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N 92호 2024년 1월 5일 A면

JAN 5, 2024 통권 92호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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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br />

가스펠 TEXAS<br />

8<br />

“2024 소망의 닻을 내리다”<br />

DFW 지역 한인 교회들, 신년 비전 선포<br />

‘사랑’, ‘감사’, ‘제자’, ‘은혜’, ‘도전’, ‘변화’, ‘예배’ 등 키워드로 제시<br />

11<br />

“그림 그리며 전하는 복음, 브리지 전도법”<br />

주님의 기쁨 교회, 전도법 강의 진행 … 유영근 목사 “복음에 대한<br />

개인적 이해와 체계화 및 변증적 능력 준비할 수 있어”<br />

우리교회 이야기<br />

12<br />

| 플라워 마운드 사랑의 교회 |<br />

십자가 사랑을 더 깊게 깨닫고<br />

그 사랑을 전하는 교회<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번역 김지은<br />

아나운서 소피아 씽<br />

(hj@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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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팀<br />

팀장<br />

디자이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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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기획국<br />

부장<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레이첼 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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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br />

국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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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


JAN 5 2024 | 7<br />

January<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2<br />

13<br />

토요일<br />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br />

일시 : 1월 13일(토) 오후 2시<br />

장소 : 1467 Lemay Dr, Carrollton, TX 75007<br />

문의 : 972-241-4524<br />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달라스지회 신년하례식<br />

일시 : 1월 13일(토) 오후 6시<br />

장소 : 수라 소연회실<br />

문의 : 469-222-6017 / 469-653-8003<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January<br />

7<br />

일요일<br />

8<br />

한우리교회 창립 30주년 감사예배<br />

일시 : 1월 7일(일) 1부~4부 예배<br />

장소 : 한우리교회<br />

문의 : 972-242-394<br />

2024 복음 세미나<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월요일<br />

일시 : 1월 8일(월)~13일(토) 오후 8시<br />

장소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br />

문의 : 972-258-0991<br />

재미있게 읽기 좋은<br />

저학년 영어 책 추천<br />

14<br />

일요일<br />

토라아카데미<br />

일시 : 1월 14일(일) 오후 1시 40분<br />

장소 : 플라워마운드 교회<br />

문의 : 214-513-7707<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정순광<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문화·예술<br />

교육<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신용호, 안광문,<br />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 이정엽,<br />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박영실, 박재관, 서정숙<br />

김종환, 박우람, 엘리트 학원, 전동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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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8<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2024 소망의 닻을 내리다”<br />

DFW 지역 한인 교회들, 신년 비전 선포<br />

‘사랑’, ‘감사’, ‘제자’, ‘은혜’, ‘도전’, ‘변화’, ‘예배’ 등 키워드로 제시<br />

DFW 지역 한인 교회들은 2023년의 마지막 날인 12<br />

월 31일에서 2024년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br />

면서 2024년 비전을 선포했다.<br />

지난해를 돌아보며 회개하고 소망의 새해를 맞은 성<br />

도들은 2024년 교회들이 제시한 비전을 품고 기도하고<br />

삶으로 행하는 예배자들이 될 것을 다짐했다.<br />

다음은 각 교회들의 송구영신예배에서 선포된 말씀<br />

이다.<br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장햇살 담임목사<br />

“사랑 안에서 성장하는 교회”<br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는 ‘사랑 안에<br />

서 성장하는 교회’를 실천 표어로 내세웠다.<br />

에베소서 4장 15절~16절을 제시하면서 장 목사는 “사<br />

랑 안에서 성장하는 교회, 사랑 안에서 자라나는 성도가<br />

되길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또한 성경통독표에 맞춰 성<br />

경을 읽어나가길 독려했다.<br />

이날 골로새서 3장 1절~4절을 기반으로 ‘위의 것을 찾<br />

으라’란 제목의 말씀을 전하면서 장 목사는 하늘의 것을<br />

소망하면서 성도의 거룩한 정체성을 회복하길 축복했다.<br />

오랜 시간 동안 몸에 밴 습관을 고치기 힘들다는 예화<br />

로 설교를 시작한 장 목사는 “습관을 쫓아 계속해서 옛것<br />

을 추구한다면 고집이 될 수 있고 어리석게 보인다”고 말<br />

했다.<br />

본문의 배경에 대해 “골로새 교회에 율법주의자들이 들<br />

어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지만 이것만으로 불완전하<br />

니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골로새 교회는<br />

예수님, 율법, 할례를 다 붙들었다”고 설명했다.<br />

이어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를 쓰면서 1장과 2장에서<br />

는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시며 그의 신적 권세와 탁월성<br />

증거하면서 이단을 경계했다. 또한 3장과 4장에서는 거룩<br />

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엇인가에 대해 선언했다”고 부<br />

연했다.<br />

장 목사는 “율법으로는 하나님 앞에 완전할 수 없다. 예<br />

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구원<br />

의 길을 열어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만을 붙잡아야<br />

하는데 습관적으로 하나님 앞에 무엇인가를 해야 할 것<br />

같기에 예전에 행하던 대로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어리석<br />

다”면서 “율법은 지키게 되면 나의 의가 드러난다. 구원을<br />

자신의 힘으로 얻었다고 착각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br />

온전히 믿으면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br />

사도 바울이 위의 것을 찾으라고 한 말은 “마음의 방향,<br />

생각의 방향을 하늘에 두라는 것”이라고 전제한 장 목사<br />

는 성도가 찾아야 할 위의 것에 대해 열거했다.<br />

긍휼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용납, 용서, 사랑의<br />

실천, 그리스도의 평강 안에 머물고 그것을 나누는 삶, 신<br />

실한 예배를 드리는 삶이라는 것.<br />

반면 성도가 버려야 할 땅의 것은 음란, 부정, 욕심, 분<br />

함, 노여움, 악의, 비방, 거짓말이라면서 장 목사는 “믿음<br />

만 붙잡고 부활을 소망할 때, 예배하는 자로 서게 될 때 우<br />

리의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숨겨져 있다. 우리는 영<br />

원한 생명이 있다. 이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다<br />

시 오시는 그날 주어진다”고 강조했다.<br />

위에 것을 찾는 성도의 삶에 대한 장 목사는 “우리는 가<br />

장 귀한 생명을 소유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br />

성도의 거룩한 정체성을 소유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꿈<br />

과 소망을 점검해야 한다”고 적용점을 찾았다.<br />

장 목사는 2024년 갈라디아서 2장 20절(내가 그리스<br />

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br />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br />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br />

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br />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의 삶을 사는 성도들이<br />

되길 축언했다.<br />

달라스 제자침례교회 윤도진 담임목사<br />

“가서 제자 삼아라!(Go and Make Disciple!)”<br />

제자침례교회(담임목사 윤도진)는 ‘가서 제자 삼아라’<br />

를 2024년 표어로 삼았다. 윤도진 목사는 “2024년 교회<br />

사역을 위해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계속해서 마음에 주시<br />

는 단어가 전도와 선교였다”고 전했다.<br />

전도와 선교는 주께서 주신 크리스천들의 사명이라고<br />

한 윤 목사는 마태복음 28장 19절(너희는 가서 모든 민<br />

족을 제자로 삼아)를 헬라어 원어로 보면 유일하게 구체<br />

적인 명령어로 나온 것이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라고 설<br />

명했다.<br />

윤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간절한 소원이 주님의 참된<br />

제자가 되는 것”이라면서 “주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br />

모든 성도의 공통된 소원은 ‘어떻게 하면 주님의 기쁨이<br />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주님을 더욱 사랑할 수 있을<br />

까’, ‘어떻게 하면 주님의 뜻을 더욱 아름답고 온전하게 이<br />

룰 수 있을까’’일 것”이라고 했다.<br />

참된 제자가 되고자 하는 소원은 ‘나 자신’의 삶에서 더<br />

확장돼 ‘다른 이들’을 주님의 참된 제자로 삼는 삶의 헌신<br />

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윤 목사는 정의했다.<br />

교회의 부흥을 성도의 변화가 많아지는 데 있다고 한 윤<br />

목사는 “우리의 삶에 변화가 있어야 다른 이의 삶도 제자<br />

로 변화시킬 수 있다. 그 변화의 중심을 2024년에는 말씀<br />

에 두길 원한다”고 밝혔다.<br />

모든 사역에 뿌리가 말씀에 있다고 본 윤 목사는 특별<br />

히 전교인(어린이/유스/청년/장년) 1년 1독을 진행할 계<br />

획이다.


JAN 5 2024 가스펠 TEXAS | 9<br />

윤 목사는 “말씀이 들리고 말씀이 고백되어야 흔들리<br />

지 않는 성도의 모습으로 주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br />

고 권면했다.<br />

이어 “대사명을 주신 분이 예수님이라면 그 일을 행<br />

하실 분도 예수님이다. 먼저 이 말씀이 우리 안에 충만<br />

하길 원하고 이 말씀을 갖고 믿음으로 살며 우리에게<br />

주신 대사명의 명령을 이뤄가길 원한다. 한 해 동안 전<br />

도와 선교를 위해서 힘써 나아가길 원한다”고 전했다.<br />

윤 목사는 “오늘도 주님은 우리에게 가라고 말씀하신<br />

다. 가서 제자 삼으라고 말씀하신다. 부족하고 연약해도<br />

위대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간다면 하<br />

나님은 우리를 통해 영광 받아 주시고 우리를 통해 역<br />

사하실 것”이라고 축복했다.<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배연택 담임목사<br />

“온 세대가 하나 되어 새롭게 도전하는 교회”<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는 ‘온 세대가<br />

하나 되어 새롭게 도전하는 교회’란 비전 하에 △ 개인<br />

삶의 한계에 도전하는 한 해 △ 가정의 한계에 도전하<br />

는 한 해 △ 교회 공동체의 한계에 도전하는 한 해 △ 선<br />

교지와 함께 한계에 도전하는 한 해를 목표로 세웠다.<br />

배연택 목사는 요한계시록 21장 1~6절에 기반해 ‘만<br />

물을 새롭게 하노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br />

배 목사는 “연말연시 ‘즐거운 성탄절과 행복한 새<br />

해를 맞이하세요(Merry Christmas and happy new<br />

year)’란 인사를 주고받는데 이 인사말이 기독교적 인<br />

사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는 예<br />

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기뻐하라’란 뜻이다. 예수님<br />

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았기에 모두<br />

에게 기쁜 일이다. 그리고 죄 사함을 받아 새 삶을 산다<br />

는 의미에서 행복한 새해(happy new year)를 맞이하게<br />

된다”고 해석했다.<br />

배 목사는 “많은 신앙인의 가장 큰 소망은 천국”이<br />

라며 “육신의 고통과 마음의 아픔 가운데 있는 사람들<br />

에게 천국은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곳’으로 여겨진다”<br />

고 전했다.<br />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대해 이 땅을 떠나<br />

서 가야 하는 특정한 장소로 인지하지만 “천국은 가야<br />

하는 곳이 아니라 이 땅에 세워지는 것”이라고 강조하<br />

면서 누가복음 17장 20절~21절의 ‘하나님의 나라는 볼<br />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br />

에 있느니라’와 요한계시록 21장 1절의 ‘새 하늘 새 땅<br />

이 이 땅에 도래한다’와 5절의 ‘하나님께서 만물을 새롭<br />

게 하신다’란 말씀을 통해 증거했다.<br />

배 목사는 “천국은 막연한 장소가 아니다. 예수님께<br />

서 십자가 사랑을 통해 만물을 새롭게 하셨고 그 새로<br />

움을 믿는 이들의 마음에서부터 천국이 시작된다”고 전<br />

제했다.<br />

아울러 “2024년의 매일매일이 새날이 되고 모든 상<br />

황 속에서 천국을 살게 되길 바란다”고 축복의 메시지<br />

를 덧붙였다.<br />

또한 “개인, 가정, 교회, 선교지에 도전하고 도전받는<br />

올해가 되길 바라며 믿음이 놀랍도록 성장해 있는 기쁨<br />

을 맛보는 한 해가 되길 축언했다.<br />

라이프교회 신용호 담임목사<br />

“예수 그리스도가 인정하는 감사의 사람”<br />

라이프교회(담임목사 신용호)는 누가복음 17장 11절<br />

~19절을 중심한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란 제목의 말<br />

씀을 나눴다.<br />

신용호 목사는 새해를 시작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은<br />

항상 감사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은 우리를 항상<br />

인도하시고 도우셨으며 지키시고 필요를 항상 채우셨<br />

음을 찬양했다.<br />

이어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구원의 선물로<br />

인해 최선을 다한 감사를 드려야 한다고 했다.<br />

신 목사는 “주님은 우리에게 감사하길 원하신다”면서<br />

“예수님께 고침 받은 열 명중에 단 한 명만 다시 예수님<br />

께 돌아와 감사를 드리는 것에 대해 예수님은 ‘그 아홉<br />

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다”며 “주님께서 긍휼한 마음<br />

으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데 그 은혜받은 자<br />

들의 합당한 모습은 받은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br />

라고 당부했다.<br />

그러면서 감사는 구원받은 자의 증거라고 피력했다.<br />

신 목사는 예수님께서 다시 찾아와 감사를 고백한 사<br />

마리아인에게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br />

씀해 주신 것에 대해 “이것은 영혼의 구원이 그리스도<br />

를 영접하고 더불어 인격적 교제를 나누는 자에게만 허<br />

락되는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br />

이어서 교회에 나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영혼의 구<br />

원을 위해 주님께 나아가 말씀과 기도와 성령 충만의 삶<br />

을 살아야 함을 강조했다.<br />

또한 2024년 한 해는 주님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br />

기에 힘쓰며 예수님 인정하시는 감사의 사람이 될 것<br />

을 권면했다.<br />

빛내리교회 정찬수 담임목사<br />

“우리가 주도하는 변화”·“환경이 주도하는 변화”<br />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는 “변화”를 2024년 비<br />

전 키워드로 제시했다.<br />

정찬수 목사는 2024년은 “’우리가 주도하는 변화’와 ‘<br />

환경이 주도하는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br />

‘우리가 주도하는 변화’에 대해 성도, 교회, 선교 부문<br />

을 거론한 정 목사는 성도들에게 신년 첫 5일간 금식 기<br />

도를 당부했고 큐티 패밀리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br />

정 목사는 “믿음의 시작은 가정이며 이를 지켜가는<br />

것도 가정”이라며 “가정이 영적으로 무너지면 안 된다”<br />

고 강조했다.<br />

정 목사는 “가정에서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 격려하<br />

며 사랑으로 기도할 수 있다면 우리 가정에는 큰 변화<br />

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이어 올 한 해 끝까지 큐티 패밀리를 해볼 것을 권고<br />

한 정 목사는 “개인과 가정에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가<br />

반드시 있을 것”이라며 “신앙생활이 완전히 변화하는<br />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br />

정 목사는 “빛내리 교회도 하나님이 주신 창조질서를<br />

지켜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br />

보호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며 교회 안에서 리사이클<br />

링 박스 이용과 1회 용품 사용 줄이기 등을 언급했다.<br />

또한 선교적인 교회의 중요성도 거론됐다. 정 목사는<br />

“선교적인 교회에 대한 훈련이 일반 성도들에게 확대되<br />

어 선교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회가 도약하기를<br />

바란다”고 밝혔다.<br />

그 외에도 정 목사는 다음 세대 교육의 중요성에 방<br />

점을 둔 “사람을 키우고 세우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br />

혔다.<br />

한편 빛내리교회는 2024년에 환경적인 큰 변화가 예<br />

상된다. 이를 환경이 주도하는 변화라고 언급한 정 목<br />

사는 “9월 이후에 교회 매매가 완료되면 여러 변화가 예<br />

상된다”고 밝혔다.<br />

정 목사는 “평소대로 해왔던 예배시간, 장소, 여러 활<br />

동들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를 미리 예측<br />

하고 기도하며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는 많은 혼란을 초<br />

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br />

정 목사는 “빛내리교회의 새 건물은 2025년 초에 착<br />

공을 시작해 1년여의 시간이 지난 후 우리가 꿈꾸던 새<br />

예배당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2024년에는 새로운 창<br />

조와 미래를 위해 기꺼이 수고로움을 나누고 앞으로 나<br />

아가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br />

세미한교회 이은상 담임목사<br />

“담장 넘는 예배(Overflowing Worship)”<br />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는 올해 표어를 ‘담장<br />

넘는 예배’로 정하고 예배로 전도하고 선교하는 예배가<br />

중심인 교회가 될 것을 선포했다.<br />

이은상 목사는 데살로니가전서 1장 2절~4절을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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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JAN 5 2024<br />

한 ‘이제까지 잘했고 앞으로도 잘 할거야’란 제목으로 설<br />

교하면서 2023년 한 해 동안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br />

가 있었다면서 이 목사는 성도들에게 “수고 많았다”고 격<br />

려했다.<br />

세미한교회는 ‘세계와 미국과 한국을 그리스도께로’란<br />

비전 하에 월드(WORLD) 5대 사역을 실천하고 있다.<br />

WORLD는 △ 예배하는 교회(Worshiping Church) △<br />

소그룹 교회(Oikos Church) △ 나누고 돕는 교회(Reaching<br />

Out Church) △ 선교하고 전도하는 교회(Lifegiving<br />

Church) △ 제자삼는 교회(Discipling Church)를 의미한<br />

다. 세미한교회는 해마다 월드 사역을 하나씩 집중하며 그<br />

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있다.<br />

올해는 예배하는 교회인 W의 해로 ‘담장 넘는 예배’를 표<br />

어로 삼았다.<br />

이 목사는 “말씀이 차고 넘치면 은혜가 차고 넘치면 밖으<br />

로 흘러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창세기 49장 22절과 에스겔<br />

47장 1절을 제시했다.<br />

이날 세미한교회는 각 부서별 담당 목회자들과 부서장들<br />

의 각오를 영상으로 전했다.<br />

이 목사는 지붕에 올라가 뜯고 구멍을 내서 중풍병자를<br />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달아 내린 친구들과 예수 그리스도<br />

를 보기 위해 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를 예로 들면서 “담<br />

장을 넘기로 작정했다면 겁내지 말고 도전할 것”을 독려<br />

했다.<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손해도 담임목사<br />

“반석 위에 세운 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손해도)는 “반석 위에<br />

세운 교회” 제하 말씀을 선포하면서 베드로를 통해 세운 최<br />

초의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의 특징에 대해 살펴봤다.<br />

손해도 목사는 “예수님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br />

고 하셨다. 베드로는 제자들 중에 최초로 예수님께 ‘주는 그<br />

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신앙고백을 했<br />

다”며 “그래서 교회는 이러한 신앙고백을 하는 자들 위에<br />

세워진 것”이라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우리는 베드로처럼 신앙고백을 하는 공동체”<br />

라고 덧붙였다.<br />

손 목사는 “반석은 베드로의 신앙고백뿐만 아니라 베드<br />

로의 사역을 의미하기도 한다”면서 베드로를 통해서 최초<br />

의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가 탄생했고 이 교회가 바로 예수<br />

님이 원하신 교회의 원형”이라고 해석했다.<br />

예루살렘 교회는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 이는<br />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드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손<br />

목사는 말했다.<br />

또 예루살렘 교회는 성전에 모여 예배를 드린 후 집에서<br />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다. 이에 대<br />

해 손 목사는 “소그룹 모임의 목적은 친교가 아니다. 소그<br />

룹 모임의 목적은 작은 예배며 그다음이 친교”라고 주지시<br />

켰다. 이어서 “성전에서 날마다 모여 예배를 드리고 집에서<br />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나서 그다<br />

음 단계가 바로 구원받는 사람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라<br />

고 설명을 이어나가면서 “이 영혼구원이 이루어지기 위해<br />

서는 바로 성전예배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경험해<br />

야 한다”고 했다.<br />

성전예배의 은혜와 임재를 경험한 사람들이 소예배에서<br />

은혜와 친교를 나눠야 하며 그다음에 자연스럽게 구원의<br />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것.<br />

