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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116호 2024년 6월 21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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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1, 2024 통권 <strong>116호</strong>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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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C O N T E N T S<br />

10<br />

12<br />

아버지의 믿음,<br />

신앙적 가정 결정<br />

아버지의 부재, 미국 기독교 쇠퇴 원인 …<br />

아버지 상( 想 ), 하나님 상에 투영<br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새에덴교회<br />

소강석 목사 초청 주일예배 드려<br />

소강석 목사 ‘지혜 업고 튀어’ 제하 말씀 전해 …<br />

‘2024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가족 보은행사’ 알링턴서 개최<br />

14<br />

“사랑 · 섬김 · 전도<br />

· 선교 ·동역을 배우는 자리”<br />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 도미니카 공화국 단기선교 …<br />

장량 목사 “가정과 교회 안으로 흘러가는 하나님의 역사 경험”<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allasktn.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허종문<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제작국<br />

본부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최은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번역기자<br />

번역기자<br />

아나운서<br />

김지은<br />

데보라 박<br />

소피아 씽<br />

(sophia@dknet730.com)<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정순광<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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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4<br />

30<br />

주일<br />

20<br />

토요일<br />

달라스한인문학회 최상윤 교수 인문학 강연<br />

일시: <strong>6월</strong> 30일(일) 오후 2시<br />

장소: Josey Ranch Lake Library(1700 Keller Springs Rd,<br />

Carrollton, TX 75006)<br />

문의: nadainae@naver.com<br />

July<br />

달라스 한국 노인회 7월 정기 월례회<br />

일시: 7월 20일(토) 오전 11시<br />

장소: 달라스 한국 노인회 회관(9715 Brockbank Dr. Dallas,<br />

TX 75220)<br />

문의: 469-226-8659<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June<br />

21<br />

금요일<br />

24<br />

월요일<br />

VBS 여름여름학교<br />

일시: <strong>6월</strong> <strong>21일</strong>(금)~23일(주일)<br />

장소: 달라스 드림교회<br />

문의: 469-546-5552<br />

VBS(여름성경학교)<br />

일시: <strong>6월</strong> 24일(월)~<strong>6월</strong> 27일(목) 오후 5시 20분<br />

~8시 40분<br />

장소: 큰나무교회<br />

문의: 972-904-3509<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여름방학으로<br />

잠든 아이들의 뇌를 깨우자!<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공개강좌<br />

일시: <strong>6월</strong> 24일(월) 오후 7시<br />

장소: 뉴송교회<br />

문의: 816-414-3754<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영업 / 마케팅 기획부<br />

본부장<br />

이일근<br />

국장<br />

윤소영<br />

마케팅 기획부장 레이첼 김<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신용호, 안광문,<br />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 이정엽,<br />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경제·문화·예술 박영실, 박재관, 배준원, 서정숙<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972-620-6296<br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info@koreatownnews.com<br />

info@dknet730.com<br />

www.dalkora.com<br />

www.texaschristiannews.com<br />

교육<br />

김종환, 박우람, 엘리트 학원, 전동재<br />

주소<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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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br />

JUN 2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1. 2.<br />

아버지의 믿음, 신앙적 가정 결정<br />

아버지의 부재, 미국 기독교 쇠퇴 원인 … 아버지 상( 想 ), 하나님 상에 투영<br />

아버지의 부재가 미국 기독교의 쇠퇴 원인으<br />

로 분석한 보고서가 있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커뮤니오<br />

(Communio)가 지난해 발표한 ‘신앙과 관계에<br />

관한 전국 연구’(Nationwide Study on Faith<br />

and Relationships)에서 결혼율은 2000년 이<br />

후 31%, 1970년 이후 61% 감소했고 30세 미<br />

만 성인의 절반 미만이 결혼한 부모와 함께 자<br />

랐다. 또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br />

은 자라면서 아버지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았<br />

고 부모가 결혼한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이 성<br />

인이 되어도 정기적으로 교회에 다닐 가능성<br />

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r />

커뮤니오 회장인 J.P. 드간스는 CP 인터뷰를<br />

통해 “아버지가 자녀의 삶에 따뜻하게 참여하<br />

는 결혼한 가정의 부재가 신앙 감소를 촉발하<br />

는 원인이 된다”면서 “결혼과 가족의 인간적<br />

유사성이 붕괴되면 젊은이들은 하늘에 아버지<br />

가 계시며 그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독생자를<br />

보내어 그들을 위해 죽으신 분을 이해하기가<br />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br />

또한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지난<br />

2021년 5월 발표한 ‘크리스천 가정의 자녀 신<br />

앙 교육 실태’ 연구에서도 아버지가 교회에 출<br />

석하면 전 가족 교회 출석률이 높게 조사되면<br />

서 신앙적인 가정을 위해서 아버지의 역할이<br />

강조됐다.<br />

아버지 상은 하나님 상에 투영된다. 박진우<br />

목사(켈러한인제일침례교회)는 지난 16일 아<br />

버지 주일 예배에서 “육신의 아버지로 인해 하<br />

나님 아버지에 대한 왜곡된 태도로 신앙생활<br />

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언급했다.<br />

DFW 한인 교회들은 지난 16일 파더스 데이<br />

(Father’s Day)를 맞아 아버지 주일 예배를 드<br />

리면서 아버지들의 신앙생활을 독려하며 하나<br />

님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 회복의 은혜 등을 주<br />

제로 말씀을 전했다.<br />

◈ 아버지 주일 맞은 DFW 교회들<br />

장햇살 목사(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는 지<br />

난 16일 주일예배에서 “오늘은 파더스 데이<br />

(Father’s Day), 아버지의 날이면서 거룩한 주<br />

일이다. 우리 아버지 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br />

랑 안에 흠뻑 잠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br />

또한 “아버지의 권위가 무너져가는 세상 속<br />

에서 아버지들이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믿음의<br />

가정을 세울 수 있길 원하다. 믿음으로 자녀들<br />

을 양육하고 아내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br />

를 사랑하시듯 섬길 수 있길 원한다. 그리고 아<br />

내들도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하고 순<br />

종하듯 남편을 사랑하고 섬겨야 할 것이다. 또<br />

자녀들은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해야 한다”<br />

고 당부했다.<br />

장 목사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하므로 가<br />

정 안에 주의 평강에 가득할 수 있도록 세워가<br />

는 귀한 성도들이 되길 축원했다.<br />

최승민 목사(플라워마운드 교회)는 아버지<br />

주일 연합예배에서 마가복음 9장 14절~29절<br />

을 중심으로 ‘회복의 은혜’란 제목의 말씀을<br />

나눴다.<br />

본문의 내용에 대해 최 목사는 “어릴 때부터<br />

귀신 들려 고통을 받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br />

없는 한 아이가 있었다. 이 아이의 아버지는 어<br />

린 시절부터 고통받는 아이를 보면서 얼마나<br />

가슴이 아팠을까. 아이를 돕기 위해서 얼마나<br />

열심히 사방으로 뛰어다니면서 방법을 찾으려<br />

고 노력했을까. 아버지는 이 아이를 데리고 안<br />

가본 데 없이 다 가봤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br />

예수님의 제자들을 찾아왔다”고 말했다.<br />

이어 “예수님이 곁에 계실 때 제자들은 병을<br />

고치기도 하고 귀신도 내쫓는 경험을 했을 것<br />

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계시지 않더라도 그런<br />

일들이 생기면 여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br />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예수님은 변화산에 올<br />

라가고 제자들만 남겨진 상황 가운데 도움을<br />

요청하는 가족이 나왔을 때, 귀신을 내쫓으려<br />

고 하지만 그것이 소용이 없었다. 그리고 서기<br />

관들이 마침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논쟁<br />

을 걸어왔다”고 했다.<br />

이들이 변론하고 있을 때 그 옆에 놓여 있던<br />

아이와 아버지가 마음이 아프고 비참했을 것<br />

이고 변론을 통해서는 아이와 아픔은 치유될<br />

수 없었고 아이보다 더 아픈 마음을 가졌던 아<br />

버지의 마음도 치유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최<br />

목사는 해석했다.<br />

최 목사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자신들의<br />

문제를 갖고 나왔지만 해결 받지 못했다. 그렇<br />

지만 예수님이 내려오셔서 모든 문제를 다 깨<br />

끗하게 해결해 주셨다”면서 회복의 은혜를 누<br />

리기 위해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야<br />

하며 연약함을 드러내고 기도해야 한다고 권<br />

면했다.<br />

박진우 목사(켈러한인제일침례교회)는 아버<br />

지 주일을 맞아 갈라디아서 4장 6절~7절을 기<br />

반으로 ‘아빠 하나님’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하<br />

면서 아버지들이 더 따뜻하고 용납하는 ‘하나<br />

님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통로가 되길 권<br />

면했다.<br />

또한 ‘하나님 아빠’와 더욱 친밀하게 관계 맺


JUN 21 2024 가스펠 TEXAS | 11<br />

고 어떤 문제든지 담대하게 기도로 구할 것을 강조<br />

했다. 박 목사는 “육신의 아버지로 인해 하나님 아<br />

버지에 대한 왜곡된 태도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br />

들이 생각보다 많다. 육신의 아버지와 하나님 아버<br />

지는 같지 않다. 육신의 아버지로 인해 하나님 아버<br />

지를 오해하면 안 된다”고 했다.<br />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십자가<br />

를 통해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셔야 하고 기도를 통<br />

해 구해야 한다고 박 목사는 제언했다.<br />

본문 6절(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br />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br />

게 하셨느니라)을 “우리가 아빠라고 부르고 싶어서<br />

부른 게 아니라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br />

셔서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게 하셨다”고 박 목사<br />

는 설명했다.<br />

로마서 8장 15절(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br />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br />

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을 제시면서 박<br />

목사는 “반드시 종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야 한<br />

다. 그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시작”이라면서 “양<br />

자는 이스라엘 성이 아닌 이방인인 우리를 하나님<br />

의 자녀로 삼아주신 의미도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br />

하지 않고 담대함을 가지고 친밀하게 여겨야 한다”<br />

고 했다.<br />

다르다. 경외한다는 것은 반드시 사랑을 기반으로<br />

하는 두려움이다. 사랑 없이 눈치 보면서 무서워하<br />

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덧붙였다.<br />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 회복을 위해 어떤 것이든<br />

당당하게 구해야 한다고 한 박 목사는 본문 7절(그<br />

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br />

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을<br />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아들이 돼 하나님의 나라에<br />

들어갈 수 있는 신분이 됐다. 아버지의 것이 모두 우<br />

리의 것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 아버지의 모든 재산<br />

박 목사는 “우리는 이제 무서워하는 종이 아니라<br />

친밀하고 따뜻한 아버지께 나가서 영원한 하나님으<br />

로부터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됐다. 그<br />

리고 그것을 요구할 수 있는 특권이 바로 기도”라<br />

고 강조했다.<br />

그러면서 “두려워하지 않으며 눈치보지 않고 언<br />

제 어디서나 어떤 문제든지 담대하게 하나님 아버<br />

지께 요구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면서 “예수 그리스<br />

도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나님은 반드시<br />

그분의 성품과 그분의 뜻, 그분의 시간 안에서 응답<br />

이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무서워하는 것은<br />

을 상속받게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br />

하신다”고 전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신들의 왕, 예수 그리스도: 일차 독자의 눈으로 본 예수”<br />

미드웨스턴 이상환 교수, 달라스 지역 공개강의<br />

“교회를 위하여”란 기치로 지역 교회를 섬기는<br />

미드웨스턴 한국부가 오는 24일 오후 7시에 달<br />

라스 뉴송교회(담임목사 현지용)에서 미드웨스<br />

턴의 성경해석학 교수이자 제2성전기 문헌의 권<br />

위자인 이상환 교수를 강사로 모시고 “신들의 왕,<br />

예수 그리스도: 일차 독자의 눈으로 본 예수”라<br />

는 주제로 공개 강의를 진행한다.<br />

이번에 강의를 하는 이상환 교수는 Journal of<br />

Theological Studies, Journal for the Study of<br />

the Old Testament, Biblica 등과 같은 세계적인<br />

학술지에 꾸준히 연구물을 발표하며 신진학자로<br />

써 위상을 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Re: 성경을<br />

읽다” “신들과 함께” 등의 성경해석과 관련된 책<br />

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br />

이상환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예수님의 정체성<br />

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br />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허구의 인물로, 혹<br />

자는 천사들 중 하나로, 혹자는 반신반인으로, 혹<br />

자는 하나님으로 예수님을 이해하는데, 이처럼<br />

다양한 견해가 나타나는 이유는 신약 성경에 “예<br />

수님은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한 영원한 하나님<br />

이시다”라는 구절이 부재하기 때문임을 지적한<br />

다. 이상환 교수는 예수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br />

성경에 해당 문구가 없지만, 예수님을 정확히 이<br />

해하던 일차 독자의 눈에 비친 예수님의 정체성<br />

을 이해하며 설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br />

본 강의는 구체적으로 일차 독자들의 눈으로<br />

예수님의 정체성을 살펴볼 수 있는 방법론에 대<br />

해서 다룬다. 그리고 그 방법론을 통해 신약 성경<br />

의 여러 본문들을 살펴보며 일차 독자의 눈에 비<br />

친 예수님의 정체성을 논하게 된다. 이상환 교수<br />

는 세미나를 통해 “일차 독자의 눈으로 살펴본 예<br />

수님은 결국 신들의 왕이다”라는 점을 강조할 것<br />

임을 말했다.<br />

이번 컨퍼런스에는 푸짐한 상품도 준비되어<br />

있다.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이상환<br />

교수의 신간 도서인 “아이가 묻고 아빠가 답하<br />

다”를 증정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br />

드릴 계획이다. 미드웨스턴 달라스 공개 강의는<br />

https://forms.office.com/r/TUdTHNQ08g에서<br />

등록할 수 있다.<br />

‘교회를 위하여’란 기치로 세워진 미드웨스턴<br />

침례신학교는, 남침례회(SBC) 산하 여섯 개의 신<br />

학대학원 가운데 하나로 북미 주류 신학교의 학<br />

위를 인가하는 ATS (Association of Theological<br />

Schools)와 미국 내 종합대학교의 학위를 인가<br />

하는 최고 인가기관인 HLC (Higher Learning<br />

Commission)에 정식 인가되어 있다. 현재 한국<br />

부는 재학생만 720여 명으로 한국어로 제공하는<br />

학위 과정 가운데 북미 최대 규모이며 최고의 질<br />

적 수준의 강의로 정평이 나있다. 미드웨스턴 입<br />

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웹사이트(www.<br />

mbts.edu/ks)를 통하거나 김동규 팀장 (이메일:<br />

ks@mbts.edu; Tel.: 816-414-3754)에게 문의<br />

하면 된다.<br />

기사제공=미드웨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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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JUN 21 2024<br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초청 주일예배 드려<br />

소강석 목사 ‘지혜 업고 튀어’ 제하 말씀 전해 … ‘2024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가족 보은행사’ 알링턴서 개최<br />

녀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총<br />

지혜는 창의력을 가져다준<br />

및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전<br />

각을 꼬신 것처럼 지혜도 아<br />

다고 한 소 목사는 “5차 산업<br />

하면서 소 목사는 새에덴교회<br />

주 아리따운 아주 요조숙녀<br />

혁명 시대가 와도 AI가 따라<br />

가 지난 2007년부터 국가의<br />

의 모습으로 잔치에 초대한<br />

가지 못하는 것이 창의력이<br />

안보와 평화, 자유, 한미관계<br />

다. 요조숙녀가 잔치에 초청<br />

다. 어차피 AI는 인공지능, 그<br />

우호증진 및 공공외교, 한인<br />

을 하는데 그 잔치는 바로 우<br />

러니까 사람의 학습된 것에<br />

의 위상을 위해서 해마다 참<br />

리가 하나님 말씀을 잘 섬기<br />

의해서 판단하고 가르칠 뿐<br />

전용사 보은행사를 개최하고<br />

자,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br />

이다. 아무리 생성형 AI가 나<br />

있다고 밝혔다.<br />

소강석 목사가 지난 16일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주일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br />

살자,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br />

로 살자란 파티에 초청한다란<br />

온다고 하더라도 창의력이 없<br />

다”고 했다.<br />

새에덴교회는 지난 14일 알<br />

링턴 쉐라톤호텔에서 ‘2024<br />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br />

선제성 △ 보편성 △ 우선성<br />

얘기”라고 했다.<br />

잠언 8장 17절(나를 사랑하<br />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가족<br />

임)가 지난 16일 달라스 베<br />

△ 창의성으로 봤다.<br />

소 목사는 “지혜는 아무에<br />

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br />

보은행사’를 개최했다.<br />

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br />

지혜의 선제성을 설명하면<br />

게나 오지 않는다. 간절히 찾<br />

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br />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한 이<br />

