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N 93호 2024년 1월 12일 A면

JAN 12, 2024 통권 93호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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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br />

가스펠 TEXAS<br />

더 크리스천<br />

10<br />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교회”<br />

나눔교회 이취임 감사예배,<br />

19년간 담임 안지영 목사 은퇴 … 김정섭 목사 취임<br />

12<br />

“예수님처럼 앞선 자리에 서는<br />

용기 있는 용사들이 탄생하길”<br />

한우리교회, 창립 30주년 감사예배 …<br />

이성철 목사 ‘주님과 함께 앞서가자’ 말씀 전해<br />

14<br />

달라스 우리교회 박상중 목사<br />

“오늘도 감사함으로<br />

살아가길 소망합니다”<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번역 김지은<br />

아나운서 소피아 씽<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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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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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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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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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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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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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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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br />

13<br />

토요일<br />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br />

일시 : 1월 13일(토) 오후 2시<br />

장소 : 1467 Lemay Dr, Carrollton, TX 75007<br />

문의 : 972-241-4524<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2<br />

20<br />

토요일<br />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달라스지회 신년하례식<br />

일시 : 1월 13일(토) 오후 6시<br />

장소 : 수라 소연회실<br />

문의 : 469-222-6017 / 469-653-8003<br />

포트워스 한인회 신년하례식<br />

일시 : 1월 20일(토) 오후 2시<br />

장소 : 1913 Eagle Pass, Keller, TX 76248<br />

문의 : 682-239-5931<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January<br />

14<br />

일요일<br />

토라아카데미<br />

일시 : 1월 14일(일) 오후 1시 40분<br />

장소 : 플라워마운드 교회<br />

문의 : 214-513-7707<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21<br />

일요일<br />

달라스 교회협의회 신년하례회<br />

일시 : 1월 21일(일) 오후 5시 30분<br />

장소 : 큰나무 교회<br />

문의 : 972-904-3509<br />

“잘 읽고 잘 쓰는<br />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br />

영업기획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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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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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신용호, 안광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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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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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10<br />

JAN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1. 2.<br />

안지영 목사<br />

나눔교회가 지난 7일 담임목사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안지영 목사의 은퇴와 김정섭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br />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교회”<br />

나눔교회 이취임 감사예배, 19년간 담임 안지영 목사 은퇴 … 김정섭 목사 취임<br />

나눔교회가 지난 7일 담임목사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br />

리고 안지영 목사의 은퇴와 김정섭 목사의 취임을 축<br />

하했다.<br />

2004년 9월 첫째 주에 다섯 가정과 함께 개척된 나<br />

눔교회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하는 세대 통합<br />

예배를 매주 드리면서 새로운 사역의 모델을 제시했다<br />

는 평을 받았다.<br />

19년간 담임을 마치고 은퇴한 안지영 목사는 페이스<br />

북을 통해 “선교사로 살면서도 선교지에 잘 맞지 않는<br />

자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파푸아뉴<br />

기니의 과하티케 부족 형제들과 함께 어울렸던 시간<br />

들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br />

된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br />

또한 “지난 19년 동안 목회 현장에 있으면서 목회<br />

를 버겁게 여기는 내 자신을 봤다. 하지만 이런 나<br />

를 나눔교회 식구들과 한 가족으로 여길 수 있는<br />

자리까지 만들어 주신 주님의 자비를 알게 됐다”<br />

고 전했다.<br />

선교사 사역을 자신의 사역 1기, 나눔교회 담임<br />

사역을 2기, 은퇴 후 사역을 3기라고 표한 안 목사<br />

는 “제3기 사역을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그동안 주님<br />

께서 선교사와 목회자로 배운 것을 나눌 수 있는 자리<br />

를 마련하게 하실 것 같다. 주께서 보시기에 아름다<br />

운 믿음 공동체를 지향하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br />

움이 되는 삶이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미션이라 생<br />

각한다”고 밝혔다.<br />

담임목사 이취임 감사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이취<br />

임식으로 나눠 진행됐다.<br />

◈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드러나는 교회<br />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노진준 목사(설교 코칭 미<br />

니스트리 공동대표)는 에베소서 1장 20절~23절을 기반<br />

한 ‘그리스도의 몸’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눴다.<br />

‘리더십이란 무엇인가’란 물음을 던지며 설교를 시작<br />

한 노 목사는 “리더십은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영향력<br />

이다. 그 힘이 리더십”이라고 정의했다.<br />

노 목사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에서<br />

서번트는 태도(에티튜드 attitude), 리더십은 기능(펑션<br />

function)이라며 겸손히 섬기는 마음으로 리더를 해야<br />

한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교회의 리더들 역시 카리스마를 갖고 사람<br />

들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동네 이<br />

미지를 갖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안지영 목사는 이런<br />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함께 어울려져 산다는 이미지가 좋<br />

은 영향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모든 권세, 주권, 능력을 그리스도 앞에 무릎 꿇게 하<br />

셨다고 분명히 하면서 노 목사는 “이 일이 주님이 다시<br />

오실 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종<br />

말에 관한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 일어나야 하는지 교회<br />

론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이어 “이 땅에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제자들이 이<br />

를 볼 수 있는 곳이 교회다. 사람이 드러나는 곳이 교회<br />

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곳이 교회다. 리더의 비<br />

전을 관철시키는 곳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원함을 이뤄<br />

드리는 곳이 교회”라고 강조했다.<br />

교회는 사람의 원함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원함을 가<br />

져야 하는 곳이라는 것.<br />

그렇기 때문에 교회의 변질은 리더의 변질뿐 아니라<br />

회중의 변심도 포함된다고 한 노 목사는 “회중이 교회<br />

의 주인이 된 것 같은 소비자적 마음이 강력하게 역사<br />

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br />

이어서 “로마의 권력 앞에서도 굽히지 않던 크리스천<br />

들 그러나 우리는 돈 앞에 안락을 위해 세상과 타협하고<br />

있다. 교인은 교인대로 목사는 목사대로 자신들을 알아<br />

달라고 하고 있어 욕을 먹는다”고 꼬집었다.<br />

이날 취임한 김정섭 목사에게 노 목사는 “겸손한 사<br />

람이 돼 사람 위에 군림하지 말고 사람을 섬기면 좋은<br />

지도자로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권면했다.<br />

또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유능한 목회를 꿈꾼다<br />

면 여기에 함정이 있다. 겸손한 사람이 되기 위함도 그<br />

리스도를 존귀하게 하기 위해서”라면서 그리스도를 존<br />

귀하게 하는 목회자가 되길 축복했다.<br />

노 목사는 “우리가 고백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예수 그<br />

리스도다. 그리스도만을 영화롭게 하는 교회가 돼야 한<br />

다”고 강조했다.<br />

◈ 19년간 목회 “교회의 소중함을 보게 하셨다”<br />

리지 교회(Ridge Church) 제리 위덤(Jerry Witham)<br />

담임목사는 이임식에서 안지영 목사와 19년간 교재했<br />

다고 밝히며 목회자의 본을 보여줘 감사하다는 말과 더<br />

불어 안 목사를 자신의 ‘영적인 아버지’라고 표현했다.<br />

이어 안 목사의 은퇴를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가 진<br />

행됐다.<br />

2004년부터 2020년까지 나눔교회에서 사역했던 유<br />

종헌 목사(동래제일교회)는 “안 목사님을 만나고 나눔


JAN 12 2024 가스펠 TEXAS | 11<br />

교회를 만난 것이 가정의 큰 복이었다. 안 목사님이 가르<br />

쳐 준 모든 것이 생각난다. 새롭게 사역 시작할 때 하나님<br />

의 은혜가 있길 원한다”고 축하를 전했다.<br />

이동원 원로목사(지구촌교회)는 “성경적 교회의 모험<br />

의 여정을 안 목사와 걸어왔다. 독특한 헌신을 한 안 목사<br />

의 결과가 성도들”이라며 “나눔교회 비전과 거룩한 사랑<br />

의 은혜가 새롭게 흘러가고 그 강에서 많은 아름다운 사역<br />

의 귀한 은혜들이 나눠지길 믿는다. 새로운 미래, 열린 미<br />

래를 향해 나눠가는 교회가 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br />

또 “역사의 한 페이지를 김정섭 목사에게 넘긴다”며 축<br />

복했다.<br />

감사 인사를 통해 안지영 목사는 “목회나 교회에 대해<br />

건강한 시선을 갖지 못했다. 선교사역 16년 후 목회현장<br />

으로 부르셨을 때 왜 목회를 하라고 하시는가란 생각을 많<br />

이 했다”고 고백했다.<br />

안 목사는 “하나님은 목회를 통해 교회의 소중함을 보<br />

게 하셨다. 교회공동체를 가볍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지만<br />

19년간 목회현장에 있으면서 교회의 중요성, 예수 그리스<br />

도가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히셨다는 중<br />

요성을 알게 됐다”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통로<br />

는 오직 교회밖에 없다. 교회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주인<br />

되심을 고백하는 곳”이라고 말했다.<br />

이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그동안<br />

의 사역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성도들에게 감사 하나님께<br />

영광을 드린다”고 전했다.<br />

◈ 열매로 인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역<br />

나눔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김정섭 목사는 나눔교<br />

회에서 14년 전 2년 동안 사역한 바 있으며 94%의 찬성률<br />

로 담임목사 선임이 가결됐다.<br />

담임목사 취임 축하영상에서 주경훈 목사(오륜교회)는<br />

“13년간 함께 목회하면서 동역한 김 목사의 인품과 영성<br />

에 감동받았다. 그 따뜻한 인품과 영성으로 성도 사랑하<br />

고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가<br />

득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내려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br />

김은호 원로목사(오륜교회)는 “김 목사 따뜻하고 온유<br />

한 복음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이다. 목회 현장에서 복음<br />

의 능력을 경험하고 다음세대들이 비전을 갖는 역사가 이<br />

뤄가며 함께 세워져가는 공동체 선교적 비전을 가진 공동<br />

체가 되길 바란다”고 축언했다.<br />

이날 축사를 전한 현지용 목사(뉴송교회)는 안지영 목<br />

사를 “많은 교역자들의 존경을 받은 목회자”라면서 “은퇴<br />

후의 사역도 기대한다”고 했다.<br />

또한 김정섭 목사의 귀한 성품과 하나님 사랑하는 열<br />

정이 나눔교회와 지역 사회에 흘러가길 기대한다며 성령<br />

의 도우심 가운데 많은 열매 맺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br />

김정섭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성품을 따라 사랑과<br />

섬기겠지만 이것이 나의 목적을 위해 성취와 무기로 사용<br />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오직 그리스도가 주인<br />

되심을 말씀을 선포하고 말씀따라 살아가길 힘쓰는 사역<br />

을 하겠다”고 다짐했다.<br />

김 목사는 “주님께서 계획하시고 작정하심을 이뤄주<br />

셨다고 믿고 하나님이 계획하셨던 사역이라고 믿는다”<br />

며 오늘부터 이어지는 나눔교회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br />

맞이하며 열매로 인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역을 할 것”<br />

을 선서했다.<br />

김진영 기자 c <strong>TCN</strong><br />

김정섭 목사<br />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의 새로운 물결<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br />

박사과정:<br />

석사과정:<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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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사역학철학박사(Ph.D.), 교육학박사(Ed.D.), 목회학박사(D.Min.), 교육목회학박사(D.Ed.Min.)<br />

목회학석사(M.Div.), 기독교교육학석사(MACE), 성경상담학석사(MABC), 예배학석사(MTS-WM), 신학연구석사(MTS)<br />

신학과(B.A. in Biblical Studies + M.Div. Acceleration), 글로벌 비즈니스 학과(B.A. in Business Leadership)<br />

미남침례교단 6대 신학교 | 탁월한 교수진과 교과과정 | 한국부 재학생 740여명 | HLC, ATS, ABHE 정식인가 | 100%까지 온라인 수강 가능 | I-20 발행<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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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br />

가스펠 TEXAS<br />

JAN 12 2024<br />

“예수님처럼 앞선 자리에 서는 용기 있는 용사들이 탄생하길”<br />

한우리교회, 창립 30주년 감사예배 … 이성철 목사 ‘주님과 함께 앞서가자’ 말씀 전해<br />

한우리교회 창립 30주년 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이성철 목사<br />

1994년 1월 창립한 한우리교회(담임목 이어 “세상은 나의 유익이 되면 앞장선<br />

사 이대섭)가 지난 7일 창립 30주년을 맞 다. 예수님은 항상 앞서가신다. 공격하라<br />

았다.<br />

고 등을 떠미는 분이 아니라 앞서가신다”<br />

한우리교회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신 며 “예수님은 만왕의 왕, 전능하신 분이시<br />

년 특별 새벽기도회 및 부흥회를 갖고 이 기에 예수님이 앞서가시는 것이 가장 안전<br />

대섭 목사가 ‘능력을 체험하라’란 주제로, 한 자리요, 복된 자리”라고 강조했다.<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은퇴 이성철 목사가 신앙인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자리, 성숙<br />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사람’이란 주제 한 자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길이라고 한<br />

로 말씀을 선포했다.<br />

이 목사는 “그 길이 고통과 어려움의 길<br />

창립 30주년 감사예배로 드린 주일예배 이지만 가겠다고 하는 성도들이 있는 교<br />

에서 이성철 목사는 마가복음 10장 32절 회가 성장한다. 내가 33년간 목회할 수<br />

~34절을 기반으로 ‘주님과 함께 앞서가자’ 있었던 이유는 많은 성도들이 주님과 함<br />

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br />

께, 나와 함께 앞서가려 했기 때문”이라<br />

이성철 목사는 “하나님이 한우리교회에 고 했다.<br />

부흥의 파도를 타게 하실 것”이라고 축복 이 목사는 “한우리교회를 세우신 주님<br />

하며 설교의 말문을 열었다.<br />

이 앞서가시고 비전을 주셨는데 그 비전<br />

이 목사는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을 나의 꿈으로 안고 살아가는가, 아니면<br />

더 가져볼까, 어떻게 하면 폼나게 살 수 있 이 꿈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구경꾼으로<br />

을까를 구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보고만 있는가”라고 물었다.<br />

새롭게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이다. 새로 그러면서 “앞선 자리는 힘들다. 고통스<br />

운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 럽다. 고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br />

는 그의 백성이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기에 우리도 신<br />

를 닮아가야 한다”고 말했다.<br />

앙의 후배들에게 우리 자녀들에게 부모를<br />

닮으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오래 신앙<br />

생활했던 성도들은 새가족들에게 함께 가<br />

자, 기도하자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권<br />

면했다.<br />

이스라엘 민족이 여호수아를 따라 가나<br />

안 땅에 들어와 거의 다 정복을 했는데 헤<br />

브론 산지가 남아 있었다는 내용을 전하면<br />

서 이 목사는 “헤브론 산지는 이스라엘 사<br />

람들에게는 매력적인 땅이 아니었다. 양을<br />

키웠기 때문에 들의 목초가 필요했던 것이<br />

지 산악지역이 필요하지 않았다. 특히 이<br />

지역은 아낙족속, 거인들이 있었다. 85세<br />

의 갈렙은 ‘저 산지를 내게 달라’고 한다.<br />

모든 사람들이 안 가겠다고 했을 때 갈렙<br />

은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가겠다고 했<br />

고 그 땅에 들어가 차지했다“고 설명했다.<br />

또한 어린 다윗이 만군의 이스라엘의 하<br />

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골리앗을 대항해<br />

싸워 이긴 이야기를 전하면서 “하나님이<br />

전쟁에서 이기게 하셨다. 골리앗이 돌 하<br />

나 맞았다고 죽었겠는가. 하나님의 그의<br />

숨통을 쥐고 계셨던 것”이라고 풀이했다.<br />

그러면서 갈렙과 다윗과 같은 믿음의 사<br />

람들이 많이 나오길 축복했다.<br />

이 목사는 “교회를 섬기는, 앞장서는 자<br />

리에 선다는 것이 쉽지 않다. 힘들고 어렵<br />

고 고통스럽고 오해받고 외로운 자리지만<br />

이것이 신앙인다운, 그리스도인다운 길을<br />

살아내는 유일한 길이다. 왜냐면 그 앞선<br />

자리에 우리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라고<br />

분명히 했다.<br />

이어서 “주님께서 우리의 죄를 지신 것<br />

을 안다면 교회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야<br />

한다”고 덧붙였다.<br />

이 목사는 “앞서 계신 주님께 앞장설 용<br />

기와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는 권<br />

면을 전하면서 스코틀랜드의 조지 마티슨<br />

(George Matheson)의 글을 다음과 같이<br />

소개했다.<br />

“내 영혼아 꿇어 엎드리는 장소를 피하<br />

지 말라. 그곳이야말로 왕을 뵙기 위하여<br />

옷을 갈아입는 곳이다. 과거의 위인들에게<br />

가장 잊지 못할 풍요의 자리가 어디였던<br />

가 물어보라. 그들의 대답은 ‘내가 엎드린<br />

차가운 바닥’이라 답할 것이다. 아브라함<br />

에게 물어보라. 모리아산의 번제단을 가리<br />

키리라. 요셉에게 물어보라. 차가운 감옥<br />

을 가리키리라. 모세에게 물어보라. 생사<br />

의 고비를 넘긴 나일강을 가리키리라. 룻<br />

에게 물어보라. 허리가 아프도록 이삭을<br />

줍던 밭에 자기의 기념비를 세우라 할 것<br />

이라. 다윗에게 물어보라. 그는 ‘노래는 밤<br />

에 지어졌다’고 할 것이라. 욥에게 물어보<br />

라. 하나님이 폭풍우 가운데서 응답하셨다<br />

고 할 것이라. 베드로에게 물어보라. 그는<br />

바다에서 순종을 배웠다고 하리라. 바울에<br />

게 물어보라. 그는 자기의 눈을 멀게한 빛<br />

에서 영감을 보았다고 할 것이다. 한 사람<br />

더, 예수에게 물어보라. 세계를 지배하는<br />

그 권한은 어디로서인가. 그분은 대답하리<br />

라. ‘겟세마네 동산의 차가운 땅바닥에서<br />

나는 왕권을 받았노라”<br />

이대섭 목사는 본지를 통해 “지난 30년<br />

을 은혜의 손길로 친히 한우리교회와 함께<br />

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린다”며 “<br />

앞으로 한우리교회가 더욱 하나님을 기쁘<br />

시게 하는 교회, 성도들이 행복한 교회로<br />

세워지길 원한다”고 전했다.<br />

또한 “하나님께서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br />

고 치유하는 선한 도구로 한우리교회를 축<br />

복하시기 원한다”고 밝혔다.<br />

김진영 기자 c <strong>TCN</strong>


JAN 12 2024 가스펠 TEXAS | 13<br />

뉴저지 베다니교회 백승린 담임목사<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가 2024 신년 복음 세미나를 열였다.<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2024 신년 복음 세미나’ 개최<br />

뉴저지 베다니교회 백승린 담임목사 초청…‘그제야 끝이 오리라’ 제목으로 8~12일 진행<br />

달라스<br />

중앙감리교회(담임목<br />

년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에<br />

그러자 목자들은 베들레헴까지<br />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라고<br />

