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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108호 2024년 4월 26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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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24 통권 108호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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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9<br />

C O N T E N T S<br />

복음을 살아내는<br />

“구속적 삶을 사는 성도들”<br />

11<br />

달라스연합교회, 송민호 목사 초청 부흥사경회 열어<br />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br />

데이비드 다커리 총장,<br />

세미한교회서 설교 전해<br />

더 크리스천<br />

12<br />

브라질 아마존 김철기 선교사<br />

“아마존 땅에 영원한 꽃을 심다”<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allasktn.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제작국<br />

본부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최은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번역기자<br />

번역기자<br />

아나운서<br />

김지은<br />

데보라 박<br />

소피아 씽<br />

(sophia@dknet730.com)<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정순광<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br />

김지현<br />

안경지<br />

(lucy@dknet730.com)


APR 26 2024 | 7<br />

April<br />

27<br />

토요일<br />

더나눔 메디컬헬프 무료진료이벤트<br />

일시: 4월 27일(토)<br />

장소: 1020 Flower Mound Rd #100, Flower Mound,<br />

TX 75028<br />

문의: info@dkfoundationtx.org<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4<br />

달라스 한인문화재단 SMU 인도네시아 위안부 심포지엄<br />

일시: 4월 27일(토) 오전 10시<br />

장소: 3225 University Blvd, Dallas, TX 75205<br />

문의: 214-302-7844<br />

새달라스한국학교 졸업식<br />

일시: 4월 27일(토) 오후 1시 30분<br />

장소: 3114 Old Denton Rd, Carrollton, TX 75007<br />

문의: info@newksd.org<br />

달라스한인회 새봄 건강 걷기대회<br />

일시: 4월 27일(토) 오후 3시<br />

장소: Sam Houston Trail Park 101 I-635, Irving,<br />

TX 75038<br />

문의: 972-241-4524<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April<br />

27<br />

토요일<br />

28<br />

일요일<br />

May<br />

우미쉘 목사 초청 청년예배<br />

일시 : 4월 27일(토) 오후 7시<br />

장소 : 세미한교회<br />

문의 : 972-446-0178<br />

‘그리스도인이 보는 치매와 정신질환’ 건강세미나<br />

일시 : 4월 28일(일) 오후 1시 45분<br />

장소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문의 : 214-513-7707<br />

성경적 재정관리 세미나<br />

일시 : 4월 28일(일)~5월 12일(일) 매주 주일 오후 1시 30분<br />

장소 : 달라스연합교회<br />

문의 : 972-245-1419<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학습능력 올리는<br />

똑똑한 앱!<br />

1<br />

수요일<br />

3<br />

금요일<br />

성령 치유집회<br />

일시 : 5월 1일(수)~5월 5일(일) 오후 7시 30분<br />

장소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문의 : 972-242-5811<br />

이단 대책 세미나<br />

일시 : 5월 3일(금)~5월 4일(토)<br />

장소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br />

문의 : 972-395-9200<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영업 / 마케팅 기획부<br />

본부장<br />

이일근<br />

국장<br />

윤소영<br />

마케팅 기획부장 레이첼 김<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신용호, 안광문,<br />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 이정엽,<br />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경제·문화·예술 박영실, 박재관, 배준원, 서정숙<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972-620-6296<br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info@koreatownnews.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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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alkora.com<br />

www.texaschristiannews.com<br />

교육<br />

김종환, 박우람, 엘리트 학원, 전동재<br />

주소<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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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6 2024


가스펠 TEXAS<br />

9<br />

APR 26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복음을 살아내는<br />

“구속적 삶을 사는 성도들”<br />

달라스연합교회, 송민호 목사 초청 부흥사경회 열어<br />

토론토영락교회 담임 송민호 목사<br />

달라스연합교회(담임목사 이요한)가 지난 19일부<br />

터 21일까지 토론토영락교회 담임 송민호 목사를 주<br />

강사로 ‘구속적 삶을 사는 성도들’이란 주제 하에 부<br />

흥사경회를 열었다.<br />

송민호 목사는 이번 부흥사경회 기간 동안 △ ‘믿<br />

음이란 무엇인가’(히브리서 11장 6절) △ ‘순종만이<br />

답입니다’(사무엘상 15장 22절~23절) △ ‘왜 선교적<br />

교회가 되어야 하는가’(요한복음 20장 21절) △ ‘구<br />

속적 삶을 사는 성도들’(디도서 2장 11절~14절) △<br />

한영회중의 아름다운 동거’(시편 133편 1절~3절)란<br />

제목의 말씀을 각각 나눴다.<br />

또한 영어권 성도들을 대상으로 지난 20일에는<br />

‘Why the Missional Church’란 제목의 특강을 진행<br />

했으며 지난 22일에는 ‘Missional Leadership Turbulent<br />

Times’란 주제로 달라스 지역 영어권 목회자<br />

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졌다.<br />

◈ 믿음, 나를 통해 하나님의 새로운 일을 기대하는 것<br />

송민호 목사는 ‘믿음이란 무엇인가’란 제목의 설교<br />

에서 “뜨겁고 왕성한 믿음의 반대는 기대하지 않는<br />

믿음”이라고 피력했다.<br />

기대하지 않는 믿음은 교회에 와서 주일 예배를<br />

드려도 기대가 없고 예배에 아무런 변화를 기대하<br />

지 않은 채 나오며 하나님이 나를 통해 어떠한 새로<br />

운 일을 행하실 것이라는 기대가 없는 상태를 의미<br />

한다고.<br />

송 목사는 믿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는 것<br />

과 그를 찾는 자에게 상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br />

믿어야 한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결국 믿음이란 기대하고, 나의 삶 속에<br />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계획하고 계시며<br />

우리 공동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새로운<br />

일을 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으면서 열<br />

심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도한 대로 상<br />

을 주실 것이며 새로운 일을 펼쳐갈 것이라고 송 목<br />

사는 분명히 했다.<br />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br />

는지 물은 송 목사는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소통<br />

하고 계시고 우리의 삶 속에 개입하신다는 것을 믿<br />

어야 한다”고 권면했다.<br />

송 목사는 교회 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하나님을 자<br />

꾸 덜 믿고 교회의 시스템을 믿으며 지금까지 교회<br />

가 걸어온 어떤 방법을 믿으면서 교회의 행정을 믿<br />

게 될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br />

이어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나의 경험이나, 나의<br />

능력이나, 나의 판단을 내려놓고 성령 안에서 기도<br />

하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슨 일을 하실까, 우리<br />

공동체 안에 무슨 일을 하실까를 바라면서 우리가<br />

믿음으로 주님을 기다리며 나아가야 할 줄 믿는다”<br />

고 권고했다.<br />

하나님의 새로운 일이 나를 통해서 시작될 것을 기<br />

대하자고 강조한 송 목사는 “믿음이란 전지전능하신<br />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인도, 하나님의 개입을 믿<br />

는 것”이라고 정의했다.<br />

이어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br />

바치라고 했을 때 믿음으로 모리아산에 오른다”면<br />

서 “이삭이 아버지에게 번제할 나무도 가져왔는데<br />

번제물, 희생양이 어디 있냐고 묻자 걱정하지 말라<br />

고 하고 아들을 치려고 했을 때 목이 걸려 있는 양이<br />

있었다. 그래서 그 희생양을 대신 죽이면서 ‘여호와<br />

이레, 준비하시는 하나님,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경<br />

험했다”고 했다.<br />

송 목사는 “하나님을 믿는가라고 할 때 하나님은<br />

나를 통해서 새로운 일을 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는<br />

가를 의미한다. 나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br />

가. 그리고 하나님은 나를 통해서 놀라운 일을 하실<br />

것이라고 믿는가”라면서 “우리가 앞으로 살면서 이<br />

런 믿음의 흔적이 우리의 삶 속에 여실히 나타나도<br />

록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br />

◈ 이타적 교회, 사명 지향적인 교회<br />

송 목사는 믿음에는 반드시 순종이 따라와야 한다<br />

면서 성도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일을 기<br />

대하고 믿는다면 하나님이 그 뜻을 줄 때마다 순종<br />

으로 이어지기를 축원했다.<br />

세상 속 교회의 유형을 3가지로 나눈 송 목사는<br />

죽어가는 교회, 부흥하는 교회, 선교적 교회로 봤다.<br />

죽어가는 교회는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 세대교<br />

체가 일어나지 않고 새로운 상황으로 바뀌지 않는<br />

서서히 늙어가고 약해지며 죽어가는 교회라면서 캐<br />

나다나 미국의 백인 교회들을 언급했다.<br />

또 겉으로 볼 때는 부흥하는 교회처럼 보이지만 자<br />

신을 위해서 존재하는 교회가 있다고 한 송 목사는<br />

달라스연합교회 부흥사경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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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APR 26 2024<br />

“죽는 교회가 있는 반면 살지만 비만형 교<br />

고 했다.<br />

송 목사는 “복음의 엑기스는 용서와 화<br />

르게 그 사람이 내 삶 속으로 들어오고 내<br />

회, 자신을 위해서 존재하는 교회가 있다”<br />

보편성에 대해 송 목사는 “교회를 보편<br />

해를 통한 회복된 삶”이라고 강조하면서<br />

가 그분의 삶 속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br />

고 우려했다.<br />

적이라고 할 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br />

창세기 37장~50장의 요셉과 형들 사이의<br />

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또<br />

지향해야 하는 교회는 선교적 교회라고<br />

시인하는 무리가 있다면 그 무리가 2만 명<br />

용서와 화해와 누가복음 15장의 돌아온 탕<br />

사람이 연결돼서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나<br />

본 송 목사는 “선교적 교회를 다른 말로 풀<br />

이든 20명이든 그 무리가 산골에 있든 도<br />

자의 비유를 예로 들었다.<br />

게 되면서 전도가 쉽게 될 수도 있다”고 피<br />

면 이타적인 교회, 사명 지향적인 교회”라<br />

시 한복판에 있든 그 무리가 영어를 하든<br />

구속적 삶을 사는 성도들은 나눔과 섬김<br />

력했다.<br />

고 제언했다.<br />

스페인어를 하든 그 무리가 백인이든 흑인<br />

을 통해 건강한 신앙공동체를 이뤄간다고<br />

더불어 구속적 삶의 특징을 세분화하면<br />

그러면서 “교회가 왜 존재하느냐는 질문<br />

이든 상관없이 문화와 언어, 시대를 초월<br />

한 송 목사는 “사도행전 4장 32절(믿는 무<br />

서 △ 이기적인 신앙에서 이타적인 신앙으<br />

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br />

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시인한다면<br />

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br />

로 변함 △ 모이고 흩어지는 신앙생활의<br />

당하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답해야 한다.<br />

다 똑같은 교회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br />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br />

기본적 패턴을 인지함 △성령 안에서 회<br />

사명을 이해하는 성도들의 분명한 이해<br />

사도란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이라고<br />

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을 근<br />

복, 나눔 환대의 구속적 삶을 지향함 △ 타<br />

가 각인되어 있는 교회가 선교적 교회”라<br />

한 송 목사는 “하나님의 심부름꾼, 심부름<br />

거로 초대교회는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br />

문화권 장벽을 기꺼이 넘으려는 순종과 노<br />

고 했다.<br />

을 하라고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다. 그래<br />

뜻이 돼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했고 그 결<br />

력이 있음 △ 주를 위한 희생과 고난을 기<br />

송 목사는 교회의 4가지 속성에 대해<br />

서 교회의 사도성을 말할 때는 교회는 하<br />

과, 그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었다고 기록<br />

꺼이 받아들임 △ 구속적 삶을 사는 공동<br />

통일성, 거룩성, 보편성, 사도성이라고 말<br />

나님의 심부름을 받아서 세상으로 보냄<br />

돼 있다”고 전했다.<br />

체를 재생산함 △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br />

했다.<br />

을 받았다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요한복<br />

환대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간 손 목사<br />

의를 항상 구함 등을 열거했다.<br />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각자의 지체<br />

음 17장 8절(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br />

는 “조건 없이 대접을 하다 보면 나도 모<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기 때문에 통일<br />

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br />

성, 하나됨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송 목사<br />

을 제시했다.<br />

는 설명했다.<br />

또한 교회가 서로 마음이 나누어지고 갈<br />

◈ 구속적 삶을 사는 성도<br />

라지고 다투면 절대로 교회는 주님의 뜻을<br />

송 목사는 지난 21일 주일예배에서 전한<br />

받들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가 돼야 한다<br />

‘구속적 삶을 사는 성도들’이란 제목의 말<br />

고 강조했다.<br />

씀을 통해 복음을 살아내는 성도들의 3가<br />

송 목사는 “교회는 세상과 구별되는 거<br />

지 특징을 전했다.<br />

룩함을 갖고 하나님께 받쳐지는 산재물<br />

복음을 살아내는 구속적 삶을 사는 성도<br />

이 한다”면서 “교리적으로 거룩해야 되지<br />

는 용서와 화해가 있고 나눔과 섬김에 익<br />

만 도덕적으로 거룩해야 된다. 교회가 거<br />

숙하며 환대에 익숙하다는 것이 송 목사<br />

룩하듯이 당연히 성도도 거룩해야 한다”<br />

의 설명이다.<br />

더 나눔<br />

신청을<br />

받습니다.


APR 26 2024 가스펠 TEXAS | 11<br />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데이비드 다커리 총장(오른쪽)과 이은상 목사(왼쪽)<br />

세미한교회가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 파트너십 장학금을 전달했다.<br />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데이비드 다커리 총장, 세미한교회서 설교 전해<br />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br />

장학금을 잘 사용하겠고 좋은 파<br />

다커리 총장은 “예수님은 새로<br />

말씀을 전하는 말씀 선포 등 이<br />

신앙도 맞지만 이 크리스천 커뮤<br />

가 지난 21일 사우스웨스턴 침례<br />

트너십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br />

운 길을 여셨다. 예수님은 길이요,<br />

모든 것들이 예배”라고 정의했다.<br />

니티 전체, 기독교 전체, 크리스<br />

신학대학원(Southwestern Bap-<br />

이날 예배에서 다커리 총장은<br />

진리요, 생명이며 유일한 길”이라<br />

이어 “예배는 감정적인 흥분 상<br />

천 전체 신앙도 붙잡아야 된다”<br />

tist Theological Seminary) 데이<br />

히브리서 10장 19절~25절을 기반<br />

고 선포했다.<br />

태들도 있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br />

고 했다.<br />

비드 다커리(David Dockery) 총<br />

으로 ‘교회의 우선순위(Priorities<br />

또한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br />

니다. 왜냐하면 그런 어떤 감정 상<br />

또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은혜<br />

장 초청 주일예배를 드렸다.<br />

for the Church)에 대해 설교를 전<br />

이시고, 완전한 인간이다. 100%<br />

태나 상황은 다 사라지지만 예배<br />

로 말미암아 구원받았다”고 강조<br />

2022년 사우스웨스턴 침례신<br />

했고 이은상 목사가 통역했다.<br />

신성이고 100% 인성이다. 죽음<br />

는 그것보다 더 깊은 것이며 더 위<br />

하면서 함께 격려하고 이웃 중심<br />

학대학원 10대 총장으로 취임<br />

교회의 우선순위를 다섯 가지<br />

을 죽이기 위해서 죽으신 분이다.<br />

대한 것”이라며 “예배는 의도적인<br />

이 되는 믿음 공동체의 중요성을<br />

한 다커리 총장은 유니온 대학<br />

로 나눈 다커리 총장은△ 예수 그<br />

이제는 다시 사셔서 하나님 우편<br />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 />

당부했다.<br />

(Union University)과 트리니<br />

리스도의 중심성(The Centrality<br />

에 앉아계신 예수님은 오늘 아침<br />

성경 전체, 처음부터 끝까지 말<br />

그는 “우리가 모였을 때 예수님<br />

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Trinity<br />

of Jesus Christ) △ 삼위일체 하<br />

에도 우리 안에서도 함께 교제하<br />

씀이 바로 예배에 대한 말씀이라<br />

을 중심으로 할 수 있다. 높으신<br />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br />

나님께 드리는 예배(The Wor-<br />

고 함께 중보 기도하게 하시는<br />

고 한 그는 “예배 받으시는, 찬양<br />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 우리가<br />

