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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 사체를 이용한 안면신경 근기시부의 미세해부 및 조직학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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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논문<br />

<strong>두경부</strong> <strong>사체를</strong> <strong>이용한</strong><br />

<strong>안면신경</strong> <strong>근기시부의</strong> <strong>미세해부</strong><br />

<strong>및</strong> <strong>조직학적</strong> 특징에 대한 연구<br />

지도교수 이 봉 암<br />

경희대학교 대학원<br />

의학과<br />

이 기 택<br />

2007년 2월


<strong>두경부</strong> <strong>사체를</strong> <strong>이용한</strong><br />

<strong>안면신경</strong> <strong>근기시부의</strong> <strong>미세해부</strong> <strong>및</strong><br />

<strong>조직학적</strong> 특징에 대한 연구<br />

지도교수 이 봉 암<br />

이 논문을 박사 학위논문으로 제출함<br />

경희대학교 대학원<br />

의학과 신경외과 전공<br />

이 기 택<br />

2007년 2월


이기택의 의학 박사학위 논문을<br />

인준함<br />

주 심 교 수 임 영 진<br />

부 심 교 수 장 상 근<br />

부 심 교 수 정 경 천<br />

부 심 교 수 송 근 성<br />

부 심 교 수 이 봉 암<br />

경희대학교 대학원<br />

2007년 2월


목 차<br />

Ⅰ. 서론 1<br />

Ⅱ. 대상 <strong>및</strong> 방법 3<br />

Ⅲ. 결과 5<br />

1. <strong>안면신경</strong>과 혈관의 접촉 5<br />

2. <strong>근기시부의</strong> 혈관 접촉 부위 5<br />

3.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REZ)의 길이 <strong>및</strong> 중추성 수초의 교막두께 5<br />

Ⅳ. 고찰 7<br />

Ⅴ. 결론 11<br />

참고문헌 12<br />

영문초록 15<br />

그림 17


Ⅰ. 서 론<br />

편측안면경련증(hemifacial spasm, HFS)은 편측 안면근육의 특징적인 가역적, 불<br />

수의적, 발작적 경련을 말하며, 주로 소뇌교각부에 위치한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root<br />

exit zone, REZ)의 지속적인 혈관의 압박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br />

편측안면경련증이 발생하는 기전으로 여러 가지 학설이 있으나 혈관압박에 의해 안<br />

면 신경막(neural sheath)이 얇아지고 그로 인해 신경손상이 발생되어 신경전달의<br />

혼선이 생긴다고 하는 것이 주된 가설이다 (3,20) . 그러나 드물지만 편측안면경련증 환<br />

자 수술시 경련을 유발할 만한 혈관압박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 혈관 압박<br />

설 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점도 있다.<br />

이 질환의 치료로는 보톡스를 안면피하에 주입하는 방법을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br />

사용하기도 하나 이는 일시적인 방법으로 효과가 제한되며, 실제적으로는 <strong>안면신경</strong><br />

근기시부를 압박하고 있는 혈관을 찾아서 근기시부로부터 분리시켜주는 미세혈관<br />

감압술(microvascular decompression, MVD)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br />

로 알려져 있다 (5,10.12,13,15,24) . Jannetta 와 그의 동료들은 <strong>안면신경</strong>이 뇌간에서 기시<br />

한 후 교세포(glial cell)로 구성된 중추성 수초(central myelin)에서 슈반세포<br />

(schwann cell)로 구성된 말초성 수초 (peripheral myelin)로 이행되는 부위가 있<br />

으며 이를 이행구역(transitional zone)이라 하고 편측안면경련증환자의 경우 이 부<br />

위에 수초결핍(myelin defect)이 존재한다고 보고 하였다 (13) . <strong>안면신경</strong>의 중추성 수<br />

초가 말초성 수초로 이행되는 부위는 일반적으로 뇌간에서 기시되어 약 2-3mm 내<br />

에 존재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inner (29) 는 뇌신경들의 <strong>조직학적</strong> 특성을 관찰<br />

