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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호 2022년 10월 14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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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4, 2022 통권 642호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T. 972-620-6296 / F. 972-620-6297 2356 Glenda Ln. P. O. Box 59975 Dallas, TX 7522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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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4 2022<br />

TCN / KTN / AM 730 DKNET<br />

9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br />

전년 동월 대비 8.2% 상승하며<br />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편집위원<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기자<br />

기자<br />

기자<br />

기자<br />

앵커<br />

김길수<br />

김여진<br />

COVER STORY<br />

18<br />

美 9월 소비자물가 8.2%↑<br />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br />

제작국<br />

국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혜미 박민하<br />

송영아 주경숙<br />

DFW 한인 동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br />

‘2022 한인 건강 박람회’가 지난 8일<br />

달라스 제자침례교회 체육관에서 열렸다.<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부장<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행정<br />

칼럼니스트<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이정민<br />

김지현<br />

황소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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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기획국<br />

부장 레이첼 김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lucy@dknet730.com)<br />

(dknet@dknet730.com)<br />

Town News<br />

24<br />

북텍사스한인간호사협회 주최<br />

‘2022 한인 건강 박람회’ 성료<br />

건강<br />

경제<br />

교육<br />

문학<br />

부동산<br />

보험<br />

여행<br />

이주용, 김창훈, 조앤 황<br />

박운서, 서윤교<br />

이승경<br />

김수자, 박혜자, 김미희, 박인애<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이광익<br />

푸른투어<br />

18<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팩스<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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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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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4 2022 KOREA TOWN NEWS | 13<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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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br />

15<br />

토요일<br />

달라스 한국 노인회 <strong>10월</strong> 정기월례회<br />

일시: 15일(토) 오전 11시<br />

장소: 달라스 한국 노인회 회관<br />

문의: 469-744-0091(오흥무 회장) / 469-785-9052(조동욱 총무)<br />

DKNET 가을 이벤트 길거리 노래방 '스송파'<br />

일시: 15일(토) 오후 2시<br />

장소: 코마트<br />

문의: 972-620-6296<br />

22<br />

토요일<br />

DKNET 가을 이벤트 길거리 노래방 '스송파'<br />

일시: 22일(토) 오후 2시<br />

장소: 시온마켓<br />

문의: 972-620-6296<br />

25<br />

화요일<br />

장학기금 마련 2022 연합골프대회<br />

일시: 25일(화) 오후 12시 30분 (샷건 방식)<br />

장소: 그렙바인 골프 클럽<br />

문의: 214-235-9465 / 972-589-1828<br />

이번주 마트세일 정보<br />

코마트 68P-69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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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마트 92P-93P<br />

시온마켓 68P-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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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KOREA TOWN NEWS • OCT 14 2022<br />

DFW 지역의 경우 공공요금, 임대료,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1년 전보다 지역 인플레이션이 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br />

美 9월 소비자물가 8.2%↑…DFW 인플레이션, 미 평균보다 높은 9.2% 기록<br />

연준, 큰폭 금리인상 지속에 무게 … 모기지 금리 8%까지도 전망<br />

9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br />

8.2%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br />

로 나타났다.<br />

특히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9월<br />

전년 동월보다 6.6% 올라 1982년 이후 40년 만에<br />

최고치를 기록했다.<br />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br />

(11월 2일~3일)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br />

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이 확실시되며, 금융<br />

시장이 받는 충격파도 매우 클 가능성이 한층 높<br />

아졌다.<br />

13일(목) 연방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9월<br />

CPI 연간 상승률은 전월인 8월(8.3%)보다는 낮<br />

아졌으나 시장 전망치인 8.1%를 0.1%포인트 웃<br />

돌았다.<br />

9월 CPI의 월간 상승률도 0.4%로 시장 전망치<br />

인 0.2%, 8월 수치인 0.1%를 넘어섰다. 특히 가격<br />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분야를 제외한 9월 근<br />

원 CPI는 전월 대비로 봐도 0.6% 올라 유가가 외<br />

다른 품목들의 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았<br />

다는 점을 나타냈다.<br />

이달 10일 기준 전미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br />

당 4달러로 6월 고점(갤런 당 5.1달러)보다 크게<br />

낮아졌지만 에너지 외 다른 품목이 물가를 계속<br />

끌어올리고 있다.<br />

실제 휘발유 가격이 전월보다 4.9% 내려가는<br />

등 에너지 가격지수가 2.1% 하락했음에도 불구<br />

하고 식료품(0.8%)과 주거비용(0.7%) 등이 가파<br />

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물가를 높은 수준<br />

으로 유지시켰다.<br />

에너지 부문에서도 천연가스(2.9%)와 전기료<br />

(0.4%)는 전월보다 올랐고, 식료품과 주거비용은<br />

전년 동월과 비교해 각각 11.2%, 6.6%의 높은 상<br />

승률을 보였다.<br />

◈ 9월 DFW 인플레이션, 미 평균보다 높은<br />

9.2% 기록<br />

DFW 지역의 경우 공공요금, 임대료, 식료품 가<br />

격 상승으로 1년 전보다 지역 인플레이션이 9.2%<br />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이는 9월 미 평균 8.2%보다 1%나 웃도는 수치<br />

이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을 수 있<br />

다는 기대는 저버렸다.<br />

노동통계국 서남지역 오피스(Bureau of Labor<br />

Statistics’ Southwest region office)에 따르면<br />

DFW의 소비자물가지수는 격월로 발표되는데, 7<br />

월 9.4%에서는 소폭 감소했다.<br />

하지만 DFW의 주거 임대료가 계속 상승함에<br />

따라 주거비용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임대 아파<br />

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신규 임대에<br />

직면한 소비자들에게는 충분하게 빠르게 식고 있<br />

지 않다는 평가다.<br />

리얼터 닷컴(Realtor.com)의 새 보고서에 따르<br />

면 9월 DFW지역의 전체 중간 주거 임대료는 전<br />

년 대비 8.8% 증가한 1천 596달러였다.<br />

리얼 페이지는 9월 말 기준 북텍사스의 평균 아<br />

파트 임대료 는 1천 540달러로 1년 전보다 13.4%<br />

높아졌다고 밝혔다.<br />

분석가들은 “현재 북텍사스 가계는 월 소득의<br />

약 26.5%를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다”고 밝히며<br />

“많은 가정들이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br />

또한 DFW의 식료품 가격은 1년 전보다 16.8%<br />

상승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월<br />

전체 식품 카테고리는 1년 전보다 10% 이상 올랐<br />

고 과일과 채소는 무려 21.9%나 올랐다.<br />

결국 소비자들에게 주요 식품 생산자의 가격을<br />

전가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br />

프리토 레이(Frito-Lay)를 소유하고 있는 플레<br />

이노 기반의 펩시코(PepsiCo)는 지난 12일(수), 3<br />

분기 매출이 16% 증가한 반면 음료 판매량은 3%<br />

증가에 그쳤고 스낵 식품 판매량은 1.5% 감소했<br />

다고 발표했다.<br />

이것은 펩시코와 프리토 레이의 가격 결정력을<br />

보여주는 사례인데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도 대부<br />

분 스낵과 탄산음료 습관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br />

소비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프리토레이의 북미 스<br />

낵 매출은 20% 증가했다.<br />

다만 가격 상승은 더 재량적인 일부 품목에서<br />

진정됐다. 의류와 가구업체들은 공급망 문제로 더<br />

이상 발목이 잡히지 않고 있는데, 의류, 가정용품,


OCT 14 2022• KOREA TOWN NEWS<br />

COVER STORY<br />

| 19<br />

완구 등의 매장 재고가 연중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br />

유통업체들이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br />

또한 만하임 중고차 가치 지수(Manheim Used<br />

Vehicle Value Index)에 따르면, 중고차 가격이<br />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9월에 하락했다. 중고차<br />

소매 판매는 8월에 비해 9월에 8% 감소했으며 전년<br />

대비 10% 감소했다.<br />

◈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유지 확실<br />

심각한 인플레이션 상황이 재확인됨에 따라 연준<br />

이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은 더<br />

욱 커졌다.<br />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연준이 향후 경기<br />

침체 우려 등을 의식해 약간의 속도조절을 검토해<br />

야 한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왔으나, 이번 9월 CPI<br />

발표로 이러한 소수 의견은 큰 힘을 얻지 못할 것으<br />

로 보인다.<br />

특히 연준이 전체 CPI보다 더 정확한 물가지표로<br />

간주하는 근원 CPI의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는 사<br />

실로 인해 내달(11월 2일~3일) 4연속 자이언트 스<br />

텝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은 확실시 되고 있다. 이어<br />

12월 마지막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br />

씩 올릴 수 있다는 시장의 예상도 높아지고 있다. 연<br />

준이 역사적인 5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확률은<br />

62%로 치솟았다.<br />

연준의 통화정책에서 변수가 될 수 있는 고용지표<br />

는 여전히 탄탄한 편이다.<br />

13일(목) 연방 노동부가 별도로 발표한 지난주(10<br />

월 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9천<br />

건 증가한 22만8천 건으로 집계됐다.<br />

4주 간의 평균 신청 건수는 5천건 증가한 21만<br />

1500건을 기록했다. 대부분 정리 해고 때문인 것으<br />

로 분석되는 신규 실업급여 신청은 2020년 봄 코로<br />

나19 대유행 시작 때 2천만건 이상에 달한 이후 역사<br />

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br />

최근 고용 시장이 약간 냉각되고 있을 수 있다는<br />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고용 부문은 전반적으로 올<br />

해 초부터 흔들리고 있는 미 경제에서 가장 건강한<br />

부분으로 남아 있다.<br />

미 고용주들은 9월 고용을 둔화시켰지만 여전히<br />

26만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고, 실업률은 3.7%에<br />

서 3.5%로 떨어져 반세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br />

한편 <strong>14일</strong>(금) 연방 상무부와 인구조사국이 9월<br />

소매 판매 보고서를 발표하면 인플레이션이 소비자<br />

에게 얼마나 큰 타격을 입혔는지 더 명확해질 것으<br />

로 보인다.<br />

마스터카드 이코노미스트인 마이어(Meyer)는<br />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br />

하고 소비자 지출이 견조하다”고 밝혔다.<br />

그는 ”소비자가 매우 강력한 구매력을 갖고 있기<br />

때문에 부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이렇게 뜨거울 수<br />

있다”며 ″소비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속에서도<br />

지출하고 있으며, 따라서 연준이 경제를 효과적으로<br />

재조정 할 수 있는 도전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br />

마이어는 “하락하는 주택 가격이 결국 임대료까지<br />

영향을 미치고 전체 인플레이션 수치를 낮출 것”이<br />

라고 덧붙였다.<br />

◈ 美 모기지 금리, 8% 수준까지 전망<br />

연준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담보대<br />

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약 16년만의 최고치로 치<br />

솟았다.<br />

지난 12일(수) 미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집계<br />

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br />

주 한주 새 6.75%에서 6.81%로 상승했다. 2006년 이<br />

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br />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br />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올해 초<br />

에 비해 2배 이상 올랐다.<br />

이 같은 연준의 금리 인상은 금리에 민감한 주택<br />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br />

금리는 모기지 금리의 기준이 된다.<br />

주택담보대출 대출 신청량 지표인 MBA의 시장종<br />

합지수(MCI)는 전주보다 2.0% 내렸으며, 1년 전에<br />

비해서는 69% 급락했다.<br />

단독주택 매수를 위한 주택담보대출 신청 규모를<br />

나타내는 구매지수(PI)도 전주 대비 2.1%, 1년 전과<br />

비교해서는 39% 각각 하락했다.<br />

신규 주택 건설과 매매는 최근 몇 달간 의미 있는<br />

수준으로 둔화했으며, 기존 주택 매매도 7개월 연속<br />

감소세를 기록했다.<br />

하지만 집값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br />

높은 상태인데다 매물까지 부족해 집을 사려는 사람<br />

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br />

연준은 지난달까지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br />

0.75%포인트 인상해 기준금리 상단을 3.25%로 끌어<br />

올렸으며, 올 연말까지 1.25%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br />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br />

따라서 연준이 이대로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할 경<br />

우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현재보다 1%포인트 이상<br />

높은 8% 수준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br />

나왔다.<br />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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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美 가구, “인플레이션 스트레스 매우 크다”<br />

인구조사 결과 응답 가구 40%, “매월 청구서 지불에 어려움 겪고 있다” 답해<br />

DFW, 휴스턴 등 텍사스 대도시권 스트레스 지수 상위권 차지<br />

한인 주부 A씨는 “요즘 장바구니 물가에 늘<br />

어나는 건 한숨과 스트레스”라고 밝혔다. A<br />

씨는 “마트에 가서 물건을 들었다 놨다 한<br />

다. 너무 오른 식료품 값에 아이들이 좋아<br />

하는 한국 과자는 끊은 지 오래다. 몇가지<br />

만 카트에 담아도 300달러를 훌쩍 넘는다”<br />

라고 전했다.<br />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다고 밝힌 한인동포<br />

K씨는 “예전에는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거<br />

나 간단하게 샌드위치나 햄버거로 해결했는<br />

데, 이마저도 가격이 너무 올라 한달 점심값<br />

만해도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br />

또한 생활비가 급등한 텍사스 플로리다,<br />

조지아 등 선벨트 지역 주민들의 인플레이<br />

션 스트레스는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br />

데, 특히 DFW 지역과 휴스턴 대도시권도<br />

높게 나타났다.<br />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고 있다고 답<br />

한 지역은 마이애미·포트라우더데일·폼<br />

파노비치가 61.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br />

를 이어 텍사스 휴스턴·우드랜드·슈거랜<br />

드가 55.8%로 2위를 기록했고 달라스·포<br />

트워스·알링턴 대도시권은 53.2%로 4위<br />

를 기록했다.<br />

이번 조사는 민족, 인종, 학력, 소득에 따<br />

very difficult)을 겪고 있다고 밝힌 미 가<br />

등 다른 경제 이슈를 우선하여 꼽은 답변<br />

수그러들지 않는 인플레이션이 미 가구<br />

른 인플레이션에 대한 스트레스 지수 격차<br />

구는 지난해 중반 26% 안팎에서 40%로<br />

도 낙태권 문제(56%)보다 많았다.<br />

거의 절반이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br />

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br />

상승했다.<br />

또한 뉴스 네이션/디시젼 데스크<br />

답했다.<br />

히스패닉과 흑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br />

연방 인구조사국의 이번 가계 조사는 코<br />

HQ(NewsNation/Decision Desk HQ) 여<br />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6일(목), 인플레<br />

인플레이션이 “매우 스트레스”라고 답했<br />

로나19 팬데믹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br />

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45%가 다가오<br />

이션 대부분 미 가구에게 매우 스트레스<br />

지만 백인은 약 43%, 아시아계 미국민은<br />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br />

는 선거의 최우선 이슈로 인플레이션을 꼽<br />

끼쳐(Inflation Is ‘Very Stressful’ for Al-<br />

약 38%가 이같이 답했다.<br />

난 2020년에 시작됐다.<br />

았는데, 응답 유권자의3명 중 2명 가까이<br />

most Half of US Households) 제하의 기<br />

또한 대학 학위 보유자들은 약 54%만이<br />

8월 기준 미 소비자물가가 연평균 8%<br />

가 “인플레이션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br />

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br />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으며, 연간 5만<br />

이상 상승하면서 인구조사 결과 소비패턴<br />

답했다.<br />

연방 인구조사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br />

달러 이하의 소득자의 80%는 현재의 인<br />

과 심리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br />

인플레이션은 현재 중간 선거 결과에 영<br />

미 가정 절반 가까이는 최근 소비자 물가<br />

플레이션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밝혔<br />

나타났다. 미 성인의 약 35%는 기름값 때<br />

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br />

상승이 “매우 스트레스”라고 답했으며 다<br />

다. 20만 달러 이상을 버는 소득자의 경우<br />

문에 계획된 여행을 취소했다고 답했고,<br />

다음 달 8일 실시되는 중간선거는 조 바<br />

른 가정의 대다수도 인플레이션에 대해 걱<br />

38% 미만이었다.<br />

약 20%는 에너지 요금을 내기 위해 ‘약이<br />

이든 대통령 4년 임기의 중간평가 성격이<br />

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지난 9월 <strong>14일</strong>~26일까지 약 5만 1천 가<br />

나 식품 등 기초생활필수품’ 지출을 줄이<br />

짙다. 또한 2024년 차기 대선 전초전 성격<br />

최근 연방 인구조사국은 치솟는 물가의<br />

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40% 이상<br />

거나 없앴다고 답했다.<br />

도 있다.<br />

영향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정기 가계 여<br />

의 가구가 일상 지출을 감당하는 데 어려<br />

전반적 판세는 코로나19장기화와 인플<br />

론조사(regular household poll)에 포함시<br />

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는 2년 전 3<br />

◈ 인플레이션, 중간선거의 최대 쟁점으로<br />

레이션 등으로 여당인 민주당의 고전이 예<br />

켰다.<br />

분의 1 미만에서 증가한 수치다.<br />

부각<br />

상된다.<br />

그 결과 거의 모든 미국민들(조사 대상<br />

가장 최근 조사에서 ‘가끔 또는 자<br />

미 유권자들의 마음속에는 현재 경제 상<br />

금리 인상에 따른 불황 공포, 휘발유 가<br />

의 93.2%)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스트<br />

주’(sometimes or often) 식량이 충분하지<br />

황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자리잡고 있음이<br />

격 상승 등 각종 경제 이슈가 집권당인 민<br />

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br />

않다고 밝힌 미 가구는 11.5%로 나타났는<br />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br />

주당에 불리한 여건 일색이다. 때문에 경<br />

운데 “매우 스트레스다”라고 답한 비율은<br />

데, 팬데믹 소득 지원 프로그램이 시행되<br />

몬머스 대학이 지난 3일 발표한 여론조<br />

제 이슈는 야당인 공화당에 유리하게 작용<br />

46.5%로 가장 높았고, “보통 정도의 스트<br />

던 2021년에는 8% 미만이었다.<br />

사에 따르면 이슈 우선 순위로 인플레이<br />

할 것으로 분석된다.<br />

레스”는 27.7%, “조금 스트레스”라고 답한<br />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기 시작한 이후 ‘어<br />

션을 꼽은 응답자가 82%로 가장 많았다.<br />

갤럽 조사(3일 발표)에서 공화당(51%)<br />

비율은 19.0%로 나타났다.<br />

느 정도 또는 매우 어려움’(somewhat or<br />

여기에다 일자리(68%), 인프라 문제(57%)<br />

은 민주당(41%)보다 경제를 더 잘 살릴 것<br />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br />

◀[ 대도시 인플레이션 스트레스 지수 ]<br />

▼[ 인종별 인플레이션 스트레스 지수 ]<br />

지난 6월 9.1%까지 치솟았던 물가 상승<br />

세는 이후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생각보다<br />

는 둔화 속도가 느린데다 대중이 민감하<br />

게 반응하는 휘발유 가격은 오히려 다시<br />

상승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조 바이든<br />

대통령과 민주당이 막대한 기후변화 예산<br />

이 담긴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입법 성과<br />

와 함께 미국 내 제조업 일자리 창출 성과<br />

를 부각하고 있으나 역부족이 될 것이란<br />

지적이다.<br />

박은영 기자 © KTN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OCT 14 2022<br />

북텍사스한인간호사협회가 지난 8일 무료 건강 박람회를 개최했다.<br />

“동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br />

북텍사스한인간호사협회 주최 ‘2022 한인 건강 박람회’ 성료<br />

서 회장은 또 “이 행사를 준비하고 특<br />

지역 사회 벤더들 모두의 참여와 봉사에<br />

별히 벤더로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br />

감사드린다”고 말했다.<br />

감사하다”며 “다양한 무료 의료 서비스<br />

또한 이날 함께 참석한 주달라스영사<br />

와 정보들을 얻어 가실 수 있도록 준비<br />

출장소의 이율리 영사도 건강은 가장 중<br />

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길 바라고,<br />

요한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박람회<br />

특히 바쁜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건강을<br />

가 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고 건강해<br />

챙길 수 있는 시간들을 꼭 마련하시길 바<br />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br />

란다”고 당부했다.<br />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한인 동포 A씨<br />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서순례 회장<br />

달라스 한인회 이경철 부회장<br />

이어 달라스 한인회 이경철 부회장과<br />

간호사협회 박기남 이사의 축사와 격려<br />

(캐롤튼 거주)는 “우선 미국에서는 병원<br />

방문 자체가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보<br />

DFW 한인 동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br />

들에게 필요한 건강 검진 프로그램이 제<br />

사가 이어졌다.<br />

험 없이도 부담 없는 비용으로 혜택을 받<br />

‘2022 한인 건강 박람회’가 지난 8일(토)<br />

공됐다.<br />

이경철 부회장은 “건강 박람회는 한인<br />

을 수 있어 좋았다. 또 친절한 상담을 통<br />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달라스 제자<br />

특히 메디케어 및 보험 상담, 부동산<br />

동포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병<br />

해 편리하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br />

침례교회 체육관에서 열렸다.<br />

교육 및 상담, 스킨케어 상담, 캐롤튼 재<br />

의 조기 발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br />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 />

북텍사스간호사협회(회장 서순례, 이<br />

해 비상대책팀, 달라스 재해 비상대책팀<br />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년 이 박람회에<br />

또다른 한인 동포 B씨도 “최근 독감과<br />

하 간호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br />

이 함께 참여해 한인 동포들에게 필수<br />

참석해 봉사하고 있는데 이런 기회를 통<br />

알러지, 코로나 19 재확산 등으로 건강<br />

지난 2년간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열리<br />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 유익했다<br />

해 한인들의 어려움을 돕는다는 것은 정<br />

에 대한 우려가 더 높은 상황에서 박람<br />

지 못하다가 올해 재개됐다.<br />

는 후문이다.<br />

말 가치가 있는 일인 것 같다”며 “매년<br />

회를 통해 예방 접종도 하고, 여성 검진<br />

이번 건강 박람회에서는 지난달 한국<br />

간호사협회 서순례 회장은 “코로나 19<br />

박람회를 위해 보이지 않게 애쓰며 수고<br />

에 관한 정보도 많이 얻었다. 생각치 않<br />

홈케어와 비탈리 헬스에서 실시했던 혈<br />

이후에 처음으로 다시 열린 박람회다 보<br />

해주신 간호사협회에 박수를 보내고 싶<br />

게 유용하고 많은 정보를 받게 돼 정말<br />

액 검사에 관한 결과 통보 및 각종 의<br />

니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한 것 같다.<br />

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br />

좋았다. 올해는 시간이 없어서 미리 혈<br />

료 상담(CBC 혈액/빈혈검사; CMP간/<br />

하지만 일단 다시 시작한 것에 의미를 두<br />

박기남 이사 역시 “이 행사를 준비하<br />

액 검사를 받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혈액<br />

신장/전해질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당<br />

고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오실 것이라<br />

신 모든 간호사 여러분들과 상담을 위해<br />

검사도 꼭 받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br />

뇨 검사, 갑상선 호르몬 검사, 50세 이<br />

기대한다”고 말했다.<br />

함께 해 주신 각 분야의 의사 선생님들,<br />

신한나 기자 © KTN<br />

상 남성을 위한 PSA 전립선암 검사 등)<br />

이 진행됐다.<br />

앞서 9월 10일과 17일에 실시했던 혈<br />

액 검사는 18세 이상 한인 성인 중 보<br />

험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메디케어나 메<br />

KOREA TOWN NEWS<br />

디케이드 소지자 제외)으로 진행됐으며,<br />

15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검사 혜택을<br />

받았다.<br />

이날 박람회에서는 또한 사전 예약을<br />

신청했던 유방암 무료 검진자(선착순 16<br />

명)를 대상으로 마모그램 검사가 이뤄졌<br />

으며, 독감 및 코로나 19 예방 주사 접종,<br />

골다공증 검사, 당뇨, 심혈관 질환, 여성<br />

건강, 가정의학과, 카이로프랙틱 등 한인<br />

해피약국에서 독감 및 코로나 19 예방 주사를 준비했다.<br />

이날 건강박람회에서는 혈압 측정과 당뇨 등 다양한 검사가 진행됐다.


OCT 14 2022•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25<br />

한인 부동산 대표,<br />

텍사스 부동산위원회 규정 위반으로 라이센스 취소<br />

메트로 부동산 김범수 대표, 과거 중범죄 혐의 미신고 및 대표 직함 무단 사용 처벌<br />

DFW한인 동포사회에서 메트<br />

이후 그는 집행유예에 해당<br />

발됐다. 이에 TREC은 김씨의 1<br />

로 부동산(커머셜)과 MRG 부<br />

하는 커뮤니티 슈퍼비전(Com-<br />

급 중범죄 판결 사실과 TREC<br />

동산(주택) 등 두 회사의 대표<br />

munity Supervision) 하에 메<br />

규정 위반에 대한 조사 결과 지<br />

로 알려진 션 김(Sean Kim 한<br />

트로 부동산과 MRG 부동산 대<br />

난 <strong>10월</strong> 3일부로 그의 라이센스<br />

국명: 김범수)씨가 텍사스부동<br />

표로 광고하며 활동해 왔다.<br />

를 취소했다.<br />

산위원회(Texas Real Estate<br />

김씨는 브로커 라이센스를 갖<br />

앞으로 김씨가 대중들에게 메<br />

Committee, TREC)로부터 징<br />

춘 자만이 부동산 회사의 소유<br />

트로와 MRG 부동산 대표로 광<br />

계를 받고 부동산 세일즈 에이<br />

주(Owner)나 사장(President),<br />

고하거나 활동하는 것은 불법이<br />

전트 라이센스가 취소된 것으로<br />

최고경영자(CEO), 최고운영책<br />

며, 일반 리얼터 활동도 불가하<br />

전해졌다.<br />

임자(COO) 등 대표로서 활동하<br />

게 됐다.<br />

일반에 공개된 TREC의 징계<br />

거나 광고할 수 있다는 TREC의<br />

TREC의 규정상 세일즈 에이<br />

조치(Disciplinary Action) 기<br />

규정도 어겼다.<br />

전트 라이센스나 브로커 라이센<br />

록에 의하면 김씨는 2년전 1급<br />

TREC 규정(TREC Rule)<br />

이는 라이센스 미소지자에게<br />

olation of this rule could lead<br />

스가 없는 자는 주택이나 건물<br />

중범죄 (1st degree felony) 판<br />

535.155(d)(4)은 “일반 세일즈<br />

도 해당되는 사항이다.<br />

to suspension or revocation<br />

등의 매매에 중개를 할 수 없기<br />

결을 받았는데, 판결 후 30일 이<br />

에이전트가 광고에서 소유자,<br />

(TREC Rule 535.155(d)(4)<br />

of a license, depending on the<br />

때문이다.<br />

내에 TREC에 보고해야 할 규정<br />

사장, CEO, COO 같은 중개 운<br />

says that using a title such<br />

facts of the case.)<br />

TREC은 “형사범죄가 있다고<br />

을 어긴 것으로 전해졌다.<br />

영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암시<br />

as owner, president, CEO,<br />

김씨는 세일즈 에이전트 라<br />

해서 에이전트 면허가 자동적으<br />

달라스 카운티 법원 기록에<br />

하는 타이틀, 이메일 또는 웹사<br />

COO, or another similar title,<br />

이센스만을 가지고 메트로와<br />

로 박탈되는 것은 아니다. 본 기<br />

의하면 김씨는 지난 2020년 9<br />

이트 주소 등을 사용하는 것은<br />

email, or website address that<br />

MRG 부동산의 대표로 지역사<br />

관은 해당자의 과거 범죄 행위<br />

월 22일, 20만 달러 이상의 절<br />

대중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br />

implies a sales agent is re-<br />

회에서 활동해왔다.<br />

의 범위와 성격, 마지막 범죄 활<br />

도(Theft of property with a<br />

기만적일 수 있다. 이 규칙을 위<br />

sponsible for the operation of<br />

무엇보다 그의 라이센스는 지<br />

동 이후 경과된 시간, 범죄행위<br />

value of $200,000 or more) 혐<br />

반할 경우 사건의 사실에 따라<br />

a brokerage in an advertise-<br />

난 6월 30일자로 만료됐지만 최<br />

전후의 행위 및 업무활동, 나이<br />

의로 유죄선고를 받고 1급 중범<br />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br />

ment may be misleading or<br />

근까지 두 부동산 회사의 대표<br />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한다”라<br />

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br />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br />

deceptive to the public. A vi-<br />

로 광고 등에 기재돼 온 것이 적<br />

고 밝혔다.<br />

KTN 보도편집국<br />

한미연합회, 한인 동포 위한 유권자 등록 행사 개최<br />

50여명 등록 마쳐 … 오는 11월 12일 시민권 신청 행사도 연다<br />

한미연합회(Korean American<br />

Coalition, KAC) DFW 지부<br />

(회장 린다 라운즈, 이하 한미연<br />

합회)가 유권자 등록 행사를 열<br />

고 한인 동포들의 선거 참여를<br />

독려했다.<br />

이번 행사는 지난 2일(일) 세<br />

미한교회와 8일(토)과 9일(일)<br />

에는 H마트 캐롤튼점과 루이스<br />

빌 시온마켓에서 각각 열렸으<br />

며, 행사를 통해 한인 동포 50여<br />

명이 등록을 마쳤다.<br />

유권자 등록 행사를 토와준 한미연합회 린다 라운즈 회장(좌)과 회원들<br />

이날 유권자 등록 행사를 통해 50여명의 한인들이 등록을 마쳤다.<br />

한미 연합회는 2004년부터<br />

이 행사를 통해 해마다 한인들<br />

의 유권자 등록에 도움을 줬고<br />

현재까지 약 3천명 이상의 한인<br />

들이 등록했다.<br />

또한 영어가 어려운 한인들<br />

을 대상으로 투표 장소에서 통<br />

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편이<br />

필요한 한인들에게는 차량을 제<br />

공하기도 했다.<br />

한미연합회 전영주 이사장<br />

은 “기존에 등록을 하신 분들<br />

을 다시 등록할 필요가 없지만<br />

타주에서 이사를 와서 주소 변<br />

경이 필요하거나 이름 변경 등<br />

의 사유가 있어 다시 등록을<br />

하신 분들도 있었다”고 설명<br />

했다.<br />

그러면서 “투표는 미래에 대<br />

한 투자다. 우리의 자녀들을 위<br />

해서도 우리가 연합해 목소리를<br />

내고 그것을 통해 정치인들이<br />

한인 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br />

고 신경을 쓰도록 하는 것이 우<br />

리의 역할이고 투표의 힘”이라<br />

고 강조했다.<br />

한미연합회는 또한 오는 11월<br />

1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br />

시까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br />

서 무료 시민권 신청서 작성 행<br />

사를 개최한다.<br />

신청자들은 예약을 위해 영<br />

문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를<br />

전화 469-970-3133으로 문<br />

자 메시지로 보내거나 이메일<br />

kacdfw@gmail.com으로 보내<br />

야 한다.<br />

전 이사장은 “앞서 말한 투표<br />

의 힘이 시민권 신청에서 시작<br />

된다. 올해 이미 40명 넘는 분<br />

들이 예약을 했기 때문에 신<br />

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서둘<br />

러 예약하시길 바란다”고 당<br />

부했다.<br />

신한나 기자 © KTN<br />

KOREA TOWN NEWS


26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


OCT 14 2022 KOREA TOWN NEWS | 27


28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OCT 14 2022<br />

“평화 통일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펼친다”<br />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 4분기 및 2023년 사업계획 밝혀<br />

