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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1, 2022 통권 643호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T. 972-620-6296 / F. 972-620-6297 2356 Glenda Ln. P. O. Box 59975 Dallas, TX 7522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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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1 2022<br />
TCN / KTN / AM 730 DKNET<br />
오는 24일부터 중간 선거를 위한<br />
사전 선거가 실시된다.<br />
사전 선거 일정은 24일부터 11월 4일이며<br />
본 선거는 11월 8일(화)이다.<br />
편집위원<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기자<br />
기자<br />
앵커<br />
김길수<br />
김여진<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조이 김<br />
COVER STORY<br />
18<br />
2022 중간선거<br />
서막( 序 幕 ) 오른다<br />
제작국<br />
국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박민하 송영아<br />
신동헌 자스민 리 주경숙<br />
AM730 DKNET 라디오가 기획한<br />
<strong>2022년</strong> 가을 이벤트 길거리 노래방<br />
‘스트리트 송 파이터’ 제1회 행사가<br />
지난 15일(토) 오후 2시<br />
로열레인 코마트 주차장에서 열렸다.<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부장<br />
칼럼니스트<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이정민<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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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l@dknet730.com)<br />
469.381.0485<br />
마케팅기획국<br />
부장 레이첼 김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행정<br />
김지현<br />
황소미<br />
(lucy@dknet730.com)<br />
(dknet@dknet730.com)<br />
Town News<br />
22<br />
내가 바로 달라스 가왕( 歌 王 )!<br />
길거리 노래방 '스송파' 제1탄 코마트편 성료<br />
건강<br />
경제<br />
교육<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여행<br />
이주용, 김창훈, 조앤 황<br />
박운서, 서윤교<br />
이승경<br />
김수자, 박혜자, 김미희, 박인애<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이광익<br />
오종찬<br />
18<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Dallas LIFE<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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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972-620-6296<br />
972-620-6297<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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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자!<br />
자연을 즐길 수 있는 DFW 트레일!<br />
*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br />
데일리굿뉴스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13<br />
Tel _ 972-620-6296 Fax _ 972-620-6297<br />
Email _ info@dallasktn.com<br />
OCT<br />
22<br />
토요일<br />
DKNET 가을 이벤트 길거리 노래방 '스송파'<br />
일시: 22일(토) 오후 2시<br />
장소: 시온마켓<br />
문의: 972-620-6296<br />
25<br />
화요일<br />
장학기금 마련 2022 연합골프대회<br />
일시: 25일(화) 오후 12시 30분 (샷건 방식)<br />
장소: 그렙바인 골프 클럽<br />
문의: 214-235-9465 / 972-589-1828<br />
NOV<br />
1<br />
화요일<br />
제5회 아이티 선교 자선 토너먼트<br />
일시: 1일(화) 오후 12시 30분 (샷건 방식)<br />
장소: 인디언 크릭 골프 클럽<br />
문의: 469-336-9694<br />
5<br />
토요일<br />
DKNET 가을 이벤트 길거리 노래방 '스송파'<br />
일시: 5일(토) 오후 2시<br />
장소: H마트 플래이노점<br />
문의: 972-620-6296<br />
이번주 마트세일 정보<br />
코마트 68P-69P<br />
신촌마켓 77P<br />
H 마트 92P-93P<br />
시온마켓 68P-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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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br />
COVER STORY KOREA TOWN NEWS • OCT 21 2022<br />
베토 오루크(좌)와 그렉 애봇(우)<br />
2022 중간선거 서막( 序 幕 ) 오른다<br />
사전 선거 <strong>10월</strong> 24일~11월 4일… 본선거는 11월 8일<br />
애봇 주지사, 3선 성공하나? 텍사스 주지사 선거 관심 고조<br />
2022 중간선거의 서막이 오른다.<br />
오는 24일(월)부터 중간 선거를 위한 사전 선거<br />
가 실시된다. 사전 선거 일정은 24일(월)~11월4일<br />
(금)이며, 본 선거는 11월 8일(화)이다.<br />
텍사스 유권자는 올해 중간 선거에서 주지사<br />
(Governor), 부주지사(Lieutenant Governor), 주<br />
법무장관, 토지 위원(Land Commissioner), 농업<br />
위원(Agriculture Commissioner) 및 주 회계 감사<br />
관(Comptroller)를 선출한다.<br />
또한 연방 하원의원, 주 상원 및 하원 의원, 주 교<br />
육위원회 위원을 선출하며 각 지방 정부들이 발의<br />
한 투표안에 대해 투표할 수 있다.<br />
◈ 3선 도전 그렉 애봇 vs. 정치 스타 베토 오루크<br />
텍사스 주요 이슈는 재산세와 낙태, 총기, 이민<br />
2022 중간 선거의 최고 화두는 단연코 텍사스 주<br />
지사 선거이다. 올해 중간선거에는 총 36개주의 주<br />
지사 선거가 예정돼 있다.<br />
텍사스는 현 그렉 애봇(공화) 주지사가 3선에 도<br />
전하고, 대응마로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 후보가 나<br />
섰다. 그외 녹색당(Green Party) 딜라일라 바리오<br />
스(Delilah Barrios), 자유당(Libertarian Party) 마<br />
크 티펫(Mark Tippetts), 무소속(Independent)<br />
재클린 애버내시(Jacqueline Abernathy)와 마크<br />
골로비(Mark Goloby) 후보가 주지사 선거에 출마<br />
했다.<br />
애봇 주지사와 오루크 후보는 최근 abc8과의 인<br />
터뷰를 통해 주요 이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br />
혔다.<br />
애봇 주지사는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br />
허가 없이 총기를 소지할 수 있게 한 것부터 낙태<br />
금지까지 그가 두번의 재임 기간 동안 이룬 주요 보<br />
수적 업적의 목록을 언급했다.<br />
현재 낙태와 총기는 주지사 경선의 큰 이슈이다.<br />
애봇 주지사는 낙태와 관련해 강간 또는 근친상간<br />
의 경우 향후 예외로 둘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br />
으로 대답하지는 않았지만 “현 텍사스의 낙태 금지<br />
법은 모권( 母 權 )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br />
지를 정의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br />
그는 “어머니의 생명이 보호되지 않는 방식에 대<br />
해 너무 많은 의혹이 제기돼 왔다”며 “따라서 그것<br />
은 분명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br />
또한 애봇 주지사는 “우리는 산모와 아기의 생명<br />
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br />
그것이 우리의 초점이다”고 강조했다. 의사들이 일<br />
부 자궁외 임신을 한 여성들과 유산 사례를 돌보지<br />
않는다고 언급한 애봇 주지사는 “두 가지에 대한<br />
치료는 주의 낙태법에 따라 합법적”이라고 말했다.<br />
애봇 주지사는 올해 주요 이슈 중 하나였던 급격<br />
한 재산세 인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br />
그는 주 의회가 2019년 이후 지역 학군세를 위<br />
한 1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자금을 추가했다고 말<br />
한다. 애봇 주지사는 이를 통해 주 전역의 카운티<br />
에서 세율 중 학군세 비율을 약간 낮추는 데 도움<br />
이 됐다고 주장했다.<br />
하지만 태런 카운티와 포트워스 교육구의 경우<br />
는 해당하지 않는다.<br />
태런 카운티와 포트워스 교육구는 2015년에 운<br />
영하는 데 필요한 자금의 45%를 주정부가 기여했<br />
지만 2020년까지 그 수치가 30%로 떨어졌으며, 올<br />
해 주정부 기여도는 27%로 낮아진 상태다.<br />
재원조달 방식에 있어 주정부가 절반을 제공하<br />
고, 부동산 소유주가 절반을 제공하는 동등한 방법<br />
에 대해 애봇 주지사는 “학군 재산세 법안의 유지<br />
및 운영 요소를 없애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br />
말했다. 그는 텍사스 주에 존재하는 재산세 감면 기<br />
금을 통해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한다.<br />
애봇 주지사는 “잉여 예산이 있을 때마다 학교<br />
재산세의 유지 및 운영 요소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br />
지 지속적으로 재산세를 줄이기 위해 기금을 계속<br />
투입하고 싶다”고 언급했다.<br />
한편 유밸디 롭 초교 총기 난사 사건 여파는 애봇<br />
주지사의 지지율에 치명타를 안겼다.<br />
텍사스 유력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인 ‘<br />
텍사스의 선택’(Texas Decides)’에 따르면 롭 초교<br />
비극 이후 텍사스인의 37%가 애벗 주지사에 대해<br />
덜 호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33%는 사건 당시 91명의 경찰 인력을 현장에 투<br />
딜라일라 바리오스(Delilah Barrios) 마크 티펫(Mark Tippetts) 재클린 애버내시(Jacqueline Abernathy) 마크 골로비(Mark Goloby)
OCT 21 2022• KOREA TOWN NEWS<br />
COVER STORY<br />
| 19<br />
입한 텍사스 공공안전부(DPS)에 대해 덜<br />
호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애<br />
봇 주지사는 DPS의 책임자인 스티브 맥<br />
크로 국장 해고와 관련해 ““해고 결정은<br />
그 증거에 기초할 것”이라며 “우리는 증<br />
거에 도달하고, 누가 책임을 지고 왜 그들<br />
이 잘못했는지 알기 위해 정확히 무슨 일<br />
이 일어났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밝혔다.<br />
반면 애봇 주지사의 대항마인 민주당<br />
의 베토 오루크 후보는 이번 주지사 선<br />
거를 통해 다시한 번 기록적인 선거자금<br />
모금과 지지율 상승이라는 모멘텀을 누<br />
리고 있다.<br />
텍사스 주지사 경선의 쟁점은 낙태부<br />
터 총기 규제, 재산세, 국경까지 다양하<br />
다. 오루크 후보는 “텍사스 주민들은 이<br />
제 변화와 더 나은 것에 투표하기를 원한<br />
다”고 말했다.<br />
그는 “낙태와 관련해 자유에 대한 헌법<br />
적 권리에는 여성의 임신 중절 권리도 포<br />
함되어 있다고 주장한 로 대 웨이드(Roe<br />
v. Wade)가 정한 표준으로 돌아가고 싶<br />
다”고 언급했다.<br />
이어 “모든 여성이 자신의 신체, 자신의<br />
미래, 자신의 의료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br />
수 있어야 한다는 생식 건강 관리의 자유<br />
에 대한 나의 입장은 텍사스인들의 지지<br />
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br />
또 롭 초교 총기 참사 이후 오루크 후보<br />
의 총기에 대한 입장은 호감도로 이어졌<br />
다. 오루크 후보는 “내가 만약 주지사라면<br />
특별회의를 소집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치<br />
유하고 총기 폭력 막기위한 조치를 시작<br />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적인 측면<br />
에서 보편적 신원조회, 레드 플래그(Red<br />
Flag)법, 공격용 무기 구매 연령 상향(현<br />
18세에서 21세 변경)에 대한 지지를 거듭<br />
강조했다. 오루크 후보는 “이 세 가지 아<br />
이디어에 대한 거의 보편적인 지지가 있<br />
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 나에게 투표하<br />
지 않을 사람들조차도 최소한 그 정도는<br />
동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br />
또한 오루크 후보는 최근 애봇 주지사가<br />
불법 이민자들을 북쪽의 민주당 도시들로<br />
보낸 것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에 의한 보<br />
여주기’(political stunt)라고 꼬집었다.<br />
그는 “애봇 주지사는 40억 달러를 들여<br />
론스타 작전(Operation Lone Star)을 펼<br />
쳐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고 자화자찬했지<br />
만 실제로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언급<br />
했다. 오루크 후보는 연방 파트너들과 함<br />
께 미국에 올 수 있는 합법적이고 질서있<br />
는 길을 만들 것을 강조했다.<br />
◈ 여론조사 결과 애봇 주지사 우위<br />
텍사스 주지사 선거를 속단해서는 안<br />
되지만 여론조사 결과 애봇 주지사의 3<br />
연임은 기정화되는 분위기이다. 최근 여<br />
론 조사 결과 애봇 주지사가 오루크 후보<br />
를 7%(51% 대 44%) 앞서는 것으로 조<br />
사됐다.<br />
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를 대상으로<br />
했을 때 이 격차는 10%(53% 대 43%)로<br />
커진다.<br />
박은영기자©KTN<br />
[ 우리 동네 사전 선거 시간표 ]<br />
텍사스 선거에는 텍사스 운전 면허증, 텍사스 신분증, 주 권총 면허증, 사진이 있는 미군 신분증, 사진이 있<br />
는 시민권 증명서 또는 미국 여권을 포함해 약 7종류의 신분증이 허용된다. 텍사스 유권자는 거주하고 있<br />
는 카운티의 모든 사전 선거 장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데, 북텍사스 주요 카운티별 사전 선거 일시는 다음<br />
과 같다.<br />
[ 달라스 카운티 ]<br />
<strong>10월</strong> 24일(월)~ <strong>10월</strong> 29일(토), 오전 7시~오후 7시<br />
<strong>10월</strong> 30일(일), 정오~오후 6시<br />
<strong>10월</strong> 31일(월)~ 11월 2일(수), 오전 7시~오후 7시<br />
11월 3일(목)~11월4일(금), 오전 7~오후 9시<br />
달라스 카운티의 사전투표소 위치는 www.dallascountyvotes.org에서 확인하면 된다.<br />
[ 태런 카운티 ]<br />
<strong>10월</strong> 24일(월)~ <strong>10월</strong> 28일(금), 오전 8시~오후 5시<br />
<strong>10월</strong> 29일(토), 오전 7시~오후 7시<br />
<strong>10월</strong> 30일(일), 오전 10시~오후 4시<br />
<strong>10월</strong> 31일(월)~11월 4일(금) 오전 7시~ 오후 7시<br />
태런 카운티의 사전투표소 위치는www.tarrantcounty.com에서 확인하면 된다<br />
[ 콜린 카운티 ]<br />
<strong>10월</strong> 24일(월)~<strong>10월</strong> 28일(금), 오전 8시~오후 5시<br />
<strong>10월</strong> 29일(토), 오전 7시~오후 7시<br />
<strong>10월</strong> 30일(일) 오전 11시~오후 5시<br />
<strong>10월</strong> 31일(월)~11월 4일(금), 오전 7시~ 오후 7시<br />
콜린 카운티의 사전투표소 위치는 www.collincountytx.gov/elections에서 확인하면 된다.<br />
[ 덴튼 카운티 ]<br />
<strong>10월</strong> 24일(월)~<strong>10월</strong> 28일(금), 오전 8시~오후5시<br />
<strong>10월</strong> 29일(토), 오전 7시~오후 7시<br />
<strong>10월</strong> 30일(일), 오전 11시~오후 5시<br />
<strong>10월</strong> 31일(월)~11월 4일(금), 오전 7시~ 오후 7시<br />
덴튼 카운티의 사전투표소 위치는 www.votedenton.gov에서 확인하면 된다.<br />
[ 텍사스 투표소에서 주의해야 할 것 ]<br />
텍사스 투표소에서 "Beto for Governor" 또는 "Make America Texas Abbott 2024" 등의 정치적 티셔<br />
츠를 입고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는 것은 불법이다.<br />
투표소 또는 그 근처에서 정치적인 티셔츠를 입는 것은 C급 경범죄로 처벌될 수 있다. 또한 관련 규정은<br />
투표소뿐 아니라 투표소 100피트 이내에서 적용된다. 만약 어길 시 최대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br />
있다. 다만 지난 2020년 대선 이후 투표 복장 규정 문제에 대한 소송이 제기된 후 일부 규정은 완화됐다.<br />
텍사스 유권자들은 현재 선거에서 출마한 후보자 또는 현재 발의된 법안이 아니라면 정치적 메시지를 나타<br />
내는 의복을 착용할 수 있게 됐다.<br />
즉 유권자가 레이건, 부시(공화), 클린턴, 고어(민주)의 이름이 적혀 있는 셔츠를 입고 싶어한다면, 이<br />
들은 현재 후보자가 아니므로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구였던<br />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쓰는 것은 허용된다. 하지만 중간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br />
당의 베토 오루크 후보나 그렉 애봇 주지사를 지지하는 문구가 있는 의상은 입을 수 없다. 일종의 선거 운<br />
동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br />
또한 투표소와 투표소 100피트 이내에서 무선 통신 장치 사용을 포함하여 어떠한 형태의 선거 운동도 허용<br />
되지 않는다. 카메라,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iPad 또는 오디오를 녹음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유권자는<br />
투표소 100피트 이내에서 후보자, 정당 지지나 투표 용지에 나오는 법안과 관련된 정치적 표지판, 문헌 등<br />
을 게시, 사용, 배포할 수 없다. 그외 사진 인증(셀카) 규정도 있다. 투표용지를 직접 찍어서는 안 되며, 사진<br />
인증을 하고 싶다면 투표소 100피트 밖으로 나가 'I Voted' 사진을 찍을 수 있다.<br />
11500 N. Stemmons Frwy #190 Dallas, TX 75229
20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21
22<br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내가 바로 달라스 가왕 ( 歌 王 )!<br />
DKnet 기획, 길거리 노래방 스송파 제 1탄 코마트편 성료<br />
21명의 도전자들이 펼친 뜨거웠던 무대…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신명난 DFW한인사회<br />
DKnet 라디오가 기획한 <strong>2022년</strong> 가을<br />
김씨에게 돌아갔다.<br />
◈ 코마트가 준비한 풍성한 선물이 빵빵~ 오<br />
한마당을 하게돼 너무 기쁘다. 이번 행사<br />
이벤트, ‘길거리 노래방 ‘스트리트 송 파이<br />
헬렌 김씨는 ““팬데믹 이후로 처지고 힘<br />
랜만에 신명난 DFW 한인사회<br />
를 기획한 DKnet 방송국에 감사를 전한<br />
터’(이하 스송파) 제1회 행사가 지난 15일<br />
들어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스송파 행사를<br />
이날 코마트 측은 스송파 참가자와 한<br />
다. 앞으로도 동포 사회와 함께하는 행사<br />
(토)오후 2시 코마트 주차장에서 열렸다.<br />
통해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br />
인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쏟아냈<br />
가 있으면 코마트가 적극 협조하겠다”라<br />
스송파 이벤트는 어려운 시기 한인 타운<br />
었다”며 “한국인들의 정( 精 )도 느끼고 행<br />
다. 참가자들에게는 쌀과 햇반, 라면 등을<br />
고 밝혔다.<br />
활성화를 돕고, 팬데믹 이후 침체되어 있<br />
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br />
다수 증정했으며, 관객들을 위해서는 김,<br />
한편 DKnet 라디오의 스송파 행사는 다<br />
는 한인 동포 사회에 응원을 전하기 위한<br />
1등 우승자 헬렌 김씨에게는 500달러의<br />
라면, 쌀 등을 풀었다. 또 노래자랑을 구경<br />
음달까지 이어진다. 오는 22일에는 루이스<br />
목적에서 마련됐다.<br />
코마트 상품권이 증정됐다. 또한 2등 인기<br />
하며 즐길 수 있게 과자와 떡 등을 무료로<br />
빌 시온 마켓, 11월 5일 H마트 플래이노<br />
이날 코마트에서 열린 첫 행사에는 총<br />
상은 이현순씨에게 돌아갔으며 그외 3등<br />
나눠주기도 했다.<br />
점, 11월 19일 H마트 캐롤튼 점에서 차례<br />
21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여해 숨겨진 노래<br />
아차상은 달라스장애인학교 김수민양과<br />
한 한인 동포는 “간만에 신명난 잔치를<br />
대로 열린다.<br />
실력을 뽐내 열띤 노래 경연이 펼쳐졌다.<br />
한인동포 이정숙씨가 수상했다. 부상으로<br />
하는 것 같다. 보는 사람도, 노래하는 사람<br />
길거리 노래방 사전 참가 접수는 DK<br />
심사위원으로는 원로가수 하청일씨와<br />
는 2등 고급 전기 압력 밥솥, 3등 전기 그<br />
도 모두가 즐거운 행사”라며 이어질 2,3,4<br />
미디어 그룹 홈페이지 달코라닷컴(www.<br />
코마트 관계자 민현식 매니저가 참석했는<br />
릴 등이 증정됐다.<br />
차 스송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br />
dalkora.com)에서 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br />
데, 심사위원들이 드는 O,X심사판에 참가<br />
스송파 참가자 및 행사 관객들은 “DFW<br />
코마트의 장영철 이사는 스송파에 함께<br />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br />
자들의 희비( 喜 悲 )가 엇갈리기도 했다.<br />
한인 동포사회가 많이 정체돼 있었다”<br />
한 모든 한인 동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br />
사전 접수 문의는 972-620-6296으로<br />
약 2시간여 펼쳐진 스송파 코마트 편 영<br />
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br />
전했다.<br />
하면 된다.<br />
광의 1등은 달라스에 거주하고 있는 헬렌<br />
했다.<br />
장 이사는 “동포들과 신명난 노래자랑<br />
박은영 기자 © KTN<br />
스송파 제 1탄 코마트편 영광의 우승은 참가번호 19번 헬렌 김씨에게 돌아갔다.<br />
이것은 기타다! 넘치는 흥을 감당할 수 없다.<br />
DK미디어 그룹 가을 이벤트 스송파 제 1탄 코마트 편<br />
팬심은 영원하라<br />
미국인도 쒼나~ 쒼나~<br />
김명기, 이태용 진행자<br />
스송파 제 1탄 코마트편 영광의 우승은 참가번호 19번 헬렌 김씨에게 돌아갔다.<br />
이것은 기타다! 넘치는 흥을 감당할 수 없다.
OCT 21 2022•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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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송파 제 1탄 코마트편 참가자들<br />
1번 손우진(달라스 임재범)<br />
2번 강지호(팬들을 몰고 온 달라스 동네 오빠)<br />
3번 이지혁(멋진 양복 신사)<br />
4번 이정숙(수줍음 속 감춰진 실력)<br />
5번 김승수(멋진 안경이 더 인상적)<br />
6번 김수민(달라스 소찬휘)<br />
7번 이현순(고맙습미데이~ DKnet)<br />
8번 이혜균(갈랜드 노익장)<br />
9번 김예승(달라스 서문탁)<br />
10번 노옥희(달라스 패티김)<br />
11번 아이린(한국에서부터 가져온 나의 끼~ )<br />
12번 새넌 정(노래는 feel~)<br />
13번 문소은(스송파 최연소 참가자)<br />
14번 김명숙(열창 한곡조~)<br />
15번 이해나(달라스 정수라)<br />
16번 허혜민(이것이 바로 소녀의 감성~ )<br />
17번 전가영(달라스 거미)<br />
18번 김도현(신혼 한달차 새신랑)<br />
19번 헬렌 김(나는야 달라스 가왕~ )<br />
20번 데이빗(노래는 소년, 감성은 트롯신)<br />
21번 리라(수줍게 한곡조~)<br />
KOREA TOW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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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OCT 21 2022<br />
북텍사스한미여성회 박선희 회장(좌)과 해외한인 입양아를 돕는 AdopteeHUB 진인자 CEO(우)<br />
북텍사스 한미여성회 회원등이 서울행사에 참석했다.<br />
‘제18회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세계대회’ 서울서 개최<br />
북텍사스한미여성회 박선희 회장 참석 … 코로나 19 이후 3년만에 열려<br />
국제결혼을 해 해외에 정착<br />
이 활동하는 한인 국제결혼 여<br />
이 세계에서 모여 각 지회에서<br />
다문화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br />
또한 “국제결혼 여성들은 거<br />
한 한인 여성들이 민간 외교관<br />
성 단체로, 매년 모국에서 세계<br />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민간<br />
의 일환으로 연천다문화센터에<br />
주국과 모국을 잇는 민간 외교<br />
역할을 모색하고, 모국에 다문<br />
대회를 열어 회원 상호 간 유대<br />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자<br />
지원금을 전달했다.<br />
관 역할에 앞장서 왔다”며 “이<br />
화 경험을 전하기 위해 한자리<br />
를 강화하고 다문화 가정을 돕<br />
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었다”<br />
또 월드킴와 발전에 기여해<br />
번 대회에서는 코로나 시대 공<br />
에 모였다.<br />
고 있다.<br />
고 소감을 전했다.<br />
온 김예자 상임고문에게 특별<br />
공외교 역할을 모색하면서 다문<br />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br />
개막식에는 미국, 호주, 독일<br />
그러면서 “하파 네이션 원<br />
공로상을, 역대 월드킴와 회장<br />
화 청소년이 인재로 성장하도록<br />
(World-KIMWA·이하 월드킴<br />
등 8개국에서 온 130여 명의 회<br />
(Hapa nation 1) 입양아 그룹과<br />
을 역임한 천순복·은영재·정경<br />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br />
와)가 주최하는 ‘제18회 국제결<br />
원과 외빈 등 200여 명이 참가<br />
어답티 허브(ADOPTEE HUB)<br />
옥·정명열·정나오미 고문에게<br />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br />
혼여성세계대회’ 개막식이 13<br />
했다.<br />
입양을 전적으로 돕고 있는<br />
공로패를 수여했다.<br />
은 축사에서 “국제결혼 한 한인<br />
일(목)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br />
이번 행사에는 북텍사스 한미<br />
Ami Nafzger(한국이름 진인자)<br />
문정균 월드킴와 회장은 개회<br />
여성과 가족은 대한민국이 글로<br />
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br />
여성회 박선희 회장도 참석해<br />
회장을 만나 어머니 나라 한국<br />
사에서 “월드킴와 회원들은 거<br />
벌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매<br />
는 16일(일)까지 3박 4일간 진<br />
북텍사스 지역의 활동 상황을<br />
을 알 수 있도록 북텍사스 킴와<br />
주국에서 지역사회와 한인사회<br />
우 중요한 인적자산”이라며 “단<br />
행됐다.<br />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돕겠<br />
를 잇는 민간외교관으로 열정적<br />
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br />
월드킴와는 전 세계 16개국<br />
박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br />
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br />
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회원들<br />
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br />
34개 지부에 5천여 명의 회원<br />
서 “국제결혼을 한 한국 여성들<br />
월드킴와는 이날 개막식에서<br />
에게 감사를 표했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br />
“선교에 마음이 있는 분이라면 꼭 참가하세요”<br />
러브 앤 호프 라이징 스타, ‘제5회 아이티 선교 자선 토너먼트 대회’ 개최<br />
비영리 재단 ‘러브 앤 호프<br />
시상식과 함께 저녁 식사가 제<br />
장고, 65인치 / 60인치 TV, 청<br />
라이징 스타(Love and Hope<br />
공될 예정이다.<br />
소기 등 다수 상품이 마련돼 있<br />
Rising Stars, 이사장 박광배 목<br />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선<br />
다. 또한 6번이나 12번 홀(Par<br />
사)가 아이티 선교를 위한 ‘제5<br />
착순 144명)은 오는 25일(화)까<br />
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사람에<br />
회 아이티 선교 자선 토너먼트<br />
지 전화 469-336-9694(최현덕<br />
게는 현금 1만 5천달러를 증정<br />
대회’를 개최한다.<br />
집사)로 문의하면 된다.<br />
할 계획이다.<br />
이번 토너먼트 대회는 오는<br />
이번 토너먼트 대회를 준비한<br />
김 권사는 “특히 이번 대회에<br />
11월 1일(화) 오후 12시 30분<br />
김재진 권사는 “2016년부터 토<br />
는 초보자들끼리 팀을 만들어<br />
캐롤튼에 위치한 인디언 크릭<br />
너먼트를 열었는데 코로나 19<br />
진행하는 게임도 있다. 초보자<br />
골프 클럽(Indian Creek Golf<br />
로 2년을 쉬다가 올해 다시 개<br />
라고 포기하지 마시고 선교에<br />
Club)에서 열리며, 참가비는<br />
최하게 됐다”며 “내년 1월 아이<br />
마음이 있는 분이라면 꼭 참가<br />
KOREA TOWN NEWS<br />
120달러다. 대회에는 남녀노소<br />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br />
수익금은 전액 아이티 선교에<br />
사용될 예정이다.<br />
경기는 오후 12시 30분 샷건<br />
방식으로 남녀 각 A, B, C조로<br />
나뉘어 진행되며, 경기 후 오후<br />
6시부터는 무대포 식당(1650 W<br />
Frankford Rd, Carrollton)에서<br />
티 선교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br />
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 아<br />
이티 사람들을 후원하고 도움을<br />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참가를 독<br />
려했다.<br />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각 조<br />
1등, 2등, 3등과 베스트조 1등<br />
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대<br />
한항공 항공권을 비롯, 김치 냉<br />
하셔서 선교에 동참하면 좋겠<br />
다”고 당부했다.<br />
김 권사는 또 “처음 대회 시<br />
작할 때만 해도 부정적으로 보<br />
는 시각도 없지 않았지만 지금<br />
은 꾸준히 선교하는 모습을 보<br />
시고 도움이 되고 싶다고 격려<br />
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선교가<br />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br />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뜻을 함<br />
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br />
것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br />
면서 “앞으로도 아이티 선교를<br />
위한 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br />
계획을 밝혔다.<br />
내년 1월 진행될 제12차 아이<br />
티 선교에 동참하기 원하는 사<br />
람은 ‘러브 앤 호프 라이징 스<br />
타’ 홈페이지(www.loveandhopers.org)를<br />
통해 참여가 가<br />
능하다.<br />
신한나 기자 © KTN
OCT 21 2022•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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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도 너무 올랐다”<br />
햅쌀 가격 30%이상 상승… 한인 동포들 생활에 부담 가중<br />
북텍사스 소비 쌀 90%이상은 캘리포니아산, 가뭄 지속, 인건비, 운송비 상승 영향<br />
캘리포니아산 햅쌀이 출하돼 이번 주<br />
있다.<br />
아권에서 소비되는 조생종,<br />
부터 북텍사스 지역 한인 마켓에서 본격<br />
코마트의 한상우 식품담당 부장은<br />
만생종 품종이 아니기 때문<br />
적으로 판매가 시작됐다.<br />
“1~2년전만 해도 매입가 기준으로 하면<br />
에 캘리포니아 쌀의 수요가 높은<br />
하지만 올해 햅쌀 가격이 지난 해보다<br />
쌀은 8.50달러~9.50달러 정도였다. 하지<br />
편”이라고 전했다.<br />
3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식<br />
만 올해는 13달러대로 상승한 상태”라고<br />
한 부장은 앞으로의 쌀값 전망에 대해<br />
비 91.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1위<br />
품 인플레이션에 또다른 지표가 되고 있<br />
밝혔다.<br />
“아무래도 벼농사의 중요 관건은 날씨”<br />
를 차지했다. 여기에 항공료(42.9%), 개<br />
으며, 한인 동포들의 삶에 부담을 가중<br />
한 부장은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는<br />
라며 “앞으로 캘리포니아의 기후가 가장<br />
스비(33.1%), 버터와 마가린(32.2%), 달<br />
시키고 있다.<br />
가장 큰 것은 날씨다. 캘리포니아의 가<br />
큰 변수가 될 것이다. 또한 인건비가 이<br />
걀(30.5%), 건강보험(28.2%), 대중교통<br />
햅쌀 가격 상승은 여러가지 요인에서<br />
뭄이 계속되면서 매년 작황이 나빠지고<br />
미 올랐기 때문에 유가가 안정적이라고<br />
(27.1%), 개솔린(18.2%) 순으로 가격이<br />
기인한다. 북텍사스 지역에 공급되는 쌀<br />
있다. 여기에 올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br />
하더라도 과거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가<br />
대폭 올랐다.<br />
은 90%이상이 캘리포니아 쌀인 것으로<br />
해 인건비가 크게 상승했다”라고 설명<br />
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물가는 천정부지로 솟았지만, 근로자<br />
전해졌는데, 현지의 가뭄 악화와 인건비<br />
했다.<br />
한편 40년만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br />
임금이 물가 상승 폭을 따라잡지 못해 소<br />
상승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br />
한번 올라간 인건비는 내리지 않는다<br />
미 소비자 10명 중 7명 가까이는 주머니<br />
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졌다.<br />
졌다.<br />
고 전한 한 부장은 “여기에 유류비가 상<br />
사정이 작년보다 나빠졌다.<br />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근로자들의 한<br />
코마트의 경우 15파운드 햅쌀 1포대가<br />
승하면서 캘리포니아에서 싣고 오는 운<br />
최근 연방노동통계국(BLS)은 “작년과<br />
달 동안 평균 시간당 소득이 0.1% 감소<br />
최소 13.99달러(천하일미 햅쌀)~26.99<br />
송비용도 크게 늘었다”라고 덧붙였다.<br />
동일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데 인플<br />
했고 9월 기준 시간당 임금은 지난 1년<br />
달러(해태대풍골드 햅쌀)까지 판매되고<br />
결국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 역대<br />
레이션 때문에 월 445달러를 더 지출하<br />
동안 평균 3% 하락했다.<br />
급 가뭄의 3중고가 햅쌀 가격을<br />
고 있다”고 분석했다.<br />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상당수의 소<br />
최고치로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br />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br />