하여 모든 뇌신경들은 교세포(glial cell)가 비-교세포(non-glial cell)로 이행되는<br />

부위가 있음을 발견 하였으며 <strong>안면신경</strong>의 교부위(glial part)길이는 평균 2.5mm라<br />

고 보고하였다. Tomii 등 (30) 은 <strong>안면신경</strong> <strong>근기시부의</strong> <strong>미세해부</strong>학적 구조에 대해 조<br />

사하여 근기시부(REZ)라는 용어 대신에 좀 더 세밀하게 근기시부를 RExP(root<br />

exit point), RDP(root detach point), 이행구역(transitional zone)등으로 나누어<br />

명칭 할 것을 제안하였다.<br />

저자는 20구의 사체에서 <strong>안면신경</strong>의 근기시부 주위의 <strong>미세해부</strong>구조와 <strong>근기시부의</strong><br />

<strong>조직학적</strong> 특징을 조사하여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에 접촉하고 있는 혈관의 유무 <strong>및</strong> 접<br />

촉된 <strong>안면신경</strong> 부위의 분포를 알고자 하였으며, <strong>안면신경</strong> <strong>근기시부의</strong> 거리와 중추<br />

- 1 -


성 수초를 싸고 있는 교막(glial sheath)의 두께를 측정하였다.<br />

- 2 -


Ⅱ. 대상 <strong>및</strong> 방법<br />

포르말린에 고정된 20구의 <strong>두경부</strong> 사체(cadaver)에서 후두골과 제 1경추 후궁을<br />

제거한 후 위로는 중뇌(midbrain)부위, 아래로는 연수-경수인접부위<br />

(cervicomedullary junction) 아래에서 횡으로 절개한 다음 소뇌와 함께 뇌간부위<br />

를 완전하게 절제한다. 이때 혈관은 손상되지 않게 양측 추골 동맥이 경막을 뚫고<br />

들어온 다음 뇌 내에서 주행을 시작하는 부위에서 절단하였으며, 제7,8 뇌신경은<br />

가능한 내이도(internal acoustic meatus)로 들어가기 바로 전에서 절단하였다. 뇌<br />

간 <strong>및</strong> 소뇌를 혈관과 함께 분리할 때 혈관이 지주막에 쌓여 있기는 하나 혈관이 움<br />

직여 위치가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적출하였다. 우선 한 덩어리<br />

(en-block)로 제거된 뇌간과 소뇌에서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에 접촉한 혈관의 유무를<br />

조사하였다. <strong>안면신경</strong>에 접촉한 혈관이 있는 경우 <strong>안면신경</strong>을 뇌간부위, 근기시부,<br />

말초신경부위 세부분으로 구분하여 접촉부위를 조하였다. 혈관의 접촉여부를 확인<br />

한 다음 혈관을 모두 제거하고 현미경을 사용하여 조심스럽게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br />

주위의 거미막을 제거하였다. 이때 사체가 포르말린에 고정된 상태에 따라 거미막<br />

이 쉽게 제거되는 경우도 있으나 거미막 제거 시 근기시부가 같이 떨어져 나오는<br />

경우가 있어 반드시 현미경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근기시부 손상을 주지 않도<br />

록 매우 주의하여 박리하였다.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를 완전하게 노출시킨 다음 안면<br />

신경의 주행 방향에 따라 평행하게 뇌간부를 절개하여 조직절편(tissue block)을 만<br />

들었다. 각각의 조직절편은 파란핀에 넣어 연속적으로 절단한 뒤 우선 H/E 염색을<br />

하여 근기시부가 뇌간부위에서 연속되어 나오는 것을 확인 하였다.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br />

시부가 뇌간으로부터 주행되어 나오는 것을 확인한 뒤 중추성 수초와 말초성 수초<br />

의 분포여부와 교세포(glial cell)<strong>및</strong> 교막(glial sheath)을 관찰하기 위해 특수염색<br />

(GFAP, PAS)을 시행하였다.<br />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REZ)는 <strong>안면신경</strong>이 뇌간에서 최종적으로 분리되는 곳에서 중<br />

