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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강동 광진 내일신문 432호

송파강동광진 지역에 매주 수요일에 발행되는 지역신문입니다.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광고,기사 기타 문의는 naeilads@gmail.com으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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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문의 <br />

<br />

<strong>송파</strong><br />

<strong>강동</strong> <strong>광진</strong><br />

제700호 제<strong>432호</strong> 2015년 2016년 4월 6월 17일 15일 ~ 4월 6월 23일 21일 대표전화 575-5199 3431-4152 www.naeil.com<br />

열정인 | 건대프리마켓 기획자 이성훈<br />

예술장터로<br />

거리에 문화를 입히다<br />

이화여대, 한성대 정시 통합 선발 첫 실험<br />

학과 선택 없는<br />

대학 진학, 이후는?<br />

젊음의 거리 건대입구역에는 매주 토요일<br />

마다 각양각색의 핸드메이드 공예품을 선보<br />

이는 장이 선다.<br />

건대프리마켓은 서울의 대표적인 거리 마<br />

켓으로 쑥쑥 자라는 중이다.<br />

스타트부터 지금까지 발로 뛰며 ‘건대프리<br />

마켓의 오늘’을 만든 이성훈 건대프리마켓운<br />

영위 대표를 만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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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9면<br />

얼마 전 이화여대가 2018학년 정시에서 계열과 학과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br />

정시로 입학한 학생들은 모두 1년 동안 전공 탐색을 거친 후 원하는 학과를 제한 없이<br />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정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시와 비교해 성적순으로 학과를<br />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전공 이해도가 높지 못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br />

얼마 지나지 않아 한성대가 2017학년 정시에서 통합 선발한다는 입시 개혁안을<br />

발표했습니다. 학과와 계열의 높은 벽이 점점 허물어지고 있습니다.<br />

많은 학생들에게 학과 선택권을 주는 것이 일차 목적이지만, 자연스런 학과<br />

구조조정의 수순이란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br />

대학들이 이처럼 선발 방식을 전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br />

수능 변별력 약화, 수시 확대,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등<br />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대학들의 고민을 들여다봤습니다.<br />

▶관련기사 14~15면<br />

조진경 리포터 jinjing87@naeil.com 사진 전호성<br />

20 교육 21 교육 11 생활<br />

우리 지역 중학교<br />

명문 운동부를 소개합니다<br />

45연승 대기록의 전설 ‘신암중학교 필드하키부’<br />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성내중 태권도부’<br />

펜싱계의 꿈나무 요람터 ‘가락중 펜싱부’<br />

둔촌고 동아리, 진학은 물론<br />

즐거운 학교생활까지 책임진다<br />

계절생선으로<br />

신선하게 즐기는<br />

생선초밥, 활어회<br />

<strong>강동</strong> 전문 17<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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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모집<br />

법, 원고지 사법 줄글 기<br />

처부터 차차 철저히 지도<br />

정독, 다독관리, 독, 글쓰기 지도, 독서법 지도<br />

고 쓰기 능력 우리학교 상 1 목표<br />

초등한국사 집중스<br />

초등 교과 필독서 집중 스<br />

필드하키, 펜싱, 태권도. 흔들림 없이 꿋<br />

꿋하게 꿈나무 선수들을 길러내는 학교가<br />

있다.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한 길을 걷고<br />

있는 운동부를 소개한다.<br />

자주, 창조, 봉사. 둔촌고의 교훈이다. 둔촌<br />

고 동아리 역시 교훈을 바탕으로 활성화되어<br />

있다. 스스로 자신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br />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또 봉사에까지 이어지<br />

고 있는 둔촌고 동아리 활동을 소개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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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모집<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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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모집<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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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42-031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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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 정독사법인<br />

차운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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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2)<br />

<strong>강동</strong>구 명일동 325-2 상 3층 (구천로 418) 5호선 명일역 4번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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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br />

수 국어 / 국어문학 내신 / 대입<br />

고의 <br />

들이<br />

시대의 을<br />

합니다<br />

6 학부모 입시설회 안내<br />

일시 일(수) 오후 시오후 시<br />

대상 고등 학부모<br />

장소 한맥술관 (방이동204-2 2)<br />

내 합을 한 학 지원전<br />

내 아이의 학지수 높이기<br />

02.2202.3292<br />

방이역 4구 50m 인수8<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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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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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진료<br />

신역 파인애(스)상가 4<br />

T. 02-423-1275<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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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막힘<br />

대한한의사회 의료광고 의 제140408-중-23023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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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농치료<br />

축농증<br />

비 염<br />

- 한방치료 -<br />

코골이<br />

log.nae.comsco<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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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송파</strong>구 동 272-24 2,3(구 마화점 )<br />

<strong>송파</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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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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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들 리리 한다<br />

적기의 젊은 남녀들은 에 대해 어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까 , 강남 부자들의 에 대한 생각은 어 것일까<br />

서울 청동에서 15년간 국내 내노하는 문가 집안의 중를 진행해온 대한민국 대표 정보회사<br />

스(.ules.co.)를 운영하고 있는 현중 대표의 경험을 통해 문가들의 문화에 대해 아보다.<br />

문가들은 중 선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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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들은 정보회사 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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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한 수는 사양<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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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은 전문가인 정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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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대표호 1588-3934<br />

부모 전문상 02-548 - 6050<br />

대한민국 대표 정보회사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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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3<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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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경제도시인 경기도 택의 부동산 개발 열기가 다. 차를 타고 가다보면 여기저기서 ‘공사 중’이는 말을 어지<br />

않게 수 있다. 대 개발사업이 르면서 인구도 가세다. 사람이 리면 상가는 북적대고 주택 임대수요는 치게 다. 주거 수요가 면서<br />

집도 다. 한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벽지’로 분 택에 부동산 자자들의 발이 고 있는 것도 로 이런 이유에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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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안성 임대수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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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수서 고철도 연내 개통<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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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택과서 계약, 세 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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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1522-2032


4<br />

지역소식<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연세대 UIC 거쳐 실리콘밸리에서 내가 배운 것<br />

홍서연이 말하는 혁신<br />

8년 만이었다. 2008년 유학의 대안으로 떠오른 국제학부를 취재하며 만난 당시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UIC) 3학년 여대생에게 다시 연락이 온 것은.<br />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서 3년을 보내고, 지금은 더 큰 세상을 보고 싶어 스탠포드 MBA와 하버드 케네디 스쿨 MPA에서 다시 공부하고 있다는 그녀는<br />

오랜만에 잠시 한국에 들어온다며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졸업 후 여러 환경에서 배우고 일하며 느낀 점들을 한국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했다.<br />

홍서연(29)씨가 몸으로 배우고 느낀 ‘혁신’의 정의는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과제임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br />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이현준<br />

오래 전 그때도 그리 당차더니 여전한 모습이다. 잠시 귀<br />

국해 뭘 했는지 물으니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던 대학원 친<br />

구들을 인솔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미팅을 주선하고, 뷰티 업<br />

계에서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한 미미박스를 비롯해 눈<br />

에 띄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을 방문했다고 한다. 특히 박 시<br />

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서울시의 대표적 행정 혁신 사<br />

례로 소개한 ‘올빼미 버스’(시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 콜택<br />

시 요청 기록 등 흩어져 있던 30억 건의 통화량 빅데이터를<br />

분석해 실제 심야 시간대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곳을 중심으<br />

로 수요를 예측, 노선을 확정한 서울 심야버스 정책)에 큰 관<br />

심을 보이더라고.<br />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처음 방문한 친구들도 있었어요.<br />

다들 한국의 곳곳에서 일어나는 혁신이 생각보다 발전되어<br />

있다며 놀라워하더라고요. 준비한 보람이 있었답니다.(웃<br />

음)”<br />

무언가를 만들어본 사람의 눈빛은 다르다<br />

그녀와 또 한 번의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br />

‘Innovation’, 혁신이었다. 우리에게도 최근 가장 빈번하게<br />

등장하는 단어 아니던가. 흔히 혁신의 본산이라 불리는 미국<br />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중국과 동남아 등 세계 곳곳을 다니며<br />

일해온 그녀의 정의가 궁금했다.<br />

“이미 존재하는 여러 재료들이 있는데, 이것과 저것을 연<br />

결하면 새로운 게 나와요. 아무도 가지 않거나 가보지 않았<br />

던 영역인데,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새로운 영역에 적용했을<br />

때 제3의 무엇이 만들어지는 것. 제가 느낀 ‘혁신’의 가장 가<br />

까운 정의에요. 서울시의 올빼미 버스도 이미 존재하는 데이<br />

터를 응용해 버스 노선을 정했잖아요. 특히 테크놀로지를 이<br />

용한 공공 부문의 혁신에 관심이 많이 가요. 스탠포드에서<br />

비즈니스를, 하버드에서 정책을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한 이<br />

유도 양쪽의 세상이 만나면 재미있는 게 나오겠더라고요.”<br />

대학 졸업자는 많은데, 취업은 어려운 것이 우리만의 고민<br />

은 아닌가보다. 맥킨지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글로벌 리서치<br />

유·무료 교육기사 칼럼 정보가 다! 모였다<br />

www.miznaeil.com<br />

를 진행하며 들여다보니 기업이 원하는 역량과 대졸자 사이<br />

간극이 메워지지 않기 때문이더란다. 당시 기억에 남는 모델<br />

이 미국 캔자스시티의 ‘블루 밸리 캡스(Blue Valley CAPS)’<br />

였다.<br />

“고등학생들과 기업이 함께 하는 산학 연계 프로젝트인데<br />

요. 예를 들어 학생들이 코딩을 배워 로컬 은행의 웹사이트<br />

를 새로 개편한다든지, 신용카드 상품을 만들어 마케팅까지<br />

해보는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하는 거죠. 교실에서만 배우는<br />

게 아니라, 방과 후 활동으로 직접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혀<br />

볼 수 있는 기회를 기업과 연계해 제공하는 발상이 신선했어<br />

요. 고등학생 때부터 이런 경험을 해보면 대학을 졸업해 실<br />

질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대학과<br />

학과 선택에 도움이 되니 미국 안에서도 혁신적인 모델로 평<br />

가받더라고요. 만나보니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요. 어리지<br />

만 자신감이 있어요. 무언가를 만들어본 사람의 눈빛이랄까<br />

요?”<br />

‘계기’는 ‘경험’ 없이 그냥 찾아오지 않는다<br />

그녀는 연세대 UIC 재학 당시 대형 강의나 주입식 교육이<br />

여전한 종전 대학 강의와 달리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토론<br />

중심의 수업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했다.<br />

현재 대학원 과정의 모든 수업이 사례를 읽고 그에 대해<br />

질문을 던지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대학 때부터<br />

이 방식에 익숙하지 않았다면 굉장히 적응하기 어려웠을 것<br />

같단다.<br />

한국에서도 교육과정과 대입 제도의 변화가 사회적으로<br />

큰 이슈라는 얘기를 전하니 “격세지감”이라며 깜짝 놀란다.<br />

“스탠포드가 스타트업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학교인데요,<br />

제가 실리콘밸리에서, 스탠포드에서 공통적으로 느낀 건 실<br />

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서가 강하다는 거예요. 일단 부딪혀<br />

봐라, 안 되면 시행착오를 겪으며 그 안에서 배운다는 거죠.<br />

제 고등학생 시절을 돌아보면 문·이과로 나뉘긴 했지만, 모<br />

든 학생들이 똑같은 걸 배워야 했어요. 토론을 잘하는 학생<br />

이 있는가 하면, 기술력이 뛰어난 학생이 있을 텐데 모두 똑<br />

같은 걸 배우면 자신의 능력을 키워나가기 어렵겠죠. 학생들<br />

마다 다른 능력과 적성에 맞춰 스스로에게 맞춤화된 교육을<br />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요?”<br />

INNOVATION<br />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어야, 스스로 의미를 부여할 수<br />

있는 일이어야 지속 가능해지고,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br />

그 계기는 그냥 오지 않더라, 실패를 겪고 다시 도전하는 과<br />

정에서 우연히 찾아오더라, 또한 그 우연은 책상이 아닌 경<br />

험을 통해 의도치 않은 순간 불쑥 만나게 되더라.<br />

지난 8년의 시간 동안 우리가 서로의 길에서 체득한 이날<br />

의 결론이다.


광고<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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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편리하고 경제적인 나눔카<br />

<strong>송파</strong>구가 차를 사지 않아도 필요할 때에 내<br />

차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나눔카’ 주민설<br />

명회를 지난 1일 <strong>송파</strong>구청에서 개최했다.<br />

‘나눔카’는 차량을 빌려 쓰고 이용시간, 거<br />

리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승용차 공유서비스<br />

로2013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strong>송파</strong>구 내<br />

58개소, 총 152대가 운영되고 있다.<br />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유차량 이용의 경<br />

제·환경적 효과 ▲나눔카 이용방법 ▲나눔<br />

카 운영 및 정책방향 등에 대한 내용이 진행<br />

됐다.<br />

또 주민들이 나눔카를 시승·체험할 수 있<br />

도록 구청 입구에 나눔카 전기차량을 전시하<br />

고, 현장에서 나눔카 회원가입과 아파트·공<br />

동주택 주차장 나눔카 배치신청도 받았다.<br />

나눔카는 서비스 업체(그린카, 쏘카) 홈페<br />

이지에 회원가입하고, 원하는 차량과 이용할<br />

시간을 선택한 뒤 예약한 나눔카 주차장을 찾<br />

아가 이용하면 된다.<br />

쓰레기 확~ 줄이는 방법 없나요<br />

<strong>송파</strong>구가 올해 목표한 ‘생활 쓰레기 10% 감<br />

량’을 달성하기 위해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br />

이는 주민 노하우를 찾는다. 또 음식물 쓰레<br />

기 부피와 무게를 줄이기 위한 실험도 진행한<br />

다.<br />

구는 먼저 17일까지 가정·직장 등에서 쓰<br />

레기를 줄일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이나 경험을<br />

공유하는 ‘생활 쓰레기 감량 수기’를 받는다.<br />

수기는 A4용지 1~2장 분량에 쓰레기 감량방<br />

법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br />

접수하면 된다.<br />

아울러 관내 500가구를 대상으로 6~8월까<br />

지 3개월 간 ‘음식물 쓰레기 수동 탈수기 효과<br />

모니터링’에 들어간다.<br />

또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br />

(250m2 이상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연 2<br />

회 이상 탈수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수<br />

있도록 지도? 점검하고, 지역축제 등에서 주<br />

민 협조와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도 지속 추<br />

진할 예정이다.<br />

어르신 사회 참여 확대, 뚜벅이택배<br />

<strong>송파</strong>구가 2006년부터 운영 중인 ‘뚜벅이택<br />

배’가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br />

소상공인들의 배송비용 부담까지 덜어주고<br />

있다.<br />

<strong>송파</strong>시니어클럽이 어르신 사회 활동지원<br />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뚜벅이택배’<br />

에는 현재 60세 이상 어르신 25명이 활동 중<br />

이다. 남성이 대부분(19명)이지만 여성도 6명<br />

포함되어 있다.<br />

연계된 70여개 관내 소상공업체로부터 배<br />

송건이 접수되면 매장으로 찾아가 물건을 받<br />

아 들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서울 시<br />

내·수도권 지역으로 배달한다. 주로 서류,<br />

떡, 케익, 꽃바구니 등 사람 손으로 직접 전달<br />

해야 하는 물건이 맡겨진다. 2014년에 8000<br />

건, 작년 1만 건이 이용되는 등 매년 늘고 있<br />

는 추세다.<br />

어르신한 명이 하루에 보통 2~4건 정도 배<br />

송을 맡는데 이렇게 일하면 한 달 평균 40만<br />

원 내외 수입을 얻는다.<br />

<strong>송파</strong>시니어클럽은 ‘뚜벅이택배’가 손님을<br />

직접 만나 물건을 전달하는 ‘서비스업’의 일종<br />

인 만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마인드<br />

교육,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등 수시로 관련<br />

직무소양교육도 진행하고 있다.<br />

암사도서관 독서커뮤니티 모집<br />

<strong>강동</strong>구립암사도서관이 ‘청춘, 셰익스피어<br />

를 만나라’를 주제로 독서 커뮤니티 암살롱<br />

(암사도서관 아트살롱)을 운영한다.<br />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여 누<br />

구나 알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셰익스<br />

피어 4대 비극과 5대 희극 작품을 도서 읽기<br />

뿐 아니라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모티브 된<br />

영화, 연극, 발레 등을 함께 즐기며 다양한<br />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6월22일<br />

부터 격주로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진<br />

행된다. 선착순 접수 중이다.<br />

문의 02-429-0476~7<br />

반려동물 문화교실<br />

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br />

만들기 위해 앞장서온 <strong>강동</strong>구가 지난 9일부<br />

터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마련, 관내 애견센<br />

터 및 동물병원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매주<br />

목요일 총 네 차례 교육을 진행한다. 동물에<br />

대한 애정과 전문지식이 많은 수의사가 진<br />

행을 맡아 반려가족에게 강아지 습성, 사람<br />

과 동물 사이의 서열문제, 보상을 이용한 교<br />

육 방법, 반려견 문제행동 개선 방안, 산책의<br />

중요성 등 반려견 양육에 실질적으로 도움<br />

이 되는 교육을 제공한다.<br />

2016년 100명, 2017년 150명, 더 나아가<br />

2020년 300명까지 순차적으로 교육 인원을<br />

늘려가면서 반려가족의 올바른 동물 이해를<br />

적극 도울 계획이다.<br />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기초생활<br />

수급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서비스를<br />

지원한다. 등록된 동물에 한해 반려견(등록<br />

된 동물로 한정)의 경우 10만 원 상당의 예방<br />

접종비, 반려묘는 15만 원 상당의 중성화 비<br />

용을 지원한다.<br />

관내 동물병원 20여 곳과 협력해 보다 쉽<br />

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br />

는 오는 30일까지 <strong>강동</strong>구청 일자리경제과<br />

나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br />

문의 02-3425-5856<br />

쌈지놀이터에서 열리는 ‘어르신 열린 프로그램’<br />

<strong>강동</strong>구가 올해 신규로 조성된 쌈지놀이<br />

터 3곳에서 ‘어르신 열린 프로그램’을 운영한<br />

다. 장소는 천호3동 감탄사 앞(쌈지놀이터 1<br />

호), 천호1동 217-39(쌈지놀이터 2호), 성내<br />

2동 이안아파트 옆 녹색쉼터(쌈지놀이터 3<br />

호)다. 어르신사랑방(경로당), 복지관 등 여<br />

가복지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br />

해 정자, 등받이 의자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br />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3개<br />

소에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3개소씩 순<br />

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br />

건강·심리상담, 음악연주, 전통놀이체험<br />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여가<br />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 누구나<br />

