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N 113호 2024년 5월 31일 A면

MAY 31, 2024 통권 113호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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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10<br />

C O N T E N T S<br />

언약의 증거 “무지개”<br />

6월, LGBTQ 인권의 달(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 …<br />

교회가 해야 할 일은?<br />

12<br />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br />

반드시 훈련하신다”<br />

DK 미디어 그룹, 큰나무교회 담임 김귀보 목사 초청<br />

신우회 예배드려<br />

더 크리스천<br />

16<br />

에스더 권 멕시코 선교사<br />

“선교사의 사명,<br />

그 땅의 영혼들 향한 사랑”<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allasktn.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제작국<br />

본부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최은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번역기자<br />

번역기자<br />

아나운서<br />

김지은<br />

데보라 박<br />

소피아 씽<br />

(sophia@dknet730.com)<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정순광<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br />

김지현<br />

안경지<br />

(lucy@dknet7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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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br />

4<br />

화요일<br />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 달라스 경찰국 자녀 장학금 수여식<br />

및 감사 오찬 행사<br />

일시: 6월 4일(화) 오전 11시<br />

장소: 수라(2240 Royal Ln #106, Dallas, TX 75229)<br />

문의: staff@koreanchamber.org<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4<br />

11<br />

화요일<br />

12<br />

수요일<br />

15<br />

토요일<br />

달라스호남향우회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br />

일시: 6월 11일(화) 오후 1시<br />

장소: 베어 크릭 골프(3500 Bear Creek Ct, Dallas,<br />

TX 75261)<br />

문의: 682-772-0407<br />

북텍사스 이북도민회 6월 정기모임<br />

일시: 6월 12일(수) 오전 11시 30분<br />

장소: 이대감 K-BBQ(11425 Goodnight Ln, Dallas,<br />

TX 75229)<br />

문의: 972-900-2751<br />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2024 해외 청소년 평화 통일 골든벨<br />

일시: 6월 15일(토) 오후 3시<br />

장소: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11500 N Stemmons Fwy,<br />

Dallas, TX 75229)<br />

문의: puacdallas@gmail.com<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June<br />

1<br />

토요일<br />

2<br />

주일<br />

바리톤 유영광 초청 콘서트<br />

일시: 6월 1일(토) 오후 5시 30분<br />

장소: 조이풀교회<br />

문의: 469-884-1300<br />

은퇴식 및 담임목사 이취임예배<br />

일시: 6월 2일(주일) 오전 11시<br />

장소: 플라워 마운드 교회<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문의: 214-513-7707<br />

독해력 키우기 위한 7가지 방법<br />

7<br />

금요일<br />

이동원 목사 초청 부흥회<br />

일시: 6월 7일(금), 8일(토) 오후 7시<br />

6월 9일(주일) 오전 9시 15분, 오전 11시,<br />

오후 12시 45분(노스캠퍼스)<br />

장소: 세미한교회<br />

문의: 972-446-0178<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영업 / 마케팅 기획부<br />

본부장<br />

이일근<br />

국장<br />

윤소영<br />

마케팅 기획부장 레이첼 김<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신용호, 안광문,<br />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 이정엽,<br />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경제·문화·예술 박영실, 박재관, 배준원, 서정숙<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972-620-6296<br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info@koreatownnews.com<br />

info@dknet730.com<br />

www.dalkora.com<br />

www.texaschristiannews.com<br />

교육<br />

김종환, 박우람, 엘리트 학원, 전동재<br />

주소<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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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1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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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christiannews.com<br />

언약의 증거 “무지개”<br />

6월, LGBTQ 인권의 달(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 … 교회가 해야 할 일은?<br />

6월은 LGBTQ 인권의 달(프라이드 먼<br />

스·Pride Month)이다.<br />

프라이드 먼스는 1969년 6월 뉴욕의 스톤<br />

월 주점에서 성소수자들이 경찰 단속과 체<br />

포에 맞서 항쟁을 벌인 것을 기념해 제정됐<br />

다. 이 시위를 계기로 성소수자 인권 보호 운<br />

동이 전 세계로 확산됐으며 미국에서 차별<br />

법이 폐지되는 시발점이 됐다.<br />

또한 해당 시위 1주년을 기념해 성 평등<br />

을 옹호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작한 프라이<br />

드 퍼레이드는 퀴어 축제로 현재까지 계속<br />

되고 있다.<br />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br />

71%가 동성 간 결혼 합법화에 찬성했다. 또<br />

64%는 동성애자의 관계가 도덕적으로 용인<br />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br />

매주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 중 41%는<br />

동성 간 결혼을 지지했고 덜 자주 교회에 다<br />

니는 사람들 중 67%는 동성 결혼을 지지하<br />

는 것으로 조사됐다.<br />

콜슨기독교세계관센터(Colson Center for<br />

Christian Worldview) 회장이자 신앙과 문<br />

화, 신학, 세계관, 교육 및 변증학 분야 연구<br />

자인 존 스톤스트리트(John Stonestreet) 목<br />

사는 미국의 기독교 신자들이 동성 결혼을<br />

지지하는 이유에 대한 분석을 크리스천포스<br />

트(CP)에 기고했다.<br />

그는 “많은 미국 기독교인들은 성과 결혼,<br />

자녀 사이의 내재적 연관성을 신중하게 고<br />

려하지 않았다”면서 “교회가 결혼에 대한 잘<br />

못된 견해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처음이 아<br />

니”라고 했다.<br />

이어 “초기 기독교인들은 로마 문화의 부<br />

도덕함 속에서 결혼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br />

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바울은 이러한<br />

우려를 서신에서 다루며 기독교인들에게 잘<br />

못된 생각을 거부하고 그 대신 그리스도를<br />

바라보라고 촉구했다. 그는 예수님과 마찬<br />

가지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계획에 기초한<br />

결혼관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br />

결혼 관계는 세상의 구조 안에 내재되어<br />

있다고 한 스톤스트리트 목사는 “결혼 관계<br />

는 대체되거나 재정의될 수 없다. 그것은 궁<br />

극적으로 그리스도와 교회를 가리키는 신성<br />

한 신비다. 세상과 교회의 생명을 위해 기독<br />

교인들은 결혼을 계속 신성하게 여겨야 한<br />

다”고 권면했다.<br />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노스캐롤<br />

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올해 미연합감리교<br />

회(United Methodist Church, UMC) 총회<br />

에서 교단법이 개정됐고 동성애자들의 목사<br />

안수를 금지한 장정 조항이 폐지됐다.<br />

UMC는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폐지와<br />

관련된 하위 조항들도 철회했으며 목회자들<br />

의 결혼식 주례 여부를 선택할 권리를 보호<br />

하는 법률 개정안도 승인해 동성결혼 주례<br />

목사에 대한 처벌을 없앴고 교회 내 동성결<br />

혼을 허락했다.<br />

감리교 전국평신도연합회 비상대책위원<br />

회는 지난 17일 본지, <strong>TCN</strong>(텍사스 크리스천<br />

뉴스)에 성명문을 내고 “예수님은 남자와 여<br />

자의 연합을 결혼으로 가르치셨다”며 “진리<br />

의 말씀인 성경을 마음대로 바꾸는 UMC 감<br />

독, 감리사, 목사를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로<br />

인정할 수 없으며 동성결혼은 하나님의 말<br />

씀과 창조질서에서 벗어난 것으로 UMC 개<br />

정 장정은 비성서적”이라고 했다.<br />

더불어 “성서적 결혼관을 지키는 교회가<br />

UMC를 떠날 수 있게 할 것”을 촉구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여전히<br />

UMC 소속 일부 교회들은 동성 간 결합에<br />

대한 축복을 교회가 해야 하는지에 대해 결<br />

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br />

달라스에 위치한 대형교회인 하이랜드 파<br />

크 연합감리교회(Highland Park UMC) 담<br />

임 폴 라스무센(Paul Rasmussen) 목사는 “<br />

목회자들이 동성 간 결혼식을 주례하는 것<br />

은 허용하지만 우리 교회 본당에서는 그러<br />

한 예식을 계속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br />

라스무센 목사는 “108년 동안 13명의 담<br />

임목사를 통해 하이랜드 파크는 예배 시설<br />

내 결혼식과 관련해 기독교 결혼에 대한 전<br />

통적인 정의와 이해를 항상 유지해 왔다. 우<br />

리는 예배 장소에서 결혼에 대한 전통적인<br />

정의를 계속해서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성<br />

직자들이 양심에 따라 지역 사회의 다른 장<br />

소에서 동성혼을 거행할 수 있다”고 했다.


MAY 31 2024 가스펠 TEXAS | 11<br />

◈ 성소수자의 상징이 된 무지개<br />

프라이드 먼스에는 특히 성소수자, LGBTQ<br />

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이 곳곳에 걸린다.<br />

이 무지개 깃발은 “1978년 6월 샌프란시스코<br />

에서 열린 동성애 행사와 관련해 당시 미국 최<br />

초의 동성애자 시의원 하비 밀크가 게이 예술<br />

가 길버트 베이커에게 ‘우리를 위한 새로운 자<br />

부심의 상징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것이 계<br />

기가 됐다”고 알려져 있다.<br />

하나님은 노아의 홍수 후 언약의 증거로 무<br />

지개를 주셨다. 창세기 9장 8절을 보면 ‘내가<br />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br />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라고 명시돼 있<br />

다. 그러나 이제 무지개는 성소수자의 상징으<br />

로 대두된다.<br />

김종환 교수(달라스 침례대학교 신학대학<br />

부학장 겸 기독교교육학 교수)는 지난해 8월<br />

본지에 게재한 ‘무지개와 LGBT’란 제목의 칼<br />

럼을 통해 성행하는 성소수자 문화에 대한 우<br />

려를 전하면서 교회와 크리스천들이 해야 할<br />

일을 권면했다.<br />

김 교수는 “교회는 성경을 공부해야 한다”<br />

고 당부하면서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이 남<br />

자와 여자를 평등하게 그러나 다르게 지으시<br />

고 그들에게 다른 역할을 부여하셨다는 사실(<br />

창 1:26-27)과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br />

셔서 예수님을 대신 죽게 해주셨다는 사실(롬<br />

5:18), 누구나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고 하나<br />

님의 자녀가 된다는 사실(요 1:12)을 가르치고<br />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의 자<br />

녀는 아버지의 뜻을 알고 아버지를 기쁘시게<br />

하기 위해 성경을 공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br />

또한 크리스천의 삶을 실천해야 한다고 한<br />

김 교수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 남에게 대접<br />

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함(마 7:12) △<br />

다른 사람들을 섬김(요 13:3-15) △ 사랑과 희<br />

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br />

과 온유와 절제로 사람들을 대함(갈 5:21-22)<br />

△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김(<br />

빌 2:3) △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는 것(약 2:1-<br />

9) △ 이웃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약<br />

2:8)이라고 했다.<br />

이에 따라 교회가 LGBT를 받아들여야 한다<br />

는 김 교수는 “그들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br />

의 자녀가 되도록 도와줘야 한다. 하나님을 기<br />

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죄를 짓지 않아야 함을<br />

가르쳐야 한다.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br />

로 쓰는 것은 죄임(롬 1:24-27)을 가르쳐야 한<br />

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각자의 특성과 역<br />

할에 충실하며 서로 협력하여 서로의 부족한<br />

점을 보완하도록 계획하셨고 하나님의 계획을<br />

존중하는 삶이 순리임을 가르쳐야 한다”고 당<br />

부했다.<br />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시편 19편 13절을 근<br />

거로 “죄를 징계해야 한다. 구원받고도 같은 죄<br />

를 반복한다면 고범죄를 짓는 것”이라고 피력<br />

했다. 또한 마태복음 18절 15절~17절을 근거<br />

로 “일대일로 그 사람에게 권고해 그가 들으<br />

면 형제를 얻은 것이다. 듣지 않으면 한두 사<br />

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이 확증한다. 그들<br />

의 말도 듣지 않으면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br />

도 듣지 않으면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긴다”<br />

고 했다.<br />

김 교수는 “하나님이 ‘다시는 홍수로 멸하지<br />

아니하겠다’란 언약의 증거로 무지개를 주셨<br />

는데 이제 무지개가 멸망을 재촉하는 깃발이<br />

됐다”면서 “교회가 방관만 하고 있을 수 없다.<br />

멸망의 깃발이 교회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br />

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포용하는 것은 더더욱<br />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가증<br />

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마귀가 우는 사자같<br />

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는 지금, 교<br />

회는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전<br />

신갑주를 취해야 한다”고 권면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의 새로운 물결<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br />

박사과정:<br />

석사과정:<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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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사역학철학박사(Ph.D.), 교육학박사(Ed.D.), 목회학박사(D.Min.), 교육목회학박사(D.Ed.Min.)<br />

목회학석사(M.Div.), 기독교교육학석사(MACE), 성경상담학석사(MABC), 예배학석사(MTS-WM), 신학연구석사(MTS)<br />

신학과(B.A. in Biblical Studies + M.Div. Acceleration), 글로벌 비즈니스 학과(B.A. in Business Leadership)<br />

미남침례교단 6대 신학교 | 탁월한 교수진과 교과과정 | 한국부 재학생 740여명 | HLC, ATS, ABHE 정식인가 | 100%까지 온라인 수강 가능 | I-20 발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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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414-3754 (사무실); 816-424-3834 (입학상담); ks@mbts.edu


12 |<br />

가스펠 TEXAS<br />

MAY 31 2024<br />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반드시 훈련하신다”<br />

DK 미디어 그룹, 큰나무교회 담임 김귀보 목사 초청 신우회 예배드려<br />

지 않는다”며 “하나님은 기도<br />

에 원망할 일이 아니라 감사<br />

를 통해 다윗이 삶, 도망자의<br />

할 일”이라고 분명히 했다.<br />

삶 그 훈련의 시간을 견디도<br />

하나님은 훈련을 통해 우리<br />

록 해주셨다”고 설명했다.<br />

를 고통 속에서, 절망 속에서<br />

김 목사는 “기도는 하나님<br />

하나하나 빼내고 계시며 이를<br />

과 함께 견뎌가는 시간”이라<br />

알면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br />

고 정의하면서 “어려움을 끝<br />

기다릴 수 있고 감사할 수 있<br />

낼지 안 끝낼지 결정하시는<br />

다는 것이라고 김 목사는 견<br />

분은 하나님이다. 기도하면서<br />

지했다.<br />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나누어<br />

김 목사는 “여러분들의 인<br />

가는 게 기도의 시간”이라고<br />

생이 도망자 인생에서, 고통<br />

DK 미디어 그룹(회장 스캇<br />

드 마크는 ‘어디로 가든지 이<br />

놓아주지 않았다.<br />

해석했다.<br />

받는 인생에서 어디로 가든<br />

김)이 지난 24일 김귀보 목사<br />

기게 하시느라’다. 하나님은<br />

김 목사는 “훈련은 하나님<br />

또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br />

지 이기게 하는 인생으로, 하<br />

(큰나무교회 담임) 초청 신우<br />

다윗의 인생 속에서 가장 큰<br />

의 보호하심 아래서 하는 게<br />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우고 하<br />

나님이 사용하시는 인생으로<br />

회 예배를 드렸다.<br />

축복,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br />

훈련이다. 안전장치를 다 해<br />

나님과 실제적인 관계가 이뤄<br />

세워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br />

이날 예배는 서경호 전도사<br />

하는 복을 주셨다.<br />

놓고, 안 죽도록 해놓고 훈련<br />

진다고 김 목사는 피력했다.<br />

복한다”고 축언했다.<br />

의 찬양 인도로 ‘내 마음의 한<br />

이어 “그런데 바로 주신 게<br />

을 시키는 것이 하나님이 하<br />

김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br />

설교 후 김 목사의 인도 하<br />

자라’와 ‘주님만이 왕이십니<br />

아니라 훈련의 기간을 거쳐서<br />

시는 방식”이라고 말했다.<br />

를 훈련시키지만 하나님이 우<br />

에 기도하면서 DK 미디어 그<br />

다’를 찬양했고 김귀보 목사<br />

때가 될 때 하나님이 다윗으<br />

그러면서 “다윗은 도망자의<br />

리를 사랑하시는 것”이라고<br />

룹 신우회는 하나님의 붙드심<br />

는 사무엘하 8장 6절~14절 기<br />

로 이기게 하셨다. 사무엘상<br />

삶을 살고 블레셋으로 망명까<br />

재차 강조하면서 “이걸 놓쳐<br />

을 믿는다는 고백과 더불어 “우<br />

반한 말씀을 전했다.<br />

23장 14절(다윗이 광야의 요<br />

지 하게 됐다. 다윗은 처절하<br />

버리면 감사를 잃어버린다”<br />

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어<br />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반<br />