서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br />

ship of the Triune God) △ 확<br />

분”이라고 했다.<br />

받으시는 예수님 중심을 계속해<br />

모였을 때 믿음이 성할 수 있다.<br />

세미한교회는 이날 설교에 앞<br />

고한 믿음(Steadfast Belief) △<br />

예수님을 통해 성령으로 인해<br />

서 말씀하고 있다”면서 “이 가르<br />

우리가 모였을 때 서로 필요한 것<br />

서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br />

신앙 안에서 서로 나누는 격려<br />

예배드린다고 한 다커리 총장은<br />

침을 우리가 받는다면 우리는 분<br />

이 무엇인가, 서로 아픔이 무엇인<br />

원과 세미한교회의 파트너십 장<br />

(Encourage One Another) △믿<br />

예배에 대해 설명하면서 “하나님<br />

명히 예수 중심, 예배 중심의 우<br />

가, 서로 도움이 무엇인가 알 수<br />

학금을 전달했다.<br />

음 공동체의 중요성(The Impor-<br />

께 올려드리는 기도, 하나님께 예<br />

선순위를 알아야 된다”고 권면했<br />

있기 때문에 모이는 신앙 공동체<br />

다커리 총장은 세미한교회의<br />

tance of a Believing Communi-<br />

물을 드리는 것, 하나님께 찬양을<br />

다. 다커리 총장은 확고한 믿음<br />

가 중요하다”고 견지했다.<br />

사랑과 관심, 후원에 감사하며 “<br />

ty)에 중점을 뒀다.<br />

올려 드리는 것, 말씀을 읽는 것,<br />

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개인적인<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 밝히시며 살리시는 성령의 불”<br />

제47차 달라스 지역 통일 광장 기도회 개최 … 손해도 목사 ‘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 말씀 전해<br />

달라스 지역 통일 광장 기도회<br />

나무를 통해서 부르심을 받고 애<br />

그러면서 “사역을 하다 보면 소<br />

가 지난 21일 제47차 모임을 가<br />

굽에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br />

진되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다.<br />

진 가운데 손해도 목사가 ‘불이<br />

져낸 것처럼 성령의 불이 임하면<br />

왜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내가 지<br />

꺼지지 않게 하라’란 제목의 말씀<br />

이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br />

치고 짜증이 나고, 화가 나고 그<br />

을 선포했다.<br />

기도를 들으시고 북한에 있는 동<br />

만두고 싶은 것일까. 하나님의 일<br />

달라스 지역 통일 광장 기도회<br />

포들을 구원하시며 하나님의 일<br />

을 하는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br />

는 지난해 4월 30일부터 매주 주<br />

하심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br />

아서 하나님이 가라는 대로 가고<br />

일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에서 오<br />

떨기나무의 두 가지 특징에 대<br />

인도하심을 다 봤는데 왜 하나님<br />

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북한의<br />

해 살펴본 손 목사는 떨기나무는<br />

의 일을 하면서 기쁨이 없고 내<br />

구원과 하나님께서 복음으로 이<br />

재료를 태우지 않는다는 것과 불<br />

가 자꾸 태워지는 소진될까”라고<br />

뤄주실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br />

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에 의미<br />

물었다.<br />

기도하고 있다.<br />

를 두고 말씀을 이어나갔다.<br />

하나님의 불, 성령으로 하는 것<br />

라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않는다<br />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통일 광<br />

출애굽기 3장 1절~2절을 기반<br />

손 목사는 “떨기나무에 불이 붙<br />

이 아니라 다른 불로 하게 되면<br />

는 것을 주목하면서 손 목사는 “<br />

장 기도회가 사람이 피운 불이 아<br />

으로 한 이날 설교에서 손 목사<br />

었지만 그 나무가 사라지지 않는<br />

자신이 소진된다고 손 목사는 경<br />

원래 재료가 다 타면 불은 지는데<br />

닌 성령이 피우신 불이라고 믿는<br />

는 모세와 떨기나무에 대한 이야<br />

다. 불은 모든 걸 소멸시키는데<br />

고하면서 “성령의 불은 절대로 재<br />

사라지지 않다는 것은 불이 꺼지<br />

다. 성령의 불은 우리를 통해서<br />

기를 전하면서 ‘성령의 불’에 대<br />

하나님의 호렙산에 임한 불, 즉<br />

료를 태우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br />

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br />

일하시고 우리를 통해 밝히시며<br />

해 강조했다.<br />

성령의 불은 재료를 태우지 않고<br />

님의 일을 하면서도 힘을 얻는다”<br />

이것이 성령의 불”이라고 강조했<br />

우리를 살리시고 우리를 더 힘이<br />

손 목사는 “통일 광장 기도회에<br />

오히려 살아나고 사라지지 않는<br />

고 피력했다.<br />

다. 이어 “사람이 피운 불은 금방<br />

있게 하신다”고 설파했다.<br />

성령의 불이 붙으면 모세가 떨기<br />

다”고 설명했다.<br />

또한 재료가 타지 않을 뿐 아니<br />

꺼지지만 성령이 피운 불은 절대<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14 |<br />

APR 26 2024


가스펠 Korea<br />

APR<br />

15<br />

26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무종교인 10명 중 4명 “신 또는 초월적 존재 믿는다”<br />

무종교인 중 ‘종교는 없지만 신의<br />

이어 “이러한 종교성은 기존 종교<br />

존재는 믿는다’거나 ‘무속·미신에 대<br />

나 제도 종교에 대한 관심이라기보다<br />

해 긍정’하는 이들의 비율이 적지 않<br />

는 다양한 영적 차원에 대한 관심”이<br />

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종교성<br />

라며 “이러한 무종교인들을 기성 종<br />

을 지닌 무종교인은 특히 20대 젊은<br />

교에 포섭하려고 하는 노력은 성공할<br />

층에서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br />

가능성이 많지 않다. 이들의 영적인<br />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개최한<br />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방식으로 소<br />

‘무종교인은 종교와 무관한가’를 주<br />

통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기독교<br />

제로 한 포럼에서<br />

신앙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것이 영적<br />

지용근 목데연 대표는 “우리나라<br />

인 차원에 관심을 갖고 있는 무종교<br />

무종교인의 비율은 62.9%로 꾸준한<br />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탈종교화<br />

목회데이터연구소포럼 현장<br />

인들을 설득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br />

이라고 설명했다.<br />

와 함께 개신교 인구도 하락하고 있<br />

49.5%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br />

경우에는 각각 42.4%, 34.8%로 다<br />

김선일<br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br />

다. 무종교인의 비율이 늘면서 이들<br />

타났다.<br />

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동의율로 나<br />

대학교 교수는 “젊은 세대의 종교성<br />

에 대한 관심도 늘었는데 무종교인<br />

초자연적 존재·현상에 대해 긍정한<br />

타났다.<br />

이 주술성이나 개인주의 성향을 보이<br />

이 과연 종교와 전혀 무관한 존재인<br />

무종교인의 비율도 평균 20~30%로<br />

최근 1년 사이에 무속·미신 행위를<br />

고 있다 하더라도, 20대는 다른 연령<br />

지 통계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고<br />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조상의 초자<br />

한 적 있는지 물은 결과, 40.1%는 한<br />

대에 비해 영적인 것들에 대한 관심<br />

취지를 밝혔다.<br />

연적 도움’ 30.2%, ‘사후 세계’ 29.9%,<br />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사주(24%), 토<br />

이 가장 높았다”며 “불확실성이 높은<br />

목데연의 ‘무종교인의 종교의식 조<br />

‘환생’ 28.6%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br />

정비결(15.8%), 타로점(14.6) 순으로<br />

세상을 살아내야 하는 이들에게 기독<br />

사’는 현재 종교를 믿지 않는 전국 만<br />

종교적 기적’은 15.8%에 그쳤다.<br />

집계됐다.<br />

교는 단순히 현실을 위무하는 주술적<br />

19세 이상 무종교인 1,000명을 대상<br />

무속과 미신에 대한 무종교인의<br />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br />

종교 차원을 넘어서 깊이 있는 희망<br />

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br />

믿음도 컸다. ‘사주가 그 사람의 인<br />

교사회학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가<br />

을 제시하는 과제 안고 있다”고 강조<br />

지 지앤컴리서치에 의해 진행됐다.<br />

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데 동의한 비<br />

보여주는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br />

했다.<br />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무종교인<br />

율은 47.2%로 응답자의 절반에 육<br />

는 무종교인들이 모두 종교성이 전혀<br />

이어 그는 “성경에서 바울이 우상<br />

16.9%만이 ‘현재 종교에 관심이 있<br />

박했다.<br />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라면<br />

과 이교사상이 가득한 아테네의 아레<br />

다’고 답했다. ‘신 혹은 초월적 존재’<br />

이외에도 ‘부적은 때때로 행운을<br />

서 “무종교의 종교성(religion of no<br />

오바오 관원들과 논쟁할 때 그들에게<br />

에 대해 믿는다고 답한 비율은 38.3%<br />

가져다 준다’는 답변에 응답자 28.9%<br />

religion) 즉 종교가 없음에도 영적인<br />

‘범사에 종교심이 많음’을 인정하고<br />

에 달했다. 무종교인 중 37%는 ‘영혼<br />

가, ‘점쟁이들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br />

활동을 하는 특징에 대해 주목할 필<br />

대화의 접점을 찾은 것처럼 살피기를<br />

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특히 20대는<br />

다’는 데 26.6%가 동의했다. 20대의<br />

요가 있다”고 말했다.<br />

바란다”고 전했다.<br />

“다민족·다문화 사회 … 디아스포라에 의한 선교 이뤄져야”<br />

이주노동자와 외국인 유학생, 난민<br />

나님의 뜻은 흩어지는 것에 있는데,<br />

등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br />

현재 교회들은 바벨탑 이전의 패러다<br />

라’를 통한 선교가 이뤄져야 한다는<br />

임에 머물러 있다”며 “바벨탑 이후의<br />

목소리가 제기됐다.<br />

패러다임 즉 디아스포라 선교로의 전<br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지<br />

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br />

난 22일 ‘글로벌 디아스포라의 신학<br />

안 교수에 따르면, 존 칼뱅의 종교<br />

과 선교’를 주제로 제4차 미션 콜로키<br />

개혁은 프랑스 위그노 난민들에 의해<br />

움을 개최했다.<br />

이날 발제자로 나선 안성호 미국<br />

고든 대학 선교학 교수는 디아스포라<br />

선교의 신학적 배경과 실제 사례들을<br />

통해 이주민 사역의 중요성을 알렸다.<br />

안 교수는 창세기에 등장하는 바벨<br />

탑 사건을 보면 인류를 향한 하나님<br />

의 계획이 ‘흩어지는 것’에 있음을 알<br />

수 있다고 했다.<br />

그는 “인간들이 바벨탑을 세우자<br />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하게 하셔서 그<br />

들을 흩어지게 하셨다”면서 “이후 인<br />

류는 ‘다문화, 다종족, 다언어’로의 전<br />

환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br />

서 확산됐다. 또 1세대 종교개혁인들<br />

의 열정이 식어졌을 때, 체코의 모라<br />

비안 난민 개혁공동체를 통해 세계<br />

개신교 역사가 형성됐다.<br />

그는 “디아스포라 선교에는 3단계<br />

가 있다”면서 “디아스포라를 위한 선<br />

교(Mission to Diaspora), 디아스포<br />

라가 현지인과 자국민을 선교하는 단<br />

계(MIssion through Diaspora), 디아<br />

스포라가 모든 민족을 위해 선교하는<br />

단계(MIssion beyond Diaspora)”라<br />

고 설명했다.<br />

실제로 네덜란드 콩고 투치족 난민<br />

교회의 경우 아프리카 ‘투치족 대학<br />

살’로 인해 네덜란드에 정착한 이주<br />

민들이 국제 교회를 개척하고 아프리<br />

카 디아스포라를 대상으로 선교할 뿐<br />

만 아니라 유럽인 사역자를 양성하기<br />

도 했다.<br />

안 교수는 “당시에 콩고 난민들은 ‘상<br />

처 받은 치유자’가 되어 다른 난민들을<br />

섬길 수 있었고, 또 자국어와 불어, 영<br />

어 등 다양한 언어적 자원을 활용해<br />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br />

며 “한 난민이 변화됐을 때 세계선교<br />

안성호 교수<br />

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보<br />

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다.<br />

이어 그는 “디아스포라의 발생은<br />

비자발적이고 비의도적이라는 점에<br />

서 선교사 파송과 차이가 있지만, 디<br />

아스포라들이 보냄 받음을 깨닫고 선<br />

교적 삶을 살아가기 시작할 때 선교<br />

역사의 판도가 뒤집히게 될 것”이라<br />

며 “디아스포라들을 계몽시켜 그들이<br />

파종된 곳에서 열매 맺을 수 있도록<br />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6 |<br />

APR 26 2024<br />

가스펠 KOREA<br />

“‘내 목회’ 아닌 ‘한 영혼’ 사랑하는 목회자가 되라”<br />

2~3년이 남았을 때가 목회 마무리<br />

의 ‘마의 고개’가 될 수 있다는 우려<br />

에서다.<br />

후임자 선정과 관련해서도 은퇴를<br />

앞둔 목회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br />

후임자를 자신이 선정하겠다는 것은<br />

은퇴자가 범하기 쉬운 오류이며, 은<br />

퇴자 대우를 ‘이웃교회 수준’으로 요<br />

구하는 것도 은퇴를 앞둔 목회자가<br />

미래목회포럼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

극복해야 할 주의점이라는 것이다.<br />

“목회 은퇴 이후 아쉬움이 많다. 은<br />

퇴 이전 목회를 할 때 너무 바쁘게<br />

일했다. 뭘 하느라고 바빴는지 모른<br />

다. 죽음에 임박한 환자 성도가 있는<br />

중환자실에 가서 5분 있다가 나왔다.<br />

차라리 차분하게 20분, 한 시간 정<br />

도 손을 붙잡고 기도했더라면 어떤<br />

결과가 나왔는지 지금 생각하면 아<br />

주 뼈저리게 (후회가) 느껴진다. 결<br />

론적으로 목회에 승리했다고 사람들<br />

이 말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죄송함이<br />

많다.”<br />

미래목회포럼(이사장 이상대 목<br />

사, 대표 이동규 목사)이 4월 18일 오<br />

전 7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br />

최한 20-2차 포럼 ‘한국교회의 나아<br />

갈 길, 원로의 지혜를 듣는다’에서 발<br />

제자로 나선 이정익 목사(신촌성결<br />

교회 원로)는 ‘은퇴목사의 입장에서<br />

본 한국교회의 목회상황과 목회자의<br />

은퇴와 은퇴이후’에 대한 주제 발제<br />

에서 이같이 고백했다.<br />

이 목사는 한국교회의 현 목회상황<br />

에 대해 현직 목회자들의 열정적인<br />

목회사역과 그로 인한 예배의 다양<br />

성, 사회적 목회와 직능 목회, 다양한<br />

기능적 목회형태들이 등장하고 있는<br />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br />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교회성장’<br />