대한민국 민주평화통일 자문<br />

회의 휴스턴 지역협의회(회장<br />

박요한, 이하 민주평통 휴스턴<br />

협의회)가 지난 1일 정기회의를<br />

지난 분기 사업보고와 <strong>2022년</strong> 4<br />

분기 사업계획 및 2023년 사업<br />

계획을 밝혔다.<br />

이날 정기회의에서 박세진 신<br />

임 부총영사의 축사가 있었으<br />

며 오광진 상임고문, 오경아 문<br />

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고경열<br />

차세대교육위원회 자문위원에<br />

게 감사패를 증정했다.<br />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은 4<br />

분기 사업계획에 따르면 11월<br />

28일부터 12월 1일 대한민국<br />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제20<br />

기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제21<br />

차 평화 통일 강연과 제2차 평<br />

화 통일 4행시 경연대회를 개최<br />

할 예정이다.<br />

또한 12월에는 제22차 평화<br />

통일 상연회 및 <strong>2022년</strong> 4분기<br />

정기회의를 갖는다.<br />

이 밖에도 11월 <strong>14일</strong>부터 15<br />

일 양일간 워싱턴 D.C에서 열<br />

리는 미주민주참여포럼(Korean<br />

American Public Action<br />

Committee, KAPAC) 한반도 평<br />

화 컨퍼런스에서 동해병기 캠<br />

페인과 12월에 필리핀에서 열<br />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가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주지역 청년컨퍼런스를 진행했다.<br />

리는 세계 청년컨퍼런스에 참 아공동체연구센터 교류협력식<br />

여한다.<br />

을 지난 8월 29일 체결했고 같<br />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는 이 은 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br />

날 정기회의에서 3분기 사업보 터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br />

고에서 각 행사 및 강연회, 협력 했다.<br />

식 등에 대해 전했다.<br />

또 다음날 30일에 제주특별<br />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는 자치도 이종우 서귀포시장 면<br />

지난 5월 28일 2022 해외청<br />

소년 평화 통일 골든벨을 개<br />

최했다.<br />

또한 지난 6월 4일에는 정세<br />

균 전 국무총리 초청 특별강연<br />

회를 열었으며 지난 6월 16일부<br />

터 19일까지 미주지역 청년컨<br />

퍼런스를 연 데 이어 지난 6월<br />

19일 제5차 평화통일 강연회를<br />

진행한 바 있다.<br />

또한 휴스턴협의회-국립제<br />

주대학교 법과정책연구원·아시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 2023년 사업계획<br />

담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br />

국립제주대학교를 방문해 김일<br />

환 총장과 면담 및 협력방안을<br />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는<br />

지난달 2일 경주시협의회와<br />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상호<br />

교류협력의 확대를 통해 사업<br />

달성에 필요한 정보교회과 효<br />

율적 운영을 위해 협약을 체결<br />

했다.<br />

박요한 회장은 지난 8월 8일<br />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공식<br />

제정 결의안 관련 캘리포니아<br />

주의회를 방문했으며 쿠바한인<br />

이민 100주년 및 광복절 77주년<br />

기념식에 등을 참석하며 다양한<br />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br />

올 한 해도 다양한 사업을 펼<br />

친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는<br />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br />

지속적인<br />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공공<br />

외교를 동포 사회와 주류 사회<br />

에 펼칠 계획이다<br />

김진영 기자 © KTN<br />

재미과기협, 필즈상 수상 허준이 교수와 대화 시간 마련<br />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br />

교수는 2014년 Clay Research<br />

국인으로서는 14번째이며 한국<br />

허준이 교수와 KSEA회원들<br />

련된다.<br />

장 김영기, KSEA 사진)가 지난<br />

Fellow에 선정되었으며 Hodge<br />

계로는 최초다. 필즈상은 수학<br />

간 대담은 김영기 KSEA 회장이<br />

일정은 11월 9일(수) 오후 7<br />

7월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br />

이론을 조합론(Combinations)<br />

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br />

직접 진행한다.<br />

시 30분~8시 30분(1시간)이다.<br />

필즈상 (Fields Medal)을 수상<br />

으로 끌어오는 등 대수 기하학<br />

4년에 한 번, 회당 4명까지, 40<br />

시카고대학 물리학과 석좌교<br />

등록은 11월 1일까지 KSEA 웹<br />

한 허준이 (June Huh) 프린스<br />

을 이용해 조합론 분야에서 다<br />

세 미만에게만 수여하기 때문 ‘<br />

수이기도 한 김영기 회장은 세<br />

사이트(https://ksea.org)에 접<br />

턴대 수학과 교수 겸 한국 고등<br />

수의 난제를 해결하는 성과로<br />

노벨상보다 더 받기 어렵다’는<br />

계적인 입자물리학계 권위자로<br />

속해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온라<br />

과학원 수학부 석학교수와 소통<br />

<strong>2022년</strong> 필즈상을 수상하는 쾌<br />

평이 있으며, 1936년 제정 이래<br />

‘충돌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br />

인 줌미팅 접속을 위한 링크가<br />

의 장을 마련한다.<br />

거를 이뤘다.<br />

수상자는 전 세계에서 64명밖<br />

지고 있다.<br />

이메일로 신청자들에게 발송될<br />

캘리포니아 태생의 허준이<br />

허 교수의 필즈상 수상은 미<br />

에 없다.<br />

이 두명의 석학이 한자리에<br />

예정이다.<br />

함께 하는 이 행사는 허준이 교<br />

참석은 무료이나 인원에 제한<br />

KOREA TOWN NEWS<br />

수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br />

기회를 제공함으로 수학 및 과<br />

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br />

고 한인들이 과학 분야에서 더<br />

욱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br />

려하는 취지로 마련된다.<br />

특히 젊은 차세대 연구자와<br />

학생 회원들에게 들려주는 개<br />

인적인 조언과 질문 시간도 마<br />

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신청이<br />

요망된다.<br />

간담회 참석은 KSEA 회원으<br />

로 제한되나 현재 비회원이나<br />

회원 자격이 되는 경우 회원 신<br />

청을 하고 간담회 신청할 수 있<br />

다. 신청 문의는 이메일(itm@<br />

ksea.org)로 하면 된다.<br />

기사제공=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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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OCT 14 2022<br />

달라스한인상공회,<br />

장학 기금 마련 위한 연합 골프대회 개최<br />

달라스한인상공회(회장 김현<br />

겸)가 주관하고 텍사스 도넛협<br />

람에게는 PGA 기프트 카드가<br />

증정되며, 남녀 개인상, A조/B<br />

테블릿PC, 각종 전자제품, 골프<br />

용품, JJ골프 아카데미 골프 레<br />

제20차 세계한상대회,<br />

회(회장 이상윤)와 뉴욕라이프<br />

보험이 주최하는 ‘2022 연합 골<br />

조/C조, 시니어조, 장타상, 근접<br />

상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br />

슨권 등이 준비됐으며, 또한 홀<br />

인원을 기록한 사람에게는 메르<br />

11월 1일 ~ 3일 울산서 열려<br />

프대회’가 열린다.<br />

장학 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br />

되는 이번 골프대회는 오는 25<br />

일(화) 오후 12시 30분 그렙바<br />

인에 위치한 그렙바인 골프클<br />

럽(Grapevine Golf Club, 3800<br />

Fairway Dr, Grapevine, TX<br />

76051)에서 열린다.<br />

경기는 오후 12시 30분 샷건<br />

방식으로 남녀 각 A조, B조, C조<br />

로 나뉘어 진행되며, 대회 참가<br />

비는 100달러(선착순 144명)다.<br />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br />

모든 한인 남녀(아마추어에 한<br />

함)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br />

각 협회(텍사스 도넛협회, 북텍<br />

사스 미용재료 상업인 협회, 달<br />

라스한인상공회)에 문의해 티<br />

켓을 구매하면 된다.<br />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br />

된다. 또한 달라스 한인상공회<br />

측은 “한국 왕복항공권을 포함<br />

해 대형 TV, 전기밥솥, 청소기,<br />

세데스 벤츠가 부상으로 마련됐<br />

다”며 참가를 독려했다.<br />

신한나 기자 © KTN<br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오는 11월 1일(화)부터<br />

3일(목)까지 울산전시 컨벤션센터에서 한민족 최대의 글로<br />

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20차 세계한상대회’를 개<br />

최한다고 밝혔다.<br />

‘위대한 한상 20년, 세계를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br />

는 올해 대회에는 약 40개국 2,000여명의 국내외 경제인이<br />

참가하고, 총 20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기업상담회와 기업<br />

전시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br />

특히, 올해는 세계한상대회 개최 20주년을 맞아 ‘한상’<br />

의 정체성인 기업가, 개척자 정신을 재조명하고, 참가자들<br />

간의 한상 네트워킹 구축 기회를 더욱더 확대할 방침이다.<br />

김성곤 이사장은 “올해는 20년 한상대회의 역사에 걸맞<br />

게 울산을 포함한 전국 유망 기업과 한상경제인 간의 실질<br />

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br />

준비했다”며, “대회를 통해 한상을 통한 해외 진출, 국내 청<br />

년의 일자리 창출, 모국 투자 유치 등 울산을 포함한 국 내<br />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br />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br />

기사제공=재외동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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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OCT 14 2022<br />

DFW 한국학교 협의회,<br />

‘백일장 및 시가 있는 미술대회’ 개최<br />

올해로 21회 … 11월 중 각 부문 수상자 발표 예정<br />

DFW 한국학교 협의회(회장 서양지)가 한글창제 579주년을 맞아 ‘제21회 백일장<br />

및 시가 있는 미술대회’를 실시했다.<br />

지난 8일(토)과 9일(일)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는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지역 협의<br />

회(회장 길병도)가 주최하고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양은미), 재외동포재단이 후<br />

원했다.<br />

이번 백일장의 주제는 ‘가족, 가을, 전염병, 여행, 친구’였으며, DFW 지역의 시가<br />

있는 미술대회 주제는 유치부와 유년부(1학년-6학년)는 ‘가을은 요술장이, 비가 와<br />

도, 꽃길’, 중고등부는 ‘가을 오는 소리, 행복한 나, 꽃길에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br />

백일장 참가자는 5개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시나 산문을 작성하고, 미술대회<br />

참가자는 각 한글학교에 미리 배부된 도화지에 3편의 시 중 하나를 골라 쓰고 그림<br />

을 그리는 형식으로 실시됐다.<br />

이번 대회는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알칸사,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5개 주에서<br />

많은 한글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 실력과 미술 실력을 표현<br />

했다.<br />

대회 결과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선정<br />

한 후 11월 중 각 학교와 언론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각 부문(유치부, 1-3학년부,<br />

4-6학년부, 중고등부)의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해 트로피와 메달, 상장, 상<br />

품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br />

기사제공=DFW한국학교협의회<br />

“싱싱한 한국 수산물 먹고 환절기 건강챙기자”<br />

달라스 시온마켓, 20일(목)~26일(수) K-SEAFOOD 행사 개최<br />

전복, 오징어, 매생이 등 우수한 한국 수산식품 총망라<br />

우수한 한국 수산식품을 달라스에서 접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br />

달라스 시온마켓(지점장 조원재)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우수 한국<br />

수산식품 홍보·판촉 행사를 개최한다.<br />

주미대한민국 대사관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br />

에서는 전복, 오징어, 매생이, 꼬막살 등 우수한 한국 수산식품을 특가에<br />

만날 수 있다.<br />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및 아시안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한<br />

국 기업의 진출 및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텍사스에 한국 수산식품의 우수<br />

성을 알리고, K-POP 등 한류 흥행과 더불어 한국 수산물(K-SEAFOOD)<br />

의 소비 활성화 거점으로 발굴하기 위한 목적이다.<br />

한국정부는 깨끗한 바다에서 생산된 품질이 우수하고 신선한 한국수산<br />

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재외공간, 무역지원센터(7개국 10개소) 등을 통하<br />

여 매년 별도 예산을 편성하여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r />

한편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주미 한국대사관 이사길 해양수산관은“금<br />

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우수 한국 수산식품은 고품질에도 불구하고 적정<br />

가격으로 제공돼, 고국의 맛이 그리운 한인 및 한류에 관심있는 아시아인<br />

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br />

시온마켓의 조원재 지점장은 “인기 중인 한국 문화(K-Culture)에 이<br />

어 한국 수산물(K-SEAFOOD) 소비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질 좋은 한<br />

국산 수산식품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제공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br />

하며 행사기간 중 많은 고객의 방문을 당부했다.<br />

정리=KTN보도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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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전면 재개발 계획 밝힌 달라스의 랜드마크 갤러리아와 링컨 스퀘어 몰<br />

복합 상업용 시설로 재탄생 … 20층 아파트 및 새 호텔과 오피스 빌딩 계획돼<br />

포트워스 기반의 부동산 개<br />

발업체 트레이드마크 프로퍼티<br />

(Trademark Property)는 지난<br />

12일(수) 달라스 갤러리아와 알<br />

링턴에 링컨 스퀘어 몰(Lincoln<br />

Square Mall) 두 곳을 재개발하<br />

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br />

두 쇼핑몰은 달라스의 랜드마<br />

크로 대표적인 북텍사스의 대형<br />

쇼핑센터들이다.<br />

트레이드마크의 테리 몬테시<br />

(Terry Montesi) 최고경영자<br />

(CEO)는 “두 쇼핑센터의 많은 부<br />

달라스 갤러리아 백화점<br />

링컨 스퀘어 몰<br />

분을 차지하고 있던 소매 공간을<br />

스 타워 한 동, 고급 호텔 한 동<br />

의 백화점이 들어서 있었다.<br />

한편 몬테시 최고경영자는 “알<br />

제공할 예정이다.<br />

줄여 새 복합상업용 시설로 거듭<br />

그리고 공공 장소를 포함시켰다”<br />

갤러리아는 430여객실을 갖춘<br />

링턴의 I-30에 위치한 링컨 스퀘<br />

몬테시 최고경영자는 “20만sf.<br />

날 것”이라고 밝혔다.<br />

설명했다.<br />

웨스틴 갤러리아 호텔(Westin<br />

어 쇼핑센터 면적 중 약 50만sf.를<br />

정도의 소매 공간을 없애고 두세<br />

트레이드마크는 달라스 노스<br />

이제는 복합 상업용 개발 시대<br />

Galleria Hotel)을 중심으로 이번<br />

매입하는 계약을 다음 주에 완료<br />

건의 다가구 개발을 추진할 것”이<br />

톨웨이(DNT)와 LBJ 프리웨이에<br />

라고 정의한 몬테시 최고 경영자<br />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br />

한다”고 밝혔다.<br />

라고 밝히며 “향후 미 전역의 더<br />

위치한 140만sf.의 달라스 갤러리<br />

는 “20층의 아파트 타워는 약 250<br />

이다.<br />

1983년에 세워진 45에이커 규<br />

많은 대형 쇼핑센터들이 대형 재<br />

아에 대한 새 설계 작업을 소유<br />

유닛으로 개발된다. 50만sf. 면적<br />

갤러리아에는 현재 비어있는<br />

모의 링컨 스퀘어 몰은 현재 절반<br />

개발사업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br />

주인 유에스비 에셋 메니지먼트<br />

의 새 오피스 빌딩도 20층 높이<br />

앵커(anchor) 매장이 있는데, 이<br />

이 안 되는 공간만 운영되고 있어<br />

고 전망했다.<br />

(UBS Asset Management )및 투<br />

로 건설되며, 16층 높이의 호텔은<br />

전에는 벨크(Belk) 백화점이 들<br />

서 기능적으로 쓸모가 없는 쇼핑<br />

다만 대형 쇼핑센터들 중 많은<br />

자사 멧라이프(MetLife)와 함께<br />

약 180개의 객실을 갖출 것”이라<br />

어서 있었다.<br />

센터로 여겨지고 있다.<br />

수가 이미 많은 부채를 지고 있<br />

진행해 왔다.<br />

고 부연했다.<br />

또한 갤러리아의 북쪽 끝에 위<br />

알링턴 시는 2억 5천만 달러~<br />

기도 하다고 밝힌 몬테시 최고경<br />

몬테시 최고경영자는 “갤러리<br />

지난 1982년에 문을 연 달라스<br />

치한 노드스트롬(Nordstrom) 백<br />

3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br />

영자는 “채무액이 너무 많은 경<br />

아 몰의 20%를 해체하고 타워형<br />

갤러리아는 3개층에 다수의 소매<br />

화점은 3층 공간을 폐쇄할 계획<br />

상되는 링턴 스퀘어몰 재개발을<br />

우 자본을 끌어올 수 없다”고 지<br />

다가구 주거 빌딩 한 동과 오피<br />

점들이 들어서 있으며 한때 4개<br />

이다.<br />

위해 트레이드마크에 인센티브를<br />

적했다.<br />

정리=박은영기자<br />

음주 운전자 역주행에 젊은 달라스 경찰관 비명횡사( 非 命 橫 死 )<br />

밤근무 출근하던 25세 아렐라노 경관, 안타까운 죽음 맞아<br />

지난 11일(화) 밤, 한 운전자의<br />

이에 아렐라노 경관은 큰 두부<br />

탁했다.<br />

그의 쌍둥이 형도 달라스 경찰<br />

로 전해졌다.<br />

역주행에 출근 중이었던 달라스<br />

손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br />

올해 스물 다섯 살인 아렐라노<br />

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br />

또한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br />

의 젊은 경찰관이 안타까운 죽음<br />

나 다음날(12일) 오전 9시 40분<br />

경관은 엘파소(El Paso) 출신으<br />

해졌다.<br />

달라스 경찰국의 동료 대원들이<br />

을 당했다.<br />

사망했다.<br />

로 2019년 6월 달라스 경찰국의<br />

사고 소식이 전달된 후 아렐라<br />

지지의 표시로 메소디스트 병원<br />

해당 사고는 달라스 남부 키이<br />

달라스 경찰국의 에디 가르<br />

노스웨스트<br />

순찰대(Northwest<br />

노 경관의 가족들이 엘파소에서<br />

(Methodist Hospital)에 도착<br />

스트 블로바드(Kiest Boulevard)<br />

시아(Eddie Garcia) 국장은<br />

Patrol Division)에 배정돼 근무<br />

병원으로 도착했고, 어머니가 도<br />

했고 오후 2시 30분경 병원에서<br />

의 스퍼 408(Spur 408)에서 한밤<br />

아렐라노 경관의 사망 소식을<br />

해 왔다.<br />

착한 직후 그가 숨을 거둔 것으<br />

달라스 카운티 검시소까지 그<br />

중에 발생했다.<br />

같은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밝<br />

의 시신을 운구하는 절차가 진<br />

달라스 경찰국은 음주 운전<br />

혔다.<br />

행됐다.<br />

이 의심되는 운전자가 역주행<br />

가르시아 국장은 “이번 일은 달<br />

한편 이번 사고를 일으킨 운전<br />

을 하다 제이콥 아렐라노(Jacob<br />

라스 경찰국의 비극이다. 모두가<br />

자는 불법 이주 여성으로 신원이<br />

Arellano) 경관이 몰던 SUV 차<br />

가장 끔찍한 악몽을 겪고 있다.<br />

확인됐는데, 사고 당시 술에 취<br />

량과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고 밝<br />

소중한 대원 한 명이 우리 곁을<br />

해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br />

혔다.<br />

떠났다”고 말했다.<br />

했다.<br />

조사에 따르면 아렐라노 경관<br />

아렐라노 경관이 출석 점호에<br />

31세로 알려진 이 여성 운전자<br />

의 차량은 첫번째 추돌 사고가 발<br />

나타나지 않으면서 연락을 취했<br />

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br />

생한 후 뒤이어 18휠의 대형트럭<br />

었다고 밝힌 가르시아 국장은 “그<br />

으며 아직 어떤 혐의도 적용되지<br />

에 받히며 여러 번 구르고 전복된<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의 아들과 여자친구를 위해서도<br />

기도해 줄 것”을 사람들에게 부<br />

제이콥 아렐라노 경관<br />

않았다.<br />

정리=신한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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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DFW NEWS KOREA TOWN NEWS •OCT 14 2022<br />

‘가장 비싼 주지사 선거전 되나?’주지사 후보들, 고액의 정치 후원금 공개<br />

애봇 주지사, 총 9천만 달러 이상 vs. 오루크 후보, 6천 5백만 달러 넘어<br />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서 경쟁<br />

이어 “이번 정치 후원금의 98%<br />

중인 공화당의 현 그렉 애봇 주지<br />

가 온라인을 통해 모금됐고 여러<br />

사와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 후보<br />

직업군 중 교사들의 후원이 가장<br />

가 지난 여름 동안 정치 후원금으<br />

많았다”고 덧붙였다.<br />

로 각각 2천 5백만 달러를 모금한<br />

반면 애봇 주지사 선거 캠프 측<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은 “가장 최근 모아진 약 2천 5백<br />

오루크 후보 선거 캠페인 측<br />

만달러에 달하는 후원금은 약 4<br />

은 지난 11일(화), “올해 7월 1<br />

만 5천명에 의한 것”이라며 “후원<br />

일~ 9월 29일 기간동안 2천 518<br />

자의 81%가 텍사스 출신들”이라<br />

만 달러의 후원금이 모금됐다”고<br />

고 전했다.<br />

밝혔다.<br />

주로 기업 및 재벌들에게서 정<br />

이 기간 오루크 후보는 애봇 주<br />

치 후원금을 받아왔던 애봇 주지<br />

지사보다 더 많은 정치 후원금을<br />

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성<br />

걷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특히 첫<br />

보고 때보다 10배가 넘는 후원자<br />

오루크 후보(좌) 애봇 주지사(우)<br />

금 후원을 받은 공화당 후보 중<br />

한명이다.<br />

를 확보해 과거보다 조금 더 유리<br />

Ethics Commission)에 따르면<br />

신 전 연방하원의원이자 지난 미<br />

줄곧 주지사를 차지해왔다. 오루<br />

그는 이미 올해 상반기 동안 3<br />

한 상황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다음 달 8일 예정된 중간선거에<br />

대선 후보이기도 했던 오루크 후<br />

크 후보 선거 캠페인 측은 “정치<br />

천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현<br />

3선에 도전하고 있는 애봇 주<br />

서 텍사스 주지사 선거는 가장 값<br />

보는 30년만에 민주당 출신의 텍<br />

후원금 사용 내역에 대해 자세히<br />

재까지 총 41만 8천명의 기부자<br />

지사의 선거 캠페인 측은 이 기간<br />

비싼 선거 레이스인 것으로 전해<br />

사스 주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br />

밝히지는 않았지만, 가장 최근에<br />

들로부터 총 9천 5백만 달러의 자<br />

2천500만 달러 미만의 정치 후원<br />

졌다.<br />

고 있다.<br />

모금된 2천 5백만 달러 이상의 후<br />

금을 받았다.<br />

금을 모금했다고 밝혔지만 구체<br />

오루크 후보는 현재까지 총 6<br />

민주당 출신이었던 앤 리차즈<br />

원금은 47만 5천명의 지지자들에<br />

텍사스에서는 선거 관련 정치<br />

적은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br />

천 5백 달러 이상의 정치 후원금<br />

(Ann Richards 1991-1995) 전<br />

의한 것으로 이들은 평균 53달러<br />

후원금 모금에 대한 제한이 없다.<br />

텍사스<br />

윤리위원회(Texas<br />

을 모금했다. 엘파소(El Paso) 출<br />

주지사 이후 텍사스는 공화당이<br />

를 기부했다”고 밝혔다.<br />

정리=박은영기자<br />

11월 중간선거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 … 예년보다 선거에 대한 관심 적어<br />

달라스 카운티 등록 유권자의 85%, 3월 1일 예비선거에 참여 안해<br />

다음달 중간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br />

에 대한 지원도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br />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br />

주민들과 선거 연령에 막 도달했거나 과<br />

이 지난 11일(화) 마감됐다.<br />

다. 라틴계 유권자 등록을 주도하고 있<br />

아라티아는 “유권자 등록 장려 캠페인<br />

거에 등록 경험이 전무한 사람들이 투표<br />

유권자 등록 행사를 이끌어온 북텍사<br />

는 비영리 단체인 소모스 테자스(Somos<br />

을 지난 9월 초에 시작했을 때 겨우 두세<br />

를 하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를 알<br />

스 비영리 단체들은 절차에 대한 정보 부<br />

Tejas)는 “스페인어로 유권자 등록을 안<br />

건 성사됐으며 대부분이 거절하거나 관<br />

려 주기 위해 VoteTexas.gov를 이용한<br />

족, 잘못된 정보, 무관심, 언어 장벽 등으<br />

내하는 직원이 부족하다”고 밝혔다.<br />

심이 없다고 하거나 선거가 있는 줄 몰<br />

“VoteReady” 캠페인을 시작했다. ‘<br />

로 올해 유권자 등록에 어려움을 겪었다<br />

또다른 단체인 달라스 여성 유권자 연<br />

랐다는 대답들뿐이었지만 지난 몇 주 사<br />

한편 올해는 예년보다 선거에 대한 관<br />

고 밝혔다.<br />

맹의 히스패닉 유권 등록 책임자 노마 아<br />

이 관심이 생겨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br />

심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br />

달라스 여성유권자연맹(League of<br />

라티아(Norma Arratia)도 “가능한 많은<br />

다”고 설명했다.<br />

지난 3월 1일에 있었던 중간선거 예비<br />

Women Voters)의 바바라 라킨(Bar-<br />

사람들을 유권자로 등록하는 것이 중요<br />

이달 6일 텍사스 주 국무부는 트위터<br />

투표에서 텍사스의 등록 유권자 1,700<br />

bara Larkin) 부회장은 “이주해온 새로<br />

했다”고 강조했다.<br />

를 통해 지금까지 1760만명의 텍산들이<br />

만 명 중 약 18%만이 투표에 참여했다.<br />

운 주민들은 전에 하던 것처럼 온라인으<br />

스페인어 사용자들인 라티노 유권자<br />

투표를 위해 등록을 했다고 발표했다. 지<br />

특히 달라스 카운티에선 등록 유권자의<br />

로 유권자 등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br />

들의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그<br />

난 2018년에는 약 1570만명의 텍산들이<br />

85%가 3월 1일 예비선거에 참여하지 않<br />

고 말했다.<br />

는 지난 9월 이후 주말마다 이스트 달라<br />

유권자 등록을 했다.<br />

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인구 조사에 따르면 2019년 한 해<br />

스(East Dallas)의 슈퍼 메르카도(Super<br />

최근 텍사스는 날로 많아지는 타주 이<br />

정리=신한나기자<br />

에만 텍사스로 58만 2천명이 이주하며<br />

Mercado)의 주택가를 돌며 잠재적 유권<br />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전미 2위를 기록<br />

