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ruiting - Doo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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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014 Views

CEO Message 미래의 두산인프라코어인에게 전하는 사장님들의 ‘Secret Recipe’ ‘대기업을 이끄는 사장님들의 생각은 우리와 조금 다르지 않을까?’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이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알고 보면 ‘별로 다르지 않다.’ 사장님 역시 수많은 사원들이 거친 과정을 똑같이 거쳐 지금의 자리에 와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이 어떤 길을 갈 지를 미리 알았던 사람도 없다. 다만 사장님에게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 수많은 경험을 통해 쌓고 배운 ‘노하우’다. 두산인프라코어인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사장님들의 ‘Secret Recipe’를 공개한다. 4 O.N.E. Doosan “끈기있는 긍정과 너그러운 열정을 기억하세요”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총괄 CEO 1. 긍정에도 지구력이 필요합니다 “긍정에 관한 의미 있는 외국의 실험 사례가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 구소에서 베트남 전쟁 포로 중 살아남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내 용입니다. 첫 번째 특징은 전쟁포로 당시 함께 수용소에 있던 모두가 자신은 고국에 살아 돌아갈 수 있다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의 긍정성이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실제 살아 돌아온 포로들과 그 렇지 못한 포로들을 구별해 주는 두 번째 특징이 더 눈길을 끌었습니 다. 살아 돌아오지 못했던 전쟁포로들은 내일이면, 다음달엔, 100일 후 엔, 하여튼 ‘조만간’ 반드시 살아 나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예상했던 시간 내에 풀려나지 않을 때 좌절하고 절망했습니다. 조급했던 것입니 다. 실제 살아남은 전쟁포로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나는 반드시 살 아나갈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오래 걸려도 괜 찮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축구는 90분이지만, 전쟁은 그렇지 않았습니 다. 짧은 기간 조건부로 긍정하는 것만으로 그 극한의 상황을 이겨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긍정에도 지구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야 삶이 지속가능 할 수 있습니다.” 2. 정신력은 ‘부정’을 ‘긍정’으로 바꿔내는 힘입니다 “한국 축구의 강점은 전통적으로 정신력이었습니다. 아무리 심한 부 상을 당해도, 진통제를 맞아가며 뛰는 투혼 정도는 있어야 국가대표 가 될 수 있었습니다.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생각은 달랐습 니다. 그는 한국 축구를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체력이 가 장 좋고 기술력이 그 다음이며, 정신력이 아주 형편없다고 평가했습니 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과는 정반대 되는 분석이었습니다. 왜 그 렇게 생각하는 지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히딩크 전 감독의 답변은 이랬 습니다. ‘실수는 게임의 일부분이다. 실수 없는 게임은 없고, 실수하지 않는 선수도 없다. 한국 선수들은 실수를 게임의 전부로 여긴다. 실수 를 한번 하고 나면 경기 자체를 포기한다. 자연히 경기 능력이 현격히 떨어진다. 정신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정신력이 강한 선수들은 자신의 실수를 빨리 잊고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는 데 주력한다.’ 통렬한 분석 이었습니다. 전반 25분에 실수한 우리나라 선수는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합니다. 후반 25분이 되어서도 전반 25분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 다. 자책하는 표정과 한숨이 TV 화면에 그대로 생중계 됩니다. ‘부정’ 을 ‘긍정’으로 바꿔내는 ‘마음의 힘’, 바로 정신력이 약했던 것입니다.”

