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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호 2023년 4월 7일 A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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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alkora.com / info@dallasktn.com<br />

APR 7, 2023 통권 <strong>668호</strong> | 창간일 JANUARY 1, 2010<br />

T. 972-620-6296 / F. 972-620-6297 2356 Glenda Ln. P. O. Box 59975 Dallas, TX 7522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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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23<br />

TCN / KTN / AM 730 DKNET<br />

달라스 로열 래인(Royal Lane)에 위치한<br />

주류업소인 해피 데이에서 지난 3일(월) 밤<br />

9시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운영주인 한인<br />

여성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br />

편집위원<br />

보도국 / 편집국<br />

보도국장<br />

편집국장<br />

편집부국장<br />

기자<br />

아나운서<br />

김길수<br />

김여진<br />

(press4@dkent730.com)<br />

COVER STORY<br />

18<br />

제작국<br />

국장<br />

PD<br />

DJ<br />

허종문<br />

박경옥<br />

조이 김<br />

김효민<br />

김진언<br />

이덕수<br />

서동주<br />

이태용<br />

(jeremy@dknet730.com)<br />

(dslee@dknet730.com)<br />

(djsuh@dknet730.com)<br />

(tylee@dknet730.com)<br />

강예리 김명기 김주현 박민하 송영아<br />

신동헌 자스민 리 주경숙<br />

북텍사스에서 판사 및 시의원으로 활약하고<br />

있는 한인계 선출직 공무원들과의 만남의 장이<br />

열렸다.<br />

한인이 한인을 … 총격 살인 발생<br />

해피 데이에 일어난 비극<br />

영업기획국<br />

국장<br />

부국장<br />

부장<br />

마케팅기획국<br />

이일근<br />

윤소영<br />

이정민<br />

(igl@dallasktn.com)<br />

972.951.1269<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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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레이첼 김 (marketing@dknet730.com)<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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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지국<br />

지국장 정순광 (skjung6511@gmail.com)<br />

512-828-2993<br />

오피스 매니저<br />

사무행정<br />

김지현<br />

황소미<br />

(lucy@dknet730.com)<br />

(dknet@dknet730.com)<br />

Town News<br />

23<br />

한인 정치력 신장은 ‘관심’과 ‘참여’<br />

칼럼니스트<br />

건강<br />

이주용, 김창훈, 조앤 황<br />

경제<br />

박운서, 서윤교<br />

문학<br />

김수자, 박혜자, 김미희, 박인애<br />

부동산<br />

에드워드 최, 사이먼 윤<br />

보험<br />

이광익<br />

여행<br />

오종찬<br />

재정<br />

조나단 리<br />

디케이 미디어 그룹<br />

18<br />

Dallas LIFE<br />

전화<br />

팩스<br />

이메일<br />

홈페이지<br />

주소<br />

972-620-6296<br />

972-620-6297<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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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지는 한국 연합뉴스, 노컷뉴스, 미주 기독일보,<br />

데일리굿뉴스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br />

2356 Glenda Ln. P.O.Box 59975<br />

Dallas, TX 75229<br />

가득 만개한 <strong>4월</strong>의 꽃<br />

DFW 근교에 있는 블루보넷 명소


APR 7 2023 KOREA TOWN NEWS | 13<br />

Tel _ 972-620-6296 Fax _ 972-620-6297<br />

Email _ info@dallasktn.com<br />

APR<br />

8<br />

토요일<br />

무료진료 이벤트 ‘더 나눔’ 메디컬 헬프<br />

일시 : <strong>4월</strong> 8일(토) 피검사 진행 // <strong>4월</strong> 15일(토) 오전 8시~오후 5시<br />

장소 : 패밀리센터 비탈리헬스 캐롤튼점<br />

문의 : 972-620-6296 (사전 접수 필수)<br />

호남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br />

12<br />

수요일<br />

15<br />

토요일<br />

일시 : <strong>2023년</strong> <strong>4월</strong> 8일(토) 오후 6시<br />

장소 : 수라 2층 대연회장<br />

문의 : 972-951-1269<br />

북텍사스이북도민회 정기 모임<br />

일시 : <strong>2023년</strong> <strong>4월</strong> 12일(수) 오전 11시 30분<br />

장소 : 이대감 KBBQ(구: 나무가 있는집)<br />

문의 : 회장 김윤선 214-762-6143<br />

달라스한국노인회 월례회<br />

일시 : <strong>4월</strong> 15일(토) 오전 11시<br />

장소 : 달라스한국노인회관<br />

문의 : 469-744-0091<br />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북텍사스지부 수학경시대회<br />

일시 : <strong>4월</strong> 15일(토)<br />

장소 : UNT 비즈니스리더십 빌딩<br />

문의 : https://nmsc.ksea.org/<br />

이번주 마트세일 정보<br />

신촌마켓 64P<br />

코마트 72P-73P<br />

H 마트 88P-89P<br />

프레시K마켓 72P-73P<br />

시온마켓 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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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KOREA TOWN NEWS • APR 7 2023<br />

한인이 한인을 … 총격 살인 발생<br />

‘해피 데이’에 일어난 비극<br />

살인 용의자 조 씨, 과거에도 음주 및 폭행 등 여러 분란의 주인공,<br />

무고한 한인 여성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 이어져<br />

달라스 로열 래인(Royal Lane)에 위치한<br />

주류업소인 해피 데이에서 지난 3일(월) 밤<br />

9시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운영주인 한인 여<br />

성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br />

이번 사건은 한인 남성이 같은 한인 여성<br />

을 무참히 살해해 동포 사회에 큰 충격을 안<br />

겼다.<br />

총격범은 조완벽(CHO, WAN-BYUK)으로<br />

확인됐다. 달라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40분<br />

경 로열 래인 2500블록에서 발생한 총격 신<br />

고에 대응했다.<br />

예비 조사 결과, 경찰이 도착했을 때 53세<br />

의 종선 와그니(Chong Sun Wargny)라는 여<br />

성이 현장에서 총에 맞은 것이 확인됐다.<br />

여성 피해자의 한국 이름은 강희정 씨로<br />

알려졌다. 강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br />

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미 심한 총상<br />

으로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br />

해졌다.<br />

◈ 비극은 어떻게 시작됐나?<br />

총격범 조 씨는 이날 해피 데이를 3번이나<br />

찾아온 것으로 확인됐다.<br />

조카 등 지인 모임을 위해 저녁 8시 반<br />

에 해피 데이를 찾았다고 밝힌 정성근 씨<br />

는 “가게에 가니 이미 한차례 조 씨가 찾<br />

아와 행패를 부렸다는 말을 들었다”라고<br />

밝혔다.<br />

맨 처음 조 씨는 술에 만취한 채 아내를 데<br />

리고 해피 데이를 찾아 맥주를 요구했지만,<br />

강 씨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이후 조 씨는 9시경 두 번째로 해피 데이를<br />

찾았다. 그는 두 번째 방문에도 술을 요구하<br />

며 행패를 부렸고 이때에는 가게에 있던 정<br />

씨가 나서 상황을 진정시켰다.<br />

조 씨와는 얼굴만 아는 사이였다고 밝힌<br />

정 씨는 “조 씨가 가게를 나가면서 자기가 다<br />

시 여기를 오면 다 죽인다는 말을 했다”라고<br />

밝혔다.<br />

정 씨는 조 씨를 내보내면서 그가 술에 취<br />

하면 늘 하는 말이었기에 일반적인 주사라고<br />

생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하지만 상황은 조 씨가 세 번째로 해피 데<br />

이를 찾아오며 비극으로 변했다.<br />

정 씨에 의해 가게 밖으로 나간 조 씨는 10<br />

분~15분쯤 뒤 다시 해피 데이를 찾았다.<br />

가게로 들어온 조 씨는 욕설을 하며 바<br />

(Bar) 뒤편 의자에 앉아있던 강 씨를 향해 그<br />

대로 총을 쐈다<br />

정 씨는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조 씨<br />

를 봤지만, 총을 보지는 못했다. 그는 들어와<br />

서 강 씨가 앉아 있는 바 쪽으로 가서 욕설을<br />

뱉더니 그대로 총을 꺼내 쐈다”라고 당시 상<br />

황을 전했다.<br />

정 씨는 첫 번째 총성이 울리자 앉아 있던<br />

자리에서 조 씨에게 달려들었지만 조 씨는<br />

강 씨를 향해 2발의 총을 더 쐈다.<br />

또한 정 씨가 총을 쥔 조 씨의 손을 쳐들고<br />

머리를 눌러 제압하는 과정에서 두 발의 총<br />

을 더 쐈다.<br />

당시 해피 데이에는 정 씨 일행을 포함해<br />

10여 명의 한인들이 있었는데, 천만다행으로<br />

정 씨가 재빨리 조 씨를 제압해 큰 참극을 막<br />

을 수 있었다.<br />

1차로 조 씨를 제압한 정 씨는 총을 치워<br />

조 씨가 더는 총격하지 못하도록 막았고, 또<br />

조카에게 조 씨를 제압하게 시킨 후 강 씨의<br />

상태를 확인했다.<br />

정 씨는 “바 뒤로 서둘러 갔지만 강 씨는<br />

이미 가슴팍에 총상을 입어 피를 정말 많이<br />

흘렸다. 심장을 맞은 듯했다”라며 “강 씨는<br />

아무 소리도 못 내고 눈만 끔뻑였고 의식도<br />

점점 없어져 갔다”라며 참혹했던 당시 상황<br />

을 전했다.


APR 7 2023• KOREA TOWN NEWS<br />

COVER STORY<br />

| 19<br />

◈ 무고한 강 씨의 안타까운 죽음<br />

정성근 씨는 “조 씨가 종종 해피 데이를 찾아와 행패<br />

를 부렸기에 강 씨가 조 씨에 대한 부담감이 심했다”라<br />

고 말했다.<br />

그는 “항간에 강 씨가 욕을 해서 조 씨가 총을 쐈다<br />

는 소문이 들렸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br />

강 씨는 가게 의자에 앉아 있다가 무방비 상태로 총에<br />

맞았다”고 밝혔다.<br />

조 씨는 이전에도 종종 술에 취한 채 해피 데이를 찾<br />

아와 술을 더 요구하며 소동을 벌였고, 그때마다 강 씨<br />

는 술 제공을 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그를 돌려보낸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또한 사건 당일, 현장에 조 씨의 아내도 있었던 것으<br />

로 확인됐다.<br />

조 씨의 아내는 당시 어땠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정<br />

씨는 “조 씨의 아내는 조용한 성격이다. 과격한 조 씨<br />

를 적극적으로 말릴 만한 아무 힘도 없는 사람”이라고<br />

전했다. 총격이 벌어지며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 조 씨<br />

의 아내도 있었지만, 상황을 무기력하게 지켜봤던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한편 불시의 총격에 절명한 강 씨의 죽음에 지인들은<br />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표했다.<br />

특히 강 씨는 지난 겨울 타 주에 있는 딸과 한국에 있<br />

는 어머니와 함께 오랜만에 가족 모임을 한 것으로 전<br />

해졌다. 강 씨가 오랜만에 만난 딸과 어머니 때문에 행<br />

복한 모습이었다고 전한 한 지인은 “불과 두어 달 만<br />

총격범 조완벽 (달라스카운티 보안관국 제공)<br />

에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 참담한 심정”이라며 “타 주<br />

에 있는 딸이 어머니 강 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오고 있<br />

다”고 말했다.<br />

강 씨의 지인들은 그에 대해 “자기 일에 열심이었던<br />

사람이었다”라며 “항상 성실하게 해피 데이를 운영했<br />

다”라고 말했다. 지인들은 편견을 지양해 달라고 당부<br />

하며, 강 씨가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이민자의 삶을 살<br />

았다고 전했다.<br />

◈ 조완벽, 이름과는 달랐던 삶을 살았던 그는 누구?<br />

사건 당일 정성근 씨에 의해 제압된 조 씨는 경찰에<br />

게 체포 이송될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br />

전해졌다.<br />

정 씨는 “조 씨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충<br />

분히 인지했던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br />

조 씨는 1960년생으로 달라스한국노인회 20대와 21<br />

대 회장을 역임한 조순덕 전 회장의 첫째 아들인 것으<br />

로 전해졌다.<br />

홀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조 전 회장은 큰아들의<br />

소식을 아직 듣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에 의하면<br />

조 씨는 군대에서 제대한 후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청소<br />

등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다.<br />

해피데이에 들어가기 직전의 조완벽씨 모습<br />

강희정씨<br />

하지만 DFW 한인 사회에서 조 씨에 대한 평판은 좋<br />

지 않았다.<br />

이번 소식을 접한 한인 동포 A씨는 “조 씨에게 예<br />

전에 운영하던 업소에 청소를 맡긴 적이 있다. 그런<br />

데 일은 제대로 안 하고 매일 술 먹고 사고를 치던 것<br />

이 생각난다. 정말 성질이 사나웠던 사람이었다”라고<br />

밝혔다.<br />

한인 동포 B씨도 “조 씨는 10여년 쯤에 캐롤튼에서<br />

여자를 때려서 폭행죄로 체포된 적이 있었다”라며 “한<br />

인 사회에서 골칫거리로 인식된 지 오래”라고 말했다.<br />

당시 조 씨는 만취한 채 한 업소를 찾아와 행패를 부<br />

렸고, 폭력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br />

그 외 조 씨는 과거에도 음주 운전, 폭행 등으로 2번<br />

의 체포된 이력이 있었고, 그의 주취 행위에 경찰이 여<br />

러 차례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br />

현재 조 씨는 살인 및 가중 폭행 혐의로 달라스 카운<br />

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br />

조 씨를 오래 봐왔다고 밝힌 한인동포 C씨는 “화를<br />

잘 내고 자주 술에 취한 모습이었다”라며 “결국 자기 성<br />

질을 이기지 못하고 사람까지 죽인 살인범이 됐다”고<br />

한탄했다. 조 씨는 살인으로 50만 달러, 치명적 살상 무<br />

기에 의한 가중 폭행으로 2만 5천 달러 등 총 52만 5천<br />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았다.<br />

박은영 기자 © KTN<br />

11500 N. Stemmons Frwy #190 Dallas, TX 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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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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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TOWN NEWS<br />

APR 7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달라스 카운티 티나 유 클린턴 판사<br />

테런 카운티 알렉스 김 판사<br />

캐롤튼 성영준시의원<br />

코펠 전영주 시의원<br />

한인 정치력 신장은 ‘관심’과 ‘참여’<br />

티나 유, 알렉스 김 판사, 성영준, 전영주 시의원 등 한인계 선출직 패널 참석<br />

북텍사스에서 판사 및 시의원으로 활약<br />

2019년 1월부터 달라스 카운티 제1형사지<br />

전 시의원은 오랫동안 한미연합회 북텍<br />

상권이 있는 지역이다. 캐롤튼의 성장과<br />

하고 있는 한인계 선출직 공무원들과의 만<br />

방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했다.<br />

사스 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며 시민권 무<br />

번영은 바로 우리 한인들이 만들어낸 결<br />

남의 장이 열렸다.<br />

유 클린턴 판사는 형사 재판관으로 선출<br />

료 신청 및 장학 행사 등 활발한 사회 참여<br />

과이다. 이제 정치력으로 한단계 더 성장<br />

지난 1일(토) 오후 2시 Korean-Ameri-<br />

되기 전에 검사로 일하는 등 법률 분야에<br />

와 한인 정치력 신장에 관한 꾸준한 운동<br />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br />

can Elected Officials Forum이 달라스 한<br />

서 광범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공<br />

을 이어왔다.<br />

전 시의원은 “미국으로 이민 와서 이 나<br />

인 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br />

정한 판결과 법 지식이 풍부해 법을 수호<br />

이날 참석 패널 4인들은 자신들의 경험<br />

라가 이제 우리의 나라가 됐다면 발전이<br />

이번 포럼은 한미연합회 북텍사스 지부<br />

하는 데 전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평판<br />

을 전하며 미국 사회에서 한인의 목소리를<br />

있어야 한다”라며 “그 발전은 판사, 검사,<br />

(회장 린다 파피 라운즈)와 주달라스 영사<br />

을 얻고 있다.<br />

내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으<br />

의사 등 직업적으로 성공하는 것도 있겠지<br />

출장소(소장 김명준) 공동 주최로 열렸다.<br />

알렉스 김 판사는 2018년 11월에 선출<br />

로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br />

만 정치력 신장과 같은 발전도 중요하다”<br />

포럼에 앞서 주달라스영사출장소의 김<br />

돼 태런 카운티 소년 형사 법원인 323 지<br />

패널들은 시민 참여(civic engage-<br />

라고 전했다.<br />

명준 소장이 나와 인사말을 전했다.<br />

방 법원의 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김 판사<br />

ment),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대한 좋은<br />

전 시의원은 “무엇보다 한인의 목소리를<br />

먼저 공동 주최한 라운즈 회장에게 감사<br />

는 형법과 민법 모두에 대한 광범위한 법<br />

점과 나쁜 점, 선출직으로서의 역할 등에<br />

주류 사회로 전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통로<br />

를 전한 김 소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정치<br />

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는 태런 카운티<br />

대해 솔직한 생각들을 전했다.<br />

는 바로 정치력”이라고 강조했다.<br />

력 신장의 중요성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br />

323 지방 법원재판관으로 선출되기 전에<br />

유 클린턴 판사는 “내가 처음 판사가 될<br />

이날 패널들은 한인 사회의 정치 참여<br />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는 한인 동포들과<br />

치안 판사로 재직한 이력이 있다.<br />

때 텍사스의 시스템은 지금과 같지 않았<br />

중요성과 다가오는 5월 지방 선거를 위한<br />

특히 차세대 한인들에게 미 주류 사회에<br />

캐럴튼 시의 성영준 시의원은 텍사스 최<br />

다. 오랫동안 지연되는 사건 케이스가 많<br />

투표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br />

어떻게 참여하는 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br />

초의 한인계 시의원으로 지난 2017년 시<br />

았고, 유색 인종 판사는 거의 없었다”라고<br />

티나 유 판사는 “정치력 신장을 위한 첫<br />

회”라고 밝혔다.<br />

정계에 첫발을 내딛었다.<br />

말했다.<br />

걸음은 관심과 참여이다. 우리의 목소리를<br />

이날 포럼 패널로는 달라스 카운티 티나<br />

이후 그는 연임을 통해 6년간 캐롤튼 시<br />

김 판사 역시 “내가 판사를 시작할 때 태<br />

전달하기 위해서 투표참여는 중요하다. 5<br />

유 클린턴 형사 법원 판사, 태런 카운티 알<br />

의회에서 활동하며 안정적인 시의정을 이<br />

런 카운티에는 10세~16세의 청소년을 위<br />

월 선거에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길 바란<br />

렉스 김 청소년 형사법원 판사, 캐롤튼 시<br />

끌었다는 평가다 현재 성 시의원은 5월에<br />

한 법정이 없었다. 아이들의 범죄를 어른<br />

다”라고 전하기도 했다.<br />

성영준 시의원, 코펠 시 전영주 시의원 등<br />

치러질 캐럴튼 시장 선거에 도전 중이다.<br />

과 똑같이 재판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br />

이날 포럼은 DFW 한인 사회의 정치력<br />

이 참석했다.<br />

코펠시 최초의 한인계 시의원이었던 전<br />

청소년 전문 형사 재판을 할 것을 요청했<br />

신장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에서<br />

달라스 카운티의 티나 유 클린턴 판사는<br />

시의원은 최근 재선을 확정 지었으며 5월<br />

다”라고 말했다.<br />

열렸으며 2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석했<br />

17년 이상 법조계에서 활약해 왔다. 그는<br />

부터 연임에 들어간다.<br />

성 시의원은 “캐롤튼은 대표적인 한인<br />

다. 박은영 기자 © KTN<br />

지난 1일(토) 오후 2시 Korean-American Elected Officials Forum이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br />

포럼에 참석한 한인 동포들


24 |<br />

TOWN NEWS KOREA TOWN NEWS • APR 7 2023<br />

북텍사스한국여성회가 지난 4일 자선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br />

“불우이웃 돕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br />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자선기금 마련 골프대회 개최<br />

북텍사스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가<br />

주최한 ‘<strong>2023년</strong> 입양아 및 불우이웃 돕<br />

기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골프대회 행<br />

사’가 지난 4일(화) 오후 1시 코펠에 위<br />

치한 리버체이스 골프클럽(Riverchase<br />

Golf Club)에서 열렸다.<br />

달라스한국여성회로부터 출발한 북텍<br />

사스한국여성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br />

간을 제외하고 매년 연례 자선기금 마련<br />

골프대회를 열어왔다.<br />

해당 골프대회는 제10대~12대 달라스<br />

한국여성회 회장을 역임한 고( 故 ) 강석<br />

란 회장 때 시작됐다.<br />

이후 팬데믹 기간에는 열리지 못하다<br />

가 지난해부터 골프대회를 재 개최했다.<br />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여성회 골프대<br />

회는 횟수로는 9번째이다. 이번 대회에<br />

는 약110명의 한인 동포가 참여했다.<br />

북텍사스한국여성회의 이송영 회장은<br />

인터뷰를 통해 “매년 하는 불우이웃돕기<br />

기금 마련 행사 골프행사”라고 밝혔다.<br />

여성회가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라고<br />

전한 이 회장은 “행사 진행을 통해 여성<br />

회 회원들과 단합을 도모하고 봉사의 의<br />

미를 깨닫는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덧붙<br />

였다.<br />

이 회장은 “올해 기금은 홀로 아이를<br />

키우는 한부모 가족을 돕는 것에 초점을<br />

맞출 계획이다. 또 7월로 예정된 한인 입<br />

양아들을 위한 행사에도 사용할 계획”이<br />

라고 공개했다.<br />

올해 제15대 북텍사스한인여성회 회<br />

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이 회장은 공감<br />

을 통해 감동을 전하고, 나눔을 통해 행<br />

복을 전하며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따<br />

듯한 온정을 전하는 여성회를 만들 것을<br />

천명한 바 있다.<br />

북텍사스한국여성회는 코로나로 중단<br />

됐던 양로원 위문 방문 재개, 입양아 캠<br />

프 및 모국방문 지원, 불우이웃 돕기 사<br />

업, 장애인 단체 식사 봉사, 무숙자 식사<br />

제공,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br />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주최 자선기금 마련 골프대회 수상자 명단<br />

그랜드 챔피언<br />

김구상<br />

A조 남자<br />

1등 - 이시영, 2등 - 에릭 윤<br />

A조 여자<br />

1등 - 임수현, 2등 - Kate Ahn<br />

B조 남자<br />

1등 - 허기환, 2등 - 강동원<br />

B조 여자<br />

1등 - 그레이스 , 2등 - 보영<br />

근접<br />

남자 - 강동원, 여자 - Julia Kim<br />

장타<br />

남자 - 이경남, 여자 - 김선희<br />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 한 활동들을 예고했다.<br />

특히 북텍사스한국여성회는 <strong>4월</strong> 말 달 한편 이날 대회 식전 행사에는 캐롤튼<br />

라스체육회의 미주체전 참가를 지원하 성영준 시의원,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이<br />

기 위한 야외 바자회를 기획하고 있으 율리 영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br />

며 오는 7월에는 오클라호마에서 열리 이날 북텍사스한국여성회 회원들을<br />

는 한인 입양하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골프대회 후 손수 만든 음식들을 참가자<br />

이 회장은 “북텍사스한국여성회는 찾 들에게 대접했다. 올해 여성회 골프대회<br />

아가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 여성회 는 정성과 사랑이 만든 골프대회로 마무<br />

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 리됐다는 후문이다.<br />

가 적극 봉사하고 싶다”라며 올해 활발<br />

박은영 기자 © KTN<br />

KOREA TOWN NEWS<br />

골프대회 수장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br />

골프대회를 주최한 여성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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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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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으며 더 행복한 한인 동포사회 만들어요”<br />

