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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74호 2023년 9월 1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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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23 통권 <strong>74호</strong> | 창간일 APRIL 8, 2022 · T. 972-620-6296 | 2356 Glenda Ln. PO. Box 59975 Dallas, TX 75229 · www.texaschristiannews.com / info@texaschristiannews.com


2 |<br />

SEP 1 2023


SEP 1 2023 | 3


4 |<br />

SEP 1 2023<br />

C O N T E N T S<br />

가스펠 TEXAS<br />

6<br />

8<br />

우리가 꿈꾸는 교회<br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br />

세미한교회,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 초청 부흥회 개최<br />

“선교학교를 꼭 해야 하는 이유,<br />

다음 세대의 복음화를 위하여”<br />

빛과소금의교회<br />

‘어린이 선교학교 선교탐험대’ 지난달 27일 열려<br />

10<br />

하나님의 이야기 ‘더 스토리’<br />

나의 찬양 ‘히스 스토리’<br />

<strong>TCN</strong> / KTN / AM 730 DKNET<br />

대표/발행인<br />

사장<br />

스캇 김<br />

김민정<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 최현준<br />

편집국장 박은영<br />

편집부국장 김진영<br />

기자 김여진<br />

기자 김영도<br />

아나운서 소피아 씽<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press2@dallasktn.com)<br />

(press4@dkent730.com)<br />

(press3@dkent730.com)<br />

(sophia@dknet730.com)<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부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마케팅기획국<br />

부장<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김예진<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레이첼 김<br />

(design@dallasktn.com)<br />

(editor@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제작국<br />

국장<br />

팀장<br />

PD<br />

DJ<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오피스 매니저 김지현 (lucy@dknet730.com)


SEP 1 2023 | 5<br />

September<br />

8<br />

코리안 페스티벌 기자 간담회<br />

금요일<br />

일시 : <strong>2023년</strong> <strong>9월</strong> 8일(금) 오후 5시<br />

장소 : 달라스 한국 홈케어 사무실<br />

(1908 Royal Ln, Dallas, TX 75229)<br />

DFW<br />

타운<br />

행사<br />

교육<br />

9<br />

토요일<br />

문의 : 972-241-4524<br />

2023 북텍사스 한인건강 박람회<br />

일시 : <strong>9월</strong> 9일(토) 오전 9시~오후 3시<br />

장소 : 성 폴 감리 교회<br />

(852 W. Bedford Eulless Rd. Hurst, TX 76053<br />

문의 : https://ntkna.org<br />

교계 행사 또는 모임 소식을 알려주시면 행사 안내 및 기사로<br />

게재해 드립니다.<br />

전화 : 972-620-6296 이메일 : info@texaschristiannews.com<br />

SEPTMEBER<br />

2<br />

토요일<br />

7<br />

목요일<br />

8<br />

금요일<br />

빛내리 시니어 아카데미<br />

일시 : <strong>9월</strong> 2일(토)부터 11월 18일(토)<br />

첫째, 셋째 토요일 오전 9시 30분<br />

장소 : 빛내리교회<br />

문의 : 972-238-1127<br />

이종필 목사 초청 목회자·신학생 세미나<br />

일시 : <strong>9월</strong> 7일(목) 오후 4시<br />

장소 : 큰나무교회<br />

문의 : 972-904-3509<br />

이종필 목사 초청 가을 부흥회<br />

일시 : <strong>9월</strong> 8일(금)~<strong>9월</strong> 10일(일)<br />

장소 : 리스타트교회<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문의 : 214-377-7369<br />

12<br />

우리아이 위생교육,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br />

“손씻기는 습관이다”<br />

어릴 때부터 올바른 위생습관 길러요<br />

가스펠 송 페스티벌 ‘싱 미 더 스토리’<br />

일정 : 8월 25일(금) ~ 10월 20일(금)<br />

singmethestory.com<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부장<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이정민<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ad@dallasktn.com)<br />

214.843.3880<br />

(jml@dknet730.com)<br />

469.381.0485<br />

칼럼니스트<br />

가스펠<br />

문화·예술<br />

강태광, 기영렬, 김귀보, 김진호, 신용호,<br />

안광문, 안지영, 오정석, 이기욱, 이상철,<br />

이정엽, 최승민, Central Seminary<br />

박영실, 박재관, 서정숙, 전동재, 조재성<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전화<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972-620-6296<br />

info@dallasktn.com<br />

info@dknet730.com<br />

www.dalkora.com<br />

www.texaschristiannews.com<br />

센트럴지국<br />

지국장<br />

정순광<br />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교육<br />

김종환, 엘리트 학원, 스파이더 스마트<br />

주소<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 본지는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 데일리굿뉴스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가스펠 TEXAS<br />

6<br />

SEP 1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우리가 꿈꾸는 교회<br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br />

세미한교회,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 초청 부흥회 개최<br />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지난달 25일부<br />

터 27일까지 3일간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 초청 부<br />

흥회를 개최했다.<br />

김병삼 목사는 (사)월드휴먼브리지 대표이자 하<br />

늘다리호스피스 이사장이며 ‘탁월한 예배 지도자’,<br />

‘흡입력 있는 설교가’,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창<br />

조하는 리더’라는 평을 받고 있다.<br />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한 김 목사는 「주님<br />

은 나의 최고봉 묵상집」, 「올라인 교회」, 「텅<br />

빈 경건」, 「잃어버린 교회를 찾아서」 등의 저<br />

서가 있다.<br />

‘우리가 꿈꾸는 교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부흥<br />

회에서 김 목사는 여호수아 14장 6절~12절을 중<br />

심으로 ‘자의적 몽상에서 선명한 비전으로’와 ‘선<br />

명한 비전 그리고 분명한 대가’란 제목의 말씀을<br />

지난달 25일과 26일 전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주<br />

일예배에서 요한복음 3장 16절~17절을 기반한 ‘사<br />

랑과 용납이 있는 공동체’, 사도행전 2장 42절~47<br />

절을 기반한 ‘새롭게 세워지는 공동체’란 제목으로<br />

말씀을 선포했다.<br />

김 목사는 이번 부흥회를 통해 교회에 대해 전하<br />

면서 “단순히 눈에 보이는 교회뿐 아니라 성도 한<br />

사람이 교회며 성전이다. 교회에 대한 이야기는 각<br />

자의 신앙에 대한 이야기”라고 전제했다.<br />

◈ 사랑과 용납이 있는 공동체<br />

하나님의 사랑이 교회 가운데 명확하게 나타나<br />

야 교회가 세상에 그 사랑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한<br />

김 목사는 하나님이 세상을 향해 바라봤던 마음이<br />

교회에 있을 때 교회가 세상에 감동을 줄 수 있다<br />

고 설명했다.<br />

김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함께 하는 공<br />

동체가 교회다. 교회는 우리 편을 위해 존재하는<br />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이 세상의 도구<br />

로 쓰임 받을 때 교회가 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br />

그러면서 “영혼을 살리는 공동체에는 하나님을<br />

향한 사랑을 포용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야 한다”<br />

고 덧붙였다.<br />

최근 선교학적으로 교회 성장의 가장 큰 장애를<br />

교회로 보는 견해가 있다고 전한 김 목사는 “예수<br />

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 들어올 수 있는 교회,<br />

주님의 용서하심과 주님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br />

들어올 수 있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김 목사는 “예수님은 한 번도 사람들을 모으기<br />

위해 영혼을 사랑하시지 않았다. 영혼을 사랑하신<br />

다는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며<br />

“예수를 믿는다고 자랑하지 않아도 영혼을 생각하<br />

며 하는 일들이 거룩한 소문으로 퍼져나가야 한다”<br />

고 피력했다.<br />

용납과 사랑이 있는 공동체로 살아가다 보면 세<br />

상은 교회를 감동이 있고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곳<br />

으로 알게 된다는 것.<br />

영혼을 사랑하는 데 방해가 되는 원인들을 ‘소<br />

비자적인 생각’과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본<br />

김 목사는 교회의 참 모습에 대한 설교를 이어나<br />

갔다.<br />

김 목사는 “소비자는 물건을 샀을 때 자신의 만<br />

족을 추구한다. 예배드리는 사람들 가운데 교회를<br />

찾아 나온 이유가 교회가 자신들에게 만족을 줬기<br />

때문일 수 있다. 진정한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br />

데 있어서 나의 만족이 자리잡고 있다면 영혼을 사<br />

랑하는 공동체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br />

내 갈등의 원인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고 자신이<br />

원하는 것이 채워지지 않는 데 있다면 올바른 모습<br />

이 아니”라면서 “자신의 불만이 아닌 누군가의 불<br />

편이, 타인의 아픔이 들어올 때 용납과 사랑할 수<br />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했다.<br />

교회를 처치 고어(churchgoer)들의 모임이 아닌<br />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고 한 김<br />

목사는 “사랑은 애틋한 감정에 대한 것이 아닌 의<br />

지적인 노력에 대한 것”이라고 전했다.<br />

또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용납하지 않는<br />

크리스천의 모습을 꼬집으며 “용납과 승인은 다른<br />

문제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용납하셨지만 죄를 승<br />

인하지 않았다. 죄를 지은 사람들을 용납할 수 있<br />

어야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들이 시작된<br />

다”고 도전했다.<br />

김 목사는 “영혼을 사랑하기 위해서 신념을 포<br />

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에도 불구하고<br />

영혼을 보는 다른 눈을 지니는 것”이라며 “분명한<br />

신앙의 가치를 갖고 누군가를 용납할 수 있을 때<br />

예수님처럼 살 수 있다. 예수님은 죄인들의 삶의<br />

방식을 먼저 바꾸려 하시지 않았다. 예수님은 그<br />

들에게 먼저 다가가셨다’고 설명했다.<br />

더불어 “영혼을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br />

는 거룩과 다르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거룩은 세<br />

상 가운데 빛나는 거룩이다. 오늘날 크리스천들이<br />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기적이고 그 이름으로 정죄<br />

한다”며 “우리의 거룩함은 영혼을 사랑하는 데서<br />

가장 빛난다. 교회의 가장 큰 힘은 영혼을 사랑하기<br />

때문에 큰 능력이 나타난다”고 풀이했다.


SEP 1 2023 가스펠 TEXAS | 7<br />

◈ 새롭게 세워지는 공동체<br />

믿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준에 의하면<br />

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을 제시하면서 김<br />

들이 지키고 있는 신앙의 전통이 귀하지<br />

쉐인 클레어본의 의 내용을 인용한 김 목사는 “우리가<br />

수 있냐고 물을 수 있지만 흡연 때문에 교<br />

을 바탕으로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은 교회<br />

들과 함께 하나인 것을 고백할 수 있어야<br />

예수님을 믿고 착한 일을 하면 칭찬받겠지<br />

회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에게 복음을 접<br />

였다”고 했다.<br />

한다. 이 아름다움이 초대교회에 있었다”<br />

만 예수님처럼 살면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br />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br />

이어 “사도들이 가르쳤던 말의 핵심은<br />

고 부연했다.<br />

힐 것이다. 선행을 하는 것과 예수 그리스<br />

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br />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라는 것이었다. 그들<br />

김 목사는 “오로지 기도에 힘쓰기 위해<br />

도처럼 사는 것은 다른 것이다. 선행은 예<br />

김 목사는 “교회의 목적을 부흥에 두면<br />

은 예수님의 유일성, 독특성, 보편성에 대<br />

서는 늘 하나님의 기쁨이 무엇인지 생각하<br />

수님처럼 사는 삶에서 자연스럽게 파생되<br />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수단으로도 교<br />

해 이야기했다”면서 “초대교회 당시에도<br />

며 살아야 한다. 함께 떡을 떼기 위해서 양<br />

는 것”이라고 했다.<br />

회를 성장시킬 수 있다. 교회의 성장에 대<br />

여러 파가 있었다. 사도들의 가르침이 다<br />

보와 배려를 해야 한다”고 권면했다.<br />

그러면서 “초대교회 공동체가 세상에 강<br />

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란 질문을 던져보<br />

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br />

그러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쉽<br />

력한 도전을 줬던 이유는 그들이 세상에<br />

고 그렇지 않다면 내려놔야 한다”고 언급<br />

에서 하나라는 일치성을 가지려고 노력했<br />

지 않지만 이 모든 것을 상쇄할 수 있는 것<br />

속해 살았지만 세상 사람들처럼 살지 않았<br />

했다.<br />

다”고 설명했다.<br />

이 순전한 기쁨이다. 교회가 하나님의 부<br />

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br />

교회의 부흥은 목적이 아니라 참된 교회<br />

일치성에 대해 김 목사는 “나는 감리<br />

르심에 합당한 공동체를 만들 때 모든 것<br />

김 목사는 “우리가 꿈꾸는 교회는 우리<br />

의 결과물이어야 한다고.<br />

교 목사인 것이 자랑스럽다. 그러나 교회<br />

을 상쇄하는 기쁨을 만들 수 있다”고 설<br />

의 기쁨을 충족시키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br />

사도행전 2장 42절(그들이 사도의 가르<br />

는 감리교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br />

파했다.<br />

님의 기쁨을 충족시키는 교회가 돼야 한<br />

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br />

다. 그리스도인 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위해 자신<br />

을 내놓을 수 있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중<br />

점을 뒀다.<br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 누구든지<br />

들어올 수 있는 교회이며 누구나 환영할<br />

수 있는 교회라고 김 목사는 피력했다.<br />

이를 뒷받침하는 예화가 있다. 만나교회<br />

는 흡연자들도 자유롭게 교회에 올 수 있<br />

도록 주차장 입구에 흡연실을 만들어 화<br />

제가 됐다.<br />

흡연실을 만든 이유에 대해 김 목사는 “<br />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예배를 드리다<br />

가 믿음이 생기면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br />

만나교회 찬양인도자 우미셀 목사가<br />

김병삼 목사 초청 부흥회 동안 찬양을 담당했다.


8 |<br />

가스펠 TEXAS<br />

SEP 1 2023<br />

“푯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끝까지 노력하라”<br />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한인학생회 ‘<strong>2023년</strong> 가을학기 예배’ 드려<br />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한인학생회 2023 가을학기 예배에서 신용호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br />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 를 돌보고, 왕국 사역을 위해 더 회장 신용호 목사(라이프교회 담<br />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br />

Seminary, SWBTS) 한인<br />

학생회(회장 김종훈 목사)가 지<br />

난달 22일 오후 5시 네일러 학생<br />

회관(Naylor Student Center) 2<br />

층 실리그 연회실(Seelig Banquet<br />

Room)에서 ‘<strong>2023년</strong> 가을학<br />

기 예배’를 드렸다.<br />

1982년부터 시작된 SWBTS 한<br />

인학생회는 하나님의 왕국을 위<br />

한 공동체를 건설하고, 그분의<br />

영광을 위해 함께 일하며, 서로<br />

큰 일을 구상하는 것에 목표를<br />

둔다.<br />

SWBTS 한인학생회는 매 새 학<br />

기 시작에 앞서 예배를 열어 하나<br />

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한 동문 간<br />

교제 및 선후배 사역자들의 교류<br />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br />

2024 가을학기 예배엔 △<br />

SWBTS 한인학생회 담당 교수인<br />

김인허 교수(한국어목회학 박사<br />

과정 디렉터) △ 총신동문회 총무<br />

박형욱 목사 △ 북텍사스지방회<br />

임) △ The Cross Church 담임<br />

김포윤 목사와 100여 명의 재학<br />

생들이 함께했다.<br />

이날 예배는 학생회장 김종훈<br />

목사의 안내 및 광고에 이어 The<br />

Cross Church 찬양팀의 찬양 인<br />

도로 시작됐다.<br />

이어 대표 기도를 진행한 박형<br />

욱 목사는 먼저 새로운 학기를<br />

시작함에 대한 감사를 전한 뒤 “<br />

때론 광야의 시간을 지나더라도<br />

불신앙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순<br />

종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회복을<br />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도<br />

했다.<br />

박 목사의 기도 후 말씀을 전한<br />

신용호 목사는 누가복음 9장 57<br />

절~62절을 통하여 예수님이 바라<br />

시는 제자도에 대하여 설명했다.<br />

본문에는 예수님과 함께 세 사<br />

람이 등장한다. 그 중 둘은 자원<br />

하여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말했<br />

고, 다른 한 사람에게는 예수님께<br />

서 “나를 따르라”고 부르셨다(눅<br />

9:59).<br />

신용호 목사는 “이 셋 모두 결<br />

국 예수님을 따랐다는 기록이 없<br />

는 것을 볼 때 결과적으로 그들은<br />

결국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다고<br />

짐작할 수 있다”고 짚었다.<br />

이어서 카일 아이들먼(Kyle<br />

Idleman)의 책 ‘팬인가, 제자인<br />

가(Not a fan)’을 소개하면서 “예<br />

수님은 우리를 자신의 팬(Fan)이<br />

아니라 제자(Disciple)로 부르셨<br />

다”라며 “나의 손해를 따지며 이<br />

익만을 추구하는 자들이 아닌 예<br />

수님 앞에 전부를 내려놓고 오직<br />

그분만을 따를 수 있는 자들을 원<br />

한다”라고 설명했다.<br />

아울러 “날마다 예수님의 제자<br />

로서 성장하고 있는지 점검해야<br />

한다. 만약 오늘 성장하지 않는다<br />

면, 우리는 예수님의 팬이 되기<br />

아주 쉽다”라고 그는 조언했다.<br />

설교가 끝난 후 김포윤 목사는<br />

격려사에서 “부르심이 있었기 때<br />

문에 많은 것들을 포기할 수 있었<br />

고, 희망을 품을 수 있었으며, 행<br />

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푯<br />

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br />

여 끝까지 노력하라”는 메시지<br />

를 전했다.<br />

예배를 마치며 김인허 교수는<br />

하나님께서 SWBTS 학생들을<br />

불러주심에 감사를 표하고 “삼<br />

위일체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참<br />

여함에 대한 영광을 잃어버리지<br />

않길” 축도했다.<br />

한편 이날 예배 후 진행된 식<br />

사는 라이프교회가 경품추첨 행<br />

사는 한우리교회 청년부가 후원<br />

했다.<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br />

“선교학교를 꼭 해야 하는 이유, 다음 세대의 복음화를 위하여”<br />

빛과소금의교회 ‘어린이 선교학교 선교탐험대’ 지난달 27일 열려<br />

빛과소금의교회(담임목사 서은석)의<br />

어린이 선교학교 ‘선교탐험대’가 지난<br />

달 27일 오후 2시 소예배실(2층)에서<br />

가을학기 첫모임을 가졌다.<br />

허스트(Hurst)에 위치한 빛과소금의<br />

교회는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며 특별히<br />

다음 세대에게 선교를 가르치고 훈련<br />

시킨다는 목적으로 2010년부터 어린이<br />

선교학교 선교탐험대를 시작했다.<br />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26기 선교탐<br />

험대는 가을학기 동안 매주 일요일 오<br />

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선교에 대해<br />

배우게 된다.<br />

유치부에서 유년부 대상으로 열리<br />

는 ‘선교탐험대’의 프로그램은 선교지<br />

를 살펴보고,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br />

하고, 선교사들과 현지의 불신자들을<br />

위하여 중보 기도 하는 시간으로 채<br />

워져 있다.<br />

보통 한 나라에 대해 두 주에 걸쳐 살<br />

펴보는데, 첫 주는 교사가 대상 국가의<br />

수도, 기후, 지형, 자연환경, 언어, 인종,<br />

종교, 음식, 문화유산 등을 어린이들이 총 8개국에 대하여 배우고 있다.<br />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서은석 목사는 “어릴 때부터 아이들<br />

그다음 주에는 아이들이 다시 한 이 선교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받아들<br />

번 배운 것을 돌아가며 서로에게 발 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라며 “우<br />

표한다.<br />

리가 선교학교를 꼭 해야 하는 이유는<br />

‘선교탐험대’엔 현재 약 30명의 아이 아이들이 앞으로 사역해 나가야 하기<br />

들이 교회에서 후원하는 선교사들의 나 때문이다. 다음 세대의 복음화를 위하<br />

라들, 멕시코, 마다가스카르, 인도네시 여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고 선교탐험<br />

아, 홍콩, 과테말라, 태국, 쿠바, 남수단 대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선교탐험<br />

빛과소금의교회 어린이 선교학교 ‘선교탐험대’ 모임이 지난달 27일 가을학기를 시작했다.<br />

대의 활동상을 전하면서 “유스 청소년<br />

아이들이 리더가 되어서 직접 캠프를<br />

열기도 한다”라며 “유치부 아이들이 선<br />

교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br />

있도록 2박3일 동안 선교 현장에 온 것<br />

처럼 캠프를 꾸며 진행한다. 그러다 보<br />

면 아이들이 커가며 단기선교도 참여하<br />

게 된다”고 서 목사는 덧붙였다.<br />

김영도 기자 © <strong>TCN</strong>


SEP 1 2023 | 9


10 |<br />

가스펠 TEXAS<br />

SEP 1 2023<br />

하나님의 이야기 ‘더 스토리’<br />

나의 찬양 ‘히스 스토리’<br />

가<br />

스펠 송 페스티벌 ‘싱 미 더 스토리’(Sing Me the Story)의 막이 올랐다. 성도들의 간증이 담긴 하나님의 이야기가 찬양의 선율을<br />

