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0.2023 Views

TCN 79호 2023년 10월 6일 A면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OCT 6, 2023 통권 <strong>79호</strong>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2 |<br />

OCT 6 2023


OCT 6 2023 | 3<br />

초대합니다<br />

담임목사/시무 장로<br />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충성되이 헌신하시다가<br />

은퇴하시는 제3대 이성철 목사와 여덟 분의 시무장로의<br />

은퇴 감사 예배와 제4대 담임목사로 파송 받으시는<br />

배연택 목사의 취임 감사 예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br />

일시<br />

장소<br />

문의<br />

<strong>2023년</strong> 11월 5일(주일) 오후 4:30<br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당<br />

3800 Carbon Rd. Irving, TX 75038<br />

972-258-0991<br />

본 광고로 초대장을 대신합니다


4 |<br />

OCT 6 2023


OCT 6 2023 | 5


6 |<br />

OCT 6 2023<br />

C O N T E N T S<br />

가스펠 TEXAS<br />

10<br />

“사랑으로<br />

리셋되는 복음의 통로”<br />

빛내리교회 창립 48주년 기념 ‘리셋!<br />

다시 쓰는 러브스토리’ 가을 부흥회 열어<br />

11<br />

“하나님은 공기 같은 분<br />

찬양은 나의 호흡”<br />

‘제4회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 개최 … 소프라노 서진숙 집사<br />

자신의 신앙 담은 곡들로 은혜와 위로 전해<br />

12<br />

‘싱 미 더 스토리’<br />

“그 은혜의 장이 펼쳐진다”<br />

<strong>TCN</strong> 창간 1주년 기념, 가스펠 송 페스티벌 ‘싱 미 더 스토리’ 개최<br />

오는 20일 오후 7시 세미한교회서 열려… 방청권 신청 온라인 접수 중<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아나운서 소피아 씽<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kent730.com)<br />

(sophia@dknet730.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부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마케팅기획국<br />

부장<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레이첼 김<br />

(design@dallasktn.com)<br />

(editor@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제작국<br />

국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


OCT 6 2023 | 7<br />

October<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7<br />

토요일<br />

18<br />

수요일<br />

2023코리안 페스티벌<br />

일시 : <strong>10월</strong> 7일(토) 오전 11시~오후 8시30분<br />

장소 : 캐롤튼 아시아 타운 플라자(H 마트 뒤편 주차장)<br />

문의 : 972-241-4524<br />

달라스 민주평통 출범식<br />

일시 : <strong>10월</strong> 18일(수) 오후 6시<br />

장소 : 르네상스 달라스 노스 호텔<br />

(1590 Lyndon B Johnson Fwy, Dallas, TX 75234)<br />

문의: 214-405-9490<br />

교육<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October<br />

6<br />

금요일<br />

20<br />

금요일<br />

2023 달라스 연합부흥성회<br />

일시 : <strong>10월</strong> <strong>6일</strong>(금) 오후 7시 달라스 영락장로교회<br />

<strong>10월</strong> 7일(토) 오후 7시 달라스 중앙감리교회<br />

<strong>10월</strong> 8일(일) 오후 6시 세미한교회<br />

문의 : 817-897-1652<br />

'싱 미 더 스토리' 결선<br />

일시 : <strong>10월</strong> 20일(금) 오후 7시<br />

장소 : 세미한교회<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문의 : 972-620-6296<br />

12<br />

대화로 우리 아이 성장 돕는다<br />

‘네 생각은 어때?’<br />

자녀와 함께하는 긍정적 토론법<br />

22<br />

일요일<br />

엄지민 · 강성희 찬양사역자 초청 예배<br />

일시 : <strong>10월</strong> 22일(일) 오전 11시<br />

장소 : 새삶교회<br />

문의 : 202-880-5999<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정순광<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문화·예술<br />

교육<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김진호, 신용호,<br />

안광문,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br />

이정엽,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박영실, 박재관, 서정숙, 전동재, 조재성<br />

김종환, 엘리트 학원, 스파이더 스마트<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972-620-6296<br />

info@dallasktn.com<br />

info@dknet730.com<br />

www.dalkora.com<br />

www.texaschristiannews.com<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가스펠 TEXAS<br />

8<br />

OCT 6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사랑으로<br />

리셋되는 복음의 통로”<br />

빛내리교회 창립 48주년 기념 ‘리셋! 다시 쓰는 러브스토리’ 가을 부흥회 열어<br />

김한요 목사, 고린도전서 13장으로 말씀 선포<br />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창립<br />

변화를 체감하지 못할 수 있지만 버퍼링<br />

수술을 하는 입장에서 쓴 것이기에 폭탄<br />

48주년 기념 가을 부흥회를 지난달 29일<br />

이 일어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리셋이<br />

과 같은 파괴력, 에너지가 있는 말씀”이<br />

부터 지난 1일까지 ‘리셋! 다시 쓰는 러<br />

필요하다”고 전제했다.<br />

라고 피력했다.<br />

브스토리’를 주제로 열었다.<br />

21세기의 바리새인이란 표현을 하면<br />

고린도 지역은 신흥도시로 기득권자<br />

김한요 목사<br />

김한요 목사(베델교회 담임)가 주강사<br />

서 김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은 바리<br />

가 없었고 여러 지역에서 재기를 노리<br />

해라는 것.<br />

로 나선 이번 가을 부흥회는 고린도전서<br />

새인 바이러스를 보는 시간이었다. 코로<br />

는 수많은 인종들이 몰려드는 다민족 도<br />

이어서 마태복음 7장 21절~23절을 제<br />

13장을 기반으로 말씀이 선포됐다.<br />

나보다 더 무섭게 번진 바리새인 바이러<br />

시였으며 이곳으로 몰려온 사람들의 목<br />

시하면서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br />

김 목사는 △ ‘빵점 인생’ (고전 13장 1<br />

스에서 해방되지 않으면, 사랑이 없으면<br />

표는 돈을 버는 것이었다고 본 김 목사<br />

고 귀신을 쫓아내고 권능을 행했지만 불<br />

절~3절) △ ‘아무나 하는 사랑인가’ (고<br />

희생적인 삶으로도 빵점 교회를 만들 수<br />

는 “고린도는 영적으로 병들어 있었다.<br />

법을 행하는 자라고 했다. 열심히 잘 했<br />

전 13장 3절~4절) △ ‘쪼개는 사랑’ (고<br />

있다”고 피력했다.<br />

종교의 이름으로 풍기문란한 쾌락의 도<br />

지만 사랑이 없으면 불법을 행하는 자인<br />

전 13장 4절~5절) △ ‘노래 따라 부르기’<br />

김 목사는 “리셋하자. 다시 백 투 오<br />

시였는데 이런 문화가 교회로 들어왔다”<br />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고전 13장 6절~7절) △ ‘낙엽은 떨어져<br />

리지널, 복음으로 돌아가자. 복음 안에<br />

고 말했다.<br />

김 목사는 “아무리 잘 해도 사랑이 없<br />

도’ (고전 13장 8절~11절) △ ‘주의 얼굴<br />

서만 나오는 진정한 사랑을 하자”고 설<br />

그러면서 본문 2절(내가 예언하는 능<br />

으면 빵점이다. 인생의 종합 성적이 빵점<br />

을 보는 자’ (고전 13장 12절~13절) 제하<br />

파했다.<br />

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br />

이다. 허무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br />

의 설교를 여섯 차례 전했다.<br />

사랑은 기독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br />

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br />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를 인용한 김<br />

정찬수 목사는 첫날 부흥회에서 “사랑<br />

는 김 목사는 “복음 안의 사랑조차 퇴색<br />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br />

목사는 “영적 은사나 기적들, 혹은 방언<br />

장이라고 부르는 고린도전서 13장을 본<br />

되고 있는 이 시대에 리셋해서 예수 그<br />

니요)을 “예언, 비밀은 영적으로 깨닫는<br />

은 사람의 본성을 바꾸지 못한다. 능력의<br />

문으로 한다. 사랑으로 하나되는 귀한 부<br />

리스도 안에서만 이해되는 사랑을 해야<br />

능력을, 모든 지식은 공부 잘하는 능력<br />

은사를 행하기 위해 마음의 변화가 필요<br />

흥회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br />

한다”고 강조했다.<br />

을, 산을 옮길 만한 능력은 재물의 능력<br />

하지 않다. 그러나 거룩을 향한 사랑은<br />

이어 김한요 목사를 “말씀으로 무장된<br />

고린도교회의 배경을 살피면서 김 목<br />

혹은 권력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br />

마음의 변화가 선행된다. 은사는 몸을 장<br />

분, 말씀에 살고 죽는 분이다. 배우고 싶<br />

사는 “자신이 개척한 고린도교회의 심각<br />

또한 고린도교회는 영적인 체험과 은<br />

식하는 액세서리와 같다”고 전했다.<br />

고 닮아가고 싶은 목사”라고 소개했다.<br />

한 문제를 알게 된 바울은 에베소에서<br />

사가 많고 능력을 행하는 사람들이 많은<br />

이에 김 목사는 “액세서리를 했다고<br />

고린도교회를 향해 편지, 고린도전서와<br />

교회였지만 사랑이 없었기에 소리 나는<br />

해서 얼굴이 예뻐지거나 나온 아랫배가<br />

◈ 말씀의 원자폭탄,<br />

고린도후서를 썼다. 다시 고린도교회를<br />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고 한 것인<br />

들어가거나 몸의 형태가 변하는 것은 아<br />

사랑 없으면 빵점 인생<br />

찾은 바울은 회복되는 교회를 보게 됐<br />

데 이는 소음과 잡음이란 뜻이라고 했다.<br />

니”라고 자신의 말로 부연했다.<br />

김한요 목사는 ‘빵점 인생’이란 제목의<br />

고 평안을 되찾아 로마서를 썼다”고 설<br />

아무리 능력이 있다고 해도 거드름을<br />

거룩을 향한 사랑, 예수님을 진짜 믿<br />

말씀 서두에 “팬데믹이 우리를 많이 바<br />

명했다.<br />

피우면 잡음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 나<br />

어야만 생기는 성령의 열매는 결코 가장<br />

꿨다. 목회 현장에서 이를 절감한다”며 “<br />

이어 “사랑장은 말씀의 칼로 교회를<br />

라 위해 쓰이는 희생이 아니라 소음공<br />

할 수 없다고 한 김 목사는 “사랑이 있어


OCT 6 2023 가스펠 TEXAS | 9<br />

야 잡음이 아니라 노래가 되고 소음이 아<br />

란 의미는 하나님의 인정이며 하나님의 심<br />

베레스트 정상에 나를 세워준다는 것”이<br />

서 그 사랑 안에서 넉넉히 이기고 그 사랑<br />

니라 덕을 세우는 말이 되는 것”이라고 단<br />

장부, 중심에 들어갔다는 것과 셈할 수 없<br />

라고 했다.<br />

에 감격하며 그 사랑으로 인해 행복한 성<br />

언했다.<br />

는 엄청난 가치가 있다는 뜻이라고 김 목<br />

김 목사는 베델교회의 한 가정에서 전한<br />

도가 되길 축언했다.<br />

김 목사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br />

사는 정의했다.<br />

사랑을 간증했다.<br />

한편 이번 부흥회에 참여한 한 성도는 “<br />

해되고 그 안에서만 재생산이 되는 그 사<br />

김 목사는 C.S 루이스의 이너링(Inner<br />

베델교회 소그룹에서 신부전증을 앓고<br />

감당할 수 있는 어려움을 주시며 연단하시<br />

랑으로 리셋돼야 한다”며 “진정한 신앙으<br />

Ring)이란 강의를 예로 들면서 “사람들<br />

있는 성도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한 현재<br />

는 하나님. 그러한 연단을 통해 우리 삶을<br />

로 리셋해야 한다. 성령의 은혜로 그리스<br />

은 가장 인정받는 자리, 핵심에 들어가려<br />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성도의 이야기를<br />

다시 한번 리셋하게끔 하시는 하나님을 알<br />

도의 복음 안에서만 재생되는 사랑으로 리<br />

고 한다. 그러나 세상의 중심은 허무하고<br />

전하면서 “어떻게 신장을 떼어줄 수 있었<br />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br />

셋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하나님의 심장부에 들어가야 한다. 하나님<br />

냐고 묻자 ‘주님께 받은 사랑이 커서 신장<br />

소감을 전했다.<br />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복음 안에서 말<br />

안에 들어가는 욕구로 넉넉히 이기는 자<br />

을 기증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br />

또 다른 성도는 “이번 부흥회를 통해 하<br />

씀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br />

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만난 자들”이라고<br />

그러면서 받은 사랑의 크기를 제대로 모<br />

나님 아버지의 전폭적인 사랑에 힘입어 오<br />

해 나타나는 성령의 열매인 사랑으로 리셋<br />

피력했다.<br />

른 채, 어떤 사랑을 받았는지 모른 채 신<br />

직 그분 한 분으로 만족하고 그분의 사랑<br />

돼 예수 그리스도의 축복의 통로로 변화<br />

또한 사람에게 있어서 베이스캠프는 누<br />

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점<br />

에 접목됐을 때 새롭게 돼 변화될 수 있<br />

받는 인생이 되길 축복하자 회중은 ‘아멘’<br />

군가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는 믿음이라<br />

검했다.<br />

다는 사실에 감격했고 감사가 넘쳤다. 그<br />

으로 화답했다.<br />

는 이승민의 책 내용 중<br />

김 목사는 “우리가 받은 은혜, 구원의 감<br />

리스도인으로서 성장을 전제로 하는 삶을<br />

일부를 인용하면서 “인정에 목말라하면서<br />

격은 무엇으로도 사라지게 할 수 없다. 하<br />

살아내길 간절히 소망하며 예배드렸다”고<br />

◈ 얼굴을 대하는 자( 者 ), 사랑을 만난 자<br />

살아가는 자들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조<br />

나님의 얼굴을 보면 죽는 죄인들이 얼굴<br />

말했다.<br />

‘주의 얼굴을 보는 자’란 설교에서 김 목<br />

건과 상관없이 나를 사랑한다는 믿음이 에<br />

을 맞대는 사랑을 받게 됐다”고 강조하면<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사는 “마지막 날까지 천국에 가도 있는 것,<br />

끝까지 남는 것은 사랑이다. 천국에 가면<br />

믿음과 소망이 더 이상 필요 없다. 이는 현<br />

재에 필요한 것”이라면서 “가장 본질적이<br />

고 인격적인 크리스천의 특징이 사랑”이<br />

라고 했다.<br />

12절(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br />

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br />

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br />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br />

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의 ‘온전히 안다’<br />

실천적 복음주의 신학의 새로운 물결<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br />

박사과정:<br />

석사과정:<br />

학사과정:<br />

성경사역학철학박사(Ph.D.), 교육학박사(Ed.D.), 목회학박사(D.Min.), 교육목회학박사(D.Ed.Min.)<br />

목회학석사(M.Div.), 기독교교육학석사(MACE), 성경상담학석사(MABC), 예배학석사(MTS-WM), 신학연구석사(MTS)<br />

신학과(B.A. in Biblical Studies + M.Div. Acceleration), 글로벌 비즈니스 학과(B.A. in Business Leadership)<br />

미남침례교단 6대 신학교 | 탁월한 교수진과 교과과정 | 한국부 재학생 740여명 | HLC, ATS, ABHE 정식인가 | 100%까지 온라인 수강 가능 | I-20 발행<br />

미드웨스턴 한국부 (Kansas City, MO)<br />

816-414-3754 (사무실); 816-424-3834 (입학상담); ks@mbts.edu


10 |<br />

가스펠 TEXAS<br />

OCT 6 2023<br />

웨슬리교회 창립 45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는 이성철 목사<br />

1978년에 창립된 웨슬리 교회는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복음 사역을 열심히 이어가고 있다.<br />

웨슬리교회, 창립 45주년 기념 감사 예배드려<br />

“사랑이 삶을 불태울 때 웨슬리교회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br />

웨슬리교회 (2436 Marsh Ln.<br />

습’이란 제목으로 45년동안 달려<br />

킨 예수님의 권세를 언급하며 교회<br />

사들’에겐 지붕에 구멍을 뚫는 무<br />

해 “교회는 이미 한 몸”이라고 역<br />

Carrollton, TX 75006)가 창립 45<br />

온 웨슬리교회가 앞으로 나아갈 ‘<br />

가 ‘그리스도의 능력’을 바래야 한<br />

례함에도 병자를 고치실 것이라는<br />

설했다.<br />

주년 기념 감사 예배를 지난 1일<br />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제시했다.<br />

다고 말했다.<br />

‘예수님을 아는 지식’과 한마디면<br />

이어 ‘무명의 용사들’에겐 “헌신<br />

오전 11시에 드렸다.<br />

본문은 예수님이 가버나움의 한<br />

이에 대해 이 목사는 “교회는 나<br />

병이 나을 것이라는 ‘그에 대한 믿<br />

의 결단이 있었다”며 “지붕을 뚫었<br />

1978년에 창립된 웨슬리교회는<br />

집에 들러 설교하실 때, 몇몇 사람<br />

는 죽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br />

음’이 있었다.<br />

다면 그들이 그 값을 지불해야 했<br />

오늘날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br />

들이 한 중풍 병자를 침상 채로 메<br />

길 바라는 성도에 의해서 자라난<br />

이 목사는 “이 믿음은 예수님을<br />

을 것”이라면서 이 목사는 이와 같<br />

증거하는 교회, 예수님의 마음을<br />

고 와서 지붕에 구멍을 뚫고 달아<br />

다”고 전했다.<br />

아는 지식을 통해 생긴다”며 “주님<br />

은 교회를 위한 헌신의 결단을 촉<br />

품게 하는 교회, 지체가 함께 자라<br />

내렸더니 예수님이 그들의 믿음을<br />

다음으로 “건강한 교회는 하나<br />

의 능력이 내 삶 속에서 작동하려<br />

구했다.<br />

는 교회, 다음 세대가 영적 유산을<br />

보시고 병자를 치유했다는 놀라운<br />

님의 소원을 품어야 한다”고 했다.<br />

면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있어야<br />

나아가 ‘무명의 용사들’이 “사랑<br />

계승하는 교회, 예수님의 손과 발<br />

이야기를 담고 있다.<br />

본문에서 중풍 병자를 메고 온 사<br />

한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훈련을<br />

의 마음”으로 행동했다고 강조하<br />

이 되는 교회”라는 비전을 목표로<br />

먼저 45년간 웨슬리교회를 지켜<br />

람들을 언급하며 이 목사는 “정말<br />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br />

며 “그들은 오직 사랑으로 헌신하<br />

하나님의 복음 사역을 열심히 이어<br />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br />

로 주님의 사랑을 경험했다면, 그<br />

또 ‘무명의 용사들’의 “하나 됨”<br />

고 사랑으로 하나 된 것”이라고 풀<br />

가고 있다.<br />

표한 이 목사는 “교회의 터전은 예<br />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br />

을 피력하면서 “중풍 병자를 싣고<br />

이했다.<br />

이날 감사 예배엔 약 60여 명의<br />

수 그리스도”여야 한다는 말로 설<br />

은 뜨거운 마음이 있어야 한다”라<br />

지붕을 올라가는 일이 쉬운 일이<br />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앞으로<br />

성도가 자리한 가운데 정재일 집사<br />

교를 열었다.<br />

고 성도들을 촉구했다.<br />

아님에도 그 중 한 사람도 그냥 가<br />

주님을 아는 지식이 늘어가고, 하<br />

의 대표 기도와 천유빈 자매의 특<br />

이 목사는 마치 본문에서 수많은<br />

더하여 “길이 막히자 포기하지<br />

자고 하지 않았다”며 “그들의 마음<br />

나 됨을 지켜나가고, 희생이 삶의<br />

별 찬양이 드려졌다.<br />

무리가 예수님을 찾아 모여들었듯<br />

않고 지붕을 뚫고 병자를 내려놓<br />

이 하나가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br />

능력이 되고, 사랑이 우리의 삶을<br />

이어 달라스 중앙감리교회의 이<br />

“건강한 교회는 건물, 프로그램 등<br />

았던 그 무명의 용사들”과 같이 되<br />

아울러 요한복음 17장 21절(아<br />

불태울 때 웨슬리교회는 새로운<br />

성철 담임목사가 말씀을 선포했다.<br />

이 아니라,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br />

기 위하여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br />

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br />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축언<br />

이 목사는 누가복음 5장 18절<br />

나는 교회”라고 명시했다.<br />

하는지 설명했다.<br />

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br />

함으로 설교를 마쳤다.<br />

~26절을 기반해 ‘건강한 교회의 모<br />

또한 한마디 말로 병자를 회복시<br />

이 목사에 따르면 이 ‘무명의 용<br />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을 인용<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br />

