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병변 진료지침 - 대한내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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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014 Views

3) 치료의 계속과 조절 ABI: 발목 부위에서 수축기압을 측정하는 것은 동맥 질환을 진단함에 있어서 가 장 간단하면서도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하여준다. 일반적으로 발목 부위에서 측정된 동맥의 수축기압은 팔보다 12 ± 8 mmHg에서 24 ± 9 mmHg 정도 높다. 하지 동맥 에서 직경 50% 이상 협착이 발생되면 발목에서 측정된 수축기압은 적어도 10 mmHg 이상 감소된다. 그러나 발목부위의 수축기압은 중심 동맥압에 따라 영향을 받으므로 상지의 수축기 혈압을 하지의 수축기 혈압으로 나눈 값을 이용하게 되는 데, 이를 ABI 혹은 발목혈압지수(ankle presssure index) 라 하며, 정상에서는 1.0 이 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폐색정도가 심할수록 ABI는 감소되고 허혈증상은 심해지 지만, ABI 수치에 따라 항상 동일한 허혈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다. 혈량계: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보이는 석회화된 동맥에서는 동맥 혈류 흐름이 감소되 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도플러 검사만으로는 발목 부위 동맥의 수축기압이 높게 측 정되어 ABI는 비정상적으로 높게 되는 오류를 보이게 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혈류 흐름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plethysmography를 이용한 혈류파 분석(waveform analysis) 이 필요하게 되었다. 정상적인 동맥혈류는 수축기와 이완기 초기, 이완기 후기로 나누어 지는 삼파장(triphasic) 파형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동맥 혈류파는 동맥 폐색 정도에 따 라 이파장(biphasic), 단파장(monophasic)이 되거나 혈류파의 소실을 보이게 된다 이중 초음파: 혈관 내면의 협착정도, 동맥경화성 죽종의 여부, 혈관 내막 비후등의 형 태학적 구조변화뿐만 아니라 역류, 와류 것이 이 검사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H. 치료 동맥 폐색에 기인한 허혈증에 대한 치료 방법은 당뇨병 환자군이나 비당뇨병 환 자군 공히 유사하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군은 신경병증, 망막병증(retinopathy), 심장 질환 등 동반 질환이 많이 있으므로 전반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사항이 많다. 특히 03_말초혈관장애와 당뇨병 15

면역 체계의 부전으로 인하여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단시간 내에 조직 전체가 괴 사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된다. 당뇨병성 혈관병증의 치료 원칙은 예방이 가장 중요 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직 괴사에 이르기 전에 혈류를 재개통시켜서 족부 및 하지를 절단으로부터 구제하는 것이다. 1) 대증요법 당뇨병 환자군에서 간헐성 파행증 빈도는 비당뇨병 환자군에 비하여 4~6배 높으며, Jonason의 보고에 의하면 6년 내에 절단이 필요한 경우가 비당뇨군 환자에서는 0.5% 임 에 비해 당뇨군 환자에서는 12.8%로 높게 보고되어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간헐성 파행 증 환자는 대증요법을 통해 관리를 잘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게 된다. a. 대증 요법의 첫번째는 금연이다. 흡연으로 인해 혈관벽 손상 및 혈액점도의 증가는 말초동맥 폐색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b. 발 관리를 철저히 잘 하여야 한다. 다리의 보온과 외부 충격으로부터의 손상을 막 기 위하여 맨발은 절대로 금지해야 하며, 일정한 두께이상의 양말 혹은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피부가 건조하여 균열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는 보습 크림 등을 이용하여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c. 운동 요법 특히 걷기를 통해 간헐성 파행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1회 1 시간 이상, 1주 3회 이상 최소 3~6개월 지속하여야 간헐성 파행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한다. 보편적으로 파행증상이 유발될 때까지 보행을 한 뒤, 통증이 소실 될 때까지 쉬고 다시 보행하는 반복 훈련이 권장된다. d. 혈중 콜레스테롤과 지질 수치를 정상화 하도록 하는 것이 죽상경화의 진행을 억제 하는데 도움이 된다. e. 혈당을 조절함으로서 신경병증을 줄일 수 있다. f. 혈관병증에 대한 발병을 조기에 진단하기는 것이 중요하므로 6~12개월 간격으로 혈관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16 당뇨발병변 진료지침

3) 치료의 계속과 조절<br />

ABI: 발목 부위에서 수축기압을 측정하는 것은 동맥 질환을 진단함에 있어서 가<br />

장 간단하면서도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하여준다. 일반적으로 발목 부위에서 측정된<br />

동맥의 수축기압은 팔보다 12 ± 8 mmHg에서 24 ± 9 mmHg 정도 높다. 하지 동맥<br />

에서 직경 50% 이상 협착이 발생되면 발목에서 측정된 수축기압은 적어도 10<br />

mmHg 이상 감소된다. 그러나 발목부위의 수축기압은 중심 동맥압에 따라 영향을<br />

받으므로 상지의 수축기 혈압을 하지의 수축기 혈압으로 나눈 값을 이용하게 되는<br />

데, 이를 ABI 혹은 발목혈압지수(ankle presssure index) 라 하며, 정상에서는 1.0 이<br />

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폐색정도가 심할수록 ABI는 감소되고 허혈증상은 심해지<br />

지만, ABI 수치에 따라 항상 동일한 허혈 증상을 보이지는 않는다.<br />

혈량계: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보이는 석회화된 동맥에서는 동맥 혈류 흐름이 감소되<br />

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도플러 검사만으로는 발목 부위 동맥의 수축기압이 높게 측<br />

정되어 ABI는 비정상적으로 높게 되는 오류를 보이게 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혈류<br />

흐름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plethysmography를 이용한 혈류파 분석(waveform analysis)<br />

이 필요하게 되었다. 정상적인 동맥혈류는 수축기와 이완기 초기, 이완기 후기로 나누어<br />

지는 삼파장(triphasic) 파형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동맥 혈류파는 동맥 폐색 정도에 따<br />

라 이파장(biphasic), 단파장(monophasic)이 되거나 혈류파의 소실을 보이게 된다<br />

이중 초음파: 혈관 내면의 협착정도, 동맥경화성 죽종의 여부, 혈관 내막 비후등의 형<br />

태학적 구조변화뿐만 아니라 역류, 와류 것이 이 검사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br />

H. 치료<br />

동맥 폐색에 기인한 허혈증에 대한 치료 방법은 당뇨병 환자군이나 비당뇨병 환<br />

자군 공히 유사하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군은 신경병증, 망막병증(retinopathy), 심장<br />

질환 등 동반 질환이 많이 있으므로 전반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사항이 많다. 특히<br />

03_말초혈관장애와 당뇨병<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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