이라는 용어가 사라졌다”는 안타까<br />

움을 토로한 이 목사는 “전도에 대한<br />

소극적 의식은 오늘 교회에서 전도<br />

프로그램의 약화는 물론 전도를 부<br />

끄럽게 생각하는 환경에까지 이르게<br />

됐다”고 우려를 표했다.<br />

반면 목회자들의 내면에는 교회성<br />

장에 대한 욕구가 식지 않았고 하나<br />

의 강박관념으로 자리잡고 있음을<br />

지적했다.<br />

그럼에도 사회적 분위기와 목회환<br />

경에서 교회성장의 개념이 옅어지면<br />

서 전도가 느슨해졌고, 이로 인해 교<br />

회의 갈등을 겪는 사례가 많아졌다<br />

는 것이다.<br />

이 목사는 또한 한국교회가 영성<br />

시대에서 지성시대로의 급격한 이동<br />

현상도 경계했다.<br />

영성·기도·열정·헌신으로 교회성<br />

장을 이룬 1세대 목회자들과는 달<br />

리, 2세대 목회자들은 각종 정보와<br />

자료 활용에 익숙하며, 대부분 학위<br />

를 소지할 정도로 지성을 갖췄다. 그<br />

럼에도 1시대 목회자들이 이룬 목회<br />

현장을 유지하기도 버거워하고 있다<br />

는 것이다.<br />

더군다나 2세대들의 하나님을 향<br />

한 목회가 아닌 ‘내 목회’ 지향 현상<br />

을 따끔하게 지적한 이 목사는 ‘지나<br />

치게 홍보와 프로그램에 열중하고<br />

부풀리는 외형적 목회’를 소위 ‘내 목<br />

회’를 지향하는 현상으로 정의했다.<br />

아울러 전문화된 목회철학의 부<br />

재를 지적한 이 목사는 ‘강소교회로<br />

의 특화된 목회철학’의 중요성을 언<br />

급했다.<br />

은퇴목사의 입장에서 이 목사는<br />

목회자의 은퇴와 관련해서도 다양한<br />

견해를 피력했다. 목회자가 수십 년<br />

목회사역을 잘 해왔어도 마지막 마<br />

무리를 잘 해야 성공적인 목회 마침<br />

이 된다는 것이다.<br />

목회자의 은퇴준비는 오래전부<br />

터 할수록 좋지만 가능하면 1년 정<br />

도 일찍 은퇴하는 것이 좋겠다는 견<br />

해도 피력했다. 목회자들의 은퇴가<br />

“은퇴 2~3년 전이 목회의 황금기”<br />

라고 정의를 내린 이 목사는 “이 시<br />

기에 목회의 급피치를 올려야 은퇴<br />

를 즈음한 레임덕 발생을 방지하고,<br />

은퇴과정에서 목회자 자신과 교회<br />

모두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은퇴가<br />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br />

이 목사는 은퇴 목회자의 은퇴 이<br />

후의 삶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br />

강조했다. 목회 은퇴 후 자신만을 위<br />

한 공간(책방, 도서관, 각종 모임, 대<br />

화방 등), 꾸준히 만날 사람, 매일 아<br />

침식사 후 집에 있는 대신 찾아갈 곳<br />

등 세심한 부분까지 철저히 준비하<br />

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br />

특히 은퇴 이후 기존에 사역했던<br />

본교회 교인과 후임 목회자의 부담<br />

을 덜어주도록 본교회 출석보다 매<br />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가까운 교<br />

회(교파 불문)로의 출석을 권장했다.<br />

이와 더불어 자신의 목회사역에서<br />

바쁜 목회일정에 얽매이느라 한 영<br />

혼의 소중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br />

했던 점도 있었음에 대한 아쉬움을<br />

표하며 후배 목회자들이 이러한 오<br />

류를 범하지 않기를 당부했다.<br />

목회자 3명 중 2명, 평소 하루 ○시간 이하 잔다<br />

목회자들은 하루 평균 몇 시간이나 잠을 잘<br />

반 국민 1000명)과 비교하면 ‘6시간 이하’의<br />

면, 일반 국민은 57%였다.<br />

까?<br />

경우 목회자가 훨씬 높고(목회자 64% 일반<br />

목데연은 “목사님들의 수면 시간이 상대적<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목회자 858<br />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지난<br />

한 달 간 하루 평균 수면 시간’에 대해 조사해<br />

지난 2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br />

또 이를 일반 국민의 그것과 비교해 보기<br />

도 했다.<br />

이에 따르면 ‘6시간 이하’가 64%로 가장 높<br />

아 목회자 3명 중 2명 가까이는 평소 6시간<br />

이하의 수면 시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이어 ‘6시간 초과~7시간 이하’가 28%, ‘7시간<br />

초과~8시간 이하’ 7%, ‘8시간 초과~9시간 이<br />

하’ 1% 순이었다.<br />

이를 일반 국민 수면 시간(한국리서치, 일<br />

국민 20%), ‘7시간 초과’는 목회자가 8%인 반<br />

으로 적은 편임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br />

[전국 만 18세 이상남녀1,000명, 웹조사]


APR 26 2024<br />

| 17<br />

건국대, 경북대, 경일대, 경인여대,<br />

며 “원숭이로부터 인간으로 진화하<br />

구미대, 명지대, 부산대, 서울대, 연<br />

세대, 영남대, 전남대, 전북대, 포스<br />

텍, 한동대 등 전국 14개 대학 27명<br />

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생명존중 과<br />

학자모임’이 22일 “신학대학교에서<br />

가르쳐지고 있는 유신론적 진화론을<br />

강력히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br />

서를 발표했다.<br />

최근 유신진화론을 지지하는 것으<br />

로 알려진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 징<br />

계 요구 관련 사건이 큰 파장을 일<br />

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창조과학회<br />

에 이어 ‘생명존중 과학자모임’이 유<br />

신진화론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br />

한 것이다.<br />

‘생명존중 과학자모임’은 성명서에<br />

서 “진화론은 무신론에 기반한 과학<br />

이론이다. 진화론은 자연 세계가 아<br />

닌 외부로부터 어떤 영향도 없이 자<br />

나 관찰이 불가능하며, 명확한 과학<br />

적 증거들이 존재하지 않기에, 기원<br />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br />

14개 대학 과학자 27명<br />

“신학대에서의 유신진화론 규탄”<br />

론은 새로운 과학적 증거를 추가적<br />

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단순<br />

면서 언제부터 원숭이가 갑자기 영<br />

적 존재가 되었는지, 언제부터 아담<br />

과 하와가 되었는지를 설명하지 못<br />

한다. 유신론적 진화론은 죄의 기<br />

원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못한다”<br />

고 했다.<br />

이들은 “많은 기독 과학자들은 과<br />

학적 방법으로 연구를 하지만, 진화<br />

론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br />

며, 성경과 하나님에 대한 순수한 믿<br />

음을 가지고 있다”며 “왜냐하면 많은<br />

기독 과학자들은 과학으로 설명할<br />

수 없는 영적 체험을 통해 하나님과<br />

영의 세계가 존재함을 알기 때문이<br />

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br />

신학자가 무신론에 기반한 과학이론<br />

인 진화론을 주장하면서, 가장 기본<br />

적인 기독교 교리인 창조를 부정하<br />

는 것을 보았을 때 정말 너무 안타깝<br />

가스펠 KOREA<br />

연 세계가 물질로부터 시작해 오직<br />

을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하는 것<br />

히 진화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진<br />

기 그지없다”고 했다.<br />

자연법칙에 의해 생명체가 형성되고<br />

이 과학자로서 정직한 답변”이라며 “<br />

행되었다고 주장한다. 유신론적 진<br />

‘생명존중 과학자모임’은 “기독교<br />

결국 인간으로까지 되었다고 주장하<br />

더군다나 신의 존재 여부는 과학의<br />

화론은 무신론에 기반한 진화론과<br />

신앙을 부인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br />

고 있다”며 “그러기에, 진화론은 기<br />

범위를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과<br />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유신론을<br />

지가 있다.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br />

본적으로 유물론과 무신론에 기반한<br />

학이란 이름으로 신이 없다고 단정<br />

섞어서 만든 이론”이라고 했다.<br />

도를 직접 부인하는 방법도 있지만,<br />

과학이론”이라고 했다.<br />

을 짓고 무신론을 주장하는 것은 잘<br />

이어 “진화론의 과학적 주장을 모<br />

간접적인 방법으로 구원의 기반이<br />

이어 “과학은 물질로 구성된 자연<br />

못된 것이다. 자연 세계가 자연 세계<br />

두 인정하면서 유신론의 탈을 쓴 형<br />

되는 창조를 부인하는 것”이라며 “유<br />

세계를 탐구하는 학문이기에, 영적<br />

외 다른 외부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br />

태이기에, 과학적인 부분에 대해서<br />

신론적 진화론이 그러하고, 태어나<br />

세계는 과학의 탐구 범위가 될 수 없<br />

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진화론은 과<br />

는 기존 진화론과 동일한 이론이라<br />

면서부터 생물학적으로 신체에 나타<br />

다. 그러기에, 자연 세계를 탐구하는<br />

학적으로 증명될 수 없는 유물론과<br />

고 볼 수 있다”며 “무신론에 기반한<br />

난 사람의 성별을 부인하는 젠더 이<br />

과학에 의해서는, 신이 존재하지 않<br />

무신론의 신앙에 기반한 학문”이라<br />

진화론의 입장에서 보면, 유신론적<br />

데올로기가 그러하다”고 했다.<br />

는다는 무신론은 과학적으로 증명될<br />

고 했다.<br />

진화론은 정말 말이 되지 않는 어처<br />

그러면서 “다음 세대 목회자들을<br />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생명과 우<br />

‘생명존중 과학자모임’은 “유신론<br />

구니 없는 주장”이라고 했다.<br />

양성하는 신학교에서 일부 신학자<br />

주 등의 기원에 관한 과학적 주장은<br />

적 진화론은 새로운 과학적 이론이<br />

또한 “유신론적 진화론은 기독교<br />

들이 유신론적 진화론이란 이름으<br />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현재까지 매우<br />

아니고,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무신<br />

의 가장 기본적인 교리들을 부인하<br />

로 노골적으로 창조를 부인하는 것<br />

많은 논란이 있다”고 했다.<br />

론적 진화론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br />

고 있다. 유신론적 진화론은 아담과<br />

을 심각히 우려하고 과학자의 이름<br />

이들은 “기원에 관해서는 실험이<br />

주장에 불과하다”며 “유신론적 진화<br />

하와의 실제적인 존재를 부인한다”<br />

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br />

청년 다니엘기도회 막 올라 … “인생의 진짜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br />

‘2024 청년 다니엘기도회’가 22일<br />

의 열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청년<br />

서울 오륜교회에서 막을 올렸다. 다<br />

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 들<br />

니엘기도회의 ‘청년 버전’인 청년 다<br />

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무릎 꿇거나<br />

니엘기도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br />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하는 청년<br />

전세계 3,590개 교회와 함께 이날부<br />

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통성<br />

터 닷새 간 이어진다.<br />

기도회는 청년층을 겨냥한 강사와<br />

찬양팀, 문화공연팀으로 새롭게 구<br />

성됐다. 전은주 전도사·아이자야씩<br />

스티원 등 청년사역자부터 가수 송<br />

지은, 유튜버 하준파파 등 크리스천<br />

유명인까지 총출동한다.<br />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말씀<br />

과 찬양으로 은혜를 누리며, 삶의 주<br />

인이신 하나님만 높이는 시간을 만<br />

들자”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청년들<br />

이 인생의 진짜 목적을 찾게 되길 바<br />

란다”고 밝혔다.<br />

렘넌트워십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br />

기도 시간에는 각 지역을 비롯 한국<br />

교회와 열방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br />

이날 ‘나는 누구인가’(고전 4:3-4)<br />

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정규 시광<br />

교회 목사는 청년들이 그리스도인으<br />

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br />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br />

이 목사는 “내가 누구인지를 스스<br />

로에게 묻고 있다면 이 질문을 ‘나는<br />

누구의 것인가’로 바꿔보자”면서 “세<br />

상은 ‘내가 속한 집단이나 사회의 것’,<br />

‘나는 나의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br />

우리는 ‘나는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br />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br />

그리스도와 함께할 때 진짜 자아를<br />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불완전한 내<br />

가 아닌 더 아름답고 완전한 주인 곧<br />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인으로 삼<br />

아야 한다”고 전했다.<br />

참석자들은 이날 기도회를 통해 영<br />

적 회복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br />

직장인 김예은 씨(24)는 “설교의<br />

내용이 나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었<br />

다”며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부<br />

2024 청년 다니엘기도회 현장<br />

르셨구나 깨닫게 된 은혜의 시간이<br />

었다”고 전했다.<br />

대학생 박모 양(21)은 “진로에 대<br />

한 고민이 많았는데 인생의 본질을<br />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br />

나흘 간의 기도회도 기대가 된다. 남<br />

은 시간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br />

으로 만나고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br />

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br />

밝혔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USA<br />

18<br />

APR 26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성경이 삶을 변화시켜” 미국 Z세대, 1년 전보다 4% 늘어<br />

화시키는 영향력을 믿는 비율이 가<br />

으며, 이는 성경 현황 보고서 역사상<br />

장 크게 증가한 세대이다.<br />

최저 수준에 이른다.<br />

올해 베이비붐 세대의 69%가 성<br />

보고서는 성경 사용자를 교회 예배<br />

경이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는<br />

이외에도 매년 최소 세 번 이상 성경<br />

데 동의했는며, 이는 작년(64%)보다<br />

을 읽는 사람으로 정의한다.<br />

5%나 증가한 수치이다.<br />

2024년에 성경 사용자 수는 9900<br />

반면, 1981년에서 1996년 사이<br />

만 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성<br />

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2023년<br />

경 사용자 비율도 사상 최저 수준인<br />

50%에서 올해 48%로 감소했다. 이<br />

38%로 하락했다.<br />

세대는 또한 2023년에 비해 올해 들<br />

지난 1년 동안 ‘성경 참여<br />

어 ’성경을 덜 자주 읽는다’(12%)고<br />

자’(Scripture Engaged)로 분류된<br />

응답한 유일한 세대였다. 이 세대의<br />

미국인의 수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br />

응답자 중 11%만이 작년보다 성경<br />

이들은 성경을 얼마나 자주 읽는지,<br />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미국인의 상<br />

‘성경의 메시지가 내 삶을 변화시<br />

을 더 읽는다고 답했다.<br />

성경이 하나님과 타인과의 관계에<br />

당수가 성경에 무관심하지만, 성경<br />

켰다’는 데 동의하는지 묻자 응답자<br />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15%는 지난<br />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성경<br />

이 삶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하는 청<br />

의 58%는 ‘다소’ 또는 ‘강력히’ 동의<br />

1년 동안 ‘성경 읽기가 증가했다’고<br />

이 그들의 결정에 얼마나 중요한지<br />

년층의 비율은 지난해보다 증가했<br />

했는데, 이는 2023년(57%)에 비해<br />

답했으며, 10%는 그 반대라고 답했<br />

에 따라 결정된다.<br />

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br />

약간 증가했다.<br />

다. 그중 Z세대는 응답자의 2배 이상<br />

성경 참여자 수는 2023년과 2024<br />

했다.<br />

1965년에서 1980년 사이에 태어<br />

(21%)이 지난 1년 동안 성경을 더 자<br />

년에 각각 4700만 명으로, 2020년<br />

미국성서공회(American<br />

Bible<br />

난 X세대 성인 중, 2023년과 2024<br />

주 읽는다고 답했는데, 이는 성경 독<br />

의 7100만 명과 비교히 상당히 줄었<br />

Society)는 『미국 성경 현황 보고<br />

년에 성경이 자신의 삶에 미친 변화<br />

서량이 줄었다는 응답자(9%)보다 2<br />

다. 특히 Z세대 성인 중 11%, 밀레<br />

서』(State of the Bible USA 2024)<br />

에 대해 ‘다소’ 또는 ‘강력히’ 동의<br />

배 이상 많았다.<br />

니얼 세대 중 12%로, X세대(21%)<br />

의 첫 번째 장, ‘오늘날 미국에서의<br />

한 비율은 전체 인구의 수치와 일<br />

올해 베이비붐 세대와 1946년 이<br />

및 최고령층(24%)에 비해 현저히<br />

성경’을 발표했다. 이 장은 미국 내<br />

치했다.<br />

전 출생자의 16%, 그리고 X세대의<br />

낮았다.<br />

성경 사용 및 읽기의 빈도와 자신의<br />

1997년 이후 출생한 Z세대의 경<br />

15%가 작년보다 성경 읽기가 늘었<br />

Z세대(61%)와 밀레니얼 성인<br />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견해를 조<br />

우, 성경을 삶의 변화의 원천으로 꼽<br />

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최고령 성<br />

(65%) 대부분은 ‘성경 무관심’(Bible<br />

사하여 표본을 추출했다.<br />

은 비율이 2023년 50%에서 2024년<br />

인의 10%와 X세대의 9%는 성경 읽<br />

Disengaged) 범주에 속했다. 반면,<br />

이 설문 조사는 올해 1월 4일부터<br />

54%로 증가했다.<br />

기가 감소했다고 보고했다.<br />

X세대(58%) 및 최고령층(49%)의 경<br />

23일까지 미국 성인 2506명을 대상<br />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br />