추성 수초가 말초성 수초로 변하는 지점까지로 정의하여 그 길이를 측정하였고, 중<br />

추성 수초를 싸고 있는 교막(glial sheath)의 두께를 근기시부가 시작되는 부위<br />

(proximal point)와 끝나는 부위(distal point)에서 각각 측정하였다. 교막의 두께는<br />

100배로 확대하여 현미경에 부착된 자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br />

중추성 수초의 근위부와 원위부 교막 두께의 평균, 표준편차를 계산하였고, 각각의<br />

- 3 -


비교는 unpaired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통계는 SPSS(ver.11.0)를 이용하<br />

였으며, 유의수준은 p


Ⅲ. 결 과<br />

총 40개의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를 관찰 할 수 있었으나 조직절편을 만들고 절단하<br />

는 과정에서 17개의 <strong>안면신경</strong>은 근기시부 길이를 측정 할 수 없을 정도로 변형되<br />

거나 손상되어 23개의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 길이 <strong>및</strong> 교막의 두께를 측정하였다.<br />

1. <strong>안면신경</strong>과 혈관의 접촉<br />

<strong>안면신경</strong>과 접촉하고 있는 혈관은 전하소뇌동맥(AICA, 14)이 가장 많았고 (그림<br />

1), 후하소뇌동맥(PICA, 7) (그림2), 추골동맥(VA, 3), 무명동맥(innominate<br />

artery, 3), 정맥(vein, 1) 순으로 많았다. 전체 40개의 <strong>안면신경</strong> 중 혈관접촉이 있<br />

는 경우가 25개(62.5%)였고 혈관접촉이 없는 경우가 15개(37.5%)였다.<br />

2. <strong>근기시부의</strong> 혈관 접촉 부위<br />

<strong>안면신경</strong>의 혈관접촉 부위를 조사하기 위하여 <strong>안면신경</strong>을 중추성 교세포 수초<br />

(central glial cell myelin)와 말초성 슈반세포 수초(peripheral schwann cell<br />

myelin)가 만나는 이행구역(transitional zone)을 중심으로 나누고 또한 중추성 교<br />

세포 수초 부위를 다시 뇌간부위 와 근기시부로 나누었다(그림3). 따라서 구역 A<br />

(area A)는 <strong>안면신경</strong>이 뇌간에 붙어서 주행하여 외간에서 분리되는 부위까지, 구역<br />

B (area B)는 <strong>안면신경</strong>이 뇌간에서 분리되어 말초신경으로 이어지는 부위까지, 구<br />

역 C (area C)는 이행구역 이후의 말초신경부위로 각각 정의하였다.<br />

혈관접촉부위는 구역 A가 6례, 구역 B가 7례, 구역 C가 1, 구역 A+B가 9례, 구<br />

역 A+C 가 1례, 구역 A+B+C가 모두 접촉되어 있는 경우가 각 1 례였으며, 혈<br />

관이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REZ)에 주로 접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br />

3.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REZ)의 길이 <strong>및</strong> 중추성 수초의 교막 두께<br />

중추성 수초와 말초성 수초를 보기 위하여 특수염색(PAS, GFAP)을 각각 시행하<br />

- 5 -


였다(그림 4, 5). <strong>근기시부의</strong> 길이는 <strong>안면신경</strong>이 뇌간에서 마지막으로 분리되는 지<br />

점(detach point)에서 이행구역까지의 거리(Area B)를 측정하였다. <strong>근기시부의</strong> 길<br />

이는 평균 2.6 ± 0.58mm(범위1.6~3.5mm)였다. 근기시부를 싸고 있는 교신경막<br />

(glial neural sheath)은 이행구역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림<br />