쌈지공원 현장에 나오시면 바로 참여가 가<br />

능하다.<br />

<strong>강동</strong>구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br />

만족도, 개선사항, 선호 프로그램 등 의견을<br />

수렴한 후 올 7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린 프<br />

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br />

올해 5월말 기준 <strong>강동</strong>구 65세 이상 어르신<br />

인구는 전체 인구의 11.6%에 해당하는 5만<br />

2461명이다. 이 중 어르신사랑방이나 노인<br />

복지관 등 시설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어<br />

르신은 1만091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강<br />

동구는 여가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br />

르신들이열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외감<br />

극복은 물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하시는데<br />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strong>광진</strong> 마을아카데미 테마과정 참가자 모집<br />

<strong>광진</strong>구가 ‘2016 <strong>광진</strong> 마을아카데미 테마<br />

과정’을 운영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br />

처음 선보이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에게 마<br />

을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이고,<br />

분야별 특성화된 마을활동가를 적극 발굴,<br />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br />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매월 마지막 주 수<br />

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열리며 매월 각기<br />

다른 주제로 테마별 전문가와 함께 교육을<br />

실시한 후 토론을 진행한다. 6월29일에는<br />

(사)청소년교육공동체인 함께시작이 만든<br />

도시형 대안학교인 ‘아름다운 학교’에서 염<br />

병훈 교장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를 주제로<br />

개최된다. 7월은 ‘관계를 향상시키는 의사소<br />

통 교육’, 8월은 ‘마을과 예술’, 9월은 ‘마을과<br />

공간’순으로 열린다. 무료로 진행되는 테마<br />

과정은 선착순 총 50명을 모집한다.<br />

문의 02-450-7149<br />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달달한 꿀<br />

<strong>광진</strong>구가 도시양봉 체험학습장을 조성하<br />

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4월부터<br />

2달여에 걸쳐 광장동 자투리텃밭 뒤편과 구<br />

의회사무국 옥상에 체험학습장을 조성했다.<br />

광장동 5통, 구 의회사무국 2통 등 총 7통의<br />

벌통을 설치해 공공근로 참여자 중 양봉관<br />

련 경험이 있는 4명과 구 담당공무원 1명이<br />

상시 근무하며 꿀을 채취하고 있다.<br />

도시양봉 체험 및 학습활동 프로그램은 주<br />

민들에게 벌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전환을<br />

유도하고 도시양봉의 중요성 홍보 및 흥미<br />

유발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br />

도시양봉은 농약이 없는 꽃으로부터 꿀을<br />

얻을 수 있고 설탕 등 첨가물이 섞여 있지 않<br />

은 꿀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꿀벌<br />

은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사람을 쏘는 일이<br />

거의 없다.<br />

프로그램은 5~7세 및 초등학교 어린이를<br />

대상으로 광장동 자투리텃밭 쪽 도시양봉체<br />

험장에서 6월30일부터 9월29일까지, 매주<br />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br />

교육은 (사)한국양봉협회 소속 전문강사<br />

가 양봉 기초이론, 꿀벌생육, 벌꿀 수확방법<br />

등 이론과 벌통을 열어 벌 만지기, 여왕벌<br />

찾기 등 실습을 함께 병행해 교육하며 양봉<br />

장에서 채취한 꿀을 맛보는 시간도 마련된<br />

다. 문의 02-450-7783


지역소식<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7<br />

문화소식<br />

▶한밤의 클래식 산책_허니보이스<br />

-일시 : 6월 24일 오후 9시<br />

-장소 : <strong>강동</strong>아트센터 소극장 드림<br />

-관람료 : 전석 1000원<br />

-문의 : 02-440-0500<br />

▶호세 펠리치아노 내한공연<br />

-일시 : 7월 16일~17일<br />

-장소 : 올림픽공원 올림픽홀<br />

-문의 : 02-2650-7481<br />

탄탄한 리듬과<br />

치밀한 앙상블,<br />

젊은 밴드 특유의 사운드<br />

재즈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재즈도 대중<br />

적일 수 있다는 공연이 올림픽공원에서 펼<br />

쳐진다.<br />

올림픽공원은 ‘뮤즈 앤 재즈 라이브(Muse<br />

& Jazz Live)’ 그 두 번째 공연으로 오는 29<br />

일(수) 오후 5시, 뮤즈라이브에서 ‘진 킴 더 재<br />

즈 유닛’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마련했다.<br />

트럼펫 주자이자 밴드리더인 진 킴(본명,<br />

김진영)이 이끄는 ‘진 킴 더 재즈 유닛’은 트<br />

럼펫, 색소폰, 베이스, 드럼, 피아노로 구성<br />

된 5중주 밴드다. 이들은 즉흥연주와 스윙<br />

그리고 블루스가 잔뜩 녹아있는 본질적인<br />

스타일인 정통 하드 밥 재즈를 표방하며 탄<br />

탄한 리듬과 치밀한 앙상블로 젊은 밴드 특<br />

유의 사운드를 뽐내고 있다.<br />

더운 여름이<br />

시작됐습니다<br />

▶킥스_그림자 원정대<br />

-일시 : ~12월 31일<br />

-장소 : 올림픽공원 K-아트홀<br />

-관람료 : 전석 4만원<br />

-문의 : 1577-3363<br />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3 BECK(벡)<br />

-일시 : 7월 21일 오후 8시<br />

-장소 : 올림픽공원 올림픽홀<br />

-문의 : 02-3141-3488<br />

하드 밥(Hard Bob) 재즈의 정수 ‘진킴 더 재즈 유닛’<br />

콘서트<br />

1950년대<br />

중반부터 크<br />

게 유행하기<br />

시작한 하드<br />

밥 재즈는 강렬한 사운드와 특유의 블루스<br />

리듬으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격렬<br />

한 즉흥연주에 대중적인 요소가 가미되어<br />

재즈를 잘 알지 못하더라도 감각적이면서<br />

폭발적인 에너지에 쉽게 빠져 들 수 있을 것<br />

이다.<br />

특히 이번 공연은 ‘진 킴 더 재즈 유닛’만의<br />

개성 넘치는 테크닉과 거센 에너지의 하드<br />

밥을 바탕으로 특유의 유연하고도 화려한<br />

연주를 만끽할 수 있다.<br />

문의 02-410-1885<br />

너른마당<br />

▶저자와의 만남 - 학교생활 잘해야 대학도 잘 간다<br />

-일시 : 6월 22일 오전 10시<br />

-강사 : 임명선<br />

-대상 : 청소년 및 학부모<br />

-장소 : <strong>송파</strong>도서관<br />

-신청 : 선착순 에버러닝 또는 전화<br />

-문의 : 02-3434-3341<br />

▶제(대로)멋(지게)대(화를)로(드맵) 하브루타<br />

-일시 : 6월 27일~7월 18일 매주 월요일 10:00~12:00<br />

-장소 : <strong>강동</strong>도서관<br />

-대상 :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br />

-접수 : 02-2225-9832<br />

▶<strong>강동</strong>구 희망목공 체험프로그램 신청자 모집<br />

-일시 : 6월22일, 6월25일, 6월29일<br />

매주 수 오후 2시(90분간 진행)<br />

-장소 : 희망목공소(암사동 203-3, 선사유적지 부근)<br />

-프로그램 : 방문 문패, 독도목걸이, 너구리 모형 등<br />

회차별로 각기 다른 목공 체험 진행<br />

-대상 : 유치원생 이상~성인 회당 20명<br />

-참가비 : 무료<br />

-문의 : <strong>강동</strong>구청 푸른도시과 02-3425-6474<br />

▶<strong>송파</strong>마을예술창작소 프로그램<br />

[규방 생활공예]<br />

(주)지역<strong>내일신문</strong> www.naeil.com<br />

대표전화 02-2287-2300<br />

배달안내 02-2287-2300<br />

광고문의 02-2287-2300<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 02-3431-4152<br />

리포터 박지윤 오미정 오현희 박경숙<br />

마케팅실 박광철 손진락 이대영 나한훈<br />

배포 내일PD 천성환<br />

디자인 (주)내일엘엠씨 02-575-5199<br />

자녀에게 힘을 선물하세요<br />

이곳은 독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열려있는 마당입니다.<br />

다양한 정보를 함께 나누세요.<br />

생일, 결혼 등 축하할 내용과 동호회 회원 모집공고, 정모 알림, 아파트 소식 등을<br />

무료로 게재해 드립니다.<br />

■ 접수 dddodo@hanmail.net<br />

-일시 : 7월5일, 7월19일(2회) 화 오전 10시<br />

-수강료 : 1만5000원<br />

[초등미술감상교실]<br />

-일시 : 7월27일, 8월17일 오전 10시, 오후 2시<br />

-수강료 : 무료<br />

[감성사진을 위한 DSLR카메라]<br />

-일시 : 9월6일(8회) 화 오전 10시<br />

-수강료 : 5만원<br />

-장소 : <strong>송파</strong>마을예술창작소<br />

-문의 : 02-412-2233<br />

▶청소년 독서토론<br />

-일시 : 6월 24일~9월 9일 매주 금요일 16:30~18:30<br />

-장소 : 고덕평생학습관<br />

-대상 : 중학생<br />

-신청 : 선착순 에버러닝, 전화 및 방문<br />

-문의 : 02-6902-2631<br />

▶영화로 보는 과학과 철학이야기<br />

- 기간 : 6월 30일(목) ~ 7월 28일(목) 총 5회<br />

매주 목요일 10:00~12:00<br />

- 장소 : <strong>광진</strong>정보도서관<br />

- 모집 : ~ 마감 시<br />

선착순 전화접수 및 방문접수<br />

- 인원 : 도서관 회원 60명<br />

- 문의 : 02-3437-5092(내선 4122번)<br />

발행인 겸 편집인 : 유영기 / 인쇄인 : 홍정도 (주)<br />

중앙일보 / 발행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br />

227, 3층(역삼동, 썬스코빌딩) / 주소 138-735 서<br />

울특별시 <strong>송파</strong>구 방이동 22 대우유토피아 1903호<br />

/ 전화 (02)3431-4152 / 팩스 (02)3431-4154 / 등<br />

록번호 서울다05191번 / 등록일자 1997.4.14 / 본<br />

사 전화 (02)2287-2300(대)<br />

<br />

오력탕<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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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클 오력은<br />

청정 해역의 물을 주 원료로 만들어집니다.<br />

거기에 자연에서 취한 청정 재료로 발한<br />

각 열와 씨, 리들을 정성 달여서 만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스클<br />

<br />

(주) 스생공학<br />

<br />

문의 02)


8<br />

생활<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PLACE 우리동네 작은 갤러리<br />

신진 아티스트들의 디딤돌같은 공간<br />

문화공간 이목<br />

고 8회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대본 공모전<br />

접수 7월 12일까지<br />

주최 (사)한국청소년방송단연맹(www.kbatv.org)<br />

초·중·고 2회 횡성 한여름밤<br />

별빛 영상제 UCC공모전<br />

접수 7월 1~15일<br />

주최 강원 횡성군(www.hsg.go.kr)<br />

<strong>광진</strong>구 자양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이목.<br />

2015년 9월 1일 개관한 갤러리다.<br />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간으로 문을<br />

연 이곳은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새로운 도<br />

약을 꿈꾸는 여러 아티스트들을 위해 아주<br />

특별하게 운영되고 있다. 전시회는 물론 다<br />

양한 발표회, 패션관련 행사, 브랜드 홍보<br />

까지 자신의 작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br />

기 위한 전문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br />

이목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많은 사람<br />

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br />

김했다.<br />

작업공간 제고와 회원 무료 전시, 사회<br />

각 분야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br />

아티스트들의 재능 연계, 작품 홍보 및 판<br />

매, 다양한 분야 아티스트들과의 정기 모<br />

임, 아트숍 운영을 통한 전시 및 판매, 다양<br />

한 아카데미 제공 등이 모두 이곳에서 진행<br />

된다.<br />

이목은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가구디자<br />

이너로 활동한 이곳 대표가 자신의 경험을<br />

바탕으로 마련한공간이기도 하다. 자신이<br />

디자인하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을 보<br />

여줄 기회의 문이 너무 좁고 그 문턱이 높<br />

음을 실감한 이곳 대표는 ‘이목’이 신진 아<br />

티스트들에게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br />

이곳에서 데뷔전을 치른 신진 작가들에<br />

게 이곳과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갤러리<br />

카페와 뉴욕의 갤러리를 운영하고 운영자<br />

에게 ‘참신한’ 작품과 작가를 직접 소개해<br />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br />

개관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다양한 전시<br />

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곳. 1주 프로젝<br />

트와 2주 프로젝트로 진행, 이곳 전시에 참<br />

여한 작가들만도 100여 명에 이른다. 활발<br />

하게 활동 중이 기획팀의 쉬지 않는 노력<br />

덕분이다.<br />

내년엔 뉴욕에 문화공간 이목 2도 개관<br />

할 계획을 갖고 있다. 네이버블로그를 운영<br />

중이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도 전<br />

시내용과 작품을 확인(2emok)할 수 있다.<br />

문의 02-546-0688<br />

초·중·고 서울돈화문국악당<br />

개관 전 공연축제 <br />

일시 6월 9일~7월 23일<br />

장소 서울돈화문국악당(www.sdtt.or.kr)<br />

초·중·고 전<br />

일시 7월 3일까지<br />

장소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www.lovemonet.com)<br />

중·고 청소년 배낭여행 ‘유스나들이 전북 편’<br />

접수 마감 시까지 선착순<br />

일시 7월 11~14일<br />

장소 전북 남원 곡성 전주 군산 일대<br />

주최 서울 마포청소년수련관(www.youthnaroo.or.kr)<br />

중·고 강남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멘티 모집<br />

접수 마감 시까지 선착순<br />

주최 서울 강남청소년수련관(www.gangnamyc.or.kr)<br />

초·중·고 4회 해양영토 글짓기 대회<br />

접수 6월 30일까지<br />

주최 (재)한국해양재단(www.koreamaritimefoundation.or.kr)<br />

중·고 13회 KBS 영상페스티벌<br />

접수 7월 15일까지<br />

주최 KBS한국방송(www.kbs.co.kr)<br />

<br />

문 <br />

가구러브Outlet<br />

의 !<br />

고 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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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장<br />

주문가구 에도 다양한 의 가구를 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br />

가구러브<br />

031-529-1481<br />

www.gagulove.com<br />

경기도 남양주시 진 양진로 999-8(연리 98-1)<br />

진 EMA (상호 이태리가구)


생활<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9<br />

열정인 | 건대프리마켓 기획자 이성훈<br />

예술장터로<br />

거리에 문화를 입히다<br />

젊음의 거리 건대입구역에는<br />

매주 토요일마다 각양각색의 핸드메이드 공예품을 선보이는 장이 선다.<br />

건대프리마켓은 서울의 대표적인 거리 마켓으로 쑥쑥 자라는 중이다.<br />

스타트부터 지금까지 발로 뛰며 ‘건대프리마켓의 오늘’을 만든<br />

이성훈 건대프리마켓운영위 대표를 만났다.<br />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br />

건대프리마켓 운영위원들, 가운데 이성훈 대표<br />

건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어린이<br />

대공원 방향으로 걷다보면 건대프리<br />

마켓이 보인다. 6월 들어 밤 11시까지<br />

야간개장을 하면서 도로 양쪽에 일렬<br />

로 자리 잡은 판매부스들과 쇼핑객, 구<br />

경꾼들이 어우러져 이색적이면서 시<br />

끌벅적한 야시장 분위기를 연출한다.<br />

“주중에는 직장 다니고 주말마다 야<br />

외 마켓에서 가죽제품을 팔며 시장성<br />

을 테스트해봤습니다. 그러다 아예 사<br />

표 내고 전업 공예가로 나섰지요.” 카<br />

드, 명함 지갑 같은 가죽 소품을 판매<br />

하는 부스의 발랄한 여성 셀러가 귀띔<br />

한다.<br />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부스에도 손<br />

님들이 줄을 잇는다. 주중에는 만화를<br />

그리고 주말마다 야외 마켓에서 부스<br />

를 연다는 만화가 지망생의 손놀림이<br />

분주하다. “젊은층이 많이 다니는 역<br />

세권이라 좋죠. 캐리커처 그리면서 사<br />

람 표정 연구도 할 수 있어 만화 작업<br />

에 도움도 되고요.”<br />

액세서리, 에코가방, 미니 다육 화<br />

분, 액자 등 30여개 좌판마다 개성 넘<br />

치는 공예품들이 손님의 눈길을 끈다.<br />

2014년 6월 첫 선을 보인 건대프리<br />

마켓이 순항중이다. 건대 동문, 지역<br />

주민, 인근 상인회, <strong>광진</strong>구청과 촘촘<br />

한 관계를 맺으며 소통에 주력하고 마<br />

켓 운영 규칙을 체계화하는 등 12명의<br />

운영위원들의 발품을 판 덕분이다.<br />

운영위원들의 이력은 다채롭다. 이<br />

대표처럼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는 사<br />

람부터 직장인, 작가, 대학생도 있다.<br />

주중에는 다들 생업에 종사하다 토요<br />

일마다 모여 마켓을 진두지휘하는 게<br />

릴라 조직이다.<br />

건대프리마켓이 서울 동부권의<br />

Q<br />

손꼽히는 야외장터로 자리 잡<br />

았다. 비결이 무엇인가?<br />

건대입구역은 서울 5대 상권으로<br />

꼽힐 만큼 유동인구가 많다. 그중 2/3<br />

가 젊은이들인 젊은 상권이다. 입지<br />

여건이 마켓이 자리 잡는데 한몫을 했<br />

다. 판매하는 공예품들의 디자<br />

인, 퀄리티, 다양성에도 공을 많<br />

이 들였다. 덕분에 프리마켓은<br />

계속 성장하고 있다. 설문조사를<br />

해보면 한 개 부스 당 일 매출이<br />

평균 10만원은 넘는다. 성수기에<br />

는 판매부스가 70~80개가 될 때도<br />

있다.<br />

무엇보다 0물건만 파는 게 아니라<br />

설치미술, 퍼포먼스 작가팀도 힘닿는<br />

대로 유치하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br />

는 작가에게 부탁해 도예체험 부스도<br />

매주 운영한다. 가족끼리 직접 물레를<br />

돌리며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br />

건대입구역부터 어린이대공원까지<br />

이어지는 도로에 판매 좌판, 예술체험<br />

부스, 각종 퍼포먼스와 공연을 꽉 채우<br />

는 게 우리 목표다.<br />

최근에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선장한<br />

서울시내 8대 프리마켓에 뽑혀 신규<br />

프로젝트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br />

셀러들은 어떻게 선정하나?<br />

Q<br />

선정기준이 투명하고 명확<br />

하다. 창작 공예품이어야 하고 만든<br />

본인이 직접 판매하러 나와야 한다.<br />

일부 야외 마켓은 시장에서 물건 떼어<br />

다 파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는 금기사<br />

항이다. 이를 위해 공예작가가 참여하<br />

는 선정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불량 셀<br />

러들을 걸러낸다. 또 건대입구역 먹자<br />

골목 상인들과 상생을 위해 먹거리는<br />

판매하지 않는다.<br />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이면 누구나<br />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카페(http://<br />