타고 북텍사스 지역에 울려 퍼졌다. ‘싱 미 더 스토리’는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돕는 신문을 기치로 지난해 4월 8일 창간된 텍사스<br />

크리스천 뉴스(Texas Christian News, <strong>TCN</strong>)의 1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찬양 경연대회다. 지난달 25일 AM 730 DK Net 라디오 생방송에서<br />

첫 예선 경연을 시작으로 약 두 달 간의 대장정에 들어선 ‘싱 미 더 스토리’는 <strong>1일</strong>과 1<strong>1일</strong> 2차와 3차 예선을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방송으로<br />

진행하고 22일과 29일 본선을 거쳐 내달 20일 세미한교회에서 결선 무대를 펼친다. 가슴 벅찬 감동과 찬양의 열기가 느껴지는 그 은혜의 현장<br />

‘싱 미 더 스토리’의 1차 예선을 공개한다.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1. 김유리(빛내리교회)<br />

‘나의 약함은 나의 자랑이요’<br />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우<br />

리와 긴밀한 관계를 원하시는 분입니<br />

다.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며 그 관<br />

계 안에서 기쁨과 평안을 느끼길 소<br />

망합니다”<br />

2. 노정원&최에덴<br />

(그레이스포인트한인교회)<br />

‘은혜’<br />

“지금이 있기까지 주님의 은혜<br />

가 아니었던 순간이 없었습니다.<br />

딸과 함께 찬양하며 모든 것이 주<br />

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고 허락하신<br />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br />

3. 성선제(뉴송교회)<br />

‘나는 주님께 속한 자’<br />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제나 함께 하<br />

시고 힘주심을 기억하며 주님께 속한<br />

자가 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br />

돼 나아갈 때 삶의 짐은 가볍게 될 것을<br />

믿습니다. 주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br />

4. 조용우<br />

(브릿지월드 교회)<br />

‘주가 일하시네’<br />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주님께서<br />

가르쳐 주신 길을 따라 살아가는<br />

분들에게 찬양이 위로가 되길 소<br />

망합니다”<br />

전심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br />

6. 그레이스 한<br />

(뉴 호프 펠로우십 교회)<br />

‘꽃들도’<br />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길 원합니<br />

다. 이 찬양을 듣는 사람들에게 은혜가<br />

있기를 바랍니다”<br />

5. 엔젤 트리오 : 김명기(라이프교회)·케이 양(뉴송교회)·최은비(달라스 성 김대건 한인성당)<br />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br />

“주님은 어느 하나 하찮게 여김 없이 모든 이를 사랑하고 지켜주십니다”<br />

7. 백승성<br />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br />

‘광야’<br />

“직장암 4기 환자로 살아왔던 9년<br />

이라는 긴 시간을 견딘 아내가 경험<br />

했던 광야, 함께하신 하나님을 찬양<br />

하며 영광을 돌립니다”<br />

8. 최원진(달라스 중앙감리교회)<br />

‘주의 은혜라’<br />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다는 것,<br />

나의 이름을 알고 계신다는 그 말이<br />

저에게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요. 지<br />

금까지도 하나님께서 나를 알고 계<br />

신다는 이 축복의 말씀이 저를 세상<br />

으로부터 자유롭게 합니다”


SEP 1 2023 | 11


12 |<br />

가스펠 TEXAS<br />

SEP 1 2023<br />

“사랑의교실 통해 보게 될 기쁨의 순간들에 감사합니다”<br />

텍사스 밀알선교단, 2023 가을학기 사랑의교실 개강<br />

텍사스 밀알선교단(단장 채경수<br />

트&크래프트 △ 음악 활동 △ 점<br />

너무 반가워했고 새롭게 참여하게<br />

즐거운 교제를 할 수 있었다는 전<br />

감사한다고 채 목사는 전했다.<br />

목사, 이하 밀알선교단)이 지난달<br />

심 식사 등의 순서와 야외활동이<br />

된 자원봉사자들도 설레는 만남을<br />

언이다.<br />

밀알선교단은 점심 식사나 장애<br />

26일 가을학기 ‘사랑의교실’을 열<br />

나 소풍도 진행된다.<br />

가졌다”고 전했다.<br />

채 목사는 “점심 식사를 함께 한<br />

인들을 섬기길 원하시는 개인이나<br />

었다.<br />

밀알선교단은 특별히 올가을학<br />

이어 “방학 동안 더 성숙하고<br />

다는 것은 장애인 친구들에게 여<br />

단체, 그리고 교회를 기다린다.<br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br />

기부터 장애인들의 감각과 정서<br />

의젓해진 친구들을 볼 수 있었다.<br />

러 가지 의미가 있다. 새로운 사람<br />

또한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센서<br />

전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랑의교실<br />

발달에 도움을 주는 센서리 룸<br />

또 장소와 사람들이 많이 익숙해<br />

을 만나는 것, 새로운 음식을 시도<br />

리 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푹신하<br />

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br />

(Sensory Room)을 만들었다.<br />

진 듯 빨리 활동에 적응했다”며 기<br />

하는 것 등이 도전”이라며 “이번에<br />

고 부드러운 쿠션을 기증받는다.<br />

후 1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br />

또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에<br />

뻐했다.<br />

한 친구가 그동안 먹지 않던 점심<br />

밀알선교단 관련 사역 등의 문<br />

그램으로 연령 제한 없이 모든 장<br />

도 센서리 룸을 이용할 수 있도<br />

이날 사랑의교실 개강을 맞아<br />

을 처음으로 시도하기 시작했다”<br />

의는 임현정 전도사에게 전화<br />

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br />

록 했다.<br />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이대섭)의<br />

고 말했다.<br />

(267-815-6211) 하거나 이메일<br />

사랑의교실은 △ 예배 △ 성경<br />

채경수 목사는 “방학이 지난 후<br />

지역사회 섬김부에서 정성을 다<br />

사랑의교실 가을학기를 통해 보<br />

(txmilal@gmail.com) 하면 된다.<br />

공부 △ 언어활동 △ 스포츠 △ 아<br />

만남이라 장애인 친구들이 서로<br />

한 점심 식사를 제공해 식사하며<br />

게 될 많은 기쁨의 순간들을 미리<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br />

“예배 사역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드러내는 일이다”<br />

만나교회 찬양인도자 우미쉘 목사, 예배워크샵 세미한교회서 진행<br />

우미쉘 목사(만나교회 찬양인<br />

요하며 이는 모든 찬양 사역을 하<br />

고 새로운 곡을 공부해야 한다”<br />

찬양도 회중을 고려해야 한다. 새<br />

에게 1순위여야 한다. 이는 기본<br />

도자, 사진)와 함께하는 예배워크<br />

는 사람들에게도 해당된다고 우<br />

고 했다.<br />

로운 곡을 부르게 될 때 후렴구는<br />

이다. 그러나 찬양팀은 이를 넘어<br />

샵이 지난달 26일 세미한교회(담<br />

목사는 피력했다.<br />

더불어 “찬양 사역을 하는 사람<br />

익숙한 곡으로 선택하고 2~3주<br />

서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찬양<br />

임목사 이은상)에서 열렸다.<br />

우 목사는 “워십 리더는 화음,<br />

들은 성대를 아껴야 한다”며 큰<br />

후에 다시 한번 더 찬양하게 되<br />

팀은 은사와 노력이 적나라하게<br />

우미쉘 목사는 예배워크샵을<br />

코드,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br />

소리 내지 않기, 소리 지르지 말<br />

면 신곡에 대한 이질감이 사라진<br />

드러난다. 찬양은 자신만의 은혜<br />

통해 찬양팀은 봉사 생활도 취<br />

게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br />

기, 습도 유지, 역류성 식도염 등<br />

다. 이렇게 신곡을 알리면 된다”<br />

로 되는 것이 아니다. 회중을 위<br />

미 생활도 아니라면서 찬양은 하<br />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는 공부가<br />

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br />

고 설명했다.<br />

해 음악적 완성이 필요하다”고 전<br />

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드러내는<br />

필요하다. 많은 곡을 알아야 하<br />

우 목사는 “설교와 마찬가지로<br />

예배팀의 영입 조건을 설명하<br />

했다. 그러면서 시편 33편 3절의<br />

것이며 하나님의 부름심에 따라<br />

면서 우 목사는 △ 예배에 대한<br />

‘공교히’에는 스킬풀(skillful, 숙<br />

찬양의 자리에 선 것임을 분명<br />

진실함과 열정이 있는 사람 △ 배<br />

련된)이란 뜻이 내포돼 있다고 덧<br />

히 했다. 예배 중 찬양에도 분명<br />

움에 대한 열망이 있는 사람 △<br />

붙였다.<br />

한 주제가 있어야 한다는 우 목사<br />

팀워크가 좋은 사람 △ 음악적 기<br />

우 목사는 “찬양팀은 봉사생활<br />

는 “예배의 말씀과 맥을 함께 하<br />

초가 다져진 사람 △ 공동체로부<br />

도 취미생활도 아니”라면서 이사<br />

는 주제, 각 절기에 맞춰 찬양곡<br />

터 인정받는 사람 등이라고 열거<br />

야 43장 21절(이 백성은 내가 나<br />

을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br />

했다.<br />

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br />

이어 “예배 콘티에도 기승전결<br />

또한 예배팀이 준수할 사항에<br />

게 하려 함이니라)을 제시했다.<br />

이 필요하다. 익숙하지 않은 곡은<br />

대해서 △ 시간 △ 언어 △ 행동<br />

찬양 사역은 하나님을 찬양하<br />

솔로 찬양으로 하고 그 뒤에 익<br />

등을 언급했다.<br />

기 위해 창조된 목적을 드러내는<br />

숙한 곡의 후렴을 붙이면 회중과<br />

누구나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br />

사역이라는 것.<br />

함께 할 수 있다”는 노하우를 전<br />

있으면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은 맞<br />

우 목사는 예배 사역은 하나님<br />

달했다.<br />

는 말이지만 이를 믿고 노력하지<br />

의 창조 목적을 향한 사역임을 이<br />

찬양 인도자는 자신의 장점과<br />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 우 목사<br />

날 워크샵을 통해 강조했다.<br />

음역대 등을 분석하는 시간이 필<br />

는 “영성과 믿음은 모든 사역자들<br />

김진영 기자 © <strong>TCN</strong>


가스펠 Korea<br />

SEP<br />

13<br />

1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가나안 족속 진멸하라’는 명령, 어떻게 볼 것인가?”<br />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설립 31주년 기념세미나<br />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 강 상속 기업을 부여하며, 그들과 맺은<br />

문진 목사) 설립 31주년 기념세미나 계약을 이행하는 이스라엘의 신적<br />

가 지난달 2<strong>1일</strong> 세곡교회(담임 목사 존재를 찬양한다”며 “이 성경은 각<br />

박의서)에서 ‘여호수아 이렇게 설교 시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나<br />

하라’는 주제로 2박 3일간 일정을 개 라를 확장하고자 하는 길잡이 역할<br />

막했다.<br />

을 한다. 이는 여호수아와 동시대 사<br />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니온신학교 람들을 위해 쓰여진 것이 아니라, 이<br />

와 하버드대학교 등에서 수학한 The 스라엘 후기 세대가 주님과 그의 왕<br />

Third Millenium Ministry 대표 리 국을 섬길 때 그들을 인도하기 위해<br />

처드 프랫 박사(Richard Pratt)를 주 제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강사로 3일간 총 5차례 강의를 진행 ‘승리한 정복 이야기(수 1:1-<br />

하며, 국내 학자들의 4차례 특강도 12:24)’를 주제로 한 첫 강의에서 그<br />

마련됐다.<br />

는 “여호수아 첫 번째 주요 부분은<br />

리처드 프랫 박사는 “여호수아서 주님께서 그들을 부르신 전쟁을 통<br />

도 다른 성경들처럼 하나님 나라에 해 그들을 인도하셔서 가나안 정복<br />

대한 기록이다. 모세오경, 특히 신명 을 승리한 점에 초점을 맞춘다”며 “<br />

기의 언약적 관점에 크게 의존해 이 이는 우리가 전 세계에 걸친 그의 통<br />

스라엘 역사를 기록한 구약 여섯 권 치 확장을 섬김으로써 그리스도인들<br />

중 첫 번째 책으로, 하나님 통치의 확 을 인도한다”고 전했다.<br />

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모세 죽음 리처드 프랫 박사는 “이스라엘의<br />

직후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여호수아 난폭한 정복은 종종 현대의 도덕적<br />

의 지도력에 집중하고, 사사기에 보 신념에 거슬린다. 이스라엘이 가나<br />

고된 사건의 무대를 설정하고 있다” 안 주민들에게 행한 일을 강력하게<br />

고 소개했다.<br />

규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며 “<br />

프랫 박사는 “여호수아서는 그의 이해하기 어렵지만, 하나님은 정복<br />

백성을 위해 여호와께서 승리하시 전쟁에서 가나안 족속을 ‘여호와께<br />

고, 그들에게 약속의 땅에서 영원한 바쳐 진멸하라’고 명령하셨다(6:17).<br />

그분은 약속의 땅에서 가나안 사람<br />

들의 심히 악한 일로부터 정결케 하<br />

시고 그들에 의한 부패로부터 이스<br />

라엘을 보호하려 하셨다”고 밝혔다.<br />

프랫 박사는 “가나안에 대한 이스<br />

라엘의 정복 전쟁 목적은 아브라함<br />

의 후손이 온 땅에 하나님의 복을 퍼<br />

뜨리는 일을 성공하게 될(창 12:1-<br />

3) 그날에 볼 훨씬 더 큰 목표를 향해<br />

나아가는 것이었다”며 “이 왕국이 주<br />

님에게서 돌아섰을 때, 주님은 그들<br />

을 고국에서 수 세기 동안 추방하셨<br />

다. 그러나 선지자들은 포로기 후 다<br />

윗의 의로운 왕의 아들이 왕좌를 차<br />

지해 이스라엘 왕국을 땅끝까지 퍼<br />

뜨릴 것이라고 담대하게 선포했다(<br />

사 9:6-7; 렘 23:5)”고 전했다.<br />

‘신약적 문맥’에 대해선 “여호수아<br />

의 정복 전쟁은 우리 마음을 그리스<br />

도의 최종 승리로 나아가게 한다. 그<br />

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악령과 패역<br />

한 인간을 용납하는 시대는 끝날 것”<br />

이라며 “여호수아 정복의 모든 측면<br />

은 언젠가 ‘이 세상 나라가 우리 주<br />

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계<br />

11:15)’이라는 관점을 유지하면서,<br />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적절<br />

하게 적용된다”고 했다.<br />

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br />

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편<br />

에 서서 싸우시겠다는 것을 의미했<br />

다(1:9). 이스라엘은 언제나 전쟁에<br />

서 여호와의 임재하심을 의존해야<br />

했다”며 “이로써 이스라엘의 모든<br />

시대는 여호수아의 부르심으로부터<br />

배우게 된다. 어떻게 전쟁에서 강하<br />

고 담대하게 됐는지, 하나님의 부르<br />

심 속에서 배우게 된다. 그리스도를<br />

따르는 자들도 같은 방식으로 강하<br />

고 담대함을 얻을 수 있다(고후 5:6,<br />

빌 1:20, 엡 6:10, 딤전 1:12)”고 이<br />

야기했다.<br />

그는 “여호수아의 정복 전쟁에 소<br />

집된 이스라엘의 반응에 대한 이상<br />

적 자화상을 통해, 저자는 성경에서<br />

수차례 반복한 하나의 주제 즉 이스<br />

라엘 열두 지파의 연합을 소개한다.<br />

여호수아서 저자는 종종 모든 열두<br />

지파가 전쟁에 간여함을 강조한다<br />

(3:1, 7, 17, 4:4, 8-9, 14, 20, 5:8)”<br />

며 “그들은 다같이 요단을 건넜고<br />

(4:11-14), 여리고에서 함께 싸웠다.<br />

아이성에서 연합하지 못한 것이 패<br />

배로 이어졌다(7:1-14). 여호수아의<br />

초기 언약 갱신은 모든 지파가 다 포<br />

함됐다(8:33)”고 했다.<br />

리처드 프랫 박사는 “기업들은 모<br />

든 지파에게 할당됐다(14:1-5). 나<br />

중에 여호수아는 모든 지파가 다 국<br />

가적 통일체로 미래에도 존속돼야<br />

함을 강조했다(22:1-34). 모든 지<br />

파는 여호수아의 총회에 참여했다<br />

(23:2, 24:1, 28)”며 “이스라엘의 연<br />

합은 구약에 스며들어 있다. 우리<br />

가 적대적인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br />

를 성공적으로 확장시키는 끝날까<br />

지, 기독교 교회 안에서도 하나 됨을<br />

촉구한 신약의 무대를 제시한 것(요<br />

17:20-21, 엡 4:4-16)”이라고 해석<br />

했다.<br />

초교파 기독 청년 한자리 … “빛으로 세상 속 희망 되자”<br />

올해 10주년을 맞은 초교파 기독<br />

으로 진행했다.<br />

로 부흥의 확산을 일으켰던 하디 선<br />

대회 참석자들은 청년으로서 세상<br />

청년들의 연합과 회복을 위한 성령한<br />

국 청년대회가 지난달 26일 열렸다.<br />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br />

성령한국 청년대회에는 주최 측 추<br />

산 4천500명의 청년이 함께했다.<br />

이번 대회의 주제는 그리스로 빛<br />

을 나타내는 'PHOS:THE LIGHT'로<br />

좌절과 절망이 가득 찬 세상에서 그<br />

리스도의 빛을 나타내는 청년들이<br />

되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br />

주최 측은 대회를 임재(Presence),<br />

거룩(Holiness), 선교(Overflow), 파<br />

송(Sending) 총 4가지 세션으로 구<br />

성했으며 각 세션은 찬양과 말씀 등<br />

첫 세션에서 대회 준비위원장 박<br />

동찬 목사는 그리스도와 동행하는<br />

삶을 살 것을 강조하며 "청년들의 성<br />

령회복을 위해서 더욱 그리스도에게<br />

의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br />

그 방법으로 "하나님을 갈망하고 사<br />

람을 사랑해야 한다"며 "크리스천으<br />

로서 삶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br />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성령한국 청년대회는 청년들의 신<br />

앙회복과 교회의 공동체 부흥을 위<br />

해 2013년 시작한 초교파 청년 연합<br />

부흥회다. 특히 올해는 1903년 원산<br />

대부흥회 당시 회개를 통해 전국으<br />

교사를 기념해 열렸다.<br />

이날 한국교회총연합 이영훈 대표<br />

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 모인 청년<br />

들이 하디와 같은 영성을 갖고 한국<br />

의 부흥을 위한 한사람으로 거듭나<br />

길 바란다"고 전했다.<br />

을 살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고<br />

밝혔다.<br />

동안교회 함지원(23) 청년은 "어려<br />

운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br />

게 정말 필요한 말씀들을 들을 수 있<br />

어 위로와 힘이 됐다"고 말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4 |<br />

SEP 1 2023<br />

가스펠 KOREA<br />

한국로잔위, 한상협·세이협의 지적에 즉각 반박<br />

교계 일각에서 로잔 운동에 대해<br />

비판을 제기한 것과 관련, 한국로잔<br />

위원회(이사회 의장 이재훈 목사, 총<br />

무 최형근 교수)가 “논리적인 비약이<br />

자 제대로 된 확인을 거치지 않은 ‘<br />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일축했다.<br />

내년 <strong>9월</strong> 22~28일 인천 송도에<br />

서 개최되는 제4차 로잔대회 ‘서울<br />

2024’(한국준비위원장 유기성 목사)<br />

를 앞두고,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br />

을 위한 비판을 한 것”이라고 했다.<br />

신사도운동 주창자인 피터 와그너<br />

가 로잔에 참여한 것은 그가 변질된<br />

활동을 펼치기 이전이라고 했다. 로<br />

잔 측은 “1989년 제2차 마닐라 로잔<br />

대회에 소위 ‘신사도운동’의 주창자<br />

인 피터 와그너가 주강사로 참석하<br />

므로 신사도 운동이 시작되었다고<br />

주장했다. 이 주장은 안희열 교수의<br />

논문 ‘로잔운동이 세계선교에 끼친<br />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차 로잔대회 모습<br />

회와 세계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는<br />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로잔<br />

