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2015 Views

2014 강남(대치)학원가이드북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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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에 올인 하면 짝퉁 우등생<br />

대입 로드맵까지<br />

멀리 내다보라<br />

“고등학교에 가서 공부를 잘하려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중학생 아이를 둔 엄마들이 ‘미즈내일 학부모<br />

브런치 교육 강좌’를 수강하면서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다. 대학 입시가 눈앞의 일이 아니다 보니 자칫 방심해<br />

놓치는 게 없는지 우려하는 목소리다. 하지만 막연한 걱정은 불안을 키울 뿐. 중학교는 공부 기본기를 다질 마지막<br />

기회로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 대입 로드맵 속에서 바라본 중학생 공부 내공 쌓기.<br />

취재 홍혜경 리포터 hkhong11@naver.com 도움말 김창규 교감(서울 장안중학교)·이재홍 교감(대전 이문고등학교)·이해웅 소장(타임교육 입시전략연구소)<br />

강명규 대표(스터디홀릭)·황미용 소장(아삭창의사고력연구소) 참고 도서 <br />

“올해 고3이 된 딸이 중학생 때 책을 읽지 않은 게 가장 후회된다고 말하더라고요. 요즘 들어 부쩍 모든 과목에 걸쳐 사<br />

고력이나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영어만 해도 독서 능력이 제대로 갖춰졌다면 어려운<br />

추론 문제가 나와도 다음 지문에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쉽게 알아낼 수 있었을 거란 얘기죠. 중학생 때 수능 문제에 익<br />

숙해지라고 국어 학원까지 보냈는데, 차라리 책을 읽혔으면 고등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요”<br />

김유정(45·서울 <strong>강남</strong>구 <strong>대치</strong>동)씨의 하소연이다.<br />

어려워진 교육과정, 책 읽기가 답이다<br />

7차 교육과정 개정 이후 통합 사고력을 요구하는 단원이 늘고 실생활과 관련된 학습 내용이 많아지자, 학생들이 느끼는<br />

학업 부담도 상대적으로 커졌다.<br />

고등학교에서 3학년 부장 교사를 지낸 서울 장안중 김창규 교감은 “예전에는 수학 공식을 잘 외우거나 영어 단어를 많<br />

이 아는 학생이 공부를 잘했다. 하지만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수학은 문제를 읽고 문장을 이해해 식을 세울 줄 아는 아<br />

이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예를 들어 수학 시간에 배우는 ‘미분’ 단원에서 종전에는 식이 주어지고 공식을 이용해 답을 구하라고 했다면, 지금은 실<br />

생활과 연계된 문제에 미분까지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br />

교육 정보 무료 공유 사이트 ‘스터디홀릭’을 운영하는 강명규 대표는 “교육과정의 변화와 함께 서술형과 단답형 주관식<br />

출제도 증가 추세여서 아이들이 더 어렵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br />

“수학도 하나의 기호화된 언어입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읽어야 요구하는 답을 쓸 수 있죠. 결국 독서가 중학생 공부 내<br />

공의 최고 비결이라고 봐요. 책 읽기를 통해 어휘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게 모든 교과 학습의 바탕이죠.” 김 교감의<br />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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