달라스체육회 주최, ‘새봄 새출발 건강걷기대회’ 성료<br />

달라스 한인 동포들이 화창한 봄날씨<br />

를 만끽하며 함께 걸음으로써 화합을 다<br />

지는 행사가 열렸다.<br />

달라스체육회(회장 김성한)가 주최한<br />

‘2023 새봄 새출발 건강걷기대회’가 지<br />

난 1일(토) 오후 3시 샘 휴스턴 트레일<br />

공원(Sam Houston Trail Park)에서 진<br />

행됐다.<br />

이날 행사에는 어린 아이부터 시니어<br />

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DFW지역 한인 동<br />

포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가족 단위 참<br />

가자들을 비롯해 달라스어머니회, 북텍<br />

사스한국여성회 등 여러 한인 단체회원<br />

들도 함께 했다.<br />

평소 ‘생활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해<br />

온 달라스체육회 김성한 회장은 “코로<br />

나 사태로 모두가 너무 힘들었는데 새봄<br />

을 맞이하여 달라스 동포들과 달라스체<br />

육회 모든 가족들이 걷기를 통해 운동도<br />

하고 건강해져 좀 더 행복한 동포 사회가<br />

되었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번 대회를 진<br />

행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br />

이어 김 회장은 이번 행사에 후원을 아<br />

끼지 않은 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과<br />

관계자, 한인사회발전재단 이정순 이사<br />

장과 유석찬/오원성 공동 후원 회장, 코<br />

윈을 비롯해 행사 준비에 애쓴 달라스체<br />

지난 1일(토) 샘 휴스턴 트레일 공원에서 달라스 체육회 주최 '2023 새봄 새출발 건강걷기대회가 진행됐다.<br />

육회 임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 에 좋을 뿐 만 아니라 정신 안정에도 도<br />

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 움이 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오늘<br />

은 “항상 실내 행사에서 한인 동포분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br />

들을 뵙다가 야외에서 뵙게 되니 감회 우고 걷기 운동이 우리 일상생활에 널리<br />

가 남다르다. 좋은 행사를 마련해 준 달 정착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br />

라스체육회 김성한 회장 이하 달라스 다”라고 전했다.<br />

체육회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 강을 따라 한 시간 정도 걷는 대회 코<br />

고 밝혔다.<br />

스는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하기에 좋은<br />

달라스한인사회발전재단협의회 이정 코스였으며 날씨 또한 화창하여 참가자<br />

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걷기 운동 들의 만족했다는 후문이다.<br />

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대표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인 동포 전<br />

적인 운동이다. 걷기 운동은 신체 건강 원에게 기념 티셔츠가 제공됐으며, 대회<br />

코스를 완주한 사람들에게는 세제, 쌀,<br />

라면 등의 생활용품이 경품으로 지급됐<br />

다. 아울러 각종 상품을 걸고 빈백 던지<br />

기, 축구공 차기와 같은 미니 게임도 진<br />

행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br />

이번 행사에 손녀와 함께 참여한 제인<br />

리 씨는 “이번에 달라스체육회에서 이런<br />

대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며, 아름다운<br />

봄날에 한인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걸을<br />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br />

달라스체육회 오원성 이사장은 “그동<br />

안 달라스체육회는 DFW 동포들의 활기<br />

찬 이민 생활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br />

늘 고민해 왔다. 오늘 걷기대회는 한인사<br />

회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활력을 불<br />

어넣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br />

라고 말했다.<br />

달라스체육회 측은 앞으로도 이와 같<br />

은 야외 행사들을 통해 DFW 지역 동포<br />

들을 만나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br />

체육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달라스 체육회 김성한 회장 달라스 체육회 오원성 이사장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br />

김여진 기자 © KTN<br />

“재외동포도 한국 민원서류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br />

동포·국민 의견 수렴해 재외동포청 소재지 정할 것<br />

올해부터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동포에 한해<br />

한국의 민원서류를 해외에서도 온라인으로 발급받<br />

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실시된다.<br />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하면 주민등록번호가 없<br />

는 외국 국적 동포에게도 민원서류 온라인 발급 서<br />

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민원 지원 시스템<br />

구축 사업을 담당할 재외동포청 설립을 위한 외교<br />

부 등의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4일 국무회의에서 심<br />

의·의결됐다.<br />

재외동포는 출입국 기록, 사증, 국적이나 가족관<br />

계등록 등 민원업무를 해당 지역 재외공관에 방문<br />

해 관련 신청 서류를 작성하고 이를 본국으로 보<br />

내 서류를 송달받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업무<br />

외에도 세무·고용·교육·연금·보험 등 각종 업무를<br />

통합 지원하는 디지털 민원 서비스를 구축하겠다<br />

는 것이다.<br />

한편 신설될 재외동포청의 소재지는 아직 정해지<br />

지 않았고 인천, 광주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재외<br />

동포청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br />

인은 “재외동포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소<br />

재지를 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br />

정리=KTN 보도편집국<br />

유정복 인천시장과 시민들이 지난달 6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재<br />

외동포청 인천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br />

염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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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APR 7 2023<br />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필요”<br />

포트워스한인회, 튀르키예 대지진 구호 기금 마련 행사 열어<br />

포트워스한인회가 주요 한인마켓 앞에서 튀르키예 구호 기금 마련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br />

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 포트워스한인회의 박기남 회<br />

진 피해 돕기 모금 행렬이 한 장은 “마켓 앞에 모금함을 설치<br />

인 사회에서 계속해서 이어지 하고 DFW 지역에 계신 분들을<br />

고 있다. 포트워스한인회(회장 직접 만나 도움을 호소했다. 동<br />

박기남)는 대지진으로 인해 큰 참해 주신 여러 한인 동포 여러<br />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분과 현지 지역 주민들에게 진<br />

를 돕기 위한 구호 기금 모금 행 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br />

사를 주요 한인마켓 앞에서 진 밝혔다.<br />

행했다.<br />

또한 박 회장은 특별히 모금<br />

지난달 24일과 25일은 H마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포트<br />

캐롤튼점에서, 31일에는 코마 워스한인회 임원 및 회원, 달라<br />

트에서 진행했으며 3회에 걸쳐 스체육회 오원성 이사장에게도<br />

진행한 모금 활동으로 총 959달 감사를 전했다.<br />

러 15센트가 모아졌다.<br />

한편 포트워스한인회가 마련<br />

포트워스한인회는 포트워스 한 구호 기금은 지난 5일(수), 포<br />

여성회(회장 유의정)에서 후원 트워스 소재 미 적십자(American<br />

Red Cross)에 전달했다. 미<br />

한 520달러와 한인회 자체 성금<br />

을 더해 총 2천 달러의 기금을 적십자사는 튀르키예 피해 지역<br />

마련했다.<br />

을 돕는 기금을 접수하고 있다.<br />

지난달 21일 기준 튀르키예 대<br />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5만<br />

96명, 부상자는 11만 5천 명이<br />

며, 시리아 지진 피해 사망자 수<br />

는 7천259명, 부상자는 1만 2천<br />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br />

두 차례의 지진으로 17만 채<br />

의 가옥이 붕괴되고 500만여 명<br />

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총 1천<br />

억 달러가 넘는 피해가 발생해<br />

역대급 피해를 남겼다.<br />

특히 이번 지진으로 주요 도<br />

로와 사회기반 시설이 파괴돼<br />

피해 복구에 장시간이 소요될<br />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삶의<br />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목숨마저<br />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br />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br />

상태이다.<br />

앞서 북텍사스 한인사회에서<br />

는 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성주)<br />

를 비롯해 달라스한국노인회(<br />

회장 오흥무), 울타리동지회(회<br />

장 김강), 미주한인회총연합회(<br />

회장 정명훈) 등 여러 한인 단체<br />

들이 튀르키예 지역을 돕기 위<br />

한 모금 활동을 자발적으로 진<br />

행했다.<br />

달라스한인회는 총 4회에 걸<br />

쳐 모금 행사를 진행하여 3천<br />

달러의 구호 기금을 마련했고,<br />

달라스한국노인회는 지난 2월<br />

정기 월례회에서 성금 모금 행<br />

사를 진행해 총 319달러를 모<br />

금했다.<br />

또한 한인 친목 단체인 울타<br />

리 동지회는 500달러를 모금해<br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br />

협의회 김원영 회장에게 전달<br />

했으며,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br />

협회 임원 및 이사, 전현직 한<br />

인회장, 지역 한인 동포들과 함<br />

께 1만 2천 달러가 넘는 성금을<br />

모금했다.<br />

김여진 기자 © KTN<br />

포트워스한인회에서 모금한 성금이 지난 5일 미 적십자(American Red Cross)사에 전달됐다<br />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 명예의 전당 및 명인 어워드 시상식 개최<br />

미국에 거주하는 태권도 고단<br />

Hilton Hotel)에서 제18차 연례<br />

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존경<br />

1일(토) 열린 시상식 및 만찬<br />

이날 행사에는 태권도인과 축<br />

자(8, 9단)로 구성된 ‘미국 태권<br />

미팅과 제15회 명예의 전당 및<br />

받는 고단자와 선수, 코치 중에<br />

은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 최종<br />

하객 등 320여 명이 참석해 큰<br />

도 고단자회’ (U.S. Taekwondo<br />

제3회 명인 어워드 시상식을 개<br />

서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을 해<br />

현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국기<br />

성황을 이뤘다.<br />

Grandmasters Society, 회장<br />

최했다.<br />

오고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br />

원 이동섭 원장, 주 달라스영사<br />

제15회 명예의 전당 수상자와<br />

최종현)가 지난 3월 31일부터 4<br />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는 매<br />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모이지<br />

출장소 김명준 소장, 미주한인<br />

제2회 태권도 명인 명단은 아래<br />

월1일까지 달라스 소재 더블트<br />

년 미국과 지구촌 곳곳에서 태<br />

못했다가 올해 다시 열릴 수 있<br />

회총연합회 정명훈 회장의 축<br />

와 같다.<br />

리 힐튼 호텔 (Double Tree by<br />

권도 교육, 발전, 홍보, 보급 등<br />

었다.<br />

사가 있었다.<br />

최현준 기자 © KTN<br />

KOREA TOWN NEWS<br />

영광의 명인 어워드와 명예의 전당 수상자들<br />

[ 제15회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 명예의 전당 수상자 ]<br />

Pioneer Award (개척자상 공영일)<br />

Grandmaster of the Year (올해의 대사범상 양성오)<br />

Outstanding Leadership Award (훌륭한 지도자상 정진성)<br />

Lifetime Achievement Award (평생 태권도인상 박종근)<br />

Lifetime Achievement Award (평생 태권도인상 구평회)<br />

Lifetime Achievement Award (평생 태권도인상 김진영)<br />

Ambassador Award (태권도 대사상 Jack Corrie)<br />

Literary Achievement Award (태권도 저작자상 권진용)<br />

Peace Award (평화상 김인선)<br />

Coach of the Year Award (올해의 코치상 이동섭)<br />

Referee of the Year Award (올해의 심판상 Valerie Long)<br />

[ 제3회 미국 태권도 명인 수상자 ]<br />

Myongin Award (명인상 전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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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동포 신진일씨 살해 혐의 용의자들, 모두 무혐의 처분<br />

웨스트 옹호하는 흑인 커뮤니티 vs. 신 씨 죽음에 조용한 한인 커뮤니티<br />

이번 사건의 결론이 내려진<br />

후 포트워스의 흑인 커뮤니티<br />

지도자들은 시 경찰국에 대한<br />

민권 조사를 촉구했다.<br />

앞서 시 경찰국이 신 씨가 총<br />

을 겨누지 않았다는 첫 보고가<br />

사건의 진실과 상반되며 인종<br />

차별적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br />

다. 한편 한인 사회는 신 씨의<br />

죽음과 관련한 이번 결과에 대<br />

지난해 8월 경미한 교통사고<br />

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마킨 웨<br />

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br />

한 영웅”이라고 말하며 필 소렐<br />

해 조용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br />

가 촉발한 분쟁 중 총격으로 사<br />

스트(Markynn West, 29세) 체<br />

유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br />

(Phil Sorrells) 지방 검사가 웨<br />

대조적이다. 다만 일부 한인 동<br />

망한 한인 동포 신진일(사진)씨<br />

포를 기점으로 이후 콰몬 화이<br />

또한 지난달 체포된 35세의<br />

스트의 혐의를 철회한 것에 대<br />

포는 “퇴근길에 교통사고로 사<br />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남성 4명<br />

트(Quamon White, 30세), 카<br />

키튼 셰퍼드(Keeton Shep-<br />

해 감사를 표했다.<br />

소한 분쟁이 난 상황에서 신 씨<br />

모두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br />

메론 테일러(Kameron Tay-<br />

pard) 역시 처음에는 살인 혐의<br />

검찰은 서면 성명을 통해 “사<br />

는 혼자였고, 상대측은 다수였<br />

로 전해졌다.<br />

lor, 28세), 키튼 셰퍼드(Keeton<br />

로 기소됐으나 현재 중범죄자의<br />

건 증거를 검토한 결과 신씨가<br />

다. 당시 큰 위협감을 느꼈을 신<br />

태런 카운티 지방 검찰은 신<br />

Sheppard, 35세)가 차례대로<br />

불법 총기 소지로 혐의가 하향<br />

경미한 교통사고 후 의견 불일<br />

씨의 총격은 자신을 지키기 위<br />

씨에게 직접 총격을 가해 사망<br />

체포됐다. 하지만 태런 카운티<br />

조정됐고 또다른 용의자인 퀘<br />

치로 인한 다툼이 생겼고 그가<br />

한 정당방위라고 봐야 되는 것<br />

케 한 마킨 웨스트(Markynn<br />

대배심원단은 최근 카메론 테<br />

몬 화이트(Quamon White)는<br />

권총을 쏘는 모습이 담긴 영상<br />

아니냐”라며 이번 결과에 큰 실<br />

West, 29세)에 대한 살인 혐의<br />

일러(Kameron Taylor)에게 살<br />

폭행 혐의만을 받고 있다.<br />

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br />

망감을 표했다.<br />

를 기각했다.<br />

인 혐의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br />

마지막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br />

검찰은 “웨스트는 자신과 지인<br />

현재 신씨의 유가족은 이번<br />

검찰은 “웨스트가 정당방위<br />

다. 테일러가 체포된 지 4개월<br />

은 웨스트의 변호인인 리사 팸<br />

을 보호하기 위해 신 씨에게 총<br />

결과에 대한 어떤 입장도 밝히<br />

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라고<br />

만에 내려진 이번 결정에서 대<br />

플린(Lesa Pamplin)은 “웨스<br />

격을 가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br />

지 않은 상태다.<br />

밝혔다. 앞서 신 씨 사망 사건<br />

배심원단은 그를 살인죄로 기소<br />

트는 악당이 아니라 생명을 구<br />

라고 덧붙였다.<br />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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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NEWS KOREA TOWN NEWS • APR 7 2023<br />

삼문의 또 다른 역작, 달라스 J.W. 메리어트 호텔 6월 개장 예고<br />

북텍사스 최초의 최상급(top-tier) 호텔 브랜드 … 1박에 최소 570달러 최고급 호텔<br />

북텍사스의 대표적 한인기업<br />

인 삼문그룹(회장 문대동)이 추<br />

진하는 달라스 J.W. 메리어트 호<br />

텔이 2년 이상의 공사 끝에 오는<br />

6월 개장할 예정이다.<br />

삼문의 J.W. 메리어트 호텔<br />

은 달라스 다운타운 로스 에비<br />

뉴(Ross Avenue)와 하우드 스<br />

트리트(Harwood Street)가 만<br />

나는 현 트램멜 크로우 센터<br />

(Trammell Crow Center) 맞은<br />

편에 자리잡고 있다.<br />

J.W. 메리어트 호텔을 운영하<br />

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br />

지난 2019년 진행된 삼문 그룹의 J.W. 메리어트 호텔 기공식 행사<br />

RIOTT INTERNATIONAL)은<br />

KNT과의 인터뷰를 통해 “달라<br />

호텔 건설 프로젝트 중 하나였<br />

해 있다. 그 때문에 활발한 수요<br />

트 호텔은 대형 피트니스 센터,<br />

8천 개에 가까운 호텔을 운영하<br />

스 최초의 최고급 호텔인 J.W.<br />

다. 달라스 다운타운의 핵심이<br />

가 예상된다. 크루칸 이사는 “우<br />

소규모 회의실, 플래티넘 및 티<br />

는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이다.<br />

메리어트를 삼문그룹이 단독으<br />

라고 할 수 있는 아트 디스트릭<br />

리를 둘러본 많은 회의 기획자<br />

타늄 등급 고객을 위한 전용 라<br />

메리어트 호텔의 브랜드는 4<br />

로 그랜드 오픈한다는 것에 한<br />

(Dallas Arts District)내에 들어<br />

들은 이곳의 활기에 놀랐다”라<br />

운지를 자랑하며 야외 바와 라<br />

종류로 나누는데, 하이엔드를<br />

국인으로서 매우 큰 자부심을<br />

서는 J.W. 메리어트 호텔은 기존<br />

고 전했다.<br />

운지가 있는 11층 수영장 데크<br />

지향하는 럭셔리, 전통적인 풀<br />

느낀다”라고 밝혔다.<br />

의 주차장 건물 위로 지어졌는<br />

호텔 내 9천 스퀘어핏 규모에<br />

에서는 로스 에비뉴와 시내 북<br />

서비스 호텔인 프리미엄, 가격<br />

해당 호텔 프로젝트 비용이<br />

데, 현재 여행 수요가 되살아나<br />

달하는 대형 회의실 및 연회장<br />

쪽을 따라 탁 트인 전망을 감상<br />

을 낮추고 선택적인 서비스를<br />

약 1억 9천만 달러 규모라고 밝<br />

면서 호텔 예약이 급증하고 있<br />

(ballroom)은 달라스 다운타운<br />

할 수 있다.<br />

제공하는 셀렉트, 장기 수박을<br />

힌 문 회장은 “경제 침체 위기<br />

다는 전언이다.<br />

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br />

크루칸 이사는 “이같은 전망<br />

위한 롱스테이 등이다.<br />

론이 대두되고 있지만 달라스는<br />

달라스 J.W. 메리어트 호텔은<br />

위치해 있다.<br />

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br />

이중 삼문 그룹이 만들고 있<br />

호텔이 모자란 현실이다. 때문<br />

이미 1박에 약 570달러부터 시<br />

크루칸 이사는 “달라스 내<br />

“아무도 주변에 지을 수 없기 때<br />

는 달라스 J.W. 메리어트 호텔은<br />

에 여전히 호황세를 누리고 있<br />

작하는 표준 요금으로 예약받고<br />

대형 모임 공간에서 이런 전망<br />

문”이라고 자신하며 “내일이라<br />

대표적인 클래식 럭셔리 브랜드<br />

는데, 삼문이 소유한 모든 호텔<br />

있다. 호텔의 영업 및 마케팅 이<br />

(view)을 가진 곳은 어디도 없<br />

도 호텔을 열 수 있다. 현재 승<br />

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자랑하<br />

의 예약율은 80% 이상이다. 호<br />

사인 존 크루칸(John Klukan)<br />

다”라고 자부했다.<br />

인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br />

며 부유한 여행자들을 위한 달<br />

텔 레저 분야에 대한 삼문의 미<br />

은 “고객들의 반응과 예약이 매<br />

J.W. 메리어트 호텔 이용객은<br />

고 밝혔다.<br />

라스 다운타운 내 최신 휴양지<br />

래는 밝다”라고 자신했다.<br />

우 활발하다”라고 말했다.<br />

하우드 스트리트의 1층 로비로<br />

한편 삼문그룹은 “J.W. 메리<br />

(hangout)이다. 무엇보다 삼문<br />

총 객실 267개, 15 층 규모의<br />

J.W. 메리어트 호텔은 달라스<br />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11<br />

어트 호텔 프로젝트에 지지와<br />

의 J.W. 메리어트 호텔은 북텍사<br />

J.W. 메리어트 호텔은 레저 환대<br />

예술 지구(Dallas Arts District)<br />

층 메인 리셉션으로 이동하게<br />

응원을 보내준 한인 사회에 감<br />

스 최초의 최상급(top-tier) 브<br />

산업이 불확실한 전망에 직면했<br />

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클라이드<br />

되는데 이곳에는 180석 규모의<br />

사를 표하는 자리를 5월 말~6월<br />

랜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br />

던 코로나 19팬데믹 초기에 시<br />

워렌 공원(Klyde Warren Park)<br />

레스토랑, 바, 도서관 라운지, 커<br />

초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br />

삼문그룹의 문대동 회장은<br />

작된 유일한 DFW 지역의 대형<br />

과 번화한 업타운 지구에 인접<br />

피숍이 있다. 그 외 J.W. 메리어<br />

다. 박은영 기자 © KTN


APR 7 2023 KOREA TOWN NEWS | 37


38<br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1분기 DFW 산업용 건물 건설 면적 약 7,500만 평방피트<br />

창고 건설 붐 속 순 리스 둔화세 조금씩 보여<br />

개발자들은 북텍사스 내 산업<br />

용 건물 건설 속도를 늦추지 않고<br />

있다. 다만 창고 공간에 대한 수<br />

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징후는 있<br />

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쿠쉬<br />

맨 & 웨이크필드(Cushman &<br />

Wakefield)의 최근 추산에 따르<br />

면 지난 1분기 말에 약 7,500만<br />

평방피트의 유통 및 창고 공간이<br />

DFW 지역에서 건설되고 있는 것<br />

으로 집계됐다.<br />

건설 활동의 가장 큰 부분은 달<br />

라스 카운티 남부 1,690만 평방<br />

피트, 포트워스 북쪽 얼라이언스<br />

개월 동안 1,400만 평방피트 이<br />

상의 창고 프로젝트를 완료했다.<br />

이는 460만 평방피트의 순 임대<br />

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br />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 전무이사<br />

데이비드 에세크(David Eseke)<br />

는 성명에서 “1분기 흡수율(Absorption)은<br />

2021년과 2022년의<br />

기록적인 수치보다 2019년 1분기<br />

흡수율에 가까웠다”고 말했다.<br />

에세크 전무이사는 “총 30만 평<br />

방피트 이상의 대형 창고형 공간<br />

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고<br />

말했다.<br />

그는 “공실율이 증가할 것으로<br />

창고 건설의 대부분은 남부 달라스 카운티와 노스 포트워스에 위치해 있다.<br />

(the Alliance) 지역 1,500만 평방<br />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br />

1분기 가장 큰 면적의 창고 임<br />

특히 230만 평방피트의 순임대<br />

고 말했다.<br />

피트 및 달라스 카운티 동부 780<br />

지난 3월 말 기준, DFW 창고<br />

대에는 DSV 글로벌 트랜스포<br />

가 있는 달라스 카운티 남부와 180<br />

그는 “우리가 계속해서 보는 추<br />

만 평방피트에 집중되고 있다.<br />

공간의 약 5.5%만이 비어 있는 것<br />

트 앤 로직스틱스(DSV Global<br />

만 평방피트의 포트워스 얼라이언<br />

세는 점유 프로세스가 길어지는<br />

또한 개발자들은 <strong>2023년</strong> 첫 3<br />

으로 나타났다.<br />

Transport and Logistics)의 1백<br />

스 지역은 <strong>2023년</strong> 들어 지금까지<br />

것”이라고 밝히며 “허가 지연 및<br />

만 3천 평방피트, 헤이스 코퍼레<br />

가장 많은 산업수요를 보였다.<br />

일부 중요한 건설 항목으로 인해<br />

달라스 교육구 교사, 학생에게<br />

부적절한 행위로 형사 고발<br />

이션(Hayes Co.)의 90만 4,495평<br />

방피트 및 블루 트라이톤의 60만<br />

3,378평방피트의 계약이 있다.<br />

에세크 전무이사는 “건설 및 개<br />

발 지연으로 인해 일부 창고 세입<br />

자의 리드 타임이 늘어나고 있다”<br />

세입자가 원하는 만큼 빨리 입주<br />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달라스 교육구의 교사가<br />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br />

은 혐의로 형사 고발을 받<br />

았다.<br />

달라스 화이트 록 지역에<br />

있는 브라이언 아담스 고등<br />

학교에서 화학 교사로 일하<br />

고 있는 38세의 카심 프레이<br />

저는 지난 4일(화) 경찰에 자<br />

진 출두했다.<br />

그는 교육자와 학생 간의 부적절한 관계 혐의로 체포됐다.<br />

달라스 경찰은 지난 2월 말, 프레이저가 14세의 고등학생과<br />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br />

