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시장 동향 - KIS채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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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동향
No. 486 July 27, 2012
전주희 02)3215-1497
이번 주 미 국채 금리는 스페인 지방 정부의 채무 위험이 점차 증폭되면서 단
기금리는 소폭 상승하고 장기 금리는 하락하며 마감하였다.
이번 주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 정부가 유동성 프로그램에 지원 신청을 할 것
이라고 밝히는 등 유로존 문제가 재차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
었다. 주 초반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사상 최고치인 7.44% 까지 급등하였
고, 독일과 스페인 국채 10년물 스프레드도 613bp 포인트로 사상 최대로 확대되
었다. 또한 미국 7월 PMI가 51.8로서 예상치(52.0)를 하회하고, 6월 신규 주택판매
역시 전월 대비 8.4% 감소하는 등 미국 경기 둔화의 우려도 금리 하락 압력을 높
이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25일 미 국채 5년, 10년, 30년물 수익률은 장중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주 후반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 붕괴를 막
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고,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를 기대하던 시
장에서는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 반전하며 마감되었다.
26일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지난 주 대비 1bp 상승한 0.23%,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지난 주 대비 7bp 하락한 1.44%를 기록했다.
이번 주,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 금리는 ECB가 유로존 사수 의지에 대하여 확고
히 함으로써 상승 마감하였다.
지난 주, 스페인 중앙정부가 전면 구제금융을 취할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 스페
인 10년 국채금리는 7%를 상회하면서 유로존 불안감은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지
난주 스페인 국채금리는 큰 폭 증가하였다. 24일, 무디스가 독일의 신용등급 전망
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었다. 이로 인해 스페인의 국채금리는 한때 7.6%를 상회하기도 하였
다. 하지만 25일, ECB 관계자로부터 구제금융 기구에 은행 면허를 줘 부실 은행에
직접 대출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발언이 알려지자 안전자산에 대한 수
요는 증가하였다. 이에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 금리는 상승하였고, 스페인의 국채
금리는 하락하였다. 26일 ECB 총재가 통화정책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였으며, 스페인의 국채 금리는 지
난 주 대비 소폭 하락 마감하였다.
26일 2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지난 주와 동일한 -0.05%, 10년 만기 독일 국
채 금리 역시 지난 주 대비 10bp 상승한 1.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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