이어 “마음속에 갈등하다가 아<br />

사 배연택)가 지난 8일부터 12일<br />

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br />

가서 아기 예수께 경배를 드렸다.<br />

말했다. 이어서 자신의 간증을 소<br />

내한테 얘기했다. 그러자 아내가<br />

까지 오후 8시에 ‘2024 신년 복음<br />

또 해병대에서 군목으로 복무<br />

백 목사는 “예수님의 탄생 이야<br />

개한 백 목사는 자신이 해병대에<br />

하루 만에 유학은 선택의 문제지<br />

세미나’를 진행했다.<br />

했으며, 2002~2011년까지 솔즈<br />

기로 세미나의 첫 문을 연 이유는<br />

서 복무할 때 자살 사건을 여러<br />

만, 그 중사는 생명과 관련된 문<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는 신앙의<br />

베리감리교회,<br />

2011~2021년까<br />

예수님의 탄생이야말로 온 세상<br />

번 경험했는데 어느 날 한 중사가<br />

제이니 돈을 주라고 했다”고 말했<br />

기초인 복음에 대해서 배우고 복<br />

지 탬파한인연합감리교회 등 한<br />

에 미칠 기쁜 소식이기 때문”이라<br />

상담 요청을 해왔다고 회고했다.<br />

다. 그는 “결과적으로 유학을 포<br />

음에 따라 살아가도록 성도들을<br />

인 이민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br />

며 “천사들로부터 이 소식을 들었<br />

백 목사는 “그 중사의 아버지는<br />

기하고 무명으로 그 중사를 도왔<br />

인도하기 위해 매년 신년 복음 세<br />

무했다.<br />

을 때 목자들은 ‘나와 무슨 상관<br />

병으로 돌아가시며 2억의 빚을<br />

다”라며 “그런데 하나님 말씀에<br />

미나를 개최하고 있다.<br />

지난 8일 백 목사는 ‘큰 기쁨의<br />

이냐?’고 하지 않고, 메시아가 오<br />

남겼고, 어머니도 병에 걸린 와중<br />

순종하니 유학의 길을 열어 주셨<br />

배연택 담임목사는 “이번 세미<br />

좋은 소식’이란 제목으로 누가복<br />

늘 태어났다는 사실을 곧바로 믿<br />

에 은행에서 차압이 들어와 죽고<br />

다. 이후 목회의 길로 인도해 주<br />

나를 통해 우리 안에 잊혀졌던 소<br />

음 2장 8~20절에 나타난 예수님<br />

었다”라고 말했다.<br />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br />

셨고 그렇게 신앙의 여정이 지금<br />

망들이 다시금 떠오르고 새로운<br />

의 탄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말씀<br />

이어 백 목사는 “말씀이 믿음<br />

이었다”라고 설명했다.<br />

까지 이어지고 있다”라고 술회했<br />

결단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br />

을 전했다.<br />

과 결부된다고 하는 것은 그 말씀<br />

상담을 진행하며 ‘도와야겠다’<br />

다. 말씀을 마무리하며 백 목사는<br />

라며 기대를 전했다.<br />

백 목사는 “복음은 굿 뉴스<br />

이 나에게 하는 말로 들려지는 은<br />

는 마음이 들었다는 그는 “중사<br />

“복음 세미나지만 단순한 강의보<br />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br />

(Good News), 좋은 소식이다. 그<br />

혜를 입었다는 이야기다. 강 건너<br />

의 빚을 갚기 위해 주변에 1억 정<br />

다는 간증을 더불어 하나님의 역<br />

라는 제목으로 명명된 올해 복음<br />

런데 복음을 듣고 우리가 기뻐하<br />

불구경은 재밌지만, ‘불이 났다’는<br />

도를 무이자로 빌려줄 만큼 부자<br />

사하심을 나누려고 한다”라며<br />

세미나에는 뉴저지 베다니교회의<br />

지 못한다면 복음이 우리의 삶과<br />

이야기를 내 집의 문제로 받아들<br />

인 사람이 있을지 생각해 보며 기<br />

“이번 집회에서 선포되는 말씀<br />

담임목사인 백승린 목사가 초청<br />

무슨 관계가 있는지 스스로 되짚<br />

일 때 그 말이 나를 움직이게 한<br />

도하는데 갑자기 하나님이 ‘너에<br />

이 여러분에게 평생을 살아가<br />

됐다.<br />

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운을 뗐<br />

다”라고 강조했다.<br />

게 있지 않니?’라고 말씀하셨다.<br />

면서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br />

백 목사는 감신대 신학과, 감신<br />

다. 본문에 따르면 당시 양 치던<br />

아울러 “5번의 복음 세미나에<br />

사실 1억까지는 아니지만 아내가<br />

씀으로 들려지는 은혜가 있길 축<br />

대 대학원(Th.M.), 웨슬리신학교<br />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메<br />

서 선포되는 말씀이 여러분에게<br />

유학을 가려고 모아둔 돈이 있었<br />

복한다”라고 덧붙였다.<br />

(D.Min.)에서 학업 했으며, 1996<br />

시아가 나셨다는 소식을 전했다.<br />

하는 말로 들려지는 은혜가 있길<br />

다”라고 고백했다.<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br />

십자가복음교회, 사랑의 쌀 나눔 사역 ‘러브 米 (미)’ 성료<br />

한국교회 전통 성미사역 본받아 쌀 전하면서 이웃사랑 실천하고 섬겨<br />

코펠에 위치한 십자가복음교회(담임목사 홍종대)<br />

가 지난해 연말 DFW 지역 목회자들과 신학생들, 성<br />

도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나눔 사역인 ‘러브 米 (<br />

미)’를 진행했다.<br />

십자가복음교회는 한국교회의 전통인 성미사역<br />

을 본받아 쌀을 전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섬<br />

기기 위해 ‘러브 米 (미)’ 사역을 실시했다.<br />

십자가복음교회 측은 ‘러브 米 (미)’ 행사를 통해 “<br />

목회자 12가정, 성도 5가정에 총 84포의 쌀을 전달<br />

했다”고 밝혔다.<br />

이어 “한 목회자는 ‘받은 쌀을 주위에 쌀이 필요<br />

한 이웃과 함께 나눴다’고 이메일을 보냈고 한 신학<br />

생은 ‘성미를 받아 마음이 든든하고 신학을 공부하<br />

면서 위로와 힘을 얻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br />

왔다”고 전했다.<br />

또한 ‘러브 米 (미)’를 전달받은 한 성도는 연말연<br />

시를 맞아 훈훈한 정과 따뜻한 나눔을 나눈 교회 측<br />

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br />

십자가복음교회는 2024년 연말에도 ‘사랑의 쌀<br />

나눔 사역인 ‘러브 米 (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br />

획이다.<br />

김진영 기자 c <strong>TCN</strong>


더 크리스천<br />

14<br />

JAN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달라스 우리교회 | 박상중 목사<br />

“오늘도 감사함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br />

달라스 우리교회 담임 박상중 목사는 지난해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개교회 목회와 연합사역의 균형에 대한 고민을<br />

했다. 지역의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으로 교회들의 연합을 꼽은 박 목사는 교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한 고민과 기도를 지속<br />

하고 있다. 박상중 목사는 사역을 하면서도 가끔은 스스로나 외부 환경을 통해 이뤄지는 일들로 낙심하기도 하지만 연약해 힘들어하<br />

는 목회자일지라도 여전히 기도하며 응원하는 성도들 덕분에 또다시 마음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때론 오해와 억측을 받지만<br />

여전히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사랑하며 섬기겠다는 박 목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br />

박상중 목사<br />

Q. 지난해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장으로서 섬기면서 든 생각들.<br />

또 차기 회장에게 전하는 당부가 있다면<br />

A. 목회자가 목회를 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한 영혼을 사랑하기 때문입<br />

니다. 그러나 교회협의회의 사역은 또 다른 차원이었습니다. 사역을 감당하<br />

는 동안 느낀 점은 개교회 목회를 하면서 목회자 간 연합에도 균형이 필요하<br />

다는 것입니다. 개교회가 존재하지만 그 가운데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연합<br />

하면 더 큰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끼칠 수 있습니다.<br />

한편, 달라스 지역에 미자립교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개교회의 사역<br />

과 함께 연합사역을 감당함에 있어서,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면서 벅차<br />

기도 했고 했고 아쉬움도 있었습니다.<br />

또한 교회의 시선과 성도의 시선, 또한 세상의 시선이 사뭇 다름이 느껴<br />

져 중심을 잡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은 어떤 방향일까 고민을 한 시<br />

간이기도 했습니다. 차기 회장인 손해도 목사님은 세상에서도, 비신자의<br />

관점에서도 교회에 대한 시선을 바꾸는 귀한 영향력을 끼치길 바라며 기<br />

도합니다.<br />

Q. 태권도 사역으로 텍사스 밀알 아카데미에 협력하고 있다.<br />

이 밖에도 정신적 문제로 돌 봄이 필요한 청년을 돌 본<br />

소식을 들었다.<br />

A. 밀알 아카데미 협력 사역은 하나님께서<br />

함께하심을 더욱 느끼게 해줍니다. 밀알 친<br />

구들은 장애가 있지만 그들을 인도하시는<br />

하나님의 사랑을 보았고 태권도 사역을<br />

통해 하나님과 제 자신과의 관계를 돌<br />

아볼 수 있었습니다. 밀알 태권도 사역<br />

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br />

의 능력임을 고백하는 감사의 시간이었<br />

습니다.<br />

사역을 하다 보면 정신<br />

적 문제를 갖고 있는 분들<br />

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을<br />

귀한 영혼으로 바라보고<br />

그들이 필요한 부분에<br />

대해 교회가, 제가 함<br />

께해 줄 수 있는 부분<br />

이 있는지 등을 고민<br />

할 수밖에 없습니다.<br />

어떤 경우는 도움을<br />

준 것이 교회 안에<br />

기쁨으로 자리잡기<br />

도 하지만 교회에<br />

크고 작은 시험 거<br />

리를 가지고 오기도<br />

합니다.<br />

그렇기 때문에 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이웃의 모습을 갖길 바라며<br />

기도하며 섬기고 있습니다.<br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될 수 있도록 어느 날은 교회를 오픈하기도<br />

하고, 어느 날은 운전기사가 되기도 하며, 어느 날은 함께 울고 함께 웃기도<br />

하고, 또 어떤 날은 짐짓 큰 소리를 내면서 타이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br />

든 일 가운데 예수님은 그 영혼을 보면서 어떤 마음을 갖고 섬기셨을까 늘<br />

노심초사하며 기도할 수밖에 없는 것이 모든 목회자들의 소명이란 생각이<br />

듭니다.<br />

제 의와 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품고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찾아<br />

왔을 때 교회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해 줬고 생활할 수 있는 방법<br />

을 함께 찾고 자리잡도록 도왔습니다. 이 일 후 비록 오해를 사고 억측을<br />

듣긴 했지만 저와 저희 교회는 여전히 영혼을 귀히 여기는 마음으로 계속<br />

해서 사랑하며 섬기려고 합니다.<br />

솔직히 진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손길이 필요한 이<br />

들을 섬겼으나 도리어 아픔이 돼 돌아올 때 힘들기도 하지만 함께 하시<br />

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오늘도 저는 교회에 찾아오는 아픈 영혼들을 돌아<br />

봅니다.<br />

Q. 목양 사역 중 가 장 기뻤던 순간<br />

A. ‘목사님 설교에 은혜받았습니다’란 말을 들을 때 참 행복합니다. 저<br />

는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기에 설교 준비 시간이 여전히 힘들고 긴장되며<br />

성도님들이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만날 수 있을까 겁이 날 때도 있<br />

습니다. 하지만 제가 설교를 잘 하든지 못하든지, 말을 잘하든지 못하든지<br />

겉으로 나타나는 능력과 무관하게 하나님의 일하심을 봅니다. 어리숙한 말<br />

투로 전해지는 말씀을 통해서도 한 영혼 한 영혼이 예수님을 알아가고 그<br />

귀한 생명이 교회에 정착할 때 정말 기쁩니다.<br />

Q. 2024 새해 계획한 사역과 바라는 소망이 있다면<br />

A. 달라스 우리교회는 5가지의 비전을 갖고 5년을 주기로 돌아갑니다.<br />

특히 2024년은 교육의 해로 가정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주일학교를 세<br />

우기를 소망합니다. 올 한 해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배우며 성도<br />

들의 성장과 변화를 기대합니다.<br />

Q. <strong>TCN</strong>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br />

A. 저는 작은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아직 자립하지 못한 작은 교<br />

회를 목회하기 때문에 생활전선과 사역을 겸하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br />

라 많은 이민교회들 목회자들이 2중직, 3중직으로 사역의 무게감을 느끼<br />

며 버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와 목<br />

양의 모습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br />

겠습니다.<br />

연약할 수 있지만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크리스천의 향기를 발하기 위<br />

해 애쓰고 계시는 성도님들, 동료 목사님들 모두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하<br />

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오늘도 감사함으로 살아가길<br />

소망합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가스펠 Korea<br />

JAN<br />

15<br />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우리가 알던 채플 맞아?” … 더 다양해진 ‘대학 채플’<br />

서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멘토<br />

래식 채플과 문화 채플, 소그룹 채플,<br />

의 역할은 여러 문제에 관한 신앙적<br />

영어 채플, 유학생 채플, 온라인 채플,<br />

인 해답을 제시하고 소통할 수 있는<br />

라디오튜브 등을 진행 중이다.<br />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조성해주는 것<br />

특히 라디오튜브 채플은 음악과 영<br />

이다.<br />

상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에 익숙한<br />

소그룹으로 나눠 동급생들과 대화<br />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학생들<br />

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 건 좋<br />

의 신청곡도 직접 받아 양방향 소통<br />

은 시도였다. 소그룹 내에 기독교인<br />

이 가능하다. 채플을 진행하는 교목<br />

학생들이 다수 있어 돈, 정신건강, 이<br />

은 신청곡들을 각 주제 별로 분류해<br />

성 교제 등 평소 관심 주제에 대해 토<br />

매일 노래와 함께 주제에 맞는 메시<br />

론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독교적 가치<br />

지를 전한다.<br />

명지대학교 공연채플 현장<br />

관을 확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br />

숭실대 재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br />

일각에선 이 같은 채플의 변화에<br />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채플<br />

최근 기독 대학에서 채플의 다양화<br />

독종합대학 최초로 채플이 졸업학점<br />

타임’에는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멘<br />

의 본질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br />

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끄는 시<br />

에 포함되는 학점 과목으로 변환되기<br />

토 이야기 듣는게 재밌다’, ‘기독교인<br />

한 신학대학 기독교육학과 교수는<br />

도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br />

도 했다.<br />

이 아닌데도 참여할 수 있어 좋은 것<br />

선교적 차원에서 다양한 시도는 긍정<br />

명지대학교는 기존 예배에서 기독<br />

숭실대학교도 ‘기독교 정신에 바<br />

같다’ 등 소그룹 채플에 대한 긍정적<br />

적이지만 채플의 본질을 잃지 말아야<br />

교 전인교양수업으로 채플의 정의를<br />

탕을 둔 인성, 영성 교육’이라는 기<br />

인 반응이 이어졌다. 실제로 소그룹<br />

한다고 당부했다.<br />

바꿨다. 목적도 기독교적 가치와 세<br />

치 아래 채플에 여러 변화를 시도하<br />

채플에서 만난 멘토의 권유로 교회에<br />

그는 “기독교학교 내 비기독교인<br />

계관, 미래 지도자로서 교양과 인격<br />

고 있다.<br />

출석하게 된 학생도 여럿 있다.<br />

학생들의 비율이 많아지면서 채플에<br />

함양을 위한 것으로 변경했다. 예배<br />

현재 숭실대 채플은 메시지·문화·<br />

강아람 숭실대 교목실장은 “이 시<br />

대한 저항이 있는 게 사실이고, 또 그<br />

개념을 넘어 선교적 차원에서 다양한<br />

학생참여·국제 채플을 비롯해 교수<br />

대 청년들에게 복음을 들려주기 위해<br />

렇기 때문에 선교적 차원으로 다양한<br />

채플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br />

와 함께하는 채플, 소그룹 채플 등 다<br />

서는 세련되면서 자연스러운 방법이<br />

시도를 할 수 있다”면서도 “예배의 틀<br />

획기적으로 채플의 형식을 바꾼 명<br />

양하다. 이중 소그룹 채플의 경우 초<br />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소그룹<br />

에서 벗어나지 않게 신중하고 지혜로<br />

지대는 전통 방식의 일반 채플 외에<br />

개인화된 ‘MZ세대’에게 가장 반응이<br />

채플은 어른 된 멘토들의 삶을 통해<br />

운 시도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br />

도 찬양과 음악 위주의 비전 채플, 강<br />

좋다.<br />

기독교적 가치와 세계관을 접할 수<br />

했다.<br />

연형식의 이야기 채플, 영어공부를<br />

소그룹 채플은 한 명의 멘토와 7~8<br />

있어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강조<br />

이어 “예배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br />

곁들인 영어채플 등을 개설했다. 기<br />

명의 학생이 하나의 그룹을 이뤄 진<br />

했다. 그러면서 “당장 전도를 하기보<br />

인데 이를 전도의 방법으로 활용할<br />

독 대학 역사상 처음으로 채플의 다<br />

행된다. 멘토는 교목, 캠퍼스선교단<br />

다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멀리 내다<br />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채플을 영<br />

양성과 함께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준<br />

체 간사, 지역교회 목사 외에도 기독<br />

보며 학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br />

적 차원을 떠나 인성교육의 수준으로<br />

사례다.<br />

교인 탤런트, 실업인, 교수 등 다양한<br />

덧붙였다.<br />

보는 것에 대해 타협점이 되는 건 아<br />

채플의 다양화는 학생들에게 긍정<br />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br />

목원대의 경우 채플의 방식을 7가<br />

닌지, 세속주의적 사고가 아닌지 점<br />

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기<br />

멘토들은 다음세대 선교 차원에<br />

지로 확대했다. 현재 전통채플인 클<br />

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br />

도스토옙스키 작품 속 나타난 기독교 세계관 … 함께 나누고 읽는다<br />

한국장로교출판사가 숭실대 김회<br />

김회권 교수는 “도스토옙스키는<br />

권 교수와 함께 ‘고전 읽기모임’을 지<br />

20세기 위대한 신학자들에게 지대한<br />

난 8일 시작했다.<br />

영향을 미쳤다”며 “그의 소설은 기독<br />

한국장로교출판사와 숭실대 기독<br />

교학대학원 김회권 교수는 숭실대학<br />

교에서 ‘읽기클럽, 도스토옙스키를<br />

읽는 월요일’의 첫 시간을 진행했다.<br />

읽기클럽은 대학생과 목회자, 일반<br />

성도 20여 명이 ‘죄와 벌’, ‘백치’, ‘카<br />

리마조프가의 형제들’ 총 3편을 김회<br />

권 교수와 함께 8주간 읽는 독서 모<br />

임이다.<br />

한국장로교출판사 이슬기 차장은<br />

“함께 고전 소설을 읽으면서 기독교<br />

신앙 안에서 인생을 발견하기를 바라<br />

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br />

했다.<br />

교 신앙의 정수를 담고 있다”며 도스<br />

토옙스키의 책을 선정한 이유를 밝<br />

혔다.<br />

이어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에는 성<br />

경의 오마주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br />

며 “신앙적 고민에 답을 전하는 구절<br />

을 많이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br />

이날 첫 모임에서 김회권 교수는<br />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속 나타난<br />

