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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119호 2024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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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4 통권 119호 창간일 APRIL 8, 2022 T. 972-620-6296 info@texaschristiannews.com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br />

July<br />

뜨거운 신앙 회복 위한<br />

‘2024 이열치열 부흥회’<br />

빛내리교회, ‘크신 하나님이 하십니다’<br />

새벽예배 오는 27일까지 드려<br />

“오늘날에도<br />

기적은 일어납니다”<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에콰도르 단기선교 진행<br />

13<br />

토요일<br />

14<br />

주일<br />

18<br />

목요일<br />

2024 이열치열 부흥회<br />

•일시: 7월 6일~27일(화~토)<br />

오전 6시(화~금) / 오전 6시 30분(토)<br />

•장소: 빛내리교회<br />

•문의: 972-238-1127<br />

창립 1주년 감사예배 및 권사·집사 취임예배<br />

•일시: 7월 14일(주일) 오후 4시<br />

•장소: 십자가복음교회<br />

•문의: 513-900-2645<br />

Dreamers Worship<br />

•일시: 7월 4일~26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br />

•장소: 사랑선교교회<br />

•문의: 469-289-3500<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 게재해 드립니다.<br />

· 전 화 : 972-620-6296<br />

·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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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hany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Dallas


JUL 12 202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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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NEWS<br />

JUL<br />

65<br />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빛내리교회, 뜨거운 신앙 회복 위한 ‘2024 이열치열 부흥회’ 개최<br />

‘크신 하나님이 하십니다’ 주제 새벽예배 오는 27일까지 진행<br />

정찬수 목사가 이열치열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br />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지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기도를 펀드<br />

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6일 동안 레이징 해서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br />

화요일~금요일 오전 6시, 토요일 오전 이 하나님이 소중하게 보시는 것이란<br />

6시 30분에 ‘2024 이열치열 부흥회’를 사실을 깨우쳐 주셨다. 16일 동안 함<br />

진행한다.<br />

께 뜨겁게 기도하고 뜨겁게 사랑하는<br />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이열치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권면했다.<br />

부흥회는 해마다 7월에 뜨겁게 사랑 이번 부흥회의 첫날인 지난 6일 마<br />

하고 뜨겁게 기도하는 신앙의 회복을 가복음 9장 29절을 중심한 ‘오직 기도’<br />

위해 새벽에 모여 예배드린다. 특별히 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한 정 목사는 ‘<br />

올해 부흥회는 맥키니(McKinney) 지 믿음’과 ‘기도’를 강조했다.<br />

역으로 예정된 빛내리교회의 건축과 정 목사는 믿음에 대한 오해를 이야<br />

이전을 위해 기도한다.<br />

기하면서 “믿음만 있으면 어떤 일이<br />

올해 이열치열 부흥회는 ‘크신 하나 생겨도 이겨낼 수 있고, 믿음만 있으<br />

님이 하십니다’란 주제로 정찬수 목사 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면<br />

와 빛내리교회 사역자들이 말씀을 전 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믿음이 부<br />

한다. 정찬수 목사는 “새 교회 건축과 족하기 때문이라고 오해한다”고 했다.<br />

이전을 위해서 온 성도가 마음을 모아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사건이나 문<br />

야 한다란 생각으로 이열치열 부흥회 제가 생기면 해결하는 데 너무 집중한<br />

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 그래서 믿음을 문제 해결의 방편<br />

이어 “건축 헌금을 펀드레이징 하는 으로 여긴다”며 “의심하지 말고 믿어<br />

야 문제가 해결되며 믿는 자에게는 능<br />

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셨으니까 문제<br />

해결을 위해서 믿는다고 하는 것”이라<br />

고 피력했다.<br />

정 목사는 “믿음을 의심에 반대라고<br />

생각하는데 사실 아니다. 아무리 믿는<br />

다고 외쳐도 그 외침이 주님을 믿기<br />

때문이 아니라 힘든 상황을 해결 받고<br />

싶어서 믿는다고 외친다면 진정한 믿<br />

음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br />

이어서 “귀신 들린 아들을 고치고<br />

자 찾아온 아버지는 아들 때문에 ‘믿<br />

는다’고 말해놓고 바로 자신이 믿음이<br />

없음을 깨닫는다. 그 아버지는 ‘내가<br />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br />

소서’라고 고백한다. 여기서 진짜 믿음<br />

을 발견한다”고 해석했다.<br />

정 목사는 “안 믿어져 괜찮다. 의심<br />

이 생겨도 괜찮다. 나의 믿음 없음을<br />

고백하는 그 마음이 우리를 믿음으로<br />

인도해 준다. 믿음을 성장하게 하는<br />

길이 ‘저는 믿음이 없습니다. 저를 도<br />

와주십시오’라고 주님 앞에 나아가 주<br />

님께 의지하는 마음이 믿음의 시작”이<br />

라고 봤다.<br />

자신의 믿음 없음을 안타까워하며<br />

믿음 없음을 도와달라고 구하는 사람<br />

이 바로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고 예수<br />

님이 찾는 사람이라고 정 목사는 설명<br />

했다. 믿음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br />

기 위한 그런 도구가 아니라고 재차<br />

강조한 정 목사는 “믿음은 하나님께<br />

더욱 가까이 나가고 하나님만 의지하<br />

려는 마음”이라고 정의했다.<br />

믿음에 이어 기도에 대한 설교를 이<br />

어나간 정 목사는 “주님의 말씀에 귀<br />

기울이는 것이 기도”라면서 “주님은 ‘<br />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br />

나갈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제<br />

자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던 이유<br />

는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br />

명백히 말씀하신다”고 했다.<br />

정 목사는 “기도가 능력인 것은 기<br />

도 속에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이<br />

능력인 것이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br />

는 주님이 능력인 것이지 나의 기도가<br />

능력이 아니”라며 “기도는 하나님의<br />

편에 서는 것이고 하나님과 함께 있으<br />

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이어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br />

에 거하는 것이란 사실 하나만으로도<br />

기도를 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br />

내가 주님 안에 거하기 위해서, 주님<br />

이 거하시는 그 능력을 보기 위해서<br />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br />

이날 회중은 크신 하나님이 하실 것<br />

을 믿으며 온 성도가 사랑의 삼겹줄로<br />

하나되는 것과 이열치열 기도회를 통<br />

해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며 일<br />

만시간 플러스 기도운동을 통해서 합<br />

심해 교회를 세울 수 있길 간구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십자가복음교회, 오는 14일 창립 1주년 감사예배 및 권사·집사 취임예배 드려<br />

코펠 소재 십자가복음교회(담임목사 홍종대)<br />

가 오는 14일(주일) 오후 4시에 창립 1주년을 맞<br />

아 감사예배를 드린다.<br />

십자가복음교회는 창립 1주년 감사예배와 더<br />

불어 권사(조순덕, 김정미)·집사(이응규) 취임식<br />

도 진행한다.<br />

지난해 7월 9일 창립한 십자가복음교회는 복음<br />

과 말씀의 진리를 통해 성도들을 거듭나게 하고<br />

영적으로 성장시키며 성령충만하게 하는 사역을<br />

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고 성도들을<br />

예수 그리스도께 가까이 이끌어 그리스도의 사랑<br />

안에서 연합하게 하기 위한 사역을 한다.<br />

교회 측은 “십자가복음교회 창립 1주년을 감사<br />

하며 새로운 직분자들을 세우는 자리에 오셔서<br />

예배드리고 축복의 시간을 함께 나누길 소망한<br />

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br />

십자가복음교회는 주소(1431 E Sandy Lake<br />

Rd, Coppell, TX 75019)에 위치해 있으며 예배<br />

및 교회 관련 문의는 전화(513-900-2645)로 하<br />

면 된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66 |<br />

가스펠 TEXAS<br />

JUL 12 2024<br />

“오늘날에도 기적은 일어납니다”<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에콰도르 단기선교 진행 … “이번 선교는 미라클, 기적이었다”<br />

