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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99호 2024년 2월 23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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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24 통권 99호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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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10<br />

C O N T E N T S<br />

13<br />

“그 땅에 내 백성이 살아있다”<br />

플라워마운드 사랑의 교회,<br />

모퉁이돌 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 초청 말씀사경회 개최<br />

“마감일을 염두에 두고 사는 크리스천”<br />

DK 미디어 그룹, DBU 교수 김종환 목사 초청 2월 신우회 예배 …<br />

‘마감일이 가까웠으니’ 말씀 선포<br />

14<br />

“한 영혼을 평생 주 위한<br />

일꾼으로 키우는 일”<br />

달라스 드림교회, 어린이 위한 ‘2024 봄학기 새소식반’ 개최<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allasktn.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제작국<br />

국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번역<br />

아나운서<br />

김지은<br />

소피아 씽<br />

(press3@dallasktn.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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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기획국<br />

부장<br />

레이첼 김<br />

(marketing@dknet730.com)<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br />

469.744.1321


FEB 23 2024 | 7<br />

February<br />

24<br />

토요일<br />

어스틴 한인회 회장 이취임식<br />

일시: 2월 24일(토) 오후 12시<br />

장소: 6600 Woodrow Ave Austin TX 78757<br />

문의: 512-791-5017<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4<br />

27<br />

화요일<br />

1<br />

금요일<br />

북텍사스 한인원로회 강연회<br />

일시: 2월 27일(화) 오전 11시 30분<br />

장소: 2000 Royal Ln. Dallas75229<br />

문의: 469-767-9798<br />

달라스한인회 3•1절 기념 행사<br />

일시: 3월 1일(금) 오전 11시<br />

March<br />

장소: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br />

문의: 972-241-4524<br />

포트워스한인회 105주년 3•1절 행사<br />

일시: 3월 1일(금) 오후2시<br />

장소: 1864 Precinct Line Rd. Hurst, TX 76054<br />

문의: 817-781-5016<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March<br />

1<br />

금요일<br />

3<br />

일요일<br />

강찬 목사 찬양콘서트<br />

일시 : 3월 1일(금) 오후 8시<br />

장소 : 플라워마운드 교회<br />

문의 : 214-513-7707<br />

성경적 가치관 세우기 세미나<br />

일시 : 3월 1일(금)~3월 3일(일)<br />

장소 : 십자가복음교회<br />

문의 : 714-732-2721<br />

미주 다니엘 기도회<br />

일시 : 3월 3일(일)~3월 9일(토) 오후 7시 30분<br />

장소 : 세미한교회<br />

문의 : 972-446-0178<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우리 아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br />

방과후 활동 알아보기!<br />

8<br />

금요일<br />

15<br />

금요일<br />

테런카운티 연합 부흥회<br />

일시 : 3월 8(금)~3월 10(일)<br />

장소 : 빛과소금의교회<br />

문의 : 817-427-1020<br />

더 디바 찬양 콘서트<br />

일시 : 3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br />

장소 : 한우리교회<br />

문의 : 972-242 3942<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정순광<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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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문화·예술<br />

교육<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신용호, 안광문,<br />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 이정엽,<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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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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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10<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그 땅에 내 백성이 살아있다”<br />

플라워마운드 사랑의 교회, 모퉁이돌 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 초청 말씀사경회 개최<br />

플라워마운드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광식)가 지난<br />

16일부터 18일까지 ‘하나님께서 북한을 사랑하사’ 주<br />

제 말씀사경회를 개최했다.<br />

모퉁이돌 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br />

한 이번 말씀사경회에서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br />

롬 12:1-2), ‘믿음의 사람의 사는 길’(히 11:32-40), ‘<br />

바울의 서운함’(딤후 4:9-18)이란 제목으로 말씀이 각<br />

각 선포됐다.<br />

1985년 설립 모퉁이돌 선교회는 평양에서 예루살렘<br />

까지 하나님의 잃은 양을 찾아 위로하고 예수 그리스<br />

도의 제자를 삼는 사역을 지속하고 있다.<br />

이삭 목사는 1983년 처음 중국에 가 성경을 전달<br />

하고 선교사, 신학교, 교회개척, 구제 등의 사역을 하<br />

고 있다.<br />

국제오픈도어선교회의 지난 1월 17일 월드와치리스<br />

트(World Watch List,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 전 세계<br />

기독교 박해 현황을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기독교인 7<br />

명 중 1명이 신앙을 이유로 박해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br />

났고 가장 박해가 심한 나라로 ‘북한’이 꼽혔다.<br />

해당 조사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br />

진행됐으며 현장 사역자 및 외부 전문가 등의 분석을<br />

통해 폭력 및 정부규제 정도, 기독교인을 향한 사회적<br />

적대감 등을 기준으로 박해 정도를 수치화했다.<br />

박해지수 순위는 북한이 96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br />

고 북한은 21년째 기독교 박해국 1위를 차지했다.<br />

◈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역사하는<br />

하나님의 나라<br />

플라워마운드 사랑의 교회는 지난주 주일예배에서<br />

북한 땅을 위한 긍휼의 마음과 북한 사역을 위해 간<br />

구했다.<br />

김광식 목사는 복된 생명 주신 하나님께 예배드림에<br />

감사하면서 말씀으로 치유되며 회복되고 잃어버린 사<br />

이삭 목사<br />

명을 깨닫게 되는 것과 헌신된 믿음의 자녀 세대가 일<br />

어나길 간구했다.<br />

이삭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디모데후서 4장 9절~18<br />

절을 근거로 ‘바울의 서운함’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br />

하면서 자신이 북한선교를 통해 경험한 간증을 나<br />

눴다.<br />

평양에 들어가면서 CCC 사영리 400개를 전도지<br />

로 갖고 들어갔던 이 목사는 중국으로 향하는 기차<br />

를 탔고 짐 조사를 하면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br />

에 숨겨야 하는데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래서<br />

바닥이 구멍이 뚫려 있는 화장실에 그 전도지를 쏟<br />

아 버렸고 늘 이 일이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br />

이 목사는 “하나님 앞에 잘한 일이 아니라는 죄책감<br />

이 있었다. 몇 년이 지나 80여 명의 목회자들이 있는 모<br />

임에 갔었다. 한 청년이 1989년 5월 29일 평양에서 기<br />

차를 타고 중국에 갔냐고 나에게 물어 어떻게 아냐고<br />

되물으니 자신은 탈북민인데 그날 밭에서 일하다가 무<br />

언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궁금해서 그것을 주워 읽<br />

었다고 했다. 결국 그는 압록강을 건너 서울에 들어와<br />

목사가 됐다”고 말했다.<br />

이어 “나는 사영리를 버렸는데 하나님은 한 사람을<br />

목사로 만드셨다”면서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지<br />

않아도 여전히 역사하고 있다”고 감격했다.<br />

또한 75권의 성경책 갖고 북한에 들어간 이야기를<br />

이어나갔다.<br />

이 목사는 “성경을 줘야 하는데 대상이 없었다. 조선<br />

기독교연맹 사람들에게 연락했다. 당시 서기장이었던<br />

고기준 목사와 통화를 했고 성경이 든 가방을 놓는 위<br />

치를 이야기했다. 한 남성이 그 장소에 왔고 차에 함께<br />

실었다”고 전했다.<br />

그는 숙소로 돌아왔는데 누군가 노크를 해서 열어보<br />

니 고기준 목사였다고 했다.<br />

이어서 “고 목사는 ‘귀한 걸 보냈다’면서 ‘이거 내<br />

맘대로 써도 되냐’고 물었다. 좋을 대로 하라고 답했<br />

김광식 목사<br />

고 나를 칠골교회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그는 나에<br />

게 ‘목사냐’고 물었다”며 이렇게 물으면 바로 답을 하<br />

면 안 된다며 북한선교를 하려면 언어를 배워야 한다<br />

고 했다.<br />

목사인지 물었을 때 그는 “제가 목사처럼 보여요? 영<br />

광이네요”라고 답했다고.<br />

이 목사는 “이 만남 이후 6~7년 후 고 목사는 세상을<br />

떠났다. 조선기독교연맹에 의약품을 전달하고 교제를<br />

시작했다. 22개의 컨테이너를 꾸준히 보냈다. 자신들<br />

앞으로 보내주니 조선기독교연맹이 당국에 인정을 받<br />

고 있다고 했다. 나는 여전히 그 성경의 행방이 궁금했<br />

다 그들에게 고 목사에게 준 책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br />

겠다고 했더니 알아보겠다고 했다. 사흘이 지난 후 더<br />

이상 묻지 말라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나는 그 성경의 행방을 모른다. 그러나 그<br />

것 때문에 뉴스에 언급이 안 됐다. 이는 문제가 안 됐다<br />

는 것이고 잘 감춰졌다는 말이다. 누군가 성경을 갖고<br />

있다는 것”이라고 봤다.<br />

이 목사는 “1986년 3월 핀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레<br />

닌그라드에서 모스크바로 거기서 다시 이르쿠츠크까<br />

지 갔다. 기차 안에서 성경을 빼앗겼고 발가벗기고 항<br />

문 내까지 수색을 당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br />

이어 “그곳 교회에 가보니 한 집에서 250여 명이<br />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누군가 앞에서 에베소서<br />

를 읽으면서 울었고 담임목사가 휠체어를 탄 채 나왔<br />

다.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예배가 시작됨을 선<br />

포했다. 반주자, 성가대 지휘자, 성가대원 모두 울었<br />

다. 성찬식을 하는데 잔을 옮기는 장로가 눈물을 흘<br />

렸다. 설교하는 목사도 울고 온 교인이 눈물을 흘렸<br />

다”고 했다.<br />

이날이 마지막 예배였기 때문에 회중이 눈물을 흘렸<br />

는데 영어로 통역을 해준 사람은 교회에 오려면 왕복 8<br />

시간이 걸렸고 예배하다가 붙잡히면 10~30년 동안 감<br />

옥에 갇혀 있을 것을 알면서도 예배를 위해 오는 사람<br />

들이었다고 이 목사는 말했다.<br />

예배를 기다려 본 일이 몇 번이나 있었을까라고 물<br />

은 이 목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가 지하에<br />

서, 심지어 바다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br />

다”고 덧붙였다.<br />

“어떻게 하다 휠체어를 타고 있냐”라는 이 목사의 질<br />

문에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에<br />

구멍을 뚫어 8차례나 넣고 빼기를 반복하는 고문을 당<br />

했다는 답을 들었다.<br />

이 목사는 “담임목사에게 그 고문한 사람들 용서했<br />

냐고 물으니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했다. 그곳을<br />

방문하고 3년 반 지났을 때 전화가 왔다. 9번째 바이


FEB 23 2024 가스펠 TEXAS | 11<br />

칼 후수에서 들어갔다가 나왔을 때 하나님이 용서하라<br />

고 하는 음성을 듣고 용서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br />

을 들었다. 또 그분은 ‘용서했냐는 질문을 듣고 그 후<br />

로 회개하고 울었다. 내가 이제 크리스천이 돼 주님 앞<br />

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하자 이<br />

날 예배를 드리던 성도들은 눈물을 훔쳤다.<br />

◈ “나는 그 땅을 포기한 적이 없다.<br />

내 백성이 그 땅에 살아있다”<br />

이 목사는 북한을 향해 하나님의 ‘나는 그 땅을 포기<br />

한 적이 없다. 내 백성이 그 땅에 살아있다’는 음성을<br />

분명히 들었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그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진행 중이다. ‘<br />

그 땅에 내 백성이 살아있다’는 이 음성으로 지금까지<br />

올 수 있었다. 1천500개의 지하 교회를 세웠다. 하나님<br />

은 하나님의 백성을 포기하는 법이 없다. 어디에 있는<br />

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단언했다.<br />

이 목사는 “29년 전에 79세의 노인이 북한을 나오려<br />

고 했다. 그 이유가 찬송 한번 마음 놓고 불러보고 싶<br />

어서라고 했다. 한 동네 예수 믿는 65명이 모두 탈출하<br />

려고 해서 도울 방법을 생각해 보는데 그 노인이 기도<br />

를 해보겠다고 했고 기도 후 돌아와서는 경찰이 온다<br />

고 가라고 했다. 안녕히 계세요 하고 인사했더니 천국<br />

에서 보자고 했다. 나는 무릎을 꿇고 인사하면서 그의<br />

발에 입을 맞췄다. 그가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고 천국<br />

에서 뵙겠다고 인사를 하고 떠났다. 할아버지의 울음<br />

섞인 한 마디는 ‘누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으<br />

리오’였다”고 전했다.<br />

4년 6개월 후 다시 그곳에 갔을 때 이 목사는 “6명<br />

의 젊은이는 핍박을 향해 저항하다가 그 자리에서 즉<br />

사했고 59명은 굶어 죽고 병들어 죽었으며 그 할아버<br />

지의 3살짜리 손녀딸도 병들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br />

었다”며 “단체로 예배하던 그 사람들이 사라졌다. 그<br />

렇다면 이 땅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존재하지 않는 것<br />

인가”라고 반문했다.<br />

이어 “하나님은 한 사람의 피도 외면하지 않으신다.<br />

하나님의 나라가 북한 땅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br />

는 사람들이 나를 괴롭게 한다. 평양에 가면 하나님을<br />

그 땅에 살아있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찬양할 것”<br />

이라고 말했다.<br />

영하 40도에 발가벗겨져 쇠로 된 의자에 앉았다가<br />

일어나 살점이 뜯긴 채로 7박 8일간 온갖 고문을 당<br />

하면서 자신의 인분을 직접 먹기까지 한 이야기를 들<br />

려준 이 목사는 “내가 북한 선교를 하는 것은 내가 무<br />

엇을 했다는 것이 아니다. 택하신 백성들을 위함”이라<br />

고 강조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의 새로운 물결<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br />

박사과정:<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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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사역학철학박사(Ph.D.), 교육학박사(Ed.D.), 목회학박사(D.Min.), 교육목회학박사(D.Ed.Mi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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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FEB 23 2024<br />

“이슬람은 싸움의 대상이 아닌 복음을 전해야 할 구원의 대상이다”<br />

빛내리교회, 이슬람 선교 전문가 유해석 교수 초청 선교부흥회 열어<br />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br />

석 교수는 이집트 빈민가에서 선<br />

바꿨다고 했다”고 말했다.<br />

하나님의 말씀 안에 영생이 있<br />

윌리엄슨 목사와 바나바를 거<br />

가 무슬림을 향한 오해를 버리<br />

교했고 이슬람 선교 전문단체인<br />

이어 “바나바가 같이 사역하면<br />

고 살아야 할 이유와 인생의 모든<br />

론하면서 유 교수는 “우리의 삶<br />

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우<br />

FIM국제선교회를 발족시켜 본부<br />

서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br />

문제가 있다는 유 교수는 자신의<br />

속에서 만나는 한 사람을 위해 윌<br />

는 기회로 삼기 위해 지난 16일<br />

를 영국에 설립한 바 있다.<br />

그리스도인이라고 일컬음을 받<br />

신앙을 간증한 후 또 다른 만남을<br />

리엄슨과 바나바가 될 수 있다”며<br />

부터 18일까지 이슬람 선교 전문<br />

이번 선교부흥회를 통해 유 교<br />

았다. 만남의 사람을 소중하게 여<br />

예로 들었다.<br />

“한 사람의 변화는 가정 가문 사<br />

가 유해석 교수 초청 ‘너의 하나<br />

수는 이슬람을 싸움의 대상이 아<br />

겼을 때 바나바의 유익으로만 끝<br />

유 교수는 “한국의 기독교 시<br />

회 역사가 변하는 출발점이 된다”<br />

님을 보게하라’ 주제 선교부흥회<br />

닌 복음을 전해야 할 구원의 대상<br />

난 것이 아니라 바울에게도 마찬<br />

작에는 토마스라는 청년이 있었<br />

고 피력했다.<br />

를 개최했다.<br />

이라고 강조했다.<br />

가지였다”고 했다.<br />

다”면서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br />

그러면서 “인간의 만남의 가치<br />

유해석 교수는 △ 유럽 이슬람<br />

지난 18일 주일 1부 예배에서<br />

유 교수는 “바울의 영성 열정<br />

(Robert Jermain Thomas)에 대<br />

를 인식하고 살아가야 한다. 만나<br />

인구 성장이 교회에 주는 교훈(요<br />

유해석 교수는 사도행전 11장 19<br />

노력 마지막까지 목이 잘리면서<br />

한 이야기를 전했다.<br />

는 한 사람이 역사에 위대하게 쓰<br />

일 4:1-3) △ 이슬람의 여성관(<br />

절~26절을 중심으로 ‘만남이 축<br />

까지 했던 헌신 그 누구에게도 없<br />

토마스 선교사는 1863년 12월<br />

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br />

요일 2:3-5) △ 이슬람의 도전<br />

복입니다’ 제하 설교를 전했다.<br />

었다. 그러나 바나바는 누구나 될<br />

아내 캐롤라인과 함께 중국 상<br />

갖고 도와야 한다”며 착하고 성령<br />

앞에 선 현대교회(사 19:21-25)<br />

유 교수는 “바울이 고향 땅에<br />

수 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br />

하이에 도착했지만 3개월 후인<br />

이 충만한 사람이 되길 축복했다.<br />

△ 만남이 축복입니다(행 11:19-<br />

가서 텐트를 만들고 있는데 바나<br />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다.<br />

1864년 3월 24일 아내가 소천했<br />

한편, 정찬수 목사는 “이번 부<br />

26) △ 복음의 빚진 자(롬 1:14-<br />

바가 그를 데리고 와서 역사의 무<br />

그리스도인은 이래야 한다”고 권<br />

다. 슬픔에 빠진 토마스 선교사는<br />

흥회에서 들은 말씀이 듣는대서<br />

17) △ 행복한 공동체(룻 1:12-<br />

대에 세웠다. 그 순간 로마가 변<br />

면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나를<br />

알렉산더 윌리엄슨 목사를 만나<br />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선교<br />

18)를 주제로 각각 선교부흥회의<br />

했다”면서 “예수를 믿지 않던 토<br />

만나게 하신 사람에 대해 소중히<br />

선교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br />

가 이어져야 한다”면서 기도와 헌<br />

말씀을 전했다.<br />

인비 역시 사도 바울을 싣고 마게<br />

여기고 감사하게 여기는 사람이<br />

기 시작했고 한국교회 최초 순교<br />

금, 선교사역 등에 성도들의 참여<br />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유해<br />

도냐로 떠난 배가 유럽의 역사를<br />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br />

자가 됐다.<br />

를 독려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예수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아버지 되고 나는 자식 되는 것”<br />

