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8호 2023년 6월 16일 A면
www.dalkora.com / info@dallasktn.com JUNE 16, 2023 통권 678호 | 창간일 JANUARY 1, 2010 T. 972-620-6296 / F. 972-620-6297 2356 Glenda Ln. P. O. Box 59975 Dallas, TX 75229 www.sunnysmiledentistry.com 써니 스마일 치과 임플란트, 교정 잇몸치료, 보철 일반치과, 발치 미용치과 T. 972.481.8800 전기료확실히 줄여드립니다 상업용 및 가정용 전기요금 상담 장원석 유틸리티 Chang Won Seok Utility 888.671.5535 Cell. 214.469.4123 카카오톡: wonschang / wonsch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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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6, 2023 통권 <strong>678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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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 / KTN / AM 730 DKNET<br />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br />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br />
금리를 5.00~5.25%로 유지키로 했다고<br />
발표했다.<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편집부국장<br />
기자<br />
수습기자<br />
아나운서<br />
최현준<br />
박은영<br />
김진영<br />
김여진<br />
김영도<br />
소피아 씽<br />
(hj@dknet730.com)<br />
(press@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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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a@dknet730.com)<br />
COVER STORY<br />
18<br />
디자인팀<br />
팀장<br />
부팀장<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디자이너<br />
제작국<br />
국장<br />
PD<br />
DJ<br />
영업기획국<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김혜진<br />
김효민<br />
김예진<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design@dallasktn.com)<br />
(editor@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design@dallasktn.com)<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송영아 신한나<br />
자스민 리 주경숙<br />
지난달 텍사스주 정부에 의해 ‘코리아타운<br />
달라스’(Koreatown Dallas)가 공식 지정된<br />
가운데 달라스 한인 타운 지역에서 본격적인<br />
개발 붐이 시작된다.<br />
<strong>6월</strong> 기준 금리, 일단 동결<br />
매와 비둘기의 중간 지점에 선 연준<br />
국장<br />
부국장<br />
부장<br />
마케팅기획국<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행정<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이정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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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381.0485<br />
부장 레이첼 김 (marketing@dknet730.com)<br />
469.744.1321<br />
센트럴 지국<br />
지국장 정순광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lucy@dknet730.com)<br />
(dknet@dknet730.com)<br />
Town News<br />
23<br />
코리아타운 달라스 지정에 이은<br />
‘달라스 한인타운 개발 붐’ 본격화<br />
칼럼니스트<br />
건강<br />
이주용, 김창훈, 조앤 황<br />
경제<br />
박운서, 서윤교<br />
문학<br />
김수자, 박혜자, 김미희, 박인애<br />
부동산<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보험<br />
이광익<br />
여행<br />
오종찬<br />
재정<br />
조나단 리<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18<br />
Dallas LIFE<br />
전화<br />
팩스<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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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620-6296<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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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_ 972-620-6296 Fax _ 972-620-6297<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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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br />
17<br />
토요일<br />
달라스한국노인회월례회<br />
일시 : <strong>6월</strong> 17일(토) 오전 11시<br />
장소 : 달라스한국노인회회관<br />
문의 : 469-744-0091(오흥무 회장)<br />
2023 해외청소년 평화 통일 골든벨<br />
일시 : <strong>6월</strong> 17일(토) 오후 3시<br />
장소 : 달라스문화센터아트홀<br />
문의 : 214-405-9490<br />
23<br />
금요일<br />
제22회 뉴욕 전미주한인체육대회<br />
일시 : <strong>6월</strong> 23일(금) ~ <strong>6월</strong> 25일(일)<br />
장소 : 뉴욕 낫소 콜로세움, 미첼 종합경기장, 아이젠하워 골프코스<br />
문의 : 214-218-2246 (달라스 체육회 우성철 부회장)<br />
DK미디어 그룹에서 제보를 기다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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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마트 84P-85P<br />
프레시K마켓 63P<br />
시온마켓 7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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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KOREA TOWN NEWS • JUN 16 2023<br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4일(수)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br />
DFW지역의 인플레이션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주거 임차료와 외식 비용 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r />
<strong>6월</strong> 기준 금리, 일단 동결<br />
매와 비둘기의 중간 지점에 선 연준<br />
파월 의장, “인플레 압력 여전히 높아 … 2%까지 갈 길 멀다”<br />
DFW 5월 소비자물가지수 4.7% … 전국보다 높아<br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4일(수) 기준<br />
금리를 동결했다.<br />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br />
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br />
5.00~5.25%로 유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br />
지난해 3월부터 약 15개월간 10차례 연속 공격<br />
적으로 금리를 올렸던 연준이 이번에는 금리 인상<br />
을 건너뛴 것이다.<br />
다만 연준은 물가 안정을 위해 올 하반기에 금리<br />
를 더 인상하는 매파적 입장을 강력하게 시사하면<br />
서 추가적인 긴축 조치를 사실상 예고했다.<br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FOMC 정<br />
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br />
전히 높다”고 밝혔다.<br />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br />
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긴축 효과는<br />
아직 체감되지 않고 있다”며 “FOMC는 2% 인플레<br />
이션에 도달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 완전히 통<br />
합됐고,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br />
라고 전했다.<br />
연준은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숨 고르<br />
기에 나섰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br />
크다는 입장이다.<br />
이날 공개된 향후 금리 예상치를 종합한 점도표<br />
의 중간값은 5.6%로 나타났다. 지난 3월 5.1%보다<br />
상승한 수치로, 올해 안에 두 차례 정도 추가적인<br />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br />
점도표에 따르면 FOMC 위원 18명 중 단 2명을<br />
제외한 16명이 올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해야<br />
한다고 경제 상황을 바라봤다.<br />
특히 12명은 최소한 2차례의 금리 인상을 점<br />
쳤다. 기준 금리가 현재보다 0.50%포인트 높은<br />
5.75%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br />
18명 중 10명이 올해 금리가 최고 5.25% 수준에<br />
서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지난 3월보다<br />
더 매파적 분위기가 확산한 셈이다.<br />
최근 공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br />
동월보다 4.0% 오르면서 2021년 3월 이후 2년 2<br />
개월 만에 가장 적은 인상 폭을 기록했지만, 여전<br />
히 연준이 목표로 하는 2.0%보다는 높은 상황이다.<br />
◈ 연준, 매파적 건너뛰기한 이유는?<br />
연준은 지난해 1월 0.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br />
달까지10번 연속 올리며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 집<br />
중했다.<br />
그 결과 CPI는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br />
하지만 2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br />
지난 4월 CPI가 4.9% 오르며 상승률이 2021년 4<br />
월 이후 처음으로 4%대에 진입한 것이다.<br />
CPI 상승률은 지난해 <strong>6월</strong> 9.1%를 기록한 뒤 10<br />
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같은 물가 안정세는 연준이<br />
이번에 금리 인상을 건너뛸 수 있도록 했다.<br />
그동안 연준은 금리 인상으로 은행·보험업계가<br />
입을 피해를 고민해왔다.<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2일(월) 인플레<br />
이션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연준이 금리 동결에<br />
더욱 기우는 이유를 ‘은행 업계 전반에 불어닥친<br />
긴장감’에서 찾았다. 실리콘밸리(SVB)·시그니처·<br />
퍼스트리퍼블릭 3개 은행에 이은 연쇄 파산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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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은행업계의 금리 인상스<br />
트레스는 남아있다<br />
지난해부터 계속된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은 3개<br />
은행이 파산한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힌다.<br />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난해 물가 상승률이 9%<br />
까지 치솟는 등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자 연준은 금리<br />
를 연이어 인상했고 그 결과 장기 채권 가격이 떨어지<br />
면서 일부 은행의 자산 가치가 폭락했다.<br />
연준은 기준 금리를 더 올릴 경우 SVB처럼 위험 상<br />
황에 처하는 은행들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br />
또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도 금리를 계속 올리지 못<br />
하는 이유 중 하나다.<br />
팬데믹 기간 저금리로 상업용 부동산 모기지대출<br />
을 받은 은행들의 재융자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br />
금리가 오를 경우 이들이 비용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br />
파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br />
다만 파월 의장은 이날 “상업용 부동산 문제가 은<br />
행 시스템 위기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br />
다. 파월 의장은 “상업용 부동산 비중은 은행 규모에<br />
관계없이 전체적으로 잘 분포돼 있다”고 말했다. 다<br />
만 “일부 은행에선 상업용 부동산 비중이 높아 손실<br />
이 클 수 있다”며 “그런 부분을 잘 모니터링하고 있<br />
다”고 설명했다.<br />
파월 의장은 “이런 상황이 어느 정도 이어지겠지만<br />
갑자기 큰 일이 발생해 시스템 리스크로는 확산되지<br />
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br />
그는 지난 3월에 발생한 은행위기와 관련해서도 “은<br />
행이 왜 잘못됐고 우리가 왜 그랬는 지를 찾아내기 위<br />
해 굉장히 꼼꼼히 보고 있다”며 “앞으로 신용시장에<br />
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볼 것”<br />
이라고 강조했다.<br />
◈ DFW 5월 소비자물가지수 4.7% …<br />
전국보다 높아<br />
DFW지역의 인플레이션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주<br />
거 임차료와 외식 비용 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r />
13일(화) 발표된 새 데이터에 따르면 DFW의 5월<br />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7%로 보고됐다. 이는 2021<br />
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인상 폭이다. 하지만 DFW 지<br />
역의 주거 임차료 상승은 아직 꺾이지 않아 물가 상<br />
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또한 식료품 가격 상승은 완화되고 있지만 외식 비<br />
용은 작년보다 여전히 평균 11.5% 높았다. DFW 지역<br />
의 5월 CPI는 전국 평균인 4%보다 높았다.<br />
DFW의 5월 CPI는 4월보다 0.1%만 증가해 꾸준한<br />
물가 상승폭 하락을 지속했으며 지난 3월보다 0.8%<br />
증가에 그쳤다. DFW의 CPI는 격월로 보고된다.<br />
세부 물가 부문을 보면 5월 DFW의 평균 식료품 비<br />
용은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br />
그 중 치명적인 조류 독감에서 양계 산업 분야가 회<br />
복되면서 지난 5월 계란 가격은 13.8% 하락했다. 반<br />
면 시리얼과 베이커리 제품은 5월에도 계속적인 가<br />
격 상승이 기록됐다.<br />
유제품은 소폭 감소했으며 육류, 가금류, 생선 및<br />
계란 카테고리는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br />
연방 노동통계국 남서부 지부(Southwest regional<br />
for the Bureau of Labor Statistics)의 줄리 퍼시발<br />
(Julie Percival) 경제학자는 “이제 더 이상 식품 가격<br />
이 두 자릿수 퍼센트로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br />
혔다. 지난 몇 년 동안 소비자들은 일부 제품에서 슈<br />
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을 목격했다.<br />
슈링크플레이션은 기업들이 제품의 가격은 기존대<br />
로 유지하는 대신 제품의 크기 및 중량을 줄이거나 품<br />
질을 낮추어 생산하여 간접적으로 가격 인상의 효과<br />
를 거두려는 전략을 말한다.<br />
냉동식품, 스낵 및 통조림 수프 등을 포함하는 광범<br />
위한 식품 범주(전체 식품 가격 상승의 가장 큰 부분<br />
을 차지하는 식품 범주)는 5월, 전년 동월 대비 11.8%<br />
증가했다.<br />
DFW 지역의 5월 유틸리티 비용은 전년 대비 2.8%<br />
하락했으며 그중 천연개스 서비스 가격은 17.7% 하<br />
락했다. 또 1년 전보다 25.5% 하락한 휘발유 가격도<br />
인플레이션 완화에 기여했다.<br />
반면 주거 임차료는 1년 전보다 9.1% 증가했으며<br />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br />
퍼시벌 경제학자는 “DFW 지역의 주거 임차료가<br />
완고하게 높다”고 말했다.<br />
그는 “주거 부문에서 훨씬 더 많은 수요가 있다”라<br />
며 “지역의 주거 임차료는 2021년 1월부터 역사적 수<br />
준으로 상승했고 2021년 11월에는 더 급격하게 상승<br />
했다”라고 말했다.<br />
퍼시벌 경제학자는 “많은 기업과 개인이 DFW가<br />
다른 지역보다 저렴하다는 인식 속에 이동했다”라고<br />
설명했다. 연방 노동통계국 남서부 지부의 잭 렛츠<br />
(Jack Lets) 경제학자는 “5월은 여름 방학으로 많은<br />
대학생이 집에 있거나 졸업을 하기 때문에 임차료 인<br />
상이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라고<br />
말했다.<br />
하지만 그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여전<br />
히 뜨거운 주택 시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br />
그외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더 많은 공급이 균형을 이<br />
루면서 지난 3월보다 7.6% 올랐지만 전년 동월 대비<br />
로는 3.6% 하락했다.<br />
한편 DFW 5월 CPI 발표 후 퍼시발 경제학자는<br />
“DFW지역의 인플레이션 증가세 감속이 계속되면서<br />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실제로 가격도 약간 하락<br />
했다”라고 평가했다.<br />
박은영 기자 © KT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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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lock Office Park Houston 281-773-8266 동아식품 Moore 405-245-0668<br />
쿠쿠 제품 구입 및 서비스 문의 | 888.700.0425<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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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JUN 16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H마트 달라스 지점 조감도<br />
코리아타운 달라스 지정에 이은<br />
‘달라스 한인타운 개발 붐’ 본격화<br />
H마트 달라스 지점 개발, 달라스 시의회 경제 인센티브 확정 … “총 350만 달러 인센티브 받는다”<br />
지난달 텍사스주 정부에 의해 ‘코리아타<br />
Royal Lane)에 위치한 약 7.6 에이커의 부<br />
찾는 고객들은 독특함(unique)을 경험하게<br />
이에 H마트 달라스 지점은 앞서 캐롤튼<br />
운 달라스’(Koreatown Dallas)가 공식 지<br />
지를 지역 역량 강화 구역 22호(Neighbor-<br />
한다”라고 말했다.<br />
지점이 보여준 행보처럼 달라스 지역 한인<br />
정된 가운데 달라스 한인 타운 지역에서<br />
hood Empowerment Zone NO. 22)로 지정<br />
이어 나바에즈 부시장은 “로얄 레인 코<br />
상권을 활기차고 성공적으로 만들고 최신<br />
본격적인 개발 붐이 시작된다.<br />
하는 제안을 고려했다.<br />
리아타운 달라스의 중심에 있는 오래된 상<br />
의 아시아 트렌드를 달라스에서 선도적으<br />
다시 한번 달라스 한인 타운이 제2의 전<br />
달라스시의 NEZ는 경제 개발을 촉진하<br />
가 단지는 이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br />
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br />
성기를 맞이할 모멘텀을 맞을 것이라는 기<br />
기 위해 지정된 지역을 말한다. NEZ 지정<br />
라고 강조하며 “지금이 이 일을 하기에 가<br />
한편 H마트는 달라스 지점과 관련해 성<br />
대가 커지면서 이를 미 최대 아시안 마켓인<br />
을 통해 달라스시는 기업 투자와 일자리<br />
장 완벽한 시간”이라고 덧붙였다.<br />
공 신화를 함께 꿈꿀 임차인을 모집하고<br />
H마트(대표 권일연) 달라스 지점 개발 프<br />
창출 장려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br />
나바에즈 부시장은 “H마트는 이곳을 개<br />
있다.<br />
로젝트가 주도적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br />
공하고 있다.<br />
발하기 위해 지난 7년간 일해 왔고, 달라<br />
H마트 달라스 지점은 1. 임대료 기반의<br />
H마트 달라스 지점에 대한 달라스시의<br />
스시가 강조하고 있는 인종 형평성 계획에<br />
독립 상점-약국, 스킨 케어, 포장마차 노<br />
경제 인센티브 제안이 지난 14일(수) 오후<br />
◈ 달라스 시, H마트 달라스 지점 개발에<br />
한인 사회도 포함된다”라고 말했다.<br />
래방, 별도 식당 2개 등 5개 상점 / 2. 수수<br />
최종 통과됐다.<br />
기대감 표명<br />
무엇보다 나바에즈 부시장은 “달라스 시<br />
료 기반의 푸드홀-디저트, 베이커리 포함<br />
이날 달라스 시의회는 H마트 달라스 지<br />
H마트 경제 인센티브는 올해 들어 달라<br />
로 오게 된 H마트를 진심으로 환영한다”<br />
해 총 10개 업소 / 3. 의료, 회계, 법률 등의<br />
점과 관련해 총 350만 달러의 보조금과 세<br />
스 시가 두번째로 승인한 마켓 기업 지원<br />
라며 “이번 개발로 세수 증대와 지역 상권<br />
전문 오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임차인 신<br />
금 인센티브를 승인했다.<br />
안이다. 달라스 시의회는 지난 4월 레드 버<br />
개발, 새 일자리 증대 등이 예상된다”라고<br />
청을 받고 있다.<br />
이날 시의회는 10년간 2백 50만 달러를<br />
드(Red Bird) 재개발 프로젝트 일환으로<br />
기대감을 표했다.<br />
신청서 및 입점 관련 문의는 H마트 캐롤<br />
넘지 않는 금액의 챕터(Chapter) 380 경제<br />
탐떰(Tom Thumb)이 제안한 525만 달러 지<br />
튼 지점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br />
개발 보조금, 1백만 달러를 초과하지 않는<br />
원을 승인한 바 있다.<br />
◈ “새로운 원스탑 쇼핑 체험 제공” 자신<br />
H마트는 “7월 31일까지 관련 입점 신청<br />
금액의 챕터(Chapter) 380 판매세 보조금<br />
이날 달라스시는 관련 결정을 내린 후 H<br />
달라스시의 경제 인센티브 최종 통과 후<br />
서를 받고 있다. 결정은 검토 후 8월부터<br />
등 총 3백 50만 달러의 지원안을 신속 통<br />
마트 달라스 지점 개발에 대한 큰 기대감<br />
H마트도 개발 의지를 다졌다.<br />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이후 법무팀과 계약<br />
과시켰다. 달라스시는 이번 인센티브 제안<br />
을 나타냈다.<br />
KTN과의 인터뷰를 가진 H마트 권태형<br />
을 진행하게 된다”라고 밝혔다.<br />
의 결과로 10년 동안 약 51만 달러의 세수<br />
오마르 나바에즈 부시장은 “H마트는 달<br />
전무는 “드디어 준비 기간이 끝났다. 곧 공<br />
권 전무는 “달라스 한인 타운을 복원하<br />
를 포기할 것으로 추정했다.<br />
라스를 제외하고 이미 북쪽 지역에 들어<br />
사가 시작된다”라며 “다른 변수가 없다면<br />
겠다는 H마트의 계획이 알려진 지 꽤 시간<br />
시의회는 앞서 텍사스 지방 정부 코드<br />
서 있다. H마트는 단순한 식료품점이 아<br />
공사 기간은10~12개월로 잡고 있다. 내년<br />
이 흘렀다. 큰 프로젝트이다 보니 신중하<br />
챕터 378(Chapter 378 of the Texas Local<br />
닌 문화적 체험을 하는 곳이다. 전통적인<br />
하반기 공사 완료를 목표로 힘껏 일하겠<br />
게 접근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이슈<br />
Government Code)에 의거해 H마트 달라<br />
은행, 미용실, 신발 가게, 디저트 음료 가<br />
다”라고 말했다.<br />
로 생각보다 지연됐다”라고 말했다.<br />
스 지점이 들어서는 2534로얄 레인(2534<br />
게 다양한 상점들이 함께 들어서며 이곳을<br />
이에 늦어도 2025년 상반기에는 H마트<br />
권 전무는 “늦어진 만큼 더 멋지고 내실<br />
달라스 지점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br />
있게 달라스 지점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br />
된다.<br />
겠다”라며 “텍사스주 정부가 공식 인정한<br />
H마트의 한 고위 관계자도 “H마트의 달<br />
코리아타운 달라스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br />
라스 지점 확장은 아시아 음식 문화에 대<br />
H마트가 가진 역량을 힘껏 발휘하겠다”라<br />
한 자사의 열정을 지역 사회에 보여주는<br />
고 자신했다.<br />
것”이라고 밝혔다.<br />
텍사스에서 현재 6개의 지점을 운영 중<br />
H마트 달라스 지점 역시 지역 사회와 상<br />
인 H마트는 추가로 어스틴 2호점을 오픈<br />
생하며 성장할 것이라고 밝힌 이 관계자<br />
하고 늦어도 2025년 상반기까지 달라스<br />
는 “원스톱 쇼핑에 있어 새로운 차원의 경<br />
지점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이다. 또한<br />
험을 지역 고객들이 느끼게 될 것”이라고<br />
미전역에 25개의 신규 오픈 프로젝트가 진<br />
지난 14일(수) 달라스 시의회가 H마트 달라스지점과 관련한 인센티브안을 통과시켰다<br />
자신했다.<br />
행 중이다.<br />
박은영 기자 © KTN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JUN 16 2023<br />
미주 한인체전을 위한 달라스 선수단 출정식이 열렸다.<br />
“최선을 다해 이기겠습니다”<br />
미주한인체전 위한 달라스 선수단 출정식 개최<br />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br />
했다.<br />
번 미주체전을 계기로 모두 하<br />
이하 미주체전) 참가를 위한 달<br />
이날 출정식에서는 달라스태<br />
나 되는 단합의 힘을 얻길 바라<br />
라스 선수단 출정식이 지난 10<br />
권도협회 엄기우 회장의 ‘체육<br />
며, 자라나는 한인 2세와 3세들<br />
일(토) 오후 6시 달라스 중앙감<br />
인의 헌장’ 낭독, 태권도 종목<br />
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대회가<br />
달라스체육회 오원성 단장(좌)에게 김성한 회장(우)이 달라스체육회기를 이양했다.<br />
리교회 체육관에서 열렸다.<br />
배현민 선수와 육상 종목 김시<br />
됐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br />
미전역의 한인 스포츠인들이<br />
은 선수의 대표 선수 선서가 진<br />
다. 김 회장은 “대회가 얼마 남<br />
승, 20회 시애틀 미주체전 종합<br />
주체전의 성공 염원을 담아 전<br />
모여 경쟁을 펼치는 미주체전은<br />
행됐다.<br />
지 않았는데 달라스 선수단을<br />
2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br />
달했다. 이날 달라스 선수단을<br />
이달 23일~25일까지 뉴욕에서<br />
이어 달라스 선수단 황철현<br />
많이 후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br />
바 있다.<br />
이끄는 김성한 회장을 비롯해<br />
열린다.<br />
총감독의 진행으로 종목별 선수<br />
시길 바란다”라며 동포사회에<br />
오원성 단장, 황철현 총감독이<br />
달라스 체육회(회장 김성한)<br />
소개 및 목표 발표 후 오원성 단<br />
당부했다.<br />
◈ 달라스 찾은 미주체전 성화<br />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br />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골<br />
장의 체육회기 이양식을 끝으로<br />
미주체전은 전국 규모로 개최<br />
지난 9일(금) 제22회 전미주<br />
이들은 성공적인 체전 개최와<br />
프, 농구, 배드민턴 등 13개 종<br />
행사가 마무리됐다.<br />
되는 행사이자 청소년부터 노년<br />
한인체육대회의 성공과 단합을<br />
달라스 팀의 선전을 기원했다.<br />
목 출전 선수 및 임원단 등 180<br />
또한 달라스한인회 유성주 회<br />
까지 전 연령층이 한자리에 모<br />
기원하는 성화봉송 행사가 열렸<br />
한편 성황 봉송단은 양창원<br />
여 명이 참석해 원정 준우승에<br />
장, 포트워스태런한인회 박병권<br />
이는 한인 동포 최대 스포츠 교<br />
다. 이날 오전 11시, 달라스 한<br />
단장 외 뉴욕체육회 소속 스포<br />
대한 각오를 다졌다.<br />
부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br />
류의 장이다.<br />
인문화센터 앞에서 열린 행사에<br />
츠 원로 등 3명으로 구성됐으<br />
김성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br />
김원영 회장, 달라스영사출장소<br />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미주<br />
서는 지난달 23일 뉴욕에서 출<br />
며, 한 달간 미전역의 17개 도시<br />
“그동안 땀 흘렸던 훈련들이 귀<br />
김명준 소장, 재미대한체육회<br />
체전은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br />
발한 성화봉송단(단장 양창원)<br />
를 거치는 4천 516마일의 대장<br />
한 결실을 보는 그날까지 달라<br />
조성래 회장, 달라스체육회 정<br />
됐다가 2019년 시애틀 미주체<br />
의 달라스 도착을 기념한 성화<br />
정을 진행 중이다.<br />
스 대표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br />
교모 초대회장과 장덕환 전회장<br />
전 이후 4년 만인 올해 다시 열<br />
채화식이 진행됐다.<br />
이들은 오는 23일 대회가 열<br />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모든<br />
등 전현직 한인 협회 인사 및 단<br />
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 달라스<br />
달라스체육회 김성한 회장과<br />
리는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br />
선수와 임원분들 노고에 진심으<br />
체장들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br />
선수단은 원정 준우승을 목표<br />
오원성 단장, 달라스한인회 유<br />
콜리시움에 도착할 예정이다.<br />
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br />
말을 전했다.<br />
로 총 16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br />
성주 회장이 준비된 성화봉에<br />
총 19개 종목에 4천 5백여 명<br />
아울러 성적보다는 안전이 우<br />
공식 행사 후에는 북텍사스한<br />
단을 포함한 290명이 참가할 예<br />
불을 붙인 후 한인문화센터 앞<br />
에 달하는 선수단이 참여하는<br />
선이라고 강조한 김 회장은 “모<br />
국여성회(회장 이송영)에서 제<br />
정이다.<br />
을 한 바퀴를 도는 세리머니를<br />
제22회 미주체전은 미주 한인<br />
든 선수가 다치는 일 없이 미주<br />
공한 만찬이 이어졌다.<br />
앞서 달라스 선수단은 18회<br />
진행했다.<br />
사회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br />
체전을 마치는 것이 가장 우선”<br />
김 회장은 “달라스 동포들이<br />
워싱턴 D.C. 미주체전 종합 2위,<br />
이후 성화봉은 캐롤튼 H마트<br />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br />
이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br />
팬데믹으로 인해 힘들었다. 이<br />
19회 달라스 미주체전 종합 우<br />
로 이동해 양창원 단장에게 미<br />
김여진 · 김영도 기자 공동취재 © KTN<br />
KOREA TOWN NEWS<br />
달라스 선수단은 선수와 임원단을 포함해 16개 종목에 29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br />
H마트에서 성화채화식이 열렸다.
