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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24 통권 99호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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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10<br />
C O N T E N T S<br />
13<br />
“그 땅에 내 백성이 살아있다”<br />
플라워마운드 사랑의 교회,<br />
모퉁이돌 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 초청 말씀사경회 개최<br />
“마감일을 염두에 두고 사는 크리스천”<br />
DK 미디어 그룹, DBU 교수 김종환 목사 초청 2월 신우회 예배 …<br />
‘마감일이 가까웠으니’ 말씀 선포<br />
14<br />
“한 영혼을 평생 주 위한<br />
일꾼으로 키우는 일”<br />
달라스 드림교회, 어린이 위한 ‘2024 봄학기 새소식반’ 개최<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allasktn.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제작국<br />
국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번역<br />
아나운서<br />
김지은<br />
소피아 씽<br />
(press3@dallasktn.com)<br />
(sophia@dknet730.com)<br />
마케팅기획국<br />
부장<br />
레이첼 김<br />
(marketing@dknet730.com)<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br />
469.744.1321
FEB 23 2024 | 7<br />
February<br />
24<br />
토요일<br />
어스틴 한인회 회장 이취임식<br />
일시: 2월 24일(토) 오후 12시<br />
장소: 6600 Woodrow Ave Austin TX 78757<br />
문의: 512-791-5017<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4<br />
27<br />
화요일<br />
1<br />
금요일<br />
북텍사스 한인원로회 강연회<br />
일시: 2월 27일(화) 오전 11시 30분<br />
장소: 2000 Royal Ln. Dallas75229<br />
문의: 469-767-9798<br />
달라스한인회 3•1절 기념 행사<br />
일시: 3월 1일(금) 오전 11시<br />
March<br />
장소: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br />
문의: 972-241-4524<br />
포트워스한인회 105주년 3•1절 행사<br />
일시: 3월 1일(금) 오후2시<br />
장소: 1864 Precinct Line Rd. Hurst, TX 76054<br />
문의: 817-781-5016<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March<br />
1<br />
금요일<br />
3<br />
일요일<br />
강찬 목사 찬양콘서트<br />
일시 : 3월 1일(금) 오후 8시<br />
장소 : 플라워마운드 교회<br />
문의 : 214-513-7707<br />
성경적 가치관 세우기 세미나<br />
일시 : 3월 1일(금)~3월 3일(일)<br />
장소 : 십자가복음교회<br />
문의 : 714-732-2721<br />
미주 다니엘 기도회<br />
일시 : 3월 3일(일)~3월 9일(토) 오후 7시 30분<br />
장소 : 세미한교회<br />
문의 : 972-446-0178<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우리 아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br />
방과후 활동 알아보기!<br />
8<br />
금요일<br />
15<br />
금요일<br />
테런카운티 연합 부흥회<br />
일시 : 3월 8(금)~3월 10(일)<br />
장소 : 빛과소금의교회<br />
문의 : 817-427-1020<br />
더 디바 찬양 콘서트<br />
일시 : 3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br />
장소 : 한우리교회<br />
문의 : 972-242 3942<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정순광<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문화·예술<br />
교육<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신용호, 안광문,<br />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 이정엽,<br />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박영실, 박재관, 서정숙<br />
김종환, 박우람, 엘리트 학원, 전동재<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972-620-6296<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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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alkora.com<br />
www.texaschristiannews.com<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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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10<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그 땅에 내 백성이 살아있다”<br />
플라워마운드 사랑의 교회, 모퉁이돌 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 초청 말씀사경회 개최<br />
플라워마운드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광식)가 지난<br />
16일부터 18일까지 ‘하나님께서 북한을 사랑하사’ 주<br />
제 말씀사경회를 개최했다.<br />
모퉁이돌 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br />
한 이번 말씀사경회에서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br />
롬 12:1-2), ‘믿음의 사람의 사는 길’(히 11:32-40), ‘<br />
바울의 서운함’(딤후 4:9-18)이란 제목으로 말씀이 각<br />
각 선포됐다.<br />
1985년 설립 모퉁이돌 선교회는 평양에서 예루살렘<br />
까지 하나님의 잃은 양을 찾아 위로하고 예수 그리스<br />
도의 제자를 삼는 사역을 지속하고 있다.<br />
이삭 목사는 1983년 처음 중국에 가 성경을 전달<br />
하고 선교사, 신학교, 교회개척, 구제 등의 사역을 하<br />
고 있다.<br />
국제오픈도어선교회의 지난 1월 17일 월드와치리스<br />
트(World Watch List,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 전 세계<br />
기독교 박해 현황을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기독교인 7<br />
명 중 1명이 신앙을 이유로 박해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br />
났고 가장 박해가 심한 나라로 ‘북한’이 꼽혔다.<br />
해당 조사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br />
진행됐으며 현장 사역자 및 외부 전문가 등의 분석을<br />
통해 폭력 및 정부규제 정도, 기독교인을 향한 사회적<br />
적대감 등을 기준으로 박해 정도를 수치화했다.<br />
박해지수 순위는 북한이 96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br />
고 북한은 21년째 기독교 박해국 1위를 차지했다.<br />
◈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역사하는<br />
하나님의 나라<br />
플라워마운드 사랑의 교회는 지난주 주일예배에서<br />
북한 땅을 위한 긍휼의 마음과 북한 사역을 위해 간<br />
구했다.<br />
김광식 목사는 복된 생명 주신 하나님께 예배드림에<br />
감사하면서 말씀으로 치유되며 회복되고 잃어버린 사<br />
이삭 목사<br />
명을 깨닫게 되는 것과 헌신된 믿음의 자녀 세대가 일<br />
어나길 간구했다.<br />
이삭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디모데후서 4장 9절~18<br />
절을 근거로 ‘바울의 서운함’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br />
하면서 자신이 북한선교를 통해 경험한 간증을 나<br />
눴다.<br />
평양에 들어가면서 CCC 사영리 400개를 전도지<br />
로 갖고 들어갔던 이 목사는 중국으로 향하는 기차<br />
를 탔고 짐 조사를 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br />
에 숨겨야 하는데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래서<br />
바닥이 구멍이 뚫려 있는 화장실에 그 전도지를 쏟<br />
아 버렸고 늘 이 일이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br />
이 목사는 “하나님 앞에 잘한 일이 아니라는 죄책감<br />
이 있었다. 몇 년이 지나 80여 명의 목회자들이 있는 모<br />
임에 갔었다. 한 청년이 1989년 5월 29일 평양에서 기<br />
차를 타고 중국에 갔냐고 나에게 물어 어떻게 아냐고<br />
되물으니 자신은 탈북민인데 그날 밭에서 일하다가 무<br />
언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궁금해서 그것을 주워 읽<br />
었다고 했다. 결국 그는 압록강을 건너 서울에 들어와<br />
목사가 됐다”고 말했다.<br />
이어 “나는 사영리를 버렸는데 하나님은 한 사람을<br />
목사로 만드셨다”면서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지<br />
않아도 여전히 역사하고 있다”고 감격했다.<br />
또한 75권의 성경책 갖고 북한에 들어간 이야기를<br />
이어나갔다.<br />
이 목사는 “성경을 줘야 하는데 대상이 없었다. 조선<br />
기독교연맹 사람들에게 연락했다. 당시 서기장이었던<br />
고기준 목사와 통화를 했고 성경이 든 가방을 놓는 위<br />
치를 이야기했다. 한 남성이 그 장소에 왔고 차에 함께<br />
실었다”고 전했다.<br />
그는 숙소로 돌아왔는데 누군가 노크를 해서 열어보<br />
니 고기준 목사였다고 했다.<br />
이어서 “고 목사는 ‘귀한 걸 보냈다’면서 ‘이거 내<br />
맘대로 써도 되냐’고 물었다. 좋을 대로 하라고 답했<br />
김광식 목사<br />
고 나를 칠골교회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그는 나에<br />
게 ‘목사냐’고 물었다”며 이렇게 물으면 바로 답을 하<br />
면 안 된다며 북한선교를 하려면 언어를 배워야 한다<br />
고 했다.<br />
목사인지 물었을 때 그는 “제가 목사처럼 보여요? 영<br />
광이네요”라고 답했다고.<br />
이 목사는 “이 만남 이후 6~7년 후 고 목사는 세상을<br />
떠났다. 조선기독교연맹에 의약품을 전달하고 교제를<br />
시작했다. 22개의 컨테이너를 꾸준히 보냈다. 자신들<br />
앞으로 보내주니 조선기독교연맹이 당국에 인정을 받<br />
고 있다고 했다. 나는 여전히 그 성경의 행방이 궁금했<br />
다 그들에게 고 목사에게 준 책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br />
겠다고 했더니 알아보겠다고 했다. 사흘이 지난 후 더<br />
이상 묻지 말라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나는 그 성경의 행방을 모른다. 그러나 그<br />
것 때문에 뉴스에 언급이 안 됐다. 이는 문제가 안 됐다<br />
는 것이고 잘 감춰졌다는 말이다. 누군가 성경을 갖고<br />
있다는 것”이라고 봤다.<br />
이 목사는 “1986년 3월 핀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레<br />
닌그라드에서 모스크바로 거기서 다시 이르쿠츠크까<br />
지 갔다. 기차 안에서 성경을 빼앗겼고 발가벗기고 항<br />
문 내까지 수색을 당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br />
이어 “그곳 교회에 가보니 한 집에서 250여 명이<br />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누군가 앞에서 에베소서<br />
를 읽으면서 울었고 담임목사가 휠체어를 탄 채 나왔<br />
다.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예배가 시작됨을 선<br />
포했다. 반주자, 성가대 지휘자, 성가대원 모두 울었<br />
다. 성찬식을 하는데 잔을 옮기는 장로가 눈물을 흘<br />
렸다. 설교하는 목사도 울고 온 교인이 눈물을 흘렸<br />
다”고 했다.<br />
이날이 마지막 예배였기 때문에 회중이 눈물을 흘렸<br />
는데 영어로 통역을 해준 사람은 교회에 오려면 왕복 8<br />
시간이 걸렸고 예배하다가 붙잡히면 10~30년 동안 감<br />
옥에 갇혀 있을 것을 알면서도 예배를 위해 오는 사람<br />
들이었다고 이 목사는 말했다.<br />
예배를 기다려 본 일이 몇 번이나 있었을까라고 물<br />
은 이 목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가 지하에<br />
서, 심지어 바다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br />
다”고 덧붙였다.<br />
“어떻게 하다 휠체어를 타고 있냐”라는 이 목사의 질<br />
문에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에<br />
구멍을 뚫어 8차례나 넣고 빼기를 반복하는 고문을 당<br />
했다는 답을 들었다.<br />
이 목사는 “담임목사에게 그 고문한 사람들 용서했<br />
냐고 물으니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했다. 그곳을<br />
방문하고 3년 반 지났을 때 전화가 왔다. 9번째 바이
FEB 23 2024 가스펠 TEXAS | 11<br />
칼 후수에서 들어갔다가 나왔을 때 하나님이 용서하라<br />
고 하는 음성을 듣고 용서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br />
을 들었다. 또 그분은 ‘용서했냐는 질문을 듣고 그 후<br />
로 회개하고 울었다. 내가 이제 크리스천이 돼 주님 앞<br />
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하자 이<br />
날 예배를 드리던 성도들은 눈물을 훔쳤다.<br />
◈ “나는 그 땅을 포기한 적이 없다.<br />
내 백성이 그 땅에 살아있다”<br />
이 목사는 북한을 향해 하나님의 ‘나는 그 땅을 포기<br />
한 적이 없다. 내 백성이 그 땅에 살아있다’는 음성을<br />
분명히 들었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그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진행 중이다. ‘<br />
그 땅에 내 백성이 살아있다’는 이 음성으로 지금까지<br />
올 수 있었다. 1천500개의 지하 교회를 세웠다. 하나님<br />
은 하나님의 백성을 포기하는 법이 없다. 어디에 있는<br />
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단언했다.<br />
이 목사는 “29년 전에 79세의 노인이 북한을 나오려<br />
고 했다. 그 이유가 찬송 한번 마음 놓고 불러보고 싶<br />
어서라고 했다. 한 동네 예수 믿는 65명이 모두 탈출하<br />
려고 해서 도울 방법을 생각해 보는데 그 노인이 기도<br />
를 해보겠다고 했고 기도 후 돌아와서는 경찰이 온다<br />
고 가라고 했다. 안녕히 계세요 하고 인사했더니 천국<br />
에서 보자고 했다. 나는 무릎을 꿇고 인사하면서 그의<br />
발에 입을 맞췄다. 그가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고 천국<br />
에서 뵙겠다고 인사를 하고 떠났다. 할아버지의 울음<br />
섞인 한 마디는 ‘누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으<br />
리오’였다”고 전했다.<br />
4년 6개월 후 다시 그곳에 갔을 때 이 목사는 “6명<br />
의 젊은이는 핍박을 향해 저항하다가 그 자리에서 즉<br />
사했고 59명은 굶어 죽고 병들어 죽었으며 그 할아버<br />
지의 3살짜리 손녀딸도 병들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br />
었다”며 “단체로 예배하던 그 사람들이 사라졌다. 그<br />
렇다면 이 땅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존재하지 않는 것<br />
인가”라고 반문했다.<br />
이어 “하나님은 한 사람의 피도 외면하지 않으신다.<br />
하나님의 나라가 북한 땅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br />
는 사람들이 나를 괴롭게 한다. 평양에 가면 하나님을<br />
그 땅에 살아있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찬양할 것”<br />
이라고 말했다.<br />
영하 40도에 발가벗겨져 쇠로 된 의자에 앉았다가<br />
일어나 살점이 뜯긴 채로 7박 8일간 온갖 고문을 당<br />
하면서 자신의 인분을 직접 먹기까지 한 이야기를 들<br />
려준 이 목사는 “내가 북한 선교를 하는 것은 내가 무<br />
엇을 했다는 것이 아니다. 택하신 백성들을 위함”이라<br />
고 강조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의 새로운 물결<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br />
박사과정:<br />
석사과정:<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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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학석사(M.Div.), 기독교교육학석사(MACE), 성경상담학석사(MABC), 예배학석사(MTS-WM), 신학연구석사(MT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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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FEB 23 2024<br />
“이슬람은 싸움의 대상이 아닌 복음을 전해야 할 구원의 대상이다”<br />
빛내리교회, 이슬람 선교 전문가 유해석 교수 초청 선교부흥회 열어<br />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br />
석 교수는 이집트 빈민가에서 선<br />
바꿨다고 했다”고 말했다.<br />
하나님의 말씀 안에 영생이 있<br />
윌리엄슨 목사와 바나바를 거<br />
가 무슬림을 향한 오해를 버리<br />
교했고 이슬람 선교 전문단체인<br />
이어 “바나바가 같이 사역하면<br />
고 살아야 할 이유와 인생의 모든<br />
론하면서 유 교수는 “우리의 삶<br />
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우<br />
FIM국제선교회를 발족시켜 본부<br />
서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br />
문제가 있다는 유 교수는 자신의<br />
속에서 만나는 한 사람을 위해 윌<br />
는 기회로 삼기 위해 지난 16일<br />
를 영국에 설립한 바 있다.<br />
그리스도인이라고 일컬음을 받<br />
신앙을 간증한 후 또 다른 만남을<br />
리엄슨과 바나바가 될 수 있다”며<br />
부터 18일까지 이슬람 선교 전문<br />
이번 선교부흥회를 통해 유 교<br />
았다. 만남의 사람을 소중하게 여<br />
예로 들었다.<br />
“한 사람의 변화는 가정 가문 사<br />
가 유해석 교수 초청 ‘너의 하나<br />
수는 이슬람을 싸움의 대상이 아<br />
겼을 때 바나바의 유익으로만 끝<br />
유 교수는 “한국의 기독교 시<br />
회 역사가 변하는 출발점이 된다”<br />
님을 보게하라’ 주제 선교부흥회<br />
닌 복음을 전해야 할 구원의 대상<br />
난 것이 아니라 바울에게도 마찬<br />
작에는 토마스라는 청년이 있었<br />
고 피력했다.<br />
를 개최했다.<br />
이라고 강조했다.<br />
가지였다”고 했다.<br />
다”면서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br />
그러면서 “인간의 만남의 가치<br />
유해석 교수는 △ 유럽 이슬람<br />
지난 18일 주일 1부 예배에서<br />
유 교수는 “바울의 영성 열정<br />
(Robert Jermain Thomas)에 대<br />
를 인식하고 살아가야 한다. 만나<br />
인구 성장이 교회에 주는 교훈(요<br />
유해석 교수는 사도행전 11장 19<br />
노력 마지막까지 목이 잘리면서<br />
한 이야기를 전했다.<br />
는 한 사람이 역사에 위대하게 쓰<br />
일 4:1-3) △ 이슬람의 여성관(<br />
절~26절을 중심으로 ‘만남이 축<br />
까지 했던 헌신 그 누구에게도 없<br />
토마스 선교사는 1863년 12월<br />
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br />
요일 2:3-5) △ 이슬람의 도전<br />
복입니다’ 제하 설교를 전했다.<br />
었다. 그러나 바나바는 누구나 될<br />
아내 캐롤라인과 함께 중국 상<br />
갖고 도와야 한다”며 착하고 성령<br />
앞에 선 현대교회(사 19:21-25)<br />
유 교수는 “바울이 고향 땅에<br />
수 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br />
하이에 도착했지만 3개월 후인<br />
이 충만한 사람이 되길 축복했다.<br />
△ 만남이 축복입니다(행 11:19-<br />
가서 텐트를 만들고 있는데 바나<br />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다.<br />
1864년 3월 24일 아내가 소천했<br />
한편, 정찬수 목사는 “이번 부<br />
26) △ 복음의 빚진 자(롬 1:14-<br />
바가 그를 데리고 와서 역사의 무<br />
그리스도인은 이래야 한다”고 권<br />
다. 슬픔에 빠진 토마스 선교사는<br />
흥회에서 들은 말씀이 듣는대서<br />
17) △ 행복한 공동체(룻 1:12-<br />
대에 세웠다. 그 순간 로마가 변<br />
면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나를<br />
알렉산더 윌리엄슨 목사를 만나<br />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선교<br />
18)를 주제로 각각 선교부흥회의<br />
했다”면서 “예수를 믿지 않던 토<br />
