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2015 Views

2014 강남(대치)학원가이드북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SHOW MORE
SHOW LESS

Create successful ePaper yourself

Turn your PDF publications into a flip-book with our unique Google optimized e-Paper software.

<strong>대치</strong>동<br />

엄마들을 위한 교육 & 생활 백서<br />

<strong>2014</strong> 학원가이드 북<br />

수학, 기호보다 언어로 이해해야<br />

초등학생 때 수학 시험에서 줄곧 100점을 맞던 아이들도 중학<br />

교에 입학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많이<br />

풀면서 계산 능력을 키워도 수학 성적이 예전만 못하다는 하소<br />

연. 사고력이 부족해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문제<br />

를 분석하는 힘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이런 때는 아이 손<br />

에 문제집보다 수학을 주제로 한 책을 들려주는 것이 효과적.<br />

깊이 생각하는 과정에서 응용력과 문제 해결력이 나오기 때문<br />

이다.<br />

중1 오승조 학생이 수학 실력을 기르려고 읽은 책은 .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유비가 왕<br />

위에 오르는 행사를 성대하게 치르려고 준비하는 장면이다.<br />

공명이 길이 1천200m 끈으로 가장 넓은 단의 모양을 고민하<br />

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러 가지 도형을 만들어 넓이를 구하고<br />

비교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직사각형과 정사각형, 정삼각<br />

형, 정육각형, 원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은 물론, ‘피타고라스의<br />

정리’와 ‘양수의 제곱근’ 등 새로운 개념을 배울 수 있다. 주인공이 수학 공식을 설명하니까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br />

다”는 설명이다.<br />

독서가 교과 공부에 바탕이 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하지<br />

만 “문제 풀기도 바쁜데 수학 교양서 읽을 시간이 어디 있냐”<br />

고 되물을 수밖에 없는 게 우리 교육 현실이다. 전국수학교사<br />

모임 이동흔 회장은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처<br />

음부터 기호로 접하기 때문이다. 기본 개념과 원리를 말과 글<br />

로 만나면서 수학적 사고를 내면화하는 과정을 거치면, 낯선<br />

기호나 부호를 봐도 ‘어떤 의미겠구나’ 유추하는 힘이 생긴다.<br />

하늘에 뜬 달을 본 뒤 ‘둥글고 예쁜 달’ ‘반쪽이 되니 홀쭉하네’<br />

‘슬퍼 보여’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듯이, 수학도 한 가지<br />

개념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수를 두려워하지<br />

않아야 수학의 재미를 느끼고 어떤 문제를 만나도 자신 있게<br />

풀 수 있다. 중학생 때부터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는 강박관념<br />

을 버리고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내공을 기르라”고 조언한다.<br />

<br />

지은이 샌더슨 스미스 옮긴이 황선욱<br />

펴낸곳 한승 값 15,000원<br />

수학사적 인물과 사건, 중요 개념을 주제로 에피<br />

소드 108개를 담았다. 일화가 짧고 어렵지 않아 제<br />

목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알려지<br />

지 않은 셈의 기원’ ‘중국의 수학’ ‘고대 세계의 역<br />

법’ ‘전설의 사나이 탈레스’ ‘제논의 역설’ 등 유럽<br />

중심의 수학 사상과 함께 동양의 수학자와 사건도<br />

비중 있게 다뤄 동서양 수학사를 비교하는 새로운<br />

경험이 가능하다.<br />

50자 추천_ ‘수학이 왜 생겼는지’ ‘왜 배워야 하는지’<br />

의구심을 품은 학생에게 추천. 우리가 살아온 과정이<br />

곧 수학의 역사임을 알 수 있다.<br />

<br />

지은이 알브레히트 보이텔스파허 옮긴이 김희상<br />

펴낸곳 행성B아이들 값 12,000원<br />

이 책의 지은이는 지난 2002년 독일 학생들을 위<br />

해 수학박물관 ‘마테마티쿰’ 을 설립한 수학자 알<br />

브레히트 보이텔스파허. 박물관에 다녀간 학생들<br />

이 남긴 질문을 정리하고 해답을 덧붙여 책으로<br />

묶었다. ‘수학이 뭐예요’ ‘0은 짝수인가요’ ‘정다<br />

면체는 왜 다섯 종류밖에 없나요’ ‘두 사람의 생<br />

일이 같을 확률은 얼마나 되나요’ 등 수와 도형,<br />

확률, 함수 개념을 익힐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하다.<br />

50자 추천_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위한 수학 교양<br />

서. 사진과 일러스트가 많아 수학을 싫어해도 즐겁게<br />

읽을 수 있다.<br />

<br />

지은이 크리스토프 드뢰서 옮긴이 전대호<br />

펴낸곳 해나무 값 15,000원<br />

수학으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br />

책. ‘발칙한 상상으로 가득한 17가지 수학’ 란 부제<br />

처럼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로 대수학, 해석학, 기<br />

하학, 확률과 통계를 소개한다. 완벽한 배우자를<br />

만나려고 확률을 계산하고, 교통 정체를 해결하려<br />

고 방정식을 푸는 건 수학이 곧 생활이라는 사실<br />

을 보여주는 내용. 작가의 유쾌한 상상력이 수학<br />

을 재미있는 과목으로 느끼도록 이끈다.<br />

50자 추천_ 생활에 숨은 수학적 요소를 재치 있게 담<br />

았다. ‘수학은 돈 계산하는 데만 필요하다’ 고 생각한<br />

다면 꼭 읽어볼 것.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