달라스 · 휴스턴 10개 교회, 유성주 회장과 이경철 부회장에게 감사패 증정<br />

달라스 한인회의 유성주 회장<br />

과 이경철 수석 부회장에게 감사<br />

패가 지난 3일 전달됐다.<br />

이날 감사패 증정식은 지난 5년<br />

이상 유 회장과 이 부회장이 달라<br />

스 6개 교회, 휴스턴 4개 교회에<br />

달력을 전액 지원해 준 것에 대한<br />

감사를 전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br />

인사말을 전한 달라스 교회협의<br />

회 박상중 목사는 “교회 협의회의<br />

손이 미처 닿지 못했던 교회들을<br />

지원해 줘서 큰 응원과 감사의 말<br />

을 전한다”라고 말했다.<br />

휴스턴 교회 대표로 인사를 전<br />

한 휴스턴주를위한교회 김수동<br />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와 달라스<br />

한인 사회를 위해서 섬기는 모든<br />

사역 위에 하나님께서 큰 은혜와<br />

달라스 · 휴스턴 10개 교회가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과 이경철 수석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br />

영광을 보이실 줄 믿는다”라고 격<br />

려했다.<br />

수혜교회들이 준비한 감사패는<br />

달라스세움교회의 서상호 목사가<br />

대표로 수여했다. 유성주 회장은<br />

“큰마음과 뜻을 가지고 한 것이<br />

아니기에 감사를 받는 것이 부담<br />

스럽다”라며 “앞으로 열배, 백배<br />

더욱 교회들을 지원하라는 뜻으<br />

로 받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br />

회장은 “어떤 교회에 무언가 필요<br />

하다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할 수<br />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br />

이경철 부회장은 “앞으로도 최<br />

소 10개의 교회를 지원할 것”이<br />

라고 약속했다. 이웃사랑교회의<br />

손성호 목사는 “내 것을 나누고<br />

이웃을 섬긴다는 것이 얼마나 어<br />

려운지 잘 안다. 유성주 회장과 이<br />

경철 부회장이 더 많은 어려운 곳<br />

들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나님께<br />

서 더 많은 복을 허락하시길 기원<br />

한다”라고 기도했다.<br />

교회 달력 지원을 받은 수혜 교<br />

회 명단은 ▶G3 달라스교회(김<br />

정국 목사) ▶달라스세움교회(서<br />

상호 목사) ▶달라스하나교회(김<br />

효종 목사) ▶시온크리스챤교회<br />

(이상도 목사) ▶어린양교회(이<br />

규동 목사) ▶이웃사랑교회(손성<br />

호 목사) ▶예원선교교회(송진용<br />

목사) ▶주바라기교회(정정수 목<br />

사) ▶휴스턴주를위한교회(김수<br />

동 목사) ▶Katy형제사랑교회(이<br />

광재 목사)다.<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


OCT 6 2023 가스펠 TEXAS | 11<br />

“하나님은 공기 같은 분 … 찬양은 나의 호흡”<br />

‘제4회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 개최… 소프라노 서진숙 집사, 자신의 신앙 담은 곡들로 은혜와 위로 전해<br />

‘제4회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br />

가 지난달 29일 달라스 중앙감리<br />

교회(담임목사 이성철·배연택)에<br />

서 DK 파운데이션 주최, 텍사스 크<br />

리스천 뉴스 후원으로 개최됐다.<br />

이번 콘서트는 소프라노 서진<br />

숙 집사가 자신의 신앙 이야기를<br />

담아 △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br />

드니’ △ ‘그래도’ △ ‘라이드 온<br />

킹 지저스(Ride on King Jesus)’<br />

△ ‘세상을 사는 지혜’ △ ‘꽃구름<br />

속에’ △ ‘하나님의 사랑’ △ ‘거룩<br />

소프라노 서진숙 집사<br />

서진숙 집사가 DK 파운데이션에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 헌금을 전달하고 있다.<br />

한 성’ △ ‘주기도’ 등을 노래했고<br />

의 손만 붙잡고 가겠다는 결심을<br />

를 불렀다.<br />

찬양사역자 김호일 집사가 사회<br />

하게 됐다”며 그때를 회상하며 자<br />

현재 서 집사는 뉴저지 빈민촌<br />

를 진행했다.<br />

신에게 큰 의미가 있는 곡 ‘그래<br />

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br />

이날 콘서트는 배연택 목사의<br />

도’를 찬양했다.<br />

는 “아이들이 거칠어서 처음에는<br />

기도로 시작됐다. 배 목사는 “세<br />

그는 4학년 마지막 수업을 마치<br />

힘들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br />

상 가운데 지치고 상한 영혼이 하<br />

고 운전 연습을 하다가 큰 사고를<br />

오히려 내가 받는 것이 많다. 나도<br />

나님을 찬양함으로 치유받고 회<br />

겪었고 오디션과 무대에서 설 수<br />

어린 시절 결핍이 있었지만 하나<br />

복되길 소망한다”고 간구했다.<br />

있는 기회 등을 놓쳐 하나님을 원<br />

님께서 음악으로 채워주셨다. 나<br />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드니’를<br />

첫 곡으로 부른 서진숙 집사는 하<br />

망했다고 고백했다.<br />

이어 “병석에서 무릎을 꿇고 기<br />

도 아이들에 하나님께 받은 은혜<br />

를 전하고 있다. 일터가 선교지”<br />

찬양사역자 김호일 집사<br />

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인생의<br />

도했다. 파노라마처럼 내 삶을 보<br />

라고 전했다.<br />

지럼증을 겪으며 누워서 일어나<br />

면 죽는다”고 답했다.<br />

찬양이라고 소개했다.<br />

여주셨다. ‘너는 내 손만 붙잡고<br />

서 집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br />

지 못했지만 찬양집회 약속을 기<br />

이날 콘서트에서 마련된 헌금<br />

서 집사는 “하나님의 도움이 매<br />

가면 된다’는 하나님의 음성으로<br />

해야 한다는 음성이 담긴 찬양이<br />

억하면서 찬양을 시작했고 하나<br />

전액은 장애인 학생들의 후원금<br />

일 필요하다. 기도할 때마다 나를<br />

일어나게 됐다”고 간증했다.<br />

다. 이 찬양은 나의 임무를 깨닫<br />

님의 은혜로 귀한 성전에 서게 됐<br />

으로 사용된다.<br />

만나주시고 나를 지켜주시며 나<br />

서 집사는 “하나님께서 목소리<br />

게 하는 것 같다”며 김호일 집사<br />

다는 서 집사의 말에 성도들은 박<br />

DK 파운데이션은 지난 7월 17<br />

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한다”<br />

를 선물로 주셨다. 이 선물로 성도<br />

와 듀엣으로 ‘하나님의 사랑’을<br />

수했다.<br />

일 ‘제3회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br />

고 말했다.<br />

들 앞에서 노래한다. 나는 성도들<br />

노래했다.<br />

서 집사는 찬양 사역의 의미에<br />

의 후원금과 ‘나눔’ 성금으로 5명<br />

대학교 4학년 때 신앙적 방황을<br />

의 ‘치어리더’이고 예수 그리스도<br />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를 앞두<br />

대해 묻는 김호일 집사의 질문에<br />

의 장애인을 선정, 각 1천 달러씩<br />

겪었다는 서 집사는 “천하고 미련<br />

는 ‘왕 중의 왕’”이라며 ‘라이드 온<br />

고 건강이 악화돼 갑상선 수치 이<br />

“하나님은 나에게 공기 같은 분이<br />

총 5천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한<br />

한 나의 모습을 회개하고 하나님<br />

킹 지저스(ride on King Jesus)’<br />

상으로 일주일간 눈을 못 뜨고 어<br />

다. 찬양은 나의 호흡이다. 안 하<br />

바 있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아름 선교찬양단 찬양집회“ 찬양으로 울린 은혜 충만의 시간<br />

화가 있었다. 그로 인해 아름 선교찬양단<br />

통해 우리의 삶에 있는 악한 행위를 버<br />

은 올 초 활동을 재정비하여 활동을 시<br />

리고 다시 일어서고 다시 깨달아야 하고<br />

작했고 진정한 회복을 위한 찬양을 통한<br />

다시 결단해야 한다. 죄를 고백하고 새롭<br />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이 간절한<br />

게 비상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매일매<br />

마음을 은혜의 시간으로 승화되기를 원<br />

일의 진정한 회개로 자연스러운 성화의<br />

한다“고 인사말을 시작으로 은혜로운 찬<br />

시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br />

양이 시작되었다.<br />

2부 순서 특별 공연으로 코싱 스포츠<br />

1부 찬양은 회개의 찬양을 통해 우리<br />

난타팀의 공연이 있었고 복음 선교의 선<br />

의 나약함을 고백했다.<br />

봉장인 아름 선교 찬양단은 회복을 경험<br />

이어 찬양을 마치고 아름 선교찬양단<br />

하기 위한 찬양을 불렀다.<br />

의 일원으로 베이스 기타 연주한 민선식<br />

소정일 목사(뉴게이트 연합 감리교회<br />

목사(에쉬빌 한인침레교회 담임)의 메시<br />

담임)의 축도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br />

지를 전했다.<br />

이번 집회에 참가한 한 성도는 “찬양<br />

‘진정한 회개가 회복을 부른다’를 바탕<br />

킬린 순복음교회 담임 지원갑 목사의<br />

민 목사는 신명기 32장 9절~12절을<br />

을 마음껏 부르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br />

으로 진행된 아름 선교찬양단의 찬양 집<br />

기도로 진행되었다.<br />

본문으로 모세의 설교를 통해 “절망 가<br />

끼고 회복된 마음으로 주의 일에 더욱<br />

회가 지난달 30일 리바이브 킬린 워십<br />

한광수 단장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br />

득한 이곳에서 하나님의 회복이 필요하<br />

힘쓸 수 있는 좋은 은혜의 시간이 되었<br />

센터(Revive Killeen Worship Center)<br />

킬린 지역의 한인 성도들에게 많은 변화<br />

다. 상처를 빨리 치유해야 한다. 하나님<br />

다”고 말했다.<br />

에서 진행되었다.<br />

가 있었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도 변<br />

의 은혜가 없다면 회복은 없다. 예배를<br />

정순광 기자 © <strong>TCN</strong>


12 |<br />

가스펠 TEXAS<br />

OCT 6 2023<br />

김은지(데니아 커뮤니티 교회)<br />

김유리(빛내리교회)<br />

백승성(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br />

송다정(덴톤한인침례교회)<br />

이다비다(하나로교회)<br />

조용우(브릿지월드 교회)<br />

최원진(달라스 중앙감리교회)<br />

그레이스 한(뉴 호프 펠로우십 교회)<br />

‘싱 미 더 스토리’ “그 은혜의 장이 펼쳐진다”<br />

<strong>TCN</strong> 창간 1주년 기념, 가스펠 송 페스티벌 ‘싱 미 더 스토리’ 개최<br />

오는 20일 오후 7시 세미한교회서 열려… 방청권 신청 온라인 접수 중<br />

가스펠 송 페스티벌 ‘싱 미 더 스토<br />

선을 거쳐 탑8의 대망의 결선 무대만을 남<br />

빛내리교회) △백승성(달라스 베다니장로<br />

투표 합산을 기반으로 대상, 최우수상, 우<br />

리’(Sing Me the Story)가 최종 결선만 앞<br />

겨 두고 있는 ‘싱 미 더 스토리’는 지역사회<br />

교회) △이다비다(하나로교회) △송다정<br />

수상 등이 결정된다.<br />

두고 있어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br />

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br />

(덴톤한인침례교회) △최원진(달라스 중<br />

‘싱 미 더 스토리’는 텍사스 크리스천 뉴<br />

‘싱 미 더 스토리’는 교회의 선교적 사명<br />

대망의 결선은 오는 20일(금) 오후 7시<br />

앙감리교회) △조용우(브릿지월드 교회,<br />

스 주최, AM 730 DK Net 라디오 주관, 달<br />

을 돕는 신문을 기치로 지난해 4월 8일 창<br />

세미한교회(1615 W Belt Line Rd, Car-<br />

BridgeWorld Church) △그레이스 한(뉴<br />

라스 교회협의회 후원, Open Bank, 조나<br />

간된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Texas Chris-<br />

rollton, TX 75006) 본당에서 펼쳐진다.<br />

호프 펠로우십 교회, New Hope Fellow-<br />

단재정, HOW, 매브라 한의원, 북창동순두<br />

tian News, <strong>TCN</strong>)의 1주년을 맞아 개최하<br />

결선 현장의 무대는 AM 730 DK Net 라<br />

ship Church)<br />

부, 힐링터치 등이 협찬했다.<br />

는 찬양 경연대회다.<br />

디오, 유튜브(DKTV : DKNET 공식 채널)<br />

오는 20일 세미한교회에서 열리는 ‘싱<br />

결선 방청객들은 추첨을 통해 최고급 안<br />

‘싱 미 더 스토리는 팬데믹으로 인해 지<br />

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br />

미 더 스토리’ 최종 결선은 김수홍 교수<br />

마 의자, 명품 오피스 체어, 대형 TV, 진주<br />

난 4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북텍사스 지역<br />

1차~3차 예선과 본선을 거쳐 은혜를 노<br />

(UT 알링턴 성악과), 송금섭 교수(사우스<br />

목걸이, 각종 마트 상품권 등 다양하게 준<br />

찬양대회를 재개하며 교계가 찬양으로 화<br />

래한 뛰어난 실력의 싱 미 더 스토리 결선<br />

웨스턴 침례신학교 예배학), 이은상 목사<br />

비된 경품을 받을 수 있다.<br />

합하고 성도들의 간증을 나누는 은혜의 장<br />

진출자들이 공개됐다.<br />

(세미한교회 담임)가 심사위원을 맡았다.<br />

싱 미 더 스토리 방청권은 웹사이트<br />

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 />

가슴 벅찬 감동과 찬양의 열기로 가득할<br />

결선에 진출한 8명의 참가자들은 자신<br />

(singmethestory.com)을 통해 접수할 수<br />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매주<br />

파이널 무대를 장식할 결선 참가자들은 다<br />

들의 간증이 담긴 곡을 찬양하며 각 참가<br />

있으며 이름과 이메일, 원하는 티켓 매수<br />

금요일 3차례의 예선을 AM 730 DK Net<br />

음과 같다. △김은지(데니아 커뮤니티 교<br />

자들의 찬양 후 심사위원들은 심사평과 점<br />

를 입력하면 된다.<br />

라디오 생방송에서 진행했고 9월 1<strong>6일</strong> 본<br />

회 Denia Community Church) △김유리(<br />

수를 공개하고 이 점수와 현장 및 온라인<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아름답게 나이 드는 백세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삶 위한 ‘변화와 도전 세미나’ 개최<br />

오는 11월 7일~10일 자마 글로벌 캠퍼스서 3박 4일간 진행 … 김춘근 박사·정운길 원장 등 강사로 참여<br />

새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br />

이란 무엇인지 확인하고 병을 치료하는<br />

전 세미나가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br />

웃음치료법을 소개한다.<br />

까지 자마 글로벌 캠퍼스(Jama Global<br />

‘변화와 도전’ 세미나의 등록비는 500<br />

Campus Retreat Center, 22392 FM 16<br />

달러며 선착순 20명에 한해 사전등록을<br />

West Lindale, TX 75771)에서 3박 4일<br />

받고 있다.<br />

의 일정으로 진행된다.<br />

등록처는 정운길 원장에게 전화(847-<br />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br />

612-8520) 또는 이메일(unkjung@<br />

나는 △ 김춘근 박사(자마 설립자) △ 심<br />

hanmail.com, Events@jamaglbal.com)<br />

영기 박사(CBMC 사무총장) △ 김대영<br />

이번 세미나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br />

답한 현실 가운데 막막한 인생의 전환<br />

로 하면 된다.<br />

목사(큰빛장로교회 담임) △ 편성일 목<br />

고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비결과 웃<br />

전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 답을 찾<br />

자세한 문의는 자마 글로벌 캠퍼스로<br />

사(음악 디렉터) △ 최상득 선교사(과테<br />

으면서 행복하게 사는 최고의 명약이<br />

아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br />

전화(903-804-4016) 하거나 정 원장에<br />

말라 선교) △ 정운길 원장(실버선교아<br />

무엇인지, 인생의 피날레, 인생을 후회<br />

고 있다.<br />

게(등록처와 동일) 문의하면 된다.<br />

카데미)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br />

없이 멋지게 사는 방법을 제시하며 답<br />

또한 인체 메커니즘을 통한 건강한 삶<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OCT 6 2023 | 13


14 |<br />

가스펠 TEXAS<br />

OCT 6 2023<br />

“혼자보다 더불어 사는 삶 … 양보하고 이해하며 사랑하는 그리스도인”<br />

생명샘교회, 창립 10주년 감사예배 드려 … 안광문 목사 ‘세 겹 줄의 원리’ 말씀 선포<br />

캐롤튼에 위치한 생명샘교회(담임목사<br />

안광문)가 지난 1일 교회 창립 10주년을<br />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다.<br />

생명샘교회는 1980년대 말 어빙에서 시<br />

작된 소망침례교회를 전신으로 2000년대<br />

중반 열린 지구촌 교회에서 2013년 <strong>10월</strong><br />

부터 생명샘교회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br />

져오고 있다.<br />

모든 성도들이 영적 가족이 돼 서로 사<br />

랑하고 격려하면서 신앙생활을 이어가고<br />

있는 생명샘교회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br />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br />

성도들의 공동체다.<br />

교회 10주년을 맞아 안광문 목사는 “10<br />

년 전이 정말로 엊그제처럼 생생하다. 열<br />

린 지구촌 교회에서 생명샘 교회로 될 수<br />

밖에는 없었던 사연도 있었다. 돌이켜 보<br />

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다. 모든<br />

것이 그리고 지나간 모든 시간이 극적이었<br />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br />

있는 방법이 없다”고 소회했다.<br />

이어 “무엇보다 우리 생명샘 가족들께<br />

감사할 수밖에 없다. 예수님께서 사역을<br />

위해 제자들을 세우셨던 것처럼 하나님께<br />

서 생명샘교회를 위해 생명샘 가족들을 지<br />

금도 세워 가고 계시다고 믿는다. 하나님<br />

께서도 우리 생명샘 가족들로 인해, 우리<br />

생명샘 교회로 인해서 기뻐하시리라 믿는<br />

다”고 했다.<br />

이날 감사예배에서 안 목사는 전도서 4<br />

장 9절~12절을 기반으로 ‘세 겹 줄의 원<br />

리’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성령 안에서 하<br />

나됨, 연합, 협력, 포용을 강조하면서 양보<br />

하고 이해하며 사랑하는 크리스천의 삶을<br />

권면했다.<br />

안 목사는 “사람은 혼자보다 다른 사람<br />

과 협력할 때 더 좋은 결과뿐 아니라 여럿<br />

이 같이 있을 때 고독감을 해결할 수 있고,<br />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일들도 해낼 수 있<br />

다”며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가족과 일터<br />

에서 가족들, 동료들, 친구들, 동역자들, 믿<br />

음의 길을 함께 가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br />

있어야 한다. 혼자서 하는 업적, 성과보다<br />

함께할 때 가질 수 있는 ‘우리’, ‘협력’, ‘동<br />

역’이 중요하다”고 했다.<br />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br />

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는 말씀<br />

을 들어 “이 경우는 연합과 화합이 아니라<br />

분열과 이기심에 관한 것”이라며 “사람들<br />

은 누구나가 연약함을 가진 존재이며 실<br />

수할 수 있고 실족할 수밖에 없는 존재지<br />

만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만 아는 이기적<br />

생명샘교호가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안광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br />

인 삶, 독선적인 삶은 올바르지 않다”고 지 력했다.<br />

적했다.<br />

안 목사는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br />

안 목사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는데 않는다는 것은 셋은 완전 수로 풍성함이<br />

절대 안 된다. ‘왜 나는 안 될까’ 고민하지 더해져서 완전함에 이르게 된다. 그 단결<br />

만 안 되는 게 정상이다. 그러면 안 되는 본 된 힘이 온전하게 된다는 말씀이다. 혼자<br />

능대로 살아야 할까, 본능에 충실하게 살 보다 더불어 사는 삶이 정말 중요하다”고<br />

면 될까”라고 물었다.<br />

풀이했다.<br />

이어 “그것은 짐승과 다르지 않은 삶이 또한 “이 세상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br />

다. 사람은 달라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그 은 각자가 영적인 무장을 잘 하는 것도 중<br />