비자들이 저금을 헐어 생계를 유지하는<br />
된다.<br />
비 8.2% 상승했는데, 고물가로 대부분의<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한 부장은 “최근 한국의 쌀값<br />
소비자 생활 수준이 떨어졌다.<br />
무디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br />
이 크게 떨어졌지만, 기본적으로<br />
샐러리 파이낸스의 최근 여론 조사에<br />
72%가 지난해보다 저축액이 감소했다.<br />
한국 쌀은 미국 쌀보다 기본 단가<br />
따르면 미 근로자의 66%가 인플레이션<br />
이는 2월 55%에서 17%포인트나 급증한<br />
가 비싼 편”이라며 “파운드 당 가<br />
으로 인해 1년 전보다 재정적으로 힘들<br />
수치다. 저축한 돈을 다 썼다고 답한 응<br />
격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 수<br />
어졌다고 밝혔다.<br />
답자는 29%나 됐다.<br />
입을 하게 되면 여러 추가 비용이<br />
또 응답자의 32%는 급여 수령 후 다음<br />
전문가들은 “모기지, 임대료, 식품 등<br />
발생하게돼 경쟁력이 없는 편”이<br />
급여를 받는 기간 전까지 항상 돈에 쪼<br />
고정비용과 외식이나 휴가 등 임의 비용<br />
라고 밝혔다.<br />
들린다고 했다.<br />
분리가 중요하다”며 “매달 지출되는 항<br />
그는 “텍사스 현지에서도 벼농<br />
BLS가 조사한 9월 고인플레이션 항목<br />
목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br />
사가 이뤄지지만 한국인 및 아시<br />
은 직장 및 학교 점심 비용이 전년 대<br />
박은영기자© KTN<br />
국세청, 2023년 소득세율 구간 기준 소득 및 표준 공제액 7% 인상<br />
내년 부부 표준 공제액 2만7천700달러 … 증여 금액도 1천달러 늘어<br />
연방정부가 사회보장연금 인상에 이어 과세 소득<br />
또한 세율 구간 중 액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br />
더 많은 57만8천125달러 초과로 올랐다.<br />
과 표준공제금액도 상향 조정키로 했다.<br />
구간은 개인 소득 최고 세율인 37%이며, 부부 공<br />
특히 다수의 납세자가 활용하는 표준공제액도 대<br />
국세청(IRS)은 지난 18일(화) 인플레이션을 반영<br />
동 보고자의 경우, 전년 대비 4만5천900달러나 증<br />
폭 증액됐다.<br />
해 2023년 소득세율 구간의 기준 소득과 표준공제<br />
가한 69만3천750달러가 내년도 과세 소득 기준으<br />
부부공동 보고자는 올해보다 1천800달러 더 많<br />
액을 올해보다 약 7% 인상한다고 밝혔다.<br />
로 책정됐다.<br />
은 2만7천700달러가 내년 표준공제액이다. 독신 보<br />
<strong>2022년</strong> 모든 세율 구간의 과세 소득 기준이 3%<br />
독신 보고자의 37% 세율 구간 소득 기준 역시<br />
고자의 경우 올해 1만2천950달러에서 내년에는 1<br />
정도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2023년에는 4%포인트<br />
<strong>2022년</strong>의 53만9천900달러에서 3만8천225달러가<br />
만3천850달러로 900달러 더 올랐다. 세대주의 표<br />
가 더 오른 것이다.<br />
이에 따라 독신 보고자의 세율 10% 구간<br />
의 과세 소득은 <strong>2022년</strong>의 0달러-1만275달<br />
러에서 725달러 늘어난 0달러-1만1천100<br />
달러로 인상됐으며, 부부 공동 보고자의<br />
24% 세율구간의 기준 소득도 올해의 17만<br />
8천150달러-34만100달러에서 19만750달<br />
러-36만4천200달러로 늘어났다.<br />
준공제액은 2만800달러로 올해보다 1천<br />
400달러 더 증가했다.<br />
이외에도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br />
연간 증여(gifts) 금액도 1만7천달러로 1천<br />
달러가 늘었다. 상속세 면제 한도 역시 1천<br />
206만 달러에서 1천292만 달러로 증액됐다.<br />
부부라면 2천584만 달러가 된다.<br />
정리 신한나 기자<br />
KOREA TOWN NEWS
26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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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OCT 21 2022<br />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정명훈 회장(오른쪽)과 조길형 충주시장(왼쪽)<br />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충주시와 지난 11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와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br />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충주시와 업무협약 체결<br />
문화·관광 등 상생 발전 위한 정보교환 및 지원·협력체계 구축<br />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정<br />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문화·<br />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br />
의 관광 명소에서 팸투어를 진<br />
미주총연은 미국 내 한인들의<br />
명훈, 이하 미주총연)가 충주시<br />
관광 등의 상생 발전을 위한 정<br />
에 앞장서 주시는 미주한인회총<br />
행하며 상호 간의 연대를 돈독<br />
연대를 도모하며 고국인 한국과<br />
와 지난 11일 충주시청 중앙탑<br />
보교환 및 지원, 협력체계를 구<br />
연합회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되<br />
히 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br />
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한인으<br />
회의실에서와 우호교류 업무협<br />
축할 계획이다.<br />
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br />
1903년 설립된 미주총연은<br />
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br />
약을 체결했다.<br />
또한 청소년 견문 확대를 위<br />
충주와 미주총연이 함께 열어갈<br />
미국 거주 한인들의 정착과 미<br />
편 한인들의 미국 주류사회 참<br />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훈 미주<br />
한 교류 협력도 아끼지 않을 예<br />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br />
국 주류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br />
여를 돕는 제반 활동들을 펼치<br />
총연 총회장과 조길형 충주시장<br />
정이다.<br />
겠다”고 말했다.<br />
단체로 현재 250만 명의 미주<br />
고 있다.<br />
등 1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다.<br />
조길형 시장은 “해외에서도<br />
미주총연은 지난 10일 충주시<br />
동포가 함께 하고 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홀인원을 축하합니다<br />
한인동포 남인철 씨, 생애 첫 홀인원 기록<br />
재외동포재단<br />
‘2022 차세대해외입양동포대회’ 성료<br />
모국과의 유대감 강화 … 해외 입양동포간 네트워킹의 장<br />
한인동포 남인철 씨(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18일(화) 인<br />
디언 크릭 골프장(Indian Creek Golf Club)에서 생애 첫 홀인원<br />
을 기록했다.<br />
캐롤튼에 위치한 샤브로를 운영하는 남 씨는 131야드 14번 홀(파<br />
3)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달성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구력 13<br />
년의 남 씨는 “홀인원은 골프를 치는 사람들의 꿈인데 이 꿈이 이뤄<br />
져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br />
이날 남 씨와 함께 골프를 친 지인들은 남 씨의 첫 홀인원을 축하하<br />
면서 부러워했다는 후문이다.<br />
김진영 기자©KTN<br />
외교부가 후원하고 재외동포<br />
콘서트를 시작으로 △ ‘F-4 비<br />
지난 17일 11시부터 진행된<br />
재단이 주최하는 ‘2022 차세대<br />
자 소개 및 취득절차’ 및 ‘국적<br />
폐회식은 참가자들의 활동으<br />
해외입양동포대회’(2022 OKF<br />
법 및 국적회복 관련 안내’ △<br />
로 구성된 스케치 영상, 환송사<br />
Gathering for Overseas Kore-<br />
한글 및 한국어 습득을 위한 관<br />
및 답사, 시상식 등으로 마무리<br />
an Adoptees)가 지난 12일(수)<br />
련 정보 △ ‘친족 찾기 관련 정<br />
했다.<br />
KOREA TOWN NEWS<br />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의 개회식<br />
을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5박<br />
6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막<br />
을 내렸다.<br />
전 세계 14개국 150여명의 입<br />
양동포와 자녀 등 동반가족이<br />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My<br />
Heritage My Korea’ 등 참가자<br />
들의 사연을 함께 나누는 토크<br />
부지원 사업 안내’ 등 입양동포<br />
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br />
보를 제공하는 인포세션 △ 유<br />
물 및 유적관람을 통한 역사체<br />
험 및 K-Food, K-Art, K-Pop,<br />
태권도 등 한국문화체험을 포함<br />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br />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br />
도 했다.<br />
정광일 사업이사는 “가슴으<br />
로 묻고, 가슴으로 답하는 매우<br />
특별한 동포들과의 만남”이었<br />
다고 하며, “지구촌 곳곳에서 우<br />
뚝 선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인<br />
자리에서, 전 세계 어디에 있든<br />
우리는 하나, 서로가 연결되어<br />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br />
기사제공=재외동포재단<br />
한인동포 남인철 씨(왼쪽 두번째)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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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OCT 21 2022<br />
“너와 함께한 모든 퀘벡의 단풍이 좋았다”<br />
DKNET라디오와 푸른투어가 함께 한 캐나다 퀘벡 여행 성료 … 한인 동포 50여명 참가<br />
AM730 DKNET 라디오가 청취자들과 함께 단풍의 성지인<br />
캐나다 퀘벡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2018년 쿠바<br />
크루즈 여행 이후 4년여만에 청취자들과 함께 떠난 여행으로<br />
여행 전부터 많은 애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br />
50여명의 청취자들과 함께 한 이번 캐나다 여행은 특별<br />
히 미주 최대 한인 여행사 푸른투어(대표 문조)의 전문 가<br />
이드와 함께 해 4박 5일 일정이 더욱 알차고 풍성했다는 후<br />
문이다.<br />
여행에 함께한 청취자들은 쁘띠 샹플랭 거리와 오를레앙<br />
섬, 드라마 ‘도깨비’에 나오는 올드 퀘벡 시티 등 유네스코 문<br />
화 유산의 도시인 퀘벡 관광을 즐겼다. 또한 예술의 마을 베<br />
생폴을 비롯해 페리 야경 투어, 몽트랑 블랑 곤돌라를 타고<br />
캐나다 단풍의 절정을 감상하기도 했다.<br />
여행에 참여한 DKNET라디오의 김진언 제작국장은 “쿠바<br />
때에 이어서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참 특별한 여행이었다. 장<br />
소와 날씨, 프로그램들도 정말 좋았고, 무엇보다 달라스 한<br />
인들이 라디오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함께 한 여행이라 더욱<br />
특별했다”고 소감은 전했다.<br />
함께 한 푸른투어의 우준호 상무도 “너무나도 좋은 계절에<br />
캐나다 최고의 단풍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특히 달<br />
라스의 연예인이신 김진언 국장님, 송영아 진행자와 함께 여<br />
행을 하니 달라스 동포분들이 너무 너무 좋아하시는 게 느껴<br />
졌다”고 소감을 밝혔다.<br />
그러면서 “앞으로도 DKNET라디오와 함께 계속해서 더<br />
좋은 상품을 모색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br />
계획을 전했다.<br />
신한나 기자 ©KTN<br />
퀘벡여행 참가자 소감 한마디<br />
“동화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불타<br />
는 단풍, 선명한 단풍을 정말 오랜만에 경험했는데, 이런 여<br />
행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또 갔으면 좋겠어요!”<br />
“라디오 방송 통해서 참석하게 됐는데 여행 스케줄이<br />
적당하게 잘 짜여서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대규모 인원이<br />
함께 갔지만 소규모 같이 편안한 단체여행이 됐던 것 같<br />
습니다. 인솔해주신 분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br />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인솔해 주셔서 정말 감사<br />
해요! 앞으로도 DKNET 라디오와 함께 하는 여행이 자주<br />
있었으면 좋겠습니다!”<br />
“이번 여행은 내 인생 또 하나의 기쁨이었어요! 모두 팀<br />
워크도 정말 좋았고 이번과 같은 좋은 프로그램을 계절별로<br />
도 부탁드려요~”<br />
“함께 여행한 분들이 아는 얼굴들이 많아서 더 안정감<br />
을 느꼈어요~ 이민자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위로가 되고 힐<br />
링이 되는 방송과 여행사를 기대합니다!”<br />
“정말 만점짜리 투어였어요! 가는 곳마다 호텔도 좋았<br />
고 인솔해 주신 분의 설명과 유머, 친절함 등등 너무너무 좋<br />
았습니다~<br />
더 자주 협업해서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주세요!”<br />
KOREA TOW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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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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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텍사스 교육청, 비상 사태 시 자녀 신원 확인 위해 DNA 키트 배부한다<br />
산타페 고교 총격 사건 이후 관련 법안 마련… 의무 사항은 아냐<br />
텍사스가 비상 사태 시 부모들<br />
그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br />
이 자녀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돕기<br />
아동의 신원 확인을 위한 지문과<br />
위해 고안된 DNA키트를 각 가정<br />
DNA 키트가 가정들에 전달될 수<br />
에 배부할 계획이다.<br />
있게 하기 위해 관련 보조금이 교<br />
지난 해 주 의회는 지역 교육구<br />
육구에 지원된다”고 덧붙이며 “학<br />
및 대안 학교들이 학부모나 학생<br />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이 키트를<br />
의 법적 보호자들에게 신원을 확<br />
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br />
인할 수 있는 관련 키트를 텍사스<br />
TEA는 이번 키트 지원 확대를<br />
교육청(TEA)이 제공하는 상원법<br />
위해 세이프티 빌츠 재단(Safety<br />
안 SB2158을 승인했다.<br />
Blitz Foundation)과 전미 아동신<br />
이 법안은 지난 2018년 텍사<br />
원확인 프로그램(National Child<br />
스 산타페(Santa Fe) 고등학교에<br />
Identification (I.D.) Program),<br />
서 8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가 희<br />
교육서비스센터(Education Ser-<br />
생된 총격 참사가 발생한 뒤 발의<br />
vice Centers) 그리고 학교 시스<br />
됐고, 지난 5월 유밸디(Uvalde)의<br />
이 킨더(K)부터 6학년 학생들에<br />
모 등 보호자들은 아동의 DNA<br />
시 희생된 아이들의 시신이 심각<br />
템들과 협력하고 있다.<br />
롭(Robb) 초등학교에서 19명의<br />
게 잉크를 사용하지 않는 지문확<br />
와 지문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가<br />
하게 훼손돼 신원 확인이 쉽지 않<br />
다만 일부 학부모들은 사생활<br />
학생과 2명의 교사가 희생된 총격<br />
인 방식과 DNA를 확인할 수 있는<br />
비상 시 사법 기관에 제출할 수<br />
았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보호를 이유로 자녀의 DNA를 제<br />
참사가 발생하기 1년 전인 지난해<br />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br />
있다.<br />
특히 일부 가족들은 자녀의 신<br />
공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br />
통과됐다.<br />
다만 학부모들이 해당 키트를<br />
법안에 따르면 또한 이번 검사<br />
원 확인을 위해 DNA 샘플을 제출<br />
기도 했다. 또 유밸디 총격 참사<br />
이에 텍사스 공립학교시스템<br />
사용하는 것은 의무 사항은 아니<br />
키트는 실종 아동이나 인신매매<br />
하기도 했다.<br />
후 이같은 DNA 검사 키트 사용이<br />
(Texas public school system)<br />
다. 관련 팸플릿에 따르면 학부<br />
피해 아동의 위치를 알아내고 집<br />
TEA 대변인은 “SB2158을 근거<br />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에<br />
으로 돌려보낼 때 도움이 되도록<br />
로 아동 신원확인 프로그램(Child<br />
게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br />
설계됐다.<br />
Identification Program)이 만들<br />
적이 제기됐다.<br />
한편 지난 롭 초교 총격 참사 당<br />
어졌다”고 밝혔다.<br />
정리=박은영기자<br />
아직까지 달라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OK!<br />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 328억 달러 … 전미 최고<br />
캐롤튼 경찰관,<br />
달라스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br />
장들을 앞설 수 있었던 것으로 분<br />
라스에서 성사된 가장 큰 규모<br />
동료 경관 지원하다 교통 사고로 절명<br />
거래 수준이 올해에도 미 전역 시<br />
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br />
석됐다.<br />
MSCI 분석 전문가들은 “현재<br />
의 상업용 부동산 매매는 6억여<br />
달러의 거래가를 기록한 달라스<br />
지난 18일(화) 밤 캐롤튼의 한 경찰관이 동료 경관의 음주<br />
운전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 단속 현장에 도착한 후 추돌<br />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br />
캐롤튼 경찰국 조사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30분경 스티브<br />
노쎔(Steve Nothem) 경찰관이 동료 경관을 돕기 위해 조지<br />
부시 턴파이크 서쪽 방향 도로에 도착했고, 이때 지나가던 차<br />
한 대가 노쎔 경관의 경찰차를 들이 받았다.<br />
경찰국 측은 “노쎔 경관을 친 운전자가 여든 두 살의 필립<br />
파커(Philip Parker)라는 캐롤튼 주민이며, 그 역시 사고 현<br />
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br />
노쎔 경찰관은 플래이노의 텍사스 헬스 장로병원(Texas<br />
Health Presbyterian Hospital)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br />
사망한 노쎔 경관은 아내와 열세 살 된 아들, 여섯 살의 쌍<br />
둥이 아들, 그리고 한 살 된 딸 한 명을 둔 것으로 전해졌는<br />
데 그는 위스콘신의 그랜드 츄트(Grand Chute) 경찰국에서<br />
4년 근무한 뒤 2020년 3월에 캐롤튼 경찰국으로 옮겨왔다.<br />
캐롤튼 경찰국은 “노쎔 경관이 경찰국에서 처음 발생한 경<br />
찰관 순직”이라고 밝혔다.<br />
정리=신한나기자<br />
났다.<br />
MSCI Real Assets의 최신 데이<br />
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달(9<br />
월)까지 달라스의 상업용 부동산<br />
거래액이 328억 달러가 넘은 것<br />
으로 나타났다.<br />
이는 작년(2021년) 동기간 보<br />
다 10% 이상 늘어난 기록적인 수<br />
치다. 반면 전국적인 상업용 부동<br />
산 거래액은 21% 감소했다.<br />
달라스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br />
액은 238억 달러를 기록한 2위<br />
LA와 218억 달러를 기록한 3위<br />
애틀란타(Atlanta)를 능가했다.<br />
또한 휴스턴과 어스틴도 부동산<br />
거래가 가장 많은 시장 탑 10에<br />
포함됐다.<br />
아파트와 창고형 빌딩, 오피스<br />
등 다양한 부동산 거래로 인해 달<br />
달라스의 위치는 대형 거래 활동<br />
보다 지난 9개월간 이뤄진 900건<br />
에 달하는 거래 결과로 만들어진<br />
것”이라고 전하며, “팬데믹 이전 5<br />
년간 나타난 평균 거래 수준보다<br />
20% 가까이 더 높다”고 말했다.<br />
특히 달라스의 상업용 부동산<br />
거래 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br />
지하는 것이 아파트와 창고형 빌<br />
딩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 달<br />
다운타운의 트라멜 크로우 센터<br />
(Trammell Crow Center)였다.<br />
MSCI에 따르면 트라멜 크로우<br />
센터 거래는 올해 미 전역에서 이<br />
뤄진 최대 규모 상업용 부동산 거<br />
래 중 10번째로 큰 거래였다.<br />
한편 전문가들은 “높아지는 이<br />
자율 때문에 미 전역의 많은 시<br />
장들의 거래율이 둔화하고 있다”<br />
고 밝혔다.<br />
정리=김진영기자<br />
라스는 부동산 투자면에서 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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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D, 음주 운전 경각심 고취하는<br />
가족 걷기 행사 및 성금 모금 운동 전개<br />
비영리단체 크로스로드,<br />
어려운 북텍사스 가정 위한<br />
안정적인 식품 지원 나서<br />
한 비영리단체의 혁신적인 방안 덕분에 식생활 불안정<br />
속에 사는 북텍사스 가정들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br />
크로스로드 커뮤니티 서비스 달라스(Crossroads Community<br />
Services Dallas)는 매월 2만 6천명의 사람들에게<br />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 대상자 수가 더 늘<br />
어날 것으로 전망했다.<br />
2020년 팬데믹이 터지며 크로스로드는 어려움을 겪는 가<br />
정들을 위해 1천 180만여 파운드의 식품을 제공했다.<br />
베나예 와드킨스 체임버스(Benaye Wadkins Chambers)<br />
최고경영자(CEO)는”팬데믹 기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식<br />
품 나눔 장소에 나타나 줄을 섰으며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br />
의 경우 학교가 문을 닫는 바람에 아이들이 급식도 먹지 못<br />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br />
크로스로드는 달라스 남부 레드버드(Redbird) 지역에 위<br />
치해 있으며 식품 나눔 사업장을 통해 18개 우편 코드 지역<br />
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br />
또한 크로스로드는 140여 파트너 기구들을 통해 달라스<br />
와 일리스(Ellis),나바로(Navaro) 카운티 등에서도 식료품<br />
을 제공하고 있다.<br />
와드킨스 체임버스는 “지금 현재 130만명의 아동들이 다<br />
양한 이유로 학교로 돌아오지 않다”며 여기에 인플레이션<br />
까지 겹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br />
한편 크로스로드는 <strong>21일</strong>(금) 달라스 사우스 크로렉 힐<br />
로드의 시설에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했다. 크로스로드는<br />
“북텍사스 푸드뱅크(NTFB)로부터 일주일에 40만 파운<br />
드의 식료품을 공급받아 각 기구로 배분하고 있다”고 밝<br />
혔다.<br />
정리=신한나기자<br />
MADD는 지난 주말, 연례 걷기 행사 및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br />
비영리 단체인 ‘음주운전에 전해졌다.<br />
반대하는 어머니들’(Mothers 알링턴(Arlington) 경찰국의<br />
Against Drunk Drivers, MADD)<br />
이 지난 주말, 연례 걷기 행사 및<br />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br />
MADD는 지난 15일(토) 어빙<br />
(Irving)에서 음주 운전의 위험에<br />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교<br />
통 문화 확립을 위한 가족 걷기 행<br />
사를 진행했다.<br />
이날 연례 캠페인인 MADD의<br />
5km 걷기 및 성금 모금 운동이<br />
펼쳐졌으며 약 100여명의 사람들<br />
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또한 행사 장소 한편에는 음주<br />
운전 피해자들을 기리는 의미로<br />
사진이 부착된 스토리보드와 주인<br />
을 잃은 신발들이 전시돼 있었다.<br />
행사 참가자들은 음주 운전으<br />
로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들<br />
을 기리며 출발선을 넘어 걷기 시<br />
작했는데, 일부 지역 경찰관들도<br />
음주 운전 단속 경찰관(DWI officer)인<br />
스테이시 브라운(Stacie<br />
Brown)은 “여동생은 음주 운전<br />
자였고 겨우 스물 여덟의 나이에<br />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브라운<br />
경관의 여동생은 25년전에 사망<br />
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브라운 경관은 “가까운 누군가<br />
를 잃기 전에는 음주 운전 문제를<br />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 사랑하는<br />
사람들을 잃고 난 후에야 비로소<br />
이 문제에 대한 아픈 인식이 열린<br />
다”고 말했다.<br />
이날 현장에 참석한 많은 경찰<br />
관들은 지난 주 초 음주 운전자<br />
의 역주행 추돌 사고로 목숨을 잃<br />
은 달라스 경찰국의 제이콥 아렐<br />
라노(Jacob Arellano) 경찰관을<br />
애도했다.<br />
사망한 아렐라노 경관은 사<br />
개인적인 이유로 참가한 것으로 우스웨스트 달라스(Southwest<br />
Dallas)의 스퍼 408(Spur 408)<br />
에서 발생한 역주행 추돌 사고<br />
로 사망했으며 사고를 일으킨 서<br />
른 한 살의 마이라 레볼라(Mayra<br />
Revollar)라는 운전자는 만취 운<br />
전 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또<br />
한 그의 장례식은 지난 19일(화)<br />
리차드슨에서 거행됐으며 이후 고<br />
향인 엘파소에서 영면에 들었다.<br />
한편 MADD 텍사스 프로그<br />
램 매니저인 엠마 유가스(Emma<br />
Dugas)는 “너무 젊은 나이에 목<br />
숨을 잃은 아렐라노 경관의 사고<br />
는 100% 예방 가능한 범죄이다.<br />
매우 가슴 아픈 일이며, 이번 행<br />
사를 통해 음주 운전을 막고 안전<br />
한 생활을 위한 여러 방법들이 있<br />
다는 것을 시민 사회에 알리는 기<br />
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br />
행사에서 모금된 성금은 MADD<br />
북텍사스 지부의 프로그램 교육<br />
과 재정 지원에 사용된다.<br />
정리=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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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붐타운 제 2탄<br />
떠오르는 신흥도시 멜리사, 주택 건설 붐 일찍 찾아왔다<br />
5년만에 시 인구 두 배 증가, 과거 2개였던 신규 주택단지 현지 20여개로 늘어…<br />
MelissaCityHall<br />
5년 만에 시 인구 두 배 증가. 2020년만<br />
해도 멜리사(Melissa) 시 당국이 호언 장<br />
담할 수 있던 목표는 아니다.<br />
하지만 동시에, 10년 넘게 준비하며 기<br />
다려 온 일이기도 하다.<br />
지난 5월 당선된 제이 노스컷(Jay<br />
Northcut) 멜리사 시장은, 2001년 가족 전<br />
체의 거처를 플래노(Plano)에서 멜리사로<br />
옮겼다. 향후 몇 년간 큰 변화가 있을 것임<br />
을 예상했던 것이다.<br />
맥키니(McKinney) 바로 북동쪽, 75번<br />
(U.S. Highway 75)과 121(State Highway<br />
121)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멜<br />
리사는 당시 주민이 2천 명 정도밖에 되지<br />
않았으며 자체 고등학교도 하나 없었다.<br />
“그 때 막 맥키니가 뜨기 시작하고 있었<br />
는데, 개발 물결이 결국에는 여기까지 도<br />
달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고 노스컷 시장<br />
은 말한다.<br />
이후 생긴 새 고등학교는 2007년 첫 졸<br />
업생을 배출했고 미식축구 팀은 2011년 텍<br />
사스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br />
시 당국은 멜리사 ISD 등의 파트너들과<br />
함께 2018년 Z-Plex Texas Sports Village를<br />
열었다. 전국 단위의 토너먼트를 개<br />
최할 수 있는 스포츠 컴플렉스다.<br />
노스컷 시장은 처음 멜리사로 이주했<br />
을 당시 새 집 단지라고는 컨트리 리치<br />
(Country Ridge)와 베리 파머스(Berry<br />
Farms) 두 곳 밖에 없었다고 회상한다.<br />
그 후 지금까지 멜리사에는 약 20여개의<br />
신규 주택 단지가 들어섰다.<br />
“가장 자랑스러운 부분은, 우리 시가 폭<br />
발적인 성장, 급속 성장을 이루었음에도<br />
불구하고, 준비되지 않았던 시점은 없었다<br />
는 것이다. 우리의 도시 계획, 지루할 정도<br />
인 몇 년간의 도시계획으로 성장에 대비가<br />
되어있었다”고 노스컷 시장은 설명했다.<br />
제이슨 리틀(Jason Little) 시 행정관<br />
(City Manager)은 2006년 11월 멜리사<br />
로 이주했다. 백지 상태와 다름없는 도<br />
시의 성장을 이끌어갈 기회, 그리고 가<br />
족이 생활하기 좋은 곳이라는 장점에 이<br />
끌렸다.<br />
처음 근무를 시작했을 때 멜리사의 인<br />
구는 가파른 증가세에 있었다. 그러나<br />
2008년 경기 침체로 성장 속도가 둔화<br />
됐다.<br />
“그 사건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철저<br />
히 준비된 상태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라<br />
는 리틀 행정관은, “경기 침체 덕에 우리의<br />
모든 인프라, 공원들, 삶의 질과 관련된 부<br />
분들을 제대로 계획할 수 있었다. 지금은<br />
성장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br />
는 준비됐다”고 강조했다.<br />
리틀 행정관이 멜리사에 도착했을 때 개<br />
발을 위해 이미 구획된 땅(platted lot)은 2<br />
천 단위 정도였다.<br />
이어지는 10년 동안 새로운 개발 지구<br />
(subdivisions)가 생겨나는 일은 아주 드<br />
물었다. 건설사들이 기존 단지, 즉 이미 보<br />
유 중인 땅에 완공하는데 집중했기 때문<br />
이다.<br />
그러다 2016년부터, 시 당국의 승인을<br />
구하는 신규 주택 단지들이 생겨났고, 그<br />
뒤부터는 모두가 아는 급속 성장 스토리<br />
가 이어졌다.<br />
“정신 차려 보니 1년에 13개의 새 단지<br />
들이 들어서고 있었다”는 리틀 행정관은 “<br />
주택의 형태도 매우 다양해졌다. 단독 주<br />
택이 다수인 주거 단지 말고도 아파트, 타<br />
운 홈 등 각양각색의 주택 상품이 생겨났<br />
부와 가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민들을<br />
위한 주거 형태가 필요하다.<br />
“아무것도 없었던 땅에 하루 밤 사이<br />
에 새로운 동네가 들어서고 있다. 그럼<br />
에도 미리 해 왔던 도시 계획 덕분에<br />
중구난방 식 개발은 아니다”라고 멜리<br />
사 시 도시 개발 및 주민 서비스 디렉<br />
터 타일러 브루어(Tyler Brewer)는 설<br />
명했다.<br />
“지난 2년간 폭발적 성장은 했지만 그 과<br />
정이 매우 목표 지향적이었고, 지금도 우<br />
리가 미리 깔아 놓은 탄탄한 기초 위에 모<br />
든 개발 사업이 차례로 덧입혀지는 느낌”<br />
이라는 것이다.<br />
새로운 동네들이 점점 늘면서, 멜리사 시<br />
당국은 이제 5번 고속도로(State Highway<br />
5)를 따라 다운타운 중심부를 조성하는데<br />
다”고 설명했다.<br />
전념할 수 있게 됐다.<br />
멜리사 시의 인구는 지난 5년간 거의 두 시 의회는 지난 4월, 개발사 샐서 디벨<br />
배가 늘었다. 시 추정치에 따르면 주민 수 로먼트(Salser Development)에 57,000 sq<br />
는 2018년 11,900명에서 2020년 16,400명 면적의 다운타운 재개발 프로젝트를 승인<br />
으로, 그리고 <strong>2022년</strong>에는 22,000명으로 증 했다<br />
가했다.<br />
다른 시에 비해 멜리사의 다운타운 상태<br />
“이 정도의 인구 성장은 예상하지 못했 는 거의 빈 도화지에 가깝다.<br />
다”는 리틀 행정관은, “이제 우리 시는 더 다운타운 건물 상당 수가 1921년 지역<br />
크고 다양한 커뮤니티로 발전했다. 전국적 을 강타한 토네이도에 파괴되었으며, 복구<br />
으로 위상이 높아졌다”고 전한다. 된 건물들도 1929년에 다시 화재로 피해<br />
멜리사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개발 사업 를 입었다.<br />
들이 시의 포괄적인 도시 계획을 실행하는 하지만 리틀 행정관은 다운타운이 “향후<br />
데 일조한다.<br />
개발의 초점이 될 것이다. 새로 생기는 커<br />
시가 구상 중인 비전을 이루려면, 최근 뮤니티 주민들이 와서 소통할 수 있는 공<br />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부터 젊은 부 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br />
◈ 한 눈에 보는 멜리사<br />
▶ 인구: 2021년 기준 16,983 (출처: 미 인구 조사국(U.S. Census Bureau))<br />
▶ 위치: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북동쪽으로 39 마일<br />
▶ 인종 분포: 백인 77.1%, 히스패닉 혹은 라틴계 9.1%, 흑인 8.2%, 아시안 3%<br />
▶ 가계 소득 중간값: 2020년 기준 $91,550<br />
▶ 기존 주택 판매가 중간값: $567,713<br />
▶ 신규 건설 주택 판매가 중간값: $555,430<br />
▶ 연간 단독 주택 신규 착공: <strong>2022년</strong> 2분기까지 897채<br />
▶ 학군: 멜리사 ISD<br />
▶ 소매업: 2019년 Buc-ee’s가 문을 열었으며, 그 옆에 43에이커의 부지를 사<br />
들인 H-E-B가 대형 슈퍼마켓 개발 계획을 세우면서 멜리사 시에 첫 자체 식료품<br />
마트가 들어설 예정<br />
▶ 시 명칭의 유래: 이웃하는 애나(Anna)처럼, 멜리사라는 이름이 어디서 유래했<br />
는지는 불분명하다. 혹자는 Houston and Texas Central Railroad의 관리 조지<br />
퀸란(George Quinlan)의 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도 하고, 철도 거물 C.P. 헌<br />
팅턴(C.P. Huntington)의 딸의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br />
번역=공성림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39<br />
어빙 시, 역주행 운전자 감지 시스템<br />
어빙(Irving) 시가 역주행 운전자 감지<br />
시스템 FLIR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br />
FLIR의 카메라는 역주행 차량을 감지할<br />
경우 이메일을 통해 관련 기관들에게 경보<br />
를 보내는 시스템이다.<br />
또한 FLIR 시스템은 북텍사스 도시 중<br />
에서 어빙에 처음 도입됐지만 북텍사스 톨<br />
웨이 괸리국(NTTA)은 해당 시스템을 이미<br />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16만 4천여 달러의 보조금 덕분에 FLIR<br />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된 어빙시는 183<br />
번 주 하이웨이(SH-183)와 161개의 도로에<br />
역주행 감지 시스템을 설치했다.<br />
FLIR 시스템은 톨게이트 도로 구간 아래<br />
에 열감지기가 설치돼 있어서 운전자가 잘<br />
못된 도로로 들어서면 경고등이 켜지고, 역<br />
주행 발생 경보가 연중 무휴인 안전 운영<br />
센터(24/7 safety operations center)로 전<br />
송된다. 이어 주 경찰이 문제 발생 지역으로<br />
출동하게 된다. 또한 이때 주변의 다른 운<br />
FLIR 시범 운영 나서<br />
전자들에게도 고속도로 전광판을 통해 경<br />
고가 발령된다. NTTA 경우 진입 금지를 나<br />
타내는 “Do Not Enter”와 “Wrong Way”<br />
경고판도 눈에 더 잘 띄도록 운전자 시선에<br />
맞추어 낮게 설치했다.<br />