기독교 세계관을 설명했다.<br />

김 교수는 ‘죄와 벌’이 로마서를 그<br />

어떤 목회자보다 잘 해석한 책이라고<br />

평가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야만<br />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성경의 핵심<br />

김회권 교수가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에 나타난 기독교 세계관을 설명하고 있다.<br />

진리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사회를 향한 위대한 메시지를 같<br />

그는 주인공 라스콜니코프가 죄를 이 발견하고 토론하며 확산하는 것<br />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죄의 이 교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br />

결말인 죽음을 피할 수 없었듯, 성경 조했다.<br />

이 말하는 예수를 통하지 않고는 구 이어 “함께 고전을 읽으며 기독교<br />

원에 받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설 신앙의 매력을 찾고 신앙을 확신할 수<br />

명했다.<br />

있는 공부가 될 것”이라며 “성경 공부<br />

김 교수는 “기독교 신앙의 매력과 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6 |<br />

JAN 12 2024<br />

가스펠 KOREA<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이찬수 목사 “어머니 소천 슬프지만 … 제 삶의 지휘자는 예수”<br />

‘시급한 대안 예수 그리스도’ 제목으로 2024년 첫 설교<br />

다. 2주 전 어머니 소천 소식을 듣고 비행기를<br />

탔는데, 너무 가슴 아픈 그 상황 속에 반복해<br />

서 읽은 책이 있다. 아까 언급한 ‘십자가에 못<br />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다. 그 책을 읽으면서<br />

마음으로 많이 다짐을 했다”고 했다.<br />

이어 “다짐했더니 마음에 맴도는 찬양이 있<br />

었다. 2024년은 분당우리교회가 제2의 전성<br />

기, 부흥을 꿈꾸고 은혜를 누리기를 원한다<br />

고 했는데, ‘찬양의 심포니’라는 제목의 찬양<br />

을 하나님께서 제게 주셨다. 미국은 또 고인<br />

의 장례 관을 연다. 어머니가 막 일어나실 것<br />

같았다. 찬양을 수십 번 수백 번 되뇌였다”며<br />

“눈물의 장례식 가운데 하나님께서 놀라운 깨<br />

달음을 주셨다. 저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br />

은 사람이다. 어머니의 부재가 너무 마음 아프<br />

이찬수 목사가 2024년 새해 첫 주일예배 설교를 전하고 있다.<br />

다. 그러나 확실하게 어머니는 제 인생의 지휘<br />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지난 7일 ‘시<br />

급한 대안 예수 그리스도(고전 2:1-2)’라는<br />

제목으로 2024년 새해 첫 주일 설교를 전<br />

했다.<br />

이찬수 목사는 “사막을 건너는 방법을 보면<br />

참 인상적인 대목이 있다. 바퀴가 사막 모래에<br />

빠지면 타이어에서 바람을 빼야 한다는 것”이<br />

라며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때때로<br />

이 모래에 갇히는 것과 같은 당황스러운 상황<br />

을 만난다. 자기가 뭘 해보겠다고 발버둥치지<br />

말고 바람, 즉 그동안 자기가 의지했던 경험,<br />

지식, 또 교만한 태도, 힘을 빼야 한다. 그리고<br />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이런 위<br />

기에서 빠져나갈 수가 있다”고 했다.<br />

이어 “본문 말씀도 이런 차원으로 살펴볼<br />

수 있다. 본문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교회 성<br />

도들에게 쓴 편지다. 고린도교회는 바울이 개<br />

척한 교회인데, 바울이 떠난 이후에 여러 가<br />

지 문제가 생겼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전해<br />

졌다”며 “저도 이런 상상을 해 봤다. 제가 교<br />

회를 사임하고 아프리카 선교를 갔는데, 교회<br />

에 문제가 생기고, 쪼개질 위험이 있고, 후임<br />

으로 온 분이 삯꾼이어서 교회가 흔들린다고<br />

하면 억장이 무너질 것 같다”고 했다.<br />

이 목사는 “고린도교회가 안고 있는 여러<br />

문제 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교회 안에서의<br />

분쟁과 파벌 의식이었다. 교회가 가장 위험한<br />

게 자꾸 마음이 갈라지는 것이다. 가정도 마<br />

찬가지”라며 “그래서 사도 바울이 눈물로 편<br />

지를 썼다. 바울이 제시하는 대안이 너무 간<br />

단하다. 바울은 자신의 말과 지혜의 아름다움<br />

에 의지해 말씀을 전한 적이 없다고, 오직 예<br />

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만 의지해서 말<br />

씀을 전했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br />

자가에 못 박힌 것 말고는 관심을 갖지 않기<br />

로 작정했다고 한다.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br />

고 강조했다.<br />

그는 “신앙생활은 머리로 깨닫는 것으로<br />

끝나는 게 아니라, 말씀을 가지고 자기 삶에<br />

서 결단하는 것이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br />

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라는<br />

책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br />

외에는 의지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를 원한<br />

다. 결단하고 결심하다. 이것이 필요하다. 바<br />

울과 같은 결단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가 능<br />

력을 잃고 세상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있다”<br />

며 “새해가 되면 많은 결심을 한다. 다 좋은데,<br />

저와 여러분은 사도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br />

와 십자가만 의지하겠다는 결단을 하길 바란<br />

다”고 했다.<br />

또 그는 “바울의 결심이 왜 인생에 유익한<br />

지 두 가지로 설명해드리려 한다. 첫째는 능<br />

력 회복의 문제”라며 “왜 예수 그리스도와 십<br />

자가만 의지하는가에 대한 답을 고린도전서<br />

1장 18절에서 찾을 수 있다. 십자가의 도가<br />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 구원을 받는<br />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세상 사람들<br />

이 십자가를 미련한 것이라 오해하는데, 교회<br />

가 그 오해를 풀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이 있다.<br />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br />

력에 있다. 이 고린도전서 4장 20절을 올해의<br />

성구로 삼고 싶다. 말이 많은 것에 비해 능력<br />

이 별로 없다. 우리 모두가 사도 바울처럼 각<br />

오하고 결단하고 결심하길 원한다. 하나님 나<br />

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 변화에 있다. 이런<br />

걸 목표 삼자”고 했다.<br />

또 이 목사는 “바울의 결심 가진 두 번째 의<br />

미는,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의지의 문제라는<br />

것”이라며 “왜 예수님만 믿어야 하는가? 이것<br />

은 주님에 대한 전적인 의지의 문제다. 가지가<br />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br />

를 맺을 수 없다. 이건 생존, 삶과 죽음의 문제<br />

자가 아니다. 제 인생의 지휘자는 예수 그리스<br />

도”라고 고백했다.<br />

이 목사는 “우리 삶의 지휘자가 예수 그리<br />

스도시라면 그분이 원하시는 악보는 성경이<br />

다. 이찬수 목사가 교회 지휘자고 악보면 교<br />

회는 망하는 게 낫다. 교회는 말씀을 묵상해<br />

야 한다. 오늘은 새해 첫날이다. 우리 인생의<br />

지휘자가 내 남편, 아내, 자식, 부모가 아니다.<br />

부모는 나보다 앞선 연주자지만 지휘자가 아<br />

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기 원한다. 그리<br />

고 그분의 악보, 말씀, 성경을 가까이하기 원<br />

한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하나님 한 분을 모시고 그분 앞<br />

에 거대한 연주를 드리는 것이 예배다. 유일<br />

한 관람객 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찬양을 올려<br />

드리기를 원한다. 새해가 밝았지만 저절로 밝<br />

아지는 게 아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건은<br />

제게 눈물과 아픔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천<br />

국에 계실 어머니를 생각하며 감격하고 감사<br />

하고 여전히 기쁨으로 노래하는 이 은혜가 저<br />

뿐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 임하길 원한다. 아<br />

픔이 있다 할지라도 여전히 인생을 지휘하시<br />

는 여호와,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힘을<br />

내 올해 우리 교회가 영적 부흥을 맛보길 원<br />

한다”고 했다.


JAN 12 2024<br />

| 17<br />

여의도순복음교회, 독립 거점교회 10곳 이상 세워 성도 분산<br />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br />

훈)가 2024년 독립적 거점교회를 10<br />

곳 이상 세우겠다고 발표했다.<br />

이영훈 목사는 시무식을 겸해 열<br />

린 지국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br />

골자로 하는 2024년 목회 방향을 내<br />

놓았다.<br />

시무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현재<br />

마포·영등포·용산 지역의 성도들만<br />

모여도 본 교회당이 차고 넘친다”며<br />

“교구 버스를 운영하기도 쉽지 않으<br />

므로, 이동 거리가 30분이 넘는 지역<br />

에 거주하는 성도들은 거점 교회에<br />

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밝<br />

혔다.<br />

이 목사는 “수도권에 분포하는 지<br />

성전들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목회<br />

를 통해 성장하여 독립적인 거점교<br />

회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거점교<br />

회 활성화를 위해 교역자들이 모든<br />

면에서 독립할 수 있는 교회가 되도<br />

록 노력하는 한편, 성도 3천 명 이상<br />

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해 가야 한다”<br />

고 강조했다.<br />

성도들 자녀 출산 시 첫째 100만<br />

원, 둘째 200만 원, 셋째와 넷째 500<br />

만 원, 다섯째부터 1,000만 원을 각<br />

각 지급하던 장려금도 대폭 인상하<br />

고, 저출산 문제 중요성을 전 국민이<br />

인식하고 참여 폭을 확산하기 위한<br />

100만 서명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br />

이에 올해부터 첫째 200만 원, 둘<br />

째 300만 원, 셋째 500만 원, 넷째부<br />

터 1,000만 원으로 각각 두 배 가까<br />

이 인상하고, 다둥이에도 적용해 쌍<br />

둥이는 500만 원, 세 쌍둥이는 1,000<br />

만 원이 지급된다.<br />

이영훈 목사는 “출산장려금 지원<br />

을 받고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정<br />

도 있지만, 지난 10년 이상 계속 해온<br />

결과 출산을 장려해 온 긍정적 측면<br />

이 뚜렷하다”며 “그러한 몇 가지 부<br />

정적 측면이 있다는 이유로 포기할<br />

수는 없다”고 출산장려금 인상 이유<br />

를 밝혔다.<br />

이 목사는 “아이를 많이 낳아 생<br />

육하고 번성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br />

뜻이고, 신앙을 가진 가정에 출산을<br />

장려하는 것은 여러 모로 유익하다”<br />

며 “성도들 가정에 많은 아이들이 태<br />

어나고 이들을 잘 양육하여 신앙생<br />

활을 잘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br />

했다.<br />

사랑의 실천 사업도 강화한다. 특<br />

히 굿피플과 연계해 소외계층에 1년<br />

365일 희망박스를 지속적으로 보내<br />

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글로<br />

벌엘림재단을 통해 전문화한 다문화<br />

가정 및 국내 외국인들에 대한 돌봄<br />

사역도 더 강화하기로 했다.<br />

이 목사는 “이런 사업들이 단순히<br />

물질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성경의<br />

가르침처럼 한 영혼에 대한 사랑으<br />

로 깊어질 때 비로소 교회의 존재 의<br />

미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br />

명했다.<br />

가스펠 KOREA<br />

“친구가 돈을 빌려 달라는 경우,<br />

고려해야 할 두 가지는...”<br />

돈을 갚도록 재촉하는 사람을 나무<br />

라고 공격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br />

우라면 돈을 빌려주지 않는 편이 관<br />

계 유지에 유익하다”고 했다.<br />

그는 “돈을 빌려간 사람이 지켜야<br />

할 윤리도 있다”며 “첫째는 약속을<br />

생명처럼 지켜야 한다. 인간이 동물<br />

과 다른 점은 언어와 문서로 다양한<br />

약속을 하는가 하면, 그 약속의 이행<br />

박종순 목사(한국교회지도자센터 여부로 사람됨을 가늠한다는 것이<br />

대표)가 최근 ‘바른신학 균형생활’ 유 다. 국제사회에서도 약속을 지키지<br />

튜브 채널을 통해 ‘친구가 돈을 빌려 않는 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폭력집<br />

달라고 합니다’라는 질문에 대해 답 단이거나 후진국가들”이라고 했다.<br />

했다.<br />

이어 “둘째로 돈을 빌리는 행위는<br />

박 목사는 “친구가 돈을 빌려 달라 습관이 되면 안 된다”며 “돈 빌리는<br />

는 경우 몇 가지 고려가 전제되어야 것을 당연히 여긴다든지, 갚지 않는<br />

한다”며 “첫째는 조건 없이 빌려주는 것을 정당화하면 안 된다. 돈 빌리는<br />

것이다. 친구를 사랑하고 돕고 싶은 것을 겁내고 두려워해야 한다”고 했<br />

마음으로 조건 없이 빌려줄 수 있다. 다. 또 “셋째로 빌려주며 사는 삶을<br />

언제까지 갚아야 된다는 약속이나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며 “받는 자보<br />

조건 없이 빌려주는 경우”라고 했다. 다 주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을 실<br />

이어 “둘째는 갚는 것을 전제하고 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교인끼<br />

빌려주는 것”이라며 “문제는 여기서 리 다단계에 얽혀 시험에 빠진 교회<br />

시작된다. 돈을 빌려가는 사람들은 가 있다. ‘계’를 하다가 깨지면서 문<br />

다양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약속을 제된 교회도 있다. 교회 내의 불건전<br />

지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술수를 한 금전 거래나 교인간의 불확실한<br />

부려 갚지 않으려는 사람도 없잖아 금전 거래는 삼가는게 좋다”고 했다.<br />

있다. 의도적으로 사람을 꼬드겨 돈 아울러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될<br />

을 빌린 후 잠적하거나 나 몰라라 하 돈, 여윳돈이라면 빌려주어도 좋다”<br />

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가하면 빌린 고 했다.<br />

‘통일운동 선구자’ 故 문익환 목사<br />

30주기 … “늦봄 정신 잊지 말자”<br />

오는 18일은 늦봄 문익환 목사 소천 30주기다. 한국기독교장로<br />

회 총회 평화통일위원회는 8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문익<br />

환 목사 30주기 추모기도회’를 열고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앞<br />

장선 문 목사의 족적을 돌아봤다.<br />

제319차 평화통일월요기도회를 겸해 개최된 이번 추모 기도<br />

회는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다. 기도회에는 한국<br />

교회 성도들과 사회운동가,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자리해 고인<br />

을 추모했다.<br />

이날 기도회에서는 세 차례에 걸쳐 문 목사의 생전 설교문을 대<br />

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독 후에는 이영미 한국기독교가정생<br />

활협회 총무와 김찬수 시우리교회 목사, 나핵집 열림교회 목사가<br />

추모 기도를 드렸다.<br />

신학자이자 사회운동가였던 문 목사는 70~80년대 군사독재정<br />

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의 버팀목 역할을 한 민족의 정신적 지주였<br />

다. 문 목사는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사건’을 주도하며 민주화<br />

운동의 한복판에 뛰어들었다. 통일운동에도 앞장서 1989년 북한<br />

을 방문해 김일성과 회담을 갖기도 했다.<br />

문 목사는 운동을 하면서 온갖 고초를 겪었다. 그는 58세인<br />

1976년 3월 구속된 뒤 11년 넘게 옥살이를 했고, 북한 체제를 옹<br />

호하는 종북주의자 누명을 쓰기도 했다.<br />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하며 문 목사가 보<br />

인 불굴의 정신을 기렸다. 위태로운 한반도 정세 속 평화를 이루기<br />

위해 앞장서겠다는 교회의 다짐도 이어졌다.<br />

기장총회 평화통일위원장 우규성 목사는 “늦봄 문익환 목사를<br />

떠올리면 ‘무모함’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며 “30주기를 맞아 우<br />

리도 그 무모함을 회복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스스로를 ‘하나<br />

님의 바보’라고 자처했던 문 목사를 따라 우리도 그런 삶을 살자”<br />

고 당부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USA<br />

18<br />

JAN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패션 2024’ 집회 열려 …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은 예수”<br />

조나단 포크루다 목사가 ‘패션 2024’ 집회에서 연설했다.<br />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한 모임이다.<br />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신앙이 점점 텍사스 주 웨이코에 소재한 해리스<br />

인기가 없어지고 있는 이 시대, 미국 크릭 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포<br />

의 한 목회자가 ‘미국화된 미지근한 크루다 목사는 진리 개념에 대해 다<br />

기독교’를 비판하면서 “예수 그리스 루면서 예수는 역사적 사실일 뿐만<br />

도 외에 다른 어떤 것도, 다른 사람에 아니라 진리 자체의 구체화임을 강<br />

게서도 영속적인 진리와 생명을 찾 조했다. 그는 개인적인 신념이나 감<br />

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br />

정에 관계없이 절대적인 진리를 인<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 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br />

르면, 조나단 포크루다(Jonathan 포크루다 목사는 “(예수께서) ‘나<br />

Pokluda) 목사는 조지아 주 애틀란 는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다. 하나님<br />

타에서 열린 집회 ‘패션(Passion) 께로 가는 다른 길은 없다. 나는 하<br />

2024’에 참석해 수천여명의 청년들 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라고<br />

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말씀하셨다. 그리고 아마도 여러분은<br />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패션 ‘잠깐만요. 내 생각엔 하나님께로 가<br />

2024’ 집회는 예수님의 영광을 위해 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아<br />

18~25세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연합 요’, ‘모든 종교는 하나님께로 인도할<br />

것입니다’, ‘실제로 모든 종교가 같은<br />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가요?’라는<br />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것은 무지<br />