김남수 목사 초청 예배, 달라스안디옥교회·포트워스주님의교회서 개최<br />

‘김남수 목사 초청 예배’가 지난<br />

그는 1630년 종교의 자유를 찾<br />

님 사랑’이라는 본질은 퇴색되<br />

18일 오전 11시 달라스안디옥교<br />

아 아메리카로 떠나는 청교도들<br />

는 버리는 “무서운 결과”를 낳<br />

회(담임목사 안현)와 오후 2시 포<br />

에게 존 윈스롭(John Winthrop)<br />

게 됐다.<br />

트워스주님의교회(담임목사<br />

이<br />

목사가 전한 설교를 언급하며 “(<br />

김 목사는 “그러나 하나님은<br />

상호)에서 진행됐다.<br />

윈스롭 목사가) 신명기 30장 15~<br />

인간이 100번 계약해도 못 지킨<br />

김남수 목사는 뉴욕프라미스교<br />

18절에 기반해 하나님을 사랑하<br />

다는 것을 아시고 일방적 언약이<br />

회(담임목사 허연행) 원로 목사이<br />

고 계명을 잘 시키면 생존하고 번<br />

라는 다른 방법의 약속을 주셨다”<br />

자, ‘4/14 윈도우 운동’ 창시자이<br />

성하며 잘될 것이라는 설교를 했<br />

라고 강조했다.<br />

며, 현재 이승만 기념사업회 한국<br />

다”라고 말했다.<br />

목회하는 동안 수천 번 상담을<br />

본부 부회장 겸 미주총회장을 역<br />

이어서 “그러나 종교가 토착화<br />

진행하며 “부부끼리 이혼하겠다<br />

임하고 있다.<br />

를 거치며 변질되듯이 청교도 신<br />

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부<br />

뉴욕프라미스교회 원로목사 김남수 목사<br />

이날 예배에서 김남수 목사는<br />

앙의 근간이 된 이 메시지는 결국<br />

모가 말썽부리는 자식을 버리겠<br />

내려 주시고, 영원한 계획을 실<br />

서 드려진 예배에는 임용근 오리<br />

시편 105장1~10절에 기반하여 ‘<br />

미국식 실용주의, 지성주의와 합<br />

다는 말은 한 번도 듣지 못했다”<br />

행하신다”라며 “우리는 이미 계<br />

건주 전 상원의원, 김혜자 오리건<br />

언약 신앙과 계약 신학’이라는 제<br />

쳐지며 계약 신학 개념을 갖게 됐<br />

라고 말한 김 목사는 “예수 믿는<br />

약에 실패한 사람들이지만, 언약<br />

문인협회 회장, 문무일 이승만건<br />

목의 설교를 전했다.<br />

다”라고 설명했다.<br />

다는 것은 ‘하나님이 아버지 되고<br />

을 믿고 예수 안에서 새로운 자<br />

국대통령기념사업회<br />

사무총장,<br />

김 목사는 “언약과 계약, 비슷<br />

김 목사에 따르면 ‘하나님을 사<br />

나는 자식 되는 것’”이라고 명시<br />

녀가 되었으니, 감사함과 즐거움<br />

원관혁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br />

한 뉘앙스를 갖고 있다. 그러나 사<br />

랑하면 축복이 주어진다’는 말씀<br />

했다.<br />

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에 참여하<br />

업회 텍사스 지회 회장, 함윤식<br />

실 이 두 단어에는 단순하게 섞어<br />

은 결국 ‘생존이라는 목적을 위해<br />

김 목사는 “이제는 하나님께서<br />

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라고<br />

전 하나님의 성회 총회장 등이 참<br />

서 쓸 수 없는 깊은 내용이 담겨<br />

선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조건<br />

언약이라는 약속을 통해서 일방<br />

덧붙였다.<br />

석했다.<br />

있다”라고 운을 띄웠다.<br />

적 의무 관계로 변질됐고 ‘하나<br />

적으로 자녀를 택하시고, 축복을<br />

한편, 이날 달라스안디옥교회에<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


FEB 23 2024 가스펠 TEXAS | 13<br />

“마감일을 염두에 두고 사는 크리스천”<br />

DK 미디어 그룹, DBU 교수 김종환 목사 초청 2월 신우회 예배 … ‘마감일이 가까웠으니’ 말씀 선포<br />

DK 미디어 그룹(회장 스캇 김)이 지난<br />

16일 2월 신우회 예배를 열고 달라스 침례<br />

대학교(Dallas Baptist University, DBU)<br />

교수 김종환 목사를 초청해 예배드렸다.<br />

신학대학 부학장 겸 기독교교육학 교수<br />

인 김종환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베드로전<br />

서 4장 7절~11절을 기반으로 ‘마감일이 가<br />

까웠으니’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br />

설교에 앞서 ‘마감’의 의미에 대해 이야<br />

기한 김 목사는 마감기한이 임박하면 집중<br />

리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마감<br />

며 “역사의 마감을 고하시는 분이 바로 하<br />

다”고 말했다. 또한 “‘각각 은사를 받은 대<br />

력과 생산성이 향상돼 일이 일사천리로 진<br />

을 생각하며 힘을 낸다”고 말했다.<br />

나님이신 것을 안다면 하나님께 더욱더 의<br />

로’라는 말은 그 은사가 내 것이 아닌 하나<br />

행되는 마감 효과가 있다면서 이는 마감<br />

김 목사는 “말세가 되면 정신이 나간 사<br />

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br />

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한다.<br />

기한이 큰 동기부여로 작용하기 때문이라<br />

람같이 비이성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고<br />

성도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을 ‘<br />

이를 알면 은사가 자랑거리가 아님을 알게<br />

고 설명했다.<br />

비상식적, 몰상식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br />

사랑’이라고 강조한 김 목사는 “마감일이<br />

되고 교회와 이웃을 위해 최대한 은사를<br />

이어 마감기한의 핵심은 지켜야 할 기한<br />

이 있지만 우리는 그러지 말아야 한다”며<br />

가까왔다는 것을 아는 하나님의 자녀들은<br />

활용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br />

을 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의 ‘내일 세상의 종<br />

무엇보다 열심으로 서로 사랑해야 한다.<br />

김 목사는 “DK 미디어 그룹의 달코라닷<br />

김 목사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br />

말이 닥친다 하더라도 저는 오늘 사과나무<br />

열심히 사랑하는 것은 뜨겁게 사랑하며 끝<br />

컴, KTN, <strong>TCN</strong>과 우리 모두는 2024년을<br />

다는 것은 말세가 멀지 않았다, 예수님이<br />

를 심겠다’란 말을 인용했다.<br />

까지 사랑하고 조건 없이 사랑함을 의미한<br />

시작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구속사라는 큰<br />

다시 오실 날이 가까이 왔다, 마감일이 멀<br />

그러면서 “마감일이 가까웠음을 아는 사<br />

다”고 했다.<br />

그림을 생각해 볼 때 만물의 마지막이 가<br />

지 않았다는 말”이라고 해석했다.<br />

람은 평상심을 갖고 매일의 삶 가운데 주<br />

김 목사는 본문 10절에서 봉사를 하되<br />

까웠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이때 기<br />

마감일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고 강<br />

어진 사명에 충성을 다한다. 핍박 가운데<br />

은사를 받은 대로 받은 은사를 사용해서<br />

도하고 사랑하며 봉사하되 하나님의 말씀<br />

조한 김 목사는 “마감일을 염두에 둔 사람<br />

서도 평정을 잃지 않는 삶을 산다”고 권<br />

봉사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며 “‘각각 은<br />

을 하듯 말하고 하나님의 힘으로 하듯 봉<br />

은 방향이 뚜렷하며 마감일을 향해서 현재<br />

면했다.<br />

사를 받은 대로”라는 말에는 우리 각자에<br />

사해서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을 돌리길 축<br />

를 살아가고 한눈팔지 않는다. 또 좋은 마<br />

김 목사는 “마감일을 기억하는 사람은<br />

게는 어떤 은사든, 은사가 적어도 한 가지<br />

복한다”고 전했다.<br />

감을 이루는데 불필요한 것들을 과감히 뿌<br />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해야 한다”<br />

씩은 주어졌다는 의미가 먼저 포함돼 있<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14 |<br />

가스펠 TEXAS<br />

FEB 23 2024<br />

“한 영혼을 평생 주 위한 일꾼으로 키우는 일”<br />

달라스 드림교회, 어린이 위한 ‘2024 봄학기 새소식반’ 개최<br />

새소식반을 통해 복음을 듣고 예<br />

들기 이전인 어린 시절에 복음을<br />

나아가 청소년 교회 이탈 추세<br />

수님을 영접하게 됐다”며 “또한<br />

듣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br />

및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br />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믿어 주를<br />

임을 역설했다.<br />

성도’ 문제도 언급됐다.<br />

위해 살아가는 일꾼들을 키워 나<br />

실제로 ‘2023 어린이전도협회<br />

조세원 전도사는 “어릴 때부터<br />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사<br />

사역 통계’에서는 전세계적으로<br />

분명한 복음을 들은 어린이들은<br />

역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br />

1만 3천 번 개최된 어린이전도협<br />

그 말씀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br />

특히 조세원 전도사는 어린이<br />

회 세미나에 참석한 어린이 총 숫<br />

며 “또한 교회는 어린이들이 자랄<br />

대상 성경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br />

자 880만 명 중 250만 명이 영접<br />

수록 교회를 위해 또 친구들을 위<br />

강조했다.<br />

했다는 내용이 소개되기도 했다.<br />

해 복음을 전하고 리더가 될 수<br />

그는 “이 시대에 하나님을 모르<br />

아울러 어린아이들이 복음을<br />

있음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한 일”<br />

고 살아가는 교회 밖 어린이들과<br />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에 한계가<br />

이라고 집었다.<br />

달라스드림교회 조세원 전도사(좌), 어린이전도협회 그레이스 김 코디네이터(우)<br />

교회 내에도 복음에 대해 구체적<br />

으로 알지 못해 구원받지 못한 어<br />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레이스<br />

김 코디네이터는 “아이가 잘못했<br />

한편 1937년 오버홀쳐(J. I.<br />

Overholtzer) 목사에 의해 설립<br />

달라스 드림교회(담임목사 기<br />

련된 그리스도 교사들이 시각화<br />

린이들이 무척 많다”라며 “어른<br />

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복음을<br />

된 어린이전도협회는 현재 미국<br />

영렬)가 매주 수요일 4시 ‘2024<br />

된 성경 이야기, 성구 암송, 노래,<br />

을 전도하기보다 어린 한 영혼을<br />

잘 설명하면 예수님을 영접할 수<br />

과 한국을 포함한 200여 개국에<br />

봄학기 새소식반(Good News<br />

선교 이야기, 게임 등의 프로그램<br />

전도해 중생시킨다면 그는 자기<br />

있다고 믿는다”라고 답했다.<br />

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는 초교<br />

Club)’을 열고 어린이들을 초대<br />

을 진행한다.<br />

인생 전부를 하나님을 위해 살 수<br />

조세원 전도사도 “5살 때였지<br />

파적 어린이 전문 국제 선교 단<br />

하고 있다.<br />

지난 7일 시작된 이번 봄학기<br />

있다”라고 설파했다.<br />

만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서 돌<br />

체다.<br />

‘새소식반’은 어린이전도협회<br />

새소식반은 4월 17일까지 이뤄지<br />

또한 어린이전도협회의 달라스<br />

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들<br />

새소식반은 학교, 교회 등 어린<br />

(Child Evangelism Fellowship,<br />

며, 각 수업은 한 시간 동안 진행,<br />

챕터 아시안 미니스트리를 맡고<br />

었고 거기에 감동이 와서 영접 기<br />

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열<br />

CEF)의 핵심 어린이전도사역으<br />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14세까<br />

있는 그레이스 김(Grace Kim) 코<br />

도했던 경험을 아직도 기억한다”<br />

릴 수 있으며, 새소식반을 운영하<br />

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br />

지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br />

디네이터도 “어른 10명에게 복음<br />

라며 “또 내 능력이 아니라 성령<br />

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자료 및 방<br />

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어린<br />

달라스 드림교회의 새소식반<br />

을 전하면 1명이 결신하게 되지<br />

님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나<br />

법은 어린이전도협회 측에서 제<br />

이들을 위한 성경공부반이다.<br />

담당자인 조세원 전도사는 본지<br />

만 어린이 10명에게 복음을 전하<br />

이가 어리다고 해서 복음을 받아<br />

공되는 훈련 등을 통해 얻을 수<br />

새소식반은 1년에 두 차례, 봄·<br />

인터뷰에서 어린이전도사역에 동<br />

면 9명이 주님을 믿는 일들을 체<br />

들일 수 없다는 것은 아닌 것 같<br />

있다.<br />

가을에 열리며, 강습회를 통해 훈<br />

참하게 된 계기에 대해 “5살 때<br />

험하고 있다”라며 아직 세상에 물<br />

다”라고 덧붙였다.<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br />

“2024 미주 다니엘기도회 미주 최초 달라스서 열린다”<br />

오는 3월 3일~9일 오후 7시 30분 세미한교회서 진행 … 김은호 목사·이성미 집사·오윤아 집사 등 메시지 전해<br />

다니엘기도회가 미주에서 처음으로 달라스에서 열<br />

린다.<br />

‘2024 미주 다니엘 기도회’가 오는 3월 3일(일)부터<br />

3월 9일(토) 오후 7시 30분에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br />

은상)에서 7일간 진행된다.<br />

열방과 함께하는 초교파 연합기도회인 다니엘 기도<br />

회는 1998년부터 해마다 11월 1일부터 21일 동안 서<br />

울 오륜교회에서 열려 전 세계 각 교회에서도 온라인<br />

생중계로 참여하고 있다.<br />

지난해(2023) 다니엘기도회는 전 세계 1만 6천여개<br />

교회와 665개 이민교회가 함께했다.<br />

이번 미주 다니엘기도회에는 △ 김은호 목사(다니엘<br />

기도회 운영위원장·오륜교회 원로목사)를 필두로 △<br />

이용훈 성악가 △ 개그우먼 이성미 집사 △ 이용규 선<br />

교사 △ 지선 전도사 △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br />

교회 담임) △ 오윤아 집사가 주강사로 선다.<br />

또한 △ 김명선 목사 △ 심형진 목사 △ 김윤진 간사<br />

가 찬양을 인도한다.<br />

‘2024 미주 다니엘기도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br />

되며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br />

미주 다니엘기도회 기간 중 갖는 ‘사랑의 헌금’은 미<br />

주 지역사회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 미자립교회, 선교<br />

사들의 수술과 치료 등을 지원하는 생명을 살리는 데<br />

사용된다.<br />

미주 다니엘기도회를 준비하고 기다리면서 ‘2024 미<br />

주 다니엘기도회 준비기도문’을 내고 다음과 같이 기<br />

도하고 있다.<br />

1. 2024 미주 다니엘기도회가 하나님만 영광 받으<br />

시는 기도회가 되게 하시고 교단과 교파의 벽을 뛰어<br />

넘어 미주 한인교회가 연합되는 영적 부흥을 경험하<br />

게 하소서.<br />

2. 미주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한인교회에 기도의 불<br />

길이 타오르게 하시며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br />

게 하소서.<br />

3. 미주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br />

들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자<br />

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게 하소서.<br />

4. 참여하는 한인교회의 목회자들이 기도의 동력을<br />

얻게 하시고 영적인 재충전을 얻어 경건의 능력을 회<br />

복하게 하소서.<br />

5. 세우신 강사들과 찬양팀에게 성령의 충만한 기름<br />

부음을 허락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말씀과 찬양을 통해<br />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게 하소서.<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우리교회·좋은교회<br />

15<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2024 구정의날 “목장대항 윷놀이 대회”<br />

2024년 한국최대 명절인 구정을 맞<br />

대회를 통한 기쁨을 나누었는데. 주일 2<br />

었습니다.<br />

즐기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br />

아 수정교회는 지난 2월 11일 교회 선<br />

부예배후 사역 권사회에서 정성스럽게<br />

대회에 참가한 한성도님은 고국을 떠<br />

이날 대회에 앞서 홍장표 담임목사는<br />

교센터(체육관)에서 목장대항 윷놀이<br />

준비해주신 떡국을 먹으며 점심친교를<br />

나 20여년만에 처음 윷놀이를 해보았<br />

모든 교인들이 함께 한국 고유의 명절인<br />

대회를 갖었습니다.<br />

나눈후, 목장끼리 둥그렇게 둘러앉아<br />

다는 성도님도 계셨고, 어떤 젊은이 목<br />

설날을 의미있게 보낼수 있어서 하나님<br />

수정교회는 매년 설 명절이 되면, 육<br />

기쁨의 시간을 만끽하였습니다.<br />

장에서는 미국인 아내와 한국인 남편<br />

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br />

신적인 고향은 두고 왔지만, 우리 공동<br />

선교센터에 마련된 각 윷놀이 경기<br />

이 함께 시합에 임하였는데 여자 성도<br />

아울러, 이날 모든 성도님들은 경기<br />

체가 영적인 고향이라는 심정으로, 매<br />

장에서 20개 목장이 팀을 나누어 목<br />

님은 난생처음 윷놀이를 경험하며 처<br />

결과에 따라 교회에서 준비한 선물들<br />

년 구정의 날을 추억하며 명절 행사를<br />

장을 바꾸어가며 각 2경기씩 소화하<br />

음에는 낯설었지만, 말이 먹고 먹히는<br />

(텀블러/세탁세제/클로락스/핸드크<br />

갖고 있습니다.<br />

였는데 열띤 환호와 탄성속에 시종일<br />

긴장과 역전의 시간들을 경험하며 정<br />

림&세정제)을 받아 돌아가며 풍성한<br />

올해는 그 일환으로 목장대항 윷놀이<br />

관 웃음이 끊이지 않던 교제의 시간이<br />

말 익사이팅한 게임이라며 윷놀이를<br />

명절의 인심을 나누었습니다.<br />

“마원석 교수 초청 선교예배”<br />

수정교회는 2월 18일 선교주간을 맞<br />

당하고 계십니다.<br />

로 성도들에게 큰 위로의 메시지를 전<br />

니다.<br />

이하여 오클라호마 Oral Roberts Uni-<br />

마교수님은 성령론에 관해서는 전세<br />

하셨으며, 18일 주일예배에는 사도행<br />

예배에 참석한 한 성도님은 우리가<br />

versity. 석좌교수인 마원석 교수님을 모<br />

계적으로 학계와 교계에서 인정받고<br />

전 11장을 중심으로 초대교회 박해로<br />

특별한 선교사가 아닌 일상을 살아내<br />

시고 귀한 말씀의 시간을 갖었습니다.<br />

있는 신학자이자 목회자이신데. 수정<br />

인해 흩어진 성도들의 이야기를 전해<br />

는 선교자로서의 삶을 살아내야 한다<br />

마원석 교수님은 27년동안 필리핀에<br />

교회에 지난 16일과 18일 2번에 걸쳐<br />

주셨습니다.<br />

고 말씀하셨던 목사님의 말씀에 큰 도<br />

서 원주민 선교&신학교 사역을 감당하<br />

금요영성예배와 주일 EM예배 / 2부예<br />

특히, 말씀을 바탕으로 본인의 27년<br />

전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br />

시다 영국 옥스퍼드 신학교 박사원 원<br />

배 강단을 섬겨주셨습니다.<br />

필리핀 선교사역중 직접 경험한 바돌<br />

아울러 수정교회는 선교주간을 맞아<br />

장을 10년 동안 역임하신 후, 현재 사<br />

금요영성예배시에는 모르드개와 에<br />

이라는 청년의 회심을 통해 부족이 변<br />

올해 여름에 출발할 도미니카 단기선<br />

역하시는 Oral Roberts University에<br />

스더를 중심으로 이민자들의 삶의 자<br />

화되어 졌던 이야기를 통해 성도들에<br />

교사 작정을 통해 2024년 열방을 향한<br />

서 특별 초빙하셔서 글로벌 파트를 담<br />

세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말씀으<br />

게 큰 영적인 도전과 울림을 주었습<br />

선교의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16 |<br />

FEB 23 2024


가스펠 Korea<br />

FEB<br />

17<br />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기독 콘텐츠 ‘불펌’ 비일비재 … “허락없이 퍼간다면 저작권 침해”<br />