살)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전<br />

서 소 목사는 “땅이 생기기 전,<br />

고 사모하는 사람에게 지혜가<br />

를 만날 것이니라)을 제시하<br />

날 행사에 참석한 소 목사는 “<br />

했다.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br />

바다가 생기기 전, 하늘이 생<br />

임한다”면서 “지혜는 재물보<br />

면서 소 목사는 지혜가 보편<br />

전쟁의 비극 속에서 하나님께<br />

2부 예배에서 소 목사는 잠언<br />

기기 전에 지혜가 있었다”며<br />

다 귀하고, 금보다도 귀하고,<br />

성이 있다고 할지라도 지혜를<br />

서는 대한민국을 지켜주셨고<br />

8장 1절~11절을 기반으로 ‘지<br />

이는 요한복음 1장에 있는 로<br />

은보다 귀한 것”이라고 말했<br />

사랑하는 자, 지혜를 사모하<br />

참전용사들은 자유와 평화를<br />

혜 업고 튀어’란 제목의 말씀<br />

고스와 일치한다고 피력했다.<br />

다. 그러면서 성도들에게 신<br />

는 자가 지혜를 얻을 수 있음<br />

위해 목숨 걸고 싸웠다”고 감<br />

을 설파했다.<br />

이어 잠언 5장과 7장에 음<br />

앙생활을 하면서 ‘지혜자’가<br />

을 강조했다.<br />

사와 위로를 전했다.<br />

소 목사는 지혜의 특성을 △<br />

녀의 등장을 언급하면서 “음<br />

되길 축원했다.<br />

이날 설교에서 6·25 전쟁<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페어뷰교회, VBS 성료 … 내달 1일 청소년부 수련회 예정<br />

페어뷰교회(담임목사<br />

홍<br />

참가했다.<br />

기반한 ‘아담과 하와의 이야<br />

웨이(Lifeway)의 교제를 통해<br />

를 준비하는 동안 병원에 가<br />

석균)가 지난 13~16일 동안<br />

이번 행사를 담당한 신상렬<br />

기 및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br />

이뤄졌으며, 아울러 콩주머니<br />

야 할 정도로 편두통이 심<br />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br />

교육부장은 이번 VBS 주제에<br />

교육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br />

던지기, 바운스 하우스, 피클<br />

하였었는데, 첫날 아이들이<br />

여름성경학교(VBS)를<br />

진행<br />

대해 “거센 파도와 같은 세파<br />

에는 다니엘서 1장에 나타난<br />

볼 등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br />

등록을 마치고 함께 모여 예<br />

했다. 달라스 북쪽의 페어뷰<br />

에도 굳건히 서 있는 바위, 하<br />

‘하나님의 계획’이 다뤄졌다.<br />

도 진행됐다.<br />

배드리며, 성경 공부하는 모<br />

(Fairview)시에 위치한 페어<br />

나님의 진리를 배우는 시간이<br />

이어 셋째 날에는 마가복음<br />

이번 VBS를 마친 소감을 밝<br />

습을 지켜보면서 거짓말처럼<br />

뷰 교회는 이민 1, 2세의 구원<br />

었다”라며 “아이들이 자라며<br />

10장 17~27절에 나타난 부자<br />

힌 신상렬 교육부장은 “교사<br />

편두통이 사라지는 것을 경<br />

및 신앙 성숙을 통한 열매 맺는<br />

말씀 안에 든든히 설 수 있도<br />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br />

와 도우미로 섬겼던 여러분<br />

험했다”라며 감사의 말을 덧<br />

신앙 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목<br />

록 교육하는 것이 목적”이라<br />

에게나 예수님이 필요하다’는<br />

이 걱정하고 긴장하는 가운<br />

붙였다.<br />

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음 세<br />

고 전했다.<br />

가르침이 전해졌으며, 마지막<br />

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br />

한편 페어뷰교회의 청소년<br />

대를 위한 영어 사역(English<br />

이번 VBS 는 예배와 성경<br />

날에는 요한복음 14장, 사도<br />

며 “본격적으로 성경학교가<br />

부(Youth)의 여름 수련회는<br />

Ministry , EM) 등도 활발히<br />

공부, 레크리에이션, 간식, 점<br />

행전 1장에 근거하여 ‘예수님<br />

시작되자 성경 말씀을 가르<br />

다음 달 1~5일(월~금) 프릿<br />

하고 있다.<br />

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으<br />

이 유일한 길’이며 ‘사랑 안에<br />

치고, 함께 놀아 줄 때 아이들<br />

지포트 캠프 앤 컨퍼런스 센<br />

‘브레이커 록 비치(Breaker<br />

며, 페어뷰교회의 청소년부<br />

서 진리를 말해야 한다’는 메<br />

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br />

터(Bridgeport Camp & Con-<br />

Rock Beach)’라는 주제로 진<br />

(Youth)와 EM의 청년들이 교<br />

시지가 선포됐다.<br />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br />

ference Center)에서 진행될<br />

행된 이번 VBS에는 유치원생<br />

사와 도우미로 섬겼다.<br />

이번 성경 공부는 남침례교<br />

고 전했다.<br />

예정이다.<br />

부터 5학년까지의 아이들이<br />

첫날에는 창세기 2~3장에<br />

단(SBC) 소속 출판사 라이프<br />

이어서 “개인적으로도 VBS<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


JUN 21 2024 | 13


14 |<br />

가스펠 TEXAS<br />

JUN 21 2024<br />

“사랑 · 섬김 · 전도 · 선교 ·동역을 배우는 자리”<br />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 도미니카 공화국 단기선교 … 장량 목사 “가정과 교회 안으로 흘러가는 하나님의 역사 경험”<br />

프리스코에 위치한 라이트<br />

선교사님들을 돕기 위해서 다<br />

주하는 어린이들을 교육하는<br />

도 붓을 잡고 함께 페인트칠<br />

원의 사역이 아니라고 한 장<br />

하우스 달라스 교회(담임목사<br />

양한 선교지를 소개하고 선교<br />

사역을 하고 있다.<br />

을 하며 고생을 많이 했는데<br />

목사는 “단기선교는 쉽게 가<br />

장량)가 지난달 26일부터 31<br />

사들을 후원하려 한다”고 밝<br />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br />

새롭게 단장된 집들을 보며<br />

질 수 없는 하나님의 영혼에<br />

일까지 도미니카 공화국의 푸<br />

혔다.<br />

는 이번 선교에서 매일 오전<br />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기억에<br />

대한 사랑과 구원의 놀라운<br />

에르토 플라타(Puerto Plata)<br />

장 목사는 “저희 교회는 유<br />

과 오후 3시간가량의 프로그<br />

남는다”고 전했다.<br />

역사를 배우는, 철저한 섬김<br />

와 산티아고(Santiago) 지역<br />

초등부 학부모가 많은 교회<br />

램을 준비해 총 5개의 학교/<br />

장 목사는 “목회도 점점 어<br />

과 배움의 자리”라고 말했다.<br />

에 있는 학교와 교회 등 5개<br />

다. 아이들과 함께 선교를 할<br />

교회에서 VBS를 열었다.<br />

려지고 있다고 말을 많이 하<br />

그러면서 “사람을 사랑하<br />

장소에서 15명이 참여한 가운<br />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는데<br />

230여 명의 어린이를 위해<br />

는데 선교 역시 점점 더 어려<br />

는 법을 배우고, 섬김을 배우<br />

데 사역을 진행했다.<br />

작년 휴스턴 코스타 때, 함께<br />

VBS 용품들과 선물, 간식을<br />

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br />

고, 전도를 배우고, 선교의 마<br />

지난 5월 19일 창립 5주년<br />

강사로 섬기신 헬렌 황 선교<br />

마련했고 아이들에게 말씀을<br />

특히 세상 문화를 빠르게 받<br />

음을 배우고, 선교사님과 동<br />

을 맞은 라이트하우스 달라<br />

사님의 사역 이야기를 들으면<br />

전하고 함께 찬양하며 말씀을<br />

아들이는 지역에서의 선교는<br />

역을 배우는 자리다. 그 배움<br />

스 교회는 올해 처음으로 도<br />

서 첫 단기선교지로 판단돼<br />

적용할 수 있는 게임과 크래<br />

이전의 세상 문화와 잘 접촉<br />

이 우리의 생각과 시각과 삶<br />

미니카 공화국 단기선교를 실<br />

부족하지만 첫 문을 열게 됐<br />

프트 등을 진행했다.<br />

이 되지 않았던 지역에 선교<br />

의 모든 방향과 자세를 하나<br />

시했다.<br />

다”면서 “저희 교회의 자녀들<br />

장량 목사는 “저희 교회 어<br />

하는 것과는 또 다른 어려움<br />

님의 뜻대로 세워가는 기적을<br />

장량 목사는 “5년이란 시간<br />

과 부모 그리고 선교지의 자<br />

린이들과 선교지의 어린이들<br />

을 갖게 된다”고 피력했다.<br />

만들어 가는 확실한 모멘텀이<br />

동안 하나님께서 저희를 잘<br />

녀들과 부모가 함께 어우러져<br />

이 서로 안아주며 토닥였던<br />

이어 “그럴수록 한 사람을<br />

된다”고 부연했다.<br />

준비시켜 주셔서 첫 해외 단<br />

말씀을 배우고 사랑을 나누는<br />

모습, 함께 여러 활동을 하는<br />

더 품고 사랑하고 섬길 수 있<br />

장 목사는 단기선교의 첫 발<br />

기 선교를 갈 수 있게 됐다”고<br />

좋은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하<br />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큰 감<br />

는 더 깊은 관계 중심의 선교<br />

걸음을 떼면 서로 사랑하고<br />

전했다.<br />

면서 도미니카 공화국의 선교<br />

동이고 보람이었다”고 소회했<br />

가 필요할 때”라며 “참된 사랑<br />

하나됨의 선한 영향력이 가정<br />

라이트하우스 달라스의 선<br />

를 결정했다”고 말했다.<br />

다.<br />

으로 하는 사역은 우리 마음<br />

과 교회 안으로 흘러가는 놀<br />

교 비전에 대해 장 목사는 “<br />

헬렌 황 선교사는 갱단들의<br />

또 “큰 비로 인해 많은 집들<br />

을 강하게 사로잡을 수 있는<br />

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br />

전 교인이 함께 모든 선교에<br />

유혈 폭력 사태로 심각한 사<br />

이 피해를 입어 페인트를 다<br />

그 어떤 세상 문화보다 더 강<br />

게 될 것이라며 선교 사역에<br />

동참하는 것”이라면서 “앞으<br />

회 불안을 겪고 있는 아이티<br />

시 칠해야 해서 함께 작업을<br />

하고 확실하다”고 강조했다.<br />

동참을 권면했다.<br />

로 기회가 되는대로 더 많은<br />

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이<br />

했다. 더운 날에 어린아이들<br />

단기선교는 단순한 봉사 차<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우리연합감리교회, 장종택 목사 간증집회 열어<br />

우리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전대우)가 지난 9<br />

일 장종택 목사의 간증집회를 열었다.<br />

장종택 목사는 ,<br />

, 등의<br />

저자이며 ‘은혜로다’, ‘다윗처럼’, ‘생명과 바꾼 주<br />

의 사랑을’의 작곡자로 잘 알려져 있다.<br />

또한 다니엘 기도회 강사, 굿네이버스 나눔대<br />

사로 활동하고 있다.<br />

이날 집회에서 장 목사는 ‘들통이 나야 형통이<br />

흐른다’란 주제로 은혜의 간증을 나눴다.<br />

장 목사가 자신의 딸 온유의 희귀병을 치유하<br />

신 하나님의 역사를 증언하자 많은 교인들이 눈<br />

시울을 붉히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br />

잠언 16장 2절을 통해 장 목사는 “우리의 죄<br />

가 들통이 나도 하나님의 형통하심으로 인도되<br />

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선포했다.<br />

간증집회에 참석한 교인들은 “회개와 결단의<br />

도전을 받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br />

교회 측은 “장 목사님의 전심을 다한 찬양을 통<br />

해 하나님께서 큰 영광을 받으셨을 뿐 아니라 함<br />

께 찬양하는 성도들의 가슴에 그 은혜와 말씀이<br />

깊이 새겨졌을 줄 믿는다”고 전했다.<br />

이어 “앞으로도 목사님의 사역을 응원하며 우<br />

리연합감리교회가 킬린 지역에 하나님의 귀한<br />

형통의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br />

정리=<strong>TCN</strong> 편집국


가스펠 Korea<br />

JUN<br />

15<br />

2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참전용사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18년간 참전용사에 보은<br />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오른쪽)와 리처드 캐리 예비역 미군 중장<br />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6·25 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br />

“우리는 참전용사의 사랑과 희생<br />

소강석 목사는 “전쟁의 비극 속<br />

을 비롯한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미<br />

비롯해 가족들과 오랜 시간 함께<br />

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br />

에서 하나님께서는 대한민국을 지<br />

국까지 방문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br />

해온 새에덴교회에 큰 감사를 전한<br />

지난 14일 달라스의 한 호텔에서<br />

켜주셨고 참전용사들은 자유와 평<br />

해준 새에덴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br />

다”고 했다.<br />

열린 6·25 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br />

화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워주셨다”<br />

했다.<br />

새에덴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br />

은행사에서는 이같은 다짐이 이어<br />

며 “참전용사와 가족, 우리의 영웅<br />

테드 크루즈 미국 연방 상원의원<br />

매년 참전용사 행사를 열고 있다.<br />

졌다.<br />

들을 모시고 보은행사를 할 수 있<br />

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새에덴교회<br />

초창기에는 한국에서 참전용사를<br />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br />

게 돼 큰 영광”이라고 감사를 표했<br />

에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한국전쟁<br />

초청해 행사를 열었지만, 최근에<br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를<br />

다.<br />

에 참전했던 모든 참전용사와 가족<br />

는 고령에 접어든 참전용사의 건강<br />

초청해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시간<br />

이어 “이 자리가 한미 간의 우호<br />

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전사자와<br />

을 고려해 현지 방문 행사도 병행<br />

을 가졌다. 올해로 18년째 개최한<br />

가 증진되고, 다시는 한반도에 전<br />

실종자 가족께도 애도를 표한다”<br />

하고 있다.<br />

참전용사 보은행사 자리다.<br />

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랑과 평화<br />

고 말했다.<br />

새에덴교회는 오는 23일 오후 4<br />

이날 행사에는 소강석 새에덴교<br />

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br />

로저 윌리엄 연방 하원의원은 “<br />

시 30분 교회 본당에서 국내 참전<br />

회 목사와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br />

며 “저와 전 교인은 투철한 애국심<br />

미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br />

용사를 위한 보훈행사도 이어간다.<br />

사, 짐 로스 알링턴 시장, 리처드 캐<br />

과 보은 정신으로 참전용사 초청행<br />

쓰러진 이들의 희생을 절대로 잊지<br />

국군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 명을<br />

리 예비역 미군 중장 등 약 300명<br />

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않는다는 걸 이 자리에 계신 가족<br />

초청해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를<br />

이 참석했다.<br />

리처드 캐리(97) 미 예비역 중장<br />

들께 약속드린다”며 “참전용사를<br />

개최할 예정이다.<br />

“영혼 구원 위한 교두보” … 700여 교회 연합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 출범<br />

영혼 구원을 위한 미자립교회의 연합선<br />

회 간의 상호 지원 사업, 출판·예술 선교 사<br />

축사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br />

교회인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기선연)’가<br />

업, 영성수련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br />

서 교회 세우는 일에만 집중하셨다”며 “우<br />

출범했다.<br />

이날 김진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br />

리가 끊임없이 교회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br />

기선연은 지난 17일 서울 연세중앙교회<br />

회 총회장은 ‘영혼 구원의 교두보가 될 선<br />

이어가야 한다”고 권면했다.<br />

에서 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공식 출범을<br />

교 연합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모세<br />

한기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br />

알렸다.<br />

가 여호수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br />

은 “지금은 교회 개척도 중요하지만, 기존<br />

기선연은 영혼 구원 사역을 위한 초교파<br />

선교단체로, 미자립교회를 지원해 국내외<br />

복음 전파에 힘쓰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현<br />

재 697개 교회 및 11명의 개인회원이 참여<br />

하고 있다.<br />

이사장으로 추대된 윤석전 연세중앙교회<br />

목사는 “코로나 펜데믹 시기 문 닫는 교회<br />

들을 보게 됐다”면서 “기선연이 교회 울타<br />

리가 돼 목회자들이 영혼 구원에만 매진할<br />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했다”고 계기를<br />

밝혔다.<br />

지난 4월 3일 법인 설립 인가를 받은 기<br />

선연은 국내외 선교·전도 사업과 회원 교<br />

갔던 것과 같이 (기선연도 )하나님의 역사<br />

를 드러내고 하나님께 쓰임받길 소망한다”<br />

고 격려했다.<br />

박종철 기독교한국침례회 증경총회장은<br />

교회를 재활성화하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br />

면서 “기선연을 통해 교회들이 선교 지향적<br />

으로 변화돼 하나님께 영광 되기를 소망한<br />

다”고 말했다.<br />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 설립 감사예배 현장<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6 |<br />

JUN 21 2024<br />

가스펠 KOREA<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다음세대가 위태롭다 … 극단적 다이어트에 빠진 10대<br />

