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2022 Views

644호 2022년 10월 21일 A면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www.dalkora.com / info@dallasktn.com<br />

OCT 21, 2022 통권 643호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T. 972-620-6296 / F. 972-620-6297 2356 Glenda Ln. P. O. Box 59975 Dallas, TX 75229<br />

www.sunnysmiledentistry.com<br />

써니 스마일<br />

치과<br />

임플란트, 교정<br />

잇몸치료, 보철<br />

일반치과, 발치<br />

미용치과<br />

T. 972.481.8800<br />

전기료확실히 줄여드립니다<br />

상업용 및 가정용 전기요금 상담<br />

장원석 유틸리티<br />

Chang Won Seok Utility<br />

888.671.5535<br />

Cell. 214.469.4123<br />

카카오톡: wonschang / wonschang@gmail.com


2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3


4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5


6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7


8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9


10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11


12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br />

TCN / KTN / AM 730 DKNET<br />

오는 24일부터 중간 선거를 위한<br />

사전 선거가 실시된다.<br />

사전 선거 일정은 24일부터 11월 4일이며<br />

본 선거는 11월 8일(화)이다.<br />

편집위원<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기자<br />

기자<br />

앵커<br />

김길수<br />

김여진<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조이 김<br />

COVER STORY<br />

18<br />

2022 중간선거<br />

서막( 序 幕 ) 오른다<br />

제작국<br />

국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박민하 송영아<br />

신동헌 자스민 리 주경숙<br />

AM730 DKNET 라디오가 기획한<br />

<strong>2022년</strong> 가을 이벤트 길거리 노래방<br />

‘스트리트 송 파이터’ 제1회 행사가<br />

지난 15일(토) 오후 2시<br />

로열레인 코마트 주차장에서 열렸다.<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부장<br />

칼럼니스트<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이정민<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jml@dknet730.com)<br />

469.381.0485<br />

마케팅기획국<br />

부장 레이첼 김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행정<br />

김지현<br />

황소미<br />

(lucy@dknet730.com)<br />

(dknet@dknet730.com)<br />

Town News<br />

22<br />

내가 바로 달라스 가왕( 歌 王 )!<br />

길거리 노래방 '스송파' 제1탄 코마트편 성료<br />

건강<br />

경제<br />

교육<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여행<br />

이주용, 김창훈, 조앤 황<br />

박운서, 서윤교<br />

이승경<br />

김수자, 박혜자, 김미희, 박인애<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이광익<br />

오종찬<br />

18<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Dallas LIFE<br />

전화<br />

팩스<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972-620-6296<br />

972-620-6297<br />

info@dallasktn.com<br />

info@dknet730.com<br />

www.dalkora.com<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자!<br />

자연을 즐길 수 있는 DFW 트레일!<br />

*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br />

데일리굿뉴스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13<br />

Tel _ 972-620-6296 Fax _ 972-620-6297<br />

Email _ info@dallasktn.com<br />

OCT<br />

22<br />

토요일<br />

DKNET 가을 이벤트 길거리 노래방 '스송파'<br />

일시: 22일(토) 오후 2시<br />

장소: 시온마켓<br />

문의: 972-620-6296<br />

25<br />

화요일<br />

장학기금 마련 2022 연합골프대회<br />

일시: 25일(화) 오후 12시 30분 (샷건 방식)<br />

장소: 그렙바인 골프 클럽<br />

문의: 214-235-9465 / 972-589-1828<br />

NOV<br />

1<br />

화요일<br />

제5회 아이티 선교 자선 토너먼트<br />

일시: 1일(화) 오후 12시 30분 (샷건 방식)<br />

장소: 인디언 크릭 골프 클럽<br />

문의: 469-336-9694<br />

5<br />

토요일<br />

DKNET 가을 이벤트 길거리 노래방 '스송파'<br />

일시: 5일(토) 오후 2시<br />

장소: H마트 플래이노점<br />

문의: 972-620-6296<br />

이번주 마트세일 정보<br />

코마트 68P-69P<br />

신촌마켓 77P<br />

H 마트 92P-93P<br />

시온마켓 68P-69P


14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15


16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17


18 |<br />

COVER STORY KOREA TOWN NEWS • OCT 21 2022<br />

베토 오루크(좌)와 그렉 애봇(우)<br />

2022 중간선거 서막( 序 幕 ) 오른다<br />

사전 선거 <strong>10월</strong> 24일~11월 4일… 본선거는 11월 8일<br />

애봇 주지사, 3선 성공하나? 텍사스 주지사 선거 관심 고조<br />

2022 중간선거의 서막이 오른다.<br />

오는 24일(월)부터 중간 선거를 위한 사전 선거<br />

가 실시된다. 사전 선거 일정은 24일(월)~11월4일<br />

(금)이며, 본 선거는 11월 8일(화)이다.<br />

텍사스 유권자는 올해 중간 선거에서 주지사<br />

(Governor), 부주지사(Lieutenant Governor), 주<br />

법무장관, 토지 위원(Land Commissioner), 농업<br />

위원(Agriculture Commissioner) 및 주 회계 감사<br />

관(Comptroller)를 선출한다.<br />

또한 연방 하원의원, 주 상원 및 하원 의원, 주 교<br />

육위원회 위원을 선출하며 각 지방 정부들이 발의<br />

한 투표안에 대해 투표할 수 있다.<br />

◈ 3선 도전 그렉 애봇 vs. 정치 스타 베토 오루크<br />

텍사스 주요 이슈는 재산세와 낙태, 총기, 이민<br />

2022 중간 선거의 최고 화두는 단연코 텍사스 주<br />

지사 선거이다. 올해 중간선거에는 총 36개주의 주<br />

지사 선거가 예정돼 있다.<br />

텍사스는 현 그렉 애봇(공화) 주지사가 3선에 도<br />

전하고, 대응마로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 후보가 나<br />

섰다. 그외 녹색당(Green Party) 딜라일라 바리오<br />

스(Delilah Barrios), 자유당(Libertarian Party) 마<br />

크 티펫(Mark Tippetts), 무소속(Independent)<br />

재클린 애버내시(Jacqueline Abernathy)와 마크<br />

골로비(Mark Goloby) 후보가 주지사 선거에 출마<br />

했다.<br />

애봇 주지사와 오루크 후보는 최근 abc8과의 인<br />

터뷰를 통해 주요 이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br />

혔다.<br />

애봇 주지사는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br />

허가 없이 총기를 소지할 수 있게 한 것부터 낙태<br />

금지까지 그가 두번의 재임 기간 동안 이룬 주요 보<br />

수적 업적의 목록을 언급했다.<br />

현재 낙태와 총기는 주지사 경선의 큰 이슈이다.<br />

애봇 주지사는 낙태와 관련해 강간 또는 근친상간<br />

의 경우 향후 예외로 둘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br />

으로 대답하지는 않았지만 “현 텍사스의 낙태 금지<br />

법은 모권( 母 權 )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br />

지를 정의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br />

그는 “어머니의 생명이 보호되지 않는 방식에 대<br />

해 너무 많은 의혹이 제기돼 왔다”며 “따라서 그것<br />

은 분명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br />

또한 애봇 주지사는 “우리는 산모와 아기의 생명<br />

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br />

그것이 우리의 초점이다”고 강조했다. 의사들이 일<br />

부 자궁외 임신을 한 여성들과 유산 사례를 돌보지<br />

않는다고 언급한 애봇 주지사는 “두 가지에 대한<br />

치료는 주의 낙태법에 따라 합법적”이라고 말했다.<br />

애봇 주지사는 올해 주요 이슈 중 하나였던 급격<br />

한 재산세 인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br />

그는 주 의회가 2019년 이후 지역 학군세를 위<br />

한 1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자금을 추가했다고 말<br />

한다. 애봇 주지사는 이를 통해 주 전역의 카운티<br />

에서 세율 중 학군세 비율을 약간 낮추는 데 도움<br />

이 됐다고 주장했다.<br />

하지만 태런 카운티와 포트워스 교육구의 경우<br />

는 해당하지 않는다.<br />

태런 카운티와 포트워스 교육구는 2015년에 운<br />

영하는 데 필요한 자금의 45%를 주정부가 기여했<br />

지만 2020년까지 그 수치가 30%로 떨어졌으며, 올<br />

해 주정부 기여도는 27%로 낮아진 상태다.<br />

재원조달 방식에 있어 주정부가 절반을 제공하<br />

고, 부동산 소유주가 절반을 제공하는 동등한 방법<br />

에 대해 애봇 주지사는 “학군 재산세 법안의 유지<br />

및 운영 요소를 없애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br />

말했다. 그는 텍사스 주에 존재하는 재산세 감면 기<br />

금을 통해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한다.<br />

애봇 주지사는 “잉여 예산이 있을 때마다 학교<br />

재산세의 유지 및 운영 요소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br />

지 지속적으로 재산세를 줄이기 위해 기금을 계속<br />

투입하고 싶다”고 언급했다.<br />

한편 유밸디 롭 초교 총기 난사 사건 여파는 애봇<br />

주지사의 지지율에 치명타를 안겼다.<br />

텍사스 유력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인 ‘<br />

텍사스의 선택’(Texas Decides)’에 따르면 롭 초교<br />

비극 이후 텍사스인의 37%가 애벗 주지사에 대해<br />

덜 호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33%는 사건 당시 91명의 경찰 인력을 현장에 투<br />

딜라일라 바리오스(Delilah Barrios) 마크 티펫(Mark Tippetts) 재클린 애버내시(Jacqueline Abernathy) 마크 골로비(Mark Goloby)


OCT 21 2022• KOREA TOWN NEWS<br />

COVER STORY<br />

| 19<br />

입한 텍사스 공공안전부(DPS)에 대해 덜<br />

호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애<br />

봇 주지사는 DPS의 책임자인 스티브 맥<br />

크로 국장 해고와 관련해 ““해고 결정은<br />

그 증거에 기초할 것”이라며 “우리는 증<br />

거에 도달하고, 누가 책임을 지고 왜 그들<br />

이 잘못했는지 알기 위해 정확히 무슨 일<br />

이 일어났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밝혔다.<br />

반면 애봇 주지사의 대항마인 민주당<br />

의 베토 오루크 후보는 이번 주지사 선<br />

거를 통해 다시한 번 기록적인 선거자금<br />

모금과 지지율 상승이라는 모멘텀을 누<br />

리고 있다.<br />

텍사스 주지사 경선의 쟁점은 낙태부<br />

터 총기 규제, 재산세, 국경까지 다양하<br />

다. 오루크 후보는 “텍사스 주민들은 이<br />

제 변화와 더 나은 것에 투표하기를 원한<br />

다”고 말했다.<br />

그는 “낙태와 관련해 자유에 대한 헌법<br />

적 권리에는 여성의 임신 중절 권리도 포<br />

함되어 있다고 주장한 로 대 웨이드(Roe<br />

v. Wade)가 정한 표준으로 돌아가고 싶<br />

다”고 언급했다.<br />

이어 “모든 여성이 자신의 신체, 자신의<br />

미래, 자신의 의료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br />

수 있어야 한다는 생식 건강 관리의 자유<br />

에 대한 나의 입장은 텍사스인들의 지지<br />

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br />

또 롭 초교 총기 참사 이후 오루크 후보<br />

의 총기에 대한 입장은 호감도로 이어졌<br />

다. 오루크 후보는 “내가 만약 주지사라면<br />

특별회의를 소집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치<br />

유하고 총기 폭력 막기위한 조치를 시작<br />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적인 측면<br />

에서 보편적 신원조회, 레드 플래그(Red<br />

Flag)법, 공격용 무기 구매 연령 상향(현<br />

18세에서 21세 변경)에 대한 지지를 거듭<br />

강조했다. 오루크 후보는 “이 세 가지 아<br />

이디어에 대한 거의 보편적인 지지가 있<br />

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 나에게 투표하<br />

지 않을 사람들조차도 최소한 그 정도는<br />

동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br />

또한 오루크 후보는 최근 애봇 주지사가<br />

불법 이민자들을 북쪽의 민주당 도시들로<br />

보낸 것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에 의한 보<br />

여주기’(political stunt)라고 꼬집었다.<br />

그는 “애봇 주지사는 40억 달러를 들여<br />

론스타 작전(Operation Lone Star)을 펼<br />

쳐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고 자화자찬했지<br />

만 실제로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언급<br />

했다. 오루크 후보는 연방 파트너들과 함<br />

께 미국에 올 수 있는 합법적이고 질서있<br />

는 길을 만들 것을 강조했다.<br />

◈ 여론조사 결과 애봇 주지사 우위<br />

텍사스 주지사 선거를 속단해서는 안<br />

되지만 여론조사 결과 애봇 주지사의 3<br />

연임은 기정화되는 분위기이다. 최근 여<br />

론 조사 결과 애봇 주지사가 오루크 후보<br />

를 7%(51% 대 44%) 앞서는 것으로 조<br />

사됐다.<br />

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를 대상으로<br />

했을 때 이 격차는 10%(53% 대 43%)로<br />

커진다.<br />

박은영기자©KTN<br />

[ 우리 동네 사전 선거 시간표 ]<br />

텍사스 선거에는 텍사스 운전 면허증, 텍사스 신분증, 주 권총 면허증, 사진이 있는 미군 신분증, 사진이 있<br />

는 시민권 증명서 또는 미국 여권을 포함해 약 7종류의 신분증이 허용된다. 텍사스 유권자는 거주하고 있<br />

는 카운티의 모든 사전 선거 장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데, 북텍사스 주요 카운티별 사전 선거 일시는 다음<br />

과 같다.<br />

[ 달라스 카운티 ]<br />

<strong>10월</strong> 24일(월)~ <strong>10월</strong> 29일(토), 오전 7시~오후 7시<br />

<strong>10월</strong> 30일(일), 정오~오후 6시<br />

<strong>10월</strong> 31일(월)~ 11월 2일(수), 오전 7시~오후 7시<br />

11월 3일(목)~11월4일(금), 오전 7~오후 9시<br />

달라스 카운티의 사전투표소 위치는 www.dallascountyvotes.org에서 확인하면 된다.<br />

[ 태런 카운티 ]<br />

<strong>10월</strong> 24일(월)~ <strong>10월</strong> 28일(금), 오전 8시~오후 5시<br />

<strong>10월</strong> 29일(토), 오전 7시~오후 7시<br />

<strong>10월</strong> 30일(일), 오전 10시~오후 4시<br />

<strong>10월</strong> 31일(월)~11월 4일(금) 오전 7시~ 오후 7시<br />

태런 카운티의 사전투표소 위치는www.tarrantcounty.com에서 확인하면 된다<br />

[ 콜린 카운티 ]<br />

<strong>10월</strong> 24일(월)~<strong>10월</strong> 28일(금), 오전 8시~오후 5시<br />

<strong>10월</strong> 29일(토), 오전 7시~오후 7시<br />

<strong>10월</strong> 30일(일) 오전 11시~오후 5시<br />

<strong>10월</strong> 31일(월)~11월 4일(금), 오전 7시~ 오후 7시<br />

콜린 카운티의 사전투표소 위치는 www.collincountytx.gov/elections에서 확인하면 된다.<br />

[ 덴튼 카운티 ]<br />

<strong>10월</strong> 24일(월)~<strong>10월</strong> 28일(금), 오전 8시~오후5시<br />

<strong>10월</strong> 29일(토), 오전 7시~오후 7시<br />

<strong>10월</strong> 30일(일), 오전 11시~오후 5시<br />

<strong>10월</strong> 31일(월)~11월 4일(금), 오전 7시~ 오후 7시<br />

덴튼 카운티의 사전투표소 위치는 www.votedenton.gov에서 확인하면 된다.<br />

[ 텍사스 투표소에서 주의해야 할 것 ]<br />

텍사스 투표소에서 "Beto for Governor" 또는 "Make America Texas Abbott 2024" 등의 정치적 티셔<br />

츠를 입고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는 것은 불법이다.<br />

투표소 또는 그 근처에서 정치적인 티셔츠를 입는 것은 C급 경범죄로 처벌될 수 있다. 또한 관련 규정은<br />

투표소뿐 아니라 투표소 100피트 이내에서 적용된다. 만약 어길 시 최대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br />

있다. 다만 지난 2020년 대선 이후 투표 복장 규정 문제에 대한 소송이 제기된 후 일부 규정은 완화됐다.<br />

텍사스 유권자들은 현재 선거에서 출마한 후보자 또는 현재 발의된 법안이 아니라면 정치적 메시지를 나타<br />

내는 의복을 착용할 수 있게 됐다.<br />

즉 유권자가 레이건, 부시(공화), 클린턴, 고어(민주)의 이름이 적혀 있는 셔츠를 입고 싶어한다면, 이<br />

들은 현재 후보자가 아니므로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구였던<br />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쓰는 것은 허용된다. 하지만 중간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br />

당의 베토 오루크 후보나 그렉 애봇 주지사를 지지하는 문구가 있는 의상은 입을 수 없다. 일종의 선거 운<br />

동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br />

또한 투표소와 투표소 100피트 이내에서 무선 통신 장치 사용을 포함하여 어떠한 형태의 선거 운동도 허용<br />

되지 않는다. 카메라,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iPad 또는 오디오를 녹음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유권자는<br />

투표소 100피트 이내에서 후보자, 정당 지지나 투표 용지에 나오는 법안과 관련된 정치적 표지판, 문헌 등<br />

을 게시, 사용, 배포할 수 없다. 그외 사진 인증(셀카) 규정도 있다. 투표용지를 직접 찍어서는 안 되며, 사진<br />

인증을 하고 싶다면 투표소 100피트 밖으로 나가 'I Voted' 사진을 찍을 수 있다.<br />

11500 N. Stemmons Frwy #190 Dallas, TX 75229


20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21


22<br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내가 바로 달라스 가왕 ( 歌 王 )!<br />

DKnet 기획, 길거리 노래방 스송파 제 1탄 코마트편 성료<br />

21명의 도전자들이 펼친 뜨거웠던 무대…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신명난 DFW한인사회<br />

DKnet 라디오가 기획한 <strong>2022년</strong> 가을<br />

김씨에게 돌아갔다.<br />

◈ 코마트가 준비한 풍성한 선물이 빵빵~ 오<br />

한마당을 하게돼 너무 기쁘다. 이번 행사<br />

이벤트, ‘길거리 노래방 ‘스트리트 송 파이<br />

헬렌 김씨는 ““팬데믹 이후로 처지고 힘<br />

랜만에 신명난 DFW 한인사회<br />

를 기획한 DKnet 방송국에 감사를 전한<br />

터’(이하 스송파) 제1회 행사가 지난 15일<br />

들어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스송파 행사를<br />

이날 코마트 측은 스송파 참가자와 한<br />

다. 앞으로도 동포 사회와 함께하는 행사<br />

(토)오후 2시 코마트 주차장에서 열렸다.<br />

통해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br />

인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쏟아냈<br />

가 있으면 코마트가 적극 협조하겠다”라<br />

스송파 이벤트는 어려운 시기 한인 타운<br />

었다”며 “한국인들의 정( 精 )도 느끼고 행<br />

다. 참가자들에게는 쌀과 햇반, 라면 등을<br />

고 밝혔다.<br />

활성화를 돕고, 팬데믹 이후 침체되어 있<br />

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br />

다수 증정했으며, 관객들을 위해서는 김,<br />

한편 DKnet 라디오의 스송파 행사는 다<br />

는 한인 동포 사회에 응원을 전하기 위한<br />

1등 우승자 헬렌 김씨에게는 500달러의<br />

라면, 쌀 등을 풀었다. 또 노래자랑을 구경<br />

음달까지 이어진다. 오는 22일에는 루이스<br />

목적에서 마련됐다.<br />

코마트 상품권이 증정됐다. 또한 2등 인기<br />

하며 즐길 수 있게 과자와 떡 등을 무료로<br />

빌 시온 마켓, 11월 5일 H마트 플래이노<br />

이날 코마트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총<br />

상은 이현순씨에게 돌아갔으며 그외 3등<br />

나눠주기도 했다.<br />

점, 11월 19일 H마트 캐롤튼 점에서 차례<br />

21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여해 숨겨진 노래<br />

아차상은 달라스장애인학교 김수민양과<br />

한 한인 동포는 “간만에 신명난 잔치를<br />

대로 열린다.<br />

실력을 뽐내 열띤 노래 경연이 펼쳐졌다.<br />

한인동포 이정숙씨가 수상했다. 부상으로<br />

하는 것 같다. 보는 사람도, 노래하는 사람<br />

길거리 노래방 사전 참가 접수는 DK<br />

심사위원으로는 원로가수 하청일씨와<br />

는 2등 고급 전기 압력 밥솥, 3등 전기 그<br />

도 모두가 즐거운 행사”라며 이어질 2,3,4<br />

미디어 그룹 홈페이지 달코라닷컴(www.<br />

코마트 관계자 민현식 매니저가 참석했는<br />

릴 등이 증정됐다.<br />

차 스송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br />

dalkora.com)에서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br />

데, 심사위원들이 드는 O,X심사판에 참가<br />

스송파 참가자 및 행사 관객들은 “DFW<br />

코마트의 장영철 이사는 스송파에 함께<br />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br />

자들의 희비( 喜 悲 )가 엇갈리기도 했다.<br />

한인 동포사회가 많이 정체돼 있었다”<br />

한 모든 한인 동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br />

사전 접수 문의는 972-620-6296으로<br />

약 2시간여 펼쳐진 스송파 코마트 편 영<br />

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br />

전했다.<br />

하면 된다.<br />

광의 1등은 달라스에 거주하고 있는 헬렌<br />

했다.<br />

장 이사는 “동포들과 신명난 노래자랑<br />

박은영 기자 © KTN<br />

스송파 제 1탄 코마트편 영광의 우승은 참가번호 19번 헬렌 김씨에게 돌아갔다.<br />

이것은 기타다! 넘치는 흥을 감당할 수 없다.<br />

DK미디어 그룹 가을 이벤트 스송파 제 1탄 코마트 편<br />

팬심은 영원하라<br />

미국인도 쒼나~ 쒼나~<br />

김명기, 이태용 진행자<br />

스송파 제 1탄 코마트편 영광의 우승은 참가번호 19번 헬렌 김씨에게 돌아갔다.<br />

이것은 기타다! 넘치는 흥을 감당할 수 없다.


OCT 21 2022•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23<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11<br />

12<br />

13<br />

15<br />

15<br />

16<br />

17<br />

18<br />

19<br />

20<br />

21<br />

스송파 제 1탄 코마트편 참가자들<br />

1번 손우진(달라스 임재범)<br />

2번 강지호(팬들을 몰고 온 달라스 동네 오빠)<br />

3번 이지혁(멋진 양복 신사)<br />

4번 이정숙(수줍음 속 감춰진 실력)<br />

5번 김승수(멋진 안경이 더 인상적)<br />

6번 김수민(달라스 소찬휘)<br />

7번 이현순(고맙습미데이~ DKnet)<br />

8번 이혜균(갈랜드 노익장)<br />

9번 김예승(달라스 서문탁)<br />

10번 노옥희(달라스 패티김)<br />

11번 아이린(한국에서부터 가져온 나의 끼~ )<br />

12번 새넌 정(노래는 feel~)<br />

13번 문소은(스송파 최연소 참가자)<br />

14번 김명숙(열창 한곡조~)<br />

15번 이해나(달라스 정수라)<br />

16번 허혜민(이것이 바로 소녀의 감성~ )<br />

17번 전가영(달라스 거미)<br />

18번 김도현(신혼 한달차 새신랑)<br />

19번 헬렌 김(나는야 달라스 가왕~ )<br />

20번 데이빗(노래는 소년, 감성은 트롯신)<br />

21번 리라(수줍게 한곡조~)<br />

KOREA TOWN NEWS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OCT 21 2022<br />

북텍사스한미여성회 박선희 회장(좌)과 해외한인 입양아를 돕는 AdopteeHUB 진인자 CEO(우)<br />

북텍사스 한미여성회 회원등이 서울행사에 참석했다.<br />

‘제18회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세계대회’ 서울서 개최<br />

북텍사스한미여성회 박선희 회장 참석 … 코로나 19 이후 3년만에 열려<br />

국제결혼을 해 해외에 정착<br />

이 활동하는 한인 국제결혼 여<br />

이 세계에서 모여 각 지회에서<br />

다문화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br />

또한 “국제결혼 여성들은 거<br />

한 한인 여성들이 민간 외교관<br />

성 단체로, 매년 모국에서 세계<br />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민간<br />

의 일환으로 연천다문화센터에<br />

주국과 모국을 잇는 민간 외교<br />

역할을 모색하고, 모국에 다문<br />

대회를 열어 회원 상호 간 유대<br />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자<br />

지원금을 전달했다.<br />

관 역할에 앞장서 왔다”며 “이<br />

화 경험을 전하기 위해 한자리<br />

를 강화하고 다문화 가정을 돕<br />

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었다”<br />

또 월드킴와 발전에 기여해<br />

번 대회에서는 코로나 시대 공<br />

에 모였다.<br />

고 있다.<br />

고 소감을 전했다.<br />

온 김예자 상임고문에게 특별<br />

공외교 역할을 모색하면서 다문<br />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br />

개막식에는 미국, 호주, 독일<br />

그러면서 “하파 네이션 원<br />

공로상을, 역대 월드킴와 회장<br />

화 청소년이 인재로 성장하도록<br />

(World-KIMWA·이하 월드킴<br />

등 8개국에서 온 130여 명의 회<br />

(Hapa nation 1) 입양아 그룹과<br />

을 역임한 천순복·은영재·정경<br />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br />

와)가 주최하는 ‘제18회 국제결<br />

원과 외빈 등 200여 명이 참가<br />

어답티 허브(ADOPTEE HUB)<br />

옥·정명열·정나오미 고문에게<br />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br />

혼여성세계대회’ 개막식이 13<br />

했다.<br />

입양을 전적으로 돕고 있는<br />

공로패를 수여했다.<br />

은 축사에서 “국제결혼 한 한인<br />

일(목)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br />

이번 행사에는 북텍사스 한미<br />

Ami Nafzger(한국이름 진인자)<br />

문정균 월드킴와 회장은 개회<br />

여성과 가족은 대한민국이 글로<br />

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br />

여성회 박선희 회장도 참석해<br />

회장을 만나 어머니 나라 한국<br />

사에서 “월드킴와 회원들은 거<br />

벌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매<br />

는 16일(일)까지 3박 4일간 진<br />

북텍사스 지역의 활동 상황을<br />

을 알 수 있도록 북텍사스 킴와<br />

주국에서 지역사회와 한인사회<br />

우 중요한 인적자산”이라며 “단<br />

행됐다.<br />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돕겠<br />

를 잇는 민간외교관으로 열정적<br />

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br />

월드킴와는 전 세계 16개국<br />

박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br />

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br />

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회원들<br />

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br />

34개 지부에 5천여 명의 회원<br />

서 “국제결혼을 한 한국 여성들<br />

월드킴와는 이날 개막식에서<br />

에게 감사를 표했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br />

“선교에 마음이 있는 분이라면 꼭 참가하세요”<br />

러브 앤 호프 라이징 스타, ‘제5회 아이티 선교 자선 토너먼트 대회’ 개최<br />

비영리 재단 ‘러브 앤 호프<br />

시상식과 함께 저녁 식사가 제<br />

장고, 65인치 / 60인치 TV, 청<br />

라이징 스타(Love and Hope<br />

공될 예정이다.<br />

소기 등 다수 상품이 마련돼 있<br />

Rising Stars, 이사장 박광배 목<br />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선<br />

다. 또한 6번이나 12번 홀(Par<br />

사)가 아이티 선교를 위한 ‘제5<br />

착순 144명)은 오는 25일(화)까<br />

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사람에<br />

회 아이티 선교 자선 토너먼트<br />

지 전화 469-336-9694(최현덕<br />

게는 현금 1만 5천달러를 증정<br />

대회’를 개최한다.<br />

집사)로 문의하면 된다.<br />

할 계획이다.<br />

이번 토너먼트 대회는 오는<br />

이번 토너먼트 대회를 준비한<br />

김 권사는 “특히 이번 대회에<br />

11월 1일(화) 오후 12시 30분<br />

김재진 권사는 “2016년부터 토<br />

는 초보자들끼리 팀을 만들어<br />

캐롤튼에 위치한 인디언 크릭<br />

너먼트를 열었는데 코로나 19<br />

진행하는 게임도 있다. 초보자<br />

골프 클럽(Indian Creek Golf<br />

로 2년을 쉬다가 올해 다시 개<br />

라고 포기하지 마시고 선교에<br />

Club)에서 열리며, 참가비는<br />

최하게 됐다”며 “내년 1월 아이<br />

마음이 있는 분이라면 꼭 참가<br />

KOREA TOWN NEWS<br />

120달러다. 대회에는 남녀노소<br />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br />

수익금은 전액 아이티 선교에<br />

사용될 예정이다.<br />

경기는 오후 12시 30분 샷건<br />

방식으로 남녀 각 A, B, C조로<br />

나뉘어 진행되며, 경기 후 오후<br />

6시부터는 무대포 식당(1650 W<br />

Frankford Rd, Carrollton)에서<br />

티 선교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br />

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아<br />

이티 사람들을 후원하고 도움을<br />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참가를 독<br />

려했다.<br />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각 조<br />

1등, 2등, 3등과 베스트조 1등<br />

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대<br />

한항공 항공권을 비롯, 김치 냉<br />

하셔서 선교에 동참하면 좋겠<br />

다”고 당부했다.<br />

김 권사는 또 “처음 대회 시<br />

작할 때만 해도 부정적으로 보<br />

는 시각도 없지 않았지만 지금<br />

은 꾸준히 선교하는 모습을 보<br />

시고 도움이 되고 싶다고 격려<br />

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선교가<br />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br />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뜻을 함<br />

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br />

것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br />

면서 “앞으로도 아이티 선교를<br />

위한 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br />

계획을 밝혔다.<br />

내년 1월 진행될 제12차 아이<br />

티 선교에 동참하기 원하는 사<br />

람은 ‘러브 앤 호프 라이징 스<br />

타’ 홈페이지(www.loveandhopers.org)를<br />

통해 참여가 가<br />

능하다.<br />

신한나 기자 © KTN


OCT 21 2022•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25<br />

“올라도 너무 올랐다”<br />

햅쌀 가격 30%이상 상승… 한인 동포들 생활에 부담 가중<br />

북텍사스 소비 쌀 90%이상은 캘리포니아산, 가뭄 지속, 인건비, 운송비 상승 영향<br />

캘리포니아산 햅쌀이 출하돼 이번 주<br />

있다.<br />

아권에서 소비되는 조생종,<br />

부터 북텍사스 지역 한인 마켓에서 본격<br />

코마트의 한상우 식품담당 부장은<br />

만생종 품종이 아니기 때문<br />

적으로 판매가 시작됐다.<br />

“1~2년전만 해도 매입가 기준으로 하면<br />

에 캘리포니아 쌀의 수요가 높은<br />

하지만 올해 햅쌀 가격이 지난 해보다<br />

쌀은 8.50달러~9.50달러 정도였다. 하지<br />

편”이라고 전했다.<br />

3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식<br />

만 올해는 13달러대로 상승한 상태”라고<br />

한 부장은 앞으로의 쌀값 전망에 대해<br />

비 91.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1위<br />

품 인플레이션에 또다른 지표가 되고 있<br />

밝혔다.<br />

“아무래도 벼농사의 중요 관건은 날씨”<br />

를 차지했다. 여기에 항공료(42.9%), 개<br />

으며, 한인 동포들의 삶에 부담을 가중<br />

한 부장은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는<br />

라며 “앞으로 캘리포니아의 기후가 가장<br />

스비(33.1%), 버터와 마가린(32.2%), 달<br />

시키고 있다.<br />

가장 큰 것은 날씨다. 캘리포니아의 가<br />

큰 변수가 될 것이다. 또한 인건비가 이<br />

걀(30.5%), 건강보험(28.2%), 대중교통<br />

햅쌀 가격 상승은 여러가지 요인에서<br />

뭄이 계속되면서 매년 작황이 나빠지고<br />

미 올랐기 때문에 유가가 안정적이라고<br />

(27.1%), 개솔린(18.2%) 순으로 가격이<br />

기인한다. 북텍사스 지역에 공급되는 쌀<br />

있다. 여기에 올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br />

하더라도 과거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가<br />

대폭 올랐다.<br />

은 90%이상이 캘리포니아 쌀인 것으로<br />

해 인건비가 크게 상승했다”라고 설명<br />

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물가는 천정부지로 솟았지만, 근로자<br />

전해졌는데, 현지의 가뭄 악화와 인건비<br />

했다.<br />

한편 40년만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br />

임금이 물가 상승 폭을 따라잡지 못해 소<br />

상승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br />

한번 올라간 인건비는 내리지 않는다<br />

미 소비자 10명 중 7명 가까이는 주머니<br />

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졌다.<br />

졌다.<br />

고 전한 한 부장은 “여기에 유류비가 상<br />

사정이 작년보다 나빠졌다.<br />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근로자들의 한<br />