리스도인들은 달라야 한다. 그렇지만 처음 요하지만 서로 간 성령 안에서 하나됨, 연<br />

부터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연습해야 한 합, 협력, 포용하고 받아주고 이해하는 것<br />

다. 믿음의 근육을 붙여 나갈 때 결국 원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br />

수까지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피<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단 한 번도 복음을 듣지 못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서”<br />

어린이전도협회 ‘원 소울 프로젝트’ 시작 … 한 번의 클릭으로 그리스도의 사랑 전달<br />

국제어린이전도협(Child Evangelism Fellowship,<br />

CEF)가 전 세계의 복음을 한 번도 듣지 못한 어린이<br />

들을 위해 ‘원 소울 프로젝트(One Soul Project)’를 시<br />

작했다. CEF는 1937년 고( 故 ) 오버홀쳐(J.Irvin Overholtzer)<br />

목사에 의해 세계 어린이 선교를 위해 설립<br />

됐다.<br />

미주리주 워렌턴에 국제본부를 둔 CEF는 현재 세계<br />

200여 개국에서 3천700여 명의 전임사역자들과 함께<br />

해마다 약 2천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하<br />

나님의 말씀으로 제자 삼고 주님의 교회로 인도하기<br />

위해 헌신하고 있다.<br />

CEF 국제 총재 조정환 목사는 “주님은 ‘이와 같이<br />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br />

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18:14)라고 하셨다. 세<br />

계 20억 명의 어린이들 중 단 한 번도 복음을 듣지 못<br />

한 어린이들이 80%가 넘는다. 어린이들에게 열려 있<br />

는 기회의 문은 점점 세속적인 물결에 의해서 닫혀만<br />

간다. 세상이 이들의 마음을 점령하기 전에 그리스도<br />

의 복음으로 그 심령을 사로잡아야만 한다”고 전했다.<br />

CEF는 10개년 계획을 세우고 1억 명의 어린이들<br />

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br />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1만 명의 풀타임 사역<br />

자, 1백만 명 이상의 전도자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재<br />

정 지원이 절실하다.<br />

CEF 국제본부는 이를 위해 소액 정기후원 모금 프<br />

로젝트인 ‘원 소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br />

조정환 목사는 “원 소울 프로젝트를 통한 후원이 열<br />

방의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들을 기회를 제공<br />

한다. 이 후원금으로 현지 일꾼들을 후원하고 전도 시<br />

각교재를 사역자들과 수십만 명의 전도자들에게 전하<br />

며 복음을 들은 어린이들에게 QT 교재를 제공할 것”<br />

이라고 밝혔다.<br />

또한 전 세계 복음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들에게<br />

단 한 번이라도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전도지와 애니<br />

메이션 전도 영상을 보급할 계획이다.<br />

한 번의 클릭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열방의 어린이<br />

들에게 전달하는 내는 선교사가 될 수 있다.<br />

한 영혼을 살리는 ‘원 소울<br />

프로젝트’의 후원은 웹사이트<br />

(www.cefonline.com/onesoul)<br />

또는 QR 코드를 통해 할<br />

수 있다.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가스펠 Korea<br />

OCT<br />

15<br />

6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올해 한국 교회 트렌드는? … “OTT, 소그룹을 주목하라”<br />

'한국 교회 트렌드 2024' 저자 및 관계자 단체사진<br />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시대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길 원한<br />

는 지난달 2<strong>6일</strong> 한국기독교회관에서<br />

‘한국 교회 트렌드 2024(규장)’ 출판<br />

기념회를 열고 신간을 소개했다.<br />

지난 해 한국 교회 내 트렌드를 최<br />

초 분석한 ‘한국 교회 트렌드 2023’<br />

에 이어 두번째 출간된 책은 30개 조<br />

사보고서와 110개 도표, 총 표본 1만<br />

명 이상에 달하는 각종 통계를 토대<br />

로 작성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br />

신의 경험과 사회과학적 방법을 통<br />

해 분석한 내용도 담고 있다.<br />

기획 목적은 새로운 사역 패러다<br />

다”며 “다가오는 2024년 목회 정책<br />

을 수립하는데 이 책이 나침반 역할<br />

을 할 수 있다면 그 소임을 다하게 될<br />

것”이라고 전했다.<br />

출판사 규장의 여진구 대표는 “이<br />

책의 내용은 ’팩폭(팩트 폭행)’의 연<br />

속”이라며 “하지만 ’너희를 향한 나<br />

의 생각은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라’<br />

는 성경 말씀과 같이 책에서 마주하<br />

는 한국 교회의 현실을 통해 시세를<br />

깨닫고 한국 교회의 미래와 희망을<br />

보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br />

임의 제시다.<br />

한국 교회 흐름을 파악할 만한 △<br />

교회 리빌딩 △ 외로운 크리스천 △<br />

OTT 크리스천 △ 밈 제너레이션 △<br />

약한 고리 3040 △ 교회 거버넌스 △<br />

처치 인 처치 △ 어시스턴트 포비아<br />

△ 다시 선교적 교회 △ 인에비터블<br />

컬트 등 10가지 주제로 구성된다.<br />

주제별 집필진은 데이터에 드러난<br />

사회현상과 교회 트렌드를 제시하<br />

고, 대응 전략까지 제안했다.<br />

지용근 목데연 대표는 “교회가 수<br />

축되는 시기 속에 한국 목회자들이<br />

◈ ‘OTT크리스천’의 등장<br />

앞서 목데연은 ‘한국 교회 트렌드<br />

2023’를 통해 온라인 신앙생활과 관<br />

련해 ‘플러팅 크리스천’ 개념을 제시<br />

한 바 있다. 이번 신간에는 ‘OTT 크<br />

리스천’을 화두로 던져 많은 목회자<br />

들의 눈길을 끈다.<br />

OTT 크리스천이란, 디지털 기술<br />

의 발달로 등장한 ‘맞춤형 신앙 콘텐<br />

츠’를 이용해 신앙을 영위하는 기독<br />

교인을 말한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br />

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콘텐츠를 소<br />

비하는 OTT의 특성이 신앙 생활에<br />

적용된 것이다.<br />

목데연 측에 따르면, 최근 조사된<br />

‘한국인의 미디어 이용 행태’에서 일<br />

반 국민 72%가 OTT 플랫폼을 사용<br />

한다. 또 개인화가 심화되면서 종교<br />

분야에서도 개별 신앙생활을 원하는<br />

추세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과 함께<br />

자신의 신앙 콘텐츠를 스스로 찾아<br />

성장하는 OTT 크리스천이 늘어날<br />

전망이다.<br />

지 대표는 “이뿐만 아니라 목데연<br />

조사 결과, 과거에는 신앙 성장에 ‘교<br />

회 설교’가 가장 큰 도움을 준 데 비<br />

해 지금은 ‘미디어’”라며 “교회도 기<br />

술의 발전에 발 맞춰 오픈 클라우드,<br />

맞춤형 큐레이션 등 시스템 구축하<br />

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br />

◈ ‘교회 안의 교회’ 소그룹 사역<br />

초개인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소그<br />

룹 사역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br />

현대인들은 ‘오래 지속되는 친한 친<br />

구 몇 명만 있어도 성공한 삶’이라 여<br />

기기 때문에 소그룹은 시대적 트렌<br />

드에 부합한 방식이라는 게 목데연<br />

측 설명이다.<br />

실제로 교인들에게 소그룹 활동의<br />

만족도를 물은 결과, ‘모이면 즐겁다’<br />

와 ‘나에게 유익함이 있다’ 가 93.1%,<br />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90.4% 등<br />

으로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인 것<br />

으로 나타났다.<br />

류지성 목사는 “신약 성경에서도<br />

초대 교회의 모습은 대부분 소그룹<br />

이었다”며 “소그룹은 효율성으로 보<br />

나, 성경적으로 보나 꼭 필요한 활<br />

동”이라고 강조했다.<br />

류 목사는 “소그룹 사역은 목회 도<br />

구나 성장의 도구가 아니라 교회를<br />

교회 답게 만드는 길이기에 아직 시<br />

작하지 않았다면 일단 과감하게 발<br />

걸음을 내딛는 게 필요하다”면서<br />

“<strong>2023년</strong> ‘한국 교회 소그룹 활동 실<br />

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적합한<br />

소그룹 시간은 평균 1시간 20분이며<br />

구성원의 수는 평균 7.2명”이라고 제<br />

언했다.<br />

◈ 위기 극복 핵심은 ‘본질’<br />

이 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트렌드<br />

를 강조하면서도 ‘본질’을 잃어버리<br />

면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br />

지형은 성락성결교회 담임목사는<br />

“결국 살아남는 교회는 본질을 추구<br />

하는 교회”라면서 “한국교회가 과<br />

거 사람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br />

며 시대 흐름을 잘 따라갔기에 양적<br />

성장했지만 본질을 잃어버렸기에 여<br />

러 문제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br />

라고 말했다,<br />

임성빈 장로회신학대학교 전 총장<br />

은 “시대정신이 아무리 중요해도 복<br />

음은 없다. 그러나 시대정신은 복음<br />

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보여주<br />

기 때문에 무시할 순 없다”며 “이 책<br />

은 정답이 아니라 이 시대에 하나님<br />

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한 끊임<br />

없는 과제를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br />

조성돈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br />

수 “한국 교회 위기에 대한 소리가 높<br />

아지는 것은 어쩌면 기회”라며 “기회<br />

에는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기 때<br />

문에 이번 도서를 통해 위기와 기회,<br />

그에 따른 부작용까지 공유할 수 있<br />

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br />

김진홍 목사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지녀야 할 4가지 자질은 … ”<br />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br />

표)가 최근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지<br />

녀야 할 4 가지 자질'이라는 제목으로<br />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을 나눴다.<br />

김 목사는 "모든 크리스천들은 하<br />

나님으로부터 받은 바 사명이 있다.<br />

그 사명들을 잘 감당하려면 꼭 갖추<br />

어야 할 4 가지 조건이 있다"며 "이들<br />

4가지 조건을 갖추기 위하여 부단의<br />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br />

그는 "첫째는 굳건한 신앙과 신념"<br />

이라며 "어떤 시련, 역경, 난관을 당<br />

할지라도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극<br />

복하여 나갈 수 있는 확고한 신념"이<br />

라고 했다. 김 목사는 "큰 확신, 곧 산<br />

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지라도 붙들<br />

고 전진할 수 있는 깊은 확신"이라고<br />

덧붙이기도 했다.<br />

이어 "둘째는 열심, 열정"이라며 "<br />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성품이<br />

게으름이다. 부지런하여 열정을 품<br />

고 주님이 맡긴 사명을 감당하여야<br />

할 것"이라고 했다.<br />

또한 "셋째는 강력한 추진력"이라<br />

며 "뜻도 있고 열정도 있으되 추진<br />

력이 없어 모처럼 시작한 일이 성공<br />

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br />

고 했다.<br />

끝으로 "넷째는 효율적이고 지혜<br />

로운 전략 감각"이라며 "예수님께서<br />

이르시기를 비둘기같이 순결하고 뱀<br />

같이 지혜로워라 하였다. 비둘기 같<br />

은 순결함은 복음적인 순수함이요,<br />

뱀 같은 지혜로움이 바로 전략"이라<br />

고 했다.<br />

김 목사는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br />

리는 비둘기 같은 순수함도 부족하고<br />

뱀 같은 지혜로움, 곧 전략적 사고도<br />

부족하다. 이를 극복하여 나가야 쓰임<br />

받는 일꾼이 되어질 것"이라고 했다.<br />

김진홍 목사<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6 |<br />

OCT 6 2023<br />

가스펠 KOREA<br />

담임목사 만족도에 영향 주는 요인 2위 ‘비전’ … 1위는?<br />

교회 담임목사 만족도에 영향을 주<br />

는 요인으로 설교와 비전 등이 꼽혔다.<br />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연구소)는<br />

얼마 전 발표된 한국기독교목회자협<br />

의회(한목협)의 ‘2023 한국인의 종교<br />

생활과 신앙의식 조사’의 주요 결과<br />

를 소개했다.<br />

해당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개<br />

신교인 2천 명과 비개신교인 1천 명<br />

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br />

한목협의 올해 조사는 1998년,<br />

2004년, 2012년, 2017년에 이어 다<br />

섯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br />

이에 따르면 현 교회와 담임목사<br />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다중회<br />

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br />

통해 분석한 결과, 담임목사<br />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설<br />

교’가 23%로 1위였고, 이어 ‘교회의<br />

장기적 비전’ 19%, ‘신앙생활 솔선수<br />

범’ 17%, ‘물질 욕심 없음’ 15%, ‘비권<br />

위주의적 태도’ 14%, ‘행정적 관리’<br />

13% 순이었다.<br />

현 출석교회 만족도에는 ‘교회 사<br />

역에 대한 평신도의 참여’가 25%로<br />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br />

났고, 다음으로 ‘담임 목회자의 리더<br />

십’ 24%, ‘소그룹의 체계적인 활동’<br />

22%,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도와 예<br />

배의 영성’ 16%, ‘지역사회 봉사/공<br />

적 역할’이 차례로 영향을 미쳤다.<br />

연구소는 “종합해 보면 ‘평신도의<br />

참여’와 ‘설교’뿐 아니라 ‘교회 비전<br />

과 인품’을 갖춘 목회자를 성도들이<br />

요구하고 있음을 만족도 질문을 통<br />

해 유추할 수 있다”고 했다.<br />

한편, 지난 코로나 기간 소위 ‘가나<br />

안 성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br />

된다. 가나안 성도에게 교회 비출석<br />

이유를 물은 결과, ‘얽매이기 싫어서’<br />

가 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코로나<br />

19 때문에’가 18%로 나타났다.<br />

‘코로나19 때문에’가 보기로 제시<br />

된 것은 올해 조사가 처음인데, 이 요<br />

인이 전체 2번째로 응답된 것이다.<br />

이에 연구소는 “가나안 성도 급증에<br />

코로나 요인이 크게 작용했음을 알<br />

수 있다”고 했다.<br />

이 밖에 가나안 성도의 교회 비출석<br />

이유로는 ‘목회자들에 대해 좋지 않은<br />

이미지가 있어서’ 16%, ‘교인들이 배<br />

타적이고 이기적이어서’ 11%, ‘교회<br />

가 구제, 봉사활동 등 사회적 역할을<br />

하지 못해서’ 7%, ‘헌금을 강조해서’<br />

6% 등의 순으로 꼽혔다.<br />

그렇다면 가나안 성도들의 교회 재<br />

출석 의향은 어느 정도일까? ‘의향이<br />

있다’(매우+약간)고 응답한 비율(43%)<br />

이, ‘의향이 없다’는 비율(37%)보다 높<br />

았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가나<br />

안 성도의 재출석 의향률이 52%로 타<br />

연령대 대비 가장 높게 나타났다.<br />

이 외에 현재 교회에서 친교, 사역,<br />

봉사 등의 활동을 하지 않는 교인들<br />

의 절반 정도(45%)는 기회가 된다면<br />

교회 봉사 또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br />

응답했는데, 이는 2017년 조사 대비<br />

12%p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br />

연구소는 “교회 봉사 또는 활동에<br />

대한 비활동자의 향후 의향률이 증<br />

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밝<br />

혔다.<br />

밀알의 밤, 성령 안에서 한 가족되게 하심 체험<br />

장애인 선교단체인 남가주밀알선교단이 주<br />

김영철 씨는 하나님께 받은 최고의 은사가 ‘입<br />

철 씨는 “코비드를 거치며 조금 나태해진 신앙<br />

관한 ‘2023 밀알의밤’이 9월 29일(금)과 30일<br />

방정의 은사’라는 본인의 간증대로 가슴을 뻥<br />

이 이번 밀알의밤을 통해 다시 회복되길 바란<br />

(토), <strong>10월</strong>1일(주일) 사흘 동안 ANC온누리교<br />

뚫리게 하는 강연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그는<br />

다”면서, 본인의 최근 저서 ‘울다가 웃었다’의<br />

회와 주님의영광교회, 감사한인교회에서 각각<br />

때로는 배가 아프도록 웃음을 유발하다가도 감<br />

제목처럼 “이 어렵고 험난한 시기에 수많은 사<br />

개최됐다.<br />

동과 공감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br />

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희망과 용기를 주는<br />

이번 밀알의밤 메인게스트로는 코미디언 ‘김<br />

김영철 씨는 1999년 KBS 14기 개그맨으로<br />

일에 더욱 쓰임 받고 싶다”는 바람으로 강연<br />

영철’ 씨가 나섰다. 김영철 씨는 밀알의밤 메인<br />

데뷔한 사연부터 시작해 2003년 캐나다 여행,<br />

을 끝마쳤다.<br />

게스트 역사상 처음으로 초청된 코미디언으로<br />

자신의 특기인 영어 공부에 열중하게 된 계기<br />

밀알 장학생 소개 영상으로 출연한 ‘강동균’<br />

행사 전부터 기대를 불러 모았다.<br />

와 여러 에피소드 등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br />

형제는 정신지체장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br />

이어갔는데, 그 이야기가 어찌나 유쾌하고 흥<br />

향한 맑고 순수한 신앙과 가족들 간의 정겨운<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코미디언 ‘김영철’<br />

미진진하던지 참석자들은 연신 웃음을 터뜨리<br />

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br />

그는 2002년 동료 개그맨 ‘이성미’와 ’박미<br />

선’의 전도로 예수님을 영접했으며, 2011년 성<br />

지순례를 떠나 십자가를 직접 짊어지는 체험을<br />

통해 깊은 은혜를 받았다 간증했다.<br />

그는 이후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아<br />

는 형님’ 같은 유명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br />

며 보다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게 되었고, 영어<br />

공부 교재를 집필하여 작가로도 데뷔했다.<br />

또 호주 ‘맬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해<br />

좋은 성적을 받는 등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br />

복이 매우 크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김영<br />

사랑으로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br />

었다.<br />

‘남가주밀알 수어찬양단’은 바쁜 일상 속에<br />

서도 수어찬양곡 ‘오직 예수뿐이네’를 연습해<br />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별히 올해는 ‘우<br />

리는 한가족’이란 주제에 걸맞게 김조엘, 전<br />

성환, 강동균, 제시카송, 정요한 등 장애인들<br />

과 그 가족들이 헌금송 ‘또 하나의 열매를 바<br />

라시며’를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br />

를 받았다.<br />

2023 밀알의밤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장애인<br />

학생들에게 ‘2024년도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br />

금’을 수여하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가스펠 USA<br />

17<br />

OCT 6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전미학생기도운동, 연례 대회 개최 … “Z세대에 남은 자들 있어”<br />

전미 학생 기도 운동 사역 단체인<br />

‘씨유앳더폴(See You at the Pole,<br />

SYATP)’이 지난달 27일 연례 행사<br />

를 열어 Z세대에게 다가갔다고 크리<br />

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br />

학생들이 주도하는 이 운동은 매년<br />

9월 넷째 주 수요일에 학교 깃대 주<br />

변에 모여 함께 기도하는 행사로, 초<br />

중고 학생 및 대학생은 물론, 성인들<br />

도 직장, 교회 또는 기타 장소에서 초<br />

대되어 기도할 수 있다.<br />

올해 34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예<br />

레미야 29장 13절의 ‘너희가 온 마음<br />

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br />

나를 만나리라’를 주제로 진행됐다.<br />

작년에는 ‘불타오르라(Aflame)’라는<br />

주제로 로마서 12장 11~12절을 본문<br />

으로 했다.<br />

SYATP와 관련된 ‘전국청소년사<br />

전미학생 기도 운동 '씨유앳더폴(See You at the Pole)' 대회에서 학생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br />

역네트워크(National Network of 했다.<br />

Youth Ministries, NNYM)’의 전국 클라크는 “하지만 이런 맥락에서<br />

현장 책임자인 더그 클라크는 CP와 당신은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을 찾고<br />

인터뷰에서 올해 성구가 그에게 “특 있는가? 따라서 올해 주제는 ‘온 마<br />

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음을 다해(wholehearted)’이다. 학<br />

클라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 생들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볼 수 있<br />

구를 인용할 때 예레미야 29장 11절 도록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br />

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 그는 “예레미야서가 기록될 당시<br />

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 유다 백성들은 포로생활을 하고 있<br />

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 었지만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br />

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를 꼽는다 희망의 말씀을 주셨다”며 “구약의 예<br />

고 했다.<br />

언 중 가장 압도하는 예언임에도 불<br />

그는 “하지만 그 맥락에서 하나님 구하고, 하나님은 온 마음으로 당신<br />

은 예레미야를 통해 ‘너희가 온 마 을 찾는 자들을 보살피신다는 희망<br />

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 이 항상 있다. Z세대에도 하나님을<br />

요 나를 만나리라’고 말씀하신다”며 더 잘 알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남아<br />

