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N 90호 2023년 12월 22일 A면

DEC 22, 2023 통권 90호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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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8<br />

C O N T E N T S<br />

나눌수록 더 커지는 사랑<br />

“더 나눔 기금 모금 캠페인 성료”<br />

DK 파운데이션, 북텍사스 한인사회 사각지대 불우이웃 위한 성금 모금 실시<br />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기부 … 한인사회 기부 문화 한층 성숙<br />

10<br />

“세상에 기쁨을 아름답게 전하는<br />

교회가 되겠습니다”<br />

조이풀교회 2대 김시연 담임목사 위임감사예배 드려<br />

우리교회 이야기<br />

12<br />

| 새삶교회 |<br />

“전도와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는<br />

사역에 힘쓰는 교회”<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아나운서 소피아 씽<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kent730.com)<br />

(sophia@dknet730.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부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마케팅기획국<br />

부장<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레이첼 김<br />

(design@dallasktn.com)<br />

(editor@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제작국<br />

국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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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12<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December<br />

31<br />

일요일<br />

노진준 목사 ‘제자도와 공동체’ 세미나<br />

일시 : 12월 31일(일) 오후 1시 30분<br />

장소 : 달라스 뉴라이프선교교회<br />

문의 : 940-331-8708<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아이들과 함께 꾸미는 크리스마스 트리!<br />

즐거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만들기~<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정순광<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문화·예술<br />

교육<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김진호, 신용호,<br />

안광문,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br />

이정엽,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박영실, 박재관, 서정숙, 전동재, 조재성<br />

김종환, 엘리트 학원, 스파이더 스마트<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972-620-6296<br />

info@dallasktn.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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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가스펠 TEXAS<br />

8<br />

DEC 22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나눌수록 더 커지는 사랑<br />

“더 나눔 기금 모금 캠페인 성료”<br />

DK 파운데이션, 북텍사스 한인사회 사각지대 불우이웃 위한 성금 모금 실시<br />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기부 … 한인사회 기부 문화 한층 성숙<br />

“나눔은 사랑입니다. 더 나눔은 행복입니다”<br />

DK 파운데이션(DK Foundation, 이사장 스캇<br />

김)이 지난 15일 ‘더 나눔’ 특별 기부 캠페인을 8시<br />

간 동안 AM730DKnet 라디오 생방송으로 진행하<br />

면서 한인사회 사각지대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br />

성금을 모금했다.<br />

한인동포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이끌어<br />

낸 이날 행사로 지난 20일 기준 총 3만3천333달러<br />

의 성금이 모였다.<br />

이번 행사에는 △ H 마트 △ 뱅크 오브 호프 △<br />

DK 미디어그룹 스캇 김 회장 △ DK 파운데이션 김<br />

원영 이사 △ 아시안 타운센터 정창수 대표 △ 달<br />

라스 한인회 제38대 유성주 회장 △ 달라스 한인<br />

회 제39대 김성한 회장 △ 텍사스 메인터넌스 디벨<br />

로프먼트(Texas Maintenance Development) 브<br />

루스 김 대표 △ 빅 티 플라자(Big T Plaza) 이승평<br />

회장 △ AM730DKnet 라디오 ‘기분 좋은 날’ 쟈스<br />

민 이 진행자 △ 한인동포 손희주 씨 △ 한인동포<br />

안정일 씨 △ 한인동포 박수지 씨 △ 러브 앤 호프<br />

라이징 스타((Love and Hope Rising Stars) 김재<br />

진 권사 △ 달라스 장애인학교 △ DK 미디어그룹<br />

신우회 등이 참여했다.<br />

해당 기부금은 의식주 등 기본적인 생활에 절대<br />

적인 도움이 필요하지만 제대로 도움을 받을 처지<br />

조차 안되는 사각지대의 북텍사스 한인사회 극빈<br />

층이 1차적 도움의 대상이며 이 밖에도 장애인, 노<br />

인 등 사회적 약자가 수혜 대상이다.<br />

DK 파운데이션이 교량( 橋 梁 )이 되는 ‘더 나눔’<br />

은 북텍사스 한인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한인동포<br />

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동포들을 연결하는<br />

캠페인이다.<br />

지난 2022년 12월 23일 처음 시작한 ‘더 나눔’ 기<br />

금 모금 캠페인에서 총 1만6천97달러의 성금이 모<br />

여 올 한 해 동안 어려운 처지에 놓인 개인들에게<br />

성금이 지급됐으며 ‘더 나눔’ 메디컬 헬프(Medical<br />

Help), ‘장애인 장학금’,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br />

노인들을 위한 ‘실버 페스티벌’, ‘무료 상담 서비스’<br />

등을 진행했다.<br />

스캇 김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 실시한<br />

더 나눔 캠페인에서 지난해 보다 무려 두배 이상의<br />

성금이 모였다는 것은 우리 한인사회의 품격을 보<br />

여주는 것”이라고 전제했다.<br />

이어 “금리인상 등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br />

서도 서로를 돌아보고 도와주는 한인 동포사회의<br />

따뜻한 마음과 물질의 지원이 함께하는 밝은 미래<br />

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br />

김 이사장은 “올해 DK 파운데이션은 어려운<br />

형편에 처한 동포사회의 이웃들을 돕고 장애인<br />

들을 위한 장학금, 시니어를 위한 행사 등을 펼<br />

쳤다. 이에 많은 동포들의 호응이 있었다”고 소<br />

회했다.<br />

2024년에는 지난해보다 두배의 기부금의 기탁<br />

으로 동포사회에서 나눔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br />

다고 반색한 김 이사장은 “내년에도 역시 불우이웃<br />

돕기는 물론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움과 지원<br />

을 더 확대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br />

그러면서 “이민사회에서 꼭 필요한 무료진료 이<br />

벤트와 회복을 위한 힐링 토크 콘서트, 시니어를<br />

위한 이벤트 등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br />

했다.<br />

또한 장애인 체육회 임원들이 성금에 참여하<br />

면서 ‘장애인도 많이 도와주세요’라고 한 말을<br />

떠올리며 내년도 장애인 장학금의 증액 계획을<br />

알렸다.<br />

이 외에도 DK 파운데이션 이사진의 기탁으로 운<br />

영되는 ‘더 키움’ 장학금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br />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에서 이타적인 비전을<br />

가진 학생들의 미래를 키우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br />

사정신을 배우고 장려하는 목적으로 청소년들까지<br />

장학금 대상을 확대한다.<br />

◈ 실천적 크리스천들의 참여<br />

러브 앤 호프 라이징 스타 김재진 권사는 이번 행<br />

사에 참여하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성금이 모이길<br />

기도하겠다”고 말했다.<br />

러브 앤 호프 라이징 스타는 가난한 아이티 아이<br />

들에게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도움을 주고 교육을 통<br />

해 미래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하는 것<br />

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텍사스 주정부 승인 비영리<br />

장학 재단이다.<br />

2016년부터 아이티 단기선교를 진행한 러브 앤<br />

호프 라이징 스타는 올해 140명의 아이들에게 학<br />

비를 지원했다.<br />

김재진 권사는 “경제적으로 기반을 갖추고 사는<br />

한인동포들이 많이 있지만 기부문화가 아직 약하<br />

다”면서 “한인동포 사회가 DK 파운데이션을 통<br />

해 기부문화에 눈을 뜨는 것 같아 기쁘다”고 피<br />

력했다.<br />

달라스 장애인학교 김진호 목사는 “DK 파운데<br />

이션 나눔 펀드레이징을 기다렸다. 2024년에도 도<br />

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살리는 캠페인이 됐으면 좋<br />

겠다”면서 ‘더 나눔’ 성금 모금에 학생들과 함께 동<br />

참했다.<br />

김 목사는 “복된 성탄을 맞이해 평화의 왕으로<br />

오신 예수님의 사랑이 각 가정과 삶의 터전 위에<br />

충만하길 축복한다. 감사가 넘치는 연말과 소망의


DEC 22 2023 가스펠 TEXAS | 9<br />

새해를 맞이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br />

이어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달라스 장애인학교<br />

또한 DK 파운데이션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행복<br />

한 한 해를 보냈다”면서 장애인 장학금 수여 및 사<br />

랑 나눔 토크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달<br />

등에 감사를 표했다.<br />

내년에 계획된 DK 파운데이션이 행할 사업을<br />

기대한다고 한 김 목사는 “성금 모금이 아름다운<br />

선을 이루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br />

지역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돕는 신문을 표방하<br />

면서 창간된 본지와 더불어 조직된 DK 미디어그<br />

룹 신우회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크리스천의 자<br />

세로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br />

DK 미디어그룹 신우회는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br />

기금을 전달하면서 “DK 파운데이션이 선한 영향<br />

력을 끼치며 선행의 선순환을 계속해서 이뤄가길<br />

바란다”고 밝혔다.<br />

‘더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단체 및 개인은 오<br />

는 31일(일)까지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한<br />

온라인(www.gofundme.com/f/2023thenanum)<br />

접수와 우편 및 방문(2356 Glenda Ln, Dallas, TX<br />

75229), 전화(972-620-6296)를 통해 기부할 수<br />

있다. 모든 기부금은 세금공제 영수증 발급이 가<br />

능하다.<br />

DK 파운데이션은 ‘더 나눔’ 성금의 기부금 지출<br />

내역을 DK 미디어 그룹 산하 텍사스 크리스천 뉴<br />

스(<strong>TCN</strong>), 코리아 타운뉴스(KTN), AM730DKnet<br />

라디오 방송, 월간 매거진 리빙 트렌드(Living<br />

Trend) 등의 모든 매체와 더 나눔 레터를 통해 분<br />

기별로 빠짐없이 공개하며 기부포비아에 대한 우<br />

려를 종식시킨다.<br />

해당 성금은 접수된 사연을 바탕으로 DK 파운<br />

데이션 자문위원의 선별 과정을 거쳐 투명하게 전<br />

달된다.<br />

후원금 신청은 달코라 닷 컴(dalkora.com)에서<br />

‘더 나눔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한 후 작성해<br />

이메일(info@dknet730) 또는 우편(2356 Glenda<br />

Ln, Dallas, TX 75229)으로 접수하면 된다.<br />

DK 파운데이션은 내년에도 AM730DKnet 라디<br />

오 생방송으로 지역사회를 돌보는 ‘더 나눔’ 성금<br />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br />

북텍사스 한인동포 사회가 협력해 서로 도움을<br />

주고 도움을 받는 성숙한 사회로 발전하도록 DK<br />

파운데이션은 계속해서 매진하며 깨끗한 재정<br />

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비영리 재단이 될 것을 약<br />

속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싱 미 더 스토리 TOP 7에 오른 그레이스 한 씨(왼쪽)와 이다비다 씨(오른쪽)가 ‘더 나눔’<br />

기부 캠페인에 게스트로 참여했다.<br />

‘더 나눔’ 특별 기부 캠페인 게스트로 참여한 싱 미 더 스토리 대상 수상자 최원진 씨(왼쪽)와 우수상<br />

수상자 송다정 씨(오른쪽)<br />

‘더 나눔’ 캠페인 2024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br />

DK Foundation은 ‘더 나눔’ 성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서 성금 모금 현황을 공개합니다. (2023년 12월 20일 현재, 약정 성금 포함)<br />

‘더 나눔’ 성금은 전액 불우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돕는 데 사용됩니다.<br />

사업체<br />

개인<br />

H마트 $3000<br />

Bank of Hope $2000<br />

DK 미디어그룹 (스캇김 회장) $2000<br />

Big T Plaza (이승평 회장) $1000<br />

캐롤튼아시안타운센터 (정창수 회장) $1000<br />

김원영 변호사 $1000<br />

TMD (Bruce Kim 대표) $1000<br />

OK 에어콘 $500<br />

Beautiful Dorcas Bio Theraphy (다비다 대표) $500<br />

Vent Hood Cleaning (최양규 대표) $300<br />

동보성 $200<br />

단체<br />

유성주 제 38대 달라스한인회 회장 $1000<br />

김성한 제 39대 달라스한인회 회장 $1000<br />

자비실천모임 $900<br />

오원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회장 $500<br />

이상윤 달라스한인상공회 회장 $500<br />

이송영 북텍사스한국여성회 회장 $500<br />

장애인 체육회(장덕환 증경회장, 부회장) $500<br />

라이징 앤 호프 재단 $500<br />

달라스 골프 협회 $500<br />

DK 미디어그룹 신우회 $500<br />

박기남 포트워스한인회 회장 $300<br />

박성신 한국국악협회/한국전통춤협회 텍사스지부장 $300<br />

EIS 장애인학교 $300<br />

울타리동지회 $300<br />

오흥무 달라스한국노인회 회장 $200<br />

전영주 Coppell시 부시장 $100<br />

이병찬 팬클럽 (Jennifer Jeong) $100<br />

조명섭 팬카페 (Sarah Joo) $100<br />

Jasmine 쟈기날 Lee $1111<br />

박수지 $1000<br />

손희주 $1000<br />

안정일 $1000<br />

Cecilia Lee $1000<br />

김규환 $500<br />

김민정 $500<br />

무명 $500<br />

한선이 $500<br />

홍영순 $500<br />

Young Kim $500<br />

임혜영 $300<br />

무명 $200<br />

안영석 $200<br />

Alex J $200<br />

Chunhui Smith $200<br />

Grace Kwon $200<br />

Sanghee Kim $200<br />

Taesook Plott $200<br />

강동순 $100<br />

김도형 $100<br />

김명기 $100<br />

김주현 $100<br />

김지현 $100<br />

김진언 $100<br />

무명 $100<br />

무명 $100<br />

박민하 $100<br />

써니디 $100<br />

식 $100<br />

신제이 $100<br />

이일근 $100<br />

이태용 $100<br />

조옥희 $100<br />

정진은 $100<br />

Gloria Chu $100<br />

Jeong Shim Bak / Poa Young S Cho $100<br />

Johnathan Kim $100<br />

Kristi Yim $100<br />

Ks Gim Kim $100<br />

Lawrence Kim $100<br />

Mihyeon Jeong $100<br />

Sangtaek Kim $100<br />

Vivian Shin $100<br />

개인 ($10~$99) 합계 $422<br />

무명<br />

무명<br />

안경지<br />

DJ Shin<br />

Hun Yuk<br />

Hyongwoo Lee<br />

Jasmine Pae<br />

Kwon Dosun<br />

Lee Jiwee<br />

Rachel Kim<br />

Taewoo Kim<br />

Yongbin Park<br />

총합계 $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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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TEXAS<br />

DEC 22 2023<br />

설교를 전하는 박형은 목사<br />

조이풀교회 제2대 김시연 담임목사<br />

조이풀 중창단<br />

“세상에 기쁨을 아름답게 전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br />

조이풀교회 2대 김시연 담임목사 위임감사예배 드려<br />

조이풀교회가 지난 17일 제2대 김시연 담<br />

김 목사는 사랑이 풍성한 목사라는 말을<br />

사는 좋은 관계는 △ 믿음(Believe) △ 용서<br />

랑을 나누면 마음이 열린다”고 피력했다.<br />

임목사의 위임감사예배를 드렸다.<br />

들을 수 있도록 충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br />

(Erase) △ 나눔(Share) △ 스킨십(Touch)이<br />

또한 “요즘은 스킨십이 사라진 것 같다.<br />

김시연 목사는 시카고 다솜교회와 하나교<br />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한 이날 예배는 선용<br />

있어야 함을 권면했다.<br />

컨텍트가 별로 없다”면서 “손도 잡아주고<br />

회, 온누리교회, 뉴저지 초대교회 등에서 부<br />

장로의 기도, 박형은 목사(한국컴패션 부대<br />

박 목사는 “김시연 목사는 젊지만 부르심<br />

어깨도 두드려 주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br />

목사로 사역했고 현재 컨콜디아 신학대학원<br />

표)의 설교, 위임서약 및 공포, 달라스 교회협<br />

을 받은 주의 종이다. 나의 종이라고 생각하<br />

전했다.<br />

(Concordia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br />

의회 박상중 목사(달라스 우리교회)의 축사<br />

지 말아라. 부족하더라도 믿어줘야 한다. 목<br />

박 목사는 서로서로 위하는 교회, 예수 그<br />

과정 중이다.<br />

및 권면, 김시연 목사의 답사, 조이풀 중창팀<br />

사도 성도들을 믿어야 한다”고 믿음을 강조<br />

리스도의 종으로 서로 섬기고 기쁨이 넘치는<br />

김시연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세상에 기<br />

의 축가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br />

했다.<br />

교회가 되길 축복했다.<br />

쁨을 전하는 교회, 기쁨을 세상에 아름답게<br />

박형은 목사는 뉴저지 초대교회 담임목사<br />

이어 “하나님은 용서의 지우개를 갖고 계<br />

박형은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서약식에서<br />

전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br />

로 사역할 당시 김시연 목사가 부목사로 함<br />

신다.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미쁘신 하나님<br />

김시연 목사와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했<br />

이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낮은 자<br />

께 일했다면서 김 목사를 종의 마음으로 교<br />

은 우리를 용서하신다”며 “사랑은 허다한 죄<br />

고 박 목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br />

리에서 열심히 섬기겠다. 사랑하는 것을 포<br />

회를 섬기려는 목회자라고 말했다.<br />

를 덮는다. 서로 용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br />

로 김시연 목사가 조이풀교회에 위임된 것<br />

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사랑하고 보듬고 케<br />

갈라디아서 5장 13절을 기반으로 ‘종의 도’<br />

나누며 살 것을 권면한 박 목사는 “성도가<br />

을 공포했다.<br />

어하겠다. 인간의 사랑은 미약하지만 하나<br />

란 제목의 말씀을 전한 박 목사는 영어 베스<br />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은 사랑<br />

박 목사의 공포에 회중은 조이풀교회의 새<br />

님의 사랑은 강력하기에 하나님 앞에 기도<br />

트(BEST)의 알파벳을 따서 관계에 있어 중<br />

이다. 전도할 때 투자해야 한다. 사랑과 정을<br />

로운 담임목사를 박수로 환영하면서 기쁨을<br />

하면서 나아가겠다”고 성도들 앞에 약속했<br />

요한 점들을 짚었다.<br />

나누고 믿음을 나눠야 한다. 믿음부터 먼저<br />

나눴다.<br />

다.<br />

종은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박 목<br />

나누려 하니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사<br />

김진영 기자 c <strong>TCN</strong><br />

“말씀 묵상의 핵심은 예수님과 더불어 누리는 데 있다”<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류계환 목사 초청 ‘큐티 컨퍼런스’ 열어<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가 지난 13<br />

