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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117호 2024년 6월 28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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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br />

JUN 28 2024<br />

가스펠 WORLD<br />

우크라이나침례교, 교회 재건 위해 일대일 파트너십 ‘모색’<br />

우크라이나침례교연합 부회장인 이고르 반두라<br />

라이나에 팀을 보낼 것을 기대하<br />

진 않는다. 이는 위험하다”라며 “<br />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 200~300<br />

개의 우크라이나 및 미국 교회들<br />

이 협력하여 교회 대 교회의 협력<br />

관계를 맺기를 기도하고 있다”고<br />

밝혔다.<br />

그는 이어 “그런 다음, 하나님께<br />

서는 이 어렵고 힘든 전쟁 시기에<br />

우크라이나와 교회를 재건하시고,<br />

복음을 전하도록 우리를 실제로<br />

히 우크라이나와 함께 계심을 증<br />

거하며, 가장 힘든 시기에 국민들<br />

을 섬기고, 그들의 영혼과 육체를<br />

돌보고, 그들과 함께 애도하기를<br />

원한다”고 밝혔다.<br />

반두라가 배포한 소책자인 ‘전쟁<br />

중에 봉사하기: 전쟁도 복음의 힘<br />

을 막을 수 없다’에 따르면, 전쟁<br />

동안에도 복음은 우크라이나에서<br />

계속 전파되고 성장해왔다.<br />

2024년 우크라이나 현황에 따<br />

우크라이나 복음주의 침례교 지<br />

도자가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교<br />

회 재건을 위해 미국 침례교회와<br />

일대일 파트너십을 맺기를 희망한<br />

다고 밝혔다.<br />

우크라이나복음주의침례교회전<br />

국연합(All-Ukrainian Union of<br />

Churches of Evangelical Christians-Baptists)<br />

부회장인 이고르<br />

반두라 목사는 뱁티스트프레스<br />

(BP)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남침<br />

례회(SBC)가 1991년 우크라이나<br />

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이후, 우<br />

크라이나의 침례교 확장을 지원해<br />

온 역사를 회상했다. 그는 러시아<br />

전쟁 이후 이러한 지원이 재차 일<br />

어나기를 기대했다.<br />

그는 1991년 당시 “자유가 왔을<br />

때, SBC의 많은 교회들이 팀을 파<br />

견했고, 우크라이나의 특정 지역<br />

과 주 협회가 파트너십을 맺었다”<br />

며 “사람들이 와서 우리가 복음을<br />

전하고, 새 교회를 세우고, 여름 성<br />

경 캠프를 운영하며, 우리가 시작<br />

한 신학교를 지원하고, 성경을 가<br />

져와 배포하도록 도왔다”고 했다.<br />

반두라 목사는 인터뷰에서 우크<br />

라이나 침례교 연합이 약 10년 동<br />

안 900개 교회에서 2000개 이상<br />

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전쟁 중에<br />

는 2300개의 교회가 운영 중이라<br />

고 밝혔다.<br />

그는 SBC 교회들이 개별적으로<br />

우크라이나 침례교회와 협력하여<br />

전쟁 후 교회들의 재건을 돕기를<br />

희망한다. 그는 우크라이나 모르<br />

핀에 거주하며, 이달 11일부터 미<br />

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SBC<br />

연례 총회 전시장에 부스를 열어<br />

이러한 협력을 홍보했다.<br />

그는 우크라이나의 침례교 목회<br />

자들이 “비슷한 일을 다시 하기 위<br />

해 기도하고 생각하기 시작했다.<br />

우리는 전쟁 중에 교회들이 우크<br />

인도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반두라 목사는 교회들이 지금부<br />

터 파트너십을 시작하고, 전쟁이<br />

끝날 때까지 확고하게 자리 잡기<br />

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br />

아의 끈질긴 침략 시도에도 불구<br />

하고, 그와 침례교 목회자들은 우<br />

크라이나의 독립을 유지하며 종<br />

교 자유의 요새로 남도록 기도하<br />

고 있다고 밝혔다.<br />

그는 “전쟁이 시작된 순간, 마치<br />

악이 우리가 한 모든 것을 중단시<br />

킨 것 같았다”며 “우리에게 있어<br />

이곳은 조국이자 집이다. 전쟁은<br />

단순히 두 나라 간의 충돌이 아니<br />

라 부당하다. 이는 정당한 이유 없<br />

이 시작된 전쟁이었고, 우리는 이<br />

런 전쟁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br />