만나게 하신 사람에 대해 소중히<br />
선교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br />
가 이어져야 한다”면서 기도와 헌<br />
말씀을 전했다.<br />
인비 역시 사도 바울을 싣고 마게<br />
여기고 감사하게 여기는 사람이<br />
기 시작했고 한국교회 최초 순교<br />
금, 선교사역 등에 성도들의 참여<br />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유해<br />
도냐로 떠난 배가 유럽의 역사를<br />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br />
자가 됐다.<br />
를 독려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예수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아버지 되고 나는 자식 되는 것”<br />
김남수 목사 초청 예배, 달라스안디옥교회·포트워스주님의교회서 개최<br />
‘김남수 목사 초청 예배’가 지난<br />
그는 1630년 종교의 자유를 찾<br />
님 사랑’이라는 본질은 퇴색되<br />
18일 오전 11시 달라스안디옥교<br />
아 아메리카로 떠나는 청교도들<br />
는 버리는 “무서운 결과”를 낳<br />
회(담임목사 안현)와 오후 2시 포<br />
에게 존 윈스롭(John Winthrop)<br />
게 됐다.<br />
트워스주님의교회(담임목사<br />
이<br />
목사가 전한 설교를 언급하며 “(<br />
김 목사는 “그러나 하나님은<br />
상호)에서 진행됐다.<br />
윈스롭 목사가) 신명기 30장 15~<br />
인간이 100번 계약해도 못 지킨<br />
김남수 목사는 뉴욕프라미스교<br />
18절에 기반해 하나님을 사랑하<br />
다는 것을 아시고 일방적 언약이<br />
회(담임목사 허연행) 원로 목사이<br />
고 계명을 잘 시키면 생존하고 번<br />
라는 다른 방법의 약속을 주셨다”<br />
자, ‘4/14 윈도우 운동’ 창시자이<br />
성하며 잘될 것이라는 설교를 했<br />
라고 강조했다.<br />
며, 현재 이승만 기념사업회 한국<br />
다”라고 말했다.<br />
목회하는 동안 수천 번 상담을<br />
본부 부회장 겸 미주총회장을 역<br />
이어서 “그러나 종교가 토착화<br />
진행하며 “부부끼리 이혼하겠다<br />
임하고 있다.<br />
를 거치며 변질되듯이 청교도 신<br />
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부<br />
뉴욕프라미스교회 원로목사 김남수 목사<br />
이날 예배에서 김남수 목사는<br />
앙의 근간이 된 이 메시지는 결국<br />
모가 말썽부리는 자식을 버리겠<br />
내려 주시고, 영원한 계획을 실<br />
서 드려진 예배에는 임용근 오리<br />
시편 105장1~10절에 기반하여 ‘<br />
미국식 실용주의, 지성주의와 합<br />
다는 말은 한 번도 듣지 못했다”<br />
행하신다”라며 “우리는 이미 계<br />
건주 전 상원의원, 김혜자 오리건<br />
언약 신앙과 계약 신학’이라는 제<br />
쳐지며 계약 신학 개념을 갖게 됐<br />
라고 말한 김 목사는 “예수 믿는<br />
약에 실패한 사람들이지만, 언약<br />
문인협회 회장, 문무일 이승만건<br />
목의 설교를 전했다.<br />
다”라고 설명했다.<br />
다는 것은 ‘하나님이 아버지 되고<br />
을 믿고 예수 안에서 새로운 자<br />
국대통령기념사업회<br />
사무총장,<br />
김 목사는 “언약과 계약, 비슷<br />
김 목사에 따르면 ‘하나님을 사<br />
나는 자식 되는 것’”이라고 명시<br />
녀가 되었으니, 감사함과 즐거움<br />
원관혁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br />
한 뉘앙스를 갖고 있다. 그러나 사<br />
랑하면 축복이 주어진다’는 말씀<br />
했다.<br />
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하<br />
업회 텍사스 지회 회장, 함윤식<br />
실 이 두 단어에는 단순하게 섞어<br />
은 결국 ‘생존이라는 목적을 위해<br />
김 목사는 “이제는 하나님께서<br />
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라고<br />
전 하나님의 성회 총회장 등이 참<br />
서 쓸 수 없는 깊은 내용이 담겨<br />
선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조건<br />
언약이라는 약속을 통해서 일방<br />
덧붙였다.<br />
석했다.<br />
있다”라고 운을 띄웠다.<br />
적 의무 관계로 변질됐고 ‘하나<br />
적으로 자녀를 택하시고, 축복을<br />
한편, 이날 달라스안디옥교회에<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
FEB 23 2024 가스펠 TEXAS | 13<br />
“마감일을 염두에 두고 사는 크리스천”<br />
DK 미디어 그룹, DBU 교수 김종환 목사 초청 2월 신우회 예배 … ‘마감일이 가까웠으니’ 말씀 선포<br />
DK 미디어 그룹(회장 스캇 김)이 지난<br />
16일 2월 신우회 예배를 열고 달라스 침례<br />
대학교(Dallas Baptist University, DBU)<br />
교수 김종환 목사를 초청해 예배드렸다.<br />
신학대학 부학장 겸 기독교교육학 교수<br />
인 김종환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베드로전<br />
서 4장 7절~11절을 기반으로 ‘마감일이 가<br />
까웠으니’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br />
설교에 앞서 ‘마감’의 의미에 대해 이야<br />
기한 김 목사는 마감기한이 임박하면 집중<br />
리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마감<br />
며 “역사의 마감을 고하시는 분이 바로 하<br />
다”고 말했다. 또한 “‘각각 은사를 받은 대<br />
력과 생산성이 향상돼 일이 일사천리로 진<br />
을 생각하며 힘을 낸다”고 말했다.<br />
나님이신 것을 안다면 하나님께 더욱더 의<br />
로’라는 말은 그 은사가 내 것이 아닌 하나<br />
행되는 마감 효과가 있다면서 이는 마감<br />
김 목사는 “말세가 되면 정신이 나간 사<br />
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br />
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한다.<br />
기한이 큰 동기부여로 작용하기 때문이라<br />
람같이 비이성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고<br />
성도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을 ‘<br />
이를 알면 은사가 자랑거리가 아님을 알게<br />
고 설명했다.<br />
비상식적, 몰상식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br />
사랑’이라고 강조한 김 목사는 “마감일이<br />
되고 교회와 이웃을 위해 최대한 은사를<br />
이어 마감기한의 핵심은 지켜야 할 기한<br />
이 있지만 우리는 그러지 말아야 한다”며<br />
가까왔다는 것을 아는 하나님의 자녀들은<br />
활용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br />
을 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의 ‘내일 세상의 종<br />
무엇보다 열심으로 서로 사랑해야 한다.<br />
김 목사는 “DK 미디어 그룹의 달코라닷<br />
김 목사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br />
말이 닥친다 하더라도 저는 오늘 사과나무<br />
열심히 사랑하는 것은 뜨겁게 사랑하며 끝<br />
컴, KTN, <strong>TCN</strong>과 우리 모두는 2024년을<br />
다는 것은 말세가 멀지 않았다, 예수님이<br />
를 심겠다’란 말을 인용했다.<br />
까지 사랑하고 조건 없이 사랑함을 의미한<br />
시작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구속사라는 큰<br />
다시 오실 날이 가까이 왔다, 마감일이 멀<br />
그러면서 “마감일이 가까웠음을 아는 사<br />
다”고 했다.<br />
그림을 생각해 볼 때 만물의 마지막이 가<br />
지 않았다는 말”이라고 해석했다.<br />
람은 평상심을 갖고 매일의 삶 가운데 주<br />
김 목사는 본문 10절에서 봉사를 하되<br />
까웠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이때 기<br />
마감일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고 강<br />
어진 사명에 충성을 다한다. 핍박 가운데<br />
은사를 받은 대로 받은 은사를 사용해서<br />
도하고 사랑하며 봉사하되 하나님의 말씀<br />
조한 김 목사는 “마감일을 염두에 둔 사람<br />
서도 평정을 잃지 않는 삶을 산다”고 권<br />
봉사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며 “‘각각 은<br />
을 하듯 말하고 하나님의 힘으로 하듯 봉<br />
은 방향이 뚜렷하며 마감일을 향해서 현재<br />
면했다.<br />
사를 받은 대로”라는 말에는 우리 각자에<br />
사해서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을 돌리길 축<br />
를 살아가고 한눈팔지 않는다. 또 좋은 마<br />
김 목사는 “마감일을 기억하는 사람은<br />
게는 어떤 은사든, 은사가 적어도 한 가지<br />
복한다”고 전했다.<br />
감을 이루는데 불필요한 것들을 과감히 뿌<br />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해야 한다”<br />
씩은 주어졌다는 의미가 먼저 포함돼 있<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14 |<br />
가스펠 TEXAS<br />
FEB 23 2024<br />
“한 영혼을 평생 주 위한 일꾼으로 키우는 일”<br />
달라스 드림교회, 어린이 위한 ‘2024 봄학기 새소식반’ 개최<br />
새소식반을 통해 복음을 듣고 예<br />
들기 이전인 어린 시절에 복음을<br />
나아가 청소년 교회 이탈 추세<br />
수님을 영접하게 됐다”며 “또한<br />
듣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br />
및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br />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믿어 주를<br />
임을 역설했다.<br />
성도’ 문제도 언급됐다.<br />
위해 살아가는 일꾼들을 키워 나<br />
실제로 ‘2023 어린이전도협회<br />
조세원 전도사는 “어릴 때부터<br />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사<br />
사역 통계’에서는 전세계적으로<br />
분명한 복음을 들은 어린이들은<br />
역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br />
1만 3천 번 개최된 어린이전도협<br />
그 말씀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br />
특히 조세원 전도사는 어린이<br />
회 세미나에 참석한 어린이 총 숫<br />
며 “또한 교회는 어린이들이 자랄<br />
대상 성경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br />
자 880만 명 중 250만 명이 영접<br />
수록 교회를 위해 또 친구들을 위<br />
강조했다.<br />
했다는 내용이 소개되기도 했다.<br />
해 복음을 전하고 리더가 될 수<br />
그는 “이 시대에 하나님을 모르<br />
아울러 어린아이들이 복음을<br />
있음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한 일”<br />
고 살아가는 교회 밖 어린이들과<br />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에 한계가<br />
이라고 집었다.<br />
달라스드림교회 조세원 전도사(좌), 어린이전도협회 그레이스 김 코디네이터(우)<br />
교회 내에도 복음에 대해 구체적<br />
으로 알지 못해 구원받지 못한 어<br />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레이스<br />
김 코디네이터는 “아이가 잘못했<br />
한편 1937년 오버홀쳐(J. I.<br />
Overholtzer) 목사에 의해 설립<br />
달라스 드림교회(담임목사 기<br />
련된 그리스도 교사들이 시각화<br />
린이들이 무척 많다”라며 “어른<br />
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복음을<br />
된 어린이전도협회는 현재 미국<br />
영렬)가 매주 수요일 4시 ‘2024<br />
된 성경 이야기, 성구 암송, 노래,<br />
을 전도하기보다 어린 한 영혼을<br />
잘 설명하면 예수님을 영접할 수<br />
과 한국을 포함한 200여 개국에<br />
봄학기 새소식반(Good News<br />
선교 이야기, 게임 등의 프로그램<br />
전도해 중생시킨다면 그는 자기<br />
있다고 믿는다”라고 답했다.<br />
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는 초교<br />
Club)’을 열고 어린이들을 초대<br />
을 진행한다.<br />
인생 전부를 하나님을 위해 살 수<br />
조세원 전도사도 “5살 때였지<br />
파적 어린이 전문 국제 선교 단<br />
하고 있다.<br />
지난 7일 시작된 이번 봄학기<br />
있다”라고 설파했다.<br />
만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서 돌<br />
체다.<br />
‘새소식반’은 어린이전도협회<br />
새소식반은 4월 17일까지 이뤄지<br />
또한 어린이전도협회의 달라스<br />
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들<br />
새소식반은 학교, 교회 등 어린<br />
(Child Evangelism Fellowship,<br />
며, 각 수업은 한 시간 동안 진행,<br />
챕터 아시안 미니스트리를 맡고<br />
었고 거기에 감동이 와서 영접 기<br />
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열<br />
CEF)의 핵심 어린이전도사역으<br />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14세까<br />
있는 그레이스 김(Grace Kim) 코<br />
도했던 경험을 아직도 기억한다”<br />
릴 수 있으며, 새소식반을 운영하<br />
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br />
지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br />
디네이터도 “어른 10명에게 복음<br />
라며 “또 내 능력이 아니라 성령<br />
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료 및 방<br />
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어린<br />
달라스 드림교회의 새소식반<br />
을 전하면 1명이 결신하게 되지<br />
님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나<br />
법은 어린이전도협회 측에서 제<br />
이들을 위한 성경공부반이다.<br />
담당자인 조세원 전도사는 본지<br />
만 어린이 10명에게 복음을 전하<br />
이가 어리다고 해서 복음을 받아<br />
공되는 훈련 등을 통해 얻을 수<br />
새소식반은 1년에 두 차례, 봄·<br />
인터뷰에서 어린이전도사역에 동<br />
면 9명이 주님을 믿는 일들을 체<br />
들일 수 없다는 것은 아닌 것 같<br />
있다.<br />
가을에 열리며, 강습회를 통해 훈<br />
참하게 된 계기에 대해 “5살 때<br />
험하고 있다”라며 아직 세상에 물<br />
다”라고 덧붙였다.<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br />
“2024 미주 다니엘기도회 미주 최초 달라스서 열린다”<br />
오는 3월 3일~9일 오후 7시 30분 세미한교회서 진행 … 김은호 목사·이성미 집사·오윤아 집사 등 메시지 전해<br />
다니엘기도회가 미주에서 처음으로 달라스에서 열<br />
린다.<br />
‘2024 미주 다니엘 기도회’가 오는 3월 3일(일)부터<br />
3월 9일(토) 오후 7시 30분에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br />
은상)에서 7일간 진행된다.<br />
열방과 함께하는 초교파 연합기도회인 다니엘 기도<br />
회는 1998년부터 해마다 11월 1일부터 21일 동안 서<br />
울 오륜교회에서 열려 전 세계 각 교회에서도 온라인<br />
생중계로 참여하고 있다.<br />
지난해(2023) 다니엘기도회는 전 세계 1만 6천여개<br />
교회와 665개 이민교회가 함께했다.<br />
이번 미주 다니엘기도회에는 △ 김은호 목사(다니엘<br />
기도회 운영위원장·오륜교회 원로목사)를 필두로 △<br />
이용훈 성악가 △ 개그우먼 이성미 집사 △ 이용규 선<br />
교사 △ 지선 전도사 △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br />
교회 담임) △ 오윤아 집사가 주강사로 선다.<br />
또한 △ 김명선 목사 △ 심형진 목사 △ 김윤진 간사<br />
가 찬양을 인도한다.<br />
‘2024 미주 다니엘기도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br />
되며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br />
미주 다니엘기도회 기간 중 갖는 ‘사랑의 헌금’은 미<br />
주 지역사회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 미자립교회, 선교<br />
사들의 수술과 치료 등을 지원하는 생명을 살리는 데<br />
사용된다.<br />
미주 다니엘기도회를 준비하고 기다리면서 ‘2024 미<br />
주 다니엘기도회 준비기도문’을 내고 다음과 같이 기<br />
도하고 있다.<br />
1. 2024 미주 다니엘기도회가 하나님만 영광 받으<br />
시는 기도회가 되게 하시고 교단과 교파의 벽을 뛰어<br />
넘어 미주 한인교회가 연합되는 영적 부흥을 경험하<br />
게 하소서.<br />
2. 미주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한인교회에 기도의 불<br />
길이 타오르게 하시며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br />
게 하소서.<br />
3. 미주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br />
들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자<br />
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게 하소서.<br />
4. 참여하는 한인교회의 목회자들이 기도의 동력을<br />
얻게 하시고 영적인 재충전을 얻어 경건의 능력을 회<br />
복하게 하소서.<br />
5. 세우신 강사들과 찬양팀에게 성령의 충만한 기름<br />
부음을 허락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말씀과 찬양을 통해<br />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게 하소서.<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우리교회·좋은교회<br />
15<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2024 구정의날 “목장대항 윷놀이 대회”<br />
2024년 한국최대 명절인 구정을 맞<br />
대회를 통한 기쁨을 나누었는데. 주일 2<br />
었습니다.<br />
즐기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br />
아 수정교회는 지난 2월 11일 교회 선<br />
부예배후 사역 권사회에서 정성스럽게<br />
대회에 참가한 한성도님은 고국을 떠<br />
이날 대회에 앞서 홍장표 담임목사는<br />
교센터(체육관)에서 목장대항 윷놀이<br />
준비해주신 떡국을 먹으며 점심친교를<br />
나 20여년만에 처음 윷놀이를 해보았<br />
모든 교인들이 함께 한국 고유의 명절인<br />
대회를 갖었습니다.<br />
나눈후, 목장끼리 둥그렇게 둘러앉아<br />
다는 성도님도 계셨고, 어떤 젊은이 목<br />
설날을 의미있게 보낼수 있어서 하나님<br />
수정교회는 매년 설 명절이 되면, 육<br />
기쁨의 시간을 만끽하였습니다.<br />
장에서는 미국인 아내와 한국인 남편<br />
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br />
신적인 고향은 두고 왔지만, 우리 공동<br />
선교센터에 마련된 각 윷놀이 경기<br />
이 함께 시합에 임하였는데 여자 성도<br />
아울러, 이날 모든 성도님들은 경기<br />
체가 영적인 고향이라는 심정으로, 매<br />
장에서 20개 목장이 팀을 나누어 목<br />
님은 난생처음 윷놀이를 경험하며 처<br />
결과에 따라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들<br />
년 구정의 날을 추억하며 명절 행사를<br />
장을 바꾸어가며 각 2경기씩 소화하<br />
음에는 낯설었지만, 말이 먹고 먹히는<br />
(텀블러/세탁세제/클로락스/핸드크<br />
갖고 있습니다.<br />
였는데 열띤 환호와 탄성속에 시종일<br />
긴장과 역전의 시간들을 경험하며 정<br />
림&세정제)을 받아 돌아가며 풍성한<br />
올해는 그 일환으로 목장대항 윷놀이<br />
관 웃음이 끊이지 않던 교제의 시간이<br />
말 익사이팅한 게임이라며 윷놀이를<br />
명절의 인심을 나누었습니다.<br />
“마원석 교수 초청 선교예배”<br />
수정교회는 2월 18일 선교주간을 맞<br />
당하고 계십니다.<br />
로 성도들에게 큰 위로의 메시지를 전<br />
니다.<br />
이하여 오클라호마 Oral Roberts Uni-<br />
마교수님은 성령론에 관해서는 전세<br />
하셨으며, 18일 주일예배에는 사도행<br />
예배에 참석한 한 성도님은 우리가<br />
versity. 석좌교수인 마원석 교수님을 모<br />
계적으로 학계와 교계에서 인정받고<br />
전 11장을 중심으로 초대교회 박해로<br />
특별한 선교사가 아닌 일상을 살아내<br />
시고 귀한 말씀의 시간을 갖었습니다.<br />
있는 신학자이자 목회자이신데. 수정<br />
인해 흩어진 성도들의 이야기를 전해<br />
는 선교자로서의 삶을 살아내야 한다<br />
마원석 교수님은 27년동안 필리핀에<br />
교회에 지난 16일과 18일 2번에 걸쳐<br />
주셨습니다.<br />
고 말씀하셨던 목사님의 말씀에 큰 도<br />
서 원주민 선교&신학교 사역을 감당하<br />
금요영성예배와 주일 EM예배 / 2부예<br />
특히, 말씀을 바탕으로 본인의 27년<br />
전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br />
시다 영국 옥스퍼드 신학교 박사원 원<br />
배 강단을 섬겨주셨습니다.<br />
필리핀 선교사역중 직접 경험한 바돌<br />
아울러 수정교회는 선교주간을 맞아<br />
장을 10년 동안 역임하신 후, 현재 사<br />
금요영성예배시에는 모르드개와 에<br />
이라는 청년의 회심을 통해 부족이 변<br />