학생의 부모는 프레이저가 아이에게 밤늦게 전화하고 문자<br />

를 보냈다고 신고했다. 또한 프레이져가 교실 안에서 이 여학생<br />

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도 확인됐으며 밤늦게 전화를 걸어 외설<br />

적인 말과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경찰은 조사가 시작되자 플레이져가 피해 여학생에게 연락<br />

해 신고를 취소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br />

한편 달라스 교육구는 문제가 불거진 후 프레이저를 행정 휴<br />

직에 처했다.<br />

브라이언 아담스 고등학교의 라이언 봇(Ryan Bott)교장은 4<br />

일 학부모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이번 조사를 위해 달라<br />

스 경찰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br />

가 최우선 과제임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이어 봇 교장은 프레이저와 접촉한 학생들이 미미한 피해라<br />

도 입었다면 달라스 경찰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텍사스 공공안전국,<br />

허위 인스펙션 업체 대한 단속 강화한다<br />

텍사스 공공안전국(DPS)가 지<br />

난달 30일(목) 허위 검사를 실시<br />

하는 주 면허 차량 인스펙션 업<br />

체(state-licensed vehicle inspection<br />

stations)에 대한 단속<br />

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br />

앞서 지역 매체인 NBC5는 “일<br />

부 조사관들은 텍사스도로에 매<br />

년 500만 대의 자동차가 ‘클린 스<br />

캔’(clean scanned) 되고 있다고<br />

믿는다”고 전했습니다.<br />

클린 스캔이란 주 정부가 인가<br />

한 차량 검사소에서 배출가스와<br />

안전 검사를 허위로 하는 것을 의<br />

미한다.<br />

관련 기관은 주의 컴퓨터 시스<br />

템이 허위 인스펙션을 인지하도<br />

록 정보를 포착한다고 말했지만<br />

가짜 검사를 받은 자동차가 거짓<br />

으로 합격해 텍사스 번호판을 갱<br />

신하거나 받는 것을 막지는 못한<br />

다는 지적이다.<br />

이에 DPS는 이날 성명을 통해<br />

“향후 60일 통안 단속을 강화할<br />

계획”이라고 밝혔다.<br />

또한 <strong>4월</strong> 중순까지 허위 인스<br />

펙션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700<br />

명의 검사관(inspector)들의 관<br />

련 면허를 취소할 것으로 예상한<br />

다고 덧붙였다.<br />

DPS의 스티브 맥크로우(Steve<br />

McCraw) 국장은 “DPS가 인스펙<br />

션 관련 컴퓨터 시스템을 유지 관<br />

리하는 텍사스 환경 품질 위원회<br />

(TCEQ)와 협력해이 문제를 해결<br />

하겠다”고 강조했다.<br />

TCEQ도 직접적인 입장을 밝<br />

히진 않았지만 사기 문제를 해결<br />

하기 위해 DPS와 협력하고 있다<br />

고 전했다.<br />

앞서 DPS는 지난해 가을부터<br />

허위 검사를 실시하는 인스펙션<br />

업체를 단속하기 위한 작전을 시<br />

작했다.<br />

DPS는 지금까지 총 270개 인<br />

스펙션 업체에 대해 조치를 취했<br />

으며 그중 34개 업소는 중대한 부<br />

정행위에 연루됐다고 밝혔다.<br />

정리=김진영 기자


APR 7 2023• KOREA TOWN NEWS DFW NEWS | 39<br />

북텍사스 학생들,<br />

총기 안전 요구하며 시위나서 …<br />

북텍사스의 일부 학생 및 전국의 학생들이 지난 5일(수) 학<br />

교 내 총기 폭력에 항의하고 총기 개혁을 옹호하기 위한 거<br />

리 시위에 나섰다.<br />

달라스의 윌머-허친스(Wilmer-Hutchins) 고등학교와 힐<br />

콜린 카운티 경제 승승장구 ... 셀라이나, 프라스퍼 성장 주목<br />

콜린 카운티 북부에서 경제 호<br />

황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br />

왔다.<br />

지난 5일(수) 지역매체 NBC5<br />

는 “콜린 카운티에 대형 병원 건<br />

설이 결정됐으며 많은 대형 소매<br />

업체가 큰 성장이 예상되는 소규<br />

모 커뮤니티에 관심을 보이고 있<br />

다”라고 전했다.<br />

전날인 4일, 메소디스트 헬<br />

Terry) 시장도 “지역에 병원을 건<br />

설하는 것이 약 10년간 셀라이나<br />

시의 목표였다”라고 말했다.<br />

또한 테리 시장은 지난달 시의<br />

건축 허가가 작년 동기보다 높았<br />

고, 판매세가 거의 105% 증가했<br />

다고 보고했다.<br />

그는 “셀라이나는 성장을 멈추<br />

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몇<br />

달전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br />

스퍼(Hotworx Prosper)를 포함<br />

하여 100개가 넘는 기업이 위치<br />

해 있다. 핫웍스는 다양한 적외선<br />

사우나 운동 등 24시간 운영되는<br />

피트니스 전문업체이다.<br />

핫웍스 프로스퍼의 빅토리아<br />

나제라(Victoria Najera)는 “프라<br />

스퍼는 인구 밀도가 매우 높은 지<br />

역으로 이곳에 24시간 운영되는<br />

전문 피트니스 업체가 들어선 것<br />

스 시스템(Methodist Health (Costco)가 이곳이 들어올 것을 은 큰 성장을 예상하고 있기 때<br />

System)은 콜린 카운티 셀라이<br />

나(Celina)의 달라스 노스 톨웨<br />

이(Dallas North Tollway) 인근<br />

에 건설 예정인 2억 달러 규모의<br />

새로운 병원 착공식을 주최했다.<br />

셀라이나 시와 병원 지도자들<br />

은 2년에 걸쳐 완료될 것으로 예<br />

상되는 이 병원 프로젝트의 출발<br />

을 알리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br />

메소디스트 헬스 시스템의 짐<br />

스코긴(Jim Scoggin) 최고경영<br />

자는 셀라이나에 새로운 병원을<br />

짓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셀라<br />

이나의 성장을 보면 다른 어떤 곳<br />

보다도 뒤지지 않는다. 이곳에는<br />

병원이 없기 때문에 의료적 필요<br />

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br />

밝혔다”라고 전했다.<br />

시 관계자에 따르면 셀라이나<br />

는 약 40만명의 인구로 성장할 수<br />

있는 능력이 있다는 평가다.<br />

또한 셀라이나의 남쪽에 위치<br />

한 프로스퍼(Prosper)의 성장세<br />

도 꾸준하다.<br />

프로스퍼는 US 380과 프레스<br />

톤 로드(Preston Road) 및 달<br />

라스 노스 톨웨이(Dallas North<br />

Tollway)가 만나는 곳이며 달라<br />

스에서 북쪽으로 30마일 떨어진<br />

곳에 위치하고 있다.<br />

이곳의 인구는 2022년에 35,430<br />

명으로 증가했으며 향후 3~5년 동<br />

안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프로스퍼에는 분주한 프레스톤<br />

문”이라고 말했다.<br />

프로스퍼 시의 경제 개발 이사<br />

매리 안 문(Mary Ann Moon)은<br />

NBC 5에 코스트코 홀세일의 새<br />

매장이 프로스퍼를 고려하고 있<br />

다고 확인했다.<br />

그에 따르면 프로스퍼 시는 지<br />

역 설정 및 계획, 엔지니어링 및<br />

허가에 관한 여러 내용으로 코스<br />

트코를 지원하고 있다.<br />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고려 초<br />

기 단계에 있지만 온라인 계획 및<br />

개발 문서에 따르면 새 코스트코<br />

의 입점 지역은 유니버시티 드라<br />

이브(University Drive) 및 FM<br />

1385의 북동쪽 코너에 위치할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셀라이나의 션 테리(Sean 로드를 따라 자리한 핫웍스 프로<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크레스트(Hillcrest) 고등학교 학생들외에도 알링턴, 와일리<br />

(Wylie), 갈랜드, 어빙의 학생들이 참여샜다.<br />

맥아더(MacArthur) 고등학교와 플레이노의 재스퍼<br />

(Jasper) 고등학교, 프리스코의 메모리얼(Memorial) 고등학<br />

교 학생들도 이날 시위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이날 학생들은 입법자들이 학교에서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하<br />

고 더 엄격한 총기법을 통과시키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br />

안전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라고 강조했다.<br />

이번 시위는 비영리 단체인 행동하는 학생들(Students<br />

Demand Action)이 주도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팻<br />

말을 들고 나와 연설을 진행하기도 했다.<br />

또한 행동하는 엄마들(Moms Demand Action)의 자원 봉<br />

사자들도 이번 집회를 함께 했다.<br />

이날 시위는 최근 내슈빌의 커버넌트 학교에서 발생한 치명<br />

적인 총격 사건에 대한 학생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조직<br />

됐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시위에 나선 학생들


40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


APR 7 2023 KOREA TOWN NEWS | 41


42 | DFW NEWS KOREA TOWN NEWS •APR 7 2023<br />

알링턴시, 시민 편의 위한 새 대중 교통 시스템 고려 중 …<br />

알링턴시가 달라스와 포트워스 등 인근<br />

텍사스 레인저스 팬이라고 밝힌 이사야<br />

도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 교<br />

그래함 모블리(Isaiah Graham-Mobley)<br />

통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br />

는 알링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br />

알링턴 시의 짐 로스(Jim Ross) 시장은<br />

한다고 말했다.<br />

지역매체 WFAA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br />

그는 “이곳은 확실히 성장하고 있는 멋<br />

가 장기 및 단기 계획을 모두 검토하고 있<br />

진 지역이다”라고 덧붙였다.<br />

다”라고 말했다.<br />

결국 도시가 계속 성장함에 따라 교통<br />

로스 시장은 “알링턴을 오가는 대중들에<br />

량도 증가하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지구<br />

게 도움이 되는 익스프레스 철도 같은 대<br />

를 향하는 이들의 불편함도 가중되고 있<br />

중 교통 시스템이 필요함을 확신한다”라<br />

는 지적이다.<br />

고 말했다.<br />

로스 시장은 “미래의 대중 교통 시스템<br />

지난 주말 동안 알링턴의 대표적 엔터테<br />

인먼트 지구는 야구팬들과 팝스타 테일러<br />

이 여행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br />

바라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빠르고 안전<br />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br />

스위프트 팬들로 북적거렸다.<br />

한 방식으로 알링턴 엔터테인먼트 지구를<br />

알링턴 시가 고려하고 있는 새 대중교통<br />

방식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큰 이벤트 동<br />

미 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는<br />

드나들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br />

시스템은 다른 도시에서 출퇴근을 하는 시<br />

안 우리는 교통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br />

W지난 1일과 2일에 글로브 라이프 필드<br />

했다.<br />

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br />

는 교통 관제 센터가 있었다. 또 복잡한 교<br />

(Globe Life Field)에서 경기를 가졌고 유<br />

그는 “관련 아이디어가 현재 몇 년 동안<br />

지난 1일(토) 친구와 함께 테일러 스위<br />

차로를 돕는 많은 교통 관리 인력이 투입<br />

명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AT&T 스타<br />

작업 중이었고, 마침내 도시의 5~10년 대<br />

프트의 공연을 보려 알링턴을 찾은 티나<br />

됐다”라고 말했다.<br />

디움에서 3일간 공연을 펼쳤다. 또한 31일<br />

중 교통 계획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br />

자와드즈키(Tina Zawadzki)는 “환경적 관<br />

로스 시장은 “이러한 성공은 교통 관제<br />

에는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미식 축구<br />

덧붙였다.<br />

점에서 볼 때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이라<br />

센터, 현장 인력 및 지역 당국 간의 강력<br />

리그의 한 종류인 XFL의 알링턴 레니게<br />

로스 시장은 “새로운 대중 교통 시스템<br />

고 밝혔다.<br />

한 협력과 교통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관<br />

이스(Arlington Renegades)도 촉타우 스<br />

구축은 비용이 많이 드는 프로젝트이며 이<br />

그는 “보통 대중 교통을 타고 20~30분<br />

리하는 기술의 효과적인 활용 덕분”이라<br />

타디움(Choctaw Stadium)에서 경기를 가<br />

제 막 해당 프로젝트의 환경적 평가 단계<br />

안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면 매우 훌<br />

고 전했다.<br />

졌다.<br />

를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br />

륭하고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그는 “익스프레스 버스 시스템이 도로<br />

한편 로스 시장은 “지난 주말 동안 많은<br />

위의 차량 수를 빠르게 줄이는 데 있어 단<br />

시민들의 유입을 처리한 시의 방식에 대해<br />

기적으로는 더 빠른 옵션이 될 수 있다”<br />

만족한다”라고 평가했다.<br />

고 전했다.<br />

그는 “알링턴시가 교통 문제를 관리하는<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도로 위 상습 분노범, 중형 선고<br />

데보니 마펫이라는 남성이 시신으로 퍼블릭 스토리지 유닛에서 발견됐다.<br />

알링턴 실종 남성, 공용 창고에서<br />

숨진 채 발견 … 경찰 수사 나서<br />

알링턴에서 실종 신고가 된 남성이 한 공용 창고(스토리지)에서 시신으로 발<br />

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br />

알링턴 경찰은 지난 3일(월) 정오경 실종된 남성을 찾고 있던 한 사립 탐정으<br />

로부터 관련 신고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br />

경찰이 사우스 쿠퍼 스트리트((South Cooper Street)에 위치한 임대 공용 창<br />

고에 출동했을 때 창고안 침구 위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br />

경찰은 숨진 남성을 27세의 데보니 마펫 2세(Debony Maffett II)라고 신원<br />

을 밝혔다.<br />

데보니는 한 편의점에서 2년 넘게 성실하게 근무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br />

그런 그가 지난 3월 23일 이후 출근을 하지 않았고 결국 4일이 지난 후 편의점<br />

주인과 마켓의 가족은 실종 신고를 했다.<br />

알링턴 경찰은 데보니의 휴대폰을 추적해 위치를 파악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다<br />

른 법 집행기관과 협조하기 위해 그를 실종자 데이터베이스에 올렸다고 밝혔다.<br />

한편 데보니는 생활은 정상적으로 해왔지만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br />

때때로 자신이 빌린 창고에서 잠을 잤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현재 데보니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태런 카운티 검시소가 그의 사<br />

인을 확인할 예정이다.<br />

정리=김여진 기자<br />

시더 힐(Cedar Hill)의 한 남성이 마체테<br />

칼을 휘두르며 도로 위에서 상습적으로 운<br />

전자들을 위협한 혐의로 43년형이라는 중<br />

형을 선고받았다.<br />

배심원단은 35세의 칼튼 윌리엄스<br />

(Carlton Williams)라는 남성에게 치명적<br />

인 무기를 사용한 가중 폭행 혐의에 대해<br />

유죄 평결을 내렸고 그는 지난주 맥키니에<br />

서 중형을 선고받았다.<br />

지난 2021년 8월 29일 윌리엄스는 달<br />

라스 노스 톨웨이(DNT)에서 한 운전자<br />

와 거의 부딪힐 뻔한 위험한 운전을 벌<br />

였다.<br />

이에 상대 운전자가 항의를 하자 윌리엄<br />

스는 화가 나 그를 7분 동안 쫓았다.<br />

결국 상대 운전자가 플레이노의 한 신<br />

호등에 멈춰 섰을 때, 윌리엄스는 트럭에<br />

43년형을 선고받은 칼튼 윌리엄스<br />

서 마체테 칼을 가지고 내려 위협했고 피<br />

해자 차량의 타이어를 칼로 손상시킨 후<br />

도주했다.<br />

하지만 당시 감시 영상, 목격자 증언 및<br />

차에 남겨진 지문으로 윌리엄스가 운전자<br />

임이 확인됐다.<br />

또한 관련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윌리<br />

엄스는 던컨빌(Duncanville)에서도 또다<br />

른 도로 위 보복 총격 사건을 벌인 것으<br />

로 확인됐다.<br />

배심원단은 2021년 달라스 카운티에서<br />

2건, 2019년 다른 카운티에서 1건을 포함<br />

해 윌리엄스와 관련된 3건의 도로 위 분노<br />

사건에 대해 청취했는데, 달라스에서 그가<br />

또다른 운전자를 마테체 칼로 위협한 것이<br />

사실로 드러났다.<br />

윌리엄스는 2008년에도 치명적 무기를<br />

사용한 가중 폭행, 2015년 지속적인 보호<br />

명령 위반으로 인한 2건의 중범죄 유죄 판<br />

결 및 다수의 경범죄 유죄 판결이 있는 것<br />

으로 전해졌다.<br />

결국 배심원단은 윌리엄스가 사회에 지<br />

속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br />

그에게 43년형이라는 형을 결론내렸다.<br />

정리=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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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DFW NEWS KOREA TOWN NEWS •APR 7 2023<br />

경찰 총에 숨진 10대 흑인 소년 유가족, 2천만 달러 대 배상금 지급 판결<br />

2017년 파티 현장 떠나던 10대들에게 총 쏜 백인 경찰관 로이 올리버 사건<br />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조던 에드워즈(좌)와 총을 쏜 로이 올리버 전 경찰관 (우)<br />

법정에서 판결 받고 있는 로이 올리버 전 경찰관<br />

배심원단이 지난 3일(월), 2017년 발치<br />

주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br />

원단에게 숨진 조던의 삶에 대한 추정 통<br />

판결을 내렸다.<br />

스프링스(Balch Springs) 경찰관의 총에<br />

하지만 에드워드의 가족은 손해 배상을<br />

계적 가치가 770만 달러라고 밝혔다. 배심<br />

올리버는 텍사스에서 45년 만에 살인 혐<br />

맞아 숨진 15세 흑인 소년의 유가족에게<br />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번 재<br />

원단은 지난주 재판 과정에서 아버지 오델<br />

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최초의 현직 경찰<br />

2천만 달러가 넘는 배상금을 지급하도록<br />

판이 열렸다.<br />

이 “조던이 죽은 후 거의 6년이 지났지만<br />

관이 됐다.<br />

평결했다.<br />

달라스 카운티 연방 배심원단(federal<br />

여전히 그가 그립고 삶이 공허하다”라는<br />

에드워드 가족의 변호사인 대릴 워싱턴<br />

조던 에드워드(Jordan Edwards)에게<br />

jury )은 평결에서 올리버가 에드워드를<br />

증언을 청취하기도 했다.<br />

(Daryl K. Washington)은 "대부분의 경우<br />

치명상을 입혀 사망케 한 전 경찰관 로이<br />

살해할 때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으며, 민<br />

한편 올리버는 배심원단에게 “당시 자<br />

합의가 있기 때문에 경찰관이 유죄 판결을<br />

올리버(Roy Oliver)에 대한 민사 재판은<br />

사 소송에서 일반적인 경찰관의 면책 자<br />

동차가 파트너 경찰관을 치려한다고 생각<br />

받은 후 민사 재판을 받는 사례는 없었다”<br />

지난 주부터 시작됐다.<br />

격은 효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올리<br />

했다”라며 “내가 총을 발포하는 것 외에는<br />

고 말했다.<br />

에드워드는 2017년 <strong>4월</strong> 29일 친구들과<br />

버가 에드워드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했다<br />

다른 선택이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하<br />

워싱턴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경찰관<br />

한 파티에 참석했다. 하지만 소동 신고를<br />

고 봤다.<br />

지만 현장에 있던 또다른 경찰관은 ”목숨<br />

면책 특권이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보<br />

받은 경찰관이 파티를 해산시키면서 친구<br />

배심원단은 조던의 유가족에게 총 2천<br />

에 위협을 느끼지 않았으며 총을 쏠 필요<br />

여주고 있다”라며 “유죄 판결을 받은 중범<br />

들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나는 과정에서 올<br />

160만 달러의 배상금을 결정했으며 이중<br />

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라며 “또한 차량<br />

죄자가 법정에서 자신의 행동이 합리적이<br />

리버의 총격을 받게 된다.<br />

올리버가 보상금으로 1천 60만 달러를 지<br />

이 나를 치려고 하는 것 같지 않았다”라고<br />

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br />

당시 에드워즈는 운전은 하지 않았으며<br />

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조던의 아버지<br />

증언했다.<br />

판결 후 조던의 유가족들은 “결정에 만<br />

차량에는 총 5명의 10대가 타고 있었던 것<br />

인 오델 에드워드(Odell Edwards)에게<br />

올리버의 변호인단은 “그가 과도한 무력<br />

족하며 보상금이 목적이 아니다”라고 말<br />

으로 전해졌다.<br />

800만 달러 이상, 아들 조던의 재산권으<br />

을 사용하지 않았고 면책 특권이 있다”라<br />

했다.<br />

이날 올리버는 움직이는 차량을 향해 5<br />

로는 200만 달러 이상을 지급할 것을 결<br />

고 주장하며 “배심원단이 평결한 보상액은<br />

아버지 오델은 “이는 돈에 관한 것이 아<br />

발의 총알을 쐈고, 에드워드는 머리 뒤쪽<br />

정했으며, 징벌적 손해배상금(punitive<br />

과도하다”라고 말했다.<br />

니라 내 아들을 위한 정의를 세우고 죽음<br />

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br />

damages)으로 1천 1백만 달러를 지불하<br />

앞서 2018년 형사 재판의 배심원단은 올<br />

에 대한 완전한 책임을 묻고자 하는 것”이<br />

이후 올리버는 2018년에 살인죄로 유죄<br />

도록 했다.<br />

리버에게 두 건의 가중 폭행에 대해 무죄<br />

라며 “돈은 내 아들을 돌려줄 수 없다”라고<br />

판결을 받았으며15년형을 선고받고 현재<br />

재판 과정에서 한 경제학자는 연방 배심<br />

라고 판결했고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br />

밝혔다.<br />

정리=김진영 기자


APR 7 2023• KOREA TOWN NEWS DFW NEWS | 47<br />

DFW 국제 공항, 가장 붐비는 공항 2위<br />

2022년 이용객 7천만 명 이상<br />

DFW국제공항이 세계에서 2번<br />

째로 분주한 공항으로 꼽혔다.<br />

국제공항위원회( A i r p o r t s<br />

Council International,ACI)에 따<br />

르면 지난해 DFW공항의 이용객<br />

은 7,336만 명으로 집계됐다.<br />

DFW국제공항의 프란시스코 로<br />

드리게즈(Francisco Rodriguez)<br />

대변인은 “DFW국제 공항이 2년<br />

연속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분주한<br />

공항으로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br />

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br />

그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최근<br />

터미널 C의 새 게이트를 열었고<br />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br />

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확장했다”<br />

고 전했다.<br />

로드리게즈 대변인은 “공항의<br />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모든 결정<br />

은 이용객을 염두에 두고 결정을<br />

내리고 있으며 <strong>2023년</strong>까지 DFW<br />

공항은 모든 파트너와 협력하여<br />

향상된 고객 경험을 계속 제공할<br />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한편 DFW국제공항보다 더 분<br />

주했던 곳은 이용객 9,360만 명<br />

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br />

공항이었으며 DFW 국제 공항 다<br />

음은 덴버 공항으로 6,920만 명<br />

의 이용객을 보고했다. 상위 4개<br />

공항 순위는 2021년과 동일했다.<br />

국제공항위원회의 루이스 펠리<br />

페 데 올리베이라(Luis Felipe de<br />

Oliveira) 사무총장은 “새로운 여<br />

객 수송량이 가장 많은 10대 공항<br />

은 공항과 항공 산업의 회복력과<br />

항공 여행에 대한 승객들의 열망<br />

을 반영한다”고 말했다.<br />

그는 "미국내 공항 허브는 강력<br />

한 내수 시장 덕분에 더 빨리 회<br />

복할 수 있었지만 최근 두바이, 이<br />

스탄불, 런던 히드로 공항을 포함<br />

한 글로벌 허브가 상위권에 올랐<br />

다”고 전했다.<br />

두바이 공항은 6,606만 명으<br />

로 5위, 이스탄불 공항은 6,420만<br />

명으로 7위, 런던 히드로 공항은<br />

6,160만 명으로 8위를 기록했다.<br />

지난 달 DFW국제공항은 ACI에<br />

의해 북미 최고의 대형 공항으로<br />

도 선정된 바 있다.<br />

DFW국제공항과 샌프란시스코<br />

국제공항은 모두 연간 4,000만<br />

명 이상의 이용객들에게 서비스<br />

를 제공했다.<br />

이번 조사는 출발 및 도착 설<br />

문조사에서 공항 이용객으로부<br />

터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br />

객 경험을 조사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 2022년 세계에서 가장 큰 공항 TOP 10 ><br />

