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N 117호 2024년 6월 28일 A면

28.06.2024 Views

texaschristiannews.com 가스펠 WORLD JUN 26 28 2024 파키스탄 폭도, 기독교인 총살 후 시신에 불 붙여 크발 기획부 장관은 6월 22일 국 약속한 종교의 자유와 양립할 수 회에서 종교를 이용해 자경단과 없는 신성모독법을 폐지하는 등 폭도의 정의를 정당화하는 행위를 끔찍한 폭력 행위를 방지하기 위 비난하며 해당 법안을 비판했다. 해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이크발 장관은 “폭도 정의가 국 한다”고 강조했다. 가를 위기의 벼랑 끝으로 몰아넣 이번 폭행은 파키스탄에서만 일 고 있다. 이슬람의 명령에 따라 모 어난 사건이 아니다. 파키스탄 동 든 시신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 부 펀자브 지방의 자란왈라와 사 다”며 살해의 일환으로 시신을 불 르고다 지역에서도 군중이 신성모 미디안 경찰서에 불이 붙은 모습 태우는 행위는 비판했다. 이크발 장관은 암살 기도로부터 독 혐의로 기소된 개인들에게 폭 력을 행사하는 유사한 사건이 발 파키스탄 키베르 파크툰크와주 서와 경찰차에 불을 지르고 총격 살아남은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고 생했다. 에서 한 남성이 꾸란 사본을 모독 을 가한 후 시신에 불을 붙여 살 파키스탄에서 종교가 무기화된 것 이러한 패턴으로 인해 파키스탄 했다는 혐의로 폭도에게 공격을 해했다. 을 개탄하면서, 이러한 반복되는 의 신성모독 혐의 처리와 폭도 정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스와트 지역 경찰관인 자히둘 폭력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 의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가 이뤄 펀자브주 출신의 관광객이라고만 라 칸(Zahidullah Khan)은 “폭도 부의 진지한 성찰과 조치를 촉구 졌다. 확인된 이 피해자는 당초 경찰에 에 의해 다른 8명이 부상을 입었 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 파키스탄의 신성모독법에 따르 구금됐다가 폭도에 의해 강제로 다”며 “소요를 진정시기키 위해 대 하고 파키스탄이 무정부 상태에 면, 이슬람을 모욕하면 사형이 선 연행된 후 살해됐다. 규모 경찰력을 투입했다”고 주장 굴복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고될 수 있다. 거짓 고발자나 증인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6 했다.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을 처벌하는 규정은 없다. 월 20일 스와트 밸리에서 발생한 로이터통신은 “파키스탄 당국이 CSW는 파키스탄의 신성모독 2011년에는 파키스탄 펀자브 이번 사건은 피고인이 마디안 지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파악하고 법이 개인 점수를 정하거나 소수 주 살만 타시르 주지사가 신성모 역 경찰에 넘겨지면서 시작됐다” 체포를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자를 표적으로 삼는 데 종종 오용 독법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경호원 며 박해감시단체 세계기독연대 “경찰이 확인한 영상에는 끔찍한 돼 군중의 폭력을 초래한다고 말 에 의해 암살됐다. 같은 해 다섯 자 (CSW)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폭행 장면이 담겼고, 해당 영상이 했다. 녀를 둔 기독교인 어머니인 아시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스크 확 SNS에 확산되면서 현지 소셜미디 CSW의 머빈 토마스(Mervyn 아 비비는 신성모독 혐의로 사형 성기를 통해 발표된 방송이 폭도 어 이용자들 사이에 분노를 촉발 Thomas) 회장은 “파키스탄은 법 을 선고받고 8년 동안 사형수로 복 를 선동해 경찰서를 습격하게 했 했다”고 전했다. 을 스스로 행사하는 이들에 관한 역한 뒤 2018년에 무죄 판결로 석 다. 이들은 남성을 붙잡은 뒤 경찰 이에 따르면, 파키스탄 아산 이 모든 불처벌을 종식하고, 국가가 방됐다. “아동묘지 된 가자지구” … 어린이 2만여 명 실종·사망 현재 가자지구에서 아동 2만 난을 떠나 가족의 재결합이 어렵 전쟁으로 아동 1만4,000명이 사망 지난 10월 이후 최소 33명의 이 1,000명 이상이 실종·구금되거나 다”며 “많은 아이들이 낯선 사람 했으나 절반 가까이가 신원 확인 스라엘 아동이 살해됐으며, 아직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들과 함께하거나 홀로 남겨져 폭 이 되지 않았다.