손 목사는 “코너스톤한인교회는 예수님이 원하셨던 반<br />

석 위에 세워진 교회를 이뤄 갈 것이며 날마다 모여 예배드<br />

리고 집에서 떡을 떼며 교제하는 사랑의 소그룹을 형성해<br />

주께서 날마다 구원받는 숫자를 늘어나게 할 것”이라며 “<br />

이런 교회를 이뤄가기 위해 우리는 헌신하고 순종할 것”이<br />

라고 설파했다.<br />

“여호와 이레의 은혜를 기억합시다”<br />

플라워마운드교회(담임목사 김경도) 송구영신예배를 열<br />

고 연례 전통인 새해 결심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이날 예배를 집전한 최승민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가 기<br />

도하지 않아도 우리의 필요를 전부 다 아신다. 그럼에도 왜<br />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길 원하실까”란 질문을 던지면서<br />

플라워마운드교회 최승민 동역목사<br />

요한복음 5장의 예수님과 베데스다 연못가의 병자가 나눈<br />

대화를 그 답으로 제시했다.<br />

최 목사는 “예수님은 병자의 모든 사정을 다 아셨음에도<br />

불구하고 그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셨고 병자<br />

가 ‘그렇다”고 고백했을 때 기적을 일으켜 주셨다”며 “마음<br />

의 소원을 하나님 앞에 내놓고 고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br />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2024년 한 해 동안 네게 무엇을 하<br />

여 주길 원하느냐’라고 물으신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가 마<br />

음에 정한 헌신과 소원 가운데 역사하실 것”이라고 전했다.<br />

최승민 목사는 레위기 23장 23절~25절에 기반으로 설<br />

교를 이어나갔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절기 ‘나팔절’에 대<br />

한 하나님의 지침을 담고 있다. 나팔절은 히브리어로 ‘로<br />

시 하샤나’, 즉 ‘해의 머리’라는 뜻으로 새해를 기념하는 날<br />

을 의미한다.<br />

최 목사는 “하나님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해<br />

를 맞을 때 나팔을 불라고 하셨다. 성경에 등장하는 나팔은<br />

양의 뿔로 만들어졌다. 창세기 22장 13절에서 ‘뿔이 수풀에<br />

걸려 있는 양’을 보고 아브라함이 여호와 이레를 깨달았다”<br />

고 전했다. 이어서 “이레는 미리 내다본다는 뜻”이라며 “이<br />

사건 후 아브라함은 지금 당장 이해할 수 없고 힘들더라도<br />

하나님은 모든 필요를 예비하시고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br />

을 갖게 됐다. 이 사건 이후 양의 뿔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br />

상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br />

나팔 부는 것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특별히 새해를 맞<br />

을 때 여호와 이레의 은혜를 기억하라는 가르침이라고 한<br />

최 목사는 ”2024년에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br />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br />

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JAN 5 2024 가스펠 TEXAS | 11<br />

“그림 그리며 전하는 복음, 브리지 전도법”<br />

주님의 기쁨 교회, 전도법 강의 진행… 유영근 목사 “복음에 대한 개인적 이해와 체계화 및 변증적 능력 준비할 수 있어”<br />

주님의 기쁨 교회(담임목사 유영근)가<br />

어만 남았다”고 안타까워했다.<br />

2023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복음의 중<br />

그러면서 “이번 강의를 통해 추상적 단<br />

요성을 강조하면서 성도들을 대상으로 전<br />

어에 가려져버린 본 뜻을 발견하도록 하며<br />

도법 강의를 열었다.<br />

개인적 이해를 도우려 했다”고 덧붙였다.<br />

브리지(Bridge) 전도법을 기반한 이날<br />

이어 “창세기 1장에 나오는 창조 전의 상<br />

강의는 유영근 목사와 유혜경 사모가 강사<br />

태는 혼돈이라는 단어로 묘사돼 있다. 혼<br />

로 강의를 진행했다.<br />

돈 즉 카오스(Chaos)란 말은 무엇인가 가<br />

브리지 전도법은 콜로라도에 본부를 둔<br />

득 차 있긴 있는데 정리가 안된 상태다. 우<br />

선교단체인 네비게이토(The Navigators)<br />

리의 복음적 소양도 정리되지 않으면 혼돈<br />

에서 사용하고 한국에서 제자 훈련 1세대<br />

일 뿐”이라고 했다.<br />

부터 지금까지 캠퍼스와 직장에서 사용하<br />

이번 강의를 통해 이런 정리되지 않은<br />

고 있는 전도 방법이다.<br />

복음을 묻고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면<br />

유영근 목사와 유혜경 사모는 네비게이<br />

서 성도들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고 대답<br />

토에 소속돼 오랜 동안 브리지 전도법으로<br />

을 얻고 정리한 후 그 대답을 전도의 형<br />

복음을 전했다. 유 목사는 “브리지 전도법<br />

그리고 심판을 설명하면서 예수 그리스도<br />

위함이라고 밝혔다.<br />

식으로 주변에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도<br />

의 중요성을 최근 다시 새롭게 보게 되면<br />

가 이런 인간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하<br />

복음은 영어로 굿 뉴스(Good news), 가<br />

록 했다.<br />

서 교회에 그 가치를 풀어 놓을 수 있게 돼<br />

나님께 갈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신 것이<br />

스펠(Gospel)이다.<br />

또한 일일이 그림을 직접 그려가면서 복<br />

감사하다”고 말했다.<br />

이 전도법의 핵심이다.<br />

유 목사는 “복은 말 그대로 좋은 소식 혹<br />

음을 전하는 전도법이기 때문에 성도들이<br />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 인간의<br />

전도법 강의를 열게 된 계기에 대해 유<br />

은 유익한 소식인데 어느 순간 복음이라는<br />

평소 갖고 있던 생각과 질문에 대답을 확<br />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으로부터의<br />

목사는 복음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와 복음<br />

단어는 기독교인들만 쓰는 대명사가 되면<br />

립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br />

분리, 죄와 죄 결과인 영원한 분리와 죽음<br />

에 대한 체계화와 변증적 능력을 준비하기<br />

서 고유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껍데기 단<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빛내리 교회 “예수님을 만나다: 삶을 변화시키는 질문들” 겨울 리트릿 열어<br />

“예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 로프트 시티 교회 샘 차코 담임목사 초청 말씀 전해<br />

빛내리 교회가 겨울 리트릿을 열고 총 7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함께 예배와 찬양을 드리며 신앙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br />

빛내리 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지난달<br />

리트릿을 담당한 고종혁 집사는 “예수님<br />

차코 담임목사는 “(빛내리 교회 청소년<br />

회를 섬기는 선순환이 이어지도록 독려하<br />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br />

과 더욱 친밀해지고, 인생에 대한 근원적<br />

부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며, 예수님의 사<br />

고 있다.<br />

겨울 리트릿(Retreat, 수련회)을 개최했다.<br />

인 질문들에 대해 고민하며 아이들이 앞<br />

려 깊은 질문을 함께 탐구하게 되어 기쁘<br />

고종혁 집사는 본지 인터뷰에서 “아이들<br />

빛내리 교회는 매년 여름·겨울 리트릿<br />

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로 세워지도<br />

다”며 “이번 세션을 통해 학생들이 그리스<br />

이 여러 액티비티와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br />

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겨울 리트릿에<br />

록 돕는다는 목적으로 이번 리트릿이 열<br />

도께 더욱 마음을 열게 되길 바란다”는 참<br />

서로를 알아가고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하<br />

는 코로나 이후로 가장 많은 76명의 6~12<br />

렸다”고 이번 행사 개최 취지에 관해 설명<br />

가 소감을 전했다.<br />

며 가족과 같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가졌<br />

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함께 예배와 찬양<br />

했다. 특히 로프트 시티 교회(LOFT City<br />

또한 이번 리트릿에는 빛내리 교회의 ‘<br />

다”며 “또한 스킷 발표회(Skit Presenta-<br />

을 드리며 신앙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br />

Church)의 샘 차코(Sam Chacko) 담임목<br />

라이트하우스(light house)’ 영어 사역팀<br />

tion)를 통해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에너지<br />

가졌다.<br />

사가 초청돼,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br />

(English Ministry, EM) 소속의 청년 20여<br />

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br />

이번 리트릿은 ‘예수님을 만나다: 삶을<br />

원하느냐(막10:51)△ 너를 정죄한 자가<br />

명이 카운슬러로 참여해 수련회 전체 스케<br />

다. 이어 “현재 전임 사역자가 없는 상황에<br />

변화시키는 질문들(Encountering Jesus:<br />

없느냐(요8:10) △어찌하여 네 눈 속에 있<br />

줄 진행을 도왔다.<br />

서 스테판 정(Stephen Jung) 청년의 인도<br />

Questions That Transform Lives)’을 주<br />

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7:3) △ 어<br />

빛내리 교회는EM 소속 청년들의 이러<br />

하에 학부모들이 하나되어 섬겨주었다”고<br />

제로, 요한복음 8장 32절(진리를 알지니<br />

찌 염려하느냐(마6:28) △ 네가 낫고자 하<br />

한 섬김을 통하여 매년 중고등부를 졸업<br />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성공적으로 리트릿을<br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에 기<br />

느냐(요5:6)라는 제목의 말씀 및 토론 세<br />

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EM에 참석하게<br />

마 칠 수 있 어 기 쁘 다 는 소 감 을 전 했 다 .<br />

반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br />

션을 진행했다.<br />

되고, 졸업생들이 계속해서 중고등부 수련<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


12 |<br />

가스펠 TEXAS<br />

AUG 12 2022<br />

플라워마운드사랑의교회<br />

Flower Mound Sarang Presbyterian Church<br />

12<br />

십자가 사랑을 더 깊게 깨닫고<br />

그 사랑을 전하는 교회<br />

플라워 마운드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광식)는 지난해 7월 9일 개척한 재미 한인 예수교 장로회(고신) 소속 교회다.<br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면서 개척된 사랑의 교회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란 십자가의 사랑을 더<br />

욱 깊게 깨닫고 그 사랑을 가정에서, 직장에서, 삶에서 실천하는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 사랑을 세상에 전<br />

하며 사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 김광식 목사는 플라워 마운드 사랑의 교회가 오직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만을 따르는<br />

교회가 되고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잘 전달하는 교회가 되길 날마다 기도한다.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김광식 담임목사<br />

Q. 김광식 담임목사<br />

저는 1997년 겨울 세상적인 성공을 목표로 미국에 유<br />

학을 왔습니다. 그때까지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으며 교<br />

회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br />

중 자연스럽게 친구가 다니는 교회를 따라 나가게 되었는<br />

데, 그 교회는 철문을 잠그고 들어가야 할 만큼 위험한 우<br />

범지역인 볼티모어 다운타운 안에 위치한 작은 개척 교<br />

회였습니다.<br />

예배당 벽에는 미술대학 학생이 직접 만든 작은 나무 십<br />

자가가 조금 기울어지게 달려 있었습니다. 몇명 모이지 않<br />

은 작은 교회였고 초라한 예배당이었는데 전심으로 복음<br />

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의 완고하고 교<br />

만한 마음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br />

또한 그 목사님의 진실한 목회자로서의 삶과 섬김을<br />

보면서 그분이 전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순<br />

전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그렇게 청년 때 주<br />

님의 은혜 가운데 뜨겁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후<br />

로 메릴랜드 지역 청년들의 부흥을 꿈꾸면서 청년연합<br />

활동을 하였고 결혼을 하고 나서는 평신도 집사로 신앙<br />

생활을 해오다가 2006년 가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br />

게 됐습니다.<br />

하지만 한 번도 목회자의 삶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br />

에 하나님의 부르심이 맞는지 분별한다는 이유로 미루다<br />

가 2010년 여름에 저항할 수 없는 하나님의 강한 부르심<br />

과 은혜로 말미암아 남은 삶을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br />

하여 드리기로 결단하고 개혁주의 신학을 공부했고 2016<br />

년 봄에 재미한인 예수교 장로회 고신 교단에서 목사 안<br />

수를 받았습니다.<br />

이후 펜실베니아에 있는 비블리컬신학교(Biblical<br />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석사(Th.m)를 졸업했<br />

습니다.<br />

Q. 하나님 중심·말씀 중심의 장로교 교회, 플라워<br />

마운드 사랑의 교회<br />

메릴랜드에서 부교역자로, 개척교회 담임목사로 하나<br />

님의 나라와 교회를 섬기던 중 하나님께서 텍사스 플라<br />

워 마운드 지역을 지명해 가라고 하시는 인도하심을 강<br />

하게 보여 주셔서 오랜 삶의 터전을 떠나 2022년 여름에<br />

오게 됐습니다.<br />

아무 계획도 의지할 것도 없이 왔기에 이곳에서 지역<br />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br />

지, 개척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감사하게도 이 지역에<br />

서 귀하게 쓰임 받고 있는 건강한 지역교회에서 섬길 수<br />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br />

하나님께서 플라워 마운드 지역에 하나님 중심, 말씀 중<br />

심의 장로교 교회를 세우시길 원하심을 깨닫게 돼 순종<br />

했습니다. 처음에는 예배드릴 예배당이 없어서 아내와<br />

둘이서 플라워 마운드 동산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br />

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아내와 둘이서 예배를 드리다가<br />

동산 근처에 위치한 플라워 마운드 장로교회(Flower<br />

Mound Presbyterian Church)에서 함께 예배를 드릴<br />

수 있도록 허락했고 2023년 7월 9일, 플라워 마운드<br />

사랑의교회가 개척감사예배로 첫 예배를 드릴 수 있<br />

게 됐습니다. 현재 30여 명의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드리<br />

고 있습니다.<br />

Q.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br />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게 하시면서 주신 강력한 마<br />

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 구약에<br />

도 있었던 사랑의 계명을 새 계명으로 우리에게 주신 이<br />

유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라는 십자가의 사랑<br />

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성도님들이 예수 그리스<br />

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더욱 깊게 깨달아 그 사랑을 가정<br />

에서 직장에서 삶에서 실천하는 참된 예수님의 제자들이<br />

되기를 원합니다.<br />

Q. 십자가의 사랑을 더 깊게 깨닫고 그 사랑을<br />

세상에 전하며 사는 것<br />

사랑의 교회의 비전은 단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br />

자가의 사랑을 더 깊게 깨닫고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며<br />

사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모이면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br />

배하며 주의 은혜를 사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br />

교회 사역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br />

예배를 통해 받은 주의 은혜와 사랑으로 먼저 자신의<br />

삶이 회복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가정에서 배우자<br />

사랑하기, 자녀 사랑하기, 성도 사랑하기, 직장 동료 사랑<br />

하기, 세상을 품고 복음을 전하기입니다.<br />

Q. 2024년 사역 계획<br />

첫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br />

둘째, 소그룹 성경공부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집<br />

중하는 것입니다.<br />

셋째, 2월 말씀 사경회(이삭 목사님) 6월 말씀 사경회(<br />

노진준 목사님), 가을 말씀 사경회를 계획 중입니다<br />

넷째, 자녀들 세대에서 “Rebuild the next generation “을<br />

통하여 영적 부흥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br />

다섯째, “사랑의 밥상“선교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에서<br />

사랑이 필요한 곳에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이 전해지길<br />

소망합니다.<br />

여섯째, 북한선교와 선교지 지원을 통해서 복음이 전<br />

해지길 소망합니다.<br />

Q. 2024년 새해를 맞아 전하는 권면의 말씀<br />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이전 보다 더욱 영적으<br />

로 혼탁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욱 복음의 생<br />

명력은 그 능력을 발할 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br />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에 붙들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br />

게 주신 사명을 믿음으로 순수하고 정직하게 잘 감당할<br />

수 있기를 바랍니다.<br />

사랑의 밥상 사역<br />

플라워 마운드 동산에서 드린 첫 예배


가스펠 Korea<br />

JAN<br />

13<br />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2024 선교 황금기 될까” … 선교계가 기대되는 이유<br />

정용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br />

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과거<br />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은 “NCOWE<br />

한국교회의 부흥을 주도했던 EXP-<br />

에서 논의된 것들이 실현되도록 후속<br />

LO’74 대회가 50년 만에 재현된다.<br />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한국교회에<br />

CCC는 새해 시작과 동시에 EXP-<br />

선교적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라면<br />

LO’7424 대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br />

서 “비서구권 국가 교회들과 국제 네<br />

EXPLO’74는 1974년 8월 서울 여<br />

트워크 모임도 지속해서 가질 예정”이<br />

의도 광장에서 진행된 한국 기독교<br />

라고 밝혔다.<br />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 집회다. 당<br />

IT기술 발전과 전세계적 인구이<br />

시 84개국의 국제 기독교 지도자를<br />

지난해 엔데믹으로 한국 선교계는<br />

럼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동으로 등장한 ‘모든 곳에서 모든<br />

비롯해 약 655만 명이 참석했다.<br />

또 한번의 변곡점을 맞았다. 막혀있<br />

반면 장기선교의 경우 상황이 다르<br />

곳으로(from everwhere to every-<br />

박성민 한국CCC 대표는 “EXP-<br />

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 선교가<br />

다. 코로나로 인해 파송 받지 못한 채<br />

where)’의 전방향적 선교도 선교계<br />

LO’74 개최 당시 시대적 상황과 지<br />

다시 활발해지는 한편 기존과 다른<br />

국내 사역지에 자리 잡은 이들이 적<br />

의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선교단체<br />

금의 어두운 현실은 상당히 닮아 있<br />

선교 패러다임의 등장으로 ‘뉴노멀<br />

지 않은 데다 선교사 연령도 고령화<br />

들은 최근 국내 이주민 수가 급증하<br />

다”며 “EXPLO’7424는 단순히 EXP-<br />

시대’가 도래한 것. 새해 선교계는 이<br />

되고 있다.<br />

면서 외국인 노동자, 해외 유학생 등<br />

LO’74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레트로’<br />

에 발맞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것<br />

실제로 한국선교연구원이 지난해<br />

을 대상으로 한 사역에 박차를 가할<br />

가 아니라, 그 정신을 다음세대가 이<br />

으로 보인다.<br />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이하 선<br />

것으로 보인다.<br />

어가도록 하는 ‘뉴트로’가 될 것”이라<br />

교사 수는 전체의 7%에 그쳤다. 새<br />

지난해 필요성을 인식한 선교지 기<br />

고 기대했다.<br />

단기 해외선교 회복세 … 장기선교는<br />

해 선교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재<br />

후 위기 및 안전 관리, 선교사 은퇴와<br />

9월에는 전세계 복음주의 지도자<br />

‘아직’<br />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br />

선교지 이양 문제, 선교사 자녀(MK)<br />

들의 연합 운동인 2024 서울 제4차<br />

한국대학생선교회(CCC)에 따르면,<br />

이유다.<br />

양육 등에 대한 다양한 사역도 이뤄<br />

로잔대회가 개최된다.<br />

지난해 겨울 단기선교 파송팀은 직전<br />

질 전망이다.<br />

로잔대회는 미국의 빌리 그레이엄<br />

년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코로<br />

‘비서구권 중심’·‘전방향적’ 선교로<br />

KWMA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br />

과 영국의 존 스토트 목사가 복음주<br />

나19 이후 사실상 회복세에 오른 것<br />

패러다임 전환<br />

림과 공동 발표한 ‘선교지 기후위기<br />

의 선교의 동력을 찾고 교회의 선교<br />

이다. 1년짜리 해외선교 프로그램인 ‘<br />

지난해 6월 개최된 세계선교전략<br />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br />