운동에 대한 ‘다원주의’, ‘신사도운<br />

동’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br />

이에 한국로잔위원회 신학분과위<br />

원회는 즉각 반박문을 발표했다. 이<br />

들은 “로잔운동을 로마카톨릭, 안식<br />

교, WCC 등과 같은 자유주의와 이단,<br />

종교다원주의에 대해 포용적이라고<br />

주장한다”며 “(그러나) 이 주장을 입<br />

증할 문서는 어디에도 제시되지 않<br />

았다”고 했다.<br />

로잔 측은 “제3차 로잔대회에는 소<br />

수의 WCC와 정교회 대표들이 참관<br />

인의 자격으로 방문했으며, 로잔운<br />

동은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응해 일<br />

어난 운동으로 WCC의 신학적 견해<br />

와는 차이가 있으며, 더욱이 로마카<br />

톨릭과 정교회의 신학과 선교에 관<br />

한 입장과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br />

했다. 이어 “특히 로잔운동의 대회 문<br />

서인 로잔 언약, 마닐라 선언문, 그리<br />

고 케이프타운 서약은 ‘종교 다원주<br />

의’에 대해 철저히 비판적인 견해를<br />

표방하며 복음의 온전함과 복음 전<br />

도의 우선성을 주장한다. 로잔운동<br />

의 문서들을 자세하게 탐독하지 않<br />

고 왜곡해 기술한 다른 2차 자료들<br />

을 중심으로 로잔운동에 대해 비판<br />

영향과 한국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br />

을 인용해 주장했다”며 “그러나 안<br />

교수의 논문에는 서 목사가 인용한<br />

내용이 전혀 언급되지 못했다. 이것<br />

은 연구의 정직성과 연관된 문제”라<br />

고 했다.<br />

이어 “실제 1989년 제2차 마닐라<br />

로잔대회의 피터 와그너는 신사도주<br />

의적 성향을 보이지 않았고, 1990년<br />

대 중반 ‘영적 전쟁(전략적 차원의 영<br />

적 전쟁)’, 지역의 영, 땅 밟기 기도,<br />

영적 도해 등 비성경적 주장을 했으<br />

며 2001년 이런 영적 전쟁과 연관된<br />

주장을 통해 신사도 운동을 전개했<br />

다”고 했다.<br />

이어 “그 이후 로잔운동은 피터와<br />

그너의 신사도운동을 로잔의 공식<br />

대회 문서인 로잔언약, 마닐라 선언<br />

문, 그리고 케이프타운 서약뿐 아니<br />

라 로잔 주제보고서(LOP)와 다른 문<br />

서에서 옹호하지 않았고, 그를 로잔<br />

운동이 주최한 대회의 강연자로 세<br />

우지 않았다. 그 이유는 복음주의 선<br />

교에서 영적 전쟁과 능력 대결이라<br />

는 주제에 담긴 내용이 선교적 논쟁<br />

을 불러왔기 때문”이라고 했다.<br />

이어 “따라서 제2차 마닐라 로잔<br />

대회(1989) 이후에 등장하는 전략적<br />

차원의 영적 전쟁, 지역의 영, 땅 밟<br />

기 기도, 영적 도해 등의 개념을 옹호<br />

하는 신사도 운동의 잘못된 영적 전<br />

쟁 개념과 로잔운동의 신학과 선교<br />

는 무관하다. 그의 왜곡된 영적 전쟁<br />

이해에 대해 1995년 복음주의 선교<br />

신학자 로버트 프리스트 교수와 동<br />

료들은 ‘선교학적 혼합주의’라는 논<br />

문에서 피터 와그너, 찰스 크래프트,<br />

신디 제이콥스, 에드 머피, 조지 오티<br />

스 Jr. 등의 견해를 비성경적인 것으<br />

로 규정하고 치밀하게 그 오류를 폭<br />

로했다”고 했다.<br />

로잔 측은 “인터콥이 홈페이지에<br />

로잔 언약을 신앙고백으로 삼고 있<br />

다는 점을 들어 로잔운동을 비판한<br />

다. 그러나 인터콥 홈페이지에는 로<br />

잔언약뿐 아니라 ‘웨스트민스터 신<br />

앙고백을 따른다’라고 명시한다. 이<br />

런 이유로 로잔운동을 문제시할 경<br />

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따르<br />

는 교파들과 신학교도 문제가 있다<br />

는 논리가 성립된다. 이는 논리적 비<br />

약”이라고 했다.<br />

이어 “로잔운동의 문서들은 인터<br />

콥에 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으며<br />

현재 인터콥과는 어떠한 관계도 갖<br />

지 않는다. 이단사이비에 연루된 교<br />

파와 선교단체들은 정통교단의 교리<br />

적 신앙고백이나 문서들을 이용해<br />

자신들의 문제점을 교묘히 은폐하려<br />

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인터콥<br />

이 로잔 언약을 인터콥이 받아들인<br />

다고 표방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라<br />

고 했다.<br />

또 로잔운동이 복음전도의 우선성<br />

을 상실하고 사회구원을 강조하는<br />

사회윤리운동의 경향을 띤다는 비판<br />

에 대해 “로잔의 문서들은 복음전도<br />

의 우선성을 강조하면서도 그리스도<br />

인의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br />

복음의 총체성을 견지한다. 이런 이<br />

유로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보<br />

편성을 견고히 붙잡고 있으며 성경<br />

에 근거해 낙태반대운동(2021년 이<br />

후 매년 프로라이프와 함게 낙태반<br />

대운동 전개)과 차별금지법 제정 반<br />

대 운동(의장 이재훈 목사 및 로잔 지<br />

도자들의 국회 앞 시위) 등에 적극적<br />

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br />

이들은 끝으로 “로잔운동은 복음<br />

중심 운동이며 복음전도와 선교운동<br />

이고 성경에 근거한 선교문서를 통<br />

해 복음을 전하는 교회론적이고 목<br />

회적 차원을 띠고 있다. 로잔운동에<br />

관해 깊이 알기 원하는 분들은 반드<br />

시 로잔 언약, 마닐라 선언문, 케이<br />

프타운 서약을 탐구하길 권고한다”<br />

고 밝혔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감리교의 역할은? …<br />

제4차 한반도 평화 위한 원탁 회의 개최<br />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가<br />

한반도 평화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br />

기감은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br />

풀만 서울 호텔에서 ‘제4차 한반도 평화를 위<br />

한 원탁 회의’를 개최했다.<br />

‘평화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세계 감리교회’<br />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한반도의 평화<br />

를 위한 세계 감리교회의 역할을 찾고자 마련<br />

됐다.<br />

이날 회의에는 이철 감독회장 등 기감 대표<br />

자 7인을 비롯해 토마스 비커톤 감독회장 등<br />

연합감리교회(UMC) 대표자 6인, 박종천 의장<br />

등 세계감리교협의회(WMC) 대표자 3인 등이<br />

참석했다.<br />

이철 감독회장은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br />

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는 영토만의 통<br />

일이 아닌 복음 안에서 모든 사람과의 통일<br />

을 꿈꾸고 있다”며 “서서히 긴장이 풀어지고<br />

인도적 도움이라도 열려지기를 바라며 우리<br />

는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할 것”이라고<br />

말했다.<br />

설교 후 참석자들은 손에 십자가를 쥐고<br />

‘<strong>2023년</strong>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을<br />

읽었다.<br />

개회예배 이후 신범식 서울대 교수가 ‘우크<br />

라이나 전쟁 이후 한반도 안보 환경의 변화’라<br />

는 제목으로, 박도웅 WCC 중앙위원회 목사가<br />

‘세계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 평화 통일 운동’<br />

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br />

이어 황건원 북한회복감리교연합 공동의장<br />

(계동교회 담임)과 남기평 목사(한국기독교협<br />

의회 화해통일국)가 평화활동단체 보고서를 발<br />

표했다.


SEP 1 2023<br />

| 15<br />

폭염, 태풍, 산불 등 기후재앙으로<br />

전 세계가 신음하는 가운데 대한예<br />

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총회장 송홍<br />

도 목사·이하 예장 대신)가 창조세계<br />

보전을 위해 나섰다.<br />

예장 대신 총회는 지난달 29일 서<br />

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br />

서 대신기후환경위원회(위원장 전병<br />

재 목사) 출범식을 갖고 교단차원 기<br />

후위기 대응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br />

예장 대신 소속 교회들로 꾸려진 대<br />

신기후환경위원회는 환경 전문가 및<br />

교계 관계자들과 연합해 탄소중립을<br />

이루는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한다.<br />

송홍도 예장 대신 총회장은 “더 방<br />

치하면 그 대가는 고스란히 지구상<br />

에 거하는 인류에게 돌아올 것”이라<br />

며 “위기의 시대에 대신기후환경위<br />

원회를 출범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br />

‘기후위기 극복과 한국 기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포럼을 개최했다.<br />

기후위기 ‘카운트다운’ 임박 …<br />

“교회 역할 찾아야”<br />

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대신<br />

기후환경위원회, 사단법인 온누리사<br />

랑나눔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한국<br />

교회총연합과 환경부에서 후원했다.<br />

포럼에서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br />

류 식단 줄이기 등 다양한 방법이 제<br />

안됐다.<br />

추태화 이레문화연구소 소장은 “인<br />

간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br />

을 목적과 질서에 따라 활용해야 할<br />

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 열린 분위<br />

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br />

다. 교회가 지역사회 내 ‘공론의 장’<br />

역할을 감당해 지역사회에 맞는 대<br />

책과 협력 자리를 마련하는 게 우선<br />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br />

김민석 한국공공신학연구소 소장<br />

은 “아직까지 교회에서 기후위기에<br />

관여하는 일은 진보적인 교회들만의<br />

몫이라는 오해가 있다”며 “환경을 보<br />

전하고 기후위기에 교회가 공적으로<br />

대응하는 일은 신앙의 영역에 포함<br />

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교인들의 인<br />

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전병재 대신기후환경위원회 위원<br />

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기후위기<br />

가 얼마나 무섭게 우리 삶을 위협하<br />

고 있는지 실감하고 있다. 기독교인<br />

과 비기독교인 할 것 없이 모든 인<br />

가스펠 KOREA<br />

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지구를 살려<br />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br />

책임이 있다”며 “창조 세계에 대한 본<br />

류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생각의<br />

야 한다는 각오를 갖는 기회로 삼길<br />

안이 오갔다. 교회 조명을 LED 등으<br />

질적 연대와 책임을 가지고 있는 기<br />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그리스도<br />

바란다”고 말했다.<br />

로 교체하고 태양광 패널 설치, 여름<br />

독교계가 먼저 신앙적 운동으로 전<br />

인들이 먼저 나서서 이 땅에 사는 모<br />

이날 출범식에 이어 ‘기후위기 극<br />

철 에어컨 가동을 줄이기 등 에너지<br />

환,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br />

든 사람들에게 자연을 보존하며 통<br />

복과 한국 기독교의 역할’이라는 주<br />

절약 방법이었다. 이 외에도 교회 재<br />

발제자들은 목회자들이 활동에 앞<br />

치해야 하는 사명을 심어주어야 한<br />

제로 포럼이 마련됐다. 포럼은 정일<br />

활용센터 운영과 아나바다 운동, 육<br />

서 교회에서 기후위기 관련한 담론<br />

다”고 말했다.<br />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에 참여한 한국교회 성도들<br />

‘가석방 없는 무기형’<br />

흉악범죄 예방할까 … 교계 입장은?<br />

살인예고와 강간, 묻지마 칼부림과 지하철 흉기난동 등 흉악범죄<br />

“학생인권조례 부작용 커” …<br />

정치권·교육계 한 목소리<br />

최근 학생과 교사의 인권이 교사<br />

사망사건을 계기로 주목을 받으며<br />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학생인<br />

권조례로 학생의 권리가 과도해져<br />

교권이 침해됐다는 지적이 이어지<br />

고 있다.<br />

지난달 24일 서울특별시 중구 서<br />

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서<br />

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에 대한<br />

문제점을 지적하는 토론회를 열었<br />

다. 이미 발의된 학생인권조례 폐지<br />

안에 대한 심의에 앞서 전문가와 학<br />

부모, 학생과 교육청 관계자 등 다<br />

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br />

자리다.<br />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의<br />

원과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br />

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특별시의<br />

회 김현기 의장은 “한국교육의 삼륜<br />

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라며 “학생<br />

인권조례로 인해 한국교육은 삼륜<br />

이 무너졌다”고 우려했다.<br />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존엄과<br />

가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br />

2010년 경기도에서 최초로 제정됐<br />

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경기, 광<br />

주, 서울, 전북, 제주, 충남 등 6곳이<br />

시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br />

의회는 지난 3월 ‘학생인권조례를<br />

폐지하라’는 6만 4000여 명의 주민<br />

조례 청구를 수리한 상황이다. 학생<br />

들의 권리만 주장하고 책임은 외면<br />

한 결과 여러 부작용이 발생했다는<br />

시민들의 의견이다.<br />

교계도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br />

2000년부터 영국 옥스퍼드 한인교<br />

회에서 17년 간 목회했던 전용호<br />

목사는 학생인권조례의 폐해를 직<br />

접 경험했다고 밝혔다. 실제 영국은<br />

1998년 학생체벌을 전면금지한 ‘노<br />

터치 정책’이 법으로 제정됐는데, 부<br />

작용으로 2013년 폐지됐다.<br />

토론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인근<br />

에서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촉구<br />

하는 집회도 개최됐다. 서울시학생<br />

인권조례폐지범시민연대가 주최했<br />

고 집회 측 추산 1000여 명의 한국<br />

교회 성도가 참여했다.<br />

가 끊이지 않는다. 양형 강화와 신상공개 등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br />

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법무부는 사형 집행의 대안으로 가석방 없는<br />

무기형을 추진 중이다. 사형제에 반대해 온 교계의 입장은 어떨까.<br />

가석방 없는 무기형인 절대적 종신형은 무기징역과 사형의 중간<br />

단계다. 현행법은 무기형을 선고받더라도 수감 20년이 되면 가석방<br />

이 가능하지만 무기형을 규정한 형법 조항을 개정해 무기징역을 선<br />

고할 때 가석방 허용 여부를 함께 정할 수 있도록 한다. 법무부는 다<br />

음달 25일까지 여론 수렴을 거친 후 입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br />

우리나라는 현재도 중범죄자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있지만 1997년<br />

12월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br />

이번 형법 개정도 실질적으로 폐지된 사형제의 대안을 마련하려<br />

는 것인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재범을 방지하는 것을 넘어 초범을<br />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지 등 의문도 제기된다.<br />

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그것보다 더 무거운<br />

형벌인 사형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형벌과 다를 바 없는 효과만 있다<br />

는 판단이 나온다”며 “수용자에 대한 가석방 심사를 엄격하게 두는<br />

게 본질적인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범죄 같은 경우는 최<br />

근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범죄의 원인이 다 다르다”며 “각각의 원인<br />

에 맞는 진단과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그간 기독교계는 교화를 중시하며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br />

으로 사형제에 반대해 왔다. 하지만 최근 계속해 발생하는 흉악범죄<br />

에, 예방과 교정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더 엄격한 제도가 필요하다는<br />

목소리도 나온다.<br />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흉악범에 대해 “사람을 죽일 목적<br />

으로 준비를 하고 여러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았다”며 “성경말씀대<br />

로 과실범은 정말 실수로 사람이 사망하게 되는 경우다. 범죄 사실<br />

이 명확한 흉악 범죄자는 형벌 집행이 올바르게 이루어져야 한다”<br />

고 말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USA<br />

16<br />

SEP 1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美 교회 내 번영복음 증가세 … 교인 76% “물질적 부는 하나님 뜻”<br />

님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신<br />

신자들이 다른 연령대보다 ‘더 많은<br />

념으로, 이는 전통적인 기독교 교리<br />

기부를 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br />

와 대조되는 은사주의적 신념이다.<br />

복하실 것’이라는 교회의 가르침에<br />

이러한 신념은 특히 젊은 세대와<br />

더 자주 긍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br />

교육 수준이 낮은 교인들 사이에<br />

붙였다.<br />

서 퍼져 있으며, 18~34세(81%)와<br />

인종별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신<br />

35~49세(85%)의 교인들이 “하나님<br />

자들(71%)이 자신의 교회가 “더 많<br />

이 그들에게 재정적 번영을 원하신<br />

은 기부가 축복을 가져다준다”고 말<br />

다”는 의견에 가장 많이 동의했다.<br />

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또한, 한<br />

이 온라인 조사는 미국 개신교 신<br />

달에 1~3회까지 예배에 참석하는 신<br />

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br />

자들은 4회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신<br />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개신<br />

자신들에게 재정적 번영을 원하신다<br />

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으로<br />

자보다 이 가르침에 더욱 동의했다<br />

교 신자들 중에서 물질적 번영이 그<br />

고 믿는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7<br />

±3.3%를 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br />

(57% 대 49%).<br />

들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라<br />

년 69%에서 증가했다. 물질적 축복<br />

과는 2017년 8월 라이프웨이 리서치<br />

하나님의 물질적 축복을 받으려면<br />

고 믿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또<br />

을 받기 위해 하나님께 뭔가를 해야<br />

가 실시한 유사한 설문조사와 비교<br />

뭔가를 해야 한다는 믿음은 18~34세<br />

한, 교회와 자선 단체에 더 많은 기<br />

한다는 믿음도 26%에서 45%로 크<br />

되었다.<br />

(65%)와 35~49세(58%)의 젊은 교<br />

부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을 가<br />

게 증가했다.<br />

감리교(93%)와 성경복귀운동(88%)<br />

인들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났<br />

져올 것이라고 믿는 신자의 비율도<br />

라이프웨이 리서치 스콧 매코널 전<br />

의 교인들은 물질적 번영을 하나님<br />

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 이하(50%)<br />

늘었다.<br />

무이사는 “지난 5년 동안, 더 많은 교<br />

이 원한다고 믿을 가능성이 가장 높<br />

나 대학교 일부 과정 이수자(48%)는<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라이<br />

인들이 물질적 축복이 하나님으로부<br />

았으며, 복음주의(80%) 교인들도 그<br />

학사 학위(38%)나 석사 학위(30%)<br />

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br />

터 나온다는 이단적인 믿음을 포함<br />

렇지 않은 사람들(74%)보다 이 신념<br />

를 가진 사람들보다 이 신념에 더 동<br />

는 2022년 <strong>9월</strong> 19일부터 29일까지<br />

한 번영복음(Prosperity gospel)의<br />

에 더 동의했다.<br />

의했다.<br />

실시한 연구 결과를 이번 주에 발표<br />

가르침을 반영하고 있다”며 “인플레<br />

또한, 감리교(85%)와 성경복귀운<br />

특히 교회에 덜 자주 참석하는 교<br />

했으며, 교회 신자 중 52%가 자신의<br />

이션과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적 어<br />

동(71%) 교인들은 자신의 교회가 “<br />

인들은 물질적 축복을 받으려면 하나<br />

교회가 “교회와 자선 단체에 더 많<br />

려움이 이러한 신념의 변화에 기여<br />

더 많은 기부를 하면 하나님이 축복<br />

님을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고 말할<br />

이 기부하면 하나님이 축복하신다고<br />

한 것일 수 있다”고 했다.<br />

하실 것이라고 가르친다”는 데 가장<br />

가능성이 더 높았다(49% 대 42%).<br />

가르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7년<br />

번영복음 또는 ‘말씀 신앙 운동’<br />

많이 동의했다.<br />

이러한 신념을 가장 많이 공유하는<br />

(38%)에 비해 증가한 수치이다.<br />

(Word of Faith Movement)은 신자<br />

이에 대해 매코널은 “18~34세<br />

교인들은 감리교(85%)와 성경복귀<br />

또한 76%의 신자들이 “하나님이<br />

들이 물질적 이득을 얻기 위해 하나<br />

(63%), 35~49세(66%)의 젊은 교회<br />

운동(68%) 소속 교인들로 나타났다.<br />

美 예배 인도자 “기타 훔쳤던 범인 회개하고 예수 영접”<br />

미국 예배인도자 션 포이트(Sean Feucht)<br />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다! 정의를 위해, 우<br />

다!"며 그 증거로 자신이 기타를 돌려받은 것<br />

의 기타를 훔쳐갔던 남성이 회개하고 예수님<br />

리 가족을 위해, 그리고 이러한 끊임없는 공<br />

과 아들이 학교에 입학한 것을 언급했다. 그<br />

을 영접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격에 잘 맞설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했다.<br />

는 "내가 아끼는 기타를 돌려받은 것 외에도,<br />

팬데믹 시대 '렛 어스 워십'(Let Us Worship)<br />

이후 포이트는 "오직 하나님만이 이러한 이<br />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2개의 새 기타로 교체<br />

캠페인을 펼치며 주목을 받은 션 포이트는 최<br />

야기를 쓰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적들의 악<br />

해 주셨다(둘 다 아낌없이 기부했다). 하나님<br />

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기타를 훔친 남<br />

을 취하여 그것을 뒤집으신다!"며 "그 도둑은<br />

께서는 항상 더 나은 것으로 회복시키신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성이 예수님께 생명을 드렸다!!!! 그는 지금<br />

세례받는 중이다!! 7,000명 앞에 나서서 깜짝<br />

놀랐다! 하나님께서는 최고의 이야기를 쓰신<br />

다!!!"는 글을 남기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포이트는<br />

지난 6월 워싱턴주 스포케인에서 거리 사역<br />

을 하는 동안 차량에 뒀던 1967년산 갤러거<br />

(Ghallagher) 기타를 도난당했다.<br />

포이트는 6월 22일 트위터에 자신의 기타<br />

중 하나를 도난당했다고 처음 밝혔다. 당시 그<br />

는 "어젯밤 스포케인 시내에 주차해 둔 우리<br />

차가 파손됐고, 내 기타를 도난당했다. 레이<br />

휴즈가 선물한 그 기타는 67년형 갤러거이며,<br />

이후 하나님의 사랑으로 파선됐다(wrecked)"<br />

며 "제 동료인 딘이 거리 사역을 하고 있을 때,<br />

제 차에 침입해 제 기타를 훔쳤다고 고백한 잭<br />

을 만났다. 딘은 잭에게 내가 예배를 인도하는<br />

영상을 보여 줬고, 그는 회개하고 용서를 구했<br />

다"고 전했다.<br />

이어 그는 잭이 자신이 예배하는 영상을 딘<br />

과 함께 지켜보는 사진을 게재했다. 또 잭을 8<br />

월 스포케인에서 열린 'Let Us Worship' 행사<br />

에 초대했음을 알리고, "잭이 자신의 삶을 예<br />

수님께 드리는 것으로 이 이야기가 완성될 수<br />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었다.<br />