NTTA는 2020년 9월, 플래이노에서<br />
FLIR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br />
FLIR 프로그램의 열감지 카메라는 길을<br />
잘못 들어선 역주행 운전자들에게 Wrong<br />
Way라는 안내판의 빨간색 경고등을 작동<br />
시켜 위험 신호를 보낸다.<br />
NTTA의 마이클 레이(Michael Rey) 대<br />
변인은 “대개 역주행 운전자들은 음주 등<br />
으로 능력이 손상된 상태”라며 “이들을 가<br />
능한 한 빨리 감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br />
강조했다.<br />
한편 어빙 시는 FLIR 시스템 설치 덕분<br />
에 경찰들이 서로 다른 시간에 발생한 최<br />
소 4건의 역주행 추돌 사고를 방지했다고<br />
전했다.<br />
정리=김진영기자<br />
달라스 초등학교에서 총기 오발 사고 발생,<br />
다행히 부상자는 없어<br />
지난 13일(목),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오발 사<br />
고가 발생했다. 달라스 교육구는 “오크 클리프(Oak Cliff)의 존 카펜터(John<br />
CarPenter) 초등학교 내 카페테리아에서 한 학생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br />
고 밝히며, “총기 오발 사고는 정규 수업 전에 일어났다”고 설명했다.<br />
다만 교육구 측은 “다행히 다친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도<br />
총기를 소지한 학생의 신원이나 징계 조치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br />
달라스 교육구는 “이번 총기 오발 사고로 인해 존 카펜터 초등학교 폐쇄<br />
나 통제 조치는 없었다”며 “이날 수업들은 제 시간에 정상대로 시작됐다”고<br />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달라스 교육구 경찰국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br />
해졌다. 존 카펜터 초등학교는 비숍 던 카톨릭 학교(Bishop Dunne Catholic<br />
School) 맞은편의 토스카 레인(Tosca Lane)과 러기드 드라이브(Rugged<br />
Drive)가 만나는 오크 클리프(Oak Cliff)에 위치해 있다.<br />
한편 지난 5월엔 한 알링턴(Arlington) 남성이 더프(Duff) 초등학교 쪽으로<br />
걸어 가고 있을 때 허리춤에 꽂아 놓은 총이 발사된 일도 있었다. 이후 이 남성<br />
은 총기 소 지 금지 장소 에서 총기를 불 법 소 지한 혐의로 기소 됐다.<br />
정리=김여진기자
40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1<br />
어머니 인질로 잡던 포트워스 남성,<br />
결국 경찰에게 사살돼<br />
포트 워스 경찰은 지난 15일(토) 밤, 한 남자가 경찰관에<br />
게 총을 겨눈 것으로 보고된 후 경찰관에 의해 치명적인 총<br />
엘름 티켓 노스팍(Elm Thicket-Northpark)<br />
새롭게 변화하나?<br />
전통적인 흑인 거주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히스패닉 주민들로 구성<br />
에 맞았다고 말했다.<br />
이번 사건은 이날 밤 11시경 한 여성이 911에 전화를 걸어<br />
“성인 아들이 망치로 집을 망치로 손상시키고 있다”고 말하<br />
면서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담당자는 “경찰관이 집에 오<br />
면 어머니를 해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br />
포트워스 경찰관들은 위먼 드라이브(Wiman Drive) 4000<br />
달라스 러브 필드(Dallas Love<br />
Field) 공항 인근의 역사 깊은 동<br />
네에 대한 구획 조정안이 최근 달<br />
라스 시의회에서 승인됐다.<br />
잉ㄹ부 주민들은 이번 결정이<br />
지역의 역사성 유지 보존에 도움<br />
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br />
엘름 티켓 노스팍(Elm Thicket-Northpark)에<br />
대한 구획 조<br />
정안은 지난 10년간 달라스 시의<br />
회의 쟁점이 되어왔다.<br />
시의회를 통과한 개정안에 의<br />
하면 이곳의 신축 주택 높이는 25<br />
피트로 제한되며, 건축 면적은 대<br />
지 면적(lot coverage)의 40%를<br />
이에 일각에선 이같은 규정아<br />
크고 현대적인 집을 짓고 싶어 하<br />
는 이들의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br />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br />
반대로 현재의 집 소유자들<br />
은 이 제한 정책이 현재 살고 있<br />
는 집의 가격이 터무니없는 수<br />
준으로 오르는 것을 막아 줄 것<br />
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기<br />
도 했다.<br />
한 주민은 달라스 시의회에서 “<br />
이번 규제 정책이 지향하는 단 하<br />
나의 목적은 임대 옵션 향상뿐이<br />
다”라고 지적하며 “나아가 인종<br />
평등 계획을 실현하려는 공공의<br />
충족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br />
반면 또 다른 주민은 “제안된<br />
오버레이(overlay)는 역사 지구<br />
가 있는 동부 달라스 전역에 적<br />
용된 매우 성공적인 구역 설정과<br />
매우 유사하다”먀 “이것을 엘름<br />
티켓 노스팍에 전달하자”고 밝<br />
혔다.<br />
역사적으로 흑인계 주민들이<br />
살아온 엘름 티켓 노스팍은 1800<br />
년대 말 노예 신분에서 해방된 자<br />
유민들의 마을로 세워졌지만 이<br />
후 인구 구성에 변화가 일면서 지<br />
금은 주민 대부분이 히스패닉 주<br />
민들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블록에 있는 집에 도착했을 때, 한 남자가 권총을 들고 문으<br />
로 나오는 것을 보았다고 보고했다. 이어 문제의 남성은 다시<br />
집안으로 들어가 나오기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결국 포트워스 경찰국의 특공대(SWAT)와 인질 협상가들<br />
이 현장에 도착했고, 이들은 이 남자에게 투항할 것과 모친<br />
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남성은 자신의 어머니를<br />
집 밖으로 내보냈으나 자신은 투항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포트워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집 출입구에 서서 경<br />
찰관에게 총을 겨눴고, 이에 경찰관들이 대응한 것으로 밝<br />
혀졌다.<br />
현재 이 남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포트워스<br />
경찰은 당시 현장을 담은 바디 카메라 등을 공개하지 않<br />
았다. 포트워스 경찰은 관련 수사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br />
고 밝혔다.<br />
정리=박은영기자<br />
초과해선 안 된다.<br />
주택 정책의 목적을 단 한 개도<br />
정리=신한나기자
42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3<br />
보험금 상속 때문에 여동생 커플 잔혹 살해한 플래이노 남성 종신형 언도<br />
지난 13일(목), 콜린 카운티(Collin<br />
하자 이들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br />
County) 배심원단이 보험금 상속 문제로<br />
이날 재판장에서는 리차즈 남매의 아버<br />
다투다 여동생과 그 남자친구를 잔혹하게<br />
지와 사망한 에스칼란테의 유가족들에 의<br />
살해해 1급 살인혐의(capital murder)를<br />
한 피해결과진술(victim impact state-<br />
받은 플래이노 남성에게 유죄를 언도했다.<br />
ments,VIS)가 이뤄졌다. VIS는 금전적, 사<br />
콜린 카운티 검찰은 리차즈에게 사형을<br />
회적, 심리적, 신체적 피해를 서면 또는 구<br />
구형하지 않았는데, 9명의 여성과 3명의<br />
두 진술 형태로 제시하는 재판 절차 중 하<br />
남성으로 구성된 12인의 배심원단은 숙고<br />
나로 피해자의 정서적 치유 및 회복 과정<br />
한 끝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권고했다.<br />
에 기여하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br />
이어 콜린 카운티 법원의 안드레아 톰슨<br />
남매의 아버지 로버트 리차즈(Robert<br />
(Andrea Thompson) 판사는 이같은 배심<br />
Richards)는 “아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br />
원단 평결을 발표했다.<br />
을 밝혔다. 그는 자녀들이 아내의 보험금<br />
블레이크 라이언 리차즈<br />
서른 살의 블레이크 라이언 리차즈<br />
상속 문제로 다툰 내용을 이번 주 초에 증<br />
(Blake Ryan Richards)는 지난 2021년<br />
언했다.<br />
인 브리타니에게 9발의 총을 쐈으며 에스<br />
정리=박은영기자<br />
<strong>10월</strong>, 여동생 브리타니 리차즈(Brittany<br />
또한 에스칼란테의 형 길베르토 쿠퍼<br />
칼란테에게는 9발~ 11발의 총을 쏜 것으<br />
Richards)와 그 남자친구 로스 에스칼란<br />
(Gilberto Cooper)는 법정에서 “살해범인<br />
로 확인됐다.<br />
테(Ross Escalante)를 총격 살해했다.<br />
리차즈가 구원(redemption)받을 자격은<br />
한편 이날 리차즈는 자신이 여동생과 그<br />
검찰 조사에 따르면 오빠인 블레이크 리<br />
있다”면서 “자신은 그를 용서해야만 하고<br />
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br />
차즈는 사망한 어머니의 생명 보험금을 두<br />
분노에 갇혀 있기 보다 꿋꿋이 살아가야만<br />
을 밝혔다. 그는 사건 당일 밤 에스칼란테<br />
고 여동생인 브리타니와 큰 갈등을 겪었던<br />
한다”고 말했다.<br />
를 두고 바람을 피운 것에 대해 여동생과<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에스칼란테의 어머니인 모니크 로스 울<br />
싸움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사건<br />
결국 이들 남매 간의 불화는 결국 작<br />
프(Monique Ross-Wolf)도 아들의 죽음<br />
당시 여동생이 다이닝 룸 테이블에서 장전<br />
년 <strong>10월</strong> 27일 끔찍한 폭력 상황으로 치<br />
을 끔찍한 악몽이라 표현하면서도 살해범<br />
된 권총 한 자루를 꺼내 든 뒤 에스칼란테<br />
달았다.<br />
인 리차즈에게 간절한 탄원으로 구원을 받<br />
를 향해 총을 여러 발 쐈고 이후 자신이 동<br />
당시 리차드는 여동생 커플과 함께 플래<br />
이노 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싸움이 발생<br />
을 것을 촉구했다.<br />
부검의 증언에 의하면 리차즈는 여동생<br />
생에게서 총을 빼앗아 자신을 해칠 것으로<br />
생각돼 동생을 쐈다고 주장했다.<br />
브리타니 리차즈와 그 남자친구 로스 에스칼란테
44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5<br />
“음주 운전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br />
DWI 관련법 강화되야<br />
전문가들 “작년 1천명 넘는 텍산들 음주 운전에 희생돼… 처벌 강화 필요해”<br />
최근 달라스에서 경찰관 1명과<br />
8세 소년 1명이 음주 운전자에<br />
의해 생을 달리하면서 텍사스 음<br />
주운전방지법(DWI law)이 더 강<br />
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br />
달라스 경찰국은 최근 발생한<br />
두 건의 사망 사건이 음주 운전<br />
과 관련이 있는지를 수사를 통해<br />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br />
지난 12일(수) 달라스 경찰국<br />
은 “역주행 추돌 사고를 일으켜<br />
제이콥 아렐라노(Jacob Arellano)<br />
경찰관을 사망에 이르게 한<br />
운전자가 사고 당시 만취 상태였<br />
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br />
이보다 앞선 10일(월)에는 술<br />
에 취한 미구엘 마르티네스(Miguel<br />
Martinez)라는 남성이 파<br />
이스트 달라스(Far East Dallas)<br />
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스<br />
쿠터를 타던 여덟 살 소년을 치<br />
어 죽게 한 후 살인과 음주 운전<br />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체포된 마<br />
르티네스는 이미 3건의 음주 운<br />
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고속도로 및 자동차 안전 옹호<br />
단체(Advocates for Highway<br />
and Auto Safety, AHAS)의 타<br />
라 길(Tara Gill) 관계자는 “전반<br />
적으로 텍사스는 음주 운전을 심<br />
각한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이고<br />
있다”고 밝혔다.<br />
지난 1989년 시작된 이 단체는<br />
음주 운전과 관련된 세 가지 지표<br />
를 통해 각 지역 및 주 정부의 음<br />
주 운전과 관련된 여러 정책들을<br />
평가하고 있다.<br />
길 관계자는 “해당 지표는 모<br />
든 범죄자 시동 잠금 장치법<br />
(all-offender ignition interlock<br />
device law, IID)과 오픈 컨<br />
테이너법(open container law)<br />
그리고 아동을 위험에 처하게 하<br />
는 행위에 관한 법(child endangerment<br />
law)이다”라고 밝혔다.<br />
텍사스 교통국(TxDOT)에 따<br />
르면 작년(2021년)에 텍사스에서<br />
는 교통 사망 사고 4건 중 거의 1<br />
건이 음주 운전에 의한 것이었다.<br />
이에 AHAS는 “음주 운전으로<br />
인한 사망 사고를 방지하고, 이에<br />
대응하는 더 많은 대책들이 있<br />
다”고 지적했다.<br />
길 관계자는 “음주 운전에 대<br />
해서는 포괄적인 접근을 해야 할<br />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운전<br />
자들에게 혈중 알코올 농도 수<br />
치를 0.08%에서 0.05%로 강화<br />
한 유타(Utah) 주의 선도적 행보<br />
를 텍사스도 따라야 한다”고 전<br />
했다.<br />
또한 내셔널 주의회 컨퍼런스<br />
(NCSL)에 따르면 미국 내 14개<br />
주들이 음주 운전 범법자들에 대<br />
해 연중무휴 24시간 음주 모니터<br />
링(24/7 Sobriety monitoring)<br />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br />
선임 정책 전문가 애니 키치<br />
(Annie Kitch)는 해당 관리 시<br />
스템에 대해 “많은 교통 안전 커<br />
뮤니티가 음주 치료에 대해 언급<br />
하고 있다”며 “실제로 음주 운전<br />
재범률에 영향을 미치는 훌륭한<br />
시스템으로 이를 확대하기 위해<br />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연방 정부의 데이터에 따르면<br />
매년 평균 3만 6,500명 이상이<br />
자동차 음주 운전 충돌로 사망하<br />
고 270만 명 이상이 부상당하는<br />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음주 운전<br />
교통 사고로 인한 재산 손실, 의<br />
료 및 응급 비용, 생산성 손실, 삶<br />
의 질 손실 및 기타 관련 비용으<br />
로 연간 8천360억 달러의 사회<br />
적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텍사스의 경우 지난 해(2021년)<br />
1천 명이 넘는 텍사스 주민들이<br />
음주 운전에 희생됐다. 전문가들<br />
은 음주 운전을 공중 보건 전염병<br />
에 기여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이<br />
를 방지할 정책과 표준 규범을 강<br />
화할 것을 조언했다.<br />
정리=박은영기자
46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47
48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9<br />
역주행 추돌 사고로 숨진<br />
달라스 경찰관 추모식 열려<br />
11월 중간선거,<br />
美 아시안 유권자는 1335만명<br />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간선거 연방하원 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br />
아시안 유권자는 총 1335만명인 것으로 집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아시안 유권자는<br />
계됐다.<br />
각각 57%와 26%로 파악됐다.<br />
퓨리서치 센터가 공개한 미국의 아시안 한편 가장 많은 아시안 유권자가 거주하<br />
유권자 분석 자료에 따른 것으로 다음달 중 고 있는 곳은 420만명의 캘리포니아였고, 그<br />
간선거에서 투표할 자격이 있는 아시안 유 뒤를 이어 93만명의 텍사스, 56만 5천명의<br />
권자는 전체 유권자의 5.5%를 차지하는 것 하와이 순이었다.<br />
으로 나타났다.<br />
또한 아시안 중 56%만 투표권이 갖고 있<br />
아시안 유권자 수는 지난 2018년 중간선 는데, 이는 전체 미국민 중 투표권 보유자의<br />
거 집계 이후 9%, 105만명 증가했다. 비중이 72%를 차지하는 것에 비교하면 낮<br />
또한 지난 2000년 540만명에서 2016년 은 비율이다.<br />
1130만명 등으로 가파르게 성장해왔지만, 이는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이주해온 이<br />
최근 들어 그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양상이 민자의 비중이 크기 때문인데, 실제로 아시<br />
다.<br />
안 유권자의 57%가 귀화 시민, 43%는 미국<br />
또한 아시안 유권자들은 절반 이상이 민 에서 태어난 시민으로 나타났다.<br />
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중<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지난 주 역주행 추돌 사고로 희생된 달라스 경찰관 제이콥 아렐라노(Jacob<br />
Arellano)의 추모식이 지난 19일(수) 리차드슨(Richardson)에서 열렸다.<br />
스물 다섯 살의 아렐라노 경찰관은 11일 야간 근무 출근 길에 나섰다가 만<br />
취 운전자가 역주행을 하며 촉발한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했다.<br />
아렐라노 경관을 위한 공개 추모식은 이날 오전 11시 리차드슨의 세인트<br />
폴 어파슬 카톨릭 교회(St. Paul the apostle Catholic Church)에서 열렸으며<br />
오전 10시에는 추모객 방문과 묵주 기도가 이뤄졌다.<br />
이후 아렐라노 경찰관은 <strong>21일</strong>(금) 고향인 엘파소(El Paso)에서 영면에 든<br />
다.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추돌 사고 당시 아렐라노가 키이스트 블로바드<br />
(Kiest Boulevard) 인근 408 스퍼(408 Spur) 한 가운데에 있었고 이때 한 세<br />
단 차량 운전자가 남쪽 방향 차선에서 북쪽 방향으로 역주행하다 그의 SUV<br />
차량을 추돌했다.<br />
아렐라노 경찰관은 당시 경찰복을 착용한 채 노스웨스트(Northwest) 순찰<br />
대의 첫 교대 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길이었다. 한편 추돌 사고 운전자인 서른<br />
한 살의 마이라 레볼라9Mayra Rebollar)라는 여성은 현재 병원에 입원에 있<br />
으며 음주 운전 과실치사로 기소됐다.<br />
아렐라노 경관은 약혼녀와 어린 아들 그리고 달라스 경찰국 동료이기도<br />
한 쌍둥이 형제 조슈아(Joshua)를 두고 세상을 떠나 주위의 안타까움을 불<br />
러일으켰다.<br />
정리=최현준기자
50 | DFW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플라워 마운드,<br />
“새 비스니스 파크 개발 사업 예고”<br />
플라워 마운드(Flower Mound)<br />
에서 새 비즈니스 파크 개발사업<br />
이 진행된다.<br />
주 당국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br />
면 산업용 부동산 개발업체 프롤<br />
로지스(Prologis)가 계획한실버론<br />
건축(Silveron building) 개발이<br />
오는 12월에 시작될 예정이다.<br />
이 프로젝트는 52만 5000sf.이<br />
넘는 면적을 자랑하며, 약 2천 5백<br />
만 달러의 비용이 예상된다.<br />
창고형 빌딩을 조성할 계획인<br />
실버론 개발 사업은 실버론 블<br />
로버드(Silveron Boulevard)에<br />
서 진행되며 내년(2023년) 말 개<br />
장할 계획이다. 개발 부지는 인터<br />
내셔널 파크웨이(International<br />
Parkway) 인근의 67에이커 정도<br />
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올해 초 플라워 마운드 시의회<br />
는 새 비즈니스 파크 개발사업을<br />
승인했다. 실버론 개발 사업은 본<br />
래 듀크 리얼티(Duke Realty)가<br />
추진하던 개발사업이었는데, 프롤<br />
로지스가 최근에 듀크를 약 240<br />
억 달러에 인수했다.<br />
듀크 리얼티는 지난 몇 년 간 플<br />
라워 마운드에서 산업용 빌딩들<br />
을 여러 개 건설한 바 있다.<br />
한편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프롤<br />
로지스는 DFW 지역에서 총 면적<br />
4천 sf.에 육박하는 200여개의 창<br />
고형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br />
프롤로지스는 전세계에 약 10<br />
억sf. 규모의 산업용 부동산을 보<br />
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DFW 지역은 프롤로지스가 진<br />
출해 있는 최대 규모의 산업용 부<br />
동산 시장들 중 한 곳으로 프롤로<br />
지스는 최근 또다른 비즈니스 파<br />
크 개발사업 계획을 플래이노에<br />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이에 따르면 커스터 로드<br />
(Custer Road) 서쪽 부시 턴파이<br />
크(Bush Turnpike)에서 진행될<br />
새 비즈니스 파크에는 약 100만<br />
sf. 규모의 창고형 유통 공간이 조<br />
성될 계획이다.<br />
정리=신한나기자<br />
텍사스 내 대학1위 라이스대학교<br />
북텍사스 대학 2곳, 텍사스 최고 수준 대학 탑 10에 포함<br />
텍사스는 휴스턴과 달라스 그리<br />
고 주도인 어스틴 등 여러 대도시<br />
에 위치한 많은 칼리지와 대학교의<br />
본향이다.<br />
최근 칼리지와 유니버시티를 망<br />
라한 텍사스 대학 순위 조사에서<br />
북텍사스의 대학 2곳이 탑 10에 포<br />
함됐다.<br />
대학 학위는 구직은 물론 성장하<br />
는 경제 사회의 경쟁에서 앞선 위치<br />
를 차지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으<br />
며 선택한 대학의 수준 또한 확실<br />
히 학생의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br />
있다는 분석이다.<br />
하지만 고등 교육을 받기 위해선<br />
성적만이 아니라 대학 입학을 위한<br />
재정 자원도 필요하다. 최근 한 보<br />
고서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경우<br />
수업료와 기숙사 비용 등 연간 평<br />
균 2만 3천 달러~ 5만 2천 달러에<br />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최근 월렛허브(WalletHub)는 대<br />
학생들이 가능한 최저 수준의 비용<br />
으로 공부할 수 있으며, 최고의 학<br />
업 수행력을 보이는 학교들을 선정<br />
하기 위해 30개의 핵심 측정 지표<br />
들을 기준으로 900여 고등 교육 기<br />
관들을 비교했다.<br />
이에 따르면 텍사스 내 대학 탑<br />
10에는 1위 라이스 대학교, 2위<br />
UT 어스틴, 3위 트리니티 대학교<br />
(Trinity University), 4위 텍사스<br />
A&M 대학교, 5위 UT 달라스, 6위<br />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SMU), 7<br />
위 사우스웨스턴 대학교, 8위 어스<br />
틴 칼리지(Austin College), 9위 르<br />
토레우 대학교(LeTourneau University),<br />
10위 휴스턴 대학교(University<br />
of Houston)가 포함됐다.<br />
이 비교 조사의 결과는 한쪽으로<br />
치우치지 않은 데이터 셋(data set)<br />
을 기반으로 했는데, 학생 선별도<br />
(Student Selectivity)와 학비 및 학<br />
자금 지원(Cost & Financing) 그<br />
리고 취업 결과(Career Outcomes)<br />
등 7개 범주가 포함돼 있다.<br />
또한 학생 대 교수 비율부터 졸업<br />
률 그리고 대학 졸업후 중간 연봉<br />
(post-attendance median salary)<br />
등의 조건도 포함됐다.<br />
한편 미국 최고 대학 탑 10에는<br />
1위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br />
2위 예일 대학교. 3위캘리포니아<br />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br />
Technology), 4위 프린스턴 대학<br />
교, 5위 하버드 대학교, 6위 스탠<br />
포드 대학교, 7위 라이스 대학교,<br />
8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9위 조<br />
지아 공과대학(Georgia Institute<br />
of Technology), 10위 듀크 대학교<br />
(Duke University)가 명단에 올랐<br />
다.<br />
정리=박은영기자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51
52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53<br />
IKEA, 코디악 로보틱스와 텍사스서 자율주행 트럭 테스트 진행<br />
코디악의 돈 버네트(Don Bur-<br />
스에서 레이크 시티, 플로리다 및<br />
nette) 최고경영자(CEO)는 “트럭<br />
애틀랜타까지 노선에서 자율주<br />
운전 기사를 운전 업무에서 제외<br />
행 트럭을 운행하고 있다.<br />
시키는 것” 아니라며 “트럭 운전<br />
텍사스는 자율주행 트럭에 대<br />
기사들의 생활이 더 편해지도록<br />
한 규제가 비교적 자유로운데다<br />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br />
도시 사이에 긴 직선도로가 뻗어<br />
그는 “자율 주행 트럭 기술 도<br />
있어 자율주행 트럭 테스트 지역<br />
입으로 지역 배송 운전에 집중함<br />
으로 각광받고 있다.<br />
으로써 배송 기사들의 삶의 질이<br />
이 때문에 구글 웨이모나 테슬<br />
향상될 수 있다. 아이키아와 함께<br />
라 등이 달라스와 휴스턴 사이의<br />
배송 기사들의 업무 조건을 개선<br />
노선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br />
하고 화물 운송 시스템을 더 지<br />
행하고 있으며 오로라는 지난 4<br />
속 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br />
월 베르너 엔터프라이즈와 함께<br />
코디악 자율주행트럭<br />
전했다.<br />
포트워스와 엘파소 사이의 600<br />
코디악은 2019년부터 자율주<br />
마일 구간에서 자율주행을 진행<br />
스웨덴 가구주방전문기업인<br />
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착된 트<br />
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운영하고<br />
행 트럭으로 텍사스에서 화물을<br />
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 기업 투<br />
아이키아(IKEA)가 자율주행 스<br />
럭이 휴스턴 인근에 있는 창고에<br />
있다.<br />
운송해 왔으며, 최근 달라스와 오<br />
심플(TuSimple)은 애리조나에서<br />
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Kodiak<br />
서 약 300마일 떨어진 달라스 근<br />
자율주행 트럭에는 운전자가<br />
클라호마 시티 사이의 새로운 노<br />
에서 자율 주행 세미 트럭 운영<br />
Robotics)와 텍사스에서 파일럿<br />
처의 IKEA 매장으로 매일 배달<br />
탑승하고 있지만 거의 100% 코<br />
선을 개설했다.<br />
을 시험했고 내년(2023년)엔 텍<br />
주행에 나선다고 밝혔다.<br />
하는 것이다.<br />
디악의 자율주행시스템에 의해<br />
앞서 코디악은 물류 대기업인<br />
사스로 확대할 계획이다.<br />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코디악<br />
코디악은 2019년부터 텍사스<br />
운전된다.<br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도 달러<br />
정리=김진영기자<br />
포트워스 시, 인도( 人 道 ) 문제 개선책 두고 고심<br />
포트워스 시의회 워크숍에서 지난 18일(화), 시<br />
내의 인도( 人 道 ) 보수 및 유지 관련 문제에 대한<br />
논의가 진행됐다.<br />
포트워스 시에 따르면 시내에 설치된 인도의 길<br />
이는 총 2천 6백 마일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하지만 2016년에 실시한 한 인도 평가 조사<br />
(Sidewalk Assessment Survey)에 의하면 이 중<br />
6백 마일에 달하는 인도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br />
으로 나타났다.<br />
포트워스는 인도 및 공원 도로, 드라이브웨이<br />
그리고 진입로를 보수 유지하는 의무를 이들 기<br />
반 시설들과 관련이 있는 부동산 소유자에게 지<br />
우고 있다.<br />
하지만 최근 시의 교통 공공 사업국(Transportation<br />
and Public Works)은 이같은 비용을 절반<br />
씩 부담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br />
이는 고정 소득 가정 또는 저소득 가정 및 시니<br />
어 주민들을 고려한 것이며 장애인과 단독주택 소<br />
유자들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최현준기자
54 | DFW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올가을 유아 RSV 감염병 주의보,<br />
“올해 더 일찍 더 빨리 유행한다”<br />
유아들에게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br />
병이 올해는 더 일찍 더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br />
RSV로 알려져 있는 호흡기융합세포바이러스 감염이 유아<br />
층에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br />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의 킴벌리 줄리아노<br />
(Kimberly Giuliano) 박사는 RSV에 대해 “전형적인 감기 증<br />
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특별히 어린 아이들에게 기침, 고<br />
열 같은 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때로는 호흡 곤란과 수<br />
유에 어려움이 생기며 과민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br />
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br />
RSV 감염 후 1~2주가 지나면 회복하지만 유아나 고령자들은<br />
더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br />
시카고(Chicago) 루리 아동병원(Lurie Children`s Hospital)의<br />
감염병전문가 래리 코시오렉(Larry Kociolek) 박사는<br />
“보통 아기는 태어난 첫 해에 RSV에 노출되는데, 종종 형제<br />
자매들이 학교에서 감염된 후 2차 감염으로 된 뒤 집으로 바<br />
이러스를 가져오면서 일어난다고 밝혔다.<br />
이어 코시오렉 박사는 “2020년 겨울과 2021년 겨울에 RSV<br />
에 노출되지 않은 유아층이 많았다”며 “이 때문에 바이러스<br />
에 취약한 유아들이 훨씬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다.<br />
RSV는 보통 심하지 않은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br />
러스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유아의 병원 입원을 유발하는 가<br />
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br />
CDC에 의하면 RSV는 미국의 한 살 미만 유아의 모세기관<br />
지염 또는 폐소기도염증 그리고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br />
으로 꼽히고 있다.<br />
RSV는 미국에서 연간 약 210만명의 유아 외래 환자를 발<br />
생시키며 5만 8천명의 유아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것으로 전<br />
해졌다. 또한 매년 약 100명~300명의 5세 미만 유아들이<br />
RSV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65세 이상 고령층도 RSV 감염 취약층인데, 매년 약 17만 7<br />
천 명이 RSV로 입원하며 65세 이상 고령자 중 약 1만 4천명<br />
이 RSV로 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의료 전문가들은 RSV에 감염되는 아동 대부분이 가정에서<br />
잘 돌봄을 받으면 곧 회복한다면서, 고열이 날 경우는 해열제<br />
를 복용하고 약과 함께 습기를 조절하기 위한 가습기 등을 이<br />
용할 것을 조언했다.<br />
다만 자녀의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엔 주저 말고 의사<br />
의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br />
현재 RSV 백신 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승인<br />
된 백신은 없는데, 팔리비주맙(palivizumab)이라는 약제가<br />
감염 위험성이 높은 유아동들의 RSV 감염 예방에 사용되<br />
고 있다.<br />
정리=김여진기자<br />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State Fair of Texas)<br />
오는 23일(일)까지 열리는 북<br />
텍사스의 대표적 지역 축제, 텍<br />
사스 스테이트 페어(State Fair<br />
of Texas)의 보안팀이 행사 안전<br />
유지를 위해 달라스 경찰특공대<br />
(SWAT)의 지원 하에 관련 훈련<br />
을 지난 17일(월) 받은 것으로 전<br />
해졌다.<br />
앞서 지난 14일(금) 밤 텍사스<br />
스테이트 페어는 평상시 보다 한<br />
시간 일찍 운영을 종료했는데, 이<br />
날 밤 8시 30분경 행사장 안에서<br />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가짜 소<br />
문이 퍼지면서 일대 소란이 발생<br />
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혼란 속<br />
에 행사장 밖으로 빠져나가는 모<br />
습이 소셜 미디어 속 영상으로 확<br />
인되기도 했다.<br />
한편 달라스 경찰국은 관련 신<br />
경비행기, 아찔한 도로 위 비상 착륙 … 다행히 큰 피해 없어<br />
지난 15일(토), 경비행기 한 대<br />
가 엔진 문제로 달라스의 도로 위<br />
에 비상 착륙하는 아찔한 상황이<br />
벌어졌다.<br />
이날 오후 3시경 Loop 12와<br />
Spur 408 사이의 키이스트 블로<br />
바드(Kiest Boulevard) 도로 위에<br />
경비행기 한 대가 비상 착륙했다.<br />
사고 경비행기는 다발 엔진을<br />
가지고 있는 DA-62 기종으로 원<br />
래 착륙 예정지인 달라스 이그<br />
젝티브 공항(Dallas Executive<br />
Airport)에서 서북쪽으로 약 2마<br />
일 벗어난 지점에 착륙했다.<br />
이 경비행기는 텍사스 스나이더<br />
(Snyder)의 윈스턴 필드(Winston<br />
Field)에서 이륙했는데, 관련 조<br />
사관들은 비행 중 엔진 문제가 발<br />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서<br />
“총격 발생했다” 가짜 소문에 소동 벌어져<br />
고를 접수하고 행사장인 달라스<br />
페어 파크에 출동했고 조사 후 총<br />
격 사건은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br />
밝혔다.<br />
달라스 경찰국 부국장을 지냈<br />
으며, 스테이트 페어 보안팀의 제<br />
프 코트니(Jeff Cotney) 책임자는<br />
이날 소동에 대해 “가짜 총격 사<br />
건에 대한 소문이 박람회를 즐기<br />
기 위해 찾아온 많은 사람들을 불<br />
안에 떨게 했다”고 말했다.<br />
그는 “실제로 위협이 되는 총격<br />
상황은 없었으며, 총격범이나 부<br />
상자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br />
다만 코트니 책임자는 “비극적<br />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br />
행사장내 마련된 여러 영상 시스<br />
템을 통해 몇 분만에 확인할 수<br />
있었다”면서도 “시스템을 갖춘 것<br />
생했고 이후 경비행기가 송전선<br />
과 속도제한 표지판에 부딪친 뒤<br />
도로 위에 착륙했다고 밝혔다.<br />
달라스 소방국도 문제의 비행<br />
기에는 부부인 남녀 두 명이 탑승<br />
해 있었고 모두 다치지 않았다고<br />
밝혔다.<br />
달라스 경찰국은 비행기가 비<br />
에 매우 만족하지만 만일의 상황<br />
을 대비한 조치를 취하고 싶다”고<br />
전했다. 이에 달라스 경찰국은 이<br />
번 총격 해프닝 같은 상황들에 대<br />
비하는 훈련들을 스테이트 페어<br />
보안팀이 받도록 SWAT의 지원을<br />
받도록 했다.<br />
코트니 책임자는 “보안팀이 스<br />
테이트 페어 행사장에서 발생할<br />
모든 종류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br />
해 광범위한 훈련을 받았다”고 밝<br />
혔다. 한편 스테이트 페어 주최측<br />
은 안전을 이유로 경찰이나 안전<br />
인력이 몇 명이나 행사장에 배치<br />
되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br />
코트니 책임자는 “올해 스테이<br />
트 페어의 보안 계획을 추가 확대<br />
했다”고만 전했다.<br />
정리=신한나기자<br />
상 착륙 지점의 교통을 통제했으<br />
며, 경비행기 비상 착륙으로 인해<br />
추가적인 차량 파손이나 화재 및<br />
비행기 연료 누출은 발생하지 않<br />
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연방 항공관리국(FAA)이 이번<br />
경비행기 사고과 관련한 조사를<br />
진행하고 있다.