‘열방을 행복한 예배자로’란 비전 하<br />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한<br />

코너스톤교회는 “한 쪽 눈의 시력을<br />

복음 17장 14절~20절을 기반으로 ‘겨<br />

에 예배자를 세우고 예배가 없는 곳<br />

코너스톤교회 선교팀은 복음 팔찌를<br />

완전히 잃은 해마라는 이름의 아이의<br />

자씨 한 알만 있어도 충분합니다’란 제<br />

에 예배를 세우는 코너스톤한인침례<br />

만들고 기도손 크래프트를 만들어 기<br />

눈을 하나님께서 뜨게 하셨다”면서 “<br />

목의 말씀을 선포했다.<br />

교회(담임목사 손해도)가 올여름에도<br />

도를 익히게 했으며 찬양하고 말씀을<br />

매년 이어져 온 선교를 통해 하나님께<br />

손 목사는 “이번 선교 일정을 한 단<br />

에콰도르 단기선교를 진행했다.<br />

암송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서 조금씩 조금씩 더 깊은 곳으로 인<br />

어로 요약을 하면 미라클, 기적이었<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이하 코너스<br />

선교팀은 아이들과 바닷가에 나가<br />

도하심을 분명하게 느낀다”고 전했다.<br />

다”고 표했다. 그러면서 “그 기적은 선<br />

톤교회)는 21명의 단기선교팀을 꾸려<br />

돌을 줍고 믿음, 소망, 사랑을 주제로<br />

지난달 30일 코너스톤교회는 주일<br />

교지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오<br />

지난달 23일 에콰도르로 떠났다. 이번<br />

그림을 그린 후 시상하는 순서도 마련<br />

예배에서 에콰도르 단기선교 보고를<br />

늘날 모든 기적이 필요한 자들에게 주<br />

에콰도르 단기선교는 지난달 29일까<br />

해 자연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말씀<br />

진행했다.<br />

님은 허락하신다. 의사가 고치지 못하<br />

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돼 복음<br />

을 익히게 했다.<br />

김성기 집사는 에콰도르 선교에서<br />

는 질병,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상황<br />

을 전파하고 사랑과 치유를 경험했다.<br />

특히 선교팀은 하라미호(Jaramijo)<br />

일어난 여러 기적들을 간증하면서 “서<br />

들, 특히 가족 구원, 자녀 문제… 오늘<br />

선교지에서 매일 새벽 기도를 드리<br />

시청 강단에서 공무원 대상 집회와 지<br />

로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실<br />

날에도 기적은 일어난다”고 피력했다.<br />

고 사역에 임한 선교팀은 선교센터 벽<br />

역 주민 초청 집회를 열고 말씀을 선<br />

천했다. 우리가 체험한 모든 것은 우<br />

믿음을 강조한 손 목사는 “우리에게<br />

에 포토존을 만들었고 선교센터 조경<br />

포하고 치유를 위해 기도했고 특별한<br />

리를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라<br />

겨자씨 한 알만큼의 믿음이 있으면 하<br />

에 쓰일 흙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br />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다. 한쪽 시력<br />

고 고백했다. 이어 갈라디아 5장 22절<br />

나님이 역사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br />

제미를 운반했다.<br />

을 완전히 잃은 12살 소녀의 눈이 회<br />

~23절을 언급하며 “코너스톤교회와<br />

고 잃어버린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는<br />

또한 지역 내 가정을 방문해 복음을<br />

복된 것. 해마를 진료한 의사는 “지난<br />

성도들의 삶에 성령의 열매가 맺길 원<br />

마음으로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br />

전했고 3명이 결신하는 은혜가 있었<br />

5월 21일 진료 당시 소녀의 시력이 없<br />

한다. 열매가 가득 맺혀서 흘려보내는<br />

해야 한다. 진짜 그 영혼을 불쌍히 여<br />

다. 또한 미션센터 교육관에서 아이들<br />

었다. 그런데 오른쪽 눈이 움직이는 손<br />

은혜의 통로가 되길 원한다. 그중에서<br />

기고 그 영혼을 사랑한다면 교회에 나<br />

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과 더불어 만<br />

에 반응했다”면서 자신은 어떠한 치료<br />

도 첫 번째 열매인 사랑을 실천하길<br />

와 말씀 듣게 하고 은혜받게 해야 한<br />

타(Manta) 인근 낙후된 산후안(San<br />

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은 의학<br />

원한다. 기적은 이미 우리 안에 와 있<br />

다. 그리고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을<br />

Juan) 지역의 아이들을 만나 복음을<br />

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회복이며 사<br />

다”고 했다.<br />

갖고 기도하면 산을 들어 옮길 줄 믿<br />

전했다.<br />

람의 영역 밖의 일이라고 말했다.<br />

이날 예배에서 손해도 목사는 마태<br />

는다”고 권면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웨슬리교회 VBS, “기도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아이들 되길”<br />

는 시간을 가졌다.<br />

으로 기도에 대해서 배웠다.<br />

첫날 VBS에서는 기도의 필요성과<br />

웨슬리교회 교육부는 모든 프로그<br />

기도의 구성요소를 비롯해 잘못된 기<br />

램을 마친 후에는 기도에 대한 어색함<br />

도인 외식하는 기도와 중언부언하는<br />

과 어려움을 떨쳐버리고 하나님과 친<br />

기도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말씀을 근<br />

밀한 교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함<br />

거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해<br />

께 통성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br />

서 전했다. 둘째 날과 마지막 날에는<br />

했다.<br />

주기도문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 전하<br />

방현주 목사는 “이번 VBS를 통해 웨<br />

면서 올바른 기도방법데 대해 아이들<br />

슬리교회의 교육부 아이들이 하나님<br />

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br />

께 기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잘<br />

또한 주일예배 후 액티비티 프로그<br />

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올바른<br />

웨슬리교회(담임목사<br />

방현주)가<br />

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했다.<br />

램으로 방탕출 게임, 협력 레크리에이<br />

기도를 함으로 하나님께 믿음으로 나<br />

2024 여름성경학교(Vacation Bible<br />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란 주제<br />

션, 물놀이를 진행했고 아이들은 활동<br />

아가는 아이들이 되길 기도한다”고 축<br />

School, VBS)를 지난 6월 9일과 16일,<br />

로 열린 이번 VBS는 주기도문과 기도<br />

을 통해 주기도문을 정확히 외우고 그<br />

복했다.<br />

23일 3주에 걸쳐 매주일 오전 10시 45<br />

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하<br />

뜻을 기억하며 여러 가지 주어진 미션<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JUL 12 2024 가스펠 TEXAS | 67<br />