코마트의 경우 15파운드 햅쌀 1포대가<br />

승하면서 캘리포니아에서 싣고 오는 운<br />

최근 연방노동통계국(BLS)은 “작년과<br />

달 동안 평균 시간당 소득이 0.1% 감소<br />

최소 13.99달러(천하일미 햅쌀)~26.99<br />

송비용도 크게 늘었다”라고 덧붙였다.<br />

동일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데 인플<br />

했고 9월 기준 시간당 임금은 지난 1년<br />

달러(해태대풍골드 햅쌀)까지 판매되고<br />

결국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 역대<br />

레이션 때문에 월 445달러를 더 지출하<br />

동안 평균 3% 하락했다.<br />

급 가뭄의 3중고가 햅쌀 가격을<br />

고 있다”고 분석했다.<br />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상당수의 소<br />

최고치로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br />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br />

비자들이 저금을 헐어 생계를 유지하는<br />

된다.<br />

비 8.2% 상승했는데, 고물가로 대부분의<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한 부장은 “최근 한국의 쌀값<br />

소비자 생활 수준이 떨어졌다.<br />

무디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br />

이 크게 떨어졌지만, 기본적으로<br />

샐러리 파이낸스의 최근 여론 조사에<br />

72%가 지난해보다 저축액이 감소했다.<br />

한국 쌀은 미국 쌀보다 기본 단가<br />

따르면 미 근로자의 66%가 인플레이션<br />

이는 2월 55%에서 17%포인트나 급증한<br />

가 비싼 편”이라며 “파운드 당 가<br />

으로 인해 1년 전보다 재정적으로 힘들<br />

수치다. 저축한 돈을 다 썼다고 답한 응<br />

격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수<br />

어졌다고 밝혔다.<br />

답자는 29%나 됐다.<br />

입을 하게 되면 여러 추가 비용이<br />

또 응답자의 32%는 급여 수령 후 다음<br />

전문가들은 “모기지, 임대료, 식품 등<br />

발생하게돼 경쟁력이 없는 편”이<br />

급여를 받는 기간 전까지 항상 돈에 쪼<br />

고정비용과 외식이나 휴가 등 임의 비용<br />

라고 밝혔다.<br />

들린다고 했다.<br />

분리가 중요하다”며 “매달 지출되는 항<br />

그는 “텍사스 현지에서도 벼농<br />

BLS가 조사한 9월 고인플레이션 항목<br />

목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br />

사가 이뤄지지만 한국인 및 아시<br />

은 직장 및 학교 점심 비용이 전년 대<br />

박은영기자© KTN<br />

국세청, 2023년 소득세율 구간 기준 소득 및 표준 공제액 7% 인상<br />

내년 부부 표준 공제액 2만7천700달러 … 증여 금액도 1천달러 늘어<br />

연방정부가 사회보장연금 인상에 이어 과세 소득<br />

또한 세율 구간 중 액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br />

더 많은 57만8천125달러 초과로 올랐다.<br />

과 표준공제금액도 상향 조정키로 했다.<br />

구간은 개인 소득 최고 세율인 37%이며, 부부 공<br />

특히 다수의 납세자가 활용하는 표준공제액도 대<br />

국세청(IRS)은 지난 18일(화) 인플레이션을 반영<br />

동 보고자의 경우, 전년 대비 4만5천900달러나 증<br />

폭 증액됐다.<br />

해 2023년 소득세율 구간의 기준 소득과 표준공제<br />

가한 69만3천750달러가 내년도 과세 소득 기준으<br />

부부공동 보고자는 올해보다 1천800달러 더 많<br />

액을 올해보다 약 7% 인상한다고 밝혔다.<br />

로 책정됐다.<br />

은 2만7천700달러가 내년 표준공제액이다. 독신 보<br />

<strong>2022년</strong> 모든 세율 구간의 과세 소득 기준이 3%<br />

독신 보고자의 37% 세율 구간 소득 기준 역시<br />

고자의 경우 올해 1만2천950달러에서 내년에는 1<br />

정도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2023년에는 4%포인트<br />

<strong>2022년</strong>의 53만9천900달러에서 3만8천225달러가<br />

만3천850달러로 900달러 더 올랐다. 세대주의 표<br />

가 더 오른 것이다.<br />

이에 따라 독신 보고자의 세율 10% 구간<br />

의 과세 소득은 <strong>2022년</strong>의 0달러-1만275달<br />

러에서 725달러 늘어난 0달러-1만1천100<br />

달러로 인상됐으며, 부부 공동 보고자의<br />

24% 세율구간의 기준 소득도 올해의 17만<br />

8천150달러-34만100달러에서 19만750달<br />

러-36만4천200달러로 늘어났다.<br />

준공제액은 2만800달러로 올해보다 1천<br />

400달러 더 증가했다.<br />

이외에도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br />

연간 증여(gifts) 금액도 1만7천달러로 1천<br />

달러가 늘었다. 상속세 면제 한도 역시 1천<br />

206만 달러에서 1천292만 달러로 증액됐다.<br />

부부라면 2천584만 달러가 된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br />

KOREA TOWN NEWS


26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27


28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OCT 21 2022<br />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정명훈 회장(오른쪽)과 조길형 충주시장(왼쪽)<br />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충주시와 지난 11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와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br />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충주시와 업무협약 체결<br />

문화·관광 등 상생 발전 위한 정보교환 및 지원·협력체계 구축<br />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정<br />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문화·<br />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br />

의 관광 명소에서 팸투어를 진<br />

미주총연은 미국 내 한인들의<br />

명훈, 이하 미주총연)가 충주시<br />

관광 등의 상생 발전을 위한 정<br />

에 앞장서 주시는 미주한인회총<br />

행하며 상호 간의 연대를 돈독<br />

연대를 도모하며 고국인 한국과<br />

와 지난 11일 충주시청 중앙탑<br />

보교환 및 지원, 협력체계를 구<br />

연합회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되<br />

히 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br />

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한인으<br />

회의실에서와 우호교류 업무협<br />

축할 계획이다.<br />

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br />

1903년 설립된 미주총연은<br />

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br />

약을 체결했다.<br />

또한 청소년 견문 확대를 위<br />

충주와 미주총연이 함께 열어갈<br />

미국 거주 한인들의 정착과 미<br />

편 한인들의 미국 주류사회 참<br />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훈 미주<br />

한 교류 협력도 아끼지 않을 예<br />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br />

국 주류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br />

여를 돕는 제반 활동들을 펼치<br />

총연 총회장과 조길형 충주시장<br />

정이다.<br />

겠다”고 말했다.<br />

단체로 현재 250만 명의 미주<br />

고 있다.<br />

등 1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br />

조길형 시장은 “해외에서도<br />

미주총연은 지난 10일 충주시<br />

동포가 함께 하고 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홀인원을 축하합니다<br />

한인동포 남인철 씨, 생애 첫 홀인원 기록<br />

재외동포재단<br />

‘2022 차세대해외입양동포대회’ 성료<br />

모국과의 유대감 강화 … 해외 입양동포간 네트워킹의 장<br />

한인동포 남인철 씨(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18일(화) 인<br />

디언 크릭 골프장(Indian Creek Golf Club)에서 생애 첫 홀인원<br />

을 기록했다.<br />

캐롤튼에 위치한 샤브로를 운영하는 남 씨는 131야드 14번 홀(파<br />

3)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달성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구력 13<br />

년의 남 씨는 “홀인원은 골프를 치는 사람들의 꿈인데 이 꿈이 이뤄<br />

져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br />

이날 남 씨와 함께 골프를 친 지인들은 남 씨의 첫 홀인원을 축하하<br />

면서 부러워했다는 후문이다.<br />

김진영 기자©KTN<br />

외교부가 후원하고 재외동포<br />

콘서트를 시작으로 △ ‘F-4 비<br />

지난 17일 11시부터 진행된<br />

재단이 주최하는 ‘2022 차세대<br />

자 소개 및 취득절차’ 및 ‘국적<br />

폐회식은 참가자들의 활동으<br />

해외입양동포대회’(2022 OKF<br />

법 및 국적회복 관련 안내’ △<br />

로 구성된 스케치 영상, 환송사<br />

Gathering for Overseas Kore-<br />

한글 및 한국어 습득을 위한 관<br />

및 답사, 시상식 등으로 마무리<br />

an Adoptees)가 지난 12일(수)<br />

련 정보 △ ‘친족 찾기 관련 정<br />

했다.<br />

KOREA TOWN NEWS<br />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의 개회식<br />

을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5박<br />

6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막<br />

을 내렸다.<br />

전 세계 14개국 150여명의 입<br />

양동포와 자녀 등 동반가족이<br />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My<br />

Heritage My Korea’ 등 참가자<br />

들의 사연을 함께 나누는 토크<br />

부지원 사업 안내’ 등 입양동포<br />

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br />

보를 제공하는 인포세션 △ 유<br />

물 및 유적관람을 통한 역사체<br />

험 및 K-Food, K-Art, K-Pop,<br />

태권도 등 한국문화체험을 포함<br />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br />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br />

도 했다.<br />

정광일 사업이사는 “가슴으<br />

로 묻고, 가슴으로 답하는 매우<br />

특별한 동포들과의 만남”이었<br />

다고 하며, “지구촌 곳곳에서 우<br />

뚝 선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인<br />

자리에서, 전 세계 어디에 있든<br />

우리는 하나, 서로가 연결되어<br />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br />

기사제공=재외동포재단<br />

한인동포 남인철 씨(왼쪽 두번째)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29


30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OCT 21 2022<br />

“너와 함께한 모든 퀘벡의 단풍이 좋았다”<br />

DKNET라디오와 푸른투어가 함께 한 캐나다 퀘벡 여행 성료 … 한인 동포 50여명 참가<br />

AM730 DKNET 라디오가 청취자들과 함께 단풍의 성지인<br />

캐나다 퀘벡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2018년 쿠바<br />

크루즈 여행 이후 4년여만에 청취자들과 함께 떠난 여행으로<br />

여행 전부터 많은 애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br />

50여명의 청취자들과 함께 한 이번 캐나다 여행은 특별<br />

히 미주 최대 한인 여행사 푸른투어(대표 문조)의 전문 가<br />

이드와 함께 해 4박 5일 일정이 더욱 알차고 풍성했다는 후<br />

문이다.<br />

여행에 함께한 청취자들은 쁘띠 샹플랭 거리와 오를레앙<br />

섬, 드라마 ‘도깨비’에 나오는 올드 퀘벡 시티 등 유네스코 문<br />

화 유산의 도시인 퀘벡 관광을 즐겼다. 또한 예술의 마을 베<br />

생폴을 비롯해 페리 야경 투어, 몽트랑 블랑 곤돌라를 타고<br />

캐나다 단풍의 절정을 감상하기도 했다.<br />

여행에 참여한 DKNET라디오의 김진언 제작국장은 “쿠바<br />

때에 이어서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참 특별한 여행이었다. 장<br />

소와 날씨, 프로그램들도 정말 좋았고, 무엇보다 달라스 한<br />

인들이 라디오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함께 한 여행이라 더욱<br />

특별했다”고 소감은 전했다.<br />

함께 한 푸른투어의 우준호 상무도 “너무나도 좋은 계절에<br />

캐나다 최고의 단풍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특히 달<br />

라스의 연예인이신 김진언 국장님, 송영아 진행자와 함께 여<br />

행을 하니 달라스 동포분들이 너무 너무 좋아하시는 게 느껴<br />

졌다”고 소감을 밝혔다.<br />

그러면서 “앞으로도 DKNET라디오와 함께 계속해서 더<br />

좋은 상품을 모색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br />

계획을 전했다.<br />

신한나 기자 ©KTN<br />

퀘벡여행 참가자 소감 한마디<br />

“동화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불타<br />

는 단풍, 선명한 단풍을 정말 오랜만에 경험했는데, 이런 여<br />

행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또 갔으면 좋겠어요!”<br />

“라디오 방송 통해서 참석하게 됐는데 여행 스케줄이<br />

적당하게 잘 짜여서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대규모 인원이<br />

함께 갔지만 소규모 같이 편안한 단체여행이 됐던 것 같<br />

습니다. 인솔해주신 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br />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인솔해 주셔서 정말 감사<br />

해요! 앞으로도 DKNET 라디오와 함께 하는 여행이 자주<br />

있었으면 좋겠습니다!”<br />

“이번 여행은 내 인생 또 하나의 기쁨이었어요! 모두 팀<br />

워크도 정말 좋았고 이번과 같은 좋은 프로그램을 계절별로<br />

도 부탁드려요~”<br />

“함께 여행한 분들이 아는 얼굴들이 많아서 더 안정감<br />

을 느꼈어요~ 이민자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위로가 되고 힐<br />

링이 되는 방송과 여행사를 기대합니다!”<br />

“정말 만점짜리 투어였어요! 가는 곳마다 호텔도 좋았<br />

고 인솔해 주신 분의 설명과 유머, 친절함 등등 너무너무 좋<br />

았습니다~<br />

더 자주 협업해서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세요!”<br />

KOREA TOWN NEWS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31


32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33


34<br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텍사스 교육청, 비상 사태 시 자녀 신원 확인 위해 DNA 키트 배부한다<br />

산타페 고교 총격 사건 이후 관련 법안 마련… 의무 사항은 아냐<br />

텍사스가 비상 사태 시 부모들<br />

그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br />

이 자녀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돕기<br />

아동의 신원 확인을 위한 지문과<br />

위해 고안된 DNA키트를 각 가정<br />

DNA 키트가 가정들에 전달될 수<br />

에 배부할 계획이다.<br />

있게 하기 위해 관련 보조금이 교<br />

지난 해 주 의회는 지역 교육구<br />

육구에 지원된다”고 덧붙이며 “학<br />

및 대안 학교들이 학부모나 학생<br />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이 키트를<br />

의 법적 보호자들에게 신원을 확<br />

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br />

인할 수 있는 관련 키트를 텍사스<br />

TEA는 이번 키트 지원 확대를<br />

교육청(TEA)이 제공하는 상원법<br />

위해 세이프티 빌츠 재단(Safety<br />

안 SB2158을 승인했다.<br />

Blitz Foundation)과 전미 아동신<br />

이 법안은 지난 2018년 텍사<br />

원확인 프로그램(National Child<br />

스 산타페(Santa Fe) 고등학교에<br />

Identification (I.D.) Program),<br />

서 8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가 희<br />

교육서비스센터(Education Ser-<br />

생된 총격 참사가 발생한 뒤 발의<br />

vice Centers) 그리고 학교 시스<br />

됐고, 지난 5월 유밸디(Uvalde)의<br />

이 킨더(K)부터 6학년 학생들에<br />

모 등 보호자들은 아동의 DNA<br />

시 희생된 아이들의 시신이 심각<br />

템들과 협력하고 있다.<br />

롭(Robb) 초등학교에서 19명의<br />

게 잉크를 사용하지 않는 지문확<br />

와 지문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가<br />

하게 훼손돼 신원 확인이 쉽지 않<br />

다만 일부 학부모들은 사생활<br />

학생과 2명의 교사가 희생된 총격<br />

인 방식과 DNA를 확인할 수 있는<br />

비상 시 사법 기관에 제출할 수<br />

았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보호를 이유로 자녀의 DNA를 제<br />

참사가 발생하기 1년 전인 지난해<br />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br />

있다.<br />

특히 일부 가족들은 자녀의 신<br />

공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br />

통과됐다.<br />

다만 학부모들이 해당 키트를<br />

법안에 따르면 또한 이번 검사<br />

원 확인을 위해 DNA 샘플을 제출<br />

기도 했다. 또 유밸디 총격 참사<br />

이에 텍사스 공립학교시스템<br />

사용하는 것은 의무 사항은 아니<br />

키트는 실종 아동이나 인신매매<br />

하기도 했다.<br />

후 이같은 DNA 검사 키트 사용이<br />

(Texas public school system)<br />

다. 관련 팸플릿에 따르면 학부<br />

피해 아동의 위치를 알아내고 집<br />

TEA 대변인은 “SB2158을 근거<br />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에<br />

으로 돌려보낼 때 도움이 되도록<br />

로 아동 신원확인 프로그램(Child<br />

게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br />

설계됐다.<br />

Identification Program)이 만들<br />

적이 제기됐다.<br />

한편 지난 롭 초교 총격 참사 당<br />

어졌다”고 밝혔다.<br />

정리=박은영기자<br />

아직까지 달라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OK!<br />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 328억 달러 … 전미 최고<br />

캐롤튼 경찰관,<br />

달라스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br />

장들을 앞설 수 있었던 것으로 분<br />

라스에서 성사된 가장 큰 규모<br />

동료 경관 지원하다 교통 사고로 절명<br />

거래 수준이 올해에도 미 전역 시<br />

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br />

석됐다.<br />

MSCI 분석 전문가들은 “현재<br />

의 상업용 부동산 매매는 6억여<br />

달러의 거래가를 기록한 달라스<br />

지난 18일(화) 밤 캐롤튼의 한 경찰관이 동료 경관의 음주<br />

운전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 단속 현장에 도착한 후 추돌<br />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br />

캐롤튼 경찰국 조사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30분경 스티브<br />

노쎔(Steve Nothem) 경찰관이 동료 경관을 돕기 위해 조지<br />

부시 턴파이크 서쪽 방향 도로에 도착했고, 이때 지나가던 차<br />

한 대가 노쎔 경관의 경찰차를 들이 받았다.<br />

경찰국 측은 “노쎔 경관을 친 운전자가 여든 두 살의 필립<br />

파커(Philip Parker)라는 캐롤튼 주민이며, 그 역시 사고 현<br />

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br />

노쎔 경찰관은 플래이노의 텍사스 헬스 장로병원(Texas<br />

Health Presbyterian Hospital)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br />

사망한 노쎔 경관은 아내와 열세 살 된 아들, 여섯 살의 쌍<br />

둥이 아들, 그리고 한 살 된 딸 한 명을 둔 것으로 전해졌는<br />

데 그는 위스콘신의 그랜드 츄트(Grand Chute) 경찰국에서<br />

4년 근무한 뒤 2020년 3월에 캐롤튼 경찰국으로 옮겨왔다.<br />

캐롤튼 경찰국은 “노쎔 경관이 경찰국에서 처음 발생한 경<br />

찰관 순직”이라고 밝혔다.<br />

정리=신한나기자<br />

났다.<br />

MSCI Real Assets의 최신 데이<br />

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달(9<br />

월)까지 달라스의 상업용 부동산<br />

거래액이 328억 달러가 넘은 것<br />

으로 나타났다.<br />

이는 작년(2021년) 동기간 보<br />

다 10% 이상 늘어난 기록적인 수<br />

치다. 반면 전국적인 상업용 부동<br />

산 거래액은 21% 감소했다.<br />

달라스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br />

액은 238억 달러를 기록한 2위<br />

LA와 218억 달러를 기록한 3위<br />

애틀란타(Atlanta)를 능가했다.<br />

또한 휴스턴과 어스틴도 부동산<br />

거래가 가장 많은 시장 탑 10에<br />

포함됐다.<br />

아파트와 창고형 빌딩, 오피스<br />

등 다양한 부동산 거래로 인해 달<br />

달라스의 위치는 대형 거래 활동<br />

보다 지난 9개월간 이뤄진 900건<br />

에 달하는 거래 결과로 만들어진<br />

것”이라고 전하며, “팬데믹 이전 5<br />

년간 나타난 평균 거래 수준보다<br />

20% 가까이 더 높다”고 말했다.<br />

특히 달라스의 상업용 부동산<br />

거래 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br />

지하는 것이 아파트와 창고형 빌<br />

딩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 달<br />

다운타운의 트라멜 크로우 센터<br />

(Trammell Crow Center)였다.<br />

MSCI에 따르면 트라멜 크로우<br />

센터 거래는 올해 미 전역에서 이<br />

뤄진 최대 규모 상업용 부동산 거<br />

래 중 10번째로 큰 거래였다.<br />

한편 전문가들은 “높아지는 이<br />

자율 때문에 미 전역의 많은 시<br />

장들의 거래율이 둔화하고 있다”<br />

고 밝혔다.<br />

정리=김진영기자<br />

라스는 부동산 투자면에서 타 시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35


36 | DFW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MADD, 음주 운전 경각심 고취하는<br />

가족 걷기 행사 및 성금 모금 운동 전개<br />

비영리단체 크로스로드,<br />

어려운 북텍사스 가정 위한<br />

안정적인 식품 지원 나서<br />

한 비영리단체의 혁신적인 방안 덕분에 식생활 불안정<br />

속에 사는 북텍사스 가정들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br />

크로스로드 커뮤니티 서비스 달라스(Crossroads Community<br />

Services Dallas)는 매월 2만 6천명의 사람들에게<br />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대상자 수가 더 늘<br />

어날 것으로 전망했다.<br />

2020년 팬데믹이 터지며 크로스로드는 어려움을 겪는 가<br />

정들을 위해 1천 180만여 파운드의 식품을 제공했다.<br />

베나예 와드킨스 체임버스(Benaye Wadkins Chambers)<br />

최고경영자(CEO)는”팬데믹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식<br />

품 나눔 장소에 나타나 줄을 섰으며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br />

의 경우 학교가 문을 닫는 바람에 아이들이 급식도 먹지 못<br />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br />

크로스로드는 달라스 남부 레드버드(Redbird) 지역에 위<br />

치해 있으며 식품 나눔 사업장을 통해 18개 우편 코드 지역<br />

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br />

또한 크로스로드는 140여 파트너 기구들을 통해 달라스<br />

와 일리스(Ellis),나바로(Navaro) 카운티 등에서도 식료품<br />

을 제공하고 있다.<br />

와드킨스 체임버스는 “지금 현재 130만명의 아동들이 다<br />

양한 이유로 학교로 돌아오지 않다”며 여기에 인플레이션<br />

까지 겹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br />

한편 크로스로드는 <strong>21일</strong>(금) 달라스 사우스 크로렉 힐<br />

로드의 시설에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다. 크로스로드는<br />

“북텍사스 푸드뱅크(NTFB)로부터 일주일에 40만 파운<br />

드의 식료품을 공급받아 각 기구로 배분하고 있다”고 밝<br />

혔다.<br />

정리=신한나기자<br />

MADD는 지난 주말, 연례 걷기 행사 및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br />

비영리 단체인 ‘음주운전에 전해졌다.<br />

반대하는 어머니들’(Mothers 알링턴(Arlington) 경찰국의<br />

Against Drunk Drivers, MADD)<br />

이 지난 주말, 연례 걷기 행사 및<br />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br />

MADD는 지난 15일(토) 어빙<br />

(Irving)에서 음주 운전의 위험에<br />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교<br />

통 문화 확립을 위한 가족 걷기 행<br />

사를 진행했다.<br />

이날 연례 캠페인인 MADD의<br />

5km 걷기 및 성금 모금 운동이<br />

펼쳐졌으며 약 100여명의 사람들<br />

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또한 행사 장소 한편에는 음주<br />

운전 피해자들을 기리는 의미로<br />

사진이 부착된 스토리보드와 주인<br />

을 잃은 신발들이 전시돼 있었다.<br />

행사 참가자들은 음주 운전으<br />

로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들<br />

을 기리며 출발선을 넘어 걷기 시<br />

작했는데, 일부 지역 경찰관들도<br />

음주 운전 단속 경찰관(DWI officer)인<br />

스테이시 브라운(Stacie<br />

Brown)은 “여동생은 음주 운전<br />

자였고 겨우 스물 여덟의 나이에<br />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브라운<br />

경관의 여동생은 25년전에 사망<br />

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브라운 경관은 “가까운 누군가<br />

를 잃기 전에는 음주 운전 문제를<br />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 사랑하는<br />

사람들을 잃고 난 후에야 비로소<br />

이 문제에 대한 아픈 인식이 열린<br />

다”고 말했다.<br />

이날 현장에 참석한 많은 경찰<br />

관들은 지난 주 초 음주 운전자<br />

의 역주행 추돌 사고로 목숨을 잃<br />

은 달라스 경찰국의 제이콥 아렐<br />

라노(Jacob Arellano) 경찰관을<br />

애도했다.<br />

사망한 아렐라노 경관은 사<br />

개인적인 이유로 참가한 것으로 우스웨스트 달라스(Southwest<br />

Dallas)의 스퍼 408(Spur 408)<br />

에서 발생한 역주행 추돌 사고<br />

로 사망했으며 사고를 일으킨 서<br />

른 한 살의 마이라 레볼라(Mayra<br />

Revollar)라는 운전자는 만취 운<br />

전 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또<br />

한 그의 장례식은 지난 19일(화)<br />

리차드슨에서 거행됐으며 이후 고<br />

향인 엘파소에서 영면에 들었다.<br />

한편 MADD 텍사스 프로그<br />

램 매니저인 엠마 유가스(Emma<br />

Dugas)는 “너무 젊은 나이에 목<br />

숨을 잃은 아렐라노 경관의 사고<br />

는 100% 예방 가능한 범죄이다.<br />

매우 가슴 아픈 일이며, 이번 행<br />

사를 통해 음주 운전을 막고 안전<br />

한 생활을 위한 여러 방법들이 있<br />

다는 것을 시민 사회에 알리는 기<br />

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br />

행사에서 모금된 성금은 MADD<br />

북텍사스 지부의 프로그램 교육<br />

과 재정 지원에 사용된다.<br />

정리=김진영기자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37


38 | DFW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북텍사스 붐타운 제 2탄<br />

떠오르는 신흥도시 멜리사, 주택 건설 붐 일찍 찾아왔다<br />

5년만에 시 인구 두 배 증가, 과거 2개였던 신규 주택단지 현지 20여개로 늘어…<br />

MelissaCityHall<br />

5년 만에 시 인구 두 배 증가. 2020년만<br />

해도 멜리사(Melissa) 시 당국이 호언 장<br />

담할 수 있던 목표는 아니다.<br />

하지만 동시에, 10년 넘게 준비하며 기<br />

다려 온 일이기도 하다.<br />

지난 5월 당선된 제이 노스컷(Jay<br />

Northcut) 멜리사 시장은, 2001년 가족 전<br />

체의 거처를 플래노(Plano)에서 멜리사로<br />

옮겼다. 향후 몇 년간 큰 변화가 있을 것임<br />

을 예상했던 것이다.<br />

맥키니(McKinney) 바로 북동쪽, 75번<br />

(U.S. Highway 75)과 121(State Highway<br />

121)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멜<br />

리사는 당시 주민이 2천 명 정도밖에 되지<br />

않았으며 자체 고등학교도 하나 없었다.<br />

“그 때 막 맥키니가 뜨기 시작하고 있었<br />

는데, 개발 물결이 결국에는 여기까지 도<br />

달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고 노스컷 시장<br />

은 말한다.<br />

이후 생긴 새 고등학교는 2007년 첫 졸<br />

업생을 배출했고 미식축구 팀은 2011년 텍<br />

사스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br />

시 당국은 멜리사 ISD 등의 파트너들과<br />

함께 2018년 Z-Plex Texas Sports Village를<br />

열었다. 전국 단위의 토너먼트를 개<br />

최할 수 있는 스포츠 컴플렉스다.<br />

노스컷 시장은 처음 멜리사로 이주했<br />

을 당시 새 집 단지라고는 컨트리 리치<br />

(Country Ridge)와 베리 파머스(Berry<br />

Farms) 두 곳 밖에 없었다고 회상한다.<br />

그 후 지금까지 멜리사에는 약 20여개의<br />

신규 주택 단지가 들어섰다.<br />

“가장 자랑스러운 부분은, 우리 시가 폭<br />

발적인 성장, 급속 성장을 이루었음에도<br />

불구하고, 준비되지 않았던 시점은 없었다<br />

는 것이다. 우리의 도시 계획, 지루할 정도<br />

인 몇 년간의 도시계획으로 성장에 대비가<br />

되어있었다”고 노스컷 시장은 설명했다.<br />

제이슨 리틀(Jason Little) 시 행정관<br />

(City Manager)은 2006년 11월 멜리사<br />

로 이주했다. 백지 상태와 다름없는 도<br />

시의 성장을 이끌어갈 기회, 그리고 가<br />

족이 생활하기 좋은 곳이라는 장점에 이<br />

끌렸다.<br />

처음 근무를 시작했을 때 멜리사의 인<br />

구는 가파른 증가세에 있었다. 그러나<br />

2008년 경기 침체로 성장 속도가 둔화<br />

됐다.<br />

“그 사건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철저<br />

히 준비된 상태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라<br />

는 리틀 행정관은, “경기 침체 덕에 우리의<br />

모든 인프라, 공원들, 삶의 질과 관련된 부<br />

분들을 제대로 계획할 수 있었다. 지금은<br />

성장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br />

는 준비됐다”고 강조했다.<br />

리틀 행정관이 멜리사에 도착했을 때 개<br />

발을 위해 이미 구획된 땅(platted lot)은 2<br />

천 단위 정도였다.<br />

이어지는 10년 동안 새로운 개발 지구<br />

(subdivisions)가 생겨나는 일은 아주 드<br />

물었다. 건설사들이 기존 단지, 즉 이미 보<br />

유 중인 땅에 완공하는데 집중했기 때문<br />

이다.<br />

그러다 2016년부터, 시 당국의 승인을<br />

구하는 신규 주택 단지들이 생겨났고, 그<br />

뒤부터는 모두가 아는 급속 성장 스토리<br />

가 이어졌다.<br />

“정신 차려 보니 1년에 13개의 새 단지<br />

들이 들어서고 있었다”는 리틀 행정관은 “<br />

주택의 형태도 매우 다양해졌다. 단독 주<br />

택이 다수인 주거 단지 말고도 아파트, 타<br />

운 홈 등 각양각색의 주택 상품이 생겨났<br />

부와 가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민들을<br />

위한 주거 형태가 필요하다.<br />

“아무것도 없었던 땅에 하루 밤 사이<br />

에 새로운 동네가 들어서고 있다. 그럼<br />

에도 미리 해 왔던 도시 계획 덕분에<br />

중구난방 식 개발은 아니다”라고 멜리<br />

사 시 도시 개발 및 주민 서비스 디렉<br />

터 타일러 브루어(Tyler Brewer)는 설<br />

명했다.<br />

“지난 2년간 폭발적 성장은 했지만 그 과<br />

정이 매우 목표 지향적이었고, 지금도 우<br />

리가 미리 깔아 놓은 탄탄한 기초 위에 모<br />

든 개발 사업이 차례로 덧입혀지는 느낌”<br />

이라는 것이다.<br />

새로운 동네들이 점점 늘면서, 멜리사 시<br />

당국은 이제 5번 고속도로(State Highway<br />

5)를 따라 다운타운 중심부를 조성하는데<br />

다”고 설명했다.<br />

전념할 수 있게 됐다.<br />

멜리사 시의 인구는 지난 5년간 거의 두 시 의회는 지난 4월, 개발사 샐서 디벨<br />

배가 늘었다. 시 추정치에 따르면 주민 수 로먼트(Salser Development)에 57,000 sq<br />

는 2018년 11,900명에서 2020년 16,400명 면적의 다운타운 재개발 프로젝트를 승인<br />

으로, 그리고 <strong>2022년</strong>에는 22,000명으로 증 했다<br />

가했다.<br />

다른 시에 비해 멜리사의 다운타운 상태<br />

“이 정도의 인구 성장은 예상하지 못했 는 거의 빈 도화지에 가깝다.<br />

다”는 리틀 행정관은, “이제 우리 시는 더 다운타운 건물 상당 수가 1921년 지역<br />

크고 다양한 커뮤니티로 발전했다. 전국적 을 강타한 토네이도에 파괴되었으며, 복구<br />

으로 위상이 높아졌다”고 전한다. 된 건물들도 1929년에 다시 화재로 피해<br />

멜리사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개발 사업 를 입었다.<br />

들이 시의 포괄적인 도시 계획을 실행하는 하지만 리틀 행정관은 다운타운이 “향후<br />

데 일조한다.<br />

개발의 초점이 될 것이다. 새로 생기는 커<br />

시가 구상 중인 비전을 이루려면, 최근 뮤니티 주민들이 와서 소통할 수 있는 공<br />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부터 젊은 부 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br />