JUN 16 2023 • KOREA TOWN NEWS<br />
TOWN NEWS<br />
| 25<br />
“시니어 여성 위한 봉사 정신으로 일할 것”<br />
달라스한국어머니회 창립 8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 성료<br />
80여명의 어머니회 회원들이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br />
달라스한국어머니회(회장 문춘희) 창<br />
장하길 기원한다”며 어머니회를 향한 애<br />
을 이어받은 5대 문춘희 회장이 성공의<br />
폐회식 이후 만찬을 앞두고 임마누엘<br />
립 8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15<br />
정의 마음을 전했다.<br />
길을 향해 달려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br />
감리교회의 권성철 담임목사는 “앞으로<br />
일(목) 오전 11시 캐롤튼에 위치한 그랜<br />
오춘자 부회장의 기념사 후 유성주<br />
부의 말을 전했다.<br />
도 귀한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 주길<br />
드 럭스 홀(Grand Luxe Hall)에서 개최<br />
달라스 한인회장과 이송영 북텍사스 한<br />
달라스한국어머니회 5대 회장직에 오<br />
바란다”며 “달라스 지역을 품을 수 있는<br />
됐다.<br />
국여성회장의 축사를 비롯해 최영휘 달<br />
른 문춘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주어진<br />
달라스한국어머니회 되길 바란다”고 축<br />
이날 이취임식에는 달라스한인회 유<br />
라스 한국 어머니회 4대 회장의 이임<br />
자리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인재 양성<br />
복했다.<br />
성주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br />
사와 문춘희 5대 회장의 취임사가 이<br />
을 위해 힘쓰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br />
한편 지난 2015년에 창립된 달라스한<br />
장, 달라스 한국 노인회 오흥무 회장, 북<br />
어졌다.<br />
이어 문 회장은 “어머니들의 여가 활<br />
국어머니회는 한인 시니어 여성 동포들<br />
텍사스 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달라스<br />
유성주 회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은 어<br />
동과 삶의 질을 위해 항상 노력을 아끼지<br />
에게 다양한 여가 활동과 문화생활의 기<br />
체육회 김성한 회장, 달라스 호남향우회<br />
머니의 기도와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존<br />
않을 것”이라며 “회장이라는 권리보다<br />
회를 제공하고 있다.<br />
김 연 회장, 달라스 여성아카데미 이형천<br />
재한다”며 “오늘의 달라스 한인 사회도<br />
는 봉사 정신으로 일할 것”을 약속했다.<br />
김영도 수습기자 © KTN<br />
교장 등 DFW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br />
달라스한국어머니회의 뒷받침으로 이뤄<br />
리를 빛냈다.<br />
100여 명의 한국 어머니회 회원과 내<br />
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주년을 기<br />
념하는 케이크 커팅식 및 신·구 회장<br />
회기 전달식 등이 이날 행사에서 진행<br />
됐다.<br />
창립 8주년 소개 기념사에서 오춘자<br />
전 수석 부회장은 지나온 시간을 반추<br />
하며 “코로나19로 2명의 회원을 잃고<br />
문을 닫는 등 역경을 겪었지만, 이제는<br />
우리가 모두 마음을 함께하여 배려와 사<br />
랑으로 품격과 품위를 지키는 단체로 성<br />
졌다”고 감사를 표했다.<br />
이송영 회장은 “북텍사스 한국여성회<br />
와 달라스한국어머니회가 더욱 친밀한<br />
사이가 되길 바란다”며 “언제든 안길 수<br />
있는 어머니의 품처럼 달라스 사회의 보<br />
금자리로 남아달라”고 부탁했다.<br />
최영휘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어<br />
머니는 세상을 대신할 수 있지만 세상은<br />
어머니를 대신할 수 없다”며 “한 생명이<br />
태동해 8살이 되면 사회의 교육을 받듯<br />
이 어머니회가 8년간 걸어온 시간은 반<br />
석 위에 세워지는 시간이었다. 이제 바통<br />
이민국 “학생·교환방문비자 급행 수속 시행”<br />
이민서비스국(USCIS, 이민국)이 추가 수수료를 내면 급행수속, ‘프리미<br />
엄 프로세싱’ 적용 대상을 확대 시행을 발표했다.<br />
이민국은 지난 13일부터 학생비자(F-1, F-2, M-1, M-2), 교환방문비<br />
자(J-1, J-2)로 변경하기 위해 체류신분 변경 신청(I-539)을 접수한 신청<br />
자들을 위해 프리미엄 프로세싱 신청을 받는다.<br />
이미 F, M, J비자로 체류신분 변경을 신청한 후 펜딩 상태인 지원자들의<br />
경우 수수료와 함께 프리미엄 프로세싱을 신청하면 급행 수속을 밟을 수<br />
있다. F, M, J비자로 체류신분 변경을 신청하는 지원자들은 오는 26일부<br />
터는 신청과 동시에 프리미엄 프로세싱을 요청할 수 있다.<br />
이민국은 생체인식을 포함해 모든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자료 등을 제<br />
출했다면 약 30일 이내에 수속을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br />
프리미엄 프로세싱 신청 수수료는 1천750달러며 온라인 및 서면 제출<br />
왼쪽 최영휘 4대 회장, 오른쪽 문춘희 5대 회장<br />
모두 가능하다. 다만 기존에 체류신분 변경 신청을 해 둔 신청자라면, 체<br />
류신분 변경 신청 방식(서면 혹은 온라인)과 같은 방식으로 프리미엄 프<br />
로세싱을 신청해야 한다. 이민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한 이<br />
민서류 심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프리미엄 프로세싱 적<br />
용 대상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br />
또한 점차적으로 모든 취업이민 영주권 관련 신청 및 모든 노동허가 관<br />
련 신청, 임시체류신분 연장 등에도 프리미엄 프로세싱을 적용한다는 방<br />
침이다.<br />
정리=KTN 보도편집국<br />
KOREA TOW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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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6 2023 KOREA TOWN NEWS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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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JUN 16 2023<br />
소설 ‘고래’의 천명관 작가, 달라스에서 북 토크 열어 …<br />
달라스시 오바르 나바에즈 부시장(좌)과 천명관 작가(우)<br />
천명관 작가 북 토크 행사가 열렸다.<br />
노벨문학상, 프랑스의 공쿠르 문학상<br />
참석해 천 작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br />
에 대한 비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br />
“영화와 문학을 기웃거리며 어디에도 정<br />
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부커<br />
타냈다.<br />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br />
착하지 못한 디아스포라적 삶을 살아온<br />
상 최종 후보작이었던 소설 ‘고래’의 천<br />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br />
‘고래’는 한국에서 2004년 출간돼 문<br />
자신과 해외 동포들의 삶이 닮은 것 같<br />
명관 작가가 달라스를 첫 방문했다.<br />
오른 작품 ‘고래’는 세 명의 여인을 통<br />
학동네 소설상을 받았으며, 올해 출간된<br />
다”며, “동포들을 보며 어떠한 마음으로<br />
지난 11일(일) 5시 달라스 컨템퍼러리<br />
해 한국의 전근대사부터 현대까지의 이<br />
영미 번역본으로 부커상 후보에 올라 외<br />
건너왔을까 하는 마음에 경외감을 느꼈<br />
미술관에서 천명관 작가의 북 토크 행사<br />
르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소설로 꼬<br />
국인 독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br />
다”라고 전했다.<br />
가 열렸다.<br />
리의 꼬리를 무는 이야기의 확장과 판타<br />
또한 한국의 가르시아 가브리엘 마르<br />
그는 이날 북 토크를 통해 조금이나마<br />
아쉽게도 최종 부커상 수상은 불발됐<br />
지적인 요소로 문단에서는 ‘마술적 사실<br />
케스로 불리는 것에 대해 천 작가는 “소<br />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br />
지만 출간한 지 20년 가까이 된 작품으<br />
주의’ 작품으로 평가된다.<br />
설에 판타지적 요소가 있다 보니 평론<br />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 작가는 북 토<br />
로 재조명 받은 천 작가와의 만남에 많은<br />
부커상 수상 불발에 대해 천명관 작가<br />
가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것 같다”라며,<br />
크 다음날인 12일(월) 달라스 시의 오마<br />
시민들이 함께했다.<br />
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애초에 큰 기<br />
“일부만으로 뭔가를 평가하고 규정하기<br />
르 나바에즈 부시장과의 만남을 가졌다.<br />
이날 행사에서는 작가의 소설 낭독, 독<br />
대를 하지 않았다”라며 “그동안 영화를<br />
보다는 유예하고 놔주는 것이 올바른 해<br />
이날 천 작가는 ‘시 명예시민증’을 나바<br />
자들과의 대화, 사인회 등이 진행됐으며<br />
만드느라 소설에 손을 놓은 지 7년 정도<br />
석이 아닐까”하는 소신을 밝혔다.<br />
에즈 부시장으로부터 받았다.<br />
80여 명의 한인 동포 및 주류 시민들이<br />
됐는데 이번 영미판 출간을 계기로 소설<br />
달라스를 처음 방문했다는 천 작가는<br />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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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탐방<br />
신시스 미아 방 미중부 총괄이사<br />
“어려운 재정 플랜, 이제는 쉽게…”<br />
금융 마케팅 전문 기업, 신시스(SYNCIS)<br />
신시스 미아 방(Mia Bang)<br />
미중부 총괄이사<br />
턴, 달라스 등 미 주요 대도시<br />
특히 신시스는 많<br />
내에 지부 개설과 사업 확장에<br />
은 사람이 금융이나<br />
힘써 왔다.<br />
재정 관리에 대해<br />
현재 신시스는 미 전역에 30<br />
어려워하는 이유 중<br />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본사를<br />
고 있는데, 고객들에게 상품이<br />
여 개의 계열사(Affiliated Of-<br />
하나로 여러 전문<br />
두고 있는 금융 마케팅 전문 회<br />
아닌 금융 지식을 우선적으로<br />
fice)를 갖고 있는 금용 전문 기<br />
가를 만나야 한다<br />
사 신시스(SYNCIS)는 많은 사<br />
전달하려는 기업 철학에 기인<br />
업으로 성장했다.<br />
는 점에 착안해 원스<br />
람이 고민하고 있는 은퇴 계획<br />
한다.<br />
신시스는 고객들에게 4가지<br />
톱 재정 상담이 가능<br />
준비와 비즈니스 소유주를 위한<br />
미아 방 이사는 “신시스가 갖<br />
파이낸셜 로드맵을 제시한다.<br />
하도록 금융 전문가와<br />
절세 계획, 직장인들의 연금 계<br />
는 큰 장점은 보험이나 은퇴 상<br />
첫째,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br />
의 협업과 네트워킹을 강<br />
획, 아이들을 위한 학자금 계획<br />
품에 가입한 분들의 취소율이<br />
을 정확히 파악하고, ‘선 저축,<br />
화했다.<br />
등 재정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br />
굉장히 낮다는 점”이라고 자신<br />
후 소비’ 습관을 갖는 것이다.<br />
각 분야의 금융 전문가<br />
는 한인 동포들의 인식 개선에<br />
를 제공하고 있다.<br />
했다.<br />
두 번째, ‘부의 공식’인 많으면<br />
들을 필요한 고객에게 연결해<br />
도 앞장서고 있다.<br />
특히 신시스의 주력 분야는<br />
보험이나 은퇴 플랜 모두 장<br />
많을수록 좋은 것은 ‘종잣돈’, ‘<br />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br />
미아 방 이사는 “미주 한인 커<br />
생명보험과 은퇴연금이다.<br />
기적인 관점으로 봐야 하며, 상<br />
시간’, ‘이자’이며 적으면 적을수<br />
신시스는 자사가 확보한 네트<br />
뮤니티로 인해 지금의 신시스가<br />
신시스의 미아 방 미중부 총<br />
품 자체보다 개념과 역할에 대<br />
록 좋은 것은 ‘세금’이다. 세 번<br />
워크를 통해 고객이 편하게 이<br />
있을 수 있었다”라며 “감사한 마<br />
괄이사(Mia Bang, Executive<br />
한 이해가 필수적이다.<br />
째,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br />
용할 수 있는 금융 마케팅 전문<br />
음을 한인 커뮤니티에 돌려드리<br />
Vice Chair)는 “신시스는 보험<br />
이 때문에 고객에게 충분한<br />
대비해 수입을 보존해 줄 수 있<br />
기업을 지향한다. 또한 미국 금<br />
는 회사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br />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br />
교육과 정보 제공을 통해 가장<br />
는 예방책 마련, 마지막 네 번째<br />
융 시스템에 취약할 수밖에 없<br />
전했다.<br />
박은영 기자 © KTN<br />
라 재정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br />
필요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br />
는 열심히 모은 돈에 대해 세금<br />
고객에게 전달하고 스스로 옳<br />
록 해 취소율이 낮을 수밖에 없<br />
을 최대한 절세해 자녀나 원하<br />
은 판단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br />
는 금융 마케팅 전문 회사”라고<br />
다는 것이다.<br />
15년 경력의 재정 전문가<br />
는 곳에 상속할 준비를 해야 한<br />
다는 것이다.<br />
홀인원을 축하합니다<br />
소개했다.<br />
(Life and Annuity Specialist)<br />
초기에는 개인 재정 설계에<br />
이를 위해 신시스는 소속 에<br />
인 미아 방 이사는 경력의 현재<br />
초점을 맞췄던 신시스는 약 5년<br />
이전트들에게 금융 기초 지식<br />
의 신시스가 있기까지 북캘리<br />
전부터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은<br />
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하<br />
포니아를 비롯해 시애틀, 워싱<br />
퇴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br />
“100세 시대 필수, 정부지원 건강보험 가입 도와드려요”<br />
휴스턴 한인간호협회, 메디케이드, CHIP, 오바마케어 등 가입 무료 상담 진행<br />
휴스턴 한인간호협회(Hous-<br />
정부지원 건강보험을 가입할 수<br />
ton Korean Nurse Associa-<br />
있게 된 것이다.<br />
tion, 회장 김랑아)가 텍사스 한<br />
2005년에 설립된 휴스턴 한<br />
인 가정을 위해 임산부 메디케<br />
이드, CHIP, 마켓플레이스 오바<br />
인간호협회는 전문 간호사를<br />
중심으로 현재 50여 명의 회원<br />
한인동포 허기환 씨(가운데)가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br />
마케어 가입을 도와주는 사업을<br />
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건강<br />
포트워스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허기환 씨가 생애 첫 홀<br />
진행하고 있다.<br />
한인 중 가족 수에 따른 수입<br />
검진 행사, 건강교육 세미나, 암<br />
인원을 기록했다.<br />
텍사스주<br />
보건국위원회<br />
등의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누<br />
검진프로그램 진행 등 한인 동<br />
허기환 씨는 지난달 25일 피칸 벨리 골프 클럽((Pecan<br />
(Texas Health and Human<br />
구나 가입 신청을 무료로 받을<br />
포 사회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br />
Valley Gof Club) 힐코스 5번 파3 180야드 거리에서 홀인<br />
Services Commission)와 협업<br />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019년 9<br />
활동을 전개해 왔다.<br />
원을 했다.<br />
으로 진행 중인 해당 서비스는<br />
건강보험 가입 시 문화적, 언어<br />
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한국, 중<br />
국, 베트남 등 아시아계를 위<br />
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라이<br />
트앤솔트 어소시에이션(Light<br />
and Salt Association)과도 협<br />
동으로 진행된다.<br />
텍사스 주에 거주하고 있는<br />
월부터 휴스턴 지역 한인 동포<br />
를 대상으로 대면 상담으로 진<br />
행돼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br />
으로 인해 2020년 7월부터 온라<br />
인 상담도 가능해졌다. 이에 따<br />
라 휴스턴 뿐만 아니라 텍사스<br />
전지역으로 가입 상담 서비스가<br />
확대됐다. 지역 한계없이 더 많<br />
은 텍사스 한인 동포들이 쉽게<br />
휴스턴 한인간호협회에 관한<br />
정보는 웹사이트 houstonkna.<br />
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br />
부지원 건강보험 가입에 대한<br />
문의 및 상담은 휴스턴 한인간<br />
호협회 연봉월(832-377-7928)<br />
또는 chip@houstonkna.org로<br />
하면 된다.<br />
김여진 기자 © KTN<br />
허 씨는 “이날 허리가 좋지 않아 운동 삼아 친다고 생각하<br />
면서 180야드이니 하이브리드 4번으로 가볍게 쳤는데 홀컵<br />
앞, 약 2피트 앞에 떨어지며 2번 바운스 나면서 홀컵에 들어<br />
갔다”며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홀에 가서 보니 정말로 홀컵<br />
에 공이 들어가 있었다”고 말했다.<br />
이날 라운딩에 함께한 김태훈·김정환·이시영·강동원 씨<br />
는 처음으로 홀인원을 한 허 씨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전했<br />
다는 전언이다.<br />
정리=KTN 보도 편집국<br />
KOREA TOWN NEWS
36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JUN 16 2023<br />
“소통의 마술사가 될거예요”<br />
낙스 “나의 꿈 말하기 대회” … 달라스 한국학교 플레이노 캠퍼스 임라니, 대상 쾌거<br />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br />
총회장<br />
여러 분야에서 소통을 도와주고 싶은 마<br />
받았다”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한국<br />
추성희)가 지난 3일 (토) 개최한 “제18<br />
음을 표현했다”며 “다른 참가자들도 매<br />
학교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br />
회 나의 꿈 말하기 본선대회”에서 임라<br />
우 우수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br />
추성희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br />
니 학생(남서부, 새달라스 한국학교 플<br />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놀랍고 기뻤다”고<br />
은 “학생들이 또 새로운 꿈을 품<br />
레이노 캠퍼스)이 대상을 수상했다.<br />
수상 소감을 밝혔다.<br />
을 수 있길 바란다”며 “그 꿈으<br />
2005년에 시작된 본대회의 목적은 자<br />
또한 받은 장학금은 “저금해 놓고 대<br />
로 주위 사람들과 세상에 선한<br />
라나는 한인 2세들이 아름다운 한글로<br />
학생이 되면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br />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br />
자신의 소중한 꿈을 마음껏 표현하는 장<br />
이어 “다섯 살 때부터 한글학교를 동<br />
다”고 말해 학생들의 미래를<br />
을 열기 위함이다.<br />
생들과 계속 다니고 있다”며 “숙제가 힘<br />
응원했다.<br />
김수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편집장의<br />
사회로 진행된 대회는 14개 지역협의회<br />
들지만, 명절때마다 한복을 입고 하는 행<br />
사들이 즐겁다”고 말했다.<br />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br />
가 본 대회를 위한 장학금을<br />
임라니 학생<br />
에서 각 지역 대회를 치르고 우승한 지<br />
대회 당일 떨리진 않았냐는 질문에는<br />
지원해 수상한 모든 학생은 동일한 액수<br />
역 대표 77명의 학생이 참가해 각자의<br />
꿈에 관해 이야기했다. 본 대회는 온라<br />
“예선을 많이 치른 상태라 그래도 많이<br />
떨리지는 않았다”며 “동생들과 부모님<br />
의 장학금을 받았다.<br />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경인 교대 박<br />
수상자 명단<br />
인으로 개최됐다.<br />
께 항상 한국말을 사용하고 주말에는<br />
인기 교수, 경희 사이버대학 김은애 교<br />
△대상 : 임라니(남서부)<br />
그중 최고 득점을 받은 임라니 학생이<br />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자주 본 것”이 한<br />
수, 재외동포재단 김봉섭 위원, 반크<br />
△금상 : 이예나(동중부)·김주하(워싱턴)<br />
‘소통의 마술사’로 대상에 올라, 재미한<br />
국말을 연습하고 잘하는 데 도움이 되<br />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br />
△은상 : 이세라(뉴잉글랜드)<br />
국학교협의회 총회장상 대상, 주미 대한<br />
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한글<br />
VANK) 박기태 단장, 임정진 동화작가<br />
박건형(플로리다)·천예준(중서부)<br />
민국 대사상과 함께 400달러의 장학금<br />
로 된 책도 많이 읽으려 한다”고 덧붙<br />
가 참여했다.<br />
△동상 : 한별(동북부)·이아린(서북미)<br />
을 받았다.<br />
였다.<br />
본 대회는 주미대한민국 대사관, 재외<br />
서윤성(미시간)·이세나(콜로라도)<br />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임라니 학생은 ‘<br />
한편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 강병구 교<br />
동포재단, 교육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br />
양서현(중남부)·정호영(동남부)<br />
소통의 마술사’를 통해 “한국어를 열심<br />
육관은 “한국어로 꿈 이야기를 들려주는<br />
가 후원했다.<br />
강진현(하와이)·안윤(북가주)<br />
히 공부해서 통역을 잘할 수 있게 되어<br />
미국 전역의 한국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br />
김영도 수습기자 © KTN<br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장학금 시상식” 개최<br />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br />
회장<br />
윤채영, 한정호, 박희진, 유서연, 강하<br />
추성희 회장은 “여러분은 미국 내에<br />
국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다양한 민족<br />
추성희)는 지난 10일 박성희 부회장의<br />
니, 박세원, 한수희, 이종현 이상 8명<br />
서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한국에 대해<br />
의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에 미<br />
사회로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br />
의 학생기자들은 3월부터 5월까지 미<br />
잘못 인식되어 있는 부분들을 개선하<br />
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학교 학생들이<br />
장학금 시상식 및 발표회를 온라인으<br />
국 사회에서 대한민국을 바로 알리기<br />
고 올바르게 알림으로써 건설적인 한<br />
민간 외교관으로서 미국 내에 잘못<br />
로 열었다.<br />
위해 △ 인물 △ 역사 △ 음식 △ 문화<br />
미관계 형성과 지구촌 공동 문제 해결<br />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으며 발전하는<br />
이날 NAKS에 속한 차세대 교사 위<br />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활동한 프로젝<br />
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br />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데 그 목적이<br />
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통과해 선발된<br />
트를 발표했다.<br />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은 한<br />
있다.<br />
정리=KTN 보도편집국
JUN 16 2023 KOREA TOWN NEWS | 37
38<br />
KOREA TOWN NEWS<br />
JUN 16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이제 한숨 돌렸다” 북텍사스 아파트 임대료 증가세 마침내 완만<br />
5월 DFW 아파트 임대료 인상률,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아<br />
북텍사스의 아파트 주민들이<br />
이지(RealPage)의 제이 파슨스<br />
넘는 수준이었다.<br />
예상된다.<br />
그는 “2021년과 2022년도의<br />
계속된 임대료 인상 스트레스에<br />
(Jay Parsons) 수석 이코노미스<br />
파슨스 이코노미스트는 “작년<br />
리얼페이지는 DFW에서 올해<br />
아파트 임대료 인상은 지난 30<br />
서 드디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br />
트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임대료<br />
이맘때쯤 거의 모든 시장에서 신<br />
3만 4천 개 이상의 임대 아파트<br />
년간 보여진 3대 연간 상승 중 2<br />
다. 지난 5월 DFW의 아파트 임<br />
증가세가 마침내 완만해지고 있<br />
규 임대 계약자들이 4% 이상의<br />
(rental units)가 문을 열 것으로<br />
건이었다”라고 부연하며 “현재는<br />
대료는 전년 대비 약 2.3% 상승<br />
다”고 밝혔다.<br />
아파트 임대료 상승률을 목격한<br />
추정했다. 또한 전국의 아파트 준<br />
아무도 해당 년도에 목도되던 큰<br />
했다.<br />
5월 미 전역의 아파트 임대료<br />
것과 비교해 현저하게 완만해진<br />
공은 내년 말까지 50만 가구를 넘<br />
폭의 단기 임대료 인상을 계획하<br />
리처드슨에 본사를 둔 리얼페<br />
인상률은 전년 대비 2%를 살짝<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어설 것으로 예상된다.<br />
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br />
5월 전국의 아파트 임대료 인<br />
수십 년 동안 아파트 건설 붐<br />
아파트 부문 경제학자들도 엄<br />
상률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br />
으로 인해 일부 분석가들은 DFW<br />
청난 공급 과잉에 대한 예측을 뒤<br />
GM, 알링턴 공장에<br />
5억 달러 이상 투자 계획 공개<br />
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br />
DFW를 포함해 전국의 아파트 임<br />
대료가 급등했다.<br />
를 포함해 선 벨트(Sun Belt) 지<br />
역 내의 아파트 과잉 공급에 대해<br />
경고해 왔다.<br />
로 미루고 있다.<br />
미 최대 아파트 소유주 중 일<br />
부를 대표하는 전국 다가구 주<br />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널 모터스(General Motors, GM)<br />
가 수익성이 높은 차세대 대형 SUV 생산 시설을 준비하<br />
기 위해 텍사스에 있는 공장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br />
획이다.<br />
디트로이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GM은 지난 8일(목) 개<br />
스 및 디젤 구동 캐딜락 에스칼레이드(Cadillac Escalade),<br />
쉐보레 타호와 서버밴(Chevrolet Tahoe/Suburban) 및<br />
GMC 유콘 시리즈(GMC Yukon/Yukon XL SUV)를 위해 알<br />
링턴 어셈블 공장에 스탬핑, 차체 공장 및 일반 조립 영역에<br />
새로운 기계 및 장비를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이번 투자는 GM이 떠오르는 전기 자동차 사업에 자금을<br />
지원하기 위해 기존 운영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 있다는 것<br />
을 방증한다.<br />
GM은 앞서 지난 5일(월)에도 대형 SUV의 프레임을 공유<br />
하는 차세대 헤비 듀티 픽업에 대해서도 비슷한 발표를 했다.<br />
트럭 투자에는 차세대 대형 트럭 생산을 위한 두 개의 미시<br />