조사에 따르면, 2024년에 성경 사<br />

우 ‘성경 무관심’ 비율이 비교적 낮<br />

으로 실시되었다.<br />

난 베이비붐 세대는 성경의 삶을 변<br />

용자의 비율과 숫자는 모두 감소했<br />

았다.<br />

美 UMC, 사상 최초로 주교위원장에 흑인 여성 선출<br />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역사상<br />

혜로 가득한 교회가 되도록 연합시<br />

일리노이주 에번스턴에 있는 가레<br />

회들이 떠난 이후 오하이오 연회의<br />

최초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br />

키는 데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br />

트 복음주의 신학대학교(Garrett-<br />

연례 총회가 마치 ‘부흥’처럼 느껴졌<br />

주교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br />

혔다.<br />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br />

다”고 언급했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는 “UMC 동<br />

이어 “UMC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br />

에서 신학석사, 오하이오주 데이턴<br />

그녀는 “우리는 싸움에 지쳤고, 분<br />

부 오하이오 연회의 트레이시 S. 말<br />

활발한 증거 활동과 선교적 영향력<br />

에 있는 연합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br />

리와 분열이 지배하는 모든 대화에<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론(Tracy S. Malone) 주교가 4월 23<br />

일부터 5월 3일까지로 예정된 UMC<br />

총회 둘째 주에 주교위원장에 취임<br />

할 예정”이라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br />

말론 주교는 지난 11월 주교위원장<br />

으로 선출된 바 있다.<br />

말론 주교는 지난 18일 CP와의 이<br />

메일 인터뷰에서 “동료들에 의해 선<br />

출된 것은 영광”이라며 “이는 다양성<br />

을 기념하려는 교회의 헌신을 보여<br />

주는 증거이자 역사적인 선거다. 난<br />

계속해서 교회에 희망을 불러일으키<br />

는 리더십을 제공하고, UMC와의 공<br />

동 노력을 통해 더욱 포용적이고 은<br />

을 발휘하고 있다. 교회의 사명은 변<br />

하지 않았으며, 세상의 변화를 위해<br />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성하려는<br />

헌신은 계속 우리의 초점이 될 것”이<br />

라고 했다.<br />

그녀의 온라인 전기에 따르면, 말<br />

론은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태어났으<br />

나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자랐다.<br />

그녀는 13세 때 사역에 동참하라는<br />

부르심을 느꼈다고 한다.<br />

이후 일리노이주 네이퍼빌에 있는<br />

노스센트럴 칼리지에서 컴퓨터 과학<br />

을 부전공하고 종교학 및 사회학 학<br />

사 학위를 취득했다.<br />

학위를 받았다.<br />

2016년 UMC 동부 오하이오 연회<br />

의 상주 감독으로 임명됐으며, 이전<br />

에는 UMC 북부 일리노이 연회에서<br />

여러 교회를 목회했다.<br />

말론의 주교위원장 임명은 동성애<br />

에 대한 UMC의 공식 입장과 관련한<br />

의견 차이로 2022년부터 2년 동안<br />

수천 개의 교회가 교단을 탈퇴한 이<br />

후 이뤄진 것이다.<br />

지난 10월 캔자스주 리우드<br />

부활교회(The Church of the<br />

Resurrection of Leawood)가 주최<br />

한 행사에 참석한 말론 주교는 “교<br />

지쳤다. 사람들은 지쳤고, 회의는 이<br />

미 준비됐다”고 했다.<br />

트레이시 S 말론 주교


APR 26 2024<br />

| 19<br />

美 목회자 “복음이 미국과 다른 나라 위한 유일한 희망”<br />

미국의 한 목회자가 미국 문제에<br />

대한 정치적 해결책은 없으며 복음<br />

이 미국과 다른 나라를 위한 유일한<br />

희망이라고 말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아이다호 주 크라이스트처치의<br />

더그 윌슨 목사는 최근 터커 칼슨<br />

(Tucker Carlson)과의 인터뷰에서<br />

이같이 말했다.<br />

윌슨 목사는 “현재 미국의 많은 통<br />

치자들이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사<br />

탄적인 야망을 갖고 있으며, 러셀 무<br />

더그 윌슨 목사가 터커 칼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br />

어와 데이비드 프렌치 같은 저명한<br />

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br />

그는 “기본적으로 정치적인 해결<br />

책이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이다. 그<br />

렇죠? 우리는 절망적이다. 정치적인<br />

해결책은 없다. 다음 선거가 아무리<br />

10분 동안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지<br />

라도, 해결될 수는 없다”라고 했다.<br />

그는 “미국을 기독교 세계관으로<br />

되돌리는 것은 예수님의 이름을 부<br />

끄러워하지 않고, 예배 후 거리로 복<br />

음이 퍼져 나가야 하는 것처럼 복음<br />

을 전하는 설교자들의 책임”이라고<br />

말했다.<br />

복음주의자들이 급진 좌파의 도구로<br />

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br />

칼슨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1시간<br />

동안 진행된 방송에서 이들은 ‘기독<br />

교 민족주의’(Christian nationalism)에<br />

대한 문화적 폭풍을 다루면<br />

서 토론을 시작했다.<br />

윌슨 목사는 진보적인 세속주의자<br />

들이 기독교 민족주의의 정의를 자<br />

신의 권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고<br />

믿는 사람들까지 포괄하도록 확장하<br />

는 방법을 관찰했다고 밝혔다.<br />

최근 ‘순전한 기독교계: 기독교를<br />

현대 문화로 되돌리기 위한 사례’라<br />

는 저서를 발표한 윌슨 목사는 기독<br />

교 민족주의에 대한 논란을 로마 기<br />

독교인들이 카이사르를 주로 고백하<br />

는 것을 거부함으로서 그리스도의<br />

독점적 주장을 확증했다는 이유로<br />

사자에게 던져졌던 시대 이후 만연<br />

했던 동일한 태도를 추적했다.<br />

윌슨 목사는 “미국의 현재 통치자<br />

들은 신을 믿지 않으며 악마를 믿는<br />

다”고 주장하며, 에덴동산에서 그가<br />

제시한 유혹이었던 신과 같은 권력<br />

을 얻으려는 사탄의 야망을 보여준<br />

다고 덧붙였다.<br />

윌슨 목사는 “국가 위에 신이 없다<br />

면 국가는 신이다. 국가는 신이 되며<br />

신의 특권을 갖는다”고 설명하면서<br />

정부 당국이 완전한 통제권을 주장<br />

하려는 명백한 욕구로 자국민을 점<br />

점 더 감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그는 “그들은 절대적으로 모든 것<br />

을 제어하고 싶어한다”라고 했다.<br />

윌슨 목사에게 기독교 민족주의자<br />

는 로마의 기독교인처럼 판테온의<br />

신이 최고인지 묻는 질문에 대답하<br />

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br />

고 했다.<br />

그는 “기독교 민족주의자는 기꺼<br />

이 그 질문에 대답하고 마이크에 대<br />

고 ‘참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라고<br />

말하는 사람”이라고 했다.<br />

윌슨 목사는 또한 기독교 민족주<br />

의자를 부족주의와 세계주의를 모두<br />

거부하고 국가의 구조와 법률이 인<br />

간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원하<br />

는 것에 부합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br />

으로 규정했다.<br />

윌슨 목사는 “한때 미국 문화를 지<br />

배했던 기독교 신앙이 세속주의로<br />

무너지고 다양한 종교적 가정을 가<br />

진 이민자들의 유입으로 인해 ‘공유<br />

된 도덕적 합의’ 하에서 지속 가능했<br />

던 오랜 미국 시스템이 ‘무정부 상태’<br />

와 혼란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br />

경고했다.<br />

그는 또한 더 이상 기독교가 아닌<br />

국가에서 기독교적인 전제를 기초한<br />

시스템을 복원할 수 있는 정치적 길<br />

이 없기 때문에 미국이 급진적이면서<br />

영적인 질병을 앓고 있으며 그러므로<br />

윌슨 목사는 “미국은 세속주의의<br />

급진적인 질병으로 나타나는 오만<br />

함을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br />

주장한 죄는 “불가지론이나 무신론<br />

을 국가의 공식적인 신앙으로 확립<br />

하고 신을 언급하지 않고 우리를 품<br />

위있게 다스릴 수 있다는 생각”이라<br />

고 했다. 그는 “그것은 근본적으로<br />

거짓이다”고 말했다.<br />

윌슨 목사는 “정치적 희망이 없다”<br />

는 자신의 신념을 인정하면서도 “희<br />

망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br />

그는 개신교 종교개혁이나 조지 휫<br />

필드와 웨슬리의 설교로 18세기 영<br />

국을 변화시킨 부흥과 같이 복음이<br />

대세를 바꾸었던 역사상의 다른 암<br />

울한 시기를 주목했다.<br />

윌슨 목사는 “최근 몇 년 동안 점<br />

점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심각한 상<br />

황을 ‘깨닫고’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br />

했다.<br />

가스펠 USA<br />

美 전역 학부모들, 금식기도회 개최 … “우리 아이들을 건드리지 마세요”<br />

미국의 기독교인 부모들이 워싱턴 D.C. 국<br />

‘그녀의 목소리 운동’의 제시카 젠트리<br />

여성이 아닌 제3의 성별)로 인식하고자 하는<br />

회의사당을 비롯한 50개 주에서 나라를 하나<br />

(Jessica Gentry) 사무총장은 CP와의 인터뷰<br />

자녀의 욕구에 대한 정보를 학부모에게 알리<br />

님께로 되돌리기 위한 기도 집회를 개최했다.<br />

에서 “이것은 정치 집회라기보다 기도 집회 또<br />

지 못하도록 허용하거나 조언하는 정책을 채<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부모의<br />

는 기도 모임이며, 성경적 가치에 부합한다”며<br />

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뤄졌다.<br />

권리를 수호하는 비영리단체 ‘그녀의 목소리 운<br />

“우리는 하나님께서 남성과 여성을 만드셨다<br />

젠트리는 “기독교인들이 이 땅의 문화에 영<br />

동’(Her Voice Movement)이 주최한 ‘우리 아이<br />

들을 건드리지 마세요’#DontMessWithOurKids)<br />

집회가 지난 13일 오후 전국 각 주 의사당에서<br />

진행됐다.<br />

이 집회의 목적은 “미국 전역이 하나님께로<br />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금식하며 목소리<br />

를 내는 것”이다.<br />

문화 및 모든 영역의 변화를 위해 2~10명의<br />

여성으로 구성된 기도팀을 세워 나가는 이 단<br />

체는 “미국의 Z세대 젊은이 5명 중 1명은 스스<br />

로를 성소수자라고 밝히고 있다. 또 낙태가 여<br />

전히 합법인 주들이 있고, 일부는 만삭까지 가<br />

능하다”며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했다.<br />

는 것과, 전통적 가족 단위라는 성경적 원칙을<br />

따라야 함을 이야기한다”고 말했다.<br />

그는 “공립학교 환경에서 조장되고 있는<br />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해 ‘그만하면 충분하<br />

다’는 메시지가 집회를 통해 전달되기를 바란<br />

다”며 “자녀들이 대명사와 이름을 바꾸고 싶<br />

어하는데, 그것이 숨겨져 있을 때 부모는 자<br />

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학교에<br />

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가 없다. 이러<br />

한 위험에 맞서는 방법이 바로 기도집회”라<br />

고 설명했다.<br />

실제로 이번 집회는 미 전역의 수백 개 교육<br />

구에서 트랜스젠더 또는 넌바이너리(남성과<br />

향을 미치고 싶다면 숨어서 건물 안에만 머물<br />

러서는 안 된다. 열심을 내고 거리로, 공공장<br />

소로 나가 성경적 가치를 외쳐야 한다”고 강<br />

조했다.<br />

이어 “이번 행사가 역사적인 모임의 추진력<br />

을 구축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br />

지난 7월부터 집회를 계획해 왔으며, 전국적<br />

으로 1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측한다”고<br />

밝혔다.<br />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금식할 뿐<br />

만 아니라 의를 옹호하고, 지역 차원에서 참여<br />

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br />

한다”고 덧붙였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0 |<br />

APR 26 2024<br />

가스펠 USA<br />

‘설립자 성추문’ 美 국제기도의집, 재정에도 큰 타격<br />

로 다시 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br />

면 그들은 환상의 나라에서 사는 것”<br />

이라고 지적했다.<br />

그는 “단순히 회사의 문을 닫고 새<br />

로운 조직을 시작하면 이전의 모든<br />

잠재적 책임이 사라질 수 있다는 생<br />

각은 환상”이라며 “새로운 유한책임<br />

회사에 이를 지정해야 한다. 난 이를<br />

사기라고 생각하며, 법원은 이를 허<br />

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br />

지난 2월, 한 여성이 자신이 14살<br />

때인 1980년대에 비클 목사에게 성<br />

성추행 혐의에 관해 해명 중인 마이클 비클<br />

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후 치비<br />

그녀는 “비클 목사는 자신의 아내<br />

인 다이앤(Diane)이 일찍 죽을 것이<br />

라고 여러 번 말했으며, 내가 그의 아<br />

들들의 어머니가 될 수 있다고 했다”<br />

고 폭로했다.<br />

우즈의 폭로는 변호사 로잘리 맥<br />

나마라가 작성해 지난 1월 31일 대<br />

중에게 공개한 독립적 보고서 이후<br />

에 나왔다.이 보고서에서 비클 목사<br />

는 연중무휴 기도사역과 관련된 여<br />

성과 ‘합의된 성적 접촉’을 했다고<br />

고백했다. 앞서 그는 제인 도(Jane<br />

Doe)와 관계를 밝히기도 했다. 그녀<br />

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IHOP-<br />

KC)이 설립자 마이크 비클(Mike<br />

Bickle) 목사의 성추문에 따른 재정<br />

적 영향으로 활동 및 운영을 축소한<br />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기도의집은<br />

지난해 12월 비클 목사와 절연했다.<br />

미국 로이스리포트(Roys Report)<br />

는 최근 “IHOP대학교(IHOP University)<br />

내부 직원 회의에서 지도자<br />

들이 유출한 녹음 내용과 매트 캔들<br />

러(Matt Candler) 총장의 이메일에<br />

따르면, 후원자들이 비클 목사와 너<br />

무 가까워서 사역이 매달 약 50만 달<br />

러(약 7억 원)의 손실을 입고 있다”<br />

고 보도했다.<br />

이에 따르면, 캔들러 총장은 회의<br />

에서 “IHOPKC 조직은 쇠퇴하기 시<br />

작했다.... 우리는 기도사역을 유지하<br />

다가 결국에는 새로운 조직을 시작<br />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IHOPKC 포어러너교회(Forerunner<br />

Church)를 이끌고 있는 아이작<br />

베넷(Issac Bennett)은 “비클 목사<br />

의 성추문 피해자들의 소송으로 사<br />

역에 상당한 부채가 생겼다. 우리는<br />

결국 마지막에 소송을 제기할 사람<br />

들이다. 그러면 상당한 부채가 발생<br />

한다”고 했다.<br />

성학대 피해자들의 변호를 맡아온<br />

변호사이자 비클 목사의 피해자 중<br />

한 명의 법적 대변인인 보즈 치비잔<br />

(Boz Tchividjian)은 “만약 IHOPKC<br />

지도자들이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br />

해 사역 문을 닫았다가 다른 이름으<br />

잔은 “국제기도의집 사역은 영구적<br />

으로 폐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비클의 성적 학대 혐의를 주장한<br />

세 번째 여성으로 현재 어머니이자<br />

할머니인 57세 태미 우즈(Tammy<br />

Woods)는 캔자스시티와의 인터뷰에<br />

서 자신의 결혼 전 이름을 밝히며 비<br />

클 목사가 1999년 캔자스시티로 이<br />

사하기 전 세인트루이스에서 교회를<br />

목회하던 시절에 자신을 학대했다고<br />

밝혔다.<br />

우즈는 “비클 목사는 자신의 차,<br />

집, 교회 및 사무실에서 날 성적으로<br />

학대했다”며 “학대는 내가 그의 두<br />

아들을 돌보기 시작하면서 시작됐으<br />

며, 성적인 접촉이 포함됐으나 성교<br />

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br />

는 자신이 비클의 정부( 情 婦 )였다고<br />

주장했다.<br />

베넷은 유출된 녹음에서 “IHOPKC<br />

가 성적 학대 스캔들을 탐색하기 위<br />

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나,<br />

성추문 혐의에 대한 잘못된 처리로<br />

인해 조직이 노출된 책임을 피할 방<br />

법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br />

그는 “IHOPKC를 현재 수준으<br />

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급 직원의<br />

90%를 해고하고, 직원 수를 기존<br />

500명에서 50명으로 감축해 운영해<br />

야 한다”며 “우리는 막다른 골목에<br />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다른 방<br />