올해 여름에 출발할 도미니카 단기선<br />
역하시는 Oral Roberts University에<br />
스더를 중심으로 이민자들의 삶의 자<br />
화되어 졌던 이야기를 통해 성도들에<br />
교사 작정을 통해 2024년 열방을 향한<br />
서 특별 초빙하셔서 글로벌 파트를 담<br />
세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말씀으<br />
게 큰 영적인 도전과 울림을 주었습<br />
선교의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16 |<br />
FEB 23 2024
가스펠 Korea<br />
FEB<br />
17<br />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기독 콘텐츠 ‘불펌’ 비일비재 … “허락없이 퍼간다면 저작권 침해”<br />
최근 타인의 영상을 가져다가 재가<br />
다. 해외 기독 콘텐츠를 번역하기도<br />
공하고 SNS에 게시해 수익을 창출하<br />
한다. 영상 콘텐츠 속 출처는 명기되<br />
는 ‘양산형 불펌 쇼츠’가 도마 위에 올<br />
지 않았다. 아예 SNS 브랜딩을 통해<br />
랐다. 대부분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br />
서 후원 및 광고를 유치해 수익을 창<br />
지 않은 채 무단 배포될 뿐 아니라 지<br />
출하기도 했다.<br />
식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논란<br />
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영상이나 콘<br />
이 되고 있다.<br />
텐츠를 무단으로 가져다 써도 교계에<br />
현행법에서 정의하는 ‘저작권 침<br />
선 대체로 눈감아주는 분위기다. 복<br />
해’는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저작물<br />
음 전파나 나눔에 목적이 있다고 보<br />
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출처를 밝<br />
기 때문이다.<br />
히더라도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br />
하지만 원작자에게 사용허가 여부<br />
았다면 이는 저작권법에 저촉된다.<br />
수익 창출 목적이 아니더라도 마찬<br />
를 묻는 것은 원칙이 돼야 한다는 지<br />
적이다. 한 기독교방송국 작가 최 모<br />
한 인스타그램 계정의 불펌 기독 콘텐츠<br />
가지다.<br />
씨는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할지라도<br />
“제 설교 영상이 편집된 채 온라인에<br />
어 선교 사역자들의 힘을 빼는 일”이<br />
문제는 기독교계에서도 이러한 저<br />
무단 공유는 원작자의 창작 동기를<br />
서 퍼지고 있다”며 “본래 의도가 왜<br />
라고 꼬집었다.<br />
작권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는<br />
떨어뜨릴 수 있다”며 “최소한의 출처<br />
곡될 수도 있어 지금 설교를 전하면<br />
곽수광 한국교회저작권협회 대표<br />
점이다. 출처조차 밝히지 않은 짜깁<br />
라도 밝혀주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br />
서도 걱정된다”고 밝혔다.<br />
는 “교회는 세상보다 더 탁월한 도<br />
기식 기독 콘텐츠들이 유튜브·인스<br />
다”고 말했다.<br />
전문가들은 미디어 선교의 중요성<br />
덕적 순수성과 우월성을 갖고 있어<br />
타그램 등을 통해 배포되고 있다.<br />
SNS 상에서는 유명 목회자들의 설<br />
이 커지는 시대 속 양질의 기독교 콘<br />
야 하는데 법에서 제시하는 기준조차<br />
은혜를 나누기 위한 목적이라 해도<br />
교를 편집해 게시하는 일도 비일비재<br />
텐츠 생산을 위해선 저작권자들의 권<br />
지키지 못한다면 빛과 소금의 역할을<br />
원작자의 동의 없이는 안 된다.<br />
하다. 이 역시 저작권법에 저촉되는<br />
리 보호가 필수라고 입을 모았다.<br />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좋은 기<br />
실제로 ‘크리스천 자기계발 커뮤니<br />
행위다. 설교도 저작권 보호 대상이<br />
함승모 교회저작권라이선스 대표<br />
독 콘텐츠를 생산하려면 저작물에 대<br />
티’로 불리는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br />
기 때문이다.<br />
는 “불펌 콘텐츠로 인해 원 창작자<br />
한 정당한 대가가 있어야만 더 좋은<br />
는 주요 기독교 방송사들의 프로그램<br />
게다가 짜깁기식 편집으로 인해 설<br />
의 콘텐츠를 보지 않게 되면 원작자<br />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허락 없는 무<br />
영상들이 재편집돼 게시되어 있었다.<br />
교자의 의도에 어긋난 방향으로 영상<br />
의 수익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재<br />
단 배포는 좁게 보면 복음 전파에 도<br />
게시물을 보면 원본 영상의 길이를<br />
이 재가공될 수 있어 문제의 소지가<br />
산권 침해로 볼 수 있다”며 “이는 십<br />
움이 되는 것 같지만, 결국 기독 미디<br />
줄이고 요약해 새로운 제목을 단다<br />
있다.<br />
계명 속 남의 것을 도둑질하지 말라<br />
어 콘텐츠 시장 전체를 죽이는 일”이<br />
거나, 자막을 추가하는 것이 특징이<br />
과거 한 유명 목회자는 설교 중에<br />
는 계명에 어긋나는 행위이자, 미디<br />
라고 말했다.<br />
선교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들이 머리를 맞댔다<br />
선교한국은 지난 15일 서울 유스호스텔에서<br />
어 선교의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제자로서 선교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먼저 도<br />
청년들로부터 듣는 선교 공청회 ‘2024 청년 미<br />
이어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선교에 대한 예<br />
왔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선교에 대한 청<br />
래 선교(청미선)’을 개최했다. 선교한국은 2박<br />
언자적 통찰을 듣기 원한다”며 “시대가 어두울<br />
년들의 자발성 제고를 위해 힘써야 한다는 의<br />
3일간 5가지 주제로 다섯 차례 워크숍을 진행<br />
수록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해야<br />
견도 많았다.<br />
했다.<br />
한다”고 전했다.<br />
이날 참석자들은 선교에 관한 궁금증을 묻<br />
청미선은 한국 선교 사상 처음으로 마련된 ‘아<br />
이날 청년들은 ‘영적 각성’, ‘선교’, ‘부르심과<br />
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갑 산본교회 목<br />
래서부터 위로’ 형식의 선교대회다. 다음세대<br />
헌신’, ‘선교적 리더십’, ‘연합’ 등을 주제로 토의<br />
사와 허태영 SFC 대표, 조성민 아이자야씩스<br />
가 선교에 있어 기대하고 요구하는 바를 수렴<br />
하며, 선교 방향성을 모색했다.<br />
티원 대표, 최현기 포도나무교회 목사, 김장생<br />
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br />
최욥 선교한국 사무총장은 “지금껏 청년들은<br />
선교에 대한 지식을 주입받기만 했다”며 “이제<br />
반대로 청년들 안에 있는 성령의 감동을 이끌<br />
이야기의 중심은 대체로 개인 간증과 신앙<br />
고민이었다. 참석자들은 “삶이 팍팍하다 보니<br />
선교에 관심을 가질 여유조차 없는 상황”이라<br />
며 “교회와 선교단체가 청년들이 그리스도의<br />
청년들이 선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br />
CCC 선교사, 김토기 HOPE 부대표 등이 워크<br />
숍 동안 청년들의 궁금증 해소를 돕는다.<br />
광주에서 온 대학생 문장휘(21) 군은 “선교<br />
에 대한 열정만 있고 체계적인 지식이 없었는<br />
데, 의견을 나누며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공<br />
유하다 보니 선교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할 수<br />
있었다”면서 “이런 자리가 많아졌으면 한다”고<br />
전했다.<br />
선교한국은 “미래 선교를 위해선 선교에 관<br />
한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청년들이 주도적으<br />
로 선교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br />
이 중요하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관심을<br />
요청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8 |<br />
FEB 23 2024<br />
가스펠 KOREA<br />
“내가 쓴 글에 이찬수 목사가 답을?” 대형교회 목사의 ‘소통법’<br />
이 목사, 분당우리교회 홈페이지 게시판 글에 종종 답글<br />
대형교회가 가진 장점이 있겠지만,<br />
가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될 것 같습니<br />
교인들이 담임목사와 가깝게 소통하<br />
다. 작은 교회에서의 섬김이 보람과<br />
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단점 중 하나<br />
즐거움을 가져다 줄 줄 믿고 축복하<br />
일 것이다.<br />
며 기도합니다.”<br />
MZ세대가 많은 교회일수록 그런<br />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았다며 이찬<br />
단점이 더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이<br />
수 목사에게 감사를 표현한 또 다른<br />
런 소통의 어려움은 어쩌면 대형교<br />
글에 이 목사는 “미국 집회 다녀오느<br />
회의 구조적 한계일 수도 있다.<br />
라 답이 늦어졌네요. 이렇게 귀한 소<br />
이런 면에서 눈에 띄는 교회가 있<br />
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님처<br />
다. 바로 분당우리교회다.<br />
럼 믿음 안에서 성장해 가시는 분들<br />
대형교회로서 이 교회가 가진 특증<br />
이 많이 계셔서 기쁘고 감사한 요즘”<br />
중 하나는 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br />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담임목사<br />
이라고 답했다.<br />
에 교인들이 자유롭게 삶에서의 은<br />
이를 확인한 글쓴이는 “우와!! 이<br />
혜 등을 올릴 수 있도록 게시판을 운 때나 지금이나 그대로다.<br />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집사 찬수 목사님의 답변이 있었군요”라<br />
영한다는 점이다.<br />
최근 이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서 님. 집사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읽으 고 놀라며, 이 목사가 직접 답해준 것<br />
물론 글을 쓸 때는 실명을 써야 하 이찬수 목사의 답글을 어렵지 않게 면서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자 이 “신기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교<br />
고 교회가 정한 가이드라인을 지켜 찾을 수 있다.<br />
책해 봅니다. 담당자와 상의해서 의 회 다니면서 한 번도 이찬수 목사님<br />
야 하지만, 요즘 다른 교회 홈페이지 분당우리교회 집사라고 밝힌 한 교 논해 보겠습니다. 이런 좋은 아이디 을 개별적으로 만나 뵌 적이 없어 아<br />
에서 이런 성격의 게시판을 찾기 힘 인은 지난 12일 ‘우리교회에 처음 방 어 주신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 쉬웠고 주변 성도님들의 개인 기도<br />
들다는 점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문하시는 분에 관련한 건의 사항’이 니다.”<br />
들은 이야기, 목사님과 사진 찍은 이<br />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br />
또 ‘청년시절, 분당우리교회를 만 야기 들으면 ‘부럽다’ 싶었거든요. 감<br />
분당우리교회의 이 게시판 글에 담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이 전도가 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 사합니다”라고 이 목사의 답글에 ‘재<br />
임인 이찬수 목사가 종종 ‘답글’을 단 되어 교회를 방문했을 때, 본당에 우 으로, “이제는 분당우리교회 교인이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br />
다는 점이다.<br />
선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한다면, 그 아니지만, 분당우리교회 덕분에 뜨거 ‘탈권위의식’은 분당우리교회 이찬<br />
대형교회의 담임목사가 교인들이 들이 교회에서 환대를 경험하게 될 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고, 성장할 수 목사에 대한 교계의 평가 중 하나<br />
온라인에 쓴 글을 읽고 직접 여기 것이라는 내용이었다.<br />
수 있었으며, 귀한 배우자를 만나게 로 꼽힌다.<br />
에 답을 달면서 소통하고 있는 것 이찬수 목사는 이 글에 다음과 같 되었고, 다시 한번 넓은 영적 시야를 그는 평소 설교에서 자신의 부족<br />
이다.<br />
은 두 개의 답글을 썼다.<br />
갖게 되었다”며 감사를 전하는 내용 함과 나약함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br />
분당우리교회의 성도 수는 ‘일만성 “오늘 오전 전체 교역자 회의에서 의 글에도 이 목사는 아래와 같은 답 곤 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교인들은<br />
도 파송운동’ 이후 현재 약 5천 명 정 이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집사님처럼 글을 달았다.<br />
동질감을 느낀다.<br />
도로 알려져 있지만, 그 전엔 약 2만 좋은 아이디어 있는 분은 언제든지 “귀한 청년 부부의 모습이 마음을 이 목사가 온라인을 통해 교인들<br />
명에 이르렀다.<br />
알려주세요. 다시 한 번, 감사를 전 기쁘게 하네요. 이렇게 신실한 두 사 과 소통하는 것도 이러한 모습의 연<br />
이 목사의 이런 ‘온라인 소통’은 그 합니다.”<br />
람이 만나서 가정을 이루는 것 자체 장선일 것이다.<br />
김명혁 강변교회 원로목사 별세<br />
18일 오전 춘천 가던 중 교통사고<br />
강변교회 원로목사이자 한국복음주의협의<br />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장례 일<br />
훼이스 신학교(B.D.), 웨스터민스터 신학교<br />
회 명예회장인 김명혁 목사가 지난 18일 오전<br />
정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다. 조문은 20일<br />
(Th.M.), 예일대학교 신학원(S.T.M.), 아퀴나<br />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향년 86세.<br />
부터 가능하다.<br />
스 신학원(Ph.D.)을 졸업 후 총신대 강사, 조교<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김 목사는 이날 춘천에 있는 교회에서 설교<br />
하기 위해 운전해서 가던 중 교통사고로 숨진<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1937년 일본 도쿄에서 출생한 김 목사는 아<br />
버지 김관주 목사를 따라 북한에서 어린 시절<br />
을 보내다 11살의 나이에 홀로 월남했다.<br />
故 김명혁 목사의 빈소<br />
수, 부교수를 차례로 역임했다. 합동신학교 부<br />
교수, 교수, 교장 및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br />
수, 겸임교수, 명예교수를 지냈다.<br />
이외에도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한국<br />
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소련선교회 부이<br />
사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공동회장 등을 맡<br />
으며 국내외 복음주의 운동에 오랫동안 헌신<br />
해왔다.<br />
후암교회 교육목사, 영안교회 담임목사, 강<br />
변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은퇴 후에도 강<br />
변교회 선교목사 및 원로목사로 활동하며 국<br />
내외 교회와 단체를 격려하는 사역을 이어<br />
왔다.
FEB 23 2024<br />
| 19<br />
주승중 KWMA 회장이 설교하고 있다.<br />
KWMA 총회 참석자들의 모습<br />
“급변하는 시대, 비서구권 중심·다중심적 선교로 전환”<br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br />
비서구권 중심의 새로운 선교전략을<br />
모색하고 다중심적 선교 실현에 박<br />
차를 가한다.<br />
KWMA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br />
구 대림감리교회에서 제34차 정기총<br />
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을 결정<br />
했다.<br />
이날 결정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br />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br />
엔코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본격적<br />
으로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지난 엔<br />
코위에선 선교의 중심이 비서구권으<br />
로 전환됨에 따라 선교 방식의 변화<br />
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br />
KWMA는 가장 먼저 비서구 교회<br />
연합 사역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br />
발족된 ‘COALA(Christ of Asia and<br />
Latin America) 네트워크’를 통해<br />
아시아 지역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의<br />
선교지도자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br />
예정이다.<br />
또 대만선교협의회와 선교협력<br />
MOU를 체결한 데에 이어 인도네시<br />
아, 말레이시아 등과도 협력해 동남<br />
아시아 국가의 선교협의회 구성을<br />
돕기로 했다.<br />
KWMA는 비서구교회 리더들과의<br />
후속 모임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br />
침이다. 오는 5월 1~4일 방콕에서 ‘<br />
제2차 COALA 대회’를 개최하고 ‘힘<br />
에 의한 선교(Christendom)에서 다<br />
중심적 선교로’를 주제로 비서구권<br />
교계 지도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br />
평신도 선교 운동 단체 ‘비쏠라이<br />
트’를 통한 국내 거주 이주민 사역에<br />
도 힘쓸 계획이다. 비쏠라이트는 다<br />
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탈북민,<br />
외국인 유학생, 난민을 사역의 대상<br />
으로 한다.<br />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평신<br />
도들을 이주민 사역에 동원하기 위<br />
해 만든 단체가 비쏠라이트”라며 “국<br />
내 거주 이주민 선교를 시대적 사명<br />
으로 믿고 그리스도인의 다양한 선<br />
교자원이 사역 현장에서 쓰임 받도<br />
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br />
고 전했다.<br />
이외에도 KWMA는 한국선교지도<br />
자포럼 개최를 비롯 선교 환경 변화<br />
에 부응한 선교운동, 한국 기독교 기<br />
록문화 유산발굴 사업 등의 사역을<br />
전개한다.<br />
이날 정기총회에선 조직도 새롭<br />
게 구성됐다. 신임 법인이사에 김경<br />
진 목사(소망교회), 김병삼 목사(만<br />
나교회)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br />
김충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br />
세계선교회 총무가 선임됐다.<br />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br />
설교를 전한 KWMA 회장 주승중 목<br />
사(주안장로교회)는 “초대교회는 세<br />
상으로부터 칭송받는 매력 있는 교<br />
회였다”며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br />
아낌없이 베푸는 선교적 삶이 모범<br />
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br />
회가 성령의 도우심에 힘 입어 선교<br />
적 삶을 회복하고 세상으로부터 칭<br />
찬받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br />
KWMA 법인이사회 이사장 이규현<br />
목사(수영로교회) 목사는 “KWMA는<br />
세계선교를 위해 전략적 모임에 힘<br />
써왔다”며 “오는 9월에 개최될 로잔<br />
대회도 의미있는 선교 전략을 도출<br />
하는 계기가 되길 한 마음으로 기도<br />
하자”고 덧붙였다.<br />
한편, KWMA는 선교에 모범을 보<br />
인 대림감리교회 등 12개 교회와 4<br />
개 선교기관, 개인 18명에게 선교모<br />
범 공로패를 수여했다.<br />
가스펠 KOREA<br />
한기총·한교총 “의대 정원 확대 지지”<br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br />
며, 정원 확대를 통해 지역의료, 필수<br />
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와 한국교회<br />
의료분야에 의사 인력 배치에 대한<br />
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br />
대책도 함께 세워서, 지역에서도 높<br />
한교총)이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정<br />
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br />