의 진술이다. 모든 종교가 같은 것을<br />

가르친다고 말하는 사람은 다른 종<br />

교를 공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br />

포크루다 목사는 이슬람교, 힌두<br />

교, 불교, 유대교의 사례를 인용하면<br />

서 각각 영적 성취와 구원에 이르는<br />

유일한 길을 주장한다고 했다. 그는<br />

한 종교가 유일한 참된 길이라고 주<br />

장하면 본질적으로 다른 종교를 무<br />

효화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러한<br />

종교들 사이의 모순을 주목했다.<br />

그는 “기독교는 배타적이다. 그러<br />

나 그것은 모든 세계 종교 중에서 가<br />

장 포괄적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br />

달리시며 팔을 벌리시며 이르시되<br />

나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br />

얻으리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br />

포크루다 목사는 선교여행 중 딸이<br />

병에 걸렸을 때의 이야기를 공유하<br />

면서 이를 구원에 이르는 올바른 길<br />

을 찾아야 할 필요성에 대한 비유로<br />

사용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모든 종<br />

교가 구원으로 인도하는 길을 말한<br />

다고 하는 것은 여행자에게 공항의<br />

모든 문이 집으로 통한다고 말하는<br />

것과 마찬가지로 오해를 불러일으킬<br />

수 있다”고 말했다.<br />

그는 “예수님은 천국으로 가는 유<br />

일한 길이다.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br />

에 사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그는 “예수님은 회개의 삶과 죄에<br />

서 돌이키는 삶을 요구하시는데, 이<br />

는 재미를 제한하기 위해서가 아니<br />

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만<br />

족스러운 삶으로 인도하기 위함”이<br />

라고 말했다.<br />

포크루다 목사는 ‘새로운 관<br />

용’(new tolerance)의 개념을 ‘오래<br />

된 관용’과 대조하면서 논의했다. 그<br />

는 기존 관용은 서로 다른 의견을 수<br />

용하는 것이었지만, 새로운 관용은<br />

자신의 신념과 모순되더라도 다른<br />

사람의 신념에 동의할 것을 요구한<br />

다고 했다.<br />

그는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br />

나는 일이다. 그것은 그분이 가르치<br />

시는 것과 일치하지 않다. 그분의 말<br />

씀과 일치하지 않으며, 여러분을 생<br />

명으로 이끄는 것과도 일치하지 않<br />

는다”고 말했다.<br />

그는 “예수 그리스도는 길이요, 예<br />

수 그리스도는 진리요, 예수 그리스<br />

도는 생명이시니, 그분으로 말미암<br />

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br />

고 말했다.<br />

美 보수 감리교단, 가입 교회수 4천200개 육박<br />

미국 연합감리교회 (United Methodist<br />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UMC 총회<br />

는 공개적인 동성애자임에도 최초<br />

2023년까지 7660개의 교회가 교단을<br />

Church, UMC) 내 보수 그룹이 출범한<br />

이후 더 많은 교회들이 합류할 것으<br />

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감독으로 선<br />

떠났으며, 작년에만 5600개 이상의<br />

대안 교단에 가입한 교회 수가 4천<br />

로 내다봤다.<br />

출되었다.<br />

교회가 교단 탈퇴를 승인받았다.<br />

2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br />

연합감리교회는 지난 수십 년간 동<br />

지난 2019년 열린 특별총회에서<br />

UMC에서 탈퇴한 수천 개 교회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성 결혼의 축복과 독신이 아닌 동성<br />

대의원들은 교단 탈퇴를 허용하는<br />

은 대부분 세계감리교회에 가입했지<br />

면, 글로벌감리교회(Global Methodist<br />

애자의 성직자 안수를 금지하는 교<br />

조치인 2553항을 장정에 추가하기<br />

만, 일부는 독자적인 노선을 선택했<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Church, GMC)는 2022년 5월 1일에<br />

공식 출범하여, 2023년까지 4281개<br />

의 회원 교회를 확보했다.<br />

지난 3일 GMC 임시 연결 담당자 키<br />

스 보예트는 CP에 보낸 성명에서 “현<br />

재 회원 교회들은 주로 이전 UMC 교<br />

회들이지만, 다른 교단에서 왔거나,<br />

이전에 초교파이거나 독립적 교회<br />

들, 이미 회원 교회로 승인된 새로운<br />

개척 교회들도 있다”고 밝혔다.<br />

또한 그는 미국 내외에서 “GMC<br />

에 가입하려는 UMC 교회들이 여전<br />

히 있다”면서, 오는 4월 23일부터 5<br />

월 3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br />

단 내 장정을 두고 분쟁을 겪어왔<br />

다. 장정을 변경하려는 시도들은 주<br />

로 보수 성향인 아프리카 지역 대의<br />

원들의 반대로 총회 투표에서 부결<br />

되었다.<br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단 내 많은<br />

신학적 자유주의자들은 동성 결혼을<br />

축복하거나 공개적으로 동성애자 성<br />

직자를 안수하는 등 규칙을 거부해<br />

왔다.<br />

일례로 2022년 11월에 UMC 서<br />

부 지부는 캘리포니아-퍼시픽 연회<br />

의 새드릭 D.브리지포스 목사를 감<br />

독으로 임명했다. 당시 브리지포스<br />

로 결의했다. 이 조항은 동성애에 대<br />

한 논쟁으로 인해 교회들이 UMC에<br />

서 탈퇴할 수 있도록 허용한 임시 절<br />

차이며, 2023년 말에 만료되었다.<br />

지난 3일 연합감리교뉴스(UM<br />

News)의 집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br />

다. 사우스레이크에 본부를 둔 대형<br />

교회인 화이트 채플(White’s Chapel)<br />

은 2023년 5월 신학적 중도주의를<br />

표방하는 독립 감리회 교단인 ’감리<br />

교대학교회’(Methodist Collegiate<br />

Church, MCC)를 창립했다.


JAN 12 2024<br />

| 19<br />

미 남침례회 선교팀, 쿠바서 5천여 명 예수 영접 이끌어<br />

지난해 말, 미국 남침례회(SBC)의<br />

단기 선교팀이 쿠바를 방문하여 약<br />

5천 명의 현지 주민들이 예수 그리<br />

스도를 영접했다고 뱁티스트프레스<br />

(BP)가 최근 보도했다.<br />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침례회<br />

(Florida Baptists Convention) 지도<br />

자 8명은 서부 쿠바 침례회(Western<br />

Cuba Baptist Convention) 지도자<br />

들과 협력하여 8일 동안 복음 전도<br />

와 설교를 진행해 4820명이 결신했<br />

서부 쿠바 침례회(WCBC) 산하의 지역 교회에서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br />

다. 나는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남침례회 남동부 지역 촉진 담당자<br />

알 페르난네즈 목사는 이번이 네 번<br />

째 쿠바 방문이었다. 그는 이번 여행<br />

에서 특히 “복음이 불길처럼 확산되<br />

는 증거를 보았다”고 했다.<br />

마이애미의 러브 언리미티드 침<br />

례교회 담임목사인 그는 쿠바 선교<br />

여행에서 돌아온 주일에 교인들에<br />

게 쿠바인들의 복음에 대한 열정을<br />

소개했다. 이번 선교 여행은 영적 수<br />

다. 플로리다 침례회 지도부는 두 팀<br />

으로 나누어, 빌라 클라라와 시엔푸<br />

에고스 지역에 위치한 45개 교회 및<br />

선교지에서 설교했다.<br />

플로리다 침례회는 1997년부터 서<br />

부 쿠바 침례회와 파트너십을 맺고<br />

있다. 파트너십 기간 동안 쿠바를 여<br />

러 차례 방문한 플로리다 침례회 선<br />

교 및 사역 촉진 담당자인 마일스 다<br />

우디는 “많은 쿠바인들을 만났고, 그<br />

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주는 소<br />

망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했다.<br />

플로리다의 제1 팔메토 침례교회<br />

의 담임이자 선교팀 일원인 필립 햄<br />

목사는 “쿠바인들이 복음을 받아들<br />

이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햄 목<br />

사는 “그들은 매우 환대했고 친절할<br />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영적인 것에<br />

대한 진지한 갈망을 갖고 있었다”고<br />

회상했다.<br />

세인트 어거스틴의 앤션트 시티 침<br />

례교회의 원로 목사인 프레드 피츠<br />

는 이번 여행이 그의 첫 번째 쿠바<br />

방문이었다. 그는 함께 일한 사람들<br />

의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br />

이들 선교사들은 쿠바의 다른 지역<br />

에서 온 평신도들이자, 우리가 섬기<br />

는 교회의 신자들이었다”고 말했다.<br />

피츠는 쿠바 목회자들이 “예수님<br />

과 그들의 교회, 그리고 하나님의 사<br />

랑이 필요한 나라인 쿠바에 매우 헌<br />

신적이었으며, 동시에 성경에 정통하<br />

고 훈련된 학생들”이라며 “사람들은<br />

매우 수용적이었다. 그들은 환영했고<br />

친근했으며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으<br />

로부터 희망의 말씀을 듣는 것을 기<br />

쁘게 생각했다. 하나님께서 쿠바의<br />

교회와 사람들 가운데 움직이고 계<br />

시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br />

마누엘 바라호나 목사는 쿠바 서부<br />

선교여행을 갈 계획이 없었지만, 마<br />

지막 순간에 일들이 해결되어 참가<br />

할 수 있었다. 보인턴 비치의 웨스트<br />

사이드 제1침례교회 담임목사인 그<br />

는 ”이 여행은 여러 면에서 내 삶을<br />

변화시켰다”며 “쿠바 서부의 교회는<br />

살아았고 건재하다. 내가 할 수 있는<br />

말은 ‘하나님을 찬양하라’ 뿐”이라고<br />

간증했다.<br />

바라호나 목사는 “그곳에 있는 동<br />

안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br />

하고 형제자매들을 돕는 것이었다”<br />

며 “나는 계속해서 무엇이든 하고, 모<br />

든 것을 도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br />

확도 컸지만, 많은 사람들이 결신할<br />

때마다 사탄 역사가 일어났다고 다<br />

우디는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여행<br />

중에 전기와 상수도가 끊기기도 했<br />

고, 무더위와 모기가 끊임없이 그들<br />

을 괴롭혔으며, 사역은 이른 아침부<br />

터 자정까지 이어졌다. 언어적 장벽<br />

이 있었지만 극복되었다고.<br />

햄 목사는 “이번 선교 여행에 엄<br />

청난 준비 작업이 들어갔다”며 “현<br />

지 목회자들과 교단 지도자들은 그<br />

들의 지역과 쿠바 전체가 그리스도<br />

에게 영향을 받기를 간절히 기대하<br />

고 있다”고 전했다.<br />

BP에 따르면, 현재 서부 쿠바 침례<br />

교 지도자들은 복음 전도와 영적 수<br />

확 이후 새 신자 교육과 제자 훈련에<br />

주력하고 있다.<br />

가스펠 USA<br />

“남편·아내 용어 금지 권고, 하나님 말씀 편집 시도”<br />

영국 감리교가 ‘남편’이나 ‘아내’<br />

를 나누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이라<br />

와 같은 성별에 따른 단어를 사용하<br />

고 강조했다.<br />

지 말라고 권고한 데 대해, 미국 복<br />

그래함 목사의 이러한 발언은 지<br />

음주의자 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br />

난 12월 발표된 영국감리교회 지침<br />

Graham) 목사가 비판의 목소리를<br />

에 대한 것으로, 해당 지침은 ‘남편’<br />

냈다.<br />

과 ‘아내’와 같은 성별에 따른 용어가<br />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br />

“많은 사람들의 현실이 아닌 것을 가<br />

대표인 그래함 목사는 3일 자신의 소<br />

정하기 때문에 공격적일 수 있다”며<br />

셜미디어에 “(영국)감리교회는 부끄<br />

적절한 대안으로 ‘부모’, ‘파트너’, ‘자<br />

러워해야 한다. 그것(남편과 아내)은<br />

녀’, ‘보호자’라는 단어들을 제시했다.<br />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br />

성경적 용어이며, 남자와 여자 사이<br />

의 결혼은 성경적 진리”라는 글을 남<br />

겼다.<br />

그래함 목사는 “성경 38권 360<br />

여 구절에 ‘아내’라는 단어가 사용<br />

됐다. (그런데도) 그들(영국 감리교)<br />

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말<br />

하고 가르치는 내용을 문화의 변덕<br />

에 맞춰 편집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br />

다”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사<br />

람들을 화나게 할 수 있는 것을 피하<br />

도록 부르심을 받은 게 아니다. 우리<br />

는 삶의 모든 단계에서 우리를 인도<br />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br />

6개월마다 업데이트되는 해당 지<br />

침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br />

때로 어려울 수 있는 대화에 용기를<br />

갖고, 때로 사람들을 배제한다는 사<br />

실을 인식하며 겸손하게 듣고, 상처<br />

를 주는 언어를 회개하고, 그리스도<br />

의 영 안에서 듣는 방법과 말하는 내<br />

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명시<br />

돼 있다.<br />

이 지침은 “하나님의 창조가 인간<br />

의 삶에서 표현되는 방식에는 무한<br />

한 다양성이 있다”는 생각을 일반 원<br />

칙으로 제시하고, ‘남편’과 ‘아내’라<br />

는 용어에 대해 “불쾌하지 않게 들리<br />

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현실이 아<br />

닌 가족이나 개인 생활에 관한 것을<br />

가정하게 만든다”고 했다. 또 ‘노인’<br />

과 같은 용어를 피함으로써 ‘연령차<br />

별’을 하지 않고, ‘인종’ 대신 ‘민족성’<br />

을 사용하도록 장려해 ‘반인종차별<br />

적 언어’를 수용하며, 개인의 이민 신<br />

분이나 영어 실력을 부정적으로 강<br />

조하는 언어를 피할 것을 촉구한다.<br />

반유대주의적이고 이슬람 혐오<br />

적인 수사도 권장하지 않으며, 감<br />

리교인들이 ‘장애 및 신경다양<br />

성’(neurodiversity)을 지닌 사람들<br />

과 ‘정신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 대<br />

한 용어를 주의 깊게 다루도록 권장<br />

하고 있다. 또 영국감리교회가 성소<br />

수자들을 포괄하는 언어를 사용하<br />

는 것이 왜 중요한지 강조하고, 개인<br />

이 선호하는 대명사 등을 사용하도<br />

록 조언했다.<br />

교단 대변인은 CP와의 인터뷰에<br />

서 “이 지침이 자랑스럽다”며 “이는<br />

교회가 가정하거나 부주의하게 화를<br />

내지 않고 대화를 나누는 데 도움이<br />

된다. 일부 사람들은 이 지침이 다른<br />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할<br />

때 특히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인생<br />

의 경험은 그들만의 것”이라고 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0 |<br />

JAN 12 2024<br />

가스펠 USA<br />

보코하람에 참수된 나이지리아 목회자 자녀 결혼식 참석한 美 목사<br />

윌리엄 데블린 목사(맨 왼쪽), 메리 안디미(왼쪽), 엠마누엘 오게베 변호사(맨 오른쪽)<br />

를 받아 순교한 목사님을 위해 그 자<br />

리에 서는 영광을 누렸을 때 눈물을<br />

흘렸다”라고 말했다.<br />

데블린 목사는 안디미 목사의 아내<br />

인 메리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br />

다. 그는 2년 전 오게베 변호사와 함<br />

께 시작한 프로그램인 예수 치유 트<br />

라우마 모임을 통해 그녀를 만났다.<br />

데블린 목사와 오게베 변호사는<br />

플라토주를 포함한 다양한 도시에<br />

서 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오게베<br />

지난 성탄절 기간, 기독교인들을<br />

겨냥한 또 다른 테러가 발생했다. 풀<br />

라니 무슬림 목동들 중 극단주의자<br />

로 추정되는 테러리스트들은 12월<br />

23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플라토 주<br />

의 기독교인이 대다수 거주하는 지<br />

역 여러 마을을 공격했으며 이로 인<br />

해 2백여명이 사망하고 3백명이 부<br />

상을 입었다.<br />

오게베 변호사에 따르면, 나이지리<br />

아 정부는 수십 년 간 시민들을 보호<br />

뉴욕의 한 목회자가 지난 2020<br />

년 테러단체 보코하람에 의해 참수<br />

된 나이지리아 목회자 자녀의 결혼<br />

식에 참석하고 미국 기독교인들에게<br />

박해받는 형제들과 함께 하자고 촉<br />

구했다.<br />

사우스 브롱스 인피니티성경교<br />

회 선교목사로 섬기며 ‘리딤’(RE-<br />

DEEM!) 사역을 운영하고 있는 윌리<br />

엄 데블린 목사는 인권 변호사 엠마<br />

누엘 오게베와 함께 베뉴 주 마쿠르<br />

디에 소재한 성 베드로 교구에서 열<br />

린 아그네스 안디미와 가브리엘 에<br />

구우루브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br />

해 여행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br />

(CP)가 전했다.<br />

이번 결혼식의 신부인 아그네스 안<br />

디미의 아버지인 라완 안디미 목사<br />

는 아다마와주 미치카 지방자치단체<br />

나이지리아기독교협회 전 회장이었<br />

으며 보코하람에 의해 납치된 지 몇<br />

주 뒤인 지난 2020년 1월 처형됐다.<br />

결혼식은 그 사건 이후 4년 만에 거<br />

행됐다.<br />

자녀 아홉을 둔 라완 안디미 목사<br />

는 극단주의자들이 공개한 영상에서<br />

하나님을 찬양했다.<br />

결혼식 후 포토타임에는 데블린 목<br />

사와 오게베 변호사가 가족들로부터<br />

사진을 함께 찍자는 초대를 받았다.<br />

데블린 목사는 이 일로 인해 너무 감<br />

동을 받아 울었다고 회상했다.<br />

데블린 목사는 “우리 둘 다 순교한<br />

목사님의 사모님과 딸, 신랑의 초대<br />

변호사가 가진 네트웍을 통해 테러<br />

피해자를 초대하여 트라우마 치유를<br />

위해 함께 일할 수 있었다.<br />

데블린 목사는 결혼식에 미국의 다<br />

양한 기독교 교파로 구성된 상위 조<br />

직인 CAN과 관련된 다른 목회자들<br />

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br />

순교한 목사를 기리는 행사에 왜 다<br />

른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하지 않았<br />

는지 의문을 제기했다.<br />

결혼식 후 데블린 목사와 오게베<br />

변호사는 2011년 성탄절에 37명의<br />

목숨을 앗아간 마달라의 성 테레사<br />

교회 폭탄테러 사건 12주년 기념식<br />

에 참석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br />

하람은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br />

라고 주장했다.<br />

하는 데 ‘실패’해 왔다. 소식통에 따<br />

르면 공격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군<br />

이 12시간 전에 통보받았다고 한다.<br />

오게베 변호사는 “나이지리아 정<br />

부의 노력이 말을 넘어서는 것이어<br />

야 한다”면서 현 행정부에 “살인자를<br />

찾아내라”고 촉구했다.<br />

그는 “무고한 사람들이 살해당하<br />

고 산 채로 불태워지는 상황에서 세<br />

계는 나이지리아에 관심을 기울이지<br />

않고 있다”고 말했다.<br />

비정부기구인 국제시민자유법치<br />

협회가 발표한 2023년 4월 보고서<br />

추정에 따르면, 2022년 나이지리아<br />

에서는 5천68명의 기독교인이 살해<br />

되었고 3천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납<br />

치됐다.<br />

미국성서공회, 첫 여성 회장 임명<br />

미국성서공회(ABS)가 첫 여성 회장을 임명<br />

이 되도록 돕는 일에 세계 교회와 함께 할 수<br />

했다.<br />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며 “중요하고 새로<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ABS<br />

