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강남(대치)학원가이드북

Special | Part 3
공신들에게 듣는
‘중학 시절, 이것만 놓치지 마라!’
공신들의 중학교 3년은 어땠을까 그들에게 중학 시절은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중학교 3년은 대입과 직결되는 시기는 아니지만,
고등 공부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기간이다. 그래서 중학 시절을 소홀히 보내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게 공신들의 중론. 특히 공신들은
중학생 때 ‘공부의 태도와 흥미’를 갖는 것이 대입의 성공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무작정 공부에 올인 하는 것과는
다소 다른 의미다. 입시 로드맵 가운데 중학교 3년 동안 필요한 내공 키우는 법을 공신들에게 들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ver.com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기
김현우(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학년)
중학생 때 꼭 갖추어야 할 것은 명확한 목표를 정하는 거예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고민과 설계 역시 필요해요. 당장 고등학교를 정
할 때 적성과 진로, 성격, 공부 스타일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학교
를 찾아내는 게 중요하지요. 중학 시기에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가
있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차이가 클 수밖에 없거든요.
중학생 때 가장 잘한 것은 ‘분리하기’ 습관을 들인 거예요. 친구와
함께 공부하다가 효율이 떨어지고 집중도 안 돼서 혼자 공부하기 시
작했어요. 학교나 학원처럼 아는 사람들이 많은 공간 대신 독서실처
럼 혼자 집중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지요. 저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
최적의 장소, 시간을 찾으려고노력한 거죠. 그러면서 어떠한 순간에
공부가 안 되는지, 안 되는 순간에는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노하우
가 생긴 것 같아요.
중학 시절 중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학 공부를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거예요. 고등학교 내내 중학생 때 수학 공부를 더 열심히 했다면 어
땠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수학은 어렵다고 포기할 수 있
는 과목이 아니잖아요. 수학이 어려워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
기하고 싶어요. 수학은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과목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