건강 위협하는 외모 열풍 … “올바른 가치 심어줘야”<br />

된 지적이다.<br />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섭식장애<br />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대 이하 여성<br />

거식증 환자는 2018년 275명에서 2022년<br />

1,874명으로 4년 만에 약 7배가량 늘었다.<br />

심경원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br />

는 “건강이 아니라 외모를 이유로 하는 청<br />

소년의 다이어트는 권장하지 않고 있다”<br />

며 “대표적 다이어트법으로 꼽히는 ‘간헐<br />

적 단식’도 16시간 이상은 지양하는데 청<br />

소년들이 이를 넘겨 굶을 경우 위험한 결<br />

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br />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br />

도 “우리 몸은 단백질과 지방 등 여러 영<br />

163cm인 권모(18)양은 40kg을 목표로 1<br />

년째 다이어트를 해왔다. 최근에는 이른바<br />

‘물단식’을 하기 시작했다. 아무 것도 먹지<br />

않고 물과 소금만 섭취한 지 닷새째다. 권<br />

양은 “이번에는 물단식을 언제 끝낼지 모<br />

르겠지만 12일 동안 했던 게 최고 기록이<br />

라서 깨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1년 전만<br />

해도 61kg까지 쪘었는데 그때로 돌아가고<br />

싶지 않아 악착같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br />

다”고 말했다.<br />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극단적 다이<br />

어트가 10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br />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가 되<br />

기 위해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젊은 층이<br />

날로 늘고 있는 추세다. ‘뼈말라’는 10대들<br />

사이에서 비하가 아닌 선망과 부러움의 대<br />

상이다.<br />

최근에는 찬성을 뜻하는 ‘프로(Pro)’<br />

와 ‘거식증(Anorexia)’을 합친 ‘프로아<br />

나’(pro-anorexia)라는 신조어까지 생겼<br />

다. ‘프로아나’는 거식증을 치료해야 하는<br />

질병이 아닌, 오히려 반가운 증상으로 여<br />

기는 것이다.<br />

특히 10대 여학생들 사이에서 ‘프로아나’<br />

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br />

대중매체와 소셜미디어(SNS)의 영향이 꼽<br />

힌다.<br />

거식증에 걸렸던 10대 여성 A씨는 “미디<br />

어는 마른데 근육이 탄탄한 몸매를 가진 사<br />

람을 통상적으로 아름다운 여성으로 비춘<br />

다”며 “원래도 말랐었는데 그 모습처럼 되<br />

고 싶어서 집착하다 보니 거식증에 걸리게<br />

됐다”고 밝혔다.<br />

김율리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은 “<br />

또래의 영향을 많이 받고 SNS 정보에 쉽<br />

게 몰입되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빠르게 극<br />

단적 단식을 조장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br />

다”며 “미디어나 SNS를 통한 외모 지향적<br />

인 콘텐츠 노출이 느는 데 반해 상호 지지<br />

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섭식장애 발병 가능<br />

성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br />

실제로 유명 연예인들이 방송과 SNS 등<br />

을 통해 극단적 다이어트로 단기간 체중 감<br />

량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면서 청소년들<br />

사이에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br />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3<br />

일간 물단식으로 4kg를 감량한 모습이 전<br />

파를 타기도 했다.<br />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상에선 몸무<br />

게를 경쟁적으로 인증하는 글이나 영상들<br />

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인스타<br />

그램에는 ‘물단식’ 해시태그(#)가 달린 게<br />

시글만 1,000개가 넘었다.<br />

엑스(X·옛 트위터)에도 “물단식을 하는<br />

데 배고픔보다 어지러움을 참기 힘들다”, “<br />

병원에서 림프샘에 문제가 생겼다는 진단<br />

을 받았지만 물단식을 멈출 수 없다” 등의<br />

글이 올라왔다. 짧게는 사흘, 길게는 열흘<br />

넘게까지도 물단식을 인증하는 글도 심심<br />

찮게 볼 수 있다.<br />

한 10대 여성은 한 달 동안 물단식을 통<br />

해 운동 없이 66kg에서 49kg으로 감량했다<br />

며 관련 노하우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기도<br />

했다. 이 여성은 “’친구들과 밥을 먹고 들어<br />

간다’고 가족들을 속이는 등의 방법으로 음<br />

식을 피할 수 있었다”며 “몸무게를 갖고 놀<br />

리던 남동생이 아무 말도 하지 않으니 이제<br />

는 내가 사람으로 보인다”고 썼다.<br />

청소년기의 극단적 다이어트는 무월경<br />

증과 골다공증, 섭식장애 등의 다양한 문<br />

제를 야기하고 육체·정신 발달에 악영향을<br />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br />

양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네랄 워터와 영<br />

양제만으로 영양 결핍을 해결하기 어렵다”<br />

고 했다.<br />

10대들의 극단적 다이어트 열풍 현상은<br />

우리 사회에 팽배한 ‘외모 지상주의’가 원<br />

인으로 꼽힌다.<br />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지나치<br />

게 마른 신체가 SNS 등을 통해 이상적 목<br />

표가 되다 보니 극단적 다이어트에 집착하<br />

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br />

건강한 다음세대를 만들기 위해선 내적<br />

인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외모에 지나치<br />

게 집착하는 사회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는<br />

목소리가 잇따르는 이유다.<br />

특히 교계에서는 교회가 나서 다음세대<br />

에게 성경이 말하는 올바른 가치를 심어주<br />

자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br />

인천의 한 중형교회에서 청년 사역을 하<br />

는 A목사는 “세상이 정한 기준이 너무 높<br />

고 터무니없어도 청년들은 그 기준을 따라<br />

가기 급급하다”며 “신앙이 있음에도 상대<br />

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어려움을 호소하는<br />

청년들이 너무 많다. 교회가 자라나는 아이<br />

들에게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br />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신동식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신뢰운<br />

동본부장은 “요즘 세대는 타인의 가치를<br />

외적인 것에서만 찾고 있다”며 “어느 대학<br />

을 나왔고 부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로<br />

사람을 판단한다. 교회도 다르지 않다”고<br />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은 이 땅<br />

의 빈약한 가치를 허물고 견고하고 영원한<br />

가치를 세우는 사람”이라며 “이를 위해 하<br />

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다. 그 소명을 갖고<br />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 올바른 가치를<br />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JUN 21 2024<br />

| 17<br />

“한국교회, 위기 극복하려면 ‘사람’에 집중해야”<br />

정재영 교수<br />

‘평신도의 신앙적 욕구, 어떻게<br />

충족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세<br />

미나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br />

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개최됐<br />

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교회탐구<br />

센터와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1<br />

세기교회연구소, 목회데이터연구<br />

소가 주최했다.<br />

세미나에서는 노영상 총장의 축<br />

사 후 정재영 교수(이상 실천신대)<br />

가 ‘평신도의 신앙적 욕구를 탐구<br />

하다’는 제목으로 지난해 설문 결<br />

과를 간략히 소개하면서 숨겨진<br />

의미를 분석했다.<br />

먼저 정재영 교수는 “10여 년 전<br />

부터 교회 성장은 멈췄지만 신자<br />

수는 꾸준히 늘고 있었다. 가나안<br />

성도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br />

었지만, 언젠가 이들을 교회로 데<br />

려오기만 하면 개신교는 우리나라<br />

에서 가장 많은 신자 수를 거느린<br />

종교가 될 거라 생각했다”며 “그러<br />

나 최근 통계는 이것이 사실이 아<br />

님을 보여주고 있다”고 우려했다.<br />

이에 대해 “개신교 신자는 15.0%<br />

로 줄었고 가나안 성도는 크게 늘<br />

어, 3명 중 1명 가까이(29.3%)가<br />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게다<br />

가 최근 ‘플로팅 크리스천’을 잠재<br />

적 가나안 성도로 본다면, 가나안<br />

성도가 교회로 돌아오기는커녕 더<br />

늘어날 수 있다”며 “게다가 교회<br />

신뢰도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사<br />

람들을 전도해 새신자로 유입시키<br />

기도 매우 어렵다”고 짚었다.<br />

정재영 교수는 “요인이 매우<br />

복합적이기에 이러한 위기 상황<br />

을 극복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지<br />

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br />

의 신앙적 욕구이다. 사람들은 무<br />

엇인가 종교적으로 필요를 느끼기<br />

때문에 종교단체를 찾아가고, 그<br />

것이 채워진다면 정착해서 신앙생<br />

활을 이어갈 것이기 때문”이라며<br />

“따라서 위기를 극복하려면 사람<br />

에게 집중해야 한다. 교인이 교회<br />

와 목회자에게 목회적으로 원하는<br />

것, 충족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파<br />

악해 그것을 중심으로 위기를 극<br />

복해야 한다”고 말했다.<br />

정 교수는 “특히 코로나 사태 이<br />

후 교인들의 신앙적 욕구가 크게<br />

변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일상생<br />

활 관련 항목에서 △육체적 건강<br />

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고, △마<br />

음의 평화와 안정 △가정 행복 △<br />

경제적 안정·여유 △믿음·신앙 등<br />

이 뒤를 이었다”며 “’믿음·신앙’에<br />

대해 50.8%가 코로나 전보다 관심<br />

이 늘었다고 응답했지만, 관심 정<br />

도에 비해 전체적 만족도는 전체<br />

적으로 떨어졌다. 신앙생활에서<br />

관심도에 비해 만족도가 낮은 항<br />

목은 경제적 성공이나 건강 등 ‘축<br />

복’이었다”고 설명했다.<br />

그는 “설교와 관련해 신자들이<br />

원하는 주제는 △믿음과 순종 △<br />

하나님의 축복·형통한 삶 △위<br />

로와 평안 등이 비슷하게 많았는<br />

데, 출석 교회에서 주로 듣는 설<br />

교 주제는 ‘믿음과 순종’이었고 가<br />

장 적게 듣는 주제가 ‘위로와 평<br />

안’이었다”며 “심방은 ‘받고 싶다’<br />

가 39.3%, ‘한 적 없다’가 60.7%였<br />

는데, ‘심방을 하면 받을 것’이라는<br />

응답이 67.4%로 적극 원하진 않지<br />

만 대체로 수용적이었다. 심방이<br />

어려운 이유로는 ‘집 공개가 부담<br />

스러워서’가 가장 높았다”고 소개<br />

했다.<br />

또 “특이한 것은 여성보다 남성<br />

이 심방에 더 호의적인 점이었는<br />

데, 남성들은 심방을 별로 받아본<br />

적 없고 심방을 준비하는 일이 대<br />

개 여성들 몫이기 때문으로 보인<br />

다. 최근에는 목회자와 신자들이<br />

친근하고 인격적인 관계를 갖기<br />

어려워서, 심방을 더욱 꺼리는 듯<br />

하다”며 “따라서 심방 자체보다 목<br />

회자와 신자들 사이 인격적 관계<br />

형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br />

설문을 토대로 정재영 교수는 1<br />

균형 있는 신앙생활 2시대 변화<br />

에 맞는 목회 방식 3교인 특성을<br />

고려한 목회 방안 개발 등 3가지<br />

를 제안하면서 “성별·연령·직분·<br />

신앙 단계에 따라 신앙 욕구의 차<br />

이가 있으므로 이에 대해 적절한<br />

목회 방안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br />

혔다.<br />

먼저 “신앙 관련 관심도에서 △<br />

마음의 평안과 위로 △가정 행복<br />

등 개인적 차원에 대한 관심이 많<br />

은 것은 코로나 이후 불안에 대한<br />

반응일 수 있다. 그러나 △거룩하<br />

고 도덕적인 삶 △이웃에 대한 섬<br />

김과 봉사 등 실천적 관심이 적어<br />

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br />

균형 있는 신앙생활을 위해 교육<br />

과 안내가 필요하다”며 “마찬가지<br />

로 원하는 설교 주제도 △하나님<br />

의 축복 △위로와 평안 등 개인적<br />

내용이 많았는데, 개인 차원을 넘<br />

어 공동체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br />

갖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br />

둘째로 “심방을 원하는 비율은<br />

낮지만 상담을 원하는 비율은 높<br />

으므로, 전통적 방식의 심방보다<br />

필요에 따라 상담을 하는 방식으<br />

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설<br />

문 결과 상담 중 부정적 경험을 한<br />

경우도 적지 않게 나타났으므로,<br />

목회자는 신중해야 한다”며 “신앙<br />

욕구와 관련해 ‘육체적 건강과 경<br />

제적 안정’은 욕구에 비해 만족도<br />

가 낮았으므로, 교회의 관심이 필<br />

요하다. 직접적 도움을 주긴 쉽지<br />

않지만, 마을 공동체 활동과 공동<br />

체 경제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br />

지고 있어 참여 가능성을 모색할<br />

수 있다”고 전했다.<br />

끝으로 “신앙 단계가 낮은 신자<br />

들은 교회 생활이나 목회자와의<br />

관계에서 만족도가 낮았다. 교회<br />

에 대한 관심이 적어 만족도가 낮<br />

은 것이 자연스러운 결과일 수 있<br />

으나, 교회 주변부에 머물러 있거<br />

나 기존 신자들과 거리감을 느끼<br />

는 이들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이 필<br />

요하다. 이들이 교회 중심부로 들<br />

어와야 더욱 든든한 공동체를 이<br />

룰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교회는<br />

이들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br />

하고 이들의 필요를 적절하게 채<br />

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br />

가스펠 KOREA<br />

김의식 예장 통합 총회장 “머리 숙여 사과”<br />

예장 통합 김의식 총회장이 자<br />

신을 둘러싼 소식으로 상처를 입<br />

은 총회에 사과한다며 필수 직무<br />

외에 모든 차기 총회 준비를 위한<br />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임한다고<br />

밝혔다.<br />

김 총회장은 14일 입장문에서 “<br />

부족한 종과 관련된 소식들로 인<br />

하여 충격과 상처를 입으신 총회<br />

앞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br />

에 대한 무차별적 보도로 인하여<br />

제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br />

겪고 있지만, 교회와 총회를 생각<br />

하면 차마 얼굴을 들 수 없다”고<br />

말했다.<br />

이어 “저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br />

광이 가리거나 총회의 권위가 실<br />

추되며 공교회의 질서가 흔들리는<br />

것을 방임할 수 없기에, 총회장 필<br />

수 직무 외에 차기 총회 준비를 위<br />

한 제반 업무를 부총회장에게 위<br />

임코자 한다”고 밝혔다.<br />

이어 “그동안 기도해 주신 증<br />

경총회장님, 증경부총회장님 여<br />

러분과 노회장님, 총대님들, 함께<br />

해 주신 총회 임원과 직원들, 특<br />

별히 치유하는 교회 당회와 모든<br />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br />

혔다.<br />

그러면서 “다가오는 109회 총회<br />

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될<br />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고 기도해<br />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br />

김의식 총회장<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USA<br />

18<br />

JUN 2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미국장로교, 사라 영 저서 ‘지저스콜링’ 재검토 결의<br />

매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라”고<br />

PCA 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br />

하기를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어<br />

촉구했다.<br />

고 있으며, 그중에는 안수 받은 교<br />

그는 “그녀의 저술은 성경에 더하<br />

또한 이 안건은 PCA 선교 사역<br />

직 장로와 치리 장로의 부인들도<br />

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설명하는<br />

단체인 ‘미션투더월드’(Mission to<br />

포함된다”고 반박했다. 그로프는<br />

것이다. 그녀는 마틴 루터와 함께<br />

the World)에 해당 기관과 이 책과<br />

“우리 위원회는 총회가 교회 전체<br />

서서 자신의 양심이 하나님의 말<br />

의 관계를 조사하고, “이 책에 대한<br />

에 영향을 미치는 전국적인 사안<br />

씀에 사로잡혔다고 선언할 것”이<br />

연구 및 단체와의 관계를 고려하여<br />

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br />

라며 “여러분이 이 분열을 일으킬<br />

총회가 취해야 할 조치”를 검토하<br />

일부로 존재한다”며 “이 책은 아마<br />

수 있는 안건에 개정안에 반대투<br />

도록 요청했다.<br />

도 PCA 회원 중 가장 많이 팔린 책<br />

표를 하고, 사라 영의 책을 통해 꾸<br />

의 저자 고( 故 ) 사라 영<br />

최종 투표 결과는 찬성 947표, 반<br />

대 834표, 기권 20표로 안건이 승<br />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이 안건을 지지한 플로리다 웨<br />

준히 생겨나는 좋은 열매에 대해<br />

하나님께 감사드리기를 겸손히 요<br />

미국장로교(Presbyterian Church<br />

인되었으며, 토론 중 발언한 대의<br />

슬리 채플의 크라이스트 킹 채플<br />

청드린다”고 호소했다.<br />

of America, PCA) 총회가 고( 故 ) 사<br />

원 대부분이 이 안건에 반대했다.<br />

교역 장로인 척 윌리엄스(Chuck<br />

PCA 선교사이자 작가인 사라<br />

라 영 작가가 쓴 세계적인 베스트<br />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페이스<br />

