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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013 봄호 - 프랑스문화예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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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맥각중독 ❚ 205<br />

그뤼네발트, 중<br />

, 1510-16, 패널 위에 유채, 269 x 307cm,<br />

운테르린덴 미술관, 콜마르<br />

중심으로 좌우 날개 그림에 각각 과<br />

이 그려져 있다. 이 그려진 첫 화판을 열면,<br />

그 뒤에 각각 와 이 그려져 있다. 이 두 그<br />

림을 양 날개로 하고 가운데에는 와 <br />

이 자리하고 있다. 이 그림들은 닫힌 상태의 첫 그림인 <br />

비해 주제나 표현 방식에 있어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그런 연유<br />

로 교회의 큰 축제일(크리스마스, 부활절, 성모승천일, 성신 강림 대축일<br />

등)에만 이 그림들을 볼 수 있었다. 25) 와 이 그려진 화판을 다시 열면 그 뒤에 각각 , 이 그려져 있다. 이 그림들은 사막 깊숙이<br />

은둔하며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으로 수도 생활을 이어나간 성 앙투안의<br />

일화를 보여준다. 이 그림을 양 날개로 가운데에는 아그노(Nicolas de<br />

Haguenau)가 만든 성 오귀스탱, 성 앙투안, 성 제롬의 조각상이 있고,<br />

제단화 밑의 프레델에는 예수와 열 두 제자가 조각되어 있다. 이처럼 여<br />

25) Sylvie Lecoq-Ramond, “Le Retable d'Issenheim”, Le Musée d'Unterlinden de<br />

Colmar, Musées et Monuments de France, Paris, 1991, p.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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