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br />

게 기도했을 것이다. 그런데<br />

고 했다. 이어서 “하나님의 훈<br />

려움과 고통 속에서 건져내실<br />

드시 훈련한다고 전제한 김<br />

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br />

도 계속해서 어려워진다. 기<br />

련은 일부러 우리를 고생시키<br />

것이고 또 하나님의 뜻을 이<br />

목사는 “훈련이 끝나면 하나<br />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br />

도하면 좋아져야 되는데 계속<br />

는 과정이 아니고 우리가 당<br />

뤄 가실 것을 믿는다”고 고<br />

님이 그에 맞는 복을 허락해<br />

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br />

해서 힘들어진다. 다윗은 그<br />

한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br />

백했다.<br />

주신다”면서 “다윗의 트레이<br />

라)을 보면 하나님은 다윗을<br />

럼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놓<br />

속에서 훈련되는 것이기 때문<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 창립 5주년 맞아<br />

프리스코에 위치한 라이트<br />

는 동안 프리스코 지역을 놓<br />

하시고, 하나님의 것들을 채<br />

하우스 달라스 교회(담임목사<br />

고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 코<br />

우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주<br />

장량)가 창립 5주년을 맞았다.<br />

펠 지역에서 개척하게 하셨고<br />

시고,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br />

2019년 5월 19일 창립된 라<br />

3년을 준비시킨 후 2022년 프<br />

의 일은 어떤 상황이어도 반<br />

이트 하우스 달라스 교회는<br />

리스코 지역으로 오게 하셨다<br />

드시 우리 삶 가운데 이뤄질<br />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의 5<br />

고 했다. 더불어 최근 참석한<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대 가치를 추구하며 좋은 교<br />

총회에서 개척교회를 하는 목<br />

이어 “문제는 그 부르신 자<br />

회, 좋은 성도 만들어 가고 있<br />

회자들을 만나면서 ‘하나님의<br />

리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얼마<br />

다.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의<br />

일은 하나님의 하시도록 두고<br />

큼 경험하고, 감사하고, 순종<br />

5대 가치는 라이트(LIGHT)로<br />

그 일 가운데서 목사로서 부<br />

하고 살아느냐”라며 설교를<br />

을 때 다시는 그 자리로 돌아<br />

뛰어 넘는다”고 전제했다.<br />

각 단어의 알파벳 앞 글자로<br />

름받은 일을 열심히 하면 반<br />

이어나갔다.<br />

가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의<br />

그러면서 “나의 사랑으로<br />

△ 로드십(Lordship) △ 인스<br />

드시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br />

이날 예배에서 장 목사는 빌<br />

절대적인 은혜가 필요하다고<br />

인한 열심은 남을 함께 세우<br />

피레이션(Inspiration) △ 제<br />

크게 일하실 것’이란 말을 듣<br />

립보서 3장 13절~14절을 기<br />

했다. 또한 개인적인 열심이<br />

고 연약한 자를 세우며 하나<br />

너레이트(Generate) △ 호프<br />

고 감사했다고 전했다.<br />

반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예<br />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br />

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도 하<br />

(Hope) △ 트랜스포메이션<br />

장 목사는 “하나님은 반드<br />

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br />

서, 하나님의 은혜로 늘어나<br />

나님 앞에 오게 하는 노력들<br />

(Transformation)이다.<br />

시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 우<br />

집니다’란 제목의 말씀을 선<br />

는 열심이라고 했다.<br />

이 삶 가운데 있다. 사랑해서<br />

지난 19일 창립 5주년 기념<br />

리 삶 가운데 하나님이 하시<br />

포했다.<br />

교회는 사랑 공동체라고 한<br />

복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br />

예배에서 장량 목사(사진)는<br />

는 일들이 있다. 우리를 태어<br />

장 목사는 사도 바울에 대해<br />

장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를<br />

워나가자”며 하나님 사랑과<br />

교회 이전에 대한 이야기를<br />

나게 하시고 우리가 천국 가<br />

설명하면서 본문을 통해 잘못<br />

사랑함을 통해 나오는 순종과<br />

이웃 사랑을 강조했다.<br />

하면서 교회 개척을 준비하<br />

는 그날까지 보호하시며 인도<br />

된 행동을 계속하고 싶지 않<br />

열심은 개인의 열심과 노력을<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MAY 31 2024 | 13


14<br />

MAY 31 2024<br />

우리교회·좋은교회<br />

texaschristiannews.com<br />

2024년 수정교회 VBS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요’<br />

▶ 7월2일(화) - 7월4일(목)<br />

수정교회는 돌아오는 7월 2일(화)<br />

부터 4일(목)까지 2023년 VBS<br />

를 갖습니다.<br />

이번 여름 VBS 주제는 예수님과 함께<br />

살아가요입니다. 요한복음 15장 1절부터<br />

8절까지의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께 붙<br />

어있는 삶이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의<br />

미인지, 또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예수<br />

님께 함께 살아갈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br />

한 말씀교제를 통해 은혜의 시간 나누려<br />

고 합니다.<br />

3일의 기간동안 매일 워쉽팀이 준비한 신<br />

나는 찬양과 담당 전도사님들이 복음을 전<br />

하시는 말씀시간이후 전문 미술교사와 함<br />

께하는 아트클래스, 체육전문지도 선생님<br />

들로 구성된 체육클래스 물놀이와 함께 준<br />

비되어 가고 있습니다.<br />

특별히 이번 VBS에서는 교회 체육관내<br />

에 대형 어트랙션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신<br />

나는 놀이 시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br />

이외에도 유스 친구들이 준비한 복음 드<br />

라마와 어머니들이 준비한 연극등 다채로<br />

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br />

VBS를 준비하며 한 교사 선생님은 최<br />

선을 다해 준비한 이번 VBS라는 영적인<br />

복음의 운동장위에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br />

뛰놀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보배<br />

로운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고 기대를 밝<br />

혔습니다.<br />

이번 수정교회 VBS의 참여를 원하시는<br />

학부모님들은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br />

의 : 469-921-6670 )<br />

2024 유스 리트릿<br />

▶ 6월28일(금) - 6월30일(주일)<br />

수정교회 유스(Impact youth)가<br />

섬머 리트릿을 갖습니다.<br />

28일부터 30일까지 덴튼에 위치한 캠프<br />

코패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리트릿은 하나님<br />

과의 관계회복이라는 주제로 유스학생들과<br />

함께 기쁜 은혜의 시간을 갖을 예정입니다.<br />

특별히 이번 리트릿을 위해 윤석주 전도<br />

사님(휘튼 칼리지)을 강사로 초청해 귀한<br />

말씀에 도전받으려 합니다.<br />

말씀/찬양과 더불어 성경세미나와 아침<br />

마다 말씀으로 하나님과 잠잠히 교제하는<br />

하나님과의 임재연습 시간을 통해 영적인<br />

훈련을 갖게 될것이며, 레크레이션과 공동<br />

체 훈련/ 물놀이 시간들을 통해 다양한 교<br />

제를 시간을 갖고 패널 디스커션 시간을<br />

통해 2세로서 느끼는 신앙에서 오는 실제<br />

적 고민을 신앙의 선배들과 함께 나눌 예<br />

정입니다.<br />

이번 리트릿을 통해 유스아이들이 살아<br />

있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br />

를 기대합니다.<br />

참여하고 싶은 학부모님은 연락해 주시<br />

기 바랍니다. (문의:469-212-2154 최경<br />

진 전도사님)


MAY 31 2024 | 15


가스펠 Korea<br />

18<br />

MAY 3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점술가 연애예능까지 등장? … ‘운세·사주’ 무분별한 수용 우려<br />

불안정한 시대 속 미래를 예측<br />

했다.<br />

하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점<br />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br />

술 소재가 빈번히 쓰이고 있다. ‘점<br />

“불확실한 상황 속 극심한 불안 등<br />

술의 대중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br />

으로 점이나 사주에 의존하는 ‘미<br />

높다.<br />

신심리’가 (우리 사회에) 퍼지고 있<br />

점술, 퇴마 콘텐츠는 몇 년 전부<br />

다”면서 “점·사주 등에 지나치게<br />

터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 상<br />

의존하면 운명주의자가 된 채 노력<br />

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이제는 방<br />

을 하지 않거나, 운세 풀이에 중독<br />

송에서도 점술 소재를 많이 사용할<br />

돼 주도적인 판단을 해칠 수 있으<br />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단골아이템<br />

이 됐다.<br />

SBS ‘미운 우리 새끼’<br />

므로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고<br />

말했다.<br />

실제로 요즘 인기 있는 예능프로<br />

에 내세운 방송물까지 등장했다.<br />

언급했다.<br />

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장은 과<br />

그램을 보면 무속인 에피소드가 꼭<br />

SBS는 내달 18일 새 연애리얼리<br />

문제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br />

학이 발달한 시대에 초자연적이거<br />

등장한다. 지난 1월 14일 방송된 ‘<br />

티 ‘신들린 연애’를 선보인다. ‘신<br />

은 무속인의 말이나 점괘 등이 방<br />

나 가장 미신적인 것이 성행하고<br />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동<br />

들린 연애’는 늘 남의 연애운만 점<br />

송의 공신력과 합쳐지면서 근거 있<br />

있는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br />

건과 개그맨 김준호가 신년운세를<br />

쳐주던 타로, 사주 등 각 분야별 용<br />

고 믿을만한 것으로 비쳐질 수 있<br />

급했다.<br />

보겠다며 법당을 찾는 에피소드가<br />

한 점술가들이 본인의 운명을 점치<br />

다는 점이다. 특히 평소 선망하거<br />

백 원장은 “무속적 콘텐츠가 활<br />

그려졌다. 무속인은 이동건과 김준<br />

며 연애 상대를 찾는 예능이다. 연<br />

나 좋아하는 스타들이 점술 내용<br />

발히 소비되는 것은 영적 세계에<br />

호의 미래를 점치고 결혼운, 자녀<br />

애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점술 소재<br />

등을 신뢰하는 반응을 보일 때 문<br />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그만큼 높다<br />

운, 이혼수 등을 언급했다.<br />

를 전면에 내세운 것.<br />

제는 더 커진다.<br />

는 방증이기도 하다”며 “현대인들<br />

앞서 ‘동상이몽’에서는 가수 전진<br />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연<br />

페이스북 한 이용자는 “점이나<br />

의 영적 갈망을 대중문화가 채워주<br />

과 류이서 부부가 철학관을 방문해<br />

애예능과 점술 소재를 혼합한 것인<br />

사주가 방송을 통해 자주 다뤄지다<br />

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기독<br />

궁합과 2세운 등을 보는 모습이 전<br />

데, 방영 전부터 신선하다는 기대<br />

보니 자연스레 관심이 생길 수밖에<br />

교가 사람들의 영적 갈망을 채워주<br />

파를 탔다. ‘돌싱포맨’에는 관상가<br />

와 함께 독특하고 자극적인 소재에<br />

없다”면서 “재미도 재미지만 무속<br />

지 못하면 사람들은 계속 대중문화<br />

가 등장, 멤버들의 관상을 평해 재<br />

만 기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br />

인의 말에 귀기울이는 스타들에게<br />

로 눈이 쏠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br />

미를 샀다. ‘놀면 뭐하니?’의 경우<br />

온다. 한 방송 관계자는 “시청자들<br />

어느덧 과몰입하게 되는 경향이 없<br />

의미한다”고 분석했다.<br />

유재석을 비롯한 각 멤버들의 운세<br />

에게 익숙하고 새로운 소재와 결합<br />

지 않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먼저 대중<br />

를 공개하고 직접 타로 마스터까지<br />

하기 쉬워 관련 프로그램 제작 시<br />

전문가들은 무속신앙 등이 대중<br />

의 영적인 필요를 포착해 채워주고<br />

등장시켜 미래에 대한 예언을 듣는<br />

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점술 관련<br />

문화의 단골소재로 등장, 무속 사<br />

삶과 죽음, 그 이후에 대한 건설적<br />

시간을 가졌다.<br />

콘텐츠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br />

상을 무분별하게 접하고 수용할<br />

인 논의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필요<br />

최근에는 아예 점술 소재를 전면<br />

많아 방송가에서 자주 쓰인다”고<br />

기회가 많아진 만큼 경계를 당부<br />

성이 제기된다”고 제언했다.<br />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성 리더십’ 새 바람 … 올해도 여성 목사 26명 배출<br />

기하성 교단 대표회장이기도 한<br />

지난 2019년 남성 19명만 목사 안<br />

이영훈 목사는 새롭게 임직받는 목<br />

수를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br />

사들에게 “순교자의 각오로 목회<br />

여성 목회자들이 대거 배출되고<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목사 안수식 및 임직예배 참석자 단체 사진<br />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br />

가 신임 목사 33명을 배출했다. 이<br />

중 여성 목회자가 26명이다.<br />

등이 참석해 목사로 첫걸음을 내딛<br />

는 이들을 격려하고 좋은 목회자가<br />

되기를 기도했다.<br />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안수식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br />

및 임직예배가 23일 교회 대성전<br />

에서 열렸다. 기하성 교단 관계자<br />

를 비롯해 임직자들의 가족과 친지<br />

성) 여의도지방회가 주최한 이날<br />

안수식에서는 33명의 신임 목사들<br />

이 안수를 받았다.<br />

할 것”을 당부했다.<br />

이어 이 목사는 “목숨 걸고 목회<br />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면서 “죽<br />

기를 각오하는 자세로 하나님의 명<br />

령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올해 안수식에서도 눈에 띄는 점<br />

은 여성 목회자의 비율이 많았다<br />

는 것이다. 신임 목사의 80%가량<br />

이 여성으로, 지난해에 이어 많은<br />

여성 목회자들이 배출됐다.<br />

지난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br />

국교회 사상 최대인 47명의 여성<br />

목회자를 한 번에 배출한 바 있다.<br />

있는 데는 교단 헌법을 개정해 목<br />

사 안수를 위한 자격을 완화한 데<br />

따른 것이다.<br />

과거 교회에서 전도사로 15년 이<br />

상 활동한 후에야 안수를 받을 수<br />

있었으나 그 기간을 10년에서 5년<br />

으로 단축했다.<br />

이영훈 목사는 지난 2월 ‘교회 10<br />

대 과제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여<br />

성 리더십을 강화하는 게 세계 기<br />

독교의 추세”라며 “여성 리더십 강<br />

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br />

고 밝혔다.


