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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내일신문1066호

수원내일신문은 매주 월요일에 발행됩니다.교육생황보건의 정보가 가득합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단신,광고 문의는 naeilad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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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strong>수원</strong>내일신문|2015. 3. 29|1066호<br />

교육<br />

Column┃공신과 함께 즐거운 고딩 나기<br />

수능 수학이 우습다? 쉬워질수록 원칙으로 돌아가라<br />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수능 시간표로 봐<br />

도 허리를 담당하는 수학은 이과나 문과를<br />

가리지 않고 모든 수험생에게 고민거리다.<br />

반대로 생각해보면 허리를 튼튼하게 하면<br />

상·하체가 편안해지는 법. 내가 수험생일<br />

때도 수학을 초기에 해결하니 다른 과목에<br />

신경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 결과적으로<br />

좋은 성적을 받았다. 이제는 수능 계획을 세<br />

워야 할 때. 경험으로 터득한 수학 공부 노하<br />

우를 밝힌다.<br />

수능 응시 4개 영역 중에 수학은 단언컨대<br />

가장 정확한 과목이다. 문제의 답이 확연한<br />

것은 물론, 개념을 정확히 알면 답을 내는 방<br />

법이 다를 뿐 하나의 답으로 귀결된다. 수학<br />

이 중요한 과목이라는 데 논란의 여지가 없<br />

지만 최근 수능에서 난도가 낮게 출제돼 수<br />

학을 얕보는 경향이 생겼고, 오히려 문제가<br />

쉬워질수록 수능을 어떻게 준비할지 모르겠<br />

다는 수험생도 보인다.<br />

하지만 이과생에게 수학은 여전히 과학탐<br />

구와 함께 끝까지 놓쳐서는 안 되는 과목이<br />

다. 문제가 쉽게 나올 거라 예상하고 적당히<br />

공부할 수도 없다. 이런 때일수록 수학 공부<br />

의 원칙을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br />

해설지 의존,<br />

1<br />

Ctrl+C → Ctrl+V와 같다<br />

수험생이 많이 물어보는 것이 바로 공부할<br />

때 해설지를 봐야 하느냐다. 개인마다 차이<br />

는 있겠지만, 나는 공부할 때 해설지를 아예<br />

보지 않았다. 모르는 문제를 그냥 넘어가라<br />

는 말이 아니다. 문제를 못 풀었다면 3~5분<br />

풀어보고, 그래도 답이 안 나오면 다음 날 그<br />

문제를 다시 꺼내 풀어봤다. 개인적으로 한<br />

문제를 10분 이상 생각하는 것은 비효율적<br />

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과목을 공부하다가<br />

그 문제를 다시 풀어도 된다. 다른 접근 방식<br />

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의 머리에<br />

는 잔상이 남아 안 풀리는 방식 그대로 적용<br />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풀어보라는<br />

것이다.<br />

문제가 풀릴 듯 안 풀린다면 다시 며칠이<br />

지나 풀어보라. 정 못 풀겠다면 그때 친구<br />

나 선생님에게 물어본다. 물어볼 때도 자신<br />

이 원하는 곳까지 해결이 되었다면 거기서<br />

끊고 자신의 힘으로 풀어야 한다. 주변에 질<br />

문할 사람이 없다면 해설지를 보되, 1~2줄<br />

만 읽고 힌트를 얻어 나머지는 혼자 힘으로<br />

해결한다. 간혹 해설지를 보고 바로 다시 풀<br />

어본 뒤 문제가 자기 것이 된 양 넘어가는<br />

학생들이 있는데, 이것은 컴퓨터에서 복사<br />

(Ctrl+C)한 뒤 붙여넣기(Ctrl+V)하는 것과<br />

다를 바 없는 행동이다.<br />

오답 노트,<br />

2<br />

작성 시간 줄이는 것이 핵심<br />

오답 노트, 취지는 좋고 나도 정리해본 적<br />

있다. 그런데 간혹 오답 노트 만드느라 반나<br />

절이 걸리는 학생들이 있다. 각종 색연필로<br />

꾸미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드<br />

는 것 같다. 노트를 만들면서 자기만족으로<br />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친구도 있다. 이는 분<br />