장 후반부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그 있다”고 했다.<br />

는 13절을 11절의 “하나님이 미래에 이 기도 운동의 시작은 텍사스의<br />

대해 하신 약속의 조건”이라고 전제 한 청소년 단체가 그들 안에 유대감<br />

을 가져야 한다고 느낀 1990년으로<br />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학생들은 모<br />

든 학교에 세워진 깃대 옆에서 기도<br />

회를 여는 것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br />

했다.<br />

1990년 9월 12일, 첫 번째 SYATP<br />

행사에는 미국 전역에서 4만 5천여<br />

명의 청소년들이 기도에 참여했다.<br />

이후 이 단체는 NNYM 팀에 도움을<br />

요청했고, 매년 학생 100만여 명이<br />

참여하는 대회로 크게 성장했다.<br />

클라크에 따르면, 이 기도 운동<br />

은 캠퍼스 내 기독교 단체 학생들<br />

이 행사를 계획하여 주도하고 있다.<br />

SYATP 웹사이트는 기도 행사를 위<br />

한 자료를 제공하며, 학생들이 자신<br />

의 권리를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고<br />

있다. 이 사이트는 기도 운동이 “수<br />

업 시간 외에 진행되어 학업에 지장<br />

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한다.<br />

클라크는 “올해와 작년에 자원을<br />

요청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기도<br />

운동에 추진력이 쌓이고 있다. 청소<br />

년 단체, 다양한 교단, 유스포크라이<br />

스트(Youth for Christ)와 같은 조직<br />

이 이 행사에 대한 전파를 돕고 있다”<br />

며 “50개 주 전역에서 기도하는 학생<br />

들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br />

고 전했다.<br />

UMC 지역 연회, 탈퇴 교회 대상 ‘재가입 정책’ 첫 시행<br />

미국 연합감리교회(UMC)의 지역<br />

한 교회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br />

기구가 동성애로 인한 분열로 교단<br />

므로, 다른 연회들도 이 과정을 따르<br />

을 떠난 교회들을 위한 ‘재가입 정책’<br />

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br />

을 처음 실행했다.<br />

앨라배마-서플로리다 연회 보고<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UMC<br />

서에 따르면, 이 조치는 플로리다주<br />

앨라배마-서플로리다 연회는 올해 6<br />

마리아나 소재 제일연합감리교회의<br />

월 연례 회의에서 통과된 결의안에<br />

따라 이달 초 새로운 재가입 정책을<br />

시행했다.<br />

연회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메<br />

리 캐서린 필립스(Mary Catherine<br />

Phillips)는 28일 CP와의 인터뷰에<br />

서 “이 정책이 도입되기 전에는 연회<br />

에 재가입 절차가 없었다”고 말했다.<br />

필립스는 “장정 259항은 UMC의<br />

새 교회에 대한 지침은 제공하지만,<br />

재가입을 위한 재정적 부분은 명시<br />

되어 있지 않아 개별적으로 처리되<br />

어 왔다”며 “성급히 (탈퇴) 결정을 내<br />

리고, 그 결과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br />

담임목사인 네이선 앳우드(Nathan<br />

Attwood)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다.<br />

이 정책에 따르면, 교단을 탈퇴한<br />

교회는 장정 2553항에 의거해 교회<br />

재산을 가져오고, 최소 50명의 교인<br />

을 유지하며,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br />

한 경우 재가입 자격을 얻게 된다. 장<br />

정 2553항은 올해 말에 효력이 만료<br />

된다.<br />

재가입 교회는 지역 연회의 규칙에<br />

따라 ‘단순 다수결’ 또는 ‘절대다수’가<br />

법안을 승인하는 회중 투표를 실시해<br />

야 한다. 재가입에 성공하면, 교단은<br />

탈퇴 교회가 지방 감리사에게 연락한<br />

연합감리교단 총회에서 동성애 정책에 대한 투표 전 손을 잡고 기도하고 있다.<br />

날로부터 3년 이내에 UMC에서 탈퇴 다. 특히 동성애를 죄로 규정한 교단<br />

했을 경우, 교회가 연회에 지불해야 의 입장을 위반하는 진보 진영에 실<br />

했을 첫해의 분담금을 면제한다. 망한 교회들은 UMC를 떠나 세계감<br />

앨라배마-서플로리다 연회는 올 리교회(GMC)에 합류하거나, 독자<br />

해 5월 투표를 통해 193개 교회, 즉 노선을 택했다.<br />

전체 회원 교회의 38%, 회원의 39% UM 뉴스에 따르면, 올해 6월까<br />

의 탈퇴를 승인했다.<br />

지 교단을 떠났거나 탈퇴를 승인받<br />

지난 수십 년간, UMC는 동성 결혼 은 교회는 6천182개이며, 그중 작년<br />

식 축복과 공개적인 동성애자의 사 에 1천800개, 올해 상반기에만 4천<br />

제 서품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겪었 개 이상이 교단을 탈퇴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8 |<br />

OCT 6 2023<br />

미국의 복음주의 연구 단체 ‘바나<br />

날 기독교 십대들은 압도적으로 예<br />

가스펠 USA<br />

그룹(Barna Group)’의 새로운 조사<br />

에서 실천적 기독교인이 비기독교인<br />

또는 비실천적 기독교인보다 영적으<br />

로 더 개방적이거나, 다른 영적 전통<br />

을 탐구하는 데 관심이 높은 것으로<br />

나타났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바<br />

나 그룹은 2022년 12월 13일부터 22<br />

일까지 미국 성인 및 청소년 2천5명<br />

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br />

시했다. 이 연구에서는 ‘영적 개방<br />

(Spiritually Open)’을 4단계 척도를<br />

포함하여 정의했다.<br />

여기에는 삶의 영적 또는 초자연적<br />

차원에 대한 믿음, 하나님 또는 더 높<br />

은 힘에 대한 믿음, 영성에 대한 긍정<br />

美 실천적 기독교인,<br />

비신자 보다 영적 개방성 높아<br />

수님이 여전히 자신들에게 중요하다<br />

고 말한다. 76%는 ‘예수님이 내 삶<br />

과 연관된 방식으로 나에게 말씀하<br />

신다’고 말한다”고 했다.<br />

킨나만은 “일반적으로 기독교인의<br />

평판을 폄하하고, 주일예배 및 기타<br />

교회 관련 활동을 사회의 주변부로<br />

내몰아 가는 문화 속에서, 십대들은<br />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예<br />

수님께 기꺼이 열려 있다”며 “그들은<br />

기독교를 포함한 다양한 신앙, 친구,<br />

대의, 사상에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br />

애리조나 크리스천 대학 문화연구<br />

센터의 조지 바나(George Barna) 연<br />

구소장은 지난 5월 보고서에서, 성경<br />

적 세계관에 대한 거부가 팬데믹 이<br />

적인 감정, ‘개방’, ‘탐구’ 또는 ‘호기<br />

로 교회에 출석하며, 신앙이 그들에<br />

기독교 신자 수의 감소에도 불구<br />

후 특히 아동들의 삶의 수준을 위협<br />

심’과 같은 자신의 영적 성향을 포함<br />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고 했다.<br />

하고, 미국인의 72%는 여전히 자신<br />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br />

한 여러 요소들이 포함된다.<br />

또한 “일반적인 영적 개방성은 하<br />

이 자란 환경이 기독교적이었으며,<br />

바나는 “미국을 특징짓는 이념적,<br />

연구 결과, 실천적 기독교인의<br />

나님에 대한 기독교 신앙에 충분한<br />

이러한 문화적인 배경이 아직 어느<br />

철학적 혼돈은 아마도 국가가 성경<br />

42%가 높은 영적 개방성을 갖고 있<br />

여지를 남기지만, 확실히 배타적이진<br />

정도의 중요성을 유지하고 있다고<br />

적 원칙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진리<br />

으며, 47%는 중간 수준의 개방성을,<br />

않다”며 “이는 많은 종교가 영생으로<br />

답했다.<br />

를 ‘개인적 진리’로 대체하려는 결정<br />

11%는 낮은 수준의 개방성을 가진<br />

이어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영적<br />

올해 초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바나<br />

을 가장 크게 반영한 것”이라고 말<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으로 개방된 비기독교인들(43%)의<br />

그룹 CEO인 데이비드 킨나만(David<br />

했다.<br />

반면, 비실천적 기독교인 중 높은<br />

신념과 일치한다”고 했다.<br />

Kinnaman)은 미국 내에서다른 종교<br />

그는 “국가로서 우리는 코로나19의<br />

개방성을 가진 비율은 36%, 중간 수<br />

보고서는 또 “비기독교인의 일부<br />

에 대한 개방성이 늘고 있는 추세를<br />

위험에서 벗어났을지 모르지만, 혼합<br />

준은 43%, 낮은 수준은 21%를 차지<br />

신앙 패턴은 일반적인 영적 개방성<br />

희망적으로 평가했다.<br />

주의(syncretism)를 지배적인 세계관<br />

했다.<br />

뿐만 아니라, 과거나 현재의 신앙 또<br />

킨나만은 “종교적 소속과 교회 출<br />

으로 믿는 사람들이 초래하는 위험<br />

특히 비기독교인은 영적 개방성이<br />

는 예수님과의 특별한 연결과 관련<br />

석률은 계속 줄고 있지만, 영적 개방<br />

의 한가운데에 있다”며 “성경적 교회<br />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18%<br />

이 있다”며 “영적 개방성을 가진 많<br />

성과 호기심은 늘고 있다”며 “실제<br />

는 지금을 사회가 가는 방향에 긴급<br />

만이 높은 영적 개방성을, 30%는 중<br />

은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적 배경을<br />

모든 세대에 걸쳐 전례 없는 영적 성<br />

하게 대응해야 할 시기로 보아야 한<br />

간 수준이었으며, 절반 이상인 52%<br />

가진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br />

장에 대한 열망, 즉 영적/초자연적 차<br />

다. 좌파가 대대적인 재설정(Great<br />

는 낮은 개방성을 보였다.<br />

실제로 영적 개방성을 가진 비기<br />

원에 대한 믿음과 하나님 또는 더 높<br />

Reset)을 추구하는 동안, 교회는 사<br />

바나 보고서는 “개방성과 기독교<br />

독교인 5명 중 2명(39%)은 “예수님<br />

은 권위에 대한 믿음을 볼 수 있다”<br />

람들의 마음, 정신, 영혼을 하나님과<br />

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특히 기<br />

께 개인적인 헌신을 했다”고 답했으<br />

고 했다.<br />

그의 삶의 원칙으로 인도하여 대갱<br />

독교를 실천하는 성인 5명 중 1명 사<br />

며, 이는 다른 비기독교인(13%)과 확<br />

그는 ‘열린 세대(The Open Gen-<br />

신(Great Renewal)을 추구할 때”라<br />

이에서 그렇다”며 “그들은 정기적으<br />

연히 구별된다.<br />

eration)’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오늘<br />

고 촉구했다.<br />

美 한인 사회 충격 … ‘그리스도의 군사’ 어떤 단체?<br />

지난달 12일 애틀란타에서 한국<br />

들을 ‘그리스도의 군사’라고 밝힌 상<br />

였으나 용의자들이 소속된 ‘그리스<br />

의 역사가 강해진다고 생각해 금식<br />

인 여성이 차량 트렁크에서 사망한<br />

태다.<br />

도의 군사’를 가입하기 위해 지난 7<br />

을 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br />

체 발견됐다.<br />

현지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에서<br />

월 3개월 단기 체류로 미국에 입국해<br />

아직까지 ‘그리스도의 군사’란 단<br />

수사를 진행중인 조지아주 귀넷 카<br />

폭행과 함께 사체를 불태우려 했던<br />

변을 당했다.<br />

체에 대해 알려진 바는 미국 3곳에<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운티 경찰은 용의자 에릭 현·이가원<br />

(26)·이준호(26)·이준현(22)·이현지<br />

(25)·이준영(15)을 살인 감금 및 증<br />

거인멸,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체포<br />

했다.<br />

용의자로 붙잡힌 한인 6명은 자신<br />

흔적을 발견했다”며 “용의자 중 3명<br />

은 형제관계로 노크로스 지역에서<br />

목회하던 목사의 아들들로 확인됐<br />

다”고 발표했다.<br />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br />

31세 여성 조 씨는 한국에 거주중이<br />

국내 교계에서는 ‘귀신론’에 기초<br />

한 소위 축귀 사역 또는 비성경적 종<br />

말론을 가르쳤을 가능성이 높다고<br />

진단했다. 특히, 2018년 피지섬 은혜<br />

로교회 신옥주 교주의 신도 감금사<br />

건이 한 예로 볼 수 있다. 사람 몸에<br />

붙은 귀신을 쫓아 내야 한다며 700대<br />

넘게 구타를 당한 신도가 사망하는<br />

사건이 알려지면서 귀신 축사 사역<br />

의 문제점이 세상에 알려졌다.<br />

현재 피해자 조씨가 발견당시 몸<br />

무게가 70파운드(약 31kg)였다는 사<br />

실도 축귀 사역과 관련이 깊다. 축<br />

귀 사역은 정상적인 식생활이 귀신<br />

지부를 갖고 있다는게 전부다.<br />

국내 이단전문가들은 “최근 유튜<br />

브를 통해 종교와 관련한 수많은 정<br />

보들을 흡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br />

통계시와 가계 저주론, 각종 신비체<br />

험과 비정상적 종말론을 가르치는<br />

단체와 인물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br />

고하고 있다.<br />

한편 교계에서는 성경에 군대와 관<br />

련된 용어가 많아 일반 성도들이 혼<br />

돈을 가져올 수 있지만 ‘군사 훈련’을<br />

시킨다는 교회나 단체가 있다면 이<br />

단전문 기관과 단체에 문의해 보는<br />

것을 추천하고 있다.


OCT 6 2023<br />

| 19<br />

美 사마리안퍼스, 항공기와 공수 대응 센터 ‘헌납’<br />

국제 인도주의 단체인 사마리안퍼<br />

스(Samaritan’s Purse)는 자연 재해<br />

및 기타 비극적인 사고를 당한 피해<br />

자들을 적시에 지원하기 위해 노스<br />

캐롤라이나에 새로운 공수 대응 센<br />

터(Airlift Response Center)와 화물<br />

기를 헌납했다.<br />

퍼스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위기가<br />

닥쳤을 때 짧은 시간 내에 대응할 수<br />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그는 “우리는 12시간 안에 야전 병<br />

원을 실은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다.<br />

이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br />

비즈니스를 매우 빠르게 지속적으로<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수행할 수 있다”고 했다.<br />

사마리안퍼스는 지난달 2<strong>6일</strong> 그린<br />

즈버러에 있는 약 1천740평 규모의<br />

새로운 공수 대응 센터 헌납식을 가<br />

졌다.<br />

새로 인수한 보잉 757이 취역한 직<br />

후에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br />

사마리안퍼스에 따르면, 공수 대응<br />

센터는 5년 이상 운영되고 있다.<br />

그래함 목사는 “이 공간을 통해 자<br />

선단체는 기후 변화 및 코로나19와<br />

같은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br />

는 메커니즘이나 도구’를 마련할 수<br />

피드몬트 트라이어드 국제공항에 위치한공수 대응 센터와 보잉 757 항공기 모습<br />

명이 참석해 헌납을 축하했다.<br />

이 시설은 노스캐롤라이나 분(Boone)<br />

에 있는 사마리안퍼스 본사에서 약<br />

160km 떨어진 피드몬트 트라이어<br />

드 국제공항에 위치해 있으며, 약 1<br />

천550평의 격납고와 사무실 공간을<br />

갖추고 있다.<br />

조종사, 비행 엔지니어, 로드 마스<br />

터 및 유지 보수 인력을 포함해 20여<br />

명이 상주한다.<br />

사마리안퍼스 대표인 프랭클린 그<br />

래함(Franklin Graham) 목사는 “공<br />

수 대응 센터의 목적은 우리의 대형<br />

항공기를 유지 및 보수를 하는 것으<br />

로, 이는 우리 단체가 하는 일에 필수<br />

적”이라며 “이 시설을 통해 사마리안<br />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이와 같은<br />

위기를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br />

했다.<br />

아울러 “생명이 경각에 달려 있기<br />

에, 우리가 빨리 대응할수록 더 좋다.<br />

우리는 생명을 살리길 원하고, 따라<br />

서 가능한 빨리 대응하는 것이 매우<br />

중요하다”고 했다.<br />

사마리안퍼스는 헌납식에 앞서 발<br />

표한 성명에서 “이는 트랙터 트레일<br />

러 3대의 공간과 동일하며, 최대 6만<br />

7천 파운드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br />

다”고 설명했다.<br />

그래함 목사는 “새로운 그린보로<br />

공수 대응 센터와 예수님의 이름으<br />

로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br />

갖춘 두 대의 화물기를 주신 하나<br />

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조종사로서<br />

저는 항공의 가치를 알고 있다. 재<br />

해가 닥쳤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br />

있게 해 줬고, 이는 이러한 도구와<br />

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br />

고 했다.<br />

그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br />

비행기와 시설을 동시에 헌납하고<br />

싶었기 때문에, 두 번째 비행기가 수<br />

리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br />

며 “우리의 두 번째 비행기인 757가<br />

대응 센터로 가는 데 1년 반이 걸렸<br />

다. 다소 개조를 해야 했고, 연방 항<br />

공국의 승인이 필요했으며, FAA 승<br />

인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전<br />

했다.<br />

보잉 757은 기존 더글라스 DC-8<br />

과 함께 조직에서 가장 큰 두 대의 화<br />

물 항공기다.<br />

사마리안퍼스에서 8년 동안 더글<br />

라스 DC-8 항공기는 185번의 개별<br />

항공편을 통해 수십 개국에 거의 800<br />

만 파운드의 화물을 운송했다. 가장<br />

최근에는 우크라이나를 41회 왕복<br />

해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가에 야전<br />

병원과 1만 파운드의 구호물품을 전<br />

달했다.<br />

보잉 757은 이달 초 산불로 황폐<br />

해진 하와이 마우이에 24톤의 화물<br />

을 배달하며 첫 번째 임무를 완료<br />

했다.<br />

가스펠 USA<br />

버지니아 경찰, ‘교회 테러 예고’ 아시아계 남성 검거<br />

침,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연한 폭력 위협을<br />

일은 계류 중이다.<br />

예고하는 글을 올렸고, 메릴랜드의 한 주민이<br />

경찰은 “사법 당국은 이러한 의심스러운 온<br />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br />

라인 게시글과 관련해, 경찰에 연락한 해당 시<br />

문제의 게시글에는 파크밸리 교회의 이미<br />

민과 여러 경찰 기관의 합동 노력, 그리고 경<br />

지가 포함되어 있었다.<br />

계심을 보여준 파크밸리교회 직원들의 노고<br />

용의자의 차량은 교회에서 근무 중이던 비<br />

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br />

번 경찰관과 교인들에 의해 발견되었다.<br />

페어팩스 카운티 당국도 성명을 통해 카운<br />

경찰 당국은 ”비번 경찰관과 교회 직원들<br />

티 및 경찰들이 “신속하게 행동하여 잠재적인<br />

이 협력하여 피의자를 입구 근처에서 무사<br />

총격범을 저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br />

용의자 루이 지앙(Rui Jiang)<br />

버지니아 주의 한 교회를 상대로 온라인에<br />

서 공격을 예고한 남성이 예배 도중 흉기를<br />

들고 교회에 들어가려다 발각돼 경찰에 체포<br />

됐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달 25<br />

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경찰국은 폴스처<br />

치 시에 거주하는 35세 아시아계 남성 루이<br />

지앙(Rui Jiang)을 헤이마켓에 위치한 파크<br />

밸리 교회(Park Valley Church) 밖에서 체<br />

포했다.<br />

경찰국에 따르면, 루이 지앙은 주일 이른 아<br />

히 체포했다”며 “피의자는 별도의 문을 통해<br />

건물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제지되기 전<br />

에 그 장소 안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br />

밝혔다.<br />

체포 당시 피의자는 장전된 권총 1정, 여분<br />

의 탄약 탄창, 그리고 칼 두 자루를 소지한 상<br />

태였다. 해당 총기는 피의자가 합법적으로 구<br />

입하여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br />

지앙은 위험한 무기를 예배 장소로 가져가<br />

신체적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기<br />

소됐다.<br />

그는 현재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이며 재판<br />

파크밸리 교회는 2<strong>6일</strong> 페이스북에 올린 성<br />

명에서 “지난 주일 우리 캠퍼스에서 발생한<br />

위협을 찾아내기 위해, 주와 카운티 경계를 넘<br />

어선 그들의 신속하고 용기 있게 행동한 당국<br />

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br />

교회는 또한 “우리는 주일예배와 교회 행사<br />

에 참석하는 교인들의 복지를 깊이 생각하는<br />

교회이며,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과 함께, 안전<br />

한 사역과 우려스러운 상황을 목격하고 신속<br />

한 조치를 취한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br />

며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해 계속 경계를 늦<br />

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WORLD<br />

OCT<br />

20<br />

6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나이지리아 풀라니족, 카두나주 기독교인 15명 살해<br />