부 정책을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br />
야 한다”고 했다.<br />
14일 일제히 발표했다.<br />
아울러 “그들의 서약처럼 인류를<br />
한기총은 “지금도 응급실이나 소<br />
위해 환자의 건강을 위해 봉사하며,<br />
위 돈 잘 버는 진료과가 아니면 의<br />
생명을 존중하는 ‘진짜 의사’가 많아<br />
사 인력이 부족하고, 충원도 잘 되<br />
지 않는 현실”이라며 “의료계가 필<br />
요한 부분, 필수의료분야에 의사를<br />
배치하고 인력을 확충하려는 노력<br />
은 하지 않고, ‘의대 정원 확대는 안<br />
된다’, ‘의료의 질이 떨어진다’, ‘필<br />
수의료분야는 현재와 별다른 변화<br />
가 없다’는 말로 선동해서는 안 된<br />
다”고 했다.<br />
이어 “오히려 의대 정원을 늘려서<br />
라도 지역의료, 필수의료분야의 인<br />
원을 적극적으로 확충, 보강하겠다<br />
고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 “정부의<br />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적극 지지하<br />
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br />
한교총도 “지금 의료 현실은 인력<br />
부족으로 인한 응급체계 마비, 비인<br />
기 진료과 기피 현상, 의사들의 과중<br />
한 업무와 피로 누적 등 악순환이 되<br />
풀이되고 있다. 대한민국 의사 수는<br />
인구 1천 명에 2.6명으로 OECD 평<br />
균 3.7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br />
라고 지적했다.<br />
이어 “불과 10년 후인 2035년에는<br />
1만 5천 명의 의사가 부족하게 되어,<br />
국민이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지<br />
못해 생명권이 위협받는 불안한 상<br />
황을 맞게 될 것”이라며 “의대 정원<br />
확대는 역대 정부마다 논의한 것으<br />
로, 의료계 집단 반발로 미루어져 왔<br />
을 뿐, 언젠가는 시행해야 할 국가적<br />
중대 사안이었다”고 했다.<br />
이어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며<br />
공공의료를 확충하여 국민 건강권을<br />
보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br />
피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의료계<br />
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br />
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의대 정원 확<br />
대를 결정한 정부의 합리적인 판단<br />
을 적극 지지하며, 국민 건강과 생명<br />
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추진의 결<br />
단에 온 국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br />
했다.<br />
아울러 “향후 정부는 의대 정원 확<br />
대를 시작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br />
인 보건 의료정책을 추진해 주길 바<br />
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이<br />
우선으로 보호받는 의료 환경 조성<br />
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br />
붙였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USA<br />
20<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존 파이퍼 목사 “기독교 예배에서 정치적 깃발 흔드는 것 안 돼”<br />
칙보다 정당에 대한 충성을 우선시<br />
적으로 참여해야 하지만, 정부 권력<br />
2020년 선거에서 그는 후보자의<br />
하는 것, 도덕적 입장을 정치적 성향<br />
을 이용해 종교적 신념을 강요해서<br />
이름을 언급하는 것을 자제했지만, ‘<br />
과 혼동하는 것, 사회 문제에 관한 정<br />
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br />
태아 살해’, ‘성전환’, ‘사회주의적 지<br />
치적 해결책에 과도한 희망을 두는<br />
아울러 “어떤 인간 정부도 성경적<br />
나친 접근’을 지지하는 정책을 옹호<br />
것, 당파적 의제를 정당화하기 위해<br />
권리를 이용해 종교를 강요하거나<br />
한 후보로 조 바이든을 암시하며 유<br />
성경적 가르침을 오용하는 것 등은<br />
또는 종교 자체를 반대하기 위해 칼<br />
죄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br />
‘나쁜 정치적 깃발 흔들기’”라고 지<br />
을 휘둘러선 안 된다. 그리고 제가 이<br />
통령에 관해서는 ‘회개하지 않는 성<br />
적했다.<br />
문구를 사용한 이유는, 말 그대로 종<br />
적 부도덕’과 ‘회개하지 않는 교만’의<br />
이어 “나쁜 정치적 깃발을 흔들기<br />
교의 도덕성에 부합할 수 있으나 종<br />
죄를 언급했다.<br />
는 기독교 예배와 같이 정치와 관련<br />
교를 규정하거나 금지하는 데 전혀<br />
당시 그는 “어떤 파괴의 길을 지지<br />
존 파이퍼 목사<br />
이 없는 환경에서 당파 정치를 전면<br />
에 내세우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br />
포함되지 않는 법률을 제정하는 선<br />
한 행위와, 종교를 강제로 설립하거<br />
할지 결정하기 위한 특정한 계산법<br />
을 개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것<br />
미국에서 논쟁이 치열한 대선을 앞<br />
어 정당의 정치적 강령을 주장하는<br />
나 유지하는 나쁜 행위를 구별하기<br />
은 내 소명이 아니다. 내 소명은 사<br />
둔 가운데 신학자 존 파이퍼 목사가<br />
것은 당의 전국대회에 속한 것이다.<br />
위한 것”라고 했다.<br />
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그분<br />
최근 “정치적 깃발을 휘두르는 것은<br />
그 장소에서는 깃발을 제대로 흔들<br />
파이퍼 목사는 복음의 메시지를 통<br />
의 죄 용서를 신뢰하고, 이 세상 모<br />
기독교 예배에 설 자리가 없다”고 강<br />
수 있지만, 기독교 예배에서는 그렇<br />
해 모든 사람의 영적 필요를 해결하<br />
든 것보다 그분을 소중히 여기고, 그<br />
조했다.<br />
지 않다”고 했다.<br />
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진정한<br />
분의 충만한 가치를 보여주는 삶을<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파이퍼 목사는 반면, 권력자에게 진<br />
변화를 위해 믿음과 회개의 필요성<br />
살고, 사랑과 거룩함으로 천국에 갈<br />
면, 파이퍼 목사는 ‘존 목사에게 물<br />
실을 말하는 것에 대한 명확하고 성<br />
을 강조했다. 또 “권세와 약점에 대<br />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소명<br />
어보세요’라는 팟캐스트에서 한 청<br />
경적인 접근 방식을 지지했다. 그는 “<br />
해 진실을 말하기 위해 반드시 목숨<br />
은 문화적인 부패와 영원한 파멸로<br />
취자가 “권력에 진실을 말하는 것과<br />
진정한 기독교적 방식으로 권력에 진<br />
을 바칠 각오를 하라. 그러나 이것과<br />
가는 길을 지지하는 것과는 모순된<br />
깃발을 흔들며 정치 활동에 참여하<br />
실을 말하는 것은, 항상 회개하고 예<br />
정치적 깃발을 흔드는 것 사이의 엄<br />
다”고 했다.<br />
는 것의 차이가 무엇인가”라고 질문<br />
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를 신뢰하라<br />
청난 차이를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br />
2017년에는 과거의 부도덕한 행동<br />
하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br />
는 요청”이라며 “이 소명은 모든 그리<br />
조언했다.<br />
과 그것을 악으로 여기려는 그의 지<br />
그는 “정교분리를 존중하면서 성<br />
스도인의 의무”라고 강조했다.<br />
파이퍼 목사가 선거 시즌을 앞두고<br />
속적인 의지를 바탕으로, 현직 대통<br />
경적 진리에 기초해 기독교를 지지<br />
또 ‘교회와 국가의 분리’에 대해서<br />
정치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br />
령에게 “도덕적으로 부적절하다” 지<br />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윤리적 원<br />
도 “기독교인들은 사회 담론에 적극<br />
처음이 아니다.<br />
적하기도 했다.<br />
美 장로교, 50여 년 소유 본부 건물 매각 검토<br />
미국 최대 장로교단인 미국장로<br />
을 둔 연합장로교회가 합병된 지 몇<br />
교(PCUSA)가 1980년대부터 소유해<br />
년 후인 1988년 8월에 이 건물로 이<br />
온 본부 건물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br />
전했다.<br />
토하고 있다.<br />
미국의 많은 교단들과 마찬가지로<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PCUSA도 지난 20년간 교인 수가 크<br />
면 PCUSA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br />
게 감소했다. 지난해 5월 PCUSA 총<br />
릭 존스는 “법인 이사회가 켄터키주<br />
회 사무소가 발표한 연간 통계 보고<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루이빌 시내에 위치한 본부의 매각<br />
을 고민 중”이라며 “장기적인 미래<br />
에 관한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 지난<br />
주 이사회 회의에서 논의가 시작됐<br />
고,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br />
밝혔다.<br />
이어 매각 논의 배경에 대해 “코로<br />
나19 이후 업무 방식이 다양화돼 교<br />
회 지도자들은 본부의 적절한 활용<br />
법과 현재 및 미래 사역을 지원하기<br />
위한 최선의 전략이 무엇인지 고려<br />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br />
PCUSA는 1983년 남부에 기반을<br />
둔 미국 남장로교회(Presbyterian<br />
Church in the U.S.)와 북부에 기반<br />
서에 따르면, 2022년 교인 수는 약<br />
114만 명이었다. 이는 2000년 약<br />
250만 명의 교인 수에 비해 급감한<br />
것이다. 2011년에 처음으로 200만<br />
명 이하로 떨어졌다.<br />
변화된 업무 방식과 교인 수 감소<br />
로 이미 본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한<br />
교단들도 있다.<br />
2021년 9월 연합그리스도의교회<br />
(UCC)는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br />
에 있는 9층짜리 1만900m2(약 3,300<br />
평) 규모의 사무실을 매각할 것이라<br />
고 발표했다.<br />
당시 UCC 총무이자 회장이던 존 도<br />
하우어(John Dorhauer) 목사는 “이<br />
같은 결정은 우리의 소중한 선교 자<br />
원을 신중하게 관리하기 위한 노력<br />
의 일환”이라며 “330명의 직원을 수<br />
용했던 9층 건물을 유지하는 대신 한<br />
층을 임대함으로써 연간 수십만 달러<br />
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br />
북미개혁교회(CRCNA)도 지난해<br />
교단이 60년 이상 거주했던 미시간<br />
주 그랜드래피즈의 본부를 매각할<br />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br />
CRCNA의 사역 운영 책임자인 댄<br />
데캄(Dan DeKam)은 성명을 통해 “<br />
수 년 동안 이곳을 사용할 수 있어 감<br />
캔터키주 루이스빌에 위치한 PCUSA 교단 본부<br />
사했다”며 “동시에 우리는 건물의 인<br />
프라가 노후된 데다 재정적인 측면<br />
에서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불가능<br />
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br />
다”고 말했다.<br />
그는 “팬데믹으로 인해 직원들은<br />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해야<br />
했고, 사무실 업무의 미래가 완전히<br />
명확하지 않다”며 “하지만 우리는 직<br />
원들의 건강과 조직의 이익을 위해<br />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br />
다. 이제 새로운 형태가 필요한 시점”<br />
이라고 전했다.
FEB 23 2024<br />
| 21<br />
“ 美 기독교인 5명 중 2명, 제자도 참여 안 해”<br />
제자훈련을 하기에 너무 바쁘다고<br />
생각하거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br />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을 돕는 가이드<br />
북이 최근 바나 그룹에서 나왔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네비게이토 선교회(The Navigators)와<br />
공동으로 집필한 이 책<br />
의 제목은 ‘그로잉 투게더’(Growing<br />
Together: A Three-part Guide for<br />
Follow Jesus and Bringing Friends<br />
on the Journey)이다.<br />
기독교인 5명 중 2명(39%)이 제자<br />
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이<br />
책은 “기독교인의 절반 이상이 자신<br />
의 신앙이 전적으로 개인적인 것”이<br />
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br />
바나그룹은 “예수님은 기독교가<br />
공동체에서 실천되고 심화되는 매<br />
우 다른 접근 방식을 모델로 삼으셨<br />
다. 오늘날 사회에서는 이것이 어려<br />
운 일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br />
여정에서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br />
라고 했다.<br />
가이드북은 제자도의 세 가지 영<br />
역, 즉 “제자도가 삶을 어떻게 변화<br />
시킬 수 있는지”, “매일 제자도가 어<br />
떤 모습일 수 있는지”, “제자를 삼는<br />
데 생각보다 더 준비가 되어 있는 이<br />
유”를 살펴본다.<br />
바나그룹은 가이드북과 관련해<br />
두 가지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했<br />
다.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 2천930명<br />
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조사는 2020<br />
년 6월 1일부터 7월 4일 사이에 실<br />
시되었으며, 오차 범위는 +/-1.5%포<br />
인트였다.<br />
또 다른 조사는 기독교인이라<br />
고 자칭하는 성인 2천511명의 응답<br />
을 바탕으로 2020년 12월 22일부터<br />
2021년 1월 18일까지 실시됐으며 오<br />
차범위는 ±1.8%포인트였다.<br />
바나 그룹은 최근 자사 웹사이트<br />
에 게재된 기사를 통해 연구 결과를<br />
자세히 설명했다. 바나는 조사 결과<br />
중 기독교인 응답자 3분의 1(33%)이<br />
제자훈련자(disciplemaker)로 분류<br />
된다고 밝혔다. ‘제자훈련자’는 인도<br />
하는 사람과 함께 그리스도께 더 가<br />
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타인의 신앙<br />
이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사<br />
람이다.<br />
바나의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인 중<br />
7%가 시간 부족으로 인해 제자도에<br />
참여할 수 없게 된다고 답했다.<br />
바나 측은 “우리 삶이 종종 바쁘<br />
고 산만하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br />
따라서 시간 부족과 매일의 우선순<br />
위 경쟁은 제자 공동체를 발전시키<br />
는 데 명백한 장애물처럼 보일 수 있<br />
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br />
시간 부족이 제자도에 큰 장애물이<br />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br />
바나 그룹은 제자도에 관심있는 교<br />
인 3명 중 1명이 “어떻게 장기적으<br />
로 일을 지속할 것인가”(33%) 또는 “<br />
삶에서 일어나는 다른 모든 일을 고<br />
려하여 제자 삼는 데 우선순위를 두<br />
는 방법에 대해 걱정한다”고 덧붙였<br />
다(32%).<br />
바나그룹 연구는 “공동체를 통해<br />
타인을 제자화하는 것은 마태복음<br />
28장 19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성경<br />
적 명령이지만, 기독교 공동체를 위<br />
해 시간을 내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br />
는 사람들이 그들의 관계에서 제자<br />
도를 받고 제공하면서 제자도에 참<br />
여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br />
바나그룹은 “그들은 바쁜 일정 속<br />
에서 이러한 영적 교류를 적극적으<br />
로 우선시하고 있다. 이는 쉽지 않지<br />
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깊은 보상을<br />
제공한다”라며 “이러한 제자들과 제<br />
자훈련자들은 다른 기독교인보다 빠<br />
르게 변화하는 삶 속에서 영적인 성<br />
장과 우정을 우선시하려는 투쟁이<br />
그들을 막지는 못한다”고 했다.<br />
이어 “이것은 매일의 제자도의 소<br />
명을 깨닫는 데 있어 핵심 교훈이다.<br />
제자도 공동체를 경험하는 사람들은<br />
시간이 있거나 시간을 만들 것이다.<br />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결정적인 요인<br />
은 하루에 시간을 많이 갖고 있는 사<br />
람이 아니라 신앙이 성장하고 타인<br />
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자격을 갖<br />
추는데 창의적으로 헌신하려는 사람<br />
들”이라고 했다.<br />
가스펠 USA<br />
女 높이뛰기 경기 우승 트랜스젠더 선수 ‘논란’<br />
여자부 높이뛰기에 출전해 1등을 차지한 트<br />
식에 관해 학생과 해당 지역 학교의 결정에 따<br />
밝힌 남성이 여성 경기팀에서 경쟁하는 것을<br />
랜스젠더 고등학교 운동 선수가 논란의 중심<br />
라야 한다”며 “교육구는 특정 시즌을 위해 해<br />
막는 정책은 위법으로 간주된다.<br />
에 섰다.<br />
당 학생의 현재 학교 기록과 학교 및 지역사회<br />
게인스는 해당 개정안과 관련된 의회 청문<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키어사<br />
의 일상 활동 내 성별 식별을 기반으로, 성별<br />
회에서 “포용이 ‘안전과 공정성’보다 우선시<br />
지 지역의 고등학교 2학년 마엘 자크(Maelle<br />
에 따른 NHIAA 경기팀에 참여할 수 있는 학<br />
될 수 없다. 여성에 대한 안전하지 않고 불공<br />
Jacque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플리머스<br />
생의 자격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평하며 차별적인 관행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br />
주립대학교(Plymouth State University)<br />
이에 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수<br />
조했다. 또 남성과 경쟁한 후 심각한 부상을<br />
에서 열린 미국 뉴햄프셔학교대항체육협회<br />
영 선수 및 여성 인권 운동가 라일리 게인스<br />
입은 여성 운동선수의 사례를 언급하며 “트<br />
(NHIAA) 주관 실내 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부<br />
(Riley Gaines)는 X(구 트위터)에 “여성 시상<br />
랜스젠더로 인식된 남성 운동 선수는 일반적<br />
문 II -높이뛰기’에 출전했다. 생물학적 남성<br />
인 그는 5피트 2인치(1m58)의 기록으로 1위<br />
를 기록했다.<br />
반면 ‘남자 부문 II -높이뛰기’의 경우 1위<br />
를 차지한 선수의 기록은 6피트(1m82)였으<br />
며, 5피트 8인치(1m76)가 가장 낮은 기록이<br />
었다. 자크가 남자부에서 경쟁했을 경우엔 우<br />
승할 수 없는 기록인 셈이다.<br />
NHIAA는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선수에게<br />
성 정체성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br />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br />
있다”고 설명했다.<br />
이어 “협회는 스포츠 참여를 위한 성별 인<br />
대 위에 평범하지 않은 또 다른 남성이 있다.<br />
그는 스스로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 같<br />
다”는 글과 함께 자크가 목에 우승 메달을 걸<br />
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br />
또 게인스는 자크가 높이뛰기를 하는 영상<br />
을 게시하며 “그는 5피트 2인치 점프로 여자<br />
부문에서 우승했다. 이것은 6피트의 최고 남<br />
자 높이뛰기보다 10인치나 더 낮다”고 지적<br />
했다.<br />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학교와 교육<br />
프로그램에서 성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연<br />
방 민권법, 이른바 ‘타이틀 IX’의 개정안을 제<br />