적 정체성을 재발견하기 위해 시작됐<br />

스틴트’ 역시 작년 상반기만 70명이<br />

회의(NCOWE)에서는 전세계 선교<br />

처 로드맵 등을 제작해 각 단체에 배<br />

다. 1974년 스위스 로잔, 1989년 필<br />

지원했다.<br />

흐름 변화와 함께 한국 선교 방향성<br />

포할 계획이다. 또 선교지 이양 문제<br />

리핀 마닐라, 2010년 남아공 케이프<br />

선교계는 해외 단기 선교 파송이<br />

이 논의됐다. 논의의 핵심은 세계 기<br />

해결을 위해 KWMA, 한인세계선교<br />

타운에 이어 네번째로 개최되는 대회<br />

계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br />

독교의 주축이 서구권에서 아시아와<br />

사회(KWMF), 기독교한인세계선교<br />

는 대한민국 송도에서 열린다. 로잔<br />

다봤다.<br />

아프리카로 옮겨지면서 ‘비서구권 교<br />

협의회(KWMC)는 선언문을 발표하<br />

한국준비위원회 박주용 목사는 “이<br />

김장생 CCC 해외선교팀장은 “코로<br />

회 중심의 선교’가 중요해졌다는 것<br />

고 관련 운동을 전개한다.<br />

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복음 전<br />

나19 팬데믹 동안 적재된 수요로 인<br />

이다. 이를 위한 선교 전략 수립이 공<br />

파의 열정을 되살리고 세상 속 빛과<br />

해 엔데믹 이후 단기선교가 증가한 면<br />

통과제로 대두됐다.<br />

EXPLO’7424·로잔대회 등 국제대회<br />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길 소망한<br />

이 있다”면서 “새해에는 여러 인프라<br />

올해는 NCOWE에서 논의된 것들<br />

잇달아<br />

다”며 “성경적 삶과 선교적 삶의 균형<br />

를 토대로 한국교회의 단기선교 파송<br />

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기는 움직임<br />

2024년에는 세계적 선교대회가<br />

을 이루는 그리스도인들이 되는 기념<br />

을 도울 수 있도록 선교 훈련 커리큘<br />

이 활발해질 전망이다.<br />

국내에서 연이어 개최되며 큰 기대<br />

비적인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br />

“회복하고 다시 부흥하자”… 한국교회, 성령 충만한 새해 되길 기도<br />

“건강, 경제적 자유, 행복, 취업, 평<br />

범한 삶, 경기 안정, 국가 안정.”<br />

2024년 새해 소망을 조사한 결과,<br />

가장 많이 꼽힌 키워드다. 코로나19<br />

장기화와 경기 불황 등으로 힘든 시<br />

기를 보낸 국민들은 새해 ‘안정과 회<br />

복’을 기대했다. 한국교회도 ‘회복’<br />

에 방점을 두고 기도와 예배로 새해<br />

를 맞았다.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신<br />

앙을 회복하고 교회가 다시 일어서는<br />

새해가 되길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br />

2024년 새해 벽두부터 한국교회 기<br />

도의 열기는 뜨거웠다. 전국 교회들<br />

은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새해 첫<br />

시간을 예배로 시작했다.<br />

2023년 마지막날 밤 11시 45분 여<br />

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는<br />

희망의 2024년을 맞이하는 송구영신<br />

예배가 드려졌다. 이영훈 여의도순복<br />

음교회 목사는 새해 첫 설교를 통해<br />

“2024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br />

신 축복의 해이자 기적과 은혜의 해”<br />

라며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내일을<br />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는<br />

모두가 되자”고 권면했다.<br />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도 ‘나만<br />

의 유레카를 외쳐라’라는 주제로 3일<br />

까지 신년축복성회를 연다. 교회 측<br />

은 “한 해를 은혜로 채우고, 은혜의 그<br />

릇을 준비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br />

란다”고 밝혔다.<br />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는 “새<br />

해 염려를 다 주께 맡기고 기도하는 성<br />

도들에게 주시는 첫 번째 응답이 하나<br />

님의 평강”이라며 “하나님의 평강이<br />

임한 마음과 생각 안에서 우리는 문<br />

제 해답의 빛을 발견하고 일어서 앞<br />

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런 승리가 경<br />

험되는 새 날을 맞이하는 모두가 되<br />

길 바란다”고 전했다.<br />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br />

은 2024년 새해를 맞아 “교회가 희망<br />

이 되기 위해 새해에는 ‘생육하고 번<br />

성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한<br />

다”며 “모든 일에 성령의 도우심을 구<br />

하는 기도성령운동에 더욱 힘쓰는 한<br />

국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br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br />

회장 윤창섭 목사와 총무 김종생 목사<br />

명의로 발표한 신년 메시지에서 “새해<br />

에는 모든 생명의 존엄을 지키며 시대<br />

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늘진 곳에 우리<br />

에게 주어진 사명의 길을 보다 더 적<br />

극적으로 실행해가야 하겠다”며 “세<br />

상 살아가는 맛인 ‘온기’를 교회가 함<br />

께 나누기를 원한다”고 말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4 |<br />

JAN 5 2024<br />

가스펠 KOREA<br />

10년 뒤 65세 이상 51%↑… “교회 고령화는 더 빠를 것”<br />

한국의 저출산이 사회 문제로 대두<br />

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고령화<br />

도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65세이상 고령인구가 10년 뒤 현재<br />

보다 51% 증가하고, 50년 후에는 우<br />

리나라 인구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br />

전망되고 있다.<br />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는<br />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장래인구추<br />

계: 2022~2072’의 주요 내용을 지난<br />

2일 소개했다.<br />

이에 따르면 통계청은 앞으로10년<br />

후인 2033년 우리나라 인구가 5,104<br />

만 명으로 현재 대비 1.3%가 감소되<br />

고, 50년 뒤인 2072년은 3,622만 명<br />

[그림] 중위 연령 (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한 가운데연령)<br />

있는 모습이 될 것”이라고 했다.<br />

그러면서 “노인이 돼서도 교회<br />

의 주체로서 사역 활동에 능동적으<br />

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년 제도를 고<br />

려해야 하며, 노인 교인들을 위한 목<br />

회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노인<br />

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br />

는 시설의 보완도 필요하다”고 제안<br />

했다.<br />

또한 “교회가 청년의 신앙과 3040<br />

세대 가정을 성경적으로 지킬 수 있<br />

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며 “한국의<br />

출산율은 청년 세대의 어려움에 기<br />

인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고는<br />

하지만 결혼을 기피하고, 결혼해서<br />

으로 2023년 대비 30% 정도 감소할<br />

것으로 예상했다.<br />

총인구의 연령 분포에서 가운데에<br />

위치하는 ‘중위연령’은 1980년 22세<br />

에서 2023년 현재 2배 이상 높아진<br />

46세로 나타났고, 10년 후인 2033년<br />

은 51세, 50년 후에는 63세가 될 것<br />

으로 전망됐다.<br />

2023년 기준으로 10년 후의 인구<br />

증감률을 살펴보면, 총인구는 1.3%<br />

정도만 감소하지만 유소년 인구는<br />

33%가 줄어들고, 고령인구는 무려<br />

51%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br />

목데연은 전했다.<br />

그러면서 “이를 교회에 적용해 본<br />

다면 노인 교인의 비율이 급속하게<br />

증가해 고령 친화적 교회 운영이 불<br />

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br />

또한 “우리나라는 2023년 65세<br />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8%로 이미<br />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현재의 추세<br />

로 가면 고령인구 비율은 10년 후인<br />

2033년에는 28%로 초고령사회로 들<br />

어갈 것으로 보이며, 50년 후에는 우<br />

리나라 인구의 절반(48%)에 달할 것<br />

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했다.<br />

“반면, 유소년 인구는 2023년 현재<br />

총 인구의 11%정도 되며 10년 뒤인<br />

2033년에는 7%까지 하락할 것으로<br />

예상된다”고 덧붙였다.<br />

목데연은 “4년 전인 2019년 발<br />

표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서<br />

2022년 합계출산율은 중위 추계 기<br />

준으로 0.90명이었지만 실제 2022<br />

년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오<br />

히려 저위 추계인 0.72에 더 가까웠<br />

다”며 “이는 예상 시나리오보다 더<br />

출산율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고<br />

했다. 이어 “2022년의 14세 이하 실<br />

제 인구 수도 4년 전 예상한 중위 추<br />

계 599만 명에 못 미치는 595만 명<br />

으로 나타났다”며 “저출산 문제가 더<br />

심각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음을<br />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br />

교회는 여기에 어떤 준비를 해야<br />

할까? 목데연은 “먼저 교인의 고령<br />

화에 대비하기 위해 작은 교회든 큰<br />

교회든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준비를<br />

해야 한다”며 “10년 후 중위연령이<br />

51세인데 연령대가 높을수록 개신교<br />

인 비율이 높은 특성까지 감안한다<br />

면 교회의 고령화는 더 빠르게 진행<br />

될 것”이라고 했다.<br />

이어 “교인 가운데 노인 비중은 절<br />

대적으로 커질 것이며 현재 농어촌<br />

교회에 고령자 교인이 다수를 차지<br />

하는 풍경이 도시 교회에서도 볼 수<br />

도 출산을 기피하는 풍토는 성경적<br />

가치관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알려야<br />

한다”고 했다.<br />

목데연은 “점점 기독교가 가족 종<br />

교화 되고 있는 현실에서 부모의 신<br />

앙을 바라보고 본받을 수밖에 없는<br />

학령기 자녀가 신앙을 잃어버리지<br />

않도록 교회의 허리인 3040세대의<br />

신앙을 더 보살피고 격려해야 한다”<br />

며 “노인을 잃으면 현재 교회의 성도<br />

가 없겠지만, 교회학교를 잃으면 미<br />

래의 교회도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br />

고 했다.<br />

이어 “목회자 조사를 할 때마다 가<br />

장 어렵고 중요한 목회 키워드로 ‘다<br />

음세대’가 주로 꼽혔는데, 이제 한국<br />

교회는 다음세대를 신경 쓰기도 전<br />

에 먼저 다가올 인구 고령화를 대비<br />

해야 할 갈림길에 서 있다”고 했다.<br />

“교회학교 감소세 심각” … 학령인구 대비 2배 빨라<br />

교회학교 학생의 감소율이 일반 학생보다 2<br />

특히 교회학교 초등부의 증감률(-36%)은<br />

하다”고 분석했다.<br />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부의<br />

일반 초등학생(-4%)보다 약 9배 빠른 감소<br />

영유아와 초중고부 역시 감소세가 심각한<br />

경우 일반과 약 9배의 격차를 보였다.<br />

속도를 보였다.<br />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br />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장래인구추계: 10<br />

이를 두고 목데연은 “한국교회 초등부가 큰<br />

학생 수 변화를 예측한 결과, 2023년 707만<br />

년 뒤 인구 변화’에 따르면 일반 학생은 10<br />

어려움에 봉착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이들<br />

명에서 2033년 495만 명으로 집계됐다. 10년<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년 전 대비 19% 감소한 반면 교회학교 학<br />

생(예장통합 소속)은 37%가 줄어든 것으로<br />

조사됐다.<br />

의 부모인 3040세대의 신앙이 무엇보다 중요<br />

뒤 30%가 감소하는 셈이다.


JAN 5 2024<br />

| 15<br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br />

천안 백석대 백석홀 대강당에서 신년예배 및 시무식을 개최했다.<br />

“예배로 시작한 새해” … 주요 교단·연합기관 신년하례회<br />

2024년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 주<br />

요 교단들과 연합기관들이 예배로<br />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교단<br />

과 연합기관들은 기도로 마음 모으<br />

며 새로운 한 해를 열었다.<br />

예장 통합, 새해 재도약 다짐 … “용서<br />

로 회복 이루자”<br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br />

장 김의식)는 2일 한국교회100주년<br />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2024년 신<br />

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개최하고<br />

교단의 화해와 연합을 다짐했다.<br />

김의식 예장 통합 총회장은 제108<br />

회기 총회 슬로건이기도 한 ‘주여, 치<br />

유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설교했다.<br />

김 총회장은 취임 전부터 치유를 강<br />

조해왔다. 지난 10월부터 한 달간 전<br />

국 순회 치유세미나 및 연합부흥세<br />

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br />

김 총회장은 “원수를 용서하고 사<br />

랑을 베풀 때 세상과 구별되는 믿는<br />

자의 모범을 보이고 빛과 소금의 사<br />

명을 다하게 될 것”이라며 “새해에는<br />

그리스도 안에서 상처를 회복하고<br />

용서해, 주님의 깊은 뜻을 깨닫는 데<br />

이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br />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서는 예배<br />

회복과 평화통일, 세계선교 등을 위<br />

해 합심 기도했다. 이 밖에 차별금지<br />

법 제정과 기후위기, 양극화 현상 등<br />

사회 문제 극복을 위해서도 마음을<br />

모아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김 총회장은 “우리 교단이 복음의<br />

열정으로 더욱 뜨겁게 부흥하면서 예<br />

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널리 전파할<br />

수 있기를 원한다”며 “이를 통해 주<br />

님 뵈올 날을 예비하며 하나님 아버<br />

지께 영광 돌리는 복된 새해가 되길<br />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br />

예장 백석, 민족복음화 이루는 예수생<br />

명의 공동체로!<br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br />

장 김진범 목사)도 예배로 새해의 힘<br />

찬 출발을 알렸다. 2024년을 민족 복<br />

음화를 선도하는 원년으로 삼고, 이<br />

웃을 섬기며 복음 전파에 더욱 힘쓸<br />

것을 다짐했다.<br />

백석총회는 백석학원 산하 백석<br />

대·백석문화대·백석예대와 2일 천<br />

안백석대학교회에서 신년예배를 드<br />

리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br />

‘백석이 아라바가 되리라’는 제목<br />

으로 말씀을 전한 김진범 총회장은<br />

“2024년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우<br />

리를 구원하실 유일한 신으로 고백<br />

하길 바란다”며 “아바라와 같이 풍요<br />

롭고 살기 좋은 땅을 함께 만들어 가<br />

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기억하자”<br />

고 권면했다.<br />

신년사를 전한 백석학원 설립자 장<br />

종현 목사는 “지난해 모두가 한 마음<br />

으로 함께한 덕분에 많은 것을 이뤄<br />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우리가 새<br />

로운 미래를 향해 믿음으로 전진하<br />

고, 하나되어 기초를 튼튼히 세워야<br />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br />

“우리 백석인들이 굳건한 믿음을 갖<br />

고 나아간다면 다음세대를 살리는<br />

귀한 사역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br />

을 것”이라고 확언했다.<br />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교회 연<br />

합과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확산을 위<br />

해 기도하며 2024년을 새롭게 도약<br />

하는 해로 삼자고 다짐했다.<br />

NCCK “생명 살리는 새로운 100년 만<br />

들자” 포부<br />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한국기<br />

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일 서울<br />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br />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생명을 살리<br />

는 새로운 100년 만들겠다’는 포부<br />

를 밝혔다.<br />

이날 NCCK는 ‘생명의 하나님, 사<br />

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라는<br />

주제를 되새기며 생명을 살리는 새<br />

로운 100년을 만들어가자고 다짐했<br />

다. 윤창섭 NCCK 회장은 ‘살림’이란<br />

제목의 설교에서 “‘살림한다’는 것<br />

은 ‘생명을 살린다’는 의미가 있다”<br />

며 “하나님이 이루시려고 하는 생명<br />

을 살리는 일을 감당하는, 살림을 잘<br />

하는 우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br />

이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NCCK<br />

를 통해서 하나님은 놀라운 생명사를<br />

이뤄가길 원하신다”며 “삶에서 실패<br />

해 어려워 하는 모든 사람들을 살리는<br />

살림을 잘 하는 NCCK가 되기를 소원<br />

한다”고 덧붙였다.<br />

김종생 총무는 신년인사를 통해<br />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NCCK의 지<br />

난 여정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먼<br />

저 고백한다”며 “향후 100년은 우리<br />

나라를 통합사회로 세우고 분단된<br />

민족의 통일과 기후정의를 구현해야<br />

한다. 이를 위해 100년의 역사를 한<br />

국교회에 주셨다고 믿고, 마지막 기<br />

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 모두<br />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는 한 해가 돼<br />

야 한다”고 말했다.<br />

가스펠 KOREA<br />

누적 기부액 1억원 넘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br />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에서<br />

각지대에 놓인 10가구에 꾸준히 헌<br />

누적 기부액이 1억원을 넘겨 화제다.<br />

충북 옥천군 수생식물학습원에는<br />

성인 4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1.5<br />

평 규모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br />

당’이 있다.<br />

방문객들이 교회당 안에 설치된 헌<br />

금통에 헌금을 하고, 헌금은 전액 옥<br />

천군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되고<br />

있다. 헌금함이 설치된지 5년이 채<br />

안 됐지만 지난달 이웃 사랑 기부금<br />

누적액이 1억 300만원을 넘겼다.<br />

헌금 기부는 희소병으로 투병 중<br />

인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며 시작됐<br />

다. 이후 옥천군에서 선정한 복지 사<br />

금이 전달되고 있다.<br />

학습원은 헌금 외에도 2007년부터<br />

매년 명절마다 쌀 30포대씩 전하고<br />

있으며, 2017년부터 매년 현금 350<br />

만원씩을 빈곤가정과 불우한 노인가<br />

구에 지원하고 있다. 근처 학교에 장<br />

학금도 전달하고 있다.<br />

주서택 원장은 “다른 용도로 쓰기<br />

에는 너무나 소중한 헌금이어서 기<br />

부를 시작했다”며 “지극히 작은 소자<br />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br />

이라는 말씀에 따라 헌금 전액을 생<br />

존권 위협당하는 이들에게 전달해야<br />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br />

이어 “매월 이름 없는 분들의 정성스<br />

러운 헌금이 따져보면 엄청난 금액<br />

은 아닐지라도 주님을 향한 헌신들<br />

이 모아져 어려운 이웃을 살려내는<br />

기쁨이 있는 일”이라며 “교회당이 존<br />

재하는 한 끝까지 헌금을 기부할 생<br />

각”이라고 밝혔다.<br />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br />

‘천상의 정원’이라 불리는 수생식<br />

물학습원은 주서택 원장이 청주 주<br />

님의교회를 은퇴한 뒤 지인들과 함<br />

께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2009년 산<br />

불이 났을 때 불 속에서 하나님을 만<br />

난 장인어른의 뜻에 따라 교회당을<br />

짓고 생태체험학습장을 열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USA<br />

16<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2024년 교회가 주의해야 할 9가지 요소<br />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는 경<br />