MAY 31 2024<br />

| 19<br />

한국기독교학술원 제62회 공개 세미나 최태영 박사 이승구 박사<br />

죽음 뒤 성도들은? “곧바로 부활” vs “마지막 날 부활”<br />

가스펠 KOREA<br />

한국기독교학술원,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 이론에 대한 대토론’이라는 주제로 공개 토론회 개최<br />

한국기독교학술원(원장 손인웅<br />

교리에 제기되는 비판들이 많지만<br />

리스도인의 종말론적 희망을 가장<br />

현한다’는 최 박사님의 마지막 주<br />

목사) 제62회 공개 세미나가 지난<br />

핵심은 성경적 근거가 부족하다는<br />

잘 반영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br />

장은, 믿는 사람의 영혼이 하나님<br />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br />

것이다. 즉 1성경은 죽은 자가 부<br />

을 극복하는 데 가장 적합하며, 장<br />

과 함께 하늘에 있다가 예수님과<br />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 이론에<br />

활 상태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br />

례 문화 및 건전한 의료윤리에 적<br />

재림하실 때 부활한다는 ‘개혁교<br />

대한 대토론’이란 주제로 개최됐다.<br />

께 있다고 말하고 2죽음에서 이<br />

극 기여할 수 있고, 선천적·후천적<br />

회의 전통으로서 웨스트민스터 신<br />

이날 세미나에서는 온신학회 회<br />

미 부활했다면 마지막 날 부활한<br />

신체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도 가<br />

앙고백서에 반영돼 있는 입장’과<br />

장 최태영 박사(영남신대 명예교<br />

다는 성경 말씀과 충돌한다는 것”<br />

장 바람직하다”고 정리했다.<br />

는 다른 입장”이라며 “궁극적 질문<br />

수)가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 교<br />

이라며 “요한복음 6:39-40, 54, 고<br />

이승구 박사는 최태영 박사의 성<br />

은 성경에 근거해 개혁파 교회가<br />

리의 성경적 근거’, 이승구 박사(합<br />

린도전서 15:51-52, 데살로니가<br />

경 주해에 대해 “변화산 사건에서<br />

항상 주장해 온 입장을 지속적으<br />

동신대 석좌교수)가 논찬에서 장<br />

전서 4:16-17 등은 마지막 날 부<br />

모세의 경우 죽음과 무덤을 명확<br />

로 따를 것인지, 아니면 좀 의아한<br />

로교회 전통의 ‘역사적 마지막 날<br />

활을 지지하지만, 마지막 날 전에<br />

히 말하고 있어, 죽을 때 부활한다<br />

성경 해석을 통해 ‘죽을 때 부활한<br />

부활’ 론을 펼쳤다.<br />

부활이 일어난다는 본문들도 의외<br />

는 것은 지나친 해석일 수 있다. 죽<br />

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을 것인<br />

최태영 박사는 “부활에 대한 교<br />

로 많다. 가장 중요한 전거인 부활<br />

은 나사로를 살리셨을 때도, 최 박<br />

지 ‘이것이냐 저것이냐(either/or)’<br />

회의 전통은 ‘역사의 마지막 날 부<br />

에 관한 바울의 소원(고후 5:1-8)<br />

사님 해석대로면 죽어서 이미 신<br />

의 문제”라고 말했다.<br />

활’로, 성도의 부활이 역사의 마지<br />

본문을 비롯해 예수님과 사두개인<br />

령한 몸을 가진 나사로가 역행해<br />

그는 “성경에 의하면, 신자들은<br />

막 날, 곧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때<br />

의 부활 논쟁(마 22:23-33), 부자<br />

현세의 몸을 가진 형태로 돌아온<br />

죽은 뒤 그 몸은 무덤에 있어도 그<br />

에 비로소 일어난다고 말한다”며 “<br />

와 나사로 비유(눅 16:19-31), 변<br />

꼴”이라며 “무엇보다 예수님은 ‘살<br />

영혼은 곧바로 하나님과 그리스<br />

성도가 죽은 후에는 잠자는 상태<br />

화산 사건(마 17:1-8) 등”이라고<br />

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br />

도와 함께 있게 된다고 한다(고후<br />

로 있든지(영혼수면론), 몸을 떠<br />

밝혔다.<br />

않는다(요 10:26)’고 하셨다. 이는<br />

5:8, 빌 1:21, 23). 모든 성도들은<br />

난 영혼이 하늘에서 하나님 얼굴<br />

최 박사는 “성도는 죽을 때 ‘죽음<br />

믿는 자들은 지금도 영생을 누리<br />

죽으면 자신들의 부활을 기다리면<br />

을 보는 상태로 있든지(영혼불멸<br />

에서 일어난 부활’을 얻고 하늘에<br />

고 있다는 뜻으로 다들 인정하지<br />

서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와 함<br />

론) 아직 부활하지 못한 상태로 있<br />

서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지만, 이<br />

않는가”라고 반문했다.<br />

께(with Christ in the presence of<br />

다가 마지막 날에 이르러서야 비<br />

를 지상에서는 알 수 없다. 현세와<br />

이 박사는 “고린도후서 5장도 해<br />

God)’ 있게 된다”며<br />

로소 부활한다고 말하는 것”이라<br />

고 했다.<br />

최 박사는 “반면 ‘죽음에서 일어<br />

나는 부활’은 성도가 죽을 때 부활<br />

한다는 것, 성도의 죽음 상태가 부<br />

활임을 의미한다”며 “이 교리는교<br />

회 저변으로는 많이 알려진 것 같<br />

지 않다. 특히 장로교회는 전통적<br />

으로 영혼불멸론 사상을 믿어왔<br />

기 때문에 대다수 교인에게 여전<br />

히 낯설게 느껴질 것”이라고 소개<br />

했다.<br />

그는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br />

부활 세계 사이의 질적 차이 때문<br />

에 우리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br />

이라며 “’죽음에서 일어난 부활’과<br />

‘역사의 마지막 날 부활’은 은폐됐<br />

던 실재가 현현되는 관계이다. 요<br />

한계시록 21장에서 새 예루살렘<br />

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것<br />

은 상징만이 아닌 실제 현실일 것”<br />

이라고 주장했다.<br />

그는 ‘죽음에서 일어나는 부활’<br />

은 성경 모든 본문을 모순 없이 가<br />

장 잘 해석할 수 있고, 하나님의 사<br />

랑과 능력을 가장 잘 나타내며, 그<br />

석에 따라 ‘죽을 때 부활한다’는 것<br />

을 강력히 시사하는 구절일 수 있<br />

다”며 “그러나 성경에 신실한 주석<br />

가들은 소수의 그런 입장을 강하<br />

게 논박하면서, 바울이 다른 본문<br />

에서 말하는 것처럼 죽음 이후로<br />

는 벗은 상태로 있다가 재림 후 하<br />

늘로부터 오는 처소 즉 신령한 몸<br />

을 갖게 된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br />

옳다고 했다”고 밝혔다.<br />

이 박사는 “특히 ‘성도가 죽은 뒤<br />

부활의 세계에 있지만 현세에선<br />

은폐돼 있고 마지막 날 비로소 현<br />

“죽은 후부터 부활까지의 상태(<br />

중간 상태)에서 불신자들은 영혼<br />

의 고통 가운데 최후의 심판을 기<br />

다리고, 신자들은 그 영혼이 그리<br />

스도와 함께 하나님 면전에서 ‘하<br />

늘’의 극한 즐거움을 누리면서도<br />

하나님의 구속사의 온전한 진전을<br />

기다리면서 극치에 이르기를 기다<br />

린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br />

물리적 재림(physical prousia)과<br />

함께 몸의 부활(시 73:23-25 외)<br />

과 최후의 심판을 믿어야 한다”고<br />

덧붙였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0 |<br />

MAY 31 2024<br />

가스펠 KOREA<br />

UMC 총회 후폭풍 ... “교류 단절해야” vs “분열 안 돼”<br />

기감 내에선 강한 우려 목소리, 한인총회 측은 과한 해석 자제 요청<br />

미국 연합감리교회(UMC)가 얼<br />

마 전 교단 총회에서 동성애자 목<br />

사안수 허용 등의 결정을 한 것이<br />

한국에도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br />

데, 이에 대한 한미의 한국인 감리<br />

교 목회자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br />

응이 나오고 있다.<br />

◈ “한국 감리교회, UMC와 더는<br />

함께할 수 없다”<br />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총회<br />

에서 “동성애는 주님이 다시 오실<br />

때까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는 정<br />

서상의 문제가 아니라 변개할 수<br />

없는 진리의 문제로서 동성애는<br />

분명한 죄”라며 “어떠한 상황과 환<br />

경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교회가<br />

바르게 가르쳐야 할 생명에 관한<br />

문제다. 그러므로 한국 감리교회<br />

는 동성애를 찬성하는 미 연합감<br />

리회와 더 이상 함께할 수가 없다”<br />

교회에서 ‘UMC 사태에 따른 긴급<br />

세미나 및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입<br />

장을 다시 확인했다. 이날 세미나<br />

에는 김낙인 목사(남가주 주님의<br />

교회 은퇴)가 강사로 나서 UMC<br />

내 친동성애적 실태에 대해 지적<br />

하기도 했다.<br />

반면 UMC 한인총회 측 목회자<br />

들은 최근 UMC 총회의 관련 결정<br />

들에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한국과<br />

다른 미국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br />

야 한다면서 다소 결이 다른 견해<br />

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UMC 내<br />

한인교회 수는 약 220개, 한인 목<br />

회자는 약 800명, 한인 성도는 약<br />

3만 명으로 알려지고 있다.<br />

한인총회 한 목회자는 UMC 내<br />

한인 목회자에 대해 “대부분은 (한<br />

국의) 기감에서 자라 유학을 온<br />

후 UMC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거<br />

더 이상 개인의 성적취향을 묻지<br />

않는 것을 법으로 정한 상태”라는<br />

것이다.<br />

그러면서 “이번 UMC 총회에서<br />

통과된 동성애 법이라는 것은 동<br />

성애를 찬성 또는 선동하자는 것<br />

이 아니라, 동성애자의 안수금지<br />

를 위해 서술한 차별적 언어를 삭<br />

제한 것”이라며 “물론 이 문구를<br />

삭제함으로 성적취향을 묻지 않<br />

으니 동성애자가 안수받을 수 있<br />

는 기회가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br />

생각보다 이로 인한 동성애자 목<br />

회자들이 늘어난다거나, 한인교회<br />

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만큼 영향<br />

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br />

그는 “한인교회는 이런 상황에<br />

서도 분명히 우리들이 지켜온 전<br />

통적인 신앙을 지켜갈 수 있고, 교<br />

회를 보호할 수 있는 법이 (UMC<br />

우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는 입장을 밝혔다.<br />

나 기감에서 안수를 받고 UMC로 총회에서) 함께 통과됐다”고 했다.<br />

내 일부 목회자들은 기감이 UMC<br />

와 교류를 단절해야 한다고 주장<br />

하고 있다. 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br />

회(감거협)를 비롯해 감리교회바<br />

그러면서 기감이 행정적인 절차<br />

를 통해 동성애 반대 입장을 분명<br />

히 표명해 줄 것을 요구한 이들은<br />

“그렇지 않으면 대내외적으로 한<br />

오신 분들”이라며 “즉, 한국교회의<br />

전통에 따른 목회적 훈련을 받은<br />

목회자들이 UMC 안에서 사역하<br />

고 있다”고 밝혔다.<br />

이어 “저희들이 가장 걱정하는<br />

것은 여전히 이런 이슈로 인해서<br />

한인연합감리교회들에서 분란이<br />

일어나고, 교회가 깨지는 것”이라<br />

로세우기연대(감바연)와 웨슬리 국 감리교회도 미 연합감리회와 그는 미국의 상황을 고려할 필요 며 “(UMC 총회 결정이) 교회를 위<br />

안성결운동본부(웨성본)를 중심 같은 부류로 취급받을 수밖에 없 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으로 치 협하고 분열하게 만드는데 악의적<br />

으로 이런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br />

이들은 UMC 총회 이후 낸 성명<br />

다”고 했다.<br />

또 감거협은 최근 인천 숭의감리<br />

면 마치 차별금지법과 같은 것이<br />

미국에선 지난 2015년이 통과돼 “<br />

으로 활용되고 있으니 저희로서는<br />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br />

“교회, 3040세대 특성 잘 반영해 그들을 위한 목회 펼치자”<br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오<br />

게 합리적 소통이 없는 교회 문화는 배치된<br />

대에게 이러한 교회의 문화는 어울리지 않<br />

정호 목사) 제6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br />

다”고 했다. 또 “둘째, 기성교회는 지식 위<br />

는다. 가령 기부를 중시하는 3040세대에게<br />

‘시대는 부른다! 기도의 7000용사를!’이라<br />

주의 신앙생활과 전통적 신앙방식을 고수<br />

무조건적 헌금 기탁 강조보다 이 헌금이 어<br />

는 제목으로 20~22일 서울 사랑의교회(담<br />

한다. 경험을 중시하는 3040세대에게 가만<br />

디에 쓰일지를 설명하는 소위 가치를 부여<br />

임 오정현 목사)에서 열렸다. 대회 셋째 날<br />

히 앉아서 성경공부를 하는 방식도 어울리<br />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다.<br />

고동훈 목사(성문교회)가 ‘3040 목회전략-<br />

지 않는다”며 “셋째 남성과 여성이 분리된<br />

고 목사는 “우리 성문교회는 소통과 공<br />

참석하고 싶은 3040공동체, 어떻게 만드<br />

공동체 조직이다. 가족을 중시하는 3040세<br />

감의 공동체를 추구하고자 아이들 연령대<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나?’라는 주제로 강의했다.<br />

고 목사는 “3040세대는 합리적인 소통을<br />

중시한다. 즉 일방적 지시나 명령보다 이유<br />

가 납득될 때 마음이 움직인다”며 “이들은<br />

문화 향유와 참여하는 행복을 추구한다. 자<br />

녀와 함께하는 문화생활 등 가정 중심적인<br />

활동에 에너지를 투자한다. 또 가치 중심적<br />

이다. 가치를 위해서 소비한다”고 했다.<br />

이어 “그러나 3040세대를 떠나게 하는 교<br />

회의 현실이 존재한다. 첫째, 기성교회는 위<br />

계질서와 정해진 규율에 대한 순종을 강조<br />

한다. 소통과 공감을 중시하는 3040세대에<br />

대에게 여전도회와 남전도회로 분리된 교<br />

회 문화는 상반된다”고 했다.<br />

아울러 “넷째 외형적 형식과 틀의 가치<br />

중시다. 형식보다 가치를 중시하는 3040세<br />

고동훈 목사<br />

로 소그룹과 공동체를 구분했다. 특히 부부<br />

간의 대화법, 자녀 양육 부모 역할, 가정 내<br />

갈등 해결 방법,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방<br />

법 등 전문 강사를 초빙해 주일 설교에서<br />

들을 수 없는 3040세대에게 필요한 강연을<br />

마련했다”고 했다. 특히 “우리교회는 온 세<br />

대 연합 예배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자녀들<br />

이 부모의 신앙을 따라 은혜를 받고 3040세<br />

대들이 교회에 더욱 잘 정착하도록 했다”며<br />

“가족들이 큐티 훈련을 받고 신앙을 자녀들<br />

에게 잇도록 믿음의 가정 구축에 대한 가치<br />

를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가스펠 USA<br />

21<br />

MAY 3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북미 기독교 평화 네트워크 창립돼<br />

[ 미주 한인교회 ]<br />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br />

안 기독교인들로서 정의와 평화<br />

도하고 실천하는 모임인 북미 기<br />

의 일꾼으로 부름받은 사명을 우<br />

독교 평화 네트워크 (이하. 기평넷,<br />

리가 잘 감당하지 못했음을 반성<br />

Korean Ecumenical Peace Net-<br />

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하고 다짐<br />

work)가 지난 22일 워싱턴 DC 소<br />

한다”고 밝혔다.<br />

재 연합감리교 예배실에서 창립됐<br />

“하나, 우리는 북과 남 정부가<br />

다. 이날 창립예배와 총회에는 40<br />

이전의 평화통일 정책으로 돌아<br />

여명이 참여했으며 공동 발기인에<br />

가 대화와 협력에 나설 것을 촉구<br />

는 20개 교단 소속 120명이 참여<br />

합니다. 하나, 우리는 미국과 기타<br />

했다. 북미 한인 기독교 역사상 처<br />

음 있는 일이었다.<br />

북미 기독교 평화 네트워크<br />

강대국이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br />

조성하는 대화와 정책을 통해 한<br />

환영사에서 김정호 목사(UMC)<br />

박상희 목사(기장)의 축도로 이<br />

독교인들은 조국의 민주화와 통일<br />

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영구적인 평<br />

는 “남북 관계가 극단적 갈등으로<br />

어졌고, 김정호 목사(UMC)가 “다<br />

을 교회의 선교적 과제로 삼았으<br />

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합니<br />

치닫고 있는 현실에서 북미 기독<br />

시 또 우물파는 사람들” (창세기<br />

며 평화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수<br />

다. 하나, 우리는 교단의 벽을 넘어<br />

교 평화 네트워크의 시작이 참 귀<br />

26:12-35)을 주제로 설교했다.<br />

행해왔다”며 “분단 79주년을 맞<br />

평화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이어<br />

하다”며 “우리가 그동안 평화에<br />

이어서 발제 순서에서는 김충성<br />

이하는 조국이 미, 중의 패권경쟁<br />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br />

많이 목말랐다는 생각을 했다. 우<br />

목사(제자회)가 ‘북미 에큐메니칼<br />

과 핵무기 및 군비경쟁, 군사훈련<br />

기평넷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br />

리 조국 한반도 평화의 그날이 오<br />

평화운동의 역사’에 대하여, 김진<br />

등으로 인해 대결과 갈등이 더욱<br />

미에서 기도운동을 펼쳐 나갈 것<br />

면 오늘의 이 모임이 작은 디딤돌<br />

양 목사 (UMC)는 ‘북미 기독교 평<br />

심화된 이 시기에 평화통일을 위<br />

이며, 다양한 교단과 학계 그리고<br />

이 되었다는 겨자씨 만한 기록이<br />

화네트워크의 의미와 과제’에 대<br />

한 기도와 연대로 빛과 소금의 역<br />

단체들과 연대하여 평화를 위해<br />

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창립을<br />

해 발표했다.<br />

할을 감당할 것이다”라고 밝혔다.<br />

애쓰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도록<br />

환영했다.<br />

김충성 목사는 60년대 창립된 ‘<br />

이어서 진행된 총회에서는 정관<br />

노력할 것이다.<br />

예배는 김대호 목사(PCUSA), 손<br />

북미기독학자회’와 70년대 창립된<br />

과 창립선언문을 통과시켰고 초대<br />

더불어 기평넷은 공동 발기인으<br />

태환 목사(PCUSA), 정영민 목사<br />

‘미주 목요기도회’가 한국의 민주<br />

회장에 김정호 목사(UMC), 초대<br />

로 참여한 120명을 평화용사 300<br />

(RCA), 조동호 박사(퀸즈대) 등 연<br />

화, 인권, 평화통일 운동과 연대하<br />

사무총장에 조원태 목사(PCUSA)<br />

명으로 확대할 것이며 제2차 총회<br />

합 찬양팀의 인도로 힘차게 시작<br />

여 기도하고 행동했던 역사를 소<br />

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br />

는 내년 4월에 조지아주 애틀란타<br />

됐다. 이어 조원태 목사(PCUSA)<br />

개했다.<br />

창립 발기인 120명의 이름으로<br />

에서 열기로 결정했다.<br />

의 사회와 김기리 신부 (성공회)<br />

김진양 목사는 “북미지역의 기<br />

작성된 창립 선언문에서는 “그동<br />

기사제공 = 북미 기독교 평화 위원회<br />

20년 전 동성애로 파면됐던 美 UMC 목회자 복직<br />

약 20년 전 동성애 관계로 인해<br />

오는 8월 은퇴 예정인 스콜 감독<br />

린 올해 UMC 총회에서 대의원들<br />

모습에서 변화하라는 초대나 명령<br />

미국 연합감리회(UMC)에서 파면<br />

은 “저는 여러분의 감독으로서 이<br />

은 교단 장정에서 해당 규칙을 삭<br />

이 아니”라고 했다.<br />

당했던 인물이 복직됐다.<br />

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으며, 저<br />

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관련<br />

이 같은 변화는 동성애 논쟁으로<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br />

의 은퇴 선물로 이보다 더 좋은 것<br />

용어는 장정에서 삭제됐으나, 여<br />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약 7천500<br />