아가페교회 “무료 SAT 공부방 열고 지역사회 섬겨”<br />

오희영 목사 “참여하는 학생들 가운데 꿈과 비전이 심어지길…”<br />

알렌에 위치한 아가페교회(담임목<br />

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작은 교회<br />

들로 학업은 물론이고 인격도 좋은 자<br />

진행하기에 전액 무료”라면서 “비록<br />

사 오희영)가 무료 SAT 공부방을 열<br />

다. 작게나마 봉사할 수 있는 일이 있<br />

질을 갖췄기 때문에 주저 없이 용기를<br />

짧은 기간이지만 학생들에게 학업적<br />

고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br />

을 거라 믿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혜<br />

갖고 해당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었<br />

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br />

아가페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오<br />

를 모았는데 SAT 공부방 의견이 나왔<br />

다고 오 목사는 설명했다.<br />

했다.<br />

는 27일까지 5주 동안 매주 토요일에<br />

다”고 전했다.<br />

그러면서 “등록 신청을 받자 생각보<br />

또한 “이번 SAT 공부방을 통해 참여<br />

SAT 관련 강의를 진행한다.<br />

이어 “감사하게도 방학을 맞아 집에<br />

다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관심을<br />

하는 학생들 가운데 꿈과 비전이 심어<br />

SAT 공부방 사역에 앞서 아가페교<br />

와 있는 대학생 두 명이 흔쾌히 봉사<br />

갖고 등록이 진행됐다. 효율적인 수업<br />

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br />

회 교역자들과 집사들은 여름방학 기<br />

를 하겠다고 자원했다”고 했다.<br />

진행을 위해 정원을 선착순 10명으로<br />

아가페교회는 이번 SAT 수업 종료<br />

간 동안 지역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의<br />

SAT 공부방에 봉사자로 나선 학생<br />

제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안타까웠<br />

후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br />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모임을 가졌다.<br />

들은 하버드대학(Harvard Univer-<br />

다”고 덧붙였다.<br />

하고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br />

오희영 목사는 “저희 교회는 개척 8<br />

sity)과 텍사스 A&M 대학교(Texas<br />

오 목사는 “이번 SAT 공부방은 저<br />

Q&A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br />

년 차를 맞이하지만 여전히 미국교회<br />

A&M University)에 재학 중인 인재<br />

희 교회가 지역사회봉사의 일환으로<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68 | JUL 12 2024


JUL 12 2024 가스펠 TEXAS | 69<br />

‘사람을 일으키는 교회, 교회를 세우는 선교’<br />

빛과소금의교회 ‘2024 과테말라 단기선교’ 성료 … “현지 사역자·교회가 잘 세워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잘하는 교회 될 것”<br />

파했다.<br />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서은석 목사는 페스티벌에 매일 500<br />

더불어 앞으로도 과테말라 선교 사<br />

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고 말했다.<br />

역을 이어 나갈 것임을 밝히며 “올해<br />

서 목사는 “저희(단기선교팀)가 주<br />

후반기에는 남수단 또는 쿠바의 선교<br />

도해 나가는 게 아니라, 그분들(현지<br />

지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br />

선교사 및 교회)이 잘할 수 있도록 돕<br />

한편 과테말라는 인구 1천600만의<br />

고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왜냐<br />

대국이지만 정치 부패와 30년 간의 내<br />

하면 결국 저희는 떠나고, 현지 교회<br />

전 그리고 인구 중 5% 귀족 계급의 경<br />

의 목회자들이 주가 되어서 끌어 나가<br />

제 장악이라는 악조건으로 인해 대다<br />

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br />

수의 국민들은 당국의 지원으로부터<br />

아울러 마지막 날에는 현지 교회 및<br />

고립되어 있는 형편이다.<br />

빛과소금의교회(담임목사 서은석)<br />

송 선교사인 김우섭 선교사와 현지교<br />

지역 소속 장학생들을 후원하는 ‘후원<br />

종교적으로는 중남미 나라 중에서<br />

가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br />

회 지원 사역을 펼쳤다.<br />

의 밤’이 마련됐다.<br />

높은 복음화율(35%)을 보이고 있음<br />

일간 2024 과테말라 단기선교를 진행<br />

선교 활동으로는 현지교회에 자원<br />

이날 단기선교팀은 장학생 50여 명<br />

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천주교 문화와<br />

했다. 빛과소금의교회는 작년부터 단<br />

전달, VBS, 심방 사역, 장학 사역 등이<br />

과 그 가족들에게 선물 및 장학금을<br />

우상숭배식 전통문화가 섞인 미신적<br />

기선교를 통해 과테말라를 방문, 현지<br />

진행됐다. 특히 15개 현지 교회와 협<br />

전달했으며, 풍성한 저녁을 대접했다.<br />

종교 양태가 저변으로 깔려 있다.<br />

주민을 위해 4채의 집을 지어주는 등<br />

력하여 3일간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br />

서은석 목사는 “이제까지 진행한 단<br />

한편 허스트(Hurst) 지역에 위치한<br />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다.<br />

하기도 했다.<br />

기선교 중 이번이 규모적으로 가장 컸<br />

빛과소금의교회는 1975년 설립돼 49<br />

교회 성도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br />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태권도, 사물<br />

다. 그러나 저희가 뭔가를 했다고 자<br />

년째 DFW 지역 한인 사회를 위해 헌<br />

단기선교팀은 지난 4월에 이어 과테<br />

놀이, 부채춤 등 한국 문화 공연을 선<br />

부하는 것이 아니고 저희의 선교 비전<br />

신하는 아름다운 신앙 공동체를 이루<br />

말라 키체주의 도시, 치치카스테낭고<br />

보였으며 했으며, 현지 목회자들이<br />

은 현지의 사역자, 교회가 잘 세워질<br />

고 있다.<br />

(Chichicastenango) 지역을 찾아 파<br />

이후 참석한 관객들에게 복음을 전<br />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잘하는 교회가<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


70 |<br />

가스펠 USA<br />

JUL 12 2024<br />

“매일 성경 읽는 Z세대, 삶의 만족도 더 높아”<br />

인의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는<br />

평균 점수를 받았다.<br />

로 나타났다.<br />

‘안전번영지수’(Secure Flour-<br />

성경을 읽는 Z세대는 인간<br />

미국성서공회 최고혁신책<br />

ishing Index)에 중점을 둔<br />

번영지수에서 평균 8.0점을<br />

임자이자 해당 보고서 존 파<br />

‘2024년 미국 성경 현황’(State<br />

받았는데, 이는 밀레니얼 세<br />

쿠하 플레이크(John Farqu-<br />

of the Bible USA 2024) 보고서<br />

대 (7.9점)와 X세대 (7.6점)보<br />

har Plake) 편집장은 성명을<br />

세 번째 장을 공개했다.<br />

다 높고, 베이비 붐 세대(8.0<br />

통해 “성경을 읽는 Z세대의<br />

Z세대는 스트레스 척도에<br />

점)와 동등한 점수다.<br />

경우, 그들은 성경을 읽지 않<br />

서 12.9점을 받아 베이비 붐<br />

또 보고서는 성경이 삶에 미<br />

는 다른 청소년들보다 인간번<br />

세대(6.3점), X세대(9.9점), 밀<br />

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Z세대<br />

영척도에서 더 높은 점수를<br />

레니얼 세대(11.9점)보다 훨<br />

의 번영 수준을 더욱 심층적<br />

받았다”며 “이와 관련해 앞으<br />

씬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br />

으로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br />

로 수행해야 할 연구가 더 있<br />

미국의 Z세대 중 성경을 읽<br />

면 최근 미국성서공회(Ameri-<br />

반면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br />

‘성경이 내 삶을 변화시켰다’<br />

지만 이는 청년들이 겪는 문<br />

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br />

can Bible Society, ABS)는 행복<br />

고 그것이 자신의 삶에 긍정<br />

는 진술에 동의하는 응답자일<br />

제들이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br />

람들보다 삶에 만족도가 더<br />

과 삶의 만족, 정신·육체적 건<br />

적 영향을 준다고 밝힌 Z세대<br />

수록 인간번영지수를 구성하<br />

과의 정기적인 관계에 의해<br />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br />

강, 의미와 목적, 성품과 미덕, 긴<br />

구성원들은 이전의 세 세대보<br />

는 각 개별 영역에서 훨씬 더<br />

해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br />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br />

