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 369호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3월4일~3월10일)입니다. 지난 주에 있었던 학부모 브런치 행사의 정리가 읽어 볼 만하다. 수능 국어는 국어시험이 아닙니다.문의 손진락차장(naeilads@gmail.com) kakaotalk id : naeilads
송파강동광진 내일신문(3월4일~3월10일)입니다. 지난 주에 있었던 학부모 브런치 행사의 정리가 읽어 볼 만하다. 수능 국어는 국어시험이 아닙니다.문의 손진락차장(naeilads@gmail.com) kakaotalk id : naeil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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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strong>369호</strong> 2015년 3월 4일 ~ 3월 10일<br />
대표전화 3431-4152 www.naeil.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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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한의원<br />
1577-0007<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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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내<br />
리터 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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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왜 ‘책 세 권’에 주목했나<br />
학생부 종합 전형<br />
핵심 지표 ‘독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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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리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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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엄마’라는 존재에서 나오는 힘입니다!<br />
엄마이기에 보고 고 경험할 수 있는<br />
자녀 교육과 일상생활은 ‘미내일식’ 교육정보와<br />
이야기를 전하는 동력입니다.<br />
미내일 독자들에게 필요한 기사를<br />
전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좋은 엄마 기자,<br />
2015년 미내일 신입 리포터를 모집합니다!<br />
기다리습니다. 용기를 내 문 두드리시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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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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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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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일~월 일<br />
0<br />
지원서류 작성 시 대입/중등/<br />
인물/생활 중 희망 분야를 선택.<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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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경력자 및 관련 업계 종사 경력 우대<br />
(매체 경력자의 경우 제출 서류에 기명 기사 첨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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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에서 점점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입니다.<br />
학생부 종합 전형 비중이 커지면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br />
부)나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의 독서 역량을 평가하는 것<br />
이죠. 대표적인 곳이 서울대입니다. 자기소개서에 고교 3년 동<br />
안 읽은 책 중 가장 큰 영향을 준 세 권과 이유를 쓰라고 명시<br />
합니다. 그만큼 독서가 지원자의 관심과 지적 능력, 사고력, 창<br />
의력 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라고 판단하기 때문이<br />
죠. 고교 교사들은 덕분에 예전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br />
로 책을 읽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떻게 책을<br />
읽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독서, 어떻게 하고 기<br />
록해야 할까요. 먼저 대학이 왜 독서에 주목하는지 정확히 이<br />
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합격생들의 독서 기록이 무엇을 말하<br />
는지, 이 관점에서 바라보길 권합니다. ▶관련기사 20면<br />
진행 조진경 리포터 jinjing87@naver.com 사진 전호성<br />
08 생활 30<br />
대화를 넘어 미생에서 완생으로<br />
가족회의<br />
가족 간 대화 시간<br />
을 늘려 소통할 수<br />
있는 방법으로 가족<br />
회의만 한 것이 없<br />
다. 혹시 식사 시간<br />
에 하루 일과를 묻고, 어디로 여행 갈지 대화<br />
를 나누는 것으로 가족회의를 대신할 수 있<br />
다고 생각하는가. 대화를 넘어 우리 가족을<br />
미생에서 완생으로 이끄는 효과적인 가족회<br />
의에 대해 알아봤다.<br />
교육<br />
수능 국어는<br />
국어 시험이 아니다<br />
지난 2월 6<br />
일 서울 중동고<br />
에서 ‘수능 1교<br />
시를 지배하라!<br />
왜 국어인가?’<br />
를 주제로 열린 <strong>내일신문</strong> 학부모 브런치 교<br />
육 강좌에서 학생들에게 ‘비문학의 신’으로<br />
통하는 대성 마이맥 김동욱 강사는 “먼저 국<br />
어 시험이라는 오해에서 벗어나라”고 주문<br />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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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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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도로
기획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 3<br />
유명 학원, 족집게 강사… 백약이 무효!<br />
따라 하다 낭패 본<br />
옆집 엄마 교육법<br />
공부 잘하는 옆집 아이. 무슨 학원에 다니는지, 과외 선생님은 누구인지 궁금하다.<br />
하지만 어렵게 정보를 알아내도 우리 아이에게 통한다는 보장은 없다.<br />
설명회와 엄마들 모임에 쫓아다니면서 들은 이야기가 많아도 자녀에게 적용하지 못하면<br />
쓸모없는 정보일 뿐이다. 옆집 엄마 따라 하다가 낭패 본 이야기.<br />
윤정아 리포터 ahbong0703@naver.com 일러스트 김병철<br />
영재교육 따라 하다 지쳐<br />
친정 조카 둘이 모두 교육청 영재로 뽑혔어요. 언니의<br />
교육 방법을 따라 하면 우리 딸도 영재가 될 수 있겠다고<br />
생각했죠. 경험을 전수해 수학·과학 전문 학원에 등록<br />
하고, 수업을 따라가려고 과외까지 시켰어요. 힘들다고<br />
투덜거리는 아이를 달래며 물심양면으로 ‘영재 만들기’에<br />
돌입했는데, 이게 웬일. 영재 선발 시험에 떨어졌어요.<br />
공부하느라 지쳐서 다시 도전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게 더<br />
큰 문제죠. 아이가 주도적으로 하지 않으면, 엄마가 끌고<br />
가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br />
_ 김민영(44·대전 서구 둔산동)<br />
교재만 쌓이는 학원 수강<br />
딸아이가 유창한 실력을 뽐내기 바라면서 영어 학<br />
원 설명회에 다녔어요. 원장과 대표 강사의 설명을 들<br />
을 때마다 귀가 솔깃하더군요. ‘만화영화 보면서 듣기<br />
능력을 길러야 한다’ ‘반복 청취와 따라 하기로 말문<br />
이 틔어야 한다’ 등 학원에 보내기만 하면 실력이 쑥쑥<br />
늘 것 같더라고요. 설명회를 듣고 수강 신청한 학원이<br />
일곱 군데가 넘어요. 한데 그렇게 학원을 옮겨 다니니<br />
교재만 수북하게 쌓이고 체계적으로 끝낸 과정이 없<br />
더라고요. 이제 중학생이 되니까 한곳에 정착시키고<br />
싶은데, 쌓인 교재를 보니 가슴이 답답합니다.<br />
_송은숙(가명, 40·서울 양천구 목동)<br />
피아노 때문에 우울증에 빠진 아들<br />
초등학생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아들은 전국 콩쿠<br />
르에서 금상을 타며 재능을 보였어요. 하지만 주위에서<br />
전공할 게 아니면 국·영·수 공부가 우선이라며 일찌감<br />
치 접으라고 하더라고요. 맞는 말이다 싶어 피아노 레슨<br />
시간을 줄이고, 아이를 수학 학원에 보냈어요. 한데 6개<br />
월쯤 지나자 아들이 우울증에 빠지더군요. 말수가 줄고<br />
기운도 없고… 그제야 ‘좋아하는 피아노를 치게 놔두는<br />
건데’ 라며 후회했죠. 피아노 근처에도 오지 않는 아이 마<br />
음을 돌리려고 제가 학원에 등록하고 연습을 했어요. 엄<br />
마의 어설픈 연주가 답답했는지 아들이 “그렇게 치면 안<br />
돼!” 하면서 피아노 앞에 앉더군요. 지금은 수학 공부도,<br />
피아노 치기도 좋아합니다.<br />
_윤민주(46·서울 마포구 공덕동)<br />
유명 강사 수업은 남의 떡<br />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 난 유명 강사가 있는 학원을 찾<br />
아 댓글을 꼼꼼히 확인한 뒤, 아들을 보냈어요. 가장 ‘핫<br />
한’ 강사 수업이라 그런지 수강생이 많더군요. 그래도 학<br />
원 시스템이 탄탄하고, 아이들 공부 의욕도 대단해서 마<br />
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아이 친구들은 수업이 재밌고 알<br />
차다고 좋아하는 데 반해, 아들 반응은 영 별로더라고요.<br />
우리 아이는 선생님과 교감이 필요한데, 학생 개개인의<br />
성향과 실력을 파악하기 힘든 대형 학원의 단점을 모른<br />
게 실수였죠. 어렵게 들어간 유명 강사의 수업도 내 아이<br />
와 맞지 않으면 남의 떡이란 걸 새삼 깨달았어요.<br />
_김지수(43·서울 강남구 대치동)<br />
과외 선생님 탓? 우리 아들 탓!<br />
아들 수학 성적이 바닥이어서 여고 동창생에게 과외 선<br />
생님을 소개받았어요. 꼼꼼하게 잘 가르치는 건 물론, 학<br />
습 멘토까지 자청해 아이 성적이 많이 올랐다지 뭐예요.<br />
숙제를 잘하거나 시험을 잘 보면 상으로 영화를 보여주<br />
고 대학 탐방도 함께 간다면서 추천하더라고요. 첫 주는<br />
무난하게 지났는데, 둘째 주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br />
어요. 선생님이 내준 숙제를 아들이 나 몰라라 하는 게 다<br />
반사. 쿨쿨 자다가 과외 직전에 일어나니 수업이 제대로<br />
될 리 없죠. 결국 과외 선생님이 그만두겠다고 하더라고<br />
요.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도 학생이 불성실하면 소용없<br />
네요.<br />
_김성희(45·서울 서초구 반포동)<br />
자연에서 건강을 찾는 사람들<br />
송파의 도심에서<br />
엄마와 아이, 할니 모두의 힐링을 위한 !<br />
편백 (히노끼) 숲을 걷다<br />
아토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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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아토피마을 주<br />
아토피자의 수소<br />
치유사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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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힐링체험<br />
천침구 화장품·소품 반신체험 좌훈·족체험
4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지역소식<br />
무술감독 정두홍<br />
최고의 B급이<br />
내 싸움의 방식<br />
‘액션배우’의 삶은 전쟁터의 병사와 다르지 않다. 이름도 얼굴도 알아주지 않지만,<br />
순간의 완성을 위해 그들은 생명을 걸고 몸을 던진다. 그들의 몸짓은 그들만의 전투.<br />
정두홍 감독은 그들의 사령관이다. 수많은 한국 영화의 화려한 액션을 만들어온<br />
정두홍 무술 감독을 파주 헤이리의 서울액션스쿨에서 만났다.<br />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ver.com 사진 오병돈<br />
나무 바닥에 철골로 만든 천장이 높은 액<br />
션스쿨은 입김이 보일 정도로 추웠다. 운동<br />
기구, 매트리스, 철골에 매달린 끈들, 한쪽<br />
벽의 정면에 걸린 커다란 글자 ‘ 武 ’가 액션스<br />
쿨의 전부. 하지만 단원들의 기합 소리와 몸<br />
짓, 합을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되는 연<br />
습이 더해지면서 난방 기구 하나 없는 휑한<br />
공간이 열기로 차오르기 시작했다.<br />
레디! 액션<br />
“우리가 하는 일은 부자가 되는 것도 유명<br />
해지는 것도 아니다. 우리 선배들은 너희에<br />
게 노하우를 줄 수 있어도 돈과 명예를 줄 수<br />
없다. 어떤 이는 우리를 엑스트라라 부르고<br />
어떤 이는 우리를 스턴트라 부르지만, 누가<br />
뭐래도 우리는 액션배우다. 그 유일한 자부<br />
심이 우리가 가진 전부다.”<br />
드라마에 나온 대사 속에 정두홍(49) 무술<br />
감독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다.<br />
‘그 자부심’ 하나로 최고가 되기 위해 달려<br />
왔고, 달리기 위해 그는 지금도 현장을 지킨<br />
다.<br />
#43 축대 위<br />
악당에게 쫓기던 주인공이 다다른 곳은 아<br />
찔하게 높은 축대. 하지만 피할 곳이 없다.<br />
잠시 망설이다 몸을 날린 주인공. 두어 바퀴<br />
몸을 굴린 뒤 재빨리 일어나 자세를 잡고 어<br />
느새 쫓아온 악당에게 주짓수 기술을 걸어<br />
제압한다.(가상의 시나리오) 관객은 주인공<br />
이 날아오를 때 심장이 뛰고, 처음 보는 기술<br />
에 환호한다.<br />
“관객이나 시청자도 난도가 높은 부분에<br />
서는 대역 배우가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요.”<br />
배우가 먼저 밝히지 않는 한 대역이 있음을<br />
말하지 않는 것은 불문율이라는 정 감독은<br />
“액션에도 판타지가 있어야 하거든요. 관객<br />
의 판타지는 지켜줘야죠”라고 운을 뗀다.<br />
하지만 아무리 멋진 액션을 선보여도 자신<br />
을 드러낼 수 없는 일이 서운하지는 않을까?<br />
“처음엔 사람들이 배우의 액션을 칭찬하<br />
면 ‘그거 내가 한 건데…’ 하는 서운함도 있었<br />
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사람들의 칭찬<br />
과 환호를 나눠 들을 수 있는 귀가 생기더군<br />
요. ”<br />
새로운 액션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br />
다는 만족감을 안 뒤 공들여 만든 액션 장면<br />
을 보고 사람들이 감탄하고 즐거워할 때 가<br />
장 행복하다.<br />
살아만 있어라 - 사명감 그리고 사랑<br />
정 감독은 액션배우와 무술 감독으로 살아<br />
오면서 “동료나 후배를 잃을 때 가장 힘들었<br />
다”고 말한다.<br />
촬영 현장으로 나서는 단원들에게 꼭 건네<br />
는 말이 있다.<br />
“다치지 마라. 다치더라도 어떻게든 살아<br />
만 있어라.”<br />
비록 불구가 되더라도 살아 있어야 뭐라도<br />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에서다.<br />
본인이 액션배우로 현장에서 뛰던 때는<br />
‘더 좋은 그림’을 위해 단원들을 다그치기도<br />
하고, 현장에서 독하게 굴기도 했다. 하지만<br />
지켜보는 입장이 되면서부터는 단원들의 안<br />
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장에서 다른 감<br />
독들과 부딪치는 한이 있어도 단원들의 안전<br />
을 우선으로 여긴다. 단원들에 대한 남다른<br />
배려는 스승들에게서 받은 내리사랑이다.<br />
미래에 대한 꿈이 없던 열일곱 소년에게<br />
무술인의 꿈을 키워준 스승이 계셨고, 세상<br />
에는 돈보다 소중한 것이 있다는 가르침을<br />
준 어른도 계셨다.<br />
“그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는 사<br />
명감, 책임감 같은 것이 있어요.”<br />
스승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그에게 미래를<br />
열어주었듯, 액션배우를 꿈꾸며 그를 찾는<br />
이들에게 꿈이 되고 길이 되어야 한다는 소<br />
명 의식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그를 지탱<br />
하는 힘이다.<br />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br />
요즘은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에도 많은 액<br />
션 장면이 등장한다.<br />
정 감독이 무술 감독을 한 작품도 수없이 많<br />
다. 하지만 같은 액션은 거의 없다. 사용하는<br />
무술이 다르거나, 카 스턴트(자동차가 공중에<br />
서 도는 것)의 패턴도 다르다. 그의 전공은 태<br />
권도. 이렇게 다양한 무술을 다 익힌 걸까?<br />
대답은 단순했다. “영화니까 가능한 일”이<br />
라고.<br />
“다양한 무술을 배우에게 맞는 캐릭터로<br />
재창조하는 일”이 무술 감독의 일이다. 예를<br />
들어 주짓수(브라질로 이주한 일본 유도가<br />
마에다 미츠요가 시작해서 그레이시 가문에<br />
서 본격적으로 변형·개발한 호신 무술)를<br />
영화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면, 정 감독은<br />
그 동작을 연구하고 화면에서 그 무술의 ‘느<br />
낌’이 잘 살아나고, 배우의 캐릭터를 드러낼<br />
수 있도록 재구성한다.<br />
대본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대역을 하는<br />
순간에 배우의 감정을 따라가야 하기 때문<br />
에 액션배우들도 연기 공부를 해야 더 완벽<br />
한 장면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br />
“영어 공부를 하려고 하면 5분만 지나도<br />
잠이 온다”며 크게 웃는 정 감독은 지금도 글<br />
러브를 손에 끼거나 무술 영화 관련 책을 보<br />
면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br />
“좋아하니까 재미있고, 재미있으니 더<br />
관심이 가고, 관심이 있으니 사랑하게 되<br />
고….” 무술과 액션은 그에게 영원한 ‘연인’<br />
인 셈이다.<br />
한국 영화에서 ‘정두홍의 액션’은 누구나<br />
인정하는 명품. “하지만 변하지 않으면 금방<br />
잊힌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끊임없이 연<br />
구하고 공부한다.<br />
하루도 빠지지 않는 운동으로 20대 때와<br />
같은 몸을 유지하는 것도 자신의 몸에 체화<br />
된 액션이어야 제대로 배우에게 전달할 수<br />
있기 때문이다.<br />
비겁하지 않게, 남을 위해, 생각하는 삶<br />
1990년 을 시작으로 영화와<br />
인연을 맺었다.<br />
“영화에만 나가면 배우가 되는 줄 알았어<br />
요. 알고 보니 각목 1, 어깨 2가 내 몫이었<br />
죠.”<br />
그때만 해도 액션배우라는 개념이 없었<br />
고, ‘스턴트맨’과 일반 보조 연기자의 경계<br />
도 명확하지 않았다. 스턴트맨에 대한 시선<br />
은 차가웠고, 타성에 젖은 그들의 모습과 비<br />
참한 대우를 ‘바꿔보자’는 오기가 생겼다. ‘최<br />
고’가 되어 바꿀 수 있는 힘을 키워야겠다는<br />
결심도 했다. 그 결기의 바탕에는 즐겨 읽던<br />
영웅전 속 영웅들의 삶이 있었다.<br />
“학교 공부는 안 했지만 소설책, 특히 영웅<br />
전을 많이 읽었다”는 그는 자신의 정신세계<br />
를 영웅들이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한다.<br />
“어떤 상황에서도 비겁하지 않은 것이 모<br />
든 영웅들의 공통점이에요. 자신보다 남을<br />
위하고, 그를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고.”<br />
비겁하지 않게, 남을 위해, 생각하는 삶이<br />
좌우명이 되었다.<br />
그것이 힘들 때면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에<br />
게 기도한다.<br />
“지혜와 용기와 힘을 달라”고.<br />
집착하라<br />
정 감독은 액션을 드라마나 영화에서 없어<br />
서는 안 될 콘텐츠로 성장시키고 액션배우<br />
지망생을 위해 액션스쿨을 만들고, 오디션<br />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는 등 여러 가지<br />
시도를 했다.<br />
“운이 좋았고, 좋은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br />
받았다”는 말로 그동안 이룬 성과를 대신한<br />
다.<br />
배고픈 시절에는 밥만 먹으면 되지만, 배<br />
가 부르면 맛을 찾는 것처럼 ‘맛을 찾는 시기’<br />
에 영화와 인연을 맺었기에 가능한 일이었<br />
다고. 자신은 ‘액션’이라는 맛을 더한 것뿐이<br />
라 말한다. 그동안 시도한 많은 일들이 다 성<br />
공한 것도 아니다. 실패한 일도, 중간에 좌절<br />
한 일도 많다. 하지만 그를 멈추지 않고 밀<br />
어낸 또 다른 힘은 ‘액션에 대한 집착’이란다.<br />
일반적인 영화나 드라마에서 ‘액션’이 꼭 필<br />
요해도 메인은 아니기 때문에 액션배우는<br />
액션 자체에 대한 집착이 있어야 할 수 있는<br />
일이라는 것. 그에게 집착은 ‘사랑’의 다른 표<br />
현이다.<br />
정 감독과 13년을 함께해온 노남석(36) 사<br />
무장은 “13년 전 액션배우에 대한 꿈으로 무<br />
작정 액션스쿨을 찾았을 때, 아무도 관심을<br />
주지 않았다”고 한다.
지역소식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 5<br />
여행자의 길잡이, 송파관광정보센터 개관<br />
송파구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편리한 관<br />
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구립송<br />
파관광정보센터(이하 센터)를 개관했다.<br />
송파나루공원 동호 롯데월드타워 앞에<br />
자리한 송파관광정보센터는 국내외 관광<br />
정보를 수집, 분류해 관광객에게 편리한<br />
관광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살아있는 관광<br />
안내는 물론 관광불편처리와 숙박업소 안<br />
내, 기념사진 촬영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br />
으로 이용할 수 있어 송파구의 관광허브역<br />
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br />
센터 안에는 70인치 터치스크린 테이블<br />
이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최첨단 시설과 잠<br />
시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은 물론 여행정보<br />
를 찾아 볼 수 있는 인터넷 검색대도 마련<br />
된다.<br />
<br />
혼자 연습하는 외로운 시간을 견뎌야 했<br />
는데, 돌이켜보면 그 시간이 ‘액션에 대한<br />
애정’과 정신력, 끈기를 테스트하는 시간<br />
이었다고. 액션배우에게는 액션이 ‘메인’인<br />
셈이다.<br />
내 꿈은 진정한 ‘액션 영화’와 할리우드<br />
정 감독은 ‘영화판’에서는 전공의 의미가<br />
없다고 말한다. 부족한 것을 배울 수 있는<br />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영화 속에서<br />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br />
우선이다. 그리고 자신이 필요한 것과 부<br />
족한 것을 집요하게 얻어내는 마음가짐과<br />
행동에 옮기는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br />
고 강조한다.<br />
“인생의 나이가 쌓이다 보니 영화를 보<br />
이와 함께 송파의 모습을 담은 배경으로<br />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크로마키 존’은<br />
송파를 찾는 관광객에게 신선한 추억을<br />
선물 할 예정이다. GPS(위치정보시템)와<br />
외국어 서비스, 실시간 질문과 답변이 가<br />
능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관<br />
광객에게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도 가능<br />
하다.<br />
송파구는 센터 개소를 앞두고 원활하고<br />
자율적인 센터의 운영을 위해 영어, 중국<br />
어, 일본어에 능통한 자원봉사 ‘관광서포터<br />
즈’를 선발했다. 송파구민으로 구성된 서포<br />
터즈는 관광정보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관<br />
광객에게 보다 친근하고 생동감 있는 관광<br />
정보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br />
문의 02-2147-2115<br />
는 눈도 넓고 깊어진다”며 좋은 영화인을<br />
꿈꾼다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많은<br />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모든 문<br />
은 두드리면 열린다”며 세상의 문들이 생<br />
각보다 두텁지만 두려워하지 말라는 격려<br />
의 말도 전한다.<br />
그의 꿈은 현재 진행형이다. 할리우드에<br />
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싶은 꿈이 있다.<br />
영화 에서 배우 이병헌과 함께<br />
작업한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액션이 충<br />
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느꼈다고. 다른 꿈은<br />
진정한 ‘액션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사람<br />
들은 액션 중심의 영화를 B급이라 칭하기<br />
도 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최고의 B급을 만<br />
들면 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것이<br />
내 싸움의 방식”이라는 그의 눈빛에서 도약<br />
하기 전 움츠린 맹수의 기운이 느껴졌다. 그<br />
싸움의 결말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br />
광고<br />
고덕 래미안 힐스이트<br />
분양 마감 임박<br />
<br />
올해부터 고덕지구 8천여 가구가 본격<br />
적인 이주에 들어갈 예정으로 서울 강동지<br />
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이고 있다. 대규<br />
모 이주 수요 발생으로 전세 품귀 현상 및<br />
집 급등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br />
히, 지난해 말 부동산 3법 통과로 인한 서<br />
울 아파트의 상승 름과 매매수요 증<br />
가,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투자가치 재조<br />
명 등이 실수요자들뿐만 아니라 투자자들<br />
까지 최대 관심사로 오르면서 서울 강남<br />
3구에 이어 강동구가 집중적으로 관심을<br />
받고 있다.<br />
성산과 현대건설의 드 파 가치 아<br />
그 중 ‘고덕래미안스테이트’아파트는<br />
시공능력평가 1.2위 건설사인 삼성물산과<br />
현대건설의 공동 사업인데다 2009년 이<br />
후 5년 만에 고덕동에서 나오는 첫 재건축<br />
아파트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br />
있다. 삼성과 현대의 높은 브드 가치와<br />
맞물려 일대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드<br />
마크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한 목<br />
소리이다.<br />
교육경, 교통성 모두 아<br />
또한, 아파트의 입지 역시 탁월하다는<br />
평가다. 고덕동의 초입에 있어 교통이 편<br />
리해 서울 도심권 및 수도권 각지로 접근<br />
성이 좋고,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도보로<br />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 잠실, 종로, 여의도<br />
등 서울 주요지역의 접근이 용이하다.<br />
또한 지난해 말 개통한 사대교를 이용<br />
올림대로, 강변북로로의 접근도 수월하<br />
게 되어있다.<br />
여기에 서울시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br />
지하철9호선 4단계 연장을 포함한 서울 도<br />
시철도 계획안에 따르면 지하철9호선은 강<br />
동보병원에서 강일지구까지 연장된다.<br />
또한 고덕역을 환승역으로 만들 계획까지<br />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br />
교육환경은 강동구 내에서 전통적인 학<br />
군 선호지역에 속해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br />
도 또한 높다. 단지 가까이에 명덕초교, 묘<br />
초교, 명일중, 광문고 등이 있어 도보 통<br />
학이 가능하며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외<br />
고 등 명문고교도 가다. 또 주변에 유흥<br />
업소나 유해시설이 없고 사설 학원가도 잘<br />
형성 되어있는 등의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br />
성 되어있다.<br />
이에 반경 1내 이마트 명일점, 강동<br />
경희대학병원 등이 있고, 현대화점(천호<br />
점), 롯데화점(잠실), 강동아트센터 등의<br />
편의시설이나 문화시설도 게 이용할 수<br />
있다.<br />
고덕래미안스테이트아파트의 모하<br />
우스는 문정동 래미안러리에 준비 되어<br />
있고.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모<br />
하우스 방문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로<br />
방문 전 예약하는 것이 편리하다.