1.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 9,360만 명 이용객<br />

2. DFW 국제공항, 7,330만 명 이용객<br />

3. 덴버 국제공항, 6,920만 명 이용객<br />

4.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6,830만명 이용객<br />

5. 두바이 국제공항, 6,600만명 이용객<br />

6.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6,590만명 이용객<br />

7. 터키 이스탄불 공항, 6,420만 명 이용경<br />

8. 런던 히드로 공항, 6,160만 명 이용객<br />

9.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5,940만 명 이용객<br />

10. 파리 샤를 드골 공항, 5,740만 명 이용객<br />

덴튼 카운티 보안관국, 성매매 남성 다수 체포<br />

덴튼 카운티 보안관국이 최근<br />

성매매 단속을 통해 17명의 남성<br />

을 체포했다.<br />

이번 단속은 국토안보부, 텍사<br />

스 공공안전부, 태런 카운티 보안<br />

관국 및 루이스빌 경찰국 등과 공<br />

조를 통해 이뤄졌으며, 체포된 이<br />

들 중에는 목회자 및 경찰관 등도<br />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다.<br />

를 통해 적발됐다고 전했다.<br />

그는 “수요가 없으면 성매매는<br />

이뤄지지 않는다”며 “성매수자에<br />

게 인신 매매범들만큼 책임을 묻<br />

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br />

앞서 덴튼 카운티 커미셔너들<br />

은 2년전 인신매매 태스크포스에<br />

자금을 지원해 달라는 보안관국<br />

의 요청을 승인했다.<br />

은 성매매 단속 작전이 있을 것”<br />

이라며 “지역 사회에서 성매매를<br />

근절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br />

혔다.<br />

인신매매 범죄에 반대하는 비영<br />

리 단체인 뉴 프렌드, 뉴 라이프<br />

(New Friends, New Life)에 따르<br />

면 DFW 지역에서 성적 인신매매<br />

는 9900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br />

덴튼 카운티 보안관국의 트레<br />

머프리 보안관은 “앞으로 더 많<br />

규모라고 전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이시 머프리(Tracy Murphree)<br />

보안관은 “온라인 성매수에서 일<br />

명 ‘Johns’로 일컬어지는 불특정<br />

남성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br />

이라고 밝혔다.<br />

머프리 보안관은 이번에 체포된<br />

남성들은 수사 기관이 단속을 위<br />

해 만든 성매매 온라인 웹사이트


48 | KOREA TOWN NEWS<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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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DFW NEWS KOREA TOWN NEWS •APR 7 2023<br />

국무부, 여권 신청 및 갱신에 4개월 이상 소요…<br />

해외 여행 계획 차질 빚나?<br />

올 여름 해외 여행을 위해 새<br />

로운 여권을 받아야 한다면 서둘<br />

러야 한다<br />

연방 국무부는 최근 “새 여권<br />

을 받기 위해 4개월 이상을 기다<br />

려야 할 수 있으며 바쁜 여름 여<br />

행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발급<br />

지연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br />

밝혔다.<br />

여행 전문가들은 “해외 여행자<br />

들이 올해 말이나 2024년에 여<br />

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속히 조<br />

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br />

다”고 전했다.<br />

비영리 단체 트래블러스 유나<br />

이티드(Travelers United)의 찰<br />

스 레오차(Charles Leocha) 회<br />

장은 "이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br />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권<br />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라고 말<br />

했다.<br />

최근 몇 달 동안 미국인들이 억<br />

눌린 방랑벽을 풀고 팬데믹 초기<br />

에는 할 수 없었던 해외 여행을<br />

떠나면서 여권 신청 및 발급 적<br />

체량이 증가했다.<br />

연방 국무부는 지난 2020년에<br />

여권 수요가 줄어들면서 여권 발<br />

급 운영 인원을 크게 줄였지만 현<br />

재 이를 다시 배치하고자 노력 중<br />

이다.<br />

안소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br />

난 3월 의회 관련 청문회에서 여<br />

권 신청에 대해 “전례가 없을 정<br />

도로 많다”라고 말했다.<br />

블링컨 국무장관은 “여권에<br />

대한 주간 신청은 작년보다 약<br />

30%~40% 증가했다”라고 밝히<br />

며 “여권 신청 성수기는 보통 3월<br />

부터 늦여름까지 있지만 기본적<br />

으로 지금도 여권 신청이 많은 상<br />

황”이라고 전했다.<br />

연방 국무부는 지난달 24일 기<br />

준, 기본 일반 여권 신청에 10주<br />

~13주가 걸렸다고 말했다.<br />

일반 여권은 갱신하는데 130<br />

달러의 비용이 있으며 첫 신청<br />

의 경우 35달러의 추가 접수비<br />

가 있다.<br />

또한 60달러와 배송비가 드는<br />

익스프레스 신청도 여전히 7주<br />

~9주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br />

며 우편으로 신청하는 경우 지연<br />

은 더 길어지고 있다.<br />

국무부에 따르면 새 여권이 만<br />

들어진 후 우편으로 보내는데 최<br />

대 4주가 추가로 소요될 수 있다.<br />

이는 일상적인 신청의 경우 총<br />

처리 시간이 4개월 이상 걸릴 수<br />

있음을 의미한다. 여권 발급 부서<br />

는 바쁜 여행 시즌이 다가옴에<br />

따라 처리 시간이 더 늘어날 가<br />

능성이 있다고 말했다.<br />

또한 여권 신청 및 갱신시 기<br />

존 여권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br />

해당 기간 동안 해외 여행을 할<br />

수 없다.<br />

현재 국무부는 여권 발급 처리<br />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직원을 고용<br />

하고 있다. 미국 여권은 일반적으<br />

로 10년 동안 유효하며 16세 이<br />

전에 발급된 경우 5년 동안 유효<br />

하다.<br />

중요한 것은 여행을 계획했지<br />

만 몇 개월 이내에 여권이 만료되<br />

는 경우 해외 여행이 허용되지 않<br />

을 수 있다.<br />

한 예로 솅겐(Schengen) 지역(<br />

솅겐 조약이 적용되는 유럽의 26<br />

개 국가)에서는 여행자가 해당 지<br />

역에서 출발하려는 날짜보다 최<br />

소 90일 이상 유효한 여권이 필<br />

요하다.<br />

또한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의<br />

많은 국가에서는 입국 허가를 위<br />

해 최소 6개월의 여권 유효 기간<br />

이 필요하며 홍콩, 마카오 등 기<br />

타 지역은 1개월이 필요하다.<br />

한편 14일 이내에 해외 여행이<br />

급작스럽게 필요한 경우 긴급 여<br />

권 신청을 할 수 있는데, 일반적<br />

으로 주요 도시 근처에 있는 여권<br />

발급 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며<br />

현재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수<br />

있다 또 항공 또는 크루즈 티켓과<br />

같은 즉각적인 국제 여행에 대한<br />

증거가 있어야 한다.<br />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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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포트워스 전자상거래 센터서<br />

1천명 이상 감원<br />

대형 소매업체 월마트가 전자상거래 부문에서<br />

대규모 인원을 감원하고 있다.<br />

월마트가 전국적으로 일련의 인원 삭감 및 매<br />

장 통합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포트워스에 위<br />

치한 전자상거래 주문 처리 센터(e-commerce<br />

fulfillment center)에서 1천 47명의 직원을 해<br />

고하고 있다.<br />

지난 2014년 포트워스 5300 웨스트포트 파크<br />

웨이(Westport Parkway)에 문을 연 전자상거래<br />

주문 처리 센터는 월마트의 첫번째 온라인 주문<br />

전용 시설 중 하나이다.<br />

월마트는 포트워스 외에도 뉴저지주 페드릭타<br />

운에서 200여명 규모, 캘리포니아주 치노, 플로<br />

리다주 대븐포트, 펜실베이니아주 베들레헴에서<br />

수백명 규모로 인원 감축을 진행한다.<br />

월마트의 로렌 윌리스 대변인은 “문을 닫는 시<br />

설은 없다”라며 “이번 구조조정이 고객의 미래<br />

요구에 더 잘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주말·저녁<br />

근무조 감축·폐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이어 대변인은 “모든 사람이 구직을 위해 90일<br />

의 유급 휴가를 받고 있으며 그들이 월마트에서<br />

계속 일할 것을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 />

텍사스노동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br />

TWC)의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br />

서한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 대상자는 다른 월<br />

마트 매장, 샘스 클럽(Sam’s Club) 및 기타 월마<br />

트 시설의 공석에 지원할 수 있다.<br />

구조 조정 대상자는 지난 2월 24일 감원 통보<br />

를 받았고, 월마트 내에서 다른 일자리를 수락하<br />

지 않는다면 6월 2일에 해고된다.<br />

포트워스 전자상거래 부문 직원 감원 결정이<br />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라고 밝힌 윌리스 대변<br />

인은 “직원들이 월마트에서 다른 일자리를 찾도<br />

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br />

그는 “고객의 기대는 변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br />

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br />

아동 성폭행한 플레이노 남성,<br />

가석방 없는 50년형 중형 언도<br />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성적 학<br />

대로 유죄 판결을 받은 플레이노<br />

(Plano) 남성이 가석방 없는 50<br />

년형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다.<br />

33세의 후안 알베르토 살라자<br />

르 메자(Juan Alberto Salazar<br />

Meza)는 겨우 10세였던 아동을<br />

몇달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br />

그의 파렴치한 범죄는 피해 아<br />

동의 가족 중 한 명이 이 같은 사<br />

실을 인지하고 학교 상담사에게<br />

신고하면서 드러났다.<br />

학교 상담사는 이 문제를 플레<br />

이노 경찰국과 아동 보호국(CPS)<br />

에 전달했고, 이후 피해 아동은<br />

콜린 카운티 아동 옹호 센터에서<br />

수사관들에게 자신의 성적 학대<br />

에 대해 증언했다.<br />

배심원단은 살라자르 메자에<br />

게 유죄를 선고하고 50년형을 선<br />

고하는 데 동의했다.<br />

콜린 카운티의 지방 검찰청 그<br />

렉 윌리스 검사장은 성명응ㄹ 통<br />

해 "가해자의 학대를 견뎌내야 했<br />

던 피해 아동에게 우리의 마음을<br />

보낸다. 그리고 학대를 신고하고<br />

피해 아동의 고통을 끝내는 데 도<br />

움을 준 가족에게 감사드린다”라<br />

고 말했다.<br />

법률상 어린이에 대한 지속적<br />

인 성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br />

람은 가석방 자격이 주어지지 않<br />

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후안 알베르토 살라자르 메자(Juan Alberto<br />

Salazar Meza)


APR 7 2023• KOREA TOWN NEWS DFW NEWS | 55<br />

다”라고 말했다.<br />

월마트는 최근 달라스 남쪽 랜카스<br />

터(Lancaster)에 두 개의 새로운 하<br />

이테크 시설을 건설했다. 하나는 전<br />

자 상거래 주문 맡고 있고 다른 하<br />

나는 지역 매장에 식료품을 공급하<br />

는 목적이다.<br />

지난 2월 월마트는 73만 평방피트<br />

규모의 자동 식료품 유통 센터에서<br />

새로운 기술 중심 일자리를 위해 500<br />

명을 고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br />

월마트는 텍사스 케이티(Katy)의 식<br />

료품 전문 매장인 월마트 네이버후드<br />

마켓(Walmart Neighborhood Market)을<br />

포함해 약 15개의 지역 매장<br />

을 폐쇄한다.<br />

한편 CNBC는 최근 많은 소매업체<br />

가 매출이 정체되거나 감소하면서 인<br />

력을 축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br />

플레이션과 코로나19 국면 전환으로<br />

인해 전자상거래 시장이 영향을 받고<br />

있다는 것이다.<br />

CNBC는 월마트가 다음 회계연도<br />

에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수익이 감<br />

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br />

했다.<br />

앞서 월마트의 전자상거래 라이벌<br />

인 아마존은 지난 1월 1만8000명의<br />

직원을 해고한 데 이어, 지난 20일에<br />

는 9000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발표<br />

했다.<br />

또 다른 경쟁자인 타깃도 지난해<br />

말 향후 3년 간 최대 30억 달러의 총<br />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br />

있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사건이 발생한 알링턴의 주택<br />

부주의한 집안 내 총기 관리로 2세 유아<br />

가 사망한 사고가 벌어졌다.<br />

알링턴 경찰은 지난 4일(화) 늦은 밤 포<br />

카셋 드라이브(Pocassett Drive)에 있는<br />

한 주택으로 출동했다.<br />

부주의한 총기 관리로<br />

알링턴 2살난 아기 사망<br />

경찰은 이제 어린 유아가 10대 형제의<br />

방에서 총을 발견하고 실수로 얼굴에 총<br />

북텍사스의 대표적 교육구인 포트워스<br />

교육구가 학생 등록 감소로 인해 여러 교<br />

육 관리직과 교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br />

포트워스 교육구 이사회는 지난달 28<br />

일(화) 밤, 부교육감, 전무이사 및 각 부서<br />

장 등 일부 행정직을 해고하기로 만장일<br />

치로 결정했다.<br />

포트워스 교육구는 성명을 통해 학생<br />

등록 감소를 이같은 결정의 원인 중 하나<br />

로 언급했으며 관련 자원 재배치를 통해<br />

학생 및 그 가족이 더 큰 영향을 받도록 할<br />

것이라고 말했다.<br />

을 쏘았다고 밝혔다.<br />

알링턴 경찰국의 코트니 화이트<br />

(Courtney White) 경찰관은 “경찰관이<br />

현장에 도착했을 때 얼굴에 총상을 입은<br />

2세 아기를 발견했다”라며 “안타깝께도<br />

아이는 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br />

다”라고 밝혔다.<br />

사망한 유아는 리오 캐링턴(Rio<br />

Carrington)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범<br />

죄 혐의가 제기되지 않았지만 수사는 진<br />

행 중이라고 밝혔다.<br />

성인 1명을 비롯해 당시 집 안에 있던<br />

가족 구성원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br />

화이트 경찰관은 “수사관들이 무기의<br />

출처와 보관 등에 대해 정확히 추적하려<br />

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경찰은 무기의 종류는 밝히지 않았으<br />

며, 아이의 어머니가 총이 집에 있다는 것<br />

을 알았는지, 합법적으로 입수했는지도<br />

불분명하다.<br />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총기<br />

사고가 미국 어린이들의 주요 사망 원인<br />

이라고 밝힌 바 있다.<br />

뉴욕타임스는 작년 12월 이와 관련 "총<br />

기 폭력이 자동차 사고를 앞질러 미국 어<br />

린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게 됐다"고<br />

보도했다.<br />

미국에서 총기 관련 사고로 사망한 어<br />

린이 수는 2020년 기준 총 4만5천222명<br />

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br />

포트워스 ISD, 학생수 감소로 인해 관리직과 교직원 해고<br />

교육구 지도자들은 “프로그램 변경은<br />

학생 등록 감소와 학생학습에 보다 긍정<br />

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중앙 행정부의<br />

자원 재배치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노<br />

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이어 “이는 학생, 가족 및 직원을 더 잘<br />

정리=김진영 기자<br />

지원하기 위해 교육구 서비스 센터(District<br />

Service Center)로 전환하는 첫 번<br />

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br />

관련 문서에 따르면 일부 직위는 없어<br />

지고 일부 직책은 병합되거나 담당 책임<br />

이 변경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김여진 기자


56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


APR 7 2023 KOREA TOWN NEWS | 57


58<br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strong>2023년</strong> <strong>4월</strong> 4일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에 출석한 도널드 트럼프<br />

2024년 미 대선 관련 모자를 쓴 트럼프 지지자의 모습<br />

트럼프 법정출석 다음은? … “내년부터 재판, 대선 일정과 겹쳐”<br />

검찰은 내년 1월 첫 공판 주장 … 트럼프 측은 “내년 봄이 현실적”<br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br />

급할지와 관련한 사전 합의 없이는 증거를<br />

고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br />

문제는 이런 재판 일정이 2024년 차기<br />

음 의혹과 관련한 ‘세기의 재판’이 개시됐<br />

공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br />

맨해튼은 민주당 지지율이 매우 높은 지<br />

미국 대선과 관련한 주요 행사들과 시기<br />

지만, 그가 법정에 다시 서기까지는 앞으<br />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증거물을 소<br />

역이어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는 만<br />

상 겹친다는 점이라고 일간 워싱턴포스트<br />

로도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br />

셜미디어에 올리거나 언론에 공개해선 안<br />

큼 뉴욕시 산하 5개 특별구 중 가장 보수적<br />

(WP)는 지적했다.<br />

인다.<br />

되며, 민감한 사건자료를 정치적 목적으<br />

인 지역으로 꼽히는 스태튼 아일랜드에서<br />

머천 판사가 트럼프 측 요구사항 제출<br />

뉴욕주 사법체계상 형사재판 절차 진행<br />

로 사용하지도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br />

재판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br />

마감 시한으로 정한 올해 8월에는 공화당<br />

이 빠르지 않은 데다, 트럼프 전 대통령측<br />

한다.<br />

이번 재판을 담당하는 맨해튼형사법원<br />

대선후보 경선 1차 토론이 잡혀 있다.<br />

도 과거 유사 소송에서와 마찬가지로 ‘지<br />

변호인단은 이러한 검찰 측 요구 중 최<br />

의 후안 머천 판사는 트럼프 변호인단에 8<br />

검찰이 첫 공판을 열자고 제안한 내년 1<br />

연 전술’을 펼 가능성이 커서다.<br />

소 한 건 이상에 반대했고, 이에 따라 4일<br />

월 8일까지 이러한 요구와 관련한 서면 제<br />

월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치러져 ‘대선 풍<br />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아무리 빨라<br />

까지는 양측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br />

출을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br />

향계’로 불리는 공화당의 2024년 2월 5일<br />

도 공판이 열리는 건 내년이 될 공산이 크<br />

으로 전해졌다.<br />

트럼프 측 요구사항에 대한 검찰의 의<br />

아이오와 대선 코커스(당원대회)를 바로<br />

다”고 5일(수) 보도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재판부에 제출할<br />

견제출 시한은 9월 19일이며, 머천 판사<br />

앞둔 시점이다.<br />

뉴욕주 법에 따르면 지방검찰청은 피의<br />

각종 요구사항도 변수로 꼽힌다.<br />

는 올해 12월 4일 심리를 열고 이러한 요<br />

이번 형사기소와 법원 출석을 계기로 지<br />

자의 첫 법정 출석으로부터 65일 이내에 ‘<br />

변호인단의 조지프 타코피나 변호사는<br />

구사항들을 인용할지 여부를 정하겠다고<br />

지층이 결집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br />

디스커버리(discovery)’로 불리는 미국식<br />

이달 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br />

밝혔다.<br />

지율이 큰 폭으로 올라 론 디샌티스 플로<br />

증거개시( 證 據 開 示 ) 절차의 일환으로 사<br />

이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공소 각하를<br />

물리적으로 올해 안에는 공판기일이 잡<br />

리다 주지사 등을 따돌리고 공화당 대권주<br />

건과 관련한 증거 대부분을 피고인 측 변<br />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히기 힘들다는 이야기다.<br />

자 중 1위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공화<br />

호사와 공유하게 돼 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도 본인이 운영하는 소<br />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신속한 재판이 이<br />

당 경선의 주요 고비마다 이번 재판이 트<br />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형사기소한<br />

셜미디어 트루스 소셜 등을 통해 재판지를<br />

뤄져야 한다면서 내년 1월 첫 공판을 열 것<br />

럼프 전 대통령에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br />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증거물을 어떻게 취<br />

맨해튼에서 스태튼 아일랜드로 옮겨달라<br />

을 주장하고 있다.<br />

이 있는 셈이다.<br />

“낙원 오려면 돈 내시라” 하와이, 관광객에 입장료 부과 추진<br />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미국<br />

하와이에서 관광객들에게 사실상 섬 입장료를 부과하<br />

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br />

AP통신은 5일(수) 하와이주 하원이 관광객에게 관<br />

광허가를 판매하는 내용의 법안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br />

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광객으로 인해 하와이의 자<br />

연이 훼손되고 있으니 그 복원 비용을 물리겠다는 취<br />

지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법안은 하와이주에 거주하지<br />

않는 15세 이상의 관광객이 숲·공원·등산로 또는 주가<br />

소유한 다른 자연지역을 방문할 경우 1년간 유효한 관<br />

광허가를 구입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br />

하와이까지 온 관광객이 시내관광만 하진 않을 것이<br />

니 사실상 입도 수수료를 물리는 셈이다.<br />

법 시행 후 5년간 계도기간을 두게 되며, 그 이후에는<br />

위반 시 벌금을 물게 된다. 하와이 운전면허증이나 하<br />

와이주의 다른 신분증을 소지한 경우 관광허가는 면제<br />

된다. 앞서 주 상원에서는 관광허가 수수료를 50달러(6<br />

만6천원)로 책정한 법안을 가결했다. 관광객들이 낸 수<br />

수료는 하와이의 자연환경 보호에 쓰이게 된다. AP는<br />

산호초 보수, 천연림의 병충해 예방, 하와이 명물인 돌<br />

고래와 거북이 보호를 위한 순찰 등을 예시로 들었다.<br />

현재 하와이에서 일부 인기 명소를 제외하고 대부분<br />

의 주립공원과 산길 입장은 무료다.<br />

하와이 의회가 입장료 부과 입법에 나선 것은 관광<br />

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다 이제는 이들의 발길<br />

이 닿는 곳이 특정 관광지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br />

하와이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br />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입소문을 탄 장소까지 구석<br />

구석 찾아다니게 되면서 주 당국이 자연환경을 보전하<br />

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것이다.<br />

조시 그린 주지사는 지난해 선거운동 당시 하와이에<br />

오는 모든 관광객에게 입장료 50달러를 부과하겠다는<br />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br />

그린 주지사는 “내가 원하는 것은 여행자들이 책임<br />

을 지게 하고 그들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만큼 돈<br />

을 내도록 하는 것”이라며 “하와이 주민은 140만명인<br />

데 방문객은 한 해에 900만∼1천만명에 이른다. 천만<br />

명의 관광객들이 우리가 환경을 유지하도록 도와야 한<br />

다”고 말했다.