운 도전과 스릴 넘치는 기회를 창출하는 문화<br />

는 새로운 회장 겸 CEO로 제니퍼 홀로렌<br />

및 기술 트렌드에 계속 적응하면서 이 역사적<br />

(Jennifer Holloran)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br />

인 조직을 이끄는 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게<br />

그녀는 200년이 넘는 기독교 조직의 역사<br />

되어 기쁘다”라고 했다.<br />

에서 이러한 직책을 맡은 최초의 여성이 되었<br />

지난 2019년 10월, ABS 회장 겸 CEO인 로<br />

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br />

이 L. 피터슨(Roy L. Peterson)은 2014년부<br />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본부를 둔<br />

ABS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이사회에서<br />

제니퍼 홀로렌 미국성서공회 신임회장<br />

터 리더십 역할을 수행한 후 은퇴를 발표했<br />

다. 피터슨 전임회장이 떠난 후에도 필라델<br />

홀로렌을 임명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br />

항공선교회(Mission Aviation Fellowship USA),<br />

피아에 위치한 박물관인 ‘Faith and Liberty<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앞서 미국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Wycliffe<br />

Bible Translators USA)에서 최고운영책임자<br />

(COO)를 비롯한 다양한 역할을 맡았던 홀로<br />

렌 신임회장은 3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br />

ABS 이사회 의장인 캐서린 반하트<br />

(Katherine Barnhart)는 성명에서 “홀로렌은<br />

전문적 경험, 섬기는 리더십, 성경에 대한 깊<br />

은 열정, 그리고 혁신을 추구하는 엄청난 에<br />

너지의 독특한 조합을 제공해 미국성서공회<br />

가 이 분야에서 민첩하고 영향력을 유지할 수<br />

있도록 해줄 것”라고 말했다.<br />

홀로렌 신임회장은 위클리프에서 리더십 역할<br />

외에도미시오 넥서스(Missio Nexus), 미국 국제<br />

파트너스 인터내셔널(Partners International)을<br />

포함한 여러 기독교 조직의 이사회를 섬겼다.<br />

홀로렌 신임회장은 버지니아에 소재한 기<br />

독교 기관인 리젠트 대학(Regent University)<br />

에서 전략적 리더십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br />

했으며 센트럴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br />

Central Florida)에서 인문학 학사 및 경영학<br />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2013년 기독교<br />

앨범 ‘Come on Home’을 발표한 싱어송라이<br />

터이기도 하다.<br />

홀로렌 신임회장은 “미국성서공회는 사람<br />

들이 말씀을 이해하고, 깊은 뿌리를 내리고,<br />

진실로 열매를 맺는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br />

Discovery Center’의 대사로 계속 섬겨왔다.<br />

피터슨 전임회장은 “우리가 함께 성취한 일<br />

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저를 신뢰하고 이 위<br />

대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해주신<br />

이사회, 직원, 사역 및 재정 파트너에게 깊은<br />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br />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는<br />

“모든 사람이 이해하고 감당할 수 있는 언어<br />

와 형식으로 성경을 접할 수 있도록 하여 모<br />

든 사람이 삶을 변화시키는 메시지를 경험할<br />

수 있도록” 헌신하는 비영리 조직이다. 이 단<br />

체는 매년 미국인의 성경에 관한 의견과 관<br />

행을 조사하는 ‘성경현황보고서’를 작성한다.


가스펠 WORLD<br />

JAN<br />

21<br />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나이지리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에 3년 연속 제외 … 국제 인권단체들 비판<br />

종교 자유를 옹호하는 단체들이<br />

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행정부<br />

나이지리아의 기독교 공동체에 대<br />

가 이 목록에서 누락시킨 데 대해 공<br />

한 계속되는 폭력에도 불구하고, 세<br />

분을 표했다.<br />

계 최악의 종교 자유 침해 국가 목록<br />

USCIRF 의장 아브라함 쿠퍼와 부<br />

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바이든 행정<br />

의장 프레드릭 데이비는 “국무부가<br />

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br />

우리의 권고를 따르지 않은 데 대한<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의회 청문회를 요구했다”며 “국무부<br />

면, 미 국무부는 “종교적 자유에 대<br />

가 자체 보고서와 성명에도 불구하<br />

한 심각한 침해에 가담하거나 용인<br />

고, 나이지리아를 특별우려국가로 지<br />

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CPC)의 연<br />

자유 상황에 대해 중요한 조치를 취<br />

는 데에서 꾸준히 실패하고 있다”고<br />

정하지 않은 이유에는 정당한 근거<br />

례 목록을 발표했다.<br />

하지 않을 것이 명백하니 의회가 목<br />

비난했다.<br />

가 없다”고 주장했다.<br />

나이지리아는 자국의 이슬람 테러<br />

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자유 옹호 단체들은 정부가 박해를<br />

USCIRF 지도부는 이번 크리스마<br />

단체 보코하람이 ‘특별우려단체’로<br />

국제 자유수호연맹은 지난달 국무<br />

승인한 사례로, 기독교인에 대한 신<br />

스 학살을 “나이지리아 종교 공동체<br />

지정되었지만, 3년 연속으로 CPC 명<br />

부에 나이지리아를 특별우려국가로<br />

성모독법 집행을 언급했다.<br />

에 대한 치명적인 폭력의 최신 사례<br />

단에서 제외되었다. 2020년에는 트<br />

지정하고, 나이지리아 및 차드호 지<br />

서한은 “이러한 법률에는 위반자<br />

이며 국무부도 이를 규탄한 바 있다”<br />

럼프 행정부가 나이지리아를 이 명<br />

역에 대한 특사 임명을 요청하는 서<br />

로 간주되는 사람들에 대한 초법적<br />

며 “대부분의 위원들이 나이지리아<br />

단에 추가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br />

한에 서명한 인권 단체 중 하나이다.<br />

학살에 일상적인 면책권을 부여해왔<br />

를 방문해 종교나 신앙의 자유에 대<br />

취임 첫해에 나이지리아를 제외했다.<br />

이 서한은 아프리카 국가를 휩쓸고<br />

다”며 ”작년에는 학생 데보라 에마<br />

한 위협과 종교 공동체에 미치는 치<br />

국제 자유수호연맹(ADF Interna-<br />

있는 종교 자유 침해에 대해 상세히<br />

누엘 야쿠부가 신성모독죄로 기소된<br />

명적인 영향을 언급했다”고 밝혔다.<br />

tional)의 종교자유 글로벌 자문 위<br />

기술하며 “지난해 전 세계에서 신앙<br />

후 폭도들에 의해 살해당했고, 그녀<br />

미 국무부는 USCIRF의 권고를 받<br />

원인 숀 넬슨은 5일 성명에서 나이<br />

으로 인해 살해된 기독교인 중 90%<br />

의 살인에 반대한 소코토의 가톨릭<br />

아들여 CPC 목록에 버마, 중국, 쿠바,<br />

지리아가 CPC 명단에서 누락된 것<br />

가 나이지리아에서 죽임을 당했다”<br />

주교 및 기독교 여성 로다 자타우에<br />

에리트레아, 이란, 니카라과, 북한, 파<br />

을 비난하며 “다른 모든 나라를 합<br />

고 언급했다.<br />

대한 심각한 살해 위협이 있었다”고<br />

키스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타<br />

친 것보다 더 많은 기독교인이 나이<br />

서한에는 2022년 초부터 가톨릭<br />

덧붙였다.<br />

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포함시<br />

지리아에서 신앙 때문에 살해당하고<br />

신부 100명이 납치되었고, 그중 20<br />

서한이 의회 기록에 등재된 지 2주<br />

켰지만, 권고한 다른 5개 국가 - 아프<br />

있다”고 했다. 넬슨 위원은 “바이든<br />

명이 살해된 통계를 인용했다. 또한<br />

후, 그리고 국무부가 CPC 목록을 발<br />

가니스탄, 인도, 나이지리아, 시리아,<br />

행정부가 한 번 더 나이지리아를 종<br />

2009년 이후 나이지리아에서 1만 7<br />

표하기 일주일 전, 나아지리아에서는<br />

베트남 - 은 제외했다.<br />

교 자유 침해로 인한 특별우려국가<br />

천 개의 기독교 교회가 불탔으며, 그<br />

성탄절 전 토요일부터 휴일까지 이<br />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종교적 자<br />

로 지정하지 않는 데 대해 우리는 실<br />

중 상당수는 교인들이 교회 안에 있<br />

전 공격으로 160명 이상의 기독교인<br />

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는 (CPC에)<br />

망과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라며 “미<br />

는 채로 불탔다는 사실을 지적했다.<br />

이 학살당했으며, 주로 기독교인 마<br />

지정되지 않은 국가에서도 발생하고<br />

국은 나이지리아에서 자행되는 노골<br />

서한은 기독교인에 대한 범죄 외에<br />

을의 수백 채의 주택이 불에 탔다.<br />

있다”고 시인했다. 아프가니스탄과<br />

적인 종교적 자유 침해에 대한 압력<br />

도, 나이지리아 정부의 대응이 “문제<br />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br />

관련하여 국무부는 지배적인 이슬람<br />

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미<br />

적인 수준의 무관심”이라며 “이러한<br />

도 2023년 연례 보고서에 나이지리<br />

테러 단체인 탈레반을 특별우려단체<br />

국무부가 나이지리아의 심각한 종교<br />

공격들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기소하<br />

아를 CPC 목록에 포함시킬 것을 권<br />

로 지정했다.<br />

인도 경찰, 새해 전야 기도하던 기독교인들 체포·구금<br />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경찰이<br />

Kumar)를 구금했다.<br />

(Bhagwanti)는 CT에 사건을 전달한<br />

적인 평화로운 기도 시간을 방해하<br />

주일인 지난달 31일 마하라지간즈<br />

우타르프라데시주 기독교 지도자<br />

소식통과 인터뷰에서 “우리 집에서<br />

면서 예배 영상을 찍기 시작했고, 진<br />

(Maharajganj) 지역의 자택에서 새<br />

해 전야에 기도를 드린 기독교인 한<br />

명과 지인 한 명을 구금했다.<br />

인도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br />

면, 라즈 키쇼레(Raj Kishore) 목사<br />

는 친구들과 손바라사(Sonbarasa)<br />

마을에 있는 집에서 새해 전야를 보<br />

내고 있었다. 그런데 오후 11시경 이<br />

웃의 신고를 받은 코티바리 경찰이<br />

키쇼레 목사의 집에 들이닥쳐 이들<br />

을 체포했다.<br />

경찰은 키쇼레 목사가 자신의 집<br />

에서 사람들을 강제로 개종시켰다<br />

고 주장하며, 그와 라즈 쿠마르(Raj<br />

인 퍄레 랄(Pyare Lal)은 인도 CT와<br />

의 인터뷰에서 “다음날 아침 인도 경<br />

찰과 통화했다. 경찰은 해당 조치가<br />

형사소송법 151조항(인지 가능한 범<br />

죄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체포), 107<br />

조항(평화 위반 또는 공공 평온 방<br />

해), 116조항(치안 판사가 채권 집<br />

행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br />

있는 권한 제공)에 따른 것이라고 했<br />

다”고 전했다.<br />

라즈 키쇼레와 쿠마르는 1일 치안<br />

판사 앞에 출석한 후 풀려났고, 이들<br />

을 상대로 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br />

라즈 키쇼레의 아내 바그완티<br />

어떤 개종도 일어나지 않았다”면서<br />

“경찰이 누군가의 허위 신고로 남편<br />

을 구금할 당시 남편과 나, 일부 지인<br />

들은 집에서 평화롭게 기도하고 있<br />

었다”고 했다.<br />

바그완티는 “이웃 중 한 사람의<br />

시기 때문에 남편 라즈 키쇼레(Raj<br />

Kishore)와 우리 집 손님들은 불만<br />

을 제기할 기회도 없이 허위 혐의<br />

로 체포돼 경찰서에 연행됐다”고 말<br />

했다.<br />

그녀에 따르면, 가족들이 집에서<br />

예배하고 기도하는 동안 5~6명의 경<br />

찰이 집에 들이닥쳤다. 그들은 개인<br />

행자가 촬영을 막자 욕설을 퍼부은<br />

뒤 자리를 떠났다.<br />

그들은 라즈 키쇼레와 라즈 쿠마르<br />

를 구금하기 위해 곧바로 돌아왔고,<br />

사건에 대한 조사나 그들이 스스로<br />

를 변호할 기회도 제공하지 않은 채<br />

체포해 경찰서로 데려갔다.<br />

바그완티는 인도 헌법 25조에 명<br />

시된 종교의 자유에 대한 기본권에<br />

호소하며, “우리는 원하는 존재를 예<br />

배하고 원하는 종교의 경전을 읽을<br />

권리가 있다. 두 사람이 새해 첫날 풀<br />

려나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게 돼 기<br />

뻤다”고 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JAN 12 2024<br />

가스펠 WORLD<br />

PLO 출신 기독교 개종자, “가자지구서 대규모 전도” 예상<br />

유대 이스라엘인과 다른 사람들을<br />

향한 분노에 사로잡혀 있었다.<br />

어린 시절 가족이 사우디아라비아<br />

와 카타르로 이주했지만, 그는 도망<br />

쳐 결국 파타에 합류했고, PLO 전 의<br />

장 야세르 아라파트의 개인 운전사,<br />

저격수 및 암살자로 활동하기 시작<br />

했다.<br />

사다는 간증에서 “6일 전쟁 이후<br />

나는 신경쇠약에 걸린 것 같았고 증<br />

타이시르 타스 아부 사다<br />

오심이 계속해서 더 커졌다”고 말했<br />

통해 복음을 접하게 됐다.<br />

사다는 1993년 찰리가 자신에게<br />

기독교 신앙을 전할 당시, 영적으로<br />

괴로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찰리는<br />

당시 그에게 “마음의 평화를 경험하<br />

려면 유대인을 사랑해야 한다”고 전<br />

했다.<br />

사다는 “나는 완전히 몸이 얼어<br />

붙었고, 어떻게 유대인을 사랑한다<br />

는 생각을 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br />

었다”며 “그는 내가 유대인들을 미워<br />

으로 인해 이스라엘에서 체포될 것<br />

을 예상했지만, 14시간의 심문 끝에<br />

이스라엘 대령은 그를 석방시켰다.<br />

그는 중무장한 이스라엘 군인에게<br />

다가가 자신이 한때 아라파트를 위<br />

해 싸웠지만, 현재는 기독교인이며,<br />

그를 위해 기도하고 전하며 감정에<br />

북받쳤다. 결국 그 군인도 울기 시작<br />

했고 자신을 안아달라고 부탁했다고.<br />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 사다와 그<br />

의 가족은 무슬림을 위한 복음 전도<br />

1990년대에 파타(Fatah) 정당 및<br />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회원이<br />

었던 전직 테러리스트가 이스라엘-<br />

하마스 전쟁이 가자지구의 무슬림들<br />

을 기독교로 전향하도록 준비시킬<br />

것이라고 밝혔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br />

면, 타이시르 타스 아부 사다(73) 씨<br />

는 지난 주말 트리니티 방송 네트워<br />

크(TBN)에서 방영된 인터뷰에서 이<br />

스라엘계 미국인 언론인 조엘 C. 로<br />

젠버그에게 “중동을 뒤흔드는 폭력<br />

과 파괴의 규모가 정상적이지 않다”<br />

면서 “시간의 끝이 빠르게 다가오고<br />

있다는 징후”라고 말했다.<br />

아부 사다는 자서전인 ‘한때 아<br />

라파트의 사나이(Once an Arafat<br />

Man)’를 쓴 저자이다. 주이시루츠닷<br />

넷(JewishRoots.net)이 보도한 바에<br />

따르면, 그는 1967년 6일 전쟁 이후<br />

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이스라엘을<br />

상대로 그렇게 많은 전쟁에서 패할<br />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는<br />

인원과 규모 면에서 이스라엘보다<br />

더 크고 더 많은 장비를 가지고 있었<br />

다”며 “우리는 가진 모든 것이 그들<br />

보다 많았지만 여전히 이스라엘과의<br />

전쟁에서 패했다”고 회상했다.<br />

그는 “나는 한 번 더 우리 지도자들<br />

이 우리를 유대인들에게 팔아넘겼다<br />

고 생각했다. 그때 나는 우리 땅을 위<br />

해 싸우기로 결심했고, 그 땅은 우리<br />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br />

그의 가족이 그를 찾아 카타르로<br />

되돌려보냈지만, 반복되는 폭력과<br />

법적 문제로 그의 아버지는 서양에<br />

서 교육을 받도록 권고했다. 사다는<br />

1974년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 그곳<br />

에서 미국 여성과 결혼했으며, 19년<br />

간의 친분이 깊은 기독교인 찰리를<br />

한다는 것을 알았다. 대부분의 아랍<br />

인들과 마찬가지로 내게 있어서 착<br />

한 유대인은 죽은 유대인뿐이었다”<br />

고 했다.<br />

찰리가 신약성경을 열어 요한복음<br />

1장 1절을 자신에게 읽어주었을 때,<br />

사다는 겁이 나고 꺼렸다고 고백했<br />

다. 그러나 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br />

신성에 관한 성경 구절을 읽자, 자신<br />

의 몸이 심하게 흔들리다가 기절했<br />

다다. 그는 예수가 밝은 빛으로 나타<br />

나는 초자연적인 경험을 한 뒤, 의식<br />

을 회복하자마자 자신의 생명을 예<br />

수 그리스도께 바치기로 결심했다.<br />

이 사건 이후, 사다의 아내와 아들은<br />

기독교로 개종했다.<br />

2003년, 사다는 예수님의 부름을<br />

받아 이스라엘인들에게 자신의 폭력<br />

적인 죄와 심경의 변화를 고백하기<br />

로 결심했다. 그는 자신의 범죄 이력<br />

단체 ‘이스마엘을 향한 소망(Hope<br />

for Ishmael)’과 중동의 빈곤층에게<br />

생필품을 제공하는 인도주의 비영리<br />

단체 ‘희망의 씨앗(Seeds of Hope)’<br />

을 설립했다.<br />

사다는 로젠버그에게 “가자지구의<br />

많은 비기독교인들이 꿈속에서 예수<br />

님을 만나고 있다”며 “현재 팔레스타<br />

인을 위해 사역하고 있는 소식통들<br />

이 이번 분쟁의 여파로 영적 수확이<br />

거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br />

사다는 “그것이 내가 성지로 돌아<br />

가 가자지구로 이주하여 재건에 참<br />

여하려는 이유”라며 “나는 모든 파괴<br />

와 일어난 일, 그리고 팔레스타인이<br />

겪는 어려움을 고려할 때, 그들이 가<br />

만히 앉아 있지 않고 ‘왜?’라고 물을<br />

것을 확신한다. 하나님은 많은 일을<br />

하실 것이며, 나는 그 일에 참여하고<br />

싶다”고 밝혔다.<br />

5년 연속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 ‘낙태’<br />

월드오미터 데이터베이스 분석 … 지난해 약 4천460만 건 시행<br />

낙태가 5년 연속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 1<br />

위를 차지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건<br />

강, 전 세계 인구, 기타 지표 등을 실시간<br />

으로 추적하는 데이터베이스인 ‘월드오미<br />

터’(Worldometer)는 최근 세계보건기구<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WHO)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 세계<br />

사망 원인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br />

2023년 전 세계적으로 4천460만 건 이상<br />

의 낙태가 시행됐다. 이는 지난해 다른 주요<br />

사망 원인으로 인한 사상자 수를 합친 것보다<br />

많은 수치다.<br />

월드오미터가 확인한 2023년 주요 사망 원<br />

인 2위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약 1천290만<br />

명의 사망자를 냈다. 3위 암은 약 820만 명, 4<br />

위 흡연은 약 490만 명, 5위 알코올 관련은 약<br />

250만 명, 6위 에이즈는 약 160만 명의 사망<br />

자를 발생시켰다. 또 약 130만 명 이상이 교통<br />

사고로 사망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br />

약 110만 명으로 확인됐다.<br />

5세 미만의 경우, 약 750만 명 이상의 어린<br />

이들이 불특정 질병으로 사망했다.<br />

수인성 질병으로 약 85만 명, 계절성 독감으<br />

로 약 5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br />

특히 출산 도중 사망한 여성도 약 30만 명<br />

에 달했다.<br />

월드오미터는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총 사<br />

망자 수가 6,060만 명을 조금 넘는 것으로 확<br />

낙태 반대 시위 모습<br />

인됐다”며 “이 수치에는 낙태 건수가 포함돼<br />

있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포함될 경우 2023<br />

년 전 세계 사망자 수는 1억 명을 넘어설 것으<br />

로 예상된다”고 밝혔다.<br />

한편 2023년 낙태 건수는 2022년 측정된 약<br />

4천400만 건에서 소폭 올랐다.<br />

낙태는 2021년에도 약 4천260만 건, 2020<br />

년 약 4천400만 건, 2019년 4천240만 건 시<br />

행된 바 있다.