간 공장에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계획이 포함됐다.<br />
GM은 특히 수익성이 높은 차량은 여전히 높은 수요를 유<br />
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의 EV 투자 자금 조달을 지<br />
원하기 위해 판매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br />
GM은 2035년까지 소비자용 전기자동차(EV)를 독점 제공<br />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GM은 최근 캐딜락 에스칼레이드의 전기차 버전을 공개했<br />
지만 차량이 시장에 출시될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br />
GM의 풀 사이즈 SUV의 지난해 판매는 총 27만 9천 대<br />
이상으로 자동차 판매의 약 12%를 차지했으며 상당한 수<br />
익을 올렸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특히 2022년 초 달라스 지역의<br />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무려 전년<br />
대비 18.7% 급등해 임차인들의<br />
부담감이 커졌다.<br />
다만 DFW지역은 여전히 아파<br />
트 임대료 상승에서 텍사스의 주<br />
요 대도시 가운데 선두에 서있다.<br />
리얼페이지는 “어스틴 지역의<br />
아파트 임대료는 5월 1.6% 하락<br />
했다”고 밝혔다.<br />
아파트 임대료 인상폭이 큰 지<br />
역은 대부분 미 중서부 지역이다.<br />
텍사스 시장뿐만 아니라 전국<br />
적으로 아파트 건설이 증가하며<br />
공급이 늘어나 집주인들이 임대<br />
료를 올리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br />
었다. 파슨스 이코노미스트는 새<br />
시장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아파<br />
트 공급이 제 역할을 함에 따라<br />
이는 임대료 상승에 하향 압력을<br />
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br />
그는 “더 많은 아파트 공급과<br />
가용성은 부동산 관리자가 임차<br />
인을 놓고 다시 경쟁하고 있음을<br />
의미하는데, 이같은 경쟁은 2020<br />
년 이후 최근까지 보기 힘들었다”<br />
라고 전했다.<br />
앞으로 북텍사스에서 새 아파<br />
하지만 파슨스 이코노미스트는<br />
“임대 시장의 붕괴는 일어나지 않<br />
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선 벨트<br />
내 다가구에 대한 요구는 2013년<br />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잘못 예측<br />
돼 왔다”라고 말했다.<br />
그는 “공급 초과에 대한 영향을<br />
너무 우려했고, 수요를 과소평가<br />
해왔다”라고 덧붙였다.<br />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br />
인스티튜셔널 프라퍼티 어드바이<br />
저(Institutional Property Advisors)의<br />
그렉 윌렛(Greg Willett)<br />
아파트 부문 분석가는 “과도한 공<br />
급과 약한 임대료로 인해 아파<br />
트 부문에서 블러드 인 더 스트<br />
릿(blood in the streets)에 대<br />
한 보고서가 과장됐다”라고 말<br />
했다.<br />
블러드 인 더 스트릿(blood in<br />
the streets)은 부동산 시장이 매<br />
우 불안정하고 가격이 급락하고<br />
있음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환경<br />
에서는 부동산 투자자들은 큰 손<br />
실을 입게 된다.<br />
한편 윌렛 분석가는 성명에서 “<br />
최근 연간(전국 임대료) 성장 속<br />
도는 2021~2022년의 수준에서<br />
택 위원회(National Multifamily<br />
Housing Council)의 케이틀<br />
린 수그루 월터(Caitlin Sugrue<br />
Walter) 리서치 부문 부회장은<br />
“많은 아파트 유닛이 건설되고<br />
있는 만큼 DFW는 많은 사람들<br />
이 이사하는 곳”이라며 “장기적<br />
으로 수요가 계속 있다”라고 말<br />
했다.<br />
지난 1분기 말에 DFW에서는<br />
7만 4천 채 이상의 아파트가 건<br />
설되고 있었는데, 이는 미국 시장<br />
중 가장 많은 것이다.<br />
북텍사스는 작년에만 17만 명<br />
이사의 새 주민이 유입되며 큰 폭<br />
의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br />
전미 부동산 에디터스 협회<br />
(National Association of Real<br />
Estate Editors, NAREE)가 주최<br />
한 행사에서 월터 부회장은 “미국<br />
의 임대 주택은 여전히 수십만 채<br />
가 부족하다”라고 말했다.<br />
그는 “우리는 꽤 오랫동안 주택<br />
부족 상태에 있다”라며 “많은 공<br />
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부족한 현<br />
실”이라고 말했다.<br />
현재 DFW 지역의 아파트 공실<br />
율은 약 6% 정도다.<br />
트를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br />
크게 벗어났다”라고 말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
JUN 16 2023• KOREA TOWN NEWS DFW NEWS | 39<br />
태런 카운티 커미션 위원회,<br />
“성인 유흥업소 운영 시간 단축” 결정<br />
테너 린 호너 / 아씨나 스트랜드(좌)<br />
“아동 유괴 실종에 즉각 대처한다”<br />
애봇 주지사 아씨나 경보 법안에 최종 서명<br />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지난 13일 아씨나 경보 법안은 법 집행 기관이 아<br />
(화) 일명 아씨나 경보(Athena Alert) 법 동 실종 지역 반경 100마일 이내의 지역<br />
안으로 명명된 HB3556에 최종 서명했다. 및 인접 카운티에서 경보를 즉각 활성화할<br />
이 법안은 명확한 납치 정황이 없어도 수 있도록 했다.<br />
어린이가 실종됐을 때 법 집행 기관이 신 이 법안은 생거(Sanger)를 지역구로 두<br />
속하게 지역 내에 실종 경보를 발령할 수 고 있는 공화당의 린 스터키(Lynn Stucky,<br />
있도록 한 것이다.<br />
R-Sanger) 주 하원 의원이 발의했다.<br />
지난해 12월 2일, 와이즈 카운티(Wise 법안 서명 소식이 전해진 후 아씨나의<br />
County) 7세 소녀인 아씨나 스트랜드 어머니 메이틀린 간디(Maitlyn Gandy)는<br />
(Athena Strand)는 실종된 지 3일 만에 숨 성명을 통해 “아씨나 경보 법안을 신속히<br />
진 채 발견됐다.<br />
처리하고 어린 생명을 구하는 법안을 지<br />
이후 수사당국은 스트랜드를 납치 살해 지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br />
한 혐의로 전 페덱스 운송기사인 테너 린 말했다.<br />
호너(Tanner Lynn Horner)를 체포했다. 그는 “딸이 살해된 지 6개월이 지났지<br />
아씨나를 기리기 위해 명명된 이 법안은 만 여전히 매일이 고통”이라며 “하지만 아<br />
아동이 실종된 시간과 주 전체에 내려지 씨나의 유산이 계속 살아있어 다른 텍사<br />
는 아동 실종 경보인 앰버(AMBER) 경보 스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br />
가 발령될 수 있는 시간 사이의 간격을 좁 것이라는 사실이 위안이 된다”고 밝혔다.<br />
히기 위한 것이다.<br />
한편 아씨나를 살해한 호너는 현재 중<br />
사건 당시 아씨나는 실종 첫날에 앰버 범죄 및 가중 납치 혐의로 기소됐으며 최<br />
경보(Amber Alert) 자격에 맞지 않았기 종 유죄 판결을 받으면 사형에 처해질 것<br />
때문에 다음날 오후까지 관련 경보가 발령 으로 보인다.<br />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태런 카운티 커미셔너스 코트(Tarrant County Commissioners Court)가 지<br />
난 6일(화) 카운티에 편입되지 않은 지역에서 운영되는 성인 유흥업소에 대한<br />
새로운 규칙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br />
이날 커미셔너들은 포트워스 시 경계 밖의 모든 성적인 유흥업소의 운영시<br />
간을 새벽 1시로 제한하고, 업소 주차장을 1시 15분까지 비우도록 명령하는 새<br />
로운 조례에 투표했다.<br />
새 규칙은 즉시 적용된다. 이번 명령은 최근 지역 내 골칫거리로 전락한 스트<br />
립쇼 업소인 템테이션스 캬바레(Temptations Cabaret) 때문이다. 최근 이 업소<br />
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br />
지역 주민들은 템테이션스 캬바레로 인해 잦은 민원을 제기하던 상황이었다.<br />
지역을 대표하는 태런 카운티의 매니 라미레즈 커미셔너는 이 같은 주민들<br />
의 우려에 동의했다.<br />
그는 “해당 업소는 지역 사회와 법 집행기관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br />
는 사업체로 전락했다”라며 “솔직히 이 업소는 10년 전에 문을 닫았어야 했다”<br />
라고 밝혔다. 태런 카운티 지도자들은 클럽 소유주인 에릭 랭건에게 오는 21일<br />
(수) 오전 9시 관련 청문회를 통보하고 사업체 운영에 대한 허가를 취소를 결정<br />
할 이유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br />
태런 카운티는 관련 청문회 이후 해당 업소의 운영 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한<br />
다. 만약 허가가 취소되면 소유주는 2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br />
한편 태런 카운티 보안관국은 템테이션스 캬바레로 인해 2020년~22년 사이<br />
에 약 240건 이상의 신고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보안관국은 “올해에만 이미 82<br />
건의 신고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태런 카운티 커미셔너스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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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임시 자동차 번호판 사라진다”, 애봇 주지사 서명 마쳐<br />
텍사스 딜러십, DMV에서 발급하는 금속 번호판 제공<br />
텍사스의 종이 임시 자동차 번호판이 사<br />
행기관이 그동안 벌인 50개 주에 영향을<br />
라질 예정이다.<br />
미치는 약 2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번호판<br />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12일(<br />
위조 암시장과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을 것<br />
월) 종이로 된 자동차 임시 번호판 사용을<br />
이란 평가다.<br />
금지하는 HB718 법안에 서명했다.<br />
크레이그 주하원의원은 “최종 입법까<br />
포트워스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공화당<br />
지 끝난 후 주 전역의 법 집행기관으로<br />
의 크레이크 골드만(Craig Goldman) 주하<br />
부터 기쁨과 감사의 연락을 받았다”라고<br />
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종이 임시 자<br />
밝혔다.<br />
동차 번호판을 금속판으로 대체하는 것이<br />
이 법안에 대해 처음으로 지지를 공식적<br />
다. 새로운 법은 2025년 7월 1일부터 시<br />
으로 밝힌 트래비스 카운티 컨스터블 오<br />
행된다.<br />
피스(Travis County Constable’s Office<br />
골드만 주하원의원은 “보통 근본적인 변<br />
Pct)의 호세 에스크리바노(Jose Escriba-<br />
화를 일으키는 큰 법안은 첫번째 입법 회<br />
no) 경사는 자신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맺<br />
기를 통과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번 최종<br />
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br />
텍사스의 종이 임시 자동차 번호판<br />
법안 서명까지 끝나 큰 안도감을 얻었다”<br />
그는 2017년부터 종이 임시 자동차 번호<br />
이 법안은 마운트 플레즌트(Mount<br />
차 딜러는 이제 앞으로 DMV에서 발급하<br />
라고 평했다.<br />
판이 야기하는 조직 범죄, 인신 매매, 마약<br />
Pleasant)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공화당의<br />
는 금속 번호판을 제공해야 한다.<br />
지역 매체인 NBC5는 1년간 “Paper Tag<br />
밀매 등 크고 작은 기타 범죄를 막고, 가짜<br />
콜 헤프너(Cole Hefner) 주하원의원이 발<br />
또 10달러의 비용으로 현재 발급되는 30<br />
Nation” 보도 시리즈를 통해 텍사스자동<br />
위조 번호판의 확산을 막기 위한 주 전역<br />
의했다.<br />
일 기한의 자동차 임시 번호판이나 1회성<br />
차국(DMV)의 허술한 자동차 임시 번호판<br />
의 투쟁을 이끌어 왔다.<br />
텍사스 DMV의 아담 샤뷔츠(Adam<br />
종이 번호판이 금속으로 대체된다. 새로운<br />
실태와 이를 이용하는 범죄자들의 각종 위<br />
한편 HB718의 시행까지는 2년 정도<br />
Shaivitz) 대변인은 “우리 부서는 HB718<br />
법안은 자동차 딜러로 하여금 차량을 판매<br />
법 행위를 폭로한 바 있다.<br />
남았지만, 그 기간동안 애봇 주지사는<br />
를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입법부 및 이<br />
하기 위해 충분한 번호판을 미리 얻을 수<br />
해당 법안의 상원 버전을 발의한 민주당<br />
HB914를 시행하도록 서명했다.<br />
해관계에 놓인 커뮤니티와 협력해 왔다”라<br />
있도록 보장하도록 했다.<br />
의 로이스 웨스트(Royce West) 주 상원의<br />
HB914는 임시 번호판을 정부 문서로 규<br />
며 “법안의 의도된 목표를 달성하며 관련<br />
이를 위해 텍사스 DMV는 2024년 12월<br />
원은 “이번 입법이 조직 범죄에 타격을 줄<br />
정하고 있으며, 임시 번호판의 위조를 범<br />
자동차 산업 분야의 요구에 대응하겠다”<br />
1일까지 변경 사항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br />
것”이라고 밝혔다.<br />
죄로 규정해 위반 시 처벌을 받을 수 있<br />
라고 밝혔다.<br />
운 규칙과 신속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br />
이번 입법 완료로 텍사스 센트럴 법 집<br />
도록 했다.<br />
HB718 법안으로 인해 텍사스 내 자동<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리처드슨 교육구 “학생 휴대폰 잠금 파우치, 좋은 결과 나타나…”<br />
리처드슨 교육구(Richardson ISD)가 수<br />
리처드슨 교육구의 타비샤 브래넘<br />
그는 “규율 문제와 사이버 괴롭힘이 감<br />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br />
업 시간 동안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막<br />
(Tabitha Branum) 교육감은 “‘휴대폰 없<br />
소했고 학생 간의 사회적 상호 작용이 개<br />
고 밝혔다<br />
기 위해 전용 잠금 파우치를 활용하는 시<br />
는 교육 환경 정책’이 잘 작동했음을 보여<br />
선됐다”고 밝혔다.<br />
존스 교장은 “지난 학년도에도 학생들의<br />
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br />
준다”고 밝혔다.<br />
또한 한단계 더 나아가 관련 시범 프로<br />
휴대폰을 압수하는 것이 필요했지만 파우<br />
해당 교육구의 포레스트 메도우 주니어<br />
그는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은 주의를<br />
그램은 포레스트 메도우(Forest Meadow)<br />
치 없이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br />
하이스쿨(Forest Meadow Junior High<br />
산만하게 하는 주요 요인이었다”며 “교사<br />
초등학교에서도 놀라온 결과를 보여준 것<br />
그는 “학생들의 손에서 휴대폰이 떠나<br />
School)은 지난 1년 동안 휴대폰 전용 파<br />
피드백에 따르면 교사의 85%가 휴대폰 없<br />
으로 전해졌다.<br />
지 않는다. 소셜 미디어, 경보, 문자, 전화<br />
우치를 사용한 데이터를 내놨다.<br />
는 교실 환경에서 더 많은 교육 시간을 되<br />
지역 교육감(Area Superintendent)인<br />
통화 때문에 학생들의 휴대폰은 쉼없이<br />
지난 가을 리처드슨 교육구는 학습 기회<br />
찾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br />
제니 베이트(Jennie Bates)는 “100%의 교<br />
울리고 있다. 심지어 수업 시간에도 그렇<br />
를 회복하기 위해 학생 휴대폰 사용을 금<br />
브래넘 교육감은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br />
사들이 더 많은 학습 시간을 되찾았다”고<br />
다. 이는 학생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br />
지하는 새로운 장비를 테스트하는 프로그<br />
면서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우노와 체스, 게<br />
말했다.<br />
있다”고 전했다.<br />
램을 시작한 바 있다.<br />
임을 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고 말했다.<br />
그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순조로운 롤아<br />
리처드슨 교육구의 교육 위원회는 학생당<br />
웃(rollouts)이었다”고 평가했다.<br />
17 달러의 비용선에서 관련 요청을 승인했다.<br />
리처드슨 교육구가 시범 프로그램에 사<br />
한편 시범 프로그램 초반에는 많은 학부<br />
용하는 휴대폰 전용 파우치는 욘드(Yon-<br />
모들이 휴대폰 없이 자녀와 소통하는 것에<br />
dr)라는 회사가 제공하는 것이다.<br />
우려를 나타냈지만 이제는 약 80%의 학부<br />
베이트 지역 교육감은 “한마디로 욘드가<br />
모가 휴대폰 없는 교육 환경 정책을 지지<br />
교직원들의 삶을 바꾸었다”고 말했다.<br />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생각보다 좋은 반응에 최근 레이크 하<br />
브래넘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수업 중에<br />
이랜드 하이스쿨(Lake Highlands High<br />
있는 자녀들과 이메일로 소통하도록 했다.<br />
School)과 3개의 중학교도 이 파우치를 사<br />
또한 학교 프론트 오피스를 이용하도록 했<br />
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br />
다. 생각보다 학부모들의 불편함은 크지<br />
레이크 하이랜드 하이스쿨의 케리 존스<br />
않았다”라고 밝혔다.<br />
욘드의 휴대폰 잠금 파우치<br />
(Kerri Jones) 교장은 “욘드가 일관성을<br />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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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전기신뢰성위원회 오피스<br />
‘벌써부터 무더위가…’<br />
얼캇 이번 주말 역대 최고 전력 수요량 예상<br />
지난 15일(목)부터 90도 후반<br />
대의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면서<br />
텍사스전기신뢰성위원회 (ER-<br />
COT)가 이번 주말까지 사상 최<br />
고 수준의 에너지 수요를 보일 것<br />
으로 예측했다.<br />
포트워스를 포함한 북텍사스 일<br />
부 지역에서는 지난 11일(일) 올해<br />
처음으로 최고 기온이 화씨 100도<br />
를 기록했다.<br />
15일부터 약 10일 동안 북텍<br />
사스에선 최고 기온이 100도를<br />
넘는 날이 7일에 달할 것으로 예<br />
상됐다.<br />
기상 기록에 따르면 북텍사스<br />
에서 보통 첫 세자리 수 기온이<br />
보고되는 평균 날짜는 7월 1일<br />
이다.<br />
보통 북텍사스의 세자리 수 기<br />
온은 연평균 20일 정도지만 지난<br />
해에는 47일을 기록했다.<br />
2020년과 2021년은 각 8일과 9<br />
일에 그쳤다.<br />
북텍사스 지역의 기상 예보관들<br />
은 올해 여름 세자리 수 기온 일수<br />
가 최소 14일~최대 30일 정도 이<br />
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br />
때문에 올해 텍사스의 전력망<br />
운영에 대한 부담감도 커질 것으<br />
로 보인다.<br />
텍사스주의 에너지와 전력에 관<br />
한 소식을 다루는 텍사스 에너지<br />
앤 파워(Texas Energy and Power)<br />
뉴스레터의 더그 레윈(Doug<br />
Lewin)은 “이번 더위로 인해 수천<br />
메가와트의 전력이 추가로 필요하<br />
게 됐다”고 말했다.<br />
그는 이번 주 혹은 올 여름에<br />
대규모 정전이 예상되진 않지만<br />
전력 보존 요청 가능성은 있다고<br />
덧붙였다.<br />
레윈은 “텍사스 전력 사용량<br />
은 계속해서 문제가 될 것”이라<br />
며 “우리는 앞으로 극단적인 기<br />
후를 자주 목도하게 될 것”이라<br />
고 말했다.<br />
얼캇에 따르면 텍사스는 작<br />
년 7월 20일 약 8만 38메가와트<br />
(MW)라는 기록적인 전력 수요<br />
를 보였다.<br />
얼캇은 올 여름 텍사스의 최대<br />
전력 수요가 8만 2,739메가와트<br />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br />
또한 무더위가 극심할 것으로<br />
예상되는 <strong>16일</strong>(금)에는 전력 수요<br />
가 8만 2,278 메가와트에 이를 수<br />
있으며 다음주 월요일인 19일에는<br />
8만 4,110메가와트로 급증할 것으<br />
로 예측했다.<br />
1천 메가와트는 대략 20만 가<br />
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br />
양이다.<br />
얼캇은 이번 주 높은 전력 수<br />
요가 예상되며, 약 5천 메가와<br />
트의 정전이 발생할 것으로 예<br />
측했다.<br />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 정도<br />
는 정상적인 수준이라며 지난<br />
여름보다 태양광 에너지가 두<br />
세배 정도 늘어 다가오는 주말<br />
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br />
고 전했다.<br />
한편 국립 해양대기청(NOAA)<br />
은 엘니뇨가 공식으로 돌아왔다면<br />
서 이로 인해 올해 하반기에 사이<br />
클론, 폭우, 가뭄 등의 극단적인<br />
날씨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난 8<br />
일(목) 밝혔다.<br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해양<br />
대기청 기후 예측 센터는 이날<br />
지구 해수 온도를 약간 낮추는<br />
라니냐가 3년동안 지속된 후 해<br />
수를 뜨겁게 하는 엘니뇨가 공식<br />
적으로 다시 시작됐다는 경보를<br />
발령했다.<br />
엘니뇨는 태평양 열대지역의<br />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높은<br />
상태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br />
상이다.<br />
엘니뇨가 발생하면 비가 적게<br />
내리던 지역은 폭우가 쏟아지고,<br />
비가 많이 내리던 지역에는 가뭄<br />
이 일어나는 등 지구촌 곳곳은 이<br />
상기후로 몸살을 앓는다.<br />
반대로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적<br />
도 지역에서 평년보다 0.5도 이상<br />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일<br />
어나 생기는 이상현상이다.<br />
엘니뇨가 시작됐는지 여부<br />
를 알기 위해 전문가들은 미국<br />
의 해양대기청과 호주 기상청<br />
(BOM)의 의견을 묻는데, 호주<br />
기상청은 앞서 6일 올해 ‘슈퍼<br />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평년보<br />
다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br />
고 산불 발생이 크게 증가할 가<br />
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br />
엘니뇨로 인한 덥고 건조한 날<br />
씨는 아시아 전역과 미 대륙의 식<br />
품 생산에 위협이 되고 있다.<br />
로이터는 미 해양대기청의 엘<br />
니뇨 공식 발표 후 설탕과 커피<br />
선물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고<br />
전했다.<br />
조지아대 기상학 마셜 셰퍼드<br />
교수는 “엘니뇨 시작이 기후 온<br />
난화와 결합될 때 올해는 사상<br />
가장 더운 해가 될 수 있다”고<br />
밝혔다.<br />
정리=박은영 기자
JUN 16 2023• KOREA TOWN NEWS DFW NEWS | 47<br />
“살아있네~” 북텍사스 주택 구매 욕구<br />
크게 꺾이지 않아…<br />
5월 DFW 단독주택 판매 건수 8천 805건,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에 그쳐<br />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br />
이 크게 내려가지 않았음에도 불<br />
구하고 북텍사스 내 주택 구매에<br />
대한 욕구는 크게 꺾이지 않은<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텍사스 A&M 대학의 부동산<br />
연구 센터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br />
DFW 지역의 지난 5월 단독 주택<br />
판매는 8천 805건으로 전년 동월<br />
대비 2% 감소하는 데 그쳤다.<br />
지난달 북텍사스의 단독주택<br />
중간가격은 41만 2500달러로 1<br />
년 전보다 5% 하락했지만 4월보<br />
다는 2.5% 올랐다.<br />
이 보고서에는 지역 부동산 중<br />
개인이 사용하는 리스팅 서비스<br />
를 통해 판매된 기존 및 신규 주<br />
택 판매가 포함되며 주택 건설업<br />
자를 통한 직접 주택 판매는 포함<br />
되지 않았다.<br />
북텍사스의 가용 주택 공급<br />
개월 수는 작년 5월 한 달 남<br />
짓에서 올해는 두 달 남짓으로<br />
늘어났다.<br />
주택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br />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균<br />
형 잡힌 시장을 나타내는 6개월<br />
의 가용 주택 재고가 여전히 부족<br />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br />
특히 신규 매물은 1년 전에 비<br />
해 13% 감소했다.<br />
많은 주택 소유자들은 이전에<br />
받은 낮은 모기지 이자율 때문에<br />
현재의 주거지에 머물고 있다.<br />
지난 5월 주택 매물이 시장에<br />
머물렀던 시간은 평균 45일로 작<br />
년보다 두 배 이상 길어졌다.<br />
콜린 카운티의 경우 주택 판<br />
매는 지역 및 전국적 추세를 거<br />
스르며 4% 증가한 반면 중간 가<br />
격은 9% 하락한 53만 9천 달<br />
러였다.<br />
달라스 기반의 주택 시장 조사<br />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회사인 레<br />
지덴셜 스트레지스(Residential<br />
Strategies)에 따르면 DFW 지역<br />
의 주택 건설은 2022년 2분기에<br />
최고조에 달했다.<br />
텍사스 부동산 연구 센터에 따<br />
르면 북텍사스의 단독 주택 건<br />
축 허가는 2022년 3월에 사상<br />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올해 봄<br />
신규 주택들이 공사를 마무리하<br />
면서 구매자들에게 선택의 폭을<br />
넓게 했다.<br />
질로우(Zillow)의 수석 이코<br />
노미스트인 오르페 디부운기<br />
(Orphe Divounguy)는 지난<br />
8일(목) 라스베이거스에서 열<br />
린 연례 전국부동산협회(National<br />
Association of Real<br />
Estate) 행사에서 “우리는 주<br />
택 시장의 붕괴를 보고 있는 것<br />
이 아니라 경색됐던 주택 시장<br />
이 완화되고 있는 것을 보고 있<br />
다”고 말했다.<br />
그는 “특히 북텍사스 지역은<br />
지난 2022년 2분기 주택 건설이<br />
최고조에 달했다”라며 “주택 매<br />
물들이 올 봄에 시장에 나오면서<br />
더욱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br />
디부운기 이코노미스트는 “미<br />
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주택 구매<br />
자들이 유사하게 시장으로 돌아<br />
오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는 수요<br />
를 지원할 주택 재고가 없는 형<br />
편”이라고 전했다.<br />
주택 조사 회사인 CJ 패트릭<br />
(CJ Patrick Co.)의 릭 샤가(Rick<br />
Sharga) 최고경영자는 “DFW의<br />
지속적인 인구와 일자리 증가가<br />
강력한 주택 시장의 토대를 마련<br />
하고 있다”며 “집값이 비싼 지역<br />
에서 이주한 사람들에겐 여전히,<br />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다”고<br />
말했다.<br />
샤가 CEO는 “현재 주택 구매<br />
진행을 막는 요소(gating factor)<br />
는 모기지 금리라고 생각하며 모<br />
기지 금리가 조금이라도 떨어지<br />
면 더 많은 수요가 나타나 주택<br />
가격을 다시 올릴 것으로 믿는<br />
다”라고 말했다.<br />
그는 “앞으로 주택 가격이 해<br />
마다 혹은 현재까지 약간 하락<br />
하더라도 달라스 지역의 주택<br />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이<br />
라며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br />
고 덧붙였다. 정리=박은영 기자<br />