Williams)는 이 책이 그가 이전에<br />

영은 2004년에 출간한 책 《지<br />

셀러 《지저스 콜링》(Jesus Call-<br />

장로교회의 교역 장로인 제리드<br />

속한 교회 그룹에 “파괴적인 영향<br />

저스 콜링》으로 널리 알려져 있<br />

ing)이 교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br />

크룰리시(Jerid Krulish)는 이 안<br />

을 끼쳤다”고 주장했다.<br />

다. 이 책은 현재까지 수천만 부<br />

하기 위한 결의안을 승인했다.<br />

건이 “위원회의 시간을 낭비하는<br />

윌리엄스는 “이 책은 성경의 충<br />

가 팔렸으며, 2013년과 2018년에<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br />

낚시질”이라며 반대했다. 크룰리<br />

분성을 명백히 무시한다”며 “성경<br />

는 ‘올해의 기독교 도서’로 선정<br />

르면, 13일 오전 PCA 연례 총회에<br />

시는 “내가 아는 한, 이 책은 PCA<br />

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부름을 받<br />

된 바 있다.<br />

모인 대의원들은 작년 77세로 사<br />

의 어느 누구도 읽지 않는 책이다.<br />

지 않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br />

이 베스트셀러의 성공은 2021<br />

라 영이 사망한 지 1년이 안 된 시<br />

우리 중 99.9퍼센트는 사라 영이<br />

을 전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br />

년 기도 묵상집 《예수님이 들으<br />

점에, 교단 기관 두 곳에 조사를 촉<br />

심지어 PCA의 회원이라는 사실조<br />

많은 경고를 한다”고 밝혔다.<br />

십니다》(Jesus Listens) 외에도,<br />

구하는 안건 33호를 투표로 승인<br />

차 몰랐다”라며 “이 책은 PCA에서<br />

사라 영의 남편인 스티븐 영<br />

어린이 묵상집, 성경 이야기책 및<br />

했다.<br />

사용되지 않으며, PCA의 어떤 기<br />

(Stephen Young)은 고인이 된 아<br />

일기를 포함한 여러 작품들로 이<br />

개정된 안건은 제자 양성 사역<br />

관에서도 출판되지 않는다”고 말<br />

내의 저서를 옹호하며 대의원들<br />

어졌다.<br />

위원회에 “이 책이 일반적으로 기<br />

했다.<br />

에게 “사라는 자신의 영광을 구하<br />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묵상집이<br />

독교인들에게 적합한지” 평가하는<br />

반면, 안디옥 장로교회의 재커리<br />

지 않은 예수님의 겸손한 종이었<br />

신비롭고, 독자들로 하여금 신성<br />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 책을 이전<br />

그로프(Zachary Groff) 목사는 이<br />

고, 독자들이 유일한 구세주인 예<br />

한 계시를 받았다고 오해하게 할<br />

에 재고에서 회수하고 이후에 판<br />

안건에 찬성하며 ”내가 알기로는,<br />

수 그리스도만을 알며 깊이 사랑<br />

수 있다며 비판을 제기했다.<br />

게이트웨이 교회 담임목사, 미성년자 성추문으로 사임<br />

미국 대형 교회 중 하나인 사우<br />

이어 “게이트웨이 교회가 설립<br />

한편 게이트웨이 교회는 성경에 기<br />

스레이크(Southlake)의 게이트웨<br />

되기 수년 전에 일어난 일임에도<br />

초하고 복음을 전하며 성령의 능력<br />

이 교회(Gateway Church)의 로버<br />

불구하고 교회 지도자로서 모리<br />

을 받는 초교파(nondenominational)<br />

트 모리스(Robert Morris) 담임목<br />

스 목사의 혼외 관계가 미성년자<br />

교회로서 지난 2000년 로버트 모<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사가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가 제<br />

기된 후 지난 18일 사임했다.<br />

신디 클레미셔(Cindy Clemishire ·<br />

54)는 자신이 12살이었던 1982년<br />

부터 1987년까지 모리스 목사로<br />

부터 여러 차례 성적으로 학대당<br />

했다고 주장했다.<br />

게이트웨이 교회 이사회는 성명<br />

을 통해 “모리스 목사가 그의 사역<br />

내내 여러 번 언급했던 혼외 관계<br />

가 ‘젊은 여성’과의 관계라고 이해<br />

했으며, 12세 어린이를 학대한 것<br />

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br />

와 관련된 심각한 학대 사건이라<br />

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에 유감을<br />

표했다.<br />

또한 “이 일로 많은 사람들이 피<br />

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br />

며 매우 죄송하다. 때가 되면 영향<br />

을 받는 모든 이들이 치유될 수 있<br />

기를 기도한다”고 했다.<br />

교회 측은 모리스 목사에게 제기<br />

된 혐의에 대한 독립적인 검토를<br />

실시하기 위해 법률 회사인 헤인<br />

즈 앤 분(Haynes & Boone)을 고<br />

용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리스 목사가 자신의 집에서 단 30<br />

명의 사람들과 함께 교회를 개척<br />

했다.<br />

3년 후 게이트웨이 교회는 사우<br />

스레이크에 600석 규모의 예배당<br />

을 갖춘 6만 4천 평방피트 규모의<br />

교회 시설을 열었고 몇 년 후에는<br />

4천 석 규모의 예배당을 갖춘 현<br />

재의 사우스레이크 교회 캠퍼스를<br />

만들었다.<br />

이 외에도 게이트웨이 교회는<br />

달라스, 프리스코(Frisco), 그랜드<br />

프레리(Grand Prairie), 포트워스<br />

게이트웨이 교회 로버트 모리스 목사<br />

(출처=Gateway Church 웹사이트 갈무리)<br />

(Fort Worth), 노스 리치랜드 힐<br />

스(North Richland Hills), 저스<br />

틴(Justin), 프로스퍼(Prosper) 등<br />

에서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br />

며 등록 교인 규모는 10만 명 이<br />

상이다.<br />

정리=<strong>TCN</strong> 편집국


JUN 21 2024 | 19


20 |<br />

JUN 21 2024<br />

가스펠 USA<br />

“용서하려는 의지, 개인의 번영 수준과 밀접한 관련 있어”<br />

미국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br />

따르면, 용서하려는 의지는 개인<br />

의 번영 수준에 큰 역할을 하는 것<br />

으로 나타났다.<br />

이는 성경과의 긍정적인 관계가<br />

미국의 가장 젊은 세대 사이에서<br />

번영을 가장 강력하게 예측하는 지<br />

표이기 때문이라고 미국 크리스천<br />

포스트(CP)가 보도했다.<br />

이에 따르면, 미국성서공회(American<br />

Bible Society)는 13일 미국 대중<br />

의 인간 번영 수준을 조사한 ‘2024<br />

년 미국 성경 현황’ 세번째 보고서<br />

를 발표했다.<br />

미국성서공회 최고혁신책임자<br />

이자 해당 보고서의 편집장인 존<br />

파쿠하 플레이크(John Farquhar<br />

Plake)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br />

(CP)에 공유한 성명에서 “지난 2<br />

년 동안 우리는 Z세대에 대한 다<br />

소 우려스러운 통계를 보고했다.<br />

18세에서 27세 사이의 이 그룹은<br />

기성세대에 비해 교회와 성경에<br />

대한 연결이 덜하다. 또 그들은 더<br />

많은 스트레스와 더 적은 희망을<br />

경험한다”며 말문을 열었다.<br />

그는 “기성세대는 성경을 읽는<br />

다른 청년들보다 인간번영척도에<br />

서 더 높은 점수를 얻었을 뿐 아니<br />

라, 모든 세대 중에서 가장 높은 점<br />

수를 받았다. 여기서 수행해야 할<br />

연구가 더 있지만, 이는 청년들의<br />

번영을 막는 독특한 문제들이 성<br />

경에 나오는 하나님과의 정기적인<br />

상호작용에 의해 해결된다는 것을<br />

의미한다”고 했다.<br />

이 최신 보고서는 행복과 삶의<br />

만족, 정신적·육체적 건강, 의미<br />

와 목적, 성품과 미덕, 긴밀한 사<br />

회적 관계와 관련해 개인의 삶의<br />

만족도를 측정하는 ‘안전번영지<br />

수’(Secure Flourishing Index)에<br />

중점을 두고 있다. 1월 4일부터 23<br />

일까지 미국 성인 2,506명으로부<br />

터 수집한 응답을 바탕으로 실시<br />

한 이 연구에 따르면, Z세대의 ‘인<br />

간번영지수’(Human Flourishing<br />

Index)의 평균은 6.4점인 것으로<br />

나타났다.<br />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br />

초반에 걸쳐 태어난 Z세대는 이전<br />

의 세 세대보다 평균 점수가 낮았<br />

다. 그러나 각 세대 내 성경 참여<br />

도를 고려할 때, 개인의 성경 읽기<br />

빈도와 성경의 메시지가 삶에 미<br />

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성경 읽기’<br />

범주에 속하는 Z세대 미국인은 성<br />

경참여척도에서 100점 이상을, 인<br />

간번영지수에서 평균 8.0점을 받<br />

았다. 성경에 참여하는 베이비 붐<br />

세대의 인간번영지수도 평균 8.0<br />

점이었다.<br />

성경에 참여하는 밀레니얼 세대<br />

(1981년에서 1996년 사이 탄생)<br />

미국인은 인간번영지수는 7.9점,<br />

성경에 참여하는 X세대(1965년<br />

에서 1980년 사이 탄생) 미국인은<br />

7.6점을 기록했다.<br />

성경참여척도에서 70점 미만의<br />

점수를 받은 베이비 붐 세대와 장<br />

년층도 인간번영지수(7.4점)에서<br />

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 점수를<br />

받는 반면, 성경참여척도가 낮은<br />

젊은 세대 구성원들은 인간번영<br />

지수도 낮았다. 구체적으로 성경<br />

에 무관심한 X세대 및 밀레니얼<br />

세대 미국인은 인간번영지수에서<br />

평균 6.5점을 받았으나, 성경에 무<br />

관심한 Z세대 구성원은 평균 6.0점<br />

을 받았다.<br />

이 연구는 또한 개인의 용서 능<br />

력과 인간의 번영 수준 사이에 강<br />

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 줬다. “나<br />

는 그가 용서를 구하든 구하지 않<br />

든 상관없이 다른 사람이 내게 한<br />

일을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다”는<br />

진술에 대해 “강력하게 동의한다”<br />

는 응답자들의 인간번영지수는 평<br />

균 7.6점으로, “강력하게 동의하지<br />

않는다”는 응답자들의 평균 5.4점<br />

보다 훨씬 높았다.<br />

용서에 관한 진술에 대한 동의<br />

가 감소함에 따라 응답자의 인간<br />

번영수준도 점차 감소했다. 자신<br />

에게 용서 능력이 있다는 점에 “다<br />

소 동의한다”는 응답자들의 인간<br />

번영지수는 평균 7.1점, “다소 동<br />

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들은 평<br />

균 6.6점을 기록했다.<br />

또 보고서는 성경이 삶에 미치<br />

는 영향을 바탕으로 Z세대의 번영<br />

수준을 더욱 심층적으로 조사했는<br />

데, “성경이 내 삶을 변화시켰다”<br />

는 진술에 동의하는 응답자일수록<br />

인간번영지수를 구성하는 각 개별<br />

영역에서 훨씬 더 높은 평균 점수<br />

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성경이 내 삶을 변화시켰다”는<br />

진술에 “강하게 동의”하는 Z세대<br />

는 ‘가까운 사회적 관계’ 영역에서<br />

평균 7.5점을 얻은 반면, 이에 대해<br />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 Z세대는<br />

6.2점을 얻었다. 두 그룹 간의 격<br />

차는 ‘의미와 목적’ 영역에서 평균<br />

7.3점과 5.0점으로 가장 컸다.<br />

“성경이 내 삶을 크게 변화시켰<br />

다”는 진술에 “강하게 동의”하는 Z<br />

세대는 ‘행복과 삶의 만족도’ 영역<br />

에서 평균 7.2점을 받은 반면, 이에<br />

대해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 Z세<br />

대는 6.2을 얻었다. ‘인격과 미덕’<br />

영역에서 두 그룹은 각각 평균 7.2<br />

점과 5.4점을 기록했다. “성경이<br />

내 삶을 변화시켰다”는 진술에 “강<br />

하게 동의”하는 Z세대는 ‘정신 건<br />

강 격차’ 영역에서 평균 6.8점을 얻<br />

은 반면, 이에 대해 “강하게 동의하<br />

지 않는” Z세대는 5.6점을 얻었다.<br />

인간번영지수 전체적으로 “성경<br />

이 내 삶을 변화시켰다”는 진술에<br />

“강하게 동의”하는 Z세대는 평균<br />

7.3점을, 이에 대해 “강하게 동의<br />

하지 않는” Z세대는 평균 5.7점을<br />

얻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英 버밍엄 집회, 8천여명 운집<br />

영국 버밍엄에서 지난 15일 프<br />

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설교를 듣<br />

기 위해 8천여명이 모였다고 영국<br />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br />

이에 따르면 그래함 목사가 미<br />

들랜드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으<br />

며, 고 빌리 그래함 목사가 인근 빌<br />

라 파크에서 복음을 설교한 지 40<br />

년 만에 방문하게 되었다고 한다.<br />

그래함 목사는 버밍엄 리조트 월<br />

드 아레나에서 “예수 그리스도는<br />

죽지 않았다. 그 분은 살아계시고<br />

오늘밤 여기 계신다”고 말했으며<br />

박수를 받았다.<br />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은 여러<br />

분을 사랑하십니다’(God Loves<br />

You) 투어를 위해 영국을 방문했<br />

고 오는 <strong>6월</strong> 22일 글래스고에서 또<br />

다른 집회를 갖는다.<br />

그래함 목사는 “아버지가 그립<br />

다. 이 나라에 올 때마다 아버지가<br />

생각난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이<br />

나라를 사랑하셨고 이 나라 사람<br />

들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라고 말<br />

했다.<br />

버밍엄은 그래함 목사가 당초<br />

2020년 방문할 계획이었던 8개 도<br />

시 중 하나였지만 법적 구속력이<br />

있는 계약을 취소한 7개 장소에 대<br />

한 법적 조치로 인해 연기되었다.<br />

투어는 빌리 그래함 복음주의 협<br />

회(BGEA)가 해당 장소에 대해 법<br />

적 조치를 취하고 이긴 후 진행될<br />

수 있었다.<br />

그래함 목사는 부유한 세리장 삭<br />

개오의 구원 이야기가 포함된 누<br />

가복음 19장을 설교했다. 그는 그<br />

리스도를 믿고 자기가 강탈한 사<br />

람에게 네 배를 갚겠다고 맹세했<br />

다.<br />

이 행사는 영국 전역의 5백개 교<br />

회가 후원했으며 마이클 W. 스미<br />

스와 전 힐송워십 지도자인 타야<br />

가 인도했다.<br />

그래함 목사는 글래스고로 향하<br />

며 2025년에는 ‘God Loves You’<br />

투어의 또 다른 일정을 위해 런던<br />

을 방문할 예정이다.