안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자신을 여성이라고<br />
으로 여성화 호르몬을 복용한 후에도 여성에<br />
비해 생물학적 이점을 유지한다”고 우려했다.<br />
트랜스젠더 고등학교 운동 선수 마엘 자크<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FEB 23 2024<br />
가스펠 USA<br />
美 남침례교 ERLC 회장 “기독 유권자, 좌우 진영논리 거리 둬야”<br />
베리타스 강연 시리즈에서 브랜드 레더우드 ERLC 회장이 연설하고 있다.<br />
람을 따르는 이들이 너무 많다. 좌파<br />
와 우파의 극단주의자들이 이기적<br />
인 욕망에 호소하는 두려움을 조장<br />
한다”면서 “사람들은 두려울 때 자신<br />
을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을 찾는다.<br />
그들은 즉, 스스로 취할 수 있는 권<br />
력이나 자신을 대신해 싸울 다른 사<br />
람에게 넘겨줄 수 있는 권력을 찾는<br />
다”고 했다.<br />
또한 “최종 결과는 좋은 것을 만<br />
들며 이웃들의 복지를 추구하거나,<br />
더 나은 것을 남기려는 갈망이 아니<br />
다. 이것은 (대선 후보) 그들이 누구<br />
이든 간에 우리 자신을 보호하려는<br />
체성과 국가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br />
따라 형성된다”며 “성경은 하나님의<br />
백성들을 ‘이방인’, ‘순례자’로 묘사<br />
하며, 이들의 정체성은 기독교인이<br />
며, 궁극적인 충성은 하나님의 나라<br />
에 있고, 우리의 시민권은 천국에 있<br />
다”고 했다.<br />
그는 기독교인이 “피상적인 시민<br />
참여가 아니라, 심도 있고 신중한 투<br />
자를 하도록 부름받았다. 우리는 단<br />
순한 가치관 이상의 유권자가 되어<br />
야 한다”라며 “만일 여러분이 클릭만<br />
으로 이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면 장<br />
담한다. 참된 기독교 시민권은 대체<br />
올해 11월 5일에 치러질 미국 대선<br />
을 앞두고 미국 남침례교(SBC) 산하<br />
단체인 윤리종교자유위원회(ERLC)<br />
회장이 기독교인들에게 극단적인<br />
좌‧우 정치 논리에 따르지 말 것을<br />
강조했다.<br />
미국 뱁티스트프레스(BP)에 따르<br />
면, 브랜트 레더우드 ERLC 회장은<br />
지난 6일 DBU 글로벌 참여 연구소<br />
(Institute for Global Engagement)<br />
가 후원하는 베리타스 강연(Veritas<br />
Lecture) 시리즈에서 연설했다.<br />
레더우드는 “우리가 직면한 윤리<br />
적 딜레마를 포착하고, 이해할 만한<br />
올바른 범주의 정치신학이 있는가?”<br />
라고 질문하며 “종종 기독교인들이<br />
기본 원칙을 신중하게 고려하기보<br />
다, 최악의 반응을 일으키도록 설계<br />
된 알고리즘에 의해 선별된 소셜 미<br />
디어에 반응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br />
고 지적했다.<br />
그는 “우리는 기독교 시민인가, 아<br />
니면 공포에 떠는 추종자인가?”라며<br />
“성경은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을<br />
두려워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br />
가 되라고 지시하지만, 무엇이 두려<br />
움을 갖게 하며 누구를 따르는지가<br />
중요하다”고 했다.<br />
레더우드는 “오늘날 불행하게도<br />
잘못된 것을 두려워하고, 잘못된 사<br />
욕망일 뿐”이라며 “인격이 아닌 결과<br />
가 중요하다는 사고방식”이라고 지<br />
적했다.<br />
그는 “우리가 기독교인으로서 부<br />
르심 받은 것은 두려움에 기초한 사<br />
고가 아니”라며 “종교적 신념은 기<br />
독교인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방식을<br />
결정해야 하며, 정치 활동은 신앙적<br />
의무로부터 흘러나와야 한다”고 덧<br />
붙였다.<br />
아울러 그는 기독교 정치 참여의<br />
기준이 되는 두 가지 원칙을 제시<br />
했다.<br />
레더우드는 “우리의 기독교 시민<br />
으로서의 정체성은 망명자로서의 정<br />
로 간과되고 특별하게 여겨지지 않<br />
는 세대적인 노력처럼 보일 것”이라<br />
고 했다.<br />
레더우드는 “예수가 주님이라는<br />
것은 가이사(Caesar)가 주인이 아니<br />
라고 선포하는 것과 같다. 예수의 주<br />
님 되심은 조 바이든, 도널드 트럼프<br />
또는 2025년 1월에 대통령직을 맡게<br />
될 다른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고 선<br />
언하는 것”이라며 “기독교 시민은 국<br />
가 정치에 과도한 시간과 감정적 에<br />
너지를 투자하는 대신, 지역사회에<br />
봉사하고 가장 가까운 이웃의 삶을<br />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br />
과적”이라고 당부했다.<br />
플로리다주립대서 부흥집회 … ‘자발적 세례’ 잇달아<br />
최근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대규모 세례<br />
앨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례를 받은 학<br />
인스타그램의 한 사용자는 “내 딸은 행사가<br />
행사가 진행됐다. 복음을 들은 수백 명의 학생<br />
생들의 사진을 공유하며 “캠퍼스 부흥이 다시<br />
끝난 후 그날 밤 분수대에서 세례를 받은 학생<br />
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했다.<br />
일어나고 있다. 수백, 수천 명의 학생들이 예<br />
중 한명이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라는 댓글<br />
미국 기독교방송인 CBN 뉴스에 따르면 지<br />
수님을 믿기로 결단했다. 우리는 성령을 떠나<br />
을 달기도 했다.<br />
난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립대(Florida<br />
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할 수 없<br />
지역 교회들은 세례를 받은 학생들의 새로운<br />
State University)에 재학중인 4,500명의 학<br />
다”고 감격했다.<br />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br />
생들이 예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기 위해 캠<br />
이어 “4,500명의 플로리다 주립대 학생들<br />
앨런은 “학생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br />
퍼스 내 실내 경기장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br />
이 오늘 밤 투쟁과 죄를 고백했다. 이것은 그<br />
교회를 찾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지역 교회들<br />
터(Donald L. Tucker Civic Cente)를 가득 메<br />
들이 자발적인 세례를 받기 위해 하나님을 찬<br />
은 수집한 학생들의 이름과 연락처 정보를 통<br />
웠다.<br />
양하고 경배하는 모습”이라며 학생들이 손을<br />
해 개별적으로 후속 연락 조치를 취할 것”이라<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앨라배마 주의 오<br />
번대학교(Auburn University)에서 시작된 캠<br />
퍼스 부흥 운동이 전역으로 확산하며 이뤄진<br />
것이다.<br />
텍사스 해리스크릭침례교회의 담임 조나<br />
단 포클루다(Jonathan Pokluda) 목사와 뉴<br />
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니 앨런<br />
(Jennie Allen)이 초청 연사로 참석했다.<br />
예배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은 밤새 캠퍼스<br />
내 ‘웨스트코트 분수’(Westcott Fountain) 주<br />
위에 모여 찬양의 열기를 이어갔다. 또 자신의<br />
신앙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수백 명의 학생들<br />
이 즉석에서 세례를 받기도 했다.<br />
들고 기뻐 뛰며 찬양하는 영상도 함께 게시<br />
했다.<br />
며 “젊은이들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을 긴밀<br />
하게 만나길 원하고 있다”고 했다.<br />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의 ‘웨스트코트 분수’
가스펠 WORLD<br />
FEB<br />
23<br />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英 상원 토론서 ‘전환치료 금지법’ 도입 반대 … “국제적 최초 사례”<br />
영국의 기독교 옹호 단체가 종교<br />
라 어떤 사람이든 개인이나 집단의<br />
및 언론의 자유를 제약할 가능성이<br />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변경하<br />
있는 ’동성애 전환치료 금지 법안’에<br />
려고 시도하거나, 그러한 표현을 억<br />
반대한 영국 상원 의원들에게 감사<br />
제한 것으로 간주될 경우 범죄화될<br />
를 표했다.<br />
수 있다”고 했다.<br />
영국에 본부를 둔 크리스천컨선<br />
크리스천컨선은 이 법안이 통과<br />
(Christian Concern)은 지난주 영국<br />
될 경우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 문<br />
의회에서 상원 법안 5호에 대한 토론<br />
제에 대해 합의된 개인 간의 대화”가<br />
이 “영국 역사상 처음으로 의회에서<br />
범죄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러한 대<br />
전환 치료 금지를 지지하는 정치인<br />
화에는 “부모와 자녀, 가족과 가족 구<br />
들보다 반대하는 정치인들이 더 많<br />
성원, 치료사와 고객, 성직자와 교인,<br />
았다”면서 “이는 국제적으로도 전례<br />
기타 종교 단체, 인생 코치, 자기 도<br />
가 없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br />
우미 그룹의 지원자 및 구성원, 의사<br />
상원 법안 5호는 개인의 성적 지<br />
노동당 3명, 자유민주당 1명, 무소속<br />
보호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는 것<br />
나 의료진과 그들의 환자들”의 대화<br />
향 및 성 정체성을 타고난 성별로 전<br />
4명, 군소 정당 4명, 민주연합당 1명,<br />
은 부당하다”고 말했다.<br />
가 포함된다고 밝혔다.<br />
환하려는 시도 또는 후천적으로 바<br />
토론에 참석한 영국성공회 주교 1명<br />
윌리엄스는 또한 “동의하에 이루<br />
단체는 또한 “부모가 자녀가 여장<br />
꾼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따른 표<br />
등이었다. 법안을 지지한 의원들은<br />
어진 대화”나 “기독교인이 친구에게<br />
을 하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나 “장<br />
현을 억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br />
자유민주당 6명, 노동당 4명, 무소속<br />
성경적 성 윤리를 따르도록 권장하<br />
기적인 관계가 될 때까지 금욕을 유<br />
이 법이 제정되면 전환치료 금지<br />
2명, 보수당 1명, 녹색당 1명, 주교 1<br />
는 것을 범죄화하는 것은 부당하다”<br />
지하라고 조언하는 사람들” 또는 “성<br />
법 위반자는 “표준 기준 5등급 이하<br />
명이었다.<br />
라며 “어떤 환경에서도 폭력적이거<br />
적 지향 및 성 정체성 문제에 대한 회<br />
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 5등급<br />
크리스천컨선 최고경영자인 안<br />
나 강압적인 행위는 이미 불법으로<br />
의 및 교육 행사를 주최하는 사람들”<br />
위반자에 대해서는 최고 형량이 규<br />
드레아 윌리엄스는 성명에서 “현실<br />
규정되어 있고, 모든 전환치료 법안<br />
도 법적 처벌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br />
정되지 않아 벌금이 무제한이다.<br />
보다 이념에 기초한 극단적인 법안<br />
은 기본적 자유에 대한 공격이며, 필<br />
고했다.<br />
지난주 법안 5호에 대한 토론회에<br />
에 대해 이렇게 많은 의원들이 상식<br />
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br />
영국 하원은 3월 1일 이 법안에<br />
서 29명 상원 의원들이 반대를 표명<br />
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고무적”<br />
크리스천컨선은 토론 전 의회에<br />
대한 2차 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br />
했으며, 15명은 찬성 의사를 밝혔다.<br />
이라며 “많은 의원들이 지적한 대로,<br />
제출한 성명에서 법안에 대한 우려<br />
상원 버전의 법안은 영국의 상하원<br />
상원 발언 녹취록에 따르면, 이 법<br />
문명사회에서 부모가 자녀를 생애에<br />
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 단체는 “법안<br />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로<br />
안에 반대한 의원들은 보수당 15명,<br />
영향을 미치는 사춘기 차단제로부터<br />
의 내용에 따르면, 치료사 뿐만 아니<br />
송부되어 심사를 받게 된다.<br />
“지난해 나이지리아서 기독교인 최소 8천명 살해당해”<br />
나이지리아에서 최근 몇 년간 기<br />
다”고 설명했다.<br />
독교인을 표적으로 한 공격, 납치, 살<br />
기독교인 사망자 수는 베누에 주가<br />
인이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만 8천명<br />
1,4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플래토<br />
이상의 기독교인이 목숨을 잃은 것<br />
주가 1,4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카두<br />
으로 드러났다.<br />
나와 니제르 주에서도 각각 822명과<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730명이 사망했다. 이외에도 지난해<br />
면 나이지리아 아남브라에 본부를<br />
전국적으로 8400명 이상의 기독교인<br />
둔 비정부기구 ‘시민 자유와 법치를<br />
위한 국제사회’(Intersociety)는 지<br />
난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2023<br />
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나이지<br />
리아 전역에서 최소 8천222명의 기<br />
독교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br />
보고서는 “이는 풀라니 목동, 보코<br />
하람을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단<br />
체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나이지리<br />
아 보안군에 의해 희생된 기독교인<br />
도 상당히 많다”며 “특히 풀라니 지<br />
하드주의자들은 기만적이고 위장된<br />
‘내부 군사 작전’을 통해 남부 및 중<br />
부 지역의 농지, 수풀, 숲을 침공했<br />
이 납치되었으며, 그 중 상당수는 살<br />
아 돌아오지 못했다.<br />
또 나이지리아 교회 500여 곳이 테<br />
러를 당했으며, 납치된 70명의 기독<br />
교 성직자 중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br />
었다.<br />
보고서는 “이러한 공격은 개인을<br />
목표로 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br />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2023년에는<br />
300개 이상의 기독교 공동체가 약탈<br />
당했다”며 “특히 베누에 주는 수백만<br />
명의 국내 실향민이 발생하는 등 피<br />
해 규모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br />
그러면서 “나이지리아를 향한 국<br />
나이지리아의 아부자에서 평화와 안보를 위한 팻말을 든 기독교인들<br />
제사회의 관심과 행동이 필요한 상 오픈도어는 “무함마두 부하리 대<br />
황이다. 유엔 사무총장이 나이지리아 통령 재임 기간 동안 풀라니 무장세<br />
특사를 임명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 력, 보코하람, ISWAP(이슬람국가 서<br />
회 결의안을 통해 기독교인 공격에 아프리카 지부) 등 이슬람 극단주의<br />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승인할 것을 단체의 폭력이 증가해, 나이지리아<br />
촉구한다”고 밝혔다.<br />
가 교회를 겨냥하는 폭력의 진원지<br />
한편 지난달 오픈도어가 발표한 세 가 됐다”며 “정부가 기독교인을 보호<br />
계감시목록(WWL) 보고서에 따르면 하지 않고,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음<br />
나이지리아는 기독교 박해 국가 6위 으로써 무장세력의 영향력을 강화시<br />
에 올랐다.<br />
켰다”고 비판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4 |<br />
FEB 23 2024<br />
가스펠 WORLD<br />
이스라엘 등산객, 2800년전 솔로몬 시대 인장 발견<br />
최근 이스라엘 등산객이 2800년<br />
전, 솔로몬 성전 시대의 희귀한 인장<br />
을 발견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헤드라<br />
인스가 보도했다.<br />
올해 45세인 에라즈 아브라하모프<br />
(Erez Avrahamov)는 이스라엘 북부<br />
의 타보르 시내 자연보호구역을 등<br />
산하던 도중, 땅 위에 특이한 짙은 주<br />
황색 물체를 발견했다.<br />
이스라엘 고대유물관리국(Israel<br />
Antiquities Authority, IAA)에 따르<br />
면, 아브라하모프는 “걷고 있다가 땅<br />
위에 뭔가 반짝이는 것을 보았는데,<br />
처음에는 구슬이나 주황색 돌이라고<br />
생각했다”라며 “주워서 보니 풍뎅이<br />
나 딱정벌레처럼 새겨져 있는 무언<br />
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br />
그는 즉시 IAA에 연락을 취했고,<br />
이는 솔로몬 성전 시대로 추정되는<br />
2800년 된 아시리아인의 인장 또<br />
는 스크라브(scarab, 왕쇠똥구리<br />
모양으로 조각한 보석)으로 확인<br />
되었다.<br />
이 인장은 아시리아인들이 북부 이<br />
스라엘 왕국을 정복할 시기에 사용<br />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 사건은<br />
열왕기하에 기록되어 있다.<br />
이 인장은 주황색 곤충의 모습을<br />
띠고 있으며, 바닥에는 날개 달린 생<br />
물이 그려져 있다.<br />
스위스 프리부르 대학교 명예교<br />
수인 오트마르 킬(Othmar Keel)<br />
에 따르면, 이 유물은 ‘카르넬리안<br />
(carnelian)’이라고 불리는 준보석으<br />
로 만들어졌으며 “신화 속의 그리핀<br />
(Griffin, 사자의 몸통에 독수리의 머<br />
리와 날개 등을 가진 전설의 동물)<br />
혹은 날개 달린 말”을 묘사한다고 말<br />
했다.<br />
이와 유사한 다른 인장의 연대는<br />
기원전 8세기로 추정된다. IAA 검<br />
사관 니르 디스텔펠트(Nir Distelfeld)는<br />
해당 유물이 “갈릴리에서 가<br />
장 중요한 유적지 중 하나인 텔 레<br />
케시(Tel Rekhesh)의 기슭에서 발<br />
견되었다”며 “이 유적지는 여호수아<br />
19:19에 기록된 잇사갈 지파 영토<br />
내의 도시인 ‘아나하랏(Anaharat)’<br />
으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br />
들이 쇠똥구리 모양을 띠고 있었다<br />
고 밝혔다.<br />
텔 레케시에서 이 유물을 발굴한<br />
IAA 고고학자 이츠크 파즈(Itzik<br />
Paz)는 “지금까지 그 현장에서 발견<br />
된 가장 중요한 유물 중 하나”라고<br />
소개했다.<br />
파즈는 “당시에는 텔 레케시에 큰<br />
요새가 있었는데, 아마도 북부 이스<br />
라엘 왕국을 멸망시킨 앗시리아 제<br />
국의 통치를 받았을 것”이라며 “따라<br />
서 텔 기슭에서 발견된 스크라브는<br />
그 장소에 아시리아(또는 바빌로니<br />
아) 행정부가 있었음을 증명할 가능<br />
성이 높다”고 했다.<br />
그는 “이 인장에 나타난 그리핀은<br />
고대 근동 예술에서 알려진 예술적<br />
소재이며, 철기시대의 인장에서 흔<br />
하게 나타난다”며 “최근까지 요새 주<br />
변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의 희소성<br />
을 고려할 때, 도상학적 고려 사항을<br />
바탕으로 이 인장의 연대를 후기 철<br />
기 시대로 추정한다면, 텔 레케시 요<br />
새에 있던 아시리아 행정부와 연관<br />
시킬 수도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한 발<br />
이스라엘의 등산객이 발견한 2800여년 전 솔로몬 성전 시대의 인장<br />
유물관리국은 당시 스크라브 인장 견”이라고 평가했다.<br />
인도 힌두단체, 기독교 학교에 “모든 종교적 상징물 제거” 최후통첩<br />
인도는 기독교박해국가순위(World Watch List)에서 11위<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인도의 한 힌두교 단체가 기독교 학교들에<br />
모든 신앙 관련 상징과 이미지를 제거하라는<br />
명령을 내렸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가족<br />
안전위원회로 번역되는 강경 힌두교 단체 ‘쿠<br />
툼바 수락샤 파리샤드’(Kutumba Surakshya<br />
Parishad)는 최근 아삼(Assam) 주에 위치한<br />
기독교 학교들에 앞으로 15일간 예수 그리스<br />
도와 성모 마리아 등 모든 기독교(천주교) 상<br />
징물과 사진 등을 제거할 것을 요구하는 최후<br />
통첩을 보냈다.<br />
단체는 또한 성직자와 수녀들에게 각각 종<br />
교적 복장 착용을 중단할 것을 명령하고 학<br />
교 캠퍼스에 있는 교회의 폐쇄를 요청하기도<br />
했다.<br />
쿠툼바 수락샤 파리샤드의 사티아 란잔 보<br />