최근 타인의 영상을 가져다가 재가<br />

다. 해외 기독 콘텐츠를 번역하기도<br />

공하고 SNS에 게시해 수익을 창출하<br />

한다. 영상 콘텐츠 속 출처는 명기되<br />

는 ‘양산형 불펌 쇼츠’가 도마 위에 올<br />

지 않았다. 아예 SNS 브랜딩을 통해<br />

랐다. 대부분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br />

서 후원 및 광고를 유치해 수익을 창<br />

지 않은 채 무단 배포될 뿐 아니라 지<br />

출하기도 했다.<br />

식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논란<br />

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영상이나 콘<br />

이 되고 있다.<br />

텐츠를 무단으로 가져다 써도 교계에<br />

현행법에서 정의하는 ‘저작권 침<br />

선 대체로 눈감아주는 분위기다. 복<br />

해’는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저작물<br />

음 전파나 나눔에 목적이 있다고 보<br />

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출처를 밝<br />

기 때문이다.<br />

히더라도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br />

하지만 원작자에게 사용허가 여부<br />

았다면 이는 저작권법에 저촉된다.<br />

수익 창출 목적이 아니더라도 마찬<br />

를 묻는 것은 원칙이 돼야 한다는 지<br />

적이다. 한 기독교방송국 작가 최 모<br />

한 인스타그램 계정의 불펌 기독 콘텐츠<br />

가지다.<br />

씨는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할지라도<br />

“제 설교 영상이 편집된 채 온라인에<br />

어 선교 사역자들의 힘을 빼는 일”이<br />

문제는 기독교계에서도 이러한 저<br />

무단 공유는 원작자의 창작 동기를<br />

서 퍼지고 있다”며 “본래 의도가 왜<br />

라고 꼬집었다.<br />

작권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는<br />

떨어뜨릴 수 있다”며 “최소한의 출처<br />

곡될 수도 있어 지금 설교를 전하면<br />

곽수광 한국교회저작권협회 대표<br />

점이다. 출처조차 밝히지 않은 짜깁<br />

라도 밝혀주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br />

서도 걱정된다”고 밝혔다.<br />

는 “교회는 세상보다 더 탁월한 도<br />

기식 기독 콘텐츠들이 유튜브·인스<br />

다”고 말했다.<br />

전문가들은 미디어 선교의 중요성<br />

덕적 순수성과 우월성을 갖고 있어<br />

타그램 등을 통해 배포되고 있다.<br />

SNS 상에서는 유명 목회자들의 설<br />

이 커지는 시대 속 양질의 기독교 콘<br />

야 하는데 법에서 제시하는 기준조차<br />

은혜를 나누기 위한 목적이라 해도<br />

교를 편집해 게시하는 일도 비일비재<br />

텐츠 생산을 위해선 저작권자들의 권<br />

지키지 못한다면 빛과 소금의 역할을<br />

원작자의 동의 없이는 안 된다.<br />

하다. 이 역시 저작권법에 저촉되는<br />

리 보호가 필수라고 입을 모았다.<br />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좋은 기<br />

실제로 ‘크리스천 자기계발 커뮤니<br />

행위다. 설교도 저작권 보호 대상이<br />

함승모 교회저작권라이선스 대표<br />

독 콘텐츠를 생산하려면 저작물에 대<br />

티’로 불리는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br />

기 때문이다.<br />

는 “불펌 콘텐츠로 인해 원 창작자<br />

한 정당한 대가가 있어야만 더 좋은<br />

는 주요 기독교 방송사들의 프로그램<br />

게다가 짜깁기식 편집으로 인해 설<br />

의 콘텐츠를 보지 않게 되면 원작자<br />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허락 없는 무<br />

영상들이 재편집돼 게시되어 있었다.<br />

교자의 의도에 어긋난 방향으로 영상<br />

의 수익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재<br />

단 배포는 좁게 보면 복음 전파에 도<br />

게시물을 보면 원본 영상의 길이를<br />

이 재가공될 수 있어 문제의 소지가<br />

산권 침해로 볼 수 있다”며 “이는 십<br />

움이 되는 것 같지만, 결국 기독 미디<br />

줄이고 요약해 새로운 제목을 단다<br />

있다.<br />

계명 속 남의 것을 도둑질하지 말라<br />

어 콘텐츠 시장 전체를 죽이는 일”이<br />

거나, 자막을 추가하는 것이 특징이<br />

과거 한 유명 목회자는 설교 중에<br />

는 계명에 어긋나는 행위이자, 미디<br />

라고 말했다.<br />

선교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들이 머리를 맞댔다<br />

선교한국은 지난 15일 서울 유스호스텔에서<br />

어 선교의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제자로서 선교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먼저 도<br />

청년들로부터 듣는 선교 공청회 ‘2024 청년 미<br />

이어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선교에 대한 예<br />

왔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선교에 대한 청<br />

래 선교(청미선)’을 개최했다. 선교한국은 2박<br />

언자적 통찰을 듣기 원한다”며 “시대가 어두울<br />

년들의 자발성 제고를 위해 힘써야 한다는 의<br />

3일간 5가지 주제로 다섯 차례 워크숍을 진행<br />

수록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해야<br />

견도 많았다.<br />

했다.<br />

한다”고 전했다.<br />

이날 참석자들은 선교에 관한 궁금증을 묻<br />

청미선은 한국 선교 사상 처음으로 마련된 ‘아<br />

이날 청년들은 ‘영적 각성’, ‘선교’, ‘부르심과<br />

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갑 산본교회 목<br />

래서부터 위로’ 형식의 선교대회다. 다음세대<br />

헌신’, ‘선교적 리더십’, ‘연합’ 등을 주제로 토의<br />

사와 허태영 SFC 대표, 조성민 아이자야씩스<br />

가 선교에 있어 기대하고 요구하는 바를 수렴<br />

하며, 선교 방향성을 모색했다.<br />

티원 대표, 최현기 포도나무교회 목사, 김장생<br />

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br />

최욥 선교한국 사무총장은 “지금껏 청년들은<br />

선교에 대한 지식을 주입받기만 했다”며 “이제<br />

반대로 청년들 안에 있는 성령의 감동을 이끌<br />

이야기의 중심은 대체로 개인 간증과 신앙<br />

고민이었다. 참석자들은 “삶이 팍팍하다 보니<br />

선교에 관심을 가질 여유조차 없는 상황”이라<br />

며 “교회와 선교단체가 청년들이 그리스도의<br />

청년들이 선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br />

CCC 선교사, 김토기 HOPE 부대표 등이 워크<br />

숍 동안 청년들의 궁금증 해소를 돕는다.<br />

광주에서 온 대학생 문장휘(21) 군은 “선교<br />

에 대한 열정만 있고 체계적인 지식이 없었는<br />

데, 의견을 나누며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공<br />

유하다 보니 선교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할 수<br />

있었다”면서 “이런 자리가 많아졌으면 한다”고<br />

전했다.<br />

선교한국은 “미래 선교를 위해선 선교에 관<br />

한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청년들이 주도적으<br />

로 선교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br />

이 중요하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관심을<br />

요청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8 |<br />

FEB 23 2024<br />

가스펠 KOREA<br />

“내가 쓴 글에 이찬수 목사가 답을?” 대형교회 목사의 ‘소통법’<br />

이 목사, 분당우리교회 홈페이지 게시판 글에 종종 답글<br />

대형교회가 가진 장점이 있겠지만,<br />

가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될 것 같습니<br />

교인들이 담임목사와 가깝게 소통하<br />

다. 작은 교회에서의 섬김이 보람과<br />

기가 쉽지 않다는 것은 단점 중 하나<br />

즐거움을 가져다 줄 줄 믿고 축복하<br />

일 것이다.<br />

며 기도합니다.”<br />

MZ세대가 많은 교회일수록 그런<br />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았다며 이찬<br />

단점이 더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이<br />

수 목사에게 감사를 표현한 또 다른<br />

런 소통의 어려움은 어쩌면 대형교<br />

글에 이 목사는 “미국 집회 다녀오느<br />

회의 구조적 한계일 수도 있다.<br />

라 답이 늦어졌네요. 이렇게 귀한 소<br />

이런 면에서 눈에 띄는 교회가 있<br />

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님처<br />

다. 바로 분당우리교회다.<br />

럼 믿음 안에서 성장해 가시는 분들<br />

대형교회로서 이 교회가 가진 특증<br />

이 많이 계셔서 기쁘고 감사한 요즘”<br />

중 하나는 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br />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담임목사<br />

이라고 답했다.<br />

에 교인들이 자유롭게 삶에서의 은<br />

이를 확인한 글쓴이는 “우와!! 이<br />

혜 등을 올릴 수 있도록 게시판을 운 때나 지금이나 그대로다.<br />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집사 찬수 목사님의 답변이 있었군요”라<br />

영한다는 점이다.<br />

최근 이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서 님. 집사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읽으 고 놀라며, 이 목사가 직접 답해준 것<br />

물론 글을 쓸 때는 실명을 써야 하 이찬수 목사의 답글을 어렵지 않게 면서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자 이 “신기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교<br />

고 교회가 정한 가이드라인을 지켜 찾을 수 있다.<br />

책해 봅니다. 담당자와 상의해서 의 회 다니면서 한 번도 이찬수 목사님<br />

야 하지만, 요즘 다른 교회 홈페이지 분당우리교회 집사라고 밝힌 한 교 논해 보겠습니다. 이런 좋은 아이디 을 개별적으로 만나 뵌 적이 없어 아<br />

에서 이런 성격의 게시판을 찾기 힘 인은 지난 12일 ‘우리교회에 처음 방 어 주신 집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 쉬웠고 주변 성도님들의 개인 기도<br />

들다는 점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문하시는 분에 관련한 건의 사항’이 니다.”<br />

들은 이야기, 목사님과 사진 찍은 이<br />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br />

또 ‘청년시절, 분당우리교회를 만 야기 들으면 ‘부럽다’ 싶었거든요. 감<br />

분당우리교회의 이 게시판 글에 담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이 전도가 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 사합니다”라고 이 목사의 답글에 ‘재<br />

임인 이찬수 목사가 종종 ‘답글’을 단 되어 교회를 방문했을 때, 본당에 우 으로, “이제는 분당우리교회 교인이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br />

다는 점이다.<br />

선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한다면, 그 아니지만, 분당우리교회 덕분에 뜨거 ‘탈권위의식’은 분당우리교회 이찬<br />

대형교회의 담임목사가 교인들이 들이 교회에서 환대를 경험하게 될 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고, 성장할 수 목사에 대한 교계의 평가 중 하나<br />

온라인에 쓴 글을 읽고 직접 여기 것이라는 내용이었다.<br />

수 있었으며, 귀한 배우자를 만나게 로 꼽힌다.<br />

에 답을 달면서 소통하고 있는 것 이찬수 목사는 이 글에 다음과 같 되었고, 다시 한번 넓은 영적 시야를 그는 평소 설교에서 자신의 부족<br />

이다.<br />

은 두 개의 답글을 썼다.<br />

갖게 되었다”며 감사를 전하는 내용 함과 나약함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br />

분당우리교회의 성도 수는 ‘일만성 “오늘 오전 전체 교역자 회의에서 의 글에도 이 목사는 아래와 같은 답 곤 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교인들은<br />

도 파송운동’ 이후 현재 약 5천 명 정 이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집사님처럼 글을 달았다.<br />

동질감을 느낀다.<br />

도로 알려져 있지만, 그 전엔 약 2만 좋은 아이디어 있는 분은 언제든지 “귀한 청년 부부의 모습이 마음을 이 목사가 온라인을 통해 교인들<br />

명에 이르렀다.<br />

알려주세요. 다시 한 번, 감사를 전 기쁘게 하네요. 이렇게 신실한 두 사 과 소통하는 것도 이러한 모습의 연<br />

이 목사의 이런 ‘온라인 소통’은 그 합니다.”<br />

람이 만나서 가정을 이루는 것 자체 장선일 것이다.<br />

김명혁 강변교회 원로목사 별세<br />

18일 오전 춘천 가던 중 교통사고<br />

강변교회 원로목사이자 한국복음주의협의<br />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장례 일<br />

훼이스 신학교(B.D.), 웨스터민스터 신학교<br />

회 명예회장인 김명혁 목사가 지난 18일 오전<br />

정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다. 조문은 20일<br />

(Th.M.), 예일대학교 신학원(S.T.M.), 아퀴나<br />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향년 86세.<br />

부터 가능하다.<br />

스 신학원(Ph.D.)을 졸업 후 총신대 강사, 조교<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김 목사는 이날 춘천에 있는 교회에서 설교<br />

하기 위해 운전해서 가던 중 교통사고로 숨진<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1937년 일본 도쿄에서 출생한 김 목사는 아<br />

버지 김관주 목사를 따라 북한에서 어린 시절<br />

을 보내다 11살의 나이에 홀로 월남했다.<br />

故 김명혁 목사의 빈소<br />

수, 부교수를 차례로 역임했다. 합동신학교 부<br />

교수, 교수, 교장 및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br />

수, 겸임교수, 명예교수를 지냈다.<br />

이외에도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한국<br />

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소련선교회 부이<br />

사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공동회장 등을 맡<br />

으며 국내외 복음주의 운동에 오랫동안 헌신<br />

해왔다.<br />

후암교회 교육목사, 영안교회 담임목사, 강<br />

변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은퇴 후에도 강<br />

변교회 선교목사 및 원로목사로 활동하며 국<br />

내외 교회와 단체를 격려하는 사역을 이어<br />

왔다.


FEB 23 2024<br />

| 19<br />

주승중 KWMA 회장이 설교하고 있다.<br />

KWMA 총회 참석자들의 모습<br />

“급변하는 시대, 비서구권 중심·다중심적 선교로 전환”<br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br />

비서구권 중심의 새로운 선교전략을<br />

모색하고 다중심적 선교 실현에 박<br />

차를 가한다.<br />

KWMA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br />

구 대림감리교회에서 제34차 정기총<br />

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을 결정<br />

했다.<br />

이날 결정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br />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br />

엔코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본격적<br />

으로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지난 엔<br />

코위에선 선교의 중심이 비서구권으<br />

로 전환됨에 따라 선교 방식의 변화<br />

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br />

KWMA는 가장 먼저 비서구 교회<br />

연합 사역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br />

발족된 ‘COALA(Christ of Asia and<br />

Latin America) 네트워크’를 통해<br />

아시아 지역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의<br />

선교지도자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br />

예정이다.<br />

또 대만선교협의회와 선교협력<br />

MOU를 체결한 데에 이어 인도네시<br />

아, 말레이시아 등과도 협력해 동남<br />

아시아 국가의 선교협의회 구성을<br />

돕기로 했다.<br />

KWMA는 비서구교회 리더들과의<br />

후속 모임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br />

침이다. 오는 5월 1~4일 방콕에서 ‘<br />

제2차 COALA 대회’를 개최하고 ‘힘<br />

에 의한 선교(Christendom)에서 다<br />

중심적 선교로’를 주제로 비서구권<br />

교계 지도자들과 의견을 교환한다.<br />

평신도 선교 운동 단체 ‘비쏠라이<br />

트’를 통한 국내 거주 이주민 사역에<br />

도 힘쓸 계획이다. 비쏠라이트는 다<br />

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탈북민,<br />

외국인 유학생, 난민을 사역의 대상<br />

으로 한다.<br />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평신<br />

도들을 이주민 사역에 동원하기 위<br />

해 만든 단체가 비쏠라이트”라며 “국<br />

내 거주 이주민 선교를 시대적 사명<br />

으로 믿고 그리스도인의 다양한 선<br />

교자원이 사역 현장에서 쓰임 받도<br />

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br />

고 전했다.<br />

이외에도 KWMA는 한국선교지도<br />

자포럼 개최를 비롯 선교 환경 변화<br />

에 부응한 선교운동, 한국 기독교 기<br />

록문화 유산발굴 사업 등의 사역을<br />

전개한다.<br />

이날 정기총회에선 조직도 새롭<br />

게 구성됐다. 신임 법인이사에 김경<br />

진 목사(소망교회), 김병삼 목사(만<br />

나교회)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br />

김충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br />

세계선교회 총무가 선임됐다.<br />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br />

설교를 전한 KWMA 회장 주승중 목<br />

사(주안장로교회)는 “초대교회는 세<br />

상으로부터 칭송받는 매력 있는 교<br />

회였다”며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br />

아낌없이 베푸는 선교적 삶이 모범<br />

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br />

회가 성령의 도우심에 힘 입어 선교<br />

적 삶을 회복하고 세상으로부터 칭<br />

찬받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br />

KWMA 법인이사회 이사장 이규현<br />

목사(수영로교회) 목사는 “KWMA는<br />

세계선교를 위해 전략적 모임에 힘<br />

써왔다”며 “오는 9월에 개최될 로잔<br />

대회도 의미있는 선교 전략을 도출<br />

하는 계기가 되길 한 마음으로 기도<br />

하자”고 덧붙였다.<br />

한편, KWMA는 선교에 모범을 보<br />

인 대림감리교회 등 12개 교회와 4<br />

개 선교기관, 개인 18명에게 선교모<br />

범 공로패를 수여했다.<br />

가스펠 KOREA<br />

한기총·한교총 “의대 정원 확대 지지”<br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br />

며, 정원 확대를 통해 지역의료, 필수<br />

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와 한국교회<br />

의료분야에 의사 인력 배치에 대한<br />

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br />

대책도 함께 세워서, 지역에서도 높<br />

한교총)이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정<br />

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br />

부 정책을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br />

야 한다”고 했다.<br />

14일 일제히 발표했다.<br />

아울러 “그들의 서약처럼 인류를<br />

한기총은 “지금도 응급실이나 소<br />

위해 환자의 건강을 위해 봉사하며,<br />

위 돈 잘 버는 진료과가 아니면 의<br />

생명을 존중하는 ‘진짜 의사’가 많아<br />

사 인력이 부족하고, 충원도 잘 되<br />

지 않는 현실”이라며 “의료계가 필<br />

요한 부분, 필수의료분야에 의사를<br />

배치하고 인력을 확충하려는 노력<br />

은 하지 않고, ‘의대 정원 확대는 안<br />

된다’, ‘의료의 질이 떨어진다’, ‘필<br />

수의료분야는 현재와 별다른 변화<br />

가 없다’는 말로 선동해서는 안 된<br />

다”고 했다.<br />

이어 “오히려 의대 정원을 늘려서<br />

라도 지역의료, 필수의료분야의 인<br />

원을 적극적으로 확충, 보강하겠다<br />

고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 “정부의<br />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적극 지지하<br />

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br />

한교총도 “지금 의료 현실은 인력<br />

부족으로 인한 응급체계 마비, 비인<br />

기 진료과 기피 현상, 의사들의 과중<br />

한 업무와 피로 누적 등 악순환이 되<br />

풀이되고 있다. 대한민국 의사 수는<br />

인구 1천 명에 2.6명으로 OECD 평<br />

균 3.7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br />

라고 지적했다.<br />

이어 “불과 10년 후인 2035년에는<br />

1만 5천 명의 의사가 부족하게 되어,<br />

국민이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지<br />

못해 생명권이 위협받는 불안한 상<br />

황을 맞게 될 것”이라며 “의대 정원<br />

확대는 역대 정부마다 논의한 것으<br />

로, 의료계 집단 반발로 미루어져 왔<br />

을 뿐, 언젠가는 시행해야 할 국가적<br />

중대 사안이었다”고 했다.<br />

이어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며<br />

공공의료를 확충하여 국민 건강권을<br />

보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br />

피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의료계<br />

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br />

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의대 정원 확<br />

대를 결정한 정부의 합리적인 판단<br />

을 적극 지지하며, 국민 건강과 생명<br />

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추진의 결<br />

단에 온 국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br />

했다.<br />

아울러 “향후 정부는 의대 정원 확<br />

대를 시작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br />

인 보건 의료정책을 추진해 주길 바<br />

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이<br />

우선으로 보호받는 의료 환경 조성<br />

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br />

붙였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USA<br />

20<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존 파이퍼 목사 “기독교 예배에서 정치적 깃발 흔드는 것 안 돼”<br />