달라스-포트워스의 평균 단독주택 가격은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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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페어필드 레이크 주립 공원<br />
후드 카운티에서 홍역 발생,<br />
2019년 이후 최초… 지역내 감염 우려<br />
“페어필드 레이크 주립공원을 지켜라”<br />
주정부, 토지 수용권 사용할 것<br />
텍사스주와 민간 개발자 사이의 분쟁의<br />
중심인 텍사스 페어필드 레이크 주립 공<br />
원(Fairfield Lake State Park)에 대해 주<br />
가 토지 수용권(eminent domain)을 사용<br />
하겠다고 밝혔다.<br />
텍사스 공원 및 야생동물 위원회(Texas<br />
Parks and Wildlife Commission)는 지난<br />
10일(토) 만장일치로 페어필드 레이크 주립<br />
공원을 몰수(condemn)하기로 결정했다.<br />
이는 주가 토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br />
는 법적 조치이며, 수백만 달러의 주택과<br />
골프 코스가 있는 독점적인 커뮤니티로 개<br />
발하려는 계획을 중단시킬 것이다.<br />
역사적으로 텍사스는 토지 소유자의 권<br />
리를 강하게 보호해 왔다. 하지만 관련<br />
위원회의 아치 비버 에이플린 3세(Arch<br />
Beaver Aplin III) 의장은 “사랑받는 주립<br />
페어필드 레이크 주립 공원은 달라스에<br />
서 남동쪽으로 약 80마일 가량 떨어진 프<br />
리스톤 카운티에 위치해 있으며 1976년부<br />
터 대중에게 개방돼 온 북텍사스의 대표적<br />
주립 공원이다. 이 지역은 비스트라 에너지<br />
(Vistra Energy)가 소유권자로 이 회사는<br />
토지를 주정부에 무료로 제공해왔다.<br />
문제는 토드 인터레스트(Todd Interests)<br />
를 소유하고 있는 달라스의 개발업자 션<br />
토드(Shawn Todd)가 해당 지역을 구입하<br />
면서 갈등의 불씨가 커졌다.<br />
토드 인터레스트는 부동산 개발회사로<br />
1990년도에 설립됐으며 주거 및 상업, 산<br />
업 등 다양한 부동산 분야에서 개발 프로<br />
젝트를 진행하고 있다.<br />
션 토드는 이 지역에 고급 주택 단지인<br />
프리스톤(Freestone)을 개발하겠다고<br />
공원을 구할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밝혔다.<br />
정리= 박은영 기자<br />
포트워스 남서쪽에 위치한 후드<br />
(Hood) 카운티에서 지역 내 감염으로<br />
보이는 홍역 발생이 보고됐다.<br />
텍사스주 보건국은 “해당 카운티에<br />
거주하는 한 아이가 홍역에 감염됐다”<br />
라고 밝혔다.<br />
이어 주 보건국은 “이 아이는 홍역<br />
이 확산되고 있는 지역을 여행한 이력<br />
은 없었으며, 홍역에 걸린 것으로 알려<br />
진 다른 사람과도 접촉한 적도 없다”<br />
라고 전했다.<br />
현재 아이는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br />
것으로 전해졌다.<br />
한편 이번 홍역 발병 사례는 여행 등<br />
을 통해 약 23건이 발생했던 2019년<br />
이후 텍사스에서 확인된 첫 사례이다.<br />
홍역은 2급 감염병으로 홍역 바이러<br />
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한다.<br />
특히 홍역은 전염성이 강해 감수성<br />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병하는<br />
데,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노출 후 1~2<br />
주이다.<br />
초기 증상으로는 열, 기침, 콧물, 눈<br />
충혈, 눈물 등이 있고, 증상 발현 며칠<br />
후 감염자는 일반적으로 얼굴에 붉은<br />
반점이 나타나고 신체 나머지 부분으<br />
로 퍼진다.<br />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발진<br />
후 4일까지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br />
이다.<br />
소아과 의사들은 생후 12-15개월에<br />
홍역, 볼거리 및 풍진 백신을 맞고 4-6<br />
세에 두 번째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br />
고 있는데, 홍역 예방 접종을 받지 않<br />
았거나 한 번만 접종한 어린이는 감염<br />
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아플 경우 심각<br />
한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br />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리=김진영 기자
JUN 16 2023• KOREA TOWN NEWS DFW NEWS | 51<br />
태런 카운티 커미셔너 코트<br />
태런 카운티 커미셔너 코트,<br />
병원 지구 및 카운티의 10% 홈스테드 면제 승인<br />
오헤어 판사, “과도한 과세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겠다”<br />
태런 카운티 커미셔너 코트가<br />
카운티 및 JPS 병원 지구(hospital<br />
district)에 대해 10%의 홈스<br />
테드 면제를 승인했다.<br />
이날 태런 카운티의 팀 오헤어<br />
(Tim O’Hare) 판사는 “태런 카<br />
운티에 대한 10% 홈스테드 면<br />
제가 지난 6일(화) 카운티 커미<br />
셔너들에 의해 만장일치로 채<br />
택되었고 존 피터 스미스(John<br />
Peter Smith, JPS) 병원 지구에<br />
대한 10% 홈스테드 면제도 같<br />
은 날 3-2 투표로 통과됐다”고<br />
발표했다.<br />
JPS 헬스 네트워크(JPS Health<br />
Network)는 포트워스 및 태런<br />
카운티에 위치한 공공 보건 시스<br />
템이다.<br />
1949년에 설립된 JPS 헬스<br />
네트워크는 10개 이상의 병원,<br />
100개 이상의 진료소, 100개 이<br />
상의 장기 요양 시설을 운영하<br />
고 있는데, 텍사스 주에서 가장<br />
큰 공공 보건 시스템 중 하나이<br />
며, 매년 100만 명이 넘는 환자<br />
를 치료하고 있다.<br />
JPS 헬스 네트워크는 특히 포<br />
트워스와 태런 카운티의 주민들<br />
의 세금으로 운영되는데, 텍사스<br />
JPS 헬스 네트워크<br />
주에서 유일하게 주민들이 세금<br />
을 납부하여 운영되는 공공 보건<br />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이날 오헤어 판사는 “나의 주요<br />
선거 공약은 과도한 과세와 불필<br />
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라며 “<br />
커미셔너 코트의 이번 결정은 올<br />
바른 방향으로 중요한 조치를 취<br />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br />
새 홈스테드 면제안에 따르면<br />
JPS 병원지구와 카운티의 세율은<br />
각각 평가액 100달러당 약 22센<br />
트로 설정됐다.<br />
약 30만 달러 가치의 주택에<br />
대한 홈스테드 면제는 태런 카<br />
운티의 경우 연간 67달러, JPS<br />
병원 지구에 대한 면제는 연간<br />
134달러 정도 낮춰지는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오헤어 판사는 “카운티 정부가<br />
주택 소유자들의 세금 부담을 줄<br />
여주기 위해 면제를 제공한 것은<br />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br />
그는 “이것은 납세자들을 위<br />
한 승리였으며 커미셔너 코트<br />
(Commissioners Court)가 우리<br />
주민들에게 재산세 감면을 제공<br />
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br />
수단과 방법을 계속 이용할 것”<br />
이라고 밝혔다.<br />
오헤어 판사는 “태런 카운티의<br />
다른 모든 과세 기관도 우리의 지<br />
침을 따르고 납세자에게 절실히<br />
필요한 구제책을 제공하는 것”이<br />
라고 덧붙였다.<br />
오헤어 판사는 “카운티 내 약<br />
80개에 달하는 다른 모든 과세 기<br />
관에 연락할 계획”이라며 “관할<br />
구역에서 재산세를 낮추도록 권<br />
장한다”라고 말했다.<br />
선택적 홈스테드 면제(Optional<br />
homestead exemptions)<br />
는 과세 연도에 적용하려면 7월<br />
1일 이전에 지방 정부의 승인을<br />
받아야 한다.<br />
지난해 11월 중간 선거에서<br />
선출돼 올해 1월부터 임기를<br />
시작한 오헤어 판사는 지난 몇<br />
달 동안 재산세 감면을 요구해<br />
왔다.<br />
그는 지난 4월 부동산 감정 평<br />
가를 받은 후 트윗터에 “계속되<br />
는 재산세율 두 자릿수 인상은<br />
주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것”이<br />
라고 밝힌 바 있다.<br />
한편 태런 카운티의 노력과는<br />
별개로 주 전역에서 재산세를<br />
낮추기 위한 최선의 계획을 가<br />
진 텍사스 주 하원과 상원은 교<br />
착상태에 빠져있다.<br />
주 하원은 지역 학군이 부과하<br />
는 M&O 세금(지방 정부가 지역<br />
사회의 유지 및 운영을 위해 징수<br />
하는 세금)을 낮추기 위해 징수할<br />
수 있는 재산세 금액을 제한하는<br />
법안을 주 상원에 보냈다.<br />
하지만 주 상원은 제한 대신 홈<br />
스테드 면제를 10만 달러로 늘리<br />
기를 원하고 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
52 | KOREA TOWN NEWS<br />
JUN 16 2023
JUN 16 2023 KOREA TOWN NEWS | 53
54 | DFW NEWS KOREA TOWN NEWS •JUN 16 2023<br />
애봇 주지사,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DEI 프로그램 폐지 법안에 서명<br />
그렉 애봇 주지사가 지난 14일(수) 공립<br />
을 육성하고 축하하려는 대학 리더십의 약<br />
대학에서 다양성 및 형평성, 포용성을 의<br />
속”이라고 덧붙였다.<br />
미하는 DEI 프로그램을 금지하는 법안에<br />
또한 애봇 주지사는 SB 18(Restricting<br />
최종 서명했다.<br />
tenure at universities)에도 같은 날 서<br />
콘로(Conroe)지역구로 두고 있는 브랜돈<br />
명했다. SB 18은 텍사스 대학 내에서 교<br />
크레이톤 주상원의원이 발의한 SB17은 립<br />
수 종신 재직을 제한하는 법안이다.<br />
대학의 DEI 정책 사무실을 해체하는 것을<br />
정년보장(테뉴어, Tenure)는 학문의 자유<br />
목적으로 한다.<br />
를 보호하는 제도이다. 종신교수는 신념이나<br />
크레이톤 주상원의원은 "대담하고 미래지<br />
연구를 이유로 해고될 수 없다. 하지만 SB 18<br />
향적인 DEI 프로그램 폐지 법안을 통해 텍사<br />
은 대학이 종신 재직을 제공하기 전에 교직<br />
스는 미국을 선도하고 있으며, 대학 캠퍼스<br />
원의 성과를 평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br />
가 다양성의 강점에 집중하고 개인의 자격,<br />
또한, 이 법안은 대학이 종신 재직을 제<br />
기술 및 기여도를 기반으로 한 공정하고 객<br />
공한 교직원을 해고하기 쉽도록 했다.<br />
관적인 평가를 받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br />
SB 18의 장기적인 영향이 무엇일지 말<br />
그는 지난 3월 초 해당 법안을 주 상원에<br />
제출했고, 이후 양원은 수개월간 관련 법<br />
그렉 애봇 주지사<br />
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일각에선 이 법안<br />
이 텍사스의 학문적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br />
안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br />
무실은 관련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br />
이 법안에 대해 공개 성명을 발표한 몇 안<br />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br />
이 법안은 상원 고등 교육 소위원회에서<br />
않았다.<br />
되는 대학 지도자 중 한 명이다.<br />
현재 관련 정책에 따르면 교수는 정당한<br />
주하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민주<br />
SB17에 따라 텍사스 내 공립대학들은<br />
그는 새로운 법률 시행에 따라 UT 시스<br />
사유가 있거나 프로그램 중단이나 심각한<br />
당의 반발에 부딪쳤다.<br />
2024년 1월부터 DEI 사무실, DEI와 관련된<br />
템이 이를 감독을 이행하는 방법을 이해<br />
재정 제약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만 해<br />
크레이톤 주상원의원은 “SB 17이 다른<br />
훈련 및 의무적인 DEI 선언문 등을 제거해<br />
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커뮤니티의 인<br />
고될 수 있다.<br />
법안과 차별화되는 점은 텍사스 대학을 교<br />
야 한다.<br />
내심을 요청했다.<br />
많은 교수들은 가르치고 연구를 수행할<br />
육 및 혁신이라는 핵심 사명으로 되돌리도<br />
또한 해당 법안은 DEI 관련 정책 폐지 외<br />
하츠젤 총창은 “새 법안 시행에도 변하<br />
때 그러한 보호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br />
록 하는 명령이며, 강력한 법 집행을 제공<br />
에도 대학이 구직자에게 필수 DEI 교육이나<br />
지 않는 것은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가진<br />
새로운 법에 따라 대학은 이제 "직업적<br />
한다”라고 말했다.<br />
진술을 요구하고 실시하는 것을 금지한다.<br />
뛰어난 재능을 가진 직원, 교수진 및 학생<br />
무능력" 또는 "도덕적 부도덕"을 보이는 교<br />
한편 애봇 주지사는 법안 서명 후 공개<br />
UT 어스틴의 제이 하츠젤(Jay Hartzell)<br />
들을 유치하고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br />
수를 해고할 수 있게 됐다.<br />
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으며 주지사 사<br />
총장은 애봇 주지사가 법안 서명 이전에<br />
그는 “이는 UT커뮤니티 전체의 다양성<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연례 자동차 인스펙션 검사 폐지 법안,<br />
2025년부터 시행<br />
17개 카운티는 제외, 1년에 한번씩 배기가스 배출 검사 받아야…<br />
2025년부터 텍사스 운전자들은 의무적<br />
으로 받아야 하는 연간 자동차 안전 검사<br />
(annual safety inspections)를 받지 않<br />
아도 된다.<br />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14일(<br />
수) HB3297에 서명했다.<br />
다만 이 법안은 주 전체에 적용되는 것<br />
은 아니다. 달라스와 태런, 콜린, 덴튼 카운<br />
티를 포함해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7<br />
개 카운티 거주자는 해당되지 않는다.<br />
이들 17개 카운티 거주자는 여전히 1년<br />
안전 검사 진행하는 자동차 정비소 직원<br />
에 한번씩 자동차 배출 가스 검사(annual<br />
emissions inspections)를 받아야 한다.<br />
또한 모든 운전자가 매년 지불해 왔<br />
던 7달러 50센트의 검사 수수료도 계속<br />
내야한다.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차량을<br />
등록하는 사람들은 16달러 75센트를 내<br />
게 된다.<br />
이 자금은 텍사스 청청 공기 및 주의 일<br />
반 수입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텍사스<br />
는 연간 자동차 안전 검사를 요구하는 약<br />
12개 주 중 하나였다.<br />
연간 자동차 안전 검사는 배기 시스템,<br />
라이트, 타이어, 브레이크, 앞유리 와이퍼<br />
등 차량의 수많은 부품을 한 번에 검사하<br />
는 것으로 법안 지지자들은 그동안 관련<br />
검사가 불편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비<br />
판해 왔다.<br />
반면 반대론자들은 의무적인 자동차 안<br />
전 검사 폐지는 텍사스 운전자들을 위험<br />
해 빠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HB3297는<br />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무더위에 방치된 경찰견, 순찰차 안에서 숨져…<br />
휴스턴 경찰국 비판 쇄도<br />
경찰 업무를 돕는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견(K-9)이 차 안에 방치돼 숨지는 사<br />
고가 발생해 휴스턴 경찰이 비판받고 있다.<br />
지난 14일(수) 휴스턴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서에서 1년 반 동안 일해온 '에런'<br />
이란 이름의 4세 경찰견이 지난 12일 더위로 인한 탈진으로 숨졌다.<br />
경찰은 당시 시동이 꺼진 순찰차 안에서 에런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br />
경찰은 "경찰견이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때 차 안에 남겨두는<br />
것은 일반적이고 필요한 관행"이라며 "하지만 동물이 안에 머무는 한 에어컨<br />
은 켜져 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br />
휴스턴 경찰은 경찰견을 태우는 순찰차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보완 시스템<br />
이 마련돼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전했다.<br />
이어 “어떤 이유로든 차의 시동이 꺼지면 담당자에게 고지되고, 차의 경적이 울리<br />
며, 냉각 팬을 켜게 돼 있다"며 "하지만 이런 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br />
휴스턴 경찰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이 사건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한편 이런 내용을 알려진 후 휴스턴 경찰국의 트위터 계정에는 "끔찍하다", "차<br />
시동이 어떻게 저절로 꺼지나", "책임 있는 사람은 모두 해임돼야 한다"는 등 경찰<br />
의 안이한 대응을 비난하는 댓글이 빗발쳤다.<br />
정리=김여진 기자
55<br />
KOREA TOWN NEWS<br />
JUN 16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하는 파월 美 연준 의장<br />
美 긴축기조 계속될 듯 … “연내 추가 금리인상 … 인하는 내년에”<br />
블룸버그 설문 … “72%, 인상 기조 마무리되지 않아”<br />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간 10차례에 걸<br />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시점을 물<br />
그는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최근 노<br />
염증(코로나19) 사태 동안 쌓아둔 저축도<br />
쳐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미국 중앙<br />
은 데 대해서는 55.6%가 ‘내년 2분기 이후’<br />
동 관련 지표가 많은 사람이 믿고 있는 것<br />
완전히 소진되지 않았다는 점이 미국인들<br />
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br />
라고 답했으며 34.5%는 ‘내년 1분기’라고<br />
만큼 경제가 강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br />
의 소비 지출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br />
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투자<br />
답한 데 비해 올해 하반기를 꼽은 응답자<br />
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한 뒤 “(연준이)<br />
된다.<br />
자들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것<br />
는 9.9%에 그쳤다.<br />
수사적으로는 분명히 매파적이지만 실제<br />
소비는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br />
으로 조사됐다.<br />
이와 관련,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br />
행동은 매파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br />
는 버팀목이자 종합적인 경제 건전성을 평<br />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서비스 ‘MLIV 펄<br />
에서 금리 인하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br />
한편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에도 불구하<br />
가하는 척도라는 점에서 이날 수치는 아직<br />
스 서베이’가 이날 연준의 금리동결 발표<br />
고 말했다.<br />
고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예상보다 강<br />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와는 거리가 멀다는<br />
직후 자사 단말기 사용자 223명을 대상으<br />
이와 함께 61%는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br />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노동시장 과<br />
점을 시사한다.<br />
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2%가<br />
이 내년에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으로 내<br />
열이 정점을 찍고 식기 시작했다는 신호<br />
그러나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strong>6월</strong><br />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되지 않았<br />
다봤다.<br />
도 켜졌다.<br />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br />
다고 답했다.<br />
미국 채권시장에서도 연내 금리인하 전<br />
미 상무부는 5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br />
만2천 건으로 전주와 동일했다. 이는 지난<br />
이에 비해 28%만이 현재 금리가 정점에<br />
망을 철회하는 분위기라고 블룸버그는 전<br />
0.3% 증가했다고 15일(목) 밝혔다.<br />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다.<br />
도달했다고 생각했다.<br />
했다.<br />
이는 0.2%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br />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br />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연방공개시장위<br />
시장은 다만 연준이 올해 내 정책 기조<br />
전망(월스트리트저널 집계)을 뒤엎은 깜<br />
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77만5천 건으<br />
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br />
를 바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br />
짝 성장세다.<br />
로 2만 건 증가했다.<br />
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거의 모든 (연<br />
신( 新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br />
지난 4월(0.4%)보다는 증가폭이 다소 둔<br />
이러한 결과는 미국의 노동시장 약화가<br />
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이 물가상승률<br />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br />
화했으나, 여전히 미국의 경제가 탄탄하다<br />
시작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지만,<br />
을 2%로 낮추려면 올해 중 추가 금리 인<br />
파월 의장이 긴축 통화정책 재개를 시사했<br />
는 점을 시사하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br />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경우 아직도<br />
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고<br />
음에도 연준이 곧바로 금리 인상을 지속할<br />
탄탄한 노동시장을 배경으로 근로자 임<br />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미 언론<br />
전했다.<br />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br />
금이 늘어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br />
들은 지적했다.<br />
시애틀서 30대 한인부부 피격 … 임신 아내 사망 · 남편 부상<br />
지난달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발생한<br />
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머리와<br />
이들 부부를 향해 이유 없이 6차례 총<br />
받은 적이 있으며 (권씨 부부) 차에서<br />
총기 난사 사건으로 한인교포 일가족 3<br />
가슴 등에 4차례 총상을 입고 사망했<br />
격을 가했다.<br />
총을 봤기 때문에 자신도 총을 쐈다고<br />
명이 희생된 데 이어 워싱턴주 시애틀<br />
다. 아내는 임신 8개월로 출산을 앞두<br />
범인은 범행 후 달아났다가 신고를<br />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에서도 한인 부부가 ‘묻지마 총격’을 당<br />
고 있었다.<br />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br />
그러나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한 결<br />
해 임신 8개월인 아내가 숨지는 사건<br />
태아는 응급 분만으로 태어났지만,<br />
범인이 사용한 총은 인근 레이크우드<br />
과 이는 사실과 달랐다고 전했다.<br />
이 발생했다.<br />
곧 숨졌다. 남편은 팔에 총상을 입<br />
지역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졌다.<br />
경찰은 “현장에서 복구된 추가 영상<br />
15일(목)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지<br />
었다.<br />
30세의 범인은 2017년 일리노이에서<br />
을 보면 총격 전에 범인과 피해자 간 (<br />
난 13일 오전 11시께 시애틀 번화가인<br />
이날 사건은 벨타운에서 일식당을 운<br />
살상 무기에 의한 전과 기록이 있었으<br />
대화가 있거나 하는 등의) 상호작용은<br />
벨타운 지역에서 테슬라 차량을 타고<br />
영하고 있던 이들 부부가 교차로에 정<br />
며, 그는 체포되면서 “내가 했다”(I did<br />
없었다”고 말했다.<br />
있던 30대 한인 권모 씨 부부가 갑작스<br />
차해 있던 중 발생했다.<br />
it)를 반복했다고 경찰은 밝혔다.<br />
경찰은 범인을 상대로 증오범죄 여부<br />
러운 총격을 받았다.<br />
한 남성이 다가가 이 차에 타고 있던<br />
경찰 조사에서 그는 정신과 치료를<br />
등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56 | KOREA TOWN NEWS<br />
JUN 16 2023
JUN 16 2023 • KOREA TOWN NEWS USA NEWS | 57<br />
美 현대문학 거장 코맥 매카시 별세 … 향년 89세<br />
‘더 로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국경 삼부작’ 등 집필<br />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br />
1933년 로드아일랜드주 프로<br />
인 텍사스주 엘파소에서 지내며 ‘<br />
가 코맥 매카시가 13일(수) 별세<br />
비던스에서 태어난 그는 변호사<br />
핏빛 자오선’을 썼다.<br />
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br />
인 아버지 밑에서 부유한 어린시<br />
미국-멕시코 전쟁이 끝난 뒤<br />
했다. 향년 89세.<br />
절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생전<br />
잔혹한 살육이 벌어졌던 실제 사<br />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는 매<br />
타임지 인터뷰에서 “나는 일찍부<br />
건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매카<br />
카시가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br />
터 존경할 만한 시민이 되지 못할<br />
시표 ‘웨스턴 묵시록’의 시원으로<br />
택에서 이날 조용히 숨을 거뒀다<br />
것이라고 느꼈다”며 “학교에 발<br />
평가되는 작품이다.<br />
고 밝혔다.<br />
을 들여놓은 날부터 학교가 싫었<br />
매카시 특유의 어둡고 묵시록<br />
영화로도 만들어진 소설인 ‘노<br />
다”고 말했다.<br />
적인 세계관은 이후 작품들에서<br />
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더 로<br />
그는 테네시대학에서 물리학과<br />
도 계속된다.<br />
드’ 등으로 유명하다.<br />
공학을 전공하다 1953년 공군에<br />
국경지대를 배경으로 카우보이<br />
‘국경 삼부작’으로 불리는 장편<br />
입대해 4년간 복무한 뒤 돌아와<br />
소년들의 잔혹한 모험과 씁쓸한<br />
소설 ‘모두 다 예쁜 말들’, ‘국경을<br />
처음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br />
성장 이야기를 그린 ‘국경 삼부<br />
넘어’, ‘평원의 도시들’도 그의 대<br />
표작이다.<br />
대학교를 그만두고 시카고로 이<br />
주해 자동차 부품 창고에서 일하<br />
작’은 서부 장르 소설을 본격 순<br />
수 문학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br />