JAN 12 2024<br />

| 23<br />

중국의 한 가정교회 지도자가 개<br />

(Bob Fu) 대표는 이러한 혐의가 종<br />

신교를 규제하는 국가통제기관 가입<br />

을 거부한 후 사기혐의로 구금됐다<br />

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br />

했다.<br />

이 매체는 미국에 본부를 둔 기독<br />

교단체인 차이나에이드(China Aid)<br />

를 인용해 중국 공산당 당국이 더양<br />

칭차오디 개혁교회의 장로인 하오<br />

밍(Hao Ming)에게 혐의를 자백하고<br />

받아들이고 변호사를 변경하면 석방<br />

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를 거부했<br />

다고 보도했다.<br />

지난 2021년 11월 17일 하오밍 장<br />

로와 또 다른 교회 장로인 우젠난<br />

(Wu Jiannan)은 몇몇 교회 신자들과<br />

함께 더양(Deyang) 경찰에 의해 구<br />

금됐다. 이틀 후 두 장로 모두 사기<br />

혐의로 구금되었고 나머지 장로들은<br />

석방되었다.<br />

2021년 12월 25일, 이들의 가족 역<br />

차이나에이드에 따르면, 당국은 앞<br />

서 하오밍 가족에게 접근해 “그가 자<br />

백하고 혐의를 받아들이고 변호사를<br />

변경하도록 설득하면 그가 즉시 석<br />

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br />

거나 받아들일 길이 없다. 그는 노년<br />

기에 자신에게 그러한 영예를 주시<br />

고 불완전한 삶에 만족스러운 결론<br />

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표했다”라<br />

고 밝혔다.<br />

중국 기독교인들<br />

中 가정교회 지도자,<br />

‘사기’ 혐의 자백 거부하고 구금돼<br />

교 박해를 가장한 경우가 많다고 강<br />

조했다. 그는 AP통신에 “‘사기’라는<br />

조작된 혐의로 많은 기독교인들이<br />

혹독한 박해를 받았다”고 말했다.<br />

중국에서는 기독교, 이슬람교, 티<br />

베트 불교 등 ‘외국’ 종교로 간주되<br />

는 종교가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다.<br />

중국 당국은 기독교 예배를 허용하<br />

지만 이를 국가가 승인한 교회로 제<br />

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br />

독교인들은 정부의 감독을 덜 받으<br />

며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가정교회<br />

에 모이는 것을 선택한다. 그러나 최<br />

근 몇 년 동안 이들 가정교회에 대한<br />

중국 당국의 박해가 더욱 심해졌다.<br />

2018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기<br />

독교의 중국화’를 목표로 5개년 계획<br />

을 시행했다. 이 계획을 위해 정부가<br />

승인한 교회는 공산당, 공산당 지도<br />

자 및 이념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야<br />

가스펠 WORLD<br />

시 사기 혐의로 체포 통지서를 받았<br />

다”고 한다.<br />

앞서 차이나에이드는 하오밍 장로<br />

한다. 이 정책으로 인해 수많은 가정<br />

다. 2022년 12월 초, 그들의 재판은<br />

이어 “당국은 또한 하오밍 장로가<br />

가 감옥에서 성경과 다른 신자들에<br />

교회가 강제퇴거, 체포 등 다양한 방<br />

더양시 진양 지방법원에서 시작되었<br />

그들의 좋은 의도를 알아주기를 바<br />

대한 접근이 거부되었다고 밝혔다.<br />

법으로 폐쇄되고 있다.<br />

으며 56만위안(약 7만9천150달러)<br />

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하오밍 장로<br />

하오밍 장로는 매주 일요일 조용히<br />

지난 11월, 간취안(Ganquan) 교회<br />

에 벌금형이 부과되는 사기 혐의에<br />

는 이것은 하나님의 시험이며 자신<br />

사도신경을 낭송하며 “지상에서의<br />

의 장로인 딩중푸(Ding Zhongfu)는<br />

직면했다.<br />

은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br />

자신의 시간은 영원에 비해 너무 짧<br />

5명의 경찰에 의해 강제 구금되어 심<br />

법적 노력에 따라 쓰촨성 고등법<br />

고 말했다. 십일조는 매우 중요한 문<br />

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br />

문을 받았고, 딩 장로가 아내 거윤샤<br />

원은 사건을 검토했고, 더양시 인민<br />

제인 성서의 기본 가르침과 일치하<br />

차이나에이드는 2022년 연례 박해<br />

(Ge Yunxia)와 어린 딸과 함께 살았<br />

검찰원은 2023년 8월 25일 기소장을<br />

며, 그는 하나님에 대한 충성을 타협<br />

보고서에서 교회 내 십일조와 헌금<br />

던 아파트를 수색했다. 딩 장로는 현<br />

수정했다. 청구 금액은 10만130위안<br />

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br />

관행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에<br />

재 사기 혐의로 구금돼 있다.<br />

(약 1만4천152달러)으로 줄어들어<br />

차이나에이드는 “석방에 대한 강<br />

서 가정교회 목회자와 지도자들에게<br />

중국은 오픈도어(Open Doors)가<br />

법정 처벌이 10년에서 최고 3년으로<br />

한 열망과 외로움에도 불구하고 그<br />

‘사기’ 혐의가 부과될 가능성이 커질<br />

선정한 2023년 세계감시목록에서<br />

기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br />

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br />

것이라고 경고했다.<br />

기독교인에게 가장 어려운 국가 16<br />

으로 알려졌다.<br />

고 믿는다. 그에게는 혐의를 자백하<br />

차이나에이드(ChinaAid)의 밥 푸<br />

위로 선정됐다.<br />

‘동성커플 축복’ 반발 확산에 … 교황청 “동성애 지지 아냐”<br />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동성 커플에 대<br />

간 불가분의 결합”이라며 동성 결혼에 반대<br />

우간다는 지난해 5월 동성애자를 최대 사<br />

한 가톨릭 사제의 축복을 허용한 것을 두고 아<br />

해왔다.<br />

형에 처할 수 있는 법을 제정했다. 에바리스<br />

프리카 주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하자<br />

교황청은 2021년에도 ‘동성 결합은 이성간<br />

트 은다이시몌 부룬디 대통령은 지난주 동성<br />

교황청이 진화에 나섰다.<br />

결혼만을 인정하는 교회의 교리를 훼손하는<br />

애자로 밝혀진 사람은 투석형에 처해야 한다<br />

바티칸 관영매체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br />

것이기에 동성 커플을 축복할 수 없다’는 입<br />

고 선언했다.<br />

황청 신앙교리부는 성명을 내고 “동성 커플을<br />

장을 명확히 했으나, 불과 2년 만에 입장을 바<br />

신앙교리부는 이처럼 동성애자라는 이유로<br />

축복하는 것이 그들의 모든 행동을 정당화하<br />

꾼 것이다.<br />

고문, 투옥, 심지어 사형까지 처할 수 있는 곳<br />

거나 그들이 영위하는 삶을 지지하는 것은 아<br />

니다”라고 밝혔다.<br />

신앙교리부는 따라서 동성 커플에 대한 축<br />

복을 이단적이거나 교회의 전통에 위배되거<br />

나 신성 모독적인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br />

고 강조했다.<br />

앞서 신앙교리부는 지난달 18일 ‘간청하는<br />

믿음’이란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하고 “동성애<br />

관계에 있는 이들이 원한다면 사제가 이들을<br />

축복할 수 있다”고 했다. 신앙교리부는 프란<br />

치스코 교황의 승인을 받은 후 이 선언문을<br />

공개했다.<br />

교황청은 지난 수 세기 동안 “결혼은 남녀<br />

비록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은 교회의 정<br />

규 의식이나 미사에 포함하거나 어떤 식으로<br />

든 혼인성사와 유사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단<br />

서를 달았으나, 동성 커플을 배제해온 가톨릭<br />

교회의 전통과는 다른 역사적 결정을 내린 셈<br />

이다.<br />

교황청의 입장 변화는 성 소수자 가톨릭 신<br />

자들에게 환영받았지만, 일부 국가, 특히 아<br />

프리카의 주교들 사이에서 격렬한 반발을 일<br />

으켰다. 일부 주교들은 이를 따르지 않겠다고<br />

선언했다.<br />

아프리카에선 절반이 넘는 국가가 동성애<br />

를 범죄로 취급하고 있다.<br />

에서는 동성 커플 축복이 무분별한 행위가 될<br />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전면적으로 금지<br />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br />

신앙교리부는 “우리는 약 10초 또는 15초<br />

정도 지속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br />

며 “축복을 요청하는 두 사람에게 이런 종류<br />

의 축복을 거부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라고<br />

반문했다.<br />

로이터 통신은 교황청이 지난달 18일 선언<br />

문을 발표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해명자<br />

료를 낸 것은 많은 국가에서 동성 커플 축복<br />

이 얼마나 큰 혼란을 야기했는지 보여준다고<br />

꼬집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4<br />

JAN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드라이브할 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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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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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세계 - 홍이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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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하신 새 땅에 - 젊은이 예배 미니스트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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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빈들에 있습니다 - 찬미워십<br />

빈들에서 사람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br />

빈들은 가장 외롭고도 벅찬 공간, 고독을 넘어 참된 동행이 무엇인지를 아는<br />

곳입니다.<br />

우리에게 필요한 공간은 우리의 필요가 아닌 하나님만이 채워진 빈들입니다.<br />

오늘 지금 바로 이 곳이 바로 나의, 그리고 우리의 빈들입니다.<br />

차가운 바람 사이로 피곤한 퇴근 길, 분명히 마음의 울림으로 다가온 단어.<br />

‘너는 귀하고 귀하다. 더불어 그 귀함으로 주님께 참 귀한 의미로, 사랑으로’<br />

빈들에 서는 용기도, 얼어붙은 마음 녹이는 위로와 사랑도 끊어지는 그 때.<br />

길과 진리되신 주님을 따를 용기가 필요합니다.<br />

어제의 나를 자라나게 하셔서 오늘 내 삶에 주님이 하신 약속을 이루신다는 그<br />

말씀만 의지하는 믿음으로 고백한 ‘오늘도 내일도’가 우리 모두의 삶에 하나님의<br />

나라를 이루어가는 힘을 공급하길 기도합니다.<br />

출처=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JAN<br />

25<br />

12 2024<br />

전도자 엘라이져 캐슬의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br />

세들백(Saddleback) 교회의 전 담임목사인 릭 워렌(Rich Warren)은 자신의 저서 ‘목적이 이끄는 삶(The Purpose-Driven Life)’에서 예배, 교제, 훈련, 섬김, 그리고<br />

전도를 기독교인의 다섯 가지 삶의 목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전도(사명)’에 대하여 그는 다른 목적들과 달리 ‘오직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만 할 수 있는 목적’이라는<br />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저명한 찬송 작곡가 엘라이져 캐슬도 삶의 목적으로써 ‘전도’를 말했다. 그가 작곡한 찬송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에 얽힌 이야기<br />

를 통해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전도자로 발돋움하길 소망한다.<br />

1849년 인디아나 주에서 태어난 엘라이져 캐슬(Elijah Cassel)은 본래<br />

직업인 의사로 일하면서도 출석하던 네브라스카 교회에서 평신도 지도자<br />

로서 모범적으로 봉사했다.<br />

캐슬은 자신의 삶의 이유가 복음 전도라고 고백하며 병원에서도 많은<br />

환자들을 전도했다.<br />

어느 날 그는 “돈 버는 것보다도 전도하는 것이 그렇게도 좋으냐?”는<br />

질문을 받았다.<br />

이에 그는 “그럼요. 결국 우리는 이 땅에서 나그네가 아닙니까? 나그네<br />

인생에서 영혼 구원보다 더 가치 있고 고귀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전<br />

도는 천사도 흠모하는 일입니다”라고 대답했다.<br />

곁에 있던 그의 부인이 “천사도 흠모하는 일”이라는 그의 말에 감동하<br />

여 집에 돌아온 뒤 남편에게 그 말을 시로 쓰면 자신이 작곡하겠다고 말<br />

했다.<br />

그렇게 이 부부의 고백으로 탄생한 찬송이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br />

도(The King’s Business)이다.”<br />

캐슬은 그의 나이 60을 넘기며 의사를 그만두고 목회에 헌신하는 길을<br />

택했다.<br />

더 이상 돈은 못 벌고 사회적인 대접도 못 받게 되었지만, 그는 너무 기<br />

쁘고 감사해 그의 첫 부임지였던 콜로라도 덴버의 한 작은 교회의 취임 예<br />

배에서 취임사를 대신해 이 찬송을 불렀다.<br />

그런데 캐슬이 이 교회 목사로 부임한 지 얼마 안 되어 그의 아내가 불<br />

행하게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br />

누군가가 장례식에서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br />

“목사된 것이 후회되지 않나요? 의사로 계속 있었다면 부인이 그렇게 빨<br />

리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br />

이때 캐슬은 이렇게 답했다.<br />

“제 아내는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찬송을 작곡하면서 제게 이<br />

런 말을 했습니다. ‘나그네 인생길에 행복한 전도자의 곁에 머묾이 나의<br />

행복이다. 혹시 내가 먼저 이 세상을 앞서가는 일이 있으면 난 변함<br />

없이 당신을 위해 하늘나라의 응원자가 되어 함께 복음의 증인이 될<br />

것이다.’”<br />

그리고 그는 부인의 장례식에서 회중들에게 이 찬송을 불러 줄 것<br />

을 요청했다.<br />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화려한 천국에 머잖아 가리<br />

니 이 세상 있을 때 주 예수 위하여 우리가 힘써 일하세. 주 내<br />

게 부탁하신 일 천사도 흠모하겠네. 화목케 하라신 구주의 말<br />

씀을 온 세상 널리 전하세” (I am a stranger here, within<br />

a foreign land; My home is far away, upon a golden<br />

strand; Ambassador to be of realms beyond the sea,<br />

I’m here on business for my King. This is the message<br />

that I bring, A message angels fain would sing: “Oh, be<br />

ye reconciled,” Thus saith my Lord and King, “Oh, be ye<br />

reconciled to God.)”<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26<br />

JAN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어떻게 크리스천은<br />

이런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br />

『전도서, 당혹스러운 세상에서 믿음을 묻다』<br />

크리스토퍼 J. H. 라이트 저/이철민 역 | 성서유니온선교회<br />

오늘날 크리스천은 세상의 각종 사건·<br />

사고, 자연재해애 관한 뉴스를 자주 접하<br />

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br />

천은 이것도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의 일<br />

부라고 생각한다. 성경이 말하듯 하나님<br />

이 주권적인 능력과 사랑의 하나님이시라<br />

면, 어떻게 크리스천은 이런 세상에서 살<br />

고 있을까?<br />

저자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이 책을 통해<br />

창세기 3장의 결과로 가득한 세상에서 창<br />

세기 1-2장이 어떻게 진실하고 유용할 수<br />

있는지 설명하려 노력한다. 또한 전도서가<br />

세상이 창세기 1-2장의 선하신 하나님에<br />

의해 창조되었다는 진리와 더불어, 창세기<br />

3장의 죄의 결과로 인해 유린된 세상 현실<br />

을 모두 강력하게 인정한다.<br />

저자는 책 속에서 "전도자에게 하나님<br />

은 모든 문제에 대한 단순한 해결책이 아<br />

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실재하심과 주권에<br />

대한 믿음으로 인해 그의 고뇌는 더욱 깊<br />

어진다. 알다시피 이것이 성경적 유일신론의 난<br />

점이다. 유일한 주권자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br />

것을 아는 것 자체가 문제의 일부다! 이것은 무<br />

신론과 신앙 사이의 싸움이 아니다. 이것은 신<br />

앙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이다. 하나님이 창조<br />

하셨고 다스리시며 그 안에 우리를 두신 이 세<br />

상에서, 선하며 참되다고 알고 믿는 것과 무의<br />

미하며 당혹스럽다고 관찰된 것 사이에 일어나<br />

는 싸움이다. 전도자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br />

과 씨름하고 또한 이해할 수 없는 세상과 씨름<br />

하고 있다. 모든 것을 종합해 보려고 하지만 그<br />

가 볼 수 있는 한 당혹스럽고, 결국 '헤벨'에 이<br />

른다"고 했다.<br />

이어 "우리는 전도자가 보는 것을 보고 느끼<br />

는 것을 느끼기로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다'라<br />

고 말하는 이유는, 우리가 상대적으로 안전하<br />

고 편안한 환경에서 살고 있기에 그렇게 하기<br />

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의 악함과<br />

고통에 대한 전도자의 관찰에서 좌절과 당혹감<br />

뿐 아니라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찬 마음도 느낄<br />

수 있다. 그가 보는 것은 단순한 뒤죽박죽이 아<br />

니라 참을 수 없을 만큼 명백한 잘못이다. 또한<br />

전도자가 인간 삶의 이런 악한 현실을 대하시<br />

는 하나님의 마음에 희미하게 공명하는 만큼,<br />

우리도 마음속으로 그 울림을 키울 수 있고 또<br />

키워야 한다. 우리가 세상에서 보는 악과 고<br />

통에 안주하지 말고 하나님과 마찬가지로<br />

진심으로 슬퍼하고 분노해야 한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미묘하게도, 우리의 일은 하나<br />

님만이 차지하셔야 할 우선순위 수준으로<br />

차츰 올라간다. 만약 우리 일이 '하나님을<br />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이 명하시기 때문에<br />

그 일이 최우선 순위를 차지한다 여기게 되<br />

고, 배우자와 가족을 포함한 다른 모든 것의<br />

순위는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결국<br />

일종의 거룩하고 영적인 일 중독에 빠지고<br />

만다. '하나님을 위한 일'조차 무자비하고 강<br />

박적으로 몰아치는 일이 될 수 있다. 우리가<br />

한때 사랑했던 바로 그 일이 쉼을 앗아 가<br />

는 외롭고 폭력적인 짐이 될 수도 있다. 혹<br />

은 전도자의 말처럼, '헛되어 불행한 노고'가<br />

될 수도 있다"고 했다.<br />

끝으로 저자는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이<br />

모든 것을 가급적 마음껏 누려야 한다.<br />

당연히 무덤에는 이런 것들이 하나도 없<br />

을 것이다. 이것들은 적어도 현재를 온전히 살<br />

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br />

것이 유일한 낙이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이것은<br />

살아가는 동안 강력한 낙이다. 물론 우리는 죽<br />

음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전도자보다 훨씬 많<br />

이 알고 있지만, 이생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그<br />

분의 선물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은 정말 한정되<br />

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할 수 있을 때 최대한<br />

열정적이고 생산적으로 살아야 한다. 이 땅에<br />

서의 삶이 짧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리스도인<br />

은 더없이 적절하게 선용해야 할 기회를 잡아<br />

야 한다"고 했다.


