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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向의《說苑》硏究 慶熙大學校 敎育大學院 中國語敎育專攻 이 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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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 정치의 흔적은 仁厚, 패도정치의 흔적은 武政으로 왕도정치<br />

쪽에 훨씬 큰 점수를 주고 있다.<br />

子貢<strong>이</strong> 孔子에게 백성을 다스리는 법을 묻자 공자가 <strong>이</strong>렇게 일<br />

러주었다. 「조심조심하여 썩은 고삐로 내닫는 말 다루듯 하려무<br />

<strong>나</strong>!」<strong>이</strong>에 자공은 다시 「어찌 그렇게 두려운 말씀을 하십니까?」<br />

라고 하였다. 공자는 다시 <strong>이</strong>렇게 설명하였다.<br />

「사통팔달의 <strong>나</strong>라에는 가는 곳마다 사람<strong>이</strong> 있다. 그들을 道로써<br />

인도하면 모두가 <strong>나</strong>의 가축처럼 말을 잘 듣지만, 도로써 <strong>이</strong>들을<br />

인도하지 않으면 모두가 <strong>나</strong>의 원수<strong>나</strong> 마찬가지<strong>이</strong>다. 그러니 어찌<br />

두려워하지 않겠는가?」<br />

( 子貢問治民於孔子, 孔子曰 : 「懍懍焉, 如以腐索御奔馬.」 子貢曰<br />

: 「何其畏也!」 孔子曰 : 「夫通達之國, 皆人也, 以道導之, 則吾畜<br />

也 ; 不以道導之, 則吾讐也, 若何而毋畏?」) 24)<br />

<strong>이</strong>처럼 정치의 <strong>이</strong>치, 참된 정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愛民政治와<br />

王道政治를 권하는 글들<strong>이</strong> 계속적으로 보여지며 <strong>이</strong> 권에서 특히 강<br />

조되어 있다.<br />

8卷「尊賢」篇은 총 37章으로 현명함에 관<strong>한</strong> 고사들로 <strong>이</strong>루어졌<br />

다. 현명<strong>한</strong> 왕, 현명<strong>한</strong> 신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현명<strong>한</strong> 왕은 어진<br />

사람을 알아보는 사람<strong>이</strong>다. 白里奚<strong>나</strong> 管中, 司馬喜 등도 모두 보잘<br />

것 없는 자들<strong>이</strong>었다. 그들<strong>이</strong> 현명<strong>한</strong> 군주를 만<strong>나</strong>지 못했다면 어쩌면<br />

거지로 죽었을 지도 모를 사람들<strong>이</strong>다. ‘小節을 보고 大禮를 안다’는<br />

말은 현명<strong>한</strong> 사람들끼리는 작은 것을 보고도 전부를 알 수 있다는<br />

말<strong>이</strong>다.<br />

24) 上揭書 - 「7卷 政理 8章」P.256<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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