◈ 한 눈에 보는 멜리사<br />

▶ 인구: 2021년 기준 16,983 (출처: 미 인구 조사국(U.S. Census Bureau))<br />

▶ 위치: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북동쪽으로 39 마일<br />

▶ 인종 분포: 백인 77.1%, 히스패닉 혹은 라틴계 9.1%, 흑인 8.2%, 아시안 3%<br />

▶ 가계 소득 중간값: 2020년 기준 $91,550<br />

▶ 기존 주택 판매가 중간값: $567,713<br />

▶ 신규 건설 주택 판매가 중간값: $555,430<br />

▶ 연간 단독 주택 신규 착공: <strong>2022년</strong> 2분기까지 897채<br />

▶ 학군: 멜리사 ISD<br />

▶ 소매업: 2019년 Buc-ee’s가 문을 열었으며, 그 옆에 43에이커의 부지를 사<br />

들인 H-E-B가 대형 슈퍼마켓 개발 계획을 세우면서 멜리사 시에 첫 자체 식료품<br />

마트가 들어설 예정<br />

▶ 시 명칭의 유래: 이웃하는 애나(Anna)처럼, 멜리사라는 이름이 어디서 유래했<br />

는지는 불분명하다. 혹자는 Houston and Texas Central Railroad의 관리 조지<br />

퀸란(George Quinlan)의 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도 하고, 철도 거물 C.P. 헌<br />

팅턴(C.P. Huntington)의 딸의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br />

번역=공성림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39<br />

어빙 시, 역주행 운전자 감지 시스템<br />

어빙(Irving) 시가 역주행 운전자 감지<br />

시스템 FLIR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br />

FLIR의 카메라는 역주행 차량을 감지할<br />

경우 이메일을 통해 관련 기관들에게 경보<br />

를 보내는 시스템이다.<br />

또한 FLIR 시스템은 북텍사스 도시 중<br />

에서 어빙에 처음 도입됐지만 북텍사스 톨<br />

웨이 괸리국(NTTA)은 해당 시스템을 이미<br />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16만 4천여 달러의 보조금 덕분에 FLIR<br />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된 어빙시는 183<br />

번 주 하이웨이(SH-183)와 161개의 도로에<br />

역주행 감지 시스템을 설치했다.<br />

FLIR 시스템은 톨게이트 도로 구간 아래<br />

에 열감지기가 설치돼 있어서 운전자가 잘<br />

못된 도로로 들어서면 경고등이 켜지고, 역<br />

주행 발생 경보가 연중 무휴인 안전 운영<br />

센터(24/7 safety operations center)로 전<br />

송된다. 이어 주 경찰이 문제 발생 지역으로<br />

출동하게 된다. 또한 이때 주변의 다른 운<br />

FLIR 시범 운영 나서<br />

전자들에게도 고속도로 전광판을 통해 경<br />

고가 발령된다. NTTA 경우 진입 금지를 나<br />

타내는 “Do Not Enter”와 “Wrong Way”<br />

경고판도 눈에 더 잘 띄도록 운전자 시선에<br />

맞추어 낮게 설치했다.<br />

NTTA는 2020년 9월, 플래이노에서<br />

FLIR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br />

FLIR 프로그램의 열감지 카메라는 길을<br />

잘못 들어선 역주행 운전자들에게 Wrong<br />

Way라는 안내판의 빨간색 경고등을 작동<br />

시켜 위험 신호를 보낸다.<br />

NTTA의 마이클 레이(Michael Rey) 대<br />

변인은 “대개 역주행 운전자들은 음주 등<br />

으로 능력이 손상된 상태”라며 “이들을 가<br />

능한 한 빨리 감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br />

강조했다.<br />

한편 어빙 시는 FLIR 시스템 설치 덕분<br />

에 경찰들이 서로 다른 시간에 발생한 최<br />

소 4건의 역주행 추돌 사고를 방지했다고<br />

전했다.<br />

정리=김진영기자<br />

달라스 초등학교에서 총기 오발 사고 발생,<br />

다행히 부상자는 없어<br />

지난 13일(목),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오발 사<br />

고가 발생했다. 달라스 교육구는 “오크 클리프(Oak Cliff)의 존 카펜터(John<br />

CarPenter) 초등학교 내 카페테리아에서 한 학생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br />

고 밝히며, “총기 오발 사고는 정규 수업 전에 일어났다”고 설명했다.<br />

다만 교육구 측은 “다행히 다친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도<br />

총기를 소지한 학생의 신원이나 징계 조치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br />

달라스 교육구는 “이번 총기 오발 사고로 인해 존 카펜터 초등학교 폐쇄<br />

나 통제 조치는 없었다”며 “이날 수업들은 제 시간에 정상대로 시작됐다”고<br />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달라스 교육구 경찰국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br />

해졌다. 존 카펜터 초등학교는 비숍 던 카톨릭 학교(Bishop Dunne Catholic<br />

School) 맞은편의 토스카 레인(Tosca Lane)과 러기드 드라이브(Rugged<br />

Drive)가 만나는 오크 클리프(Oak Cliff)에 위치해 있다.<br />

한편 지난 5월엔 한 알링턴(Arlington) 남성이 더프(Duff) 초등학교 쪽으로<br />

걸어 가고 있을 때 허리춤에 꽂아 놓은 총이 발사된 일도 있었다. 이후 이 남성<br />

은 총기 소 지 금지 장소 에서 총기를 불 법 소 지한 혐의로 기소 됐다.<br />

정리=김여진기자


40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1<br />

어머니 인질로 잡던 포트워스 남성,<br />

결국 경찰에게 사살돼<br />

포트 워스 경찰은 지난 15일(토) 밤, 한 남자가 경찰관에<br />

게 총을 겨눈 것으로 보고된 후 경찰관에 의해 치명적인 총<br />

엘름 티켓 노스팍(Elm Thicket-Northpark)<br />

새롭게 변화하나?<br />

전통적인 흑인 거주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히스패닉 주민들로 구성<br />

에 맞았다고 말했다.<br />

이번 사건은 이날 밤 11시경 한 여성이 911에 전화를 걸어<br />

“성인 아들이 망치로 집을 망치로 손상시키고 있다”고 말하<br />

면서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담당자는 “경찰관이 집에 오<br />

면 어머니를 해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br />

포트워스 경찰관들은 위먼 드라이브(Wiman Drive) 4000<br />

달라스 러브 필드(Dallas Love<br />

Field) 공항 인근의 역사 깊은 동<br />

네에 대한 구획 조정안이 최근 달<br />

라스 시의회에서 승인됐다.<br />

잉ㄹ부 주민들은 이번 결정이<br />

지역의 역사성 유지 보존에 도움<br />

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br />

엘름 티켓 노스팍(Elm Thicket-Northpark)에<br />

대한 구획 조<br />

정안은 지난 10년간 달라스 시의<br />

회의 쟁점이 되어왔다.<br />

시의회를 통과한 개정안에 의<br />

하면 이곳의 신축 주택 높이는 25<br />

피트로 제한되며, 건축 면적은 대<br />

지 면적(lot coverage)의 40%를<br />

이에 일각에선 이같은 규정아<br />

크고 현대적인 집을 짓고 싶어 하<br />

는 이들의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br />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br />

반대로 현재의 집 소유자들<br />

은 이 제한 정책이 현재 살고 있<br />

는 집의 가격이 터무니없는 수<br />

준으로 오르는 것을 막아 줄 것<br />

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기<br />

도 했다.<br />

한 주민은 달라스 시의회에서 “<br />

이번 규제 정책이 지향하는 단 하<br />

나의 목적은 임대 옵션 향상뿐이<br />

다”라고 지적하며 “나아가 인종<br />

평등 계획을 실현하려는 공공의<br />

충족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br />

반면 또 다른 주민은 “제안된<br />

오버레이(overlay)는 역사 지구<br />

가 있는 동부 달라스 전역에 적<br />

용된 매우 성공적인 구역 설정과<br />

매우 유사하다”먀 “이것을 엘름<br />

티켓 노스팍에 전달하자”고 밝<br />

혔다.<br />

역사적으로 흑인계 주민들이<br />

살아온 엘름 티켓 노스팍은 1800<br />

년대 말 노예 신분에서 해방된 자<br />

유민들의 마을로 세워졌지만 이<br />

후 인구 구성에 변화가 일면서 지<br />

금은 주민 대부분이 히스패닉 주<br />

민들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블록에 있는 집에 도착했을 때, 한 남자가 권총을 들고 문으<br />

로 나오는 것을 보았다고 보고했다. 이어 문제의 남성은 다시<br />

집안으로 들어가 나오기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결국 포트워스 경찰국의 특공대(SWAT)와 인질 협상가들<br />

이 현장에 도착했고, 이들은 이 남자에게 투항할 것과 모친<br />

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남성은 자신의 어머니를<br />

집 밖으로 내보냈으나 자신은 투항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포트워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집 출입구에 서서 경<br />

찰관에게 총을 겨눴고, 이에 경찰관들이 대응한 것으로 밝<br />

혀졌다.<br />

현재 이 남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포트워스<br />

경찰은 당시 현장을 담은 바디 카메라 등을 공개하지 않<br />

았다. 포트워스 경찰은 관련 수사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br />

고 밝혔다.<br />

정리=박은영기자<br />

초과해선 안 된다.<br />

주택 정책의 목적을 단 한 개도<br />

정리=신한나기자


42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3<br />

보험금 상속 때문에 여동생 커플 잔혹 살해한 플래이노 남성 종신형 언도<br />

지난 13일(목), 콜린 카운티(Collin<br />

하자 이들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br />

County) 배심원단이 보험금 상속 문제로<br />

이날 재판장에서는 리차즈 남매의 아버<br />

다투다 여동생과 그 남자친구를 잔혹하게<br />

지와 사망한 에스칼란테의 유가족들에 의<br />

살해해 1급 살인혐의(capital murder)를<br />

한 피해결과진술(victim impact state-<br />

받은 플래이노 남성에게 유죄를 언도했다.<br />

ments,VIS)가 이뤄졌다. VIS는 금전적, 사<br />

콜린 카운티 검찰은 리차즈에게 사형을<br />

회적, 심리적, 신체적 피해를 서면 또는 구<br />

구형하지 않았는데, 9명의 여성과 3명의<br />

두 진술 형태로 제시하는 재판 절차 중 하<br />

남성으로 구성된 12인의 배심원단은 숙고<br />

나로 피해자의 정서적 치유 및 회복 과정<br />

한 끝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권고했다.<br />

에 기여하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br />

이어 콜린 카운티 법원의 안드레아 톰슨<br />

남매의 아버지 로버트 리차즈(Robert<br />

(Andrea Thompson) 판사는 이같은 배심<br />

Richards)는 “아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br />

원단 평결을 발표했다.<br />

을 밝혔다. 그는 자녀들이 아내의 보험금<br />

블레이크 라이언 리차즈<br />

서른 살의 블레이크 라이언 리차즈<br />

상속 문제로 다툰 내용을 이번 주 초에 증<br />

(Blake Ryan Richards)는 지난 2021년<br />

언했다.<br />

인 브리타니에게 9발의 총을 쐈으며 에스<br />

정리=박은영기자<br />

<strong>10월</strong>, 여동생 브리타니 리차즈(Brittany<br />

또한 에스칼란테의 형 길베르토 쿠퍼<br />

칼란테에게는 9발~ 11발의 총을 쏜 것으<br />

Richards)와 그 남자친구 로스 에스칼란<br />

(Gilberto Cooper)는 법정에서 “살해범인<br />

로 확인됐다.<br />

테(Ross Escalante)를 총격 살해했다.<br />

리차즈가 구원(redemption)받을 자격은<br />

한편 이날 리차즈는 자신이 여동생과 그<br />

검찰 조사에 따르면 오빠인 블레이크 리<br />

있다”면서 “자신은 그를 용서해야만 하고<br />

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br />

차즈는 사망한 어머니의 생명 보험금을 두<br />

분노에 갇혀 있기 보다 꿋꿋이 살아가야만<br />

을 밝혔다. 그는 사건 당일 밤 에스칼란테<br />

고 여동생인 브리타니와 큰 갈등을 겪었던<br />

한다”고 말했다.<br />

를 두고 바람을 피운 것에 대해 여동생과<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에스칼란테의 어머니인 모니크 로스 울<br />

싸움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사건<br />

결국 이들 남매 간의 불화는 결국 작<br />

프(Monique Ross-Wolf)도 아들의 죽음<br />

당시 여동생이 다이닝 룸 테이블에서 장전<br />

년 <strong>10월</strong> 27일 끔찍한 폭력 상황으로 치<br />

을 끔찍한 악몽이라 표현하면서도 살해범<br />

된 권총 한 자루를 꺼내 든 뒤 에스칼란테<br />

달았다.<br />

인 리차즈에게 간절한 탄원으로 구원을 받<br />

를 향해 총을 여러 발 쐈고 이후 자신이 동<br />

당시 리차드는 여동생 커플과 함께 플래<br />

이노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싸움이 발생<br />

을 것을 촉구했다.<br />

부검의 증언에 의하면 리차즈는 여동생<br />

생에게서 총을 빼앗아 자신을 해칠 것으로<br />

생각돼 동생을 쐈다고 주장했다.<br />

브리타니 리차즈와 그 남자친구 로스 에스칼란테


44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5<br />

“음주 운전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br />

DWI 관련법 강화되야<br />

전문가들 “작년 1천명 넘는 텍산들 음주 운전에 희생돼… 처벌 강화 필요해”<br />

최근 달라스에서 경찰관 1명과<br />

8세 소년 1명이 음주 운전자에<br />

의해 생을 달리하면서 텍사스 음<br />

주운전방지법(DWI law)이 더 강<br />

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br />

달라스 경찰국은 최근 발생한<br />

두 건의 사망 사건이 음주 운전<br />

과 관련이 있는지를 수사를 통해<br />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br />

지난 12일(수) 달라스 경찰국<br />

은 “역주행 추돌 사고를 일으켜<br />

제이콥 아렐라노(Jacob Arellano)<br />

경찰관을 사망에 이르게 한<br />

운전자가 사고 당시 만취 상태였<br />

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br />

이보다 앞선 10일(월)에는 술<br />

에 취한 미구엘 마르티네스(Miguel<br />

Martinez)라는 남성이 파<br />

이스트 달라스(Far East Dallas)<br />

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스<br />

쿠터를 타던 여덟 살 소년을 치<br />

어 죽게 한 후 살인과 음주 운전<br />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체포된 마<br />

르티네스는 이미 3건의 음주 운<br />

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고속도로 및 자동차 안전 옹호<br />

단체(Advocates for Highway<br />

and Auto Safety, AHAS)의 타<br />

라 길(Tara Gill) 관계자는 “전반<br />

적으로 텍사스는 음주 운전을 심<br />

각한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이고<br />

있다”고 밝혔다.<br />

지난 1989년 시작된 이 단체는<br />

음주 운전과 관련된 세 가지 지표<br />

를 통해 각 지역 및 주 정부의 음<br />

주 운전과 관련된 여러 정책들을<br />

평가하고 있다.<br />

길 관계자는 “해당 지표는 모<br />

든 범죄자 시동 잠금 장치법<br />

(all-offender ignition interlock<br />

device law, IID)과 오픈 컨<br />

테이너법(open container law)<br />

그리고 아동을 위험에 처하게 하<br />

는 행위에 관한 법(child endangerment<br />

law)이다”라고 밝혔다.<br />

텍사스 교통국(TxDOT)에 따<br />

르면 작년(2021년)에 텍사스에서<br />

는 교통 사망 사고 4건 중 거의 1<br />

건이 음주 운전에 의한 것이었다.<br />

이에 AHAS는 “음주 운전으로<br />

인한 사망 사고를 방지하고, 이에<br />

대응하는 더 많은 대책들이 있<br />

다”고 지적했다.<br />

길 관계자는 “음주 운전에 대<br />

해서는 포괄적인 접근을 해야 할<br />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운전<br />

자들에게 혈중 알코올 농도 수<br />

치를 0.08%에서 0.05%로 강화<br />

한 유타(Utah) 주의 선도적 행보<br />

를 텍사스도 따라야 한다”고 전<br />

했다.<br />

또한 내셔널 주의회 컨퍼런스<br />

(NCSL)에 따르면 미국 내 14개<br />

주들이 음주 운전 범법자들에 대<br />

해 연중무휴 24시간 음주 모니터<br />

링(24/7 Sobriety monitoring)<br />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br />

선임 정책 전문가 애니 키치<br />

(Annie Kitch)는 해당 관리 시<br />

스템에 대해 “많은 교통 안전 커<br />

뮤니티가 음주 치료에 대해 언급<br />

하고 있다”며 “실제로 음주 운전<br />

재범률에 영향을 미치는 훌륭한<br />

시스템으로 이를 확대하기 위해<br />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연방 정부의 데이터에 따르면<br />

매년 평균 3만 6,500명 이상이<br />

자동차 음주 운전 충돌로 사망하<br />

고 270만 명 이상이 부상당하는<br />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음주 운전<br />

교통 사고로 인한 재산 손실, 의<br />

료 및 응급 비용, 생산성 손실, 삶<br />

의 질 손실 및 기타 관련 비용으<br />

로 연간 8천360억 달러의 사회<br />

적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텍사스의 경우 지난 해(2021년)<br />

1천 명이 넘는 텍사스 주민들이<br />

음주 운전에 희생됐다. 전문가들<br />

은 음주 운전을 공중 보건 전염병<br />

에 기여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이<br />

를 방지할 정책과 표준 규범을 강<br />

화할 것을 조언했다.<br />

정리=박은영기자


46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47


48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9<br />

역주행 추돌 사고로 숨진<br />

달라스 경찰관 추모식 열려<br />

11월 중간선거,<br />

美 아시안 유권자는 1335만명<br />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간선거 연방하원 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br />

아시안 유권자는 총 1335만명인 것으로 집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아시안 유권자는<br />

계됐다.<br />

각각 57%와 26%로 파악됐다.<br />

퓨리서치 센터가 공개한 미국의 아시안 한편 가장 많은 아시안 유권자가 거주하<br />

유권자 분석 자료에 따른 것으로 다음달 중 고 있는 곳은 420만명의 캘리포니아였고, 그<br />

간선거에서 투표할 자격이 있는 아시안 유 뒤를 이어 93만명의 텍사스, 56만 5천명의<br />

권자는 전체 유권자의 5.5%를 차지하는 것 하와이 순이었다.<br />

으로 나타났다.<br />

또한 아시안 중 56%만 투표권이 갖고 있<br />

아시안 유권자 수는 지난 2018년 중간선 는데, 이는 전체 미국민 중 투표권 보유자의<br />

거 집계 이후 9%, 105만명 증가했다. 비중이 72%를 차지하는 것에 비교하면 낮<br />

또한 지난 2000년 540만명에서 2016년 은 비율이다.<br />

1130만명 등으로 가파르게 성장해왔지만, 이는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이주해온 이<br />

최근 들어 그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양상이 민자의 비중이 크기 때문인데, 실제로 아시<br />

다.<br />

안 유권자의 57%가 귀화 시민, 43%는 미국<br />

또한 아시안 유권자들은 절반 이상이 민 에서 태어난 시민으로 나타났다.<br />

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중<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지난 주 역주행 추돌 사고로 희생된 달라스 경찰관 제이콥 아렐라노(Jacob<br />

Arellano)의 추모식이 지난 19일(수) 리차드슨(Richardson)에서 열렸다.<br />

스물 다섯 살의 아렐라노 경찰관은 11일 야간 근무 출근 길에 나섰다가 만<br />

취 운전자가 역주행을 하며 촉발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했다.<br />

아렐라노 경관을 위한 공개 추모식은 이날 오전 11시 리차드슨의 세인트<br />

폴 어파슬 카톨릭 교회(St. Paul the apostle Catholic Church)에서 열렸으며<br />

오전 10시에는 추모객 방문과 묵주 기도가 이뤄졌다.<br />

이후 아렐라노 경찰관은 <strong>21일</strong>(금) 고향인 엘파소(El Paso)에서 영면에 든<br />

다.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추돌 사고 당시 아렐라노가 키이스트 블로바드<br />

(Kiest Boulevard) 인근 408 스퍼(408 Spur) 한 가운데에 있었고 이때 한 세<br />

단 차량 운전자가 남쪽 방향 차선에서 북쪽 방향으로 역주행하다 그의 SUV<br />

차량을 추돌했다.<br />

아렐라노 경찰관은 당시 경찰복을 착용한 채 노스웨스트(Northwest) 순찰<br />

대의 첫 교대 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길이었다. 한편 추돌 사고 운전자인 서른<br />

한 살의 마이라 레볼라9Mayra Rebollar)라는 여성은 현재 병원에 입원에 있<br />

으며 음주 운전 과실치사로 기소됐다.<br />

아렐라노 경관은 약혼녀와 어린 아들 그리고 달라스 경찰국 동료이기도<br />

한 쌍둥이 형제 조슈아(Joshua)를 두고 세상을 떠나 주위의 안타까움을 불<br />

러일으켰다.<br />

정리=최현준기자


50 | DFW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플라워 마운드,<br />

“새 비스니스 파크 개발 사업 예고”<br />

플라워 마운드(Flower Mound)<br />

에서 새 비즈니스 파크 개발사업<br />

이 진행된다.<br />

주 당국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br />

면 산업용 부동산 개발업체 프롤<br />

로지스(Prologis)가 계획한실버론<br />

건축(Silveron building) 개발이<br />

오는 12월에 시작될 예정이다.<br />

이 프로젝트는 52만 5000sf.이<br />

넘는 면적을 자랑하며, 약 2천 5백<br />

만 달러의 비용이 예상된다.<br />

창고형 빌딩을 조성할 계획인<br />

실버론 개발 사업은 실버론 블<br />

로버드(Silveron Boulevard)에<br />

서 진행되며 내년(2023년) 말 개<br />

장할 계획이다. 개발 부지는 인터<br />

내셔널 파크웨이(International<br />

Parkway) 인근의 67에이커 정도<br />

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올해 초 플라워 마운드 시의회<br />

는 새 비즈니스 파크 개발사업을<br />

승인했다. 실버론 개발 사업은 본<br />

래 듀크 리얼티(Duke Realty)가<br />

추진하던 개발사업이었는데, 프롤<br />

로지스가 최근에 듀크를 약 240<br />

억 달러에 인수했다.<br />

듀크 리얼티는 지난 몇 년 간 플<br />

라워 마운드에서 산업용 빌딩들<br />

을 여러 개 건설한 바 있다.<br />

한편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프롤<br />

로지스는 DFW 지역에서 총 면적<br />

4천 sf.에 육박하는 200여개의 창<br />

고형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br />

프롤로지스는 전세계에 약 10<br />

억sf. 규모의 산업용 부동산을 보<br />

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DFW 지역은 프롤로지스가 진<br />

출해 있는 최대 규모의 산업용 부<br />

동산 시장들 중 한 곳으로 프롤로<br />

지스는 최근 또다른 비즈니스 파<br />

크 개발사업 계획을 플래이노에<br />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이에 따르면 커스터 로드<br />

(Custer Road) 서쪽 부시 턴파이<br />

크(Bush Turnpike)에서 진행될<br />

새 비즈니스 파크에는 약 100만<br />

sf. 규모의 창고형 유통 공간이 조<br />

성될 계획이다.<br />

정리=신한나기자<br />

텍사스 내 대학1위 라이스대학교<br />

북텍사스 대학 2곳, 텍사스 최고 수준 대학 탑 10에 포함<br />

텍사스는 휴스턴과 달라스 그리<br />

고 주도인 어스틴 등 여러 대도시<br />

에 위치한 많은 칼리지와 대학교의<br />

본향이다.<br />

최근 칼리지와 유니버시티를 망<br />

라한 텍사스 대학 순위 조사에서<br />

북텍사스의 대학 2곳이 탑 10에 포<br />

함됐다.<br />

대학 학위는 구직은 물론 성장하<br />

는 경제 사회의 경쟁에서 앞선 위치<br />

를 차지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으<br />

며 선택한 대학의 수준 또한 확실<br />

히 학생의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br />

있다는 분석이다.<br />

하지만 고등 교육을 받기 위해선<br />

성적만이 아니라 대학 입학을 위한<br />

재정 자원도 필요하다. 최근 한 보<br />

고서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경우<br />

수업료와 기숙사 비용 등 연간 평<br />

균 2만 3천 달러~ 5만 2천 달러에<br />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최근 월렛허브(WalletHub)는 대<br />

학생들이 가능한 최저 수준의 비용<br />

으로 공부할 수 있으며, 최고의 학<br />

업 수행력을 보이는 학교들을 선정<br />

하기 위해 30개의 핵심 측정 지표<br />

들을 기준으로 900여 고등 교육 기<br />

관들을 비교했다.<br />

이에 따르면 텍사스 내 대학 탑<br />

10에는 1위 라이스 대학교, 2위<br />

UT 어스틴, 3위 트리니티 대학교<br />

(Trinity University), 4위 텍사스<br />

A&M 대학교, 5위 UT 달라스, 6위<br />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SMU), 7<br />

위 사우스웨스턴 대학교, 8위 어스<br />

틴 칼리지(Austin College), 9위 르<br />

토레우 대학교(LeTourneau University),<br />

10위 휴스턴 대학교(University<br />

of Houston)가 포함됐다.<br />

이 비교 조사의 결과는 한쪽으로<br />

치우치지 않은 데이터 셋(data set)<br />

을 기반으로 했는데, 학생 선별도<br />

(Student Selectivity)와 학비 및 학<br />

자금 지원(Cost & Financing) 그<br />

리고 취업 결과(Career Outcomes)<br />

등 7개 범주가 포함돼 있다.<br />

또한 학생 대 교수 비율부터 졸업<br />

률 그리고 대학 졸업후 중간 연봉<br />

(post-attendance median salary)<br />

등의 조건도 포함됐다.<br />

한편 미국 최고 대학 탑 10에는<br />

1위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br />

2위 예일 대학교. 3위캘리포니아<br />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br />

Technology), 4위 프린스턴 대학<br />

교, 5위 하버드 대학교, 6위 스탠<br />

포드 대학교, 7위 라이스 대학교,<br />

8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9위 조<br />

지아 공과대학(Georgia Institute<br />

of Technology), 10위 듀크 대학교<br />

(Duke University)가 명단에 올랐<br />

다.<br />

정리=박은영기자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51


52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53<br />

IKEA, 코디악 로보틱스와 텍사스서 자율주행 트럭 테스트 진행<br />

코디악의 돈 버네트(Don Bur-<br />

스에서 레이크 시티, 플로리다 및<br />

nette) 최고경영자(CEO)는 “트럭<br />

애틀랜타까지 노선에서 자율주<br />

운전 기사를 운전 업무에서 제외<br />

행 트럭을 운행하고 있다.<br />

시키는 것” 아니라며 “트럭 운전<br />

텍사스는 자율주행 트럭에 대<br />

기사들의 생활이 더 편해지도록<br />

한 규제가 비교적 자유로운데다<br />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br />

도시 사이에 긴 직선도로가 뻗어<br />

그는 “자율 주행 트럭 기술 도<br />

있어 자율주행 트럭 테스트 지역<br />

입으로 지역 배송 운전에 집중함<br />

으로 각광받고 있다.<br />

으로써 배송 기사들의 삶의 질이<br />

이 때문에 구글 웨이모나 테슬<br />

향상될 수 있다. 아이키아와 함께<br />

라 등이 달라스와 휴스턴 사이의<br />

배송 기사들의 업무 조건을 개선<br />

노선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br />

하고 화물 운송 시스템을 더 지<br />

행하고 있으며 오로라는 지난 4<br />

속 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br />

월 베르너 엔터프라이즈와 함께<br />

코디악 자율주행트럭<br />

전했다.<br />

포트워스와 엘파소 사이의 600<br />

코디악은 2019년부터 자율주<br />

마일 구간에서 자율주행을 진행<br />

스웨덴 가구주방전문기업인<br />

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착된 트<br />

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운영하고<br />

행 트럭으로 텍사스에서 화물을<br />

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 기업 투<br />

아이키아(IKEA)가 자율주행 스<br />

럭이 휴스턴 인근에 있는 창고에<br />

있다.<br />

운송해 왔으며, 최근 달라스와 오<br />

심플(TuSimple)은 애리조나에서<br />

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Kodiak<br />

서 약 300마일 떨어진 달라스 근<br />

자율주행 트럭에는 운전자가<br />

클라호마 시티 사이의 새로운 노<br />

에서 자율 주행 세미 트럭 운영<br />

Robotics)와 텍사스에서 파일럿<br />

처의 IKEA 매장으로 매일 배달<br />

탑승하고 있지만 거의 100% 코<br />

선을 개설했다.<br />

을 시험했고 내년(2023년)엔 텍<br />

주행에 나선다고 밝혔다.<br />

하는 것이다.<br />

디악의 자율주행시스템에 의해<br />

앞서 코디악은 물류 대기업인<br />

사스로 확대할 계획이다.<br />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코디악<br />

코디악은 2019년부터 텍사스<br />

운전된다.<br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도 달러<br />

정리=김진영기자<br />

포트워스 시, 인도( 人 道 ) 문제 개선책 두고 고심<br />

포트워스 시의회 워크숍에서 지난 18일(화), 시<br />

내의 인도( 人 道 ) 보수 및 유지 관련 문제에 대한<br />

논의가 진행됐다.<br />

포트워스 시에 따르면 시내에 설치된 인도의 길<br />

이는 총 2천 6백 마일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하지만 2016년에 실시한 한 인도 평가 조사<br />

(Sidewalk Assessment Survey)에 의하면 이 중<br />

6백 마일에 달하는 인도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br />

으로 나타났다.<br />

포트워스는 인도 및 공원 도로, 드라이브웨이<br />

그리고 진입로를 보수 유지하는 의무를 이들 기<br />

반 시설들과 관련이 있는 부동산 소유자에게 지<br />

우고 있다.<br />

하지만 최근 시의 교통 공공 사업국(Transportation<br />

and Public Works)은 이같은 비용을 절반<br />

씩 부담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br />

이는 고정 소득 가정 또는 저소득 가정 및 시니<br />

어 주민들을 고려한 것이며 장애인과 단독주택 소<br />

유자들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최현준기자


54 | DFW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올가을 유아 RSV 감염병 주의보,<br />

“올해 더 일찍 더 빨리 유행한다”<br />

유아들에게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br />

병이 올해는 더 일찍 더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br />

RSV로 알려져 있는 호흡기융합세포바이러스 감염이 유아<br />

층에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br />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의 킴벌리 줄리아노<br />

(Kimberly Giuliano) 박사는 RSV에 대해 “전형적인 감기 증<br />

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특별히 어린 아이들에게 기침, 고<br />

열 같은 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때로는 호흡 곤란과 수<br />

유에 어려움이 생기며 과민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br />

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br />

RSV 감염 후 1~2주가 지나면 회복하지만 유아나 고령자들은<br />

더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br />

시카고(Chicago) 루리 아동병원(Lurie Children`s Hospital)의<br />

감염병전문가 래리 코시오렉(Larry Kociolek) 박사는<br />

“보통 아기는 태어난 첫 해에 RSV에 노출되는데, 종종 형제<br />

자매들이 학교에서 감염된 후 2차 감염으로 된 뒤 집으로 바<br />

이러스를 가져오면서 일어난다고 밝혔다.<br />

이어 코시오렉 박사는 “2020년 겨울과 2021년 겨울에 RSV<br />

에 노출되지 않은 유아층이 많았다”며 “이 때문에 바이러스<br />

에 취약한 유아들이 훨씬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다.<br />

RSV는 보통 심하지 않은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br />

러스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유아의 병원 입원을 유발하는 가<br />

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br />

CDC에 의하면 RSV는 미국의 한 살 미만 유아의 모세기관<br />

지염 또는 폐소기도염증 그리고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br />

으로 꼽히고 있다.<br />

RSV는 미국에서 연간 약 210만명의 유아 외래 환자를 발<br />

생시키며 5만 8천명의 유아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것으로 전<br />

해졌다. 또한 매년 약 100명~300명의 5세 미만 유아들이<br />

RSV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65세 이상 고령층도 RSV 감염 취약층인데, 매년 약 17만 7<br />