JUN 21 2024<br />

| 21<br />

미국 최대 개신교단인 남침례회<br />

정”이라고 밝혔다.<br />

(SBC)에서 여성 목사 안수를 영구<br />

적으로 금지하는 헌법 개정안이<br />

정족수에 5%p 못 미쳐 부결됐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br />

최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br />

에서 열린 SBC 총회에서, 해당 개<br />

정안에 대해 전체 대의원의 61%<br />

인 5,099명이 찬성하고 38%인<br />

3,185명은 반대했다. 비준을 위해<br />

필요한 찬성표는 2/3(66.66%) 이<br />

상이었다.<br />

이 개정안은 지난 2023년 <strong>6월</strong>에<br />

열린 SBC 총회에서 버지니아주 알<br />

링턴침례교회(Arlington Baptist<br />

Church) 마이크 로(Mike Law) 목<br />

사가 제안했을 때보다 훨씬 낮은<br />

지지를 얻었다. 당시 해당 개정안<br />

SBC 총회<br />

美 남침례회, 여성 목사 영구 금지<br />

헌법 개정안 부결<br />

SBC의 신임 총회장이자 노스캐<br />

롤라이나 주 샬럿에 있는 히코리<br />

그로브침례교회 클린트 프레슬리<br />

(Clint Pressley) 목사도 개정안에<br />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br />

‘침례교 신앙 및 메시지(BFM)<br />

2000’에 따르면 목사란 “목사직을<br />

수행하고 목사의 기능을 수행하는<br />

남성”을 의미한다. 이 메시지의 제<br />

6조는 “성경의 직분은 목사와 집<br />

사이며, 집사직은 남성과 여성 모<br />

두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은사<br />

를 받았지만 목사직은 성경에 의<br />

해 자격을 갖춘 남성으로 제한된<br />

다”고 덧붙였다.<br />

지난해 이 개정안에 대한 투표는<br />

여성 목사 안수를 허용한 릭 워렌<br />

가스펠 USA<br />

은 약 80%인 12,000명 이상의 대<br />

(Rich Warren) 목사의 새들백교<br />

의원들에게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br />

이 있는 교회가 1,800개 이상이라<br />

버지니아주 미들로디언에 있는<br />

회(Saddleback Church)를 제명<br />

침례회리더십센터(Center<br />

for<br />

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br />

‘빌리지교회’(Village Church) 스<br />

하는 것을 88%의 총대들이 찬성<br />

Baptist Leadership) 윌리엄 울프<br />

이 법안을 지지한 노스캐롤라<br />

티브 젠트리(Steve Gentry) 목사<br />

해 가결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뤄<br />

(William Wolfe) 사무총장은 “마<br />

이나 롤리의 캐피탈커뮤니티교회<br />

도 이에 동의했다.<br />

졌다. 펀크릭침례교회(Fern Creek<br />

이크 로 목사는 영웅이다. SBC에<br />

(Capital Community Church) 그<br />

그는 투표에 앞서 자신의 X(구<br />

Baptist Church)도 여성 목사가<br />

미래가 있으려면 부패하고 타협적<br />

랜드 R. 캐슬베리(Grant R. Cas-<br />

트위터) 계정에 “우리가 비밀 투표<br />

있다는 이유로 92%의 찬성을 얻<br />

인 플랫폼 리더십을 로와 같은 인<br />

tleberry) 목사는 “이 법안은 현대<br />

를 했기 때문에 난 분명히 말하고<br />

어 제명됐다.<br />

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SBC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br />

싶다. 난 법 개정안에 투표했다. 결<br />

당시 총회에서 대의원 10명 중 9<br />

이번 투표에 앞서 로 목사는 “지<br />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비준을 위해<br />

과에 관계없이, 이는 SBC의 삶에<br />

명은 여성 목회자가 있는 교회를<br />

난해 우리는 SBC에 여성 목회자들<br />

공개적으로 기도했다.<br />

필요한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개<br />

제명하는 데 투표했다.<br />

펜스 전 부통령 “국가 문제의 답은 신앙”<br />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부통령이<br />

고, 일부는 내 생명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br />

이들을 모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이야기<br />

남침례회(SBC) 총회 오찬 연설에서 “국<br />

러나 지금과 마찬가지로 당시에도 내가 의<br />

하고 있다. 우리 삶에서 어떻게 국가에 영<br />

가적인 문제의 답은 신앙에 있다”고 강<br />

지하던 신앙에 초점을 맞췄다”며 “그날 우<br />

감을 줄 수 있는 마음의 변화를 가질 수 있<br />

조했다.<br />

리를 지켜 주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br />

는지 보라”고 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11<br />

고 있다”고 했다.<br />

마지막으로 그는 전국의 교회들을 인도<br />

일 SBC 총회 오찬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br />

다가오는 대선과 관련해 그는 “강단으로<br />

하고 설교를 전하는 목회자들에게 “여러분<br />

전 부통령은,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 웨이<br />

돌아가 여러분의 성도에게 미국을 위해 기<br />

이 섬기는 가족과 지역사회에서 여러분의<br />

드’ 판례를 뒤집은 대법관 임명에 있어서<br />

도하라고 말할 때가 있다면 바로 지금일 것<br />

역할에 대해 내가 얼마나 감사해하고 있는<br />

자신의 역할을 언급하며 “전통적 보수의<br />

이다. 회개도 필요하다”고 했다.<br />

지 모두 알아 주셨으면 한다. 이 나라의 생<br />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br />

아울러 “우리의 이웃과 친구들을 공개적<br />

명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설교하는 강단이<br />

그는 “그러한 분열 중 하나는 낙태에 관<br />

한 향후 법안이 될 것”이라며 “솔직히 생명<br />

에 대한 논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br />

우리는 시작의 끝에 왔다. 이 나라의 운명<br />

이 우리가 미국법의 중심에 있는 생명의 신<br />

성함을 회복하느냐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br />

다고 생각한다”고 했다.<br />

펜스 전 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와 관<br />

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결과를 지<br />

지하기 위해 내가 내린 결정에 동의하지 않<br />

을 수 있다. 심지어 2021년 1월 6일 선거<br />

를 부정하는 이들이 국회의사당을 공격하<br />

으로 반대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br />

의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뿐 아니라<br />

우리의 마음을 살피고 실천하자고 말하는<br />

내가 설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어떤 연단보<br />

다 더 무한한 가치가 있다고 항상 믿을 것”<br />

이라며 격려의 말을 남겼다.<br />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그 가족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WORLD<br />

JUN<br />

22<br />

2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콩고, 폭력 사태 잇달아 … 기독교인 최소 80명 사망<br />

콩고민주공화국(DRC)의<br />

여러<br />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br />

마을에서 일련의 폭력 사태가 연<br />

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br />

이어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한 가<br />

콩고군 대변인 막 하즈카이 중령<br />

운데, 이슬람국가(IS)가 이를 자신<br />

은 지난 <strong>6월</strong> 7일 로이터통신과의<br />

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br />

인터뷰에서 “나흘 만에 80명 이상<br />

다. 사망자 가운데 최소 80명이 기<br />

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암울한 수<br />

독교인으로 알려졌다.<br />

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br />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br />

마살라(Masala),<br />

마파사나<br />

르면, 지난 <strong>6월</strong> 7일 IS 소속 연합<br />

(Mapasana), 마히니(Mahini) 마<br />

민주군(ADF) 무장세력으로 의심<br />

을은 무장한 남자들이 총과 마체<br />

되는 이들이 기독교도가 대다수인<br />

속적인 공격이 기독교인 농부들이<br />

3분의 1이 우간다 출신이다.<br />

테를 잔혹하게 휘두르는 등 공격<br />

북키부 지방 베니 지역의 여러 마<br />

수확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에 발<br />

오픈도어의 박해감시국가 목록<br />

의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지역 공<br />

을에 조직적인 공격을 가한 사건<br />

생했다”고 했다.<br />

에 따르면, 콩고는 기독교인에게<br />

무원인 파비앙 카쿨레는 로이터통<br />

이 발생했다.<br />

이어 “급작스러운 이주로 알려<br />

가장 위험한 국가 순위에서 41위<br />

신과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무<br />

IS는 루베로 지역 마이켄고 마을<br />

지지 않은 목적지로 이동하는 기<br />

를 기록했다. 동부 지역은 이슬람<br />

차별 공격을 받았고, 지역 보건소<br />

에서 4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br />

독교인 가족들의 생계가 압박을<br />

무장세력, 조직 범죄, 지역 무장<br />

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br />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br />

받고 있다”고 했다.<br />

세력의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br />

또 카브웰리(Kabweli), 마물리<br />

했다. 지역 당국의 수치를 인용해<br />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12개 이<br />

다. 이 단체는 기독교 공동체에 영<br />

즈(Mamulese), 무눈즈(Mununze)<br />

<strong>6월</strong> 초부터 연합군 민주군에 의해<br />

상의 무장단체와 100개 이상의 범<br />

향을 미치는 위기를 해결하기 위<br />

마을에서 11구, 이후 마코부(Ma-<br />

거의 150명이 사망했다고 했다.<br />

죄 조직, 민병대가 콩고 동부에서<br />

해 국제적인 지원을 늘리고 공동<br />

kobu) 마을에서 13구의 시신이 더<br />

세계적인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br />

활동 중이다. ISIS-DRC라고도 불<br />

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br />

발견됐다. 이는 시신 수색 및 회수<br />

인 오픈도어(Open Doors)는 미국<br />

리는 ADF는 2021년 미 국무부에<br />

나섰다.<br />

에 참여한 지역 지도자와 시민사<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성명을 내<br />

의해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됐<br />

오픈도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br />

회 구성원들이 보고한 수다.<br />

고 “사망자 중 최소 80명이 기독교<br />

다. 이 단체는 콩고민주공화국에<br />

지역 담당인 조 뉴하스(Jo New-<br />

이번 공격으로 살해된 사람 이외<br />

인이다. DRC 내 기독교인들을 상<br />

서 활동한 뒤 2017년 이슬람국가<br />

house) 대변인은 “ADF가 콩고민<br />

에 9명이 부상을 입었다.<br />

대로 한 공격은 새로운 게 아니지<br />

에 충성을 맹세했다.<br />

주공화국 동부에서 기독교 공동체<br />

당초 우간다의 반군 단체였던<br />

만, 최근의 폭력 사태는 더 치명적<br />

국무부 자료표에 따르면, ISIS-<br />

를 계속해서 공격하는 속도는 끔<br />

ADF는 콩고 동부에서 작전 기지를<br />

이고 특히 이전보다 더 공격적”이<br />

DRC는 역사적으로 자금 조달을<br />

찍하다. 이러한 공격은 줄어들지<br />

크게 확장했다. 무력 충돌 위치 및<br />

라고 전했다.<br />

위해 지역 자원과 전 지도자 자밀<br />

않고 계속되고, 수천 명의 사람들<br />

사건 데이터에 따르면, ADF는 이<br />

미국 오픈도어 라이언 브라운<br />

무쿨루(Jamil Mukulu)의 국제적<br />

이 집, 농지, 생계를 떠나고 있다.<br />

지역 민간인에 대한 가장 치명적인<br />

(Ryan Brown) 대표는 “기독교인<br />

연결에 의존했지만, 2017년부터<br />

우리는 국제사회가 콩고민주공화<br />

위협이 됐으며, 지난해에만 1,000<br />

들은 도망칠 수밖에 없었고, 최근<br />

IS 관련 자금 조달 네트워크로부<br />

국 정부가 피해를 입은 모든 지역<br />

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br />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마을의 일<br />

터 자금을 지원받았다. 최고 지도<br />

사회를 충실하고 투명하게 보호하<br />

들의 전략적 위치는 우간다에 대한<br />

부 교회가 폐쇄됐다”며 “이러한 지<br />

자를 포함해 ISIS-DRC 회원의 약<br />

고 이재민들이 이러한 상황에서<br />

국경 간 공격을 증가시켰다.<br />

요나서·베드로전서 기록된, 1,500년 된 이집트 성경 사본 경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1,500년 전에 만들어진 이집트<br />

성경 사본이 곧 경매에 나온다.<br />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br />

르면, 3~4세기경 작성된 것으로<br />

알려진 성경 ‘크로스비-쇼엔 코덱<br />

스’가 11일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br />

에 나올 예정이다.<br />

이 성경 사본은 이집트의 한 수<br />

도사가 파피루스에 콥트어로 작성<br />

한 것으로, 104쪽 분량이며 베드로<br />

전서와 요나서의 일부가 기록돼<br />

있다. 예상 가격은 최대 380만 파<br />

크로스비-쇼엔 코덱스<br />

운드(약 66억 6,600만 원)다.<br />

이 사본은 한 명의 서기관이 40<br />

년에 걸쳐 작성했으며, 약 1,500년<br />

동안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은 채<br />

발견된 이후 1981년까지 미국 미<br />

시시피대학이 소장하고 있었다. 이<br />

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1988년<br />

부터 노르웨이 서적·필사본 수집<br />

가인 마르틴 쇼엔이 소장해 왔다.<br />

전문가들은 “이 성경 사본은 지<br />

중해 주변으로 기독교가 처음 전<br />

파되던 때의 자료로, 유대교 전통<br />

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초기 기독<br />

교인의 사고방식을 알 수 있다”며<br />

높이 평가하고 있다.<br />

크리스티 경매장 서적·필사본<br />

전문가인 유지니오 도나도니는 텔<br />

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크로<br />

스비-쇼엔 코덱스는 기독교 연구<br />

에 혁명을 일으킨, 20세기 세 가지<br />

발견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이<br />

코덱스는 부활절과 같은 종교 행<br />

사를 위한 전례서로 제작됐을 가<br />

능성이 높기 대문에, 초기 기독교<br />

의식과 신앙을 이해하는 데 귀중<br />

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JUN 21 2024<br />

| 23<br />

“튀르키예 교인들, 지속적 폭력에 노출돼”<br />

현지 개신교회협회, ‘2023 인권침해보고서’ 발표<br />

지진 발생 전 튀르키예(터키) 안타키아(안디옥)의 모습<br />

튀르키예 교회들은 학생을 해외<br />

로 파견하거나 해외 지도자를 초대<br />

해 현지 기독교인을 훈련시키는 등<br />

의 조치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br />

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를<br />

지원하기 위한 해외 지도자들의 필<br />

요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br />

보고서는 “2023년에도 외국 종<br />

교 종사자와 신도들이 터키로 추방<br />

되거나 입국이 거부되거나 체류 허<br />

가 및 비자가 거부되는 사례를 계<br />

속해서 목격했다”며 “많은 교회가<br />

한 교회에서 설교하는 목사를 주먹<br />

으로 때린 뒤 “기독교인들이 얼마<br />

나 관대한지 시험하고 싶었다”고<br />

경찰에 말했다. 검찰은 그를 체포<br />

하라고 명령했으나, 그는 정신과<br />

상담을 위해 지역 정신병원에 입<br />

원했다고.<br />

또 목회자를 불태우겠다고 협박<br />

한 2명은 ‘협박 행위 및 직장 면책<br />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가해자들<br />

은 1월 25일 에스키셰히르 테페바<br />

시(Tepebaşı)에 있는 교회 건물에<br />

튀르키예 개신교인들은 2023년<br />

에도 신앙을 이유로 지속적인 박<br />

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튀르키예 개신교회협회(Protestan<br />

Kiliseler Derneği)가 지난 <strong>6월</strong><br />

4일 발행한 ‘2023 인권침해보고서’<br />

에는 서면 및 구두 증오 표현 사건<br />

과 일부 폭력이 모두 담겼다.<br />

이에 따르면, 205개 개신교회 중<br />

일부는 교회 건물에 대한 박해를<br />

목격했으며, 사역 지도자 훈련에<br />

대한 법적 권리를 거부당했다.<br />

협회는 “2023년에도 기독교인이<br />

종교인을 훈련할 수 있는 권리에<br />

대한 진전은 없었다”며 “많은 외국<br />

교회 지도자들이 튀르키예에서 추<br />

방되거나 입국이 거부되거나 거주<br />

허가를 갱신하는 데 문제를 겪었<br />

다”고 밝혔다.<br />

보고서는 “이 같은 박해로 기독<br />

교 교육과 사역 훈련은 여전히 큰<br />

과제로 남아 있다. 현지 법률은 기<br />

독교 성직자를 훈련하는 것과 교<br />

회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종교 교<br />

육을 제공하기 위한 학교를 세우<br />

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 거<br />

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종교 지<br />

도자를 훈련하고 발전시킬 권리는<br />

종교와 신앙의 자유의 초석 중 하<br />

나”라고 했다.<br />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종교<br />

활동가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 커지<br />

고 있다”고 했다.<br />

개신교나 그 기관은 오로지 신앙<br />

을 이유로 한 증오 범죄나 그에 따<br />

른 신체적 공격을 경험했다.<br />

보고서는 “2023년에도 예배 장<br />

소 설립 요청, 예배 시설 계속 사<br />

용 요청, 기존 교회 건물 사용 신청<br />

과 관련해 문제가 계속됐다”고 지<br />

적했다.<br />

보고서에는 기독교인들이 신체<br />

적 박해를 받은 여러 사건들이 자<br />

세히 나열돼 있다. 한 폭력배는 지<br />

난 11월 6일 에스키셰히르 지역의<br />

강제로 진입해 “당신은 유대인입<br />

니까, 이스라엘 사람입니까?”라고<br />

묻고, 경찰에 신고하면 바로 불태<br />

울 것”이라고 협박했다. 보안군은<br />

두 사람을 법정에 세웠으나 이들은<br />

모두 보석으로 풀려났다.<br />

12월 18일 이스탄불에 위치한<br />

한 교회 건물의 소유주는 교회에서<br />

진행되는 모임을 해산시키고 참석<br />

자들을 쫓아내라는 연락을 받았다.<br />

칼을 휘두른 두 명의 가해자는 이<br />

후 교회 간판을 부수고 로고를 파<br />

괴했다. 가해자들은 경찰에 자백했<br />

으나, 교회는 여전히 위협을 받고<br />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가스펠 WORLD<br />

“난민 아동 39%, 하루 한끼 먹거나 아예 굶어”<br />

구호 식량배급이 줄면서 난민 아동들이<br />

하루에 한끼를 겨우 먹거나 아예 끼니를 거<br />

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지난 17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br />

이 ‘세계 난민의 날’(20일)을 맞아 발간한<br />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전후 하루 평<br />

균 두끼를 먹던 아동들은 올초 ‘최근 24시<br />

간 이내에 몇번의 식사를 했는지’에 대한<br />

질문에 39%가 한번 밥을 먹었거나 먹지 못<br />

했다고 답했다.<br />

이번 조사는 올해 2월 아프가니스탄, 방<br />

글라데시, 콩고민주공화국(DRC), 레바논,<br />

소말리아, 우간다 등 6개국 난민촌에서 식<br />

량 배급 감소의 영향을 받은 아동과 성인<br />

9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br />

‘가족 구성원 중 굶주린 채로 잠자리에 드<br />

는 사람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8%로 전<br />

체 응답자의 3분의 2에 달했고, 밤낮으로<br />

한끼도 먹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경<br />

우도 46%였다.<br />

배를 곯는 난민이 늘어나면서 아동을 둘<br />

러싼 위험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br />

응답한 난민 가정 중 41%가 ‘아이들이 가<br />

정에서 폭력과 방임, 학대를 당하기 쉬운<br />

환경에 처해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br />

났다. ‘소녀들이 조혼으로 내몰리고 있다’<br />

고 답한 부모도 전체의 30%에 달했다.<br />

메리 은제리 월드비전 글로벌 기아 대응<br />

책임자는 “기후 변화와 분쟁, 코로나19로<br />

인해 전세계 3천800만 명 이상이 기아에 직<br />

난민 아동<br />

면해 있지만 인도적 지원은 이를 따라잡기<br />

에는 역부족”이라며 “부모들은 음식 구할<br />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들을 노동으로 내<br />

