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2014 Views

한국 성인 천식의 진료 지침 - 대한내과학회

한국 성인 천식의 진료 지침 - 대한내과학회

한국 성인 천식의 진료 지침 - 대한내과학회

SHOW MORE
SHOW LESS

Create successful ePaper yourself

Turn your PDF publications into a flip-book with our unique Google optimized e-Paper software.

<strong>천식의</strong> 관리와 예방 69<br />

식이 조절된 상태로 최소한 3개월 동안 유지되면 치료 단계를 내려볼 수 있는데 이는 천식 조절<br />

상태를 유지하면서 치료 단계와 약제의 투여량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이다. 만약 천식이 부분적<br />

으로 조절되고 있으면 기존에 투여 중이던 약제의 용량을 늘리거나 추가적으로 약제를 투여할<br />

수 있는지를 고려하고 이러한 치료가 안전성이나 비용 면에서 합리적인지 그리고 천식 조절을<br />

달성하여 환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지를 판단하여 치료 단계를 올릴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br />

이론적 배경을 근거로 하여 표 4.3-2를 제시하였는데 각 의원이나 병원별로 비용이나 선호도 등<br />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융통성 있게 적용하도록 한다.<br />

1. 조절 달성 치료 단계<br />

천식 환자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약제는 다른 만성질환에 사용하는 약제와 비교하면 부작용 대<br />

비 효능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각 치료 단계마다 다른 치료 약제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두고<br />

있는데 약제들의 효능은 동일하지 않지만 천식 조절을 위한 대체 약물로 사용할 수 있다. 1단계<br />

에서 5단계로 올라갈 수록 치료 효능이 더 큰 약제를 선택하게 된다. 5단계에서는 약제의 선정에<br />

있어서 우선 해당 약제를 구할 수 있는지부터 알아보고 약제의 안전성도 평가해야 한다. 지속적<br />

으로 천식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처음 천식 치료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 표 4.3-2의 2단계<br />

치료를 시작해 볼 수 있으며 초진에서 천식이 중증으로 조절되고 있지 않으면 3단계 치료를 바로<br />

시작할 수 있다.<br />

다섯 치료 단계 모두에서 환자의 증상을 신속히 개선하기 위해서 증상완화제인 속효성 기관<br />

지확장제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증상완화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천식이 조절되지<br />

않는다는 뜻이므로 질병조절제(조절제)를 증가시켜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증상완화제를 사용할<br />

필요성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천식 치료의 중요한 목표이며 이를 통해서 치료 성공을 가늠할<br />

수 있다. 치료 2단계부터 5단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병조절제가 있다.<br />

1단계 치료: 필요할 때 증상완화제<br />

1단계 치료는 필요할 때 증상완화제를 사용하는 것으로서 이에 해당하는 환자는 기침, 천명,<br />

호흡곤란의 증상이 낮에 발생 시에는 그 빈도가 일주일에 2회 이하여야 하고 밤에 발생할 경우<br />

에는 그 빈도가 더 적어야 하며 지속 시간은 수시간 이내로 짧아야 하는데 이는 천식 조절 상태를<br />

의미하기도 한다(표 4.3-1). 1단계 치료의 대상이 되는 환자는 증상이 없을 때 환자의 폐기능은 정<br />

상이고 천식증상으로 밤에 잠에서 깨는 일이 없어야 한다. 만일 증상이 더 자주 있거나 주기적으<br />

로 나빠지면 증상완화제를 증상 발생 시 투여하면서 질병조절제를 규칙적으로 투여해야 한다(근<br />

거 B).<br />

1단계 치료에 해당하는 환자 대부분에게 속효성 흡입 베타2 항진제를 증상완화제로 추천한다(근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