칙보다 정당에 대한 충성을 우선시<br />

적으로 참여해야 하지만, 정부 권력<br />

2020년 선거에서 그는 후보자의<br />

하는 것, 도덕적 입장을 정치적 성향<br />

을 이용해 종교적 신념을 강요해서<br />

이름을 언급하는 것을 자제했지만, ‘<br />

과 혼동하는 것, 사회 문제에 관한 정<br />

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br />

태아 살해’, ‘성전환’, ‘사회주의적 지<br />

치적 해결책에 과도한 희망을 두는<br />

아울러 “어떤 인간 정부도 성경적<br />

나친 접근’을 지지하는 정책을 옹호<br />

것, 당파적 의제를 정당화하기 위해<br />

권리를 이용해 종교를 강요하거나<br />

한 후보로 조 바이든을 암시하며 유<br />

성경적 가르침을 오용하는 것 등은<br />

또는 종교 자체를 반대하기 위해 칼<br />

죄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br />

‘나쁜 정치적 깃발 흔들기’”라고 지<br />

을 휘둘러선 안 된다. 그리고 제가 이<br />

통령에 관해서는 ‘회개하지 않는 성<br />

적했다.<br />

문구를 사용한 이유는, 말 그대로 종<br />

적 부도덕’과 ‘회개하지 않는 교만’의<br />

이어 “나쁜 정치적 깃발을 흔들기<br />

교의 도덕성에 부합할 수 있으나 종<br />

죄를 언급했다.<br />

는 기독교 예배와 같이 정치와 관련<br />

교를 규정하거나 금지하는 데 전혀<br />

당시 그는 “어떤 파괴의 길을 지지<br />

존 파이퍼 목사<br />

이 없는 환경에서 당파 정치를 전면<br />

에 내세우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br />

포함되지 않는 법률을 제정하는 선<br />

한 행위와, 종교를 강제로 설립하거<br />

할지 결정하기 위한 특정한 계산법<br />

을 개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것<br />

미국에서 논쟁이 치열한 대선을 앞<br />

어 정당의 정치적 강령을 주장하는<br />

나 유지하는 나쁜 행위를 구별하기<br />

은 내 소명이 아니다. 내 소명은 사<br />

둔 가운데 신학자 존 파이퍼 목사가<br />

것은 당의 전국대회에 속한 것이다.<br />

위한 것”라고 했다.<br />

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그분<br />

최근 “정치적 깃발을 휘두르는 것은<br />

그 장소에서는 깃발을 제대로 흔들<br />

파이퍼 목사는 복음의 메시지를 통<br />

의 죄 용서를 신뢰하고, 이 세상 모<br />

기독교 예배에 설 자리가 없다”고 강<br />

수 있지만, 기독교 예배에서는 그렇<br />

해 모든 사람의 영적 필요를 해결하<br />

든 것보다 그분을 소중히 여기고, 그<br />

조했다.<br />

지 않다”고 했다.<br />

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진정한<br />

분의 충만한 가치를 보여주는 삶을<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파이퍼 목사는 반면, 권력자에게 진<br />

변화를 위해 믿음과 회개의 필요성<br />

살고, 사랑과 거룩함으로 천국에 갈<br />

면, 파이퍼 목사는 ‘존 목사에게 물<br />

실을 말하는 것에 대한 명확하고 성<br />

을 강조했다. 또 “권세와 약점에 대<br />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소명<br />

어보세요’라는 팟캐스트에서 한 청<br />

경적인 접근 방식을 지지했다. 그는 “<br />

해 진실을 말하기 위해 반드시 목숨<br />

은 문화적인 부패와 영원한 파멸로<br />

취자가 “권력에 진실을 말하는 것과<br />

진정한 기독교적 방식으로 권력에 진<br />

을 바칠 각오를 하라. 그러나 이것과<br />

가는 길을 지지하는 것과는 모순된<br />

깃발을 흔들며 정치 활동에 참여하<br />

실을 말하는 것은, 항상 회개하고 예<br />

정치적 깃발을 흔드는 것 사이의 엄<br />

다”고 했다.<br />

는 것의 차이가 무엇인가”라고 질문<br />

수님의 용서하시는 은혜를 신뢰하라<br />

청난 차이를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br />

2017년에는 과거의 부도덕한 행동<br />

하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br />

는 요청”이라며 “이 소명은 모든 그리<br />

조언했다.<br />

과 그것을 악으로 여기려는 그의 지<br />

그는 “정교분리를 존중하면서 성<br />

스도인의 의무”라고 강조했다.<br />

파이퍼 목사가 선거 시즌을 앞두고<br />

속적인 의지를 바탕으로, 현직 대통<br />

경적 진리에 기초해 기독교를 지지<br />

또 ‘교회와 국가의 분리’에 대해서<br />

정치에 대한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br />

령에게 “도덕적으로 부적절하다” 지<br />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윤리적 원<br />

도 “기독교인들은 사회 담론에 적극<br />

처음이 아니다.<br />

적하기도 했다.<br />

美 장로교, 50여 년 소유 본부 건물 매각 검토<br />

미국 최대 장로교단인 미국장로<br />

을 둔 연합장로교회가 합병된 지 몇<br />

교(PCUSA)가 1980년대부터 소유해<br />

년 후인 1988년 8월에 이 건물로 이<br />

온 본부 건물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br />

전했다.<br />

토하고 있다.<br />

미국의 많은 교단들과 마찬가지로<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PCUSA도 지난 20년간 교인 수가 크<br />

면 PCUSA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br />

게 감소했다. 지난해 5월 PCUSA 총<br />

릭 존스는 “법인 이사회가 켄터키주<br />

회 사무소가 발표한 연간 통계 보고<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루이빌 시내에 위치한 본부의 매각<br />

을 고민 중”이라며 “장기적인 미래<br />

에 관한 대화를 시작하고 있다. 지난<br />

주 이사회 회의에서 논의가 시작됐<br />

고,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br />

밝혔다.<br />

이어 매각 논의 배경에 대해 “코로<br />

나19 이후 업무 방식이 다양화돼 교<br />

회 지도자들은 본부의 적절한 활용<br />

법과 현재 및 미래 사역을 지원하기<br />

위한 최선의 전략이 무엇인지 고려<br />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br />

PCUSA는 1983년 남부에 기반을<br />

둔 미국 남장로교회(Presbyterian<br />

Church in the U.S.)와 북부에 기반<br />

서에 따르면, 2022년 교인 수는 약<br />

114만 명이었다. 이는 2000년 약<br />

250만 명의 교인 수에 비해 급감한<br />

것이다. 2011년에 처음으로 200만<br />

명 이하로 떨어졌다.<br />

변화된 업무 방식과 교인 수 감소<br />

로 이미 본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한<br />

교단들도 있다.<br />

2021년 9월 연합그리스도의교회<br />

(UCC)는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br />

에 있는 9층짜리 1만900m2(약 3,300<br />

평) 규모의 사무실을 매각할 것이라<br />

고 발표했다.<br />

당시 UCC 총무이자 회장이던 존 도<br />

하우어(John Dorhauer) 목사는 “이<br />

같은 결정은 우리의 소중한 선교 자<br />

원을 신중하게 관리하기 위한 노력<br />

의 일환”이라며 “330명의 직원을 수<br />

용했던 9층 건물을 유지하는 대신 한<br />

층을 임대함으로써 연간 수십만 달러<br />

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br />

북미개혁교회(CRCNA)도 지난해<br />

교단이 60년 이상 거주했던 미시간<br />

주 그랜드래피즈의 본부를 매각할<br />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br />

CRCNA의 사역 운영 책임자인 댄<br />

데캄(Dan DeKam)은 성명을 통해 “<br />

수 년 동안 이곳을 사용할 수 있어 감<br />

캔터키주 루이스빌에 위치한 PCUSA 교단 본부<br />

사했다”며 “동시에 우리는 건물의 인<br />

프라가 노후된 데다 재정적인 측면<br />

에서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불가능<br />

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br />

다”고 말했다.<br />

그는 “팬데믹으로 인해 직원들은<br />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해야<br />

했고, 사무실 업무의 미래가 완전히<br />

명확하지 않다”며 “하지만 우리는 직<br />

원들의 건강과 조직의 이익을 위해<br />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br />

다. 이제 새로운 형태가 필요한 시점”<br />

이라고 전했다.


FEB 23 2024<br />

| 21<br />

“ 美 기독교인 5명 중 2명, 제자도 참여 안 해”<br />

제자훈련을 하기에 너무 바쁘다고<br />

생각하거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br />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을 돕는 가이드<br />

북이 최근 바나 그룹에서 나왔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네비게이토 선교회(The Navigators)와<br />

공동으로 집필한 이 책<br />

의 제목은 ‘그로잉 투게더’(Growing<br />

Together: A Three-part Guide for<br />

Follow Jesus and Bringing Friends<br />

on the Journey)이다.<br />

기독교인 5명 중 2명(39%)이 제자<br />

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이<br />

책은 “기독교인의 절반 이상이 자신<br />

의 신앙이 전적으로 개인적인 것”이<br />

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br />

바나그룹은 “예수님은 기독교가<br />

공동체에서 실천되고 심화되는 매<br />

우 다른 접근 방식을 모델로 삼으셨<br />

다. 오늘날 사회에서는 이것이 어려<br />

운 일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br />

여정에서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br />

라고 했다.<br />

가이드북은 제자도의 세 가지 영<br />

역, 즉 “제자도가 삶을 어떻게 변화<br />

시킬 수 있는지”, “매일 제자도가 어<br />

떤 모습일 수 있는지”, “제자를 삼는<br />

데 생각보다 더 준비가 되어 있는 이<br />

유”를 살펴본다.<br />

바나그룹은 가이드북과 관련해<br />

두 가지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했<br />

다.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 2천930명<br />

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조사는 2020<br />

년 6월 1일부터 7월 4일 사이에 실<br />

시되었으며, 오차 범위는 +/-1.5%포<br />

인트였다.<br />

또 다른 조사는 기독교인이라<br />

고 자칭하는 성인 2천511명의 응답<br />

을 바탕으로 2020년 12월 22일부터<br />

2021년 1월 18일까지 실시됐으며 오<br />

차범위는 ±1.8%포인트였다.<br />

바나 그룹은 최근 자사 웹사이트<br />

에 게재된 기사를 통해 연구 결과를<br />

자세히 설명했다. 바나는 조사 결과<br />

중 기독교인 응답자 3분의 1(33%)이<br />

제자훈련자(disciplemaker)로 분류<br />

된다고 밝혔다. ‘제자훈련자’는 인도<br />

하는 사람과 함께 그리스도께 더 가<br />

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타인의 신앙<br />

이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사<br />

람이다.<br />

바나의 조사에 따르면 기독교인 중<br />

7%가 시간 부족으로 인해 제자도에<br />

참여할 수 없게 된다고 답했다.<br />

바나 측은 “우리 삶이 종종 바쁘<br />

고 산만하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br />

따라서 시간 부족과 매일의 우선순<br />

위 경쟁은 제자 공동체를 발전시키<br />

는 데 명백한 장애물처럼 보일 수 있<br />

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br />

시간 부족이 제자도에 큰 장애물이<br />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br />

바나 그룹은 제자도에 관심있는 교<br />

인 3명 중 1명이 “어떻게 장기적으<br />

로 일을 지속할 것인가”(33%) 또는 “<br />

삶에서 일어나는 다른 모든 일을 고<br />

려하여 제자 삼는 데 우선순위를 두<br />

는 방법에 대해 걱정한다”고 덧붙였<br />

다(32%).<br />

바나그룹 연구는 “공동체를 통해<br />

타인을 제자화하는 것은 마태복음<br />

28장 19절에 기록된 예수님의 성경<br />

적 명령이지만, 기독교 공동체를 위<br />

해 시간을 내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br />

는 사람들이 그들의 관계에서 제자<br />

도를 받고 제공하면서 제자도에 참<br />

여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br />

바나그룹은 “그들은 바쁜 일정 속<br />

에서 이러한 영적 교류를 적극적으<br />

로 우선시하고 있다. 이는 쉽지 않지<br />

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깊은 보상을<br />

제공한다”라며 “이러한 제자들과 제<br />

자훈련자들은 다른 기독교인보다 빠<br />

르게 변화하는 삶 속에서 영적인 성<br />

장과 우정을 우선시하려는 투쟁이<br />

그들을 막지는 못한다”고 했다.<br />

이어 “이것은 매일의 제자도의 소<br />

명을 깨닫는 데 있어 핵심 교훈이다.<br />

제자도 공동체를 경험하는 사람들은<br />

시간이 있거나 시간을 만들 것이다.<br />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결정적인 요인<br />

은 하루에 시간을 많이 갖고 있는 사<br />

람이 아니라 신앙이 성장하고 타인<br />

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자격을 갖<br />

추는데 창의적으로 헌신하려는 사람<br />

들”이라고 했다.<br />

가스펠 USA<br />

女 높이뛰기 경기 우승 트랜스젠더 선수 ‘논란’<br />

여자부 높이뛰기에 출전해 1등을 차지한 트<br />

식에 관해 학생과 해당 지역 학교의 결정에 따<br />

밝힌 남성이 여성 경기팀에서 경쟁하는 것을<br />

랜스젠더 고등학교 운동 선수가 논란의 중심<br />

라야 한다”며 “교육구는 특정 시즌을 위해 해<br />

막는 정책은 위법으로 간주된다.<br />

에 섰다.<br />

당 학생의 현재 학교 기록과 학교 및 지역사회<br />

게인스는 해당 개정안과 관련된 의회 청문<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키어사<br />

의 일상 활동 내 성별 식별을 기반으로, 성별<br />

회에서 “포용이 ‘안전과 공정성’보다 우선시<br />

지 지역의 고등학교 2학년 마엘 자크(Maelle<br />

에 따른 NHIAA 경기팀에 참여할 수 있는 학<br />

될 수 없다. 여성에 대한 안전하지 않고 불공<br />

Jacque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플리머스<br />

생의 자격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br />

평하며 차별적인 관행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br />

주립대학교(Plymouth State University)<br />

이에 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수<br />

조했다. 또 남성과 경쟁한 후 심각한 부상을<br />

에서 열린 미국 뉴햄프셔학교대항체육협회<br />

영 선수 및 여성 인권 운동가 라일리 게인스<br />

입은 여성 운동선수의 사례를 언급하며 “트<br />

(NHIAA) 주관 실내 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부<br />

(Riley Gaines)는 X(구 트위터)에 “여성 시상<br />

랜스젠더로 인식된 남성 운동 선수는 일반적<br />

문 II -높이뛰기’에 출전했다. 생물학적 남성<br />

인 그는 5피트 2인치(1m58)의 기록으로 1위<br />

를 기록했다.<br />

반면 ‘남자 부문 II -높이뛰기’의 경우 1위<br />

를 차지한 선수의 기록은 6피트(1m82)였으<br />

며, 5피트 8인치(1m76)가 가장 낮은 기록이<br />

었다. 자크가 남자부에서 경쟁했을 경우엔 우<br />

승할 수 없는 기록인 셈이다.<br />

NHIAA는 “트랜스젠더 학생 운동선수에게<br />

성 정체성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br />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br />

있다”고 설명했다.<br />

이어 “협회는 스포츠 참여를 위한 성별 인<br />

대 위에 평범하지 않은 또 다른 남성이 있다.<br />

그는 스스로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 같<br />

다”는 글과 함께 자크가 목에 우승 메달을 걸<br />

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br />

또 게인스는 자크가 높이뛰기를 하는 영상<br />

을 게시하며 “그는 5피트 2인치 점프로 여자<br />

부문에서 우승했다. 이것은 6피트의 최고 남<br />

자 높이뛰기보다 10인치나 더 낮다”고 지적<br />

했다.<br />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학교와 교육<br />

프로그램에서 성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의 연<br />

방 민권법, 이른바 ‘타이틀 IX’의 개정안을 제<br />

안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자신을 여성이라고<br />

으로 여성화 호르몬을 복용한 후에도 여성에<br />

비해 생물학적 이점을 유지한다”고 우려했다.<br />

트랜스젠더 고등학교 운동 선수 마엘 자크<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FEB 23 2024<br />

가스펠 USA<br />

美 남침례교 ERLC 회장 “기독 유권자, 좌우 진영논리 거리 둬야”<br />

베리타스 강연 시리즈에서 브랜드 레더우드 ERLC 회장이 연설하고 있다.<br />

람을 따르는 이들이 너무 많다. 좌파<br />

와 우파의 극단주의자들이 이기적<br />

인 욕망에 호소하는 두려움을 조장<br />

한다”면서 “사람들은 두려울 때 자신<br />

을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을 찾는다.<br />

그들은 즉, 스스로 취할 수 있는 권<br />

력이나 자신을 대신해 싸울 다른 사<br />

람에게 넘겨줄 수 있는 권력을 찾는<br />

다”고 했다.<br />

또한 “최종 결과는 좋은 것을 만<br />

들며 이웃들의 복지를 추구하거나,<br />

더 나은 것을 남기려는 갈망이 아니<br />

다. 이것은 (대선 후보) 그들이 누구<br />

이든 간에 우리 자신을 보호하려는<br />

체성과 국가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br />

따라 형성된다”며 “성경은 하나님의<br />

백성들을 ‘이방인’, ‘순례자’로 묘사<br />

하며, 이들의 정체성은 기독교인이<br />

며, 궁극적인 충성은 하나님의 나라<br />

에 있고, 우리의 시민권은 천국에 있<br />

다”고 했다.<br />

그는 기독교인이 “피상적인 시민<br />

참여가 아니라, 심도 있고 신중한 투<br />

자를 하도록 부름받았다. 우리는 단<br />

순한 가치관 이상의 유권자가 되어<br />

야 한다”라며 “만일 여러분이 클릭만<br />

으로 이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면 장<br />

담한다. 참된 기독교 시민권은 대체<br />

올해 11월 5일에 치러질 미국 대선<br />

을 앞두고 미국 남침례교(SBC) 산하<br />

단체인 윤리종교자유위원회(ERLC)<br />

회장이 기독교인들에게 극단적인<br />

좌‧우 정치 논리에 따르지 말 것을<br />

강조했다.<br />

미국 뱁티스트프레스(BP)에 따르<br />

면, 브랜트 레더우드 ERLC 회장은<br />

지난 6일 DBU 글로벌 참여 연구소<br />

(Institute for Global Engagement)<br />

가 후원하는 베리타스 강연(Veritas<br />

Lecture) 시리즈에서 연설했다.<br />

레더우드는 “우리가 직면한 윤리<br />

적 딜레마를 포착하고, 이해할 만한<br />

올바른 범주의 정치신학이 있는가?”<br />

라고 질문하며 “종종 기독교인들이<br />

기본 원칙을 신중하게 고려하기보<br />

다, 최악의 반응을 일으키도록 설계<br />

된 알고리즘에 의해 선별된 소셜 미<br />

디어에 반응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br />

고 지적했다.<br />

그는 “우리는 기독교 시민인가, 아<br />

니면 공포에 떠는 추종자인가?”라며<br />

“성경은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을<br />

두려워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br />

가 되라고 지시하지만, 무엇이 두려<br />

움을 갖게 하며 누구를 따르는지가<br />

중요하다”고 했다.<br />

레더우드는 “오늘날 불행하게도<br />

잘못된 것을 두려워하고, 잘못된 사<br />

욕망일 뿐”이라며 “인격이 아닌 결과<br />

가 중요하다는 사고방식”이라고 지<br />

적했다.<br />

그는 “우리가 기독교인으로서 부<br />

르심 받은 것은 두려움에 기초한 사<br />

고가 아니”라며 “종교적 신념은 기<br />

독교인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방식을<br />

결정해야 하며, 정치 활동은 신앙적<br />

의무로부터 흘러나와야 한다”고 덧<br />

붙였다.<br />

아울러 그는 기독교 정치 참여의<br />

기준이 되는 두 가지 원칙을 제시<br />

했다.<br />

레더우드는 “우리의 기독교 시민<br />

으로서의 정체성은 망명자로서의 정<br />

로 간과되고 특별하게 여겨지지 않<br />

는 세대적인 노력처럼 보일 것”이라<br />

고 했다.<br />

레더우드는 “예수가 주님이라는<br />

것은 가이사(Caesar)가 주인이 아니<br />

라고 선포하는 것과 같다. 예수의 주<br />

님 되심은 조 바이든, 도널드 트럼프<br />

또는 2025년 1월에 대통령직을 맡게<br />

될 다른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고 선<br />

언하는 것”이라며 “기독교 시민은 국<br />

가 정치에 과도한 시간과 감정적 에<br />

너지를 투자하는 대신, 지역사회에<br />

봉사하고 가장 가까운 이웃의 삶을<br />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br />