포이트는 "금식과 기도는 돌파구를 가져온<br />

고 선포했다.<br />

참석자들이 결신한 후 무대 위에 버린 물건들


SEP 1 2023<br />

| 17<br />

뱅크오브아메리카, 미 기독교 단체 계좌 ‘일방적 폐쇄’<br />

미국의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br />

리카(Bank of America)가 기독교 자<br />

선 단체의 계좌를 일방적으로 폐쇄<br />

해 논란이 일고 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br />

인디지너스 어드밴스(Indigenous<br />

Advance)는 멤피스에 본부를 둔 자<br />

원봉사 단체로서, 인디지너스 어드밴<br />

스 커스터머 센터 LLC(Indigenous<br />

Advance Customer Center LLC,<br />

IACC)와 협력하여 2015년부터 우간<br />

다의 원주민들에게 기본적인 필요를<br />

제공하며 복음을 전해왔다.<br />

이 단체의 창립자이자 이사인 스티<br />

브 해프는 단체 설립 이후 뱅크오브<br />

아메리카에서 예금 및 신용 카드 계<br />

좌를 보유해왔으나, 지난 4월 은행으<br />

로부터 ‘30일 이내에 단체 계좌를 폐<br />

쇄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br />

기독교 비영리 법률 단체인 자유수<br />

호연맹(Alliance Defending Freedom,<br />

ADF)에 따르면, 편지에 기재<br />

된 설명은 “해당 계정을 검토한 결<br />

과, 귀하의 사업은 뱅크오크아메리카<br />

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선<br />

택한 사업 유형으로 운영 중인 것으<br />

로 판단된다”라는 내용이 전부였다.<br />

ADF에 따르면, 이 단체는 예금 계<br />

좌에 27만 달러 이상의 잔고를 보유<br />

한 상태였다. 또한 협력사인 IACC와<br />

같은 주소에서 운영 중인 교회 ‘서번<br />

트오브크라이스트 커뮤니티 DBA대<br />

학 기도의 집’(UHOP)도 유사한 내용<br />

텍사스 주 오스틴에 있는 뱅크오브어메리카 지점<br />

의 계정 폐쇄 통보를 받았다. 너에게 기부금을 제공할 수 없었다<br />

해프는 지난달 23일 CP와의 전화 고 밝혔다.<br />

통화에서 “인디지너스 어드밴스의 사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 대변인은<br />

업 유형을 언급한 편지를 받고 충격과 CP에 보낸 성명에서 “종교적 신념은<br />

혼란을 느꼈다”며 “여러 번 뱅크오브 계좌 폐쇄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br />

아메리카에 연락했다”고 전했다. 았다”며 “계좌 폐쇄를 초래한 것은<br />

그는 “은행에 ‘우리가 어떤 종류의 IACC가 제공한 채무 회수 서비스였<br />

사업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재차 다”고 밝혔다.<br />

물었지만 그들은 대답하지 않았으 이 성명서는 “(BoA) 미국 중소기<br />

며, 미안하지만 그 정보를 제공할 수 업 서비스 부서는 다양한 위험 관련<br />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고려 사항을 위해, 채무 회수 서비스<br />

해프는 이번 계좌 폐쇄가 불편함 를 제공하는 조직과 미국 외에서 운<br />

이상으로 그룹의 사역과 영향을 상 영되는 소규모 기업에는 서비스를<br />

당히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 제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br />

좌 폐쇄로 인해 우리를 의존하는 사 이 사건은 테네시주 법무장관실에<br />

람들은 먹을 것을 잃었다”며 “우리에 불만이 접수되었으며, 주정부가 조<br />

게는 월급이 하루 이틀 늦어지는 것 사를 개시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br />

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우간 ADF 수석 고문 및 기업 참여 부사장<br />

다인들은 다음 식사를 어디서 얻을 인 제레미 테데스코는 뱅크오브아메<br />

지 하루하루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 리카와 기타 대형 은행들이 “호감이<br />

고 호소했다.<br />

아니지만 합법적인 사업 운영을 차<br />

또한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 단하기 위해 자사의 위험 수용 정책<br />

해 미국으로 돌아와야 했으며, 그전 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br />

까지 단체는 직원 급여와 사역 파트 그는 이러한 관행이 오바마 행정<br />

부가 시행한 ‘오퍼레이션 초크포인<br />

트(Operation Chokepoint)에서 시<br />

작되었다고 언급했다. 이 정책은 미<br />

국 은행 시스템 내 사기 방지를 위한<br />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나, 공화당 및<br />

기타 산업 지지자들의 비판을 받았<br />

으며, 결국 2017년 트럼프 행정부에<br />

의해 중단되었다.<br />

테데스코는 초크포인트가 ”연방<br />

규제 당국이 은행에 압력을 가해 특<br />

정 산업을 은행 특권과 서비스 접근<br />

권을 박탈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br />

라며 “진보 좌파가 선호하지 않는 특<br />

정 견해를 가진 기독교인, 보수주의<br />

자 및 기타 연합 단체를 은행에서 배<br />

제하는 문을 열었다. 이제 좌파가 동<br />

의하지 않는 기독교나 다른 조직에<br />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평판에 위<br />

협이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br />

그는 미국 1위 은행인 JP모건 체<br />

이스 은행이 지난해 신앙 기반 비<br />

영리 단체인 ‘전국종교자유위원<br />

회’(National Committee for Religious<br />

Freedom, NCRF)의 은행 계<br />

좌를 갑자기 폐쇄한 사례를 언급했<br />

다. NCRF는 전 미국 종교 자유 대사<br />

샘 브라운백이 이끄는 기독교 비영<br />

리 단체이다.<br />

그는 “이것이 바로 JP 모건 체이<br />

스 및 샘브라운백에게서 일어난 상<br />

황이며, 같은 사례가 인디지너스 어<br />

드밴스 사건에서 벌어진 것”이라고<br />

경고했다.<br />

가스펠 USA<br />

미 법원 “동성 결혼식 반대한 기독교 농부, 시장내 차단 금지”<br />

미국 법원이 기독교 사업자가 자<br />

대한 차별금지조례 시행에 대한 충<br />

신의 사업장에서 동성 결혼식을 거<br />

분한 정당성을 제시하지 않았다”며<br />

부한 경우에도 시장 참여를 금지당<br />

“또한, 다른 사업체에 대한 객관적이<br />

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br />

고 재량적인 면제를 제공하는 조례<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br />

임에도 불구하고, 원고에게 면제를<br />

국 연방 지방법원 판사 폴 L. 말로니<br />

는 2<strong>1일</strong> 미시간주의 이스트 랜싱 시<br />

가 농장 소유주인 스티브 테네스가<br />

자신의 땅에서 동성 결혼식을 거부<br />

했다는 이유로, 해마다 열리는 농산<br />

물 시장에서 컨트리밀팜스(Country<br />

Mill Farms, CMF)를 법적으로 배제<br />

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br />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임명한<br />

말로니 판사는 “시가 CMF에 대한 판<br />

매업자 거부 결정이 강력한 정부 이<br />

해를 충족시키고자, 제한적으로 조<br />

정된 것임을 입증하지 않았다”고 밝<br />

혔다.말로니 판사는 “피고는 원고에<br />

제공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br />

았다”고 결론지었다.<br />

이 사건은 기독교 비영리 법률 단체<br />

인 자유수호연맹(Alliance Defending<br />

Freedom, ADF)이 CMF와 테네스의<br />

법률 대리를 맡아 진행했다. 2021년<br />

7월부터 이 사건을 대리한 ADF 고<br />

문 변호사 케이트 앤더슨은 22일 성<br />

명을 통해 판결을 환영했다.<br />

앤더슨은 “스티브와 그의 가족이<br />

운영하는 컨트리밀팜스는 이스트 랜<br />

싱의 농민 시장에서 소중한 판매업<br />

자로서 모든 고객을 기쁘게 모시고<br />

있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과<br />

스티브 테네스 씨가 미국 미시간 주의 샬롯 외곽에 위치한 자신의 농장 앞에 서 있다.<br />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 감사하 농민 시장 참여를 위한 CMF의 신청<br />

게 생각한다”며 “지방법원의 판결은 을 거부했다.<br />

스티브가 자신의 신념에 따라 사업 테네스와 CMF는 2017년 5월에 시<br />

을 운영하는 자유를 정당하게 보호 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들은<br />

한다”고 밝혔다.<br />

시 공무원들이 농민에 대한 종교적<br />

2016년 8월, 테네스는 CMF의 페 차별을 시행하여 미국 수정헌법 제<br />

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의 사업체가 1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br />

종교적 이유로 동성 결혼식을 개최 시 당국은 CMF가 성적 지향에 기반<br />

하는 것을 거부한다는 내용을 게시 한 차별을 금지하는 시 조례를 위반<br />

했다. 그러자 이스트 랜싱 시의 관계 했다며 신청 거부가 정당하다고 반<br />

자들은 2017년 1월에 이스트 랜싱 박했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18 |<br />

SEP 1 2023<br />

가스펠 USA<br />

이스라엘, 복음주의 기독교 단체 비자 거부 ‘재검토’<br />

이스라엘 내무부가 수년간 기독교<br />

복음주의 단체에 대한 비자 발급을<br />

중단한 정책을 재고하기 시작했다고<br />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이<br />

결정은 복음주의 단체 직원에 대한<br />

성직자 비자 거부가 급증하면서, 국<br />

내 종교 공동체 간의 긴장이 고조됨<br />

에 따라 논의가 시작됐다.<br />

중동 뉴스 전문 매체 알-모니터<br />

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국제기<br />

독교대사관(International Christian<br />

Embassy Jerusalem, ICEJ), 평화를<br />

위한다리(Bridges for Peace), 기독<br />

교인이스라엘지지연합(Christian<br />

United for Israel) 등의 기독교 단체<br />

의 주재 직원을 위한 새로운 비자 절<br />

차를 위한 대책을 논의 중이다.<br />

1980년에 설립된 국제기독교대사<br />

관은 예루살렘에 40명의 주재 직원<br />

들을 보유하며 이스라엘 내에서 다<br />

양한 자선 및 회복 구축 프로젝트<br />

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 단체는<br />

2020년 팬데믹 이후 직원 비자를 취<br />

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br />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 하에<br />

서 이스라엘 당국은 최근 ICEJ가 종<br />

교 단체로 간주되기에 충분한 기준<br />

을 총족하지 않는다며, 소속 직원에<br />

대한 성직자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br />

ICEJ 지부 부사장인 데이비드 파<br />

슨스는 최근 이스라엘 매체 하아레<br />

츠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내무<br />

부로 인해 단체의 존립이 억압받고<br />

있다”고 호소했다.<br />

파슨스는 4개월 전 엘리 코헨 이<br />

스라엘 외무장관을 만났으나 상황은<br />

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br />

는 예루살렘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br />

“이스라엘 당국이 취업 비자나 성직<br />

자 비자 대신, 엄격한 제한이 있는 자<br />

원봉사자 비자를 제공했다”고 설명<br />

했다.<br />

이스라엘 외무부의 고위 관리인<br />

에얄 시소는 최근 이스라엘 인구 이<br />

민국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다.<br />

알-모니터에 따르면, 시소 사무총장<br />

은 정책 변화를 주도하며, 자원봉사<br />

자 비자를 유지하면서 비자 간 6개월<br />

해외 체류 요건을 없애는 방안을 검<br />

토 중이다.<br />

비자 문제는 이스라엘 내에서 기독<br />

교 유적지와 성직자에 대한 폭력이<br />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속되고 있다.<br />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br />

령은 최근 극보수주의 유대교 청년<br />

들이 표적이 되었던 하이파 시의 스<br />

텔라 마리스 수도원((Haifa Stella<br />

Maris monastery)을 방문했다. 또<br />

한 25일에는 화재 위험이 있다는 이<br />

유로 사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수<br />

천 명의 정교회 신자들이 타보르 산<br />

에 위치한 프란체스코회 변형교회<br />

(Church of the Transfiguration)에<br />

출입이 거부되었다.<br />

세계교회협의회(WCC) 제리 필레<br />

이 사무총장은 이번 주에 성명을 내<br />

고 “이스라엘에서 예배 거부와 기독<br />

교인의 삶을 제약하는 것은 용납할<br />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br />

필레이 사무총장은 “세계교회협의<br />

회는 이스라엘 정부에 기독교 예배<br />

와 공동체 행사가 자유롭게 진행되<br />

도록 허용하고, 모든 사람들의 종교<br />

자유 권리를 보호할 것을 촉구한다”<br />

고 밝혔다.<br />

마찬가지로, 다수의 복음주의 기독<br />

교 단체들이 비자 문제에 직면하고<br />

있어, 이전 이스라엘 우익 정부와 유<br />

대 관계를 가진 지지자들을 혼란에<br />

빠뜨리고 있다.<br />

2022년 이스라엘 중앙통계국의 발<br />

표에 따르면, 기독교 신자는 이스라<br />

엘 인구의 약 2%를 차지하며, 그중<br />

75.8%는 아랍 기독교 신자이다.<br />

이스라엘의 보수주의 종교 정당인<br />

‘유대교 토라 연합당’(United Torah<br />

Judaism) 의원들은 이전에 기독교<br />

전도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안했으나,<br />

지난 3월 네타냐후 총리는 이 법안이<br />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br />

이스라엘은 기독교인이 미성년자<br />

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법적으로<br />

제한하고 있으며, 금전적인 이익을<br />

제공하여 기독교로 개종시킨 사람에<br />

게 징역형을 부과하고 있다.<br />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피에르바<br />

티스타 피자발라 총대주교는 이스라<br />

엘의 기독교 지구에서 공격이 증가<br />

했다며, 이를 급진적인 유대 극단주<br />

의자들의 소행으로 지목했다.<br />

납치됐던 아이티 선교사, 무장괴한에 복음 전해<br />

시지를 전하고 싶다. 그곳에 감금된 동안 제가<br />

했다.<br />

여러분에게 했던 모든 말이 진실이었다는 것<br />

그는 "저는 여러분 모두가 마음의 공허함을<br />

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그것은 필사적으로<br />

채우기 위해 행복, 만족, 돈, 권력을 찾고 있다<br />

탈출하려고 하는 누군가의 교묘한 말이 아니<br />

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들은 결코 여러<br />

라 진심이었다"며 "여러분이 아프거나 다쳤을<br />

분을 진정으로 만족시키지 못할 것임을 알기<br />

때, 도움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제 진료소의 문<br />

바란다"고 말했다.<br />

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br />

이어 "마음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유일<br />

그는 "제 말이 여러분에게 이상하게 들릴<br />

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라며 "예<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앨릭스 도르사인빌<br />

아이티에서 선교 사역을 하던 중 납치됐다<br />

가 이달 풀려난 미국인 간호사가 납치범들을<br />

향해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전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미국 햄프<br />

셔주 출신의 간호사 앨릭스 도르사인빌(Alix<br />

Dorsainvil)은 최근 자신이 속한 기독교 단체<br />

'엘 로이 아이티'(El Roi Haiti) 유튜브를 통해<br />

자신을 납치한 사람들에게 진심이 담긴 메시<br />

지를 남겼다.<br />

앨릭스는 "아이티의 무장 괴한들에게 이 메<br />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한다"면서 "저는 당신들<br />

을 편견 없이 돌보고 두 팔 벌려 맞이할 것이<br />

다. 제 마음속에 여러분을 향한 어떠한 원한<br />

도 품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br />

다"고 밝혔다.<br />

이어 "하지만 제 말이 결코 여러분이 아이<br />

티 형제 자매들을 상대로 하고 있는 일에 동<br />

의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몸<br />

값을 지불하고 희생자들이 석방되더라도, 당<br />

신들이 저지른 일은 한 사람의 마음에 평생의<br />

상처를 남긴다"고 지적했다.<br />

앨릭스는 납치범들을 향해 오직 예수 그<br />

리스도만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br />

수님은 여러분이 무슨 행동을 했든지 간에 당<br />

신들을 항상 기꺼이 용서해 주실 것이다. 여<br />

러분은 그 사랑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br />

고 설명했다.<br />

끝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진심으로 받아들<br />

인다면, 당신의 마음에 있는 모든 공허함과 연<br />

약함이 채워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br />

고 거듭 강조했다.<br />

한편 앨릭스와 그녀의 딸은 지난 7월 27일<br />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위치한 의료시<br />

설에서 선교사역을 하던 중 괴한에 의해 납치<br />

됐다. 약 2주간 포로로 잡혀 있다가 지난 9일<br />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SEP 1 2023<br />

| 19<br />

미국 나사렛교회 셀든 디 켈리 3세 목사<br />

‘동성혼 지지’<br />

美 나사렛성결교회 목사, 해임 위기<br />

수자에 대해 완전한 확언을 해야 하<br />

는 이유”라는 제목의 간행물의 일부<br />

였다.<br />

켈리 목사는 CP와의 인터뷰에서<br />

“나는 지난 17년 동안 섬기는 교회<br />

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다”며 “교<br />

회는 아름답고 다양한 관점을 갖고<br />

있으며, 그 속에서도 연합을 유지하<br />

는 중요한 특성을 보여 준다. 이 과<br />

정 내내 그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br />

친절했고, 날 지지하며 격려해 줬다”<br />

고 했다.<br />

나사렛성결교회 2017-2021 매뉴<br />

얼에 따르면, ‘인간의 성생활과 결<br />

혼’이라는 제목의 섹션에서 교단은<br />

“한 여성과 한 남성 사이의 언약적<br />

연합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br />

있을 뿐 아니라, (나와) 다른 이들을<br />

환영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공동<br />

체를 이루고자 하는 공동의 책임을<br />

인식한다”고 돼 있다.<br />

아울러 간음, 일부다처제, 미혼 부<br />

부 간의 성행위, 음란물, 성폭력을 비<br />

판하며, “성적인 죄와 깨어짐은 개인<br />

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세상의 체제<br />

과 구조에 만연해 있다”고 한다.<br />

켈리 목사는 샌디에이고 유니온<br />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남부 캘리<br />

포니아 지역 감독인 토마스 테일러<br />

(Thomas Taylor)가 사임을 요구했<br />

다”고 밝혔다.<br />

켈리 목사가 이를 거부한 후, 테일<br />

러 감독은 켈리 목사의 교회에 속하<br />

지 않은 장로 그룹이 제기한 불만에<br />

가스펠 USA<br />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나사렛제일<br />

획이다. 켈리 목사는 “30일 이내에<br />

성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라고 밝히<br />

따라 청문회 절차를 시작했다.<br />

교회(First Church of the Naza-<br />

지역 항소위원회에 항소를 제출해야<br />

고 있다.<br />

나사렛교회는 19세기 웨슬리안 성<br />

rene) 소속 한 목회자가 교단의 입<br />

한다”며 “아직 서류를 제출하기 전이<br />

또 “사람이 동성애나 양성애에 끌<br />

결운동 중에 등장했으며, 세계감리<br />

장과 반대로 동성결혼 주례를 지지<br />

며, 심리 기록의 공식 사본을 기다리<br />

리는 데에는 복잡하고 다양한 이유<br />

교협의회(World Methodist Coun-<br />

하는 글을 썼다가 해임될 위기에 처<br />

고 있다”고 밝혔다.<br />

가 있을 수 있으며, 성적 순결을 향<br />

cil)의 회원이다.<br />

했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의하면, 이<br />

한 부르심에는 값비싼 대가가 있지<br />

이 교단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3<br />

나사렛제일교회를 이끌고 있는 셀<br />

사건은 켈리 목사가 지난 2월 작성한<br />

만 하나님의 은혜가 그러한 부르심<br />

만 개 이상의 교회와 260만 명의 교<br />

든 디 켈리 3세(Selden Dee Kelley<br />

‘변화를 위한 희망’이라는 에세이에<br />

에 충분하다고 믿는다. 우리는 그리<br />

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부 캘리포<br />

III) 목사는 자신이 교단의 목회자 기<br />

서 비롯됐다.<br />

스도의 몸으로서 모든 이들에게 환<br />

니아 지방에도 약 60개의 소속 교회<br />

준을 위반했다는 판결에 항소할 계<br />

이 에세이는 “나사렛교회가 성소<br />

대, 격려를 제공하고 변화할 책임이<br />

가 있다.<br />

‘힐송’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 父 성학대 은폐 혐의 ‘무죄’<br />

호주 법원은 아버지의 아동 성학대를 은<br />

피해자를 비난하는 것은 폭행 자체만큼이나<br />

다. 나는 그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했다.<br />

폐한 혐의로 기소된 브라이언 휴스턴(Brian<br />

혐오스럽다”고 했다.<br />

이어 “드디어 진실이 밝혀졌다는 안도감이<br />

Houston·69) 전 글로벌 힐송교회 담임목사<br />

휴스턴은 이후 논평에서 아버지가 셍스톡<br />

든다. 내가 힐송의 브라이언 휴스턴이 아니었<br />

에게 무죄를 선고했다.<br />

에게 한 일과 그가 겪어야 했던 일들에 대해<br />

다면 이런 혐의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많<br />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가레스 크리<br />

