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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강남(대치)학원가이드북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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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br />

015<br />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위한 우리말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br />

것’이라고 취지를 밝히듯, 비문학에서 유사한 지문을 출제<br />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유사한 지문으로 학<br />

생의 독해력을 측정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br />

따라서 비문학을 공부하는 자세는 문학과 달라야 한다. 김<br />

강사는 “비문학은 지문을 여러 번 보거나 기억하겠다는 자<br />

세로 보지 말라”고 충고한다. 대신 한 번 읽을 때 정확하게<br />

이해하며 읽는 것이 중요하다. EBS 교재의 비문학 지문은<br />

연계에 초점을 두지 말고 독해력을 향상하기 위한 연습 지<br />

문으로 생각하고 읽는 자세가 필요하다.<br />

문학은 교과서 내의 작품만 내도록 약속되어 있으므로 EBS<br />

교재 중 교과서에 없는 작품은 버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인<br />

터넷 검색을 통해 13종 교과서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들은<br />

과감히 버려도 좋다.<br />

다만 A형 문학은 교과서 수록 작품을 중심으로 하되, B형<br />

은 EBS 교재만으로 불충분하다. 문학 독해가 필요한 고난<br />

도 문항은 훈련이 필요하다. 문학 독해 역시 비문학을 대하<br />

쉬운 수능에서 실수는 치명적이다.<br />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문법 문학 독서의<br />

고른 실력을 갖춰야 한다<br />

는 자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 비문학이 사물을 이해하기 위<br />

한 것이라면, 문학은 사람을 이해하는 지문이라는 생각으로<br />

접근한다. 작품 너머 작가의 의도와 생각을 이해하려는 태<br />

도가 문학 독해력을 향상하는 길이다.<br />

독해력 없이 고득점 없다<br />

전년 국어 3등급의 최고점은 90점. 서울권 대학을 목표로<br />

한다면 최소 2등급대를 유지해야 한다. 최소 90점 이상 되<br />

어야 한다는 결론. 쉬운 수능에서 실수는 치명적이다. 실수<br />

를 최대한 줄이고, 문법 문학 독서의 고른 실력을 갖춰야 한<br />

다. 또 화법과 문법에 나오는 용어의 개념을 철저히 파악하<br />

고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br />

‘변증법, 전지적 시점, 감정이입, 객관적 상관물’같은 용어의<br />

뜻을 제대로 모르고 문제를 푼다면 지문을 이해하기도 전에<br />

혼란에 빠진다.<br />

특히 문법은 교과서를 바탕으로 문법적 지식을 정확히 이해<br />

하고 암기 후 문제 풀이로 훈련한다.<br />

1등급을 가르는 고득점 문제는 역시 독해력을 묻는 문항. A<br />

형은 과학기술 지문을, B형은 과학 지문과 더불어 문학도<br />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 문학작품의 깊이 있는 독해와 현<br />

대 소설의 개념, 현대 시의 올바른 해석, 보기를 이용한 응<br />

용 문제 등이 만점을 위한 전략이다.<br />

특히 비문학은 ‘반영’이 아닌 ‘연계’라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br />

야 한다. 지문을 외우고 문제를 외우려는 태도는 오히려 사<br />

고력 향상을 방해한다. 해설을 보기 전에 스스로 읽어보고<br />

생각하고 질문하는 습관을 들여야 독해력을 키울 수 있다.<br />

EBS 교재에 나오는 지문은 독해력을 훈련하기에 적합한<br />

지문들이다. EBS 교재와 더불어 수능·한국교육과정평가<br />

원·교육청 기출 문제에 수록된 지문도 훈련용으로 적합하<br />

다. 다만 사설 모의고사는 피하는 게 좋다. 완결성이 떨어지<br />

는 문제는 수험생에게 혼란을 가져오고, 실력을 떨어뜨릴<br />

수 있기 때문이다.<br />

지문을 대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필자와 생각을 같이<br />

하는 것이다. 글만 읽으려 하지 말고 필자의 생각까지 읽으<br />

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 좋다. 상대가 어떤 얘기를 할지 호기<br />

심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문제를 풀려는 욕심 이전에 상대<br />

에 대해 알고자 하는 호기심이 있어야 글에 빨려 들어간다.<br />

지문을 읽으면서 도식화하는 훈련도 꾸준히 해야 한다. 최<br />

근 학생들의 자세는 교사나 강사가 도식화한 틀에 지문을<br />

끼워 맞추며 읽으려고 하는 것이다. 스스로 도식화하는 과<br />

정에서 독해력이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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