천 명이 RSV로 입원하며 65세 이상 고령자 중 약 1만 4천명<br />

이 RSV로 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의료 전문가들은 RSV에 감염되는 아동 대부분이 가정에서<br />

잘 돌봄을 받으면 곧 회복한다면서, 고열이 날 경우는 해열제<br />

를 복용하고 약과 함께 습기를 조절하기 위한 가습기 등을 이<br />

용할 것을 조언했다.<br />

다만 자녀의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엔 주저 말고 의사<br />

의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br />

현재 RSV 백신 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승인<br />

된 백신은 없는데, 팔리비주맙(palivizumab)이라는 약제가<br />

감염 위험성이 높은 유아동들의 RSV 감염 예방에 사용되<br />

고 있다.<br />

정리=김여진기자<br />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State Fair of Texas)<br />

오는 23일(일)까지 열리는 북<br />

텍사스의 대표적 지역 축제, 텍<br />

사스 스테이트 페어(State Fair<br />

of Texas)의 보안팀이 행사 안전<br />

유지를 위해 달라스 경찰특공대<br />

(SWAT)의 지원 하에 관련 훈련<br />

을 지난 17일(월) 받은 것으로 전<br />

해졌다.<br />

앞서 지난 14일(금) 밤 텍사스<br />

스테이트 페어는 평상시 보다 한<br />

시간 일찍 운영을 종료했는데, 이<br />

날 밤 8시 30분경 행사장 안에서<br />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가짜 소<br />

문이 퍼지면서 일대 소란이 발생<br />

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혼란 속<br />

에 행사장 밖으로 빠져나가는 모<br />

습이 소셜 미디어 속 영상으로 확<br />

인되기도 했다.<br />

한편 달라스 경찰국은 관련 신<br />

경비행기, 아찔한 도로 위 비상 착륙 … 다행히 큰 피해 없어<br />

지난 15일(토), 경비행기 한 대<br />

가 엔진 문제로 달라스의 도로 위<br />

에 비상 착륙하는 아찔한 상황이<br />

벌어졌다.<br />

이날 오후 3시경 Loop 12와<br />

Spur 408 사이의 키이스트 블로<br />

바드(Kiest Boulevard) 도로 위에<br />

경비행기 한 대가 비상 착륙했다.<br />

사고 경비행기는 다발 엔진을<br />

가지고 있는 DA-62 기종으로 원<br />

래 착륙 예정지인 달라스 이그<br />

젝티브 공항(Dallas Executive<br />

Airport)에서 서북쪽으로 약 2마<br />

일 벗어난 지점에 착륙했다.<br />

이 경비행기는 텍사스 스나이더<br />

(Snyder)의 윈스턴 필드(Winston<br />

Field)에서 이륙했는데, 관련 조<br />

사관들은 비행 중 엔진 문제가 발<br />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서<br />

“총격 발생했다” 가짜 소문에 소동 벌어져<br />

고를 접수하고 행사장인 달라스<br />

페어 파크에 출동했고 조사 후 총<br />

격 사건은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br />

밝혔다.<br />

달라스 경찰국 부국장을 지냈<br />

으며, 스테이트 페어 보안팀의 제<br />

프 코트니(Jeff Cotney) 책임자는<br />

이날 소동에 대해 “가짜 총격 사<br />

건에 대한 소문이 박람회를 즐기<br />

기 위해 찾아온 많은 사람들을 불<br />

안에 떨게 했다”고 말했다.<br />

그는 “실제로 위협이 되는 총격<br />

상황은 없었으며, 총격범이나 부<br />

상자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br />

다만 코트니 책임자는 “비극적<br />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br />

행사장내 마련된 여러 영상 시스<br />

템을 통해 몇 분만에 확인할 수<br />

있었다”면서도 “시스템을 갖춘 것<br />

생했고 이후 경비행기가 송전선<br />

과 속도제한 표지판에 부딪친 뒤<br />

도로 위에 착륙했다고 밝혔다.<br />

달라스 소방국도 문제의 비행<br />

기에는 부부인 남녀 두 명이 탑승<br />

해 있었고 모두 다치지 않았다고<br />

밝혔다.<br />

달라스 경찰국은 비행기가 비<br />

에 매우 만족하지만 만일의 상황<br />

을 대비한 조치를 취하고 싶다”고<br />

전했다. 이에 달라스 경찰국은 이<br />

번 총격 해프닝 같은 상황들에 대<br />

비하는 훈련들을 스테이트 페어<br />

보안팀이 받도록 SWAT의 지원을<br />

받도록 했다.<br />

코트니 책임자는 “보안팀이 스<br />

테이트 페어 행사장에서 발생할<br />

모든 종류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br />

해 광범위한 훈련을 받았다”고 밝<br />

혔다. 한편 스테이트 페어 주최측<br />

은 안전을 이유로 경찰이나 안전<br />

인력이 몇 명이나 행사장에 배치<br />

되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br />

코트니 책임자는 “올해 스테이<br />

트 페어의 보안 계획을 추가 확대<br />

했다”고만 전했다.<br />

정리=신한나기자<br />

상 착륙 지점의 교통을 통제했으<br />

며, 경비행기 비상 착륙으로 인해<br />

추가적인 차량 파손이나 화재 및<br />

비행기 연료 누출은 발생하지 않<br />

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연방 항공관리국(FAA)이 이번<br />

경비행기 사고과 관련한 조사를<br />

진행하고 있다.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55<br />

주거 비용 상승에 고통 가중 …<br />

저렴했던 대학 도시 덴튼도 마찬가지<br />

덴튼 임대료 전년보다 15% 상승<br />

지역 노숙자 비율도 크게 증가<br />

북텍사스의 주택 임대료 상승폭이 다소<br />

리 부서가 있다. 또 아파트와 기숙사 등이<br />

둔화됐지만 여전히 과거에 비해서는 높은<br />

있으며 꼭 이윤을 남기려는 것은 아니다.<br />

편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br />

대학 성장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이다”라<br />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br />

고 밝혔다.<br />

특히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한 덴튼 지<br />

바엔 교수는 “대도시권과 거리가 있는<br />

역도 과거에 비해 높은 주거비 상승이 나<br />

UNT의 위치와 학생을 위한 저렴한 주거<br />

타나면서 원주민들이 어려움이 가중되고<br />

정책에 집중하는 UNT의 문화 덕분에 가<br />

있다.<br />

능했다”고 부연했다.<br />

부동산 리스팅(listing) 사이트 점퍼<br />

UNT의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거처를<br />

(Zumper)는 북텍사스에서 방 하나짜리<br />

마련해 주기 위해 집을 산 뒤 방을 임대하<br />

임대 주택을 가장 싼 임대료에 구할 수 있<br />

고 있는데, 이것이 임대료 상승을 제한하<br />

는 곳으로 덴튼을 꼽았다.<br />

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엔 교수<br />

점퍼에 따르면 알링턴(Arlington)과 포<br />

는 “학생들은 임대 계약 시 부모들의 공동<br />

트 워스(Fort Worth) 등은 비교적 주택 임<br />

서명을 받기 때문에 덴튼의 채무 불이행<br />

대료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플래이노<br />

위험도가 타 지역보다 낮으며 점유율은 상<br />

(Plano) 리차드슨(Richardson), 프리스코<br />

당히 안정적이다”라고 밝혔다.<br />

(Frisco) 등의 주택 임대료는 가장 비싼 것<br />

또한 바엔 교수는 “전반적으로 덴튼의<br />

으로 나타났다.<br />

문화는 수 마일 거리의 콜린 카운티(Collin<br />

양극화된 도시들에 비하면 덴튼의 저렴<br />

County)의 이웃 지역들과 매우 다르다”고<br />

한 주거비는 다소 독특한데, UNT의 브린<br />

말했다.<br />

저렴했던 지역의 주거비가 오래 동안 유지<br />

다.<br />

트 라이언 비즈니스(G. Brint Ryan Busi-<br />

그는 “덴튼에는 프리스코나 플래이노와<br />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br />

특히 경제매체 CNBC는 올해 초 전국 거<br />

ness) 단과대학의 존 바엔(John Baen) 부<br />

다르게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이 하나도 없<br />

또 비교적 덴튼의 주택 임대료가 저렴하<br />

주자의 64%가 생활비 증가로 인해 그렇게<br />

동산학과 교수는 “몇 년 전부터 덴튼 시<br />

고 20층 높이의 고급 아파트와 콘도도 없<br />

지만 그것이 부담 가능한 수준을 의미하진<br />

살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br />

장 자체는 거품이 껴 있었다”고 진단했다.<br />

다”며 “집값이 평균 90만 달러에 달하는<br />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br />

또한 유나이티드 웨이 오브 덴튼 카운티<br />

그는 덴튼의 특징으로 대학 도시를 언<br />

주택 시장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br />

덴튼의 임대료는 일년 전보다 15% 상승<br />

(United Way of Denton)의 최근 보고서<br />

급하며 “UNT가 덴튼에서 프라이머리 임<br />

느긋한 편”이라고 전했다.<br />

했는데, 캐롤튼과 플래이노 그리고 그랜드<br />

에 따르면 45% 이상의 가구가 지역에서<br />

플로이어(Primary Employer, 지역 경제<br />

다만 바엔 교수는 “수요의 접근성 때문<br />

프레리 같은 도시들에 비해서는 상승폭이<br />

더 이상 살 여유가 없으며 빈곤율도 전국<br />

가 소비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재화<br />

에 덴튼 시장의 거품이 영구히 지속되지<br />

적으나 원주민들은 갑작스러운 비용 증가<br />

평균은 물론 다른 덴튼 카운티 커뮤니티의<br />

와 서비스를 생산해 내는 것)로서 큰 역할<br />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br />

에 고통을 느끼고 있다.<br />

비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튼 카<br />

을 하기 때문에 지역 시장은 튼튼하다”고<br />

그는 “프리스코 사람들이 높은 주거비<br />

임대료 상승은 폭발적인 주택 수요와 인<br />

운티의 노숙자 또한 지난 1년 동안 기하급<br />

강조했다.<br />

때문에 덴튼에서 통근하고 있으며 최근 주<br />

플레이션, 급격한 재산세 인상, 그리고 텍<br />

수적으로 증가했다.<br />

또한 “UNT에는 매우 큰 규모의 주택 관<br />

택 수요도 아주 많이 상승하고 있어 다소<br />

사스 주정부의 통제 부족 때문에 기인한<br />

정리=박은영기자


56 | DFW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야생 동물에게 먹이주지 마세요” 달라스 관련 조례 고려 중<br />

달라스 시가 코요테(coyotes) 관리를 위<br />

어야 한다”고 지적했다.<br />

해 야생 동물들에게 먹이 제공을 금지하는<br />

그는 “시 당국이 ‘야생 동물 먹이 제공 금<br />

조례 제정을 고려하고 있다.<br />

지’(Do not feed the animals)라는 안내판<br />

달라스 시는 올해 6월 레이크 하이랜드<br />

을 더 많이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br />

(Lake Highlands) 지역에서 코요테 한 마<br />

람들은 이에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전<br />

리가 3세 아기를 공격해 크게 다친 사건이<br />

했다.<br />

벌어진 바 있다.<br />

전문가들은 “지역 생태계에서 우위에 있<br />

이후 달라스 동물 서비스(DAS)는 코요<br />

는 코요테들이 다른 동물들의 개체수 통제<br />

테 관리 계획을 시작했으며, 주민들이 코요<br />

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코요테를 제거하거<br />

테를 목격할 경우 바로 신고할 수 있는 핫<br />

나 죽이는 것은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br />

라인도 설치했다.<br />

다”고 경고했다.<br />

지금까지 달라스시 내에서 코요테를 봤<br />

다는 800여건의 신고 전화가 있었고 시 밖<br />

주거지에서 목격된 코요테<br />

달라스 시는 코요테를 맞닥뜨렸을 때 겁<br />

을 줘 쫓아낼 것을 조언하며, 대중 교육을<br />

에서는 50여건의 신고가 있었다. 또 4마리<br />

게 먹이를 줌으로써 코요테의 출몰을 유발<br />

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no feeding ordi-<br />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br />

의 코요테가 안락사 됐으며 모두 광견병 음<br />

한다”고 지적했다.<br />

nance)를 발의할 예정이다.<br />

이번 야생 동물 먹이 제공 금지 조례안<br />

성으로 확인됐다.<br />

시 당국은 계속적으로 주민들을 교육시<br />

다만 전문가들은 벌금 정책을 시행하기<br />

표결을 위한 달라스 시의회 회의 일정은<br />

전문가들은 “가뭄으로 인해 물을 찾기<br />

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br />

에 앞서 대중들에게 더 많은 관련 교육이<br />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달라스 코요<br />

어려운 야생 동물들이 주거지 쪽으로 몰리<br />

목격되는 코요테 개체 수 관리를 위한 새<br />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 />

테 핫라인은 469-676-9813번 또는 www.<br />

며 코요테도 출몰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조례 제정도 고려하고 있다.<br />

도심 야생 동물 전문가 브렛 존슨(Brett<br />

bedallas90.org/home/coyotes를 통해 이<br />

DAS의 폴 라모스(Paul Ramos) 관계자<br />

DAS는 야생 오리, 기러기, 야생 고양이<br />

Johnson)은 “단순한 교육만으로는 효과를<br />

용하면 된다.<br />

는 또다른 문제로 “사람들이 야생 동물에<br />

등 10여 종의 동물들에게 먹이를 제공하<br />

낼 수 없다. 벌금 정책은 최후의 수단이 되<br />

정리=신한나기자<br />

플래이노 후터스 집단 폭행 난동 사건<br />

용의자 드디어 체포<br />

노스 리치랜드 힐스 총격 살해 사건 용의자,<br />

사우스레이크 경찰 총에 사살<br />

노스 리치랜드 힐스(North Richland Hills) 경찰이 수배한 살인 용의<br />

자가 사우스레이크의 경찰관들에 의해 총에 맞아 사망했다.<br />

노스 리치랜드 힐스 경찰은 지난 17일(월) “그레이프바인 하이웨이 근<br />

처 하우드 (Harwood) 로드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26 세의 남성<br />

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br />

이번 총격 사건은 이날 오후 12시 30 분경에 웨이랜드(Weyland)와 하<br />

우드 드라이브(Harwood Drive)에서 발생했다.<br />

노스 리치랜드 힐스 경찰국의 미카 헤이먼 (Micah Hayman) 경찰관<br />

은 “총상을 입고 사망한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br />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을 살해한 용의자는 회색 또는 은색 4도어 세단<br />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으며, 관련 정보가 사우스레이크 경찰에 전달됐다.<br />

이에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하기 위한 교통 단속을 진<br />

행했다.<br />

제임스 브랜던 국장은 “4명의 경찰관이 캐롤 애비뉴 동쪽 114번 고속도<br />

로에서 문제의 용의자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용의자는 제지를 당한 후<br />

차량에서 내려 경찰관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고 전했다. 결국 이 남성은<br />

경찰의 대응 사격에 사망했다.<br />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용의자 근처에서 총을 회수했다고 말했지만, 용<br />

의자가 경찰관에게 총을 쏘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br />

브랜든 국장은 경찰이 총을 발포하기 시작할 때 모든 총성이 똑같이 들<br />

리기 때문에 위험한 순간에 용의자가 실제로 총을 쐈는지를 파악하기는<br />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br />

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박은영기자<br />

지난 6일(목) 오후 이스트 플래이노 파<br />

크웨이(East Plano Parkway) 인근 센트럴<br />

익스프레스웨이(Central Expressway)에<br />

위치한 후터스(Hooters) 레스토랑에서 발<br />

생한 집단 폭력 난동 사건과 관련해 두 명<br />

의 남성이 체포됐고 세 번째 폭행 용의자<br />

는 경찰이 행방을 추적 중이다.<br />

플래이노 경찰은 지난 17일(월) 열 아<br />

홉 살의 제레미아 포웰(Jeremiah)과 스무<br />

살의 토니 마샬(tony Marshall)을 체포한<br />

뒤 콜린 카운티 구금 센터(Collin County<br />

Detention Center)에 수감했다고 밝혔다.<br />

다만 또다른 용의자인 열 아홉 살의 제이<br />

포웰(Jay Powell)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br />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후터스 레스토랑 집단 폭행 사건은 10<br />

대 초반으로 보이는 2명의 아동들이 레스<br />

토랑 내에서 손님들에게 초콜릿 바를 판매<br />

하려다 촉발됐다.<br />

레스토랑의 매니저가 아동들에게 초콜<br />

릿 바를 팔지 말 것과 가게에서 나가 줄 것<br />

을 요구했는데, 이후 이 아동들은 주차장<br />

에서 기다리고 있던 3명의 건장한 성인 남<br />

성들과 돌아왔고 레스토랑 내에서 집단 난<br />

동을 부렸다.<br />

이들은 매니저를 폭행해 팔 골절상을 입<br />

혔으며, 손님들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다.<br />

또한 레스토랑의 유리창을 깨뜨리는 등 기<br />

물을 파손했다.<br />

한편 관련 용의자 체포 후 플래이노 경<br />

찰국의 제리 민튼(Jerry Minton) 경찰관은<br />

“시민 제보 덕분에 수사팀이 폭행 용의자<br />

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br />

제레미아 포웰은 폭행 및 소란 가담 혐<br />

의로 기소됐고 6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br />

받았다. 또한 16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br />

받은 마샬은 폭행 혐의와 가중 처벌이 가<br />

능한 살상 무기 이용 폭행 혐의 두 건, 강도<br />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이후 혐의가 더<br />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br />

그외 도주한 제이 포웰은 체포되는 대로<br />

가중 처벌 폭행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br />

경찰은 밝혔다.<br />

정리=김여진기자<br />

후터스 집단 폭행 난동 사건 용의자


57<br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조 바이든 대통령<br />

바이든, 전략비축유 1천500만 배럴 방출 발표, 추가조치도 시사<br />

정유사에 유가 인하 압박 … 선거 앞두고 ‘기름값 잡기’ 총력전<br />

조 바이든 대통령은 19일(수 유<br />

가로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는 방<br />

린 수익을 자사주 매입이나 배<br />

격이 90달러를 상회한다고 거론<br />

‘선거용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br />

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전략비<br />

안도 검토해볼 것을 지시했다”<br />

당금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br />

하면서 “90달러 이상에 전략비축<br />

치적인 동기가 아니다”라면서 “<br />

축유 1천500만 배럴 방출을 공식<br />

고 밝혔다.<br />

말했다.<br />

유를 팔고 70달러로 다시 그 물량<br />

이는 내가 그동안 해온 것을 계속<br />

발표하고 추가 방출 가능성도 시<br />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br />

바이든 대통령은 정유사에 생<br />

을 매입함으로써 정부가 납세자<br />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동안의<br />

사했다.<br />

개전 한 달 뒤인 지난 월 말 1억<br />

산을 독려하면서 전략비축유 보<br />

를 위한 수익을 내면서 기름값은<br />

유가 대응 노력을 강조했다.<br />

또 정유사에 유가 인하를 압박<br />

8천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br />

충을 위한 매입 계획도 밝혔다.<br />

낮추는 동시에 생산도 촉진할 수<br />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에너지<br />

하는 동시에 의회에는 친환경 에<br />

키로 했다.<br />

그는 “현재 전략비축유는 절반<br />

있다”고 밝혔다.<br />

안보 관련 발표 뒤 우크라이나 점<br />

너지 사업에 대한 허가를 가속할<br />

이번에 발표한 1천500만 배럴<br />

정도인 4억 배럴 이상이 있으며<br />

바이든 대통령은 또 “클린 에너<br />

령지에 계엄령을 선포한 블라디<br />

수 있는 입법도 요구했다.<br />

은 당시 승인됐으나 판매되지 않<br />

이는 비상시 대응에 충분하다”면<br />

지 프로젝트 사업의 허가 기간이<br />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떤<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백악<br />

은 물량의 일부다.<br />

서 “향후 수년간 배럴당 가격이<br />

너무 길고 어렵다”면서 청정에너<br />

생각일 것 같으냐는 질문을 받고<br />

관에서 에너지 안보 강화를 주제<br />

바이든 대통령은 또 정유사가<br />

70달러가 됐을 때 미국 정부는 전<br />

지 개발을 가속할 수 있도록 관련<br />

“나는 푸틴이 믿을 수 없이 어려<br />

로 한 연설을 통해 이런 방침을<br />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거<br />

략비축유를 채우기 위해 석유를<br />

인허가 절차를 개혁하는 입법안<br />

운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br />

밝혔다.<br />

듭 비판하면서 생산량을 늘리고<br />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을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br />

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기존에 발표<br />

가격을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br />

이어 “배럴 당 70달러는 정유<br />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br />

이어 계엄령에 대해서는 “우<br />

된 전략비축유 방출 기간을 12<br />

그는 “지난 6월 중순 이후에<br />

사에도 좋은 가격”이라면서 “나<br />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체감 물<br />

크라이나 국민을 잔인하게 대하<br />

월까지 연장, 에너지부는 추가<br />

원유 가격은 배럴 당 거의 40달<br />

중에 배럴 당 70달러로 팔 수 있<br />

가의 핵심 지표인 주유소 휘발유<br />

고 그들이 항복하도록 협박하는<br />

로 1천500만 배럴을 전략비축<br />

러가 내려갔으나 소비자 가격은<br />

다는 확신을 갖고 지금 증산을 위<br />

가격이 다시 오르는 조짐을 보이<br />

것이 푸틴의 유일한 가용 수단<br />

유에서 방출할 것”이라면서 “나<br />

그만큼 내려가지 않았다”면서 “<br />

해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br />

자 나온 것이다.<br />

이라는 점이 연상된다”고 평가<br />

는 필요하면 수개월 이내에 추<br />

정유사들은 특히 전쟁 중에 올<br />

그는 또 올해 배럴당 평균 가<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br />

했다.<br />

미국 주택매매, 10년만에 최저 수준 … 집값도 석 달 연속 하락<br />

전년동월 대비 집값은 계속 상승…NAR “바닥 아니지만 시장붕괴 없을 것”<br />

미국의 주택시장이 사실상 10<br />

까지 8개월 연속 줄어들어 지난<br />

가격도 지난 7월 이후 석 달 연<br />

러)보다 소폭 하락했다.<br />

수가 450만 건까지 하락할 수 있<br />

년 만에 가장 침체된 모습을 보<br />

2007년 이후 최장기 기록을 세<br />

속 내림세다.<br />

다만 9월 집값은 작년 같은 달<br />

다고 예상하면서도 주택 공급이<br />

이고 있다.<br />

웠다.<br />

지난달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br />

보다는 8.4% 상승해 전년 동월<br />

적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이 붕<br />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br />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지난달<br />

격은 38만4천800달러(약 5억4천<br />

대비로 역대 최장인 127개월 연<br />

괴하지는 않을 것으로 자신했다.<br />

9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br />

매매 건수는 23.8% 급감했다.<br />

911만원)로<br />

8월(39만1천700달<br />

속 오름세를 이어갔다.<br />

NAR에 따르면 지난달 시장에<br />

보다 1.5% 감소한 471만 건(연<br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br />

매물로 나온 주택 재고는 125만<br />

율)으로 집계됐다고 20일(목) 밝<br />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br />

채로 전년 동월보다 0.8% 감소<br />

혔다.<br />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br />

했다.<br />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br />

금리가 7%를 돌파하는 등 금리<br />

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공<br />

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br />

부담이 높아진 것이 주택 수요를<br />

급 부족은 직전 대규모 침체였던<br />

(코로나19) 사태 초기 봉쇄 기간<br />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br />

지난 2008∼2010년과 커다란 대<br />

을 제외하면 2012년 9월 이후 가<br />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br />

조를 이룬다”며 “당시에는 지금<br />

장 낮은 수치다.<br />

스트는 “우리는 아직 바닥을 찍<br />

보다 매물로 나온 주택이 4배 더<br />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지난달<br />

지 않았다”며 기존주택 매매 건<br />

많았다”고 지적했다.


58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USA NEWS | 59<br />

넷플릭스, 내년 초부터<br />

계정공유 단속·추가요금 전망<br />

계정공유 중단 유도하는 ‘프로필 이전 기능’ 도입<br />

넷플릭스가 내년 초부터 계정<br />

공유에 대한 수익화에 나서겠다<br />

고 밝혀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하<br />

는 공유자를 단속하고 추가 요금<br />

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br />

넷플릭스는 이날 3분기 실적<br />

발표와 관련한 주주 서한에서 “<br />

계정 공유 수익화를 위해 (가입자<br />

를) 배려하는 접근 방법을 마련<br />

했다”며 고객 피드백을 거친 뒤<br />

2023년 초부터 이 방안을 시작하<br />

겠다고 밝혔다.<br />

이 스트리밍 업체는 가입자가<br />

계정 공유에 대한 요금 지급을 원<br />

한다면 별도의 하위 계정을 만들<br />

어 관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br />

넷플릭스는 주주 서한에서 계<br />

정 공유에 대한 단속을 명시적<br />

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AP 통<br />

신 등 외신들은 추가 요금을 내<br />

지 않을 경우 계정 공유자에 대<br />

한 단속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br />

전망했다.<br />

넷플릭스는 한 가구 안에 거주<br />

하는 구성원이 아닌데도 계정 공<br />

유자로 등록해 무료로 콘텐츠를<br />

보는 사람들을 유료 이용자로 전<br />

환한다는 계획이다.<br />

이 업체는 유료화 작업을 원활<br />

하게 진행하기 위해 계정 공유자<br />

의 개인 시청 기록과 추천 콘텐츠<br />

정보 등을 하위 계정에 그대로 옮<br />

길 수 있는 ‘프로필 이전 기능’도<br />

이날부터 도입했다.<br />

외신들은 이 기능에 대해 회원<br />

들의 계정 공유 중단을 유도하고<br />

추가 유료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br />

조치라고 분석했다.<br />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3월 칠<br />

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 남미 3개<br />

국에서 계정 공유 추가 요금제를<br />

시범적으로 실시했고 그때 프로<br />

필 이전 기능을 개발했다.<br />

넷플릭스는 지난 4월 1분기 실<br />

적 발표 때 가구 구성원 이외의<br />

사람들과 계정을 공유한 사례가<br />

전 세계적으로 1억 가구에 달하<br />

는 것으로 추산했다.<br />

끈질긴 청부살인 시도 끝 살해된 마피아 … 의뢰인은 아들<br />

수차례 실패에도 거듭 청부업자<br />

를 고용해 마피아 조직원으로 알<br />

려진 아버지를 끝내 살해한 아들<br />

에 대해 미국 법원이 유죄를 선고<br />

했다.<br />

19일(수) 일간 뉴욕타임스<br />

(NYT)에 따르면 뉴욕 브루클린<br />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청부<br />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앤서니<br />

조톨라(44)에게 유죄 평결을 내<br />

렸다.<br />

조톨라는 2018년 <strong>10월</strong> 청부업<br />

자를 시켜 아버지 실베스터(71)를<br />

살해하고, 같은 해 7월에는 형 살<br />

바토레(45)도 살해하려다 미수에<br />

그친 혐의를 받아왔다.<br />

실베스터는 마피아와 연계된<br />

불법도박으로 벌어들인 자금을<br />

바탕으로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br />

어 수천만 달러 상당의 가치를<br />

지닌 가업을 일궈낸 것으로 알<br />

려졌다.<br />

살바토레는 이와 관련해 브롱크<br />

스 지역의 30여개 부동산에서 연<br />

간 150만 달러(약 21억5천만원)의<br />

수익이 난다고 밝힌 바 있다.<br />

검찰은 조톨라가 이 사업의 경<br />

영권을 손에 넣기 위해 아버지와<br />

형을 제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br />

특히 실베스터의 경우 2017년 9<br />

월 거리에서 폭행당한 것을 시작<br />

으로 끊임없이 공격을 받아왔던<br />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11월에<br />

는 자동차를 몰던 중 총격을 받<br />

았고, 같은해 12월에는 집에 숨어<br />

든 괴한들이 그의 목에 흉기를 꽂<br />

았다.<br />

실베스터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br />

지만 이듬해에도 총격 시도가 계<br />

속됐고, 결국 2018년 <strong>10월</strong> 브롱크<br />

스 지역의 패스트푸드점에서 총에<br />

맞아 목숨을 잃었다.<br />

뉴욕 동부지검의 브리언 피스<br />

검사는 “1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br />

실베스터는 누가 꾸민 일인지도<br />

모른 채 스토킹과 폭행, 흉기 피<br />

습을 겪었다”면서 “가업 경영권을<br />

노리고 범죄자들을 고용해 아버<br />

지를 살해하기로 결심한 아들이<br />

바로 그 배후였다”고 말했다.<br />

배심원단은 조톨라의 지시를 받<br />

고 실베스터에게 총을 쏜 청부업<br />

자 하이먼 로스에게도 유죄 평결<br />

을 내렸다.<br />

현지 법조계는 조톨라와 로스<br />

에게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전<br />

망했다.<br />

NYT는 조톨라 가족 구성원들<br />

이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서 수십<br />

년간 한데 모여 살아왔으며, 살<br />

해된 실베스터는 뉴욕 5대 마피<br />

아 중 하나인 보난노 패밀리와 연<br />

계된 인물이란 소문이 있다고 전<br />

했다.<br />

다만, 조톨라의 형인 살바토<br />

레는 아버지가 마피아 구성원들<br />

과 친했을 뿐 정식 조직원은 아<br />

니었다고 증언했다고 NYT는 덧<br />

붙였다.