자들에게 등록을 장려했다고 밝혔다.<br />

했다.<br />

아라티아 책임자는 “라티노들이 인구<br />

이에 새로운 유입된 주민들을 대상으<br />

통계학적면에서 매우 중요한 인구”임을<br />

로 유권자 등록이 새롭게 변해야 한다는<br />

강조하면서 “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하<br />

지적이 제기돼 왔다.<br />

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br />

9월 말 기준 42개 주와 워싱턴 DC에<br />

혔다.<br />

서 온라인 유권자 등록을 제공하고 있다.<br />

그는 “많은 라티노들이 선거가 다가오<br />

하지만 텍사스에서는 여전히 양식을 작<br />

는 것도 모르고 있다. 또 누가 선거에 출<br />

성하여 우편으로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br />

마했고 어느 공직이 재선거인지도 모르<br />

다. 또한 소수계를 위한 유권자 등록 등<br />

는 상황이다. 이에 이를 알려주기 위해


OCT 14 2022 KOREA TOWN NEWS | 39


40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


OCT 14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1<br />

초콜릿 팔러 들어왔다가 폭도로 변한 아이들<br />

플래이노 후터스 레스토랑에서 폭력 사건 발생 … 매니저 및 손님, 집단 폭행 당해<br />

플래이노(Plano)에 있는 한 후<br />

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br />

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터스(Hooters) 레스토랑에서 초<br />

플래이노 경찰에 따르면 이 레<br />

또한 레스토랑 밖으로 나간 두<br />

콜릿을 팔러 들어왔던 아이들이<br />

스토랑에 10세~13세가량으로 보<br />

소년은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한<br />

제지를 당하자 심각한 폭행 사건<br />

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br />

플래이노 경찰이 현재 이번 폭<br />

행 사건에 연루된 일련의 아이들<br />

을 추적하고 있다.<br />

이는 2명의 소년이 들어와 손님<br />

들에게 초콜릿을 사달라고 강요<br />

했다.<br />

이에 레스토랑 직원들은 이들<br />

에게 가게에서 나가 줄 것을 요<br />

차량으로 다가갔는데, 이후 이 차<br />

량에서 3명의 흑인 남성들이 나<br />

오더니 곧바로 매장에서 폭력 난<br />

동을 벌였다.<br />

제보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제<br />

데닐슨 알레한드로 유케이<br />

“그는 악마였다” 생후 10개월 아기 학대한<br />

새기노 남성 체포<br />

지난 6일(목) 센트럴 익스프레<br />

구했다.<br />

지하려는 매니저에게 집단 폭행<br />

엄마의 남자친구로부터 학대를 당한 아기가 병원 치료에도<br />

스웨이(Central Expressway)와<br />

하지만 이 소년들은 레스토랑<br />

을 가했으며, 그를 도우려던 한<br />

불구하고 끝내 사망했다.<br />

플래이노 파크웨이(Plano Park-<br />

밖으로 나가면서 의자를 뒤집고<br />

남성 손님에게도 폭행을 가했다.<br />

새기노(Saginaw) 경찰에 따르면 이달 1일 생후 10개월된 카<br />

way)에 위치한 후터스 레스토랑<br />

물건을 집어 던지는 행패를 부렸<br />

또한 매장에 있던 손님들과 직<br />

이슨 해리스(Kyson Harris)은 학대 피해를 당한 후 쿡 아동 병<br />

원들이 이들을 레스토랑 안으로<br />

원(Cook Children’s Hospital)으로 실려갔다.<br />

못 들어오게 문을 막자 대기석에<br />

해리스는 뇌출혈과 타박상 등을 입었고, 생명유지장치에 의<br />

있던 스탠드를 매장 유리창으로<br />

존해야 할만큼 상태가 심각했다고 경찰은 밝혔다.<br />

던져 파손시켰으며, 유리 파편에<br />

결국 해리스는 병원 입원 약 일주일만인 지난 7일 사망했다.<br />

여성 종업원이 얼굴에 자상을 입<br />

경찰은 아기 엄마의 남자친구인 23세의 남성 데닐슨 알레한드<br />

었고, 일부 손님들도 다친 것으로<br />

로 유케이(Dennilson Alejandro Uk)를 체포한 뒤 아동 학대<br />

확인됐다.<br />

및 아동 중상해 혐의로 기소했다. 새기노 경찰은 해리스의 부<br />

한편 폭행 용의자들은 사건을<br />

검 결과가 나오면 유케이에 대한 혐의가 더 추가될 것이라고<br />

일으킨 후 곧장 도주했다.<br />

밝혔다. 또한 사망한 해리스의 엄마는 수사에 협조적이며, 기<br />

플래이노 경찰은 이들이 가중<br />

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번 사건은 새기노 경<br />

처벌이 가능한 폭행 혐의로 기소<br />

찰국과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가 수사하고 있는 것<br />

될 수 있다고 밝혔다.<br />

으로 전해졌다.<br />

정리=김여진기자<br />

정리=김진영기자


42 | DFW NEWS KOREA TOWN NEWS •OCT 14 2022<br />

북텍사스 소도시 붐(Boom) 시리즈 1<br />

덴튼 카운티의 오브리(Aubrey),<br />

대규모 계획 단지 개발의 중심지로 부상하나?<br />

주민들, 지역 성장 반기면서도 ‘본질적인 소도시 느낌’은 보존 원해<br />

오브리 지역 박물관(Aubrey Area<br />

고비용으로 결국 땅콩 재배도 쇠퇴 일<br />

인했다. 이에는 초등 학교 3곳과 중학교<br />

Museum)에 들어서면, 시의 주요한 역<br />

로를 걷게 됐지만, 이후 말 농장들과 승<br />

1곳의 신설, 기존 고등학교 확장 및 새<br />

사적 사건을 설명해 놓은 전시물들이 눈<br />

마 애호가들이 오브리의 토양 조건에 이<br />

로운 학교 체육 시설 설립을 위한 예산<br />

에 띈다. 앨라바마(Alabama)에서 이주<br />

끌려 몰려들었다.<br />

이 포함돼 있다.<br />

해 와 1867년 오브리 시를 처음 설립한<br />

오늘날까지도 오브리는 “Horse<br />

크레이들러 행정관은 “성장하는 교육<br />

L.N. Edwards,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br />

Country U.S.A.”로 알려져 있다.<br />

구에 속해 있다는 것은 매우 신나는 일”<br />

던 지역 주민들, 그리고 1918년 토네이<br />

그리고 현재 오브리는 농경 사회로서<br />

이라고 하면서도 앞으로도 교실 크기는<br />

도가 휩쓸고 간 후 두 개 교회가 허물어<br />

의 유래를 뒤로 하고 또 한 번 거대한 경<br />

작게 유지하길 원하다고 전했다.<br />

졌지만 역사적인 First Baptist Church<br />

제적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br />

실버라도를 개발한 부동산 개발사<br />

는 무사했다는 기록 등이 방문객들의 이<br />

다만 시 지도부는 경제적 성장의 혜택<br />

D.R. Horton은 처음부터 초등학교 용도<br />

목을 끈다.<br />

리 주민들은 대규모 개발이 가져오는 성<br />

을 활용함에 있어 작은 소도시로서의 역<br />

부지를 따로 할당했는데, 지난 2020년<br />

덴튼 카운티에 속해 있는 소도시 오<br />

장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 그<br />

사를 보존하는 방식을 고수할 계획이다.<br />

오브리의 은퇴 교사 재키 풀러(Jackie<br />

브리가 또 한 번 커다란 변화의 시기를<br />

러나 동시에 자신들의 고유한 정체성이<br />

2015년의 시 개발 마스터 플랜은 다<br />

Fuller)의 이름을 딴 학교가 예정대로<br />

지나고 있다. 이번엔 토네이도가 아니라<br />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 식당을 운영하<br />

운타운에 센트럴 광장을 신설하고 대<br />

문을 열었다. 풀러씨는 앞으로도 이 같<br />

경제적 성장이 몰고 오는 변화다. 시 경<br />

는 크리스 머레이(Krys Murray)의 입<br />

중 공원을 늘리고, 기존 건물들과 조화<br />

은 일이 자주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br />

계선(city limit) 바로 바깥에 대규모 계<br />

을 빌리자면, 오브리는 “전형적인 소도<br />

를 이루는 새로운 비즈니스 공간을 개발<br />

다. 부동산 개발사는 이런 사업을 통해<br />

획 단지들이 들어서며, 작은 도시 오브<br />

시(quintessential small town)”다.<br />

하는 등의 다운타운 확대안을 제시한다.<br />

막대한 이익을 챙긴다. 때문에 학교 부<br />

리는 북텍사스의 주요 교외 지구(sub-<br />

찰스 크레이들러(Charles Kreidler)<br />

이에 따라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br />

지를 제공하는 사회적 책임은 충분히 요<br />

urb)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게 생겼다.<br />

임시 시 행정관(city administrator)은 “<br />

에는 지금의 역사적 구조물들과 어울리<br />

구할 수 있다고 밝힌 풀러씨는 현재 오<br />

이미 약 1천 5백채의 주택이 들어<br />

우리 시민들을 위한 성장을 이루고, 그<br />

는 건물들이 새로 들어서고, 오래된 땅<br />

브리 역사 학회(Aubrey Historical So-<br />

선 실버라도(Silverado)에는 앞으로 5<br />

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br />

콩 건조 시설은 용도 변경을 통해 식당,<br />

ciety)를 이끌면서 박물관에서 관람객<br />

천 채까지도 신축이 가능한 것으로 전<br />

있게 되길 원한다”면서도, “그러나 소도<br />

박물관, 그 외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br />

투어도 맡고 있다.<br />

망된다. 또 샌드브록 랜치(Sandbrock<br />

시가 갖는 느낌은 계속 이어갔으면 한<br />

하게 된다.<br />

크레이들러 행정관은 오브리의 성장<br />

Ranch)에는 2,400채 정도가 지어질 것<br />

다. 오브리 시 경계선(city limits) 안에<br />

크레이들러(Kreidler) 임시 시 행정관<br />

으로 시 근처에 지금보다 큰 대형 식료<br />

으로 예상되며, 또 다른 계획 단지인 애<br />

살고 있는 주민들은 애초에 그것 때문<br />

은 새로운 다운타운을 위한 도시 계획<br />

품점이 들어설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br />

로우브룩(ArrowBrooke)과 아스펜 메<br />

에 이주를 결정한 경우가 대부분”이라<br />

(planning) 절차가 2023년 초반 시작될<br />

주민이 늘면 기존 비즈니스에도 혜택<br />

도우(Aspen Meadows)도 인근에 위치<br />

고 설명했다.<br />

예정이라고 밝혔다.<br />

이다. 자신이 운영하는 World Famous<br />

해 있다.<br />

오브리는 변화에 익숙한 지역이다.<br />

또한 오브리 교육구(Aubrey ISD)도<br />

MOMS 식당에 손님이 늘어 기쁘다는<br />

실버라도 같은 지역에서는 토착 주민<br />

1920년대, 면화 가격이 급락하자 주민<br />

향후 10년간 학생 수가 8,900 명 이상<br />

머레이(Murray)는, 오브리가 경제 성장<br />

들 간 긴밀한 유대 관계가 형성되어 왔<br />

들은 땅콩 농사로 전환했다. 오브리의<br />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br />

후에도 고유한 정체성을 지킬 수 있다고<br />

다. 차로 10분 남짓한 거리를 따라 결<br />

모래땅(sandy soil)은 땅콩이 자라기에<br />

지난 5월, 오브리 교육구 유권자들은<br />

의견을 피력했다.<br />

속력 강한 지역 사회가 존재한다. 오브<br />

최적의 조건을 제공했다. 이후 가뭄과<br />

학교채권(bond) 3억 8,590만 달러를 승<br />

번역 = 공성림<br />

한 눈에 보는 오브리(AUBREY)<br />

◈ 인구: 2021년 7월 기준, 6,490명 추정 (출처: 미 인구 조사국 (US Census Bureau))<br />

◈위치: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북서쪽으로 49 마일<br />

◈인종 분포: 백인 79.4%, 흑인 9.1%, 히스패닉 6.8%<br />

◈가계 소득 중간값: 2020년 기준 $64,777<br />

◈기존 주택 매매가 중간값: $426,000 (출처: Redfin)<br />

◈신규 주택 매매가 중간값: $372,729 (출처: Residential Strategies)<br />

◈연간 단독 주택 신규 착공(home starts): <strong>2022년</strong> 2분기까지 465<br />

(출처: Residential Strategies)<br />

◈학군: 오브리(Aubrey) ISD<br />

(Sandbrock Ranch)는 2,400채, 아스펜 메도우(Aspen Meadows)는 312채 신축<br />

계획을 갖고 있다.<br />

◈소매업: 식당, 자동차 수리점 등 오브리의 소매 비즈니스는 주로 U.S. 377을 따라<br />

형성되어 있으며 다운타운 구시가에도 앞서 소개한 World Famous MOMs 같은 로<br />

컬 비즈니스들이 있다.<br />

◈축제 및 이벤트: 매년 가을, 한 때 지역 경제의 중심이었던 땅콩 산업을 기념하는 행<br />

사로 땅콩 축제(peanut festival)를 개최한다.<br />

◈인프라 프로젝트: U.S. 377과 FM-2931 등 지역 도로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br />

또한 시는 폐수 처리 시설 확충 및 업퍼 트리니티 리저널 워터 시스템(Upper Trinity<br />

Regional Water system)과의 연결 등, 수자원 인프라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br />

◈대규모 주거 계획 단지(master-planned communities): D.R. Horton이 개발<br />

한 Silverado는 최대 5천 채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찰스 크레이<br />

들러(Charles Kreidler) 임시 시 행정관은 전했다. 샌드브록 랜치


OCT 14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3<br />

가을 가뭄 불청객 진딧물,<br />

끈적이는 액체에 차량, 인도 뒤덮혀<br />

밸치 스프링스(Balch Springs)에서 발생한 큰 화재<br />

밸치 스프링스 화재 관련해 플레이노 투자사 피소<br />

지난 7월, 가뭄과 폭염 속에 밸<br />

치 스프링스(Balch Springs)에서<br />

발생한 큰 화재와 관련해 플래이<br />

노의 한 투자회사가 피소됐다.<br />

gar Cruz)와 마리오 톰슨(Mario<br />

Thompson) 그리고 미구엘 퀴노<br />

네스(Miguel Quinonez)는 시카<br />

투자사가 100만 달러 이상의 피<br />

피해를 입었다.<br />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문제의<br />

시카 투자사 소유 부동산의 풀베<br />

기가 안전하지 않은 방법으로 이<br />

스테이트 팜 로이드(State 해 보상을 하도록 요구했다. 뤄졌으며 당시 환경이 작업을 하<br />

Farm Lloyds) 보험사는 최근 플<br />

래이노 기반 투자사인 시카 인베<br />

스트먼트(Sikka Investments)가<br />

소유한 주택의 풀베기 작업 때문<br />

에 밸치 스프링스 대형 화재가 발<br />

생했다며 가옥이 파손되거나 소<br />

실되는 피해를 입은 주민 3명을<br />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다.<br />

소장에 따르면 스테이트 팜<br />

로이드가 대리하고 있는 3명의<br />

밸치 스프링스 화재는 지난 7<br />

월 25일 사우스 벨트라인 로드<br />

(South Beltline Road) 4200블록<br />

에 위치한 시카 투자사 소유 부<br />

동산에서 시작돼 주변 집들로 번<br />

졌다.<br />

당시 풀 베기에 사용됐던 예초<br />

기가 금속과 부딪치면서 스파크<br />

가 일었고 곧 큰 불로 번졌는데,<br />

소송을 제기한 3명의 주민들의<br />

기에 적절치 않은 상황에서 이뤄<br />

졌다”고 주장했다. 스테이트 팜<br />

로이드는 소장에서 문제의 주택<br />

을 제대로 유지 관리하지 않은 것<br />

과 안전하지 않은 방식으로 풀베<br />

기 작업을 한 업무 태만, 관리 책<br />

임 등을 시카 투자사의 유책 사유<br />

로 명시했다. 이어 100만 달러 이<br />

상의 피해 보상은 물론 이자와 법<br />

률 소송 관련 비용 부담도 요구했<br />

주민들인 에드가 크루즈(Ed-<br />

주택을 포함해 열 채의 가옥들이 다. 정리=김진영기자<br />

최근 북텍사스에서 끈적이는 투명한 액체가 차와 드라<br />

이브웨이 그리고 인도를 뒤덮고 있는 광경이 자주 목격되<br />

고 있다.<br />

이 액체는 나무 수액과는 다른 물질로 특정 곤충이 먹이<br />

감으로 알고 몰려들기 때문에 생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텍사스 공원 및 야생동물보호국(Texas Parks and Wildlife)의<br />

도시 산림 생물학 전문가인 샘 키이쉬닉(Sam Kieschnick)은<br />

“조금 짜증날 수 있는데, 자연 활동의 일부”라<br />

고 밝혔다.<br />

그는 “진딧물 같은 아주 작은 곤충들이 대개 피칸(pecan)<br />

나무의 잎에서 나오는 당분을 빨아 먹은 뒤 허니듀( honeydew)로<br />

불리는 끈적한 액채를 분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키이쉬닉 전문가는 “최근 가을 가뭄으로 진딧물 개체수가<br />

급증했다”고 밝혔는데, “보통 소나기나 비가 내리면서 피칸<br />

나뭇잎의 당분이 어느 정도 희석되지만 최근에는 그럴 일이<br />

없었다”고 전했다.<br />

한편 진딧물이 내뿜는 끈적한 액체는 물을 뿌려 주는 방법<br />

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물에 잘 녹은 성질인 것으로 전해졌<br />

다. 키이쉬닉 전문가는 “독한 화학물질은 진딧물을 먹이로 삼<br />

는 무당벌레 같은 곤충을 죽일 수 있다”며 사용 자제를 당부<br />

했다. 이어 그는 지난 8월의 홍수로 인해 가을 모기도 성행하<br />

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정리=김여진기자


44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


OCT 14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5<br />

‘지나친 승부사?’ 달라스 여성, 농구 게임 후 실랑이로 살해당해<br />

스물 한 살의 달라스 여성이 농<br />

으며 당시 그들 사이에 상대를 기<br />

찰이 이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br />

구 게임 후 총격을 받아 살해됐<br />

죽이는 말들도 오간 것으로 전해<br />

려졌다.<br />

다. 피해자의 가족은 총격 용의자<br />

졌다.<br />

달라스 경찰국의 크리스틴 로<br />

가 딸의 친구였다고 말했지만 경<br />

존 델리(John Delley) 목사는 “<br />

우만(Kristin Lowman) 경관은 “<br />

찰은 용의자를 공개적으로 밝히<br />

농구 게임 상대인 여성이 이기게<br />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까<br />

지 않았다.<br />

되면 기본적으로 당황스럽고 언<br />

지 체포 구금된 이가 없다”면서 “<br />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 3일(<br />

짢아지는 점”이라고 말했다.<br />

피해자인 아시아의 죽음에 책임<br />

월) 저녁, 달라스 페어 파크(Fair<br />

아시아의 유가족들은 “총격 용<br />

있는 자를 밝혀내는 수사에 집중<br />

Park)에서 그리 멀지 않은 사우스<br />

의자가 자신의 아이들과 남자 형<br />

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달라스의 해밀턴 애비뉴(Hamil-<br />

제를 집으로 데려다 준 뒤 다시<br />

어머니인 안드레아는 용의자의<br />

ton Avenue)에서 일어났다.<br />

농구 경기후 한 남자에게 총 맞아 사망한 달라스 여성 아시아 워맥<br />

공원으로 돌아와 아시아를 향해<br />

행방을 알고 있다면 그가 자수를<br />

피해자 아시아 워맥(Asia<br />

맥(Andrea Womack)은 “딸의 친<br />

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농구를 아<br />

5발의 총을 쐈다”고 말했다.<br />

하도록 애써 줄 것을 사람들에게<br />

Womack)은 사건 당일 저녁, T.G.<br />

구라는 남자가 악랄한 방법으로<br />

주 잘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br />

사건 현장 인근의 한 상점 감<br />

호소했다. 달라스 경찰은 아시아<br />

테리 파크(T. G. Terry Park)에서<br />

딸을 갑자기 공격해 살해했다”고<br />

사건 당일 친구로 알고 있던 한<br />

시카메라 영상 자료에 의하면 차<br />

를 살해한 용의자 체포를 위해 5<br />

농구를 한 후 살해됐다.<br />

말했다.<br />

남성과 T.G. 테리 파크에서 예정<br />

량 한 대가 과속으로 사건 현장<br />

천 달러의 포상금을 내걸었다.<br />

워맥의 어머니인 안드레아 워<br />

아시아는 매디슨(Madison) 고<br />

에 없던 농구 게임을 해서 이겼<br />

을 빠져나간 모습이 포착됐고 경<br />

정리=김여진기자<br />

TxDOT, 보행자 안전 경각심 고취 위한 휴먼 빌보드 활용<br />

지난 해(2021년)보다 올해 들어 보<br />

TxDOT의 로베르토 산티아고(Ro-<br />

생은 “유럽에선 인도에서 차가 우선 멈<br />

특히 보행자를 위한 행동 요령으로는<br />

행자 사망 사고가 증가하면서 텍사스<br />

berto Santiago) 대변인은 “항상 과속<br />

추는 것이 운전 학원에서 배우는 가장<br />

휴대폰 사용 등 부주의한 운전을 하는<br />

교통국(TxDOT)이 교통 안전 경각심<br />

이 사고 발생의 요인이라고 지적하며<br />

중요한 교통 규칙이다. 하지만 텍사스<br />

운전자들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br />

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휴먼 빌보<br />

서행은 항상 옳다”고 강조했다. TxDOT<br />

에 처음 왔을 때 신호등이 없는 인도<br />

보행자들은 운전자와 직접 시선을 교환<br />

드(human billboards) 방법을 활용하<br />

의 이번 교통 안전 캠페인을 돕는 사람<br />

에서 차들이 멈추지 않아 매우 놀랐다”<br />

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운전자들에게<br />

고 있다.<br />

들을 휴먼 빌보드라고 부르고 있다.<br />

고 말했다.<br />

는 교차로에서 보행자들이 먼저 건널<br />

최근 포트 워스 지역 도로에서 보행<br />

지난 6일(목) 오전 휴먼 빌보드로 나<br />

올해 휴먼 빌보드 캠페인의 슬로건은<br />

것과 신호등을 기다려 규칙을 지켜 행<br />

자 안전에 관한 메시지가 담긴 게시판<br />

선 이들이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TCU)<br />

“안전하게, 운전은 현명하게“(Be Safe.<br />

동할 것이 당부됐다.<br />

을 든 사람들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br />

캠퍼스 인근에서 교통 안전 메시지를<br />

Drive Smart)이다.<br />

정리=신한나기자<br />

TxDOT는 “작년에 보행자 사망 사고<br />

알리며 퍼레이드를 벌였고 학생들도 관<br />

가 15% 상승했다”고 보고했는데, 작년<br />

심을 나타냈다.<br />

에 포트워스 지역에서만 451건의 추돌<br />

TCU의 학생 알비 타이(Alvie Thai)<br />

사고가 발생했고 보행자 사망건은 69<br />

는 보행 시 안전하다고 느끼는가라는<br />

건으로 집계됐다.<br />

질문에 캠퍼스에선 그렇긴 하지만 아닐<br />

또한 달라스에선 842건의 추돌 사<br />

때도 있다고 대답했다.<br />

고가 발생했고 그 중 보행자 사망건은<br />

헝가리(Hungary)에서 유학 온 데보<br />

10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br />

라 윌링거(Debora Willinger)라는 학


46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


OCT 14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47<br />

“DFW 지역 주택 시장 경기 침체 들어섰다”<br />

북텍사스 부동산 전문가들이<br />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한 것으<br />

DFW 주택 시장이 계속 냉각될<br />

로 나타났다.<br />

것으로 예상했다.<br />

하지만 게인스 전문가는 “현<br />

다만 이들은 이같은 냉각기는<br />

재 경제가 침체기에 있는지 여<br />

2008년 상황(서브프라임 사태)과<br />

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말<br />

는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br />

했다.<br />

텍사스 A&M 대학교(TAMU)<br />

그는 “보통 경기 후퇴 지표인<br />

부동산리서치센터(TRERC)의 짐<br />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br />

게인스(Jim Gaines) 경제전문가<br />

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br />

는 “최근의 보도 추세로는 하늘이<br />

지만 텍사스와 특히 DFW 지역은<br />

무너질 것 같은 경기 폭락이 있<br />

여전히 일자리를 추가하고 있다”<br />

을 것으로 예상이 되겠지만 사실<br />

고 전했다.<br />

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br />

게인스 전문가는 “작년(2021<br />

했다.<br />

년)에 4.7%였던 DFW 지역의 일<br />

그는 “다만 약간의 경기 하락은<br />

자리 성장율이 올해는 6%나 증가<br />

지 사태 같은 문제들은 발생하지<br />

를 회복했다”고 밝혔다.<br />

으로 밀레니엄 세대 주택 구매<br />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br />

했다”고 밝혔다.<br />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전국적으로 지난 8월 주택 매물<br />

자들은 물론 기존 거주지를 유<br />

게인스 전문가는 지난 7일(<br />

이어 그는 “지금이 경기후퇴 상<br />

그는 “대출업체들이 과거처럼<br />

당 구매 제의는 평균 2.5건이으로<br />

지하는 중장년들도 많다”고 지<br />

금) 메트로텍스 부동산중개사<br />

황이라 해도 텍사스는 과거 미 전<br />

손쉬운 대출을 해주느라 야단법<br />

이는 전년 동월의 3.8건보다 감소<br />

적했다.<br />

협회(MAR)가 주최한 연간 주<br />

체에 불어 닥쳤던 3번의 경기후<br />

석을 떨지 않았기 때문에 2008년<br />

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또한 라우츠는 “주택 거래율이<br />

택 시장 전망 행사에서 이같이<br />

퇴 시기를 탄력적으로 극복해 왔<br />

의 경기후퇴를 다시 겪을 일은 없<br />

라우츠는 현재 언급되고 있는<br />

향후 18개월 내에 더 감소할 것”<br />

말했다.<br />

다”고 부연했다.<br />

을 것”이라며 “대출기관들이 엄<br />

경기후퇴 상황이 3가지 측면에서<br />

이며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상승<br />

북텍사스<br />

부동산정보시스템<br />

이날 게인스 전문가는 “높은 인<br />

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br />

과거 대침체기(Great Recession)<br />

하면서 주택 구매자 수가 줄어들<br />

(NTREIS) 데이터에 따르면 올<br />

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미 경제가<br />

고 설명했다.<br />

와 다르다고 강조했다.<br />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해 8월까지 북텍사스에서는 3<br />

정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br />

한편<br />

전미부동산중개사협회<br />

그는 “첫째, 전국의 주택 시장<br />

이에 구매 가능한 주택 공급 부<br />

개월 연속 주택 거래율이 하락<br />

며 “과거처럼 주택 시장과 관련해<br />

(NAR)의 제시카 라우츠(Jessica<br />

은 15년 동안 신규 주택 공급이<br />

족으로 주택 거래 가격은 계속 오<br />

했다.<br />

수백 만개의 일자리 상실이 발행<br />

Lautz) 관계자는 “올해 3월 이후<br />

부족했고 둘째, 모기지 대출은<br />

를 것이라고 예상했다.<br />

특히 지난 8월 주택 거래율은<br />

하지 않는다면 서브프라임 모기<br />

주택 시장이 다시 균형 잡힌 상태<br />

훨씬 더 어려워졌다”며 “마지막<br />

정리=김진영기자<br />

“DFW 지역 아파트 임대료 상승세 약간 누그러질 뿐” … 높은 아파트 수요 여전<br />

DFW 지역의 아파트 임대료 폭<br />

중 33위에 기록했다.<br />

방 2개짜리 아파트의 중간 임대료<br />

의 임대료 상승율을 보였다.<br />

전국적으로는 대도시권 중심<br />

등세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br />

지난 9월 전국의 아파트 임대<br />

가 2,010달러로 가장 높았다.<br />

아파트먼트 리스트(Apartment<br />

지역들의 임대료가 평균 19.8%<br />

망됐다.<br />

료 하락은 작년(2021년) 12월 이<br />

반면 포트워스와 알링턴의 경<br />

List)에 따르면 대도시 교외 지역<br />

상승한 반면 교외 지역들의 임대<br />

북텍사스 아파트 시장의 임대<br />

후 처음으로 나타난 월 단위 하락<br />

우 방 두 개 기준으로 각각 1,350<br />

들이 중심에 위치한 도시들보다<br />

료는 27.2% 폭등했다.<br />

료는 팬데믹 동안 거친 기세로 상<br />

이었다.<br />

달러와 1,340달러로 나타났다.<br />

임대료 상승이 더 빨리 이뤄진 것<br />

부동산 데이터 회사 야디 시스<br />

승했는데, 이같은 상승세가 다소<br />

지난 9월 달라스의 아파트 임<br />

다른 지역들에선 어스틴(Aus-<br />

으로 확인됐다.<br />

템스(Yardi Systems)에 따르면<br />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br />

대료 상승율은 12.3%로 전년<br />

tin)이 전년 대비 8.3%의 아파<br />

2020년 3월 팬데믹 시작 때부<br />

향후 DFW 지역의 아파트 임대료<br />

다만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br />

동월에는 13.9%에서 다소 하<br />

트 임대료 상승율을 보였고 샌안<br />

터 최근까지 달라스 시의 임대료<br />

는 대략 11% 상승할 것으로 예측<br />

올해 동안에는 두 자리 수 비율로<br />

락했다.<br />

토니오(San Antonio)와 휴스턴<br />

는 25.3% 오른 반면 DFW 교외 지<br />

됐는데, 이는 텍사스 내 임대 아파<br />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아파트먼트 리스트에 따르면<br />

(Houston)이 각각 7.8%와 4.7%<br />

역들은 28.4% 상승했다.<br />

트 시장 중 최고 수준의 상승세일<br />

당분간 가을 시즌 동안은 DFW<br />

달라스의 연간 아파트 임대료 상<br />

것으로 보인다.<br />

등 미 전역의 임대료 증가가 다소<br />

승률은 전국 100대 대도시 중 11<br />

야디는 북텍사스 지역의 상대<br />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br />

위에 올랐다.<br />

적으로 낮은 아파트 공급 수준과<br />

이는 팬데믹 동안 가파른 임대<br />

달라스 시의 아파트 임대료는<br />

4% 미만의 아파트 공실율, DFW<br />

료 상승에 골치를 앓아온 아파트<br />

2020년 3월 팬데믹 시작 이후 무<br />

지역으로 옮겨오는 이주민들로<br />

임차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br />

려 25.3%나 폭등했다.<br />

인한 높은 아파트 임대 수요를 원<br />

로 보인다.<br />

달라스 시의 아파트 중간 임대<br />

인으로 꼽았다.<br />

아파트먼트 리스트(Apartment<br />

료는 방 한 개짜리인 경우 1,244<br />

아파트먼트데이터닷컴(Apart-<br />

List)에 따르면 달라스의 지난 9<br />

달러이고 방 두 개는 1,487달러인<br />

mentData.com)의 브루스 맥클레<br />

월 임대료는 전월보다 0.1% 하락<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니(Bruce McClenny) 회장은 최<br />

했다.<br />

달라스의 연간 아파트 임대료<br />

근 분석에서 “내년(2023년). 텍사<br />

또 전국적으로는 0.2% 하락이<br />

상승율은 주 평균 임대료 상승율<br />

스의 아파트 임대료 상승이 주춤<br />

보고됐다.<br />

8.3%와 전국 평균 임대료 상승율<br />

하는 것만으로도 이기는 해가 될<br />

달라스의 전월 대비 아파트 임<br />

7.5%보다 높다.<br />

것”이라고 밝혔다.<br />

대료 상승은 전미 100대 대도시들<br />

특히 북텍사스에선 플래이노의<br />

정리=김여진기자


48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


OCT 14 2022 KOREA TOWN NEWS | 4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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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DFW NEWS KOREA TOWN NEWS •OCT 14 2022<br />

약 2년 전 실종된 달라스 20대 여성,<br />

결국 일부 시신으로 발견<br />

약 2년 전 실종되서 시신으로 발견된 메르세데스 클레먼트<br />

올해 초 콜린 카운티(Collin<br />

County)에서 발견된 두개골의 일<br />

부가 약 2년 전 실종된 달라스 여<br />

성 메르세데스 클레먼트(Mercedes<br />

Clement)의 것으로 확인<br />

됐다.<br />

경찰 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br />

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클레먼트의 어머니인 알리시아<br />

가조티(Alicia Gazotti)는 “정의<br />

실현을 위한 가족의 싸움은 아직<br />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br />