라(Satya Ranjan Borah) 회장은 “이번 조치<br />
는 기독교 선교사들이 개종 활동을 위해 학교<br />
를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기독<br />
교 선교사들은 학교와 교육 기관들을 종교 기<br />
관으로 바꾸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허용하지<br />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br />
이 단체는 15일 이내로 명령을 지키지 않<br />
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br />
고했다.<br />
이에 인도 북부의 구와하티 대주교 존 물라<br />
치라(John Moolachira)는 “기독교 학교들에<br />
제기된 명령에는 근거가 없다. 매우 당혹스럽<br />
다”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br />
없다. 종교의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는<br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옵션을 검토하고<br />
있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급진 단체의 위협으로 인해 학<br />
교와 교육 활동을 관리하기가 어려워졌다”며<br />
“학교 당국에 주의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br />
한편 지난달 오픈도어가 발표한 기독교박<br />
해국가순위(World Watch List)에서 인도는<br />
11위를 차지했다.<br />
오픈도어는 “힌두교에서 개종한 기독교인<br />
들은 인도 전역에 걸쳐 박해에 가장 취약하<br />
며, 교회 지도자들과 그 가족들은 힌두교 극<br />
단주의자들의 특별한 표적이 될 수 있다”고<br />
전했다.<br />
인도의 기독교인
FEB 23 2024<br />
| 25<br />
지난주 영국 성공회의 중심지인<br />
캔터베리 대성당(Canterbury Cathedral)에서<br />
90년대 팝송을 감상하<br />
며 춤추는 ‘소리없는 디스코’(silent<br />
disco)가 열려 논란이 일고 있다.<br />
이에 대해 시민 2천여 명이 반대<br />
청원을 제출했지만, 몇 주 뒤에는 다<br />
른 대성당에서도 유사한 행사가 예<br />
정되어 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소리없는 디스코는 지난 8일과 9<br />
일 밤에 열렸으며, 대성당 웹사이트<br />
에 게시된 광고에는 “다른 어느 대성<br />
당과도 비교할 수 없는 역사적인 켄<br />
터베리 대성당에서 90년대 사일런트<br />
디스코가 처음으로 찾아왔다”라는<br />
문구가 적혀 있다.<br />
이 행사는 DJ들이 백스트리트 보이<br />
즈(Backstreet Boys), 엔싱크(Nsync),<br />
에미넴(Eminem), 스파이스 걸스<br />
(The Spice Girls), 브리트니 스피어스<br />
(Britney Spears), 오아시스(Oasis), 린<br />
킨 파크(Linkin Park) 등과 같은 90년<br />
대 팝 가수들의 음악을 틀면, 사람들<br />
이 무선 헤드폰을 착용한 채 음악을<br />
즐기고 춤을 추는 파티이다.<br />
대성당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9일<br />
밤 행사 티켓은 1인당 25파운드(약 4<br />
만 2천원)에 매진되었다. 영국 프리<br />
미어지에 따르면, 이 행사는 대성당<br />
내에서 술이 제공되었고 3천 명 이상<br />
이 참석했다.<br />
이와 대조적으로, 대성당의 소리없<br />
는 디스코에 반대하는 ‘체인지.org’<br />
청원은 2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br />
참했으며, 그중 1600여 명이 캔터베<br />
리 행사가 열리기 전에 서명을 완료<br />
했다.<br />
또한 행사 첫날인 8일에는 대성당<br />
외부에서 디스코 행사에 반대하는<br />
철야 기도회가 열렸다.<br />
청원서는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br />
대주교님, 모든 사람들이 사일런트<br />
디스코를 좋아하지만, 그곳은 나이<br />
트클럽이 아닌 캔터베리 대성당입니<br />
다.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기독교 교<br />
회”라고 강조했다.<br />
영국 캔터베리 대성당 내에서 열린 사일런트 디스코 행사에 3천 명 이상이 참가했다.<br />
영국 캔터베리 대성당, 시민<br />
반대에도 ‘디스코 파티’ 개최 논란<br />
이어 “성 토마스 베켓(Saint Thomas<br />
Becket)의 순교지이자 유해가 안<br />
치된 곳이며, 왕, 왕세자 및 주교들<br />
의 유해를 보관한 곳이다. 과거, 현재,<br />
미래를 통틀어 수 세기 동안 수백만<br />
명의 순례자들의 목적지이며, 우리의<br />
가장 위대한 초기 문학 작품에 대한<br />
영감을 준 곳이다. 무엇보다도, 이곳<br />
은 셀 수 없이 많은 기도와 성찬의 중<br />
심지인 하나님의 집”이라며 “당신이<br />
관리하는 이 성지를 더럽히지 말아<br />
달라”고 호소했다.<br />
청원서에는 80년대 팝송을 테마로<br />
하는 소리없는 디스코 행사를 개최<br />
할 예정인 12개의 대성당이 명시돼<br />
있다.<br />
이번 청원을 주도한 카히탄 스코<br />
브론스키(Cajetan<br />
Skowronski)는<br />
프리미어지와의 인터뷰에서 “친애하<br />
는 영국 성공회 주임 사제분들, 이 디<br />
스코를 중단하고 다시 대성당을 기<br />
도의 집으로 만들어 주십시오”라며 “<br />
대성당의 수호자들이 완전히 세속적<br />
인 디스코를 초대하며, 자신의 집 안<br />
에서 하나님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br />
다”고 비판했다.<br />
스코브론스키는 “이는 수 세기 동<br />
안 하나님의 집이자 성지로 건설하<br />
고 유지하는 데 피땀과 눈물을 쏟은<br />
기독교인들의 유산을 무시하는 행<br />
위”라고 덧붙였다.<br />
캔터베리 주임 사제인 데이비드 몬<br />
테이스(David Monteith) 신부는 비<br />
판에 대해 “대성당은 기독교 예배와<br />
선교의 중심지로서의 주된 초점 이<br />
외에도 훨씬 더 넓은 방식으로 지역<br />
사회 생활의 일부였다”고 반박했다.<br />
몬테이스 신부는 프리미어지에 보<br />
낸 성명에서 “사람들이 캔터베리 대<br />
성당에 주로 예배자로 참여하는지,<br />
관람객 또는 클래식 콘서트, 조명 및<br />
음향 설치, 공예 워크숍 참석자인지<br />
에 관계없이, 그들이 이 놀라운 장소<br />
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발견<br />
하는 것을 항상 기쁘게 생각한다”고<br />
말했다.<br />
그는 “수 세기에 걸쳐 대성당에는<br />
다양한 종류의 춤이 있었으며, 성경<br />
은 다윗 왕이 주님 앞에서 춤을 추는<br />
것과 같은 춤추는 은사를 기억할 만<br />
한 사례로 기록하고 있다”며 “세속적<br />
이고 신성한 것에 대해 다양한 견해<br />
가 있다”고 주장했다.<br />
또한 “90년대를 주제로 한 우리의<br />
소리없는 디스코는 대성당에 적합하<br />
고 이를 존중할 것이다. 이는 명백히<br />
본당에서 벌이는 광란의 파티가 아<br />
니”라며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결코<br />
춤과 팝 음악이 대성당 안에서 자리<br />
할 자격이 있다고 동의하지 않을 것<br />
임을 이해한다”고 전했다.<br />
콘월 트루로 시에 위치한 ‘축복받<br />
은 성모 마리아 대성당’(Truro Cathedral)도<br />
3년 연속으로 신년 맞이<br />
가면무도회를 개최해 반발을 샀다.<br />
이 행사에는 주류, 라이브 음악, DJ<br />
및 소리없는 디스코까지 전부 허용<br />
됐다.<br />
가스펠 WORLD<br />
‘통일교 유착의혹’ 日 문부과학상 불신임안 부결<br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br />
이하 가정연합)과 관계를 유지해 왔<br />
다는 의혹에 휩싸인 모리야마 마사<br />
히토 일본 문부과학상에 대해 제1야<br />
당인 입헌민주당이 제출한 불신임<br />
결의안이 지난 20일 부결됐다.<br />
입헌민주당 기쿠타 마키코 의원은<br />
이날 본회의에서 “옛 통일교와 관계<br />
를 숨긴 채로 각료 자리에 머문 인<br />
물이 문부과학상에 적합할 리 없다”<br />
며 “한시라도 빨리 사임해야 한다”<br />
日 정부 “통일교 대응 등 직무 다해주길” … 교단 재산 감시 강화될듯<br />
고 말했다.<br />
궁했다.<br />
모리야마 문부과학상은 2021년 중 일본에서는 2022년 아베 신조 전<br />
의원 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정연합 총리를 살해한 범인이 “어머니가 통<br />
유관 단체인 ‘세계평화연합’ 주최 행 일교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br />
사에 참석해 교단이 내건 정책에 찬 이 됐다”고 동기를 밝힌 이후 자민당<br />
성을 요구하는 내용의 확인서에 서 과 가정연합 간 관계가 쟁점으로 부<br />
명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상했고, 그해 일부 각료가 가정연합<br />
야당은 종교 정책을 관할하는 모 과 유착 의혹으로 물러났다.<br />
리야마 문부과학상이 가정연합으로 한편, 문부과학성은 가정연합 재산<br />
부터 선거 지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이 교단을 ‘지<br />
나오자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추 정종교법인’으로 지정할 방침이다.<br />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상<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6 |<br />
칼럼<br />
FEB 23 2024<br />
배경과 더불어 읽는 성경(22)<br />
씨는 옥토에만 뿌려야하지 않습니까?<br />
최승민 목사<br />
현 플라워마운드 교회 동역 목사<br />
씨 뿌리는 자가<br />
어느 곳에나 씨를 뿌렸듯이<br />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br />
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br />
예수님께서 비유로 전하신 말씀 중에 “씨 뿌리는 자의<br />
비유”로 알려진 가르침이 있습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씨<br />
를 뿌리는데, 그 씨가 길가에 떨어지기도 하고, 흙이 얕은<br />
돌밭에 떨어지기도 하고, 혹은 가시떨기나 옥토에 떨어집<br />
니다. 씨가 떨어진 네 가지 종류의 땅 중에서 열매를 맺을<br />
수 있는 유일한 땅은 옥토뿐입니다. 예수님은 땅은 사람<br />
의 마음 밭이고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해석해 주십니<br />
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더라도 좋은 땅에 심어질 때<br />
만 그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br />
이 비유를 들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방식은 ‘<br />
나 자신의 마음 밭은 어떠한 밭인가’하는 것입니다. 옥토<br />
가 아니라면 더 열심히 마음 밭을 잘 가꾸어서 옥토와 같<br />
은 밭으로 만들어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자신<br />
의 마음 밭이 옥토라고 자신있게 말하진 못하지만, 그래<br />
도 최소한 길 가나 돌밭은 아님을 확신하며 영적인 안도<br />
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통<br />
하여 가르치시고 싶으셨던 말씀이 “열심히 노력해서 옥<br />
토가 되어 보아라”였을까요? 한 걸음 더 나아가 씨를 뿌<br />
리는 자는 그 귀한 씨를 왜 옥토를 잘 선별하여서 열매 맺<br />
을 가능성이 있는 옥토에 “심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것<br />
을 날리듯이 “흩뿌려서” 씨앗들이 옥토가 아닌 다른 곳에<br />
도 떨어지는 방식으로 뿌리는 것일까요?<br />
고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독특하게 사용하던 농작법<br />
이 있습니다. 바로 돌밭 농작법입니다. 물이 귀하다 못해<br />
구하기조차 어려운 곳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 고안된 특별<br />
한 방법입니다. 근처에서 농작물에 주기 위한 물을 구하<br />
기는 어렵지만 낮과 밤의 온도 차로 인하여 새벽에 이슬<br />
이 맺히는 것을 발견한 고대의 팔레스타인인들은 돌밭 농<br />
작법을 활용하여 농작물에 부족한 물을 주는 방법을 택했<br />
던 것이지요. 그래서 좋은 옥토 밭에도 커다랗고 널찍한<br />
돌들을 올려두었습니다. 이 돌들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br />
습니다. 돌의 표현을 따라 땅으로 흐르는 아침 이슬이 많<br />
아지기 때문입니다.<br />
오늘날 현대 이스라엘 지역에서는 이러한 돌밭 농작법<br />
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이 귀한 중앙 산간지대에서<br />
농사를 많이 짓지 않기도 하지만, 농사를 위해 물이 필요<br />
하다고 하더라도 현대적인 방식을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br />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돌밭 농작법은 오늘날 요르단에<br />
서 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씨를 뿌리기 전의 밭을 본다<br />
면 여지없는 돌밭이 추수기에 보면 무성한 작물들로 가득<br />
합니다. 이러한 농경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씨를 뿌리<br />
는 단계에서 그 밭을 본다면 절대 옥토라고 생각하지 않<br />
을 정도입니다. 돌로 가득한 버려진 땅처럼 보이기 때문<br />
입니다.<br />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이러한 문화적 상황을 그 배경<br />
으로 하고 있습니다. 옥토에만 씨를 뿌리려는 마음으로<br />
옥토를 찾으면 아무 곳에도 씨를 뿌릴 수 없는 것이지요.<br />
귀한 씨앗이지만 그 씨앗이 심어져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br />
아낌없이 뿌려야 합니다. 때로는 씨앗이 돌 위에 떨어지<br />
기도 합니다. 어떤 씨앗은 바람을 타고 날아가 길 가나 가<br />
시떨기 위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버려지는 씨앗들<br />
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씨앗을 그렇게 뿌리지 않으면<br />
옥토에도 씨앗을 뿌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넉넉지 않은<br />
상황에서 씨앗을 뿌리는 자는 씨앗을 뿌리면서 안타까운<br />
마음을 더 크게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시편<br />
기자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br />
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br />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5-6)”라고<br />
노래하며 포로 귀환 공동체가 자신들이 처한 암울한 상황<br />
에서 당장 큰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더라도 믿음으로 해야<br />
하는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독려했습니다.<br />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복음을 전하다<br />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옥토와 같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br />
는가 하면, 길가나 다름없이 딱딱한 사람을 만날 때도 있<br />
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 뿌리는 자가 어느 곳에나<br />
씨를 뿌렸듯이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뿌리는 삶을 살아야<br />
합니다. 뿌리면 그 씨가 어디에 앉게 되든지, 자라게 하시<br />
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고전 3:6). 다른 사람<br />
에게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마<br />
음이 옥토와 같을 때도 있지만 때로는 여러 가지 일들로<br />
돌밭처럼 굳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라도 우리는 우<br />
리의 마음 밭에 계속 말씀을 뿌려야 합니다. 내 마음이 옥<br />
토일 때만 말씀을 뿌리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말씀<br />
을 뿌릴 때를 찾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마음을<br />
어렵게 만들고, 돌처럼 굳어지게 만드는 여러 상황 가운<br />
데서도 씨를 뿌리는 자가 어느 곳에든 말씀을 뿌렸듯이,<br />
울면서라도 씨를 뿌리는 믿음의 선택을 하는 삶 되시기를<br />
축복합니다.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오는 축복<br />
을 주실 것입니다.
27<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시에라리온 이평순 선교사(1)<br />
❖ CEM(Children Education<br />
Mission) 졸업시험서 대통령상 수상<br />
지난 1월 24일이 세계교육의 날이래요.<br />
며칠 전 코노 교육청 슈퍼바이저(감독관)<br />
가 찾아왔어요. 갑자기 우리 학교 학생 1명<br />
이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게 되었으니 보<br />
오(BO-시에라리온의 제2의 도시)로 가야<br />
한다고 합니다.<br />
2023년 초등학교 졸업시험(NPSE)에<br />
서 우리 학교 학생 두 명이 코노에서 우<br />
수상을 받았었지요. 그중에 여학생인 뚜레<br />
이 에스더(Truray Esther)가 코노를 대표<br />
해서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게 되었대요.<br />
영문도 모르고 갑자기 학생과 아빠, 교사<br />
1명을 보오로 보냈습니다.<br />
그곳에 도착해서야 세계교육의 날 행사<br />
가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대통령이 참석<br />
하고 그 자리에서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br />
직접 상도 주고 악수도 해주었다고 하네<br />
요. 우리 에스더가 맨 먼저 상을 받고 대통<br />
령과 악수했다고 하면서 좋아서 어쩔 줄<br />
몰라하더군요.<br />
❖ Moimandu 초등학교 건축 소식<br />
모이만두는 지붕(징크)작업이 마무리되<br />
고 곧바로 천장(실링)작업을 마무리했습<br />
니다. 지금은 건기여서 나무를 자르고 운<br />
반이 비교적 쉬운 시골의 이점을 살려서<br />
천장(실링)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아<br />
직도 일이 많습니다.<br />
실링을 마무리하고 교실 바닥 콘크리트<br />
작업을 하려고 했으나 돈이 떨어지고 마침<br />
학교 운동회도 있어서 며칠을 쉬기로 했<br />
습니다. 운동회가 끝나고 2월부터 다시 공<br />
사를 재개하려고 합니다. 바닥 콘크리트와<br />
미장을 하려고 합니다.<br />
❖ 도둑들이 득세중인 시에라리온<br />
사회가 불안하면 가장 먼저 도둑들이 극<br />
성을 부린다고 하지요. 이곳의 도둑 문제<br />
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건물<br />
의 대들보도 깨뜨려서 그 안에 있는 철근<br />
을 훔쳐갈 정도니 상상을 초월합니다. 경<br />
찰서에는 도난사건을 신고하는 사람들이<br />
넘쳐날 뿐 경찰은 손도 대지 못합니다. 그<br />
저 서류뿐이지요. 도둑은 스스로 잡아서<br />
경찰서로 데려가야 합니다.<br />
여기서 도둑을 ‘알리바바’라고 합니다.<br />
동화 속의 도둑 알리바바를 얘기하는데 여<br />
기서 은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난사건<br />
이 있을 때마다 한쪽 마음이 무거워 평안<br />
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br />
도 모르겠습니다. 매번 내려놓으려고 마음<br />
을 먹어보지만 쉽지 않네요.<br />
우리 학교 아이들이 배울까 걱정입니<br />
다. 어린아이들이 학교에서 정직을 배워<br />
초등학교 졸업시험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뚜레이 에스더 양(가운데)<br />
야 하는데 학교 안에서 수없이 터지는 도 려나기 때문) 제가 다 말렸습니다.<br />
난사건을 보면서 CEM 학생들은 무엇을 그들은 하룻밤 학교 창고에서 신세를 지<br />
배우고 있을까요? 저는 걱정이 됩니다. 좋 고 다음날 풀려났어요. 핸드폰 도둑은 미<br />
은 것은 빨리 배우고 나쁜 것은 더디 배 쳐 가져가지 못하고 USIM만 빼고 옆으로<br />
워야 하는데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은 아 던지다가 쫓아가는 직원에 의해 발견. 판<br />
니겠지요.<br />
자 도둑은 밖으로 던졌는데 우리 직원에게<br />
2024년 새해가 밝아오자마자 주님께서 들키고, 나무도둑은 나무를 끈으로 묶다가<br />
움직이심이 보입니다. 한 달 동안 도둑을 잡히고, 시멘트는 모래 속에 감춰 꺼내다<br />
모두 잡았어요(100%). 스마트폰, 시멘트, 가 성도에게 들키고, 못은 오토바이에 숨<br />
못, 판자, 학교공금횡령까지 남김없이 잡 겼는데 빼끔 보여 들키는 등…<br />
았습니다. 시멘트도둑은 “도둑이야!”라고 하나님이 보여주시지 않고는 있을 수 없<br />
외치는 소리듣고 뛰쳐나온 마을 사람들에 는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이<br />
게 잡혀 왔습니다. 얼마나 두들겨 맞았는 렇게 한 달 동안 6차례의 도둑을 잡았어요.<br />
지(현장에서 잡으면 때리는 것이 이들의 주님 더 이상 도둑으로 인해 맘 상하는 일<br />
문화, 이유는 경찰서에 가도 벌금 내고 풀 이 없도록 이곳을 지켜주옵소서.
