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은 - 한국브레히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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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브레히트와 현대연극<br />
Gegen mich selber,<br />
Was immer ich bin und welche Dummheiten ich glaube<br />
Wenn ich fliege, bin ich<br />
Ein wirklicher Atheist. 17)<br />
브레히트의 학습극의 열세 번째 장면에서는 모터와 린드버그들과 대화를 통해서<br />
‘우리 둘’이라는 연대의식이 두드러지면서 현실을 변혁하기 위한 부단한 노동현장과<br />
기계와 인간의 서로 분리될 수 없는 ‘현재’의 세계가 강조된다.<br />
모터가 작동하고 있다 (라디오)<br />
린드버그들<br />
지금 더 이상 멀지 않았다. 지금<br />
우리는 아직 서로 정신을 차려야 해<br />
우리 둘이는<br />
너 아직 기름 있지?<br />
휘발유가 충분할 거라고 생각하니?<br />
아직 서늘한 것인가?<br />
너 괜찮은 것이지?<br />
모터가 작동하고 있다 (라디오)<br />
린드버그들<br />
어름이 아주 사라졌어.<br />
너를 짓누르던 어름 말이야.<br />
안개, 안개는 내 일이야.<br />
너는 네 일만 해라<br />
너는 그저 작동만 하면 된다.<br />
DER MOTOR LÄUFT (RADIO)<br />
DIE LINDBERGHS<br />
Jetzt ist es nicht mehr weit. Jetzt<br />
Müssen wir uns noch zusammennehmen<br />
Wir zwei.<br />
Hast du genug Öl?<br />
17) GBA, Bd.14, S.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