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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발병변 진료지침 - 대한내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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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다. 간접비용은 보통 만성 질환의 경우 전 비용의 44~50%에 이른다. 더욱이<br />

삶의 질(QOL)에 대해서는 검토되고 있지 않다. 미국에서 75세 이상으로 절단을 받<br />

은 환자의 77%는 수술 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 갈 수 없었으며, 그에 의한 추가 재<br />

정적 원조와 사회적 서비스가 필요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서구의 다른 연구에서도<br />

확인되었다.<br />

대부분의 발궤양은 외래 시설에서 치료되며, 치유에 평균 6~14주가 걸리는 것이 보고<br />

되었다. 그러나 보다 복잡한 발궤양(심부 감염, 괴저 등)은 실제치유까지의 시간이 더<br />

길다. 많은 복합궤양에서는 입원이 필요하다. 일부 선진국에서 발궤양 환자의 평균입원<br />

기간(30~40일)은 발궤양이 없는 당뇨병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보다 적어도 50%는 길다.<br />

발병변과 혈관장애가 있는 당뇨병 환자의 입원기간은 말초혈관장애(peripheral vascular<br />

disease, PVD)와 발궤양이 있는 비당뇨병 환자의 입원기간에 비해 2배 길었다. 1차 치유<br />

(절단 안한 치유)의 비용은 7,000~1만 달러이고, 치유 후 장기적 비용(새로운 궤양, 새로<br />

운 수술, 사회적 서비스, 방문관리)은 허혈의 존재와 관계없이 1만 6,100~2만 6,700달러<br />

였다. 한 연구에서 발궤양이 있는 274명의 당뇨병 환자의 총 연간 비용은 350만 달러였<br />

다.<br />

절단의 비용은 입원 관련비용과 치유까지 계속되는 의학적 관리 비용을 고려에 넣으<br />

면 더욱 많아진다. 1992년 미국 메디케어가 지불한 하지절단 비용은 평균 10,969달러였<br />

고, 민간보험에서는 26,940달러였다. 많은 보고에서 수술 비용이 낮게 추정되고 있는 것<br />

은 많은 환자가 수술을 미루고 약물치료를 계속하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전향적연구에<br />

의하면 대절단 치유에 드는 비용이 65,000달러(1990년 가격)로, 비용의 77%는 절단 후<br />

에 발생하고 있다(노인병동, 1차의료관리, 재활치료). 같은 연구에서 최초의 소 대절단<br />

치유 후 장기적 비용은 방문관리, 사회적 서비스 비용 등을 포함하여 43,100~63,100달<br />

러였다. 따라서 <strong>당뇨발병변</strong>은 특히 절단이 필요한 경우, 장기입원, 재활치료, 방문관리와<br />

사회적 서비스 요구의 증가 등으로 중대한 경제문제를 유발시킨다고 결론 지을 수 있다.<br />

당뇨발궤양의 장기예후에 대한 정보는 많지않다. 궤양의 종류, 수술 수준에 따른 장기<br />

적인 재발률은 아직 불명확하다. 전향적연구에서 발궤양의 1, 3, 5년 재발률은 각각<br />

44%, 61%, 70%였다. 스웨덴의 연구에서, 성연령을 보정한 인구에 비해 1차 치유 환자<br />

의 사망률은 2배, 절단 과거력이 있는 환자는 4배였다. 발궤양이 있는 환자의 사망<br />

02_사회 경제적인 요인<br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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