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2024 Views

TCN 97호 2024년 2월 9일 A면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FEB 9, 2024 통권 97호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2 |<br />

FEB 9 2024


FEB 9 2024 | 3


4 |<br />

FEB 9 2024


FEB 9 2024 | 5


6 |<br />

FEB 9 2024<br />

가스펠 TEXAS<br />

10<br />

C O N T E N T S<br />

“다 하나님의 은혜라”<br />

12<br />

세미한교회, 박성민·진광현·최선목 전도사 목사 안수식 거행<br />

“섬김의 자세는 핍박받더라도<br />

묵묵히 나아가는 것”<br />

이웃사랑교회, ‘신년 말씀 성회’ 개최 … 허봉랑 선교사 말씀 전해<br />

13<br />

“선교는 평생을 재미있고<br />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일”<br />

러브 앤 호프 라이징 스타, 1월 12~16일 아이티 단기선교 진행<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allasktn.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허종문<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제시카 금<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제작국<br />

국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번역<br />

아나운서<br />

김지은<br />

소피아 씽<br />

(press3@dallasktn.com)<br />

(sophia@dknet730.com)<br />

마케팅기획국<br />

부장<br />

레이첼 김<br />

(marketing@dknet730.com)<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br />

469.744.1321


FEB 9 2024 | 7<br />

February<br />

10<br />

토요일<br />

월남참전자회 달라스 지회 월례회<br />

일시: 2월10일(토) 오후 6시<br />

장소: 수라 2층 소연회실<br />

문의: 469-653-8003<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4<br />

14<br />

수요일<br />

17<br />

토요일<br />

북텍사스 이북도민회 2월 정기모임<br />

일시: 2월 14일(수) 오전 11시 30분<br />

장소: 11425 Goodnight Ln, Dallas, TX 75229<br />

문의: 972-900-2751<br />

달라스 한국노인회 2월 정기 월례회<br />

일시: 2월 17일(토) 오전 11시<br />

장소: 9715 Brockbank Dr Dallas, Tx 75220<br />

문의: 214-334-7458<br />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텍사스 대회 개최<br />

일시: 2월 17일(토) 오전 11시<br />

장소: Hampton Inn Conference Room, 1570 Mira Lago<br />

Blvd, Farmers Branch, TX 75234<br />

문의: 817-773-2349<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February<br />

9<br />

금요일<br />

11<br />

일요일<br />

중보기도 세미나<br />

일시 : 2월 8일(목)~2월 10일(토)<br />

장소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br />

문의 : 972-258-0991<br />

이종필 목사 초청 2024 신년부흥회<br />

일시 : 2월 9일(금)~2월 11일(일)<br />

장소 :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br />

문의 : 214-715-0067<br />

영유아부 봄맞이 성경학교<br />

일시 : 2월 4일(일)~2월 25일(일) 매 주일<br />

장소 : 플라워마운드 교회<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문의 : 214-513-7707<br />

최대한 알차게<br />

학교 생활하는 방법!<br />

16<br />

금요일<br />

말씀사경회<br />

일시 : 2월 16일(금)~2월 18일(일)<br />

장소 : 플라워마운드 사랑의교회<br />

문의 : 945-273-0115<br />

2024 빛내리 선교부흥회<br />

일시 : 2월 16일(금)~2월 18일(일)<br />

장소 : 빛내리교회<br />

문의 : 972-238-1127<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정순광<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문화·예술<br />

교육<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신용호, 안광문,<br />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 이정엽,<br />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박영실, 박재관, 서정숙<br />

김종환, 박우람, 엘리트 학원, 전동재<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972-620-6296<br />

info@dallasktn.com<br />

info@dknet730.com<br />

www.dalkora.com<br />

www.texaschristiannews.com<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8 |<br />

FEB 9 2024


FEB 9 2024 | 9


가스펠 TEXAS<br />

10<br />

FEB 9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다 하나님의 은혜라”<br />

세미한교회, 박성민·진광현·최선목 전도사 목사 안수식 거행<br />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지난 4<br />

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br />

◈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br />

일 오후 5시에 목사안수식을 갖고 박성민<br />

하면 그러하리라)을 제시하면서 강 목사는<br />

강승수 목사의 설교에 이어 이상철 목사<br />

전도사와 진광현 전도사, 최선목 전도사를<br />

“목회자는 늘 포도나무에, 주 안에 거해야<br />

가 박성민 전도사와 진광현 전도사, 최선목<br />

목사로 세웠다.<br />

한다”고 당부했다.<br />

전도사의 시취보고를 진행했다. 이 목사는<br />

세미한워십의 찬양으로 시작된 이날 안<br />

강 목사는 “예수님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br />

“안수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분명한 목사<br />

수식은 강승수 목사(미주남침례회한인총<br />

던 이유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갖고 있<br />

의 소명을 받았고 준비됐다고 판단됐다”며<br />

회 총무)의 설교, 이상철 목사(세상의빛교<br />

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며 “설교는 (내가)<br />

“계속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자로 세<br />

회)의 시취보고, 이은상 목사의 목사 서약<br />

연구한 것을, 배운 것 전하는 것이 아니라<br />

워져가길 축복한다”고 전했다.<br />

식 및 안수식, 홍석인 목사(달라스 행복한<br />

주님으로부터 배우고 깨달은 것을 전하는<br />

시취보고 후 안수위원장 이은상 목사의<br />

이은상 목사<br />

교회)의 안수기도, 가운착의 및 안수패 증<br />

것”이라고 정의했다.<br />

집례로 목사 서약식과 안수식이 이어졌다.<br />

정, 김형민 목사(새빛침례교회)의 권면사,<br />

이어 “베드로에게 교회를 맡기시기 전 예<br />

안수위원은 △ 강승수 목사 △ 김형민 목사<br />

신용호 목사(라이프교회)의 축사 등의 순<br />

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번의<br />

△ 신용호 목사 △ 이상철 목사 △ 홍석인<br />

서로 진행됐다.<br />

질문을 하셨다. 베드로의 답에 ‘내 어린 양<br />

목사가 맡았다.<br />

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br />

홍석인 목사 안수위원을 대표해 드린 기<br />

◈ 목회자로 부르신 뜻<br />

라고 말씀하시며 교회를 맡기셨다”면서 “<br />

도를 통해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미쁘시게<br />

강승수 목사는 마가복음 3장 14절~15절(<br />

오늘 안수를 받는 3명의 전도사에게도 동<br />

여겨 사랑하시고 주님의 몸된 교회 목양하<br />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br />

일한 질문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br />

는 목사와 사모 세우심”에 감사했다. 또 “믿<br />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br />

강 목사는 “목회자의 부르심은 하나님 나<br />

음의 본이 되는 가정 복음을 증거하는 가정<br />

강승수 목사<br />

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br />

라를 확장하라는 부르심”이라고 전제하면<br />

으로 세워지길, 지역 가운데 이들을 통해 복<br />

기반으로 목사 안수자들 및 회중에게 말씀<br />

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귀<br />

음이 전해지길” 기도했다.<br />

을 선포했다.<br />

신을 내쫓는 사역을 하게 하셨다. 이는 하늘<br />

목사 서약식 및 안수식 후 성경 말씀 대<br />

본문의 12제자를 부르신 목적과 목회자<br />

나라 확장”이라고 설명했다.<br />

로 목회를 하라는 의미로 안수자들에게 성<br />

를 부르신 목적이 동일하다는 강 목사는 “<br />

이어서 “목회자는 지역교회 성장을 위해<br />

경책을 전달했으며 안수패 증정과 가운 착<br />

하나님은 때론 작은 도시에 아무도 인정해<br />

부르심이 아니라 지역을 하나님 나라로 확<br />

의 시간을 가졌다.<br />

주지 않는 곳에 목회자를 파송하신다. 그러<br />

장시키라는 부르심”이라고 했다.<br />

세미한교회 설립목사인 최병락 목사는<br />

나 어느곳에서나 충실히 목회를 감당해야<br />

강 목사는 “주기도문의 중점은 하나님의<br />

축하영상에서 “세미한교회에서 세 가정이<br />

한다. 목회자의 길이 쉽지 않지만 영광스러<br />

뜻이 이 땅에서 온전히 이뤄지는 것이다. 이<br />

주의 종으로 안수받고 세워짐을 축하한다”<br />

이상철 목사<br />

운 일이기에 감사하며 감당해야 한다”고 설<br />

곳에서부터 땅끝까지 확장되는 것, 그의 의<br />

면서 “교회는 부흥도 중요하지만 주의 종이<br />

교를 시작했다.<br />

를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라며 “지상대사<br />

세워지는 것 또한 교회의 사명 중 하나다.<br />

목회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 받아<br />

명도 마찬가지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복<br />

교회의 큰 영광 축복”이라고 말했다.<br />

서 세워졌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강 목사는<br />

음으로만 가능하다. 한 사람이 복음을 듣<br />

이어 “하나님 앞에 부름받은, 훈련 잘 받<br />

“삶을 온전히 주께 드려야 한다. 하나님의<br />

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하나님의<br />

은 목회자들이 하나님 앞에, 성도들 앞에 인<br />

은혜로 목사로 세워졌기 때문”이라고 했다.<br />

나라가 임한다”고 해석했다.<br />

정받아 세워졌다”면서 목사 안수자들과 그<br />

그러면서 맡기신 영혼을 위해 사역하는<br />

그러면서 “모든 민족, 모든 사람에게 복<br />

들의 가정을 축복했다.<br />

것이 목회자의 사명임을 분명히 했다.<br />

음을 전하고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될 때<br />

최 목사는 “목회는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br />

김형민 목사<br />

목회자로 부르신 목적을 본문에서 찾은<br />

강 목사는 “목회자를 부르신 목적은 예수님<br />

주님이 오신다고 하셨다. 사도 바울은 하<br />

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려 할 때 자신<br />

는 것이다. 주님의 사랑이 내 안에 넘치면<br />

모든 성도가 사랑스럽다. 성도는 우리가 목<br />

과 함께 하기 위함”이라며 “이는 성도를 부<br />

의 생명조차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며 복<br />

양해야 하는 귀한 영혼이다. 주님을 뜨겁게<br />

르신 목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br />

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목회자와<br />

사랑할 때 그 힘으로 사랑할 수 있다”면서 “<br />

강 목사는 “목사의 사역에 가장 중요한<br />

성도들 되길 소망했다. 또한 성령님과 함<br />

목회는 나만의 갈릴리 호수에서 오늘도 주<br />

것은 주님과 함께함이다. 주님과의 펠로우<br />

께 하는 사역을 하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br />

님의 사랑으로 나를 채워달라는 기도로 충<br />

십이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면서<br />

한 강 목사는 사도행전 1장 8절(오직 성령<br />

만해야 한다”고 권면했다.<br />

“목사는 누구보다 주님과 교제하고 가<br />

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br />

이날 권면사를 전한 김형민 목사는 예수<br />

까이 가려 힘쓰며 인도하심을 받는 삶<br />

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br />

그리스도 앞에, 사람들 앞에 겸손할 것을 목<br />

을 살면서 주인의 음성 들어야 한다”고<br />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br />

사 안수자들에게 당부하면서 “오늘의 다짐<br />

신용호 목사<br />

권면했다.<br />

요한복음 15장 4절(내 안에 거하라 나<br />

라)로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을 감<br />

당해야 한다. 찬양, 말씀 모든 사역에 성<br />

과 초심을 잃지 말라”고 말했다.<br />

김 목사는 “사도 바울은 목회할 때 탐심<br />

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br />

령님이 함께 하는 사역이 돼야 한다”고 당<br />

이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을 위해, 영<br />

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br />

부했다.<br />

혼들을 위해 섬기고 베풀었다”며 “사역할


FEB 9 2024 가스펠 TEXAS | 11<br />

세미한교회가 지난 4일 목사안수식을 갖고 박성민·진광현·최선목 전도사를 목사로 세웠다.(좌측부터)<br />

때 어떠한 사역을 맡든 주님을 사랑하는<br />

정을 통해 갈고 닦고 세우신다”면서 “주<br />

래했다.<br />

께 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br />

마음으로 영혼을 위해 희생하며 나의 유<br />

님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것, 먼저 섬길<br />

박성민 목사는 “처음에는 하나님께서<br />

진광현 목사는 “이은상 담임목사님의<br />

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역하<br />

수 있는 것, 죽을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br />

사랑하는 아들로 불러주셨고 주님의 사역<br />

권면을 통해 지경이 넓혀졌고 도전이 됐<br />

는 순수한 영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br />

자리기에 축복”이라고 설명했다. 신 목사<br />

에 동역자로 초청해 주셨다. 주님의 몸된<br />

다. 세미한교회 성도들을 통해 기도의 은<br />

사도바울은 예루살렘에 가면 고난을 당<br />

는 “사도 바울은 복음의 사역 가운데 고난<br />

교회를 세우는 것이 세상 어떤 것보다 가<br />

혜를 맛볼 수 있었다. 앞으로 성도들의 삶<br />

할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달려갔다고 말한<br />

을 겪었지만 기꺼이 죽겠다고 고백했다.<br />

치있는 일임을 깨닫게 하셨고 주님의 사<br />

가운데 놀라운 은혜가 충만하길 기도하겠<br />

김 목사는 “사역을 하다 보면 어려움이 있<br />

그 이유는 예수님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br />

랑하는 양을 위해 나서는 목자의 심정을<br />

다”고 전했다.<br />

겠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명을<br />

나님의 사랑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이날<br />

부어주셨다. 부족한 저를 불러주신 은혜<br />

최선목 목사는 “최병락 목사님과 이은<br />

위해 하늘 보좌에 좌정하신 예수 그리스<br />

목사 안수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더 알<br />

를 힘입어서 목사로 부름받게 하셨다”고<br />

상 목사님을 통해 배운 목회의 길을 겸손<br />

도를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묵묵히 목회하<br />

고 올바르게 반응하는 믿음을 지니길 축<br />

말했다.<br />

하게 걷길 소망한다”며 “부족하지만 충성<br />

며 끝까지 승리하길” 축언했다.<br />

복했다.<br />

이어 세미한교회가 사역지가 아닌 자신<br />

된 종으로 열심히 걸어가고 섬기겠다”고<br />

신용호 목사는 축사에서 “하나님은 한<br />

박성민 목사와 진광현 목사, 최선목 목<br />

의 식구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주님<br />

다짐을 밝혔다.<br />

사람의 일꾼을 쉽게 세우시지 않는다. 과<br />

사는 특별찬양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노<br />

이 주신 눈물과 은사를 통해 계속해서 함<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의 새로운 물결<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br />

박사과정:<br />

석사과정:<br />

학사과정:<br />

성경사역학철학박사(Ph.D.), 교육학박사(Ed.D.), 목회학박사(D.Min.), 교육목회학박사(D.Ed.Min.)<br />

목회학석사(M.Div.), 기독교교육학석사(MACE), 성경상담학석사(MABC), 예배학석사(MTS-WM), 신학연구석사(MTS)<br />

신학과(B.A. in Biblical Studies + M.Div. Acceleration), 글로벌 비즈니스 학과(B.A. in Business Leadership)<br />

미남침례교단 6대 신학교 | 탁월한 교수진과 교과과정 | 한국부 재학생 740여명 | HLC, ATS, ABHE 정식인가 | 100%까지 온라인 수강 가능 | I-20 발행<br />

미드웨스턴 한국부 (Kansas City, MO)<br />

816-414-3754 (사무실); 816-424-3834 (입학상담); ks@mbts.edu


12 |<br />

가스펠 TEXAS<br />

FEB 9 2024<br />

“섬김의 자세는 핍박받더라도 묵묵히 나아가는 것”<br />

이웃사랑교회, ‘신년 말씀 성회’ 개최 … 허봉랑 선교사 말씀 전해<br />

는 척, 은혜 있는 척, 가장하고 위장하는 위<br />

이라고 설명했다.<br />

선을 많이 한다”라며 “그러나 예수님은 섬<br />

허 선교사는 “이를 통해 배워야 되는 것<br />

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br />

은 섬기는 자세”라고 강조했다.<br />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br />

그에 따르면 예수님이 귀하게 생각한 것<br />

주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고 전했다.<br />

은, 향유를 팔아서 구제하는 데 사용했어<br />

이어서 “근본적인 것은 인격이다”이라<br />

야 한다고 타박하는 제자들에게 죄지은 사<br />

고 강조한 허 선교사는 예레미야 17장 9<br />

람처럼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은 여자의<br />

절을 인용하며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br />

자세였다.<br />

한 것은 마음이다. 마음과 생각을 사진으<br />

허 선교사는 “이 여인이 다른 이들의 판<br />

로 찍어낸다면 얼마나 더럽겠는가”라고 물<br />

단과 정죄에 대답하지 않았던 것은 그 일<br />

었다.<br />

에 대해 자랑하지 않기 위함이었다”라며 “<br />

이웃사랑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허봉랑 선교사<br />

허 선교사는 “나병 환자가 밥 대접하겠<br />

다고 집으로 초대한다면 가겠는가? 나를<br />

섬김의 자세는 최선을 다하여 예수님 말에<br />

순종하고, 후에 핍박받더라도 묵묵히 나아<br />

2024년 새해를 맞아 이웃사랑교회(담임<br />

며, 고령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미주와 중<br />

포함해 안 가려고 할 것”이라며 “그러나 예<br />

가는 것이다, 이것이 신앙의 근본”이라고<br />

목사 손성호)가 ‘신년 말씀 성회’를 지난<br />

국,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br />

수님은 주님이시기 때문에 가셨다”라고 말<br />

강조했다.<br />

1~4일(목~일) 4일간 개최했다.<br />

을 전하고 있다.<br />

했다.<br />

그는 “하나님은 섬김에 각자의 마음을<br />

손성호 목사는 “(집회를 통해) 우리 영<br />

특히 주일예배로 드려진 4일 오전 집회<br />

그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했<br />

담아 넣는 것을 중시하신다. 섬김의 자세<br />

혼과 삶에 깊은 은혜가 채워져, 소망 가운<br />

에서 허 선교사는 ‘섬김의 자세’라는 제목<br />

다. 소중한 영혼을 우리 세상 사람들은 가<br />

가 어떠한 것을 바로 알아, 핍박받는 의<br />

데 일어서 세상과 삶을 변화시킬 힘을 얻<br />

으로 마가복음 14장 3~9절에 기반하여 말<br />

난하고, 천하다고, 병들었다고, 못 배웠다<br />

의 길에서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길 바란<br />

길 기도한다”라고 기대를 전했다.<br />

씀을 전했다.<br />

고 너무 천시하고 무시한다”라고 애통해<br />

다”라고 축언함으로 예배를 마쳤다.<br />

이번 집회에는 허봉랑 선교사가 초청되<br />

본문은 예수님께서 베다니 지역의 나병<br />

했다.<br />

한편 이웃사랑교회는 매 주일 오전 11<br />

어 1일(목) 저녁부터 4일(일) 저녁까지 총<br />

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한 여자<br />

이어 허 선교사는 “예수님이 시몬의 문<br />

시에 주일예배를 갖고 있으며, 매주 목<br />

7번의 말씀을 전했다.<br />

가 값진 향유가 담긴 옥합 깨뜨려 예수님<br />

둥이 집에 가셨을 때, 한 여자가 매우 값진<br />

요일 오후 6시에는 브니엘 기도원(담임<br />

한국의 여성 부흥사인 허 선교사는 1938<br />

의 머리에 부은 사건을 그리고 있다.<br />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왔<br />

목사 임미자)으로써 기도 집회를 개최하<br />

년 태어나 지난 60여 년 동안 1만여 교회와<br />

이날 허 선교사는 “이 세상 모두는 섬김<br />

다. 이는 삼백 데나리온의 가치가 있었는<br />

고 있다.<br />

교도소, 선교지, 고아원 등에서 사역했으<br />

받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 있<br />

데, 이는 당시 노동자들의 일 년 치 임금”<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br />

