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2015 Views

Binder1

  • No tags were found...

You also want an ePaper? Increase the reach of your titles

YUMPU automatically turns print PDFs into web optimized ePapers that Google loves.

학생부 교과 전형<br />

지원 동기, 학업 계획 중심으로 발전 가능성 평가<br />

Keyword<br />

01<br />

학생부 교과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br />

는 대학이 가장 많다. 일부 대학에서 2단계 면접을 진<br />

행하는데, 1단계에서 학생부로 일정 3~6배수를 선발하고, 1단계 성<br />

적과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점수 반영<br />

비율은 10%를 반영하는 대학에서 50%를 반영하는 대학까지 다양하<br />

다. 상명대(50%)와 명지대 인천대 성공회대 선문대 수원대(40%) 등<br />

이 면접의 영향력이 큰 대학에 속한다.<br />

제주 대정여고 변태우 교사는 “학생부 교과 전형에는 면접이 없는 게<br />

일반적이지만, 일부 대학 중심으로 면접을 보기도 한다. 교과 전형의<br />

면접은 대체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내용을 확인하는 인성<br />

면접이다. 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꼈으며, 대학에서 수학 가능한지 확<br />

인해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광주 설월여고 서점권 교사는 “교과<br />

면접은 인성과 관련해 자기소개, 지원 동기나 감명 깊은 책, 리더 활<br />

동의 경험 등을 물어보지만 학과와 관련하거나 고교 교육과정에서<br />

배운 내용이 한두 문제 나오기도 한다”고 말한다. 생명공학과에 지원<br />

할 경우 항상성의 원리가 무엇인가, 동물세포와 식물세포의 차이점<br />

에 대해 말해보라는 문제가 나오기도 한다는 것. 하지만 예전처럼 난<br />

해한 문제가 출제되는 것은 아니다.<br />

국민대 입학팀 하차진 과장은 “고교 정상화와 사교육 억제 측면에서<br />

문제 풀이 식 교과 적성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 예전에는 단과대학별<br />

로 전공 관련 문제가 나왔는데, 학생들이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였다.<br />

국민대에서 출제하는 기본 소양 두 문제는 일반적 사회현상과 이슈<br />

화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묻는 것이다.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기<br />

출 문제와 출제 의도가 나와 있으므로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면접<br />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br />

학생부 종합 전형<br />

인성 면접+학생부·자기소개서 확인 면접<br />

Keyword<br />

02<br />

대부분 학생부 종합 전형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br />

다. 2016학년 기준으로 광운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숙<br />

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등은 면접 반영 비율이 40%가 넘는 대학이<br />

다. 특히 서울시립대가 면접 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점<br />

이 눈에 띈다. 반면 경희대 학교생활 충실자, 국민대 학교생활 우수<br />

자, 서강대 학생부 종합, 성균관대 성균 인재나 글로벌 인재, 한양대<br />

학생부 종합 전형 등은 면접 없이 서류로 선발한다.<br />

학생부 교과 전형의 면접이 인성 면접 위주라면, 종합 전형에서 면<br />

접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고 지원<br />

한 학과의 전공 적합성을 평가한다. 따라서 서류 중심으로 전공 관<br />

련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면접 내용과 방식은 대학과 전형별로<br />

차이가 있다. 2015 서울대 지역 균형 선발 전형 면접에서는 지원 동<br />

기, 대학에서 해보고 싶은 활동, 고교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 등<br />

무난한 문제가 출제된 반면, 일반 전형에는 전공 적성과 학업 능력<br />

을 평가하는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됐다.<br />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면접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서울 휘경여고 황<br />

윤식 교사는 “서류로 평가할 때는 진짜 활동을 했는지, 책을 읽었는<br />

지 아니면 요약본으로 기록했는지 알 수 없지만 면접에서는 확인할<br />

수 있다. 면접은 서류의 진위성과 신뢰도를 위해 필요하고, 당락에<br />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 2단계에서 면접을 40% 반영하면 1단계 성적<br />

이 크게 뒤집힐 수 있다”고 전한다. 국민대 입학사정관팀 김경화 선<br />

임입학사정관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등을 평가할 때<br />

궁금한 점이 생긴다. 이를 따로 정리했다가 제출 서류와 연계한 개<br />

별 면접에서 물어본다. 이를 통해 전공 적합성이나 인성, 나아가 잠<br />

재적인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것” 이라고 설명한다.<br />

전형별로 알아본 2015 대입 면접<br />

서류 기반 면접, 인성·전공 적합성 평가<br />

학생부 교과와 학생부 종합 전형, 특기자 전형에서 실시되는 면접. 성적이 비슷한 학생들 사이에선 면접 결과로<br />

당락이 뒤집히기도 한다. 2015학년부터 고교 정상화와 사교육 억제 차원에서 문제 풀이 식 면접은 지양하는 추세.<br />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진위를 확인하고, 전공에 대한 열의와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대학과 전형별로<br />

개별 면접, 집단 면접, 발표 면접 등 차이가 있으므로 지원하려는 대학의 면접 유형과 반영 비율을 파악해두면 유리하다.<br />

도움말 김경화 선임입학사정관(국민대학교 입학사정관팀)·변태우 교사(제주 대정여자고등학교)<br />

서점권 교사(광주 설월여자고등학교)·하차진 과장(국민대학교 입학팀)·황윤식 교사(서울 휘경여자고등학교) 참고 자료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br />

088서초.indd 109<br />

2015.2.27 8:23:48 PM

Hooray! Your file is uploaded and ready to be published.

Saved successfully!

Ooh no, something went w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