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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강남(대치)학원가이드북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2014년 3월 강남(대치) 초중고 학부모 총회에 맞춰 제작 배포한 학원&생활가이드북입니다. 표지는 나라갔네요...^^
참고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비슷한 포맷으로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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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대치</strong>동<br />

엄마들을 위한 교육 & 생활 백서<br />

<strong>2014</strong> 학원가이드 북<br />

2015 수능에도 이어지는 계열별 수능<br />

A/B형으로 나눠 치러진 <strong>2014</strong>학년 수능 국어 영역의 난도<br />

는 대체로 무난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 경기 고양외고<br />

전천석 교사는 “A/B형 공히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br />

인 내용을 평가하고자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출제됐다”고<br />

했다.<br />

A형 문학은 평이했지만, 비문학에서 외부 자료를 활용한 까<br />

다로운 문항이 보였다. B형 문학은 고전소설과 수필에서 시<br />

간이 필요한 문제가 등장해 A형보다 난도가 높았다. 화법에<br />

서 유형 변형 문제, 문법에서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적용하<br />

는 문제가 출제됐다.<br />

비문학은 학생들에게 익숙한 광고를 제재로 활용한 것과 연<br />

계 교재에 제시된 개념을 재구성해 만든 문제가 변별력을<br />

높였다는 분석이다. A형에서는 CD 플레이어의 작동 원리<br />

를 묻는 지문, B형은 전향력(회전하는 운동계에서 운동하는<br />

물체를 관측할 때 나타나는 겉보기의 힘)을 묻는 문항이 대<br />

표적인 고난도 문항이었다.<br />

선택형으로 처음 치러진 <strong>2014</strong>학년 수능 국어 영역에 대해<br />

대성마이맥 김동욱 강사는 “수준별 수능이 아닌 계열별 수<br />

능임이 분명하다”고 했다. 출제 범위에서 A형은 ‘국어Ⅰ’, B<br />

형은 ‘국어Ⅰ,Ⅱ’로 분명 차이가 있다. 그러나 A형은 비문학<br />

에서 과학과 기술 파트를 묻는 지문이, B형은 과학 제재를<br />

활용한 지문이 어려웠다.<br />

A형 문학은 쉽게 출제된 것이 맞지만, 기술 파트 지문이 까<br />

다로워 결과적으로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A/B형 모두<br />

96점으로 동일했다. 이런 이유로 김 강사는 “A형이 B형보<br />

다 반드시 쉽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br />

특히 A형을 선택하는 학생들은 자연계와 예체능계 학생들<br />

이라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자연계 학생들이 선택하도록<br />

지정한 A형에 과학기술 제재의 지문이 등장하는 것은 대학<br />

에서 관련 분야 지문의 독해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br />

다. 반면 예체능계 학생들은 과학기술 분야에 흥미가 없는<br />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어렵게 느낄 수밖에 없다.<br />

2015학년 수능 역시 국어B형과 수학B형을 동시에 선택할<br />

수 없도록 한데다, 영어 영역은 아예 선택형 수능이 폐지되<br />

는 만큼 국어 영역의 이 같은 기조는 2015학년 수능에서도<br />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br />

EBS 지문, 외우지 말고 훈련하라<br />

“A형과 B형 모두 32문항이 EBS 교재와 연계 출제되어 연<br />

계율 71.1%를 보였다”는 것이 전 교사의 설명. 한국교육과<br />

정 평가원에서 발표한 EBS 연계율과 체감 연계율의 차이<br />

역시 크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런데도 학생들이 연계율을<br />

더 낮게 체감하는 것은 연계 방식 때문이다.<br />

교육과정상의 내용 요소, 즉 개념이나 이론에 대한 연계와<br />

문항 형식의 차용, 핵심 제재를 바탕으로 한 지문의 재구성<br />

을 통한 연계는 학생들이 연계를 인식할 수 있다. 하지만 문<br />

제를 쉽게 풀 수 있다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br />

대표적인 예가 B형의 ‘전향력’을 묻는 문제다. 전향력에 관<br />

련된 지문이 EBS 교재에 나오지만 결코 같은 지문은 아니<br />

다. 학생들은 전향력이라는 단어를 EBS 교재에서 보고 친<br />

근하게 느끼지만, 잘 읽히지 않을뿐더러 지문의 뜻을 이해<br />

하는 것도 힘들어한다.<br />

김 강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국어는 대학에서<br />

A/B형 공히 교육과정에서 다루는<br />

핵심적인 내용을 평가하고자<br />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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