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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자산배분
국내 채권시장 전망
[그림2] 한국은행 4개월 만에 추가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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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008 2009 2010
주: 2010년 11월 22일 기준
자료 : 한국은행, 미래에셋증권 채권금융팀
국인의 국채 및 통안채 투자에 대한 과세조치가 곧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단기성 자금의 과도한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외화 유출입 규제방안
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오히려 통
화정책 및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그 동안의
금리상승폭 중 일부를 되돌리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불확실성 재료가 시장
에 이미 선반영되었고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중과세 방지협약 등으로 세금
부과에 대한 실질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원화강세, 양호한 한국 경제
여건 등의 요인으로 외국인의 채권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1월은 미국 FOMC(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결정, G20 정상회의,
금통위 금리인상,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부활 등 시장관련 이벤트가 유난히 많았
다. 따라서 11월이 지나면서 이벤트 관련 불확실성은 상당히 완화되는 모습을 보
이고 있다. 특히 연말까지의 장기채 공급 축소에 따른 수급공백, 추가 금리인상
지연, RBC(위험기준 자기자본)도입에 따른 보험사의 장기물 순매수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제한적 강세(금리하락)장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환율 강세시
마다 예상되는 추가 외화통제 규제방안,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긴축조치, 유
럽의 재정위기 우려감, 낮아진 절대금리 부담감 등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증가시
킬 재료들이 상존하고 있다. 따라서 일방적 금리하락 랠리의 가능성은 줄어든 가
운데 변동성이 커지는 장세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채권투자를 계획하고 있
는 투자자라면, 약세(금리상승)시마다 은행의 시중금리 + α를 제공할 수 있는 우
량채권을 선택하여 분할매수 후 만기보유하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채권금융팀 오재경 이사
[ 02-3774-6834, jkoh@miraeasset.com ]
10 Asset Allocation Portfolios 20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