60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61


62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USA NEWS | 63<br />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으로 물에 잠긴 미국 플로리다<br />

허리케인 ‘이언’ 휩쓴 자리에<br />

‘살 파먹는 박테리아’ 비상<br />

'피부 괴사' 유발 비브리오 패혈증균, 바닷물 고인 남부서 기승<br />

지난달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br />

이 휩쓸고 간 미국 남동부 지역에<br />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불리는 비<br />

브리오 패혈증균이 창궐, 감염자<br />

가 속출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워<br />

싱턴포스트(WP)가 18일(화) 보<br />

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br />

플로리다주( 州 )에서 비브리오 패<br />

혈증에 65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br />

데 11명이 숨졌다.<br />

현지 보건당국은 이들 환자의<br />

절반 이상이 이언 상륙과 연관이<br />

있다고 보고 있다.<br />

지난달 말 이언이 미 남동부를<br />

강타하며 홍수가 쏟아졌고, 이로<br />

인해 주민들이 곳곳에 고인 바닷<br />

물에 항시 노출된 탓에 패혈증이<br />

기승을 부리게 됐다는 것이다.<br />

실제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언으<br />

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 중 하나<br />

인 리 카운티에서는 올들어 집계<br />

된 감염 사례 28건 중 26건이 이<br />

언 상륙 이후 보고됐다.<br />

리 카운티 남쪽에 위치한 콜리<br />

어 카운티에서도 이언 발생 이후<br />

패혈증 발병 사례가 3건 나왔다.<br />

비브리오 패혈증은 상처난 피부<br />

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했을 때<br />

발생하는 감염병이다.<br />

비브리오에 감염되면 보통 1∼3<br />

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오한·설<br />

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패혈증<br />

으로 진행되면 50% 확률로 사망<br />

한다.<br />

무엇보다도 피하 심부조직이 썩<br />

어들어가는 괴사성 근막염으로<br />

이어질 수 있어 비브리오 패혈증<br />

균은 ‘살 파먹는 박테리아’라고도<br />

불린다. 감염된 신체 부위를 절단<br />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br />

리 카운티 보건당국은 “벌어지<br />

거나 긁힌 상처가 염분이 있는 따<br />

뜻한 물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br />

있는 잠재적 위험에 유의해야 한<br />

다”며 “이언으로 인해 발생한 하<br />

수 유출은 박테리아의 활성도를<br />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br />

화장품 유통체인 ULTA팟캐스트에<br />

성전환 인플루언서 초대 ‘시끌’<br />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 체인 ‘얼<br />

타뷰티’(ULTA Beauty)가 여성으<br />

로서의 경험을 나누는 자사 팟캐<br />

스트 방송에 성전환한 소셜미디<br />

어 스타(인플루언서)를 출연시켰<br />

다가 여성 고객들의 반발과 함께<br />

‘보이콧’ 위협에 처했다고 경제전<br />

문매체 시카고 비즈니스와 인사이<br />

더 등이 18일(화)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얼타뷰티는 최<br />

근 ‘소녀시절의 아름다움’을 주제<br />

로 한 팟캐스트에 ‘틱톡’(TikTok)<br />

인플루언서인 코미디언 겸 배우<br />

딜런 멀바니(25)를 초대했다가 역<br />

풍을 맞았다.<br />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멀<br />

바니는 헤어스타일리스트 데이비<br />

드 로페즈와 ‘성정체성·아름다움·<br />

삶’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의<br />

신체 일부를 저속한 표현으로 거<br />

론하는 가 하면 여성성을 자극적<br />

으로 묘사한 발언으로 일부 청취<br />

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br />

현지 언론은 전했다.<br />

또 “언젠가 꼭 엄마가 되고 싶<br />

고, 반드시 될 수 있다고 믿는다”<br />

는 말도 논란을 불렀다.<br />

청취자들은 멀바니가 ‘여성 연<br />

기’를 즐기고 있을 뿐 실제 여성들<br />

이 매일 마주하는 문제들에 대해<br />

서는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br />

이들은 “여성성은 옷이나 화장<br />

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br />

며 얼타뷰티와 멀바니가 여성들<br />

을 우롱하고 불쾌감을 안겼다고<br />

비난했다.<br />

얼타뷰티 측은 자사 고객의 다<br />

양성을 알리고 ‘아름다움’에 대한<br />

여러 관점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br />

고 해명했다.<br />

그러나 얼타뷰티 팟캐스트 구<br />

독자 수는 눈에 띄게 줄었고 얼타<br />

뷰티 보이콧 움직임마저 일고 있<br />

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br />

이번 논란이 성소수자 혐오에서<br />

비롯됐다는 반론도 제기된다.<br />

멀바니는 첫 명품가방 구매에서<br />

부터 호르몬 주사 투여까지 성전<br />

환 여성의 일상을 공개한 ‘소녀로<br />

살아가는 날들’ 시리즈로 인기를<br />

모았으며 17일 현재 틱톡 팔로워<br />

수는 830만 명에 달한다.<br />

시카고 교외도시 볼링브룩에 본<br />

사를 둔 얼타뷰티는 미 전역에서<br />

1천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직<br />

원 수는 작년 기준 3만7천여 명<br />

이다.<br />

성전환 인플루언서 딜런 멀바니


64 | USA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해상운임 하락에도<br />

미국 상품물가 여전히 고공행진”<br />

코로나19 확산 초반 급등했던 해상운임이 진정세를 보이<br />

고 있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소비자가 상<br />

품 물가 하락을 체감하기 쉽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br />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 진단했다.<br />

화물운임 서비스업체 프레이토스의 해상운임지수(FBX)<br />

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중순 아시아에서 미 서부로 컨테이너<br />

하나를 운송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20년 1월 초의 약 15배<br />

인 2만586달러(약 2천929만원)까지 치솟았다.<br />

이 운임은 이후 하락 전환해 최근 2천720달러(약 387만<br />

원) 부근을 오르내리고 있다.<br />

다른 컨테이너 운임 지표인 드루리 컨테이너 운임지수<br />

도 지난 6일까지 32주 연속 하락, 정점이었던 작년 9월보<br />

다 64% 낮아졌다.<br />

WP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달리 아시아산 제품에 대한<br />

북미 소비자들의 신규 수요가 많지 않고, 40년 만의 인플레<br />

이션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이뿐만 아니라 중국의 수출 부진과 세계 경기 둔화에 따<br />

른 물류량 감소도 화물운임 하락의 배경이라는 관측이 나<br />

온다.<br />

하지만 제품 물가가 화물 운임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br />

닌 만큼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에 소비자 물가가 내려가지<br />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WP는 설명했다.<br />

대형 상점의 과잉 재고, 휘발윳값·임금의 상승 등 다른 요<br />

인들로 인해 소비자가 직접 접하는 소비자 가격은 떨어지<br />

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br />

공급망 관리 플랫폼 ‘E2오픈’의 최고경영자(CEO) 마이<br />

클 팔리카스는 “인건비가 높은 지금 같은 인플레이션 상<br />

황에서는 어느 기업도 물건 가격을 낮추려 하지 않는다”<br />

면서 가능한 한 가격을 인하하지 않고 버틸 것이라고 관<br />

측했다.<br />

또 시러큐스대 패트릭 펜필드 교수는 현재 상점에 진열된<br />

상품들은 유통업체들이 과거에 운임이 높던 시기에 구매했<br />

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br />

유통업체들은 일반적으로 화물회사와 장기 계약을 체결<br />

하는 만큼, 최근의 평균비용 하락에도 불구하고 당장 가격<br />

을 내리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br />

향후 제품 물가 흐름과 관련, 팔리카스 CEO는 화물 운임<br />

하락에 따라 물가가 결국은 내려가겠지만 시간이 걸릴 것<br />

으로 전망했다.<br />

하지만 펜필드 교수는 4분기 미국 쇼핑 시즌을 앞두고 화<br />

물차 운전기사 부족 등으로 물류 비용이 올라가면 해운 운<br />

임 하락 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br />

미국의 한 물류항만<br />

美 , 바이오 안보전략<br />

“25년내 코로나보다 더 최악상황 올 수도”<br />

미상의 바이러스 퍼지면 12시간내 경고 … 100일내 백신 개발 목표<br />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바이러<br />

스의 습격에 대비해 미국 정부가<br />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br />

안보 전략을 발표했다.<br />

제2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br />

염증(코로나19) 사태를 예방하기<br />

위한 조치다.<br />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화)<br />

팬데믹 대응을 포함해 생물학적<br />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바이오 국<br />

가 안보 전략에 서명했다.<br />

고위 당국자는 “코로나19로 미<br />

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파괴적인<br />

재앙을 경험했다. 수백만이 목숨<br />

을 잃었고, 수조 달러의 경제적 손<br />

실이 발생했다”며 “세계는 현재 원<br />

숭이 두창, 소아마비, 우간다에서<br />

발생한 에볼라 등 여러 감염병에<br />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br />

그는 “코로나19와 비슷하거나<br />

더 나쁜 상황이 향후 25년 내 발<br />

생할 것이라는 경고도 있다”며 “<br />

새로운 바이오 안보 전략은 재앙<br />

과도 같은 전 세계적 생물학적 위<br />

미국의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br />

속하면 미국 기준금리가 9%까지<br />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유명 투자<br />

자인 마크 모비어스가 17일(월)<br />

전망했다.<br />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비어스 캐<br />

피털 파트너스 공동창업자인 모<br />

비어스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br />

뷰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br />

8%가 되면 기준금리는 이보다는<br />

높아야 하며 이는 9%를 의미한다<br />

고 밝혔다.<br />

그는 소비자물가가 내려가면 정<br />

책결정자들이 기준금리를 그렇게<br />

기 상황에서 취해야 할 핵심적인<br />

비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또 다른 당국자는 “코로나19는<br />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br />

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팬데믹<br />

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br />

한층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그는 또 “우리가 전혀 모르는 위<br />

협에도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br />

“현재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br />

이러스군은 26개로 파악되는데,<br />

이들 중 대다수에 대해 우리는 코<br />

로나바이러스보다 덜 준비돼 있<br />

다”고 경고했다.<br />

이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미국<br />

정부는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br />

알려지지 않은 병원체가 무증상<br />

상태로 퍼져나갈 경우 이를 감지<br />

해 바이러스 발생 초기 12시간 이<br />

내에 이를 경고, 대비 태세를 갖<br />

추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할<br />

방침이다.<br />

이와 함께 팬데믹 발생 일주일<br />

까지 공격적으로 올리지는 못하<br />

겠지만, 물가도 금방 내려갈 것 같<br />

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br />

이어 수요 둔화 가능성이 있기<br />

때문에 투자자들이 원자재 투자<br />

내에 수만 건의 진단이 가능한 역<br />

량을 확보하고, 90일 이내에 신속<br />

검사기를 개발하도록 하는 것도<br />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br />

가장 중요한 백신의 경우 바이<br />

러스 발생 100일 이내에 신규 백<br />

신 개발을 완료하고, 130일 이내<br />

에는 미국 인구 전체에게 접종할<br />

수 있는 규모의 백신을 생산할 수<br />

있는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br />

또 국제적 협력사들과 협업을<br />

통해 팬데믹 발생 200일 내에는<br />

전 세계 고위험군 인구 전체에게<br />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공급한다<br />

는 방침이다.<br />

기존 의약품 용도 변경 허가의<br />

경우 90일 이내, 신규 치료법의 경<br />

우 180일 이내 허가를 마치도록<br />

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br />

미국 정부는 이를 위한 재원은<br />

바이든 대통령이 이미 의회에 승<br />

인을 요청한 향후 5년간 880억 달<br />

러 규모의 팬데믹 예산으로 충당<br />

할 예정이다.<br />

유명 투자자 모비어스<br />

“물가 안잡히면 미국 기준금리 9% 가능성”<br />

투자자인 마크 모비어스<br />

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br />

했다.<br />

그는 원자재를 매수하는 신흥<br />

국이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br />

국) 지역 투자자들은 달러 강세에<br />

도 유의해야 한다면서 원자재 가<br />

격의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br />

했다.<br />

자신은 인도와 대만, 브라질에<br />

투자하고 터키와 베트남에도 조금<br />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부채<br />

비율이 높거나 자본이익률이 낮<br />

은 기업에 대한 투자는 주의할 필<br />

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USA NEWS | 65<br />

처음으로 아시아계 얼굴 등장한<br />

미국 25센트 주화 생산<br />

사상 최초로 아시아계 미국인<br />

의 얼굴이 새겨진 25센트 주화가<br />

미국에서 유통된다.<br />

뉴욕타임스(NYT)는 18일(화)<br />

미국 조폐국이 중국계 여배우 안<br />

나 메이 웡의 얼굴이 각인된 25<br />

센트 주화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br />

도했다.<br />

1905년 로스앤젤레스 차이나<br />

1920년대 할리우드 데뷔한 중국계 여배우 안나 메이 웡<br />

안나 메이 웡의 얼굴이 각인된 25센트 주화<br />

조페국<br />

타운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br />

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br />

메이 웡은 단역 생활을 거쳐 17<br />

세 때인 1922년 첫 주연을 맡<br />

았다.<br />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미녀<br />

배우였던 메이 웡은 당시 영화에<br />

서 인종이 다른 배우들의 입맞춤<br />

등 신체접촉을 금지하는 미국의<br />

법 때문에 주연으로서 출연할 수<br />

있는 영화가 제한됐다.<br />

이 때문에 메이 웡은 유럽으로<br />

건너가 활동하기도 했다.<br />

미국 건국의 영웅이자 초대 대<br />

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옆모습이<br />

새겨진 25센트 주화에 메이 웡<br />

의 얼굴이 각인된 것은 2020년<br />

연방 의회가 통과시킨 법에 따른<br />

것이다.<br />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 미<br />

국 수정헌법 제19조 발효 100주<br />

년을 기념해 추진된 이 법에는 미<br />

국 역사상 중요한 여성이 등장하<br />

는 특별 주화를 제작해 유통한다<br />

는 내용이 담겼다.<br />

조폐국은 메이 웡 이외에도 시<br />

인이자 인권 운동가인 마야 안젤<br />

루와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인 샐<br />

리 라이드 등의 얼굴이 담긴 25센<br />

트 주화도 생산한다.<br />

안젤루는 사상 최초로 미국 화<br />

폐에 등장하는 흑인 여성, 라이드<br />

는 미국 화폐에 등장하는 최초의<br />

성소수자로 기록된다.<br />

메이 웡은 남녀를 통틀어 첫 번<br />

째로 미국 화폐에 얼굴이 새겨진<br />

아시아계 미국인이다.<br />

메이 웡의 얼굴이 각인된 25센<br />

트 주화는 3억 개 이상 제작돼 유<br />

통된다.<br />

조폐국은 2025년까지 모두 20<br />

명의 여성을 25센트 주화에 등장<br />

시킬 계획이다.<br />

美 강바닥서 19세기 연락선<br />

가뭄에 또 뜻밖의 발견<br />

가뭄으로 미국 미시시피 강 수위가 뚝 떨어지면서 강바닥<br />

에 가라앉아 있던 19세기 연락선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영국<br />

일간 가디언등이 17일(월) 보도했다.<br />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의 주도인 배턴 루지에 거주하는<br />

패트릭 포드 씨는 여느 때처럼 유물을 찾기 위해 최근 미시시<br />

피강 기슭을 찾았다가 뜻밖의 발견을 하게 됐다<br />

그는 현지 WBRZ 방송에 “물이 빠지면서 강 기슭이 드러<br />

나 있었고, 온전한 배 한 척이 거기에 있었다”며 흥분을 감<br />

추지 못했다.<br />

미시시피강은 올 여름 극심한 가뭄을 겪어 수위가 1992년<br />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br />

그는 선박 잔해를 발견한 직후 지역 언론과 전문가들에게<br />

연락해 이 배의 실체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다.<br />

루이지애나주의 고고학자인 칩 맥김지 씨는 포드 씨가 발<br />

견한 배가 19세기 후반인 1896년 건조된 ‘브룩힐’이라는 이<br />

름의 연락선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br />

나무로 이뤄진 이 선박은 가축과 마차, 승객들을 싣고 포<br />

트 앨런과 배턴 루지 상업 지구를 오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이 배는 ‘이스트루마’로 불리는 또 다른 선박과 함께 1915<br />

년 9월 이 일대에 닥친 큰 폭풍으로 침몰했다고 맥김지는 설<br />

명했다.<br />

그는 “특히 목조 선박 시대에는 선박 건조에 대한 기록이<br />

별로 없다”며 “이번에 다양한 특징을 지닌 배가 발견됨으로<br />

써 1900년 즈음의 선박 건조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br />

를 부여했다.<br />

미시시피강 바닥에서 모습을 드러낸 19세기 목선의 잔해


66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USA NEWS | 67<br />

美 북동부도 겨울 에너지난 우려 … “한파 발생 시 정전 가능성”<br />

수입 천연가스 의존 높은 뉴잉글랜드, 겨울철 전기대란 걱정<br />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에너<br />

뉴잉글랜드 지역의 전기 공급업<br />

지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가 겨울<br />

체인 ISO 뉴잉글랜드사는 올겨울<br />

을 앞둔 미국까지 번졌다.<br />

미국 북동부에 한파가 닥칠 경우<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br />

난방 수요를 맞추기 위해 순환 정<br />

(월) 미국 북동부 대서양 연안에<br />

전이 실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br />

있는 뉴잉글랜드 지역의 발전업체<br />

뉴잉글랜드의 발전업체들은 국<br />

들이 겨울철 전기대란 가능성을<br />

내산 외에 수입 천연가스로 부족<br />

경고했다고 보도했다.<br />

분을 채워왔다.<br />

미국 텍사스의 액화천연가스 생산공장<br />

매사추세츠와 코네티컷, 로드아<br />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br />

일랜드 등 6개 주( 州 )를 아우르는<br />

는 수입 천연가스의 비율이 3분의<br />

그러나 텍사스에서 뉴잉글랜드<br />

에서 제작된 미국 선적의 화물선<br />

사들은 미국 에너지부에 천연가<br />

뉴잉글랜드는 난방에 수요가 증<br />

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까지 해상운임은 아프리카에서 천<br />

에 미국인 선원을 고용한 경우에<br />

스 운반에 대해선 존스법을 유예<br />

가하는 겨울철에는 수입 천연가<br />

천연가스 생산국인 미국에서<br />

연가스를 이송할 때 드는 비용보<br />

만 미국 내 항구 간 화물운송을<br />

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br />

스로 전력 부족분을 생산했다.<br />

뉴잉글랜드가 수입 천연가스에<br />

다 3배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br />

허용한다’는 내용의 ‘존스법’ 때문<br />

또한 이 지역 주민들의 올겨울<br />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br />

의존하게 된 것은 운송비용 때문<br />

뉴잉글랜드 입장에선 해상운임<br />

이다.<br />

전기요금도 급등할 것으로 보인<br />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br />

이다.<br />

을 고려하면 외국산 천연가스를<br />

이 법은 미국 선박업계의 보호<br />

다. 올겨울 한파가 닥칠 경우 국<br />

공급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천연<br />

다른 지역에 비해 천연가스 파<br />

수입하는 것이 경제성이 높다는<br />

와 안보를 이유로 100여 년 전에<br />

제시장에서 천연가스 거래가격은<br />

가스를 확보하려는 각국의 경쟁<br />

이프라인의 용량이 적은 뉴잉글<br />

것이다.<br />

선포됐지만, 현재는 미국 내 물류<br />

지난해 겨울과 비교해 두세 배 이<br />

이 격화됨에 따라 뉴잉글랜드 지<br />

랜드는 텍사스 등 미국 내 다른 지<br />

미국의 항구 간 해상 운송비용<br />

비용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되<br />

상 급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대로<br />

역의 발전업체들도 곤란한 처지가<br />

역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구입할<br />

이 거리가 먼 외국에 오는 운송비<br />

고 있다.<br />

라면 상승한 비용은 소비자들이<br />

됐다는 설명이다.<br />

경우 해상 운송을 선택해야 한다.<br />

용보다 비싸지게 된 원인은 ‘미국<br />

최근 뉴잉글랜드 지역의 주지<br />

지불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br />

워싱턴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br />

“퇴사하면 업무 교육비 토해내라”<br />

美 기업들 관행 논란<br />

트럼프 호텔, 경호팀에 바가지<br />

1박에 1천 달러 청구도<br />

하원 감독위원회, 비밀경호국 숙박비 지출 서류 확보<br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족을 경호<br />

하는 비밀경호국(SS)이 트럼프 호텔에서<br />

과다한 비용을 지불한 사실이 드러났다.<br />

뉴욕타임스(NYT)는 17일(월) 연방 하원<br />

감독위원회가 입수한 트럼프 전 대통령 재<br />

임 시 비밀경호국의 숙박비 지출 서류에서<br />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 가족 기업<br />

인 트럼프 그룹이 소유한 트럼프 호텔에서<br />

숙박하면서 비밀경호국을 상대로 돈벌이를<br />

했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br />

그러나 이번에 하원 감독위원회가 입수<br />

한 서류에서는 트럼프 호텔이 비밀경호국<br />

에 바가지를 씌운 사실까지 확인됐다.<br />

트럼프 호텔은 지난 2017년 차남 에릭 트<br />

럼프 경호팀에 1박에 1천160달러(약 166만<br />

원)를 청구했다.<br />

이는 비밀경호국이 워싱턴DC에 위치한<br />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도의 4배가 넘<br />

는 액수였지만, 결국 지출 승인을 받았다.<br />

장남 트럼프 주니어 경호팀도 트럼프 호<br />

텔에서 1박에 1천185달러(약 170만 원)를<br />

지불한 사실이 확인됐다.<br />

에릭은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후 트럼프<br />

그룹의 운영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는 비<br />

밀경호국의 지출 서류가 공개되기 전까지<br />

경호요원들에게 50달러(약 7만 원) 안팎의<br />

저렴한 가격에 트럼프 호텔의 방을 제공했<br />

다고 주장했지만, 거짓말이라는 사실이 드<br />

러났다. 서류 확인 결과 비밀경호국은 트럼<br />

프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부터 트럼프<br />

호텔에 모두 140만 달러(약 20억1천만 원)<br />

를 지출했다.<br />

다만 비밀경호국이 외국의 트럼프 호텔<br />

에 지출한 비용은 제외됐고, 퇴임 전 4개월<br />

여간의 비용도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br />

제 비용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br />

감독위원회 위원장인 캐럴린 멀로니 의<br />

원은 “트럼프 측은 경호팀의 숙박비 문제<br />

에 대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했다”며 “이번<br />

에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br />

말했다.<br />

워싱턴 주의 한 피부관리실에서 일했던 여성 심런 발 씨는 해당 관리실을<br />

그만뒀을 때 ‘직업 교육비’로 1천900달러(약 270만원)를 내라는 요구에 충격<br />

을 받았다.<br />

자신은 관련 면허를 소지한 피부관리사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따로 교육을<br />

받을 필요가 없었고, 관리실에서 해주는 교육도 수준이 낮았다는 것이 발 씨<br />

의 주장이다.<br />

그가 겪은 일은 최근 미 의료계나 트럭 운송업계 등의 기업들이 퇴사하는 직<br />

원에게 직업 교육비를 청구하는 이른바 ‘TRAPs’(교육 상환 협정 조항)의 한<br />

사례라고 로이터통신이 17일(울) 보도했다.<br />

최근 이 조항이 남용되면서 미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br />

로스앤젤레스(LA) 로욜라대 로스쿨의 조너선 해리스 교수에 따르면 이 조<br />

항은 1980년대 후반부터 주로 근로자들이 고가의 교육을 받는 고임금 직군에<br />

서 소규모로 적용돼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그 외의 분야에서도 이 조항을<br />

적용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다.<br />

이 조항의 문제점은 근로자들이 더 나은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하도록 막아 이<br />

동성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해리스 교수는 지적했다.<br />

코넬 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미국 노동자의 10% 가까이가 이 같<br />

은 계약 조항의 적용을 받았다.<br />

특히 의료 분야에서 점점 퍼져 이 조항의 영향을 받는 간호사들이 늘어나고<br />

있다고 미국 최대 간호사 노조 전미간호사연합(NNU)은 밝혔다.<br />

NNU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 간호사 1천698명 중 589명이 교육 프로그램을<br />

이수해야 했으며, 이 중 326명은 일정 기간이 지나기 전에 퇴사하면 고용주에<br />

게 교육비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논란이 커지자 미국 정부는 이 관행에 대해 정밀 조사에 들어갔으며 의회도<br />

관련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br />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민주)은 내년 관련 법안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br />

입법 방안을 검토 중이며,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관련 민원 접수<br />

에 나섰다. 미 소비자금융보호국(CFPB)도 이 관행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68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69


70<br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br />

검찰, 김용 소속 민주연구원 압수수색<br />

대장동발 개발 비리, 1년 만에 이재명 대선자금 수사로 확전<br />

경찰, 사실상 성 상납 사실 인정한 듯, 소집 시 중징계 불가피 전망<br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가<br />

김 부원장의 체포를 계기로 ‘대선<br />

김 부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의<br />

영장 재청구 끝에 화천대유 대주<br />

대규모 검찰 인사로 기존 대장<br />

1년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br />

후보 이재명’을 직접 겨누는 구도<br />

출발점은 대장동이었다.<br />

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의 신병<br />

동 수사팀 대부분이 교체돼 윤 대<br />

대표의 대선 자금 수사로 방향을<br />

가 됐다.<br />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br />

을 확보했다.<br />

통령과 근무 인연이 있는 ‘특수<br />

급격히 틀면서 이 대표에 한 발짝<br />

사건이 벌어진 시기도 대장동<br />

발공사(공사) 기획본부장의 진<br />

이들은 대장동 민간사업자 선<br />

통’ 검사로 재편된 중앙지검 반부<br />

더 다가섰다.<br />

수사가 7∼8년 전이지만 대선자<br />

술을 근거로 지난해 4∼8월 대장<br />

정 과정에서 특혜를 받고, 유 전<br />

패 1·3부는 사건을 초기부터 되<br />

19일 검찰이 이 대표의 최측<br />

금 수사는 불과 1년여 전이어서<br />

동팀에서 김 부원장으로 돈이 흘<br />

본부장 측에 금품을 전달한 혐의<br />

짚어가며 재수사에 나섰다.<br />

근이자 지난해 대선 경선 캠프의<br />

여론의 주목도는 한층 커질 전망<br />

러간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br />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br />

검찰은 대장동에 앞서 진행된<br />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김용 민주<br />

이다.<br />

진다.<br />

검찰은 그러나 이 수사에서 ‘<br />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까지 수사<br />

연구원 부원장을 전격 체포하면<br />

김 부원장이 자신의 결백을 주<br />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br />

윗선’인 이 대표와 연관성을 밝<br />

망을 넓혔다.<br />

서다.<br />

장하는 터라 아직 불법 자금 수수<br />

는 지난해 9월 본격화했다. 대장<br />

혀보려고 했지만 성과를 거두지<br />

사건의 성격을 공무원이 비밀<br />

김 부원장이 민주당 경선이 진<br />

여부를 단정할 수 없는 만큼 이를<br />

동 개발 사업에서 민간사업자가<br />

못했다.<br />

정보를 민간에 누설해 부당 이득<br />

행되던 지난해 4∼8월 대선 자금<br />

실체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검찰<br />

적은 투자금으로 막대한 이익을<br />

전담수사팀 출범 후 3주가량<br />

을 몰아준 짬짜미 범죄로 규정하<br />

명목으로 이른바 ‘대장동팀’에서<br />

의 우선 과제다.<br />

챙겨간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br />

이 지난 시점에 성남시장실·비<br />

고,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새롭<br />

8억원을 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br />

돈이 건네졌다면 이 자금이 이<br />

해 드러났고, 성남시 측과 사업<br />

서실을 압수수색해 결재 문서 등<br />

게 적용해 유 전 본부장 등을 추<br />

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br />

대표의 대선 자금으로 쓰였는<br />

자 간 유착이 있다는 의혹도 제<br />

을 확보했지만 중간 간부들을 참<br />

가기소했다.<br />

지난 1년간 이어진 대장동 수<br />

지, 이 과정에서 이 대표의 직·간<br />

기됐다.<br />

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데<br />

검찰은 특히 민간사업자와 성<br />

사는 민간 사업자가 과도한 이익<br />

접 지시가 있었는지, 또는 사후<br />

서울중앙지검은 4차장검사 산<br />

그쳤다.<br />

남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유 전<br />

을 챙기는 과정에서 성남시장이<br />

에 인지했는지를 밝히는 게 수사<br />

하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강<br />

유한기 전 공사 개발사업본부<br />

본부장을 상대로 ‘윗선’ 관여 여부<br />

었던 이 대표의 역할, 성남시에<br />

의 향방을 가르는 관건이 될 전<br />

제 수사에 착수했다.<br />

장과 김문기 전 공사 개발1처장<br />

를 집중 추궁했다.<br />

끼친 피해 규명이 초점이었다면<br />

망이다.<br />

검찰은 여러 차례 추가 조사와<br />

등 핵심 관계자가 검찰 조사 후<br />

의혹을 부인하던 유 전 본부장<br />

극단적 선택을 한 점도 수사의 악<br />

은 최근 조사에서 김 부원장의 요<br />

이재명 “불법자금 1원도 쓴일 없다”<br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여의도 압수수색에 소진하고 있는 사실이 참으로 안<br />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 타깝다”며 “역사가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br />

수색 시도에 대해 “정치가 아니라 이것은 그야 다. 이 대표는 대선 자금 의혹에는 “진실은 명<br />

말로 탄압”이라고 말했다.<br />

백하다”고 강조했다.<br />

이 대표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정감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정권이 바뀌고 검찰이<br />

사 중에 야당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것 바뀌니까 말이 바뀌었다”며 “이런 조작으로 야<br />

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 당을 탄압하고 정적을 제거하고 정권을 유지<br />

같이 밝혔다.<br />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br />

그는 “민생이 어렵고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이 대표는 의총 후 “대선 자금 운운하는데<br />

평화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맡 불법 자금은 1원도 쓴 일이 없다”고 재차 강<br />

긴 권력을 야당 탄압에, 초유의 야당 중앙당사 조했다.<br />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br />

재였다.<br />

정·관계 고위 인사들 여러 명<br />

이 로비 대상으로 지목됐던 ‘50<br />

억 클럽’ 의혹 수사 역시 곽상도<br />

전 의원을 구속기소 한 후 멈춰<br />

섰다.<br />

연말부터 대선 정국이 본격화<br />

하면서 수사팀은 ‘공판 모드’에<br />

들어갔다. 수사에 속도가 나지 않<br />

자 당시 야권에서는 ‘대장동 특<br />

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br />

왔다.<br />

하지만 올해 5월 윤석열 정부로<br />

정권이 바뀌면서 상황 변화가 생<br />

겼다.<br />

구에 따라 남욱 변호사로부터 여<br />

러 차례에 걸쳐 8억원 상당의 현<br />

금을 대선 경선 자금으로 받았다<br />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남 변호사 역시 유 전 본부장과<br />

김 부원장 측에 돈을 전달한 사실<br />

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유 전 본부장이 받은 8억원 중<br />

일부가 전달되지 않아 김 부원장<br />

에게 실제 건너간 건 6억원 가량<br />

으로 보인다.<br />

결국 선거의 당사자가 이 대표<br />

였던 만큼 검찰 수사의 종점은 결<br />

국 이 대표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게<br />

대체적인 관측이다.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71<br />

커머셜 투자 전문<br />

www.<br />

.com<br />

jrealtytexas@yahoo.com<br />

David 고·Realtor<br />

972 849 0750<br />

Eunah 김·Realtor<br />

940 442 4849<br />

Kay 진· Realtor<br />

972 898 8447<br />

Jin Hee 김·Realtor<br />

972 214 5467<br />

Jina 김·Realtor<br />

469 600 8485<br />

Kevin 조· Broker<br />

214 597 5298<br />

James 변·Realtor<br />

972-330-6792<br />

Hong ju 남·Business Broker<br />

469 554 6893<br />

꿈을 같이<br />

이루어갈<br />

에이전트<br />

구함<br />

Paul 신·Business broker<br />

469 691 0198<br />

Brian 박·Business Broker<br />

214 763 1551<br />

Jenny 박·Business broker<br />

469 543 3020<br />

Jerry 최·Business Broker<br />

214 727 3300<br />

업종 월매출 및 내용 지역 가격 렌트<br />

업종 월매출 및 내용 지역 가격 렌트<br />

1<br />

도넛 도넛2만2천,렌트수입 1650, 땅건물포함 포트워스 75만<br />

61<br />

일식 22만 5천 달라스 210만 17000<br />

2<br />

도넛 4만 5천 포트워스 45만 1850<br />

62<br />

중국 퓨전식당 6만 5천 단독건물 ,월요일 Closed 달라스 30만 6000<br />

3<br />

도넛 7만 포트워스 70만 3500<br />

63<br />

중국퓨젼식당 16만 달라스 80만 17000<br />

4<br />

도넛 3만 5천 알링톤 32만 3500<br />

64<br />

중국퓨젼식당 11만 달라스 90만 9000<br />

5<br />

도넛 3만 9천 ,월요일 close 오클라호마 26만 2800<br />

65<br />

중국퓨젼식당 14만 달라스 90만 25000<br />

6<br />

도넛 3만 달라스 30만 2300<br />

66<br />

베이커리 빵집 8만 5천 달라스 70만 5800<br />

7<br />

도넛 2만 달라스 16만 3000<br />

67<br />

브런치카페 12만 플레이노 80만 7500<br />

8<br />

도넛 4만 달라스 외곽 30만 1000<br />

68<br />

브런치카페 11만 달라스 85만 6500<br />

9<br />

도넛 3만 8천 달라스 38만 4500<br />

69<br />

브런치카페 13만 달라스 130만 13000<br />

10<br />

도넛 3만 프리스코 30만 4500<br />

70<br />

브런치카페 22만 ( 매상 증가중 월인컴 10만 ) 노스달라스 210만 15500<br />

11<br />

도넛 2만 7천 ,월요일 close 오클라호마 16만 2000<br />

71<br />

브런치카페 14만 달라스 110만 12000<br />

12<br />

도넛 3만2천 ,10만 오너케리 포트워스 28만 1900<br />

72<br />

브런치카페 7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280만<br />

13<br />

도넛 4만 2천 달라스 42만 1850<br />

73<br />

요거트 샵 3만 8천 얼빙 27만 4200<br />

14<br />

도넛 5만 달라스 45만 1850<br />

74<br />

치킨윙 3만 토일 close 달라스 18만 3500<br />

15<br />

개스스테이션 6만 개스 5만 ,땅 건물 달라스 2시간 45만<br />

75<br />

중국퓨젼식당 월매상 2만 , 런치 only ,일요일 close 달라스 9만 3600<br />

16<br />

개스스테이션 12만 개스 10만 ,렌트인컴 5천,땅건물포함 달라스 360만 + INV<br />

76<br />

햄버거 6만 2천 포트워스 35만 6500<br />

17<br />

개스스테이션 15만 개스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350만 + INV<br />

