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병변 진료지침 - 대한내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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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014 Views

한 원인이다. 부종의 치료는 원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안정 시 통증은 괴저가 있는 당뇨 환자의 50%에만 존재하나, 통증이 있으면 절단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통증은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 통증의 치료에서 신경증, 압 력, 창상 자체, 그리고 불안 등을 고려한다. G. 대사조절 몇 개의 연구에서 HbA1c와 혈당 변동은 비외상적 하지절단의 위험인자였다. 증례 보 고나 창상 치유의 실험적 연구에서 단기적인 대사조절이 창상 치유와 상관이 있었다. 혈당 조절은 성장인자, 섬유아세포의 활동성, 콜라겐대사의 변화, 혈류학적 장애 수준 등과 상관성이 있었다. 이러한 모든 요인이 비효소적 당화와 더불어 발궤양의 단기적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혈당은 백혈구 유주성이나 탐식작용에 장애가 되고, 살균능을 저하 시킨다. 실험적 연구에서 정상 혈당으로 유지하면 이러한 이상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이상이 대사요인에 의해 일어났는지, 아니면 순환장애에 의 한 것인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는 최적의 대사조절과 영양상태가 창상 치유에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H. 국소치료 국소치료는 당뇨발궤양의 총체적인 관리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국소의 창상 관 리를 최적으로 해도 계속적으로 외상, 허혈, 감염이 있으면 치료되지 않는다. 국소치료 전략의 선택은 치유와 비치유에 차이가 없으나, 치유속도에 영향을 준다. 국소치료의 선 택은 경험이며, 궤양의 전체적인 상황에 근거해야 한다. 따라서 치유의 다양한 단계에서 다양한 접근을 이용해야 한다. 기계적인 변연절제의 시행이나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국 소치료 전략의 선택도 경험적이다. 절제에 의한 변연제거술과 효소적 또는 화학적 변연 제거술을 비교한 연구는 없으나, 전문가는 굳은살과 괴저가 동반된 경우에 변연절제술 은 중요하며, 변연절제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실제로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절제에 의한 변연제거가 필수적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중증 허혈이 아닌 경우 07_당뇨발궤양: 경과와 관리 39

절제에 의한 변연제거는 성공의 열쇠가 된다. 변연절제술에서 뼈가 노출되지 않도록 살 아있는 연부조직이 충분히 존재해야 한다. 당뇨발궤양에서 무작위 임상시험을 시행하기 어려운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발 바닥 궤양에 성장인 자의국소적 이용이 효과적이라는 몇 개의 연구가 있다. 또 조직공 학을 이용한 인공피부, 다양한 국소 작용물질(케탄세린 등), 고압 산소요법, 전체적인 접 촉성 석고고정(total contact casting) 등에 대한 흥미 있는 결과가 발표되어 있지만 향후 검토가 필요하다. 이러한 치료전략의 적절성이 합의되기 전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피부이식과 대용(pinch) 이식은 당뇨발궤양이나 다른 하지궤양 환자에서 적용할 수 있다. 발궤양의 청정화와 치료를 위해 국소에 항생제나 항균제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하지만 광범위한 봉소염, 골수염을 동반한 궤양은 변연절제와 더불어 집중 적이고 전신적인 항생제치료를 받아야 하며, 잘 낫지 않거나 진행되는 궤양을 가진 환자 가 감염의 증후(발적, 종증, 부종, 진물)를 보일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I. 사회적인자와 의료기관 접근성 발궤양과 하지절단을 받은 당뇨 환자에서 순응도가 나쁘다는 몇 개의 증례대조연구가 있다. 그러나 신경증이나 시력장애 등의 합병증이 있기 때문에 진정한 태만과 발궤양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부족을 구별하기는 어렵다. 발궤양이 있는 당뇨 환자에게, 「어떻게 되겠지」 증후군이 있다고 알려졌다. 발궤양이 있는 환자에서 치료지연의 책임이 환자에 게 12%, 전문가에게 21%라는 연구가 있다. 이것은 궤양이 있는 환자에서 1차 치료전략 (일상적인 드레싱과 항생제 투여) 실패 후 창상이 악화되어 다면적 치료를 필요하게 된 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결론적으로 당뇨 환자의 궤양 치유는 많은 요인에 의해 제한되어 있으며 보다 다면적 접근이 필요하다, 치료 전략의 선택에서 사회 경제적요인(예를 들어, 의료기관 접근성) 과 승락을 고려해야 한다. 더욱이 궤양의 과거력이 있는 당뇨 환자에서 새로운 궤양이 재발하면 절단과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사실에서 궤양이나 절단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는 평생에 걸쳐 위험성이 높은 발로 여기고 관찰하거나 예방적 발관리를 해야 함을 강조한다. 40 당뇨발병변 진료지침

절제에 의한 변연제거는 성공의 열쇠가 된다. 변연절제술에서 뼈가 노출되지 않도록 살<br />

아있는 연부조직이 충분히 존재해야 한다.<br />

당뇨발궤양에서 무작위 임상시험을 시행하기 어려운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발<br />

바닥 궤양에 성장인 자의국소적 이용이 효과적이라는 몇 개의 연구가 있다. 또 조직공<br />

학을 이용한 인공피부, 다양한 국소 작용물질(케탄세린 등), 고압 산소요법, 전체적인 접<br />

촉성 석고고정(total contact casting) 등에 대한 흥미 있는 결과가 발표되어 있지만 향후<br />

검토가 필요하다. 이러한 치료전략의 적절성이 합의되기 전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br />

피부이식과 대용(pinch) 이식은 당뇨발궤양이나 다른 하지궤양 환자에서 적용할 수 있다.<br />

발궤양의 청정화와 치료를 위해 국소에 항생제나 항균제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br />

논란이 있다. 하지만 광범위한 봉소염, 골수염을 동반한 궤양은 변연절제와 더불어 집중<br />

적이고 전신적인 항생제치료를 받아야 하며, 잘 낫지 않거나 진행되는 궤양을 가진 환자<br />

가 감염의 증후(발적, 종증, 부종, 진물)를 보일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br />

I. 사회적인자와 의료기관 접근성<br />

발궤양과 하지절단을 받은 당뇨 환자에서 순응도가 나쁘다는 몇 개의 증례대조연구가<br />

있다. 그러나 신경증이나 시력장애 등의 합병증이 있기 때문에 진정한 태만과 발궤양의<br />

위험성에 대한 인식부족을 구별하기는 어렵다. 발궤양이 있는 당뇨 환자에게, 「어떻게<br />

되겠지」 증후군이 있다고 알려졌다. 발궤양이 있는 환자에서 치료지연의 책임이 환자에<br />

게 12%, 전문가에게 21%라는 연구가 있다. 이것은 궤양이 있는 환자에서 1차 치료전략<br />

(일상적인 드레싱과 항생제 투여) 실패 후 창상이 악화되어 다면적 치료를 필요하게 된<br />

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br />

결론적으로 당뇨 환자의 궤양 치유는 많은 요인에 의해 제한되어 있으며 보다 다면적<br />

접근이 필요하다, 치료 전략의 선택에서 사회 경제적요인(예를 들어, 의료기관 접근성)<br />

과 승락을 고려해야 한다. 더욱이 궤양의 과거력이 있는 당뇨 환자에서 새로운 궤양이<br />

재발하면 절단과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사실에서 궤양이나 절단의 과거력이<br />

있는 환자는 평생에 걸쳐 위험성이 높은 발로 여기고 관찰하거나 예방적 발관리를 해야<br />

함을 강조한다.<br />

40 <strong>당뇨발병변</strong> <strong>진료지침</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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