다. 그는 “우리에게는 정의의 문제<br />

이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br />

시며, 우리는 그곳에 남아 우리의<br />

존재를 유지하고, 하나님이 여전<br />

르면, 전쟁 첫 2년 동안 65개 교회<br />

가 세워졌으며, 그중 일부는 국내<br />

난민들을 위해 봉사했다. 또한 약<br />

6900명의 새로운 신자가 세례를<br />

받았고, 약 500명이 새로운 목사와<br />

집사로 임명되었다. 또한 전쟁 시<br />

작 이후 유럽에 대피한 우크라이<br />

나 난민들은 105개의 교회를 세우<br />

고, 21개의 기독교 펠로십 단체를<br />

만들었다.<br />

크림반도를 포함한 러시아 점령<br />

지역에서는 원래 320개의 교회 중<br />

110개가 현재 폐쇄된 상태라고 반<br />

두라는 말했다.<br />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br />

CIRF) 등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br />

면, 러시아는 2022년 전쟁 첫해에<br />

만 최소 26명의 다양한 교파의 종<br />

교 지도자들을 살해하고, 사람들<br />

을 고문하고 투옥했으며, 최소 500<br />

개의 교회와 기타 종교 예배당을<br />

심하게 훼손하거나 파괴했다.<br />

러시아 이슬람권 지역서 연이은 총격 사건 … 신부 포함 9명 사망<br />

러시아의 대표적 이슬람권 지역인 다게<br />

해 “데르벤트의 회당이 잿더미가 됐고, 지<br />

있다. 이들은 3월 22일 러시아 수도 모스<br />

스탄 자치공화국 교회와 유대교 회당에서<br />

역 경비원이 사망했다”며 “마하치칼라의<br />

크바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144<br />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4<br />

유대교 회당은 총격을 당했으며, 더 이상<br />

명의 사망자를 낸 테러에도 연루된 것으로<br />

명이 다쳤다.<br />

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br />

조사됐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6월 23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br />

후 6시쯤 다게스탄 데르벤트 지역에 있는<br />

정교회 두 곳과 유대교 회당, 경찰 검문소 등<br />

에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br />

다게스탄 공화국의 세르게이 멜리코프<br />

지사는 텔레그램에 “알 수 없는 사람들이<br />

사회적 상황을 불안하게 만들려고 했다”<br />

며 “다게스탄 경찰이 그들을 막았고, 총격<br />

피해자 중에는 경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br />

다”고 전했다.<br />

유대교 회당에서는 총격에 이어 화재까<br />

지 발생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을 통<br />

이어 “공격 당시 회당에는 예배자들이 없<br />

었고, 유대인 공동체에서 발생한 사상자도<br />

알려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br />

타스통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경찰관 7<br />

명과 정교회 신부 1명, 교회 경비원 등 총 9<br />

명이며, 부상자는 25명이다.<br />

다케스탄 공공 모니터링위원회 샤밀 카<br />

둘라예프 위원장은 “내가 입수한 정보에<br />

의하면, 니콜라이 신부가 데르벤트 교회에<br />

서 살해당했다”고 했다.<br />

다게스탄에서는 지난 3월 31일 외국인<br />

일당 4명이 테러 모의 혐의로 체포된 바<br />

호수 카스피해에 접한 다게스탄 자치공<br />

화국은 조지아·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을 맞<br />

대고 있다. 국민 다수가 무슬림으로, 무슬<br />

림 분리주의 반군의 테러가 심심찮게 발생<br />

하는 곳이다.<br />

작년 10월에는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공<br />

항에 유대인들이 도착한다는 소문이 퍼지<br />

며, 이들의 입국을 막으라는 반( 反 )이스라<br />

엘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br />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하마스<br />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 지역의 인종적·종<br />

교적 긴장은 더욱 악화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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