과적”이라고 당부했다.<br />

플로리다주립대서 부흥집회 … ‘자발적 세례’ 잇달아<br />

최근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대규모 세례<br />

앨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례를 받은 학<br />

인스타그램의 한 사용자는 “내 딸은 행사가<br />

행사가 진행됐다. 복음을 들은 수백 명의 학생<br />

생들의 사진을 공유하며 “캠퍼스 부흥이 다시<br />

끝난 후 그날 밤 분수대에서 세례를 받은 학생<br />

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했다.<br />

일어나고 있다. 수백, 수천 명의 학생들이 예<br />

중 한명이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라는 댓글<br />

미국 기독교방송인 CBN 뉴스에 따르면 지<br />

수님을 믿기로 결단했다. 우리는 성령을 떠나<br />

을 달기도 했다.<br />

난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립대(Florida<br />

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할 수 없<br />

지역 교회들은 세례를 받은 학생들의 새로운<br />

State University)에 재학중인 4,500명의 학<br />

다”고 감격했다.<br />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br />

생들이 예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기 위해 캠<br />

이어 “4,500명의 플로리다 주립대 학생들<br />

앨런은 “학생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br />

퍼스 내 실내 경기장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br />

이 오늘 밤 투쟁과 죄를 고백했다. 이것은 그<br />

교회를 찾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지역 교회들<br />

터(Donald L. Tucker Civic Cente)를 가득 메<br />

들이 자발적인 세례를 받기 위해 하나님을 찬<br />

은 수집한 학생들의 이름과 연락처 정보를 통<br />

웠다.<br />

양하고 경배하는 모습”이라며 학생들이 손을<br />

해 개별적으로 후속 연락 조치를 취할 것”이라<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앨라배마 주의 오<br />

번대학교(Auburn University)에서 시작된 캠<br />

퍼스 부흥 운동이 전역으로 확산하며 이뤄진<br />

것이다.<br />

텍사스 해리스크릭침례교회의 담임 조나<br />

단 포클루다(Jonathan Pokluda) 목사와 뉴<br />

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니 앨런<br />

(Jennie Allen)이 초청 연사로 참석했다.<br />

예배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은 밤새 캠퍼스<br />

내 ‘웨스트코트 분수’(Westcott Fountain) 주<br />

위에 모여 찬양의 열기를 이어갔다. 또 자신의<br />

신앙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수백 명의 학생들<br />

이 즉석에서 세례를 받기도 했다.<br />

들고 기뻐 뛰며 찬양하는 영상도 함께 게시<br />

했다.<br />

며 “젊은이들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을 긴밀<br />

하게 만나길 원하고 있다”고 했다.<br />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의 ‘웨스트코트 분수’


가스펠 WORLD<br />

FEB<br />

23<br />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英 상원 토론서 ‘전환치료 금지법’ 도입 반대 … “국제적 최초 사례”<br />

영국의 기독교 옹호 단체가 종교<br />

라 어떤 사람이든 개인이나 집단의<br />

및 언론의 자유를 제약할 가능성이<br />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변경하<br />

있는 ’동성애 전환치료 금지 법안’에<br />

려고 시도하거나, 그러한 표현을 억<br />

반대한 영국 상원 의원들에게 감사<br />

제한 것으로 간주될 경우 범죄화될<br />

를 표했다.<br />

수 있다”고 했다.<br />

영국에 본부를 둔 크리스천컨선<br />

크리스천컨선은 이 법안이 통과<br />

(Christian Concern)은 지난주 영국<br />

될 경우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 문<br />

의회에서 상원 법안 5호에 대한 토론<br />

제에 대해 합의된 개인 간의 대화”가<br />

이 “영국 역사상 처음으로 의회에서<br />

범죄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러한 대<br />

전환 치료 금지를 지지하는 정치인<br />

화에는 “부모와 자녀, 가족과 가족 구<br />

들보다 반대하는 정치인들이 더 많<br />

성원, 치료사와 고객, 성직자와 교인,<br />

았다”면서 “이는 국제적으로도 전례<br />

기타 종교 단체, 인생 코치, 자기 도<br />

가 없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br />

우미 그룹의 지원자 및 구성원, 의사<br />

상원 법안 5호는 개인의 성적 지<br />

노동당 3명, 자유민주당 1명, 무소속<br />

보호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는 것<br />

나 의료진과 그들의 환자들”의 대화<br />

향 및 성 정체성을 타고난 성별로 전<br />

4명, 군소 정당 4명, 민주연합당 1명,<br />

은 부당하다”고 말했다.<br />

가 포함된다고 밝혔다.<br />

환하려는 시도 또는 후천적으로 바<br />

토론에 참석한 영국성공회 주교 1명<br />

윌리엄스는 또한 “동의하에 이루<br />

단체는 또한 “부모가 자녀가 여장<br />

꾼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따른 표<br />

등이었다. 법안을 지지한 의원들은<br />

어진 대화”나 “기독교인이 친구에게<br />

을 하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나 “장<br />

현을 억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br />

자유민주당 6명, 노동당 4명, 무소속<br />

성경적 성 윤리를 따르도록 권장하<br />

기적인 관계가 될 때까지 금욕을 유<br />

이 법이 제정되면 전환치료 금지<br />

2명, 보수당 1명, 녹색당 1명, 주교 1<br />

는 것을 범죄화하는 것은 부당하다”<br />

지하라고 조언하는 사람들” 또는 “성<br />

법 위반자는 “표준 기준 5등급 이하<br />

명이었다.<br />

라며 “어떤 환경에서도 폭력적이거<br />

적 지향 및 성 정체성 문제에 대한 회<br />

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 5등급<br />

크리스천컨선 최고경영자인 안<br />

나 강압적인 행위는 이미 불법으로<br />

의 및 교육 행사를 주최하는 사람들”<br />

위반자에 대해서는 최고 형량이 규<br />

드레아 윌리엄스는 성명에서 “현실<br />

규정되어 있고, 모든 전환치료 법안<br />

도 법적 처벌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br />

정되지 않아 벌금이 무제한이다.<br />

보다 이념에 기초한 극단적인 법안<br />

은 기본적 자유에 대한 공격이며, 필<br />

고했다.<br />

지난주 법안 5호에 대한 토론회에<br />

에 대해 이렇게 많은 의원들이 상식<br />

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br />

영국 하원은 3월 1일 이 법안에<br />

서 29명 상원 의원들이 반대를 표명<br />

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고무적”<br />

크리스천컨선은 토론 전 의회에<br />

대한 2차 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br />

했으며, 15명은 찬성 의사를 밝혔다.<br />

이라며 “많은 의원들이 지적한 대로,<br />

제출한 성명에서 법안에 대한 우려<br />

상원 버전의 법안은 영국의 상하원<br />

상원 발언 녹취록에 따르면, 이 법<br />

문명사회에서 부모가 자녀를 생애에<br />

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 단체는 “법안<br />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로<br />

안에 반대한 의원들은 보수당 15명,<br />

영향을 미치는 사춘기 차단제로부터<br />

의 내용에 따르면, 치료사 뿐만 아니<br />

송부되어 심사를 받게 된다.<br />

“지난해 나이지리아서 기독교인 최소 8천명 살해당해”<br />

나이지리아에서 최근 몇 년간 기<br />

다”고 설명했다.<br />

독교인을 표적으로 한 공격, 납치, 살<br />

기독교인 사망자 수는 베누에 주가<br />

인이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만 8천명<br />

1,4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플래토<br />

이상의 기독교인이 목숨을 잃은 것<br />

주가 1,4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카두<br />

으로 드러났다.<br />

나와 니제르 주에서도 각각 822명과<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730명이 사망했다. 이외에도 지난해<br />

면 나이지리아 아남브라에 본부를<br />

전국적으로 8400명 이상의 기독교인<br />

둔 비정부기구 ‘시민 자유와 법치를<br />

위한 국제사회’(Intersociety)는 지<br />

난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2023<br />

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나이지<br />

리아 전역에서 최소 8천222명의 기<br />

독교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br />

보고서는 “이는 풀라니 목동, 보코<br />

하람을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단<br />

체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나이지리<br />

아 보안군에 의해 희생된 기독교인<br />

도 상당히 많다”며 “특히 풀라니 지<br />

하드주의자들은 기만적이고 위장된<br />

‘내부 군사 작전’을 통해 남부 및 중<br />

부 지역의 농지, 수풀, 숲을 침공했<br />

이 납치되었으며, 그 중 상당수는 살<br />

아 돌아오지 못했다.<br />

또 나이지리아 교회 500여 곳이 테<br />

러를 당했으며, 납치된 70명의 기독<br />

교 성직자 중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br />

었다.<br />

보고서는 “이러한 공격은 개인을<br />

목표로 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br />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2023년에는<br />

300개 이상의 기독교 공동체가 약탈<br />

당했다”며 “특히 베누에 주는 수백만<br />

명의 국내 실향민이 발생하는 등 피<br />

해 규모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br />

그러면서 “나이지리아를 향한 국<br />

나이지리아의 아부자에서 평화와 안보를 위한 팻말을 든 기독교인들<br />

제사회의 관심과 행동이 필요한 상 오픈도어는 “무함마두 부하리 대<br />

황이다. 유엔 사무총장이 나이지리아 통령 재임 기간 동안 풀라니 무장세<br />

특사를 임명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 력, 보코하람, ISWAP(이슬람국가 서<br />

회 결의안을 통해 기독교인 공격에 아프리카 지부) 등 이슬람 극단주의<br />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승인할 것을 단체의 폭력이 증가해, 나이지리아<br />

촉구한다”고 밝혔다.<br />

가 교회를 겨냥하는 폭력의 진원지<br />

한편 지난달 오픈도어가 발표한 세 가 됐다”며 “정부가 기독교인을 보호<br />

계감시목록(WWL) 보고서에 따르면 하지 않고,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음<br />

나이지리아는 기독교 박해 국가 6위 으로써 무장세력의 영향력을 강화시<br />

에 올랐다.<br />

켰다”고 비판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4 |<br />

FEB 23 2024<br />

가스펠 WORLD<br />

이스라엘 등산객, 2800년전 솔로몬 시대 인장 발견<br />

최근 이스라엘 등산객이 2800년<br />

전, 솔로몬 성전 시대의 희귀한 인장<br />

을 발견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헤드라<br />

인스가 보도했다.<br />

올해 45세인 에라즈 아브라하모프<br />

(Erez Avrahamov)는 이스라엘 북부<br />

의 타보르 시내 자연보호구역을 등<br />

산하던 도중, 땅 위에 특이한 짙은 주<br />

황색 물체를 발견했다.<br />

이스라엘 고대유물관리국(Israel<br />

Antiquities Authority, IAA)에 따르<br />

면, 아브라하모프는 “걷고 있다가 땅<br />

위에 뭔가 반짝이는 것을 보았는데,<br />

처음에는 구슬이나 주황색 돌이라고<br />

생각했다”라며 “주워서 보니 풍뎅이<br />

나 딱정벌레처럼 새겨져 있는 무언<br />

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br />

그는 즉시 IAA에 연락을 취했고,<br />

이는 솔로몬 성전 시대로 추정되는<br />

2800년 된 아시리아인의 인장 또<br />

는 스크라브(scarab, 왕쇠똥구리<br />

모양으로 조각한 보석)으로 확인<br />

되었다.<br />

이 인장은 아시리아인들이 북부 이<br />

스라엘 왕국을 정복할 시기에 사용<br />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 사건은<br />

열왕기하에 기록되어 있다.<br />

이 인장은 주황색 곤충의 모습을<br />

띠고 있으며, 바닥에는 날개 달린 생<br />

물이 그려져 있다.<br />

스위스 프리부르 대학교 명예교<br />

수인 오트마르 킬(Othmar Keel)<br />

에 따르면, 이 유물은 ‘카르넬리안<br />

(carnelian)’이라고 불리는 준보석으<br />

로 만들어졌으며 “신화 속의 그리핀<br />

(Griffin, 사자의 몸통에 독수리의 머<br />

리와 날개 등을 가진 전설의 동물)<br />

혹은 날개 달린 말”을 묘사한다고 말<br />

했다.<br />

이와 유사한 다른 인장의 연대는<br />

기원전 8세기로 추정된다. IAA 검<br />

사관 니르 디스텔펠트(Nir Distelfeld)는<br />

해당 유물이 “갈릴리에서 가<br />

장 중요한 유적지 중 하나인 텔 레<br />

케시(Tel Rekhesh)의 기슭에서 발<br />

견되었다”며 “이 유적지는 여호수아<br />

19:19에 기록된 잇사갈 지파 영토<br />

내의 도시인 ‘아나하랏(Anaharat)’<br />

으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br />

들이 쇠똥구리 모양을 띠고 있었다<br />

고 밝혔다.<br />

텔 레케시에서 이 유물을 발굴한<br />

IAA 고고학자 이츠크 파즈(Itzik<br />

Paz)는 “지금까지 그 현장에서 발견<br />

된 가장 중요한 유물 중 하나”라고<br />

소개했다.<br />

파즈는 “당시에는 텔 레케시에 큰<br />

요새가 있었는데, 아마도 북부 이스<br />

라엘 왕국을 멸망시킨 앗시리아 제<br />

국의 통치를 받았을 것”이라며 “따라<br />

서 텔 기슭에서 발견된 스크라브는<br />

그 장소에 아시리아(또는 바빌로니<br />

아) 행정부가 있었음을 증명할 가능<br />

성이 높다”고 했다.<br />

그는 “이 인장에 나타난 그리핀은<br />

고대 근동 예술에서 알려진 예술적<br />

소재이며, 철기시대의 인장에서 흔<br />

하게 나타난다”며 “최근까지 요새 주<br />

변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의 희소성<br />

을 고려할 때, 도상학적 고려 사항을<br />

바탕으로 이 인장의 연대를 후기 철<br />

기 시대로 추정한다면, 텔 레케시 요<br />

새에 있던 아시리아 행정부와 연관<br />

시킬 수도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한 발<br />

이스라엘의 등산객이 발견한 2800여년 전 솔로몬 성전 시대의 인장<br />

유물관리국은 당시 스크라브 인장 견”이라고 평가했다.<br />

인도 힌두단체, 기독교 학교에 “모든 종교적 상징물 제거” 최후통첩<br />

인도는 기독교박해국가순위(World Watch List)에서 11위<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인도의 한 힌두교 단체가 기독교 학교들에<br />

모든 신앙 관련 상징과 이미지를 제거하라는<br />

명령을 내렸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가족<br />

안전위원회로 번역되는 강경 힌두교 단체 ‘쿠<br />

툼바 수락샤 파리샤드’(Kutumba Surakshya<br />

Parishad)는 최근 아삼(Assam) 주에 위치한<br />

기독교 학교들에 앞으로 15일간 예수 그리스<br />

도와 성모 마리아 등 모든 기독교(천주교) 상<br />

징물과 사진 등을 제거할 것을 요구하는 최후<br />

통첩을 보냈다.<br />

단체는 또한 성직자와 수녀들에게 각각 종<br />

교적 복장 착용을 중단할 것을 명령하고 학<br />

교 캠퍼스에 있는 교회의 폐쇄를 요청하기도<br />

했다.<br />

쿠툼바 수락샤 파리샤드의 사티아 란잔 보<br />

라(Satya Ranjan Borah) 회장은 “이번 조치<br />

는 기독교 선교사들이 개종 활동을 위해 학교<br />

를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기독<br />

교 선교사들은 학교와 교육 기관들을 종교 기<br />

관으로 바꾸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허용하지<br />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br />

이 단체는 15일 이내로 명령을 지키지 않<br />

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br />

고했다.<br />

이에 인도 북부의 구와하티 대주교 존 물라<br />

치라(John Moolachira)는 “기독교 학교들에<br />

제기된 명령에는 근거가 없다. 매우 당혹스럽<br />

다”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br />

없다. 종교의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는<br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옵션을 검토하고<br />

있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급진 단체의 위협으로 인해 학<br />

교와 교육 활동을 관리하기가 어려워졌다”며<br />

“학교 당국에 주의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br />

한편 지난달 오픈도어가 발표한 기독교박<br />

해국가순위(World Watch List)에서 인도는<br />

11위를 차지했다.<br />

오픈도어는 “힌두교에서 개종한 기독교인<br />

들은 인도 전역에 걸쳐 박해에 가장 취약하<br />

며, 교회 지도자들과 그 가족들은 힌두교 극<br />

단주의자들의 특별한 표적이 될 수 있다”고<br />

전했다.<br />

인도의 기독교인


FEB 23 2024<br />

| 25<br />

지난주 영국 성공회의 중심지인<br />

캔터베리 대성당(Canterbury Cathedral)에서<br />

90년대 팝송을 감상하<br />

며 춤추는 ‘소리없는 디스코’(silent<br />

disco)가 열려 논란이 일고 있다.<br />

이에 대해 시민 2천여 명이 반대<br />

청원을 제출했지만, 몇 주 뒤에는 다<br />

른 대성당에서도 유사한 행사가 예<br />

정되어 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소리없는 디스코는 지난 8일과 9<br />