몰고 결혼시키거나 심지어 자살을 고려하<br />

기도 한다”고 밝혔다.<br />

이어 “필수 구호 지원을 시급히 늘려야<br />

하며, 아이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가<br />

족들이 농사를 지으며 스스로를 부양할 수<br />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br />

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4 |<br />

JUN 21 2024<br />

가스펠 WORLD<br />

중국교회 새 찬송가, 국가와 공산당 찬양 내용 담겨<br />

젊은층서 유행하는 챌린지, 밈 등 활용 …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제작까지<br />

중국 청두시 생명샘교회 합창단이 주일예배에서 찬양하고 있다.<br />

삶의 아름다움을 깨우치라’, ‘기독<br />

교 가정을 세워라’ 같은 노래들이<br />

있는데, 이런 노래들은 단결과 진<br />

보, 평화와 관용 개념을 강조한다”<br />

고 했다.<br />

이 찬송가는 랴오닝성의 공식적<br />

인 기독교협의회 의장이자 랴오<br />

닝성 잉커우시 삼자애국운동위원<br />

회 회장인 허우위지에 목사의 작<br />

품이다.<br />

현숙 폴리 대표는 “중국 공산당<br />

이 전통적인 기독교 찬송가를 점<br />

교회를 더 ‘유용한’ 장소로 만들려<br />

는 목적으로 고안된 것이다. 공산<br />

당은 교회를 폐쇄하기보다는 예수<br />

님이 교회에 들어오지 못하시도록<br />

막거나 예수님을 교회 활동의 가<br />

장자리로 밀어냄으로써 공산주의<br />

가치를 증진하는 데 집중하는 방<br />

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br />

했다.<br />

현숙 폴리 대표는 이번에 랴오닝<br />

성에서 새로 발간된 찬송가를 통<br />

해, 전 세계 교회가 중국의 가정교<br />

한국순교자의소리(한국 VOM)<br />

는 최근 중국 랴오닝성에서 발간<br />

된 새로운 찬송가를 통해 중국교<br />

회 음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고<br />

분석했다.<br />

한국 VOM 현숙 폴리(Hyun<br />

Sook Foley) 대표는 “이 찬송가<br />

에 ‘조국에 축복이 있기를’, ‘민족<br />

의 기쁨’, ‘기독교의 중국화 촉진’,<br />

‘아름다운 네 갈래 전략’ 같은 제<br />

목의 노래와 시 50곡이 수록돼 있<br />

다”며 “마지막 노래는 중국의 국기<br />

와 헌법, 공산주의와 중국 전통문<br />

화를 찬양한다”고 했다.<br />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기독<br />

교를 ‘중국화’하려는 공산당의 지<br />

속적인 노력이 이 새 찬송가에 반<br />

영돼 있다.<br />

현숙 폴리 대표는 “전통적인 기<br />

독교 찬송가는 성경 말씀과 신학<br />

을 담고 있고 하나님을 찬양하는<br />

내용으로 이뤄진 반면, 이 모음집<br />

에 수록된 찬송가와 시는 정치적<br />

인 표어들을 포함해 공산당과 중<br />

국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뤄져<br />

있다”고 했다.<br />

그녀는 “이 찬송가에 수록된 노<br />

래 일부에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br />

노랫말이 여전히 담겨 있으나, 그<br />

러한 노랫말도 공산당이 교회에<br />

홍보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사회주<br />

의 핵심 가치 및 중국의 전통 가<br />

치와 혼합돼 있다. 그래서 그 찬송<br />

가에는 ‘관용과 용서를 배우기’, ‘<br />

점 더 금지하고 있는 시점에 이 새<br />

찬송가가 출판됐다”며 “최근 몇<br />

년 동안 중국 당국은 가정교회에<br />

서 흔히 사용되던 복음성가 모음<br />

집인 류사오민의 ‘가나안 찬송가’<br />

와 기독교인들에게 널리 보급됐던<br />

‘성가’ 등 전통적인 찬송가 사용을<br />

금지했다”고 했다.<br />

현숙 폴리 대표는 중국 당국이<br />

정부에 등록된 ‘삼자교회’에 ‘문화<br />

활동 센터’를 설치해, 교회를 찾아<br />

오는 사람들이 오페라도 감상하고<br />

서예나 그림이나 사진을 배울 수<br />

있게 했다고 말한다.<br />

그녀는 “이러한 활동은 주님을<br />

찬양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br />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서<br />

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 성<br />

도들과 동역하는 것이 얼마나 중<br />

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br />

다고 강조했다.<br />

그녀는 “중국에서 공산주의가<br />

아닌 그리스도가 여전히 선포되<br />

고 찬양받는 곳은 가정교회다. 현<br />

재 남아 있는 가정교회 성도들은<br />

아마도 기독교 신앙에 기본이 되<br />

는 찬송가와 예배 찬양을 아는 중<br />

국의 유일한 세대로 남을 것이다.<br />

그리고 많은 가정교회 성도들이<br />

중국에서 참된 신앙의 불씨를 꺼<br />

트리지 않기 위해 값비싼 대가를<br />

치르기 때문에, 감옥에서 그 찬양<br />

을 부를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br />

했다.<br />

태국, 동남아 최초로 동성결혼 허용 … 법안 상원 통과<br />

내각·왕실 형식적 승인 절차만 남아 … 사실상 확정<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태국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이 하원<br />

에 이어 <strong>6월</strong> 18일(현지시간) 상원도 통과<br />

했다. 법안의 의회 통과 절차가 마무리됨<br />

에 따라 동남아시아 최초 동성결혼 허용이<br />

사실상 확정됐다.<br />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상원<br />

은 이날 동성 간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한 ‘결<br />

혼평등법’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승인했다.<br />

앞서 하원은 지난 3월 이 법안을 가결하<br />

고 상원으로 넘겼다.<br />

내각과 왕실 승인 절차가 남았지만, 이는<br />

형식적인 과정에 가깝다. 법안은 왕실 관보<br />

에 게재된 후 120일 후 발효된다.<br />

동남아시아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는 태<br />

국이 처음이다.<br />

아시아에서는 대만, 네팔에 이어 세 번째<br />

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40개국이 동성 꿔 18세 이상이 되면 성별과 관계없이 혼<br />

결혼을 허용한다.<br />

인신고를 할 수 있게 했다.<br />

새 법안은 기존 ‘남녀’, ‘남편과 아내’를 상속, 세금 공제, 입양 등 다른 권리도 일<br />

‘두 개인’, ‘배우자’ 등 성 중립적 용어로 바 반 부부와 동일하게 부여한다.<br />

동성결혼 합법화 앞두고 의회에 모인 태국 성소수자들


26<br />

JUN 2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심금을 울리는 경이로운<br />

최고의 CCM<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새 힘 얻으리 (Everlasting God) - 예수전도단<br />

주는 이 도시의 주 (God Of This City) - 디사이플스(Disciples)<br />

요게벳의 노래 (Feat. 조찬미) - 염평안<br />

한 사람 -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6tyOne)<br />

예수 우리들의 밝은 빛 - 어노인팅(Anointing)<br />

여호와께 돌아가자 - 조수아<br />

토기장이 - 시와 그림<br />

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다 (유대시간 ver.) - 김복유<br />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Living Hope) - 강중현<br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 국립합창단 (The National Chorus of Korea)<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다섯개의 이름 - 최보윤<br />

여호와 이레<br />

여호와 닛시<br />

여호와 라파<br />

여호와 샬롬<br />

여호와 삼마<br />

들어는 봤지만<br />

뜻을 잘 모르는 주님의 자녀들이<br />

이 곡을 통해 뜻을 알고<br />

함께 찬양드리길 기도합니다.<br />

출처 =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JUN<br />

필립 도드리지 목사의 “주의 말씀 받은 그날”<br />

27<br />

21 2024<br />

존파이퍼 목사는 기독교 희락주의(Christian Hedonism)를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가장 만족할 때 하나님은 최고로 영광 받으신다.” 우리는 오늘<br />

무엇으로 최고의 만족을 누리고 있는가? 그게 무엇이든, 그것은 내 안에서 최고의 영광을 받고 있다. 이제 찬송가 “주의 말씀 받은 그날”에 얽힌 이야기 통해 우리 모두<br />

가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이를 통해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길 기도한다.<br />

‘필립 도드리지(Philip Doddridge)’ 목사는 1702년 영국 런던<br />

에서 상인의 아들로, 20명의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br />

그의 아버지는 본래 영국 국교회로부터 추방당한 영국 개신교<br />

의 목사였으며, 어머니는 보헤미아에서 양심의 자유를 부르짖으<br />

며, 루터의 성경 한 권만을 들고 망명 나온 루터교 목사의 후예<br />

였다.<br />

이처럼 도드리지 목사는 신앙을 고수하기 위해서 핍박을 견디며<br />

살아온 가계의 혈통을 이어받은 인물이었다.<br />

그의 부모님은 그가 13살 때 돌아가셨다.<br />

친구들의 도움으로 대학을 겨우 마친 도드리지는 목사가 되어<br />

노스햄튼에서 목회를 시작했다.<br />

목회를 하던 어느 날 도드리지 목사는 어떤 사람이 누명을 쓰고<br />

억울하게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br />

아무도 그 사형수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도드리지<br />

목사는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br />

도드리지 목사는 큰 비용을 들여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각고의<br />

노력 끝에 그 사람의 무죄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br />

감옥에서 풀려난 사람은 죽음을 면하게 도와준 도드리지 목사<br />

에게 이렇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br />

“내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다하여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께서<br />

저를 구해주셨기 때문에 저에 대한 모든 권리는 목사님께 있습니<br />

다. 오늘은 너무나 행복한 날, 제가 다시 살아난 날입니다.”<br />

이 고백을 들은 도드리지 목사는 구원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이<br />

예수님께 동일한 고백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br />

그래서 지은 시가 바로 ‘주의 말씀 받은 그날’이다.<br />

이 찬송의 영어 제목은 ‘오 해피데이(O Happy day)’다.<br />

이 찬송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십자가의 은혜로 죄 사함<br />

받은 기쁨과 감격을 노래한다.<br />

우리는 이 환희와 기쁨을 잊지 않고 늘 감사하고 기뻐하며 삶<br />

을 살아야 한다.<br />

우리는 십자가의 은혜로 매일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고 있기<br />

때문이다.<br />

“주의 말씀 받은 그날 참 기쁘고 복 되도다. 이 기쁜 맘 못 이겨<br />

서 온 세상에 전하노라.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늘<br />

깨어서 기도하고 늘 기쁘게 살아가리. 기쁜 날, 기쁜 날, 주 나의 죄<br />

다 씻은 날.”(O happy day, that fixed my choice On Thee my<br />

Savior and my God! Well may this glowing heart rejoice, And<br />

tell its raptures all abroad. Happy day, happy day, When Jesus<br />

washed my sins away! He taught me how to watch and pray<br />

And live rejoicing ev’ry day. Happy day, happy day, When<br />

Jesus washed my sins away!)<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28<br />

JUN 2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인도 오정환 선교사<br />

전 인도 29개 주 복음화(14억 3,000만)를 위해<br />

서 각 주별로 소재한 NCTS(New Creation Theological<br />

Seminary)신학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br />

강의를 통한 제자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br />

이외에도 뉴델리 수도권 복음화(2,400만 명)와<br />

미전도종족들 전도, 세계 237개 나라 복음화를 위<br />

한 인도 21개 주에서 온 200명의 신학생들을 합<br />

숙(전후반기 각각 3개월 100명씩) 훈련시켜 전도<br />

및 선교사 파송을 위한 특공대 훈련을 집중적으<br />

로 하려고 합니다.<br />

이를 위해 현재 지금 뉴델리 수도권에 장소<br />

를 임대해 리모델링을 하고 있습니다. 나갈랜드<br />

NCTS 국제신학교에는 신입생들을 모집 중에 있<br />

으며, 3층에는 교회 건축 공사가 시작됐습니다.<br />

북인도 복음화(75개 시)를 위해서는 여러 시골<br />

에서 온 40명의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람<br />

쁘르센터에서 오지 복음화 교육을 시작합니다.<br />

저희 NCTS 신학교에서는 오직 말씀과 오직 기<br />

도, 오직 올바르고 거룩한 행실과 믿음으로 ‘죽으<br />

면 죽으리라’(에 4:16)는 말씀을 붙잡고 매일 매<br />

일 성경말씀을 적고 읽는 식으로 암송훈련을 반<br />

복하는 등 전도현장 투입을 위한 집중 훈련이 시<br />

행되고 있습니다.<br />

또한 매월 20일경에는 연(Kite)전도지(마4:17)<br />

를 들고 복음이 한번도 들어가지 않는 곳인 미전<br />

도 종족들에게 예수 생명을 전하며 전 마을, 전 도<br />

시, 전 주( 州 )에 이르기까지 복음 확산에 심혈을<br />

기울이고 있습니다.<br />

현재까지 수만 명이 들었고 예수님을 영접한<br />

사람들들만도 2만4,000명이 넘습니다. 특히 박해<br />

와 핍박 가운데서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12군데<br />

이상 교회건축 및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지금<br />

도 교회 건축이 진행되는 곳도 있습니다.<br />

저희는 인도 복음화 외에도 전 세계 오대양 육<br />

대주와 이스라엘 회복을 위해서 계속 확장해 나<br />

갈 것입니다.<br />

또한 전 인도 22개 지역에서 700여명의 신학<br />

생들이 인도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를 위한 청년<br />

100만 선교사 파송운동, 제자화 훈련을 지속적으<br />

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각 지교회를 부<br />

흥시키고 그 주 복음화를 위해 그룹 목회자 세미<br />

나 등 협력하고 있습니다.<br />

우리는 현지인 목사들에게 사역비를 성과급으<br />

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후원이기에 이<br />

마저도 도움을 받지 못하면 현지 목사들은 일를<br />

해야 할 실정입니다.<br />

그래서 일하는 대신 주님의 일을 하므로 주님<br />

께 보응을 받자는 마음으로 저희 NCTS 가족 모<br />

두는 죽도록 충성·헌신·봉사(계 2:10)하고 있습<br />

니다.<br />

한국과 달리 인도 현지 선교지의 성도들은 거<br />

의 하층민 또는 불가촉천민들이어서 교회에 나오<br />

는 헌금으로는 목사들의 생활과 사역이 불가하<br />

기 때문입니다.<br />

오지를 다니며 전도사역에 주력하고 있는<br />

NCTS 신학생 등 전도자들


29<br />

JUN 2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신전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라<br />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잠5:21)<br />

“사람의 길”, 인생이 살아가는 모든 삶의 길, 그의 사상,<br />

그의 태도, 그의 행실, 그의 언어, 그의 사업...등은 하나님<br />

의 눈앞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여호와 보<br />

시기에~”라는 말씀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걸<br />

음걸음을 보고 계시는 것입니다.<br />

여기 ‘평탄하게 하다’(팔라스)는 말은 ‘수평을 만들다’(to<br />

make level), ‘측정하다’(to weigh out), ‘저울에 달다’(to<br />

weigh)는 뜻으로 사람이 걸어가는 길을 평탄하게 한다는<br />

의미보다는 사람의 행위를 감찰하여 저울질하고 평가하<br />

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모든 길,<br />

즉 그의 모든 삶의 방식, 모든 걸음걸음, 모든 행적을 남<br />

김이 없이 하나하나를 측정하고 평가하신다는 말입니다.<br />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고,<br />

그가 평가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인생을 살아야만<br />

할 것입니다.<br />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 교수가 『프로페셔널의<br />

조건』에서 자신이 ‘인생을 바꾼 7가지 지적 경험’ 중에 하<br />

나를 “신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말했습니다.<br />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조각가 페이디아스(Pheidias,<br />