일~17일까지 GMC 한미연회 준비위원회 총무이자<br />

큐티 자료집 “기쁨의 언덕으로” 편집인인 류계환 목사<br />

초청 ‘큐티 컨퍼퍼런스’를 열었다.<br />

류계환 목사는 지난 15일 금요기도회에서 요한복음<br />

14장 1절~6절 ‘오직 예수’를 제목으로 세미나를 진<br />

행했다.<br />

류 목사는 말씀 묵상을 하다가 포기한 이유에 대해<br />

△ 성경이 너무 어렵다 △ 성경을 읽으면 졸리다 △ 시<br />

간 내는 것이 정말 힘들다 △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br />

르겠다 △ 자꾸 딴 생각이 난다 △ 적용이 어렵다 등<br />

을 꼽았다.<br />

이어 “성경이 어려워서 못 읽겠다고 하는 사람들도<br />

있고 성경을 잘 모르기에 묵상할 수 없다는 사람들도<br />

있다”며 “연애를 할 때 상대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설<br />

렘으로 시작하듯이 말씀이신 예수님을 잘 알아서 사귐<br />

을 갖는 것이 아니다. 말씀 묵상은 성경을 잘 모르기 때<br />

문에 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br />

요한1서 1장 3절의 ‘사귐’과 ‘더불어 누림’을 강조한<br />

류계환 목사가 큐티세미나를 인도했다.<br />

류 목사는 “사귐은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린다는<br />

뜻”이라고 했다.<br />

그러면서 “말씀 묵상은 성경을 읽고 생각하는 것이<br />

아니라 예수님과 연애하는 것이다. 묵상의 출발은 ‘그<br />

분은 누구인가’, ‘그분은 무슨 말을 하는가’, ‘왜 그 말<br />

씀을 하셨을까’, ‘나를 바라보는 그분의 마음은 어떠<br />

한가’” 등의 말씀 묵상에 대한 질문을 예시로 들었다.<br />

류 목사는 본문을 중심으로 핵심 단어들을 살펴보면<br />

서 큐티의 예시와 적용을 설명했다.<br />

본문 1절에서 예수님은 ‘근심하지 말라’, ‘나를 믿으<br />

라’고 하셨다며 이 말씀을 하신 예수님의 마음은 어땠<br />

을까라고 질문하면서 “이 말을 하면서 예수님은 근심<br />

하는 제자들을 바라보면서 측은지심이 있었을 것”이라<br />

면서 큐티의 구체적인 질문과 답을 성경에서 찾았다.<br />

이어 2절의 ‘거할 곳’과 ‘거처’를 중점으로 두고 류 목<br />

사는 “이곳은 천국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걱정에 천<br />

국을 강조하면서 말씀하신 것”이라면서 “믿음의 여정<br />

가운데 문제 앞에 있고 궁핍 가운데 있다면 문제의 주<br />

인인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고 권면했다.<br />

이 밖에도 본문 3절~6절을 살피면서 “말씀 묵상의<br />

핵심은 성경을 잘 이해하고 깨닫는 데 있다. 예수님과<br />

더불어 누리는 데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br />

류 목사는 “말씀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br />

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다”면서 “말씀 묵상을 결심하고<br />

말씀이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결단이 있길” 축원했다.<br />

김진영 기자 c <strong>TCN</strong>


DEC 22 2023 가스펠 TEXAS | 11<br />

‘무슬림에서 크리스천으로’ … 테킨 오구스 성도 간증 전해<br />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 ‘2023 다니엘 세이레 부흥회’ 성료<br />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담임목<br />

를 만나 그로부터 성경을 받았다<br />

다”고 말했다.<br />

사 손해도)가 지난 10월 31일부터<br />

고 말했다.<br />

그에 따르면 실제로 여러 형제<br />

11월 17일까지 ‘2023 가을 다니엘<br />

오구스 성도는 “성경을 읽으며<br />

가 그를 찾아와 낫을 목에 대고 “<br />

세이레 부흥회’를 개최했다.<br />

또다시 질문들이 생기기 시작했<br />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오지 않으<br />

코너스톤<br />

한인침례교회는<br />

다”라며 “’나는 지옥에 갈 것인가,<br />

면 죽일 것”이라고 협박했다.<br />

2018년부터 다니엘 세이레 부흥<br />

천국에 갈 것인가?’라는 질문을<br />

그 상황에서 오구스 성도는“(<br />

회를 열어 총 3주간 매주 화요일<br />

갖게 됐고 성경이 말하는 은혜를<br />

형제들에게) 나는 진리를 알았고,<br />

부터 금요일, 새벽과 저녁 일정으<br />

이해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br />

난 절대 돌아갈 수 없다. 너도 진<br />

로 부흥회를 진행하고 있다.<br />

성경을 읽으며 고뇌에 빠진 오<br />

리를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br />

특히 부흥회의 마지막 날이었<br />

구스 성도는 “예수님께 당신이 실<br />

고 말했다.<br />

던 17일엔 ‘무슬림에서 크리스천<br />

제로 신인지 알려 달라고 부르짖<br />

그는 “이후 부모님과 형제들은<br />

으로’라는 제목으로 테킨 오구스<br />

었다”고 회상했다.<br />

10년간 날 경멸했고 친구들은 말<br />

(Tekin Oguz) 성도의 간증이 전<br />

해졌다.<br />

테킨 오구스(Tekin Oguz) 성도<br />

이어 그는 기도하던 중 하나님<br />

의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br />

도 섞고 싶지 않아 했지만, 현재<br />

결과적으로 두 명의 형제가 기독<br />

손해도 목사는 오구스 성도를<br />

너스톤 한인침례교회에 감사를<br />

을 찾을 수 없었다”라며 “이맘<br />

오구스 성도는 “(하나님께서) ‘<br />

교인 됐고 친구 중에도 몇 명이<br />

소개하며 “사도 바울의 고향이자<br />

전했다.<br />

에게 질문했지만, ‘신(알라)은<br />

왜 그렇게 완고하니? 날 보고있<br />

개종했다”고 말했다.<br />

현재 튀르키예의 한 도시인 ‘다소<br />

그는 자신이 매우 엄격한 가정<br />

모든 것을 아시고, 우리는 알 필<br />

지 않니? 날 알고있지 않니?”라<br />

이어서 “가족이 되는 것은 핏줄<br />

(Tarsus)’에서 출생했다”며 “무슬<br />

에서 자랐다며 “무슬림으로서 7<br />

요가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br />

고 말씀하셨다”라며 “그 일을 계<br />

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br />

림으로 성장하고 자랐으나 하나<br />

살 때 코란을 배우기 위해 모스<br />

고 기억했다.<br />

기로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구<br />

같은 하나님, 공동체, 신앙을 갖는<br />

님의 은혜로 그가 기독교인으로<br />

크로 보내져 이맘(이슬람교의<br />

또한 오구스 성도는 당시 어떠<br />

원자로 고백하게 됐다”고 말했다.<br />

것이 사람들을 가족으로 만든다.<br />

개종하게 된 이야기를 들어보고<br />

지도자)에 의해 길러졌다”고<br />

한 결핍을 느꼈다며 “모든 것이<br />

이후 자신의 개종 사실을 가족<br />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의 가족이<br />

자 한다”고 말했다.<br />

말했다.<br />

있어도 마음속 한 군데가 빈 것처<br />

들에게 고백한 오구스 성도는 “아<br />

될 수 있어 나는 매우 자랑스럽고<br />

오구스 성도는 먼저 자신을<br />

그는 “코란을 읽으며 많은 질<br />

럼 느껴졌다”고 술회했다.<br />

버지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br />

감사하다”고 덧붙였다.<br />

가족으로 친절하게 맞아준 코<br />

문이 생겨났지만, 충분한 대답<br />

그는 어느 날 한 외국인 선교사<br />

았고 형제를 시켜 날 죽이려고 했<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br />

미드웨스턴 74회 졸업식, 한국부 31명 졸업<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이 지<br />

로 지적하며, 3-5세기 북아프리<br />

실제적 지향을 위해 21세기 문<br />

사과정을 개설함으로 ‘교회를 위<br />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배움”이<br />

난 8일 캔자스시티 캠퍼스에서<br />

카의 교회론과 성례론을 통한 교<br />

화 속에 역할 모델이 될 수 있<br />

하여’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신<br />

라고 밝혔다.<br />

74회 졸업식을 거행했다.<br />

회의 거룩성을 회복하는 방안을<br />

는 교회와 문화 모델을 현장 목<br />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br />

성경사역학 철학박사학위를 받<br />

이날 거행된 74회 졸업식에서<br />

제시했다.<br />

양사역과 학문적 관점에서 이론<br />

석사과정에서 기독교 교육학<br />

은 최영광 목사는 “배움의 시간과<br />

는 총 64개국에서 250명 이상의<br />

이방호 목사는 “유대 묵시적 세<br />

적, 실증적으로 제시함을 목적으<br />

석사 과정을 졸업한 임희영은 “<br />

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수<br />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에서<br />

계관에서 비춰본 데살로니가 후<br />

로 시작했다.<br />

미드웨스턴에서 수업을 시작하<br />

님의 끊임없는 권면과 체계적인<br />

한국부는 성경사역학 철학박사 8<br />

서 2장 1-12절” 연구를 통해 데<br />

졸업생의 수준 높은 논문들을<br />

며 남편과 많은 나눔의 시간을<br />

논문 지도가 있었기에 졸업을 할<br />

명, 목회학박사 5명, 교육목회학<br />

살로니가 후서의 핵심 구절을 유<br />

통해 현시대가 요구하는 건강한<br />

가졌고 학업 중에 교회를 개척<br />

수 있었다”며 “논문을 쓰는 과정<br />

박사 1명, 교육학 박사 3명, 목회<br />

대 묵시문헌적 배경으로 해석해<br />

교회상을 제시하는 학위과정으로<br />

하게 되어 배움을 실제 목회 사<br />

중 경험하게 되는 심적 어려움의<br />

학석사 8명, 기독교교육학석사 3<br />

현대 교회가 어떻게 본문을 이해<br />

주목받고 있다. 뿐<br />

역에 적용하는 귀한 시간을 보냈<br />

시간에 교수님의 따스한 격려가<br />

명, 신학연구석사 2명, 사모학교<br />

하고 종말론을 바라봐야 하는지<br />

만 아니라 현대 교회에서 대두<br />

다”며 “미드웨스턴의 학업은 목<br />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br />

1명 등 총 31명이 졸업의 영예를<br />

연구했다.<br />

되는 교회 교육을 위해 교육학 박<br />

회 사역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br />

기사제공=미드웨스턴<br />

얻었다.<br />

조현주 목사는 “미주 한인 이민<br />

지난 5월에 졸업한 20명을 포<br />

자의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설교<br />

함 올해만 51명이 졸업했다.<br />

에 관한 연구: 폴 리쾨르의 내러<br />

이번에 성경사역학 철학박사과<br />

티브 정체성 이론을 중심으로”란<br />

정에서는 수준 높은 논문들이 많<br />

주제로 미주 이민교회 성도의 정<br />

이 나왔다.<br />

체성 회복을 돕고 이를 통한 성경<br />

김은총 목사는 “아우구스티<br />

해석과 성숙한 신앙생활의 방향<br />

누스와 도나투스파의 침례론을<br />

을 제시했다.<br />

비교 연구를 통해 교회의 거룩<br />

이 외에도 졸업생들은 설교, 선<br />

성과 침례의 유효성”에 대한 논<br />

교, 종말론, 교회론 등의 다양한<br />

문을 통해 철학박사 학위를 받<br />

주제로 수준 높은 논문으로 현대<br />

았다.<br />

교회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연구<br />

그는 논문에서 목회자의 개인<br />

를 담아냈다.<br />

적 성향이나 견해에 의해 훼손되<br />

미드웨스턴의 성경사역학 철<br />

고 있는 교회론과 성례론을 문제<br />

학박사과정은 성경적 교회론의


12 |<br />

가스펠 TEXAS<br />

AUG 12 2022<br />

새삶교회<br />

Sae Sarm Methodist Church<br />

12<br />

“전도와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는<br />

사역에 힘쓰는 교회”<br />

코펠에 위치한 새삶교회는 1999년 개척됐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공병영 목사는 “목회<br />

자는 예수님과 한 몸으로 사는 삶을 보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공 목사는 “목회는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br />

속죄의 은총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 새로운 피조물로 살게 하는 것이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날마다 쉬지 말고 기도하<br />

면 범사에 감사하게 된다”고 증거했다. 차세대를 비전으로 하는 새삶교회는 교회를 사랑하는 미래의 영적 지도자들을<br />

양성하고 2024년 새해에도 전도와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는 역사를 이어나가려 한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공병영 담임목사<br />

Q. 공병영 담임목사<br />

저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성장했습니다. 대학교<br />

때 지방여름산상성회에 참석해 은혜를 받던 중 10년 이<br />

상 나를 항상 괴롭혀왔던 알러지를 주께서 완치해 주<br />

셨습니다.<br />

ROTC 육군 중위로 근무하던 중 주님의 확고한 소명<br />

을 받고 전역 후 서울감리교신학대학원에 입학해 목회<br />

자가 되기 위한 신학을 공부하고 신학석사 학위를 받<br />

았습니다.<br />

저는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한<br />

국에서 만 17년 목회를 했고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br />

(Claremont School of Theology)에서 목회학박사<br />

(D.Min.) 학위를 받고 2003년부터 현재까지 새삶교회<br />

에 목회하고 있습니다.<br />

Q. 성서, 체험, 전통, 이성으로 균형 잡힌 신앙<br />

생활을 하는 교회<br />

새삶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으로 1999년에 개<br />

척됐습니다.<br />

감리교회는 성서, 체험, 전통, 이성이라는 4 기둥이 있<br />

기 때문에 누구나 편협된 신앙에 빠지지 않고 균형 잡<br />

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br />

Q. 범사에 감사하는 삶<br />

목회자는 예수님과 한 몸으로 사는 삶을 보이는 사람<br />

입니다. 그래서 목회는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br />

의 속죄의 은총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 새로운 피조물<br />

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br />

거듭난 삶인 서로 사랑하는 삶을 위해 성령이 자신의<br />

삶을 주관하도록 날마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인데 그<br />

증거는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br />

Q. 교회를 사랑하는 미래의 영적 지도자들<br />

새삶교회의 비전은 다음세대에 있습니다. 따라서 주<br />

일 11시 예배 전체를 동시통역으로 진행해 영어권 교인<br />

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배려하기 때문에 청소년들<br />

이 교회를 사랑하고 미래에 영적 지도자들이 될 것을<br />

확신합니다.<br />

Q. 올해 사역과 2004년도 계획<br />

아들 같은 최현구 목사가 4월에 부목사로 부임해 저<br />

의 부족함을 보충하기 때문에 둘이 연합하면서 한 몸이<br />

되는 것을 추구해왔습니다.<br />

최 목사는 누구보다도 전도에 힘씀으로써 영혼구원<br />

의 열정이 넘치는 목회자입니다. 2024년도에도 전도와<br />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는 사역에 힘쓰고자 합니다.<br />

Q. 2024년 행복한 교회가 되기 위한 권면의<br />

말씀<br />

한인 크리스천들이 고달픈 이민자의 삶을 살면서 이<br />

루 말할 수 없는 상처가 있으면서도 그 피곤한 몸을 무<br />

릅쓰고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br />

역하는 것을 볼 때 주님과 한 몸인 주의 종으로서 한<br />

인 크리스천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br />

한인 크리스천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꼭 권면해 주<br />

고 싶은 말씀은 로마로 이민해 살고 있는 이민자들에게<br />

말씀한 사도 바울의 권면입니다.<br />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br />

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br />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br />

하였느니라”(롬 10:2-3)의 말씀입니다.<br />

이 말씀은 미국으로 이민 온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br />

용돼야 할 말씀입니다.<br />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의가 세워지는 길은 오직 날마<br />

다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는 것입니다.<br />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자기 의를 드려내<br />

려고 하는 본성이 살아나게 돼있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br />

리게 됩니다.<br />

하나님의 의는 나에게 속죄의 은총을 주시기 위해 주<br />

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나를 의롭게 하기 위해 다시<br />

사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의가 나를 통해 드러나려면<br />

내가 죽어 있을 때만 성령께서 내 안에서 내 생각과 말<br />

과 행동을 주님 뜻대로 사용하십니다.<br />

또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br />

이라”(약 1:20)의 말씀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br />

고 속죄의 은총을 주신 목적은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br />

이루려는 것입니다.<br />

주님이 나의 허물과 죄를 십자가의 대속의 피로 덮어<br />

주셨던 것처럼 사랑은 형제의 허다한 죄를 덮어주는 것<br />

입니다. 그래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는 형제의 허물이<br />

나 죄를 보았을 때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고 그를 위<br />

해 대신 중보기도를 합니다. 따라서 내 입으로 결코 남<br />

을 비판하거나 정죄하지 않으면 성령께서 나를 통해 예<br />

수의 생명이 뭇사람들에게 들어가 구원의 역사가 일어<br />

나게 되는 법입니다. 이 정도의 기본을 지키기 위해 매<br />

일 기도함으로 자신을 수련해 나가면 모든 한인교회가<br />

행복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교회·좋은교회<br />

13<br />

DEC 22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세계선교교회<br />

교회 이름 (교단): 세계선교교회(침례교)<br />

교회 주소: 201 N. Plano Rd. Richardson, TX 75081<br />

교회 문의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972)669-9119 / wmcdfw@gmail.com<br />

http://wmcdfw.org/wmcdfw/index.php<br />

교회 핵심 가치 (비전) : 달라스 인근 지역의 불신자들을 목장에서의 만남과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와<br />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시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하므로 진정한 행복을<br />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br />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br />

땅에서는 하나님이 가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br />

(누가복음 2:14)<br />

기쁜 성탄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br />

기뻐하고 축하합니다<br />

복된 성탄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에<br />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br />

성탄예배ㅇ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br />

12월 24일(주일)<br />

오전 11시


가스펠 Korea<br />

DEC<br />

14<br />

22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와 나사렛 사람 예수 구별해야”<br />

강재춘 박사, 제122차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정기학술대회서 현지 ‘문화적 상황화’ 방향제시<br />

미전도 종족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br />

해서는 ‘문화적 상황화’가 중요하다<br />

는 의견이 나왔다. 복음의 본질을 벗<br />

어나지 않으면서 선교지 문화의 깊은<br />

이해를 통해 현지화된 기독교를 적용<br />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br />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회장 김<br />

성운)가 지난 16일 총신대학교(총장<br />

박성규) 제1종합관에서 ‘제122차 정<br />

기학술대회 및 2023년도 정기총회’<br />

를 개최했다.<br />

‘인도네시아 내국인 사역자에 의한<br />

자국내 선교 및 상황화 사례 연구’를<br />

주제로 발표한 강재춘 아신대 박사는<br />

“샤머니즘과 애니미즘, 조상 숭배의<br />

형태로 토속 종교가 자리잡은 인도<br />

네시아에서 이슬람교의 성공에 비해<br />

기독교 전파가 상대적으로 열매 맺<br />

지 못한 이유는 선교가 식민지 경영<br />

의 일부로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말 하고 우리가 선교하는 대상이 어설픈<br />

했다. 이어 “초기 기독교 선교는 철저 한국인 기독교인이 아닌 기존의 문화<br />

하게 현지의 종교와 삶의 모습을 배 적 정체성을 유지한 그리스도인이 되<br />

척했다. 이는 복음의 순수성을 유지 도록 비판적인 상황화의 노력을 지속<br />

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복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br />

수용하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또 다른 발제자 유은혜 연세대 박<br />

문화와 삶의 방법이 모두 미개하고, 사는 ‘포스트모더니즘의 통제적 매개<br />

악마적인 것으로 부정당함에 대해 심 성을 극복하기 위한 빛을 옷 입은 창<br />

리적으로 복음에 저항하는 계기가 될 조론의 제안과 그 선교신학적 함의’<br />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를 주제로 발표했다.<br />

현지 사람들에게 익숙한 복장과 언 포스트모더니즘은 보통 탈권위적<br />

어를 사용한 찬양 문화, 전통사상에 해체주의라고 정의되며 압제나 통제<br />

서 파생된 행동양식, 가치체계, 장례 등과 반대되는 자유적 사상의 기조로<br />

문화 등의 이해를 바탕으로 했던 사 해석된다. 하지만 오직 진리만이 인<br />

례들을 참고해 선교방향을 수립해야 간을 자유케 한다는 기독교적인 관점<br />

한다는 것이다.<br />

으로 볼 때, 진리의 존재를 거부하는<br />

강 박사는 “복음을 전하는 데 있 포스트모더니즘은 기독교의 자유를<br />

어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와 나사 위협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br />

렛 사람 예수를 구별하는 지혜를 구 유 박사는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든<br />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제122차 정기학술대회 및 2023년도 정기총회’<br />

것이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다름과<br />

차이의 해석적 입장을 절대적인 것으<br />

로서 절대화하고, 또 그렇게 파편화<br />

된 다름과 차이들을 매개하고 중재하<br />

기 위해 외부 매개자의 권력을 설치<br />

하는 방향으로 향한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우리의 빛은 범죄로 말<br />

미암아 벗겨졌지만 예수님의 빛을 매<br />

개로 해 그 빛을 옷 입듯 창조됐다”며<br />

“따라서 또 다른 매개재가 필요하지<br />

않은, 예수의 모형으로 복음을 직접<br />

선포할 수 있고 이 자체가 선교학적<br />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br />

이외에도 유경하 총신대 박사의 ‘동<br />

인도회사와 성경 번역’ 발표와 김성운<br />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장의 논평<br />