3. 실수를 용납하는 너그러운 열정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실수와 실패에 대한 공포로부터 자유롭지 못합 니다. ‘실수할 수 있다, 괜찮다’가 아니라 ‘실수하면 끝장이다. 한방에 끝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듯 보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긍정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열정은 무엇 을 강렬하게 원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강조하고 싶 습니다. 진짜 열정적인 사람은 뜨겁게 무언가를 바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파생될 수 있는 자신과 타인의 실수까지도 용납할 수 있는 너그러움을 갖고 있습니다. 열정은 반드시 도전을 수반하게 돼 있고, 도전에는 반드시 실패도 따르게 마련입니다. 너그러움이 없이는 열정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4. 리더십의 출발은 진심 어린 관심입니다 “다른 사람을 리딩(leading)하는 데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 은 결국 기다리는 일입니다. 내 기준에 부족하고 맘에 안 드는 후배가 충분히 자랄 수 있도록 물주고 바람 막아 주고 그러면서 기다려야 합 니다. 한 톨의 쌀을 얻는 데도 모 심고 한 계절을 기다려야 하는데, 인 재 하나를 얻기 위해 그 정도 못 참고 못 기다리겠습니까? 하지만 기다 리는 것도 리더가 배워야 하는 중요한 스킬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가 장 중요한 것이 바로 팀원들에 대해 진정한 관심(Genuine Concern)입 니다. 팀원들의 부족함을 참고 기다리기 위해선 그들을 진심 어린 눈으 로 관찰하고, 그들의 부족한 점과 강점을 볼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 리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기다리기만 한다고 팥이 콩이 되 진 않습니다. 기다리다 안되면 그땐 코칭이 필요합니다. 코칭도 스킬이 고, 코칭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타이밍입니다. 그렇다고 전문성이 나 능력만 가지고 코칭하지 마십시오. 능력이나 열정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고방식과 태도 입니다. 저는 사고방식 혹은 태도 혁신을 통해 능력이나 열정을 두 배, 세 배로 발휘하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나면서 사고방식까지 플러스였던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의 삶은 동시 대를 살았던 히틀러의 삶과 확연히 구별됐습니다. 여러분이 대학을 졸 업하고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모든 일들이 팀 단위로 수 행됩니다. 플러스적 사고방식과 태도는 좋은 팀워크를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타인과 더불어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고, 서로 의 차이를 이해하며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성과도 뛰어나고 성 장도 빠릅니다.” 6. 한 우물만 파지 마시고, 여러 가지 우물을 파보세요 “어렸을 때부터 하나의 꿈을 가지고 달려나갈 수 있는 사람은 진짜 운 이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 이들은 10% 정도도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중요시 하는 것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여러 가지 우물을 파보라는 겁니다. 여러 가지 우물을 파다 보면 가장 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할 수 있거든요. 그 때 집중적으로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 다. 물론 요즘 사회는 그렇게 할 여유를 주지 않아 답답할 수도 있습니 다. 제가 학교에 다닐 때도 Peer Pressure가 엄청났거든요. 제가 여유 를 가지고 이것 저것 해 보려고 하면 옆에서는 해외유학 간다 뭐 한다 해서 조급해 지곤 했죠.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고 소신껏 하는 것도 능 력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우물을 파는 걸 긍정적으로 얘기합니다. 대 학생들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먼저 찾아 야 하니까요. 일단 여러 우물을 얕게 파보라는 겁니다. 대신 여러 우물 을 파가면서 정말 사랑할 수 있는 일,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일을 찾 는 게 중요합니다.” 5 Recruiting Special Edition 5. 플러스(+) 태도를 가지세요 “열정과 능력에는 마이너스(-)가 없지만, 사고방식에는 마이너스(-)라 는 ‘부호’가 있습니다. 열정과 능력이 아무리 커도 사고방식이 플러스 인지 마이너스인지에 따라 전체 결과는 달라집니다. 아돌프 히틀러는 열정이 대단했지만 그의 사고 방향은 ‘마이너스’였습니다. 결과는 본인 에게도 주변에게도 엄청난 피해로 나타났습니다. 능력과 열정이 뛰어 김용성 총괄 CEO는, 2003년 ㈜두산 전략기획본부 사장으로 두산과 첫 인연을 맺었다. 김 총괄 CEO는 경영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책과 사람’에서 얻는다. 역사책은 경영에 많이 응용할 수 있고, 사람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얻을 수 있어 좋아한다.

3. 실수를 용납하는 너그러운 열정이 필요합니다<br />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실수와 실패에 대한 공포로부터 자유롭지 못합<br />

니다. ‘실수할 수 있다, 괜찮다’가 아니라 ‘실수하면 끝장이다. 한방에<br />

끝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듯 보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극복할<br />

수 있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긍정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열정은 무엇<br />

을 강렬하게 원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강조하고 싶<br />

습니다. 진짜 열정적인 사람은 뜨겁게 무언가를 바라는 것에서 그치지<br />

않고, 그 과정에서 파생될 수 있는 자신과 타인의 실수까지도 용납할<br />

수 있는 너그러움을 갖고 있습니다. 열정은 반드시 도전을 수반하게 돼<br />

있고, 도전에는 반드시 실패도 따르게 마련입니다. 너그러움이 없이는<br />

열정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뜻입니다.”<br />

4. 리더십의 출발은 진심 어린 관심입니다<br />

“다른 사람을 리딩(leading)하는 데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br />