27<br />

JAN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필리핀 남윤정 선교사(2)<br />

다같이교회 설립기념예배 후 각 구역별 장기자랑대회를 하는 모습<br />

예전보다 2배가량 부흥한 다같이교회주일학교 어린이들<br />

❖장학금<br />

장학생으로 키운 대학생 2명이 졸업했습니다. 또<br />

인사경영을 전공한 여학생은 취업했는데 첫 월급의<br />

십일조를 했습니다.<br />

헌금보고서를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br />

나 기쁘고 감사한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신실한<br />

기독교 인재로 자란 것도 감사한데, 교회의 큰 기둥<br />

이 되고 있습니다.<br />

나머지 한 명은 통계학을 전공해서, 공무원시험<br />

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학생이 현재 주<br />

일학교 사역자처럼 김미희 선교사를 많이 도와주<br />

고 있습니다. 저도 행정적으로 할 일이 있으면 이<br />

자매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매우 훌륭한 일꾼들<br />

입니다.<br />

올해 부터는 대학생 2명, 청소년 4명에게 장학금<br />

을 지원하려고 합니다.<br />

계속해서 지원 대상과 후원금이 많아질 수 있도<br />

록 기도 부탁드립니다.<br />

❖교회설립기념식<br />

교회설립 기념으로 성경퀴즈대회를 구역 대항으<br />

로 했습니다. 상품으로 쌀 10kg 상품을 준비했는<br />

데, 너무나도 열성적으로 퀴즈대회에 임해 모두에<br />

게 쌀을 나눠졌습니다. 성경도 알아가고 웃고 즐기<br />

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각 구역별로 장기<br />

자랑을 했습니다.<br />

❖주일학교 교사 세미나<br />

주일학교 교사 세미나에 2명이 참석했습니다. 장<br />

학생들이 참석했는데 일주일 간의 교육을 통해 은<br />

혜 많이 받고 돌아왔습니다.<br />

❖교회 부흥<br />

주일학교 학생이 기존보다 두배나 부흥했습니다.<br />

장년들도 더 부흥했습니다. 부흥의 결과는 세례식<br />

때 나타납니다. 매년 반기별로 세례식이 열리도록<br />

기도하고 있습니다.<br />

✿ 기도제목<br />

1. 다같이교회 성도들의 신앙이 더 깊어지고, 넓어지고, 단단<br />

해지도록<br />

2. 다같이교회에 현지인 사역자가 세워지도록<br />

3. 다같이교회가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교회 일꾼들이 세워<br />

지도록<br />

4. 다같이교회 대지 구입, 교회 건축할 수 있도록<br />

5. 남윤정/김미희 선교사의 언어(타갈로그어, 영어) 진보와<br />

세 자녀(온유, 사랑, 화평)가 학업에 잘 적응하고, 부족한 재<br />

정이 채워지도록<br />

6. 온 가족 건강과 특별히 남윤정 선교사의 건강 회복(당뇨,<br />

간, 피부병)을 위해서<br />

7.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28 |<br />

칼럼<br />

JAN 12 2024<br />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라<br />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br />

그런데 그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시간이<br />

걸린다. 우리가 성숙하고 성장하기 위해서<br />

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br />

우리는 한 사람의 완성된 모습만 본다. 왕이 된<br />

다윗의 모습을 보고, 총리가 된 요셉의 모습을 본<br />

다. 완성된 모습을 보면서 나와 비교한다. 다윗과<br />

요셉에게는 저렇게 축복해주신 하나님이 왜 나에<br />

게는 안해주시나라고 낙심하고 원망한다. 그런데<br />

하나님이 사랑했던 사람들 중에 자기의 삶을 의심<br />

하고, 힘들어 하고, 좌절을 경험하는 과정없이 세<br />

워진 경우는 없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br />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그 과정은 길<br />

고 험난했다.<br />

아브라함에게 아들이 없었던 시간은 길었다. 아<br />

들이 없었다는 것은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 빠진<br />

상황이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가장 중<br />

요한 부분이 아들이다. 그 아들이 부재한 상황이<br />

다. 설상가상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아브라함 자신<br />

과 아내의 몸은 점점 노쇠해 갔다. 아기를 가질 수<br />

있는 가능성이 제로가 되었다. 이렇게 계속 시간을<br />

보내다가는 낯선 가나안 땅에서 자식도 없이 죽어<br />

버릴 것 같은 절망과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br />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과는 다른 생<br />

각을 하고 있었다. 2절에 보면 아브라함의 기도의<br />

내용이다. “2.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br />

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br />

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3.<br />

아브람이 또 이르되 주께서 내게 씨를 주지 아니하<br />

셨으니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내 상속자가 될 것이<br />

니이다.”(창15:2-3) 자기의 집에 있는 종 엘리에<br />

셀을 상속자로 삼으려고 했다. 이것이 우리가 기도<br />

할 때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하나님이 약속한 것<br />

이 이루어지지 않고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으면 기<br />

도의 의지가 약해지고, 자기 스스로 안된다는 결론<br />

을 내려버린다. 하나님의 대한 믿음을 스스로 다 무<br />

너뜨려 버린다.<br />

이런 발칙한(?) 생각을 하고 있는 아브라함에게<br />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위로하시고, 삶의 방향을 새<br />

롭게 잡아 주셨다.<br />

첫번째, 흔들리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함께<br />

하시는 확신을 주셨다.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br />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br />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br />

급이니라.”(창15:1)<br />

두번째, 기도의 내용을 바꾸어 주셨다. “여호와<br />

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br />

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br />

라 하시고.”(창15:4) 매일 매일 늙고 약해져 가는<br />

자와 아내의 몸을 보면서 낙심하고 있을 때 다시 약<br />

속을 확인시켜 주셨다. “네 몸에서 반드시 내가 약<br />

속한 네 상속자가 태어날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br />

아브라함은 다시 기도할 힘을 얻었다. 기도의 내용<br />

이 바뀌면 삶의 대하는 태도도 달라진다.<br />

세번째 미래를 다시 그려주셨다. “그를 이끌고<br />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br />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br />

리라.”(창15:5)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밖으로 데려<br />

가서 별을 보여주시면서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시<br />

각적으로 확인시켜 주셨다.<br />

네번째 번제를 드리라고 하셨다. “여호와께서<br />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br />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br />

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창15:9) 자세히 보<br />

면 하나님을 위한 번제가 아니다. 아브라함을 위<br />

한 번제이다. 이 번제는 일반적인 번제가 아니다.<br />

계약 당사자가 서로 언약을 체결할 때 하는 번제<br />

이다. 이때 동물을 반으로 쪼갠다. 계약을 지킬 의<br />

무가 있는 사람이 그 사이를 지나간다. 내가 계약<br />

을 지키지 않으면 이 동물처럼 몸이 둘로 쪼개져<br />

도 좋다는 의미다.<br />

쪼개진 동물 사이로 지나간 사람은 아브라함이<br />

아니라 하나님이셨다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br />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br />

지나더라.”(창15:1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br />

속을 해 주신 것이다. 시대가 변해도 상황이 변해도<br />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겠다는 언약을 하신 것이다.<br />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런데 그<br />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 우리가 성<br />

숙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br />

이다. 약속을 하시고, 그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br />

우리를 낙심시키지 않기 위해서 계속 말씀을 주신<br />

다.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아도 하나님이 약속하<br />

신 것은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결과에 집착<br />

하지 말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삶에 충실하라. 하나<br />

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과정을 지나가면 결<br />

과는 저절로 따라온다.


29<br />

JAN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의인의 그룹에 동참하라<br />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잠4:18)<br />

소돔과 고모라 사회에는 의인 열 명이 없어서 하나님의<br />

심판으로 멸망을 했는데, 오늘 우리 사회에는 의인이 몇<br />

명이나 될까 생각하게 됩니다.<br />

신약적 관점에서 의인( 義 人 )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br />

로 의롭다하심의 은총을 받은 사람을 의인으로 봅니다(롬<br />

5:19). 그러나 여기에서의 의인은 사회적, 또는 삶의 실천<br />

적인 면에서 의로운 사람을 가리킵니다.<br />

문자적으로는 ‘짜디킴’은 자신의 삶 속에서 정의와 공의<br />

를 실천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일차적으로는 의인은 하나<br />

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며(시33:1, 64:10), 의인은 선한 것<br />

을 추구하며(잠11:23), 공의를 실천하며(잠21:15), 생각<br />

이 정직할 뿐 아니라 정직을 실현하며(잠12:5), 사람들에<br />

게 은혜를 베풀어주며(시37:21), 이웃을 바른 길로 인도<br />

해 주며(잠12:26), 매사에 온전하게 행하는 사람입니다(<br />

잠20:7). 즉 종교적으로나 도덕적인 행동에서 흠 없이 올<br />

곧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br />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며(창6:9), 하나님의 법<br />

대로 실천하는 사람이고(시119:1, 창17:1), 죄악을 멀리하<br />

여 자신을 지키는 사람인 것입니다(삼하22:24, 시18:23).<br />

한 마디로 의인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원칙, 창조의 원리,<br />

그의 말씀의 원칙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br />

이 단어가 복수이니, ‘의인의 무리’, ‘의인들의 그룹’이라<br />

고 생각하십시다.<br />

우리는 의로운 삶을 실천하는 무리가 있다면 그들 속에<br />

함께 참여하고 동행하면서 의로운 사회를 형성하는 일에<br />

일원이 되어 다음과 같이 발전해야 합니다.<br />

1 그들은 돋는 햇살 같을 것입니다.<br />

아침에 솟아오르는 ‘돋는 햇살’처럼 그들은 칠흑같이 어<br />

둡고 캄캄한 세상에 희망의 서광( 曙 光 )을 비치어 새로운<br />

세상을 만들 희망을 안겨줄 것입니다(눅1:78-79).<br />

2 그들은 점점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br />

아침에 솟아 오른 태양이 점점 솟아오르면 빛을 확장하<br />

고, 냉기( 冷 氣 )을 몰아내고, 따뜻함을 안겨 주듯이 의인의<br />

무리는 세상의 모든 부정적 기운들을 몰아낼 것입니다. 거<br />

짓과 불의, 분쟁과 분열, 헐뜯음과 모함, 악마적 사상...등<br />

등을 몰아내기 시작할 것입니다.<br />

3 그들은 한낮의 광명의 자리까지 이를 것입니다.<br />

태양이 정오에는 온 천지를 밝히듯이 의인의 무리가 점<br />

점 많아지고, 의로운 사상과 생각들이 넘치며, 의로운 활<br />

동들이 전개 되어지면 새로운 세상이 건설 될 것이고, 완<br />

성될 것입니다.<br />

그래서 의인의 그룹에 가담하라는 것입니다. “의인이 많<br />

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는”(잠29:2) 것입니다. 정치적 정<br />

당, 또는 그룹에 가담하라는 것이 아닙니다.<br />

하나님의 통치 이념에 입각한 의인의 그룹을 형성하라<br />

는 것입니다.<br />

“주님! 저에게 분별력과 영안을 열어주셔서 참과 거짓을<br />

가려낼 줄 알게 하소서. 정의와 공의를 실현할 사명자로서<br />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30 |<br />

칼럼<br />

JAN 12 2024<br />

[김재홍 목사의 웰에이징 미션]<br />

Well-Aging<br />

Mission<br />

김재홍목사<br />

컬럼비아 신학대학원 D.Min.<br />

웰에이징 미션 대표<br />

웰에이징은<br />

인격의 성숙과 성장을<br />

동반하는 여정이 되어야 한다.<br />

서운하고 섭섭한 마음과 작별하는 웰에이징<br />

시니어 사역자로 섬겼던 교회가 상당히 큰 이민교회 하려고 상대방을 내 기준에 맞춰 억지로 끌어당기다<br />

였다. 주일 예배 출석 인원이 어린이를 포함해서 2천 보면 더 큰 상처만 남기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땐 차라<br />

명이 되었고 그 중에 65세 이상의 고령자들만 600명 리 내 기대치를 낮추고 경계선을 넓혀서 상대방을 받<br />

이 넘는 상황이었다. 그런 까닭에 장례 예배도 많이 치 아드릴 수 있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그렇게 되<br />

룰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시니어들의 임종 예배를 집 면 서로 평안할 수 있을 것이다.<br />

례하거나 참석하면서 종종 보는 모습이 있었다. 아버 창세기 13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조카 롯과 뜻하지<br />

지가 돌아가시는 순간인데 아들이 나타나질 않는 것이 않은 갈등을 맞게 되었다. 서로 양떼가 많아져서 초장<br />

다. 때로는 딸이 나타나질 않는 것이다. 늦게 도착했다 을 두고 일꾼들 사이에 다툼이 이어지는 것이다. 한국<br />

는 뜻이 아니라 아예 장례식장에 오질 않는 경우들이 정서로 얘기하자면 숙부와 조카가 갈등을 일으키면 나<br />

었다. 알고보니 아버지 혹은 어머니와의 갈등이 너무 이 어린 조카가 숙부에게 사죄하고 문제 해결의 선택<br />

깊어 그동안 연락을 끊고 살아왔다는 것이다. 정말 뜻 권을 어른께 드리는 것이 예법일 것이다. 그런데 아브<br />

밖의 모습이고 무척 당황스런 순간이었다.<br />

라함은 이런 해법을 고집하지 않고 ‘친족’ 간에 ‘다툼’<br />

왜 이런 형편이 되었는지 유가족들과 얘기를 나눠보 이 일어나는 것을 막자는 큰 틀을 가지고 조카에게 우<br />

면 사소한 문제들로 인해 부모와 자녀가 등을 지게 된 선권을 양보하기까지 하였다. “네가 좌하면 내가 우하<br />

것이다. 사연을 정리해보면 관건은 이것이었다. 부모 고 네가 우하면 내가 좌하리라”는 포용책을 내어 놓은<br />

님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지 않고 내 뜻대로 하겠다고 것이다. 서운하고 섭섭한 마음에 조카와 원수로 등을<br />

고집하는 자녀들과 극단적인 대립으로 치닫게 된 것이 지는 것이 아니라, 친족이라는 넓은 테두리 안에 조카<br />

다. 처음에는 이런 자녀들의 태도에 분노하고 나무라 를 품어 준 것이다.<br />

는 정도였는데 결국 자녀들이 집을 떠나가 버리자 부 그 결과 어떻게 되었나? 서로 아름다운 이별을 하<br />

모님들도 마음에 상처를 받고 못내 섭섭하고 서운한 게 되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br />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자녀와 담을 쌓아 버린 것이 셔서 그의 관용하는 마음을 위로하시고 더 넓은 땅으<br />

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 결국 임종의 순간까지 서 로 보상하시는 것을 본다. 또한 떠나간 조카의 빈자리<br />

로 외면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br />

를 느낄 아브라함에게 ‘티끌과 같이 무수히 셀 수도 없<br />

이렇게 극단적인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자녀와 부모 는 자손들’로 채워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이에 아브라<br />

들의 갈등은 외면상 감춰진 가운데 속으로 곪아있는 함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격하여 ‘여호와를 위하<br />

가정들이 생각보단 많았고, 더구나 교회 중직자들의 여 제단을 쌓는’ 신실한 예배자로 더 견고해지고 믿음<br />

가정에도 이런 아픔과 위험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의 조상으로 성숙할 수 있었다. 만약 서운하고 섭섭한<br />

되었다. 이런 사정을 알면서 그런 마음이 들었다. 불편 감정에 머물렀다면 ‘아브람’은 ‘아브라함’으로 성장하<br />

한 가족 관계를 남기고 죽음을 맞이할 것이 아니라, 마 지 못했을 것이다.<br />

음 속에 감춰둔 서운하고 섭섭한 마음을 살아있을 때 웰에이징은 인격의 성숙과 성장을 동반하는 여정이<br />

털어버리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 되어야 한다. 특별히 사람들에 대한 관용의 덕목이 나<br />

이었다. 지난 일은 지난 것으로 흘려보내고 부모님과 이와 함께 더욱 깊어지기를 소망한다. 이것은 젊은 시<br />

자녀로 다시 행복한 만남을 회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절부터 기억하고 기도하며 닮아가야 할 그리스도의 성<br />

복된 인생후반전이 되겠는가! 그 길이 진정한 웰에이 품이다. 두려운 사실은 에이징은 우리 육체 만이 아니<br />

징의 길이라고 생각한다.<br />

라 감성과 인격에도 노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자기<br />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르게 되는 소망이 있다. 나이 성찰과 변화의 의지 없이 나이만 많아지면 대부분의<br />

들수록 우리 마음을 좀 넓혀보자는 것이다. 특히 우리 사람들은 교회만 오래 다닌 편협한 ‘노인네’로 전락하<br />

는 서운하고 섭섭한 감정들을 많이 얘기하는데 (재밌 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어갈 수록 하나님의<br />

는 것은 서운하다, 섭섭하다는 감정은 영어로 표현하 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가운데 더욱 관<br />

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국인 특유의 감성이라고 생각 용하고 용서하는 성품의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해<br />

된다) 나이가 들어가며 이런 상한 감정들과 이별하자 야 할 것이다.<br />

는 것이다.<br />

이런 성품의 변화와 능력은 기도라고 하는 노동을<br />

서운하고 섭섭한 감정도 더 깊이 들여다보면 뭔가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기도를 통해 서운하고 섭섭<br />

내 기대치에 혹은 내 기준에 못 미친다고 판단될 때 생 한 마음을 다스려가는 웰에이징의 여정이 되시기를 주<br />

겨나는 불편한 감정이다. 이런 실망스런 감정을 처리 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