이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정기총회가<br />

진행됐다. 2024년 새 임원으로는 하<br />

광민 총신대 박사가 회장에, 송은섭<br />

해피드리머스 커뮤니티 교회 목사이<br />

자 GOODTV 제주 선교위원장이 임<br />

명됐다. 총무에는 윤승범 성결대 박<br />

사가 임명됐으며 그 외 임원은 추후<br />

회장이 임명한다.<br />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는 복음<br />

주의선교신학의 발전을 통해 교회<br />

와 선교지를 섬기기 위해 1984년 창<br />

립됐으며 학회지 ‘복음과 선교’를 발<br />

간하는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해오<br />

고 있다.<br />

교회가 돌봐야 할 ‘고독사 위험군’ 특징은?<br />

1인 가구와 남성, 50∙60대가 고독<br />

이나 교류가 없었던 상태였음을 추측<br />

는 50대(25%)와 60대(23%)가 가장<br />

는 방법을 몰라서’(11%), ‘도와줄 사<br />

사 위험군에 가장 많이 속하는 것으<br />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br />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별거·이<br />

람이 없어서’(10%)라고 답변했다.<br />

로 조사됐다.<br />

지역별 고독사 발생 수 현황을 살<br />

혼·사별 등으로 혼자 거주하는 경우<br />

목데연은 “고독사 사각지대를 발<br />

목회데이터연구소는 19일 이런 내<br />

펴보면 ‘경기’가 713명(2021년 기준)<br />

가 54%에 달했다. 월가구 소득은 200<br />

굴하고 고독사 위험군을 위한 실질적<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용을 담은 고독사 실태에 관한 주간<br />

리포트를 발표했다. 해당 리포트는<br />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고독<br />

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 등의 통계를<br />

바탕으로 작성됐다.<br />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독사<br />

사망자 수는 2017년 2,412명에서<br />

2021년 3,378명으로 5년 새 40%나<br />

증가했다.<br />

고독사 최초 발견 신고자는 형제·<br />

자매·직계혈족을 제외한 ‘가족 외 사<br />

람’이 63%로 가장 많았다.<br />

목데연은 이와 관련해 “대다수 고<br />

독사 사망자는 생전에 가족 간 연락<br />

으로 시∙도∙광역시 중 고독사가 가장<br />

많이 발생했다.<br />

고독사 증가율은 ‘제주’가 38%로 1<br />

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대전’(23%),<br />

‘강원’(13%), ‘전남’(13%) 순이었다.<br />

고독사 주요 사인으로는 ‘자살’(17%)<br />

이 꼽혔다. 고독사 자살 사망자의 연<br />

령별 비율은 20대가 57%를 차지했<br />

고, 30대(40%), 40대(26%)가 뒤를 이<br />

었다. 특히 고독사 위험군 특성 조사<br />

에서 1인 가구 4명 중 1명이 고독사<br />

중∙고위험군으로 드러났다.<br />

고위험군 비율을 보면 남성(61%)<br />

이 여성(39%)보다 많고, 연령대별로<br />

만원 미만이 63%를 차지했다.<br />

고독사 위험자에게 관련 공공서비<br />

스 수혜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br />

89%가 ‘도움받고 있지 않다’고 답했<br />

다. 이유를 물었더니 ‘가족 등에게 부<br />

담 주고 싶지 않아서’(13%), ‘도움 받<br />

인 지원이 요구된다”면서 “이를 위한<br />

교회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도<br />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br />

그러면서 “연말을 맞아 한국교회가<br />

교회 안팎의 고독사 위험군을 따뜻하<br />

게 돌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DEC 22 2023<br />

| 15<br />

“해피 지저스데이” 예수 탄생 기쁨 나누는 카페 정체는?<br />

CCC, 성탄절 맞아 ‘예수님 생일 카페’ 이벤트 … “성탄절, 복음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br />

했다”고 밝혔다.<br />

특별히 이번 카페 이벤트는 ‘K팝<br />

팬덤 문화’에서 착안했다. 팬이 스타<br />

의 생일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카<br />

페를 대여, ‘연예인 생일 카페’로 꾸<br />

며 함께 즐기는 문화를 가져왔다.<br />

생일 카페는 K팝에 열광하는 외국<br />

인들이 한국 방문시 꼭 들릴 정도로<br />

인기가 많다.<br />

CCC가 혜화동 ‘카페 브릿지’를 이<br />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주말이<br />

되면 청소년과 가족들이 카페를 찾<br />

아오기도 한다.<br />

기숙사 룸메이트를 따라 방문했다<br />

는 C국 출신 유학생 재유(가명, 20)<br />

양은 “이곳에서 크리스마스의 주인<br />

공이 산타 클로스가 아닌 예수 그리<br />

스도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예<br />

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위해 돌<br />

아가셨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고백<br />

한국대학생선교회가 운영하는 예수님 생일카페<br />

“해피 지저스 데이!”<br />

입구서부터 들려오는 성탄 캐럴.<br />

문을 열고 들어서니 대형 ‘예수 입간<br />

판’이 손님을 먼저 반긴다. 카페 벽면<br />

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미지와 ‘예<br />

수님! 생일 축하해요’, ‘메리 크리스<br />

마스’ 등 성탄 축하 문구가 걸려 있<br />

다. 음료 컵홀더 등 작은 집기에도 성<br />

탄 이미지가 즐비하다. 카페 안은 한<br />

국의 이색적인 성탄 분위기를 느끼<br />

고픈 유학생들로 붐볐다.<br />

로 단장했다. 매년 12월마다 진행해<br />

온 ‘크리스마스 프로젝트’의 일환이<br />

기도 하다.<br />

CCC는 ‘크리스마스 프로젝트’를<br />

통해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br />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잠실역 버스<br />

정류장과 수도권 버스에 ‘예수님 생<br />

일 광고’를 게재, 광고 사진이 중국<br />

틱톡을 통해 공유되며 세계적인 주<br />

목을 받은 바 있다.<br />

김문주 CCC 간사는 “당시 해외의<br />

벤트 장소로 선정한 데도 다 이유가<br />

있다. 카페 인근에는 고려대와 성균<br />

관대, 국민대, 한성대 등 대학이 많고<br />

유학생들의 방문이 잦기 때문이다.<br />

원금향 CCC 외국인사역부 간사는<br />

“카페 브릿지는 원래 유학생들과 한<br />

국어반 모임을 할 때 사용하는 장소<br />

였다”며 “이번 이벤트를 시작하고 나<br />

서 이곳에서 공부하던 유학생들이<br />

자신의 친구들을 데려와 그동안 배<br />

운 복음을 직접 전하는 모습을 보면<br />

서 감동을 받았다. 카페가 전도의 통<br />

했다.<br />

카페에는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br />

여러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유<br />

학생들은 한국어·영어·중국어로 번<br />

역된 성탄절 시험지를 풀며 자연스<br />

럽게 예수 그리스도를 접하고, 자녀<br />

와 함께 온 부모들은 색칠공부 등을<br />

통해 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한다.<br />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요즘 세대<br />

취향에 맞춰 카페에 즉석 사진기 부<br />

스도 마련했다.<br />

CCC 측은 “연말 소중한 사람들과<br />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유학 엄청난 반응을 통해 외국인들도 크 로로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br />

생들에게 예수 탄생의 기쁨을 전하<br />

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 카페를 열었<br />

다. 기존에 운영하던 서울 혜화동 ‘<br />

카페 브릿지’를 ‘예수님 생일 카페’<br />

리스마스 프로젝트를 흥미롭게 여긴<br />

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더 많은 이<br />

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유학생<br />

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들을 기획<br />

이벤트에 대한 반응도 예상보다 뜨<br />

거웠다. 평소 카페를 이용하던 외국<br />

인 유학생들이 친구를 데려오거나,<br />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대학생·<br />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br />

면서 “성탄절을 평소 전도하고 싶었<br />

던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br />

삼았으면 한다”고 제안했다.<br />

가스펠 KOREA<br />

이동환 목사 출교 판결 찬반 집회 동시 열려<br />

양측, 기감 본부 입구 앞서 등 맞대고 집회 … 계속되는 신경전에 한때 몸싸움까지<br />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가 동성애자들<br />

당초 반대측은 입구 정면에서 집회를 열 계<br />

을 대상으로 축복식을 진행한 영광제일교회 이<br />

획이었다. 그러나 찬성 측이 이미 입구 왼쪽에<br />

동환 목사에게 출교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 찬<br />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에 양측은 집회 위치를<br />

성 측과 반대측이 각각 집회를 열었다.<br />

두고 실랑이를 벌였고 경찰의 중재 끝에 찬성<br />

등을 맞댄 상황에서 집회를 벌인 탓에 한 때<br />

측은 입구 왼쪽에서, 반대측은 입구 오른쪽에<br />

일부 양측 지지자들이 충돌하기도 했다.<br />

서 집회를 열었다.<br />

지난 18일 출교 판결 찬성 측인 ‘광화문광<br />

등을 맞댄 상황에서 집회를 연 탓에 양측은<br />

장 기도회(이하 찬성 측)’와 반대측인 ‘성소수<br />

엄청난 신경전을 벌였다.<br />

자 환대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br />

위원회(이하 반대측)’는 기감 본부가 있는 서<br />

울 종로 동화면세점 입구 앞에서 각각 집회를<br />

열었다.<br />

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지난 8일 경<br />

기도 안양시 경기연회 사무실에서 선고 공판을<br />

열고 ‘동성애 찬성 및 동조’(교리와장정 재판법<br />

제3조 제3항) 혐의를 적용해 이동환 목사에게<br />

출교형을 선고했다.<br />

재판위는 “이 목사가 동성애를 찬성하거나<br />

동조하는 행위로 정직 2년 징계를 받았음에도<br />

동일한 범과를 저지른 부분에 대해 엄한 징계<br />

가 필요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br />

양측은 집회를 열기 전부터 충돌했다.<br />

찬성 측 발언자가 목소리를 높이며 비판하<br />

면 반대측 지지자들이 구호를 크게 외치며 맞<br />

대응했다. 또 이동환 목사가 마이크를 잡자 찬<br />

성 측은 찬양을 크게 틀고 통성기도를 하거나<br />

큰 목소리로 비판하며 이동환 목사의 발언을<br />

막기도 했다.<br />

계속되는 신경전에 결국 양측 지지자들은 잠<br />

시나마 충돌하기도 했다.<br />

찬성 측 관계자의 “생명을 살리겠다며 목회<br />

자가 된 이동환 목사는 사기꾼”이라는 비난에<br />

한 반대측 지지자가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양<br />

측 지지자들이 몸싸움을 벌였으나 경찰의 중재<br />

로 크게 번지지 않았다.<br />

이후에도 양측은 집회가 끝날 때까지 신경<br />

기자회견 중인 이동환 목사<br />

전을 벌였다.<br />

한편 이동환 목사는 이날 집회에 앞서 기감<br />

에 상소장과 재판비용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br />

함께 제출했다. 기감은 재판비용 2,864만 원과<br />

상소 기탁금 700만 원을 포함, 총 3,500만 원을<br />

오는 22일까지 내라며 청구했다.<br />

이동환 목사는 “혐오하는 그들이 틀렸다. 그<br />

무엇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낼 수<br />

없다”며 “교회가 아무리 성소수자 차별법을 만<br />

들고 저를 출교시킨다고 하더라고 절대 변하지<br />

않는 진실”이라고 기감 본부와 찬성 측 지지자<br />

들을 비판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6 |<br />

DEC 22 2023<br />

가스펠 KOREA<br />

기독원로, 평화 기도회 개최 … “이-하 전쟁 속히 종식되기를”<br />

수원중앙침례교회 등과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진행<br />

2개월째 진행되고 있는 이스라엘-<br />

하마스 전쟁의 즉각 종식을 위한 기<br />

도회가 열렸다.<br />

지난 19일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br />

회(의장 김상복 목사, 대표 임다윗 목<br />

사), 수원중앙침례교회(담임 고명진<br />

목사), 시온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br />

장상길 목사)는 서울 종로의 주한이<br />

스라엘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 하<br />

마스 전쟁 종식을 위한 기도회’를 개<br />

최했다.<br />

이번 기도회는 지난 10월 7일에 발<br />

발해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포성이<br />

기도회 참석자들이 태극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전쟁 종식을 기원하고 있다<br />

샬롬의 시대가 오기를 기다린다”고<br />

덧붙였다.<br />

한편 기도회를 방문한 아키바 토<br />

르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이번 기도회<br />

에 감사를 표했다.<br />

토르 대사는 “이렇게 모여 이스라<br />

엘을 위해 기도해 주고 축복해 줘 감<br />

사하다”라며 “사랑이 미움보다 더 강<br />

한 만큼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br />

했다.<br />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br />

쟁은 단순히 이스라엘을 위한 것뿐<br />

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것이며<br />

멈추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br />

전쟁이 즉각 종식되기를 강력하게<br />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br />

이 자리에서 고명진 목사는 “가장<br />

평화스러워야 할 곳이 전쟁으로 인<br />

해 많은 사람이 고통당하고 힘들어<br />

하고 있다”라며 “하나님께서 이 땅에<br />

참된 평화를 위해 인류의 구원을 위<br />

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br />

운 복음이 속히 참된 평화로 이뤄지<br />

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기도했다.<br />

이어 원로의회는 성명서와 기도문<br />

을 발표했다.<br />

원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스<br />

라엘-하마스 전쟁이 전세계 평화와<br />

안전을 위협하고, 지구촌 안보지형<br />

을 흔들고 국제질서를 혼란에 빠뜨<br />

리고 있다”며 “당사국 간 전쟁 중단<br />

을 위한 인도적이고 비폭력적 노력<br />

을 함께 강구해 조속한 전쟁 종식이<br />

이뤄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br />

이어 “전쟁이 속히 종식되고 지구<br />

촌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간절히<br />

기도한다”라며 “평화의 행진에 힘써<br />

무조건 이스라엘이 승리해야 한다고<br />

본다. 그리고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br />

다”라고 덧붙였다.<br />

아울러 양 손에 태극기와 이스라<br />

엘 국기를 든 기도회 참여자들은 쇼<br />

파르(유대 나팔)과 미니 하프 반주<br />

에 맞춰 히브리어로 찬양하며 평화<br />

를 기원했다.<br />

성도 3명 중 1명, “교회 안에서 외로움 느껴”<br />

목회데이터연구소가 ‘한국교회 트<br />

가 동의했다.<br />

렌드 2024 조사’를 기반으로 개신교<br />

교회 출석 여부에 따라 외로움의<br />

인의 외로움 실태가 담긴 주간 리포<br />

수준도 달라졌다. 가나안 성도의 경<br />

트를 발표에 따르면 개신교인 3명 중<br />

우 52%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br />

1명 이상이 교회 안에서 외로움을 느<br />

반면, 교회 출석자는 45%에 그쳤다.<br />

끼고 있다.<br />

신앙연수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br />

조사는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전국<br />

20년 이하는 56%, 21~30년은 50%<br />

칼빈대, ‘커피한잔 하고가게’<br />

훈훈한 미담 ‘화제’<br />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2,000명을 대<br />

상으로 진행됐다.<br />

보고서에 따르면, 교회 출석자<br />

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br />

면 30년 이상은 38%만이 외로움을<br />

느낀다고 답했다.<br />

36%는 교회 안에서 외로움을 느끼<br />

개신교인 83%는 신앙 활동이 외<br />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은 최근 한 학기 동안 수고한 칼빈<br />

고 있다. 이들 중 61%는 소그룹 활동<br />

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br />

대 학생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종강예배 후 황건영 총장을 비<br />

에 참여하지 않는 편으로 나타났다.<br />

이들 중 소그룹에 자주 참여하는<br />

롯한 교수진들이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한잔 하고가게’ 행사<br />

어떤 경우에 외로움을 느끼는지 물<br />

성도는 95%, 가끔 참여하는 성도는<br />

를 마련했다.<br />

은 결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사<br />

85%, 참여하지 않는 편인 성도는<br />

이를 위해 추운 날씨에도 황건영 총장과 교수협의회 소속 모<br />

람이 없을 때’가 46%로 1위를 차지<br />

68%로 집계됐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든 교수들이 기말고사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직접 커피와 한방<br />

차 등을 나눠주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br />

황건영 총장은 “이번 행사는 한 학기 동안 고생한 우리 칼빈<br />

대 학생들과 교직원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에게 총장과 교수들<br />

이 함께 차 한 잔의 여유를 선물하고 싶어 마련한 행사”라고 이<br />

번 이벤트의 의미를 부여했다.<br />

학생들도 “총장님과 교수님들의 작은 선물에 큰 감동을 받고<br />

있으며 황건영 총장 취임 이후 학교에서 일어나는 많은 변화들<br />

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br />

이번 해당 이벤트를 총괄한 김덕현 신대원장은 “앞으로도 교<br />

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기<br />

획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했다.<br />

그 다음 ‘교회 활동에 참여하<br />

지 못할 때’(21%), ‘교회에서 같이<br />

식사하거나 차를 마실 사람이 없<br />

을 때’(17%), ‘소속된 부서가 없을<br />

때’(5%) 순으로 조사됐다.<br />

성도의 외로움 현상은 교회 밖에<br />

서도 이어졌다. 개신교인 46%는 평<br />

소에도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br />

로 드러났다.<br />

자주 혼자라고 느끼는지 물은 결<br />

과, 응답자 40%가 ‘그렇다’고 답했다.<br />

본인이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br />

고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33%<br />

하지만 외로움의 대처방안으로 신<br />

앙 활동(30%)보다 취미 활동(55%)<br />

이나 신체 활동(35%)을 더 선호하는<br />

것으로 드러났다.<br />

목데연 관계자는 “한국 교회가 외<br />

로운 신자를 돌봐야 하는 상황에 직<br />

면해 있다”면서 “외로움을 대처할 수<br />

있는 세상과 구별된 성경적 가치관<br />

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br />

이어 “성도 간의 연결을 통해 서로<br />

의 영적 상태를 돌봐주고 중보할 수<br />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br />

“그 키는 바로 ‘소그룹’에 있다”고 전<br />

했다.