5), <strong>근기시부의</strong> 근위부와 원위부 교막의 두께는 각각 평균 66.5 ± 19μm(범위<br />

40~110μm), 7.4 ± 1.8μm (범위 5~10μm)로 원위부로 갈수록 의미 있게 얇아짐<br />

을 알 수 있다 (그림 6,7) (p


Ⅳ. 고 찰<br />

편측안면경련증은 제7뇌신경인 <strong>안면신경</strong>의 비정상적 흥분으로 인해 일측 안면근육<br />

에 가역적인 불수의적, 발작적 경련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시야<br />

장애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며 외관상 특징적인 장애를 유발함으<br />

로써 환자에게 심리적,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 경련은 초기에는 경미한<br />

경련이 안구 주변 근육에서 시작해서 입 주위를 포함한 안면근육 전체에 퍼지게 되<br />

며 심한 경우 활경근(platysma)까지도 침범한다. 또한 지속적인 경련에 의해 반대<br />

편 안면근육과의 비조화적 안면운동이 나타나거나 안면근육의 약화, 입과 눈 주위<br />

의 근육구축 같은 긴장성 장애가 발생한다고 하며 스트레스나 정신적 억압에 의해<br />

악화된다는 보고가 있다 (2) .<br />

편측안면경련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1875년 Schultz (27) 가 부검을 통해 좌측 추골동<br />

맥류에 의해 <strong>안면신경</strong>이 압박 되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그 후<br />

Gardner와 Sava (4) 는 19명의 편측안면경련증 환자를 수술하였는데 7명의 환자에서<br />

동맥이 <strong>안면신경</strong>을 압박하고 있는 것 을 발견 하였으며 <strong>안면신경</strong>과 혈관을 분리하<br />

는 시술을 시행 하였다. 혈관압박에 의해 편측안면경련이 발생된다고 하는 혈관압<br />

박설에 대해서는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시 <strong>안면신경</strong><br />

을 압박하고 있는 원인혈관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4,14,21) , <strong>안면신경</strong> 기시부가<br />

아닌 뇌조부위(cisternal portion)의 <strong>안면신경</strong> 압박에 의해서도 편측안면경련이 발<br />

생한다는 보고가 있는 것들은 <strong>안면신경</strong> <strong>근기시부의</strong> 혈관 압박설만 으로는 아직 충<br />

분히 설명하기가 어렵다 (6,14,26) . 편측안면 경련증은 혈관 압박에 의한 원인 이외에도<br />

뇌종양, 두개골 기형, 다발성 경화증, 말초신경 손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1) .<br />

편측안면경련증에 대해서는 몇 가지 가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첫째는 중추성 가설<br />

(central theory)이고 둘째는 말초성 가설(peripheral theory)이며 셋째는 중추성과<br />

말초성이 혼합되어 발생 된다는 복합성 가설(complex theory)이다. 중추성 가설은<br />

핵 가설(neuclear theory)이라고도 하며, <strong>안면신경</strong>의 손상된 신경근 기시부에서의<br />

자극이 역행성(antidromic)으로 <strong>안면신경</strong>핵을 과흥분 시키고(kindling effect) 그 결<br />

과 운동신경원의 이차적 변화를 초래하며 과흥분된 <strong>안면신경</strong>핵의 운동신경원이 이<br />

차적으로 <strong>안면신경</strong>을 흥분시켜 안면경련이 나타난다는 가설이다 (19) . 말초성 가설은<br />

손상된 신경<strong>근기시부의</strong> 탈수초(demyelination)부위에서 인접한 축삭(axon)들 간에<br />

- 7 -


신경전달의 혼선에 의해 안면경련이 발생된다는 혼선가설(cross talking, ephaptic<br />

transmission theory) 과 손상된 신경<strong>근기시부의</strong> 각각의 탈수초 축삭들의 흥분성이<br />

증가되어 이 부위의 자발적인 활성화로 경련이 일어난다는 과흥분 가설 등이 있다<br />

(3,4,22) (25)<br />

. Roth 등 은 이들 가설에 대한 전기 생리학 연구를 시행한 결과 <strong>안면신경</strong>근<br />

손상부위에서 일측 또는 양측으로 접촉전도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앞의<br />