6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지역소식<br />
너른마당<br />
이곳은<br />
독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열려있는 마당입니다. 다양한 정보를 함께 나누세요.<br />
생일, 결혼 등 축하할 내용과 동호회 회원 모집공고, 정모 알림, 아파트 소식 등을 무료로 게재해 드립니다.<br />
■ 접수 dddodo@hanmail.net<br />
▶강동구 장애인가족 힐링교실 참여자 모집<br />
-모집기간 : ~ 3월5일(목)<br />
-참여기간 : 3월7일(토) ~ 6월27일(토) / 총 8회<br />
-모집대상 : 강동구거주 장애인자녀를 둔 가정으로 부<br />
모와 장애인자녀가 함께 참여 가능한 가족<br />
-프로그램 내용 : 부모교육, 심리운동, 스누젤렌 등<br />
-문의 : 강동구청 사회복지과 02-3425-5723<br />
▶은퇴자 자원봉사학교 수강생 모집<br />
-기 간 : 3월 25일(수) ~ 4월 15일(수)<br />
매주 수, 금 14:00 ~ 17:00<br />
-장 소 : 강동구 자원봉사센터 3층 대강의실<br />
-대 상 : 은퇴(예정)자 50명<br />
-내 용: 은퇴, 자원봉사 입문 및 심화과정 등<br />
전문교육<br />
-문 의 : 02-3425-5680<br />
▶2015년 제1기 참살이실습터 교육생 모집<br />
-업종 : 바리스타, 네일아트<br />
-인원 : 총 64명(바리스타 34명, 네일아트 30명)<br />
-접수기간 : ~ 3월13일 18:00<br />
-접수방법 : 방문접수<br />
송파 행복나눔일자리센터(송파구청 별관)<br />
송파 참살이실습터(송파구 송파대로 460)<br />
우편접수 : 송파구 올림픽로 326(신천동)<br />
행복나눔일자리센터<br />
(마감일 18:00까지 도착분에 한함)<br />
-교육기간 : 4월6일(월) ~ 7월9일(목)<br />
(주 2회, 10:00~13:00, 주민체험/인턴쉽 별도)<br />
-신청자격 : 지역·연령제한 없음<br />
-제출서류 : 참가신청서(양식 첨부파일),<br />
자기소개서(취업 의지 및 계획)<br />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일자리플러스센터<br />
구직표, 학력·경력·자격 증빙서류(해당자에 한함) 등<br />
-교육생 특전 : 수강료 및 재료비 무료<br />
-문의처 :송파 참살이실습터 02-413-2430~1<br />
송파구 행복나눔일자리센터 02-2147-3680~4<br />
송파구 일자리경제과 02-2147-2536<br />
▶폐현수막을 품은 장미꽃 만들기 수강생 모집<br />
-교육기간 : 3월13일 ~ 4월24일 (월 2회, 총 4회)<br />
-장 소 : 자원순환공원 중앙지원센터동 2층<br />
-수업시간 : 매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 10:00~12:00<br />
-내 용<br />
· 폐현수막을 자른 리본으로 장미꽃 접기,<br />
꽃잎과 꽃봉오리 만들기<br />
· 만든 장미꽃으로 꽃브로치, 스위치커버 등<br />
작품 만들기<br />
· 생활 속 활용 및 복지관, 요양원 등에 기부<br />
-대 상 : 송파구 주민 누구나<br />
-수 강 료 : 무료(재료비별도)<br />
-접수방법 : 송파구 평생학습센터( http://lll.songpa.<br />
go.kr ) 에서 온라인 접수(선착순 15명)<br />
-접수기간 : 3월 2일 ~ 5일<br />
-문 의 : 자원순환과 02-2147-2663<br />
▶송파구청소년참여위윈회 ‘푸른솔’ 참가자 모집<br />
-모집기간 : ~ 3월 6일(금)<br />
-선발인원 : 총30명<br />
-지원자격<br />
기존 청소년참여위원 중 연임을 원하는 청소년<br />
송파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9~24세 청소년<br />
(송파구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br />
청소년 정책 및 활동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청소년<br />
-지원방법 : 송파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br />
youth1318.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 이<br />
메일(spyouth1318@hanmail.net)로 파일<br />
제출<br />
-문의 : 송파청소년 수련관 070-8974-0012<br />
▶2015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멘티 모집<br />
-신청대상 : 강동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br />
5학년 ~ 중학교 3학년 학생<br />
선착순 000명(멘토 모집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br />
-신청기간 : ~ 3월20일(금) 18:00<br />
-신청방법 :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br />
상단 프로그램 안내 -> 멘토링 프로그램<br />
게시판에서 신청<br />
-멘토구성 : 관내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고등학생<br />
-멘토링 기간 : 4월 ~ 12월(총 9개월) / 주1회 90분<br />
(시험 기간 제외)<br />
-장소 :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br />
한영외국어고등학교 등<br />
-참고 :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br />
-문의 : 02-3425-5214<br />
▶3월 당뇨병 관리교실 안내 및 교육생 모집<br />
- 대상 :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구민<br />
- 장소 : 강동구 보건소<br />
- 일정<br />
주간 교실<br />
·1회 - 3월4일(수) 오후2시~3시30분,<br />
당뇨병 질환관리(의사)<br />
·2회 - 3월11일(수) 오후2시~4시,<br />
당뇨병 영양·운동 관리(영양사, 운동사)<br />
야간 교실<br />
·1회 - 3월19일(목) 오후7시~8시30분,<br />
당뇨병 질환관리(의사)<br />
·2회 - 3월26일(목) 오후7시~9시,<br />
당뇨병 영양·운동 관리(영양사, 운동사)<br />
-사전예약 및 문의 : 02-3425-6802, 6844<br />
▶나를 찾는 카메라(3기) 참가자 모집<br />
* 준비물-디지털 카메라(수업 시 지참)<br />
-기 간 : 3월 6일~5월 8일 (총 10회)<br />
매주 금요일 10:00-12:00<br />
-대 상 : 관심 있는 일반인 20명<br />
-장 소 : 광진정보도서관<br />
-비 용 : 수업비 무료<br />
-내 용 : 사진의 기초, 디지털 카메라 필수 매뉴얼, 소<br />
품, 사람, 공간, 장소 사진 리뷰 및 글쓰기,포<br />
토북 완성 및 사진집 발간<br />
- 신 청 : 2월 25일 09:00~마감 시까지<br />
선착순 직접 방문접수 및 전화접수<br />
-문의 : 02-3437-5092(내선 4109)<br />
▶고덕평생학습관 영어스토리텔러 모집안내<br />
-대상 : 고등학생 및 일반인<br />
-시기 : 일요일 오후 1시, 한달에 한번<br />
-봉사 방법 : 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 30분 진행 및<br />
독후 활동<br />
-봉사혜택 : 1회 봉사 시 봉사시간 2시간 인정<br />
-문의 : 02-6902-2641<br />
▶한살림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좌<br />
‘내 삶의 의미와 행복’<br />
-3월 6일 : 사랑으로 바라본 내 삶의 의미와 행복<br />
-3월 13일 : 사이좋게 즐겁게 사는 길<br />
-시간 : 10:00~12:00<br />
-장소 : 고덕평생학습관<br />
-대상 : 지역주민 50명<br />
-접수 : 에버러닝<br />
-전화접수 및 문의 : 02-6902-2624<br />
▶경제야~놀자! 재무컨설팅 자조모임<br />
-대상 : 송파구 지역 내 희망플러스 꿈나래통장<br />
참가자 10명 모집 중<br />
-내용 : 매월 1회(둘째 주 토), 집단 재무컨설팅 교육 및<br />
상담과 더불어 금융교육, 주거교육, 창업교육<br />
후 경제스터디 모임<br />
-일정 : 2월28일~10월17일<br />
-문의 : 잠실종합복지관 02-423-7889<br />
▶잠실복지관 교육문화 수강생 모집<br />
-대상 : 지역주민 누구나<br />
-내용 및 일정 : 커피바리스타 3월 3일~<br />
정리수납전문가양성 4월 8일~<br />
예쁜손글씨 POP, 이미용반<br />
(취미반, 자격증반) 분기별 접수<br />
-문의 : 02-423-7806<br />
▶반딧불이 독서회 회원모집<br />
-일시 : 3월~11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15:00~16:30<br />
-대상 : 초등 5~6학년 10명<br />
-접수 : 송파도서관 어린이실<br />
-문의 : 02-3434-3336~8<br />
▶소나무 독서회 회원 모집 안내<br />
-기간 : 3월~11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15:00~16:30<br />
-대상 : 초등 3~4학년 10명<br />
-장소 : 송파도서관<br />
-내용 : 책 읽고 토론하고 생각나누기, 글쓰기<br />
-접수 : 전화 및 방문, 선착순<br />
-문의 : 02-3434-3337~8<br />
▶청소년 독서회 『우리끼리 북☆톡』회원 모집<br />
-활동기간 : 3월~12월 매월 넷째 주 토요일<br />
10:00~11:30<br />
-대상 : 중학교 1학년 10명<br />
-장소 : 고덕평생학습관<br />
-모집기간 : 선착순<br />
-접수방법 : 방문 및 전화<br />
-문의 : 02-6902-2638<br />
▶잠실복지관 교육문화 수강생 모집<br />
-대상 : 지역주민 누구나<br />
-내용 및 일정 :<br />
클래식 기타 초급반 매주 월 10시~11시<br />
정리수납전문가양성 매주 수 10시~11시30분<br />
예쁜손글씨 매주 목 10시~11시30분<br />
단전호흡 매주 수 10시~11시<br />
매주 목 9시30분~10시30분<br />
-문의 : 잠실복지관 02-423-7806~7<br />
▶잠실복지관 경로식당 자원봉사자 모집<br />
-대상 : 30세 이상 주방업무 가능한 지역주민<br />
-일정 : 2015년 매주 월~토 중 가능한 요일<br />
(상의 후 결정)<br />
-비고 : 09:30~14:00까지 봉사시간 인정<br />
(VMS 인증서 발급)<br />
-문의 : 잠실복지관 02-423-7806~7<br />
▶교육문화 수강생 모집<br />
-대상 : 지역주민<br />
-내용 : 여행영어(매주 목), 클래식기타 초급(매주 월),<br />
하모니카(매주 목), 정리수납가(매주 수)<br />
-비고 : 분기별 접수이며,<br />
정리수납가 과정만 2개월 과정임<br />
-문의 : 잠실복지관 02-423-7806<br />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교육 신청자 모집<br />
-대상 : 다문화가족 자녀 만 2세~12세 (초등6학년)<br />
-장소 : 강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언어발달교실<br />
-신청기간 : 연중 수시 09:00~18:00<br />
-신청방법 : 전화 및 센터 방문<br />
-문의 : 강동구다문화센터 02-477-1366<br />
▶청소년정기봉사활동 북버디 신청안내<br />
-대상: 중2 ~ 고2 청소년<br />
-기간: 7월 ~ 12월, 월2회 1시간 활동<br />
-장소: 마천청소년수련관 4층 도서관<br />
-신청방법 : 홈페이지 신청하기 클릭 후<br />
설문지 응답 (http://goo.gl/DvRDni)<br />
-신청기간 : 2015년 6월 10일(수)까지<br />
-사전O.T 안내<br />
일시: 6월 13일(토) 10시-12시<br />
준비물 : 증명사진 1부, 청소년자원봉사<br />
DOVOL(dovol.youth.or.kr) ID<br />
사전 O.T.에 참여하지 못할경우 정기자원봉사<br />
‘북버디’활동을 할 수 없음<br />
- 문의: 02-443-0100 (안내0번)<br />
▶마천청소년수련관 토요체험<br />
‘이색체험, 달콤한 세상’<br />
-일정 : 3월 14일(토) 9시~14시<br />
- 대상 : 초1 - 고3, 40명<br />
- 장소 : 쥬네스(인천시 연수구)<br />
- 내용 : 초콜릿 이야기, 봉봉&망디앙 초콜릿 만들기<br />
- 참가비 : 2만8000원/1인 (점심제공)<br />
- 모집기간 : 3월 11일(수) 12시까지<br />
- 신청방법 : 신청서 작성 후 메일 발송<br />
(4430100@mcyouth.or.kr)<br />
- 문의 : 02-443-0100 (안내0번)<br />
▶공항버스 6006번 노선 분리운행 안내<br />
강동구 지역주민의 인천공항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br />
아래와 같이 공항버스 6006번이 [6200번(강동지역),<br />
6006번(송파지역)]으로 노선이 분리 운행됩니다.<br />
- 운행개시일 : 2월25일<br />
- 노선번호 : 6200번(강동구 운행)<br />
- 운행대수 : 10대<br />
- 운행구간 : 상일동-강동자이아파트-길동사거리-천<br />
호역-강동구청역----직통(65분)----<br />
인천국제공항<br />
- 배차간격 : 20~30분<br />
- 운 임 : 1만5000원<br />
- 문 의 : 02-3425-6248<br />
▶아동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짝궁’<br />
-대상 : 사회성 향상이필요한 초등 3,4학년<br />
-내용 : 친밀감 향상 집단활동,<br />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교육<br />
-일정 : 3월~6월(상반기) 매주 수 16:00~17:00<br />
-비용 : 무료<br />
-문의 : 잠실종합복지관 02-423-7806<br />
▶수지침 자원봉사자 양성과정<br />
-대상 : 봉사활동에 관심있는 누구나 30명<br />
-기간 : 3월 4일 ~ 6월말<br />
오전반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12시<br />
저녁반 :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 10시<br />
-교육 장소 : 강동구 성내동 397-16 201호<br />
(둔촌동역 4번출구)<br />
-교육내용 : 수지침기본이론, 응급처치법,<br />
일상생활 건강관리법, 손마사지법,<br />
자원봉사 실기 등<br />
-문의 : 02-489-0789 www.soojisarang.net<br />
▶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취업상담알선사업<br />
-대상 : 만 55세 이상 취업희망어르신 및<br />
어르신 채용 희망 업체<br />
-필요서류<br />
구직자 : 이력서(사진첨부) 1부, 신분증<br />
구인처 : 사업자등록증사본 1부, 구인표,<br />
용역계약서(용역업체만 해당)<br />
-이용시간 : 월~금 09:00~18:00<br />
-문의 : 02-2203-9427<br />
Fax. 02-2203-9422<br />
▶우리 동네 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아트클래스<br />
-일시 : 매주 목 오후 6시~8시<br />
-장소 : 송파마을예술창작소<br />
-내용 : 소묘, 드로잉, 공예 등 실기와<br />
현대미술 감상과 이해<br />
-강사 : 임희성 (중앙대 한국화학과 학사·석사 졸,<br />
고교 및 대학 출강)<br />
-수강료 : 7만원(1개월)<br />
-문의 : 02-412-2233<br />
▶두레상담 프로그램 안내<br />
-대상 : 광진구 내 초등4학년~고등3학년 1일3명<br />
-일시 : 매주 화요일 17:00~17:50, 18:00~18:50<br />
19:00~19:50<br />
-장소 : 해봄센터<br />
-접수기간 : 상시모집<br />
-참가비 : 무료<br />
-접수방법 : 인터넷접수(www.seekle.or.kr)<br />
-문의 : 02-2204-3138<br />
▶송파구 무료 심리상담실<br />
-기간 : 매주 월~금 오전10시~오후5시<br />
-장소 : 송파여성문화회관 3층 심리상담실<br />
-상담분야 : 가족상담, 미술치료, 부부상담,<br />
청소년상담, 성격유형검사 등<br />
-문의 : 송파여성문화회관 02-3431-9885<br />
▶자녀독서흥미증진을 위한 엄마는 북리더<br />
-대상 : 초등1,2학년 자녀 양육 학부모<br />
-내용 : 자녀독서코칭교육, 자조활동,<br />
부모-자녀 책놀이 활동<br />
-일정 : 3월~6월(상반기) 매주 목 10:00~11:30<br />
-비용 : 무료<br />
-문의 : 잠실종합복지관 02-423-7806<br />
▶숭례문학당 ‘50인 세대독토’<br />
숭례문학당이 책 한권으로 소통하는 ‘세대 간 독서토론’<br />
마당을 마련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br />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책을 선정해 한 달에 한 번<br />
‘50인 세대독토’를 진행합니다.<br />
-참가연령 : 초등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br />
가족단위 참여 환영<br />
-토론도서 : 트리나 플러스 <br />
-행사일정 : 3월 22일 14:00~16:30<br />
-행사신청 : 이메일(booking@rws.kr)이름/<br />
휴대연락처/신청계기/신청인원<br />
-논제발송 : 행사 1주일 전에 메일로 발송<br />
-참가비용 : 1인당 1만원<br />
-행사장소 : 북티크(7호선 논현역 8번 출구)<br />
-문의 : 02-318-2032
지역소식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 7<br />
예비중1·고1 위한 ‘뻔뻔스쿨(funfun school)<br />
진행<br />
송파구가 새 학기를 준비하는 예비 중·<br />
고등학생을 위한 상담프로그램 ‘뻔뻔스쿨<br />
(funfun school)을 진행했다. 지난달 24일<br />
부터 27일까지 송파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br />
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구는 학생들이<br />
신 학기를 맞아 겪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하<br />
고, 스스로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셀프리더<br />
십(self-leadership)의 방법을 전수했다.<br />
총 4회에 걸쳐 경청과 공감, 대화법, 강점<br />
발견, 목표와 계획 세우기, 효율적 시간관리,<br />
갈등 해결하기 등 학교생활에서 예상되는<br />
어려운 점을 예측해보고 원만히 해결할 수<br />
있는 사회적 기술(social skill)과 자기관리<br />
(self management)의 노하우를 알려주는<br />
시간을 가졌다.<br />
한편, 지난 2010년에 개소한 송파구청소<br />
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사<br />
회안전망 ‘CYS-Net’을 구축했다. 위기에 처<br />
한 청소년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내 활용 가<br />
능한 인·물적 자원을 연계한 네트워크로,<br />
상담과 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br />
있다.<br />
「2015년 공동주택지원사업」으로<br />
총 75개단지에 8억원 지원<br />
송파구가「2015년 공동주택지원사업」으로<br />
총 75개단지에 8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관<br />
내에 소재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br />
거환경 개선과 관리비 절감을 위한 것이다.<br />
올해는 작년보다 21개 많은 75개 단지가<br />
선정됐는데 친환경LED 교체사업을 중점 지<br />
원(3억 7700만원)한다. 또한 전기료의 지원<br />
비율 또한 10%에서 20%으로 증가해 8300<br />
만원을 지원받게 된다.<br />
공동주택지원사업은 공동주택을 대상으<br />
로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br />
사업으로, 주택법 제16조에 따라 사업계획<br />
승인을 받고 사용경과일로부터 10년 이상<br />
경과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br />
로 한다. 노후된 공용조명등을 LED와 같은<br />
고효율 친환경 조명으로 개선하는 사업에<br />
중점 지원하여 에너지 절약과 관리비 경감<br />
에 기여하고 단지내 위험 수목을 제거해 인<br />
근 주민과 입주민에게 편리한 환경을 조성<br />
한다.<br />
지원사업은 11월에 완료될 계획이며 오는<br />
3월에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원활하고 투<br />
명한 시행을 위해 지원결정된 관리주체에<br />
사업자선정 지침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br />
예정이다.<br />
골고루 냠냠 재미있게 먹어요<br />
강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구립<br />
청소년회관어린이집과 영유아 교육서비스<br />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골고루<br />
냠냠 키즈 Fun 食 ’을 운영한다. 3월부터 구<br />
립 청소년회관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올<br />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식품과 친해지기,<br />
탐색하기, 맛보기, 맛있게 먹기의 단계별 편<br />
식 교정교육과 신체 늘리기 운동프로그램으<br />
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br />
이론교육과 체험활동을 접목한 수업내용<br />
은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하고 식재료에 대<br />
한 거부감을 줄이며 어린이 발달단계를 고<br />
려한 운동프로그램은 소아비만을 예방하고<br />
성장기 어린이들의 균형적인 발달에 도움이<br />
될 것으로 기대된다.<br />
한편 강동센터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br />
등의 어린이집단급식소 142개소를 지원하<br />
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서울지<br />
역 거점센터로 지정되어 강동지역을 중심으<br />
로 강서, 강북, 구로, 금천, 노원, 도봉, 성동,<br />
성북, 서초, 송파, 은평 등 서울지역 12개 센<br />
터 간 업무 효율화와 표준화를 위한 조율기<br />
능과 멘토 역할을 맡게 된다.<br />
장학기금 기부자 명예의 전당<br />
강동구청 본관 1층에 동판으로 구성된 ‘장<br />
학기금 기부자 명예의 전당’이 조성됐다. 장<br />
학기금을 기탁한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기<br />
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명예의 전<br />
당’은 가로4.3m, 세로2.7m 크기로 장학기<br />
금 조성에 도움을 준 개인, 단체, 법인 등 23<br />
개(명) 기부자들이 등재돼 있다.<br />
강동구는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을 발굴,<br />
육성하기위해 1998년부터 강동구 출연금<br />
과 이자수입, 자발적 기탁금을 통해 장학금<br />
재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0억<br />
5300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br />
이 기금은 관내 고등학생 중 경제적으로<br />
어려운 학생, 성적우수자, 재능이 있는 특기<br />
생 등 매년 학교장의 추천과 심의를 통해 대<br />
상자를 선발, 지난해까지 총 541명의 고등<br />
학생에게 4억 8395만 5000원의 장학금을<br />
지급했다.<br />
강동구는 2018년까지 ‘장학기금 20억 조<br />
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br />
움에 놓여있는 사각지대 청소년부터 대학생<br />
에 이르기까지 학비의 부담 없이 본인들의<br />
꿈을 키울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도록 장<br />
학금 지급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br />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모집<br />
강동구가 식품안전을 위한 감시 및 계도활<br />
동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구정참여를 활성화<br />
하기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을 신규<br />
모집한다. 3월13일까지 강동구보건소 보건<br />
위생과에 방문 신청하면 되며 최종 합격자<br />
는 3월 말경 개별 통보한다.<br />
감시원으로 선발되면 정기 및 수시교육을<br />
통해 식품위생법 등 위생 감시요령을 습득<br />
하고, 앞으로 2년간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에<br />
대한 위생관리 상태 계도와 수거, 검사 등 위<br />
생 감시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요 활동 내용<br />
은 식품위생업소의 위생관리생태 모니터링,<br />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판매업소의 위생<br />
지도, 식품 수거와 검사 보조, 유통식품의 표<br />
시기준·허위과대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등<br />
이다. 문의 02-3425-6644<br />
옛 우정사업정보센터 부지 일대<br />
밑그림 그리다<br />
광진구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내에<br />
포함된 옛 우정사업정보센터 부지 일대 개<br />
발계획이 본 궤도에 오른다. 광진구는 합리<br />
적인 토지이용 개발을 위해 ‘자양1 존치정비<br />
구역’으로 있던 이 지역을 ‘자양1 재정비촉진<br />
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올해 12월 말까지<br />
용역을 추진한다.<br />
자양로 72 일대인 자양1 존치정비구역<br />
은 옛 우정사업정보센터 부지와 군부대,<br />
20~30년 경과된 노후 주거지가 포함된 지<br />
역으로, 면적은 5만5151m2에 달한다. 자양<br />
1 존치정비구역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br />
로 이루어진 것은 우정사업정보센터 부지<br />
가 2013년 전남 나주시로 이전하면서 부터<br />
다. 이번 용역에는 자양1 존치정비구역을 재<br />
정비 촉진구역으로 변경하는 계획수립, 인<br />
구·주택 수용계획, 용적률, 건폐율, 높이계<br />
획 등 건축계획, 소형주택 건설 등 세입자 등<br />
의 주거대책, 교육시설, 문화시설, 복지시설<br />
등 기반시설 설치계획, 교통성, 환경성 검토<br />
등 총 19가지가 포함되어 있다.<br />
한편 광진구청 뒤에 위치한 ‘자양4 재정비<br />
촉진구역’은 2014년 12월 착공돼 2017년 입<br />
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방지거<br />
병원 부지에 위치한 ‘구의3 재정비촉진구역’<br />
도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br />
있다.<br />
매실나무 심어 가족건강 챙겨요<br />
광진구가 2011년부터 각 가정과 마을공동<br />
체에 매년 무료로 매실나무를 나눠주고 있<br />
으며 올해도 매실나무 묘목 총 3000주를 확<br />
보해 배부할 예정이다. 매실나무 묘목 배부<br />
에만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매<br />
실나무를 잘 가꿀 수 있도록 관리법도 안내<br />
해준다. 묘목 활착률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br />
에게 매실나무 심는 방법이 기재된 관리매<br />
뉴얼을 나눠주며, 매실나무의 특성과 가지<br />
치기 하는 법, 열매 수확 시기 등을 안내해준<br />
다. 또한 생육상태를 조사하고 전문가의 도<br />
움이 필요할 경우 녹화 상담과 농업기술센<br />
터 기술 지도를 실시하는 등 사후 관리도 진<br />
행할 예정이다.<br />
한편 광진구가 구민들에게 배부한 매실묘<br />
목은 총 1만2683주로, 활착률은 약 55%인<br />
6975주가 생육중인 것으로 나타났다.<br />
문의 02-450-7782<br />
한강 가는 길 안전해진다<br />
광진구가 2년 동안 추진해왔던 ‘강변북로<br />
사면 석축 보수, 보강 공사’를 올 상반기 중<br />
에 마무리 짓는다. 공사구간은 자양동 뚝방<br />
길로 불리는 자양강변길로, 자양동 853-3<br />
번지에서 645-5번지 일대로 총 1700m이<br />
다. 이 구간은 한강시민공원과 인접해 있으<br />
며, 각 지점마다 나들목이 있어 주민들이 한<br />
강으로 이동이 용이한 곳이며 지하철 2호선<br />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있어<br />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br />
2006년부터 자양강변길 비탈면에 설치되<br />
어 있는 석축이 노후화 되면서 일부 구간에<br />
균열이 발생해 이곳을 지나는 이용객의 안<br />
전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또한 석축을 쌓을<br />
당시 사용된 돌이 지역 경관을 저해한다는<br />
비판도 받아왔다.<br />
이에 따라 광진구는 2013년부터 시에서<br />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까지 총 28억원을 투<br />
입, 자양동 신양중에서 강변아이파크 아파<br />
트까지 일부 구간은 공사를 마쳤으며 현대5<br />
차아파트에서 낙천정 지하차도에까지 이르<br />
는 구간을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br />
투명한 사회<br />
<strong>내일신문</strong>이 있습니다<br />
www.naeil.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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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8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Case study<br />
생활<br />
대화를 넘어 미생에서 완생으로<br />
가족회의<br />
가족 간 대화 시간을 늘려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족회의만 한 것이 없다.<br />
혹시 식사 시간에 하루 일과를 묻고, 어디로 여행 갈지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br />
가족회의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대화를 넘어 우리 가족을<br />
미생에서 완생으로 이끄는 효과적인 가족회의에 대해 알아봤다.<br />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도움말 함선희 대표(두드림컨설팅)<br />
참고 도서 <br />
참고 자료 <br />
두드림컨설팅 함선희 대표는 “가족회의는<br />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에 절실한 툴이다”라<br />
고 설명한다. 초등학생 때와 달리 이 시기 부<br />
모와 자녀의 대화는 일방적인 명령과 짧은<br />
대답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 또 부모 입장에<br />
서 사춘기 자녀의 심리 상태를 고려해 가급<br />
적 하고 싶은 말을 자제하다 보니 정작 이 시<br />
기에 자녀가 인식해야 할 도덕적 가치 교육<br />
에 소홀할 수 있다고 전한다.<br />
“가족회의라는 정기적이고 규칙적인 대화<br />
와 소통의 자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소통<br />
을 위해 시작한 대화가 잔소리로 귀결되는<br />
경우가 많은데, 구체적인 의제를 정한 뒤 공<br />
식적인 회의를 하면 상호 감정이 배제된 의<br />
견 일치에 이를 수 있죠.”<br />
함 대표는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도 회의<br />
에서 결정된 내용은 가족 구성원 모두 따라<br />
야 한다는 내부 규정이 있다면 갈등 발생을<br />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함 대표는 “종종<br />
대화와 가족회의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br />
며 주의를 당부한다. 예를 들어, 어떤 가정<br />
에서 이런 대화가 오갔다고 가정하자. “이번<br />
여름휴가 어디로 갈까?” “동남아 어때요?”<br />
“더운데 더운 나라로 가자고?” “제주도도 비<br />
용이 많이 들잖아요? 이왕 가는 거 해외로<br />
가요.” “조금 더 생각해보자. 이번엔 아빠 의<br />
견을 따라줬음 좋겠다.” 언뜻 보면 민주적인<br />
가족 같지만, 대화를 가장한 명령 하달의 대<br />
표적인 사례라는 것. 가족회의가 대화를 넘<br />
어 미생에서 완생이 되려면 학급 회의와 마<br />
찬가지로 가족 구성원에 적합한 회의 규칙<br />
과 방법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br />
Tip 어렵지 않아요~ 가족회의 이렇게!<br />
가족회의라고 해서 거창할 게 없다. 가족 상황에 맞는 규칙과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우리 가<br />
족의 전통적인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가족회의에 필요한 기본적인 원칙을 세워야 한다.<br />
유·무료 교육기사 칼럼 정보가 다! 모였다<br />
www.miznaeil.com<br />
Step 1 가족회의 준비하기<br />
누가 참석할까, 시간과 장소는 어떻게 정할까, 회<br />
의 간격은 적당한가, 첫 가족회의 주제는 무엇으<br />
로 정할까 생각해본다.<br />
Step 2 가족회의 절차 정하기<br />
의제 정의 - 해결책 찾기 - 해결책 평가와 결정<br />
- 실행 - 평가 순으로 진행한다.<br />
Step 3 가족회의 할 때 유의할 점 공유하기<br />
구성원이 모두 참여할 때까지 지루하게 기다<br />
리지 않는다(늦게 오는 사람을 배려하지 말고<br />
정해진 시간에 시작한다. 늦은 사람에게는 벌<br />
금을 물린다).<br />
오랜 시간 동안 회의하지 않는다(1시간 이내<br />
가 적당).<br />
부모님의 의견만 제시하지 않는다.<br />
불평이나 비난을 하지 않는다.<br />
지난 회의 때 결정된 내용이 제대로 실행되는<br />
지 주기적으로 평가한다.<br />
1 2 3<br />
Case Case Case<br />
쌍꺼풀 수술 원하는 딸<br />
저희 가족은 일주일에 한 번 가족회의를 해요. 최근 가장 기<br />
억에 남는 의제는 중학교 2학년 딸의 쌍꺼풀 수술입니다.<br />
아빠를 닮아 쌍꺼풀이 없는 딸은 작은 눈이 콤플렉스였죠.<br />
지난 겨울방학에 수술 받게 해달라고 조르더라고요.<br />
_김미정(42)<br />
동생과 방을 따로 쓰고 싶어하는 큰아들<br />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아들은 전국 단위 자사고 진학을 목<br />
표로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공부 양이 많아서인지 무척 예<br />
민하더라고요. 대학생 누나가 혼자 방을 사용하고 중3 아<br />
들은 초등학교 6학년 남동생과 함께 지내는데, 혼자 방을<br />
사용하고 싶다네요. <br />
_박현정(45)<br />
강아지 키우자고 고집하는 딸<br />
고등학교 1학년 딸이 1년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자고 조릅니<br />
다. 일곱 살 터울인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있어 그 뒷바라<br />
지도 힘든데, 강아지 키우기는 게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br />
무엇보다 제가 비염이 있어 강아지 털이 증세를 악화할까<br />
걱정입니다. <br />
_최설아(47)<br />
의제 중학교 2학년 김◦◦ 학생의 쌍꺼풀 수술 요청 건<br />
일시 토요일 오후 7시<br />
장소 거실<br />
참석자 아빠와 엄마, 오빠, 김○○ 학생,<br />
외할아버지, 외할머니<br />
해결 방법 김○○ 학생의 의제에 대한 본인 주장과<br />
회의 참석자 각자의 의견 발표 뒤 투표.<br />
결과 투표 결과 반대 2, 찬성 4로 가족 구성원 반수<br />
이상이 쌍꺼풀 수술에 동의하는 것으로 결정.<br />
총평 아빠와 오빠는 부모님이 주신 얼굴을 훼손하는<br />
일은 옳지 않고, 지금도 충분히 예쁘다며 반대.<br />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찬성하지만 열다섯 살에<br />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것은 지나치게<br />
이르다는 지적. 고입을 치른 뒤 그해 겨울방학에<br />
해야 한다고 주장. 김○○ 학생도<br />
그 의견에 동의, 쌍꺼풀 수술을<br />
1년 뒤로 미루기로 함.<br />
의제 중학교 3학년 이◦◦ 학생의 공부방 요청의 건.<br />
일시 토요일 오후 6시<br />
장소 집 근처 커피 전문점<br />
참석자 아빠와 엄마, 남동생, 이○○ 학생<br />
(누나는 여행 중이라 불참)<br />
해결 방법 의견 조율.<br />
결과 시험 치르기 한 달 전부터<br />
혼자 방을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br />
총평 남동생도 곧 중학생이 되므로 공부방이 필요함.<br />
방이 세 개뿐인데<br />
당장 이사할 상황이 안 되는 게 문제.<br />
부득이 남동생과 시험이 겹칠 때는<br />
이○○ 학생이 독서실에 가는 것이 좋겠다는<br />
아빠의 제안을 받아들임.<br />
가족은 2년 뒤 이사할 계획이므로 그때까지는<br />
입시생인 이○○ 학생을 최대한<br />
배려하자고 의견을 모음.<br />
의제 고등학교 1학년 윤◦◦ 학생의 강아지 키우자는<br />
요청 건<br />
일시 토요일 오후 7시<br />
장소 거실<br />
참석자 아빠, 엄마, 남동생, 윤○○ 학생<br />
해결 방법 의견 조율.<br />
결과 털이 덜 빠지는 푸들을 키우기로 결정.<br />
총평 고등학생 딸은 집 근처 동물병원 원장의<br />
조언을 받아 푸들은 다른 강아지에 비해<br />
털이 덜 빠지므로 비염 환자도<br />
무난히 키울 수 있다는 의견을 내세움.<br />
일주일에 한 번 강아지 목욕과 산책시키기는<br />
윤○○ 학생의 몫.<br />
강아지 사료와 미용 비용은 용돈의 20%를<br />
추렴해 부모님 부담을 덜어주기로 약속함.<br />
시험 때만 부모님이 강아지 목욕과 산책을<br />
대신해주는 것으로 합의.<br />
▶ 전문가 조언 의제로 올라온 항목을 대화로 해결할 수 없다<br />
면 결정을 다음 회의로 미루는 게 좋다. 다수결에 따른 결정은<br />
가족 분열을 초래할 수 있으니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 가족의<br />
의견을 존중하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br />
▶ 전문가 조언 가족 중 한 사람이 빠져야 한다면 차라리 회의<br />
를 미루는 게 낫다. 가족회의는 가족 구성원 전원이 참석해야<br />
의미가 있다. 가족회의는 문제 해결은 기본이고 가족 간 연대<br />
감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임을 상호 인식해야 한다. 또 커피숍<br />
에서 자유롭게 회의하는 건 좋지만 식사 공간은 피한다. 먹는<br />
것에 집중해 회의의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다.<br />
▶ 전문가 조언 가족 구성원 모두 본인의 여가 활동에 대한 권<br />
리를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 딸이 강아지 키우기를 원하고 가<br />
족이 모두 동의했다면, 아빠의 등산 권유 등 다른 가족의 여가<br />
활동도 존중해야 한다. 가족회의 시 다음 주 가족계획을 발표<br />
하면서 여가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게 필요하다.