OCT 21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55<br />
주거 비용 상승에 고통 가중 …<br />
저렴했던 대학 도시 덴튼도 마찬가지<br />
덴튼 임대료 전년보다 15% 상승<br />
지역 노숙자 비율도 크게 증가<br />
북텍사스의 주택 임대료 상승폭이 다소<br />
리 부서가 있다. 또 아파트와 기숙사 등이<br />
둔화됐지만 여전히 과거에 비해서는 높은<br />
있으며 꼭 이윤을 남기려는 것은 아니다.<br />
편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br />
대학 성장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이다”라<br />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br />
고 밝혔다.<br />
특히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한 덴튼 지<br />
바엔 교수는 “대도시권과 거리가 있는<br />
역도 과거에 비해 높은 주거비 상승이 나<br />
UNT의 위치와 학생을 위한 저렴한 주거<br />
타나면서 원주민들이 어려움이 가중되고<br />
정책에 집중하는 UNT의 문화 덕분에 가<br />
있다.<br />
능했다”고 부연했다.<br />
부동산 리스팅(listing) 사이트 점퍼<br />
UNT의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거처를<br />
(Zumper)는 북텍사스에서 방 하나짜리<br />
마련해 주기 위해 집을 산 뒤 방을 임대하<br />
임대 주택을 가장 싼 임대료에 구할 수 있<br />
고 있는데, 이것이 임대료 상승을 제한하<br />
는 곳으로 덴튼을 꼽았다.<br />
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엔 교수<br />
점퍼에 따르면 알링턴(Arlington)과 포<br />
는 “학생들은 임대 계약 시 부모들의 공동<br />
트 워스(Fort Worth) 등은 비교적 주택 임<br />
서명을 받기 때문에 덴튼의 채무 불이행<br />
대료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플래이노<br />
위험도가 타 지역보다 낮으며 점유율은 상<br />
(Plano) 리차드슨(Richardson), 프리스코<br />
당히 안정적이다”라고 밝혔다.<br />
(Frisco) 등의 주택 임대료는 가장 비싼 것<br />
또한 바엔 교수는 “전반적으로 덴튼의<br />
으로 나타났다.<br />
문화는 수 마일 거리의 콜린 카운티(Collin<br />
양극화된 도시들에 비하면 덴튼의 저렴<br />
County)의 이웃 지역들과 매우 다르다”고<br />
한 주거비는 다소 독특한데, UNT의 브린<br />
말했다.<br />
저렴했던 지역의 주거비가 오래 동안 유지<br />
다.<br />
트 라이언 비즈니스(G. Brint Ryan Busi-<br />
그는 “덴튼에는 프리스코나 플래이노와<br />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br />
특히 경제매체 CNBC는 올해 초 전국 거<br />
ness) 단과대학의 존 바엔(John Baen) 부<br />
다르게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이 하나도 없<br />
또 비교적 덴튼의 주택 임대료가 저렴하<br />
주자의 64%가 생활비 증가로 인해 그렇게<br />
동산학과 교수는 “몇 년 전부터 덴튼 시<br />
고 20층 높이의 고급 아파트와 콘도도 없<br />
지만 그것이 부담 가능한 수준을 의미하진<br />
살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br />
장 자체는 거품이 껴 있었다”고 진단했다.<br />
다”며 “집값이 평균 90만 달러에 달하는<br />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br />
또한 유나이티드 웨이 오브 덴튼 카운티<br />
그는 덴튼의 특징으로 대학 도시를 언<br />
주택 시장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br />
덴튼의 임대료는 일년 전보다 15% 상승<br />
(United Way of Denton)의 최근 보고서<br />
급하며 “UNT가 덴튼에서 프라이머리 임<br />
느긋한 편”이라고 전했다.<br />
했는데, 캐롤튼과 플래이노 그리고 그랜드<br />
에 따르면 45% 이상의 가구가 지역에서<br />
플로이어(Primary Employer, 지역 경제<br />
다만 바엔 교수는 “수요의 접근성 때문<br />
프레리 같은 도시들에 비해서는 상승폭이<br />
더 이상 살 여유가 없으며 빈곤율도 전국<br />
가 소비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재화<br />
에 덴튼 시장의 거품이 영구히 지속되지<br />
적으나 원주민들은 갑작스러운 비용 증가<br />
평균은 물론 다른 덴튼 카운티 커뮤니티의<br />
와 서비스를 생산해 내는 것)로서 큰 역할<br />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br />
에 고통을 느끼고 있다.<br />
비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튼 카<br />
을 하기 때문에 지역 시장은 튼튼하다”고<br />
그는 “프리스코 사람들이 높은 주거비<br />
임대료 상승은 폭발적인 주택 수요와 인<br />
운티의 노숙자 또한 지난 1년 동안 기하급<br />
강조했다.<br />
때문에 덴튼에서 통근하고 있으며 최근 주<br />
플레이션, 급격한 재산세 인상, 그리고 텍<br />
수적으로 증가했다.<br />
또한 “UNT에는 매우 큰 규모의 주택 관<br />
택 수요도 아주 많이 상승하고 있어 다소<br />
사스 주정부의 통제 부족 때문에 기인한<br />
정리=박은영기자
56 | DFW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야생 동물에게 먹이주지 마세요” 달라스 관련 조례 고려 중<br />
달라스 시가 코요테(coyotes) 관리를 위<br />
어야 한다”고 지적했다.<br />
해 야생 동물들에게 먹이 제공을 금지하는<br />
그는 “시 당국이 ‘야생 동물 먹이 제공 금<br />
조례 제정을 고려하고 있다.<br />
지’(Do not feed the animals)라는 안내판<br />
달라스 시는 올해 6월 레이크 하이랜드<br />
을 더 많이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br />
(Lake Highlands) 지역에서 코요테 한 마<br />
람들은 이에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전<br />
리가 3세 아기를 공격해 크게 다친 사건이<br />
했다.<br />
벌어진 바 있다.<br />
전문가들은 “지역 생태계에서 우위에 있<br />
이후 달라스 동물 서비스(DAS)는 코요<br />
는 코요테들이 다른 동물들의 개체수 통제<br />
테 관리 계획을 시작했으며, 주민들이 코요<br />
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코요테를 제거하거<br />
테를 목격할 경우 바로 신고할 수 있는 핫<br />
나 죽이는 것은 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br />
라인도 설치했다.<br />
다”고 경고했다.<br />
지금까지 달라스시 내에서 코요테를 봤<br />
다는 800여건의 신고 전화가 있었고 시 밖<br />
주거지에서 목격된 코요테<br />
달라스 시는 코요테를 맞닥뜨렸을 때 겁<br />
을 줘 쫓아낼 것을 조언하며, 대중 교육을<br />
에서는 50여건의 신고가 있었다. 또 4마리<br />
게 먹이를 줌으로써 코요테의 출몰을 유발<br />
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no feeding ordi-<br />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br />
의 코요테가 안락사 됐으며 모두 광견병 음<br />
한다”고 지적했다.<br />
nance)를 발의할 예정이다.<br />
이번 야생 동물 먹이 제공 금지 조례안<br />
성으로 확인됐다.<br />
시 당국은 계속적으로 주민들을 교육시<br />
다만 전문가들은 벌금 정책을 시행하기<br />
표결을 위한 달라스 시의회 회의 일정은<br />
전문가들은 “가뭄으로 인해 물을 찾기<br />
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br />
에 앞서 대중들에게 더 많은 관련 교육이<br />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달라스 코요<br />
어려운 야생 동물들이 주거지 쪽으로 몰리<br />
목격되는 코요테 개체 수 관리를 위한 새<br />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 />
테 핫라인은 469-676-9813번 또는 www.<br />
며 코요테도 출몰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조례 제정도 고려하고 있다.<br />
도심 야생 동물 전문가 브렛 존슨(Brett<br />
bedallas90.org/home/coyotes를 통해 이<br />
DAS의 폴 라모스(Paul Ramos) 관계자<br />
DAS는 야생 오리, 기러기, 야생 고양이<br />
Johnson)은 “단순한 교육만으로는 효과를<br />
용하면 된다.<br />
는 또다른 문제로 “사람들이 야생 동물에<br />
등 10여 종의 동물들에게 먹이를 제공하<br />
낼 수 없다. 벌금 정책은 최후의 수단이 되<br />
정리=신한나기자<br />
플래이노 후터스 집단 폭행 난동 사건<br />
용의자 드디어 체포<br />
노스 리치랜드 힐스 총격 살해 사건 용의자,<br />
사우스레이크 경찰 총에 사살<br />
노스 리치랜드 힐스(North Richland Hills) 경찰이 수배한 살인 용의<br />
자가 사우스레이크의 경찰관들에 의해 총에 맞아 사망했다.<br />
노스 리치랜드 힐스 경찰은 지난 17일(월) “그레이프바인 하이웨이 근<br />
처 하우드 (Harwood) 로드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26 세의 남성<br />
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br />
이번 총격 사건은 이날 오후 12시 30 분경에 웨이랜드(Weyland)와 하<br />
우드 드라이브(Harwood Drive)에서 발생했다.<br />
노스 리치랜드 힐스 경찰국의 미카 헤이먼 (Micah Hayman) 경찰관<br />
은 “총상을 입고 사망한 남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br />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을 살해한 용의자는 회색 또는 은색 4도어 세단<br />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으며, 관련 정보가 사우스레이크 경찰에 전달됐다.<br />
이에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하기 위한 교통 단속을 진<br />
행했다.<br />
제임스 브랜던 국장은 “4명의 경찰관이 캐롤 애비뉴 동쪽 114번 고속도<br />
로에서 문제의 용의자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용의자는 제지를 당한 후<br />
차량에서 내려 경찰관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고 전했다. 결국 이 남성은<br />
경찰의 대응 사격에 사망했다.<br />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용의자 근처에서 총을 회수했다고 말했지만, 용<br />
의자가 경찰관에게 총을 쏘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br />
브랜든 국장은 경찰이 총을 발포하기 시작할 때 모든 총성이 똑같이 들<br />
리기 때문에 위험한 순간에 용의자가 실제로 총을 쐈는지를 파악하기는<br />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br />
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박은영기자<br />
지난 6일(목) 오후 이스트 플래이노 파<br />
크웨이(East Plano Parkway) 인근 센트럴<br />
익스프레스웨이(Central Expressway)에<br />
위치한 후터스(Hooters) 레스토랑에서 발<br />
생한 집단 폭력 난동 사건과 관련해 두 명<br />
의 남성이 체포됐고 세 번째 폭행 용의자<br />
는 경찰이 행방을 추적 중이다.<br />
플래이노 경찰은 지난 17일(월) 열 아<br />
홉 살의 제레미아 포웰(Jeremiah)과 스무<br />
살의 토니 마샬(tony Marshall)을 체포한<br />
뒤 콜린 카운티 구금 센터(Collin County<br />
Detention Center)에 수감했다고 밝혔다.<br />
다만 또다른 용의자인 열 아홉 살의 제이<br />
포웰(Jay Powell)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br />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후터스 레스토랑 집단 폭행 사건은 10<br />
대 초반으로 보이는 2명의 아동들이 레스<br />
토랑 내에서 손님들에게 초콜릿 바를 판매<br />
하려다 촉발됐다.<br />
레스토랑의 매니저가 아동들에게 초콜<br />
릿 바를 팔지 말 것과 가게에서 나가 줄 것<br />
을 요구했는데, 이후 이 아동들은 주차장<br />
에서 기다리고 있던 3명의 건장한 성인 남<br />
성들과 돌아왔고 레스토랑 내에서 집단 난<br />
동을 부렸다.<br />
이들은 매니저를 폭행해 팔 골절상을 입<br />
혔으며, 손님들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다.<br />
또한 레스토랑의 유리창을 깨뜨리는 등 기<br />
물을 파손했다.<br />
한편 관련 용의자 체포 후 플래이노 경<br />
찰국의 제리 민튼(Jerry Minton) 경찰관은<br />
“시민 제보 덕분에 수사팀이 폭행 용의자<br />
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br />
제레미아 포웰은 폭행 및 소란 가담 혐<br />
의로 기소됐고 6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br />
받았다. 또한 16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br />
받은 마샬은 폭행 혐의와 가중 처벌이 가<br />
능한 살상 무기 이용 폭행 혐의 두 건, 강도<br />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이후 혐의가 더<br />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br />
그외 도주한 제이 포웰은 체포되는 대로<br />
가중 처벌 폭행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br />
경찰은 밝혔다.<br />
정리=김여진기자<br />
후터스 집단 폭행 난동 사건 용의자
57<br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조 바이든 대통령<br />
바이든, 전략비축유 1천500만 배럴 방출 발표, 추가조치도 시사<br />
정유사에 유가 인하 압박 … 선거 앞두고 ‘기름값 잡기’ 총력전<br />
조 바이든 대통령은 19일(수 유<br />
가로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는 방<br />
린 수익을 자사주 매입이나 배<br />
격이 90달러를 상회한다고 거론<br />
‘선거용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br />
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 전략비<br />
안도 검토해볼 것을 지시했다”<br />
당금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br />
하면서 “90달러 이상에 전략비축<br />
치적인 동기가 아니다”라면서 “<br />
축유 1천500만 배럴 방출을 공식<br />
고 밝혔다.<br />
말했다.<br />
유를 팔고 70달러로 다시 그 물량<br />
이는 내가 그동안 해온 것을 계속<br />
발표하고 추가 방출 가능성도 시<br />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br />
바이든 대통령은 정유사에 생<br />
을 매입함으로써 정부가 납세자<br />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동안의<br />
사했다.<br />
개전 한 달 뒤인 지난 월 말 1억<br />
산을 독려하면서 전략비축유 보<br />
를 위한 수익을 내면서 기름값은<br />
유가 대응 노력을 강조했다.<br />
또 정유사에 유가 인하를 압박<br />
8천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br />
충을 위한 매입 계획도 밝혔다.<br />
낮추는 동시에 생산도 촉진할 수<br />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에너지<br />
하는 동시에 의회에는 친환경 에<br />
키로 했다.<br />
그는 “현재 전략비축유는 절반<br />
있다”고 밝혔다.<br />
안보 관련 발표 뒤 우크라이나 점<br />
너지 사업에 대한 허가를 가속할<br />
이번에 발표한 1천500만 배럴<br />
정도인 4억 배럴 이상이 있으며<br />
바이든 대통령은 또 “클린 에너<br />
령지에 계엄령을 선포한 블라디<br />
수 있는 입법도 요구했다.<br />
은 당시 승인됐으나 판매되지 않<br />
이는 비상시 대응에 충분하다”면<br />
지 프로젝트 사업의 허가 기간이<br />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떤<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백악<br />
은 물량의 일부다.<br />
서 “향후 수년간 배럴당 가격이<br />
너무 길고 어렵다”면서 청정에너<br />
생각일 것 같으냐는 질문을 받고<br />
관에서 에너지 안보 강화를 주제<br />
바이든 대통령은 또 정유사가<br />
70달러가 됐을 때 미국 정부는 전<br />
지 개발을 가속할 수 있도록 관련<br />
“나는 푸틴이 믿을 수 없이 어려<br />
로 한 연설을 통해 이런 방침을<br />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거<br />
략비축유를 채우기 위해 석유를<br />
인허가 절차를 개혁하는 입법안<br />
운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br />
밝혔다.<br />
듭 비판하면서 생산량을 늘리고<br />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을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br />
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기존에 발표<br />
가격을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br />
이어 “배럴 당 70달러는 정유<br />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br />
이어 계엄령에 대해서는 “우<br />
된 전략비축유 방출 기간을 12<br />
그는 “지난 6월 중순 이후에<br />
사에도 좋은 가격”이라면서 “나<br />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체감 물<br />
크라이나 국민을 잔인하게 대하<br />
월까지 연장, 에너지부는 추가<br />
원유 가격은 배럴 당 거의 40달<br />
중에 배럴 당 70달러로 팔 수 있<br />
가의 핵심 지표인 주유소 휘발유<br />
고 그들이 항복하도록 협박하는<br />
로 1천500만 배럴을 전략비축<br />
러가 내려갔으나 소비자 가격은<br />
다는 확신을 갖고 지금 증산을 위<br />
가격이 다시 오르는 조짐을 보이<br />
것이 푸틴의 유일한 가용 수단<br />
유에서 방출할 것”이라면서 “나<br />
그만큼 내려가지 않았다”면서 “<br />
해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br />
자 나온 것이다.<br />
이라는 점이 연상된다”고 평가<br />
는 필요하면 수개월 이내에 추<br />
정유사들은 특히 전쟁 중에 올<br />
그는 또 올해 배럴당 평균 가<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br />
했다.<br />
미국 주택매매, 10년만에 최저 수준 … 집값도 석 달 연속 하락<br />
전년동월 대비 집값은 계속 상승…NAR “바닥 아니지만 시장붕괴 없을 것”<br />
미국의 주택시장이 사실상 10<br />
까지 8개월 연속 줄어들어 지난<br />
가격도 지난 7월 이후 석 달 연<br />
러)보다 소폭 하락했다.<br />
수가 450만 건까지 하락할 수 있<br />
년 만에 가장 침체된 모습을 보<br />
2007년 이후 최장기 기록을 세<br />
속 내림세다.<br />
다만 9월 집값은 작년 같은 달<br />
다고 예상하면서도 주택 공급이<br />
이고 있다.<br />
웠다.<br />
지난달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br />
보다는 8.4% 상승해 전년 동월<br />
적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이 붕<br />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br />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지난달<br />
격은 38만4천800달러(약 5억4천<br />
대비로 역대 최장인 127개월 연<br />
괴하지는 않을 것으로 자신했다.<br />
9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br />
매매 건수는 23.8% 급감했다.<br />
911만원)로<br />
8월(39만1천700달<br />
속 오름세를 이어갔다.<br />
NAR에 따르면 지난달 시장에<br />
보다 1.5% 감소한 471만 건(연<br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br />
매물로 나온 주택 재고는 125만<br />
율)으로 집계됐다고 20일(목) 밝<br />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br />
채로 전년 동월보다 0.8% 감소<br />
혔다.<br />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br />
했다.<br />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br />
금리가 7%를 돌파하는 등 금리<br />
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공<br />
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br />
부담이 높아진 것이 주택 수요를<br />
급 부족은 직전 대규모 침체였던<br />
(코로나19) 사태 초기 봉쇄 기간<br />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br />
지난 2008∼2010년과 커다란 대<br />
을 제외하면 2012년 9월 이후 가<br />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br />
조를 이룬다”며 “당시에는 지금<br />
장 낮은 수치다.<br />
스트는 “우리는 아직 바닥을 찍<br />
보다 매물로 나온 주택이 4배 더<br />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지난달<br />
지 않았다”며 기존주택 매매 건<br />
많았다”고 지적했다.
58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USA NEWS | 59<br />
넷플릭스, 내년 초부터<br />
계정공유 단속·추가요금 전망<br />
계정공유 중단 유도하는 ‘프로필 이전 기능’ 도입<br />
넷플릭스가 내년 초부터 계정<br />
공유에 대한 수익화에 나서겠다<br />
고 밝혀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하<br />
는 공유자를 단속하고 추가 요금<br />
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br />
넷플릭스는 이날 3분기 실적<br />
발표와 관련한 주주 서한에서 “<br />
계정 공유 수익화를 위해 (가입자<br />
를) 배려하는 접근 방법을 마련<br />
했다”며 고객 피드백을 거친 뒤<br />
2023년 초부터 이 방안을 시작하<br />
겠다고 밝혔다.<br />
이 스트리밍 업체는 가입자가<br />
계정 공유에 대한 요금 지급을 원<br />
한다면 별도의 하위 계정을 만들<br />
어 관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br />
넷플릭스는 주주 서한에서 계<br />
정 공유에 대한 단속을 명시적<br />
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AP 통<br />
신 등 외신들은 추가 요금을 내<br />
지 않을 경우 계정 공유자에 대<br />
한 단속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br />
전망했다.<br />
넷플릭스는 한 가구 안에 거주<br />
하는 구성원이 아닌데도 계정 공<br />
유자로 등록해 무료로 콘텐츠를<br />
보는 사람들을 유료 이용자로 전<br />
환한다는 계획이다.<br />
이 업체는 유료화 작업을 원활<br />
하게 진행하기 위해 계정 공유자<br />
의 개인 시청 기록과 추천 콘텐츠<br />
정보 등을 하위 계정에 그대로 옮<br />
길 수 있는 ‘프로필 이전 기능’도<br />
이날부터 도입했다.<br />
외신들은 이 기능에 대해 회원<br />
들의 계정 공유 중단을 유도하고<br />
추가 유료 회원을 확보하기 위한<br />
조치라고 분석했다.<br />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3월 칠<br />
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 남미 3개<br />
국에서 계정 공유 추가 요금제를<br />
시범적으로 실시했고 그때 프로<br />
필 이전 기능을 개발했다.<br />
넷플릭스는 지난 4월 1분기 실<br />
적 발표 때 가구 구성원 이외의<br />
사람들과 계정을 공유한 사례가<br />
전 세계적으로 1억 가구에 달하<br />
는 것으로 추산했다.<br />
끈질긴 청부살인 시도 끝 살해된 마피아 … 의뢰인은 아들<br />
수차례 실패에도 거듭 청부업자<br />
를 고용해 마피아 조직원으로 알<br />
려진 아버지를 끝내 살해한 아들<br />
에 대해 미국 법원이 유죄를 선고<br />
했다.<br />
19일(수) 일간 뉴욕타임스<br />
(NYT)에 따르면 뉴욕 브루클린<br />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청부<br />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앤서니<br />
조톨라(44)에게 유죄 평결을 내<br />
렸다.<br />
조톨라는 2018년 <strong>10월</strong> 청부업<br />
자를 시켜 아버지 실베스터(71)를<br />
살해하고, 같은 해 7월에는 형 살<br />
바토레(45)도 살해하려다 미수에<br />
그친 혐의를 받아왔다.<br />
실베스터는 마피아와 연계된<br />
불법도박으로 벌어들인 자금을<br />
바탕으로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br />
어 수천만 달러 상당의 가치를<br />
지닌 가업을 일궈낸 것으로 알<br />
려졌다.<br />
살바토레는 이와 관련해 브롱크<br />
스 지역의 30여개 부동산에서 연<br />
간 150만 달러(약 21억5천만원)의<br />
수익이 난다고 밝힌 바 있다.<br />
검찰은 조톨라가 이 사업의 경<br />
영권을 손에 넣기 위해 아버지와<br />
형을 제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br />
특히 실베스터의 경우 2017년 9<br />
월 거리에서 폭행당한 것을 시작<br />
으로 끊임없이 공격을 받아왔던<br />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11월에<br />
는 자동차를 몰던 중 총격을 받<br />
았고, 같은해 12월에는 집에 숨어<br />
든 괴한들이 그의 목에 흉기를 꽂<br />
았다.<br />
실베스터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br />
지만 이듬해에도 총격 시도가 계<br />
속됐고, 결국 2018년 <strong>10월</strong> 브롱크<br />
스 지역의 패스트푸드점에서 총에<br />
맞아 목숨을 잃었다.<br />
뉴욕 동부지검의 브리언 피스<br />
검사는 “1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br />
실베스터는 누가 꾸민 일인지도<br />
모른 채 스토킹과 폭행, 흉기 피<br />
습을 겪었다”면서 “가업 경영권을<br />
노리고 범죄자들을 고용해 아버<br />
지를 살해하기로 결심한 아들이<br />
바로 그 배후였다”고 말했다.<br />
배심원단은 조톨라의 지시를 받<br />
고 실베스터에게 총을 쏜 청부업<br />
자 하이먼 로스에게도 유죄 평결<br />
을 내렸다.<br />
현지 법조계는 조톨라와 로스<br />
에게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전<br />
망했다.<br />
NYT는 조톨라 가족 구성원들<br />
이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서 수십<br />
년간 한데 모여 살아왔으며, 살<br />
해된 실베스터는 뉴욕 5대 마피<br />
아 중 하나인 보난노 패밀리와 연<br />
계된 인물이란 소문이 있다고 전<br />
했다.<br />
다만, 조톨라의 형인 살바토<br />
레는 아버지가 마피아 구성원들<br />
과 친했을 뿐 정식 조직원은 아<br />
니었다고 증언했다고 NYT는 덧<br />
붙였다.