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혀있는 아동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 세이 력과 학대, 착취, 방임에 노출돼 있 세이브더칠드런 팔레스타인 사 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 다”고 우려했다. 무소는 “일가족이 사망한 경우 신 이달 기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엘이 팔레스타인 남부 라파에 무 력 공세를 이어가면서 최소 1만 7,000명의 가자지구 아동이 보호 자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 4,000여 아동은 건물 잔해 등 돌무더기에 파묻히고 일부는 대규 모 묘지에 매장된 것으로 파악됐 다. 매장된 시신 일부에서 고문받 거나 즉결 처형된 흔적이 나타났 고, 생매장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동보호팀은 “전쟁이 지속돼 주민들이 계속 피 특히 사망자의 신원 파악이 어 원 확인이 사실상 불가하며, 가자 려워 이산가족의 재결합이 지연되 지구로의 접근이 어려운 탓에 전 는 상황이다. 문 장비를 활용한 전문가의 유해 가자지구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감식조차 어렵다”고 했다. 전쟁으로 파괴된 칸 유니스 지역으로 피난 온 팔레스타인 가족 서 온 팔레스타인 아동 250명은 이스라엘 군 구금 시스템에서 실 종 상태지만, 이동 제한으로 가족 들은 자녀의 행방을 확인하기 어 려운 상황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중동지역 사무 소장 제레미 스토너는 “사랑하는 가족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이들이 희망없이 고통받고 있다”며 “아동 의 묘지가 된 가자지구에서 당장 전쟁을 멈추고, 생존한 실종 아동 을 찾아 더 많은 가정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JUN 28 2024 | 27 “이란 기독교인 1% 불과 … 그럼에도 기적적인 성장 중”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이슬람이 다수인 국가이다. 이란 기독교인 수는 인구의 약 1%를 차지하는 것 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 기독교는 성장하고 있다. 최근 2016년 오퍼레이션 월드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의 복 음주의 성장률이 연간 거의 20%에 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 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선교단체 ‘하트포이란’(Heart 4Iran)의 마이크 안사리 대표는 영 국 크리스천투데이(CT)를 통해 “ 많은 이들이 계속해서 예수를 구 주로 따르기로 선택하기 떄문에 이란에서 이는 여전한 추세다. 이 러한 성장은 주로 이슬람에 환멸 을 느끼는 이란인들에 의해 촉진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수많은 사람을 변 화시키는 복음의 능력과 영향력 을 잊을 수 없다. 어머니가 가졌 던 꿈에서 시작된 내 기독교 신앙 의 여정은 그 능력을 입증한다”고 전했다. 안사리 대표는 “수년 전, 나의 세 속적인 무슬림 어머니는 예수 그 리스도에 관한 꿈을 꾸면서 신성 한 만남을 경험했다. 이것은 이란 인들에게 드문 일이 아니다. 우리 지역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정보 에 접근하는 것은 어렵지만, 많은 무슬림들은 꿈과 환상을 통해 그 분과의 연결을 경험한다. 어머니도 꿈을 통해 구주를 접하게 됐고, 그 로 인해 우리 가족은 변화를 겪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의 어머니는 그 꿈을 꾼 직후 한 교회에서 이란인들에게 그리스 도의 메시지를 전하게 됐고, 그도 주님께 삶을 바치기로 결단했다. 삶을 그리스도께 드린 후, 하나 님께서는 이란 사람들에게 복음 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헌신 하는 사역을 주도할 수 있는 문을 열어 주셨다. 