일 밤에 열렸으며, 대성당 웹사이트<br />

에 게시된 광고에는 “다른 어느 대성<br />

당과도 비교할 수 없는 역사적인 켄<br />

터베리 대성당에서 90년대 사일런트<br />

디스코가 처음으로 찾아왔다”라는<br />

문구가 적혀 있다.<br />

이 행사는 DJ들이 백스트리트 보이<br />

즈(Backstreet Boys), 엔싱크(Nsync),<br />

에미넴(Eminem), 스파이스 걸스<br />

(The Spice Girls), 브리트니 스피어스<br />

(Britney Spears), 오아시스(Oasis), 린<br />

킨 파크(Linkin Park) 등과 같은 90년<br />

대 팝 가수들의 음악을 틀면, 사람들<br />

이 무선 헤드폰을 착용한 채 음악을<br />

즐기고 춤을 추는 파티이다.<br />

대성당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9일<br />

밤 행사 티켓은 1인당 25파운드(약 4<br />

만 2천원)에 매진되었다. 영국 프리<br />

미어지에 따르면, 이 행사는 대성당<br />

내에서 술이 제공되었고 3천 명 이상<br />

이 참석했다.<br />

이와 대조적으로, 대성당의 소리없<br />

는 디스코에 반대하는 ‘체인지.org’<br />

청원은 2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br />

참했으며, 그중 1600여 명이 캔터베<br />

리 행사가 열리기 전에 서명을 완료<br />

했다.<br />

또한 행사 첫날인 8일에는 대성당<br />

외부에서 디스코 행사에 반대하는<br />

철야 기도회가 열렸다.<br />

청원서는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br />

대주교님, 모든 사람들이 사일런트<br />

디스코를 좋아하지만, 그곳은 나이<br />

트클럽이 아닌 캔터베리 대성당입니<br />

다.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기독교 교<br />

회”라고 강조했다.<br />

영국 캔터베리 대성당 내에서 열린 사일런트 디스코 행사에 3천 명 이상이 참가했다.<br />

영국 캔터베리 대성당, 시민<br />

반대에도 ‘디스코 파티’ 개최 논란<br />

이어 “성 토마스 베켓(Saint Thomas<br />

Becket)의 순교지이자 유해가 안<br />

치된 곳이며, 왕, 왕세자 및 주교들<br />

의 유해를 보관한 곳이다. 과거, 현재,<br />

미래를 통틀어 수 세기 동안 수백만<br />

명의 순례자들의 목적지이며, 우리의<br />

가장 위대한 초기 문학 작품에 대한<br />

영감을 준 곳이다. 무엇보다도, 이곳<br />

은 셀 수 없이 많은 기도와 성찬의 중<br />

심지인 하나님의 집”이라며 “당신이<br />

관리하는 이 성지를 더럽히지 말아<br />

달라”고 호소했다.<br />

청원서에는 80년대 팝송을 테마로<br />

하는 소리없는 디스코 행사를 개최<br />

할 예정인 12개의 대성당이 명시돼<br />

있다.<br />

이번 청원을 주도한 카히탄 스코<br />

브론스키(Cajetan<br />

Skowronski)는<br />

프리미어지와의 인터뷰에서 “친애하<br />

는 영국 성공회 주임 사제분들, 이 디<br />

스코를 중단하고 다시 대성당을 기<br />

도의 집으로 만들어 주십시오”라며 “<br />

대성당의 수호자들이 완전히 세속적<br />

인 디스코를 초대하며, 자신의 집 안<br />

에서 하나님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br />

다”고 비판했다.<br />

스코브론스키는 “이는 수 세기 동<br />

안 하나님의 집이자 성지로 건설하<br />

고 유지하는 데 피땀과 눈물을 쏟은<br />

기독교인들의 유산을 무시하는 행<br />

위”라고 덧붙였다.<br />

캔터베리 주임 사제인 데이비드 몬<br />

테이스(David Monteith) 신부는 비<br />

판에 대해 “대성당은 기독교 예배와<br />

선교의 중심지로서의 주된 초점 이<br />

외에도 훨씬 더 넓은 방식으로 지역<br />

사회 생활의 일부였다”고 반박했다.<br />

몬테이스 신부는 프리미어지에 보<br />

낸 성명에서 “사람들이 캔터베리 대<br />

성당에 주로 예배자로 참여하는지,<br />

관람객 또는 클래식 콘서트, 조명 및<br />

음향 설치, 공예 워크숍 참석자인지<br />

에 관계없이, 그들이 이 놀라운 장소<br />

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발견<br />

하는 것을 항상 기쁘게 생각한다”고<br />

말했다.<br />

그는 “수 세기에 걸쳐 대성당에는<br />

다양한 종류의 춤이 있었으며, 성경<br />

은 다윗 왕이 주님 앞에서 춤을 추는<br />

것과 같은 춤추는 은사를 기억할 만<br />

한 사례로 기록하고 있다”며 “세속적<br />

이고 신성한 것에 대해 다양한 견해<br />

가 있다”고 주장했다.<br />

또한 “90년대를 주제로 한 우리의<br />

소리없는 디스코는 대성당에 적합하<br />

고 이를 존중할 것이다. 이는 명백히<br />

본당에서 벌이는 광란의 파티가 아<br />

니”라며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결코<br />

춤과 팝 음악이 대성당 안에서 자리<br />

할 자격이 있다고 동의하지 않을 것<br />

임을 이해한다”고 전했다.<br />

콘월 트루로 시에 위치한 ‘축복받<br />

은 성모 마리아 대성당’(Truro Cathedral)도<br />

3년 연속으로 신년 맞이<br />

가면무도회를 개최해 반발을 샀다.<br />

이 행사에는 주류, 라이브 음악, DJ<br />

및 소리없는 디스코까지 전부 허용<br />

됐다.<br />

가스펠 WORLD<br />

‘통일교 유착의혹’ 日 문부과학상 불신임안 부결<br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br />

이하 가정연합)과 관계를 유지해 왔<br />

다는 의혹에 휩싸인 모리야마 마사<br />

히토 일본 문부과학상에 대해 제1야<br />

당인 입헌민주당이 제출한 불신임<br />

결의안이 지난 20일 부결됐다.<br />

입헌민주당 기쿠타 마키코 의원은<br />

이날 본회의에서 “옛 통일교와 관계<br />

를 숨긴 채로 각료 자리에 머문 인<br />

물이 문부과학상에 적합할 리 없다”<br />

며 “한시라도 빨리 사임해야 한다”<br />

日 정부 “통일교 대응 등 직무 다해주길” … 교단 재산 감시 강화될듯<br />

고 말했다.<br />

궁했다.<br />

모리야마 문부과학상은 2021년 중 일본에서는 2022년 아베 신조 전<br />

의원 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정연합 총리를 살해한 범인이 “어머니가 통<br />

유관 단체인 ‘세계평화연합’ 주최 행 일교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br />

사에 참석해 교단이 내건 정책에 찬 이 됐다”고 동기를 밝힌 이후 자민당<br />

성을 요구하는 내용의 확인서에 서 과 가정연합 간 관계가 쟁점으로 부<br />

명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상했고, 그해 일부 각료가 가정연합<br />

야당은 종교 정책을 관할하는 모 과 유착 의혹으로 물러났다.<br />

리야마 문부과학상이 가정연합으로 한편, 문부과학성은 가정연합 재산<br />

부터 선거 지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이 교단을 ‘지<br />

나오자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추 정종교법인’으로 지정할 방침이다.<br />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상<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6 |<br />

칼럼<br />

FEB 23 2024<br />

배경과 더불어 읽는 성경(22)<br />

씨는 옥토에만 뿌려야하지 않습니까?<br />

최승민 목사<br />

현 플라워마운드 교회 동역 목사<br />

씨 뿌리는 자가<br />

어느 곳에나 씨를 뿌렸듯이<br />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br />

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br />

예수님께서 비유로 전하신 말씀 중에 “씨 뿌리는 자의<br />

비유”로 알려진 가르침이 있습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씨<br />

를 뿌리는데, 그 씨가 길가에 떨어지기도 하고, 흙이 얕은<br />

돌밭에 떨어지기도 하고, 혹은 가시떨기나 옥토에 떨어집<br />

니다. 씨가 떨어진 네 가지 종류의 땅 중에서 열매를 맺을<br />

수 있는 유일한 땅은 옥토뿐입니다. 예수님은 땅은 사람<br />

의 마음 밭이고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해석해 주십니<br />

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더라도 좋은 땅에 심어질 때<br />

만 그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br />

이 비유를 들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방식은 ‘<br />

나 자신의 마음 밭은 어떠한 밭인가’하는 것입니다. 옥토<br />

가 아니라면 더 열심히 마음 밭을 잘 가꾸어서 옥토와 같<br />

은 밭으로 만들어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자신<br />

의 마음 밭이 옥토라고 자신있게 말하진 못하지만, 그래<br />

도 최소한 길 가나 돌밭은 아님을 확신하며 영적인 안도<br />

감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통<br />

하여 가르치시고 싶으셨던 말씀이 “열심히 노력해서 옥<br />

토가 되어 보아라”였을까요? 한 걸음 더 나아가 씨를 뿌<br />

리는 자는 그 귀한 씨를 왜 옥토를 잘 선별하여서 열매 맺<br />

을 가능성이 있는 옥토에 “심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것<br />

을 날리듯이 “흩뿌려서” 씨앗들이 옥토가 아닌 다른 곳에<br />

도 떨어지는 방식으로 뿌리는 것일까요?<br />

고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독특하게 사용하던 농작법<br />

이 있습니다. 바로 돌밭 농작법입니다. 물이 귀하다 못해<br />

구하기조차 어려운 곳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 고안된 특별<br />

한 방법입니다. 근처에서 농작물에 주기 위한 물을 구하<br />

기는 어렵지만 낮과 밤의 온도 차로 인하여 새벽에 이슬<br />

이 맺히는 것을 발견한 고대의 팔레스타인인들은 돌밭 농<br />

작법을 활용하여 농작물에 부족한 물을 주는 방법을 택했<br />

던 것이지요. 그래서 좋은 옥토 밭에도 커다랗고 널찍한<br />

돌들을 올려두었습니다. 이 돌들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br />

습니다. 돌의 표현을 따라 땅으로 흐르는 아침 이슬이 많<br />

아지기 때문입니다.<br />

오늘날 현대 이스라엘 지역에서는 이러한 돌밭 농작법<br />

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이 귀한 중앙 산간지대에서<br />

농사를 많이 짓지 않기도 하지만, 농사를 위해 물이 필요<br />

하다고 하더라도 현대적인 방식을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br />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돌밭 농작법은 오늘날 요르단에<br />

서 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씨를 뿌리기 전의 밭을 본다<br />

면 여지없는 돌밭이 추수기에 보면 무성한 작물들로 가득<br />

합니다. 이러한 농경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씨를 뿌리<br />

는 단계에서 그 밭을 본다면 절대 옥토라고 생각하지 않<br />

을 정도입니다. 돌로 가득한 버려진 땅처럼 보이기 때문<br />

입니다.<br />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이러한 문화적 상황을 그 배경<br />

으로 하고 있습니다. 옥토에만 씨를 뿌리려는 마음으로<br />

옥토를 찾으면 아무 곳에도 씨를 뿌릴 수 없는 것이지요.<br />

귀한 씨앗이지만 그 씨앗이 심어져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br />

아낌없이 뿌려야 합니다. 때로는 씨앗이 돌 위에 떨어지<br />

기도 합니다. 어떤 씨앗은 바람을 타고 날아가 길 가나 가<br />

시떨기 위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버려지는 씨앗들<br />

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씨앗을 그렇게 뿌리지 않으면<br />

옥토에도 씨앗을 뿌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넉넉지 않은<br />

상황에서 씨앗을 뿌리는 자는 씨앗을 뿌리면서 안타까운<br />

마음을 더 크게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시편<br />

기자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br />

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br />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5-6)”라고<br />

노래하며 포로 귀환 공동체가 자신들이 처한 암울한 상황<br />

에서 당장 큰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더라도 믿음으로 해야<br />

하는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독려했습니다.<br />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복음을 전하다<br />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옥토와 같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br />

는가 하면, 길가나 다름없이 딱딱한 사람을 만날 때도 있<br />

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씨 뿌리는 자가 어느 곳에나<br />

씨를 뿌렸듯이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뿌리는 삶을 살아야<br />

합니다. 뿌리면 그 씨가 어디에 앉게 되든지, 자라게 하시<br />

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고전 3:6). 다른 사람<br />

에게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마<br />

음이 옥토와 같을 때도 있지만 때로는 여러 가지 일들로<br />

돌밭처럼 굳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라도 우리는 우<br />

리의 마음 밭에 계속 말씀을 뿌려야 합니다. 내 마음이 옥<br />

토일 때만 말씀을 뿌리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말씀<br />

을 뿌릴 때를 찾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마음을<br />

어렵게 만들고, 돌처럼 굳어지게 만드는 여러 상황 가운<br />

데서도 씨를 뿌리는 자가 어느 곳에든 말씀을 뿌렸듯이,<br />

울면서라도 씨를 뿌리는 믿음의 선택을 하는 삶 되시기를<br />

축복합니다.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오는 축복<br />

을 주실 것입니다.


27<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시에라리온 이평순 선교사(1)<br />

❖ CEM(Children Education<br />

Mission) 졸업시험서 대통령상 수상<br />

지난 1월 24일이 세계교육의 날이래요.<br />

며칠 전 코노 교육청 슈퍼바이저(감독관)<br />

가 찾아왔어요. 갑자기 우리 학교 학생 1명<br />

이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게 되었으니 보<br />

오(BO-시에라리온의 제2의 도시)로 가야<br />

한다고 합니다.<br />

2023년 초등학교 졸업시험(NPSE)에<br />

서 우리 학교 학생 두 명이 코노에서 우<br />

수상을 받았었지요. 그중에 여학생인 뚜레<br />

이 에스더(Truray Esther)가 코노를 대표<br />

해서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게 되었대요.<br />

영문도 모르고 갑자기 학생과 아빠, 교사<br />

1명을 보오로 보냈습니다.<br />

그곳에 도착해서야 세계교육의 날 행사<br />

가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대통령이 참석<br />

하고 그 자리에서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br />

직접 상도 주고 악수도 해주었다고 하네<br />

요. 우리 에스더가 맨 먼저 상을 받고 대통<br />

령과 악수했다고 하면서 좋아서 어쩔 줄<br />

몰라하더군요.<br />

❖ Moimandu 초등학교 건축 소식<br />

모이만두는 지붕(징크)작업이 마무리되<br />

고 곧바로 천장(실링)작업을 마무리했습<br />

니다. 지금은 건기여서 나무를 자르고 운<br />

반이 비교적 쉬운 시골의 이점을 살려서<br />

천장(실링)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아<br />

직도 일이 많습니다.<br />

실링을 마무리하고 교실 바닥 콘크리트<br />

작업을 하려고 했으나 돈이 떨어지고 마침<br />

학교 운동회도 있어서 며칠을 쉬기로 했<br />

습니다. 운동회가 끝나고 2월부터 다시 공<br />

사를 재개하려고 합니다. 바닥 콘크리트와<br />

미장을 하려고 합니다.<br />

❖ 도둑들이 득세중인 시에라리온<br />

사회가 불안하면 가장 먼저 도둑들이 극<br />

성을 부린다고 하지요. 이곳의 도둑 문제<br />

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건물<br />

의 대들보도 깨뜨려서 그 안에 있는 철근<br />

을 훔쳐갈 정도니 상상을 초월합니다. 경<br />

찰서에는 도난사건을 신고하는 사람들이<br />

넘쳐날 뿐 경찰은 손도 대지 못합니다. 그<br />

저 서류뿐이지요. 도둑은 스스로 잡아서<br />

경찰서로 데려가야 합니다.<br />

여기서 도둑을 ‘알리바바’라고 합니다.<br />

동화 속의 도둑 알리바바를 얘기하는데 여<br />

기서 은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난사건<br />

이 있을 때마다 한쪽 마음이 무거워 평안<br />

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br />

도 모르겠습니다. 매번 내려놓으려고 마음<br />

을 먹어보지만 쉽지 않네요.<br />

우리 학교 아이들이 배울까 걱정입니<br />

다. 어린아이들이 학교에서 정직을 배워<br />

초등학교 졸업시험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뚜레이 에스더 양(가운데)<br />

야 하는데 학교 안에서 수없이 터지는 도 려나기 때문) 제가 다 말렸습니다.<br />

난사건을 보면서 CEM 학생들은 무엇을 그들은 하룻밤 학교 창고에서 신세를 지<br />

배우고 있을까요? 저는 걱정이 됩니다. 좋 고 다음날 풀려났어요. 핸드폰 도둑은 미<br />

은 것은 빨리 배우고 나쁜 것은 더디 배 쳐 가져가지 못하고 USIM만 빼고 옆으로<br />

워야 하는데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은 아 던지다가 쫓아가는 직원에 의해 발견. 판<br />

니겠지요.<br />

자 도둑은 밖으로 던졌는데 우리 직원에게<br />

2024년 새해가 밝아오자마자 주님께서 들키고, 나무도둑은 나무를 끈으로 묶다가<br />

움직이심이 보입니다. 한 달 동안 도둑을 잡히고, 시멘트는 모래 속에 감춰 꺼내다<br />

모두 잡았어요(100%). 스마트폰, 시멘트, 가 성도에게 들키고, 못은 오토바이에 숨<br />

못, 판자, 학교공금횡령까지 남김없이 잡 겼는데 빼끔 보여 들키는 등…<br />

았습니다. 시멘트도둑은 “도둑이야!”라고 하나님이 보여주시지 않고는 있을 수 없<br />

외치는 소리듣고 뛰쳐나온 마을 사람들에 는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이<br />

게 잡혀 왔습니다. 얼마나 두들겨 맞았는 렇게 한 달 동안 6차례의 도둑을 잡았어요.<br />

지(현장에서 잡으면 때리는 것이 이들의 주님 더 이상 도둑으로 인해 맘 상하는 일<br />

문화, 이유는 경찰서에 가도 벌금 내고 풀 이 없도록 이곳을 지켜주옵소서.


28 |<br />

칼럼<br />

FEB 23 2024<br />

His LIFE<br />

남을 비난하기보다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br />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의 죄를 보기보다 먼저<br />

자신의 죄를 살펴보아야 하고,<br />

남을 탓하기보다는 하나님의 긍휼을 먼저 구하는<br />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br />

어느 교회에 네 명의 친구들이 야고보서를 공부하던<br />

중에 야고보서 5:16에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br />

하며”라는 말씀에 감동을 받고, 서로 자신의 죄를 솔직<br />

하게 고백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먼저 한 사람이 고백<br />

하였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니긴 하지만 담배를 끊을<br />

수가 없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사람도 고백하였습<br />

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거짓말이 자꾸만 입에서 튀어<br />

나옵니다.” 그러자 세 번째 사람도 고백합니다. “저는<br />

아직 남의 물건만 보면 자꾸만 손이 갑니다.” 그리고 이<br />

야기를 다 듣고 있던 네 번째 사람이 말을 하지 않다가<br />

세 사람이 재촉하자 “실은, 저는 남의 약점을 알기만 하<br />

면 그것을 불고 다니는 것이 제 약점입니다.”라고 고백<br />

했다고 합니다.<br />

이야기에 나오는 네 명의 친구들처럼 종류는 다르지<br />

만,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br />

데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항상 관용하<br />

면서도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비난하고 정죄<br />

하곤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죄를 지었다하더라<br />

도 회개하지 않으면, 장차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징계<br />

를 받게 됩니다.<br />

누가복음 13장에서도 자신의 의를 나타내기 위해 예<br />

수님께 갈릴리 사람을 비난하는 바리새인을 볼 수 있습<br />

니다. 당시의 갈릴리는 아주 시골이어서 부자나 지식인<br />

보다는 주로 가난한 사람들, 실패한 사람들, 소외된 사<br />

람들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특히 로마를 무력으로<br />

전복시키려는 열심당에 속한 사람들이 섞여 살고 있었<br />

습니다. 그리고 유월절과 같은 절기가 되면 수없이 많<br />

은 순례객들이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려고 모이곤 하였<br />

습니다. 절기 제사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보면, 절기에<br />

제사에 드리는 양의 숫자가 22만 마리가 넘었다고 합<br />

니다. 그러나 보니, 제사장들이 그 많은 짐승을 잡는 것<br />

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자,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직<br />

접 짐승을 잡아 피를 받고 각을 떠서 제사장에게 주었<br />

다고 합니다.<br />

그런데 이러한 절기 제사를 위해 갈릴리에서 열심당<br />

사람들이 성전에 왔는데, 그 소식을 들은 빌라도가 그<br />

들이 일으킬 수도 있는 폭동을 사전에 막기 위해 군사<br />

들을 이끌고 성전에 난입하여 그들을 살해하는 사건을<br />

일으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사를 드리던 갈릴리에서<br />

온 열심당 사람들의 피가 제물의 피에 섞이는 사건이<br />

발생하였던 것입니다.<br />

그런데 열심당이 추구하는 무력 사용을 반대했던 바<br />

리새인들은 이 사건이 생긴 이유가 갈릴리에서 온 열<br />

심당 사람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 심판 받았다고 여<br />

겼던 것입니다. 그래서 두어명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br />

께 이 사건을 말하며 자신들의 의를 자랑하고자 했던<br />

것입니다.<br />

그러나 예수님은 로마가 주관한 실로암에 망대를 세<br />

우는 일을 하다가 망대가 무너져 죽은 열여덟 사람의<br />

이야기를 함께 말씀하시면서 바리새인들에게 ‘이들이<br />

다른 사람보다 죄가 더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으시게<br />

됩니다. 왜냐하면, 한 개의 죄를 지었든지 열 개의 죄를<br />

지었든지 사람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반드시<br />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기 때문입니다.<br />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있기 때문에 주로 형<br />

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br />

보는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비교의식을 갖고 있기 때<br />

문에 ‘나는 저 사람보다는 나아!’, ‘난 저 사람보다 착<br />

해!’, ‘난 저 사람보다 의로워!’라는 식의 생각을 가지<br />

게 됩니다.<br />

하지만 예수님의 관심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성<br />

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한 개인이 죄에 대해<br />

얼마나 회개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결한 모습을 갖고<br />

있느냐에 있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회개하<br />

다’론 번역된 헬라어가 문법상 현재형으로 사용되었는<br />

데, 이것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죄<br />

에 대한 회개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마음<br />

의 변화뿐만 아니라 온 인격과 삶을 하나님께 돌이켜야<br />

한다는 것을 강조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br />

그런데 문제는 사람이 스스로 죄를 깨달아 회개할 수<br />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교회와 그리스도를 비웃<br />

으며 “목사님, 교회에서는 늘 죄의 짐이 무겁고 그것을<br />

벗어 버려야 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무 짐도 못 느끼<br />

거든요. 도대체 그 죄의 짐이라는 게 얼마나 무게가 나<br />

갑니까? 한 50파운드 정도 나가나요? 아니면 백 파운<br />

드쯤 되나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목사님은<br />

“선생님, 여기에 죽은 사람이 누워 있다고 가정해 봅시<br />

다. 만약에 그 죽은 사람 위에 무거운 짐을 올려놓는다<br />

면, 과연 죽은 사람은 그 짐의 무게를 느낄 수 있을까<br />

요?”라는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대<br />

답하기를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못 느끼지요. 천 파운<br />

드의 무게를 올려놓는다 하더라도 전혀 느끼지 못합니<br />

다.”라고 대답하자, 목사님은 그에게 “죄도 마찬가지입<br />

니다. 선생님이 죄 가운데서 죽어있는 상태이기에 아무<br />

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해 주었<br />

다고 합니다.<br />

바로 성령님께서 주시는 회개의 영을 받을 때에 비로<br />

소 자신의 죄를 깨달아 온전히 회개할 수 있는 것입니<br />

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의 죄를 보기보<br />

다 먼저 자신의 죄를 살펴보아야 하고, 남을 탓하기보<br />

다는 하나님의 긍휼을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br />

입니다.