“믿음은 우리의 선택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다”<br />

라이프교회, 원천침례교회 김요셉 담임목사 초청 예배 … ‘비전의 선물’ 말씀 선포<br />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생명을 살리<br />

김요셉 목사는 히브리서 11장 23절~27<br />

이야기라고 전제했다.<br />

조했다.<br />

고 실천하는 공동체 라이프교회(담임목사<br />

절을 기반으로 ‘비전의 선물(The Gift of<br />

김 목사는 “한국인인지 타국인인지 자신<br />

히브리서 기자가 본문에서 모세의 부모<br />

신용호)가 지난 4일 주일에서 원천침례교<br />

Vision)’이란 제목의 말씀을 증거했다.<br />

의 정체성이 헷갈리는 위기 속에서 깨달은<br />

가 당시 상황을 원망할 수도 있었지만 믿<br />

회 담임 김요셉 목사 초청 예배를 드렸다.<br />

김 목사는 “카자흐스탄의 한국 선교사<br />

사실은 이 위기가 근본적으로는 자신의 믿<br />

음으로, 하나님의 눈으로 그 아이 모세를<br />

이날 예배는 라이프교회 차세대들과 함<br />

자녀들이 다니는 국제학교에서 부모와 자<br />

음에 혼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br />

바라보고 상황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믿음<br />

께하는 세대통합 예배로 드렸으며 회중은<br />

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보면서 어<br />

그러면서 성경적 믿음이 무엇인지 본문<br />

의 삶을 살아낼 수 있었다고 김 목사는 설<br />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살고<br />

떤 말씀을 그들에게 전해야 할까 기도하<br />

을 통해 설명했다.<br />

명했다.<br />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기로 결단했다.<br />

던 중 오늘의 본문이 떠올랐다”고 설교를<br />

김 목사는 “믿음은 우리의 선택임과 동<br />

김 목사는 우리의 인생 속에서도 하나님<br />

김요셉 목사는 원천침례교회 담임목사<br />

시작했다.<br />

시에 하나님의 은혜”라며 “이 믿음은 우리<br />

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믿음의 삶을<br />

이자 중앙기독학교 이사장으로 사역하고<br />

이어 본문에 등장하는 모세의 이야기가<br />

의 관점을 바꾸며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br />

살 것을 축언하면서 성도들에게 권면을 전<br />

있다.<br />

나의 이야기이자 수많은 이민자들이 겪는<br />

을 볼 수 있도록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br />

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FEB 9 2024 | 13


14 |<br />

가스펠 TEXAS<br />

FEB 9 2024<br />

“선교는 평생을 재미있고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일”<br />

러브 앤 호프 라이징 스타, 1월 12~16일 아이티 단기선교 진행<br />

아이티 지역의 선교를 위해 만<br />

요한 비용인 약 25달러를 자체적<br />

가장 감사하고 행복했던 일을 발<br />

황이었는데, 최현덕 집사가 ‘살아<br />

번 단기선교를 통해 배웠다”라며<br />

들어진 비영리 재단 ‘러브 앤 호<br />

모금과 정기후원을 통해 지속적<br />

표했는데, 거의 반 정도의 아이들<br />

도 권사님이 살아야 한다’고 자기<br />

“선교는 특별히 소명을 받은 사람<br />

프 라이징 스타(Love and Hope<br />

으로 지원하여, 현재 총 140여 명<br />

이 작년 단기선교 때 레스토랑에<br />

가 뒷자리에 탔다. 이 자리를 빌<br />

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br />

Rising Stars, 이사장 홍석균 목<br />

의 장학생들을 돕고 있다.<br />

함께 갔던 일을 꼽았다”라며 “그<br />

려서 최 집사에게 진심으로 고맙<br />

믿는 모든 사람을 선교사로 부르<br />

사, 이하 라이징 스타)가 지난달<br />

지난달 28일 라이징 스타의 김<br />

식사 비용이 미국 돈으로 7달러<br />

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br />

셨다”라고 말했다.<br />

12~16일 아이티 단기 선교를 진<br />

재진 권사는 페어뷰교회 주일 예<br />

정도였다. 7달러로 식사를 하는<br />

다.<br />

아울러 “단 한 아이라도 예수님<br />

행했다.<br />

배에서 선교활동보고를 전했다.<br />

것이 아이들에게는 1년 중 또는<br />

현재 중미 최빈국 아이티는 물<br />

을 영접하고 잘 성장하여 아이티<br />

라이징 스타는 페어뷰교회(담<br />

2016년부터 아이티 선교를 진<br />

평생 가장 행복했던 일로 기억되<br />

자 부족과 갱단 활동으로 극도의<br />

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귀한 일꾼<br />

임목사 홍석균) 소속으로 1년에<br />

행한 김 권사는 최현덕 집사와 함<br />

는 것”이라고 말했다.<br />

치안부재 상태에 처해있다.<br />

으로 세우는 것이 가장 큰 목표”<br />

3~4번 아이티를 방문해 학교를<br />

께 이번 14차 단기선교에서 장학<br />

또 김 권사는 복귀 날이었던 16<br />

또한 김재진 권사와 최현덕 집<br />

라며 “선교는 누구든지 시작하면<br />

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장학금<br />

생 1기, 2기가 있는 레부 지역 라<br />

일 발생한 사건을 보고했다.<br />

사는 지난 1일 DKNET 730 AM<br />

평생을 재미있고 가치 있게 만들<br />

을 전달하고 교육을 통해 미래를<br />

플레 고아원, 다다 고아원 등을<br />

그는 “아침부터 총소리가 끊이<br />

라디오 ‘좋은 아침’에 출연해 라<br />

어 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br />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하<br />

방문해 신약성경 100권 전달, 리<br />

지 않고 들렸다”라며 “현지 목사<br />

이징 스타에 대해 알리고 이번 단<br />

한편 라이징 스타 사역에 동참<br />

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텍사<br />

더십 트레이닝, 시내 레스토랑에<br />

두 명이 급하게 선교 센터로 찾아<br />

기선교 활동상을 전하기도 했다.<br />

하고 싶은 사람은 직접 선교 또<br />

스 주정부 승인 비영리 장학 재<br />

서 식사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br />

와 갱단의 위협 때문에 빨리 탈출<br />

최 집사는 “각 가정의 모든 어<br />

는 정기 후원을 통해 참여할 수<br />

단이다.<br />

고 소개했다.<br />

해야 한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br />

려움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br />

있으며, 관련 문의는 최 집사 전<br />

라이징 스타는 아이티 학생 한<br />

선교지에서 일어난 일화를 전<br />

이어서 “그때 총격을 피해 오토<br />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기도해<br />

화(469-336-9694)로 하면 된다.<br />

명이 한 달간 학교에 다니는데 필<br />

한 김 권사는 “학생들이 작년에<br />

바이를 타고 탈출하는 아찔한 상<br />

주는 것 자체가 선교라는 것을 이<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br />

“말씀 속에서 선교하시는 하나님”<br />

플라워마운드 교회, 선교헌신 기도주간 후 선교주일 예배<br />

플라워마운드<br />

교회(담임목사<br />

한 성도들은 선교헌신서를 작성<br />

은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는 구<br />

김경도)가 지난 4일을 선교주일<br />

해 지난 주일예배에서 봉헌했다.<br />

속 사역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br />

예배를 드렸다.<br />

선교 헌신기간은 지난 2월 1일<br />

라고 했다.<br />

선교주일에 앞서 플라워마운<br />

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다.<br />

최 목사는 “부활하신 예수님께<br />

드교회는 선교헌신 기도주간으<br />

최승민 동역목사는 선교주일을<br />

서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이<br />

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br />

맞이하면서 전한 ‘선교 중심적 성<br />

무엇을 가르치는지를 보게 하실<br />

지 일자별 기도제목을 성도들과<br />

경 읽기’란 제목의 목회칼럼에서<br />

때 복음의 내용뿐만 아니라 모든<br />

나누며 기도했다.<br />

선교의 관점을 강조했다.<br />

족속에게 전파하는 것까지가 성<br />

선교헌신 기도주간 동안 △ 과<br />

최 목사는 성경 전체의 저자가<br />

경의 중심이라고 가르쳐 주신 것”<br />

읽음으로써 선교에 대한 하나님<br />

최 목사는 “하나님은 하나님의<br />

테말라 △ 일본 △ 헝가리 △ 베<br />

하나님이라고 전제하면서 “다른<br />

이라고 전했다.<br />

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선교<br />

사랑을 전하시고 민족을 구원하<br />

트남 △ 쿠바 △ 필리핀 △ 중앙<br />

시기와 환경에서 다른 의도를 갖<br />

그러면서 “성경을 읽을 때 그리<br />

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속<br />

시는 선교하시는 하나님”이라고<br />

아시아 등에서 사역하는 선교사<br />

고 집필된 글이라고 할지라도 최<br />

스도 중심적뿐만 아니라 복음이<br />

에 심어질 때 우리는 우리의 업적<br />

정의하면서 “말씀 속에서 선교하<br />

들과 탈북 청년 선교사 및 지역<br />

종적으로 정경이라는 이름으로<br />

모든 족속에게 전파되는 선교의<br />

으로서의 행위적인 선교가 아니<br />

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며 그 마음<br />

사회 홈리스, 미혼모, 장애인학교,<br />

묶어진 성경 전체가 일관된 메시<br />

관점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피<br />

라 하나님께서 부어주는 비전으<br />

을 품는 귀한 믿음 생활을 하길”<br />

노방전도 등을 위해 간구했다.<br />

지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br />

력했다.<br />

로 선교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br />

축복했다.<br />

각 기도제목으로 기도에 동참<br />

명했다. 이어 “성경 전체의 초점<br />

또한 “선교의 관점으로 성경을<br />

다”고 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FEB 9 2024 가스펠 TEXAS | 15<br />

킬린 뉴게이트 글로벌감리교회<br />

청파감리교회 김기석 목사 초청 신년 부흥회 개최<br />

시작했다. 이것이 과육”이라고 말<br />

했다.이어서 “교회를 얼마나 다녔<br />

는지, 얼만큼 헌금을 하는 지와 같<br />

은 껍질은 중요하지 않다. 그리스<br />

킬린 우리연합감리교회, 창립 3주년<br />

감사예배 및 음악회 개최<br />

도의 인격을 품은 사람으로 살아<br />

킬린 우리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전대우)가 지난 4일 창립<br />

가는 과육을 만들어내야 한다”고<br />

3주년 기념 감사예배와 감사 음악회를 개최했다.<br />

설명했다.<br />

이날 주일 예배에서는 에베소서 2장 11절~22절 중심 ‘하나<br />

김 목사는 “그러나 가장 중요한<br />

되는 우리연합감리교회’란 제목의 말씀으로 창립의 의미를 되<br />

씨앗은 십자가”라며 “껍질, 과육<br />

새겼다. 우리연합감리교회는 창립 이후 3년간 교회학교와 주<br />

킬린 뉴게이트 글로벌감리교회<br />

가 믿는 성령님’, ‘나의 생명 되신<br />

보다 더 깊어져 그리스도의 희생<br />

일 예배, VBS, 크리스마스 칸타타, 부흥성회 등을 통해 킬린 지<br />

(소정일 목사)가 지난 2~4일 총 3<br />

주’라는 제목의 말씀이 설파됐다.<br />

을 따라 누군가를 위해 나를 선물<br />

역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br />

일간 ‘2024 신년 부흥회’를 개최<br />

3일 저녁집회에서 김 목사는 마<br />

로 내어 줄 수 있는 자리까지 가<br />

전대우 목사는 “교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장로님, 권사님들<br />

했다. ‘나는 믿나이다’라는 주제로<br />

가복음 8장 27~30절 말씀에 기반<br />

야 한다. 그때 기독교 신앙의 핵<br />

의 기도와 수고로 지금까지 활동해 올 수 있었다”고 전해왔다.<br />

진행된 이번 성회에는 서울 용산<br />

한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라는 제<br />

심, 씨앗을 얻었다고 이야기할 수<br />

이날 오후 4시에 창립기념 음악회 ‘한국 가곡과 찬양의 콘서<br />

구에 위치한 청파감리교회의 담<br />

목의 설교를 전했다.<br />

있다”고 말했다.<br />

트’가 소프라노 이민경, 윤보경, 홍혜인과 피아니스트 최선빈<br />

임목사 김기석 목사(사진)가 초청<br />

기독교 신앙을 과일에 빗댄 김<br />

그는 “정말로 예수를 믿는다고<br />

의 연주로 진행됐다.<br />

돼 말씀을 전했다.<br />

목사는 “복숭아 하나에 세 가지<br />

한다면 나 중심의 삶에서 점점 벗<br />

최선빈 피아니스트의 연주 ‘A Child’s Prayer’로 첫문을 열<br />

김 목사는 첫날(2일) 저녁집회<br />

차원, 껍질, 과육, 씨가 있다. 이<br />

어나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br />

고 찬양곡으로 ’축복하노라’, ‘세상을 사는 지혜’와 가곡으로 ‘<br />

에서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라<br />

세 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씨”<br />

모든 성도들이 껍질 만 크리스천<br />

밀양아리랑’, ‘가고파’, ‘새타령’, ‘산유화’, ‘마중’, ‘그리운 금강<br />

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다음날<br />

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을 많<br />

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 십자가<br />

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br />

(3일)에는 새벽과 저녁집회에서<br />

은 사람들이 따라다녔으나, 그것<br />

의 씨앗을 품은 사람으로 살아감<br />

마지막 3중창으로 ‘아리랑’을 함께하고 피날레로 ‘His Voice’<br />

각각 ‘선한 것을 본받으라’, ‘우리<br />

은 예수님이 기적을 행했기 때문<br />

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br />

열창했다. 참석한 성도 및 킬린 한인들은 고향의 향수와 가곡<br />

가 믿는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br />

이었다. 이것이 껍질”이라며 “또<br />

임을 삶으로 입증하길 축원한다”<br />

의 매력에 빠져들어 힘찬 박수를 보냈다.<br />

말씀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날의<br />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지내며<br />

라고 덧붙였다.<br />

기사제공=정순광|정리=<strong>TCN</strong> 편집국<br />

1부와 3부 주일집회에서는 ‘우리<br />

그리스도의 깊은 인격을 맛보기<br />

기사제공=정순광|정리=<strong>TCN</strong> 편집국


16 |<br />

가스펠 TEXAS<br />

FEB 9 2024<br />

한국에서 영어로 교육받고 명문대 진학까지 “평범한 학생을 비범한 인재로”<br />

글로벌선진학교, 재외동포 자녀 9학년~11학년 ‘디아스포라 특별장학생’선발<br />

2003년 개교해 음성, 문경, 세종캠퍼스<br />

다시 해외 본국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대<br />

를 둔 국제화교육 명문학교 글로벌선진학<br />

학진학준비 등에 문제가 없도록 학사 및<br />

교(이사장 남진석 목사)가 재외동포 9학년<br />

성적관리를 하고 있다.<br />

에서 11학년 사이 청소년들에게 입학의 문<br />

을 활짝 열었다.<br />

◈ 2024년 ‘디아스포라 장학제도’ 분류<br />

한국정부로부터 공식학력인증을 받은<br />

해외 장학생들의 기본 선발 자격은 정통<br />

글로벌선진학교(Global Vision Christian<br />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기독교인으<br />

School, 이하 GVCS)는 지난 2022년 대한<br />

로서 담임목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으로 침<br />

민국 정부로부터 외국인 초중고등학교 학<br />

례 또는 세례를 받아야 한다.<br />

생의 국내 유학을 받아들일 수 있는 법적<br />

또한 영어사용 현지학교에 최소 3년 이<br />

자격을 갖췄다.<br />

상 재학한 학생으로 학업성취에 따라 디아<br />

2023학년도부터 외국인 및 재 외동포자<br />

스포라 장학생이 분류되며 비용은 수업료<br />

녀들이 입학하기 시작한 GVCS는 개교 20<br />

와 기숙사, 식비까지 포함된다.<br />

주년을 기념하며 재외동포 자녀를 대상으<br />

△ 직전학년도 학업성적이 GPA 3.6 이<br />

로 ‘디아스포라 특별장학생’을 선발하기로<br />

상(4.0 만점)인 학생에게는 연간 5천 달러<br />

했다.<br />

에 상당한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br />

서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교육과정이 잘 구<br />

를 납부하면 된다.<br />

GVCS는 특별히 재외동포 자녀들의 민<br />

서 이미 영어 기반이 갖춰진 재외동포 자<br />

비돼 있고 기숙사 생활을 통해 한국인 친<br />

△ 직전학년도 학업성적 GPA 3.0~3.5(4.0<br />

족 정체성을 찾아주고 유창한 한국어 실력<br />

녀들은 훨씬 더 효과적인 교육 결과를 낼<br />

구들을 사귀며 한국어 유창성을 기를 수<br />

만점) 학생은 연간 1만달러<br />

을 길러 주며 검증된 교육력에 의한 세계<br />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국의 경<br />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br />

△ 직전학년도 학업성적 GPA 2.5~2.9(4.0<br />

적 명문대학 입시를 지원한다.<br />

우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소지한 학생들은<br />

만점) 학생일 경우 연간 1만5천 달러<br />

장학 시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상당 수<br />

◈ 재외동포자녀 위한 탁월한 영한 이중<br />

△ 장학금이 적용되지 않는 일반학생(<br />

◈ 아이비리그 등 전 세계 40여 개국 유<br />

준 주어진다는 점에서 더 큰 기회가 있다”<br />

언어 교육<br />

비장학생)의 경우 GPA 2.0~2.4(4.0 만점)<br />

수대학 입학<br />

고 덧붙였다.<br />

글로벌선진학교는 국내에서 상당한 수<br />

학생은 연간 2만2천 달러를 납부하게 된<br />

남진석 이사장은 “GVCS는 특화된 글로<br />

준의 국제화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로<br />

다. 이는 항공료와 개인적 비자 수속, 용<br />

벌교육과정(Global Curriculum)과 창의<br />

◈ 영성과 정체성 교육<br />

정평이 나있다.<br />

돈, 수익자 부담금 등 기타 비용을 제외하<br />

융합교육(STEAM Education)에 따른 교<br />

GVCS는 기숙사를 갖춘 대표적 기독교<br />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영한이중언어<br />

고 학교 수업료와 기숙사비용, 세탁비, 식<br />

육으로 20여 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도 전<br />

학교로서 재학 중 청소년들에게 특화된 성<br />

교사 및 영어원어민 교사를 확대하고 있으<br />

비를 포함해 연간 10개월 기준 비용이며<br />

세계 명문대학에 학생들을 진출시키고 있<br />

경적 세계관 교육으로 정평이 나있다.<br />

며 국어, 태권도, 한국사 등을 제외하고는<br />

2024학년도 중에 입학하는 학생들에 한해<br />

다”고 전했다.<br />

또한 모든 재학생들이 새벽기도회 훈<br />

영어권 교사들이나 이중 언어 교사들에 의<br />

적용된다.<br />

이어 “영어 사용 수업 기조를 통해 아이<br />

련이나 매 학기 실시되는 영성수련회, 저<br />

해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기 때<br />

자세한 입학문의는 전화(714-710-<br />

비리그는 물론 최근 최고 혁신대학으로 주<br />

개발국가에 대한 단기 국제자원봉사활동,<br />

문에 영어권 국가의 재외동포들은 수업 참<br />

2674) 또는 이메일(haeyoung@gemgem.<br />

목받는 ‘미네르바 대학’과 유럽과 아시아<br />

지역사회 어린이 청소년들을 돕는 토요영<br />

여 및 학교 생활에 언어에 의한 불편함이<br />

org)로 가능하며 카<br />

오세아니아에 소재한 유수 대학에 상당<br />

어학교 등 실천하고 행동하는 신앙인을<br />

최소일 수밖에 없다.<br />

카오톡 상담은 QR<br />

한 장학금을 받으며 진학하고 있다”고 강<br />

키우는 교육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또한 학기집중이수제(Semester inten-<br />