한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br />

우도 있다.<br />

이 구원의 유일한 길이라고 명백히<br />

밝힌 구절인 요한복음 14장 6절을 거<br />

4. 복음전도에 대한 무지<br />

부하고 있다.<br />

처치앤서스 컨설팅 및 코칭 팀은<br />

우리가 도움을 주는 교회 중 많은 곳<br />

7. 독성을 무시<br />

에서 ‘전도’를 정의해야 하는 상황을<br />

교회의 독성은 부인되거나 무시된<br />

겪고 있다. 교회 중 5%만이 의도적<br />

다. 최근 우리 팀은 지난 몇 달간 출<br />

으로 복음을 가지고 지역 주민들에<br />

석 인원의 2/3가 감소한 교회와 협<br />

게 다가가는 진정한 전도 계획을 갖<br />

력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br />

미국의 교회 성장 전문가인 톰 레<br />

한다고 해서, 그것이 사라지는 것이<br />

고 있다. 더 이상 교회를 생물학적 성<br />

그들은 목회자를 떠난 해로운 교인<br />

이너(Thom S. Rainer) 박사가 크리<br />

아니다. 문제는 더 커진다.<br />

장(biological growth)과 수평 성장<br />

과의 대면을 거부했다. 이미 그 해로<br />

스천포스트에 ‘2024년 교회에 위험<br />

(transfer growth)만으로 성장시킬<br />

운 교인 때문에 교인들은 정기적으<br />

한 9가지 단층선’이라는 제목의 칼럼<br />

2. 복잡함과 분주함<br />

수 없다. 복음전도는 회심을 통한 성<br />

로 떠나고 있었다. 결국 그 해로운 교<br />

을 게재했다.<br />

교회가 동시에 너무 많은 업무를<br />

장(Conversion growth)으로 사람들<br />

인이 목회자를 몰아내자, 일주일 만<br />

레이너는 “지구의 단층선(fault<br />

처리하려는 애쓰는 경우를 본 적이<br />

에게 다가서는 것을 의미한다.<br />

에 출석 인원의 절반이 떠났다.<br />

lines, 결함 지점)이 바뀌면, 이것은<br />

있는가? 스포일러 주의: 그것들을 충<br />

위험 신호”라며 “어떤 면에서는 많<br />

돌하게 된다. 나는 출석 인원이 40명<br />

5. 2004년용 직원 채용<br />

8. 미뤄진 유지 보수<br />

은 교회가 자체적인 단층선을 가지<br />

미만인 교회의 지도자와 대화했다.<br />

너무 많은 교회가 마치 20년 전처<br />

많은 교회들이 시설, 땅, 그리고 장<br />

고 있다. 무시된다면 이는 심각한 문<br />

그 교회에는 9개의 위원회와 15개의<br />

럼 직원을 고용한다. 그들의 직무 설<br />

비의 유지 보수를 미루고 있다. 현재<br />

제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 지점들”이<br />

프로그램 및 사역이 있었다. 교인들<br />

명은 예전 시대와 잘 맞아떨어진다.<br />

그들은 수리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br />

라고 설명했다.<br />

은 그 사역들을 돌리느라 너무 바빠<br />

교회는 또한 직원 사역의 이중 근무<br />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안타깝게도,<br />

그는 “한편으로 나는 지역 교회에<br />

서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갈 시간이<br />

나 공동직업 모델로 전환하는 데 매<br />

몇몇 교회 지도자들은 최소한의 수리<br />

대해 희망적이다. 수많은 교회에서<br />

없었다. 분명히 이 교회는 쇠퇴하고<br />

우 느리다. 어떤 직책은 더 이상 필요<br />

비도 지불할 수 없어 교회가 2024년<br />

하나님이 계속해서 역사하시는 것<br />

있고 아마도 죽어가고 있을 것이다.<br />

하지 않으며, 다른 일부 직책은 가상<br />

에 문을 닫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br />

보고 있다”며 “그러나 반면에 나는<br />

으로도 채워질 수 있다.<br />

많은 경고들을 보고 있다. 그러한 경<br />

3. 만능 해결책 강박증<br />

9. 그룹에 대한 우선순위 부족<br />

고를 단층선이라고 부른다. 이 단층<br />

많은 교회들은 “완벽한” 목회자를<br />

6. 교리적 이탈<br />

오늘날 우리가 보는 한 가지 경향<br />

선이 무시되면 치명적인 지진을 초<br />

얻으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생<br />

지난 수십 년 동안 주류 교단의 좌<br />

은 더 건강한 교회들이 그룹(소그룹,<br />

래한다”고 했다.<br />

각한다. 그 목사는 꼭 2.7명의 자녀<br />

경화(leftward slide)에 대한 많은 글<br />

주일학교 수업 등)에 더 중점을 둔다<br />

다음은 레이너 박사가 말한 교회가<br />

를 둔 기혼자이고, 42세이며, 25년의<br />

이 쓰였다. 처치앤서스 팀은 1996년<br />

는 것이다. 그룹에 참여하는 사람들<br />

주목해야 할 9가지 위험 신호.<br />

목회 경험이 있어야 한다. 어떤 경우<br />

부터 동일한 교회 조사를 사용한 결<br />

은 더 많이 헌금하고, 더 자주 예배<br />

에는 마법 탄환(Silver bullet)이 특<br />

과, 자칭 복음주의 교회에서 교리적<br />

에 참석하며, 더 많이 사역에 참여하<br />

1. 부인<br />

정 사람이 아니라 시대일 수도 있다.<br />

이탈이 급증하는 것을 보고 있다. 예<br />

며, 기쁨으로 봉사한다. 그룹에 우선<br />

이것은 “나쁜 점을 보지 말라”의<br />

교회가 1980년대나 1990년대와 같<br />

를 들어, 이러한 교회의 많은 교인들<br />

순위를 두지 않는 것은 확실한 단층<br />

교회 버전이다. 하지만 문제를 무시<br />

은 방식으로 모든 일을 했다면 모든<br />

은 배타적인 교리를 인정하기 꺼려<br />

선의 신호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미국인 10명 중 6명 “새해에 더 자주 예배 참석할 것”<br />

2024년 새해 결심을 하는 미국인<br />

10명 중 거의 6명이 더 많이 기도하<br />

고 신앙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br />

으며, 미국인의 약 절반이 새해를 희<br />

망적으로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미국 CBS 뉴스와 인터넷 여론조<br />

사기관 유고브(YouGov)가 공동으로<br />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br />

인 2182명 중 47%가 2024년을 기대<br />

하고 희망을 느끼고 있으며, 22%는<br />

절망감을 느끼고 있고, 31%는 “둘 다<br />

동일하다”고 응답했다.<br />

미국 성인 3명 중 1명 이상(37%)<br />

은 새해 다짐을 한다고 응답했으며,<br />

이 중 59%는 2024년에 “기도하거나<br />

종교 예배에 더 참석하고 싶다”고 답<br />

했다. 이는 “체중 감량”과 함께 공동<br />

7위를 차지했다.<br />

상위 6가지 답변에는 “건강 개<br />

선”(94%), “운동”(88%), “소중한 사<br />

람들과 좀 더 시간 보내기”(84%), “더<br />

좋은 식단 및 식사”(81%), “새로운 기<br />

술, 도전이나 취미 배우기”(73%), “나<br />

쁜 습관 끊기”(70%)가 포함되었다. 그<br />

밖에는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 줄<br />

이기”(51%)와 “지역사회의 자원 봉<br />

사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기”(50%)<br />

가 있었다.<br />

새해에 기도와 종교 예배에 더 자<br />

주 참석하겠다는 응답은 남성(62%)<br />

이 여성(56%)보다, 30세 이하(65%)<br />

가 30-44세(49%), 45-64세(61%)보<br />

다 더 높았다.<br />

정당 선호별로는 공화당원(71%)<br />

이 민주당원(59%)과 무소속(47%)에<br />

비해 더 많은 기도와 예배 참석을 결<br />

심했다. 인종별로는 흑인(73%)과 히<br />

스패닉(71%)이 가장 많이 결심했으<br />

며, 백인(54%)이 가장 낮았다.<br />

CBS 뉴스는 “미국인들은 2024년<br />

을 생각할 때 절망보다 희망을 두 배<br />

더 느끼고 있다”며 “특히 젊은이들은<br />

3명 중 1명꼴로 이러한 기대감을 가<br />

장 많이 느낀다”고 보도했다.<br />

30세 미만의 미국인 중 64%는<br />

2024년에 대해 희망을 느끼고 있<br />

으며, 30~44세는 51%, 45~64세는<br />

37%, 65세 이상은 39%로 집계됐다.<br />

새해 다짐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가<br />

장 인기가 있으며, 30세 미만의 미국<br />

인들은 60%가 새해 결심을 하는 반<br />

면, 65세 이상에서는 15%에 그쳤다.


JAN 5 2024<br />

| 17<br />

예수 영접 후 주술과 동성애 떠난 美 여성<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최근<br />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주술 및<br />

동성애를 떠난 한 여성의 사연을 소<br />

개했다.<br />

구독자 수 58만 명 이상의 유튜<br />

브 간증 채널 ‘들라페 테스티머니<br />

스’(Delafé Testimonies)에 출연했던<br />

린제이 스미스(Lindsay Smith·24)가<br />

최근 CP와 인터뷰를 가졌다.<br />

스미스는 “어려서부터 영적인 영<br />

역에서 사물을 보는 독특한 능력을<br />

가지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br />

녀는 아주 어릴 때 전통적인 기독교<br />

가정에 입양됐으나, 가족들과 깊은<br />

공감을 나눌 수 없었다고 한다. 그녀<br />

는 자주 악마를 봤고, 가족들은 그러<br />

한 그녀를 이해할 수 없었다. 때문에<br />

그녀는 종종 오해받고 버림받은 느<br />

낌이었다고.<br />

그녀는 “모든 희망을 잃었으나 하<br />

나님께서는 내게 복음에 눈을 뜨게<br />

하시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br />

게 하셨다”며 “마귀의 계획은 당신을<br />

아이일 때 사로잡아 성인 때에도 붙<br />

들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br />

그녀는 “처음에는 귀신으로 알고<br />

생각했던 영들을 보기 시작했다. 내<br />

게 귀신을 볼 수 있는 재능이 있다<br />

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들은 정말 마<br />

귀들이었다. 그런 것들과 셀 수 없이<br />

많이 부딪혔다. 처음으로 무엇인가를<br />

봤다. 처음 영적인 영역에서 무엇인<br />

가를 봤을 때, 마치 검은색과 회색의<br />

먼지 구름이 할머니 집에 날아다니<br />

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br />

이어 “또 한번은 잠들려고 침대에<br />

누워 있었는데, 화장실에서 나를 쳐<br />

다보는 눈을 보고 ‘저게 뭐야?’라고<br />

생각했다. 영적 전쟁에 대해 아무것<br />

도 몰랐다. 그들이 꾸짖어야 할 마귀<br />

이고 귀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혀<br />

몰랐다. 그들은 단지 떠돌고 있는 착<br />

하고 좋은 이들의 영이 아니다. 그들<br />

은 말 그대로 나를 노리는 마귀의 영<br />

들이었다”고 했다.<br />

간증 영상에서 그녀는 어려서부터<br />

기독교를 거부했던 이유에 대해 “난<br />

귀신을 보고 있었고, 이를 기독교인<br />

가족들에게 말하곤 했다. 난 말 그대<br />

로 귀신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가족<br />

들은 그것을 내 상상이라며, 나에 대<br />

해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br />

그래서 속으로 기독교에 답이 없다<br />

고 생각했다”고 말했다.<br />

그녀는 초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계<br />

속 무서운 마귀를 봤으나, 그녀의 부<br />

모는 모든 것이 그녀의 상상 속에 있<br />

다고 말했다. 그녀는 “난 항상 오해받<br />

는 것 같았고 우울증과 불안을 느꼈<br />

다. 정말 수치스러웠고, 껍질 속에 있<br />

는 것 같았다”라고 했다.<br />

그녀는 고등학교에서 만난 남자친<br />

간증을 전하고 있는 린제이 스미스<br />

구를 통해 오컬트를 배웠다. 그는 그<br />

녀에게 점성술, 고대 이집트, 뉴에이<br />

지, 주술 같은 모든 것을 가르쳐 줬<br />

다. 그러나 그 관계는 매우 학대적·<br />

자기애적이었고 마인트 컨트롤과 관<br />

련이 있었다. 그녀는 결국 9개월에<br />

걸쳐 그 관계에서 빠져나오게 됐다.<br />

2017년에 대학에 입학한 그녀<br />

는 남성으로 성전환한 여성과 동성<br />

관계를 맺었다. 이를 통해 그녀는<br />

LGBT의 자유 분방한 사고방식에 관<br />

해 많은 것을 배웠고, 동성애 관계를<br />

유지하며 주술도 행했다. 그러나 시<br />

간이 지날수록 두 가지 모두 그녀에<br />

게 평안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br />

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뿌리는 우<br />

울증이었다. 우리가 정말로 솔직하게<br />

말하자면, 그 뿌리는 세대 간의 저주,<br />

트라우마, 두려움 등 모든 다른 것들<br />

이었다. 나의 평화는 위조된 평화로<br />

진정한 평화가 아니었다”고 했다.<br />

몇 년 동안 답을 찾은 끝에 스미스<br />

는 뉴에이지와 주술에 빠졌다가 이<br />

후 그리스도께 돌아선 전직 마녀들<br />

의 간증 영상을 접하게 됐다. 그리고<br />

그 영상들은 그녀의 삶의 궤적을 바<br />

꿨다.<br />

그녀는 “일주일 내내 ‘예수에게 뉴<br />

에이지란 무엇인가? 뉴에이지란 무<br />

엇인가?’ 라는 제목의 영상들을 보기<br />

시작했다. 말 그대로 난 무너졌다. 솔<br />

직히 말해 정말 무너졌다. 그 순간에<br />

내 인생의 기반이 된 모든 것이 무너<br />

졌다. 난 영적인 책을 버렸다. 난 항<br />

상 이 모든 마법 책을 가지고 있었다.<br />

사람들은 당신을 통제하고, 통제하는<br />

방법을 가르치려고 했다. 그리고 에<br />

너지를 조작한다. 너무 역겹다. 그래<br />

서 그걸 다 버렸다”고 했다.<br />

그녀는 2021년 5월 23일 마침내<br />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드렸다. 그<br />

후에도 삶 속에서 여전히 그분과 더<br />

가까워지는 중이라고.<br />

그녀는 “동성애를 멀리하고 신비<br />

주의를 멀리하는 것이 내가 내릴 수<br />

있는 최선의 결정이다. 하나님이 날<br />

구원하셨기 때문에, 난 더 이상 지상<br />

세계에서 악마와 악마의 영적 영역<br />

을 볼 수 없다. 난 아직도 하나님을<br />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분에게<br />

는 너무나 많은 면이 있다”고 했다.<br />

이어 “성경이 내게 말씀하시는 것<br />

을 안다. 내가 그분을 경험했다는 것<br />

을 안다. 그분께 어떻게 말하는지, 그<br />

분이 언제 나의 기도에 응답하시는<br />

지 안다”며 “그분은 말씀을 통해 ‘우<br />

리가 부분적으로 예언하지만, 어느<br />

시점에는 모든 것이 우리에게 드러<br />

날 것’이라고 하셨다. 나는 하나님을<br />

알고 있지만, 하나님께는 내가 알지<br />

못하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br />

안다”고 했다.<br />

가스펠 USA<br />

美 트랜스젠더 복싱선수, 여성부 출전 허용 ‘논란’<br />

미국복싱협회(USA Boxing)가 올해부터 트<br />

미 복싱협회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정상<br />

(Riley Gaines)는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br />

랜스젠더 선수의 여성경기 출전을 허용하면<br />

범위는 10nmol/L(혈액 1리터당 10나노몰)<br />

“미국복싱협회가 자신이 여성이라고 주장하<br />

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br />

이상인 반면, 여성의 경우 3.1nmol/L 미만”<br />

는 남성과 ‘진짜 여성’ 간의 대결을 허용했다”<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 복<br />

싱협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남성으로 태<br />

어나 수술을 통해 여성으로 바꾼 18세 이상<br />

트랜스젠더 선수가 특정 조건을 충족할 시 여<br />

성 선수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한 ‘2024 미<br />

국 복싱 규정’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일 새<br />

해 첫날부터 적용됐다.<br />

특정 조건에는 선수가 자신의 성 정체성이<br />

여성임을 선언하고, 성전환 수술을 받는 것<br />

이 포함된다. 또한 트랜스젠더 선수는 최소<br />

4년간 매 분기에 한 번씩 호르몬 검사를 받<br />

아야 하고, 관련 서류를 복싱협회에 제출해<br />

야 한다.<br />

이라며 “트랜스젠더 선수는 대회 출전 이전의<br />

48개월 동안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5nmol/L<br />

미만이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이 기준을 통해<br />

협회로부터 여성임을 인정받게 된다”고 설명<br />

했다.<br />

이어 “불응 시, 해당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br />

자격은 12개월간 정지되고, 테스토스테론 수<br />

치에 대한 재검사가 요구될 것”이라며 “이 정<br />

책의 목적은 모든 권투 선수에게 안전과 공정<br />

성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생물학적 남성 트<br />

랜스젠더의 여자 경기 허용을 강력하게 반대<br />

해 온, 대학 수영 선수 출신 라일리 게인스<br />

며 새로운 규정을 비판했다.<br />

게인스는 “이는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결정<br />

이다. 여성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는 남성들<br />

의 그러한 행동은 ‘용감한’ 것으로 미화될 것”<br />

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8 |<br />

JAN 5 2024<br />

가스펠 USA<br />

국제기도의집(IHOP), 창립자 마이크 비클 목사와 절연<br />

사역자 학대 혐의 관련 새로운 제보 받아<br />

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International<br />

House of Prayer in Kansas<br />

City, IHOP KC)이 창립자 마이<br />

크 비클(Mike Bickle) 목사의 사역<br />

자 학대 혐의와 관련된 새로운 내용<br />

‘국제 기도의 집’ 에릭 볼츠(Eric Volz) 대변인<br />

기 관리를 맡은 후 마이클 비클 측의<br />

부적절한 행동 수준을 확인할 수 있<br />

는 내용을 제보받았다”며 “IHOP KC<br />

는 공식적으로 그와 즉시 영구적으<br />

로 분리돼야 한다”고 전했다.<br />

을 맡게 된다.<br />

볼츠 대변인은 “그리브스 이사가<br />

지난 23년 동안 IHOP KC 공동체에<br />

미친 영향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 그<br />

의 가르침, 리더십, 예수님에 대한 사<br />

랑은 수천 명의 삶에 영향을 끼쳤다.<br />

그는 IHOP KC에서 자정부터 오전 6<br />

시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 ‘나이트<br />

와치’(NightWatch) 책임자로 일했<br />

으며, 지난 3년 동안 전무이사로 섬<br />

겼다”고 전했다.<br />

볼츠 대변인은 “독립적인 조사관<br />

이 비클 목사의 혐의에 대해 추가<br />

로 조사하는 동안 제기된 새로운 정<br />

보의 세부 사항을 공유하는 데 있<br />

어서 관련자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br />

며 “위법 행위의 영향을 받은 사람<br />

의 개인 정보 보호는 매우 중요하다”<br />

고 전했다.<br />

KC가 다시는 이와 같은 힘든 길을 걷<br />

지 않도록 교회 정책과 절차 및 문화<br />

에 필요한 모든 변경 사항을 구현할<br />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한편 지난 2023년 10월 창립 멤버<br />

인 드웨인 로버츠(Dwayne Roberts),<br />

전 임원 브라이언 김(Brian Kim), 전<br />

포어러너교회(Forerunner Church)<br />

담임인 웨스 마틴(Wes Martin) 목사<br />

등은 여러 여성들과 관련된 비클 목<br />

사의 위법 행위 혐의를 제기했다.<br />

이들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된 것으<br />

로 추정되는 위법 행위에 대해 여러<br />

여성들로부터 신고를 받았다고 했다.<br />

또 “이러한 주장의 신빙성은 어느 한<br />

명의 경험이나 피해에 근거한 것이<br />

아니라, 여러 피해자들이 경험한 집<br />

단적이고 확증적인 증언에 기초하고<br />

있다”고 주장했다.<br />

을 제보받은 후 그와 관계를 끊었다. 또 스튜어트 그리브스(Stuart 이어 “이는 비클의 사역자 학대 혐 당시 비클 목사는 혐의가 조사되<br />

IHOP KC 에릭 볼츠(Eric Volz) 대<br />

변인은 지난해 12월 29일 공개한 영<br />

상에서 “IHOP KC는 1999년 24/7 기<br />

도 사역을 창설한 비클 목사와 영구<br />

적으로 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br />

볼츠 대변인은 “집행위원회는 위<br />

Greaves) 전무이사가 이사직을 비롯<br />

한 모든 사역에서 사임했다. 그리브<br />

스 이사의 사임에 대한 별다른 설명<br />

은 없었다. 이에 12월 10일 이번 위기<br />

관리를 맡은 커트 풀러(Kurt Fuller)<br />

사무총장이 일시적으로 전무이사직<br />

의들에 대해 완전한 조사가 수행돼<br />

야 한다는 IHOP KC의 확신을 키울<br />

뿐”이라고 했다.<br />

아울러 “현재 우리는 보고된 혐의<br />

에 대한 철저하고 완전한 조사에 초<br />

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 다음 IHOP<br />

는 동안 사역에서 물러나기로 했다.<br />

지난 2023년 11월 초 그리브스 목사<br />

는 8명의 여성들과 관련된 혐의를 제<br />

기했으나, 26년 전 여성과 관련된 주<br />

장 중 단 한 건만이 신빙성을 갖고 있<br />

다는 성명을 냈다.<br />

프랭클린 그래함, “예수는 아시아인”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보도 비판<br />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그의 아버지 빌<br />