광고 9<br />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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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소통, 그리고 공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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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 팡
10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생활<br />
Mom’s Choice ┃ 브랜드 열전<br />
중·고생 가방<br />
엄마라면 내 아이와 연관된 먹을 것과 입는 것은 물론,<br />
사용하는 물건 구입에 꼼꼼할 수밖에 없죠.<br />
원산지나 소재 확인은 기본이고, 제품의 성분과<br />
포장 상태까지 뭐 하나 소홀할 수 없습니다.<br />
그중에서도 제품 구입의 결정적 요소는 브랜드!<br />
엄마들에게 사랑받는 라이벌 브랜드 제품의<br />
이모저모를 살펴봤습니다.<br />
유병아 리포터 bayou84@naver.com<br />
vs<br />
백팩 선택 이것만은<br />
중·고생의 가방 무게는 15kg이 넘는다. 두 어깨로 모든 무<br />
게를 짊어져야 하는 만큼 가방의 생명은 어깨를 짓누르지<br />
않는 편안함과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어깨끈이다. 따<br />
라서 가방을 구입할 때는 어깨끈이 튼튼한지, 등판과 어깨<br />
에 밀착되는지 살피는 게 중요. 가방 자체의 무게감도 적은<br />
것이 좋다. 가방에 넣은 책이 등을 압박하거나 아프지 않도<br />
록 등판에 쿠션이 있는지도 고려 항목. 오래 가방을 메고 있<br />
으면 등에 땀이 차서 불편할 수 있으므로 통기성 여부도 확<br />
인하자.<br />
유·무료 교육기사 칼럼 정보가 다! 모였다<br />
www.miznaeil.com<br />
가격<br />
튼튼하고 여유 있는 수납 원한다면<br />
나이키 샤이엔 2000 클래식<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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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2천500원<br />
특징 인체를 고려한 백 패널로 편안하며, 하중을 고르게<br />
분배한다. 솔기를 결합해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탁월하다.<br />
내부 메인 공간에 패드 처리한 노트북 공간이 있으며, 조절<br />
가능한 어깨끈 패드라서 편하다. 바닥 부분에 별도 지퍼 포<br />
켓이 있어 수납이 쉽고, 소지품을 정리하기 편하다.<br />
고등학생 아들을 위해 구입했어요. 지나치게 작게 나뉜 수납공<br />
간은 오히려 비효율적이더라고요. 체육복과 책 여러 권이 여유<br />
있게 수납되고, 소지품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br />
어 편리해요. _김효정(45·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 마두동)<br />
앞에 지퍼가 있어서 소지품 넣고 빼기 편합니다. 가방끈이 넓어<br />
서 안정감 있고, 등판 쿠션이 푹신해 착용감이 좋아요. 가격도<br />
만족스럽고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 />
_박정아(43·서울 마포구 용강동)<br />
경쾌한 컬러와 가벼운 백팩을 원한다면<br />
스프리스 포니 아스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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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9천 원<br />
특징 남학생과 여학생게 모두 어필할 수 있는 유니크한 컬<br />
러로 ‘PONY’ 의 새로운 감성이 표현된 백팩. 트렌디한 폼<br />
스퀘어 디자인으로 형태 유지 능력이 좋아 사용이 편리하<br />
다. 나일론 소재로 가볍고 내구성은 우수하다. 생활 방수가<br />
가능하며, 상단과 측면의 수납공간은 오픈 지퍼로 편리성을<br />
높인 점이 특징이다.<br />
바닥에 놓으면 툭툭 쓰러지는 가방을 싫어하는데, 내용물에 상<br />
관없이 형태가 잡혀서 좋습니다. 가방 자체의 무게가 가벼워<br />
어깨에 전해지는 부담이 적고, 측면의 오픈 포켓은 물통이나 우<br />
산 등을 수납하기 좋아 편리합니다.<br />
_김선영(43·서울 서초구 잠원동)<br />
제 딸은 까다로워서 옷이나 신발 사주기가 어려워요. 고등학생<br />
이라 책이 많은데, 등과 어깨에 쿠션 처리가 잘되어 편하다고<br />
합니다. <br />
_정현미(47·서울 성북구 동선동)<br />
론 속의<br />
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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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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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무원, 리트 등 1등 배우자감 회원이 많아 선호도가 아주 높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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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역동 641-20 Y 6<br />
(2호선 역역 6구에서 도보 50)
생활 11<br />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자연으로 치유하는 ‘자연숨’ 송파점<br />
수소수, 긁적긁적 우리아이 아토피 완화에 효능<br />
“수소수 음용과 함께 생식, 보습제 병행으로 피부트러블 고민 탈출”<br />
수소수가 아토피 치료에 효과 있<br />
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소 스파<br />
등 수소를 이용한 제품에 관심이<br />
높아지고 있다. 만병의 근원으로<br />
꼽히는 몸속의 활성산소를 배출시<br />
킴으로서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는<br />
물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것으<br />
로 알려진 수소수. 화학적 약물치<br />
료가 아닌 수소를 이용한 자연치유<br />
방식과 피톤치드의 상징인 편백나<br />
무를 이용한 생활용품으로 입소문<br />
이 난 ‘자연숨’ 송파점에서 생활 속<br />
건강 비법을 들어본다.<br />
매일 마시는 물,<br />
왜 수소수에 열광할까?<br />
아토피 피부염은 습진의 한 형태<br />
로 가려움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br />
성 피부 질환이다. 유전적인 요인<br />
외에도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환경<br />
오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br />
로 발병하는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br />
장 큰 특징은 가려움증. 학습장애<br />
는 물론 심한 경우 정서장애, 사회<br />
적 활동력 감소 등 대인기피증까지<br />
초래할 만큼 무서운 질병이기도 한<br />
다. 자녀의 아토피를 치유를 위해<br />
공기 좋은 지방으로 이사를 하는<br />
등 제2의 기러기아빠가 등장할 만<br />
큼 생활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br />
연세대학교 이규재 교수는 ‘수소<br />
수를 이용한 아토피성 피부염 임상<br />
효과 연구용역’에서 ‘아토피성 피<br />
부염은 활성산소와 관련된 질병중<br />
하나로 수소수는 수소가 풍부한 물<br />
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를 가<br />
지고 있으며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br />
한 여러 연구결과로 증명된 안전한<br />
기능수다’라며 수소수를 이용한 아<br />
토피성 피부염의 치유를 임상을 통<br />
해 발표한 바 있다. 수소수는 수소<br />
(H2)가 용존 되어 있는 물, 즉 물의<br />
성질은 변화시키지 않고 수소만을<br />
최대한 물에 용해시킨 물이다. 수<br />
소는 지구상에 알려진 가장 가볍고<br />
작은 항산화 물질로 인체에 빠르게<br />
흡수되고 세포활동에 에너지를 공<br />
급해서 활성산소와 결합하고 이를<br />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탁월<br />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소수는<br />
이런 원리를 이용해 만병의 근원인<br />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것.<br />
최근에는 수소수의 장기적인 음용<br />
과 함께 수소 스파를 통해 아토피<br />
를 치유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수소<br />
를 이용한 질병치료에 관심이 높아<br />
지고 있다.<br />
활성산소, 수소수를 이용해 배출<br />
“피부에 대한 정밀한 상담을 통<br />
해 수소수를 이용한 스파와 보습<br />
제 이용하고 생식을 병행하면 심<br />
하던 아토피가 1주일 정도만 지나<br />
도 확연히 완화되는 효<br />
과를 볼 수 있다”는 것<br />
이 ‘자연숨’ 송파점의 오<br />
재환 대표이사의 말이<br />
다. 상담을 통해 피부<br />
를 측정할 때도 피부<br />
과 등 전문 의료기관<br />
에서 발행한 ‘알레르<br />
기 선별검사결과보고<br />
서’를 기초로 하기 때<br />
문에 신뢰도가 높다.<br />
자연숨 송파점을<br />
방문하면 수소수 음<br />
용과 수소 스파를 체<br />
험할 수 있다. 50분정<br />
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수소 스파는<br />
건조해진 피부의 모공이 열리도록<br />
유도 하는 효과가 있다. 수소(H)는<br />
활성산소(O2)와 결합해 물(H2O)<br />
로 변하고 소변, 땀, 호흡 등으로<br />
체내에서 안전하게 배출되기 때문<br />
에 인체에 무해한 가장 이상적인<br />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 있다.<br />
몸속의 수분을 보충하고 노폐물<br />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수소<br />
스파를 할 때는 수소수를 한 컵 마<br />
시는 것이 좋다. 체험 후 몸에서 배<br />
출되는 땀은<br />
몸속 깊은 곳<br />
에서 활성산<br />
소가 녹아나<br />
오는 것으로 땀이<br />
끈적이지 않는 것이 특징<br />
이다. 스파로 모공을 열어<br />
준 다음에는 수돗물의 잔류 염소를<br />
제거한 물에 수소를 용해시킨 수소<br />
수에서 입욕치료를 하게 된다. 입<br />
욕치료가 끝나면 천연 플로렌 성분<br />
이 들어간 보습제를 발라 마무리<br />
하고 아토피 치료 시 생식 복용을<br />
함께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br />
있다. 오재환 대표는 “수돗물의 잔<br />
류 염소가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되<br />
기 때문에 간단하게 수도에 설치하<br />
는 기구를 통해 염소만 제거해 줘<br />
도 피부가 좋아지는 것을 확연하<br />
게 느낄 수 있다”면서 “수소수의 효<br />
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수소 스파는<br />
피톤치드의 상징인 편백나무로 만<br />
들어 은은한 향이 나기 때문에 힐<br />
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br />
조한다.<br />
3월 한 달 동안 무료체험<br />
‘자연숨’ 송파점에서는 수소를 이<br />
용한 스파와 수소수 이외에도 편<br />
백나무를 수액을 이용한 침구, 편<br />
백나무 베개, 온수매트 등 생활용<br />
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br />
히 3월 한 달간 수소 스파 무료체<br />
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아토피로<br />
고생하는 가족이 있다면 이 기간을<br />
활용해 체험해 보는 것도 좋다.<br />
도움말 편백 ‘자연숨’ 송파점 오재환 대표이사<br />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
12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생활<br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가와’<br />
맛보고 즐기는 떡갈비 전문점<br />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음<br />
식중의 하나가 떡갈비가 아닐까? 떡갈비는<br />
갈비살을 곱게 다져서 양념해 치댄 후 갈비뼈<br />
에 도톰하게 붙여 양념장을 발라가며 구워 먹<br />
기도 하고 양념한 갈비살을 갈비뼈에 붙이지<br />
않고 그대로 떡 빚듯이 네모나게 빚어서 굽기<br />
도 한다. 떡갈비 전문점 ‘가와’를 찾았다.<br />
불판에 얹어 데워 먹는 떡갈비<br />
떡갈비 전문점 ‘가와’의 떡갈비는 후자에<br />
속한다. 양념한 갈비살을 갈비뼈에 붙이지<br />
않고 그대로 떡 빚듯이 네모나게 빚어서 구<br />
워 낸다. 이럴 경우 양념을 해서 오래 치대야<br />
구울 때 부서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br />
떡갈비는 전라남도 담양, 해남, 장흥, 강진<br />
등과 광주광역시의 광산구 송정동에서 유래<br />
했다고 알려져 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br />
절반씩 섞어 네모난 떡 모양으로 만든 후, 양<br />
면 석쇠에 얹어 숯불에 구워 먹는다.<br />
‘가와’에서는 까맣고 넓은 팬에 떡갈비를<br />
올려 놓은 후 불에 데워 먹을 수 있게끔 했<br />
다. 떡갈비를 올려 놓으면서 가위로 먹기<br />
좋게끔 잘라준다. 석쇠에 구워 먹는 것보다<br />
는 덜 타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쓰지 않나 미<br />
루어 짐작해본다. 끝까지 음식을 따뜻하게<br />
즐기라는 배려인 듯싶다.<br />
‘가와’의 분위기는 편안하면서도 깔끔한<br />
분위기이다. 한자가 고풍스럽게 쓰인 벽지<br />
의 좌식 자리에는 칸막이가 있어 다른 사람<br />
의 방해를 받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br />
수 있도록 했다.<br />
떡갈비의 추억<br />
몇 년 전 담양을 찾았을 때도 그 지방의 향<br />
토 음식으로 떡갈비를 찾아 먹었던 기억이<br />
있다. 그 때도 네모난 떡 모양의 떡갈비였는<br />
데 달착지근하면서도 알맞게 구워져 나온<br />
떡갈비의 맛에 반했던 기억이 난다.<br />
‘가와’의 떡갈비는 두 가지 맛으로 나뉜다.<br />
매운 맛과 맵지 않은 맛 두 가지 떡갈비가 있<br />
다. 매운 맛은 한 입 베어 먹으면 맵싸한 맛<br />
이 퍼지면서 입맛을 돋궈준다. 밥 반찬으로<br />
알맞은 정도의 맵기 정도이다. 맵지 않은 맛<br />
은 너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으면서 고소<br />
한 맛이 일품이다. 연하고 부드러운 고기 맛<br />
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br />
함께 나온 밑반찬들과 떡갈비를 같이 얹어<br />
먹으니 그 맛이 또한 별미다. 버섯무침, 우엉<br />
조림, 미나리무침 등등 밑반찬들도 깔끔하<br />
고 김치가 전라도 식이라 매콤하면서도 진<br />
한 맛이 특징이다. 각기 다른 반찬을 골고루<br />
고기에 얹어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br />
또 다른 별미 갈비탕<br />
떡갈비를 먹기 전에 흔히 남은 갈비 뼈로<br />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는데 그래서인지 ‘가<br />
와’의 또 다른 메뉴는 갈비탕이다. 수삼과 대<br />
추가 들어간 갈비탕은 짜지 않고 시원한 맛<br />
이 좋다. 갈비에 붙어 있는 살도 부들부들해<br />
서 잘 떨어진다. 푸짐하게 들어 있는 당면을<br />
호로록 호로록 먹는 재미가 있다.<br />
떡갈비 주문시 6,000원짜리 냉면을<br />
3,000원에 먹을 수 있다. 또 점심떡갈비 주<br />
문시 공기밥은 무료로 제공된다. 떡갈비는 2<br />
인분 이상 주문 받는다.<br />
무엇보다 요즘 보기 드문 떡갈비전문점이<br />
라는 점이 특이하다. 손님을 대접하거나 가<br />
족끼리 외식을 할 때도 찾아오기 좋은 곳인<br />
듯하다.<br />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br />
●위치 천호동 롯데시네마 길 건너편<br />
(주소) 서울 강동구 성내2동 38-3<br />
●가격 떡갈비 12,000원, 매운 떡갈비 12,000원, 갈비탕 8,000원<br />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10시<br />
●주차 가능 (공영주차장 이용가능)<br />
●문의 02-477-8400<br />
송파에서 30분, 서판교 IC에서 5분거리<br />
백운호수의 명소! 백운게장<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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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시 학의동 388
광고 13<br />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
14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생활<br />
GIVE & 기부 | 나누면서 배우다<br />
가락초교 동창들의<br />
‘아름다운 중독’<br />
범생이 봉사단<br />
10년 전 초등학교 1학년 같은 반 친한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좋은 일을 하자며 봉사를 시작했다.<br />
엄마 손에 이끌려 봉사에 입문한 아이들이 어느새 올해 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으로 훌쩍 자랐다.<br />
엄마들은 뒤에서 지켜볼 뿐 언제나 아이들이 주인공이 돼 봉사 활동을 이끈다.<br />
1998년생 범띠들이 모여 만든 송파구자원봉사센터 소속의 ‘범생이봉사단’ 이야기다.<br />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사진 전호성 도움말 유청하 소장(송파구자원봉사센터)<br />
이강진 사회복지사(서울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 참고 도서 <br />
초등 5학년이던 2009년 ‘올림픽공원 유채꽃 모종 심기 행사’ 참여 모습.<br />
금연 캠페인에도 참여해 활약했다.<br />
이옥석<br />
(보인고 1)<br />
박정현<br />
(보성고 1)<br />
박지민<br />
(가락중 2)<br />
박성민<br />
(가락고 1)<br />
박영재<br />
(가락중 2)<br />
최건<br />
(배명중 2)<br />
최지영<br />
(이화여고 1)<br />
스트레스 봉사로 풀다<br />
결성 초기 함께한 친구들이 이사나 개인 사정으로 빠지면서 현<br />
재 봉사단원은 다섯 가족, 아홉 명이다. 뜻깊은 것은 범생이봉사<br />
단의 동생들까지 참여하면서 가족 같은 형제와 남매들이 어울려<br />
활동을 펼친다는 점.<br />
형 박정현(17·보성고1) 학생을 따라 봉사를 시작한 영재 학생<br />
은 “불가피하게 공연에 빠진 다음 달에 요양원에 가면 ‘무슨 일이<br />
있었냐’며 할머니들이 먼저 안부를 물으실 때 보람을 느낀다. 학<br />
교에서 펜싱 선수로 활약 중인데, 펜싱 국가 대표가 된 뒤에도 시<br />
간을 내 봉사 활동을 할 것”이라며 해맑게 웃는다.<br />
봉사 활동만 진화한 건 아니다. 봉사 활동 일지를 모으는 파일<br />
이 두꺼워질수록 다른 사람을 향한 아이들의 배려심과 사랑도 한<br />
층 두터워졌다. 초등학생 때는 엄마가 봉사 활동 있는 날을 알려<br />
줬다면, 지금은 아이들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봉사를 판단해 선<br />
택한다.<br />
정현 학생은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어떻게 봉사하면 좋을지 묻<br />
는 친구가 없었는데, 요즘은 찾아와서 자문을 구하는 친구들이<br />
부쩍 늘었다. 봉사 시간을 채우기 위해 묻는 것이라 해도 친구들<br />
에게 그런 질문을 받을 땐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br />
기숙사 생활을 하는 최지영(이화여고 1) 학생도 “공부하느라 봉<br />
사할 시간이 없다고 얘기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봉사하는 날이<br />
학업 스트레스를 푸는 날”이라며 환하게 웃는다.<br />
놀러 가는 봉사에서<br />
봉사 위한 만남으로<br />
“할머니 할아버지, 새해 복 많이 받<br />
으세요.”<br />
노란 조끼를 맞춰 입은 아이들이<br />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넙죽 세배를 올<br />
린다. 어르신들의 얼굴에 흐뭇한 미<br />
소가 번진다. 설맞이 단체 세배를 마<br />
치고, 어느새 반짝이는 재킷으로 갈<br />
아입은 아이들이 흥겨운 댄스 공연을<br />
펼친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30여 명<br />
의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서울시립<br />
송파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한 ‘범생<br />
이봉사단’의 공연 봉사 현장이다.<br />
송파구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범<br />
생이봉사단은 1998년 범띠 해에 태<br />
어나 2005년 가락초등학교 1학년 같<br />
은 반에서 만난 친구들로 결성됐다.<br />
10년째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는 동<br />
안 아이들은 어느새 의젓한 고등학<br />
생으로 자랐다. 이들의 주요 활동은<br />
매달 둘째 일요일 서울시립송파노인<br />
전문요양원에서 흥겨운 공연 봉사를<br />
펼치는 것.<br />
박성민(가락고1) 학생은 “어릴 때<br />
는 친구들을 만나 노는 재미에 봉사<br />
활동을 했지만, 지금은 봉사하러 오<br />
는 길에 친구들까지 만나니 더 즐겁<br />
다”고 말한다.<br />
2010년 3월부터 시작한 공연 봉사<br />
에서 아이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해<br />
효율을 높였다. 이호동(배명고1) 학<br />
생이 대본을 전담해 쓰는 것을 비롯<br />
해 음향은 최건(배명중2), 촬영과 홍<br />
보는 이윤아(가락중3), 안무는 이옥<br />
석(보인고1), 할머니 팬클럽(?) 관리<br />
는 박영재(가락중2) 학생이 담당하는<br />
식이다.<br />
활동이 끝나면 반드시 평가 시간을<br />
갖는 것이 원칙. 그날의 봉사 내용을<br />
평가하고 다음 활동 개선에 반영하<br />
기 위해서다. 공연 봉사의 레퍼토리<br />
도 태권도 시범, 단소와 리코더 합주,<br />
댄스, 플루트 독주 등 자신이 할 수<br />
있는 봉사 방법을 내놓고 토론을 거<br />
친 다음 결정한다.<br />
아이들 자라면서 봉사 날개 달다<br />
범생이봉사단은 우연히 결성됐다.<br />
2006년 엄마들과 아이들이 강원도<br />
역사 탐방을 다녀온 뒤, 남은 회비 10<br />
여만 원을 어떻게 처리할까 궁리하다<br />
송파구청 복지정책과에 기부한 일이<br />
계기가 된 것. 그동안 범생이봉사단<br />
은 해마다 큰 봉사 목표 아래 아이들<br />
의 수준에 맞는 세부 계획을 세워 꾸<br />
준히 실천해오고 있다.<br />
송파구자원봉사센터의 임아람씨<br />
는 “아이들이 구청 기부로 남을 돕는<br />
게 어떤 의미인지 어렴풋이 깨달은<br />
것 같다. 이후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br />
화 활동과 학교 화장실 청소 봉사를<br />
꾸준히 하게 됐고 지금의 공연 봉사<br />
로 발전했다”고 소개한다.<br />
아이들이 자랄수록 범생이봉사단<br />
의 활동도 진화를 거듭했다. 창단 첫<br />
해에는 학교 근처 놀이터의 쓰레기<br />
를 줍고, 미생물을 이용한 소독제를<br />
직접 만들어 뿌리는 활동을 펼쳤다.<br />
초등학교 4학년 때는 두 달에 한 번<br />
씩 토요 휴업일을 이용해 오전 9~12<br />
시에 학교 화장실 12개를 남몰래 청<br />
소하기도 했다.<br />
매달 한 번씩 50L쓰레기봉투를 들<br />
고 송파역부터 잠실역 사이 화단의<br />
쓰레기를 줍는가 하면, 동네 어르신<br />
책 읽어드리기와 나눔 바자회, 불우<br />
이웃을 위한 김장하기, 구세군 활동,<br />
진정성 있는 봉사, 학생부 살찌워<br />
범생이봉사단 창립 회원들은 내년에 고3 수험생이 된다. 수험<br />
생활과 봉사 활동을 병행하기가 만만치 않을 터. 현실적으로 입<br />
시 준비를 위한 학업은 정기적인 청소년 봉사의 걸림돌이 되기도<br />
한다. 하지만 봉사단에는 ‘활동 빠지고 학원 가서 전교 1등 할 자<br />
신이 없다면 결석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다.<br />
초기엔 토요일에 공연했지만 고등학교 진학 뒤 동아리 활동 등<br />
으로 주말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지자, 공연 시간을 일요일로 바<br />
꾸는 등 유연성을 발휘했다. 대본을 담당하는 호동 학생은 “학교<br />
일정과 봉사 스케줄을 조율하며 활동하기 때문에 학업에는 지장<br />
이 없다. 고3이 되어서도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기로 친구들<br />
과 약속했다”고 전한다.<br />
범생이봉사단 아이들은 학업 성적도 상위권이다. 봉사하기 전<br />
보다 오히려 성적이 오른 아이들도 여럿 된다고. 성민·지민 형<br />
제의 어머니 정지선(42)씨는 “학원 스케줄 때문에, 공부하느라 봉<br />
사하러 못 온다는 건 아이들 사이에서 절대 안 통하는 얘기”라며<br />
아이들이 학교에서 받은 학업성적우수상을 꺼내 보여준다.<br />
간혹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적기 위한 용도로 봉사<br />
활동을 하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정씨는 “그런<br />
질문이 아이들에게 가장 상처가 된다. 봉사단 활동을 자신의 진<br />
로와 연결해 연관성 있는 내용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 좋지만, 그<br />
것 자체가 아이들이 봉사하는 목적일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br />
실제로 범생이봉사단 아이들의 중·고등 학생부에는 그동안<br />
꾸준히 해온 봉사 활동 기록이 빼곡히 적혀 있다. 지민 학생은 중<br />
학교 1학년 때 봉사 시간이 100시간이 넘는 등 학교 안에서도 소<br />
문난 봉사의 달인이다.<br />
범생이봉사단은 수능이 끝나면 대학생이 되는 것을 기념해 특<br />
별하고 의미 있는 봉사 활동을 계획 중이다. 타고난 끼 없는 평범<br />
한 아이들이 모여 흥겨운 무대를 준비하고 수년째 봉사를 이어가<br />
는 범생이봉사단. 10년째 한결같은 아이들의 모습에서 봉사란 거<br />
창하고 특별한 게 아니라 일상 속 습관처럼 우리 몸에 배어드는<br />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생활 15<br />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공 연<br />
어린이 인성교육 뮤지컬 <br />
왕자가 전하는 신데렐라 이야기<br />
강동아트센터에서 봄이 시작되는 3월 어린이들을 위한 공<br />
연이 펼쳐진다. 3월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무대에 오르는<br />
어린이 인성교육 뮤지컬 공연이 바로<br />
그것.<br />
는 신데렐라가 아닌 왕자가 주인공<br />
이다. 못생긴 왕자로 변한 주인공 ‘태호’가 신데렐라를 찾아<br />
떠나는 여정 중 겪는 이야기를 뮤지컬 무대로 선보인다. 우<br />
리에게 널리 알려진 명작 동화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각색<br />
하여 색다르고 참신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어린아이를 가진<br />
부모에겐 잘생긴 왕자와 어여쁜 공주가 나오는 전형적인 동<br />
화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br />
들려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br />
독특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무대도 특별하다. 국내 최초로<br />
사용된 팝업북 무대가 그것이다.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번<br />
공연은 작은 무대 사이즈의 특성상 큰 스케일의 무대 구성과<br />
전환은 힘들다. 이에 국내 최초로 구현된 팝업북 무대는 소<br />
극장 무대에 최적<br />
이라고 할 수 있다. 팝업북 무대는 아무것도 없는 무대에서<br />
연기자들의 마술과 같은 의상전환이 이루어지고 집, 성과 같<br />
은 무대세트가 순식간에 나타나는 등 아이들에게 환상적인<br />
느낌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br />
는 인성교육 뮤지컬을 표방한다. 따<br />
라서 공연의 내용도 교훈적이다. 친구를 어떻게 사귀고, 올<br />
바르게 대하는지에 대해 무대 위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br />
주인공 ‘태호’가 신데렐라를 찾아 떠나는 여정 중 만나는 다<br />
양한 친구들과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본 공연은 흡사 ‘오<br />
즈의 마법사’와 같은 이야기 전개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br />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은 본 공<br />
연 관람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자녀들에게 올바른 인성교육<br />
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br />
문의 02-440-0500<br />
박지윤 리포터<br />
공 연<br />
콘서트 오페라 <br />
봄과 함께 찾아온<br />
진한 사랑이야기<br />
내가 만드는 동화이야기 하이 스토리<br />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봐요!<br />
‘헨젤과 그레텔’ ‘아기돼지 삼형제’ ‘걸리버 여행기’의 3가지<br />
동화를 주제로 꾸민 공간에서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br />
이 되는 체험의 장 가<br />
3월 10일부터 5월 2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갤러리 그림<br />
에서 열린다.<br />
는 2013년 여름부<br />
터 체험전으로 30만 명의 관람객을 만<br />
난 어린이 교육 체험전 전문제작사인 로시난테 아트컴퍼니<br />
의 세 번째 체험전이다. 감각만을 이용한 기존의 체험전을<br />
넘어 좀 더 즐거우면서도 교육적인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기<br />
위해 체험에 참여한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했다. 이<br />
번 체험전은 동화 속 교훈을 글이 아닌 감각을 이용한 체험<br />
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깨달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br />
까지 기대하고 있다.<br />
헨젤과 그레텔을 도와 마녀의 부엌에서 다양한 재료들을<br />
사용하여 나만의 주방요리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아기돼지<br />
형제가 되어 다양한 놀이 재료가 있는 마을에서 볏 집과 벽<br />
전 시<br />
돌 블록을 이용해 튼튼한 집과 울타리를 만들어 볼 수도 있<br />
다. 또, 주변의 크고 작은 이미지들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br />
커지고 작아지는 착각을 들게 하는 방으로 들어가 직접 걸리<br />
버가 되어보기도 한다.<br />
스스로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동화이야기 를<br />
통해 아이들은 주인공들의 친구가 되어 함께 동화를 이끌어<br />
가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자율성과 성취감을 동시에 키울<br />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440-0500<br />
박지윤 리포터<br />
강동아트센터가 새 봄이 시작되는 3월에 선보이는 첫<br />
번째 공연, 제125회 GAC목요예술무대가 3월 5일(오후<br />
4시, 7시 30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br />
이번 무대에서는 진한 사랑이야기로 오페라 애호가들<br />
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제의 ‘카르멘’과 베르디의 ‘리골레<br />
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br />
비극적 사랑이야기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오페라 비제<br />
의 ‘카르멘’과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콘서트 오페라 형식<br />
으로 구성하여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br />
콘서트 오페라란 오페라 콘체르탄테(Opera<br />
Concertante)라는 연주회 형식으로 주로 바로크 시대에<br />
많이 이뤄졌던 공연 형태다. 무대세트나 의상 없이 전곡<br />
을 들려주는 것으로 장소에 구에 없이 오케스트라와 함<br />
께 음악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한다.<br />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정열적인 사랑을 하는 집시<br />
여인 카르멘과 사랑에 대해 보수적이고 진지한 군인 돈<br />
호세의 . 반면 완전한 사랑을 믿는 순진한 여인<br />
질다와 바람둥이 공작 만토바, 그리고 공작 만토바의 바<br />
람기를 부추기지만 자신의 딸은 지키려고 하는 아버지 리<br />
골레토의 이야기 . 서로 다른 상황 속에서 부<br />
르는 사랑의 아리아들은 듣는 이로 하여금 두 오페라의<br />
비극적인 주인공들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게 하여 공연<br />
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br />
문의 02-440-0500<br />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br />
성장의 고통과 희망이야기<br />
뮤지컬<br />
드림걸즈<br />
2009년 한국 초연 당시 월드 프<br />
리미어 공연으로 화제를 모으며<br />
156회 공연, 16만 관객 동원 기록<br />
을 세운 뮤지컬 가 2월<br />
26일 샤롯데씨어터에서 화려한 막<br />
을 올렸다.<br />
198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br />
었던 뮤지컬 는 60년대<br />
미국의 전설적인 흑인 여성 R&B<br />
그룹 ‘슈프림스’의 이야기를 모티<br />
브로 하는 작품이다. 화려하지만<br />
냉혹한 쇼 비즈니스의 명암과 엔<br />
터테이너로 성장하는 소녀들의 이<br />
야기를 담았다. 브로드웨이 초연<br />
당시 ‘역사상 가장 화려한 쇼’로 평<br />
가받으며, 1982년 토니 어워드 13<br />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최우수<br />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고,<br />
1985년까지 약 4년간 1,522회나<br />
공연된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인<br />
정받은 브로드웨이 최고의 쇼 뮤지<br />
컬이다.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br />
표는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팝 아<br />
트적 요소를 적용한 무대와 조명,<br />
드라마에 대한 재해석, 더 극적이<br />
고 섬세해진 인물관계, 완성도를<br />
높인 음악 등 다각적인 접근으로<br />
뮤지컬 를 새롭게 풀어<br />
내겠다”라고 말했다.<br />
뮤지컬과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랑<br />
을 받았던 ‘리슨’, ‘원 나잇 온리’ 등<br />
뮤지컬 의 음악들은 흑<br />
인 특유의 소울과 그루브, 파워풀<br />
한 가창력이 요구되는 고난도 넘버<br />
들이다.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약 3<br />
개월 간 공개 및 비공개로 진행된<br />
까다로운 오디션을 통해 차지연,<br />
박혜나, 최현선, 윤공주, 박은미,<br />
유지, 김도현, 김준현, 최민철, 박<br />
은석, 난아, 이승원, 유승엽, 이종<br />
문, 강웅곤 등 한국 뮤지컬계에서<br />
최고의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배우<br />
들이 캐스팅되며 한껏 기대를 모으<br />
고 있다<br />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br />
2015년 뮤지컬 는 오는<br />
5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 무대<br />
에서 만날 수 있다.<br />
문의 오픈리뷰 1588-5212<br />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16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생활<br />
<br />
쇼핑과 맛, 문화까지<br />
파주에<br />
多<br />
있다<br />
동네 엄마들과 모이면 함께 가자고 입버릇처럼 말한 곳이 있<br />
다. 작정하지 않고는 가기 힘든 곳, 경기도 파주의 아웃렛 매<br />
장이다. 백화점에서는 비싸 엄두도 내지 못한 브랜드 제품 구<br />
입은 물론, 고즈넉한 북 카페에서 즐기는 여유와 입맛 돋우는<br />
음식이 기다리니 그도 그럴 수밖에. 명절 뒤끝의 피로 회복에<br />
이만한 이벤트가 있을까?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 생각에 벌<br />
써부터 행복이 피어오른다.<br />
글·사진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br />
오랜만에 만난 줌마들의 대화는 역시 명절 뒷이야기로 시<br />
작된다. 만두를 300개 빚었다는 사연부터 시댁에서 지내는<br />
사흘 내내 화장실에 제때 가지 못해 변비에 걸렸다는 이야기,<br />
시아버님이 맏며느리 고생한다며 용돈을 두둑이 줬다, 남편<br />
이 스트레스 풀라며 카드를 건넸다는 자랑도 오간다.<br />
“세뱃돈 받았는데 쇼핑 갈까?” “파주에 가자. 지금 가면 겨<br />
울옷을 싸게 살 수 있대.” “그래, 지난해부터 별렀는데 못 갔<br />
잖아. 출판도시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자.”<br />
명품 가방, 가까이하기엔 먼 당신<br />
오전 9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만나 모닝 세트 메뉴를 먹<br />
고 파주로 향했다. 가장 나이 어린 줌마 1인이 에서 인기를 끈 노래를 내려받았다며 USB를 건넨다.<br />
1990년대를 주름잡던 흥겨운 멜로디가 차 안에 가득하다. 명<br />
절 피로는 온데간데없고 뻥 뚫린 자유로를 신나게 달리니 어<br />
느새 목적지에 도착.<br />
파주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와 파주프리미엄아울<br />
렛이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는 롯데쇼핑이 운영하<br />
는 곳으로 파주출판도시에 인접해 있고, 최신 시스템의 주차<br />
장 시설과 명품부터 중저가 브랜드까지 다양한 쇼핑이 가능<br />
하다. 반면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br />
쇼핑센터로 입점 브랜드는 롯데프리엄아울렛파주와 비슷한<br />
데, 헤이리나 프로방스 나들이를 겸할 때 찾으면 좋다.<br />