코드를 이용하면 된<br />

조했다.<br />

특히 전교생 태권도 의무 승단(2~3단),<br />

sive course 學 期 集 中 履 修 制 ) 등이 마련돼<br />

다.<br />

특히 “한국 내 학생들은 영어기반 교육<br />

월요 통일기도회 등을 통하여 한국인으로<br />

있어 연 단위 또는 학기 단위로 재학 후에<br />

정리=<strong>TCN</strong> 편집국


가스펠 Korea<br />

FEB<br />

17<br />

9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한국 기독교인들 절반 이상 “과학보다 성경 신뢰”<br />

리서치 1천 명 설문 결과 … 타종교 대비 경전 신뢰도 매우 높아<br />

◈ 경전 신뢰도, 종교별 차이 커<br />

◈ 경전 읽기·실천도 기독교 1위<br />

‘종교 경전의 정의’에 대해 기독교<br />

기독교인들은 천주교나 불교 신자<br />

인들은 “신(절대자)의 가르침이다”<br />

들에 비해 종교 경전을 읽고 실천하<br />

를 57%로 가장 많이 선택했고, “역<br />

는 비율도 더 높았다.<br />

사적 기록이다” 28%, “인간의 창작물<br />

“나는 정기적으로 경전을 읽거나<br />

이다” 9%, “모르겠다” 7% 순이었다.<br />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응답한<br />

그러나 다른 종교인들은 그렇게 생<br />

종교인들은 기독교인이 62%였던 반<br />

각하지 않았다. 천주교인들은 ‘역사<br />

면, 천주교인은 36%, 불교인은 33%<br />

적 기록’을 35%로 가장 많이 골랐으<br />

에 불과했다. “종교 경전을 읽고 생각<br />

기독교인들 절반 이상이 “과학의<br />

◈ 종교 경전, 사회에 긍정적 영향<br />

며, ‘신의 가르침’ 29%, ‘인간의 창작<br />

하는 것은 나의 종교생활에서 중요한<br />

가르침보다 성경의 내용을 더욱 신뢰<br />

이 외에 성경 등 종교 경전이 개인<br />

물’ 26%, ‘모르겠다’ 9% 순이었다. 불<br />

의미를 갖는다”는 응답의 경우 기독<br />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의 삶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br />

교는 ‘인간의 창작물’이 43%로 가장<br />

교인들은 77%였으나, 천주교인들은<br />

이는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1월<br />

는 데는 종교인과 비종교인을 망라해<br />

높았고, ‘역사적 기록’이 30%, ‘신의<br />

45%, 불교인들은 43%로 2배 가까운<br />

24-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br />

다수가 공감했다.<br />

가르침’은 15%로 가장 낮았다. 비종<br />

차이를 보였다. “나는 내 삶에서 종교<br />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br />

전체 응답자들은 “종교 경전은 사<br />

교인들은 ‘인간의 창작물’ 51%, ‘역사<br />

경전의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br />

“종교 경전의 내용과 과학적 사실<br />

람들을 위로하고, 살아갈 힘을 준다”<br />

적 기록’ 23%, ‘모르겠다’ 19%, ‘신의<br />

다”는 응답도 기독교인들은 78%였으<br />

이 서로 다를 경우 무엇을 더 신뢰하<br />

에 74%가 동의했고, “종교 경전은 사<br />

가르침’ 7% 순이었다.<br />

나, 천주교인들은 55%, 불교인들은<br />

는가”라는 질문에 기독교(개신교)인<br />

람들이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br />

“종교 경전의 해석이 시대나 개인<br />

53%에 그쳤다.<br />

들은 55%가 종교 경전(성경)을 더 신<br />

안내한다”는 항목에도 71%가 공감했<br />

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지”도 질문했<br />

한국리서치는 “종교인들 중에서 평<br />

뢰한다고 답했다. 34%는 ‘과학적 사<br />

다. “종교 경전 가르침은 현대 사회에<br />

다. 먼저 개인적 신념에 따라 해석이<br />

소 정기적으로 경전을 읽는 사람은<br />

실을 더 믿는 편이다’, 11%는 ‘모르겠<br />

적용이 가능하다”는 64%, “종교 경전<br />

달라질 수 있느냐는 물음에 기독교인<br />

절반이 되지 않는다”며 “전체 종교<br />

다’고 각각 답했다.<br />

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br />

들은 “달라질 수 있다” 63%, “달라질<br />

인 중 46%가 정기적으로 종교 경전<br />

천주교인들은 60%가 ‘과학적 사<br />

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는 58%가<br />

수 없다” 32%고 답했다. 천주교는 ‘<br />

을 읽거나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다”<br />

실’, 29%만이 ‘종교 경전’이라고 답했<br />

각각 동의했다.<br />

있다’ 74%, ‘없다’ 23%, 불교는 ‘있다’<br />

고 소개했다. 또 “연령대가 높을수록<br />

다(모르겠다 11%). 불교인들은 75%<br />

기독교인들은 “종교 경전은 사람들<br />

87%, ‘없다’ 11%였다.<br />

경전을 읽고 그 가르침을 실천하려<br />

가 ‘과학적 사실’, 16%가 ‘종교 경전’<br />

을 위로하고, 살아갈 힘을 준다” 93%,<br />

시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br />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60세 이상<br />

을 골랐다(모르겠다 9%). 합하면 종<br />

“종교 경전은 사람들이 올바른 행동<br />

느냐는 물음에 기독교인들은 ‘있다’<br />

종교인 57%가 정기적으로 경전을 읽<br />

교인들은 54%가 과학, 35%가 경전<br />

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89%, “종<br />

59%, ‘없다’ 37%라고 각각 답했다.<br />

고, 69%가 경전 읽기가 종교생활에<br />

을, 비종교인들은 82%가 과학, 4%만<br />

교 경전 가르침은 현대 사회에 적용<br />

천주교는 ‘있다’ 75%, ‘없다’ 20%, 불<br />

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74%는 경<br />

이 경전을 골랐다.<br />

이 가능하다” 88%, “종교 경전은 우<br />

교는 ‘있다’ 80%, ‘없다’ 18%였다.<br />

전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br />

그러나 해당 설문은 두 항목을 ‘종<br />

리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br />

개인적 신념이나 시대와 관계없이<br />

며 “반면 18-39세 젊은이들은 34%<br />

교 경전’과 ‘과학적 사실’로 표기해 ‘<br />

하는지를 알려준다” 86%를 기록했<br />

해석이 달라질 수 ‘없다’는 응답은 기<br />

만 정기적으로 경전을 읽고, 41%만<br />

과학’이 영원한 객관적 항목처럼 보<br />

다. 반면 천주교인들은 네 항목에 각<br />

독교인들이 가장 높았고, 불교인들이<br />

경전 읽기가 종교생활에서 중요하며,<br />

이게 했으며, 두 항목을 비교하는 자<br />

각 87%, 87%, 76%, 70% 순으로 다<br />

가장 낮았다. 기독교인들 10명 중 4<br />

48%만 삶에서 경전의 내용을 실천하<br />

체로 종교와 과학이 대립한다는 인상<br />

소 낮았으며, 불교인들은 77%, 77%,<br />

명은 ‘해석이 달라질 수 없다’고 생각<br />

기 위해 노력하는 등 모두 절반에 미<br />

을 주기도 했다.<br />

73%, 64%로 더 낮았다.<br />

했다.<br />

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br />

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 후손에 13번째 보금자리 선물<br />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br />

비타트와 가수 션은 지난달 강원 강<br />

릉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새 보금<br />

자리를 선사했다.<br />

한국광복군 출신 애국지사 박영섭·<br />

김숙영 부부 후손 가정에 헌정된 13<br />

호 집은 기부 마라톤 ‘815런’을 통해<br />

모은 기금으로 마련됐다.<br />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2020년<br />

시작해 매년 광복절을 맞아 개최하는<br />

815런은 참가비 전액을 독립유공자<br />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되는<br />

기부 마라톤이다.<br />

2023년 8,150명의 참가자를 10<br />

일 만에 모집했으며, 15억여 원의<br />

기부금을 모금해 지금까지 815런을<br />

통해 총 39억여 원의 기금을 조성<br />

했다.<br />

815런 캠페인 홍보대사인 가수 션<br />

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투사<br />

분들 덕분에 우리가 존재한다”며 “이<br />

번 13호 집은 815런 러너들과 감사<br />

한 마음을 담아 함께 지은 집”이라고<br />

했다.<br />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올해도 3.1절<br />

과 광복절에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립<br />

유공자 후손을 위한 3.1런, 815런 기<br />

부 마라톤을 진행할 예정이다.<br />

815런 기금으로 헌정된 강릉 13호 집<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8 |<br />

FEB 9 2024<br />

가스펠 KOREA<br />

교회 내 흡연실 설치, 비성경적일까?<br />

2006년부터 지하주차장 앞 흡연실 설치한 만나교회 “성도가 될 누군가를 위한 공간”<br />

교회에 흡연실이 있다?<br />

만나교회 정문 앞 지하주차장 입구에 위치한 흡연실<br />

와 ‘가라 너희와 함께 하리라’는 두<br />

교인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아내<br />

를 따라 교회에 왔던 불신자들의 변<br />

화 사례가 많은 영향이다.<br />

만나교회에 다닌 지 3년 째인 이<br />

원지(28) 씨는 교회를 처음 소개받<br />

을 때부터 흡연부스를 알고 있었다<br />

고 말했다. 형식적인 부분이 아닐까<br />

싶었지만 흡연자들을 보며 초신자인<br />

이모부가 떠올랐다고 한다.<br />

이 씨는 “이모부가 교회를 다닌지<br />

얼마되지 않으셔서 담배와 술을 하<br />

고 계신데 보다 열린 마음으로 교회<br />

에 편히 오실 수 있을 거란 생각이<br />

들었다”며 “흡연을 할 지라도 하나<br />

하는데 한복패션쇼, 다문화 축제, 지<br />

역 커피 박람회, 청년 창업 지원 프로<br />

그램도 진행한다. 주민들이 쉽게 교<br />

회 문턱을 넘는 이유다.<br />

흡연실을 둘러싼 논쟁은 교회 밖<br />

에 나온다.<br />

만나교회 섬김국장인 김종윤 부목<br />

사는 “담배피는 것을 독려하거나 권<br />

장하기 위해 흡연실을 만든 게 아니”<br />

라며 “담배를 피는 사람도 충분히 교<br />

회에 올 수 있고, 예비 신자들과 교회<br />

와의 접점을 만들면 교회에 머물 수<br />

있게 된다는 의미로 설치한 것”이라<br />

고 설명했다.<br />

유튜브 ‘5호선 청년부’에서 제작한<br />

‘어쩌다 만나교회는 교회에 흡연부<br />

스를 만들었을까?’ 영상 아래 때아닌<br />

논쟁이 붙었다.<br />

흡연실 설치로 하나님의 성전을 더<br />

럽히면 안 된다는 비판적인 의견과<br />

교회의 문턱을 낮춘 열린 교회 모습<br />

이라는 의견이 맞붙어 300명이 넘는<br />

이들이 댓글을 달았다.<br />

정작 논란이 된 만나교회 흡연부<br />

스는 2006년에 만들어졌다. 만나<br />

교회는 ‘오라 너희를 쉬게 하리라’<br />

슬로건에 따라 ‘담장을 넘는 교회’를<br />

지향한다. 흡연부스는 만나교회의<br />

이같은 교회론에 따라 세웠다.<br />

아내와 아이를 교회에 데려다 주<br />

고 교회 근처 탄천에서 서성이던 남<br />

편들을 보고 만들었다는 흡연부스는<br />

교회 정문 앞, 지하주차장으로 가는<br />

길목에 위치했다. 다섯 명 정도 앉을<br />

수 있는 흡연실 안쪽엔 텔레비전이<br />

달려있어 예배 실황이 생중계된다.<br />

담배를 피우며 자연스레 예배를 듣<br />

고 복음이 전해지는 방식이다.<br />

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교회<br />

에 나오는 이들이 있다면 이들을 위<br />

한 시설을 마련해주는 게 좋다”고 말<br />

했다.<br />

만나교회는 흡연실뿐 아니라 교회<br />

의 많은 공간을 열어뒀다. 1층엔 전<br />

시장이 있고 카페 파구스에는 평일<br />

에도 사람이 많다. 근처 탄천에 자전<br />

거 타며 오가는 이들부터 지역 주민<br />

까지 북적거린다.<br />

이밖에 문화센터, 체육관, 기도실<br />

이 있다. 이곳에선 지역 연계 행사도<br />

이어 “만약 유대인들이 ‘사마리<br />

아는 더러운 땅이야, 그들은 하나님<br />

을 예배할 수 없어’라는 식으로 담장<br />

을 높이 쌓았다면 우리들은 예수님<br />

을 모른 채 살아갈 수도 있었을 것”<br />

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흡연실은 단<br />

순히 담배 피우는 공간으로서의 개<br />

념이 아닌, 담배를 피우는 분들도 아<br />

직 주님을 가깝게 만나지 못한 분들<br />

도 얼마든지 교회에 올 수 있다는 선<br />

교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옳은 일”이<br />

라고 말했다.<br />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 반대” … 교계, 한목소리 규탄<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성별 정정에서 성전<br />

환 수술 요건 폐지 검토를 즉시 중단하라!”<br />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이하 동반연)<br />

등 46개 시민단체는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br />

을 열고 대법원의 성별 정정 기준 완화 시도<br />

를 강력 규탄했다.<br />

이들 단체는 공동성명을 내고 “성전환 수술<br />

요건 폐지 시도는 성혁명을 이루기 위한 도<br />

발”이라며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은 ‘성별<br />

정정에서의 성전환 수술 확인서’ 지침 폐지 검<br />

토를 즉시 중단하고, 관련 계획을 전면 백지화<br />

하라”고 촉구했다.<br />

현재 법원행정처는 현행 대법원 가족관계<br />

등록예규 제550호 ‘성전환자의 성별정정허가<br />

신청사건 등 사무처리지침’의 내용 개정을 검<br />

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별정정 신청<br />

자에게 성전환 수술을 포함한 의료적 조치를<br />

요구하지 않도록 지침을 개정하겠단 것이다.<br />

동반연 측은 “요건이 폐지되면 성전환 수술<br />

및 생식능력 제거 없이도 성별을 변경할 수 있<br />

게 되고, 그로 인한 심각한 사회적·법적인 문<br />

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br />

이들 단체가 가장 우려하는 건 여성들의 안<br />

전권이다. 완화된 성별 정정 절차를 악용하는 무분별한 성별정정이 초래할 사회적 혼란<br />

사례가 많아질 수 있다는 견해다. 실제로 영 도 문제다. 성별 제도에 혼란을 초래해 가족<br />

국에서는 성별 변경제도를 악용해 스스로 여 제도의 근간까지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성<br />

성이라고 주장한 남성 범죄자가 여성 교도소 별정정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면 동성결혼과<br />

에 이감돼 여성들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법적 남성의 임신·출산도 가능해질 수 있다.<br />

하기도 했다.<br />

이날 발언자로 나선 길원평 한동대 석좌교<br />

단체들은 “생물학적인 남성의 생식기와 생 수는 “성전환 수술 요건의 폐지는 남녀의 생<br />

식능력을 가진 자가 여성 화장실, 목욕탕, 탈 물학적인 차이를 해체하는 결과를 가져오게<br />

의실 등 여성 전용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된다”며 “혼인·가족제도의 근간을 훼파하는<br />

수 있게 되면 여성들의 안전권과 프라이버시 만행이다”고 말했다.<br />

권이 침해될 것”이라며 “또 생물학적 남성이 한편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 후 성별 정정<br />

여성 경기에 참여하는 등 역차별도 무시할 수 기준 완화를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민원 진정<br />

없다”고 지적했다.<br />

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br />

시민단체가 대법원 앞에서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정정 허용 시도 강력 규탄한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FEB 9 2024<br />

| 19<br />

‘기부 티켓으로 영화를 본다고?’ 그<br />

는 상식적인 목소리를 계속 담아내<br />

간 본 적 없던 방식으로 영화를 관람<br />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br />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내<br />

가 받은 선행을 남에게 베푸는 나<br />

눔 문화인 ‘페이 잇 포워드(Pay It<br />

Forward)’ 방식을 적용한 첫 개봉<br />

영화다.<br />

영화의 배급을 맡은 NEW는 지난<br />

1일 언론배급시사회를 갖고 국내 최<br />

초로 ‘페이 잇 포워드’ 티켓 발권 방<br />

식을 적용해 ‘사운드 오브 프리덤’을<br />

개봉한다고 밝혔다.<br />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아동 인신<br />

매매 및 성착취 사건을 다루는 사회<br />

고발 영화다. 영화에 나오는 인물과<br />

사건은 실존 인물, 실제 사건에서 모<br />

티브를 얻어 이야기를 완성했다.<br />

영화는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br />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목숨 건<br />

과 작전 개시 현장을 담은 영상 등으<br />

로 실제 있었던 일임을 작품 내내 환<br />

기시킨다.<br />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br />

“영화 보고 기부 동참” …<br />

기부의 新 패러다임<br />

개인의 영웅적 활약에 초점을 두지<br />

않는다. 인물들의 심리와 함께 따뜻<br />

한 신념을 갖고 우직하게 나아가는<br />

는 데, 이 부분이 마음을 건드린다.<br />

깊은 호소력이 느껴지는 극중 인물<br />

들의 대사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 같<br />

은 현실을 피부로 느끼도록 해준다.<br />

그래서일까. 지난해 북미 개봉 당<br />

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br />

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인디아<br />

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제치고<br />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제작비<br />

대비 1,700%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br />

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br />

‘티켓 나눔’으로 기부를 접목시킨<br />

것도 영화의 성공을 이끄는 데 일조<br />

했다는 평가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br />

의 판권사인 엔젤스튜디오는 종교적<br />

인 성향의 작품을 기획·배급하는 곳<br />

으로, 크리스천 커뮤니티를 중심으<br />

로 한 풀뿌리 홍보와 나눔 문화를 통<br />

한 입소문 확산이 흥행의 요인이 됐<br />

가스펠 KOREA<br />

비공식 작전을 통해 전 세계 밀매되<br />

다큐멘터리가 연상될 정도로 범죄<br />

한 인간의 모습에 집중한다.<br />

다는 분석이 많다.<br />

는 아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을 그린<br />

를 면밀히 따라가는 전개가 특히나<br />

특히 ‘내 아이가 납치를 당했어<br />

‘사운드 오브 프리덤’ 개봉을 계기<br />

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오프닝<br />

인상 깊다. 하지만 영화는 피해 사실<br />

도 가만히 있을 수 있느냐’, ‘하나님<br />

로 국내 새로운 기부문화가 확산될<br />

자막을 시작으로 실존 인물의 사진<br />

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않을뿐더러<br />

의 자녀는 사고파는 물건이 아니다’<br />

지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br />

“전방위 지원으로 회복 도울 것” …<br />

아시안미션, 선교사 지원 확대<br />

사역에 힘쓰느라 수고하고 지친<br />

원하고 있다. 80만원 상당의 종합건<br />

선교사들을 위해 아시안미션(대<br />

표 이상준)이 대대적인 지원에 나<br />

선다.<br />

선교사 지원단체 아시안미션은 1<br />

강검진 및 정밀 검사를 20만원의 금<br />

액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br />

이랜드클리닉(원장 박일환)과 사<br />

랑의병원(원장 황성주)이 힘을 보<br />

한·미 교계 지도자,<br />

‘한반도 평화’ 위해 한목소리 기도<br />

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4 사<br />

탰다.<br />

경색된 남북 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미 교계<br />

역 설명회를 개최하고 선교사 지원<br />

긴급하게 국내 입국해 머물 곳이<br />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br />

확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br />

필요한 선교사와 MK(선교사 자녀),<br />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최근 ‘한반도 평화를 위한<br />

아시안미션은 이랜드 비영리법인<br />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거처를 제공<br />