그의 영적 여정에 ‘예 수’ 영화가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 에, 하트포이란은 Cru 사역인 ‘예 수 영화 프로젝트’에 연락해 위성 TV 네트워크인 모하밧TV를 통해 영화를 방송하는 데 필요한 권리를 확보했다. 하트포이란은 예수를 통한 구원 의 메시지를 한 번도 접한 적이 없 는 수많은 이란인들에게 그리스도 의 삶과 죽음, 부활에 대한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고 수년에 걸쳐 예수 영화 프로젝트 와 긴밀히 협력하는 축복과 특권 을 누려왔다. 폴 에쉴먼(Paul Eshleman) 감독은 안사리의 기독교 신앙 여정에 도움을 준 개인적인 멘토이기도 했다. 1979년에 개봉한 예수 영화는 아직도 이란 위성 TV를 통해 방송 되고 있으며, 사람들은 여전히 이 를 통해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 하고 있다. 문화적·종교적 경계를 초월하 는 영화의 능력은 그러한 결정에 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중동에 서 널리 퍼져 있는 명예와 수치심 의 문화적 규범은 종종 종교적 논 쟁을 비생산적으로 만든다. 그러나 사람들이 시각적 매체를 통해 복음 의 이야기를 경험하게 되면 논쟁의 필요성이 사라진다. 사람들은 화면을 통해 예수님의 삶과 그분의 아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는 능력을 간단히 목 격할 수 있다. 이 접근 방식은 이 해의 다리를 만들어, 개인이 지적 인 담론에만 의존하기보다 더 본 능적이고 감정적인 수준에서 기독 교 신앙의 진리와 연결할 수 있도 록 해 준다. 중동의 또 다른 인식은 서구인 들이 자신들의 문화적 가치를 이 지역에 강요하려고 한다는 것이 다. 중동의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 를 서구 전통에 뿌리를 둔 신앙으 로 여긴다. 그러나 그들이 모국어로 된 예수 영화를 접하고 예수가 중동 출신 이라는 것을 인식할 때, 그것은 깊 은 울림을 주고 기독교에 대한 그 들의 관점을 재정의하게 된다. 이 러한 깨달음은 선입견에 도전하고, 신앙의 기원과 지역 문화유산과의 연관성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촉 진한다. 안사리 대표는 “기독교 내용에 관한 교파적 차이가 더 넓은 신앙 공동체 내에서 존재할 수 있지만, 신약성서의 네 복음서가 기독교 신앙의 기초라는 통일된 인식이 있다. 그러므로 나는 기독교 공동 체가 함께 모여 진정한 성경적 정 확성에 기초한 기독교 영화를 홍 보하고, 전시하고, 전파해야 한다 고 생각한다. 중동이 변화하는 문 화적 역학과 진화하는 다음 세대의 요구와 씨름하는 가운데, 영향력이 있는 기독교적인 서술을 지역의 역 사와 유산에 깊이 뿌리박고 부정적 인 고정관념에서 해방시키는 것으 로 재구성하는 자원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가스펠 WORLD 아사 위기 500만명 … “수단,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아프리카 수단에서 1년 넘게 내전이 이 어지면서 수십 년 만에 세계 최악의 인도 주의적 위기가 초래됐다고 구호단체 국경 없는의사회(MSF) 대표가 2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크리스토스 크리스토우 MSF 국제회장 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수단은 수 십년 동안 세계가 겪은 최악의 위기 중 하 나이지만, 인도주의적 대응은 매우 부적절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극심한 고통이 발 생하고 있어 인도주의적 지원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수단의 기아가 1980년대 초 120만 명이 사망한 에티오피아 기근 이후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유엔에 따르면 수단 내 극심한 기아에 시 달리는 주민은 500만 명에 달하며 수단인 이 피란한 주변 국가에서도 식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단에서는 지난해 4월 15일 정부군과 수단 옴두루만 식량 배급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 발발 이후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 서 수만 명이 숨지고 900만명 넘는 피란민 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00만명 이상이 해 외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JUN 28 2024<br />

