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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강남(대치)학원가이드북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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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학과는 아니더라도 인문 자연 예체능 등<br />

계열 정도는 가닥을 잡고 고등학교에 올라오는<br />

추세입니다. 중학생 때 인문사회 계열은 어학 쪽의<br />

기본을, 자연공학 계열은 수학 쪽의 기본을 튼튼히<br />

해두는 게 좋죠.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중심으로<br />

공부해두면 고등학교에 가서도 충분히<br />

따라갈 수 있는 베이스가 된다고 봐요.<br />

”<br />

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전문가들은 교과 관련 책<br />

읽기를 권한다. 교과서에 언급된 책부터 시작하라는 것. 다<br />

양한 독서를 통해 키워진 지식은 당장 내신 시험에는 안 나<br />

오지만, 수능이나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br />

문이다.<br />

타임교육 입시전략연구소 이해웅 소장은 “교과서에 실린<br />

박지원의 는 한 단락뿐이니 서점에서 책을 구입<br />

해 읽으면서 느껴본다. 실학자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우<br />

리나라와 중국 문물이 얼마나 다른지도 책 전체를 읽어봐야<br />

이해가 된다. 이게 교과 연계 독서다”라고 강조했다.<br />

중학 공부 vs 고등 공부<br />

고등학교 공부는 중학교에 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엄청<br />

난 차이가 있다. 중학생 때 기본기를 다지지 않으면 고등학<br />

교에 가서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br />

“단순히 외우는 것으로는 문제에서 무엇을 묻는지 모른다<br />

는 게 중학교와 고등학교 공부 차이 같아요. 전체적인 맥락<br />

을 이해해야 정답을 고를 수 있죠. 주위에 보면 암기는 했는<br />

데 시험에서 틀리는 친구들이 많죠. 예를 들어 사회 문화 과<br />

목에 나오는 내집단, 외집단은 열심히 외우는데 이것을 큰<br />

소제목인 사회집단과 연결 짓지 못해요.”<br />

안지영(가명·고2) 학생은 전체적인 맥락을 볼 줄 아느냐에<br />

따라 고등학교 공부의 수준이 달라진다고 지적했다.<br />

아삭창의사고력연구소 황미용 소장은 “암기 과목인 사회조<br />

차 전반적인 시대적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는 풀 수 없다. 고<br />

등학교 공부는 문제에 접근하는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br />

지 않으면 시험문제에 접근할 수 없다. 교과 내용을 제대로<br />

이해하고 암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분에 집착해서 외우<br />

는 버릇은 버리고, 앞뒤 연결 관계를 이해하라는 의미다.<br />

고등학교는 학습이 깊어진 만큼 공부 시간이 많이 필요한<br />

것도 사실. 강 대표는 “머리가 특별히 뛰어나지 않으면 학<br />

습량이 많은 아이가 높은 성적을 유지한다. 고등학생이 되<br />

면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성적을 뒤집기는 쉽지<br />

않다. 따라서 중학생 때 학습량을 쌓아 격차를 벌려놓으면<br />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조언<br />

했다.<br />

중학교 진도 완성도 80% 이하 학생,<br />

선행은 No<br />

진로를 빨리 결정하는 것도 중학생 공부 내공을 키우는 방<br />

법으로 중요하다. 진로를 미리 정하면 목표 의식이 분명해<br />

져서 실제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도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br />

대전 이문고 이재홍 교감은 요즘은 진로 교육이 잘돼 있어<br />

서 중3만 돼도 관심 분야가 정해진다고 전한다.<br />

“학과는 아니더라도 인문 자연 예체능 등 계열 정도는 가닥<br />

을 잡고 고등학교에 올라오는 추세입니다. 중학생 때 인문<br />

사회 계열은 어학 쪽의 기본을, 자연공학 계열은 수학 쪽의<br />

기본을 튼튼히 해두는 게 좋죠.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중<br />

심으로 공부해두면 고등학교에 가서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br />

는 베이스가 된다고 봐요.”<br />

중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가장 큰 이슈는 선행 학습과 특목<br />

고 입시. 고교 교과과정은 3년을 염두에 두고 구성됐지만,<br />

입시 현실에서는 2년 반 만에 익혀야 하기에 교과 내용을<br />

모두 소화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br />

이다.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은 가장 무리를 한다<br />

는 것.<br />

김 교감은 “더하기 개념은 초·중·고에 걸쳐 계속 나온다.<br />

초등학생 때는 자연수의 범위까지 계산하다가 중학생 때는<br />

정수 유리수 실수, 고등학생 때는 복소수까지 수의 범위를<br />

확장해 배운다. 이때 더하기라는 개념의 차이는 없다. 단지<br />

학년이 올라갈수록 숫자가 커졌을 뿐이다. 따라서 중학교<br />

과정에서 필요한 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다면 고등학교 가서<br />

도 성적이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br />

“중학교 진도에 대한 완성도가 80% 이하인 아이는 절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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