안타까움을 표하며, “그를 비롯한 모든 희생<br />

은 이들이 내 생각에 동의한다는 것을 알고<br />

스토피(Gareth Christofi) 시드니 치안판사<br />

자들에게 진정한 슬픔을 느꼈다”고 말했다.<br />

있다”고 덧붙였다.<br />

는 “브라이언 휴스턴이 10대였던 1970년대<br />

휴스턴은 호주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br />

지난 2021년 8월 호주 경찰은 고인이 된 아<br />

아버지 프랭크 휴스턴(Frank Houston)이 브<br />

그는 분명히 연쇄 소아성애자였다. 우리는 그<br />

버지의 아동 성범죄를 은폐한 혐의로 휴스턴<br />

렛 셍스톡(Brett Sengstock)을 학대한 사실<br />

의 소아성애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결코 알<br />

목사를 기소했고, 그는 힐송교회를 통해 성명<br />

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데에는 타당한 이유<br />

수 없으며, 많은 이들의 삶이 비극적인 상처<br />

을 발표하며 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br />

가 있다”며 이러한 판결을 내렸다.<br />

를 입었다. 나는 언제나 깊이 슬퍼할 것”이라<br />

재판 기간 휴스턴은 교회의 외부 법률 고문<br />

1980년대에 힐송을 설립하고 2004년 별세<br />

고 말했다.<br />

의 조언에 따라 2022년 1월 글로벌 힐송교회<br />

한, 하나님의성회 지도자 프랭크 휴스턴 목사<br />

그러면서도 자신이 잘못된 고소의 피해자<br />

의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났다.<br />

는 셍스톡을 포함해 여러 명의 어린이를 학대<br />

임을 강조했다. 그는 “난 오늘 무죄 판결을 받<br />

한편 이 사건과 별도로 휴스턴은 지난 4월<br />

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법원에 따르면, 브라이언 휴스턴은 1999년<br />

아버지의 학대 행위를 알게 된 후 이를 교회<br />

지도자들에게 알리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br />

언급했다.<br />

셍스톡은 재판 중 브라이언 휴스턴에게 학<br />

대를 신고하지 말라고 한 적이 없었다고 증언<br />

했지만, 다른 이들은 셍스톡이 경찰에 신고하<br />

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br />

그는 “프랭크 휴스턴은 교계의 선구자가<br />

아니다. 그의 유산은 소아성애자에 대한 희<br />

미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오늘의 재판 결<br />

과와 상관없이 저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br />

았으나, 사실 항상 죄가 없었다. 당국의 ‘표<br />

적 공격’의 피해자”라면서 “난 아버지가 아니<br />

캘리포니아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돼 벌금<br />

140달러 집행유예 3년 등의 처벌을 받았다.<br />

힐송교회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가스펠 WORLD<br />

SEP<br />

20<br />

1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파키스탄 폭동으로 기독교인 1천명 난민 전락 … 사탕 수수밭서 잠 청해<br />

무슬림 폭동으로 인해 집을 잃은 기독교 주민들이 사탕 수수밭에서 밤을 보내고 있다.<br />

파키스탄 펀자브 주에서 일어난 무 을 구하려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집<br />

슬림 폭동으로 1천 명 이상의 기독교 에 도착하자 모든 것이 파괴되어 있<br />

인이 집을 잃고, 길거리에서 잠을 자 었다. 앉을 것도, 마실 것도, 전구조차<br />

고 있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 없었다”고 말했다.<br />

도했다.<br />

소식통은 “우리가 그 지역을 돌아<br />

교황청 산하 재단 ‘고통받는교회 다닐 때, 기독교 신자의 집들이 얼마<br />

돕기’(Aid to the Church in Need, 나 흩어져 있는지 목격했다”며 “여기<br />

ACN)는 파이살라바드 지역인 자라 에선 50~60채, 저기에선 두세 채가<br />

왈라 시의 피해 정도가 심각하다고 그러했으며, 모든 기독교인 집마다<br />

보고했다. ACN에 따르면, 폭력 행위 표적이 되었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br />

로 인해 21개 교회와 예배당이 파괴 다”고 덧붙였다.<br />

되었으며, 기독교인 거주 지역에 있 또한 “그들이 공격한 교회에는 모<br />

는 수십 채의 주택이 훼손되었다. 든 것이 파괴되었다. 제단과 성상 등<br />

익명의 소식통은 “수많은 교회가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그들이 예수<br />

불에 타 버려져 아무것도 남지 않았 와 마리아의 성상에 저지른 일은 말<br />

다”며 “최대 1천 명의 기독교 신자 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br />

들이 폭도들의 공격을 간신히 피해 베니 트라바스 파키스탄 대주교는<br />

사탕수수밭에서 잠을 자야 했다”고 ACN에 보낸 서한에서 기독교인 보<br />

ACN에 제보했다.<br />

호에 실패한 정부와 지방 당국에 대<br />

그는 “신자들은 쉴만한 곳을 찾아 해 비판했다. 그는 이번 방화와 폭력<br />

달아나고 있었다”며 “일부는 먹을 것 이 “파키스탄 기독교 신자들이 사실<br />

상 공포에 떨고 두려워해야 하는 2등<br />

시민으로서 취급받고 있음을 보여준<br />

다”고 했다.<br />

트라바스 대주교는 “다시 한번 우<br />

리는 예전과 같은 비난과 정치인 및<br />

정부 관리들의 방문을 보게 된다. 이<br />

들은 기독교 공동체와의 연대를 표명<br />

하며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하지<br />

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br />

고 모두 잊힌다”고 비판했다.<br />

이슬라마바드의 라왈핀디 대주교<br />

이자 가톨릭 주교회 의장인 조셉 아<br />

르샤드 또한 폭동을 규탄하는 성명을<br />

내놓았다.<br />

아르샤드 대주교는 “펀자브 주정<br />

부에 이 극악무도한 행위를 자행한<br />

책임자들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하며<br />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긴급히 요<br />

청한다”며 “범인들을 검거하고 체포<br />

하여 공정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br />

촉구했다.<br />

영국 기반의 기독교 박해감시 단체<br />

‘릴리즈인터내셔널’(Release International)의<br />

협력자는 “많은 기독교<br />

가족들이 도시 밖으로 피신하여, 친<br />

구와 친척들의 도움에 의존하고 있<br />

다”고 보고했다.<br />

안전 상의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br />

이 협력자는 “평화를 사랑하는 파키<br />

스탄 기독교 공동체가 이번에도 근<br />

거 없는 신성모독 혐의로 인해, 집단<br />

적인 폭력을 당하는 것을 보는 것이<br />

개탄스럽다”라며 “이번 폭력의 규모<br />

가 엄청난데도 불구하고 파키스탄 정<br />

부의 대응 부족에 경악한다”고 덧붙<br />

였다.<br />

파키스탄 교회(Church of Pakistan)<br />

총회장인 아자드 마셜 주교는<br />

최근 트위터에서 “말로 표현할 수<br />

없을 정도다. 우리 주교, 신부 및 평<br />

신도들은 자란왈라 사태로 인해 깊<br />

은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br />

했다.<br />

또한 먀셜 주교는 “지금 이 메시지<br />

를 쓰는 동안에도 교회 건물이 불타<br />

고 있다. 성경이 모독을 당하고, 기독<br />

교 신자들은 신성한 코란을 위반했다<br />

는 거짓 비난을 받아 고문과 학대를<br />

당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법 당국과<br />

시민의 안전과 정의를 집행하는 당<br />

국이 즉시 개입하도록 정의와 행동<br />

을 촉구한다”고 밝혔다.<br />

이번 폭동은 두 명의 기독교인 남<br />

성이 코란의 페이지를 찢어서, 그 위<br />

에 신성모독적인 내용을 썼다는 주장<br />

으로 인해 발발되었으며, 지역 이슬<br />

람 지도자들이 신도들에게 집단행동<br />

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펀자브주 경<br />

찰은 폭동을 일으킨 최소 128명 이상<br />

의 용의자들을 긴급 체포했다. 또한<br />

쿠란을 찢은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인<br />

두 명은 신성모독 혐의로 경찰에 붙<br />

들려 조사를 받고 있다.<br />

잊혀져 가는 로힝야족 난민 … “국제사회 관심 지속돼야”<br />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방<br />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최근 국제<br />

90만 달러(약 13억원) 규모의 아동보호 및 생<br />

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문제가 발생한 지 6년<br />

사회의 로힝야 난민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다”<br />

계지원 사업을 진행한다.<br />

을 맞아 “국제사회의 관심이 지속돼야 한다”<br />

며 “이곳의 아이들이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자<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고 강조했다.<br />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br />

지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지역의 로힝야 난<br />

민 캠프를 방문해 인도주의 사업 진행 상황을<br />

확인했다.<br />

미얀마 로힝야족은 2017년 8월 군부의 박<br />

해와 폭력, 분쟁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탈출을<br />

시작했고, 이들 대부분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난<br />

민 캠프로 알려진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에<br />

서 머물고 있다.<br />

유엔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콕스 바자<br />

르의 난민 캠프에 로힝야족 100만 명이 살고<br />

있고, 이 가운데 절반이 아동이다.<br />

신의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이<br />

지속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br />

콕스 바자르의 아동보호 프로그램 담당자<br />

마부바 베굼 매니저는 “방글라데시는 기후위<br />

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고 로힝야족은 안전하<br />

지 못한 환경에 살고 있다”며 “세계는 이들에<br />

게 등을 돌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br />

세이브더칠드런은 2017년부터 로힝야 난민<br />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br />

고 있다.<br />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2017년부터 로힝<br />

야 난민을 대상으로 23억8천만원 규모의 인도<br />

적지원 사업을 해왔다. 올해부터 내년까지는<br />

로힝야 난민 캠프를 찾은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SEP 1 2023<br />

| 21<br />

2021년 11월 다니엘 오르테카 니카라과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하자 전국에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br />

니카라과 정부, 예수회 법적 지위 박탈 및 학교 자산 몰수<br />

니카라과 정부가 예수회의 법적 지<br />

위를 박탈하고 최소 3개의 학교를 폐<br />

쇄했다. 이에 따라 예수회 자산은 곧<br />

몰수될 예정이다.<br />

크리스천포스트(CP)는 “니카라과<br />

정부는 2018년부터 가톨릭 성직자<br />

와 교회 관련 단체를 점점 더 표적으<br />

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br />

소식을 전했다.<br />

을 했으며, 해당 시위에 적극적으로<br />

참여했던 몇몇 학생 지도자들의 모<br />

교이기도 하다.<br />

영국에 본부를 둔 세계기독연대<br />

(CSW)는 “해당 성명은 비영리 단체<br />

에 적용되는 법률 제1115호의 34조<br />

와 35조를 위반한 사실을 언급하고<br />

있다”며 “올해 니카라과에서는 최소<br />

26개 대학이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br />

해산됐으며, 여기에는 인권, 환경 문<br />

제 및 사회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단<br />

체들이 포함된다.<br />

CSW 책임자인 안나 리 스탱글<br />

(Anna Lee Stangl)은 “정부의 조치<br />

가 우려스럽다”며 “국제사회가 다니<br />

엘 오르테가 대통령에게 인권 침해<br />

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br />

조했다.<br />

CP에 따르면, 정부의 이번 조치는 정부는 UCA가 니카라과 국민을 지난해 크리스토퍼 융퀴스트<br />

예수회가 운영하는 중앙아메리카대<br />

학교(UCA)의 법적 지위를 취소하고<br />

배신했다고 비난하며 이를 ‘테러 중<br />

심지’로 규정했으나, 예수회 중앙아<br />

(Christopher Ljungquist) 미국 가톨릭<br />

주교회의(USCCB) 국제정의 및 평화사<br />

은행 계좌를 동결한 지 일주일 만에 메리카 관구는 이러한 주장을 반박 무소 라틴아메리카 고문은 “오르테<br />

나온 것이다.<br />

앞서 내무부는 마리아 아멜리아 코<br />

로넬 장관의 승인을 받은 성명을 발<br />

표한 후, 예수회 명령이 2020, 2021,<br />

2022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보고하<br />

지 않았고, 2020년부터 이사회가 만<br />

료됐다고 밝혔다.<br />

니카라과 정부와 가톨릭교회 사이<br />

의 긴장은 2018년 시위를 교회가 중<br />

재한 이후 고조됐다. UCA 캠퍼스는<br />

2018년 반정부 시위의 중심지 역할<br />

하며 “거짓이고 근거가 없다”고 밝<br />

혔다.<br />

며칠 후 당국은 마나과에 있는 예<br />

수회 공동체 구성원들의 집을 압수<br />

수색했다. 사법부 관계자들과 함께<br />

빌라 델 카르멘 건물을 찾아온 경찰<br />

은 해당 건물이 정부 소유라고 주장<br />

하며 예수회를 쫓아냈다.<br />

도이체 웰르(Deutsche Welle)에<br />

따르면, 2018년 4월 이후 니카라과<br />

에서는 약 3,500개의 비정부기구가<br />

가를 ‘신성한 니카라과를 위해 하나<br />

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 묘사하<br />

는 이념적 우산이 이 나라의 가톨릭<br />

과 개신교 단체 및 개인을 박해하는<br />

배후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br />

융퀴스트는 “오르테가 정부가 스<br />

스로를 ‘국가의 구세주, 민족 해방<br />

자’로 여기는 운동인 ‘정치적 메시<br />

아주의’ 하에 운영되고 있다”고 주<br />

장했다.<br />

시위가 한창이던 2018년 니카라과<br />

를 방문했다고 밝힌 그는 “많은 사<br />

람들이 그녀가 왕좌 뒤의 진정한 권<br />

력이라고 믿고 있다”며, 대통령의 부<br />

인인 로사리오 무리요 부통령을 언<br />

급했다.<br />

그는 “그녀의 연설은 연극적이고<br />

화려한 정치적 설교다. 그녀는 기독<br />

교 상징학과 뉴에이지 신비주의를<br />

결합했다”면서 “니카라과 사회 전체,<br />

특히 종교를 운동의 이념적 통제하<br />

에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br />

이어 “이런 상황에서 가톨릭교회<br />

같은 기관이 정부에 책임을 묻는다<br />

면 갈등은 ‘불가피하다’”며 “정치적<br />

메시아는 질문받는 것을 좋아하지<br />

않는다”고 경고했다.<br />

니카라과는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br />

오픈도어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기<br />

독교 박해국 목록에서 50위를 기록<br />

했다.<br />

오픈도어 보고서는 “니카라과에서<br />

는 특히 가톨릭교회가 표적이 된다”<br />

며 “정부의 조치에는 교회 지도자들<br />

에 대한 비방과 감시, 그들을 테러리<br />

스트로 낙인 찍는 행위가 포함돼 있<br />

다”고 했다.<br />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br />

는 2022년 보고서에서 다니엘 오르<br />

테가 대통령과 로사리오 무리요 부<br />

통령의 성직자 체포와 강제 추방에<br />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br />

USCIRF에 따르면, 가톨릭교회에<br />

대한 추가 조치에는 살해 위협, 종<br />

교 물품 절도, 불법 교회 출입 등이<br />

포함된다. 올해 초 법원은 오르테가<br />

를 비판했던 가톨릭 주교 롤란도 알<br />

바레즈에게도 26년 이상의 징역형<br />

을 선고하고 그의 시민권을 박탈한<br />

바 있다.<br />

가스펠 WORLD<br />

우간다 전도집회서 목회자·성도 20명 폭행당해<br />

우간다에서 열린 기독교 행사에서<br />

르(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치기 시작<br />

던 20명의 기독교인들도 머리가 다<br />

종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할 권리”<br />

극단주의 무슬림들이 목회자와 기독<br />

했다. 그들은 마이크, 키보드 등 교<br />

치고 손이 부러지는 등 큰 부상을 입<br />

가 포함된 종교의 자유를 명시하고<br />

교인 20여 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br />

생했다.<br />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난 1<strong>1일</strong><br />

로버트 파이살리 미야(34) 전도사는<br />

우간다 수도 캄팔라 북동쪽에 위치<br />

한 부솔웨에서 진행된 야외 복음주<br />

의 집회에 참석해 설교를 전했다.<br />

집회 셋째 날, 그는 성경을 코란과<br />

구별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과<br />

부활을 통해 용서를 허락하시는 하<br />

나님의 아들로서의 유일성을 지니는<br />

분”이라고 설명했다.<br />

그러자 이슬람교도들은 그를 향해<br />

지하디스트 구호인 ‘알라 후 아크바<br />

회 재산 및 건물을 파괴하기도 했다.<br />

강경파 무슬림의 지도자로 알려진<br />

히사 무바라카는 단상으로 달려가 “<br />

우리는 당신이 이 마을에서 설교하<br />

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모<br />

두를 죽이기 위해, 알라를 위해 싸울<br />

것”이라고 협박하며 전도사를 끌어<br />

내렸다.<br />

목격자들에 따르면 무슬림들은 알<br />

라가 모든 이교도들을 죽일 수 있는<br />

권한을 부여했다고 주장하며 미야에<br />

게 산을 뿌리고, 가시가 있는 물체로<br />

폭행하고 등과 배를 짓밟았다.<br />

또 폭력으로부터 미야를 보호하려<br />

었다.<br />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미<br />

야는 모닝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br />

“회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고통<br />

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 고통은 복<br />

음을 전할 기회를 가질 가치가 있다”<br />

며 “무슬림들은 그곳에서 하나님과<br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었다”고<br />

밝혔다.<br />

이번 사건은 현지 소식통이 보도한<br />

우간다의 기독교인 박해 중 가장 최<br />

근의 사례다.<br />

우간다의 헌법과 기타 법률은 “시<br />

민들이 자신의 신앙을 전파하고, 한<br />

있다. 하지만 최근 학교 캠퍼스에서<br />

복음을 전했다는 이유로 한 대학생<br />

이 무슬림에 살해당하는 등 기독교<br />

인에 대한 무슬림의 공격은 확산하<br />

는 추세다.<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2 |<br />

SEP 1 2023<br />

가스펠 WORLD<br />

카리브해 섬나라인 아이티에 위치<br />

한 개신교 교회가 무장한 지역 갱단<br />

에 항위 시위를 벌이디가 교인 7명이<br />

처형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거나<br />

납치당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CP)<br />

가 보도했다.<br />

아이티 갱단, 폭력 반대 시위 벌인 기독교인 7명 처형<br />

이 사건은 카라듀스에 위치한 ‘베<br />

데스다 연못 복음교회’(Evangelical<br />

Church of the Pool of Bethesda)<br />

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br />

의 불법 거주 지역인 카나안을 점거<br />

한 지역 갱단을 규탄하는 가두시위<br />

를 진행하다가 발생했다.<br />

생중계된 교회 예배 영상에서 마르<br />

코 지도르 담임목사는 ‘기적과 치유<br />

의 토요일’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br />

교인들에게 갱단에 맞서 행진하라는<br />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br />

현지 뉴스 매체인 아이티 리브레<br />

에 따르면, 번역된 예배 영상에는 지<br />

도르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교인<br />

<strong>2023년</strong> 8월 26일 아이티 카라듀스에 있는 베데스다 연못 복음주의 교회의 수백 명의 신자가 갱단의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br />

들이 성경에 나오는 다윗 왕의 기름<br />

부음을 구하며 기도하는 모습이 담<br />

겨 있다.<br />

이 갱단은 현지 경찰에 정기적으로<br />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이 영상에서 지도르 목사는 “다윗<br />

의 기름 부음이 내게 임하여, 골리앗<br />

을 땅에 쓰러뜨릴 수 있게 하소서, 이<br />

골리앗들은 반드시 쓰러져야 합니<br />

다”라고 기도했다.<br />

한 지역 기자가 갱단에 맞서 행진<br />

하는 동안 총탄에 맞을 것이 두렵<br />

지 않느냐는 질문에, 한 여성 교인은<br />

“우리 몸에 있는 것은 총탄에 맞지 않<br />

는다! 탄창에 맞지 않을 것”이라며 “<br />

우리는 너무 많은 고통을 겪었고, 더<br />

는 참을 수 없다고 외치는 것”이라<br />

고 말했다.<br />

트위터에 게시된 영상에는 갱단<br />

조직원들이 거리에서 시위에 참여한<br />

남녀 교인들의 시체에 총격을 가하<br />

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었다.<br />

이번 학살은 조브넬 모이스 아이<br />

티 대통령이 암살된 지 2년 만에 무<br />

법 갱단이 지배하는 상황에서 발생<br />

했다.<br />

유엔<br />

인권고등판무관(OHCHR)<br />

사무소 대변인 라비나 샴다사니<br />

는 이달 초 제네바에서 발표한 성<br />

명에서 아이티의 “주민들에게 가해<br />

지는 극단적 폭력의 잔인함과 그들<br />

의 인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br />

조했다.<br />

샴다사니는 8월 14일부터 15일까<br />

지 포르토프랭스에서 지방 정부 대<br />

표자와 그의 아내가 자택에서 총에<br />

맞아 살해되었다고 언급했다.<br />

또한 이 남성이 “갱단에 맞서기 위<br />

해 설립된 지역 자위대 단체를 지지<br />

한 것으로 알려져, 보복의 표적이 된<br />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br />