29<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명철한 자만이 지식을 추구한다<br />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근신을 지키며<br />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잠5:1-2)<br />

부모님과 스승이 가르쳐주는 지혜의 가르침과 명철에<br />

집중할 것을 권면하는 두 번째 이유는 우리 입술에 지식을<br />

담고 간직하여 지혜롭고 교양 있고 가치 있는 언어를 쏟아<br />

내는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에 있습니다.<br />

여기에서의 ‘지식’이란 세상의 학문으로서의 지식만 가<br />

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지식”(호4:1), 거룩한 것<br />

들을 아는 지식(잠9:10), “진리를 아는 지식”(히10:26)을<br />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런 거룩한 지식이 있는 사람은 하<br />

나님의 존재를 알고 인정하며, 하나님의 뜻, 즉 우주와 역<br />

사와 인간의 구원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br />

신적 통치 이념...등 영적 진리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br />

아무리 세상의 지식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거룩한 지식<br />

이 없으면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는 어리석은 인간이 되<br />

며(시14:1), 하늘의 뜻을 거역하는 사악한 인간으로 전락<br />

( 轉 落 )하는 것입니다.<br />

호세아 선지자 시대의 인간들을 보십시오.<br />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하나님을 아는<br />

지식이 없다”(호4:1),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br />

도다”(호4:6)고 탄식했던 것입니다. 영적 지식, 거룩한 지<br />

식이 없는 사회에 나타나는 현상은 “악담과 거짓말과 살<br />

해, 도둑질과 문란한 성생활, 무정부 상태, 끊임없는 살인<br />

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호4:2, 메시지 성경).<br />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사회를 보십시오.<br />

똑똑하다는 인간들이 권력과 사회의 주도권을 잡고 있<br />

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무정부 상태(sheer anarchy)에 빠<br />

져 국민들은 우왕좌왕하고 있으며, 뉴스에도, 온라인 상에<br />

도 온통 악담의 악담이 넘실거리고, 가짜 뉴스에 또 가짜<br />

의 언어들이 쏟아지고, 여기 가도 도적놈, 저기 가도 도적<br />

질하는 인간들이 득실거리고 있지 않습니까?<br />

학자의 혀로 곤고한 백성들을 위로하고, 바른 길을 제시<br />

고,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하는데, 내로나 하는 인<br />

간들이 쏟아내는 언어는 허탄하고 식상( 食 傷 )한 말들만<br />

쏟아내니 우리들이 피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br />

중요한 것은 나는 어떠냐는 것입니다.<br />

우리는 쓸데없는 쓰레기 같은 언어를 늘어놓는 인간들<br />

과 똑같은 동류( 同 類 )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하기 위<br />

하여 진리의 말씀을 두루마리를 먹듯이 먹어야 하며(계<br />

10:10), 또한 영적 계시를 깨닫는 지식, 기독교의 복음의<br />

원리를 똑바르게 이해하는 훈련을 받고, 또 받아서 나 자<br />

신을 단련해야만 합니다.<br />

“주님! 나로 참과 거짓,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 유익<br />

한 것과 백해무익한 것을 분별하는 명철을 주옵소서. 참된<br />

지식을 배우는 일에 열정을 주옵소서.”


30<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재즈 연주로 듣는<br />

감미로운<br />

찬양<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Jesus Loves Me - 황호규 트리오(Hogyu Hwang Trio)<br />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 정민정<br />

How Great Thou Art - 곽윤찬<br />

예수 이름 높이세 - 오화평 트리오<br />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 폴트리오 (foL trio)<br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 황정관 트리오<br />

Nothing But The Blood (New Ver.) - 송영주<br />

Yield Not to Temptation (너 시험을 당해) - 채유희 트리오<br />

내 영혼이 은총입어 - 이정식<br />

He Knows My Name - 손성제<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로마서 8장 - 아몬드블라썸 (A.Blossom)<br />

‘기억하다, 새기다’라는 뜻의 ‘자카르’ 프로젝트의 첫 앨범으로<br />

로마서 8장 성경 말씀 그대로를 7곡의 노래로 만들어 담았습니다.<br />

로마서는 구원론의 결정판, 바울 신학의 정수라고 평가됩니다.<br />

그 중에서도 8장은 로마서의 보석이라 칭하여지며 복음의 핵심을 담고<br />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겪는 갖가지 문제들에 대한 전천후적인 대답을<br />

주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은혜로운 말씀입니다.<br />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 많은 교회들에서 로마서 8장을 암송하게 하는<br />

이유이기도 합니다.<br />

너무도 귀한 로마서 8장의 한 절 한 절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되고, 그<br />

노래가 다시 우리 안에 말씀으로 기억되어 넉넉히 이기는 삶의 간증들이<br />

가득해지기를 기대합니다.<br />

출처=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FEB<br />

31<br />

23 2024<br />

게오르크 노이마르크의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br />

나치 수용소 생존자인 코리 텐 붐(C. T. Boom) 여사는 “구덩이가 아무리 깊을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그보다 더 깊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사랑은<br />

현실의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을 힘이 된다. 17세기 독일의 작곡가 게오르크 노이마르크 또한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소망을 지켜냈다. 고난과 역경 속에<br />

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믿어 성공한 노이마르크의 신앙고백을 들으며 반석 되신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길 원한다.<br />

게오르크 노이마르크(Georg Neumark)는 독일 뮈르하우제에서 태어<br />

났다.<br />

그는 고타(Gotha)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 입학 자격을 획득했다.<br />

그래서 쾨니히부르크 대학에 가려고 어렵게 마련한 등록금을 가지고 먼<br />

길을 떠났다. 그런데 가는 길에 그만 노상에서 강도를 만나 가진 돈을 다<br />

빼앗기고 말았다.<br />

그 당시는 ‘30년 전쟁’ 중이었기에 사회질서가 문란하고 강도가 많았다.<br />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기도서 한 권과 옷 속에 넣고 꿰매 버린 동전 몇<br />

개 뿐이었다. 대학에 진학하려던 그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고, 직장을 구<br />

하려고 애썼으나 모두 허사였다.<br />

아무런 연고도 없이 낯선 땅에서 무일푼이 된 노이마르크는 거지 생활<br />

을 하며 도시를 떠돌아 다녀야 했다. 그러나 낙심 속에서도 신앙심이 깊<br />

었던 그는 하나님께 살아날 길을 찾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도움<br />

을 기다리고 있었다.<br />

여러 도시를 전전하며 걸식으로 연명하던 어느 추운 겨울날, 키엘(Kiel)<br />

시에서 우연히 친한 친구였던 니콜라우스 베커(Nicolaus Becker) 목사<br />

를 만나게 되었다.<br />

딱한 사정을 듣게 된 베커 목사는 노이마르크를 자기가 잘 아는 판사<br />

댁 가정교사로 추천하여 그곳에서 안정되게 일하며 생활 할 수 있게 해<br />

주었다.<br />

그리고 얼마 후 노이마르크는 다시 쾨니히스부르크 대학에 입학하여 법<br />

학을 전공하게 되었다. 법학을 하면서 그는 시를 써서 발표했다.<br />

1652년에는 그의 시에 감동한 자흐바이마르의 빌헬름 2세 공작이 그를<br />

추천하여 궁정 시인으로 임명되기까지 했다.<br />

1681년 노이마르크는 실명하여 모든 공직에서 물러났으며, 바이마르<br />

(Weimar)에서 60세를 일기로 삶을 마감했다.<br />

그는 총 34편의 찬송시를 지었는데 그중에서 찬송가 “너 하나님께 이<br />

끌리어(If Thou But Suffer God to Guide Thee)”가 가장 유명하다.<br />

바하는 이 곡조로 그의 칸타타 93번을 작곡하였고, 멘델스존도 칸<br />

타타 8번 ‘사도 바울’에 이 곡을 사용했다.<br />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의 가사는 그가 강도를 만나 거지 생활을<br />

할 때 쓴 것이다.<br />

진정으로 “하나님께 이끌리어” 살아온 그는 하나님에 대한 깊은<br />

신뢰를 바탕으로 불운한 현실을 소망 넘치는 기쁨의 날들로 변화시<br />

켰다.<br />

이 같은 그의 신앙 고백은 오늘날까지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많<br />

은 사람을 일깨워 현실의 고통을 뛰어넘는 기독교 신앙의 놀라운 힘<br />

을 전하고 있다.<br />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일평생 주만 바라면 너 어려울 때 힘<br />

주시고 언제나 지켜 주시리. 주 크신 사랑 믿는 자 그 반석 위에<br />

서리라. (If thou but suffer God to guide thee, And hope<br />

in Him through all thy ways, He’ll give thee strength,<br />

whate’er betide thee, And bear thee through the evil<br />

days; Who trust in God’s unchanging love Builds on the<br />

rock that naught can move.)”<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32<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목적과 의미가 충만한 시간을 사는<br />

예수의 원칙<br />

『시간 관리도 영성이다』<br />

조던 레이너 저/정성묵 역 | 두란노<br />

사회에서 말하는 대부분의 생산성 향상<br />

과 시간 관리를 위한 솔루션은 '의미 있고<br />

장기적인 라이프스타일 변화'보다는 '개별<br />

적 습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그<br />

리스도인은 보다 깊은 이면을 봐야 한다.<br />

시간 관리에 관한 그리스도인의 고질적 문<br />

제는 단순히 '잘못된 일정 관리' 같은 표면<br />

적 차원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이 시대 신<br />

자들 안에 '일, 시간, 세상을 향한 하나님<br />

의 계획에서 내가 맡은 역할'에 관한 그릇<br />

된 관념이 깊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에게<br />

는 습관 변화를 위한 또 하나의 자기계발<br />

전략이 아니라, '삶 전체를 바꿀 강력한 운<br />

영 체계'가 필요하다.<br />

저자 조던 레이너 작가는 이 책에서 '시<br />

간의 창조주' 예수님이 '시간에 묶인 인간'<br />

의 몸을 입고서 이 땅에서 시간을 어떻게<br />

관리하셨고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마주하<br />

는 시간의 제약들에 어떻게 반응하셨는지<br />

독자들이 면밀히 살펴보길 원한다.<br />

저자는 책 속에서 "이 책에서 우리는 정신없<br />

이 바쁜 삶을 평안하고 생산적인 삶으로 바꾸<br />

기 위한 '많은' 실천적 해법을 배울 것이다. 하<br />

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전술은 '결코' 당신의<br />

평안을 위한 가장 궁극적 원천이 될 수 없다. 이<br />

런 전술을 원천으로 삼으려 들면 반드시 실패<br />

할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평안의<br />

궁극적 원천, 정신없는 삶의 근본적 해법을 풍<br />

랑 속에서 주무신 예수님에게서 찾을 수 있다"<br />

고 했다.<br />

이어 "둘째, 예수님은 '하나님이라면 시간을<br />

어떻게 관리하실지'를 보여 주신다. 이는 가히<br />

상상이 가지 않는 개념이다. 1장에서 이를 자세<br />

히 풀어놓겠다. 사복음서는 해야 할 일 목록이<br />

나 일정표, 스마트워치로 시간을 관리하시는 예<br />

수님을 보여 주지 않는다. 다만 어디서 시간을<br />

보낼지 우선순위를 정하고(막 1:38), 일터에서<br />

의 방해 요소를 다루고(마 12:46-50), 조용한<br />

시간을 사수하고(마 14:13), 아무리 바빠도 서<br />

두르지 않는(막 11:11) 예수님을 보여 준다. 다<br />

시 말해, 사복음서는 오늘날 우리가 겪는 시간<br />

관리의 어려움을 똑같이 겪으신 예수님을 보여<br />

준다. 하지만 예수님은 오류가 없는 하나님이시<br />

기에 시간을 '완벽하게' 관리하셨을 것이다. 따<br />

라서 예수님은 우리가 따라야 할 시간 관리<br />

의 이상적인 롤 모델이시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오늘' 내가 하는 일이 중요한<br />

것은 그 일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이웃<br />

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br />

문이다(마 22:39). 하지만 우리의 일은 '영<br />

원'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하나님이 우리 일<br />

을 통해 그분의 나라를 세우실 수 있기 때<br />

문이다. 그 일을 완성하고 궁극적으로 하늘<br />

을 이 땅으로 가져오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br />

이기에 오늘 우리는 이 한 가지 진리를 받<br />

아들임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바로 당신<br />

과 내가 우리의 해야 할 일 목록을 완수해<br />

야만 하나님 일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br />

것이다. 우리의 해야 할 일 목록이 하나님의<br />

해야 할 일 목록 안에 있다면 하나님은 우<br />

리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그 일을 완성하실<br />

것"이라고 했다.<br />

끝으로 저자는 "바울은 복음에 대한 우리<br />

의 반응에는 우리의 시간을 구속하는 것이 포<br />

함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시간을 최<br />

대한 신중하고 지혜롭게 관리해야 한다. '세월<br />

을 아끼라〔시간을 구속하라, NKJV〕'에서 '아<br />

끼다'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 '엑사고라조'는 문<br />

자적으로 '모조리 사다' 혹은 '구속하다, 즉 값<br />

을 치르고 되찾다(자유롭게 하다)'를 의미한다.<br />

'시간을 더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br />

말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그 개념이<br />

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많<br />

은 시간과 시간이 제공하는 기회를 '사야' 한다"<br />

고 했다.


33<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복되다(blessed)<br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br />

그리스어 마카리오스는 우리말 신약성경에서 복이 있다, 복되<br />

다, 행복하다로 번역됐습니다. 마카리오스 앞부분 마크(길어지다,<br />

커지다) 때문에 하나님의 섭리가 크게 멀리 가닿는다는 뜻을 갖<br />

게 됐습니다.<br />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 하<br />

셨음을 설명하면서 시편 32편을 인용했습니다.(롬 4) 다윗은 하<br />

나님께서 죄를 덮어 용서해주신 사람, 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사<br />

람은 복되다고 노래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복되다는 표현은 히<br />

브리어 아샤르(곧게 가다, 계속 가다, 바르다)에서 유래했습니다.<br />

영어성경은 마카리오스를 블레스드(blessed·신성한 복받은 행<br />

복한) 또는 해피(happy·행복한)로 번역했습니다. 블레스드는 고<br />

대 영어의 피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봉헌할 때나 성스<br />

러운 것으로 구별할 때 피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br />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제자를 부르시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br />

했습니다.<br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br />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다.<br />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의에 주리<br />

고 목마른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 자비한 사람<br />

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비롭게 대하실 것이다. 마음이<br />

깨끗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다. 평화를 이<br />

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br />

실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br />

가 그들의 것이다.”(마 5:7~10, 새번역) 하나님께서 은혜를 펼쳐<br />

주시니 우리에게 복이 있습니다.<br />

출처=국민일보


34 |<br />

칼럼<br />

FEB 23 2024<br />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드러나는가?<br />

안지영 목사<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부교수<br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br />

곧 나 중심의 삶에서<br />

하나님 중심의 삶을<br />

사는 것을 말하며,<br />

이것이 ‘회개’의 삶을 뜻합니다.<br />

교회에서 내 귀에 박히도록 들었던 표어가 “하나님<br />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이었습니다. 천주교도 하나<br />

님 중심과 교회 중심에는 그다지 개신교와 다를 바가 없<br />

습니다. 그런데 ‘말씀 중심’은 그 무게감이 개신교에 훨<br />

씬 실려 있는 것 같습니다.<br />

하지만, 한국 교회가 하나님 말씀에 얼마나 진정성을<br />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가끔씩 들곤 합니다. 한<br />

국 교회는 하나님 말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는 한<br />

데, 그 말씀의 의미를 찾는 데는 그다지 진지하지 않은<br />

것 같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읽고는 그 말씀의 겉표면<br />

에 나타나는 의미로만 만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br />

자 그대로 받아들인 채, 더 이상의 깊은 의미를 찾으려<br />

는 진지함이 잘 보이지 않더군요. 그것도 교회에서 배<br />

운 그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여기는 것<br />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 내용이 그간 배운 것에서 그리<br />

달라질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성경 읽기가 지루할 수<br />

밖에 없게 됩니다.<br />

하지만 목회자가 신학 훈련 때 받은 성경 해석의 원리<br />

를 설교 준비하는 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설교해<br />

야 하는 사역 환경의 열악한 면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br />

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 동안 교회에서 열리는 여러 예<br />

배 모임, 기도회 모임을 위한 설교 준비가 목회자가에<br />

게 큰 중압감을 느끼게 합니다.<br />

특히 작은 교회의 목회자는 설교 외에 행정 처리해<br />

야 하는 것에 적지 않은 시간을 사용해야 하는 것도 부<br />

담이 됩니다. 게다가 재정적 문제도 겹치게 되 설교자<br />

가 설교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할 뿐 아니<br />

라 피로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이것을 극복<br />

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지체들이 다양한 사역을 감당할<br />

수 있어야 합니다.<br />

성경 말씀 해석에 있어서 빼놓지 말아야 할 중요한 요<br />

소는 말씀 읽기가 개인적으로 이루어지는 차원을 넘어<br />

서 소그룹 차원에서 함께 배우기가 뒤따라야 한다는 겁<br />

니다. 개인적인 배움은 자칫 잘못하면 한쪽으로 치우치<br />

기 쉽지만, 소그룹 안에서 함께 배울 때, 우리는 균형을<br />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자가 깨닫고 배운 것을<br />

