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천식의 진료 지침 - 대한내과학회
한국 성인 천식의 진료 지침 - 대한내과학회
한국 성인 천식의 진료 지침 - 대한내과학회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28 <strong>한국</strong> <strong>성인</strong> <strong>천식의</strong> <strong>진료</strong> <strong>지침</strong><br />
미한다. 하지만 어떤 환자에서는 천식 악화를 자주 경험하지만 그 사이에는 양호한 조절 상태를<br />
보이는 경우가 있다. 흡입 스테로이드의 경우 임상적인 조절상태를 호전시키면서 향후 위험도를<br />
감소시키지만 몇몇 약제들은 증상 조절에만 주로 효과가 있고, 다른 약제들은 상대적으로 악화<br />
의 감소에 좀 더 효과적인 약제가 있다. 그러므로 환자의 임상적 표현형에 따른 주요 문제에 따라<br />
치료도 선택되어야 한다.<br />
표 2-2에서는 천식 조절 상태를 ‘조절됨’, ‘부분 조절됨’, ‘조절 안됨’으로 분류하여 그 특징을<br />
정리하였다(근거 D). 이 표는 주로 전문가들의 의견에 바탕을 둔 것으로 아직 타당성 검증이 충분<br />
히 되지는 않았지만 천식조절검사(Asthma Control Test, ACT) 및 기타 천식조절상태 평가 등과<br />
좋은 상관성을 보여주었다. 실제 <strong>진료</strong> 현장에서 이러한 천식 조절 상태의 분류는 환자의 상태와<br />
약제의 변경에 따른 편익과 위험도 등을 같이 고려하여 사용되어야 한다.<br />
한편 <strong>천식의</strong> 조절목표를 항목별로 점수화하여 천식 조절을 평가하는 것이 널리 받아들여지<br />
고 있다. 유용성이 확립된 측정방법으로는 천식조절검사(Asthma Control Test, ACT), 천식조<br />
절설문(Asthma Control Questionnaire, ACQ), 천식치료평가설문(Asthma Therapy Assessment<br />
Questionnaire, ATAQ) 등이 있다. 이 중 모두에 폐기능 측정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이러한 천<br />
식 조절 평가방법을 연구 목적뿐만 아니라 일차 <strong>진료</strong>를 포함한 환자<strong>진료</strong>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br />
고 있다. 환자 스스로 천식 조절을 평가하는 측정법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언어로 인터넷 웹 형식<br />
이나 설문지의 형태로 구할 수 있으며 의료진과의 상담 전이나 상담 중에 작성할 수 있다. 이를<br />
표 2-2. 천식 조절<br />
특징<br />
조절 상태<br />
조절<br />
(모두 만족)<br />
부분 조절<br />
(하나 이상)<br />
조절 안됨<br />
주간 증상 없음-2회/주 3회/주 이상<br />
활동 제한 없음 있음<br />
야간 증상/수면 방해 없음 있음<br />
증상완화제 사용 없음-2회/주 3회/주 이상<br />
일주일 사이에<br />
부분조절 내용 중<br />
셋 이상 있음 *†<br />
폐기능(PEF 또는 FEV1) ‡<br />
정상<br />
< 80% 예측치 또는<br />
개인최고치<br />
향후 위험도 평가(천식 악화와 불안정성, 폐기능의 급속한 감소, 부작용에 대한 위험)<br />
향후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된 특징들: 임상적 천식 조절 실패, 지난 해 잦은 천식 악화, 천<br />
식으로 인한 중환자실 입원 병력, 낮은 FEV1, 담배 연기 노출, 고용량의 약물 사용.<br />
*<br />
천식이 악화되면 현재 유지치료 내용이 적절한지 신속하게 검토해야 한다.<br />
†<br />
천식이 악화된 경우 그 주는 ‘조절 안됨’ 주로 정의한다.<br />
‡<br />
5세 이하 소아에서는 폐기능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