사건이 발생하기 몇 시간 전에는<br />

그랜드 라빈(Grand Ravine) 갱단원<br />

들은 14일 까르푸 푀유 인근 지역에<br />

서 일가족 7명(남성 5명, 여성 2명)<br />

을 산 채로 불태워 살해한 사실이 알<br />

려졌다.<br />

샴다사니는 “그들도 또한 자위<br />

대 단체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표적<br />

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br />

였다. 그는 또한 아이티 내 폭력이<br />

증가함에 따라, 대중 정의 운동이나<br />

자위대 단체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br />

급했다.<br />

아이티는 올해 4월 24일부터 8월<br />

중순까지 지역 주민과 자위대에 의<br />

해 350명 이상이 집단 폭행을 당한<br />

것으로 알려졌다.<br />

이 중 약 310명이 갱단원으로 추정<br />

되며, 46명은 일반 시민으로 확인되<br />

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br />

이 사망했다.<br />

유엔 기구에 따르면, <strong>2023년</strong> 1월<br />

<strong>1일</strong>부터 8월까지 아이티에서 최소<br />

2439명이 사망하고, 902명이 부상을<br />

입었으며, 951명이 납치되었다.<br />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br />

리)는 케냐가 아이티 경찰을 훈련하<br />

고 지원하기 위해 1000명의 다국적<br />

경찰 파견단을 이끌도록 허용하는<br />

제안을 검토 중이다.<br />

또한 볼커 투르크 유엔인권최고대<br />

표는 아이티의 안보 상황에 대해 긴<br />

급한 조치를 취하길 원한다는 입장<br />

이다.<br />

인도 경찰, 기독교인 37명 개종 혐의로 기소<br />

나이지리아 북부 법원이 18세 기독교 개종<br />

살해 위협에 직면해왔다.<br />

안도한다”며 “이는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br />

자를 위협하는 가족들에게 영구 접근 금지 명<br />

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어머니는 그녀<br />

로 생명에 대한 위협에 직면한 다른 사람들에<br />

령을 내렸다. 이 판결은 이슬람교에서 기독교<br />

를 기독교 공동체로 데려갔다. 메리는 법원에<br />

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이라고 기<br />

로 종교를 바꿀 수 있는 기본권을 강조한 셈<br />

가족들을 상대로 금지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br />

뻐했다.<br />

이다.<br />

은 그녀의 주장을 지지했다.<br />

그는 “나이지리아의 이슬람교에서 개종한<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br />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나이지리아<br />

이슬람 가정에서 태어난 메리 올로우(가명)는<br />

기독교로 개종한 뒤 아버지와 형제들로부터<br />

기독교인들이 평화와 안보를 위한 팻말을 들고 있다.<br />

이로써 메리는 이슬람 개종을 이유로 자신<br />

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가족들로부터 성공적<br />

인 보호를 받게 됐다.<br />

기독교 비영리 법률 단체 자유수호연맹<br />

(ADF)은 “피고인들은 이슬람 관습에서 벗어<br />

나 기독교를 믿기로 한 신청인의 결정에 따른<br />

생명에 대한 위협과 시도로부터 구속되며 또<br />

한 그녀의 종교나 신념의 선택에 대한 기본적<br />

인 권리를 침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br />

ADF 법률고문 션 넬슨은 성명을 통해 “우<br />

리는 메리가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보호를 받<br />

았고 법원이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할<br />

수 있는 그녀의 기본적인 권리를 인정한 것에<br />

기독교인들은 종종 그들을 표적으로 한 위협<br />

과 공격 때문에, 심지어 가족으로부터조차 자<br />

신의 신앙을 자유롭게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br />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br />

그러면서 “어느 누구도 자신의 신앙 때문에<br />

또는 한 신앙에서 다른 신앙으로 개종했다는<br />

이유로 박해를 받거나, 괴롭힘을 당하거나, 죽<br />

음의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br />

한편 기독교 박해감시단체 오픈도어(Open<br />

Doors)가 발표한 ‘<strong>2023년</strong> 기독교 박해 국가<br />

순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역대 최고인 6<br />

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신앙 때문에 살해<br />

된 기독교인 수는 5천14명으로 세계 1위였다.


SEP 1 2023<br />

| 23<br />

워싱턴DC 이어 뉴욕 중국대사관 및 유엔 본부 앞에서 집회 열려<br />

중국 정부에 의해 구금 중인 탈북민 2천<br />

600여 명의 강제북송을 중단할 것을 촉구<br />

하는 집회가 24일 낮 맨하탄 중국 대사관<br />

앞과 유엔 본부 앞에서 연달아 개최됐다.<br />

미국 내 시민단체들과 탈북민들이 연합<br />

해 결성한 ‘2천600명 탈북민강제북송반<br />

대 미국 시민 연합(U.S. Citizens’ Association<br />

against the Forcible Repatriation<br />

of 2600 North Korean Refugees)’ 주최<br />

로 열린 이번 집회는 팬데믹 이후 북중국<br />

경이 다시 열리면서 강제송환 위기를 맞<br />

은 중국 내 2천600명의 구금 탈북민들이<br />

처한 위기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기<br />

획됐다.<br />

특히 이번 집회에는 한국의 기독교 청<br />

년들도 대거 참석해 함께 목소리를 냈다.<br />

이들은 성명을 통해 “중국은 1982년 ‘난<br />

민 지위에 관한 UN협약’에 가입했지만 현<br />

재까지 탈북민에게 단 한번도 공식적으로<br />

UN 난민 지위를 부여한 적이 없다”면서 “<br />

중국 정부는 난민 보호 의무 준수를 명시<br />

한 UN 난민 협약에 따라 2천600명 의 탈<br />

북민들을 모두 한국이나 안전한 제3국으<br />

로 보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br />

특히 이들은 강제 북송시 당할 수 있는<br />

탈북민들의 인권 상황에 대해 “심한 고문<br />

및 모든 재산을 몰수당하고, 임산부의 경<br />

우 강제 낙태를 당하게 된다는 수많은 탈<br />

북민들의 증언이 있었다”면서 “고문 후에<br />

도 정치범수용소에 갇혀 굶주림과 질병에<br />

의해 고통을 당하게 된다. 특히 중국에서<br />

교회를 다녔던 경우 성경을 소유했다는 이<br />

유 혹은 간첩 혐의로 기소돼 정치범수용<br />

소로 보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고 우<br />

려했다.<br />

이들은 국제사회를 향해서도 “중국 항저<br />

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 정부의 탈<br />

중국 내에서 구금돼 있는 탈북민의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집회<br />

중국 내에서 구금돼 있는 탈북민의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집회<br />

“중국은 탈북민 2천600명에 대한<br />

강제북송을 중단하라”<br />

북민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 침해가 계속<br />

되고 있다”면서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br />

등의 가혹한 인권학대를 전 세계 언론들<br />

이 관심을 갖고 중국 내 2천600명의 탈북<br />

민들이 강제북송되지 않고 유엔 난민으로<br />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달라”고<br />

호소했다.<br />

이날 탈북민강제송환반대한국시민연합<br />

대표로 집회에 참석한 이용희 교수는 “지<br />

난 2020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미국과<br />

유럽 등이 보이콧을 했듯이, 중국이 아시<br />

안게임을 앞두고 국제여론을 주시하고 있<br />

는 이 때에 전 세계가 탈북민들의 인권을<br />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이들은 맨하탄 중국대사관 앞에서 집회<br />

를 마친 후 대사관측에 시민단체의 성명을<br />

전달하려 했으나 서면 전달을 거부당했다.<br />

이후 유엔 앞에서 진행된 집회에서는 많<br />

은 외교관들과 시민들이 피켓 문구를 유심<br />

히 살피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br />

앞서 지난달 23일은 워싱턴 DC 중국대<br />

사관에서도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br />

서는 미의회 내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br />

인권위원회’와 ‘의회·행정부 중국 위원회<br />

(CECC)’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 스<br />

미스 의원이 참석해 특별 발언을 했다.<br />

스미스 의원은 “오늘 우리는 중국 대사<br />

관과 더 나아가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이<br />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중<br />

국정부는 UN 난민 협약에 동의했고 이제<br />

는 그것을 따라야 한다”면서 “북한의 탈북<br />

민 송환을 요청한다 해도 거기에 따르지<br />

않고 당신이 국제 협약을 준수하는 지도자<br />

임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br />

또 스미스 의원은 미국 정부 또한 이 중<br />

국에 구금 중인 탈북민들의 인권문제에 대<br />

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호주 기독교계 “전환 치료 금지법,<br />

종교 자유 침해 심각”<br />

호주의 기독교 단체들은 뉴사우스웨일스주(NSW)<br />

에서 제안된 새로운 법안이 종교의 자유에 심각한 결<br />

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정부에 즉각<br />

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br />

이들은 성명을 통해 “부모, 목사, 의료 종사자들이<br />

자신의 성별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이들에게 비확<br />

정 진료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형사 고발을 당할 수 있<br />

다”고 밝혔다.<br />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NSW의 의회는 최근 성<br />

적 지향 및 정체성과 관련해 소위 전환 치료를 금지하<br />

는 법안을 제출했다.<br />

이에 대해 호주기독교로비(ACL)는 “법안 초안이 최<br />

근 주요 뉴스 매체에 유출됐다”며 “해당 주제에 대한<br />

기독교 신앙과 가르침의 자유로운 표현을 방해할 수<br />

있는 위험을 암시한다”고 우려했다.<br />

ACL은 “새로운 개종 관행 법안에 따르면, NSW 부<br />

모들은 자녀와 성에 관한 문제를 논의할 법적 권리를<br />

잃을 위험이 있다”며 “유출된 법안 페이지는 법안의<br />

초기 설명과 현저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로 선<br />

출된 노동당 정부가 종교 신앙의 자유를 보호하겠다<br />

는 선거 전의 약속을 어기고 있음을 보여 줬다”고 주<br />

장했다.<br />

그러면서 “법안의 일부에 의료 전문가가 최선의 의<br />

료 관행을 희생하며 ‘확인’을 기반으로 한 접근 방식<br />

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br />

고 했다.<br />

또한 “성별 혼란을 겪고 있는 자녀에게 의료적 성별<br />

재배치 과정을 거치지 말라고 조언한 부모들이 기소<br />

될 가능성이 있으며, 심지어 목사나 교회 성도들이 성<br />

문제에 관해 성도들을 직접 목회하거나 기도하는 것을<br />

금지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br />

ACL은 “이러한 전개는 경각심을 준다. 성별 불일치<br />

를 경험하는 사람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우리 사<br />

회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 속한다”며 “우리는 자녀<br />

의 안전과 성과 성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옹호할 자유<br />

를 보장하기 위해 부모, 목회자, 의료 전문가를 위한 구<br />

체적인 보호 조치를 제공하도록 새 (노동)정부에 즉각<br />

대응하고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했다.<br />

가스펠 WORLD<br />

T e x a s C h r i s t i a n N e w s


24<br />

SEP 1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진짜 죄인의 진짜 변화<br />

『더 깊게』<br />

데인 오틀런드 저/조계광 역 | 개혁된실천사<br />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영적<br />

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br />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일이<br />

정확히 어떻게 일어나는지 모르는 경우가<br />

많다. 데인 오틀런드 목사(일리노이주 네<br />

이퍼빌장로교회 담임)는 본 도서에서 그리<br />

스도를 가리킨다.<br />

저자는 "성화의 핵심은 그리스도이다.<br />

그리스도와의 교제 안으로 더 깊이 들어<br />

가야 한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으로<br />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br />

을 더 깊이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로 영혼<br />

을 가득 채우는 것 없이는 성화는 이루어<br />

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이 책을 통해 알<br />

리고자 한다.<br />

저자는 책 속에서 "우리가 죄를 떨쳐내<br />

지 못하는 공통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br />

예수님에 관한 축소된 관념 때문이다. 물<br />

론, 우리의 기독론은 비정통이 아닌 정통<br />

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br />

세상에 와서 우리는 절대로 살 수 없는 삶을 살<br />

다가 우리가 받아야 할 죽음의 형벌을 대신 당<br />

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br />

스러운 부활을 믿고, 고대의 신조에 따라 그분이<br />

참 하나님이요 참 인간이시라고 고백한다. 우리<br />

의 교리는 비정통이 아니다. 그러나 그 모든 교<br />

리적인 정확성에도 불구하고, 길들여진 관념으<br />

로 인해 우리의 마음속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이<br />

형편없이 작아지고 말았다"고 했다.<br />

이어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지 못하면<br />

변화될 수 없다. 특히 예수님이 지극히 온유하<br />

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일평생 그분의 온유<br />

하심 속으로 더 깊이 나아가야 한다. 예수님의<br />

참모습을 발견하지 못하면 남는 대안은 오직 하<br />

나, 곧 쳇바퀴를 굴리는 삶으로 되돌아가서 최선<br />

을 다해 예수님을 존중하고 따르려고 노력하며,<br />

우리가 실패할 때마다 그분의 은혜와 자비<br />

의 비축량이 조금씩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br />

면서 은혜가 다 소진되기 전까지 일평생 힘<br />

써 달리다가 죽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만일<br />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성경의 가르<br />

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br />

그러면서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br />

다면 성경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br />

우리의 죄는 오히려 은혜의 비축량을 더욱<br />

늘린다. 죄가 넘치는 곳에 은혜는 더욱 넘<br />

친다. 우리가 가장 큰 수치심과 후회를 느끼<br />

는 그곳에 예수님의 마음이 머무르며 절대<br />

로 떠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성령께서는 어<br />

떻게 그리스도인들 안에서 내적 변화를 이<br />

루실까? 신약성경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그<br />

리스도의 탁월하심을 일깨워 우리를 변화<br />

시키신다고 대답한다. 삼위일체 하나님 가<br />

운데 세 번째 위격이신 성령께서는 두 번째<br />

위격이신 성자를 부각시키는 사역을 행하<br />

신다"고 했다.<br />

한편, 데인 오틀런드 목사는 미국 휘튼칼리지<br />

에서 신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일리노<br />

이주 네이퍼빌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br />

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는 복음의 의<br />

미와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죄인을 향해 말할<br />

수 없는 사랑을 전하는 바로 그 예수님'을 설교<br />

와 글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 등이 있다.


SEP 1 2023 | 25


26<br />

SEP 1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더울 때 듣는 것 만으로도<br />

영혼까지 시원한<br />

CCM (2)<br />

1.<br />

2.<br />

3.<br />

4.<br />

5.<br />

6<br />

7<br />

8.<br />

9.<br />

10.<br />

Here Now - 로드웨이브 (Lord Wave)<br />

내게 있는 생명 - 향기로운 제물<br />

오직 주로 만족해 (금상) - 정은주<br />

Vision - 한재윤<br />

나로부터 시작되리 - 소리엘<br />

목마른 사슴이 - 어노인팅<br />

감사함으로 - 마커스<br />

나는 노래하네 (I Sing) - 제이어스<br />

우리 주 안에서 노래하며 (강명식) - 어노인팅<br />

야곱의 축복 - 소리엘<br />

<strong>TCN</strong> 추천 앨범<br />

THE AWE [경외] (LIVE)<br />

-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6tyOne)<br />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br />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br />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br />

창세기 22:12<br />

‘경외’라는 주제로 함께 드렸던 오픈워십의 실황을 담은 앨범입니다.<br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그분과 멀어질까 봐에 대한 두려움으로<br />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예배자 되기를 나누며<br />

뜨겁게 찬양으로 결단의 기도로 예배했던 시간이었습니다.<br />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그리고 각 공동체에서 말씀 앞으로 더 나아가고,<br />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주님의 나라를 소망하며<br />

주님을 경외함으로 말씀을 가까이하는 모두 되기를 소망합니다.<br />

출처= 멜론


texaschristiannews.com<br />

불후의 찬양<br />

SEP<br />

27<br />

1 2023<br />

커싱 목사가 찾은 안식처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br />

어떤 위험이 닥쳐오더라도 주님이 보호하실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가? 이런 의문에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주실 것이라고 확신하는 한 목사가 있다.<br />

이제 슬픔 많은 세상 속 주 안에서 안식처를 발견한 윌리암 올커트 커싱(William Orcutt Cushing) 목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br />

커싱 목사는 1823년 매사추세츠의 힝햄 센터(Hingham Center)에서<br />

태어나 자랐다.<br />

커싱 목사는 신학을 공부해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안수를 받고 시어스<br />

버그(Searsburg)에 있는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첫 사역을 시작하고<br />

그는 거기서 헤나 프로퍼(Hena Proper)를 만나 사랑에 빠져 1854년 그<br />

녀와 결혼했다. 그리고 얼마 후 두 사람은 더 큰 사역지인 뉴욕의 한 교회<br />

로 목회지를 옮겼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갔다.<br />

그러나 결혼한 지 10년이 되던 해에 예기치 못한 큰일이 닥쳤다. 아내<br />

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1870년 세상을 떠난<br />

것이다.<br />

이 비극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커싱 목사는 병간호와 목회 일을 병행<br />

하며 누적된 피로에 갑작스러운 감기에 걸려 성대가 심하게 상해 목소리<br />

마저 잃게 됐다. 그는 결국 강단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br />

아내와 목소리를 잃고 그는 낙심했다. 모든 걸 포기한 어느 날 그는<br />

애통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br />

“건강한 몸으로 주님께 충성하지 못했으나, 이 병든 몸으로나마 충성하<br />

고자 하오니, 당신을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허락해 주옵소서”<br />

그는 명예도, 제물도, 사역도, 건강도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랑의<br />

날개 아래 거함으로써 만족하기를 배웠다. 그리고 시를 쓰기 시작했다.<br />

찬송 ”주 날개 밑 내가 편히 쉬네(Under His Wings I Am Safely<br />

Abiding)”은 그렇게 탄생했다.<br />

1896년 쓰인 이 찬송은 어미 새가 새끼를 날개 안에 품어 보호하듯이<br />

주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악인과 원수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신다는 간<br />

증의 내용을 담고 있다.<br />

다윗은 하나님만이 우리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에 감추<br />

시는 분으로 고백했다. (시 17:8)<br />

세상 풍파에 우리의 신앙이 촛불처럼 흔들릴 때 커싱 목사 그리고<br />

다윗과 같이 주님의 날개 아래 평안을 누리는 축복을 받을 수 있길<br />

바란다.<br />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밤 깊고 비바람 불어쳐도 아버<br />

지께서 날 지키시리니 거기서 편안히 쉬리로다 주 날개 밑 즐<br />

거워라 그 사랑 끊을 자 뉘뇨 주 날개 밑 내 쉬는 영혼 영원히<br />

거기서 살리”(Under His wings I am safely abiding;<br />

Though the night deepens and tempests are wild,<br />

Still I can trust Him I know He will keep me; He has<br />

redeemed me and I am His child. Under His wings,<br />

under His wings, Who from His love can sever?<br />

Under His wings my soul shall abide, Safely abide<br />

forever.)<br />

김영도 기자c<strong>TCN</strong>


28<br />

SEP 1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시에라리온<br />

이평순 선교사 (2)<br />

❖ 2022/2023학년도 초등학교 졸<br />

파 한 시간의 시험을 포기하고 긴장했<br />

성경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기<br />

우기 때문에 나무가 도착하지 않자 먼<br />

업시험 결과 발표(NPSE)<br />

던 아이가 최하점수를 받았으나 그 또<br />

도합니다.<br />

저 프레임작업이 마무리되었던 장소에<br />

초등학교의 졸업시험 결과가 발표되<br />

한 커트라인보다 50점 이상을 더 받았<br />

캠프를 진행하는 교역자 마이켈과 레<br />

얼굴보드를 붙이고 지붕을 올리기로 했<br />

었습니다. CEM학교는 명문학교가 맞<br />

습니다. 이만하면 최고점수는 굉장히<br />

비 그리고 다른 교역자들에게도 피곤치<br />

습니다. 이렇게 지붕에 함석(징크)이 올<br />

는 것 같습니다. 학교를 세울 때 목표가<br />

높겠지요.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br />

않게 하시고 주께서 함께 해 주옵소서.<br />

라가니 파란지붕이 나타났습니다. 정말<br />

있었습니다. 10년 안에 코노에서 최고<br />

다. 주님 감사합니다!<br />

로 기쁘고 기쁩니다. 얼마나 간절히 기<br />

의 실력을 갖추는 학교가 되겠다고 발<br />

❖ CEM 중고등학교 건축현황<br />

다린 파란 지붕입니까!<br />

표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세우고<br />

❖ CEM 미션교회 여름사역<br />

CEM 중고등학교 건축도 여전히 진<br />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네요. 제가 한<br />