APR 7 2023 • KOREA TOWN NEWS USA NEWS | 59<br />

美 하원의장, LA서 대만 총통과 회동,<br />

‘미국내 만남 최초’<br />

매카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차이잉원 환대<br />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br />

대만 총통과 미국 하원의장이 년 미국과 대만이 단교한 이후 미<br />

미국 땅에서 처음으로 공식 회동 국 땅에서 열린 양국간 최고위급<br />

했다.<br />

회동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하<br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5일(수) 원의장은 권력 서열 3위다.<br />

오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br />

인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 면서 국제적으로 ‘하나의 중국’만<br />

관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인정하라는 중국의 요구에 따라<br />

을 만났다.<br />

대만과 단교하는 조처를 했다.<br />

매카시 하원의장은 차이 총통 하지만 미국은 이후에도 ‘대만<br />

을 환대했다.<br />

관계법(Taiwan Relations Act)’을<br />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1979 토대로 대만과 실질적인 외교관계<br />

를 유지하고 있다. 대만관계법은<br />

대만의 자위력 유지를 위한 대만<br />

에 대한 방어적 성격의 무기 제공<br />

및 대만 고위인사의 방미 허용 등<br />

을 규정하고 있다.<br />

차이 총통은 지난달 29일부터<br />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을 경유하<br />

는 중앙아메리카 2개국 순방길에<br />

올랐다. 뉴욕을 경유해 중미 수교<br />

국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한<br />

뒤 귀국길에 미국 캘리포니아에<br />

들렀다.<br />

차이 총통의 미국 방문과 하원<br />

의장 회동에 중국은 크게 반발하<br />

고 있다.<br />

중국은 지난 4일 외교부 대변인<br />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 측이 차<br />

이잉원의 경유 형식 방미와 미국<br />

정부 3인자인 매카시 하원의장과<br />

차이잉원의 만남을 안배하는 데<br />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br />

찍지도 않았는데 … 가짜 ‘트럼프 머그샷’<br />

티셔츠 판매돼<br />

성추문 입막음을 위해 뒷돈을<br />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도널드<br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br />

프가 가짜 ‘머그샷(범인 식별용<br />

얼굴사진)’ 티셔츠를 만들어 판<br />

매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br />

(NYT) 등이 4일(화) 보도했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소식<br />

이 알려진 이후 미국 보수층이 결<br />

집하는 상황에서 그의 지지자들<br />

이 세몰이와 검찰 수사에 대한 공<br />

격을 위해 트럼프의 머그샷을 퍼<br />

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br />

는데, 바로 현실화한 것이다.<br />

검찰이 머그샷을 찍지도 않았<br />

지만 대선 캠프 측은 아예 없는<br />

사진을 만들어버렸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br />

선 캠프는 그가 뉴욕주 지방법원<br />

에서 진행되는 기소 절차를 밟기<br />

위해 전날 뉴욕에 도착한 직후 지<br />

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공식<br />

트럼프 머그샷 티셔츠’가 나왔다<br />

고 알렸다.<br />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 흰<br />

티셔츠에는 머그샷 배경 앞에 선<br />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과 그 아<br />

트럼프 대선캠프, 가짜 '트럼프 머그샷' 티셔츠 판매<br />

래에 ‘무죄’(NOT GUILTY)라는 가 적혀 있다.<br />

문구가 흑백으로 인쇄돼 있다. 이는 45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br />

하지만 이 머그샷은 합성된 사 트럼프가 차기 47대 대통령이 되<br />

진이다. 검찰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br />

머그샷을 촬영하지 않았기 때문 고 NYT는 전했다.<br />

이다.<br />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br />

얼굴 아래 명판에는 ‘전 대통령’ 는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br />

이 아닌 ‘대통령 도널드 J.트럼프’ 서 기부금 47달러(약 6만원)를 내<br />

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배경에 면 이 티셔츠를 ‘공짜’로 보내주겠<br />

표시된 트럼프의 키도 6.5피트(약 다고 안내했다. 이들은 대선 캠프<br />

198cm)로 재임 당시인 2016년 주 홈페이지에서는 36달러에 티셔츠<br />

치의 검진 때 측정된 6.3피트(192 를 구매할 수 있다고도 홍보했다.<br />

cm)보다 크다.<br />

트럼프 대선 캠프는 지난달 30<br />

이름 아래에는 트럼프 전 대통 일 그의 기소 사실이 보도된 이후<br />

령이 기소인부절차를 위해 법원 700만달러(약 92억원) 이상의 정<br />

에 출석한 날짜를 뜻하는 ‘04 04 치후원금을 모금했다고 주장했다<br />

2023’과 함께 ‘45-47’이라는 숫자 고 NYT는 덧붙였다.


60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


APR 7 2023 • KOREA TOWN NEWS USA NEWS | 61<br />

존슨앤드존슨 ‘발암 논란’ 베이비파우더 89억 달러 배상 제안<br />

존슨앤드존슨 상호<br />

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파우더<br />

미국 제약·건강용품 업체 존슨앤드존슨<br />

파산법은 파산보호 승인 요건으로 배상<br />

회사들이 1998년 합의한 2천60억달러나<br />

를 밟고 있으며 재심리 요청이 지난달 거부<br />

이 발암 논란을 일으킨 자사 베이비파우더<br />

청구인의 75% 이상 동의를 요구한다.<br />

의약업체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문<br />

당하자 대법원 심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br />

제품의 제조물 책임에 대한 배상금으로 89<br />

소송을 이미 제기했거나 준비 중인 약 7<br />

제와 관련해 타결한 500억달러에는 미치<br />

힌 바 있다.<br />

억달러(약 11조7천억원)를 내겠다고 제안<br />

만명의 원고를 대리하는 법률회사 그룹은<br />

지 못한다.<br />

이 회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문제의 활<br />

했다.<br />

이번 합의안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br />

비교적 최근에는 제약사 바이엘이 지난<br />

석 성분 베이비파우더 제품 판매를 이미 중<br />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br />

소송은 소비자들이 이 회사 베이비파우<br />

2020년 제초제 ‘라운드업’ 소송을 해결하고<br />

단했으며 다른 지역의 판매도 연내에 종료<br />

회사는 제품에 대한 법적 책임 문제를 다<br />

더를 사용하다가 암에 걸렸다며 제품 원료<br />

자 110억달러의 배상금에 합의한 바 있다.<br />

할 계획이다.<br />

루기 위해 2021년 설립한 자회사 ‘LTL매<br />

인 활석 성분에 포함됐을 수 있는 석면을<br />

존슨앤드존슨은 이번 계획안에서 제시<br />

활석 성분 대신 옥수수 전분 성분의 제품<br />

니지먼트LLC’의 파산보호를 재신청하면서<br />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제기됐다.<br />

한 89억달러의 배상금은 현재 가치 기준이<br />

도 생산 중이다.<br />

이러한 배상 계획안의 승인을 법원에 요청<br />

존슨앤드존슨은 자사 제품에는 발암 물<br />

어서 25년에 걸쳐 지급될 명목 가치는 120<br />

또 존슨앤드존슨은 베이비파우더와 진<br />

했다고 4일(화) 밝혔다.<br />

질이 포함돼있지 않다고 부인하지만, 일부<br />

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br />

통제 타이레놀 등 소비자·건강사업 부문을<br />

법원과 다수의 소송 당사자들이 이런<br />

소송에서는 패소했다.<br />

이번 배상금 제안은 기금을 조성, 배상<br />

떼어내 켄뷰(Kenvue)로 불리는 독립 법인<br />

파산 계획안에 동의하면 존슨앤드존슨은<br />

이번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제조물 책임<br />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자회사의 파산보<br />

으로 분사시킬 계획이다.<br />

지난 수년간 이어져 온 베이비파우더 제<br />

에 따른 손해 배상금으로는 손에 꼽힐 만<br />

호 신청이 기각되자 재신청하는 과정에서<br />

사업 분할 뒤에도 존슨앤드존슨에는 의<br />

품 소송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게<br />

한 대규모라고 WSJ은 전했다.<br />

나온 것이다.<br />

약품과 의료장비 등 주요 사업이 남아있게<br />

된다.<br />

다만 이는 흡연 피해 소송에 대해 담배<br />

존슨앤드존슨은 이미 상소를 위한 절차<br />

된다.


62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


APR 7 2023 • KOREA TOWN NEWS USA NEWS | 63<br />

'휴대전화기의 아버지' 마틴 쿠퍼<br />

최초의 휴대전화 통화를 시도한 마틴 쿠퍼와 그 전화를 받은 벨연구소의 조엘 엥겔<br />

‘인류 최초 휴대전화 통화’ 50주년 … 美 모토로라 직원이 경쟁사에<br />

“택시나 버스를 타고 가면서 또는 길을<br />

상업용 휴대전화기 ‘다이나택’(DynaTAC)<br />

이 태어나면서 전화번호를 부여받고 전화<br />

는 “요즘 대다수의 엔지니어들이 기술·장<br />

걷거나 쇼핑을 하면서 휴대용 무선 전화기<br />

8000X의 원형으로 길이 25cm 벽돌 크기<br />

를 받지 않으면 죽은 것인 날이 올거다’라<br />

치·하드웨어에 골몰하느라 ‘기술 개발의 궁<br />

로 통화할 수 있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br />

에 무게는 1천134g에 달했다. 100% 충전시<br />

고 말하곤 했다”고 밝혔다.<br />

극적 목적은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br />

미국 유력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이 지금<br />

통화 시간은 최대 35분에 불과했다.<br />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br />

것’이란 사실을 잊어버린다”며 “인간의 경<br />

으로부터 50년 전인 1973년 <strong>4월</strong> 4일자 지<br />

모토로라는 1960년대에 시카고 경찰청<br />

국 성인의 97%가 다양한 종류의 휴대전화<br />

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기술이<br />

면에 보도한 내용이다.<br />

이 제작 주문한 양방향 무전기 시스템을 토<br />

기를 소유하고 있다.<br />

필요한 이유는 그게 전부”라고 강조했다.<br />

이 신문은 당시 시카고에 본사를 둔 ‘모<br />

대로 이 전화기를 만들었다.<br />

쿠퍼는 “1970년대에 모토로라는 AT&T<br />

쿠퍼는 50년 전 자신이 처음 세상에 알<br />

토로라’(Motorola)의 선임 연구원이던 마<br />

쿠퍼와 7명의 동료는 1973년 10월 17<br />

의 전설적 연구기관 ‘벨 연구소’에 앞서 휴<br />

린 휴대전화기가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바꾸<br />

틴 쿠퍼(92)가 직접 개발한 휴대전화기 초<br />

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전화기·<br />

대전화기를 만들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br />

어 놓았는지에 대해서도 짚어봤다.<br />

기모델로 ‘공식 통화’에 성공한 다음날 이<br />

통신타워 네트워크 포함 ‘무선 전화 시스<br />

울였다”며 “그들은 세계 최대 규모 회사였<br />

그는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최근<br />

같은 소식을 전했다.<br />

템’(Radio Telephone System)에 대한 특<br />

고 우리는 시카고에 있는 작은 회사였다.<br />

에는 아이폰을 쓰고 있다면서 “애플워치로<br />

쿠퍼는 1973년 <strong>4월</strong> 3일 뉴욕 맨해튼 미<br />

허를 받았으나 상용화까지 10년이 걸렸다.<br />

그들이 우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기 때<br />

수영 기록을 확인하고 보청기는 아이폰과<br />

드타운 6번가에서 경쟁사 AT&T 산하 벨<br />

1983년 3월 6일 첫 출시된 ‘다이나택<br />

문에 우리가 기회를 선점할 수 있었다”고<br />

연결해놓았다. 기술 발전이 인류 사회에 긍<br />

연구소(Bell Labs) 소장이던 조엘 엥글(87)<br />

8000X’의 가격은 3천900달러(약 510만<br />

말했다.<br />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했다.<br />

에게 전화를 걸어 “휴대전화기로 전화하<br />

원), 현시세로 치면 1만2천 달러(약 1천700<br />

그는 첫 통화에 성공한 후 상용화까지 오<br />

이어 “스마트폰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br />

고 있다. 손에 들고 이동하며 통화할 수 있<br />

만 원)에 달한다.<br />

랜 시간이 걸린 데 대해 “제조 문제와 정부<br />

중독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며 “하<br />

는 진짜 휴대전화기”라고 말했다고 시카고<br />

쿠퍼는 첫 휴대전화 통화 50주년을 맞아<br />

규제 때문이었다”며 연방통신위원회(FCC)<br />

지만 나는 낙천주의자다. 전체적으로 휴대<br />

ABC방송은 전했다.<br />

CNN방송과 인터뷰를 하면서 “모든 사람<br />

가 규제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br />

전화기는 인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진전시<br />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이 휴대전화기<br />

이 휴대전화기를 갖고 있는 세상으로 바뀐<br />

설명했다.<br />

켜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으로 믿는다”<br />

는 모토로라가 1983년 출시한 세계 최초<br />

것에 놀라지 않는다. 예전에 우리는 ‘사람<br />

현재 FCC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쿠퍼<br />

고 덧붙였다.<br />

“월요일과 금요일엔 카페 문닫아” … 구글, 직원 복지 축소<br />

CFO 직원들에 이례적 이메일 … 피트니스·버스 운영도 감축<br />

구글이 지난해 1월 직원들에 대<br />

이 불가피하다고 그는 언급했다.<br />

던 것을 상기하며 “반드시 해야<br />

않는다고 CNBC는 전했다.<br />

줄이고 있다.<br />

한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데 이어<br />

포라트 CFO는 “이제 대부분 주<br />

할 만큼 효과적이지 않거나 규모<br />

포라트 CEO는 올해 회사의 목<br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직원 2<br />

직원 복지도 축소하며 허리띠를<br />

3일 출근하기 때문에 공급과 수요<br />

에 맞지 않는 다른 지출 영역에 대<br />

표 중 하나는 “지속적인 비용 절<br />

만1천명을 해고한 데 이어 사내 무<br />

졸라매고 있다.<br />

비율이 맞지 않게 됐다”며 “우리<br />

한 데이터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br />

감 효과를 내는 것”이라며 “이를<br />

료 세탁 서비스와 차량 공유 서비<br />

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br />

는 월요일에 너무 많은 머핀을 구<br />

했다.<br />

위해 모든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br />

스 보조금 지원을 끝냈다. 사내 고<br />

CNBC에 따르면 구글 최고재무책<br />

웠다”고 말했다.<br />

구글은 정기적으로 해오던 노트<br />

다”고 말했다.<br />

급 게임룸도 없애고, 직원들이 음<br />

임자(CFO) 루스 포라트는 지난달<br />

이어 “직원들을 위한 버스가 단<br />

북과 PC 등에 대한 업데이트와 교<br />

불안한 경기와 실적 부진으로<br />

식을 집에 싸갈 수 없게 일회용 용<br />

31일 이례적으로 회사 전체 직원<br />

한 명만 타고 운행하기도 하고 직<br />

체 주기를 늘리는 한편, 새 노트북<br />

다른 테크 기업들도 직원 복지를<br />

기도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br />

들에게 ‘지속적인 절약에 대한 전<br />

원들이 주로 일하는 금요일 오후<br />

이 필요한 직원은 이전에 애플의<br />

사적 OKR’(목표 및 핵심 결과 지<br />

에 요가 수업이 제공됐다”고 덧붙<br />

맥북 등을 쓸 수 있었던 것과 달<br />

표)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냈다.<br />

였다.<br />

리 구글의 크롬북을 쓰도록 했다.<br />

그는 이메일에서 “업계 최고의<br />

그러면서 월요일과 금요일 카페<br />

또 일부 직원들의 경우 회사 휴<br />

혜택과 사무실 편의 시설에 대한<br />

는 폐쇄하고, 주 3일 출근 근무로<br />

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고, 1천<br />

높은 기준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br />

“활용도가 낮은” 일부 시설을 폐<br />

달러(130만원) 이상이 드는 비용<br />

이라면서도 “하지만, 일부 프로그<br />

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r />

에 대해서는 ‘부장’(디렉터) 이상<br />

램은 현재 구글의 운영 방식에 맞<br />

구글은 지난 1월 해고 당시 24<br />

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br />

게 바뀔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br />

명 이상의 마사지 치료사들과 근<br />

아울러 일부 직원들에게 책상<br />

카페 음식과 피트니스, 마사지,<br />

로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br />

을 공유해 사용하도록 하는 한편,<br />

교통 프로그램 등은 직원들이 주<br />

포라트 CFO는 또 글로벌 경기<br />

스테이플러와 테이프도 이제 회<br />

5일 출근에 맞게 설계됐다며 조정<br />

침체인 2008년 허리띠를 졸라맸<br />

사 내부 인쇄소에서는 제공되지<br />

구글 새 사옥 '베이뷰 캠퍼스'


64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


APR 7 2023 • KOREA TOWN NEWS USA NEWS | 65<br />

‘한국사위’ 호건 전 주지사 비서실장,<br />

FBI와 총격 중 사망<br />

부패 혐의로 재판받던 중 출석 않고 사라져 지명 수배<br />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br />

테슬라 ‘인종차별’ 재심서 배상액 320만 달러,<br />

원심보다 대폭 줄어<br />

2년전 배심원 평결 1억 3천만 달러 … 판사 “차별 있었지만 배상액 과도해”<br />

테슬라가 직장 내 인종 차별을<br />

주장하는 직원의 손해배상청구<br />

소송 재심에서 또다시 패소했지<br />

만, 배상해야 할 금액은 원심보다<br />

98% 줄었다.<br />

샌프란시스코 연방 배심원단은<br />

3일(월) 테슬라의 전 직원 오언 디<br />

아즈가 인종 차별로 고통받은 피<br />

해를 배상하라며 회사를 상대로<br />

낸 소송에서 배상액을 320만달러<br />

(약 42억원)로 평결했다.<br />

2년 전 첫 소송 당시 배심원단<br />

은 테슬라가 1억3천700만달러(약<br />

1천700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br />

한 바 있다.<br />

이 금액은 미국에서 차별에 대<br />

한 개인의 소송에 내려진 배상액<br />

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이었다.<br />

하지만 테슬라 측이 이의를 제<br />

기했고, 지방법원 윌리엄 오릭 판<br />

사가 지난해 <strong>4월</strong> 배상 금액을 1천<br />

500만달러(약 196억원)로 줄이자<br />

디아즈가 재심을 청구했다.<br />

오릭 판사는 지난해 판결 당시<br />

디아즈가 직장 동료들로부터 ‘N-<br />

워드’(인종차별 용어) 등 여러 비<br />

방을 들었으며 상급 관리자나 테<br />

슬라 경영진에게서 도움을 받지<br />

못했다고 판단했다.<br />

다만 헌법이 허용하는 기준에<br />

비춰 이 사건의 배상액으로 평결<br />

한 금액이 지나치게 크다면서 “원<br />

고가 공장에서 일한 기간이 9개<br />

월뿐이고, 더 큰 보상을 해줘야 하<br />

는 신체적 부상이나 질병은 주장<br />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br />

이번 재심에서 배심원단은 이런<br />

오릭 판사의 견해를 평결에 반영<br />

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br />

했다.<br />

앞서 디아즈는 2015∼2016년<br />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br />

슬라 공장에서 엘리베이터 운영<br />

자로 일했을 당시 동료들이 인종<br />

차별적인 언사를 남발해 이에 대<br />

해 여러 차례 문제를 제기했는데<br />

도 회사 측이 아무런 조처를 하<br />

지 않았다며 2017년 소송을 제기<br />

했다.<br />

테슬라는 이 소송 외에도 직장<br />

내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주장하<br />

는 직원들에게 잇달아 소송을 당<br />

했다.<br />

지난해 2월에는 인종차별과 직<br />

장 내 괴롭힘을 방치했다는 이유<br />

로 캘리포니아주 당국의 고소를<br />

당하기도 했다.<br />

‘한국사위’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의 전직 비서실장<br />

이 지명 수배 도중 연방수사국(FBI)과 총격 끝에 사망했다.<br />

AP통신은 4일(화) 호건 전 주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로이<br />

맥그래스가 테네시주 녹스빌 외곽의 한 상업시설에서 FBI와<br />

교전을 벌이는 와중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br />

을 잃었다고 보도했다.<br />

맥그래스가 스스로 쏜 총에 사망했는지, FBI로부터 총격을<br />

입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br />

호건 전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유미와 나는 이 비극적 상<br />

황에 참담한 심경”이라며 “맥그래스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br />

고 밝혔다.<br />

호건 전 주지사의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는 한국계 미국인<br />

이다.<br />

맥그래스는 2021년 메릴랜드 환경청장 재직 당시 호건 전<br />

주지사의 허가를 받았다고 이사회에 허위 보고하고 1년치 급<br />

여에 해당하는 23만여달러를 퇴직금으로 부정 수령한 혐의<br />

로 기소됐다.<br />

해당 문제가 공개되며 그는 2020년 호건 전 주지사의 비서<br />

실장에 취임한 지 11주 만에 사임했다.<br />

맥그래스는 지난달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채 사라져, 지명<br />

수배 상태였다. FBI는 그가 해외로 도주할 가능성도 있었다<br />

고 밝혔다.<br />

테네시 녹스빌 사건 현장<br />

N 75<br />

K Ave<br />

Jupiter Rd.<br />

Twin Ponds Dr.<br />

Timber Brook<br />

H-Mart Spring Creek Pkwy<br />

Parker<br />


66<br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br />

기사 제보 : info@dallasKTN.com<br />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br />

尹 “부산엑스포 놓칠 수 없어 … 대한민국 전체 재도약 기회”<br />

“부산만의 일이라 생각하면 안돼”…부산서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br />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BIE)<br />

화와 디지털 전환 등의 글로벌 어젠다에 대<br />

조했다. 이어 “디지털 엑스포, 미래세대와<br />

말했다. 이어 “현지 실사 첫날 만찬에 이어<br />

실사단의 현장실사 마지막 날인 6일 부산<br />

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혁신을 창<br />

함께 하는 엑스포,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br />

오늘도 거듭 부산에서 ‘1호 영업사원’으로<br />

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직접 주재하고<br />

출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br />

는 엑스포”라며 “과거의 엑스포와 철학이<br />

뛰고 있는 대통령의 뜻과 국민의 유치 열망<br />

범정부적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br />

그러면서 “세계박람회는 지역 균형발전<br />

다르다”고 말했다.<br />

이 실사단의 마음에 전달되기를 희망한다”<br />

지를 다졌다.<br />

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br />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할<br />

고 말했다.<br />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회의에서 “모든<br />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유치해야 할<br />

수 있는 엄청나게 좋은 홍보 사업”이라며 “<br />

한편, 회의에 앞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br />

역량을 동원해 힘을 모아달라”며 “세계박<br />

과제”라고 역설했다.<br />

정말 이거는 놓칠 수가 없다. 엑스포를 반드<br />

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대한민<br />

람회 유치가 부산만의 일이라 생각하면 안<br />

특히 이번 엑스포 주제가 ‘세계의 대전환,<br />

시 유치해 우리 대한민국 전체가 그야말로<br />

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민국시군자<br />

된다.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br />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며 “미래세대<br />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다함께 만<br />

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4대 지방 협의체는<br />

라고 강조했다.<br />

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세계시민이 더<br />

들면 좋겠다”고 당부했다.<br />

유치 성공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br />

이어 회의 참석자들에게 “전국 17개 시<br />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뛰<br />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요<br />

이들은 결의문에서 ▲ 범국민 붐업 분<br />

도가 가진 국제 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적<br />

어보자”고 독려했다.<br />

부처 장관,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장 등이<br />

위기 조성 ▲ BIE 회원국 지지를 위한 외<br />

극 활용해 171개 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br />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지난 1988<br />

참석했다.<br />

교 역량 결집 ▲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시<br />

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br />

년 서울올림픽 개최 이후 국가 발전 사례를<br />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부산엑<br />

대 성공을 위한 노력 ▲ 지방과 중앙의 새<br />

윤 대통령은 “이번 세계박람회는 우리의<br />

언급하며 “세계인들이 어떤 이유로든 많이<br />

스포 유치를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원팀 총<br />

로운 협력 모델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하겠<br />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변<br />

와서 보고 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br />

력 지원 회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br />

다고 밝혔다.<br />

법원 “조민 의전원 입학취소는 정당” … 조씨 “항소할 것”<br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br />

절차상 하자는 없다”고 밝혔다.<br />

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이 확정될<br />

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br />

재판부는 또 “입학원서 및 자기소개서<br />

경우 행정절차법에 따라 조씨의 의사 면<br />

소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br />

의 경력 사항 허위 기재 및 위조 표창장<br />

허 취소 처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br />

왔다.<br />

제출은 원고의 어머니 정경심에 대한 확<br />

고 밝혔다.<br />

부산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금덕<br />

정된 형사판결 등 관련 증거를 통해 충<br />

조씨는 지난해 <strong>4월</strong> 초 부산대가 자신<br />

희)는 6일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br />

분히 인정돼 입학 허가취소 처분을 취소<br />

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br />

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br />

해 달라는 원고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br />

결정을 내리자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 허<br />

취소 소송에서 조씨의 청구를 기각했다.<br />

재판부는 “피고(부산대)는 이 사건 처<br />

다”고 덧붙였다.<br />

조씨의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에 대해<br />

증인으로 출석하는 조민<br />

가취소 처분 결정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br />

행정지 신청과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br />

분에 앞서, 행정절차법 등 관련 법령에<br />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br />

왔다”고 말했다.<br />

부산대는 당시 정경심 전 교수 관련<br />

정해진 사전통지, 의견청취, 청문 주재<br />

조씨 변호인단은 “부산대 결정의 위법<br />

조 씨가 항소와 함께 효력 정지 집행<br />

재판에서 조씨가 의전원 모집 때 제출한<br />

자 청문 등의 절차를 모두 거쳤고, 학칙<br />

과 부당함을 다시 다투겠다”며 “그동안<br />

정지 신청을 내고, 신청이 받아들여지면<br />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라는 판결<br />

에 따라 내부 기관인 교무회의와 입학전<br />

(재판에서) 부산대 자체 조사에서도 조<br />

당분간 의사 자격은 유지될 것으로 보<br />

이 나오자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br />

형공정관리위원회 조사, 의결을 거쳐 입<br />

씨의 경력이 의전원 입학 당락에 영향을<br />

인다.<br />

을 취소한다’는 신입생 모집 요강을 근<br />

학취소 처분을 신중하게 결정하였기에<br />

미치지 않았다고 판단한 점 등을 강조해<br />

보건복지부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부<br />

거로 조씨의 입학을 취소했다.