cafe.naver.com/kfmarket)에 직접<br />

만든 창작품, 작업 과정을 담은 사진<br />

과 상세 설명을 올리면 심사를 거쳐<br />

선발한다. 평균 경쟁률은 2:1 정도다.<br />

마켓에 오는 셀러를 분석해 보니 전<br />

문 공예가가 대략 30%며 나머지는 취<br />

미로 배운 주부, 직장인들이 참여한<br />

다. 중3 여학생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br />

를 팔러 나온 적도 있다.<br />

2년 전 건대프리마켓이 첫 선<br />

Q<br />

을 보이기까지가 궁금하다.<br />

건대 출신이라 이 일대에 애정이 많<br />

다. ‘건대입구역=유흥가’란 공식을 깨<br />

고 거리에 문화와 예술을 입히고 싶었<br />

다. 개인적으로도 성장하는 핸드메이<br />

드 시장에 주목했고 솜씨 좋은 경력단<br />

절여성들이나 직장인들이 취미로 만<br />

든 품질 좋은 공예품을 내다 팔 수 있<br />

는 프리마켓을 열고 싶다는 열망이 있<br />

었다.<br />

지역 주민, 상인, 구청 공무원들도<br />

다들 필요성은 느끼지만 선뜻 나서지<br />

못했는데 우리가 팀을 꾸려 총대를 메<br />

고 나서자 다들 박수쳐주는 분위기였<br />

다. 2014년 6월7일 첫 개장일이 기억<br />

에 남는다. 지인들 총동원해 공예작가<br />

들 수소문하고 핸드메이드 작가 블로<br />

그 검색해 마켓에 참여해달라고 일일<br />

이 부탁했다. 27개 부스로 시작한 장<br />

터는 첫날부터 반응이 좋았다. 그때의<br />

짜릿함, 성취감, 보람 때문에 지금까<br />

지 올 수 있었다.<br />

앞으로 계획은?<br />

Q<br />

그동안 프리마켓 뿐만 아니<br />

라 소식지와 이 일대 문화예술지도도<br />

발간했다. <strong>광진</strong>구청이 매년 두 차례<br />

여는 아트마켓 운영 대행도 우리가 맡<br />

고 있다.<br />

일이 점차 늘어나면서 우리가 꿈꾸<br />

는 예술거리를 만들기 위해 조직을 정<br />

비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현재 운<br />

영위는 사무실도 없고 상근자도 없이<br />

점조직 형태로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br />

협동조합으로 전환을 준비중이다. ‘예<br />

술로 사회를 바꾸자’는 우리의 프로젝<br />

트는 꽤나 재미있고 매력적이다.<br />

<br />

“당신의 몸매는<br />

생각보다 쉽다”


10<br />

생활<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희토류 힐링 케어 ‘신비한 배꼽방’<br />

뷰티와 힐링 결합시킨 신개념 뷰티 케어<br />

한류 관광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br />

희토류는 휴대전화, 반도체, 하이브리드 자동<br />

차 등 첨단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자원이다.<br />

따라서 희토류는 ‘흙’에서 ‘보석’으로 그 가치<br />

를 상승시켰고 ‘첨단산업의 비타민’, ‘녹색산<br />

업의 필수품’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최근에<br />

는 희토류가 생활용품에도 응용, 개발돼 주목<br />

을 받고 있다. 특히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많<br />

이 발생시키는 희토류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br />

건강과 다이어트 관련 멀티 뷰티사업을 추진<br />

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그곳을 찾아 직접 체<br />

험해봤다.<br />

희토류에 우리 기술 접목시킨 기능성 화장품<br />

‘한류문화월드(주)’가 운영하고 있는 희토<br />

류 힐링 케어센터 ‘신비한 배꼽방’으로 들어<br />

섰다. 편백나무로 시공된 벽과 깔끔한 실내<br />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더해준다. 한쪽 벽면<br />

에는 희토류에 우리 기술을 접목시킨 기능<br />

성 화장품들이 진열돼 있고, 복도 양쪽으로<br />

좌훈방과 찜질방, 힐링 케어실 등 여러 개의<br />

단독 룸이 배치돼 있다. 또 그 안에는 특이한<br />

모양새의 좌훈의자와 배꼽기기가 놓여있다.<br />

윤해성 회장은 “이곳은 희토류의 강력한<br />

원적외선을 결합시킨 미용건강 체험관으로,<br />

희토류의 모든 것을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br />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뷰티와 힐링을 접목<br />

시킨 신개념 뷰티 케어 숍이라고 소개했다.<br />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종합 뷰티 숍과<br />

쇼핑몰을 구성해 한류의 세계화에 앞장서겠<br />

다고 포부를 밝혔다.<br />

희토류 특성 활용한 찜질방과 찜질기구<br />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 원<br />

소’라는 의미의 희토류는 원적외선 방사율과<br />

음이온 방사율이 다른 광물에 비해 매우 높<br />

다. 원적외선은 빛의 마지막에 있는 파장으<br />

로 침투력이 강해서 사람의 몸도 이 적외선<br />

을 쐬면 따뜻해진다. 이러한 열작용은 세균<br />

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고 모세혈관을 확장<br />

시켜 혈액순환과 세포조직 생성에도 기여한<br />

다. 또 세포를 구성하는 수분과 단백질 분자<br />

에 닿으면 세포를 1분에 2,000번씩 미세하<br />

게 흔들어줌으로써 세포조직을 활성화시켜<br />

노화방지, 신진대사 촉진, 만성피로 등 각종<br />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br />

게다가 음이온은 혈액순환이나 물질대사<br />

를 더욱 활발하게 해 면역력 증가와 노화를<br />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때문에 희토<br />

류로 만든 찜질방에 들어가 있으면 유해물질<br />

을 흡착 제거하는 기능은 물론 원적외선과<br />

음이온을 방출해 체온을 상승시키고 자연치<br />

유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br />

이곳에는 희토류 의자와 배꼽기기, 침대,<br />

마사지기 등 희토류의 모든 제품들이 비치<br />

돼 있다.<br />

위험부담 적은 신개념 관광 창업아이템<br />

이 제품들은 고혈압, 당뇨, 변비, 만성피<br />

로, 전립선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특효가 있<br />

다고 한다. 또한 희토류로 제작된 건강 팔찌.<br />

목걸이, 반지 등은 사용과 휴대가 간편해 여<br />

성들이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br />

1년 전부터 심한 갱년기 증세를 겪고 있다<br />

는 김모(사당동·54) 주부는 “한 달 정도 다<br />

녔는데 처음보다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br />

같다”면서 배꼽기기를 배위에 올려놓고 20<br />

여분 정도 기다리면 온몸에 땀이 나면서 복<br />

부가 가뿐해짐을 느낀다고 말했다.<br />

고객으로 왔다가 창업으로 이어지는 사례<br />

도 있다. 유연성(63)씨는 15년 전부터 전립<br />

선 질환을 앓고 있어 비뇨기과 치료를 받아<br />

왔다. 병원에서 약물치료와 큐라덤 등 물리<br />

치료를 지속했지만 별 효과를 얻지 못했다.<br />

그러던 중 희토류 의자로 좌훈을 해 큰 효과<br />

를 보았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이곳을 방문<br />

하게 되었고, 좌훈을 시작한지 2개월 만에<br />

전립선이 완화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br />

또 김수연(52)씨는 20일 동안 체험을 통해<br />

13kg을 감량했다. 그녀는 “오십견으로 오랫<br />

동안 불편했던 팔이 어느 날 갑자기 자연스<br />

럽게 움직였다”면서 그 경험을 토대로 희토<br />

류 체험방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곳<br />

의 박응조 총괄본부장은 “비교적 위험부담<br />

이 적은 신개념 관광 창업아이템이다. 매니<br />

저, 플래너, 숍앤숍, 대리점 등의 여러 형태<br />

가운데 자신의 여건에 맞는 것을 골라 작은<br />

규모로 시작한다면 성공확률은 당연히 높아<br />

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br />

문의 한류문화월드(주) 1522-1679, www.krworld.net<br />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br />

WEEKLY BOOKS & ART | 신간<br />

철학자와 가상 대담을 하다<br />

철학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다. 우리는 ‘철학’이 붙으면 고리타분한 것처럼 취급하고 ‘철학하는’ 사람은 따분한 사람으로 여기곤 한다.<br />

철학은 처음부터 이렇게 어려운 학문이었을까?. 하지만 철학이 누구에게나, 처음부터 딱딱한 학문이었던 것은 아니다.<br />

청소년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낯선 학문이지만 익숙하게 접하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달렸다.<br />

김은경 기자 ek2016@naeil.com<br />

청소년을 위한 철학인터뷰<br />

지은이 외르크 페터스, 베른트 롤프<br />

옮긴이 이신철<br />

펴낸곳 와이스쿨<br />

청소년들이 철학을 어렵게 느끼는 가장 큰<br />

이유는 철학이 낯설기 때문이다. 그런데 방<br />

학을 맞아 떠난 휴가지에서 아리스토텔레스<br />

와 만나고, 교실로 강의를 하러 찾아온 로크<br />

와 대화하며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돼<br />

칸트와 인터뷰를,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돼<br />

마르크스와 대화를 나눈다면 어떨까?<br />

는 이처럼 청<br />

소년에게 익숙한 상황을 배경으로 삼아 쉽<br />

고 재미있게 철학에 접근하도록 유도한다.<br />

책 속의 주인공이 시간 여행을 하며 칸트 플<br />

라톤 마르크스 흄 등 서양 철학자들과 직접<br />

만나 가상의 ‘대화’를 나누는 식이다.<br />

철학자를 만난 주인공은 평소 궁금했던 점<br />

을 묻고 답을 구한다. 예컨대 주인공은 아리<br />

스토텔레스를 만나 ‘행복하기 위해 인간은<br />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그 질<br />

문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쾌락은 행복이 아<br />

니’라며 ‘덕 있는 행동을 하라’고 조언한다.<br />

또한 칸트를 만나 정언명령에 대해 묻는다.<br />

칸트는 ‘모두에게 타당한 보편적 원리를 행<br />

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마치 플<br />

라톤이 쓴 철학책 처럼 문답식으로 구<br />

성된 것이 특징이다. 철학이 독백이 아니라<br />

서로 주고받는 물음과 대답, 논증과 논박으<br />

로 전개돼 온 점을 적용했다. 대화라는 형식<br />

은 철학을 배우고 깨우치는 데 가장 근본적<br />

이고 유용한 방식이기 때문이다.<br />

독일 중·고생의 철학 교과서 부교재를 번역<br />

는 이처럼 서<br />

양 철학을 대표하는 주요 철학자 15인과의<br />

가상 대담을 담은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br />

플라톤 로크 칸트 마르크스 등 철학자들의<br />

사상을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br />

알 수 있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br />

바랄 수 있는가’라는 칸트의 네 가지 질문에<br />

따라 소개한다.<br />

특히 이 책은 독일에서 철학 교과서 부교<br />

재로 사용하는 책을 번역했다. 책을 쓴 지은<br />

이들은 독일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철학<br />

을 가르치는 현직 교사들이다. 이들은 플라<br />

톤의 이데아나 홉스 로크 루소의 국가론 등<br />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철학 사상을 청소년<br />

들이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국내<br />

에서는 철학 박사인 이신철 교수가 번역을<br />

맡아 한국의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br />

수 있도록 내용을 재구성했다.<br />

각 장의 시작 부분에는 본문에서 살펴볼<br />

철학자가 누구인지 간단하게 정리했으며,<br />

끝나는 부분에는 철학자와 나눈 이야기를<br />

되짚어 보는 질문을 던져 독자 스스로 더 생<br />

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록으로는 관<br />

련 핵심 사상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도서<br />

들을 수록해 철학 입문서, 안내서의 역할에<br />

충실했다. 이 책을 부담 없이 읽다보면 차근<br />

차근 철학에 접근할 수 있다.<br />

철학은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은 의문과 대<br />

답, 논증과 반박에서 시작됐다. 철학자들이<br />

왜 인간과 사회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는<br />

지, 각각의 이론은 어떤 과정에서 비롯된 것<br />

인지를 알게 되면 철학은 그리 어렵지 않다.<br />

철학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생각에서부터<br />

출발하기 때문에 는 그 출발점부터 시작한다. 이 책은 철<br />

학을 괜스레 어렵게 생각했던 청소년이거나<br />

학부모에게 조금 더 쉽게 철학을 공부할 수<br />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생활<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11<br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호반회집<br />

계절생선으로 신선하게 즐기는 생선초밥, 활어회<br />

석촌호수 카페거리의 터줏대감인 호반회집. 카페, 레스토랑의 부침이 심한 곳인데도<br />

초밥, 활어회로 승부하며 꿋꿋하게 한자리를 지키는 저력 있는 식당이다. 단골손님이 많은 편.<br />

저녁은 회 코스요리와 단품 메뉴에 주력하는 반면에<br />

점심에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초밥 세트메뉴를 선보이는 이원화 전략으로 손님을 끈다.<br />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br />

초밥, 메밀, 튀김 골고루 맛볼 수 있는<br />

런치메뉴<br />

스시바에서는 주방장들이 쉴 새 없이 횟감<br />

을 손질하고 초밥을 만든다. 초밥은 흰살 생<br />

선, 붉은살 생선, 새우, 조개, 롤 등 선보이는<br />

종류만 약 25가지다. 점심세트는 초밥과 메<br />

밀국수, 여기에 튀김이 추가된다.<br />

하나비정식을 주문하자 제일 먼저 채소 샐<br />

러드와 장국이 나온다. 뒤이어 직사각 접시<br />

에 가지런히 세팅된 초밥이 순서대로 바로<br />

바로 서빙된다. 점심은 광어, 연어, 문어, 새<br />

우 같이 대중적으로 즐기는 초밥들로 구성<br />

돼 있다.<br />

도톰하게 손질된 생산회가 입 안에서 착착<br />

감기며 쫀득쫀득 씹힌다. 연어초밥은 생연<br />

어와 토지로 살짝 구운 연어아부리 두 종류<br />

가 나온다.<br />

뒤이어 나오는 시원한 메밀국수는 무즙,<br />

김가루, 대파와 뒷맛이 깔끔한 육수의 어울<br />

림이 좋다. 봄, 가을, 겨울에는 메밀국수 대<br />

신 따끈한 우동이 나온다.<br />

바삭바삭하게 바로 튀긴 새우와 고구마<br />

튀김이 식감을 돋운다. 점심세트는 오후 3<br />

시까지 맛볼 수 있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메<br />

뉴판에는 각종 초밥들이 친절한 사진자료<br />

와 함께 나와 있다. 다양한 초밥을 맛보고<br />

싶으면 추가 주문하면 된다. 가격대는 평균<br />

3000~5000원선으로 2점씩 나온다.<br />

이 집에서 선보이는 초밥을 종류별로 맛볼<br />

수 있는 오마카세초밥은 초밥 애호가들 사<br />

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활어회에<br />

집중하고 싶은 손님을 위해서 모듬회 뿐만<br />

아니라 연어, 키조개, 전복회 같은 단품 회도<br />

선보인다.<br />

점심 특선으로 면요리도 여러 종류 선보인<br />

다. 시원하게 국물을 낸 해산물우동을 비롯<br />

해 간장 베이스의 전통 일본라멘도 만날 수<br />

있다. 라멘은 소고기, 돼지고기 가운데 취향<br />

대로 선택할 수 있다.<br />

제철 회 다양하게 선보이는 활어회 코스<br />

단품 식사메뉴도 다양하다. 장어구이덮<br />

밥, 회덮밥 같은 덮밥류와 알탕, 생대구탕,<br />

도미머리 지리탕, 낫도정식, 전복죽까지 골<br />

고루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다.<br />

점심에 단출한 일식을 만날 수 있다면 저<br />

녁은 거한 코스 요리를 주문하는 손님들이<br />

많다. 활어회 구성에 따라 3가지 코스 중에<br />

서 선택할 수 있다. 생선회 외에도 참기름장<br />

에 찍어먹는 참송이, 주꾸미 초회, 문어조림<br />

등 색다른 메뉴들이 곁들여 나온다. 조림장,<br />

소스에 독특한 풍미가 느껴진다.<br />

활어회는 광어뱃살, 도미, 농어, 참치뱃<br />

살, 개불, 멍게, 소라 등이 골고루 나온다. 회<br />

는 계절별로 계속 바뀐다. 활어회의 소고기<br />

란 별명이 붙은 참치뱃살 오도로는 쫄깃쫄<br />

깃하다.<br />

회에 빠질 수 없는 게 술. 주류 메뉴판에는<br />

사케의 종류별 특징과 주조 과정, 사진까지<br />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어 선택에 도움을 준<br />

다.<br />

단골 손님을 위해 포장메뉴도 다양화했<br />

다. 초밥, 활어회 뿐 아니라 전복죽, 새우튀<br />

김, 각종 덮밥류, 탕과 생선조림까지 이 집의<br />

주요 메뉴들을 테이크아웃해갈 수 있다.<br />

식당이 석촌호수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br />

때문에 식사를 마친 후 소화도 할 겸 호숫가<br />

를 거닐기 좋다.<br />

●위 치 석촌호수 서호 불광교육원 부근 (주소) 서울시 <strong>송파</strong>구 석촌호수로 234<br />

●메 뉴 점심 스시세트 1만5000원, 1만원, 저녁 코스 6만원, 4만5000원, 3만5000원,<br />

전복죽 1만원, 우동·모밀 7000원, 알탕 1만원<br />

●주 차 가능 (발렛 비용 2000원)<br />

●문 의 02-425-0383<br />

바닷가 고향의 맛, 생태탕과 코다리회냉면<br />

강원도 동해안 바닷가가 고향인 사장이<br />

쉐프로 나서서 ‘고향의 맛’을 선보이는 생<br />

태 전문점이 잠실나루역에 있다.<br />

잠실성당 건너편 미성상가 옆에 위치한<br />

‘속초 생태탕’은 30년 경력의 이형석 쉐프<br />

가 직접 요리하는 생태탕, 코다리냉면 전<br />

문점이다.<br />

생태탕 외에도 코다리찜과 생선찜, 코다<br />

리보쌈, 생선 구이 등이 메뉴로 있다. 대표<br />

음식으로는 생태탕과 코다리찜, 코다리보<br />

쌈, 코다리냉면이 인기다.<br />

재료를 아끼지 않고 고향을 맛을 전하겠<br />

다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묻어 있어 음식이<br />

깔끔하고 맛깔난다. 특히 생태탕과 코다리<br />

보쌈은 추천 메뉴로 생태탕은 시원하고 고<br />

소하며 깊은 맛이난다. 여름철이어도 주문<br />

의 30% 이상이 생태탕이다. 코다리보쌈은<br />

속초식으로 돼지고기 수육에 코다리식혜<br />

와 오이채가 곁들여져 안성맞춤이다. 더위<br />

에 코다리냉면도 빼놓을 수 없다.<br />

제2회 전통공예상품 공모전 개최<br />

(사)대한민국전통기능전승자회(회장 이<br />

가락)에서는 제2회 전통공예상품 공모전<br />

을 개최한다. 출품부분은 다음과 같다.<br />

▶목칠공예분야 ▶도자분야 ▶금속분야<br />

▶종이분야 ▶섬유분야 ▶기타분야<br />

출품자격은 국내·외 미발표된 작품이<br />

공간도 넉넉해 가족 모임이나 직장 회식<br />

장소로 편하다. 배달을 원하는 손님의 경<br />

우는 배달 전문 업체와 협력해 추가 배달<br />

비용을 내고 집에서도 맛볼 수 있다.<br />

위치 신천동 17-6 2층<br />

문의 속초 생태탕 02-2202-7200<br />

며 국가지정자나 무형문화재 지정자는 제<br />

외된다. 접수 기간은 6월 23일부터 6월24<br />

일까지이며 접수 장소는 춘천시 동산면 조<br />

양리 429번지 전승자회 사무국이다. 수상<br />

자 발표는 6월 28일이다. 이번 공모전은<br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글<br />