| 27<br />

“이란 기독교인 1% 불과 … 그럼에도 기적적인 성장 중”<br />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이슬람이<br />

다수인 국가이다. 이란 기독교인<br />

수는 인구의 약 1%를 차지하는 것<br />

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br />

이란 기독교는 성장하고 있다.<br />

최근 2016년 오퍼레이션 월드가<br />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의 복<br />

음주의 성장률이 연간 거의 20%에<br />

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br />

이라고 보도했다.<br />

이란 선교단체 ‘하트포이란’(Heart<br />

4Iran)의 마이크 안사리 대표는 영<br />

국 크리스천투데이(CT)를 통해 “<br />

많은 이들이 계속해서 예수를 구<br />

주로 따르기로 선택하기 떄문에<br />

이란에서 이는 여전한 추세다. 이<br />

러한 성장은 주로 이슬람에 환멸<br />

을 느끼는 이란인들에 의해 촉진<br />

됐다”고 밝혔다.<br />

그는 “그러나 수많은 사람을 변<br />

화시키는 복음의 능력과 영향력<br />

을 잊을 수 없다. 어머니가 가졌<br />

던 꿈에서 시작된 내 기독교 신앙<br />

의 여정은 그 능력을 입증한다”고<br />

전했다.<br />

안사리 대표는 “수년 전, 나의 세<br />

속적인 무슬림 어머니는 예수 그<br />

리스도에 관한 꿈을 꾸면서 신성<br />

한 만남을 경험했다. 이것은 이란<br />

인들에게 드문 일이 아니다. 우리<br />

지역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정보<br />

에 접근하는 것은 어렵지만, 많은<br />

무슬림들은 꿈과 환상을 통해 그<br />

분과의 연결을 경험한다. 어머니도<br />

꿈을 통해 구주를 접하게 됐고, 그<br />

로 인해 우리 가족은 변화를 겪기<br />

시작했다”고 했다.<br />

그의 어머니는 그 꿈을 꾼 직후<br />

한 교회에서 이란인들에게 그리스<br />

도의 메시지를 전하게 됐고, 그도<br />

주님께 삶을 바치기로 결단했다.<br />

삶을 그리스도께 드린 후, 하나<br />

님께서는 이란 사람들에게 복음<br />

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헌신<br />

하는 사역을 주도할 수 있는 문을<br />

열어 주셨다. 그의 영적 여정에 ‘예<br />

수’ 영화가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br />

에, 하트포이란은 Cru 사역인 ‘예<br />

수 영화 프로젝트’에 연락해 위성<br />

TV 네트워크인 모하밧TV를 통해<br />

영화를 방송하는 데 필요한 권리를<br />

확보했다.<br />

하트포이란은 예수를 통한 구원<br />

의 메시지를 한 번도 접한 적이 없<br />

는 수많은 이란인들에게 그리스도<br />

의 삶과 죽음, 부활에 대한 시대를<br />

초월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고<br />

수년에 걸쳐 예수 영화 프로젝트<br />

와 긴밀히 협력하는 축복과 특권<br />

을 누려왔다. 폴 에쉴먼(Paul Eshleman)<br />

감독은 안사리의 기독교<br />

신앙 여정에 도움을 준 개인적인<br />

멘토이기도 했다.<br />

1979년에 개봉한 예수 영화는<br />

아직도 이란 위성 TV를 통해 방송<br />

되고 있으며, 사람들은 여전히 이<br />

를 통해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단<br />

하고 있다.<br />

문화적·종교적 경계를 초월하<br />

는 영화의 능력은 그러한 결정에<br />

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중동에<br />

서 널리 퍼져 있는 명예와 수치심<br />

의 문화적 규범은 종종 종교적 논<br />

쟁을 비생산적으로 만든다. 그러나<br />

사람들이 시각적 매체를 통해 복음<br />

의 이야기를 경험하게 되면 논쟁의<br />

필요성이 사라진다.<br />

사람들은 화면을 통해 예수님의<br />

삶과 그분의 아들을 통해 하나님의<br />