DEC 22 2023 | 17


가스펠 USA<br />

18<br />

DEC 22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버스에 기독교 단체 광고 거부한 美 워싱턴 교통국, 소송 직면<br />

com을 방문하세요”라는 문구가 적<br />

고소장은 WMATA가 몰몬교와<br />

혀 있다.<br />

일반 종교를 조롱하는 연극 ‘몰몬경<br />

두 번째로 제안된 광고에는 미국<br />

(The Book of Mormon)’을 홍보하는<br />

헌법 서명 사진을 배경으로 동일한<br />

광고를 버스에 게시했다고 밝혔다.<br />

문구가 기재되어 있다. WMATA는 “<br />

또한 WMATA 버스가 미국 가톨릭 대<br />

광고 심의 패널은 첨부된 두 개의 제<br />

학교(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br />

안 광고가 모두 상업 광고 지침 9에<br />

를 광고했으며, 여기에는 “모든 이야<br />

의해 금지된다고 결정했다”며 “이 규<br />

기는 영혼의 여정”라는 태그도 포함<br />

정은 다양한 의견이 있는 문제에 대<br />

되었다고 지적했다.<br />

해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br />

이 단체는 또한 “다양한 의견이 있<br />

WMATA 버스<br />

의 광고를 금지한다”고 통보했다.<br />

윌빌더스는 그러나 “지침 9는 모호<br />

는 문제에 대해 대중에게 영향을 미<br />

치려는 노력으로 확인된 WMATA<br />

미국의 한 대중교통 기관이 기독교<br />

에 이의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기독<br />

한 것으로 보이며, WMATA 버스 외<br />

광고들이 있다”며 “다른 예로 지구의<br />

단체가 제출한 광고를 자사 버스에<br />

교 법률 단체 ‘퍼스트 리버티 인스<br />

부 광고에 모든 종교적 연설을 제외하<br />

날, JxJ DC 유대인 영화 및 음악 축<br />

게시하는 것을 거부하여 소송을 당<br />

티튜트’(First Liberty Institute)와<br />

는 결과를 야기한다”면서 WMATA에<br />

제, 그리고 사회 정의 학교에 대한 홍<br />

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br />

‘미국시민자유연합’(American Civil<br />

거부 이유를 상세히 설명할 것을 요<br />

보가 있다”고 설명했다.<br />

기독교 기반 비영리 단체인 ‘윌빌<br />

Liberties Union)의 법적 지원을 확<br />

청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WMATA<br />

또한 WMATA는 메트로 레일 역<br />

더스’(WallBuilders)는 지난 12일 메<br />

보했다. 이 소송의 피고는 WMATA<br />

의 답변이 거절되자, 단체 측은 동일<br />

중 한 곳에 “대법원에 임기 제한<br />

트로폴리탄 지역 교통국(Washington<br />

총괄 매니저 겸 최고경영자인 랜디<br />

한 사진에서 “wallbuilders.com 방<br />

을 요구하라(DEMAND SUPREME<br />

Metropolitan Area Transit Authority,<br />

클락이다.<br />

문” 초대 이외의 모든 문구를 생략<br />

COURT TERM LIMITS)”라는 구호<br />

WMATA)을 상대로 미국 컬럼비아<br />

이 소송은 윌빌더스가 워싱턴 D.C.<br />

한 수정본을 제출했지만 다시 광고<br />

가 포함된 광고를 게시했다.<br />

특별구 지방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br />

메트로폴리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br />

를 거부당했다.<br />

고소장은 “어떤 종교, 종교적 행위<br />

했다.<br />

로 하는 버스 광고를 신청했지만 거<br />

고소장은 “WMAT 지침 9는 ‘대중<br />

및 신념을 홍보하거나 반대하는 광<br />

이 단체는 WMATA가 “다양한 의<br />

부당한 후에 제기되었다. WMATA<br />

이 의견이 분분한 문제에 관해 영향<br />

고는 금지된다”고 선언한 지침 9와<br />

견이 있는 문제에 관련하여 대중에<br />

에 제출한 한 광고에는 미국의 초대<br />

을 미치기 위한 광고’를 금지하고 있<br />

12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의 표현의<br />

게 영향을 미치려는 광고 또는 특정<br />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펜실베이니아<br />

지만, WMAT는 여전히 여러 논란적<br />

자유 보장을 위반했다고 주장한다.<br />

종교, 종교적 관습이나 신념을 홍보<br />

의 밸리 포지((Valley Forge)에서 무<br />

인 문제에 대한 광고를 허용하고 있<br />

원고는 또한 윌빌더스를 상대로 지<br />

하거나 반대하는 광고에 대한 금지<br />

릎을 꿇고 기도하는 사진과 함께 “<br />

다”며 “종교적 실천과 신념을 비난하<br />

침 9와 12의 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br />

조치는 위헌”이라고 주장했다.<br />

기독교인입니까? 건국자들의 신앙<br />

거나 옹호하는 여러 광고를 허용하<br />

을 청구하고, 변호사 보수 등 소용비<br />

윌빌더스는 WMATA의 광고 정책<br />

에 대해 알고 싶다면 wallbuilders.<br />

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용을 WMATA에 청구했다.<br />

플로리다 교육구, ‘만장일치’로 도서관에 성경책 진열 결정<br />

플로리다의 한 교육구가 “성경은<br />

많은 책에 비하면 매우 평범한 책”이<br />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라며 학교<br />

라며 “성경이 아니라 성적으로 노골<br />

도서관에 성경책을 진열하기로 결<br />

적인 구절이 포함된 수십 권의 책을<br />

정했다.<br />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br />

또 다른 위원인 일레인 애런<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다 주에서 두번째로 큰 교육구인 브<br />

로워드 카운티(Broward County) 공<br />

립학교의 교육감검토위원회는 최근<br />

‘성경이 학교 도서 목록에 포함돼도<br />

괜찮은지’에 대한 주제로 열띤 토론<br />

을 벌였다.<br />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만장일<br />

치로 성경을 도서관 서가에 보관하<br />

기로 투표했다.<br />

‘자유를위한엄마들’(Moms for<br />

Liberty)의 브로워드 지부 리더이<br />

자 위원회 위원인 코리 피네로(Corie<br />

Pinero) 씨는 “성경은 주법을 위반하<br />

지 않는다. 실제로 현재 학교에 있는<br />

(Elaine Aaron) 씨도 “성경이 아이들<br />

을 위한 책장에 있어야 한다고 믿는<br />

다”고 강조했다.<br />

이번 회의는 지난해 4월 정치 운<br />

동가 채즈 스티븐스(Chaz Stevens)<br />

가 브로워드 카운티와 마이애미-데<br />

이드 카운티 공립학교(Miami-Dade<br />

County Public Schools) 등 주 전역<br />

의 학군 교육감들에게 “즉각적으로<br />

성경을 교실, 도서관 및 학교의 모든<br />

수업 자료에서 제거해달라”는 편지<br />

를 쓰면서 발단이 됐다.<br />

스티븐스는 “성경의 내용이 일반<br />

적인 교실 환경에 비해 너무 민감하<br />

거나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은 명<br />

백하다”며 “성경을 제거하고 성경을<br />

참조한 모든 책을 추방해야 한다”고<br />

주장했다.<br />

한편 지난 6월 유타 주 솔트레이<br />

크시티 북쪽에 있는 데이비스 교육<br />

구(Davis School District)는 ‘성경<br />

의 일부 구절에 음란하고 폭력적인<br />

내용이 들어있다’는 한 학부모의 민<br />

원에 초·중학교 도서관 도서 목록에<br />

서 성경을 제외시켰다가 번복한 바<br />

있다.<br />

해당 교육구는 이사회는 “성경은<br />

청소년을 위한 중요한 가치를 담고<br />

있다. 성경은 학령기 학생들이 읽기<br />

에 적합한 책”이라고 재평가했다.


DEC 22 2023<br />

| 19<br />

미국인 과반수 “편향적 LGBT 콘텐츠 및 성교육 우려”<br />

미국인의 과반수가 성소수자<br />

공화당 지지자는 9%만이 학교의 성<br />

(LGBT) 관련 내용과 공립학교의 성<br />

교육이 “편향적이거나 불완전한” 방<br />

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것을 우려<br />

하고 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br />

했다.<br />

2023년 미국 가족 조사(2023<br />

American Family Survey)는 2023<br />

년 8월 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성인<br />

3000명을 대상으로 미국 가정생활의<br />

현실과 정치적 측면에 관한 설문 조<br />

사를 실시했다.<br />

이번 조사는 브리검 영 대학교 선<br />

거 및 미국 민주주의 연구센터(Center<br />

for the Study of Elections and<br />

American Democracy), 휘틀리 연구<br />

소(Wheatley Institute), 데저트 뉴<br />

스(Deseret News) 및 유교브(You-<br />

Gov)가 협업했다.<br />

조사 결과, 공화당 지지자 중 83%<br />

는 학교가 ‘LGBT 관련 콘텐츠’에<br />

대해 아이들에게 편향되거나 불완<br />

전한 방식으로 가르칠 것을 우려한<br />

다고 응답했으며, 민주당 지지자는<br />

59%가 동의했다. 또한 공화당 지지<br />

자의 70%와 민주당 지지자의 56%<br />

가 학교가 ‘성교육’에 대해 편향되거<br />

나 불완전한 방식으로 가르칠 것을<br />

우려했다.<br />

‘인종차별과 국가의 인종 관계 역<br />

사’를 다룬 수업에 대해 공화당 지지<br />

자(67%)과 민주당 지지자(61%) 모<br />

두 우려했으며, ‘마약과 알코올’에 대<br />

한 학교 수업에 대해서도 공화당 지<br />

지자(51%)와 민주당 지지자(48%)가<br />

비슷한 수준의 우려를 보였다.<br />

거의 50% 차이로 공화당 지지자<br />

들은 민주당 지지자보다 학교 교재<br />

로 부적합하다고 여기는 ’성 정체<br />

성’을 다룬 책에 대해 더욱 우려했<br />

다. 또한 공화당 지지자들은 ‘트랜<br />

스 정체성을 가진 인물이 나오는<br />

책’(44%), ‘게이 및 레즈비언이 나오<br />

는 책’(37%), ‘성적인 내용이 포함된<br />

책’(35%)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보<br />

다 더 우려했다.<br />

학생들이 학교에서 ‘동성 부모를<br />

포함한 다양한 가족 구조’를 강조하<br />

는 책이나 자료를 읽을 수 있어야 하<br />

는지 묻는 질문에 공화당 지지자의<br />

55.4%는 “학교에 그러한 자료를 포<br />

함시켜서는 안 된다”고 답한 반면, 민<br />

주당 지지자는 17.7%만이 반대했다.<br />

한편, 민주당 지지자들이 학교에 비<br />

치하는 도서 중 가장 우려하는 분야<br />

는 ‘종교 경전’으로, 정당 간 격차가<br />

13%로 가장 적었다.<br />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성교육의 주<br />

제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의 과반수<br />

(53%)는 ‘성적 지향’을 꼽았으나 공<br />

화당 지지자는 14%에 그쳤다. 민주<br />

당 지지자의 약 절반(49%)에 비해,<br />

교육에 ‘성 정체성’에 관한 수업이 포<br />

함되어야 한다고 답했다.<br />

‘종교적 신념 또는 교회 출석 부<br />

족’이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br />

서는 양당 지지자 사이에 23.8%의<br />

격차를 보였으며, 공화당 지지자들<br />

이 민주당보다 이에 대한 우려가 더<br />

컸다.<br />

민주당 지지자들이 더 우려하는 분<br />

야는 ‘정신 또는 신체적 건강 문제’<br />

로 정당 간 격차가 17.3%, ‘높은 업<br />

무 요구와 부모에 대한 스트레스’가<br />

13.3%, ‘가족 양육에 따른 비용’ 문제<br />

가 13.1% 차이를 보였다.<br />

출산율 감소가 미국에 대해 좋은지<br />

나쁜지에 대해 묻자, 공화당 지지자<br />

의 55.1%가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했<br />

지만 민주당 지지자는 26.9%에 그쳤<br />

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약 3명 중 1명<br />

(32.1%)이 출산율 감소를 미국에 “긍<br />

정적”이라고 인식한 반면, 공화당 지<br />

지자는 15.4%만이 동의했다.<br />

연구원들은 “실제로 공통된 영역<br />

이 존재하지만, 학교와 같은 주요 기<br />

관에 대한 논쟁의 대부분은 정치적<br />

편향에 대한 우려에 달려 있다”고 결<br />

론 내렸다.<br />

가스펠 USA<br />

미 남침례교, ‘동성결혼은 헌법상 권리’ 목회자 발언에 논란<br />

웨스트버지니아주 셰퍼드타운에 있는 언약<br />

는 것은 더 이상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지 못<br />

다는 믿음을 강조하며, 이 기준을 벗어나는 행<br />

교회의 조엘 레이니 목사는 전통적인 미국 가<br />

한다”며 “그 일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 바람<br />

위와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br />

정을 복원하는 조치를 제안한 윌리엄 울프의<br />

직할 수도 있다”도 덧붙였다.<br />

SBC 산하의 교회들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br />

12월 2일 게시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br />

나중에 그는 “나는 동성결혼을 지지하지 않<br />

교단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br />

울프가 제안한 내용에는 이혼무책주의(No<br />

는다. 하지만 이미 설립된 결합에 해를 끼치는<br />

SBC 지도부는 교단의 특정 입장에 부합하지<br />

Fault Divorce), 낙태, 피임약 사용 중단, 공립<br />

일에 법원을 이용하는 것 또한 지지하지 않는<br />

않는 교회를 사실상 제명해왔다.<br />

학교 성교육 및 대리모 출산 폐지 등이 포함됐<br />

다”며 “진정한 회개를 촉구하는 것과 법원이<br />

1992년에 SBC는 동성애를 수용하는 교회<br />

다. 그는 또한 2015년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br />

이미 합법화한 결합을 강제로 해체시키는 것<br />

를 배제하도록 헌법을 개정했다. SBC 헌법 제<br />

성결혼을 헌법상의 권리로 인정한 오버게펠<br />

은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br />

3조 개정안은 “대회와 협력하지 않는 교회 중<br />

판결을 뒤집어야 한다고 촉구했다.<br />

지난 수년 동안, SBC는 동성애와 동성결혼<br />

에는 동성애 행위를 긍정, 승인 또는 지지하는<br />

보수 기독교 토론 사이트 ‘프로테시아’(Protestia)<br />

에 따르면, 레이니는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할<br />

수 있다. 첫째, 죄악적인 것을 범죄로 금지하<br />

지만 여전히 수백만 명이 비밀리에 불법을 저<br />

지르는 국가와, 둘째, 사람들이 예수님을 더 사<br />

랑하기 때문에 그 일(동성결혼)을 하지 않기로<br />

선택하는 합법화한 국가 중에 선택할 수 있다<br />

면 나는 언제나 후자를 택할 것”이라며 “만일<br />

그것이 어떤 이에게는 이단으로 여겨진다면,<br />

그렇게 받아들이라”라고 트윗에 썼다.<br />

그는 “과거에는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다.<br />

그러나 문화가 결혼에 대한 시야를 점점 더<br />

넓혀가는 상황에서 (이성 간) 결혼을 장려하<br />

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br />

례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러한 결의안들<br />

은 결혼이 남성과 여성 간에만 성립되어야 한<br />

교회가 포함된다”라고 명시했다. 이 개정안은<br />

1993년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총회에서 최<br />

종 승인되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0 |<br />

DEC 22 2023<br />

가스펠 USA<br />

비교파 교회가 성장세인 5가지 이유<br />

감소 추세에 있지만, 최근 3년<br />

간 수천 개의 교회가 탈<br />

퇴함으로써 그 감소가<br />

단인 SBC와 UMC를 합친 것보다 많<br />

다”고 설명했다.<br />

대부분의 교파가 감소하는 상황에<br />

는 것을 이해한다. 그러나 안타깝게<br />

도 이러한 문제에 사용되는 자원은<br />

종종 복음의 대사명에 중점을 둔 우<br />

더욱 악화되었다. 서 비교파 교회가 성장 중인 다섯 가 선순위를 희생하는 경우가 많다.<br />

탈퇴 운동의 전체 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br />

영향이 나타난<br />

4. 비교파 교회는 교파 교회가 지<br />

미국의 교회 성장 전문가인 톰 레<br />

이너(Thom S. Rainer) 박사가 최근<br />

크리스천포스트에 ‘비교파 교회가<br />

성장세인 5가지 이유’라는 칼럼을 게<br />

재했다.<br />

레이너 박사는 “미국에서 교파적<br />

쇠퇴에 대한 보고는 계속 있지만, 비<br />

교파적(non-denominational) 교회<br />

의 성장에 대한 보고는 더 적다. 사<br />

실 놀라운 이야기”라며 연구의 필요<br />

성을 강조했다.<br />

그는 칼럼에서 “이목을 끄는 두 교<br />

단은 남침례교회(Southern Baptist<br />

Convention, SBC)와 연합감리교회<br />

(United Methodist Church, UMC)<br />

이다. 이 두 교단은 역사적으로 미국<br />

에서 가장 큰 두 개신교 교파로 알려<br />

져 있다”며 “UMC는 수년째 꾸준히<br />

후, UMC의 회원<br />

감소는 정점 대<br />

비 약 40%로 예<br />

상된다”고 했다.<br />

레이너는 “미국에<br />

서 UMC 예배 참석자 수<br />

는 약 300만 명에서 200만 명<br />

으로 감소했다. 전반적인 탈퇴 효과<br />

가 나타나면 이 수치는 훨씬 더 악화<br />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또한 그는 “SBC의 최대 교인 수<br />

는 2006년 1620만 명이었으나, 2022<br />

년에는 1320만 명으로 감소했다. 더<br />

욱 놀라운 것은 예배 참석자 수”라며<br />

“SBC의 주간 예배 참석자 수는 2009<br />

년 620만 명이었지만, 2022년에는<br />

380만 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13년<br />

동안 예배 참석자 수가 거의 40% 감<br />

소한 것”이라고 했다.<br />

그는 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 정치<br />

학 강사인 라이언 버지(Ryan Burge)<br />

교수의 종교 인구 통계를 인용하여 “<br />

현재 전체 미국 성인의 13%가 자신<br />

을 비교파적이라고 답한다. 이는 모<br />

든 주류 교단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br />

숫자이며, 두 개의 가장 큰 개신교 교<br />

1. 비교파 교회는 전도를 더 강조<br />

하는 경향이 있다<br />

다양한 이유로 이 교회들은 복음을<br />

지역 사회에 의도적으로 전파하는<br />

데 더 주력한다. 비교파 교회와 교파<br />

교회 간에는 종종 전도를 우선시하<br />

는 태도에서 현저한 대조를 보인다.<br />

2. 비교파 교회는 주로 지역 사회<br />

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한다<br />

첫 두 가지 이유를 합칠 수 있지<br />

만, 비교파 교회의 예산은 일반적으<br />

로 지역 전도에 사용되는 자금 비율<br />

이 더 높다. 교파 교회의 예산은 주로<br />

국가적인 교단 사업에 대해 자금을<br />

더 많이 할당한다.<br />

3. 비교파 교회는 일반적으로 교<br />

파 교회보다 갈등 문제에 개입하지<br />

않는다<br />

교회는 시간, 돈, 에너지라는 자원<br />

이 한정되어 있다. 분열을 초래하는<br />

문제에 자원이 많이 소모될수록 지역<br />

봉사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은 줄어든<br />

다. 우리는 많은 문제가 복음 중심적<br />

이며 논의되고 토론되어야 할 문제라<br />

닌 ‘이름’에 따른 부담이 없다<br />

나는 이 문제가 과장되었을 수 있<br />

다고 생각한다. “침례교”, “감리교”<br />

또는 “장로교”라는 이름이 있는 교회<br />

도 여전히 효과적이며 성장할 수 있<br />

다. 교단의 이름 때문에 교회를 찾지<br />

않는 사람들(unchurhced people)이<br />

얼마나 많은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br />

다. 그러나 교회를 찾지 않는 사람들<br />

중의 일부라도 그런 결정을 내렸다<br />

면, 그 비율이 높지 않더라도 상당한<br />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br />

5. 비교파 교회는 기존 교회보다<br />

더 빠르게 성장하는 새로운 교회인<br />

경우가 많다<br />

우리 팀이 미국 교회의 연대에 관<br />

해 통계적으로 타당한 연구를 추구<br />

하기를 바란다. 이 연구가 우리의 주<br />

관적 경험에 기반한 관찰을 확증할<br />

것으로 기대한다. 비교파 운동의 급<br />

속한 성장은 비교적 최근의 현상이<br />

며, 이는 교파에 상관없이 많은 교회<br />

가 새롭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br />

새로운 교회들은 지역 성장과 전도<br />

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br />

토네이도에 휩쓸려간 4개월 아기, 나무 위서 생존 ‘기적’<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토네이도에 휩쓸려간 생후 4개월 아기가 나<br />

무 위에서 극적으로 발견됐다. 그의 부모는 “하<br />

나님께서 하신 일”이라며 눈물을 흘렸다.<br />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9일 테네시<br />

주 클락스빌을 휩쓴 시속 240km토네이도 강<br />

풍이 시드니 무어 씨(22) 가족이 살던 집을 강<br />

타했다. 무어 씨는 그의 남자친구 아라미스 영<br />

블러드 씨와 1살·4개월 아들과 함께 거실에<br />

누워 있었다.<br />

무어 씨는 “남자친구가 비행기 소리가 나는<br />

것 같다고 했다”며 “이후 벽이 흔들리기 시작<br />

했고 우리 가족이 이미 공중으로 날아간 다음<br />

에야 토네이도 경고 사이렌을 들었다”고 회<br />

상했다.<br />

당시 1살 아들은 무어 씨의 품에 안겨 있었<br />

지만 생후 4개월 아들은 요람에 누워 있었다.<br />

강풍에 지붕이 떨어져 나가면서 아기가 들어<br />

있던 요람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영블러드 씨<br />

는 아기를 붙잡으려 몸을 던졌지만 함께 휩쓸<br />

려가고 말았다.<br />

은 것처럼 아기는 나무에 누워 있었다. 얼굴<br />

토네이도가 지나간 후 무어 씨와 1살 아들 옆에 작은 상처가 난 것 외에 크게 다친 곳이<br />

은 무너진 벽 밑에 갇혔다가 겨우 빠져나왔다. 없었다”며 “이건 기적이다. 하나님이 아들을<br />

쇄골 뼈가 골절된 영블러드 씨와는 재회했지 보호하셨다”고 밝혔다.<br />

만 4개월 아들은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무어 씨 가족은 토네이도로 차량과 터전 등<br />