르면, UMC 동부 펜실베이니아연<br />

회는 지난 21일 오후 약 200명의<br />

성직자가 참여한 비공개 회의에서<br />

베스 스트라우드(Beth Stroud) 전<br />

감독의 재입교를 압도적으로 가결<br />

했다.<br />

동부 펜실베이니아연회와 광역<br />

뉴저지연회의 대표를 맡고 있는<br />

존 스콜(John Schol) 감독은 “성<br />

직자들의 분별력에 깊은 감사를<br />

표한다”며 “교회가 성소수자들에<br />

게 문을 열어 준 것에 감사하다”<br />

고 전했다.<br />

을 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br />

였다.<br />

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참석자<br />

들은 큰 박수와 찬송, 그리고 눈물<br />

어린 포옹으로 스트라우드의 복귀<br />

결정을 받아들였다.<br />

UMC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동성<br />

간 결합에 대한 축복, 동성애자에<br />

대한 안수, 동성애 옹호 단체에 대<br />

한 자금 지원 등을 금지하는 공식<br />

입장을 변경하는 것을 두고 논의<br />

해 왔다.<br />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br />

전히 UMC에 소속돼 있는 일부 교<br />

회에서는 동성 간 결합을 축복하<br />

는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br />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대<br />

형교회인 하이랜드 파크 연합감<br />

리교회(Highland Park UMC)는<br />

최근 “목회자들이 동성 간 결혼식<br />

을 주례하는 것은 허용하지만, 우<br />

리 교회 본당에서는 그러한 예식<br />

을 계속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br />

폴 라스무센(Paul Rasmussen)<br />

담임목사는 영상에서 “장정의 변<br />

경은 우리가 늘 가져 왔던 교회의<br />

개의 교회가 교단을 탈퇴했기 때<br />

문이다.<br />

베스 스트라우드(Beth Stroud)<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MAY 31 2024<br />

가스펠 USA<br />

미 법무부, 친생명 단체 영업방해 혐의로 고소<br />

미국 법무부가 오하이오 주의 낙<br />

태 진료소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br />

프로라이프(prolife, 태아 생명 보<br />

호) 운동가 및 단체를 고소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br />

르면, 법무부는 20일 성명을 통해<br />

프로라이프 운동가 7명과 생명 보<br />

호 단체 2곳이 낙태 시설 두 곳에<br />

서 환자가 낙태를 받지 못하도록<br />

물리적으로 방해하여 연방법을<br />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br />

무부는 오하이오주 북부지방법원<br />

에 피고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br />

했다.<br />

소송문은 피고들이 2021년 6월<br />

오하오이 주의 두 곳의 낙태 시설<br />

에서 친생명 단체 행사인 ‘레드 로<br />

즈 레스큐’(Red Rose Rescue)를<br />

개최해 ‘미국 클리닉 출입 자유법’(<br />

이하 FACE 법)을 위반했다고 주<br />

장한다. 피고 중 한 명인 로런 핸디<br />

는 워싱턴 DC에서 별도의 FACE<br />

미국 법무부<br />

법 위반과 관련해 징역 5년을 선고<br />

받고 복역 중이다.<br />

FACE 법은 한 개인이 낙태 시<br />

술을 받거나, 제공하는 것을 막으<br />

려는 목적으로 억압이나 위협이<br />

나 물리적 방해로, 의도적으로 상<br />

해를 입히거나, 위협하거나, 방해<br />

하려는 모든 행위를 처벌 대상으<br />

로 삼는다.<br />

소송문에 따르면, 레드 로즈 레<br />

스큐 회원들은 낙태 진료소에 들<br />

어가서 대기실 공간을 차지하고,<br />

낙태 희망자들에게 빨간 장미를<br />

나눠주며, 낙태 서비스 제공에 반<br />

대하고, 자발적으로 대기실을 떠<br />

나지 않으며, 경찰이 참가자들을<br />

시설에서 물리적으로 추방하도록<br />

한 혐의를 받고 있다.<br />

소송문은 또한 이 행사가 “낙태<br />

의료 서비스 시설이 일찍 문을 닫<br />

거나, 약속을 취소하는 경우에 성<br />

공적으로 간주된다”고 언급했다.<br />

피고들이 연방 혐의를 받게 된<br />

첫 번째 사건은 2021년 6월 4일 오<br />

하이오주 큐야호가 폴스의 북동부<br />

여성센터에서 발생했다. 레드 로<br />

즈 레스큐 회원 4명은 대기실 바닥<br />

에 눕거나 무릎을 꿇으며 공간을<br />

차지하고, 시설 직원들이 그들을<br />

추방시키기 전에 대기실에서 환자<br />

들에게 장미를 나눠주었다. 소송<br />

문은 이 사건으로 최소 5명의 환자<br />

가 예정된 약속에 나오지 않았으<br />

며, 일부는 예약을 변경하려 했지<br />

만 시설에 경찰이 있어 예약을 취<br />

소했다고 주장한다.<br />

두 번째 사건은 2021년 6월 5일<br />

베드포드 헤이츠 수술 센터에서<br />

발생했다. 시위 도중 피고인 핸디<br />

는 낙태 진료소 입구 앞에 누웠고,<br />

다른 피고인 밀러는 차 안에 있는<br />

환자들에게 다가가 시설에 들어가<br />

는 것을 막으려 했다.<br />

지역 경찰의 요청으로 시설은 하<br />

루 동안 문을 닫았으나, 예정된 24<br />

건의 낙태 예약은 재예약된 것으<br />

로 보고되었다. 소송문은 법원에<br />

피고들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향<br />

후 FACE 법을 위반하지 않도록<br />

명령하는 가처분을 요청했다.<br />

법무부의 크리스틴 클라크부 민<br />

권 담당 차관보는 “낙태 건강 서비<br />

스에 접근하는 것을 방해하고, 제<br />

공자가 이를 제공하는 것을 물리<br />

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불법”이라<br />

며 “의회는 국내의 낙태 진료소에<br />

서의 폭력 행위, 폭력 위협 및 물리<br />

적 방해에 대응하여 30년 전 이달<br />

에 FACE 법을 통과시켰다”고 밝<br />

혔다.<br />

프로라이프 단체인 ‘오퍼레이션<br />

레스큐’(Operation Rescue)의 창<br />

립자인 랜들 테리는 CP와의 과거<br />

인터뷰에서 FACE 법이 태아 생명<br />

보호 운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br />

설명했다. 그는 “1987년부터 1994<br />

년까지 낙태 진료소를 평화적으로<br />

봉쇄한 혐의로 전국에서 7만 5천<br />

명 이상이 체포되었다”고 말했다.<br />

테리는 “우리는 100명, 200명,<br />

500명이 모여 누구도 들어오지 못<br />

하게 했다. 진료소들은 하루 종일<br />

문을 닫았고, 우리는 그날 죽음이<br />

예정되었던 아기들을 구했다”고<br />

회상했다.<br />

1994년 미국 의회는 당시 빌 클<br />

린턴 대통령이 서명한 FACE 법을<br />

통과시켰다. 테리는 이 법이 시행<br />

된 이후 프로라이프 운동가들이 “<br />

지역 무단 침입 혐의 대신, 첫 번째<br />

위반은 연방 경범죄, 두 번째는 연<br />

방 중범죄가 적용되었다”며 “그 법<br />

이 통과된 이후로 우리 운동은 결<br />

정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br />

휴스턴 제이침례교회 에드 영 목사, 46년 만에 사임<br />

휴스턴에 소재한 ‘제이침례교<br />

그는 “올해 8월이면 88세가 된<br />

1936년 미시시피 남동부에서 태<br />

회’(Second Baptist)의 담임 에드<br />

다. 2주 전 내가 위험지대에 있다<br />

어난 영 목사는 미시시피대학과<br />

영(H. Edwin Young) 목사가 사임<br />

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가 인생<br />

사우스이스턴신학교를<br />

졸업했<br />

을 발표하고 46년간의 사역을 마<br />

의 마지막 4분의 1에 이르렀다는<br />

다. 이후 작가이자 연설가로서 활<br />

쳤다.<br />

것을 알기 때문이다. 리사 사모와<br />

동하며 ‘위닝 워크’(The Winning<br />

크리스천포스트(CP)는 최근 “올<br />

난 온갖 의학적인 문제를 놀랍게<br />

Walk)라는 방송사역도 오랫동안<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해 87세인 에드 영 목사는 그의 아<br />

들 벤 영(Ben Young) 목사가 뒤<br />

를 이어 담임목회자가 될 것이라<br />

는 소식을 전하며 우드웨이 캠퍼<br />

스에서 설교를 마쳤다”고 현지 매<br />

체를 인용 보도했다.<br />

이에 따르면, 영 목사는 “우리<br />

는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주된 영<br />

적 은사를 사용하기 위해 나아가<br />

는 것”이라며 “하나님이 내게 주신<br />

것과 아내 리사에게 주신 것을 극<br />

대화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br />

고 말했다.<br />

도 극복했다. 그래서 행복하고 건<br />

강하며 하나님을 섬길 준비가 돼<br />

있다”고 했다.<br />

전 남침례회 총회장이었던 영 목<br />

사는 1978년 담임목사직을 맡은<br />

후 제이침례교회를 휴스턴 지역에<br />

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로 성장시<br />

켰다. 현재 제이침례교회는 18,000<br />

명의 교인과 캠퍼스 6곳을 보유하<br />

고 있다.<br />

그의 사임은 6월 9일 인디애나<br />

폴리스에서 열리는 SBC 연례총<br />

회를 불과 2주 앞두고 이뤄졌다.<br />

해 왔다. 영 목사는 1992년부터<br />

SBC 총회장을 두 번 역임했다.<br />

영 목사는 교인들에게 보낸 서한<br />

을 통해 “나와 아내는 이 믿음의<br />

가족 내에서 ‘전도’와 ‘격려’라는<br />

우리의 주된 영적 은사를 사용하<br />

기를 열망하고 있다”며 “담임목사<br />

직에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전<br />

투에 계속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br />

그는 “전도는 항상 내 마음의 소<br />

망이었으며, 리사 사모는 내가 아<br />

는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다. 신<br />

약성경에 나오는 안드레의 모범을<br />

에드 영 목사<br />

따르기로 약속했다. 리사 사모는<br />

격려의 은사를 지닌 타고난 바나<br />

바이며, 내게 그것을 확장하도록<br />

가르치고 있다. 우리는 계속 싸울<br />

것”이라고 전했다.<br />

휴스턴 클로니클에 따르면, 벤<br />

영 목사는 앞서 제이침례교회<br />

의 부목사, 휴스턴 애스트로스<br />

(Houston Astros)의 목사로 봉사<br />

했다.


MAY 31 2024<br />

| 23<br />

캘리포니아주 해변에서 남침례<br />

스 교회에서 19명에게 세례를 베<br />

회(SBC)와 오순절 교단의 목회자<br />

가 연합하여 주최한 침례식에 6천<br />

명 이상의 신자들이 모여 세례를<br />

받았다고 뱁티스트프레스(BP)가<br />

최근 보도했다.<br />

‘뱁타이즈 캘리포니아(Baptize<br />

California)’ 세례식은 5월 18일부<br />

터 19일까지 헌텅턴 비치에서 개<br />

최되었으며, 남침례회 소속인 마<br />

크 브라운 목사가 이끄는 샌들스<br />

교회(Sandals Church, 서던캘리<br />

포니아)와 오순절 교단의 마크 프<br />

랜시 목사가 이끄는 오션스교회<br />

(Oceans Church, 오렌지카운티)<br />

가 공동으로 주최했다.<br />

세례를 받은 신자가 기뻐하고 있다.<br />

캘리포니아서 6천명 침례 받아 …<br />

풀었다. 이때 그는 세례 희망자들<br />

의 회개와 신앙 고백을 판단하기<br />

위해 상담을 진행했다.<br />

그는 “수천 명이 바닷가로 와서<br />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에 대한 신<br />

앙을 고백하는 광경을 보는 것은<br />

정말 굉장한 일이었다”며 “주 전역<br />

의 수백 개의 교회와 협력한 이 행<br />

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웠다”<br />

고 밝혔다.<br />

브라운 목사는 이번 세례식을<br />

캘리포니아주에 하나님의 나라를<br />

세우는 기회로 본다고 말했다. 연<br />

례 교회 프로필에 따르면, 2023년<br />

캘리포니아주의 세례 건 수는 5천<br />

가스펠 USA<br />

뱁타이즈캘리포니아닷컴에 따<br />

르면, 이 행사는 주 전체의 300개<br />

“주 역사상 최대 규모”<br />

181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243%<br />

증가했다.<br />

교회의 지원과 참여를 이끌어 냈<br />

그는 이번 행사가 남침례회뿐만<br />

다. 브라운 목사는 이번 세례식이<br />

세례 집회이다. 그래서 나는 여기<br />

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8개의 도<br />

아니라 주 전체의 승리라고 평가<br />

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세례 행<br />

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br />

시에서 1만 명이 주일 예배를 드리<br />

했다. 브라운 목사는 “이것은 서로<br />

사였으며, 이는 2023년 5월 오션<br />

그는 “이것이 전체 기독교 교회<br />

는 14개 지교회 캠퍼스에 행사를<br />

를 축하하고 전체 기독교 교회로<br />

스 교회가 주최한 ‘뱁타이즈소칼<br />

와 침례교 신자인 나에게 있어서<br />

적극 홍보했다.<br />

함께 모여 진심으로 서로를 응원<br />

(BaptizeSoCal)’과 그렉 로리 목사<br />

큰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종종<br />

그는 “하나님께서 마크 (프랜시<br />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것이 마<br />

가 담임하는 하베스트 교회가 주<br />

우리는 찬성이 아닌 반대하는 것<br />

목사)를 사용하여 위대한 일을 행<br />

크의 열정이며, 나의 열정이다. 나<br />

최한 2023년 7월 ‘파이렛츠 코브<br />

에 의해 알려지고 정의된다. 그래<br />

하시며, 다양한 그룹을 하나로 모<br />

는 샌들스교회뿐만 아니라 하나님<br />

(Pirates Cove)’ 세례식을 능가했<br />

서 나는 주에서 가장 큰 침례교회<br />

으는 것을 느낀다”며 “아마도 나는<br />

의 교회, 그분의 나라에 관심을 가<br />

다고 말했다.<br />

중 하나로서 이 행사에 참여하는<br />

그들 중 유일한 침례교 지도자였<br />

진다”고 했다.<br />

브라운은 BP와의 인터뷰에서 침<br />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br />

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br />

샌들스교회는 오션스교회가 기<br />

례교, 루터교, 독립교회, 오순절 교<br />

붙였다.<br />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 />

획 중인 2025년 행사인 ‘뱁타이즈<br />

단 등이 참여한 이번 세례식을 설<br />

브라운 목사는 100만 달러가 필<br />

이날 브라운 목사는 주요 침례<br />

어메리카(Baptize America)’에도<br />

명하며 “이것은 주 역사상 가장 큰<br />

요한 이 행사에 1만 달러를 기부했<br />

장소인 헌팅턴 비치가 아닌, 샌들<br />

참여할 계획이다.<br />

미 법원, 워싱턴 교통국에 ‘기독단체 광고 거부 부당’ 판결<br />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교통국(WMATA)<br />