한미 기독교지도자 기도회’가 하와이 호놀룰루 힐튼하와이언빌리지<br />

으로 1980년 이랜드 창업과 동시에<br />

하고 있다.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선<br />

기에서 열렸다고 지난 5일 밝혔다.<br />

설립됐다. 창립자인 박성수 이랜드<br />

교관뿐만 아니라 개교회와의 협력<br />

행사에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br />

회장이 당시 수입의 10%를 선교를<br />

을 통해 현재 80여 곳을 지원 숙소<br />

장관,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 서대영 하와이한인연합회장, 임호영<br />

위해 쓰겠다고 공표한 이래 지금까<br />

로 마련했다.<br />

한미동맹재단 회장을 비롯 미국 측에서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br />

지 실행에 옮겨왔다.<br />

이외에도 긴급 재정협력과 사역자<br />

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제임스 마로코 목사,<br />

매년 국내외 사역자와 선교단체<br />

캠프, 이주민 지원 사역 등을 통해<br />

탐 쿡 마우이 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br />

지원에 힘쓰고 있다.<br />

선교사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br />

이영훈 목사는 “대한민국은 미국에 여러 가지 빚을 지고 있다”면<br />

최근에는 캠퍼스 선교와 국내 이<br />

결해 주고 있다.<br />

서 “약 140년 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시작으로 많은 미<br />

주민 사역 등까지 지원을 확장해 총<br />

2,532유닛의 선교사들을 지원하고<br />

있다.<br />

아시안미션의 사역 중 가장 반응<br />

이 좋은 건 ‘선교사 힐링바우처 지<br />

원’이다. 힐링바우처는 선교사들의<br />

회복을 돕고자 이랜드 호텔과 리조<br />

트 숙박권, 식사권을 제공하는 것<br />

이다.<br />

이를 통해 선교사들이 사역을 감<br />

당할 새 힘을 얻어간다고 아시안미<br />

션 측은 밝혔다.<br />

아시안미션은 선교사들의 의료부<br />

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검진비도 지<br />

아시안미션은 이 같은 사역을 더<br />

활성화해 선교사 지원을 확대할 것<br />

이라고 밝혔다.<br />

이성준 아시안미션 대표는 “아시<br />

안미션은 골방에서 기도하는 청렴하<br />

고 야성있는 선교사들을 섬기고 있<br />

다”면서 “지원 자격이 사역의 성과<br />

(doing)에 있지 않고 존재 그 자체<br />

(being)에 있다”고 강조했다.<br />

이어 “올해는 더 많은 사역자들이<br />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br />

에 나설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많<br />

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br />

했다.<br />

국 선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복음을 전함으로써 복음의 큰 빚을 졌<br />

다. 한국전쟁 동안에는 유엔연합군으로 이 땅에 온 미국 젊은이들 3<br />

만 6,940명의 희생에 힘입어 오늘 자유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br />

대국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목사는 “유일<br />

한 분단국으로 고통당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특히 언젠가 한국<br />

이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가 되도록, 또 북한 2,500만 동포들의 인권<br />

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br />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한반도를 비롯 세계의 평화를<br />

위해 기도하는 자리를 갖게 해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감사한다”<br />

고 화답했다.<br />

이날 기도회 참석자들은 ‘한국과 미국의 영적 부흥을 위해’, ‘한미<br />

양국의 군대를 위해’, ‘한미의 사회적 안정을 위해’, ‘한반도의 평화<br />

통일을 위해’ 합심기도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USA<br />

20<br />

FEB 9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니카라과에서 1백만 전도 집회 연 美 단체, 형사 고발 위기<br />

美 복음주의 단체 마운틴 게이트웨이가 니카라과에서 진행한 전도 집회 현장<br />

니카라과에서 대형 전도 집회를 의 모든 법적 요구 사항을 부지런히<br />

개최한 미국의 복음주의 사역단체 준수했다”며 “이러한 혐의는 잘못된<br />

관계자들이 현지 정부로부터 돈 세 정보에 근거한 것이다. 마운틴 게이<br />

탁 및 조직 범죄 혐의로 형사 고발 트웨이는 대외적인 채널을 통해 이<br />

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해당 집회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br />

는 1백만 명이 넘게 참석한 것으로 것”이라고 했다.<br />

알려졌다.<br />

핸콕은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br />

CBN뉴스에 따르면 ‘마운틴 게이트 “해당 주장은 하나님께서 2023년 니<br />

웨이’(Mountain Gateway)를 이끌고 카라과 사역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br />

있는 브리트 핸콕(Britt Hancock) 하신 후 나온 것”이라며 “나는 그분<br />

선교사는 최근 “아들 제이콥, 며느리 이 지난해 사람들을 치유하고 자유<br />

카산드라와 함께 돈 세탁 및 조직 범 롭게 하며 삶을 변화시키시는 것을<br />

죄 혐의로 니카라과 정부로부터 형 지켜봤다”고 했다. 내 동료인 우리<br />

사 고발을 당하게 됐다”며 “마운틴 목사님들이 지금 수감 중이라는 사<br />

게이트웨이 니카라과 목회자들 11명 실이 슬프고 매우 걱정된다”고 했다.<br />

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가족들은 이 나라에서<br />

마운틴 게이트웨이 측은 “(니카라 탈출해 안전하다. 현재 투옥된 목사<br />

과 정부의) 이러한 주장을 부인한다” 들과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br />

며 “이번 상황에 대해 슬프게 생각하 다하고 있다”며 “니카라과 정부는 우<br />

고 있다. 우리는 비영리 및 신앙 기반 리의 모든 예산을 검토하고 승인했<br />

조직에 적용되는, 미국과 니카라과 다. 그래서 우리가 진심으로 사랑하<br />

고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 나<br />

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br />

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br />

니카라과 정부는 목회자 중 9명이<br />

무죄라고 밝혔으나, 이들이 미국 시<br />

민 3명과 투옥된 니카라과 목사 2명<br />

의 통제하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목<br />

회자들은 무죄 인정에도 불구하고<br />

거의 두 달 동안 감옥에 갇혔으며, 가<br />

족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br />

알려졌다.<br />

핸콕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복음<br />

운동을 하라고 명하셨다는 것에는<br />

의심할 여지가 없다. 따라서 하나님<br />

께서 이에 대한 목적을 갖고 계신다<br />

고 믿는다. 그분은 우리의 상황에 놀<br />

라지 않으신다. 박해가 있는 곳에서<br />

교회가 성장한다는 사실은 성경에서<br />

수 차례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br />

이어 “하나님께서는 계속 일하고<br />

계신다. 우리 목회자들의 석방을 위<br />

해 함께 기도해 달라. 그들의 가족들<br />

을 위해, 니카라과 사람들이 계속해<br />

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br />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br />

CBN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마운<br />

틴 게이트웨이가 개최한 대규모 복<br />

음 전도 집회에는 약 1백만 명이 모<br />

인 것으로 알려졌다.<br />

핸콕은 “행사와 관련된 모든 재정<br />

(달러)을 설명하기 위해 마운틴 게이<br />

트웨이 직원은 니카라과 정부의 엄<br />

격한 회계와 예산 검토에 따라 재정<br />

을 운영했다. 마운틴 게이트웨이의<br />

어떤 직원도 사역을 위해 니카라과<br />

에 보낸 자금으로 사익을 취한 적이<br />

없다”고 했다.<br />

이어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br />

전도 집회를 하라고 말씀하셨을 때,<br />

우리는 니카라과 정부의 승인 과정<br />

을 거쳐야 했다. 우리는 모든 전도 집<br />

회를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프로젝트<br />

와 2023년 예산을 제출했고, 두 가지<br />

가 모두 승인되기 전에는 니카라과<br />

에 자금을 보낼 수 없었다”고 설명<br />

했다. 또 “자금이 니카라과에 들어온<br />

후, 니카라과 정부 관계자는 자금의<br />

모든 흐름을 검토해 모든 것이 우리<br />

가 말한 용도에 사용됐는지 확인했<br />

다”고 덧붙였다.<br />

마운틴 게이트웨이는 현재 ‘재정적<br />

책무를 위한 복음주의위원회’(ECFA)<br />

의 인증을 받지는 않은 상태다.<br />

핸콕은 “우리 단체는 수 년 동안 기<br />

부자 및 지지자들과 매우 긴밀한 관<br />

계를 유지해 온 소규모 조직이었다.<br />

우리가 성장함에 따라 ECFA의 과정<br />

과 인증 가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br />

다. 우리는 이 문제가 이제 다뤄지고<br />

명확해졌다고 믿는다”며 “해당 위기<br />

가 지나가면 인증을 신청할 가능성<br />

이 높다”고 했다.<br />

존 파이퍼 목사 “전쟁도 세계 복음화 막지 못할 것” 단언<br />

미국의 저명한 신학자이자 작가인<br />

제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공<br />

의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야 하리<br />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가 “현재<br />

개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성<br />

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br />

동유럽과 중동 분쟁이 제3차 세계대<br />

경적 진리와 하나님의 주권으로 어<br />

이어 “이 말씀은 전쟁과 전쟁에 대<br />

전으로 이어지더라도 전 세계의 복<br />

떻게 평안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도<br />

한 소문이 하나님의 사명을 결코 막<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음화는 막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br />

밝혔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파이퍼 목사는 최근 ‘존 목사에게<br />

물어보세요’(Ask Pastor John) 팟캐<br />

스트 코너에서 한 청취자로부터 “세<br />

계의 모든 주요 군대들이 오랜 잠에<br />

서 깨어나는 것 같다. 이 새로운 긴장<br />

의 시대를 마주할 때, 당신은 이를 영<br />

적으로 어떻게 성찰하고 있는지 말<br />

씀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br />

청취자인 말콤(Malcolm) 씨는 또<br />

“세상이 점점 더 적대적으로 변하고,<br />

제3차 세계대전이 가까운 미래에 실<br />

덧붙였다.<br />

파이퍼 목사는 “전 세계 상황에 대<br />

해 염려하고 있다”면서도 “”전쟁과<br />

전쟁의 소문이 돌 때 세계 선교에 무<br />

슨 일이 일어나는가?’라는 질문으로<br />

답을 좁혀보겠다. 그러한 격변 때문<br />

에 일부 신자들은 ‘모든 민족들 가운<br />

데 제자를 삼으라’는 예수님의 명령<br />

을 버리거나 무시하거나 또는 축소<br />

할 수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br />

그는 마태복음 24장 5-14절을 언<br />

급하며 “예수님은 난리와 난리 소문<br />

에 대해 말씀하실 뿐 아니라, 마지막<br />

때를 앞두고 ‘이 천국 복음이 온 세상<br />

지 못할 것임을 명백히 보여준다. 국<br />

가가 국가에 맞서 일어나더라도, 때<br />

로는 그로 인해 사명이 완성될 것”이<br />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것도<br />

세계 복음화를 막지는 못할 것이다.<br />

예수님의 말씀은 굳건히 세워질 것”<br />

이라고 강조했다.<br />

파이퍼 목사는 역사를 언급하면서<br />

남북전쟁 중 유럽과 미국에서 설립<br />

된 많은 저명한 선교 단체와 활동에<br />

주목했다. 아울러 세계가 주요 군사<br />

적 갈등을 겪고 있을 때에도 초교파<br />

해외선교협회, 위클리프 성경번역선<br />

교회, 세계복음연맹 등 부흥 및 전도<br />

존 파이퍼 목사<br />

단체가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해서<br />

도 설명했다.<br />

그는 “이것은 전쟁과 전쟁의 소문<br />

이 세계 선교의 과업을 완수하겠다<br />

는 하나님의 약속을 막지 못할 것이<br />

라는 진리를 아주 조금 맛본 것에 불<br />

과하다”며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최<br />

근 내 삶에서 내 마음을 강하게 하<br />

시고 이 위대한 사업을 계속하도록<br />

격려하기 위해 사용하신 방법”이라<br />

고 전했다.


FEB 9 2024<br />

| 21<br />

미국 그리스도연합교회, 10년간 회원 28만명 이상 감소<br />

미국 그리스도연합교회(United 동안 비활동으로 표시될 경우, 총회 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결 패닉인 것으로 나타났다.<br />

Church of Christ, UCC)가 2012년<br />

부터 2022년까지 28만 6천 명 이상<br />

의 회원이 감소했다고 미국 크리스<br />

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br />

UCC 분석, 연구 및 개발 데이터 센<br />

터(CARDD)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br />

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교단은<br />

28만 6천610명의 회원과 551개 교<br />

회의 순손실을 기록했다.<br />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UCC<br />

는 4794개 교회에서 4천603개 교회<br />

로 감소하면서 회원 수는 약 77만 3천<br />

명에서 71만 1천명으로 줄었다.<br />

2022년 회원 수는 1960년에 비해<br />

급격히 감소했는데, 당시 이 교단은<br />

회원 수 약 224만 명으로 현재 규모<br />

의 세 배 이상이었다.<br />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128<br />

개 교회가 UCC 교세 통계에서 삭제<br />

되었으며, 이는 2021년에 85개 교회<br />

가 삭제된 것에 비해 50.6% 증가했다.<br />

보고서는 이러한 결과가 “UCC 이<br />

사회의 새로운 정책과 관련이 있을<br />

가 연장을 요청하거나 비활동 지정<br />

을 갱신하지 않으면 교회를 기록에<br />

서 삭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br />

해가 이 정책이 시행된 첫해여서 향<br />

후 몇 년 동안 삭제되는 비활동 교회<br />

의 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br />

수 년간의 데이터 수집이 삭제가 이<br />

전 수준으로 돌아가는지 나타낼 것”<br />

이라고 덧붙였다.<br />

UCC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07<br />

년까지 상당한 감소를 인정하며,<br />

2005년 총회에서 동성 결혼을 지지<br />

하는 결의안을 통과한 이후 “매주 거<br />

의 3개의 교회를 상실하는 경험을 했<br />

다”고 설명했다.<br />

CARDD 소장인 에리카 돌홈프는<br />

최근 성명에서 보고서가 “자신의 교<br />

회가 특별한 강점을 가진 곳을 식별<br />

하고, 번영의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br />

영감을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br />

혔다.<br />

돌홈프는 또한 소규모 UCC 교회들<br />

이 다양한 프로젝트 및 사역에 대한<br />

과는 작은 교회의 특별한 강점을 강<br />

조한다. 작은 교회들은 서로 긴밀하<br />

고 높은 참여를 보이는 공동체인 경<br />

향이 있다”며 “교세 규모가 가장 작<br />

은 교회들은 대게 교인 수 대비 현장<br />

예배에 참석자가 가장 많다”고 했다.<br />

또한 “예배 참석자가 모두 교인이<br />

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계산은 일반<br />

적으로 작은 교회 내에서 가장 높은<br />

참여도를 추정하는 또 다른 방법”이<br />

라고 덧붙였다.<br />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UCC 회원<br />

중 83.1%가 백인이며, 4.8%가 아프<br />

리카계 미국인, 4%가 아시아인 또는<br />

태평양 섬 출신이며, 1% 미만이 히스<br />

오대호 지역은 UCC 회원 비율이<br />

30.6%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위스<br />

콘신, 미시간, 인디애나, 일리노이,<br />

오하이오,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br />

를 포함한다. 2위는 중부 대서양 지<br />

역(20%), 3위는 뉴잉글랜드 지역<br />

(19.7%)으로 나타났다.<br />

서부 지역은 서부 해안을 포함해<br />

콜로라도, 몬태나, 뉴멕시코, 와이오<br />

밍까지 이르며, 회원 수는 9.4%, 교<br />

회 수는 13.1%를 차지한다.<br />

작년 7월, UCC는 인디애나주 인디<br />

애나폴리스에서 개최된 2023년 총회<br />

에서 카렌 조지아 톰슨 목사를 첫 여<br />

성 회장 겸 총무로 선출한 바 있다.<br />

수 있다”며 “해당 정책은 교회가 2년 자원봉사 참여 비율이 가장 높은 경<br />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 그리스도연합교회(UCC) 총회<br />

가스펠 USA<br />

인디애나주, ‘공립학교에 교목 채용’ 의회 승인 막바지<br />

인디애나 주의회가 종교 교육목사(Religious<br />

교 상담교사와 동일한 규칙을 따라야 한다”<br />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크라이스트처치 대성<br />

Chaplain)를 공립 학교에 고용하도록 허용하<br />

고 덧붙였다.<br />

당의 그레이 레센 목사는 이 법안이 “적절한<br />

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br />

인디애나주 미국시민자유연맹(American<br />

직업적 경계를 흐리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br />

이 법안은 학교 교육감이나 교장이 ‘신학,<br />

Civil Liberties Union of Indiana, ACLU)은<br />

다. 그는 저널 리뷰에 “내가 목회자로서 청년<br />

신학 연구 과정, 종교 연구 또는 관련 분야의<br />

이 법안을 반대하며, 미국 수정헌법 제1조의<br />

들에게 세속적인 조언을 하더라도, 그들은 나<br />

석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2년 동안의 상<br />

국교금지조항(Establishment Clause)에 위<br />

를 내 역할과 소명을 분리하기 어려울 것”이<br />

담 경험이 있고, 성범죄를 포함한 범죄 이력이<br />

배된다고 주장했다.<br />

라며 “내가 의도했든 아니든 그것을 종교적<br />

없는 지원자를 교육목사로 고용하거나 자원<br />

인디애나주 ACLU는 최근 성명에서 “목회<br />

상담으로 해석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봉사자로 승인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br />

자의 주된 역할은 영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br />

레센 목사는 “나는 학교에 성직자와 신앙인<br />

또한 교육목사는 학생, 교직원 또는 ‘봉사를<br />

람들에게 목회적 또는 종교적 상담을 제공하<br />

을 위한 자리가 있다고 믿는다. 그것은 자원<br />

받는 학부모 또는 보호자’가 종교적 봉사를 받<br />

는 것”이라며 “유급 또는 자원봉사 여부에 관<br />

봉사자로서 일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교육<br />

도록 허락하지 않는 한 학생이나 교직원에게<br />

계없이 그들이 공립학교에서 공식적인 직책<br />

목사들이 하도록 훈련받은 일이다. 우리는 세<br />

는 세속적인 지원만 제공할 수 있다.<br />

을 갖게 하는 것은 학생들에 대한 종교적 강<br />

속적인 환경에서 정신 건강 전문가 또는 상담<br />

도나토 의원은 이 법안이 학교에 “학생들의<br />

요와 교화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br />

사로 봉사하기 위해 면허나 훈련, 부르심을 받<br />

정서적 필요에 맞는 추가적인 지원을 위한 선<br />

택권을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br />

저널 리뷰(Journal Review)에 따르면 도나<br />

토 의원은 “우리는 학교가 훌륭한 학생을 양<br />

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또 다른 도구를 학교<br />

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목회<br />

자가 참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br />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br />

인디애나주 법에 따르면 목회자의 자원봉<br />

사는 이미 공립학교에서 허용되고 있다. 새로<br />

운 법안은 이들이 “세속적인 지원”을 제공하<br />

는 학교 종사자로 고용될 수 있도록 허용한<br />

다. 도나토 의원은 고용된 교육목사들이 “학<br />

고 말했다.<br />

미국 인디애나주 주 의사당 건물<br />

지 않았다”고 밝혔다.<br />

2023년 6월, 그렉 애보트 주지사(공화‧텍<br />

사스)는 해당 주 교육청이 공립학교에 교육<br />

목사를 배치하도록 투표를 허용하는 법안에<br />

서명했다.<br />

텍사스주 소재 크리에이트 교회(Create<br />

Church)의 담임목사이자, 공화당 대선후보<br />

경선에 출마한 라이언 빙클리는 앞서 CP와의<br />

인터뷰에서 자신은 텍사스주의 새 법안을 지<br />

지한다고 말했다. 빙클리 목사는 “나는 그 의<br />

도가 좋다고 생각하며, 이것은 단지 우리 어린<br />

세대에게 더 나은 상담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br />

것이다. 이것은 필요하다”고 밝혔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FEB 9 2024<br />