이들은 슬픔을 안고 10분간 집 근처를 샅샅 모든 것을 잃고 현재 친척 집에 머물고 있다.<br />

이 뒤진 끝에 기적적으로 아기가 나무 위에 누 이들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사회는 이들을 위<br />

워있는 것을 발견했다.<br />

해 기저귀와 분유, 물티슈를 제공하는 등 도움<br />

무어 씨는 “누군가가 아기를 나무에 올려놓 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br />

토네이도로 날려간 생후 4개월 아기를 나무 위에서 찾은 시드니 무어 씨의 아이들


가스펠 WORLD<br />

DEC<br />

21<br />

22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교황, ‘동성커플 축복’ 공식 승인 … 충격에 휩싸인 교계<br />

동성결혼 인정않지만 축복 가능 … “하느님은 모두를 환영”<br />

또 “결혼에 대한 교회의 오랜 가르<br />

라 동성 결합을 축복할 수도 있다는<br />

침을 변경하거나 축복의 지위를 입<br />

취지의 입장을 내놔 동성 커플에 대<br />

증하지 않고도 ‘비정규적 상황’에 있<br />

한 축복을 곧 공식 승인하는 것 아니<br />

는 커플과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의<br />

냐는 예상이 나왔다.<br />

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br />

당시 보수 성향의 추기경들이 ‘동<br />

이번 선언이 이런 맥락에 정확히 들<br />

성 결합 축복이 가톨릭교회의 가르<br />

어맞는다”라고 설명했다.<br />

침과 일치하는지’ 등 질문을 담은 서<br />

결혼은 이성간에만 성립한다는 기<br />

한을 보냈고 교황은 일단 ‘결혼은 이<br />

프란치스코 교황<br />

존 교리를 흔들지 않으면서도 동성<br />

커플에 대한 축복을 가능케 하는 교<br />

성 간의 결합에 한한다’는 점을 명시<br />

하면서 “(교회는) 결혼이 아닌 것을<br />

앞으로 동성 커플도 가톨릭교회에<br />

규정에 어긋난 상황을 승인하는 것<br />

리의 부분 변경을 과감히 시도한 셈<br />

결혼으로 인정하도록 암시하는 의식<br />

서 사제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게 됐다.<br />

은 아니지만 하느님이 모든 이를 환<br />

이다.<br />

은 피한다”고 적었다.<br />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지난 18일 ‘<br />

영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br />

교리선언문은 “(동성커플) 축복의<br />

그러나 교황은 “사제들이 부정, 거<br />

간청하는 믿음(Fiducia supplicans)’<br />

이어 “사제는 축복을 받아 하느님<br />

형식이 혼인성사의 정식 축복과 혼<br />

부, 배제만을 일삼는 판관이 될 수는<br />

이라는 제목의 교리 선언문에서 동<br />

의 도움을 구하려는 모든 상황에 처<br />

동을 유발하지 말도록 교회가 이를<br />

없다”면서 “1명 이상이 요청한 결혼<br />

성 커플이 원한다면 가톨릭 사제가<br />

한 이에게 교회가 다가가는 것을 방<br />

의식으로 규정하지 말아야 한다”고<br />

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전달하지 않<br />

이들에 대해 축복을 집전해도 된다<br />

해하거나 막아선 안 된다”며 “궁극적<br />

경계했다.<br />

는 축복의 형태가 있는지 판단하는<br />

고 밝혔다.<br />

으로 축복은 신앙을 키우는 수단을<br />

현행 가톨릭 교리에 따르면 동성애<br />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br />

이 선언문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br />

제공하는 일이므로 양육돼야 하지,<br />

를 느끼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동성<br />

지난달엔 성전환자도 하느님의 자<br />

식 승인을 받았다.<br />

저해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br />

간 내밀한 행위는 그 자체로 옳은 것<br />

녀가 되는 세례성사를 받을 수 있다<br />

비록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은 교<br />

이 선언문을 발표한 빅토르 마누<br />

은 아니다. 성생활은 남녀간의 결합<br />

는 교황청의 교리 해석이 나왔다.<br />

회의 정규 의식이나 미사 중에 집전<br />

엘 페르난데스 신앙교리성 장관(추<br />

인 결혼생활 안에서만 마음껏 할 수<br />

성소수자 공동체를 돌보는 미국의<br />

해선 안 되고 혼인성사와는 다르다<br />

기경)은 “축복받을 수 있는 범위를<br />

있다는 설명이다.<br />

유명한 예수회 사제 제임스 마틴 신<br />

는 단서를 달았으나 동성 커플을 배<br />

넓힌 것은 진정한 발전이자 축복의<br />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선출된<br />

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br />

제하는 가톨릭교회의 전통과는 다른<br />

목회적 의미에 대한 명확하고 획기<br />

이후 가톨릭교회가 동성애에 대한<br />

에서 이는 “가톨릭교회의 사목활동<br />

역사적 결정을 내린 셈이다.<br />

적인 기여”라며 “교황 성하의 목회적<br />

도덕적 신조를 바꾸지 않으면서도<br />

에 주요한 진전”이라며 “하느님이 사<br />

교황청은 2021년 동성 결합은 이<br />

비전에 기반한 결정”이라고 전했다.<br />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br />

랑하는 관계에 존재하기를 바라는<br />

성간 결혼만을 인정하는 교회의 교<br />

그러면서도 “이번 선언이 (이성간)<br />

성애자·성전환자)를 따뜻이 맞이하<br />

많은 동성커플 신자들의 깊은 소망<br />

리를 훼손하는 탓에 축복할 수 없다<br />

혼인성사와 혼동될 수 있는 예배의<br />

는 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을 해왔다.<br />

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br />

는 교리를 선언했으나 이번 선언문<br />

식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결혼에<br />

앞서 교황은 10월 동성 결합이 이<br />

로이터통신은 이번 교리 선언이 보<br />

에선 이를 대체했다.<br />

대한 교회의 전통적 교리를 수정하<br />

성간의 결혼과 혼동되지 않아야 한<br />

수적 가톨릭계의 비판과 반대에 부딪<br />

신앙교리성은 “(동성) 축복이 모든<br />

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br />

다는 전제하에 사제들이 판단에 따<br />

힐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英 성공회, 결국 주일예배서 ‘동성 커플 축복 기도문’ 공식 사용 장려<br />

영국성공회가 이번 주 주일 예배부터 동성<br />

는 ‘사랑과 믿음의 기도문’에 대해 “서로를 사<br />

한편 영국성공회(국교회)가 동성 커플을 위<br />

커플을 위한 축복 기도문을 공식 사용할 수 있<br />

도록 했다.<br />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영국성공회 의회<br />

기관인 주교회의는 지난달 소위 ‘사랑과 믿음<br />

의 기도문’이라 불리는 동성 커플 축복 기도<br />

문을 사용할 것을 주교들에게 장려하고, 시범<br />

적으로 허용하도록 권장하는 동의안을 통과<br />

시켰다.<br />

지난 12일 온라인 회의를 통해 이 기도문<br />

을 지난 17일 주일 예배부터 공식 사용하도<br />

록 승인했다.<br />

이날 복음주의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던<br />

기도문의 최종본이 공개되기도 했다. 성공회<br />

랑하고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사랑에 감사하<br />

고 표현하기 원하는 동성 커플을 위해 제공되<br />

는 기도의 자료”라고 소개했다.<br />

기도문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한 약속을 하<br />

나님 앞에서 기념하는 것은 기쁨의 기회가 된<br />

다. 감사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 자신<br />

의 삶을 헌신하는 사람들이 믿음과 사랑, 그리<br />

고 헌신 안에서 성장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br />

이어 “하나님께서 동성 커플들이 서로에 대<br />

한 사랑으로 항상 기뻐하고, 당신의 아들 예수<br />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거룩함과 소망의 길을<br />

따를 수 있는 은혜로 채워 주실 것을 간구한<br />

다”는 문구도 담겼다.<br />

한 기도문을 승인하자 많은 복음주의자들은<br />

성공회의 미래에 우려를 표하며 의문을 품고<br />

떠나기도 했다.<br />

블랙번의 필립 노스(Philip North) 주교, 치<br />

체스터 마틴 워너(Martin Warner) 주교, 랭커<br />

스터의 질 더프(Jill Duff) 주교 등 11명은 이<br />

같은 주교회의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대한다<br />

는 입장을 밝혔다.<br />

남반구성공회 교회협의회(Global South<br />

Fellowship of Anglicans)는 “영국성공회는<br />

성경의 명확하고 정경적인 가르침을 위반하<br />

고 많은 사람들과의 교제를 훼손시킬 것”이라<br />

고 경고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DEC 22 2023<br />

가스펠 WORLD<br />

‘신성모독 혐의’ 나이지리아 여성, 징역 19개월 만에 보석 석방<br />

의 보석을 허가했다. 자타우에 대한<br />

재판은 이달 19일에 재개될 예정이<br />

나 휴일로 인해 2024년으로 연기될<br />

가능성이 있다. 자타우는 현재 국제<br />

지적했다.<br />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오픈도어스<br />

(Open Doors)에 따르면, 지난해 전<br />

세계에서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살<br />

자유수호연맹(ADF International) 해된 5500명 중 90% 이상이 나이지<br />

다섯 자녀를 키우는 나이지리아의 기독교 신자인 어머니 로다 자타우와 가족들<br />

의 법률 대리를 받고 있다.<br />

국제 자유수호연맹의 법률 고문 션<br />

넬슨은 성명을 통해 “로다 자타우가<br />

오랫동안 보석을 거부당한 뒤 마침<br />

내 보석을 허가받게 된 것을 기쁘게<br />

생각한다”며 “어떤 사람도 평화적인<br />

표현을 이유로 처벌받아서는 안 되<br />

며, 국제 종교 자유 옹호자들은 계속<br />

리아인으로 밝혀졌다.<br />

ADF 보고서는 “나이지리아에서<br />

신성모독을 범죄화하는 것은 나라<br />

전체에 위험한 영향을 끼친다. 2억<br />

명 이상의 인구가 기독교인과 무슬<br />

림이 거의 균등하게 나뉘는 나라에<br />

서 신성모독법은 사회적 긴장을 증<br />

폭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요약<br />

나이지리아에서 신성모독 혐의로<br />

500일 넘게 수감생활을 한 기독교인<br />

이 보석으로 석방됐며, 혐의가 인정<br />

될 경우 최대 5년의 추가형을 받게<br />

될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br />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기독교<br />

의료 종사자인 로다 자타우는 19개<br />

월간의 구금 생활 끝에 풀려나 현<br />

재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머물고<br />

있다.<br />

그녀는 2022년 5월, 서북부 소코토<br />

에 위치한 세후 샤가리 사범대학 캠<br />

퍼스에서 기독교 여학생 데보라 사<br />

무엘 야쿠부가 폭행당하는 영상을<br />

공유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br />

사건 당시 야쿠부는 시험에 합격할<br />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예수님께 감사<br />

하다는 메시지를 소셜 미디어에 올<br />

렸다가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거짓<br />

비난을 받았다.<br />

이후 그녀는 기독교 신앙을 전파<br />

했다는 이유로 남학생들에 의해 끌<br />

려 나와 폭행을 당했고 결국 불에 타<br />

숨졌다.<br />

그녀가 살해된 지 5일 후, 로다 자<br />

타우는 바우치 주립 1차 의료 종사<br />

자들의 왓츠앱(WhatsApp) 그룹방<br />

에 이 동영상을 공유하며 야쿠부에<br />

대한 살해를 규탄하는 메시지를 올<br />

렸다.<br />

그러자 자타우의 동료들이 이 사<br />

실을 공개했고, 2022년 5월에 그녀<br />

는 바우치 주 형법 제114조(공공질<br />

서 방해)와 210조(종교 모독)에 따라<br />

기소되었다.<br />

수차례 보석 신청을 거부당한 자<br />

타우는 국제 사회의 항의가 제기되<br />

자, 바우치 주 법원은 최근에야 그녀<br />

해서 로다를 대신하여 목소리를 내<br />

야 한다. 우리는 계속해서 로다에 대<br />

한 정의를 추구하며, 부당한 혐의가<br />

완전히 철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br />

혔다.<br />

2022년 10월, 유엔 전문가들은 북<br />

부 나이지리아에서 신성모독죄 고발<br />

이 흔한 점을 감안하여, 나이지리아<br />

정부에 신성모독법이 국제 인권 기<br />

준에 위배된다는 경고 서한을 보냈<br />

다. 이 서한은 종교 자유 옹호 단체<br />

들의 요청에 의해 작성되었다. 5명의<br />

유엔 특별보고관이 서명한 이 서한<br />

은 자타우의 투옥이 “부당한 인권 침<br />

해”임을 강조했다.<br />

ADF 보고서는 또한 자타우와 야<br />

쿠부와 같은 사례가 종교적 소수자<br />

에 대한 폭력이 만연한 나이지리아<br />

북부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br />

했다.<br />

또한 “이러한 법은 자신의 신념을<br />

표현한 무고한 사람들을 처벌하고,<br />

사람들이 신앙을 공유하지 못하게<br />

하며 사회적 폭력을 계속 유발한다.<br />

나이지리아 전역의 신성모독법은 잔<br />

인한 폭도들의 폭력을 조장하고 소<br />

수 무슬림, 기독교 개종자 및 기타 사<br />

람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고<br />

경고했다.<br />

국제 자유수호연맹은 나이지리아<br />

의 수피 무슬림 음악가 야하야 샤리<br />

프 아미누에 대한 법적 변호를 또한<br />

지원하고 있다. 아미누는 왓츠앱에<br />

신성모독으로 추정되는 노래 가사를<br />

공유한 후 교수형을 선고받았다. 현<br />

재 그는 3년 반 넘게 감옥에 복역 중<br />

이며, 대법원의 항소 결과를 기다리<br />

고 있다.<br />

브라이언 휴스턴, 내년 온라인 교회로 복귀 선언<br />

힐송교회 창립자 브라이언 휴스턴(Brian<br />

Houston·69) 목사가 2022년 글로벌 힐송교<br />

회 담임직을 사임한 지 2년 만에 새로운 온라<br />

인 사역으로 복귀할 것을 예고했다.<br />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휴스턴 목사는<br />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최<br />

근 근황을 알리며, 그와 아내 바비가 새로운<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사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br />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바비와 나는 2024<br />

년에 매주 온라인 사역과 교회를 시작할 예정<br />

이다. 이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어 매우<br />

흥분된다”고 말했다. 휴스턴 목사는 새 사역<br />

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br />

이번 발표는 휴스턴의 딸 로라 토가니발루<br />

와 남편 피터 노가니발루가 새 교회 개척을 발<br />

표한 지 두 달여 만에 나왔다. 이 부부는 휴스<br />

턴 목사가 글로벌 담임직에서 물러난 지 1년<br />

만인 올해 5월, 힐송 청년부 글로벌 담임직에<br />

서 물러났다.<br />

휴스턴은 1999년 아버지 프랭크 휴스턴 목<br />

사의 아동 성추행 은폐 혐의로 고발을 당해,<br />

2021년 9월 힐송교회 이사회에서 물러났다.<br />

이어 2022년 1월, 글로벌 힐송교회는 휴스턴<br />

이 형사 고발을 앞두고 교회 이사직을 사임했<br />

다고 발표했다. 당시 그는 어떠한 혐의도 부<br />

인했고, 2022년 8월 호주 법원은 그에게 무죄<br />

를 선고했다.<br />

가레스 크리스토피 시드니 치안 판사는 휴<br />

스턴이 당시 아버지가 브렛 셍스톡을 학대한<br />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데에는 타당한<br />

이유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br />

힐송 교회 설립자 브라이언 휴스턴과 아내 바비<br />

휴스턴은 이후 호주 공영방송과의 인터뷰<br />

에서 아버지로 인한 성학대 피해자들에 대해<br />

“많은 이들의 삶이 비극적인 상처를 입었다.<br />

나는 언제나 깊이 슬퍼할 것”이라고 언급했<br />

다. 그러나 자신을 향한 고소에 대해서는 “오<br />

늘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사실 난 항상 죄가<br />

없었다. 당국의 표적 공격의 피해자”라고 주<br />

장했다.<br />

무죄 선고와는 별도로, 2022년 4월 캘리포<br />

니아에서 그는 음주 운전으로 체포돼 140달<br />

러 과태료와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DEC 22 2023<br />

| 23<br />

국제 종교 자유 옹호 단체들이<br />

다고 밝혔다.<br />

나이지리아를 ‘종교자유 특별우려<br />

국’(CPC) 명단에 다시 포함시킬 것<br />

을 미국 의회 의원들에게 탄원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br />

의회에서 크리스 스미스(공화당‧뉴<br />

저지) 하원의원은 20명 이상의 종교<br />

자유 운동가들이 보낸 서한을 낭독<br />

하고, 이를 의회 기록에 등재했다.<br />

스미스 의원이 이 서한이 “나이지<br />

리아의 심각한 종교 자유 상태를 상<br />

세히 기술했다”면서 “나이지리아를<br />

1998년 국제 종교 자유법에 따라 특<br />

별우려국가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br />

다”고 설명했다.<br />

1998년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창<br />

설되고 위임된 미국 국제종교자유위<br />

원회(USCIRF)는 매년 국무부가 작<br />

성하는 CPC 목록에 나이지리아를<br />

포함시킬 것을 거듭 촉구해왔다.<br />

CPC 지정은 “국가가 심각한 종<br />

취임 이후 2년간 나이지리아를 CPC<br />

목록에서 제외시켰고, 이로 인해 종<br />

(SPC) 전무이사 데드 라우게센 등<br />

이 참여했다.<br />

‘나이지리아의 레베카’의 한 장면<br />

세계 기독교 단체들, 나이지리아<br />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 촉구<br />

서한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이러<br />

한 공격을 조사하고 책임자들을 기<br />

소하는 데 항상 실패해 왔으며, 이<br />

는 국가 관리자들의 문제적인 무관<br />

심을 나타냈다”며 “당국이 이슬람<br />

신성모독법을 통해 기독교인에 대<br />

한 종교적 박해에 직접 가담했다”고<br />

강조했다.<br />

서한은 또 “나이지리아는 아프리<br />

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 규모<br />

가 크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br />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며 “국경<br />

내에서 종교적 박해를 허용함으로써<br />

이미 심각한 지역적 불안을 악화시<br />

키고 있다. 미국의 이해와 국제종교<br />

자유법 모두 이에 대한 대응이 요구<br />

된다”고 촉구했다.<br />

옹호자들은 또한 스미스 의원과<br />

헨리 쿠엘라(민주당‧텍사스) 의원이<br />

공동으로 발의한 하원 결의안 82호<br />

가스펠 WORLD<br />

교 자유 침해에 가담하거나 용인<br />

교 자유 옹호 단체들의 강력한 반발<br />

이 서한은 종교 자유 옹호 단체 ‘오<br />

를 의회가 지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br />

한” 경우에 부여되며, 해당 국가의<br />

을 일으켰다.<br />

픈도어스’(Open Doors)의 자료를 인<br />

결의안은 미 국무부가 나이지리아를<br />

종교 자유 침해와 관련하여 제재가<br />

주목할 만한 서명자로는 남침례<br />

용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신앙을 이<br />

CPC로 지정하고, 나이지리아와 차드<br />

가능하다.<br />

교 윤리종교자유위원회(ERLC) 위<br />

유로 살해된 기독교인의 90%가 나<br />

호 지역에 특사를 임명할 것을 촉구<br />

트럼프 행정부는 임기 말인 2020<br />

원장 브렌트 레더우드, 프랭크 울<br />

이지리아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밝<br />

한다. 이 법안은 지난 1월 31일 발의<br />

년에 나이지리아를 CPC 목록에 추<br />

프 전 하원의원, 인터내셔널크리스<br />

혔다.<br />

되어 하원 외교위원회에 회부되었지<br />

가했다. 당시 기독교 인권 운동가들<br />

천컨선(ICC) 회장 제프 킹, 신앙과<br />

고통받는교회돕기(ACN)에<br />

따르<br />

만 아직 표결되지 않았다.<br />

은 나이지리아 미들 벨트 지역의 기<br />

자유연합(FFC) 전무이사 티머시 헤<br />

면, 2022년 초부터 지금까지 나이지<br />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지난<br />