60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61
62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USA NEWS | 63<br />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으로 물에 잠긴 미국 플로리다<br />
허리케인 ‘이언’ 휩쓴 자리에<br />
‘살 파먹는 박테리아’ 비상<br />
'피부 괴사' 유발 비브리오 패혈증균, 바닷물 고인 남부서 기승<br />
지난달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br />
이 휩쓸고 간 미국 남동부 지역에<br />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불리는 비<br />
브리오 패혈증균이 창궐, 감염자<br />
가 속출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워<br />
싱턴포스트(WP)가 18일(화) 보<br />
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br />
플로리다주( 州 )에서 비브리오 패<br />
혈증에 65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br />
데 11명이 숨졌다.<br />
현지 보건당국은 이들 환자의<br />
절반 이상이 이언 상륙과 연관이<br />
있다고 보고 있다.<br />
지난달 말 이언이 미 남동부를<br />
강타하며 홍수가 쏟아졌고, 이로<br />
인해 주민들이 곳곳에 고인 바닷<br />
물에 항시 노출된 탓에 패혈증이<br />
기승을 부리게 됐다는 것이다.<br />
실제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언으<br />
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 중 하나<br />
인 리 카운티에서는 올들어 집계<br />
된 감염 사례 28건 중 26건이 이<br />
언 상륙 이후 보고됐다.<br />
리 카운티 남쪽에 위치한 콜리<br />
어 카운티에서도 이언 발생 이후<br />
패혈증 발병 사례가 3건 나왔다.<br />
비브리오 패혈증은 상처난 피부<br />
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했을 때<br />
발생하는 감염병이다.<br />
비브리오에 감염되면 보통 1∼3<br />
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오한·설<br />
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패혈증<br />
으로 진행되면 50% 확률로 사망<br />
한다.<br />
무엇보다도 피하 심부조직이 썩<br />
어들어가는 괴사성 근막염으로<br />
이어질 수 있어 비브리오 패혈증<br />
균은 ‘살 파먹는 박테리아’라고도<br />
불린다. 감염된 신체 부위를 절단<br />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br />
리 카운티 보건당국은 “벌어지<br />
거나 긁힌 상처가 염분이 있는 따<br />
뜻한 물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br />
있는 잠재적 위험에 유의해야 한<br />
다”며 “이언으로 인해 발생한 하<br />
수 유출은 박테리아의 활성도를<br />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br />
화장품 유통체인 ULTA팟캐스트에<br />
성전환 인플루언서 초대 ‘시끌’<br />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 체인 ‘얼<br />
타뷰티’(ULTA Beauty)가 여성으<br />
로서의 경험을 나누는 자사 팟캐<br />
스트 방송에 성전환한 소셜미디<br />
어 스타(인플루언서)를 출연시켰<br />
다가 여성 고객들의 반발과 함께<br />
‘보이콧’ 위협에 처했다고 경제전<br />
문매체 시카고 비즈니스와 인사이<br />
더 등이 18일(화)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얼타뷰티는 최<br />
근 ‘소녀시절의 아름다움’을 주제<br />
로 한 팟캐스트에 ‘틱톡’(TikTok)<br />
인플루언서인 코미디언 겸 배우<br />
딜런 멀바니(25)를 초대했다가 역<br />
풍을 맞았다.<br />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멀<br />
바니는 헤어스타일리스트 데이비<br />
드 로페즈와 ‘성정체성·아름다움·<br />
삶’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의<br />
신체 일부를 저속한 표현으로 거<br />
론하는 가 하면 여성성을 자극적<br />
으로 묘사한 발언으로 일부 청취<br />
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br />
현지 언론은 전했다.<br />
또 “언젠가 꼭 엄마가 되고 싶<br />
고, 반드시 될 수 있다고 믿는다”<br />
는 말도 논란을 불렀다.<br />
청취자들은 멀바니가 ‘여성 연<br />
기’를 즐기고 있을 뿐 실제 여성들<br />
이 매일 마주하는 문제들에 대해<br />
서는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br />
이들은 “여성성은 옷이나 화장<br />
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br />
며 얼타뷰티와 멀바니가 여성들<br />
을 우롱하고 불쾌감을 안겼다고<br />
비난했다.<br />
얼타뷰티 측은 자사 고객의 다<br />
양성을 알리고 ‘아름다움’에 대한<br />
여러 관점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br />
고 해명했다.<br />
그러나 얼타뷰티 팟캐스트 구<br />
독자 수는 눈에 띄게 줄었고 얼타<br />
뷰티 보이콧 움직임마저 일고 있<br />
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br />
이번 논란이 성소수자 혐오에서<br />
비롯됐다는 반론도 제기된다.<br />
멀바니는 첫 명품가방 구매에서<br />
부터 호르몬 주사 투여까지 성전<br />
환 여성의 일상을 공개한 ‘소녀로<br />
살아가는 날들’ 시리즈로 인기를<br />
모았으며 17일 현재 틱톡 팔로워<br />
수는 830만 명에 달한다.<br />
시카고 교외도시 볼링브룩에 본<br />
사를 둔 얼타뷰티는 미 전역에서<br />
1천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직<br />
원 수는 작년 기준 3만7천여 명<br />
이다.<br />
성전환 인플루언서 딜런 멀바니
64 | USA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해상운임 하락에도<br />
미국 상품물가 여전히 고공행진”<br />
코로나19 확산 초반 급등했던 해상운임이 진정세를 보이<br />
고 있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소비자가 상<br />
품 물가 하락을 체감하기 쉽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br />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 진단했다.<br />
화물운임 서비스업체 프레이토스의 해상운임지수(FBX)<br />
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중순 아시아에서 미 서부로 컨테이너<br />
하나를 운송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20년 1월 초의 약 15배<br />
인 2만586달러(약 2천929만원)까지 치솟았다.<br />
이 운임은 이후 하락 전환해 최근 2천720달러(약 387만<br />
원) 부근을 오르내리고 있다.<br />
다른 컨테이너 운임 지표인 드루리 컨테이너 운임지수<br />
도 지난 6일까지 32주 연속 하락, 정점이었던 작년 9월보<br />
다 64% 낮아졌다.<br />
WP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달리 아시아산 제품에 대한<br />
북미 소비자들의 신규 수요가 많지 않고, 40년 만의 인플레<br />
이션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이뿐만 아니라 중국의 수출 부진과 세계 경기 둔화에 따<br />
른 물류량 감소도 화물운임 하락의 배경이라는 관측이 나<br />
온다.<br />
하지만 제품 물가가 화물 운임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br />
닌 만큼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에 소비자 물가가 내려가지<br />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WP는 설명했다.<br />
대형 상점의 과잉 재고, 휘발윳값·임금의 상승 등 다른 요<br />
인들로 인해 소비자가 직접 접하는 소비자 가격은 떨어지<br />
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br />
공급망 관리 플랫폼 ‘E2오픈’의 최고경영자(CEO) 마이<br />
클 팔리카스는 “인건비가 높은 지금 같은 인플레이션 상<br />
황에서는 어느 기업도 물건 가격을 낮추려 하지 않는다”<br />
면서 가능한 한 가격을 인하하지 않고 버틸 것이라고 관<br />
측했다.<br />
또 시러큐스대 패트릭 펜필드 교수는 현재 상점에 진열된<br />
상품들은 유통업체들이 과거에 운임이 높던 시기에 구매했<br />
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br />
유통업체들은 일반적으로 화물회사와 장기 계약을 체결<br />
하는 만큼, 최근의 평균비용 하락에도 불구하고 당장 가격<br />
을 내리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br />
향후 제품 물가 흐름과 관련, 팔리카스 CEO는 화물 운임<br />
하락에 따라 물가가 결국은 내려가겠지만 시간이 걸릴 것<br />
으로 전망했다.<br />
하지만 펜필드 교수는 4분기 미국 쇼핑 시즌을 앞두고 화<br />
물차 운전기사 부족 등으로 물류 비용이 올라가면 해운 운<br />
임 하락 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br />
미국의 한 물류항만<br />
美 , 바이오 안보전략<br />
“25년내 코로나보다 더 최악상황 올 수도”<br />
미상의 바이러스 퍼지면 12시간내 경고 … 100일내 백신 개발 목표<br />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바이러<br />
스의 습격에 대비해 미국 정부가<br />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br />
안보 전략을 발표했다.<br />
제2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br />
염증(코로나19) 사태를 예방하기<br />
위한 조치다.<br />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화)<br />
팬데믹 대응을 포함해 생물학적<br />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바이오 국<br />
가 안보 전략에 서명했다.<br />
고위 당국자는 “코로나19로 미<br />
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파괴적인<br />
재앙을 경험했다. 수백만이 목숨<br />
을 잃었고, 수조 달러의 경제적 손<br />
실이 발생했다”며 “세계는 현재 원<br />
숭이 두창, 소아마비, 우간다에서<br />
발생한 에볼라 등 여러 감염병에<br />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br />
그는 “코로나19와 비슷하거나<br />
더 나쁜 상황이 향후 25년 내 발<br />
생할 것이라는 경고도 있다”며 “<br />
새로운 바이오 안보 전략은 재앙<br />
과도 같은 전 세계적 생물학적 위<br />
미국의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br />
속하면 미국 기준금리가 9%까지<br />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유명 투자<br />
자인 마크 모비어스가 17일(월)<br />
전망했다.<br />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비어스 캐<br />
피털 파트너스 공동창업자인 모<br />
비어스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br />
뷰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br />
8%가 되면 기준금리는 이보다는<br />
높아야 하며 이는 9%를 의미한다<br />
고 밝혔다.<br />
그는 소비자물가가 내려가면 정<br />
책결정자들이 기준금리를 그렇게<br />
기 상황에서 취해야 할 핵심적인<br />
비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또 다른 당국자는 “코로나19는<br />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br />
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팬데믹<br />
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br />
한층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그는 또 “우리가 전혀 모르는 위<br />
협에도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br />
“현재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br />
이러스군은 26개로 파악되는데,<br />
이들 중 대다수에 대해 우리는 코<br />
로나바이러스보다 덜 준비돼 있<br />
다”고 경고했다.<br />
이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미국<br />
정부는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br />
알려지지 않은 병원체가 무증상<br />
상태로 퍼져나갈 경우 이를 감지<br />
해 바이러스 발생 초기 12시간 이<br />
내에 이를 경고, 대비 태세를 갖<br />
추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할<br />
방침이다.<br />
이와 함께 팬데믹 발생 일주일<br />
까지 공격적으로 올리지는 못하<br />
겠지만, 물가도 금방 내려갈 것 같<br />
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br />
이어 수요 둔화 가능성이 있기<br />
때문에 투자자들이 원자재 투자<br />
내에 수만 건의 진단이 가능한 역<br />
량을 확보하고, 90일 이내에 신속<br />
검사기를 개발하도록 하는 것도<br />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br />
가장 중요한 백신의 경우 바이<br />
러스 발생 100일 이내에 신규 백<br />
신 개발을 완료하고, 130일 이내<br />
에는 미국 인구 전체에게 접종할<br />
수 있는 규모의 백신을 생산할 수<br />
있는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br />
또 국제적 협력사들과 협업을<br />
통해 팬데믹 발생 200일 내에는<br />
전 세계 고위험군 인구 전체에게<br />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공급한다<br />
는 방침이다.<br />
기존 의약품 용도 변경 허가의<br />
경우 90일 이내, 신규 치료법의 경<br />
우 180일 이내 허가를 마치도록<br />
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br />
미국 정부는 이를 위한 재원은<br />
바이든 대통령이 이미 의회에 승<br />
인을 요청한 향후 5년간 880억 달<br />
러 규모의 팬데믹 예산으로 충당<br />
할 예정이다.<br />
유명 투자자 모비어스<br />
“물가 안잡히면 미국 기준금리 9% 가능성”<br />
투자자인 마크 모비어스<br />
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br />
했다.<br />
그는 원자재를 매수하는 신흥<br />
국이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br />
국) 지역 투자자들은 달러 강세에<br />
도 유의해야 한다면서 원자재 가<br />
격의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br />
했다.<br />
자신은 인도와 대만, 브라질에<br />
투자하고 터키와 베트남에도 조금<br />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부채<br />
비율이 높거나 자본이익률이 낮<br />
은 기업에 대한 투자는 주의할 필<br />
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USA NEWS | 65<br />
처음으로 아시아계 얼굴 등장한<br />
미국 25센트 주화 생산<br />
사상 최초로 아시아계 미국인<br />
의 얼굴이 새겨진 25센트 주화가<br />
미국에서 유통된다.<br />
뉴욕타임스(NYT)는 18일(화)<br />
미국 조폐국이 중국계 여배우 안<br />
나 메이 웡의 얼굴이 각인된 25<br />
센트 주화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br />
도했다.<br />
1905년 로스앤젤레스 차이나<br />
1920년대 할리우드 데뷔한 중국계 여배우 안나 메이 웡<br />
안나 메이 웡의 얼굴이 각인된 25센트 주화<br />
조페국<br />
타운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br />
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br />
메이 웡은 단역 생활을 거쳐 17<br />
세 때인 1922년 첫 주연을 맡<br />
았다.<br />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미녀<br />
배우였던 메이 웡은 당시 영화에<br />
서 인종이 다른 배우들의 입맞춤<br />
등 신체접촉을 금지하는 미국의<br />
법 때문에 주연으로서 출연할 수<br />
있는 영화가 제한됐다.<br />
이 때문에 메이 웡은 유럽으로<br />
건너가 활동하기도 했다.<br />
미국 건국의 영웅이자 초대 대<br />
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옆모습이<br />
새겨진 25센트 주화에 메이 웡<br />
의 얼굴이 각인된 것은 2020년<br />
연방 의회가 통과시킨 법에 따른<br />
것이다.<br />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 미<br />
국 수정헌법 제19조 발효 100주<br />
년을 기념해 추진된 이 법에는 미<br />
국 역사상 중요한 여성이 등장하<br />
는 특별 주화를 제작해 유통한다<br />
는 내용이 담겼다.<br />
조폐국은 메이 웡 이외에도 시<br />
인이자 인권 운동가인 마야 안젤<br />
루와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인 샐<br />
리 라이드 등의 얼굴이 담긴 25센<br />
트 주화도 생산한다.<br />
안젤루는 사상 최초로 미국 화<br />
폐에 등장하는 흑인 여성, 라이드<br />
는 미국 화폐에 등장하는 최초의<br />
성소수자로 기록된다.<br />
메이 웡은 남녀를 통틀어 첫 번<br />
째로 미국 화폐에 얼굴이 새겨진<br />
아시아계 미국인이다.<br />
메이 웡의 얼굴이 각인된 25센<br />
트 주화는 3억 개 이상 제작돼 유<br />
통된다.<br />
조폐국은 2025년까지 모두 20<br />
명의 여성을 25센트 주화에 등장<br />
시킬 계획이다.<br />
美 강바닥서 19세기 연락선<br />
가뭄에 또 뜻밖의 발견<br />
가뭄으로 미국 미시시피 강 수위가 뚝 떨어지면서 강바닥<br />
에 가라앉아 있던 19세기 연락선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영국<br />
일간 가디언등이 17일(월) 보도했다.<br />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의 주도인 배턴 루지에 거주하는<br />
패트릭 포드 씨는 여느 때처럼 유물을 찾기 위해 최근 미시시<br />
피강 기슭을 찾았다가 뜻밖의 발견을 하게 됐다<br />
그는 현지 WBRZ 방송에 “물이 빠지면서 강 기슭이 드러<br />
나 있었고, 온전한 배 한 척이 거기에 있었다”며 흥분을 감<br />
추지 못했다.<br />
미시시피강은 올 여름 극심한 가뭄을 겪어 수위가 1992년<br />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br />
그는 선박 잔해를 발견한 직후 지역 언론과 전문가들에게<br />
연락해 이 배의 실체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다.<br />
루이지애나주의 고고학자인 칩 맥김지 씨는 포드 씨가 발<br />
견한 배가 19세기 후반인 1896년 건조된 ‘브룩힐’이라는 이<br />
름의 연락선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br />
나무로 이뤄진 이 선박은 가축과 마차, 승객들을 싣고 포<br />
트 앨런과 배턴 루지 상업 지구를 오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이 배는 ‘이스트루마’로 불리는 또 다른 선박과 함께 1915<br />
년 9월 이 일대에 닥친 큰 폭풍으로 침몰했다고 맥김지는 설<br />
명했다.<br />
그는 “특히 목조 선박 시대에는 선박 건조에 대한 기록이<br />
별로 없다”며 “이번에 다양한 특징을 지닌 배가 발견됨으로<br />
써 1900년 즈음의 선박 건조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br />
를 부여했다.<br />
미시시피강 바닥에서 모습을 드러낸 19세기 목선의 잔해
66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USA NEWS | 67<br />
美 북동부도 겨울 에너지난 우려 … “한파 발생 시 정전 가능성”<br />
수입 천연가스 의존 높은 뉴잉글랜드, 겨울철 전기대란 걱정<br />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에너<br />
뉴잉글랜드 지역의 전기 공급업<br />
지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가 겨울<br />
체인 ISO 뉴잉글랜드사는 올겨울<br />
을 앞둔 미국까지 번졌다.<br />
미국 북동부에 한파가 닥칠 경우<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br />
난방 수요를 맞추기 위해 순환 정<br />
(월) 미국 북동부 대서양 연안에<br />
전이 실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br />
있는 뉴잉글랜드 지역의 발전업체<br />
뉴잉글랜드의 발전업체들은 국<br />
들이 겨울철 전기대란 가능성을<br />
내산 외에 수입 천연가스로 부족<br />
경고했다고 보도했다.<br />
분을 채워왔다.<br />
미국 텍사스의 액화천연가스 생산공장<br />
매사추세츠와 코네티컷, 로드아<br />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br />
일랜드 등 6개 주( 州 )를 아우르는<br />
는 수입 천연가스의 비율이 3분의<br />
그러나 텍사스에서 뉴잉글랜드<br />
에서 제작된 미국 선적의 화물선<br />
사들은 미국 에너지부에 천연가<br />
뉴잉글랜드는 난방에 수요가 증<br />
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까지 해상운임은 아프리카에서 천<br />
에 미국인 선원을 고용한 경우에<br />
스 운반에 대해선 존스법을 유예<br />
가하는 겨울철에는 수입 천연가<br />
천연가스 생산국인 미국에서<br />
연가스를 이송할 때 드는 비용보<br />
만 미국 내 항구 간 화물운송을<br />
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br />
스로 전력 부족분을 생산했다.<br />
뉴잉글랜드가 수입 천연가스에<br />
다 3배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br />
허용한다’는 내용의 ‘존스법’ 때문<br />
또한 이 지역 주민들의 올겨울<br />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br />
의존하게 된 것은 운송비용 때문<br />
뉴잉글랜드 입장에선 해상운임<br />
이다.<br />
전기요금도 급등할 것으로 보인<br />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br />
이다.<br />
을 고려하면 외국산 천연가스를<br />
이 법은 미국 선박업계의 보호<br />
다. 올겨울 한파가 닥칠 경우 국<br />
공급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천연<br />
다른 지역에 비해 천연가스 파<br />
수입하는 것이 경제성이 높다는<br />
와 안보를 이유로 100여 년 전에<br />
제시장에서 천연가스 거래가격은<br />
가스를 확보하려는 각국의 경쟁<br />
이프라인의 용량이 적은 뉴잉글<br />
것이다.<br />
선포됐지만, 현재는 미국 내 물류<br />
지난해 겨울과 비교해 두세 배 이<br />
이 격화됨에 따라 뉴잉글랜드 지<br />
랜드는 텍사스 등 미국 내 다른 지<br />
미국의 항구 간 해상 운송비용<br />
비용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되<br />
상 급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대로<br />
역의 발전업체들도 곤란한 처지가<br />
역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구입할<br />
이 거리가 먼 외국에 오는 운송비<br />
고 있다.<br />
라면 상승한 비용은 소비자들이<br />
됐다는 설명이다.<br />
경우 해상 운송을 선택해야 한다.<br />
용보다 비싸지게 된 원인은 ‘미국<br />
최근 뉴잉글랜드 지역의 주지<br />
지불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br />
워싱턴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br />
“퇴사하면 업무 교육비 토해내라”<br />
美 기업들 관행 논란<br />
트럼프 호텔, 경호팀에 바가지<br />
1박에 1천 달러 청구도<br />
하원 감독위원회, 비밀경호국 숙박비 지출 서류 확보<br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족을 경호<br />
하는 비밀경호국(SS)이 트럼프 호텔에서<br />
과다한 비용을 지불한 사실이 드러났다.<br />
뉴욕타임스(NYT)는 17일(월) 연방 하원<br />
감독위원회가 입수한 트럼프 전 대통령 재<br />
임 시 비밀경호국의 숙박비 지출 서류에서<br />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 가족 기업<br />
인 트럼프 그룹이 소유한 트럼프 호텔에서<br />
숙박하면서 비밀경호국을 상대로 돈벌이를<br />
했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br />
그러나 이번에 하원 감독위원회가 입수<br />
한 서류에서는 트럼프 호텔이 비밀경호국<br />
에 바가지를 씌운 사실까지 확인됐다.<br />
트럼프 호텔은 지난 2017년 차남 에릭 트<br />
럼프 경호팀에 1박에 1천160달러(약 166만<br />
원)를 청구했다.<br />
이는 비밀경호국이 워싱턴DC에 위치한<br />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도의 4배가 넘<br />
는 액수였지만, 결국 지출 승인을 받았다.<br />
장남 트럼프 주니어 경호팀도 트럼프 호<br />
텔에서 1박에 1천185달러(약 170만 원)를<br />
지불한 사실이 확인됐다.<br />
에릭은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후 트럼프<br />
그룹의 운영을 맡았던 인물이다. 그는 비<br />
밀경호국의 지출 서류가 공개되기 전까지<br />
경호요원들에게 50달러(약 7만 원) 안팎의<br />
저렴한 가격에 트럼프 호텔의 방을 제공했<br />
다고 주장했지만, 거짓말이라는 사실이 드<br />
러났다. 서류 확인 결과 비밀경호국은 트럼<br />
프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부터 트럼프<br />
호텔에 모두 140만 달러(약 20억1천만 원)<br />
를 지출했다.<br />
다만 비밀경호국이 외국의 트럼프 호텔<br />
에 지출한 비용은 제외됐고, 퇴임 전 4개월<br />
여간의 비용도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br />
제 비용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br />
감독위원회 위원장인 캐럴린 멀로니 의<br />
원은 “트럼프 측은 경호팀의 숙박비 문제<br />
에 대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했다”며 “이번<br />
에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br />
말했다.<br />
워싱턴 주의 한 피부관리실에서 일했던 여성 심런 발 씨는 해당 관리실을<br />
그만뒀을 때 ‘직업 교육비’로 1천900달러(약 270만원)를 내라는 요구에 충격<br />
을 받았다.<br />
자신은 관련 면허를 소지한 피부관리사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따로 교육을<br />
받을 필요가 없었고, 관리실에서 해주는 교육도 수준이 낮았다는 것이 발 씨<br />
의 주장이다.<br />
그가 겪은 일은 최근 미 의료계나 트럭 운송업계 등의 기업들이 퇴사하는 직<br />
원에게 직업 교육비를 청구하는 이른바 ‘TRAPs’(교육 상환 협정 조항)의 한<br />
사례라고 로이터통신이 17일(울) 보도했다.<br />
최근 이 조항이 남용되면서 미국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br />
로스앤젤레스(LA) 로욜라대 로스쿨의 조너선 해리스 교수에 따르면 이 조<br />
항은 1980년대 후반부터 주로 근로자들이 고가의 교육을 받는 고임금 직군에<br />
서 소규모로 적용돼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그 외의 분야에서도 이 조항을<br />
적용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다.<br />
이 조항의 문제점은 근로자들이 더 나은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하도록 막아 이<br />
동성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해리스 교수는 지적했다.<br />
코넬 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미국 노동자의 10% 가까이가 이 같<br />
은 계약 조항의 적용을 받았다.<br />
특히 의료 분야에서 점점 퍼져 이 조항의 영향을 받는 간호사들이 늘어나고<br />
있다고 미국 최대 간호사 노조 전미간호사연합(NNU)은 밝혔다.<br />
NNU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 간호사 1천698명 중 589명이 교육 프로그램을<br />
이수해야 했으며, 이 중 326명은 일정 기간이 지나기 전에 퇴사하면 고용주에<br />
게 교육비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논란이 커지자 미국 정부는 이 관행에 대해 정밀 조사에 들어갔으며 의회도<br />
관련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br />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민주)은 내년 관련 법안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br />
입법 방안을 검토 중이며,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관련 민원 접수<br />
에 나섰다. 미 소비자금융보호국(CFPB)도 이 관행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68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69
70<br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br />
검찰, 김용 소속 민주연구원 압수수색<br />
대장동발 개발 비리, 1년 만에 이재명 대선자금 수사로 확전<br />
경찰, 사실상 성 상납 사실 인정한 듯, 소집 시 중징계 불가피 전망<br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가<br />
김 부원장의 체포를 계기로 ‘대선<br />
김 부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의<br />
영장 재청구 끝에 화천대유 대주<br />
대규모 검찰 인사로 기존 대장<br />
1년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br />
후보 이재명’을 직접 겨누는 구도<br />
출발점은 대장동이었다.<br />
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의 신병<br />
동 수사팀 대부분이 교체돼 윤 대<br />
대표의 대선 자금 수사로 방향을<br />
가 됐다.<br />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br />
을 확보했다.<br />
통령과 근무 인연이 있는 ‘특수<br />
급격히 틀면서 이 대표에 한 발짝<br />
사건이 벌어진 시기도 대장동<br />
발공사(공사) 기획본부장의 진<br />
이들은 대장동 민간사업자 선<br />
통’ 검사로 재편된 중앙지검 반부<br />
더 다가섰다.<br />
수사가 7∼8년 전이지만 대선자<br />
술을 근거로 지난해 4∼8월 대장<br />
정 과정에서 특혜를 받고, 유 전<br />
패 1·3부는 사건을 초기부터 되<br />
19일 검찰이 이 대표의 최측<br />
금 수사는 불과 1년여 전이어서<br />
동팀에서 김 부원장으로 돈이 흘<br />
본부장 측에 금품을 전달한 혐의<br />
짚어가며 재수사에 나섰다.<br />
근이자 지난해 대선 경선 캠프의<br />
여론의 주목도는 한층 커질 전망<br />
러간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br />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br />
검찰은 대장동에 앞서 진행된<br />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김용 민주<br />
이다.<br />
진다.<br />
검찰은 그러나 이 수사에서 ‘<br />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까지 수사<br />
연구원 부원장을 전격 체포하면<br />
김 부원장이 자신의 결백을 주<br />
대장동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br />
윗선’인 이 대표와 연관성을 밝<br />
망을 넓혔다.<br />
서다.<br />
장하는 터라 아직 불법 자금 수수<br />
는 지난해 9월 본격화했다. 대장<br />
혀보려고 했지만 성과를 거두지<br />
사건의 성격을 공무원이 비밀<br />
김 부원장이 민주당 경선이 진<br />
여부를 단정할 수 없는 만큼 이를<br />
동 개발 사업에서 민간사업자가<br />
못했다.<br />
정보를 민간에 누설해 부당 이득<br />
행되던 지난해 4∼8월 대선 자금<br />
실체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검찰<br />
적은 투자금으로 막대한 이익을<br />
전담수사팀 출범 후 3주가량<br />
을 몰아준 짬짜미 범죄로 규정하<br />
명목으로 이른바 ‘대장동팀’에서<br />
의 우선 과제다.<br />
챙겨간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br />
이 지난 시점에 성남시장실·비<br />
고,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새롭<br />
8억원을 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br />
돈이 건네졌다면 이 자금이 이<br />
해 드러났고, 성남시 측과 사업<br />
서실을 압수수색해 결재 문서 등<br />
게 적용해 유 전 본부장 등을 추<br />
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br />
대표의 대선 자금으로 쓰였는<br />
자 간 유착이 있다는 의혹도 제<br />
을 확보했지만 중간 간부들을 참<br />
가기소했다.<br />
지난 1년간 이어진 대장동 수<br />
지, 이 과정에서 이 대표의 직·간<br />
기됐다.<br />
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는 데<br />
검찰은 특히 민간사업자와 성<br />
사는 민간 사업자가 과도한 이익<br />
접 지시가 있었는지, 또는 사후<br />
서울중앙지검은 4차장검사 산<br />
그쳤다.<br />
남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유 전<br />
을 챙기는 과정에서 성남시장이<br />
에 인지했는지를 밝히는 게 수사<br />
하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강<br />
유한기 전 공사 개발사업본부<br />
본부장을 상대로 ‘윗선’ 관여 여부<br />
었던 이 대표의 역할, 성남시에<br />
의 향방을 가르는 관건이 될 전<br />
제 수사에 착수했다.<br />
장과 김문기 전 공사 개발1처장<br />
를 집중 추궁했다.<br />
끼친 피해 규명이 초점이었다면<br />
망이다.<br />
검찰은 여러 차례 추가 조사와<br />
등 핵심 관계자가 검찰 조사 후<br />
의혹을 부인하던 유 전 본부장<br />
극단적 선택을 한 점도 수사의 악<br />
은 최근 조사에서 김 부원장의 요<br />
이재명 “불법자금 1원도 쓴일 없다”<br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여의도 압수수색에 소진하고 있는 사실이 참으로 안<br />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 타깝다”며 “역사가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br />
수색 시도에 대해 “정치가 아니라 이것은 그야 다. 이 대표는 대선 자금 의혹에는 “진실은 명<br />
말로 탄압”이라고 말했다.<br />
백하다”고 강조했다.<br />
이 대표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정감 이 대표는 그러면서 “정권이 바뀌고 검찰이<br />
사 중에 야당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것 바뀌니까 말이 바뀌었다”며 “이런 조작으로 야<br />
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 당을 탄압하고 정적을 제거하고 정권을 유지<br />
같이 밝혔다.<br />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br />
그는 “민생이 어렵고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이 대표는 의총 후 “대선 자금 운운하는데<br />
평화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맡 불법 자금은 1원도 쓴 일이 없다”고 재차 강<br />
긴 권력을 야당 탄압에, 초유의 야당 중앙당사 조했다.<br />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br />
재였다.<br />
정·관계 고위 인사들 여러 명<br />
이 로비 대상으로 지목됐던 ‘50<br />
억 클럽’ 의혹 수사 역시 곽상도<br />
전 의원을 구속기소 한 후 멈춰<br />
섰다.<br />
연말부터 대선 정국이 본격화<br />
하면서 수사팀은 ‘공판 모드’에<br />
들어갔다. 수사에 속도가 나지 않<br />
자 당시 야권에서는 ‘대장동 특<br />
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br />
왔다.<br />
하지만 올해 5월 윤석열 정부로<br />
정권이 바뀌면서 상황 변화가 생<br />
겼다.<br />
구에 따라 남욱 변호사로부터 여<br />
러 차례에 걸쳐 8억원 상당의 현<br />
금을 대선 경선 자금으로 받았다<br />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남 변호사 역시 유 전 본부장과<br />
김 부원장 측에 돈을 전달한 사실<br />
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유 전 본부장이 받은 8억원 중<br />
일부가 전달되지 않아 김 부원장<br />
에게 실제 건너간 건 6억원 가량<br />
으로 보인다.<br />
결국 선거의 당사자가 이 대표<br />
였던 만큼 검찰 수사의 종점은 결<br />
국 이 대표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게<br />
대체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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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r />
도넛 도넛2만2천,렌트수입 1650, 땅건물포함 포트워스 75만<br />
61<br />
일식 22만 5천 달라스 210만 17000<br />
2<br />
도넛 4만 5천 포트워스 45만 1850<br />
62<br />
중국 퓨전식당 6만 5천 단독건물 ,월요일 Closed 달라스 30만 6000<br />
3<br />
도넛 7만 포트워스 70만 3500<br />
63<br />
중국퓨젼식당 16만 달라스 80만 17000<br />
4<br />
도넛 3만 5천 알링톤 32만 3500<br />
64<br />
중국퓨젼식당 11만 달라스 90만 9000<br />
5<br />
도넛 3만 9천 ,월요일 close 오클라호마 26만 2800<br />
65<br />
중국퓨젼식당 14만 달라스 90만 25000<br />
6<br />
도넛 3만 달라스 30만 2300<br />
66<br />
베이커리 빵집 8만 5천 달라스 70만 5800<br />
7<br />
도넛 2만 달라스 16만 3000<br />
67<br />
브런치카페 12만 플레이노 80만 7500<br />
8<br />
도넛 4만 달라스 외곽 30만 1000<br />
68<br />
브런치카페 11만 달라스 85만 6500<br />
9<br />
도넛 3만 8천 달라스 38만 4500<br />
69<br />
브런치카페 13만 달라스 130만 13000<br />
10<br />
도넛 3만 프리스코 30만 4500<br />
70<br />
브런치카페 22만 ( 매상 증가중 월인컴 10만 ) 노스달라스 210만 15500<br />
11<br />