서로 나눌 때, 우리 모두가 성장할 수 있기에 소그룹에<br />

서 함께 배우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br />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성경이 일관되게 말하는<br />

핵심이 바로 하나님 나라인 것을 알게 됩니다. 창세기부<br />

터 마지막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은 하나님 나<br />

라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지지부진한 것<br />

처럼 보이는지, 언제 그 나라가 드러날 것인지, 누가 그<br />

나라를 드러낼 것인지, 어디에서 그 나라가 드러날 것<br />

인지, 그 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br />

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br />

이러한 관점으로 성경 읽기를 지속하게 되면, 우리는<br />

성경 본문이 말하려는 바를 제대로 깨닫게 되는 거지요.<br />

이래야, 우리가 갈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게 되었다<br />

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인식이 바뀔 때<br />

비로소 사고의 전환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우<br />

리는 성경 배우기를 매우 진지하고 열심히, 그리고 꾸<br />

준히 해야 합니다.<br />

그렇지만 말씀 배움만으로는 하나님 나라가 드러나<br />

지 않습니다. 인식이 전환되었다 하더라도, 그에 따른<br />

삶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br />

활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출발한 하나님 나라는 말씀을<br />

배운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겁니<br />

다. 다시 말해서, 깨달은 말씀을 우리의 삶의 현실에서<br />

실제로 실천하는 순종의 삶이 없이는 말씀의 깨달음의<br />

열매를 얻을 수 없습니다.<br />

나눔교회의 가족들의 형편도 앞에서 언급한 형편과<br />

다를 바가 없더군요. 성경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그 관<br />

심만큼 실제로 성경 공부에 열심을 가진 경우가 그리 많<br />

지 않았지요. 또한 그 말씀을 배운 대로 삶에서 순종하<br />

는 게 익숙하지 않더군요. 말씀은 말씀대로 삶은 삶 대<br />

로 따로 겉도는 신앙 생활이야 말로 다람쥐 쳇바퀴 도는<br />

식의 신앙 생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순종에 대한 이러<br />

한 오해 때문에, 제대로 순종치 못하는 우리의 내면에는<br />

‘죄책감’이 스며들어서 진정한 ‘자유’ 혹은 ‘쉼’을 누리<br />

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서, ‘말씀을 즐기는 사람은 많으<br />

나, 말씀을 누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겁니다.<br />

그러면 순종에 대해 무엇을 오해하고 있는 걸까요?<br />

그것은, 우리가 ‘완벽한’ 순종을 해야 하는 걸로 생각<br />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그런 순종을 할<br />

수 없다는 사실을 누누이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br />

씀에 순종한다 함은, 완벽한 순종이 아니라, 불완전 해<br />

도 순종을 포기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비록 쉽게 넘<br />

어질 수 있고, 오래가지 못한다 할지라도 좌절하지 않<br />

고 계속 순종을 시도하기를 주님께서 바라신다는 거지<br />

요. 우리의 완벽하지 못한 순종을 온전한 것으로 여겨<br />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크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있<br />

어야 한다는 거지요.<br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곧 나 중심의 삶<br />

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을 말하며, 이것이 ‘회<br />

개’의 삶을 뜻합니다. 이렇게 될 때, 하나님 나라가 우<br />

리를 통해서 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br />

회개는 죄를 지었을 때, 뉘우치는 고백을 넘어서 하나<br />

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뜻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br />

야 하겠습니다.


35<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열왕기상 15.<br />

1. 엘리야가 나봇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아합과 그 자손이 죽을 것을 예언하자<br />

아합은 어떻게 했습니까?<br />

2. 아합 왕이 하나님 앞에 다시 겸손해지자 하나님은 내리려던 징계를 어떻게<br />

처리하시기로 했습니까?<br />

9. 미가야의 예언을 듣고 미가야의 뺨을 치고 때렸던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3. 아합 왕은 유다 여호사밧 왕과 함께 군대를 조직해서 어느 성읍을 탈환<br />

하자고 제의 하였습니까?<br />

10. 길르앗 라못으로 간 두 왕 중에 누가 변장을 하였습니까?<br />

4. 유다 여호사밧 왕은 아람 왕과 싸우러 가기 전에 무엇을 먼저 하자고<br />

제의 하였습니까?<br />

11. 아람 왕은 부하 32명에게 명령하기를 누구하고만 싸우라고 했습니까?<br />

5. 아합과 여호사밧이 싸우러 가기 전에 선지자들에게 물었는데 이때 모인<br />

선지자의 수는 몇 명이었습니까?<br />

12. 아합 왕이 전쟁터에서 죽자 사람들은 어디로 옮겨 장사지냈습니까?<br />

6. 유다 여호사밧 왕은 여호와의 뜻을 물을 다른 선지자를 찾았는데 이 사람은<br />

누구입니까?<br />

13. 아합이 죽운 후에 다음대 왕이 된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7. 선지자 미가야를 아합 왕이 싫어한 이유는 무엇입니까?<br />

14. 유다왕 여호사밧은 재위 기간이 몇 년입니까?<br />

8. 미가야는 아합 왕의 질문에 처음에 어떤 의견을 제시했습니까?<br />

15. 유다 여호사밧 왕은 아버지 아사 시대에 남아 있었던 이 사람들을 쫓아<br />

버렸습니다. 이 사람들은 누구인가요?<br />

정답<br />

1. 베옷을 입고 금식했다.<br />

2. 아합의 아들 시대에 재앙을 내리겠다.<br />

3. 길르앗 라못<br />

4. 여호와의 말씀이 어떤지 물어보자.<br />

5. 400명<br />

6. 미가야<br />

7. 자신에게 나쁜 예언만 해서<br />

8. 올라가면 승리하게 된다.<br />

9.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br />

10. 아합<br />

11. 이스라엘 왕<br />

12. 사마리아<br />

13. 아하시야<br />

14. 25년<br />

15. 남색 하는 자들


36 |<br />

칼럼<br />

FEB 23 2024<br />

사순절을 아시나요?<br />

성탄절과 사순절은 4세기에 시작, 그리스도인의 성숙을 돕는 거룩한 기간<br />

강태광 목사<br />

월드쉐어 USA<br />

지방에서 건실한 교회의 원로 목사님의 아들 목사가 유<br />

학을 마치고 서울의 중견교회 담임 목사가 되었다. 젊은<br />

목사는 성도들의 사랑과 응원 가운데 목회를 잘했다. 그<br />

런데 담임목사가 된 지 5년 정도 되었을 때 문제가 생겼<br />

다. 건강하게 교회가 성장하던 상황에 맞은 위기는 어처<br />

구니없게도 담임 목사가 새벽기도회에 불성실하다는 것<br />

이었다.<br />

은퇴 생활 즐기던 아버지 목사님이 화들짝 놀랐다. 아<br />

들이 ‘새벽기도회’에 불성실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br />

다. 아버지 목사님은 ‘담임 목사가 새벽기도를 빠진다는<br />

것이 말도 안 된다.’라며 아들을 꾸짖었다. 아들은 “성경<br />

에도 없는 새벽기도에 왜 호들갑인지 모르겠다”라며 시큰<br />

둥했다. 최근 일이다.<br />

새벽기도회는 성경에 없다. 하지만, 특별한 상황이 아<br />

니면 새벽기도회가 없는 한국(한인)교회는 상상하기 어<br />

렵다. 성탄절도 마찬가지다. 성경과 로마역사를 종합하면<br />

예수님 탄생은 12월이 될 수 없고, 9월쯤에 예수님이 탄<br />

생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예수님 성탄절은 범기독교가 수<br />

용한 전통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사순절은 그만한<br />

지지와 수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br />

심지어 기독교 일각에서는 사순절은 지키지 말아야 한<br />

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실제로 사순절을 지키지 말 것을 결<br />

의한 교단도 있다고 들었다. 그런 주장에 이유가 보인다.<br />

첫째, 사순절이 성경에 언급되지 않았고, 둘째, 천주교의<br />

미신적인 종교 행사 유산이어서 칼빈과 같은 종교개혁자<br />

들이 반대했으며, 셋째, 말씀 중심의 신앙을 훼손할 우려<br />

가 크다는 것이다.<br />

성탄절과 사순절은 4세기에 시작했다. 기독교를 공인<br />

(313년)한 콘스탄틴 황제 어머니 헬레나는 70대 후반 노<br />

령에 성지순례를 했다. 그녀가 성지순례 중에 발견한 골고<br />

다 십자가를 기독교 상징물로 삼았고, 베들레헴에 예수님<br />

탄생교회도 건축했다. 금식과 기도로 준비하던 부활절 세<br />

례준비의 강화는 사순절로 발전했다. 4세기 교회의 필요<br />

를 충족하는 중요한 신앙문화가 형성되었다.<br />

2세기, 3세기 교회 핵심메시지는 예수님 십자가와 부<br />

활이었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리고 사도와 속사도 교<br />

부가 전하는 생생한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은 풍성한 은혜<br />

를 공급했다. 그러나 많은 이방인이 기독교로 유입되면<br />

서 4세기 교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신입 성도의 양<br />

육이 중요한 문제로 부상했다. 당시 이방 종교와 비교하<br />

면 신앙상징과 양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기독교는 예수님<br />

탄생과 수난 기사를 신앙 양육과 영성 훈련 재료로 활용<br />

하게 되었다.<br />

예수님 탄생에 관심이 없었던 교회가 헬레나의 성지순<br />

례와 탄생교회 건축을 통해 4세기에 예수님 탄생 기념을<br />

시작했다. 부활절 세례교육의 강화도 필요했다. 이레네우<br />

스는 2세기 후반 기독교의 부활절 세례준비 기간은 2, 3<br />

일이었다고 한다. 디오니스우스는 4세기 초반 교회의 부<br />

활절 세례준비 기간이 6일간이었단다. 그런데 니케아 종<br />

교회의 후 4세기 후반부터 교회의 부활절 세례준비 기간<br />

은 40일간으로 편성된 것을 여러 자료가 전한다.<br />

2~3세기에 세례지원자 교육이 비교적 단순했다. 생명<br />

의 위협을 무릅쓰고 기독교 신자가 되기를 원하던 당시 세<br />

례지원자들은 길고 복잡한 준비가 필요치 않았다. 그러나<br />

기독교가 공인 된 후 즉 4세기부터는 많은 세례 대상자들<br />

에게 좀 더 세밀한 세례준비가 필요하다는데 교회가 공감<br />

했다. 그리고 니케아 종교회의를 통해 이런 공감이 모든<br />

교회에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br />

초대 교회의 사순절은 성도들에게 다양한 영적 성장<br />

을 제공했다. 부활절 세례준비자에게는 양육의 기간, 신<br />

앙으로 돌아온 자들에게는 회개의 기간, 일반 성도에게<br />

는 성숙의 기간, 성숙한 성도에게는 사랑의 실천 기간이<br />

었다.<br />

모름지기 사순절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성숙을 돕는 거<br />

룩한 기간이었다. 성탄절, 새벽기도가 신앙에 큰 유익을<br />

주는 것처럼 사순절도 우리 영혼에 큰 유익을 준다.


가이드<br />

37<br />

FEB 23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살았다는 이름만 가진 교회<br />

찬송: ‘생명 진리 은혜 되신’ 462장(통 517)<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요한계시록 3장 1~6절<br />

묵상 :<br />

‘사데’(Sardis)는 고대 리디아 왕국의 수<br />

도였던 곳으로 로마 제국 시절엔 섬유공업<br />

이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도 흰옷<br />

을 즐겨 입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사데 교회<br />

를 향한 예수님의 진단은 어떤가요. 사데 교<br />

회는 외적인 핍박도 없었고 내부 갈등도 없<br />

었지만, 살았다는 이름만 가졌을 뿐 실제는<br />

죽은 교회라고 말씀하십니다.<br />

사데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은 일곱 영과<br />

일곱 별을 가지신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br />

다. 여기서 ‘하나님의 일곱 영’은 성령님을<br />

나타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br />

있는 일곱 영이시며 교회를 살리는 생명의<br />

능력이 되십니다. 그러니까 어떤 교회든지<br />

성령의 능력이 부어지기만 하면 다시 부흥<br />

할 수 있는 것입니다.<br />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종’을 의<br />

미하는 ‘일곱 별’은 하나님의 일곱 영과 깊은<br />

관계 속에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데 교회<br />

의 문제는 진정한 성령의 역사를 막는 장애<br />

물이 있었고, 게다가 오랫동안 진정한 복음<br />

을 증거하는 주의 종이 없었다는 데 있습니<br />

다. 영적 양식의 공급이 중단되는 순간부터<br />

그것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br />

참된 생명을 잃어버린 교회를 다시 살리<br />

는 것은 오직 복음의 능력뿐입니다. ‘그 남은<br />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는 것을 보면 제<br />

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말씀은 아니지요.<br />

그렇다면 뭔가 주님과 그들 사이를 가로막<br />

고 있는 걸림돌만 제거하면 다시 살 수 있다<br />

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네가 복<br />

음을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이<br />

것을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고 하시면<br />

서 참된 복음의 빛 앞으로 나아오라는 경고<br />

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br />

하나님이 주신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하<br />

나님의 백성은 끊임없이 복음을 들어야 합<br />

니다. 왜냐하면 오직 복음을 통해 깨달을 때<br />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br />

사데 교회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주님은<br />

바른 신앙을 지키는 자들을 보셨습니다. 그<br />

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가리고 있는 사데<br />

교회 안에도 흰옷 입은 자들이 있었지요. ‘흰<br />

옷’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를 용서<br />

받고 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을 가리킵<br />

니다. 흰옷은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을 말하는<br />

데, 이 일은 한 번 의롭다 함으로 끝나는 것<br />

이 아닙니다.<br />

흰옷을 입게 되면 계속 더럽히지 않고 신<br />

앙의 정절을 지키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주<br />

님은 이런 사람들을 향해 ‘합당한 자’라고 말<br />

씀하십니다.<br />

주님께서 합당한 자들에게 주신다고 하신<br />

흰옷은 영광의 옷입니다. 그들의 이름을 생<br />

명책에서 절대 지우지 않겠다고 하신 것은<br />

주님이 이들을 기억하셔서 언제나 붙들어<br />

주시겠다는 뜻입니다.<br />

특히 주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와 천사들<br />

앞에서 이들이 참으로 자신의 성도라는 사<br />

실을 시인하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br />

기도 :<br />

우리를 눈동자처럼 보고 계신 하나님, 주님<br />

앞에 설 때 합당한 자로 인정받게 하옵소서.<br />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8 |<br />

칼럼<br />

FEB 23 2024<br />

하나님은 왜 레이크우드 교회의<br />

총격 사건을 허락하셨을까?<br />

제이슨 히메네스(Jason Himenez)<br />

스탠드스트롱미니스트리(Stand Strong<br />

Ministries) 설립자 겸 회장<br />

기독교 세계관 연설가<br />

서밋 미니스트리(Summit Ministries) 교수<br />

그분의 지혜와 사랑을 신뢰함으로써<br />

우리는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br />

그분이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심을<br />

알며 위로를 얻게 된다.<br />

하나님께서 왜 이 땅에 그런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도록<br />

허락하시는지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순간은<br />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희망과 답을 찾게 할 수 있다.<br />

고통은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타락한 이후로 인류를 괴<br />

롭혀온 불행한 삶의 현실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br />

들이 고통받는 것을 바라지 않으시는 분임을 인정해야 한<br />

다. 하지만 그분은 타락한 세상에 사는 결과로 고통을 허<br />

락하셨다.<br />

우리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예수님은 그분은 위로를<br />

베푸시며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신다. 왜냐하면 그분은 이<br />

땅에 계신 동안 큰 고통을 당하셨기 때문이다.<br />

그분의 지혜와 사랑을 신뢰함으로써 우리는 가장 어두<br />

운 순간에도 그분이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심을 알며 위로<br />

를 얻게 된다.<br />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br />

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br />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br />

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br />

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우리 불<br />

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br />

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br />

의하시냐(로마서 5장 3-5절)<br />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br />

만 영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욥은 불안과 혼돈 속에<br />

서도 하나님과 계속 대화하면서 그분의 위대하심과 자신<br />

을 향한 사랑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우<br />

리 마음을 울리는 욥의 삶에서 발견한 귀중한 교훈은 우리<br />

의 믿음이 환경이나 물질적인 대상이 아닌 창조주 안에 있<br />

다는 것이다.<br />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과정에<br />

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고난과 고통이 그<br />

리스도의 능력을 경험하는 통로라고 주장했다.<br />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br />

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br />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br />

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린<br />

도후서 12장 9절)<br />

이는 역경 속에서도 우리에게 인격적 성장과 변화의 기<br />

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강력하게 일깨워준다”고 했다.<br />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고통이나 비극을 경험할 때 그<br />

경험들이 사랑이 많으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더 큰 서<br />

사의 일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분의 의<br />

도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분이 우리의 궁극적인<br />

유익을 위해 모든 것을 합력하고 계심을 신뢰할 수 있다.<br />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br />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br />

느니라 (로마서 8장 28절)<br />

이는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br />

할지라도, 하나님이 결국에는 더 큰 선을 위해 고난을 사용<br />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br />

고난의 때에 우리의 믿음은 큰 힘의 원천이 될 수 있다.<br />

이는 우리가 회복력, 공감, 연민과 같은 특성을 키우는 데<br />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앞에 놓인 고난에 직면할 때 기<br />

도를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워지고 그분의 인도를 구하<br />

게 한다.<br />

비극을 대면할 때 또 다른 아름다운 특성이 드러난다. 그<br />

것은 많은 위로와 지원, 그리고 이해를 제공하는 동역자들<br />

과 연대하는 은사이다. 이러한 연대는 어려운 시기에 우리<br />

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우리가 고난 가운데 혼자가 아님을<br />

상기시켜 준다.<br />

아마도 당신은 지금 많은 고통과 혼란을 느끼며 왜 이런<br />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의문을 품고 있을 것이다. 독자분들<br />

이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것만은 알고 있다.<br />

하나님은 당신을 슬픔 속에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셨다. 그<br />

분은 당신이 현재 이해하거나 볼 수 있는 것 이상의 계획을<br />

가지고 계신다. 모든 것이 명확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br />

으니 인내심을 갖고 그분의 위로에 의지하라.<br />

레이크우드교회의 비극 앞에서 그리스도인의 관점은 희<br />

망과 지침을 제공한다. 우리는 우리의 고통이 헛되지 않음<br />

을 알고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약속을 신뢰함으로써<br />

위로를 얻는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성경적 지혜를 찾고,<br />

동역자들에게 도움을 구하며 용기와 회복력을 얻어 어려운<br />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br />

우리가 고통을 견딜 때 예수 그리스도께 의지하고 그분<br />

이 우리의 가장 힘든 질문에 대한 답을 갖고 계시며, 마<br />

침내 잿더미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가져다주실 것을 인정<br />

하자.<br />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br />

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br />

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br />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br />

라(이사야 61장 3절)


FEB 23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FEB 23 2024<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달라스드림교회<br />

35E<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FEB 23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1<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42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FEB 23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기도원 prayer house<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 신학교 seminary<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FEB 23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3<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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