지난주 나이지리아 카두나 주에서<br />

이슬람 극단주의 풀라니 목동들과<br />

다른 테러범들이 15명의 기독교인을<br />

살해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br />

모닝스타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br />

지역 마을 지도자인 아벨 하빌라<br />

아다무에 따르면, 지난달 2<strong>6일</strong> 테러<br />

범들은 키감(Kigam) 마을을 공격해<br />

기독교인 3명을 살해한 데 이어, 27<br />

일 카우루 카운티의 기독교인 거주<br />

지 안그완 마가지(Angwan Magaji)<br />

마을을 공격해 주민 3명을 살해<br />

했다.<br />

그는 테러범들이 두 마을에서 다<br />

른 주민 4명에게도 부상을 입혔다고<br />

모닝스타뉴스에 제보했다.<br />

이 지역 주민들은 가해자들이 지<br />

난달 25일에 잔곤 카타프 카운티의<br />

기독교인 거주지인 타카나이(Takkanai)<br />

마을을 공격해 기독교인 6명<br />

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말했다.<br />

잔곤 카타프의 지역 사회 지도자<br />

샘슨 마르쿠스는 모닝스타뉴스에 문<br />

자로 “총과 다른 치명적인 무기로 무<br />

장한 목동들이 오후 7시쯤 마을을 공<br />

격했다. 마을 주민들이 잠들 준비를<br />

하던 그 때였다”며 “사망자 중에는<br />

두 명의 아이들도 있다”고 했다.<br />

아티얍(Atyap) 지역사회 개발협<br />

회 회장인 사무엘 아치는 가해자들<br />

을 ‘풀라니 목동 도적’으로 지목하며,<br />

이들이 주택 2채에 불을 질렀다고 밝<br />

혔다. 아치는 문자 메시지로 “도적들<br />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의 테러 공격에 의해 가족을 잃은 교인들<br />

이 마을을 떠나기 전, 한 시간 넘게 마가지는 9월 19일 공격이 “새벽<br />

활동했다”고 전했다.<br />

1시쯤 일어났다”며 “마라라반 리도<br />

지난달 25일, 카우루 카운티에서 의 기독교 마을 주민의 집이 도적들<br />

는 목동들이 키감 마을을 공격해 기 의 침입을 받았고, 그 가족 중 두 명<br />

독교인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이 납치되어 포로로 잡혀있다”고 모<br />

입었다.<br />

닝스타뉴스에 제보했다.<br />

지역 주민인 로버트 도도는 공격 그녀의 증언에 따르면, 가해자들은<br />

이 “밤 9시경에 일어났다”며 “마을 또 다른 여성과 그의 세 자녀를 납치<br />

주민들이 살해당하지 않기 위해 집 했으며, 지난달 30일 오후 8시 30분<br />

에서 도망치는 동안 도적들은 눈에 경에 돌아온 뒤 신원이 확인되지 않<br />

띄는 사람들을 향해 총을 쐈다”고 말 은 주민 한 명을 살해했다.<br />

했다.<br />

카두나 주의 나이지리아 기독교협<br />

9월 19일, 치쿤 카운티에서는 테 회(CAN) 회장인 조셉 하야브 목사는<br />

러범들이 기독교인이 주로 거주하는 올해 9월 열린 지역 간담회에서 “지<br />

마라라반 리도(Mararaban Rido) 마 난 4년 동안 목회자 23명이 살해당<br />

을을 급습해 6명을 납치했으며, 23 하고 교회 200여 개가 폐쇄되었다”<br />

일에 또 다른 기독교인을 살해했다 고 보고했다.<br />

고 지역 주민인 알헤리 마가지가 말 카두나 주는 나이지리아 북서부에<br />

했다.<br />

서 강도 활동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br />

를 입고 있는 6개 주 중 하나이다.<br />

하야브 목사에 따르면, 버닌 그와<br />

리와 치쿤 및 카주루 일대에서 4년<br />

간 115개 이상의 침례교회가 강제로<br />

문을 닫았다.<br />

<strong>2023년</strong> 오픈도어가 발표한 세계<br />

감시목록(WWL) 보고서에서 나이지<br />

리아는 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 중<br />

6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7위보다<br />

상승한 역대 최고치다.<br />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나이<br />

지리아에서 신앙을 이유로 살해된<br />

기독교인은 5014명으로 전 세계에<br />

서 가장 많다.<br />

또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납<br />

치(4726건) 및 성폭행, 괴롭힘, 강제<br />

결혼, 신체적 또는 정신적 학대 등의<br />

범죄 건수도 세계 1위다.<br />

국제자유신앙을 위한 영국 상하원<br />

초당공동위원회(APPG)가 올해 발표<br />

한 보고서 따르면, 무슬림 풀라니족<br />

은 주로 나이지리아와 사헬 전역에<br />

분포하며 수백만 명의 인구를 갖고<br />

있다.<br />

풀라니족은 다양한 혈통의 수백<br />

개의 부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일<br />

부는 폭력적이고 급진적인 이슬람<br />

이념을 추종하고 있다.<br />

APPG 보고서는 풀라니족이 “보코<br />

하람과 ISWAP와 유사한 전략을 채<br />

택하고 있으며, 기독교인 및 기독교<br />

상징을 겨냥한 맹백한 의도를 보이<br />

고 있다”고 경고했다.<br />

캐나다, 동성애 반대는커녕 불쾌감만 줘도 처벌<br />

기독교 단체 “우리 삶에 소름 끼치는 영향 미칠 것” 경고<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LGBT로 식별된<br />

사람이 괴롭힘 또는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br />

모든 형태의 의사소통을 금지한 법안이 승인<br />

됐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온타리오 워<br />

털루 시의원들은 승인한 이 법안은 "모든 상<br />

황에서 해당 개인이 괴롭힘을 느끼도록 하는<br />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거나 유발 및 허용하<br />

는 행위가 금지된다"며 "구두, 서면, 전자 통<br />

신, 심지어 몸짓, 기호, 기타 가시적인 표현까<br />

지 금지 행위에 포함된다"고 명시했다.<br />

이어 "조례의 목적에 따라 '괴롭힘'이라는<br />

단어는 '고통, 괴로움, 걱정, 불쾌하거나 달갑<br />

지 않은 행동, 논평, 따돌림 또는 모욕이나 굴<br />

욕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을 경험하는 것'으로<br />

정의된다"며 "이러한 행위에는 인종, 종교적<br />

신념, 성 정체성, 성적 취향 및 기타 범주와 관<br />

련된 발언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br />

의회 투표에 앞서 캐나다 기독교 단체 '캠페<br />

인생명연합'(Campaign Life Coalition)의 제<br />

프 거너슨 회장은 "개정안의 통과가 우리 삶<br />

에 소름 끼치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br />

했다.<br />

그는 "만약 정부 정책에 항의할 권리가 거<br />

부되고 그렇게 하려 했다는 이유로 형사 처벌<br />

을 받을 위협에 처한다면, 이는 경찰 국가 횡<br />

포의 정의"라며 "하나님이 공공 담론에서 제<br />

거됐다. 우리는 정치인들에게 하나님은 조롱<br />

당하지 않으실 것임을 상기시켜야 한다"고 호<br />

소했다.<br />

기독교 지도자들은 2021년부터 표현의 자<br />

유를 진압하려는 캐나다 입법 노력에 대해 경<br />

고해왔다.<br />

캐나다 국회의원들은 동성애나 트랜스젠더<br />

리즘과 같은 주제에 대해 성경에서 말하는 것<br />

을 공유하는 행위를 금지했다.<br />

또 경찰은 지난 6월 공공 거리에서 성경을<br />

나눠주며 트랜스젠더 운동가들과 소란을 벌<br />

였다는 이유로 한 청소년을 체포한 바 있다.


OCT 6 2023<br />

| 21<br />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은 北 주민이 성경 읽고 있어”<br />

최근 열린 ‘대만 국제 종교 자유 지<br />

도자 회의’에서 한국 순교자의 소리<br />

(VOM) CEO 에릭 폴리( Eric Foley)<br />

목사가 “어떤 형태의 성경이든지 주<br />

변 국가에서 북한 내부로 반입하는<br />

것은 여전히 불법이지만, 오늘날 북<br />

한에서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많<br />

은 주민이 성경을 읽고 있다”고 말했<br />

다고 한국 VOM이 밝혔다.<br />

이번 행사에는 라이칭더 대만 부통<br />

령, 유시쿤 대만 국회의장, 샘 브라운<br />

백 전 미국 국제 종교 자유 특사를 비<br />

롯해 일본, 유럽, 나이지리아, 남아시<br />

아 및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의 국회<br />

의원, 그리고 비영리단체 지도자와<br />

한국순교자의소리 에릭 폴리 대표와 현숙 폴리 대표.<br />

정부 당국자들이 참석했다.<br />

이번 행사는 국제 종교 자유 사무<br />

국(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br />

Secretariat), 대만 장로교회,<br />

미국의 비영리단체 차이나 에이드<br />

(China Aid)가 세 번째로 주최한 ‘대<br />

만 국제 종교 자유 지도자 회의’였다.<br />

한국 VOM에 따르면 북한의 종교<br />

자유가 의제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br />

처음이며, 주최 측은 에릭 폴리 목사<br />

를 연사로 선정했다. 폴리 목사는 이<br />

행사와 동시에 열린 ‘대만 국가 조찬<br />

기도회’에서도 핍박받는 기독교인들<br />

을 위한 대표기도를 해달라는 요청<br />

을 받았다고 한다.<br />

이번 행사에서는 종교의 자유에<br />

대한 국가적 탄압, 즉 정부가 종교<br />

나 신념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 국<br />

경을 넘어 공조하는 경향이 증대하<br />

고 있는 추세에 대해 패널들의 토론<br />

이 이어졌다. 이어 에릭 폴리 목사는<br />

연설을 시작했고, 북한과 그 주변 국<br />

가가 북한 주민의 종교의 자유를 제<br />

한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추세를 입<br />

증하는 ‘첫 번째 증거’라고 설명했다<br />

고 한다.<br />

연설에서 에릭 폴리 목사는 어떤<br />

형태의 성경이든지 주변 국가에서<br />

북한 내부로 반입하는 것은 여전히<br />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br />

구하고, 에릭 폴리 목사는 순교자의<br />

소리가 북한 지하교인과 계속 협력<br />

해 북한에 성경을 반입하고 있고, 코<br />

로나 기간에는 성경을 요청한 북한<br />

주민 숫자가 매년 두 배로 늘어났다<br />

고 말했다.<br />

에릭 폴리 목사는 한 국가의 기독<br />

교인들이 믿음을 어떻게 실천하고<br />

있는지에 관해 종교의 자유를 옹호<br />

하는 사역자들이 너무 모르고 있다<br />

고 참석자들에게 경고했다고 한다.<br />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에 따르면<br />

북한에는 10만 명의 기독교인이 있<br />

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 성도들은<br />

믿음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그리스<br />

도인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br />

까요? 종교의 자유를 옹호하는 사역<br />

자들은 북한 기독교인들이 무기력하<br />

게 살면서 핍박받기만 기다리고 있<br />

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야<br />

합니다. 그 성도들은 날마다 예수님<br />

을 따르며 신실한 증인의 삶을 살고<br />

있습니다.”<br />

에릭 폴리 목사는 북한 기독교인들<br />

의 가장 공통적인 종교 활동인 기독<br />

교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하기가 대<br />

부분의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에 언<br />

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br />

한 지하 기독교인들은 코로나로 봉쇄<br />

되었을 때 주간 라디오 방송을 추가<br />

해 달라고 우리에게 요청했다”며 “그<br />

전까지 우리는 매일 밤 세 차례 방<br />

송을 송출했었는데, 요청에 따라 두<br />

번의 주간 방송을 추가했다”고 했다.<br />

에릭 폴리 목사는 기독교 라디오<br />

방송을 막으려는 북한 정부의 전파<br />

방해 시도가 증가된 것은 종교 자유<br />

에 대한 제한으로 지적되어야 한다<br />

고 덧붙였다.<br />

가스펠 WORLD<br />

시리아‧레바논서 기독교인 대거 망명 … “신앙의 미래 위협”<br />

시리아 출신의 가톨릭 총대주교가 시리아<br />

와 레바논에서 발생한 기독교 신자들의 대규<br />

모 망명이 두 나라의 신앙의 미래를 위협하고<br />

있다고 경고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그리스 멜키<br />

트 가톨릭 총대주교인 유세프 압시(Youssef<br />

Absi)는 가톨릭 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br />

(ACN)’와의 인터뷰에서 중동의 기독교인들<br />

이 남아 달라는 교회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고<br />

국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br />

압시 총대주교는 중동의 기독교인들이 “더<br />

이상 조국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며 “터널의<br />

끝에 빛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br />

시리아와 레바논은 극심한 경제난과 팬데<br />

믹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고, 특히 시리아<br />

는 계속되는 내전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br />

있다.<br />

총대주교는 두 국가 모두 “상황이 나아지<br />

지 않아 기독교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어렵다”<br />

고 덧붙였다.<br />

총대주교는 “이민의 물결은 항상 있어왔다.<br />

요즘은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이유가 혼재돼<br />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신자들을 돕고, 그들<br />

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능<br />

한 모든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정부 을 요청하거나 그 방면에 도움을 줄 수 있을<br />

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br />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그는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이지 않으며, 단 ACN이 발표한 ‘2023 세계 종교 자유 보<br />

기적인 해결책도 보이지 않는다”라며 “지원 고서(Religious Freedom in the World Report)’에서<br />

2016년에서 2021년 사이 시리아<br />

없이는 더 이상 그들(기독교인)이 머물도록<br />

설득할 수 없다”고 전했다.<br />

의 기독교인 수는 전체 인구의 6.31%에서<br />

총대주교는 시리아에 대한 제재가 일반 시 3.84%로 감소했다.<br />

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레바논의 기독교 신자 수에 대한 추정치는<br />

서방세계에 제재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고 다양하지만, 미국 CIA 팩트북은 기독교인의<br />

했다.<br />

비율을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32.4%)로 추<br />

총대주교는 “우리의 친구들이 어떤 식으로 정하고 있다. 이는 2010년 미 국무부가 레바<br />

든 자국 정부나 종교 지도자들에게 압력을 가 논의 기독교 신자 비율을 40% 이상으로 추산<br />

할 수 있으며, 때로는 재제 해제를 위한 도움 한 보고서보다 낮은 수치다.<br />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있는 세인트폴 멜키트 그리스 가톨릭교회<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OCT 6 2023<br />

가스펠 WORLD<br />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고고학자들이 히르카니아 요새를 발굴하는 모습<br />

시편 86편 의역한 고대 비문<br />

이스라엘 고고학자들, 시편 86편 의역한 고대 비문 발견<br />

“문자 스타일 초기 이슬람 시대, 서기 7세기와 8세기의 우마이야와 아바스 칼리파국 기간을 나타내”<br />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고고학자들<br />

이 최근 이스라엘 유대 사막 외딴 지<br />

역에서 시편 86편의 처음 두 구절을<br />

의역한 고대 비문을 발견했다고 크<br />

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br />

이 대학은 성명을 통해 “4주간 히<br />

르카니아 요새를 발굴하는 프로젝트<br />

가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의 오렌 구<br />

트펠드와 미칼 하버가 주도하고 카<br />

슨-뉴먼 대학과 미국 재향군인회 고<br />

고학 복구팀이 협력하여 지난 5월에<br />

진행되었다”고 밝혔다.<br />

발굴을 위한 ‘시범’ 시즌에는 요새<br />

의 두 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된 노력<br />

이 이루어졌다.<br />

정상의 남동쪽 모퉁이에서 기원전<br />

1세기 또는 2세기경의 것으로 추정<br />

되는 눈에 띄는 상부 요새선의 일부<br />

가 발견되었다.<br />

고고학자들은 북동쪽 모퉁이에<br />

서 위층에서 길쭉한 형태로 붕괴<br />

된 지하홀 건축석의 깊은 층을 제<br />

거했다.<br />

홀의 회반죽 바닥에 놓여 있는 커<br />

다란 건축석에는 빨간색으로 칠해진<br />

문자 줄과 상단에 십자가가 있다. 비<br />

문은 신약성서가 기록된 언어인 코<br />

이네 그리스어로 기록되었다.<br />

이 문자는 바-일란 대학의 금석<br />

학자 아브네르 에커에 의해 해독되<br />

었다.<br />

그는 이 문자가 ‘다윗의 기도’라고<br />

도 알려진 시편 86:1-2를 의역한 것<br />

이라고 말했다.<br />

시편 86편의 처음 두 구절은 “여<br />

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br />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br />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br />

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br />

하는 종을 구원하소서”라고 기록되<br />

었다.<br />

에커 박사는 “시편 86편은 고대 기<br />

독교 전례에서 가장 흔한 시편 중 하<br />

나”라며 “이 시편은 지정된 기도로서<br />

마소라 본문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br />

지하고 있으며 특히 기독교 전례에<br />

서 가장 자주 낭송되는 시편 중 하나”<br />

라고 말했다.<br />

그는 “필사본에 발생한 구문 오류<br />

는 해당 행의 작성자가 모국어로 그<br />

리스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해당<br />

지역 출신, 아마도 현지인이었고 셈<br />

어를 사용했음을 나타낸다”라고 말<br />

했다.<br />

연구원들은 현장에서 또 다른 비<br />

문을 발견했지만 아직 해독되지 않<br />

았다고 한다.<br />

발굴현장 잔해 속에서 작은 금반지<br />

가 발견됐다. 금반지에는 아랍어 쿠<br />

픽 문자가 새겨진 타원형 청록색 돌<br />

이 새겨졌다. 반지를 분석하기 위해<br />

또 다른 아랍 비문 전문가가 현장에<br />

호출되었다.<br />

히브리대학 고고학자인 닛잔 아미<br />

타이 프레이스는 “비문의 독특한 패<br />

턴이 반지가 인장으로도 사용되었음<br />

을 암시한다”고 말했다.<br />

아미타이 프레이스 박사는 대학이<br />

공유한 성명에서 “문자 스타일은 초<br />

기 이슬람 시대, 즉 서기 7세기와 8<br />

세기의 우마이야와 아바스 칼리파국<br />

기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br />

이라크 기독교 결혼식 중 화재 참사 … 사상자 200명 넘어<br />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최대 기독교<br />

상자가 더욱 증가했다”고 지적했다.<br />

CNN과의 인터뷰에서 “수백 명이 다<br />

지역을 장악하면서 약탈과 함께 집<br />

도시 카라코시의 한 예식장에서 화<br />

이어 “화재 경보기에 하객들이 신<br />

쳤고 우리에게는 혈액이 필요하다.<br />

과 교회를 파괴하고 성도들을 핍박<br />

재가 발생, 최소 200여명이 넘는 사<br />

속하게 대응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br />

이 비극은 이슬람국가(IS)보다 우리<br />

했다.<br />

상자가 나왔다.<br />

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예식장 건물<br />

에게 더 큰 상처를 입혔다”며 “결혼<br />

AP 통신은 “이번 화재는 지난 20<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br />

일부가 붕괴됐다. 현재 화재의 원인<br />

식이 한 순간에 장례식이 됐다”고 울<br />

년간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의<br />

난달 2<strong>6일</strong>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서<br />

을 확인하기 위해 법의학 전문가를<br />

먹였다.<br />

표적이 돼 숫자가 줄어든 이라크 기<br />

쪽으로 335km 떨어진 니네베주 함다<br />

소환한 상태”라고 전했다.<br />

한편 카라코시는 과거 이라크의<br />

독교인들을 덮친 또 다른 재난”이라<br />

니야 지역의 예식장에서 큰불이 났<br />

니네베주 당국은 이로 인해 숨진<br />

기독교인 5만명이 모여 살던 도시였<br />

면서 “2003년 당시 150만명이었던<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다. 당시 그곳에는 1천300여 명의 하<br />