독교 농업 공동체의 피해와 북동부<br />

드, 가정연구위원회(FRC) 회장 토<br />

리아에서 100명의 가톨릭 성직자가<br />

5월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다시 한<br />

에 주둔한 이슬람 테러 단체의 박해<br />

니 퍼킨스, 샘 브라운백 전 국제종<br />

납치됐으며, 그중 20명이 살해됐다.<br />

번 나이지리아를 CPC 목록에 포함<br />

가 대량학살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br />

교자유대사, 글로벌크리스천릴리프<br />

이 서한은 2009년 이후 1만7천 개 이<br />

시킬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미 국무<br />

고했다.<br />

(GCR)회장 겸 최고경영자 데이비<br />

상의 기독교 교회가 방화되었으며,<br />

부는 아직 2023년 CPC 목록을 공개<br />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br />

드 커리, 박해받는 기독교인 구호<br />

그중 일부는 교인들과 함께 불에 탔<br />

하지 않았다.<br />

인도, 올해 유버전 성경 앱 1억 다운로드 돌파 …<br />

2023년 최고 인기 성구, 이사야 41:10<br />

모바일 성경 앱 ‘유버전’(YouVer-<br />

서 41장 10절’로 확인되었다. 해당 구<br />

비 그루네왈드(Bobby Gruenewald)<br />

것은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br />

sion)이 올해 들어 앱 다운로드 수가<br />

절은 다음과 같다. “두려워 말라 내가<br />

는 성명에서 “세계적인 관점에서 최<br />

그루네왈드는 “우리의 비전은 하<br />

1억 건 이상 증가했다고 미국 크리<br />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br />

근 몇 년 동안 우리는 모두 많은 어려<br />

나님의 말씀을 모든 사람에게, 모든<br />

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는<br />

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br />

움을 겪었기에, 사람들이 이사야서<br />

장소에서, 매일 전하는 것이며, 우리<br />

2020년의 이전 최고치인 7600만 대<br />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br />

41장 10절에 약속된 희망과 평화에<br />

혼자서는 이룰 수 없음을 알고 있다”<br />

를 넘어섰으며, 2023년 일일 성경 사<br />

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br />

계속 이끌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br />

며 “어느 때보다 전 세계의 교회가<br />

용량이 20% 증가했다.<br />

특히 인도에서는 2022년 대비 다<br />

운로드 수가 53% 증가했으며, 현지<br />

주민들은 350개 이상의 언어로 된<br />

700개 이상의 성경 버전을 사용했<br />

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앱 다운로<br />

드 수가 107% 증가했다.<br />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2022년 대<br />

비 성경 참여가 98% 증가했으며,<br />

케냐(225%), 카메룬(229%), 우간다<br />

(288%)가 선두에 있다.<br />

한편, 2023년 유버전 성경 앱에서<br />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강조하고, 북마<br />

크하며 공유한 성경 구절은 ‘이사야<br />

로 너를 붙들리라.”<br />

이사야 41장 10절이 최고의 성구<br />

로 선정된 것은 2020년과 2022년에<br />

이어 세 번째이다. 2021년에는 가장<br />

인기 있는 성구로 마태복음 6장 33절<br />

이 선택되었다. 이 구절은 “너희는 먼<br />

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br />

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br />

시리라”로 알려져 있다.<br />

유버전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br />

2023년 앱 사용자들은 사랑, 평화,<br />

치유, 희망, 그리고 불안에 대한 답변<br />

을 자주 검색했다.<br />

유버전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 바<br />

니”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두려움<br />

과 불안이 감지되지만, 우리는 믿음<br />

이 해답임을 믿는다. 사람들이 가장<br />

필요한 순간에 여전히 하나님과 그<br />

분의 말씀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는<br />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연합되어<br />

있는 것을 보면서, 파트너들의 열정<br />

과 헌신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하<br />

나님께 가까워질지 생각하면 훙분된<br />

다”고 밝혔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4<br />

DEC 22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이주의 놓치면 안 될<br />

핫트렌드 신곡<br />

CCM 모음<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축복송 (Blessing song) - 이룸워십(IRUM WORSHIP)<br />

참 반가운 성도여 O Come, All Ye Faithful - 사랑의교회 쉐키나 찬양단<br />

주님의 빛 - 램넌트워십 (Remnant Worship)<br />

나 주를 멀리 떠났다 (Feat. 김소영, 이동원, 채윤성) - 올포워십<br />

나의 마음 무너질 때 - Life in Worship Band<br />

우릴 결코 놓지 않네 (부제: 그 이름 예수) He Never Breaks His Covenant - 예람워십<br />

내가 노래하는 건 - 수상한 거리<br />

소망 - 우바울<br />

기쁜 소식의 노래 - 수요필워십<br />

은혜라 - 1040Worship<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뜻을 세운 아이들 - 파이디온 선교회<br />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떤 삶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할까요?<br />

어린이 CCM음반 [뜻을 세운 아이들]은 파이디온선교회의 겨울성경학교 ‘뜻을<br />

세운 아이들’의 주제를 담고 있는 앨범입니다.<br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br />

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br />

우리의 모든 삶을 주의 뜻대로 살아가기로 결심하며 함께 찬양해요!<br />

출처=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DEC<br />

25<br />

22 2023<br />

요제프 모어 신부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br />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이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br />

라(이사야 9:6).”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예수님은 ‘평강의 왕(The Prince of Peace)’으로 이 땅에 오셨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적이었던<br />

죄인들이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고, 평화를 누리게 된 것이다. 그분의 탄생을 기리는 찬송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과<br />

평화가 우리 마음에 깊이 스며들기를 기대한다.<br />

1818년 12월 24일, 오번도르프에 있는 ‘성니콜라스 성당’의 신부였던<br />

요제프 모어(Joseph Mohr)와 이웃 마을인 안스도르프의 교사였던<br />

프란츠 그루버(Franz Gruber)에 의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탄생했다.<br />

성탄절은 다가오는데 예배의 가장 중요한 도구였던 교회 오르간이 갑자기<br />

고장 나자 그 교회의 신부였던 요제프 모어는 자신의 시를 가지고 오르간<br />

연주자였던 프란츠 그루버에게 찾아가 작곡을 부탁했다.<br />

비록 웅장한 연주를 해줄 오르간은 없지만 축복이 가득한 성탄전야에<br />

성도들과 함께 조용히 부를 수 있는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 기타에 맞추어<br />

함께 부르자고 말했다.<br />

이렇게 탄생한 ‘고요한 밤(Stille Nacht)’은 1818년 12월 24일, 마치<br />

예수님이 태어나시던 그 밤처럼 작은 산골 교회에서 처음으로 조용히 울려<br />

퍼졌다.<br />

그리고 세월이 흘러 1914년 이 찬송은 아름다운 기적을 낳게 된다.<br />

제1차 세계대전 중에도 크리스마스이브가 찾아왔고 밤은 점점 깊어갔다.<br />

춥고 습한 참호 속에 웅크린 채 언제 있을지 모를 독일의 공격에 대비<br />

하던 바로 그때, 영국군들의 귀에 독일어로 부르는 낯익은 노랫소리가 들려<br />

왔다.<br />

노랫소리는 서서히 독일군 참호 쪽 전체로 퍼져가더니 전 전선에 울려<br />

퍼졌다.<br />

그 노래는 바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었다. 그러자 영국군 진영<br />

쪽에서도 하나둘 이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참호는 합창 소리로<br />

가득 찼다.<br />

밤새 캐럴은 울려 퍼졌고 동이 터오자 한 독일 병사가 초를 매단 작은<br />

크리스마스트리를 들고 영국군 쪽으로 다가와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넸다.<br />

그러자 영국군 측에서도 한 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마주 나가 반갑게 악<br />

수하며 크리스마스 인사를 나누었다.<br />

그리고 그제야 지난 총격으로 양측 참호 사이에 무수히 널려 있는<br />

병사들의 시체를 보게 됐다. 크리스마스 인사를 나눈 이들은 상대<br />

에 대한 적개심을 내려놓고 전사자들의 시신을 함께 거두기 시작<br />

했다.<br />

이윽고 시체가 말끔히 치워지자, 어디선가 들판 한가운데로 공이<br />

굴러왔고, 양측 병사들은 편을 나누어 축구 경기도 벌이고 기념사진도<br />

찍는 등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br />

이렇게 ‘고요한 밤 거룩한 밤’으로 시작된 크리스마스의 은혜는<br />

이처럼 전쟁을 잠시 멈추게 하고 평화로 하나 되는 놀라운 기적을<br />

가져왔다.<br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주의 부모 앉아서 감사<br />

기도 드릴 때 아기 잘도 잔다. 아기 잘도 잔다. (Silent night,<br />

holy night. All is calm all is bright. Round yon<br />

virgin mother and child. Holy infant so tender<br />

and mild. Sleep in heavenly peace. Sleep in<br />

heavenly peace.)”<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26<br />

DEC 22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소셜 미디어에서<br />

그리스도인의 방법으로 소통하기<br />

『SNS에서 당신은 그리스도인인가?』<br />

폴 트립 저/김진선 역 | 토기장이<br />

사람은 아침부터 잠들 때까지 휴대폰과<br />

컴퓨터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br />

의 소셜 미디어를 접한다. 그 속에는 무분<br />

별한 비판, 들끓는 분노, 인격을 짓밟는 논<br />

쟁이 지배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그리<br />

스도인들의 반응 역시 그와 다르지 않다는<br />

점이다.<br />

저자 폴 트립은 복음의 렌즈를 통해 디<br />

지털 미디어와 기술을 바라보도록 도와주<br />

며 의사소통을 위한 성경적 틀을 제시한<br />

다. 그리스도인의 안에 있는 해로운 반응<br />

성의 실체를 드러내고 사람의 힘이 아닌<br />

복음의 능력으로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br />

고 격려한다.<br />

저자는 책 속에서 "한때 놀라울 정도로<br />

강력하고 효과적인 복음의 도구라고 생각<br />

했던 트위터가 이제는 누군가에 대한 비난<br />

이 난무하는 악의 소굴처럼 인식되고 있다.<br />

그런 난장판을 표현하기 위한 새로운 용어<br />

도 등장했다. 선의의 선량한 사람들에게 비난 일<br />

변도로 반응하고 공격하는 사람을 소셜 미디어<br />

에서 '트롤'이라고 한다. 슬프게도 소셜 미디어<br />

에는 이런 트롤들이 넘쳐난다. 악의적인 반응의<br />

정도가 너무 심해서 목회자 친구들은 트위터 금<br />

식 기간을 가질 필요를 느낄 때가 자주 있다. 다<br />

시 말해서 잠시라도 그 어둠에서 스스로를 격리<br />

할 필요를 느낀다는 것이다. 무분별한 반응, 사<br />

랑으로 하지 않는 반응,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br />

반응, 정직한 자기 점검으로 조율되지 않은 반<br />

응, 권면이 아닌 비난을 위한 반응, 겸손이 아니<br />

라 교만으로 점철된 반응, 사려 깊은 성찰이 아<br />

닌 즉흥적 감정에 치우친 반응은 절대 경건하고<br />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했다.<br />

이어 "앞에서 말한 트위터상의 수많은 잘못된<br />

반응들은 슬프게도 그리스도인 상호 간의 반응<br />

이었다. 내가 매일 접하는 게시물들은 사랑이라<br />

곤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의 게시<br />

물이 거의 대부분이다. 거칠고 무례한 자기 과시<br />

성 비난, 글을 게시한 사람이나 읽는 사람은 물<br />

론이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명성에 미칠 부정적<br />

영향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고 쏟아내는 비판의<br />

글들을 읽는다. 그러나 이런 사랑의 결여는 소<br />

셜 미디어 문화의 일환으로만 볼 수 없다는 점<br />

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런 사랑의 결여<br />

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서 매일 볼 수<br />

있는 반응이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우리는 은혜로 우리의 반사회<br />

적 본능이나 집단주의적 자존심 혹은 용서<br />

보다 보복에 더 끌리는 마음에 휘둘리지 않<br />

을 수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휘둘리<br />

지 않을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br />

는 은혜는 일회성 선물이 아니다. 그분은<br />

은혜 위에 은혜를 아낌없이 부어주신다. 모<br />

두 함께 우리도 이런 반응성의 문화에 참여<br />

하고 싶은 유혹을 받음을 인정할 수 있기<br />

를 바란다. 또한 그 사실을 인정함으로 우<br />

리를 도우실 유일한 분에게 달려가도록 하<br />

자. 오직 그분만이 우리 마음의 생각과 욕<br />

망과 동기와 선택을 바꾸어 주실 힘이 있<br />

다"고 했다.<br />

끝으로 저자는 "노트북을 가지고 자리에<br />

앉거나 패드를 붙들고 앉거나 주머니나 가<br />

방에서 폰을 꺼낼 때, 트위터 게시물을 살펴보<br />

거나 틱톡을 확인하기 전에 우리를 자녀 삼으신<br />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어떤 정체성을<br />

갖게 되었는지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라. 이미 받<br />

은 정체성을 스스로에게 확인시켜 주라. 우리는<br />

이미 하나님의 자녀로서 정체성을 지니고 있으<br />

므로 다른 정체성이 필요하지 않다. 우리를 의<br />

롭다 하고 용납하고 받아들이고 정체성을 세워<br />

주는 은혜의 복음만이 우리가 귀중히 여기는 너<br />

무나 많은 것들을 해치는 유해한 반응성을 촉진<br />

하는 정체성 광기에 대한 유일하고 지속적인 치<br />

료제임을 확인하라"고 했다.


27<br />

DEC 22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미얀마 정상진 선교사<br />

매일 오전 미얀마 현지신학생들을 양육하는 정상진 선교사(왼쪽)<br />

미얀마는 여전히 덥습니다. 한낮의 기온이 34도까<br />

지 올라갑니다.<br />

미얀마는 버마족이 인구의 65% 이상이고 보통 평<br />

야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소수 민족들은<br />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br />

그런데 요즘 미얀마의 내전 상황이 좀 바뀌고 있습<br />

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버마족을 중심으로 한 군부가<br />

압도적으로 전장의 우위에 있었고 각 소수민족 민주<br />

파 군대는 열세였으나 요즘은 소수민족의 민주파 군<br />

대가 승리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br />

그래서 지방의 산간지역 소수민족 지역에선 통치<br />

권이 소수민족 무장 세력에 넘어가는 곳도 있다고 합<br />

니다. 제가 있는 양곤은 평야지역에 있는 대도시이므<br />

로 전장과는 거리가 멀어 안전합니다.<br />

경제는 여전히 어렵고 간혹 모든 주유소에서 기름<br />

이 떨어져 주유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전은<br />

이제 일상이 돼 전기가 들어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br />

최근 3성전에서 추수감사주일을 은혜 가운데 보냈<br />

습니다. 지금껏 제가 1성전과 3성전을 오가며 사역을<br />

했으나 이제 3성전에는 새로운 전도사 부부를 모시<br />

고 사역을 위임합니다.<br />

장상진 선교사가 미얀마 사역을 시작한 지 3년째 되던해 하나님께<br />

헌당한 알린 땃떼이 제3성전 성결교회에서 지난 추수감사절 예배<br />

를 드리는 모습<br />

현지인 전도사는 소뇨아웅이라는 분으로 31세의<br />

친족이며 13살의 아들이 있습니다. 사역을 잘 감당<br />

하실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br />

그리고 지금껏 7성전을 섬겨주신 박안나 선교사는<br />

사정상 다른 사역지로 옮기시고 7성전의 묘투툰 전<br />

도사가 이제 혼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br />

제 사역이 미얀마 현지 사역자 중심으로 바뀌어 가<br />

는 것 같습니다.<br />

그리고 저는 매일 오전 시간은 신학생들 양육하는<br />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br />

가난한 나라에 학교를 지어주는 NGO 드림스드림<br />

에 제출할 홍보 영상이 제작됐습니다. NGO 단체에<br />

제출할 것이라서 6성전 신학교를 기술 직업학교로<br />

변경했습니다.<br />

제3성전을 섬길 소뇨아웅 전도사 가족


28 |<br />

칼럼<br />

DEC 22 2023<br />

전남수 목사 칼럼 시리즈 “다시 본질로”<br />

몸으로 드리는 예배와 교회<br />

영으로 예배한다고 하지만, 영과 몸이<br />

분리되면 죽은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br />

우리는 몸과 영혼이 하나된 산 자( 者 )로<br />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br />

▶ 모이지 않는 예배와 교회<br />

교회의 본질은 예배입니다. 교회가 반듯하게 서 있어 보여<br />

도 예배가 없거나 희미하면 무너진 상태와 다를 바가 없습니<br />

다. 예배가 없어지면, 교회는 곧 무너져 내립니다. 예배가 없음<br />

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성도들이 교회로 나아와 더 이상 예배<br />

로 모이지 않음을 말합니다.<br />

성도가 예배를 위해 교회를 나오지 않으면 교회는 무너져<br />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성도가 모이지 않으면, 교회는 무너지<br />

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어쩌든지 성도들로 하여금<br />

모이기를 힘쓰도록 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형편과 사<br />

정과 처지를 말합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라고 합니<br />

다. 그러나 본질은 입장을 백번 천번 바꾸어도 변할 수 있는<br />

것이 아닙니다.<br />

성도가 예배를 위해 교회 앞으로 나아오고, 힘써 예배드림<br />

으로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마침내 세상의<br />

변화를 주동하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힘도 공급받게 되는 것<br />

을 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참 성도는 마땅히 하<br />

나님의 집으로 나아와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br />

사역자는 당연히 성도들을 예배의 처소로 불러 모으는 역<br />

할을 해야 합니다. 성도는 예배시간에 예배의 장소로 몸을 가<br />

지고 나아옴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의 몸된 교회를 사랑<br />

하는 자신의 믿음을 증명해야 합니다.<br />

성도가 모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향해 자<br />

기 마음 하나 지키지 못하는 믿음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세<br />

상에 대해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세상을 사랑하<br />

는 것입니다. 혹은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고자 하는 악<br />

한 욕심의 발로를 드러낸 것입니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br />

하는 사람은 교회에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br />

습니다.<br />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가 자신<br />

의 영혼과 가정과 가문, 자손들을 살리는 축복의 통로요 도구<br />

임을 아는 그 믿음이 없습니다. 그래서 예배가 무너지고 교회<br />

를 세워가지 못함으로 피폐해져가는 자신의 삶을 일으켜 세우<br />

지를 못합니다. 결국, 평생 그 좋으신 주님을 믿는다 말하면서<br />

도 참된 신앙의 열매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입니다.<br />

▶ 몸이 교회로 오는 예배<br />

몸이 교회 오는 것이 진짜 예배, 참 예배입니다. 예전에 믿<br />

음 좋으신 분들은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버선을 두 개 호<br />

주머니에 넣고서라도 예배드리러 갔습니다. 그런 분들이 집안<br />

에 계실 때, 그가 섬기는 교회나 그 가정과 가문, 자녀들 가운<br />

데 복이 넘쳤습니다.<br />

그런데 오늘날처럼 설교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에 왜 그<br />

런 간증들이 없는 것일까요? 시대의 악함도 문제겠지만, 몸을<br />

가지고 교회로 오지 않으니, 예배가 무너졌으니, 삶에도 영혼<br />

의 힘을 잃어버리고 그렇게 버려진 듯 살게 된 것입니다.<br />

시시한 장소 심리학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분은, 하<br />

나님은 영이시니까 영으로 예배한다고 변증하듯 말합니다. 꼭<br />

몸이 갈 필요가 있느냐? 마음과 정성으로 드리면 되는 것이라<br />

고 합니다. 그러나 과연 예배가 몸을 드리지 않고 가능한 것입<br />

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영으로 예배할지라도, 우리가 이 땅<br />

에서 육체를 가지고 물질계를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는 이 몸<br />

을 움직여야만 하고, 그때 비로소 진짜 영으로 주님을 예배하<br />

는 것이 됩니다.<br />

영으로 예배한다고 하지만, 영과 몸이 분리되면 죽은 것과<br />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는 몸과 영혼이 하나된 산 자( 者 )로 영<br />