밀한 사회적 관계와 관련해 개<br />

다 정신건강 척도에서 높은<br />

높은 평균 점수를 얻는 것으<br />

고 전했다.<br />

한국계 오지현 목사, PCUSA 서기<br />

선출돼 … 유색인종 여성 최초<br />

한국계 미국인 오지현<br />

목사가 유색인종 여성으<br />

로는 처음으로 미국장로<br />

교(PCUSA) 총회 사무국<br />

오지현 목사<br />

정서기(stated clerk)로<br />

선출됐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br />

(CP)는 “한국에서 태어나<br />

캔자스에서 자란 오 목사는 지난 1일 유타주 솔트레<br />

이크시티에서 열린 제226회 미국장로교(PCUSA) 총<br />

회에서 420대 2로 선출됐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br />

장로교 통신(Presbyterian News Service)에 따르<br />

면, 오 목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여성<br />

으로서는 두 번째로 이 교단의 최고 교회 직책을 맡<br />

게 됐다.<br />

투표 실시 전 연설에서 오 목사는 “우리가 누구인<br />

지 아는 것은 더 이상 우리에게 맞지 않거나 도움이<br />

되지 않는 형식, 습관, 가정을 식별하고 버리는 데 도<br />

움이 될 수 있다”며 “우리 교회 생활에서 한때 유용<br />

했지만 상황이 달랐을 때는 더 이상 유용하지 않고,<br />

심지어 하나님께 대한 기쁨과 감사를 빼앗아가는 것<br />

들은 무엇인가?”라고 했다.<br />

이어 “우리가 사회와 지역에서 교회의 중심적이고<br />

주도적인 역할의 상실한 것을 애석해하는 데서 벗어<br />

나, 우리 한계의 주변에 놓인 희망적인 가능성과 친<br />

구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그러한 가능성을 볼 수<br />

있다면, 누군가에게는 힘을 주고 또 다른 누군가를<br />

자유롭게 해서, 현재와 미래에 교회가 되는 새로운<br />

방식을 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br />

의 한 장면<br />

미국의 유명 드라마 시리즈<br />

<br />

가 디즈니플러스(Disney+)에<br />

서도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br />

공된다.<br />

이 드라마는 예수 그리스도<br />

와 그의 제자들의 삶을 다룬<br />

작품으로, 올해 1월에 시즌 4<br />

가 출시되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br />

가 블로그 ‘인사이드더매<br />

직’(Inside the Magic)을 인용<br />

하여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br />

이 드라마 시리즈는 4월 29<br />

일부터 디즈니플러스와 훌<br />

루(Hulu)를 통해 3개 시즌<br />

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br />

하고 있다.<br />

드라마의 제작자 댈러스 젠<br />

킨스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br />

예수 드라마 ,<br />

디즈니플러스도 진출<br />

이 소식을 알렸다. 그는 페이<br />

스북을 통해 “정확히 파트너<br />

십은 아니지만, 시즌 1부터 3<br />

까지 또 다른 새로운 시청자<br />

들에게 제공될 수 있게 되었<br />

다”고 설명했다.<br />

이로써 디즈니플러스가 “스<br />

트리밍 왕국의 권위를 높였<br />

다”고 인사이드더매직은 평<br />

가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디<br />

즈니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논<br />

란이 되는 친 동성애 콘텐츠<br />

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아온<br />

것을 감안할 때, “예수 그리스<br />

도의 삶을 다룬 콘텐츠는 일<br />

부 사람들이 기대하는 마지막<br />

추가일 수 있다”고 했다.<br />

‘선택받은 자’는 예수 그리<br />

스도의 생애를 다룬 최초의<br />

시즌제 드라마로, 여러 해 동<br />

안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 4<br />

는 올해 2월 미국 전역의 극<br />

장에서 개봉되어, 개봉 첫 주<br />

말에 박스 오피스 2위를 차<br />

지했다.<br />

인사이드더매직은 디즈니<br />

가 ‘선택받은 자’를 스트리<br />

밍 하는 이유가 “손쉬운 현금<br />

확보 때문”이라며, “미국 호<br />

러 스토리(American Horror<br />

Story), 릭 앤 모티(Rick and<br />

Morty)와 같은 성인 중심적인<br />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보수적<br />

인 구독자들을 되찾으려는 잠<br />

재적인 시도”라고 밝혔다.<br />

‘선택받은 자’는 유튜브 TV,<br />

아마존프라임, 피콕, 넷플릭<br />

스 및 애플TV를 포함한 여러<br />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br />

시청할 수 있다.


JUL 12 2024 가스펠 KOREA | 71<br />

한교총 제7-2차 상임회장회의 모습<br />

한교총 “저출생 해결 앞장 …<br />

통합 계속 추진할 것”<br />

한국교회가 교단 내 저출생대책위<br />

원회 설치와 연합기관 통합 등을 지속<br />

적으로 추진하며 대사회적 역할과 책<br />

임을 다하기로 했다.<br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br />

장종현)은 지난 8일 서울 종로 한교총<br />

회의실에서 상임회장회의를 갖고 이<br />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br />

이날 한교총은 사회문제가 되고 있<br />

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36개 회<br />

원교단 내 저출생대책위원회 설치를<br />

적극 추진키로 했다. 각 교단마다 저출<br />

생대책위원회를 설치해 결혼과 출산,<br />

양육의 문화를 창조하고, 기독교적 연<br />

구와 전문가 논의 등을 통해 함께 협<br />

력함으로 교회가 이행할 수 있는 실천<br />

적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다.<br />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은 “2년 전<br />

부터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br />

고 여러 운동을 전개해왔다”면서 “이<br />

제 교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저<br />

출생 관련 메시지를 전하고, 지교회별<br />

로 저출생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저출<br />

생대책위원회가 설치되도록 오는 9월<br />

있을 교단 정기총회에서 총회 차원의<br />

결의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br />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의 통합은 아<br />

직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br />

다. 다만 가능성을 열고 계속해서 통합<br />

논의에 임하기로 했다. 오정호 교회연<br />

합기구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br />

금은 (통합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br />

없다”면서 “여지는 있으나 기도와 인<br />

내가 필요하다. 한교총과 한기총이 연<br />

합을 이뤄 한국교회가 우리 민족의 소<br />

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br />

이 밖에 한교총은 올 하반기 다양한<br />

행사를 이어간다. 우선 ‘광복 79주년<br />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내달 11일 연세<br />

중앙교회에서 드린다. 설교는 대한예<br />

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br />

가 맡았다. 오는 11월에는 ‘한국기독교<br />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의 밤’ 행<br />

사를 개최키로 했다. 기념예배를 시작<br />

으로 140주년 비전 선포, 공로자 표창<br />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교총<br />