은 결국 기다리는 일입니다. 내 기준에 부족하고 맘에 안 드는 후배가<br />

충분히 자랄 수 있도록 물주고 바람 막아 주고 그러면서 기다려야 합<br />

니다. 한 톨의 쌀을 얻는 데도 모 심고 한 계절을 기다려야 하는데, 인<br />

재 하나를 얻기 위해 그 정도 못 참고 못 기다리겠습니까? 하지만 기다<br />

리는 것도 리더가 배워야 하는 중요한 스킬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가<br />

장 중요한 것이 바로 팀원들에 대해 진정한 관심(Genuine Concern)입<br />

니다. 팀원들의 부족함을 참고 기다리기 위해선 그들을 진심 어린 눈으<br />

로 관찰하고, 그들의 부족한 점과 강점을 볼 수 있어야 진정한 의미의<br />

리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기다리기만 한다고 팥이 콩이 되<br />

진 않습니다. 기다리다 안되면 그땐 코칭이 필요합니다. 코칭도 스킬이<br />

고, 코칭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타이밍입니다. 그렇다고 전문성이<br />

나 능력만 가지고 코칭하지 마십시오. 능력이나 열정 보다 더 중요한<br />

것이 사고방식과 태도 입니다.<br />

저는 사고방식 혹은 태도 혁신을 통해 능력이나 열정을 두 배, 세 배로<br />

발휘하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br />

나면서 사고방식까지 플러스였던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의 삶은 동시<br />

대를 살았던 히틀러의 삶과 확연히 구별됐습니다. 여러분이 대학을 졸<br />

업하고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모든 일들이 팀 단위로 수<br />

행됩니다. 플러스적 사고방식과 태도는 좋은 팀워크를 이루는 데 가장<br />

중요한 덕목입니다. 타인과 더불어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고, 서로<br />

의 차이를 이해하며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성과도 뛰어나고 성<br />

장도 빠릅니다.”<br />

6. 한 우물만 파지 마시고, 여러 가지 우물을 파보세요<br />

“어렸을 때부터 하나의 꿈을 가지고 달려나갈 수 있는 사람은 진짜 운<br />

이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 이들은 10% 정도도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br />

합니다. 그래서 제가 중요시 하는 것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여러 가지<br />

우물을 파보라는 겁니다. 여러 가지 우물을 파다 보면 가장 하고 싶은<br />

분야를 선택할 수 있거든요. 그 때 집중적으로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br />

다. 물론 요즘 사회는 그렇게 할 여유를 주지 않아 답답할 수도 있습니<br />

다. 제가 학교에 다닐 때도 Peer Pressure가 엄청났거든요. 제가 여유<br />

를 가지고 이것 저것 해 보려고 하면 옆에서는 해외유학 간다 뭐 한다<br />

해서 조급해 지곤 했죠.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고 소신껏 하는 것도 능<br />

력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우물을 파는 걸 긍정적으로 얘기합니다. 대<br />

학생들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먼저 찾아<br />

야 하니까요. 일단 여러 우물을 얕게 파보라는 겁니다. 대신 여러 우물<br />

을 파가면서 정말 사랑할 수 있는 일,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일을 찾<br />

는 게 중요합니다.”<br />

5<br />

<strong>Recruiting</strong> Special Edition<br />

5. 플러스(+) 태도를 가지세요<br />

“열정과 능력에는 마이너스(-)가 없지만, 사고방식에는 마이너스(-)라<br />

는 ‘부호’가 있습니다. 열정과 능력이 아무리 커도 사고방식이 플러스<br />

인지 마이너스인지에 따라 전체 결과는 달라집니다. 아돌프 히틀러는<br />

열정이 대단했지만 그의 사고 방향은 ‘마이너스’였습니다. 결과는 본인<br />

에게도 주변에게도 엄청난 피해로 나타났습니다. 능력과 열정이 뛰어<br />

김용성 총괄 CEO는,<br />

2003년 ㈜두산 전략기획본부 사장으로 두산과 첫 인연을 맺었다.<br />

김 총괄 CEO는 경영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책과 사람’에서 얻는다.<br />

역사책은 경영에 많이 응용할 수 있고, 사람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br />

다양한 시각을 얻을 수 있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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