이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br />

▶ 거룩한 예배의 처소, 교회<br />

저는 건물 지상주의자가 아닙니다. 교회 건물은 얼마든지<br />

부수고 허물고 더 좋게 지을 수도 있는 도구에 불과한 것입니<br />

다. 건물 자체를 신성하게 여기는 것은 미신과 같습니다. 그러<br />

나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동안, 그곳은 거룩한 구별의 장소가<br />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예배를 사랑할 때, 그것이 곧<br />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br />

바울이 교회를 핍박했을 때, 주님이 다메섹 도상에서 만나<br />

주시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왜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br />

바울은 주님을 만난 적도 없고, 그를 해치는 일도 하지 않았습<br />

니다. 그는 단지 교회를 핍박했을 따름입니다. 무엇을 의미합<br />

니까? 교회를 사랑함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교회를 해<br />

치고 핍박하는 것은 곧 주님을 해치고 핍박하는 것이라는 의<br />

미입니다.<br />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예배 생활에 구별된 특징을 가<br />

지고 있습니다. 어디나 하나님이 계시기에, 어디서나 하나님<br />

을 예배할 수 있다고 우기지 않습니다. 모든 날이 주님의 날<br />

인데 굳이 주일에만 예배해야 하느냐고, 어리석게 항변하지<br />

도 않습니다.<br />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어디서나 예배할 수 있다면, 술집<br />

이나 식당에서도 가능할까요? 아마 그곳에서 크게 주님을 부<br />

르며 기도하면, 주님이 찾아오시는 게 아니라, 웨이트가 달려<br />

올 것입니다. “손님, 뭘 주문하시겠습니까?” 혼돈스럽지 않겠<br />

습니까? 울어도 교회에서 울고, 졸아도 교회에서 졸고, 교회<br />

에서 예배를 시작하고 예배를 마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br />

니다.<br />

▶ 방주, 보이는 교회 안으로<br />

노아의 방주는 교회의 모형입니다. 마음과 생각이, 정신과<br />

영혼이 아무리 배 안에 있어도, 방주의 문이 닫히면 배 밖의<br />

사람은 죽게 될 따름입니다. 가정의 가족도 마찬가지다. 일정<br />

한 장소에서 모여 가정을 이루는 것이지, 가족이 만나지 못하<br />

고 늘 흩어져 산다고 가정해 봅시다. 아마도 가족이 아니라 노<br />

숙자의 모임이 되거나, 나중에는 이름뿐인 그 가정은 해체되<br />

고 말 것입니다.<br />

눈에 보이는 교회를 그저 건축물에 불과한 것으로 취급하<br />

며 교회에 대한 사랑이 결여된 이들이 많음을 봅니다. 교회를<br />

사랑하자고 하면, 자신들이 교회이고, 눈에 보이는 교회를 사<br />

랑하자는 사람을 오히려 ‘건물지상주의자’처럼 취급하는 것<br />

을 봅니다.<br />

말씀대로의 삶이 아닌, 마음대로의 삶입니다. 결코 건강하<br />

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실<br />

패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의 교회 안에 모든 좋은 것이 있습<br />

니다.


29<br />

DEC 22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간증은혜 나눔<br />

오직 감사함으로 …<br />

문두형 집사(플라워마운드 교회)<br />

“세월이 참 빠르네”라는 말이 이제 조금씩 실감나는 연령대의 삶<br />

을 살아가고 있는데 벌써 2023년을 마무리를 할 때가 되었습니다.<br />

어느새 인생의 전반전을 보내고 후반전을 시작하며, 개인적으로<br />

나 가정적으로 그리고 교회적으로 2023년이 저에게는 의미가 많은<br />

한 해였습니다.<br />

때론 광야 같은 길을 걷게 하셨고 그 광야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br />

보게 하심으로 이 광야가 하나님의 감추어진 축복임을 알게 하셨으<br />

며 다시금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br />

하루하루 주님과 동행하며 삶으로 예배를 드리고자 몸부림쳤지만,<br />

삶에 지쳐 힘들어하고 때론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넘어짐<br />

의 시간조차도 은혜였습니다.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게 넘치는 한 해<br />

를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br />

플라워마운드 교회의 한 지체로써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성도님들<br />

과 함께 한 걸음, 한걸음 가고자 기도했는데 2023년 회계연도에 가<br />

정교회 개발원장과 집사장이라는 직책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가<br />

정교회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가정교회 목자, 목녀님들을 목자<br />

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시며 그분들과 한마음으로 걸어가게 하신<br />

2023년이었습니다.<br />

저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그 부족함과 연약함을 인정하고 주님께<br />

나아가며, 제가 아닌 오직 주님이 하실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드리는<br />

것이 바로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br />

천천히 그러나 묵묵히 거북이처럼 진북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오<br />

래전부터 목자로 섬기게 하신 주님의 뜻과 비전을 마음에 새기고, 사<br />

랑과 섬김으로 가정교회를 섬기고자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한 해<br />

를 만들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br />

주님이 주신 가정 안에서 귀한 세 명의 자녀를 주심에 감사하며<br />

그 아이들을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하신 은혜에 감<br />

사를 드립니다.<br />

아이들을 바르게 훈육하기엔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는 턱없이 부<br />

족하기에 그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기도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br />

다. 나의 모습은 아이들이 바라보는 거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br />

늘 나는 예배, 말씀과 기도 생활의 모범을 보이며 그저 아이들을 사<br />

랑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이들을 말씀과 기도로 양육하고<br />

계셨습니다 그 아이들끼리 단톡방에서 말씀을 읽고, 은혜를 나누고<br />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하셨습니다.<br />

세상의 어떤 유혹과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가정과 교회라는 가장<br />

귀한 보금자리의 소중함을 더욱더 알게 하시고, 때로는 말씀으<br />

로, 때로는 사랑의 나눔으로 하나되게 하시는 하나님<br />

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br />

빌립보서 4장 6절~7절 “아무것도 염려하<br />

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br />

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br />

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br />

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br />

생각을 지키시리라” 이 말씀은 제 신앙<br />

의 기초이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br />

였음을 대변하는 내 삶의 고백과도 같은<br />

말씀입니다.<br />

많은 부족함과 연약함을 알게 하셨고 그<br />

부족함 때문에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었으<br />

며,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br />

습니다.<br />

오직 기도와 간구만이 유일하게 살 길이기에 무릎을 꿇고, 자복할<br />

수밖에 없었습니다. 뒤돌아보면 매순간 순간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br />

인도해 주셨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br />

이제 인생의 후반전에는 “너를 위한 삶이 아니라, 오직 나만 보<br />

고 따르라”는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사명대로 나를 위한 삶이 아닌<br />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길 소망합<br />

니다.<br />

안수집사로 그리고 집사장으로 왕 같은 제사장의 삶을 살게 하시<br />

려고 연단하고 연단하시는 하나님. 많이 부족하고 지극히 작은 주의<br />

종이지만 예수님께서 나에게 쏟아부어 주신 사랑과 은혜로 하나님<br />

을, 성도님들을 섬길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br />

2024년도 마음을 같이하여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주님의 원<br />

하시고 바라시는 초대교회와 같은 우리 교회가 되길 간절히 소원하<br />

며 기도합니다.


30 |<br />

칼럼<br />

DEC 22 2023<br />

“마침표가 아닌 쉼표”<br />

컴퓨터 키보드의 엔터(Enter) 버튼을 누릅니다. 영<br />

상 편집용 프로그램에서 편집된 모든 화면들이 함께<br />

렌더링(Rendering) 되면서 출력을 시작합니다. 2년<br />

여의 시간동안 작업해 온 다큐멘터리 영화 편집의 마<br />

지막 순간입니다.<br />

한참을 컴퓨터 화면을 응시합니다. 그동안 이 작품을<br />

전창희 교수<br />

UT 알링턴 영상학과 교수<br />

세상 만물의 창조주이신<br />

하나님이 미디어도 당연히<br />

주관하시며, 예비하신 많은<br />

신앙인들의 노력으로 미디어를<br />

통해 구원의 소식이 땅끝까지<br />

전달되리라 믿습니다.<br />

완성하기 위해 있었던 많은 일들이 화면 속에 스쳐 지<br />

나갑니다. 수백 번이 넘게 해왔던 영상 작업이지만 어<br />

김없이 많은 아쉬움과 후련함이 함께 찾아옵니다. 영상<br />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흔히 이런 얘기를 합니다. “영화<br />

작업에 끝이란 것은 없다. 그저 어느 순간이 오면 더 이<br />

상의 작업을 멈추고 세상에 내 보낼 뿐이다.”<br />

제가 원한다면 한국 사회에서 고통받는 장애인들의<br />

삶과 그들의 처절한 투쟁을 다룬 이 작품도 더 촬영해<br />

서 편집을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마침표를<br />

찍고 세상에 내 보내 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 마지막<br />

엔터 버튼을 눌렀습니다. 텍사스로 이사 와서 시작한<br />

성경 말씀에 나오는 팔복(Beatitude)을 토대로 한 영<br />

상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 끝났습니다.<br />

매번 하나의 영상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이젠 그만<br />

해야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도 노력도, 또한 재정<br />

적인 부분도 많이 들어가야 하는 고된 작업입니다. 이<br />

젠 좀 쉬고 싶고, 심지어 다시는 안 하고 싶다는 마음도<br />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br />

그러다가 조금 세월이 지나고 나면 제 작품을 보고<br />

인생의 변화를 경험한 관객들을 떠 올리며 또 다른 작<br />

품을 위해 카메라를 집어 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br />

다. 아마도 이게 영상 작업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br />

다. 그래서 이 순간이 저에게는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br />

임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의 은혜로 쉼표의 시간동안<br />

재충전을 하고 또 다른 마침표를 위해 이 길을 가게 되<br />

리라 기도 합니다. 그리고 “팔복 시리즈”의 마지막 여<br />

덟 번째 작품을 위해 노력하리라 다짐합니다.<br />

어쩌면 우리네 인생도 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br />

2023년도의 마침표를 찍을 날이 곧 다가옵니다. 돌<br />

아보면 올 한해도 마치 이번 영상 작품처럼 많은 아쉬<br />

움과 후회가 남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되돌릴 수는 없<br />

습니다.<br />

흘러가는 시간들은 곧 우리에게 2024년도가 시작<br />

되었다는 것을 알려 올 겁니다. 그래서 2023년은 우<br />

리에게 마침표가 아닌 쉼표로 남습니다. 이 세상을 떠<br />

나 주님을 만나는 진정한 마침표를 갖기까지는 계속해<br />

서 쉼표의 반복을 하리라 생각합니다.<br />

그런데 그것이 감사의 제목입니다. 다시 시작 할<br />

수 있다는 것, 조금은 더 주님 닮아갈 것이라는 소망<br />

을 품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쉼표의 축복이라 믿습<br />

니다.<br />

21번째 칼럼을 씁니다. 사단이 선택한 미디어를 어<br />

떻게 신앙인의 모습으로 바라보고, 또한 활용해야 할<br />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다른 분들과 나누어 보고자 용<br />

기를 내어 시작한 일에 마침표를 찍고자 합니다. 지난<br />

시절 작성했던 20편의 칼럼을 읽다 보니 얼굴이 붉어<br />

집니다. 참으로 부족했구나,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br />

보게 됩니다. 이런 저에게 지면을 할애해 주신 텍사스<br />

크리스천 뉴스(<strong>TCN</strong>)에 감사를 전합니다.<br />

그리고 실제로 만나본 적은 없지만 어디선가 제 칼<br />

럼을 읽어 주신 분들에게도 주님의 놀라운 은혜가 항<br />

상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이 칼럼들을 통해 조금이<br />

라도 미디어에 대해 크리스천의 시각으로 고민하고 기<br />

도해 볼 수 있었기를 소망합니다.<br />

이제 지면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것에는 마침표를 찍<br />

지만, 미디어를 통해 주님의 복음을 알리는데 작은 일<br />

이라도 기쁨으로 감당하며 제가 있는 자리에서 묵묵히<br />

걸어가려 합니다. 세상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미<br />

디어도 당연히 주관하시며, 예비하신 많은 신앙인들의<br />

노력으로 미디어를 통해 구원의 소식이 땅끝까지 전달<br />

되리라 믿습니다.<br />

마지막 칼럼의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가 소중한 쉼표<br />

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문장은 “모든<br />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31<br />

DEC 22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훈계는 너의 생명이다<br />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잠4:13)<br />

‏,רסומ)’‏훈계‏‘‏ 무사르)란 ‘징계’, ‘교훈’, ‘훈련’이라는<br />

의미로 잘못된 것을 강제적으로 고쳐주고 교정해 주<br />

어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시켜주는 것을 뜻합니다.<br />

인간은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욥<br />

11:12)는 말씀처럼 그냥 방치하면 천방지축( 天 方 地<br />

軸 )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저질적이고 짐승 같은<br />

인간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br />

은 반드시 인간다움을 배우는 훈련(discipline)이 필<br />

요한 것입니다. 잘못된 인생관, 어그러진 성격, 못된<br />

행실, 비틀어진 언어...등 이웃과 더불어 살아감에 있<br />

어서 합당하지 않은 것들은 반드시 벗겨내고 교정을<br />

받아야만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자<br />

녀답게 살아가려면 신앙적 훈련이 절대로 필요한 것<br />

입니다.<br />

잠언은 훈련서( 訓 練 書 )라고 했습니다.<br />

그러므로 장언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 각종 교<br />

훈들을<br />

1 굳게 잡아야 합니다.<br />

아무리 좋은 말씀을 듣고 훈련을 받았다 할지라도<br />

그냥 흘려버리면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 되어버<br />

리고 맙니다. 내 것 만들기 위하여 꽉~잡아야만 하<br />

는 것입니다.<br />

2 한 말씀이라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br />

잡았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br />

히브리서에 있는 권면처럼 우리가 배우고 들은 말씀<br />

을 ‘유념’( 留 念 )하지 않으면, 즉 그것에 집중하고 착념<br />

하지 못하면 언제 풀어졌는지 모르게 “흘러 떠내려가<br />

기” 때문입니다(히2:1).<br />

3 충실하게 지켜야 합니다.<br />

여기 ‏,רצנ)’‏지키다‏‘‏ 나짜르)는 단어가 6절에서는 ‘보<br />

호’의 의미이지만, 여기에서는 ‘실천’의 의미입니다.<br />

언약을 지키고(신33:9), 율법을 지키듯이(시78:7) 부<br />

모의 명령을(잠6:20), 지혜의 훈련을 지켜 실천하라<br />

는 것입니다.<br />

아무리 좋은 말씀으로 교훈을 받고 훈련을 받았다<br />

할지라도 실행하고, 실천해 보지 않으면 자기의 것이<br />

될 수 없는 것입니다.<br />

그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br />

“왜냐하면 그녀가 너의 생명이기 때문이다.”<br />

그렇습니다.<br />

천하를 얻었어도 목숨을 잃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br />

처럼(마16:26), 아무리 세상적으로 성공했다 할지라<br />

도 생명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br />

나에게 주어진 교훈은 생명입니다.<br />

생명은 그냥 흘려서는 안 됩니다. 꽉 붙잡아야 합<br />

니다.<br />

“주님! 계속되어지는 교훈의 말씀, 귀 넘어 듣거나 흘겨보<br />

지 말게 하옵소서. 가슴에 깊이 새기며 곱씹게 하옵시고 실<br />

천하려고 노력하게 하옵소서.”


32 |<br />

칼럼<br />

DEC 22 2023<br />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br />

예수를 깊이 생각할 때 세상의 유혹과 위협을 넉넉히 이깁니다<br />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예수님을 깊~이<br />

생각하자. 그때 주님이 주시는 성탄의 기쁨이<br />

충만하게 될 것이다. 메리 크리스마스!<br />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br />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br />

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브리서 3:1)<br />

23년 전 미국에 온 지 석 달 만에 신학교 바로 앞에<br />

서 정신을 잃을 정도로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911이<br />

출동해서 전기톱으로 차의 지붕을 뜯어내고서야 차에<br />

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고, 그 이후에도 몇 번이나 의<br />

식이 왔다 갔다를 반복했다. 그때 같은 신학교에서 공<br />

부하고 있던 한 목사님이 한국 학생이 사고를 당했다<br />

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사고 현장에 달려오셨다.<br />

사실 이 분은 전혀 모르는 분이었고, 우리 가족과 어<br />

떤 관계도 없는 분이었다. 그런데도 함께 앰뷸런스를<br />

타고 병원까지 동행해 주셨다. 나는 계속 의식이 왔다<br />

갔다 하는 상황이었고, 아내도 갑자기 남편이 큰 사고<br />

를 당하여 경황도 없고, 미국 병원은 처음이라 어떻게<br />

해야 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이 목사님이<br />

옆에서 통역도 해주시고, 그날 밤늦게까지 병원에 함<br />

께 있어 주셨다.<br />

미국에 온 지 석 달 밖에 안되어 아는 사람도 도와줄<br />

사람도 거의 없는 우리 가족에게 이 목사님이 얼마나<br />

큰 힘이 되고 격려가 되었는지 모른다. 지금도 이분에<br />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br />

이처럼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는 상황 가운데 처<br />

했을 때, 누군가가 나를 돕기 위해 찾아온다면, 그것보<br />

다 더 큰 기쁨과 감격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2000년<br />

전에 우리의 찾아오신 예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br />

을 넘어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기 위해 찾아와 주셨<br />

다. 그날이 바로 크리스마스 인 것이다.<br />

히브리서의 저자는 이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고<br />

말씀하신다. 이 당시에 유대인 크리스천들은 예수님<br />

을 버리고 다시 이전의 유대교로 돌아가지 않으면 어<br />

떤 해를 당할 지 모르는 위협을 받고 있었다. 이러한 유<br />

대인 크리스찬들에게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를 깊이<br />

생각하라”라고 촉구한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할 때,<br />

넉넉히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게 된다는 것이다.<br />

그러면, 우리는 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예수님에 대<br />

하여 무엇을 깊이 생각해야 할까?<br />

먼저, 예수님이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다는 사실을<br />

깊이 생각해야 한다.<br />

히브리서 2:9절에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천사보다<br />

못한 존재가 되어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 죄를 위하<br />

여 죽음의 고통을 맛보셨다고 되어 있다. 왜일까? 그<br />

것은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전능하<br />

신 하나님 되신 예수님이 우리 성도들을 죽기까지 사<br />

랑하신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게 될 때, 세상이 유혹과<br />

위협으로 우리를 흔들어도 우리는 기뻐하고 감사하게<br />

되는 것이다.<br />

두 번째, 예수님이 우리를 죄와 죽음의 권세에서<br />

자유케 하셨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br />

히 2:15절에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br />

시고, 부활하신 것은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br />

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라고<br />

말씀하신다.세상 사람들은 세상이 주는 죽음과 실패의<br />

두려움에 한평생 종노릇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br />

성도들은 더 이상 세상이 주는 죽음과 실패의 두려움<br />

에 사로잡혀 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세상이 주는<br />

근심, 걱정, 두려움을 이기게 하셨다는 것이다.<br />

세 번째, 예수님이 지금도 우리를 붙들고 계시다 것을<br />

깊이 생각해야 한다.<br />

히브리서 2:16절에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br />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br />

주려 하심이라” 여기서 붙드신다는 말은 예수님의 능<br />

력의 손으로 하나님의 자녀를 완벽하게 지키고 보호하<br />

신다는 것이다.<br />

예수님이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셔서, 세상의 권<br />

세로부터 자유케 하셨고, 지금도 능력의 손으로 붙들<br />

고 계신다. 우리를 참으로 존귀하게 여겨 주시는 것이<br />

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하지도, 세상<br />

에 굴복하지 않아도 된다. 손해 봐도 절대로 망하지 않<br />

는다. 우리 예수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임마누엘 하시기<br />

때문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 예수님을 깊~이<br />

생각하자. 그때 주님이 주시는 성탄의 기쁨이 충만하<br />

게 될 것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33<br />

DEC 22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아브라함(Abraham)<br />

히브리 민족의 뿌리이자 믿음의 조상, 히브리어로 ‘압룸’ … 존귀한 아버지 뜻해<br />

구약시대 족장인 아브라함은 히브리 민족의 뿌리이자 하나님<br />

신앙의 조상입니다. 원래 이름인 아브람의 어원을 살펴보면 히브<br />

리어로 ‘압’(아버지)과 ‘룸’(칭송받다, 찬미받다)이 합쳐져 ‘존귀한<br />

아버지’를 뜻합니다. 아브람이 아흔아홉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br />

새 언약을 세우시며 아브람을 ‘많은 사람의 아버지’라는 뜻으로<br />

아브라함이라 부르셨습니다.(창세기 17장) 교회학교에서 두 팔<br />

들고 발 구르며 신나게 부르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는<br />

노래가 기억납니다. 영미권에서 남자 이름으로 쓰이는데 가장 잘<br />

알려진 인물로 에이브러햄 링컨이 있습니다.<br />

아브라함 때부터 이어지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구약에서 신약<br />

에 이르기까지 고스란히 적혀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br />

아는 임신했음을 알고 세례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사벳을 찾아갔<br />

습니다. 엘리사벳이 주님의 어머니께서 오셨다고 외쳤습니다. 마<br />

리아는 자신에게 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자비하신 하나님을 찬<br />

양합니다. “그의 자비하심은, 그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대대로<br />

있을 것입니다. 그는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사<br />

람들을 흩으셨으니,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사<br />

람을 높이셨습니다. 주린 사람들을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고,<br />

부한 사람들을 빈손으로 떠나보내셨습니다. 그는 자비를 기억하<br />

셔서, 자기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br />

하신 대로, 그 자비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토록 있을 것<br />

입니다.”(눅 1:50~55, 새번역)<br />

이 찬양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원하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br />

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오늘 우리에게 오시는 성탄을 준비<br />

합니다.