77<br />

햄버거 5만 5천 땅건물 포함 알링톤 140만<br />

18<br />

개스스테이션 5만 GAS 3만 G/A 땅 건물 포함 오클라호마 65만 +INV<br />

78<br />

치킨윙 18만 땅건물 포함 노스달라스 220만<br />

Pending<br />

19<br />

개스스테이션 20만 GAS 15만 G/A 렌트수입 5천 트럭스탑 달라스외곽 550만 +INV<br />

79<br />

치킨윙 6만 달라스 50만 2080<br />

20<br />

개스스테이션 8만, 개스 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외곽 75만 +INV<br />

80<br />

치킨윙 월8만, 땅 건물 포함 달라스 165만<br />

21<br />

개스스테이션 20만, 개스 6만, 렌트 수입 1만 5천 달라스 360만 +INV<br />

81<br />

포케 7만 달라스 60만 6500<br />

22<br />

개스스테이션 20만, 개스 6만, 렌트수입 8500,엑스트라 인컴 1만 달라스 500만 +INV<br />

Pending<br />

82<br />

미국 퓨전 식당 매상일일 1000 ,토 일 close 점심만 달라스 23만 3500<br />

23<br />

개스스테이션 22만 개스 10만 땅건물 포함 포트워스 330만 +INV<br />

83<br />

미국식당 월 매상 5만건물포함 달라스 200만<br />

24<br />

개스스테이션 12만, 개스 7만, 2만 5천 렌트 인컴 1만 9천,땅건물 포함 달라스 480만 +INV<br />

84<br />

한국식당 9만 오너파이넨싱 가능 달라스외곽 60만 5300<br />

25<br />

개스스테이션 16만 개스 10만 땅건물포함 얼빙 380만<br />

85<br />

한국식당 10만 일요일 Close 달라스 55만 3800<br />

26<br />

리쿼스토어 11만 땅건물 포함 얼빙 200만<br />

86<br />

한국식당 25만 달라스 140만 13000<br />

27<br />

리쿼스토어 16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외곽 150만<br />

87<br />

노래방 4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200만<br />

28<br />

그로서리 35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00만 +INV<br />

88<br />

씨푸드 식당 10만 달라스 60만 4200<br />

29<br />

그로서리 12만 땅건물 포함 렌트수입 5천 달라스 185만<br />

89<br />

테리야키 3만 2천 얼빙 23만 2500<br />

30<br />

그로서리 11만 달라스 40만 5600<br />

90<br />

치킨가게 8만 달라스 35만 5500<br />

31<br />

세탁소 6만 땅건물 포함 레귤러 크리너 달라스 220만<br />

91<br />

중국식당 한인타운 매상 7만 달라스 29만 4900<br />

32<br />

세탁소 1년 매상 160만 땅 건물 포함 달라스 570만<br />

92<br />

돈까스 일식집 4만, 일요일 close 달라스 35만 4200<br />

33<br />

코인런드리 2만 7천 땅건물 포함 달라스 140만<br />

93<br />

치킨 6만 5천 달라스 50만 4200<br />

34<br />

코인런드리 2만 2천 땅 건물 1 A/C 달라스 150만<br />

94<br />

치킨 6만 달라스 50만 4000<br />

35<br />

36<br />

코인런드리 3만, 4000 S/Q, 땅건물 포함 달라스 250만<br />

코인런드리 3만 5천 달라스 90만 7000<br />

95<br />

96<br />

바베큐 4만 땅건물 포함 알링톤 130만<br />

Pending<br />

오피스빌딩 6만 unit 38 달라스 750만<br />

37<br />

코인런드리 3만 2천 달라스 70만 6000<br />

97<br />

상가 단독건물 2개 노스달라스 75만<br />

38<br />

익스프레스카워시 년매상 133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600만<br />

98<br />

상가 54000 s/q 포트워스 370만 6.75% CAP<br />

39<br />

익스프레스카워시 월 13만 땅건물 노스달라스 650만<br />

99<br />

상가 단독건물2000 s/q 알링톤 140만<br />

40<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10만<br />

100<br />

상가 7 unit 달라스 160만 6.5% CAP<br />

41<br />

풀 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10만<br />

101<br />

상가 5 unit 6800 s/q 알링톤 470만 6% CAP<br />

42<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2만 땅건물포함 달라스 500만<br />

102<br />

상가 8 Unit 갈랜드 200만 7% CAP<br />

43<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550만<br />

103<br />

상가 3 Unit 달라스 70만 7% CAP<br />

44<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노스달라스 500만<br />

104<br />

상가 25 Unit 달라스 2900만 8% CAP<br />

45<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90만<br />

105<br />

상가 35 Unit 달라스 1600만 5 % CAP<br />

46<br />

익스프레스카워시 9만 땅건물포함 달라스 500만<br />

106<br />

상가 29 Unit 달라스 470만 7% CAP<br />

47<br />

풀카워시 11만 땅건물 포함 휴스톤 450만<br />

107<br />

상가 3 Unit ,도넛 셋업장소 달라스 80만 7% CAP<br />

48<br />

풀카워시 11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50만<br />

108<br />

상가 2만 S/q 13unit , 500만, 코인런드리 포함 갈랜드 500만 10% CAP<br />

49<br />

풀카워시 8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320만<br />

109<br />

상가 단독건물 3300 s/q 캐롤톤 70만 6% CAP<br />

50<br />

일식 30만 달라스 240만 13000<br />

Pending<br />

110<br />

상가 1만6천 새빌딩 달라스 380만 6% CAP<br />

51<br />

일식 14만 달라스 130만 13000<br />

111<br />

상가 11unit 달라스 800만 7% CAP<br />

52<br />

일식 17만 일요일 Close 달라스 150만 18500<br />

112<br />

상가 건물 6000s/q, 5 unit 달라스 145만 8.5% CAP<br />

53<br />

일식 12만 단독건물 ( 땅 건물 포함 ) 달라스 140만<br />

113<br />

상가 12000 s/q 5 unit 킬린 180만 8% CAP<br />

54<br />

일식 25만 달라스 200만 17000<br />

114<br />

상가 20 unit, 최상의 위치와 투자최적 달라스 문의바람<br />

55<br />

일식 1만 8천 얼빙 5만 6500<br />

115<br />

상가 10 unit,빌딩 34000 s/q, 땅 2 A/C 포트워스 200만 9% CAP<br />

56<br />

일식 15만 달라스 100만 12000<br />

116<br />

상가 20 unit, 빌딩 56000 s/q, 땅 3A/C 달라스 650만 8% CAP<br />

57<br />

일식 6만 5천 달라스 35만 11500<br />

117<br />

상가 빌딩 37000 s/q 아주좋은 투자 달라스 200만<br />

58<br />

일식 2만 5천 Lunch only 토일 Close 달라스 20만 4800<br />

118<br />

상가 12만 s/q 35 unit 코펠 1500만 6% CAP<br />

59<br />

일식 4만 2천 월요일 close 달라스 15만 4500<br />

119<br />

상가 14500 s/q 5 unit 해리하인즈 150만<br />

60<br />

일식 14만 5천 프리스코 130만 14500<br />

120<br />

상가 건물23만 s/q 땅 25만 A/C 프리스코 530만 3600만<br />

이외에도 많은 리스팅이 있습니다. 지면 외 리스팅은 전화로 문의바랍니다.


72 | KOREA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尹 대통령 “ 北 따르는 주사파 … 反 국가 세력과는 협치 불가능”<br />

당협위원장 '종북 주사파' 언급에 尹 “주사파, 진보도 좌파도 아냐”<br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자유 민주주의<br />

에 공감하면 진보든 좌파든 협치하고 타협<br />

할 수 있지만,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br />

보도 좌파도 아니다. 적대적 반국가 세력<br />

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br />

윤 대통령은 이날 국방컨벤션센터에서<br />

취임 후 첫 ‘원외 당협위원장 초청 오찬간<br />

담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나라 안팎으로<br />

경제가 어렵고 안보 상황도 녹록지 않다.<br />

이런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br />

스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확고한 믿<br />

음과 확신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br />

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실이 언론공지를 통<br />

해 전했다.<br />

이같은 언급은 최근 북한의 도발과 위협<br />

을 거론하며 ‘종북 주사파 세력에 밀리면<br />

안 된다’는 한 당협위원장의 발언에 답변<br />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br />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령으로서 기본적 원칙을 언급한 것”이라<br />

이와 관련, 대변인실은 “대한민국을 전 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정<br />

복하려는 세력과는 타협할 수 없다는 의 신을 공유하고 있다면 그 누구와도 협력<br />

미로 ‘국가 보위’가 첫 번째 책무인 대통 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고 설명했다.<br />

그러면서 “헌법정신과 대통령의 책무를<br />

강조한 발언을 두고 정치적으로 왜곡하는<br />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br />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br />

언급한 ‘종북 주사파’가 민주당을 겨냥한<br />

것이냐며 반발했다.<br />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br />

“대통령이 임명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br />

위원장이 전직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br />

고 하더니 윤 대통령은 제1야당을 종북 주<br />

사파로 매도하는 것이냐”며 “윤석열 정부<br />

에게 민주당은 협치의 대상이 아니라 정치<br />

보복의 대상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br />

안 수석대변인은 이어 “윤 대통령이 정<br />

치 탄압의 화신이 되고자 한다면 민주당은<br />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우겠다”<br />

고 덧붙였다.<br />

오세정 서울대 총장 국감 답변<br />

카카오톡 오류의 ‘순기능’…<br />

카톡방 먹통에 주부도박단 일망타진<br />

익산 상가건물서 31명 심야 도박, 단속 알림 메시지 전송 실패<br />

오세정 서울대 총장<br />

“7월에 조국 전 장관 징계 요구”<br />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19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br />

무부 장관에 대해 지난 7월 징계위원회의 징계 의결을 요청했다고 말했다.<br />

오 총장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정경희 국민의힘<br />

의원이 조 전 장관에 대한 징계 의결 절차를 지연해 징계 시효가 지났다고 지<br />

적하자 이같이 답했다.<br />

오 총장은 “조국 교수는 징계 시효가 만료되고 있어서 7월 말 징계를 요구<br />

했다”며 “(확정된) ‘정경심 재판’에서 (조국 전 장관 관련) 문제가 되는 근거<br />

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br />

그러면서도 교수 징계는 신중해야 한다며 “당시에는 사실관계를 파악할<br />

방법이 없어 규정상 징계를 하기가…(어려웠다)”라고 해명했다.<br />

앞서 교육부는 8월 오세정 총장에 대한 경징계를 서울대 학교법인 측에 요<br />

구하기로 확정했다. 오 총장이 조 전 장관 등에 대한 징계 요구 절차를 밟지<br />

않아 일부 사안에 대한 징계 시효가 끝났다는 이유에서다.<br />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교원의 임용권자는 징계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년<br />

이 지나면 징계의결을 요구할 수 없다. 서울대는 국립대학법인이지만 교원<br />

징계 규정은 사립학교법이 적용된다.<br />

오 총장은 “단일 사건의 경우 시효가 지나면 처벌을 못 하지만 조국 교수<br />

는 12개 사안 중 시효가 남은 사안이 있다”며 “향후 포괄적 징계를 할 수 있<br />

다는 게 대법원 판례”라고 해명했다.<br />

오 총장은 그간 검찰이 통보한 공소 사실 요지만으로는 혐의 내용을 입증<br />

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조 전 장관의 징계 여부를 1심 판결이 나온 이<br />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다.<br />

오 총장은 이날 역시 “조 전 장관 징계 여부는 1심 판결 후에 하는 게 헌법<br />

과 법률 취지에 부합하지 않느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br />

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고 답했다.<br />

그날은 유독 싸늘했다. 화투패가 쉴새 없<br />

이 오간 전북 익산시 한 상가건물에 경찰관<br />

들이 들이닥쳤다.<br />

테이블에 그득그득 쌓인 판돈을 바라보는<br />

도박꾼들 눈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br />

경찰에 체포되는 와중에도 이들의 분노는<br />

한 곳을 향했다.<br />

‘오늘 망본 애는 도대체 뭐 한 거야?’<br />

경찰이 최근 주부도박단을 일망타진한 데<br />

는 ‘카카오톡 오류’ 사태가 한몫한 것으로 파<br />

악됐다.<br />

경찰의 허를 찌르는 급습도 주효했지만,<br />

SK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br />

톡방 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아 도박꾼<br />

들이 단속에 미처 대비하지 못했다.<br />

1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6일<br />

이 도박장에는 화투패를 직접 만진 도박꾼<br />

외에 노름을 보조한 이들이 있었다.<br />

이들은 총책임자인 ‘창고장’과 도박자금을<br />

빌려주는 ‘꽁지’, 음료를 타주는 ‘박카스’ 등으<br />

로 역할을 나눴다.<br />

여기에는 경찰 단속에 대비해 망을 보는<br />

이른바 ‘문방’ 역할을 하는 이도 있었다.<br />

이날도 문방은 처음 보는 사내가 도박장으<br />

로 다가오자 도박꾼이 모인 카톡방에 이러한<br />

사실을 알렸다.<br />

그러나 이 문자는 당시 전국에 영향을 미<br />

친 카톡 오류로 전송되지 못했다.<br />

경찰은 도박꾼들이 미처 눈치채지 못한 사<br />

이에 2층 상가 건물 문을 열고 도박장으로 유<br />

유히 들어왔다.<br />

이런 사실도 모른채 한창 노름에 열중인<br />

도박꾼들은 손에 쥔 화투패를 내려놓지도 못<br />

한채 덜미를 잡혔다.<br />

경찰은 당시 상황이 이전 도박장 단속 때<br />

와는 달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br />

현장에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도박장 단<br />

속을 나가면 누군가 문을 막고 있어서 형사<br />

들이 힘으로 뚫고 갈 때가 많았다”며 “그 안<br />

은 소위 ‘난리 블루스’여서 화투패랑 카드를<br />

숨기고, 돈을 챙겨서 뒷문으로 도망가느라 정<br />

신이 없어야 보통인데 이날은 모두가 앉아서<br />

도박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카톡방 오류 덕인지 아무도 도<br />

망 못 가고 한 자리에서 도박사범을 모두 검<br />

거할 수 있었다”며 “붙잡힌 이들을 상대로 상<br />

습 도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익산경찰서는 ‘이른바 ‘도리짓고땡’ 도박을<br />

한 31명을 입건하고 도박자금 1천200만원 상<br />

당을 압수했다.<br />

검거된 이들 대부분은 중년의 가정주부로<br />

알려졌다.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3<br />

검찰, 민주당사에서 철수<br />

7시간여 대치 끝 압수수색 불발<br />

檢 "안전사고 우려 등 고려해 철수 … 추후 원칙적 영장 집행할 것"<br />

‘이재명 측근’ 김용 체포<br />

불법 대선자금 8억 수수 혐의<br />

지난해 4월∼8월 남욱→정민용→유동규 거쳐 자금 전달 의심<br />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br />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br />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사진을<br />

19일 전격 체포했다.<br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br />

장검사)는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으로 이<br />

날 오전 김 부원장의 신병을 확보하고 그의<br />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김 부원장의 근무<br />

지인 민주연구원 압수수색도 시도했으나<br />

민주당의 반발로 집행은 하지 못했다.<br />

김 부원장은 지난해 4월∼8월 유동규 전<br />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br />

사 등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br />

자들 측으로부터 총 8억원 상당의 불법 정<br />

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br />

받는다.<br />

돈이 오간 것으로 특정된 시기는 더불어<br />

민주당이 대선 후보 경선을 준비하던 때다.<br />

김 부원장은 경선 당시 이 대표 캠프에서<br />

총괄부본부장으로서 대선 자금 조달 및 조<br />

직 관리 등 업무를 담당했다.<br />

검찰은 김 부원장이 지난해 2월 유 전 본<br />

부장에게 대선 자금 용도로 20억원 가량<br />

을 요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유 전 본부장은 김 부원장의 요구를 남 변<br />

호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남<br />

변호사가 여러 차례에 걸쳐 8억원 가량의<br />

현금을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br />

사업실장)와 유 전 본부장을 거쳐 김 부원<br />

장에게 전달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br />

검찰은 이러한 돈 전달이 남 변호사가 운<br />

영하던 NSJ홀딩스나 유 전 본부장과 정 변<br />

호사가 함께 운영하던 ‘유원홀딩스’ 사무실<br />

등지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전<br />

본부장 등도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 같은<br />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검찰은 김 부원장을 상대로 이들로부터<br />

뒷돈을 받은 경위,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br />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br />

검찰은 김 부원장이 이 대표의 2014년 성<br />

남시장 재선이나 2018년 경기도지사 당선<br />

때도 유 전 본부장, 남 변호사 측으로부터<br />

선거 비용 목적의 뒷돈을 받았을 것으로 의<br />

심하고 추후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br />

또 개발 사업 진행 당시 성남시 시의원<br />

이었던 만큼 성남도개공 설립 조례 제정에<br />

도움을 주고 남 변호사 등으로부터 개인적<br />

인 뒷돈을 받은 건 없는지도 따질 예정이다.<br />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을<br />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대장동 개발<br />

사업에 참여한 업자들 측으로부터 불<br />

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있는 김<br />

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근무지인 민<br />

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불발<br />

됐다.<br />

검찰은 이날 오전 민주당 이재명<br />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을 긴급<br />

체포한 데 이어 오후 3시 5분께 민<br />

주연구원이 입주해 있는 여의도 민주<br />

당사에 도착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br />

나섰다.<br />

그러나 압수수색을 막아선 민주당<br />

의원들과 7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오<br />

후 10시 47분에 현장에서 철수했다.<br />

검찰은 “피의자 사무실에 대한 절<br />

차에 따른 압수의 집행이 이뤄지도록<br />

검찰 관계자에게 항의하는 김교흥 의원<br />

협조를 요청했음에도 집행이 이뤄지<br />

지 않은 점은 애석하다”라며 “금일은<br />

안전사고 우려 등을 고려해 철수하고<br />

추후 원칙적인 영장 집행을 할 것”이<br />

라고 밝혔다.<br />

앞서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br />

지자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br />

이를 공지하고, 국정감사를 중단하고<br />

중앙당사에 집결할 것을 요청했다.<br />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br />

관광위 등 민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br />

일부 상임위 국감이 중단됐고, 당사<br />

앞에는 수십 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당<br />

직자들이 모여들어 압수수색 영장 집<br />

행에 나선 검찰 관계자들을 막아섰다.<br />

민주당은 임의제출 방식의 압수를<br />

제안했으나, 검찰은 이 같은 제안을<br />

거절했다.<br />

N 75<br />

K Ave<br />

Jupiter Rd.<br />

Twin Ponds Dr.<br />

Timber Brook<br />

H-Mart Spring Creek Pkwy<br />

Parker


74 | KOREA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은마아파트, 19년만에<br />

서울시 재건축 심의 통과…최고 35층<br />

정비계획안, 도시계획위원회서 수정 가결 … 33개동 5778세대 건립<br />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br />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br />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br />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br />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추진위)가<br />

설립된 지 19년 만이며, 도계위에<br />

최초 상정된 지 5년 만이다.<br />

서울시는 19일 제11차 도계위<br />

에서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택 재<br />

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br />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br />

다고 밝혔다.<br />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강<br />

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는 28<br />

개 동 4천424세대로 구성된 강남<br />

의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다.<br />

이날 통과된 정비계획안에 따르<br />

면 최고 35층 33개 동 5천778세<br />

대(공공주택 678세대)로 재건축<br />

된다. 건폐율 50% 이하, 상한 용<br />

적률은 250% 이하가 적용된다.<br />

도계위는 공공기여로 보차혼<br />

용 통로를 만들고 근린공원(1만3<br />

천253m2)과 문화공원(4천81m2)을<br />

조성하도록 했다. 공공청사(파출<br />

소)도 들어선다.<br />

은마아파트는 대단지일 뿐 아<br />

니라 대치동 중심부에 위치해 강<br />

남 재건축의 대표 주자로 꼽혀왔<br />

다. 1990년대 중반부터 재건축 추<br />

진 움직임이 있었지만, 재건축이<br />

본격화한 시점은 2003년 추진위<br />

가 승인받은 이후부터다. 2010년<br />

여러 차례 반려 끝에 정밀안전진<br />

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br />

았다.<br />

2017년 8월에는 최고 49층으로<br />

짓겠다는 정비안을 도계위에 제<br />

출했지만 서울시의 ‘35층 제한 룰’<br />

에 걸려 ‘미심의’ 결정을 받았다.<br />

같은 해 12월 최고 층수를 35층<br />

으로 낮춘 수정안을 내놓았으나<br />

보류 판정을 받았고 이후 도계위<br />

소위원회에 계류돼 있었다.<br />

그사이 재건축 방식을 놓고 주<br />

민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소송전<br />

까지 이어졌다.<br />

그러나 오세훈 시장 취임 뒤 올<br />

해 들어 재건축 규제가 속속 완화<br />

되면서 사업 추진이 힘을 받기 시<br />

작했다.<br />

2월에는 추진위가 35층 규모의<br />

새 재건축 계획안을 시에 제출했<br />

고, 도계위 소위원회는 8월 24일<br />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건축 배치<br />

와 서측 건축물 배치 재검토 등<br />

이 필요하다는 자문 의견을 제시<br />

했다.<br />

추진위는 이를 반영한 수정안<br />

을 9월 말 구청을 통해 서울시에<br />

제출했고, 이날 5년 만에 도계위<br />

에 상정돼 통과됐다.<br />

현재 재건축 조합 설립 추진 단<br />

계인 은마아파트는 향후 조합 설<br />

립을 거쳐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br />

게 된다.<br />

이번 심의 통과로 서울시 내 주<br />

요 재건축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br />

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100원 동전 24만개 빼돌려 80배로 판 한은 직원 등 검거<br />

화폐 수집상과 짜고 100원짜리 동전 24<br />

만개를 빼돌려 100배 가까운 가격으로 시<br />

중에 판 혐의로 한국은행 직원이 경찰에 붙<br />

잡혔다.<br />

대전경찰청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혐의<br />

로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60대 직원 A<br />

씨와 40대 화폐수집상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br />

있다고 19일 밝혔다.<br />

A씨는 지난 4월 말 B씨의 부탁을 받고 한국<br />

은행에 보관돼 있던 2018∼2019년산 100원짜<br />

리 동전 24만개를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br />

이들 동전은 유통량이 적어 시중에서 고가에<br />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실제로 B씨는 A씨로부터 넘겨받은 동전 가<br />

운데 20% 안팎을 액면가의 80배가량에 팔<br />

아 수익의 일부를 A씨에게 건넨 것으로 조<br />

사됐다.<br />

시중에 유통되기 전 남은 동전은 경찰에 압<br />

수됐다.<br />

내부 직원 비리를 인지한 한국은행 대전세종<br />

충남본부는 서울본부에 감사를 요청해 지난 6<br />

월 대전경찰청에 해당 A씨를 고발 조치한 바<br />

있다.<br />

경찰 관계자는 “공범 여부 등을 지속해서 수<br />

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 중”이<br />

라고 말했다.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5<br />

푸르밀, 영업손실 누적에 다음달 사업 종료 … 전직원에 해고 통보<br />

적자 누적되고 매각도 불발, 44년 지탱한 사업 종료 … “전 직원 정리해고 통보”<br />

롯데그룹에서 2007년 분사한 유<br />

적됐으나, 이런 상황을 해소할 수<br />

보고, 어떤 고통도 감내하겠다”며<br />

제품 전문 기업 푸르밀이 다음 달<br />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영업<br />

“안 되면 공개적으로 매각을 해서<br />

30일부로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br />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라도 직원들을 살려달라”는 입장<br />

하고 전 직원을 상대로 정리해고<br />

실제로 푸르밀의 영업 손실액은<br />

을 전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br />

를 통보했다.<br />

지난 2020년 113억원에서 지난해<br />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은 “<br />

18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br />

124억원으로 커졌다. 올해는 LG<br />

신 대표와의 면담에서 ‘더 이상 얼<br />

이날 전직원 약 400명에게 사업<br />

생활건강과 인수를 추진했으나 끝<br />

굴 볼일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며<br />

종료 사실을 알리고 정리 해고를<br />

내 무산됐다.<br />

“당시 12월30일부로 사업을 접는<br />

통지하는 메일을 보냈다.<br />

앞서 LG생활건강이 푸르밀이<br />

다고 했는데 그걸 신준호 회장이<br />

푸르밀은 이날 전 직원에게 신<br />

보유한 콜드체인에 관심을 보였지<br />

당겼다고 들었다”고 말했다.<br />

동환 대표이사 명의의 이메일을<br />

만 설비가 노후한 탓에 최종 인수<br />

회사 측의 갑작스러운 통보에<br />

발송했다. 신 대표는 “신종 코로<br />

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푸르밀 노동조합 측은 이날 이번<br />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br />

푸르밀 관계자는 “대리점과 전<br />

결정을 철회해달라는 취지의 내용<br />

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br />

주·대구 공장도 모두 종료하게 됐<br />

증명을 발송했다. 아울러 지자체<br />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br />

다”며 “4년간 적자에 시달리다 보<br />

들어 있는 우유’, ‘바나나킥 우유’<br />

원들에게 떠넘기는 것”이라며 “신<br />

에 기자회견을 신청했고, 대대적<br />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br />

니 사업성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br />

등 익숙한 제품을 선보이는 유가<br />

회장이 퇴임할 때부터 계획된 것<br />

인 상경 투쟁도 준비하고 있다.<br />

대책을 찾아보았지만 현재까지 가<br />

고 올해도 상황이 녹록치 않아 전<br />

공 전문 기업이다.<br />

으로 ‘대선주조 먹튀’ 사건이 오버<br />

김 위원장은 “조합만 문제되는<br />

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br />

체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전<br />

한편 푸르밀의 갑작스러운 사업<br />

랩 된다”고 비판했다.<br />

게 아니다”라며 “정직원 350명과<br />

하게 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br />

했다.<br />

종료 결정에 신준호 회장 일가의 ‘<br />

신 회장 일가의 ‘꼼수’ 논란과 별<br />

직속 농가 50명, 화물차 기사 100<br />

하게 됐다”라고 사업 종료 이유를<br />

푸르밀은 1978년 4월 설립된<br />

꼼수 사업중단’ 논란이 일고 있다.<br />

개로 400여명의 직원들은 직장을<br />

명, 협력업체 직원 50명에 식구들<br />

설명했다.<br />

롯데우유를 모태로 한 기업으로<br />

푸르밀이 법인 청산이 아닌 법인<br />

잃을 위기에 처했다.<br />

까지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br />

신 대표는 “당초 50일 전까지 해<br />

2007년 고( 故 ) 신격호 롯데그룹<br />

존속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br />

노조 측은 당시 “회사가 자생할<br />

으라는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br />

고를 통보해야 하나 근로기준법<br />

창업주의 넷째 동생인 신준호 회<br />

으로 알려지며 수백억원대의 법인<br />

수 있는 방법을 합리적으로 찾아<br />

였다.<br />

제24조 3항 불가피한 사정에 따라<br />

장이 100% 인수해 2009년 푸르밀<br />

세 면제 혜택을 위한 결정이라는<br />

정리 해고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br />

로 사명을 바꿨다.<br />

의혹이다.<br />

했다.<br />

푸르밀은 2018년 신준호 회장의<br />

신 회장 일가의 이같은 결정에<br />

푸르밀은 전국 대리점에도 영업<br />

둘째 아들인 신동환 대표가 취임<br />

4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은 직장<br />

종료를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푸<br />

한 후 적자에 시달려왔다. 취임 첫<br />

을 잃을 위기에 처해 반발이 예상<br />

르밀의 전주·대구 공장도 다음 달<br />

해인 2018년 15억 원의 영업손실<br />

된다. 법인 청산시 면제 혜택 받은<br />

25일 최종 생산을 마치고 30일 영<br />

을 기록한 이후 2019년 88억 원,<br />

법인세를 반납해야해 신씨 일가가<br />

업을 종료하기로 했다.<br />

푸르밀은 코로나 사태 등으로<br />

인해 매출이 감소했고 적자가 누<br />

2020년 113억 원, 2021년 124억<br />

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br />

푸르밀은 ‘비피더스’, ‘검은콩이<br />

이를 피하기 위해 사업 정리 결정<br />

을 내린 것이라는 의혹이다.<br />

한 관계자는 “적자의 책임을 직<br />

‘세무조사 무마’ 2년에 7천150만원<br />

공무원 구속기소<br />

마약김밥·마약베개 … ‘마약 상품명’ 방지 서울시 조례 발의<br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br />

봉준 시의원(동작1)은 ‘서울특별<br />

시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 개<br />

선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18<br />

일 밝혔다.<br />

이 조례안은 ‘마약 김밥’, ‘마약<br />

베개’ 등 마약류 상품명을 오남용<br />

하는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각종<br />

사업을 서울시가 펼칠 수 있는 근<br />

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br />

조례는 마약류 상품명을 과도<br />

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서울시장<br />

의 책무를 명시하고 관련 계획<br />

수립과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br />

록 했다.<br />

정책 집행 과정에서 마약류 상<br />

품명이 오남용되지 않도록 권고하<br />

고 관련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할<br />

수 있는 근거도 명시했다.<br />

조례안은 11월 개회하는 제315<br />

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br />

후 확정될 예정이다.<br />

이 의원은 “최근 마약 범죄 관<br />

련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약<br />

류 용어를 남용하는 실태를 시급<br />

히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br />

“마약류 상품명 사용 자체를 금지<br />

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기에 조<br />

례를 먼저 제정해 서울시가 관련<br />

캠페인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br />

고 예산을 지원하도록 한 것”이라<br />

고 설명했다.<br />

이 의원은 마약류 용어가 일상<br />

에 침투한 탓에 젊은 층이 마약류<br />

를 불법적이고 해로운 약품으로<br />

인식하지 못하고 쉽게 받아들인<br />

다는 문제의식으로 관련 캠페인<br />

을 해왔다.<br />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업자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거나<br />

심지어 고객 소개까지 해주고 뒷돈을 챙긴 세무공무원들이<br />

검찰에 적발됐다.<br />

서울서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주혜진 부장검<br />

사)는 18일 현직 세무공무원 A(44)씨와 B(55)씨를 특정범<br />

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br />

했다.<br />

이들에게 뇌물을 준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업자, 이른바 ‘<br />

자료상’ 2명은 뇌물공여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br />

속기소했다.<br />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3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세<br />

무조사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자료상 운영자로부터 모두 7<br />

천15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br />

B씨는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료상 운영자가<br />

사무장으로 있는 세무사무소에 고객을 소개해주는 대가로<br />

총 7천8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는다.<br />

검찰은 경찰에서 송치받은 다른 허위 세금계산서 사건을<br />

수사하다가 이들 세무공무원과 자료상들의 뒷거래를 포착<br />

했다. 검찰은 지난달 관련 세무서 3곳과 피의자들 주거지<br />

등을 압수수색하고 금융거래·통신내역을 분석해 수사를 벌<br />

여왔다.