범위하고 선택적으로 시행되었다고 결론<br />

논란이 많은 문제에 기반한 메시지를 금지<br />

이 텍사스에 본부를 둔 보수 기독교 단체<br />

내렸다. 호웰 판사는 “WMATA는 광고의<br />

하도록 변경했다. 이 결정은 일부 승객들의<br />

가 제출한 광고를 자사 버스에 게시하는<br />

의도와 목적을 평가하는 데 상당한 재량<br />

부정적인 의견과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br />

것을 부당하게 거부했다고 연방법원이 판<br />

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재량은 객관적<br />

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려는 한 단체의<br />

결했다.<br />

이고 실행 가능한 기준과 함께 해야 된다”<br />

시도에 반응하여 내려졌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연<br />

고 밝혔다.<br />

2023년 12월, 광고가 거부되자 월빌더스<br />

방지방법원의 베릴 A. 하웰 판사는 지난<br />

윌빌더스는 보수적인 법률 단체 ‘퍼스트<br />

는 WMATA의 총괄 관리자이자 CEO인 클<br />

21일 ‘월빌더스 프레젠테이션 대 랜디 클<br />

리버티인스티튜트’(First Liberty Institute),<br />

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br />

락’(WallBuilder Presentations v. Randy<br />

Clarke) 사건에 대한 기록 의견서를 발표<br />

했다. 이 의견서는 WMATA의 광고 금지에<br />

대한 가처분 신청을 부분적으로 승인했다.<br />

WMATA는 월빌더스의 광고들이 내부<br />

지침을 위반한다고 판단하며 “다양한 의<br />

견이 있는 문제에 관해 대중에게 영향을<br />

미치며, 종교나 종교적 실천 또는 신념을<br />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으로 규정하고<br />

광고 게시를 거부했다.<br />

호웰 판사는 WMATA가 월빌더스 광고<br />

를 금지하기 위해 사용한 지침이 너무 광<br />

진보적인 비영리 법률 단체 ‘미국시민자유<br />

연맹’(ACLU)과 워싱턴 지부, 스텝토, LLP<br />

가 법률 대리를 맡았다.<br />

ACLU 워싱턴 지부의 아더 스피츠 선임<br />

변호사는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민주주<br />

의 사회에서 정부는 어떤 견해가 허용 가<br />

능한지 선택할 권한이 없다. 이 사건은 모<br />

든 사람이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는 자유를<br />

정부의 불합리한 간섭 없이 확대하는 것에<br />

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br />

2015년, WMATA는 지하철과 버스 광고<br />

를 규제하는 정책을 종교, 정치 또는 기타<br />

소송문에 따르면, 월빌더스가 WMATA<br />

에 제출한 한 광고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br />

령 조지 워싱턴이 펜실베이니아의 밸리 포<br />

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사진과 함<br />

께 “기독교인입니까? 건국자들의 신앙에<br />

대해 알고 싶다면 wallbuilders.com을 방<br />

문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두 번째<br />

광고에는 미국 헌법 서명 사진을 배경으로<br />

동일한 문구가 실렸다. 그러나 WMATA는<br />

이 광고들을 거절했고 단체는 동일한 사진<br />

에서 문구를 생략한 수정본을 제출했지만<br />

다시 광고를 거부당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WORLD<br />

MAY<br />

24<br />

3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아이티 갱단, 미국 선교사 부부 등 3명 살해·시신 불태워<br />

아이티의 갱단들이 젊은 미국인<br />

선교사 부부와 아이티인 선교 단<br />

체 지도자 1명을 살해한 뒤, 2명<br />

의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br />

다. 희생자는 데이비 로이드(23)<br />

와 나탈리 로이드(21), 그리고 미<br />

국 오클라호마에 기반을 둔 선교<br />

단체 ‘미션스인아이티’(Missions<br />

in Haiti) 이사인 주드 몬티스(45)<br />

주교이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br />

르면, 희생자 3명은 지난 23일 밤<br />

선교 단지에서 무장한 남성들에게<br />

습격당했다. 데이비와 나탈리는<br />

아이티에서 전임 선교사로 사역하<br />

며,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종교<br />

봉사에 헌신하고 있었다.<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분석한<br />

영상에 따르면, 3명의 희생자가 바<br />

닥에 누워 있었고, 시신 중 두 구는<br />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br />

이 부부는 2022년 6월 결혼 후<br />

아이티로 이주했으며 데이비 로이<br />

드의 부모가 2000년에 설립한 단<br />

체인 미션스인아이티에서 사역해<br />

왔다. 이 단체의 고아원은 포르토<br />

프랭스 북쪽의 리존에 위치해있으<br />

며 이 곳은 폭력적인 갱단들의 영<br />

미국인 선교사 데이비 로이드와 나탈리 로이드<br />

향력이 높은 지역이다.<br />

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br />

나탈리 로이드는 미주리주 하원 데이비의 아버지인 데이비드 로<br />

의원 벤 베이커의 딸이다. 베이커 이드는 CNN에 공격 당시 아들과<br />

의원은 딸의 사망 직후 페이스북 통화 중이었다고 말했다.<br />

에 “내 마음이 천 갈래로 찢어졌다. 그는 당시 자녀들이 건물 안에<br />

이런 고통은 느껴본 적이 없다”고 있을 때 데이비가 집으로 끌려가<br />

비통함을 표현했다.<br />

묶인 채 갱단에게 약탈당한 상황<br />

24일 베이커 의원은 아이티 주 을 설명했다.<br />

재 미국 대사관이 딸과 사위의 시 더 많은 무장 갱단들이 도착하자<br />

신을 수습했다고 밝히며 이는 비 통화는 끊겼고, 새로 도착한 갱단<br />

극 속에서 큰 위안이 되었다고 전 원 중 한 명이 총에 맞은 후 격렬한<br />

했다.<br />

반발로 일어났다.<br />

그는 또한 아이티에는 시신을 방 데이비드는 “그것이 사실상 우<br />

부 처리할 시설이 부족하며, 시신 리의 마지막 통화였다”라고 밝혔<br />

을 운송할 항공사를 찾는 것이 어 다. 그는 세 사람이 집 안에서 자신<br />

려워 미국으로 옮기는 데 어려움 들을 방어하며 숨어 있었지만, 결<br />

국 갱단의 습격을 받았다고 회상<br />

했다. 그는 “갱단은 문이 부서질 때<br />

까지 그곳에 총을 쏘며 그들을 공<br />

격했고, 데이비와 주드를 불태웠<br />

다”고 말했다.<br />

미션스인아이티에 따르면, 이 선<br />

교사 부부는 세 대의 트럭에 탄 무<br />

장한 남성들에게 공격을 받았다.<br />

이 사건은 데이비 로이드가 선교<br />

회에서 트럭과 기타 소지품을 훔<br />

친 갱단원들에게 묶여 구타를 당<br />

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또 다른<br />

무장 단체가 도착한 뒤 총격전이<br />

벌어졌고, 결국 로이드 부부와 몬<br />

티스 주교가 살해당했다.<br />

데이비드는 2005년에 데이비와<br />

그의 형제들이 납치되었다가 21시<br />

간 후에 구조되는 등 이 선교 단체<br />

가 수많은 도전을 겪어왔다고 전<br />

했다. 아이티 경찰은 국제 법 집행<br />

기관과 협력하여 살해 사건을 조<br />

사 중이다.<br />

백악관은 CNN에 보낸 성명에서<br />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아<br />

이티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br />

이 승인한 국제 경찰 병력을 배치<br />

하는 것이 신속히 배치해야 한다<br />

고 강조했다.<br />

파키스탄 무슬림들, ‘신성모독’ 주장하며 기독교 공동체 공격<br />

지난 25일 파키스탄 동부 펀자<br />

파키스탄 기독교인으로 신성<br />

이자즈 말히(Ijaz Malhi) 지역 경<br />

다. 가족은 무사하며, 병원은 삼촌<br />

브 지방에서 한 기독교 공동체가<br />

모독죄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br />

찰서장은 성명을 통해 “상황은 마<br />

을 볼 수 있게 해 줬다’고 말했다”<br />

무슬림 폭도의 공격을 받았다. 신<br />

파라즈 퍼베이즈(Faraz Pervaiz)<br />

침내 통제됐다. 신성모독 혐의로<br />

고 했다.<br />

성모독 혐의로 발생한 이 사건은<br />

는 X(구 트위터)에 여러 개의 영<br />

기소된 한 명이 구금된 상태이며<br />

소수자권리행진(Minority<br />

심각한 폭력 사태와 재산 피해를<br />

상을 공개하며 “파키스탄의 이<br />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이 기독<br />

Rights March)은 성명에서 “영상<br />

초래했다.<br />

슬람 극단주의 정당 TLP(Teh-<br />

교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사고<br />

에는 한 지역 성직자의 선동으로<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공개된 소셜미디어 영상에는 폭<br />

도가 피투성이가 된 남성을 둘러<br />

싼 모습과, 10대들이 가구를 부수<br />

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파키스탄<br />

현지 매체는 “이번 공격은 지역 성<br />

직자의 선동으로 일어났다. 사르<br />

고다시 무자히드 식민지의 폭도는<br />

‘한 기독교인 70세 남성이 꾸란의<br />

사본을 모독했다’고 주장했다”고<br />

덧붙였다.<br />

DW의 보고에 따르면, 폭도의 분<br />

노로 피해 남성의 소규모 신발 제<br />

조 공장이 불탔다.<br />

reek-e-Labbaik Pakistan)의 소<br />

속 폭도가 마자히드 콜로니 사<br />

르고다(Majaheed Colony Sargodha)의<br />

기독교인들을 공격해<br />

여러 교회를 파괴하고, 기독교인<br />

중 한 명이 꾸란을 모독했다고 비<br />

난한 뒤 수십 채의 집에 불을 질렀<br />

다”고 밝혔다.<br />

사리크 칸(Sariq Khan) 사르고<br />

다 경찰서장은 “최소 5명이 폭력<br />

사태에서 구출돼 병원으로 이송됐<br />

다. 폭도가 경찰을 향해 돌을 던졌<br />

다”고 했다.<br />

르다 전역에 배치돼 있다”며 “경<br />

찰들의 적절적 조치에 감사드린<br />

다. 사르고다는 큰 비극을 면했다”<br />

고 했다.<br />

그는 “2,000명 이상의 경찰관이<br />

보안 임무를 맡아 더 이상 폭력이<br />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소<br />

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집<br />

밖에서 큰 불이 나는 모습이 담겨<br />

있는데, 이것은 가짜 영상이며 다<br />

친 사람은 없다”고 했다.<br />

이어 “부상자의 한 친척은 ‘삼<br />

촌이 병원에서 위독한 상태에 있<br />

폭도가 70세 남성을 공격하는 모<br />

습과 그 남성의 집과 공장이 불타<br />

는 모습이 담겼다”면서 “당시 펀자<br />

브 경찰은 수동적인 관찰자였으<br />

며, 이는 폭력을 암묵적으로 승인<br />

했음을 나타낸다”고 비판했다.<br />

펀자브 내무부 관계자인 누울 아<br />

민 멘갈(Noor-ul-Amin Mengal)<br />

은 “파키스탄은 우리 모두의 것<br />

이다. 종교를 가장한 어떤 불의도<br />

용납되지 않을 것이며, 철저한 조<br />

사를 거쳐 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br />

것”이라고 말했다.


MAY 31 2024<br />

| 25<br />

영국성공회, 다음세대 전도에 수천만 달러 투자<br />

영국성공회가 다음세대를 위한 프로젝트에 수백억 원을 지원했다.<br />

또 전략개발기금(Strategic Development<br />

Fund)의 지원을 받아<br />

교회 모임에 새로 참여하는 사람<br />

은 약 26,000~27,000명으로 추산<br />

된다.<br />

영국성공회는 모든 배경의 사람<br />

들, 특히 젊은 사람들의 증가에 초<br />

점을 맞춰 향후 9년 동안 현지에 10<br />

억 파운드(약 13억 2,353만 달러)<br />

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약속했다.<br />

커크 스톨의 주교이자 SMMIB<br />

회원인 아룬 아로라(Arun Arora)<br />

이라고 했다.<br />

아울러 “이러한 성과는 지역사<br />

회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br />

며 충실하게 사역을 감당해 온 이<br />

들의 헌신과 비전 없이는 일어날<br />

수 없다. 우리는 그들로부터 배우<br />

고 영국교회의 일선 본당 사역을<br />

재정적으로 상당하게 지원함으로<br />

써 더 많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br />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는 앞으로<br />

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br />

SMMIB의 칼 휴즈 회장은 보고<br />

영국성공회가 더 많은 청년들과<br />

청소년들을 교회로 인도하기 위한<br />

‘선교와 전도’ 프로젝트에 천문학<br />

적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br />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br />

르면, 영국성공회 ‘전략적 선교 및<br />

사역 투자위원회’(SMMIB)는 지<br />

난해 영국교회 프로젝트와 교구<br />

에 6,000만 파운드(약7,631만 달<br />

러)를, 영국 전역의 저소득층 지역<br />

사회에 추가로 2,900만 파운드(약<br />

3,698만 달러)를 지원했다.<br />

해당 자금의 대부분은 다양성을<br />

증진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수를<br />

두 배로 늘리는 데 집중됐으며, 특<br />

히 후자가 우선순위였다. 프로젝<br />

트에는 방과 후 교회, 지역사회 식<br />

사 제공, 산악 순례, 멘토링 및 제<br />

자도 프로그램도 포함됐다.<br />

영국성공회는 출석률 저하를 막<br />

기 위해 2014년부터 전략적으로<br />

선교 및 봉사 활동 프로젝트에 자<br />

금을 지원해 왔다.<br />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교<br />

회 개척, 예배당, 카페 교회를 포<br />

함해 900~1,000개의 새로운 예배<br />

공동체가 있다. 평신도 리더십, 훈<br />

련, 안수 직업 탐구에 자원봉사하<br />

는 약 4,000~5,000명의 새로운 지<br />

도자들이 있다.<br />

는 “10년이 지난 지금 전략적 투<br />

자가 영국 전역의 예배 공동체에<br />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을 뿐 아<br />

니라, 다양한 배경의 더 많은 사람<br />

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있<br />

게 했으며, 그들의 삶의 변화에 도<br />

움이 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br />

전했다.<br />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교회의 청<br />

소년과 청년들의 수를 두 배로 늘<br />

리려는 주요 목표에 많은 관심을<br />

기울였고, 이것이 열매를 맺기 시<br />

작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또 교<br />

구 시스템 활성화에 상당한 자금<br />

이 지원됐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br />

서 서문에서 “교회 전체적으로 새<br />

로운 자금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br />

수준의 동참을 지켜볼 수 있어서<br />

매우 흥미로웠고, 이사회는 2023<br />

년 12개 교구와 3개 파트너에게<br />

자금을 지원하게 되어 기뻤다”고<br />

밝혔다.<br />

이어 “이 제안에는 예배당과 교<br />

회의 어린이 및 청소년 사역, 청년<br />

근로자, 목회자 등에 대한 투자를<br />

통해 청소년과 청년의 수를 두 배<br />

로 늘리는 데 중점을 두는 내용이<br />

포함돼 있다. 영국성공회가 지원<br />

하는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좋은<br />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가스펠 WORLD<br />

‘아프리카의 북한’ 에리트레아, 야간 급습으로 기독교인 30명 체포<br />

지난 4월 24일 에리트레아 당국이 아고<br />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기독<br />