은 주일 진행되는 국가시험과 대기업<br />

입사시험 등을 토요일로 변경해달라는<br />

요청을 정부에 정식 건의하기로 했다.<br />

튀르키예 지진 피해 재건·복구 사업<br />

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날 한<br />

교총은 튀르키예 재건·복구 사업 진<br />

행 보고에서 “36개 회원교단과 함께<br />

긴급구호를 위한 성금 모금을 통해 약<br />

52억원을 모았고, 이중 14억여 원은<br />

지진 피해가 발생한 시리아 난민 구호<br />

와 현지 선교사 지원 등 긴급구호 자<br />

금으로 지원됐으며, 38억여 원은 사업<br />

비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br />

한교총은 지진 피해가 큰 남동부 지<br />

역을 중심으로 이재민들이 머물 숙소<br />

와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트라<br />

우마 치료센터, 아동 돌봄센터를 마련<br />

했다. 앞으로도 튀르키예개신교회연<br />

합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br />

께 계속해서 교회와 커뮤니티 센터, 한<br />

국교회 마을 건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br />

다. ‘튀르키예 재건·복구 사업’은 내년<br />

3월 마무리된다.<br />

장 대표회장은 “연합기관 통합이나 한<br />

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행사, 광복절 기<br />

념예배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성령<br />

의 바람을 일으키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br />

하자”면서 “영적인 회복을 통해 한마음<br />

으로 나아가 하반기 더 풍성한 열매를<br />

맺는 축복이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72 | JUL 12 2024


JUL 12 2024<br />

| 73


74 |<br />

가스펠 WORLD<br />

JUL 12 2024<br />

나이지리아 기독교 지도자들, 30명 이상 사망한 자폭 테러에 충격<br />

나이지리아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6<br />

으로 알려졌다.<br />

월 29일 보르노주 그워자(Gwoza)에<br />

오코 대주교는 “자살 공격의 어두운<br />

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에 대해 깊<br />

시절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데 필요<br />

은 충격과 당혹감을 표했다. 이번 테<br />

한 모든 개입을 환영한다”면서 “우리<br />

러로 인한 사망자 중에는 기독교인들<br />

는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상황<br />

도 무슬림들도 있다.<br />

이 악화돼 무고한 생명뿐만 아니라 예<br />

나이지리아기독교협회(CAN) 다니<br />

배 장소와 다른 대규모 모임에도 영<br />

엘 오코(Daniel Okoh) 대주교는 최근<br />

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br />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자<br />

그워자 카운티 출신인 열방그리스<br />

살 폭탄 테러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br />

도교회(COCIN)의 회장인 아모스 모<br />

며, 이것이 나이지리아인의 삶과 생계<br />

조(Amos Mohzo) 목사는 해당 공격<br />

에 위협이 되는 것을 우려한다”며 “이<br />

으로 교인과 친척을 잃었다고 전했다.<br />

무의미한 폭력 행위는 테러리즘이 나<br />

타내는 사악함과 이를 물리치기 위한<br />

울고 있는 나이지리아 여성의 모습<br />

그는 정부가 나이지리아의 테러리스<br />

트에 대해 단호히 조처를 할 것을 촉<br />

집단적 행동의 필요성을 극명하게 일<br />

이날 발생한 일어난 두 차례의 폭탄<br />

급진주의 이슬람 단체인 보코하람<br />

구했다.<br />

깨워 준다”고 했다.<br />

테러는 카메룬 국경 근처 그워자의 장<br />

과 ISWAP는 자신들의 견해를 공유하<br />

나이지리아는 세계 최악의 기독교<br />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br />

례식장과 병원에서 발생했다. 해당 테<br />

지 않는 무슬림을 ‘이교도’로 몰아 기<br />

박해국 중 하나다. 오픈도어의 2024<br />

면, 해당 공격은 무슬림 커플의 결혼<br />

러의 배후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br />

독교인들과 함께 공격의 대상으로 삼<br />

년 세계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 따르<br />

식에서 발생한 한 여성의 자살 폭탄<br />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서아프리카지<br />

는다. 보코하람은 보르노주를 중심으<br />

면, 이 나라에서 2022년 10월 1일부<br />

테러에서 시작됐다.<br />

부(ISWAP)가 의심을 받고 있다.<br />

로 나이지리아 전역에 샤리아법을 적<br />

터 2023년 9월 30일까지 4,118명이 신<br />

나이지리아 카심 셰팀(Kashim<br />

무슬림 희생자들은 신속히 마을의<br />

용하기 위해 15년간 캠페인을 벌여 왔<br />

앙 때문에 목숨을 잃어 해당 분야 1<br />

Shetim) 부통령에 따르면, 다른 장소<br />

묘지로 옮겨져 매장됐고, 그곳에서 두<br />

으며, 이로 인해 200만 명 이상이 이주<br />

위를 기록했다. 기독교인 납치 사건도<br />

에서 최소 두 건의 자살 폭탄 테러가<br />

번째 여성 자살 폭탄 테러범이 공격을<br />

하고 4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br />

3,300건으로 1위였다. 또 병원, 학교,<br />

이어져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많은 이<br />

가했다. 기독교인들은 첫 번째 테러의<br />

최근 공격에서 일부 기독교인들은<br />

묘지 등 기타 기독교 건물에 대한 공<br />

들이 부상을 입었다.<br />

희생자들을 다음 날인 주일 매장했다.<br />

머리와 팔·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것<br />

격 건수가 750건으로 3위였다.<br />

英 법원, 성경적 견해로 채용 취소한 고용주에 손들어줘<br />

영국의 기독교 사회 복지사인 펠릭스 은골 (오른쪽)<br />

영국 법원이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견해를 이<br />

유로 직원 채용을 취소하고 복직을 거부한 고용<br />

주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br />

에 따르면, 채용이 취소된 펠릭스 응골레(46)는<br />

독실한 기독교 사회복지사로 알려졌다.<br />

응골레의 법률 대리인 영국 기독교법률센터<br />

(Christian Legal Centre)에 따르면, 고용재판소<br />

의 조나단 브레인 판사는 NHS 채용 담당자인<br />

터치스톤 리즈(Touchstone Leeds)가 채용 제<br />

안을 철회한 것이 응골레에게 직접적인 차별을<br />

가한 것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재판소는 응골레<br />

의 신념을 더 깊이 조사하기 위한 2차 면접을 포<br />

함한 후속 절차에서, 간접 차별 및 괴롭힘을 당<br />

했다는 그의 주장을 기각했다.<br />

브레인 판사는 채용 철회가 응골레의 견해가<br />

성소수자 환자들의 정신 건강에 미칠 잠재적 영<br />

향을 우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재판소는 고<br />

객의 신뢰와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터치스톤의<br />

채용 취소를 정당화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결론<br />

지었다.<br />

반면, 기독교법률센터는 이번 판결이 LGBT<br />

이념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개인들의 고<br />

용 기회를 제한할 수 있는 선례를 만든다고 비<br />

판했다.<br />

기독교법률센터의 CEO인 안드레아 윌리엄스<br />

는 재판소의 결정이 “왜곡된 논리”를 담고 있다<br />

고 비판했다. 그녀는 이번 판결이 전통적인 기<br />

독교 신앙의 자유로운 표현을 저해하며, 유사한<br />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광범위한 고용 차별<br />

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br />

응골레는 또한 판결이 LGBT 이념을 지지하<br />

지 않는 기독교인들의 취업을 불가능하게 만들<br />

것이라고 우려했다.<br />

2022년, 터치스톤은 응골레에게 병원의 퇴원<br />

정신 건강 지원 요원직을 제안했다. 당시 그는<br />

면접에서 15명의 다른 지원자들보다 우수한 성<br />

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터치스톤 경영진은 응골<br />

레가 소셜 미디어에서 동성애와 동성 결혼에 관<br />

한 종교적 발언으로 소송에 연루된 사실을 발견<br />

한 후 그의 채용을 철회했다.<br />

앞서 영국의 셰필드 대학교(Sheffield University)는<br />

응골레가 성경적 견해를 표명했다는<br />

이유로 사회복지학 과정에서 그를 퇴출시켰다.<br />

2019년 항소 법원은 자신의 신념을 이유로 누<br />

구도 차별받을 수 없다고 판결하며, 그가 사회<br />

복지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br />

두 번째 면접에서 터치스톤은 응골레에게 동<br />

성애 권리를 어떻게 증진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br />

했다. 또한 그는 의무적인 LGBT 인식 교육을 받<br />

아야 하며, 다른 직원들이 LBGT 이념을 자유롭<br />

게 표현할 수 있는 반면, 자신은 제약이 있을 것<br />

이라는 통보를 받았다.<br />

현재 응골레는 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항소를<br />

준비하고 있다.