도넛 2만 7천 ,월요일 close 오클라호마 16만 2000<br />
71<br />
브런치카페 14만 달라스 110만 12000<br />
12<br />
도넛 3만2천 ,10만 오너케리 포트워스 28만 1900<br />
72<br />
브런치카페 7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280만<br />
13<br />
도넛 4만 2천 달라스 42만 1850<br />
73<br />
요거트 샵 3만 8천 얼빙 27만 4200<br />
14<br />
도넛 5만 달라스 45만 1850<br />
74<br />
치킨윙 3만 토일 close 달라스 18만 3500<br />
15<br />
개스스테이션 6만 개스 5만 ,땅 건물 달라스 2시간 45만<br />
75<br />
중국퓨젼식당 월매상 2만 , 런치 only ,일요일 close 달라스 9만 3600<br />
16<br />
개스스테이션 12만 개스 10만 ,렌트인컴 5천,땅건물포함 달라스 360만 + INV<br />
76<br />
햄버거 6만 2천 포트워스 35만 6500<br />
17<br />
개스스테이션 15만 개스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350만 + INV<br />
77<br />
햄버거 5만 5천 땅건물 포함 알링톤 140만<br />
18<br />
개스스테이션 5만 GAS 3만 G/A 땅 건물 포함 오클라호마 65만 +INV<br />
78<br />
치킨윙 18만 땅건물 포함 노스달라스 220만<br />
Pending<br />
19<br />
개스스테이션 20만 GAS 15만 G/A 렌트수입 5천 트럭스탑 달라스외곽 550만 +INV<br />
79<br />
치킨윙 6만 달라스 50만 2080<br />
20<br />
개스스테이션 8만, 개스 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외곽 75만 +INV<br />
80<br />
치킨윙 월8만, 땅 건물 포함 달라스 165만<br />
21<br />
개스스테이션 20만, 개스 6만, 렌트 수입 1만 5천 달라스 360만 +INV<br />
81<br />
포케 7만 달라스 60만 6500<br />
22<br />
개스스테이션 20만, 개스 6만, 렌트수입 8500,엑스트라 인컴 1만 달라스 500만 +INV<br />
Pending<br />
82<br />
미국 퓨전 식당 매상일일 1000 ,토 일 close 점심만 달라스 23만 3500<br />
23<br />
개스스테이션 22만 개스 10만 땅건물 포함 포트워스 330만 +INV<br />
83<br />
미국식당 월 매상 5만건물포함 달라스 200만<br />
24<br />
개스스테이션 12만, 개스 7만, 2만 5천 렌트 인컴 1만 9천,땅건물 포함 달라스 480만 +INV<br />
84<br />
한국식당 9만 오너파이넨싱 가능 달라스외곽 60만 5300<br />
25<br />
개스스테이션 16만 개스 10만 땅건물포함 얼빙 380만<br />
85<br />
한국식당 10만 일요일 Close 달라스 55만 3800<br />
26<br />
리쿼스토어 11만 땅건물 포함 얼빙 200만<br />
86<br />
한국식당 25만 달라스 140만 13000<br />
27<br />
리쿼스토어 16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외곽 150만<br />
87<br />
노래방 4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200만<br />
28<br />
그로서리 35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00만 +INV<br />
88<br />
씨푸드 식당 10만 달라스 60만 4200<br />
29<br />
그로서리 12만 땅건물 포함 렌트수입 5천 달라스 185만<br />
89<br />
테리야키 3만 2천 얼빙 23만 2500<br />
30<br />
그로서리 11만 달라스 40만 5600<br />
90<br />
치킨가게 8만 달라스 35만 5500<br />
31<br />
세탁소 6만 땅건물 포함 레귤러 크리너 달라스 220만<br />
91<br />
중국식당 한인타운 매상 7만 달라스 29만 4900<br />
32<br />
세탁소 1년 매상 160만 땅 건물 포함 달라스 570만<br />
92<br />
돈까스 일식집 4만, 일요일 close 달라스 35만 4200<br />
33<br />
코인런드리 2만 7천 땅건물 포함 달라스 140만<br />
93<br />
치킨 6만 5천 달라스 50만 4200<br />
34<br />
코인런드리 2만 2천 땅 건물 1 A/C 달라스 150만<br />
94<br />
치킨 6만 달라스 50만 4000<br />
35<br />
36<br />
코인런드리 3만, 4000 S/Q, 땅건물 포함 달라스 250만<br />
코인런드리 3만 5천 달라스 90만 7000<br />
95<br />
96<br />
바베큐 4만 땅건물 포함 알링톤 130만<br />
Pending<br />
오피스빌딩 6만 unit 38 달라스 750만<br />
37<br />
코인런드리 3만 2천 달라스 70만 6000<br />
97<br />
상가 단독건물 2개 노스달라스 75만<br />
38<br />
익스프레스카워시 년매상 133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600만<br />
98<br />
상가 54000 s/q 포트워스 370만 6.75% CAP<br />
39<br />
익스프레스카워시 월 13만 땅건물 노스달라스 650만<br />
99<br />
상가 단독건물2000 s/q 알링톤 140만<br />
40<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10만<br />
100<br />
상가 7 unit 달라스 160만 6.5% CAP<br />
41<br />
풀 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10만<br />
101<br />
상가 5 unit 6800 s/q 알링톤 470만 6% CAP<br />
42<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2만 땅건물포함 달라스 500만<br />
102<br />
상가 8 Unit 갈랜드 200만 7% CAP<br />
43<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550만<br />
103<br />
상가 3 Unit 달라스 70만 7% CAP<br />
44<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노스달라스 500만<br />
104<br />
상가 25 Unit 달라스 2900만 8% CAP<br />
45<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90만<br />
105<br />
상가 35 Unit 달라스 1600만 5 % CAP<br />
46<br />
익스프레스카워시 9만 땅건물포함 달라스 500만<br />
106<br />
상가 29 Unit 달라스 470만 7% CAP<br />
47<br />
풀카워시 11만 땅건물 포함 휴스톤 450만<br />
107<br />
상가 3 Unit ,도넛 셋업장소 달라스 80만 7% CAP<br />
48<br />
풀카워시 11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50만<br />
108<br />
상가 2만 S/q 13unit , 500만, 코인런드리 포함 갈랜드 500만 10% CAP<br />
49<br />
풀카워시 8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320만<br />
109<br />
상가 단독건물 3300 s/q 캐롤톤 70만 6% CAP<br />
50<br />
일식 30만 달라스 240만 13000<br />
Pending<br />
110<br />
상가 1만6천 새빌딩 달라스 380만 6% CAP<br />
51<br />
일식 14만 달라스 130만 13000<br />
111<br />
상가 11unit 달라스 800만 7% CAP<br />
52<br />
일식 17만 일요일 Close 달라스 150만 18500<br />
112<br />
상가 건물 6000s/q, 5 unit 달라스 145만 8.5% CAP<br />
53<br />
일식 12만 단독건물 ( 땅 건물 포함 ) 달라스 140만<br />
113<br />
상가 12000 s/q 5 unit 킬린 180만 8% CAP<br />
54<br />
일식 25만 달라스 200만 17000<br />
114<br />
상가 20 unit, 최상의 위치와 투자최적 달라스 문의바람<br />
55<br />
일식 1만 8천 얼빙 5만 6500<br />
115<br />
상가 10 unit,빌딩 34000 s/q, 땅 2 A/C 포트워스 200만 9% CAP<br />
56<br />
일식 15만 달라스 100만 12000<br />
116<br />
상가 20 unit, 빌딩 56000 s/q, 땅 3A/C 달라스 650만 8% CAP<br />
57<br />
일식 6만 5천 달라스 35만 11500<br />
117<br />
상가 빌딩 37000 s/q 아주좋은 투자 달라스 200만<br />
58<br />
일식 2만 5천 Lunch only 토일 Close 달라스 20만 4800<br />
118<br />
상가 12만 s/q 35 unit 코펠 1500만 6% CAP<br />
59<br />
일식 4만 2천 월요일 close 달라스 15만 4500<br />
119<br />
상가 14500 s/q 5 unit 해리하인즈 150만<br />
60<br />
일식 14만 5천 프리스코 130만 14500<br />
120<br />
상가 건물23만 s/q 땅 25만 A/C 프리스코 530만 3600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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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 KOREA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尹 대통령 “ 北 따르는 주사파 … 反 국가 세력과는 협치 불가능”<br />
당협위원장 '종북 주사파' 언급에 尹 “주사파, 진보도 좌파도 아냐”<br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자유 민주주의<br />
에 공감하면 진보든 좌파든 협치하고 타협<br />
할 수 있지만,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br />
보도 좌파도 아니다. 적대적 반국가 세력<br />
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br />
윤 대통령은 이날 국방컨벤션센터에서<br />
취임 후 첫 ‘원외 당협위원장 초청 오찬간<br />
담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나라 안팎으로<br />
경제가 어렵고 안보 상황도 녹록지 않다.<br />
이런 때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br />
스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확고한 믿<br />
음과 확신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이<br />
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실이 언론공지를 통<br />
해 전했다.<br />
이같은 언급은 최근 북한의 도발과 위협<br />
을 거론하며 ‘종북 주사파 세력에 밀리면<br />
안 된다’는 한 당협위원장의 발언에 답변<br />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초청 오찬 간담회<br />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령으로서 기본적 원칙을 언급한 것”이라<br />
이와 관련, 대변인실은 “대한민국을 전 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정<br />
복하려는 세력과는 타협할 수 없다는 의 신을 공유하고 있다면 그 누구와도 협력<br />
미로 ‘국가 보위’가 첫 번째 책무인 대통 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고 설명했다.<br />
그러면서 “헌법정신과 대통령의 책무를<br />
강조한 발언을 두고 정치적으로 왜곡하는<br />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br />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br />
언급한 ‘종북 주사파’가 민주당을 겨냥한<br />
것이냐며 반발했다.<br />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br />
“대통령이 임명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br />
위원장이 전직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br />
고 하더니 윤 대통령은 제1야당을 종북 주<br />
사파로 매도하는 것이냐”며 “윤석열 정부<br />
에게 민주당은 협치의 대상이 아니라 정치<br />
보복의 대상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br />
안 수석대변인은 이어 “윤 대통령이 정<br />
치 탄압의 화신이 되고자 한다면 민주당은<br />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우겠다”<br />
고 덧붙였다.<br />
오세정 서울대 총장 국감 답변<br />
카카오톡 오류의 ‘순기능’…<br />
카톡방 먹통에 주부도박단 일망타진<br />
익산 상가건물서 31명 심야 도박, 단속 알림 메시지 전송 실패<br />
오세정 서울대 총장<br />
“7월에 조국 전 장관 징계 요구”<br />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19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br />
무부 장관에 대해 지난 7월 징계위원회의 징계 의결을 요청했다고 말했다.<br />
오 총장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의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정경희 국민의힘<br />
의원이 조 전 장관에 대한 징계 의결 절차를 지연해 징계 시효가 지났다고 지<br />
적하자 이같이 답했다.<br />
오 총장은 “조국 교수는 징계 시효가 만료되고 있어서 7월 말 징계를 요구<br />
했다”며 “(확정된) ‘정경심 재판’에서 (조국 전 장관 관련) 문제가 되는 근거<br />
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br />
그러면서도 교수 징계는 신중해야 한다며 “당시에는 사실관계를 파악할<br />
방법이 없어 규정상 징계를 하기가…(어려웠다)”라고 해명했다.<br />
앞서 교육부는 8월 오세정 총장에 대한 경징계를 서울대 학교법인 측에 요<br />
구하기로 확정했다. 오 총장이 조 전 장관 등에 대한 징계 요구 절차를 밟지<br />
않아 일부 사안에 대한 징계 시효가 끝났다는 이유에서다.<br />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교원의 임용권자는 징계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3년<br />
이 지나면 징계의결을 요구할 수 없다. 서울대는 국립대학법인이지만 교원<br />
징계 규정은 사립학교법이 적용된다.<br />
오 총장은 “단일 사건의 경우 시효가 지나면 처벌을 못 하지만 조국 교수<br />
는 12개 사안 중 시효가 남은 사안이 있다”며 “향후 포괄적 징계를 할 수 있<br />
다는 게 대법원 판례”라고 해명했다.<br />
오 총장은 그간 검찰이 통보한 공소 사실 요지만으로는 혐의 내용을 입증<br />
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이유로 조 전 장관의 징계 여부를 1심 판결이 나온 이<br />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다.<br />
오 총장은 이날 역시 “조 전 장관 징계 여부는 1심 판결 후에 하는 게 헌법<br />
과 법률 취지에 부합하지 않느냐”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br />
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고 답했다.<br />
그날은 유독 싸늘했다. 화투패가 쉴새 없<br />
이 오간 전북 익산시 한 상가건물에 경찰관<br />
들이 들이닥쳤다.<br />
테이블에 그득그득 쌓인 판돈을 바라보는<br />
도박꾼들 눈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br />
경찰에 체포되는 와중에도 이들의 분노는<br />
한 곳을 향했다.<br />
‘오늘 망본 애는 도대체 뭐 한 거야?’<br />
경찰이 최근 주부도박단을 일망타진한 데<br />
는 ‘카카오톡 오류’ 사태가 한몫한 것으로 파<br />
악됐다.<br />
경찰의 허를 찌르는 급습도 주효했지만,<br />
SK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카<br />
톡방 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아 도박꾼<br />
들이 단속에 미처 대비하지 못했다.<br />
1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6일<br />
이 도박장에는 화투패를 직접 만진 도박꾼<br />
외에 노름을 보조한 이들이 있었다.<br />
이들은 총책임자인 ‘창고장’과 도박자금을<br />
빌려주는 ‘꽁지’, 음료를 타주는 ‘박카스’ 등으<br />
로 역할을 나눴다.<br />
여기에는 경찰 단속에 대비해 망을 보는<br />
이른바 ‘문방’ 역할을 하는 이도 있었다.<br />
이날도 문방은 처음 보는 사내가 도박장으<br />
로 다가오자 도박꾼이 모인 카톡방에 이러한<br />
사실을 알렸다.<br />
그러나 이 문자는 당시 전국에 영향을 미<br />
친 카톡 오류로 전송되지 못했다.<br />
경찰은 도박꾼들이 미처 눈치채지 못한 사<br />
이에 2층 상가 건물 문을 열고 도박장으로 유<br />
유히 들어왔다.<br />
이런 사실도 모른채 한창 노름에 열중인<br />
도박꾼들은 손에 쥔 화투패를 내려놓지도 못<br />
한채 덜미를 잡혔다.<br />
경찰은 당시 상황이 이전 도박장 단속 때<br />
와는 달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br />
현장에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도박장 단<br />
속을 나가면 누군가 문을 막고 있어서 형사<br />
들이 힘으로 뚫고 갈 때가 많았다”며 “그 안<br />
은 소위 ‘난리 블루스’여서 화투패랑 카드를<br />
숨기고, 돈을 챙겨서 뒷문으로 도망가느라 정<br />
신이 없어야 보통인데 이날은 모두가 앉아서<br />
도박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카톡방 오류 덕인지 아무도 도<br />
망 못 가고 한 자리에서 도박사범을 모두 검<br />
거할 수 있었다”며 “붙잡힌 이들을 상대로 상<br />
습 도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익산경찰서는 ‘이른바 ‘도리짓고땡’ 도박을<br />
한 31명을 입건하고 도박자금 1천200만원 상<br />
당을 압수했다.<br />
검거된 이들 대부분은 중년의 가정주부로<br />
알려졌다.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3<br />
검찰, 민주당사에서 철수<br />
7시간여 대치 끝 압수수색 불발<br />
檢 "안전사고 우려 등 고려해 철수 … 추후 원칙적 영장 집행할 것"<br />
‘이재명 측근’ 김용 체포<br />
불법 대선자금 8억 수수 혐의<br />
지난해 4월∼8월 남욱→정민용→유동규 거쳐 자금 전달 의심<br />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br />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br />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사진을<br />
19일 전격 체포했다.<br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br />
장검사)는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으로 이<br />
날 오전 김 부원장의 신병을 확보하고 그의<br />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김 부원장의 근무<br />
지인 민주연구원 압수수색도 시도했으나<br />
민주당의 반발로 집행은 하지 못했다.<br />
김 부원장은 지난해 4월∼8월 유동규 전<br />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br />
사 등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br />
자들 측으로부터 총 8억원 상당의 불법 정<br />
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br />
받는다.<br />
돈이 오간 것으로 특정된 시기는 더불어<br />
민주당이 대선 후보 경선을 준비하던 때다.<br />
김 부원장은 경선 당시 이 대표 캠프에서<br />
총괄부본부장으로서 대선 자금 조달 및 조<br />
직 관리 등 업무를 담당했다.<br />
검찰은 김 부원장이 지난해 2월 유 전 본<br />
부장에게 대선 자금 용도로 20억원 가량<br />
을 요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유 전 본부장은 김 부원장의 요구를 남 변<br />
호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남<br />
변호사가 여러 차례에 걸쳐 8억원 가량의<br />
현금을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br />
사업실장)와 유 전 본부장을 거쳐 김 부원<br />
장에게 전달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br />
검찰은 이러한 돈 전달이 남 변호사가 운<br />
영하던 NSJ홀딩스나 유 전 본부장과 정 변<br />
호사가 함께 운영하던 ‘유원홀딩스’ 사무실<br />
등지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전<br />
본부장 등도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 같은<br />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검찰은 김 부원장을 상대로 이들로부터<br />
뒷돈을 받은 경위,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br />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br />
검찰은 김 부원장이 이 대표의 2014년 성<br />
남시장 재선이나 2018년 경기도지사 당선<br />
때도 유 전 본부장, 남 변호사 측으로부터<br />
선거 비용 목적의 뒷돈을 받았을 것으로 의<br />
심하고 추후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br />
또 개발 사업 진행 당시 성남시 시의원<br />
이었던 만큼 성남도개공 설립 조례 제정에<br />
도움을 주고 남 변호사 등으로부터 개인적<br />
인 뒷돈을 받은 건 없는지도 따질 예정이다.<br />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을<br />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대장동 개발<br />
사업에 참여한 업자들 측으로부터 불<br />
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가 있는 김<br />
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근무지인 민<br />
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불발<br />
됐다.<br />
검찰은 이날 오전 민주당 이재명<br />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을 긴급<br />
체포한 데 이어 오후 3시 5분께 민<br />
주연구원이 입주해 있는 여의도 민주<br />
당사에 도착해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br />
나섰다.<br />
그러나 압수수색을 막아선 민주당<br />
의원들과 7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오<br />
후 10시 47분에 현장에서 철수했다.<br />
검찰은 “피의자 사무실에 대한 절<br />
차에 따른 압수의 집행이 이뤄지도록<br />
검찰 관계자에게 항의하는 김교흥 의원<br />
협조를 요청했음에도 집행이 이뤄지<br />
지 않은 점은 애석하다”라며 “금일은<br />
안전사고 우려 등을 고려해 철수하고<br />
추후 원칙적인 영장 집행을 할 것”이<br />
라고 밝혔다.<br />
앞서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br />
지자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br />
이를 공지하고, 국정감사를 중단하고<br />
중앙당사에 집결할 것을 요청했다.<br />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br />
관광위 등 민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br />
일부 상임위 국감이 중단됐고, 당사<br />
앞에는 수십 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당<br />
직자들이 모여들어 압수수색 영장 집<br />
행에 나선 검찰 관계자들을 막아섰다.<br />
민주당은 임의제출 방식의 압수를<br />
제안했으나, 검찰은 이 같은 제안을<br />
거절했다.<br />
N 75<br />
K Ave<br />
Jupiter Rd.<br />
Twin Ponds Dr.<br />
Timber Brook<br />
H-Mart Spring Creek Pkwy<br />
Parker
74 | KOREA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은마아파트, 19년만에<br />
서울시 재건축 심의 통과…최고 35층<br />
정비계획안, 도시계획위원회서 수정 가결 … 33개동 5778세대 건립<br />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br />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br />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br />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br />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추진위)가<br />
설립된 지 19년 만이며, 도계위에<br />
최초 상정된 지 5년 만이다.<br />
서울시는 19일 제11차 도계위<br />
에서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택 재<br />
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br />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br />
다고 밝혔다.<br />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강<br />
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는 28<br />
개 동 4천424세대로 구성된 강남<br />
의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다.<br />
이날 통과된 정비계획안에 따르<br />
면 최고 35층 33개 동 5천778세<br />
대(공공주택 678세대)로 재건축<br />
된다. 건폐율 50% 이하, 상한 용<br />
적률은 250% 이하가 적용된다.<br />
도계위는 공공기여로 보차혼<br />
용 통로를 만들고 근린공원(1만3<br />
천253m2)과 문화공원(4천81m2)을<br />
조성하도록 했다. 공공청사(파출<br />
소)도 들어선다.<br />
은마아파트는 대단지일 뿐 아<br />
니라 대치동 중심부에 위치해 강<br />
남 재건축의 대표 주자로 꼽혀왔<br />
다. 1990년대 중반부터 재건축 추<br />
진 움직임이 있었지만, 재건축이<br />
본격화한 시점은 2003년 추진위<br />
가 승인받은 이후부터다. 2010년<br />
여러 차례 반려 끝에 정밀안전진<br />
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br />
았다.<br />
2017년 8월에는 최고 49층으로<br />
짓겠다는 정비안을 도계위에 제<br />
출했지만 서울시의 ‘35층 제한 룰’<br />
에 걸려 ‘미심의’ 결정을 받았다.<br />
같은 해 12월 최고 층수를 35층<br />
으로 낮춘 수정안을 내놓았으나<br />
보류 판정을 받았고 이후 도계위<br />
소위원회에 계류돼 있었다.<br />
그사이 재건축 방식을 놓고 주<br />
민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소송전<br />
까지 이어졌다.<br />
그러나 오세훈 시장 취임 뒤 올<br />
해 들어 재건축 규제가 속속 완화<br />
되면서 사업 추진이 힘을 받기 시<br />
작했다.<br />
2월에는 추진위가 35층 규모의<br />
새 재건축 계획안을 시에 제출했<br />
고, 도계위 소위원회는 8월 24일<br />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건축 배치<br />
와 서측 건축물 배치 재검토 등<br />
이 필요하다는 자문 의견을 제시<br />
했다.<br />
추진위는 이를 반영한 수정안<br />
을 9월 말 구청을 통해 서울시에<br />
제출했고, 이날 5년 만에 도계위<br />
에 상정돼 통과됐다.<br />
현재 재건축 조합 설립 추진 단<br />
계인 은마아파트는 향후 조합 설<br />
립을 거쳐 서울시 건축심의를 받<br />
게 된다.<br />
이번 심의 통과로 서울시 내 주<br />
요 재건축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br />
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100원 동전 24만개 빼돌려 80배로 판 한은 직원 등 검거<br />
화폐 수집상과 짜고 100원짜리 동전 24<br />
만개를 빼돌려 100배 가까운 가격으로 시<br />
중에 판 혐의로 한국은행 직원이 경찰에 붙<br />
잡혔다.<br />
대전경찰청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혐의<br />
로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60대 직원 A<br />
씨와 40대 화폐수집상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br />
있다고 19일 밝혔다.<br />
A씨는 지난 4월 말 B씨의 부탁을 받고 한국<br />
은행에 보관돼 있던 2018∼2019년산 100원짜<br />
리 동전 24만개를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br />
이들 동전은 유통량이 적어 시중에서 고가에<br />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실제로 B씨는 A씨로부터 넘겨받은 동전 가<br />
운데 20% 안팎을 액면가의 80배가량에 팔<br />
아 수익의 일부를 A씨에게 건넨 것으로 조<br />
사됐다.<br />
시중에 유통되기 전 남은 동전은 경찰에 압<br />
수됐다.<br />
내부 직원 비리를 인지한 한국은행 대전세종<br />
충남본부는 서울본부에 감사를 요청해 지난 6<br />
월 대전경찰청에 해당 A씨를 고발 조치한 바<br />
있다.<br />
경찰 관계자는 “공범 여부 등을 지속해서 수<br />
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 중”이<br />
라고 말했다.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5<br />
푸르밀, 영업손실 누적에 다음달 사업 종료 … 전직원에 해고 통보<br />
적자 누적되고 매각도 불발, 44년 지탱한 사업 종료 … “전 직원 정리해고 통보”<br />
롯데그룹에서 2007년 분사한 유<br />
적됐으나, 이런 상황을 해소할 수<br />
보고, 어떤 고통도 감내하겠다”며<br />
제품 전문 기업 푸르밀이 다음 달<br />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영업<br />
“안 되면 공개적으로 매각을 해서<br />
30일부로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br />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라도 직원들을 살려달라”는 입장<br />
하고 전 직원을 상대로 정리해고<br />
실제로 푸르밀의 영업 손실액은<br />
을 전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br />
를 통보했다.<br />
지난 2020년 113억원에서 지난해<br />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은 “<br />
18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br />
124억원으로 커졌다. 올해는 LG<br />
신 대표와의 면담에서 ‘더 이상 얼<br />
이날 전직원 약 400명에게 사업<br />
생활건강과 인수를 추진했으나 끝<br />
굴 볼일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며<br />
종료 사실을 알리고 정리 해고를<br />
내 무산됐다.<br />
“당시 12월30일부로 사업을 접는<br />
통지하는 메일을 보냈다.<br />
앞서 LG생활건강이 푸르밀이<br />
다고 했는데 그걸 신준호 회장이<br />
푸르밀은 이날 전 직원에게 신<br />
보유한 콜드체인에 관심을 보였지<br />
당겼다고 들었다”고 말했다.<br />
동환 대표이사 명의의 이메일을<br />
만 설비가 노후한 탓에 최종 인수<br />
회사 측의 갑작스러운 통보에<br />
발송했다. 신 대표는 “신종 코로<br />
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푸르밀 노동조합 측은 이날 이번<br />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br />
푸르밀 관계자는 “대리점과 전<br />
결정을 철회해달라는 취지의 내용<br />
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br />
주·대구 공장도 모두 종료하게 됐<br />
증명을 발송했다. 아울러 지자체<br />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br />
다”며 “4년간 적자에 시달리다 보<br />
들어 있는 우유’, ‘바나나킥 우유’<br />
원들에게 떠넘기는 것”이라며 “신<br />
에 기자회견을 신청했고, 대대적<br />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br />
니 사업성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br />
등 익숙한 제품을 선보이는 유가<br />
회장이 퇴임할 때부터 계획된 것<br />
인 상경 투쟁도 준비하고 있다.<br />
대책을 찾아보았지만 현재까지 가<br />
고 올해도 상황이 녹록치 않아 전<br />
공 전문 기업이다.<br />
으로 ‘대선주조 먹튀’ 사건이 오버<br />
김 위원장은 “조합만 문제되는<br />
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br />
체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전<br />
한편 푸르밀의 갑작스러운 사업<br />
랩 된다”고 비판했다.<br />
게 아니다”라며 “정직원 350명과<br />
하게 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br />
했다.<br />
종료 결정에 신준호 회장 일가의 ‘<br />
신 회장 일가의 ‘꼼수’ 논란과 별<br />
직속 농가 50명, 화물차 기사 100<br />
하게 됐다”라고 사업 종료 이유를<br />
푸르밀은 1978년 4월 설립된<br />
꼼수 사업중단’ 논란이 일고 있다.<br />
개로 400여명의 직원들은 직장을<br />
명, 협력업체 직원 50명에 식구들<br />
설명했다.<br />
롯데우유를 모태로 한 기업으로<br />
푸르밀이 법인 청산이 아닌 법인<br />
잃을 위기에 처했다.<br />
까지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br />
신 대표는 “당초 50일 전까지 해<br />
2007년 고( 故 ) 신격호 롯데그룹<br />
존속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br />
노조 측은 당시 “회사가 자생할<br />
으라는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br />
고를 통보해야 하나 근로기준법<br />
창업주의 넷째 동생인 신준호 회<br />
으로 알려지며 수백억원대의 법인<br />
수 있는 방법을 합리적으로 찾아<br />
였다.<br />
제24조 3항 불가피한 사정에 따라<br />
장이 100% 인수해 2009년 푸르밀<br />
세 면제 혜택을 위한 결정이라는<br />
정리 해고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br />
로 사명을 바꿨다.<br />
의혹이다.<br />
했다.<br />
푸르밀은 2018년 신준호 회장의<br />
신 회장 일가의 이같은 결정에<br />
푸르밀은 전국 대리점에도 영업<br />
둘째 아들인 신동환 대표가 취임<br />
4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은 직장<br />
종료를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푸<br />
한 후 적자에 시달려왔다. 취임 첫<br />
을 잃을 위기에 처해 반발이 예상<br />
르밀의 전주·대구 공장도 다음 달<br />
해인 2018년 15억 원의 영업손실<br />
된다. 법인 청산시 면제 혜택 받은<br />
25일 최종 생산을 마치고 30일 영<br />
을 기록한 이후 2019년 88억 원,<br />
법인세를 반납해야해 신씨 일가가<br />
업을 종료하기로 했다.<br />
푸르밀은 코로나 사태 등으로<br />
인해 매출이 감소했고 적자가 누<br />
2020년 113억 원, 2021년 124억<br />
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br />
푸르밀은 ‘비피더스’, ‘검은콩이<br />
이를 피하기 위해 사업 정리 결정<br />
을 내린 것이라는 의혹이다.<br />
한 관계자는 “적자의 책임을 직<br />
‘세무조사 무마’ 2년에 7천150만원<br />
공무원 구속기소<br />
마약김밥·마약베개 … ‘마약 상품명’ 방지 서울시 조례 발의<br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br />
봉준 시의원(동작1)은 ‘서울특별<br />
시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 개<br />
선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18<br />
일 밝혔다.<br />
이 조례안은 ‘마약 김밥’, ‘마약<br />
베개’ 등 마약류 상품명을 오남용<br />
하는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각종<br />
사업을 서울시가 펼칠 수 있는 근<br />
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br />
조례는 마약류 상품명을 과도<br />
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서울시장<br />
의 책무를 명시하고 관련 계획<br />
수립과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br />
록 했다.<br />
정책 집행 과정에서 마약류 상<br />
품명이 오남용되지 않도록 권고하<br />
고 관련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할<br />
수 있는 근거도 명시했다.<br />
조례안은 11월 개회하는 제315<br />
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br />
후 확정될 예정이다.<br />
이 의원은 “최근 마약 범죄 관<br />
련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약<br />
류 용어를 남용하는 실태를 시급<br />
히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br />
“마약류 상품명 사용 자체를 금지<br />
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기에 조<br />
례를 먼저 제정해 서울시가 관련<br />
캠페인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br />
고 예산을 지원하도록 한 것”이라<br />
고 설명했다.<br />
이 의원은 마약류 용어가 일상<br />
에 침투한 탓에 젊은 층이 마약류<br />
를 불법적이고 해로운 약품으로<br />
인식하지 못하고 쉽게 받아들인<br />
다는 문제의식으로 관련 캠페인<br />
을 해왔다.<br />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업자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거나<br />
심지어 고객 소개까지 해주고 뒷돈을 챙긴 세무공무원들이<br />
검찰에 적발됐다.<br />
서울서부지검 공정거래·경제범죄전담부(주혜진 부장검<br />
사)는 18일 현직 세무공무원 A(44)씨와 B(55)씨를 특정범<br />
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br />
했다.<br />
이들에게 뇌물을 준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업자, 이른바 ‘<br />
자료상’ 2명은 뇌물공여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br />
속기소했다.<br />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3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세<br />
무조사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자료상 운영자로부터 모두 7<br />
천15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br />
B씨는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료상 운영자가<br />
사무장으로 있는 세무사무소에 고객을 소개해주는 대가로<br />
총 7천8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는다.<br />
검찰은 경찰에서 송치받은 다른 허위 세금계산서 사건을<br />
수사하다가 이들 세무공무원과 자료상들의 뒷거래를 포착<br />
했다. 검찰은 지난달 관련 세무서 3곳과 피의자들 주거지<br />
등을 압수수색하고 금융거래·통신내역을 분석해 수사를 벌<br />
여왔다.
