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2013 봄호 - 프랑스문화예술학회

Lagarce 희곡 에서의 등장인물 Louis의 독백 양상 연구 ❚ 73
(“on m'aimait déjà vivant comme on voudrait m'aimer mort/ sans
pouvoir et savoir jamais rien me dire”, p.31). 이것으로 루이가 죽기 전
에 집으로 돌아오게 된 이유를 설명한 셈이다.
여기서도 하이픈으로 된 문장이 여러 군데 나온다: -où est-ce que
j'étais?-(p.29), -cela fait longtemps,/(중략) juste en tête l'idée de ma
propre mort à venir-(p.29), -un instant, on sort du sommeil,(중
략)pour disparaître aussitôt-(p.30). 그리고 괄호 속에 든 문장(ce que je
veux dire, p.30)도 한 군데 나오는 데 한번에 정확한 말을 찾아내 말하
는 것이 아니라 한 말을 생각해 보고 수정 하고 또 수정해서 더 정확하
게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독백적인 언어 습관이다. 이것 또한 혼자
독백으로 말하면서도 내적 독백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장치이다.
3.3. I부 10장의 독백
주인공 루이가 죽음 앞에서의 두려움, 죽은 다음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상상, 생에 대한 애착, 증오, 회한, 죽음과 동반, 죽음과의 댄스, 죽
음 사자의 도착, 죽은 후의 남은 나의 사진에 대한 이야기로 연결된 장장
다섯 페이지(p.43-47)의 독백이다.
(…중략…)
ce qu’on croit un instant,
on l’espère,
c’est que le reste du monde disparaîtra avec soi,
que le reste du monde pourrait disparaître avec soi,( )
Tout partir avec moi et m’accompagner et ne plus jamais revenir.
Que je les emporte et que je ne sois pas seul.
(중략)
on songe à voir les autres, le reste du monde, après la mort.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