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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위 자사고 준비가 모두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 입학 전형에 차이가 많아 원하는 학교에 따라
내신 성적 관리와 면접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2016학년 지원자를 위한 민사고·상산고·외대부고·하나고 내신&면접 대비법.
도움말 김윤환 특목실장(류창성GMS)·허철 입시분석위원(진학사) 참고 자료
외
대
부
고
✚2~3학년, 5개 교과 성적 반영_ 국어·수학·영어·
사회(혹은 역사)·과학 총 5개 교과로 다른 학교에 비해
반영 과목 수가 적고, 반영 학기도 적어 1단계 통과 폭이
넓다. 그만큼 지원자 간 변별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게
사실. 인문사회 과정과 자연과학 과정은 올 A가 아니면
1단계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국제·인문사회·자연과학 과정 선발_ 해외 명문대
진학에 초점을 맞춘 ‘국제 과정’, 인문·상경 계열 진학을
위한 ‘인문사회 과정’, 자연공학 계열과 의대·치대·한
의대 진학을 위한 ‘자연과학 과정’으로 나눠 선발하는 게
특징. 진로 진학 방향에 맞춰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진로 적성과 연관된 학업 능력 확인_ 계열별 면접을
실시해 과정마다 응시일과 면접 내용이 다르다. 지원자
는 10분 동안 5개 질문에 대답하는데, 계열별 공통 문
항 3개는 사전에 준비 시간이 있다. 면접실로 이동해 공
통 질문에 정해진 시간 2분 동안 답변을 마치면, 개인별
로 두 가지 질문을 한다. 개별 질문은 사전 준비 없이 바
로 문항당 2분씩 답변한다. 김 특목실장은 “외대부고 면
접은 계열에 따른 기본 지식 수준을 확인하고 내재된 잠
재성과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을 점검하는 정성적 평가
다. 공통 문항에선 지원자의 배경지식을 토대로 진로 적
성, 잠재성, 학업 우수성 등을 파악했다”고 전한다. ‘지
원자가 생각하는 적절한 인간의 수명은 얼마인가?’ ‘유
명한 과학자가 되어 과거 조선 시대로 돌아가면 그 사회
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이며, 그 이유는?’ 등을 물은 것. 주
어진 가정 상황에 대한 선택과 이유를 듣고 논리적·창
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관찰했다. 개별 면접은 진로 적
성과 연관된 학업 능력을 확인하기 때문에 봉사와 체험
활동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인성과 자발성, 지속성 등을
보여줘야 한다.
하
나
고
✚취약한 성취도 3개 제외_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
기까지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하지만, 최대 3개의 성취도
점수를 제외할 수 있다. 올 A가 아니어도 서류와 면접으
로 우수성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진학사 허철 입시분석위원은 “제외한 과목에 대해 면접
관이 그 이유를 물어볼 수 있다. 단순히 대답하거나 감
정에 호소하기보다 면접관이 이해할 합당한 사유를 제
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귀띔한다. 돌발 질문에 당황하
지 않고 차분하고 진정성 있게 답하는 것이 면접 통과의
지름길이다.
✚체덕지( 體 德 智 ) 강조_ ‘한국의 이튼스쿨을 만들자’는
취지로 ‘체덕지’를 강조한다. 입학 전형에 ‘체력 검사’
를 포함하는 것이 특징. 남자는 윗몸일으키기 1분에 25
회, 오래달리기(2천m) 13분에 완주, 여자는 15회와 1천
600m 완주가 기준이다. 내신 성적을 관리하는 한편, 공
부하는 틈틈이 체력을 기르는 데 주력해야 한다.
✚충실한 자기소개서, 구체적인 진로 계획 필요_ 제출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는 심층 면접을 치른다. ‘나’를 선
택해야 하는 이유를 찾도록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
을 알차게 채워야 한다.
지난해 면접 기출 문제는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지원
동기와 자기 주도 학업 능력, 학습 계획, 진로 계획 등
모든 항목에 걸쳐 짧게 문답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올해
경쟁률 상승으로 자기소개서 기반 문제와 함께 공통 문
항을 제시하거나 집단 면접, 토론 등 변별력 있는 형식
으로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김 특목실장은 “자기소개서 항목마다 예상 문제를 만들
어 스스로 답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건학 이념이나 교육
특색과 연관해 학업과 진로 계획을 조리 있게 답해야 한
다. 구체적인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학 3년간의 긍
정적 변화를 피력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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