그는 “클레먼트는 심성이 따뜻<br />

한 맏딸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br />

프린스톤(Princeton)의 레이크 마음이 컸던 아이”였다며 “클레먼<br />

라본(Lake Lavon) 인근에서 시<br />

신 일부가 발견됐는데, 치아 기록<br />

이 클레먼트 것과 일치하는 것으<br />

로 나왔다.<br />

현재 클레먼트 사건과 관련한<br />

뚜렷한 용의자는 확인되지 않은<br />

상태이며, 그의 실종 및 죽음에 대<br />

한 원인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br />

트의 이같은 성격 때문에 손쉬운<br />

범행의 타깃이 된 것”이라는 입장<br />

을 밝혔다.<br />

가조티는 “약 2년 전에 시작된<br />

딸의 실종이라는 악몽은 여전히<br />

우리 가족에게 진행 중이다”라고<br />

말했다.<br />

신고에 따르면 클레먼트는 지<br />

난 2020년 <strong>10월</strong> 11일에 사라졌다.<br />

클레먼트가 마지막으로 모습을<br />

보인 것은 해리 하인즈의 한 아파<br />

트 CCTV였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실종 당일 밤 클레먼트는 해리<br />

하인즈 블로바드의 코코 아파트<br />

(Koko Apartments)로 들어가는<br />

모습이 확인됐다.<br />

어머니 가조티에 따르면 당시<br />

클레먼트는 알고 있던 지인 남성<br />

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br />

하지만 며칠 후 클레먼트의 차<br />

와 가방 같은 소지품만 발견됐고<br />

당시 스물 다섯 살이던 클레먼트<br />

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br />

가조티는 “드디어 딸을 찾아 기<br />

쁘지만 여전히 클레먼트의 죽음<br />

에 대한 의문은 하나도 해결되지<br />

않아 슬프다”라며 “사건 당시 무<br />

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야 이<br />

모든 비극이 끝이 날 것”이라고 말<br />

했다.<br />

현재 달라스 경찰은 클레먼트<br />

실종 및 죽음과 관련해 5천 달러<br />

의 포상금을 내걸고 관련 정보를<br />

제보해 줄 것을 사람들에게 당부<br />

했다.<br />

정리=김진영기자<br />

알렌 ISD, 출석 초등학교 재조정 움직임에<br />

학부모들 거센 반발 제기<br />

알렌 교육구(ISD)가 내년도에<br />

적용될 출석 초등학교 재조정 방<br />

침에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br />

센 것으로 전해졌다.<br />

지난 6일(목) 오전, 알렌 교육구<br />

의 일부 학부모들은 이 같은 교육<br />

구 방침에 항의하는 시위 행진을<br />

벌였다.<br />

이날 거리로 나선 학부모들은<br />

출석 초등학교 변경안으로 인해<br />

어린 학생들을 위험과 큰 불편에<br />

처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br />

특히 앤더슨(Anderson) 초등<br />

학교의 학부모들은 “기존에 걸<br />

어서 등교하던 학생들이 차량이<br />

많이 오가는 교차로 2곳을 건너<br />

가야 한다”며 깊은 우려를 드러<br />

냈다.<br />

학부모인 홀리 바나드(Holly<br />

Barnard)는 “평소에도 많은 차들<br />

이 오가며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br />

복잡한 교차로에 400명의 아이들<br />

의 등하교 차량까지 이용하는 것<br />

은 옳은 결정이 아니다”라고 강하<br />

게 토로했다.<br />

그는 “알렌 교육구가 pre-K 프<br />

로그램을 조직적으로 집중시키기<br />

위해 아이들을 거주지에서 가깝<br />

지 않은 초등학교에 배정되도록<br />

한 결정은 삶의 질 하락을 의미한<br />

다”고 말했다.<br />

알렌 교육구가 제안한 변경안<br />

에 따르면 앤더슨 초등학교의 학<br />

생들은 거주지에서 약 2마일 정도<br />

떨어진 새로운 초등학교를 배정받<br />

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알렌 교육구는 이번 변경안과<br />

관련해 “교육구 서부 지역 학교들<br />

의 학생 수가 정원에 달했거나 초<br />

과한 상황인 반면 동부 지역의 학<br />

교들은 학생 등록율이 감소하고<br />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br />

알렌 교육구는 지난 7일(금)밤<br />

알렌 고등학교 퍼포밍 아트 센터<br />

(Performing Arts Center)에서<br />

회의를 열어 시 서부 지역의 학생<br />

초과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새<br />

지도(map)를 공개했다.<br />

알렌 교육구의 회의는 다음 달<br />

(11월) 2일에 열릴 예정이며, 출석<br />

초등학교에 대한 변경안 최종은11<br />

월 <strong>14일</strong>까지 알렌 ISD 교육 위원<br />

회에 제출될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박은영기자


OCT 14 2022 KOREA TOWN NEWS | 51


52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


OCT 14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53<br />

포트워스 모닝사이드에서 총격 사건 발생, 차량에 타고 있던 4명 사망<br />

마약 거래가 강도 사건으로 확대되며 사상자 발생 … 경찰 회색 닷지 챌린저 차량 추적 중<br />

총격 살해 사건이 발생한 곳 인근<br />

지난 7일(금) 밤, 포트워스 모<br />

닝사이드(Morningside)에서 총<br />

격 사건이 발생해 차 안에 있던 4<br />

명의 남성들이 숨지는 사건이 발<br />

생해 포트워스 경찰이 수사에 나<br />

섰다.<br />

포트워스 경찰국은 이날 E. 제<br />

사마인 스트리트(E. Jessamine<br />

St.)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br />

고를 받았고, 총을 맞은 4명이<br />

남성들이 타고 있던 차량을 찾<br />

아냈다.<br />

경찰은 그들 중 3명이 현장에<br />

서 사망했고 나머지 한 명은 병<br />

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고 밝<br />

혔다.<br />

한편 이번 총격 살해 사건이<br />

발생한 곳 인근에 4년째 거주하<br />

고 있다고 밝힌 마르셀라 몰리<br />

나(Marcela Molina)라는 주민<br />

은 “네 사람이 한꺼번에 목숨을<br />

잃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무엇<br />

을 위한 것이었든 사람의 생명<br />

보다 가치 있는 것은 없다”고 말<br />

했다.<br />

또다른 주민인 체로드 심슨<br />

(Cherod Simpson)은 “사건 조사<br />

에 나선 경찰차로 인해 집에서 멀<br />

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했다”고<br />

밝히며 “가장 먼저 생각난 이들이<br />

가족이었다”고 말했다.<br />

그는 “바로 집 앞에서 총격 살<br />

해 사건이 발생해 가족의 안전<br />

여부 및 한 동네에 사는 이웃들<br />

에 대해서도 염려가 됐다”고 밝<br />

혔다.<br />

경찰은 총격 사건 피해자들<br />

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br />

만 목격자들에 따르면 피해자<br />

들은 젊은 남성들인 것으로 전<br />

해졌다.<br />

포트워스 경찰은 이번 사건을<br />

마약 거래 중 강도 사건으로 비<br />

화해 발생한 살인 사건 가능성에<br />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br />

알려졌다.<br />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에<br />

따르면 총격은 닛산 차량 안에서<br />

시작됐다.<br />

감시 카메라는 이 차량이 주<br />

차돼 있던 회색인 닷지 첼린저<br />

(Dodge Challenger) 차량 뒤로<br />

접근했고, 이후 닷지 챌린저에서<br />

한 남성이 내려 닛산 차에 탑승<br />

한 후 총격이 발생한 것을 보여<br />

줬다.<br />

버디 칼자다(Buddy Calzada)<br />

경관은 “사건 현장에서 향정신성<br />

약물과 불법 무기를 수거했다”고<br />

밝혔다.<br />

이어 그는 “비교적 조용한 동<br />

네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해 매우<br />

안타깝다”면서 “일반 주택가에서<br />

총격 사건들이 발생해선 안될 것”<br />

이라고 강조했다.<br />

한편 주민 심슨은 피해자들의<br />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그들의 죽<br />

음에 책임이 있는 자가 합당한 대<br />

가를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br />

말했다.<br />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br />

된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br />

해졌다.<br />

경찰은 여전히 회색 닷지 챌<br />

린저와 운전자를 찾고 있으며<br />

관련 정보가 있는 이는 817-<br />

392-4341 또는 크라임 스톱퍼<br />

스(Crime Stoppers) 핫라인인<br />

817-469-8477로 제보해 줄 것<br />

을 당부했다.<br />

정리=박은영기자<br />

STI, 텍사스주 법인 자본금 납입 완료<br />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미국 법인은 향후 에스<br />

이는 미국 현지법인에 자본금 50만달러를 납입 티아이의 미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br />

했다고 11일 밝혔다.<br />

라고 말했다.<br />

에스티아이 미국 법인은 텍사스주에 위치하 이어 “마이크론, 삼성향 CCSS 장비, reflow<br />

고 있으며, 정식 법인명은 정식 법인명은 ‘STI 장비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싱<br />

AD USA Inc’다.<br />

가포르, 중국 기존 법인에 이어 미국, 베트남까<br />

에스티아이는 미국 진출 본격화와 영업활동 지 확대 중”이라고 덧붙였다.<br />

강화를 목표로 미국내 인텔, 마이크론 등 CCSS(<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화학약품중앙공급시스템) 장비와 신규 장비 리<br />

플로우(reflow) 장비 영업을 진행한다는 계획<br />

이다.<br />

회사 관계자는 “에스티아이 미국 법인에 설<br />

립 자본금 50만달러를 납입하고 설립 절차를


54 | DFW NEWS KOREA TOWN NEWS •OCT 14 2022<br />

TPWD, 창립 100주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 예고<br />

25년 만에 처음으로 북텍사스<br />

초의 주립 공원 마더 네프 주립<br />

에 새 주립공원이 2023년 말에 개<br />

공원(Mother Neff State Park)<br />

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br />

을 시작으로 현재 텍사스 전역에<br />

텍사스 공원 야생동물국(Texas<br />

는 89개의 주립 공원이 있는 것으<br />

Park and Wildlife Department,<br />

로 전해졌다.<br />

TPWD)은 지난 11일(화) 이 같은<br />

내년에 TPWD는 주립 공원들<br />

소식을 밝혔다.<br />

에서 다양한 무료 가족 단위 활<br />

포트워스 서쪽 75마일, 애빌린<br />

동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설립<br />

(Abilene)에서 동쪽으로 75마일 떨<br />

10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축<br />

어진 팔로 핀토 마운틴(Palo Pinto<br />

하 행사는 1월 1일 새해 첫날 하<br />

Mountains) 주립공원은 4,871에<br />

이킹(First Day Hikes) 행사로 시<br />

이커의 미개발 토지인 스트라운<br />

(Strawn) 타운에 위치해 있다.<br />

팔로 핀토 마운틴(Palo Pinto Mountains) 주립공원<br />

작된다.<br />

프랭클린 국장은 “팔로 듀로 캐<br />

팔로 핀토 마운틴 주립공원은<br />

터보트는 허용되지 않는다.<br />

핀토 공원에 대한 기부자들의 지<br />

(Rodney Franklin) 국장은 “자<br />

년 주립 공원(Palo Duro Canyon<br />

하이킹과 자전거 타기 및 승마를<br />

TPWF의 애니 브라운 전무이<br />

원도 있었다”고 밝혔다.<br />

연을 찾아가 즐길 수 있는 장소<br />

State Park)은 미 대륙에서 두 번<br />

위한 16~18마일의 트레일을 제공<br />

사(Executive Director)는 “텍사<br />

이번 발표는 내년에 창립 100<br />

를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텍<br />

째로 가장 큰 협곡이다”라며 “그<br />

할 예정이다. 또한 캠핑과 RV를<br />

스인들은 주립공원에 열광하며<br />

주년을 맞는 TPWD 기념 행사에<br />

사스 전역에 주립 공원을 조성하<br />

외에도 텍사스에는 해안 공원들<br />

위한 4개의 캠프장도 별도로 마련<br />

수백만 명이 매년 텍사스의 야생<br />

서 이뤄졌다.<br />

는 것이 네프 전 주지사의 비전이<br />

과 거목들이 있는 이스트 텍사스<br />

된다. 주립 공원의 중심인 터커 호<br />

을 탐험한다”고 밝혔다.<br />

지난 1923년에 팻 네프(Pat<br />

었다”고 강조하며 “그 비전이 오<br />

의 공원들을 포함해 자랑할 거리<br />

수(Tucker Lake)에서는 낚시, 수<br />

그는 “새로운 공원에 대한 계획<br />

Neff) 텍사스 전 주지사는 텍사스<br />

늘날 실현됐으며 사람들이 텍사<br />

가 많다”고 강조했다.<br />

영, 보트 타기가 가능한데, 단 모<br />

은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팔로<br />

가정들이 캠핑과 여가를 즐길 수<br />

스의 열린 공간들을 즐길 수 있도<br />

그는 “야외 활동을 통해 스트레<br />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텍사스<br />

록 하는 것이 TPWF의 존재 이유”<br />

스 감소 및 건강 증진 등 생활의<br />

카덴 레인워터<br />

주 공원위원회 창설을 촉구했다.<br />

TPWF의 로드니 프랭클린<br />

라고 밝혔다.<br />

한편 텍사스 무디(Moody)에 최<br />

활력이 된다”고 밝혔다.<br />

정리=김여진기자<br />

“가정폭력 좌시하지 않겠다”<br />

달라스시 가정 폭력 대시보드 구축<br />

상습 만취 운전한 달라스 남성,<br />

결국 8세 남아 사망케 해<br />

달라스 시가 가정 폭력을 추<br />

적하는 새로운 온라인 대시보드<br />

(dashboard)를 구축했다.<br />

있다”고 밝혔다.<br />

가정폭력 피해자의 대다수는<br />

여성이지만 남성의 27%가량도<br />

데이터를 체계화할 인력을 담당<br />

했다. 랑베인 최고경영자는 “이번<br />

대시보드가 비영리단체들이 더<br />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북텍사스 남성이 스쿠터를 타던 여<br />

덟 살짜리 소년을 사망케한 사고가 발생했다.<br />

지난 11일(화) 달라스 경찰은 이같이 밝히며 문제의 남성을<br />

체포했다고 밝혔다.<br />

사건은 전날인 10일 저녁 7시경 딜리도 로드(Dilido road)<br />

에서 발생했다.<br />

응급구조요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피해 남아를 지역 병원<br />

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S.S. 코<br />

너(S.S. Conner) 초등학교 3학년생인 카덴 레인워터(Kaden<br />

Rainwater)로 신원이 확인됐다.<br />

코너 가족의 지인 라마사 내쉬(LaMartha Nash)는 “카덴을<br />

살리기 위해 심페소생술을 비롯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br />

시도했다”고 전하며 “카덴의 가족은 아이의 장기를 기부할 예<br />

정”이라고 밝혔다.<br />

내쉬는 “카덴이 장기 기증을 통해 다른 이의 생명을 살린다<br />

면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br />

한편 카덴을 친 운전자는 서른 살의 미구엘 마르티네스<br />

(Miguel Martinez)로 사고 당시 그의 차에는 아이가 한 명 동<br />

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br />

마르티네스는 살인 혐의와 이전에 저지른 2건 이상의 음주<br />

운전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금은 60만달러로 책정됐다. 체포<br />

기록에 따르면 그에게는 30여건의 기소 전력과 보호 관찰 위<br />

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br />

정리=최현준기자<br />

이번 대시보드 구축은 <strong>10월</strong> 가<br />

정 폭력 인식을 달(Domestic Violence<br />

Awareness Month)을 맞<br />

아 이뤄졌다.<br />

달라스 시가 만든 인터랙티브<br />

대시보드는(interactive dashboard)<br />

나이와 인종 같은 인구<br />

통계학적 요소들에 의해 데이터<br />

를 분류해 놓았으며 폭력과 학<br />

대가 더 많이 발생하는 지역도<br />

구체적으로 구분한 것으로 전해<br />

졌다.<br />

이에 따르면 가정 폭력 사건<br />

발생이 집중된 곳들은 달라스<br />

남부와 동부 그리고 서부의 일<br />

부 지역들로 특히 흑인과 히스<br />

패닉 커뮤니티들인 것으로 나타<br />

났다.<br />

가정 폭력 보호 시설인 제네시<br />

스 우먼스 쉘터 앤 서포트(Genesis<br />

Women`s Shelter and Support)의<br />

잔 랑베인(Jan Langbein)<br />

최고경영자는 “가정 폭력은<br />

사는 지역이나 민족, 인종적 특성<br />

가정 폭력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br />

났다.<br />

특히 배우자에 의한 살해 사건<br />

은 달라스가 휴스턴 지역과 비슷<br />

한 것으로 전했다.<br />

달라스에서는 올해들어 현재까<br />

지 12명이 가정 폭력으로 사망했<br />

는데, 작년에는 17명, 그 전년도<br />

(2020년)에는 16명이 사망한 것<br />

으로 집계됐다.<br />

달라스 지역에서 가장 큰 가정<br />

폭력 보호소인 제네시스 우먼스<br />

쉘터 측은 더 패밀리 플레이스<br />

(The Family Place)와 함께 이번<br />

가정폭력 온라인 대시보드 구축<br />

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br />

로 전해졌다.<br />

달라스 카운티 검찰청과 달라<br />

스 경찰 역시 이번 대시보드 구축<br />

을 지원했다.<br />

40년 가까이 활동해 온 달라스<br />

시 가정폭력 태스크포스팀도 데<br />

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정보 오피<br />

스(Office of Data Analytics and<br />

많은 도움과 자원이 필요한 곳을<br />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br />

“재정 지원 신청을 위한 역할도<br />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달라스 시는 “가정폭력 인식<br />

을 제고하고 범죄 동향을 측정하<br />

는 것이 목적이며 더불어 가정 폭<br />

력 피해자를 지원할 더 많은 방<br />

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br />

밝혔다.<br />

한편 달라스시의 새 대시보드<br />

에는 “가정폭력 사건의 결과 및<br />

유형, 보호소에서 도움을 구하는<br />

방법, 신고 방법 같은 정보들을<br />

포함하고 있다.<br />

제네시스 쉘터 측은 Genesis<br />

Shelter는 214-946-<br />

HELP(4357)로 전화를 하거나 문<br />

자메시지를 보내 도움을 청할 수<br />

있다고 밝혔다.<br />

더 패밀리 플레이스도 24시간<br />

운영되는 위기 핫라인 214-941-<br />

1991번을 통해 도움을 구할 수<br />

있다고 전했다.<br />

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와 관련이<br />

Business Intelligence)와 협력해<br />

정리=신한나기자


OCT 14 2022• KOREA TOWN NEWS DFW NEWS | 55<br />

“공과 사를 구분해야지”<br />

포트워스 경찰관 허가없이 개인정보 열람해<br />

포트워스의 한 경찰관이 최근 컴퓨터 보안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br />

포트워스 경찰국에 따르면 작년(2021년), 다렐 코커(Darell Coker) 경관이<br />

텍사스 법집행 통신 시스템(Texas Law Enforcement Telecommunications<br />

System)을 통해 합당한 이유 없이 개인 정보를 열람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지난 4월, 코커 전 경관이 근무 중에 두 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시정<br />

부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했다는 한 민원 제기로 인해 이같은 행위가 적<br />

발됐다.<br />

이에 포트워스 경찰국은 코커 경관에게 업무 제한 처분을 내렸고, 관<br />

련한 형사 및 행정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권한도 일시적으로 박<br />

대규모 불법 펜타닐 거래하려던<br />

포트워스 남성 체포<br />

지난 6일(목) 포트워스 경찰이 무려 2만<br />

5천정의 펜타닐을 판매하려 일당을 체포<br />

한 것을오 전해졌다.<br />

멜빈 라드렐레 켈로프(Melvin Ladrelle<br />

펜타닐 거래를 하도록 했는데, 켈로프는<br />

최대 약 2만 5천 정의 펜타닐을 공급할 수<br />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이후 함정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켈로프<br />

Kellough)와 아토믹 디안소니 그린 로 하여금 거래 약속 장소인 제보자의 자<br />

(Atomic Dianthony Greene)으로 신원이<br />

확인된 이들은 금지 약물을 판매하려는 공<br />

모 혐의로 기소됐다.<br />

이들에 대한 체포는 경찰에 협조한 또<br />

다른 용의자에 의한 제보로 이뤄졌다.<br />

이 제보자는 “크라이슬러 300(Chrysler<br />

300) 차량을 소유한 한 남성을 위해 수개<br />

월에 걸쳐 다량의 펜타닐 알약을 모았다”<br />

고 경찰에 진술했다.<br />

그는 이 남성의 인상착의를 경찰에 제<br />

공했고 포트워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알<br />

아 낸 전화번호가 켈로프의 것으로 밝혀<br />

냈다.<br />

이후 제보자가 펜타닐을 제공한 사람이<br />

바로 켈로프라고 확인했다.<br />

포트워스 경찰은 이 제보자가 켈로프와<br />

택으로 오게 만들었고, 이후 현장에서 그<br />

를 체포했으며 밖의 차에서 기다리고 있<br />

던 그린 역시 경찰특공대(SWAT) 대원들<br />

에 의해 체포됐다.<br />

이날 켈로프가 들고 온 신발 상자에서는<br />

약 2만 5천정 가량의 파란색 알략들이 들<br />

어있었는데, 모두 펜타닐로 확인됐다.<br />

함께 체포된 그린은 장전이 된 AR-15<br />

형 자동 소총과 권총 등 무장했던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한편 포트워스 경찰은 이후 켈로프 자<br />

택 압수 수색을 통해 약 3천 정의 펜타닐<br />

을 추가로 적발했으며, 마리화나 29파운드<br />

와 불법 무기 7정 그리고 현금 10만여달러<br />

도 압수했다.<br />

정리=신한나기자<br />

탈했다.<br />

이후 지난 6월 포트워스 경찰국 특별 수사팀(SIU)이 태런 카운티 검찰청에<br />

이와 관련한 형사 사건을 제기했으며, 코커 경관은 태런 카운티 대배심이 기<br />

소를 결정함에 따라 컴퓨터 보안 위반 범죄로 지난 10일(월) 체포됐다.<br />

코커 경관은 법정 기소 결정 후 무급 정직에 처해졌고 행정 조사도 곧 마무<br />

리될 것으로 알려졌다.<br />

포트 워스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경찰관의 불법 행위나 비윤리적 행위를<br />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br />

이어 “경찰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한 대원들에게 앞으로도 계속<br />

책임을 물을 것이며 지역사회를 위한 투명하고 열린 기관으로서 책임을 지속<br />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br />

포트워스 경찰국에 따르면 코커 경관은 4년차 경찰관으로 업무 제한 처분<br />

을 받기 전에는 순찰부서(atrol Bureau)에 배정돼 근무해 왔던 것으로 전해<br />

졌다.<br />

정리=김진영기자


56 | DFW NEWS KOREA TOWN NEWS •OCT 14 2022<br />

“텍사스에서 안 만들면 이름 쓰지마?” 텍사스 피트 핫소스 제조사 황당 소송<br />

유명 핫소스인 텍사스 피트(Texas Pete)<br />

이나의 제조 시설에서 만들어진 전형적인<br />

제조업체가 해당 제품이 텍사스에서 제조<br />

루이지애나(Louisiana)식 핫소스”라는 입<br />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허위 광고를 한 것<br />

장을 펼쳤다.<br />

이라고 주장하는 한 캘리포니아(Califor-<br />

그는 “텍사스 피트 핫소스의 실제를 알았<br />

nia) 남성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br />

다면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br />

필립 화이트(Philip White)로 알려진 이<br />

화이트는 “T.W. 가너사가 의도적이면서도 고<br />

캘리포니아 남성은 최근 텍사스 피트 핫<br />

의로 지역의 문화와 진짜 요리법을 즐기고<br />

소스 제조사인 T.W. 가너 식품회사(T.W.<br />

자 하는 소비자들의 바람을 자본화하고 있<br />

Garner Food Company)를 상대로 한 소<br />

다”고 지적하며 “해당 기업의 텍사스 피트<br />

송에서 이같이 주장했다.<br />

핫소스 브랜드화는 실제로 텍사스산 핫소<br />

그는 “작년(2021년) 9월 텍사스 피트 핫<br />

스를 제공하는 텍사스의 중소기업들에게 해<br />

소스 한 병을 구입했고 이 제품이 텍사스에<br />

서 제조된 것으로 믿었다”고 밝혔다.<br />

소송을 당한 Texas Pete 핫소스<br />

를 입히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br />

그는 소송을 통해 T.W. 가너사에 금전적<br />

소송장에서 화이트는 “T.W. 가너사가 텍<br />

라이나(North Carolina)의 윈스톤 살렘<br />

으로도 제조되지 않은 제품이라고 지적했<br />

손해 배상과 처벌 이외에 브랜드명도 변경<br />

사스 피트 핫소스 제품이 텍사스 산 제품<br />

(Winston-Salem)에서 제조되고 있으며<br />

다. 아울러 그는 “T.W. 가너사가 “텍사스 피<br />

할 것을 요구했다.<br />

이라고 믿게 했기 때문에 법규를 준수하<br />

T.W. 가너사는 이러한 내용을 자사 웹사이<br />

트”라고 상표 이름을 붙였지만 이는 텍사스<br />

한편 T.W. 가너사는 현재 이와 관련된 어<br />

는 경쟁업체들과 전국의 소비자들을 속여<br />

트와 핫소스 병 뒷면에 표기했던 것으로<br />

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이런 점이 소비자<br />

떤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지만<br />

가며 30억달러의 핫소스 산업 시장을 주도<br />

전해졌다.<br />

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br />

다음 달(11월) 10일까지 화이트의 소송 제<br />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br />

화이트라는 남성은 “문제의 핫소스가 텍<br />

화이트는 “텍사스 피트 핫소스는 타 지<br />

기에 어떤 형식으로든 답변을 내놔야 하는<br />

텍사스 피트 핫소스는 현재 노스 캐롤<br />

사스 제조 제품이 아닐뿐더러 텍사스 방식<br />

역에서 공급된 재료를 이용해 노스 캐롤라<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김여진기자<br />

북텍사스 펜타닐 적발 증가세 우려<br />

아들 잃은 맥키니 여성 호소 나서<br />

사우스 달라스 소재 고교 인근서<br />

연이은 총격 사건 발생<br />

남부 달라스 소재 고등학교 인근에서 두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14세 소년<br />

과 2명의 여성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달라스 경찰은 지난 5일(수) 오전 사우스 오크 클리프(South Oak Cliff) 고<br />

등학교 근처 학교 앞 거리에서 발생한 2건의 총격 사건들을 수사하고 있다.<br />

이곳의 주민들은 같은 날 발생한 두건의 총격 사건으로 인해 현장이 혼돈<br />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br />

첫 사건은 이날 새벽 마살리스 애비뉴(Marsalis Avenue) 소재 포춘 레인<br />

(Fortune Lane)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경찰 조사에 따르면 마약 거래가 강도 미수 사건으로 번졌고 그 와중에 여<br />

성 두 명이 총상을 입었다.<br />

신고 접수 후 사건 현장에 경찰특공대 SWAT팀이 출동했으며, 경찰은 열여<br />

덟 살의 제이콥 루발카바(Jacob Ruvalcaba)가 자수했다고 밝혔다.<br />

그는 가중처벌이 가능한 2건의 강도 혐의로 기소됐다.<br />

두 번째 사건은 같은 날 오전 9시경 사우스 오크 클리프 고등학교 맞은편 거<br />

리에서 일어났다.<br />

경찰은 열네 살의 소년 하나가 르네상스 공원(Renaissance Park)에서 총상<br />

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원에서 총격 사건을 직접 본 몇 명의 목격자들을<br />

조사했고 총격 용의자를 찾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br />

르네상스 공원 총격 사건 피해자인 열네 살의 소년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br />

로 전해졌다.<br />

한편 이곳의 주민들은 총기 폭력 범죄가 집 가까이에서도 발생한 것을 알고<br />

마음이 매우 편치 않으며 학교 캠퍼스 바로 가까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br />

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br />

한 주민은 “학교와 주택가를 가리지 않는 총기 범죄에 모든 사람들이 안전해<br />

질 수 있는 방법과 이 같은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br />

했다.<br />

정리=박은영기자<br />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아들을 잃은 맥키<br />

니(McKinney)의 한 여성이 불법 유통되<br />

는 펜타닐의 치명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br />

섰다.<br />

맥키니에 거주하는 샤론 롤란드(Sharon<br />

Roland)라는 여성은 2016년 막내 아들 랜<br />

디(Randy)를 약물 과다복용으로 잃었다.<br />

그는 “당시 서른 두 살이었던 랜디가 형<br />

의 결혼식 직전에 사망했다”고 말했다.<br />

롤란드는 “아들 랜디가 약물과 알코올<br />

에 대해 아주 많은 것을 알고 있었고 약<br />

물 재활 카운슬러(councilor)로 일했지<br />

만 정작 자신은 약물 중독으로 힘겨운<br />

싸움을 벌이다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고<br />

밝혔다.<br />

남편이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때 열네 살<br />

이었던 랜디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매우 힘<br />

들어 했다고 밝힌 롤란드는 최근 북텍사스<br />

거리에서 불법 판매되고 있는 무지개 색깔<br />

의 알록달록한 펜타닐의 위험성을 널리 알<br />

리는 일을 하고 있다.<br />

롤란드는 “펜타닐 문제가 자신의 가정이<br />

아닌 다른 가정들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br />

생각하지만 모든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다”<br />

고 경고했다.<br />

한편 지난 주 후반 태런 카운티 보안관<br />

국은 단속 사상 가장 많은 양의 펜타닐 알<br />

약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연방 마약단속국(DEA) 달라스 지부도<br />

북텍사스 거리에 등장한 치명적인 마약물<br />

에 대해 연일 경고를 보냈다.<br />

DEA 달라스 지부의 에두아르도 차베스<br />

(Eduardo Chavez) 국장은 “최근 적발되고<br />

있는 펜타닐은 식료품 가게에서 파는 시리<br />

얼 마시멜로우처럼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br />

다”고 설명했다.<br />

그는 최근 4건의 단속 활동을 통해 수<br />

백 개의 펜타닐을 달라스에서 압수했다고<br />

전했다.<br />

과거 펜타닐은 암환자 치료를 위해 개<br />

발된 마약성 진통제다.<br />

진통 효능이 헤로인보다 30배~50배,<br />

모르핀보다 100배 강한 만큼 독성과 중<br />

독성이 강해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사<br />

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br />

CD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펜타닐<br />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10만7,000명<br />