줌마들은 평소 애용하던 롯데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아웃<br />
렛 근처에 맛집도 많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를 찾았다.<br />
무엇보다 자유로에서 문발 IC로 나가면 바로 아웃렛 접근이<br />
가능하고, 출판도시를 둘러볼 수 있으니 고민할 필요가 없<br />
었다.<br />
줌마들이 아웃렛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오픈까지 무<br />
려 30분이 남았다. 하지만 줌마들은 명품 매장에 입장하기<br />
위해 추위에 떨며 줄을 섰다. 백화점의 50%, 면세점의 30%<br />
가격에 명품 가방을 구입할 수 있는 이곳 입구는 언제나 쇼핑<br />
객으로 장사진이다. 구입자와 사용 카드의 명의자가 일치해<br />
야 한다며 신분증 검사까지 하는 바람에 입장이 더뎠다.<br />
천신만고(?) 끝에 매장 입성! 수많은 줌마들은 염두에 둔<br />
명품 가방을 찾느라 분주하다. 평소 갖고 싶던 하늘색 가죽<br />
토트백을 발견한 리포터. 반짝이는 눈으로 매장 직원을 찾으<br />
니 “모두 팔렸으며 전시 중인 제품은 예약이 완료됐다”는 비<br />
보를 전한다. 함께 간 줌마들도 예산 초과나 품절 등으로 목<br />
적 달성에 실패. 추위에 떨며 30분간 줄 선 보람이 사라지는<br />
순간이다.<br />
겨울옷과 봄옷 구입, 지금이 적기<br />
이곳 아웃렛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제품이 입고된다.<br />
즉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에 아웃렛을 방문해야 원하는 제품<br />
이나 사이즈를 건질(?) 확률이 높다. 특히 토요일 오전에는 추<br />
가 물량이 대량 입고된다는 게 아웃렛 측의 설명. 토요일에는<br />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 행사나 추가 할인 등이 진행되는 경<br />
우도 많다니 알아두자. 그런 만큼 토요일 아웃렛 쇼핑은 밀려<br />
드는 쇼핑객과 치열하게 경쟁할 각오는 필수다.<br />
아웃렛 직원은 시기만 잘 선택하면 평일에도 의외의 ‘득템’<br />
이 가능하다고 귀띔한다. 2월 중순과 3월 초 사이에 방문하<br />
면 겨울옷 막바지 세일과 봄옷 대량 입고의 행운이 기다린다<br />
는 것. 줌마들이 방문한 오늘이 그날!<br />
명품 가방 구입에 실패한 줌마들은 2인 1조가 되어 본격적<br />
인 쇼핑에 나섰다. 남편과 아이들 옷 구입에 적합한 폴로 매<br />
장에서는 겨울옷 70% 세일이 진행 중이다. 남편 램스 울 라<br />
운드 니트가 7만 원, 아들 모 카디건이 6만 원이다. 3장을 구<br />
입하면 판매 가격에서 10%를, 5장을 구입하면 20%를 추가<br />
할인해준다.<br />
운동화도 저렴하다. 데상트·프로스펙스·나이키 운동화<br />
는 3만5천~5만 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아이들이 즐겨 입<br />
는 트레이닝 바지는 브랜드에 따라 2만5천~6만 원에 판매<br />
중. 1층 야외 행사장에는 겨울옷 막바지 세일이 한창이다. 리<br />
포터는 알파카와 모가 혼용된 여우 털 부착 코트를 9만 원에,<br />
무스탕 장갑을 3천 원에 구입했다. 실크 소재 스카프도 3천<br />
원, 패셔너블한 에코 백은 9천 원 균일가로 판매한다.<br />
실패하지 않는 아웃렛 쇼핑이란<br />
교외에 자리한 아웃렛 쇼핑몰을 찾을 때는 철저한 계획이<br />
필수다. 오가는 데만 2시간 소요는 기본이기 때문에 구경 삼<br />
아 가볍게 찾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쇼핑 품목에 대한 정<br />
확한 구매 동기와 정보는 기본이고, 백화점이나 오프라인 가<br />
격 조사는 필수다.<br />
또 쇼핑만 하고 돌아오기에는 도로에 투자하는 시간이 아<br />
깝다. 아웃렛 인근 맛집이나 주변 나들이 장소를 미리 알아보<br />
고 함께 둘러보는 코스를 계획하면 실속 있다. 아웃렛에 여러<br />
음식점이 입점해 있지만 만족도가 낮은 편이다. 동일 브랜드<br />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라도 아웃렛은 양이나 메뉴 구성이 다<br />
소 부실하다는 지적이 많다. 오전에 집중적으로 쇼핑하고 점<br />
심은 인근 맛집 이용을 권한다.<br />
교외 아웃렛 쇼핑을 경험한 사람들은 쇼핑몰이 지나치게 넓<br />
다는 것을 잘 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는 A동 1층에 안<br />
내소가 있다. 쇼핑몰 지도를 받은 뒤 구입을 원하는 브랜드의<br />
위치를 파악하고 구입 품목별 동선을 계획해야 한다. 건물과<br />
건물 사이를 오가는 일이 많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는 필수다.<br />
매장 방문 시 야외로 이동해야 해서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br />
없다는 점도 알아둘 것. 실내 휴식 공간이 부족한 것도 아웃<br />
렛 매장의 단점으로, 가급적 자녀 동반 쇼핑은 삼가는 게 좋<br />
다. 굳이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안내 센터를 이용하길. 따뜻<br />
한 커피와 녹차가 무료다. 바빠서 교외 아웃렛 나들이가 힘들<br />
다면 도심형 아웃렛도 있으니 참고할 것. 물론 교외 아웃렛보<br />
다 규모가 작아 다양한 브랜드가 부족하지만, 대중적으로 인<br />
기를 끄는 브랜드는 입점해서 불편함이 없다.<br />
Info<br />
교외 프리미엄 아웃렛 리스트<br />
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br />
주소 경기 파주시 회동길 390 운영<br />
시간·휴무일 오전 10시 30분~오<br />
후 9시, 설날·추석 휴무 문의 031-<br />
960-2500<br />
파주프리미엄아울렛<br />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br />
200 운영 시간·휴무일 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금<br />
~일요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9시, 설날·추석 휴무 문<br />
의 1644-4001<br />
여주프리미엄아울렛<br />
주소 경기 여주시 명품로 360 운영 시간·휴무일 월~목 오<br />
전 10시~오후 8시, 금~일요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9<br />
시, 설날·추석 휴무 특이 사항 아웃렛 중 유일하게 버버리<br />
브랜드 입점. 문의 1644-4001<br />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br />
주소 경기 이천시 호법면 프리미엄아울렛로 177-74 운영 시<br />
간·휴무일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설날·추석 휴무 문<br />
의 031-777-2500<br />
도심 아웃렛 리스트<br />
롯데아울렛 서울역점<br />
주소 서울 중구 한강대로 405 경부고속철도서울민자역사 운<br />
영 시간·휴무일 오전 11시~오후 9시, 설날·추석 휴무 문의<br />
02-6965-2500<br />
마리오아울렛<br />
주소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9길 23 운영 시간·휴무일 월~<br />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금~일요일·공휴일 10시<br />
30분~오후 9시 30분, 설날·추석 휴무 문의 02-2109-7000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건강 Health<br />
17<br />
새 학기 시작이 코앞<br />
전염병 주의할 때<br />
새 학기 시작이 코앞이다.<br />
질병관리본부는 개학과 맞물린 봄철에는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br />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br />
가정에서 위생 교육은 물론,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가르쳐야 할 때다.<br />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ㅈ도움말 질병관리본부 참고 도서 <br />
Reader’s Letter<br />
중학교 1학년 아들이<br />
얼마 전 가정통신문을 가져왔더라고요.<br />
교사가 결핵에 감염된 데 이어 학생 한 명이<br />
결핵 환자로 판명됐다며, 전교생 결핵 감염<br />
여부 검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이었어요.<br />
얼마나 놀라고 걱정이 되는지요. 다행히 검사<br />
결과 이상이 없다고 해서 안심을 했습니다.<br />
한데 뉴스를 보니 봄철 새 학기에 각종<br />
전염병이 창궐한다는데, 무엇을<br />
주의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br />
박철주(43·서울 동작구 상도동)<br />
집단 급식으로 발병 잦아<br />
수인성전염병<br />
수인성전염병은 세균성이질과 집단 설사<br />
등을 말하며, 최근 3~6월에 가장 많이 발생<br />
한다. 특히 집단 설사는 3월 개학 이후 급식<br />
을 통한 환자 발생으로 6월까지 꾸준히 증<br />
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게 특징. 급성 설사<br />
질환 원인 바이러스 실험실 감시 결과, 예년<br />
에 비해 노로 바이러스 검출률이 높게 나타<br />
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인성전염병<br />
예방에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준수<br />
가 필수적이다. 식수는 끓인 물이나 안전이<br />
확보된 음용수만 마시고, 충분히 가열 조리<br />
된 음식만 섭취한다. 특히 음식 조리자가 설<br />
사를 하는 경우는 조리와 배식 등 모든 업무<br />
에서 배제해야 하며, 학교 급식소에 대한 살<br />
균 소독을 철저히 하면 도움이 된다.<br />
■증상 오심과 구토, 설사 증상이 발생한 뒤<br />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된다.<br />
■치료 항생제 투여 등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br />
로 회복된다. 탈수가 심하면 정맥주사 처방을<br />
한다.<br />
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br />
잘 지키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기<br />
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때<br />
는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적<br />
절한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은 필수다.<br />
■증상 두통과 발열, 오한, 근육통 같은 전신 증<br />
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br />
는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br />
■치료 독감을 비롯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br />
바이러스에는 특이적인 치료제가 있다. 단 증상<br />
발생 뒤 48시간 안에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br />
청소년들에게 자주 발생<br />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br />
유행성이하선염은 4~7월과 11~12월에<br />
발생률이 높으며, 최근 청소년들에게 자주<br />
발생하는 추세다. 주로 접촉이나 비말(기침<br />
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감염되므로 새 학기<br />
집단생활 시작으로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br />
유행성이하선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br />
준수를 강화하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br />
우는 즉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br />
감염자 기침과 재채기로 전염<br />
호흡기 질환<br />
주로 3~5월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며, 개<br />
학 직후 집단생활에 따른 발생 증가가 우려<br />
된다. 특히 신입생의 집단생활에 대비한 예<br />
방 관리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수시<br />
로 흐르는 물에 비누칠하여 손을 씻는다. 손<br />
으로 코나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br />
가정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br />
■증상 30~40%는 증상이 없다. 타액선 비대<br />
와 동통이 특징적인 증상.<br />
■치료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편. 발병하면 등<br />
교를 중단하고 9일 정도 가족과도 격리된 생활<br />
을 하는 게 좋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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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건강<br />
여자 축구 대표팀 전가을 선수<br />
여자 축구의<br />
새 역사를 꿈꾸다<br />
올해 6월 캐나다에서 2015 FIFA 여자 월드컵이 열린다.<br />
한국은 2003년 미국 대회에 이어 12년 만에 두 번째로<br />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미국 월드컵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한 터라<br />
일단 8강을 목표로 우승까지 욕심내는 선수가 있다.<br />
예리한 패스와 과감한 슈팅으로 ‘여자 박지성’이라 불리는<br />
전가을 선수는 여자 축구의 희망을 보여준다.<br />
박선순 리포터 ss7262@hanmail.net 사진 오병돈<br />
탁구 신동이 축구에 미치다<br />
현대제철 팀 숙소에 들어서자, 밝은 미소를 띠고<br />
살갑게 맞이하는 전가을(28) 선수. 전날 목포에서<br />
1차 동계 훈련을 마치고 올라왔다는데 피곤한 기<br />
색이 전혀 없다. 크지 않은 체구에 고운 얼굴선, 낮<br />
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며 커피를 타준다. 여자 선수<br />
의 특별한 매력이 느껴진다. 이름도 예쁘다.<br />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 태어났어요.<br />
할머니는 TV에서 성화 봉송 장면이 자주 나오니<br />
까 ‘성화’로, 아빠는 가을에 태어났으니 ‘가을’이라<br />
고 짓자고 하셨대요. 결국 아빠가 이긴 셈이죠? 하<br />
하.”<br />
이름뿐 아니라 어릴 적엔 긴 머리를 고수했을 만<br />
큼 여자다웠는데 어쩌다가 축구에 빠졌을까. 전 선<br />
수는 운동을 좋아하는 아빠를 따라 탁구 동호회에<br />
자주 나간 덕분에 탁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어른<br />
을 이길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지만, 어느 날 팔꿈<br />
치에 뼛조각이 생겨 탁구를 계속할 수 없게 됐다.<br />
평소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어서 학교 쉬는 시간<br />
마다 운동장에서 남자아이들과 공을 찼는데, 이를<br />
지켜본 코치가 축구부에 들어오라고 권유했다.<br />
“당시 축구부에서 유일한 여자였어요. 마침 파주<br />
시에서 여자축구대회가 열렸는데, 그때 여자축구<br />
대회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육상부, 탁구<br />
부, 축구부가 급조해서 팀을 만들어 나갔는데 우승<br />
을 했어요. 저는 득점상에 이어 최우수선수상까지<br />
탔고요. 이런 과정을 보고 중학교 축구 감독님이<br />
저를 스카우트하셨죠.”<br />
딸이 축구를 한다고 하자 전 선수의 부모는 선택<br />
을 자식에게 맡겼다. 축구가 정말 하고 싶은지 다<br />
시 한 번 생각해보고 그래도 하고 싶다면 하라고<br />
했다. 부모님이 믿어준 만큼 축구에 미쳐 자신의<br />
모든 것을 걸었다.<br />
전 선수는 2010년 수원 FMC를 여자 프로 축구<br />
(WK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로 뽑히면<br />
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인도와<br />
경기에서 3골·3도움을 기록, 8강 대만전에서는<br />
결승골도 넣었다. 최근 ‘2015 FIFA 여자 월드컵’에<br />
대비, 여자 월드컵 개최국인 캐나다와 북중미의 다<br />
크호스 멕시코, 홈팀 중국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br />
기를 펼쳤다. 여자 대표팀은 2승 1패를 기록해 4개<br />
국 중 2위를 차지했고, 중국전에서 선제골을 터뜨<br />
렸다.<br />
즐겨라, 이룰 것이다<br />
올해 월드컵이 있어서 자신에게 더욱 독해질 것<br />
이라며 6개월 전부터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하<br />
고 있다. 숙소에도 자전거와 아령을 갖다 놓고 하<br />
루 1~2시간씩 체력 훈련을 꾸준히 한다. 음식 관<br />
리는 기본이다.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은 안 먹고<br />
튀김류는 쳐다보지도 않는다.<br />
“체력이나 음식 관리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br />
죠. 그 스트레스도 운동으로 풀어요. 화가 나도, 기<br />
분이 좋아도 운동을 해요.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br />
다 보니 더 즐길 수 있어요. 축구에 관심 있는 학생<br />
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즐길 수 있으면 하라는 거<br />
예요. 복잡하고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현실에<br />
충실하면 기회는 언제든지 와요. 또 자녀가 운동에<br />
관심을 기울이면 금방 뭐라도 해줘야 할 것처럼 나<br />
서는 부모들이 있는데, 아이들의 재능을 틀에 가두<br />
지 않았으면 좋겠어요.”<br />
전 선수는 운동선수는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고<br />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몸에 배어야 하며, 자신감이<br />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안에 자기만의 감각과<br />
색깔, 개성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렇듯 순<br />
간 순간 열심히 노력하지만 여자 축구가 남자 축구<br />
처럼 인기가 없는 것이 못내 아쉽다.<br />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이에요. 올해부터 WK리<br />
그를 홈 앤드 어웨이(자기의 홈그라운드에서 상대<br />
를 맞아 경기한 다음, 같은 상대의 홈그라운드에서<br />
경기하는 방식)로 하니까 팬들과 자주 교류할 수<br />
있다고 생각해요. 홈 팬들과 친해지면 팬들이 자연<br />
스럽게 월드컵에 관심을 보일테고, 이 과정이 여자<br />
축구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지 않을까요?”<br />
전 선수는 자신의 실력을 100% 못 보여줄 때 그<br />
라운드를 떠날 생각이다. 은퇴 전에 월드컵 챔피<br />
언이 되는 게 꿈이지만, 일단 목표는 월드컵 8강이<br />
며 우승까지도 꿈꿔본다. 새벽까지 월드컵 조 추첨<br />
식을 지켜보며 2015년을 여자 축구의 해로 만들어<br />
새 역사를 쓰고 싶은 욕심쟁이다. 전 선수의 독한<br />
훈련과 강한 의지가 “AGAIN 2002!”를 외치며 우<br />
리를 시청 앞 광장으로 부르기를 기대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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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피해 남자아동 치료센터 이용 급증<br />
암진료비 계속 늘고 … 갑상선암 17% 줄어<br />
성폭력 피해로 해바라기센터를 이용한 13<br />
세 미만 남자어린이가 1년새 28.8% 증가한<br />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폭력으로 센터<br />
를 이용한 13세 미만 아동은 1년새 2배 이상<br />
늘었다. 해바라기센터에서는 성폭력이나 가<br />
정폭력, 성매매 피해자가 각종 상담이나 법<br />
률, 수사, 의료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br />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전국 34개 해바라<br />
기센터 이용 실태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br />
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4년 센터<br />
를 이용한 성폭력 피해자는 2만693명이었<br />
다. 이 중 여성이 94.8%(1만9618명), 남성<br />
은 5.2%(1075명)이었다.<br />
또한 성폭력 피해로 센터를 이용한 남자<br />
어린이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br />
년 센터를 이용한 13세 미만 남자 어린이는<br />
2013년보다 28.8%(122명) 늘어난 867명<br />
이었다. 13세 미만 여자 어린이는 전년대비<br />
8.7%(281명) 증가한 4231명이었다.<br />
가정폭력 피해로 센터를 찾은 아이들도<br />
증가했다. 2014년 센터를 찾은 13세 미만<br />
아동은 512명으로, 2013년 221명보다 2배<br />
이상 늘었다. 지난해 센터를 이용한 가정폭<br />
력 피해자는 5517명으로, 이 중 93.1%인<br />
5134명이 여성이었다.<br />
센터를 이용한 피해자의 만족도는 전체<br />
평균 4.25점(5점 만점)으로 비교적 높았지<br />
만, 서비스 접근성이나 진료 신속성에 대한<br />
만족도는 떨어졌다. △위치·교통 등 서비<br />
스 접근성(3.93점) △진료신속성(4.06점)<br />
등은 평균보다 만족도가 낮았다.<br />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br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4일 발표한<br />
‘2014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br />
해 암으로 발생한 진료비는 4조2777억원<br />
으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암질환으로<br />
입원한 경우는 44만9014명으로 전년보다<br />
18.2% 늘었다. 입원 진료 환자수 중 가장 높<br />
게 증가한 암은 췌장암으로 36.3%(3247명)<br />
이 늘었다. 반면 ‘과다진단에 따른 불필요한<br />
수술이 많다고 논란’이 된 갑상선암은 전년<br />
대비 진료인원이 -17.2%(9240명), 급여비<br />
용이 -17.5%(205억원)를 기록했다. 갑상선<br />
암은 2011〜2013년 진료인원이 제일 많았<br />
다. 하지만 지난해는 4번째로 떨어졌다.<br />
입원 진료 중에서는 폐암(3174억원), 간암<br />
(3069억원), 위암(2687억원)의 진료비가 컸<br />
으며 외래 진료 중에는 유방암(3002억원),<br />
갑상선암(1458억원), 폐암(1359억원) 순이<br />
었다. 한편 지난해 건강보험의 진료비 총액<br />
이 54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br />
했다. 이 중 전체인구의 11.9%를 차지하는<br />
65세 이상 노인층에게 사용된 진료비가 전<br />
체 진료비의 35.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br />
10.4% 늘어났다. 70대 이상 전체 진료비에<br />
서의 비중은 26.7%였으며 이들의 1인당 진<br />
료비는 전체 평균의 3.3배나 됐다. 노인층에<br />
서는 백내장, 폐렴, 뇌경색증 등으로 입원 환<br />
자가 많았다. 진료비 증가율은 입원의 경우<br />
치매(25%), 외래의 경우 치은염과 치주질환<br />
(30.1%)였다. 노인층 진료비 증가는 치과 의<br />
원, 치과 병원의 진료비가 25.4%와 20.9%,<br />
요양병원의 진료비 18.4% 증가하는 것으로<br />
이어졌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건강 19<br />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긴장할 때 마다 머리나 손이 떨린다면?<br />
본태성진정증을 의심해야<br />
휴한의원 잠실점<br />
성주원 원장<br />
는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다. 평소에<br />
는 괜찮다가도 발표나 면접같이 남앞에<br />
서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증세가 악화된<br />
다고 호소한다.<br />
콧물빼기 달인과 함께하는 코 막힘 치료<br />
코비한의원 송파점<br />
안홍식 원장<br />
이러한 코 막힘 증세 이외에도 콧물 재<br />
채기 두통 등의 증세도 같이 심해지는 경<br />
우가 많습니다. 특히 차갑고 건조한 공기<br />
는 더 안 좋습니다.<br />
그렇다면 이러한 추운 겨울의 코 막힘<br />
현상을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할까요? 콧<br />
물빼기 달인과 함께 알아봅시다.<br />
H E A L T H<br />
C O L U M N<br />
나이가 젊은 데도 손이나 머리가 떨리<br />
는 분들이 있다. 처음에는 글씨를 쓸 때<br />
약간식 떨리는 것들이, 시간이 지날수록<br />
손 떨림과 머리떨림이 심해져서 생활을<br />
방해할 정도가 되기도 한다. 또한 긴장된<br />
환경속에서는 떨림증이 더욱 심해져서<br />
목소리나 온몸이 떨리기도 한다.<br />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게 되면, 모르는<br />
사람들은 물론 가까운 친구를 만나는 것<br />
도 꺼려지게 된다.<br />
이와 같이 머리나 손, 신체 일부가 떨<br />
리는 것을 진전증이라한다. 진전증은 약<br />
물 및 알콜중독, 내분비적문제, 파킨슨씨<br />
병과 같이 특별한 원인이 있는 경우가 있<br />
고, 원인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후자를<br />
본태성진전증이라고 한다.<br />
50%이상이 가족력을 보여서 가족성진<br />
전이라고도 하는데, 특히 타인과의 관계<br />
에서 오는 사회불안증세가 있을 경우에<br />
본태성진전증은 운동조절에 중요한 기<br />
능을 하는 뇌기관(기저핵)이 미성숙하거<br />
나 예민한 상태에서, 불안과 공포를 감지<br />
하는 기관(편도체)이 과잉반응 할 때 같<br />
이 흥분하게 되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br />
이 원인이다. 떨림과 경련을 줄이는 치료<br />
를 함과 동시에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br />
고 스스로 통제할수 있게 훈련을 시켜주<br />
어야 한다.<br />
40~50대 환자가 많은편이나, 요즘에<br />
는 취업등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20대환<br />
자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아주고령이<br />
거나 다른 중추신경질환이 동반되지 않<br />
을 경우 증상완화 및 치료예후는 매우 좋<br />
은 편이다.<br />
H E A L T H<br />
C O L U M N<br />
봄이 문턱이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추<br />
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br />
운 날만 되면 코가 심하게 막히는 분들이<br />
있습니다. 심하면 코가 막혀서 잠도 잘<br />
못 이루고 항상 몸이 피곤하고 졸리게 되<br />
는 경우도 많습니다.<br />
평소 비염이 있는 분들이 이러한 코 막<br />
힘 증세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염<br />
은 코 안에 발생하는 염증인데, 코 안에<br />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코 안의 살이 부어<br />
오르고 그 결과 코의 빈 공간을 부어오른<br />
살이 막아버려서 코로 숨쉬기 어려워지<br />
고 코가 막히는 것입니다.<br />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차가운 기<br />
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br />
다. 한의학적으로는 폐와 코는 차가운 기<br />
운에 쉽게 약해지고 자극을 받는다고 보<br />
고 있는데 실제 비염에도 이러한 경향이<br />
잘 나타납니다. 콧물빼기 달인은 그래서<br />
날이 추워지면 비염이 심해지고 코 막힘<br />
도 심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br />
첫째로는 날이 춥고 안 좋은 것에 대해<br />
서 최대한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추운<br />
날 옷을 얇게 입어서 몸을 추위에 많이 노<br />
출시켜서는 안 됩니다.<br />
둘째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안<br />
좋습니다.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몸 내부<br />
까지 차가와져서 더 비염 증상이 심해질<br />
수 있습니다.<br />
셋째로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일<br />
찍 자고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고 적절한<br />
운동을 같이 해주어야 합니다. 면역력이<br />
강해지면 추위를 좀 더 잘 견딜 수 있게<br />
됩니다.<br />
넷째로는 실내 습도 온도관리에 신<br />
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실내 온도는<br />
22-24도 정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습도<br />
는 50%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br />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활용해서 공기<br />
의 습도 및 먼지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br />
니다. 이렇게 콧물빼기 달인의 제안처럼<br />
잘 관리를 하면 겨울 코 막힘을 줄일 수<br />
있습니다.<br />
물장구 치고<br />
다람쥐 쫓던 어린시절<br />
옥수수 하모니카 불던<br />
그 시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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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메카한의원
20<br />
교육 Education<br />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Special Part 1<br />
학생부 종합 전형 확대로 달라진 독서 붐<br />
독서로 보여주는 학업 역량<br />
학생부 종합 전형 확대와 함께 평가 요소 중 하나로 독서가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br />
대학에서 학업을 잘 수행하기 위한 기본기이자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학업 역량을 통합적으로<br />
보여주는 지표라고 판단하기 때문.<br />
독서는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지적 활동이기에,<br />
수시 프로그램이 부족한 학교에서도 학생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찾아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br />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br />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뭔가 알고 싶어 이 책을 읽었다’는<br />
연결 고리를 보여줄 수 있는 독서. 핵심은 여기에 있다.<br />
조진경 리포터 jinjing87@naver.com<br />
도움말 강방식 교사(서울 동북고등학교)·김수연 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 입학관리처)·문진욱 교사(서울 중산고등학교)<br />
손성익 입학사정관실장(포항공과대학교 입학학생처)·이중언 교사(인천 하늘고등학교)·진동섭 입학사정관(서울대학교 입학관리본부)<br />
교<br />
육<br />
독서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고교 교<br />
사들은 독서로 전공 탐색에 대한 관심과 결<br />
과를 표현할 수 있고, 과제 탐구(R&E) 활동<br />
과 연결해 관심사를 확장할 수 있다는 면에<br />
서도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꼭 직접적인 활<br />
동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독서는 자신의 관<br />
심과 열정을 보여주는 간접적 수단이 된다.<br />
서울 중산고 문진욱 교사는 “최상위권 대학<br />
에서는 독서 활동이 꽤 중요한 평가 요소다.<br />
전공에 대한 열정과 의지, 애착을 볼 수 있고<br />
인성이 표현될 수도 있으며, 표현력이나 논<br />
리적인 전개력을 볼 수도 있다. 바로 검증이<br />
가능한 부분이라 면접에서도 독서 관련 질<br />
문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전한다.<br />
독후감, 독서 감상문과 엄연히 다른 글 요구<br />
대학은 책을 넓고 깊게 읽는 학생을 우수<br />
하다고 평가한다. 독서 능력이 학업 능력을<br />
뒷받침한다고 보기 때문. 특히 서울대는 자<br />
기소개서에 독서 관련 문항을 둔 유일한 대<br />
학일 만큼 독서 활동을 중요한 평가 항목으<br />
로 삼는다. 공통 문항 3개 외에 ‘고등학교 재<br />
학 기간 혹은 최근 3년간 읽은 책 중 자신에<br />
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br />
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라’는 자율 문항을 두<br />
는데, 단순 내용 요약이나 감상이 아니라 책<br />
을 읽은 계기, 책에 대한 평가, 자신에게 준<br />
영향을 중심으로 기술하라고 따로 명시한<br />
다. 독후감이나 독서 감상문과는 엄연히 다<br />
른 글을 요구하는 것이다.<br />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진동섭 입학사정관<br />
은 독서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이유에 대해<br />
“독서 이력은 학생의 지적·정서적 역량을<br />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책을 제대로 읽으려<br />
면 배경지식이 있어야 하고, 배경지식을 기<br />
르기 위해 학생이 공부해온 학습의 총량이<br />
있을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독서 역량이 축<br />
적된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보면 지<br />
원자의 역량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br />
서울대는 자기소개서 독서 문항을 통해<br />
책을 읽은 동기, 책을 읽은 뒤 자신의 생각<br />
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다음 행동이나 활<br />
동으로 어떻게 연결됐는지 종합적으로 본<br />
다. 공부하다가 호기심이 생겨 더 알고 싶어<br />
찾아보니 어떤 책을 만났고, 새롭게 생겨난<br />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책을 찾아<br />
보거나 연구 활동을 한 ‘경험의 과정’을 유심<br />
히 본다는 얘기다.<br />
나만의 지적 호기심을 보여라<br />
고교 1~2학년 동안 한 해 15~20권을 읽<br />
었다는 서울대 경영학과 2학년 왕익주씨는<br />
능동적인 독서에는 ‘지적 호기심’이 반영돼<br />
야 한다고 강조한다.<br />
“독서 항목은 지적 호기심과 연관돼요. 추<br />
천 도서 100권 같은 책은 다른 사람이 선정<br />
해놓은 것이니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반영<br />
하기 어렵고, 고등학생을 위해 제시한 것도<br />
아니죠. 어려운 책이나 전공 관련 책을 자기<br />
소개서에 써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릴 필<br />
<br />
<br />
<br />
<br />
의 <br />
한의 의 한 다<br />
비 의 <br />
한 다<br />
잠실<br />
상<br />
문의<br />
<br />
<br />
<br />
의 <br />
<br />
<br />
의 <br />
<br />
의 실 상 실 다
교육 21<br />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요도 없어요. 가치관이나 인성에 영향을 주었거나,<br />
재미있는 책을 쓰는 경우도 많답니다.”<br />
익주씨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쓴 책을 읽고 리더십<br />
에 대해 적었고, 문과생도 과학적 사고를 해야 한다는<br />
생각에 물리학 책을 자기소개서에 썼다.<br />
“무엇을(what), 어떻게(how), 왜(why)로 나눠봤을<br />
때 무엇을 했는지는 학생부에 충분히 드러나 자기소<br />
개서에서 궁금해하지 않아요. 자기소개서가 필요한<br />
이유는 왜, 어떻게 했는지 보기 위해서죠. 이 책을 ‘왜’<br />
읽었고,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설명해야 해<br />
요. 저는 전교회장으로 혼자 일한다는 지적을 많이 받<br />
으면서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문제 때문에 고민했는<br />
데, 리더십 관련 책을 읽으니 제게 부족한 부분이 보<br />
이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읽고 이렇게 해보니 이렇게<br />
바뀌었다고 경험담을 썼어요. 자기 삶에 영향을 어떻<br />
게 주었는지 사례 중심으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br />
자발적 독서 늘었지만… ‘블랙리스트’까지 등장<br />
서울대가 독서를 평가에 반영하는 것은 수험생에<br />
게 입시 공부만 할 게 아니라 책을 꼭 읽어야 한다는<br />
메시지를 전달한다. 교사들은 서울대를 비롯해 상위<br />
권 대학에서 독서를 강조하다 보니 이전보다 책을 많<br />
이 읽는 분위기가 생겼다고 입을 모은다.<br />
서울 동북고 강방식 교사는 “예전에는 책 좀 읽으라<br />
고 사정을 했는데, 이제는 자발적인 독서 활동을 하겠<br />
다는 학생들이 나타났다. 큰 변화다. 하지만 아이들<br />
은 와 같은 유명한 책을 읽어야 한<br />
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또 어디서 들었는지 요새는<br />
‘이 책 읽으면 안 된다면서요?’ ‘그럼 이제 뭐 읽어야<br />
해요?’ 한다. 창의적·자발적 독서가 필요하지만, 현<br />
장에서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토로한다.<br />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고, 어떻게 기록하는 것이 좋<br />
을까. 경희대 입학관리처 김수연 입학사정관은 책을<br />
읽고 목록과 내용을 기록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br />
한다. “책은 선택할 때부터 흥미와 가치관이 드러나고, 감동을 주는<br />
부분도 독자마다 다르다. 열 권을 읽으면 나에게 깨우침을 주는 책은<br />
한두 권이다. 학생들은 많이 읽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br />
하는데, 그렇지 않다. 대학은 무슨 책을 봤는지보다 중요하게 생각한<br />
부분이 무엇인지,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보기를 원한다. 서류<br />