로벌숙련기술진흥원이 후원한다. <br />

문의 033-261-3100<br />

Q&A<br />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시중에 미인증 제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br />

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현행 제도상 충전지의 경우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확인대<br />

상전기용품’으로 분류해 사전 안전확인신고가 의무화 돼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구입 시 ‘KC인증<br />

마크와 안전인증번호’ 확인은 필수입니다. 안전확인신고번호는 앞에 영문 대문자 2글자와 함께 숫자<br />

5자리가 기재되고 뒷부분은 숫자 5자리로 구성돼 있습니다. 용량이 작은 보조배터리(표시 용량이 2<br />

천mAh 이하 수준) 중에는 인증마크 없이 판매 가능한 제품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문제가<br />

발견되거나 소비자 위해 사례에 해당될 경우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센터(www.ciss.go.kr)<br />

와 소비자안전센터(080-900-3500)로 문의하면 됩니다.<br />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요거트맛’ 출시<br />

롯데칠성음료는 우유<br />

탄산음료 밀키스에 요거<br />

트맛을 더한 신제품 ‘밀<br />

키스 요거트맛’을 선보였<br />

다. 밀키스 요거트맛은<br />

소비자의 다양한 음용 패<br />

턴을 고려해 250ml 캔과<br />

500ml 페트 2종으로 출<br />

시됐다. 이 제품은 밀키스에 요구르트 베이<br />

스를 넣고 우유 함유량도 원래보다 약 10%<br />

강화했다. 패키지는 달콤함과 프리미엄 이<br />

미지를 연상시키는 금색을 배경색으로 적용<br />

했다.<br />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사은품으로 배송 받은 보조배터리를<br />

확인한 결과, 모조품이더라고요. 화재의 우려도 있고 A/S<br />

도 어려울 것 같은데,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배터<br />

리 사용 가능 여부 확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br />

풀무원 ‘흑초 콜라겐 생나또’ 선봬<br />

풀무원이 흑초<br />

콜라겐 소스<br />

로 새콤달콤<br />

한 맛을 살린<br />

‘흑초 콜라겐 생나또’<br />

를 출시했다. 피부탄력 유<br />

지에 탁월한 콜라겐을 소스에<br />

담아 하루 한 팩 섭취로 다이어트는 물론 피<br />

부건강까지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 또한 청<br />

정지역으로 유명한 캐나다 퀘백에서 100%<br />

유기농으로 재배한 나또 전용콩을 사용했<br />

다. 나또 전용콩은 일반콩에 비해 크기가 작<br />

아 먹기 편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뛰어나다.


12<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청소년기 성장 방해하는<br />

척추 측만증<br />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많이 하는 요즘 아이들. 바르지 못한 자세 때문에 척추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br />

최근 척추 측만증으로 병원을 찾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청소년 척추 측만증 발병률은<br />

10년 사이 약 4배나 높아졌다. 방치하면 청소년 성장의 방해가 되는 척추 측만증에 대해 알아본다.<br />

김은경 기자 ek2016@naeil.com 도움말 이성호 원장(현대유비스병원 척추센터장)<br />

건강<br />

척추 측만증은 허리가 ‘S자’ ‘C자’로 휘어지는 척추의 변형을 말한다. 정상적인 척<br />

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에 가깝다. 그러나 척추 측만증은 정면에서 볼 때<br />

척추가 옆으로 휜 형태를 보인다. 최근 청소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br />

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척추 측만증으로 병원을 찾는 청소년이 10년 전보다 4배 이<br />

상 늘었다. 전체 환자 중 청소년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46%에 이른다. 이처럼<br />

청소년에게 척추 측만증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하루 중에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br />

거나 게임을 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은 한쪽으로 책가방을 메는 경<br />

우가 많으며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도 원인으로 작용한다.<br />

장시간 공부와 스마트폰 사용으로 척추건강 빨간불<br />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측만증은 주로 바르지 않은 자세와 반복적인 생활습관으로<br />

후천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평발일 경우 청소년 측만증으로 진행되<br />

는 경우도 있다. 발바닥은 가운데가 아치를 형성하면서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데 그<br />

아치가 체중의 부하를 분산 시켜준다. 그런데 평발은 아치가 없어 그런 기능을 못하<br />

기 때문에 척추에 쉽게 부담을 준다.<br />

청소년의 경우 통증이 거의 없고 외형적으로만 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방치<br />

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때 척추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척추가 점차 변형되<br />

면서 아이의 성장을 방해한다. 또한 골격이 틀어지면서 심한 통증이 생기는 허리디<br />

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br />

남학생 보다 운동 부족한 여학생 발병 가능성 높아<br />

척추 측만증은 조기에 발견이 중요하다. 만약 미리 예방하고자 한다면 평소 자세<br />

를 바르게 취하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 척추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노력이 필요하<br />

다 특히 복부근육을 강화해 척추가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한다. 바른 자세를 유지<br />

하기 위해서는 삐딱하게 앉기, 다리 꼬기, 의자 끝에 걸터앉기, 짝다리 짚기 등을 피<br />

한다.<br />

척추 측만증 치료는 X-Ray로 측만증을 측정하는 코브스(Cobb’s) 각도를 잰 후<br />

각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한다. 코브스 각도는 척추 커브에서 위쪽과 아래<br />

쪽 중 가장 많이 기울어진 곳을 찾아 그곳에서 일직선을 그어 만나는 곳을 측정한 값<br />

이다. 10~20도 정도의 미미한 측만증의 경우 운동치료로 교정한다. 코어(Core) 운<br />

동이나 슈로스 운동(Schroth Method)이 척추 측만증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br />

슈로스 운동은 1920년 독일에서 개발된 치료법으로 호흡과 운동을 통해 비뚤어진<br />

자세를 중심선에 맞게 재정렬하는 운동법이다. 20~40도 경우 보조기 착용과 함께<br />

운동치료로 교정한다. 만약 40도 이상일 경우에는 수술을 권한다.<br />

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원장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br />

아 구부정한 자세로 인한 측만증의 발생빈도가 높다“며 “특히 여학생의 경우 운동부<br />

족으로 인해 남학생보다 다소 높게 발생한다. 평소 운동하는 습관으로 척추건강에<br />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br />

check point<br />

척추 측만증 자가 진단법<br />

똑바로 선 자세에서 거울을 보면<br />

양 어깨가 수평을 이루지 않는다.<br />

골반의 높이가 다르다.<br />

여학생은 치마가 돌아가기도 한다.<br />

양팔을 옆으로 내렸을 때 팔과<br />

몸통 사이에 간격 차이가 난다.<br />

신발굽이 서로 다르게 닳는다.<br />

사진을 찍을 때 항상 고개가 삐딱하다.<br />

어깨를 펴고 선 모습을 옆에서 봤을 때<br />

귀에서 떨어지는 선이 어깨 앞쪽에 위치한다,<br />

똑바로 누워 재보면 팔과 다리의<br />

길이가 다르다.<br />

무릎을 펴고 상체를 숙였을 때 한쪽 등과<br />

허리가 솟아 나와 있다.<br />

비급여 과잉진료 파파라치제도 운영<br />

금융소비자원<br />

금융소비자원은 9일부터 실손의료보험의<br />

정상화를 위해 비급여 항목의 과잉진료 행<br />

위에 대해 ‘파파라치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br />

혔다. 신고제도는 무기한으로 운영된다.<br />

금소원은 실제 치료 행위가 없거나, 치료<br />

를 과장해 건강보험금과 실손보험금을 부당<br />

하게 편취하는 행위와 관련한 녹취록 등 증<br />

거자료를 금소원 홈페이지(www.fica.kr)에<br />

제출하는 이들에게 소정의 포상을 할 방침<br />

이다.<br />

이와 함께 내용을 검토해 신고된 의료행위<br />

에 대해 법적 조치를 제기할 계획이다.<br />

금소원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br />

지 않는 비급여 진료항목을 보장해주는 실<br />

손보험은 가입자가 3000만명이 넘어 ‘제2의<br />

건강보험’으로 성장했지만, 손해율이 급증<br />

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br />

황이다.<br />

이는 일부 가입자들이 무분별한 ‘의료 쇼<br />

핑’을 하고, 병원들도 과잉진료를 통해 보험<br />

금을 과다 청구하도록 부추기는 것이 원인<br />

으로 지적된다.<br />

실손보험 손해율은 2011년 122%에서<br />

2012년 126%, 2013년 131%, 2014년 138%<br />

등으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br />

손해율이 오르다 보니 보험사들은 올해 실<br />

손보험의 보험료를 최대 27%까지 인상했<br />

다.<br />

보험금의 과다 청구가 보험사의 경영을 악<br />

화시켜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선량한 가입<br />

자들의 부담을 키우는 악순환을 낳고 있는<br />

것이다.<br />

금소원은 “환자가 진료를 받으러 병·의<br />

원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받는 질문이 실손<br />

보험 가입 여부”라며 “과잉진료나 허위진료<br />

등 불법을 유도하는 의료기관을 강력하게<br />

처벌하는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파파라치<br />

제도를 시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br />

금소원은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 등 정<br />

부 부처도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br />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br />

금소원은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문제의<br />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듯하지만, 의료계<br />

의 반발로 제대로 된 정책을 펴지 못하고 있<br />

다”며 “정부가 실손보험의 정상화를 위해 뒤<br />

늦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말까지 대<br />

책을 내놓겠다고 하지만 얼마나 효율적으로<br />

가동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br />

이어 “이 문제는 국민복지 개혁 차원에서<br />

나 금융개혁 차원에서나 적극적으로 추진돼<br />

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br />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건강<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13<br />

이혁재 대표원장 신천함소아한의원<br />

김명준 원장 타워비뇨기과 <strong>광진</strong>점<br />

하지 이후에는<br />

본격적으로 열을 극복 하세요<br />

요로결석, 맥주 등 피하고<br />

수분 섭취 많이 해야<br />

6월 21일은 하루해가 가장 길다는 하지<br />

입니다. 하지가 되기도 전에 벌써 여름더<br />

위가 찾아와서 더위에 약한 친구들이 체력<br />

이 달리는 일이 잦아졌네요.<br />

이른 더위로 발생한 열은 공기를 건조하<br />

게 만듭니다. 미세먼지가 수분으로 청소되<br />

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날이 늘게 되지<br />

요. 눈이나 코가 자꾸 가렵고, 콧물이 늘고<br />

심한 경우에는 코피가 나기도 합니다. 수<br />

분섭취를 자주 하고 땀을 적당히 낼 수 있<br />

어야 합니다. 야외활동이 어려울 때는 실<br />

내 활동을 통해서라도 수분섭취와 배출을<br />

원활히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지요. 평상<br />

시 규칙적으로 다니는 운동이 있다면 절대<br />

빼먹지 말고 이런 때일수록 더 열심히 하<br />

길 바랍니다.<br />

단체생활은 절반을 지나 막바지로 가고<br />

있습니다. 학기 초에 설레임도 줄고, 뻔한<br />

일과표라 지루하기도 합니다. 말썽꾸러기<br />

친구를 볼 때면 짜증도 나고 어떤 때는 싸<br />

우기도 합니다. 지치고 지루하다 보니 단<br />

체생활도 힘들어 지게 되는 것이죠. 이런<br />

때는 일과표를 조금씩 바꿔 보거나 호기심<br />

을 키울만한 일들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br />

때로는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을 찾는 여행<br />

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br />

가공식품은 대부분 고열량 식품이 많습<br />

니다. 설탕이나 탄수화물 함량이 많기 때<br />

문에 몸에 흡수되면 열을 조장하기 쉽게<br />

됩니다. 날씨가 덥다보니 입맛이 떨어지게<br />

되고, 입맛이 떨어지다보면 찬 음식을 찾<br />

게 됩니다. 찬 음식들은 아이스크림이나<br />

탄산음료처럼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br />

많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몸까지 더워지게<br />

되면서 안과 밖으로 힘들게 됩니다. 열로<br />

인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채소<br />

를 수시로 섭취하는 일이 너무너무 중요합<br />

니다.<br />

미세먼지, 단체생활, 가공식품과 더불어<br />

스트레스는 누구나 겪게 되는 어려움입니<br />

다. 특히 미숙한 어린이들은 더욱 어려움<br />

을 겪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기<br />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화가 중요합니다. 특<br />

히 자기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br />

어야 하지요. 부모님 선생님의 경청은 스<br />

트레스로 고통 받는 아이에게는 가장 큰<br />

선물입니다. 이번 하지에는 경청을 선물해<br />

보세요. 크리스마스에 누군가의 이야기를<br />

경청하는 대견한 아이들의 모습을 만나는<br />

행운을 선물로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br />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은 재<br />

발이 잦은 질환이다. 보통 1년에 약 7%,<br />

10년에 약 50% 이상이 재발하는 데 이러<br />

한 만성 재발성 결석의 경우는 평생질환으<br />

로 생각하고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필<br />

수다. 특히 결석을 치료한 환자는 6개월~1<br />

년에 한번씩 소변검사와 단순복부촬영을<br />

하여 재발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br />

증상이 없어서 검사하지 않고 지내다가<br />

갑자기 통증이 재발되어 내원하는 경우 커<br />

다란 결석 때문에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거<br />

나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으며, 특히 신<br />

장 결석은 증상 없이 계속 커지면서 신장<br />

의 기능을 서서히 저하시키기 때문에 증상<br />

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사로 확인 하는<br />

것이 좋다. 결석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br />

이 이처럼 재발이 많은 결석을 미리 예방<br />

하는 것이다.<br />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하루 10잔 이상<br />

충분한 물(2-3L)을 마시는 것이다. 물을<br />

마시는 시간은 식후 2시간 이상 지나야 소<br />

화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 낮 동안에<br />

는 2시간 마다 유리컵으로 2잔을 마시며,<br />

저녁 식사때는 국물을 같이 먹는 것이 좋<br />

고, 밤에는 취침 전까지 2 잔을 마시면 충<br />

분한 소변양을 유지할수 있다.<br />

음료수 중에는 오렌지쥬스, 레몬쥬스,<br />

구연산함유 음료가 좋다. 커피, 콜라, 홍차<br />

등은 결석성분중의 하나인 수산이 함유되<br />

어 있어 좋지 않다. 흔히들 맥주가 결석에<br />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맥주가 일시적으로<br />

이뇨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이뇨작용 후<br />

에 탈수 현상을 일으키고 또 알콜은 소변<br />

중 칼슘이나 인산염 등을 증가시켜 오히려<br />

결석의 발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맥주의<br />

복용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br />

과다한 육류나 염분섭취는 피하는 것이<br />

좋다. 단백질의 과다한 섭취는 소변내 칼<br />

슘, 수산, 요산등의 성분을 증가시키고, 과<br />

다한 염분의 섭취는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br />

슘의 양을 증가시키고, 구연산의 배설을<br />

감소시켜 결석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짜게<br />

먹는 경우에도(염분섭취) 칼슘의 배설을<br />

증가시키므로 결석환자에서는 좋지 않다.<br />

한국, 대기질때문 조기사망 OECD 1위<br />

OECD 분석 보고서<br />

인도·중국과 비슷<br />

2060년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으로 인한<br />

조기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br />

중 1위가 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br />

다.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질 문제에 적<br />

극 대처하지 않을 경우를 전제한 결과지<br />

만, 회원국 가운데 2060년 100만 명당 사<br />

망자가 1000명이 넘는 국가는 한국이 유<br />

일하다.<br />

OECD는 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br />

을 담은 ‘대기 오염의 경제적 결과’(The<br />

economic consequences of outdoor air<br />

pollution)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br />

서는 미세먼지와 지표면 오존 증가로 인<br />

한 사회적 비용을 계산한 것이다. OECD<br />

는 한국이 대기오염에 추가 대응을 하지<br />

않으면 조기사망자가 2010년 359명에서<br />

때 이른 고온에 식중독주의보<br />

식약처에 따르면, 식중독 예방을 위해<br />

식재료는 필요한 양만큼만 상온보관 식<br />

품부터 냉장·냉동식품의 순으로 유통기<br />

한·표시사항을 잘 확인하여 신선한 식품<br />

을 구입하도록 한다.<br />

밀가루, 식용류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br />

품 → 과일·채소 → 햄, 어묵 등 냉장이<br />

필요한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순으<br />

로 구입하도록 한다. 식품을 운반·보관<br />

<br />

2060년 1109명으로 3.1배 증가할 것으로<br />

내다봤다. 이는 최근 최악의 대기오염 문<br />

제로 고통 받고 있는 인도나 중국과 비슷<br />

한 수치다.<br />

OECD는 동일 기간 동안 인도의 경우<br />

100만 명당 사망자가 508명에서 2039명<br />

으로 4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역<br />

시 동기간 동안 662명에서 2052명으로 3<br />

배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br />

OECD는 회원국 중에서는 한국의 대기<br />

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수가 두드러지<br />

게 많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유<br />

럽 러시아 미국 캐나다 등의 경우 2060년<br />

까지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가<br />

크게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다.<br />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br />

할 때는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을 이용<br />

하여 10℃ 이하 냉장상태로 차갑게 운반<br />

해야 한다. 음식물을 차에 오랫동안 보관<br />

하지 말아야 한다.<br />

조리할 때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br />

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br />

닭 등 가금류, 수산물 등을 세척할 시에는<br />

주변에 날로 먹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br />

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규철 기자<br />

심상인원장 한사랑산부인과<br />

‘부인과수술’<br />

개인별 맞춤형 디자인 가능해<br />

결혼 후에도 항상 연애하던 시절의 느낌<br />

으로 살아가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br />

임신과 출산 후에도 여전히 변치 않고 더<br />

욱 사랑 받고 사는 여성이 있다면, 그 비결<br />

이 궁금해 질 것이다. 대개의 여성은 결혼<br />

과 함께 임신과 출산을 거치고 육아를 하<br />

면서 처녀적의 매력은 점차 사라지게 마련<br />

이다.<br />

부부생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br />

부분은 부부관계의 만족도일 것이다. 하지<br />

만 부부관계에서 성생활의 중요함은 알지<br />

만, 몸의 기능에 대해서는 이해부족으로<br />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출산을<br />

경험한 여성은 정상적인 회복기를 거쳐도<br />

출산이전의 몸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br />

또한 난산이나 나이가 들어 요실금 증세까<br />

지 나타나면 부부관계에서의 불편함과 불<br />

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br />

기혼여성이 나이가 들어 고민하는 것 중<br />

가장 큰 고민은 줄어드는 성욕과 질의 기<br />

능적 부분이다. 나이가 들면 여성의 질은<br />

탄력성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간혹 잘못된<br />

용변 습관이나 기타 수술경험, 성생활 패<br />

턴 등으로 인해 기능이 약해지기도 한다.<br />

이렇게 탄력성을 잃어버린 여성의 질은<br />

본인은 느끼지 못해도 남편에게 불만을 유<br />

발하여 애정도 떨어지게 할 수 있다. 떨어<br />

진 성기능으로 인해 부부관계가 무감각해<br />

졌다면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br />

부인과수술은 단순히 자신의 극치감과<br />

파트너에게 만족감을 주는 것 뿐 아니라<br />

심리적 만족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차원에<br />

서 그 가치를 두고 있다. 부인과 수술 후엔<br />

기능을 회복할 뿐 아니라 모양도 개선할<br />

수 있다.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육안으로<br />

는 수술여부를 알아보기 어렵다.<br />

또 전신마취가 두려운 경우라면 국소마<br />

취로도 시술할 수 있으며 수술당일 바로<br />

움직임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이<br />

거의 없다. 소음순 교정술은 지나치게 비<br />

대하여 비키니나 T팬티와 타이트와 바지<br />

입기가 불편할 때나 비대칭일 경우에 교정<br />

할 수 있다. 부부관계 시 만족도를 높이기<br />

위한 방법으로는 질 성형과 함께 G-spot,<br />

음핵 노출술을 시행한다. 미혼여성의 심<br />

리적인 안정과 만족감을 얻기 위한 방법으<br />

로 처녀막 재생술도 시행할 수 있다. 수술<br />

을 집도하는 의사의 풍부한 경험, 섬세함<br />

이 따른다면 수술 후 만족도는 더욱 높아<br />

질 것이다.