말씀에서 나오는 능력을 간단히 목<br />

격할 수 있다. 이 접근 방식은 이<br />

해의 다리를 만들어, 개인이 지적<br />

인 담론에만 의존하기보다 더 본<br />

능적이고 감정적인 수준에서 기독<br />

교 신앙의 진리와 연결할 수 있도<br />

록 해 준다.<br />

중동의 또 다른 인식은 서구인<br />

들이 자신들의 문화적 가치를 이<br />

지역에 강요하려고 한다는 것이<br />

다. 중동의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br />

를 서구 전통에 뿌리를 둔 신앙으<br />

로 여긴다.<br />

그러나 그들이 모국어로 된 예수<br />

영화를 접하고 예수가 중동 출신<br />

이라는 것을 인식할 때, 그것은 깊<br />

은 울림을 주고 기독교에 대한 그<br />

들의 관점을 재정의하게 된다. 이<br />

러한 깨달음은 선입견에 도전하고,<br />

신앙의 기원과 지역 문화유산과의<br />

연관성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촉<br />

진한다.<br />

안사리 대표는 “기독교 내용에<br />

관한 교파적 차이가 더 넓은 신앙<br />

공동체 내에서 존재할 수 있지만,<br />

신약성서의 네 복음서가 기독교<br />

신앙의 기초라는 통일된 인식이<br />

있다. 그러므로 나는 기독교 공동<br />

체가 함께 모여 진정한 성경적 정<br />

확성에 기초한 기독교 영화를 홍<br />

보하고, 전시하고, 전파해야 한다<br />

고 생각한다. 중동이 변화하는 문<br />

화적 역학과 진화하는 다음 세대의<br />

요구와 씨름하는 가운데, 영향력이<br />

있는 기독교적인 서술을 지역의 역<br />

사와 유산에 깊이 뿌리박고 부정적<br />

인 고정관념에서 해방시키는 것으<br />

로 재구성하는 자원을 갖는 것은<br />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br />

가스펠 WORLD<br />

아사 위기 500만명 … “수단,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br />

아프리카 수단에서 1년 넘게 내전이 이<br />

어지면서 수십 년 만에 세계 최악의 인도<br />

주의적 위기가 초래됐다고 구호단체 국경<br />

없는의사회(MSF) 대표가 20일(현지시간)<br />

주장했다.<br />

크리스토스 크리스토우 MSF 국제회장<br />

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수단은 수<br />

십년 동안 세계가 겪은 최악의 위기 중 하<br />

나이지만, 인도주의적 대응은 매우 부적절<br />

하다”고 지적했다.<br />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극심한 고통이 발<br />

생하고 있어 인도주의적 지원의 필요성이<br />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앞서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br />

미국 대사는 수단의 기아가 1980년대 초<br />

120만 명이 사망한 에티오피아 기근 이후<br />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br />

했다.<br />

유엔에 따르면 수단 내 극심한 기아에 시<br />

달리는 주민은 500만 명에 달하며 수단인<br />

이 피란한 주변 국가에서도 식량이 부족한<br />

상황이다.<br />

수단에서는 지난해 4월 15일 정부군과<br />

수단 옴두루만 식량 배급<br />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br />

발발 이후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br />

양측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br />

서 수만 명이 숨지고 900만명 넘는 피란민<br />

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00만명 이상이 해<br />

외로 도피한 것으로 추정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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