주님의 뜻에 맞게 성경과 예배에 집중<br />

CEM교회와 Saints Daama교회의 여<br />

행 중입니다. 드디어 파란지붕이 보입<br />

국에 오기 전에 징크와 모든 재료를 준<br />

하는 학교가 CEM학교입니다. 이름만<br />

름사역이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청소<br />

니다. 아직 시작일 뿐 끝은 아닙니다.<br />

비해서 창고에 보관해주고 왔습니다.<br />

미션스쿨이 아닌 진짜 미션스쿨이 될<br />

년들을 위한 여름성경캠프를 8월중에<br />

현재 공사는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br />

건축업자가 징크의 필요한 양을 계산<br />

수 있도록 부단히 애썼습니다.<br />

준비 중입니다. 주님의 역사하심으로<br />

하고 있습니다. 지붕의 프레임을 위한<br />

했고, 그들이 원하는 만큼 샀습니다. 그<br />

금년도 졸업시험도 놀라운 점수를 받<br />

은혜로운 성경캠프가 되게 해 주옵소<br />

나무가 부족하여 나무가 오면 공사하<br />

럼에도 그동안 끝없이 부족한 재료를<br />

았습니다. 지난번 시험장에서 배가 아<br />

서. 이들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br />

고 안 오면 멈추기를 반복하고 있습니<br />

구입했습니다. 이번엔 징크까지~ 지붕<br />

다. 마지막 보드가 도착했습니다.(이게<br />

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징크가 없다<br />

마지막보드이기를 바라면서). 나무 구<br />

고 하네요. 그들이 산수를 못해서 생기<br />

입에 3달의 시간을 소비하고 있습니다.<br />

는 변수가 저를 상당히 힘들게 하고 있<br />

습니다. 계산을 못해서 생기는 실수 때<br />

문에 저는 물가상승에 비례한 비싼 비<br />

용을 계속해서 지불해야하고 공사는 또<br />

중단되게 생겼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br />

징크는 일반징크보다 고급(좀 더 두꺼<br />

운)입니다. 그렇기에 같은 디자인과 색<br />

깔을 프리타운에서 가져와야만 합니다.<br />

결국 아들이 현지에 도착해서 해결할<br />

문제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29<br />

SEP 1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정직한 자의 삶을 살아라<br />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으며”(잠3:32)<br />

여기 “대저”는 ‘왜냐하면’(because)이라는 이유와 원인을<br />

묻는 말입니다. 그것은 27-31절까지의 결론의 말씀으로, 왜<br />

선을 베풀고, 정의를 행하며, 다툼과 포학을 행하는 자가 되<br />

지 말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br />

첫째는, 하나님께서는 패역한 인간을 미워하시기 때문입<br />

니다.<br />

여기 패역한 자 ‏,זולנ)‘‏ 나로즈)는 ‘벗어나다’(to turn<br />

aside), ‘거절하다’(to decline)는 뜻에서 온 것으로 ‘빗나<br />

간’(devious), ‘기대에 어긋나는‘(perverse), ’마음이 비틀어<br />

진‘(crooked) 것을 의미합니다.<br />

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과 창조 원칙에서 벗어나서 자<br />

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인간을 말합니다. 이런 인간은 이미<br />

마음이 비틀어져 어긋나 있기 때문에 생각, 말, 행동이 항<br />

상 악하고 비열하고 경우에서 벗어날 때가 많은 것입니다.<br />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간을 미워하시고 가증스럽게 여기<br />

시는 것입니다.<br />

여기 ‘가증스럽다’는 것은 너무나 징그럽고 더러워서 참<br />

아 앞에 놓고 있을 수 없어 더러운 물건 버리듯이 던져버리<br />

는 감정과 행동을 가리킵니다(사30:22). 하나님 앞에서 비<br />

틀어진 인간들은 아무 쓸모도 없고 냄새나는 쓰레기 같은<br />

존재일 뿐입니다.<br />

둘째는,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사람과 교제하시기 때문입<br />

니다.<br />

여기 ‘정직한 자’는 마음과 행동이 비틀어진 패역한 자와<br />

는 정반대로 심령이 올곧고 정직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옳<br />

게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즉 창조 원칙에 맞고 하나<br />

님께서 주신 명령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br />

는 정직히 행하는 이러한 인간을 대단히 사랑하시고 기뻐하<br />

셔서 그와 친밀한 교제를 나누시는 것입니다.<br />

여기 ‘교통하심이 있으며’라는 말은 ‘상담하기 위하여 함<br />

께 앉다’(to sit together for consultation), ‘함께 상의하<br />

다’(to consult together)라는 뜻을 가진 ‏,דסי)‏단어 야사드)<br />

에서 온 말로 가족과 같이, 또는 아주 친밀한 사람과 함께<br />

상의하고 교제하기 위하여 관계를 맺는 것을 가리킵니다.<br />

하나님께서 ‘정직한 자’를 보셨을 때에 그냥 계시지 못<br />

하시는 것입니다. 진흙탕 속에서 진주를 발견한 것처럼 기<br />

쁘고 즐거운 나머지 그에게 달려가고, 항상 가까이하시고,<br />

자신의 뜻을 보여주고, 그를 통하여 자신의 뜻이 이루어지<br />

고 성취 되어지도록 역사해 주시는 것입니다(대하26:4-5,<br />

29:2, 34:2).<br />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다윗처럼 정직한 길, 즉 올곧은 삶<br />

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에게 먼저 달려<br />

오십니다. 그리고 그와 친밀하게 교제하며, 그를 통하여 일<br />

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br />

“주여! 우리로 많은 사람들의 여론과 인간의 사상을 따라 살지<br />

말게 하소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원칙을 바르게 이해하여 실천하<br />

며 살게 하옵소서.”


30 |<br />

칼럼<br />

SEP 1 2023<br />

[강태광 목사의 기독교 인문학 강의]<br />

크로소스톰의 콘스탄티노플 교회 개혁<br />

강태광 목사<br />

월드쉐어 USA<br />

크리소스톰은 스스로 개혁을 실천했다.<br />

그는 목사관에 있는 값비싼 물건들을<br />

모두 팔아 가난한 자들을 위해<br />

병원을 지었고 수도원에서<br />

가난한 자들을 위해 자기 봉급을 털어<br />

나눔을 실천했다.<br />

크리소스톰은 안디옥에서 12년간 목회를 했다. 그는 그<br />

야말로 명설교를 남겼다. 크리소스톰의 명성을 전해 들은<br />

로마 황실의 실력자 중에 궁내 대신 (황궁 시종장) 에우트로<br />

피우스가 있었다. 397년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 넥타리<br />

우스(Nectarius)가 사망하자 궁내 대신 에우트로피우스는<br />

황제에게 강력하고 집요하게 요한 크리소스톰을 콘스탄티<br />

노플의 총대주교로 추천하였다.<br />

알렉산드리아 총대주교 테오필로는 자기 사람을 콘스탄<br />

티노플에 심으려 했다. 테오필로는 크리소스톰을 싫어했고<br />

그가 콘스탄티노플로 오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를 눈치<br />

챈 에우트로피우스는 황궁 사무국에 입수된 테오필로 주교<br />

를 고발하는 문서를 테오필로에게 보여주며 테오필로의 입<br />

을 막았고 테오필로도 자기 뜻을 꺾을 수밖에 없었다.<br />

크리소스톰 자신도 콘스탄티노플행을 원하지 않았다. 그<br />

는 스스로 자신이 황실이 원하는 성직자가 아니라는 것을 잘<br />

알았다. 루돌프 브랜들레는 콘스탄티노플 주교에게는 다분<br />

히 정치적인 처세가 요구되었다고 한다. 크리소스톰의 전임<br />

자 넥타리우스는 전형적인 정치적 성직자였다. 넥타리우스<br />

는 암브로시우스처럼 성직을 서품받기 전에 관리였고 세례<br />

도 받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그는 권력의 속성을 잘 알았고<br />

황실의 비위를 맞출 줄 알았던 사람이었다.<br />

반면에 크리소스톰은 인문학 훈련, 건전한 신학 훈련, 수<br />

도원에서 경건 훈련 그리고 성공적인 목회 경험을 가진 건<br />

강한 목회자였다. 그는 안디옥에서 성도들의 강력한 추종과<br />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크리소스톰은 콘스탄티노플로 가기<br />

를 진심으로 거절했다. 황실은 크리소스톰을 납치하듯 콘스<br />

탄티노플로 데리고 왔다. 크리소스톰은 398년 2월 26일<br />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로 취임했다.<br />

로마의 황궁 시종장 에우트로피우스가 왜 요한 크리소스<br />

톰을 그토록 원했는지는 정확하게 알수 없다. 황실을 위한<br />

좋은 설교자를 원했는지, 모든 죄악의 비판자로 알려진 요<br />

한이 원로원과 싸워 줄 것을 기대했는지 알 길이 없다. 여<br />

하간 당시 막강한 세도가가 요한 크리소스톰을 강력하게<br />

추천했다.<br />

수도의 총대주교가 된 그는 황궁과 너무 밀착되어 부패한<br />

성직자와 수도자들의 생활을 질타했다. 아울러 그는 신자들<br />

에게도 윤리적 생활을 강조했다. 그리고 에베소(Ephesus)<br />

에서 주교 회의를 개최해 성직매매를 한 6명의 성직자를 면<br />

직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구제와 나눔<br />

사역을 시작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은 엄청난 충격을 주는<br />

교회 개혁이었다.<br />

크리소스톰은 스스로 개혁을 실천했다. 크리소스톰은 목<br />

사관에 있는 값비싼 물건들을 모두 팔아 가난한 자들을 위<br />

해 병원을 지었고 수도원에서 가난한 자들을 위해 자기 봉<br />

급을 털어 나눔을 실천했다. 또 교회 헌금으로 화려한 연회<br />

배설이나 건물 건축을 금했다. 팔라디우스는 자신의 책 에서 크리소스톰은 헌금<br />

의 낭비를 신성 모독으로 여겼다고 한다. 크리소스톰은 재<br />

정 감사도 아주 꼼꼼하게 했다고 전해진다.<br />

그는 젊어서 수도원을 찾아갈 만큼 도덕적 삶을 추구하<br />

였다. 그의 시선으로 바라본 콘스탄티노플 성직자들의 삶<br />

은 지나치게 안락하고 풍족했다. 부패한 성직자들이 많았<br />

다. 그는 부패하고 타락한 성직자를 징계하고 부잣집을 기<br />

웃거리던 도시의 수도사들을 수도원으로 보냈다. 하성수<br />

박사는 에서 ‘크리소<br />

스톰은 당시 주교가 누렸던 화려한 삶을 버리고 소박한 방<br />

식으로 바꾸었다’라고 전한다.<br />

크리소스톰은 설교로 그리스도인의 생활 원칙을 선포<br />

하면서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아 줄 것을 호소하<br />

였다. 크리소스톰은 교회 부동산을 정리하여 병든 사람과<br />

나그네를 위한 시설을 준비했다. 그는 상류층 귀부인들의<br />

도움을 받아 여자 봉사자들과 과부들이 행하는 사회사업<br />

을 재조직했다.<br />

그는 또 콘스탄티노플 교외에 나병을 위한 병동 건립을<br />

계획했다. 그런데 그 지역에 별장을 가진 부자들의 거센 항<br />

의에 부딪혀 좌절되었다. 하지만 크리소스톰의 사회복지<br />

사업에 대한 비전은 시대를 앞섰다. 요한의 위대한 본보기<br />

는 후대의 교회가 사회를 섬기고 약자를 돌보는데 길잡이<br />

가 되었다.<br />

크리소스톰의 개혁에 성도는 열광했다. 하지만 이런 개혁<br />

은 성직자들, 수도사들 그리고 로마 황실을 불편하게 했다.<br />

그들은 격렬하게 크리소스톰의 개혁 작업을 비난하고 반대<br />

했다. 가장 극렬한 반대자는 그를 주교로 세운 알렉산드리<br />

아 테오필로 총대주교였고, 그는 황실과 결탁해 크리소스톰<br />

을 핍박했다.<br />

그는 황실 특히, 황후의 지나친 사치와 탐욕을 강하게 비<br />

난하였다. 따라서 그의 황실과의 관계는 심히 좋지 않았<br />

다. 그는 403년 콘스탄티노플 근교 퀘르치아(Quercia)주<br />

교회의에서 모략으로 면직되었다. 당시 로마의 아르카디<br />

우스(Arcadius)황제는 이 결정을 수용해 그를 비두니아<br />

(Bithynia)로 귀양보냈다.<br />

그러나 신자들이 이 결정에 반발하여 폭동을 일으켰고 큰<br />

지진이 일어나는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나자 놀란 에우독시<br />

아(Eudoxia) 황후는 그의 유배를 취소하였다. 그래서 요한<br />

은 군중의 환호를 받으며 귀환했다. 콘스탄티노플에 복귀<br />

한 그는 잠시 평안을 누렸으나 2달 만에 황실의 미움을 받<br />

게 되었다.<br />

황제는 404년 부활절에 다시 크리소스톰을 체포했다. 그<br />

의 체포를 반대하는 성도들이 강력한 반대 시위를 벌였다.<br />

황제는 그를 아르메니아 지방 쿠쿠수스로 유배시켰다. 성도<br />

들은 그를 만나려고 가는 것을 성지순례로 여겼다. 크리소<br />

스톰을 찾아가는 신자들 행렬이 계속되고 쿠크수스가 논란<br />

의 중심에 서자 황제는 그를 흑해 동편 피티우스(Pityus)라<br />

는 외딴곳으로 가게 했다.<br />

요한 크리소스톰은 너무 쇠약해 걸어서 유배지로 갈 수가<br />

없었다. 그러나 잔인한 그의 대적들과 군병들은 그를 맨발<br />

로 걷게 했고, 채찍으로 길을 재촉했다. 그는 자신의 육신의<br />

한계를 느끼고 인근 교회를 찾아가 성찬식을 하고 찬양과 감<br />

사의 고백을 마지막으로 드리고 눈을 감았다. 크리소스톰은<br />

407년 <strong>9월</strong> 14일 코마나(Comana)에서 순교했다.


31<br />

SEP 1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Bible Quiz!<br />

사무엘하 4.<br />

1. 다윗이 왕이 되었을 무렵에 예루살렘에는 어느 이방 족속이 거주하고<br />

있었습니까?<br />

2.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이동하여 그곳에 살고있는 여부스 족속을 치려고<br />

하자 그들은 어떤 말로 다윗을 비웃었습니까?<br />

9. 다윗은 3만명을 이끌고 유다의 바알레로 갔던 이유는 무엇입니까?<br />

3. 이스라엘 민족은 예루살렘 성을 점령한 후에 그 성 이름을 무엇이라고<br />

불렀습니까?<br />

10. 하나님의 궤는 바알레에 사는 누구의 집에 있었습니까?<br />

4. 다윗에게 사절단과 백향목, 목수, 석수를 보내서 궁전을 짓게 도와준<br />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11. 다윗은 궤를 가지고 올 때 어떤 방법으로 운반하였습니까?<br />

5. 다윗은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처첩을 더 두었습니다. 이들에게서 자식은<br />

몇 명을 낳았습니까?<br />

12. 다윗이 궤를 가지고 올 때 나곤의 타작마당 근방에서 소들이 뛰는 바람에<br />

궤를 잡다가 죽은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입니까?<br />

6. 다윗이 왕이 된 후 블레셋 사람들이 공격해왔는데 이를 물리쳤습니다.<br />

어디에서 물리쳤습니까?<br />

13. 다윗은 웃사가 죽자 두려운 마음에 궤를 이 사람의 집에 두었습니다.<br />

이 사람은 누구입니까?<br />

7. 블레셋 사람들은 다윗과 전쟁하면서 패한 후에 이것을 놓고 도망갔습니다.<br />

이것은 무엇입니까?<br />

14. 여호와의 궤는 오벳에돔의 집에서 얼마동안 머물러 있었습니까?<br />

8. 블레셋 군대가 르바임 골짜기로 왔을 때 하나님은 다윗에게 블레셋을<br />

공격하라는 신호를 주셨는데 어떤 소리였습니까?<br />

15. 여호와의 궤가 오벳에돔 집에 있을 때 하나님이 주신 것은 무엇입니까?<br />

정답<br />

1. 여부스<br />

2. 맹인이나 다리 저는 사람도 너를 이길 수 있다.<br />

3. 다윗 성<br />

4. 두로 왕 히람<br />

5. 11명<br />

6. 바알브라심<br />

7. 우상<br />

8. 걸음 걷는 소리<br />

9. 여호와의 궤를 가져오기 위해서<br />

10. 아비나답<br />

11. 수레에 실어서<br />

12. 웃사<br />

13. 오벳에돔<br />

14. 3개월<br />

15. 복


32 |<br />

칼럼<br />

SEP 1 2023<br />

미루어 두면 안 되는 것들<br />

마음이 청결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험합니다.<br />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br />

먼저 구하고, 행하기로 결단할 때,<br />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임재하시고,<br />

우리를 통하여 능력으로<br />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br />

몇 달 전까지 수세에 몰려 있던 우크라이나가 러시<br />

아의 공격을 물리치고 빼앗긴 땅을 다시 수복하기 시<br />

작한 데는 서방 국가들이 제공해 준 무기들이 큰 역할<br />

을 했기 때문인데, 그중에 하나가 엄청난 화력을 가지<br />

고 있는 M777 곡사포이다.<br />

그런데 아무리 엄청난 위력을 가진 포라 할지라도<br />

계속해서 쌓이는 탄약 재를 정기적으로 제거해 주지<br />

않으면 안 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군은 당장 포가<br />

부족하다는 이유로 탄약 재를 제거하지 않고 계속 사<br />

용하는 바람에 결국 포들은 파손되어 수리하지 않으면<br />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br />

이것은 우리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포를 쏠 때마다<br />

탄약 재가 끼이는 것처럼,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제거하<br />

지 않으면, 우리의 삶에는 계속 죄가 끼이게 된다.<br />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어쩔 수 없어’라고 하면서 죄<br />

를 청산하지 않은 채 계속 그냥 살아가면, 마치 제거하<br />

지 않은 탄약재가 M777곡사포를 파괴해 버리는 것처<br />

럼, 청산하지 않은 죄들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교제를<br />

단절시키고, 우리 인생을 파괴하고 만다.<br />

예수를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이렇게 기도한<br />

적이 있다. ‘하나님, 제가 죄인 줄은 알겠는데, 아직 죄<br />

의 심각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왜 죄를 그렇<br />

게 가증하게 여기시고, 무섭게 심판하십니까?’ 이렇게<br />

기도를 드렸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특별한 경험을 하<br />

게 하셨다.<br />

학비를 벌기 위하여 건설현장에서 노무자로 (일명<br />

노가다) 일을 하고 있었는데, 함께 일하던 분이 삼 일<br />

간 출근을 하지 않았다. 삼 일째 되는 날 그 분의 아내<br />

가 찾아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월급을 한 푼도 주지<br />

않고 겜블링을 하러 가버렸던 것이다.<br />

그때, 그 분 아내의 고통을 보았다. 보지는 않았지만,<br />

그분의 자녀들도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br />

겜블링에 빠져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며 살아가고 있는<br />

그분 스스로도 굉장히 고통스러웠을 것이다.<br />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 ‘봐라, 죄는 자신의 인생 뿐<br />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인생까지 파괴한다. 이제 죄가<br />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알겠니? 그렇기 때문에 나는 죄<br />

를 너무나 가증하게 여기고 무섭게 심판한단다.’ 라고<br />

감동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br />

죄의 문제가 이렇게 치명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br />

많은 사람들이 자기 죄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br />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건강문제, 자녀문제, 경제<br />

적인 문제는 그렇게 심각하게 여기면서도 자신의 죄<br />

의 문제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다. ‘지금<br />

은 상황이 어려우니까 어쩔 수 없어’라며 그냥 살아가<br />

는 것이다.<br />

여호수아서 11:22에 분명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br />

백성들에게 반드시 가나안 족속을 다 몰아내라고 명하<br />

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 블<br />

레셋 사람들을 조금 남겨 두었다.<br />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중에 조금 남겨둔 이<br />

사람들의 유혹에 빠져 바알신, 아세라신을 섬기게 되<br />

고, 계속 블레셋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br />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조금 남겨 두었던 블레셋<br />

족속은 우리 삶 속에 완전히 청산하지 않고 조금 남겨<br />

둔 죄와 같은 것이다. 완전히 청산하지 않고, 남겨 두<br />

면 결국 이 남겨둔 죄가 우리를 괴롭히고, 망하게 한다<br />

는 것이다.<br />

반면에 죄에서 떠난 거룩한 삶은 우리로 하여금 이<br />

땅에서부터 천국을 경험하게 한다. 마태복음 5:8에 “<br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br />

것임이요”라고 되어 있다.<br />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br />

개념이 다르다. 그것은 감정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br />

니라 사람의 본질을 말한다. 따라서, 마음이 청결하다<br />

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먼저<br />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며 살기로<br />

결단하고 행하는 것을 말한다.<br />

이런 마음이 청결한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게 된다<br />

는 것이다.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험하는<br />

것인데, 하나님이 내 삶 속에 임재하여 계시고, 하나<br />

님이 나를 통해 일하고 역사하시는 삶을 산다는 말<br />

이다.<br />

하나님은 세상에서 똑똑하고 능력 많은 사람들을 쓰<br />

시는 것이 아니다. 깨끗한 그릇을 들어서 하나님의 능<br />

력으로 쓰신다. (딤전 2:21-22)<br />

따라서,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의 죄용서의 약속(요일<br />

1:9)을 믿고 우리의 죄를 청산해야 한다. 우리가 원하<br />

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행하기로<br />

결단할 때,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임재하시고, 우리를<br />

통하여 능력으로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br />

그러니, 이제 죄를 청산하는 것을 미루어 두지 말자.


