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천식의 진료 지침 - 대한내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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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014 Views

40 한국 성인 천식의 진료 지침 어는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구역, 구토는 가장 흔한 초기 부작용이다. 혈청 테오필린 농도를 측 정해야 하는 경우는 고용량을 사용하기 시작한 경우, 일상 용량에서 부작용을 보이는 경우, 치 료 효과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테오필린의 대사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경우이다. 예 를 들면, 열병, 임신, 항결핵제 등은 테오필린 혈중 농도를 줄이지만, 간질환, 심부전 및 일부 약제 (cimetidine, quinolone 일부, macrolide 일부) 등은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킨다. 항염증효과를 기대 하고 사용하는 저용량의 테오필린은 부작용이 별로 없어서 혈중 농도를 측정할 필요가 없다. 5. 크로몰린제: 크로몰린 소디움(cromolyn sodium), 네도크로밀 소디움 (nedocromil sodium) 1) 역할 크로몰린과 네도크로밀은 성인 천식 환자의 장기치료제로 역할이 제한적이다. 경증 지속성 천 식과 운동유발 기관지수축에 효능이 알려져 있긴 하나 흡입 스테로이드에 비해 항염증 효과가 매우 미약하다. 2) 부작용 부작용은 드물지만 흡입할 때 기침이 날 수 있으며 목이 아프기도 한다. 일부 환자는 네도크로 밀의 불쾌한 맛을 호소한다. 6. 지속성 경구 베타2 항진제(long-acting oral β 2 -agonist) 1) 역할 지속성 경구 베타2 항진제는 서방형 살부타몰(salbutamol), 터부탈린(terbutaline), 밤부테롤 (bambuterol, 체내에서 터부탈린으로 전환되어 작용함) 등이 있다. 지속성 경구 베타2 항진제는 다른 조절제로 천식 조절이 되지 않아서 추가적인 기관지 확장 효과가 필요할 때 아주 드물게 사 용하고 있다. 2) 부작용 지속성 경구 베타2 항진제의 부작용은 지속성 흡입 베타2 항진제보다 더 크다. 부작용은 심혈 관자극(빈맥), 불안, 골격근 진전 등이 있다. 부작용은 경구 베타2 항진제와 테오필린을 함께 사 용할 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지속성 경구 베타2 항진제를 단독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할 때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흡입 스테로이드와 항상 함께 사용해야 한다.

천식의 치료 약제 41 참고 지속성 베타2 항진제 중 패치(피부에 붙임) 형태로 나와 있는 툴로부테롤(tulobuterol)이 있다. 이는 미국 식약청(FDA) 허가를 받은 약은 아니나 우리나라 식약청은 통과한 약이다. 다른 지속 성 베타2 항진제와 마찬가지로 흡입 스테로이드와 항상 함께 사용해야 한다. 7. 항 IgE 항체 1) 역할 항 IgE (omalizumab) 항체는 혈청 IgE 농도가 상승한 환자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 약제이다. 따 라서 현재 적응증은 흡입 스테로이드로 천식조절이 되지 않는 심한 알레르기성 천식환자이다. 항 IgE 항체 사용 후 천식조절이 향상되는데, 즉 증상이 줄어들고 증상완화제 사용 횟수와 증상 악 화가 감소한다. 항 IgE 항체가 상기 적응증 외에 임상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2) 부작용 11-50세 환자를 대상으로 항 IgE 항체에 대한 여러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이에 따르면 다른 약 제와 비교하여 비슷한 정도의 안정성을 보였다. 8. 전신적 스테로이드(systemic glucocorticoids) 1) 역할 천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경구 스테로이드를 장기간(2주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 나 부작용 위험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가능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만일 장기간 경구 스테로이 드를 사용해야 한다면,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투여 방법으로는 경구가 비 경구(근육 또는 정맥 주사)보다 좋은데, 그 이유는 염류코티코이드(mineralocorticoid) 효과가 적 고 반감기가 비교적 짧으며, 근육(횡문근)에 대한 부작용이 적을 뿐만 아니라 용량을 필요한 만큼 최소량으로 적절히 맞추기가 수월하여, 천식 조절을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부작용 경구 또는 비경구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발생하는 전신적 부작용으로 쉽게 멍이 들 거나 그밖에 골다공증, 고혈압, 당뇨병,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축 억제, 백내장, 녹내장, 비만, 피부 얇아짐, 근력 약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천식 환자 중 장기간 전신적 스테로이드를 사용하 는 경우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드물기는 하지만 경구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다 가 중단하면 부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고 척-스트라우스 증후군(Churg-Strauss Syndrome) 같은 잠 재된 질환이 드러나기도 한다. 천식 환자에게 전신적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 결핵, 기생충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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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는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구역, 구토는 가장 흔한 초기 부작용이다. 혈청 테오필린 농도를 측<br />

정해야 하는 경우는 고용량을 사용하기 시작한 경우, 일상 용량에서 부작용을 보이는 경우, 치<br />

료 효과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테오필린의 대사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경우이다. 예<br />

를 들면, 열병, 임신, 항결핵제 등은 테오필린 혈중 농도를 줄이지만, 간질환, 심부전 및 일부 약제<br />

(cimetidine, quinolone 일부, macrolide 일부) 등은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킨다. 항염증효과를 기대<br />

하고 사용하는 저용량의 테오필린은 부작용이 별로 없어서 혈중 농도를 측정할 필요가 없다.<br />

5. 크로몰린제: 크로몰린 소디움(cromolyn sodium), 네도크로밀 소디움<br />

(nedocromil sodium)<br />

1) 역할<br />

크로몰린과 네도크로밀은 <strong>성인</strong> 천식 환자의 장기치료제로 역할이 제한적이다. 경증 지속성 천<br />

식과 운동유발 기관지수축에 효능이 알려져 있긴 하나 흡입 스테로이드에 비해 항염증 효과가<br />

매우 미약하다.<br />

2) 부작용<br />

부작용은 드물지만 흡입할 때 기침이 날 수 있으며 목이 아프기도 한다. 일부 환자는 네도크로<br />

밀의 불쾌한 맛을 호소한다.<br />

6. 지속성 경구 베타2 항진제(long-acting oral β 2 -agonist)<br />

1) 역할<br />

지속성 경구 베타2 항진제는 서방형 살부타몰(salbutamol), 터부탈린(terbutaline), 밤부테롤<br />

(bambuterol, 체내에서 터부탈린으로 전환되어 작용함) 등이 있다. 지속성 경구 베타2 항진제는<br />

다른 조절제로 천식 조절이 되지 않아서 추가적인 기관지 확장 효과가 필요할 때 아주 드물게 사<br />

용하고 있다.<br />

2) 부작용<br />

지속성 경구 베타2 항진제의 부작용은 지속성 흡입 베타2 항진제보다 더 크다. 부작용은 심혈<br />

관자극(빈맥), 불안, 골격근 진전 등이 있다. 부작용은 경구 베타2 항진제와 테오필린을 함께 사<br />

용할 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지속성 경구 베타2 항진제를 단독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할 때에도<br />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흡입 스테로이드와 항상 함께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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