법은 없다. 주님은 우리를 새로운 시<br />

기로 친절히 초대하고 계신다”고 덧<br />

붙였다.<br />

美 USCIRF “수단 전쟁 이후 150개 이상 교회 파괴” 보고<br />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br />

가 계속해서 허용할 수 없을 정도<br />

했다.<br />

는 이유로 살해했다.<br />

가 지난 4월 수단에서 전쟁이 시작된<br />

로 손상되고 파괴되고 있다”고 지적<br />

또 프랑스 일간지 라 크루아 인터<br />

미국의 톰 페리엘로(Tom<br />

이후 150개 이상의 교회가 훼손되거<br />

했다.<br />

내셔널(La Croix International) 보<br />

Perriello) 수단 특사와 미국 국제<br />

나 파괴됐다고 보고했다.<br />

그는 또한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br />

도에 따르면 이달 초 복음주의 목회<br />

개발처(USAID) 이소벨 콜먼(Isobel<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공격과 분쟁이 수단의 소수 기독교<br />

자인 코와 샤말(Kowa Shamal) 목사<br />

Coleman) 부국장은 이달 초 전쟁 1<br />

면 최근 USCIRF는 보고서를 통해 “<br />

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br />

는 RSF 무장세력으로부터 신앙을 포<br />

주년을 기념해 수단에 관한 국제인<br />

수단 정부군(SAF)과 무력 분쟁 상대<br />

제기했다. 수단 내 기독교인 인구는<br />

기하라는 명령을 받은 후 간신히 죽<br />

도주의회의에 참석했다. 콜먼 부국<br />

인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 사<br />

4,300만 명 중 약 200만 명(4.5%)으<br />

음의 위협에서 벗어났다.<br />

장은 수단 국민을 위한 추가 인도적<br />

이의 충돌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br />

로 추산된다.<br />

샤말 목사가 이를 거부하자 몸싸움<br />

지원 1억 달러를 발표했으며, 2023<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고 종교 공동체가 황폐화됐다”고 밝<br />

혔다.<br />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분쟁으로 인<br />

해 1만3,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br />

생했으며, 특히 무장 전투원들이 표<br />

적으로 삼은 예배당과 기타 종교 유<br />

적지에 파괴의 흔적들이 남아있다”<br />

고 경고했다.<br />

모하메드 마지드(Mohamed Magid)<br />

위원은 “국제인도법은 무력 충돌 중<br />

에도 예배당과 종교 장소를 신성불<br />

가침한 것으로 간주한다”며 “보호조<br />

항인 53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br />

단에서는 예배 장소와 종교 유적지<br />

지난 1월 모닝스타뉴스는 “RSF 무<br />

장세력이 와드 마다니(Wad Madani)<br />

에 위치한 한 교회에 불을 지른 중요<br />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바 있<br />

다. 1939년에 건축된 이 교회는 게지<br />

라 주에서 가장 큰 종교 건축물로 꼽<br />

힌다. RSF는 또 같은 지역의 콥트 기<br />

독교 수도원을 공격해 군사 기지로<br />

개조하기도 했다.<br />

폭력은 건물에만 국한되지 않았<br />

다. 지난해 5월에는 무장세력들이<br />

교회를 침입해 성직자와 그의 아들<br />

을 포함해 4명에게 총격을 가했고,<br />

교회 경비원을 찌른 후 건물을 약탈<br />

으로 이어졌고, 결국 23세 조카가 살 년 10월 이후 미국 정부의 수단 국민<br />

해당했다. RSF는 그가 목에 걸고 있 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10억 달러 이<br />

던 십자가를 없애는 것을 거부했다 상으로 늘렸다.<br />

차드 메체 캠프의 국경없는의사회 진료소에서 영양실조로 수단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가스펠 WORLD<br />

APR<br />

21<br />

26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설교 중 흉기 피습 호주 주교, 가해자 용서 ‘감동’<br />

성명 통해 “항상 그를 위해 기도할 것” 선언<br />

예배 도중 흉기에 피습된 시드니의<br />

한 교회 주교가 가해자를 용서한다고<br />

밝혔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지난 15일 오후 7시경(현지시간)<br />

호주 시드니 남서부 웨이클리에 위<br />

치한 아시리아동방교회(아시리아정<br />

교회) 소속의 ‘선한 목자 그리스도<br />

교회’(Christ the Good Shepherd<br />

Church)에서 검은 옷을 입은 16세<br />

소년이 설교 중이던 마리 에마뉘엘<br />

주교를 여러 차례 공격했다.<br />

가해자는 이를 말리려던 신부와 신<br />

도들에게도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혔<br />

다. 50대 남성은 자상을 입고 인근 병<br />

원으로 이송됐으며, 30대와 60대 남<br />

성은 열상 치료를 받는 등 4명이 다<br />

쳤다.<br />

이 교회가 속한 아시리아정교회는<br />

이라크와 시리아에 퍼져 있으며, 호<br />

주 내 신자들은 주로 중동의 박해와<br />

전쟁을 피해 도망친 기독교인들로 구<br />

성돼 있다. 이들은 동방교회의 부활<br />

절인 5월 5일을 앞두고 사순절 기간<br />

에마뉘엘 주교가 설교 도중 검은 옷을 입은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br />

을 보내고 있었다.<br />

들이 다치고 경찰차 20대와 일부 주<br />

당시 예배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되 택이 파손되기도 했다.<br />

고 있어 많은 사람이 범죄 장면을 실 지난 18일(현지시간) 교회 측은 병<br />

시간으로 목격하게 돼 충격이 더했 상에서 회복 중인 에마뉘엘 주교의<br />

다. 또 당시 사건이 담긴 영상 또한 오디오 메시지를 공개하며 가해자를<br />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공유 용서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br />

됐다.<br />

에마뉘엘 주교는 가해자를 향해<br />

이 사건이 알려지자 범인에게 보복 “나는 잘 지내고 있으며 빠르게 회복<br />

하겠다며 약 500명의 사람이 교회 앞 하고 있다. 나는 이 행동을 한 사람을<br />

으로 몰려와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 용서한다”며 “당신은 내 아들이고 나<br />

다. 이들은 교회에 진입하려 했고 이 는 당신을 사랑하고 항상 너를 위해<br />

를 막으려는 경찰과 충돌하면서 경찰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br />

또 신자들에게 “걱정하거나 염려할<br />

필요 없다. 복수심에 찬 말이나 행동<br />

을 하지 말고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br />

아야 한다”며 “예수님은 우리에게 싸<br />

우라고 가르치지 않았으니 여러분도<br />

그리스도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당<br />

부했다.<br />

이어 고린도전서 13장 8절을 인용<br />

하며 “사랑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br />

내게 무슨 일이 있었든 하나님께 감<br />

사드린다. 이것은 내게 큰 축복”이라<br />

고 덧붙였다.<br />

한편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br />

찰은 가해자 소년이 주교를 공격하<br />

기 전 아랍어로 “그가 내 예언자에 대<br />

해 말하지 않았다면 나는 여기에 오<br />

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것 등을 근<br />

거로 이번 사건을 종교적 동기에 따<br />

른 ‘테러’로 규정했다.<br />

무슬림들은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br />

함마드를 ‘예언자’라고 부른다. 에마<br />

뉘엘 주교는 공개 설교에서 이슬람<br />

과 무함마드를 여러 차례 비판한 바<br />

있다.<br />

스코틀랜드 의회, 표현의 자유 억압 ‘증오범죄법’ 폐지 추진<br />

스코틀랜드 국회의원들이 표현의 자유를 침<br />

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증오범죄법’ 폐지<br />

법안을 상정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기독교<br />

비영리 법률 단체 자유수호연맹(ADF)은 최근<br />

성명을 통해 “스코틀랜드 의원들이 나이나 장<br />

애, 성적 지향성, 성전환 등에 대한 혐오를 조<br />

장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증오범죄 및 공공질<br />

서법’을 폐지하려는 시도에 나섰다”며 관련 소<br />

식을 전했다.<br />

2021년 82대 32로 통과된 ‘증오범죄 및 공공<br />

질서법’은 이달 1일부터 발효됐다. 이 법을 위<br />

반할 시에는 최대 7년의 징역형이나 1만 파운<br />

드(약 1,700만 원)의 벌금 또는 두 가지 모두에<br />

처해질 수 있다.<br />

법안이 통과된 이후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는<br />

이들과 비평가들은 해당 법안이 표현의 자유<br />

를 침해하기 위해 남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br />

려를 표명해 왔다.<br />

실제로 스코틀랜드 경찰 측은 “해당 법이 제<br />

정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증오 범죄’에 대한<br />

온라인 신고가 7,000건 이상 접수됐다”고 밝<br />

혔다.<br />

수백 명의 스코틀랜드 시민들이 의회 앞에서 새롭게 발효된 ‘증오범죄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br />

해리포터 시리즈의 J. K. 롤링(J. K. Rowling) 전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진실로 암울한 시기”<br />

작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생물학적 라고 우려했다.<br />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한 방송인을 ‘남 그는 “단순히 당국이 좋아하지 않는 발언에<br />

성’이라고 언급했다가 기소될 위기에 처하기 꼬리표를 붙여서 이를 범죄화할 수 있기 때문<br />

도 했다.<br />

에 이 법을 남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크고<br />

영국 ADF 수석 법률 커뮤니케이션 책임 언어가 모호하다”며 “유사한 법이 시행된 다<br />

자 루이스 맥라치에 밀러(Lois McLatchie 른 국가에서는 무고한 시민들이 단지 자신의<br />

Miller)는 “’증오범죄 및 공공질서법’은 민주 신념을 표현했다는 이유만으로 법원에 끌려간<br />

적 원칙에 따라 완전한 실행이 불가능하고 폐 사례들이 있다. 우리는 이 법안이 지속될 경우<br />

지돼야 함이 명백하다”며 “스코틀랜드는 한때 일어날 결론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br />

계몽주의의 본고장이었으나 지금은 종교적 박 서 “모든 정당의 정치인들은 이 새로운 형태의<br />

해에 처해있다. 생물학적 사실에 대한 진실을 ‘신성모독 금지법’에 맞서 단결하고 법의 폐지<br />

지지하는 등 우리 시대의 지배적인 세력에 도 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촉구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APR 26 2024<br />

가스펠 WORLD<br />

“개신교인 44% 아프리카 거주 … 기독교의 세계적 중심 이동”<br />

세기에 걸쳐 남반구로 이동하는 개신<br />

교 내 갱신 운동으로 18세기에 나타<br />

났다.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복음주<br />

의자가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전<br />

세계 모든 복음주의자의 5분의 4는<br />

유색인종이다”라고 설명했다.<br />

20세기 초 시작된 오순절 은사 운<br />

동은 고전 오순절주의, 가톨릭 은사<br />

운동 및 기타 은사 운동 내 다양한 표<br />

현을 포괄하는 남반구 신앙의 특징이<br />

되었다고 한다.<br />

주를로 소장은 이러한 추세가 기<br />

독교의 다음 중심지가 어디에 위치<br />

세계 기독교의 주요 인구통계학적<br />

변화에 초점을 둔 세계기독교포럼<br />

(GCF)의 네 번째 모임이 가나 아크<br />

라에서 열렸다.<br />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br />

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br />

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세계 주<br />

요 기독교 전통을 대표하는 60개국<br />

240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br />

기조연설자 중 한 사람인 미국의<br />

사회학자이자 선교사 및 세계기독교<br />

학자인 지나 줄로(Gina Zurlo) 박사<br />

는 아프리카를 주목받고 있는 지역으<br />

로 강조했다.<br />

지난 150년 동안의 인구통계학적<br />

변화를 검토하면서 그녀는 오늘날<br />

개신교 기독교인의 44%가 아프리<br />

카에 거주한다는 놀라운 통계를 주<br />

목했다.<br />

최근 전 세계 기독교를 대상으로<br />

한 조사는 지난 세기 동안 점진적이<br />

면서도 중요한 변화가 뚜렷이 드러났<br />

다고 밝혔다.<br />

1900년에는 기독교인의 82%가 북<br />

반구 출신이었다. 이는 아시아, 아프<br />

리카,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인구가<br />

많은 지역을 포함한 남반구의 18%<br />

와 대조를 이루었다. 현재 인구통계<br />

는 극적으로 역전되어 북반구에는 기<br />

독교인이 33%, 남반구에는 67%가<br />

되었다.<br />

고든-콘웰 신학교(Gordon-Conwell<br />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세<br />

계 기독교 연구센터 공동 소장인 줄<br />

가나 기독교인<br />

로 박사는 종교 인구 통계, 세계 기독<br />

교, 종교 사회학 및 여성 연구에 중<br />

점을 두고 연구해 왔다. 그녀는 “최<br />

근 연구에 따르면 역사적으로나 현재<br />

적으로 여성이 전체 신자의 대다수를<br />

구성하고 종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br />

여하는 등 인구통계학적 변화에 중요<br />

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br />

줄로 박사는 현재 예측에서는 같은<br />

방향으로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br />

이라고 지적하며 2050년까지 기독교<br />

인 77% 중 압도적 다수가 남반구 출<br />

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숫자<br />

에는 로마 카톨릭, 정교회, 개신교, 복<br />

음주의, 오순절교회, 은사주의 등 기<br />

독교의 모든 교파가 포함된다.<br />

줄로 박사는 “복음주의자들은 20<br />

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br />

다고 지적하면서 “기독교가 퍼지는<br />

곳마다, 20세기에는 오순절 카리스<br />

마 운동도 함께 퍼졌다. 세계 기독교<br />

의 미래는 오순절이 될 것 같다”라<br />

고 했다.<br />

기독교의 지리적 분포가 계속 변화<br />

하면서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는 기<br />

독교 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유럽과<br />

북미에서는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br />

이 지역 내에서 오순절과 은사주의<br />

운동의 확산은 종교적 다양성을 더한<br />

다고 했다.<br />

주를로 소장은 기독교 지도자들이<br />

이러한 통계와 발전 상황을 인식하는<br />

것이 기독교 내에서 변화하는 세계적<br />

지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br />

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br />

스코틀랜드 교계 지도자들 “조력자살 합법화 막아야”<br />

129명 의회 의원들 앞으로 반대 서한 보내<br />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조력 자살’<br />

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br />

있도록 스코틀랜드 전역에 걸쳐 양질의 완화<br />

을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교계 지도<br />

또 이들은 “우리는 성경의 창세기에 나타난<br />

및 호스피스 치료를 개발해야 할 것을 촉구한<br />

자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br />

것처럼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 즉 모든<br />

다”는 내용으로 서한을 마무리했다.<br />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스코틀<br />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동등한 사랑을 반영하<br />

앞서 지난달 28일 스코틀랜드자유민주당의<br />

랜드 연합자유교회 총회장인 앤드류 다우니<br />

고 표현하는 형상으로 창조됐음을 믿는다”며<br />

리엄 맥아더 의원은 스코틀랜드 의회에 ‘불치<br />

(Andrew Downie) 목사와 스코틀랜드 자유<br />

“결과적으로 모든 생명은 동등한 가치를 갖는<br />

상태의 성인을 위한 조력 자살’ 법안을 제출했<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교회 총회장인 밥 애크로이드(Bob Akroyd)<br />