가이드<br />

33<br />

SEP 1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 가정예배 가이드 소개 |<br />

주일예배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예배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잘 모르거나 복잡하게 생각해<br />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가정예배 가이드’ 코너는 초신자 혹은 성경을 잘 모르는 부모라도 쉽게 가정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침서다.<br />

아래의 순서(찬송-신앙고백-말씀 나눔-기도)를 참고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쁨의 시간을 가져 보자.<br />

마스터<br />

찬송: ‘마귀들과 싸울지라’ 348장(통 388)<br />

신앙고백: 사도신경<br />

본문: 야고보서 4장 6~10절<br />

묵상 :<br />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70% 이상으로 대<br />

학 교육이 필수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독일<br />

은 대학교도 무상교육인데 진학률이 35%도<br />

안 된다고 합니다. 대학 졸업장보다는 기술<br />

을 익히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br />

다. 어떤 분야에서 일정한 경지에 오른 사람<br />

을 우리는 달인, 장인이라고 부릅니다. 서구<br />

에서는 마스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엔 무<br />

형문화재급 장인이 520명, 독일엔 96만7000<br />

여명의 마스터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br />

는 시대는 마스터 시대입니다. 마스터만이<br />

살아남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br />

하나님은 성도에게 마스터가 되라고 하십니<br />

다. 오늘 본문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승리하<br />

는 법, 마귀의 계교를 물리치는 신앙의 마스<br />

터가 되는 방법에 관한 말씀입니다.<br />

첫째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준다고 합<br />

니다.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자신을 자랑합<br />

니다.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님이 하<br />

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 목사님은 사모<br />

님에게 “내가 나를 자랑하면 한 눈을 가려<br />

달라”고 부탁했답니다. 또 사모님이 한 눈<br />

을 가려도 자랑하면 그때는 손으로 손바닥<br />

을 뒤집어 달라고 했다 합니다. 우리의 모<br />

든 인생길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가는 것<br />

입니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하나님의 계획<br />

가운데 있습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 앞<br />

에서 자신의 죄를 깊이 발견하는 사람이며,<br />

하나님이 나 같은 자를 주님의 계획 가운데<br />

부르시고 쓰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는 사<br />

람입니다.<br />

둘째는 하나님께 복종하는 자에게 마귀를<br />

이길 힘을 주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마귀를<br />

대적해야 합니다. 마귀에게 분노하고 하나<br />

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적 권세로 대적해야<br />

합니다. 사탄이 아닌 하나님께 무릎 꿇어 복<br />

종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권세를 가지<br />

고 사탄을 이길 수 있습니다.<br />

셋째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과 가까<br />

이 있겠다고 합니다. 어떤 친구를 가까이하<br />

느냐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을<br />

가까이하는 사람은 얼굴이 황금처럼 노래지<br />

고 게임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게임에 나오<br />

는 캐릭터를 닮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반<br />

면에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예수님을 닮아가<br />

게 돼 있습니다. 하나님과 가까운 사이가 되<br />

고 그분을 닮아가면 능력의 마스터가 되는<br />

것입니다.<br />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주 앞에서 낮추는 자<br />

를 높이겠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br />

의 죄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우는 자는 복이<br />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수<br />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면서 주님께 나아가<br />

십시오. 주님께 우리를 높일 기회를 드리십<br />

시오.<br />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사탄에게 무릎 꿇지<br />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십시오. 하<br />

나님이 우리를 부르셨고 주님이 대장 되십<br />

니다. 우리를 높이십니다. 주 안에서 신앙의<br />

마스터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br />

기도 :<br />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가 신앙의 마스<br />

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br />

도드립니다. 아멘


34 |<br />

칼럼<br />

SEP 1 2023<br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43)<br />

성령의 열매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이다.<br />

성령의 열매는 우리가 예수님의 인격과 삶을 닮아가는<br />

성숙한 신자로 변화, 성장, 성숙해감을 뜻한다.<br />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었다는 것은 그만큼<br />

예수님을 닮은 예수님의 제자다운 제자가 되었다는 뜻이다.<br />

·외대 불어불문과 졸업<br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br />

·버지니아 리버티 신학교 졸업<br />

·달라스 신학교 졸업<br />

·북텍사스 대학교 박사과정 이수<br />

성령의 열매는 내가 맺어야 하는 열매이지, 성령님<br />

께서 나를 대신하여 맺어주는 열매가 아니다. 성령님<br />

을 위해서 내가 맺어주는 열매도 아니다. 성령의 열매<br />

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내가 맺어야 하는 열매이다.<br />

성령님을 따라 걷고 그분의 음성과 가르치심과 인도하<br />

심대로 순종할 때 거두는 열매이다.<br />

“저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내가 너를 사랑한 것처럼<br />

너도 저 사람을 사랑해야지!”<br />

“얼굴 찡그리지 말고 걱정 염려로 불안초조해 하지<br />

말고 나를 믿고 나를 바라봐! 예수님 안에서 너는 항상<br />

기뻐하는 희락의 사람이 될 수 있어!”<br />

“만나는 사람마다 비판하고 헐뜯고 발라내지 말<br />

고, 화목케 하는 사람, 하나로 만드는 화평의 사람<br />

이 되렴.”<br />

“모든 것을 빨리 빨리 이루려다가 그르치거나 낙심<br />

하며 낭패를 보고 하나님과 사람들을 원망하지 말고<br />

좀 더 오래 참고 기다리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참고<br />

기다려 주고, 너를 위해서도 반드시 약속대로 이루시<br />

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오래 참고 기다리렴!<br />

“하나님께서 너를 긍휼히 여겨 주신 것처럼 너도 다<br />

른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자비의 사람이 되렴!”<br />

“다른 사람들이 너에게 악을 행할지라도 악으로 악을<br />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갚고,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br />

고 반드시 갚아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계속적으로 선행<br />

을 베푸는 양선의 사람이 되렴!”<br />

“너에게 맡겨주신 일을 사람의 눈만 의식해서 눈가<br />

림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하듯 성실<br />

하게 감당하고, 신뢰를 주는 신실하고 충성된 사람이<br />

되렴!”<br />

“차갑고 날카로워서 접근하기조차 꺼려하는 사람이<br />

되지 말고 귀를 열어 들어주고 마음을 넓혀 포옹하고<br />

받아주는 온유한 사람이 되렴.”<br />

“내 것이니 내 마음대로 쓰겠다는 생각을 버리고,<br />

가난한 자들과 함께 나누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시<br />

니 사치하거나 낭비하지 말고, 나누며 검소하게 절제<br />

하는 사람이 되렴.”<br />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 안에서 역사하<br />

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면 성령의 아<br />

홉 가지 열매를 맺게 된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br />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사람으로<br />

변화하며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것이다.<br />

우리는 우리가 심은 대로 거둔다. 심지 않고 거둘 수<br />

는 없다.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여 따라<br />

가면 간만큼 우리는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되고, 우리의<br />

인격과 삶은 그만큼 변하고 성숙된다.<br />

감사한 것은 우리가 심은 것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br />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콩 한 알을 심으면 콩 한<br />

개만 거두는 것이 아니라, 많은 콩들을 수확하는 것과<br />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령을 위하여 심으면 영생이라는<br />

놀랍고 영원한 열매를 거둔다.<br />

열매를 맺고 거두기 위해서 우리는 자라가야 되고,<br />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 씨를 심자마자 열매를 거둘<br />

수는 없다. 열매를 거둘 때까지 참고 인내하며 기다려<br />

야 한다.<br />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br />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br />

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br />

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약 5:7-8)<br />

당장 거두지 못한다고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수<br />

확의 때가 반드시 온다는 것을 믿고 참고 인내하고 기<br />

다리면 마침내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거둘 수 있다.<br />

성령의 열매는 우리가 예수님의 인격과 삶을 닮아가<br />

는 성숙한 신자로 변화, 성장, 성숙해감을 뜻한다. 성<br />

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었다는 것은 그만큼 예수님을<br />

닮은 예수님의 제자다운 제자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br />

렇기 때문에 “성령의 열매들”이라고 복수형으로 쓰지<br />

않고, “성령의 열매”라고 단수형을 쓴 것이다.<br />

성령의 열매는 다름 아닌 예수님을 닮은 인격, 성품을<br />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대 교회 신자들이 “그리<br />

스도인”, “작은 예수”라고 불리워진 것 아니겠는가? 예<br />

수님을 닮은 작은 예수가 바로 초대 교회 성도들이었다.<br />

세상 사람들이 오늘날 우리를 바라볼 때 예수를 닮은 사<br />

람들이라고 부르는가?<br />

그러므로 성령의 열매 아홉 가지가 무엇인지 암기<br />

하고 알아 맞춘 것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은 것처럼<br />

착각하지 말자.<br />

성령님께서 우리의 인간관계와 생활 속에서 우리가<br />

좀 더 사랑하고, 기뻐하고, 화목하고, 오래 참고, 긍휼<br />

과 자비를 베풀며, 선을 행하고, 신실하고 성실한 자<br />

가 되고, 온유하고, 절제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시고,<br />

우리의 양심과 내적 증거를 통해 권면하실 때마다 그<br />

대로 순종하면 우리는 성령의 열매를 맺어 예수님을<br />

닮은 예수님의 제자다운 제자들이 될 수 있다.<br />

이런 우리로 만들기 위해 성령께서 우리 안에 내<br />

주하시며 역사하시니 이 얼마나 기쁜 소식, 복음이<br />

아니겠는가!<br />

www.newvisionmission.org


35<br />

SEP 1 2023<br />

texaschristiannews.com<br />

요새 (fortress)<br />

주님은 어느 때나 찾아 가서 숨을 반석이, 견고한 요새가 되어주셔<br />

구약성경에서 ‘요새( 要 塞 )’는 히브리어 ‘메추다’(그물 먹잇감<br />

요새 성채)를 번역한 말입니다.<br />

메추다는 사무엘상 22장과 사무엘하 5장에서는 다윗의 ‘산성’<br />

으로 번역됐습니다. 역대상 11장에서는 ‘산성’ ‘산성 요새’ 등으<br />

로, 욥기 39장 28절에서는 ‘요새’(새번역) 또는 ‘험준한 데’(개역)<br />

로 번역됐습니다. 시편 66장 11절에서는 ‘그물’로 썼습니다.<br />

영어 성경은 메추다를 ‘포트리스(fortress·요새)’ ‘포티피케이<br />

션(fortification·방어시설 무장)’ ‘스트롱홀드(stronghold·성채<br />

요새 근거지)’ 등으로 번역했습니다.<br />

포트리스는 라틴어 ‘포르티스(강한, 단단한)’에 뿌리를 두고 있<br />

는 단어입니다. ‘포르테(forte·장점, 음악에서 세게)’ ‘포트(fort·<br />

요새 보루)’ ‘포르티파이(fortify·강화하다 돋우다)’도 포르티스<br />

와 관련 있습니다.<br />

“주님, 내가 주님께로 피합니다. 보호하여 주시고, 수치를 당하<br />

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주님은 의로우시니, 나를 도우시고, 건져<br />

주십시오. 나에게로 귀를 기울이시고, 나를 구원해 주십시오. 주님<br />

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이시니, 주님은, 내가 어느 때나 찾아가서<br />

숨을 반석이 되어 주시고, 나를 구원하는 견고한 요새가 되어 주십<br />

시오.”(시 71:1~3, 새번역)<br />

우리의 반석이며 요새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해주시고<br />

구원하실 것입니다.


36 |<br />

칼럼<br />

SEP 1 2023<br />

당신의 교회는 AI에 준비되어 있는가?<br />

브래드 힐(Brad Hill)<br />

글루(Gloo)’ CSO<br />

기억하라.<br />

하나님은 AI에 놀라지 않으시며,<br />

인터넷과 정보 혁명이 닥쳐올 일에 대한<br />

약간의 청사진을 제공해 줬다.<br />

현재 AI 도구의 폭발적인 증가는 20년 이상의 연구를 기<br />

반으로 구축돼 있다”며 “각 기술은 문화를 다르게 변화시키<br />

지만, 현명한 지도자는 패턴을 파악하여 잘 준비하고, 교회가<br />

다가올 일에 책임감 있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게 한다.<br />

글루는 AI를 포함한 기술 활용이 더 큰 선을 위하여 사<br />

용되는 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AI와 같은 도구는 관<br />

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관계를 보다 더 강화하고 인간의<br />

번영을 촉진해야 한다”며 “이미 AI 및 처치 허브(Church<br />

Hub)를 통해 교회와 AI를 위한 강력하고 심사숙고한 논의,<br />

도구 및 응용 사례를 볼 수 있다.<br />

교회 지도자들은 인터넷의 영향을 되돌아봄으로써, AI의<br />

가속화가 정보, 상호작용 및 정체성의 미래를 어떻게 형성<br />

할 수 있는지에 관해 더 나은 준비를 할 수 있다.<br />

1 인공지능이 정보를 만든다.<br />

AI는 사람들이 정보를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퍼뜨리고, 콘<br />

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 인터넷 이<br />

전에 비해 우리는 정보에 빠르게 접근하고, 즉각적인 만족에<br />

익숙해져 있다. 검색 엔진과 뉴스 피드는 도서관 방문을 극도<br />

로 줄였으며, 백과사전 출판 사업을 문 닫게 했다.<br />

우리는 더 이상 전통적인 미디어 소스에만 의존하지 않<br />

고, 전 세계적 정보에 즉시 접속하게 하는 수많은 온라인 플<br />

랫폼과 검색 엔진을 갖고 있다. 우리는 콘텐츠의 바다를 항<br />

해하고 있으며, 이제 AI는 정보 검색, 확산 및 소비에 대한<br />

훨씬 더 빠른 접근을 제공한다.<br />

AI가 우리의 필요를 예측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br />

한 즉각적인 접근을 제공함으써, 아이디어의 출처와 신뢰<br />

성을 식별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br />

그러므로 목회자와 목회 지도자들은 고려해야 할 것이<br />

많다. AI가 그들이 섬기는 사람들의 관심 범위와 기대를 바<br />

꿀 수 있을까? 목사가 가진 콘텐츠만으로는 이점이 없다<br />

면 무엇을 바꿔야 할까? 교회 지도자는 사람들이 보고 듣<br />

는 것에 있어 성경적 진리와 분별을 적용하도록 어떻게 도<br />

울 것인가?<br />

2 인공지능은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친다.<br />

AI는 또한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상호작용을 재구성하는<br />

능력을 지니고 있다.<br />

인터넷은 소셜 미디어에서 우리를 타인의 삶의 이상화된<br />

버전에 노출시킴으로써 개인의 만족감에 영향을 미쳤다.<br />

이러한 버전은 불충분함을 느끼게 하고, 외부로부터 검증<br />

을 추구하게 하여 전반적인 만족도와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br />

있다. AI는 선별된 이미지와 완벽주의적 경향을 지속시켜<br />

전반적인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br />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AI도 전문적으로 원격 근무와 국경<br />

을 넘은 협업 기회를 제공해 직업적 역학을 변화시킬 수 있다.<br />

인터넷은 이전에 전통적인 미디어 채널에서 배제되거나<br />

소외된 개인에게 목소리를 부여함으로써 권력을 민주화했<br />

다. 마찬가지로 AI는 소수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존 모델<br />

에 도전하며, 경쟁의 장을 더욱 공평하게 만들려는 모습<br />

을 보인다.<br />

교회 지도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지역<br />

사회 주민들이 평안과 만족감을 갖도록 어떤 모범과 도전<br />

을 보여줄 것인가? 직장에서 기독교 신앙과 정체성을 실천<br />

하려는 노력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대면이나 온라인상<br />

에서 사람들 간의 관계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br />

3 인공지능은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영향을 끼친다.<br />

인터넷은 자기표현과 탐색에 혁명을 일으켰고, 물리적<br />

존재와 디지털 존재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우<br />

리의 자기 인식은 집단이나 공동체에 속해 있기보다는 아<br />

바타, 온라인 프로필 등을 통해 스스로가 만든 정체성에 더<br />

연결되어 있다. AI는 이런 식의 탐색을 확장시켜 더 많은 혼<br />

란을 초래할 수 있다.<br />

인터넷과 그 겉보기에 무한한 정보는 인간의 의미에 대<br />

한 생각을 바꾸었고, 우리가 누구인지 의식과 연결에 관한<br />

실존적 질문을 던지게 했다. AI는 동일한 정보 체계를 활용<br />

하여 생명을 불어넣는 듯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인간 경험<br />

의 본질인 감정, 감정,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영혼의 특<br />

성을 포함하지 못한다.<br />

다시 말하지만, 목회자와 사역 지도자들은 고려해야 할<br />

것이 많다. 스스로 만들거나, 당신을 위해 만들어진 정체성<br />

의 세계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그리스도 안에 두어야 하는 이<br />

유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기술 발전을 활용하여 어떻<br />

게 사람들을 하나님의 이야기에서 인간이 가진 신성한 위치<br />

로 다시 인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하나님의<br />

계획에 반목하는 메시지를 파악하도록 성경 지식과 분별력<br />

을 갖게 할 수 있을까?<br />

AI는 여기에 있지만 우리는 이미 이런 상황을 겪어본 적<br />

이 있다. 기억하라. 하나님은 AI에 놀라지 않으시며, 인터<br />

넷과 정보 혁명이 닥쳐올 일에 대한 약간의 청사진을 제공<br />

해 줬다.<br />

교회는 사람들이 이러한 변화와 윤리적 사항에 대비하도<br />

록 돕고, AI 지배에 관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정의, 평등<br />

및 무결성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br />

사도 베드로의 첫 번째 서신에서 그는 교회에 “너희 속에<br />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br />

예비하라”고 촉구한다. 성령은 오늘날 교회가 새로운 AI<br />

시대를 항해하며 희망의 등대가 될 수 있음을 아시고, 2천 년<br />

전에 이 말씀에 영감을 주셨다.


SEP 1 2023 교회안내 | 37<br />

텍사스 한인교회 및 신학교<br />

DFW 지역<br />

순복음 Pure gospel church<br />

감리교 Methodist Church<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38 |<br />

교회안내<br />

SEP 1 2023<br />

장로교 Presbyterian Church<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달라스. 캐롤튼, 코펠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Lake Park Rd<br />

꿈을주는교회<br />

121<br />

121<br />

주님의기쁨교회<br />

뉴송교회<br />

달라스<br />

소망장로교회<br />

플라워마운드교회<br />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br />

수정교회<br />

리빙스톤교회<br />

35E<br />

큰나무교회<br />

플라워마운드 하나로교회<br />

사랑의교회<br />

성시교회<br />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달라스안디옥교회<br />

289<br />

75<br />

달라스사랑의교회<br />

121<br />

세미한교회<br />

35E<br />

달라스드림교회<br />

글로벌 침례신학교<br />

75<br />

635<br />

조이플교회<br />

114<br />

태멘교회<br />

리스타트교회<br />

달라스우리교회<br />

635


SEP 1 2023 교회안내 | 39<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161<br />

35W<br />

377<br />

121<br />

635<br />

어빙,<br />

포트워스,<br />

벤브룩한인침례<br />

26<br />

새빛침례교회<br />

빛과소금의교회<br />

10<br />

183<br />

달라스중앙연합<br />

감리교회<br />

알링턴,<br />

한인 교회 안내<br />

30<br />

183<br />

30<br />

180<br />

12<br />

303<br />

20 20<br />

157<br />

35W<br />

287<br />

사랑에빛진교회<br />

360


40 |<br />

교회안내<br />

SEP 1 2023<br />

초교파 interdenominational<br />

침례교 Baptist Church<br />

기도원 prayer house<br />

신학교 seminary<br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br />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br />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br />

Commit thy way unto the Lord; trust also in him; and he shall bring to<br />

pass. And he shall bring forth thy righteousness as the light, and thy<br />

judgement as the noonday.<br />

시편 37편 5절 6절<br />

새생명비전교회<br />

380<br />

프렌즈 교회<br />

289<br />

페어뷰<br />

연합감리교회<br />

423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br />

뉴라이프 선교교회<br />

플레이노 맥키니,<br />

프리스코, 리차드슨,<br />

갈랜드 지역<br />

한인 교회 안내<br />

635<br />

121<br />

<br />

글로리침례교회<br />

세계선교교회<br />

빛내리교회<br />

<br />

75<br />

78<br />

75<br />

30


SEP 1 2023 교회안내 | 41<br />

Central Texas<br />

어스틴<br />

킬린지역<br />

어스틴<br />

지역<br />

어스틴우리침례교회<br />

183<br />

45<br />

35<br />

130<br />

라운드락장로교회<br />

1<br />

130<br />

Austin<br />

주님의교회<br />

290<br />

35<br />

킬린<br />

지역<br />

E Rancier Ave<br />

템플한인제일침례교회<br />

킬린한인침례교회<br />

킬린온누리교회<br />

우리연합감리교회<br />

전화주시면 친절하게<br />

상담해 드립니다.<br />

190<br />

Florence Rd<br />

S 10th St<br />

Killeen<br />

190<br />

S Twin Creek Dr<br />

교회 안내 박스 광고 문의<br />

14<br />

T. 512-828-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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