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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강동 광진 내일신문 432호

송파강동광진 지역에 매주 수요일에 발행되는 지역신문입니다.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광고,기사 기타 문의는 naeilads@gmail.com으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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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br />

생활<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희토류 힐링 케어 ‘신비한 배꼽방’<br />

뷰티와 힐링 결합시킨 신개념 뷰티 케어<br />

한류 관광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br />

희토류는 휴대전화, 반도체, 하이브리드 자동<br />

차 등 첨단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자원이다.<br />

따라서 희토류는 ‘흙’에서 ‘보석’으로 그 가치<br />

를 상승시켰고 ‘첨단산업의 비타민’, ‘녹색산<br />

업의 필수품’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최근에<br />

는 희토류가 생활용품에도 응용, 개발돼 주목<br />

을 받고 있다. 특히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많<br />

이 발생시키는 희토류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br />

건강과 다이어트 관련 멀티 뷰티사업을 추진<br />

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그곳을 찾아 직접 체<br />

험해봤다.<br />

희토류에 우리 기술 접목시킨 기능성 화장품<br />

‘한류문화월드(주)’가 운영하고 있는 희토<br />

류 힐링 케어센터 ‘신비한 배꼽방’으로 들어<br />

섰다. 편백나무로 시공된 벽과 깔끔한 실내<br />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더해준다. 한쪽 벽면<br />

에는 희토류에 우리 기술을 접목시킨 기능<br />

성 화장품들이 진열돼 있고, 복도 양쪽으로<br />

좌훈방과 찜질방, 힐링 케어실 등 여러 개의<br />

단독 룸이 배치돼 있다. 또 그 안에는 특이한<br />

모양새의 좌훈의자와 배꼽기기가 놓여있다.<br />

윤해성 회장은 “이곳은 희토류의 강력한<br />

원적외선을 결합시킨 미용건강 체험관으로,<br />

희토류의 모든 것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br />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뷰티와 힐링을 접목<br />

시킨 신개념 뷰티 케어 숍이라고 소개했다.<br />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종합 뷰티 숍과<br />

쇼핑몰을 구성해 한류의 세계화에 앞장서겠<br />

다고 포부를 밝혔다.<br />

희토류 특성 활용한 찜질방과 찜질기구<br />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 원<br />

소’라는 의미의 희토류는 원적외선 방사율과<br />

음이온 방사율이 다른 광물에 비해 매우 높<br />

다. 원적외선은 빛의 마지막에 있는 파장으<br />

로 침투력이 강해서 사람의 몸도 이 적외선<br />

을 쐬면 따뜻해진다. 이러한 열작용은 세균<br />

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고 모세혈관을 확장<br />

시켜 혈액순환과 세포조직 생성에도 기여한<br />

다. 또 세포를 구성하는 수분과 단백질 분자<br />

에 닿으면 세포를 1분에 2,000번씩 미세하<br />

게 흔들어줌으로써 세포조직을 활성화시켜<br />

노화방지, 신진대사 촉진, 만성피로 등 각종<br />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br />

게다가 음이온은 혈액순환이나 물질대사<br />

를 더욱 활발하게 해 면역력 증가와 노화를<br />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때문에 희토<br />

류로 만든 찜질방에 들어가 있으면 유해물질<br />

을 흡착 제거하는 기능은 물론 원적외선과<br />

음이온을 방출해 체온을 상승시키고 자연치<br />

유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br />

이곳에는 희토류 의자와 배꼽기기, 침대,<br />

마사지기 등 희토류의 모든 제품들이 비치<br />

돼 있다.<br />

위험부담 적은 신개념 관광 창업아이템<br />

이 제품들은 고혈압, 당뇨, 변비, 만성피<br />

로, 전립선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특효가 있<br />

다고 한다. 또한 희토류로 제작된 건강 팔찌.<br />

목걸이, 반지 등은 사용과 휴대가 간편해 여<br />

성들이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br />

1년 전부터 심한 갱년기 증세를 겪고 있다<br />

는 김모(사당동·54) 주부는 “한 달 정도 다<br />

녔는데 처음보다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br />

같다”면서 배꼽기기를 배위에 올려놓고 20<br />

여분 정도 기다리면 온몸에 땀이 나면서 복<br />

부가 가뿐해짐을 느낀다고 말했다.<br />

고객으로 왔다가 창업으로 이어지는 사례<br />

도 있다. 유연성(63)씨는 15년 전부터 전립<br />

선 질환을 앓고 있어 비뇨기과 치료를 받아<br />

왔다. 병원에서 약물치료와 큐라덤 등 물리<br />

치료를 지속했지만 별 효과를 얻지 못했다.<br />

그러던 중 희토류 의자로 좌훈을 해 큰 효과<br />

를 보았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이곳을 방문<br />

하게 되었고, 좌훈을 시작한지 2개월 만에<br />

전립선이 완화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br />

또 김수연(52)씨는 20일 동안 체험을 통해<br />

13kg을 감량했다. 그녀는 “오십견으로 오랫<br />

동안 불편했던 팔이 어느 날 갑자기 자연스<br />

럽게 움직였다”면서 그 경험을 토대로 희토<br />

류 체험방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곳<br />

의 박응조 총괄본부장은 “비교적 위험부담<br />

이 적은 신개념 관광 창업아이템이다. 매니<br />

저, 플래너, 숍앤숍, 대리점 등의 여러 형태<br />

가운데 자신의 여건에 맞는 것을 골라 작은<br />

규모로 시작한다면 성공확률은 당연히 높아<br />

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br />

문의 한류문화월드(주) 1522-1679, www.krworld.net<br />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br />