목사는 자치의회 의원 129명에게 “조력 자살<br />

합법화 법안을 지지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하<br />

는 서한을 보냈다.<br />

이들은 “제안된 법안을 지지하는 것은 도덕<br />

적 선을 넘는 것이며, 스코틀랜드 사회가 모든<br />

인간 생명의 고유한 가치에 대한 신뢰를 잃었<br />

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br />

이어 “스코틀랜드가 윤리적 황무지에 처할<br />

위험이 있다”며 “스코틀랜드 의회는 ‘모든 생<br />

명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항상 붙들<br />

어야 한다. 조력자살 합법화는 일부 사람들에<br />

게 살아갈 가치가 없게 됐다는 메시지를 보내<br />

다”고 강조했다.<br />

이들 교계지도자들은 “사람들이 의도적으<br />

로 삶을 끝내지 않고 최대한 편안하게 지낼 수<br />

다. 조력 자살’은 치료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br />

직접 약물 투여 등의 방법으로 스스로 죽음을<br />

맞는 것을 의미한다.<br />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교회 전경


APR 26 2024<br />

| 23<br />

미얀마의 전 카친침례교단 회장인 흐칼람 삼손 목사와 그의 부인<br />

미얀마 감옥서 석방된 전 침례교 회장,<br />

또 다시 체포돼<br />

3년째 군부의 탄압이 이어지는 미얀마 면담에서 삼손 목사는 미얀마 내 기독교인<br />

에서 감옥에 수감됐던 현지 침례교 지도 에 대한 박해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국 정<br />

자가 석방된 지 몇 시간만에 다시 체포되 부가 4명의 미얀마 군 장성에게 제재를 부<br />

었다.<br />

과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br />

A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의 전 카친침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삼손이 트<br />

례교단(Kachin Baptist Convention) 회장 럼프 대통령에게 “우리는 미얀마의 기독<br />

이자 종교 자유 옹호자인 흐칼람 삼손 목 교 신자로서, 군부로부터 극심한 탄압과<br />

사는 17일 석방된 지 몇 시간 후에 군부에 고통을 겪고 있다. 우리에게는 종교의 자<br />

의해 다시 체포되었다. 미얀마는 전통적인 유를 누릴 기회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br />

신년 기간인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3300 2019년 8월, 땃마도의 군 장교가 삼손이<br />

명의 수감자를 석방했는데, 6년형을 선고 한 발언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그를 고<br />

받은 삼손 목사도 이 때 풀려났다. 소했으나, 정확한 고소 내용은 불분명하다<br />

그러나 당국은 삼손 목사가 사면을 받 고 기독교 박해 감시 단체 ‘인터내셔널크<br />

은 당일 밤 10시경에 미치나에 있는 자택 리스천컨선’(ICC)이 보도했다. 당시 세계<br />

을 급습해 그를 다시 체포했다. 익명을 요 카친협의회(World Kachin Council)는 삼<br />

구한 침례교 신자는 삼손이 부인과 동료 손의 발언을 지지하는 단체 중 하나였다.<br />

시민운동가와 함께 미치나 교도소로 끌려 삼손 목사는 고소장이 접수된 후 성명에<br />

가 심문을 받았다고 이 매체에 제보했다. 서 “백악관에서 진실을 말해도 문제에 휩<br />

태국에 본사를 둔 미얀마 독립 언론 매 싸이기 때문에, 어디서나 미얀마 시민들은<br />

체인 이라와디(Irrawaddy)는 삼손이 4월 표현의 자유가 없다”고 호소했다.<br />

18일 경에 다시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군부 쿠데타 이후, 불교 신자가 대다수<br />

한편, 미얀마 전 국가 고문인 아웅산 수 인 미얀마에서 기독교인들은 극심한 박해<br />

치(78) 여사는 수도 네피도 교도소에서 수 를 경험해왔다. 오픈도어즈(Open Doors)<br />

감되었다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가택연 가 발표한 2024년 세계감시목록(World<br />

금으로 전환되었다. 수치 여사는 2021년 2 Watch List)에 따르면, 미얀마는 기독교<br />

월 군부 쿠데타 이후 19가지 혐의로 징역 인들이 가장 많은 박해를 받는 50개 국가<br />

33년을 선고받았으나 작년에 27년으로 감 중 17위에 해당하며, 매우 높은 수준의 폭<br />

형되었다.<br />

력이 발생하며, 전국적인 박해가 지속되고<br />

2022년 12월 체포된 삼손은 미얀마 군 있다. 오픈도어즈는 5700만 명 이상의 미<br />

부 땃마도(Tatmadaw)에 대한 테러 행위 얀마 인구 중 447만 명(8%)을 기독교인으<br />

및 내란 선동 혐의로 2023년 4월에 징역 6 로 추산한다.<br />

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 지난 1월, 팩트 시트는 “기독교인들은 대<br />

회(USCIRF)와 다른 옹호자들은 삼손이 종 체로 평화적인 저항 운동의 일부이지만 전<br />

교 활동에 대한 보복으로 체포되었다고 주 국적으로 전투가 증가했고, 모든 소수민족<br />

장하며, 그의 석방을 촉구해왔다. 무장단체가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br />

미국 뱁티스트프레스(BP)에 따르면, 기독교 단체들이 연관돼 있다”며 ”정부군<br />

2019년 7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은 계속해서 기독교 마을과 교회를 불균형<br />

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종교자유진흥 적으로 공격해 왔고, 종종 공중폭격을 가<br />

장관회의에 참석한 삼손을 포함한 다른 20 하여 기독교 구호단체 직원 및 목회자들을<br />

여 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트럼프와의 살해했다”고 밝혔다.<br />

인도 기독교인들,<br />

총선 기간 동안 금식기도 이어가<br />

인도에서 6주간의 총선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기독<br />

교인들이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을 구하며 금식기<br />

도를 이어가고 있다.<br />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전 세계 박해받<br />

는 기독교인들을 지원하고 강화하며 70개국 이상에서<br />

활동해 온 글로벌 NGO 네트워크인 오픈도어 인터내<br />

셔널(Open Doors International)의 파트너 프리야 샤<br />

르마(가명) 씨는 “많은 성도들이 힌두에 기반을 둔 민<br />

족주의의 영향력이 인도 전역으로 커지는 것을 두려워<br />

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박해를 경험한 기독교인들에게 트라우마 상담과 지<br />

원을 제공해온 프리야 씨는 “기독교인들이 이번 선거<br />

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모디 정<br />

부가 집권하는 동안 우리는 힌두트바(급진적인 힌두<br />

민족주의) 이념의 확산과 함께 민주적, 종교적 자유가<br />

지속적으로 쇠퇴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br />

그는 “힌두 급진주의자들은 기독교와 같은 소수 종<br />

교를 국가에 이질적인 것으로 여긴다”며 “이번 선거를<br />

위해 지속적인 금식과 기도 릴레이가 진행되고 있다.<br />

인도국민당(BJP)이 연임할 경우, 인도에서 민주주의<br />

는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 종교적 소수자들에 대한<br />

폭력과 박해가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br />

그러면서 전 세계 기독교인들을 향해 “약 10억 명<br />

이 참여하는 이번 총선과, 총선 기간 동안 인도에 있는<br />

형제자매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br />

최근 10년 동안 인도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br />

적인 공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여러 주에서 기독교<br />

인들을 향한 집단 구타 및 집과 생계가 파괴되는 폭동<br />

과 폭력이 발생했다. 특히 여성들은 집안 명예를 더럽<br />

혔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살해되는 소위 ‘명예살인’, 염<br />

산 투척, 성폭행 등 가장 심각한 폭력의 표적이 됐다.<br />

기독교인들은 또한 현재 인도의 28개 주 중 약 3분<br />

의 1에서 시행되고 있는 ‘개종금지법’이 전역으로 확<br />

산할 위험에도 직면했다.<br />

개종금지법은 강제 개종을 구실로 기독교인을 거짓<br />

고발하고 공격하기 위해 악용되고 있다.<br />

이 법은 아무도 ‘신적 불쾌감’의 ‘위협’을 사용할 수<br />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이 천국이나 지<br />

옥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br />

하면 누군가에게 개종을 ‘강제’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br />

있기 때문이다. 전도집회 후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개<br />

종을 위한 ‘유인책’으로 본다.<br />

인도 국기<br />

가스펠 WORLD<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5<br />

APR 26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T국 샘물 선교사(2)<br />

❖ 협력사역-설교<br />

차를 팔고 난 뒤 활동 반경이 줄어들면서 지방 사<br />

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br />

대출을 받아 다시 차를 구입하려고 준비 중이지만<br />

재정이 부족해 20% 정도는 더 채워져야 하는 상황<br />

입니다.<br />

집과 차 구입을 위한 대출의 이자를 잘 갚아 나갈<br />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br />

요즘은 A 시에 있는 이란인 교회에 출석해 교제<br />

하면서 교회의 성경공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br />

습니다.<br />

난민들은 지방에 있는 연합 세미나에 참여하거나<br />

사역을 갈 때에 관할 구역에서 허락을 받아야 하지<br />

만 쉽지 않는 상황들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제가 차<br />

를 빌려 틈틈이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br />

올해부터 설교 그룹에 포함돼 7주에 한번 정도 현<br />

지어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준비·번역하<br />

고, 현지 교회 리더와 번역 표현들을 수정하고 연습<br />

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과정 하나 하나가 저<br />

에는 큰 도전이며 훈련임을 깨닫게 됩니다.<br />

여전히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주신<br />

기회를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십<br />

시오.<br />

❖ 아들의 대학입학과 아내의 전정신경염<br />

아들은 영국과 네덜란드에 있는 몇몇 대학에 지<br />

원했습니다. 먼저 조건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br />

승인이 되면 지금 준비하고 있는 AP(Advanced<br />

Placement exam, 대학 수준의 고등 교육 과목에 대<br />

한 시험)시험의 결과에 따라서 최종 합격 여부가 결<br />

정된다고 합니다.<br />

부족한 학비와 아들의 대학 진학을 위해서 함께<br />

기도 부탁드립니다.<br />

아내는 주말마다 중학생들의 영어 및 한글 과외를<br />

진행하고 있으며, 아들이 다니는 학교 매점에 소량<br />

의 김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br />

평소 어지럽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2월 말에 어<br />

지럼증이 심해져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검사를 받<br />

았습니다. 검사 결과 고혈압과 귀의 ‘전정신경염’ 진<br />

주일 예배 때 현지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장면<br />

단이 나와 현재 약물 치료중입니다.<br />

병원에 다녀온 뒤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여<br />

전히 어지럼증이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기도와<br />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6<br />

APR 26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br />

CCM 모음<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주품에 품으소서 (Still) - 김대환<br />

왜 - 소리엘(Soriel)<br />

은혜 (Feat. 지선,이윤화,하니,강찬,아이빅밴드) - 손경민<br />

광야를 지날 때 - 최덕신<br />

With All I Am - Hillsong(힐송)<br />

Mighty God - 정신호<br />

내가 어둠속에서 - 다윗과 요나단(David & Jonathan)<br />

주의 이름 높이며 - 제이어스(J-Us)<br />

빛으로 비추시네 -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6tyOne)<br />

그럼에도 불구하고 - 시와 그림<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지나 찬송가 2 - Gina<br />

찬양 유튜버 Gina(지나)가 다섯 번째 앨범 ‘지나 찬송가 2’를 발표했다.<br />

지나는 구독자 37만의 찬양 유튜버로 유튜브 채널 ‘Gina’에 올린 많은<br />

찬양 영상들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전해왔다.<br />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목마른 내 영혼’을 비롯해 ‘이 눈에 아무 증거<br />

아니 뵈어도’, ‘빈 들에 마른 풀 같이’,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곤한 내 영혼<br />

편히 쉴 곳과’,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내 영혼이 은총<br />

입어’,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등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되어 있는 찬송가<br />

곡 중 10곡이 수록되어 있다.<br />

출처=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APR<br />

제임스 밀턴 블랙의 “하나님의 나팔 소리”<br />

27<br />

26 2024<br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6~17)<br />

주님은 언제 다시 오실지 모르나 속히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는 그 약속을 기다리며 그때에 천국 잔치에 함께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다스리고 점검해야 한다. 그때를<br />

도적처럼 맞이하는 자가 아니라 항상 기도하며 깨어 기다리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br />

1856년 태어난 제임스 밀턴 블랙(James Milton Black)은 미<br />

국의 찬송 작곡가이다.뉴욕에서 태어난 후 펜실베이니아에서 성<br />

장한 제임스 블랙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배워 악기를 다룰 줄 알<br />

았고 성악도 공부했다.<br />

블랙이 교회에서 주일 학교 교사와 청년회장으로 섬기고 있던<br />

때의 일이다. 그는 골목길을 지나다가 다 해진 허름한 옷을 입<br />

은 소녀를 만났다. 소녀는 그 동네에서 유명한 알코올 중독자의<br />

딸 베시였다.<br />

안타까운 마음에 블랙은 소녀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며 교회에<br />

오라고 초청했다. 베시는 블랙의 초청을 거절하지는 않았지만,<br />

그렇다고 선뜻 교회에 가겠다고 나서지도 않았다.<br />

블랙은 베시가 망설이는 이유를 금방 눈치챘다.베시는 자신의<br />

차림이 궁색해서 초청에 응하기를 꺼렸던 것이다.<br />

다음날 블랙은 베시에게 새 옷을 선물했다. 그 후로 베시는<br />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주일학교와 학생 예배에 열심히 참석했다.<br />

어느 저녁 예배 때 블랙은 그날도 어김없이 출석 체크를 했는<br />

데 어찌 된 일인지 베시의 대답이 들리지 않았다.<br />

그때 누군가가 일어서서, 지금 베시가 장티푸스에 걸려 생명이<br />

위독하다고 알려주었다.<br />

그 소식을 들은 블랙이 말했다.<br />

“저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이 불릴 때는 베시가 꼭 있<br />

을 거라 믿어요.”<br />

그때 블랙은 문득 이런 걱정이 들었다.<br />

‘혹시 생명책에 내 이름이 적혀 있지 않으면 어쩌지? 주님, 천<br />

국에서 꼭 우리의 이름이 불리고 우리가 대답할 수 있도록 해주<br />

세요.”<br />

그러고는 이 간절한 기도를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찬송으<br />

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br />

집에 돌아온 블랙은 말없이 피아노에 앉아 그 자리에서 익숙한<br />

찬송을 노래하듯, 단숨에 찬송가 “하나님의 나팔 소리”(When<br />

the trumpet of the Lord shall sound)를 지어 불렀다.<br />

사람들이 흔히 잊고 사는 두 가지 사실이 있다.<br />

‘죽음’ 그리고 ‘죽음 후에 심판’이 있다는 사실이다.<br />

우리는 이 땅의 삶이 전부인 것처럼, 심판이 없을 것처럼 살아<br />

간다. 이 찬송은 우리가 잊고 있는 죽음과 심판의 진리를 되새<br />

기게 한다.<br />

“하나님의 나팔소리 천지 진동할때에 예수 영광중에 구름타시고<br />

천사들을 세계만국 모든 곳에 보내어 구원 얻은 성도들을 모으리.<br />

나팔 불때 나의 이름, 나팔 불때 나의 이름, 나팔 불때 나의 이름<br />

부를때에 잔치 참여하겠네.” (When the trumpet of the Lord<br />

shall sound, and time shall be no more, And the morning<br />

breaks, eternal , bright and fair; When the saved of earth<br />

shall gather over on the other shore, And the roll is called<br />

up yonder, I’ll be there. When the roll is called up yonder,<br />

When the roll is called up yonder, When the roll is called up<br />

yonder, When the roll is called up yonder, I’ll be there.)<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28 |<br />

칼럼<br />

APR 26 2024<br />

안디옥<br />

칼럼<br />

안현 목사<br />

달라스안디옥교회 담임목사<br />

현 순복음 북미총회 총회장<br />

현 달라스 목사회 회장<br />

영혼을 사랑하기에 바보가 되는 목자는<br />

보이는 것이 오직 예수님뿐입니다.<br />

예수님만 바라보기에 행복합니다.<br />

www.dallasantioch.org<br />

972-695-6252<br />

2550 Kelly Blvd Carrollton TX 75006<br />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소속<br />

어느 목자의 웃음<br />

한인 신문에 실린 “어느 목자의 웃음”(백점숙 시인)이 서2:5)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하고<br />

란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br />

겸손한 마음이라 우리 안에 따스함과 부드러움과 섬김에<br />

있는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br />

“바보 아닌 바보처럼 멍하게 웃는 어느 목자의 웃음, 습관과 같이 겸손한 손을 가지고 기도하시는 삶을 사<br />

달님보다 더욱 빙그레 인자하게 웃는 어느 목자의 웃음, 셨기에 십자가에서 절망의 인생들에게 소망의 구원의길<br />

햇님 보다 더 밝고 환하게 웃는 어느 목자의 웃음, 을 열어 놓으신 우리 구주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나의<br />