가스펠 USA<br />

“ 美 UMC, 공식 탈퇴 절차 만료했지만 교회들은 계속 떠나”<br />

지난 2019년 2월 24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UMC 특별총회 모습<br />

우려도 있었다”라고 했다.<br />

버진 목사에 띠르면, UMC 사우스<br />

캐롤라이나 연회는 폐쇄된 교회 재<br />

산의 처분에 중점을 둔 장정 2549항<br />

을 통해 교회들이 탈퇴하는 것을 허<br />

용하고 있었다.<br />

이와 비슷한 신중한 접근법이 사우<br />

스 캐롤라이나주 에이켄에 있는 세<br />

인트존스 연합감리교회에서도 발견<br />

됐다고 CP는 전했다.<br />

이 교회는 이달 초 788대 109로<br />

UMC 탈퇴를 가결해 87.8%의 찬성<br />

표를 얻었다.<br />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으로 임<br />

명하기로 투표했다.<br />

이러한 사례는 2019년 UMC 특별<br />

총회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당<br />

시 총회에서 대다수의 대의원은 성<br />

소수자(LGBT) 문제에 대한 교단의<br />

성경적 입장을 재확인한 ‘전통적 계<br />

획’으로 알려진 조치를 승인했다.<br />

맥클렌든 목사는 CP에 “’훈련’은<br />

웨슬리안에게 매우 중요한 단어다.<br />

이는 성화에 대한 우리의 독특한 강<br />

조점을 나타낸다”라며 “2019년 총회<br />

가 전통적 계획을 채택한 후, 그 결정<br />

미국 연합감리교회(UMC)가 지난<br />

해 말 공식적인 탈퇴 절차를 만료했<br />

지만 교회들은 계속해서 이 교단을<br />

떠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br />

(CP)가 보도했다.<br />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UMC<br />

장정에는 2553항이라는 조치가 포함<br />

되어 있었다. 이 조항은 동성결합을<br />

축복하고 비독신 동성애자에게 안수<br />

할지 여부에 대한 수년간의 논쟁으<br />

로 인해 교단에서 탈퇴하는 절차를<br />

포함했다.<br />

유엠뉴스(UM News)에 따르면 2553<br />

항은 2023년 말 만료됐으며 이 과정<br />

을 통해 7천5백개 이상의 교회가 성<br />

공적으로 UMC에서 탈퇴했다.<br />

그러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폴<br />

리스 섬의 세인트 폴 와카모 연합감<br />

리교회와 같은 교회들은 2023년 말<br />

부터 UMC를 떠나는 투표를 진행해<br />

왔다.<br />

세인트폴교회의 J.R. 버진 목사는<br />

CP와의 인터뷰에서 교회가 지난 1월<br />

21일 투표해 110대 38로 UMC에서<br />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br />

버진 목사는 “교회는 장정이 여러<br />

분야에서 노골적으로 위반되고 있다<br />

는 인식 때문에 UMC를 떠나기로 결<br />

정했다”며 “또한 인지된 위반 사항에<br />

대한 영향이 거의 또는 전혀 없다는<br />

세인트존스 연합감리교회 담임목<br />

사인 팀 맥클렌든(Tim McClendon)<br />

은 만료된 조항 2553과 마찬가지로<br />

탈퇴를 지지하기 위해 교인 2/3 이<br />

상 찬성이 필요하며 탈퇴를 원하는<br />

사람들은 모든 교회 재산, 유동 자산<br />

및 기타 평가 가치의 10%를 지불해<br />

야 한다고 CP에 말했다.<br />

최근 몇 년 동안 UMC의 많은 신학<br />

적으로 진보적인 성직자들은 동성혼<br />

을 주례하거나 동성애자 안수를 승<br />

인했다.<br />

예를 들어, 2022년 UMC 서부지역<br />

총회는 캘리포니아-태평양 연회의<br />

세드릭 D.브리지포스 목사가 남자와<br />

에 공개적으로 반대해 왔고 앞으로<br />

도 계속해서 반대할 많은 교단 지도<br />

자들이 있다”라고 했다.<br />

이어 “우리는 더 이상 연결 상태<br />

에 가깝지 않다. 진보주의자와 보<br />

수주의자를 위한 여지가 있는 ‘빅<br />

텐트 감리교’는 없다. 천막은 무너<br />

졌고, 우리는 탈퇴해서 오랜 교리와<br />

징계 표준을 굳건히 지키고 싶다”라<br />

고 했다.<br />

연합감리교회에서 탈퇴하기로 투<br />

표한 사우스 캐롤라이나 교회들은<br />

지역단체가 이 결정을 인정할지 여<br />

부를 투표할 6월 연회까지 기다려야<br />

한다.<br />

머리에 총 맞은 거리 설교자, 기적 회복 후 교회 복귀<br />

지난해 11월, 거리 설교 중에 머리<br />

스는 병원을 퇴원해 가족과 함께 집<br />

에 총상을 입어 혼수상태에 빠진 미<br />

에 있다”며 “회복의 여정을 걷고 있<br />

국의 한 전도자가 기적적으로 회복<br />

는 이 가족을 위해 계속 기도해달라”<br />

되어 교회로 복귀했다고 미국 크리<br />

고 당부했다.<br />

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br />

군의관 출신인 슈미트는 2023년<br />

사고를 당한 한스 슈미트(26)는 애<br />

11월 15일 예배 전 수요일 밤, 글렌<br />

리조나주 빅토리 채플 퍼스트 피닉<br />

데일의 피오리아의 15번가 모퉁이에<br />

스(Victory Chapel First Phoenix)<br />

서 설교를 하던 중, 괴한이 쏜 총에<br />

의 봉사 책임자로 교회를 섬겨왔다.<br />

머리를 맞고 중태에 빠졌다.<br />

그의 아내인 줄야 슈미트는 지난<br />

이 가족의 친구인 브래드 커렐은<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달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한<br />

스가 교회에서 웃고 드럼을 치는 모<br />

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br />

줄야는 “우리는 기적을 행하시는<br />

하나님을 섬긴다. 남편은 걷고, 말하<br />

고, 심지어 드럼도 연주한다”며 “하<br />

나님께서는 한스의 삶에서 놀라운<br />

일을 행하셨고, 그는 날마다 계속 나<br />

아지고 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 계<br />

속 기도해달라”며 글을 남겼다.<br />

빅토리 채플 퍼스트 피닉스는 웹<br />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그들의 기<br />

도가 응답되었음을 축하했다. 교회<br />

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본 기적에<br />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한<br />

지난 30일 기준으로 7만8천 달러 이<br />

상을 슈미트 가족을 위해 고펀드미<br />

(GoFundMe) 캠페인을 통해 모금했<br />

다. 커렐은 당시 슈미트가 “왼쪽 관<br />

자놀이 쪽에 하나의 입구가 생겼고<br />

총알이 그의 뇌를 관통했다”며 “아무<br />

도 총성을 듣지 못했고 총알이 어디<br />

서 날아왔는지 보지 못했다”고 캠페<br />

인 공지글을 남겼다.<br />

커렐은 “경찰 수사관들은 교차로<br />

비디오 영상 자료를 확인했다. 그는<br />

처음에 넘어졌지만 일어나 걸어가고<br />

말하고 있었지만 피를 흘리고 있었<br />

다”며 “처음에는 아무도 무슨 일이<br />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다. 그는 발작<br />

한스 슈미트(오른쪽)가 그의 아내 줄야와 두 자녀<br />

과 구토를 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그 이후 슈미트는 아내에게 음향 장<br />

를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덧붙였다. 치를 잘 챙겨서 차를 몰고 교회로 돌<br />

슈미트의 최근 소식은 아내 줄야가 아왔다고 말했다. 당시 그녀는 남편<br />

남편이 “놀라운 진전을 보이고 있지 이 피를 흘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br />

만, 여전히 말을 할 수 없다”고 밝힌 지만, 총에 맞았는지 전혀 몰랐다고.<br />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나왔다. 슈미트는 결국 지역 병원으로 급히<br />

줄야는 C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송되었고, 의사와 수사관들은 그<br />

“그는 1년 넘게 그 사역을 해왔고 보 의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결론<br />

통 우리 교회의 매일 저녁 예배 전 내렸다. 줄야에 따르면, 그 당시 신경<br />

30분 동안 거리 설교를 했다”며 “그 외과 의사들은 총알이 남편의 뇌에<br />

날, 남편은 거리 설교를 일찍 마쳤는 박혀 제거할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br />

데, 나는 그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형사는 “부검 후에 더 알게 될 것”이<br />

고 밝혔다.<br />

라고 전했다.


가스펠 WORLD<br />

FEB<br />

23<br />

9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나이지리아 기독교 표적 테러 계속돼 … 일부 교회는 모스크로 개조<br />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br />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br />

으로 나이지리아 기독교인 수십 명<br />

그는 “현재 피해를 입지 않은 다른<br />

이 사망한 가운데, 한 기독교 지도자<br />

교회들이 일부 난민 가족들을 수용<br />

는 폐쇄된 교회들이 이슬람 사원으<br />

하고 있으며, 교단은 긴급 모금 활동<br />

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br />

을 벌이고 있다”면서도 “슬픈 현실은<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어떤 정부 기관도 이 사람들을 도와<br />

면 나이지리아 플라토주 침례회 회<br />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장인 코엘레 켈빈 살레(Koeleh Kel-<br />

한편 지난달 오픈도어가 발표한 세<br />

vin Saleh) 목사는 “망구 카운티에서<br />

계감시목록(WWL) 보고서에 따르면<br />

풀라니 목동들과 다른 테러리스들에<br />

나이지리아는 기독교 박해 국가 6위<br />

의해 33명의 기독교인이 목숨을 잃<br />

목동들의 공격으로 망므워스 탕<br />

브러져 있었다는 것”이라며 “한 교회<br />

에 올랐다.<br />

었다. 습격으로 500명의 교인들이 쫓<br />

샤크 다니엘(Mangmwos Tangshak<br />

지도자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도움<br />

보고서는 “2022년 10월 1일부터<br />

겨났고 각 지역에 있는 침례교회 10<br />

Daniel) 목사를 포함해 베델침례교<br />

을 받아 대규모 매장지를 준비했다.<br />

2023년 9월 30일까지 나이지리아에<br />

곳이 문을 닫게 됐다”고 전했다.<br />

회 성도 24명이 살해당했고, 즈왁 마<br />

하지만 매장이 진행되는 동안에도<br />

서 신앙을 이유로 목숨을 잃은 사람<br />

살레 목사는 “피해를 입은 기독교<br />

이툼비(Jwak Maitumbi) 마을 침례<br />

무슬림 풀라니 목동들은 기독교인들<br />

이 4,118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br />

공동체의 교회 예배 장소 중 한 곳은<br />

교회 성도 9명이 사망했다.<br />

을 향해 총을 쐈다. 매우 한심한 일”<br />

았다”며 “교회와 병원, 학교, 묘지 등<br />

이슬람 풀라니 목동들에 의해 모스<br />

살레 목사는 “가장 슬픈 것은 숨진<br />

이라고 말했다.<br />

기타 기독교 건물에 대한 공격도 750<br />

크로 개조됐다”며 “교인들은 집과 교<br />

우리 교인들의 시신을 묻을 곳이 없<br />

플라토 침례교는 긴급 회의를 열<br />

건을 기록해 세 번째로 많은 국가로<br />

회를 모두 잃었다”고 우려했다.<br />

어 인근 채굴장에 버려진 채 땅에 널<br />

어 난민 기독교인들에게 다가갈 수<br />

꼽혔다”고 설명했다.<br />

나이지리아 기독학교 학생·교사 등<br />

10명 무장괴한에 납치<br />

나이지리아 에키티 주에서 기독교<br />

통해 “학생들을 납치한 것은 냉담하<br />

학교에 재학중인 어린이 6명과 교사<br />

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을 구<br />

3명, 통학버스 운전사가 풀라니족으<br />

출하기 위해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br />

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되<br />

는 사건이 발생했다.<br />

CBN뉴스에 따르면 나이지리<br />

아 일간지 ‘뱅가드’는 지난달 29일<br />

을 것”이라며 “시민들도 침착하게 경<br />

계를 늦추지 말고 당국과 정보를 공<br />

유하라”고 촉구했다.<br />

한 소식통에 따르면 납치범들은<br />

스위스, 무종교인 34% …<br />

가톨릭·개신교보다 더 많아<br />

오후 5시경 에키티 사도신앙학교<br />

피해자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해 석<br />

스위스에서 무종교인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br />

(Apostolic Faith School) 일부 학<br />

방을 조건으로 약 3만2천달 이상을<br />

무종교인은 현재 인구의 3분의 1 이상(34%)을 차지하면서 가장<br />

생들과 교사 등 10명이 현장학습을<br />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큰 그룹을 구성하고 있다.<br />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이슬람<br />

미국 복음주의 지도자이자 크리<br />

스위스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br />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br />

스천 리더회의의 의장인 조니 무어<br />

2010년 이후 13% 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에반젤리컬 포<br />

했다.<br />

목사(Johnnie Moore)는 X(구 트위<br />

커스는 전했다.<br />

주 정부는 이번 사건을 확인하고<br />

터)에 비어져 있는 스쿨버스의 영상<br />

2022년 수치에 따르면 현재 무종교인 비율이 로마 카톨릭(32%)<br />

아이들과 교사들을 안전하게 데려오<br />

을 공유하며 “나이지리아에서는 매<br />

과 개혁 개신교(21%)보다 많다.<br />

기 위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br />

밝혔다. 경찰들은 납치가 발생한 지<br />

역에서 공동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시<br />

작했다.<br />

비오둔 오예반지 주지사도 성명을<br />

일 기독교인들이 죽거나 납치된다.<br />

비극은 계속 일어나고 있지만 세상<br />

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고 우<br />

려했다.<br />

한편 이번 사건은 최근 매복 공격<br />

을 가한 무슬림 목동들에 의해 에키<br />

티 주의 군주 두 명이 살해된 이후 연<br />

이어 발생한 것이어서 나이지리아에<br />

서의 기독교박해가 심각함을 여실히<br />

보여주고 있다.<br />

이들은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br />

아오는 길에 용의자들과 마주쳐 탈<br />

출을 시도했지만 총에 맞아 목숨을<br />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br />

1970년 무종교인은 인구의 1%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놀라<br />

운 성장세다.<br />

데이터에 따르면 무종교인은 젊고 남성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br />

으로 나타났다. 무종교인의 가장 큰 연령 집단은 25~34세 그룹<br />

(42%)으로, 75세 이상 그룹은 16%에 불과했다.<br />

남성 중 3분의 1이상(36%)은 무종교인이라고 답했으며 여성 중<br />

31%가 같은 답을 했다.<br />

10명 중 1명 이상이 이전에 신앙을 갖고 있었지만 이후 신앙을<br />

잃었다고 답했다(15%). 3분의 1은 종교계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br />

는다고 답했다.<br />

그러나 3분의 1에 달하는 응답자는 “어느 정도 또는 확실히 영<br />

적”이라고 답했으며, 4분의 1 이상(28%)은 (종교가) 인생의 어려<br />

운 순간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4 |<br />

FEB 9 2024<br />

가스펠 WORLD<br />

파키스탄 총선 앞두고 기독교계 목소리 위축 우려<br />

를 다루거나 언급하는 데 실패했다.<br />

이는 기독교인과 그들의 소송 대리<br />

를 거부한 지역 변호사 협회의 주도<br />

때문일 것”이라며 “기독교 공동체<br />

는 연간 개발 예산과 곧 선출될 관<br />

리들이 다룰 다른 정부 의제에 포<br />

함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br />

고 했다.<br />

그는 익명을 요구한 자란왈라 시<br />

의원이 발언을 인용하여 “이 지역은<br />

500개 이상의 기독교인 가구와 2000<br />

종교 단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br />

의 대중 정서와 종교적 상황을 염두<br />

에 두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상당수<br />

가 신성모독자로 인식하고 있는 피<br />

해자들과 연대하는 것이 급진 세력<br />

의 반발을 초래하고, 다수표를 확보<br />

할 기회를 해칠 것이라고 우려한다”<br />

고 설명했다.<br />

둘째로 그는 “정치 지도자들이 지<br />

난 6개월 동안 피해자들을 돕지 않<br />

은 것에 대해 당혹감을 느낄 수 있다.<br />

키스탄 펀자브 주의 자란왈라시에서 무슬림 폭도들이 기독교 교회를 공격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파키<br />

스탄 총선 이후, 기독교계의 목소리<br />

가 무시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제<br />

임스 제이콥(James Jacob)의 칼럼을<br />

최근 게재했다.<br />

제임스 제이콥은 오픈도어선교회<br />

의 미국 지부에서 새 이름으로 변경<br />

했다.<br />

제이콥은 파키스탄 과도정부가 “정<br />

부 자금을 사용하여 재건 지원을 약<br />

속했다. 일부 피해 가족들은 배부된<br />

수표 형태로 보상을 받았지만, 주류<br />

정당과 그 지도자들은 몇몇 임시 대<br />

표들의 관심 외에는 피해자들을 방<br />

명 이상의 유권자가 있으며, 8월 공<br />

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최대 기<br />

독교 지역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br />

불구하고 주요 정당 중 어느 누구도<br />

이곳을 방문하지 않았다. 지역 곳곳<br />

에 선거 캠프를 설치하고 지도자들<br />

이 주민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던<br />

예년과 비교하면 선거 활동의 변화<br />

그 결과로, 주민들은 지금 그들로부<br />

터 정치적 지원을 받기를 꺼려하고<br />

있다”고 했다.<br />

제이콥은 “자란왈라와 같은 곳의<br />

기독교인들이 정치 영역에 깊이 관<br />

여할 수 없다면, 그들의 문제는 선거<br />

후에도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br />

다”며 “지지자들은 파키스탄의 선거<br />

된 ‘글로벌크리스천릴리프’(Global 문하거나 지지나 연대를 제공하지 가 극명하다”고 전했다.<br />

과정에서 종교적 소수자들의 정치적<br />

Christian Relief, GRC)에서 작가로<br />

활동하고 있다.<br />

그는 “2023년 8월 16일, 파키스탄<br />

자란왈라 시에서 두 명의 기독교 형<br />

제에 대한 신성모독 혐의로 선동된<br />

급진적인 종교 폭도들에 의해 24개<br />

이상의 교회와 100채의 기독교인 주<br />

택이 파손되고 불타고 약탈당했다”<br />

며 “이 공격으로 인한 광범위한 피<br />

해와 두려움으로 인해 기독교 공동<br />

체는 휘청거리며 절망에 놓였다”고<br />

않았다”고 지적했다.<br />

또 “과도정부는 장기적인 재활 사<br />

업을 추진할 권한이 없으며, 기반 시<br />

설 복구와 지역사회 정상화에 대한<br />

책임은 차기 정부에게 넘어갔다”며<br />

“재정이 바닥나면서 자란왈라의 건<br />

설 및 재건 노력은 중단되었고, 피해<br />

지역은 새로 선출된 관리들의 지원<br />

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했다.<br />

그는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모든<br />

주요 정당은 기독교 공동체의 문제<br />

제이콥은 라호르에 거주하는 인<br />

권 운동가 겸 소수민족 옹호자의 발<br />

언을 인용해 “피해자들이 정부 지원<br />

에서 소외되고 고립되어 기득권층<br />

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생겼다”고<br />

말했다.<br />

이 운동가는 GCR과의 인터뷰에서<br />

파키스탄의 주류 정치인들이 자란왈<br />

라의 피해자를 방문하지 않는 이유<br />

를 두 가지로 요약했다.<br />

그는 “첫째, 이 지도자들은 강경파<br />

참여를 늘릴 것을 요구하며, 지역사<br />

회가 자신의 기독교 대표자들에게<br />

투표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br />

한다”고 했다.<br />

또한 그는 자란왈라에 거주하는 기<br />

독교인의 말을 인용해 “파키스탄 당<br />

국은 두 (기독교 및 이슬람) 공동체<br />

의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키고, 정치<br />

와 종교 간 화합을 재건하기 위해 정<br />

치 및 종교 지도자 간의 대화를 시작<br />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br />

집에서 기도회 연 베트남 기독교인, ‘징역 4년 6개월’<br />

자신의 집에서 기도회를 열었던 베트남의<br />

가 그에게 그들이 원하는 어떤 형벌도 내릴 수<br />

한 몽타낭드(Montagnard·고산족) 기독교인<br />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법적 이슈에 대해 변<br />

이 ‘분리 및 선동’ 혐의로 4년 6개월의 징역형<br />

호하거나 논쟁할 변호사가 왜 없었는가?”라고<br />

을 선고받았다.<br />

의문을 표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베트남에서<br />

그의 유죄 판결은 국가의 이익에 반하는 행<br />

종교 관행과 국가 정책 사이의 긴장이 지속되<br />

동을 선동한 혐의로 인한 것이었다. 베트남에<br />

는 가운데 해당 선고가 내려졌으며, 이는 특히<br />

서 국가의 승인을 받지 못한 교회는 종교 모임<br />

몽타낭드 소수민족과 그들의 기독교 신앙에<br />

을 통해 국가적 단결을 훼손하려 한다는 비난<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영향을 미쳤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br />

중앙고원복음주의그리스도교회(Central<br />

Highlands Evangelical Church of Christ)<br />

설립자인 아가(Aga) 목사는 자유아시아방송<br />

(RFA)과의 인터뷰에서 “교회 성도인 네이 Y<br />

블랑(Nay Y Blang·48)은 지난 2일(이하 현지<br />

시각) 법적 대리인도 없이 해당 선고를 받았<br />

다”며 “이 선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br />

을 밝혔다.<br />

그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에게<br />

변호사가 있었다면 이번 재판이 명백히 공정<br />

하고 투명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 재판<br />

에는 정부 관계자만 참여했다”며 “이는 정부<br />

에 직면해 있다. 특히 블랑이 속한 몽타낭드 공<br />

동체는 주로 기독교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베<br />

트남 정부와 오랜 기간 충돌해 왔다.<br />

영국의 인권단체인 세계기독연대(CSW)는<br />

블랑이 과거에 유사한 혐의로 투옥되고 벌금<br />

을 받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가 신앙을 가<br />

질 권리를 박탈했다고 주장했다.<br />

CSW 설립자인 머빈 토마스(Mervyn Thomas)<br />

대표는 “블랑의 청문회에는 적법한 절차가 부<br />

족했고, 베트남의 종교 자유에 대해 광범위한<br />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br />

그는 “베트남 정부는 단순한 기도 행위를 자<br />

신들의 권력과 합법성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br />

으로 간주한다”며 “어느 누구도 종교나 신앙<br />

의 자유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는<br />

것을 두려워해선 안 된다”고 했다.<br />

또 “이러한 최근 상황은 베트남의 인권 상황<br />

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우리<br />

는 이러한 상황이 베트남 전역의 종교 및 소수<br />

민족을 표적으로 삼는 광범위한 박해의 일부<br />

이며, 농촌 지역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br />

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고 했다.