WEEKLY BOOKS & ART | 신간<br />

철학자와 가상 대담을 하다<br />

철학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다. 우리는 ‘철학’이 붙으면 고리타분한 것처럼 취급하고 ‘철학하는’ 사람은 따분한 사람으로 여기곤 한다.<br />

철학은 처음부터 이렇게 어려운 학문이었을까?. 하지만 철학이 누구에게나, 처음부터 딱딱한 학문이었던 것은 아니다.<br />

청소년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낯선 학문이지만 익숙하게 접하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달렸다.<br />

김은경 기자 ek2016@naeil.com<br />

청소년을 위한 철학인터뷰<br />

지은이 외르크 페터스, 베른트 롤프<br />

옮긴이 이신철<br />

펴낸곳 와이스쿨<br />

청소년들이 철학을 어렵게 느끼는 가장 큰<br />

이유는 철학이 낯설기 때문이다. 그런데 방<br />

학을 맞아 떠난 휴가지에서 아리스토텔레스<br />

와 만나고, 교실로 강의를 하러 찾아온 로크<br />

와 대화하며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돼<br />

칸트와 인터뷰를,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돼<br />

마르크스와 대화를 나눈다면 어떨까?<br />

는 이처럼 청<br />

소년에게 익숙한 상황을 배경으로 삼아 쉽<br />

고 재미있게 철학에 접근하도록 유도한다.<br />

책 속의 주인공이 시간 여행을 하며 칸트 플<br />

라톤 마르크스 흄 등 서양 철학자들과 직접<br />

만나 가상의 ‘대화’를 나누는 식이다.<br />

철학자를 만난 주인공은 평소 궁금했던 점<br />

을 묻고 답을 구한다. 예컨대 주인공은 아리<br />

스토텔레스를 만나 ‘행복하기 위해 인간은<br />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그 질<br />

문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쾌락은 행복이 아<br />

니’라며 ‘덕 있는 행동을 하라’고 조언한다.<br />

또한 칸트를 만나 정언명령에 대해 묻는다.<br />

칸트는 ‘모두에게 타당한 보편적 원리를 행<br />

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마치 플<br />

라톤이 쓴 철학책 처럼 문답식으로 구<br />

성된 것이 특징이다. 철학이 독백이 아니라<br />

서로 주고받는 물음과 대답, 논증과 논박으<br />

로 전개돼 온 점을 적용했다. 대화라는 형식<br />

은 철학을 배우고 깨우치는 데 가장 근본적<br />

이고 유용한 방식이기 때문이다.<br />

독일 중·고생의 철학 교과서 부교재를 번역<br />

는 이처럼 서<br />

양 철학을 대표하는 주요 철학자 15인과의<br />

가상 대담을 담은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br />

플라톤 로크 칸트 마르크스 등 철학자들의<br />

사상을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br />

알 수 있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br />

바랄 수 있는가’라는 칸트의 네 가지 질문에<br />

따라 소개한다.<br />

특히 이 책은 독일에서 철학 교과서 부교<br />

재로 사용하는 책을 번역했다. 책을 쓴 지은<br />

이들은 독일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철학<br />

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들이다. 이들은 플라<br />

톤의 이데아나 홉스 로크 루소의 국가론 등<br />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철학 사상을 청소년<br />

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국내<br />

에서는 철학 박사인 이신철 교수가 번역을<br />

맡아 한국의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br />

수 있도록 내용을 재구성했다.<br />

각 장의 시작 부분에는 본문에서 살펴볼<br />

철학자가 누구인지 간단하게 정리했으며,<br />

끝나는 부분에는 철학자와 나눈 이야기를<br />

되짚어 보는 질문을 던져 독자 스스로 더 생<br />

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록으로는 관<br />

련 핵심 사상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도서<br />

들을 수록해 철학 입문서, 안내서의 역할에<br />

충실했다. 이 책을 부담 없이 읽다보면 차근<br />

차근 철학에 접근할 수 있다.<br />

철학은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은 의문과 대<br />

답, 논증과 반박에서 시작됐다. 철학자들이<br />

왜 인간과 사회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는<br />

지, 각각의 이론은 어떤 과정에서 비롯된 것<br />

인지를 알게 되면 철학은 그리 어렵지 않다.<br />

철학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생각에서부터<br />

출발하기 때문에 는 그 출발점부터 시작한다. 이 책은 철<br />

학을 괜스레 어렵게 생각했던 청소년이거나<br />

학부모에게 조금 더 쉽게 철학을 공부할 수<br />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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