APR 7 2023 KOREA TOWN NEWS | 67


68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


APR 7 2023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69<br />

尹 “전형적 포퓰리즘” 양곡법에<br />

첫 거부권 … 민주 “재의결 추진”<br />

국회 재의시 부결 가능성 … 민주 “강력 규탄, 부결되면 국민과 함께 투쟁”<br />

윤 대통령, 양곡법 거부권 행사…재의요구안 의결<br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양곡관리<br />

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br />

서 <strong>4월</strong> 임시국회 초입부터 정국이<br />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br />

거야( 巨 野 ) 더불어민주당은 즉<br />

각 반발하며 재의결 추진 방침을<br />

밝혔고, 무산시 국민과 함께 하는<br />

대정부 투쟁 방침도 천명했다.<br />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br />

의에서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br />

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br />

대한 재의( 再 議 )를 요구했다.<br />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이<br />

른바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한 것<br />

으로,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br />

2016년 5월 국회 상임위의 상시<br />

청문회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br />

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후 7년 만<br />

이다.<br />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br />

언에서 “(양곡법 개정안은) 농업<br />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높<br />

이려는 농정 목표에도 반하고 농<br />

업인과 농촌 발전에도 전혀 도움<br />

이 되지 않는 전형적인 포퓰리즘<br />

법안”이라고 직격했다.<br />

이어 “시장의 쌀 소비량과 관계<br />

없이 남는 쌀을 정부가 막대한 혈<br />

세를 들여 모두 사들여야 한다는,<br />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이라고 비판<br />

했다.<br />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달<br />

23일 본회의에서 재석 266명 중<br />

찬성 169명, 반대 90명, 기권 7명<br />

으로 가결됐다.<br />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br />

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br />

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br />

초과 생산량을 전량 매입하는 내<br />

용을 골자로 한다.<br />

개정안 처리를 주도한 민주당은<br />

강력하게 반발했다.<br />

박홍근 원내대표와 농해수위<br />

위원들, 전국농어민위원회 소속<br />

의원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br />

기자회견을 열고 “’쌀값 정상화법’<br />

을 거부하여 국민의 뜻을 무시한<br />

윤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br />

비판했다.<br />

정청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br />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이 정권<br />

은 끝났다”며 “이제 국민이 대통<br />

령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차례”<br />

라고 적었다.<br />

당장 민주당은 재의결 추진에<br />

나서겠다고 밝혔다.<br />

박 원내대표는 오후 국회에서<br />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에 대통령<br />

이 거부권이 행사한 법안은 본회<br />

의에서 재표결하도록 돼 있다”며<br />

“정부로부터 재의요구된 법안이 (<br />

국회에) 이송되면 그 절차에 따라<br />

재표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br />

그는 “재표결에서도 법안이 부<br />

결된다면 우리는 국민과 함께 싸<br />

워나가며 정부의 종합적 대책을<br />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br />

헌법 53조에 따르면 대통령이<br />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br />

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br />

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br />

이 필요하다.<br />

의석 구조상 여당인 국민의힘<br />

(115석)이 ‘집단 부결’에 나서면<br />

민주당이 정의당과 야권 성향 무<br />

소속 의원을 모두 끌어모아도 자<br />

력 가결은 어렵다.<br />

이와 관련, 민주당 일각에서는<br />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대체할 새<br />

로운 법안을 제정하자는 주장도<br />

나온다.<br />

실제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br />

원들은 양곡관리법 대안 성격의<br />

쌀 산업보장법(가칭) 제정안 발의<br />

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다만 민주당은 재의결에 나선<br />

뒤 부결되더라도 내년 총선을 앞<br />

두고 여론전에서 손해 볼게 없다<br />

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여당인 국민의힘은 거부권 행<br />

사 정당성을 부각하며 대야 여론<br />

전을 강화했다.<br />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br />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목적과 절<br />

차에서 모두 실패한 악법”이라며<br />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당연하다”<br />

고 강조했다.<br />

강 수석대변인은 “양곡관리법<br />

이 그렇게 좋은 개정안이라면 민<br />

주당은 과반의석을 차지하고도<br />

왜 문재인 정권 때 통과시키지 않<br />

았는가”라고 비판했다.<br />

당 홈페이지에 ‘ 文 (문)정부도 반<br />

대한 양곡관리법’이란 제목의 홍<br />

보물도 게시했다.<br />

여기엔 2022년 2월과 <strong>4월</strong> 문재<br />

인 정부 당시 기획재정부가 양곡<br />

관리법에 일관된 반대 입장이었<br />

다는 내용이 담겼다.<br />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체 입<br />

법’을 시도할 경우 추가 거부권 행<br />

사 건의 가능성도 내비쳤다.<br />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br />

“(민주당의 입법) 절차와 법안 내<br />

용을 봐서 국민에게 주는 부담과<br />

폐단이 많다면 계속해서 그런 걸<br />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70 | KOREA NEWS KOREA TOWN NEWS •APR 7 2023<br />

학폭기록 ‘취업까지 보존’ 제안에 교육계 ‘낙인·엄벌주의’ 우려<br />

“또 다른 폭력 … 교권 보호·학폭 책임교사 지원 방안 마련해야”<br />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을<br />

사안의 학생부 기재 기간을 연장하는 방<br />

계기로 정부가 논의 중인 학폭 근절 종합대<br />

안과 관련해 “중대한 학폭에 대해 엄중한<br />

책이 사실상 ‘엄벌주의’ 강화로 흐르는 모<br />

조치가 필요하다”면서도 “현실성과 형평성<br />

양새다.<br />

등 고려할 문제가 많은 만큼 신중히 접근해<br />

국민의힘과 정부는 5일 당정협의회에서<br />

야 한다”고 지적했다.<br />

학폭 근절을 위해 가해 기록을 대입 정시<br />

▲ 어느 수준부터 ‘중대한 학폭’으로 볼<br />

전형에 반영하도록 하고 취업 때까지 기록<br />

것인지 ▲ 학생이 형사범죄를 저지른 경우<br />

을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br />

소년법에 따라 장래 신상에 불이익을 받지<br />

가해학생에 대한 학폭 기록을 학교생활<br />

않는데 학교폭력을 저지른 경우만 불이익<br />

기록부에 장기적으로 남겨 대입, 나아가 졸<br />

을 주는 것이 맞는지 ▲ 진정으로 반성·사<br />

업 후 취업때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하자<br />

과하고 행동을 바꾼 학생에게도 불이익을<br />

는 것이다.<br />

현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br />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br />

줘야 하는지 등 다양한 문제를 고려해야 한<br />

다는 것이다.<br />

조치 사항 가운데 1호(피해 학생에 대한 서<br />

록이 보존됐다가 삭제되지만, 심의를 거쳐<br />

로 알려지면서 가해자 처벌을 실질적으<br />

교총은 “학폭 대책이 처벌 강화 방안에<br />

면사과), 2호(피해 학생 및 신고·고발 학생<br />

졸업과 함께 삭제가 가능하다.<br />

로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을 반영한 조치<br />

만 매몰돼서는 안 되며 교원이 교육적·회<br />

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의 금지), 3<br />

8호(전학)의 경우 예외 없이 졸업 후 2년<br />

로 보인다.<br />

복적 생활지도에 나설 수 있도록 교권 보<br />

호(학교에서의 봉사)는 생활기록부에 기재<br />

간 보존됐다가 삭제되고, 9호(퇴학)는 예외<br />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가해 학생에 대한<br />

호 대책과 학폭 책임교사 지원 방안이 함<br />

됐더라도 졸업과 동시에 삭제된다.<br />

적으로 삭제되지 않는다.<br />

낙인 효과, 처벌 강화시 오히려 학내 소송<br />

께 마련돼야 한다”며 “정순신 변호사 사안<br />

4호(사회봉사), 5호(학내외 전문가에 의<br />

이날 당정 논의 내용은 정순신 변호사<br />

만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 등으로 우려하는<br />

으로 드러난 불공정 문제 해소를 넘어 피해<br />

한 특별 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6호(출<br />

아들이 중대한 학폭에 해당하는 8호 전<br />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br />

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 보완 방안 등이<br />

석정지), 7호(학급교체)는 졸업 후 2년간 기<br />

학 조치를 받고도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br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학교폭력<br />

종합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br />

‘성과급 잔치’ 카드업계 연봉킹은<br />

정태영 … 20억원 육박<br />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국회에서 독<br />

도와 관련해 실언했다가 즉각 정정하<br />

는 해프닝이 일어났다.<br />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br />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한 총리는<br />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독도는<br />

우리 땅이 맞습니까”라고 질문하자 “<br />

절대로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br />

맹 의원이 “네? 독도는 우리 땅…”<br />

이라고 되묻자, 한 총리는 이내 실수<br />

를 깨닫고 “아니요, 죄송합니다. 절대<br />

로 일본의 영토가 아닙니다”라고 바꿔<br />

말했다.<br />

“독도는 우리 땅?” 질문에 …<br />

한총리 “절대 아닙니다” 실언 해프닝<br />

맹 의원은 이어 “국민 입장에서 독<br />

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교과<br />

서 왜곡이 한일관계의 미래를 막는 큰<br />

돌덩어리다. 이 돌덩어리를 치워야 한<br />

일관계가 미래로 나갈 수 있다 생각한<br />

다”며 한 총리 의견을 물었다.<br />

지난 3일 한 총리가 정부의 ‘제3자<br />

변제방식’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가장<br />

큰 돌덩이를 치웠다’고 해 일각의 비<br />

판을 받은 것을 역이용한 질문이었다.<br />

이에 한 총리는 “독도에 대해서는 역<br />

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당연히<br />

우리의 땅이기 때문에 언급을 할 필요<br />

가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br />

혔다.<br />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br />

대해선 “이거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br />

최우선에 두고 이 문제를 처리해 나<br />

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답변<br />

했다.<br />

교과서 문제를 두고는 “이번 윤석열<br />

정부의 대일 외교와는 직접 관련이 있<br />

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저희<br />

도 강력하게 외교 채널을 통해 항의를<br />

했고, 이런 문제에 대해 시정이 이뤄지<br />

도록 계속 강력하게 협의해 나가도록<br />

하겠다”고 말했다.<br />

답변하는 한덕수 총리<br />

고액의 성과급 논란이 일었던 카드업계<br />

에서 지난해 최고 연봉을 받은 최고경영자<br />

(CEO)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인 것으로<br />

확인됐다.<br />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퇴직<br />

금을 뺀 지난해 7개 카드회사의 CEO 연봉<br />

은 정태영 부회장이 19억4천100만원으로<br />

가장 많았고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가<br />

18억600만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br />

9억9천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br />

최근 애플페이 도입으로 카드업계에 태풍<br />

을 몰고 온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br />

12억9천만원에 상여 6억3천500만원을 받<br />

았다. 김대환 대표이사는 지난해 급여 6억7<br />

천700만원에 상여 10억1천500만원, 조좌진<br />

대표이사는 급여 7억3천만원에 상여 2억5<br />

천만원을 받았다.<br />

지난해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도 현<br />

대카드가 가장 많았다. 현대카드는 이사·감<br />

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이 6억9천만원이었으<br />

며 삼성카드(6억2천100만원), 신한카드(2억<br />

4천400만), 롯데카드(1억6천200만원), 우리<br />

카드(1억4천900만원), KB국민카드(1억4천<br />

700만원), 하나카드(1억3천400만원) 순이<br />

었다.<br />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br />

카드회사는 삼성카드였다. 삼성카드의 지난<br />

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3천900<br />

만원에 달했고 신한카드와 국민카드가 각<br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br />

각 1억2천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카<br />

드는 1억2천만원, 하나카드는 1천1천300만<br />

원, 우리카드는 9천100만원, 롯데카드는 8<br />

천900만원이었다.<br />

지난해 성별 직원 평균 연봉을 보면 7개<br />

카드사 모두 남성 직원은 1억원을 넘겼다.<br />

반면 여성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br />

카드회사는 신한카드(1억1천200만원), 삼성<br />

카드(1억500만원)뿐이었다.<br />

카드업계는 지난해 2조6천62억원의 순이<br />

익을 내면서 삼성카드가 연봉의 50%를 성<br />

과급으로 지급하는 등 성과급 적정성 논란<br />

이 일었고 고액의 배당 문제까지 불거져 고<br />

객을 외면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br />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일부 카드회사와<br />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를 점<br />

검했으며 과도한 성과급 지급보다는 올해<br />

자금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를 대비해 손실<br />

흡수 능력 등 자본 건전성 강화를 적극적으<br />

로 유도할 방침이다.


APR 7 2023 • KOREA TOWN NEWS KOREA NEWS | 71<br />

강남 학원가서 고교생에<br />

‘마약 음료수’ 건넨 용의자 추적<br />

경찰이 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br />

수를 건넨 일당을 쫓고 있다.<br />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시음 행사<br />

중인 음료수를 마신 고등학생 자녀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br />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했다.<br />

피해자는 강남 지역 학원에 다니는 고교생 2명으로 확인<br />

됐다.<br />

이들은 전날 오후 학원 근처에서 성인 남녀 한 쌍이 “기억력<br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최저임금 기자회견<br />

노동계, 최저임금 1만2천원 요구 …<br />

“물가 폭등해 실질임금 저하”<br />

양대노총 기자회견 … 월급으로는 250만8천원, 올해보다 24.7% 높아<br />

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인데 지금 시음 행사 중”이라며<br />

건넨 음료수를 받아 마셨다고 진술했다.<br />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마신 음료수병에서는 마약 성분이<br />

검출됐다. 음료수병에는 도용한 것으로 보이는 유명 제약사<br />

의 상호와 함께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 메가 ADHD’라고<br />

적혀있었다.<br />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40대<br />

노동계가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br />

동자의 생활 안정이라는 최저임금<br />

수준을 논의하던 지난해에도 최<br />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을 추적 중이다.<br />

해보다 약 25% 인상된 시급 1만<br />

제도 본래 목적에 맞게 심의를 진<br />

초 요구안으로 1만890원을 제시<br />

경찰 관계자는 “수상한 사람이 건네는 ‘메가 ADHD’ 상표 음<br />

2천원, 월급 250만8천원(209시간<br />

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했지만, 논의를 거치며 최종적으<br />

료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유사 피해 사례가 있으<br />

기준)을 요구했다.<br />

노동계는 도급인 책임 강화, 근<br />

로는 1만80원을 요구했다.<br />

면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br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br />

로자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br />

사용자위원들은 최초 요구안으<br />

노총은 4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br />

금을 받은 경우 정부가 차액 지급,<br />

로 전년(2022년)에서 동결된 9천<br />

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24년 적<br />

플랫폼 노동자 등 최저임금 미적<br />

160원을 제시했다가 최종적으로<br />

용 최저임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br />

용 노동자에 대한 적용 방안 수<br />

는 9천330원을 요구했다. 사용자<br />

열고 이같이 밝혔다.<br />

립, 장애인 등 최저임금이 적용되<br />

측은 아직 내년 최저임금 요구안<br />

이 같은 요구 수준은 올해 최저<br />

지 않는 대상 없애기 등 최저임<br />

을 공개하지 않았다.<br />

임금인 시급 9천620원, 월급 201<br />

금 제도 개선 7가지 요구안도 제<br />

앞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br />

만580원보다 24.7% 높다.<br />

시했다.<br />

은 최저임금법에 따라 지난달 31<br />

노동계는 이런 요구안의 근거로<br />

최저임금위는 사용자위원 9명,<br />

일 최저임금위에 심의를 요청했<br />

물가 폭등 시기 최저임금 현실화,<br />

공익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등<br />

다. 최저임금위는 최저임금 수준<br />

경찰차<br />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br />

질임금 저하, 해외 주요국의 적극<br />

총 27명으로 이뤄진다. 근로자위<br />

원 9명은 모두 양대 노총 소속이<br />

을 의결해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br />

터 90일 이내에 노동부 장관에게<br />

11살 초등생 멱살잡이<br />

적인 임금인상 정책, 노동자 가구<br />

생계비 반영 등을 들었다.<br />

거나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br />

사용자위원에는 한국경영자총협<br />

제출해야 한다. 장관은 매년 8월<br />

5일까지 최저임금을 결정해 고시<br />

전과 19범 ‘해병대 할아버지’ 구속<br />

양대 노총은 “지난 2년 연속<br />

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br />

해야 한다.<br />

해병대 전투복을 입은 채로 11살 초등학생의 멱살을 잡고<br />

공익위원들이 내놓은 물가 상승<br />

합회 등 경영계 인사들이 참여<br />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br />

위협해 학대한 70대 노인이 경찰에 구속됐다.<br />

률과 경제 성장률, 고용 증가율<br />

한다.<br />

대비 인상률은 2019년 8천350<br />

인천 연수경찰서는 4일 아동복지법 위반과 협박 등 혐의로<br />

을 반영한 계산법으로 최저임금<br />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의 입<br />

원(10.9%), 2020년 8천590원<br />

A(72)씨를 구속했다. 이규훈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br />

이 결정됐다”며 “이는 법적 근거<br />

장이 매년 첨예하게 대립하기 때<br />

(2.87%), 2021년 8천720원(1.5%),<br />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br />

도 불명확한 계산법으로, 최저임<br />

문에 주로 학계 인사들로 이뤄진<br />

2022년 9천160원(5.05%), 올해 9<br />

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br />

금위 역할이 무시되는 것”이라고<br />

공익위원들의 목소리가 최저임금<br />

천620원(5.0%)이다.<br />

에게는 모욕·사기·업무방해 등 모두 5개의 죄명이 적용됐다.<br />

지적했다.<br />

에 많이 반영된다.<br />

최저임금위는 오는 18일 제1차<br />

A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25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공<br />

그러면서 “이런 기준이 올해도<br />

최저임금위 논의 과정에서 노동<br />

전원회의를 열기로 잠정적으로 정<br />

원에서 초등생 B(11)군의 멱살을 잡고 흔들면서 위협해 학대<br />

여과 없이 적용된다면 사회적 대<br />

계의 요구 수준은 낮아질 가능성<br />

해놓은 상태다.<br />

한 혐의를 받고 있다.<br />

화 기구라는 최저임금위 근본 취<br />

이 커 보인다.<br />

앞으로 전원회의에서는 내년도<br />

당시 해병대 전투복을 입은 그는 친구들과 놀던 B군에게 다<br />

지가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노<br />

근로자위원들은 올해 최저임금<br />

최저임금 수준과 함께 업종별 구<br />

가가 “내가 이 공원을 관리하는 해병대 대장”이라며 훈계했<br />

분(차등) 적용 여부와 생계비 적<br />

고, B군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br />

용 방법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br />

A씨는 또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연수구 옥련시장<br />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차등 적용<br />

일대에서 상인들을 상대로 협박하거나 길거리에서 중학생을<br />

을 도입해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br />

폭행한 혐의도 받았다.<br />

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는 최저<br />

전과 19범인 A씨는 평소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해병대 전<br />

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는 주<br />

투복을 입은 채 옥련시장을 돌아다니며 행패를 부렸으며 시<br />

장을 편다.<br />

장 상인들 사이에서는 ‘해병대 할아버지’로 악명이 높았다.<br />

노동계는 생계비와 관련해 저임<br />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12에 신고된 A씨 관련 신고는<br />

금 노동자의 ‘가구 생계비’를 최저<br />

20건이 넘었다. 그는 실제로 과거에 해병대에서 복무하고 전<br />

임금의 핵심 결정 기준으로 반영<br />

역한 것으로 전해졌다.<br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최저임금 기자회견<br />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72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


APR 7 2023 KOREA TOWN NEWS | 73


74 | KOREA NEWS KOREA TOWN NEWS •APR 7 2023<br />

가파도 35억원 부동산 빼앗으려<br />

조폭까지 동원<br />

제주지검, 업무방해·공갈미수 혐의로 모자 낀 11명 기소<br />

고령의 피해자로부터 3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빼앗기 위해<br />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한 일당 1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br />

제주지검은 업무방해와 공갈미수 등 혐의로 모자 관계인<br />

A(75)씨와 B(44)씨, 목사 C(44)씨 등 3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br />

겼다고 5일 밝혔다.<br />

또 같은 혐의로 모 민간 단체를 운영하는 D(42)씨와 모 경<br />

호업체 대표 E(43)씨와 실장 F(38)씨, 조직폭력배 G(23)씨 등<br />

8명을 불구속기소 했다.<br />

A씨 모자와 목사 C씨는 지난해 5월 5∼<strong>7일</strong> 공모해 70대 피<br />

해자가 운영하는 가파도 소재 식당에 G씨 등 조직폭력배 5명<br />

을 보내 피해자를 협박, 35억원 상당의 가파도 소재 부동산을<br />

빼앗으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br />

C씨는 부동산을 빼앗은 뒤 일부를 나누는 조건으로 A씨<br />

모자를 대신해 조직폭력배들에게 2천만원을 지급했다고 검<br />

찰은 밝혔다.<br />

또 A씨 모자는 D씨와 공모해 지난해 3∼6월 피해자에게 부<br />

동산을 양도하지 않으면 각종 단체를 동원하겠다는 협박성 내<br />

용증명을 발송하고 실제 제주도의회 도민 카페 등에서 기자회<br />

견과 집회를 열어 피해자 가족에 대한 악성 소문을 유포했다.<br />

피해자와 알고 지내온 A씨는 검찰 조사에서 “30년 전 매입<br />

한 토지를 피해자가 무단 편취하고 허락 없이 명의 이전했다”<br />

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A씨 주장은 전혀 근거가<br />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br />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은 A씨 등의 범행으로 인해 운영 중<br />

인 식당의 매출이 줄어들고 건강이 악화하는 등의 피해를 본<br />

것으로 나타났다.<br />

당초 서귀포경찰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피해자 식당에서<br />

행패를 부린 조직폭력배 5명에 대해서만 업무방해 혐의를 적<br />

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사건 배후세력은 수사하지 못<br />

했다.<br />

하지만 검찰은 경찰이 확보한 피의자들 간 통신내역을 재분<br />

석하고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등 광범위한 보완수사를 실<br />

시했다. 이를 통해 사건 배후에 A씨 모자와 목사 C씨 등 6명<br />

이 더 있는 사실을 알았다. 아울러 단순 업무방해 사건이 아<br />

닌 피해자 재산을 노린 공갈사건을 밝혀냈다.<br />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은 오랜 시간 피고인들로부터<br />

고통 받았다.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br />

도록 주범들을 구속해 또 다른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br />

앞으로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br />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br />

검찰은 “피고인 모두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br />

공소 유지에 노력하겠다”며 “또 폭력으로 이익을 취하는 행위<br />

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br />

조직폭력배 폭행·폭력 (PG)<br />

재력가 부부 측 “4천만원은<br />

납치살인 착수금 아닌 대여”<br />

“이경우가 범행 직후 6천만원 요구했지만 거절”<br />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br />