그래함 목사는 자신의 SNS에 해당 내용의<br />

리 그래함이 창간한 잡지가 ‘예수 그리스도<br />

폭스 뉴스 디지털 기사 링크를 공유한 후, CT<br />

가 아시아인’이라고 주장하는 기사를 게재한<br />

가 “왜 이제까지 이렇게 기본에서 벗어난 내<br />

후 지난해 12월 27일 크리스채너티 투데이<br />

용을 보도하는지”를 묻는 성명을 게시했다.<br />

(Christianity Today, CT)를 비판했다.<br />

그래함 목사는 “우리는 이에 대해 궁금해하<br />

미술 큐레이터 빅토리아 에밀리 존스가 쓴<br />

거나 추측할 필요가 없다. 성경은 예수님의 지<br />

“1240년부터 오늘날까지 아시아 예술가들이<br />

상 혈통과 그분이 어디에서 태어나고 자랐는<br />

그린 예수의 탄생”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br />

지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제공한<br />

CT는 예수가 다양한 아시아 문화권에서 어떻<br />

다”고 단언했다.<br />

게 묘사되었는지를 소개했다. 그러나 예수가<br />

이어 그는 “우리는 예수가 유대인이었다는<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아시아 대륙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아시아인<br />

이라는 존스의 주장은 소셜미디어에서 반발<br />

을 불러일으켰다.<br />

CT는 존스의 말을 인용하여 “예수는 아시<br />

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시아인이었다”라며<br />

“하지만 그가 유럽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br />

대다수의 기독교 예술 작품들은 그를 서양인<br />

으로서 대중의 상상 속에 깊이 자리 잡게 했<br />

다”고 보도했다.<br />

존스는 기사에 소개된 9명의 예술가들이 “<br />

예수를 아시아로 되돌려놓지만 고대 이스라<br />

엘로는 돌려놓지 않는다”고 주장했다.<br />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br />

그녀는 예수를 일본인, 인도네시아인 혹은<br />

인도인으로 그린 예술가들이 “그들 자신의 공<br />

동체와 다른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내재<br />

성’, ‘우리와 함께하심’, ‘그리스도의 탄생의 보<br />

편성’을 보여준다”면서 이슬람교도들이 “그들<br />

의 신앙 전통에 따라 예수에 대한 존경심을 가<br />

지고 묘사한 많은 훌륭한 예가 있다”고 언급<br />

했다. 그녀는 또한 “힌두교와 불교 예술가들”<br />

이 “20세기 예수를 묘사하는 데 중요한 공헌<br />

자”라고 주장했다.<br />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믿지 않거나<br />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모<br />

든 것이 의문스러워진다”고 지적했다.<br />

그래함은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형상대<br />

로 지어낼 수 없다”며 “그분은 그분 자체이다!<br />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훼손시키려<br />

는 어떤 사람이나 그 무엇에 대해서도 경계해<br />

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CT는 이 기사로 인해 소셜 미디어에서 많<br />

은 질타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해당 출판물<br />

을 “우오크화 되고 있다(going Woke)”고 비<br />

판했다.


JAN 5 2024 | 19


가스펠 WORLD<br />

JAN<br />

20<br />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中 , ‘파라오’ 정책 시행 … 교육으로 기독교인 통제 강화<br />

미성년자가 하나님 배울 기회 없애려 해<br />

금지됐다. 시진핑 집권 전 후진타오<br />

치를 당했다.<br />

( 胡 錦 濤 ) 주석 시절에는 아이들이 주<br />

당국은 홈스쿨링을 하다 적발된<br />

일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현재 시 주<br />

이들에게 98,000달러에서 838,500<br />

석 치하에서는 유치원생 및 중학생<br />

달러에 이르는 천문학적 벌금을 부<br />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 교사에게<br />

과했다. 이에 많은 기독교인 학부모<br />

“종교를 믿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br />

는 자녀를 해외로 보내 교육을 시키<br />

명하고 제출해야 한다.<br />

거나 비밀리에 홈스쿨링을 지속하고<br />

정부 직원은 어떤 아이들도 예배<br />

있다.<br />

중국의 거리에 설치된 CCTV와 오성홍기<br />

장소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감시한다.<br />

아이를 집에 혼자 남겨둘 수 없다는<br />

한편 대학 내 선교단체들에 대한<br />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교<br />

중국 정부가 기독교인, 특히 미성<br />

게 통제하기 위해 일명 ‘파라오’ 정책<br />

부모들의 항의는 들리지 않는다. 많<br />

회가 운영하는 캠퍼스 선교단체들이<br />

년자에 대한 통제를 지속적으로 강<br />

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br />

은 교회들은 이러한 제한을 우회하<br />

흔했으나, 2014년부터 많은 교회들<br />

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그는 “마치 출애굽기 1장에서 바로<br />

기 위해 교인들의 가정에서 비밀리<br />

은 의무적으로 “미성년자와 대학생<br />

크리스천포스트(CP)는 최근 “중국<br />

가 이스라엘 백성의 자녀들을 표적<br />

에 주일학교를 연다.<br />

은 종교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는<br />

당국은 다음세대들을 이념적으로 세<br />

으로 삼은 것처럼, 중국은 미성년자<br />

홈스쿨링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br />

팻말을 내걸어야 했고, 이에 따라 교<br />

뇌하기 위해 미성년자에 대한 종교<br />

들이 하나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br />

기독교 가정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br />

내 활동도 중단됐다.<br />

제한을 가장 강력하게 강화하고 있<br />

회를 없애려는 결의를 강조하고 있<br />

있다. 많은 가정들이 중국 공산당의<br />

기독교인 대학생들의 캠퍼스 내 전<br />

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br />

다”고 했다.<br />

정치적 세뇌를 피하기 위해 함께 모<br />

도가 금지됐고, 이를 어길 시에는 당<br />

이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br />

그러면서 “중국은 전반적으로 가<br />

여 홈스쿨을 운영 중이며, 학생 수는<br />

국에 신고를 당할 수 있으며 선교회<br />

석은 지난 2015년 이후 ‘중국화’라는<br />

정교회 기독교인들에게 어려운 상<br />

일반적으로 10명에서 50명 사이다.<br />

지도자들은 위협과 감시를 당한다.<br />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는 중국의<br />

황이다. 요즘엔 다음세대에 대한 체<br />

일부는 100명 정도까지 참석한다.<br />

기독교인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복음<br />

종교들이 반드시 중국적 특성을 갖<br />

계적인 단속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br />

그러나 지방 당국의 강력한 단속<br />

을 전하는 것도 금지돼 있다.<br />

고 사회주의 체제에 적응하도록 강<br />

에 정부가 기독교인을 세뇌하는 것<br />

으로 항저우, 칭다오, 구이양과 같은<br />

미등록 교회와 관련된 신학교에 대<br />

요하고 있다.<br />

이 더 쉽다. 이들의 목표는 다음세대<br />

도시에서는 많은 홈스쿨이 문을 닫<br />

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하고 있다. 청<br />

중국 남동부 해안 지역에 가정교<br />

기독교인 수를 줄여 미래의 기독교<br />

았다.<br />

두와 쉬저우 시 경찰은 수 차례 신<br />

회를 세운 한 목사는 최근 ‘글로벌<br />

인 수가 줄어들게 하는 것”이라고 덧<br />

원저우에서는 5명의 기독교인이<br />

학교를 급습해 지도자들을 연행했다.<br />

크리스천릴리프’(Global<br />

Christian<br />

붙였다.<br />

체포되고 최대 20일 동안 구금됐다.<br />

2022년에는 원저우에 있는 성서학원<br />

Relief, 구 오픈도어)와의 인터뷰에<br />

중국에서는 2017년부터 아이들의<br />

해당 교장은 1년 이상 비밀 구금의<br />

2곳이 민정국으로부터 ‘불법 사회단<br />

서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를 엄격하<br />

종교 예배 참석과 종교 활동 참여가<br />

한 형태인 ‘지정장소 주거 감시’ 조<br />

체’로 낙인 찍혀 해체됐다.<br />

“2024년에도 전 세계 기독교 박해 증가할 것”<br />

“2024년에도 기독교인에 대한 박<br />

깊은 슬픔을 느끼며, 예배 중 무고한<br />

또 단체는 2024년 인도의 박해도<br />

욱 강화하고 시진핑 국가주석은 교<br />

해가 전 세계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br />

기독교인들을 살해하고 공격한 사건<br />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br />

회를 공산당의 가치와 이념에 맞추<br />

상된다”<br />

을 규탄한다”고 밝혔다.<br />

인도에서는 반개종법이 기독교인<br />

는 종교적 ‘중국화’라는 목표를 추진<br />

영국의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릴리<br />

보고서는 “나이지리아 내 테러리<br />

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올<br />

할 예정이다.<br />

즈 인터내셔널’(Release International)<br />

스트들은 기독교 공동체를 공격해<br />

해 약 175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력<br />

릴리스 인터내셔널의 중국 파트너<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이 최근 발표한 ‘박해 동향 보고서’를<br />

통해 “2024년에도 나이지리아, 인도,<br />

파키스탄 및 중국을 포함한 많은 국<br />

가에서 박해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br />

다”고 경고했다.<br />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br />

나이지리아에서는 기독교 공동체를<br />

표적으로 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br />

공격이 발생했다. 목회자와 교인 등<br />

최소 160명이 사망하고, 수백 채의<br />

가옥이 파괴됐다.<br />

릴리즈 인터내셔널의 나이지리아<br />

파트너는 “우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br />

식량의 공급을 파괴하고 강제 개종<br />

을 요구하거나 땅을 빼앗음으로써<br />

피난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러한 공<br />

격은 2024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br />

측된다”고 설명했다.<br />

릴리스 인터내서널의 폴 로빈슨<br />

(Paul Robinson) 대표는 “나이지리<br />

아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달<br />

라. 우리가 그들의 슬픔에 동참하길<br />

원한다”며 “나이지리아 정부는 취약<br />

한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br />

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br />

고 강조했다.<br />

사태가 발생한 마니푸르 주는 여전<br />

히 휘청거리고 있다. 폭력 사태로 수<br />

만 명이 집에서 쫓겨났고, 수백 개의<br />

교회가 불에 탔다. 몇 달이 지난 지금<br />

도 많은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모임<br />

을 가질 곳이 없다.<br />

보고서는 “오는 4월에서 5월 사<br />

이 인도에서는 총선이 치러질 예정”<br />

이라며 “만약 집권당인 인도국민당<br />

(BJP)이 다시 승리할 경우 기독교인<br />

과 기타 소수 종교에 대한 박해가 다<br />

시 거세질 것”이라고 우려했다.<br />

중국의 경우, 새해에는 검열을 더<br />

는 “중국의 목표는 중국 내에서 기독<br />

교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라고 전<br />

했다.<br />

로빈슨 대표는 “나이지리아, 인도,<br />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많은 나라에<br />

서 반기독교 박해가 증가하고, 적개<br />

심이 폭력으로 변하고 있다. 기독교<br />

인들이 공격을 받고 집에서 쫓겨나<br />

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의 도움이<br />

긴급하게 필요하다. 우리 단체는 이<br />

들 국가의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가<br />

장 필요한 곳에 원조, 지원 및 구호<br />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 5 2024<br />

| 21<br />

예루살렘서 무장 폭도 30여명, 아르메니아 기독교 공동체 공격<br />

예루살렘의 아르메니아인 지구에<br />

무장 폭도들이 침입해 성직자를 비<br />

롯한 기독교 공동체 주민들을 공격<br />

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br />

보도했다.<br />

예루살렘 총대주교청에 따르면,<br />

2023년 12월 28일 아르메니아 지구<br />

내의 논란이 되는 토지 거래 장소에<br />

서 공격이 발생했다.<br />

현장에는 30명 이상의 폭력 시위<br />

대가 스키 마스크를 쓴 채 무기를 들<br />

고 나타나, 성직자와 아르메니아 기<br />

독교 주민들을 공격했다.<br />

‘소의 정원(Cow’s Garden)’으로<br />

알려진 이 부지는 수백 년 된 아르메<br />

니아 기독교 공동체와 이 토지에 호<br />

텔 건설을 계획 중인 호주계 이스라<br />

엘인 투자자 간의 분쟁이 있었던 지<br />

역이다.<br />

총대주교청은 폭도들이 “성직자<br />

수십 명을 행동 불능 상태로 만든 강<br />

력한 신경 작용제를 사용하여 소의<br />

정원 부지에 침입해 악의적인 공격<br />

을 시작했다”며 “대규모의 조직된 공<br />

격”이라고 밝혔다.<br />

총대주교청은 성명에서 여러 명의<br />

성직자, 아르메니아 신학 아카데미<br />

학생들, 현지 아르메니아인들이 “심<br />

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br />

총대주교청은 부지와 관련된 부<br />

동산 개발업자 대니 로스만(Danny<br />

Rothman)이 법적 절차에 대한 대응<br />

으로 공격을 주도했다고 비난했다.<br />

래는 예루살렘의 총대주교들과 교회<br />

수장들의 비판을 받았으며, 성지에<br />

서 기독교인의 존재를 약화시킬 것<br />

이라는 우려를 받았다.<br />

성명은 “이것은 소의 정원에 대한<br />

예루살렘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br />

결과로 당한 범죄적인 대응”이라며<br />

“호주계 이스라엘인 사업가 대니 로<br />

스만(루벤스타인)과 조지 워워(하다<br />

드)가 법적 절차에 반응하는 방식”이<br />

라고 비판했다.<br />

이어 “아르메니아 총대주교청의<br />

존속 위협은 이제 실제적인 현실이<br />

되었다”며 “주교, 사제, 부제, 신학생<br />

및 현지 아르메니아인들은 현장에서<br />

자신들의 목숨을 위해 싸우고 있다”<br />

고 호소했다.<br />

경찰은 예루살렘포스트(JP)에 이<br />

번 사건에 무슬림 남성들이 연루되었<br />

으며, 양측 모두 체포됐지만 공식적<br />

으로 기소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br />

플뢰르 하산 나훔 부시장은 JP와<br />

의 인터뷰에서 “예루살렘의 구시가<br />

지에서 일부 아랍계 무슬림 남성과<br />

아르메니아인 공동체 남성들이 다툼<br />

을 벌이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br />

다”며 “경찰이 즉각 출동해 당사자들<br />

을 분리시켰고, 양측 모두 체포됐다”<br />

고 말했다.<br />

그는 “예루살렘 시는 종교적 동기<br />

가 있든 없든, 어떠한 범죄 행위도 용<br />

납하지 않겠다. 경찰은 책임자를 기<br />

소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은 옷을 입은 폭도들이 현지 아르메<br />

니아인들에게 돌을 던지며, 사람들<br />

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br />

총대주청은 국제사회의 지도자들<br />

과 언론에 “아르메니아인 지구를 현<br />

지에서 이름 모를 단체에 의해 지원<br />

받는 폭력적인 종말로부터 구해달<br />

라”고 촉구했다.<br />

예루살렘의 아르메니아 교회 총대<br />

주교는 2021년 7월에 계약을 체결했<br />

지만, 이 사실은 2023년 초에 측량사<br />

가 나타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알<br />

려졌다. 총대주교는 자신이 속았다<br />

고 주장하며 계약을 취소하기 위해<br />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와 관<br />

련된 한 성직자는 지난 5월에 성직을<br />

박탈당했다.<br />

총대주교청은 성명에서 “개발자들<br />

이 선동 전술을 배치하기 위해 사용<br />

하고 있는 도발은 이 지역의 아르메<br />

니아인들을 제거하고, 성지에서 기<br />

독교인의 존재를 약화시키고 위험에<br />

빠뜨리고 있다”고 전했다.<br />

세계교회협의회(WCC)도 성명을<br />

통해 이번 공격을 “폭력의 고조이<br />

며, 아르메니아 구역의 권리와 존엄<br />

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비판했다.<br />

WCC 사무총장 제리 필레이(Jerry<br />

Pillay) 목사는 “예루살렘과 팔레스<br />

타인 영토를 정의하는 다양한 문화<br />

적, 종교적 양대(tapestry)를 보존하<br />

면서 모든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하<br />

고, 강제 이주를 막는 것이 필수적”<br />

이라며 “WCC는 예루살렘 아르메니<br />

아 총대주교청과 변함없이 연대하고<br />

있다. 정의로운 평화와 위협을 받고<br />

있는 공동체의 힘과 회복력을 위해<br />

기도한다”고 밝혔다.<br />

약 1천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br />

아르메니아인 지구는 4세기로 거슬<br />

러 올라가며, 성 야고보 대성당(St.<br />

James’ Cathedral)이 자리한 곳이다.<br />

아르메니아는 301년에 기독교를 받<br />

아들인 최초의 국가로 여겨져, 예루<br />

살렘 기독교 성지에서 아르메니아인<br />

들은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다.<br />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토지 매매 거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검<br />

예루살렘 기독교 성지에 있는 성묘교회(Church of the Holy Sepulchre)<br />

가스펠 WORLD<br />

나이지리아 성탄 준비하던 기독교인 160여명 사망<br />

나이지리아에서 성탄 예배를 준비하던 기독<br />

현지 주민들은 “자고 있던 한밤 중에 총성이<br />

케일럽 무트우왕 플래토 주지사는 “매우 끔<br />

교인 160여명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br />

울렸다”며 “무장 단체들은 숨어있는 주민들까<br />

찍하고 무서운 성탄절이었다”며 “이것은 용납<br />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br />

지 잡아내 무차별적으로 죽였다”고 증언했다.<br />

될 수 없는 일이다. 어리석고, 분별없고, 이유<br />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나이지<br />

보코스 카운티 주민 다우지노 말라우 씨는<br />

없는 행동들은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br />

리아 중부 플래토 주에서 무장 단체가 기독교<br />

“괴한들이 다레스 마을에 있는 침례교회의 솔<br />

“주 정부는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지속적인 공<br />

마을 20여 곳을 습격하면서 최소 160명이 사<br />

망하고 300명이 부상을 당했다.<br />

특히 바르킨라디·보코스·망쿠 카운티 지역<br />

에서만 수백 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수십 명의<br />

목사들이 공격을 당했다.<br />

나이지리아 플래토 주 망구 지역의 불에 탄 집<br />

로몬 구세 목사와 그의 가족 9명을 살해했다”<br />

며 “또 다른 목사 부부와 5명의 자녀도 목숨을<br />

잃었다”고 전했다.<br />

그는 “기독교 공동체를 공격한 테러리스트<br />

들은 수백 명에 달했고, 불행한 기독교인들은<br />

성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을 때 공격을 당<br />

했다. 살해된 기독교인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br />

이, 탈출하지 못한 노인들이었다”고 말했다.<br />

보코스 지역 주민 알프레드 마샤트 씨도 “이<br />

지역들에서 약 160명의 기독교인들이 목숨을<br />

잃었다”며 “우리는 그들이 무장한 이슬람 풀<br />

라니 목동들과 함께 이러한 공격을 수행하고<br />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br />