별세한 작가 코맥 매카시<br />
저명한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br />
면서 첫 소설을 썼다.<br />
찬사와 함께 대중과 평단의 사랑<br />
년 퓰리처상을 받았고, 방송인 오<br />
하지만 그는 큰 명성을 얻은 뒤<br />
룸은 그를 필립 로스, 토머스 핀<br />
첫 소설 ‘과수원 지기’가 랜덤<br />
을 동시에 받았다.<br />
프라 윈프리가 추천하면서 더 유<br />
에도 은둔 생활을 하며 물질적 쾌<br />
천, 돈 드릴로와 함께 ‘미국 현<br />
하우스에서 출판되기는 했지만,<br />
특히 국경 삼부작의 첫 작품인<br />
명해졌다.<br />
락을 거의 누리지 않는 것으로 알<br />
대문학의 4대 작가’로 꼽은 바<br />
그는 1970년대까지 크게 빛을 보<br />
‘모두 다 예쁜 말들’이 1992년 전<br />
2008년에는 에단·조엘 코언<br />
려져 있다. 그는 언론 인터뷰도<br />
있다.<br />
지 못하고 가난하게 살며 소설을<br />
미도서상을 수상하면서 그는 미<br />
형제가 연출한 영화 ‘노인을 위<br />
극도로 꺼렸다.<br />
그는 어니스트 헤밍웨이나 윌<br />
썼다.<br />
국 문학계의 주류로 진입했다.<br />
한 나라는 없다’가 아카데미 작<br />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세<br />
리엄 포크너 등 미국의 위대한 작<br />
1981년에는 ‘천재들의 상’으로<br />
또 종말 이후의 세상에서 아버<br />
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원<br />
차례 결혼했고 매번 이혼했다. 유<br />
가들과 비견됐으며, 노벨문학상<br />
불리는 맥아던 재단의 펠로십에<br />
지와 아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br />
작자인 그의 명성이 세계적으로<br />
족으로는 두 아들과 2명의 손자<br />
단골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br />
선정됐고, 이후 멕시코 국경 부근<br />
이야기를 그린 ‘더 로드’는 2006<br />
높아졌다.<br />
가 있다.<br />
우버
58 | USA NEWS KOREA TOWN NEWS •JUN 16 2023<br />
“학생 취급 말라”<br />
구글 ‘주 3일 출근’ 고삐에 반발<br />
구글이 주 3일 출근 근무에 대해 고삐를 죄면서 직원들이<br />
반발하고 있다.<br />
구글은 지난 7일(수) 전체 직원에게 메모를 보내 ‘주 3일 출<br />
근’을 지키고 있는지 직원 배지를 추적하겠다며 “이를 지키지<br />
않으면 인사 고과에 반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br />
또 재택근무에 대해 이미 회사 승인을 받은 직원에 대해서<br />
도 다시 재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br />
작년 4월부터 주 3일 출근을 의무화했지만, 상당수 직원이<br />
이를 지키지 않고, 관리자나 부서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출<br />
퇴근하자 강경책을 꺼내 든 것이다.<br />
13일 CNBC 방송에 따르면 구글 내부 사이트에는 이런 회<br />
사의 방침에 대해 반발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br />
일부 직원은 경영진이 물리적 출근에 대한 감독을 과도하<br />
게 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br />
한 직원은 “오늘 사무실에 출근할 수 없다면 부모님이 결<br />
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학교 칠판에 피오나 치코니 최<br />
고인사책임자(CPO)의 사진을 첨부한 글을 게시하며 회사 정<br />
책을 비꼬았다.<br />
“AI, 3초면 특정인 목소리 완벽 복제 …<br />
보이스피싱에 악용”<br />
특정인 목소리를 감쪽같이 복<br />
제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br />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면서 피해<br />
사례가 늘고 있다고 인터넷 매체<br />
악시오스가 13일(화) 보도했다.<br />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업체 맥<br />
아피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사용<br />
할 경우 3초 분량의 목소리 샘플만<br />
있어도 이를 완벽히 복제해 특정<br />
인 말투, 문장 등을 구현할 수 있다.<br />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금융당<br />
국 등을 사칭하던 보이스피싱 조<br />
직이 이제는 범죄 대상자의 지인<br />
을 사칭하고 있다. 가족, 친구, 연<br />
인 등의 목소리를 구현한 생성형<br />
AI로 교통사고, 강도 등 급한 상<br />
황이 생겼다면서 돈을 보내달라<br />
고 요구하는 식이다.<br />
미리 준비한 말을 일방적으로<br />
전달하는 것을 넘어 생성형 AI<br />
로 복제한 목소리로 실시간 대화<br />
를 할 수도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br />
했다. 생성형 AI 관련 애플리케이<br />
션(앱) 등을 활용하면 보이스피<br />
싱 범죄자가 입력하는 문장을 AI<br />
가 즉시 목소리로 구현한다는 설<br />
명이다.<br />
실제 맥아피가 올해 1월 27일<br />
∼2월 1일 사이 전 세계 18세 이<br />
상 성인 7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br />
한 결과 응답자의 70%는 AI로 구<br />
현된 목소리와 실제 목소리를 구<br />
별할 수 없다고 답했다.<br />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AI 보<br />
이스피싱에 감쪽같이 속고 있다.<br />
응답자의 10%는 AI 보이스피<br />
싱을 겪은 적 있다고 답했으며 이<br />
가운데 77%는 실제로 돈을 잃었<br />
다고 밝혔다. 이들 피해자 중 3분<br />
의 1 이상은 1천 달러(약 127만<br />
원) 이상 피해를 봤다고 한다.<br />
전문가들은 전화 통화 시 지인<br />
과 본인만 아는 암호어를 만들어<br />
두는 것이 AI 보이스피싱을 예방<br />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br />
의심이 갈 경우 전화를 일단 끊<br />
고 다시 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br />
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JUN 16 2023 • KOREA TOWN NEWS USA NEWS | 59<br />
연방 법원에 출석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br />
‘기밀반출’ 트럼프,<br />
연방법원서 37개 혐의 전면 부인 · 무죄 주장<br />
불법적인 기밀 반출 혐의로 기<br />
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br />
13일(화) 연방법원에 출석해 혐<br />
의를 전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br />
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br />
3시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br />
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br />
서 변호인을 통해 자신에 대한 혐<br />
의를 전면으로 부인했다고 뉴욕<br />
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변호하는<br />
토드 블란치 변호사는 이 자리에<br />
서 “우리는 확실히 무죄를 주장한<br />
다”고 말했다.<br />
기소인부 절차는 본격적인 재<br />
판에 앞서 법원이 피의자에게 자<br />
신의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절<br />
차를 말한다. 법정에는 이번 사건<br />
을 수사한 잭 스미스 특검도 참<br />
석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의 또 다른 변<br />
호인인 알리나 하바는 법원 앞에<br />
서 기자들에게 “오늘은 도전적인<br />
트럼프에 대한 것도, 공화당에 대<br />
한 것도, 내년 대선에 대한 것도<br />
아니다”라며 “이 나라를 그토록<br />
오래 갈라놓은 미국의 원칙을 파<br />
괴하는 것에 대한 것”이라고 주<br />
장했다.<br />
하바 변호사는 트럼프 기소를 “<br />
독재국가들에서나 볼 수 있는 것”<br />
이라며 “트럼프에게 행해진 일은<br />
모든 시민을 위협하는 것”이라고<br />
했다.<br />
검은색 양복에 빨간색 넥타이<br />
를 착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br />
소인부절차 때 무표정한 얼굴로<br />
있었다고 NBC 방송이 전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정에 서<br />
기 전 지문을 찍는 등의 절차를<br />
진행했지만, 범인 식별용 얼굴 사<br />
진인 머그샷 촬영은 하지 않았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 절차<br />
상 이날 체포돼 구금 상태였지만,<br />
기소인부 절차를 진행한 조너선<br />
굿맨 판사는 그가 도주 위험이 없<br />
다고 판단해 석방했다.<br />
다만 굿맨 판사는 트럼프 전 대<br />
통령이 함께 기소된 월트 나우타<br />
보좌관과의 소통을 금지하고, 검<br />
찰 측에는 트럼프가 이번 사건<br />
과 관련해 접촉해선 안 되는 증<br />
인 목록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br />
고 CNN은 전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br />
절차를 끝내고 오후 4시 직전에<br />
법원을 떠나 뉴저지주의 베드민<br />
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으<br />
로 향했다.<br />
나우타 보좌관도 법정에서 무<br />
죄를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br />
통령 재임 당시 백악관에서 근무<br />
했고, 이후 트럼프의 자택이 있는<br />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일해왔다.<br />
나우타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br />
시에 따라 반출한 기밀 문건을 다<br />
른 장소에 숨기는 등 공모한 혐의<br />
를 받고 있다.<br />
앞서 연방 검찰은 트럼프 전 대<br />
통령이 재임 중 취득한 국가기밀<br />
문건을 퇴임 후 마러라고 자택으<br />
로 불법 반출·보관한 혐의로 트<br />
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br />
연방 검찰은 기소 때 트럼프 전<br />
대통령에게 국방 관련 기밀 정보<br />
를 의도적으로 보유한 혐의(31<br />
건) 등 모두 37건의 법 위반 혐의<br />
를 적용했다.<br />
전·현직 미국 대통령이 연방 범<br />
죄로, 연방 검찰에 의해 형사 기<br />
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br />
1시 35분께 비밀경호국(SS) 요원<br />
들의 경호를 받으면서 전날밤 머<br />
물렀던 마아애미의 ‘트럼프 내셔<br />
널 도럴 골프클럽’을 출발해 마이<br />
애미 연방법원으로 이동했다.<br />
그는 법원으로 이동하면서 올<br />
린 글을 통해 “법원으로 가는 중.<br />
마녀사냥!!!”이라는 입장을 밝혔<br />
다. 그는 또 “미국 역사상 가장 슬<br />
픈 날 중 하나”라고도 주장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br />
월 초엔 뉴욕 지방법원에 출석<br />
해 2016년 대선 직전 자신에 대<br />
한 성추문을 막기 위해 성인 배우<br />
스토미 대니얼스에 ‘입막음 돈’을<br />
지급하면서 회계를 조작한 혐의<br />
등으로 뉴욕 맨해튼 지검으로부<br />
터 기소당해 기소인부절차를 밟<br />
은 바 있다. 그는 당시에도 자신에<br />
게 적용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br />
법원으로 이동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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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6 2023 • KOREA TOWN NEWS USA NEWS | 61<br />
‘펜타닐 먹여 남편 살해’,<br />
200만 달러 보험금 등 노렸나<br />
아빠 잃은 아이들을 위로하는 유명 동화 작가로 명성을 크<br />
게 얻다가 남편에게 몰래 치사량의 펜타닐을 먹여 살해한 혐<br />
의로 기소된 30대 미국 여성이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br />
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br />
유타주 파크시티 법원에서 12일(월) 열린, 남편 살인 용의<br />
자 코우리 리친스(33)에 대한 보석 심리에서 검찰은 리친스<br />
의 범행 동기가 금전적인 요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제출<br />
최근 미국인들이 남북전쟁<br />
(1861∼1865년) 때만큼이나 많<br />
은 양의 술을 마시고 있으며, 특<br />
히 1990년대 중반과 비교하면<br />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 소비량이<br />
60%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br />
12일(화)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br />
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br />
립알코올남용중독연구소(NIAAA)<br />
는 최근 낸 ‘1인당 알코올 소비 추<br />
정’ 보고서에서 미국인의 연간 알<br />
코올 소비량을 분석했다.<br />
2021년 1인당 음용 알코올 소<br />
비량은 2.51갤런(약 9.5L)이었다.<br />
이는 포도주와 맥주, 증류주를 모<br />
두 합친 것이지만, 물이나 다른<br />
원료를 빼고 에탄올만 계산한 양<br />
이다.<br />
미국인 20여년 새 음주량 ‘껑충’<br />
“남북전쟁 시대 수준”<br />
전년인 2020년(2.44갤런)보다<br />
는 2.9%에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br />
2019년(2.38갤런)보다는 5.5%<br />
늘어 2년새 증가율로 따졌을 때<br />
1969년 이후(1967년 대비 5.9%)<br />
최대 폭을 기록했다.<br />
26년 전인 1995년 2.15갤런(<br />
약 8.14L)이었던 것과 비교하면<br />
16.7% 많다.<br />
특히 증류주의 경우 1995년<br />
0.63갤런에서 2021년 1.01갤런<br />
으로 60.3% 소비가 늘었다. 포도<br />
주는 0.29갤런에서 0.44갤런으로<br />
51.7% 늘었다.<br />
같은 기간 맥주만 1.24갤런에<br />
서 1.06갤런으로 14.5% 줄었다.<br />
미국의 1인당 연간 알코올 소<br />
비량은 1970∼1980년대 꾸준히<br />
2.5갤런을 웃돌았다가 음주운전<br />
과 미성년 음주 근절을 위한 움<br />
직임이 활발했던 1990년대 중후<br />
반 저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에<br />
는 다시 서서히 증가세를 보였다.<br />
더 길게 보면 현재 미국인들의<br />
음주량은 남북전쟁 시대로 회귀<br />
한 꼴이라고 더힐은 지적했다. 남<br />
북전쟁 직전인 1860년 알코올 소<br />
비량은 2.53갤런으로 추산된다.<br />
미국에서 1990년대 후반 이후<br />
음주량이 늘어난 원인은 복합적<br />
이다. 먼저 여성 음주가 늘어난<br />
점이 꼽힌다. 한때 남성과 여성의<br />
음주 비율은 3대 1 수준이었으나<br />
현재는 차이가 크지 않다.<br />
더 최근에는 팬데믹 기간에 변<br />
화가 감지됐다. 미국에서 팬데믹<br />
봉쇄 기간 술 판매점은 다른 가게<br />
와 달리 문을 열 수 있는 필수사<br />
업장으로 지정됐고, 배달까지 가<br />
능해지면서 애주가들이 술을 즐<br />
기기에 알맞은 분위기가 됐다는<br />
것이다.<br />
그나마 1980년대 이후 음주문<br />
화에서 긍정적인 변화로 꼽히는<br />
것은 미성년 음주가 크게 줄었다<br />
는 점이다.<br />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주류판매점<br />
앤드리아 킹 시카고대 교수는 “<br />
청소년 음주는 1980년대 이후 지<br />
속해서 줄고 있다”며 “어른들의<br />
폭음은 늘고 있지만, 학생들의 절<br />
주는 늘고 있다”고 말했다.<br />
서류를 통해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br />
검찰은 남편인 에릭 리친스가 사망하기 전 코우리가 남편<br />
명의로 약 200만달러(약 25억8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br />
는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코우리가 투자<br />
목적으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저택을 구입한 뒤 이 문제로<br />
인해 부부싸움이 커지면서 서로 이혼을 논의했다고 지적했<br />
다. 아울러 코우리가 25만달러(약 3억2천만원)의 주택담보<br />
대출을 받아 사용하고, 남편의 은행 계좌에서 10만달러(약 1<br />
억3천만원)를 인출했으며, 남편의 신용카드로 3만달러(약 4<br />
천만원)가 넘는 금액을 썼다고 밝혔다.<br />
검찰은 코우리가 남편을 살해하기 위해 그가 먹을 보드카<br />
칵테일에 치사량의 5배에 달하는 펜타닐을 몰래 넣었다고<br />
주장했다. 또 코우리가 이전에도 남편에게 약물을 먹여 살해<br />
하려 시도했으나 남편이 살아남자 마약 판매상에게 더 강력<br />
한 약물을 요청했다고 검찰은 전했다.<br />
앞서 코우리는 지난해 3월 남편이 죽고 나서 1년 뒤인 올<br />
해 3월 아빠를 잃은 아이들을 위로하는 동화책을 쓰고 방송<br />
에 출연하는 등 슬픔을 극복해낸 동화작가로 지역사회에 얼<br />
굴을 알렸다. 그러나 책이 발간된 지 두 달 만인 지난 5월 수<br />
사 당국이 코우리를 남편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고 살인 혐<br />
의로 기소하면서 미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br />
코우리의 변호사는 보석 신청서에서 경찰이 코우리의 집<br />
에서 펜타닐을 압수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의 혐의에 대한<br />
증거가 정황 뿐이고, 검찰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인들의 진<br />
술도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br />
JP모건, 엡스타인 성착취 피해자들에게<br />
2억 9천만 달러 지불 합의<br />
남편 살해 혐의로 법정에 선 코우리 리친스<br />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br />
스타인의 피해자들에게 2억9천만 달러(약 3천741억 원)<br />
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br />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br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월) 성착취 피해자들의<br />
변호인단을 인용해 이 같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br />
합의안은 법원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br />
앞서 수십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엡<br />
스타인이 지난 2019년 뉴욕의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br />
은 뒤 피해자들은 JP모건을 상대로 연대책임을 요구하는<br />
소송을 제기했다.<br />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지 않도록 사용 용도를 파악해야<br />
하는 은행의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br />
엡스타인은 이미 2008년부터 성범죄자로 등록됐지만,<br />
이후에도 JP모건의 계좌를 이용해 미성년자에게 송금하<br />
는 등 성 착취 행위를 계속할 수 있었다는 것이 원고 측<br />
의 주장이었다.<br />
엡스타인은 1998년부터 JP모건과 거래했고, 50여개의<br />
계좌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굴린 것으로 전해졌다.<br />
JP모건은 2013년에 엡스타인과의 거래를 중단했고, 이<br />
전에는 그의 범죄 행위를 몰랐다고 주장했다.<br />
그러나 이후 JP모건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증거들<br />
이 공개되면서 경영진까지 궁지에 몰렸다.<br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의 최측근인<br />
매리 에르도스 JP모건 자산관리분야 최고경영자(CEO)는<br />
지난 2011년과 2013년 엡스타인의 맨해튼 자택을 방문했<br />
다는 보도가 나왔다.<br />
에르도스 CEO는 JP모건이 기획하는 자선 펀드와 관련<br />
한 수수료 문제에 대해 엡스타인과 수십통의 이메일을 주<br />
고받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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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주시하는 윤석열 대통령<br />
尹 “강군만이 평화 보장” … 역대 최대 화력격멸훈련 주관<br />
북핵·미사일 대응 훈련 참관 뒤 “한미동맹의 압도적 위용 흡족”<br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 경기도 포천<br />
손자인 미군 장병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br />
이날 훈련은 김성민 5군단장 보고로 시<br />
료됐다.<br />
의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br />
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투철한 사명감<br />
작됐으며, 1부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및<br />
윤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br />
화력격멸훈련’을 직접 주관했다.<br />
을 갖고 군인의 본분이 충실한 이들이 있<br />
공격 격퇴와 2부 반격 작전 순으로 진행<br />
터 훈련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우리 군이<br />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국가급으로<br />
기에 우리 국민이 늘 자유롭고 안전한 일<br />
됐다.<br />
표적을 명중시킬 때마다 박수로 격려했다<br />
열린 이번 훈련은 건군 75주년이자 한미동<br />
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1부 훈련에서는 연합 공중 전력과 K-9,<br />
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br />
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역대 최대<br />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확고한 안보<br />
천무 등을 이용한 대화력전 실사격, 정찰<br />
전했다.<br />
규모로 실시됐다.<br />
태세와 실전적 훈련으로 나라를 굳건히 수<br />
무인기(드론)를 통한 전장 상황 파악과 공<br />
이날 행사는 국민 참관단 300명을 비롯<br />
윤 대통령은 훈련 종료 뒤 연설을 통해<br />
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br />
격 헬기, 포병, 직사화기 등의 실사격 등으<br />
해 2천여 명이 지켜봤다. 특히 이종섭 장<br />
“한미동맹의 압도적 위용, 첨단 전력을 보<br />
라고 약속했다. 현장 방명록에는 ‘강한 국<br />
로 일반전초(GOP) 일대 북한 공격을 격퇴<br />
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 사령<br />
니 국군통수권자로서 매우 든든하고 흡족<br />
군이 지키는 평화’라고 적었다.<br />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br />
관뿐 아니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미8군 사<br />
하다”고 밝혔다.<br />
이날 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전투기<br />
2부에서는 먼저 한미 연합 감시·정찰자<br />
령관, 미 국방부 정책차관 등이 참석했다.<br />
이어 승진훈련장에 대해 “1951년 미군<br />
와 K9 자주포를 비롯해 미군 측의 F-16 전<br />
산으로 식별한 핵심 표적에 대해 공중·포<br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br />
이 최초로 조성하고 우리가 발전시킨 곳”<br />
투기와 그레이 이글 무인기 등 첨단 전력<br />
병 전력의 정밀 타격이 이뤄졌다.<br />
표, 국회 국방위원들, 김관진 전 국방부 장<br />
이라며 “동맹 70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곳<br />
610여 대와 71개 부대 2천500여 명의 한<br />
이어 지상 공격 부대의 기동 및 사격, 장<br />
관 등 국방혁신위원회 민간위원 등도 함<br />
이어서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이라 의미가<br />
미 장병이 참가했다.<br />
애물 지대 극복, 한미 연합·합동 부대의 동<br />
께했다.<br />
남다르다”고 언급했다.<br />
한미 장병은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적<br />
시 통합사격에 의한 적 부대·진지 초토화,<br />
김 전 장관은 “압도적인 모습의 아주 잘<br />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는 훈련 참가를<br />
용한 실기동·실사격 훈련을 벌이며, ‘힘에<br />
입체 고속 기동부대에 의한 목표 지역 확<br />
된 훈련으로 적은 공포를, 장병은 자신감<br />
위해 신혼여행을 미룬 장교, 전역을 1개월<br />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연합·합동작전 수<br />
보가 진행됐다.<br />
을 느꼈을 것이고, 국민은 신뢰를 가졌을<br />
이상 연기한 병사, 6·25 전쟁 참전용사의<br />
행 능력을 점검했다.<br />
훈련은 한미 장병의 개선 행진으로 종<br />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br />
尹 화력훈련 주관한 날, 북 탄도미사일 도발 재개<br />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연합·합동화<br />
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br />
촉구했다.<br />
은 비행거리와 최고고도 등을 토대로<br />
력격멸훈련을 주관한 날 북한이 단거리<br />
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br />
일본 방위성은 오후 7시 24분과 7시<br />
이번에 발사한 SRBM을 북한판 ‘이스칸<br />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도발을<br />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br />
36분께 적어도 2발의 탄도미사일이 동<br />
데르’ 미사일로 불리는 KN-23 개량형<br />
재개했다.<br />
780여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br />
해 방향으로 발사됐으며, 모두 최고 고<br />
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br />
윤 대통령이 직접 화력훈련을 주관한<br />
며, 이에 대한 세부 제원과 추가적인 도<br />
도는 약 50km, 비행거리는 850∼900km<br />
신 사무국장은 “고각 발사가 아닌 정<br />
것에 강한 반발을 표출하는 동시에 현<br />
발에 대해서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br />
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br />
상 각도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br />
재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개최할 것으<br />
로 평가 중”이라고 전했다.<br />
일본은 2발 모두 약 11분간 비행한 후<br />
단거리로 분류되는 미사일이지만 일본<br />
로 보이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br />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br />
이시카와현의 섬인 헤구라지마 서북쪽<br />
EEZ 내 떨어뜨려 위협 수위를 높인 것<br />
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br />
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br />
약 250km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br />
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br />
가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br />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br />
지점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의<br />
이번 도발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한미<br />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 7시 25분<br />
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br />
안쪽이다.<br />
의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대한 반발<br />
께부터 7시 37분께까지 북한이 순안 일<br />
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br />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br />
로 풀이된다.