의 배후로 지목돼 경찰 수사를 받<br />

는 유모 씨 부부 측은 주범 이경우<br />

(36)에게 착수금 4천만원을 줬다<br />

는 의혹에 대해 “착수금이 아니라<br />

빌려준 것”이라고 5일 주장했다.<br />

유씨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 수<br />

서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br />

부가 2021년 이경우에게 3천500<br />

만원을 빌려주면서 변제기간 5<br />

년, 이자율 2%로 차용증을 썼다”<br />

고 말했다. 다만 유씨가 비슷한 시<br />

기 이경우에게 따로 건넨 돈 500<br />

만원은 차용증을 쓰지 않았다고<br />

했다.<br />

유씨 부부는 살인을 의뢰한 것<br />

이 아니라 가상화폐 투자로 알게<br />

된 이경우가 재력가인 자신들에<br />

게 수 년에 걸쳐 돈을 요구했을 뿐<br />

이라는 입장이다.<br />

그러나 경찰은 유씨 부부가 이<br />

경우에게 건넨 4천만원이 피해자<br />

A(48)씨 납치·살인을 의뢰하며 지<br />

불한 ‘착수금’ 성격이 아닌지 의심<br />

하고 있다.<br />

유씨는 지난달 29일 밤 범행 직<br />

후부터 31일 오후 체포되기 전까<br />

지 이경우가 각각 경기 용인시 집<br />

과 서울 논현동 사무실 근처로 찾<br />

아와 6천만원을 요구했으나 거절<br />

했다고 변호인은 전했다.<br />

유씨 부부와 피해자 A씨는 가<br />

상화폐 투자 실패에서 비롯한 각<br />

종 민형사 소송으로 얽혀 있다.<br />

이경우는 2021년 초 P코인 폭<br />

락으로 손실을 입자 유씨의 아내<br />

황모 씨를 찾아가 1억9천만원 상<br />

당의 가상화폐를 뻬앗은 혐의로<br />

검찰에 송치됐다.<br />

당시 P코인 투자홍보를 담당한<br />

A씨도 함께 수사받았으나 불송치<br />

결정이 났다.<br />

유씨 부부는 1억원 상당의 가상<br />

화폐 이더리움으로 투자한 P코인<br />

을 받지 못했다며 같은 해 10월<br />

께 A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br />

기했다.<br />

부부는 소수 투자자에게 사전<br />

공개하는 ‘프라이빗 세일’ 방식으<br />

로도 P코인에 30억원을 투자했지<br />

만 코인은 아직 받지 못했다고 유<br />

씨 측은 전했다.<br />

유씨 부부는 휴대전화 판매대<br />

리점을 운영하다가 비트코인·이<br />

더리움 등 가상화폐 투자에 성공<br />

해 자산을 불렸다고 한다. 이들은<br />

최근 홍콩에 가상화폐 플랫폼 업<br />

체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br />

졌다.<br />

경찰은 이날 경기 용인시 한 백<br />

화점에서 유씨를 강도살인교사<br />

혐의로 체포하고 주거지와 차량<br />

등을 압수수색했다.<br />

아내 황씨도 임의동행해 조사<br />

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 중<br />

이다.<br />

미성년 자매 상대로 30여차례<br />

성범죄 저지른 목사 구속<br />

'강남 납치·살인 3인조' 이경우·황대한·연지호<br />

미성년 자매를 상대로 교회에<br />

서 수십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br />

지른 40대 목사가 구속됐다.<br />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아동·<br />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br />

위계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화성<br />

지역 한 교회 목사 A 씨를 구속했<br />

다고 5일 밝혔다.<br />

A 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 여<br />

름까지 30여차례에 걸쳐 교회에<br />

서 B 씨 자매를 성폭행, 성추행하<br />

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br />

A 씨의 범행 당시 B 씨 자매<br />

는 모두 미성년이었던 것으로 조<br />

사됐다. B 씨 자매는 지난해 7월<br />

께 A 씨를 고소했고, 경찰은 8개<br />

월여 수사 끝에 이달 4일 A 씨를<br />

구속했다.<br />

A 씨는 목사라는 지위를 이용<br />

해 B 씨 자매를 정신적으로 복종<br />

하게 한 뒤 ‘그루밍’(Grooming·길<br />

들이기)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br />

경찰은 보고 있다.<br />

그는 “일부 신체 접촉은 있었던<br />

것 같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br />

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br />

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br />

마치는 대로 검찰에 구속 송치할<br />

예정이다.<br />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75<br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br />

기사제보 : info@dallasKTN.com<br />

의장대 사열식 참석한 시진핑과 마크롱<br />

시진핑·마크롱 “러·우크라 조기협상 촉구·핵사용 반대”<br />

베이징서 정상회담·기자회견 개최 … 결과 담은 공동성명도 채택<br />

중국과 프랑스가 6일 정상회담을 갖고<br />

방문이 중국·유럽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br />

하는 가운데, 유럽의 대미 자주성을 강조한<br />

마크롱 대통령은 또 벨라루스에 핵무기<br />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한 협상의 조<br />

을 불어넣고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올 것으<br />

것에서 미국·유럽의 중국 견제 구도에 균열<br />

를 배치한다는 푸틴 대통령의 발표는 국제<br />

기 개시, 핵무기 사용 반대 등에 뜻을 같<br />

로 믿는다”고 말했다.<br />

을 내려는 의지가 읽혔다.<br />

적 합의와 중국 정부에 한 약속을 어기는<br />

이 했다.<br />

그러면서 “오늘날 세계는 심각한 역사의<br />

AFP,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br />

일이라고 말했다.<br />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br />

변화를 겪고 있다”며 “중국과 프랑스는 유<br />

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국제<br />

회담에서는 양국간 경제 등 각 분야에서<br />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br />

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독립<br />

사회) 안정에 타격을 줬다”고 지적한 뒤 “<br />

의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항공우주·민간용<br />

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br />

적·자주적인 전통을 가진 대국이면서 세계<br />

러시아가 이성을 되찾게 하고, 모두를 협상<br />

원자력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고 녹<br />

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관계와 우크라이나<br />

다극화, 국제관계 민주화의 확고한 추진자”<br />

으로 돌아오게 하는 데 있어 당신(시 주석)<br />

색발전과 과학기술 혁신 등 영역에서 새로운<br />

전쟁에 대한 양측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br />

라면서 진정한 다자주의 실천 등을 위해 협<br />

을 의지할 수 있음을 안다”며 중국의 중재<br />

성장 포인트를 육성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br />

채택했다.<br />

력할 능력과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br />

역할에 기대를 표했다.<br />

시 주석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의지<br />

성명에서 두 정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br />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은 “중국은 항상 유<br />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해 서방의 우려와<br />

를 밝히는 한편 “프랑스의 농장에서 중국<br />

나가 최대한 조기에 평화협상을 할 것을 촉<br />

럽을 다극화한 세계의 독립적 일극으로 간<br />

경계를 불렀던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br />

의 식탁까지 이르는 전체 사슬의 쾌속 협<br />

구하고, 핵무기 사용에 반대했다.<br />

주하고 유럽의 전략적 자주성 실현을 지지<br />

대통령에게 ‘쓴소리’도 해가며 진정한 ‘중립<br />

력 메커니즘을 프랑스와 함께 만들기를 원<br />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과 이어<br />

한다”며 “중국과 유럽의 관계는 제3자를 겨<br />

코너’의 중재자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 것<br />

한다”고 말했다.<br />

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각각 중국·유럽 관계<br />

냥하지도, 의지하지도, 제3자의 제한을 받<br />

으로 읽혔다.<br />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대통령 취임 후<br />

개선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중국<br />

지도 않는다는 점을 견지하며 유럽이 독자<br />

그러나 시진핑 주석이 푸틴 대통령의 파<br />

3번째로 중국을 찾았다. 두 정상은 지난해<br />

의 역할을 강조했다.<br />

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br />

트너로서 가진 지렛대를 타협을 압박하는<br />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br />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br />

고 믿는다”고 말했다.<br />

데 사용할 것이라는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br />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br />

주석은 회담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br />

대서방 관계의 핵심인 미중관계가 표류<br />

고 AP통신이 보도했다.<br />

한지 약 5개월 만에 다시 대면했다.<br />

세계 최고 부자 남녀는 프랑스에 … 2명 자산 약 3천억 달러<br />

LVMH 회장·로레알 상속녀 세계 부자 순위 남녀 1위<br />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남성과 여성<br />

메이예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자<br />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br />

갑부’들이 세금을 적게 내 재산을 더 불<br />

이 모두 평등의 가치를 중시하는 나라인<br />

리를 차지했다. LVMH는 세계 최대 고가<br />

이 둘의 재산을 합치면 3천억 달러에<br />

릴 수 있었던 게 아니냐는 논쟁이 재점화<br />

프랑스에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br />

패션 브랜드인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br />

근접한 2천915억달러(약 384조원)다.<br />

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br />

(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br />

오르 등을 보유한 패션 그룹으로, 아르노<br />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억눌렸던 부유<br />

프랑스 통계청(Insee)에 따르면 프랑스<br />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br />

회장의 재산은 지난달 10일 기준 2천110<br />

층이 명품 등 고가 제품을 사들이는 이<br />

에서 상위 10%의 부자가 프랑스 전체 부<br />

보고서에서 프랑스 출신의 베르나르 아<br />

억 달러(약 278조원)를 기록했다.<br />

른바 ‘보복소비’가 늘어난 것이 이들이 많<br />

의 80%를 차지한다.<br />

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br />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br />

은 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던 원인 중 하<br />

르몽드 경제 칼럼니스트 필리프 에스<br />

과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 프랑수아즈 베<br />

으로 꼽힌 메이예는 키엘, 랑콤, 메이블<br />

나로 지적된다.<br />

칸데는 “아르노 회장은 초갑부의 전형”<br />

탕쿠르 메이예가 각각 세계 부자 순위 1<br />

린 뉴욕, 에시 등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br />

한편 프랑스인이 세계 최고 부자로 등<br />

이라며 “프랑스는 대혁명으로 거슬러 올<br />

위와 11위를 차지했다.<br />

를 보유한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상속녀<br />

극했다는 소식에 프랑스에서는 소득 불<br />

라가는, 평등이 중요한 국가다. 돈과 관련<br />

특히 부자 1∼10위가 모두 남성인 터라<br />

로 805억 달러(약 106조원) 규모의 재산<br />

평등이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초<br />

된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76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


APR 7 2023 KOREA TOWN NEWS | 77


78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7 2023<br />

‘중립’ 벗어난 핀란드, 나토 정식 합류 … ‘집단방위 5조’ 적용<br />

나토 창설 74주년에 31번째 회원국 … “핀란드에 철통같은 안전보장 제공”<br />

과거 냉전 시대에 ‘군사적 중립<br />

겠다고 주장하던 것을 촉발했기<br />

국’을 자처했던 핀란드가 4일(현지<br />

때문”이라고 꼬집어 말했다.<br />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br />

러시아는 핀란드의 나토 합류<br />

나토)의 ‘안보 우산’ 밑으로 완전<br />

에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br />

히 합류했다.<br />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br />

이날부터 핀란드는 미국의 핵<br />

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br />

공유를 근간으로 하는 나토의 집<br />

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br />

단방위 체제로 안전을 보장받게<br />

안보와 국익에 대한 침해”라며 “<br />

되며, 창설 74주년을 맞은 나토는<br />

러시아는 안보 보장을 위해 전략<br />

러시아와 맞댄 국경 길이가 2배로<br />

적·전술적 대응책을 세울 수밖에<br />

늘어났다.<br />

없다”고 경고했다고 타스, 로이터<br />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br />

통신 등이 전했다.<br />

관은 4일(현지시간) 오후 벨기에<br />

‘31번째 회원국’ 나토 본부에 내걸린 핀란드 국기<br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br />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핀란드가<br />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역사적인<br />

집단방위를 상징하는 제5조는 ‘<br />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외신 및<br />

나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핀란드<br />

나토 설립조약에 동의한다는 내<br />

날”이라며 “1949년 <strong>4월</strong> 4일 나토<br />

회원국 일방에 대한 무력 공격을<br />

전문가들은 평가한다.<br />

와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이 창<br />

용의 공식 가입문서(instrument<br />

의 창설 조약인 ‘워싱턴 조약’(북<br />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br />

‘나토 동진 저지’를 우크라이나<br />

설 74주년 기념일에 나토에 가입<br />

of accession)를 토니 블링컨 미<br />

대서양 조약)이 체결됐고, 핀란드<br />

주해 필요시 무력 사용을 포함한<br />

침공 명분으로 내세웠던 블라디<br />

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br />

국무장관에게 전달했다.<br />

를 회원국으로 맞이하는 것보다<br />

원조를 제공한다’고 규정하고 있다.<br />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입장에<br />

혔다.<br />

이는 새로 합류하는 회원국이 ‘<br />

이를 기념하는 더 좋은 방법은 없<br />

러시아와 1천340km에 달하는<br />

서는 핀란드 합류로 나토와 맞댄<br />

그는 또 “나토는 러시아의 침공<br />

나토 조약 가입서 수탁국’인 미국<br />

을 것”이라고 밝혔다.<br />

긴 국경을 맞댄 핀란드는 그간 군<br />

국경 길이가 기존보다 2배로 늘어<br />

에 맞서기 위한 지역의 유일한 효<br />

에 가입서를 기탁하도록 한 가입<br />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특히<br />

사 중립 노선을 표방하면서도 방<br />

나는 정반대 결과를 맞게 됐다.<br />

과적 안전 보장 체제가 됐다”며<br />

규정의 마지막 절차로, 이로써 핀<br />

북대서양 조약의 핵심인 제5조를<br />

위비를 삭감하지 않고 오히려 자<br />

블링컨 장관은 나토 본부에서<br />

“(7월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br />

란드는 31번째 회원국으로 이름<br />

거론하면서 “완전한 회원국이 됨<br />

체적인 군사력 증강에 힘써 왔다.<br />

기자들에게 “핀란드의 합류가 미<br />

열릴 나토 정상회의가 우크라이<br />

을 올렸다. 가입서 기탁식과 함께<br />

에 따라 이제 핀란드는 철통같은<br />

이에 따라 군사 준비 태세가 다<br />

스터 푸틴에게 감사할 수 있는 것<br />

나를 우리의 유로-대서양 목표에<br />

핀란드 국기 게양식도 거행됐다.<br />

안전보장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br />

른 유럽 국가와 비교해도 이미 잘<br />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는 생각<br />

더욱 다가가게 해줄 것으로 기대<br />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br />

고 의미를 부여했다.<br />

갖춰져 있어 나토 입장에서도 큰<br />

이 든다”며 “침공을 통해 그가 막<br />

한다”고 덧붙였다.<br />

영국, 틱톡에 벌금 200억원 부과,<br />

아동 개인정보 보호 위반<br />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주민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br />

틱톡이 영국에서 아동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벌금 1천270<br />

만파운드(약 209억원)를 내게 됐다.<br />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4일(현지시간) 중국 동영상 공유 플<br />

랫폼인 틱톡이 2018년 5월부터 2020년 7월 사이에 데이터 보호<br />

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br />

정보위원회는 틱톡이 만 13세 미만은 계정을 만들 수 없는 자<br />

체 규정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해당 연령대 아동 최대 140만<br />

명의 이용을 허용했다고 추산한다.<br />

영국 데이터 보호법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의 개인 정보를<br />

사용할 때는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br />

정보위원회는 틱톡이 이용자를 파악해서 아동의 이용을 막는<br />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보위원회 관계자<br />

는 “물리적 세계뿐 아니라 디지털 세계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안<br />

전을 지키기 위한 법이 있는데 틱톡은 이 법들을 지키지 않았<br />

다”고 말했다. 정보위원회는 벌금 부과에 앞서 지난해 틱톡에 사<br />

전 통지를 했다.<br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틱톡 대변인은 정보위원회 결정에 동의<br />

하지 않지만 벌금 액수가 작년에 제시된 2천700만파운드에서 줄<br />

어든 점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13세 미만 아동<br />

이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br />

안전 팀 4만명이 우리 사회를 위해 플랫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br />

해 24시간 일한다”고 말했다.<br />

영국은 미국 등 다른 서방 국가들의 틱톡 규제 움직임에 동참<br />

하고 있다.<br />

이스라엘의 초강경 우파 정부가 팔레스타인과 갈<br />

등을 고조시킨 가운데, 정식 기소나 재판 절차를<br />

거치지 않은 상태로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br />

인 주민이 1천명 이상이라고 현지 언론이 4일(현지<br />

시간) 보도했다.<br />

이스라엘 인권 단체인 하모케드는 이날 성명을<br />

통해 <strong>4월</strong> 현재 정식 기소 또는 재판 절차 없이 구금<br />

된 사람이 1천16명이라고 집계했다.<br />

이들 중 대부분은 이스라엘 군법상 6개월 단위로<br />

구금을 무제한 연장할 수 있는 이른바 ‘행정 구금’<br />

대상이 된 팔레스타인 주민이다. 이스라엘 유대인<br />

은 4명에 불과하다.<br />

이스라엘, 재판없이 팔레스타인인<br />

1천명 구금 … 2003년 이후 최다<br />

하모케드는 현재 행정 구금 중인 팔레스타인 주<br />

민 수가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최다라고 설명했다.<br />

요르단강 서안 베들레헴의 다이헤 난민촌에 거주<br />

하는 마날 아부 바크르(48)씨는 28살인 아들의 친<br />

구 4명이 현재 행정 구금 상태이며, 언론인인 남편<br />

은 지난 30년 중 17년을 행정 구금 상태로 보냈다면<br />

서 “이런 악몽이 끝날 기미가 없다”고 하소연했다.<br />

그는 남편의 구금 연장 심사가 9월로 예정되어<br />

있다면서 “이제 지쳤다. 희망을 갖기가 어려워졌다”<br />

고 덧붙였다.<br />

하모케드에 따르면 정식 재판 절차를 거쳐 이스<br />

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주민 수는 2천416명이<br />

며, 당국이 조사 목적으로 구금 중인 사람도 1천<br />

409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br />

하모케드의 제시카 몬텔 국장은 “(구금자) 수는<br />

충격적인 수준”이라며 “그들이 기소나 재판 절차를<br />

거치지 않고 사람들을 구금하는 것이 자연스러워<br />

졌다”고 덧붙였다.


APR 7 2023 • KOREA TOWN NEWS WORLD NEWS | 79<br />

中 “차이잉원-매카시 회동 강렬 규탄,<br />

결연한 조치 취할 것”<br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담화·전인대 외사위 성명 각각 발표<br />

중국은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br />

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회동한 데 대해 “강렬하게 규탄”<br />

한다면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br />

중국 외교부는 6일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대만<br />

이 유착해 행한 엄중하게 잘못된 행동을 겨냥해 중국 측은<br />

앞으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br />

후쿠시마 제1원전 찾은 그로시 IAEA사무총장<br />

IAEA “ 日 후쿠시마 방류 모니터링<br />

신뢰가능 … 일부사항 설명 필요”<br />

4차 보고서 공개 … “모니터링 계획, 기술 검토 더 필요 없을 정도”<br />

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br />

담화는 미국을 향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br />

성명(수교 성명 등) 규정을 엄중하게 위반하고 중국 측 주권<br />

과 영토 완전성을 엄중하게 해쳤으며,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br />

엄중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결연<br />

히 반대하며, 강렬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br />

또 대만에 대해서는 “차이잉원은 취임 이래 하나의 중국<br />

원칙을 구현한 ‘92공식’( 九 二 共 識 ·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br />

일본 정부가 올해 바다로 방류하<br />

용이나 현지에서 채취한 해양수 샘<br />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보고서<br />

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승인하길 거부<br />

기로 한 후쿠시마 제1원전 내 오염<br />

플에 대한 조사 결과 등은 5·6차<br />

에 실렸다.<br />

하고, 섬(대만) 안에서 각종 대만 독립·분열 언행을 방임·지<br />

수 처리 과정을 검증 중인 국제원<br />

보고서로 나올 예정이며 그 이후에<br />

그러나 보고서는 REIA에 관련<br />

지·추동하며, 명목을 바꿔 ‘점진적 대만 독립’을 추진해 양안<br />

자력기구(IAEA)가 중간 보고서를<br />

최종 보고서가 작성된다.<br />

된 일부 사항에 대해서는 일본 측<br />

( 兩 岸 ·중국과 대만) 관계를 심각한 어려움에 빠뜨렸다”고 비<br />

통해 일본 당국의 방류 감시체계는<br />

이번 4차 보고서는 도쿄전력 등<br />

의 보충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br />

판했다.<br />

신뢰할 만하다고 평가했다.<br />

일본 당국이 해양수 방류 과정을<br />

제시했다.<br />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며 중·미 관<br />

다만 오염수 방류에 따른 영향<br />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검증·평가하<br />

보충 설명을 요구한 사안 가운데<br />

계에서 넘어서는 안 될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대만 독<br />

을 다루는 방사선환경경영향평가<br />

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br />

에는 방류 후의 방사성 물질의 영<br />

립은 양안의 평화·안정과 물과 불처럼 양립할 수 없으며, 또<br />

(REIA)와 관련해서는 방사성 물질<br />

보고서는 일본 측이 IAEA의 요<br />

향을 따져보는 계획 가운데 해안 3<br />

한 막다른 길”이라고 규정했다.<br />

농도 측정 등에 사용하는 방법론<br />

구에 따라 보완한 정보를 바탕으<br />

km 근해에서 잡힌 물고기 섭취량을<br />

그러면서 미국 측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지도<br />

등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br />

로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 후 환<br />

제외한 데 대한 더 개선된 설명이<br />

자의 약속을 행동으로 이행하고 미국·대만 간 모든 형식의<br />

다는 의견을 냈다.<br />

경에 대한 영향을 모니터링하기 위<br />

요구된다는 대목이 있다.<br />

공식 왕래를 중단하길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br />

IAEA는 5일(현지시간) 후쿠시마<br />

해 세워둔 프로그램이 신뢰할 수<br />

보고서는 이 같은 보충 설명 요<br />

제1원전 내 오염수의 처리 과정을<br />

있으며 지속가능한 방사선 보호 체<br />

구가 “도쿄전력이 IAEA의 국제 안<br />

검증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현장 조<br />

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br />

전 표준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가<br />

사를 벌인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4<br />

고 밝혔다.<br />

리는 데 영향을 줄 것이 아니며 전<br />

차 보고서를 공개했다.<br />

IAEA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br />

문가들이 도쿄전력이 세운 계획을<br />

이번 보고서는 IAEA 전문가들<br />

모니터링 계획을 보완하는 과정에<br />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br />

이 작년 11월 일본을 찾아 오염수<br />

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평가도<br />

명했다.<br />

처리 및 방류 과정을 조사한 내용<br />

내렸다.<br />

IAEA는 일본이 올해 안에 방류<br />

에 국한된 것이다.<br />

전문가들이 추가 현장 조사한 내<br />

이런 계획에 대해서는 기술적으<br />

로 더 검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br />

를 개시하기 전까지 최종 보고서를<br />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br />

차이잉원 대만 총통<br />

브라질 어린이집서 괴한 흉기에 유아 4명 사망 … “머리 공격”<br />

에 있던 원생을 상대로 흉기를 마<br />

로 투항했다. 살인 등 혐의로 곧<br />

무고하고 무방비한 어린이에 대한<br />

구 휘둘렀다.<br />

바로 체포된 그는 ‘25세 남성’으<br />

폭력 행위에 따른 것이라면 더 그<br />

갑작스러운 공격에 원생 4명이<br />

로, 의붓아버지 살인미수와 마약<br />

렇다”고 썼다.<br />

사망하고 5명이 상처를 입었다.<br />

등 4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br />

산타카타리나주는 3일간 공식<br />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이라고 경찰<br />

해졌다.<br />

애도를, 블루메나우 시는 30일간<br />

은 전했다. 사망한 아이들은 4∼7<br />

사건 소식을 들은 부모는 혼비<br />

추모를 한다고 각각 발표했다.<br />

세로, 대부분 머리를 공격당한 것<br />

백산해 어린이집으로 달려왔고,<br />

현지 언론들은 2011년 이후 브<br />

으로 나타났다.<br />

사상자 보호자들은 오열하는 등<br />

라질에서 10여건의 학교 내 강력<br />

슬픔 달래는 브라질 시민<br />

현장에 있던 시모니 아파레시<br />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진 모습이라<br />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가장<br />

브라질 남부 한 어린이집에 갑<br />

면 사건은 이날 아침 산타카타리<br />

아라는 이름의 교사는 아이들을<br />

고 G1은 보도했다.<br />

최근은 아흐레 전인 지난 달 2<strong>7일</strong><br />

자기 들이닥친 괴한의 흉기에 영<br />

나주 블루메나우 시에 있는 한 사<br />

재빨리 화장실로 대피시킨 뒤 문<br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br />

로, 10대 학생이 상파울루 토마지<br />

유아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br />

립 어린이집에서 일어났다.<br />

을 잠가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경<br />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녀<br />

아 몬토루 학교에서 흉기로 교사<br />

5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매<br />

괴한이 보행로 옆 담벼락을 넘<br />

찰은 전했다.<br />

나 손주를 잃는 고통보다 더 큰 아<br />

1명을 숨지게 하고 학생 등 4명을<br />

체 G1과 CNN 브라질 등에 따르<br />

어 어린이집에 난입한 뒤 놀이터<br />

이 괴한은 이후 방위군에 스스<br />

픔은 없다”고 유족을 위로하며 “<br />

다치게 했다.