FEB 9 2024<br />

| 25<br />

최근 4년간 서구 국가에서 기독<br />

교인에 대한 종교 자유 침해 사건이<br />

16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br />

가족연구위원회(FRC) 종교자유센<br />

터가 발표한 보고서 ‘믿을 자유가 있<br />

나요? 서구 기독교인에 대한 강화되<br />

16개 서방 국가에서 보고된 기독교인에 대한 종교 자유 침해 사건<br />

최근 4년간 서구 국가에서만<br />

‘종교 자유 침해’ 168건<br />

공개 설교·기도에 대한 체포·벌금 등 다양한 사례 보고<br />

명령을 어긴 혐의로 2023년 3월에 체<br />

포됐다.<br />

당시 그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공<br />

도서관에서 열린 드래그퀸(보통 여장<br />

을 한 게이를 지칭하는 말) 행사에 항<br />

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었다.<br />

英 경찰 “교회 밖에서<br />

찬양 부를 수 있어” 공식 사과<br />

옥스포드 거리에서 찬양을 부르다 경찰에 저지당한 CCM 가수<br />

의 사연이 공개되자 런던 메트로폴리탄 경찰이 공식 사과했다.<br />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구독자가 30만 명이 넘는<br />

인기 유튜버이자 CCM가수 하모니 런던(Harmonie London)은 최<br />

근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 앞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던 중<br />

한 여성 의용경찰관으로부터 공연을 금지당했다.<br />

하지페트코바(Hadzhipetkova)라는 이름의 이 여성 경찰은 하<br />

모니에게 접근해 “교회 밖에서 찬양을 부르는 것은 허용되지 않<br />

는다”라며 “즉시 공연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장비를 빼앗겠다”고<br />

위협했다.<br />

경찰관과 하모니의 대화는 영상을 통해 알려졌고, 해당 영상은<br />

하모니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여성 경찰관이 카<br />

메라를 향해 혀를 내밀고 자리를 떠나는 모습도 포착됐다.<br />

논란이 계속되자 최근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성명을 통해 “현재<br />

사건을 조사 중이다. 찬양을 교회 밖에서 부를 수 없다고 말한 것<br />

은 잘못됐다”고 사과했다.<br />

이어 “우리는 불쾌감을 야기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br />

며 앞으로 해당 경찰관에게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헌신적인 기독교인이자 전 내각부 장관인 앤 위드컴(Ann<br />

Widdecombe)은 GB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경찰관이 하모니에<br />

게 한 말에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누구나 거리에서 CCM을 부를<br />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br />

그러면서 “그 경찰관은 법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기독<br />

교인을 지배하려고 하면서 즐기려는 것이 분명하다. 거리에서 찬<br />

송을 부르는 것은 전혀 불쾌감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br />

가스펠 WORLD<br />

는 편협함’에 따르면 2020년 1월부<br />

라이머 목사는 소란 등 6건의 혐의<br />

터 2023년 12월까지 16개 서방 국<br />

가에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종<br />

교 자유 침해 사건이 최소 168건 발<br />

로 기소됐으며, 각각 벌금 또는 6개월<br />

징역형을 선고받았다.<br />

호주의 마틴 베켓(Martin Beckett)<br />

교황 “‘소규모 이념 집단’이<br />

동성 커플 축복 반대”<br />

생했다.<br />

목사는 소셜미디어 실시간 스트리밍<br />

종교 자유 침해 사건에는 공개 설<br />

을 통해 코로나19 폐쇄 제한 명령을<br />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커플에게 축복을 허용하기로 한 지침<br />

교와 기도에 대한 체포와 벌금, 성<br />

위반하고 결혼식 주례를 했다고 인정<br />

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이를 비판하는 이들은 아프리카인을 제<br />

경에 근거한 신앙 표현에 대한 처<br />

한 뒤 2021년 8월 경찰의 조사를 받<br />

외하고 ‘소규모 이념 집단’에 속한다”고 말했다.<br />

벌, 코로나19 제한 사항을 준수하지<br />

았다.<br />

로이터통신은 최근 이탈리아 현지 매체를 인용해 “교황은 동성<br />

않은 목회자에 대한 처벌 등이 포<br />

보고서는 “세속 단체보다 종교 단<br />

애가 일반적으로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아프리카에서도 저항이<br />

함됐다.<br />

체에 대한 처벌이 더 가혹한 것으<br />

더욱 문화적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br />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에서 최소<br />

로 나타났다. 서구 기독교인에 대<br />

프란치스코는 2023년 12월 신앙교리성이 발행한 문서 ‘간청하<br />

58건, 영국에서 43건, 캐나다에서 36<br />

한 불관용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br />

는 믿음’(Fiducia Supplicans)을 언급했다. 가톨릭교회 내에서 광<br />

건, 그리스에서는 6건의 종교 자유 침<br />

적했다.<br />

범위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해당 문서에는 “사제가 축복을 받기 위<br />

해 사건이 발생했다.<br />

FRC 회장이자 전 미국국제종교자<br />

해 접근하는 동성 커플을 축복할 수 있으나, 동성 관계를 승인하지<br />

스웨덴과 호주 4건, 노르웨이, 독<br />

유위원회 토니 퍼킨스(Tony Per-<br />

않는 전례 축복과 목회 축복을 구별한다”고 명시돼 있다.<br />

일, 스페인에서 각 3건씩 일어났고,<br />

프랑스, 스위스, 룩셈부르크, 핀란드,<br />

라트비아, 뉴질랜드는 각 1건을 기록<br />

했다.<br />

캘리포니아에서는 제시카 타피아<br />

(Jessica Tapia) 교사가 학생들에게<br />

‘성별에 대한 혼란’ 및 ‘이성의 정체<br />

성을 가지려는 욕구’를 부모에게 숨<br />

기고 심지어 거짓말을 하도록 강요한<br />

교육구의 정책에 의문을 제기했다가<br />

2023년 2월 해고됐다.<br />

캐나다에서는 데릭 라이머(Derek<br />

Reimer) 목사가 LGBT 관련 행사로<br />

부터 200m 이내에 접근하지 말라는<br />

kins) 의장은 “기독교인에 대한 서구<br />

의 적대감이 놀라울 정도로 증가하고<br />

있다”며 “신앙을 실천하는 개인에 대<br />

한 권위주의적 조치에 문제가 있다”<br />

고 설명했다.<br />

보고서 작성자이자 FRC 종교자유<br />

센터 아리엘르 델 투르코(Arielle Del<br />

Turco) 소장도 “서구 민주주의 국가<br />

에서 종교의 자유가 침해를 당하고<br />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한다”며 “2020<br />

년 이후 코로나19 관련 사건이 감소<br />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에 대한<br />

신앙 차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br />

다”고 밝혔다.<br />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동성 커플에게 사목적 축복을 허용<br />

한 것을 둘러싸고 아프리카 주교들을 중심으로 가톨릭교회 내 반<br />

발이 지속되고 있는데 대해 “격렬하게 항의하는 사람들은 소규모<br />

이념 집단에 속해 있다”며 “우리는 그런 집단을 내버려 두고, 앞으<br />

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인을 제외하고는 동성<br />

커플에게 축복을 허용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모두가 이해하게<br />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6 |<br />

칼럼<br />

FEB 9 2024<br />

새로운 삶을 위한 여정<br />

몸이 포로가 된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br />

생각이 포로가 된 것이다.<br />

돈과 권력과 군대가 세상을 통치하는 것이<br />

아니라 하나님이 세상의 주인이고,<br />

통치자라는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야<br />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br />

우리가 구원 받은 모습을 이야기 할 때 새로운 피<br />

조물이라고 한다. 새로운 피조물은 과거의 것을 극<br />

복하고 새롭게 사는 존재를 말한다. “그런즉 누구든<br />

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br />

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이 말씀에<br />

의하면 우리는 다 새롭게 살아야 한다. 그런데 구원<br />

은 받았다고 하는데 새로운 삶은 살지 못한다. 왜냐<br />

하면 아직도 과거의 형성된 상처, 습관, 두려움, 성<br />

격, 생각들에 잡혀 있기 때문이다. 구원을 받았음에<br />

도 과거의 것들이 여전히 현재의 삶에 부정적인 영<br />

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br />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을<br />

구원해 주셔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셨다. 새로운<br />

삶은 두 단계를 통해서 이루어 진다.<br />

첫번째는 탈출이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br />

반드시 바로에게서 탈출해야 한다. 포로된 상태라<br />

는 것은 나 보다 더 큰 힘이 있는 사람이 나를 지배<br />

하고 억누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br />

삶은 불가능하다. 계획하고, 노력하고, 열심히 하<br />

는 것이 의미가 없다. 바로가 가진 힘으로 눌러 버<br />

리고, 빼앗아 버리면 끝이기 때문이다.<br />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의 압제에서 탈출하려면<br />

바로의 힘을 꺾어야 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바로의<br />

힘을 꺾을 수 있는 구원자인 모세를 보내주셨다. 우<br />

리는 죄와 사탄의 지배 아래서 종노릇 하는 삶에서<br />

스스로 벗어날 수 없었다. 예수님이 구원자로 오셔<br />

서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죄와 사탄의 권세를 결<br />

박하시면서 우리의 구원이 이루어졌다.<br />

새로운 삶은 과거의 탈출로부터 시작한다. 우리<br />

가 구원 받았다고 하면서 여전히 탈출하지 못하고<br />

있는 것들이 있다. 두려움, 약함, 습관, 상처, 쓴 뿌<br />

리, 분노, 고집, 정죄하는 것, 의심하는 것들이 있<br />

다. 여기서부터 탈출을 해야 구원의 삶이 시작된다.<br />

어떻게 탈출하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br />

하는 것이다. “두려움아! 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br />

름으로 끝났다. 내게서 떠나라.” 상처, 분노, 미움,<br />

고집들도 마찬가지다. 그것들이 예수 그리스도의<br />

이름 앞에서 굴복할 때까지 계속 선포하라. 바로<br />

왕을 보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쉽게 놓아 주지 않<br />

았다. 10가지 재앙을 내리고, 장자를 죽일 때까지<br />

붙들고 있었다. 그런데 모세는 바로가 항복할 때까<br />

지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했<br />

을 때 결국 바로가 항복했다.<br />

두번째는 훈련이다. 이것은 가치관을 전환하는<br />

훈련이다. 1절을 보자. “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br />

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br />

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신12:1) “너희의 하<br />

나님 여호와께는 너희가 그처럼 행하지 말고.” 하나님은<br />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br />

어가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규례와 법도를 가르<br />

쳐주셨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br />

관이 필요하다.<br />

몸이 탈출했다고 구원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br />

이스라엘 백성들이 몸은 바로에게서 탈출했는데<br />

생각과 습관은 자유를 얻지 못했다. 배운게 도둑질<br />

이라고 400년 동안 바로에게 보고 배운 것이 몸과<br />

생각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생각과 습관은 여전히<br />

바로의 노예상태였다.<br />

몸이 포로가 된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생각이<br />

포로가 된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br />

집트에서 빼내는 데에는 며칠이면 가능했다. 그런<br />

데 생각과 습관의 포로에서 빼내는 시간을 얼마로<br />

잡았는가? 40년을 잡았다. 40년 동안 한 가지 진<br />

리를 교육하려고 했다.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br />

아니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br />

다.”(신8:2-3)<br />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은 돈, 사람, 권력이 세상<br />

을 움직인다는 생각이다. 세상의 가치관이다. 강대<br />

국 이집트의 가치관이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br />

말씀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이 이 땅의 왕이고 통치<br />

자인 것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하시면 불가<br />

능이 없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를 이<br />

기는 능력이 나온다. 상황과 환경을 뛰어 넘어서 역<br />

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br />

사람이 떡으로 산다는 생각에서 사람이 하나님<br />

의 말씀으로 산다는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야 기<br />

도가 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새로운 삶<br />

을 살게 된다. 돈과 권력과 군대가 세상을 통치하<br />

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상의 주인이고, 통치<br />

자라는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야 새로운 삶이 시<br />

작된다.<br />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탈출해야<br />

한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형성된 너무 나쁜 가치관<br />

들이 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심<br />

어진 것이다. 상처들이다. 미움이다. 증오이다. 죄<br />

책감이다. 비교의식이다. 이런 생각들이 우리를 노<br />

예로 삼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이런 부<br />

정적인 생각에 죽음을 선고하라. 두번째, 가치관을<br />

바꾸라.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br />

로 산다는 믿음을 가지라. 말씀을 가지고 나를 비추<br />

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주시는 말씀을 들으라. 이<br />

것이 반복이 되면 삶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27<br />

FEB 9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미국 호피(Hopi) 원주민 선교사 박영진 선교사<br />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미국 호<br />

피(Hopi) 원주민 선교사 박영진 목사입니<br />

다. 2024년 새해도 한 달이 지났습니다. 주<br />

님의 도우심 속에서 승리하시는 한 해가<br />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1월에 있었던 일들<br />

을 나누며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br />

❖ 1월 사역소식<br />

1월 한 달 목회사역(예배, 심방)을 중심<br />

으로 사역을 하였습니다. 2024년 Soongopavi<br />

Halayki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br />

하면서 마태복음 16장 18절 말씀을 주제<br />

성구로 삼았습니다.<br />

“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and<br />

the gates of Hades will not overcome it.”<br />

지난 2023년 한 해는 준비의 시간이었<br />

습니다. 그동안 기도하며 계획하고 있었던<br />

일들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준비들<br />

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교회 성도들과 함<br />

께 논의했던 것들을 구체화시켰고, 이를<br />

호피 선교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 교회들에<br />

게 보고하며 중보기도와 도움을 요청하기<br />

위해 여정을 떠났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br />

께서는 그 여정 가운데 수많은 분들을 만<br />

나게 하시고 그분들을 통해서 저희를 위로<br />

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며 저희가 준비하고<br />

있던 일들을 도와주셨습니다.<br />

물론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br />

아있고, 준비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지<br />

만 하나님께서 모든 과정 가운데 행하실<br />

일들을 기대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br />

가 올 때까지 이를 믿고 기도하면서 하나<br />

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을 기다리고자<br />

합니다. 다만 이를 온전히 이루기 위해서<br />

는 우리 모두에게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br />

필요합니다. 이러한 소망을 담아 마태복음<br />

16장 18절 말씀을 Soongopavi Halayki의<br />

2024년 목표로 정하였고, 새해 첫 예배 때<br />

“Who do you say I am?”이라는 제목으로<br />

마태복음 16장 13-20절 말씀을 가지고 이<br />

러한 새해 목표를 전하였습니다.<br />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는 지 묻는 예<br />

수님의 질문에 대해서 베드로는 “주는 그<br />

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br />

니이다.”라고 고백하였고, 이에 예수님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br />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의 분명한 주님에 대한 고백 앞에서는 그<br />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모든 것들은 힘을 잃게 될 것임을 또한 믿<br />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 습니다. 우리 Soongopavi Halayki와 성도<br />

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셨 들을 통하여 이 호피 땅에 하나님께서 행<br />

던 반석은 베드로가 아닌 그의 고백, “주 하시는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소망합<br />

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 니다.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br />

들이시니이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 언제나 이곳 호피 부족을 위해 관심 갖<br />

스도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 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 해도<br />

는 모든 이들 위에 교회가 세워질 것이며, 계속해서 저와 이곳 호피 분들을 위해, 특<br />

그 위에 세워진 교회는 그 어떤 음부의 권 별히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br />

세도 이길 수 없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가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br />

우리도 이러한 믿음의 고백 위에 우리의 십시오.<br />

교회를 세우는 2024년 한 해가 되자고 말<br />

씀을 전하였습니다.<br />

우리들이 교회를 세워나가는 과정 중에<br />

이를 방해하는 이들을 만나 그들로 인해<br />

✿ 기도제목<br />

1. 교회를 위해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br />

십시오.<br />

2. Soongopavi Halayki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고, 믿<br />

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br />

3. 교회 건물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슝고포비 마을에서 다시 사역할 수 있<br />

도록, 슝고포비 마을지도자인 “Lee Wayne Lomayestewa”의 마음을 움직여<br />

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br />

4. 교회 토지와 건물의 원소유주인 Koinva 가족에게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br />

할 수 있는 지혜와 담대함을 허락해 주시길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br />

5. 저와 저희 가족들이 맡겨진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br />

십시오.