두 가지 가설 모두 어떤 형태로든 편측안면경련의 발생기전에 관여한다고 보고하였<br />

다.<br />

<strong>안면신경</strong>근 기시부의 국소적 탈수초현상은 미세혈관 압박에 의해 형성 되는데,<br />

Nielsen (21) 은 전기 신경검사에서 이소성 전달 (ephaptic transmission)과 축삭성 흥<br />

분 (axonic excitation)은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에서 근위부로 향하여 축삭을 통해 전<br />

달된다고 보고했다. Jannetta 등 (11) 은 이런 과흥분은 얇은 중추성 수초가 굵은 말초<br />

성 수초로 바뀌는 신경<strong>근기시부의</strong> 해부학적 특성 때문일 것이라고 가정 하였다.<br />

M ller 등 (19) 은 <strong>안면신경</strong>핵 부위가 수 주 이상 작은 자극을 오랫동안 받으면 안면<br />

운동핵에 점화현상(kindling phenomenon)이 야기되어 같은 자극에 대하여 제반사<br />

활동이 증가하여 경련이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미세혈관 감압술시 역방<br />

향 자극(antidromic stimulation)에 대한 반응의 소실이 기록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br />

아 안면경련의 원인이 혈관의 맥동성 압력에 의한 것이며 신경근 기시부에 병변이<br />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br />

편측 안면경련증의 원인 혈관으로는 후하소뇌동맥(posterior inferior cerebellar<br />

artery, PICA)과 전하소뇌동맥(anterior inferior cerebellar artery, AICA)이 가장<br />

많으며 그 외 추골동맥(vertebral artery, VA), 상소뇌동맥(superior cerebellar<br />

artery, SCA), 미로동맥(labyrinthine artery), 무명동맥(innominated artery), 정맥<br />

(vein) 등이 있다 (9,13,19,28) . 가장 많은 원인 혈관은 보고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어<br />

Jannetta (13) 와 Neagoy 등 (21) 은 후하소뇌동맥, 전하소뇌동맥 순으로 많다고 보고<br />

하였고, Huang 등 (8) 은 전하소뇌동맥이 가장 많다고 보고 하였다. <strong>안면신경</strong> 또는 청<br />

신경과 주위 혈관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해부학적 연구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다<br />

(16,18) (17)<br />

. Matsushima 등 은 20명의 부검을 통해 35개의 <strong>안면신경</strong>과 그 주위 혈관<br />

과의 관계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10개의 <strong>안면신경</strong>은 한 곳에서, 20개의 안면신<br />

경은 두 곳, 4개의 <strong>안면신경</strong>은 3곳에서 각각 <strong>안면신경</strong>이 혈관과 접촉하고 있는 것<br />

을 관찰하였다. 또한 총 35개의 <strong>안면신경</strong> 중 24개(69%)의 <strong>안면신경</strong>이 근기시부에<br />

- 8 -


혈관이 접촉하고 있었으며, 접촉 혈관은 전하소뇌동맥이 가장 많았다고 보고하였다.<br />

저자는 20구의 <strong>두경부</strong> 사체에서 40개의 <strong>안면신경</strong>과 그 주위의 혈관들과의 관계를<br />

조사하였다. <strong>안면신경</strong>에 접촉하고 있는 혈관은 전하소뇌동맥, 후하소뇌동맥, 무명동<br />

맥, 정맥 순으로 많았으며 이는 편측안면경련 환자의 원인 혈관과 일치하는 소견을<br />

보였으며, Matsushima 등 (17) 의 보고와 같이 정상적으로도 많은 례(62.5%) 에서<br />

<strong>안면신경</strong>이 혈관에 의해 접촉되어 있음을 알았다. 또한 혈관이 <strong>안면신경</strong>에 접촉된<br />

부위는 주로 <strong>안면신경</strong> 기시부(area A, B)에 접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혈관<br />