JUN 16 2023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5<br />
실종 아들 보상금 타러 54년만에 나타난 생모 … “엄마 아니다”<br />
“갓난아기 때 자식을 버리고<br />
해 듣고 나타난 그의 80대 생모는<br />
재혼한 후 한 번도 연락이 없다가<br />
현재 민법의 상속 규정에 따라 보<br />
자식이 죽자 보상금을 타려고 54<br />
상금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주장<br />
년 만에 나타난 사람을 어머니라<br />
하고 있다.<br />
고 할 수 있습니까”<br />
김종선씨는 “생모는 동생이 2<br />
2년여 전 거제 앞바다에서 어<br />
살 무렵 떠난 후 한 번도 우리 3남<br />
선을 타다 실종된 김종안씨의 친<br />
매를 찾아오지 않았고 따뜻한 밥<br />
누나 김종선(61)씨는 14일 오전<br />
한 그릇도 해준 적 없다. 그를 엄<br />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br />
마라고 불러보지도 못했다”고 밝<br />
에서 양육 의무를 안 지킨 부모의<br />
혔다.<br />
재산 상속을 금지하는 이른바 ‘구<br />
그는 이어 “생모는 친오빠가<br />
하라법’을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br />
1999년 41살 나이에 교통사고로<br />
켜 달라고 호소했다.<br />
생을 마감했을 때도 경찰서를 통<br />
‘구하라법’은 이미 여러 건이 국<br />
회에 올라와 있으나 여야의 정쟁<br />
'구하라법' 국회 통과 촉구 기자회견<br />
해 연락이 갔지만 오지 않았다.<br />
정말 본인의 자식이라고 생각했<br />
에 밀려 논의도 안 되고 계속 계<br />
가 구씨 사망 이후 상속재산의 절<br />
법무부는 친부모의 상속 자격<br />
에 반한다”고 말했다.<br />
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거다.<br />
류되고 있다.<br />
반을 받아 가려 한다’며 이를 막<br />
을 인정하는 전제 아래 양육 의무<br />
한편 ‘구하라법’ 국회 통과의<br />
그런데 이제 막냇동생이 죽자 갑<br />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서영<br />
기 위해 입법을 청원해 ‘구하라<br />
를 다하지 않은 친부모에게는 유<br />
촉매 역할을 하는 김종안씨는<br />
자기 나타나 거액의 재산에만 눈<br />
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월호,<br />
법’으로 불리고 있다.<br />
산이 가지 않도록 소송을 제기할<br />
2021년 1월 23일 대양호 127<br />
독을 들이고 있다. 생모는 동생의<br />
천안함 등의 사고 이후 2021년<br />
서 의원과 법무부가 제출한 법<br />
수 있도록 했다.<br />
호 선박에 승선 중 폭풍우를 만<br />
통장에 있던 1억원의 현금과 동<br />
관련 법안을 내놓았고 법무부도<br />
안은 기본 취지가 비슷하지만 시<br />
서 의원은 “민법에 부모는 미성<br />
나 한 많은 56년생을 마감했으<br />
생이 살던 집도 모두 자신의 소유<br />
작년 <strong>6월</strong>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br />
행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br />
년 자녀를 부양·양육해야 할 의<br />
며, 그의 앞으로 사망 보험금 2<br />
로 돌려놓았다”고 주장했다.<br />
국회에 제출했다.<br />
서 의원의 법안은 민법의 상<br />
무를 규정하고 있다. 자녀 양육에<br />
억5천만원과 선박회사의 합의금<br />
생모는 현재 그의 재산 상속을<br />
이들 민법 개정안은 가수 고(<br />
속 결격 사유에 부모가 부양·양<br />
대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가<br />
5천만원 등 3억원가량의 보상금<br />
반대하는 김종안씨의 유족들과<br />
故 ) 구하라씨 오빠 구호인씨가 ‘<br />
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우를 추<br />
자녀 사망으로 인한 재산적 이득<br />
이 나왔다.<br />
소송을 벌여 지난 해 12월 부산지<br />
어린 구씨를 버리고 가출한 친모<br />
가했다.<br />
을 얻는 것은 보편적 정의와 인륜<br />
행정기관을 통해 이 소식을 전<br />
방법원의 1심에서 승소했다.
66 | KOREA TOWN NEWS<br />
JUN 16 2023
JUN 16 2023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7<br />
尹 , 19~24일 순방 … 佛 서 엑스포 유치 외교·베트남 국빈방문<br />
22∼24일 베트남 국빈방문 … ‘ 尹 정부 최대’ 205명 경제사절단 동행<br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하는 모습<br />
윤 대통령의 프랑스, 베트남 순방 일정 / 자료: 대통령실<br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부<br />
레젠테이션(PT)은 부산엑스포가<br />
지난 2개월새 주요7개국(G7) 회<br />
가주석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지<br />
대 교역 대상국인 베트남과의 경<br />
터 24일까지 프랑스와 베트남을<br />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br />
원국 정상 및 유럽연합(EU) 정상<br />
난해 말 당시 응우옌 쑤언 푹 국<br />
제협력 강화에 있다는 게 대통령<br />
차례로 방문한다.<br />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들과 모두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br />
가주석의 국빈 방한에 따른 답방<br />
실 설명이다.<br />
김건희 여사도 순방 일정에 동<br />
2030년 엑스포 개최에 도전하<br />
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br />
이기도 하다.<br />
한·베트남파트너십박람회, 진<br />
행한다.<br />
는 도시는 부산과 사우디아라비<br />
이밖에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br />
윤 대통령의 취임 첫 아세안<br />
출기업인 오찬 간담회, 비즈니스<br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최<br />
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br />
략, 국제안보 이슈의 협력 증진<br />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br />
포럼, 디지털미래세대와의 대화<br />
상목 경제수석은 13일 오후 용산<br />
라이나 오데사 등 4곳이다.<br />
방안, 인공지능(AI)·우주·첨단미<br />
국가 양자 방문이다.<br />
등 4개 경제 행사가 예정돼있다.<br />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br />
경쟁 PT 등을 거쳐 오는 11월<br />
래산업 등 공조 심화 방안 등이<br />
23일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br />
김 차장은 “이번 국빈 방문을<br />
령의 4박 6일 순방 일정을 공개<br />
말 정기총회에서 BIE 회원국 투<br />
논의될 예정이다.<br />
남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br />
계기로 양국 경제활동이 보다 활<br />
했다.<br />
표로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br />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기간<br />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br />
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제<br />
윤 대통령은 먼저 20∼21일 파<br />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br />
동포 간담회, 한불 미래혁신 세대<br />
의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br />
도적 기반을 점검하고 핵심 광물<br />
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br />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중<br />
대담, 디지털 비전 토론, 유럽 기<br />
정이다.<br />
공급망, 신재생 에너지, 혁신과학<br />
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br />
간성적’에 대해 “투표일까지 모<br />
업 투자신고식 등 일정도 소화할<br />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br />
기술, 스마트시티와 같은 새로운<br />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br />
든 것이 유동적”이라며 “국제항<br />
예정이다.<br />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br />
분야로 양국 협력 지평을 확대할<br />
을 지원한다.<br />
만도시 부산의 특장점을 최대한<br />
특히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br />
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br />
예정”이라고 설명했다.<br />
20일 경쟁국 프레젠테이션<br />
각인시켜 한국다운 부산 엑스포<br />
스로 불리는 ‘스테이션F’에서 진<br />
별면담을 하고, 국빈 만찬을 포함<br />
베트남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br />
(PT), 21일 한국 주최 공식 리셉<br />
개최 성격을 홍보할 것”이라고<br />
행되는 대담에는 스타트업 대표<br />
한 공식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br />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 경제사<br />
션 등을 통해 각국 대표단과 외교<br />
말했다.<br />
등 패널과 양국 청년 등 150여명<br />
윤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 한국<br />
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br />
단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br />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계<br />
이 함께한다.<br />
어 교육기관 방문, 문화행사 참<br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br />
할 예정이다.<br />
기로 20일 엘리제궁에서 에마뉘<br />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후<br />
관, 비즈니스 포럼, 현지 산업시<br />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br />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br />
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br />
22∼24일 국빈방문 형태로 베트<br />
설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br />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br />
두발언에서 “179개 회원국이 모<br />
회담 겸 오찬을 진행한다.<br />
남을 찾는다.<br />
정이다.<br />
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그룹 대표<br />
두 참석하는 총회에서의 이번 프<br />
한불 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br />
지난 3월 취임한 보 반 트엉 국<br />
이번 방문의 초점은 한국의 3<br />
들이 포함됐다.
68 | KOREA NEWS KOREA TOWN NEWS •JUN 16 2023<br />
압수 물품<br />
조직원들이 보낸 협박 문자<br />
25만원이 3개월 만에 1억5천으로 … ‘살인적 고리’에 가정파탄<br />
소액·단기 대출 후 5천% 이상 이자 요구 … 협박·살해 위협까지<br />
‘너 지금 2시간 연체료 붙었어.<br />
조직원들의 갖은 협박에 시달려<br />
예를 들어 20만원을 대출해<br />
게 했다.<br />
천억원대로 확장해 더 치밀하게<br />
오후는 60(만원), 오전은 20(만<br />
유산하고, 자궁암 발병을 호소하<br />
준 뒤 일주일 뒤 38만원 상환하<br />
여성 채무자들을 상대로는 수<br />
조직을 구성했다.<br />
원)’, ‘그냥 신고해. 애초에 불법<br />
기에 이르렀다.<br />
는 방식의 소액, 단기 대출을 해<br />
시로 성폭력성 협박을 했던 것으<br />
막대한 범죄수익금으로 서울에<br />
인데 누가 잃을 게 더 많은지 해<br />
또 다른 피해자 20대 C씨는 25<br />
주면서 5천% 이상의 고리를 챙<br />
로 알려졌다.<br />
서 월세 1천800만원 상당의 고가<br />
보자’, ‘입금 안 하면 지인들 단톡<br />
만원을 빌렸다가 4개월여간 협박<br />
겼다.<br />
조직원들은 자금관리, 대출 상<br />
아파트에서 살면서 자수성가한<br />
방에 초대해서 채무 사실부터 알<br />
에 시달리며 1억3천만원을 갚았<br />
약속한 날짜 안에 채무변제를<br />
담, 수익금 인출 전달 등 역할을<br />
젊은 사업가 행세를 하며 고가 스<br />
릴게’<br />
으나 과도한 채무 증가로 극단적<br />
하지 못하면 대출 시 미리 확보해<br />
구분하고, 행동강령에 따라 가명<br />
포츠카를 타고, 명품을 구매하는<br />
50대 A씨는 불법 대부업체로<br />
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고, 40대<br />
놓은 채무자의 가족, 직장동료들<br />
을 사용하고, 대포폰·대포통장·<br />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다.<br />
부터 25만원을 빌려 며칠 후 44<br />
C씨도 40만원을 시작으로 1년여<br />
의 신상정보로 수배 전단을 만들<br />
대포 차량을 이용하며 점조직 형<br />
경찰은 범죄계좌 310여 개와<br />
만원을 갚기로 했다. 그러나 불과<br />
간 돌려막기로 6억9천만원을 갚<br />
어 배포했다.<br />
태로 범행했다.<br />
대포폰 330여 개 등을 분석해 강<br />
3개월 만에 A씨가 갚아야 할 돈<br />
다가 결국 가정파탄으로 극단적<br />
자녀를 출산한 부모에게는 아<br />
수사망이 좁혀오면 미리 포섭<br />
실장 조직을 일망타진했다.<br />
은 1억5천만원으로 눈덩이처럼<br />
인 선택을 시도했다.<br />
기 사진을 보내 살해 위협을 가<br />
한 하위 조직원에게 대가를 주고<br />
강실장 등을 구속하면서 현금<br />
불어났다.<br />
강원경찰청은 일명 ‘강실장 조<br />
하고, 여러 조직원이 번갈아 가며<br />
변호사를 선임해준 뒤 조직의 총<br />
1억원을 검거 현장에서 압수하<br />
법정이율 20%의 250배에 달하<br />
직’으로 불리는 불법사금융 범죄<br />
수십 통의 욕설 전화를 하는 등<br />
책인 양 허위로 자수시켜 수사 진<br />
고, 범죄수익금 30억원 상당을 추<br />
는 무려 5천% 이상의 살인적인<br />
조직 123명을 붙잡아 주요 조직<br />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협<br />
행 상황을 확인해가며 범행을 저<br />
징보전 했다.<br />
고리가 붙었기 때문이다.<br />
원 10명을 범죄단체 조직과 가<br />
박했다.<br />
지르는 치밀함을 보였다.<br />
수사 결과 피해자는 모두 131<br />
변제가 어려워진 A씨는 불법<br />
입·활동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br />
협박 과정에서 “신고해봐야 잡<br />
대출 피해자들에게 채무탕감이<br />
명으로 확인됐다.<br />
사금융 조직원들이 가족과 직장<br />
13일 밝혔다.<br />
히지 않는다”라며 조롱하거나 대<br />
나 이자 상계 등을 빌미로 대포<br />
경찰 관계자는 “서민을 상대로<br />
동료를 협박하기에 이르자 가출<br />
이들은 2021년 4월부터 인터넷<br />
출금 변제를 완료한 피해자들에<br />
폰·대포통장·대포 차량을 요구해<br />
고리를 요구하며 평온한 일상을<br />
해 숨어 지냈다.<br />
대부중계 플랫폼에서 ‘연체자, 누<br />
게도 추가 이자나 연체료 등을 명<br />
범죄자로 전락시켰다.<br />
위협하는 불법사금융 범죄 근절<br />
30대 B씨 역시 같은 조직으로<br />
구나 대출 가능’하다는 불법 광고<br />
목으로 협박을 지속한 탓에 피해<br />
과거에도 비슷한 형태로 20억<br />
을 위해 지속해서 단속해나가겠<br />
부터 15만원을 대출받았다가 한<br />
후 급전이 필요했던 서민들을 상<br />
자들은 정신 치료, 극단적 선택<br />
원대 불법대부업 운영 경험이 있<br />
다”며 “피해를 보면 적극적으로<br />
달 만에 5천만원을 돌려막다가<br />
대로 범행 표적으로 삼았다.<br />
결심, 이혼 등 가정파탄에 이르<br />
는 총책 ‘강실장’은 범행 규모를 1<br />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JUN 16 2023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9<br />
삐쩍 마른 사자·털 덥수룩한 양 … 동물 학대 논란 김해 동물원<br />
김해시에 있는 경남 유일 민간동물원 “경영난 겪지만 굶긴 적 없어”<br />
“고통받는 동물에게 자유를 주<br />
명까지 줄었지만, 동물을 굶긴 적<br />
세요”, “방치된 동물에 무관심한<br />
은 없다. 동물을 학대하는 악덕<br />
김해시”, “동물 복지에 신경 써주<br />
업주가 아니다”고 밝혔다.<br />
세요.”<br />
그는 “야생 사자 수명은 15년<br />
경남 김해시청 홈페이지 ‘김해<br />
에 미치지 못한다”며 “삐쩍 말랐<br />
시장에 바란다’에 <strong>6월</strong> 들어 연달<br />
다고 하는 사자는 2006년생으로<br />
아 올라온 글들이다.<br />
사람으로 치면 100살 정도 된다.<br />
김해시 유하동에 있는 한 동물원<br />
너무 늙어서 말라 보이는 것”이라<br />
이 최근 사육 동물을 제대로 관리<br />
고 해명했다.<br />
하지 못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br />
동물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br />
글을 올린 시민들은 삐쩍 마른<br />
로 알려졌다.<br />
사자, 털깎기를 하지 않아 지저분<br />
김해시가 매달 수의사를 보내<br />
하고 덥수룩한 양 등 제대로 돌봄<br />
을 받지 못하는 동물 사진과 함께<br />
삐쩍 마른 사자<br />
이 동물원 동물 건강 상태를 점검<br />
했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br />
청소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br />
가와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br />
로 김해시와 인근 창원시를 중심<br />
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은<br />
로 나타났다.<br />
좁고 낡은 열악한 시설에서 동물<br />
한 ‘동물원 및 수족관에 관한 법<br />
으로 아이들이 딸린 가족들에게<br />
인정했다<br />
김해시는 “이 동물원 시설이 지<br />
들이 고통받는다고 지적했다.<br />
률’이 없을 때였다.<br />
인기를 끌었다.<br />
동물원 대표는 13일 전화 통화<br />
금의 동물복지 기준과는 맞지 않<br />
이들은 동물원 폐쇄까지 요구<br />
이 동물원은 실내외에서 사자,<br />
그러나 2020∼2022년 사이 코<br />
에서 “코로나19로 방문객이 거의<br />
아 동물 건강을 주기적으로 점검<br />
했다.<br />
호랑이, 원숭이 등 30여종 100여<br />
로나19로 입장객이 급감하는 등<br />
60%나 감소했다”고 말했다.<br />
중이다”며 “동물원 대표에게는<br />
이 동물원은 2013년 문을 열었<br />
마리의 동물을 사육한다.<br />
직격탄을 맞았다.<br />
그러면서 “수입으로 동물원 운<br />
시설 개선이나 폐쇄 등을 계속 이<br />
다. 당시는 동물원·수족관의 허<br />
경남에서 유일한 민간동물원으<br />
동물원 대표는 경영난으로 동<br />
영이 어려워 10명이던 직원이 4<br />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미성년자들과 성관계하고 영상 요구한<br />
현직 경찰 구속기소<br />
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들과 성관계하고 성 착취물을 요<br />
구한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br />
“하늘나라에서는 안전하게” …<br />
놀이터 흔들그네에 사망한 어린이<br />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13<br />
일 미성년자 의제 강간, 성 착취물 제작·소지, 청소년 보호법<br />
위반 등 6개 혐의로 서울경찰청 성동경찰서 소속 A(25) 순<br />
경을 구속기소 했다.<br />
검찰은 A 순경에 대한 보호관찰처분도 법원에 요청했다.<br />
합기도를 사랑한 12살 소년이<br />
담임교사도 “네가 앉아 있어야<br />
주위의 사람들은 시공사 측의<br />
A 순경은 지난 2∼5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br />
아파트 놀이터에서 ‘벤치형 그<br />
할 자리에 없다는 것만으로도 마<br />
부실 공사를 비판했다.<br />
미성년자 5명에게 담배를 사 주면서 접근해 이들 중 3명과<br />
네’(흔들의자)가 부러지는 사고<br />
음이 허전하고 적응이 되지 않는<br />
이군의 가족은 “처음에는 아이<br />
성관계하거나 성 매수한 혐의다. 이들 중 2명에게 음란 사진<br />
로 짧은 생을 마쳤다.<br />
다”라며 슬픔을 전했다.<br />
가 잘못한 줄 알았는데 CCTV를<br />
과 영상 등 성 착취물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br />
13일 오전 10시 20분께 경북<br />
담임교사는 “단 한 번도 규칙을<br />
보니 시공업체의 부실 공사 때문”<br />
검찰 조사에서 A 순경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br />
경산시 A 초등학교에서는 이 학<br />
어긴 적이 없었고, 늘 착하게 행<br />
이라며 “흔들의자 앞에 앉아있었<br />
려졌다.<br />
교 5학년 이 모(12) 군을 애도하<br />
동하는 아이”라고 말했다.<br />
는데 그게 (부러지며) 넘어왔다<br />
A 순경은 피해자 부모가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 달 자수했<br />
기 위해 전교생이 추모의 시간을<br />
이군의 어머니는 “같이 있던 친<br />
는 거 자체가 문제”라고 목소리<br />
다. 그러나 이후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혐의를 부인하라고 회<br />
가졌다.<br />
구들도 평생 트라우마가 생길 거<br />
를 높였다.<br />
유하거나 휴대전화를 바꾸는 등 증거 인멸도 시도한 것으로<br />
같은 반 친구들은 담임 교사가<br />
같아서 조사하지 말라고 했다”며<br />
이군은 지난 10일 경북 경산시<br />
조사됐다. 결국 A 순경은 지난 달 21일 도주 우려 등을 이유<br />
미리 준비한 국화꽃을 한송이씩<br />
“어른들 잘못이다. (친구들도) 무<br />
중산동 한 아파트 놀이터에 설치<br />
로 구속됐다.<br />
그의 책상에 놓으며 마지막 인사<br />
서워서 놀이터에서 놀 수 있을지<br />
된 흔들의자가 부러지며 그 밑에<br />
이와 함께 검찰은 피해자들에게 대한 심리 치료를 범죄피<br />
를 했다.<br />
모르겠다”라고 걱정했다.<br />
깔려 사망했다.<br />
해자지원센터에 의뢰했다.<br />
손수 편지를 준비한 같은 반 아<br />
그러면서 “사회성이 좋아 반 회<br />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안<br />
이들은 여러 번 “잘 가”라고 말하<br />
장도 하고, 동생도 잘 봐주고 착<br />
전사고 전담수사팀은 국립과학<br />
며 하염없이 울었다. 친구들의 편<br />
실한 아이였다”며 “알아서 다 잘<br />
수사연구원과 아파트 놀이터 현<br />
지에는 “내 친구여서 고마워”, “<br />
한 아들이, 마냥 뛰어놀아야 할<br />
장에서 합동 감식을 할 방침이다.<br />
하늘나라에서는 조심해서 재밌<br />
아이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br />
앞서 경찰은 아파트 관리사무<br />
고 안전하게 놀길…”, “이제 못 봐<br />
사고 당시 이군은 흔들의자를<br />
소에서 점검일지 등 관련 서류를<br />
서 많이 슬퍼”, “친구들이 너를 많<br />
타지 않고 친구들이 타는 모습을<br />
확보하고, 관리소장 등 아파트 관<br />
이 그리워하고 있어,라는 내용이<br />
바라보며 그 앞에 가만히 앉아있<br />
계자를 상대로 1차 조사를 진행<br />
담겼다.<br />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br />
했다.<br />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70 | KOREA TOWN NEWS<br />
JUN 16 2023<br />
6/16(금) ~ 6/22(목)<br />
참외<br />
큰후지사과<br />
빨간자두<br />
마닐라 망고 (6C/T)<br />
빨간체리<br />
24.99BOX 24.99BOX<br />
0.99LB 0.99LB<br />
1.29LB 1.29LB<br />
1.99LB 1.99LB 1.49LB 1.49LB<br />
6.99PK 6.99PK<br />
2.99LB 2.99LB<br />
미니 파프리카 1LB 선물용 밤고구마 양파<br />
통마늘 White Beech Shimeji Mushrooms<br />
1.49BAG 1.49BAG<br />
14.99BOX<br />
14.99BOX<br />
0.59LB 0.59LB<br />
1.99LB 1.99LB<br />
0.79PK 0.79PK<br />
한국산 새송이버섯 300G 시금치 꽈리고추 할라피뇨<br />
풋고추<br />
2.99BAG 2.99BAG<br />
0.79BUN 0.79BUN<br />
1.99LB 1.99LB<br />
0.79LB 0.79LB<br />
1.49LB 1.49LB<br />
돼지불고기<br />
Pork Spencer<br />
4 99<br />
LB<br />
흑염소<br />
GOAT MEAT<br />
4 99<br />
LB<br />
자연산<br />
돼지삼겹살<br />
Wild Pork Belly<br />
7 99<br />
LB
JUN 16 2023 KOREA TOWN NEWS | 71<br />
CJ<br />
$ 15 99 삼척<br />
24 99 설화쌀<br />
$ 18 99<br />
$ 20 99<br />
CJ<br />
CJ<br />
20 99 CJ<br />
맑은쌀<br />
15LB<br />
22LB 15LB<br />
햇찹쌀<br />
15LB<br />
15LB 3 99<br />
햇반박스<br />
3*210G<br />
$ 5 99<br />
아씨<br />
1 99 국순당<br />
3 99 4.4LB<br />
천사채<br />
1KG 생막걸리<br />
750ML 5 99 1KG<br />
9 99 430G<br />
아씨<br />
풀무원 평양 아씨 동치미냉면육수<br />
$ 3 99<br />
4 안동식간고등어<br />
99 2.2LB 8 2 for $<br />
1 00<br />
99<br />
/함흥비빔냉면<br />
/오장동냉면육수<br />
926G/444G<br />
300ML<br />
해태<br />
청정원<br />
태양초찰고추장<br />
몽고 순간장<br />
통참깨 참기름 캔<br />
6.6LB<br />