온화하고 평화롭게 웃는 어는 목자의 행복한 웃음은 정과 욕심을 날마다 못 박고 날마다 내는 죽고 사망 권세<br />

꽃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웃음이 되었습니다.”<br />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삶을 살아 가는<br />

목자를 생각하게 합니다.<br />

이 시가 저의 마음에 바울이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정말 주님과 함께 죽었다면 내가 주장할 것이 아무것<br />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주안에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도 없지 않는가?<br />

말하노니 기뻐하라(빌립보서4:4)”고 당부했던 말씀이 생각 무엇을 주장하고 애쓰는 것은 아직도 내가 살아서 나<br />

나게 하였습니다.<br />

를 들어내기위한 몸부림이 아닌가라는 자기성찰에 부족<br />

저 또한 그 누군가가 바라 볼 때 항상 기뻐하는 목자의 한 목회자의 부끄러움을 고백하게 됩니다.<br />

웃음꽃이 되고 싶다라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br />

그렇습니다. “영혼 바보”는 십자가에서 저들의 죄를 용<br />

“항상 기뻐하라”(살전5:16) 이것이 예수 믿어 하나님 서하여 달라고 외치는 주님의 모습이며 네가 나와 함께<br />

의 자녀로 살아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온전한 뜻임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며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를 외치<br />

을 알고 믿고 매일 은혜의 웃음을 지으며 살아가는 것처 셨던 우리 구주 예수님이시며 이세대에 교회 목사로 세<br />

럼 더 복된 삶이 어디에 있을까?<br />

움을 받은 우리 모든 주의 종들 성숙되어져야 할 모습이<br />

시인이 말하는 그 “어느 목자의 웃음”이 누구인지 잘 아닌가 하는 무거운 마음을 가져봅니다.<br />

모르지만 분명 그 목자는 행복한 목자, 행복함을 믿고 감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br />

사하는 목자일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이들이 바라 볼 때 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br />

“목사님을 보면 늘 행복해 보여요”라고 말할 것입니다. 린도후서4:18) 말씀처럼 잠시 잠깐 있다 아침 안개와 같이<br />

왜냐하면 그 목자의 미소엔 행복이라는 향기가 나기 때 사라질 세상 자랑을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주님만이 나의<br />

문일 것입니다.<br />

삶의 전부이기에 주님이 원하시는, 기뻐하시는 일을 감<br />

아름다운 꽃보다도 더 아름다운 “사람의 꽃인 웃음”이 당하며 살아가십시다.<br />

성경이 말씀하는 “그리스도의 향기”(고후2:14-16)가되 복음성가 가사처럼 “당신의 그 섬김(순종, 사랑, 믿음, 겸<br />

어 점점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던져짐으로 우리의 마음 손, 찬송, 충성, 헌신)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주님이 기억<br />

에 여유가 되어지고 불만이 사라지고 감사가 되게 만들 하시면 족하리 예수님 사랑, 불타는 사명으로 가득한 모습 천<br />

기 때문일 것입니다.<br />

사도 흠모할 아름다운 그 모습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리” 그<br />

고린도후서2:14~16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 날을 바라보면서….<br />

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 주님과 함께 웃으며 성도로 리더로 맡겨진 사명을 감<br />

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당할 수 있다면 이것보다 더 복된 것은 없을 것입니다.<br />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 영혼을 사랑하기에 바보가 되는 목자는 보이는 것이<br />

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오직 예수님뿐입니다.<br />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예수님만 바라보기에 행복합니다. 모든 것을 참고 견<br />

말씀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는 그리스도를 디며 나아갑니다. 그러나 억지가 아닌 기쁨으로 할 수<br />

아는 냄새가 오늘의 나의 삶을 통해 나타내게 하시기 원 있습니다.<br />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의 앞에서 그리스도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빛이다.”(마태복음5:13-16) 말씀<br />

의 향기로 각 사람에게는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되어 서 하신 주님의 말씀은 맛을 잃은 소금은 버리져 밝힐 뿐인<br />

로를 살리는 믿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성도의 삶이 되십 것처럼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을 뿐이고, 빛이 빛의 역할<br />

시다.<br />

을 감당한다는 것은 삶속에 착한 행실을 통해 세상에 보<br />

성령님 나로, 나의 웃음으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도 여지는 거룩한 것임을 기억하고 한번 더 도전하고 한번<br />

록 도와 주시옵소서!<br />

더 용납하고 용서하며 섬김을 이루어 보십시다.<br />

50년 동안 한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은퇴하신 원로 그 거룩함이 기뻐함이요 우리 각자의 얼굴에 세상의<br />

목사님이 쓴 “영혼 바보”라는 책의 표지에 “너희 안에 그 어떠한 아름다움보다 아름다운 미소가 웃음이 될 것<br />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립보 입니다.


29<br />

APR 26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너의 어드밴티지를 넘겨주지 마라<br />

“두렵건대 타인이 네 재물로 충족하게 되며 네 수고한 것이 외인의 집에 있게 될까 하노라”(잠5:10)<br />

연이어 자신의 제자가 실패한 인생이 될까 염려하는 심정<br />

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세속적 유혹에 빠지게 되면 자신이<br />

수고하여 얻은 재물을 상실하게 될 것에 대한 염려입니다.<br />

내가 힘들어 모은 재물인데 타인에게 넘겨주게 되고, 내가<br />

엄청난 노동의 수고와 고통을 통해 얻은 재산인데 알지도 못<br />

한 사람의 집안에 가득히 채우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은 엄청<br />

난 시련인 것입니다.<br />

그런데 실제적으로 향락에 빠지게 되면 엄청난 돈이 주<br />

머니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br />

서 이런 사람들 때문에 향락 산업이 엄청나게 흥행하고 있<br />

는 것입니다.<br />

본 절의 말씀도 메시지 성경이 재미있게 번역해 놓았습<br />

니다.<br />

“어찌 낯선 자들에게 속아 넘어가려 하느냐? 네 인생에 관<br />

심도 없는 자들에게 이용당하려 하느냐?”(Why should you<br />

allow strangers to take advantage of you? Why be exploited<br />

by those who care nothing for you?”)<br />

여기 어드밴티지(advantage)라는 단어를 주목하십시다. ‘<br />

이점‘,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이것을 잘 활용하<br />

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고,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br />

있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고 수고의 땀을 흘리면 성<br />

공의 경지에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회를 다른<br />

사람에게 넘겨준다는 것은 어리석기 그지없는 일인 것입니<br />

다. 무엇보다도 나에 대한 배려심이 전혀 없는 사람, 어쩌면<br />

나를 짓밟아서 자신의 이득만 취하려는 날강도 같은 사람에<br />

게 그 절호의 기회를 착취당한다는 것은 땅을 치고 통곡할<br />

일인 것입니다.<br />

잠간의 실수,<br />

찰나적인 쾌락에 사로잡혀<br />

이런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br />

우리는 경기장에 들어선 운동선수와 같습니다.<br />

또한 우리는 인생 전투 현장에 들어선 병사와 같습니다.<br />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br />

전력투구하여 앞으로 전진해야만 합니다.<br />

찰나의 쾌락 때문에 지금까지 힘들게 쌓아온 자신의 어드<br />

밴티지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수는 없습니다.<br />

정말 그럴 수는 없습니다.<br />

지금 첫발을 들여놓은 단계에 있다면, 아니, 혹시라도 한<br />

발이 깊숙이 빠져 있다 할지라면 이제라도 과감하게 빼내야<br />

만 합니다.<br />

“주님, 나로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나를 쳐 복<br />

종시키고 거룩한 경주에 매진하게 하옵시며, 영적 전투에 승<br />

리하게 하옵소서.”


30 |<br />

칼럼<br />

APR 26 2024<br />

꿀같이 단 말씀<br />

(부제: 하나님 말씀은 말씀을 받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줍니다)<br />

에스겔서 3장 3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br />

게 “이 두루마리를 먹고, 너의 배를 불리며, 너의 속을 그것<br />

으로 가득히 채워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두<br />

루마리를 먹을 뿐만 아니라 몸으로 흡수해서 몸의 일<br />

부분으로 만들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에스겔이<br />

하나님 말씀에 완전히 동화돼서 에스겔의 입에서 나<br />

오는 모든 말이 하나님 말씀이 되도록 하라는 것입니<br />

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두루마리로 배를 불리<br />

고 속을 가득 채우라고 하셨을까요? 그 당시 이스라엘<br />

사람들에게 사람의 배는 소화기관일 뿐만 아니라 사<br />

람들의 감정과 인격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다고 합<br />

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으로 속을 채우라는 말씀은<br />

에스겔의 감정과 인격과 내면을 전부 하나님의 말씀<br />

으로 채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말씀<br />

입니다.<br />

그리고 여기서 “채운다”는 말씀도 원어의 뜻은 “차<br />

고 넘치도록 가득 채운다.”라는 의미입니다. 에스겔<br />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게 채워서<br />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br />

나님 말씀에 충만해져서 하나님 말씀에 완전히 사로<br />

잡혀서 에스겔의 생각이 하나님 말씀과 같고, 하나님<br />

말씀이 에스겔의 생각이 되어서 에스겔이 전하는 말<br />

씀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차원에서 사역을 감당<br />

해야 한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br />

무엇인가로 속을 가득 채우게 되면 더 이상 다른 무<br />

엇인가를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br />

내면을 가득 채우게 되면, 더 이상 에스겔 자기 생각이<br />

나 다른 사람들의 사상이나 이 세상 사람들의 이론을<br />

추가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말씀<br />

이 가득 채웠다는 것은 에스겔이 그 말씀을 충분히 대<br />

언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레미야가<br />

하나님 말씀을 전하지 않으면 답답해 견딜 수 없다고<br />

말을 한 것이나 베드로와 요한이 보고 들은 것을 말하<br />

지 않을 수 없다고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br />

임하였을 뿐만 아니라 내면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br />

워지고 넘치도록 충족하게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차<br />

고 넘치니까 그 말씀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상<br />

태가 된 것입니다.<br />

이어지는 에스겔서 3장 3절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br />

“그래서 내가 그것을 먹었더니, 그것이 나의 입에 꿀같이<br />

달았다.”라고 합니다. 여기서 “꿀같이 달았다”는 말씀<br />

은 하나님의 말씀이 에스겔의 영혼에 기쁨을 주었고<br />

만족을 주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적<br />

힌 것은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에스겔서 2장 10절을<br />

보면 “거기에는 온갖 조가와 탄식과 재앙의 글이 적혀 있<br />

었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꿀같이 단것이 아니라 “약<br />

처럼 썼다.”라고 했어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런<br />

데 에스겔은 “꿀같이 달았다”라고 합니다. 어떻게 그<br />

럴 수 있을까요? 꿀같이 달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br />

본질적 특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죽은<br />

사람을 살리고 갇힌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고 병든 사<br />

람들을 치료하는 생명과 능력의 말씀이자 복의 근원<br />

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느냐 상<br />

관없이 그 자체로 말씀을 먹는 사람들에게 달 수밖에<br />

는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람들의 영혼에 기쁨<br />

과 만족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시편 19편 10절에서<br />

“주님의 교훈은 금보다, 순금보다 더 탐스럽고, 꿀보다, 송<br />

이꿀보다 더 달콤하다.”라고 합니다.<br />

예레미야서 15장 16절을 보면 예레미야는 이렇게<br />

말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저에게 기쁨이 되었고, 제 마음<br />

에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잘 보면 이 말씀은<br />

심판에 관한 말씀이었고 앞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br />

더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br />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예레미야는 자기가 먹은 하<br />

나님의 말씀이 기쁨이 되었고 즐거움이 되었다고 고<br />

백하였습니다. 예레미야가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던<br />

것은 하나님 말씀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느냐가 중요<br />

한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먹는 사람들의 영혼에 기쁨<br />

과 만족을 주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처한 상황까지<br />

초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힘과 온전한 기쁨을 주신<br />

다는 의미입니다.<br />

하나님의 말씀은 그 내용과 관계없이 말씀을 받는<br />

사람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줍니다.<br />

때로는 말씀의 내용이 거슬리고 받아들이기 힘들어<br />

도 그 말씀에 순종할 때 도리어 평강이 됩니다. 그렇<br />

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을 먹는 사람들과 먹지 않는 사<br />

람들 사이에는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나님<br />

의 말씀을 먹는 사람들에게는 저주의 말씀조차도 꿀<br />

같이 달지만 말씀을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말<br />

씀들이 약처럼 씁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읽<br />

고 묵상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말<br />

씀이 우리 삶의 원리가 되고 말씀과 삶이 하나가 되어<br />

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진정한 기쁨과 만족으로 충만<br />

하게 채워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1<br />

APR 26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열왕기하 9.<br />

1. 하나님은 북왕국 이스라엘이 아람으로부터 지배를 벗어나게 해 주셨는데<br />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br />

2. 여호아하스의 군대는 매우 초라했는데 보병은 모두 몇 명 있었습니까?<br />

9. 유다 왕 아마샤는 몇 세에 왕이 되었습니까? 또 몇 년 동안 나라를<br />

다스렸습니까?<br />

3. 북왕국 여호아하스 이후에 나라를 다스렸던 사람은 누구입니까? 또<br />

요아스는 몇 년동안 제위에 있었습니까?<br />

10. 유다 왕 아마샤는 자기 아버지를 죽인 신하들과 그 아들들을 어떻게 처<br />

리 했습니까?<br />

4. 엘리사는 운명하기 전에 찾아온 요아스 왕에게 화살을 어느 쪽 창문을<br />

향하여 쏘라고 말했습니까?<br />

11. 유다 왕 아마샤는 왜 아버지를 죽인 신하들의 아들을 살려주었습니까?<br />

5. 엘리사는 운명하기 전에 이스라엘 요아스 왕에게 화살로 땅을 치라고 했을<br />

때 요아스는 몇 번을 쳤습니까?<br />

12. 유다 왕 아마샤는 에돔 사람 만 명을 어디에서 죽였습니까?<br />

6. 요아스가 땅을 세 번 밖에 치지 않았는데 세 번의 의미는 무엇입니까?<br />

13. 유다 왕 아마샤는 이스라엘 왕 누구와의 전쟁에서 패했습니까?<br />

7. 엘리사가 요아스 왕에게 동쪽 창문으로 쏘라고 한 화살의 의미는 무엇입니까?<br />

14. 이스라엘 왕 요아스는 유다 왕 아마샤와의 전쟁에서 이긴 후 유다에서<br />

무엇을 약탈해갔습니까?<br />

8. 이스라엘 요아스 왕은 아람 왕 벤하닷을 몇 번 쳐서 무찔렀습니까?<br />

15. 이스라엘 왕 요아스 이후에 어떤 왕이 나라를 다스렸습니까?<br />

정답<br />

1. 여호아하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br />

2. 10,000명<br />

3. 요아스 , 16년<br />

4. 동쪽 창문<br />

5. 3번<br />

6. 아람과 전쟁에서 세 번만 이긴다.<br />

7. 구원의 화살<br />

8. 3번<br />

9. 25세, 29년<br />

10. 아버지는 죽이고 아들들은 살려주었다.<br />

11. 율법에 적혀 있는대로 따른 것<br />

12. 소금 골짜기<br />

13. 요아스<br />

14. 성전과 궁전의 모든 기구들<br />

15. 여로보암2세


32 |<br />

칼럼<br />

APR 26 2024<br />

성경속에서 찾아내는 삶의 지혜<br />

문제가 기회가 된 사람<br />

기영렬 목사<br />

달라스 드림교회 담임<br />

대신대학교 신학과 졸업 (1996)<br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1999)<br />

North Lake College (A.S) 졸업<br />

University of Texas Arlington (B.S) 졸업<br />

Southwestern Baptist Seminary<br />

목회학 박사 과정(D. Min) 수학중<br />

예수님을 통해 삶의 변화와<br />

축복을 경험하는 사람은<br />

믿음으로 예수님께<br />

나아가는 사람이다.<br />

1204 Larner Rd Carrollton, TX 75006<br />

www.dallasdream.org<br />

dallasdreamch@gmail.com<br />

TEL: 469-546-5552<br />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영국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br />