에서 독서 활동을 통한 학생의 특성이 드러나야 하는데, 아직까지 잘<br />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br />
일반적으로 학생부 독서 활동 상황은 학생이 쓴 내용을 토대로 교사<br />
가 평가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작성되는데, 학생의 기록 자체가 부실<br />
하니 학생부에서도 대학이 평가할 만한 내용을 찾기 어렵다고. 학생<br />
들이 숙제 하듯 독서 활동을 해치우는 탓이다. 독서로 자신의 특징을<br />
보여주는 것과 몇 권 읽었다고 체크하는 것은 확연히 다르다. 김 입학<br />
사정관은 “내가 꽂힌 책으로, 내가 받은 감동을 쓰면 된다. 서울대가<br />
세 권만 쓰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세 권으로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br />
기 때문이다. 나열하듯 기술한 것으로는 대학에서 평가할 만한 내용<br />
이 없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br />
▶관련기사 22면<br />
여기서<br />
잠깐<br />
학생이 읽은 독서, 교사가 기록?<br />
학생부 독서 활동 기록 시스템 보완해야<br />
기록의 주체는 교사?<br />
독서가 대학 평가에 유의미한 기록으로 자리 잡으려면 현<br />
재 독서 활동 상황 기록 시스템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br />
도 있다. 인천 하늘고 이중언 교사는 현재 독서 평가 시스<br />
템이 대학에서 주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되기에는 근원적인<br />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책은 학생이 읽는데 기록은 교사가<br />
하다 보니 학생의 생각을 그대로 옮겨주지 못할 가능성이<br />
크다고.<br />
또 학생부에 기록되는 ‘독서 활동 상황’에는 대부분 짧게<br />
쓰도록 글자 수가 제한되는데다 한 반에 30명이 넘는 학생<br />
들을 기록하다 보니 대체로 ‘어떤 책을 읽고 어떻게 느꼈다<br />
고 함’ 정도로 기재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br />
이 교사는 “자기소개서에 독서 관련 자율 항목을 따로 두<br />
는 대학은 현재 서울대가 유일한데, 이런 시스템으로는 대<br />
다수 대학이 학생부 독서 기록만으로 지원자의 정보 습득<br />
능력이나 동기, 사고의 깊이 등을 파악하기 어려운 면이 있<br />
다”고 지적했다. 포항공대 입학학생처 손성익 입학사정관<br />
실장 역시 “지원자들이 자기소개서에 독서 기록을 많이 하<br />
지 않는 편이라 학생부 기록 내용을 보고 판단하는데, 관심<br />
분야와 매칭이 되는지 주로 본다. 눈에 띄는 기록이 아니라<br />
면, 지원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을 참고하는 정도로<br />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br />
독서 활동의 질적 평가 고민할 때<br />
따라서 학생부 기재 시스템과 대학들의 평가 기준에 변화<br />
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유명무실<br />
하게 운영되는 ‘독서 종합 지원 시스템’을 활성화해 학생들<br />
이 독서 기록을 충실히 올릴 수 있게 하고, 이를 기반으로<br />
교사가 학생부에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가거나 대학에서 직<br />
접 학생들의 독서 기록을 보며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br />
이다. 서울대처럼 자기소개서에 독서 문항을 만드는 것도<br />
방법이다.<br />
이 교사는 “종합적 사고력이나 지적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br />
으로 독서만 한 것이 없다. 정량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넘<br />
어 어떻게 독서 활동을 질적으로 평가할지 대학과 고교의<br />
소통과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br />
교<br />
육<br />
창의적·자발적 독서 활동의 시작 어떻게<br />
1<br />
내 문제의식에서 출발하라<br />
야 한다. 과학 책을 읽었다면 어떤 흥미를 발견하고 진<br />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야 로에 어떤 영감을 받았는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따<br />
한다. 많은 책을 의미 없이 읽는 게 아니라 몇 권이라<br />
도 창의적으로 읽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내 문제의식부<br />
터 시작해보자. 예컨대 를 읽고 의사가<br />
꿈인 학생은 ‘내가 의사라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br />
‘책 속의 의사는 제대로 진료했을까’로 생각을 넓혀가야<br />
한다. 문제의식이 없으면 독서는 무작정 읽어야 하는<br />
고역이 될 수 있다.<br />
2<br />
수업에서 찾은 관심, 독서로 확산시켜라<br />
수업 시간이나 교과서에서 배운 것 중 흥미 있<br />
는 데서 시작하면 좋다. 예컨대 윤리 시간에 ‘윤리적 소<br />
비’를 배우고 흥미를 느껴 관련 책을 찾아 읽는 것은 수<br />
업에서 찾은 관심을 독서를 통해 확산시킨 것이다. 교<br />
과서와 책을 연결해 스스로 탐색해 읽는 것만으로도 훌<br />
륭한 지적 탐구 활동이 된다. 그다음 시각이 다른 책을<br />
읽고 장단점을 분석·비교해 자기만의 관점을 세운다.<br />
나아가 관련 시사 이슈를 스크랩해보며 요약·평가한<br />
다면 교과서에서 출발해 책, 신문으로 확대되는 융합형<br />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다.<br />
3<br />
책을 읽고 변화된 내용을 표현하라<br />
책을 읽은 뒤 체화된 점을 전공이나 인성 측면<br />
라서 빨리 읽는 것보다 정독이 중요하다. 독서를 교과<br />
위주 수업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을 찾는 계기로 활용<br />
하자.<br />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 선정하기<br />
사회학과에 지원한 학생이 마이클 샌델의 를 읽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학생에게<br />
면접 준비를 위해 몇 가지 질문을 던졌는데 대답을 못<br />
했다면 수준에 맞지 않은 책을 읽은 것이다. 정의에 관<br />
심이 있다면 어려운 책부터 시작할 게 아니라 존 롤즈<br />
의 등 정의에 대한 사상적 기초를 닦아가는<br />
책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신의 독서 수준을 파악하는<br />
단계적 독서를 하라.<br />
독서 기록 시 줄거리 요약은 금물<br />
보통 학생들은 10줄을 쓰면 8줄은 줄거리, 2줄<br />
은 느낀 점이다. 독서 기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br />
른다.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글의 내용을 인용하며 인<br />
상 깊은 점을 적어보자. 글을 잘 쓰기 어려우면 먼저 세<br />
명 정도 친구들과 팀을 짜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br />
도 좋다. 한 달에 한두 권을 정하고 선정 이유, 감명 깊<br />
은 부분을 서로 이야기해본다면 자연스런 독서 토론이<br />
에서 작더라도 결과물을 표출할 수 있는 독서가 되어 되고 덤으로 면접 연습도 할 수 있다.<br />
4<br />
5<br />
<br />
Oord University Press사의 ‘Let’s o 3’ T 집<br />
교육학 사 영어교육전공 (중등 정교사 2급 보유)<br />
캐나다 TESOL 수료 (국가공인)<br />
사 경등학교 영어전임<br />
(정규수업, 특강, 프 등 전 교과 100% 영어수업<br />
서울 사 공동학력평가 영어문제 출제위원<br />
각종 교내 영어경시대회 심사위원)<br />
어린이 영어 말하기 대회 인 심사위원 (AN아방송, 성남시 주)<br />
성남교육청 소속 영어체험 센터 책임자 (청, 중 무)<br />
Seoul English illage 영어강사 (서울 영어마을 스)<br />
대학교 토익 (LC, RC) 강의<br />
강남 파고다어학원 영어강사<br />
성남시 관내 원어민 교사 연수관리 기 강의 다수<br />
영어사고력 기반의<br />
스피킹, 라이팅 전문 초등영어<br />
다 ! !<br />
한 실 교육의 <br />
다!<br />
교육상<br />
T. 2203-0579<br />
송파구 전동 11612 2<br />
트리지움<br />
레이리스<br />
129동<br />
산조합<br />
루나잉글리쉬<br />
송파구민회관<br />
도<br />
회센터<br />
호수<br />
(서호)<br />
배명고사거리<br />
역
22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교육<br />
Special Part 2<br />
2015 수시 합격생의 3 人 3 色 독서 기록<br />
내게 독서란<br />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 과정에 독서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는 수시 합격생 세 명이 있다.<br />
전공도 다르고, 읽은 책도 제각각이고, 독서로 얻은 것도 다르지만 이들의 독서 기록을 아우르는 공통점은 분명했다.<br />
‘왜’를 따라간 독서는 자연스레 진정성과 일관성으로 귀결돼 ‘나’를 보여주는 힘이 되었다.<br />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ver.com<br />
서울대 수리과학부 합격한 강호중 _서울 중산고 졸업<br />
“부담 버리는 순간 나만의 독서 시작”<br />
동국대 사회학과 합격한 유진선 _경기 흥덕고 졸업<br />
“사회 바라보는 안목 키워준<br />
책으로 만난 세상”<br />
서울대 미학과 합격한 임가영 _서울 혜성여고 졸업<br />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br />
일단 책을 들어라”<br />
교<br />
육<br />
학생부 독서 활동 상황<br />
1학년 <br />
2학년 <br />
3학년 <br />
현실적 독서가 진짜 독서로<br />
“1~2년 전만 해도 독서의 중요성이 상당히 과장되었어<br />
요. 책을 많이 읽지 않으면 서류 전형에서 입학사정관들이<br />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여겨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이야기<br />
가 돌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책을 읽는 자체가 중요한 건<br />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신과 수능 준비하며 여유 있게 책 읽<br />
을 시간이 없기도 하고요. 몇 권을 읽더라도 내게 어떤 영향<br />
을 주었는지가 중요하겠죠.”<br />
서울대 지역 균형 선발 전형으로 수리과학부에 합격한<br />
강호중 학생의 얘기다. 독서가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독서<br />
자체에 큰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서울대 자기<br />
소개서에 쓸 책 세 권으로 고른 것은 . 이중 전공과 연관된 책은 수학계의<br />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한 세드릭 빌라니의 밖에 없었다.<br />
“이마저 전문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수학자가 일하는 방<br />
식, 과정을 묘사한 에세이 형식이에요. 를<br />
읽고 나니 수학자들의 연구 방식을 알게 되었고, 수학이라<br />
는 학문에 매력을 느꼈죠. 는 디지털 기기를<br />
계속 사용할 경우 인간의 뇌가 퇴화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br />
고등학교 생활이 진행될수록 전자 기기를 지나치게 사용한<br />
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생활 패턴을 평가해보려고 읽<br />
었다가 큰 충격을 받았어요. 휴대폰에 입력하지 않고 머리<br />
로 외우기, 컴퓨터에서 멀어지는 습관 들이기 등 디지털 기<br />
기에 의존하지 않는 생활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한 계기가<br />
됐어요. 고정관념을 다룬 도 첫인상에 지나치게 집<br />
착하는 등 제 프레임을 깨고 싶어 의도적으로 읽었고요.”<br />
수학자의 자서전, 수학자에 대한 편견 깬 계기<br />
호중 학생은 1년에 전공 관련 책 1~2권, 교양 관련 책<br />
1~2권을 목표로 세웠다. 독서 활동이 중요하지만 학교 내<br />
신, 수능 공부 사이 적절한 조율도 중요하기에 중간·기말<br />
고사가 끝난 일주일 정도를 독서 기간으로 활용했다.<br />
실제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에 쓴 에 대<br />
한 질문을 받았다. ‘이 책을 누가 썼는지 아느냐’ ‘그 사람이<br />
어떤 사람이냐’ ‘이 책을 굳이 읽은 이유가 무엇이냐’ ‘자기<br />
소개서에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기재했는데, 지금도 같은<br />
생각이냐’ 등의 질문이었다고.<br />
“는 세드릭 빌라니가 필즈상을 받은 논<br />
문의 작성 과정을 가감 없이 자서전 형식으로 쓴 책이에요.<br />
국내에서 국제수학대회가 열리면서 과연 수학자들은 무슨<br />
일을 하는지, 필즈상 수상자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읽<br />
었는데 특히 수학자들의 협력에 대한 생각을 적었죠. 동료<br />
수학자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가는 과정, 괴짜일 것 같은<br />
수학자들의 평범한 일상 등을 통해 수학자에 대한 편견을<br />
없앨 수 있었거든요.”<br />
책 읽으며 핵심 내용, 느낀 점 등 기록해두면 도움<br />
호중 학생은 독서가 없어서도 안 되지만, 지나치게 많을<br />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3년간 10권 정도 읽는다는 마음<br />
가짐으로 하되, 1/3~1/2은 자신의 전공과 엮을 수 있는 책<br />
을, 나머지는 교양 관련 책을 읽으라고 추천한다.<br />
학생부 독서 활동 상황<br />
1학년 <<br />
불편해도 괜찮아> <br />
2학년 <br />
3학년 <br />
동아리 활동 통해 사회 이면 공부하고 싶은 꿈 생겨<br />
“‘책으로 만나는 세상’이라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사회<br />
학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을 읽고 선후배들과<br />
의견을 나누면서 사회를 보는 안목을 키워나갔죠. 사회문<br />
제를 다룬 책을 주로 읽어서인지 사회의 이면을 공부해보<br />
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br />
동국대 Do dream 전형으로 사회학과에 합격한 유진선<br />
학생은 책을 통해 사회를 들여다봤다. 광주인화학교 청각<br />
장애 학생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개봉 이후 사<br />
회에 일어난 반향을 보며 문화 예술의 영향력을 느낀 진선<br />
학생의 꿈은 사회문제를 다루는 연극 연출가다.<br />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예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가감 없이 풀어낸<br />
을 읽으며 우리가 구매하는 것이 음식일까,<br />
서비스일까 고민하는 신선한 경험을 했죠. 2학년 때 한국<br />
지리 수업에서 ‘현 농촌에 당면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이라<br />
는 소단원을 배웠는데, 이때 를<br />
접했어요. 실제 농촌 봉사 활동도 경험했고요. 농촌이 안고<br />
있던 문제점, 지역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어르신들의 이야<br />
기가 더 현실감 있게 느껴지더라고요.”<br />
진선 학생은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끝나면 안 된다고 강<br />
조한다. 책에서 필자가 이야기하려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자<br />
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은 물론, 책을 통해 생긴 궁금증<br />
을 해소해나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이런 과정이<br />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는 생각이다.<br />
개인의 움직임이 모여 사회 움직인 경험, 시작은 독서<br />
“연극 연출가를 꿈꾸면서 박칼린씨가 롤모델이 됐어요.<br />
그가 쓴 이라는 책에 ‘할 거라면, 살 거라면 가장 뜨거<br />
운 곳 그 한가운데에서 가장 뜨겁게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닐<br />
까’라는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박칼린씨의 삶의 철<br />
학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러면서 제 미래의 모습을 상상<br />
하죠.”<br />
진선 학생은 를 읽으며 사회구조와 정책, 소수자 인<br />
권에 관심이 많아졌다. 를 읽으면서는 어떤 문제와 사물을 보는 비판적인 관<br />
점을 배웠고, 학교에서 규제,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대<br />
한 고민도 커졌다.<br />
학교 등·하굣길 인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학생들<br />
이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것도 이런<br />
평소 생각 때문. 친구들과 용인시 홈페이지에 현재 학생들<br />
이 겪어야 하는 불편한 상황, 인도가 있어야 하는 이유 등을<br />
들어 제대로 된 통학로를 만들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br />
그 결과 다음 연도 예산 책정 시 인도 설비 예산을 포함하겠<br />
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 현재 통학로가 설치되었다.<br />
진선 학생은 이 움직임의 시작이 ‘독서’라고 말한다.<br />
학생부 독서 활동 상황<br />
1학년 <br />
<br />
2학년 <br />
<br />
3학년 <br />
생소하던 ‘미학’에 한 발짝 다가선 계기<br />
“1~2학년 때는 지원하고 싶은 과가 확실하지 않았기 때<br />
문에 좋아하는 책 위주로 읽었어요. 한국 단편소설을 유독<br />
좋아해 1학년 때는 단편소설 위주로, 2학년 때는 PD에 관<br />
심이 많아져 현직 PD들이 쓴 책 위주로 읽어나갔어요. 3학<br />
년 때 미술·영상·음악·예술·철학 관련 책들을 읽으며<br />
미학과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br />
서울대 일반 전형으로 미학과에 입학한 임가영 학생에게<br />
다소 생소하던 전공을 소개해준 이는 동양철학을 전공한<br />
시인 아버지다. 예술과 철학에 관심이 많았기에 공부에 지<br />
칠 때면 책을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길을 찾아나갔다고.<br />
“학교 행사 중에 자기가 읽은 책 중에서 몇 권을 재편집해<br />
한 권으로 만드는 대회가 있었어요. 박완서 작가의 과 일부를 발췌해 ‘성찰’이란 주제로 이란 책을 만들었죠. 제가 엮은 책을 다른 이들이 읽<br />
고 공감해주는 모습은 정말 짜릿한 경험이었어요. 이런 것이<br />
곧 일상에서 느끼는 미학 아닐까 싶더라고요. 미술관이나 박<br />
물관에서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던 미학이라는 학문에 한<br />
발짝 다가선 계기라고 할까요?” 가영 학생은 원하는 전공과<br />
관련된 책을 찾고, 독서를 통해 생각이나 태도의 변화가 있<br />
으려면 자신이 먼저 절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고 싶은<br />
것에 대한 절실함이 있어야 무언가를 찾으려고 노력할 뿐 아<br />
니라,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얻는 것도 생긴다는 얘기다.<br />
우연처럼 만난 책에서 자존감 되찾아<br />
“2학년 때 영어 교과서에 나온 짧은 지문 를 통해 랜디 포시 교수를 처음 만났<br />
어요. 내용은 흥미로운데 짧게 요약돼 아쉽더라고요. 췌장<br />
암으로 투병하며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남긴 그의 마지막<br />
강의를 원서를 찾아 읽어본 뒤 저는 크게 달라졌죠. 죽을 때<br />
까지 꿈을 꾸는 그를 보며 저도 어릴 적부터 제 꿈들을 나열<br />
해보기 시작했는데, 멈추지 않는 손에 깜짝 놀랐으니까요.”<br />
장래 희망을 묻는 질문에 대답도 못 할 만큼 하고 싶은 게<br />
없는 자신이 한심하고 원망스럽기까지 했지만, 실은 꿈이<br />
없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하고 싶은 게 많아 무엇을 해야 할지<br />
몰랐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자신감과 더불어 정체<br />
성도 찾은 계기였다.<br />
책으로 이어가는 선순환, 독서 후 선생님과 소통도 중요<br />
가영 학생은 “일반고 친구들은 다양한 활동을 할 기회가<br />
상대적으로 적어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기 쉽지 않다고 생각<br />
할지 모른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를 때도 많다”며<br />
“그런 때 입시를 생각하지 말고 일단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br />
읽어보길 권한다”고 했다.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집중해서<br />
읽다 보면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을 찾을 확률이 높아지<br />
기 때문. 책을 통해 관심 분야를 찾고, 또다시 책을 통해 그<br />
분야의 궁금증을 찾아가다 보면 진정성 있는 자기소개서와<br />
전공 적합성은 덤으로 따라온다는 얘기다. 학생들이 기재<br />
한 내용을 토대로 교사가 학생부에 기재하기 때문에 독서<br />
후 담임선생님과 소통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교육 23<br />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광문고등학교 윤혜정<br />
삶의 질 높여주는 ‘의료기기’ 만들고 싶어요!<br />
생명에 대한 과학적 연구 접근으로 평균<br />
수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의료술의 발달<br />
이 수명 연장의 양적 팽창이었다면, 앞으로<br />
의료 공학의 발전은 수명 연장의 질적 팽창<br />
이라고 예견될 수 있다.<br />
광문고 윤혜정(3학년)양은 일찌감치 의료<br />
공학 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년에 육체적<br />
결함이나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지 않고 행복<br />
하게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분야로 진로를<br />
설정했다. “인공 심장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br />
기기를 연구하는 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포<br />
부를 밝힌 혜정양의 생활 속을 들여다봤다.<br />
수학에 통( 通 ), 과학은 덤<br />
논리적 수학을 특히나 좋아했던 혜정양은<br />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교육청 영재 교육원<br />
에서 특별한 수업에 참여했다. 하지만, 수학<br />
에 비해 다양한 경험을 못한 과학은 큰 아쉬<br />
움으로 남았다. 윤양은 그 부족함을 학교에<br />
서 운영하는 과학영재반에서 채우기로 했다.<br />
과학영재반에 참여하며 윤양은 교과서를<br />
뛰어 넘은 실생활과 관련한 과학 문제에 흥<br />
미를 가지고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br />
울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천연 화장품과 시중<br />
화장품의 차이에 대한 연구와 자외선 차단<br />
을 위해서는 자외선의 종류, 원리를 과학적<br />
으로 입증하여 그에 맞는 천연 선크림을 만<br />
들기도 하며 실생활에 과학적 원리를 적용<br />
해 보기도 했다.<br />
학습에 있어서는 그 어떤 과목보다 수학에<br />
흥미와 자신을 갖고 있는 그다.<br />
윤양은 “선생님의 풀이를 일방적으로 듣<br />
는 방식이 아닌 스스로 풀어보고 친구들과<br />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면서 해결 방법을 찾<br />
아갔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했다.<br />
또, 교과서 내용을 벗어나 카르다노 해법<br />
(3차 방정식 해법), 페라리의 공식(4차 방정<br />
식 해법) 등을 공부하며 수학적 사고의 폭을<br />
넓혔다.<br />
다양한 활동 덕분에 윤양은 교내 수학 경<br />
시대회에서는 대상, 과학경시대회에서는 1<br />
위(물리), 4위(화학) 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br />
둘 수 있었다.<br />
리더로서의 롤 모델(Role Model)<br />
혜정양은 교내 환경과학실험부(BELIS)<br />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과학 동아리 활동<br />
을 하면서 토요일과 방학을 이용한 과학 실<br />
험은 일상이 되었고 강동과학 축전, 학교 축<br />
제 등에서 실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에<br />
게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며 해박한 과학적<br />
지식을 더욱 넓혀 왔다.<br />
2학년 때는 동아리 부장을 맡으며 활동 내<br />
용을 기획, 준비, 연구하면서 책임감과 더불<br />
어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br />
“부장이 되었을 때, 사실 가장먼저 기쁨보<br />
다 책임감이 찾아왔어요. 기쁨을 채 누리기<br />
도 전에 40명에 달하는 동아리 부원들을 어<br />
떻게 이끌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제 마음<br />
과 머릿속을 가득 채웠죠.”<br />
혜정양은 부장으로 후배들과 남학생들 앞<br />
에서 당당히 서기 위해 리더로서의 역할 수<br />
행에 집중했다. 자신이 먼저 연구 내용을 설<br />
정하고 토요일에도 누구보다 먼저 나와서<br />
탐구실에서 실험 준비를 했다. 또 동아리 방<br />
향 설정에도 집중했다. 동아리 조직이 진정<br />
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부원들이 진<br />
정으로 얻고 싶고자 하는 방향 설정을 명확<br />
히 하며 부원들의 마음을 얻었다.<br />
실험을 할 때 부원들 간 의사 대립이 간혹<br />
감정 대립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그만의<br />
리더십으로 분위기 수습에 앞장섰다. 윤양<br />
은 “힘든 때도 많았지만 부원들과 같이 학교<br />
축제 준비와 수행을 마무리하게 된 것에 대<br />
해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다”고 했다.<br />
과학 잡지 통해 의공학자의 꿈 키워<br />
“과학 잡지에서 우연히 미국의 로버트 자<br />
빅의 인터뷰를 봤어요. 인공심장으로 아직<br />
은 적지만 미래에 점차 많은 사람들을 구할<br />
수 있다는 그의 단호한 말이 제 뇌리에 박혔<br />
어요.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제 꿈은 인공 심<br />
장 연구원이 되었죠.”<br />
어렸을 적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아 과학<br />
잡지를 즐겨봤던 그녀는 지금도 과학잡지<br />
‘뉴턴(Newton)’을 정기 구독, 꾸준히 읽고<br />
있다. 과학 잡지를 보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br />
를 느낄 뿐만 아니라 꿈까지 갖게 된 혜정양.<br />
서울대 공대 프론티어 캠프에 참가, 연구실<br />
에서 연구원들이 제작하고 연구하고 있는<br />
의학 관련 기계를 직접 보고 원리를 설명 받<br />
으면서 그녀의 꿈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br />
“공대 캠프는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해요.<br />
사실, 고등학생이 연구실을 직접 방문하고<br />
연구원들에게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br />
많지는 않잖아요. 과학 잡지와는 또 다른 자<br />
극제가 되었어요. 이 경험덕분에 제 진로의<br />
완전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br />
혜정양은 주변에서는 의사가 되라는 권유<br />
를 많이 받는다. 하지만 평균 수명의 연장에<br />
서 의공학자의 역할과 수요도 중대하다는<br />
것을 느끼며 의료기계 연구원이라는 뚜렷한<br />
목표를 가지게 됐다.<br />
혜정양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고성<br />
능 무기를 만들듯 한명의 목숨이라도 더 살<br />
리기 위해 고성능 의료기계를 만들고 싶다”<br />
고 당차게 말하며 의료 공학자로서 큰 그림<br />
을 그려 나가고 있다.<br />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br />
교<br />
육<br />
원장<br />
<br />
고려대학교 문과대학<br />
영어영문학과 업<br />
서울대학교 대학원<br />
도시 지역계학 전공<br />
강 가스터디 재수정반<br />
2008~2014<br />
부원장<br />
상 <br />
공주사대<br />
국어교육과 업<br />
고려대학교 대학원<br />
국어교육 전공<br />
강 가스터디 재수정반<br />
2004~2014<br />
<br />
서울대학교 사범대학<br />
교육학과 업<br />
고려대학교 대학원<br />
수학교육 전공<br />
수학 2 정교사<br />
현 강 종로학원<br />
재수정반<br />
강남메가스터디, 강남종로학원 재수정규반 출신<br />
고3 최고의 입시전문가들이<br />
SKY 경영, 의치한 입학까지<br />
책임지고 이끌어갑니다!<br />
[고등부] 국어<br />
의<br />
!<br />
고득점 비결은 원리와 연습에 있습니다!<br />
<br />
<br />
대원고한영고보인고보성고창여고<br />
<br />
<br />
영어<br />
교<br />
<br />
오중보성중<br />
<br />
<br />
수학<br />
[중등부] 국어<br />
의 비<br />
(중3)<br />
!<br />
우리는 중학교 부터 시작한다!<br />
교<br />
비 <br />
오초세초<br />
성<br />
(중3)<br />
고3 3월 서울시교육청<br />
모의고사 공개 해설 강의<br />
대상<br />
내용<br />
일시<br />
서울시교육청 모의고사를 본<br />
모든 고3학생들<br />
모의고사 분 <br />
6월 평가원 대비 학 전<br />
월 일 <br />
오후 1시 수학, 2시 영어,<br />
3시 국어<br />
<br />
큰<br />
뜻이룸학원<br />
교육상담. <br />
파구 위성대로 22길 1 3<br />
<br />
마을금고<br />
<br />
원추어<br />
주유소<br />
세중 오금초<br />
올림공원<br />
123동<br />
올림<br />
아파트
24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교육<br />
소병찰 잠실여고 국어교사<br />
‘말과 글’은 공부 기본, 토론·논술에 열정 쏟다<br />
교<br />
육<br />
토론·논술 교사 1세대로 입시 논술의 변<br />
천사를 꿰고 있는 교직 생활 32년차의 소병<br />
찰교사. ‘스타샘’이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는<br />
노교사를 간곡히 설득해 마주 앉았다.<br />
논술과 토론의 토대인 글쓰기와 말하기는<br />
입시뿐만 아니라 인생을 사는데 꼭 갖춰야<br />
할 자질. 그가 열정을 쏟는 것도 이 때문이<br />
다. “수업을 할 때 마다 ‘선생님 말이 모두 옳<br />
은 것은 아니다’, ‘납득이 안가는 부분은 무엇<br />
이든 질문해라’라고 늘 학생들에게 강조합니<br />
다.”<br />
교사는 ‘보이지 않는 스펙’ 찾아주는 사람<br />
‘떠먹여 주는 지식’이 아니라 ‘스스로 고민<br />
하는 과정 속에 터득한 내 생각’을 중시하는<br />
토론 수업. 학생들의 발랄한 창의력, 남다른<br />
관점, 날카로운 비판이 툭툭 터져 나올 때마<br />
다 그는 짜릿한 기쁨을 맛본다. “우리 사회의<br />
이슈, 시사 주제를 다루다 보면 눈빛에 스파<br />
크가 튀는 학생들을 만나요. 관심의 물꼬만<br />
터주면 생각의 깊이가 몰라보게 성장합니<br />
다.”<br />
복잡다단해지는 입시만큼이나 스펙의 중<br />
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그는 학생들에게 ‘보<br />
이지 않는 스펙도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한<br />
다. “성적도 최상위권, 교내 수상경력도 화<br />
려하고 부모 뒷받침까지 탄탄한 엄친아들은<br />
어디서든 100% 이상의 실력을 발휘해요. 허<br />
나 그렇지 않은 다수의 학생들의 손은 누가<br />
잡아줘야 할까요? 학생 본인도 몰랐던 재능<br />
을 함께 발견하고 격려하는 게 교사의 역할<br />
이라고 생각합니다.”<br />
오랜 교단 경험 덕분에 학생의 장점을 뽑<br />
아내는 그의 촉은 예리하다. “토론할 때도 더<br />
듬더듬 말하고 논술을 제 시간 안에 완성한<br />
적도 없는 제자였어요. 하지만 어떤 주제를<br />
던져주든 고민의 깊이가 남달랐지요. 성적<br />
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결국 이대 특수교육<br />
학과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하더군요.”<br />
이처럼 끈기와 성실성으로 꾸준히 논술 내<br />
공을 쌓은 덕에 성적의 한계를 뛰어 넘어 뒷<br />
심을 발휘한 제자들이 꽤 많다. “고3인데도<br />
토론수업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학생이었어<br />
요. 대학 심층면접 때 우연히 수업에서 다룬<br />
유사 주제가 출제돼 평소 실력을 십분 발휘<br />
해 본인이 원하던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열<br />
정이 만들어내는 ‘보이지 않는 힘’은 분명 있<br />
더군요.”<br />
선후배간 특별한 만남의 다리 놓다<br />
이처럼 함께 울고 웃었던 졸업생들과는 수<br />
시로 안부 문자를 주고받으며 끈끈한 인연<br />
을 이어가고 있다.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br />
호만도 3000개나 될 만큼 마당발 인맥을 자<br />
랑한다.<br />
행정고시 합격, 신춘문예 당선, 결혼 등 제<br />
“30년 세월이 내게 준 가르침은 겸손이더군요.<br />
겸손해야 스스로 반성할 줄도 고마움도 알게 되죠.<br />
학생들에게 던지는 말 한마디도 신중해지고요.<br />
사실 나는 재미있게 수업하는 동료교사들이 젤로 부럽습니다.<br />
어떻게 학생들과 호흡해야 할지<br />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중입니다.”<br />
자들의 대소사를 줄줄 꿰고 있는 그는 졸업<br />
생과 재학생의 특별한 만남의 자리도 매년<br />
마련하고 있다. “교내 토론대회 심사와 멘토<br />
링을 졸업생들이 맡아요. 대학생부터 사회<br />
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잠실여고<br />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이지요. 선배들과의<br />
만남 자체가 고교생들에게는 ‘나도 선배처럼<br />
꼭 저 자리에 서고 싶다’는 무언의 동기부여<br />
가 되지요.”<br />
바쁘게 사는 졸업생을 한자리에 불러 모<br />
으기가 쉽지는 않을 터. 1년 내내 그가 졸업<br />
생들에게 기울이는 노력은 상당하다. “수시<br />
로 안부 문자를 먼저 보내시며 관심을 가져<br />
주세요. 선생님의 정성과 열정 때문이라도<br />
후배들을 위해 1년에 한 번씩은 학교에 오게<br />
됩니다”라고 수년 째 토론대회 심사를 맡고<br />
있는 졸업생 송준하씨가 말한다.<br />
송파구 고교생을 위한 열린 토론·논술교육<br />
몇 년 전부터 그는 토론·논술교육을 잠실<br />
여고 울타리 넘어 지역사회로까지 확장시키<br />
는 중이다.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말과 글을<br />
통한 표현능력을 길러주는 건 중요합니다.<br />
그래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주<br />
기 위해 제안서 들고 무작정 송파구청을 찾<br />
아갔지요.”<br />
이렇게 맺은 송파구청과의 인연으로 2011<br />
년부터 ‘리더양성 토론논술프로그램’을 꾸준<br />
히 선보이는 중이다. 송파구에 사는 고교생<br />
누구나 방과후, 주말, 방학 중에 참여할 수<br />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br />
서울시교육청 소속 베테랑 논술 교사들과<br />
머리를 맞대고 강사진을 꾸려 다양한 글을<br />
통해 배경 지식을 넓히며 논술, 토론의 기초<br />
를 다진 후 실전 훈련, 1:1 첨삭, 자기소개서<br />
쓰기까지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선보이는<br />
중이다. 지금까지 1000여명의 고교생들이<br />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br />
“여러 학교 학생들이 섞여서 토론하면서<br />
학생들의 간접경험이 풍부해지고 시야도 넓<br />
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더양성토론논<br />
술프로그램은 3월 중에도 곧 선보일 예정이<br />
다.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생동감<br />
을 높인 교내 독서, 역사교육프로그램도 야<br />
심차게 준비중이다.<br />
“30년 세월이 내게 준 가르침은 겸손이더<br />
군요. 겸손해야 스스로 반성할 줄도 고마움<br />
도 알게 되죠. 학생들에게 던지는 말 한마디<br />
도 신중해지고요. 사실 나는 재미있게 수업<br />
하는 동료교사들이 젤로 부럽습니다. 어떻<br />
게 학생들과 호흡해야 할지 지금도 끊임없<br />
이 연구중입니다.”<br />
‘Why not the best?(왜 최선을 다하지 않<br />
는가?)’라는 좌우명을 꾸준히 실천중인 노<br />
교사의 쉼 없는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br />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br />
<br />
<br />
정보의 수시대<br />
<br />
<strong>내일신문</strong>은 여러분의 은 내일을 안내할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br />
석간 <strong>내일신문</strong>과 함 하시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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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25<br />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2007년 송파구 잠실에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br />
꼼꼼한 학습관리와 검증된 선생님들<br />
그리고 축적된 입시정보를 바탕으로 한 입시컨설팅까지<br />
로고스 학원은 늘 최선을 다했고 최고의 결과를 이루었습니다.<br />
2015년!!<br />
이제 송파구 가락동에서도<br />
로고스 학원이 발걸음을 내 딛으려 합니다.<br />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br />
가락동에서도 수학, 과학 교육의<br />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상담문의 .