접촉부위는 단순한 접촉에서 신경부위에 변형이나 홈(groove)이 생길정도로 심하게<br />

압박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며, Matsushima 등 (17) 의 보고와 같이 두 군데 이상 접<br />

촉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 따라서 단순히 혈관 압박이 있다고 모든 환자에서 편측<br />

안면경련 등이 발생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br />

많은 사람들이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REZ)와 이행구역(transitional zone)이 혈관압박<br />

에 의해 편측안면경련을 일으키는 주된 부위이며 이 부위의 국소적 탈수초에 의해<br />

신경전달의 혼선이 발생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뇌신경의 이행구역에 대해서는<br />

병리학자인 Heinrich Obersteiner 와 Emil Redlich 등 (23) 은 근기시부위의 해부학<br />

적인 특징에 대하여 조사하여 얇은 중추성 수초가 굵은 말초성 수초와 인접한 부위<br />

가 존재함을 최초로 기술하고 이 부위를 Obersteiner-Redlich zone 이라고 명명하<br />

였다. 또한 1915년 Henschen (7) 은 청신경이 교부위(glial portion)와 비 교부위<br />

(non-glial portion) 두 가지 서로 다른 부위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고하였다. 그 후<br />

skinner (29) 는 Henschen의 보고에 착안하여 뇌신경들의 <strong>조직학적</strong> 특성에 대해 조사<br />

하여 발표하였다. 그의 보고에 의하면 모든 뇌신경등은 교세포가 뇌신경을 따라 자<br />

라나가 있으며 교세포는 주로 성상세포와 핍지교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그<br />

자라나간 정도는 서로 달라 감각신경이 운동신경보다 전반적으로 길고 교세포에서<br />

비 교세포로 이행되는 부위는 볼록하게 곡선(dome shape)을 이루고 있다고 하였<br />

다.<br />

Tomii 등 (30) 은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REZ)와 이행구역에 대한 정의를 좀 더 세분화<br />

하였다. 그들은 근기시부(REZ)라는 용어 대신 근기시점(root exit point, RExP), 근<br />

분리점(root detach point, RDP), 이행구역(transitional zone)으로 세분화하여 사<br />

용하자고 주장하였으며 근분리점(RDP)이 미세혈관감압술 시행시 중요한 지표가 된<br />

다고 하였다. 또한 특수 염색을 시행하여 중추성 교수초(central glial myelin)와 말<br />

- 9 -


초성 슈반세포 수초(peripheral schwann cell myelin)의 이행구역를 외측 과 내측<br />

으로 나누었으며 외측이행구역(lateral side of transitional zone)의 길이는 평균<br />

1.90mm, 내측이행구역(medial side of transitional zone)은 0.58mm 였다고 보고<br />

하였다.<br />

저자는 <strong>안면신경</strong>을 뇌간부위 (area A: 뇌간부위에 부착되어 주행하여 뇌간에서 분<br />

리되기 전까지), 근기시부(area B: 뇌간에서 분리되어 이행구역 까지), 말초부위<br />

(area C: 이행구역 이후의 <strong>안면신경</strong> 부위)로 구분 하였으며, 근기시부를 <strong>안면신경</strong><br />

이 뇌간에서 마지막으로 분리된 지점(RDP)에서 이행구역까지로 정의 하였고, 길이<br />

는 평균 2.6mm였다. 근기시부를 GFAP를 사용하여 중추성수초의 교막(glial<br />

sheath of central myelin)의 두께를 <strong>근기시부의</strong> 근위부와 원위부에서 각각 측정<br />

하였다. 근위부의 두께는 평균 66.5μm, 원위부의 두께는 평균 7.4μm로 원위부로<br />

가면서 얇아지는 것 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strong>안면신경</strong>의 이행구역주위의 신경교막<br />

(neural glial sheath)이 매우 얇아 혈관압박과 같은 외부충격에 쉽게 손상 받을 수<br />

있으며, 이로 인해 축삭손상(axonal damage)이 다른 부위에 비해 쉽게 발생 할 수<br />

있다고 생각된다. 이는 대부분의 편측안면경련증이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 특히 이행구<br />

