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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e Quant 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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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strong>Quant</strong> Analyst, 3774 1469 zeenu@miraeasset.com <strong>Active</strong> <strong>Quant</strong> <strong>Strategy</strong><br />

정의민, 3774 3976 em.jung@miraeasset.com<br />

Mirae Asset Securities<br />

Ⅰ. Weekly Market Comment (Earnings & Liquidity)<br />

4 월은 기업실적 재점검의 시기<br />

유럽 불확실성 등 매크로 이슈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4 월부터는 기업실적에 대한 재점검이 이루어<br />

질 것으로 예상. 4 월은 1 분기(2013. 1~3 월)의 실적에 대한 윤곽이 들어날 수 있는 시기인데다, 연초 전망됐던 연간<br />

실적의 가시성을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 주식시장 역시 기업실적 재점검에 따른 기업간 차별화 흐름이 전개될 가<br />

능성 존재.<br />

2013 년~2015 년 실적 전망에서 얻는 힌트: 실적의 '파레토 법칙' 완화<br />

2013 년 연간 전망이 아닌 2015 년까지의 장기 기업실적 전망을 점검해 보면, 이례적인 흐름이 관찰. 기업실적은 향<br />

후 3 년간(2013~2015 년)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실적 상위 종목들의 이익 기여도는 오히려 감소하는 것<br />

으로 관찰되기 때문. 실제 그 동안 실적 성장을 주도했던 시가총액 상위 업종의 이익 비중은 2013 년부터 2015 년까<br />

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달리 말하면 그 동안 이익규모 상위 기업들이 전체 실적을 주도하는 이른바<br />

'파레토 법칙'이 존재했지만 향후 3 년은 이러한 흐름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임.<br />

예컨대 국내 주식시장은 '상위 20 개 기업(영업이익 기준)이 전체 기업이익의 65%를 기여하는 구조'였음(2012 년 연<br />

간 실적기준). 그만큼 실적 상위 업종에 대한 이익의 집중도가 높았다는 것으로 1981 년 이후 줄곧 이어져 온 현상이<br />

기도 함. 경험적으로 보면 1995 년 상위 20 개 기업이 시장 전체 이익의 70%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65% 전후로<br />

이익비중의 쏠림과 완화가 반복되어 왔음.<br />

주목해볼 점은 2012 년 이후 실적 상위 20 개 종목의 이익은 늘어나지만 KOSPI 내 이익비중은 2012 년 65%를 고점<br />

으로 2015 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임(62%). 이는 1981 년 이후 실적 상위 종목이 이익비중과 연동했던<br />

모습과는 다른 흐름. 물론 실적비중이 상위 종목의 이익비중 62%에 달한다는 점에서 대형주 중심의 실적 성장은 여<br />

전히 진행형이지만 실적 쏠림의 완화는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볼 수 있음.<br />

실제 삼성전자를 제외한 실적규모 상위 20 개 종목을 보면, 이 같은 이익기여도 감소는 이미 추세적인 현상이기도<br />

함. 1987 년 이들 기업의 시장 내 이익비중은 1987 년 62%를 기록한 이후 줄곧 감소하고 있고, 2011 년에는 56%,<br />

2012 년은 53%, 2015 년은 50%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 이러한 흐름을 본다면 실적 규모 상위 종목들의 이익기여도<br />

감소가 일시적 현상보다는 장기간 구조적으로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br />

Mid-Cap 이 변화의 중심<br />

결론적으로 달라진 기업실적 환경에는 이익 규모 상위 70 위~100 위에 해당하는 중형주들의 성장 및 실적 비중 증<br />

가가 한 몫을 하고 있음.<br />

실적 비중 상위 70 위~200 위 종목들의 이익비중은 올해를 저점으로(12%) 2015 년 14%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br />

망되고 있고, 특히 이익규모 70 위~100 위 종목의 실적 비중 증가가 관찰되고 있는 상황. 장기적으로 본다면 Mid-<br />

Cap 의 실적 성장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시점.<br />

이 같은 흐름이 시사하는 바는 크게 두 가지임. 첫째, 실적 기여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대형주만의 포트<br />

폴리오 운용이 녹록치 않아졌다는 점, 둘째. 이러한 흐름을 보안하기 위해서는 Mid-Cap 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br />

것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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