28 |<br />

칼럼<br />

FEB 9 2024<br />

[김재홍 목사의 웰에이징 미션]<br />

Well-Aging<br />

Mission<br />

김재홍목사<br />

컬럼비아 신학대학원 D.Min.<br />

웰에이징 미션 대표<br />

영적인 웰에이징의 삶에는<br />

하나님의 말씀과 생명력이 분출되는 것을<br />

분명히 보게 된다.<br />

영적 생명력이 분출되는 웰에이징<br />

시니어 사역을 하면서 발견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에 아브라함의 일생에서도 그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br />

대한 믿음은 나이들어 갈수록 그 색깔을 감출 수가 없 다. 창세기 14장은 가나안 지역에 대대적인 전쟁이 일<br />

고 오히려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젊어서 어나는 사건을 기술하고 있다. 가나안 북부 지역에 있<br />

는 교회 생활이 즐겁고 사람 만나는 것이 재밌어서 신 는 왕들이 연합하여 남부 지역의 소돔과 고모라 왕국<br />

앙생활을 했을지 모른다. 심지어는 비지니스 목적 때 을 침략하고 사람과 재물을 노략해가는 사건이 벌어진<br />

문에 교회를 다녔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갈 다. 이때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혀갔다. 이에 가나<br />

수록 연세가 많아질수록 하나님에 대한 진실한 믿음이 안 남단 지역 헤브론에 살고 있던 아브람이 동맹군과<br />

없으면 신앙 생활이 빈약해지는 것을 보게 된다. 반면 함께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br />

에 하나님을 진심으로 신뢰하고 사랑하는 교인은 세월 고 단까지 쫓아가서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br />

이 갈수록 더욱 일관되고 성숙한 삶을 사는 가운데 그 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오는 역<br />

의 삶의 반경이 오히려 넓어지고 생명력으로 충만해지 사가 있었다.<br />

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br />

사실 창세기 13장의 내용을 보면 조카 롯이 아브라<br />

얼마 전에 어느 교회로부터 ‘은퇴 준비 세미나’를 요 함과 갈등을 일으키며 떠나가는 사건이 있었다. 자칫<br />

청받아 이틀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었다. 주 서운한 심정에 괘씸한 마음까지 들게 되면 자기 목숨<br />

로 60대 중반 이후의 분들이 많이 모이셨는데 후반전 을 걸면서 조카를 찾아온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br />

인생의 마지막 10년을 하나님 앞에 선교적인 인생으 형편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애굽에 내려갔을 때 자기<br />

로 집중하는 열정적인 은퇴자들의 모습을 배우고 닮아 아내를 누이라 속이면서까지 비겁하게 목숨을 보전하<br />

가자고 강조하였다. 이 세미나 요청을 받았을 때 필자 려고 했던 아브라함이 어떻게 이런 용맹스런 모습으로<br />

는 무척 감격하였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 은퇴 가나안 연합군을 격파할 수 있었는지 선뜻 이해하기가<br />

자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연구하는 성 어려워지기도 한다.<br />

도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너무 반가웠고 감동적이 하지만 창세기 13장 끝부분에 그 해답이 있다고 생<br />

기 때문이었다.<br />

각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그의 눈<br />

그런 중에 더욱 궁금하였던 것은 누가 이런 세미나 으로 보이는 동서남북의 땅을 다 주시겠다고 약속을<br />

를 기획하고 요청하였는지였다. 놀라운 것은 목회자들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이 아브라함의 가슴 속에<br />

이 아니라 은퇴 장로님 가운데 한 분이 이런 세미나의 명확하게 실재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믿음이 되어 아브<br />

필요성을 느끼고 교회에 요청하였다는 것이었다. 세미 라함의 마음을 가득 채우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믿음<br />

나 기간 동안 그 장로님과 교제를 나누면서 후반전의 이 아브라함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온 몸에 힘을 북돋<br />

삶에 대한 그분의 열정이 얼마나 진지하고 신실한지를 는 불길이 된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으로 채워진 아브<br />

느낄 수 있어서 필자 역시 큰 깨달음을 얻는 행복한 시 라함은 그분의 언약이 이루어질 것을 믿는 믿음으로<br />

간이 되었었다. 자신의 남은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 가나안 북군을 추적하고 빼앗긴 사람들과 재물을 되찾<br />

해 헌신하고 드리고 싶다는 그 장로님의 고백 속에는 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br />

대단한 영적인 힘이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br />

영적인 웰에이징의 삶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생명력<br />

정말 그렇다. 믿음은 생명력이 있어서 사람을 움직 이 분출되는 것을 분명히 보게 된다. 어떤 분에게는 하<br />

이게 하고 심장을 벌컥이게 하는 추동력이 있다. 심령 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려는 전도자의 열<br />

안에 들어 온 믿음은 살아 숨쉬는 생명 그 자체여서 사 정으로 나타난다. 어떤 분은 이웃을 섬기고 보살피는<br />

람을 일으키고 행동하게 만들며 새로운 비전을 찾아 자원 봉사자의 모습으로, 또 어떤 분은 아예 선교지를<br />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향해 떠나는 선교사의 열심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br />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 떤 분은 하나님을 더 깊이 알기를 원하는 열정에 신학<br />

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라는 을 시작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언약과 말씀이 우리를<br />

요엘서의 말씀 그대로이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들 압도할 수록 나이와 상관없이, 아니 세월을 거슬러 새<br />

어오면 지식과 세상 경험이 부족한 어린 자녀들과 젊 로운 꿈을 꾸는 비전의 사람으로 약진하게 만드는 것<br />

은이도 미래를 꿈꾸며 움직이게 되고, 육체적인 힘이 을 본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영적 생명력으로 분출<br />

소진되어 가는 시니어들도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찾 되는 웰에이징의 시간들을 맞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br />

아 꿈틀거리게 되는 것이다.<br />

축원드린다.


29<br />

FEB 9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진리를 발견하는 자 되라<br />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잠4:22)<br />

노벨 문학상을 받았던 아나톨 프랑스(Anatole Fransois)은<br />

자신의 작품 『에피쿠로스의 정원』에서 “악은 필<br />

요하다. 악이 없으면 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선이 존재하<br />

는 유일한 이유는 악이다.” 라고 역설하였습니다. 사실 수<br />

용하기가 어려운 말입니다. 역사 이래로 선과 악의 이분법<br />

적 대결은 항상 있어 왔지만 악 때문에 선이 존재하는 것<br />

은 아닌 것입니다.<br />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처럼 천국의 아들들인 ‘좋은 씨’는<br />

예수님께서 뿌린 것이지만 악한 자의 아들들인 ‘가라지’는<br />

마귀가 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마13:37-39)<br />

악(라아)이란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고 비틀어<br />

진 것으로서 사회와 타인을 괴롭히고, 상처 주고, 파괴하<br />

고, 멸망시키는 모든 원인과 행동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br />

이러한 거역의 행동들은 인간이 타락함으로 발생하기 시<br />

작한 것입니다. 인간의 본질의 파괴, 영적 죽음, 하나님과<br />

의 단절이 바로 악을 행하게 된 원인인 것입니다. 그래서<br />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창<br />

8:21)고 말씀하신 것입니다.<br />

문제는 세상에 아무리 악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그 악이<br />

세상을 지배하는 중심축이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br />

것입니다. 만약에 악이 만연( 漫 然 )하게 되면 토마스 그레<br />

샴(Thomas Gresham)의 법칙처럼 “악화( 惡 貨 )가 양화( 良<br />

貨 )를 구축( 驅 逐 )”(Bad money drives out Good)하는 일<br />

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가치 없는 것이 가치 있는 것을<br />

내쫓는다는 것은 경제 이론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br />

사회적으로도 악인들이 판치는 세상이 되면 의인, 선인이<br />

전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잠28:12).<br />

우리 기독교 신자들은 선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대리자<br />

로서 선을 창조하는 자, 즉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br />

토브)를 창조하는 자가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br />

니라 우리를 구속해 주신 목적도 선을 창조하는 삶을 살게<br />

하려는 것에 있습니다.<br />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br />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br />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엡<br />

2:10)<br />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br />

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 하<br />

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2:14)<br />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구속함을 받아 하나님의<br />

친 백성이 되었습니다.<br />

이제부터 선을 창조하는 삶, 선한 일을 하는 삶을 살아<br />

야만 합니다.<br />

악하고 불의한 것을 몰아내야 합니다. 혼돈과 무질서를<br />

내쫓아야 합니다. 어둡고 절망스러운 것을 제거해야 합니<br />

다. 척박하고 불모지 같은 환경은 기름진 곳으로 바꾸고,<br />

저주받고 희망 없는 곳은 희망과 활기가 넘치는 장소로,<br />

다툼과 분열이 난무한 곳에는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사회<br />

로 바꾸는 일에 헌신해야만 합니다.<br />

내가 걸어가는 곳마다 악함이 멀리 떠나가게 만들어야<br />

합니다.<br />

“주님! 세상이 점점 악해지고 어두워져 가고 있습니다.<br />

나로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옵소서.”


30<br />

FEB 9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힘들고 지칠 때 듣는<br />

CCM<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주가 일하시네 - 조수아<br />

내 안에 사는이 - 어노인팅(Anointing)<br />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 아이노스<br />

주가 필요해 - 호산나 싱어즈(Hosanna Singers)<br />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 어노인팅(Anointing)<br />

성령이여 임하소서 (feat. 유은성) - 예배자<br />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Don’t Be Afraid) - 김윤진<br />

이제 역전되리라 - 시와 그림<br />

나 무엇과도 주님을 - 옹기장이<br />

모든 상황 속에서 - Gina<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영혼의 울림 1집 - Jubilee Choir<br />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br />

(시편33편 3절)<br />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는<br />

Jubilee Choir의 첫 정규앨범 “영혼의 울림 1집”<br />

출처=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FEB<br />

31<br />

9 2024<br />

윌리엄스 목사의 “나의 사랑하는 책”<br />

당신에게 성경이란 무엇인가? 어떠한 추억이 서리어 있는가? 성경책 위에 먼지가 뽀얗게 앉도록 펼쳐볼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면, 오늘은 다시 한번 성경을 펼쳐<br />

보자. 귀한 하나님의 말씀이 아름다운 노래가 되어 당신의 삶을 풍성하게 채워주길 소망한다.<br />

이 찬송은 19세기 복음 전도자 윌리엄스(M. B. Williams) 목사가 작<br />

사하고 그와 함께 부흥 집회를 인도하고 다녔던 틸만(C. D. Tilman) 목<br />

사가 작곡했다.<br />

1893년 보스턴에서 “세계 그리스도인 사역자 대회”가 육천 명이나 모<br />

인 가운데 열렸다.<br />

마침 이 집회의 둘째 날 성경에 대하여 설교하려고 준비하였던 윌리엄스<br />

목사는 설교 내용에 맞는 찬송을 찾을 수가 없었다.<br />

결국 적당한 찬송이 없자 옆에 있던 틸만 목사에게 작곡을 부탁했다.<br />

그러자 틸만 목사는 윌리엄스 목사가 작사하면 자기가 곡을 지어 보겠<br />

다고 대답했다.<br />

윌리엄스 목사는 자신의 성경을 바라보다가 ‘어머니의 성경책(My<br />

Mother’s Bible)’이라는 제목을 생각해 냈다.<br />

그 성경은 자기 어머니가 임종할 때 물려준 것이었다.<br />

윌리엄스 목사는 자기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성경을 가르치던 모습, 성<br />

경을 읽으며 눈물 흘리던 모습을 생각하며 이내 찬송시를 적어 나갔다.<br />

15분도 채 못 되어 마지막 절까지 모두 지은 그의 얼굴은 눈물로 뒤범<br />

벅이 되어 있었다.<br />

그 찬송시를 받아 읽던 틸만 목사의 두 눈에서도 뜨거운 눈물이 흘러<br />

내렸다.<br />

곧이어 틸만 목사가 이 찬송 시에 곡을 붙임으로써 찬송 ‘나의 사랑하<br />

는 책’이 탄생했다.<br />

성경은 디모데를 소개하면서 먼저 신앙을 가졌던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br />

머니 유니게를 언급함으로 그가 “거짓이 없는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았음<br />

을 전하고 있다(딤후1:5).<br />

이와 같이 이 찬송도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에 중대성을 깨우쳐 준다.<br />

부모가 성경을 읽으며 은혜를 받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자녀들이 보게<br />

될 때 자녀에게 미치는 신앙적 감화란 이루 말할 수 없다.<br />

비록 어린아이들이 성경의 어려운 말은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부모의 신<br />

앙과 행실을 통해 전달된 믿음의 씨앗은 훗날 장성하여 기쁨의 단으<br />

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시 126:5).<br />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해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 위에 앉<br />

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 않고 기억<br />

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듣<br />

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There’s a<br />

dear and precious book, Tho’ it’s worn and faded now,<br />

Which recalls the happy days of long ago; When I stood<br />

at mother’s knee, With her hand upon my brow, And I<br />

heard her voice in gentle tones and low. Blessed book,<br />

precious book, On thy dear old tear-stained leaves I<br />

love to look; Thou art sweet day by day, As I walk the<br />

narrow way That leads at last to that bright home<br />

above.)”<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33<br />

FEB 9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증인(witness)<br />

“하나님께서 살아 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의 심판자로 정하신 것을 선포하고 증언하라”<br />

그리스어 마르투스(증인 목격자)는 우리말 신약성경에 증인<br />

으로 번역됐습니다. 예수께서 용서를 가르칠 때, 죄지은 형제가<br />

충고를 듣지 않으면 증인 두셋의 말을 들려주라 하셨습니다.(마<br />

18:16)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증인이 돼주셨습니다.(<br />

롬 1:9, 빌 1:8)<br />

마르투스는 영어 성경에 위트니스(witness·증인, 목격하다)로<br />

번역됐습니다. 위트니스는 지식 또는 기지를 뜻하는 고대 영어에<br />

서 유래했습니다. 마르투스는 영어 마터(martyr·순교자)의 어원<br />

입니다. 스데반 같은 예수의 증인들(행 22:20)이 혹독한 죽음으로<br />

신앙을 증명했기 때문에 순교자를 뜻하게 됐습니다.<br />

증언을 뜻하는 또 다른 영어 단어 테스티모니(testimony·증언<br />

증거)는 라틴어 테스티스(증인)에 ‘-모니움’(행위 상태 조건을 뜻<br />

하는 접미어)이 합쳐진 테스티모니움(증언 증거 입증 보증)에서<br />

유래했습니다.<br />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 하지 말라는<br />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이방 사람 고넬료의 집에서 설교<br />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에서 행하신<br />

모든 일의 증인입니다.… 이 예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기를, 하나<br />

님께서 자기를 살아 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의 심판자로 정하<br />

신 것을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증언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예수를<br />

두고 모든 예언자가 증언하기를,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br />

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행 10:39·42~43,<br />

새번역)<br />

베드로가 유대 사람뿐 아니라 이방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br />

의 증인이 됐을 때 성령이 함께하셨습니다.<br />

출처=국민일보


34 |<br />

칼럼<br />

FEB 9 2024<br />

다윗의 기도 (시편 86편 3절)<br />

오늘 본문의 저자는 다윗입니다. 다윗은 평생을 전<br />

쟁터에서 보낸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생명의 위협을<br />

받는 상황속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br />

을 구하며 기도했는데 그 기도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br />

습니다. 여러분, 다윗이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성경<br />

에 나오는 인물중에서 가장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br />

라고 하는 칭찬을 받았던 사람 아닙니까? 오늘은 이<br />

다윗의 기도를 통해서 그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br />

황속에서 무엇을 위해 기도했는지를 보면서 은혜를<br />

나누고자 합니다.<br />

종교개혁자중에 한 명인 존 칼빈은 기도에 대해 말<br />

하면서, “기도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가<br />

할 수 있는 최고의 실천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저<br />

도 이 말에 강한 동의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우리가<br />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그 안에서 균형잡힌 삶을<br />

살아가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br />

때로는 방황하게 되고 때로는 낙심할 때도 있고 아<br />

무것도 하기 싫을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br />

음이 힘들어 지고 사역이 어렵게 느껴질 때 우리 자<br />

신을 되돌아 보면 늘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도<br />

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br />

은혜를 사모하는 간절함도 없고 아무리 예배를 드<br />

리지만 그 마음속에 어떤 감동도 은혜도 없이 단지<br />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만약<br />

에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의무와 형식적으로 드려지<br />

는데만 그친다면 우리의 심령은 우리 자신도 모르게<br />

메말라지고 강팍해지고 성경에서 말하는 그 어떤 은<br />

혜도 누리지 못하고 하나님과 점점 멀어져가는 자신<br />

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처럼 많은 신앙인<br />

들이 알면서도 잘 누리지 못하고 반드시 해야하는<br />

일인지 알면서도 잘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기도라<br />

고 생각합니다.<br />

그래서, 기도없는 삶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균형 있<br />

게 잡아주지 못합니다. 신앙은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br />

도 아니고 또한, 삶으로 보여주는 것으로만 그쳐서도<br />

안되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은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br />

가슴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고 우리가 배움을 통해서<br />

알게 된 지식은 반드시 우리의 삶속에서 나타나야하<br />

고 드러나야 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br />

시편86편 3절에 보니까,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br />

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라고 말씀하고<br />

있습니다. 다윗이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구<br />

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은혜를 달라고 기도<br />

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현재 다윗이 처한<br />

상황은 수 많은 대적들로 인해서 생명의 위협을 받<br />

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긴박한 순간에 다윗<br />

은 하나님께 간절하게 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br />

입니다. 다윗은 이 상황속에서 자신에게 가장 필요<br />

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br />

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긴박한 상황에는 긴장감<br />

과 두려움이 마음속에 몰려들어와서 자신도 모르는<br />

사이에 그 마음에 낙심과 좌절이 찾아올 수도 있기<br />

때문입니다.<br />

여러분,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br />

이 무엇입니까? 은혜 아닙니까? 왜냐하면, 하나님의<br />

은혜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br />

은혜 없이도 봉사와 헌신을 할 수가 있습니다. 마치<br />

세상의 많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불쌍한 사람들을<br />

도와주는 일을 많이 하는 것처럼 우리도 은혜없이<br />

봉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그<br />

봉사를 통해서도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br />

무언가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누리는 유익이 있<br />

기 때문입니다.<br />

그러나, 신앙생활을 통해서 누리는 유익은 그런<br />

것 뿐만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이 누리는 보람정<br />

도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지는 온전한 헌신을 통해<br />

서 하늘의 백성들만이 누릴 수 있는 큰 축복이 있는<br />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일하는 자에게 더 큰 은혜<br />

를 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br />

을 하시는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은혜<br />

를 주시지 않으면 그 모든일들을 감당할 수 없기 때<br />

문입니다.<br />

그래서,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록 더 큰 은혜가<br />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br />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에는 아무런 노력없이 우리에<br />

게 주어진 것이지만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후<br />

에는 자녀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감당할 때 더 큰 은<br />

혜를 주시는 것이고 구하고 간절히 찾는자들에게 더<br />

욱 함께하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br />

다윗이 어떤 사람입니까?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은<br />

혜를 경험한 사람 아닙니까? 우리는 그런 그가 날<br />

마다 기도하면서 은혜를 구했다는 것을 알아야 합<br />

니다. 다윗이 다른 사람이 경험하지 못한 많은 은혜<br />

를 경험한 것은 그가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br />

기 때문입니다.<br />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를 주<br />

시고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균형 있는 신앙생활을 할<br />

수 있는 능력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br />

도 여러분, 2024년 한해를 시작하면서 기도를 통해<br />

서 날마다 그 은혜를 구하시고 하나님만이 주실 수<br />

있는 그 은혜를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br />

절히 소원합니다.