다. 그녀는 “많은 기독교인 수감자들이 사<br />

르데트와 바렌투와 테세네이 등 중서부 도<br />

교인 수감자들이 석방될 수 있었던 것은,<br />

막 한가운데 있는 선박용 철제 컨테이너에<br />

시의 기독교 가정들을 급습해 성도 30명 이<br />

주님이 전 세계 15개국의 순교자의소리를<br />

갇혀 있다. 이 철제 컨테이너는 낮에는 매<br />

상을 체포했다.<br />

사용하셔서 이 수감자들에게 관심을 갖게<br />

우 뜨겁게 가열되고 밤에는 얼어붙을 정도<br />

한국순교자의소리(한국 VOM)에 따르<br />

하시고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수감자 편지<br />

로 추워진다. 각각의 컨테이너는 작은 크<br />

면, 에리트레아 정부가 기독교인을 대규모<br />

쓰기 캠페인을 통해 에리트레아 당국을 압<br />

기인데, 때로는 20명에서 30명의 수감자가<br />

로 체포한 것은 올 들어 세 번째다.<br />

박하도록 하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br />

한 컨테이너에 꽉 차 있다. 컨테니어 구석<br />

이번 야간 급습은 당국자들이 지난 1월<br />

한국 VOM은 최근 구금된 기독교인 수감<br />

에는 분뇨를 담는 양동이가 딱 하나 있고,<br />

에리트레아의 수도 아스마라 교외 게헤레<br />

자들의 명단과 교도소 주소를 확보하기 위<br />

수감자들은 하루에 두 번만 밖에 나갈 수<br />

트에서 열린 어린이 생일 파티에서 기독교<br />

인 30명을 체포한 사건과 지난 3월 아스마<br />

라 출신 기독교인 세 가정을 악명 높은 마<br />

이세르와 교도소에 구금한 사건에 뒤이어<br />

일어난 것이다.<br />

한국 VOM 현숙 폴리(Hyun Sook Foley)<br />

대표는 “지난해 8월 13명의 기독교인이 10<br />

년간의 수감 생활 끝에 석방됐을 때, 일각<br />

에서는 에리트레아 정부의 기독교 핍박 정<br />

책이 변화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br />

2018년 에리트레아 당국이 35명의 기독교<br />

인을 석방했을 때도 일부 사람들은 비슷한<br />

해 현지 사역자들과 협력 중이며, 이미 공<br />

식 웹사이트에 이름과 교도소 주소가 게시<br />

돼 있는 에리트레아 기독교인 수감자들에<br />

게 편지를 쓸 것을 기독교인들에게 촉구하<br />

고 있다.<br />

현숙 폴리 대표는 “역사를 돌아보면 주<br />

님께서 때로 이러한 편지 쓰기 캠페인을<br />

이용하여 기독교인 수감자들의 안전과 생<br />

명을 지켜주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br />

했다.<br />

현숙 폴리 대표는 투옥된 에리트레아 기<br />

독교인의 생존을 ‘매일의 기적’이라고 부른<br />

있다”고 했다.<br />

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리트레아<br />

교회는 계속 부흥하고 있다. 모든 에리트레<br />

아 기독교인 수감자들은 ‘전도도 중단하고<br />

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교회에 출석하는 것<br />

도 중단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면 감옥<br />

에서 풀려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br />

그러나 많은 에리트레아 기독교인이 감옥<br />

에서 그리스도의 신실한 증인으로 남아 있<br />

기로 결단한다. 그 신실한 성도들 가운데는<br />

14년 이상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도<br />

있다”고 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6 |<br />

MAY 31 2024<br />

가스펠 WORLD<br />

러 복음주의연맹, 첫 中 방문 이후 “기독교 연대 희망”<br />

러시아복음주의연맹(Russia<br />

Evangelical Alliance, REA) 대표<br />

단이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br />

첫 중국 공식 방문을 마치고 “러<br />

시아와 중국 복음주의자로서, 서<br />

로가 많은 유사한 접근 방식이 있<br />

으니 함께 배우길 희망한다”고 밝<br />

혔다.<br />

최근 중국 기독일보와의 인터뷰<br />

에서 REA 사무총장인 비탈리 블<br />

라셴코 목사는 “러시아와 중국의<br />

기독교인들은 공산주의 국가에서<br />

비탈리 블라셴코 목사와 우 웨이 목사(가운데)<br />

환경과 영적인 보살핌을 주기를<br />

바란다”면서 “특히 대도시의 중국<br />

교회들이 러시아어 사용자들을 위<br />

한 위한 번역본을 마련하고, 그들<br />

이 모국어로 복음을 이해할 수 있<br />

기를 권장한다. 러시아 신자들이<br />

중국 신자들로부터 더 많이 배울<br />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br />

또 “가까운 장래에 중국 교회가<br />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이 세<br />

상을 더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br />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아시아는 가<br />

살며, 세계에서 가장 긴 국경 중 하<br />

나를 공유하고 있다”며 “지난 10년<br />

동안 상당한 이동이 이루어져 더<br />

강력한 연대로 유익을 얻을 수 있<br />

다”고 말했다.<br />

또한 러시아와 중국이 우호 관계<br />

를 유지하고 있지만, “더불어 개방<br />

적이고 신뢰 있는 분위기에서 좋<br />

고 건강한 기독교 관계를 가져야<br />

한다”고 당부했다.<br />

대표단에는 침례교 소속인 블라<br />

셴코 목사 외에도, 옴스크에 본부<br />

를 둔 우랄‧시베리아‧극동복음주<br />

의루터교회(ELCUSFE)를 대표하<br />

는 REA 언론인이자 작가인 윌리<br />

엄 요더 박사, 러시아전체복음주<br />

의기독교협의회(VSEKh) 의장이<br />

자 러시아 개신교 교회 수장 자문<br />

위원회 공동 의장인 레오니트 카<br />

타벤코 목사, 그리고 VSEKh 수석<br />

주교인 이고르 카라세프 목사가<br />

함께했다.<br />

상하이에서 러시아 지도자들을<br />

환영한 중국기독교협의회 총재인<br />

우 웨이 목사는 중국 기독교의 현<br />

황, 삼자애국운동(TSPM)의 배경,<br />

중국 교회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br />

공유했다. 또한 중국 공산당에 의<br />

해 추진 중인 기독교의 중국화 운<br />

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br />

중국기독교협의회와 삼자애국<br />

운동은 정부에 등록된 3천800만<br />

명의 교회 회원을 대표하며, 세<br />

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br />

Churches, WCC)에 가입되어 있다.<br />

블라셴코 목사는 “2017년부터<br />

REA는 중국 교회와 좋은 우호적<br />

인 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2017년<br />

여름, REA의 첫 번째 소그룹 대표<br />

단이 중국을 방문했고, 그 이후 중<br />

국기독교협의회와 서신을 주고받<br />

으며 정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br />

그는 “올해 첫 공식 방문이 중국<br />

기독교협의회의 초청으로 이뤄졌<br />

다”며 적절한 시기에 중국 대표단<br />

의 러시아 방문을 환영한다는 뜻<br />

을 내비쳤다.<br />

그는 “러시아에 오길 원하는 중<br />

국인들에게 좋은 환경과 영적인<br />

보살핌을 제공하기를 원한다. 중<br />

국에 오는 러시아인에게도 좋은<br />

장 빠르게 발전하는 경제 블록이<br />

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이 이 지역<br />

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계신지 보<br />

고 싶다”고 말했다.<br />

블라셴코는 우크라이나에서 계<br />

속되는 전쟁이 러시아 교회에 미<br />

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답변했<br />

다. 그는 깊은 아픔을 토로하며 “모<br />

든 복음주의자들은 이 분쟁이 평<br />

화로운 결과를 가져다주기를 바라<br />

고 기도한다”고 말했다.<br />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br />

를 침공한 직후, 블라셴코는 세계<br />

복음주의연맹(World Evangelical<br />

Alliance, WEA)에 공개서한을 보<br />

내어 자국의 군사적 침략을 비판<br />

하며 용서를 구했다.<br />

교황,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하다” 발언 논란<br />

라고 묻자 “모든 것”이라고 답하<br />

본성이 있다고 가르치는 성경구절<br />

작가 제임스 화이트는 “난 로마<br />

고, 인류가 본질적으로 선하다는<br />

을 인용하는 이들도 있었다.<br />

의 진짜 문제는 복음이라고 수십<br />

증거로 선행을 하는 이들의 예를<br />

라디오 진행자 에릭 에릭슨은<br />

년 동안 말해 왔다. 프란치스코는<br />

계속 들었다.<br />

“이것은 기본적인 기독교 신학에<br />

‘사람은 근본적으로 선하다’고 말<br />

그는 “비극도 보지만 아름다운<br />

어긋난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br />

한다. ‘죄인들이 있다’, ‘마음 자체<br />

것도 많이 본다. 영웅적인 어머니,<br />

‘일부 죄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br />

가 선하다’ 이것은 인본주의도 아<br />

영웅적인 남성, 희망과 꿈이 있는<br />

고, 작가 에릭 메탁사스는 “이것(<br />

니고, 갈라디아서도 아니고, 예레<br />

남성, 미래를 내다보는 여성이 있<br />

교황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십자<br />

미야서도 아니고, 이사야서도 아<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프란치스코 교황<br />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간의 마<br />

음은 기본적으로 선하다”고 주장<br />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br />

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br />

르면, 교황은 최근 미국 매체 ‘60<br />

분’(60 minutes)과의 인터뷰에서<br />

진행자 노라 오도넬이 “세상을 볼<br />

때 희망을 주는 것이 무엇인가?”<br />

다. 그것이 제게 많은 희망을 준다.<br />

사람들은 살고 싶어한다. 사람들<br />

은 앞서 나가며, 사람들은 근본적<br />

으로 선하다. 우리는 모두 근본적<br />

으로 그렇다. 불량배도 있고 죄인<br />

도 있지만, 마음 자체는 선하다”라<br />

고 했다.<br />

이러한 내용이 소셜미디어 X(구<br />

트위터)에 공개되자, 많은 평론가<br />

들이 해당 발언을 비판했다. 일부<br />

는 그가 복음의 기본 가르침을 이<br />

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하나님만<br />

이 선하시며 인간에게는 죄악된<br />

가에서 죽는 데 구주가 필요하지<br />

않다. 따라서 이 교황은 이단자”라<br />

고 했다. 바빌론 비 편집자 조엘 베<br />

리도 “이것은 사탄의 거짓말이다”<br />

라고 했다.<br />

데일리와이어(Daily Wire) 진행<br />

자 앤드류 클라반은 “이것은 ‘교황<br />

이 가톨릭인가?’라는 질문을 제기<br />

한다. 분명히 그렇지 않다! 그는 미<br />

국 언론인이 자신에게 고개를 끄<br />

덕이는 것을 본 순간, 자신이 길을<br />

잃었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다”고<br />

했다.<br />

니고, 잠언도 아니고, 시편도 아니<br />

고, 창세기도 아니고, 요한계시록<br />

도 아니다”라고 했다.<br />

이어 “이 사람은 복음 자체에 대<br />

한 개념이 없다. 이것은 로마 계층<br />

의 완전히 배도적인 성격에 대해<br />

내가 본 가장 분명한 증거 중 일부<br />

일 수 있다.”고 했다.<br />

일부 X 사용자들은 프란시스코<br />

의 발언이 원죄를 부인하고 인류<br />

의 본질적인 선함을 가르친 5세기<br />

이단 펠라기우스주의와 같다고 지<br />

적하기도 했다.


28<br />

MAY 3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놓치면 안 될 핫트렌드 신곡<br />

CCM<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길 (Ghil_Path) - LEVISTANCE (레비스탕스)<br />

다윗의 기도 - 피아워십 (F.I.A WORSHIP)<br />

Victory’s Mine (Feat. BIG Choir) - 홀라이프워십 (WLWorship)<br />

내 주님 발 아래 - 헐몬워십 (Hermon Worship)<br />

주와 함께 영원히 (Feat. 서윤미) - 아몬드블라썸 (A.Blossom)<br />

밤이나 낮이나 - 예람워십<br />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나비워십<br />

새로운 바람 Fresh Wind - 아가파오 워십 (AGAPAO Worship)<br />

부르신 곳에서 - 예람워십<br />

예배가 되리라 - 뉴웨이브 (NEWAVE)<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Blessed - 피아워십 (F.I.A WORSHIP)<br />

피아워십 정규 3집 앨범을 통해 우리의 삶에 큰 축복<br />

주시고 여기까지 이르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 드리며,<br />

우리의 찬양이 주님을 향한 깊은 노래로 짙은 고백으로 선포되기를<br />

기도합니다.<br />

출처 =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MAY<br />

레지널드 히버의 “저 북방 얼음 산과”<br />

29<br />

31 2024<br />

찬송가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주된 목적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기독교 교리 전파와 선교의 목적으로도 사용되어 왔다. 히버 목사가 작사한 찬송 “저 북방 얼음<br />

산과”는 19세기 선교사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원천이 되어, 그 가사처럼 “모든 나라, 수많은 백성”에게 “구원의 참빛”을 비추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br />

찬송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우리도 마음속 잠들어가는 전도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길 소망한다.<br />

1819년 영국에서는 해외복음선교협회를 돕기 위해 나라의 모든<br />

교회가 선교 목적의 헌금을 모아도 좋다는 왕실의 허가가 나왔다.<br />

그러자 영국 교회는 같은 해 5월 30일을 ‘해외선교주일’로 정하<br />

고 그 전야인 토요일 저녁에 북부 웨일즈의 렉스햄에 있는 성자일<br />

스 사제관에서 유력한 지도자 여러 명이 모여 토의했다.<br />

다음날 행사에서 설교를 맡은 쉬프리 목사는 설교 후에 대막을<br />

장식할 적당한 찬송을 찾지 못해 고생하고 있었다.<br />

그 당시에는 선교적 사명과 파송의 의미를 일깨울 만한 적당한<br />

찬송가가 마땅치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잇따른 찬송가 발표로<br />

명성을 얻고 있던 자신의 사위 레지널드 히버(Reginald Heber)<br />

목사가 그 자리에 동석하고 있음이 문뜩 떠올랐다. 급한 마음에<br />

쉬프리 목사는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적절한 찬송을 만들어<br />

줄 것을 히버 목사에게 요청했다.<br />

장인의 부탁을 받은 히버 목사는 흔쾌히 그 뜻에 동의했고 즉<br />

석으로 찬송시를 적어 내려갔는데, 불과 15분 동안에 4절의 찬<br />

송 “저 북방 얼음 산과”(From Greenland’s Icy Mountains)<br />

가 탄생하게 됐다.<br />

20세기의 대표적인 교회사학자인 라투렛이 말했듯 ‘위대한 선<br />

교의 시대’였던 19세기를 선교적 열정으로 이끌었던 그 찬송이 바<br />

로 이 노래였다. 전 세계를 향해 선교해 나갈 것을 주문하는 이<br />

노래는 19세기 새로운 개신교 선교의 시대가 태동함과 동시에 탄<br />

생한 것이다.<br />

그러나 히버 목사는 이 선교 찬송을 짓고 4년 뒤인 1823년에 자<br />

신이 직접 선교사가 되어 복음을 들고 나갔으며 결국 선교지에서<br />

순교할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을 전혀 예상치 못하고 있었다.<br />

히버 목사는 1823년 캘커타 교구 감독으로 부임하였고, 교구<br />

안에 학교를 세우고 순회 전도를 하며 목회했다. 그러나 인도는<br />

허약한 히버 목사가 순회하기에는 너무나 광대했다. 습기 찬 무<br />

더위와 풍토병이 히버 목사의 건강을 서서히 해쳐갔고, 마침내 그<br />

는 열병에 걸려 43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했다.<br />

이에 이 곡은 ‘선교’의 노래요 ‘헌신의 찬송시’라 부를 만하다.<br />

당시 영국 국교회에서는 예배 때 시편 낭송만 할 뿐 다른 성<br />

가를 부르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히버 목사가 죽은 후 홀로 된<br />

부인의 요청으로 그의 유고집은 출판될 수 있었고, 국교회에서<br />

도 규제를 풀어 예배에서 그의 찬송가가 불릴 수 있게 되었다.<br />

당시 국교회는 히버 목사를 평하여, “한 시대의 찬송가는 그<br />

시대의 생활 속 정신으로부터 탄생해, 그 최고의 사상과 감정을<br />

드러낸다. 히버 주교의 찬송가는 19세기 초기에 영국에서 발생<br />

한 전도 운동의 고귀한 열매”라고 전했다.<br />

“저 북방 얼음 산과 또 대양 산호섬 저 남방 모든 나라 수많은 백<br />

성들 큰 죄악 범한 민족 다 구원 얻으려 참빛을 받은 우리 곧 오라<br />

부른다.”(From Greenland’s icy mountains, From India’s coral<br />

strand, Where Afric’s sunny fountains Roll down their golden<br />

sand, From many an ancient river, From many a palmy plain,<br />

They call us to deliver Their land from error’s chain.)<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30 |<br />

칼럼<br />

MAY 31 2024<br />

무너지지 않을 만큼 강한 사람은 없다.<br />

우리에게 유혹이 찾아올 때가<br />

바로 이 때다. 내가 있어야 할<br />

자리에 있지 않을 때이다.<br />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br />

않으니까 엉뚱한 일들에<br />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br />

다윗만큼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도 없다. 다윗<br />

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다. 다윗은<br />

평생 밧세바 사건 외에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br />

게 살았다. 하나님도 이것을 인정하셨다. 이런<br />

다윗이 무너지는 모습은 우리에게 충격이다.<br />

오늘 다윗이 왜 무너지는지 살펴보자.<br />

첫번째, 다윗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았<br />

다.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br />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br />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br />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br />