76 |<br />

칼럼<br />

JUL 12 2024<br />

배경과 더불어 읽는 성경(27)<br />

씨름하다 허벅지 맞을라<br />

최승민 목사<br />

현 플라워마운드교회 담임목사<br />

- 침례신학대학교 (B.A. and M.Div.)<br />

-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M.A. and Ph.D 수학)<br />

- 싸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 (Ph.D Cand. In Old Testament)<br />

200 Flower Mound Rd.<br />

Flower Mound, TX 5028<br />

214.513.7707<br />

contact@fmkchurch.com<br />

www.fmkchurch.com<br />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br />

사회와는 다른 배경에서 기록되었습니다. 지리적 위<br />

치의 차이에 따른 기후와 풍토는 물론이고 문화적으<br />

로도 많이 다른 배경에서 기록된 것이지요. 성경이<br />

처음 기록될 때 독자들은 같은 문화권에 속한 사람<br />

들이었으므로 성경에 기록된 이야기를 오해 없이 이<br />

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수천 년이 지난 이<br />

후 다른 환경에서 사는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는 오<br />

해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오해의<br />

소지가 작은 부분에 한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br />

오해 없이 성경의 이야기를 이해한다면 더 깊은 은혜<br />

가 있을 것입니다.<br />

문화적 배경의 무지에서 비롯되는 대표적인 오해<br />

중 하나가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다 허벅지 관절을 맞<br />

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씨름한<br />

대상은 누구였을까요? 호세아서에서는 이 사건에 대<br />

해 이렇게 기록합니다. “야곱은 모태에서 그의 형의<br />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힘으로는 하나님과 겨루되…<br />

(호 12:3)” 야곱이 힘으로 하나님과 겨루었다고 말<br />

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에는 사<br />

람과 함께 씨름도 하시다가 힘이 부족하셔서 자칫 질<br />

것 같으시면 허벅지 관절을 쳐서라도 이기시는 그런<br />

분으로 묘사되는 것처럼 보입니다.<br />

사실 하나님과 관련된 씨름 이야기가 야곱과 관련<br />

해서만 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가 가장 사랑했<br />

던 아내 라헬 역시 하나님과 관련된 씨름을 했습니<br />

다. 창세기 30장 8절은 “라헬이 이르되 내가 언니와<br />

크게 경쟁하여 이겼다 하고 그의 이름을 납달리라 하<br />

였더라”고 합니다.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 이겨 아들<br />

을 낳았는데 납달리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가 무엇이<br />

었을까요? 납달리라는 단어가 바로 씨름을 의미하는<br />

단어입니다. 즉, 언니와 씨름하여 이겨서 낳은 아들<br />

이라서 씨름이라고 이름을 준 것이지요. 그런데 더<br />

재미있는 사실은 ‘언니와 크게 경쟁했다’고 번역한<br />

부분입니다. 한국어 성경 번역은 영어 번역의 전통을<br />

참고하여 번역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어 성경(ESV)<br />

은 이 부분을 ‘with mighty wrestlings’라고 번역<br />

했습니다. 한국어로 ‘크게’, 영어로 ‘with mighty’<br />

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는 “엘로힘”입니다. 히브<br />

리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도 어느 정도 신앙생<br />

활 하신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았을 법한 하나님을<br />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씨름이라는 단어와 하나님을<br />

지칭하는 엘로힘이라는 두 단어 사이는 소유 의미를<br />

주로 나타내는 연계형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문자<br />

적인 번역을 하자면 “하나님의 씨름으로”라는 의미<br />

이지요. 그러니까 창세기 30장 8절에 기록된 라헬<br />

의 고백은 사실 “하나님의 씨름으로 내가 언니를 이<br />

겼다”라는 의미입니다. 이제 이 씨름이 무엇을 의미<br />

하는지 아시겠지요. 바로 하나님을 붙들고 씨름하듯<br />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히브리어로 기<br />

록된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칠십인역 성경은<br />

이 부분을 잘 이해하여 의역했습니다. “하나님의 도<br />

움으로 내가 언니를 이겼다”라고 번역한 것이지요.<br />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씨름했다는 것은 육체적으<br />

로 안다리, 바깥다리를 걸어 넘기는 씨름을 했다는<br />

의미가 아닙니다. 얍복 강조차 낮에 건너지 못하고<br />

밤잠 이루지 못하다가 한밤중에 건너기를 선택해<br />

야 할 정도로 두려움과 불안에 떨고 있던 야곱이 하<br />

나님을 붙들고 씨름하듯 간절히 기도했음을 의미<br />

합니다. 그렇다면 허벅지 관절을 쳤다는 것은 무슨<br />

의미일까요? 하나님께서 간절히 자신을 붙들고 기<br />

도하는 야곱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 허벅지 관절을<br />

치신 것일까요? 오늘날 우리가 맹세할 때, 오른손을<br />

가슴에 올리듯 당시의 사람들은 맹세할 때 허벅지 관<br />

절에 손을 대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신<br />

붓감을 구하기 위해 떠나며 맹세할 때, 아브라함의<br />

허벅지 관절 아래 손을 넣고 맹세했었습니다. 하나<br />

님은 야곱과 씨름하며 그의 허벅지 관절에 손을 대<br />

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야곱 사이에 맹세와 같이 맺<br />

으신 언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피<br />

해서 브엘세바에서 하란으로 도망하던 중, 멈추어선<br />

한 곳에서 야곱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은 야<br />

곱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br />

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br />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br />

아니하리라(창 28:15)”고 약속하셨습니다. 두려움<br />

에 떨며 하나님을 붙들고 씨름하듯 진땀을 빼며 기<br />

도하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그의 허벅지 관절을 치심<br />

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것을 생각나게 하신 것<br />

이지요. 그리고 20년 전 벧엘에서 야곱 역시 하나님<br />

께 서원을 했었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짓고 십일조를<br />

드리겠다는 서원이었습니다.<br />

야곱은 에서와의 만남만을 생각하며 전전긍긍하<br />

고 하나님을 붙들고 살길을 찾아 요구하며 씨름하<br />

듯 기도했지만, 정작 하나님의 관심은 그와 맺은 언<br />

약과 그의 서원에 있었습니다. 에서와 같은 나를 위<br />

협하는 문제가 있더라도, 그 문제는 하나님께는 아<br />

무것도 아닙니다. 언제든 쉽게 해결해 주실 수 있기<br />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에서의 문제를 붙들고 울부<br />

짖는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심으로 눈앞의 현실<br />

적인 문제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과의 언약의 문제<br />

를 기억하게 하신 것이지요. 눈앞의 문제보다 하나님<br />

의 언약을 기억하는 것을 더 귀하게 여기는 삶 되시<br />

기를 축복합니다.