35<br />

FEB 9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열왕기상 13.<br />

1. 엘리야는 아합 왕에게 바알 선지자를 데리고 어디로 오라고 했습니까?<br />

2. 엘리야는 아합 왕에게 바알 선지자와 아세라 선지자 각각 몇 명 씩 데리고<br />

오라고 했습니까?<br />

9. 엘리야의 기도로 비가오기 시작하자 아합은 마차를 타고 어디로 이동하였습니까?<br />

3. 바알 선지자들이 송아지를 잡아 놓고 자기들의 신을 찾았을 때 아무런<br />

응답이 없자 엘리야는 어떤 조롱을 했습니까?<br />

10. 북왕국 아합왕의 아내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려 하자 엘리야는 어디로<br />

피신하였습니까?<br />

4. 바알 선지자들이 그들의 신이 응답을 안 하자 어떤 행위를 하였습니까?<br />

11. 엘리야는 광야의 로뎀 나무 아래서 하나님에게 요청한 것은 무엇인가요?<br />

5. 바알 선지자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br />

엘리야는 돌 몇 개로 제단을 만들었습니까?<br />

12. 광야에 있었던 엘리야에게 천사가 나타나 음식을 주어 먹은 후에 엘리야는<br />

40일을 걸어서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어디인가요?<br />

6. 엘리야는 송아지 각을 떠서 번제물을 만들고 그곳에 물을 몇 번이나 부<br />

었습니까?<br />

13. 하나님은 엘리야를 시켜서 세 명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했습니다. 이<br />

세 명은 누구입니까?<br />

7. 하나님의 불이 번제를 태운 후에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을 잡아서 어디로<br />

끌고 가서 죽였습니까?<br />

14. 하나님은 불평하는 엘리야에게 바알을 거부한 사람 몇 명을 남겨 두었다고<br />

말씀하셨나요?<br />

8.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사환에게 비가 오는지 확인하도록 몇 번이나 바다<br />

쪽을 확인하러 보냈습니까?<br />

15. 엘리야는 엘리사가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만나서 따르게 하였는가요?<br />

정답<br />

1. 갈멜산<br />

2. 450명, 400명<br />

3. 큰 소리라 부르라 묵상하는지, 나갔는지,<br />

길을 떠났는지, 자는지 깨워라<br />

4. 자신들의 몸을 칼과 창으로 상하게 했다.<br />

5. 12개<br />

6. 3번<br />

7. 기손 시냇가<br />

8. 7번<br />

9. 이스르엘<br />

10. 브엘세바의 광야<br />

11. 자기 생명을 거두어 주옵소서.<br />

12. 호렙산<br />

13. 아람 왕 하사엘, 예후, 엘리사<br />

14. 7,000명<br />

15. 밭을 갈고 있을 때


36 |<br />

칼럼<br />

FEB 9 2024<br />

목사님~ 자꾸 마음이 찔려요<br />

이기욱 목사<br />

알링턴 사랑에 빚진 교회<br />

찔림이 은혜의 증거이고<br />

믿음이 성장하는 증거입니다.<br />

www.flowergardenchurch.org<br />

flowergardenbaptistchurch@gmail.com<br />

Tel : (817) 966-1308<br />

하루는 집사님 한 분이 제게 와서 “목사님~ 저는 요<br />

즘 설교를 들으면 그렇게 마음이 찔려요. 다 내 이야기<br />

같아서 많이 찔립니다. 전에는 목사님이 이 말씀 하시<br />

면, 아~ 이 말씀은 누가 들으면 좋겠다. 오늘은 저 말씀<br />

을 하시네, 저 말씀은 아무게 성도 들으라고 하시는 말<br />

같다, 그랬는데 요즘은 다 제 이야기 같아요” 하고 말하<br />

시는 겁니다.<br />

문득 사도행전 2장 37절 말씀이 떠 오르는 겁니다. “그<br />

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br />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이라고 말씀 합니<br />

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에 3일 만에 부활<br />

하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br />

승천하셨습니다. 그 후에 예수님이 약속하신 대로, 오순<br />

절에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br />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성령이 충만해 졌습니다.<br />

그리고 그들이 예루살렘에서 목숨을 각오하고 복음을 전<br />

합니다. 그 때 그 복음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여 든 사람<br />

들이 성령의 역사 가운데 고백하는 말이 바로 “이 말을<br />

듣고 마음에 찔려” 입니다.<br />

오랜 세월 한 자리에서 19년째 목회를 하다보니, 우리<br />

가 신앙 생활 하는 가운데 은혜를 받고 그래서 믿음이 성<br />

장하고 있는 증거가 있다면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이 듭니<br />

다. “말씀을 들을 때마다 찔림이 있다”라는 겁니다. “다<br />

른 사람이 찔렸으면 좋겠다, 저 사람은 좀 찔려야 하는<br />

데…” 가 아니라 내 자신에게 찔림이 있어야 한다는 겁<br />

니다. 말씀에 둔감한 사람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br />

말씀을 사모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일어날 수 없<br />

는 일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예배를 형식으로 드리는 사<br />

람들에게는 찾아 볼 수 없는 현상입니다.<br />

어떤 말씀을 듣든지 그 말씀에 은혜를 받고 “아멘” 할<br />

수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은혜입니다. 바로 “찔림”이<br />

있다는 말입니다. “찔림” 이라는 단어는 “깊숙히 들어<br />

왔다”는 말입니다. 뭐가 들어 온 겁니까? 바로 하나님의<br />

은혜가 말입니다. 그 은혜가 우리의 마음에 깊숙히 들어<br />

왔다는 겁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우리 삶에 깊숙<br />

히 들어 왔다는 겁니다. 착한 일을 행하시는 성령의 역사<br />

가 우리 생활 가운데 깊숙히 들어 왔다는 겁니다. 또 “마<br />

음에 찔려”는 “마음을 도려내는” 이라는 뜻이 있습니다.<br />

하나님을 의심했던 내 마음이 도려지는 겁니다. 하나님<br />

께 불평했던 내 마음이 잘려져 나갑니다. 전에는 몰랐는<br />

데 이제 말씀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은혜가 깊숙히 들어<br />

오고, 은혜를 받기 시작하니 의심과 불평이 잘려져 나가<br />

더라는 겁니다.<br />

곰곰히 생각해 보니, 결국 찔림이 은혜의 증거이고 믿<br />

음이 성장하는 증거입니다. 그렇다면, 분명 우리가 신앙<br />

생활 하는 가운데 말씀에 은혜를 받고 못 받고는 우리의<br />

마음 상태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만약 말씀에 은<br />

혜를 받지 못한다면 결국 자신의 심령을 살펴 봐야 한다<br />

는 겁니다. 아마도 십중팔구는 현재 신앙의 상태가 하나<br />

님과의 관계에서 별로 좋지 않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아<br />

니면 아직 하나님의 은혜를 모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br />

아직도 ‘자기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입<br />

니다. 그렇다보니 하나님 말씀이 선포 되도 자기가 받아<br />

드리지 못하는 것은 아무리 하나님의 명령이라도 다 쳐<br />

내게 됩니다. 말씀이 꽂히지 않으니 찔림은 없는 겁니다.<br />

은혜 없이 그렇게 살아가는 겁니다.<br />

“목사님~ 찔리니까 자꾸 회개하고 반성하게 되네요. 제<br />

가 이상해 지는 거는 아니지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말씀<br />

이 가슴을 찌를 때가 우리들에게 진정한 감사구나” 하는<br />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구<br />

원하시기 위해서 우리의 삶을 회개의 삶, 하나님께로 돌<br />

이키는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바꾸어 가시길 원하시는<br />

싸인이라는 겁니다. 결국 찔림은 그러한 하나님의 신호<br />

이고 은혜라는 겁니다.<br />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br />

“하루는 아빠 닭과 아들 병아리가 대화를 합니다. 아들<br />

병아리가 “아빠, 우리는 왜 벼슬이 있어?”하고 물으니까<br />

아빠닭이 “그건 적들에게 우리가 무섭다는것을 과시하<br />

기 위해서야!” 아들 병아리가 또 묻습니다 “그럼 주둥이<br />

는 왜 이렇게 뾰족하고 날카로워?” 그러자 “응~그건 적<br />

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해서 혼내주기 위해서야!” 아들 병<br />

아리가 계속해서 “그럼 목소리는 왜 이렇게 커?” “응~그<br />

건 적들에게 겁을 주고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서지!” 이<br />

야기를 다 들은 아들 병아리가 한참을 생각하다가 “그런<br />

데, 아빠~ 그런 힘을 가진 우리가 지금 닭장 안에서 뭐하<br />

고 있어?” 하더라는 겁니다.”<br />

우리가 아무리 힘이 있고, 또 남들보다 잘 난 것이 있<br />

고, 또 남들보다 가진 것이 많다 하더라도, 우리는 결국<br />

육체의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인생들 입니다. 그렇게<br />

육체 안에서 살다가 죽게 되는 인생이라는 거지요. 결국<br />

찔림이 있을 때 우리 인생이 그저 육체의 울타리에서 살<br />

아가는 그런 인생이라는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렇게<br />

될 때 “아빠~ 그런 힘을 가진 우리가 지금 닭장 안에서<br />

뭐하고 있어?” 바로 인생의 진지한 고백을 할 수 있게 되<br />

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마음에 찔림이 있고 난 후의 고<br />

백이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br />

우리가 어찌할꼬 ….”<br />

은혜를 받았는데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br />

“말씀 가운데 우리의 죄가 드러났는데 그럼 “이제 우리<br />

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결국은 “무엇을 하며 어떻게<br />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그런 질문들이 우리 마음 가운<br />

데에서 일어나게 되는 겁니다.


가이드<br />

37<br />

FEB 9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세상 풍조를 뿌리치는 교회<br />

찬송: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322장(통 357)<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요한계시록 2장 20~29절<br />

묵상 :<br />

두아디라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비성경<br />

적인 가르침을 가진 사람이 교회 안에 들어<br />

와 활동하도록 용납한 것이었지요. 이로 인<br />

해 교회가 급속도로 변질했습니다. 말씀을<br />

듣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 정상이라 하겠지<br />

만, 신앙 자체에 변질이 생기면 이것은 회복<br />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br />

교회는 어떤 일이 있어도 진리가 아닌 것<br />

은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아디라 교회<br />

에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이 들어<br />

와 활동한 것이 문제가 되었지요. 이 여자는<br />

겉모습은 그리스도인이지만, 속은 과거 이<br />

방 신전의 사제 본성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br />

것 같습니다. 진리의 잣대로 시험하지도 않<br />

고 이런 거짓 선지자를 받아들이게 되면 교<br />

회는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상업<br />

적인 관계로 엮여있는 데다 이 여자와 개인<br />

적 친분까지 얽히면서 교회는 꼼짝없이 주<br />

님의 자리를 이 여자에게 내어줄 처지에 놓<br />

였습니다. 그래서 기이한 은사의 나타남과<br />

대중의 외형적 모임만 가지고서 진리를 판<br />

단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br />

그렇지만 주님께서는 두아디라의 눈먼 종<br />

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여기서 ‘<br />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다’고 할 때 ‘그’<br />

는 이 여자의 말을 듣고 꼬임에 빠진 주의<br />

종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결<br />

코 거짓 선지자 이세벨에게는 회개할 기회<br />

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세속에 눈<br />

먼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회개할 기<br />

회를 주십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눈먼 종<br />

들 때문에 교회 안에 이교적 사상이 들어와,<br />

양들에게 상처를 입힌 것은 너무 큰 충격이<br />

었지요. 만약 끝까지 깨닫지 못할 때 하나님<br />

은 그들을 ‘침상에 던져버릴 것’이라 하십니<br />

다. 이것은 그들이 큰 재앙의 날에 멸망하게<br />

될 것을 의미합니다.<br />

두아디라 교회 안에도 세상 풍조에 말려<br />

들지 않고 자기를 지키는 자들이 있었던 것<br />

은 너무나 큰 은혜였습니다. 당시에 거짓 선<br />

지자 이세벨이 가르친 진리가 깊은 진리라<br />

고 하면서 사람들을 유혹하는 일이 빈번했<br />

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런 일들에 대하<br />

여 ‘사탄의 깊은 것’이라고 잘라 말씀하셨습<br />

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br />

가 부족한 가운데서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붙<br />

잡는 것입니다.<br />

이 복음의 진리를 잘 지키는 자에게는 만<br />

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십<br />

니다. 그러나 거짓된 지도자들은 내리치실<br />

것인데 마치 철 지팡이로 질그릇을 깨뜨리<br />

듯이 부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br />

주님께서는 마지막까지 진리의 말씀을 지<br />

키는 자에게 ‘새벽 별’에 대한 약속도 주셨습<br />

니다. ‘새벽별’은 모든 별들이 빛을 잃어가고<br />

있는 새벽녘에 더 빛나는 별입니다. 그러니<br />

까 이 새벽 별은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br />

오직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면서 신앙 양심<br />

을 더럽히지 않고 끝까지 지킨 사람에게 주<br />

어질 것입니다.<br />

기도 :<br />

신실하신 하나님, 세상 풍조에 말려들지 않<br />

고 우리 자신을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br />

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8 |<br />

칼럼<br />

FEB 9 2024<br />

‘애즈베리 부흥 - 1년 후의 나의 회고’<br />

마크 툴리(Mark Tooley)<br />

2009년 종교민주주의연구소<br />

(Institute on Religion and<br />

Democracy, IRD) 회장<br />

전 미국 기독교 보수 싱크탱크의 회장<br />

현재 IRD 발간 외교 및 국가 안보<br />

저널 프로비던스(Providence)<br />

편집자<br />

대부분은 신자들의 삶 속에서<br />

조용히 펼쳐진다. 그러나 가끔씩 크고<br />

대중적으로 쏟아져 나오는<br />

역사는 복음의 능력을<br />

일깨우기 위해 유용하다.<br />

복음주의자들은 수십 년 동안 미국의 부흥을 위해 기도<br />

해왔다. 하지만 그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br />

는지 알고 있는가?<br />

2023년 2월 8일 켄터키 중심부에 있는 애즈베리 대학<br />

교(Asbury University)의 부흥이 시작된 지 약 1년이 지<br />

났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이 부흥은 켄터키주 윌모어에<br />

6천명이 사는 작은 지역의 인프라를 압도하며 5만~7만 명<br />

의 사람들을 끌어모았다.<br />

안타깝게도 학교 당국은 2주 넘도록 밤낮으로 예배가 이<br />

어져 이를 중단해야만 했다. 이 부흥은 대학 강당에서 시<br />

작되어 일반 예배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이 떠나지 않자 전<br />

국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전 세계에서 방문객들이 몰<br />

려들었다.<br />

길 건너편에 위치한 애즈베리 신학교(Asbury Theological<br />

Seminary)는 감리교에 공통된 뿌리를 둔 별도의<br />

기관으로, 몰려든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자체 예배당, 강<br />

당 및 체육관을 개방했다. 한때 사람들로 붐볐던 윌모어로<br />

들어가는 주요 도로는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당시 예배는<br />

단순하고, 진지하며, 화려하지 않은 감리교 방식에 따라 이<br />

뤄졌다. 학생들과 다른 예배자들은 찬송하고, 기도하고, 간<br />

증을 나누고, 죄를 고백했다.<br />

한 애즈베리 신학교 교수는 대학 강당을 잠시 방문한 경<br />

험을 회고하며 큰 평온함을 느꼈으며, 몇 시간 동안 머무를<br />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예수의 옷에만<br />

손을 대어도 나음을 입은 여인처럼, 완전함을 느꼈고, 그 결<br />

과 90분에 만족하며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다.<br />

나는 부흥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웨슬리언 신학회에 참석<br />

하기 위해 윌모어에 있었다. 부흥의 불씨는 여전히 따스하<br />

게 느껴졌고 모두가 그 일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했다.<br />

신학교 총장은 말레이시아 출신의 한 신학교 학생이 부<br />

흥을 위해 몇 년 동안 기도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로 돌<br />

아온 그는 윌모어로 돌아가야 한다고 직감했고, 싱가포르<br />

공항에서 처음 부흥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가 애즈베리<br />

강당에 들어서자 많은 이들은 놀라워했다.<br />

윌모어는 제2차 대각성 운동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케<br />

인 리지(Cane Ridge)에서 약 6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br />

해 있다. 당시 이 운동은 원래 장로교 목회자들이 주최했<br />

지만 감리교인과 침례교인을 끌어들이며, 현재는 ‘그리스<br />

도의교회’(The churches of Christ)와 ‘그리스도의제자<br />

회’(Disciples of Christ)로 알려진 환원 운동을 촉발시켰<br />

다. 수천 명이 일주일 동안 외침과 신음 속에서 경배하며,<br />

구원의 환희나 죄에 대한 괴로움으로 땅에 엎드렸다.<br />

애즈베리 부흥에서는 이러한 극적인 장면이 없었다. 찬<br />

송, 기도 및 간증이 이루어졌다. 예배는 여전히 학생 중심<br />

으로 진행되었지만, 교수들은 종종 옆에서 도움을 줬고 가<br />

끔 연장자나 방문객들이 중심에 나서지 않도록 제지했다.<br />

거대한 스크린도, 폭족이나 안무도 없었다. 전기, 난방,<br />

실내 화장실 외에 애즈베리 신학교의 기술력은 223년 전<br />

케인 리지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br />

하지만 애즈베리에서의 분위기는 분명 덜 감정적이었다.<br />

이 점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비평은 다소 이상하게<br />

느껴진다.<br />

D.G. 하트는 1843년 머써스버그 신학교의 존 윌리엄<br />

슨 네빈을 회상했다. 그의 1843년작 ‘불안한 벤치’(The<br />

Anxious Bench)는 찰스 피니의 부흥주의를 비판했다. 네<br />

빈은 대중적인 환호 속에서 회심은 가짜로 이뤄질 수 있다<br />

고 우려했다. 하트는 “부흥에서 본 것이 반드시 당신이 얻<br />

게 되는 것은 아니”라며 “신앙 부흥 운동이 어느 정도 선한<br />

결과를 낳을 수 있지만, 영적 전시주의(Spiritual Exhibitionism)를<br />

위한 대중적 매개체가 될 수 있을까? 아마도 그<br />

럴 것”이라고 지적했다.<br />

애즈베리나 더 넓은 감리교 세계에서 이러한 질문에 분<br />

개할 사람은 거의 없다. 애즈베리 부흥에 참가한 이들은 일<br />

반적으로 “감정적 흥분”이 아닌 격려와 평화에 대해 말한<br />

다. 다양한 기독교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애즈베리 대학<br />

교와 신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러나 두 대학 모두 웨슬리안<br />

성결 운동에서 비롯되었고, 이는 감리교 영성에서 성결과<br />

완전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br />

웨슬리안 성결운동 신자들에게 있어 회심은 ”감정적 흥<br />

분”이 있건 없건 간에,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성령<br />

이 인도하는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 존 웨슬리는 런던의 올<br />

더스게이트 거리에서 열린 모라비안 집회에서 마틴 루터의<br />

로마서 서문을 듣고, 그 유명한 “회심”을 했다. 웨슬리는<br />

“이상할 정도로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는 구원을 위해 그<br />

리스도, 오직 그리스도만을 신뢰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br />

분이 내 죄를 없애시고 나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구원하셨<br />

다는 확신을 내게 주셨다”고 회상했다.<br />

웨슬리와 그의 신학에 있어서 하나님은 마음과 머리를 통<br />

해 일하셨다. 웨슬리의 영성은 감정적인 흥분보다는, 거룩<br />

한 은혜를 통한 꾸준하고 질서정연한 인내에 중점을 둔다.<br />

하트는 그의 온건한 비평에서 애즈베리 부흥이 뉴욕타임<br />

스를 비롯한 많은 복음주의자들을 기쁘게 했다고 정확히<br />

언급했다. 이는 또한 무자비한 세속화를 향해 반론을 제시<br />

했다. 일례로 작년 애즈베리 부흥의 영성은 미국뿐만 아니<br />

라 많은 국제 참가자들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갔다.<br />

언젠가 사회 과학자들이 이를 정량화하려고 노력할 것으<br />

로 기대된다. 아마도 우리는 지금부터 수십 년 후에 이 부<br />

흥으로 인해 생겨난 새로운 교회, 교파나 공동체에 대해 알<br />

게 될 것이다.<br />

애즈베리 부흥은 하나님께서 종종 놀라운 일을 행하시<br />

며, 그분의 구속 사역이 계속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필요<br />

한 사건이었다. 하나님의 대부분의 구속 사역은 대규모 공<br />

개 행사에서 극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br />

대부분은 신자들의 삶 속에서 조용히 펼쳐진다. 그러나<br />

가끔씩 크고 대중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역사는 복음의 능<br />

력을 일깨우기 위해 유용하다.


FEB 9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FEB 9 2024<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달라스드림교회<br />

35E<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FEB 9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1<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42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FEB 9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기도원 prayer house<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 신학교 seminary<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FEB 9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3<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