14<br />

교육<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이화여대, 한성대 정시 통합 선발 첫 실험<br />

학과 선택 없는 대학 진학,<br />

이후는?<br />

얼마 전 이화여대가 2018학년 정시에서 계열과 학과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br />

정시로 입학한 학생들은 모두 1년 동안 전공 탐색을 거친 후 원하는 학과를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br />

정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시와 비교해 성적순으로 학과를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져<br />

전공 이해도가 높지 못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br />

얼마 지나지 않아 한성대가 2017학년 정시에서 통합 선발한다는 입시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br />

학과와 계열의 높은 벽이 점점 허물어지고 있습니다.<br />

많은 학생들에게 학과 선택권을 주는 것이 일차 목적이지만, 자연스런 학과 구조조정의 수순이란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br />

대학들이 이처럼 선발 방식을 전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br />

수능 변별력 약화, 수시 확대,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등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대학들의 고민을 들여다봤습니다.<br />

조진경 리포터 jinjing87@naeil.com 사진 전호성 도움말 김기호 입학팀장(대구경북과학기술원)·남궁억 입학처장(이화여자대학교)<br />

손성익 입학팀장(포항공과대학교)·안정희 입학사정관실장(이화여자대학교)·이만기 소장(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br />

임종태 입학관리본부장(홍익대학교)·전주상 기획처장(한성대학교)·채용석 교사(서울 배명고등학교)<br />

✚α 여기서 잠깐!<br />

전공 탐색 부족하다면 희소식<br />

자유 학기제와 전공 탐색이 중학교와<br />

고등학교에서 활발히 진행되기는 하지<br />

만, 여전히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할지 막<br />

막해하는 학생들이 많다. 특히 정시에서<br />

는 대부분 성적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선<br />

택하는 경향이 커, 입학 후 학과 부적응으<br />

로 방황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전공 탐<br />

색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대학에서는<br />

자유전공학부나 캠퍼스 자율 전공 등을<br />

개설해 1년간의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친<br />

후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br />

통합 선발 운영해온 이공계 특성화 대학<br />

일반대학에서는 최근 통합 선발이 추진되는<br />

반면 이공계 특성화 대학은 일찌감치 학과<br />

구분 없이 학생들을 선발해왔다. 일반대학<br />

에서 통합 선발이 학생들의 학과 선택권 보<br />

장, 대학 학제 개편 차원에서 진행됐다면 이<br />

공계 특성화 대학의 통합 선발은 과학기술<br />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시행된 측면이<br />

크다. 학생들이 처음 들어올 때와 1년이 지<br />

난 후 선택하는 전공이 차이가 크다는 점도<br />

대학들이 무학과 선발을 유지하는 배경이다.<br />

대학에 학과가 없다?<br />

무학과 체제 운영하는 디지스트<br />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를 비롯해 지<br />

스트(광주과학기술원), 유니스트(울산과학<br />

기술원), 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br />

1학년 때는 학과 선택 없이 수업을 듣고, 2<br />

학년이나 3학년에 올라가서 전공을 정한<br />

다. 카이스트와 유니스트는 1학년 전공 탐<br />

색 과정을 거친 후 2학년에 올라가면서 학<br />

과를 결정하고, 지스트는 2년 동안 기초교<br />

육학부에서 과학과 수학 전반의 심화 학습<br />

을 거친 뒤 3학년 때 학과를 결정한다. 반면<br />

디지스트는 학부 4년 동안 학과 없이 수학,<br />

과학뿐 아니라 인문학, 경영학, 창업 등에<br />

걸쳐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는 독특한 학제<br />

를 운영한다. 대학원에 진학한 후 6개 융복<br />

합 전공 가운데 전공을 선택한다.<br />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김기호 입학팀장은<br />

“학부에서는 전공이 없이 졸업할 때 공학<br />

사, 이학사 학위를 받는다. 전공을 하려면<br />

몇 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는데, 하고 싶<br />

은 공부보다는 전공 학점 따기에 급급한 경<br />

우가 있다. 2014학년부터 학부생을 모집하<br />

면서 무학과 선발을 한 가장 큰 이유는 융<br />

합형 인재 육성이었다. 기초과학이 탄탄해<br />

야 융합을 추구할 수 있는데, 고등학교에서<br />

과학 네 과목을 다 듣지 않고 온 학생도 있<br />

고, 심지어 Ⅱ과목은 거의 안 듣고 오는 학<br />

생도 있다. 학부 단계에서는 기초학문을 심<br />

화까지 공부하고 다양한 학문 탐색을 해야<br />

한다고 봤다”고 전공을 나누지 않는 배경을<br />

설명했다.<br />

전공 없이 여러 과목을 심화 수준까지 공<br />

부하다보니 처음에 물리는 싫고 화학이 좋<br />

아 화학을 전공하겠다는 학생이 물리로 관<br />

심 분야를 바꾸는 경우도 생긴다고. 김 팀<br />

장은 “여러 분야를 심화해 공부하다보니 자<br />

신의 적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이후<br />

변화하는 산업 상황에도 빨리 적응할 수 있<br />

다는 장점이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br />

도가 무척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br />

2018학년 전원 통합 선발로 전환하는 포스텍<br />

다른 과학기술원과 달리 지금까지 학과<br />

별 모집을 고집하던 포스텍(포항공과대학)<br />

다. 서울대와 고려대의 자유전공학부, 이<br />

화여대의 스크랜튼 학부, 홍익대의 캠퍼<br />

스 자율 전공 등이 그 예다.<br />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다른 학과로 지<br />

원해 전공을 바꿀 수 있고, 학부에 남아<br />

자신이 설계한 커리큘럼으로 4년간의 학<br />

습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홍익대 캠퍼스<br />

자율 전공은 해마다 모집인원을 늘리고<br />

있다. 경쟁률과 합격선이 인문 계열 학과<br />

중 최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인기다. 그만<br />

큼 전공을 확고하게 결정한 학생들이 많<br />

지 않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br />

이 2018학년부터 이를 폐지하는 것도 눈여<br />

겨볼 부분. 포스텍은 2018학년부터 320명<br />

의 모집 정원 가운데 창의IT융합공학과로<br />

선발하는 2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통합<br />

해 뽑는다. 2017학년까지는 320명의 선발<br />

인원 중 70여 명은 단일 계열로 선발하고,<br />

나머지는 학과별로 선발하는 이전 방식을<br />

유지한다.<br />

포항공과대학 손성익 입학팀장은 “교육<br />

에 혁신을 주기 위해서다. 미래 사회에서는<br />

전통적 방식의 교육은 한계가 있다. 포스텍<br />

은 무크(Massive Open Online Course)를<br />

비롯해 교육 방식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학<br />

생이 사회와 교류하는 인턴십을 확대하며,<br />

토론 위주의 수업을 확대하는 등 열린 교육<br />

으로 질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런 새로<br />

운 패러다임으로 바꿔나가는 데 학과별 구<br />

획은 약간의 제약이 될 수 있다. 학생에게<br />

진로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를 전제로<br />

교육을 바꿔나가는 데 적합한 모집 단위의<br />

변화가 필요했다”고 전했다.<br />

입학 초기 학생들의 희망 전공과 1년 뒤<br />

의 희망 전공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는<br />

점도 고려했다고. 그동안 복수전공이나 전<br />

과 등으로 학생의 선택권을 허용하기는 했<br />

지만, 본격적인 공부를 하면서 관심 분야가<br />

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것도 전면적<br />

선발 방식 변화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br />

홍익대 임종태 입학관리본부장은 “입<br />

학 설명회를 하면 학부모들이 이 전공에<br />

관심이 매우 많다”며 “2017학년에 수시,<br />

정시 인원의 25%를 캠퍼스 자율 전공으<br />

로 선발한다. 처음 80여 명을 선발하던 것<br />

이 2~3년 사이 크게 늘어 올해는 547명<br />

을 모집한다. 캠퍼스 자율 전공으로 들어<br />

온 학생들은 미술 계열로도, 공과대학으<br />

로도 갈 수 있다. 사범대를 제외하고 대<br />

부분 원하는 학과를 갈 수 있어 인기가 높<br />

다. 취업을 위해 계열을 바꾸고 싶은 학생<br />

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자는 것이<br />

최근 흐름”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계열 구<br />

분 없이 선발하던 홍익대 캠퍼스 자율 전<br />

공은 2017학년부터 인문, 자연 계열로 정<br />

원을 나눠 모집한다.<br />

수시에서 인문사회 계열, 사회과학 계<br />

열, 자연과학대학 등 단과대학이나 계열<br />

별로 모집하고 2학년 올라가기 전 학과를<br />

선택하는 방식의 광역 단위 모집을 하는<br />

대학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학점 등 선<br />

발 조건을 두기 때문에 인기 학과에 진입<br />

하기가 만만치 않아 ‘입시 아닌 입시’를 치<br />

르기도 한다.<br />

최근 대학에서 발표하는 통합 선발 방<br />

식은 입학 후 다양한 전공 관련 수업을 들<br />

어보고 학생이 원하는 학과는 학점과 계<br />

열 제한 없이 허용한다는 원칙을 세우고<br />

있다. 지난 달 대학으로는 최초로 2017학<br />

년 정시 인원 전원을 학과 구분 없이 통합<br />

선발하겠다고 발표한 한성대, 2018학년<br />

부터 정시에서 계열 구분 없이 통합 선발<br />

한다고 발표한 이화여대가 대표적이다.<br />

이화여대·한성대, 학과·계열<br />

벽 허무는 정시 통합 선발 파격<br />

지난 4월 이화여대는 2018학년 정시<br />

에서 학과나 계열 없이 전원을 통합 선발<br />

한다고 발표했다. 수시에서 80%를 선발<br />

하고 정시 20%에서는 학과를 나누지 않<br />

고 단일 학부로 선발하겠다는 것. 2018학<br />

년 정시로 선발되는 400여 명의 학생들<br />

은 입학 후 자유롭게 전공을 접한 후, 1학<br />

년 말 의대와 사범대, 예체능 학과를 제외<br />

하고 계열에 상관없이 원하는 학과를 선<br />

택할 수 있다. 이는 수시에 비해 정시로 합<br />

격하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전공 이해도<br />

가 낮은 점을 고려한 배려 차원으로 읽힌


교육<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15<br />

이화여대 남궁곤 입학처장<br />

“ 수시 80%로 확대,<br />

입시 환경 변화가<br />

정시 통합 선발 이끌어”<br />

한성대 전주상 기획처장<br />

“ 학생들의 선택 받도록<br />

학과, 전공별<br />

경쟁 유도할 터”<br />

남궁곤 입학처장은 “벌써부터 외부의 반응<br />

이 좋다”고 정시 통합 선발 발표 이후의 분<br />

위기를 전했다. 2018학년 정시에서 통합 선<br />

발로 들어온 학생들은 1년 동안 자유롭게 공<br />

부하고 탐색한 후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 의<br />

대, 사범대, 예체능 계열을 제외하고 문과 학<br />

생이 자연 계열을, 이과 학생이 인문 계열 학<br />

과를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으며 인원 제한<br />

도 거의 없다. 2018학년 학과별로 모집하는<br />

수시 비율이 80%로 확대되면서 학내 반발<br />

없이 정시 통합 선발이라는 결정을 이끌어냈<br />

다.<br />

정시 통합 선발을 하게 된 배경을<br />

설명해 달라.<br />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학생들의 학과<br />

선택권 보장이다. 2018학년부터 고등학교<br />

에서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는 등 학문의<br />

융·복합 시대가 본격화한다. 계열의 벽을<br />

허물고 학생에게 학과 선택권을 보장하자<br />

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또 하나는 입시<br />

제도의 변화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고<br />

수능 변별력이 약화되면 학생 선발이 어려<br />

워진 대학은 대안을 수시 학생부 전형에서<br />

찾게 된다. 우리 대학은 2018학년에 80%<br />

를 수시로 선발한다. 정시에서 20% 가량을<br />

선발하는데, 이 인원을 전공별로 쪼개다 보<br />

면 모집 인원이 5~10여 명에 불과하다. 이<br />

는 학과 경쟁률,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친<br />

다. 입시 전략 측면에서도 광역화가 필요하<br />

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br />

통합 선발을 둘러싸고 학내 반대 의견이<br />

있을 수도 있는데.<br />

이화여대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대<br />

다수를 선발하는 수시에서 학과별로 모집<br />

하기 때문에 학과 통폐합이나 구조조정과<br />

는 관계가 없다. 정시에서 모집 단위 광역<br />

화의 필요성은 7~8년 전부터 계속 제기됐<br />

다. 전임 입학처장들의 숙원 사업이다시피<br />

할 정도였는데, 이번에 정시 모집 인원이 줄<br />

면서 무리 없이 진행됐다. 교수들도 자기 전<br />

공에 애정 없이 들어오는 학생들보다는 1년<br />

동안 공부를 해보고 원해서 들어오는 학생<br />

들이 훨씬 더 좋다고 말한다.<br />

정시에서 통합 선발한 학생들이 다양한<br />

학과를 지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br />

근거가 있나.<br />

2학년 때 학과를 자유롭게 선발할 수 있<br />

는 스크랜튼학부를 10여 년 간 운영한 경험<br />

이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이 어느 특정 전공<br />

에만 몰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br />

었다. 스크랜튼학부 소속 학생들은 굉장히<br />

소신대로 학과를 지원하더라. 학생들도 대<br />

학 생활을 하다 보면 취업이 꼭 특정 학부와<br />

연관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다.<br />

그래도 취업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일부<br />

학과에 몰리거나 혹은 기피하는 경우가<br />

생길 수 있다. 대책은 무엇인가?<br />

한 과로 몰리면 2가지 문제가 나타난다.<br />

교수들의 수업 부담과 학사 지도에 문제가<br />

생길 수 있다. 학생들이 몰리는 상경 계열<br />

은 이미 복수, 이중 전공 등이 많았기 때문<br />

에 수업 부담이 특별히 더 많아지는 것은 아<br />

니다. 그래도 몰리는 과가 생기면 그 과는<br />

2019학년에 정원을 유연하게 선발할 것이<br />

다. 예컨대 정시로 들어온 학생들이 많이 선<br />

택하지 않는 과가 있다면 수시에서 정원을<br />

모두 채울 수도 있다는 얘기다.<br />

앞으로 정시 통합 선발을 위한 준비는<br />

어떻게 진행되나?<br />

학교 교칙을 바꾸는 것이 급선무다. 2018<br />

학년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으니 그동안 커<br />

리큘럼을 만들 시간이 있다. 정시 열린 전공<br />

학부로 들어온 학생들이 1학년 때 전공 탐<br />

색을 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할 것이다. 이<br />

학부를 스크랜튼학부 옆에 둘지, 아니면 작<br />

년에 신설한 호크마 교양대학 안에 둘지, 별<br />

도의 학부를 둘지 현재 고민 중이다.<br />

한성대는 최근 발표한 2017학년 입학 요강<br />

에서 파격적인 전형을 선보였다. 수시 모집<br />

을 72%로 크게 늘리고, 정시 모집 인원의 대<br />

부분을 계열 구분 없이 통합 모집하기로 한<br />

것이다. 이는 모집 단위 광역화를 시도하는<br />

대학 중 처음이다. 예체능계 일부 학과 인원<br />

66명을 제외하고 전 인원을 인문, 자연 계열<br />

구분 없이 수능 100%로 모집한다. 학과 개<br />

편과 정원 조정을 통해 수시에서도 단과대학<br />

이나 학부별로 모집한다.<br />

2017학년 정시부터 대학 중 처음으로<br />

전원 통합 모집을 한다는 점이 파격이다.<br />

대학은 교육하는 기관이다. 어떻게 하면<br />

우리 학교에 들어온 학생들을 잘 교육 시킬<br />

수 있을지 고민한다. 이번 선발 방식의 변화<br />

는 학생의 선택권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br />

중요하다는 원칙에서 나왔다. 학생들이 대<br />

학에 입학한 후 여러 학문을 충분히 경험해<br />

보고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br />

그래서 정시에서 완전히 계열의 벽을 허<br />

물었다. 다만, 학사 구조가 대폭 개편되는<br />

만큼 학사 관리 차원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br />

상된다.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br />

안을 본부에서 논의 중이다.<br />

정시로 들어온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할<br />

계획인가?<br />

정시 모집을 통해 상상력인재학부에 입<br />

학한 학생들은 실기를 보는 예술학부와 디<br />

자인 대학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2학년에<br />

올라갈 때 자신의 의사에 따라 학부를 선택<br />

할 수 있다.1학년 과정에서 학부 체험을 다<br />

양하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br />

인문대, 사회대는 학과 개념 없이 트랙으로<br />

운영하는데 학생들 입장에서는 소속감이<br />

중요하니 정서적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는<br />

방안을 강구 중이다.<br />

대학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고<br />

추진하는 것인가.<br />

대학의 학사 구조 개편이 구조조정 자체<br />

에 목표를 두어서는 안 된다. 그 맥락에서<br />

접근하기 보다는 교육의 질을 고민하는 것<br />

을 우선에 두었다. 물리적 구조조정을 목표<br />

로 하면 반발이 클 수 있지만, 특정 과를 통<br />

폐합하는 개념으로 접근한 건 아니었다. 인<br />

위적 구조조정이 아니라 교육의 질을 높이<br />

는 것이 목표다.<br />

특정 학과에 몰리는 현상을 방지할 대책은?<br />

전체 모집 정원의 23%인 338명에 해당<br />

하는 인원은 원하는 학과로 배치할 계획이<br />

다. 따라서 각 대학과 학부, 전공별 세부 단<br />

위인 트랙들은 학생 유치를 위해 다각도로<br />

노력해야할 것이다. 학과·전공별로 우수<br />

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할 프레임<br />

을 만들어놓은 것이다. 학과별로 선의의 경<br />

쟁을 유도하면 교육의 질 향상이라는 결과<br />

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강좌 수를 늘린다거나 다양한 방법을 모색<br />

