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천식의 진료 지침 - 대한내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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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천식의</strong> 관리와 예방 77<br />
쇄와 함께 천식 조절 실패의 중요한 원인이다. 더군다나 현재 흡연을 하고 있으면 흡입 또는<br />
경구 스테로이드의 효과가 줄어든다. 흡연을 하는 천식 환자는 모두 금연 상담 및 금연 프로<br />
그램을 받도록 해야 한다.<br />
• 천식을 악화시킬 만한 다른 질병이 있는지 면밀히 살핀다. 만성부비동염, 위식도역류, 비만,<br />
폐쇄성수면무호흡증 등은 난치성 천식 환자에서 높게 보고되고 있다. 또한 심리적 요인이나<br />
정신과적인 질환도 고려해야 한다. 만일 상기 기술한 질병이 있으면, 비록 천식 조절에 얼마<br />
나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질병이 있음을 환자에게 알려주고 적절히 치료해야<br />
한다.<br />
이상에서 다룬 것처럼 난치성 천식이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천식 조절의 목<br />
표도 융통성있게 적용하여 타협점을 찾고 환자와 충분히 상의하여 효과는 없으면서 고비용과 부<br />
작용이 우려되는 과도한 치료를 피해야 한다. 난치성 <strong>천식의</strong> 경우 치료 목표는 천식 악화와 이로<br />
인한 응급실 방문을 최소화하며 환자의 천식증상과 일상 활동에 대한 장애를 최대한 줄여서 최<br />
적의 천식 조절 상태를 달성하는 것이다. 난치성 천식 환자에서는 만성적으로 폐기능 장애의 정<br />
도에 따라 증상완화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다.<br />
천식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천식 악화의 위험이 증가하지만 만성적 폐기능 장애와 활동 제한<br />
이 있고 매일 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에서 천식 악화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환자들에<br />
게는 고용량의 치료로 달성할 수 있는 조절 상태를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용량으로 낮추어 적용<br />
해야 한다. 용량을 낮출 때는, 고용량 치료의 효과가 여러 달 동안 상당히 지속될 수 있어서 용량<br />
을 낮추었을 때의 영향을 평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3-6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서서히 주의 깊<br />
게 낮추어야 한다(근거 D). 이러한 환자를 천식 전문의에게 의뢰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난<br />
치성 천식을 알레르기성 천식 또는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그리고 호산구성 천식으로 표현형을<br />
나누어 알레르기성 천식으로 분류된 천식 환자는 항 IgE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아스피린<br />
과민성 천식 또는 호산구성 천식으로 분류된 천식 환자는 류코트리엔 조절제의 투여로 도움을<br />
받을 수 있다.<br />
••참고문헌<br />
111 Hawkins G, McMahon AD, Twaddle S, Wood SF, Ford I, Thomson NC. Stepping down inhaled<br />
corticosteroids in asthm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BMJ 2003;326:1115.<br />
222 Powell H, Gibson PG. Initial starting dose of inhaled corticosteroids in adults with asthma: a<br />
systematic review. Thorax 2004;59:1041.<br />
333 Powell H, Gibson PG. High dose versus low dose inhaled corticosteroid as initial starting dose<br />
for asthma in adults and children.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04:CD004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