JUL 12 202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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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br />

칼럼<br />

JUL 12 2024<br />

이스라엘의 신앙전수의 실체<br />

안지영 목사<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부교수<br />

로스앤젤레스에 “예시바”라는 유대인 고등학교가 있습<br />

니다. 나는 이 학교를 참관한 적이 있습니다. 나눔교회를 시<br />

작하면서 세대 통합 예배를 시도하였지만 모두가 한마음이<br />

된 것은 아니었기에, 나 나름대로 해결점을 찾기 위한 돌파<br />

구였지요. 그 학교 도서관과 교실에서는 학생들끼리, 선생<br />

과 학생들 사이에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더군요. 마치 시<br />

장 바닥 같았지요. 구약성경과 탈무드 등을 테이블 위에 펼<br />

쳐 두고, 열띤 토론을 하는 모습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우<br />

리 집에서 아이들과 성경 말씀을 가지고 토론했던 것과는<br />

확실히 그 강도가 훨씬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br />

또한, 안식일에 유대인 가정을 방문하여 함께 저녁 식사<br />

를 하면서 그 안식일 의식을 관찰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br />

식사 후에 이웃집 가족이 방문하여 함께 교제하게 되었는<br />

데,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모여 대화하는 모습이 참 색다르<br />

더군요.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서, 우리 일행에게 많은 질문<br />

을 던지더군요. 자기들 안식일 저녁에 이방인의 방문이 매<br />

우 이채로웠나 봅니다. 특히나 선교사로 살았던 나의 얘기<br />

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더군요.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서 내<br />

말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궁금한 걸<br />

물어보면서, 부모에게 다시 설명을 요구할 때, 어른들이 아<br />

이들에게 친절하게 보충 설명을 하는 장면도 아직 생생하네<br />

요. 어쩌면 이런 게 당연한 건데, 우리 대부분은 이런 친절한<br />

어른을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생경하게 느꼈던 게 아닌가<br />

합니다. 뭘 물어보려면, 바쁘다고 밀어내고, 어른들 말하는<br />

데 끼어들지 말라면서 밀어내는 장면이 오히려 우리에게는<br />

익숙하지 않은가요?<br />

더 알아보니, 유대인들도 정통파와 개혁파로 나누어져 있<br />

더군요. 개혁파는 더 이상 유대 전통을 따르지 않는 개방된<br />

유대인들이고, 정통파는 유대의 전통을 지키는 그룹이라 하<br />

더군요. 이들 중 정통파 유대인들의 삶이 유난히 눈길을 끌<br />

었습니다. 자기 나라를 잃어버린 채 2천 년 세월을 나그네로<br />

살았는데, 자기들의 정체성을 그 오랜 세월 동안 보존해 온<br />

노력을 귀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지요.<br />

어쩌면 이들도 이렇게 자기들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각성을<br />

하게 된 뼈아픈 계기가 있었을 겁니다. 실제로 구약성경을<br />

들여다보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수한 적<br />

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br />

십계명의 다섯 번째 계명이 말하는 “부모를 공경하라”의<br />

의미는 부모의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는 뜻도 있지만, 더 근<br />

본적으로는 부모의 말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이<br />

스라엘의 온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자녀들에게 전수되<br />

어야 하는데, 그 의무는 부모에게 있고, 자녀들은 부모의 가<br />

르침에 순종해야 하는 것을 말하지요. 이것을 돌려 말하면,<br />

부모는 자녀들을 가르쳐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자녀들은<br />

그 가르침을 존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자녀를 가르치는 첫<br />

책임자는 부모라는 거지요 제사장 외에 율법을 가르쳐야 할<br />

의무가 부모에게 있었던 겁니다.<br />

또한 이런 율법과 규례를 다음세대에게 가르쳐야 할 것을<br />

언급한 내용이 신명기 6:7에 있더군요. “자녀에게 부지런히<br />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br />

나 일어나 있을 때나, 언제든지 가르치십시오” 그러면 무엇<br />

을 가르쳐야 한다는 걸까요? 그건 신 6:4-5이 말해주더군<br />

요. “주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주님은 오직 한 분뿐이십<br />

니다. 당신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br />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새번역)<br />

이 본문을 보면, 다음세대를 가르치는 가장 기초 단위가<br />

가정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저들 생활의 모<br />

든 국면에서 신앙 양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거지요. 일상의<br />

생활이 이뤄지는 어느 곳에서든지, 그리고 언제든지 하나님<br />

의 말씀이 있어야 한다고 성경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br />

어 그 말씀에 따라 어떻게 삶에 적용해야 할지 묵상하고, 논<br />

의해서 자녀들의 신앙을 이끌어가라는 겁니다. 여기에서도<br />

기본적으로 모든 부모가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해야 하는 일<br />

차적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이<br />

말씀으로 양육하는 기술을 따로 훈련받아서가 아니라, 매<br />

일 어느 곳에서든지 말씀을 묵상하라는 겁니다, 또한 그 묵<br />

상을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가족 안에서, 혹은 마을 공동체<br />

그룹 안에서 하라고 한 거지요. 악인의 길에 서지 않고 의인<br />

의 길을 선택하는 연습을 반복적이며 지속해서 해 나갈 수<br />

있도록 가르치는 책임이 일차적으로 부모에게 있고 마을 공<br />

동체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br />

이런 가르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이스라엘이 부패<br />

할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만 질책하신 게 아니<br />

라, 일반 백성도 꾸짖으셨더군요. 이스라엘의 부패는 지도<br />

자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일반 백성들의 문제이기도 했으니<br />

까요(사 1:24; 2:6; 3:5; 렘 5:12; 6:10-13). 이렇게 된 이<br />

유가 저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이었다고 사사기는<br />

지적하고 있습니다(삿 2:10 12). 저들은 가나안 정복 시기<br />

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셔서 이 땅에 정착하게 되었는<br />

지 알려주던 윗세대가 사라지자, 역동적으로 생생하게 역사<br />

하시는 하나님을 자기 세대에서는 더 이상 경험하지 못한<br />

걸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br />

지켜야 할 의무를 느끼지 못하게 된 거였습니다. 보이지 않<br />

는 하나님보다는 가나안 땅에 비를 내려 풍성한 수확을 준<br />

다는 바알 신상이 더 분명한 신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던 것<br />

같습니다. 과거에 역사하셨던 하나님이 지금 현세대에도 역<br />

사하시는 하나님으로 경험하지 못할 때 그들은 하나님 대신<br />

다른 신들을 찾게 된 거지요. 자기들의 조상들을 구원하셨<br />

던 하나님의 은혜를 현재에도 생동감 있게 경험하지 못했을<br />

때,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심을 잃어버리게 된 겁니다.


79<br />

JUL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역대상 4<br />

1. 헤만을 도와 같이 성가대의 직무를 행했던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2. 번제단과 향단위에 분향하며 지성소의 모든 일을 했던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9. 에브라임의 아들로 재앙을 받아서 이름을 무엇이라고 지었습니까?<br />

3. 돌라, 부아, 야숩, 시므론을 낳은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10. 아셀의 자손들 중 싸움에 나갈 수 있는 용감한 사람은 몇 명입니까?<br />

4. 잇사갈의 아들 돌라에게는 몇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까?<br />

11. 베냐민의 아들들은 모두 몇 명입니까?<br />

5. 잇사갈 지파의 용사들의 수는 몇 명이나 되었습니까?<br />

12. 기브온의 조상 이름은 무엇입니까?<br />

6. 납달리의 후손은 야곱의 아내 이 사람의 자손인데 이 사람은 누구인가요?<br />

13. 베냐민 지파의 후손으로 사울의 아버지의 이름은 무엇입니까?<br />

7. 므낫세의 자손 중 딸만 있었던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14. 울람의 아들은 장사이면서 이것을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무엇입니까?<br />

8. 에브라임의 후손 중 에셀과 엘르앗은 가드 원주민에 의해 죽었습니다.<br />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br />

15. 이스라엘 사람들은 각자 자기 집안 계보에 등록되어 있는데 모두 어<br />

디에 기록되어 있습니까<br />

정답<br />

1. 아삽<br />

2. 아론의 자손<br />

3. 잇사갈<br />

4. 6명<br />

5. 87,000명<br />

6. 빌하<br />

7. 슬로브핫<br />

8. 가드 원주민의 짐승을 훔치려다<br />

9. 브리아<br />

10. 26,000명<br />

11. 5명<br />

12. 여이엘<br />

13. 기스<br />

14. 활을 잘 쏘는 사람<br />

15. 이스라엘 왕조실록


80 |<br />

칼럼<br />

JUL 12 2024<br />

영혼을 살찌우는 신앙 명시 산책<br />

꽃길이 아니어도 - 최복이<br />

강태광 목사<br />

월드쉐어 USA<br />

강태광 목사는 어린이 구호를 위한<br />

국제비영리 단체 월드쉐어USA를 이끌면서<br />

기독교인문학에 관한 주제로<br />

왕성한 집필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br />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br />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있는 현장을 찾아가<br />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br />