객이 있었다.<br />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 대변인 타<br />

흐센 알 카파지 소장은 “하객들은 앞<br />

서 열린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연회<br />

장에 모여 있었다. 신혼부부가 춤을<br />

추면서 천장 장식 사이로 불꽃이 튀<br />

었고, 홀 내부에서 일어난 불은 매우<br />

빠르게 번졌다”고 밝혔다.<br />

이라크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해<br />

당 예식장이 관련 법규를 어기고 가<br />

연성 소재로 외관을 꾸민 상태였다”<br />

며 “불이 날 경우 몇 분만에 무너지는<br />

고가연성, 저가 건축재를 쓴 탓에 사<br />

사람의 수가 공식 확인된 것만 113<br />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br />

현지 국영언론사들은 부상자 수<br />

도 최소 150여명으로 집계됐다고<br />

전했다.<br />

하닌과 이반 에쇼로 확인된 신랑<br />

신부는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 아<br />

르빌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br />

는 것으로 밝혀졌다.<br />

온라인상에는 오전 3시부터 수백<br />

명의 사람들이 생존자들을 돕기 위<br />

해 병원 앞에 줄을 서 헌혈하는 모습<br />

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br />

네이더 살름(Nader Salm)은<br />

다. 지난 2014년 수니파 이슬람 극단 이라크 기독교인은 현재 15만명에<br />

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 불과하다”고 전하기도 했다.<br />

이라크 니네베주 함다니야 지역의 한 예식장에서 화재로 무너진 내부의 잔해


23<br />

OCT 6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몽골 선교 여름사역 보고 정광윤 선교사(1)<br />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하나님의 나라가<br />

몽골 전문강사 소속 교회들은 ‘어! 성경’<br />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부족한 종과 몽<br />

기초과정인 구약 성경방이 7개 지역(재한)<br />

골 선교를 위해 기도하시는 믿음의 형제자<br />

몽골교회포함) 20여 곳의 교회별로 시작<br />

매님들과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함께 하<br />

되고 있습니다. 또한 내비따라 성경읽기<br />

시기를 기도합니다.<br />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br />

특별히 말씀의 권서인으로 온 땅 열방에<br />

현재 몽골 ‘어! 성경’ 전문인 강사는 68<br />

생명의 도를 증거하며 가르치시는 생터인<br />

명이며 몽골인 전문강사는 58명, 한국선교<br />

동역자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br />

사 전문강사는 10명입니다. 성경을 가르치<br />

다. 여러분들의 기도가운데 금년 여름사역<br />

는 몽골전문강사나 교육받는 학생 모두 은<br />

을 잘 마치게 됨을 감사드리며 기도 제목<br />

혜가운데 잘 마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br />

들을 올려 드립니다.<br />

를 부탁드립니다.<br />

목사(모슬렘), 평강교회 담임 김정철 목<br />

도로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br />

사(모세오경)가 수고해 주십니다.<br />

❖ 성경방 스쿨을 위해<br />

❖ 몽골목회자훈련원 사역을 위해<br />

오는 <strong>10월</strong> 2<strong>6일</strong>부터 29일까지 경기도<br />

❖ 재몽 함팅토야·델힝다우스교회,<br />

몽골 현지어 전문강사 2기 스쿨이 4월<br />

금년 가을학기 강의가 지난 9월 11-14<br />

하남시의 미사강변우리들교회에서 열리<br />

재한 몽골 서울함팅토야교회를 위해<br />

부터 시작돼 8월에 졸업한 11명의 몽골<br />

일(대면강의/강사: 이혁주목사; 성경연구)<br />

는 ‘몽골목회자포럼’(김강현 대표 ‘어! 성<br />

몽골에서 제가 개척 후 현재 잉케목사<br />

전문강사들을 위해 9월 11일부터 12월까<br />

로 시작되고 비대면 강의는 19일부터 매<br />

경’ 강의/몽골 목회자와 재한몽골 목회자<br />

에게 이양한 함팅토야교회는 2005년 제가<br />

지 매주 월요일 저녁 몽골인 전문강사들<br />

주 화요일 줌(ZOOM)으로 12월 12일까<br />

포함 50여 명 참석 예정)과 ‘몽골의 날 축<br />

살던 몽골 아파트에서 시작된 후 현재의<br />

을 통해 구약과정 13과 집중 강의가 시작<br />

지 진행됩니다. 이번 학기에는 장신대 오<br />

제’(29일 몽골교인100여 명 참석 예정)를<br />

장소로 이전해 2016년 몽골 교인들의 헌<br />

됐습니다.<br />

성춘 교수(영성훈련), 이란선교사 이만석<br />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br />

금으로 건축된 후 안정적으로 부흥되고 있<br />

6월에 열린 예닮동산 13기가 몽골 비오<br />

습니다.<br />

은혜 수련장에서 120여명이 참석해 은혜<br />

또한 세상의 소금이란 이름의 델힝다우<br />

가운데 잘 마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br />

스교회 역시 2006년에 개척된 후 반즐락<br />

그리고 바라고 기도하던 (재한)몽골교<br />

크치 전도사가 한국 청년과 결혼해 장신대<br />

회 제1기 예닮동산 TD(Tres Dias) 영성훈<br />

로 유학하고 있는 관계로 현재 만다흐 목<br />

련이 오는 <strong>10월</strong> 30일부터 11 월2일까지<br />

사가 이양받아 사역 중에 있습니다.<br />

예향교회에서 열리게 됩니다. 몽골에서 몽<br />

3년 전부터 개척 중인 재한 몽골인 서울<br />

골 목회자들과 도우미들 60여명이 초청장<br />

함팅토야교회는 현재 역삼동에 소재한 교<br />

을 받고 비자신청을 했습니다.<br />

회당을 빌려서 사용하던 중에 여러 가지<br />

그런데 요즘 몽골인 한국방문비자가 어<br />

사정으로 예배 장소를 조만간 옮겨야 될<br />

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이들의 비자문제와<br />

형편에 있습니다. 예배장소가 하루속히 결<br />

주바라기로 처음 참석하는 재한 몽골교회<br />

정되어 은혜 가운데 몽골인 교회가 성장하<br />

몽골목회자훈련원에서 교육받는 몽골 목회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br />

교인들과 또한 재정적인 어려움을 위해 기<br />

기를 원합니다.


24<br />

OCT 6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전주부터 느낌 좋은 해외<br />

CCM<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Save A Life - Manic Drive(매닉 드라이브)<br />

Dear John - Mandisa(맨디사)<br />

In the Name Of - JJ Weeks Band<br />

Sound Of The Saints (Feat. His Little Feet International Children's<br />

Choir) - Audio Adrenaline(오디오 아드레날린)<br />

Guilty - Newsboys(뉴스보이즈)<br />

Get Up (Heelside Mix) - Superchic[K](슈퍼칙)<br />

The King Is Coming - Newsboys(뉴스보이즈)<br />

Companions of the Lamb - The Thirsting<br />

In This Sacrament - The Thirsting<br />

Soul On Fire (feat. All Sons & Daughters) - Third Day(써드 데이)<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당신 예배할 때 - 커피소년<br />

‘내가 니 편이 되어줄게’, ‘행복의 주문’으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의<br />

예배곡 [당신 예배할 때]가 발매되었다.<br />

직접적인 예배의 가사가 아니어도 커피소년의 음악 곳곳에는 그의 신앙에서 비롯<br />

된 깊은 묵상의 흔적이 있다.<br />

“저의 지금까지의 행보는 하나님의 마음을 세상에 전하는 것이었는데, 이제 하나<br />

님의 마음을 믿는 자와도 함께 나누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이 곡이 그 시작일 수 있<br />

겠네요. -커피소년 ”<br />

커피소년 이름으로 발매되는 첫 번째 워십곡 [당신 예배할 때]는 소망 없는 곳에<br />

서도 희망을, 죽은 자에게도 생명을 주시는 그 한 분을 노래한다.<br />

출처=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OCT<br />

25<br />

6 2023<br />

헨리 어니스트 니콜의 승전가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br />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이 말씀을 하신 바로 그날 밤, 예수님은 병사들에게 붙잡혀 고문당하고 다음 날 십자가에 달렸다. 한 치<br />

앞도 보지 못한 만용일까, 아니면 어두운 시간이 지나고 도래할 우주적 승리의 선포일까? 이제 이 질문에 답하는 헨리 어니스트 니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br />

헨리 어니스트 니콜(Henry Ernest Nichol)은 1862년 영국 요크셔에서<br />

태어나 명문대학인 옥스퍼드 공학 대학에 진학했다. 니콜은 대학에 다니<br />

면서도 주일학교 교사로 열심히 충성했다.<br />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한 말씀을 가슴에 품었다. 바로 에스겔 37장<br />

말씀이었다. 니콜은 마른 뼈가 모여 큰 군대가 되는 에스겔의 환상을<br />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붙잡고 아이들이 하나님의 군대로 성장하<br />

도록 매일 기도했다.<br />

니콜이 어느 청년 선교단을 지원할 때 일이다. 이 선교단은 아시아 오지로<br />

선교를 떠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선교지 정보도 별로 없고 현지 언어에<br />

능통한 자도 없어 고민이 많았다.<br />

니콜은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청년들을<br />

위로했다.<br />

이야기를 마치고 다 함께 기도하는데 몇몇 청년이 두려움의 눈물을<br />

흘렸다. 청년들은 낯선 오지에 대한 걱정, 생명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두려움<br />

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br />

니콜은 집으로 돌아왔지만, 눈물 흘리며 불안해하던 청년들의 얼굴이<br />

한참 동안 눈앞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는 마룻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br />

하기 시작했다. 니콜은 청년들이 담대한 마음으로 사탄이 주는 두려움을<br />

떨쳐 버리고 선교지에서 닥칠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힘을 달라고 뜨겁게<br />

부르짖었다.<br />

니콜이 온 힘을 다해 기도하던 중 갑자기 어디선가 군가가 들려왔다.<br />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세계 만민의 참된 길”<br />

마른 뼈들이 살과 피와 생기를 얻어 군대를 이뤄 전진하는 환상이 눈앞에<br />

그려졌다. 니콜은 바닥에 엎드린 채 들리는 그 군가를 오선지에 옮겨<br />

적었다.<br />

니콜이 받은 이 찬송은 두려워하던 선교단 청년들에게 담대한 선교<br />

정신을 심어 주었다.<br />

지금도 이 찬송은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희망을<br />

환하게 선포하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br />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세계 만민의 참된 길 이 길 따라<br />

서 살기를 온 세계에 전하세 만백성이 나갈 길 어둔 밤 지나고<br />

동튼다 환한 빛 보아라 저 빛 주 예수의 나라 이 땅에 곧 오겠<br />

네 오겠네(We've a story to tell to the nations, That<br />

shall turn their heats to the right, A story of truth<br />

and mercy, A story of peace and light, A story of<br />

peace and light. For the dark-ness shall turn to<br />

dawning, And the dawning to noon day bright,<br />

And Christ's great Kingdom shall come on earth,<br />

The Kingdom of love and light.)”<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26<br />

OCT 6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몸에 대한 성경적인 가르침<br />

『마침내 드러난 몸』<br />

폴라 구더 저/오현미 역 | 도서출판학영<br />

인간의 구성 요소는 이원론(몸과 영<br />

[혼])이 맞을까? 아니면 삼분설(몸과<br />

혼과 영)이 맞을까? 부활의 몸은 어떤<br />

몸일까? 바울은 왜 하필 교회를 가리켜<br />

그리스도의 몸에 비유했을까? 기독교<br />

역사를 살펴보면, 전혀 성경에 근거하<br />

지 않는 가르침임에도 불구하고, 끈질<br />

긴 생명력으로 교회 안에서 결코 사라<br />

지지 않는 오해들이 있다. '몸'(body)과<br />

'영'(spirit)이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이<br />

다. 여전히 사람들은 '영적인' 혹은 '영성'<br />

과 같은 표현을 들으면 곧바로 비물질<br />

적, 비육체적인 무언가를 떠올린다.<br />

그리고 그 과정에서 '몸'은 자주 '죄의<br />

통로'와 같이 부정적인 대상으로 인식<br />

된다. 그러나 성경은 죽음 이후 맞게 되<br />

는 삶의 형태를 '몸'으로 설명한다. 예수<br />

그리스도와 같이 그리스도인 역시 부활<br />

의 '몸'을 입고 살게 될 것이라 말한다.<br />

심지어 바울은 교회 곧 그리스도인들이<br />

모인 공동체를 가리켜 그리스도의 '몸'에 비유했<br />

다. 그렇다면 몸은 그리스도인 각 개인의 신앙뿐<br />

아니라,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정확히 정립해야<br />

하는 중요한 주제이다.<br />

폴라 구더 작가는 이 책에서 몸에 대한 대중<br />

적인 오해들을 바로잡고 그에 대한 성경적인 가<br />

르침을 전달하고자 한다.<br />

저자는 책 속에서 "바울은 그의 글 어디에서<br />

도 '혼'(soul)이라는 단어를 '몸'(body)이라는 단<br />

어와 대조시키지 않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바울<br />

은 몸의 죽음 이후에 계속 존재하는 혼에 관해<br />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바울은 혼<br />

을 생각(mind)과 연결시키지 않습니다. 실제로,<br />

혼이라는 단어가 모두 몇 번 쓰였는지를 보면,<br />

바울에게 혼은 플라톤의 경우만큼 지배적인 범<br />

주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서<br />

신에서 혼이라는 말은 로마서에서 4회, 고린도<br />

전서에서 1회, 고린도후서에서 2회, 에베소서에<br />

서 1회, 빌립보서에서 2회, 골로새서에서 1회,<br />

그리고 데살로니가전서에서 2회 사용되었습니<br />

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바울은 하나님께 혼(soul)이나 영<br />

(spirit), 혹은 마음(heart)을 드리라고 하지 않<br />

고, 몸(body)을 바치라고 말했습니다. 그것<br />

이 '일종의' 예배라고 선언하면서요. 이것은 정<br />

확히 어떤 예배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NRSV<br />

는 이 부분을 '영적 예배'(spiritual worship)<br />

라고 번역합니다. 이 번역의 문제는 여기서 '영<br />

적'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바울의 다른 글에서<br />

보게 되는 '영적'이라는 단어, 즉 프뉴마티코스<br />

(pneumatikos)를 떠올리게 된다는 것입니다.<br />

실은 그 단어가 사용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바<br />

울이 로마서 12:1에서 특정한 유형의 예배를<br />

묘사하려고 사용한 단어는 그리스어 로기코스<br />

(logikos)입니다. '논리적'(logical)이라는 영어<br />

단어가 여기에서 나왔고, 보통 '합리적이<br />

다' 혹은 '이치에 맞다'라는 의미로 사용<br />

됩니다. 이것을 감안하면 바울의 진술이<br />

더욱 더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하나님께<br />

대한 적절한 화답은 언제나 예배인데, 로<br />

마서 1-11장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압도<br />

적인 자비에 대한 적절한 화답으로 제시<br />

된 것이 바로 우리의 몸을 바치는 것이기<br />

때문"이라고 했다.<br />

끝으로 저자는 "코이노니아(koinōnia,<br />

NRSV은 '나눔'[sharing]으로, 새번역은<br />

'참여함'으로 번역)라는 단어는 신약학은<br />

물론 교회론 안에서도 광범위하게 논의<br />

되어 왔습니다.1 코이노니아의 적합한<br />

번역어를 찾기가 어려운 이유는 이 단<br />

어가 가진 수직적이고 수평적인 울림 때<br />

문입니다. '친교', '회'(society), '공동체',<br />

'나눔' 등과 같은 표현들은 관계의 수평<br />

적인 측면(사람 대 사람)을 잘 드러내지<br />

만, 이들 중 어떤 표현도 관계의 수직적<br />

인 측면을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마찬<br />

가지로, 그리스도에게 참여한다는 표현은 수직<br />

적인 측면은 나타내지만 수평적인 측면은 가리<br />

키지 못합니다"고 했다.<br />

한편 차세대 ‘톰 라이트’라고 불리는 폴라 구<br />

더는 영국 맨체스터 태생으로 옥스퍼드 대학교<br />

의 우체스터 칼리지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했다.<br />

그곳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곧바로 옥스퍼드 대<br />

학교, 퀸스 칼리지에 들어가 크리스토퍼 롤런드<br />

의 지도 아래 박사 논문을 썼다. 이후 영국 리<br />

폰 칼리지와 킹스 칼리지 런던, 세인트앤드루<br />

스대학교와 더럼대학교 등에서 오랫동안 성서<br />

학을 가르쳤다.<br />

지금까지 번역된 책으로는 『이야기 뵈뵈』(에<br />

클레시아북스, 2021), 『마침내 드러난 하늘<br />

나라』(도서출판 학영, 2021), 『기다림의 의<br />

미』(도서출판 학영, 2021)가 있다.


27<br />

OCT 6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아비의 심정으로 교훈한다<br />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잠4:1)<br />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하여 “너희도 아는<br />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br />

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이는 너희를 부르<br />

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br />

하게 하려 함이라”(살전2:11-12)고 자신의 중심을 밝혔었<br />

습니다.<br />

저도 바울의 심정을 가지려고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br />

하나님께서 오랜 세월을 통하여 깨닫게 하신 가르침과 진<br />

리로 아비의 심정으로, 또는 참된 스승의 마음으로 가르치<br />

고 깨우치고, 경계하려고 권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br />

제가 잠언의 말씀을 묵상하는 글을 쓰는 것은 미사여구<br />

( 美 辭 麗 句 )를 동원하여 내 글 솜씨를 자랑하려는 것이 아닙<br />

니다. 잠언 말씀 안에 담겨있는 진리와 교훈을 어떻게 하면<br />

바르게 깨우쳐서 실천하고 변화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을<br />

까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입니다.<br />

제가 『그래, 이것이 기독교다』라는 졸저( 拙 著 )를 집필<br />

한 것은 내 잘남을 드러내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좀 부족<br />

하고 미숙한 표현들이 있지만, 기독교 신자를 하나님 앞에<br />

서 합당한 신앙인, 바른 기독교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의 뜻<br />

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고, 사명적 인생을 살아가는 신앙인<br />

으로 세우고자 하는 뜨거운 중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br />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여서 영상 강의도 한 것입니다.<br />

여기 ‏,עדי)”‏얻기에‏“‏ 야다)라는 단어는 깨닫고 아는 행동을<br />

강조하고 있으며, ‏,בשׁק)”‏주의하라‏“‏ 카샤브)는 단어는 귀를<br />

기우려 경청하는 태도로 집중( 集 中 )하기를 요구하는 것입<br />

니다. 훈계를 통하여 지혜를 얻고, 분별력을 얻는 일에 집중<br />

하라는 것입니다.<br />

영어에 브라우징(Browsing)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br />

단어는 세 가지 경우에서 사용되어집니다. 첫째는, 가게에<br />

서 물건을 살 의향도 없으면서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는 행<br />

동입니다. 둘째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결같이 읽지 않<br />

고 여기저기 군데군데 흩어보는 행동입니다. 셋째는, 소와<br />

말과 양과 같은 짐승이 연한 풀만 뜯어먹고 다니는 행동을<br />

가리킵니다.<br />

우리들에게는 이런 행동은 없는지요?<br />

진리를 알기에 집중하라고 권면하고 있는데, 우리는 진<br />

리의 말씀 앞에서 집중하지 않고 기웃거리는 행동, 연한 풀<br />

만 찾아다니는 습관, 성의 없이 대하는 자세, 거들떠보지도<br />

않는 건방진 태도...등을 가진다면 결코 하나님 앞에서 합당<br />

한 신앙인, 합당한 삶, 합당한 인생으로 발전해 갈 수가 없<br />

을 것입니다.<br />

말씀 앞에 진지( 眞 摯 )하십시다.<br />

한 걸음 바싹 다가와서 함께 묵상하고 음미( 吟 味 )해 보십<br />

시다. 아비의 심정으로 전하는 메시지와 강의에 집중하고,<br />

끈질기게 매달려 보십시다.<br />

“주여! 나로 말씀 앞에서, 진리를 배움에 있어서 대충하거나 건성<br />

으로 하지 말게 하옵소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끝까지 물고 늘<br />

어지는 집중력을 주옵소서.”