난 한 남자아이가 있었다. 아버지가 대장장이여서, 어린 나<br />

이부터 일을 배우다 보니 겨우 초등학교 만 졸업할 수 있었<br />

다. 무신론자였던 그는 장성하여 기독교인 여성과 결혼하<br />

며 자연스럽게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 부인은 혼숫감 대신<br />

‘폭스의 순교사’ 라는 책을 가지고 왔다. 이 책을 통해 그는<br />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을 다짐하는 헌신된 그리스도인이 되<br />

었다. 이후 그는 주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열정적인 전<br />

도자로 살았다.<br />

하지만 허가 없이 집회를 한 혐의로 12년 동안 투옥되<br />

었다. 당시 영국의 국왕 찰스 2세는 영국국교회(성공회)를<br />

제외한 기독교 교파를 탄압했기 때문이었다. 고통과 아픔<br />

의 공간이었던 감옥에서 그는 자서전 ‘은총의 넘침’을 썼<br />

다. 그리고 역대 신앙 서적 가운데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br />

렸다는 ‘천로역정’을 기록했다. 그가 바로 존 번연이다. 이<br />

책은 저자의 생전에 1판에 1만 부씩, 전체 11판까지 인쇄<br />

되었다.<br />

아이러니 한 이야기지만 번연이 감옥에 투옥됨으로 인해<br />

그리스도인들은 ‘천로역정’ 이라는 명작을 얻게 되었고, 신<br />

앙에 큰 유익을 얻고 있다. 번연에게 있어서, 12년의 감옥<br />

생활은 길고도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것은 그에게도 우리<br />

에게도 축복의 기회가 된 것이다.<br />

신약성경은 전체가 27권이다. 그 중 13권이 바울서신인<br />

데, 네 권이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옥<br />

중서신이다. 감옥에서 기록되었다는 뜻이다. ‘요한계시록’<br />

도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가 된 상태에서 쓴 서신이다.<br />

아픔이 진주가 된 것이다.<br />

사람들은 모두 고난을 싫어한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찾<br />

아온다. 예외가 없다. 고난은 사람들을 넘어지고 쓰러지게<br />

한다. 하지만 이를 발판 삼아 역사를 바꾼 사람들도 많다.<br />

오늘날 우리는 종류는 다르지만 다양한 형태의 고통의 터<br />

널을 지나고 있다. 질병으로 말미암은 고통, 가족 간의 관<br />

계, 재정적 어려움 신분의 문제, 교회에서의 갈등 등 숫자를<br />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고난이 있다. 하지만 믿음<br />

의 사람들에게 이런 고통은 진주가 될 수 있다.<br />

마가복음 5장에는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던 이름도 알<br />

려지지 않은 한 여인이 등장한다. 혈루증은 만성 하혈증이<br />

다. 대부분 여성은 규칙적으로 생리하는데, 혈루증은 하혈<br />

이 멈추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다. 2,000년 전 이스라엘에<br />

는 생리대도 없었고 샤워시설도 없었다. 물이 귀한 지역이<br />

니 겪어야 할 고통은 상상 이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br />

를 더욱 힘들게 했던 것은 영적인 문제였다.<br />

구약성경 레위기 15장을 보면, 이 병에 걸린 사람은 부<br />

정하게 여겨졌고, 격리되어야 했다. 앉은 자리도, 만진 사<br />

람도 부정해져서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어야 했으니 그 고<br />

통의 무게를 짐작해 볼 수 있다.<br />

지금도 네팔에는 차우파디라는 힌두교 관습이 있다. 서<br />

부지역에 여전히 남아 있는 악습인데 여성들을 생리 기간<br />

에 부정하게 여겨 격리시키는 이상한 관습이다. 매해 몇 명<br />

씩 이 때문에 사람이 죽어가다 보니 한국 뉴스에 보도될 정<br />

도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br />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녀는 의사를 통해 더 큰 괴로움을<br />

당했다. 병 치료는커녕 있는 돈마저 모두 날려 버리고 말았<br />

다. 의사들은 그녀의 병을 이용해서 재물을 갈취한 듯하다.<br />

여인은 절망과 아픔의 상태에 던져져 있었다. 결국, 그녀는<br />

고통 속에서 예수님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이를 계기로 그<br />

녀는 육신의 치료뿐 아니라 영혼의 구원도 선물로 받게 된<br />

다. 문제가 축복의 도구가 된 것이다.<br />

하지만 모두가 문제 속에서 축복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br />

다. 당시 예수님은 수많은 인파에 휩싸여 길을 가고 있었<br />

다. 모두 문제 속에서 살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길을 가며<br />

예수님과 몸을 부딪치기 까지 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br />

도 예수님의 옷가를 간신히 만졌던 그 혈루병 여인만 문제<br />

가 해결되었다.<br />

여인이 만졌던 예수님의 옷은 정확히 말하면 옷이 아니<br />

라 옷술이다. 유대인들은 율법에서 명령 한대로 옷 끝에 옷<br />

술을 달고 다녔다. 파란색과 흰색 실을 꼬아서 만든 것이었<br />

다.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br />

있다. 자신을 부정하다고 생각한 이 여인은 차마 예수님의<br />

옷을 만질 수 없어 조심스럽게 그의 옷술을 만진 것이다.<br />

예수님은 두려워하는 여인을 향해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br />

다”고 선포하셨다.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했던 그녀의 믿<br />

음을 보시고 하신 말씀이다.<br />

군중과 다르게 여인에게는 남들에게 없었던 것이 있었<br />

다. 바로 믿음이다. 예수님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br />

유일한 분이라는 믿음이었다. 이것이 그녀를 축복의 사람<br />

으로 바꾸어 놓았다. 교회를 다닌다 해도 모태신앙이라고<br />

해도 예수님을 통해 삶의 변화와 축복을 경험하는 사람은<br />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는 사람이다. 예수님께만 문제의<br />

해결이 있고 구원이 있다고 믿는 절실한 믿음이다.<br />

예수님은 자신에게 와 부딪히는 수많은 군중이 아닌 믿<br />

음으로 옷 술 가는 만지는 여인을 감지하셨다. 지금도 하나<br />

님의 시선은 그런 사람을 향하고 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br />

는 사람이 문제 속에서 더 큰 축복의 보화를 발견하는 이<br />

유가 그것이다.


33<br />

APR 26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넘겨주다(betray)<br />

“제자 유다 마음 이미 아신 예수님 진정으로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대제사장들에게 넘겨줄 것이니”<br />

그리스어 파라디도미(넘겨주다 내어주다 배신하다)는 파라(<br />

곁에서)와 디도미(주다)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우리말 신약성<br />

경에는 잡히다(마 4:12), 열매가 익다(막 4:29), 팔아 넘기다(요<br />

13:2), 떠나가다(요 19:30), 전하여 주다(행 6:14), 감옥에 넘기<br />

다(행 8:3), 맡기다(행 12:4), 내버려 두다(롬 1:24) 등 문맥에 따<br />

라 다양하게 번역됐습니다. 영어 성경은 파라디도미를 비트레이<br />

(betray·넘겨주다 배신하다 저버리다), 핸드 오버(hand over·넘<br />

겨주다 양도하다)로 번역했습니다. 비트레이는 라틴어 트라데레<br />

(넘겨주다 건네다)에서 유래한 단어 앞에 ‘~로 만들다’ 뜻을 가진<br />

비(be-)를 붙인 형태입니다.<br />

“그 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사람 유다라는 자가,<br />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예수를 여러분에<br />

게 넘겨주면. 여러분은 내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그들은 유<br />

다에게 은돈 서른 닢을 셈하여 주었다. 그 때부터 유다는 예수를<br />

넘겨주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저녁 때가 되어서 예수께서<br />

는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 계셨다.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br />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br />

운데 한 사람이 나를 넘겨줄 것이다.’”(마 26:14~16, 20~21, 새<br />

번역)<br />

예수께서 자신을 대제사장들에게 넘겨주기로 한 제자 유다의<br />

마음을 알고 계셨습니다.


34 |<br />

칼럼<br />

APR 26 2024<br />

전도가 변화를 가져오는가?<br />

크리스천<br />

포스트칼럼<br />

쉐인 L. 비숍 목사<br />

일리노이 크라이스트 처치 담임목사<br />

《그것이 복음이다》(That's Good News),<br />

《핑 라이프》(The PING Life), 《성경 안내서》<br />

(The Trail Guide to the Scriptures) 저자<br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br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br />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br />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br />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br />

고 말씀하셨다면, 그분께서 우리 각<br />

자를 위해 같은 마음을 가지고 계심을<br />

믿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br />

뉴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교회 출석률이 감소하고<br />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br />

코로나19 이전에도 교회 상황은 좋지 않았으며, 많은<br />

교회가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br />

여기에 엄청난 문화 전쟁, 대통령 선거 기간의 갈등,<br />

주류 교단의 붕괴까지 더해져서 교회의 쇠퇴는 마치 완<br />

벽한 폭풍이 몰아치는 것과 같다.<br />

교회가 물에 잠기면 전도는 가장 먼저 배 밖으로<br />

던져진다.<br />

물에 잠긴 교회에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어 하는 사<br />

람은 없다.<br />

2023년 초 저서 를 교인 전체가<br />

함께 읽는 독서 스터디와 전도 수업을 진행했다. 부활<br />

절을 앞둔 몇 주 동안 전도에 관한 설교 시리즈를 이어<br />

나갔다.<br />

그 후에는 60주 전도 계획에 500명의 사람들을 초대<br />

하여 성경 공부와 설교 시리즈를 진행했다. 그들은 교회<br />

가 끝난 후 클립보드에 등록했다.<br />

이 방법은 옛날 방식이었다. ‘500 이니셔티브’(500<br />

Initiative)는 부활절 주일에 마무리됐다.<br />

500명 이상이 등록했고, 참석자들은 교회 목회자들<br />

이 기름으로 세례하고, 배포 자료들을 받은 뒤 전하도록<br />

위임했다. 그날은 중대한 날이었다.<br />

또한 교회는 대규모 캠페인처럼 전략적으로 전도 계<br />

획을 진행했다.<br />

우리의 목표는 서약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60주<br />

동안 매주 한 명의 새가족을 교회에 초대할 수 있도<br />

록 교인들을 준비시키는 것이었다. 목표는 60주 안에<br />

30,000개의 초대장을 만드는 것이었다.<br />

따뜻한 초대 10번 중 1번이 방문으로 이어지고, 방<br />

문한 10명당 1명이 새신자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br />

단지 사람들에게 초대를 요청한 것이 아닌, 초대장<br />

을 제공하는 방법을 가르쳐서 초대할 수 있도록 준비<br />

시켰다.<br />

우리의 슬로건은 ‘초대가 승리다!’였다.<br />

사람들은 초대장을 받고 어떻게 할지는 그들에게 달<br />

려 있고, 우리의 임무는 초대하는 것이었다. 거의 매주<br />

새로운 방문객들을 몇 명씩 만나게 되었고, 그들 중 상<br />

당수가 정기적으로 오기 시작했다.<br />

이 계획이 효과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직접적으<br />

로 비교 가능한 숫자가 나올 때까지는 확신할 수 없었<br />

다. 이제 그 숫자들이 나왔다.<br />

2023년 부활절을 앞두고 4주 동안 이 계획을 시작하여<br />

2024년 부활절까지 이어졌다.<br />

이렇게 하면 결국 부활절에서 부활절까지 비교가 가<br />

능하게 될 것임을 알았다.<br />

그 결과 크라이스트처치의 참석자 수는 2023년<br />

부활절 주간에 5228명에서 2024년에는 7267명으로<br />

1년 만에 2039명이 증가했다.<br />

올해와 작년의 참석률의 차이가 3만 명을 직접 초대<br />

한 데 있다.<br />

교회에 기꺼이 초대하려는 기독교인들보다 초대를<br />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br />

되었다.<br />

우리 교회는 2024-2025년에 개인적인 신앙을 나<br />

누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br />

이것이 2단계이다. 사람들을 계속해서 교회에 초대<br />

하지만 이와 함께 교인들이 간증을 나누고 누군가를<br />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준비시킬 것<br />

이다.<br />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행하실지 너무나 기대된다.<br />

전도의 감소로 인해 전국적으로 교회 출석률이 감소<br />

하고 있다.<br />

전도하는 교회들은 이러한 추세를 역전시켜 번창하<br />

고 있다.<br />

당신의 교회는 이미 갖고 있는 것 이상의 것이 필요하<br />

지 않으며 새로운 사람들을 찾아가기에 충분하다.<br />

우리는 단지 복음을 기꺼이 나누려는 사람들과, 그들<br />

을 준비시키고 격려할 지도자들이 필요하다.<br />

예수님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상기시켜 주셨듯<br />

이 전도는 대량 생산 사업과도 같다. 씨앗을 더 많은 뿌<br />

린다고 손해 볼 일은 없다.


가이드<br />

35<br />

APR 26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정말 소중한 깨달음<br />

찬송: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458장(통 513)<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전도서 3장 14~22절<br />

묵상 :<br />

인간이라는 존재의 특징은 하나님의 형상<br />

으로 만들어졌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인<br />

간은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은혜<br />

를 받을 때 그 가치가 살아나는 것입니다.<br />

엄청난 지혜와 큰 부를 얻었던 전도자는<br />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인생은 마치 방향을<br />

잃고 표류하는 배와 같다는 소중한 진리를<br />

깨달았습니다.<br />

인생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이 영<br />

원함을 알 때 소중합니다.<br />

원래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은 예<br />

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한 것이 없지요. 그래<br />

서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힘<br />

써야 하고, 그 뜻에 자발적으로 순종하며 살<br />

아야 합니다.<br />

비록 사탄의 유혹에 빠져서 범죄함으로 하<br />

나님의 존전에서 쫓겨났지만 그래도 하나님<br />

은 우리 인간들에 대하여 거룩한 삶을 요구<br />

하십니다. 이로 인해 인간은 처음부터 자기<br />

멋대로 살거나, 아니면 무리한 요구지만 하<br />

나님의 놀라운 지혜와 기적이 준비되어 있<br />

음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br />

데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 사는<br />

것만 영원하다는 사실을 좀 더 일찍 깨닫기<br />

만 해도 인생은 복된 것입니다.<br />

인생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기뻐하며 선<br />

을 행할 때 더욱 소중합니다. 인간이 하나님<br />

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면 삶은 달라질 수밖<br />

에 없겠지요. 먼저 전도자는 하나님께서 주<br />

신 모든 것에 대하여 감사하면서 그것이 하<br />

나님의 선물인 줄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br />

것은 예수를 믿고서 일어나는 가장 큰 변화<br />

중 하나이며 믿는 자들의 공통된 고백입니<br />

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을 믿<br />

는 믿음으로 살고자 할 때 기쁨은 더욱 풍성<br />

해질 것입니다.<br />

여태껏 자기만을 위해서 살던 사람이 이<br />

제는 자기 영혼이 치료되면서 하나님을 위<br />

해 사용되기를 원하게 되고 기쁨이 넘쳐서<br />

남을 더 사랑하고 선한 일을 행하게 됩니다.<br />

인생의 결국은 하나님의 판단으로 정해진<br />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br />

전도자는 이 세상의 판단이 참으로 불완전<br />

하다고 했습니다. 재판하는 곳에도 악이 있<br />

고 정의를 행하는 곳에도 악이 있다고 말합<br />

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의로우신 하나님<br />

의 판단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br />

데 전도자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판단하시는<br />

기준을 과거에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br />

님께서 처음 인간을 만드시던 그 기준에 근<br />

거해 우리들의 현재와 미래를 판단하신다는<br />

뜻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정죄 아래에<br />

서 태어난 우리 인간들이 갖게 되는 유일한<br />

소망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든 죄의 기<br />

록이 다 지워지는 것뿐입니다.<br />

예수를 믿고 내 모든 인생을 하나님께 내<br />

어드리면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통하여 하<br />

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그러므<br />

로 이 세상에 살면서 구원의 기회를 붙드는<br />

것만큼 큰 복은 없습니다. 날마다 두렵고 떨<br />

림으로 구원의 삶을 이루고자 힘쓰는 자에<br />

게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를 부어주실 것<br />

입니다.<br />

기도 :<br />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 주께서 주신<br />

선물을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자 되게 하옵소<br />

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6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APR 26 2024<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APR 26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7<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제자침례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35E<br />

달라스드림교회<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나무십자가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38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APR 26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APR 26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신학교 seminary<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APR 26 2024<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


APR 26 2024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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