자립의 의지를 심어 주어 내일의 소망을<br />

심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br />

시인의 고백처럼 주님 길에 쓰임 받는<br />

기쁨을 충분히 누리고 싶습니다.<br />

화려하지 않아도,<br />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가 없어도,<br />

아무도 몰라줘도 좋습니다.<br />

꽃길이 아니어도 - 최복이<br />

꽃길이 아니어도 괜찮다<br />

제자의 길이<br />

꽃길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br />

제자로 부름받아<br />

그분과 함께 가는 길이라면<br />

가시밭길이라도 좋다<br />

그냥 따라가는 것만으로도<br />

눈물 나도록 기쁘다<br />

곤고하고 고독한 길<br />

그분이 묵묵히 가신 길<br />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br />

따라오라 하셨기에 순종할 뿐이다<br />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br />

질그릇에 보배가 담겨 있을 뿐<br />

남은 목적을 완성하시는 주의 길에<br />

참여함이 소소한 일에라도 쓰임받는<br />

그 기쁨이면 충분하다<br />

이 시는 선교하는 기업인으로 유명한 최복이 시인의 라는 시입니다. 최복이 시인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본죽의<br />

경영인으로 유명합니다. 신실한 신앙인으로 다양한 사역과 선교<br />

의 현장에서 활동하는 최복이 시인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br />

문학소녀 출신입니다. 시인은 <br />

등 여러 권의 시집을 낸 중견 시인입니다. 최복이 시인은 많은 문<br />

학상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서 최 복이 시인의 시를 향한 열정과<br />

문학의 소양을 볼 수 있습니다. 최복이 시인은 이외에도 여러 문<br />

학상을 받았습니다. 예컨대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현대시문학 신<br />

인상 등단했고, 랭보 문학상, 임화 문학상 등등입니다. 이미 말씀<br />

드린 것처럼 최복이 시인은 본죽 경영주입니다. 사실 창업주이고<br />

본월드(본죽) 대표이사입니다. 최복이 시인님은 교회에서 권사입<br />

니다. 최복이 권사는 “본죽” 사업을 통해 모범적 신앙인 사업가의<br />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복이 시인은 선교사와 청년들에게 비즈니<br />

스 선교의 비전을 선포하는 믿음의 기업인이요 기도하는 사업가<br />

로 “무릎 경영”을 선포하지만, 예비 시어머니를 통해 전도를 받았<br />

습니다. 최 대표는 불신자 집안 출신입니다. 불신자 가정에서 성장<br />

한 최복이 시인은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게 잘 보이려고 교회에 처<br />

음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복이 시인은 충남대 국문과 재학 중일<br />

때 대학 1년 선배인 남자 친구 집에 인사를 갔답니다. 그런데 예수<br />

안 믿는 며느리는 볼 수 없다고 예비 시어머니께서 퇴짜를 놓으셨<br />

습니다. 퇴짜를 맞은 날 밤 집에 돌아오는 차가 끊겨 남자친구의<br />

어머니와 함께 자야 했습니다. 불편하게 잠을 자는데 새벽녘쯤 손<br />

과 발을 스치는 느낌이 있어 눈을 떠보니 선배의 어머니가 머리와<br />

손을 쓰다듬으면서 기도하고 계셨답니다. 새벽에 일어나 자식들<br />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시던 어머님은 그녀의 이름도 불러주며 기<br />

도하셨습니다. 그 새벽 자다가 깬 최복이는 처음으로 찬송가와 기<br />

도 소리를 들었지만, 전혀 싫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그 따스한 사<br />

랑과 은혜로운 충격에 자신도 모르게 속으로 결심 같은 소원을 고<br />

백하였습니다. ‘나도 나중에 이렇게 기도하는 어머니가 되어야겠<br />

다. 기도하는 아내가 되어야겠다.’ 최복이 시인은 그날 새벽 자신<br />

의 고백처럼 기도하는 어머니가 되었고 기도하는 아내가 되었습<br />

니다. 최복이 시인의 삶은 절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최복이 시<br />

인은 가난을 경험하였고 모진 실패도 겪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br />

였고 기도하며 사업을 일구었습니다. 헌신하며 하나님의 쓰임을<br />

받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고난의 세월이 기도를 깊어지게도 했<br />

지만, 시도 깊어지게 했습니다.<br />

최복이 시인은 크고 작은 집회에서 간증합니다. 간증할 때마다<br />

하나님을 신뢰함이 가장 큰 복이라고 선포합니다. 최시인의 신앙<br />

은 삶에서 체험되고 검증된 살아 있는 신앙입니다. 최복이 시인은<br />

국문과 출신답게 내공이 있는 시인입니다. 시인은 고운 시 아름다<br />

운 시를 씁니다. 아름다운 시어들로 시적 감수성을 뽐냅니다. 그<br />

러나 시인은 많은 신앙 시를 씁니다.<br />

본 시 는 최복이 시인의 헌신과 신앙 고백을<br />

담은 시입니다. 이시는 2018년 12월에 펴낸 최복이 시인의 같은<br />

이름의 시집 의 대표 시입니다. 이 시에는 시적<br />

기교나 다듬은 시어가 보이지 않습니다. 투박한 일상의 언어와 신<br />

앙의 언어로 주님의 제자로 사는 삶의 비밀을 노래합니다. 세상 모<br />

든 사람이 꽃길을 바라지만 주님 제자는 사람은 꽃길이 아니어도<br />

괜찮다고 선언합니다. 화려하지 않고 평탄하지 않아도 주님을 섬<br />

길 수 있음에 만족합니다.<br />

제자로 사는 삶이 만만치 않습니다. 시인은 제자의 삶의 본질을<br />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거듭거듭 제자로 사는 삶의 아<br />

픔을 설명합니다. 그러나 그 아픔 때문에 도망가거나 주저앉지 않<br />

습니다. 고난의 가시밭길이라도 주님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눈<br />

물 나도록 기쁘다고 고백합니다. 곤고하고 고독한 길 주님을 따르<br />

는 길을 명령하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뿐이라고 고백합니다. 다<br />

른 선택이 없는 삶이 주님 따르는 제자의 삶이라고 고백합니다.<br />

시인은 마지막 연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고백합니<br />

다. 이어서 시인은 자신이 “질그릇”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화<br />

려한 일, 큰일이 아니어도 주님을 따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br />

고백합니다. “주의 길에 쓰임 받는 그 기쁨이면 충분하다”라고 선<br />

언합니다. 시인의 고백처럼 주님 길에 쓰임 받는 기쁨을 충분히<br />

누리고 싶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가 없어<br />

도, 아무도 몰라줘도 좋습니다. “주의 길에 참여함이 소소한 일에<br />

라도 쓰임 받는 그 기쁨이면 충분하다.”라는 이 고백이 내 심장에<br />

박히기를 기도합니다.


JUL 12 2024<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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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UL 12 2024<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 안내는 texaschristiannews.com 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


JUL 12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83<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84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UL 12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JUL 12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85<br />

침례교 Baptist Church


86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UL 12 2024<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신학교 seminary<br />

기도원<br />

972.620.6296<br />

으로 전화주시면 친절하게 상담해 드립니다.<br />

161<br />

알링턴/<br />

포트워스/<br />

어빙 지역<br />

한인 교회<br />

안내<br />

35W<br />

377<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635<br />

121<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새빛침례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벤브룩한인침례<br />

10<br />

183<br />

12<br />

30<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303<br />

20 20<br />

157<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JUL 12 2024<br />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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