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2015 Views

2014 강남(대치)학원가이드북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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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 Part 1<br />

선택과 집중, 진로도 예외가 아니다<br />

중등, 지금은 선택에 집중할 때<br />

친구 말은 들어도 부모 말은 죽어라 안 듣고, 공부는 안 하면서 성적 얘기만 나오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사춘기 중학생.<br />

공부하느라 꿈꿀 시간조차 없는 요즘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기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선택과 집중’이 아이들의<br />

진로 지도에서도 예외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중학생 시기는 탐색과 경험을 거쳐 진로의 방향을 잡는 중요한 때.<br />

이를 위한 조력자로서 사회와 학교, 부모의 역할이 절실하다.<br />

취재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도움말 김명석 교사(경기 경수중학교)·김봉환 교수(숙명여자대학교·한국진로교육학회 회장)<br />

김한준 센터장(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공일영 교사(경기 은혜고등학교) 참고 도서 <br />

고교 다양화로 중등 진로 지도 중요성 부각<br />

한국고용정보원의 진로 교육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장래 희망<br />

이 없다’고 답한 중학생은 34.4%.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br />

다’는 답변도 많았다.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하얀 도화지처럼 하고<br />

싶은 게 많아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고 봐야 할까. 그러기엔 꿈<br />

꿀 시간조차 없을 만큼 바쁜 게 요즘 중학생들의 현실이다.<br />

부모에 의해 아이들의 주도성이 무너지는 것도 아이들을 꿈꿀 수 없<br />

게 하는 원인. 쉽게 말해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중학생이 적<br />

다는 얘기다. 아이들은 “공부 잘하면~ 시험 잘 보면~” 등으로 외적<br />

보상을 제공하는 부모들에 의해 주도성을 잃어간다.<br />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 없<br />

이 명문대 입학이 지상 목표가 된 교육 현실. 그 속에서 중학생 스스<br />

로 꿈을 찾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주도적으로 자기 삶을 꾸려<br />

나가기란 쉽지 않다. 학교 현장의 교사들조차 “진로와 진학에 대해<br />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학생이 대부분”이라고 입을 모<br />

은다.<br />

중학생들의 꿈은 공부와도 직결되는 문제다. 인정하기 싫지만 본격<br />

적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시간은 짧으면 1년, 길면 3년까지 내다봐야<br />

하는 게 현실. 최고 등급과 탄탄한 기본기로 고3을 맞으려면 적어도<br />

중학교 2학년부터는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해 본<br />

격적인 공부에 뛰어든 아이들은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되는 성적표<br />

를 받으며 좌절과 고통을 느낄 때 그것을 이겨낼 힘이 필요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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