명 시간 낭비다. 오답 노트를 정성 들여 만들<br />

어놓고 시간이 없어 못 보는 경우도 많다.<br />

오답 노트는 최대한 간소하게 만들고, 손<br />

으로 문제를 쓰기보다 책을 그대로 잘라 붙<br />

이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자르기 난감하다<br />

면 똑같은 책을 한 권 더 사도 좋다. 기간을<br />

정해놓고 한꺼번에 보는 것은 부담이 돼 결<br />

국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니, 틈틈이 노트를<br />

펼쳐본다. 제대로 공부가 안 되는 모의고사<br />

전날 정리해둔 오답 노트를 보는 것도 효과<br />

적이다.<br />

모의고사는 연습용?<br />

3<br />

피드백이 중요하다<br />

모의고사는 실전 연습이라며 ‘연습’에 치<br />

중하는 학생들이 있다. 모의고사는 연습의<br />

의미가 크지만, 풀고 채점하고 덮는 것으로<br />

끝내면 안 된다. 문제를 다시 보기 싫은 마<br />

음은 이해하지만, 반드시 다시 풀어봐야 한<br />

다. 일단 시험지를 펼쳐두고 자신의 시험 시<br />

간을 복기해본다. 전체적인 피드백이다. 시<br />

험 볼 당시 컨디션을 생각해내고 실수를 많<br />

이 했다면 어느 단원에서 나왔는지, 시간이<br />

부족했다면 다음에는 어떻게 전략을 세울지<br />

고민한다.<br />

다음으로는 문제에 대한 피드백이다. 시<br />

간이 없어서 못 푼 문제, 실수로 틀린 문제,<br />

고민했지만 틀린 문제, 맞혔지만 제대로 못<br />

푼 문제로 나눠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해보<br />

자. 따로 연습장을 만들기보다 모의고사 시<br />

험지에 서로 다른 색깔 펜으로 구분해 다<br />

시 풀어보는 것이 좋다. 이는 다른 과목에서<br />

도 마찬가지다. 시험장에서 시험지는 항상<br />

2~3부씩 남게 마련인데, 감독관에게 하나<br />

더 달라고 해서 챙겨두는 것도 팁이다.<br />

실수도 고칠 수 있다<br />

4<br />

실수를 부르는 세 가지 유형은? 첫<br />

째, 실력 부족이다. 문제를 보는 안목이 좁을<br />

수록 자신이 쓸 수 있는 방법은 한정되고, 그<br />

러다 보면 계산 실수나 접근 방법의 오류가<br />

생긴다. 해결책은 하나다. 시각을 좀더 넓히<br />

기 위해 기본적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br />

한 문제를 풀더라도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br />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무엇이 가장 효과적<br />

일지 파악해야 한다.<br />

둘째, 덤벙대는 성격이다. 옳지 않은 것인<br />

데 옳은 것을 고른 경우와 삼각형 넓이를 구<br />

해야 하는데 1/2을 하지 않은 경우 등이 이<br />

런 유형에 속한다. “성격인데 어떻게 고쳐<br />

요”라며 포기하기에 수능은 너무나 중요한<br />

시험이다. 말과 글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br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실수하지 않겠다고 외<br />

치거나, 모의고사 시험지를 받자마자 표지<br />

에 실수하지 말자고 써놓는 것으로도 효과<br />

를 볼 수 있다. 설마 효과 있을까 반문할 수<br />

있겠지만, 그 정도로 간절하게 신경 쓰면 실<br />

공신 주경준<br />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2학년)<br />

이메일 rivieraharu@korea.ac.kr<br />

외고에 입학한 뒤 공부를 멀리하고 방황하다<br />

입시에서 연속 실패, 삼수할 때 비로소 공부에 흥미를<br />

붙였다. 이과인데도 수학의 기초가 부족했지만<br />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냈고,<br />

성적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하지만 수능 전 두 달을<br />

잘못 보내는 바람에 네 번째 도전을 했다.<br />

그 시절의 아픔과 값진 경험을 되살려 지금은 후배들을<br />

위한 멘토로 활동한다. ‘Ad astra per aspera!<br />

(어려움을 뚫고 별을 향해)’ 실패를 겪고 다시<br />

일어나는과정에서 공부를 ‘제대로’ 한다는 것이<br />

무엇인지 터득한 경험을 전한다.<br />

수를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br />

셋째, 지저분한 계산 과정이다. 글씨뿐 아<br />

니라 계산하는 습관을 제대로 익히는 것도<br />

중요하다. 시험지 여백 여기저기에 대충 적<br />

거나, 중간 계산 과정을 적지 않고 머리로 계<br />

산하면 검산이 제대로 될 리 없다. 노력만 있<br />

으면 충분히 고칠 수 있다.<br />

내가 직접 시도해본 방법은 싫어하는 단원<br />

이나 많이 실수하는 단원을 약점이라 생각<br />

하고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에서 비슷한 유<br />

형 문제만 모아 풀어보는 것이다. 하루에 많<br />

은 문제를 풀 필요는 없고, 2~3문제만 꾸준<br />

히 풀어도 약점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br />

었다.<br />

체감 연계 높지 않은 수학,<br />

5<br />

EBS 활용법<br />

EBS에서 70%가 연계되기 시작하면서부<br />

터 지나치게 EBS에 매달리는 수험생들이<br />

있는데, 다른 과목은 그나마 체감 연계성이<br />

높으나 수학은 거의 느끼지 못한다. 수식 하<br />

나 정도를 가져다 놓아도 연계라고 하기 때<br />

문이다. EBS만으로 공부하기보다 기출 문<br />

제에 집중해야 하며, EBS는 부교재로 이용<br />

하는 것이 맞다. EBS 교재를 풀 때도 모든<br />

문제를 풀겠다고 욕심 부리지 말고 자신의<br />

수준에 맞는 문제를 풀면 도움이 될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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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iznaeil.com<br />

www.intraxkorea.kr<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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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SHIP<br />

DEBATE<br />

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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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는 배울 수 는 살아 있는 영어 습 !<br />

: 출생일 기준 1997.03.15 ~ 2000.07.15<br />

: 1년 Academic Year 과정(2015.08 ~ 2016.06)<br />

: SEP/ETiS 및 영어인터<br />

<br />

: 2015년 3월 30일 (월요일)<br />

: 2015년 3월 31일 (화요일)<br />

: 2015년 4월 01일 (수요일)<br />

: 2015년 4월 02일 (목요일)<br />

: 2015년 4월 03일 (요일)<br />

상담을 원하시는 학생 및 학부모께서는 아래 전화<br />

호로 참석 예약전화를 주시길 바니다. 자세한<br />

장소 및 일정에 대한 내를 해 드리습니다.<br />

02-6207-3264<br />

akim@intrainc.com<br />

CREATIVITY<br />

인트스는 전세계의 문화를 연결하는 문화교 회사입니다.<br />

아유사는 인트스 산하의 재단이며 미국공립교학생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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