1.5L<br />
1000ML<br />
CJ 비비고<br />
$ 11 99 오뚜기 진라면<br />
$ 8 99 10 99<br />
4 99<br />
13 99<br />
농협<br />
$ 8 99<br />
현대 보령대천<br />
사골곰탕<br />
순한맛/매운맛(용기)<br />
쌀누룽지<br />
6*500G<br />
6*110G 700G<br />
11 99<br />
재래김/파래김<br />
8*5G<br />
청정원<br />
아씨<br />
광동<br />
롯데<br />
청정미역<br />
자연산 생골뱅이<br />
옥수수수염차<br />
2%(복숭아)<br />
200G<br />
1.5L<br />
1 99 400G<br />
1.5L<br />
5 99 이씨네<br />
삼화 태양초<br />
$ 2 99<br />
$ 2 99<br />
2배고추장/콩된장<br />
6LB 2 99 500G<br />
5 99<br />
농협 곤약젤리<br />
8 99<br />
오렌지/사과/포도<br />
8*150G<br />
영신<br />
아리조나 꿀가루<br />
$ 8 99 담터 마가들어간<br />
펭귄 쮸쮸바<br />
1 99<br />
15곡 미숫가루<br />
딸기/종합<br />
40*20G 9 99 1LB<br />
농협<br />
농심<br />
새우깡<br />
850ML 75G 0 99 해태<br />
2 99 허니버터칩(L)<br />
120G 2 99<br />
비비고<br />
삼계탕<br />
800G 8 99<br />
검은콩17곡두유<br />
/국산콩 검은콩두유<br />
16*190ML<br />
아씨<br />
올면<br />
삼립<br />
평양식순메밀냉면<br />
속초식 명태회냉면<br />
블루베리 롤케익<br />
천하일미<br />
농심<br />
신라면<br />
멀티팩<br />
4*120G<br />
$ 3 49<br />
농심 신라면<br />
블랙멀티팩<br />
4*130G<br />
영광 법성포<br />
황금굴비 2.2LB<br />
Frozen Yello Croaker<br />
$ 22 99<br />
BOX<br />
아씨 맛굴비<br />
1.25KG<br />
Yellow Croaker<br />
$ 14 99<br />
BAG<br />
$ 8 99 $<br />
3 99<br />
뉴질랜드산<br />
반깐홍합 2lb<br />
Greenshell Mussel<br />
$ 10 99<br />
YOUNG<br />
COCONUT<br />
BOX<br />
생칼치<br />
<br />
$ 3 99<br />
LB
72 | KOREA TOWN NEWS<br />
JUN 16 2023
JUN 16 2023 KOREA TOWN NEWS | 73
74<br />
KOREA TOWN NEWS<br />
JUN 16 2023<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유럽중앙은행(ECB)<br />
ECB, 기준금리 4%로 0.25%P 인상 … 라가르드 “다음에도 인상”<br />
한·유로존 기준금리 역전 0.5%P로 심화 … 금리 인상 지속 시사<br />
유럽중앙은행(ECB)이 15일(현지시간)<br />
ECB는 지난해 7월 11년 만에 처음으로<br />
하지만, ECB는 기준금리 인상 행진을 이<br />
ECB는 또 7월부터 자산매입 규모도 축<br />
기준금리를 3.75%에서 4.00%로 0.25%포<br />
빅스텝(0.5%P 인상)을 감행한 데 이어 지<br />
어갈 전망이다.<br />
소한다.<br />
인트(P) 인상했다.<br />
난해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br />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기<br />
ECB는 자산매입프로그램(APP) 만기채<br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br />
스텝(0.75%P 인상)을 단행했고, 이후 다시<br />
자회견에서 “우리가 7월에도 기준금리를<br />
권 원금에 대한 전액 재투자를 중단한다<br />
준)가 전날 10회 연속 금리 인상 끝에 금<br />
빅스텝을 세 차례 연속 이어간 뒤 다시 베<br />
다시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우<br />
고 밝혔다.<br />
리 인상을 건너뛴 것과 달리, ECB는 8회<br />
이비스텝(0.25%P 인상)으로 복귀해 8회<br />
리는 쉬어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br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br />
연속 인상 행진을 이어간 데 이어 내달에<br />
연속 금리를 올렸다.<br />
ECB는 통화정책방향에서도 앞으로 기<br />
19)에 대응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br />
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br />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물가상<br />
준금리 인상 행진을 이어갈 것을 시사<br />
(PEPP)와 관련해서는 2024년 말까지<br />
밝혔다.<br />
승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너무 오랫<br />
했다.<br />
만기채권의 원금 재투자를 지속하기로<br />
지난달부터 역전된 한국과 유로존 간<br />
동안 너무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br />
ECB는 “이사회의 향후 결정은 기준금리<br />
했다.<br />
의 기준금리 격차는 이로써 0.5%P로 벌<br />
망된다”면서 “물가상승률이 적시에 중기<br />
가 중기목표치인 2%로 반드시 적시에 복<br />
ECB는 이날 유로존 물가상승률 전망치<br />
어졌다.<br />
목표치인 2%로 복귀할 수 있게 하겠다는<br />
귀할 수 있도록 충분히 긴축적인 수준에<br />
를 올해 5.4%, 내년 3.0%, 2025년 2.2%로<br />
ECB는 이날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br />
의지 아래 금리를 0.25%P 올리기로 결정<br />
도달해 필요한 때까지 유지되게 할 것”이<br />
상향 조정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br />
준금리를 4.00%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br />
했다”고 밝혔다.<br />
라고 강조했다.<br />
근원물가 전망치도 올해 5.1%, 내년 3.0%,<br />
금리는 각각 3.5%와 4.25%로 0.25%P씩<br />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5월 소비<br />
지난해 3월부터 약 15개월간 10회 연속<br />
2025년 2.3%로 끌어올렸다. 경제성장률<br />
올리기로 했다. 이로써 ECB의 수신금리는<br />
자물가 상승률은 6.1%로 전달(7.0%)보다<br />
기준금리를 5.00~5.25%까지 인상했던 미<br />
전망치는 올해 0.9%, 내년 1.5%, 2025년<br />
22년만에 최고로 올라섰다.<br />
크게 둔화했다.<br />
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br />
1.6%로 하향 조정했다.<br />
나토 사무총장, 임기 또 연장? … “내 미래는 회원국이 결정할 일”<br />
오는 9월 말로 임기가 공식 종료되<br />
는 다른 계획이 없으며, 연장을 모색할<br />
장이 가능하다.<br />
게 연장 쪽으로 무게가 실릴 수 있다는<br />
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br />
의도도 없다”고 답했다.<br />
신임 사무총장은 공식적으로는 만장<br />
관측이 나온다.<br />
구(NATO·나토) 사무총장의 임기 추가<br />
‘같은 듯 다른’ 발언을 두고 설왕설래<br />
일치로 선출되지만, 관례적으로 미국의<br />
익명의 나토 당국자도 내년 나토 창<br />
연장설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br />
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회의에 참석<br />
지지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br />
설 75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에서 열<br />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5일(현<br />
한 국방장관들 사이에서는 그의 연장<br />
2014년 10월 취임한 스톨텐베르그<br />
리는 나토 정상회의 때까지 임기를 연<br />
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br />
을 지지하는 발언이 나왔다.<br />
사무총장은 4년 임기를 한 차례 연장한<br />
장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고 AFP 통<br />
국방장관회의에서 임기 연장 가능성에<br />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br />
데 이어 작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br />
신이 전했다.<br />
대한 질의에 “나는 모든 결정에 대한<br />
은 “만약 후임 후보자에 대한 합의가<br />
임기가 1년 추가 연장됐다. 9월 말이면<br />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신임 사무총<br />
책임이 있지만 한 가지는 제외”라며 “<br />
이뤄지지 않는다면, 나토는 사무총장이<br />
만 9년이 된다.<br />
장의 후보군으로 거론된 메테 프레데<br />
그것은 내 미래에 관한 것이며, 이는 31<br />
없어선 안 되므로 나는 당연히 (현 총장<br />
그러나 임기 종료일까지 석 달 정도<br />
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날 자신의 나토<br />
개 회원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br />
의) 연장을 찬성한다”고 말했다.<br />
남은 시점에 뚜렷한 후임 후보군 윤곽<br />
수장직 도전설을 거듭 부인했다.<br />
그간 ‘임기가 종료되면 사임할 것’이<br />
안티 카이코넨 핀란드 국방장관도 임<br />
이 나오지 않고 있다.<br />
프레데릭센 총리는 덴마크 공영방<br />
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던 것과는 입장<br />
기 연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나쁘<br />
후보군을 둘러싼 동유럽, 북유럽 회<br />
송 DR 인터뷰에서 사무총장직에 관심<br />
이 미묘하게 달라진 발언으로 읽힌다.<br />
지 않은 생각”이라며 향후 결정을 지켜<br />
원국 간 이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이 있느냐는 질문에 “계속 (총리직을)<br />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다만 ‘요청<br />
보자고 말했다.<br />
아울러 우크라이나 반격 개시로 전쟁<br />
유지할 생각”이라며 “그러므로 아니다.<br />
이 있다면 더 재직한다는 의미인가’라<br />
나토 사무총장 임기는 원칙적으로 4<br />
이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어서<br />
나는 나토로 향하고 있지 않다”고 일<br />
는 추가 질의에는 “내가 항상 말했듯 나<br />
년이지만, 회원국 간 합의가 있으면 연<br />
스톨텐베르그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br />
축했다.
JUN 16 2023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75<br />
레바논 의회, 대통령 선출 또 무산 … 7개월 넘게 공석<br />
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 속에 7개월째 공<br />
블록과 이에 맞서는 야권 및 일부 마론파<br />
석인 레바논 대통령을 뽑기 위한 의회 투<br />
기독교계 블록이 첨예하게 대치하면서, 대<br />
표가 결론 없이 마무리됐다.<br />
통령 공석이 훨씬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br />
14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 외<br />
이 나오고 있다.<br />
신에 따르면 레바논 의회는 이날 2명의 후<br />
레바논은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장기<br />
보자를 대상으로 대통령 선출 투표를 실시<br />
내전 후 종파 간 세력 균형을 우선시해 독<br />
했으나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br />
특한 정치 시스템을 도입했다.<br />
이날 투표에는 야권이 추천한 전 국제통<br />
명목상 대통령제(임기 6년의 단임제)를<br />
화기금(IMF) 중동지역 국장 지하드 아주<br />
채택했지만, 총리가 실권을 쥐는 내각제에<br />
르와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의 추천을 받은<br />
가깝다.<br />
마라다당의 술레이만 프란지에 대표가 후<br />
또 세력 균형을 위해 대통령은 마론파<br />
보로 나섰다.<br />
1차 투표에서 아주르 후보는 전체 128명<br />
대통령 선출 투표하는 레바논 의회 의원들<br />
기독교, 총리는 이슬람 수니파, 국회의장<br />
은 이슬람 시아파 출신이 각각 맡는다.<br />
의 의원 중 59명, 프란지예 후보는 51명의<br />
들이 자리를 뜨면서 정족수 미달로 2차 투<br />
그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말 임기가 만<br />
최악의 경제 위기 속에 정부 구성 등 업<br />
지지를 받았다.<br />
표는 진행되지 못했다.<br />
료된 미셸 아운 전 대통령이 후임자 없이<br />
무를 주도하는 대통령의 공석이 길어지고<br />
두 후보 모두 당선을 위해 필요한 3분의<br />
레바논 의회는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후<br />
퇴임하고 이후 7개월 넘게 대통령 공석이<br />
권한이 없는 임시 정부가 제 기능을 못 하<br />
2 지지를 받지 못해 2차 투표를 치러야 했<br />
임 대통령을 뽑기 위해 여러 차례 회기를<br />
이어지고 있다.<br />
면서 레바논 정부는 사실상 붕괴 직전의<br />
지만, 헤즈볼라와 그 우호 정당 소속 의원<br />
열었으나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br />
특히 이번 회기에서 헤즈볼라 측 정치<br />
상황을 맞았다.<br />
“베이징 방문 빌 게이츠, 시진핑 만난다 … 2015년 이후 처음”<br />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중<br />
국 시진핑 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br />
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소식통은 중국을 방문 중인 게이츠가 오는 <strong>16일</strong><br />
시 주석을 만날 예정이며, 단독 면담일 수 있다고 전<br />
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이를 확인했다고 통신은 전<br />
했다.<br />
게이츠가 시 주석과 만나 무엇을 논의할지에 대해<br />
서는 알려지지 않았다.<br />
게이츠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2019년 이후 처<br />
음으로 베이징에 왔다”며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br />
함께 세계 보건 및 개발 과제에 대해 노력해온 파트<br />
너들을 만날 것”이라고 썼다.<br />
게이츠와 시 주석의 만남은 2015년 ‘중국판 다보<br />
스’라 불리는 하이난성 보아오포럼에서 만난 이후 8<br />
년 만이다.<br />
2020년 초에는 시 주석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br />
게이츠와 재단이 중국에 500만 달러 지원을 약속한<br />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는 편지를 쓰기도 했다.<br />
시 주석으로서는 게이츠와의 만남이 최근 수년 만<br />
에 외국 기업가와 처음 만나는 자리가 된다고 로이<br />
터는 설명했다.<br />
이에 이번 회동은 중국이 코로나19 기간 국경을<br />
폐쇄하면서 시 주석이 외국 기업가들과 만남을 중단<br />
했던 오랜 공백이 끝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통신<br />
은 전했다.<br />
한편, 중국을 미국의 전략적 경쟁자로 지목한 바<br />
이든 행정부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성장을 견<br />
제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 수출통제 등 미국 기업들<br />
의 대( 對 )중국 투자·협력 규제정책을 강구하고 있으<br />
나 잇단 기업인들의 중국 방문으로 당혹스런 상황을<br />
맞이하고 있다.<br />
빌 게이츠
76 | WORLD NEWS KOREA TOWN NEWS JUN 16 2023<br />
중국 작년 혼인건수 683만건 역대최소,<br />
10년만에 반토막<br />
중국 결혼증 발급<br />
중국의 지난해 혼인 건수가 1년<br />
전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역대 최<br />
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12일 중국 민정부 발표에 따르<br />
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683만 건<br />
으로 전년(763만 건)보다 80만<br />
건 줄었다.<br />
이는 혼인신고 관련 통계를 집<br />
계하기 시작한 1986년 이후 가장<br />
적은 수치다.<br />
중국의 혼인 건수는 2014년 이<br />
후 9년 연속 감소 중이다.<br />
2013년만 하더라도 1천346만<br />
건에 달하던 혼인 건수는 이듬해<br />
1천306만 건으로 떨어졌고, 2019<br />
년에는 1천만 건 아래로 내려왔다.<br />
이어 2021년 800만 건, 지난해<br />
763만 건으로 내려앉았다.<br />
2013년과 비교하면 10년 사이<br />
반토막이 난 수준이다.<br />
중국 당국은 혼인 건수가 줄어<br />
든 이유로 1990년대 이후 출생 인<br />
구 감소, 결혼 가능 인구 중 남성<br />
이 여성보다 많은 인구 불균형, 평<br />
균 초혼 연령 상승 등을 꼽았다.<br />
이밖에 과도한 ‘차이리’( 彩 禮 ·<br />
결혼식 때 신랑이 신부 측에 주는<br />
지참금) 문제와 결혼을 하지 않기<br />
로 한 이른바 ‘비혼족’ 증가 등도<br />
원인으로 꼽혔다.<br />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인구는<br />
14억1천175만여 명으로, 전년 대<br />
비 85만 명 줄었다.<br />
중국의 인구가 감소한 것은 마<br />
오쩌둥( 毛 澤 東 ·1893∼1976)이<br />
펼친 대약진 운동으로 대기근이<br />
강타한 1961년 이후 처음이었고,<br />
유엔 경제사회처의 지난달 말 발<br />
표에 따르면 세계 1위 인구 대국<br />
자리도 인도에 넘긴 것으로 추정<br />
되고 있다.<br />
중국은 인구 급증을 막기 위해<br />
1978년 ‘한 가정, 한 자녀 정책’<br />
을 도입했지만 근래 출산율이 가<br />
파르게 떨어지자 2016년 ‘두 자<br />
녀 정책’을 전면 시행했고, 2021<br />
년 세 자녀 허용으로 제한을 추<br />
가 완화했다.<br />
또 인구 감소가 현실화하자 지<br />
역별로 육아 보조금과 같은 출산<br />
장려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br />
도심 길거리서 3명 살해 후<br />
승합차로 보행자 덮친 30대 체포돼<br />
영국 잉글랜드 노팅엄 시내에<br />
서 13일(현지시간) 대학생 2명과<br />
50대 남성을 살해한 뒤 훔친 승<br />
합차로 보행자 3명을 들이받은<br />
혐의로 31세 남성이 경찰에 붙잡<br />
혔다.<br />
경찰은 용의자가 홀로 범행을<br />
저질렀다고 보고 있으나 정확한<br />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br />
AFP, AP 통신 등이 전했다.<br />
BBC 방송 등 외신 보도를 종합<br />
하면 용의자는 이날 오전 4시께<br />
노팅엄 대학교에 다니는 19세 남<br />
학생과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br />
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br />
학생들이 살해당한 곳에서 약<br />
3km 떨어진 장소에서 50대 남성<br />
시신이 추가로 나왔는데 경찰은<br />
이 또한 용의자의 소행으로 보고<br />
있다.<br />
용의자는 살해된 50대 남성의<br />
승합차를 훔쳐 몰고 가다가 행인<br />
3명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br />
도 받고 있다.<br />
차에 치인 사람들은 병원으로<br />
옮겨졌으며, 1명은 위독한 상태<br />
고 나머지 2명은 가벼운 상처를<br />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br />
노팅엄을 주도로 하는 노팅엄<br />
셔주의 케이트 메이넬 경찰청장<br />
은 기자회견을 열어 범행 동기는<br />
불분명하지만 “이 사건들을 둘러<br />
싼 상황을 조사하면서 모든 가능<br />
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br />
그러면서 통상적인 절차에 따<br />
라 대테러 경찰과 함께 사실관계<br />
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r />
리시 수낵 총리는 트위터에 “충<br />
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다친<br />
사람들과 사망한 이들의 유족에<br />
게 애도를 표하고, 사고 현장에서<br />
대응하는 응급구조대를 격려했다.<br />
영국 노팅엄에서 발생한 사고를 조사중인 경찰
JUN 16 2023 KOREA TOWN NEWS | 77
7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JUN 16 2023<br />
푸틴 “우크라, 어느 곳도 반격 성공 못해 … 재앙적 손실 입어”<br />
전쟁 담당 기자간담회 “한국·이스라엘 재고도 곧 바닥날 것”<br />
우크라이나의 반격 전후로 잇따르는 우<br />
을 맺었다.<br />
크라이나 접경 서남부 본토에 대한 공격에<br />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br />
대해선 “만약 공격이 계속된다면 공격이<br />
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한편 협정으로 지정<br />
본토에 도달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 내에<br />
된 해로를 수상 드론 공격에 활용하고 있<br />
‘예방구역(sanitary zone)’을 설치하는 것<br />
으나, 러시아 곡물 수출 자유화에 대해선<br />
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본토 공격<br />
아무런 조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br />
과 관련해 제기된 계엄령 선포 주장에 대<br />
또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평화 협<br />
해선 “어떤 문제는 더 신중하게 다뤄야 한<br />
상을 거부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되풀이하<br />
기자간담회 나선 푸틴 러시아 대통령<br />
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처럼 계엄령을<br />
선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br />
고, “전쟁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우크라<br />
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하는 것”이<br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br />
라며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서방<br />
현재 병력 상황에 대해선 계약병 모병이<br />
라고 주장했다.<br />
(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반격 작전 중 서<br />
이 제공한 장비의 25~30%를 손실했다”고<br />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15만 명을 모<br />
최근 계약 문제 등으로 반목 중인 용병<br />
방이 제공한 장비의 최대 30%를 손실했다<br />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우크라이나군이 전<br />
병하고 6천 명의 자원병을 받아들였다고<br />
기업 바그너 그룹과 러시아 국방부에 대해<br />
고 주장했다.<br />
차 160대를 손실한 반면, 러시아는 54대만<br />
밝혔다. 또한 징집병이 우크라이나 전선에<br />
선 국방부의 손을 들어줬다.<br />
또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느라 서방의 무<br />
손실했고 이들 중 일부는 수리가 가능한<br />
갈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br />
푸틴 대통령은 “계약을 통해 민간 군사<br />
기고가 바닥났다고 지적하면서 “그나마 재<br />
정도의 손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br />
다. 추가 동원령 가능성에 대해선 “누군가<br />
기업의 활동을 합법화하려는 국방부 정책<br />
고가 남아있는 한국과 이스라엘도 곧 고<br />
전체 병력 손실 역시 우크라이나가 러시<br />
는 100만, 200만 병력이 필요하다고 한다.<br />
을 지지한다”며 “이는 민간 군사기업 계약<br />
갈될 것”이라고 말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br />
아의 10배에 달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br />
목표가 무엇이냐에 달렸다. 키이우로 다시<br />
자가 정규군과 동일한 사회보장을 받을 수<br />
탄약 우회 지원설’이 제기된 한국을 언급<br />
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손실은 재앙에<br />
가야 하나”면서도 “현재로선 필요하지 않<br />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br />
했다.<br />
가깝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4개 방면으로<br />
다”고 말했다.<br />
푸틴 대통령은 “’특별 군사 작전’의 목<br />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br />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어느 곳<br />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흑해 곡물 협정<br />
표는 현 상황에 따라 변경되지만, 전체로<br />
틴 대통령은 이날 자국 매체 전쟁 담당 기<br />
에서도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br />
의 탈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br />
는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점진적으로 우<br />
자, 군사 블로거 및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br />
반격이 끝난 후 러시아의 대응에 대해선<br />
7월 22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유엔과<br />
크라이나를 탈군사화하고 있다. 우크라이<br />
