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강남(대치)학원가이드북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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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대치</strong>동<br />
엄마들을 위한 교육 & 생활 백서<br />
<strong>2014</strong> 학원가이드 북<br />
고려대는 수시 일반전형의 선발인원을 1,366명에서 1,277명으로 줄<br />
였다. 또한, 우선선발을 없애고 논술 반영비율은 70%(우선선발 기<br />
준)에서 45%로 낮췄다. 수능과 논술 위주로 선발하던 일반전형에서<br />
우선선발이 없어진다는 것은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br />
미하는데 게다가 논술 비중까지 줄였다. 결국 학생부 반영 방식여부<br />
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 위주로 반영하게 되면 특목고와<br />
자사고가 결정적으로 불리해질 것이기 때문에 비교과를 강하게 반<br />
영하거나 교과 실질반영률을 거의 무의미하게 만들 가능성이 클 것<br />
으로 예상된다.<br />
서울대·연대·고대 수시 70% 이상 유지,<br />
그 외 중·상위권대 정시 증가 예상<br />
서울대는 정시 모집 비율이 7.2%(219명) 증가했지만 대폭 증가는 아<br />
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서울대는 수시모집을 통해 학생부와 면접으<br />
로 대부분의 학생을 선발하는 자신들의 선발 방식에 자신감을 갖고<br />
있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서울대에 입<br />
학하는 것은 약간 어려워졌고, 정시모집 증가와 내신 미반영으로 특<br />
목고(특히 외고)나 자사고 출신 학생들이 서울대에 진학하기는 약간<br />
쉬워졌다고 볼 수 있다.<br />
고려대는 정원 내 선발인원 3,799명 중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비율<br />
을 7대 3으로 전학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수시에서<br />
우수학생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시 정<br />
원을 늘리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br />
대까지는 수시 70% 이상이 유지되고 그 외 상위권, 중위권 대학들의<br />
경우 정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연세대는 수시, 정시모집 비중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br />
다. 줄어드는 논술전형 인원을 정시가 아니라 국제계열 선발인원을<br />
늘리는 것으로 보충했다. 특기자전형은 유지되며(과학, 국제) 국제<br />
계열 모집인원은 기존 313명에서 393명으로 확대된다.<br />
최상위권 수험생 혼란 불가피할 듯<br />
고려대와 연세대의 2015학년도 전형안은 <strong>2014</strong>학년도에 비해 전형<br />
유형의 큰 틀과 모집인원 등은 비슷해 입시에서 점진적인 변화를 선<br />
택한 것으로 보인다.<br />
반면에 서울대의 경우 ‘가’군으로의 이동, 문·이과 교차지원 확대,<br />
정시모집 인원확대, 지역균형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 상향 조정(2<br />
등급 3개), 정시 면접 및 논술 폐지, 정시 학생부 미반영 등의 입시변<br />
화로 인해 2015학년도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br />
로 예상된다.<br />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이번 서울대 입시안은 서울대<br />
가 밝힌 표면적인 이유 외에도 다른 최상위권 대학들과의 우수 신입<br />
생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연세대와 고려<br />
대가 ‘가’군으로 이동한 서울대와 달리 ‘나’군으로 옮겨가 수험생들이<br />
여전히 복수지원 기회를 갖게 됐어도 면접 구술이나 논술에 자신이<br />
없는 수능 고득점자들의 서울대 정시입학이 쉬워지면서 서울대 수<br />
능 합격선은 지금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