해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br />

이다.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가 진행되<br />

는 부분이기도 하다.<br />

수시 모집에서도 대부분 광역 단위 선발을<br />

실시한다.<br />

입학 정원의 72.3%(1천54명)를 차지하<br />

는 수시 모집에서도 일부 학부를 제외한 전<br />

체 대학에서 광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한다.<br />

IT공과대학(424명), 미래융합사회과학대<br />

학(243명),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185명),<br />

ICT디자인학부(76명) 등에서 시행할 계획<br />

인데, 모집 단위 광역화에 따라 선발되는 인<br />

원은 수시 정원의 86.1%에 이른다. 모집 단<br />

위 광역화는 학생들이 선택할 분야에 대해<br />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에 맞춰 선택<br />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br />

를 위해 1학년 과정에서는 다양한 학문 분<br />

야를 체험하고, 2개 이상의 복수 트랙을 선<br />

택하게 해 보다 폭넓은 지식과 능력을 갖출<br />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br />

<br />

다. 서울 배명고 채용석 교사는 “종단 연구를<br />

해보면 정시로 들어온 학생들은 반수도 많<br />

고, 중도 탈락률도 높은 편이다. 대학에서는<br />

학생들이 1학년 동안 자유롭게 접해보고 전<br />

공을 선택한다면 전과나 중도 탈락률을 줄일<br />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br />

대학 측은 정시 광역 단위 선발은 오래전<br />

부터 고민해오던 것으로, 정시 선발 인원이<br />

줄면서 실행에 옮길 수 있었고, 교육과정의<br />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br />

고 전한다. 이화여대 안정희 입학사정관 실<br />

장은 “수시에서 전공별로 80% 이상을 선발<br />

하고, 정시에서 적은 인원을 선발하는 구조<br />

가 통합 선발이라는 실험을 가능하게 했다”<br />

며 “성적에 맞춰 정시로 들어온 학생들이 전<br />

공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br />

이유만으로 제도를 바꾼 것은 아니다. 융합<br />

학문 시대에 인문, 자연의 벽을 트고 탐색기<br />

를 거쳐 만족스런 전공을 찾아가도록 하는<br />

것이 우선 목적이었다. 2021학년에는 문·<br />

이과 구분 없이 입학하는데, 지금부터 차근<br />

차근 준비하면 본격적으로 통합형 학생들을<br />

받을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구<br />

조조정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br />

유리한 정책을 고민한 결과”라고 강조했다.<br />

한성대는 2017학년 정시에서 통합 선발<br />

을 실시하면서 정시 모집 단위 광역화를 시<br />

행하는 최초의 대학이 됐다. 전체 27.7%를<br />

선발하는 정시에서 예체능계 일부 학과 66<br />

명을 제외한 전원을 계열 구분 없이 수능<br />

100%로 선발한다. 한성대 전주상 기획처장<br />

은 “정시 통합 선발은 어떻게 하면 우리 학교<br />

에 들어온 학생들을 잘 교육시킬 수 있을지<br />

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학생의 선택권<br />

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br />

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말했다.<br />

선호도 낮은 학과 존재 기반<br />

위협할 수도, 수험생에겐 ‘긍정적’ 평<br />

통합 선발을 발표한 대학은 아직 소수지<br />

만, 학생 선발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대부분<br />

의 대학이 고민하는 영역이다. 학과 구분 없<br />

는 통합 선발은 학과의 존재 기반을 위협할<br />

수도 있기에 내부적인 반발 요소를 안고 있<br />

다. 또 취업률이 높지 않은 학과를 자연스럽<br />

게 도태시키는 구조조정의 방편으로 사용될<br />

수 있다. 실제 단과대학과 학내 구성원 사이<br />

협의가 부족해 광역 선발을 실시하다가 학<br />

내 반발로 다시 학과별 선발로 돌아선 대학<br />

도 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교육평가<br />

연구소장은 “통합 선발의 배경에는 취업 문<br />

제가 존재한다. 취업난이 가중된 상황에서<br />

취업 잘되는 과로 몰리게 되면 자동적으로<br />

구조조정의 효과가 있다. 학과가 없어지는<br />

것은 아니지만, 선호도가 떨어지는 학과는<br />

자연스럽게 쇠퇴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을<br />

것”이라고 지적한다.<br />

하지만 수험생들에게는 결과적으로 유리<br />

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br />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모집 단위가 광역화<br />

되면 경쟁률과 합격선이 안정적이다. 커트<br />

라인에 따라 나뉘는 학과별 서열 문제도 해<br />

결할 수 있고, 학생들은 대학 1학년 때 전공<br />

선택을 위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br />

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br />

유·무료 교육기사 칼럼 정보가 다! 모였다<br />

www.miznaeil.com


16<br />

교육<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지필시험&수행평가 반영 비율 체크<br />

Part<br />

외고 희망 중2,<br />

등급 관리 노하우<br />

01<br />

서울 지역 외고 1단계 커트라인은 학교와 전공어마다<br />

조금씩 다르지만 ‘AA11’이나 ‘AA12’ 선. 2학년 1학기에<br />

영어 A를 놓치면 외고 지원이 힘들다.<br />

중간고사에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은<br />

어떤 보완책이 필요할까. 외고 진학 희망 중학생의<br />

영어 등급 관리 노하우 A to Z.<br />

홍정아 리포터 jahong@naeil.com<br />

도움말 신광섭 교사(서울 대원외국어고등학교 교무입학부장)<br />

전선영 부원장(인트로영어학원)·정성우 교사(서울 보성중학교)<br />

외고 입학 전형에서 감점 비중 확인<br />

2학년 성취도 ‘B’ -4점 vs 3학년 2등급 -1.6점<br />

중간고사를 치른 뒤 “A를 놓칠 것 같아 불안하다”는 중<br />

2 아이들이 적지 않다. 외고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에게 2<br />

학년 영어 성적이 중요한 이유가 뭘까. 해답은 입학 전형에<br />

있다(표 1~2 참조). 서울 대원외고 신광섭 교무입학부장<br />

교사는 “2학년 때 ‘B’가 하나 있으면 1단계 전형에서 4점을<br />

감점한다. 이는 3학년 때 2등급을 두 번 받아 3.2점을 깎이<br />

는 것보다 손실이 크다. 3등급을 받아 4.4점을 감점 받는<br />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외고 입학 1단계 전형을 통과하려<br />

면 2학년 때 A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한다.<br />

외고 지원자는 1단계 전형을 통과해야 면접을 치를 수<br />

있기 때문에 영어 내신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1단계 커트<br />

라인은 우수한 학생이 어느 학교와 학과로 몰리느냐에 따<br />

라 편차가 크다. 해마다 ‘AA22’ 학생이 최종 합격한 사례가<br />

있으므로, 희망 학교 입학 설명회에서 공개하는 커트라인<br />

을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br />

‘A’에 연연하지 말고 원점수 관리할 것<br />

내신 성적을 확보해 외고에 들어가도 영어를 ‘공부’로 느<br />

끼면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영어를 즐기는 단계로<br />

발전해야 대입까지 끈기 있게 공부할 수 있다. 서울 보성<br />

중 정성우 교사는 “외고에 최종 합격하려면 1단계 커트라<br />

인에 충족하는 2~3학년 영어 내신 성적이 기본이다. 이후<br />

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 과정을 통해<br />

영어 실력을 드러내야 한다. 예를 들어 외고 스페인어과에<br />

<br />

여기서 잠깐!<br />

외고 교사가 추천하는 영어 내신 공부법<br />

지원할 계획이면 영어 기본기는 물론, 스페인의 사회·문<br />

화·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을 기른 노력이 뒤따라야 합격<br />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br />

학생들이 신경 써야 할 점은 원점수 관리. 당락을 결정<br />

짓는 것이 석차 9등급제를 반영하는 3학년 영어 내신 성적<br />

이기 때문이다. 지필시험과 다양한 평가 과제를 감점 없이<br />

수행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1등급의 석차 백분율은 4%.<br />

인트로영어학원 전선영 부원장은 “90점이라는 점수에 연<br />

연하지 말고 ‘300명 가운데 12명에 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br />

으로 성적을 관리해야 한다. 냉정히 말해 2학년 때 간신히<br />

‘AA’를 맞춘 학생은 3학년에 올라가 1등급을 유지하기 어<br />

려운 건 물론, 외고 진학 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수<br />

있다”고 전한다.<br />

2학년 성취 평가제 성취도 환산 점수<br />

성취도<br />

수준<br />

A B C D E<br />

환산 점수 40 36 32 28 24<br />

감점 0 4 8 12 16<br />

3학년 석차 9등급제 환산 점수<br />

석차<br />

백분율<br />

4% 11% 23% 40% 60% 77% 89% 96% 100%<br />

등급 1 2 3 4 5 6 7 8 9<br />

환산<br />

점수<br />

40.0 38.4 35.6 30.8 24.0 16.0 9.2 4.4 1.6<br />

감점 0 1.6 4.4 9.2 16 24 30.8 35.6 38.4<br />

대다수 학생이 영어 교과서 지문을 통째로 외우는데, 암기가 목적이 되거나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br />

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문 분석과 이해가 먼저. 신 교무입학부장 교사는 “어휘와 표현, 문법과 구문, 해석과 의미에 중점을 두고 공부<br />

하면 효율적이다. 모르는 단어와 숙어를 정리해 예문과 함께 외우고, 지문에 등장한 모든 문장의 구조를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 해석<br />

하면서도 의미를 모르는 학생이 많은데, ‘글의 주제문이 무엇인지’ ‘주제를 뒷받침하는 부분이 어디인지’ 글의 구조와 의미를 짚으며<br />

폭넓게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라”라고 조언한다.<br />

학교마다 평가 반영 비율이 다르지만 수행평가의 영향력이 커진 것 역시 주목할 부분. 발표나 토론, 수업 태도, 프린트 관리, 듣기 평<br />

가까지 전 영역에 걸쳐 빈틈이 없어야 감점을 막고 등급을 확보할 수 있다.<br />

Part<br />

‘A’ 가능 점수 확인하면 학습 동기부여에 도움<br />

학교마다 지필시험과 수행평가의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br />

문에 중간고사 점수를 바탕으로 ‘A’ 가능 여부를 가늠한다.<br />

2학년 1학기 중간 지필시험에서 89점을 받았어도 낙담할<br />

필요가 없다. 처럼 중간고사 반영 비율이 40%인 학<br />

교에서 89점을 받으면, 수행평가와 기말고사에서 환산 점<br />

수 54.4점을 확보하면 ‘A’가 가능하기 때문. 기말고사에서<br />

100점을 받아 환산 점수 40점을 받으면 수행평가에서 최소<br />

14.4점을 얻으면 된다. 수행평가에서 만점인 20점을 확보<br />

하면, 학기말 지필시험에서 환산 점수 34.4점 이상이면 ‘A’<br />

를 받을 수 있다.<br />

정 교사는 “계산법을 모르거나 어렵게 느끼는 학생이 의<br />

외로 많다. 학교 교과 성적 반영 비율에 자기 점수를 대입해<br />

계산해보라”며 “성취도 ‘A’에 필요한 점수가 몇 점인지 알면<br />

기말고사 공부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조언한다.<br />

중간고사 70점대? 성취도 ‘A’ 가능<br />

1학기 중간고사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어도<br />

반영 비중이 작으면, 성적 반전을 노려볼 만하다. <br />

처럼 반영 비율이 35%인 학교에서는 71점인 학생도 수행평<br />

가와 기말 지필시험에서 만점을 받으면 이론적으로 ‘A’가 가<br />

능한 것. 89.85점을 반올림하면 90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br />

전 부원장은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70점대를 받은<br />

학생이 수행평가와 기말고사에서 만점을 맞아 ‘A’를 받는 것<br />

은 기적 같은 일이다. 자유 학기를 거치며 학업 공백 여파로<br />

2학년 첫 시험을 망쳤다고 말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초등<br />

고학년 때부터 외고 진학을 준비하는 분위기가 일반적인 상<br />

황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단언한다.<br />

은 1~2차 지필시험 반영 비율이 40%인 학교에<br />

서 ‘중간고사 85점, 수행평가 2점 감점’을 가정할 때, 기말고<br />

사에서 받아야 하는 최저 점수를 제시한 것. 반올림을 고려<br />

하지 않으려면 최소한 95점 이상 받아야 최종 점수 90점으<br />

로 ‘A’를 받을 수 있다.<br />

중간고사 반영 비율이 35%일 때<br />

2016년 2학년 영어 평가 계획<br />

수행평가 정기고사 총점<br />

말하기 50점<br />

듣기 37.5점<br />

중간<br />

기말<br />

과제· 12.5점<br />

참여도<br />

합계<br />

100점<br />

(30%)<br />

100점<br />

(35%)<br />

100점<br />

(35%)<br />

성적 100×0.3=30 71×0.35=24.85 100×0.35=35<br />

출처 <br />

중간고사 반영 비율이 40%일 때<br />

300점<br />

(100%)<br />

89.85점<br />

(성취도 A)<br />

2016년 2학년 영어 평가 계획<br />

수행평가 정기고사 총점<br />

말하기 50점<br />

듣기 50점<br />

중간<br />

기말<br />

합계<br />

02<br />

100점<br />

(20%)<br />

100점<br />

(40%)<br />

100점<br />

(40%)<br />

성적 90×0.2=18 85×0.4=34 95×0.4=38<br />

<br />

<br />

출처 <br />

평가 반영 비율에 따라<br />

필요한 점수 계산<br />

반영 비율 40%, 중간고사 성적을 89점으로 가정할 때<br />

2016년 2학년 영어 평가 계획<br />

수행평가 정기고사 총점<br />

말하기·듣기·과제 중간 기말<br />

합계<br />

100점<br />

(20%)<br />

100점<br />

(40%)<br />

100점<br />

(40%)<br />

성적 □×0.2=? 89×0.4=35.6 △×0.4=?<br />

300점<br />

(100%)<br />

90점<br />

(성취도 A)<br />

300점<br />

(100%)<br />

90점<br />

(성취도 A)


광고<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17<br />

난독증 이야기 3<br />

<br />

챕터스 챕터스 ʻ ʻ ʻʻʻʻʻ Book ʻ ʻʻʻʻ Book<br />

검색<br />

검색<br />

아이마인드 학습발달리<br />

<br />

<br />

독이 심하면 자 는 것 자체를 힘들어 하고 독이 하게 있으면 기는 하는데 은 내에 대한 이해를 합니다.<br />

독은 없어도 성적과 일치하지 는 기 등을 가지고 있어 유독 언어영역만 성적이 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br />

그 어 경우이든 기 관련된 문제는 해결 수 있습니다.<br />

1<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2<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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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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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3<br />

<br />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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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br />

<br />

4<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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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br />

<br />

<br />

<br />

<br />

- 아이마인드 학습발달리 이명 소장<br />

<br />

<br />

글 싣는 순서<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5. 독 훈련은 집중력을 좋아지게 합니다.<br />

6. 독 훈련을 하면 국어 성적이 저로<br />

올라니다.<br />

7. 독 훈련으로 성적이 올라오면 아이들의<br />

꿈이 바니다.<br />

8. 독을 으면 성적이 ‘’ 올라니다.<br />

<br />

독은 희이 아니라 열 명 중 한<br />

명에게 나나는 흔한 으로 학습장애<br />

의 일종이다. 그래서 독만 는다면<br />

아이의 학습 능력 향은 물론 정서적 안<br />

정과 자신 향까지 가져다.