에 달했다.<br />

정리=최현준기자<br />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샤론 롤란드의 아들 랜디


57<br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조 바이든 대통령<br />

바이든 “인플레와 전쟁 최우선, 공화 다수당 되면 물가 더 올라”<br />

9월 소비자물가 관련 성명 … “할 일 많지만 물가잡기 일부 진전”<br />

조 바이든 대통령은 13일(목)<br />

늘 지수를 거론할 필요도 없다”며<br />

라고 지적했다.<br />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br />

로 보인다.<br />

예상을 뛰어넘은 미국의 9월 소<br />

이같이 밝혔다.<br />

이어 “그럼에도 물가는 여전히<br />

들의 최우선 순위는 인플레이션<br />

이날 발표된 9월 노동부 소비자<br />

비자 물가 상승과 관련, “세계 각<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것이 내가<br />

너무 높다”며 물가 잡기가 바이든<br />

감축법을 폐기하는 것이고, 이는<br />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8.2%,<br />

국 및 미국의 가계에 영향을 미<br />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핵심 이유”<br />

행정부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br />

현시점에서 아주 잘못된 것”이라<br />

전월보다 0.4% 각각 상승했다. 이<br />

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싸우<br />

라면서 “중산층에게 숨 쉴 공간<br />

는 점을 재확인했다.<br />

며 “만약 공화당이 의회 주도권을<br />

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br />

는 일이 나의 최우선 순위”라고<br />

을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br />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내 경제<br />

갖게 된다면, 물가는 올라갈 것”<br />

망치(전년 동월 대비 8.1%, 전월<br />

말했다.<br />

강조했다.<br />

정책 덕분에 미국은 이 도전에 마<br />

이라며 내달 중간선거에서 민주<br />

대비 0.3%)를 각각 소폭 상회한<br />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노동<br />

그는 “여전히 할 일이 많지만,<br />

주한 다른 주요국보다 가장 강력<br />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br />

것이다.<br />

부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br />

오늘 발표는 물가 잡기에서 일부<br />

한 위치에 있다”며 “인플레이션<br />

이는 중간선거에서 지속되는<br />

특히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br />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미국인<br />

진전을 보여준다”며 “지난 3달간<br />

감축법으로 건강보험비용이 크<br />

인플레이션이 여당인 민주당에<br />

한 물가지수는 40년만의 최대폭<br />

들은 생계비용으로 고통받고 있<br />

평균 물가 상승은 2%로서, 이는<br />

게 낮춰졌고, 향후 에너지 가격도<br />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해 선<br />

상승 기록을 경신해 인플레가 오<br />

다”면서 “이를 설명하기 위해 오<br />

이전 분기 11%에서 낮아진 수치”<br />

낮출 것”이라고 자평했다.<br />

제적으로 공화당을 공격한 것으<br />

래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다.<br />

美 , 고공 물가 속 ‘은퇴자 사회보장연금’ 42년만에 최대 인상<br />

내년 8.7% 인상 발표 … 중간선거 앞두고 노인 표심 구애?<br />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연방 정<br />

증가 폭이다.<br />

상원과 하원 다수당을 뺏길 위<br />

보장은 대부분 미국 은퇴자에게<br />

다만 은퇴했음에도 일정 이상<br />

부가 은퇴자에게 주는 사회보장<br />

현재 수백만 명의 은퇴자들은<br />

기에 처한 정부와 여당이 은퇴자<br />

가장 큰 소득 원천이며, 노인 4명<br />

의 소득이 있는 사람은 연금에 세<br />

연금을 42년 만에 최대폭으로 인<br />

매달 평균 약 1천656달러(약 238<br />

에 대한 표심을 자극하려는 것이<br />

중 1명에겐 거의 모든 소득”이라<br />

금이 부과될 수 있다.<br />

상하기로 했다.<br />

만 원)의 수표를 받고 있는데 내<br />

라는 관측도 나온다.<br />

며 “이번 증가는 높은 인플레이<br />

미국에선 연간 소득이 2만5천<br />

미 사회보장국(SSA)은 13일<br />

년부터는 매달 144달러(약 20만<br />

SSA는 이에 대해 은퇴한 사회<br />

션이 노인들에게 특히 문제가 되<br />

달러 미만인 은퇴 독신자나, 3만2<br />

(목) 은퇴자에게 지급하는 사<br />

원)가 증가하는 셈이다.<br />

보장연금 수혜자가 인플레이션<br />

기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br />

천 달러 미만인 은퇴 부부의 경우<br />

회보장연금의<br />

생활물가조정분<br />

지금껏 은퇴자 사회보장연금<br />

상승으로 더 높아진 상품과 서<br />

고 말했다.<br />

에 한해 사회보장연금에 대한 세<br />

(COLA)을 내년부터 8.7% 인상한<br />

인상률이 8.7% 이상 오른 적은<br />

비스 비용에 대처하는 데 인상<br />

이례적으로 높은 인상률이 발<br />

금이 없다.<br />

다고 밝혔다.<br />

1979년(9.9%),<br />

1980년(14.3%),<br />

률 증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br />

표됐지만, 현재의 물가 상승을 감<br />

사회보장연금 비용은 근로자<br />

이런 조정분은 도시 임금 근로<br />

1981년(11.2%) 세 번뿐이다.<br />

밝혔다.<br />

안하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br />

와 고용주로부터 징수한 급여세<br />

자와 사무직 근로자의 소비자물<br />

2010∼2020년엔 평균 1.7% 증가<br />

미국 사회보장연금 수혜자는<br />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br />

를 통해 충당되지만 그런 수입 증<br />

가지수(CPI)를 토대로 매년 산정<br />

에 그쳤다.<br />

이런 은퇴자를 비롯해 장애인<br />

미국에서는 여성 노인 절반 이<br />

대 없는 연금 인상률의 높은 상승<br />

된다. 이번 조정분 인상은 치솟는<br />

이번 발표는 중간선거를 한 달<br />

과 어린이 등 약 7천만 명에 달<br />

상이 필수 지출을 감당할 자금이<br />

은 향후 심각한 자금 부족이라는<br />

물가를 반영한 것이다.<br />

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나<br />

한다.<br />

부족하며, 전체적으로는 약 45%<br />

추가 압박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br />

이 인상률은 1981년 이후 최대<br />

왔다.<br />

미 은퇴자협회(AARP)는 “사회<br />

가 그런 상황에 부닥쳐 있다.<br />

AP는 지적했다.


58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


OCT 14 2022 • KOREA TOWN NEWS USA NEWS | 59<br />

세계 반도체 실적전망, 14년만에 최대 하향<br />

“인텔 수천명 감원”<br />

세계 반도체 산업 경기가 급격<br />

히 악화하면서 주요 반도체 기업<br />

들의 실적 눈높이가 2008년 세계<br />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br />

떨어지고 있다.<br />

이런 가운데 미국 반도체 회사<br />

인텔이 수천 명 규모의 감원에 나<br />

설 것으로 알려지는 등 반도체 산<br />

업의 타격이 뚜렷해지고 있다.<br />

11일(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br />

면 반도체 업종의 대표적 주가지<br />

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기<br />

업들의 순이익 전망치(컨센서스)<br />

는 최근 석 달 사이에 16% 하향<br />

조정됐다.<br />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속<br />

도로 떨어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br />

전했다.<br />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br />

수는 이날 2년 만의 저점까지 떨<br />

어지면서 올해 42% 급락, 14년 만<br />

에 최악의 연간 수익률을 나타내<br />

고 있다.<br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인<br />

텔·엔비디아·AMD와 세계 최대<br />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br />

인 대만 TSMC 등 세계적 반도체<br />

종목 30개로 구성돼 있다.<br />

반도체 산업 경기가 불과 1년<br />

도 안 돼 호황에서 불황으로 추<br />

락하면서 메모리와 비메모리, 장<br />

비업체 할 것 없이 반도체 산업<br />

의 모든 기업이 ‘폭풍’을 맞이할<br />

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br />

전했다.<br />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br />

3분기에 세계 PC 세계 출하량은<br />

작년 동기보다 19.5% 줄었다.<br />

이는 4개 분기 연속 감소이며<br />

가트너가 20여년 전 관련 집계를<br />

시작한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br />

이런 가운데 인텔은 비용 절감<br />

과 PC 시장의 침체 등을 이유로<br />

이르면 오는 27일 예정된 실적발<br />

표를 즈음해 수천 명 감원 계획을<br />

발표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들<br />

이 블룸버그에 전했다.<br />

판매와 마케팅을 포함해 일<br />

부 사업 부문에서는 전체 직원의<br />

20% 정도를 감원할 것으로 알려<br />

졌다. 지난 7월 현재 이 회사의 직<br />

원 수는 11만3천700명이다.<br />

인텔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당<br />

시 실적 개선을 위해 핵심 비용<br />

을 낮추고 있으며 하반기에 추가<br />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br />

다. 또 올해 초부터 채용도 동결<br />

해 왔다.<br />

한편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현<br />

재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br />

으나, 기업용 소프트웨어기업 오<br />

라클,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br />

등은 이미 감원을 진행 중이다.<br />

미국인, 강달러에 유럽서 명품 ‘싹쓸이’<br />

최근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br />

고 달러화 초강세로 미국인들의<br />

구매력이 커지면서 세계 최대 고<br />

가 패션브랜드 그룹 루이뷔통모에<br />

헤네시(LVMH)가 예상치를 뛰어<br />

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br />

11일(화) 월스트리트저널(WSJ)<br />

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이뷔<br />

통·디오르·불가리·티파니 등을 보<br />

유한 LVMH는 3분기 매출이 전년<br />

동기 대비 19% 늘어난 197억6천<br />

만 유로(약 27조5천억원)로 집계<br />

됐다고 밝혔다.<br />

매출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컨<br />

센서스)인 13% 증가를 넘어섰다.<br />

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br />

를 차지하는 패션·피혁제품 매출<br />

이 22% 성장, 시장 전망치인 16%<br />

증가를 웃돌았다.<br />

지역별로는 미국 내 매출 증가<br />

율이 11%로 전 분기들보다 둔화<br />

했지만, 유럽 내 매출은 36% 급<br />

증했다.<br />

WSJ은 미국인 관광객들의 유럽<br />

내 소비 증가와 중국의 코로나19<br />

관련 혼란 진정을 이 회사 호실적<br />

의 배경으로 꼽았다.<br />

연초만 해도 1.1달러 위에 있던<br />

1유로화 가치는 이후 빠르게 하락<br />

해 3분기에는 20년 만에 1달러 아<br />

래로 떨어졌다.<br />

장 자크 귀오니 LVMH 최고재<br />

무책임자(CFO)는 최근 몇 달 새<br />

미국인들이 달러화 강세를 이용<br />

해 유럽에서의 소비를 늘리면서<br />

회사 사업의 중심이 미국에서 유<br />

럽으로 옮겨갔다고 말했다.<br />

LVMH를 비롯한 고가 패션브<br />

랜드 업체들이 코로나19 이후 ‘<br />

보복소비’로 수혜를 본데다, 러시<br />

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경기후<br />

퇴 우려 등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br />

구하고 부유층들의 소비는 별 타<br />

격을 입지 않았다고 WSJ은 덧붙<br />

였다.


60 | USA NEWS KOREA TOWN NEWS •OCT 14 2022<br />

삼성·SK, 한시름 놨다 … 美 ,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1년 유예<br />

韓 기업 피해없도록 배려한듯 … 하이닉스 “정부와 긴밀협의해 차질없이 운영”<br />

최근 미국 기업의 대중( 對 中 )<br />

현재 삼성과 SK는 중국 공장<br />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한 조<br />

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어 여러 장<br />

바이든 정부가 삼성전자와 SK<br />

비를 수입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br />

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br />

졌다. 장비가 많다보니 건별로 승<br />

대해서는 1년동안 미국 정부에<br />

인하기에는 절차가 복잡하고 시<br />

허가를 신청하지 않고도 장비를<br />

간도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데<br />

수입하도록 허용한 것으로 확인<br />

이번 조치로 필요한 장비 수입<br />

됐다.<br />

을 한 번에 포괄적으로 허가받<br />

이에 따라 두 기업 모두 일단<br />

은 셈이다.<br />

향후 1년간 별다른 추가 절차 없<br />

이에 따라 개별 심사에 따른 절<br />

이 장비를 공급받을 수 있어 중<br />

차 지연 등의 불확실성은 일단 해<br />

국 내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으<br />

소됐다는 평가다.<br />

로 보인다.<br />

실상 금지하는 새로운 수출통제<br />

판매할 경우 별도의 허가를 받도<br />

이번 방침은 중국 내 외국기업<br />

다만, 이번 조치는 공장 업그레<br />

11일(현지시간) 복수의 국내외<br />

조치를 발표했다.<br />

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br />

에 대한 건별 허가 원칙에서 한 발<br />

이드에 한정된 것으로 보이며 1년<br />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br />

구체적으로는 미국 기업이 ▲<br />

특히 중국 내 생산시설이 중국<br />

더 나아가 삼성과 SK하이닉스의<br />

뒤에도 계속 적용될지는 불투명<br />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br />

18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br />

기업 소유인 경우에는 이른바 ‘거<br />

중국 공장에 대해서는 1년동안 건<br />

하다.<br />

이같은 방침을 공식 통보했다.<br />

하 D램 ▲ 128단 이상 낸드 플래<br />

부 추정 원칙’이 적용돼 수출이 사<br />

별 허가를 받지 않아도 장비를 수<br />

미국 정부는 지금 진행 중인 사<br />

앞서 상무부는 지난 7일 중국의<br />

시 ▲ 핀펫(FinFET) 기술 등을 사<br />

실상 전면 금지된다.<br />

입할 수 있게 한 것이다.<br />

업이 아닌 미래 사업과 관련해서<br />

반도체 기술 확보를 막고자 미국<br />

용한 로직칩(16nm 내지 14nm)보<br />

대신 외국 기업이 소유한 생산<br />

사실상 수출 통제 조치를 1년<br />

는 장비 수입을 어느 수준까지 허<br />

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br />

다 기술 수준이 높은 반도체를 생<br />

시설의 경우에는 개별 심사로 결<br />

유예한 것으로 한국기업의 입장<br />

용할지 한국 측과 계속 협의한다<br />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br />

산할 수 있는 장비·기술을 중국에<br />

정하기로 했다.<br />

을 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br />

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우버 기사·식당 종업원도 피고용인으로’<br />

바이든 행정부 관련규정 추진 예고<br />

프리랜서 등 임시직 고용 중심<br />

유한 인력은 독립 계약업자로 간<br />

지 여부 등을 고려하겠다는 입장<br />

의 이른바 ‘긱 이코노미’의 비중이<br />

주할 수 있는데, 조 바이든 행정<br />

이다.<br />

코로나에 폐쇄됐던<br />

뉴욕 '자유의 여신상' 왕관부 재개장<br />

커진 가운데, 기업들이 이들을 계<br />

약 자영업자가 아닌 피고용인으<br />

로 대우하도록 하는 규정을 미 행<br />

부는 이를 바꾸겠다는 방침이다.<br />

미국의 관련 법에 따르면 최저<br />

임금이나 초과근무 수당 지급 등<br />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은 “기업<br />

들이 취약한 노동자들을 잘못 분<br />

류함으로써 노동자들이 연방 노<br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년 반 넘<br />

게 폐쇄됐던 뉴욕 ‘자유의 여신상’ 왕관부에 대한 출입이 12<br />

일(수) 재개됐다고 CNN이 전했다.<br />

뉴욕시 기념물을 관리하는 국립공원관리국은 코로나19가<br />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0년 3월 자유의 여신상 출입을 통제<br />

한 뒤 단계적으로 출입 범위를 넓혀왔으나, 왕관부는 그동<br />

안 접근이 불허됐다.<br />

윌리스 대변인은 시민들이 여신상 왕관부 출입을 허용해<br />

달라고 요구해온 지 한참 됐다며 왕관부 재개장이 이들에게<br />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국립공원관리국은 왕관부 출입 재개를 여러 차례 검토했<br />

으나, 뉴욕시와 뉴욕주, 연방정부의 방역 조치와 인력난 등<br />

으로 계속 미뤄져 왔다.<br />

윌리스 대변인은 “조속히 직원을 채용해 여신상 왕관부 관<br />

광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뉴욕 리버티섬에 자리한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 정부가<br />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선물로 제작해 1886년 전달<br />

한 것으로, 그해 <strong>10월</strong> 28일 제막식이 열렸다. 이곳을 관광하<br />

기 위해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허가한 페리를 타야 한다.<br />

자유의 여신상은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br />

재됐다.<br />

정부가 추진하고 나섰다.<br />

11일(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br />

미 노동부는 노동자가 경제적으<br />

로 기업에 의존적일 경우 계약 자<br />

영업자가 아닌 피고용인으로 간<br />

주해 더 많은 법적 보호와 혜택을<br />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규정<br />

을 이날 제안했다.<br />

이 제안은 미국 내 교통·요식업·<br />

건설·보건 분야 등에서 긱 노동자<br />

수가 수백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br />

나왔다.<br />

식당 종업원, 우버 등 차량호출<br />

기업 기사, 택배기사 등의 긱 노동<br />

자는 대체로 피고용인보다 근로<br />

시간 측면에서 유연성이 있고 자<br />

신의 성과에 따라 소득을 올릴 수<br />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으로<br />

부터 건강보험 등의 혜택을 받지<br />

못한다.<br />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br />

절의 규정에 따르면 경쟁기업에서<br />

은 피고용인에게만 적용된다.<br />

이들을 피고용인으로 채용할 경<br />

우 독립 계약업자로 간주할 때보<br />

다 기업의 관련 비용이 최대 30%<br />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br />

다고 로이터는 전했다.<br />

이 규정은 의견수렴 절차 등을<br />

거쳐 내년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br />

다. 노동부는 노동자에 대한 고<br />

용주의 통제 정도나 담당 업무가<br />

고용주 사업의 일체화된 부분인<br />

동법상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된<br />

다”고 말했다.<br />

이 규정이 시행될 경우 독립 계<br />

약업자 중심의 사업모델을 유지<br />

중인 기업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br />

는 전망이 나온다.<br />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인<br />

댄 아이브스는 “인력을 피고용<br />

인으로 재분류하면 사업모델이<br />

근본적으로 뒤집힐 것”이라고 평<br />

가했다.<br />

일할 능력이 있거나 사업체를 소


OCT 14 2022 KOREA TOWN NEWS | 61


62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


OCT 14 2022 • KOREA TOWN NEWS USA NEWS | 63<br />

노벨경제학상 받은 버냉키<br />

“전쟁 등 세계적 사건 주시해야”<br />

“유럽·신흥시장 사건, 美 에도 영향 … 현재 경제상황, 2008년과 달라”<br />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br />

상한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br />

제도(Fed·연준) 의장이 금융 상황<br />

악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다<br />

양한 사건들을 주시해야 한다고<br />

지적했다.<br />

버냉키 전 의장은 10일(월) 워<br />

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기<br />

자회견을 열고 “세계 곳곳에서 벌<br />

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이 금융 상<br />

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br />

말했다.<br />

현재 미국의 금융 시스템이 지<br />

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br />

다 개선된 상태이지만, 유럽이나<br />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br />

사건이 미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br />

있다는 것이다.<br />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br />

공 이후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br />

급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인 파급<br />

효과와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br />

강달러로 인해 국제자본이 빠져<br />

나가고 있는 상황 등을 예로 들<br />

었다.<br />

다만 그는 현재 경제상황과<br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차이<br />

점을 지적했다.<br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br />

인은 부실대출이라는 금융 시스<br />

템 내부의 문제이지만, 현재 경제<br />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br />

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br />

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외부 요<br />

인에서 출발했다는 것이다.<br />

또한 그는 2008년에는 대형 은<br />

행이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했다<br />

는 점을 언급한 뒤 현재 경제 상<br />

황에 대해 “14년 전과는 분명히<br />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br />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br />

미국 연준 의장직을 맡았던 버냉<br />

키 전 의장은 제로 금리와 양적완<br />

화 정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에<br />

맞선 인물이다.<br />

앞서 그는 1983년 논문을 통해<br />

1930년대 대공황 당시 은행의 인<br />

출 행렬이 은행뿐 아니라 경제 전<br />

체의 파탄으로 이어졌다는 사실<br />

을 통계적으로 분석했다.<br />

버냉키 전 의장은 2008년 글로<br />

벌 금융위기 상황에 대해 “자기<br />

생각을 현실에 적용하는 것이 과<br />

학자의 임무”라며 “금융시스템의<br />

붕괴가 경제 전체의 붕괴로 이어<br />

지는 사태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br />

했다”고 회상했다.<br />

그는 전날 밤 휴대전화를 끄고<br />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에 시카고<br />

에 거주하는 딸이 집으로 전화를<br />

걸어 노벨상 수상 소식을 알려줬<br />

다고 소개했다.<br />

한편 버냉키 의장과 경제학상<br />

을 공동 수상한 더글러스 다이<br />

아몬드 시카고대학 교수는 별도<br />

의 기자회견에서 중앙은행이 금<br />

리를 올릴 경우 시장의 공포 확산<br />

을 막기 위해 신중해야 한다고 지<br />

적했다.<br />

더글러스 교수는 “정교하게 조<br />

직된 금융 시스템이라도 공포 자<br />

체에는 취약하다”고 말했다.<br />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br />

당시 연준의 정책을 언급하면서 “<br />

버냉키 전 의장은 자신의 연구를<br />

정책으로 체화했다”면서 “다른 중<br />

앙은행들도 당시 상황에서 교훈<br />

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다이아몬드 교수는 ‘뱅크런’(은<br />

행의 예금 지급 불능을 우려한 고<br />

객들의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에<br />

관한 이론적 모형을 제공하는 논<br />

문을 썼다.<br />

“바위야 호박이야?” 미국서 1.1t 넘는 초대형 호박 수확돼<br />

미국에서 무게가 1.1t이 넘는 호<br />

박이 수확돼 미국에서 가장 무거<br />

운 호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br />

AP통신 등이 11일(화) 보도했다.<br />

통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인<br />

근 하프문베이에서 10일 열린 세<br />

계 호박 컨테스트에서 미네소타<br />

어노카의 원예 교사인 트래비스<br />

진저가 출품한 호박이 무게 2천<br />

560파운드(1천161.2kg)로 1위를<br />

차지했다.<br />

진저는 “올해 봄 미네소타의 호<br />

박 작황이 좋지 못했지만 이렇게<br />

큰 호박이 자라게 됐다”라며 “이<br />

건 마치 세발자전거로 투르 드 프<br />

랑스 대회에서 우승한 것과 같을<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그는 대회에 나오기 위해 거대<br />

호박을 싣고 대회장까지 꼬박 35<br />

시간을 운전했다고 전했다.<br />

진저의 호박은 미국에서 생산<br />

된 가장 무거운 호박의 영예를 차<br />

지했다. 하지만 이는 세계기록에<br />

는 미치지 못한다. 기네스협회에<br />

따르면 작년 이탈리아 농부가 생<br />

산한 호박이 2천702파운드(1천<br />

225.6kg)의 세계기록을 세웠다.


64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


OCT 14 2022 • KOREA TOWN NEWS USA NEWS | 65<br />

美 유통업계, 재고 부담에<br />

'블프' 6주전부터 조기 세일 개시<br />

명문 스탠퍼드대학 캠퍼스에서<br />

대낮 성폭행 사건 잇따라<br />

미국 서부의 명문 대학인 스탠<br />

퍼드 대학 캠퍼스에서 대낮 성폭<br />

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학생들<br />

이 불안에 떨고 있다.<br />

10일(월) 스탠퍼드대 공공안전<br />

국(DPS)에 따르면 지난 7일 낮<br />

12시 30분께 대학 내 사무실에서<br />

근무하던 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br />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br />

가해 남성은 피해자를 대학 건<br />

물 지하실로 끌고 가 범행을 저<br />

질렀다.<br />

앞서 지난 8월에도 대학 내에<br />

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br />

범인은 당시 날이 훤히 밝은 시<br />

간대인 오후 5시께 기숙사 인근<br />

주차장에 있던 여성을 근처 화장<br />

실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br />

스탠퍼드대는 DPS가 사건을<br />

학생들 불안…”대학 당국, 피해자에 책임 전가” 비판도<br />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지만, 정<br />

보가 제한돼있다면서 추가 피해<br />

자가 있다면 신고해달라고 공지<br />

했다.<br />

대학은 피해 여성들이 학교<br />

DPS에 먼저 신고했고, 피해자들<br />

의사에 따라 경찰에는 자세한 내<br />

용을 공유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br />

명했다.<br />

로라 윌슨 DPS 국장은 성명에<br />

서 잇단 성범죄 신고에 따른 학생<br />

들의 걱정과 불안을 잘 알고 있다<br />

고 말했다.<br />

하지만, 대학 내에선 학교 당국<br />

의 조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br />

기됐다.<br />

학내 신문인 스탠퍼드 데일리<br />

의 오피니언 섹션 편집장은 “대<br />

학은 성폭행에 대한 책임을 회<br />

스탠퍼드 대학 내 후버 타워 건물<br />

피하지 말라”며 “학교 측은 충<br />

분한 정보가 없다는 것을 반복<br />

적으로 강조함으로써 피해자에<br />

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br />

적했다.<br />

스탠퍼드대는 2015년 대학 수<br />

영선수 브록 터너가 교내에서 만<br />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으로<br />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br />

검찰은 당시 터너에게 징역 6<br />

년을 구형했으나 이 사건을 담당<br />

한 애런 퍼스키 판사는 6개월 형<br />

처분을 내려 ‘백인 명문대생 봐<br />

주기’ 판결이라는 비판이 제기<br />

됐다.<br />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 여<br />

론이 높아지면서 퍼스키 판사는<br />

2018년 주민소환 투표를 통해 퇴<br />

출당했다.<br />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11월 25일)까지 6주 이상 남았지만,<br />

미국 소매상들이 앞다퉈 할인행사를 하기 시작했다고 월스<br />

트리트저널(WSJ)이 10일(월) 보도했다.<br />

이는 최근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세계 최대 전자<br />

상거래업체인 아마존과의 경쟁 등에 따른 것이라고 WSJ은<br />

설명했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은 이날부터 블랙 프라이<br />

데이까지 일부 전자제품과 장난감을 50% 할인 판매하는 등<br />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으며, 월마트도<br />

이번 주 중 4일간 세일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소매업체들은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아마존과의 경<br />

쟁 등을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앞당겨왔다.업계의 이<br />

번 움직임도 아마존이 이번 주 프라임데이 행사를 하겠다고<br />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br />

타깃의 경우 이를 의식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작<br />

년보다 3주 일찍 시작했다.<br />

아마존은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로 11∼12일 이<br />

틀간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한다.<br />

이와 함께 소매업체들이 올해 엄청난 재고에 고심하는 가<br />

운데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점도 세일을 앞<br />

당긴 배경으로 분석됐다.<br />

소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에는 저축이나<br />

재난지원금으로 가재도구나 의류 등을 주로 구매했으나, 최<br />

근 들어서는 여행 등 여가 활동에 돈을 쓰고 있는 데다 약 40<br />

년 만의 최고치 수준인 인플레이션의 압박까지 받고 있다.<br />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소매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할인<br />

행사에 나서면서 이들의 수익이 감소하겠지만, 할인행사를<br />

하지 않으면 과잉 재고에 따른 과도한 유지비를 부담하게 될<br />

것이라고 지적했다.