28 |<br />
칼럼<br />
FEB 23 2024<br />
His LIFE<br />
남을 비난하기보다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br />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의 죄를 보기보다 먼저<br />
자신의 죄를 살펴보아야 하고,<br />
남을 탓하기보다는 하나님의 긍휼을 먼저 구하는<br />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br />
어느 교회에 네 명의 친구들이 야고보서를 공부하던<br />
중에 야고보서 5:16에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br />
하며”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고, 서로 자신의 죄를 솔직<br />
하게 고백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먼저 한 사람이 고백<br />
하였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니긴 하지만 담배를 끊을<br />
수가 없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사람도 고백하였습<br />
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거짓말이 자꾸만 입에서 튀어<br />
나옵니다.” 그러자 세 번째 사람도 고백합니다. “저는<br />
아직 남의 물건만 보면 자꾸만 손이 갑니다.” 그리고 이<br />
야기를 다 듣고 있던 네 번째 사람이 말을 하지 않다가<br />
세 사람이 재촉하자 “실은, 저는 남의 약점을 알기만 하<br />
면 그것을 불고 다니는 것이 제 약점입니다.”라고 고백<br />
했다고 합니다.<br />
이야기에 나오는 네 명의 친구들처럼 종류는 다르지<br />
만,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br />
데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항상 관용하<br />
면서도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비난하고 정죄<br />
하곤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죄를 지었다하더라<br />
도 회개하지 않으면, 장차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징계<br />
를 받게 됩니다.<br />
누가복음 13장에서도 자신의 의를 나타내기 위해 예<br />
수님께 갈릴리 사람을 비난하는 바리새인을 볼 수 있습<br />
니다. 당시의 갈릴리는 아주 시골이어서 부자나 지식인<br />
보다는 주로 가난한 사람들, 실패한 사람들, 소외된 사<br />
람들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특히 로마를 무력으로<br />
전복시키려는 열심당에 속한 사람들이 섞여 살고 있었<br />
습니다. 그리고 유월절과 같은 절기가 되면 수없이 많<br />
은 순례객들이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려고 모이곤 하였<br />
습니다. 절기 제사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보면, 절기에<br />
제사에 드리는 양의 숫자가 22만 마리가 넘었다고 합<br />
니다. 그러나 보니, 제사장들이 그 많은 짐승을 잡는 것<br />
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자,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직<br />
접 짐승을 잡아 피를 받고 각을 떠서 제사장에게 주었<br />
다고 합니다.<br />
그런데 이러한 절기 제사를 위해 갈릴리에서 열심당<br />
사람들이 성전에 왔는데, 그 소식을 들은 빌라도가 그<br />
들이 일으킬 수도 있는 폭동을 사전에 막기 위해 군사<br />
들을 이끌고 성전에 난입하여 그들을 살해하는 사건을<br />
일으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사를 드리던 갈릴리에서<br />
온 열심당 사람들의 피가 제물의 피에 섞이는 사건이<br />
발생하였던 것입니다.<br />
그런데 열심당이 추구하는 무력 사용을 반대했던 바<br />
리새인들은 이 사건이 생긴 이유가 갈릴리에서 온 열<br />
심당 사람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 심판 받았다고 여<br />
겼던 것입니다. 그래서 두어명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br />
께 이 사건을 말하며 자신들의 의를 자랑하고자 했던<br />
것입니다.<br />
그러나 예수님은 로마가 주관한 실로암에 망대를 세<br />
우는 일을 하다가 망대가 무너져 죽은 열여덟 사람의<br />
이야기를 함께 말씀하시면서 바리새인들에게 ‘이들이<br />
다른 사람보다 죄가 더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으시게<br />
됩니다. 왜냐하면, 한 개의 죄를 지었든지 열 개의 죄를<br />
지었든지 사람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반드시<br />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기 때문입니다.<br />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있기 때문에 주로 형<br />
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br />
보는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비교의식을 갖고 있기 때<br />
문에 ‘나는 저 사람보다는 나아!’, ‘난 저 사람보다 착<br />
해!’, ‘난 저 사람보다 의로워!’라는 식의 생각을 가지<br />
게 됩니다.<br />
하지만 예수님의 관심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성<br />
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한 개인이 죄에 대해<br />
얼마나 회개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결한 모습을 갖고<br />
있느냐에 있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회개하<br />
다’론 번역된 헬라어가 문법상 현재형으로 사용되었는<br />
데, 이것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죄<br />
에 대한 회개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마음<br />
의 변화뿐만 아니라 온 인격과 삶을 하나님께 돌이켜야<br />
한다는 것을 강조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br />
그런데 문제는 사람이 스스로 죄를 깨달아 회개할 수<br />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교회와 그리스도를 비웃<br />
으며 “목사님, 교회에서는 늘 죄의 짐이 무겁고 그것을<br />
벗어 버려야 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무 짐도 못 느끼<br />
거든요. 도대체 그 죄의 짐이라는 게 얼마나 무게가 나<br />
갑니까? 한 50파운드 정도 나가나요? 아니면 백 파운<br />
드쯤 되나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목사님은<br />
“선생님, 여기에 죽은 사람이 누워 있다고 가정해 봅시<br />
다. 만약에 그 죽은 사람 위에 무거운 짐을 올려놓는다<br />
면, 과연 죽은 사람은 그 짐의 무게를 느낄 수 있을까<br />
요?”라는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대<br />
답하기를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못 느끼지요. 천 파운<br />
드의 무게를 올려놓는다 하더라도 전혀 느끼지 못합니<br />
다.”라고 대답하자, 목사님은 그에게 “죄도 마찬가지입<br />
니다. 선생님이 죄 가운데서 죽어있는 상태이기에 아무<br />
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해 주었<br />
다고 합니다.<br />
바로 성령님께서 주시는 회개의 영을 받을 때에 비로<br />
소 자신의 죄를 깨달아 온전히 회개할 수 있는 것입니<br />
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의 죄를 보기보<br />
다 먼저 자신의 죄를 살펴보아야 하고, 남을 탓하기보<br />
다는 하나님의 긍휼을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br />
입니다.
29<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명철한 자만이 지식을 추구한다<br />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근신을 지키며<br />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잠5:1-2)<br />
부모님과 스승이 가르쳐주는 지혜의 가르침과 명철에<br />
집중할 것을 권면하는 두 번째 이유는 우리 입술에 지식을<br />
담고 간직하여 지혜롭고 교양 있고 가치 있는 언어를 쏟아<br />
내는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에 있습니다.<br />
여기에서의 ‘지식’이란 세상의 학문으로서의 지식만 가<br />
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지식”(호4:1), 거룩한 것<br />
들을 아는 지식(잠9:10), “진리를 아는 지식”(히10:26)을<br />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런 거룩한 지식이 있는 사람은 하<br />
나님의 존재를 알고 인정하며, 하나님의 뜻, 즉 우주와 역<br />
사와 인간의 구원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br />
신적 통치 이념...등 영적 진리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br />
아무리 세상의 지식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거룩한 지식<br />
이 없으면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어리석은 인간이 되<br />
며(시14:1), 하늘의 뜻을 거역하는 사악한 인간으로 전락<br />
( 轉 落 )하는 것입니다.<br />
호세아 선지자 시대의 인간들을 보십시오.<br />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나님을 아는<br />
지식이 없다”(호4:1),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br />
도다”(호4:6)고 탄식했던 것입니다. 영적 지식, 거룩한 지<br />
식이 없는 사회에 나타나는 현상은 “악담과 거짓말과 살<br />
해, 도둑질과 문란한 성생활, 무정부 상태, 끊임없는 살인<br />
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호4:2, 메시지 성경).<br />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사회를 보십시오.<br />
똑똑하다는 인간들이 권력과 사회의 주도권을 잡고 있<br />
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무정부 상태(sheer anarchy)에 빠<br />
져 국민들은 우왕좌왕하고 있으며, 뉴스에도, 온라인 상에<br />
도 온통 악담의 악담이 넘실거리고, 가짜 뉴스에 또 가짜<br />
의 언어들이 쏟아지고, 여기 가도 도적놈, 저기 가도 도적<br />
질하는 인간들이 득실거리고 있지 않습니까?<br />
학자의 혀로 곤고한 백성들을 위로하고, 바른 길을 제시<br />
고,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하는데, 내로나 하는 인<br />
간들이 쏟아내는 언어는 허탄하고 식상( 食 傷 )한 말들만<br />
쏟아내니 우리들이 피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br />
중요한 것은 나는 어떠냐는 것입니다.<br />
우리는 쓸데없는 쓰레기 같은 언어를 늘어놓는 인간들<br />
과 똑같은 동류( 同 類 )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하기 위<br />
하여 진리의 말씀을 두루마리를 먹듯이 먹어야 하며(계<br />
10:10), 또한 영적 계시를 깨닫는 지식, 기독교의 복음의<br />
원리를 똑바르게 이해하는 훈련을 받고, 또 받아서 나 자<br />
신을 단련해야만 합니다.<br />
“주님! 나로 참과 거짓,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 유익<br />
한 것과 백해무익한 것을 분별하는 명철을 주옵소서. 참된<br />
지식을 배우는 일에 열정을 주옵소서.”
30<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재즈 연주로 듣는<br />
감미로운<br />
찬양<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Jesus Loves Me - 황호규 트리오(Hogyu Hwang Trio)<br />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 정민정<br />
How Great Thou Art - 곽윤찬<br />
예수 이름 높이세 - 오화평 트리오<br />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 폴트리오 (foL trio)<br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 황정관 트리오<br />
Nothing But The Blood (New Ver.) - 송영주<br />
Yield Not to Temptation (너 시험을 당해) - 채유희 트리오<br />
내 영혼이 은총입어 - 이정식<br />
He Knows My Name - 손성제<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로마서 8장 - 아몬드블라썸 (A.Blossom)<br />
‘기억하다, 새기다’라는 뜻의 ‘자카르’ 프로젝트의 첫 앨범으로<br />
로마서 8장 성경 말씀 그대로를 7곡의 노래로 만들어 담았습니다.<br />
로마서는 구원론의 결정판, 바울 신학의 정수라고 평가됩니다.<br />
그 중에서도 8장은 로마서의 보석이라 칭하여지며 복음의 핵심을 담고<br />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겪는 갖가지 문제들에 대한 전천후적인 대답을<br />
주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은혜로운 말씀입니다.<br />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 많은 교회들에서 로마서 8장을 암송하게 하는<br />
이유이기도 합니다.<br />
너무도 귀한 로마서 8장의 한 절 한 절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되고, 그<br />
노래가 다시 우리 안에 말씀으로 기억되어 넉넉히 이기는 삶의 간증들이<br />
가득해지기를 기대합니다.<br />
출처=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FEB<br />
31<br />
23 2024<br />
게오르크 노이마르크의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br />
나치 수용소 생존자인 코리 텐 붐(C. T. Boom) 여사는 “구덩이가 아무리 깊을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그보다 더 깊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사랑은<br />
현실의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을 힘이 된다. 17세기 독일의 작곡가 게오르크 노이마르크 또한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소망을 지켜냈다. 고난과 역경 속에<br />
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믿어 성공한 노이마르크의 신앙고백을 들으며 반석 되신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길 원한다.<br />
게오르크 노이마르크(Georg Neumark)는 독일 뮈르하우제에서 태어<br />
났다.<br />
그는 고타(Gotha)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 입학 자격을 획득했다.<br />
그래서 쾨니히부르크 대학에 가려고 어렵게 마련한 등록금을 가지고 먼<br />
길을 떠났다. 그런데 가는 길에 그만 노상에서 강도를 만나 가진 돈을 다<br />
빼앗기고 말았다.<br />
그 당시는 ‘30년 전쟁’ 중이었기에 사회질서가 문란하고 강도가 많았다.<br />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기도서 한 권과 옷 속에 넣고 꿰매 버린 동전 몇<br />
개 뿐이었다. 대학에 진학하려던 그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고, 직장을 구<br />
하려고 애썼으나 모두 허사였다.<br />
아무런 연고도 없이 낯선 땅에서 무일푼이 된 노이마르크는 거지 생활<br />
을 하며 도시를 떠돌아 다녀야 했다. 그러나 낙심 속에서도 신앙심이 깊<br />
었던 그는 하나님께 살아날 길을 찾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도움<br />
을 기다리고 있었다.<br />
여러 도시를 전전하며 걸식으로 연명하던 어느 추운 겨울날, 키엘(Kiel)<br />
시에서 우연히 친한 친구였던 니콜라우스 베커(Nicolaus Becker) 목사<br />
를 만나게 되었다.<br />
딱한 사정을 듣게 된 베커 목사는 노이마르크를 자기가 잘 아는 판사<br />
댁 가정교사로 추천하여 그곳에서 안정되게 일하며 생활 할 수 있게 해<br />
주었다.<br />
그리고 얼마 후 노이마르크는 다시 쾨니히스부르크 대학에 입학하여 법<br />
학을 전공하게 되었다. 법학을 하면서 그는 시를 써서 발표했다.<br />
1652년에는 그의 시에 감동한 자흐바이마르의 빌헬름 2세 공작이 그를<br />
추천하여 궁정 시인으로 임명되기까지 했다.<br />
1681년 노이마르크는 실명하여 모든 공직에서 물러났으며, 바이마르<br />
(Weimar)에서 60세를 일기로 삶을 마감했다.<br />
그는 총 34편의 찬송시를 지었는데 그중에서 찬송가 “너 하나님께 이<br />
끌리어(If Thou But Suffer God to Guide Thee)”가 가장 유명하다.<br />
바하는 이 곡조로 그의 칸타타 93번을 작곡하였고, 멘델스존도 칸<br />
타타 8번 ‘사도 바울’에 이 곡을 사용했다.<br />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의 가사는 그가 강도를 만나 거지 생활을<br />
할 때 쓴 것이다.<br />
진정으로 “하나님께 이끌리어” 살아온 그는 하나님에 대한 깊은<br />
신뢰를 바탕으로 불운한 현실을 소망 넘치는 기쁨의 날들로 변화시<br />
켰다.<br />
이 같은 그의 신앙 고백은 오늘날까지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많<br />
은 사람을 일깨워 현실의 고통을 뛰어넘는 기독교 신앙의 놀라운 힘<br />
을 전하고 있다.<br />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일평생 주만 바라면 너 어려울 때 힘<br />
주시고 언제나 지켜 주시리. 주 크신 사랑 믿는 자 그 반석 위에<br />
서리라. (If thou but suffer God to guide thee, And hope<br />
in Him through all thy ways, He’ll give thee strength,<br />
whate’er betide thee, And bear thee through the evil<br />
days; Who trust in God’s unchanging love Builds on the<br />
rock that naught can move.)”<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32<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목적과 의미가 충만한 시간을 사는<br />
예수의 원칙<br />
『시간 관리도 영성이다』<br />
조던 레이너 저/정성묵 역 | 두란노<br />
사회에서 말하는 대부분의 생산성 향상<br />
과 시간 관리를 위한 솔루션은 '의미 있고<br />
장기적인 라이프스타일 변화'보다는 '개별<br />
적 습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그<br />
리스도인은 보다 깊은 이면을 봐야 한다.<br />
시간 관리에 관한 그리스도인의 고질적 문<br />
제는 단순히 '잘못된 일정 관리' 같은 표면<br />
적 차원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이 시대 신<br />
자들 안에 '일, 시간, 세상을 향한 하나님<br />
의 계획에서 내가 맡은 역할'에 관한 그릇<br />
된 관념이 깊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에게<br />
는 습관 변화를 위한 또 하나의 자기계발<br />
전략이 아니라, '삶 전체를 바꿀 강력한 운<br />
영 체계'가 필요하다.<br />
저자 조던 레이너 작가는 이 책에서 '시<br />
간의 창조주' 예수님이 '시간에 묶인 인간'<br />
의 몸을 입고서 이 땅에서 시간을 어떻게<br />
관리하셨고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마주하<br />
는 시간의 제약들에 어떻게 반응하셨는지<br />
독자들이 면밀히 살펴보길 원한다.<br />
저자는 책 속에서 "이 책에서 우리는 정신없<br />
이 바쁜 삶을 평안하고 생산적인 삶으로 바꾸<br />
기 위한 '많은' 실천적 해법을 배울 것이다. 하<br />
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전술은 '결코' 당신의<br />
평안을 위한 가장 궁극적 원천이 될 수 없다. 이<br />
런 전술을 원천으로 삼으려 들면 반드시 실패<br />
할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평안의<br />
궁극적 원천, 정신없는 삶의 근본적 해법을 풍<br />
랑 속에서 주무신 예수님에게서 찾을 수 있다"<br />
고 했다.<br />
이어 "둘째, 예수님은 '하나님이라면 시간을<br />
어떻게 관리하실지'를 보여 주신다. 이는 가히<br />
상상이 가지 않는 개념이다. 1장에서 이를 자세<br />
히 풀어놓겠다. 사복음서는 해야 할 일 목록이<br />
나 일정표, 스마트워치로 시간을 관리하시는 예<br />
수님을 보여 주지 않는다. 다만 어디서 시간을<br />
보낼지 우선순위를 정하고(막 1:38), 일터에서<br />
의 방해 요소를 다루고(마 12:46-50), 조용한<br />
시간을 사수하고(마 14:13), 아무리 바빠도 서<br />
두르지 않는(막 11:11) 예수님을 보여 준다. 다<br />
시 말해, 사복음서는 오늘날 우리가 겪는 시간<br />
관리의 어려움을 똑같이 겪으신 예수님을 보여<br />
준다. 하지만 예수님은 오류가 없는 하나님이시<br />
기에 시간을 '완벽하게' 관리하셨을 것이다. 따<br />
라서 예수님은 우리가 따라야 할 시간 관리<br />
의 이상적인 롤 모델이시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오늘' 내가 하는 일이 중요한<br />
것은 그 일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이웃<br />
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br />
문이다(마 22:39). 하지만 우리의 일은 '영<br />
원'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하나님이 우리 일<br />
을 통해 그분의 나라를 세우실 수 있기 때<br />
문이다. 그 일을 완성하고 궁극적으로 하늘<br />
을 이 땅으로 가져오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br />
이기에 오늘 우리는 이 한 가지 진리를 받<br />
아들임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바로 당신<br />
과 내가 우리의 해야 할 일 목록을 완수해<br />
야만 하나님 일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br />
것이다. 우리의 해야 할 일 목록이 하나님의<br />
해야 할 일 목록 안에 있다면 하나님은 우<br />
리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그 일을 완성하실<br />
것"이라고 했다.<br />
끝으로 저자는 "바울은 복음에 대한 우리<br />
의 반응에는 우리의 시간을 구속하는 것이 포<br />
함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시간을 최<br />
대한 신중하고 지혜롭게 관리해야 한다. '세월<br />
을 아끼라〔시간을 구속하라, NKJV〕'에서 '아<br />
끼다'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 '엑사고라조'는 문<br />
자적으로 '모조리 사다' 혹은 '구속하다, 즉 값<br />
을 치르고 되찾다(자유롭게 하다)'를 의미한다.<br />
'시간을 더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br />
말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그 개념이<br />
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많<br />
은 시간과 시간이 제공하는 기회를 '사야' 한다"<br />
고 했다.
