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2023 Views

668호 2023년 4월 7일 A면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80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7 2023<br />

WHO “세계인 6명 중 1명<br />

생애주기에 불임 경험”<br />

세계 성인 남녀 6명 중 1명은 생애주기에 한 차례 이상 불<br />

임을 경험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보고서를 통해 4일(<br />

현지시간) 밝혔다.<br />

AF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br />

WHO 사무총장은 이날 불임 치료를 촉구하는 내용의 보고<br />

서와 관련해, 각국 성인 남녀의 17.5%가량이 일정 시기에 불<br />

임을 경험하며 “지역이나 빈부 격차로 인한 차이가 거의 없<br />

다”고 말했다.<br />

WHO에 따르면 고소득국과 중·저소득국 성인의 불임 경<br />

험 비율은 각각 17.8%와 16.5%로 고소득국 비율이 약간 높<br />

게 나타났다.<br />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가 10년 만에<br />

처음 나온 것이라며 “불임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는 중요한<br />

안락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프랑스 대통령<br />

프랑스도 적극적 안락사 도입하나 …<br />

“수개월 내 법안 마련”<br />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br />

프랑스 정부가 가망 없는 말기<br />

적극적 안락사는 아직 불법이다.<br />

이견으로 인해 결론을 내리지 못<br />

이번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은 1990년부터 2021년까지 각국<br />

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 안락사<br />

2016년에는 의사가 고통스러워<br />

했다.<br />

의 불임 관련 자료를 자세히 살펴 지구 전체 또는 지역별로 불<br />

를 합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br />

하는 말기 환자에게 강력한 안정<br />

정부가 적극적 안락사 법안을<br />

임 문제가 얼마나 심한지를 처음 분석했다.<br />

로 했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br />

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할 수 있도<br />

마련해도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br />

이 보고서에는 그러나 불임의 원인이나 추이, 남녀별 차이<br />

간) 보도했다.<br />

록 법이 마련되기도 했다.<br />

지는 확실치 않다.<br />

에 대해서는 언급돼 있지 않다.<br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br />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적극적<br />

프랑스 의회는 안락사나 조력<br />

제임스 키어리 WHO 피임·임신치료 팀장은 국별 관련 통계<br />

은 자신이 구성한 시민 자문기구<br />

안락사를 원하는 불치병 환자들<br />

자살에 대한 입장이 정당별로 나<br />

가 일정하지 않다며 “불임이 늘어나는지 일정한지를 판별할<br />

인 ‘184 프랑스 시민들’과 만나 “<br />

은 네덜란드나 벨기에 등 안락사<br />

뉘어 있다고 AFP는 전했다.<br />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불임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수백만<br />

삶을 끝내는 프랑스식 모델을 담<br />

를 허용하는 다른 유럽 국가로 가<br />

좌파 진영과 일부 중도파는 안<br />

명에 이르지만 문제가 계속 제대로 연구되지 않고 있으며 해<br />

은 법안을 여름이 지나기 전까지<br />

야 했다.<br />

락사 등에 찬성하고 있지만 우파<br />

결을 위한 재원도 부족하다”고 말했다.<br />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프랑스에선 의료진이 약물을<br />

진영은 반대하고 있다.<br />

WHO는 불임 문제를 “지구 전체의 보건 난제”라며 많은 나<br />

앞서 184 프랑스 시민들은 지난<br />

처방하되, 환자 스스로 약물을 복<br />

2일 현지 언론이 시민 1천명을<br />

라들이 관련 통계를 갖고 있지 않아 심층적 분석이 어렵다<br />

2일 안락사 합법화를 정부에 권고<br />

용 또는 투약해 죽음에 이르게 되<br />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70% 이<br />

고 밝혔다.<br />

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구의 권고<br />

는 조력자살도 물론 불법이다.<br />

상이 적극적 안락사에 찬성한다<br />

불임은 WHO의 기준으로 남녀가 정상적 성생활을 시작한 지<br />

는 구속력은 없다.<br />

하지만 프랑스의 국가윤리위원<br />

고 밝혔지만 본인이 환자라면 안<br />

12개월 이상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질병으로 정의된다.<br />

마크롱 대통령은 “기구의 제의<br />

회가 작년 적극적 안락사에 대해<br />

락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엔<br />

는 프랑스의 안락사 도입 논의를<br />

검토해볼 수 있다며 전향적인 자<br />

36%만이 ‘그렇다’고 답했다.<br />

촉발했다”면서 “하지만 아직은 이<br />

세를 보이면서 이와 관련한 논의<br />

앞서 2002년 <strong>4월</strong> 네덜란드가<br />

를 바로 도입한다는 약속을 할 순<br />

가 활발해졌다.<br />

적극적 안락사와 조력 자살을 허<br />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크<br />

184 프랑스 시민들의 표결 결과<br />

용한 첫번째 국가가 됐다.<br />

롱 대통령은 고칠 수 없는 병으로<br />

4분의 3이 ‘죽음에 대한 적극적인<br />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스페인이<br />

고통받는 환자가 자유 의지로 안<br />

도움’, 즉 적극적 안락사나 일정한<br />

네덜란드의 뒤를 따랐다. 네덜란<br />

락사를 원한다고 밝히는 경우에<br />

조건 하에서의 조력 자살을 찬성<br />

드와 벨기에의 경우 부모 동의를<br />

만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전제로 아동에 대해서도 안락사<br />

프랑스는 2005년 연명 치료를<br />

하지만 자문기구는 환자가 의식<br />

를 허용하고 있다. 스위스는 안락<br />

신생아<br />

중단하는 소극적 안락사를 도입<br />

했으나 약물 등으로 사망을 돕는<br />

이 없거나 미성년자일 때 어떻게<br />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구성원 간<br />

사는 불법이지만 조력 자살은 수<br />

십년간 허용해 왔다.<br />

주택 구매 · 재융자 · 주택담보대출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