28 |<br />

칼럼<br />

OCT 6 2023<br />

배경과 더불어 읽는 성경(17)<br />

힌놈 골짜기가 지옥이라고?<br />

최승민 목사<br />

현 플라워마운드 교회 동역 목사<br />

하나님은 거룩한 장소에서만<br />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라 필요에<br />

따라서는 지옥과 같은 장소에도<br />

임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br />

지옥과 같은 삶의 시간을 보내고<br />

있다는 절망적인 생각이 들 때도<br />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어야<br />

하는 이유입니다.<br />

‘지옥’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십니까? 우리가 가지고<br />

있는 지옥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는 성경에서 가르치는 것<br />

과 불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혼합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말<br />

지옥( 地 獄 )이라는 단어 자체가 불교에서 사용하던 용어를 그<br />

대로 차용한 것이기 때문입니다.<br />

한국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독교가 전해지기 이전<br />

에 사용되던 용어를 문화적 차원에서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br />

였지만, 그 기본적인 개념은 엄연히 다릅니다. 불교에서 말하<br />

는 아비지옥( 阿 鼻 地 獄 ), 무간지옥( 無 間 地 獄 )을 비롯한 팔열<br />

지옥( 八 熱 地 獄 )의 개념은 성경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br />

그렇다면, 성경적 세계관에서 지옥은 어떤 이미지일까요?<br />

구약성경에 종종 등장하는 ‘힌놈 골짜기’가 있습니다. 예루<br />

살렘 성의 서편에서 시작하여 남편을 돌며 형성된 골짜기 입<br />

니다. 예루살렘 성의 동편에는 기드론 골짜기가 자리 잡고<br />

있습니다. 기드론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서편에는 예루살렘<br />

성이, 동편에는 감람산 혹은 올리브산이 자리 잡고 있는 것<br />

이지요.<br />

힌놈 골짜기는 기드론 골짜기를 만나는 곳에서 끝납니다.<br />

그리고 기드론 골짜기는 사해에 이르기까지 광야를 굽이<br />

치며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옥에 관한 이야기에서 갑작스럽<br />

게 골짜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고대 이스라엘 땅에 살았<br />

던 사람들에게 있어서 지옥은 힌놈 골짜기와 같은 곳이었기<br />

때문입니다.<br />

힌놈 골짜기는 ‘힌놈의 골짜기(느 11:30)’ 혹은 ‘힌놈의<br />

아들의 골짜기(렘 19:2)’라는 명칭으로 성경에 등장합니다.<br />

바알의 우상을 만들어 두고 분향하는 장소이기도 했고, 암몬<br />

족속의 신 ‘몰렉’을 위한 산당을 짓고 어린 자녀들을 산 채로<br />

불살라 제물로 바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곳이기도 했습<br />

니다(렘 7:31-34).<br />

요시야 왕이 종교 개혁을 단행한 이후, 힌놈 골짜기는 이<br />

방인의 무덤과 쓰레기 소각장으로 쓰였습니다. 시신을 수습<br />

하여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시신 혹은 부정한 질병으<br />

로 죽어 정상적인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시신들이 힌놈 골짜<br />

기에 버려져 태워지기도 하고 또 자연 부패하기도 했습니다.<br />

그러니 고대 팔레스타인 땅에 살던 사람들은 ‘힌놈 골짜<br />

기’하면 자연스럽게 가지는 이미지가 사람을 산 채로 불태우<br />

기도 하고, 쓰레기도 태우고 시신도 부패하고 있는 냄새나고<br />

으슥한, 즉 특별한 일이 없으면 모두가 가기 꺼리는그런 지<br />

역이었습니다.<br />

힌놈 골짜기라고 할 때, 골짜기는 히브리어로 라‏’(איג)‏가이‏‘‏<br />

고 합니다. 힌놈은 그대로 음역한 것임으로, 힌놈 골짜기 자<br />

체를 히브리어로 발음 한다면, ‘가이 איג)‏힌놈 이‏’(םוניה 됩니<br />

다. 재미있는 것은 신약성경에서 지옥을 지칭할 때, “게헨나<br />

(γέεννα)”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단어는 히브<br />

리어 “가이 힌놈”의 헬라어 음역입니다. 즉, 고대 팔레스타<br />

인 땅에 살았던 사람들은 지옥이라는 말을 들을 때, 땅( 地 )속<br />

에 있는 감옥( 獄 )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힌놈의 골짜기를 떠<br />

올렸다는 것이지요.<br />

지옥을 지칭하는 “게헨나”라는 용어는 팔레스타인의 지형<br />

과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효과적이었을 것입니<br />

다. 그래서 예수님은 지옥이라는 개념에 대해 지칭하며 말씀<br />

하실 때, “게헨나”라는 용어를 쓰셨던 것 같습니다. 복음서<br />

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말 가운데 이 표현이 많이 등장하기<br />

때문입니다.<br />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br />

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br />

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막 9:43)” 두 손을 가지<br />

고 힌놈 골짜기에 가는 것보다 온전치 않은 몸으로라도 영생<br />

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는 말씀입니다.<br />

지옥을 힌놈 골짜기에 빗대어 말하는 방식은 팔레스타인<br />

땅에 살던 유대인들에게는 지옥이 어떤 곳인지를 떠올리게<br />

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방 땅에 살<br />

아 예루살렘 주변의 힌놈 골짜기가 어떤 장소인지 전혀 알<br />

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미 없는 ‘음역어’에 불과할 뿐이<br />

었습니다.<br />

그래서 서신서에서는 “게헨나”라는 표현이 잘 등장하지<br />

않습니다. 오히려 지옥 개념을 설명할 때, “음부” 혹은 “불<br />

못”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우리말 성경에 “음부”로 번<br />

역된 헬라어 단어는 ‘하데스(ἅδης)’로서 고전 그리스 문화에<br />

서 사후 세계를 가리키는 용어로 폭넓게 사용되는 표현이었<br />

습니다. “불못”은 말 그대로 불로 이루어진 호수를 지칭합니<br />

다. 팔레스타인의 지리와 문화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지옥의<br />

개념을 언급할 때는 이러한 표현들이 훨씬 효과적이었을 것<br />

입니다.<br />

예레미야서에는 놀라운 장면이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예<br />

루살렘의 성전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계시하<br />

시기 위해 힌놈 골짜기에 위치한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br />

라고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자신<br />

의 가르침을 주시기 위해 일반적으로 말씀하시는 성전이라<br />

는 거룩한 자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지옥의 이미지를 가져올<br />

만큼 끔찍한 장소였던 힌놈 골짜기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br />

가라고 말씀하십니다.<br />

하나님은 거룩한 장소에서만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라 필<br />

요에 따라서는 지옥과 같은 장소에도 임하시는 분이심을 보<br />

여줍니다. 지옥과 같은 삶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절망적인<br />

생각이 들 때도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어야 하는 이유입니다.<br />

어디에 있든지 나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삶 사<br />

시길 축복합니다.


29<br />

OCT 6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사무엘하 9.<br />

1. 다말이 암논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자 암논은 그녀를 침실로 데리고 가서 어떤<br />

행동을 했습니까?<br />

2. 다말이 암논에게 강간을 당한 후에 그녀는 어디에서 지내게 되었습니까?<br />

9. 압살롬이 돌아왔지만 다윗은 압살롬을 몇 년 동안 보지 않았습니까?<br />

3. 강간 사건 2년 후에 압살롬은 왕자들을 초청해서 잔치를 하고 그곳에서<br />

누구를 죽였습니까?<br />

10. 압살롬은 머리털이 많아서 해마다 한 번 깎는데 머리를 깎을 때 양은<br />

얼마나 되었습니까?<br />

4. 압살롬이 왕자들을 초청하면서 다윗도 초정했는데 다윗은 어떤 반응을<br />

보였습니까?<br />

11. 압살롬은 요압을 불렀지만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압살롬은 어떻게<br />

했습니까?<br />

5.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자 다른 왕자들은 어떻게 처신했습니까?<br />

12. 압살롬이 요압의 보리밭을 태운 근본 목적은 무엇입니까?<br />

6.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고 나서 어디로 도망쳤습니까?<br />

13. 압살롬은 백성들을 어떤 방법으로 자기편으로 끌어 들였습니까?<br />

7.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하고 그술 땅에 몇 년 있었습니까?<br />

14. 압살롬은 성문 길에서 백성들의 소송 문제를 몇 년 해주었습니까?<br />

8. 도망한 압살롬을 그리워한 다윗에게 지혜로운 여인을 보내어 압살롬이<br />

돌아오도록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15. 압살롬은 다윗에게 하나님께 서약한 것을 해야 한다고 하고 내려간<br />

곳은 어디입니까?<br />

정답<br />

1. 다말을 강간했다.<br />

2. 오라버니 암살롬의 집에서<br />

3. 암논<br />

4. 초청에 응하지 않았다.<br />

5. 나귀를 타고 도망갔다.<br />

6. 그술<br />

7. 3년<br />

8. 요압<br />

9. 2년<br />

10. 이백 세겔<br />

11. 요압의 보리밭을 태웠다.<br />

12. 왕을 만나기 위해<br />

13. 성문 길에서 소송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br />

14. 4년<br />

15. 헤브론


30 |<br />

칼럼<br />

OCT 6 2023<br />

His LIFE<br />

영적인 신앙의 원리를 소유하세요!<br />

항상 말씀 중심의 삶을 살고, 모든 일에<br />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의탁하고,<br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선택하여<br />

행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br />

헬라 신화에 나오는 영웅 중에 ‘트로이’라는 영화를<br />

통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영웅이 있습니다. 바로 ‘아<br />

킬레스’ 또는 ‘아킬레우스’라고 불리는 트로이의 전사<br />

입니다.<br />

헬라 신화를 보면, 아킬레우스의 어머니가 아들을 낳<br />

은 후, 그의 아들을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몸으로 만들<br />

기 위해 스틱스라는 강물에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왜냐하<br />

면, 이 강물에 몸을 담그면 온몸이 갑옷처럼 되어 칼이나<br />

화살을 맞아도 죽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br />

그런데 그의 어머니가 아킬레우스를 강물에 집어넣을<br />

때, 그만 그의 발뒤꿈치를 잡는 바람에 발목 부분만은 강<br />

물에 적셔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다른 부위는<br />

칼이나 창에 찔려도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데, 발뒤꿈치<br />

만은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br />

결국 아킬레우스는 전쟁에서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고<br />

죽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죽음 때문<br />

에 생긴 말이 ‘치명적인 약점’이란 뜻을 가진 ‘아킬레스<br />

건’입니다.<br />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아킬레스건’을 가지고<br />

있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멀쩡하다가도, 누군가가<br />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려 문제가 생기면 이상하게 변<br />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br />

그런데 이러한 아킬레스건은 우리의 몸과 삶의 영역<br />

에 있을 뿐만 아니라, 사실 영적인 부분에도 있습니다.<br />

육체와 삶에 대한 아킬레스건의 경우에는 몸과 삶을 병<br />

들게 하는 특성이 있고, 영적인 아킬레스건의 경우에는<br />

몸과 삶과 그리고 영혼까지 병들게 만들어 멸망으로 이<br />

끄는 특성이 있습니다.<br />

이에 대해 누가복음 11:14-28을 보면 영적 아킬레<br />

스건을 찾아볼 수 있는데, 바로 ‘거짓’과 ‘영적 공백’이<br />

라는 아킬레스건입니다. 먼저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br />

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위로 말 못하는 귀신을 쫓아<br />

내자, 사람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입<br />

어서 고쳤다고 비난하였습니다.<br />

이에 예수님께서는 귀신이 서로 같은 편끼리 싸우는<br />

일이 있을 수 없고, 하나님의 영이 강하여 사람에게 들<br />

었던 귀신이 나가게 된 것이고, 하나님의 영이 강하기<br />

때문에 귀신이 다시 그 사람에게로 들어가지 못하게 된<br />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거짓된 비난을 책망하셨<br />

습니다.<br />

바로 영의 세계에서도 ‘힘의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다<br />

는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 즉 성령님을<br />

우리 안에 온전히 모실 수 있도록 날마다 기도하고, 그분<br />

의 뜻대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우리는 악한<br />

영들의 거짓에 빠지지 않고, 항상 진리 가운데 살아갈 수<br />

있다는 것입니다.<br />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이 예수님<br />

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아서 그의 몸과 마음이 청소되<br />

고 수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와<br />

주님으로 영접하지 않아서 성령님이 거하시지 않을 경우<br />

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일곱 귀신에 대해 말씀해 주<br />

십니다. 귀신은 어느 사람에게 들어가 있다가 쫓겨나게<br />

되면, 자신이 쉴 곳을 찾아 돌아다닌다고 합니다.<br />

그러다가 이전에 머물던 집, 즉 사람보다 머물기에 더<br />

적합한 곳을 찾지 못하면, 이전에 머물렀던 사람에게 다<br />

시 돌아와서 그 집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게 됩<br />

니다. 만약에 그 사람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어 성령님<br />

이 그 사람에게 거하고 계시면 귀신은 놀라서 다시는 들<br />

어오지 못할 것이기에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br />

하지만, 만약 청소되고 수리되었지만 비어 있는 상태<br />

라면, 그 귀신은 자신보다 더 강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br />

와서 그 집을 차지한 후에는 다시 빼앗기지 않기 위해 더<br />

욱 사람을 강하고 심하게 못 살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br />

로 인해 그 사람은 이전보다 형편이 더욱 나쁘게 된다<br />

고 합니다.<br />

이스라엘의 경우에도 바벨론에 의해 나라가 멸망하<br />

자, 회당을 만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서 경건<br />

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점차 종교적인 형식만을<br />

강조하고 외식주의 빠지게 되어, 결국 하나님을 알지 못<br />

하는 삶은 물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죄를 범하게<br />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라가 다시 로마에 의해 멸망을 당<br />

하여 오랜 세월 동안 흩어져 살게 되었습니다.<br />

그런데 이러한 영적인 원리와 모습은 개인의 믿음 생<br />

활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사람이 예수님의 복음을 듣<br />

고 은혜를 받게 되면, 점차 그의 마음과 몸을 성령 하나님<br />

이 거하시기에 합당한 곳으로 정결하게 만들게 됩니다.<br />

그러나 이러한 모습을 계속 유지하고 발전시켜 예수님<br />

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지 않아 성령님을 자신의 몸과<br />

영혼에 모시지 않는다면, 결국 사탄이 온갖 방법을 동원<br />

하여 그의 영혼과 몸을 점령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는<br />

예수님의 복음을 듣지 못하거나 들어도 받아들일 수 없<br />

도록 만들어 그의 영혼과 몸을 파괴하여 다시 회복할 수<br />

없도록 만들게 됩니다.<br />

따라서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은혜 받은 자라면, 예수<br />

님이 자신의 구세주와 주님이 되신다는 믿음을 얻도록<br />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br />

그리하여 구원받아 성령님이 임재하시고 그분과 동행<br />

하는 삶을 살면서 감히 악한 사탄의 무리가 넘볼 수 없<br />

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항상 말씀 중심의 삶을 살<br />

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의탁하고, 하나<br />

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선택하여 행하는 삶을 살아가<br />

시기를 바랍니다.


31<br />

OCT 6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오네시모(Onesimus)<br />

바울이 성경 두 곳에 기록할 정도로 형제이자 ‘얻은 아들’이라며 아낀 빌레몬의 노예로 감옥에서 만나<br />

오네시모는 신약성경에 두 번 언급되는 인물입니다. 사도 바울이<br />

골로새서 4장 9절에서 오네시모를 ‘사랑받는 신실한 형제’라 했고<br />

빌레몬 1장 10절에서는 ‘내가 갇혀 있는 동안에 얻은 아들’이라 표<br />

현했습니다. 오네시모에 대한 바울의 신망이 두터웠습니다.<br />

그리스어로 ‘오네시모스’는 ‘쓸모 있는’이라는 뜻입니다. 명사형<br />

‘오네시스’는 ‘용도 이득 장점’을 뜻합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그리스<br />

어를 그대로 가져와 ‘어네시머스(Onesimus·사람 이름)’라 썼습니다.<br />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노예였습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도, 오네<br />

시모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네시모는 무슨 사연인지 빌레몬<br />

에게서 도망쳤고 감옥에 갇힌 바울 곁에 있었습니다.<br />

바울서신은 대개 주후 50~60년대쯤에 쓰였다고 알려져 있습니<br />

다. 당시에는 노예를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주인은 도망친 노예<br />

를 마음대로 처형할 수 있었습니다.<br />

감옥에서 바울은 사랑하는 동역자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br />

하고 받아들여달라며 간청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이 편지를 오네시<br />

모 편에 빌레몬과 그의 집에 모이는 교회에 보냈습니다.<br />

“그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 없는 사람이었으나, 이제는 그대와<br />

나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br />

냅니다. 그는 바로 내 마음입니다. 형제여, 나는 주님 안에서 그대의<br />

호의를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마음에 생기를 넣어 주십<br />

시오.”(몬 1:11~12, 20, 새번역)<br />

빌레몬에게 돌아가는 오네시모는 주인에게 되돌아가는 노예가<br />

아닙니다. 주 안에서 형제이며 쓸모 있는 사람으로 다시 만나게 됩<br />

니다.


32 |<br />

칼럼<br />

OCT 6 2023<br />

[강태광 목사의 기독교 고전 산책]<br />

폴리갑이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br />

강태광 목사<br />

월드쉐어 USA<br />

여러분이 요청한 대로, 우리는 이그나티우스가<br />

우리에게 보낸 서신들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br />

그에 의해서 쓰인 다른 서신들을 여러분에게<br />

보내 드립니다. 이 서신에 그것들을 동봉합니다<br />

(폴 빌13:2 상).<br />

서머나 교회의 감독 폴리갑은 사도 요한의 제자로 알려<br />

져 있다. 서머나 교회는 사도 요한이 기록한 계시록에 등<br />

장하는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의 하나이다. 서머나는 지금<br />

의 튀르키예 이즈미르로 튀르키예지역 성지순례 여행의<br />

필수 코스다. 이즈미르에는 서머나 교회의 예배당이 남아<br />

서 역사를 보여준다.<br />

서머나는 ‘몰약’이라는 뜻이다. 이 서머나(이즈미르)는<br />

튀르키예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이 도시에는 오래전<br />

부터 헬라인들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일리아드<br />

와 오디세이로 유명한 헬라의 시인 호머가 서머나에서 활<br />

동했다고 한다.<br />

폴리갑은 본래 안디옥 출신 노예였다고 한다. 구전에 의<br />

하면 서머나의 어느 과부가 노예로 폴리갑을 샀는데, 너<br />

무 똑똑해서 그녀가 죽게 될 즈음 자유인으로 풀어 주었<br />

다고 한다.<br />

그는 사도 요한의 가르침을 받으며 신앙 지도자로 성장<br />

하였고, 2세기 초의 교회 지도자가 되어 복음을 전했던 사<br />

람이다. 폴리갑은 이그나티우스가 순교한 후 약 50년이<br />

지났을 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치하에서 사형당<br />

하여 순교했다.<br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스토아 철학을 대표하는<br />

철학자다. 그는 자신의 철학적 사색을 담은 명상록으로 유<br />

명하다. 그는 전쟁 중에도 빠지지 않고 명상록을 남기고 인<br />

자한 왕으로 알려졌지만, 말년에 잔인하게 기독교를 박해<br />

한 폭군으로 변신했다. 일설에 의하면 그는 초기에는 어머<br />

니의 영향으로 인자한 왕이었지만 미신을 믿는 점성가들<br />

에 빠지면서 폭군이 되었다고 한다.<br />

폴리갑의 생애에 대한 기록들은 많지 않다. 이그나티우<br />

스가 남긴 편지로 폴리갑의 삶과 사역을 짐작할 수 있다.<br />

폴리갑 생애의 후기에 관하여는 폴리갑의 제자인 이레<br />

네우스의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AD 202년에 참수형으<br />

로 순교했던 이레네우스는 서머나 출신으로 폴리갑 감독<br />

의 지도로 성장한 초대 교회 지도자다. 이레네우스는 ‘폴<br />

리갑은 사도들의 제자이며 주님을 직접 본 사람들과 함께<br />

살았다.’라고 전하고 있다.<br />

이레네우스가 로마의 장로 플로니누스에게 보낸 편지에<br />

이렇게 적혀 있다.<br />

“나는 복된 폴리갑 감독이 앉았던 자리와 가르쳤던 자<br />

리, 드나들던 장소, 그의 모든 행동과 외모, 사람들 앞에서<br />

행한 설교를 당신에게 설명할 수 있다. 그가 요한과 주님<br />

을 본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교제하고 그들의 말을 어떻게<br />

인용하였으며, 주님의 기적과 가르침에 관하여 그들에게<br />

서 무엇을 들었는지도 설명할 수 있다. 폴리갑은 ‘로고스’<br />

의 삶을 목격한 사람들로부터 모든 것을 전해 들었듯이, 성<br />

서와 일치하여 이야기하였다.”<br />

이레네우스는 폴리갑이 많은 권고와 훈계의 서신들을<br />

교회들과 개인들에게 썼다고 전하지만 이레네우스가 예증<br />

하는 유일한 서신은 <br />

으로 남아 있다.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폴리갑의 편지는 유<br />

세비우스도 언급한다. 보존이나 편집에 의문을 제기하기<br />

도 하지만 폴리갑 감독이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서신의 존<br />

재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br />

폴리갑이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는 고난 가운데서 믿<br />

음을 지키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두 번에 걸쳐서 보낸<br />

편지다. 현재 남아 있는 편지는 합본이다. 폴리갑 사후에<br />

편지의 보존을 위해서 누군가가 합한 것이거나 혹은 우발<br />

적으로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br />

현재 전해지는 폴리갑의 편지는 14장 35절로 구성되어<br />

있다. 13장과 14장은 첫 편지 일부로 알려진다. 폴리갑의<br />

첫 편지는 이그나티우스의 사망 전에 기록된 편지로 이그<br />

나티우스 편지와 함께 보내진 것으로 추정한다.<br />

“여러분이 요청한 대로, 우리는 이그나티우스가 우리에게<br />

보낸 서신들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에 의해서 쓰인 다른 서<br />

신들을 여러분에게 보내 드립니다. 이 서신에 그것들을 동봉<br />

합니다(폴 빌13:2 상).”<br />

반면에 1장부터 12장은 빌립보 교회가 겪는 위기를 보<br />

면서 기록한 편지로 보인다. 이 편지에 위기를 겪는 교회<br />

와 성도들을 향한 폴리갑의 처방들이다.<br />

이 편지는 “폴리갑과 그와 함께 있는 장로들이 빌립보에<br />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게, 전능하신 하나님과 우리의 구원<br />