그대로 있더라.”(삼하11:1) 이스라엘의 기후<br />

는 우기와 건기로 나누어진다. 이스라엘의 땅<br />

은 우기가 되면 진흙뻘이 되어서 전쟁을 할 수<br />

가 없다. 그래서 전쟁을 하다가도 우기가 되면<br />

휴전을 하고, 건기가 되면 다시 전쟁을 시작한<br />

다.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br />

는 건기가 되어서 휴전했던 전쟁을 다시 개시<br />

한다는 말이다. 기후 때문에 잠시 휴전했던 암<br />

몬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런데 다윗<br />

은 그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예루살렘에 그대로<br />

있었다. 우리에게 유혹이 찾아올 때가 바로 이<br />

때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을 때이다.<br />

두번째,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으<br />

니까 엉뚱한 일들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br />

다윗이 낮잠을 자고 저녁 즈음에 일어났다. 저<br />

녁 시간은 양 한 마리와 소제물을 가지고 하나<br />

님께 제사(예배)를 드리는 저녁 번제 드리는 시<br />

간이었다. 다윗은 예배 드리는 곳에 있지 않고<br />

옥상을 거닐다가 여인의 목욕하는 장면을 보게<br />

된다. 이런 일들은 다윗에게 평소에 잘 일어나<br />

지 않던 것이었다. 다윗은 모든 군인들이 전쟁<br />

터 나서 목숨걸고 싸우고 있을 때 낮잠을 하고,<br />

저녁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을 때 엉<br />

뚱한 일들이 생기는 것이다.<br />

세번째, 다윗은 유혹이 찾아오는데도 그것을<br />

거부하고 이길 힘이 없었다. 3절을 보면, “다윗<br />

이 사람을 보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br />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br />

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다윗<br />

은 자기가 마음에 품은 여인이 유부녀이고, 자<br />

기의 신하 우리아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도 멈<br />

추지 않았다. 평소 다윗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br />

른 모습이다. 다윗은 자기 안에 일어나는 죄와<br />

정욕을 이기지 못했다. 아무도 죄와 정욕 앞에<br />

장사가 없다.<br />

네번째, 다윗은 밧세바가 임신했다는 사실을<br />

알고 난 뒤에도 거짓으로 그것을 덮어버리려고<br />

했다. 전쟁터에 있던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br />

불러들여서 자기 아내와 동침하게 해서 자기 잘<br />

못을 덮으려고 했다. 그런데 우리아의 충성심<br />

때문에 다윗의 계획이 이루어지지 못했다.<br />

여기서 우리는 몇 가지의 교훈을 얻을 수 있<br />

다. 첫번째, 사람 자체가 완전하거나 거룩하지<br />

않다는 것이다. 다윗은 그 자체가 완전한 사람<br />

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의지했기 때문에 하나<br />

님이 지켜주셨던 것이다. 하나님을 의지하지<br />

않을 때 우리는 언제든지 죄의 유혹에 굴복당<br />

할 수 있다. 믿음을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은 없<br />

다. 하나님이 은혜 주시고, 지켜주시는 것을 감<br />

사할 따름이다.<br />

두번째, 사람이 뭔가를 안다고 행동으로 옮길<br />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다윗은 밧<br />

세바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았고, 자기 부하<br />

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았는데도 멈출 힘이 없<br />

었다. 우리가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의 능<br />

력이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는 성<br />

령님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죄와 유혹을 이길<br />

수 있다. 우리가 매순간 성령충만을 간구해야<br />

할 이유이다.<br />

세번째, 영적인 능력을 미리 많이 쌓아 놓았<br />

다고 죄와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br />

론 기도하면 할 수록 우리가 영적으로 깊어지는<br />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매<br />

일 매일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 우리는 과거에<br />

쌓아논 은혜로만으로 살 수 없다. 과거의 은혜,<br />

과거의 영광, 과거의 신앙이 현재를 지킬 수 없<br />

다. 오늘의 은혜를 구하고 살아야 한다.<br />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이 다 무너지는 것은<br />

아니다. 다윗도 무너졌는데 나 같은 사람은<br />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지? 라고 생각하면 안<br />

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인간이 거룩하<br />

건, 완벽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시<br />

기 때문에 보호를 받는 것이다. 사무엘은 무<br />

너지지 않았다. 무너지는 것을 당연히 여기<br />

지는 말아라. 우리가 아무리 약해도 하나님은<br />

강하시다. 하나님께는 우리가 무너지지 않게<br />

하는 능력이 있으시다. 오늘도 우리에게 가장<br />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살아<br />

가는 것이다.


31<br />

MAY 3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4월에 맺은 아웃리치 열매들<br />

할렐루야! 영롱하고 싱싱한 나무들이 마치 자<br />

연도 살아계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것 같습니다.<br />

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br />

인도선교와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주심에 감사<br />

하며 선교현장에서 역사하시는 사역을 보고 올<br />

리겠습니다<br />

◈ 델리 슬럼교회 완공<br />

델리외곽, 공항 근처의 큰 슬럼마을이 형성된<br />

곳에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로 성전을 완공했으<br />

며 커팅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십자가와 교회<br />

간판을 세울수 없는 것이 몹시 마음이 아픕니다.<br />

이곳은 앞으로 평일에는 슬럼학교로 운영됩니<br />

다. 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br />

말씀과 학교 공부를 가르치고, 주일에는 하나님<br />

께 예배 드리게 될 것입니다.<br />

◈ 4월 아웃리치 열매<br />

우트라칸드 주에서는 신학생 12명이 26가정을<br />

방문해 복음을 선포한 결과 52명이 듣고, 11명이<br />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또한 가지고<br />

간 양식꾸러미를 전달했습니다.<br />

담당목회자 쁘라두만 목사는 현재 핸드폰이<br />

안 좋아 사역현장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것이<br />

안타깝다며 새 핸드폰(50만 원)을 꼭 구입할 수<br />

있게 해 달라며 기도를 요청했습니다.<br />

히마찰 쁘라데시 주에서는 신학생 6명이 6가<br />

정을 방문해 복음을 선포했고 10명이 듣고, 3명<br />

이 영접 고백기도했습니다. 이곳은 핍박이 심해<br />

전도할 수 없는 위험한 곳이지만 샤니옐 목사는<br />

몇 가정이라도 하길 원한다고 동참했습니다.<br />

◈ 람쁘르센터 소식<br />

고르브와 5명의 신학생들이 거의 매일, 선거<br />

시즌으로 아주 위험한 때인데도 불구하고 62가<br />

정을 방문해 232명에게 복음을 선포하니 148명<br />

이 주님을 영접기도했습니다. 영접한 자들에게<br />

는 성경도 나눠 드렸습니다<br />

이곳 우타르프라데시 주에는 현재 강한 성령<br />

의 바람이 불어, 핍박가운데 복음의 꽃은 피어<br />

나듯 가는곳마다 청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br />

현재 이 복음의 말씀을 배워 전도하고 싶어 자<br />

원한 시골 엘리트 청년 40명이 대기중에 있습<br />

니다.<br />

저희 람쁘르센터에 페인팅 작업을 거쳐 재건<br />

축한 아름다운 성전에서 그리스도 특전사들을<br />

양육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4개월 복음전도자<br />

훈련코스’가 개설되기를 원합니다.<br />

인도 오정환 선교사 드림<br />

인도 현지사역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복음을 전하며<br />

양식과 생필품을 전하고 있다.


32 |<br />

칼럼<br />

MAY 31 2024<br />

[김재홍 목사의 웰에이징 미션]<br />

Well-Aging<br />

Mission<br />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는<br />

믿음의 웰에이징<br />

김재홍목사<br />

컬럼비아 신학대학원 D.Min.<br />

웰에이징 미션 대표<br />

아브라함에게<br />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br />

말씀하신 하나님의 언약은<br />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br />

시니어 사역을 하면서 많은 분들의 임종을 지켜 볼<br />

수 있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는 일은 정<br />

서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영적으로는 모든 인생을<br />

향하신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신실하심을 느낄 수 있<br />

는 믿음의 시간이 됨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별히 일<br />

생에 걸쳐 하나님께 온 마음을 드려 충성하고 이웃들<br />

을 보살피는 일에 남다른 섬김을 다한 분들의 마지막<br />

여정에는 하나님의 언약적인 축복이 흘러가는 것을<br />

보며 믿음의 선진들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오늘<br />

이 시간에도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br />

어느 한 장로님의 임종 과정이다. 그분은 입지전적<br />

인 이력을 갖고 계신 분이었다. 한국에서 의사 생활<br />

을 하시다가 중년을 훌쩍 넘은 늦은 나이에 미국으로<br />

이민오셔서 미국에서 전문의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br />

신 분이셨다. 그런 연세에 한국을 떠나 온 가족과 함<br />

께 미국으로 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을지<br />

상상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런데 그 장로님은 교회를<br />

열심히 섬기셨다. 복음을 전하고 나누는 선한 사업에<br />

열심을 다하셨고, 무엇보다 아주 온화한 성품을 갖고<br />

계셔 주변 사람들과도 화목하게 지내셨고, 한인 사회<br />

를 위해서도 많은 봉사를 하셨고 청소년들을 위한 장<br />

학사업에도 많은 기여를 하셨다.<br />

그런 성품 때문일까 그분은 장수하셨다. 90회 생<br />

신은 교회에서 많은 교인들이 함께 하는 축복의 자리<br />

가 되었다. 그렇게 생신을 보내고 한 일년쯤 더 사셨<br />

는데 이윽고 거동이 불편해지시더니 병석에 눕게 되<br />

고 의사소통도 불가능할만큼 임종이 가까워지게 되<br />

었다. 미국 이민자들의 임종은 한국에서는 경험하지<br />

못할 어려움이 있다. 자녀들이 타주에 살거나 한국에<br />

서 근무하는 상황이 되면 임종 예배에 다들 모이는<br />

일이 쉽지가 않다. 멀리서 온다고 임종 시간을 늦출<br />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온 가족들이 함께 자리하는<br />

것은 정말 복되고 부러운 모습이라고 하겠다.<br />

그런데 그 장로님은 자녀도 많은데다가 한국과 중<br />

국 등지에서 근무를 하거나 선교사로 혹은 목회자로<br />

있어서 시간에 맞춰 모두 모이는 일은 정말 어려워보<br />

였다. 게다가 마지막 호흡이 언제가 될지 모를만큼<br />

상황은 어려워지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br />

런 상태로 장로님은 거의 일주일 정도를 견디고 계셨<br />

고, 마침내 온 가족들이 동서남북에서 비행기를 타거<br />

나 차로 이동하여 모두 자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교<br />

회 목회자들과 많은 교회 리더분들이 함께 모여 장로<br />

님을 위한 임종의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그 후에 장<br />

로님은 소천을 하셨다. 마지막까지 하나님깨서 살펴<br />

주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br />

장례를 치른 후에도 남은 유가족들을 돌보시는 하<br />

나님의 섭리와 사랑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 장로<br />

님에겐 약간의 장애를 앓는 막내 딸이 있었고 또한<br />

다우증후군으로 태어난 손녀가 있었다. 그리고 70<br />

년이 넘는 결혼생활 끝에 홀로 남겨진 아내 권사님<br />

이 있었다. 이 두 모녀와 손녀가 한 집에 함께 남게 된<br />

것이다. 정말 큰 걱정거리가 되는 가족이 남겨진 것<br />

이다. 서로 의지하고 살기에는 모두가 연약하기 그지<br />

없는 불안한 세 여인이 남았고 그나마 부족하긴 하지<br />

만 장로님의 막내 딸이 가장 역할을 잘 맡아야 할 상<br />

황이었다.<br />

놀랍게도 이 연약하기 짝이 없는 가족들이 하나님<br />

의 은혜 가운데 잘 견디며 지냈고, 제일 먼저는 다운<br />

증후군을 앓는 손녀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일<br />

년 쯤 후에 구순을 넘기신 할머니 권사님이 소천하셨<br />

다. 결국 막내 딸만 남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이렇<br />

게 견디는 사이에 막내 딸의 병세도 훨씬 좋아져서<br />

혼자 독립된 생활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가 되<br />

었다. 하나님께 충성하셨던 그 장로님을 향한 하나님<br />

의 신실하신 사랑이 남은 유가족들에게까지 이어지<br />

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다.<br />

창세기 17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br />

을 맺으시는 장면이 나온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br />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br />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창 17:7). 하나님<br />

께서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바꾸시며 한<br />

개인의 하나님이 아니라 아브라함 이후의 ‘대대 후손<br />

사이에’ 걸쳐 하나님이 되어 주시겠다고 언약을 하신<br />

것이다. 그 장로님의 임종과 남은 유가족에 대한 하<br />

나님의 은혜를 돌아볼 때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하<br />

나님의 언약이 얼마나 신실한지를…<br />

아브라함에게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br />

말씀하신 하나님의 언약은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br />

유효하며 심지어는 우리의 죽음을 넘어서까지 이어<br />

지는 변함없는 언약임을 필자는 경험할 수 있었다.<br />

하나님 은혜 가운데 웰에이징하는 것은 언약을 지키<br />

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그분과의 언약을 기<br />

억하며 남은 시간을 감사하며 기도하며 찬송하며 살<br />

아가는 것이 믿는 이들의 진정한 웰에이징일 것이다.


33<br />

MAY 3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자기 아내를 소중히 여겨라<br />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잠5:15)<br />

여기 “네 우물”과 “네 샘”은 아내를 상징합니다. 아열대<br />

기후인 근동 지방에서 우물과 샘은 매우 중요한 자산( 資<br />

産 )이었습니다.<br />

그래서 이삭도 블레셋 사람들의 방해를 피하여 가는 곳<br />

마다 우물을 팠고, 또한 더 좋은 우물을 찾아서 떠났던 것<br />

입니다(창26:15-22).<br />

이와같이 자신의 아내는 목마른 인생에게 시원함과 만<br />

족함, 그리고 행복을 안겨주는 샘 근원과 같은 존재인 것<br />

입니다. 그에게서 시원하고 좋은 샘물을 길러서 마시고 마<br />

시면서 만족과 행복함을 누려야만 하는 것입니다.<br />

누가 쓴 글인지는 모르지만 아내와 남편의 관계를 재미<br />

있게 표현한 것이 있어서 인용해 봅니다.<br />

“흙으로 빚어서 구운 그릇을 토기( 土 器 ), 또는 옹기( 甕<br />

器 )라고 합니다. 제법 큰 독이라 할지라도 그 값은 별로 비<br />

싸지 않습니다. 그러나 흙에다 물소 뼈를 섞어서 구운 그<br />

릇은 본차이나(bone china)라 하는데, 그 크기는 작아도<br />

그 값이 토기와 비교할 수 없이 비싸고 뼈의 배합률이 높<br />

으면 높을수록 값은 한층 더 비싸집니다.<br />

그러므로 흙으로 빚어 만든 남자와 갈비뼈로 만들어진<br />

여자와는 그 값을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br />

여자는 100% 본차이나이기 때문입니다.<br />

어떤 물건이든 하찮은 것이라 생각되면 함부로 취급하<br />

게 되지만 비싼 것인 줄 알면 더 소중히 다루게 됩니다. 그<br />

러니까 여자는 남자보다 비쌉니다.<br />

그것은 창조의 원리이기도 합니다.<br />

여자들은 본차이나입니다.<br />

그러니까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br />

그렇습니다. 아내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보배요, 평<br />

생토록 목마르지 않게 하려고 주신 샘물인 것입니다. 그<br />

물이 가장 시원하고, 가장 복되고, 가장 편안한 것입니다.<br />

자신의 샘물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br />

훔쳐먹는 물이 더 맛있다고<br />

다른 물을 마실까 하여 두리번거리고, 기웃거리고<br />

내게 준 것도 아닌 것을 훔쳐 먹었다가는 독약을 먹게<br />

될 것입니다.<br />

이미 9-11절에서 교훈한 것처럼<br />

쌓고 쌓았던 명예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며<br />

수고하여 모았던 재물을 다 빼앗기게 될 것이며<br />

몸은 병들고 쇠약해져서 패가망신( 敗 家 亡 身 )하는 신세<br />

로 전락할 것입니다.<br />

“주님, 나에게 주신 축복, 나에게 주신 샘의 근원을 발<br />

로 차버리지 말게 하옵소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고 확신<br />

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서로 보필하면서 살게 하옵소서.”