80 | WORLD NEWS KOREA TOWN NEWS APR 7 2023<br />

WHO “세계인 6명 중 1명<br />

생애주기에 불임 경험”<br />

세계 성인 남녀 6명 중 1명은 생애주기에 한 차례 이상 불<br />

임을 경험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보고서를 통해 4일(<br />

현지시간) 밝혔다.<br />

AF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br />

WHO 사무총장은 이날 불임 치료를 촉구하는 내용의 보고<br />

서와 관련해, 각국 성인 남녀의 17.5%가량이 일정 시기에 불<br />

임을 경험하며 “지역이나 빈부 격차로 인한 차이가 거의 없<br />

다”고 말했다.<br />

WHO에 따르면 고소득국과 중·저소득국 성인의 불임 경<br />

험 비율은 각각 17.8%와 16.5%로 고소득국 비율이 약간 높<br />

게 나타났다.<br />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가 10년 만에<br />

처음 나온 것이라며 “불임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는 중요한<br />

안락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프랑스 대통령<br />

프랑스도 적극적 안락사 도입하나 …<br />

“수개월 내 법안 마련”<br />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br />

프랑스 정부가 가망 없는 말기<br />

적극적 안락사는 아직 불법이다.<br />

이견으로 인해 결론을 내리지 못<br />

이번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은 1990년부터 2021년까지 각국<br />

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 안락사<br />

2016년에는 의사가 고통스러워<br />

했다.<br />

의 불임 관련 자료를 자세히 살펴 지구 전체 또는 지역별로 불<br />

를 합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br />

하는 말기 환자에게 강력한 안정<br />

정부가 적극적 안락사 법안을<br />

임 문제가 얼마나 심한지를 처음 분석했다.<br />

로 했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br />

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할 수 있도<br />

마련해도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br />

이 보고서에는 그러나 불임의 원인이나 추이, 남녀별 차이<br />

간) 보도했다.<br />

록 법이 마련되기도 했다.<br />

지는 확실치 않다.<br />

에 대해서는 언급돼 있지 않다.<br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br />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적극적<br />

프랑스 의회는 안락사나 조력<br />

제임스 키어리 WHO 피임·임신치료 팀장은 국별 관련 통계<br />

은 자신이 구성한 시민 자문기구<br />

안락사를 원하는 불치병 환자들<br />

자살에 대한 입장이 정당별로 나<br />

가 일정하지 않다며 “불임이 늘어나는지 일정한지를 판별할<br />

인 ‘184 프랑스 시민들’과 만나 “<br />

은 네덜란드나 벨기에 등 안락사<br />

뉘어 있다고 AFP는 전했다.<br />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불임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수백만<br />

삶을 끝내는 프랑스식 모델을 담<br />

를 허용하는 다른 유럽 국가로 가<br />

좌파 진영과 일부 중도파는 안<br />

명에 이르지만 문제가 계속 제대로 연구되지 않고 있으며 해<br />

은 법안을 여름이 지나기 전까지<br />

야 했다.<br />

락사 등에 찬성하고 있지만 우파<br />

결을 위한 재원도 부족하다”고 말했다.<br />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프랑스에선 의료진이 약물을<br />

진영은 반대하고 있다.<br />

WHO는 불임 문제를 “지구 전체의 보건 난제”라며 많은 나<br />

앞서 184 프랑스 시민들은 지난<br />

처방하되, 환자 스스로 약물을 복<br />

2일 현지 언론이 시민 1천명을<br />

라들이 관련 통계를 갖고 있지 않아 심층적 분석이 어렵다<br />

2일 안락사 합법화를 정부에 권고<br />

용 또는 투약해 죽음에 이르게 되<br />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70% 이<br />

고 밝혔다.<br />

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구의 권고<br />

는 조력자살도 물론 불법이다.<br />

상이 적극적 안락사에 찬성한다<br />

불임은 WHO의 기준으로 남녀가 정상적 성생활을 시작한 지<br />

는 구속력은 없다.<br />

하지만 프랑스의 국가윤리위원<br />

고 밝혔지만 본인이 환자라면 안<br />

12개월 이상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질병으로 정의된다.<br />

마크롱 대통령은 “기구의 제의<br />

회가 작년 적극적 안락사에 대해<br />

락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엔<br />

는 프랑스의 안락사 도입 논의를<br />

검토해볼 수 있다며 전향적인 자<br />

36%만이 ‘그렇다’고 답했다.<br />

촉발했다”면서 “하지만 아직은 이<br />

세를 보이면서 이와 관련한 논의<br />

앞서 2002년 <strong>4월</strong> 네덜란드가<br />

를 바로 도입한다는 약속을 할 순<br />

가 활발해졌다.<br />

적극적 안락사와 조력 자살을 허<br />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크<br />

184 프랑스 시민들의 표결 결과<br />

용한 첫번째 국가가 됐다.<br />

롱 대통령은 고칠 수 없는 병으로<br />

4분의 3이 ‘죽음에 대한 적극적인<br />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스페인이<br />

고통받는 환자가 자유 의지로 안<br />

도움’, 즉 적극적 안락사나 일정한<br />

네덜란드의 뒤를 따랐다. 네덜란<br />

락사를 원한다고 밝히는 경우에<br />

조건 하에서의 조력 자살을 찬성<br />

드와 벨기에의 경우 부모 동의를<br />

만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br />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전제로 아동에 대해서도 안락사<br />

프랑스는 2005년 연명 치료를<br />

하지만 자문기구는 환자가 의식<br />

를 허용하고 있다. 스위스는 안락<br />

신생아<br />

중단하는 소극적 안락사를 도입<br />

했으나 약물 등으로 사망을 돕는<br />

이 없거나 미성년자일 때 어떻게<br />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구성원 간<br />

사는 불법이지만 조력 자살은 수<br />

십년간 허용해 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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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23 KOREA TOWN NEWS | 81


Austin, Killeen, San Antonio, Houston<br />

News<br />

82<br />

APR 7 2023<br />

기저귀, 분유 및 여성 위생용품 판매세 면제 법안, 주 하원 통과<br />

텍사스 주 하원이 지난달 29일(<br />

의원이 지난 2017년 입법 회기부<br />

양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br />

수) 거의 만장일치로 초당적인 법<br />

터 계속적으로 추진해왔던 법안<br />

그렉 애봇 주지사와 댄 패트릭<br />

안을 통과시켰다.<br />

으로 그동안 통과되지 못했지만<br />

부주지사는 HB300에 대해 지지<br />

주 하원 법안(House Bill)300<br />

올해는 약간의 견인력을 가지고<br />

를 표명한 상태다.<br />

으로 알려진 이 법안은 기저귀와<br />

있다.<br />

패트릭 부주지사는 여성 위생<br />

분유, 물티슈 같은 중요한 유아용<br />

북텍사스에서 수 십년 동안 저<br />

용품에 대한 세금을 없애는 것을<br />

품에 대한 판매세를 없애 텍사스<br />

소득층 가구를 위한 기저귀 은행<br />

“상식적인 면세”라고 언급했고<br />

가구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br />

인 호프 서플라이(Hope Sup-<br />

애봇 주지사도 이러한 유형의 법<br />

것을 목표로 한다.<br />

ply Co)의 바바라 존슨(Barbara<br />

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br />

법안 옹호자들은 “HB300이 법<br />

Johnson) 최고 경영자(CEO)는 “<br />

하워드 주 하원의원은 “개정된<br />

으로 상용화되면 육아 비용 증가<br />

우리는 1년에 300만 개의 기저귀<br />

HB300은 삶의 모든 단계에서 텍<br />

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텍사스 가<br />

를 사용한다.<br />

사스 주민들에게 판매세 경감을<br />

구가 아기 용품에 대해 많은 돈을<br />

이는 약 50개의 파트너 에이전<br />

제공한다”라며 “이것은 우리가<br />

존슨 CEO는 “주정부가 여성에<br />

은 비용이 들 텍사스 가구를 지원<br />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br />

시에 한 달에 25만 개를 보내는<br />

초당적으로 일할 때 가질 수 있<br />

게 임신을 지키도록 요구한다면<br />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br />

또한 해당 법안은 여성 위생 용<br />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판매<br />

는 긍정적인 영향의 한 예가 될<br />

아이가 태어난 후 더 많은 지원이<br />

다. HB300은 이제 투표를 위해<br />

품에 대한 세금도 없애는 것을 담<br />

세 철폐가 작은 것 같지만 시간이<br />

것”이라고 말했다. HB300에 대<br />

필요하다”고 말했다.<br />

주 상원 전체로 가기 전에 주 상<br />

고 있다.<br />

지남에 따라 텍사스 가구에게 실<br />

한 지지는 로 대 웨이드(Roe V.<br />

그는 “우리가 강화된 낙태 금지<br />

원 재정위원회(Senate Finance<br />

HB300은 어스틴 기반의 도나<br />

질적인 절약을 가져다 줄 것”이라<br />

Wade) 판결이 번복된 이후 탄력<br />

법을 만들고 그 규칙에 따라야 한<br />

Committee)로 이동했다<br />

하워드(Donna Howard) 주 하원<br />

고 말했다. HB300은 공화, 민주<br />

을 받았다.<br />

다면 아기를 낳고 그에 따라 많<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화가 이병선 첫 개인전 ‘Eastward, to The West’ 개최<br />

“한인사회와 그림으로 소통하고 싶다”<br />

첫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화가 이병선<br />

의 바람이다. 이병선 화가는 홍익대학교<br />

미술학부 동양화를 전공했다.<br />

휴스턴에서 어스틴으로 이사한 그는<br />

현재 어스틴 한인문화센터에서 수요 수<br />

채화반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화요일에<br />

는 휴스턴에서는 화요 수채화 동호회를<br />

이끌고 있다.<br />

이병선 화가는 “그림을 가르치면서 학<br />

생들의 의지와 재능을 발견할 때마다 놀<br />

란다. 그림을 처음 배우는 분들인데 빠른<br />

시간에 구도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구상<br />

을 시도하는 것을 볼 때 가르친다는 보람<br />

을 느낀다”라고 말한다.<br />

한편 이 화가는 코로나로 함께하지<br />

못했던 시간 동안 준비한 작품 40여점<br />

을 이번 첫 개인전을 통해 대중들에게<br />

공개한다.<br />

첫 개인전 일정은 오는 15일~5월 4일까<br />

지이며 장소는 휴스턴 보리 갤러리이다.<br />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양화, 추상화 및<br />

수채화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이며 화가<br />

이병선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br />

인다.<br />

이병선 화가는 영국 스코들랜드와 파<br />

리 등에서도 작품 전시를 가진 실력파 예<br />

술가로 어스틴과 휴스턴에서 활동을 이<br />

어가고 있다.<br />

전시회 장소인 보리 갤러리는 1453<br />

Witte Rd., Houston, TX 77080이다. 문<br />

의는 832-483-7979로 하면 된다.<br />

정순광 기자 © KTN


APR 7 2023 KOREA TOWN NEWS | 83


84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


APR 7 2023 KOREA TOWN NEWS | 85


86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


APR 7 2023• KOREA TOWN NEWS<br />

C<br />

ENTRAL TEXAS NEWS | 87<br />

채드부동산<br />

텍사스 인공지능 관련, 일자리 두 배로 급증<br />

지난해 텍사스의 인공지능(AI) 관련 일<br />

자리가 1년 새 두 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br />

타났다.<br />

스탠퍼드대 AI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br />

글로벌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br />

해 텍사스의 AI 관련 일자리는 6만 6624개<br />

로 집계됐다. 전년도인 2021년에 텍사스의<br />

AI 관련 일자리는 3만 421개였는데, 1년<br />

만에 2배로 늘었다. 다만 주별로 보면 AI<br />

관련 일자리는 캘리포니아가 14만 21543<br />

개로 가장 많았다. 캘리포니아는 애플, 구<br />

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본사가 있는<br />

곳이며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br />

도 샌프란시스코에 있다.<br />

전국적으로 게시된 AI 관련 잡 포스팅(<br />

일자리 공시) 수는 79만5624개로 지난해<br />

공시된 전체 일자리 가운데 AI 관련 비중<br />

은 평균 1.5%에 달했다. 이는 2021년 40만<br />

4076개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br />

지난해 AI에 대한 미국의 민간 투자액은<br />

470억 3600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골드<br />

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생성형 AI<br />

가 미국과 유로존에서 수행되는 작업의 4<br />

분의 1을 자동화할 수 있다”며 “미국과 유<br />

로존의 풀타임 근로자 3억 명이 자동화에<br />

노출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특히 미국의 경우 노동력의 63%가 자동<br />

화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야외 노<br />

동자 등 노동자의 30%는 AI의 영향을 받<br />

지 않겠지만, 이들 역시 로봇 등 AI 이외의<br />

자동화의 영향을 받아 취약한 상황에 처해<br />

있다고 봤다. 또한 미국 노동자의 약 7%는<br />

작업의 절반 이상을 AI로 대체할 수 있다<br />

고 분석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법원 판<br />

결, 중환자실 환자 상태 살피기, 국제세법<br />

연구처럼 민감한 작업은 AI가 수행할 가능<br />

성이 낮다고 봤다.<br />

정리=박은영 기자<br />

애봇 주지사,<br />

재생 에너지에 주정부 차원 지원 중단 주장<br />

그렉 애봇 주지사<br />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재생에너지<br />

에 주정부 차원의 경제적 지원을 중단해야<br />

한다고 주장했다.<br />

최근 주 상원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br />

치를 까다롭게 만드는 법안을 통과시켰다.<br />

지난 5일(수) 파이낸셜타임스는 텍사스 주<br />

의원 다수가 2021년 겨울 대규모 정전사<br />

태의 원인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증가<br />

를 꼽는다고 전했다. 주의회 의원들이 재<br />

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커질수록 전력 공<br />

급도 불안정해진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br />

는 것이다.<br />

댄 패트릭 부주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에<br />

서 “텍사스주는 앞으로 화석연료와 같이<br />

조절 가능한 전기발전원에 집중해야 한다”<br />

고 말했다. 또한 애봇 주지사도 “삼성전자<br />

와 같은 대형 투자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됐<br />

던 주정부 인센티브 프로그램에서 재생에<br />

너지 지원 항목은 제외할 필요가 있다”며<br />

“텍사스에서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br />

작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br />

날씨와 다른 요인에 상대적으로 영향을<br />

적게 받는 화석연료 사용을 늘려 삼성전자<br />

등 현지 주요 생산업체에 전력을 원활하게<br />

공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애봇 주<br />

지사는 화석연료 비중 확대가 삼성전자와<br />

같은 기업의 공장 유치에 기여할 수 있다<br />

고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텍사스에<br />

서 재생에너지 기업 어드밴스드 파워 얼라<br />

이언스의 회장 제프 클락의 발언을 인용해<br />

“텍사스가 재생에너지 투자를 줄일 가능성<br />

이 크기에 텍사스에 투자하는 기업은 촉각<br />

을 곤두세워야 한다”고 전했다.<br />

정리=김진영 기자


88 | KOREA TOWN NEWS<br />

APR 7 2023


APR 7 2023 KOREA TOWN NEWS | 89


C<br />

90 | ENTRAL TEXAS NEWS<br />

KOREA TOWN NEWS •APR 7 2023<br />

텍사스 주, 납 수도관 사용 높다 … 주내 설치된 수도관 중 약 7% 차지<br />

텍사스 내 64만 7천여개의 납 수도관 추정, 미국 내 5위로 높은 수준<br />

텍사스가 납 수도관 사용률이 많은 주<br />

중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br />

최근 실시한 미국 내 수도관 평가에서<br />

연방환경보호국(EPA)는 텍사스 주내 수<br />

도관중 64만 7천개 이상이 납으로 만들어<br />

졌으며, 이는 주 전체의 7%에 해당 해당되<br />

는 양이라고 발표했다.<br />

또한 EPA는 지난 4일(화) 상수도 인프<br />

라 문제와 더불어 납 수도관 문제를 해결<br />

하기 위해선 최대 600억 달러 이상의 비용<br />

이 필요하다고 밝혔다.<br />

이는 미국 내 최초의 리드 기반 서비스<br />

라인 전체 추정치이며, 환경보호 운동가들<br />

이 조금씩 모아온 적은 양의 데이터를 바<br />

탕으로 만들어진 추정 결과다.<br />

시민 기반 환경 옹호 단체인 인바이러<br />

먼트 텍사스(Environment Texas)의 루커<br />

매츠거(Luke Metzger) 전무이사는 “우리<br />

는 그마저도 몇개의 정보가 비어있는 적은<br />

양의 보고서 속에서 힘들게 작업을 했다”<br />

고 말했다.<br />

또한 그는 “이번에 실시한 새로운 조사<br />

는 이전에 조사한 납 수도관 양보다 두배<br />

이상 많은 수를 기록했다”고 덧붙혔다.<br />

EPA는 920만개의 납 수도관이 존재한<br />

다고 추정하고 있는데, 이중 플로리다 약<br />

13%, 오하이오 8%, 펜실베니아 7.5%, 텍<br />

사스 7%로 미국 내 납 수도관 비율이 가장<br />

높은 주들이다.<br />

한편 음용수에 함유된 납은 어린아이들<br />

에게 치명적이다.<br />

텍사스가 납 수도관 사용률이 많은 주 중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br />

과학자들은 “어린아이에게는 아주 적은 하지만 이 자금은 EPA가 텍사스의 음용<br />

양의 납도 위험하다”라며 “어린아이의 혈 수 인프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하다<br />

액이 분해할수 있는 납의 양은 거의 없어 고 추정한 600억 달러 이상의 예산에 비해<br />

치명적”이라고 밝혔다.<br />

터무니 없이 적다.<br />

이들은 “심지어 낮은 농도의 납도 충추 루크 메츠거 전무이사는 “이번에 새롭게<br />

신경계 손상, 학습 장애 및 정력 장애를 아 갱신된 데이터로 인해 우리는 납 수도관<br />

이에게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철거에 더욱 더 완전한 필요성을 파악하게<br />

납은 납으로 만든 수도관이나 수도용 픽 되었다”며 “주 입법부가 그에 상응하는 대<br />

스쳐(예: 수도꼭지)가 고도 산성 물과 같 응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혔다.<br />

이 부식될때 음용수에 들어갈 수 있다. 그는 “이는 작은 문제가 아니며, 주와 연<br />

또한 납 수도관은 보다 강력한 규제가 방정부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br />

실행되기 전인 1986년 이전에 지어진 도 했다.<br />

시와 집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br />

지난 2018년 텍사스 주 의회는 이미 관<br />

EPA는 4일(화), 연방 음용수 권한 기 계 기관의 7차 주내 음용수 평가에서 50<br />

금 (Drinking Water State Revolving 개 주의 3,500개 이상의 공공수도 시스템<br />

Fund (DWSRF))에서 약 4억 1,400만 달 에 대한 납 노출 서비스 라인 조사를 포함<br />

러의 기금을 텍사스에 배정할 것이라고 하도록 EPA에 요구한 바 있다.<br />

밝혔다.<br />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는 10년 내로 미<br />

국 전역의 납 서비스 라인을 모두 교체하<br />

겠다고 발표했다.<br />

조 바이든 대통령은 “100년 전 만들어진<br />

하수처리장이 아직도 운영되고 있다”라고<br />

지적하며 최근 조성한 인프라 펀드 주요<br />

사용처 중 하나가 ‘노후화된 물 인프라 현<br />

대화’임을 밝혔다.<br />

환경 전문가들은 “담수는 인간의 농업<br />

개발 또는 생명 유지를 위한 활동으로 인<br />

해 빠르게 사라지거나 퇴화되고 있다”며,<br />

“특히 농업에 의한 유출을 포함한 폐수<br />

는 수질 오염의 주요 원인”이라고 봤다.<br />

현재 전 세계 폐수의 약 80%가 처리되<br />

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세계 물 안<br />

보 평가에 따르면, 현재 4명 중 3명이 물<br />

이 안전하지 않은 국가에 살고 있다는 보<br />

고가 나왔다.<br />

번역=데보라 박


APR 7 2023• KOREA TOWN NEWS<br />

C<br />

ENTRAL TEXAS NEWS | 91<br />

공화당 주 상원 의원들, 성전환 청소년들의 치료 허용 번복<br />

상원법안14(Senate Bill 14) 범위, 성전환 미성년자들까지 확대<br />

지난 3일(월) 텍사스 공화당 주 상원의<br />

원들은 입장을 번복해 성전환 청소년을 위<br />

는 반대표가 나온 것이다.<br />

해당 법안을 주도했던 공화당의 도나 캠<br />

댄 패트릭 텍사스 부주지사<br />

한 성장 호르몬 요법 등 치료를 계속 받<br />

벨(Donna Campbell) 주 상원의원은 “상<br />

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에 반대표를 던<br />

원 전체에 해당 법안이 상정되기 전에 관<br />

졌다.<br />

련 위원회에서 논의되지 않았던 예외 조항<br />

이러한 입장 변경으로 인해 성전환 관<br />

을 제거하려 한 것”이라고 밝혔다.<br />

련 치료 금지를 제안한 상원법안14(Sen-<br />

캠벨 주 상원의원은 “수정안이 채택된<br />

ate Bill 14)의 범위가 성전환 미성년자들<br />

이후 너무 많은 질문들이 제기됐기 때문<br />

까지 확대됐다.<br />

에 주 상원에 대한 존중의 의미에서 이<br />

주 상원은 해당 법안을 예비적으로 승인<br />

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덧<br />

하기 위해 투표를 진행했고 19-11로 당파<br />

붙였다.<br />

적인 표결이 나왔다.<br />

한편 샌안토니오 기반의 민주당 주 상원<br />

현재 SB14은 댄 패트릭 텍사스 부주지<br />

의원인 호세 메넨데스(José Menéndez)는<br />

사가 우선 입법안으로 정해 놓은 상태다.<br />

예외 조항 철회에 반대했다.<br />

회가 이미 성전환 관련 의료 치료를 받고<br />

나타나고 있다는 광범위한 데이터가 있다”<br />

앞서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 상원은 이미<br />

그는 “많은 의료 단체들이 관련 치료<br />

있는 청소년들에게 관련 치료를 계속 받<br />

라며 “캠벨 주 상원의원이 함께 관련 청문<br />

호르몬 치료와 사춘기 차단제 등 약물 치<br />

가 성전환 미성년자들의 정신 건강에 있<br />

을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요청했다”라고<br />

회에 참석한 후에 이를 번복한 후 왜 성전<br />

료를 하고 있는 미성년자들에게 이를 6월<br />

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라며 “SB14과<br />

말했다.<br />

환 미성년자들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싶어<br />

초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동의했다.<br />

주 하원 버전의 의안에 대해 텍사스의사<br />

메넨데스 주 상원의원은 “관련 호르몬<br />

하는지 알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br />

하지만 실제 3일 표결에서는 이를 뒤집<br />

협회(Texas Medical Association)는 주의<br />

치료를 중단하면 그 증상이 매우 중하게<br />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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