자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자비와 평화가 여러분에게<br />

더해 가기를 기도드립니다.”라고 시작하고 있다.<br />

이미 서두를 읽을 때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이 편지는 사<br />

도바울의 서신들과 논조가 아주 유사하다.<br />

폴리갑의 편지는 읽자마자 익숙한 표현과 익숙한 내용<br />

이 눈에 들어온다. 특별히 복음서의 가르침과 바울 서신<br />

의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사도바울의 용어와 표<br />

현법 그리고 사도바울의 메시지와 유사한 가르침들이 눈<br />

에 들어온다.<br />

아울러 복음서와 유사한 표현들(6회), 빌립보서와 유사<br />

한 표현들(7회) 그리고 기타 바울 서신과 유사한 표현들이<br />

현저하게 많다. 바울의 어투, 단어, 인사 방식 그리고 메시<br />

지가 유사하다고 학자들은 말한다.<br />

폴리갑은 편지에서 스스로 밝히는 대로 구약 성경에 정<br />

통하지 못한 것 같다. 반면 그는 당시 유통되는 기독교 문<br />

서들을 많이 읽었고, 그 문서들을 자신의 편지에 인용했던<br />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비교적 신약성경 복음서와 서신서<br />

들에 정통했던 것 같다. 곳곳에서 복음서 내용이 인용되고<br />

서신서들의 표현이 담겨 있다.<br />

폴리갑은 이 편지에서 중요한 신앙의 원칙을 강조한다.<br />

바울이 쓴 빌립보서와 공통된 부분만 정리해 본다. 첫<br />

째로 그리스도 중심의 신앙을 권한다. 둘째로 그리스도<br />

가 본을 보여주셨음을 강조했다. 셋째는 성도가 하늘나<br />

라의 시민권자라고 표현한 부분이다. 이런 표현들은 바울<br />

의 빌립보서와 폴리갑의 빌립보서에서 공통적으로 발견<br />

되는 내용이다.


가이드<br />

33<br />

OCT 6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br />

찬송: ‘주 안에 기쁨 있네’ 431장<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출애굽기 3장 1~10절<br />

묵상 :<br />

신앙생활의 가장 큰 재미는 하나님을 체<br />

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체험은 현재 내게<br />

일어나는 경험이어야 합니다. 지난날 하나<br />

님을 만난 일을 말한다고 해서 지금 하나님<br />

을 경험하고 있다고 할 순 없습니다. 본문의<br />

모세는 40세 때 애굽 사람을 죽여 쫓기는 신<br />

세가 된 후 이방인의 땅, 미디안에서 80세가<br />

되도록 40년간 하나님 은혜를 경험치 못하<br />

고 살아왔습니다.<br />

40세 때 자기 백성을 구하려던 모세가 하<br />

나님 은혜를 상실한 것은 ‘내가 뭔가 해보리<br />

라’는 교만 때문입니다. 애국심과 자신감, 믿<br />

음 등 모든 것을 잃고 목자가 돼 하릴없이 양<br />

을 치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떨기나무 가운데<br />

불꽃으로 나타납니다. 떨기나무에서 일어난<br />

그 불은 나무를 태우는 불이 아니었습니다.<br />

모세의 못난 과거와 교만한 마음을 태우는<br />

불이었습니다. 희망도 소망도 없이 싸늘하게<br />

식은 모세의 마음을 다시 뜨겁게 지피는 불<br />

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찾아와 모세를 만나주<br />

는 순간 그의 삶이 다시 시작됐습니다.<br />

하나님은 모세가 일하고 싶어했던 시점에<br />

서 40년을 지체시킨 뒤 일이 성취되도록 합<br />

니다. 미디안 광야 40년 생활은 시간 낭비가<br />

아니었습니다. 자기 뜻대로 모든 걸 하려 했<br />

던 모세에서 하나님이 시키는 일만 하는 모<br />

세로 바뀌는 기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지나<br />

치게 성취 지향적인 사회 속에 살고 있습니<br />

다. 승진이나 목표 달성이 지체되고 늦어지<br />

는 걸 못 견뎌 합니다. 삶이 지체되는 것에<br />

대해 분노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겸손히 하<br />

나님의 뜻을 경청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은<br />

삶의 지체를 통해 우리의 욕망과 객기, 아집<br />

을 걸러냅니다.<br />

하나님은 모세에게 ‘발에서 신을 벗으라’<br />

고 합니다. 이 말씀은 곧 포기하라는 것입니<br />

다. 이력서( 履 歷 書 )의 ‘이’( 履 )는 ‘밟을 이’라<br />

고 하고 ‘신(신발) 이’라고도 합니다. ‘력’( 歷 )<br />

은 ‘지날 역’이니, 이력서란 신발 바닥이 밟<br />

고 다닌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을 벗<br />

으라고 하는 것은 ‘네가 여태껏 밟아 온 땅<br />

의 이력서는 내려놓고, 이제부터 하늘의 이<br />

력서를 다시 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br />

험하고 다시 한번 은혜에 젖어 들고 싶다면,<br />

자기의 부족함을 생각하고 신을 벗는 마음<br />

을 가져야 합니다.<br />

한 목욕탕의 지하 물탱크 메인밸브가 고<br />

장이 나, 수리하는 20분간 물이 나오지 않<br />

았습니다. 10분쯤 지나니 목욕탕 손님에게<br />

묘한 행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도꼭지<br />

를 아래위로 흔드는 사람, 바가지로 힘껏 때<br />

려보는 사람, 벽에 걸린 샤워기를 거칠게 흔<br />

들어 보는 사람…. 이렇게 해도 물이 나올 리<br />

없습니다. 근원부터 문제가 풀려야 하는데<br />

보이는 현실만 풀려고 급급하니 안 되는 게<br />

당연합니다.<br />

근원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br />

것이 인생의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는 힘<br />

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며 새 비전에 도전<br />

하는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br />

기도 :<br />

하나님, 우리 삶의 길에서 바울처럼 최후<br />

승리를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br />

기도드립니다. 아멘.


34 |<br />

칼럼<br />

OCT 6 2023<br />

소그룹 성경 공부가 교회가 되었습니다<br />

안지영 목사<br />

나눔교회 담임<br />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부교수<br />

하나님께서는 이 교회 식구들을<br />

위해 성경공부 교재를 만드는<br />

과정을 통해서 내가 계속 성경을<br />

연구하도록 만드셨습니다<br />

내 인생에 일부가 되기 시작한 개인성경연구는 소그룹<br />

으로 성경을 가르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1982년에<br />

성경번역 훈련을 위해 달라스로 간 나와 내 식구는 한 교<br />

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 교회의 구성원 30여 명<br />

중 한 사람만 빼고는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br />

거의 교제를 위한 모임이었지요.<br />

그런 모임에서 일반 성경공부 교재로는 한계를 느꼈습<br />

니다. 그래서 주말에 성경 연구를 한 것을 토대로 성경공부<br />

교재를 만들어서 사용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그<br />

교재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더니, 20분이면 끝냈던 것을<br />

2시간 가까이 토론하는 일이 벌어지더군요. 하나님께서는<br />

이 교회 식구들을 위해 성경공부 교재를 만드는 과정을 통<br />

해서 내가 계속 성경을 연구하도록 만드셨습니다.<br />

파푸아뉴기니로 가기 전까지 약 2년 동안 한국에 있는<br />

동안 몇몇 그룹과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대문 새<br />

벽시장과 도깨비시장, 그리고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분들<br />

이었지요. 그리고 미국으로 이민가시는 목사님이 나에게<br />

돌봐 달라고 부탁한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나는 이 그룹을<br />

각각 따로 성경공부를 인도했습니다.<br />

새벽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은 오전 10시쯤이면 가<br />

게를 닫고서 나와 함께 성경공부를 했는데, 장소를 찾기가<br />

어려우면, 한두 시간 빌린 근처 여관방에서 십여 명이 모<br />

이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교회를 떠난 분들을 만나게 되<br />

었습니다. 인생 연륜으로 볼 때 내가 한참 모자를 수밖에<br />

없었지요. 그러나 나는 장로와 안수집사 직분을 가진 그분<br />

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br />

“저는 여러분에 비하여 나이로나 사회 경험으로나 비교<br />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리고 미숙합니다. 하지만 제가 여러분<br />

보다 한 가지 나은 것이 있다면 그건 성경에 관한 겁니다.<br />

저는 여러분들의 세상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는 잘 모릅<br />

니다. 하지만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 지는 여러분들에게 알<br />

려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저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말씀<br />

하시는 바를 알려드릴 테니 여러분은 그 말씀에 순종하시<br />

면 됩니다.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다면, 지금이라도<br />

그만 두시면 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런 나의 당<br />

돌한 질문에, 여섯 분의 어르신들이 모두 순종하겠다고 하<br />

셨지요. 그때 내 나이 서른이었고, 그분들은 모두 오십 세<br />

를 넘기신 분들이었습니다.<br />

이렇게 하나님은 나에게 개인 차원을 넘어 소그룹으로<br />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이렇게 2년 동<br />

안 성경공부를 하다가, 선교지로 떠나야 하는 시기가 가까<br />

이 오자, “이제는 각자 교회를 찾아 떠나라”고 했습니다.<br />

그러자, “그러지 말고, 함께 모여서 교회를 시작하자”는<br />

얘기가 오갔습니다. 마침 교회를 섬길 신실한 목회자를 만<br />

나게 되어, 그분에게 맡기고 나는 파푸아뉴기니로 떠났지<br />

요. 전혀 생각지 못했던 교회가 소그룹 성경공부를 통해서<br />

시작된 겁니다.<br />

파푸아뉴기니에서도 소그룹 성경공부는 나의 일상이 되<br />

었습니다. 과하티케 부족의 형제들과도 성경공부를 하게<br />

되었으니까요.<br />

천주교 교인이었던 그들 중 몇몇이 나를 찾아와서는,<br />

“주일 미사 때, 미사 안내서에 나온 설교를 그대로 읽는데,<br />

그 내용의 의미를 알 수가 없어서 답답했다. 그래서 우리<br />

에게 성경을 가르쳐줄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br />

데, 네가 왔다”며 좋아하더군요.<br />

나는 이 부족으로 우리를 주님께서 이끌어 주셨다고 믿<br />

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공용어로 된 성경으로 소그<br />

룹 성경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성경공부를 통해, 그들<br />

이 주일 미사 본문을 가지고 설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br />

었습니다.<br />

이런 방식의 성경공부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였지요. 하<br />

지만 그들이 이 방식을 통해 성경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br />

데는 오랜 시간이 결렸지요. 그런 미진한 부분을 지적하<br />

기보다는 계속 격려하면서 성경공부를 하다 보니까, 어느<br />

새 그들도 스스로 설교 본문을 해석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br />

을 보았습니다.<br />

결국에는 마리아에 관한 문제로 천주교 지도자들과 갈<br />

등하다가 천주교회에서 축출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br />

쫓겨나온 자들이 과하티케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지요. 이<br />

들은 천주교에 남아있는 자들과 등을 돌리지 않고, 그들과<br />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애를 썼습니다.<br />

천주교인들의 신앙생활을 위하여 성경 읽기를 도와주<br />

기도 하고, 뜻을 풀어서 알려주니, 자연스럽게 두 그룹 사<br />

이에 있던 경계심이 사라져서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br />

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와 함께 성경번역에 참여했던 현<br />

지 형제들은 교회에서 말씀을 가르치는 역할을 감당하고<br />

있습니다.<br />

나와 함께 매주 성경 말씀을 가지고 씨름을 하던 이 형<br />

제들을 통해 하나님은 어둠에 있던 자들을 빛으로 나아오<br />

게 하셨습니다. 루카스라는 형제는 무당이었다가 나와 함<br />

께 요한복음 공부를 하다가 예수님을 만났고, 나피안이라<br />

는 형제는 초등학교 선생이었는데, 나와 함께 로마서 공부<br />

하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br />

이들 모두 성경번역에 헌신했고, 번역된 성경이 완성된<br />

후 여섯 명의 일꾼들이 다른 부족의 성경번역을 위해 헌신<br />

해 지금까지 사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도 나는<br />

교회 개척을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성경공부를 통해서 현<br />

지 교회가 현지인들에 의해 시작되었네요.<br />

그리고 달라스에 왔을 때, 나를 찾아온 네 가정과 함께<br />

성경공부를 하다가, 나눔교회를 시작하게 된 것도 하나님<br />

께서 나에게 주신 성경공부 은사를 활용하셨다고 아니할<br />

수 없습니다.


OCT 6 2023 칼럼 | 35<br />

제임스 스펜서(James Spencer) 박사<br />

기독교 비영리 단체 D. L. 무디 센터(D. L.<br />

Moody Center) 회장<br />

AI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지만<br />

그 능력이 AI를 편견과 오류로부터<br />

면역을 갖게 하는 것은 아니다.<br />

기독교인들은 AI를 선택하고<br />

이 모델을 선택함으로써 치러야 할<br />

모든 대가를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br />

‘예수 앱으로 문자 보내기:<br />

예수(그리고 사탄)를 하찮게 만드는 AI 신들’<br />

예수님과의 문자(Text with Jesus) 앱이 실현된다면,<br />

이는 교회 문화를 전파하는 교회의 ‘신사 숙녀분’들이 예<br />

수님과 문자하는 것이 말이 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교<br />

회의 제자훈련 또는 그 부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비극적<br />

이다.<br />

이 웹사이트는 앱이 신앙의 매우 개인적인 측면인, 신성<br />

한 존재와의 직접적 소통을 대체하거나 모방하기 위한 것<br />

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천재성을 둘러싼 기<br />

이하고 숭배에 가까운 열정은 어떤 사람들로 하여금 분명<br />

히 다음과 같이 믿게 만들 것이다.<br />

앱과의 대화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예수는 율법과 예언<br />

의 성취보다, 21세기 사용자의 귀에 듣기 좋은 답변을 제<br />

공하는 데 관심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 앱은 단<br />

순히 제한된 응답 형태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일종의 필터<br />

일 뿐이다.<br />

예컨대 내가 AI 예수에게 <strong>2023년</strong> 신학 현황 보고서<br />

에 포함된 성경의 진리, 비기독교 종교의 예배에 대한 하<br />

나님의 용납하심, 출생 시 개인의 무죄와 관련된 몇 가<br />

지 질문을 고찰해달라고 요청했다. 각각의 경우 AI 예수<br />

는 ‘AI 언어 모델로서 저는 개인적인 의견이나 신념이 없<br />

습니다’라고 답한 후 대부분의 미국 성인이 한두 단어로<br />

답할 수 있는 질문에 지나치게 미묘하고 불필요한 답변<br />

을 제공했다.<br />

기독교인들은 AI 예수에게 이러한 질문을 하지 말아<br />

야 한다. 최선의 경우라도 대답에 실망하거나 혼란스러<br />

울 것이고 최악의 경우에는 성경 가르침에 대한 오해가<br />

더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AI 예수에 대<br />

한 나의 주된 관심은 플랫폼이 제공하는 답변보다 예수<br />

와 문자를 하는 방식, 더 나아가 그리스도를 하찮게 만드<br />

는 데 있다.<br />

또한 앱이 예수님을 너무 흔하게 만들 가능성에 대해<br />

우려한다. 현재 시점에서 AI 예수는 성경의 예수님과 전<br />

혀 닮지 않았다. 예를 들어 ’예수님과의 문자’는 내가 예<br />

수가 정말로 하나님인지 묻자 순전하게 “예”라고 답하지<br />

않았다.<br />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과 AI 예수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br />

는 것이 위안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AI 예수가 아직 우리<br />

의 신학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급하게 간<br />

과해서는 안 된다. 대신 앱이 권장하는 기본적인 상호작용<br />

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br />

앱이 다른 종교 행위를 대신하려는 의도가 있든 없든 ‘예<br />

수님과의 문자’가 성경 공부나 기도와 같은 실천의 중요성<br />

을 축소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인터넷, 스트리<br />

밍 서비스, 소셜 미디어가 우리의 소통 방식을 근본적으로<br />

바꾸기 위해 의도된 것은 아니다.<br />

AI가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서로 세상과 상호 작용하는<br />

방식이 바뀔 것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다. ‘예수님과의 문<br />

자’는 우리가 하나님과 소통하는 방식을 바꾸려는 다양한<br />

시도 중 하나다.<br />

앱은 우리를 외부에 있는 신학적 지능에 더 가까이 가게<br />

한다. 이것은 우리를 기능적인 무지를 느끼지 못한 채 하나<br />

님의 말씀에 대해 무지하게 만든다.<br />

클리브 톰슨(Clive Thompson)이 2007년에 언급했듯<br />

이 사이보그의 미래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br />

이에 중요한 말초 뇌 기능들을 우리 주변의 실리콘에 위탁<br />

했다. 외부 두뇌를 갖는 것은 어느 정도 가치가 있지만, AI<br />

는 ‘사이보그 미래’ 이상의 것을 향해 우리를 이동시키는<br />

것 같다.<br />

예수님과의 문자와 같은 모델을 선택할 때 장점도 있겠<br />

지만 필연적으로 무언가를 잃게 된다.<br />

우리 신앙을 위해 AI의 장점만을 생각한다면 AI에 지나<br />

치게 의존하게 될 것이다.<br />

AI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지만 그 능력이 AI를 편견과<br />

오류로부터 면역을 갖게 하는 것은 아니다. 기독교인들은<br />

AI를 선택하고 이 모델을 선택함으로써 치러야 할 모든 대<br />

가를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


36 |<br />

교회안내<br />

OCT 6 2023<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OCT 6 2023 교회안내 | 37<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121<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35E<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새삶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성시교회<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십자가복음교회<br />

수정교회<br />

큰나무교회<br />

한우리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5<br />

세미한교회<br />

달라스드림교회<br />

35E<br />

글로벌 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38 |<br />

교회안내<br />

OCT 6 2023<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161<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어빙,<br />

포트워스,<br />

벤브룩한인침례<br />

26<br />

달라스중앙감리교회<br />

새빛침례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83<br />

10<br />

알링턴,<br />

한인 교회 안내<br />

30<br />

183<br />

30<br />

180<br />

12<br />

303<br />

20 20<br />

157<br />

35W<br />

287<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60


OCT 6 2023 교회안내 | 39<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 신학교 seminary<br />

기도원 prayer house<br />

프렌즈 교회<br />

플레이노 맥키니,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380<br />

갈랜드 지역한인 교회 안내<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121<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세계선교교회<br />

<br />

75<br />

아가페 교회<br />

78<br />

635<br />

빛내리교회<br />

75<br />

30


40 |<br />

교회안내<br />

OCT 6 2023<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br />

어스틴<br />

지역<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45<br />

35<br />

130<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1<br />

130<br />

Austin<br />

주님의교회<br />

290<br />

35<br />

킬린<br />

지역<br />

190<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E Rancier Ave<br />

템플한인제일침례교회<br />

킬린뉴게이트글로벌감리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Killeen<br />

190<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S Twin Creek Dr<br />

14<br />

교회 안내 박스 광고 문의<br />

T. 512-828-2993


OCT 6 2023 | 41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