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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매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게 되는데,<br />
이는 주택구입자의 입장에서 낮은 대출금리로 인한<br />
금융비용의 감소와 미래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br />
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br />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이와 같이 미국의 단기금리<br />
가 인플레션상승율보다 2-3년 동안 지속적으로 낮<br />
았던 경우는 지난 40년간 1970년대 중반에 한 번<br />
발생하게 된다. 이 시기에도 미국의 실질주택가격상<br />
승율은 1976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게 된다. 그러<br />
나 그 당시에는 1970년대 초의 경기침체의 영향을<br />
받아 미국의 주택가격이 음의 성장율로부터 상승한<br />
반면, 2003년의 경우에는 이미 5년간 지속된 높은<br />
성장율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저금리정책이 장기간<br />
실시되었고, 이로 인하여 미국 주택경기가 더욱 가<br />
열된 것이 차이점이라고 하겠다.<br />
미국 연준의 실질정책금리(Real Fed Fund Rate)와 주택가격성장율<br />
12<br />
8<br />
1 9 7 0 년 대 주 택 가 격<br />
상 승 기<br />
2 0 0 0 년 대 주 택 가 격<br />
상 승 기<br />
4<br />
0<br />
-4<br />
-8<br />
1970 1975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br />
R eal F ed F und R ate<br />
R eal Hom e P rice G row th R ate<br />
미국의 정책금리가 이와 같이 장기적으로 인플레<br />
이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유지된 배경에는 그 당<br />
시 연준의장이었던 그린스팬의 정책성향에 있었음<br />
이 지적되고 있다. 즉, Krugman(2009)은 그린스팬<br />
이 닷컴버블 당시에도 자산시장의 거품을 축소하기<br />
위한 선제적인 금리인상정책을 쓰기 보다는, 버블이<br />
꺼진 이후 저금리정책을 통한 사후 경기부양에 치중<br />
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 또한, 2001년 미국의<br />
경기침체가 공식적으로 종료된 이후에도 약 2년간<br />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주택시장의 과<br />
열가능성 보다는 저금리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이 미<br />
국 중앙은행의 더욱 중요한 정책목표였음을 동 저자<br />
는 주장하고 있다.<br />
2000년대의 저금리정책은 미국 자본시장에서 두<br />
가지 주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첫째, 낮은 단기채<br />
권금리를 이용하여 금리가 높은 장기채권에 투자하<br />
는 단기차입장기투자의 행태가 (일명, “Yield Curve<br />
Play” 또는 “Borrow-Short-Lend-Long”) 만연하<br />
게 된다. 실제로 미국의 국채수익율곡선 (10년 만기<br />
국채와 1년 만기 국채 간의 스프레드)은 2002-<br />
3) Krugman(2009), p.145.<br />
52<br />
한국경제포럼 ∙ 제2집 제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