480BC-430)가 아크로폴리스 언덕의 파르테논 신전을 재<br />

건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온 심혈을 기울여 작<br />

품들을 조각하는 가운데 많은 신상( 神 像 )들을 신전 지붕<br />

에다가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조각상들은 2,400여 년이<br />

지난 지금까지도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의 지붕 위에 새겨<br />

져 있어 서구 미술작품으로는 최고의 걸작이라는 칭송을<br />

듣고 있습니다.<br />

그러나 정작 아테네의 재무관은 페이디아스의 작품료<br />

지불을 거절하는 사유를 말했습니다.<br />

“조각들은 신전의 지붕 위에 세워져 있고, 신전은 아테<br />

네에서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사람들<br />

은 조각의 전면밖에 볼 수가 없다. 그런데도 당신은 우리<br />

에게 조각 전체의 값을, 다시 말해 아무도 볼 수 없는 조각<br />

의 뒷면 작업에 들어간 비용까지 청구를 했다. 어떻게 생<br />

각하는가?”<br />

이에 대하여 페이디아스는 이렇게 대꾸했습니다.<br />

“아무도 볼 수 없다고? 당신은 틀렸어. 하늘의 신들이<br />

볼 수 있지.”<br />

페이디아스는 모든 일을 할 때마다 하늘의 신들이 지켜<br />

보고 있다는 신념으로 자신이 하는 일에 조금도 소홀( 疏<br />

忽 )함이 없이 완벽을 추구하며 작업을 했던 것입니다.<br />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br />

하늘의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생각, 이것이 바로 “신전<br />

의식”( 神 前 意 識 )입니다.<br />

‘나는 지금 하나님이 눈여겨 보는 데서 살고 있다. 하나<br />

님은 나의 모든 삶을 평가하신다.’<br />

이런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절대로 삶을 눈가<br />

림으로 하지 않습니다.<br />

“주님, 나로 사람의 눈보다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며 당<br />

당하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30 |<br />

칼럼<br />

JUN 21 2024<br />

안디옥<br />

칼럼<br />

구원이 은혜<br />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br />

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립보서 2:12)<br />

안현 목사<br />

달라스안디옥교회 담임목사<br />

현 순복음 북미총회 총회장<br />

현 달라스 목사회 회장<br />

논리보다 우선하는 것이 십자가의 은혜요<br />

그 은혜에서 우리는 자유하며 감사하고<br />

감격하며 겸손히 그리고 온유함으로<br />

우리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매고<br />

가야 하는 것이 성도의 삶인 것입니다.<br />

www.dallasantioch.org<br />

972-695-6252<br />

2550 Kelly Blvd Carrollton TX 75006<br />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소속<br />

구원에 관하여는 우리가 알아야 신학적인 논리가<br />

있습니다. 구원에는 양면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br />

다. 마치 동전이 양면이 있듯이 구원에 대한 이해가<br />

그렇습니다. 먼저는 하나님편에서 보는 구원입니다.<br />

하나님 편에서 볼 때는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적인<br />

은혜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행하고 자격이 되고 깨<br />

달아 알고 어는 정도의 성숙과 성취에 주어지는 구<br />

원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하심으로 주어진<br />

은혜인 구원입니다.<br />

거룩하신 하나님 편에서 볼 때 우리 인생은 죄와<br />

허물 투성이인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br />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로마서3:10)<br />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은 죄 가운데 나서 죄 가운<br />

데 살면서 결국 죄로 죽어가는 절망입니다. 그런데<br />

좋은신 하나님은 측량할 수 없는 사랑과 은혜로 우<br />

리를 택하사 불러 예수 믿어 구원 받게 하여 주신<br />

것입니다.<br />

에베소서 1:4,5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br />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br />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br />

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br />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것이 창세 전에, 온 우<br />

주 만물이 지음을 받기도 전에 하나님은 우리를 택<br />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을 장로교 창시자인 칼<br />

빈은, ‘불가항력적 은혜’ 라고 말합니다.<br />

죄로 인하여 절망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br />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여 구원 해주신 그 은<br />

혜를 불가항력적인 은혜 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신<br />

학적 논리를 예정론이라 합니다. 이 은혜에서 우리<br />

는 언제나 감사하고, 감사하며 또 감사해야 하는 것<br />

입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 자 왜 구<br />

원하여 주시는지 나는 알 수 없도다.<br />

또 다른 한면의 구원은?<br />

하나님의 전적인 구원의 은혜를 받은 우리 인간<br />

편에서 구원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처<br />

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어가 것입<br />

니다. 우리 인생들이 예수안에서 구원을 이루어 간<br />

다는 것은 구원자이신 우리 예수님을 날마다 닮아<br />

가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br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미 우리의 구원은 예수님<br />

의 십자가에서 이미 완성되었습니다.<br />

요한복음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br />

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br />

시니라. 다 이루었다. 테텔레스타이, It is finished.<br />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단번에 청산<br />

하셨기에 이제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구원을 받게<br />

된 것입니다. 이 놀라운 구원을 받은 성도가 그 은<br />

혜에 감사하고 감격하여 더욱 은혜의 예수님은 닮<br />

아가는 말씀대로 순종하며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br />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이루어 내야 할 구원인 것입<br />

니다.<br />

에베소서 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br />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br />

가느니라<br />

아이가 태어나서 자라가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도<br />

날마다 성장하고 성숙해야 되는 것입니다. 성도로<br />

써 늘 기도하며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 영적으로<br />

자라 가야지 예수 믿기 전의 모습에 머물고 있다면<br />

누가 우리를 보고 예수 믿고 구원의 은혜로 나아가<br />

고자 하겠습니까?<br />

에베소서 4:22-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br />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br />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br />

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br />

우리 모두 항상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여 날마다<br />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구원 받은 자로써 거룩한 삶<br />

을 살아가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br />

삶으로 나아가는 여러분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br />

축원을 드립니다.<br />

아는 목사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인생이 십자가<br />

앞에서 볼 때는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멸망하지 않<br />

고 영생을 얻는 무한한 은혜인데 십자가를 지나 뒤<br />

를 돌아보니 전적인 하나님의 택하심과 섭리였었다<br />

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학적인 논리보다<br />

우선하는 것이 십자가의 은혜요 그 은혜에서 우리<br />

는 자유하며 감사하고 감격하며 겸손히 그리고 온<br />

유함으로 우리 예수님과 함께 멍에를 매고 가야 하<br />

는 것이 성도의 삶인 것입니다.<br />

마태복음11:29,30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br />

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br />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br />

니라<br />

어려운 이때에 우리 모두 더욱 구원의 은혜에 감<br />

사하며 기뻐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십시다.


31<br />

JUN 2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위엄있는(majestic)<br />

“주 우리 하나님, 주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위엄이 넘치는지요 하늘 높이까지 위엄 가득합니다”<br />

히브리어 ‘아디르’는 아다르(넓은 훌륭한)에서 유래했습니<br />

다. 우리말 구약성경에서는 크거나 유명하거나 귀한 것을 표현<br />

하는 말로 사용했습니다. 거센 물(출 15:10) 큰 파도(시 93:4)<br />

큰 배(사 33:21) 힘센 왕(시 136:18) 유명한 나라(겔 32:18) 아<br />

름다운 포도나무(겔 17:8) 아름다운 백향목(겔 17:23) 귀인(<br />

삿 5:13) 귀족(나 3:18) 등에 쓰였습니다. 시편 8편 1절에서 아<br />

디르는 위엄(새번역) 또는 아름다운(개역개정)으로 번역됐습<br />

니다.<br />

영어성경은 아디르를 매저스틱(majestic·장엄한) 엑설런트<br />

(excellent·탁월한)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웅장한) 글로<br />

리어스(glorious·영광스러운) 등으로 번역했습니다. 매저스틱<br />

은 라틴어 마예스타스(위대 위엄 폐하)에서 유래한 매저스티<br />

(majesty·장엄함 폐하 왕권)의 형용사입니다.<br />

“주 우리 하나님, 주님의 이름이 온 땅에서 어찌 그리 위엄이<br />

넘치는지요. 저 하늘 높이까지 주님의 위엄 가득합니다… 주님<br />

께서 손수 만드신 저 큰 하늘과 주님께서 친히 달아 놓으신 저<br />

달과 별들을 내가 봅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br />

까지 생각하여 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br />

렇게까지 돌보아 주십니까.”(시 8:1, 3~4·새번역)<br />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만큼 드넓은 땅과 하늘처럼, 하나님<br />

의 이름은 위엄 있고 귀합니다.


32 |<br />

칼럼<br />

JUN 21 2024<br />

신화와 족보 이야기<br />

(부제: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 )<br />

디모데전서 1:4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신화<br />

와 끝없는 족보 이야기에 정신을 팔지 못하도록<br />

명령하려는 것입니다.”라고 합니다. 신화는 이교<br />

적 전설입니다. 우리도 단군 신화, 주몽 신화 등<br />

신화가 많습니다. 그 당시에 유행하던 신화는 그<br />

리스 로마 신화입니다. 우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br />

를 그저 이야기라고 치부하지만 당시 사람들은<br />

이를 믿었습니다. 그리고 “족보 이야기”는 유대<br />

인들이 족보를 조작하는 등 구약 성경을 왜곡하<br />

였던 것을 말씀합니다. 에베소 교회에 들어온 거<br />

짓 교사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입니<br />

다. 바울은 이러한 어리석음에 대해 비판하면서<br />

디모데에게 경계하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br />

당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본능적으로<br />

태초에 우주나 인류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br />

지, 또한 자신과 가문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br />

고 싶어하고 이를 미화시키고자 하는 욕망을 갖<br />

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상상력을 동원해<br />

우주 창조의 신화를 지어내고 자신의 나라에 어<br />

떤 신적인 능력이나 영웅이 연결되어 있다고 미<br />

화시켜서 자신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려는 것입<br />

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자신과 인류의 미래<br />

와 종말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합니다. 그러므로<br />

“신화와 족보 이야기”는 이런 욕망과도 무관하<br />

지 않습니다.<br />

그래서 사람들은 철학이나 다른 종교에 의지하<br />

고 거기에서 대답을 구하려고 합니다. 불교와 힌<br />

두교에서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무한한 윤회<br />

를 할 뿐이고 기원과 종말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br />

그야말로 안개처럼 희미하고 잡을 수 없는 실체<br />

가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 답을 어<br />

디서 찾아야 할까요?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br />

을까요? 우주와 사람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무<br />

한한 윤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따라<br />

서 시작이 있고 역시 끝도 있습니다. 사람은 단세<br />

포에서 시작해 진화한 것이 아니라 완전한 사람<br />

인 아담과 하와에서 시작되었고 그 미래 역시 무<br />

한하게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종말의 대 심판이<br />

있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br />

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머리로 만들어<br />

낸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일 것이 아니라 우주 만<br />

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어<br />

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br />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고 거기에 합<br />

당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종말은 그만<br />

두고서 내일 일조차도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내<br />

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알 수 없는 그야말로 하<br />

루살이 같은 존재입니다.<br />

얼마 전에 병원에서 채플린으로 섬기시는 전도<br />

사님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br />

이분은 주로 임종을 앞둔 분들을 섬긴다고 했습<br />

니다. 그분들께 복음을 전하고 그분들을 위해 기<br />

도해 주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그 중 한 분인데 아<br />

마 하나님을 믿은 지 얼마 안 되는 분이었나 봅니<br />

다. 그 환자분이 전도사님에게 이렇게 말했다고<br />

합니다. “이제 얼마 있으면 하늘나라 가서 예수님<br />

을 만나게 될 텐데 전도사님이 예수님께 하실 말<br />

씀이 있으면 저에게 말씀하세요. 제가 대신 전해<br />

드릴게요.” 그런데 마침 그 전도사님이 몇 달 동<br />

안이나 딸꾹질이 멎지 않고 계속되어서 너무 괴<br />

로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환자분에게 딸꾹질<br />

이 멈추게 해달라고 예수님께 전해달라고 했다고<br />

합니다. 그러자 그 환자분께서 예수님께 꼭 전해<br />

드리겠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br />

했다고 합니다. “전도사님의 딸꾹질이 멈추게 되<br />

면 제가 예수님을 만났다는 뜻이니까 그렇게 알<br />

고 계세요.” 결국 그 환자분은 얼마 후 소천하셨<br />

고 그 전도사님은 자기가 딸꾹질 얘기를 했다는<br />

사실을 잊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환자분이 소천<br />

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나서야 그 전도사님은 자<br />

기 딸꾹질이 멎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합니<br />

다. 그 전도사님은 “그 환자분이 예수님을 만났구<br />

나.”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br />

바울이 디모데에게 경계해야 한다고 하였던 신<br />

화와 족보 이야기, 그렇다면 우리에게 있어서 그<br />

“신화와 족보 이야기”는 뭘까요? “신화와 족보<br />

이야기”는 우리에게 있어 본질이 아닙니다. 그렇<br />

지만 마치 이게 우리 인생의 전부 인 거처럼 목숨<br />

걸고 하루 24시간, 잠자는 시간에도 끝없이 고민<br />

하고, 걱정하고, 염려하고, 변론하는 그 신화와<br />

족보 이야기 말입니다. 그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br />

다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하나님을<br />

향한 믿음을 흔들 수 있고 믿음 중심의 청지기가<br />

아닌 불의한 청지기로 전락시킬 수 있는 힘과 능<br />

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알 수 없<br />

습니다. 그 환자분처럼 주님을 만나면 뭐라고 할<br />

까요? 제가 뭐라고 전해드릴까요? “신화와 족보<br />

이야기” 말고 우리가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뭘<br />

까요? 그것은 바로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br />

다.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성경을<br />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하나<br />

님의 말씀대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가이드<br />

33<br />

JUN 2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br />

지침서다.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광야의 선지자<br />

찬송: ‘시온성과 같은 교회’ 210장(통 245)<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마태복음 3장 1~4절<br />

묵상 :<br />

성경에서 확인되는 성직자는 크게 두<br />

그룹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첫째는 모세<br />

의 율법으로 시작하는 제사장 그룹입니<br />

다. 제사장은 하나님이 명하신 5개의 제<br />

사를 집례하는 성직자입니다. 제사에 대<br />

한 모든 것을 관장하기 때문에 직분의 이<br />

름 또한 제사장이 됐지요. 제사장은 아무<br />

나 될 수 없었습니다. 오직 이스라엘 12지<br />

파 중 레위 지파에 속한 사람이어야 하며<br />

아론의 직계 혈통을 인정받아야 합니다.<br />

두 번째는 예언자 그룹입니다. 하나님<br />

은 자신의 분명한 뜻을 예언자를 통해 알<br />

리셨습니다. 나라가 혼란하고 민족이 위<br />

태로울 때, 하나님의 말씀이 예언자들에<br />

게 임했습니다. 예언자들은 계시의 말씀<br />

을 가감 없이 선포했습니다. “나 여호와<br />

가 말하노라”로 시작되는 예언에는 하나<br />

님의 백성을 향한 그분의 뜻과 마음이 고<br />

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br />

현재 이런 성직자의 전통을 계승하는<br />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목사입니다. 한<br />

국교회 각 교단 헌법에 ‘목사는 하나님의<br />

말씀으로 교훈하며, 성례를 거행하고 교<br />

인을 축복하며 장로와 협력해 치리권을<br />

행사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예수님께<br />

서 친히 만드신 성찬 예식을 집례하고 하<br />

나님의 계시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고<br />

교훈하는 것, 바로 목회자의 직무가 되겠<br />

지요.<br />

예수님이 공생애를 막 시작하기 전 예<br />

수님의 길을 예비한 선지자가 있었습니<br />

다. 그는 제사장 사가랴의 아들이었기에<br />

제사장의 혈통이었습니다. 회개의 메시<br />

지를 설파하며 세례를 베풀었기에 그는<br />

세례를 주는 요한, 곧 세례요한이라 불렸<br />

습니다. 마태복음 3장에 보면 광야에서<br />

살던 그의 모습이 묘사돼 있습니다. “이<br />

요한은 낙타 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br />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br />

라.”(4절) 왜 그렇게 살았을까요. 광야가<br />

편했을까요. 낙타 털옷이 고급스러운 옷<br />

이었을까요. 메뚜기는 양질의 단백질 공<br />

급원이고, 야생 꿀도 영양가가 높았을까<br />

요. 그렇지 않았을 겁니다. 그가 거하던<br />

집은 초라했고 옷은 거칠었으며 식사는<br />

소박했습니다. 그것들은 그의 관심사가<br />

아니었습니다. 관심사는 오직 예수님과<br />

회개의 복음뿐이었습니다.<br />

성직자는 그런 직분을 감당하는 사람입<br />

니다. 좋은 집이나 고급스러운 옷이 아니<br />

라, 오직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천국 복<br />

음에 매달리는 사람입니다. 성직자의 가<br />

치는 주님의 명령을 받들고 거룩한 예전<br />

을 두려움 가운데 인도하는 성스러운 사<br />

명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 영의 벅찬 울<br />

림으로 인해 그의 목소리를 선포하지 않<br />

고서는 견딜 수 없는 예언자의 영성에 달<br />

린 것이죠.<br />

우리가 만나는 목회자가 그런 분임을<br />

명심합시다. 우리가 섬기는 목사님을 그<br />

렇게 신뢰해 줍시다. 고귀한 사명을 잘 감<br />

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줍<br />

시다. 어느덧 세례요한과 같은 진실한 사<br />

역자가 절실해지는 시절입니다.<br />

기도 :<br />

은혜의 하나님. 목사님을 보내주셔서 말<br />

씀을 가르치고 은혜를 나누게 하시니 감사<br />

드립니다. 세례요한 같은 진실한 목사님이<br />

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br />

기도드립니다. 아멘.