76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77


78 | KOREA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최태원·노소영<br />

이혼소송 12월 6일 결론 … 5년 만<br />

최태원<br />

노소영<br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br />

소송 결과가 12월 6일 나온다.<br />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김현정 부장판사)는 18일 오후<br />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변론기일에서 양측의 변론을<br />

종결하고 12월 6일을 선고기일로 잡았다.<br />

2017년부터 이어진 양측의 이혼 절차가 약 5년 만에 마무<br />

리되게 됐다. 노 관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 직접<br />

나왔다. 2020년 4월 이후 두 번째 법정 출석이다.<br />

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며 노 관장과<br />

는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혔<br />

다. 2017년 7월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br />

해 소송으로 이어졌다.<br />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br />

다며 맞소송(반소)을 내면서 위자료 3억 원과 최 회장이 보<br />

유한 SK㈜ 주식 중 42.29%(650만 주)를 지급하라고 요구<br />

했다.<br />

최 회장이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주식<br />

을 처분하지 못 하게 해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다.<br />

서울가정법원은 노 관장의 가처분을 일부 받아들여 지난 4<br />

월 350만 주의 처분만 금지했다.<br />

SPC 계열사 직원 사망 중대재해<br />

경남 노동계 “빵 만들지 마라”<br />

파리바게뜨에 재료를 납품하는<br />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평택의 한<br />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br />

가 끼임 사고로 숨지자 경남 노동<br />

계가 중대산업재해 사업장을 규<br />

탄했다.<br />

해당 사업장은 SPC그룹의 계<br />

열사 SPL이다.<br />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7일 성<br />

명을 내고 “파리바게뜨로 상징<br />

되는 SPC그룹은 제빵노동자들<br />

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회유와<br />

탄압으로 일관하는 노동탄압 그<br />

룹”이라며 “며칠 전 SPC그룹 제<br />

빵공장에서 젊은 노동자가 끼임<br />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br />

했다. 그러면서 “불과 일주일 전<br />

비슷한 사고가 있었지만 사용자<br />

는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며 “<br />

정부의 방임과 자본의 안전 무시<br />

가 결국 젊은 노동자의 죽음으로<br />

이어졌다”고 밝혔다.<br />

경남본부는 이어 “파리바게뜨<br />

에 경고한다. 죽음의 노동을 강<br />

요하지 말라”며 “청년 노동자들<br />

이 피로 물든 빵, 만들지도 팔지<br />

도 말라”고 강조했다.<br />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20<br />

분쯤 경기 평택 내 SPC그룹 계<br />

열사 SPL 공장에서 A(23)씨가<br />

소스를 만드는 배합기에 끼어<br />

숨지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br />

했다. 중대재해법상 중대산업<br />

재해란 사업장에서 사망자 1명<br />

이상이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br />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br />

명 이상, 또는 동일한 유해요인<br />

의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br />

3명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규<br />

정한다.<br />

해당 사업장은 근로자가 1300<br />

여 명 정도로 알려져 상시 근로자<br />

50인 이상 기준의 중대재해처벌<br />

법 적용 대상이다.<br />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br />

령하고 경찰과 함께 관련 법 위반<br />

여부를 조사 중이다.<br />

기사제공=노컷뉴스<br />

부산 화명생태공원에<br />

수차례 불지른 60대 여성 검거<br />

부산 북부경찰서, 공원에 불지르려던 여성 현행범 체포<br />

이번달 초부터 7차례 방화 혐의부산의 한 생태공원에 수차<br />

례 불을 지른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br />

부산 북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A(60대·여)씨를 붙잡아 조<br />

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br />

A씨는 지난 5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부산 북<br />

구 화명생태공원 갈대밭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br />

경찰은 최근 이어진 화재가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br />

CCTV를 분석한 끝에 A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br />

한편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식용유와 키친타올 등을 사<br />

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갈대가 누워있는 모<br />

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방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br />

진다.<br />

또한 현재 그는 검거 당시에 했던 1건의 방화에 대해서만 인<br />

정했다. 앞선 화재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br />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과 집에서 입수한 증거물을 토대<br />

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br />

기사제공=노컷뉴스<br />

‘고려대 입학 취소’된 조민 서울대 대학원 합격은 유지<br />

입시비리 논란으로 고려대 입학<br />

이 취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br />

딸 조민 씨가 서울대 대학원의 합<br />

격 상태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br />

뒤늦게 드러났다.<br />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br />

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에서<br />

제출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조민<br />

씨는 현재 자신이 졸업한 서울대<br />

환경대학원에서 미등록 제적 상<br />

태에 있다.<br />

‘미등록 제적’은 등록금을 납부<br />

하지 않아 학적부에서 이름을 지<br />

우는 조치다.<br />

앞서 조씨는 지난 2014년 2월<br />

고려대 졸업 후 서울대 환경대학<br />

원 석사과정에 진학했지만, 부산<br />

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결정<br />

된 그해 <strong>10월</strong> 질병 휴학계를 낸<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이에 정 의원은 “대학원에 다<br />

닌 2학기 동안 1개 과목만 수강<br />

했음에도 (조민 씨는) 서울대 동<br />

문회 산하 장학재단 ‘관악회’에서<br />

총 802만원의 장학금을 받아 특<br />

혜논란이 일기도 했다”며 “그러<br />

나 서울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br />

지 않고 있다. 조민이 고려대를 상<br />

대로 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니 결<br />

과를 기다리겠다며 버티고 있다”<br />

고 지적했다.<br />

서울대 측은 조씨 측 무효소송<br />

과 무관하게 입학 취소처분을 할<br />

경우 민사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br />

신청 등 소모적인 법적 분쟁이 추<br />

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br />

조민<br />

최종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 의원은 “조국 교수 자녀들<br />

의 입시 비리가 사실로 드러났음<br />

에도 서울대가 조민의 환경대학<br />

원 입학을 취소하지 않는 것은 공<br />

정과 상식에 한참 벗어나는 일”이<br />

라며 “서울대 오세정 총장은 조국<br />

전 장관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br />

소됐다는 통보를 받았음에도 징<br />

계를 미뤄 교육부로부터 징계요<br />

구를 받기도 했다. 서울대는 더 늦<br />

기 전에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br />

할 것”이라고 밝혔다.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79


80<br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br />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 44일만에 사임 … 역대 최단명 불명예<br />

정책 유턴, 측근 경질 등에도 신뢰 회복 못해, “예산안 발표 예정대로”<br />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취임<br />

것으로 보인다고 스카이뉴스가<br />

시작해서 부자 감세, 법인세율 동<br />

가 벌어졌다.<br />

지 못해 약 3년 만에 거의 등 떠<br />

44일만에 사임을 발표하며 영국<br />

전했다.<br />

결 등을 차례로 뒤집고 자신의 정<br />

영국발 경제 위기 확산을 우려<br />

밀려 나갔다.<br />

역사상 최단명 총리가 됐다.<br />

제1야당인 노동당은 아예 총선<br />

치적 동지인 쿼지 콰텡 재무장관<br />

하며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례<br />

보리스 존슨 전 총리도 2019년<br />

트러스 총리는 20일(현지시간)<br />

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br />

을 내쳤다.<br />

적으로 비판을 할 정도였다.<br />

총선 대승리 성과와 브렉시트 본<br />

오후 1시30분 총리실 앞에서 기<br />

9월 6일 취임한 트러스 총리는<br />

이어 새로 온 제러미 헌트 재무<br />

당내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상<br />

격 개시 등에도 불구하고 ‘파티게<br />

자회견을 하고 “찰스3세 국왕에<br />

역대 가장 짧은 기간 재임한 총리<br />

장관은 트러스 총리의 경제정책<br />

황에서 ‘대처처럼’ 강하게 끌고<br />

이트’ 등의 문제로 역시 약 3년 만<br />

게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br />

라는 쓰라린 기록을 남기게 됐다.<br />

을 사실상 폐기해버렸다.<br />

나가려 했던 것이 자충수가 됐다.<br />

에 그만뒀다.<br />

트러스 총리는 “선거 공약을 지<br />

직전 기록은 1827년 취임 119<br />

그렇게 해서 금융시장은 안정<br />

성장을 외치면서 부자들은 세<br />

대처 전 총리나 토니 블레어 전<br />

킬 수 없는 상황이어서 물러난다”<br />

일 만에 사망한 조지 캐닝 총리다.<br />

됐지만 트러스 총리는 신뢰를 회<br />

금을 깎아주고 서민들은 주택담<br />

총리 등이 10년 이상 이끌었던 상<br />

고 말했다.<br />

트러스 총리는 보수당의 상징<br />

복하지 못했다.<br />

보대출 금리 급등으로 힘들게 만<br />

황과는 대조된다.<br />

그는 “다음 주 후임자가 결정될<br />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추앙하며<br />

이날까지 총리 불신임 서한을<br />

든 총리를 향해 불만이 들끓었다.<br />

존슨 전 총리 사임 후에도 차기<br />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말<br />

‘철의 여인’을 꿈꿨으나 금세 ‘좀<br />

제출한 보수당 의원이 17명으로<br />

트러스 총리는 부자 감세에 이<br />

구도가 명확하지 않고 당은 분열<br />

했다.<br />

비 총리’로 불리는 처지가 됐다.<br />

확대됐다.<br />

어 법인세율 동결을 취소하고 최<br />

돼있었다.<br />

차기 보수당 대표 및 총리는 다<br />

새 내각이 채 자리를 잡기도 전<br />

한편 워낙 짧은 시간에 벌어진<br />

측근 정치 동지인 쿼지 콰텡 재<br />

지금은 트러스 총리 사임이 워<br />

음 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br />

에 성급히 내놓은 감세안이 트러<br />

일이다 보니 아직 여당 내 차기<br />

무장관을 내치면서 생존을 시도<br />

낙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후보군<br />

트러스 총리는 “차기 대표 선거<br />

스 총리를 넘어뜨렸다.<br />

구도가 명확지 않다. 야당에서는<br />

했다.<br />

의 준비도 덜 돼 있고 당 분위기<br />

는 다음 주에 완료될 것”이라고<br />

9월 23일 450억파운드(약 72<br />

아예 이참에 총선을 해서 유권자<br />

이어 제러미 헌트 신임 재무장<br />

는 더 혼란스럽다.<br />

말했다. 이번에는 보수당 의원들<br />

조원) 규모 감세안이 포함된 미<br />

의 결정을 받자고 목소리를 높이<br />

관이 자신의 경제정책을 모두 뒤<br />

지금으로선 트러스 총리와 경<br />

만 투표하고 전체 당원 투표는 하<br />

니 예산을 사전 교감이나 재정 전<br />

고 있다.<br />

집는 망신스러운 상황도 견뎠다.<br />

합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 페<br />

지 않는다.<br />

망 없이 던지자 금융시장이 충격<br />

트러스 총리는 취임한 지 불과<br />

그러나 여당에서조차 민심 이<br />

니 모돈트 원내대표, 케미 베디너<br />

이와 관련해 그는 선거를 주관<br />

에 빠졌다.<br />

17일 만인 지난달 23일 급하게<br />

반이 점점 심해졌고 “나는 그만<br />

크 국제통상부 장관 등이 차기 총<br />

하는 보수당 평의원 모임 1922<br />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역대 최<br />

경제정책을 발표했다.<br />

두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외친지<br />

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br />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br />

저로 추락하고 국채 금리가 급등<br />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추앙하<br />

24시간도 안돼서 물러났다.<br />

워낙 마땅히 의견이 일치되는<br />

장과 직전에 총리실에서 회동했<br />

하면서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br />

던 트러스 총리는 당선 후 담대한<br />

영국은 2016년 브렉시트<br />

인물이 없다 보니 존슨 전 총리<br />

다. 예산안은 예정대로 <strong>10월</strong> 31일<br />

행(BOE)이 긴급 개입을 해야 할<br />

경제 성장 정책을 내놓겠다고 외<br />

(Brexit·영국의 EU 탈퇴) 투표<br />

이름도 나온다.<br />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br />

정도였다.<br />

쳤는데 결과적으로는 무모한 정<br />

이후 정치 경제 불안정이 지속되<br />

존슨 전 총리는 약 6주 전 트<br />

후임자는 아직은 오리무중이<br />

그런데도 트러스 총리가 이념<br />

책으로 영국 경제를 위태롭게 만<br />

고 있다. 브렉시트 투표 이후 차<br />

러스 총리에게 자리를 넘길 때도<br />

다. ‘사실상 총리’로 불리던 제러<br />

에 매몰돼 감세를 통한 성장을 부<br />

들었다.<br />

기 총리까지 6년여간 총리가 5명<br />

다시 돌아오려고 한다는 설이 분<br />

미 헌트 재무장관은 출마하지 않<br />

르짖자 여당 의원들이 동요하고<br />

재정 전망 없이 대규모 감세안<br />

에 달한다.<br />

분했다.<br />

는다고 밝혔다. 트러스 총리와 경<br />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이<br />

을 발표하고, 시장의 불안한 반응<br />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브렉<br />

지난주에 임명된 제러미 헌트<br />

합했던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br />

례적으로 비판을 제기했다.<br />

에도 ‘고’를 외치자 파운드화와<br />

시트 투표 후 물러났고 테리사 메<br />

재무장관은 출마 의향이 없다고<br />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는 뛰어들<br />

결국 트러스 총리도 물러서기<br />

국채 등 영국 자산 투매(Sell UK)<br />

이 전 총리도 브렉시트 파고를 넘<br />

선을 그었다.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81


82 | WORLD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푸틴 러시아 대통령<br />

푸틴, 대피령·계엄령 고육지책으로<br />

수세 극복 ‘안간힘’<br />

합병·동원령 효과도 ‘미미’ … 사실상 전시체제 돌입<br />

대공세에 이날 러시아는 결국 6<br />

만 명 규모의 주민 대피령을 내<br />

렸다.<br />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마저 주<br />

민들과 함께 대피에 착수한 것만<br />

봐도 러시아가 느끼는 위기감이<br />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br />

우크라이나 지역 합동군 총사<br />

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전<br />

날 인터뷰에서 “상황이 매우 어렵<br />

다고 할 수 있다”며 “복잡하고 어<br />

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도 배제하<br />

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갈수록 커지는 위기 상황에 블<br />

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국가안<br />

보회의를 소집했다. 국가안보회<br />

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br />

공하기 직전인 2월, 그리고 침공<br />

이 진행 중인 지난 5월에 이어 5<br />

와 관련한 추가 권한을 부여한 것<br />

은 사실상 전시체제에 해당하는<br />

조처들이다.<br />

이미 러시아는 지난 7월 정부<br />

가 노동자의 휴가와 근무시간을<br />

조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전시체제<br />

전환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br />

푸틴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우<br />

크라이나에서 작전을 지원할 경<br />

제·산업 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br />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우크<br />

라이나 접경 지역에 대한 이동제<br />

한령을 내리고 전국 지역별 수반<br />

의 권한을 강화한 것은 자국 내<br />

여론 통제를 노린 측면도 있는 것<br />

으로 분석된다.<br />

다만, 동원령 발령에 이어 사실<br />

상의 전시체제에 돌입하고도 전<br />

세를 뒤집지 못할 경우 전쟁 지속<br />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개전<br />

상황은 지난 7월 초 루한스크(러<br />

의 동원령까지 발령했다. 이는 2<br />

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br />

능력에 심대한 타격을 입을 수밖<br />

후 처음으로 점령지에서 대피령과<br />

시아명 루간스크) 점령 이후 악화<br />

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에서 처<br />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점령<br />

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br />

계엄령을 동시에 발동했다. 한편<br />

일로에 있다.<br />

음 내려진 동원령이었다.<br />

지에 대한 총력 방어 체제를 갖<br />

이 경우 남은 선택지는 핵 공격<br />

으로 자국 내에도 이동제한 조처<br />

러시아는 당시까지만 해도 더<br />

그러나 이들 특단의 대책조차<br />

추기 위해 계엄령 카드를 꺼냈다.<br />

또는 실제 총동원령을 통한 전면<br />

를 내리고 동원 태세를 강화했다.<br />

디지만 꾸준히 점령지를 확대했<br />

도 현재까지는 ‘약발’이 듣지 않<br />

그는 계엄령뿐만 아니라 자국<br />

전뿐인데, 이는 푸틴 대통령의 권<br />

이들 움직임은 우크라이나 내<br />

으나 이후로는 진격 속도가 더욱<br />

는 모습이다.<br />

내 통제 강화 조처를 내리는 등<br />

력 기반 자체를 위협하는 자충수<br />

점령지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것<br />

느려졌고, 9월에는 동부 하르키<br />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점령<br />

군의 작전 능력을 보강해 점령지<br />

가 될 수도 있다.<br />

이 최우선 목표로, 이를 위한 후<br />

우주 전선이 완전히 무너졌다.<br />

지 합병 선언 직후 동부 요충지<br />

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br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br />

방 지원 능력을 제고하는 동시에<br />

여기에 남부 헤르손주 전선까<br />

리만을 탈환한 데 이어 이달 들어<br />

뜻을 드러냈다.<br />

이날 푸틴 대통령의 발표 이후 “<br />

국내 통제의 고삐를 죄는 데 초점<br />

지 흔들리자 러시아는 9월 말 우<br />

헤르손에서 500km2에 달하는 영토<br />

전국 80여 개 지역 수반에 대해<br />

적이 무엇을 계획하고 실행하든<br />

이 맞춰졌다.<br />

크라이나 내 점령지를 전격 합병<br />

를 탈환했다.<br />

핵심 시설 방어와 공공질서 유지,<br />

우크라이나는 우리를 지킬 뿐”이<br />

우크라이나 내에서 러시아군의<br />

하고 예비군 대상 30만 명 규모<br />

추가로 예고된 우크라이나의<br />

군사작전 지원을 위한 생산증대<br />

라고 밝혔다.<br />

영국 주재 중국 영사관 시위대 폭행 두고 양국 외교 충돌<br />

영국 외무장관 "용납 불가" … 중국 "총영사관 보호 소홀" 외교경로로 항의<br />

영국 주재 중국 영사관 앞에서<br />

30∼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이던<br />

가 표적이 됐다”며 “경찰이 영사<br />

응에 실망했다”고 항의했다.<br />

며 “직원들이 그를 떼어 내려고<br />

반중 시위를 하던 시위대 한 명이<br />

중 영사관에서 몇 명이 나와서 시<br />

관 영내 못 들어오는 걸 알고 끌<br />

그는 “어느 순간 시위대가 영사<br />

했지만 그는 계속 우리 직원을 공<br />

영사관 영내로 끌려가 폭행당한<br />

위대 1명을 영내로 끌고 들어가<br />

고 간 것 같다고 말했다.<br />

관 영내로 몰려왔고 영사관 직원<br />

격했고 우리는 그의 손을 강제로<br />

사건이 영국과 중국 간 외교 충돌<br />

공격했다.<br />

그는 얼굴이 찢어지고 멍이 들<br />

들은 승인받지 않은 진입과 이후<br />

풀어야 했다”고 주장했다.<br />

로 확대되고 있다.<br />

경찰은 해당 남성의 안전에 관<br />

었으며 머리카락이 크게 뽑혔다.<br />

공격을 물리적으로 막아야했다”<br />

그는 시위대가 목에 올가미를<br />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br />

한 우려에서 개입해 영사관 영내<br />

등과 머리 등도 아픈 상태라고 했<br />

고 말했다.<br />

두른 시진핑 국가주석과 같이 공<br />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이번 사<br />

에서 피해자를 빼냈다고 말했다.<br />

다. 사건 후 응급실에 갔지만 일<br />

그는 “그 와중에 시위대 한 명<br />

격적인 이미지를 들고 있었다고<br />

건과 관련해서 “절대 용납할 수<br />

‘밥 맨’으로 불리는 35세 피해<br />

을 해야 해서 11시간 만에 나왔<br />

이 직원을 붙잡고 놔주지 않았다”<br />

덧붙였다.<br />

없다”면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br />

자는 스카이뉴스와 더타임스 인<br />

다고 말했다.<br />

있다고 말했다.<br />

터뷰에서 경찰이 구하지 않았다<br />

한편, 중국 정부는 오히려 영국<br />

클리버리 장관은 스카이뉴스<br />

면 죽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br />

이 총영사관 보호에 소홀했다며<br />

인터뷰에서 시위대는 영국 영토<br />

그는 지난해 홍콩에서 영국으<br />

외교 경로로 항의했다.<br />

에 있었고 시위는 평화롭고 합법<br />

로 이주했으며 아들이 한 명 있는<br />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br />

적이었다고 말했다.<br />

수리공이다.<br />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총영<br />

그는 “경찰이 수사할 것이며 세<br />

그는 “모든 것이 너무 빨리 벌<br />

사관 관계자들이 시위자를 폭행<br />

부 내용이 나오면 그와 관련해서<br />

어졌다”며 “문을 잡고 매달리려<br />

한 사건에 대해 질문받자 “불법<br />

뭘 더 해야 할지 결정할 것”이라<br />

고 했는데 오래 버티지 못했고 그<br />

분자가 총영사관 부지에 불법 진<br />

고 말했다.<br />

들이 나를 바닥에 던진 뒤 몇 분<br />

입해 안전을 위협했다”며 영국 외<br />

그는 전날 이 사건과 관련해서<br />

간 걷어차고 때렸다”고 말했다.<br />

교부에 외교적 항의를 의미하는 ‘<br />

중국 대사 대리를 초치했다.<br />

그는 “영사관 직원들이 나와서<br />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br />

영국 경찰에 따르면 16일 맨<br />

문 옆에 있는 시위대 한 명을 붙<br />

정시위안 맨체스터 총영사도<br />

체스터 주재 영국 영사관 밖에서<br />

잡는 걸 보고 도와주러 갔다가 내<br />

경찰에 보낸 서한에서 “시위 대<br />

영국 맨체스터 주재 중국 영사관 반중 시위대 폭행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3<br />

中 차기 총리는 누구? …‘리틀 후’ 후춘화 vs ‘시 심복’ 리창<br />

블룸버그 " 中 , 후춘화 시대 시작 알리는 카운트다운 하는 중"<br />

에서 후 부총리를 총리로 발탁할<br />

중국 공산당에는 덩샤오핑이<br />

공산당 혁명 영웅인 시중쉰의<br />

것으로 예상된다.<br />

만든 ‘격대지정’( 隔 代 指 定 , 권력<br />

아들로서 후광을 받았던 시 주석<br />

후보군의 구도를 보면 리창·리<br />

투쟁의 폐단을 막으려고 현 지도<br />

과는 달리 후춘화는 후베이성 중<br />

시·딩쉐샹·천민얼 등은 시 주석<br />

자가 그다음 세대 지도자를 미리<br />

부의 빈농 출신이다. 16살 때 베<br />

의 최측근들이지만, 후 부총리와<br />

정하는 권력 승계 방식)이 일종의<br />

이징대학에 입학한 수재로, 졸업<br />

왕 전국정협 주석은 후진타오의<br />

룰로 자리 잡아 왔으나, 시 주석<br />

후 공직에 진출해 척박한 시짱(티<br />

핵심 세력이다. 특히 올해 59세<br />

이 이를 파기했다.<br />

베트) 자치구를 자원해 줄곧 근무<br />

의 후춘화는 ‘리틀 후’로도 불리<br />

시진핑은 2007년 제17차 당 대<br />

하다가 1988년부터 1992년까지<br />

며 그동안 시진핑의 후계자로 거<br />

회 때 부총리로 권력서열 6위의<br />

티베트 자치구의 당서기였던 후<br />

후춘화 중국 부총리<br />

리창 상하이시 당 서기<br />

론돼 왔다.<br />

정치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br />

상무위원에 진입했던 리커창과<br />

함께 5위의 국가부주석에 오른<br />

진타오 눈에 띄어 중앙 무대로 진<br />

출했다.<br />

중국의 리커창 총리 퇴진이 유<br />

콕 집히는 ‘1인’은 없다.<br />

의 중국 애널리스트인 닐 토머스<br />

뒤 5년 후 2012년 18차 당대회에<br />

반면<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br />

력시되는 가운데 차기에 관심이<br />

‘3연임’이 확실시되는 시진핑<br />

는 “후춘화가 총리 자리에 오른다<br />

서 최고봉인 국가주석에 올랐으<br />

전날 공산당 지도자들과 복수의<br />

쏠리고 있다.<br />

국가주석이 마오쩌둥에 이어 초<br />

면 그것은 시진핑의 잠재적인 후<br />

나, 정작 본인은 격대지정 전통을<br />

소식통을 인용해 리창·리시·딩쉐<br />

리 총리가 올해 67세로 퇴진 연<br />

유의 ‘1인체제’를 구축할 것으로<br />

계자가 아니라 자신의 권위에 도<br />

지키지 않았다.<br />

샹이 신임 상무위원에 오르고, 이<br />

령 전이어서 다른 직위로 옮겨 상<br />

보이지만, 장쩌민·후진타오 전 주<br />

전하지 않는 약한 2인자를 원하<br />

이를 두고 시 주석이 장기집권<br />

가운데 리창 상하이 당 서기가 총<br />

무위원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지<br />

석 등의 견제도 만만치 않은 상황<br />

기 때문”이라고 짚었다.<br />

을 염두에 두고 격대지정 전통을<br />

리 후보군 선두주자라고 전했다.<br />

만, 총리직은 퇴진 의사를 밝힌<br />

에서 막판까지 힘겨루기가 벌어<br />

사실 중국 최고 지도자그룹인<br />

무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br />

리창 서기는 시 주석이 2002∼<br />

상태여서 차기 총리 선임은 불가<br />

지고 있는 듯하다.<br />

상무위원회 7인 구조에서 시 주<br />

이런 격대지정에 따라 후춘화<br />

2007년 저장성에서 성장에 이어<br />

피하다.<br />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br />

석 세력이 4인 또는 5인 이상이면<br />

는 오랜 기간 시진핑의 뒤를 이<br />

당 서기로 재임할 당시 비서실장<br />

리창 상하이시 당 서기, 리시<br />

중국이 후춘화 (총리) 시대의 시<br />

총리의 목소리는 잦아들 수밖에<br />

을 재목으로 평가받아왔으나, 상<br />

격인 저장성 당위원회 판공청 주<br />

광둥성 당 서기, 딩쉐샹 당 중앙<br />

작을 카운트다운하고 있다”고 19<br />

없다. 실제 시 주석이 그동안 자<br />

무위원 진입에 실패해왔다.<br />

임을 맡았다. 그는 이를 계기로<br />

판공청 주임, 천민얼 충칭시 당서<br />

일 보도했다.<br />

신의 핵심 경제 참모인 류허 부총<br />

따라서 후춘화가 이번에 상무<br />

시 주석의 심복으로 통한다. 리<br />

기,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br />

이에 따르면 시 주석이 3연임<br />

리에게 힘을 실어줬던 탓에 리커<br />

위원으로 발탁되면서 총리 자리<br />

서기는 2017년 상무위원 진출의<br />

전국정협) 주석, 후춘화 부총리가<br />

을 확정받는 걸 계기로 견제 세력<br />

창 총리의 역할이 크게 제한됐다<br />

를 꿰찬다면 ‘시 주석 견제 카드’<br />

‘1순위’로 통하는 상하이 당 서기<br />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현재로선<br />

을 진정시킬 전략적 움직임 차원<br />

는 평가도 있다.<br />

가 될 가능성이 있다.<br />

자리에 올랐다.<br />

WHO “코로나19,<br />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br />

2시간 전까지 수업하던 伊 대학강당 붕괴…<br />

“큰 인명피해 날뻔”<br />

"바이러스 진화 계속 … 현 경계 수준 해제는 시기상조"<br />

이탈리아 남부 사르데냐섬<br />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br />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br />

혔다.<br />

이로써 WHO가 2020년 1월 코로나19에 대해 PHEIC를 선<br />

언한 이후 2년 9개월이 넘도록 동일한 경계 수준이 이어지<br />

게 됐다.<br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br />

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PHEIC를 유지<br />

해야 한다는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동<br />

의했다고 밝혔다.<br />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대한 PHEIC를 유지<br />

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보다 현재<br />

모든 나라의 상황이 개선됐지만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를 이<br />

어가고 있으며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br />

앞서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br />

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br />

위원회는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더 증가<br />

할 가능성이 있고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점, 여전히<br />

상당 규모의 사망자가 나오는 점 등을 고려해 PHEIC를 해<br />

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의 주도 칼리아리의 칼리아리<br />

대 대강당이 밤사이 갑자기 무<br />

너졌다.<br />

다행히 수업을 마친 상태여서<br />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br />

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br />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br />

에 따르면 칼리아리대 대강당<br />

붕괴는 18일 오후 9시 50분에<br />

일어났다.<br />

붕괴 직전까지도 이곳에선 수<br />

업이 진행됐다. 마지막 학생이<br />

떠난 시간이 오후 8시였고, 그로<br />

부터 약 2시간 정도 지난 후 굉<br />

음과 함께 천장이 주저앉았다.<br />

건물 하단부와 지지 기둥을<br />

제외하고 천장에 있던 시설물<br />

이 모두 무너져내렸다고 안사<br />

통신은 전했다.<br />

소방차와 구급차 등 118대<br />

가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대원<br />

칼리아리대 대강당 붕괴 사고<br />

들은 개와 드론 등을 활용해 매<br />

몰자 수색 작업을 펼쳤다. 다행<br />

히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br />

않았다.<br />

파올로 트루즈 칼리아리 시장<br />

은 “몇 시간 전에 붕괴가 일어났<br />

다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br />

뻔했다”며 “주님이 우리를 용서<br />

해주셨다”고 말했다.<br />

이탈리아의 일간 ‘라 레푸블<br />

리카’는 최근 칼리아리대가 대<br />

강당 보수 공사를 벌였다고 전<br />

했다.<br />

명확한 사고 원인 등은 감식<br />

결과가 나온 이후에나 밝혀질<br />

것으로 보인다.