26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교육<br />
2015년 송파 브런치교육강좌 ‘수시 없이 대학 없다’<br />
‘대입수시전략’, 꼭 집어 집중 해부<br />
지난 2월3일을 시작으로 총 3차에 걸쳐 진행된 2015년 첫 번째 송파 브런치강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br />
이번 행사는 6강까지 진행되는 동안 보조의자를 동원할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br />
주제를 좁혀 수시전략에 대한 집중분석이었다는 점에서 고1 학부모에게는 더없이 실감나는 강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 />
고3때 쓰지만 고1부터 차곡차곡 설계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쉬운 수시지원전략.<br />
‘성공적인 입시전략 3개년계획의 로드맵’을 제시한 3주간의 브런치 강좌를 정리해본다.<br />
교<br />
육<br />
변화무쌍한 입시정책, 수시로 뚫어보자<br />
‘입시는 살아 움직이는 거야’ ‘오늘의 입시<br />
가 내일의 입시는 아니다’ 해마다 새로운 입<br />
시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대학입시의 최전선<br />
에서 장렬하게 싸우고 있는 수험생과 교사<br />
들의 말이다. 쉬운A형, 어려운B형으로 구<br />
분했던 수능이 1년 만에 한 과목씩 원상복귀<br />
되고, 문·이과 통패합이 진행되는가 하면<br />
올해는 일명 물 수능으로 어느 때보다 혼란<br />
속에서 대학입시가 마무리됐다. ‘변함없이<br />
팔랑 귀로 초지일관하는 교육부’란 푸념이<br />
나올 만 하다. 이쯤 되면 대입은 이제 정보력<br />
싸움에 전략적 접근이 하나 더 추가되어야<br />
하는 시점. 특목고, 강남권, 반수생을 포함한<br />
재수생이 정시에 올인 하고 있는 상황에서<br />
수시를 통한 대입전형에 전략적으로 접근하<br />
기 위한 자신만의 로드맵이 필요한 이유다.<br />
수시 지원 6회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br />
전략을 제시한 이번 송파 브런치강좌에 많<br />
은 관심이 모아진 것도 이 때문이다. 핵심은<br />
입시유형이 3천 가지가 넘는다고 하지만 내<br />
아이가 모든 경우의 수에 해당된다고 생각<br />
하면 안 된다는 것.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br />
구소의 이종서 소장은 “정확한 개념을 통해<br />
정시=수능, 수시=내신이라는 등식의 허구<br />
성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이에 앞서 자녀의<br />
현재 위치를 인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부모<br />
세대의 입시를 기준으로 내 아이의 입시를<br />
바라보면 반드시 실패한다”며 가고 싶은 대<br />
학과 갈 수 있는 대학은 구별되어야 한다고<br />
강조한다.<br />
타임교육 대입연구소의 이해웅 소장은<br />
“학생부종합전형은 재학생 입장에서 가장<br />
승률이 높은 전형이다. 또한 유일하게 기계<br />
가 아닌 사람이 선발한다는 기본 개념을 잘<br />
이해해야한다”면서 “학생부전형의 전략적<br />
키워드는 적극성”이라고 지적했다. 학생부<br />
종합전형의 채점모델을 분석해본 결과 학교<br />
생활을 성실히,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결국<br />
은 대입준비라는 것.<br />
중동고등학교의 안광복 교사는 경쟁력 있<br />
는 학생부를 만들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br />
면서 “수능 좋은 아이가 학생부도 좋고, 학생<br />
부 좋은 아이가 논술도 잘한다”며 학교생활<br />
을 200%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br />
다.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결국은<br />
최고의 대입경쟁력을 갖추는 지름길이라는<br />
것. “엄마의 말은 잘 듣지 않아도 어떻게 사<br />
는 지는 지켜본다”며 가정에서의 부모의 뒷<br />
모습을 강조하기도 했다.<br />
뻔한 정보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 됐다는<br />
반응<br />
브런치강좌에 대한 강의 평가는 대체적으<br />
로 만족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br />
수서에 거주하는 고1 자녀를 둔 이은하(44<br />
세)씨는 “단순한 입시정보 전달이 아니라 대<br />
상을 좁히고 집중적으로 설명을 해주어서<br />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복잡하<br />
게만 느껴지던 입시가 이제 조금은 이해되<br />
기 시작했다”면서 “고1 학부모들에게는 어<br />
느 때 보다 내실 있는 강좌가 되었을 것이다”<br />
라며 멀리서 온 보람이 있었다고 한다. “중1<br />
에 입학한 아들을 두고 있는데 입시정책이<br />
자주 변하고 용어 자체도 어렵게만 느껴졌<br />
었다. 이번 강의는 이해하기 편해서 입시에<br />
대한 기본지식을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될<br />
것 같다”는 학부모도 있었다. 대광고 1학년<br />
정준영(17)군은 “1차 강의를 들으신 엄마가<br />
꼭 같이 들어보자고 해서 함께 왔다. 엄마를<br />
통해 대입전형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는 잔<br />
소리처럼 느껴졌는데 직접 와보니 얼떨떨하<br />
긴 하지만 이제 수험생 대열에 들어섰다는<br />
것이 실감난다”며 표정이 제법 진지하다.<br />
각 대학의 취업률 분석을 통해 학과선택의<br />
중요성을 강조했던 한국취업신문의 김홍태<br />
대표의 강의를 통해 학과선택의 중요성을<br />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는 의견<br />
도 있었다.<br />
중위권중심의 설명회 필요<br />
올해 수능이 영어와 수학이 비교적 쉽게<br />
출제된 반면 국어의 난이도는 높게 출제되<br />
면서 국어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도 높았다.<br />
얼마 전 있었던 국어과목 관련 번개 브런치<br />
를 아쉽게 놓쳤다는 주부 김희연(가명)씨는<br />
“국어는 우리말이라 방심하기 쉽지만 단시<br />
간에 성적을 끌어 올릴 수 없는 과목이기 때<br />
문에 저학년부터 꾸준한 준비가 필요한 것<br />
같다. 난이도가 높아진 수능국어에 미리 대<br />
비하기 위한 강좌를 열어주었으면 좋겠다”<br />
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br />
상위권 학생을 중심으로 한 설명회에 대한<br />
쓴 소리도 있었다. 대부분의 브런치 강좌가<br />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이<br />
루어지고 있어 중위권학생들은 입시전략에<br />
서도 소외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br />
한 “현재 고1에 진학한 학생들은 대부분 입시<br />
에 대해 실감하지 못한다. 3월 첫 모의고사를<br />
보고나면 느끼는 점이 많을 것 같다. 여름방<br />
학을 이용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 들을 수 있<br />
는 기회가 추가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는<br />
의견 등 강좌와 관련된 다양한 요구가 제시<br />
되기도 했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br />
<br />
아이마인드 학발리<br />
성공학습으로 이끌어 주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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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클리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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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 클리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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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클리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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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클리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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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 1시10시 토일 공일 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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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인드학습발달클리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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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역(7, 8번 출 리상가 3)
광고 27<br />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서울대 영어교육과<br />
중동고 교사, S 인터 강사<br />
대성마이맥 가스터 인터 강사<br />
제7차 고교 영어,영어<br />
교과서 저자<br />
평가원교육 모의고사 출제위원<br />
서울대 영어교육과 동대학원<br />
서가스터<br />
영고등학교 고사<br />
평가원교육 모의고사 출제위원<br />
가스터 고난도 240제,<br />
S 분석트, 오! 자신만만 영어 외 다수<br />
<br />
수학 달인 월·목반<br />
내신과 수능을 한방에!
28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교육<br />
송파 중·고 영어전문학원 - 진심영어학원(JSA)<br />
‘질’과 ‘양’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영어 1등급<br />
차별화된 관리시스템과 완벽 내신대비 프로그램 운영<br />
교<br />
육<br />
“영어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성적이 나오<br />
지 않아요.”<br />
“문법공부를 했는데도 막상 시험을 칠 땐<br />
‘찍어서’ 풀 때가 많아요.”<br />
영어성적이 불만인 학생들의 하소연이다.<br />
진심영어학원 송영주 원장은 “학생들 나<br />
름대로 공부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제대<br />
로 된’ 영어공부를 하는 학생은 전국적으로<br />
2~3%로 채 되지 않는다”며 “올바른 방법을<br />
알고 열심히 집중한다면 누구든 수능영어 1<br />
등급이 될 수 있다”고 단언한다.<br />
눈에 띄는 영어성적 향상으로 학생들은 물<br />
론 학부모들에게 더 큰 만족을 얻고 있는 진<br />
심영어학원. 학생들의 놀라운 변화는 진심<br />
영어만의 학습시스템과 차별화된 프로그램,<br />
그리고 원장을 비롯한 강사진들의 뜨거운<br />
열정이 있기에 가능하다.<br />
영어만점을 위한 최고의 전략!<br />
꾸준한 단어 암기와 문법학습, 그리고 완<br />
벽한 독해력은 영어를 잘 하기 위해 반드시<br />
갖춰야 할 요소들이다. 이를 위해 진심영어<br />
는 완벽한 관리시스템을 마련했다.<br />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바로 자습실로 이<br />
동, 그날 배운 내용들을 점검받게 된다. 관리<br />
강사의 꼼꼼한 체크와 피드백이 이어지고<br />
이 모든 과정은 학원수업일지에 꼼꼼히 기<br />
록된다.<br />
송 원장은 “학생들의 진도와 숙제, 테스트<br />
결과들이 모두 수업일지에 기록되어 수업을<br />
진행하는 원장·강사가 수업 외 학생들의 상<br />
황까지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이 내<br />
용은 수업시간에 다시 피드백되어 부족한 부<br />
분을 완벽하게 점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br />
자습실에서의 모든 과제를 끝마친 학생들<br />
은 노트북이 구비되어 있는 컴퓨터실로 이동<br />
한다. 효율적인 단어 암기를 위한 프로그램을<br />
마련해두었을 뿐 아니라, 내신범위의 교과서<br />
본문을 암기시켜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도<br />
입하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br />
진심영어의 ‘사람이 직접 붙어서 정성을<br />
쏟아 붓는’ 관리방식과 최첨단 온라인 학습<br />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습에도 큰 변화를<br />
줬다.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br />
지며 반복학습의 효과를 체득할 수 있게 됐<br />
고, 또 그 결과가 성적향상으로까지 이어지<br />
고 있다.<br />
요즘처럼 외고 가기 쉬운 때가 없다!<br />
1단계에서 영어내신과 출결만으로 1.5~2<br />
배수를 선발하는 외고입시에서 영어내신관<br />
리는 필수. 송 원장은 이 같은 입시전형에서<br />
‘요즘처럼 외고 가기 쉬운 때가 없다’고 강조<br />
한다.<br />
외고입시의 1단계 전형은 영어내신으로<br />
만 치러진다. 1학년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2<br />
학년은 절대평가(90점 이상 A성취도), 3학<br />
년은 상대평가(석차백분율 4%이내)로 반영<br />
된다.<br />
송 원장은 “외고를 목표로 영어 학습에 집<br />
중하는 학생들이 많다지면서 3학년 내신에<br />
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100~97점을 맞<br />
아야 할 정도로 대비학습에 집중할 필요가<br />
있다”고 강조한다.<br />
학교별 완벽내신 대비로 외고입시에 큰 성<br />
과를 내고 있는 진심영어. 특히 신천중학교<br />
와 잠신중학교, 정신여중의 내신대비는 완<br />
벽할 뿐 아니라 문제 적중률까지도 높다.<br />
“같은 교과서라도 출제경향이나 난이도가<br />
학교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정확<br />
한 분석이 우선이죠. 그다음으로는 학습량<br />
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다<br />
량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적정량을 잘 풀<br />
고 반복해서 푸는 것이 훨씬 효과가 더 좋습<br />
니다. 그 결과, 3~4명을 제외한 재원생 대부<br />
분(거의 모두가)이 성적이 오릅니다.”<br />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한 다양한 문제풀<br />
이. ‘질’과 ‘양’의 엄청난 차이가 내신 만점을<br />
이끌어내는 비결이다.<br />
완벽 시스템으로<br />
내신·수능 만점에 도전한다!<br />
‘처음 3개월만 버티면 성적향상은 100%<br />
다’는 진심영어 학생들의 진심어린 조언처럼<br />
고등부의 수업과 관리는 비교를 불허할 만<br />
큼 ‘빡세게’ 진행된다.<br />
고등부 내신과 수능영어의 ‘자타공인 베테<br />
랑’ 김지연 부원장은 “내신과 수능에서 좋은<br />
성적을 받기 위한 최선의 프로그램”이라며<br />
“단어와 문법, 독해를 기본으로 과외식으로<br />
진행되는 첨삭과정과 철저한 관리가 이어진<br />
다”고 강조했다.<br />
내신은 보다 철저하게 진행되는데 영동일<br />
고, 잠신고, 잠일고를 중심으로 보성고, 중동<br />
고, 정신여고 등의 내신까지 책임지고 있다.<br />
김 부원장은 “지난해 11월 모의고사 재원<br />
생 전원 극적인 성적향상이라는 엄청난 실<br />
적을 냈고, 내신에서는 12명의 영동일고 학<br />
생 중 5명이 1등급, 나머지 7명도 3등급 이<br />
내”라며 “내신기간에만 학원을 찾는 학생이<br />
있을 정도로 철저한 내신관리를 자부한다”<br />
고 말했다.<br />
수능대비 역시 100% 완벽을 추구한다.<br />
수업은 고1, 2 ,3 기출 모의고사를 위주로 구<br />
문독해 및 수능 문법을 다루며 매시간 수업<br />
전 후에 시험을 통해 복습을 강조한다.<br />
문의 02-418-4528<br />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br />
<br />
<br />
(목)<br />
<br />
대 상 ·중등부 학부모<br />
일 시 2015년 3월 26일(목) 오 2시<br />
장 소 송파민회관 소강당<br />
강 사 정호 원장, 송영주 원장<br />
예 02-418-4528, 070-8146-4528<br />
시 <br />
송파 학교별 내신대비 학 시<br />
진심영어학원<br />
문의 02) <br />
<br />
(대치동 어학원)<br />
미국 OS 석사 졸<br />
한국외국어대학교 임교수<br />
대입 영어우수자전형 전문 어학원 원장<br />
<br />
서스 토 ritingSeaing<br />
수능내신 정없이 영어 해<br />
대학가는 (출사)<br />
외고합격전략(중북스)<br />
(진심영어)<br />
한국외대 영어과, 동대학원 영문과<br />
대치동 진심학원장<br />
진심영어학원장 (잠실)<br />
orea imes 학면 칼럼니스트<br />
<br />
아포럼 oel istening (아포럼)<br />
외고입시 이 한권으로 이다 (A, 김영사)
광고 29<br />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논술의 진단과 처방<br />
잠실 이현중논술학원이<br />
최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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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논술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는<br />
가 만든 혁신적인 두 가지 시스템을 소개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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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 합격할 수에 없는 리럼, 이현중 원장의 16년 하우가 만 최고의 프로그램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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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시간표
30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교육<br />
수능 국어, 발목 잡히는 이유?<br />
수능 국어는<br />
국어 시험이 아니다<br />
2015학년 수능의 주인공은 ‘국어’였다. 쉽게 출제된 영어와 수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국어에 발목 잡힌 수험생들이 속출했기 때문이다.<br />
수험생들은 국어는 해도 안 되는 과목이라며 자신을 ‘국어 장애인’이라는 자조 섞인 용어로 표현하기도 한다.<br />
그러나 입시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수능 국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br />
지난 6일 서울 중동고에서 ‘수능 1교시를 지배하라! 왜 국어인가?’를 주제로 열린 <strong>내일신문</strong> 학부모 브런치 교육 강좌에서<br />
학생들에게 ‘비문학의 신’으로 통하는 대성 마이맥 김동욱 강사는 “먼저 국어 시험이라는 오해에서 벗어나라”고 주문했다.<br />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ver.com 도움말 김동욱 강사(대성 마이맥)<br />
교<br />
육<br />
내신 국어 2등급 vs 모의고사 5등급, 왜?<br />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에서 상당수 수<br />
험생이 국어에 발목을 잡힌 원인이 난도 문<br />
제도 있지만, 제대로 대비하지 않은 탓도 크<br />
다고 말한다. 난도가 출렁이자 점수 하락 폭<br />
이 그만큼 컸다는 것. 특히 국어는 내신이 2<br />
등급인데 모의고사는 5등급이 나올 만큼 격<br />
차가 큰 학생들이 많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br />
날까.<br />
대성 마이맥 김동욱 강사는 “내신 국어와<br />
수능 국어는 다른 과목이라고 생각해야 한<br />
다. 그런데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내신 국<br />
어와 수능 국어를 같은 과목으로 본다. 작품<br />
에 대한 지식을 무작정 외우거나 문제 풀이<br />
위주로 공부한다. 이런 방법은 내신 국어에<br />
는 통해도 수능 국어에서는 통하지 않는다.<br />
수능 국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시험<br />
의 성격과 목적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br />
고 강조한다.<br />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 修 學 )’은 대학<br />
에서 학문을 닦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br />
즉 학문의 양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니라 대<br />
학에서 학문을 잘 배울 수 있는지 판단하는<br />
시험이라는 뜻이다. 내신 국어와 수능 국어<br />
의 차이는 여기에서 출발한다.<br />
예시로 본 내신 국어 vs 수능 국어<br />
그렇다면 내신 국어와 수능 국어의 문제 유<br />
형은 어떻게 다를까. 김 강사는 “같은 작품도<br />
내신 국어와 수능 국어에서 출제되는 문제를<br />
보면 차이를 이해하기 쉽다. 내신 국어는 작<br />
품을 이해하고 배경지식을 갖췄다는 전제에<br />
서 출제한다. 반면 수능 국어는 작품에 대한<br />
배경지식을 문제에서 제시해준다. 제시된 글<br />
을 보고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지 판단<br />
하는 시험이 수능 국어”라고 설명한다.<br />
수능 국어는 ‘지문 이해력 테스트’<br />
김 강사는 “언어는 수단이다. 필자는 언어<br />
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그러나 학생들<br />
은 눈으로 읽을 뿐, 필자의 생각을 읽으려 하<br />
지 않는다. 국어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오르<br />
는 원인이 바로 이 때문이다. 국어 성적이 좋<br />
지 않은 학생들은 대체로 지문을 읽는 시간<br />
이 짧다. 지문을 제대로 읽지 못하기 때문에<br />
문제를 풀 때마다 지문을 다시 읽는다. 결국<br />
지문에서 핵심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기<br />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고 성적이 안 오르는<br />
것”이라고 분석한다.<br />
따라서 ‘지문 이해력 테스트’라는 속성이<br />
있는 수능 국어 성적을 높이려면 실전 문제<br />
를 반복해서 풀기보다 하나의 지문을 제대<br />
로 읽어내는 연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br />
예시<br />
접동<br />
접동<br />
아우래비 접동<br />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br />
진두강 앞 마을에<br />
와서 웁니다.<br />
옛날, 우리나라<br />
먼 뒤쪽의<br />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br />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습니다.<br />
누나라고 불러보랴<br />
오오 불설워<br />
시새움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br />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br />
아홉이나 남아 되던 오랩동생을<br />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br />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br />
이 산 저 산 옮아가며 슬피 웁니다.<br />
_ 김소월, ‘접동새’<br />
유·무료 교육기사 칼럼 정보가 다! 모였다<br />
www.miznaeil.com<br />
특히 EBS 교재와 연계된다고 해서 비문학<br />
지문을 외우는 것은 출발부터 잘못. EBS는<br />
지문을 읽어내는 독해 연습용일 뿐, 이런 학<br />
습법은 오히려 실력을 떨어뜨리는 원인 중<br />
하나라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br />
김 강사는 문제 풀이 중심의 선행 학습에<br />
익숙한 학생들이 수능 국어에 취약하다며<br />
“지문 독해력이 국어의 시작과 끝이다. 내신<br />
공부처럼 암기하려고 하지 마라. 필자의 생<br />
으로, 모두 토속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야삼경은 매우 늦은 밤을 뜻한다.<br />
vs<br />
각을 지문을 통해 읽고, 다음 내용을 예측해<br />
보라.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한 뒤 문제를 풀<br />
고, 틀리면 지문 독해를 통해 다시 한 번 고민<br />
하고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느 순간 수<br />
능 국어가 좀더 편해질 것”이라고 당부했다.<br />
또 1교시에 치르는 국어를 망쳤다고 생각<br />
되면 다음 시험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br />
치므로, 아침에 국어를 공부하는 훈련이 도<br />
움이 된다고 덧붙였다.<br />
내신 국어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br />
1 전래 설화를 모티프로 삼았다. 2 토속적인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br />
3 대상에 대한 그리움이 드러나 있다. 4 현실도피의 이상 세계를 추구하고 있다.<br />
5 민족의 보편적인 정서인 한의 정서를 드러내고 있다.<br />
Point 정답은 4.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설화를 바탕으로 쓴 시 ‘접동새’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하<br />
다. 내신 국어는 배경지식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 위주로 출제한다.<br />
내신 국어 2 다음 중 이 시의 토속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시어가 아닌 것은?<br />
1 진두강 2 불설워 3 접동새 4 오랩동생 5 야삼경<br />
Point 정답은 5. 각 단어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진두강은 평안북도의 실제 강, 불설<br />
워는 사투리로 불쌍하고 서러워, 접동새는 소쩍새, 오랩동생은 사투리로 사내 동생을 뜻하는 것<br />
수능국어 를 참고해 이 글을 감상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br />
김소월의 시에서 한( 恨 )은 서로 모순을 이루는 두 감정이 갈등을 일으키고, 그 갈등이 끝내<br />
풀리지 않을 때 생긴다. 예컨대 ‘한’은 체념해야 할 상황에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거나, 자책과<br />
상대에 대한 원망이 충돌하여 이렇게도 저렇게도 할 수 없을 때 맺힌다. _2014학년 6월 수능 모의고사<br />
1 ‘차마’ 못 잊는다는 것으로 보아, ‘누나’의 한은 죽어서도 동생들에 대한 미련을 끊어내지<br />
못하여 생긴 것 같아.<br />
2 ‘시샘’이 ‘시새움’으로 변주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누나’의 한은 의붓어미와 갈등이<br />
깊어지고 있을 때 맺힌 것 같아.<br />
3 ‘이 산 저 산’ 떠도는 새의 모습으로 보아, ‘누나’의 한은 모든 희망을 버리고 방황하며<br />
체념하고 있을 때 맺힌 것 같아.<br />
4 ‘야삼경’에도 잠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누나’의 한은 자신의 심정이 어떤 상태인지<br />
파악하지 못하여 생긴 것 같아.<br />
5 ‘오랩동생’과 이별하는 심경이 표현된 것으로 보아, ‘누나’의 한은 홀로 가족을 떠나는<br />
행위를 자책하고 있을 때 맺힌 것 같아.<br />
정답은 1. 수능 국어는 보기나 지문에 기본 정보, 배경지식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지식을 묻<br />
Point<br />
는 게 아니라, 제시된 글을 읽고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이다.