34 |<br />

칼럼<br />

JUN 21 2024<br />

성경속에서 찾아내는 삶의 지혜<br />

사랑의 경계선<br />

기영렬 목사<br />

달라스 드림교회 담임<br />

대신대학교 신학과 졸업 (1996)<br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1999)<br />

North Lake College (A.S) 졸업<br />

University of Texas Arlington (B.S) 졸업<br />

Southwestern Baptist Seminary<br />

목회학 박사 과정(D. Min) 수학중<br />

인간을 향한 참된 사랑이란<br />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합니다.<br />

하나님을 사랑할 때 사람을<br />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br />

1204 Larner Rd Carrollton, TX 75006<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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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dreamch@gmail.com<br />

TEL: 469-546-5552<br />

신구약 성경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랑하라’ 입니<br />

다. 예수님은 율법 중에 가장 큰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br />

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둘은 구<br />

분될 수 없는 동전의 앞 뒷면과 같습니다.<br />

사랑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을 기쁘게<br />

해 주는 것입니다. 이웃에 대해 배려해 주는 것은 아름<br />

다운 공동체를 만드는 DNA와도 같은 것입니다. 사람<br />

들을 기쁘게 해 주는 사람은 사랑을 되돌려 받아 행복<br />

하고, 성공할 확률도 높습니다. 지도자도 마찬가지입니<br />

다. 독불장군식 지도자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직<br />

원들을 배려하는 상사가 존경받고 사랑받습니다.<br />

예전에는 회사가 똑똑한 사람을 뽑는 일에 주력했지<br />

만 요즘은 인간관계를 잘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아무<br />

리 똑똑해도 갈등을 만들어 내는 직원은 회사에 해가<br />

되기 때문입니다. 좋은 성품 배려하는 성품은 오늘날<br />

성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br />

하지만 위험성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상대를 배려하<br />

는 사람은 자신의 행복을 쉽게 희생합니다. 자기 소신<br />

을 포기하고 후회합니다. 타인의 비위를 맞추며 살다<br />

보니 휘둘리는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배려하는 마<br />

음이 불행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br />

이는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br />

들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실천하면서 살고자 노<br />

력합니다. 그런데 배려하고 친절을 베풀다 자신을 잃어<br />

버리고 하나님을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솔로몬이 대<br />

표적인 예입니다.<br />

솔로몬은 위대한 믿음의 왕으로 시작했습니다. 일천<br />

번제를 드림으로 지혜를 선물로 받았고 성전을 지어 드<br />

림으로 하나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생애 말년<br />

우상숭배에 빠지고 맙니다. 우상을 위해 신전까지 짓는<br />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합니다. 열왕기상 11장에 보면 그<br />

이유를 아내 사랑 때문이라고 합니다.<br />

솔로몬은 700명의 후궁과 300명의 첩이 있었습니<br />

다. 정치적 목적으로 외국의 다양한 여인들과 정략결혼<br />

했지만 마음을 사로잡는 여인들도 있었습니다. 솔로몬<br />

은 사랑하는 여인들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 신전을 만<br />

들어 주고 우상을 향해 분향하는 일을 했습니다. 하나<br />

님이 무섭게 경고했던 우상숭배에 빠져 버리고 만 것입<br />

니다. 아내 사랑이 그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br />

계기가 된 것입니다.<br />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은 범죄도 아내 사랑에서 시작<br />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과<br />

를 따 먹지 말라 정령 죽으리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사<br />

단은 아담을 넘어뜨리기 위해 하와를 충동질해 선악과<br />

를 먹게 했습니다. 하와는 아담에게 그 선악과를 건네<br />

줍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아담<br />

은 선악과를 먹고 말았습니다. 만약 사단이 처음부터<br />

아담에게 도전했다면 그렇게 쉽게 넘어졌을 리 없습니<br />

다. 사랑하는 아내의 요구이니 쉽게 굴복한 것입니다.<br />

아이러니 한 일이지만 인류의 타락도 아내 사랑이 원인<br />

이 된 것입니다.<br />

이런 이유로 하나님은 인간들의 사랑에 경계선을 그<br />

어 주셨습니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힘들게<br />

느껴지는 성경 내용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0:37절 “부<br />

모나, 형제나, 아내나 남편이나 자식을 나보다 더 사랑하<br />

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않다” 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가<br />

족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한다는 선언입니다.<br />

어떤 사람은 저 구절 때문에 신앙을 갖고 싶지 않다고<br />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해<br />

보면, 이것은 하나님의 배려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br />

님께서 사랑의 경계선을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br />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을 사랑합니다. 그럼에도 가장<br />

갈등이 심한 곳이 가정입니다. 사랑하지만, 그 방법을<br />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부정적 감정인 이기심과 결<br />

합하여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집착이 되는 경우가<br />

그 예입니다.<br />

많은 가정 상담가들이 부모가 자녀를 너무 사랑하면<br />

자녀가 비뚤어진다는 말을 합니다. 부모가 사랑과 집착<br />

의 경계를 잘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연인 사이<br />

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연인들은 너무 사랑해서 집착<br />

으로 흐릅니다. 사랑에 적당한 거리유지가 필요한 이<br />

유입니다.<br />

현실세계에서 누군가를 최고로 사랑한다는 것은 불<br />

가능합니다. 짧은 순간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오랫동안<br />

지속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인간을 향한 참된 사<br />

랑이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을 사<br />

랑할 때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br />

부가 자식보다 부부 서로 사랑할 때, 부모의 사랑에 안<br />

정감을 느끼는 이치와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br />

그어 놓으신 사랑의 경계선입니다.<br />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백세에 얻은 독자 이삭을 번<br />

제물로 드리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에게<br />

자기의 생명보다 소중한 존재였을 것입니다. 놀랍게도<br />

아브라함은 여기에 순종합니다. 그는 하나님과 사람을<br />

사랑하는 것의 경계선을 제대로 구분할 줄 아는 사람<br />

이었습니다.<br />

솔로몬은 아내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좋은 남편이<br />

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선을 넘<br />

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때문에 나라는 둘로 쪼개지<br />

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 것입니<br />

다.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랑은 경계선이 분명한 사랑<br />

입니다.


35<br />

JUN 2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역대상 1.<br />

1. 노아의 아들들의 이름은 무엇입니까?<br />

2. 고멜, 마곡, 마대, 야완, 두발, 메섹, 디라스의 조상은 누구인가요?<br />

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두 아들 이름은 무엇입니까?<br />

3.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의 조상은 누구인가요?<br />

10. 이스라엘이 열두 아들 이름은 무엇입니까?<br />

4. 구스가 낳은 자손 중에서 세상의 첫 영걸인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11. 유다의 큰아들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했기 때문에 죽임을 당했습니다.<br />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5. 엘람, 앗수르, 아르박산, 룻, 아람을 낳은 사람은 누구인가요?<br />

12. 유다의 며느리였으나 유다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은 여인은<br />

누구인가요?<br />

6. 에벨은 두 아들을 낳았는데 그 이름은 무엇입니까?<br />

13. 유다의 아들은 모두 몇 명입니까?<br />

7. 아브라함의 아들들의 이름은 무엇입니까?<br />

14. 이사람은 갈미의 아들인데 진멸해야 할 물건을 훔쳐서 이스라엘을<br />

괴롭힌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누구인가요?<br />

8. 아브라함의 첩으로 시므란 욕산 므단 미디안 등을 낳은 사람은 누구인가요?<br />

15. 이새는 아들을 모두 몇 명 낳았습니까?<br />

정답<br />

1. 셈 함 야벳<br />

2. 야벳<br />

3. 함<br />

4. 니므롯<br />

5. 셈<br />

6. 벨렉 , 욕단<br />

7. 이삭, 이스마엘<br />

8. 그두라<br />

9. 에서 , 야곱<br />

10.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br />

불론, 단, 요셉, 베냐민, 납달리, 갓, 아셀<br />

11. 에르<br />

12. 다말<br />

13. 5명<br />

14. 아간<br />

15. 15. 7명


36 |<br />

칼럼<br />

JUN 21 2024<br />

오직 성경으로<br />

안창일목사<br />

안창일교수는 한국외국어대와 리폼드<br />

신학교(Jackson, Mississippi)를<br />

졸업하고 트리티니 신학교(Deerfield,<br />

Illinois)에서 구약학을 공부(수료)했다.<br />

현재는 시카고 북부 서버브 Mundelein<br />

시에 소재한 임마누엘장로교회를 담임하<br />

고 있으며, 센트럴신학대학원<br />

구약분과 교수로 섬기고 있다.<br />

필자는 대학 졸업 후 군 복무를 마치자마자 유학을 와서 미국에<br />

서 신학공부를 시작했다. 영어로 공부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신학<br />

용어들은 더더욱 생소했었다. 그래도 좋은 신학교에서 잘 짜인 3<br />

년 커리귤럼의 목회학 석사(M. Div.) 과정을 통해 목회자로, 신학<br />

자로 잘 훈련받을 수 있었던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당시 학교는<br />

목회학 석사 과정 졸업 자격요건으로서 학생들에게 성경 시험과<br />

소요리 문답 시험을 반드시 통과하도록 요구하였다. 성경 시험 준<br />

비는 단시일 내에 할 수 없기에 평소에 성경 내용을 계속 공부해야<br />

했지만, 소요리 문답은 시험을 보기 며칠 전부터 108개의 질문에<br />

대한 답을 모두 암기해야만 했다. 물론 당시에는 이런 규정이 너무<br />

부담스럽고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시험을 치고 난 후 얼<br />

마 못 되어 암기했던 것들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br />

다. 그러나 소요리 문답에서 다룬 내용과 지식은 여전히 나에게 남<br />

아 있다. 졸업 요건을 갖추기 위해 성경 내용을 정리, 요약해 보고<br />

교리문답을 암기하는 일이 힘들었지만, 두고두고 필자가 성경적,<br />

신학적, 신앙적 교리체계의 윤곽을 배우고 정립하도록 하는 데 큰<br />

도움과 밑거름이 되었다.<br />

종교개혁자들이 “오직 성경으로”라는 신조를 내세웠던 것처<br />

럼, 종교개혁에 뿌리를 둔 개혁주의 교회는 모든 신학과 신앙, 그<br />

리고 교리의 근거를 성경에 둔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개<br />

혁주의 교회는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를 인정하고 성경을 신앙과<br />

순종의 유일한 규범으로 삼는다. 그런데 필자가 목회 현장에서 자<br />

주 느끼면서 경각심을 갖는 것 중의 하나가 현대의 교인들이 성경<br />

과 기독교의 기본 진리마저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br />

영적 현실이다. 의외로 많은 교인이 성경을 배우는 일에 무관심하<br />

거나 혹은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br />

성경을 배우려 하지 않는 듯하다. 교인들이 성경에 특별한 관심이<br />

나 열심을 갖지 않아도 신앙생활에 별로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는<br />

그런 분위기도 문제이겠지만, 목회자들 역시도 성경을 체계적으<br />

로 심도 있게 가르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기보다는 교회의 다<br />

른 프로그램이나 훈련 과정을 통해 교인들에게서 신앙생활과 영<br />

적 성장의 빠른 효과를 보려는 경향도 그러한 영적 현실의 이유가<br />

될 수 있을 것이다.<br />

필자는 어릴 때 등하교 길을 오가는 중에, 동네의 담벼락 곳곳<br />

에 부흥회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을 자주 보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br />

에 부흥회 포스터에 쓰여 있던 주요 문구들은 성령 충만, 치유, 은<br />

사 등과 같은 단어들이었다. 지금 곰곰이 생각해 보니 교회와 목회<br />

자들이 어디에 중점을 두는가가 부흥회 문구들에서 드러나고 있<br />

는 것 같다. 처음 기독교가 조선에 들어왔을 때, 한국 초기 교회들<br />

의 부흥회의 일반적 표현은 “부흥 사경회”였다. 하나님의 말씀을<br />

집중적으로 듣고 배우고 연구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다. 그런데 어<br />

느 시점인지 모르지만 사경회라는 말보다는 “심령 부흥회”라는<br />

표현이 더 많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성령의 은사와 방언, 치유와<br />

같은 은혜를 사모하고 또 체험하는 그런 분위기가 많았던 것 같다.<br />

필자의 주관적인 분석이고 생각이지만, 그 뒤로는 제자 훈련 및 교<br />

회 성장 프로그램이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의 주된 관심사가 되었<br />

다. 요즘에는 경배와 찬양 집회가 교회의 영적 문화를 이끌고 있다<br />

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교인들의 영적 성장과 교육에 있어서 이러<br />

한 요소들이 필요 없다든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br />

다만 이러한 요소나 영적 문화에 밀려서 교회와 교인들이 성경 말<br />

씀 자체보다는 다른 것들에 더 치중하게 되는 것을 경계하고 싶은<br />

것이다. 성경을 깊이 배우고 연구하고 깨닫게 되어, 성경의 진리와<br />

신학적, 교리적 올바름 위에 신앙과 삶이 견고히 서는 성도의 삶을<br />

격려하기를 원하는 마음이다.<br />

수년 전 필자의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성금요일에 청년부 담<br />

당 목사님께서 예수님의 부활이 몸의 부활인 것과, 장차 성도들도<br />

몸의 부활을 얻을 것에 대하여 가르쳤다. 그런데 어느 한 대학생이<br />

자기는 그런 교리를 처음 들어본다며 놀라는 것이었다. 그는 어려<br />

서부터 교회에서 신앙교육과 훈련을 받으면서 자랐고, 한국에서<br />

는 주일학교 교사도 했지만, 몸의 부활 교리는 너무 생소하다는 것<br />

이다. 그래서 그것이 진짜 성경적으로 맞는 교리인지, 혹시 청년부<br />

목사님이 잘못 가르친 것은 아닌지, 담임목사인 필자에게 확인하<br />

러 왔었다.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적잖이 놀란 것은 그 학생이 아<br />

니라 오히려 필자였다. 그래서 그 학생에게 사도신경의 한 부분을<br />

상기시켜 주었다. (우리 교회에서는 예배 시간에 사도신경으로 우<br />

리의 신앙을 고백하고 있다). “성령을 믿사오며... 몸이 다시 사는<br />

것과...” 이 학생은 이전에 수도 없이 예배 시간에 사도신경을 암기<br />

하여 고백했었겠지만, 그 고백 하나하나가 의미하는 바를 진지하<br />

게 고민해 보지 못한 것이다. 그 일을 계기로 성경 구절을 통해 부<br />

활에 관한 바른 교리를 그 학생에게 설명해 주고 가르쳐 주었다.<br />

사도신경에 관하여 말이 나왔으니, 교인들이 일반적으로 가장<br />

많이 오해하거나 의아하게 생각하는 부분 한 가지를 더 설명하면<br />

좋겠다. (필자는 지금 사도신경을 예배 시간에 고백하는 것이 맞<br />

느냐 아니냐를 논의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본디오 빌라<br />

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는 표현이다. 많은 교인은 이것이 예수님<br />

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내어준 빌라도 총독을 비난하는 불합리<br />

한 고백이라고 오해한다. 사실 복음서를 통해 우리가 알듯이, 빌라<br />

도는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무던히 노력하지 않았는가! 우선, 이런<br />

오해에는 한글 번역의 표현 선택에 그 책임이 있을 수 있겠다. 본<br />

디오 빌라도“에게” 보다는 “아래서” 혹은 “통치 아래”라는 표현이<br />

더 적합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고백은 예수님의 죽음과 고난의 원<br />

인을 빌라도에게 뒤집어씌우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당시 빌라<br />

도에 의해 대표되는 로마 법정도 예수 그리스도가 무죄함을 선언<br />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고백이고, 그<br />

러기에 예수님의 고난은 자기의 죄 때문이 아닌, 우리의 죄를 위한<br />

대속의 죽음임을 선언하는 것이다.<br />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계시의<br />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구원의 길을 알며, 하나님을 사랑하고<br />

섬기는 길을 아는 것이다. 종교개혁자들이 “오직 성경으로” 라는<br />

신조를 내세운 것도 성경말씀으로부터 멀어지고 분리된 신앙과<br />

교리, 그리고 성도의 삶의 원리들은 모두 다 벗어버리고자 한 것이<br />

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 주고 보여주고 인도하는 대로만 신<br />

앙과 삶을 이어 나아가기로 한 결단이었고 헌신이었다. 그리고 이<br />

것은 하나님께서 구약과 신약 어느 시대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백<br />

성에게서 원하시는 신앙의 모습이다.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에<br />

서 추구하고 경험하는 모든 일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br />

평가되고 판단되어야 한다. 성경말씀을 읽고 듣고 연구하고 배우<br />

며/가르치며 지켜 행하는 일에 항상 열심을 내야 하겠다. 성경을 ‘<br />

덮어 놓고’ 믿지 말고 성경을 ‘펼치고서’ 과연 그러한가, 아닌가, 철<br />

저히 따져가면서,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를 밝히 보기를 힘써야 한<br />

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그러한 말씀의 은혜와 능력과 복을 많<br />

이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JUN 21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7<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38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UN 21 2024<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제자침례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35E<br />

달라스드림교회<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나무십자가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JUN 21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UN 21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신학교 seminary<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JUN 21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1<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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