76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77
78 | KOREA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최태원·노소영<br />
이혼소송 12월 6일 결론 … 5년 만<br />
최태원<br />
노소영<br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br />
소송 결과가 12월 6일 나온다.<br />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김현정 부장판사)는 18일 오후<br />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변론기일에서 양측의 변론을<br />
종결하고 12월 6일을 선고기일로 잡았다.<br />
2017년부터 이어진 양측의 이혼 절차가 약 5년 만에 마무<br />
리되게 됐다. 노 관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 직접<br />
나왔다. 2020년 4월 이후 두 번째 법정 출석이다.<br />
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며 노 관장과<br />
는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혔<br />
다. 2017년 7월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br />
해 소송으로 이어졌다.<br />
이혼에 반대하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br />
다며 맞소송(반소)을 내면서 위자료 3억 원과 최 회장이 보<br />
유한 SK㈜ 주식 중 42.29%(650만 주)를 지급하라고 요구<br />
했다.<br />
최 회장이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주식<br />
을 처분하지 못 하게 해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다.<br />
서울가정법원은 노 관장의 가처분을 일부 받아들여 지난 4<br />
월 350만 주의 처분만 금지했다.<br />
SPC 계열사 직원 사망 중대재해<br />
경남 노동계 “빵 만들지 마라”<br />
파리바게뜨에 재료를 납품하는<br />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평택의 한<br />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br />
가 끼임 사고로 숨지자 경남 노동<br />
계가 중대산업재해 사업장을 규<br />
탄했다.<br />
해당 사업장은 SPC그룹의 계<br />
열사 SPL이다.<br />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7일 성<br />
명을 내고 “파리바게뜨로 상징<br />
되는 SPC그룹은 제빵노동자들<br />
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회유와<br />
탄압으로 일관하는 노동탄압 그<br />
룹”이라며 “며칠 전 SPC그룹 제<br />
빵공장에서 젊은 노동자가 끼임<br />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br />
했다. 그러면서 “불과 일주일 전<br />
비슷한 사고가 있었지만 사용자<br />
는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며 “<br />
정부의 방임과 자본의 안전 무시<br />
가 결국 젊은 노동자의 죽음으로<br />
이어졌다”고 밝혔다.<br />
경남본부는 이어 “파리바게뜨<br />
에 경고한다. 죽음의 노동을 강<br />
요하지 말라”며 “청년 노동자들<br />
이 피로 물든 빵, 만들지도 팔지<br />
도 말라”고 강조했다.<br />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20<br />
분쯤 경기 평택 내 SPC그룹 계<br />
열사 SPL 공장에서 A(23)씨가<br />
소스를 만드는 배합기에 끼어<br />
숨지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br />
했다. 중대재해법상 중대산업<br />
재해란 사업장에서 사망자 1명<br />
이상이나 동일한 사고로 6개월<br />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br />
명 이상, 또는 동일한 유해요인<br />
의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br />
3명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규<br />
정한다.<br />
해당 사업장은 근로자가 1300<br />
여 명 정도로 알려져 상시 근로자<br />
50인 이상 기준의 중대재해처벌<br />
법 적용 대상이다.<br />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br />
령하고 경찰과 함께 관련 법 위반<br />
여부를 조사 중이다.<br />
기사제공=노컷뉴스<br />
부산 화명생태공원에<br />
수차례 불지른 60대 여성 검거<br />
부산 북부경찰서, 공원에 불지르려던 여성 현행범 체포<br />
이번달 초부터 7차례 방화 혐의부산의 한 생태공원에 수차<br />
례 불을 지른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br />
부산 북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A(60대·여)씨를 붙잡아 조<br />
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br />
A씨는 지난 5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부산 북<br />
구 화명생태공원 갈대밭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br />
경찰은 최근 이어진 화재가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br />
CCTV를 분석한 끝에 A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br />
한편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식용유와 키친타올 등을 사<br />
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갈대가 누워있는 모<br />
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방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br />
진다.<br />
또한 현재 그는 검거 당시에 했던 1건의 방화에 대해서만 인<br />
정했다. 앞선 화재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br />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과 집에서 입수한 증거물을 토대<br />
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br />
기사제공=노컷뉴스<br />
‘고려대 입학 취소’된 조민 서울대 대학원 합격은 유지<br />
입시비리 논란으로 고려대 입학<br />
이 취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br />
딸 조민 씨가 서울대 대학원의 합<br />
격 상태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br />
뒤늦게 드러났다.<br />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br />
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에서<br />
제출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조민<br />
씨는 현재 자신이 졸업한 서울대<br />
환경대학원에서 미등록 제적 상<br />
태에 있다.<br />
‘미등록 제적’은 등록금을 납부<br />
하지 않아 학적부에서 이름을 지<br />
우는 조치다.<br />
앞서 조씨는 지난 2014년 2월<br />
고려대 졸업 후 서울대 환경대학<br />
원 석사과정에 진학했지만, 부산<br />
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결정<br />
된 그해 <strong>10월</strong> 질병 휴학계를 낸<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이에 정 의원은 “대학원에 다<br />
닌 2학기 동안 1개 과목만 수강<br />
했음에도 (조민 씨는) 서울대 동<br />
문회 산하 장학재단 ‘관악회’에서<br />
총 802만원의 장학금을 받아 특<br />
혜논란이 일기도 했다”며 “그러<br />
나 서울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br />
지 않고 있다. 조민이 고려대를 상<br />
대로 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니 결<br />
과를 기다리겠다며 버티고 있다”<br />
고 지적했다.<br />
서울대 측은 조씨 측 무효소송<br />
과 무관하게 입학 취소처분을 할<br />
경우 민사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br />
신청 등 소모적인 법적 분쟁이 추<br />
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br />
조민<br />
최종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 의원은 “조국 교수 자녀들<br />
의 입시 비리가 사실로 드러났음<br />
에도 서울대가 조민의 환경대학<br />
원 입학을 취소하지 않는 것은 공<br />
정과 상식에 한참 벗어나는 일”이<br />
라며 “서울대 오세정 총장은 조국<br />
전 장관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br />
소됐다는 통보를 받았음에도 징<br />
계를 미뤄 교육부로부터 징계요<br />
구를 받기도 했다. 서울대는 더 늦<br />
기 전에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br />
할 것”이라고 밝혔다.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79
80<br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br />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 44일만에 사임 … 역대 최단명 불명예<br />
정책 유턴, 측근 경질 등에도 신뢰 회복 못해, “예산안 발표 예정대로”<br />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취임<br />
것으로 보인다고 스카이뉴스가<br />
시작해서 부자 감세, 법인세율 동<br />
가 벌어졌다.<br />
지 못해 약 3년 만에 거의 등 떠<br />
44일만에 사임을 발표하며 영국<br />
전했다.<br />
결 등을 차례로 뒤집고 자신의 정<br />
영국발 경제 위기 확산을 우려<br />
밀려 나갔다.<br />
역사상 최단명 총리가 됐다.<br />
제1야당인 노동당은 아예 총선<br />
치적 동지인 쿼지 콰텡 재무장관<br />
하며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례<br />
보리스 존슨 전 총리도 2019년<br />
트러스 총리는 20일(현지시간)<br />
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br />
을 내쳤다.<br />
적으로 비판을 할 정도였다.<br />
총선 대승리 성과와 브렉시트 본<br />
오후 1시30분 총리실 앞에서 기<br />
9월 6일 취임한 트러스 총리는<br />
이어 새로 온 제러미 헌트 재무<br />
당내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상<br />
격 개시 등에도 불구하고 ‘파티게<br />
자회견을 하고 “찰스3세 국왕에<br />
역대 가장 짧은 기간 재임한 총리<br />
장관은 트러스 총리의 경제정책<br />
황에서 ‘대처처럼’ 강하게 끌고<br />
이트’ 등의 문제로 역시 약 3년 만<br />
게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br />
라는 쓰라린 기록을 남기게 됐다.<br />
을 사실상 폐기해버렸다.<br />
나가려 했던 것이 자충수가 됐다.<br />
에 그만뒀다.<br />
트러스 총리는 “선거 공약을 지<br />
직전 기록은 1827년 취임 119<br />
그렇게 해서 금융시장은 안정<br />
성장을 외치면서 부자들은 세<br />
대처 전 총리나 토니 블레어 전<br />
킬 수 없는 상황이어서 물러난다”<br />
일 만에 사망한 조지 캐닝 총리다.<br />
됐지만 트러스 총리는 신뢰를 회<br />
금을 깎아주고 서민들은 주택담<br />
총리 등이 10년 이상 이끌었던 상<br />
고 말했다.<br />
트러스 총리는 보수당의 상징<br />
복하지 못했다.<br />
보대출 금리 급등으로 힘들게 만<br />
황과는 대조된다.<br />
그는 “다음 주 후임자가 결정될<br />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추앙하며<br />
이날까지 총리 불신임 서한을<br />
든 총리를 향해 불만이 들끓었다.<br />
존슨 전 총리 사임 후에도 차기<br />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말<br />
‘철의 여인’을 꿈꿨으나 금세 ‘좀<br />
제출한 보수당 의원이 17명으로<br />
트러스 총리는 부자 감세에 이<br />
구도가 명확하지 않고 당은 분열<br />
했다.<br />
비 총리’로 불리는 처지가 됐다.<br />
확대됐다.<br />
어 법인세율 동결을 취소하고 최<br />
돼있었다.<br />
차기 보수당 대표 및 총리는 다<br />
새 내각이 채 자리를 잡기도 전<br />
한편 워낙 짧은 시간에 벌어진<br />
측근 정치 동지인 쿼지 콰텡 재<br />
지금은 트러스 총리 사임이 워<br />
음 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br />
에 성급히 내놓은 감세안이 트러<br />
일이다 보니 아직 여당 내 차기<br />
무장관을 내치면서 생존을 시도<br />
낙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후보군<br />
트러스 총리는 “차기 대표 선거<br />
스 총리를 넘어뜨렸다.<br />
구도가 명확지 않다. 야당에서는<br />
했다.<br />
의 준비도 덜 돼 있고 당 분위기<br />
는 다음 주에 완료될 것”이라고<br />
9월 23일 450억파운드(약 72<br />
아예 이참에 총선을 해서 유권자<br />
이어 제러미 헌트 신임 재무장<br />
는 더 혼란스럽다.<br />
말했다. 이번에는 보수당 의원들<br />
조원) 규모 감세안이 포함된 미<br />
의 결정을 받자고 목소리를 높이<br />
관이 자신의 경제정책을 모두 뒤<br />
지금으로선 트러스 총리와 경<br />
만 투표하고 전체 당원 투표는 하<br />
니 예산을 사전 교감이나 재정 전<br />
고 있다.<br />
집는 망신스러운 상황도 견뎠다.<br />
합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 페<br />
지 않는다.<br />
망 없이 던지자 금융시장이 충격<br />
트러스 총리는 취임한 지 불과<br />
그러나 여당에서조차 민심 이<br />
니 모돈트 원내대표, 케미 베디너<br />
이와 관련해 그는 선거를 주관<br />
에 빠졌다.<br />
17일 만인 지난달 23일 급하게<br />
반이 점점 심해졌고 “나는 그만<br />
크 국제통상부 장관 등이 차기 총<br />
하는 보수당 평의원 모임 1922<br />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역대 최<br />
경제정책을 발표했다.<br />
두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외친지<br />
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br />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br />
저로 추락하고 국채 금리가 급등<br />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추앙하<br />
24시간도 안돼서 물러났다.<br />
워낙 마땅히 의견이 일치되는<br />
장과 직전에 총리실에서 회동했<br />
하면서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br />
던 트러스 총리는 당선 후 담대한<br />
영국은 2016년 브렉시트<br />
인물이 없다 보니 존슨 전 총리<br />
다. 예산안은 예정대로 <strong>10월</strong> 31일<br />
행(BOE)이 긴급 개입을 해야 할<br />
경제 성장 정책을 내놓겠다고 외<br />
(Brexit·영국의 EU 탈퇴) 투표<br />
이름도 나온다.<br />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br />
정도였다.<br />
쳤는데 결과적으로는 무모한 정<br />
이후 정치 경제 불안정이 지속되<br />
존슨 전 총리는 약 6주 전 트<br />
후임자는 아직은 오리무중이<br />
그런데도 트러스 총리가 이념<br />
책으로 영국 경제를 위태롭게 만<br />
고 있다. 브렉시트 투표 이후 차<br />
러스 총리에게 자리를 넘길 때도<br />
다. ‘사실상 총리’로 불리던 제러<br />
에 매몰돼 감세를 통한 성장을 부<br />
들었다.<br />
기 총리까지 6년여간 총리가 5명<br />
다시 돌아오려고 한다는 설이 분<br />
미 헌트 재무장관은 출마하지 않<br />
르짖자 여당 의원들이 동요하고<br />
재정 전망 없이 대규모 감세안<br />
에 달한다.<br />
분했다.<br />
는다고 밝혔다. 트러스 총리와 경<br />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이<br />
을 발표하고, 시장의 불안한 반응<br />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브렉<br />
지난주에 임명된 제러미 헌트<br />
합했던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br />
례적으로 비판을 제기했다.<br />
에도 ‘고’를 외치자 파운드화와<br />
시트 투표 후 물러났고 테리사 메<br />
재무장관은 출마 의향이 없다고<br />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는 뛰어들<br />
결국 트러스 총리도 물러서기<br />
국채 등 영국 자산 투매(Sell UK)<br />
이 전 총리도 브렉시트 파고를 넘<br />
선을 그었다.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81
82 | WORLD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푸틴 러시아 대통령<br />
푸틴, 대피령·계엄령 고육지책으로<br />
수세 극복 ‘안간힘’<br />
합병·동원령 효과도 ‘미미’ … 사실상 전시체제 돌입<br />
대공세에 이날 러시아는 결국 6<br />
만 명 규모의 주민 대피령을 내<br />
렸다.<br />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마저 주<br />
민들과 함께 대피에 착수한 것만<br />
봐도 러시아가 느끼는 위기감이<br />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br />
우크라이나 지역 합동군 총사<br />
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전<br />
날 인터뷰에서 “상황이 매우 어렵<br />
다고 할 수 있다”며 “복잡하고 어<br />
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도 배제하<br />
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갈수록 커지는 위기 상황에 블<br />
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국가안<br />
보회의를 소집했다. 국가안보회<br />
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br />
공하기 직전인 2월, 그리고 침공<br />
이 진행 중인 지난 5월에 이어 5<br />
와 관련한 추가 권한을 부여한 것<br />
은 사실상 전시체제에 해당하는<br />
조처들이다.<br />
이미 러시아는 지난 7월 정부<br />
가 노동자의 휴가와 근무시간을<br />
조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전시체제<br />
전환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br />
푸틴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우<br />
크라이나에서 작전을 지원할 경<br />
제·산업 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br />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우크<br />
라이나 접경 지역에 대한 이동제<br />
한령을 내리고 전국 지역별 수반<br />
의 권한을 강화한 것은 자국 내<br />
여론 통제를 노린 측면도 있는 것<br />
으로 분석된다.<br />
다만, 동원령 발령에 이어 사실<br />
상의 전시체제에 돌입하고도 전<br />
세를 뒤집지 못할 경우 전쟁 지속<br />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개전<br />
상황은 지난 7월 초 루한스크(러<br />
의 동원령까지 발령했다. 이는 2<br />
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br />
능력에 심대한 타격을 입을 수밖<br />
후 처음으로 점령지에서 대피령과<br />
시아명 루간스크) 점령 이후 악화<br />
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에서 처<br />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점령<br />
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br />
계엄령을 동시에 발동했다. 한편<br />
일로에 있다.<br />
음 내려진 동원령이었다.<br />
지에 대한 총력 방어 체제를 갖<br />
이 경우 남은 선택지는 핵 공격<br />
으로 자국 내에도 이동제한 조처<br />
러시아는 당시까지만 해도 더<br />
그러나 이들 특단의 대책조차<br />
추기 위해 계엄령 카드를 꺼냈다.<br />
또는 실제 총동원령을 통한 전면<br />
를 내리고 동원 태세를 강화했다.<br />
디지만 꾸준히 점령지를 확대했<br />
도 현재까지는 ‘약발’이 듣지 않<br />
그는 계엄령뿐만 아니라 자국<br />
전뿐인데, 이는 푸틴 대통령의 권<br />
이들 움직임은 우크라이나 내<br />
으나 이후로는 진격 속도가 더욱<br />
는 모습이다.<br />
내 통제 강화 조처를 내리는 등<br />
력 기반 자체를 위협하는 자충수<br />
점령지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것<br />
느려졌고, 9월에는 동부 하르키<br />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점령<br />
군의 작전 능력을 보강해 점령지<br />
가 될 수도 있다.<br />
이 최우선 목표로, 이를 위한 후<br />
우주 전선이 완전히 무너졌다.<br />
지 합병 선언 직후 동부 요충지<br />
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br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br />
방 지원 능력을 제고하는 동시에<br />
여기에 남부 헤르손주 전선까<br />
리만을 탈환한 데 이어 이달 들어<br />
뜻을 드러냈다.<br />
이날 푸틴 대통령의 발표 이후 “<br />
국내 통제의 고삐를 죄는 데 초점<br />
지 흔들리자 러시아는 9월 말 우<br />
헤르손에서 500km2에 달하는 영토<br />
전국 80여 개 지역 수반에 대해<br />
적이 무엇을 계획하고 실행하든<br />
이 맞춰졌다.<br />
크라이나 내 점령지를 전격 합병<br />
를 탈환했다.<br />
핵심 시설 방어와 공공질서 유지,<br />
우크라이나는 우리를 지킬 뿐”이<br />
우크라이나 내에서 러시아군의<br />
하고 예비군 대상 30만 명 규모<br />
추가로 예고된 우크라이나의<br />
군사작전 지원을 위한 생산증대<br />
라고 밝혔다.<br />
영국 주재 중국 영사관 시위대 폭행 두고 양국 외교 충돌<br />
영국 외무장관 "용납 불가" … 중국 "총영사관 보호 소홀" 외교경로로 항의<br />
영국 주재 중국 영사관 앞에서<br />
30∼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이던<br />
가 표적이 됐다”며 “경찰이 영사<br />
응에 실망했다”고 항의했다.<br />
며 “직원들이 그를 떼어 내려고<br />
반중 시위를 하던 시위대 한 명이<br />
중 영사관에서 몇 명이 나와서 시<br />
관 영내 못 들어오는 걸 알고 끌<br />
그는 “어느 순간 시위대가 영사<br />
했지만 그는 계속 우리 직원을 공<br />
영사관 영내로 끌려가 폭행당한<br />
위대 1명을 영내로 끌고 들어가<br />
고 간 것 같다고 말했다.<br />
관 영내로 몰려왔고 영사관 직원<br />
격했고 우리는 그의 손을 강제로<br />
사건이 영국과 중국 간 외교 충돌<br />
공격했다.<br />
그는 얼굴이 찢어지고 멍이 들<br />
들은 승인받지 않은 진입과 이후<br />
풀어야 했다”고 주장했다.<br />
로 확대되고 있다.<br />
경찰은 해당 남성의 안전에 관<br />
었으며 머리카락이 크게 뽑혔다.<br />
공격을 물리적으로 막아야했다”<br />
그는 시위대가 목에 올가미를<br />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br />
한 우려에서 개입해 영사관 영내<br />
등과 머리 등도 아픈 상태라고 했<br />
고 말했다.<br />
두른 시진핑 국가주석과 같이 공<br />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이번 사<br />
에서 피해자를 빼냈다고 말했다.<br />
다. 사건 후 응급실에 갔지만 일<br />
그는 “그 와중에 시위대 한 명<br />
격적인 이미지를 들고 있었다고<br />
건과 관련해서 “절대 용납할 수<br />
‘밥 맨’으로 불리는 35세 피해<br />
을 해야 해서 11시간 만에 나왔<br />
이 직원을 붙잡고 놔주지 않았다”<br />
덧붙였다.<br />
없다”면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br />
자는 스카이뉴스와 더타임스 인<br />
다고 말했다.<br />
있다고 말했다.<br />
터뷰에서 경찰이 구하지 않았다<br />
한편, 중국 정부는 오히려 영국<br />
클리버리 장관은 스카이뉴스<br />
면 죽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br />
이 총영사관 보호에 소홀했다며<br />
인터뷰에서 시위대는 영국 영토<br />
그는 지난해 홍콩에서 영국으<br />
외교 경로로 항의했다.<br />
에 있었고 시위는 평화롭고 합법<br />
로 이주했으며 아들이 한 명 있는<br />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br />
적이었다고 말했다.<br />
수리공이다.<br />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총영<br />
그는 “경찰이 수사할 것이며 세<br />
그는 “모든 것이 너무 빨리 벌<br />
사관 관계자들이 시위자를 폭행<br />
부 내용이 나오면 그와 관련해서<br />
어졌다”며 “문을 잡고 매달리려<br />
한 사건에 대해 질문받자 “불법<br />
뭘 더 해야 할지 결정할 것”이라<br />
고 했는데 오래 버티지 못했고 그<br />
분자가 총영사관 부지에 불법 진<br />
고 말했다.<br />
들이 나를 바닥에 던진 뒤 몇 분<br />
입해 안전을 위협했다”며 영국 외<br />
그는 전날 이 사건과 관련해서<br />
간 걷어차고 때렸다”고 말했다.<br />
교부에 외교적 항의를 의미하는 ‘<br />
중국 대사 대리를 초치했다.<br />
그는 “영사관 직원들이 나와서<br />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br />
영국 경찰에 따르면 16일 맨<br />
문 옆에 있는 시위대 한 명을 붙<br />
정시위안 맨체스터 총영사도<br />
체스터 주재 영국 영사관 밖에서<br />
잡는 걸 보고 도와주러 갔다가 내<br />
경찰에 보낸 서한에서 “시위 대<br />
영국 맨체스터 주재 중국 영사관 반중 시위대 폭행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3<br />
中 차기 총리는 누구? …‘리틀 후’ 후춘화 vs ‘시 심복’ 리창<br />
블룸버그 " 中 , 후춘화 시대 시작 알리는 카운트다운 하는 중"<br />
에서 후 부총리를 총리로 발탁할<br />
중국 공산당에는 덩샤오핑이<br />
공산당 혁명 영웅인 시중쉰의<br />
것으로 예상된다.<br />
만든 ‘격대지정’( 隔 代 指 定 , 권력<br />
아들로서 후광을 받았던 시 주석<br />
후보군의 구도를 보면 리창·리<br />
투쟁의 폐단을 막으려고 현 지도<br />
과는 달리 후춘화는 후베이성 중<br />
시·딩쉐샹·천민얼 등은 시 주석<br />
자가 그다음 세대 지도자를 미리<br />
부의 빈농 출신이다. 16살 때 베<br />
의 최측근들이지만, 후 부총리와<br />
정하는 권력 승계 방식)이 일종의<br />
이징대학에 입학한 수재로, 졸업<br />
왕 전국정협 주석은 후진타오의<br />
룰로 자리 잡아 왔으나, 시 주석<br />
후 공직에 진출해 척박한 시짱(티<br />
핵심 세력이다. 특히 올해 59세<br />
이 이를 파기했다.<br />
베트) 자치구를 자원해 줄곧 근무<br />
의 후춘화는 ‘리틀 후’로도 불리<br />
시진핑은 2007년 제17차 당 대<br />
하다가 1988년부터 1992년까지<br />
며 그동안 시진핑의 후계자로 거<br />
회 때 부총리로 권력서열 6위의<br />
티베트 자치구의 당서기였던 후<br />
후춘화 중국 부총리<br />
리창 상하이시 당 서기<br />
론돼 왔다.<br />
정치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br />
상무위원에 진입했던 리커창과<br />
함께 5위의 국가부주석에 오른<br />
진타오 눈에 띄어 중앙 무대로 진<br />
출했다.<br />
중국의 리커창 총리 퇴진이 유<br />
콕 집히는 ‘1인’은 없다.<br />
의 중국 애널리스트인 닐 토머스<br />
뒤 5년 후 2012년 18차 당대회에<br />
반면<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br />
력시되는 가운데 차기에 관심이<br />
‘3연임’이 확실시되는 시진핑<br />
는 “후춘화가 총리 자리에 오른다<br />
서 최고봉인 국가주석에 올랐으<br />
전날 공산당 지도자들과 복수의<br />
쏠리고 있다.<br />
국가주석이 마오쩌둥에 이어 초<br />
면 그것은 시진핑의 잠재적인 후<br />
나, 정작 본인은 격대지정 전통을<br />
소식통을 인용해 리창·리시·딩쉐<br />
리 총리가 올해 67세로 퇴진 연<br />
유의 ‘1인체제’를 구축할 것으로<br />
계자가 아니라 자신의 권위에 도<br />
지키지 않았다.<br />
샹이 신임 상무위원에 오르고, 이<br />
령 전이어서 다른 직위로 옮겨 상<br />
보이지만, 장쩌민·후진타오 전 주<br />
전하지 않는 약한 2인자를 원하<br />
이를 두고 시 주석이 장기집권<br />
가운데 리창 상하이 당 서기가 총<br />
무위원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지<br />
석 등의 견제도 만만치 않은 상황<br />
기 때문”이라고 짚었다.<br />
을 염두에 두고 격대지정 전통을<br />
리 후보군 선두주자라고 전했다.<br />
만, 총리직은 퇴진 의사를 밝힌<br />
에서 막판까지 힘겨루기가 벌어<br />
사실 중국 최고 지도자그룹인<br />
무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br />
리창 서기는 시 주석이 2002∼<br />
상태여서 차기 총리 선임은 불가<br />
지고 있는 듯하다.<br />
상무위원회 7인 구조에서 시 주<br />
이런 격대지정에 따라 후춘화<br />
2007년 저장성에서 성장에 이어<br />
피하다.<br />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br />
석 세력이 4인 또는 5인 이상이면<br />
는 오랜 기간 시진핑의 뒤를 이<br />
당 서기로 재임할 당시 비서실장<br />
리창 상하이시 당 서기, 리시<br />
중국이 후춘화 (총리) 시대의 시<br />
총리의 목소리는 잦아들 수밖에<br />
을 재목으로 평가받아왔으나, 상<br />
격인 저장성 당위원회 판공청 주<br />
광둥성 당 서기, 딩쉐샹 당 중앙<br />
작을 카운트다운하고 있다”고 19<br />
없다. 실제 시 주석이 그동안 자<br />
무위원 진입에 실패해왔다.<br />
임을 맡았다. 그는 이를 계기로<br />
판공청 주임, 천민얼 충칭시 당서<br />
일 보도했다.<br />
신의 핵심 경제 참모인 류허 부총<br />
따라서 후춘화가 이번에 상무<br />
시 주석의 심복으로 통한다. 리<br />
기,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br />
이에 따르면 시 주석이 3연임<br />
리에게 힘을 실어줬던 탓에 리커<br />
위원으로 발탁되면서 총리 자리<br />
서기는 2017년 상무위원 진출의<br />
전국정협) 주석, 후춘화 부총리가<br />
을 확정받는 걸 계기로 견제 세력<br />
창 총리의 역할이 크게 제한됐다<br />
를 꿰찬다면 ‘시 주석 견제 카드’<br />
‘1순위’로 통하는 상하이 당 서기<br />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현재로선<br />
을 진정시킬 전략적 움직임 차원<br />
는 평가도 있다.<br />
가 될 가능성이 있다.<br />
자리에 올랐다.<br />
WHO “코로나19,<br />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br />
2시간 전까지 수업하던 伊 대학강당 붕괴…<br />
“큰 인명피해 날뻔”<br />
"바이러스 진화 계속 … 현 경계 수준 해제는 시기상조"<br />
이탈리아 남부 사르데냐섬<br />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해<br />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br />
혔다.<br />
이로써 WHO가 2020년 1월 코로나19에 대해 PHEIC를 선<br />
언한 이후 2년 9개월이 넘도록 동일한 경계 수준이 이어지<br />
게 됐다.<br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br />
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PHEIC를 유지<br />
해야 한다는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의 권고 의견에 동<br />
의했다고 밝혔다.<br />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대한 PHEIC를 유지<br />
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보다 현재<br />
모든 나라의 상황이 개선됐지만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를 이<br />
어가고 있으며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br />
앞서 WHO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br />
고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br />
위원회는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더 증가<br />
할 가능성이 있고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진화하는 점, 여전히<br />
상당 규모의 사망자가 나오는 점 등을 고려해 PHEIC를 해<br />
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의 주도 칼리아리의 칼리아리<br />
대 대강당이 밤사이 갑자기 무<br />
너졌다.<br />
다행히 수업을 마친 상태여서<br />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br />
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br />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br />
에 따르면 칼리아리대 대강당<br />
붕괴는 18일 오후 9시 50분에<br />
일어났다.<br />
붕괴 직전까지도 이곳에선 수<br />
업이 진행됐다. 마지막 학생이<br />
떠난 시간이 오후 8시였고, 그로<br />
부터 약 2시간 정도 지난 후 굉<br />
음과 함께 천장이 주저앉았다.<br />
건물 하단부와 지지 기둥을<br />
제외하고 천장에 있던 시설물<br />
이 모두 무너져내렸다고 안사<br />
통신은 전했다.<br />
소방차와 구급차 등 118대<br />
가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대원<br />
칼리아리대 대강당 붕괴 사고<br />
들은 개와 드론 등을 활용해 매<br />
몰자 수색 작업을 펼쳤다. 다행<br />
히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br />
않았다.<br />
파올로 트루즈 칼리아리 시장<br />
은 “몇 시간 전에 붕괴가 일어났<br />
다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br />
뻔했다”며 “주님이 우리를 용서<br />
해주셨다”고 말했다.<br />
이탈리아의 일간 ‘라 레푸블<br />
리카’는 최근 칼리아리대가 대<br />
강당 보수 공사를 벌였다고 전<br />
했다.<br />
명확한 사고 원인 등은 감식<br />
결과가 나온 이후에나 밝혀질<br />
것으로 보인다.