34 |<br />

칼럼<br />

MAY 31 2024<br />

고난의 신비 (롬8:18)<br />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고난을 겪을 때가 있습<br />

니다. 그럴 때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하<br />

필이면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있어났는지 이해하기<br />

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고난과 어려움이 찾아<br />

온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래서 많은 사람이<br />

그 이유를 찾고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만 쉽<br />

게 이해되는 정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사람<br />

들은 인과응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것<br />

은 그 고난을 죄에 대한 대가로 보는 것입니다. 어떤<br />

사람이 고난을 받으면 그 사람이 뭔가 잘못한 일을<br />

했기 때문에 신이 벌을 주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br />

그런데 고난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그 말이 반드<br />

시 맞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정말 훌<br />

륭한 분들도 고통을 받는 것을 볼 때가 있고 교회<br />

에서도 신실한 모습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하는<br />

분들도 건강의 문제로 또는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br />

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볼 때<br />

고난의 신비는 도무지 우리의 지혜로는 풀기가 어<br />

렵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마음<br />

대로 판단하지 못하도록 막아두신 것 같습니다. 또<br />

한 우리는 고난의 이유를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어<br />

려울 것입니다.<br />

사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주<br />

실 수도 있지만 그 고난을 막으실 수도 있는 분이<br />

십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우리를 고통 가운데 내<br />

버려 두실까요? 왜 하나님은 우리가 고통 가운데에<br />

서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마<br />

치 깜깜한 밤에 혼자 있는 것 같은 경험을 하도록 내<br />

버려 두실까요?<br />

오늘 말씀을 보면 우리가 고난의 신비에 대해서<br />

완전하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어떤 마음을 가지고<br />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을지 알 수가 있습니다. 로<br />

마서 8장 18절에 보니까,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br />

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br />

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보니까 사<br />

도바울은 현재의 고난을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그<br />

영광을 바라보면서 이겨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br />

록 현재 당하는 고난이 힘들고 어렵지만 그 고난보<br />

다 장차 미래에 있을 영광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br />

믿고 있었기에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가 있었<br />

던 것입니다.<br />

사실 고난은 우리에게 어려움만을 주는 것은 아<br />

닙니다. 고난을 통해서 그동안 배우지 못한 것들을<br />

배우게 되고 알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을 볼<br />

수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배울 수가 있는 것은 하<br />

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서 돌아오지 않는 자를 돌<br />

아오게 하시고 영적으로 잠자는 자들을 깨우치게<br />

해 주셔서 다시 하나님 앞에 돌아올 수 있게 하시는<br />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br />

사람들은 모든 것이 잘 풀리고 모든 일이 잘되면<br />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냥 그 일에만 몰두해서<br />

마치 천년만년 살 것처럼 생각하며 사는 것입니다.<br />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를 부르시기 위해서<br />

고난이라고 하는 신비로운 일을 통해서 자극을 주<br />

시는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인격을 다듬어 가시<br />

고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br />

시는 것입니다.<br />

타주에서 살다가 텍사스로 이주해서 살다보니 마<br />

치 광야에서 사는 것 같은 마음이 들 때가 있었습니<br />

다. 눈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풍족해 보이고 모든<br />

것이 다 갖추어져 있었지만 제 마음은 광야를 지나<br />

는 것 같았습니다. 뭔가 모르는 것을 물어볼 사람도<br />

없고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다 보니 마치 광야에 온<br />

것 같은 마음이 든 것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코로<br />

나를 만났고 사역을 열심히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br />

는 상황을 맞이한 것입니다.<br />

그동안 말씀을 전하면서 주만 바라보라는 설교도<br />

했었고 그전에도 새벽에 또는 철야기도를 자주 했<br />

었지만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나아가진 못했습니<br />

다. 그런데 실제로 광야 같은 곳으로 나오니 기도하<br />

는 마음이 달라진 것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더 가<br />

난한 마음으로 더 간절하고 절실한 기도가 나오는<br />

것입니다. 그러면서 알게 되고 배우게 된 것은 하나<br />

님께서 우리를 더 겸손하게 낮추시는 곳이 바로 광<br />

야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광야를 통해서 교만<br />

한 자를 낮추시고 도저히 길들지 않는 사람을 순종<br />

하는 사람으로 만드시고 고집이 너무나 세서 그 누<br />

구의 말도 듣지 않는 사람을 변하게 하십니다.<br />

사람들은 광야를 거쳐야 비로소 낮아지고 겸손해<br />

집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수가 있<br />

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광야를 통해서 하나님<br />

이 살아계심을 보여주십니다. 사람들을 겸손하게<br />

만드셔서 기도하게 하시고 그 간절하고 진실한 기<br />

도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광야는<br />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곳이고 하나<br />

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혹시라<br />

도 이해할 수 없는 고난 가운데서 힘들게 하루하루<br />

를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도<br />

걸어가는 길이 광야처럼 느껴지시는 분들이 있지는<br />

않습니까?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시고 간절한 기<br />

도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br />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5<br />

MAY 3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불순종하다(disobey)<br />

예수님은 살아있는 귀한 돌 믿지 않는 자들에겐 불순종 때문에 걸려 넘어지는 돌<br />

베드로전서 2장 8절에 등장하는 “순종하지 않다”는 그리스<br />

어 아페이데오(불순종하다, 믿지 않다)를 번역한 말입니다.<br />

페이도(설득하다, 확신을 갖다)에 부정을 뜻하는 아(a-)를<br />

붙인 형태입니다. 페이도는 피스티스(믿음, 신앙)의 어원이<br />

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설득하시는 대로 따르는 것<br />

이 믿음입니다.<br />

반대로 아페이데오는 마음을 돌이키지 않은(행 14:2, 이하<br />

새번역), 믿으려 하지 않고(행 19:9) 거스르고(롬 2:8) 복종<br />

하지 않고(롬 10:21, 벧전 3:1) 믿지 않는(롬 15:31)으로 번<br />

역되기도 했습니다.<br />

영어 성경은 아페이데오를 디스오베이(disobey·불복종하<br />

다 반항하다 거역하다)로 번역했습니다. 부정을 뜻하는 디스<br />

(dis-)를 오베이(obey·따르다 지키다 순종하다)에 붙였습니<br />

다. 오베이의 라틴어 어원 오베디레(준수하다, ~의 대상이 되<br />

다, 시중들다, 주목하다)는 옵(~에)과 아우디레(귀 기울이다,<br />

듣다)가 합쳐진 단어입니다.<br />

베드로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이들에게 주님이 살아있<br />

는 귀한 돌임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돌은 믿는 사람<br />

들인 여러분에게는 귀한 것이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br />

‘집 짓는 자들이 버렸으나,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돌’이요, 또<br />

한 ‘걸리는 돌과 넘어지게 하는 바위’입니다. 그들이 걸려서<br />

넘어지는 것은 말씀을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며, 또한 그렇게<br />

되도록 정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벧전 2:7~8)


36 |<br />

칼럼<br />

MAY 31 2024<br />

누가 진정한 은혜를 누리는 사람일까요?<br />

이기욱 목사<br />

알링턴 사랑에 빚진 교회<br />

은혜는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만진 사람,<br />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br />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끝까지 그 길을<br />

간 사람만이 받을 수 있다.<br />

www.flowergardenchurch.org<br />

flowergardenbaptistchurch@gmail.com<br />

Tel : (817) 966-1308<br />

예배를 드릴 때, 때로는 감동을 받습니다. 그래서<br />

그 감동 때문에 가슴이 뭉클해 지기도 합니다. 하<br />

지만 감동을 받았다고 해서 은혜의 역사가 자동적<br />

으로 자신의 삶에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이<br />

야기냐 하면 예배시간에 마음이 뜨거워지고 감동<br />

이 몰려 옵니다. 하지만 감동을 받았다고 해서 ‘자<br />

동적으로’ 내 삶에 은혜가 넘치는 것은 아니라는 겁<br />

니다. 다시말해 여전히 교회 문을 나설 때는 이전의<br />

삶과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을 수 있다는 겁니다.<br />

감동이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의 삶은 꿈쩍하<br />

지 않는 큰 바위처럼 하나님 앞에 그대로 고집스럽<br />

게 버티고 있을 수 있습니다. 즉 감동이 은혜로 이<br />

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삶에 변화가, 다시<br />

말해 자신의 삶의 현장에 직접적인 변화가 일어나<br />

야 한다는 겁니다.<br />

성경에 보면 회당장 야이로의 이야기가 나옵니<br />

다. 회당장 야이로의 열두살 난 딸이 죽게 되었습<br />

니다. 회당장은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딸을 고쳐<br />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모시고 집으<br />

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열두해 혈루증<br />

을 앓은 여인이 예수의 옷자락을 만지는 사건이 일<br />

어납니다. 이일로 인해 혈루증 여인의 병이 나음을<br />

받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회장당의 집으로 가던 길<br />

이 지체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딸아이가 죽었다는<br />

소식이 전해집니다. 이 얼마나 청천 벼락 같은 소<br />

식이겠습니까?<br />

‘혈루증 앓던 여인이 도중에 끼워들지만 않았더<br />

라면 ..., 그렇다 할지라도 예수가 멈추지 않고 계속<br />

길을 갔더라면...,’ 하는 원망과 불평이 절망감과 함<br />

께 밀물처럼 회장당 야이로 가슴에 밀려왔을 것입<br />

니다. 그런데 그 때 예수님은 마가복음 5장 36절<br />

에 ’믿기만 하라’ 라고 말씀합니다. 이에 회당장은<br />

마음을 추스리고 예수와 함께 계속 길을 갔습니다.<br />

주위의 다른 사람들은 비웃었을 수 있겠지만 회당<br />

장 야이로는 정말 끝까지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br />

과 자신의 딸은 잠에서 일어났습니다. 살았습니다.<br />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그 당시에도 이 이야기를<br />

들은 수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감동을 받았을 겁니<br />

다. 믿음으로 예수님과 끝까지 하면, 즉 ‘믿기만하<br />

면 역사는 이루어지는구나…’ 그렇게 눈시울이 뜨<br />

거워 졌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br />

면 혈루증에서 고침을 받게 된 여인으로부터 눈물<br />

의 간증을 듣을 때, 그리고 회당장 야이로 딸이 살<br />

아난 극적인 얘기를 들을 때, 사람들은 “감동”을 받<br />

을 수 있지만 “은혜”는 결국 혈루증을 앓던 여인과<br />

끝까지 예수님을 믿었던 회당장 그리고 잠에서 깨<br />

어난 그 딸 만이 누리게 되는 겁니다. 무슨 이야기<br />

냐 하면 감동은 많은 사람들이 받을 수 있지만 은혜<br />

는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만진 사람, 예수 그리스도<br />

를 만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끝까지 그 길<br />

을 간 사람만이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br />

사실 기독교는 감동을 받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br />

다. 불같은 감동을 받았다 하더라도 믿음의 결단과<br />

행동이 없는 성도에겐 은혜를 누리는 일은 있을 수<br />

없는 겁니다. 따라서 오늘날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br />

하고 있는 은혜는 그저 감동의 차원에서 그치는 것<br />

이 아닐까 하는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br />

감동의 차원에서만 머물고 그것이 은혜인 양 착각<br />

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닌가 말입니다.<br />

“오늘 목사님 설교 때문에 너무 은혜 받았어” 하<br />

지만 여전히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하고 헌신이나<br />

희생 없이 사람들을 판단하며 지극히 이기적으로<br />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br />

그렇기 때문에 은혜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나<br />

님의 선물이지만 분명한 것은 그것을 믿음으로 받<br />

아 들이고 순종가운데 행동 하는 자의 것임을 성경<br />

은 이야기 하고 있는 겁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br />

진정으로 만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만<br />

진 사람, 그리고 그렇게 믿음으로 끝까지 동행한 사<br />

람……. 진정 감동을 넘어선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br />

는 우리의 신앙이 되기를 한 주간 기도해 봅니다.


가이드<br />

37<br />

MAY 3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br />

지침서다.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믿음의 가문<br />

찬송: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559장(통 305)<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마태복음 1장 1~6절<br />

묵상 :<br />

어느 교회 청년부 담당 목사가 20대 푸<br />

른 시절을 사는 형제에게 세상에서 가장<br />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br />

청년은 자신이 살아온 20여년의 추억<br />

을 탐색하며 그럴싸한 답을 찾아봅니다.<br />

‘존경할 만한 인물로 선생님이 제격이<br />

지. 어디 보자. 학교 선생님 중 한 분을 택<br />

해볼까’ ‘모름지기 내가 신앙인인데 믿음<br />

의 지도자인 목사님이 존경할 만한 사람<br />

이지. 어디 보자. 목사님 중 한 분을 택해<br />

볼까.’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라잖아. 그러<br />

면 위인전에 나오는 역사적 인물을 꼽아<br />

야 하는 것 아닌가.’ ‘아니면 성경 인물 중<br />

한 사람을 찾아볼까.’<br />

고민하던 중 청년은 마침내 두 사람을<br />

택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가장 존경하는<br />

사람은 두 명입니다. 한 분은 우리 할아버<br />

지입니다. 장로님이신 할아버지는 말씀<br />

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으세요.<br />

예배와 기도 봉사 섬김도 정말 대단하<br />

세요. 가난한 집안도 일으키셨지요. 그리<br />

고 어디서든 뒤에서 쫓아가는 사람이 아<br />

니라 앞서 지도력을 펼치시는 성품이신<br />

데 열정과 지혜가 대단하셔서 어느 곳에<br />

서도 빛이 나는 분이시랍니다.”<br />

청년부 목사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br />

고개를 끄덕이다 두 번째 인물도 물었<br />

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이렇게 말했습니<br />

다. “제가 할아버지보다 더 존경하는 분<br />

이 있어요. 바로 우리 어머니입니다. 지<br />

혜와 영성, 섬김과 신앙의 실천이 할아버<br />

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세요. 그런<br />

데 할아버지에게는 없는 걸 가지셨는데<br />

그건 엄청난 사랑이에요. 사람들이 얼<br />

마나 어머니를 좋아하고 칭찬하는지 몰<br />

라요. 어머니는 제 신앙의 롤모델이십<br />

니다.” 듣고 있던 목사는 무척 놀랐다<br />

고 합니다. 청년부를 수년 동안 지도하<br />

며 많은 청년에게 질문을 던졌지만, 부<br />

모님을 존경한다고 답한 친구는 단 한<br />

사람도 없었으니까요.<br />

신앙은 계보를 타고 흐릅니다. 믿음의<br />

축복은 가문을 타고 열매를 맺게 됩니다.<br />

눈부신 하나님의 은총은 믿음의 열조로<br />

부터 물려받는 고귀한 유산입니다. 바로<br />

우리 가문이 그런 훌륭한 가문이 되기를<br />

축복합니다.<br />

우리 부모님은 그런 부모님이 아니시라<br />

고요? 그런 할아버지가 안 계시다고요?<br />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시작하면 됩니다.<br />

바로 우리가, 내가 그런 부모가 되면 되<br />

잖아요. 내가 그런 할아버지와 할머니가<br />

되면 됩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우리 가문<br />

은 천국의 계보에 오를만한 신앙의 명문<br />

가가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br />

우리 각자가 믿음의 계보에 이름을 올<br />

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br />

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br />

기도 :<br />

하나님. 아름다운 가문을 이루는 비전<br />

을 허락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br />

의 은혜가 풍성한 우리 가족과 가문으로<br />

만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br />

도드립니다. 아멘.


38<br />

MAY 31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열왕기하 14.<br />

1. 유다 왕 므낫세의 어머니의 이름은 무엇입니까?<br />

2. 므낫세는 몇 년 동안 왕위에 있었습니까?<br />

9. 므낫세의 아들 아몬을 신하들이 죽이자 그 신하들을 다시 죽인 사람은<br />

누구입니까?<br />

3. 유다 므낫세 왕은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두 마당에 어떤 제단을 만들<br />

었습니까?<br />

10. 므낫세 뒤를 이어서 유다 왕이 된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4. 므낫세는 이방 신에게 누구를 제단의 제물로 바쳤습니까?<br />

11. 요시야는 몇 세에 유다 왕이 되었습니까? 그리고 제위 기간은 몇 년<br />

입니까?<br />

5. 므낫세는 자기가 만든 아세라 목상을 어디에 세웠습니까?<br />

12. 요시야 왕은 언제부터 성전 수리를 하기 시작했습니까?<br />

6. 므낫세의 행적이 누구보다 더 심하다고 하였습니까?<br />

13. 성전 수리 중에 힐기야는 무엇을 발견하였습니까?<br />

7. 므낫세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한 것 외에 누구의 피를 많이 흘<br />

리게 했습니까?<br />

14. 성전 수리 도중에 율법 책을 발견했는데 이를 요시야 왕에게 읽어준<br />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8. 므낫세는 죽어서 어디에 묻혔습니까?<br />

15. 여선지자 훌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통회한 요시야 왕에게 어떤 응답을<br />

주었습니까?<br />

정답<br />

1. 헵시바<br />

2. 55년<br />

3. 일월성신을 위한 제단<br />

4. 자기 아들<br />

5. 성전<br />

6. 아모리 사람<br />

7. 무죄한 자들<br />

8. 웃사의 동산<br />

9. 유다 백성들<br />

10. 요시야<br />

11. 8세 , 31년<br />

12. 왕이 된 지 18년 후에<br />

13. 율법책<br />

14. 사반<br />

15. 평안히 죽을 것이며 재앙을 보지 않을 것이다.


MAY 31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MAY 31 2024<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제자침례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35E<br />

달라스드림교회<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나무십자가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MAY 31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1<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42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MAY 31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신학교 seminary<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MAY 31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3<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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