역 부위의 혈관 압박에 의해 발생되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 할 수 있다. 그러나<br />

정확한 발생원인 <strong>및</strong> 기전을 알기 위해서는 편측안면경련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의<br />

사후 검사를 통해 <strong>근기시부의</strong> 교막손상(glial sheath defect)과 탈수초<br />

(demyelination)등을 조사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 또한 <strong>사체를</strong> 포르<br />

말린 고정 시 뇌신경의 수축(shrinkage)이 발행할 수 있으므로 <strong>사체를</strong> 포르말린에<br />

고정하기 전에 기준이 되는 뇌신경의 두께를 측정하여 뇌신경의 수축여부를 반영하<br />

여야 보다 정확한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br />

- 10 -


Ⅴ. 결 론<br />

<strong>두경부</strong> 사체해부를 통해 많은 례에서 <strong>안면신경</strong>의 근기시부에 뇌혈관이 접촉되어<br />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strong>안면신경</strong> <strong>근기시부의</strong> 중추성 교막(central glial sheath)의<br />

두께가 이행구역으로 가면서 점점 얇아지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이것은 이행<br />

구역의 중추성 수초가 다른 부위보다 혈관압박에 의해 손상받기 쉬우며, 따라서 이<br />

부위가 편측안면경련을 일으키는 주된 부위로 판단된다. 그러나 정확한 편측안면경<br />

련증의 원인 <strong>및</strong> 기전을 알기 위해서는 편측안면경련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의 안면<br />

신경 근기시부에 대한 탈수초현상(demyelination), 교막손상여부(glial sheath<br />

defect)등의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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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


Abstract<br />

Microsurgical Anatomy and Histologic Features of Root Exit<br />

Zone (REZ) of The Facial Nerve in Human Cadaver<br />

Gi Taek Yee, M.D.<br />

Major in Neurosurgery<br />

Division of Medicine<br />

Graduate School<br />

Kyung Hee University<br />

Director : Prof. Bong Arm Rhee, M.D,.Ph.D.<br />

Hemifacial spasm (HFS) is a symptom manifested by involuntary twitching<br />

of the facial muscles due to unilateral hyperactivity innervated by the facial<br />

nerve. The cause of HFS is generally known as that facial nerve<br />

compressed by blood vessels located at the root exit zone (REZ).<br />

Microvascular decompression (MVD) of the facial nerve has been established<br />

as a surgical treatment for patients with HFS.<br />

The mechanism of HFS is thought that thinning of neural sheath of facial<br />

nerve due to continuous vascular compression may result in developing<br />

cross talking of neural transmission. In this research, it will be investigated<br />

that the microsurgical anatomy of REZ of facial nerve and its relationships<br />

with surrounding vascular structures. It also will be examined that the<br />

length of REZ and thickness of glial sheath of central myelin.<br />

Forty brain stems were obtained from human cadaver which were fixed in<br />

formalin. The arteries and veins in contact with facial nerve were counted.<br />

After removing the vessels and arachnoid membrane, the brain stem was<br />

- 15 -


sectioned parallel to the facial nerve to make a paraffin tissue block.<br />

Special stains (GFAP, PAS) were performed to confirm the central and<br />

peripheral myelin. It was measured that the length of facial nerve from the<br />

point where it leaves the brain stem to the transitional area which is<br />

transforming area from central myelin to peripheral.<br />

The conditions that may predispose cadavers like a HFS were not known.<br />

Arterial attachment at the facial nerve was evident on 62.5%, evidently 25<br />

out of the 40 facial nerves. The contact blood vessels counted are<br />

AICA(14), PICA(7), VA(3), innominate artery(3), vein (1) in order. Vascular<br />

contact areas were REZ, brain stem, peripheral facial nerve in order. The<br />

mean length of transitional REZ is 2.6mm and the mean thickness of glial<br />

sheath of central myelin protion is 66.5μm at proximal, 7.4μm at distal area.<br />