33<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복되다(blessed)<br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br />
그리스어 마카리오스는 우리말 신약성경에서 복이 있다, 복되<br />
다, 행복하다로 번역됐습니다. 마카리오스 앞부분 마크(길어지다,<br />
커지다)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가 크게 멀리 가닿는다는 뜻을 갖<br />
게 됐습니다.<br />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 하<br />
셨음을 설명하면서 시편 32편을 인용했습니다.(롬 4) 다윗은 하<br />
나님께서 죄를 덮어 용서해주신 사람, 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사<br />
람은 복되다고 노래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복되다는 표현은 히<br />
브리어 아샤르(곧게 가다, 계속 가다, 바르다)에서 유래했습니다.<br />
영어성경은 마카리오스를 블레스드(blessed·신성한 복받은 행<br />
복한) 또는 해피(happy·행복한)로 번역했습니다. 블레스드는 고<br />
대 영어의 피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봉헌할 때나 성스<br />
러운 것으로 구별할 때 피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br />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제자를 부르시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br />
했습니다.<br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br />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br />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의에 주리<br />
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자비한 사람<br />
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비롭게 대하실 것이다. 마음이<br />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평화를 이<br />
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br />
실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br />
가 그들의 것이다.”(마 5:7~10, 새번역) 하나님께서 은혜를 펼쳐<br />
주시니 우리에게 복이 있습니다.<br />
출처=국민일보
34 |<br />
칼럼<br />
FEB 23 2024<br />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드러나는가?<br />
안지영 목사<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부교수<br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br />
곧 나 중심의 삶에서<br />
하나님 중심의 삶을<br />
사는 것을 말하며,<br />
이것이 ‘회개’의 삶을 뜻합니다.<br />
교회에서 내 귀에 박히도록 들었던 표어가 “하나님<br />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이었습니다. 천주교도 하나<br />
님 중심과 교회 중심에는 그다지 개신교와 다를 바가 없<br />
습니다. 그런데 ‘말씀 중심’은 그 무게감이 개신교에 훨<br />
씬 실려 있는 것 같습니다.<br />
하지만, 한국 교회가 하나님 말씀에 얼마나 진정성을<br />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가끔씩 들곤 합니다. 한<br />
국 교회는 하나님 말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는 한<br />
데, 그 말씀의 의미를 찾는 데는 그다지 진지하지 않은<br />
것 같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읽고는 그 말씀의 겉표면<br />
에 나타나는 의미로만 만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br />
자 그대로 받아들인 채, 더 이상의 깊은 의미를 찾으려<br />
는 진지함이 잘 보이지 않더군요. 그것도 교회에서 배<br />
운 그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여기는 것<br />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 내용이 그간 배운 것에서 그리<br />
달라질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성경 읽기가 지루할 수<br />
밖에 없게 됩니다.<br />
하지만 목회자가 신학 훈련 때 받은 성경 해석의 원리<br />
를 설교 준비하는 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설교해<br />
야 하는 사역 환경의 열악한 면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br />
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 동안 교회에서 열리는 여러 예<br />
배 모임, 기도회 모임을 위한 설교 준비가 목회자가에<br />
게 큰 중압감을 느끼게 합니다.<br />
특히 작은 교회의 목회자는 설교 외에 행정 처리해<br />
야 하는 것에 적지 않은 시간을 사용해야 하는 것도 부<br />
담이 됩니다. 게다가 재정적 문제도 겹치게 되 설교자<br />
가 설교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할 뿐 아니<br />
라 피로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이것을 극복<br />
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지체들이 다양한 사역을 감당할<br />
수 있어야 합니다.<br />
성경 말씀 해석에 있어서 빼놓지 말아야 할 중요한 요<br />
소는 말씀 읽기가 개인적으로 이루어지는 차원을 넘어<br />
서 소그룹 차원에서 함께 배우기가 뒤따라야 한다는 겁<br />
니다. 개인적인 배움은 자칫 잘못하면 한쪽으로 치우치<br />
기 쉽지만, 소그룹 안에서 함께 배울 때, 우리는 균형을<br />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자가 깨닫고 배운 것을<br />
서로 나눌 때, 우리 모두가 성장할 수 있기에 소그룹에<br />
서 함께 배우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br />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성경이 일관되게 말하는<br />
핵심이 바로 하나님 나라인 것을 알게 됩니다. 창세기부<br />
터 마지막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은 하나님 나<br />
라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지지부진한 것<br />
처럼 보이는지, 언제 그 나라가 드러날 것인지, 누가 그<br />
나라를 드러낼 것인지, 어디에서 그 나라가 드러날 것<br />
인지, 그 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br />
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br />
이러한 관점으로 성경 읽기를 지속하게 되면, 우리는<br />
성경 본문이 말하려는 바를 제대로 깨닫게 되는 거지요.<br />
이래야, 우리가 갈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게 되었다<br />
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인식이 바뀔 때<br />
비로소 사고의 전환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우<br />
리는 성경 배우기를 매우 진지하고 열심히, 그리고 꾸<br />
준히 해야 합니다.<br />
그렇지만 말씀 배움만으로는 하나님 나라가 드러나<br />
지 않습니다. 인식이 전환되었다 하더라도, 그에 따른<br />
삶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br />
활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출발한 하나님 나라는 말씀을<br />
배운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겁니<br />
다. 다시 말해서, 깨달은 말씀을 우리의 삶의 현실에서<br />
실제로 실천하는 순종의 삶이 없이는 말씀의 깨달음의<br />
열매를 얻을 수 없습니다.<br />
나눔교회의 가족들의 형편도 앞에서 언급한 형편과<br />
다를 바가 없더군요. 성경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그 관<br />
심만큼 실제로 성경 공부에 열심을 가진 경우가 그리 많<br />
지 않았지요. 또한 그 말씀을 배운 대로 삶에서 순종하<br />
는 게 익숙하지 않더군요. 말씀은 말씀대로 삶은 삶 대<br />
로 따로 겉도는 신앙 생활이야 말로 다람쥐 쳇바퀴 도는<br />
식의 신앙 생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순종에 대한 이러<br />
한 오해 때문에, 제대로 순종치 못하는 우리의 내면에는<br />
‘죄책감’이 스며들어서 진정한 ‘자유’ 혹은 ‘쉼’을 누리<br />
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서, ‘말씀을 즐기는 사람은 많으<br />
나, 말씀을 누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겁니다.<br />
그러면 순종에 대해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 걸까요?<br />
그것은, 우리가 ‘완벽한’ 순종을 해야 하는 걸로 생각<br />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그런 순종을 할<br />
수 없다는 사실을 누누이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br />
씀에 순종한다 함은, 완벽한 순종이 아니라, 불완전 해<br />
도 순종을 포기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비록 쉽게 넘<br />
어질 수 있고, 오래가지 못한다 할지라도 좌절하지 않<br />
고 계속 순종을 시도하기를 주님께서 바라신다는 거지<br />
요. 우리의 완벽하지 못한 순종을 온전한 것으로 여겨<br />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크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있<br />
어야 한다는 거지요.<br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곧 나 중심의 삶<br />
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을 말하며, 이것이 ‘회<br />
개’의 삶을 뜻합니다. 이렇게 될 때, 하나님 나라가 우<br />
리를 통해서 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br />
회개는 죄를 지었을 때, 뉘우치는 고백을 넘어서 하나<br />
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뜻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br />
야 하겠습니다.
35<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열왕기상 15.<br />
1. 엘리야가 나봇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아합과 그 자손이 죽을 것을 예언하자<br />
아합은 어떻게 했습니까?<br />
2. 아합 왕이 하나님 앞에 다시 겸손해지자 하나님은 내리려던 징계를 어떻게<br />
처리하시기로 했습니까?<br />
9. 미가야의 예언을 듣고 미가야의 뺨을 치고 때렸던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3. 아합 왕은 유다 여호사밧 왕과 함께 군대를 조직해서 어느 성읍을 탈환<br />
하자고 제의 하였습니까?<br />
10. 길르앗 라못으로 간 두 왕 중에 누가 변장을 하였습니까?<br />
4. 유다 여호사밧 왕은 아람 왕과 싸우러 가기 전에 무엇을 먼저 하자고<br />
제의 하였습니까?<br />
11. 아람 왕은 부하 32명에게 명령하기를 누구하고만 싸우라고 했습니까?<br />
5. 아합과 여호사밧이 싸우러 가기 전에 선지자들에게 물었는데 이때 모인<br />
선지자의 수는 몇 명이었습니까?<br />
12. 아합 왕이 전쟁터에서 죽자 사람들은 어디로 옮겨 장사지냈습니까?<br />
6. 유다 여호사밧 왕은 여호와의 뜻을 물을 다른 선지자를 찾았는데 이 사람은<br />
누구입니까?<br />
13. 아합이 죽운 후에 다음대 왕이 된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7. 선지자 미가야를 아합 왕이 싫어한 이유는 무엇입니까?<br />
14. 유다왕 여호사밧은 재위 기간이 몇 년입니까?<br />
8. 미가야는 아합 왕의 질문에 처음에 어떤 의견을 제시했습니까?<br />
15. 유다 여호사밧 왕은 아버지 아사 시대에 남아 있었던 이 사람들을 쫓아<br />
버렸습니다. 이 사람들은 누구인가요?<br />
정답<br />
1. 베옷을 입고 금식했다.<br />
2. 아합의 아들 시대에 재앙을 내리겠다.<br />
3. 길르앗 라못<br />
4. 여호와의 말씀이 어떤지 물어보자.<br />
5. 400명<br />
6. 미가야<br />
7. 자신에게 나쁜 예언만 해서<br />
8. 올라가면 승리하게 된다.<br />
9.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br />
10. 아합<br />
11. 이스라엘 왕<br />
12. 사마리아<br />
13. 아하시야<br />
14. 25년<br />
15. 남색 하는 자들
36 |<br />
칼럼<br />
FEB 23 2024<br />
사순절을 아시나요?<br />
성탄절과 사순절은 4세기에 시작, 그리스도인의 성숙을 돕는 거룩한 기간<br />
강태광 목사<br />
월드쉐어 USA<br />
지방에서 건실한 교회의 원로 목사님의 아들 목사가 유<br />
학을 마치고 서울의 중견교회 담임 목사가 되었다. 젊은<br />
목사는 성도들의 사랑과 응원 가운데 목회를 잘했다. 그<br />
런데 담임목사가 된 지 5년 정도 되었을 때 문제가 생겼<br />
다. 건강하게 교회가 성장하던 상황에 맞은 위기는 어처<br />
구니없게도 담임 목사가 새벽기도회에 불성실하다는 것<br />
이었다.<br />
은퇴 생활 즐기던 아버지 목사님이 화들짝 놀랐다. 아<br />
들이 ‘새벽기도회’에 불성실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br />
다. 아버지 목사님은 ‘담임 목사가 새벽기도를 빠진다는<br />
것이 말도 안 된다.’라며 아들을 꾸짖었다. 아들은 “성경<br />
에도 없는 새벽기도에 왜 호들갑인지 모르겠다”라며 시큰<br />
둥했다. 최근 일이다.<br />
새벽기도회는 성경에 없다. 하지만, 특별한 상황이 아<br />
니면 새벽기도회가 없는 한국(한인)교회는 상상하기 어<br />
렵다. 성탄절도 마찬가지다. 성경과 로마역사를 종합하면<br />
예수님 탄생은 12월이 될 수 없고, 9월쯤에 예수님이 탄<br />
생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예수님 성탄절은 범기독교가 수<br />
용한 전통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사순절은 그만한<br />
지지와 수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br />
심지어 기독교 일각에서는 사순절은 지키지 말아야 한<br />
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실제로 사순절을 지키지 말 것을 결<br />
의한 교단도 있다고 들었다. 그런 주장에 이유가 보인다.<br />
첫째, 사순절이 성경에 언급되지 않았고, 둘째, 천주교의<br />
미신적인 종교 행사 유산이어서 칼빈과 같은 종교개혁자<br />
들이 반대했으며, 셋째, 말씀 중심의 신앙을 훼손할 우려<br />
가 크다는 것이다.<br />
성탄절과 사순절은 4세기에 시작했다. 기독교를 공인<br />
(313년)한 콘스탄틴 황제 어머니 헬레나는 70대 후반 노<br />
령에 성지순례를 했다. 그녀가 성지순례 중에 발견한 골고<br />
다 십자가를 기독교 상징물로 삼았고, 베들레헴에 예수님<br />
탄생교회도 건축했다. 금식과 기도로 준비하던 부활절 세<br />
례준비의 강화는 사순절로 발전했다. 4세기 교회의 필요<br />
를 충족하는 중요한 신앙문화가 형성되었다.<br />
2세기, 3세기 교회 핵심메시지는 예수님 십자가와 부<br />
활이었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리고 사도와 속사도 교<br />
부가 전하는 생생한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은 풍성한 은혜<br />
를 공급했다. 그러나 많은 이방인이 기독교로 유입되면<br />
서 4세기 교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신입 성도의 양<br />
육이 중요한 문제로 부상했다. 당시 이방 종교와 비교하<br />
면 신앙상징과 양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기독교는 예수님<br />
탄생과 수난 기사를 신앙 양육과 영성 훈련 재료로 활용<br />
하게 되었다.<br />
예수님 탄생에 관심이 없었던 교회가 헬레나의 성지순<br />
례와 탄생교회 건축을 통해 4세기에 예수님 탄생 기념을<br />
시작했다. 부활절 세례교육의 강화도 필요했다. 이레네우<br />
스는 2세기 후반 기독교의 부활절 세례준비 기간은 2, 3<br />
일이었다고 한다. 디오니스우스는 4세기 초반 교회의 부<br />
활절 세례준비 기간이 6일간이었단다. 그런데 니케아 종<br />
교회의 후 4세기 후반부터 교회의 부활절 세례준비 기간<br />
은 40일간으로 편성된 것을 여러 자료가 전한다.<br />
2~3세기에 세례지원자 교육이 비교적 단순했다. 생명<br />
의 위협을 무릅쓰고 기독교 신자가 되기를 원하던 당시 세<br />
례지원자들은 길고 복잡한 준비가 필요치 않았다. 그러나<br />
기독교가 공인 된 후 즉 4세기부터는 많은 세례 대상자들<br />
에게 좀 더 세밀한 세례준비가 필요하다는데 교회가 공감<br />
했다. 그리고 니케아 종교회의를 통해 이런 공감이 모든<br />
교회에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br />
초대 교회의 사순절은 성도들에게 다양한 영적 성장<br />
을 제공했다. 부활절 세례준비자에게는 양육의 기간, 신<br />
앙으로 돌아온 자들에게는 회개의 기간, 일반 성도에게<br />
는 성숙의 기간, 성숙한 성도에게는 사랑의 실천 기간이<br />
었다.<br />
모름지기 사순절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성숙을 돕는 거<br />
룩한 기간이었다. 성탄절, 새벽기도가 신앙에 큰 유익을<br />
주는 것처럼 사순절도 우리 영혼에 큰 유익을 준다.
가이드<br />
37<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살았다는 이름만 가진 교회<br />
찬송: ‘생명 진리 은혜 되신’ 462장(통 517)<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요한계시록 3장 1~6절<br />
묵상 :<br />
‘사데’(Sardis)는 고대 리디아 왕국의 수<br />
도였던 곳으로 로마 제국 시절엔 섬유공업<br />
이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도 흰옷<br />
을 즐겨 입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사데 교회<br />
를 향한 예수님의 진단은 어떤가요. 사데 교<br />
회는 외적인 핍박도 없었고 내부 갈등도 없<br />
었지만, 살았다는 이름만 가졌을 뿐 실제는<br />
죽은 교회라고 말씀하십니다.<br />
사데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은 일곱 영과<br />
일곱 별을 가지신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br />
다. 여기서 ‘하나님의 일곱 영’은 성령님을<br />
나타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br />
있는 일곱 영이시며 교회를 살리는 생명의<br />
능력이 되십니다. 그러니까 어떤 교회든지<br />
성령의 능력이 부어지기만 하면 다시 부흥<br />
할 수 있는 것입니다.<br />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종’을 의<br />
미하는 ‘일곱 별’은 하나님의 일곱 영과 깊은<br />
관계 속에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데 교회<br />
의 문제는 진정한 성령의 역사를 막는 장애<br />
물이 있었고, 게다가 오랫동안 진정한 복음<br />
을 증거하는 주의 종이 없었다는 데 있습니<br />
다. 영적 양식의 공급이 중단되는 순간부터<br />
그것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br />
참된 생명을 잃어버린 교회를 다시 살리<br />
는 것은 오직 복음의 능력뿐입니다. ‘그 남은<br />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는 것을 보면 제<br />
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말씀은 아니지요.<br />
그렇다면 뭔가 주님과 그들 사이를 가로막<br />
고 있는 걸림돌만 제거하면 다시 살 수 있다<br />
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네가 복<br />
음을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이<br />
것을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고 하시면<br />
서 참된 복음의 빛 앞으로 나아오라는 경고<br />
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br />
하나님이 주신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하<br />
나님의 백성은 끊임없이 복음을 들어야 합<br />
니다. 왜냐하면 오직 복음을 통해 깨달을 때<br />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br />
사데 교회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주님은<br />
바른 신앙을 지키는 자들을 보셨습니다. 그<br />
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가리고 있는 사데<br />
교회 안에도 흰옷 입은 자들이 있었지요. ‘흰<br />
옷’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를 용서<br />
받고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을 가리킵<br />
니다. 흰옷은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을 말하는<br />
데, 이 일은 한 번 의롭다 함으로 끝나는 것<br />
이 아닙니다.<br />
흰옷을 입게 되면 계속 더럽히지 않고 신<br />
앙의 정절을 지키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주<br />
님은 이런 사람들을 향해 ‘합당한 자’라고 말<br />
씀하십니다.<br />
주님께서 합당한 자들에게 주신다고 하신<br />
흰옷은 영광의 옷입니다. 그들의 이름을 생<br />
명책에서 절대 지우지 않겠다고 하신 것은<br />
주님이 이들을 기억하셔서 언제나 붙들어<br />
주시겠다는 뜻입니다.<br />
특히 주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와 천사들<br />
앞에서 이들이 참으로 자신의 성도라는 사<br />
실을 시인하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br />
기도 :<br />
우리를 눈동자처럼 보고 계신 하나님, 주님<br />
앞에 설 때 합당한 자로 인정받게 하옵소서.<br />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8 |<br />
칼럼<br />
FEB 23 2024<br />
하나님은 왜 레이크우드 교회의<br />
총격 사건을 허락하셨을까?<br />
제이슨 히메네스(Jason Himenez)<br />
스탠드스트롱미니스트리(Stand Strong<br />
Ministries) 설립자 겸 회장<br />
기독교 세계관 연설가<br />
서밋 미니스트리(Summit Ministries) 교수<br />
그분의 지혜와 사랑을 신뢰함으로써<br />
우리는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br />
그분이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심을<br />
알며 위로를 얻게 된다.<br />
하나님께서 왜 이 땅에 그런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도록<br />
허락하시는지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순간은<br />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희망과 답을 찾게 할 수 있다.<br />
고통은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타락한 이후로 인류를 괴<br />
롭혀온 불행한 삶의 현실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br />
들이 고통받는 것을 바라지 않으시는 분임을 인정해야 한<br />
다. 하지만 그분은 타락한 세상에 사는 결과로 고통을 허<br />
락하셨다.<br />
우리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예수님은 그분은 위로를<br />
베푸시며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신다. 왜냐하면 그분은 이<br />
땅에 계신 동안 큰 고통을 당하셨기 때문이다.<br />
그분의 지혜와 사랑을 신뢰함으로써 우리는 가장 어두<br />
운 순간에도 그분이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심을 알며 위로<br />
를 얻게 된다.<br />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br />
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br />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br />
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br />
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우리 불<br />
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br />
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br />
의하시냐(로마서 5장 3-5절)<br />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br />
만 영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욥은 불안과 혼돈 속에<br />
서도 하나님과 계속 대화하면서 그분의 위대하심과 자신<br />
을 향한 사랑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우<br />
리 마음을 울리는 욥의 삶에서 발견한 귀중한 교훈은 우리<br />
의 믿음이 환경이나 물질적인 대상이 아닌 창조주 안에 있<br />
다는 것이다.<br />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과정에<br />
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고난과 고통이 그<br />
리스도의 능력을 경험하는 통로라고 주장했다.<br />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br />
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br />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br />
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린<br />
도후서 12장 9절)<br />
이는 역경 속에서도 우리에게 인격적 성장과 변화의 기<br />
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강력하게 일깨워준다”고 했다.<br />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고통이나 비극을 경험할 때 그<br />
경험들이 사랑이 많으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더 큰 서<br />
사의 일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분의 의<br />
도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분이 우리의 궁극적인<br />
유익을 위해 모든 것을 합력하고 계심을 신뢰할 수 있다.<br />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br />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br />
느니라 (로마서 8장 28절)<br />
이는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br />
할지라도, 하나님이 결국에는 더 큰 선을 위해 고난을 사용<br />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br />
고난의 때에 우리의 믿음은 큰 힘의 원천이 될 수 있다.<br />
이는 우리가 회복력, 공감, 연민과 같은 특성을 키우는 데<br />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앞에 놓인 고난에 직면할 때 기<br />
도를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워지고 그분의 인도를 구하<br />
게 한다.<br />
비극을 대면할 때 또 다른 아름다운 특성이 드러난다. 그<br />
것은 많은 위로와 지원, 그리고 이해를 제공하는 동역자들<br />
과 연대하는 은사이다. 이러한 연대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br />
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우리가 고난 가운데 혼자가 아님을<br />
상기시켜 준다.<br />
아마도 당신은 지금 많은 고통과 혼란을 느끼며 왜 이런<br />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의문을 품고 있을 것이다. 독자분들<br />
이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것만은 알고 있다.<br />
하나님은 당신을 슬픔 속에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셨다. 그<br />
분은 당신이 현재 이해하거나 볼 수 있는 것 이상의 계획을<br />
가지고 계신다. 모든 것이 명확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br />
으니 인내심을 갖고 그분의 위로에 의지하라.<br />
레이크우드교회의 비극 앞에서 그리스도인의 관점은 희<br />
망과 지침을 제공한다. 우리는 우리의 고통이 헛되지 않음<br />
을 알고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약속을 신뢰함으로써<br />
위로를 얻는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성경적 지혜를 찾고,<br />
동역자들에게 도움을 구하며 용기와 회복력을 얻어 어려운<br />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br />
우리가 고통을 견딜 때 예수 그리스도께 의지하고 그분<br />
이 우리의 가장 힘든 질문에 대한 답을 갖고 계시며, 마<br />
침내 잿더미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가져다주실 것을 인정<br />
하자.<br />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br />
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br />
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br />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br />
라(이사야 61장 3절)
FEB 23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FEB 23 2024<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달라스드림교회<br />
35E<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FEB 23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1<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42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FEB 23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기도원 prayer house<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 신학교 seminary<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FEB 23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3<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