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천식의 진료 지침 - 대한내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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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천식의</strong> 치료 약제 45<br />
피네프린, 압박대, 산소 흡입기, 정맥용 수액제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주사제, 혈압 상승<br />
제를 준비해야 한다.<br />
다. 증상완화제<br />
1. 속효성 흡입 베타2 항진제<br />
속효성 흡입 베타2 항진제는 <strong>천식의</strong> 급성악화에 제일 먼저 선택되는 약제이며, 운동 전에<br />
운동유발성 천식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이에 해당하는 약제로는 살부타몰<br />
(salbutamol), 터부탈린(terbutaline), 페노테롤(fenoterol) 등이 있다. 지속성 베타2 항진제인 포모<br />
테롤(formeterol)은 빠른 발현 시간 덕분에 증상 개선을 위해 사용되는데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유<br />
지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 한해서 이와 같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증상이 개선되어 안정화<br />
되면 증상완화제를 주기적으로 계속 사용하기 보다는 증상이 있을 때 필요에 따라 사용하기를<br />
권장한다. 증상완화제를 자주 특히 매일 사용하게 되는 경우는 곧 천식이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br />
하는 소견이므로 현재의 치료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 천식 악화 시 베타2 항진제에 반응하지<br />
않으면 단기간의 경구 스테로이드의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흡입 제제에 비해 경구 베타2 항진제<br />
를 투여했을 때 진전, 빈맥과 같은 전신적 부작용이 현저하게 나타난다.<br />
2. 스테로이드의 전신적 사용<br />
일반적으로 전신적 스테로이드를 증상완화제로 생각하지는 않으나 심한 급성악화 시 천식악<br />
화의 진행을 예방하며, 응급실 방문 횟수 및 입원율, 응급실 방문 후 조기 재발률 등을 낮출 수 있<br />
다. 급성 <strong>천식의</strong> 경우 전신적 스테로이드의 투여 효과는 4-6시간이 경과하여야 나타나게 되며 경<br />
구투여가 정주법보다 선호된다. 급성악화에 대한 경구 스테로이드의 전형적인 단기 치료는 프레<br />
드니솔론(prednisolone) 15-50mg/일의 용량을 악화의 중증도에 따라 3-10일간 투여하는 것이다.<br />
증상이 소실되거나 폐기능이 기존의 수준으로 호전되었을 때에 투여를 중단하거나 점진적으로<br />
용량을 감량할 수 있으며 그동안에도 흡입 스테로이드의 투여는 지속되어야 한다. 스테로이드의<br />
근육 내 주사는 경구 스테로이드와 비교하여 재발 방지 효과가 우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br />
3. 항콜린제<br />
천식에 대해 투여하는 대표적인 항콜린성 기관지확장제로는 이프라트로피움(ipratropium<br />
bromide)과 옥시트로피움(oxitropium bromide)이 있다. 흡입 이프라트로피움은 천식 환자의 증상<br />
완화제로서 속효성 베타2 항진제보다는 덜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급성 천식에서<br />
두 약제의 병합투여에 대한 메타 분석 결과에 의하면 항콜린제의 병합투여가 통계적으로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