격을 억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가할 것”<br />

이라며 “국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br />

로 보안 기관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br />

앞서 오픈도어(Open Doors)가 발표한 ‘2023<br />

년 세계감시목록’(WWL) 보고서에서 나이지리<br />

아는 역대 가장 높은 6위를 기록할 만큼 기독<br />

교 박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br />

지난해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 나이지리아<br />

기독교인이 5,014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br />

았다. 또한 기독교인의 납치(4,726건) 및 성폭<br />

행, 괴롭힘, 강제 결혼, 신체적 또는 정신적 학<br />

대 등의 범죄도 세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br />

생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JAN 5 2024<br />

가스펠 WORLD<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전 세계 고통받는 기독교인들 위해 기도하자”<br />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즈 영국·아<br />

일랜드 지부는 기도가 필요한 5개 국가를 소<br />

개하며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기도에<br />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br />

◈ 북한<br />

오픈도어즈가 올해초 발표한 ‘2023 기독교<br />

박해국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한 북한은 기독<br />

교 신앙을 갖는 데 가장 위험한 국가로 꼽힌<br />

다.기독교에 대한 모든 언급이 엄격히 금지된<br />

다. 신앙을 전하거나 성경을 소지하고 있다는<br />

사실이 적발될 경우 가족 전체가 처형되거나<br />

악명 높은 수용소에 투옥될 위험에 처할 수<br />

있다. 그러나 북한에는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br />

하고 철저히 비밀리에 운영되는 지하교회가<br />

있다.<br />

최근 몇 년 동안 당국은 이웃 중국과의 국경<br />

검문을 강화했는데, 이는 소수의 특권층 시민<br />

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식량과 공급품<br />

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br />

기도제목<br />

• 고립된 그리스도인들이 외로움을 덜<br />

느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위로와 지<br />

원을 베풀어 주시길.<br />

• 비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이<br />

복음을 듣게 되길.<br />

• 북한의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가진 작<br />

은 것도 도움이 필요한 다른 이들과 나<br />

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큰 도움이 필<br />

요할 때에도 그들이 관대함을 유지하<br />

고, 영감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br />

필요를 채워 주시길.<br />

◈ 예멘<br />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3위를 차지한 예멘<br />

의 기독교인들은 당국과 가족 그리고 배교자<br />

를 죽음으로 위협하는 과격 이슬람 단체로부<br />

터 종교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있다.<br />

예멘 부족의 정체성은 이슬람의 정체성과<br />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기독교인들은 이슬람<br />

을 떠났다는 이유로 극심한 공동체 압력과 폭<br />

력에 직면하게 된다. 또 무슬림과 결혼한 기독<br />

교인은 강제 이혼을 당하고 자녀 양육권을 상<br />

실할 위험에 처한다.<br />

예멘은 이제 10년째에 접어든 내전으로 인<br />

해 인도주의적 위기에 시달리고 있지만 특히<br />

기독교인들은 독실한 무슬림으로 간주되지<br />

않아 긴급 구호품을 받지 못하는 등 차별을<br />

경험하고 있다.<br />

기도제목<br />

•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예멘의 기독<br />

교인들이 늘고 있다. 하나님을 찬양하<br />

는 소리가 계속 이어지길.<br />

오픈도어즈, 5개 국가 소개 및 기도제목 공유<br />

•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도<br />

움을 받을 수 있도록.<br />

• 흩어져 있고 고립된 예멘의 신자들을<br />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공동체가 생겨나<br />

길.<br />

◈ 나이지리아<br />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6위를 차지한 나이<br />

지리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br />

가로, 하루 평균 14명의 기독교인이 신앙을 이<br />

유로 목숨을 잃고 있다.<br />

최근에는 무슬림이 다수인 북부와 중부 지<br />

역을 넘어 기독교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남부<br />

지역으로도 박해가 확산되고 있다.<br />

살해와 파괴(납치 포함)는 보코하람과 서아<br />

프리카이슬람국가(IS)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br />

의 단체들에 의해 일어나며, 종종 기독교 마을<br />

전체가 주민들이 총살되거나 참수되는 등 황<br />

폐화될 수 있다.<br />

샤리아(이슬람 법)에 따라 운영되는 북부<br />

주에서는 기독교인이 이류 시민으로 취급될<br />

수 있으며,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은<br />

가족으로부터 거부당하고, 신앙을 포기하라<br />

는 압박을 받는 등 압력과 박해의 위험에 처<br />

해 있다.<br />

기도제목<br />

• 이슬람 무장단체가 활동하는 취약 지<br />

역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br />

• 이슬람에서 개종하기로 선택한 사람들<br />

이 극심한 위협 속에서도 신앙을 굳건<br />

히 지킬 수 있도록.<br />

• 무장 폭력이 전국으로 더 확산되기 전<br />

에 나이지리아 당국이 이를 성공적으<br />

로 진압할 수 있도록.<br />

◈ 이란<br />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8위를 차지한 이란<br />

은 약 8,600만 명 인구 중 120만 명이 기독교<br />

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인구의 대<br />

부분은 시아파 무슬림이다.<br />

이란은 점점 더 엄격해지는 이슬람 정권의<br />

지배를 받고 있으며,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br />

교인들은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br />

이란 기독교인들은 교육이 금지되고 직장<br />

을 잃게 되며 다시 직장에 복귀하는 것이 매우<br />

어렵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편에 의해 폭력<br />

적인 처벌을 받거나 이혼을 당하고 자녀를 빼<br />

앗길 가능성이 높다.<br />

2022년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br />

로 경찰에 체포돼 구타 끝에 사망한 20대 여성<br />

마사 아미니(Masha Amini)의 사건으로 광범<br />

위한 시위가 일어난 이후, 경찰과 당국은 기독<br />

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교회 지도자<br />

들을 체포하고 투옥했다.<br />

기도제목<br />

• 믿음 때문에 감옥에 갇힌 이들을 위해.<br />

그들이 위로를 받고 굳건해질 수 있도<br />

록.<br />

• 억울하게 투옥된 사람들이 석방될 수<br />

있도록.<br />

• 악명 높은 경찰의 ‘눈’을 멀게 하셔서<br />

이란에서 예배하고 증거하기를 원하는<br />

이들이 적발되지 않도록.<br />

◈ 중국<br />

기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16위를 차지한 중<br />

국에는 약 1억 명의 기독교인이 살고 있는 것<br />

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CCP)은<br />

기독교인을 위협적인 존재로 간주하고, 수년<br />

동안 18세 미만은 교회 출석을 금지하는 새로<br />

운 법률을 제정하는 등 기독교인의 자유를 심<br />

각하게 제한하고 있다.<br />

2022년 3월에 도입된 조치에 따라 설교나<br />

성경공부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려는 교회는<br />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또 지하 가정교회의<br />

경우, 온라인 감시가 더욱 강화돼 많은 교회<br />

지도자들이 체포·투옥된 상황이다.<br />

기도제목<br />

• 교회들이 중국 공산당에 대한 충성의<br />

요구를 초월해 여전히 진정으로 그리<br />

스도를 전파하고 섬길 수 있도록.<br />

• 비공식 가정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br />

이 함께 모이는 것이 어려워짐에도 불<br />

구하고 그들의 믿음과 숫자가 계속 성<br />

장할 수 있도록.<br />

• 중국에서 신앙을 가질 경우 애국적 행<br />

동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사회 신용 시<br />

스템 내 입지가 손상될 수 있다. 낮은<br />

신용점수는 신용도나 취업 가능성에<br />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이<br />

이러한 압력에도 예배가 흔들리지 않<br />

도록.


23<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필리핀 남윤정 선교사(1)<br />

필리핀 다같이교회의 세례식 전경<br />

필리핀에서 개최된 국제선교연맹 주관 선교대회에 참여한 선교사들과 성도들<br />

❖세례식<br />

사역의 열매는 세례식에 맺혀지는 것 같<br />

습니다. 이번에 6명의 신자들이 세례를 받<br />

았습니다. 크루즈(Cruz) 씨는 출석보다 결<br />

석이 많았지만, 7년 정도 예배를 참석했습<br />

니다. 그러나 천주교 신앙을 버리지 못해<br />

서 세례를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br />

어릴 때부터, 천주교에서 자라서 그곳에<br />

서 천주교 영세를 받은 것 같습니다. 이 형<br />

제님은 피부병이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br />

피부병(건선)이어서제가 한국에 나갈 때<br />

마다, 피부병 약을 많이 사가져와 나눠주<br />

곤 했습니다. 피부병이 심해져서 직장(경<br />

비업)에서도 해고되고, 관절에까지 퍼져서<br />

걷기도 힘들어했습니다.<br />

그의 아내는 신실한 성도였고, 이 어려<br />

움을 극복하길 같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br />

기도의 힘은 켰습니다. 피부병이 나았고<br />

관절염도 좋아져서 걸을 수 있게 됐으며,<br />

직장도 새로 얻었습니다. 오래 서있지 않<br />

아도 되는 직장이었습니다.<br />

이 성도는 그 뒤로 교회에 빠짐없이 출 ❖국제선교연맹 선교대회<br />

치고 제 사역지를 같이 방문하게 됐습니<br />

석했습니다. 교회를 아내와 같이 신실하게 미국 포코노한인교회 문성록 목사가 다. 특별히 저녁 집회 때마다 할아버지 목<br />

섬기고 있습니다. 신앙생활 잘해 훗날 장 국제선교연맹을 조직하고 매년 선교대 사의 설교를 들으니 어릴 적 뜨거웠던 신<br />

로가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br />

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필리핀에서 하 앙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았습니<br />

특별히 이번 세례식은 제 첫째 누나와 게 됐으며, 선교사 12가정을 초청한 가 다. 매주 설교를 하는 선교사 신분이지만<br />

남편 박승우 장로(성남금광교회), 셋째 누 운데 영육간의 위로가 되는 선교대회를 영성의 목마름이 채워지는 듯한 시간이었<br />

나와 조카가 방문해 전 교인들에게 식사를 했습니다.<br />

습니다.<br />

대접했습니다. 세례식 때 큰 잔치가 벌어 83세의 문 목사는 특별히 저희 가정을<br />

져서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br />

초청해 같이 참석했습니다. 선교대회 마<br />

✿ 기도제목<br />

1. 다같이교회 성도들의 신앙이 더 깊어지고, 넓어지고, 단단해지도록<br />

2. 다같이교회에 현지인 사역자가 세워지도록<br />

3. 다같이교회가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교회 일꾼들이 세워지도록<br />

4. 다같이교회 대지 구입, 교회 건축할 수 있도록<br />

5. 남윤정/김미희 선교사의 언어(타갈로그어, 영어) 진보와 세 자녀(온유, 사랑, 화평)가 학업에 잘 적응하고, 부족한 재정이 채워지도록<br />

6. 온 가족 건강과 특별히 남윤정 선교사의 건강 회복(당뇨, 간, 피부병)을 위해서<br />

7.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24<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하나님의 음성을<br />

들으며 살아가는<br />

하루하루<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하나님의 부르심 - 피아워십 (F.I.A WORSHIP)<br />

요게벳의 노래 (Feat. 조찬미) - 염평안<br />

광야를 지나며 - 히즈윌(HisWill)<br />

주는 완전합니다 - 마커스(Markers)<br />

천 번을 불러도 - 주리(Juri)<br />

나의 안에 거하라 - 류수영<br />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 찬미워십<br />

부르신 곳에서 - 마커스(Markers)<br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박종호(Jong Ho Park)<br />

주는 다 아시죠 - 강찬<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지금 이곳에 -<br />

I HEAR WORSHIP(아이히얼 워십)<br />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 우리<br />

는 확신하노라’(빌립보서 1장 6절)<br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같은 시간을 걸어가고 있는, 함께 예배하는<br />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입니다.<br />

‘주의 온전한 뜻이 우릴 통해 이루어지리’<br />

‘하늘에 이뤄진 그 뜻이 우릴 통해 이루어지리’<br />

각각의 모습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에게<br />

다시 한번 위로와 확신을 전합니다.<br />

‘지금 이곳에 함께 계셔 보이지 않는대도’<br />

우리의 예배와 공동체 가운데 회복이 있길 소망합니다.<br />

넘치게 희게 밝게 변치 않는 사랑으로 우리의 서툰 고백을 기다리시는 주님께<br />

나아갑니다. 측량할 수 없는, 우릴 사랑하시는 그 마음을 풍성히 누리며 두렴없이<br />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br />

출처=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JAN<br />

25<br />

5 2024<br />

엘리사 알브라이트 호프만 목사의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br />

새해 소망들은 종종 개개인의 수첩 맨 앞에 자리한다. 수첩을 펼 때마다 초심을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행하는 일종의 의식과도 같지만, 이런 마음가짐은 오래가지 않<br />

는다. ‘작심삼일( 作 心 三 日 )’이란 말이 연초, 연말에 유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의 삶도 구원받는 것 보다 그 감격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힘들다 해<br />

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며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Are You Washed in the Blood)’ 찬송을 지은 호프만 목사가 건네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br />

는 기회를 가져보자.<br />

1839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난 엘리사 알브라이트 호프만(Elisha<br />

Albright Hoffman) 목사는<br />

학창 시절부터 찬송가 작시와 작곡에 대해 재주를 길렀고 주일학교용<br />

으로 노래를 지으며 기독교 교육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유니온 신학교<br />

를 마치자 1866년 결혼과 동시에 목회 생활을 시작했다.<br />

그는 여러 출판물에 자신뿐 아니라 아내의 시나 노래도 많이 싣고 주일<br />

학교용 노래집을 출판하기도 했다.<br />

32세에 젊은 아내를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었지만, 호프만 목사는 이에<br />

굴하지 않았다.<br />

그는 특별히 가난한 자들에 대해 남다른 애정으로 교구 빈민가의 가난<br />

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복지와 개심을 위해 헌신적인 목회 생활을<br />

했을 뿐 아니라 바쁜 생활 가운데서도 찬송가 작시 작곡을 쉬지 않아 무<br />

려 2천여 편의 찬송가를 유산으로 남겼다.<br />

이 중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는 구세군의 창립자 윌리엄 부스가 가장<br />

즐겨 불렀던 찬송으로 전해진다.<br />

1860년대 구세군 운동이 시작되고 구세군이 강조했던 성결 사역은 빈민<br />

가 동부 런던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됐다.<br />

하지만 양조 회사와 술집은 회심한 빈민들로 인해 막대한 손해를 입게<br />

됐고 그들 스스로 ‘해골단’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구세군 전도대를 박해하<br />

고 테러하는 일들이 일어났다.<br />

오늘날까지 구세군이 군모를 쓰는 이유도 이들을 향해 날아오는 오물<br />

과 흉기들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된 전통으로 시작된 것이다.<br />

이토록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항상 부스는 그를 따르던 전도대 동역자<br />

들에게 ‘당신이 가졌던 열정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까?(Are you still<br />

burning?)’라는 인사말로 독려했다.<br />

또한 그는 자신에게도 매일 아침 ‘여린 양의 피로 씻김을 받았습니<br />

까?(Are you washed the blood of the Lamb?)라고 즐겨 질문했다<br />

고 한다.<br />

구세군 교리 제9조는 ‘우리는 구원의 상태의 지속은 그리스도 안<br />

에서 순종하는 믿음을 계속 가져야 함을 믿는다’라고 공표한다.<br />

순종하는 믿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br />

윌리엄 부스가 건넸던 인사말과 같이 나 자신에게 계속해서 질문<br />

하는 것이다.<br />

“그대는 주님의 보혈로 씻기어 있습니까? 그 씻김을 계속 유지하<br />

고 있습니까?”<br />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 더러<br />

운 죄 희게 하는 능력을 그대는 참 의지하는가. 예수의 보<br />

혈로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 마음속의 여러 가지 죄악이 깨<br />

끗이 씻기어 있는가. (Have you been to Jesus for the<br />

cleansing pow’r? Are you washed in the blood of the<br />

Lamb? Are you fully trusting in His grace this hour?<br />

Are you washed in the blood of the Lamb? Are you<br />

washed in the blood, In the soul cleansing blood of the<br />

Lamb? Are your garments spotless? Are they white<br />

as snow? Are you washed in the blood of the Lamb?)”<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26<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왜 크리스천들은 예수만이 길이라고 고집해<br />

사람들을 답답하게 하는가<br />

『왜 예수인가?』<br />

조정민 저 | 두란노<br />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담임)는 불교<br />

집안에서 태어나 세상에서 성공가도를 달<br />

리며 열심히 살았다. 어릴 때부터 진리에<br />

대한 갈급함이 있던 그는 여러 종교에 심<br />

취했었다. 그러던 중 그의 나의 47세에 새<br />

벽기도를 나가는 그의 아내 손에 붙들려<br />

교회에 나갔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br />

었다. 그는 성경 공부를 하면서 예수가 진<br />

리임을 깨닫게 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br />

성경을 읽을수록 그 믿음은 더욱 확고해졌<br />

다. 그는 섬기고 있는 베이직교회에서 인<br />

문학 강좌처럼 편하게 '왜 예수인가?'를 주<br />

제로 수요강좌를 시작했다. 바로 그가 고<br />

민하던 주제였다.<br />

'왜 예수인가? 왜 크리스천들은 예수만<br />

이 길이라고 고집해서 사람들을 답답하게<br />

하는가?' 매주 하나씩 기도의 자리에서 받<br />

은 열두 개의 단어가 열두 번의 강좌가 되<br />

었고, 책이 되었다. 이에 조 목사는 지난<br />

2014년 를 출간했으며 이<br />

책은 출간 10주년, 2023년 기독교출판협회 올<br />

해의 저자상 수상 등으로 인해 스페셜 에디션<br />

으로 재출간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모<br />

든 크리스천과 교회는 교회는 다니고 있지만<br />

경계선에서 방황하는 반신자와 비신자 모두에<br />

게 '왜 예수인가'를 알리고자 한다.<br />

저자는 책 속에서 "눈에 보이는 물질의 세계<br />

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한다. 우<br />

리가 형이상학을 공부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br />

보이는 물질세계 이면에 어떤 질서가 있을 것이<br />

라는 가정하에 정신 세계를 공부하고 연구하는<br />

것이다. 형이상학으로도 해결이 안 되기 때문<br />

에 종교가 생겨났다. 그리고 이 종교로도 해결<br />

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 그<br />

런 점에서 예수님은 종교 이상(meta religion)<br />

이라 할 수 있다. 예수님이 'meta religion' 즉<br />

종교 이상임을 주장하기 위해 이 책이 쓰여졌<br />

다. 수많은 이단이 생겨나고 수없이 많은 비난<br />

의 대상이 되는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과연 예<br />

수를 믿는 기독교는 종교 이상인가? 예수는 과<br />

연 종교 이상의 존재인가?' 하는 점을 이 책을<br />

통해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했다.<br />

이어 "하나님이 우리를 다루시고 빚으시는<br />

모든 과정에 선한 목적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br />

것이 신앙의 축복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br />

것이 축복 같지만 막상 얻고 나면 그것이 허사<br />

임을 깨닫게 된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신비는<br />

돈 벌기 위해서 건강 버리고 건강 되찾기 위해<br />

서 그 돈 다 쓰는 거라고 한다. 세상은 이처럼<br />

부조리한 삶을 정상적인 삶이라고 주장한다. 그<br />

러므로 세상 풍조나 세상의 방식, 세상의 길이<br />

답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몰려간다고 답이 아<br />

니다. 활짝 뚫린 대로가 빨리 갈 것 같지만<br />

그 끝이 절벽이면 아무 소용이 없다. 시대와<br />

공간을 뛰어넘는 진리가 답이다. 성경이 답<br />

이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사람들은 권력가와 재력가를<br />

좇는다. 그것도 충성을 다해 좇는다. 그들을<br />

대신해 감옥에 갈 각오로 좇는다. 물론 먹고<br />

살 일은 보장을 받는다. 그러니까 권력가와<br />

재력가를 목숨을 바쳐 좇는 이유는 돈 때문<br />

인 것이다. 만일 감옥까지 가줬는데 먹고살<br />

돈을 주지 않으면 그때부터 전쟁이 난다. 어<br />

제까지 충실한 개로 살다가 오늘은 그들을<br />

죽이려 드는 저격수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br />

은 자기를 따르면 먹고살 것을 책임져 주겠<br />

다고 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자기 십자가를<br />

지고 따르라고 하신다. 자기를 죽이고 따르<br />

라고 하신다. 이것이 예수님이 세상과 다른<br />

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점을 분명히 알<br />

고 그분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br />

끝으로 저자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br />

을 못 알아들었다. 그리고 '우리더러 식인종이<br />

되라는 얘긴가?' 하며 마음이 불편해져서 예수<br />

님을 떠났다. 그러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br />

희들도 가겠느냐?'라고 물으신다. 이때 베드로<br />

가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br />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하고 대답한다. 계속<br />

따르겠다는 고백이다. 예수님은 따르는 자에게<br />

물질을 주겠다, 명예를 주겠다 약속하시지 않<br />

으셨다. 다만 나를 주겠다, 나를 마시고 먹으라<br />

고 하셨다. 살과 피는 생명이다. 따라서 예수님<br />

이 우리에게 주겠다고 하신 것은 생명이다. 그<br />

것도 영원한 생명이다.<br />

우리는 예수님이 뭘 주겠다고 하셨는지, 그<br />

의도가 뭔지 정확히 알고 따라가야 한다. 우리<br />

가 예수님을 따르는 목적은 생명을 얻기 위함<br />

이다"고 했다.