84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5<br />

"영국군 퇴역 조종사들, 거액 받고 中 공군에 기술 전수"<br />

英 군정보기관, 영국군 전·현직 조종사 상대 경보 발령키로<br />

중국이 영국군 출신 퇴역 조종<br />

이 중 일부는 50대 후반의 나<br />

를 몰던 조종사가 퇴역 후 중국<br />

사들을 거액을 주고 고용해 자국<br />

이로 퇴역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br />

에 영입돼 교관으로 활동하는 것<br />

공군 훈련에 활용하고 있다는 영<br />

상태에서 중국으로 향했다. 영국<br />

이 불법은 아니지만, 영국은 물론<br />

국 군정보당국의 경고가 나왔다.<br />

군정보당국은 다른 동맹국에서도<br />

세계 각국이 이런 활동을 저지하<br />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br />

퇴역 조종사를 겨냥한 영입이 시<br />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등에 따르면 영국 군정보당국은<br />

도된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br />

그는 “영국군 전·현직 조종사<br />

영국군 전·현직 조종사를 상대로<br />

한 서방 당국자는 이렇게 고용<br />

를 영입해 중국에서 인민해방군<br />

중국의 영입 시도와 관련한 경보<br />

된 퇴역 조종사들이 1인당 많게<br />

을 훈련시키려는 시도를 멈추기<br />

를 발령하기로 했다.<br />

는 27만 달러(약 3억8천만원) 상<br />

위해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면<br />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에 조종<br />

당의 대가를 받았다고 말했다.<br />

편대비행하는 영국군 소속 토네이도 전폭기<br />

서 이를 위한 법적 수단을 검토<br />

술 등 전문지식을 가르치는 영국<br />

그는 “돈이 강력한 유인이었다”<br />

영국 조종사들이 서방 공군의 군<br />

해졌다.<br />

중이라고 덧붙였다.<br />

군 출신 퇴역 조종사가 최다 30명<br />

면서 “이들의 경험은 중국이 공군<br />

용기 운용 방식을 (중국 인민해<br />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br />

이에 대해 중국은 모르쇠로 일<br />

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 데 따<br />

전술 관련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br />

방군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br />

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br />

관했다.<br />

른 조처다.<br />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고 있다. 이런 정보는 대만 등에<br />

로 외국인의 중국 입국이 어려워<br />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br />

중국이 영입한 영국군 출신 퇴<br />

군현대화를 추진 중인 중국은<br />

서 분쟁이 발발할 경우 극히 중요<br />

지면서 이런 움직임이 지지부진<br />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영국 국방<br />

역 조종사는 현역일 당시 유로파<br />

초음속기 전술과 관련 기술 등을<br />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br />

해졌다가 최근 들어 다시 급증세<br />

부 대변인의 발표에 대해 어떻게<br />

이터 타이푼, 재규어, 토네이도 등<br />

확립하는데 상당한 관심을 보여<br />

영국 측은 2019년 처음 영국군<br />

로 돌아섰다고 당국자들은 강조<br />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당신이 말<br />

초음속 전투기와 헬리콥터 등을<br />

왔다.<br />

출신 퇴역 조종사 일부가 타국에<br />

했다.<br />

한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잘라<br />

조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br />

이에 대해 BBC 방송은 “은퇴한<br />

영입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br />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군용기<br />

말했다.<br />

일본 덮친 ‘인플레의 가을’…<br />

버블경제 시절만큼 물가 오를까<br />

"소비 회복에 역풍" … 물가 급등으로 도산 기업도 늘어나<br />

1990년대 초반 이후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br />

았던 일본에서 국제적인 원자재가 상승과 엔<br />

화 가치 하락(엔저)으로 각종 물품의 가격이<br />

치솟고 있다.<br />

아사히신문은 식료품, 가전, 악기, 완구 등<br />

다양한 분야의 물가가 상승하면서 ‘가격 인상<br />

의 가을’이 본격화했다고 18일 보도했다.<br />

식품·외식 기업들은 잇따라 가격 인상을 발<br />

표하고 있다. 군만두 등을 판매하는 체인업체<br />

오쇼푸드서비스는 만두와 볶음밥 등 35개 품<br />

목을 내달 19일부터 11∼55엔(약 100∼520원)<br />

올린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5월에도 14개 품<br />

목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br />

닛신제분 웰나는 원자재와 포장재 비용 급<br />

등으로 파스타와 파스타 소스, 빵가루 등 137<br />

개 품목 가격을 내년 1월 4일 납품 분량부터<br />

차례로 약 2∼25% 올리겠다고 했다.<br />

시장조사 기업 GfK재팬에 따르면 올해 상반<br />

기에 전자 제품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디지털<br />

카메라 18%, 헤드폰 8%, 냉장고 5%, 에어컨<br />

도쿄 대형마트의 식품 코너<br />

4%가 각각 올랐다.<br />

수입 기타의 인기 모델은 작년보다 50%가<br />

량 가격이 뛰어올랐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br />

다. 아사히신문은 “식품 가격과 연료비 등이 오<br />

르면서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취미와 교<br />

육 등에 돈을 쓰기 어려워지고, 소비 회복에는<br />

역풍이 불고 있다”고 분석했다.<br />

엔저에 따른 물가 급등으로 일본에서 도산<br />

하는 기업도 급증하고 있다.<br />

산케이신문은 일본 신용정보회사 데이코쿠<br />

데이터뱅크 자료를 인용해 4∼9월에 고물가로<br />

도산한 기업이 159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br />

도산 기업 75곳의 두 배를 넘었다고 전했다.<br />

조사 기간에 도산한 기업의 70%는 중소·영<br />

세 업체였다.<br />

한편 일본은행은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br />

의에서 <strong>2022년</strong>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br />

를 7월에 발표한 2.3%에서 2%대 후반으로 올<br />

릴 것으로 예상된다.<br />

교도통신에 따르면 2%대 후반의 물가 상승<br />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br />

‘세계 3대 폭포’ 아르헨 이과수 폭포에<br />

관광객 빠져 실종<br />

남미의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수 국립공원 관리자는 가이드<br />

이과수 폭포에서 아르헨티나 국 가 와서 보세티 폭포의 전망대<br />

적의 관광객 한 명이 폭포에 빠 에서 한 관광객이 신발을 벗고<br />

져 실종상태라고 현지 매체가 폭포 속으로 투신했다고 알려줬<br />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고 밝혔다.<br />

나이아가라 폭포와 빅토리 하지만, 다른 목격자는 관광<br />

아 폭포와 더불어 세계 3대 폭 객이 셀카를 찍으려고 난간 위<br />

포로 불리는 이과수 폭포는 총 로 올라갔다가 중심을 잃고 빠<br />

275개의 폭포가 말발굽처럼 펼 졌다고 현지 지역 매체에 전했<br />

쳐져 있으며, 이중 아르헨티나 다. 수사당국은 계획된 자살인<br />

가 80%를 점유하고 있고 나머 지 아니면 단순 사고인지 조사<br />

지 20%를 브라질이 점유하고 중으로 알려졌다.<br />

있다.<br />

최근 급격한 폭우로, 폭포 강<br />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역 수량이 평소 대비 10배나 불어<br />

은 아르헨티나 쪽 보세티 폭포 현장에서 소방대원과 해경의 수<br />

(Salto Bosetti)로, 가이드와 같 색작업이 불가능한 상태다.<br />

이 단체관광하던 아르헨티나 국 실종자는 아르헨티나 국적의<br />

적 관광객이 17일 오전 11시쯤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가<br />

보행로 난간에 올라가 폭포로 족이나 지인들의 실종신고가 없<br />

떨어졌다고 클라린은 전했다. 었기 때문에 계획된 자살 가능<br />

엑토르 발 아르헨티나 이과 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86 | WORLD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축구장 참사’에 분노한 인니 대통령 “경기장 헐고 다시 짓겠다”<br />

FIFA 회장 만나 약속 … FIFA와 TF 구성해 내년 U-20 월드컵 준비<br />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br />

(TF) 팀을 구성해 내년 인도네시<br />

빛날 수 있도록 돕고 투자하겠다”<br />

아 정부는 정부 합동 진상조사단<br />

에서 최루탄을 사용하는 등 과잉<br />

아 대통령이 지난 1일 발생한 축<br />

아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br />

라고 설명했다.<br />

을 가동했으며, 진상조사단은 경<br />

진압을 벌여 다수의 사망자가 발<br />

구장 참사 사건의 경기장을 철거<br />

월드컵 준비를 함께하기로 했다<br />

지난 1일 동자바주 말랑 리젠<br />

찰이 FIFA 규정을 어기고 경기장<br />

생했다고 결론내렸다.<br />

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기준<br />

고 밝혔다.<br />

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br />

에 맞게 다시 짓겠다고 밝혔다.<br />

인판티노 회장도 FIFA가 아시<br />

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br />

조코위 대통령은 18일 수도 자<br />

아축구연맹(AFC), 인도네시아 정<br />

야’의 경기에서 홈팀이 패하자 흥<br />

카르타의 대통령궁에서 잔니 인<br />

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br />

분한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뛰어<br />

판티노 FIFA 회장과 만난 뒤 기<br />

으며 선수와 팬의 안전을 확보하<br />

들었고, 이를 막으려던 경찰은 최<br />

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br />

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br />

루탄을 사용했다.<br />

조코위는 “우리는 인도네시<br />

는 인도네시아에서 축구를 개혁<br />

관중들은 최루탄을 피하려고<br />

아 축구를 완전히 변화시키기로<br />

하고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br />

출구로 몰렸지만, 일부 출구는 잠<br />

합의했다”라며 “모든 측면에서<br />

그는 “경기장 운영과 팬 행동<br />

겨 있었고, 혼란 속에 관중들이<br />

FIFA의 기준에 따라야 한다”고<br />

개선, 학교 내 축구 프로그램 제<br />

뒤엉키면서 132명이 사망하는 참<br />

강조했다.<br />

작 등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인<br />

사가 발생했다.<br />

또 FIFA와 공동 태스크포스<br />

도네시아가 세계 축구 무대에서<br />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인도네시<br />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과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br />

프랑스 정유소 이어 대중교통도<br />

하루 파업 … 커지는 노동계 불만<br />

그리스, 12세 소녀 성착취에 ‘경악’…<br />

“213명이 성관계 신청”<br />

프랑스에서 정유소 파업 장기화로 주유 대란이 이어지는 와<br />

중에 18일(현지시간) 대중교통을 비롯한 여러 부문 노조가 동<br />

시다발적으로 파업에 들어갔다.<br />

수도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 스트라스부르, 렌 등 주요 도<br />

심에서는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와 임금 인상<br />

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BFM 방송 등이 보도했다.<br />

파업 여파로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전국 단위 열차 운<br />

영에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지역 내 열차 운영이 50% 줄었<br />

고, 파리철도공사(RATP)는 일부 노선에 차질이 빚어졌다고<br />

밝혔다.<br />

낭테르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교사들의 임금 인상을 지<br />

지하는 고등학생들도 파업에 동참해 프랑스 전역에서 30여개<br />

의 학교가 이날 문을 닫았다고 교육부가 공지했다.<br />

이날 파업을 주도한 CGT와 FO는 지난달 말부터 토탈에너<br />

지 정유소 파업을 이끌고 있다. 두 노조는 사측이 제안한 임금<br />

7% 인상안을 거부하고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br />

CGT와 FO는 고유가로 토탈에너지가 벌어들인 돈을 고려하<br />

면 10%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며 협상 결렬을 선포했고, 온건<br />

한 노조인 노동민주동맹(CFDT)과 관리직총동맹(CFE-CGC)<br />

그리스 사회가 12세 소녀 성<br />

착취 스캔들에 경악하고 있다.<br />

18일(현지시간) 그리스 국영<br />

AMNA 통신과 그릭헤럴드 등<br />

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에서<br />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53살 일<br />

리아스 미초스는 올해 4월부터<br />

8월까지 12세 소녀를 상습적으<br />

로 성폭행한 데 이어 성매매를<br />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br />

안겼다.<br />

미초스는 가짜 계정으로 이<br />

소녀의 사진과 동영상을 몇몇<br />

포르노 사이트에 올려 성매수<br />

남성을 모집했다.<br />

미초스는 자신이 성경험이<br />

많은 16세 소녀인 것처럼 속여<br />

채팅앱으로 성매수 시도 남성<br />

에게 접근했다.<br />

이런 방식으로 12세 소녀가<br />

상대한 남성은 지금까지 확인<br />

된 것만 16명 가까이 된다. 미<br />

초스는 이 소녀에게 성매매를<br />

강요한 뒤 돈을 챙겼다.<br />

또한 이 소녀의 사진과 동영<br />

상을 보고 성관계를 신청한 소<br />

아성애자들은 무려 213명에 달<br />

했다고 그리스 수사당국은 밝<br />

혔다.<br />

피해자인 12세 소녀는 미초<br />

스의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37<br />

세 여성의 딸이다. 수사가 진행<br />

되면서 더욱 수상쩍은 정황도<br />

드러났다.<br />

이 37세 여성이 미초스에게<br />

돈을 요구했고, 실제로 미초스<br />

에게 돈이 입금된 내역이 확인<br />

된 것이다.<br />

수사당국은 이 37세 여성도<br />

체포해 딸의 성매매를 사전에<br />

알고 있었는지, 이에 동의하고<br />

그 대가로 돈을 요구한 것인지<br />

등을 캐고 있다.<br />

경찰에 체포된 일리아스 미초스<br />

은 사측 제안을 받아들였다.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87<br />

OCT 21 2022<br />

텍사스 국경도시 엘패소, 불체자 이송 최다 ‘오명’<br />

지난 9월 엘페소에서 풀려난 불법 이주민 2만 6천여명 달해.. 시정부 예산 610만 달러 사용<br />

남부 국경지대 텍사스주의 그<br />

렉 애봇 주지사(공화)가 조 바이<br />

리오그란데강을 사이에 두고<br />

멕시코 치와와주 후아레스와 마<br />

미국 입국을 위해 멕시코에서 리오그란데강을 건너는 중남미인들<br />

든 행정부의 국경관리 시스템에<br />

주해있는 엘패소는 전통적인 민<br />

문제를 제기하고 중남미 출신 불<br />

주당 성향 도시로, 치와와주 출신<br />

법입국자들을 소위 ‘성역도시’(불<br />

오스카 리즈(64·민주)가 시장을<br />

법이민자 보호 도시) 들로 분산하<br />

맡고 있다.<br />

고 있어 전국적 비난을 받는 가운<br />

보도에 따르면 엘패소 시는 지<br />

데 민주당 성향의 국경도시 엘패<br />

난 8월 말 이후에만 뉴욕에 8천여<br />

소가 다른 어느 곳보다 많은 수<br />

명, 시카고에 2천300여 명 등 1만<br />

의 불체자를 성역도시들로 보내<br />

여 명을 전세버스에 태워 동북부<br />

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br />

성역도시들로 보냈다.<br />

경제전문매체 ‘시카고 비즈니<br />

로이터통신은 “엘패소 시의 불<br />

일리노이주, 뉴욕시는 잇따라 비<br />

자들은 자발적으로 버스에 올랐<br />

어주면서 뉴욕·시카고 등으로 분<br />

스’는 지난 12일(수) “로리 라이<br />

법입국자 분산 노력은 애봇 주지<br />

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에<br />

다”고 강조했다.<br />

산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br />

트풋(민주) 시카고 시장은 공화<br />

사가 주 차원에서 벌인 별도 캠페<br />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br />

그러나 케이트 스마트 뉴욕시<br />

지난달 한달동안에만 엘패소<br />

당 소속 애봇 주지사가 불법입국<br />

인과 달리 주목받지 않았다”며 애<br />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텍사<br />

장 대변인은 “엘패소에서 뉴욕으<br />

지역에서 풀려난 외국인 수는 2<br />

자들을 전세버스에 태워 시카고<br />

봇 주지사가 불법입국자 분산을<br />

스주가 보낸 불체자들을 지원하<br />

로 버스가 출발한 이후에야 정보<br />

만6천여 명이라고 시 당국은 밝<br />

로 보낸 사실을 비난해왔다. 그러<br />

공표하고 뉴욕과 시카고로 전세<br />

기 위해 이번 회계연도에만 10억<br />

를 받았다. 몇 명이 오는지, 꼭 뉴<br />

혔다.<br />

나 시카고로 보내진 대부분의 망<br />

버스에 태워 보낸 인원은 이보다<br />

달러(약 1조4천억 원)가 필요하<br />

욕으로 보내야 하는지 사전 논의<br />

엘패소 시는 지난 7월 이후 불<br />

명 희망자들은 사실 민주당 소속<br />

훨씬 적다고 전했다.<br />

다고 추산했다.<br />

가 있었어야 한다”고 불만을 털어<br />

법입국자들의 식비·숙박비·교통<br />

시장이 통치하는 엘패소에서 왔<br />

바이든 행정부와 성역도시 시<br />

엘패소 시측은 “미국에 아무 연<br />

놓았다.<br />

비로 610만 달러(약 87억 원)를<br />

다”고 보도했다.<br />

장들은 애봇 주지사를 ‘인종주의<br />

고가 없는 무일푼의 베네수엘라<br />

시 정부 관리들은 “사실 엘패소<br />

지출했다며 연방정부에 상환을<br />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민주<br />

자’, ‘외국인 혐오자’로 비난하면<br />

인들 포함, 엘패소 시로 들어오는<br />

는 이번 논란이 시작되기 전인 지<br />

요청했다.<br />

당 주도의 엘패소 시가 공화당 주<br />

서 갑작스러운 이민자 유입이 해<br />

중남미인이 하루 최대 2천 명에<br />

난해부터 불법입국자들을 전세<br />

리즈 시장은 “이건 연방 차원<br />

지사의 노력을 추월하고 있다”며<br />

당 도시들에 혼란을 초래하고 시<br />

달한다”며 “자체적으로는 감당이<br />

버스에 태워 인근 도시로 분산했<br />

의 문제다. 그들은 엘패소로 온<br />

“국경보안을 둘러싼 민주당과 공<br />

예산 집행을 어렵게 만들었다고<br />

안된다”고 밝혔다.<br />

다. 그러나 지난 8월과 9월 국경<br />

것이 아니라 미국에 온 것”이라<br />

화당의 싸움에 반전이 일었다”고<br />

토로했다.<br />

이들은 “이송 대상 도시의 당국<br />

보안 당국이 국경에서 체포한 불<br />

고 말했다.<br />

전했다.<br />

워싱턴DC, 시카고를 포함하는<br />

자들과 사전 협의를 했으며 이민<br />

법입국자들을 하루 수백명씩 풀<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나바로 카운티 세계 최대 규모 비트코인 채굴장 건설 시작<br />

라이엇 블록체인은 지역 경제에 3억<br />

(Concerned Citizens of Navarro<br />

애기 위한 조치로, 뉴욕 마세나에 있는<br />

3300만달러를 투자하고 270개의 일자<br />

County) 이라는 단체의 잭키 사윅키<br />

시설에서 텍사스 록데일에 있는 원스톤<br />

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br />

(Jackie Sawicky) 관계자는 “라이엇의<br />

채굴장으로 이전한다. 이전을 위해 라<br />

코르시카나 시와 나바로 카운티의 경<br />

채굴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원하지 않<br />

이엇 비트코인 채굴 장비 중 약 5700개<br />

나바로 카운티(Navarro County)에<br />

제 개발국 책임자 존 보스웰(John Bo-<br />

는다”고 말했다.<br />

가 작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br />

세워질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br />

swell)은 비트 코인 채굴장 개발 소식<br />

비트코인 채굴장이 24시간 운영되<br />

라이엇 블록체인은 나바로 카운티 최<br />

코인 채굴장 건설 계획이 주민 반대에<br />

을 반기면서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br />

면 엄청난 양의 전력과 수자원을 필요<br />

대 납세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규<br />

부딪쳤다.<br />

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br />

로 하는데 최근 텍사스에서는 심각한<br />

모의 채굴장은 내년(2023년)에 운영에<br />

지난 18일(화) 라이엇 블록체인(리<br />

했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대규모 비트<br />

전력난 및 가뭄으로 인한 물 사용이 제<br />

들어간다.<br />

Riot Blockchain)사가 운영하는 비트<br />

코인 채굴장 건설 소식을 반기지는 않<br />

한됐다.<br />

보스웰 책임자는 “나바로 카운티 경<br />

코인 채굴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이 진<br />

았다.<br />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증시에 상<br />

제개발국이 광산 개발사업에 대해 경제<br />

행됐다.<br />

이날 라이엇 블록체인의 착공식 행사<br />

장된 세계적인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br />

적 분석은 하지 않았지만 더 많은 하이<br />

이 시설은 나바로 카운티 코시카나(<br />

장 밖에선 이 개발사업을 반대하는 사<br />

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이 비<br />

테크 기업들이 지역사회로 옮겨 오도록<br />

Corsicana)에서 7마일 정도 떨어진 외<br />

람들이 모여 지역 자원에 미치는 부담<br />

용 절감을 위해 비트코인 채굴장비를<br />

문을 열 것이고 새 주택과 소매점도 구<br />

곽에 위치해 있으며 약 256에이커 규모<br />

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br />

뉴욕에서 텍사스로 옮기고 있다. 전기<br />

축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의 부지에 있다.<br />

나바로 카운티를 걱정하는 시민<br />

비용을 줄이고 제3자 호스팅 비용을 없<br />

정리=신한나기자


88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89


C<br />

90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샌디훅 참사 당시 관련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유족<br />

법정에 출석한 미 극우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br />

‘샌디훅 총기참사’ 음모론 제기한 텍사스 남성에 법원 철퇴<br />

9억 6천만 달러 배상명령, 극우 사이트 가짜뉴스로 유가족 괴롭혀 … 존스 “항소할 것”<br />

미국 최악의 총기참사 중 하나인 2012<br />

에 의해 조작됐다는 음모론을 퍼뜨려왔다.<br />

행 위협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br />

거짓말을 퍼뜨려 인포워스 접속자 수를 늘<br />

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이 날<br />

이날 법원에 출석하지 않은 존스는 인포워<br />

래퍼티는 “오늘부터는 음모론자들을 걱<br />

리고 관련 상품을 파는 수법으로 거액을<br />

조라고 주장해 온 극우 음모론자 알렉스<br />

스 사이트 생방송을 통해 항소 의사를 밝<br />

정하지 않고 그저 어머니를 애도하는 한<br />

벌어들였다고 비판했다.<br />

존스(48)에게 미 법원이 무려 9억6천500<br />

히면서 “전부 조작됐다. (정부에 의한) 여<br />

명의 딸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br />

이번 사건에서 유족들의 입장을 대변한<br />

만 달러(1조3천800억원)의 배상을 명령<br />

론조작용 재판이 바로 이런 것이다. 이게<br />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지만 존<br />

조시 코스코프 변호사는 “그(존스)는 비탄<br />

했다.<br />

바로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좌파”<br />

스가 실제로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이 어느<br />

에 빠진 사람들의 등에 업혀 이익을 챙기<br />

12일(수)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 등에<br />

라고 말했다.<br />

정도일지는 명확하지 않다. 존스는 앞서<br />

려 시도해 왔다”면서 “미국에서 이런 사업<br />

따르면 이날 코네티컷주 법원 배심원단<br />

반면, 존스의 음모론에 오랫동안 고통받<br />

텍사스주에서 진행된 별도의 민사소송에<br />

모델이 지속가능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br />

은 샌디훅 참사 사망자 유족과 연방수사국<br />

아 온 유가족들은 배심원단의 결정을 크<br />

서 200만 달러(약 28억5천만원) 이상은 지<br />

앞서 존스는 텍사스주에서 제기된 소송<br />

(FBI) 수사관 등 15명이 존스를 상대로 제<br />

게 반겼다.<br />

급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br />

에서도 혐의가 인정돼 지난 8월 오스틴법<br />

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이같이 평결했다.<br />

존스의 추종자들은 유가족들의 집에 찾<br />

반면,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한 경제 전<br />

원 배심원단으로부터 4천520만 달러(약<br />

샌디훅 참사는 2012년 12월 14일 코네<br />

아가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강요하고 심<br />

문가는 존스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1<br />

586억원)의 징벌적 손해배상 명령을 받은<br />

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교에 난입한 20<br />

지어는 살해 협박을 하는 등 파렴치한 행<br />

억3천500만 달러에서 2억7천만 달러(<br />

바 있다.<br />

세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0명과<br />

태를 보여왔다.<br />

약 1천900억∼3천850억원)에 이를 것으<br />

AP 통신은 존스를 상대로 한 소송은 이<br />

교사 6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br />

샌디훅 참사로 7살 아들을 잃은 아버지<br />

로 추산했다. 재판과정에서 인포워스가<br />

번이 마지막이 아니라면서, 샌디훅 참사로<br />

사건이다.<br />

마크 바든은 아들의 묘에 음모론자들의 소<br />

2016∼2018년 사이에만 1억6천500만 달<br />

자녀를 잃은 또 다른 유족들이 텍사스주<br />

극우 가짜뉴스 사이트 ‘인포워스’를 운<br />

변이 뿌려진 충격적 장면을 목도해야 했<br />

러(약 2천3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사실이<br />

법원에 제기한 별도의 소송과 관련한 판결<br />

영하는 존스는 이 사건이 총기규제를 원<br />

고, 제자들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샌디<br />

드러나기도 했다.<br />

도 올해 말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br />

했던 버락 오바마 당시 행정부와 주류언론<br />

훅 초교 교장의 딸 에리카 래퍼티는 성폭<br />

유족들은 존스가 샌디훅 참사와 관련한<br />

기사제공=연합뉴스


OCT 21 2022• KOREA TOWN NEWS<br />

C<br />

DACA 추방유예 신규등록 무산<br />

텍사스 법원, 개정안 발효 막아<br />

텍사스 연방법원이 서류미비<br />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br />

의 신규 등록을 막는 명령을 내<br />

려 이달 말로 예정된 행정부의 개<br />

정안 발효를 사실상 무산시켰다.<br />

지난 14일(금) 휴스턴 연방법<br />

원 앤드루 하넨 판사는 법원 심<br />

리 기간 중 기존 DACA 수혜자들<br />

에 대한 갱신은 허용되지만 신규<br />

승인은 금지된다는 내용의 명령<br />

을 발표했다.<br />

이날 명령으로 오는 31일 발효<br />

예정이던 DACA 신규 등록을 허<br />

용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개정<br />

안 시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br />

이번 명령은 지난 5일 제5연방<br />

순회항소법원이 2012년 버락 오<br />

바마 행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br />

시행한 DACA 프로그램이 법적<br />

근거가 취약하다면서 사건을 연<br />

방법원을 내려보낸 데 따른 후속<br />

조치다.<br />

지난해 7월 텍사스 등 공화당<br />

주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내린<br />

DACA 신규 등록 허용 행정명령<br />

을 중단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br />

었다.<br />

결국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br />

DACA 존폐가 결정될 것으로 보<br />

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보수 판결<br />

을 잇달아 내리고 있는 대법원이<br />

항소법원의 판결을 바꾸지 않을<br />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br />

현재 DACA 프로그램을 통해<br />

체류하고 있는 불법 청년의 숫자<br />

는 약 60만 명이며 이중 한인들도<br />

상당수에 달한다.<br />

전문가들은 연방 대법원이 최<br />

근 보수 판결을 잇달아 내리고 있<br />

는 만큼 이번 항소법원의 판결이<br />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br />

로 내다보고 있다.<br />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2<br />

년 6월 도입된 다카는 불법 체류<br />

청소년들이 추방을 면하고 학업<br />

과 취업을 이어갈 길을 열었다는<br />

평가를 받는다. 오바마 전 대통령<br />

은 재임 중 이민제도 개혁 입법<br />

이 공화당의 반대에 가로막히자<br />

행정명령을 통해 이 제도를 시행<br />

했다.<br />

지금까지 다카의 혜택은 본 사<br />

람은 80만명 이상으로, 수혜자의<br />

대부분은 중남미 국가 출신이지<br />

만,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출신이<br />

6천여 명으로 가장 많아 한인과<br />

도 무관치 않은 제도다.<br />

수혜자들에게 2년마다 거주와<br />

취업 허가를 갱신해 주지만, 영주<br />

권과 시민권을 부여하는 수준에<br />

까지는 이르지 못했다.<br />

반( 反 )이민 성향이 강한 공화당<br />

의 저항으로 법적 분쟁에 휘말리<br />

면서 입법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br />

때문이다.<br />

2017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br />

대통령이 이 프로그램을 종료하<br />

면서 드리머들은 추방 위기로까<br />

지 내몰리기도 했다.<br />

하지만, 연방대법원은 이듬해 6<br />

월 행정부가 다카 폐지에 대한 충<br />

분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며<br />

트럼프의 결정에 제동을 걸었다.<br />

그러자 텍사스주 등 공화당 세<br />

력이 강한 주들은 2018년 다카는<br />

불법으로, 이를 종료해야 한다고<br />

주장하면서 연방법원에 공동으로<br />

소송을 제기했다.<br />

이에 텍사스주 연방지법이 작<br />

년 이를 불법으로 판결하자 연<br />

방 정부가 다시 항소하는 등 다<br />

카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이어지<br />

고 있다.<br />

정리=최현준기자<br />

ENTRAL TEXAS NEWS | 91<br />

MLB닷컴 ALCS 전망,<br />

“휴스턴 월드시리즈 갈까?”<br />

MLB닷컴이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br />

십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압하고<br />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br />

양키스는 지난 18일(화)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br />

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홈런 두 방을 앞<br />

세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5-1로 승리, 휴스턴이 기다리<br />

고 있는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br />

두 팀은 20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진행하는 아메리칸리그<br />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br />

MLB닷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앞두고 휴스<br />

턴과 양키스의 포지션별 평가를 매기며 시리즈 승자를 전망<br />

했다.<br />

MLB닷컴은 휴스턴이 선발 투수, 불펜, 2루수(호세 알투<br />

베), 3루수(알렉스 버그먼), 유격수(제레미 페냐), 좌익수(요<br />

르단 알바레즈) 등 6개 포지션에서, 양키스가 포수(호세 트<br />

레비노), 1루수(앤서니 리조), 중견수(해리슨 베이더), 우익수<br />

(애런 저지), 지명타자(지안카를로 스탠튼) 등 5개 포지션에<br />

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평가했다.<br />

MLB닷컴은 “양키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기까지 휴<br />

스턴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렀으나 그렇다고 못 이긴다는 건<br />

절대 아니다. ‘홈런왕’ 저지도 단 한 번의 스윙으로 시리즈 흐<br />

름을 바꿀 수 있는 존재”라고 전했다.<br />

이어 “하지만 휴스턴의 마운드 뎁스가 더 좋다. 이 점은<br />

휴스턴이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를 승리하는 원동력이<br />

될 것”이라며 휴스턴이 월드시리즈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br />

했다.<br />

MLB닷컴은 “일반적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일<br />

정이 아니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휴식을 단 하루뿐”이라며 “<br />

양키스가 디비전시리즈를 우천 취소 끝에 5차전까지 치렀다<br />

는 점은 분명 휴스턴에 유리한 부분이다.<br />

휴스턴은 16일 경기를 끝으로 투수들이 푹 쉬었다. 저스틴<br />

벌랜더와 프램버 발데스,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등이 1~3차<br />

전에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br />

역대 포스트시즌 전적에서도 휴스턴이 양키스를 압도했<br />

다. 휴스턴은 2015년 와일드카드시리즈, 2017년과 2019년<br />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양키스를 만나 모두 이긴 바 있다.<br />

정리=신한나기자


92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93


C<br />

94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텍사스주,<br />

채드부동산<br />

미국 실리콘밸리의 구글 새 사옥 '베이뷰 캠퍼스'<br />

구글 대상 소송제기<br />

“동의 없이 생체데이터 수집”<br />

구글이 이용자 동의 없이 생체 데이터를<br />

불법적으로 수집했다며 미국 텍사스주가<br />

소송을 제기했다.<br />

텍사스주 법무장관 켄 팩스턴은 20일(<br />

목) 성명에서 “구글이 수백만명 텍사스 주<br />

민들의 목소리와 얼굴 등 생체 데이터를<br />

무단 수집했다”며 이에 소송을 제기했다<br />

고 밝혔다.<br />

텍사스주는 특정인을 찍은 사진을 검색<br />

할 수 있는 구글 포토스(Google Photos)와<br />

집에 방문객이 왔을 때 얼굴 인식으로 경<br />

고를 보내는 구글 네스트(Google’s Nest),<br />

목소리를 기반으로 인식하는 ‘비서’ 구글<br />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등이 모두<br />

생체 데이터를 무단 수집했다고 주장했다.<br />

예를 들어 구글 포토스 앱의 경우 웹사이<br />

트에 업로드된 사람들의 얼굴 특징을 분석<br />

해 이를 그룹화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br />

대규모 이미지 라이브러리에서 특정 개인<br />

의 사진을 정렬하고 찾을 수 있다.<br />

텍스턴 장관은 “이 제품들이 사용자와<br />

비사용자 모두의 이해나 동의 없이 얼굴<br />

과 음성이 스캔되거나 처리돼 모두의 권리<br />

를 침해했다”며 “텍사스인들은 민감한 정<br />

보 등 개인 정보가 무차별 수집되는 것을<br />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텍사스주는 2009년 생체정보보호법<br />

(biometric privacy law)을 도입했으며,<br />

주정부가 소비자를 대신해 기업을 상대로<br />

소송을 제기하도록 하고 있다.<br />

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각각의 건<br />

마다 최대 2만5천 달러(3천567만원)의 벌<br />

금을 물릴 수 있다.<br />

이에 대해 구글은 즉시 특별한 언급을 하<br />

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br />

다. 기사제공=연합뉴스<br />

어스틴 기가팩토리서 발견된 사이버트럭<br />

최근 어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br />

리에서 ‘사이버트럭’으로 추정되는 실루엣<br />

이 목격됐다.<br />

‘사이버트럭’은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br />

받고 있는 전기 픽업트럭으로, 100만 건<br />

이상의 예약을 받으면서 생산 진행에 대한<br />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br />

차량의 생산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br />

CEO는 “2023년 중반 생산에 들어가거나<br />

혹은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하면<br />

서 생산이 2023년 중반보다 더 빠르게 진<br />

행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br />

이에 한 테슬라 마니아는 ‘사이버트럭’이<br />

생산될 예정인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드론<br />

을 날려 양산 준비 과정을 추적해 오던 중,<br />

‘사이버트럭’으로 추정되는 두 개의 실루<br />

엣을 확인하며 SNS에 공개했다.<br />

그는 “자세한 모습은 커버에 의해 감춰<br />

져있어 확언하기 어렵지만 차체 디자인을<br />

변경한 ‘사이버트럭’의 시제품이거나 프로<br />

토타입일 가능성도 있다”라고 언급했다.<br />

또한, 기가팩토리에서 자체적으로 생산<br />

된 것이 아닌 양산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br />

해 개발된 곳에서 공수해왔을 가능성이 높<br />

다는 관측이다.<br />

한편,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br />

9,000t의 형체력을 가진 다이캐스팅(금형<br />

주조) 장비 ‘기가 프레스’를 투입할 예정이<br />

며, ‘사이버트럭’ 양산을 위한 준비 작업에<br />

진척을 보이고 있다. 정리=최현준기자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95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