This micro-anatomical and histologic study of facial nerve will provide<br />

comprehensive knowledge to aid in intraoperative anatomical orientation and<br />

to understand about the mechanism of hemifacial spasm.<br />

KEY WORDS : Hemifacial spasm, Root exit zone, Central myelin, Glial<br />

sheath<br />

- 16 -


그림 1. 좌측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 사진. 전하소뇌동맥의 미측분지(caudal branch,<br />

arrow)와 문측분지(rostral branch, arrow head)에 의해 <strong>안면신경</strong>의 뇌간부위와<br />

말초성 <strong>안면신경</strong>부위가 각각 접촉되어있다.<br />

VA: vertebral artery, AICA: anterior inferior cerebellar artery, CN7: facial<br />

nerve<br />

- 17 -


그림 2. 우측 <strong>안면신경</strong> <strong>및</strong> 청신경, 하뇌신경이 뇌간에서 기시하는 것을 볼 수 있으<br />

며, 후하소뇌동맥에 의해 <strong>안면신경</strong>의 근기시부(REZ)가 심하게 눌려 홈(*)이 형성되<br />

어있다.<br />

VA: vertebral artery, PICA: posterior inferior cerebellar artery, CN7: facial<br />

nerve<br />

- 18 -


A. B.<br />

그림 3. 주위 혈관과 거미막을 제거한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A)와 <strong>안면신경</strong> 주행과 평<br />

행하게 절단한 조직절편(B). <strong>안면신경</strong>이 교뇌 와 연수사이에서 기시하여 주행하는<br />

것을 잘 볼 수 있다. 구역 A (Area A)는 뇌간에 부착되어있는 <strong>안면신경</strong>부위를, 구<br />

역 B (Area B)는 뇌간에서 분리되어 이행구역까지의 근기시부 <strong>안면신경</strong>부위를, 구<br />

역 C (Area C)는 이행구역 이후의 말초성 <strong>안면신경</strong>부위를 각각 나타낸다<br />

- 19 -


그림 4.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 PAS 염색사진. PAS stain (x10), 뇌간에서 <strong>안면신경</strong>이<br />

기시하는 것을 잘 볼 수 있으며 중추성 <strong>안면신경</strong>은 엷은 보라색으로(short arrow),<br />

말초성 <strong>안면신경</strong>은 진한 보라색(long arrow)으로 염색되어 보인다<br />

- 20 -


그림 5. <strong>안면신경</strong> 근기시부 GFAP 염색 사진. GFAP stain (x10, x40), 중추성 안<br />

면신경의 교세포(glial cell)들이 진하게 염색되어 보이며, <strong>안면신경</strong>이 뇌간에서 분<br />

리되어 이행구역까지의 거리가 3.1mm 이고 중추성 <strong>안면신경</strong>을 싸고 있는 교막<br />

(glial sheath)의 두께가 이행구역으로 갈수로 얇아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근기<br />

시부의 근위부와 원위부의 교막의 두께는 각각 50μm 와 5μm 이다<br />

- 21 -


Length of REZ (mm)<br />

4<br />

3.5<br />

3<br />

2.5<br />

2<br />

1.5<br />

1<br />

0.5<br />

0<br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br />

No. of facial nerve<br />

그림 6. <strong>안면신경</strong>이 뇌간에서 분리되는 곳에서 말초성 수초로 이행되는 이행구역까<br />

지의 근기시부 길이<br />

- 22 -


Thickness of glial sheath (um)<br />

120<br />

100<br />

80<br />

60<br />

40<br />

20<br />

0<br />

Proximal Distal<br />

1 2 3 4 5 6 7 8 9 12 11 12 13 14 15 16 17 18 18 20 21 22 23<br />

No of facial nerve<br />

그림 7. <strong>안면신경</strong> 중추성수초의 근위부 <strong>및</strong> 원위부 교막의 두께 비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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