교육 31<br />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기<br />
고<br />
꾸준한 독서교육만이<br />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꿈꾸게 한다<br />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학부모들<br />
은 달라지는 교육정보를 얻기 위해 동분서<br />
주한다. 시도때도 없이 바뀌는 교육정책<br />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술’은 언<br />
제나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br />
부터 대부분의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br />
도입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중학교에<br />
전면 도입할 예정이라는 발표가 있었다.<br />
한학기만이라도 시험을 보지 않고 진로체<br />
험 등 수행평가로 대체하며, 아이들에게<br />
다양한 기회를 주겠다는 뜻이다. 이로인해<br />
독서, 논술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절실해졌<br />
다. 모든 과목의 수행평가가 결국에는 논<br />
리정연하게 글쓰기로 완성되어야 하기 때<br />
문이다. 또한 2017년부터 수능에서 ‘한국<br />
사’ 필수가 되었다. 한국사 역시도 논술과<br />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br />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없다면,<br />
다독보다는 ‘정독’<br />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br />
릴 적부터 책을 좋아하고 가까이 한다면<br />
그 습관이 평생갈 수 있다. 그렇다면, 책을<br />
무조건 많이 읽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아<br />
니다. 책은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br />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생각의<br />
힘’이다.<br />
편독하지 않고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 아<br />
이들은 누가 보더라도 부러움의 대상이다.<br />
그 만큼 배경지식을 많이 쌓게 되고, 학습<br />
에도 당연히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br />
나 단순히 배경지식을 쌓는데 그치지 말고<br />
책을 읽으며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br />
사고하고, 비판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br />
‘다독’과 ‘정독’ 두 마리토끼를 잡을 수 없<br />
다면 ‘정독’의 습관을 길러주자!<br />
독서교육을 통한 자아찾기<br />
요즘 청소년들에게 꿈을 물으면 쉽게 답<br />
이 나오지 않는다. “모르겠어요~”<br />
참 안타까운 말이다. 부모님이 정해준 틀<br />
에 맞춰 꿈도 없이 다람쥐 쳇바퀴돌 듯 무<br />
거운 가방을 메고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연<br />
민을 느끼기도 한다.<br />
‘논술’이라하면 먼저 딱딱하고, 어렵고,<br />
지루하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이는<br />
대학입시 논술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그<br />
러나 다양한 주제별 책을 집중적으로 읽으<br />
며 토론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가<br />
치관이 형성되고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하게<br />
된다. 때로는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br />
있는 시간과 여유를 주어야 한다.<br />
지금 이 순간도 역사의 일부분이다.<br />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가 수능 필수가<br />
되며 요즘 역사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늘<br />
고 있다.<br />
초등학교에서 한국사가 처음등장하는<br />
시기는 초등 5학년 때이다. 이 시기 ‘사회’<br />
과목으로 한국사를 다루게 되는데 학습범<br />
위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로 이 방<br />
대한 역사를 1년 안에 모두 배운다. 때문에<br />
그간 역사와 관련해 배경지식을 쌓은 적<br />
없는 학생들은 생소한 내용과 분량에 적잖<br />
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br />
역사는 각 사건별 인과관계가 긴밀하게<br />
엮여진 긴 흐름이다. 따라서 토막토막 외<br />
우는 암기식 접근으로는 역사를 제대로 이<br />
해할 수도, 역사를 통해 시대를 통찰하는<br />
힘도 기를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br />
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다.<br />
역사만화 활용한 흥미유발도 고려해 볼만<br />
역사 도서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br />
들의 경우 만화를 활용한 흥미 유발도 고려<br />
해 볼만하다. 만화로 한국사를 접하게 되면<br />
일단 난해한 역사적 내용에 대한 부담감이<br />
적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그림 속에서 자<br />
연스럽고 흥미롭게 역사를 익힐 수 있다는<br />
장점이 있다. 단 학습만화를 읽을 때에는<br />
아이가 다른 종류의 책도 편중되지 않게 읽<br />
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br />
‘역사’는 인류사회의 변천과 흥망과정을<br />
말한다. 아주 오래전 우리 선인들의 삶이<br />
역사가 되었듯이 지금 이순간도 역사의 한<br />
순간이며, 앞으로도 역사는 흐르게 될 것<br />
이다.<br />
무엇이 우선인가?<br />
독서논술 교육의 필요성을 누구나 알고<br />
있으면서도 영어, 수학에 밀려나는 것이<br />
현실이다.<br />
좀 더 찬찬히 생각해 보자. 이해력 없이<br />
는 영어도 수학도 그 어떤 과목도 잘하기<br />
는 어렵다. 독서 교육은 빠를수록 좋다. 어<br />
릴적부터 그림책을 통해 상상의 날개를 펼<br />
쳐주고 창의성을 길러주어야 하기 때문이<br />
다. 또한 책을 읽고나면 어떠한 방법으로<br />
든 느끼고 생각한 것을 글로 표현하게 해<br />
야 한다. 꾸준히 쓰다보면 어느새 달라진<br />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br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br />
말이 있다. 참된 인성을 갖게 해주고 생각<br />
의 힘을 길러주는 것은 오직 독서뿐이다.<br />
이은숙 원장<br />
초중등 사고력 독서논술<br />
물미논술<br />
문의 02-427-5209<br />
교<br />
육<br />
중등 사고력 독서<br />
<br />
<br />
한국사 능력 정시험 대비<br />
<br />
<br />
주제별 찾아 고, 라 고 이어는 독서전략 히기<br />
<br />
<br />
1차시 - 수행평가 글쓰기<br />
3차시 - 사회문제 연관지어 토<br />
<br />
흥미 진진한 동서양의 책 비교 독서<br />
예) 다문화 사회 (이주 동자를 담은 책과영화)<br />
2차시 - 독서토(장기)<br />
4차시 - 문 쓰기<br />
<br />
주제와 연계된 유물만들기를 통해 학한 내용을 통합적 사고로 재성<br />
지리 수을 통해 다양한 과 은 사고력 인<br />
험물을 활용한 지리적 개 정리<br />
<br />
<br />
<br />
<br />
<br />
- 기역사(만들기교재), 교과서와 하는 연대표<br />
- 한국사 연대표현대사 연대표중국사 연대표<br />
- 세계지리한국지리(만들기 포)<br />
한국사 급 세계사 급 세계사 중급 한국사 중급<br />
중등 한국사 완전 정 한국사 능력 정시험 대비<br />
교재성 동영상 강의 월 교재
32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교육<br />
우리 지역 서울대 합격생 탐구<br />
교<br />
육<br />
내신, 수능, 스펙 관리<br />
어떻게 했나?<br />
서울대 합격. 입시레이스를 펼치는 학생, 학부모들의 로망이다.<br />
내신, 수능성적, 스펙까지 탄탄히 갖춘 전국의 수재들 가운데서<br />
매년 3100여 명만이 통과할 수 있는 ‘좁은 문’이다.<br />
우리 지역 일반고 학생 중에<br />
올해 서울대의 좁은 문을 통과한 학생들은 어떤 스펙을 갖췄을까?<br />
그동안 ‘빛날인’ 코너 등 우리 신문에 소개된 고교생 가운데<br />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새내기들의 스토리,<br />
입시지도 최전선에 있는 고교 진학담당 교사들의 경험담을 모아보았다.<br />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br />
‘기본기가 탄탄한 원석들만 쏙쏙 뽑았다’<br />
일선 진학담당교사들의 중론이다. “서울대<br />
수시전형은 상당한 변화가 감지됩니다. 전<br />
년도에 비해 내신의 기준을 완화시켜 고1 때<br />
부터 비교과 활동을 탄탄히 한 내실 있는 학<br />
생들이 합격했습니다. 교사들 사이에 ‘될 아<br />
이들이 됐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도<br />
이 때문이지요”라고 배영준 보성고진학부장<br />
교사가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다.<br />
전공적합성을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br />
부, 면접 과정에서 어떻게 어필했는지도 중<br />
요 포인트. “일문계열의 경우 학생 개개인<br />
의 독서역량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공 관<br />
련 도서들을 꼼꼼히 정독한 후 나름의 관점<br />
을 조리 있게 표현한 학생들이 좋은 평가를<br />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고1~2학생들에게는<br />
요약본 읽기가 아닌 내실 있는 독서를 강조<br />
합니다”라고 영동일고 양창환 교사가 덧붙<br />
인다.<br />
R&E, 교내 수상 실적, 동아리와 봉사활동<br />
등의 비교과 스펙도 질적인 측면을 꼼꼼히<br />
검증했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올해 서<br />
울대 합격생들의 비교과 활동, 공부법을 짚<br />
어봤다.<br />
오리진(Origin)을 갖추다<br />
합격생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차별화된 ‘오<br />
리진(Origin), 생각의 힘’을 꼽을 수 있다. 고<br />
교 입학 전 일찌감치 진로 목표를 정한 덕분<br />
에 고1 때부터 착실하게 심화된 진로탐색 활<br />
동을 벌였다. R&E, 경시대회 수상 등 교내<br />
활동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진행하는 각종<br />
캠프, 세미나, 올림피아드대회 등의 교외 활<br />
동에 참여하며 전공적합성 본인 검증 과정<br />
을 거쳤다. 특히 모든 활동은 왜 참여했고 무<br />
엇을 배웠는지 소감을 꼼꼼히 기록하며 본<br />
인 콘텐츠로 소화했다. 이 같은 치밀한 노력<br />
덕분에 본인만의 스토리가 만들어졌고 자소<br />
서, 면접 과정에서 충분히 부각됐다. 특히 뚜<br />
렷한 진로 로드맵은 스트레스가 심한 고3 막<br />
바지까지 뚝심 있게 공부에 집중하는 원동<br />
력이 됐다.<br />
시간 관리 도사가 되다<br />
시간 관리 기술도 빼어나다. 성적이 엇비<br />
슷한 경쟁들과 차별화를 위해 24시간을 효<br />
율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멀티플레이어로<br />
고교 3년을 보냈다. 시험 기간, 교내 경시,<br />
R&E가 겹치더라도 선택과 집중, 자투리 시<br />
간을 적극 활용해 소홀함 없이 준비해 성과<br />
를 거뒀다.<br />
과목별로 본인에게 효과적인 공부법을 정<br />
확히 파악하고 있었고 공부 계획은 철저히<br />
실천에 옮겼다. 내신 대비는 ‘수업시간 초집<br />
중’, ‘사진 찍듯 샅샅이 공부’라는 공통점을<br />
가지고 있다.<br />
생활기록부에 ‘나’를 담다<br />
(임형묵 _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1학년, 동북고졸)<br />
물리학에 호기심을 가졌던 임군은 중학교<br />
시절부터 물리 교양서, 고교 물리 참고서<br />
등 관련 책을 꼼꼼히 읽으며 물리학자란<br />
인생 좌표를 일찌감치 정했다. 뚜렷한 진<br />
로 설계는 고교생활을 알차게 보내는 데<br />
큰 힘이 됐다.<br />
인근의 과학거점학교인 문정고에서 진행<br />
하는 물리수업을 신청, 심화학습을 하는<br />
동시에 물리학 이론을 사회 현상까지 확<br />
장시켜 설명하는 융합적 접근까지 시도했<br />
다. 이를 위해 이과생인 그는 교내 인문사<br />
회영재반에 들어가 토론수업, 현장견학,<br />
논문 발표 등의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br />
히 대학의 철학교양강좌까지 수강하며 물<br />
리학을 과학 뿐 아니라 삶의 전 영역과 연<br />
계하는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어 나갔다.<br />
이런 노력 덕분에 지역균형선발 전형으<br />
로 3.7: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학교<br />
생활기록부에 진로와 연계된 모든 활동을<br />
빠짐없이 기록하며 천체물리학을 공부하<br />
려는 분명한 이유, 근거를 제시한 게 서류<br />
평가,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라<br />
고 임군은 말한다.<br />
신문 통해 본 세상으로<br />
전공적합성 어필<br />
(오승준 _ 정치외교학과 1학년 , 잠실고졸)<br />
골목대장 스타일의 오군. 꿈은 초등학교시<br />
절부터 변함없이 정치인이고 전공은 정치<br />
외교학과로 못박았다. 취미이자 특기는 어<br />
릴 때부터 습관화된 신문 읽기. 정치, 사회,<br />
스포츠, 문화, 연예면까지 샅샅이 훑으며<br />
핵심 요약 기술, 자신의 관점으로 합리적으<br />
로 비판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시간에 쫓기<br />
는 고3 때도 신문을 손에 놓지 않았다.<br />
탄탄히 쌓은 시사 지식 덕분에 토론, 논술,<br />
NIE, 독후감쓰기 등 교내 경시대회에 두루<br />
참여해 수상 경력을 쌓고 학생회와 시사<br />
탐구 동아리활동도 했다. 틈틈이 외교부캠<br />
프, 모의국회캠프에 참여하며 전공탐색 노<br />
력도 기울였다.<br />
지역균형선발 전형으로 정치외교학과에<br />
가뿐히 합격한 오군은 ‘전공적합성’을 착<br />
실히 준비해 자소서, 생기부, 면접 과정에<br />
서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br />
“자소서에 쓴 전공 관련 서적들에 대해 면<br />
접 때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어요. 요약본<br />
이 아니라 책을 정독했는지 내 나름의 관<br />
점이 있는지 검증하더군요. 신문을 꾸준히<br />
읽은 것도 도움이 컸습니다. 사실 면접은<br />
벼락치기로 준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전<br />
공과 연관 있는 시사적인 내용을 꾸준히<br />
읽어두는 게 좋습니다”<br />
독서력으로 차별화<br />
(박은서 _ 자유전공학부 1학년, 영동일고졸)<br />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하루 5시간 이<br />
상 자습시간을 확보하며 고1 때부터 착실<br />
하게 공부 습관을 다져나간 박양은 고2 때<br />
부터 성적을 끌어올려 최상위권 성적을 줄<br />
곧 유지한 모범생. 기숙사에서 지낸 덕분에<br />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R&E, 동아<br />
리, 스터디, 봉사활동 등의 교내 프로그램<br />
을 알차게 활용했다. 어릴 때부터 품은 변<br />
호사 꿈을 위해 초중고 시절 내내 법제처<br />
등지에서 진로 탐색활동을 부지런히 했다.<br />
그의 가장 큰 자산은 풍부한 독서량. “교<br />
과서, 참고서에 나오는 참고 문헌까지 부<br />
지런히 찾아 읽어 배경지식을 풍부히 쌓아<br />
지식의 폭과 깊이가 남달랐고 이 점이 입<br />
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그를 지켜<br />
본 영동일고 교사는 귀띔한다.<br />
로드맵 세워<br />
교내 프로그램과 진로 연계<br />
(나우영 _ 자유전공학부 1학년, 보성고졸)<br />
물리, 뇌과학, 철학 등에 관심이 남달랐던<br />
나군은 각종 경시대회, 창의적모둠연구논<br />
문대회, 나의 주장 발표대회, 글쓰기 대회<br />
등 교내 대회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본인이<br />
융합적 탐구 결과물을 수상실적으로 차곡<br />
차곡 쌓았다. 이 과정에서 호기심, 진정성<br />
이 돋보이며 연구 성과물의 접근 방식이<br />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br />
“융합의 관점에서 뇌과학을 공부하겠다는<br />
목표를 분명히 세워 고1 때부터 내신, 비교<br />
과, 수능을 흔들림 없이 준비한 덕분에 좋<br />
은 결과를 얻었습니다”라고 나군은 말한다.
교육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 33<br />
기<br />
고<br />
국어가 어렵다?<br />
혹시 자녀가 이렇게 공부하지 않나요?<br />
작년에 참 적나라한 체험을 했습니다.<br />
4월말 쯤인데 A라는 고3 학생이 학부모와 함께 찾아왔<br />
습니다.<br />
영수는 1~2등급인데 국어만은 4등급이라는 것이었습<br />
니다. 국어는 해도해도 성적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2학<br />
년까지는 그래도 3등급이었는데 4월 모의고사에서 4등급<br />
까지 떨어져 걱정되어서 저를 찾아왔다는 것입니다.<br />
고3이기에 서로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학생과 부모<br />
는 성적을 올리는 비결을 기대할 것이고 저도 학생의 성적<br />
을 올려주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습니다. 영수를 잘하니<br />
머리가 나쁜 것도, 노력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왜 국어를<br />
어려워하는지를 알아야 올바른 방법이 나올텐데… 이유<br />
를 찾으려고 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학생의 국<br />
어 프린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이런 시조가 보였습<br />
니다.<br />
ㅁ음이 어린 후( 後 )ㅣ니 ㅎ ㄴ 일이 다 어리다.<br />
만중운산( 萬 重 雲 山 )에 어 님 오리마 ,<br />
↳ 장애물, 방해물<br />
지 닙 부 람에 여 긘가 노라.<br />
<br />
(서경덕의 시조)<br />
저는 무심코 물어 보았습니다. “A야, 만중운산의 뜻은<br />
알지?”<br />
놀랍게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모든 것이 명료<br />
해졌습니다. 아, 이렇게 지난 2년을, 지난 5년을 보내왔구<br />
나! 그러니 국어 실력이 늘 수가 없었지, 중학교 때는 선생<br />
님이 필기해준 것만 나오므로 국어에 문제가 있는 줄 몰랐<br />
겠지.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내신은 끈질긴 노력으로 버<br />
텨냈지만 모의고사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급기야는 4등급<br />
까지… 제 머릿속에는 A의 국어 성적의 변화가 파노라마<br />
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br />
A의 국어 공부 방법은 정말 잘못되었습니다. 쓸데없는<br />
필기만 잔뜩 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 필기가 A를 망치<br />
고 있었습니다. ‘구름 낀 첩첩산중’이라는 ‘만중운산’의 뜻<br />
만 안다면 필요없는 필기입니다. 만중운산의 뜻을 모를 수<br />
도 있습니다. 모르니 학생입니다. 문제는 그 밑에 장애물,<br />
방해물이라 적기 전에 반드시 그 뜻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br />
니다. 바로 선생님께 만중운산의 뜻을 물었어야 했고 설사<br />
그냥 지나갔더라도 나중에 복습하면서 그 뜻을 알아야 했<br />
습니다. 만중운산의 뜻을 몰라도 장애물, 방해물만 안다면<br />
내신은 잘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능처럼 낯선 시라<br />
면 풀 수가 없습니다.<br />
핵심은 이런 공부 방법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A에<br />
게 깨우쳐 주는 것입니다. 저는 A에게 물었습니다. A야 네<br />
가 초등학교 6학년인 이모 아들 철수를 가르친다고 하자.<br />
우연히 철수 교과서에 보니까 다음과 같은 시가 있는데,<br />
나는 네게 가고 싶다<br />
정말 가고 싶다.<br />
언제 나와 너 사이에 가로놓인<br />
계곡을 넘어 네게 갈 수 있을까?<br />
그리고 계곡의 밑에 ‘장애물, 방해물’이라고 적혀 있다고<br />
하자. 너는 당연히 철수가 계곡의 뜻을 알 것이라고 생각<br />
하며 “계곡의 뜻이 뭐지?”라고 묻겠지. 그때 철수가 태연<br />
히 “몰라.” 한다면 어떨까? 계곡의 뜻만 안다면 방해물, 장<br />
애물이란 필기가 필요 있을까?<br />
꾸며낸 이야기 같죠? 아니 실제 이야기입니다. A를 통<br />
해서 생생하게 느꼈을 뿐 많은 학생들의 공부가 이런 식입<br />
니다. 내신 때 학생들의 교과서를 보면 그야말로 송곳 꽂<br />
을 곳도 없이 필기로 꽉 차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시에<br />
대해서 시적 상황(시적 화자가 처한 상황)을 물으면 전혀<br />
모릅니다. 결국 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그 시를, 시어<br />
의 의미를 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낯선 시가 나온다면?<br />
다행히 A는 즉시 자신의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깨<br />
달았습니다. 국어 공부를 새로 해야 했습니다. 노력하는<br />
학생이라 많이 향상됐지만 절대 시간의 부족으로 결국 실<br />
제 수능에서는 2등급에 만족해야 했습니다.<br />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1등급도 가능했을텐데…<br />
한 결 원장<br />
서울대 국문과 졸<br />
현 한결학원장<br />
전국수석 이수진 배출<br />
문의 02-402-5516<br />
교<br />
육<br />
<br />
http://appweb.co.kr/hankyeol<br />
<br />
한결이 새 학년 수업을 시작합니다.<br />
수준별정규반 (고등부)<br />
<br />
<br />
<br />
<br />
<br />
교 3<br />
<br />
<br />
수 이 <br />
<br />
고<br />
<br />
고국 <br />
<br />
깊고 밀도 있는 강의<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쉽고 명쾌한 강의<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송파구 오금동 8번지 2층(오금초 정문 앞)
34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교육<br />
검증된 지자체 인터넷 강의<br />
사교육비 낮추고<br />
성적 높인다!<br />
새 학년을 앞두고 학원이나 과외 알아보기가 한창이다.<br />
하지만 비싼 교육비에 학습 효과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선택에 고민이 많다.<br />
이런 때 추천하는 것이 지자체가 지역 학생을 위해 마련한 인터넷 강의(이하 인강).<br />
가격이 저렴한데다 스타 강사와 현직 교사의 알찬 강의로 전 과목 내신을 관리할 수 있고,<br />
우수 학생 해외 캠프 특전 같은 질 높은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권할 만하다.<br />
이은아 리포터 identity94@naver.com 도움말 김신영 주무관(서울 강남구청 교육지원과)<br />
정우정 교사(서울 숙명여자중학교)·최헌명 주무관(서울 노원구청 평생학습과)<br />
지자체마다 특화된 인강, 이용률 낮으면 폐지<br />
학년이 오를수록 사교육비도 따라 오르게<br />
마련. 예비 중1 아들을 둔 김은옥씨는 “학원<br />
에 보내는데 겨울방학 시작하자마자 중학생<br />
비용을 받더라. 학년이 오르면 학원비도 덩<br />
달아 오르고, 유명 인강도 은근히 비싸서 부<br />
담스럽다”고 토로한다. 지자체에서 인강 사<br />
이트를 운영하는 것은 지역 가정 내 사교육<br />
비를 절감하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려는<br />
노력. 서울 강남구청 교육지원과 김신영 주<br />
무관은 “2004년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br />
으로 개국했는데, 회원들의 잇단 요청으로<br />
중등부도 신설해 운영한다. 누적 회원 수가<br />
27만 명에 달할 정도다. 올 1월 한 달 동안<br />
전국적으로 무려 7천863명이 신규 가입을<br />
했으며, 새 학기 시작 전부터 인강으로 내신<br />
에 대비하려는 중학생이 많다”고 전한다.<br />
서울 노원구청은 영어를 특화해 2008년<br />
부터 ‘원어민영어화상학습센터’를 개설해 운<br />
영한 사례. 현재 전국 20여 개 자치단체와<br />
MOU를 체결해 시스템을 공유한다. 서울 마<br />
포구청은 관내 중학생이 무료로 이용할 수<br />
있는 전 과목 멀티미디어 학습 사이트 ‘중등<br />
사이버스쿨’을 제공한다. 하지만 무료 학습<br />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종료하는 지자체도 있<br />
다. 서울 양천구청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좋<br />
은 교육 사업도 주민 이용률이 낮고 설문과<br />
의견 조사에서 반응이 저조하면, 이듬해 예<br />
산 편성이 힘든 게 사실”이라고 설명한다.<br />
알찬 내용 + 저렴한 비용,<br />
중학교 신입생에게 강추<br />
지자체 인강은 교육 예산을 지원받기 때<br />
문에 무료거나 최소 강의료 1만~3만 원으<br />
로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게 매력.<br />
유명 학원 스타 강사와 현직 학교 교사로 구<br />
성된 강남구청 인강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br />
입소문이 났다. 서울 노원구청 평생학습과<br />
최헌명 주무관은 “노원구 원어민영어화상학<br />
습센터에서도 탄탄한 커리큘럼과 교육 노하<br />
우를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강사진은 4<br />
년제 대학을 졸업한 영미권과 필리핀 원어<br />
민 120명으로 구성되었는데, 강사 평가 제<br />
도로 꼼꼼하게 검증한다”고 소개한다.<br />
지자체 인강으로 성적을 올리려면 체계적<br />
인 수강 계획이 필요하다. 비용 부담이 적다<br />
보니 수강 시간을 미루거나 수업 내용을 흘<br />
려듣는 등 나태해질 수 있기 때문. 서울 숙명<br />
여중 정우정 교사는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br />
는 학생은 지자체 인강으로 충분히 내신 대<br />
비가 가능하다. 수업 전에 인강을 듣고 예습<br />
하거나 수업을 들은 뒤 인강으로 복습하면<br />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중학교 수업<br />
과 시험이 낯선 중1 학생에겐 인강 강사들이<br />
제공하는 예상 문제를 풀어보라고 권하고<br />
싶다. 이런 방법으로 대비하면 시험을 치를<br />
때 당황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br />
고 말한다.<br />
지자체 인강 사이트가 출석 체크, 학습 왕,<br />
우수 학생 해외 캠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br />
마련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br />
하기 위해서다. 정 교사는 “처음부터 계획을<br />
빽빽하게 짜기보다 이틀에 한 번씩 보면서<br />
차츰 익숙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중에<br />
강의를 미루거나 놓치면, 주말에 보충하면<br />
서 학습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훈련이<br />
필요하다”고 조언한다.<br />
유·무료 교육기사 칼럼 정보가 다! 모였다<br />
www.miznaeil.com<br />
추천! 중학생을 위한 자자체 인강<br />
연 3만 원으로 명강의 무한 시청<br />
서울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 중등부<br />
특징 EBS 중학, 수박씨닷컴 등 유명 인강 사이트 강사와 대치<br />
동 학원 강사, 현직 학교 교사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강의<br />
수준이 높다. 중등부는 ‘교과서 강좌’를 마련해 내신 대비가 충<br />
분한 것이 특징. 수학은 수준별, 영어는 단계별 강좌를 개설해<br />
하위권부터 최상위 학생까지 맞춤 수강이 가능하다. ‘과목별<br />
공부법 무료 특강’을 시청한 뒤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선택하<br />
는 것이 바람직하다.<br />
대상 중학교 1~3학년<br />
강의료 연회비 3만 원<br />
홈페이지 http://edu.ingang.go.kr<br />
원어민과 학생의 실시간 양방향 수업<br />
서울 노원구청 원어민영어화상학습센터<br />
특징 레벨 테스트를 거쳐 반을 배정한다. 레벨은 총 12단계. 수<br />
업은 일주일 2~3회, 30~45분씩 진행하는데, 평일 오후 3시<br />
에서 11시까지 원하는 시간대를 고를 수 있다. 수강 기간, 출석<br />
률, 성취도 평가로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필리핀 무료 캠프 특전<br />
을 준다. 노원구청과 MOU를 체결한 지자체 20곳은 관내 학생<br />
에게 강의료 일부를 지원한다.<br />
대상 초등 3학년~중학교 3학년<br />
강의료 노원구민 1 : 4 강좌 월 1만 원, 1 : 1 강좌 월 8만4천 원.<br />
타 지역 주민 1 : 4 강좌 월 3만 원 안팎.<br />
홈페이지 www.nise.kr<br />
전 학년 전 과목 멀티미디어 학습<br />
서울 마포구청 중등 사이버스쿨<br />
특징 내신에 대비하기 위한 무료 학습 사이트. 강사의 목소리<br />
와 판서로 학습하는 전자 칠판 강의로, 강사 외모에 신경 쓰지<br />
않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자율 학습’ 코너의<br />
전 학년 전 과목 교과서 출판사별 강좌가 인기. 문제 풀이 학습<br />
엔 자세한 해설을 제공한다.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영어 정복’<br />
코너는 수학 과학 역사 인물 등 다양한 장르의 교재를 선택해<br />
학습할 수 있고, 핵심 영문법 강의로 기본기를 다질 수 있다.<br />
대상 마포구 중학교 1~3학년<br />
강의료 무료<br />
홈페이지 http://middle.mapo.icyberschool.com<br />
수강 후기 “학원 다니면 왔다 갔다 하는 데 시간을 버리는 거<br />
같아 선택한 것이 강남구청 인강입니다. 이번에 과학 시험 100<br />
점 맞고, 꿈에 그리던 과목 우수상을 수상했어요.”<br />
_김○○ 학생(2014년 강남구청 인강 회원)<br />
수강 후기 “레벨 1부터 시작해서 부끄러웠는데 이제 레벨 3이<br />
됐어요.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려고 단어를 찾아서 공부하니<br />
까 더 잘 외워져요. 수강료가 저렴해 엄마도 만족해하세요.”<br />
_나○○ 학생(화·목반 6개월 이상 수강)<br />
수강 후기 “주요 과목은 물론 예체능까지 전 과목 강좌를 언제<br />
든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사회 과목이 약한데, 학<br />
교에서 배운 걸 사이버스쿨 강의로 복습하면 머릿속에 정리가<br />
잘돼요.” <br />
_이○○ 학생(2014년 사이버스쿨 회원)
교육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 35<br />
기<br />
고<br />
쉬운 수능 시대, 영어 내신 1등급의 관건은<br />
탄탄한 기본실력과 고난도 문제 해결 능력<br />
세계화·지식정보화 시대의 필수<br />
생존도구로서의 영어의 중요성<br />
거부할 수 없는 세계화(Globalization)<br />
와 지식정보화의 커다란 흐름 속에서, 세<br />
계 공용어로서의 영어는 대학 공부는 물론,<br />
좋은 직장을 얻고, 안정된 질높은 삶을 살<br />
기 위한 필수 생존도구이다. 입시제도가 어<br />
떻게 바뀌더라도 영어가 필수 생존도구라<br />
는 본질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대학생들<br />
이 전공 불문하고, 해외 연수나 영어 스펙<br />
을 쌓는데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을 보면, 영<br />
어가 단순히 대학 입시만을 위한 것이 아니<br />
라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우수한 인재들<br />
을 선발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욕구와, 대학<br />
강의의 많은 부분이 영어 원서나 영어 강의<br />
로 이루어지는 현실을 생각해 보면, 입시제<br />
도가 어떻게 바뀌든 대학은 어떤 형태로든,<br />
영어 능력을 평가할 것이므로, 수험생들은<br />
영어 실력을 높은 수준으로 올려두는 것이<br />
유리하고 현명할 것이다.<br />
영어 내신의 공통적인 문제 유형들<br />
어휘 문제 유형으로는 ‘문맥상 어휘의 쓰<br />
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 ‘문맥상 어휘의 뜻<br />
문제’, ‘문맥에 맞는 말 고르기’, ‘괄호 안에<br />
들어갈 낱말을 찾아 쓰되 필요시 어형변화<br />
시키라는 문법과 결합된 문제’ 등이 있다.<br />
문법 문제 유형으로는 ‘어법에 맞는 표현<br />
고르기’, ‘어법상 어색한 표현 모두 고르기’,<br />
‘어법상 옳은 것 고르기’, ‘지문 속에서 어법<br />
상 틀린 것 모두 찾아 고치기’, ‘단어를 주고<br />
어법에 맞게 고치기’, ‘문법적으로 틀린 것<br />
의 개수 고르기’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유<br />
형의 문제들과 문법·구문이 결합된 변별<br />
력 있는 문제들도 출제된다.<br />
영작(쓰기)문제는 단어가 주어지는 경우<br />
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단어<br />
가 주어지는 경우에도 대부분 필요시 어형<br />
을 변화시키라고 지시문에 주어지거나, 문<br />
법·구문의 형식이 주어지는 경우도 많다.<br />
우리 지역 고등학교들의 내신은 주관식과<br />
영작을 포함한 서술형도 많고, 일반적으로<br />
수능보다 고난도 문제들이 많다. 문법에<br />
어긋나면 점수를 받지 못하므로, 평소 문<br />
법·구문능력을 키워 서술형과 영작에 활<br />
용할 수 있어야 한다.<br />
‘빈칸완성 문제’, ‘문장 위치 문제’ 등 기타<br />
문제들은 수능 문제들과 유사한 유형이다.<br />
내신 1등급의 비결: 탄탄한 기본 실력을 바<br />
탕으로 지문 자체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br />
2016학년도 입시요강에 따르면, 정시에<br />
서는 수능 성적이 절대적이고, 수시모집<br />
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br />
용하는 대학이 많고 이를 충족시키지 못해<br />
탈락하는 사례들이 많으므로, 내신공부와<br />
수능시험 공부를 적절히 병행해야 한다.<br />
상담 온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의 공통적<br />
하소연은 “모의고사보다 내신에서 등급 받<br />
기가 훨씬 어렵다.”이다. 지역 학생들의 평<br />
균 영어실력이 높으므로, 이는 당연한 일<br />