66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


67<br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br />

이준석 ‘무고 혐의’ 檢 송치로 가닥 … 당 윤리위 추가 소집 주목<br />

경찰, 사실상 성 상납 사실 인정한 듯, 소집 시 중징계 불가피 전망<br />

성 상납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br />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이<br />

실제 윤리위가 소집돼 이 전 대<br />

분을 받았다.<br />

초 김철근 당시 당 대표 정무실장<br />

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br />

사실로 인정된다는 의미로 해석<br />

표에 대한 징계 개시가 결정된다<br />

설사 탈당 권유가 아니더라도<br />

을 시켜 성 상납 증거를 없애려<br />

대표가 무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br />

된다.<br />

면, 탈당권유 수준의 중징계 처분<br />

규정상 최소한도의 추가 징계 수<br />

했다는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br />

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 중앙윤<br />

이에 따라 당 안팎에서는 이 전<br />

은 불가피해 보인다.<br />

위가 당원권 정지 1년 이상이기<br />

해서는 불송치할 것으로 알려진<br />

리위원회의 추가 소집 및 징계 여<br />

대표 추가 징계와 관련한 윤리위<br />

윤리위 규정에는 추가 징계 사<br />

때문에 이 전 대표의 2024년 총<br />

가운데, 이러한 결정이 이 전 대<br />

부가 주목된다.<br />

소집 가능성이 제기된다.<br />

유 발생 시 이전 징계보다 중한<br />

선 출마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해<br />

표에 대한 윤리위의 첫 징계에 영<br />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br />

윤리위 규정에 따르면 윤리위<br />

징계를 하게 돼 있는데, 모욕적<br />

진다.<br />

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br />

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자<br />

는 ‘당 대표 또는 위원장이 필요<br />

언사를 사용한 점과 새 비대위 출<br />

현재 이 전 대표의 징계가 끝나<br />

지난 7월 윤리위는 올해 1월<br />

신에 대한 성 상납 의혹 폭로가<br />

하다고 인정할 때’ 또는 ‘재적 위<br />

범을 위한 당헌 개정을 당론으로<br />

는 시점은 2024년 1월 8일로 총<br />

김철근 실장이 대전에서 장모씨<br />

허위라며 가로세로연구소(가세<br />

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br />

정했음에도 이를 저지하기 위해<br />

선 3개월 전이다.<br />

를 만나 성 상납 관련 사실확인<br />

연) 측을 고소한 이 전 대표를 조<br />

때’ 윤리위원장이 소집한다.<br />

가처분 신청을 한 점 등을 사유<br />

아직은 이 전 대표 징계와 관<br />

서를 작성받고 7억원 상당의 투<br />

만간 무고 혐의로 송치하기로 가<br />

수사기관에서 이 전 대표에게<br />

로 이 전 대표가 가장 최근에 받<br />

련한 윤리위 개최 움직임은 없다<br />

자유치 약속 증서를 작성해준 사<br />

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br />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데다<br />

은 추가 징계가 당원권 정지 1년<br />

하지만, 경찰의 공식 수사 결<br />

실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한 이<br />

무고 혐의 송치는 가세연이 제<br />

해당 혐의가 성 상납 의혹과 연결<br />

이었다.<br />

과 발표 후 윤리위가 본격적인<br />

전 대표의 소명을 믿기 어렵다며,<br />

기한 이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이<br />

돼 있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br />

앞선 지난 7월에는 이른바 ‘성<br />

논의에 돌입할 것이란 이야기가<br />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점 등<br />

허위가 아니라고 경찰이 판단했<br />

윤리위 소집 요구가 나올 것으로<br />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br />

나온다.<br />

을 들어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br />

다는 뜻이다.<br />

전망된다.<br />

사안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처<br />

한편 경찰은 이 전 대표가 올해<br />

를 내렸다.<br />

감사원 ‘서해피살 은폐·왜곡’ 서훈 박지원 서욱 등 檢 수사의뢰<br />

감사원은 13일 문재인 정부 당<br />

됐다. 이들에게는 직무유기, 직권<br />

대준 씨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br />

사건 발생 직후 안보실과 국방<br />

‘국가위기관리 컨트롤타워’가<br />

시 핵심 안보라인이 서해 공무원<br />

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br />

것으로 파악된 뒤에도 위기관리<br />

부, 국정원, 해경 등의 초동 조치<br />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게 감<br />

피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왜<br />

가 적용됐다.<br />

매뉴얼에 따른 조치가 이뤄지지<br />

가 모두 부실했으며, 그 사이 이씨<br />

사원 판단이다.<br />

곡한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자들<br />

감사원은 지난 2020년 9월 22<br />

않았고, 관련 사실이 은폐됐다고<br />

가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br />

이번 감사는 국방부와 해경이<br />

을 검찰로 넘겼다.<br />

일 해수부 공무원이던 고( 故 ) 이<br />

지적했다.<br />

다고 결론내렸다.<br />

지난 6월 16일 기존 발표를 뒤집<br />

감사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br />

고 이 씨의 월북을 인정할 증거를<br />

료에서 지난 57일 동안 감사를 벌<br />

발견하지 못했다는 수사 결과를<br />

인 결과 당시 5개 기관에 소속된<br />

발표함에 따라 9개 기관을 대상<br />

총 20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br />

으로 실시됐다.<br />

청했다고 밝혔다.<br />

특별조사국 인력 등 18명이 감<br />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br />

사에 투입됐다.<br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br />

감사원은 보도자료에서 “감사<br />

국방부 장관 등 지난 정부 고위급<br />

결과에 대해 이른 시일 안에 감사<br />

인사들이 대거 수사 대상자에 포<br />

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관련 공무<br />

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와<br />

원에 대한 엄중 문책 등의 조치를<br />

해경 관계자도 검찰 수사를 받게<br />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br />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8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


OCT 14 2022 KOREA TOWN NEWS | 69


7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OCT 14 2022<br />

‘ 核 에는 核 뿐’… 북핵 위협에 여권 내 핵무장론 다시 고개<br />

정진석 '한반도 비핵화선언' 파기 주장 … 대통령실과 '전술핵 재배치' 교감설<br />

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br />

다”며 “당연히 그것은 폐기돼야<br />

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br />

가 감지된다.<br />

마땅하고 이미 폐기된 것이나 마<br />

을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언<br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br />

찬가지”라고 말했다.<br />

급했다. 대선 때 전술핵 재배치나<br />

장은 12일 “북한이 7차 핵실험을<br />

당내에서도 핵무장론에 대한<br />

나토식 핵 공유 등에 부정적인 입<br />

강행한다면 문재인 정부 시절 체<br />

호응이 잇따랐다.<br />

장을 견지해온 것과는 사뭇 달라<br />

결된 9·19 남북 군사합의는 물론<br />

안보 문제에 정통한 한 의원은<br />

진 모습이다.<br />

1991년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br />

통화에서 “결국 핵은 핵으로 대응<br />

그러나 워낙 민감한 문제다 보<br />

언 역시 파기돼야 한다”고 주장<br />

할 수밖에 없다”며 “전술핵 재배<br />

니 이 논의는 공식 의제로 테이블<br />

했다.<br />

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가야 한<br />

에 오르기보다 물밑에서 이뤄질<br />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br />

다”고 말했다.<br />

가능성이 커 보인다.<br />

선언’은 1991년 12월 남북이 ‘핵<br />

당권에 도전하는 김기현 의원<br />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br />

무기의 시험·제조·생산·접수·보<br />

은 한발 더 나아가 “핵에 대해서<br />

기자들과 만나 “전술핵 재배치에<br />

유·저장·배치·사용’을 하지 않고<br />

다른 비대칭적 무기인 재래식 무<br />

대해서 당에서 사실 수면 위로 올<br />

축사하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br />

핵에너지를 오직 평화적 목적으<br />

로만 사용하기로 한 합의다.<br />

기로는 이길 수가 없으니 결국 우<br />

리 스스로도 핵 능력을 보유할 수<br />

려놓고 검토나 의논을 하지 않고<br />

있다”며 대통령실과의 교감설을<br />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맞서<br />

제의 획기적 강화’의 궁극적 수<br />

당시 주한미군에 배치된 전술<br />

밖에 없다”며 자체 핵 개발을 주<br />

공식 부인했다.<br />

‘핵( 核 )무장론’이 여권에서 다시<br />

단으로서 핵무장이 또다시 거론<br />

핵무기를 철수하면서 한반도의<br />

장하기도 했다.<br />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br />

고개를 들고 있다.<br />

되는 것이다.<br />

비핵화 상태는 한동안 유지됐지<br />

공교롭게도 대통령실에서 먼<br />

회의(NSC) 전략 소통 조정관도<br />

북한 7차 핵실험 임박 관<br />

그간 핵무장론은 북한 핵실험<br />

만, 북한의 핵 개발 추진과 6차까<br />

저 화두를 던지고 당이 화답하는<br />

11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에서<br />

측과<br />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br />

이나 미사일 발사 등 중대 도발<br />

지 이어진 핵실험으로 사실상 무<br />

모양새가 되면서 이미 당정 간 대<br />

‘한국 정부가 미국에 전술핵 재배<br />

(SLBM)·중거리탄도미사일<br />

때마다 일부 강경파를 중심으로<br />

력화됐다는 평가도 나왔다.<br />

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br />

치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한국<br />

(IRBM)을 비롯한 신형 발사체<br />

산발적으로 제기되곤 했지만, 북<br />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br />

온다.<br />

의 입장과 바람은 한국 측이 밝<br />

공개 등 핵 위협이 고조되는 상<br />

한 위협이 전례 없이 높다는 위기<br />

에게 “더이상 그 선언에 집착할<br />

윤 대통령은 전날 출근길 문답<br />

히도록 두겠다”고 당장 확인하지<br />

황에서 지상 과제가 된 ‘확장 억<br />

감 속에 당 지도부도 운을 띄웠다<br />

필요가 없다. 이미 휴짓조각이 됐<br />

에서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우<br />

않았다.<br />

김문수 “ 文 , 신영복 존경하면 김일성주의자” … 국감장서 쫓겨나<br />

野 ‘레드카드’보이며 “나가라” … 與 의원들도 “일리 있어” 국감장 떠나<br />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을 대<br />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쌍용차<br />

돌아보고 대화에 노력하겠다”라<br />

상으로 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br />

노조는 자살 특공대다’, ‘노조는<br />

며 “어제저녁에도 민노총 산별위<br />

의 12일 국정감사가 김문수 경사<br />

머리부터 세탁해야 한다’, ‘화물연<br />

원장과 몇 시간을 같이 저녁을 했<br />

노위 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두고<br />

대가 북한에서 하는 것과 똑같다’<br />

다”고 말했다.<br />

세 차례 중지되는 등 파행을 거듭<br />

라는 막말을 이어 왔다”며 “’노조<br />

‘민주당 국회의원 윤건영은 주<br />

했다.<br />

에 적대적’이라는 수식어가 붙어<br />

사파 운동권 출신이고 수령님께<br />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 여부를<br />

다닌다”고 강조했다.<br />

충성한다’고 썼던 과거 김 위원장<br />

놓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고, 김<br />

이 의원은 준비해 온 ‘레드카드’<br />

의 페이스북 글도 도마에 올랐다.<br />

위원장은 국감 도중 퇴장당했다.<br />

를 들어 보이면서 “퇴장하세요”라<br />

김 위원장은 “도를 넘는 표현이<br />

야당은 노동운동가 출신임에<br />

도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노동계<br />

고 말하기도 했다.<br />

국민의힘 역시 김 위원장의 과<br />

있었다면 널리 이해해 달라”고 했<br />

으나 당사자인 윤 의원이 ‘윤건영<br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br />

를 직접적으로 비난한 김 위원장<br />

거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우려를<br />

은 수령님께 충성한다는 생각에<br />

장은 “제 글에 잘못된 부분이 있<br />

런 확증편향을 가진 사람은 이 자<br />

의 과거 발언에 집중적으로 문제<br />

표했다.<br />

변함없나’라고 묻자 “그런 측면도<br />

었다”라며 “윤 의원에게 정중하게<br />

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했고,<br />

를 제기했다.<br />

김형동 의원은 “전용기 의원이<br />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 여야 간 고<br />

사과드린다”고 해 국감이 가까스<br />

같은 당 진성준 의원도 “경악을<br />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br />

나 이은주 의원이 지적한 부분도<br />

성이 오갔다.<br />

로 진행되는 듯했다.<br />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br />

을 겨냥해 ‘총살감’이라고 하고, 더<br />

상당히 일리가 있다”며 우회적으<br />

이에 민주당 소속 전해철 위원<br />

그러나 저녁식사 후 이어진 국<br />

야당은 김 위원장이 국회를 모<br />

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 정<br />

로 과거 발언에 문제가 있다는 점<br />

장은 정오께 이날 국감 중 첫 감사<br />

감에서 나온 김 위원장의 발언이<br />

욕했다며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br />

통성을 부정하는 종북 김일성주<br />

을 지적했다.<br />

중지를 선언했다.<br />

또 문제가 됐다.<br />

한 법률에 따라 고발할 것을 요청<br />

의자들”이라고 하는 등 극우 행보<br />

지성호 의원도 “김 위원장은 스<br />

2시간 40분여가 지나 감사가<br />

‘문재인 전 대통령을 종북 주사<br />

하기도 했다.<br />

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br />

스로 친노동 인사라고 하지만, 과<br />

재개되고 김 위원장이 “윤 의원께<br />

파라고 생각하나’라는 민주당 전<br />

전 위원장은 결국 “김 위원장이<br />

오전 국감은 사실상 야당 의원<br />

도하게 일부 진영을 옹호한 것도<br />

서 느끼셨을 모욕감에 사과한다”<br />

용기 의원의 물음에 김 위원장은<br />

퇴장하든, (김 위원장을) 고발하<br />

들의 의사진행 발언이 이어져 성<br />

사실이고 노조 활동에 부정적인<br />

고 했지만 야당은 발언 자체를 사<br />

“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br />

든, 국감 날짜를 다시 잡든 조치<br />

토의 장이 됐고, 이때만 해도 김<br />

목소리를 꾸준히 내기도 했다”고<br />

과해야 한다며 항의했고, 전 위원<br />

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br />

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므로 간<br />

위원장은 고개를 숙이는 듯한 모<br />

언급했다.<br />

장은 다시 한번 감사를 중지했다.<br />

김일성주의자”라고 대답했다.<br />

사 간에 이를 협의하라”며 이날<br />

습도 보였다.<br />

김 위원장은 “저에 대한 불신은<br />

이후 재개된 감사에서 김 위원<br />

이에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저<br />

세 번째 감사중지를 선언했다.


OCT 14 2022 KOREA TOWN NEWS | 71<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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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도넛2만2천,렌트수입 1650, 땅건물포함 포트워스 75만<br />

61<br />

일식 22만 5천 달라스 210만 17000<br />

2<br />

도넛 4만 5천 포트워스 45만 1850<br />

62<br />

중국 퓨전식당 6만 5천 단독건물 ,월요일 Closed 달라스 30만 6000<br />

3<br />

도넛 7만 포트워스 70만 3500<br />

63<br />

중국퓨젼식당 16만 달라스 80만 17000<br />

4<br />

도넛 3만 5천 알링톤 32만 3500<br />

64<br />

중국퓨젼식당 11만 달라스 90만 9000<br />

5<br />

도넛 3만 9천 ,월요일 close 오클라호마 26만 2800<br />

65<br />

중국퓨젼식당 14만 달라스 90만 25000<br />

6<br />

도넛 3만 달라스 30만 2300<br />

66<br />

베이커리 빵집 8만 5천 달라스 70만 5800<br />

7<br />

도넛 2만 달라스 16만 3000<br />

67<br />

브런치카페 12만 플레이노 80만 7500<br />

8<br />

도넛 4만 달라스 외곽 30만 1000<br />

68<br />

브런치카페 11만 달라스 85만 6500<br />

9<br />

도넛 3만 8천 달라스 38만 4500<br />

69<br />

브런치카페 13만 달라스 130만 13000<br />

10<br />

도넛 3만 프리스코 30만 4500<br />

70<br />

브런치카페 22만 ( 매상 증가중 월인컴 10만 ) 노스달라스 210만 15500<br />

11<br />

도넛 2만 7천 ,월요일 close 오클라호마 16만 2000<br />

71<br />

브런치카페 14만 달라스 110만 12000<br />

12<br />

도넛 3만2천 ,10만 오너케리 포트워스 28만 1900<br />

72<br />

브런치카페 7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280만<br />

13<br />

도넛 4만 2천 달라스 42만 1850<br />

73<br />

요거트 샵 3만 8천 얼빙 27만 4200<br />

14<br />

도넛 5만 달라스 45만 1850<br />

74<br />

치킨윙 3만 토일 close 달라스 18만 3500<br />

15<br />

개스스테이션 6만 개스 5만 ,땅 건물 달라스 2시간 45만<br />

75<br />

중국퓨젼식당 월매상 2만 , 런치 only ,일요일 close 달라스 9만 3600<br />

16<br />

개스스테이션 12만 개스 10만 ,렌트인컴 5천,땅건물포함 달라스 360만 + INV<br />

76<br />

햄버거 6만 2천 포트워스 35만 6500<br />

17<br />

개스스테이션 15만 개스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350만 + INV<br />

77<br />

햄버거 5만 5천 땅건물 포함 알링톤 140만<br />

18<br />

개스스테이션 5만 GAS 3만 G/A 땅 건물 포함 오클라호마 65만 +INV<br />

78<br />

치킨윙 18만 땅건물 포함 노스달라스 220만<br />

Pending<br />

19<br />

개스스테이션 20만 GAS 15만 G/A 렌트수입 5천 트럭스탑 달라스외곽 550만 +INV<br />

79<br />

치킨윙 6만 달라스 50만 2080<br />

20<br />

개스스테이션 8만, 개스 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외곽 75만 +INV<br />

80<br />

치킨윙 월8만, 땅 건물 포함 달라스 165만<br />

21<br />

개스스테이션 20만, 개스 6만, 렌트 수입 1만 5천 달라스 360만 +INV<br />

81<br />

포케 7만 달라스 60만 6500<br />

22<br />

개스스테이션 20만, 개스 6만, 렌트수입 8500,엑스트라 인컴 1만 달라스 500만 +INV<br />

Pending<br />

82<br />

미국 퓨전 식당 매상일일 1000 ,토 일 close 점심만 달라스 23만 3500<br />

23<br />

개스스테이션 22만 개스 10만 땅건물 포함 포트워스 330만 +INV<br />

83<br />

미국식당 월 매상 5만건물포함 달라스 200만<br />

24<br />

개스스테이션 12만, 개스 7만, 2만 5천 렌트 인컴 1만 9천,땅건물 포함 달라스 480만 +INV<br />

84<br />

한국식당 9만 오너파이넨싱 가능 달라스외곽 60만 5300<br />

25<br />

개스스테이션 16만 개스 10만 땅건물포함 얼빙 380만<br />

85<br />

한국식당 10만 일요일 Close 달라스 55만 3800<br />

26<br />

리쿼스토어 11만 땅건물 포함 얼빙 200만<br />

86<br />

한국식당 25만 달라스 140만 13000<br />

27<br />

리쿼스토어 16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외곽 150만<br />

87<br />

노래방 4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200만<br />

28<br />

그로서리 35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00만 +INV<br />

88<br />

씨푸드 식당 10만 달라스 60만 4200<br />

29<br />

그로서리 12만 땅건물 포함 렌트수입 5천 달라스 185만<br />

89<br />

테리야키 3만 2천 얼빙 23만 2500<br />

30<br />

그로서리 11만 달라스 40만 5600<br />

90<br />

치킨가게 8만 달라스 35만 5500<br />

31<br />

세탁소 6만 땅건물 포함 레귤러 크리너 달라스 220만<br />

91<br />

중국식당 한인타운 매상 7만 달라스 29만 4900<br />

32<br />

세탁소 1년 매상 160만 땅 건물 포함 달라스 570만<br />

92<br />

돈까스 일식집 4만, 일요일 close 달라스 35만 4200<br />

33<br />

코인런드리 2만 7천 땅건물 포함 달라스 140만<br />

93<br />

치킨 6만 5천 달라스 50만 4200<br />

34<br />

코인런드리 2만 2천 땅 건물 1 A/C 달라스 150만<br />

94<br />

치킨 6만 달라스 50만 4000<br />

35<br />

36<br />

코인런드리 3만, 4000 S/Q, 땅건물 포함 달라스 250만<br />

코인런드리 3만 5천 달라스 90만 7000<br />

95<br />

96<br />

바베큐 4만 땅건물 포함 알링톤 130만<br />

Pending<br />

오피스빌딩 6만 unit 38 달라스 750만<br />

37<br />

코인런드리 3만 2천 달라스 70만 6000<br />

97<br />

상가 단독건물 2개 노스달라스 75만<br />

38<br />

익스프레스카워시 년매상 133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600만<br />

98<br />

상가 54000 s/q 포트워스 370만 6.75% CAP<br />

39<br />

익스프레스카워시 월 13만 땅건물 노스달라스 650만<br />

99<br />

상가 단독건물2000 s/q 알링톤 140만<br />

40<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10만<br />

100<br />

상가 7 unit 달라스 160만 6.5% CAP<br />

41<br />

풀 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10만<br />

101<br />

상가 5 unit 6800 s/q 알링톤 470만 6% CAP<br />

42<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2만 땅건물포함 달라스 500만<br />

102<br />

상가 8 Unit 갈랜드 200만 7% CAP<br />

43<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2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550만<br />

103<br />

상가 3 Unit 달라스 70만 7% CAP<br />

44<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노스달라스 500만<br />

104<br />

상가 25 Unit 달라스 2900만 8% CAP<br />

45<br />

익스프레스카워시 10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90만<br />

105<br />

상가 35 Unit 달라스 1600만 5 % CAP<br />

46<br />

익스프레스카워시 9만 땅건물포함 달라스 500만<br />

106<br />

상가 29 Unit 달라스 470만 7% CAP<br />

47<br />

풀카워시 11만 땅건물 포함 휴스톤 450만<br />

107<br />

상가 3 Unit ,도넛 셋업장소 달라스 80만 7% CAP<br />

48<br />

풀카워시 11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450만<br />

108<br />

상가 2만 S/q 13unit , 500만, 코인런드리 포함 갈랜드 500만 10% CAP<br />

49<br />

풀카워시 8만 땅건물 포함 달라스 320만<br />

109<br />

상가 단독건물 3300 s/q 캐롤톤 70만 6% CAP<br />

50<br />

일식 30만 달라스 240만 13000<br />

Pending<br />

110<br />

상가 1만6천 새빌딩 달라스 380만 6% CAP<br />

51<br />

일식 14만 달라스 130만 13000<br />

111<br />

상가 11unit 달라스 800만 7% CAP<br />

52<br />

일식 17만 일요일 Close 달라스 150만 18500<br />

112<br />

상가 건물 6000s/q, 5 unit 달라스 145만 8.5% CAP<br />

53<br />

일식 12만 단독건물 ( 땅 건물 포함 ) 달라스 140만<br />

113<br />

상가 12000 s/q 5 unit 킬린 180만 8% CAP<br />

54<br />

일식 25만 달라스 200만 17000<br />

114<br />

상가 20 unit, 최상의 위치와 투자최적 달라스 문의바람<br />

55<br />

일식 1만 8천 얼빙 5만 6500<br />

115<br />

상가 10 unit,빌딩 34000 s/q, 땅 2 A/C 포트워스 200만 9% CAP<br />

56<br />

일식 15만 달라스 100만 12000<br />

116<br />

상가 20 unit, 빌딩 56000 s/q, 땅 3A/C 달라스 650만 8% CAP<br />

57<br />

일식 6만 5천 달라스 35만 11500<br />

117<br />

상가 빌딩 37000 s/q 아주좋은 투자 달라스 200만<br />

58<br />

일식 2만 5천 Lunch only 토일 Close 달라스 20만 4800<br />

118<br />

상가 12만 s/q 35 unit 코펠 1500만 6% CAP<br />

59<br />

일식 4만 2천 월요일 close 달라스 15만 4500<br />

119<br />

상가 14500 s/q 5 unit 해리하인즈 150만<br />

60<br />

일식 14만 5천 프리스코 130만 14500<br />

120<br />

상가 건물23만 s/q 땅 25만 A/C 프리스코 530만 3600만<br />

이외에도 많은 리스팅이 있습니다. 지면 외 리스팅은 전화로 문의바랍니다.


72 | KOREA NEWS KOREA TOWN NEWS •OCT 14 2022<br />

‘빅 스텝’ 단행 한은 총재 “부동산 추가하락 가능성 … 고통 클것”<br />

“물가상승률 5%대면 금리인상 기조 유지 … 11월 인상 폭은 지켜봐야”<br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br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7월 이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묻자 이같이<br />

석 달 만에 다시 ‘빅 스텝’(기준금리 0.50% 답변했다. 그는 “여러 지표가 있지만 올해<br />

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부동 1∼8월 실거래가 기준으로 3∼4% 정도 떨<br />

산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 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금리가<br />

다”면서 “빚을 낸 많은 국민이 고통스러운 이렇게 올라가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하락<br />

것은 사실이지만 거시(경제) 전체로 봐서는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br />

안정에 기여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 총재는 “빚을 낸 많은 국민이 고통스<br />

말했다.<br />

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난 2∼3년간<br />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가고 가계부채가<br />

통위)의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열린 기자간 늘어난 것이 금융불안의 큰 원인 중 하나였<br />

담회에서 기준금리 0.5%포인트(p) 인상이 다”고 지적했다.<br />

그러면서 “이번 금리 인상을 통해 부동산<br />

가격이나 가계부채 증가율이 조정되는 것<br />

이 고통스러운 면이 있어 죄송한 마음이 들<br />

기도 하지만 거시(경제) 전체로 봐서는 안<br />

정에 기여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br />

명했다.<br />

다만 물가 상승률이 5% 이상이 지속되는<br />

상황에서는 이를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br />

강조했다.<br />

이 총재는 “소득이 1∼2% 더해져도 물가<br />

상승률이 4∼5%가 되면 실질소득이 감소한<br />

다”면서 “그래서 거시적으로는 일단 물가를<br />

잡는 게 우선이고 그다음에 성장정책이라<br />

든지 이런 걸로 전환이 될 것으로 생각한<br />

다”고 말했다.<br />

이 총재는 이번 ‘빅 스텝’이 우리 경제 성<br />

장률을 0.1%p 낮추는 한편, 가계와 기업을<br />

합해 이자 부담은 12조2천억원 정도 증대시<br />

킬 것으로 분석했다.<br />

다만 지난해 8월 이후 기준금리<br />

250bp(2.50%포인트, 1bp=0.01%포인트)<br />

인상이 물가 상승률을 1%p 이상 낮추는 효<br />

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br />

이 총재는 9월 이후 원/달러 환율의 급격<br />

한 상승이 이번 ‘빅 스텝’의 주요 요인 중 하<br />

나라고 밝혔다.<br />

그는 “원화의 급격한 절하는 두(가지) 변<br />

화를 가져온다”면서 “당연히 수입 물가를<br />

올려서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미친다. (이<br />

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는 속도를 상<br />

당 부분 지연시킬 위험이 늘어나서 대응하<br />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이 총재는 국내 금리 수준이 올라가고 원/<br />

달러 환율도 높은 수준에 있는 만큼 해외투<br />

자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br />

이 총재는 11월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br />

를 올리는 등 한은이 당분간 인상 기조를 유<br />

지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br />

그는 “현재 전망에 따르면 내년 1분기까<br />

지 5%를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할<br />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5%대라면 원인<br />

이 수요 측이든 공급 측이든, 경기를 희생<br />

하든지 간에 금리인상 기조를 가져가겠다””<br />

라고 밝혔다.<br />

특히 내달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br />

회(FOMC)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에 따<br />

라 전 세계 경제 상황이 변화될 것인 만큼<br />

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천연기념물 된 ‘우영우 팽나무’<br />

창원시·문화재청, 축하 행사<br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화제를 모은 경남 창원 팽나무의 천<br />

연기념물 지정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12일 열렸다.<br />

창원시는 이날 오후 2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 팽나무 인근에서<br />

문화재청과 함께 기념행사를 했다고 밝혔다.<br />

수령이 5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이 팽나무는 학술적·역사적 가치뿐만 아<br />

니라 주변 경치와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일 천<br />

연기념물로 지정됐다.<br />

최근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br />

에서 ‘소덕동 팽나무’로 등장해 널리 알려졌다.<br />

2015년 보호수로 지정된 이 팽나무는 동부마을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br />

해왔다. 높이가 16m, 일반 성인의 가슴 높이(약 1.2m 기준) 둘레가 6.8m에<br />

달한다. 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을 일컫는 수관 폭은 27m 정도다.<br />

같은 종류의 팽나무 중에서도 비교적 크고 오래된 나무에 속해 가치가 높<br />

다는 평가를 받는다. 창원시는 드라마 속 소덕동 이장 역할을 맡았던 탤런트<br />

정규수씨에게 북부리 명예 이장 위촉장도 수여했다.<br />

홍남표 시장은 “창원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려는 노력이 천연기념물<br />

지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게 돼 기쁘다”며 “북부리 팽나무가 창원의 대표 관<br />

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br />

“사람이 먼저”<br />

자신 차 들이받히며 운전자 의식 잃은 버스 세워<br />

정작 자신은 차 망가져 당분간 일 못 할 처지<br />

운전기사가 의식을 잃은 가운데 고속도 신씨의 119 신고로 병원에 옮겨진 이 운<br />

로를 달리던 버스를 자신의 차로 가로막아 전기사는 점차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추가 사고를 예방한 슈퍼맨이 나타났다. 두 차에는 운전자 2명만 타고 있어 추가<br />

12일 오전 5시 45분께 버스를 몰고 충남 인명피해는 없었다.<br />

보령시 남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하지만 버스를 세우는 과정에서 들이받<br />

무창포 졸음쉼터 인근을 지나던 신모(43) 히고 가드레일에 부딪치면서 신씨의 차도<br />

씨는 앞서가던 버스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 일부 부서졌고, 신씨는 차 수리 기간 일을<br />

이받은 뒤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주행하는 할 수 없게 됐다.<br />

모습을 목격했다.<br />

그래도 신씨는 “차가 망가지는 것쯤이야<br />

이대로 두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음을 직 사람이 죽는 것보다 낫지 않느냐”며 대수<br />

감한 신씨는 이 버스를 추월한 뒤 속도를 롭지 않아 했다.<br />

줄였고, 위치가 바뀌어 뒤따르던 버스는 신 그는 “’무조건 세워야 한다’는 생각만으<br />

씨의 차 뒷부분을 들이받고서야 멈출 수 있 로 본능처럼 추월했다”며 “나 아닌 누구라<br />

었다.<br />

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신씨가 곧바로 뒤차에 뛰어갔을 때 30대 한편 충남경찰청은 신씨에게 감사장을<br />

인 운전기사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수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OCT 14 2022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3<br />

최재해 감사원장<br />

불법주정차 등에 지체되는<br />

서울 소방 출동 … 4년새 28초↑<br />

화재 진압 소요시간도 4분여 늘어 … 정우택 의원 “종합대책 필요”<br />

감사원장 “대통령도<br />

국민, 감사 요구할 수 있어”<br />

최재해 감사원장은 11일 대통령도 특정 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br />

사안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할 수 그러자 조 의원은 ‘감사원은 대통령 국<br />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br />

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는 취지의 최<br />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 원장 과거 발언 ‘시즌2’라고 지적하며 “그<br />

정감사에서 ‘감사원이 (직무에서) 대통령 럼 국회가 법률로 감사원 독립을 보장할 이<br />

으로부터 독립한다는 것은 특정 감사 요구 유가 무엇이냐. 독립은 공짜가 아니다”라고<br />

나 훼방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냐’는 시대 비판했다.<br />

전환 조정훈 의원 질의에 “요구는 할 수 있 최 원장은 감사원이 지난 6월부터 진행<br />

다”고 답했다.<br />

해온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와 관련<br />

‘법에 따라 감사 요구는 감사원과 국회· 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질의서 발송<br />

국민청원·국무총리만이 할 수 있다. 대통령 을 결정한 주체에 대해 “서면질의서(발송)<br />

은 (감사를) 요구할 수 없다’는 조 의원의 는 제가 결정했다”고 밝혔다.<br />

이어진 지적에도 “아니다. 대통령도 국민의 유병호 사무총장도 “그것(서면질의)은<br />

한 사람으로 볼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 서면질의<br />

최 원장은 “참여정부 때 대통령실(청와 서 발부 명의가 감사원장”이라고 확인했다.<br />

대)로부터 정식으로 감사 요구를 받은 적이 최 원장은 ‘전직 대통령에게 서면질의하<br />

있었다. 17건을 제안받아 자체 검토해 10건 는 매우 예외적인 상황을 고려했느냐’는 지<br />

은 감사하는 것으로 통지했고 감사에 착수 적엔 “저희(감사원)는 감사 업무에 관한 감<br />

했다”며 “건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를) 사 결과를 조치하는 데 필요하냐 아니냐는<br />

수용하느냐 안 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을 독 측면만 고려했다”고 답했다.<br />

립적으로 (한다)”라고 강조했다.<br />

‘이런 소란을 일으키리라고 전혀 예상 못<br />

또 “아까 (국감에서) 4대강 관련해 전임 했냐’는 물음엔 “그런 고려를 가급적 배제<br />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br />

그런 부분에 대해선 (감사) 제안을 요청할 최 원장은 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br />

수 있다”며 “4대강도 대통령 지시를 저희 실지 감사가 종료되는 <strong>14일</strong>께 중간발표를<br />

가 독자적으로 판단해서 감사에 착수했다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br />

서울 소방서의 평균 출동 시간이 4<br />

년 사이 28초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br />

났다.<br />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br />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서울시에<br />