34 |<br />

칼럼<br />

DEC 22 2023<br />

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는가?<br />

왜 예수님의 탄생이<br />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복음인 것인가?<br />

그것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br />

우리가 구원함을 받게 되고,<br />

하나님이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시며,<br />

우리로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 화목하게 해주시고,<br />

섬기는 삶을 살게 하시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br />

들어가 살 수 있도록 가능케 하셨기 때문이다.<br />

·외대 불어불문과 졸업<br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br />

·버지니아 리버티 신학교 졸업<br />

·달라스 신학교 졸업<br />

·북텍사스 대학교 박사과정 이수<br />

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아기 예수로 탄생하신 것인<br />

가? 양치는 목자들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린 천사가<br />

한 말이 있다.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br />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br />

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br />

니라”(눅 2:10-11).<br />

예수님의 탄생이 복음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br />

심으로 우리에게 어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임하<br />

게 된 것인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br />

엇인가?<br />

첫째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그를 믿는<br />

자를 구원하기 위해서이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이<br />

구원자이고,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br />

이심이라”(마 1:21)고 하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br />

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br />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br />

3:16)고 하였다.<br />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오셨<br />

지만 아무나 죄로부터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br />

그를 믿는 자들만 구원하신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구<br />

원하시기로 택하신 자들이기 때문에 “자기 백성”이라<br />

한 것이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자기 백성, 곧 그를<br />

믿는 자들을 죄와 사망과 사단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br />

해 이 땅에 오신 것이다.<br />

둘째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와 영<br />

원토록 함께 하시기 위해서이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br />

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br />

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 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br />

시다 함이라”(마 1:23). 예수님은 임마누엘 하나님,<br />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br />

임마누엘 하나님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승천<br />

하셔서 몸으로는 우리와 함께 하시지 않지만 그러나<br />

여전히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br />

리라”(마 28:20)고 약속하신 그대로 지금도 우리와<br />

함께 하신다. 그래서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br />

라”(마 1:23), 곧 우리가 예수님을 가리켜 임마누엘,<br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라고 부를 것이라<br />

고 말씀하신다.<br />

예수님은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다.<br />

사람들은 우리 곁을 떠나가도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br />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이시다.<br />

셋째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우리를<br />

하나님과 그리고 우리 서로를 화목하게 하시기 위<br />

해서 오셨다. 우리는 죄 때문에 하나님과 원수 관계<br />

가 되고 우리 스스로 하나님께 가까이 할 수 없는 사<br />

이였다.<br />

또한 인간 관계에서도 서로 미워하고 증오하고 죽<br />

이는 일들을 일삼는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br />

복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br />

데 결코 우리 스스로가 치를 수 없는 죄의 대가, 죽음<br />

과 형벌을 예수님께서 대신 치르셨기 때문에 그를 믿<br />

는 우리는 죄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br />

를 이루게 되고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릴 수 있<br />

게 되었다.<br />

뿐만 아니라 그를 믿는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형제<br />

자매들이 되었다.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을 허시고 하나<br />

되게 하셨다(엡 2:14-16).<br />

넷째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하나님을<br />

섬기고 우리를 섬기기 위해서 오셨다. 세상 사회와 사<br />

람들은 군림하고 섬김 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예수님<br />

은 그렇게 살지 않으셨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br />

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br />

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예수<br />

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죽기까지 섬기신 분이셨<br />

다(요 6:38-39).<br />

끝으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그를 믿<br />

는 우리를 영원한 그분의 나라에 데려가기 위함이<br />

고, 그 나라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우리로 만들기 위<br />

해서이다<br />

왜 우리를 죄와 사단과 사망의 권세로부터 구원하<br />

신 것인가? 왜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사<br />

람들과 화목하게 하신 것인가? 왜 우리와 지금도 함<br />

께 하시는 것인가? 궁극적인 이유는 이 땅이 우리의<br />

영원한 본향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br />

과 함께 영원히 살 곳은 천국의 하나님 나라이고, 우<br />

리를 그 나라에 들어가 살 수 있는 합당한 사람들로 만<br />

들기 위함이다.<br />

예수님께서 왜 이 땅에 오셨는가? 예수님은 그를 믿<br />

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고, 우리와 영원토록<br />

함께 하시기 위해서 오셨다. 우리를 하나님과 그리고<br />

다른 사람들과 화목하게 하기 위해서 오셨다. 섬기기<br />

위해서 오셨다.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br />

가 살만한 자들로 만들기 위해서 오셨다.<br />

이렇게 오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참 기쁨<br />

의 좋은 소식을 누리게 된 것이고 기쁜 성탄절을 맞이<br />

할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성부<br />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성탄절이 되<br />

도록 하자!<br />

www.newvisionmission.org


35<br />

DEC 22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열왕기상 6.<br />

1. 하나님은 솔로몬이 어떻게 해야 솔로몬 후손의 왕위가 계속 이어진다고<br />

말씀하셨습니까?<br />

2. 솔로몬이 성전 건축 후에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렸는데 이때 쓰여진 소와<br />

양의 수는 몇 마리입니까?<br />

9. 솔로몬이 히람에게 준 땅을 히람이 마음에 들지 않아 했는데 그래서 히람이<br />

이 땅을 무엇이라고 했습니까?<br />

3. 봉헌식 중 성전 앞뜰에서 번제와 소제를 드린 이유는 무엇입니까?<br />

10. 솔로몬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사람들이 살아남았는데 솔로몬은<br />

그들을 무엇으로 삼았습니까?<br />

4. 성전 봉헌식 축제(절기)는 며칠 동안 이루어졌습니까?<br />

11. 솔로몬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노예로 삼지 않고 그들을 어떤 역할을<br />

하도록 했습니까?<br />

5. 성전 건축을 마치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만약 이스라엘이<br />

하나님을 따르지 않으면 어떤 벌을 주신다고 하셨습니까?<br />

12. 솔로몬이 일을 감독하는 감독관을 몇 명이나 세워 두었습니까?<br />

6. 솔로몬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몇 년 만에 완공하였습니까?<br />

13. 솔로몬은 여호와의 단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1년에 몇 번 드렸습니까?<br />

7. 성전 건축을 마치고 솔로몬은 도움을 준 두로 왕 히람에게 무엇을<br />

주었습니까?<br />

14. 솔로몬은 에시온게벨에서 무엇을 만들었습니까?<br />

8. 솔로몬이 히람에게 준 땅을 보고 히람의 반응은 어떠 하였습니까?<br />

15.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입니까?<br />

정답<br />

1. 여호와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br />

2. 소 22,000마리, 양 120,000마리<br />

3. 놋 제단이 작아서<br />

4. 14일 동안<br />

5. 이스라엘을 끊어버리고 모든 민족에게<br />

웃음거리가 되게 할 것이다.<br />

6. 20년<br />

7. 갈릴리 20개 성읍<br />

8. 눈에 들지 않았다.<br />

(마음에 들지 않았다.)<br />

9. 가불<br />

10. 노예<br />

11. 군사, 신하 고관, 대장으로 임명하고<br />

모든 병거와 마병의 지휘관으로 임명<br />

12. 550명<br />

13. 3번<br />

14. 배<br />

15. 어려운 문제로 시험하고 싶어서


36 |<br />

칼럼<br />

DEC 22 2023<br />

‘세대 간 기독교가 직면하는 7가지 도전’<br />

조셉 마테라<br />

(Joshep Mattera)<br />

뉴욕 레저렉션교회(Resurrection<br />

Church) 담임<br />

미국 사도지도자연합(USCAL) 대표<br />

그리스도언약연합(CCC) 대표<br />

온 마음을 다해<br />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받아들이고,<br />

그것이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br />

우리의 행동에 영감을 주며<br />

우리를 주님의 마음에 더 가까이<br />

데려가도록 하자.<br />

이번 성탄절 시즌에는 예수님에 대한 성경적인 시각을<br />

갖는 것이 중요하다. 유감스럽게도 일부 기독교인은 그분<br />

이 창조된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 좋은 교사에 불과하다<br />

고 생각하는 사람, 완전히 신성하며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br />

하는 사람, 그리고 완전히 인간이며 하나님이 아니라고 믿<br />

는 등 잘못된 개념을 갖고 있다.<br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br />

하느냐?’(마 16:13-17) 그분께서는 사람들이 자신이 누<br />

구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 정확히 아는 것<br />

은 축복을, 모르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없<br />

음을 의미한다.<br />

예수에 관한 열 가지 이단 사상은 다음과 같다.<br />

1 아리우스주의(Arianism)<br />

아리우스주의는 알렉산드리아의 사제 아리우스의 이름<br />

에서 유래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아버지에 의해 창조<br />

되었으며 따라서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이 아니거나 동시<br />

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믿음은 예수가 하나<br />

님 아버지에게 종속되어 있다는 주장으로 삼위일체 개념<br />

에 도전했다. (오늘날 ‘워치타워’(Watchtower)라는 이름<br />

으로 활동하는 여호와의 증인은 이러한 이단 사상의 현대<br />

적 버전이다.)<br />

2 가현설(Docetism)<br />

그리스어 “dokein”에서 유래되었으며 “보이다”라는 뜻<br />

으로, 예수가 인간의 몸을 가지고 십자가에서 고통을 겪는<br />

것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믿음은 예수의 진정<br />

한 인성(human nature)을 부정하며, 그의 육체적 형상과<br />

고통이 단순한 환상일 뿐이라고 제시했다. (이는 영지주의<br />

의 한 형태였다.)<br />

3 영지주의(Gnosticism)<br />

영지주의는 다양한 신념들로 구성되었으며, 일부는 예수<br />

가 구원에 필요한 비밀 지식(그노시스)을 전하러 온 신성한<br />

존재라고 여겼다. 이 믿음은 종종 예수의 인성을 부정하고,<br />

물질세계를 본질적으로 악하거나 상상의 산물로 여겼다.<br />

4 네스토리우스파(Nestorianism)<br />

네스토리우스파는 콘스탄티노플 대주교 네스토리우스<br />

와 관련이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divine<br />

nature) 간의 분리를 강조했다. 이것은 예수 안에 두 인격<br />

이 있으며, 두 본성이 결합된 것이 아닌 하나의 신성과 하나<br />

의 인성이 있다고 시사했다.<br />

5 단성론(Monophysitism)<br />

단성론은 그리스어 “monos”(단일)와 “physis”(본성)<br />

에서 유래되었으며, 예수가 신성만을 가졌으며, 신성과 인<br />

성 모두를 가지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믿음은 네스토리<br />

우스파에 대한 반발이었으며, 예수의 온전한 인성을 훼손<br />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 관점은 그리스도의 신성이 예수<br />

의 인간적 측면을 완전히 포괄함으로써 성육신(incarnation)을<br />

약화시킨다.<br />

6 마르키온파(Marcionism)<br />

로마의 시노페 출신 마르시온(Marcion of Sinope)이<br />

창시한 이 신앙 체계는 구약성경을 거부하고 히브리어의<br />

하나님을 신약성경의 하나님에 비해 열등한 존재로 간주<br />

했다. 마르키온파는 (예수를) 신약의 하나님의 아들이며,<br />

구약과 현대 시대의 야훼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로 간주했<br />

다. 신약이 구약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더 잘 나타낸다고 생<br />

각하여 구약을 등한시하는 기독교인들이 마르키온파를 채<br />

택했습니다.<br />

7 양자설(Adoptionism)<br />

양자설은 예수가 단순한 인간으로 태어나서 세례, 부활,<br />

승천할 때에 하나님의 아들로 입양되었다는 믿음이었다.<br />

이 견해는 정통 신앙의 예수 그리스도의 선재성(pre-existence)과<br />

태어날 때부터 그분의 신성을 부정한다.<br />

8 아폴리나리우스파(Apollinarianism)<br />

라오디게아의 아폴리나리스(Apollinaris)가 제안한 이<br />

교리는 예수가 인간의 몸과 인간의 감성적 영혼을 가졌지<br />

만 인간의 이성적인 마음은 갖고 있지 않았으며, 신성한 로<br />

고스(logos) 또는 말씀으로 대체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견<br />

해는 예수의 신성이 인간의 마음을 대신하여 완전한 인간<br />

보다 못한 존재가 되었다고 주장함으로써 예수의 완전한<br />

인성을 부정했다.<br />

9 에비온파(Ebionitism)<br />

에비온파는 예수를 단순한 인간이자 예언자로 보았지만,<br />

신성한 존재로는 보지 않았던 유대 기독교 종파였다. 그들<br />

은 동정녀 탄생 개념을 거부하며, 유대 율법과 의식을 따<br />

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예수를 영감받<br />

은 인간의 사자로 보았지만, 성육신한 하나님으로 보지 않<br />

았다.<br />

10 성부패교주의(Patripassianism)<br />

양태론적 단일신론(Modalistic Monarchianism)으로<br />

도 알려진 이 믿음은 사벨리우스와 같은 인물들이 지지했<br />

으며, 성부, 성자, 성령은 신격 안에서 별개의 위격이 아니<br />

라 하나님의 서로 다른 형태나 측면이라고 제안했다. 성부<br />

패교주의는 성부께서 예수처럼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셨<br />

다고 주장하며 삼위일체 안에서의 인격적 구별을 부정했다.<br />

오늘날 오순절주의(Pentecostalism)의 “오직 예수”(Jesus<br />

only)라는 표현은 이 견해의 현대적 버전이다.


가이드<br />

37<br />

DEC 22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회복될 복음의 감격<br />

찬송: ‘나의 죄를 정케 하사’ 320장(통 350장)<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요한계시록 2장 4~7절<br />

묵상 :<br />

에베소 교회는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br />

하는 교회였지요. 주님은 그들의 잘한 것을<br />

아시고 크게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br />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에베소 교회의 치명적<br />

인 결점에 대해 책망하십니다. 그것은 바로<br />

복음의 감격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br />

주님께서는 에베소 교회가 처음 사랑을 잃<br />

어버린 것에 대해 먼저 말씀하십니다. 하나<br />

님께 대한 첫 사랑은 처음 믿을 때 나타나는<br />

성령의 충만한 역사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br />

러나 교회가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면서 회<br />

개와 기쁨의 뜨거운 감격이 없어지고 복음<br />

에 대한 갈급함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렇게<br />

되면 교회는 자연스럽게 복음의 능력을 잃<br />

어버리고 맙니다. 역사가 오래된 에베소 교<br />

회의 특징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처음 사랑<br />

을 잃어버린 데다 복음의 감격보다는 자기<br />

힘으로 사는 윤리적인 행위만 고집할 뿐입<br />

니다. 교회 생활 자체가 너무나 만족한 나머<br />

지 자신들이 의인이 된 줄로 알고 죄인이라<br />

는 고백은 찾아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br />

주님께서는 에베소 교회를 향해 부흥의 촛<br />

대를 옮기실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십니다.<br />

그래서 주님은 이들에게 어디서 떨어졌는지<br />

찾아보라고 말씀하신 것이지요. 그러니까<br />

복음의 감격을 잃어버린 시점을 더듬어서<br />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해 보라는<br />

말입니다. 에베소 교회와 마찬가지로 오늘<br />

우리 모든 교회에 필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br />

서 우리의 잘못을 알고 진정으로 회개하는<br />

것입니다. 우리의 의식적인 종교 생활보다<br />

도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br />

내고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실 복음<br />

의 감격이 메마른 교회가 다시 부흥하기 위<br />

해서는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고 진정한 회<br />

개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br />

으면 주님께서는 부흥의 촛대를 빼앗아 다<br />

른 곳으로 옮기실 것입니다.<br />

주님께서는 언제나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br />

이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에베소 교<br />

회는 니골라 당의 가르침을 끝까지 물리쳤<br />

고 주님은 이것에 대해 칭찬해 주셨지요. 아<br />

마도 에베소는 우상 신전이 많았던 관계로<br />

방탕한 교훈을 가르치던 자들 때문에 교회<br />

에 큰 유혹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베<br />

소 교회는 이런 반율법적인 엉터리 신앙에<br />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했습니다. 이에 대해<br />

주님께서도 그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칭찬하<br />

시면서 에베소 교회가 참으로 주님의 말씀<br />

을 듣고자 하며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br />

자가 되라고 권고해 주셨습니다.<br />

주님께서는 에베소 교회가 현실에 안주하<br />

지 말고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는 싸움에서<br />

이기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할 때 잃었던<br />

낙원의 생명나무 과실을 주어 먹게 하시겠<br />

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잃어버린<br />

낙원의 회복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복음<br />

으로 변화되기를 원하는 그곳에 참된 영생<br />

이 있기 때문입니다.<br />

기도 :<br />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 처음 사랑<br />

을 되찾고 부흥의 촛대를 옮기지 않도록 말<br />

씀에 귀 기울이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br />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8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DEC 22 2023<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DEC 22 2023 교회안내 및 신학교 | 39<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121<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큰나무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한우리교회<br />

웨슬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br />

세미한교회<br />

달라스드림교회<br />

35E<br />

글로벌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40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DEC 22 2023<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절 6절<br />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act.<br />

He will bring forth your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your justice as the noonday. Psalm 37:5-6


DEC 22 2023 교회안내 및 신학교 | 41<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기도원 prayer house<br />

신학교 seminary<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어빙, 포트워스, 알링턴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 한인 교회 안내<br />

380<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161<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벤브룩한인침례<br />

30<br />

183<br />

세계로제자교회<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12<br />

30<br />

하늘샘교회<br />

180<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303<br />

세계선교교회<br />

20 20<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157<br />

75<br />

30<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5W<br />

287<br />

360


42 |<br />

교회안내 및 신학교<br />

DEC 22 2023<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br />

알칸사지역<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어스틴지역<br />

E Rancier Ave<br />

킬린지역<br />

<br />

알칸사 제자들 교회<br />

<br />

130<br />

<br />

<br />

630<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Austin<br />

1<br />

주님의교회<br />

45<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35<br />

130<br />

290<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430<br />

알칸사 지역<br />

35<br />

14


DEC 22 2023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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