이다. 고등학교들의 내신 범위는 학교마다<br />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교과서는 물론, 전<br />
국연합학력평가 지문을 포함하는 경우도<br />
많다. 내신은 학교별로, 같은 학교라도 시<br />
험별로 난이도 차이는 있지만, 학교별 문<br />
제 유형 차이는 거의 없다.<br />
그렇다면 영어 내신 1, 2등급을 원한다<br />
면,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내신 변별력은<br />
학교나 문제 유형에 관계없이 고난도 문<br />
제에서 결정되므로, 평소 문법·구문, 어<br />
휘 등 탄탄한 기본실력을 키워야 한다. 문<br />
법·구문을 정확히 이해한 상태에서 지문<br />
을 자기 것으로 외우고 익힐 때, 학습부담<br />
도 줄어들고, 배운 내용을 확실히 자신의<br />
것으로 만들기도 쉬워, 학생들의 영어 실<br />
력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눈에 띄게 향상된<br />
다는 것이 필자의 오랜 경험이다.<br />
문법의 올바른 공부법: 문법·구문의 체계<br />
적 이해, 문맥 속에 적용하는 능력 키우기<br />
문법은 정형화된 형태의 문법 지식의 단<br />
순 암기로는 한계가 있다. 다양한 상황이<br />
망라된 지문 속에는 비슷한 문장 구조이지<br />
만, 문맥에 따라서는 완전히 다른 형태나<br />
구문을 사용해야 하는 까다로운 경우가 수<br />
없이 많이 나온다. 영어 지문은 그 자체로<br />
모든 종류의 문법, 구문, 어휘, 독해 지식을<br />
통달하고 있어야 제대로 가르치고 배울 수<br />
있는 종합 결정체이다. 가르치는 선생님이<br />
먼저 문맥에 맞는 문법, 구문, 독해 등 영어<br />
전반에 대한 정확하고 해박한 지식을 가질<br />
때, 효과적인 지도와 학습이 가능한 이유<br />
이다. 문법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문<br />
맥 속에 정확히 적용할 수 있어야 내신에<br />
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은 다음과<br />
같은 예를 보면 잘 알 수 있다.<br />
예문<br />
1.a. It is good (for / of) her to drink milk.<br />
그녀가 우유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br />
1.b. It is good (for / of) her to help him.<br />
그녀가 그를 도와준 것은 친절하다.<br />
풀이. 사람의 성질을 나타내는 형용사(kind,<br />
nice, good, polite, careless, foolish, wise 등)가<br />
의미상 주어 앞에 올 경우, to 부정사의 의미상<br />
주어 앞에 ‘of’가 오지만, 똑같은 형용사가 오더<br />
라도 문맥에 따라서는 ‘for’를 사용해야 하는 경<br />
우도 있으므로, 문법은 형태에 따른 단순암기<br />
가 아닌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예문 1.a 문장<br />
에서는 ‘It’이 가주어, ‘to eat milk’(우유를 마시는<br />
것)이 진주어로 ‘good’이 ‘유익한’의 뜻이다. 의<br />
미상 주어인 ‘her’로부터 ‘건강에 유익한’ 것이<br />
나오는 것이 아니라, ‘to drink milk’(우유를 마시<br />
는 것) 자체가 ‘건강에 유익한’ 것이다. 예문 1.b<br />
의 경우에는 ‘good’이 ‘친절한’, ‘인정 있는’의<br />
의미로 친절함이 ‘her’로부터 나오므로(‘of’: ‘출<br />
처’의 전치사), She is good to help him.이라고<br />
바꾸어 표현할 수 있다.<br />
한원호 원장<br />
서울대 영문과 졸<br />
한선생영어전문학원<br />
송파구 방이동,<br />
중고등부영어<br />
문의 02-448-0579<br />
교<br />
육<br />
교육부, 2014 학교 건강 검사 결과 발표<br />
패스트푸드 먹고,<br />
아침 거르는 학생 증가<br />
패스트푸드를 먹고 아침 식사를 거르는<br />
초·중·고교생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br />
났다. 비만 학생 비율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br />
에는 전체 초·중·고교생의 15%에 달했다.<br />
교육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학교<br />
건강 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br />
사는 지난해 4〜6월 전국 초·중·고 756개<br />
교 학생 8만2천58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br />
나빠진 식습관으로 비만율 증가<br />
이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햄버거<br />
피자 튀김 등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 비율<br />
은 초등학교 61.4%, 중학교 72.1%, 고등<br />
학교 74.3%로 나타났다. 2013년(초등학교<br />
60%, 중학교 69.1%, 고등학교 71.1%)보다<br />
각각 늘었다.<br />
또 주 1회 이상 라면을 먹는 학생 비율은<br />
초등학생 74.9%, 중학생 85.7%, 고등학<br />
생 78.0%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에 비<br />
해 중·고등학생은 증가하고 초등학생은 줄<br />
어든 것이다. 당시 초등학생의 75.8%, 중학<br />
생의 84.1%, 고등학생의 75.4%가 주 1회<br />
이상 라면을 먹는다고 답했다. 아침 식사를<br />
거르는 학생 비율은 고학년으로 갈수록 증<br />
가했다. 지난해는 초등학교 4.2%, 중학교<br />
12%, 고등학교 14.5%였다. 이 비율도 2010<br />
년 초등학교 3.5%, 중학교 9.4%, 고등학교<br />
13.4%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br />
나빠진 식습관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비<br />
만율은 초·중·고교생 모두 증가했다. 전<br />
체 초·중·고교생 중 비만 학생 비율은<br />
15%로 2010년 14.3%에서 0.7%p 늘었다.<br />
남학생 비만율이 초등학생 15.9%, 중학생<br />
15.8%, 고등학생 17.8%로 여학생 비만율<br />
(초등학생 11.5%, 중학생 13.4%, 고등학생<br />
16.9%)보다 높았다.<br />
비만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다행히 학생들<br />
의 신체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개선 가능성<br />
이 엿보였다. 신체 활동 지표 중 ‘주 3일 이<br />
상 격렬한 신체 활동(숨이 차거나 땀이 날 정<br />
도의 운동) 비율’은 초등학생 55.6%, 중학생<br />
35.1%, 고등학생 23.6% 등이다. 이는 2010<br />
년 초등학생 45.8%, 중학생 27.6%, 고등학<br />
생 18.7%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학교 급별<br />
로는 초등학교 55.6%, 중학교 35.1%, 고등<br />
학교 23.6%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하는<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수면 습관 고등학생은 악화<br />
수면 습관의 경우 초·중학생은 점차 개선<br />
되는 데 반해, 고등학생들은 악화되는 것으<br />
로 드러났다.<br />
지난해 하루 6시간 이내 수면율을 보면<br />
초등학생 3.5%, 중학생 10.5%, 고등학생<br />
45.3%였다. 이는 2010년에 비해 초등학생<br />
은 0.5%p, 중학생은 0.2%p 감소한 것이며<br />
고등학생은 오히려 0.7%p 증가했다.<br />
또 건강검진 결과 가장 많은 학생들이 어<br />
려움을 겪는 건강상의 문제는 시력 이상(나<br />
안시력 0.7 이하, 교정 중인 학생 포함)으로<br />
전체 학생 중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55.1%<br />
로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1학년<br />
25.9%, 초등학교 4학년 50.6%, 중학교 1학<br />
년 67.2%, 고등학교 1학년 71.2%로 학년이<br />
높을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br />
치아우식증 유병률은 초등학교 1학년<br />
30.4%, 초등학교 4학년 26.8%였다. 중학교<br />
1학년은 28.0%였으며, 고등학교 1학년은<br />
38.8%로 가장 높았다. 치주 질환 유병률은<br />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근·골<br />
격이나 척추 이상 학생의 비율도 최근 5년간<br />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 질환과 주요 기관<br />
계 질환 유병률은 소폭의 증감을 보이고 있<br />
으나,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br />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 나타난 학생들의<br />
주요 건강 문제와 관련해 국가 차원의 정책<br />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br />
먼저 비만·패스트푸드 섭취·아침 식<br />
사를 거르는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 단위 영<br />
양·식생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체<br />
육 수업, 학교 스포츠 클럽과 토요 스포츠 데<br />
이 등을 통해 체력 증진과 함께 신체 활동을<br />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br />
또 시력 이상 문제와 관련해 안과 전문의<br />
등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근시 진행<br />
정도를 분석해 시력 보호를 위한 구체적 방<br />
안을 마련하기로 했다.<br />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36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교육<br />
관심과 성향 반영하면 만족도↑<br />
졸업 입학 시즌,<br />
책 선물 어때?<br />
포장하기 편하고, 사이즈가 적당하고, 오래 간직할 수 있고…<br />
책이 선물로 좋은 이유는 셀 수 없이 많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도 책이<br />
인기 있는 이유다. 이웃이나 지인 자녀의 졸업·입학 선물로 상품권을 마련할<br />
계획이면, 아이 성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책을 고르는 건 어떨까.<br />
독자에게 검증 받은 스테디셀러나 출간되자마자 반응이 좋은 신간을 고르는 것이<br />
노하우. 아이에게 꼭 필요한 활용도 높은 책을 고르면, 두고두고 고마워할 게<br />
분명하다. 졸업·입학 시즌에 선물하기 좋은 책 세트 Best 7.<br />
김혜원 리포터 pinepole@naver.com<br />
자료 제공 궁리·더좋은책·뜨인돌·살림·주니어김영사·창비· 휴머니스트<br />
첫 중간고사, 국어 100점 맞기<br />
원하는 중학생<br />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세트<br />
엮은이 김규중·류대성·박종호 외 |<br />
펴낸곳 창비 | 값 30,000원<br />
국어 공부가 화두다. ‘물수능’ 논란 속에서도 국어 난도는 높았기 때문이다. 예비 중학생에게 국어<br />
내신 챙기기는 필수.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시·소설·수필 작품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이<br />
세트는 반가운 선물이 아닐 수 없다. 현직 국어 교사 9명이 중1 수준에 알맞은 작품, 여러 교과서에<br />
중복해서 실린 작품,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고르고, 전국 교사 140명에게 자문을<br />
구했기 때문에 구성이 알차다. 하루에 한두 작품씩 꾸준히 읽으면 글을 읽고 요약하는 능력, 내 생<br />
각과 의견을 정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총 3권.<br />
교<br />
육<br />
상식과 어휘력이 필요한<br />
중·고등학생<br />
십대를 위한 재미있는 어휘 교과서 세트<br />
지은이 서보건 | 펴낸곳 뜨인돌 | 값 23,000원<br />
아이들이 국어 때문에 고생하는 원인은 어휘력. 영어 단어는 열심히 외우면서 우리말을 익히는 데는<br />
소홀하다. 국어 성적을 올리려면 어휘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 는 뜨거운 감자, 리콜, 마녀사냥, 제로섬게임, 시에스타, 지니계수 등 꼭 알아야 할 어휘를 골랐<br />
다. 역사·문화·시사·상식 분야를 다뤄 지문 이해력을 높이는 데 한몫하는 것이 특징. 의미와 유<br />
래, 정확한 쓰임새, 미묘한 뉘앙스 차이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세트 가격이 2<br />
만 원대로 부담스럽지 않은 것도 장점. 총 2권.<br />
역사 공부에<br />
첫걸음 떼는 중학생<br />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br />
풀어주는 술술 한국사 세트<br />
지은이 노현임·송치중·원유상 외 |<br />
그린이 심수근·백대승 외<br />
펴낸곳 주니어김영사 | 값 51,000원<br />
한국사가 2017년부터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관심이 뜨겁다. 중학교에 올라가 역사 공부에<br />
어려움을 겪는 것은 초등 때와 달리 학습 분량이 많고 난도가 높기 때문. 달달 외우는 암기식 공부<br />
로는 학습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없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교과서 집필진이 지은 는 근현대사를 자세히 다루고, 교과서에서 간단하게 언급한 내용을 충분히 설명해 수업 이해도를<br />
높인다. 그림과 사진이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다. 예·복습용 교재로 활용도 만점. 총 6권.<br />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중학생<br />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세트<br />
지은이 우경윤·이강무 | 펴낸곳 휴머니스트 |<br />
값 37,000원<br />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br />
고등학생<br />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세트<br />
지은이 주현성 | 펴낸곳 더좋은책 | 값 36,000원<br />
세계사는 지구촌 시대에 사는 우리 아이들이 꼭 갖춰야 할 배경지식. 는 현<br />
장에게 학생들을 가르치는 역사 선생님이 지은 책이어서 믿고 권할 수 있다. ‘동양편’과 ‘서양편’을<br />
함께 읽으면, 시간의 흐름에 따른 세계사 주요 장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다채로운 색상<br />
의 일러스트와 사진, 지도를 배치하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인 것이 인상적. 글이 많은 책을 싫어하는<br />
아이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다. 어렵거나 꼭 알아야 할 단어는 따로 표시하고, 풀어서 가르쳐주<br />
기 때문에 세계사에 입문하는 중학생에게 알맞다. 총 2권.<br />
3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의 청소년판이다. 문학과 역사, 철학을 아우르<br />
는 인문학적 소양은 꼭 필요한 덕목. ‘가로 읽기’ 편은 논술과 면접의 단골 주제인 신화와 현대 회화,<br />
서양 유럽사, 철학과 과학,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를 다루고, ‘세로 읽기’ 편은 심리학과 서양미술사,<br />
동양사, 동양과 한국의 철학, 현대 철학과 과학, 세계화와 이슈를 중심으로 우리 시대를 이해하는 데<br />
필요한 인문 지식을 담았다.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이해를 돕고 흥미를 유발하는 점이 돋보인<br />
다. 독서 수준이 높은 중학생에게도 권할 만하다. 총 2권.<br />
영재학교나 과고를<br />
희망하는 이과 성향 중학생<br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br />
과학 만화 세트<br />
지은이 마크 휠리스 | 그린이 래리 고닉 |<br />
옮긴이 윤소영·전영택 외<br />
펴낸곳 궁리 | 값 62,000원<br />
의대나 이공계 진학을 원하는<br />
중·고등학생<br />
하리하라 사이언스 시리즈<br />
지은이 이은희 | 펴낸곳 살림 |<br />
값 56,600원<br />
을 비롯해 물리학, 통계학, 화학, 지구환경, 미적분을 주제로 한 책<br />
6권을 묶었다. 수학·과학 입문서로 안성맞춤이다. 하버드대 수학과 출신 논픽션 만화가 래리 고닉<br />
이 어렵고 까다로운 개념을 알기 쉽게 소개한 것이 특징.<br />
‘마요네즈 속에도 화학이 있다고?’ ‘지구는 과연 몇 명의 인구까지 먹여 살릴 수 있을까?’ 등 흥미로<br />
운 질문에 답하다 보면 관련 분야의 배경지식을 기를 수 있다. 기본기를 다지기 원하는 예비 고1 학<br />
생에게도 추천. 총 6권.<br />
‘하리하라’는 과학 전문 저술가로 활동하는 이은희씨의 필명. 어려운 과학을 쉽고 유쾌하게 설명하<br />
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 시리즈는 <<br />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를 묶은 것으로, 중·고<br />
생이 알아야 할 과학 개념과 지식을 모은 것이 특징.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입말체로 친근함<br />
을 살리고, 일상에서 과학을 바라보는 눈을 기르도록 돕는다. 유전 생명공학 의학 등 과학 분야를<br />
탐구하기 원하는 청소년에게 이보다 좋은 선물은 없다. 총 5권.
교육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 37<br />
스카이에듀 입시설명회<br />
“상위권 대학 합격자는 3월부터 결정”<br />
14년만에 바뀐 ‘수능 1위*’로 큰 이슈를 일<br />
으키고 있는 입시교육전문 스카이에듀가 3<br />
월 학평 다음날인 12일부터 ‘in서울 상위권<br />
대학 합격자는 3월부터 결정된다!’라는 주제<br />
로 2016학년도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br />
서울, 분당, 대구, 부산, 평촌, 일산, 수원,<br />
안동 등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이번 ‘스<br />
카이에듀 2016 입시설명회’에서는 재원생<br />
의 97.4%를 성적 상승**으로 이끈 스카이<br />
에듀학원의 정용관 총원장을 비롯해 이근<br />
갑(국어), 차영진(수학), 양진영(수학), 정상<br />
모(수학), 이지영(사회), 박상현(화학), 최정<br />
윤(생명과학) 강사 등 스카이에듀 대표 스<br />
타 강사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서울은<br />
3/12(목) 삼성 섬유센터에서 오전 10시 30<br />
분 이과 설명회, 오후 2시 문과 설명회가 진<br />
행된다.<br />
스카이에듀 2016 입시설명회는 총 3부로<br />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in서울 상위권<br />
대학의 합격자 및 수능 만점자 분석을 통한<br />
스카이에듀 단기고득점 방법론을 공개한다.<br />
2부에서는 시기별 공부법, EBS 연계 대비<br />
법, 고난이도 문제 해결 방법 등 대치동 1타<br />
강사진의 과목별 학습전략을 그리고 마지막<br />
3부에서는 복잡한 입시 이해와 올바른 대입<br />
준비를 도와주는 2016학년도 입시변화와<br />
전망 분석을 통해서 합격전략을 가이드 할<br />
예정이다.<br />
지금 설명회를 사전 예약하면 서울대 합격<br />
선배들의 고득점 비법이 담긴 수능 단기고<br />
득점 비법서, 학부모들이 꼭 받고 싶어 하는<br />
대치동 Secret 모의고사, EBS 핵심 압축 자<br />
in서울 상위권대학 합격자는 3월부터 결정된다!<br />
스카이에듀 2016학년도 입시설명회<br />
서울<br />
분당<br />
대구<br />
부산<br />
평촌<br />
일산<br />
수원<br />
료집이 담긴 EBS 프리미엄 팩 등 특별한 혜<br />
택을 받을 수 있다. 입시설명회는 스카이에<br />
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사전 예약이 가능<br />
하다.<br />
스카이에듀 이상제 부대표는 “2016 수능<br />
에서 in서울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그에 따<br />
른 공부방법도 분명히 달라야 한다”며 “이번<br />
스카이에듀 입시설명회를 통해 수험생들이<br />
알아야 할 단기고득점 방법론을 비롯해 현<br />
실적인 대입 준비 전략까지 모두 제공할 예<br />
정이다. 전국 모든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br />
3월 12일(목) 서울 삼성 섬유센터 3층<br />
이과 오전 10시 30분 / 문과 오후 2시<br />
3월 13일(금) 분당 한국디자인진흥원 6층 컨벤션홀<br />
이과 오전 10시 30분 / 문과 오후 2시<br />
3월 14일(토) 대구 엑스코 2층 325호<br />
오후 2시<br />
3월 15일(일) 부산 롯데호텔 3층 아트홀<br />
오후 2시<br />
3월 17일(화) 평촌 롯데백화점 2층 문화홀<br />
오전 10시 30분<br />
3월 19일(목) 일산 킨텍스 1전시장 3층<br />
오전 10시 30분<br />
3월 20일(금) 수원 문화의전당 2층 꿈꾸는 컨벤션센터<br />
이과 오전 10시 30분 / 문과 오후 2시<br />
이 스카이에듀 입시설명회를 통해 2016 수<br />
능 목표 달성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br />
한편, 메가스터디, 이투스, 대성마이맥 등<br />
에서도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그<br />
중 스카이에듀의 ‘2016 입시설명회’사전 예<br />
약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br />
할 수 있다.<br />
* nielson코리안클릭 고등 인강 유료사이트(온라인교육) 1위<br />
(UV_2015.1.6~2.9, PV_2015. 1월 기준)<br />
※※ UV(Unique Visitors_순방문자수), PV(Page View_사용자가<br />
인터넷 사이트를 둘러본 횟수)<br />
** 재원생 1,398명 중 14수능-15수능 성적비교가 가능한 728<br />
명 표본, 2015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기준<br />
문의 02-540-5252<br />
교<br />
육<br />
교육정보마당<br />
큰뜻이룸학원,<br />
3월 서울시교육청 모의고사 공개 해설 강의<br />
강남메가스터디와 강남종로학원 재수정<br />
규반 출신의 선생님들이 운영하는 큰뜻이룸<br />
학원에서 서울시교육청 모의고사 공개 해설<br />
강의를 실시한다.<br />
3월 15일(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학원<br />
에서 열리는 모의고사 해설 강의는 3월에 실<br />
시되는 서울시교육청 모의고사 분석 및 6월<br />
평가원 대비 학습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br />
이날 해설 강의는 수학과 영어, 국어 과목<br />
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순서대<br />
로 이어진다.<br />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해설 강의<br />
에 참석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학원으<br />
로 문의하면 된다.<br />
문의 큰뜻이룸학원(방이역) 02-401-7737<br />
천호중학교 안덕근 교사, 영재교육 유공교원<br />
포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br />
2014 영재교육유공교원 포상에서 천호중<br />
안덕근 교사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br />
수상했다. 2002년 영재교육진흥법의 제정<br />
과 함께 시작된 우리나라 영재교육은 2014<br />
년 현재 전체 학생 수의 약 2%를 대상으로<br />
실시되고 있으며 2017년까지 교육 대상자<br />
를 3%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영재교육<br />
대상자 선발, 영재교육기관 운영 등에서 공<br />
로를 인정받은 안 교사는 발명교육대상, 서<br />
울시민상 최우수상 및 발명유공 표창, 대한<br />
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된 바 있다.<br />
송파동 ‘EL학원’ 3월 23일 내신 강좌 개강<br />
송파동에 위치한 EL(Education Leader)<br />
교육이 3월 신학기를 맞아 중학교 1,2,3학년<br />
과 고등학교 1학년 신규강좌를 대거 선보인<br />
다. 특히 이 학원의 장점인 문법과 단어수업<br />
이 원장 직강으로 이루어진다. 3월 23일에<br />
는 주변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영어 내신<br />
강좌를 개강할 예정이다. 대상 학교는 가락<br />
중, 송파중, 방이중, 아주중, 신천중, 잠신중<br />
학교이다.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어휘를 중<br />
점으로 교과서에 나온 문법 내용들까지 따<br />
로 다룰 예정이다. 서술형 배점이 커진 만큼<br />
서술형에 대비한 작문연습뿐만 아니라 학교<br />
별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를 풀면서 다양한<br />
문제 유형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학<br />
생들이 본문을 완전히 숙지하여 시험에 임<br />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br />
문의 02-415-3307<br />
카페:http://cafe.naver.com/songpamum<br />
창의력의 뿌리를 튼튼히하는 레고교육,<br />
레고/ 로봇 무료체험수업 실시<br />
강동 유일 레고 에듀케이션 공식LC ‘런스<br />
팀에듀센터’에서 무료체험수업을 실시하고<br />
있다. 4세 레고부터 초등 3학년부터 시작하<br />
는 레고 마인드스톰까지 레고에듀케이션은<br />
세계적인 교육학자들이 다년간의 연구 끝에<br />
각 연령별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제공하고<br />
있다. 유치 과정을 마치면 초등 과정으로서<br />
레고 스쿨이 있으며 3학년부터는 레고 마인<br />
드 스톰 로봇과정으로 발전한다. 최근 주목<br />
을 끌고 있는 스팀 교육, 융합교육, 소프트웨<br />
어교육을 아우르는 미래 교육의 모든 트랜<br />
드가 레고 안에 있다.<br />
수시로 무료 체험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br />
필히 예약을 해야한다.<br />
문의 02-427-2013 고덕역 4번 출구 빕스건물 13층<br />
www.learnsteam.co.kr<br />
물미 논술학원, 새학기 학생 모집<br />
강동구 고덕역 앞에 위치한 물미논술학원<br />
에서 독서논술, 역사논술 시작반을 모집한<br />
다.<br />
초등, 중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br />
적인 수업이 진행된다.<br />
2015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10명 중 6명<br />
은 수시 지원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br />
사항으로 ‘학과의 전망과 자신의 적성’을 꼽<br />
았다.<br />
입시 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유<br />
웨이닷컴은 2015학년 수시 합격생 806명을<br />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6일까지 ‘2015<br />
수시 준비 방법’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br />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63%가 이같이 답<br />
했다고 10일 밝혔다.<br />
그 뒤를 이어 ‘대학 인지도’ 23.6%, ‘수도권<br />
대학이어서’ 7.8% 순이었고, ‘통학 거리와<br />
독서논술은 ‘사고력 논술’과 ‘사회통합논<br />
술’로 주제별 토론수업이 진행되며, 원작을<br />
읽고 토론하며 글쓰기까지 연결된다.<br />
역사논술은 지리, 한국사, 세계사가 있다.<br />
동영상을 보고 예습해 온뒤 수업을 하는과<br />
정(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과 연대표를<br />
만들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흥미진진한 수업<br />
과정으로 나누어진다.<br />
유물을 만들면서 시대이미지를 읽으면서<br />
토론을 하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역사수업은<br />
결코 지루하지 않고 자연스레 공부가 되어<br />
진다.<br />
물미논술학원 문의 02-427-5209<br />
수시 합격생 63% “지원할 때 학과 전망·적성 고려”<br />
교통’ ‘등록금’은 나란히 2.8%로 집계됐다.<br />
수시 전형 준비 방법은 ‘스스로 준비한다’<br />
는 답이 44.8%로 가장 많았고, ‘학교에서’<br />
35.5%, ‘학원에서’ 19.7% 순으로 나타나 수<br />
시 지원의 경우 사교육의 영향을 크게 받지<br />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br />
진로를 고민한 시기에 대해서는 중학교<br />
라는 응답자가 26.6%로 가장 많았고 고1<br />
이 25.4%, 고2는 20%, 초등학교 14%, 고3<br />
14% 순으로 조사돼 중학생 시기에 진로에<br />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br />
다.<br />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38<br />
<strong>송파강동광진</strong><strong>내일신문</strong>|2015. 3. 10|<strong>369호</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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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 참가를 원하면 교재비 2만원을 협356-2088-8309-83 김애리로 입금<br />
하시고 010-6253-8309로 학생명,학년,학교,참 일시를 문자로 반드시 사전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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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문의 02-2287-2300<br />
미즈내일은 매주 수요일 발행합니다.
39<br />
이주의 hot 기사 (2015.2.23~2015.3.2)<br />
<strong>내일신문</strong>은 국내언론사 최초로 온라인기사를 전면 유료화 하고 있습니다. 1993년 주간<strong>내일신문</strong>창간,<br />
2000년 일간지 전환에 이은 세 번째 도전입니다. 네이버 등 포탈에 대한 기사제공도 중단합니다.<br />
<strong>내일신문</strong> 사이트(w w w.naeil.com)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br />
속보경쟁보다는 심층기사. 예측력이 돋보이는 전망기사, 깊이 있는 여론분석 기사, 차원높은 시론과 칼럼,<br />
지면으로는 담기에 모자랐던 국내외 자료들로 온라인 유료화에 응해주신 독자들께 보답하겠습니다. <strong>내일신문</strong> 구독자들은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br />
만평<br />
집권 3년차의 그늘 4 대통령의 비서, 청와대 참모들의 변신<br />
초심 잃은 참모들, 제 살길 찾아 떠난다<br />
남아 있는 참모들도 대통령 발언 받아적는 척만 …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 3년차에 써라”<br />
간통죄 폐지, 미국은 배우자 부정행위 어떻게?<br />
영미권, 결혼파탄 민사책임 강하게 물어<br />
내일시론<br />
워싱턴에는 지도자가 없다<br />
한면택 / 워싱턴특파원<br />
중, 애플 등 외국IT기업 전방위 압박<br />
정부조달 리스트서 퇴출, 반독점 조사 칼날, 외국인 투자법도 개정<br />
변동성이 큰 경제에서 살아남기<br />
지방 바라보는 국회시각부터 바꿔라<br />
참모가 없는 나라<br />
장명국 / 발행인<br />
홍범택 / 자치행정팀장<br />
남봉우 / 편집위원<br />
인터뷰 |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br />
박 대통령 “불어터진 국수”에<br />
야당의원 “규제 90%는 시행령”<br />
민생·서민·소통 대통령으로 변해야 한다<br />
정세용 / 주필<br />
내일 eBOOK<br />
“3·1운동의<br />
정신은<br />
통합·자주·민주”<br />
국회의원 민생을 말하다│<br />
새정치민주연합 최원식 의원(인천 계양을)<br />
협동조합 관련<br />
법안 17개 발의…<br />
경제형태 한 부분<br />
될 수 있어<br />
미, KF-X 핵심기술 4개 이전 거부<br />
전투기 개발 난관 봉착 … 국회, 예산집행 선결과제로 못박아<br />
정부 ‘카지노믹스 시대’ 여나<br />
복합리조트 사업설명회 350개 업체 참여 … “마카오 등 경쟁서 승산 있나” 우려 커<br />
삼성전자 ‘찬물세례’ 받은 최경환<br />
법인세 인상론 막아주고 돌아온 건 임금동결 … ‘임금인상 유도해 내수활성화’ 계획 차질빚나”<br />
서울시 생활임금제 도입 ‘시급 6687원’<br />
최저임금보다 1107원 많아 … 시 직접고용 근로자 대상<br />
‘사교육비 감소’는 통계상 착시<br />
정부 “전년대비 2.0% 감소” … 한국교총 “학생 수 반영하면 1.1% 증가”<br />
자원외교 국조 ‘빈 깡통’ 우려<br />
핵심라인 개입 못 밝혀 … 증인채택도 어려울 듯<br />
입주자 ‘만족’ , LH 지자체는 ‘부담’<br />
만족도 80점 수준, 국민임대와 비슷 … ‘관리비’ 지원·주택매입비 현실화 시급<br />
담배정책에 드러난 저질정치<br />
‘환율전쟁’의 거짓과 진실<br />
미국, 정말 세계의 빅브라더가 될 생각인가<br />
“대통령을 만나야겠다!”<br />
박상옥 후보, 어떤 검사였나?<br />
사회통합적 노동시장의 구축<br />
복지와 조세의 방정식<br />
‘야성적 충동’ 사라진 재벌세습<br />
미국은 왜 북한의 요구를 거절했나<br />
죽은 시인의 살아 있는 시<br />
임금인상 없는 경제회생 의미 없다<br />
일본정부 부채 국민 1인당 9000만원<br />
‘시한폭탄 사드 배치’ 현실화되는가?<br />
김영호 / 언론광장 공동대표<br />
송기균 / 경제평론가<br />
장행훈 / 언론인<br />
김승웅 / 언론인<br />
문창재 / 논설고문<br />
정용영 / 노사발전재단 본부장<br />
임현진 / 서울대 명예교수<br />
김봉국 / 언론인<br />
천펑쥔( 陳 峰 君 )/ 베이징대 교수<br />
김이경/ 소설가<br />
김진동 칼럼/ 본지 논설고문<br />
최동술 / 경제평론가<br />
이원섭 / 논설고문<br />
의정부 화재사고, 국가 책임은 없는가 김남주 / 재개발행정개혁포럼 운영위원장<br />
중앙은행이 할 수 없는 일들<br />
김국주 / 금융인<br />
아랍 민주화, 극단주의의 서진( 西 進 )에 길을 잃다 인남식 / 국립외교원 교수<br />
콩글리시의 문제<br />
뛰어난 기금운용조직<br />
스마트폰, 그 빛과 그림자<br />
‘국민의 대법관’을 위하여<br />
임춘웅 / 언론인<br />
오성근 / 전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br />
지영선 / 언론인<br />
임지봉 / 서강대 교수<br />
보호자의 아동체벌금지 명문화<br />
아동복지법 통과<br />
50~70대, 나이보다 9세 젊다고 생각<br />
10명중 9명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br />
법원도서관과 함께하는 이경기 기자의 생활판례<br />
▹정보공개 범위<br />
교통사고로 검찰 조사받은 뒤<br />
검찰기록 공개요구 가능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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