84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5<br />
"영국군 퇴역 조종사들, 거액 받고 中 공군에 기술 전수"<br />
英 군정보기관, 영국군 전·현직 조종사 상대 경보 발령키로<br />
중국이 영국군 출신 퇴역 조종<br />
이 중 일부는 50대 후반의 나<br />
를 몰던 조종사가 퇴역 후 중국<br />
사들을 거액을 주고 고용해 자국<br />
이로 퇴역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br />
에 영입돼 교관으로 활동하는 것<br />
공군 훈련에 활용하고 있다는 영<br />
상태에서 중국으로 향했다. 영국<br />
이 불법은 아니지만, 영국은 물론<br />
국 군정보당국의 경고가 나왔다.<br />
군정보당국은 다른 동맹국에서도<br />
세계 각국이 이런 활동을 저지하<br />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br />
퇴역 조종사를 겨냥한 영입이 시<br />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등에 따르면 영국 군정보당국은<br />
도된 정황이 있다고 말했다.<br />
그는 “영국군 전·현직 조종사<br />
영국군 전·현직 조종사를 상대로<br />
한 서방 당국자는 이렇게 고용<br />
를 영입해 중국에서 인민해방군<br />
중국의 영입 시도와 관련한 경보<br />
된 퇴역 조종사들이 1인당 많게<br />
을 훈련시키려는 시도를 멈추기<br />
를 발령하기로 했다.<br />
는 27만 달러(약 3억8천만원) 상<br />
위해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면<br />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에 조종<br />
당의 대가를 받았다고 말했다.<br />
편대비행하는 영국군 소속 토네이도 전폭기<br />
서 이를 위한 법적 수단을 검토<br />
술 등 전문지식을 가르치는 영국<br />
그는 “돈이 강력한 유인이었다”<br />
영국 조종사들이 서방 공군의 군<br />
해졌다.<br />
중이라고 덧붙였다.<br />
군 출신 퇴역 조종사가 최다 30명<br />
면서 “이들의 경험은 중국이 공군<br />
용기 운용 방식을 (중국 인민해<br />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br />
이에 대해 중국은 모르쇠로 일<br />
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 데 따<br />
전술 관련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br />
방군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br />
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br />
관했다.<br />
른 조처다.<br />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고 있다. 이런 정보는 대만 등에<br />
로 외국인의 중국 입국이 어려워<br />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br />
중국이 영입한 영국군 출신 퇴<br />
군현대화를 추진 중인 중국은<br />
서 분쟁이 발발할 경우 극히 중요<br />
지면서 이런 움직임이 지지부진<br />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영국 국방<br />
역 조종사는 현역일 당시 유로파<br />
초음속기 전술과 관련 기술 등을<br />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br />
해졌다가 최근 들어 다시 급증세<br />
부 대변인의 발표에 대해 어떻게<br />
이터 타이푼, 재규어, 토네이도 등<br />
확립하는데 상당한 관심을 보여<br />
영국 측은 2019년 처음 영국군<br />
로 돌아섰다고 당국자들은 강조<br />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당신이 말<br />
초음속 전투기와 헬리콥터 등을<br />
왔다.<br />
출신 퇴역 조종사 일부가 타국에<br />
했다.<br />
한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잘라<br />
조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br />
이에 대해 BBC 방송은 “은퇴한<br />
영입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br />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군용기<br />
말했다.<br />
일본 덮친 ‘인플레의 가을’…<br />
버블경제 시절만큼 물가 오를까<br />
"소비 회복에 역풍" … 물가 급등으로 도산 기업도 늘어나<br />
1990년대 초반 이후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br />
았던 일본에서 국제적인 원자재가 상승과 엔<br />
화 가치 하락(엔저)으로 각종 물품의 가격이<br />
치솟고 있다.<br />
아사히신문은 식료품, 가전, 악기, 완구 등<br />
다양한 분야의 물가가 상승하면서 ‘가격 인상<br />
의 가을’이 본격화했다고 18일 보도했다.<br />
식품·외식 기업들은 잇따라 가격 인상을 발<br />
표하고 있다. 군만두 등을 판매하는 체인업체<br />
오쇼푸드서비스는 만두와 볶음밥 등 35개 품<br />
목을 내달 19일부터 11∼55엔(약 100∼520원)<br />
올린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5월에도 14개 품<br />
목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br />
닛신제분 웰나는 원자재와 포장재 비용 급<br />
등으로 파스타와 파스타 소스, 빵가루 등 137<br />
개 품목 가격을 내년 1월 4일 납품 분량부터<br />
차례로 약 2∼25% 올리겠다고 했다.<br />
시장조사 기업 GfK재팬에 따르면 올해 상반<br />
기에 전자 제품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디지털<br />
카메라 18%, 헤드폰 8%, 냉장고 5%, 에어컨<br />
도쿄 대형마트의 식품 코너<br />
4%가 각각 올랐다.<br />
수입 기타의 인기 모델은 작년보다 50%가<br />
량 가격이 뛰어올랐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br />
다. 아사히신문은 “식품 가격과 연료비 등이 오<br />
르면서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취미와 교<br />
육 등에 돈을 쓰기 어려워지고, 소비 회복에는<br />
역풍이 불고 있다”고 분석했다.<br />
엔저에 따른 물가 급등으로 일본에서 도산<br />
하는 기업도 급증하고 있다.<br />
산케이신문은 일본 신용정보회사 데이코쿠<br />
데이터뱅크 자료를 인용해 4∼9월에 고물가로<br />
도산한 기업이 159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br />
도산 기업 75곳의 두 배를 넘었다고 전했다.<br />
조사 기간에 도산한 기업의 70%는 중소·영<br />
세 업체였다.<br />
한편 일본은행은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br />
의에서 <strong>2022년</strong>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br />
를 7월에 발표한 2.3%에서 2%대 후반으로 올<br />
릴 것으로 예상된다.<br />
교도통신에 따르면 2%대 후반의 물가 상승<br />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br />
‘세계 3대 폭포’ 아르헨 이과수 폭포에<br />
관광객 빠져 실종<br />
남미의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수 국립공원 관리자는 가이드<br />
이과수 폭포에서 아르헨티나 국 가 와서 보세티 폭포의 전망대<br />
적의 관광객 한 명이 폭포에 빠 에서 한 관광객이 신발을 벗고<br />
져 실종상태라고 현지 매체가 폭포 속으로 투신했다고 알려줬<br />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고 밝혔다.<br />
나이아가라 폭포와 빅토리 하지만, 다른 목격자는 관광<br />
아 폭포와 더불어 세계 3대 폭 객이 셀카를 찍으려고 난간 위<br />
포로 불리는 이과수 폭포는 총 로 올라갔다가 중심을 잃고 빠<br />
275개의 폭포가 말발굽처럼 펼 졌다고 현지 지역 매체에 전했<br />
쳐져 있으며, 이중 아르헨티나 다. 수사당국은 계획된 자살인<br />
가 80%를 점유하고 있고 나머 지 아니면 단순 사고인지 조사<br />
지 20%를 브라질이 점유하고 중으로 알려졌다.<br />
있다.<br />
최근 급격한 폭우로, 폭포 강<br />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역 수량이 평소 대비 10배나 불어<br />
은 아르헨티나 쪽 보세티 폭포 현장에서 소방대원과 해경의 수<br />
(Salto Bosetti)로, 가이드와 같 색작업이 불가능한 상태다.<br />
이 단체관광하던 아르헨티나 국 실종자는 아르헨티나 국적의<br />
적 관광객이 17일 오전 11시쯤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가<br />
보행로 난간에 올라가 폭포로 족이나 지인들의 실종신고가 없<br />
떨어졌다고 클라린은 전했다. 었기 때문에 계획된 자살 가능<br />
엑토르 발 아르헨티나 이과 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86 | WORLD NEWS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축구장 참사’에 분노한 인니 대통령 “경기장 헐고 다시 짓겠다”<br />
FIFA 회장 만나 약속 … FIFA와 TF 구성해 내년 U-20 월드컵 준비<br />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br />
(TF) 팀을 구성해 내년 인도네시<br />
빛날 수 있도록 돕고 투자하겠다”<br />
아 정부는 정부 합동 진상조사단<br />
에서 최루탄을 사용하는 등 과잉<br />
아 대통령이 지난 1일 발생한 축<br />
아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br />
라고 설명했다.<br />
을 가동했으며, 진상조사단은 경<br />
진압을 벌여 다수의 사망자가 발<br />
구장 참사 사건의 경기장을 철거<br />
월드컵 준비를 함께하기로 했다<br />
지난 1일 동자바주 말랑 리젠<br />
찰이 FIFA 규정을 어기고 경기장<br />
생했다고 결론내렸다.<br />
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기준<br />
고 밝혔다.<br />
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br />
에 맞게 다시 짓겠다고 밝혔다.<br />
인판티노 회장도 FIFA가 아시<br />
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br />
조코위 대통령은 18일 수도 자<br />
아축구연맹(AFC), 인도네시아 정<br />
야’의 경기에서 홈팀이 패하자 흥<br />
카르타의 대통령궁에서 잔니 인<br />
부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br />
분한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뛰어<br />
판티노 FIFA 회장과 만난 뒤 기<br />
으며 선수와 팬의 안전을 확보하<br />
들었고, 이를 막으려던 경찰은 최<br />
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br />
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br />
루탄을 사용했다.<br />
조코위는 “우리는 인도네시<br />
는 인도네시아에서 축구를 개혁<br />
관중들은 최루탄을 피하려고<br />
아 축구를 완전히 변화시키기로<br />
하고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br />
출구로 몰렸지만, 일부 출구는 잠<br />
합의했다”라며 “모든 측면에서<br />
그는 “경기장 운영과 팬 행동<br />
겨 있었고, 혼란 속에 관중들이<br />
FIFA의 기준에 따라야 한다”고<br />
개선, 학교 내 축구 프로그램 제<br />
뒤엉키면서 132명이 사망하는 참<br />
강조했다.<br />
작 등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인<br />
사가 발생했다.<br />
또 FIFA와 공동 태스크포스<br />
도네시아가 세계 축구 무대에서<br />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인도네시<br />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과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br />
프랑스 정유소 이어 대중교통도<br />
하루 파업 … 커지는 노동계 불만<br />
그리스, 12세 소녀 성착취에 ‘경악’…<br />
“213명이 성관계 신청”<br />
프랑스에서 정유소 파업 장기화로 주유 대란이 이어지는 와<br />
중에 18일(현지시간) 대중교통을 비롯한 여러 부문 노조가 동<br />
시다발적으로 파업에 들어갔다.<br />
수도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 스트라스부르, 렌 등 주요 도<br />
심에서는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와 임금 인상<br />
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BFM 방송 등이 보도했다.<br />
파업 여파로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전국 단위 열차 운<br />
영에는 큰 영향이 없었지만, 지역 내 열차 운영이 50% 줄었<br />
고, 파리철도공사(RATP)는 일부 노선에 차질이 빚어졌다고<br />
밝혔다.<br />
낭테르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교사들의 임금 인상을 지<br />
지하는 고등학생들도 파업에 동참해 프랑스 전역에서 30여개<br />
의 학교가 이날 문을 닫았다고 교육부가 공지했다.<br />
이날 파업을 주도한 CGT와 FO는 지난달 말부터 토탈에너<br />
지 정유소 파업을 이끌고 있다. 두 노조는 사측이 제안한 임금<br />
7% 인상안을 거부하고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br />
CGT와 FO는 고유가로 토탈에너지가 벌어들인 돈을 고려하<br />
면 10%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며 협상 결렬을 선포했고, 온건<br />
한 노조인 노동민주동맹(CFDT)과 관리직총동맹(CFE-CGC)<br />
그리스 사회가 12세 소녀 성<br />
착취 스캔들에 경악하고 있다.<br />
18일(현지시간) 그리스 국영<br />
AMNA 통신과 그릭헤럴드 등<br />
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에서<br />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53살 일<br />
리아스 미초스는 올해 4월부터<br />
8월까지 12세 소녀를 상습적으<br />
로 성폭행한 데 이어 성매매를<br />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br />
안겼다.<br />
미초스는 가짜 계정으로 이<br />
소녀의 사진과 동영상을 몇몇<br />
포르노 사이트에 올려 성매수<br />
남성을 모집했다.<br />
미초스는 자신이 성경험이<br />
많은 16세 소녀인 것처럼 속여<br />
채팅앱으로 성매수 시도 남성<br />
에게 접근했다.<br />
이런 방식으로 12세 소녀가<br />
상대한 남성은 지금까지 확인<br />
된 것만 16명 가까이 된다. 미<br />
초스는 이 소녀에게 성매매를<br />
강요한 뒤 돈을 챙겼다.<br />
또한 이 소녀의 사진과 동영<br />
상을 보고 성관계를 신청한 소<br />
아성애자들은 무려 213명에 달<br />
했다고 그리스 수사당국은 밝<br />
혔다.<br />
피해자인 12세 소녀는 미초<br />
스의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37<br />
세 여성의 딸이다. 수사가 진행<br />
되면서 더욱 수상쩍은 정황도<br />
드러났다.<br />
이 37세 여성이 미초스에게<br />
돈을 요구했고, 실제로 미초스<br />
에게 돈이 입금된 내역이 확인<br />
된 것이다.<br />
수사당국은 이 37세 여성도<br />
체포해 딸의 성매매를 사전에<br />
알고 있었는지, 이에 동의하고<br />
그 대가로 돈을 요구한 것인지<br />
등을 캐고 있다.<br />
경찰에 체포된 일리아스 미초스<br />
은 사측 제안을 받아들였다.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87<br />
OCT 21 2022<br />
텍사스 국경도시 엘패소, 불체자 이송 최다 ‘오명’<br />
지난 9월 엘페소에서 풀려난 불법 이주민 2만 6천여명 달해.. 시정부 예산 610만 달러 사용<br />
남부 국경지대 텍사스주의 그<br />
렉 애봇 주지사(공화)가 조 바이<br />
리오그란데강을 사이에 두고<br />
멕시코 치와와주 후아레스와 마<br />
미국 입국을 위해 멕시코에서 리오그란데강을 건너는 중남미인들<br />
든 행정부의 국경관리 시스템에<br />
주해있는 엘패소는 전통적인 민<br />
문제를 제기하고 중남미 출신 불<br />
주당 성향 도시로, 치와와주 출신<br />
법입국자들을 소위 ‘성역도시’(불<br />
오스카 리즈(64·민주)가 시장을<br />
법이민자 보호 도시) 들로 분산하<br />
맡고 있다.<br />
고 있어 전국적 비난을 받는 가운<br />
보도에 따르면 엘패소 시는 지<br />
데 민주당 성향의 국경도시 엘패<br />
난 8월 말 이후에만 뉴욕에 8천여<br />
소가 다른 어느 곳보다 많은 수<br />
명, 시카고에 2천300여 명 등 1만<br />
의 불체자를 성역도시들로 보내<br />
여 명을 전세버스에 태워 동북부<br />
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br />
성역도시들로 보냈다.<br />
경제전문매체 ‘시카고 비즈니<br />
로이터통신은 “엘패소 시의 불<br />
일리노이주, 뉴욕시는 잇따라 비<br />
자들은 자발적으로 버스에 올랐<br />
어주면서 뉴욕·시카고 등으로 분<br />
스’는 지난 12일(수) “로리 라이<br />
법입국자 분산 노력은 애봇 주지<br />
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에<br />
다”고 강조했다.<br />
산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br />
트풋(민주) 시카고 시장은 공화<br />
사가 주 차원에서 벌인 별도 캠페<br />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br />
그러나 케이트 스마트 뉴욕시<br />
지난달 한달동안에만 엘패소<br />
당 소속 애봇 주지사가 불법입국<br />
인과 달리 주목받지 않았다”며 애<br />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텍사<br />
장 대변인은 “엘패소에서 뉴욕으<br />
지역에서 풀려난 외국인 수는 2<br />
자들을 전세버스에 태워 시카고<br />
봇 주지사가 불법입국자 분산을<br />
스주가 보낸 불체자들을 지원하<br />
로 버스가 출발한 이후에야 정보<br />
만6천여 명이라고 시 당국은 밝<br />
로 보낸 사실을 비난해왔다. 그러<br />
공표하고 뉴욕과 시카고로 전세<br />
기 위해 이번 회계연도에만 10억<br />
를 받았다. 몇 명이 오는지, 꼭 뉴<br />
혔다.<br />
나 시카고로 보내진 대부분의 망<br />
버스에 태워 보낸 인원은 이보다<br />
달러(약 1조4천억 원)가 필요하<br />
욕으로 보내야 하는지 사전 논의<br />
엘패소 시는 지난 7월 이후 불<br />
명 희망자들은 사실 민주당 소속<br />
훨씬 적다고 전했다.<br />
다고 추산했다.<br />
가 있었어야 한다”고 불만을 털어<br />
법입국자들의 식비·숙박비·교통<br />
시장이 통치하는 엘패소에서 왔<br />
바이든 행정부와 성역도시 시<br />
엘패소 시측은 “미국에 아무 연<br />
놓았다.<br />
비로 610만 달러(약 87억 원)를<br />
다”고 보도했다.<br />
장들은 애봇 주지사를 ‘인종주의<br />
고가 없는 무일푼의 베네수엘라<br />
시 정부 관리들은 “사실 엘패소<br />
지출했다며 연방정부에 상환을<br />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민주<br />
자’, ‘외국인 혐오자’로 비난하면<br />
인들 포함, 엘패소 시로 들어오는<br />
는 이번 논란이 시작되기 전인 지<br />
요청했다.<br />
당 주도의 엘패소 시가 공화당 주<br />
서 갑작스러운 이민자 유입이 해<br />
중남미인이 하루 최대 2천 명에<br />
난해부터 불법입국자들을 전세<br />
리즈 시장은 “이건 연방 차원<br />
지사의 노력을 추월하고 있다”며<br />
당 도시들에 혼란을 초래하고 시<br />
달한다”며 “자체적으로는 감당이<br />
버스에 태워 인근 도시로 분산했<br />
의 문제다. 그들은 엘패소로 온<br />
“국경보안을 둘러싼 민주당과 공<br />
예산 집행을 어렵게 만들었다고<br />
안된다”고 밝혔다.<br />
다. 그러나 지난 8월과 9월 국경<br />
것이 아니라 미국에 온 것”이라<br />
화당의 싸움에 반전이 일었다”고<br />
토로했다.<br />
이들은 “이송 대상 도시의 당국<br />
보안 당국이 국경에서 체포한 불<br />
고 말했다.<br />
전했다.<br />
워싱턴DC, 시카고를 포함하는<br />
자들과 사전 협의를 했으며 이민<br />
법입국자들을 하루 수백명씩 풀<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나바로 카운티 세계 최대 규모 비트코인 채굴장 건설 시작<br />
라이엇 블록체인은 지역 경제에 3억<br />
(Concerned Citizens of Navarro<br />
애기 위한 조치로, 뉴욕 마세나에 있는<br />
3300만달러를 투자하고 270개의 일자<br />
County) 이라는 단체의 잭키 사윅키<br />
시설에서 텍사스 록데일에 있는 원스톤<br />
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br />
(Jackie Sawicky) 관계자는 “라이엇의<br />
채굴장으로 이전한다. 이전을 위해 라<br />
코르시카나 시와 나바로 카운티의 경<br />
채굴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원하지 않<br />
이엇 비트코인 채굴 장비 중 약 5700개<br />
나바로 카운티(Navarro County)에<br />
제 개발국 책임자 존 보스웰(John Bo-<br />
는다”고 말했다.<br />
가 작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br />
세워질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br />
swell)은 비트 코인 채굴장 개발 소식<br />
비트코인 채굴장이 24시간 운영되<br />
라이엇 블록체인은 나바로 카운티 최<br />
코인 채굴장 건설 계획이 주민 반대에<br />
을 반기면서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br />
면 엄청난 양의 전력과 수자원을 필요<br />
대 납세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규<br />
부딪쳤다.<br />
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br />
로 하는데 최근 텍사스에서는 심각한<br />
모의 채굴장은 내년(2023년)에 운영에<br />
지난 18일(화) 라이엇 블록체인(리<br />
했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대규모 비트<br />
전력난 및 가뭄으로 인한 물 사용이 제<br />
들어간다.<br />
Riot Blockchain)사가 운영하는 비트<br />
코인 채굴장 건설 소식을 반기지는 않<br />
한됐다.<br />
보스웰 책임자는 “나바로 카운티 경<br />
코인 채굴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이 진<br />
았다.<br />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증시에 상<br />
제개발국이 광산 개발사업에 대해 경제<br />
행됐다.<br />
이날 라이엇 블록체인의 착공식 행사<br />
장된 세계적인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br />
적 분석은 하지 않았지만 더 많은 하이<br />
이 시설은 나바로 카운티 코시카나(<br />
장 밖에선 이 개발사업을 반대하는 사<br />
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이 비<br />
테크 기업들이 지역사회로 옮겨 오도록<br />
Corsicana)에서 7마일 정도 떨어진 외<br />
람들이 모여 지역 자원에 미치는 부담<br />
용 절감을 위해 비트코인 채굴장비를<br />
문을 열 것이고 새 주택과 소매점도 구<br />
곽에 위치해 있으며 약 256에이커 규모<br />
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br />
뉴욕에서 텍사스로 옮기고 있다. 전기<br />
축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의 부지에 있다.<br />
나바로 카운티를 걱정하는 시민<br />
비용을 줄이고 제3자 호스팅 비용을 없<br />
정리=신한나기자
88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89
C<br />
90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샌디훅 참사 당시 관련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유족<br />
법정에 출석한 미 극우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br />
‘샌디훅 총기참사’ 음모론 제기한 텍사스 남성에 법원 철퇴<br />
9억 6천만 달러 배상명령, 극우 사이트 가짜뉴스로 유가족 괴롭혀 … 존스 “항소할 것”<br />
미국 최악의 총기참사 중 하나인 2012<br />
에 의해 조작됐다는 음모론을 퍼뜨려왔다.<br />
행 위협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br />
거짓말을 퍼뜨려 인포워스 접속자 수를 늘<br />
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이 날<br />
이날 법원에 출석하지 않은 존스는 인포워<br />
래퍼티는 “오늘부터는 음모론자들을 걱<br />
리고 관련 상품을 파는 수법으로 거액을<br />
조라고 주장해 온 극우 음모론자 알렉스<br />
스 사이트 생방송을 통해 항소 의사를 밝<br />
정하지 않고 그저 어머니를 애도하는 한<br />
벌어들였다고 비판했다.<br />
존스(48)에게 미 법원이 무려 9억6천500<br />
히면서 “전부 조작됐다. (정부에 의한) 여<br />
명의 딸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br />
이번 사건에서 유족들의 입장을 대변한<br />
만 달러(1조3천800억원)의 배상을 명령<br />
론조작용 재판이 바로 이런 것이다. 이게<br />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지만 존<br />
조시 코스코프 변호사는 “그(존스)는 비탄<br />
했다.<br />
바로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좌파”<br />
스가 실제로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이 어느<br />
에 빠진 사람들의 등에 업혀 이익을 챙기<br />
12일(수)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 등에<br />
라고 말했다.<br />
정도일지는 명확하지 않다. 존스는 앞서<br />
려 시도해 왔다”면서 “미국에서 이런 사업<br />
따르면 이날 코네티컷주 법원 배심원단<br />
반면, 존스의 음모론에 오랫동안 고통받<br />
텍사스주에서 진행된 별도의 민사소송에<br />
모델이 지속가능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br />
은 샌디훅 참사 사망자 유족과 연방수사국<br />
아 온 유가족들은 배심원단의 결정을 크<br />
서 200만 달러(약 28억5천만원) 이상은 지<br />
앞서 존스는 텍사스주에서 제기된 소송<br />
(FBI) 수사관 등 15명이 존스를 상대로 제<br />
게 반겼다.<br />
급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br />
에서도 혐의가 인정돼 지난 8월 오스틴법<br />
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이같이 평결했다.<br />
존스의 추종자들은 유가족들의 집에 찾<br />
반면,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한 경제 전<br />
원 배심원단으로부터 4천520만 달러(약<br />
샌디훅 참사는 2012년 12월 14일 코네<br />
아가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강요하고 심<br />
문가는 존스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1<br />
586억원)의 징벌적 손해배상 명령을 받은<br />
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교에 난입한 20<br />
지어는 살해 협박을 하는 등 파렴치한 행<br />
억3천500만 달러에서 2억7천만 달러(<br />
바 있다.<br />
세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0명과<br />
태를 보여왔다.<br />
약 1천900억∼3천850억원)에 이를 것으<br />
AP 통신은 존스를 상대로 한 소송은 이<br />
교사 6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br />
샌디훅 참사로 7살 아들을 잃은 아버지<br />
로 추산했다. 재판과정에서 인포워스가<br />
번이 마지막이 아니라면서, 샌디훅 참사로<br />
사건이다.<br />
마크 바든은 아들의 묘에 음모론자들의 소<br />
2016∼2018년 사이에만 1억6천500만 달<br />
자녀를 잃은 또 다른 유족들이 텍사스주<br />
극우 가짜뉴스 사이트 ‘인포워스’를 운<br />
변이 뿌려진 충격적 장면을 목도해야 했<br />
러(약 2천3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사실이<br />
법원에 제기한 별도의 소송과 관련한 판결<br />
영하는 존스는 이 사건이 총기규제를 원<br />
고, 제자들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샌디<br />
드러나기도 했다.<br />
도 올해 말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br />
했던 버락 오바마 당시 행정부와 주류언론<br />
훅 초교 교장의 딸 에리카 래퍼티는 성폭<br />
유족들은 존스가 샌디훅 참사와 관련한<br />
기사제공=연합뉴스
OCT 21 2022• KOREA TOWN NEWS<br />
C<br />
DACA 추방유예 신규등록 무산<br />
텍사스 법원, 개정안 발효 막아<br />
텍사스 연방법원이 서류미비<br />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br />
의 신규 등록을 막는 명령을 내<br />
려 이달 말로 예정된 행정부의 개<br />
정안 발효를 사실상 무산시켰다.<br />
지난 14일(금) 휴스턴 연방법<br />
원 앤드루 하넨 판사는 법원 심<br />
리 기간 중 기존 DACA 수혜자들<br />
에 대한 갱신은 허용되지만 신규<br />
승인은 금지된다는 내용의 명령<br />
을 발표했다.<br />
이날 명령으로 오는 31일 발효<br />
예정이던 DACA 신규 등록을 허<br />
용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개정<br />
안 시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br />
이번 명령은 지난 5일 제5연방<br />
순회항소법원이 2012년 버락 오<br />
바마 행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br />
시행한 DACA 프로그램이 법적<br />
근거가 취약하다면서 사건을 연<br />
방법원을 내려보낸 데 따른 후속<br />
조치다.<br />
지난해 7월 텍사스 등 공화당<br />
주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내린<br />
DACA 신규 등록 허용 행정명령<br />
을 중단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br />
었다.<br />
결국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br />
DACA 존폐가 결정될 것으로 보<br />
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보수 판결<br />
을 잇달아 내리고 있는 대법원이<br />
항소법원의 판결을 바꾸지 않을<br />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br />
현재 DACA 프로그램을 통해<br />
체류하고 있는 불법 청년의 숫자<br />
는 약 60만 명이며 이중 한인들도<br />
상당수에 달한다.<br />
전문가들은 연방 대법원이 최<br />
근 보수 판결을 잇달아 내리고 있<br />
는 만큼 이번 항소법원의 판결이<br />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br />
로 내다보고 있다.<br />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2<br />
년 6월 도입된 다카는 불법 체류<br />
청소년들이 추방을 면하고 학업<br />
과 취업을 이어갈 길을 열었다는<br />
평가를 받는다. 오바마 전 대통령<br />
은 재임 중 이민제도 개혁 입법<br />
이 공화당의 반대에 가로막히자<br />
행정명령을 통해 이 제도를 시행<br />
했다.<br />
지금까지 다카의 혜택은 본 사<br />
람은 80만명 이상으로, 수혜자의<br />
대부분은 중남미 국가 출신이지<br />
만,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출신이<br />
6천여 명으로 가장 많아 한인과<br />
도 무관치 않은 제도다.<br />
수혜자들에게 2년마다 거주와<br />
취업 허가를 갱신해 주지만, 영주<br />
권과 시민권을 부여하는 수준에<br />
까지는 이르지 못했다.<br />
반( 反 )이민 성향이 강한 공화당<br />
의 저항으로 법적 분쟁에 휘말리<br />
면서 입법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br />
때문이다.<br />
2017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br />
대통령이 이 프로그램을 종료하<br />
면서 드리머들은 추방 위기로까<br />
지 내몰리기도 했다.<br />
하지만, 연방대법원은 이듬해 6<br />
월 행정부가 다카 폐지에 대한 충<br />
분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며<br />
트럼프의 결정에 제동을 걸었다.<br />
그러자 텍사스주 등 공화당 세<br />
력이 강한 주들은 2018년 다카는<br />
불법으로, 이를 종료해야 한다고<br />
주장하면서 연방법원에 공동으로<br />
소송을 제기했다.<br />
이에 텍사스주 연방지법이 작<br />
년 이를 불법으로 판결하자 연<br />
방 정부가 다시 항소하는 등 다<br />
카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이어지<br />
고 있다.<br />
정리=최현준기자<br />
ENTRAL TEXAS NEWS | 91<br />
MLB닷컴 ALCS 전망,<br />
“휴스턴 월드시리즈 갈까?”<br />
MLB닷컴이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br />
십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압하고<br />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br />
양키스는 지난 18일(화)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br />
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홈런 두 방을 앞<br />
세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5-1로 승리, 휴스턴이 기다리<br />
고 있는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br />
두 팀은 20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진행하는 아메리칸리그<br />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br />
MLB닷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앞두고 휴스<br />
턴과 양키스의 포지션별 평가를 매기며 시리즈 승자를 전망<br />
했다.<br />
MLB닷컴은 휴스턴이 선발 투수, 불펜, 2루수(호세 알투<br />
베), 3루수(알렉스 버그먼), 유격수(제레미 페냐), 좌익수(요<br />
르단 알바레즈) 등 6개 포지션에서, 양키스가 포수(호세 트<br />
레비노), 1루수(앤서니 리조), 중견수(해리슨 베이더), 우익수<br />
(애런 저지), 지명타자(지안카를로 스탠튼) 등 5개 포지션에<br />
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평가했다.<br />
MLB닷컴은 “양키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르기까지 휴<br />
스턴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렀으나 그렇다고 못 이긴다는 건<br />
절대 아니다. ‘홈런왕’ 저지도 단 한 번의 스윙으로 시리즈 흐<br />
름을 바꿀 수 있는 존재”라고 전했다.<br />
이어 “하지만 휴스턴의 마운드 뎁스가 더 좋다. 이 점은<br />
휴스턴이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를 승리하는 원동력이<br />
될 것”이라며 휴스턴이 월드시리즈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br />
했다.<br />
MLB닷컴은 “일반적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일<br />
정이 아니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휴식을 단 하루뿐”이라며 “<br />
양키스가 디비전시리즈를 우천 취소 끝에 5차전까지 치렀다<br />
는 점은 분명 휴스턴에 유리한 부분이다.<br />
휴스턴은 16일 경기를 끝으로 투수들이 푹 쉬었다. 저스틴<br />
벌랜더와 프램버 발데스,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등이 1~3차<br />
전에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br />
역대 포스트시즌 전적에서도 휴스턴이 양키스를 압도했<br />
다. 휴스턴은 2015년 와일드카드시리즈, 2017년과 2019년<br />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양키스를 만나 모두 이긴 바 있다.<br />
정리=신한나기자
92 | KOREA TOWN NEWS<br />
OCT 21 2022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93
C<br />
94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OCT 21 2022<br />
텍사스주,<br />
채드부동산<br />
미국 실리콘밸리의 구글 새 사옥 '베이뷰 캠퍼스'<br />
구글 대상 소송제기<br />
“동의 없이 생체데이터 수집”<br />
구글이 이용자 동의 없이 생체 데이터를<br />
불법적으로 수집했다며 미국 텍사스주가<br />
소송을 제기했다.<br />
텍사스주 법무장관 켄 팩스턴은 20일(<br />
목) 성명에서 “구글이 수백만명 텍사스 주<br />
민들의 목소리와 얼굴 등 생체 데이터를<br />
무단 수집했다”며 이에 소송을 제기했다<br />
고 밝혔다.<br />
텍사스주는 특정인을 찍은 사진을 검색<br />
할 수 있는 구글 포토스(Google Photos)와<br />
집에 방문객이 왔을 때 얼굴 인식으로 경<br />
고를 보내는 구글 네스트(Google’s Nest),<br />
목소리를 기반으로 인식하는 ‘비서’ 구글<br />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등이 모두<br />
생체 데이터를 무단 수집했다고 주장했다.<br />
예를 들어 구글 포토스 앱의 경우 웹사이<br />
트에 업로드된 사람들의 얼굴 특징을 분석<br />
해 이를 그룹화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br />
대규모 이미지 라이브러리에서 특정 개인<br />
의 사진을 정렬하고 찾을 수 있다.<br />
텍스턴 장관은 “이 제품들이 사용자와<br />
비사용자 모두의 이해나 동의 없이 얼굴<br />
과 음성이 스캔되거나 처리돼 모두의 권리<br />
를 침해했다”며 “텍사스인들은 민감한 정<br />
보 등 개인 정보가 무차별 수집되는 것을<br />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텍사스주는 2009년 생체정보보호법<br />
(biometric privacy law)을 도입했으며,<br />
주정부가 소비자를 대신해 기업을 상대로<br />
소송을 제기하도록 하고 있다.<br />
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각각의 건<br />
마다 최대 2만5천 달러(3천567만원)의 벌<br />
금을 물릴 수 있다.<br />
이에 대해 구글은 즉시 특별한 언급을 하<br />
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br />
다. 기사제공=연합뉴스<br />
어스틴 기가팩토리서 발견된 사이버트럭<br />
최근 어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br />
리에서 ‘사이버트럭’으로 추정되는 실루엣<br />
이 목격됐다.<br />
‘사이버트럭’은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br />
받고 있는 전기 픽업트럭으로, 100만 건<br />
이상의 예약을 받으면서 생산 진행에 대한<br />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br />
차량의 생산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br />
CEO는 “2023년 중반 생산에 들어가거나<br />
혹은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하면<br />
서 생산이 2023년 중반보다 더 빠르게 진<br />
행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br />
이에 한 테슬라 마니아는 ‘사이버트럭’이<br />
생산될 예정인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드론<br />
을 날려 양산 준비 과정을 추적해 오던 중,<br />
‘사이버트럭’으로 추정되는 두 개의 실루<br />
엣을 확인하며 SNS에 공개했다.<br />
그는 “자세한 모습은 커버에 의해 감춰<br />
져있어 확언하기 어렵지만 차체 디자인을<br />
변경한 ‘사이버트럭’의 시제품이거나 프로<br />
토타입일 가능성도 있다”라고 언급했다.<br />
또한, 기가팩토리에서 자체적으로 생산<br />
된 것이 아닌 양산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br />
해 개발된 곳에서 공수해왔을 가능성이 높<br />
다는 관측이다.<br />
한편,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br />
9,000t의 형체력을 가진 다이캐스팅(금형<br />
주조) 장비 ‘기가 프레스’를 투입할 예정이<br />
며, ‘사이버트럭’ 양산을 위한 준비 작업에<br />
진척을 보이고 있다. 정리=최현준기자
OCT 21 2022 KOREA TOWN NEWS |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