18<br />

교육<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말하는 수학 유투엠 위례캠퍼스 개원, 입학문의 ‘발’<br />

대한민국 최초로 러(거로 교실)을 도입하 수학교육<br />

의 신을 주도하고 있는 유투엠이 위례캠퍼스 개원을 고<br />

입학문의가 발치고 있다. 지 5월 26일 열 개원설명회에<br />

500 명의 학부모가 성을 이데 이어, 설명회 종료<br />

진행되고 있는 신입생 테스는 연일 마행진을 기<br />

하고 있다. 유투엠에 대한 위례 신도시의 열 반은 수년 전<br />

부터 교육계 이로 오 러(거로 교실)과 말하기<br />

학습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부 아음을 의미한다.<br />

정리 박광철 리포터 pkcheol@naeil.com<br />

러(거로 교실) 기반 ‘말하는 수학’<br />

플립러은 사전에 동영상을 통해 배울 내용을 미리 예습<br />

한 후 본 수업에서는 토론, 발표 등 말하기를 중심으로 학생<br />

들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br />

존의 주입식 교육을 거꾸로 집은 신적인 교육방식이다.<br />

미국, 유 등 교육 선진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br />

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울산과기대와 카이스트를<br />

시작으로 고려대, 서울대에서도 본격 도입하고 있다.<br />

20여 년간 수학교육을 담당해 온 (주)올림피아드교육은<br />

이미 2010년부터 플립러 시스템의 효과성과 가능성에 주<br />

목하여 수백 년 동안 지속돼 온 주입식 교육을 거꾸로 집<br />

는 담대한 도전을 시작했다.<br />

수많은 전문연구원들과 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미래지<br />

향적인 수학교육 시스템인 유투엠(U2M)을 연구, 개발해냈<br />

다. 국내 교육기업으로는 최초로 스마트 러에 기반한 플립<br />

러 방식을 교수학습 프로그램으로 정교하게 시스템화한<br />

것이다. 유투엠은 이게 플립러과 ‘말하는 수학’으로 재<br />

원생들의 높은 성적향상 효과를 거두며 중계, <strong>송파</strong>, 평촌, 목<br />

동 등 개원하는 지역마다 학부모들의 큰 박수를 받아왔다.<br />

그다면 유투엠의 성공을 이 플립러과 ‘말하기’에는 어<br />

떤 비밀이 어 있을까<br />

최위 0.1의 , 메인지 향<br />

학습에 있어서 ‘말하기’는 메타인지 이론과 연결된다. 메타<br />

인지 ‘자신이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를 안다’는 뇌의<br />

자기성찰 능력이다. 학습에서 메타인지가 중요한 이유는 스<br />

스로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br />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명확히 해주는 것이 바로 ‘말하는 학<br />

습법’이다.<br />

수학을 예로 들어보자. 오늘 배운 개념이나 원리, 또는 풀<br />

이과정을 친구들과 토론하고 설명해보자. 체계적으로 말할<br />

수 있고 힘없이 설명할 수 있다면, 이는 완벽히 이해하고<br />

있다는 의미다.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은 말로 표현하는 과정<br />

에서 더욱 체계화되고, 뇌에 다시 한 번 각인되면서 확실하<br />

게 나의 것이 된다. 반대로 설명을 하다가 히는 부분이 있<br />

다면 개념을 잘못 이해했거나 공부한 내용에 이 있다는 것<br />

을 의미하므로, 그 오개념이나 에 해당하는 내용을 찾아<br />

다시 공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br />

그리고 이를 반복한다면 배운 내용을 보다 고하게 내면<br />

화할 수 있고, 모르는 내용은 완벽한 보완과 피드백을 통해<br />

정복할 수 있다. 완전학습 메커니즘이 작동되는 것이다. 수<br />

학에서 ‘말하기 전략’이 중요한 이유다.<br />

사고력과 창의력 이는‘말하기 학습’<br />

일방적 주입식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학습이 학생들을 수<br />

동적으로 만들고 사고를 폭게 확장시키기 어려워 학습효<br />

과가 어지는 반면, 유투엠은 문답식 수업, 토론발표 수업,<br />

또래 가르치기, 학생이 교사에게 거꾸로 설명하기 등의 ‘말<br />

하는 수학’을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학습과정에 참여하<br />

는 학생중심 참여수업으로 진행된다.<br />

“기존 주입식 수업에서는 학생들을 계속 조용히 시킨다.<br />

수업시간 내내 교사 자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가르치는 반<br />

면, 학생들은 계속 수동적으로 듣고 머릿속에 주입하고 암기<br />

한다. 이런 주입식 교육은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자발성을<br />

제하고, 생각하는 능력과 창의성을 이는 방식이다. 반<br />

대로 사고력과 창의성을 기르려면 임없이 수업시간에 ‘말’<br />

하게 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대략 1500만의 인구를 가진<br />

유대인들이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5%를 차지하고 하버드<br />

대 졸업생의 30%를 차지하는 비밀은 임없이 질문하고 토<br />

론하고 논쟁하는 학습방식, 그들만의 독특한 토론식 교육<br />

인 하브루타(Haruta)에 있다는 것이 많은 교육전문가들의<br />

공통된 분석이다. 한마로 ‘말하는 학습법’인 이다. 아이<br />

들이 수업시간 내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답변하고 토론하<br />

고 설명하게 해야 두뇌가 없이 자극되고 임없이 생<br />

각을 하는 거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고 비판적으로<br />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br />

학습효과가 높을 더러, 사고력과 창의력을 지닌 미래의 핵<br />

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br />

유투엠을 총 기획한 (주)올림피아드교육 양환주 대표의<br />

이야기다. 주입식 암기식 수학교육을 탈피하여 학생이 주도<br />

적으로 참여하는‘말하는 수학공부법’으로 일대 파을 일으<br />

키고 있는 유투엠은 재원생들의 놀랄만한 성적향상으로 프<br />

로그램의 우수성을 증명해내고 있다. 실제로 이미 개원한<br />

캠퍼스에서는 6개월만에 중등부 재원생 전체 평점수가<br />

15~20점 상승하고, 수학 만점자가 아져 나오면서 유투엠<br />

학습법의 과학성이 입증되고 있다.<br />

위례캠퍼스 개원 기 교육서 개최<br />

위례캠퍼스 개원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친 유투엠은 후속<br />

타로 총 3회에 친 교육콘서트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오<br />

는 6월 24일 열리는 1회차에서는 정철희 교수와 김학수 전<br />

하나고 진학부장을 초하여 수학학습법과 특목고 입시에<br />

대해 알아보는 알찬 시간을 마련했다.<br />

7~8월에 연이어 열리는 2회차와 3회차에서는 마들이<br />

가정에서 자녀의 수학지도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뜻깊<br />

은 강좌와 더불어 2016학년도 특목고/전국 자사고 입시분<br />

석 및 2017학년도 전략에 대한 상세한 설명회가 진행될 예<br />

정이다. 모든 설명회는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반드시 홈<br />

이지(www.u2math.co.kr)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석할 수<br />

있다.<br />

유투엠의 4가지 말하기 학습전<br />

문 수업 토론발표 수업 또래 가르치기 거로 설명하기


19<br />

광고<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


20<br />

교육<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우리 지역 중학교 명문 운동부를 소개합니다<br />

열정과 뚝심으로 꿋꿋이 한 길을 간다<br />

필드하키, 펜싱, 태권도. 잘 알고 있는 스포츠지만 애써 경기를 찾아보기는 힘든 종목.<br />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걸고 국위 선양하는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잊혀져가는 종목이기도 하다.<br />

하지만 우리 지역 중학교에서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꿈나무 선수들을 길러내는 학교가 있다.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한 길을 걷고 있는 운동부를 소개한다.<br />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br />

45연승 대기록의 전설<br />

‘신암중학교 필드하키부’<br />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br />

‘성내중 태권도부’<br />

펜싱계의 꿈나무 요람터<br />

‘가락중 펜싱부’<br />

1982년 창단되어 34년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신암중<br />

필드하키부는 현재 16명의 학생이 팀을 꾸리고 있다. 2009<br />

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전국 6개 대<br />

회에 출전하여 전관왕으로 우승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또<br />

2010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은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에 오<br />

르고 45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필드하키계의 전설로 통하<br />

는 팀이다.<br />

30년 넘는 풍부한 현장경험과 숙련된 노련함으로 우수선<br />

수를 육성하는 윤양문 감독은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br />

운동을 배우도록 이끌고 있다. 운동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br />

은 예의바른 인성이다”라며 “그동안 기른 제자들이 필드하<br />

키 감독 교사가 되어 중고등부를 창단하고 비인기종목이라<br />

는 인식을 벗고 명맥을 잘 유지하는 것이 큰 목표다”라고 말<br />

한다.<br />

지도자의 마인드가 확고한 신암중 필드하키부는 무리하<br />

게 운동을 진행하거나 합숙훈련을 하지 않는다. 주말을 이용<br />

한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고 3월부터 7월까<br />

지 진행되는 전국대회에 참여한다. 이후 9월부터는 기초체<br />

력 훈련과 기본기 연습에 집중한다.<br />

신암중 출신으로 국가대표를 했던 공현배 코치는 “스틱기<br />

구를 사용하는 운동이라 기본기 훈련이 중요하고 부상 없이<br />

선수생활을 이끌어가야 한다. 세부적인 기술 훈련은 고등학<br />

교에 진학한 후 전문적으로 쌓아도 된다”며 기초체력의 중<br />

요성을 강조한다.<br />

필드하키 명문 신암중에서 기본기를 탄탄히 닦은 학생들<br />

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원고로 대부분 진학한다. 이후<br />

필드하키 명문인 한국체육대, 조선대, 순천향대, 강원대 등<br />

에 100% 진학하고 있다. 대원고와 대학 진학 시에는 등록금<br />

면제 등의 특혜가 주어진다.<br />

신암중 출신의 국가대표 선수로는 윤성훈(성남시청), 남<br />

현우(인천시체육회), 심재원(한국체육대), 김용복(순천향대)<br />

선수가 있다. 이강산(한국체육대) 선수와 조정호(순천향대)<br />

선수는 국가대표와 주니어대표를 겸하고 있다. 현재 팀의 주<br />

장을 맡고 있는 3학년 이승우 선수도 전국랭킹 1위의 기량<br />

을 자랑하며 14세 국가대표 선수로 뛰고 있다.<br />

올해로 16년 전통을 자랑하는 성내중 태권도부는 운동<br />

도 잘하고 인성도 훌륭한 학생들의 집합소로 소문이 자<br />

자하다. 2000년 창설되어 현재 1학년 3명, 2학년 6명, 3<br />

학년 3명으로 12명의 선수가 함께 운동하고 있다. 선수<br />

들이 태권도를 접한 경력은 대부분 5년 이상. 박종현 전<br />

임코치와 손수정 트레이너 코치가 함께 지도한다.<br />

5살 때 태권도를 시작해 실업팀 선수까지 30여년의 경<br />

력을 쌓은 박종현 전임코치는 “태권도는 어렸을 때부터<br />

경험했던 운동이라 학생들에게 친근하다. 키가 크고 기<br />

초체력이 되면 도전해 볼만한 운동이다”라며 “스카우트<br />

하거나 성내중 학생 중에서 선수를 선발할 때 가장 우선<br />

적으로 보는 것이 인성이다. 2010년 부임한 이후로 태권<br />

도부 학생 중 교내에서 문제를 일으킨 학생이 단 한 명도<br />

없다”라며 태권도부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낸다.<br />

성내중 태권도부는 평일은 방과 후 3시간, 토요일에는<br />

5시간 가까이 운동하며 학업도 성실히 병행하고 있다. 시<br />

험기간에는 시험 3~4일 전부터 1주일가량 운동을 쉬고<br />

매일 2시간 정도 모여 그룹공부를 한다.<br />

김태선 체육부장교사는 “아이들이 힘들어도 웃어가며<br />

운동과 공부를 하니 학교에서 더 꼼꼼하게 보살피게 된<br />

다. 태권도 전용실에서 울려 나오는 선수들의 우렁찬 기<br />

합소리에 교사들도 큰 에너지를 얻는다”고 말한다.<br />

성내중 태권도부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체육부<br />

장관기를 비롯해 제주평화기, 태권도원배 등에서 남녀<br />

선수들이 다양하게 메달을 땄다. 주장을 맡고 있는 양영<br />

호(3학년) 선수는 “마음처럼 경기가 안 풀릴 때 힘들기도<br />

하지만 겨루기에서 이기고 메달을 딸 때 모든 피로가 사<br />

라진다”며 “국가대표 선수가 되어 성내중의 위상을 높이<br />

고 훌륭한 지도자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알찬 포부를 밝<br />

힌다.<br />

가락중 펜싱부는 탄탄한 실력의 남녀 학생 8명이 구슬땀<br />

을 흘리며 운동하고 있다. 2005년 펜싱 종목 중 사브르 분<br />

야로 창단하여 2012년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 사브르 금메<br />

달, 여중 단체전 동메달, 2013년 여중 사브르 3위 등의 성적<br />

을 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제 54회 전국남<br />

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남<br />

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여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의 쾌<br />

거를 올렸다.<br />

펜싱선수 출신의 전임 지도자인 백정환 코치는 “펜싱선수<br />

들은 두뇌 회전이 빨라야 하고 민첩성, 순발력이 매우 중요<br />

하다”며 “비인기종목이라는 틀을 깨고 펜싱에 임하는 기본<br />

예절, 학교의 전통을 이어가는 자부심을 가르친다”며 선수<br />

로서의 바른 자세를 강조한다.<br />

펜싱 종목 중 사브르는 상체부위와 얼굴, 팔 부분을 공격<br />

해야 득점이 되는 종목으로 찌르기 외에 휘두르기도 허용된<br />

다. 하얀 도복 위에 전자 장비가 감지되는 메탈 자켓을 입고<br />

경기를 펼치며 선수들의 움직임과 공격은 매우 빠르게 이루<br />

어진다.<br />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이효빈(3학년) 선수는 “사브르는<br />

승패가 빨리 가려져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 종목이다. 펜싱<br />

명문인 홍대부고에 입학 후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다”<br />

라며 다부진 꿈을 밝힌다.<br />

가락중 펜싱부는 선수전용 펜싱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br />

지원이 잘되어 시설이나 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허성필 체육<br />

부장교사는 “선수 대상의 전문상담도 여러 번하고 학습도우<br />

미인 일반학생과의 1:1 멘토제도, 펜싱메달리스트 초청 특<br />

별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님들의 우려도 펜싱과 함<br />

께 성장하는 아이를 보며 모두 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br />

1년 넘게 펜싱을 배우고 있는 이주은(2학년) 선수는 “선후<br />

배가 함께 경기하며 지는 것도 깔끔하게 인정하고 승리의 쾌<br />

감도 맛보며 성취감을 많이 배우고 있다. 상대선수의 기와<br />

동작의 흐름을 읽으며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참 매력적이<br />

다”라며 펜싱 예찬론을 펼친다.


교육<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21<br />

둔촌고등학교 동아리를 소개합니다<br />

진학은 물론 즐거운 학교생활까지 책임진다<br />

자주, 창조, 봉사. 둔촌고등학교(교장 정금배)의 교훈이다.<br />

둔촌고 동아리 역시 교훈을 바탕으로 활성화되어 있다.<br />

스스로 자신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br />

또 봉사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둔촌고 동아리 활동.<br />

둔촌고 대표동아리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자신들의 동아리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서다.<br />

이들은 “자체적인 동아리 활동에 노력하며 자부심을 갖고 집중하고 있다”며<br />

“진학과 진로는 물론 취미생활, 나아가 즐거운 학교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br />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br />

과학이 아니면 죽음을,<br />

Either Science Or Death<br />

과학부 ESOD<br />

남윤재(단장·2학년) 과학동아리 ESOD<br />

는 물리, 화학, 생물, 지학부로 구성된 과학<br />

실험 및 심화학습 동아리다. 1회당 2시간씩<br />

각 부서별 실험을 진행하며, 실험 당일 원활<br />

한 실험을 위해 실험 전 모의실험을 꼭 실시<br />

한다. 선후배 관계가 돈독한 것은 우리 동아<br />

리의 자랑이다. 2학년과 1학년 각각 한 명<br />

이 조를 이뤄 활동하며, 올해부터는 부원들<br />

의 진로와 관련해 서로 선후배간 도움을 받<br />

고 좀 더 자신의 미래 전공에 관한 전문지식<br />

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논문 작성 프<br />

로그램을 도입, 현재 진행 중에 있다. 한정된<br />

동아리 시간으로 실험할 기회가 적다고 느<br />

껴져 몇 년 전부터 과학부를 중심으로 타부<br />

학생들까지 신청자를 받아 1년에 총 16회에<br />

서 20회 금요일 방과 후에 실험을 할 수 있<br />

도록 오픈 사이언스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br />

는데 참여하는 학생들이 꽤 많다.<br />

이하영(부단장·2학년) 18년의 역사를 지<br />

닌 전통 있는 동아리인 만큼 큰 자부심을 갖<br />

고 있다. 후배들에게 관심이 많은 선배님들<br />

이 찾아오셔서 도움을 주기도 하고 오랫동<br />

안 지속해 온 만큼 다른 동아리에 비해서 활<br />

동 계획 등이 체계적이다. 체계적인 운영과<br />

적극적인 참여로 1년에 1권 활동일지를 작<br />

성하고 있다. 40명 규모의 큰 동아리이지만<br />

부원 전체의 활동이 흐트러지지 않고 원활<br />

하게 진행되고 있다. 부원들끼리 공부와 관<br />

련된 점을 물어볼 수 있어 좋고 실험과 이론<br />

설명을 준비하면서 공부하게 되는 과학적<br />

이론이 많아 큰 도움이 된다.<br />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능력 키운다<br />

컴퓨터반 Code Club<br />

김명승(부단장·2학년) 지난해 둔촌고등<br />

학교가 서울시 유일한 소프트웨어(SW)선도<br />

학교로 지정되면서 신설된 동아리다. SW선<br />

도학교로 지정되면서 교과과정과 별개로 외<br />

부강사를 초청, 관련 장비 구매, SW관련 동<br />

아리 등 보다 우수한 환경에서 SW관련 교<br />

육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 동아리<br />

Code Club은 프로젝트 기반 문제해결 학습,<br />

체험·탐구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br />

창의적인 꿈과 끼를 키우고, 학생들 상호간<br />

의 건전한 소통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보통<br />

SW라고 하면 단순히 컴퓨터 활용 능력을 떠<br />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컴퓨터 교육은 컴퓨<br />

터 소양 교육과 컴퓨터 과학 교육으로 나눌<br />

수 있다. 이 중 우리가 주로 하는 공부는 컴<br />

퓨터 과학 교육이다. 자료구조, 데이터베이<br />

스, 프로그래밍 언어, 알고리즘, 컴퓨터 구<br />

조, 운영체제, 컴퓨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br />

컴퓨터 자체에 대한 학습, 즉 컴퓨터 과학의<br />

내용을 포함하는 개념을 공부하고 있다.<br />

이진형(단장·2학년) 컴퓨터 과학 교육을<br />

통해 컴퓨터의 논리적 작동 원리 및 알고리<br />

즘 분석 등 다양한 컴퓨터 과학에 대한 지식<br />

을 알게 됐다. 또 이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br />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됨을 느낀다. 비트브<br />

릭(Bitbrick), 아두이노(Arduino), 마인드스<br />

톰(Mindstorm), 라즈베리파이(Raspberry<br />

Pi) 등을 통해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능력을<br />

길러냈고, 이외에도 어플리케이션, 컴퓨터<br />

프로그램 등을 만들었다. 교내 동아리 1등<br />

및 교내 SW, UCC대회 금상, 미래창조과학<br />

부 주관 SW공모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br />

수상,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SW수기 공모전<br />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br />