27<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간증은혜 나눔<br />

사랑으로 물들어가는 공동체, 하나님의 축복!<br />

강경미 집사(플라워 마운드 교회)<br />

아픔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10년 동안 앓고 있던<br />

지병으로 인해 얼마 전 소장과 대장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br />

았습니다.<br />

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어김없이 나를 괴롭혔기에 참 고통스<br />

럽고 불편했던 병이었습니다.<br />

돌아보면 하나님이 오랜 기간을 기다리게 한 이유가 육체적인<br />

병을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마음까지 함께 치유하려 하셨기 때문<br />

이라고 생각합니다.<br />

수술과 회복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비처럼 내렸다는<br />

말이 와닿을 만큼 하나님의 큰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br />

죽을 고비를 넘길 만큼 큰 병은 아니었지만 저를 위해 기도하<br />

시고 따뜻한 위로를 해주신 분들 덕분에 회복하는 데 큰 힘을 얻<br />

었습니다.<br />

때로는 직접 방문하시면서 지친 마음을 웃게 만들어 주시기도<br />

했고, 음식과 성금 그리고 메시지로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br />

아주 심한 통증으로 인해 진통제만 먹고 일찍 잠들었던 어느 저<br />

녁,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 한 집사님이 그 빗속을 뚫고 오셔서 죽<br />

을 주시고 가셨습니다.<br />

남편은 나를 깨워 자초지종을 이야기해 주었고, 수술 후 먹을 수<br />

있는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신 것을 보며 감동이 밀려와 눈<br />

물이 났습니다.<br />

서로 교제한 적도, 서로를 섬긴 적도 없는데 이런 사랑을 왜 주<br />

시는지 생각하게 되었고, 그분의 마음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이<br />

담겨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br />

남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치료하고<br />

회복하고자 했던 나에게 하나님은 이분들을<br />

습니다.<br />

그리고 사랑은 주는 것만큼 받는 것도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셨<br />

고, 겸손하지 않으면 사랑을 받기 어렵다는 것을 배우게 하셨<br />

습니다.<br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사랑을 주면서 동<br />

시에 받을 줄도 알아야 하며 또한 사랑이 필요<br />

할 때는 사랑을 구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br />

입니다.<br />

이런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br />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주신 능력으<br />

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br />

습니다.<br />

그동안 하나님의 사랑은 내 육체와<br />

내면의 영혼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특<br />

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사<br />

랑은 어떠한 조건에도 묶이지 않고, 누구에<br />

게나 전달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br />

게 되었습니다.<br />

나는 나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이지만, 하나님 사랑에 물들게<br />

한 이 많은 분들처럼 나도 다른 이들을 돕고 섬기며, 돌밭 같<br />

은 나의 마음을 변화시켰던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br />

나는 하나님의 사랑에 빚진 자입니다. 이 사랑을 충분히 갚지<br />

못할지라도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고 그 사랑을 다<br />

른 이들과 나누는 따뜻한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br />

지금까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과 예수님의 사랑과<br />

은혜에 감사드립니다.<br />

통해 향기 없는 조화 같던 내 삶을 보<br />

여주셨고, 사람은 서로 사랑하며 공존<br />

하도록 창조하셨음을 깨닫게 해 주셨<br />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br />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히브리서 13장 16절)


28 |<br />

칼럼<br />

JAN 5 2024<br />

인생의 계산서<br />

안현 목사<br />

달라스안디옥교회 담임목사<br />

현 순복음 북미총회 총회장<br />

현 달라스 목사회 회장<br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br />

안디옥<br />

칼럼<br />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br />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br />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br />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br />

갑진년 용의 해가 시작되었습니다.<br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br />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희망찬 새해2024를 시작하였는<br />

데 과연 여러분들은 지난 한 해에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믿음<br />

을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br />

과연 하나님께 참 잘했어요 라는 스탬프를 받을 수 있을까?<br />

아니면 더 노력하세요? 아니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br />

물론 우리 모두는 다 부족하기에 온전할 수는 없지만 얼마<br />

만큼의 최선을 다했는지 우리 스스로 생각해 보며 한 해를 마<br />

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br />

성경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에서 우리의 계산과 하나<br />

님의 계산이 다른 것을 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예수님께<br />

서 보리떡 다섯개와 생선 두 마리로 남자 장년들만 5000명,<br />

신학자들은 그곳에 적어도 20000의 사람들이 모였을 거라<br />

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6장 말씀에 보니 그들의 원대<br />

로 주셔서 배부르게 먹고 남은 것이 열두 광주리가 되었다는<br />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보니 예수님은 이미 계산을 다하시고<br />

계셨습니다.<br />

요6:5,6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 로 오는<br />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 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br />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br />

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br />

예수님의 계산은 이미 다 끝나셨지만 제자들이 어떠한 믿<br />

음을 가지고 있는 가를 보기 원하신 것입니다. 이때 빌립은 자<br />

신의 계산을 말합니다.<br />

요6: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br />

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br />

빌립의 계산은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것입니<br />

다. 빌립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계산입니다.<br />

1+1 =2, 100-100=0 과연 이 우리의 계산을 넘어갈 수 있<br />

는 분이 몇 분이나 될 까요? 우리는 삶을 살다 무엇이든지 한<br />

계에 부닥치면 인간적인 계산을 정신없이 하다가 도저히 계<br />

산이 안되면 한숨 쉬고 에이 될 대로 돼라 지 하고는 포기하<br />

고 절망해 버립니다.<br />

보리떡5개와 생선 2마리로 20000을 먹인다. 불가능입니<br />

다. 그때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안드레가 모인 사람들 사이<br />

에서 도시락을 찾아 들고는 예수님께 가져옵니다.그런데 그<br />

도 자신의 계산기를 가지고 말합니다.<br />

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여전히 내 계산은 말도 안 되는 일<br />

입니다. 하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귀에는 들리지 않고 손<br />

에 잡히지는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계<br />

산대로 살았다면 그것이 믿음입니다.<br />

유명한 설교가 스퍼전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br />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할 일은 계산적인 믿음을 가지는 것<br />

이 아니라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계산은 하나님께<br />

서 하신다. 우리는 순종하면 된다.<br />

신명기28:1,6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br />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br />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br />

것이라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br />

지 지난주 한 지인과 식사를 하였습니다. 내가 내겠다고 하<br />

고 맛있는 것 먹자고 하니까 그분은 평신도 이시라 목사가 밥<br />

을 사겠다고 하는 것이 부담이 되셨는지 가격이 낮은 것을 주<br />

문하시더라고요 그래 저도 가격에 맞게 주문을 했고 맛있게<br />

먹었습니다. 그리고 계산을 하려고 계산대로 가서 얼마 죠 했<br />

더니 아까 어느 분이 계산을 했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너무 놀<br />

랐고 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그런데 제 속에 이런 생각도 들<br />

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비싼 것 먹자고 할 걸.<br />

사랑하는 안디옥 성도 여러분<br />

이미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인생의 죄와 저주와 가난과 질<br />

병을 모두다 계산하셨습니다. 그래 예수님 십자가에서 외치<br />

십니다. 다 이루었다. 테텔레스타이. It is finished. 그리고 인<br />

생들에게 약속의 말씀을 완전하게 이루셨습니다.<br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br />

는 저를 믿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br />

이라…아 멘<br />

새해 나의 계산서인 걱정 근심 염려는 다 하나님의 계산서<br />

에 맡겨 놓고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며 영혼이 잘 됨 같이<br />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셔서 새해 복 많이 받아 나누시 길 예<br />

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br />

요6: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br />

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br />

나 되겠사옵나이까<br />

www.dallasantioch.org<br />

972-695-6252<br />

2550 Kelly Blvd Carrollton TX 75006<br />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소속<br />

예수님이 먹을 것 찾으라고 하셔서 찾기는 했지만 이것 가<br />

지고는 안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예수님의 계산은 2만명을<br />

배부르게 먹게 하고도 남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br />

계산을 가리켜 말하길 기적이다. Miracle!<br />

2023년 여러분의 인생의 계산이 누구의 계산을 따라 살아<br />

왔는가 하는 것입니다. 나의 경험, 내 주머니, 내 지식의 계산<br />

이었다면 그것은 통계지 믿음이 아닙니다. 불가능합니다. 아


29<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덫을 보는 눈이 열려라<br />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br />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잠4:16-17)<br />

16, 17절에는 우리 한글성경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문<br />

장 서두에는 각각 이유를 밝히는 ‘왜냐하면’이라는 접두어<br />

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14-15절에서 “사악한 자의<br />

길”, “악인의 길”에 들어서지도 말고, 그들의 모임에 가담<br />

하여 다니지도 말고, 그곳을 통과하지도 말고, 그곳을 피<br />

하여 도망가라고 권면한 이유를 밝히는 것입니다.<br />

그것은 그들은 밤잠도 자지 않고 악행을 저지르는 인간<br />

들이기 때문입니다.<br />

인간은 태양이 떠오르면 일어나 일하고, 해가 떨어져 밤<br />

이 오면 잠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에 맞는 삶인<br />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악마 같은 인간들은 악행을 행하지<br />

않으면 잠이 오지 않아 밤새도록 악행을 연구하고, 악마의<br />

짓을 하기 위하여 돌아다니는 것입니다.<br />

또한 사람들을 해치고 무너뜨리고 짓밟는 일을 행하지<br />

못하면 잠이 오지 않아 어두움을 틈타서 사람들을 잡아 죽<br />

이는 음모를 꾸미고 다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17절<br />

에서 밝힌 대로, 불의 행함을 떡 먹듯이 하며, 폭력적 강<br />

포( 强 暴 ) 행함을 술 마시듯이 행하는 인간들이기 때문<br />

입니다.<br />

폭력을 주 무기로 삼고 투쟁하는 단체나 사람들을 보<br />

십시오. 그들이 회사의 미래를 생각합니까? 아닙니다. 오<br />

직 자신들의 황제적 권리와 이권만 생각할 뿐입니다.<br />

그들이 국가의 미래를 염려하고, 국민의 안위, 사회의<br />

질서를 생각합니까? 아닙니다. 오직 자신들의 계획대로<br />

투쟁과 폭력만 일삼는 것입니다.<br />

기독교 신자는 이런 인간들과 한 패거리가 되어서는 절<br />

대로 안 됩니다. 좌파의 극단적 투쟁 단체에서 핵심 간부<br />

였으며, 또한 다른 대학생들에게 북한의 주체 사상의 이념<br />

을 가르치고 훈련시켰던 사람 가운데 몇몇 분이 그 단체<br />

의 사상, 이념의 잘못을 발견한 후에 그 단체에서 탈퇴하<br />

여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인터뷰(interview)한 내용을<br />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br />

눈이 열려 이적( 利 敵 ) 단체의 실상을 본 것입니다.<br />

눈이 열려 본다는 것,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br />

잠언서에서 지혜와 명철을 얻기 위하여 모든 것을 투자<br />

하라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br />

눈이 열려 사회 곳곳에 숨겨져 있고, 설치되어 있는 악<br />

마의 덫을 발견하라는 것입니다.<br />

‘악한 자의 아들들인 가라지’는 원수 마귀가 뿌려놓은 덫<br />

입니다(마13:38-39).<br />

악한 자들의 실상을 보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그리고<br />

그들을 청소해 내기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br />

“주님! 저에게 분별력과 영안을 열어주셔서 참과 거짓을<br />

가려낼 줄 알게 하소서. 정의와 공의를 실현할 사명자로서<br />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30 |<br />

칼럼<br />

JAN 5 2024<br />

Coram Deo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br />

코람데오는 오직 하나님 앞에서의<br />

정신으로 사는 삶이다.<br />

세상의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기보다<br />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br />

뜻을 구하며 분별하며 사는 삶이다.<br />

코람 데오란 라틴어로 Coram ‘앞에’ 라는 뜻과 Deo ‘<br />

하나님’이 합쳐서서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이다. 스위스의<br />

종교개혁자 칼빈이 자신의 일생을 지배했던 가장 중요한<br />

삶의 가치가 코람데오였다고 하여 오늘날도 많은 그리스<br />

도인들의 슬로건이 되고 있다.<br />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어떤 태도<br />

를 가지고 살아가느냐 하는 것이다. 사람을 어떻게 대하<br />

는지를 보면, 인격을 판단할 수 있다. 오늘날 많은 기업<br />

들이 학교 성적보다 사람의 됨됨이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br />

는 이유는 기업의 생산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br />

다. 상사에게 무례하고 동료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후배<br />

들에게 좋은 선배가 되지 못하는 사람은 공동체를 어렵게<br />

하기 때문이다.<br />

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집중하고 있는 가치가 사람들<br />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해야 하는지 행동해야 하<br />

는지에 집중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br />

이에 반하여, 하나님 앞에서라는 선언은 마치 세상과 동<br />

떨어지고 분리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br />

나 종교개혁자들이 주장했던 코람데오는 부패한 세상에<br />

동화되지 않고 몰아치는 폭풍에도 흔들리지 않을수 있는<br />

삶의 가치이다.<br />

코람데오와 함께 코람 호미니부스: 사람앞에서, 코람<br />

문: 세상 앞에서라는 말도 있다. 세상을 잘 살아가는 처세<br />

술이다. 그러나 코람데오는 오직 하나님 앞에서의 정신으<br />

로 사는 삶이다. 세상의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하나<br />

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구하며 분별하<br />

며 사는 삶이다. 부패가 극에 달했던 16세기 중세 종교개<br />

혁가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코람문도, 코람 호미니부스가<br />

아닌 코람 데오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코람데오의 정신은 종교개혁자들이 내세웠던 Sola<br />

Scriptura(오직 말씀으로만) Sola Fide(오직 믿음으로<br />

만) Sola Gratia(오직 은혜로만) Solus Christus(오직<br />

그리스도) Soli Deo Gloria(오직 하나님께 영광)라는 다<br />

섯 가지 슬로건의 기초가 되었다.<br />

성경에 코람데오의 삶을 살았던 인물가운데 한 사람을<br />

꼽으라면 다윗을 들 수 있다. 그는 왕이었다. 코람데오의<br />

정신을 실천하기 어렵고 힘든 자리라 할 수 있지만 다윗<br />

은 코람데오의 정신으로 나라를 통치했다. 사무엘하6장<br />

에 보면 이런 일이 있었다.<br />

통일된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난후 다윗은 70년동안이<br />

나 아비나답의 집에 방치되어 있었던 법궤를 예루살렘으<br />

로 모셔오고 싶었다. 최첨단 수레를 만들고 성가대, 관현<br />

악단 수행원 모두 3만명이나 되는 사람을 데리고 법궤를<br />

옮겨오는 일을 진행했다. 작은 책상 정도 크기에 불과한<br />

법궤를 위해 다윗이 쏟은 정성은 동원된 인원만으로도 어<br />

느 정도인지 상상해 볼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고 말<br />

았다. 수레에 실려 있던 법궤가 앞에서 메고 가던 소들이<br />

갑자기 펄쩍 뜀으로 인해 거의 쓰러질뻔 한 것이다. 앞에<br />

있던 웃사는 재빨리 가서 법궤가 넘어지지 않게 붙들었다.<br />

순간 그에게 심장마비가 찾아왔는지 웃사는 그자리에서<br />

즉사하고 만다. 성경은 하나님이 치셨다고 기록한다. 하<br />

나님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던 다윗은 크게 낙심한<br />

다. 성경은 화가 나기까지 했다고 기록한다. 이 일로 법궤<br />

는 오벧에돔의 집에 3개월을 머물게 된다.<br />

성에 돌아온 다윗은 하나님이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br />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쓰러지는 법궤를 붙잡은 웃사<br />

를 죽이시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얼마 후에야 다윗<br />

은 자신의 문제점을 알아냈다. 율법에서는 허락받은 레위<br />

인들이 수레가 아닌 어깨에 메고 옮겨야 한다고 기록하고<br />

있었기 때문이다.<br />

새로 만든 멋있는 수레에 법궤를 이동하는 것이 훨씬<br />

폼나고 멋있어 보인다. 준비하는 정성도 더 많이 들어간<br />

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는 방법이 아니었다. 코람 데오<br />

가 아니라 코람 호미니부스였다.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br />

은 다윗은 율법에 정한대로 레위인을 통해 궤를 메고 다윗<br />

성으로 올라온다. 여섯 걸음을 걸을 때마다 소와 살진 송<br />

아지로 제사도 드렸다. 얼마나 놀라운 헌신이었는지 가늠<br />

해 볼수 있다.<br />

법궤가 성으로 들어올 때 다윗은 너무 기뻐서 하나님 앞<br />

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이목은 중요한 문제가<br />

아니었다. 이를 본 부인 미갈은 다윗을 못 마땅해하면서<br />

그를 책망했다. “어떻게 이스라엘 왕이 된 사람이 속살을<br />

드러내면서 춤을 추느냐”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br />

라” 다윗이 당당하게 답했다. 여호와 앞에서 코람데오다.<br />

그는 코람데오를 회복했다.<br />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의 개혁을 말한다. 무<br />

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목회자들의 부도덕, 성도들<br />

의 방탕함, 거짓과 외식 모두 개혁의 대상이다. 그러나 이<br />

것들은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다. 이 모든 문제들<br />

은 코람데오의 상실에서 비롯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예배<br />

에 코람데오가 사라지면, 우상숭배가 된다. 봉사에 코람데<br />

오가 빠지면 자아실연이 된다. 전도와 선교에 코람데오가<br />

빠지면, 숫자를 불리기 위한 이기주의가 되고, 이웃사랑에<br />

코람데오가 빠지면 욕망이 된다.<br />

코람데오, 2024년도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가져<br />

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이며 목표다.