서 받은 자치구(소방서)별 통계 자료<br />

에 따르면 화재 신고 접수 후 소방차<br />

가 현장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br />

이 올해 9월 기준 평균 5분 1초로 집<br />

계됐다.<br />

이는 2018년 평균치인 4분 33초보<br />

다 28초 늘어난 것이다.<br />

지역별로 보면 서대문구의 출동 시<br />

간이 4년 사이 1분 15초나 늘어 상황<br />

이 가장 악화했다.<br />

최근 기준으로 출동 시간이 상대적<br />

으로 긴 지역은 서대문(5분 27초), 강<br />

남(5분 26초), 광진(5분 27초), 금천(5<br />

분 26초), 서초(5분 24초), 강서(5분<br />

24초), 송파(5분 20초) 등이었다.<br />

소방차 도착이 늦어지는 요인으로<br />

는 주택가 불법 주정차와 심각한 교<br />

통 체증 등이 꼽힌다.<br />

지난 3년간(2019∼2021년) 서울시<br />

소방기관에서 단속·적발한 불법 주정<br />

차 차량 건수는 1천566건에 달했다.<br />

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br />

울 소방서의 화재 진압 소요 시간도 4<br />

년 전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br />

25개 구에서 화재 1건당 진압에 걸<br />

린 시간은 2018년 평균 8분 51초에서<br />

올해 9월 기준 평균 13분 18초로 4분<br />

넘게 늘었다.<br />

정 의원은 “화재 발생 시 출동 시간<br />

과 진압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면 서<br />

울 시민의 염려와 불안은 커질 수밖<br />

에 없다”며 “서울시장은 행안부, 소방<br />

청 등과 협력해 신속한 화재 대응이<br />

가능하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br />

다”고 말했다.<br />

N 75<br />

K Ave<br />

Jupiter Rd.<br />

Twin Ponds Dr.<br />

Timber Brook<br />

H-Mart Spring Creek Pkwy<br />

Parker


74 | KOREA NEWS KOREA TOWN NEWS •OCT 14 2022<br />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루어졌다.<br />

“은행들 성과급 잔치 부족해 횡령하나” 질타<br />

은행장들 “죄송하다”<br />

국회 정무위 국감서 은행 거액 횡령 사고 도마 위<br />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국회 국<br />

정감사에서 내부 직원들의 잇따<br />

른 거액 횡령 사고에 대해 고개를<br />

숙였다.<br />

11일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br />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br />

장에는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br />

덕 우리은행장, 이재근 국민은행<br />

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이 증인<br />

으로 출석했다.<br />

농협은행에서는 코로나19 확진<br />

판정을 받은 권준학 행장 대신 임<br />

동순 수석부행장이 출석했다.<br />

정무위원들은 은행들의 횡령 사<br />

고의 책임을 추궁했고, 은행장들<br />

은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연신 사<br />

과했다.<br />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서민은<br />

쥐꼬리만 한 이자 받으려고 예·적<br />

금 들고 있는데 은행에서는 성과<br />

급 잔치로 부족해서 횡령 사고가<br />

일어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br />

어떻게 (횡령 사고를) 예방할지 대<br />

책을 말해 달라”고 요구했다.<br />

이에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br />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br />

말씀을 드린다”며 “소비자와 고<br />

객 이익, 소비자 보호에 중점을<br />

두고 경영을 해나가겠다”고 말<br />

했다.<br />

앞서 우리은행은 최근 내부 직<br />

원과 공범인 동생이 서류를 조작<br />

하는 수법으로 700억원대 은행돈<br />

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됐다.<br />

해당 직원은 지난달 1심에서 징<br />

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br />

진옥동 신한은행장도 “금융인<br />

으로서 가장 중요한 게 직업윤리”<br />

라며 “그 부분이 약화하는 게 아<br />

닌가 생각돼 내부 교육 등을 강화<br />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br />

금리인상기에 은행들이 금융소<br />

비자를 위한 금리인하 요구권을<br />

제대로 수용하지 않는다는 비판<br />

도 나왔다.<br />

이에 은행장들은 고금리 시기에<br />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겠다고<br />

앞다퉈 약속했다.<br />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금리인<br />

하 요구권은 처음 시행하는 제도<br />

라 고도화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br />

“신용등급을 어떻게 하면 올릴 수<br />

있고 어떻게 하면 떨어지는지 안<br />

내가 필요한데 이를 잘 알리고 수<br />

용되도록 팁을 주는 게 필요하다”<br />

고 말했다.<br />

진옥동 행장은 “금리인하 요구<br />

권은 고객의 가장 큰 권리라고 생<br />

각한다”며 “금융소비자 권리가 최<br />

대한 행사되도록 2개월에 한 번<br />

씩 고객에게 관련한 안내를 하고<br />

시스템도 정비해 가고 있다”고 밝<br />

혔다.<br />

기사제공=노컷뉴스<br />

서울 주택가 울린 “탕!” … 38구경 구형 권총 어디서?<br />

서울 서초구 주택가에서 50대<br />

남성이 총기를 사용해 극단적인<br />

선택을 시도해 경찰이 수사 중이<br />

다. 경찰은 군인 출신인 남성의 부<br />

친이 생전에 총기를 소지하고 있<br />

었다는 증언을 확보해 군 총기 기<br />

록 등을 토대로 출처를 확인하고<br />

있다.<br />

1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br />

오전 5시 33분쯤 서초구 잠원동<br />

의 한 주택가에서 50대 남성 A씨<br />

가 권총으로 극단 선택을 시도한<br />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br />

사건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br />

로 후송돼 수술 중이며 위독한 상<br />

태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A씨는 군인이나 경찰 신분이<br />

아닌, 일반인으로 확인됐다. 사망<br />

한 A씨 아버지는 퇴역 군인으로<br />

생전에 해당 권총을 보관해온 것<br />

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사<br />

용한 총기가 그의 아버지가 보관<br />

하던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데 주<br />

력하고 있다.<br />

현장에서 발견된 총기는 현재<br />

경찰이 사용하지 않는 구형 38구<br />

경 권총이지만 총기 번호는 부여<br />

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br />

경찰은 총기 번호 등을 토대로<br />

육군본부 등에 A씨가 총기와 실<br />

탄을 소지하게 된 경위를 확인하<br />

고 있다.<br />

사고 발생 장소 인근 주민들은<br />

오전 4시에서 오전 5시 사이에<br />

갑자기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난<br />

뒤 남성이 쓰러져 있었다고 증언<br />

했다.<br />

인근 가게 직원 30대 A씨는 “박<br />

스 같은 것이 팡 하고 터지는 소리<br />

가 난 뒤 보니 경찰과 소방이 와<br />

있었다”며 “해당 남성으로 보이는<br />

사람이 오전 4시쯤부터 현장 인근<br />

에 등돌리고 앉아 있었다. 안 좋은<br />

일이 있는 듯 했다”고 말했다.<br />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떤<br />

경로로 총기를 소지했든 합법은<br />

아니다”라며 “총기 소지 경위를<br />

밝히기 위해 일련번호를 토대로<br />

육군본부 등 총기를 관리하는 모<br />

든 기관에 확인하고 있다”고 밝<br />

혔다.<br />

기사제공=노컷뉴스


75<br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릴리아나 세그레<br />

극우 집권한 伊 의회서 첫 회의 주재한 92세 홀로코스트 생존자<br />

AP “파시즘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 … 세그레 연설에 상원 기립박수<br />

독일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서<br />

규정상 최고령 상원의원이 회의<br />

<strong>10월</strong> 베니토 무솔리니가 ‘검은 셔<br />

에서 학살됐다.<br />

었다. 학교 의자에 앉을 수 없어<br />

살아남은 유대계 이탈리아 여성<br />

를 주재한다.<br />

츠단’과 함께 로마 진군을 시작해<br />

아우슈비츠로 이송된 이탈리<br />

우울하고 실의에 빠졌던 그 어린<br />

이 이탈리아 의회의 첫 문을 열<br />

세그레보다 연장자인 종신 상<br />

권력을 잡았던 사실을 언급했다.<br />

아 어린이 776명 가운데 살아남<br />

소녀를 기억하면 현기증을 느끼<br />

었다.<br />

원의원이 불출석함에 따라 세그<br />

그는 “올해 <strong>10월</strong>은 파시스트 독<br />

은 25명의 생존자 중 한 명인 그<br />

지 않을 수 없다”며 “그리고 어<br />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종신<br />

레가 임시로 상원의장을 맡았다.<br />

재정권이 집권한 로마 진군 사건<br />

는 자신의 참혹한 경험을 드러내<br />

떤 이상한 운명에 의해, 그 소녀<br />

상원의원인 릴리아나 세그레(92)<br />

이번 총선에선 이탈리아 극우<br />

100주년”이라며 “그런데 마침 이<br />

지 않은 채 살아오다가 1990년대<br />

는 오늘 상원에서 가장 권위 있는<br />

가 13일(현지시간) 상원이 자리<br />

파시스트의 후예로 꼽히는 이탈<br />

때 내가 민주주의의 신전에서 의<br />

부터 어린 학생들에게 자신이 직<br />

의자에 앉았다”고 말했다.<br />

한 로마 시내 ‘팔라초 마다마’에<br />

리아형제들(Fdl)을 주축으로 한<br />

장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br />

접 겪은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적<br />

세그레의 감동적인 연설에 상<br />

서 첫 상원 회의를 주재했다. 이탈<br />

우파 연합이 상·하원 모두 과반<br />

그는 “오늘 나는 운명이 내게<br />

극적으로 전하기 시작했다.<br />

원의원 전원이 기립박수를 쳤다<br />

리아에서는 전직 대통령 또는 대<br />

의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br />

가져다준 역할에 감동했다”고 덧<br />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무<br />

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br />

통령이 임명한 국가유공자 등이<br />

극우 세력이 정부 구성을 향해<br />

붙였다.<br />

솔리니가 인종차별법을 도입한<br />

전했다.<br />

종신 상원의원으로 활동 중이다.<br />

첫걸음을 뗀 이 날, 공교롭게도<br />

밀라노에서 태어난 세그레는<br />

지 80년째인 2018년 세그레를 종<br />

이후 투표에서 상원의장에 선<br />

지난달 25일 조기 총선을 통해<br />

첫 회의를 독일 나치 등 극우의<br />

13세이던 1944년 1월 아버지, 친<br />

신 상원의원에 임명했다.<br />

출된 Fdl 소속의 이그나치오 라<br />

상원의원 200명, 하원의원 400명<br />

피해자가 주재한 것이다.<br />

조부모와 함께 폴란드의 유대인<br />

세그레는 인종차별법으로 인해<br />

루사도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에<br />

을 새롭게 뽑은 이탈리아는 의회<br />

AP 통신은 “파시즘의 과거와<br />

강제 수용소로 끌려간 뒤 이듬해<br />

유대인 아이들은 학교에 갈 수 없<br />

동참했다. 그는 2018년 자택 인<br />

개원일인 이날 상·하원의장을 선<br />

미래가 만났다”고 의미를 부여<br />

5월 나치의 몰락과 함께 수용소<br />

었다며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면<br />

터뷰에서 자신이 소장한 무솔리<br />

출한다.<br />

했다.<br />

에서 풀려났다. 함께 수용됐던 그<br />

서 감정이 격해져 목이 메었다.<br />

니 기념품을 자랑해 논란을 빚었<br />

상원의장이 공석일 때는 의회<br />

세그레는 상원 연설에서 1922년<br />

의 아버지와 조부모는 모두 그곳<br />

그는 “1938년 바로 이런 날이<br />

던 인물이다.<br />

차기 총리가 확실시되는 조르<br />

IMF 총재 “충분히 금리인상 안하면 더 큰 피해, 필요조치 해야”<br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br />

기금(IMF)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전세<br />

계적인 인플레이션 문제와 관련, “중앙은<br />

행은 필요시 결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br />

고 말했다.<br />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br />

에서 열린 IMF 및 세계은행(WB) 연차총<br />

회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이 성장에 비<br />

용을 초래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잡을 정<br />

도로 충분히 조이지 않을 경우 금리가 더<br />

높고 길게 유지되면서 성장에 더 큰 피해<br />

를 야기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br />

그는 “우리가 사람들을 돕고 인플레이<br />

션에 대응하려면, 우리는 재정 정책과 통<br />

화정책이 함께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br />

해야한다”라면서 “통화정책이 브레이크<br />

를 밟을 때 재정정책은 액셀러레이터를<br />

밟아선 안 된다. 그럴 경우 매우 위험해질<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그는 “재정 분야에서의 리스크가 커지<br />

고 있기 때문에 재정 안정을 보호하기 위<br />

해 당장 행동해야 한다”면서 “거시건전성<br />

정책은 좀 더 경계해야 하며 취약한 부분<br />

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그는 IMF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br />

향 조정한 것을 언급하면서 “여러 국가에<br />

서 경기침체 위기가 커지고 있다”면서 “<br />

물가 상승과 실질 수입 감소로, 경제가 성<br />

장해도 많은 사람들은 경기침체처럼 느낄<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이어 “재정 안정에 대한 위험은 커지고<br />

있으며 불확실성은 예외적으로 높은 상<br />

태”라면서 “세계경제전망에서 밝힌 대로<br />

내년에 경제성장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br />

인 2%로 낮아질 가능성이 25%”라고 말<br />

했다.<br />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더 복잡해진 이<br />

시기에는 정책적 실수나 정책 의도에 대<br />

한 부실한 소통의 대가는 매우 높다”고 밝<br />

혔으며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개발도상국<br />

이나 신흥 시장 등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br />

강조했다.<br />

자 멜로니 대표가 이끄는 Fdl는<br />

무솔리니 지지자들이 창설한 이<br />

탈리아사회운동(MSI)에 뿌리를<br />

둔다. 멜로니 대표는 “파시즘은<br />

지나간 역사”라며 선 긋기에 나<br />

섰지만, Fdl는 MSI가 사용했던<br />

삼색 불꽃 로고를 여전히 사용하<br />

고 있다.<br />

세그레는 새 의회가 서로에게<br />

혐오적인 발언을 하지 않고 문명<br />

화된 토론을 하기를, 그리고 이탈<br />

리아 헌법을 존중하기를 바란다<br />

고 말했다.<br />

그는 그러면서 모든 이탈리아<br />

국민은 성별, 인종, 언어, 종교, 정<br />

치적 의견의 구별 없이 법에 따라<br />

평등하다고 명시한 헌법 제3조를<br />

인용했다.


76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


OCT 14 2022 KOREA TOWN NEWS | 77


7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OCT 14 2022<br />

中 7중전회 “시진핑 핵심지위 수호해야” … 3연임 ‘쐐기’<br />

20차 당대회 최종준비 회의 발표문에 '시진핑' 14회 등장<br />

명과 후보 중앙위원 159명, 중앙<br />

미를 깊이 깨닫고 (중략) 두 개의<br />

풀이된다.<br />

기율검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br />

수호를 해내야 한다”며 “시진핑<br />

2012년 열린 제18차 당 대회<br />

데 베이징에서 열린 당 제19기<br />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 주<br />

를 거쳐 중국 최고지도자가 된 시<br />

중앙위원회 7차 전체 회의(7중<br />

위에 더욱 더 긴밀하게 결집하고<br />

주석은 이번에 3연임을 확정하면<br />

전회) 결과를 담은 공보문을 전<br />

전면적으로 시진핑 사상을 관철”<br />

집권을 일단 5년 연장하게 된다.<br />

했다.<br />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이번 7중전회에서 당 총서기인<br />

2천600여자 분량 중 ‘시진핑’을<br />

‘두 개의 확립’은 시 주석의 당<br />

시 주석은 ‘중요 연설’을 하는 한<br />

총 14차례 거론한 공보문은 지난<br />

중앙 핵심 및 전당 핵심 지위 확<br />

편, 당 대회에서 발표할 업무 보<br />

5년간 당의 성과를 거론하며 “시<br />

립과 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br />

고 초안을 설명했다.<br />

진핑 동지의 당 중앙 핵심, 전당<br />

확립을 말한다.<br />

또 왕후닝 당 중앙서기처 서기<br />

중국 공산당 19기 7중전회 참석한 지도부<br />

핵심 지위를 확립하고, 시진핑 신<br />

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시<br />

‘두 개의 수호’는 시 주석 당 중<br />

앙 핵심 지위 및 전당 핵심 지위,<br />

가 당 대회 때 심의·통과시킬 당<br />

장(당헌) 개정안 초안을 설명했<br />

중국 공산당 최고 영도기관인<br />

이에 따라 16일 개막하는 당 대<br />

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를 확립<br />

그리고 당 중앙의 권위와 집중통<br />

다. 초안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br />

중앙위원회는 20차 전국대표대<br />

회에서 시 주석의 집권 연장이 확<br />

한 것은 전당·전군과 전국 각 민<br />

일영도를 각각 결연히 수호한다<br />

만, 시 주석의 핵심 지위를 강조<br />

회(당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최<br />

정될 것이란 예상에 더욱 힘이 실<br />

족 인민의 공통된 염원”이라고 밝<br />

는 의미다.<br />

한 ‘두 개의 확립’과 ‘두 개의 수<br />

종 점검 성격의 회의에서 시진핑<br />

린다.<br />

혔다.<br />

이들 내용은 다가오는 당 대회<br />

호’가 이번 개정을 통해 새롭게<br />

국가주석의 당 핵심 지위 확립·<br />

1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br />

그러면서 공보문은 “전당( 全<br />

가 시 주석의 3연임 ‘대관식’이 될<br />

당장에 명시될 것이라는 예상이<br />

수호를 강조했다.<br />

9일부터 나흘간 당 중앙위원 199<br />

黨 )은 두 개의 확립의 결정적 의<br />

것임을 기정사실로 하는 것으로<br />

나온다.<br />

지난 7월 가나 수도 아크라의 한 시장 모습<br />

러, 크림대교 폭발 용의자 8명 체포 …<br />

“폭발물, 우크라서 출발”<br />

"건설자재로 위장, 오데사항 출항해 러 입경 … 우크라가 전체 과정 조직"<br />

러시아가 지난 8일(이하 현지<br />

시간) 발생한 크림반도 폭발 사고<br />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고 AFP,<br />

가나 9월 소비자 물가상승률<br />

37.2% … 21년만에 최고치<br />

로이터 통신 등이 12일 보도했다.<br />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인테르팍<br />

스통신을 인용해 러시아 연방보<br />

안국(FSB)이 크림대교 폭발 용<br />

의자로 러시아인 5명과 우크라이<br />

서아프리카 가나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9월 37.2%를<br />

나, 아르메니아인 등 총 8명을 체<br />

기록하면서 2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고 로이터통신이<br />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포했다고 전했다.<br />

FSB는 크림대교 폭발을 우크<br />

연기 피어오르는 파괴된 크림 대교<br />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가나 통계청은 소비자 물가상승률<br />

라이나 국방정보부와 키릴로 부<br />

장한 것으로 파악됐다.<br />

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대적<br />

과 관련, 8월 33.9%에 이어 지난달에도 신기록을 냈다며<br />

다노우 국방정보부장이 조직했<br />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br />

공습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전날<br />

이같이 밝혔다.<br />

다고 말했다.<br />

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br />

까지 최소 20명이 숨지고 100여<br />

수입 물가는 국내 물가보다 약 5%나 더 빨리 상승했고<br />

FSB가 밝힌 조사 결과에 따르<br />

대교에서는 지난 8일 강력한 폭<br />

명이 다치는가 하면 주요 발전소<br />

식료품 가격이 가장 크게 올랐다. 식수 가격은 58.9% 상<br />

면 폭발물은 8월 초 우크라이나<br />

발에 이어 철도교를 지나던 화물<br />

와 수도 시설 등 인프라가 대거<br />

승했고 주택·물·전기·가스 등 연료 범주는 68.8%, 연료<br />

남부 오데사항을 출항해 불가리<br />

열차에 실린 유조차에 불이 옮겨<br />

파괴됐다.<br />

를 포함한 운송료는 46.8% 각각 올랐다.<br />

아와 조지아를 거친 뒤 육로로 아<br />

붙어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br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br />

가나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올해 초 이후 대출금리<br />

르메니아를 지나 지난 4일 러시<br />

인해 3명이 숨지고 도로교 한쪽<br />

령은 “크림대교 폭발은 우크라이<br />

를 10%포인트 올려왔다.<br />

아로 들어왔다.<br />

이 일부 붕괴하고 철도교 구조물<br />

나 특수부대가 배후인 테러 행위”<br />

지난주 세계은행 발표에 따르면 가나 세디화는 연초부<br />

지난 6일에는 크림대교로 출<br />

이 손상됐다.<br />

라면서 “우리 영토에서 이런 일들<br />

터 미 달러화 대비 40%나 가치가 떨어지는 등 아프리카<br />

발하기 전 마지막 경유지인 러시<br />

우크라이나는 공식적으로 사건<br />

이 계속된다면 러시아의 대응은<br />

에서 가장 평가절하됐다.<br />

아 남부 크로스노다르에 도착했<br />

의 책임을 인정한 적이 없으나 “<br />

가혹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가나 순외환보유액도 1월 61억 달러에서 9월 27억 달<br />

으며, 이 과정 전부를 우크라이나<br />

이번이 시작일 뿐”이라며 이번 사<br />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의 추<br />

러로 급감했다.<br />

비밀 요원들이 조직하고 조율했<br />

건 이후에도 러시아에 대한 공격<br />

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br />

가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패키지를 협상<br />

다고 FSB는 밝혔다.<br />

을 다짐했다.<br />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 이후 서<br />

중이다.<br />

폭발물은 2만2천kg 상당의 건<br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배후로<br />

방은 우크라이나에 대공방어망<br />

설용 플라스틱 필름 롤 22개로 위<br />

지목한 뒤 지난 10일 키이우를 비<br />

시스템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


OCT 14 2022 KOREA TOWN NEWS | 79


80 | WORLD NEWS KOREA TOWN NEWS OCT 14 2022<br />

미얀마 수치 고문, 또 3년형 추가 … 전체 형량 26년으로<br />

뇌물 수수 등 부패 혐의 2건 유죄 판결 … 日 다큐작가도 3년형 추가<br />

미얀마 군사정권이 아웅산 수<br />

군정 법원은 앞서 지난달 29일<br />

치의 정치적 재기를 막으려 한다<br />

치 국가 고문에게 또다시 3년형<br />

에는 수치 고문과 그의 경제 자문<br />

고 보고 있다.<br />

을 추가했다.<br />

이었던 호주인 경제학자 숀 터넬<br />

군정 법원은 일본인 다큐멘터<br />

12일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br />

에게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 혐<br />

리 작가 구보타 도루에게도 3년<br />

은 군정 법원이 이날 수치 고문의<br />

의로 각각 3년형을 선고했다.<br />

형을 추가했다.<br />

부패 혐의 2건을 유죄로 인정해<br />

미얀마 군부는 수치 고문이 이<br />

군정은 이날 구보타의 이민법<br />

각각 3년형을 선고했다고 소식통<br />

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br />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3년<br />

을 인용해 보도했다.<br />

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br />

형을 선고했다.<br />

이는 수치 고문이 건설업자 마<br />

부정선거였다며 지난해 2월 1일<br />

지난 7월 미얀마 최대 도시 양<br />

웅 웨익에게 55만달러(약 7억9천<br />

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에<br />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br />

다. 이후 선거 조작과 부패 등 최<br />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br />

곤의 반군부 시위 현장을 촬영하<br />

다가 붙잡힌 구보타는 이달 5일<br />

대한 재판 결과다.<br />

소 18개 혐의를 적용해 수치 고문<br />

연이어 유죄 판결을 내리면서 형<br />

가들은 군정이 수치 고문을 각종<br />

에는 국가 안보에 유해한 정보 유<br />

이로써 수치 고문은 전체 형량<br />

을 잇달아 기소했다. 수치 고문은<br />

량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br />

혐의로 기소하고 유죄를 선고함<br />

포 혐의와 반군부 선동 혐의로 각<br />

이 26년으로 늘었다.<br />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법원이<br />

수치 고문의 지지자들과 분석<br />

으로써 쿠데타를 정당화하고 수<br />

각 7년형, 3년형을 받았다.<br />

프랑스 모험가,<br />

‘북극 얼음 아래서 6개월 살기’ 도전한다<br />

알방 미숑 "2025년 북극 해저 실험실에서 6개월 머물 계획"<br />

의혹을 받는 인도산 감기약<br />

인도, ‘감비아 아동 집단사망’ 연관<br />

감기약 생산중단 명령<br />

서아프리카 감비아 어린이 집단<br />

사망 사건과 연관됐다는 의혹을<br />

받아온 인도산 감기약에 대해 생<br />

산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br />

12일(현지시간) ANI통신 등 인<br />

도 매체에 따르면 아닐 비지 인도<br />

하리아나주 보건부 장관은 이날<br />

주( 州 ) 내 소니파트 인근에 있는<br />

메이든제약사 공장을 점검한 결과<br />

제조 과정에서 12건의 규정 위반<br />

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br />

앞서 일부 인도 매체는 하리아<br />

나주 규제 당국을 인용해 메이든<br />

제약사가 해당 약에 포함된 디에<br />

틸렌 글리콜, 프로필렌 글리콜 등<br />

유해 성분에 대한 품질 검사를 하<br />

지 않았고 일부 제품에는 제조날<br />

짜와 유통기한 표기도 없었다고<br />

지적했다.<br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에틸렌<br />

글리콜 등은 일반적으로 부동액,<br />

브레이크 오일 등 산업용으로 사<br />

용되며 감기약 성분의 값싼 대용<br />

품으로도 활용된다.<br />

관련 보고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br />

다”며 보고서가 나오면 추가 조치<br />

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br />

외신에 따르면 감비아 정부는<br />

지난 7월 말부터 급성 신장 질환을<br />

앓는 어린이들이 발생했다고 밝혔<br />

다. 어린이들은 기침이나 열 등 감<br />

기 증상 때문에 약을 먹었다가 신<br />

장이 손상됐으며 지금까지 69명<br />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됐다.<br />

이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br />

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br />

5일 기자회견을 열고 감비아 어린<br />

이 사망 사건이 인도에서 만들어<br />

진 오염된 의약품 4개와 관련이 있<br />

다고 밝혔다.<br />

WHO는 해당 약에는 디에틸렌<br />

글리콜 등이 용납할 수 없을만큼<br />

많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br />

한편, 메이든제약사의 연간 생<br />

산 능력은 시럽 220만병, 캡슐 6억<br />

개, 주사약 1천800만개에 달한다.<br />

생산된 제품은 내수 시장은 물<br />

론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br />

비지 장관은 “세계보건기구 도 수출되며 이번에 문제가 된 약<br />

(WHO)가 언급한 약들의 샘플이<br />

중앙의약품연구소에 보내졌으며<br />

은 감비아 수출용으로만 승인된<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프랑스의 한 모험가가 북극 바닷속에 장<br />

기간 생활할 수 있는 실험실을 지어 6개월<br />

얼음 아래에서 머무는 모험에 나설 계획이<br />

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1일(현지시<br />

간) 보도했다.<br />

프랑스 모험가 알방 미숑(45)은 북극<br />

해 속에 특수 고안된 수중 실험실을 만들<br />

어 외부와 차단된 상태에서 6개월간 생활<br />

하는 ‘바이오디세우스 미션’(Biodysseus<br />

Mission)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바이오디세우스 미션은 폭 2.3m, 길이<br />

24m로 제작될 ‘혁신적 해양 및 공간 연구<br />

기지’를 북극해가 얼기 전인 가을에 해저<br />

10m 속에 넣은 다음 바다가 얼어붙는 6개<br />

월간 그 속에서 재활용된 공기와 물, 에너<br />

지만을 이용해 생활하는 것이다.<br />

미숑은 이 모험의 목표는 ‘생각할 수 없<br />

는 것’을 창조하고 극한 환경에서 첨단 기<br />

술들을 시험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신<br />

과 동료들이 북극해와 지구온난화가 이 지<br />

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br />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프랑스 북동부에서 태어난 미숑은 11살<br />

에 처음 심해 다이빙을 시작한 뒤 지금까<br />

지 각종 모험을 시도해왔다. 45일 연속으<br />

로 북극 얼음 아래로 잠수하는 기록을 세<br />

우고 51일간 카약을 타고 그린란드 주변을<br />

탐험했으며 북극 노스웨스트 유빙에서 62<br />

일간 생활하기도 했다.<br />

그는 이번 모험도 자신의 영웅 프랑스 해<br />

양탐험가 고( 故 ) 자크이브 쿠스토가 1965<br />

년 한 달 간 생활했던 수중 기지에서 착안<br />

한 것이라며 이 모험을 통해 그의 발자취<br />

를 따라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br />

미숑은 해저실험실에서 생활하는 자신<br />

과 동료들이 24시간 지상과 소통할 수 있<br />

도록 해저 실험실 바로 위 얼음에 두 번째<br />

실험 기지를 만들 계획이다. 지상기지는<br />

투명한 수중 캡슐로 해저 실험실과 연결<br />

돼 비상시 의료진 투입도 가능하게 된다.<br />

해저 실험실을 만들 정확한 위치와 시기<br />

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br />

바이오디세우스 미션에는 모두 1천400<br />

만 유로(약 195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br />

상되며, 미숑은 지금까지 기업체 기부 등<br />

을 통해 10% 정도를 모금했다.<br />

그가 필요한 재원을 모두 모금하고 모<br />

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북극 얼음 아<br />

래에서 6개월 살기’ 도전은 2025년께 시작<br />

될 예정이다.<br />

북극해 얼음


OCT 14 2022 KOREA TOWN NEWS | 81


82 | WORLD NEWS KOREA TOWN NEWS OCT 14 2022<br />

베네수엘라 아라과주 라스테헤리아스 산사태<br />

“우리 가족이 살아남은 것은 기<br />

적이다.” 남미 베네수엘라 산사태<br />

당시 냉장고에 의지해 가족과 함<br />

께 극적으로 생존한 63세 호세 메<br />

베네수엘라 산사태서 극적 생존<br />

“냉장고 보트삼아 버텼다”<br />

남미 산간마을 36명 참변 “살아남아 기쁘지만 슬프기도 해”<br />

디나는 11일(이하 현지시간) AP<br />

통신에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이<br />

같이 말했다.<br />

아라과주의 산간마을 라스테헤<br />

리아스에 사는 메디나는 8일 밤<br />

마을을 덮친 폭우로 강물이 범람<br />

해 집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순식<br />

간에 허리 높이까지 물이 들이찼<br />

다고 설명했다.<br />

메디나와 아내, 손녀는 완전히<br />

물에 갇혔고, 자칫 잘못하면 급류<br />

에 떠내려갈 수 있는 급박한 상<br />

황이었다.<br />

메디나는 기지를 발휘해 집에<br />

있던 냉장고를 가로로 눕힌 뒤 문<br />

을 열고 손녀를 냉장고 안에 태<br />

웠다. 냉장고를 보트처럼 활용한<br />

것이다.<br />

그러고는 냉장고를 식탁 옆에<br />

붙여 단단하게 고정하고 물살에<br />

휩쓸려 가지 않도록 냉장고를 힘<br />

껏 붙들어 잡았다고 한다.<br />

메디나의 가족은 그렇게 그날<br />

밤을 무사히 넘겼다.<br />

그는 자신과 가족이 살아남아<br />

다행이라면서도 “우리가 살아남<br />

아서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br />

다”고 말했다. 이번 수해로 집을<br />

포함해 모든 삶의 터전을 잃었기<br />

때문이다.<br />

한때 건설 노동자로 일했지만,<br />

은퇴해 별다른 수입이 없는 그는<br />

앞으로 정부의 이재민 지원에 의<br />

존해야 한다.<br />

AP 통신은 현재 베네수엘라의<br />

열악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이<br />

번 산사태 이재민이 일상으로 돌<br />

아가는 데 더욱 많은 시간이 걸릴<br />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레미히오 세바요스 베네수엘라<br />