들과 간담회에서 “우크라이나가 지난 4일<br />
“우크라이나의 반격 잠재력에 달려 있다.<br />
튀르키예의 중재로 전쟁 중에도 흑해를 통<br />
나의 국방산업은 머지않아 완전히 사라질<br />
반격 작전을 시작했고 현재도 진행 중”이<br />
우리는 여러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br />
해 곡물 및 비료를 수출할 수 있도록 협정<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우간다 “사이비 종교 추종자 80명 에티오피아서 추방”<br />
굶어서 구원받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에티오피아로 일 금식하면 예수를 만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지난 2<br />
건너간 사이비 종교 추종자 80명이 추방돼 귀국했다고 월 에티오피아로 갔다.<br />
우간다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br />
우간다 당국은 소로티의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br />
사이먼 문데이 우간다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AFP 에티오피아 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이들의 신병을 확보<br />
통신에 이같이 밝히고 “에티오피아 정부와 협력해 그 할 수 있었다.<br />
들을 모두 우간다로 안전하게 데려올 수 있었다”고 전 문데이 대변인은 “에티오피아 당국이 자국에 도착한<br />
했다.<br />
이들을 바로 붙잡아 송환 서류가 준비될 때까지 구금<br />
문데이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수도 캄팔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정보부처 합동 팀<br />
에서 동북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소로티의 주민들로, 이 ‘그리스도 제자들 교회’의 목사인 우간다 국적의 사<br />
사이비 종교 ‘그리스도 제자들 교회’의 목사로부터 40 이먼 오폴롯을 지명수배했다”며 “그는 곧 체포될 것”<br />
영국 해리 왕자<br />
이라고 덧붙였다.<br />
우간다에서는 지난 2000년 서부 카눙구와 그 인근에<br />
서 종말론을 신봉하는 사이비 종교 ‘신의 십계명 부활’<br />
신도 1천명 이상이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br />
인접국 케냐에서는 지난 4월부터 “예수를 만나려면<br />
굶어 죽으라”는 사이비 교주의 교리를 따르다 아사한<br />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300구 넘게 발견됐다.<br />
케냐 당국은 시신이 집단 매장된 인도양 해안 도시<br />
말린디의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샤카홀라 숲을 추<br />
모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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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6 2023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79<br />
제조사도 속았다 … 스위스 오메가,<br />
자사 짝퉁 44억원에 구매<br />
뉴질랜드서 소녀 무차별 폭행 사건 …<br />
총리 “용납불가” 개탄<br />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한<br />
햄버거 가게 밖에서 10대 소녀가<br />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br />
생해 총리까지 나서 개탄하며 대<br />
책을 촉구했다.<br />
13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br />
크리스 힙킨스 총리는 오클랜드<br />
북부 지역에 있는 맥도널드 밖에<br />
서 12세 소녀가 무차별 공격을 당<br />
한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br />
비난했다.<br />
힙킨스 총리는 이날 방송 프로<br />
그램에서 “뉴질랜드가 안전한 나<br />
라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사건은<br />
끔찍하고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br />
며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br />
고 말했다. 그는 “사진을 본 모든<br />
부모의 마음이 아플 것으로 생각<br />
한다”며 “이런 형태의 행동이 사<br />
회에서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br />
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이와 관련, 경찰은 14세 소녀가<br />
상해 혐의로 이날 노스쇼어 지방<br />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br />
총리까지 나서게 된 소녀 폭행<br />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오클랜드<br />
북부 지역에서 일어났다.<br />
가족들에 따르면 피해자 소녀<br />
는 학교 친구 3명과 맥도널드에<br />
서 음식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며<br />
웃었을 뿐인데 다른 테이블에 있<br />
던 소녀 2명이 자신들을 보고 웃<br />
었다고 생각했는지 1명이 다가와<br />
사과를 요구했다. 소녀가 음식을<br />
다 먹고 밖으로 나오자 테이블에<br />
다가왔던 1명이 따라 나와 다시<br />
사과를 요구했고 요구대로 사과<br />
했는데도 폭행이 시작됐다.<br />
가해자는 소녀의 다리를 걷어<br />
차고 밀어 쓰러뜨린 뒤 얼굴에 마<br />
구 발길질했다.<br />
가해자가 현장을 떠난 뒤 소녀<br />
는 울면서 엄마에게 전화했고 현<br />
장에 도착한 엄마는 피범벅이 된<br />
딸을 발견하고는 병원으로 데리<br />
고 갔다.<br />
소녀는 사건 후 충격으로 학교<br />
가는 것은 물론 외출도 꺼리는 것<br />
으로 알려졌다.<br />
소녀의 언니는 자신들은 지난<br />
해 8월 필리핀에서 뉴질랜드로<br />
이주했다며 필리핀에서도 이런<br />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br />
런 일이 우리 가족에게 일어난 게<br />
처음이기 때문에 이 나라가 안전<br />
한 곳인지 잘 모르겠다”며 “내 동<br />
생은 누구와 싸우는 아이가 아니<br />
다. 친구들과 즐겁게 음식을 먹으<br />
려고 했을 뿐인데 끔찍한 일이 일<br />
어났다”고 말했다.<br />
스위스 명품시계 업체 오메가가 재작년 경매에서 거액을<br />
들여 사들인 자사의 60여년전 제품이 정교하게 제조된 가짜<br />
였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br />
12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오메가는 2021년 11<br />
월 세계 3대 경매사 중 하나인 필립스 옥션이 스위스 제네바<br />
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1957년형 스테인리스스틸제 ‘스피드<br />
마스터’ 손목시계를 311만5천 스위스프랑(약 44억원)에 매<br />
입했다.<br />
당초 오메가는 이 시계를 매입해 자사 박물관에 전시할 예<br />
정이었다.<br />
하지만, 이후 문제의 시계가 다른 오메가 정품 시계들의 부<br />
품을 조합해 만들어진 이른바 ‘프랑켄슈타인 위조품’이란 사<br />
실이 확인됐다고 오메가는 밝혔다.<br />
오메가는 관련 성명에서 “오메가와 필립스 옥션이 조직적<br />
범죄행위로 인한 공동의 피해자가 됐다”면서 내부 조사 결과<br />
전직 직원 3명이 가짜 스피드마스터 시계를 만들어 경매에<br />
올리는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br />
필립스 옥션도 “오메가는 그 시계가 여러 공급원에서 가져<br />
온 관련 없는 부품들로 구성된 사실을 발견했으며, 오메가 직<br />
원들이 해당 시계의 조립에 연루됐을 수 있다고 한다”면서 당<br />
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br />
스피드마스터는 오메가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다.<br />
제미니 계획과 아폴로 계획 등 미 항공우주국(NASA)의 초<br />
기 우주탐사에서 기계식 시계로는 유일하게 승인을 받았으<br />
며, 1969년 닐 암스트롱과 함께 사상 처음 달에 발을 디딘 인<br />
류가 된 우주인 버즈 올드린이 착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br />
작년 중동·북아프리카서 사망한 이주민 3천800명 … 5년만에 최다<br />
지난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유<br />
중동과 북아프리카 이주민 사망자는<br />
국가별로는 이민자에 대한 표적 공격이<br />
IOM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국장인 오<br />
럽 등지로 가려다 사망한 이주민 수가 5<br />
IOM의 실종 이주민 프로젝트에 등재된<br />
성행한 예멘으로 1천28명이 숨졌다. 이들<br />
스만 벨베이시는 “중동·북아프리카를 경<br />
년 만에 가장 많았다고 유엔 국제이주기구<br />
전 세계 사망자 6천877명의 절반이 넘<br />
가운데 절반 이상은 예멘을 거쳐 사우디아<br />
유하는 이민자 루트에서 놀랄 만큼 많은<br />
(IOM)가 13일(현지시간) 집계했다.<br />
는다.<br />
라비아로 가려던 에티오피아 출신 난민들<br />
사망자가 나온 만큼, 이에 대한 긴급한 관<br />
IOM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2년 사망<br />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이<br />
로 추정된다.<br />
심과 이민자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br />
자는 3천789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br />
주민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지중해를 넘<br />
최악의 경제난을 겪는 레바논에서도<br />
했다.<br />
다. 이는 4천255명이 숨진 2017년 이후 최<br />
는 바닷길로 2천406명이 죽거나 실종<br />
174명이 보트를 타고 지중해로 나갔다가<br />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는 올해 들어서<br />
다”라고 밝혔다.<br />
됐다.<br />
목숨을 잃었다.<br />
도 벌써 1천166명의 이민자가 사망했다.
80 | KOREA TOWN NEWS<br />
JUN 16 2023
JUN 16 2023 KOREA TOWN NEWS | 81
C<br />
82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JUN 16 2023<br />
텍사스<br />
채드부동산<br />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항소법원,<br />
오루크에 대한 명예 훼손 소송 기각<br />
텍사스 항소법원이 지난 9일(금), 텍사<br />
스 주지사 민주당 후보였던 베토 오루크<br />
(Beto O’Rouke)에 대한 텍사스 억만장자<br />
기업인의 명예훼손 소송을 기각했다.<br />
이날 어스틴에 있는 제3항소법원은 민<br />
주당 주지사 후보였던 오루크의 발언이 수<br />
정헌법 제1조에 의해 보호된다고 밝히며<br />
이같이 판결했다.<br />
앞서 오루크는 2022년 주지사 선거전에<br />
서 당시 그렉 애봇 주지사가 받은 100만 달<br />
러의 캠페인 기부금을 반복적으로 비판했<br />
다. 그는 이 선거 자금이 재앙적인 겨울 폭<br />
풍에 큰 돈을 번 에너지 회사에서 나온 것<br />
이라고 지적했다.<br />
이 기부금은 에너지 회사인 에너지 트랜<br />
스퍼(Energy Transfer)의 켈시 워렌(Kelcy<br />
Warren) 회장으로부터 나온 것인데, 이<br />
회사는 2021년 2월에 닥친 재앙적인 겨울<br />
폭풍과 관렪내 약 24억 달러의 수입을 보<br />
고한 바 있다.<br />
공화당의 주요 기부자인 워렌 회장은 오<br />
루크가 자신을 모욕하고 애봇 주지사의 또<br />
다른 지지자들이 캠페인 기부를 하지 못하<br />
도록 막으려 한다고 비난하며 소송을 제<br />
기했다.<br />
이날 다렌 바이네(Darlene Byrne) 판사<br />
는 “오루크의 발언은 정치 캠페인에서 보<br />
이는 흔한 수사적 과정의 유형으로 판단된<br />
다”라고 판결문에 적었다.<br />
이번 판결은 소송 기각에 대한 오루크<br />
측의 구두 요청이 제기된지 약 7개월 만에<br />
나온 것이다.<br />
앞서 오루크 측 변호인은 오루크의 발언<br />
은 수정 헌법 제1조에 의해 보호된다고 주<br />
장했는데 이를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이다.<br />
한편 워렌 회장의 변호인인 딘 팸필리스<br />
(Dean Pamphilis)는 항소 법원의 판결에<br />
불복하며 텍사스주 대법원에 항소하겠다<br />
는 입장을 밝혔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베토 오루크 / 켈시 워렌 회장<br />
휴스턴 클럽 앞 주차장서 총격, 6명 부상<br />
휴스턴 경찰은 지난 11일(일) 새벽에 누<br />
군가가 클럽 앞 번잡한 주차장에서 총을<br />
쏴 6명이 총상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경<br />
찰은 이날 오전 2시 11분 나이트클럽 타부<br />
(Tabu)에서 발생한 총격 신고에 대응했다<br />
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나<br />
이트클럽 주차장에서 피해자들을 구호하<br />
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br />
경찰은 클럽 안에서 일어난 소란이 바깥<br />
주차장으로 퍼진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이<br />
갔을 때는 6명이 부상한 뒤였다고 전했다.<br />
이 중 1명이 위중한 중상으로 긴급 수술<br />
을 받았으며 부상자 모두 20대 후반~30대<br />
초반이라고 밝혔다.<br />
휴스턴 경찰은 “어떤 용의자도 아직 붙<br />
잡히지 않았다”며 “현장의 폐쇄회로 화면<br />
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
JUN 16 2023• KOREA TOWN NEWS<br />
C<br />
ENTRAL TEXAS NEWS | 83<br />
애봇 주지사 “리오그란데 강 위에 떠다니는 국경 장벽 만든다”<br />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국<br />
표 설치는 거의 즉시 시행될 것으<br />
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입법 및<br />
로 보인다.<br />
행동에 나섰다.<br />
새 장벽 건설 비용은 올해 텍사<br />
애봇 주지사는 지난 8일(목) 주<br />
스 주 입법부가 통과시킨 국경 보<br />
및 지방의 법 집행기관 들이 밀입<br />
안을 위한 50억 달러 이상의 자금<br />
국자들을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을<br />
으로 지불될 예정이다.<br />
확대한 법안에 서명했다.<br />
앞서 텍사스 주의회는 지난 달<br />
이어 애봇 주지사는 “불법 이민<br />
국경 보안에 51억 달러를 지출하<br />
자들이 미국에 입국하는 것을 막<br />
는 2개년 예산을 승인했다.<br />
기 위해 리오그란데 강 한가운데<br />
에 1천 피트 높이의 장벽을 세울<br />
텍사스 공공 안전국 DPS의 스<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티브 맥크로우 국장도 “이 부표는<br />
이에 대해 4피트 너비의 부표로<br />
국경 통과를 막는 사전 예방적인<br />
강 위에 떠다니는 국경 장벽이라<br />
방법”이라고 밝혔다.<br />
고 덧붙인 애봇 주지사는 불법 이<br />
그는 부표식 장벽의 실효성은<br />
민자들의 주요 횡단 위치인 이글<br />
테스트됐다며 장벽을 넘을 수 있<br />
패스(Eagle Pass) 시에 부표식 국<br />
는 몇 가지 방법이 있지만 상당히<br />
4피트 너비의 부표로 강 위에 떠다니는 국경 장벽<br />
경 장벽이 먼저 설치될 것이라고<br />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br />
lando Salinas Jr.) 시장은 “부표<br />
입국해서는 안된다”라고 밝혔다.<br />
강 한가운데에 장벽을 추가하려<br />
밝혔다. 비용은 100만 달러 미만<br />
맥크로우 국장은 어린 자녀가<br />
식 국경 장벽으로 인해 이글 패스<br />
이글 패스가 포함된 매버릭 카<br />
는 계획은 절박한 사람들을 희생<br />
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있는 이민자들에게 새로운 위험<br />
의 중심부를 불법적으로 횡단하<br />
운티의 보안관 로베르토 데 레온<br />
시키면서 또 다른 정치적 스턴트<br />
애봇 주지사는 “이 장벽 부표는<br />
을 초래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br />
는 사람들이 줄어든다면 우리는<br />
도 “리오그란데 강에서 너무 많<br />
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br />
텍사스로 건너오려는 많은 불법<br />
에 대해 “불법 이민자 가족이 강<br />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은 불법 이민자들이 익사하고 있<br />
라틴 아메리칸 연합회(United<br />
이민자들이 국경에 도달하는 것<br />
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br />
그는 “밀려드는 이민자로 국경<br />
다. 우리는 매일 강에서 한두 구<br />
Latin American Citizens) 텍사<br />
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br />
전했다.<br />
지대 인터내셔널 다리 운영이 지<br />
의 시신을 끌어내고 있다”라고<br />
스 지부의 로돌포 로살레스 주니<br />
하며, “텍사스의 약 1천 254마일<br />
그는 “이것은 물에 들어가는 것<br />
장을 받고 시 사업이 중단되는 것<br />
말했다.<br />
어(Rodolfo Rosales Jr.) 이사는 “<br />
국경의 작은 부분에 설치되겠지<br />
조차 막는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을 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br />
그는 “애초에 강을 건너는 밀입<br />
애봇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br />
만 향후 다른 핫스팟으로 이동돼<br />
또한 최근 불법 이민자들을 수<br />
이어 부표식 국경 장벽이 강을<br />
국을 원천봉쇄해야 한다”라며 “<br />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br />
확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br />
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br />
건너려는 밀입국자들에게 위험한<br />
강가에서 시체를 발견하지 못하<br />
만들자(MAGA, Make America<br />
그는 “수로용 장벽 부표를 매<br />
소도시 이글 패스의 관리들도 이<br />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br />
게 하는 모든 일에 찬성한다”라<br />
Great Again) 의제를 홍보하기<br />
마일마다 배치할 것”이라고 밝<br />
같은 애봇 주지사의 조치에 환영<br />
에 대해 살리나스 시장은 “리오<br />
고 전했다.<br />
위해 새 국경장벽을 이용하고 있<br />
혔다.<br />
을 표했다.<br />
그란데 강은 공식적인 통과 지점<br />
한편 텍사스의 이민 옹호자들<br />
다”라고 말했다.<br />
애봇 주지사에 따르면 장벽 부<br />
로란도 살리나스 주니어(Ro-<br />
이 아니다. 처음부터 그곳을 통해<br />
은 애봇 주지사가 “리오그란데<br />
박은영 기자 © KTN
84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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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6 2023 KOREA TOWN NEWS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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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완소템 ‘인스턴트 팟’ 제조사,<br />
휴스턴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br />
최근 수년간 인기를 끈 신형<br />
회사 측은 최근 회사 정상화를<br />
제품은 큰 인기를 끌었고, 2019년<br />
주방가전 ‘인스턴트팟’(멀티압력<br />
위해 1억3천250만달러(약 1천<br />
에는 파이렉스·코닝웨어 등 유명<br />
솥)의 원조인 제조사가 절차를<br />
689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br />
주방기기를 제조하는 업체 코렐<br />
밟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br />
인스턴트팟은 버튼 하나로 국,<br />
과 합병하기에 이르렀다.<br />
(WP)가 지난 13일(화) 보도했다.<br />
찜, 볶음, 탕 등 원하는 요리를 빠<br />
해당 제품은 한국에도 소개돼<br />
고금리와 공급망 마비로 인한<br />
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고<br />
상당수 팔려나갔고, 국내 업체들<br />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 직접<br />
안된 가전제품으로, 2009년 처음<br />
사이에서도 유사 모델이 출시된<br />
텍사스 퀸타나 해변에 밀려온 폐사 물고기떼<br />
적인 이유인데, 전세계를 휩쓴 코<br />
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집<br />
출시된 이후 전세계에서 선풍적<br />
인 인기를 끌었다.<br />
바 있다.<br />
하지만 올해 들어 인스턴트브<br />
텍사스 바닷가 물고기<br />
수만마리 떼죽음<br />
“수온 올라 숨 못쉬어”<br />
밥’ 문화가 바뀌면서 수요가 줄어<br />
든 영향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br />
인스턴트팟, 코렐 등 유명 주방<br />
브랜드 제조사인 ‘인스턴트브랜<br />
드’는 최근 텍사스주( 州 ) 휴스턴<br />
기존 압력솥은 조리를 마친 뒤<br />
뚜껑을 열 때 안전 문제가 있었지<br />
만, 인스턴트팟은 증기 배출 기능<br />
으로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면서<br />
도 요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br />
랜드의 영업이익은 급감 추세다.<br />
일단 공급망 문제로 제품 생산 비<br />
용이 증가한 것이 가장 주요한 원<br />
인으로 꼽힌다.<br />
게다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br />
멕시코만 수온 상승으로 텍사스주( 州 )의 한 해변에 수만<br />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밀려올라와 있다고 미<br />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11일(일)<br />
보도했다.<br />
지난 9일 멕시코만 바다에 접한 텍사스 남부 브라조리아<br />
카운티에서 기온이 화씨 92도(섭씨 33도)까지 치솟으면서<br />
퀸타나 해변에 죽은 물고기들이 해안에 쌓이기 시작했다.<br />
이에 관계 당국은 현장으로 직원들을 급파, 청소 작업을<br />
진행 중이다.<br />
조사관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수중 용존산소 부족 현상<br />
때문으로 보고 있다.<br />
당국은 성명을 통해 “죽은 물고기 대부분이 멕시코만 청어<br />
(Gulf Manhaden)”라며 “여름에 수온이 상승하면 어류가 집<br />
단 폐사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br />
텍사스A&M대학에서 해양생물 시설을 관장하는 케이티<br />
세인트클레어는 “기후변화가 멕시코만 연안 수온 상승에<br />
영향을 주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br />
그는 NYT 일요판과의 인터뷰에서 “기온이 계속 높아지<br />
고 있어서 특히 수심이 얕은 연근해에서 이런 일이 더 일어<br />
날 수 있다”고 말했다.<br />
의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br />
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br />
밝혔다.<br />
파산보호는 법원의 승인을 받<br />
아 기업의 채무이행을 일시 중지<br />
시키고 자산매각을 통해 기업을<br />
정상화하는 절차로, 한국의 법정<br />
관리와 비슷하다. 다만 한국과 달<br />
리 미국에서는 파산보호 신청 기<br />
업의 대표가 경영권을 계속 보유<br />
할 수 있다.<br />
벤 가드부아 최고경영자(CEO)<br />
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대유<br />
행 등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갔지<br />
만, 사업에 영향을 주는 추가적인<br />
글로벌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도<br />
전에 지속적으로 직면해왔다”고<br />
밝혔다.<br />
가드부아 CEO는 최근 고금리<br />
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br />
고 덧붙였다.<br />
게다가 다양한 음식 종류별 설<br />
정을 버튼 하나로 지정할 수 있도<br />
록 설계된 편리함 역시 소비자들<br />
의 마음을 사로잡은 부분이라고<br />
WP는 설명했다.<br />
소셜미디어에 인스턴트팟을 활<br />
용한 조리법을 공유하는 것이 유<br />
행처럼 번지며 북미 지역에서 이<br />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br />
어나 요리에 할애할 시간도 많아<br />
지면서 신속함이라는 인스턴트<br />
팟의 매력이 줄어들었고, 경쟁 기<br />
기인 ‘에어프라이어’로 인기가 옮<br />
겨간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br />
고 WP는 분석했다.<br />
기사제공= 연합 뉴스
JUN 16 2023 KOREA TOWN NEWS | 87
88 | KOREA TOWN NEWS<br />
JUN 16 2023<br />
센트럴 텍사스<br />
Central Texas<br />
센트럴 텍사스 지국 광고 문의 및 신청<br />
정순광 지국장<br />
T.512-828-2993<br />
텍사스 1등 신문<br />
KTN은 다릅니다
JUN 16 2023 KOREA TOWN NEWS | 89
90 | KOREA TOWN NEWS<br />
JUN 16 2023
JUN 16 2023 KOREA TOWN NEWS | 91<br />
센트럴 텍사스<br />
Central Texas<br />
센트럴 텍사스 지국 문의 및 신청<br />
정순광 지국장<br />
512-828-2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