31<br />

JAN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광야(Wilderness)<br />

메마르고 아무 것도 없어 보이지만 상상 이상의 가능성을 품은 땅, 영화로운 꽃이 피어날 거룩한 곳<br />

구약성경에 히브리어 미드바르(사막)는 우리말 성경에서 광야<br />

사막 빈들 들판으로 번역됐습니다. 미드바르는 다바르(말하다)에<br />

서 유래했습니다. 말할 때 입처럼 열린 공간입니다. 미드바르는 꼴<br />

을 먹이려고 소나 양 떼를 몰고 나가는 노지( 露 地 )를 뜻하기도 합<br />

니다. 사막을 뜻하는 또 다른 히브리어 아라바는 초원지대, 갈릴리<br />

호수 남쪽 사막골짜기를 가리킵니다.<br />

영어 성경은 미드바르를 윌더니스(wilderness·황야, 버려진 땅)<br />

로 번역했습니다. 와일드(wild·야생의, 사람이 손대지 않은)에서<br />

파생된 윌더(wilder·들짐승, 야수, 경작하지 않는 곳)에 명사를 만<br />

들어주는 니스(-ness·동작 특성 상태)를 붙였습니다. 와일드는 고<br />

대 영어의 맹수 야수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br />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백성의 적을 심판하실 것이라 선포하며 시<br />

온을 그렸습니다. “광야(미드바르)에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br />

아라바)이 백합화처럼 피어 즐거워할 것이다. 사막은 꽃이 무성하<br />

게 피어, 크게 기뻐하며, 즐겁게 소리칠 것이다. 레바논의 영광과<br />

갈멜과 샤론의 영화가, 사막에서 꽃피며, 사람들이 주님의 영광을<br />

보며, 우리 하나님의 영화를 볼 것이다. 그때에 눈먼 사람의 눈이<br />

밝아지고, 귀먹은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다. 그때에 다리를 절던<br />

사람이 사슴처럼 뛰고, 말을 못 하던 혀가 노래를 부를 것이다. 광<br />

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 시냇물이 흐를 것이다.”(사 35:1~2,<br />

5~6, 새번역)<br />

광야는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는 일이 벌어지는 거룩한 곳입니다.<br />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너희는 무엇을 보러 광야<br />

에 나갔더냐.”(마 11:7)<br />

출처=국민일보


32 |<br />

칼럼<br />

JAN 12 2024<br />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br />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요3:30)<br />

사람의 됨됨이를 보려면 그 사람의 마지막을 잘 살<br />

펴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어떻게 행동하는<br />

지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는 그 사람<br />

의 진심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마지<br />

막이 되면 깨끗하게 정리하고 물러나는 사람이 있는<br />

가하면 어떤 사람은 끝까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br />

우기 위해서 온갖 더러운 짓을 다하는 사람이 있습<br />

니다.<br />

오늘 본문에 나온 세례 요한을 보면 정확하게 알<br />

수가 있는데요. 여러분, 세례요한이 어떤 사람인지<br />

기억하십니까? 세례 요한은 우리가 보기에 정말 짧<br />

은 인생을 살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을 향한 하나님<br />

의 뜻을 이루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이었<br />

습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br />

신의 일생을 다 바친 것입니다.<br />

물론 우리가 잘 아는대로 세례 요한은 30대 초반<br />

에 비참하게 죽은 인물입니다. 세례요한을 세상적인<br />

눈으로 바라봤을 때에는 그렇게 행복하지 못한 사람<br />

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장가도 못가고 짧은<br />

인생동안 고생만 하다가 죽은 사람처럼 보이는 것입<br />

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br />

그렇게 불행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장<br />

가가서 자식 낳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삶의 목표가<br />

아니었습니다.<br />

세례 요한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면서 하나<br />

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았던 것입니<br />

다. 그리고 그것을 기쁨으로 생각하며 살았기에, 그<br />

의 삶은 아주 특별했던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br />

이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하나님의 보냄을 받았는지<br />

를 정확히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자기 분수를 넘는<br />

일에는 관심조차 갖고 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br />

다. 또한, 그는 자신이 살아온 일생을 단 한 문장으로<br />

정리하는 말을 남겼는데, 요한복음 3장 30절을 보니<br />

까,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br />

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br />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우리는 쇠하여야 하리<br />

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저는 이 말씀이 우리의 신앙<br />

생활 가운데 우리가 붙들어야 할 가장 중요한 말씀이<br />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한마디에서 세례 요한의<br />

간절한 소망이 무엇인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br />

의 소망이 무엇입니까? 오직 예수님이 이 세상의 주<br />

인으로서, 영원히 경배 받으실 하나님으로서 높임을<br />

받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위해 자기가 작아져야 한<br />

다면 얼마든지 작아지기를 원했습니다. 자기가 희생<br />

해야 될 것이 있으면 희생하기를 원한 것입니다. 광<br />

야의 소리처럼 영원히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br />

은 것입니다.<br />

우리를 돌아보면 만약에 우리가 예수님을 제대로<br />

믿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이 흥하여야 한다고 하면 모<br />

두가 받아들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가<br />

쇠하여야 한다고 하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어떤 갈<br />

등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는<br />

이런 마음이 들것입니다. 아니 예수님도 흥하고 우리<br />

도 흥하면 안되나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 겁니<br />

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면 예수님<br />

을 따를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내려놓지 않<br />

고서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실 수가 없다고 말씀하<br />

는 것입니다.<br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자<br />

기를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구원주 하<br />

나님 아니십니까? 그러나 세례 요한은 구원자가 아<br />

니고 단지 구원받아야 할 죄인일 뿐이었습니다. 세<br />

례 요한은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았고 자신의 분수<br />

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높아지고, 예수님<br />

이 경배와 찬양을 받으시는 일이라면 자기는 얼마든<br />

지 작아질 수 있고 얼마든지 낮아질 수 있다고 생각<br />

한 것입니다.<br />

교회 안에는 두 부류의 신앙인이 있습니다. 한 부<br />

류는 예수님의 이름을 빌려서 자기가 흥해야 되겠다<br />

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예수 이름으로<br />

복도 받고 소원 성취도 해서 편하게 사는 것이 신앙<br />

생활하는 목적입니다.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있<br />

는데, 바로 세례요한처럼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가 쇠<br />

하기를 원하는 자들입니다. 물론 다른 인생을 살 수<br />

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기 위해<br />

자기는 철저하게 쇠하기를 소원하는 것입니다.<br />

저는 이것이 바로 우리가 붙들어야 할 자기부인의<br />

신앙이라고 믿습니다. 내 자존심, 내 자랑, 내가 사람<br />

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 돈, 명예... 이런 모든 것<br />

들을 예수님 앞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철저<br />

하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해서 하나님만을 위해 살<br />

겠다고 고백하는 삶, 이것이 바로 세례요한의 신앙<br />

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심히 작아 보일수도<br />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낳은 자 중에 가장 큰<br />

자라는 칭찬을 하실 것입니다. 2024년도를 시작하<br />

면서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며 무엇보다도 하나님앞<br />

에 칭찬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br />

원합니다.


33<br />

JAN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열왕기상 9.<br />

1. 르호보암이 아도람을 이스라엘에 보내자 사람들이 그를 죽였을 때<br />

르호보암은 어디로 도망하였습니까?<br />

2. 르호보암이 유다와 베냐민 지파 18만 명을 모아 전쟁을 일으키려 했으나<br />

하난미이 이 사람을 시켜 전쟁을 막았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9. 벧엘의 늙은 선지자는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을 어떻게 해서 자기<br />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까?<br />

3.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제사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br />

10. 벧엘의 늙은 선지자는 돌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을 집으로 데리고 가서<br />

어떻게 했습니까?<br />

4. 여로보암은 산당을 짓고 레위 자손을 제사장으로 임명해야 하는데 어떤<br />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임명했습니까?<br />

11. 돌아가던 하나님의 사람은 왜 사자에게 물려 죽었습니까?<br />

5.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에 가는 적을 막고자 금송아지를<br />

만들어서 어디와 어디에 두었습니까?<br />

12. 여로보암은 일반 백성들 중에서 산당의 제사장을 뽑았는데 어떤 사람들을<br />

뽑아서 제사장을 시켰습니까?<br />

6. 하나님의 사람이 여로보암이 만든 제단에 어떤 징조가 임할 것이라고<br />

말했습니까?<br />

13. 여로보암이 실로에 있는 선지자 아히야에게 자기 아내를 변장시켜서 보낸<br />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습니까?<br />

7.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사람을 잡으라고 손을 뻗었는데 손이 어떻게 되었<br />

습니까?<br />

14. 선지자 아히야는 나이가 많아서 눈이 보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서<br />

여로보암의 아내를 알아보았습니까?<br />

8.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사람에게 내린 명령은 무엇입니까?<br />

15. 하나님은 아히야를 통해 여로보암의 집에 어떤 재앙이 내린다고 말씀<br />

하셨습니까?<br />

정답<br />

1. 예루살렘<br />

2. 스마야<br />

3.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가면 르호보암<br />

편으로 돌아설 것 같아서<br />

4. 보통 백성중에<br />

5. 벧엘, 단<br />

6. 제단이 갈라지고 재가 쏟아지리라.<br />

7. 손이 말랐다. (마비 되었다.)<br />

8. 떡과 물을 마시지 말고 왔던 길로 되돌<br />

아가지 말라<br />

9. 천사가 자기에게 말했다고 거짓말을 해서<br />

10. 먹지 말라는 떡과 물을 먹였다.<br />

11.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서<br />

12. 자원하는 사람들<br />

13. 자기 아들이 병들어 어떻게 될지 알아보기<br />

위해서<br />

14. 하나님이 알려주어서<br />

15. 남자들을 모두 죽일 것이다.


34 |<br />

칼럼<br />

JAN 12 2024<br />

2024 새해,<br />

오늘을 살아도 구원받는 인생으로 삽시다<br />

이기욱 목사<br />

알링턴 사랑에 빚진 교회<br />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br />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겁니다.<br />

오늘을 살아도<br />

구원받는 인생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br />

www.flowergardenchurch.org<br />

flowergardenbaptistchurch@gmail.com<br />

Tel : (817) 966-1308<br />

새해 2024년이 우리들에게 생명으로 허락되었습니<br />

다. 이 사실이 감동인 것은 우리의 인생이 내일 일을 잘<br />

모르기 때문입니다. 흔한 말로 오늘 피었다가 내일 시<br />

들어 버리는 꽃과 같은 인생이 바로 우리들 인생이라<br />

는 겁니다.<br />

뉴스를 통해서 이미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br />

2024년 1월 1일 새해 첫날, 일본에서 진도 7.5가 넘<br />

는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 소원을 빌<br />

려고 사원을 찾아가고, 또 가족들과 만나서 새해를 함<br />

께 맞이하고 하는 그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br />

때입니다.<br />

순간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사<br />

람이 집과 삶의 터전을 잃고 또 많은 사람이 죽음을 맞<br />

이하게 되었습니다.<br />

무슨 말이냐 하면 오늘을 살아도 구원받는 인생으로<br />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어떻게요? 우리가 모두 하나님<br />

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는 겁니다. 온 가족<br />

이 하나님을 믿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말<br />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모두에게 예배가 삶의 우선<br />

이 되기를 결단해야 한다는 겁니다.<br />

몇 해 전에 ‘한국갤럽 연구소'에서 천 명의 부모들을<br />

대상으로 ‘죽기 전에 마지막 소원 한 가지는 무엇입니<br />

까?’ 하는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천 명 중의<br />

750명이 마지막 소원으로 ‘자녀가 잘 되는 것'이라고<br />

응답을 했습니다. 사실 어느 부모님인들, 자녀가 잘되는<br />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br />

구약 성경인 여호수아 24장을 보면 출애굽 1세대가<br />

다 광야에서 죽고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 땅을 밟았<br />

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가나안 정복 전쟁을 마치고나서<br />

2세대 이스라엘 자녀들에게 지파에 따라 땅을 분배합니<br />

다. 그리고 이 축복의 땅에서 여호수아가 후손들이 쫓겨<br />

나지 않고 영원히 복을 누리며 살기를 바라는 심정으로<br />

유언과 같은 마지막 소원을 남깁니다. 그것이 바로 “앞<br />

으로 너희가 섬길 신을 선택하라”였습니다.<br />

한 세대 만에 출애굽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다른 신<br />

을 선택하고, 축복의 땅 가나안에서 아직도 하나님께 대<br />

한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2세대 이스라엘 자<br />

녀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여호수아는 이 땅의<br />

복의 근원이 누구인지 알기에, 누가 뭐래도 “나와 내 집<br />

은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겠노라”라고 신앙의 결단을 합<br />

니다.<br />

대부분 부모들의 바람처럼 “자녀가 잘 되는 것”, 결국<br />

하나님을 믿게 하는 것이 자녀들에게 가장 큰 축복이고<br />

형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진정 구원받는<br />

자녀로 하나님을 만나고, 진실되이 하나님을 섬기며 살<br />

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우리 모두가 여호수아처럼 “나와<br />

내 집은 오직 여호와만 섬기겠다”는 결단이 그리고 자<br />

녀들을 향한 교훈이 2024년 새해에 모든 가정 가운데<br />

일어나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오늘을 살아도 구원받<br />

는 인생으로 살 수 있는 겁니다.<br />

세상은 중도를 좋아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br />

세상의 중도는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고” 입니다. 언<br />

뜻 들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여<br />

기도 아니고, 저기도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br />

신앙에는 중도가 없습니다. 믿든지, 안 믿든지 둘 중의<br />

하나라는 이야기입니다. 신앙은 어중간한 태도를 취하<br />

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세상이냐 하나님이냐를 선택하<br />

는 겁니다. 결코 중간지대는 있을 수 없습니다. 회색지<br />

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br />

더 나아가서 양자택일은 더더욱 있을 수 없습니다. 마<br />

태복음 6장 24절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br />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br />

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br />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br />

두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br />

그래서 여호수아는 하나님도 섬기지 않고 우상(세상, 재<br />

물)도 섬기지 않는 것이나, 혹은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br />

(세상, 재물)도 섬기는 것은 결국은 멸망이라 선포합니<br />

다. 그러면서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br />

라고 선포하는 겁니다.<br />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는 이제 진정으로 신앙<br />

의 결단을 선포하는 삶의 터닝 포인트가 있어야겠습니<br />

다. 왜냐하면 오늘날 신앙을 가졌다는 사람들조차도 하<br />

나님이 부어주시는 은총을 받지 못하고 그저 형식적인<br />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성<br />

도로서의 거룩한 갈증 그리고 믿는 사람으로서 거룩한<br />

모습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 만나지<br />

못하고 10년, 20년 세월 보내다가 결국 하나님 떠나는<br />

인생이 너무나 많다는 겁니다. 되는 겁니다.<br />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br />

겁니다. 세상의 재미나 물질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는 겁<br />

니다. 어영부영 신앙생활해서는 더더욱 안 되겠습니다.<br />

왜냐하면 오늘을 살아도 구원받는 인생으로 살아야 하<br />

기 때문입니다.


가이드<br />

35<br />

JAN 12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흥망의 기로에 선 사람들<br />

찬송: ‘나 캄캄한 밤 죄의 길에’ 381장(통 425)<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역대상 3장 10~24절<br />

묵상 :<br />

솔로몬 때만 해도 이스라엘은 강대국이었<br />

지요. 그러나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은 갈라<br />

졌고, 결국 다윗의 후손은 두 지파만 남게 됩<br />

니다. 이것은 비록 작은 나라가 되는 한이 있<br />

더라도 말씀에 순종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따<br />

른 일입니다.<br />

솔로몬이 죽고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br />

이스라엘은 분열했습니다. 다윗의 자손들만<br />

왕 노릇 한다는 데 불만이 커졌고, 이에 여로<br />

보암이 왕에게 정식으로 세금을 낮추어 달라<br />

고 요구했던 것이지요. 이것은 우발적인 사건<br />

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참다운<br />

다윗의 후손은 다윗의 길로 행할 때 그 자격<br />

을 유지하게 되는데 르호보암은 그것을 몰랐<br />

습니다. 그래서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말을 무<br />

시하고 강경책으로 밀어붙이는 바람에 10개<br />

지파가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이때 군대를<br />

모아 치려고 하는 르호보암에게 하나님의 선<br />

지자가 전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br />

전쟁을 하게 되면 남은 유다마저도 망할 수<br />

있기 때문입니다.<br />

이때부터 유다의 통치자들은 선한 왕과 악<br />

한 왕으로 나뉘게 됩니다. 솔로몬의 뒤를 이<br />

어서 유다를 통치한 다윗의 후손 중에는 악한<br />

왕도 있었고 선한 왕도 있었지요.<br />

여기서 악하다는 것은 다윗처럼 하나님의<br />

말씀만 붙들지 않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성품<br />

과는 상관없이 세상을 따라가고 유다의 영적<br />

인 부흥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그는 악한 왕<br />

입니다.<br />

실제로 은혜를 받고 부흥이 일어난 왕의 성<br />

품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 중에는 아<br />

사 왕같이 유다의 모든 우상을 버리고 개혁을<br />

단행했던 왕이 있었던 반면, 여호사밧 왕처럼<br />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을 잘 믿었지만 바알을<br />

섬기는 이스라엘의 왕 아합을 좋아했던 경우<br />

도 있었습니다. 이런 여호사밧 왕 때문에 유<br />

다는 큰 위기를 몇 차례 겪게 됩니다.<br />

대부분의 유다 왕들은 실패했지만 다윗을<br />

닮은 왕이 있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br />

님만 의지하고 징조를 구하라고 했으나 아하<br />

스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앗수르를 불러 이스<br />

라엘과 수리아를 멸망시킵니다. 그런데 앗수<br />

르가 약속을 깨고 예루살렘까지 공격하는 바<br />

람에 유다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br />

다. 이때 일어났던 유다 왕이 바로 히스기야<br />

였습니다. 예루살렘까지 쳐들어온 앗수르 군<br />

대 18만5000명이 하룻밤에 다 죽게 된 것은<br />

히스기야의 기도에 대한 응답입니다. 히스기<br />

야는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눈물로 기도해<br />

15년간 생명의 연장을 받습니다. 또 유월절<br />

에는 북쪽의 망한 이스라엘 부족들까지 다 불<br />

러 유월절을 지켰습니다.<br />

그런데 역대기서에 다윗의 후손이 바벨론<br />

에 끌려간 후의 족보도 기록된 것을 보면 하<br />

나님의 약속은 나라가 망했다고 끝난 것이 아<br />

님을 말해줍니다. 그중 한 사람이 스룹바벨<br />

입니다.<br />

기도 :<br />

이스라엘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신 하나님,<br />

가장 어려울 때에 오직 주만 의지하고 기도<br />

했던 히스기야와 스룹바벨처럼 참된 부흥을<br />

일으키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br />

기도드립니다. 아멘.


36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AN 12 2024<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JAN 12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7<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달라스드림교회<br />

35E<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38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AN 12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JAN 12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기도원 prayer house<br />

신학교 seminary<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AN 12 2024<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br />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


JAN 12 2024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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