내무부장관은 10일 라스테헤리<br />

아스 산사태와 관련해 “최소 36<br />

명이 숨지고 56명이 실종됐다”고<br />

밝혔다.<br />

베네수엘라 당국은 라스테헤리<br />

아스 주택 317채가 완전히 붕괴<br />

했고 750채가량이 피해를 입었다<br />

고 밝혔다.<br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br />

대통령을 라스테헤리아스를 재<br />

난 지역으로 지정하고 3일간의<br />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br />

반복되는 돌고래 집단폐사 … 뉴질랜드서 또 240마리 떼죽음<br />

최근 뉴질랜드에서 수백마리의<br />

기술팀이 지난 10일 피트섬의 돌<br />

왔다. 이때도 뉴질랜드 환경보호<br />

폐사하는 등 이 같은 일이 지구온<br />

냐와 엘니뇨와 같은 수온 변화로<br />

둥근머리돌고래가 해변에 떠밀<br />

고래 집단 좌초 상황을 파악하고<br />

부는 상어의 공격이 우려돼 인양<br />

난화 등 인간에 의한 자연 변화가<br />

먹이를 찾는 돌고래들이 해안으<br />

려와 떼죽음한 지 며칠 만에 부근<br />

생존한 고래들을 안락사시켰다<br />

을 시도하지 않고 안락사를 선택<br />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다.<br />

로 가까이 다가오는 경우가 늘면<br />

해변에서 또 다시 동종고래 240<br />

고 밝혔다.<br />

했다.<br />

뉴질랜드 매시 대학의 고래 전<br />

서 집단 좌초의 위험도 커지고 있<br />

여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벌<br />

룬드퀴스트 박사는 “이 지역에<br />

당시 사건이 벌어진 해변은 이<br />

문가 카렌 스토클린 교수는 라니<br />

다고 설명했다.<br />

어졌다.<br />

는 상어가 서식하고 있어 고래 인<br />

번 돌고래 폐사 사건이 벌어진 곳<br />

11일(현지시간) 뉴질랜드텔레<br />

양을 시도할 경우 상어로부터 공<br />

에서 불과 40km 떨어져 있다.<br />

비전(TVNZ) 방송 1뉴스 등 현지<br />

격받을 위험이 있다”라며 “안락<br />

일부 과학자들은 무리를 지어<br />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뉴질<br />

사는 절대 쉽지 않은 선택지지만<br />

생활하는 돌고래들이 먹이를 쫓<br />

랜드 환경보호부는 남섬 동부에<br />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했다.<br />

아 해변 근처까지 너무 깊숙이 접<br />

서 남동쪽으로 860km 정도 떨어<br />

이번 일은 뉴질랜드에서 대규<br />

근하다 모래톱에 걸리면서 집단<br />

져 있는 피트섬 해변에서 약 240<br />

모 돌고래 집단 폐사 사건이 벌<br />

좌초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연스<br />

여 마리의 둥근머리돌고래가 떠<br />

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br />

러운 일이라고 설명한다.<br />

밀려 왔으며 모두 폐사했다고 밝<br />

것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br />

하지만 지난달 호주 남부 태즈<br />

혔다.<br />

앞서 지난 7일 뉴질랜드에서<br />

메이니아섬 해변에 둥근머리돌<br />

환경보호부 해양기술 고문인<br />

남동쪽으로 800km 정도 떨어진<br />

고래 230마리가 좌초했고, 지난<br />

데이브 룬드퀴스트 박사는 로이<br />

터와의 인터뷰에서 환경보호부<br />

채텀제도 북서쪽 해변에 둥근머<br />

리돌고래 약 250마리가 떠밀려<br />

주에도 뉴질랜드 채텀제도에서<br />

250마리가 넘는 돌고래가 집단<br />

지난 9월 호주 태즈메이니아섬 한 해변에 좌초돼 폐사한 돌고래들


OCT 14 2022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83<br />

영국 찰스3세 대관식 내년 5월 6일<br />

웨스트민스터 사원서 치른다<br />

말레이시아, 생닭 수출 재개<br />

영국 찰스 3세의 대관식이 내년 5 세 여왕은 1953년 6월 2일 역시 웨스<br />

월 6일 토요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 트민스터 사원에서 성대하게 대관식<br />

원에서 개최된다.<br />

을 치렀다. 여왕의 대관식은 역사상<br />

영국 왕실은 11일(현지시간) 찰스 처음으로 TV로 생중계됐다.<br />

3세와 커밀라 왕비가 같이 대관식을 이에 앞서 찰스 3세도 여왕과 비슷<br />

치르게 되며 대관식은 캔터베리 대주 한 시기에 대관식을 할 것이란 보도<br />

교가 이끈다고 밝혔다.<br />

가 나오기도 했으나 그보다는 한 달<br />

대관식은 오래된 전통과 화려함에 앞당겨졌다.<br />

기반을 두는 한편 오늘날 군주의 역 일각에서는 찰스 3세의 대관식은<br />

할을 반영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행사 경제 사정 등을 고려해서 상대적으로<br />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소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br />

영국 왕의 대관식은 지난 900년간 1948년 11월생인 찰스 3세는 대관<br />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졌다. 식을 할 때는 한국 만 나이로 75세<br />

찰스 3세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 가 된다.<br />

해변에 좌초돼 폐사한 돌고래<br />

웨스트민스터홀서 상·하원 조문받는 찰스 3세 영국 국왕<br />

말레이발 ‘닭고기 대란’ 진정되나 …<br />

생닭 수출 부분 허용<br />

‘닭고기 파동’으로 닭 관련 제품 수출을<br />

전면 중단했던 말레이시아가 규제를 단계적<br />

으로 해제한다.<br />

11일 베르나마 통신 등 현지 매체와 외<br />

신에 따르면 로널드 키안디 농업식품산업부<br />

장관은 이날부터 한 달에 생닭 180만 마리<br />

수출을 허용한다고 전날 밝혔다.<br />

이는 전체 수출 제한 물량 360만 마리의<br />

절반 수준이다. 생닭 외에 닭고기 가공 제<br />

품 등에 대한 수출 금지는 당분간 유지된다.<br />

키안디 장관은 “국내 닭고기 시장이 3분<br />

기부터 안정됨에 따라 여유분 180만 마리를<br />

해외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br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여파로<br />

사료와 식품 가격이 치솟자 각국은 식량 안<br />

보를 이유로 앞다퉈 식품 수출을 제한했다.<br />

인도가 밀과 설탕 등의 수출 규제에 나<br />

섰고, 터키는 쇠고기, 양고기, 식용유 수출<br />

을 금지했다.<br />

주요 닭고기 수출국인 말레이시아는 닭고<br />

깃값이 급등하고 품귀 현상이 나타나자 지<br />

난 6월 1일 자로 닭고기 수출을 중단했다.<br />

이로 인해 닭고기 수요 대부분을 말레이<br />

시아에서 공급받던 싱가포르에 비상이 걸<br />

렸다. 일본, 홍콩, 태국, 브루나이 등 말레이<br />

시아 닭고기 수입국에도 줄줄이 영향을 미<br />

쳤다.<br />

말레이시아 생닭 수출 물량의 약 98%는<br />

싱가포르로 향한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생<br />

닭 약 4천600만 마리를 수입했다.<br />

두바이에 설치된 무료 '빵 자판기'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84<br />

OCT 14 2022<br />

“늘어나는 인구와 산업에 텍사스 환경, 망가지고 있다”<br />

텍사스, 느슨한 환경 규제 도마 … 무엇을 버리는지 파악도 못해<br />

텍사스의 인구와 산업이 폭발<br />

적으로 증가하면서 악화된 환경<br />

문제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br />

산업 생산이 늘다 보니 폐기물<br />

이 많아지고 처리하기 어려운 상<br />

황까지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br />

연방 환경보호청(EPA) 자료에<br />

따르면, 텍사스의 수로는 화학 물<br />

질과 산업생산으로 인한 유독물<br />

처리장으로 전락했다.<br />

덴버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br />

인 환경 아메리카(EA: Environment<br />

America)가 이같은 실태를<br />

보고서로 담아 최근 요약 자료로<br />

배포했다.<br />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는 하천,<br />

강, 호수로의 독성 배출량에서 50<br />

개 주들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br />

나타났다.<br />

지난 2009년 전국적인 수질 오<br />

염을 주 단위로 분석하기 시작한<br />

이래 텍사스가 1위에 오른 것은<br />

이번이 처음이다.<br />

지난 2009년에 텍사스는 4위<br />

를 차지한 바 있다. 보고서는 산<br />

업 시설을 보유한 기업들의 자체<br />

보고 서류들과 EPA에 기록된 데<br />

이터를 종합 분석했다.<br />

그 결과 텍사스의 기업들은<br />

2007년 1,320만 파운드의 독성<br />

강물에 쏟아 부었고, 2020년에는<br />

1,670만 파운드를 방출한 것으로<br />

나타났다.<br />

텍사스는 오염 시설이라도 허<br />

가를 받기 용이하고 위반으로 벌<br />

금을 부과받기도 매우 어려운 느<br />

슨한 규제 환경을 가지고 있다.<br />

환경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이<br />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다”며 “위<br />

반 벌금 액수도 감당할 정도의 낮<br />

은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br />

은 “기업들은 법을 무시하고 ‘걸<br />

릴 경우 벌금을 낸다’는 태도다.<br />

사실 벌금이 더 싸서 돈을 절약할<br />

수 있다”고 꼬집었다.<br />

특히 토양 오염의 주범인 질산<br />

염 화합물은 총 독성 방출량의<br />

90%를 차지한다.<br />

나머지는 납과 같은 중금속, 테<br />

트라클로로에틸렌과 같은 용매<br />

와 망간 화합물, 메탄올, 암모니<br />

아였다.<br />

또한 수은과 다이옥신 등 사람<br />

과 동물에 영구적으로 축적되는<br />

독성 물질들 중 많은 것들이 호<br />

수와 강에서 흘러가 피혜를 끼치<br />

고 있다.<br />

산업 폐기물을 배출하기 위해<br />

회사들은 텍사스 환경 품질 위원<br />

회(TCEQ: Texas Commission<br />

on Environmental Quality)에<br />

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 텍사스에 공장 신설<br />

진원생명과학은 7일 미국 소재 위탁개발생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VGXI의<br />

산(CDMO) 기업인 자회사 VGXI가 텍사스주에 새 본사인 신규공장은 DNA 및 RNA 제조에 대<br />

새로 건설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11일 밝 한 기존 전문성을 활용해 증가하는 산업 수요<br />

혔다.<br />

를 지원하고 회사의 역량을 크게 확장하기 위<br />

이번 준공으로 총 3천L 이상 발효 용량 능력 해 건설한 것”이라며 “유전자치료제, DNA 백<br />

을 통해 플라스미드 DNA CDMO 사업 수행이 신, RNA 의약품을 포함한 핵산 기반 바이오 의<br />

가능해졌으며, 메신저 리보핵산(mRNA) 원액 약품 위탁개발생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br />

생산이 가능해져 추가적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br />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br />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환경 품<br />

질 위원회는 매주 수십 건의 허가<br />

신청을 처리한다.<br />

그러나 관계당국은 이들이 수<br />

로에 무엇을 버리는지를 정확히<br />

알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지 않<br />

고 있다.<br />

TCEQ는 해리스 카운티에서 지<br />

난 8월 52건의 방류 허가 신청을<br />

받았다.<br />

그 허가들의 대부분은 민간이<br />

었지만 일부는 군의 주요 산업 분<br />

야의 대형 정유소와 화학 공장에<br />

서도 제출됐다.<br />

한 예로 ‘폴리비닐클로라이드<br />

및 무수 수산화칼륨 제조업체<br />

인 옥시비닐스는 폴리비닐클로<br />

라이드 생산 및 염화비닐모노머<br />

(VCM) 생산으로 처리한 공정 폐<br />

수를 포함해 하루 최대 1억 500<br />

만 갤런까지 방류 허가를 구하는<br />

신청서를 제출했다.<br />

이 폐기물은 텍사스 내륙의 수<br />

로와 강을 거쳐 바다로 흘러 들<br />

어갈 것이다. 경로 중 한 곳인 패<br />

트릭 베이유는 이미 너무 오염돼<br />

EPA의 연방 슈퍼 펀드 사이트에<br />

등록돼 있다.<br />

텍사스에서 확인된 20개의 오<br />

염 시설 중 15개는 해안 지역의<br />

수로였으며 13개의 정유소 또는<br />

화학 공장이 해안가에 위치하고<br />

있었다. 나머지 5곳은 가금류 처<br />

리시설이다.<br />

텍사스의 최고 오염회사는 필<br />

그림스 프라이드가 운영하는 마<br />

운트 플레즌트 마을의 치킨 도축<br />

및 가공 공장이었다.<br />

필그림스 프라이드는 미국 최<br />

대의 치킨 가공 공급업체 중 하<br />

나로 공립학교 급식을 포함한 7<br />

개 브랜드의 치킨 상품을 생산하<br />

고 있다.<br />

이어 갤버스턴만 근처에 있는<br />

발레로 정유소 2곳과 텍사스시티<br />

에 있는 정유소가 필그림스에 이<br />

은 2~3위의 오염물질 배출 공장<br />

이었다.<br />

EPA에 따르면 다우케미칼은<br />

프리포트 인근 지역에서 벤젠 2<br />

만 7천파운드, 산화에틸렌 2천4<br />

백파운드, 헥사클로로벤젠 193파<br />

운드 등 31종의 화학물질을 브라<br />

질 강 유역에 방출했다.<br />

이 모든 데이터는 산업체에서<br />

자체 보고한 것이다. 오염 회사들<br />

은 그들이 위반을 저질렀을 때 당<br />

국에 구체적인 사실을 알릴 책임<br />

이 있다.<br />

하지만 변수는 있다. 많은 공장<br />

들이 신고하지 않고 화학 폐기물<br />

을 대량 하수구로 방출하기도 한<br />

다. 보고서는 전국적으로 독성 화<br />

학 물질 사용을 줄이고 수로의 산<br />

업 폐기물을 제거하기 위해 연방<br />

오염 기준을 더 높일 것도 강하게<br />

권고했다.<br />

정리 = 신한나기자


OCT 14 2022 KOREA TOWN NEWS | 85


86 | KOREA TOWN NEWS •OCT 14 2022<br />

텍사스 세귄시 정전,<br />

범인은 너구리?<br />

텍사스의 한 도시에서 정전을 일으킨 ‘주범’ 너구리의 머그<br />

C ENTRAL TEXAS NEWS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br />

샷이 화제다. 샌안토니오 인근과 달루페 카운티의 세귄(Seguin)시<br />

경찰서는페이스북에 지난 5일(수) 보도자료를 내고<br />

“지난 3일 세귄의 동부 변전소가‘전기도둑’들에 의해 또 공<br />

격받았다”며 “전력 당국의 도움을 받아 너구리를 연행했다”<br />

고 밝혔다.<br />

이어 시 경찰서는 아메리카 너구릿과인 ‘도둑’ 라쿤의 머그<br />

샷도 공개했다. 사진 속 라쿤은 신상이 쓰인 팻말을 들고 있<br />

었는데,이름은 ‘리키 라쿤’이며 키는 2피트 9인치, 35파운드<br />

로 적혀있었다.<br />

경찰서는 일부러 합성 티가 나도록 제작해 이 머그샷이 인<br />

위적으로 제작됐음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했다.<br />

앞서 세귄시에서는 지난 1일 밤 정전이 발생해 도시가 암흑<br />

으로 변했다. 당시 세귄 주민 절반에 달하는 1만 4500명 가량<br />

이 피해를 봤다.<br />

또 이틀 뒤인 지난 3일에도 오후 8시 45분부터 1시간 넘게<br />

전기가 끊겨 약 2000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br />

세귄시는 2차례 정전 모두 너구리 탓에 발생한 것으로 추<br />

정했다. 이에 대해 한 전력회사 관계자는 “다람쥐와 여우, 라<br />

쿤 등 수많은 동물들이 매년 수천 건의 정전과 수백만 달러의<br />

정전 관련 피해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br />

정리=김진영기자<br />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프로그램의 위헌 여부에 대한 연방항소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br />

DACA 위헌 여부, 다시 텍사스주로<br />

(DACA)프로그램의 위헌 여부에<br />

대한 연방항소법원의 판결이 내<br />

려졌다. 항소심을 담당해온 제5<br />

순회 항소법원은 지난 5일(수)<br />

DACA 위헌 여부를 텍사스주 앤<br />

드류 하넨 판사가 있는 하급법원<br />

으로 돌려보내도록 판결했다.<br />

이날 제5 순회항소법원은 다카<br />

를 불법이라고 본 하급심이 정당<br />

하다는 판결을 내렸다.<br />

이번 판결로 DACA 프로그램<br />

은 하넨 판사의 결정을 기다리는<br />

동안 현재 DACA 수혜자들의 갱<br />

신은 가능하지만 신규 신청 승인<br />

은 여전히 보류된다.<br />

2012년 6월15일 버락 오바마<br />

행정부의 행정명령으로 도입된<br />

DACA 프로그램은 ‘드리머’로 불<br />

리는 불법체류 청년들의 추방을<br />

막고 학업과 취업을 이어갈 길을<br />

열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br />

그러나 2021년 7월 텍사스 연<br />

하넨 판사 결정에 따라 드리머 60만명 추방위기 직면<br />

방 지법이 DACA 프로그램을 불 명령하는 내용이 골자로 알려졌<br />

법이라 판결하면서 DACA 신규 다. 하지만 이 같은 행정명령들은<br />

신청자에 대한 승인을 중단하라 연방 행정부가 바뀔 경우 언제든<br />

고 명령한 상태다.<br />

뒤집힐 수 있다.<br />

연방 항소법원의 판결에서 패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판<br />

소할 가능성에 대비해 바이든 행 결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논평<br />

정부는 DACA 프로그램 시행이 하고, 의회가 정책을 영구화시키<br />

중단되더라도 기존 수혜자들을 는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br />

추방 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했다.<br />

행정조치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 이민자 옹호단체들은 이와 관<br />

로 알려졌다.<br />

련, 연방의회에서 DACA 프로그<br />

이는 항소심에서 내려진 판결 램을 영구화하는 입법 조치가 없<br />

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가 상고할 는 한 수혜자들은 추방 공포로 불<br />

것으로 예상하나 연방 대법원 역 안에 떨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br />

시 보수 성향이 우위에 있는 만큼 진보 성향단체 ‘FWD.US’는 제<br />

DACA 프로그램에 대해 최종 판 5순회 항소법원 판결로 DACA<br />

결이 이민자들에게 불리하게 내 프로그램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br />

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있다며“ 연방의회가 조속히 관<br />

이 행정조치는 DACA 수혜자 련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약<br />

들을 추방 우선 순위에서 배제시 60만 명의 DACA 수혜자가 추방<br />

키고, 공공안전이나 국가 안보에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br />

위협이 되지 않는 경우 추방하지 했다.<br />

않도록 이민세관단속국(ICE)에<br />

정리=김여진기자


OCT 14 2022• KOREA TOWN NEWS<br />

C<br />

ENTRAL TEXAS NEWS | 87<br />

명품백을 난도질하는 텍사스 남성<br />

장인 정신? 홍보 수단?<br />

멀쩡한 핸드백을 조각내는 모습을 동영상 공유<br />

플랫폼 틱톡에 올리고 있는 텍사스 남성이 유명세<br />

를 치르고 있다<br />

그는 텍사스에 사는 36세 가죽 전문가 볼칸 일마<br />

즈(Volkan Yilmaz)이다.<br />

일마즈는 지난 봄부터 틱톡을 시작했는데, 틱<br />

톡에서 ‘Tanner Leatherstein’으로 유명하다. 한<br />

데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 루이비통(Louis<br />

Vuitton)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등 소위<br />

명품 브랜드 가방을 가지고 이를 낱낱이 분해하는<br />

영상을 올리며 유명인이 됐다.<br />

그는 지난 2일(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br />

베네타의 보라색 ‘미니 아르코 토트백’을 해체하는<br />

영상으로 명성을 얻어 10일 기준 팔로워 수가 38만<br />

명이 넘었다. 일마즈가 해체한 ‘미니 아르코 토트백’<br />

은 현재 보테가 베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2500달<br />

러에 판매 중인 신상 제품이다.<br />

11살 때부터 가죽 제품을 만들어온 일마즈가 이<br />

런 ‘핸드백 도살’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사람들이<br />

가죽 제품을 살 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br />

서다.<br />

일마즈는 “가짜 가죽은 아닌지, 가격에 걸맞은 품<br />

질을 가졌는지. 가죽제품을 살 때 도움이 될 만한 팁<br />

을 제공해 주겠다”며 영상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br />

명품보테가 베네타 가방을 자르고 있는 일마즈<br />

때문에 일마즈가 리뷰하는 가죽 제품은 30달러짜리<br />

유니클로 벨트부터 명품브랜드 가방까지 종류와 가<br />

격대가 다양하다.<br />

일단 들어온 리뷰 제품은 칼과 가위를 이용해 남<br />

김없이 분해한 뒤 가죽 원단의 품질과 만듦새 등을<br />

철저히 분석한다. 마감 기법을 파악하기 위해 아세<br />

톤으로 문지르기도 하고 염료를 확인하기 위해 불<br />

에 태워보기도 한다.<br />

모든 제품을 꼼꼼하게 해체하고 분석하지만 그렇<br />

다고 모두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br />

소위 ‘돈값’하는 제품에는 솔직한 칭찬을 아끼지<br />

않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에는 브랜드와 관계없이 “<br />

쓰레기”에 가깝다는 신랄한 평을 내놓는다.<br />

실제로 보테가 베네타 토트백을 리뷰했을 때는 “<br />

엄청난 양의 가죽이 들어갔는데도 안팎 모두 좋은<br />

품질의 양가죽을 사용했다”며 “가격에 프리미엄이<br />

붙긴 했지만 최고 수준의 가죽과 장인의 손길이 담<br />

긴 제품”이라며 칭찬했다.<br />

또 에르메스의 카드 지갑을 리뷰했을 때도 “이런<br />

좋은 가죽을 제품에 사용해줘서 고맙다”는 소감을<br />

밝히기도 했다.<br />

하지만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1,753달러를 주고<br />

구입한 루이비통 서류 가방을 리뷰했을 때는 “상품<br />

분류만 가죽이지 스트랩을 제외한 대부분 소재가<br />

가죽이 아니다”며 “내가 쓴 돈에 비하면 쓰레기에<br />

가깝다”는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br />

실제로 해당 서류가방에 사용된 루이비통의 모노<br />

그램 마카사 캔버스는 가죽이 아닌 캔버스에 PVC<br />

를 입힌 형태의 소재다.<br />

사실 자신의 가죽 제품 브랜드를 운영 중인 일마<br />

즈에게 이런 영상을 제작하는 것은 사업 홍보의 수<br />

단이기도 하다.<br />

일마즈는 “리뷰를 위해 제품을 사는 돈이 들긴 하<br />

지만 사실상 마케팅 비용으로, 온라인 광고비를 내<br />

는 것보다 훨씬 싸다”고 말했다.<br />

하지만 그러면서도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는 사<br />

람들이 있어 정말 기쁘다”며 “그저 비싼 게 좋은 제<br />

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가죽 제품을 살 때 더 나<br />

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br />

정리=최현준기자<br />

금리인상 후 주택시장 빠르게 냉각<br />

어스틴 큰 폭 하락세<br />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가 6월부터 금리인상을 단<br />

행하면서 주택 시장이 냉각되고 주택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br />

고 있다.<br />

지난주 모기지 이자율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팬<br />

데믹동안 부동산 시장 과열이 최고조에 달했던 일부 대도시<br />

의 주택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br />

부동산 회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br />

에 비해 14%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br />

리얼터닷컴은 미전역 대도시 100대 지역 월간 중간 주택가<br />

격을 살펴보고 6월 부동산 시장이 정점을 찍은 이후 가격 변<br />

동을 추적했다. 그 결과 미전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큰 폭으<br />

로 하락한 도시는 텍사스 어스틴으로 나타났다.<br />

이어 2위 애리조나 피닉스(9.9%), 3위 플로리다 팜 베이<br />

(8.9%)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과 유타 오그덴<br />

(8.6%)이 공동 4위를 차지했다.<br />

특히 가장 큰 폭으로 주택가격이 내려간 어스틴 경우 중<br />

간 주택가격은 55만 8275달러로 6월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br />

10.3%나 하락했다. 다만 5만 달러 이상 가격이 내려갔지만<br />

지난해 9월보다 여전히 2% 이상 높다<br />

리얼터닷컴의 대니얼 헤일 애널리스트는 “주택 가격 하락<br />

폭이 큰 10대 대도시의 바이어들은 가격하락 폭을 보고 적절<br />

한 구입 기회를 찾고 있을 것”이라며 “10% 이상 하락해도 여<br />

전히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br />

정리=박은영기자


88 | KOREA TOWN NEWS<br />

OCT 14 2022


OCT 14 2022• KOREA TOWN NEWS<br />

C<br />

ENTRAL TEXAS NEWS | 89<br />

채드부동산<br />

샌안토니오 경찰국이 공개한 영상 속 에릭 칸후<br />

차에서 햄버거 먹던 10대에 총격한<br />

샌안토니오 경찰관 논란<br />

맥도날드주차장서 날벼락맞은 10대 위독<br />

샌안토니오시의 신입 경찰관이 지난 11<br />

일(화) 맥도널드 주차장의 차 안에서 햄<br />

버거를 먹고 있던 10대에게 총격을 퍼부<br />

은 2건의 공격 혐의로 재판에서 구속됐다.<br />

전직 경찰이 된 제임스 브레난드(James<br />

Brennand, 25)는 지난 2일 17세의 에릭<br />

칸투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힌 혐의<br />

로 체포됐다.<br />

칸투 가족은 11일 성명을 발표, “아직<br />

중태에 빠진 에릭이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br />

않고 여전히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br />

다. 지난 이틀 동안은 아주 어렵게 고비를<br />

넘겼고 앞으로도 더 어려움이 있겠지만 낫<br />

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br />

샌안토니오 경찰국의 7개월차 신임 경<br />

찰관이었던 브레난드는 관련 조사에서 칸<br />

투가 탄 차가 교통단속에서 자기를 피해<br />

달아났다고 진술하고, 그래서 그 차가 도<br />

난차량이 아닌지 의심했다고 말했다.<br />

경찰이 공개한 바디 카메라 동영상에는<br />

브레난드가 차문을 열고 칸투에게 나오라<br />

고 명령하는 장면이 담겼다. 하지만 차는<br />

문이 열린 채로 후진하기 시작했고 브레<br />

난드는 차 안을 향해서 여러 발의 총을 쐈<br />

다. 그는 차가 멀리 달아날 때까지 총격을<br />

계속했다.<br />

경찰 수사관들은 문제의 총격이 불법<br />

이라고 결정하고 브레난드를 신속하게 파<br />

면했다.<br />

칸투를 향한 폭력 및 체포 불응 혐의는<br />

기각됐다. 윌리엄 맥매너스 경찰서장은 11<br />

일 CNN에 출연해서 브레난드가 1급 폭력<br />

과 총격 혐의로 기소되었고 칸투가 사망<br />

할 경우 살인 혐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한편 소년의 상태는 가족들에 따르면 경<br />

찰이 발표한 것과는 딴판으로 위독한 것<br />

으로 전해졌다. 샌안토니오 경찰은 칸투가<br />

피격 즉시 입원했고 안정적인 상태라고 발<br />

표해 논란이 일었다.<br />

가족들은 “ 에릭이 안정적이라든가 괜찮<br />

다고 말하는 건 잘못된 것이다. 지금은 호<br />

흡 한 번 하는 것도 엄청나게 힘든 상태이<br />

며 모든 분들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밝혔<br />

다. 정리=신한나기자<br />

SK시그넷, 텍사스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공장 신설<br />

내년 2분기 전생산라인 가동 목표 … 연 1만기 이상 생산가능<br />

초급속 충전기 전문업체 SK시그넷이<br />

미국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 기지를 구축<br />

한다.<br />

SK시그넷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텍사스<br />

주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생산공장 신설<br />

을 결정했다고 밝혔다.<br />

회사는 1천500만 달러를 투자한 후 생<br />

산량 증대에 따라 추가 투자를 검토할 계<br />

획이다.<br />

SK시그넷 텍사스 공장은 올해부터 생산<br />

을 시작해 내년 2분기 내 모든 설비 가동<br />

을 목표로 하고 있다.<br />

공장은 미국 내에서만 연간 1만기 이상<br />

의 충전기 생산이 가능하다.<br />

이에 따라 SK시그넷은 한국과 미국을<br />

포함해 총 2만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br />

게 됐다.<br />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미국 공장 설<br />

립으로 현지 정부가 시행하는 ‘전기차 충<br />

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에 부합하는<br />

제품을 경쟁사 대비 한발 앞서 생산할 수<br />

있게 됐다”며 “북미 초급속 충전 시장에<br />

서 선도적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br />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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