‘The Doonchon Times’ 발행의 주역들<br />

영자신문부 DEN<br />

장서윤(단장·2학년) 작년에 6번째 The<br />

Doonchon Times를 발행했고, 올해가 동아<br />

리활동 7년째다. 취재, 편집 등의 부서가 나<br />

눠져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원들이 기사<br />

를 작성하고 또 편집도 함께 한다. 기사를 작<br />

성한 후 1차적으로 1대 1로 맺어진 직속끼리<br />

기사를 교환해 문법 수정·보완 과정을 거<br />

치고, 2차로 담당선생님께서 수정과 확인하<br />

는 시간을 갖는다. 신문을 만들기 위해 단원<br />

모두 열심히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영<br />

자신문부는 화합과 열정이 넘친다. 기사 작<br />

성을 통해 기사 쓰는 안목을 기르고 영작연<br />

습도 할 수 있는 점이 특히 좋다. 또한 어려<br />

운 기사 용어를 찾으며 어휘력도 높아진다.<br />

기사를 쓰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br />

학년 말에 우리가 만든 영자신문이 출판되<br />

면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낀다.<br />

김대호(부단장·2학년) 1년 동안 부원 당<br />

총 3개의 기사를 작성한다. 4팀으로 나누<br />

어 팀원끼리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서 작성<br />

하는 팀 기사, 방학 때는 개인 기사를 작성<br />

하고, 학교축제나 수학여행, 사생대회 등<br />

학교행사기사를 작성한다. 기사 쓰는 것<br />

외에 영화를 보고 리뷰를 작성하거나 매<br />

일 발행되는 신문 The Korea Times를 받<br />

아서 읽는다. 둔촌문화제(학교축제)때 하<br />

는 활동은 작년에는 영국의 기념일을 주제<br />

로 Valentine’s Day, Easter, St. Patrick’s<br />

Day, Halloween 부스를 만들어서 둔촌고<br />

학생들이 영어권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br />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교우들의 큰 관심을 얻<br />

었다.<br />

춤을 좋아하는 춤꾼들의 무대<br />

댄스부 DDC<br />

김찬미(단장·2학년) DDC는 진로를 꿈꾸<br />

며 혹은 취미생활로 댄스를 즐기는 14명의<br />

부원으로 구성된 댄스동아리다. 함께 모여<br />

춤도 추고 안무를 짜기도 한다. 2학기 개학<br />

하자마자 열리는 학교축제에서 댄스부 공연<br />

은 단연 인기 1위다. 올해 축제공연을 위해<br />

연습에 돌입한 지도 오래. 특히 학교에서 강<br />

사선생님을 지원해주어 올해는 더 좋은 무<br />

대가 가능할 것 같다. 취미로 댄스부 활동을<br />

하고 있는데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스<br />

트레스 해소는 물론 체력도 많이 향상됐음<br />

을 느낀다. 여름방학 동안 더욱 열심히 연습<br />

에 집중해 축제에서 성공적인 댄스공연을<br />

펼쳐 보이고 싶다.<br />

정가을(부단장·2학년) 프리댄서나 연예<br />

계에서 일하고 싶은 꿈이 있는 나에겐 안성<br />

맞춤인 동아리 활동이다. 인기 있거나 요즘<br />

유행하는 댄스 영상을 보며 부원들과 함께<br />

춤도 추고 또 안무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요<br />

즘은 2학기 축제 공연을 위해 K-POP과 얼<br />

반댄스를 연습 하고 있다. 얼반댄스는 스트<br />

릿댄스 중 하나로 비보잉, 크럼프, 왁킹, 락<br />

킹, 힙합 등 다양한 스트릿댄스가 있는데 얼<br />

반댄스는 요즘 인기가 많은 장르다. 수학여<br />

행이나 수련회 등의 장기자랑 대회도 우리<br />

의 주 무대. 우리학교 축제는 물론 다른 학교<br />

찬조공연무대에까지 서기 때문에 완벽한 연<br />

습은 필수다.<br />

선배들의 살아있는 조언과 가르침<br />

연극부 별박이<br />

노윤성(단장·2학년) 배우나 연출자, 무대<br />

감독, 혹은 작가로서 ‘높이 오르라’는 깊은 뜻<br />

이 있는 연극부 별박이(높이 오르거나 멀리<br />

날아가서 아주 조그맣게 보이는 종이 연)다.<br />

요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강소라<br />

선배님이 우리 별박이 출신이다. 그만큼 오<br />

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이자 많은 연<br />

극영화과 선배를 배출한 동아리. 현재 강사<br />

로 오시는 선생님 역시 우리 학교 선배님이<br />

셔서 동아리에 갖는 자부심이 크다. 연극영<br />

화과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데 선배님들의<br />

살아있는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 연극부의<br />

가장 큰 활동은 축제에서의 공연과 청소년<br />

연극제에 참가하는 것이다. 청소년연극제는<br />

매년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도 의미 있는 작<br />

품으로 출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기존의 연<br />

극대본으로 참가하는 청소년연극제와 달리<br />

직접 대본까지 작성해야 하는 학교 축제는<br />

더 큰 의미가 있다. 우리가 관심 있는 분야와<br />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 등 다양한 것들<br />

을 접목해 대본을 부원들이 함께 작성한다.<br />

연극부 동아리 활동을 밑거름으로 꼭 영화<br />

배우라는 나의 꿈을 이루고 싶다.


22<br />

교육<br />

<strong>송파</strong><strong>강동</strong><strong>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6. 6. 21|<strong>432호</strong><br />

<strong>송파</strong> 중·고등 수학전문학원 - 케이튜터수학학원 방이관<br />

수학, 결국 ‘내 힘’으로 실력 쌓아야<br />

베테랑 명강사, 1대 1 맞춤식수업, 과학적 관리시스템으로 수학실력 UP<br />

“일반 강의식 수업으로 학생들을 가르치<br />

며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한<br />

관리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br />

해 여러 방법을 모색했지만, 결국 아이들이<br />

변하기 위해서는 수업시스템이 먼저 변해야<br />

한다는 생각이 들었죠. 케이튜터의 학습시<br />

스템은 수학학습을 위한 최선의 시스템임을<br />

확신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도 놀랄 만<br />

큼의 성적향상을 이뤄냈죠. 스스로 문제를<br />

풀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br />

주도학습력과 함께 문제해결력까지 발전하<br />

게 됩니다.”<br />

케이튜터수학학원(이하 케이튜터) 방이관<br />

정승모(카이스트) 원장의 단언이다.<br />

베테랑 강사들이 진행하는<br />

새로운 수업시스템<br />

새로운 학습시스템과 과학적 관리시스템<br />

으로 수학학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br />

있는 케이튜터. 2014년 10월 대치동에 오픈<br />

했을 당시부터 깐깐한 대치맘들의 마음을<br />

단번에 사로잡아 큰 주목을 받았다. 대치 본<br />

관의 모든 수업이 오픈 2개월 만에 마감되는<br />

기록을 세웠고, 현재는 대치 2개관, 구반포,<br />

서초, 성신여대, 압구정, 잠실, 중계, 방이,<br />

목동, 광명, 평촌, 영통, 북경 등으로 확장 운<br />

영하고 있다.<br />

케이튜터가 짧은 기간 많은 학생들과 학<br />

부모들에게 인정받는 이유. 먼저 실력 있는<br />

강사진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케이튜터<br />

는 10년 이상 경력의 SKY·카이스트 출신<br />

원장·강사들이 주축이 되어 모든 강사진이<br />

수학의 전( 全 ) 과정 지도가 가능한 동시에 실<br />

력 또한 비교를 불허한다.<br />

여기에 수학학습을 위한 최적의 수업시스<br />

템과 과학적인 관리 시스템이 더해졌다.<br />

1대 1 수업, 제대로 된 실력 쌓아<br />

많은 학생들이 학원에서 ‘자리만 채우고’<br />

또 ‘시간만 때우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br />

실력을 제대로 끌어올리는 방법은 없을까.<br />

바로 1대 1 맞춤형수업이다. 하지만 실력 있<br />

는 강사들의 1대 1 수업은 경제적 부담이 만<br />

만찮은 것이 현실. 케이튜터는 수업 안에서<br />

의 1대 1강의를 시스템화했다. 수업의 정원<br />

을 줄이고(한반에 10명 안팎), 1대 1 과외식<br />

수업을 진행하는 것. 다수의 학생들을 대상<br />

으로 하는 칠판강의식 수업 대신 스스로 생<br />

각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는 문답식 수<br />

업을 진행, 학생들 간의 레벨 차이 없이 수업<br />

을 진행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br />

정 원장은 “수학은 눈과 귀가 아닌 손과 머<br />

리로 하는 과목인 만큼 스스로 생각하고 직<br />

접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실력을 쌓아가게<br />

된다”며 “부족한 부분과 전체적인 학습상황<br />

파악을 위한 과학적인 시스템으로 수학의<br />

완전학습이 가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br />

철저한 관리 시스템 & 과학적<br />

데이터베이스 구축<br />

학생들의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케이튜터<br />

에서는 철저한 오답관리를 강조한다.<br />

오답관리는 개인별 취약점을 파악하기 위<br />

한 중요과정. 이 오답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br />

으면 이후의 진도학습에까지 큰 영향을 미<br />

치게 된다. 여기에 일방적으로 강사가 풀이<br />

해주는 방식은 학생들 스스로 약점을 보완<br />

할 수 있는 후행학습의 시간을 놓쳐버리게<br />

하고, 반복되는 이런 시간을 거치며 시나브<br />

로 수포자의 길로 접어들게 한다.<br />

케이튜터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철저한<br />

오답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학생이<br />

풀이한 모든 문제는 개별적 데이터베이스로<br />

관리, 알고 있는 문제를 여러 번 풀게 되는<br />

시간낭비는 줄이고 취약부분에 대한 유사문<br />

항 반복학습까지 가능하게 했다. 또, 과정이<br />

끝날 때마다 개인과정별워크북(PWB)을 제<br />

공, 자신만의 취약 체크북을 통한 확인학습<br />

이 가능하다.<br />

문제풀이는 실력 있는 강사진들이 구축해<br />

놓은 학습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진행된<br />

다. 데이터베이스는 중고등 수학 전 과정을<br />

5단계로 분류한 10만여 문제로 진단평가,<br />

내신대비, 모의고사, 기출문제 등으로 분류<br />

되어 있다.<br />

입시영향력이 커진 내신대비 수업도 진행<br />

한다. 지역(<strong>송파</strong>)의 주요 중고등 학교 기출문<br />

제와 부교재 분석을 이미 마쳤으며, 특정 지<br />

역이나 문제(전국 오답률 높은 문제, 강남 1<br />

등급 오답 문제 등)를 선별해 활용할 수 있게<br />

했다.<br />

문의 02-416-3110<br />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br />

케이튜터수학학원 방이관 설명회<br />

-일시 : 6월 16일(목), 23일(목), 30일(목)오후 2시, 7시<br />

-대치관 및 방이관 원장 전원 참석<br />

-위치 : <strong>송파</strong>구 마천로 31 동흥빌딩 2층<br />

Reader’s Question<br />

고등학교 봉사 활동,<br />

학년마다 달라져도 괜찮을까요?<br />

지금 고2인 딸이 고1 때는 매주 지역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 멘토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교육대학 진학이 목표였거든요. 겨울방학 동안 독<br />

거노인 관련 프로그램을 보고 사회복지에 관심이 생겼다며 2학년이 되어서는 양로원으로 봉사 활동을 다닙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일관성 있<br />

는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데 학년마다 봉사 활동이 달라져도 괜찮을까요?<br />

<br />

강정희(48·서울 강남구 양재동)<br />

진로 목표 바뀌면 활동도 변화하게 마련<br />

봉사 활동은 나눔과 배려를 통해 보람을<br />

느끼고 자신의 내면을 키우는 활동입니다.<br />

하지만 학생부 종합 전형이 확대되고 학교<br />

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이<br />

중요해지면서 ‘진로와 연관된 봉사를 해야<br />

한다’ ‘봉사 활동은 하나를 꾸준히 하는 것이<br />

좋다’ 등 봉사 활동을 대입을 위한 조건으로<br />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br />

숭실대 한기호 입학사정관은 “봉사 활동<br />

자체가 대입을 위한 조건은 아니다”라고 말<br />

합니다. 대학에서도 학생의 희망 진로와 꿈<br />

이 변할 수 있다는 것, 3년 내내 같은 봉사 활<br />

동을 지속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br />

는 것을 알고 있다는 얘기지요.<br />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봉사 활동에서 눈여<br />

겨보는 것은 봉사 활동의 다양성이나 시간,<br />

봉사 실적보다는 타인을 위한 배려와 봉사<br />

활동을 통해 성장한 학생의 모습입니다. 봉<br />

사 활동을 통해 무엇을 깨닫고 느꼈는지, 이<br />

를 바탕으로 학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주<br />

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평가<br />

하겠다는 것입니다.<br />

인천 인일여고 오세종 교사는 “한 예로 1<br />

학년 때는 교사, 2학년 때는 CEO, 3학년 때<br />

는 역사학자로 진로·진학 목표가 학년마다<br />

바뀌었던 학생은 바뀐 목표에 따라 동아리<br />

와 봉사 활동을 열심히 했고, 목표가 변한 이<br />

유와 그 과정에서의 노력을 학생부와 자기<br />

소개서에 솔직히 남겼다.<br />

관련 과목의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br />

과 독서 활동도 충실히 병행했다. 이 학생은<br />

원하는 학과에 합격했는데, 학년마다 활동<br />

내용은 바뀌었지만, 활동에서 드러난 성실<br />

성과 진정성이 합격의 원인이 될 수 있었다”<br />

고 전합니다.<br />

오 교사는 학생부에 기재된 진로와 연관되<br />

는 봉사 활동을 했더라도 관련 교과 과목의<br />

학업 능력이 함께 성장하지 않으면 ‘보여주<br />

기식 봉사 활동’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br />

또 과다한 봉사 시간이나, 의미 없는 다양한<br />

봉사 활동은 오히려 추가 질문의 대상이 될<br />

수도 있다니 참고하는 게 좋겠습니다.<br />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eil.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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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 이공계 입시 치열해질듯<br />

2017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br />

월 모의평가 결과, 올해 입시에서<br />

는 이공계 학과의 경쟁이 치열해질<br />

것으로 전망됐다.<br />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입시 전<br />

문 기관들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br />

가에서 이과 수험생들이 선택하는<br />

수학 ‘가’형 응시자는 23만750명<br />

(38.7%)이었다. 이는 지난해 모의<br />

평가 수학 ‘가’형 응시자 21만2천<br />

826명(34%)에 비해 크게 증가한<br />

것이다. 이에 반해 인문계 수험생<br />

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은 36만6천<br />

253명(61.4%)이 선택했다. 전년의<br />

40만2천402명(65%)에 비하면 크<br />

게 줄어든 것이다.<br />

이번 6월 모의평가 이과 수학 응<br />

시 비율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br />

투스교육평가연구소는 “학령인구<br />

감소로 전체 수능 응시 인원이 꾸<br />

준히 줄고 있는 상황에서 수학 ‘가’<br />

형 응시 인원이 증가한 점은 특이<br />

할 만하다”고 평가했다.<br />

이런 이과 쏠림 현상은 탐구 영<br />

역에서도 확인됐다. 문과 수험생<br />

들이 보는 사회탐구의 경우 31만<br />

8천128명(54.6%)이 선택했다. 전<br />

년의 34만8천609명(58%)에 비해<br />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이과 수험<br />

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과학탐구는<br />

26만4천600명(45.4%)이 응시해<br />

전년의 24만8천38명(42%)보다<br />

늘었다.<br />

모의평가에서 이과 수학과 과학<br />

탐구 영역의 선택 비율이 증가한<br />

것은 인문계 대졸생들의 계속되는<br />

취업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br />

여기에 정부의 프라임 사업 추진이<br />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프라임<br />

사업은 ‘산업 연계 교육 활성화 선<br />

도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br />

다. 사업에 선정된 21개교에서 프<br />

라임 분야로 정원이 이동된 규모는<br />

총 5천351명이다. 해당 대학의 전<br />

체 입학 정원(4만8천805명)의 약<br />

1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2017<br />

학년 입학 정원부터 반영된다.<br />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br />

소장은 “현 수능은 응시자가 전체<br />

응시생들 가운데 점하는 상대적 위<br />

치를 측정하는 체계이므로, 자연<br />

계 수험생들은 예년보다 높은 상대<br />

적 위치를 획득해야만 예년과 동일<br />

한 입시 결과를 보장받을 수 있다”<br />

며 이공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br />

이라고 말했다.<br />

한편 6월 모의평가에서 일부 문<br />

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평<br />

가원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평<br />

가원에 따르면 모의평가 국어 영역<br />

지문 중 모 학원의 강사가 강의 도<br />

중 말한 내용의 지문이 여럿 출제<br />

됐다. 이 강사는 모의평가에서 국<br />

어 영역 현대시와 고전시가, 현대<br />

소설 등에서 특정 작품이 출제된다<br />

고 말했는데, 실제 시험에서 해당<br />

작품이 지문으로 출제됐다. 또 중<br />

세국어에서 비문학 지문이 나온다<br />

고 말한 내용대로 중세국어에서는<br />

문법 영역 지문이 나왔다.<br />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br />

잉그래머 영어,<br />

동영상 강좌 9,900원 이벤트 진행<br />

<strong>송파</strong>구 오금동에 위치한 잉<br />

그래머 영어에서 동영상 강<br />

좌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잉<br />

그래머 영어 동영상사이트인<br />

‘engrammar.co.kr’의 모든 강좌<br />

를 9,900원에 수강할 수 있는 이<br />

벤트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br />

수강가능하다. 학원 관계자에 따<br />

르면 “engrammar.co.kr는 중<br />

유투엠 위례캠퍼스 개원 기념<br />

교육 콘서트 개최<br />

수학교육으로 명성을 쌓아온<br />

올림피아드교육 유투엠이 위례<br />

캠퍼스 개원을 기념해 교육 콘서<br />

트를 개최한다.<br />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높일 수<br />

있는 수학학습법은 물론 특목고<br />

와 전국 자사고 입시 노하우를 전<br />

달할 이번 행사는 6월 24일(금)<br />

오전 10시 위례신도시에 위치한<br />

밀리토피아호텔 2층 그랜드볼룸<br />

에서 진행한다.<br />

이날 교육 콘서트는 1부 수업<br />

방법을 바꾸면 수학이 즐거워진<br />

등, 고등 내신영어 시험 및 수능<br />

영어 문법, 독해 토익을 공부하는<br />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영상<br />

사이트로 강의만 들어보아도 “영<br />

어가 이런 것이었네!“라는 자신<br />

감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할인<br />

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학원으<br />

로 하면 된다.<br />

문의 잉그래머 영어학원 02-407-0979<br />

다-서울대 1배속 수학 공부법(정<br />

철희 교수), 2부 특목고/자사고<br />

진학의 중요성과 입시전략(김학<br />

수 전 하나고 진학부장) 순서로<br />

이어질 예정이다.<br />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유<br />

투엠 위례캠퍼스로 문의하면 된<br />

다.<br />

한편 <strong>송파</strong>잠실과 <strong>송파</strong>방이, 강<br />

동 유투엠은 여름학기를 앞두고<br />

원생을 모집하고 있다.<br />

문의 유투엠 위례캠퍼스 031-387-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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