31<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회개하다(Repent)<br />

“내게 돌아오라” 말씀하신 하나님 구약의 시대마다 선지자 보내시고 예수님 통해 구원의 길 열어주셔<br />

우리말 신약성경에 회개( 悔 改 ·뉘우치고 고침)는 그리스어 메타<br />

노이아(마음을 바꿈, 회개)를 번역한 말입니다. 동사 메타노에오(<br />

자기 마음 또는 목적을 바꾸다)는 전치사 메타(~와, ~후에)와 노에<br />

오(이해하다, 알다, 생각하다)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예수님께서 베<br />

푸신 기적을 많이 보고도 회개하지 않은 마을들이 있었습니다.(마<br />

11:20~2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형제가 돌아와 회개하면 용서하<br />

라 하셨습니다.(눅 17:3~4)<br />

구약성경에 1000회 이상 나오는 히브리어 슈브(돌이키다, 돌아<br />

오다)도 비슷한 맥락으로 쓰이곤 합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br />

성에게 내게 돌아오라는 하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렘 4:1) 요나<br />

의 외침을 듣고 니느웨 사람들이 나쁜 길에서 돌이켰습니다.(욘 3)<br />

영어 성경은 메타노이아를 리펜턴스(repentance·뉘우침, 회개,<br />

후회)로 번역했습니다. 동사 리펜트(repent·뉘우치다 회개하다)는<br />

라틴어 레(다시 새로)와 포에니테레(뉘우치다 후회하다)가 합쳐져<br />

영어로 전해졌습니다.<br />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서, 유대 광야에서 선포하여 말<br />

하기를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였다. 이 사람을<br />

두고 예언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br />

리가 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길을 곧게 하여라.’<br />

그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부근 사람들이 다 요한에게<br />

로 나아가서, 자기들의 죄를 자백하며,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br />

받았다.”(마 3:1~3, 5~6, 새번역) 세례자 요한이 사람들에게 지금까<br />

지 가졌던 마음을 뉘우치고 바꾸라 선포했습니다.<br />

출처=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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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br />

JAN 5 2024<br />

“일천만의 여성에게 새생명을 주고자 하노라”<br />

-근대 여성교육의 꿈-<br />

이연승 교수<br />

센트럴 신학교 교회사 분과장<br />

보스톤 대학교 세계기독교와 선교연구<br />

센터의 초빙연구원<br />

보스톤 주님의 교회 청년부 담당 목사<br />

일천만의 여자에게<br />

새생명을 주고자 하노라.<br />

우리나라에 인재가 많지 못한 것을<br />

근심하지 않고<br />

기백이 부족함을 근심하노라<br />

센트럴 신학교 동쪽으로 30분 남짓 드라이브하면 캔자스 시<br />

립 도서관에 이른다.<br />

이 도서관에 한국교회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스카릿 성<br />

서학원 Scarritt Bible and Training School 사진 한 장이 호<br />

젓이 담겨 있다. 19세기 말에는 다들 4년간 신학교에 몸담아<br />

성서 원어와 성경 해석학을 배운 후 선교사로 나갈 수 있다는 종<br />

래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시작했다. 대신 2년간 집중해서 성<br />

경을 공부하고 곧 바로 짐을 싸는 선교가 대세였다. 우후죽순<br />

으로 성서학원이 들어섰다. 무디 D.L. Moody는 무디성서학원<br />

을, 고든 A.J. Gordon은 훗날 고든콘웰신학교가 될 성서학원을<br />

열어, 와일더 Robert Wilder와 모트 John R. Mott가 발굴한<br />

선교자원학생들을 훈련시켰다. 영혼구원이라는 명확한 목표를<br />

세우고. 오늘날 남반구의 기독교인과 자원의 총량이 북반구를<br />

압도하는 역전을 낳기까지 북반구의 과단성 있는 선교운동이<br />

있었다. 스카릿 성서학원 역시 캔자스 시티에 우뚝 서 북미와<br />

해외로 보낼 수많은 선교사를 양성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br />

행보였다. 이 학교에 낯선 한 학생이 입학했다.<br />

그 학생이 모태에서 갓 태어났을 때 아버지는 “섭섭이” 외에<br />

달리 마땅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았다. 실망에 겨운 나머지. 그<br />

런 채로 남들처럼 십대에 시집을 갔다. 새 서방은 삼 년 후, 십<br />

대인 그녀와 세 살 박이 딸을 뒤로 남기고 세상을 뜨고 말았다.<br />

졸지에 과부 에미가 된 그녀는 또 다른 과부인 칠 순 모친과 상<br />

동교회를 찾았다. 상동교회는 스크랜턴 William Scranton의<br />

료 선교사가 세워 모친 스크랜튼 Mary Scranton과 협력사역<br />

으로 세워졌다. 스크랜튼은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오십 훌쩍 넘<br />

어 한국선교를 감행했고 한반도 전도여행을 마다하지 않으며<br />

여성을 위해 맹활약을 벌였다. 부인반을 열자 사정이 비슷한 과<br />

부들이 마음을 열고 성경을 배웠다. 십대의 “섭섭이”도 이때 세<br />

례를 받아 “미리사 Melisa”라는 이름을 얻었다. 치맛자락을 맴<br />

도는 어린 딸과 교회를 다니던 미리사는 세간에서 무슨 귓속말<br />

을 하든 아랑곳하지 않았다. 대신 교회의 과부 선배가 해외 유<br />

학을 권하자 귀를 기울였다. 마침 박 에스더가 한국 최초로 미<br />

국 볼티모어 여자의대를 마치고 서양의 전문의로 돌아왔다. 그<br />

녀 역시 세례 후 점동이가 에스더로 된 케이스이다. 1896년 볼<br />

티모어로 가서 1900년 귀국한 23세의 여의사 박에스더는 22<br />

세의 미리사에게 한 줄기 선연한 빛이었다.<br />

미리사는 이듬해 1901년 중국 행 선박에 올랐다. 마침 훗날<br />

감리교 초대 감독이 될 양주삼이 동승하였다. 둘은 상해의 중서<br />

서원 문을 두드렸다. 한문에 능통했던 양주삼은 합격했지만, 한<br />

글만 깨우쳤던 미리사는 탈락했다. 대신 남감리교의 버지니아<br />

여학교가 문을 열어주었다. 영어도, 한자도 새로 배우던 미리<br />

사에게 뇌막염과 청각장애가 생길 정도로 고된 학업이었다. 중<br />

국에서 4년간 신학공부를 마치니 미국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br />

미국유학이 시작된 1910년 스카릿 성서학원 교실에 들어서<br />

자 인생 최고의 행복한 시절이 펼쳐졌다. 배움의 기쁨을 만끽했<br />

다. 그녀는 기숙사를 “평화와 기쁨의 집” 이라 칭했다. 짧다면<br />

짧은2년. 미리사는 바로 이 곳에서 천만 한국여성을 위한 원대<br />

한 포부를 품었다. 교양교육은 고사하고 한글도 배우지 못해 아<br />

무런 경제능력을 갖출 수 없었던 한말과 일제강점기의 무수한<br />

한국여성들, 바로 그들을 위한 꿈이었다.<br />

귀국 후 동아일보에 글을 실었다. 1921년 2월 21일자 신문<br />

지상에 “일천만의 여자에게 새생명을 주고자 하노라”를. 딸 하<br />

나 딸린 과부의 웅대한 포부였다. “우리나라에 인재가 많지 못<br />

한 것을 근심하지 않고 기백이 부족함을 근심하노라”고 한탄한<br />

그녀는 글을 읽지 못하는 아낙네들과 연대했다. 나라의 인재들<br />

은 법조문 운운하며 나라를 팔아먹던 그 시절이다. 미리사는 과<br />

부로 내한한 선교사 캠벨 Josephine Campbell이 세운 배화<br />

학당에서 성경을 가르쳤다. 예배당 아래층에서 부인 야학강습<br />

소를 열었다. 조선여자교육협회를 조직했다. 전조선을 망라하<br />

며 순회 강연을 실행하고 84일간 67고을에 흩어진 여성들을<br />

일깨웠다. 13명이 모인 야학에 곧 156 명의 부인들이 찾아왔<br />

다. 사회의 냉정한 시선을 견디며 힘들게 삶을 일구던 여성들을<br />

위해 을 출간하였다. 야학이 근화여학교로 발돋움<br />

했다. 해외자금의 지원없이 순전히 한국여성들이 협력하며 가<br />

난하고 못 배운 여성을 살리겠다는 결기로 가득했다. 사람들은<br />

이 학교를 보며 약한 자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근<br />

화여학교가 동덕여자대학교로 발전했다. 이화여자대학교를 세<br />

운 스크랜튼과 동덕여자대학교를 건립한 차 미리사는 가족이라<br />

는 울타리를 넘어 여성과 연대하며 대한독립정신으로 띠를 두<br />

른 교육전당을 발족시켰다.<br />

한 때 이어령 선생님이 딸에게 고백하였다. “암에 걸렸던 너<br />

의 아픔으로 시력을 잃어가던 너의 어둠으로 나를 영성의 세계<br />

로 이끌어주었다. 네가 애통하고 서러워할 때 내 머릿속의 지식<br />

은 검불에 지나지 않았고, 내 손에 쥔 지폐는 가랑잎보다 못하<br />

다는 걸 알았다. 70평생 살아온 내 삶이 잿불과도 같은 것이라<br />

는 것을 가르쳐 준 것이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너의 기도가 높<br />

은 문지방을 넘게 했다. 가족만이 아니다. 너는 법정에서 그동<br />

안 죄 지은 불쌍한 젊은이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 애써왔다.<br />

이제는 법의 힘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받은 사랑과 은총의 힘<br />

으로 가난한 이웃, 애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동행해야 할 것이<br />

다.” 차 미리사의 질곡은 어쩌면 함께 수난의 길을 걸어온 천만<br />

한국 여성교육의 선구자가 되도록, 날개 잃은 가족 넘어 디뎌<br />

야 할 영혼의 문지방이었을지도 모른다. 스카릿 성서학원은 성<br />

서 안에서 그 꿈을 품도록 나라 잃은 이방 학생을 환대하였다.


33<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열왕기상 8.<br />

1. 솔로몬이 여호와를 떠났을 때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몇 번 나타나셔서 다른<br />

신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까?<br />

2. 솔로몬의 종교적인 타락으로 하나님은 나라를 빼앗아 누구에게 준다고<br />

하셨습니까?<br />

9. 솔로몬은 이스라엘을 몇 년 동안 통치하였습니까?<br />

3. 하나님은 솔로몬의 죄 때문에 언제 나라를 빼앗아서 신하에게 준다고<br />

했습니까?<br />

10. 솔로몬 사후 이스라엘의 왕위는 누구에게 돌아갔습니까?<br />

4. 솔로몬의 일평생 대적자가 되었던 외국의 임금들은 누구입니까?<br />

1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간 이유는 무엇입니까?<br />

5. 솔로몬의 신하 중에 에브라임 족속 사람으로 솔로몬을 대적 하였던 사람은<br />

누구입니까?<br />

12. 여로보암과 백성들은 르호보암에게 가서 요구한 것은 무엇입니까?<br />

6. 솔로몬의 타락에 여로보암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옹위 했던 선지자는<br />

누구입니까?<br />

13. 르호보암은 백성들의 요구를 처음에 누구에게 자문을 구했습니까?<br />

7.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 몇 개 지파의 왕으로 세우려 했습니까?<br />

14. 젊은 신하들은 르호보암에게 백성들을 어떻게 다스리라고 충고<br />

하였습니까?<br />

8.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했을 때 여로보암은 어디로 도망가서<br />

살았습니까?<br />

15. 르호보암은 역군의 감독인 이 사람을 이스라엘로 보냈는데 이스라엘<br />

백성들이 그를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정답<br />

1. 2번<br />

2. 솔로몬의 신하에게<br />

3. 솔로몬의 아들 때에<br />

4. 하닷, 르손<br />

5. 여로보암<br />

6. 아히야<br />

7. 10지파<br />

8. 애굽<br />

9. 40년<br />

10. 르호보암<br />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왕으로 삼고자하여<br />

12. 노역에 대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br />

13. 솔로몬과 함께 있었던 나이 많은 신하들<br />

14. 멍에를 더 무겁게 하라<br />

15. 아도람


34 |<br />

칼럼<br />

JAN 5 2024<br />

그래도 감사한 것은<br />

(부제: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br />

예레미야 42장을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레<br />

미야에게 와서 기도 부탁을 합니다. “우리가 가야<br />

할 길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우리에게 알려 주<br />

시도록 해주십시오.” (렘 42:3) 그러니까 자기들이<br />

가야 할 진로와 그것을 위해 자기들이 무엇을 해야<br />

하는지를 하나님께 여쭤봐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br />

이 사람들은 누구이고 왜 이런 요청을 하고 있는 것<br />

일까요?<br />

BC 586년 바빌로니아가 이스라엘을 침공하여<br />

이스라엘은 멸망하였고 바빌로니아 군대는 이스라<br />

엘 사람들을 무참히 죽였습니다. 다행히 목숨을 건<br />

진 사람들도 전쟁 포로와 노예로 바빌로니아로 끌<br />

려갔습니다. 구약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이러한 역<br />

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시 모든 이스<br />

라엘 사람들이 죽거나 바빌로니아로 끌려갔던 것은<br />

아니었습니다. 일부는 이스라엘 땅에 남겨졌습니다.<br />

아마 노예로서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된 사람들이었<br />

을 것입니다. 지금 예레미야를 찾아와서 기도 부탁<br />

을 했던 사람들은 바로 이때 이스라엘 땅에 남겨진<br />

사람들이었습니다.<br />

거기다 41장을 보면, 유다 왕족이었던 이스마엘<br />

이라는 사람이 바빌로니아 왕이 임명한 이스라엘<br />

총독을 암살하였고 바빌로니아 군인들마저 죽였습<br />

니다. 그렇지 않아도 바빌로니아가 얼마나 잔인하다<br />

는 것을 눈으로 직접 목격했던 사람이었는데 총독<br />

이 암살을 당했으니 바빌로니아 왕이 보복할 것이라<br />

는 사실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니<br />

까 자기들 눈에 안전할 것 같아 보이는 이집트로 피<br />

난 가는 것이 좋을지를 하나님께 여쭤봐 달라는 요<br />

청이었던 것입니다.<br />

그러자 하나님께서 “너희가 지금 두려워하고 있<br />

는 그 바빌로니아 왕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렘<br />

42: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를 보면 두려워하<br />

지 말라는 말씀을 두 번이나 반복하고 계십니다. 이<br />

스라엘 사람들이 바빌로니아 왕을 얼마나 두려워하<br />

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결코<br />

바빌로니아 왕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강조<br />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이집트로 갈 것인<br />

지, 아니면 이스라엘에 남을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br />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br />

도구인 바빌로니아 왕을 두려워해서 하나님 말씀에<br />

불순종할 것인지 아니면 바빌로니아 왕을 사용하시<br />

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것<br />

인지에 있었던 것입니다.<br />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면서 너희를 구원하여 주<br />

고,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려고 하니, 너희는<br />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렘 42:11) 두려워하지<br />

말라고 하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겠다<br />

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이<br />

하나님 말씀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믿고 순<br />

종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믿고 순종하기만 하<br />

면 아무리 바빌로니아 세력이 강하고, 바빌로니아<br />

왕이 대단하다고 해도 안전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br />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 약속을<br />

믿으려고 하지 않고 순종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br />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의 하나님<br />

주님의 말씀을 들었는데도, 그대로 따르지 않았습<br />

니다.” (렘 42:21) 이 사람들은 두려움으로부터 자<br />

유 할 수 없었고 상황을 보고 두려움 때문에 이집트<br />

행이라는 불신앙의 길을 선택하였던 것입니다. 그리<br />

고 결국 스스로 파멸의 길을 자초하고 말았던 것입<br />

니다.<br />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장<br />

큰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이 사람들은 하나님께<br />

서 자기들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였다는<br />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하신다는 사실<br />

을 믿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상황만 보면서 상황에<br />

떠밀려 결정하고 행동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하<br />

나님 백성들을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기도 하지만 때<br />

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게 하시기도 합니<br />

다. 원수들과 대적이 득실거리는 곳을 지나가야 할<br />

수 있도록 하시기도 합니다. 온갖 어려움과 고난과<br />

시련이 있는 곳, 처절하게 믿음을 붙잡고 싸워야 하<br />

는 영적인 전쟁터 가운데 있도록 하시기도 합니다.<br />

그렇지만 그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요구하시는 것은<br />

이러한 외적 환경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br />

그러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뭘까요? 하나<br />

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br />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바빌로니아의 왕을 두<br />

려워하는 마음만큼이나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염려<br />

하는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주변의 어려운 환경<br />

만 바라본다면 두려움과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밖에<br />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함께<br />

하심을 믿고 의지할 때 상황, 형편은 문제될 수 없<br />

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는 바빌로<br />

니아 왕은 누구인가요? 무엇인가요? 그래도 감사한<br />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또 다른 새해를 주셨<br />

다는 것입니다.


가이드<br />

35<br />

JAN 5 2024<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선택의 기로에 선 교회<br />

찬송: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217장(통 362)<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요한계시록 2장 12~17절<br />

묵상 :<br />

성경이 보여주는 전통적 목회자 상은 아마<br />

도 목자의 모습이겠지요. 목자는 양을 보호하<br />

는 일을 합니다. 우리의 목자이신 주님께서는<br />

버가모 교회에 보낸 편지로 세상과 타협할 것<br />

인지, 아니면 거부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br />

중대한 기로에 서 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br />

버가모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의 모습은 변<br />

절한 자들을 칼로 치시는 여호와의 사자와 같<br />

습니다.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주님의 모<br />

습에서 우리는 구약성경의 두 가지 사건을 연<br />

상할 수 있습니다.<br />

하나는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서 여리고 성<br />

을 살피던 여호수아 앞에 칼을 빼 들고 선 여<br />

호와의 군대 사령관입니다. 그가 여호수아의<br />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한 것은 가나안 땅의<br />

정복이 하나님 자신의 일임을 알려주는 것입<br />

니다. 그리고 돈에 매수된 발람 선지자를 죽<br />

이려고 칼을 들고 길을 막고 서 있는 여호와<br />

의 사자를 나귀가 보고 피했던 사건입니다.<br />

오늘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주님께서는<br />

세상의 욕심에 마음이 빼앗긴 주의 종들을 깨<br />

우치시고 또 교회 안으로 세상의 타락한 풍조<br />

가 들어오는 것을 경고하십니다.<br />

주님께서는 버가모 교회를 향해 칭찬과 책<br />

망을 동시에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버가모의<br />

실정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버가모에는 그리<br />

스 신화에 등장하는 제우스의 신전을 비롯한<br />

거대한 신전이 네 개나 있었습니다.<br />

주님은 이를 사탄의 위 곧 사탄의 사령부<br />

로 지칭하셨습니다. 결국 이들에게 버가모 교<br />

회의 안디바라는 성도가 끌려가 끝까지 믿음<br />

의 순결을 지키고 순교를 당하는 일까지 일어<br />

났습니다. 마귀는 이런 식으로 교회를 없애려<br />

했지만 놀랍게도 버가모 교인들은 더 큰 용기<br />

를 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버가모 안에 있<br />

는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사람들과 ‘니골라<br />

당’의 교훈을 따르는 자들을 향해 회개하라고<br />

하십니다. 이것은 지금 이 순간부터 삶의 방<br />

식을 바꾸라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br />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겠다”는 것입니다.<br />

주님께서는 이기는 자에게 주실 약속을 말<br />

씀해 주셨습니다. 이기는 자에게는 ‘감추었던<br />

만나와 흰 돌’을 주시겠다고 하셨지요. 만나<br />

가 담긴 항아리가 지성소에 있었던 것을 생<br />

각해 보면 혼란과 방탕 중에도 신앙의 순결을<br />

지키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지성소에<br />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그들이 하나<br />

님의 지성소에 보관된 그 만나를 먹게 하십니<br />

다. 그리고 이기는 그에게 ‘흰 돌’을 주셔서 언<br />

제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통과시켜<br />

주신다는 것입니다.<br />

신앙의 순결을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이<br />

세상 풍조를 따라가지 않는다면 언제나 하나<br />

님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지요. 주님의 말<br />

씀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자는 언제나 하늘<br />

양식을 공급받게 되고 어디서나 주님의 이름<br />

으로 능력을 청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br />

기도 :<br />

이기는 자에게 주실 ‘감추었던 만나와 흰<br />

돌’을 기대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br />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6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AN 5 2024<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JAN 5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7<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달라스드림교회<br />

35E<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38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AN 5 2024<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JAN 5 2024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기도원 prayer house<br />

신학교 seminary<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JAN 5 2024<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br />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


JAN 5 2024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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